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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46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2010년 11월 17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모의 재외선거, 프랑스 투표율 51% 2012년 첫 재외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모의 재외선거가 지난 14

한국음악의 거장 정재국(인간문화재), 명인 박현숙 佛서 단독공연

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주 프랑 스대사관 내 재외투표소에서 진 행됐다. 전 세계 총 21개국 26개 공관에 서 실시된 이번 모의선거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재외선거에 대비 하여 선거 진행 상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중간 과 정으로써의 의미를 갖는다. 프랑스의 경우 중앙선관위가 당

정락석 발행인, 민경용 홍인문화재단이사장, 정작직 화백

초 계획한 모집 선거인단 300

재외국민 모의 선거 203명 투표

명 중 총 392명이 등록 신청(재 외선거인 61명, 국외부재자 331

해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를 독

선거일과 겹쳐 참여하게 되었지

명), 130.7%의 신청율을 기록한

려했다.

만, 만약 실제 선거에서도 선거

바 있다.

또한 20년 넘게 프랑스에 거주하

를 위해 직접 700Km를 이동해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모의 선거

며 여행사를 경영하고 있는 동포

서 투표를 해야 한다면 결코 참

는 무엇보다 대한민국의 한 국민

신용철 씨는 “재외국민으로서

여할 엄두가 나지 않을 것” 이

으로서 국가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선거를 할 수 있게 된 데에 대해

라며, “재외국민들의 현실적인

있게 된 데에 대한 교민들의 열띤

감개가 무량하다” 며 “무엇보

상황을 고려한 우편투표 등과 같

흥분과 기대 속에 치러졌다. 때문

다 이번 모의 선거가 재외국민들

은 실질적인 대안이 마련돼야 할

에 지방에 거주하여 투표에 참여

에게는 새로운 첫 시작이라는 기

것” 이라고 말했다.

하기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

분이 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선거에 참여한 동포 정

고 선거에 참여하고자 먼 발걸음

하지만 당초 우려했던 대로 이번

씨는, “기표소에 천막과 같은

을 한 동포들이 적지 않았다.

모의 선거는 재외선거 방식에 있

시설이 되어 있지 않아 투표를

이번 모의 선거를 통해 40년 만

어 개선되어야 할 점들도 드러냈

하는 데에 있어 비밀이 보장되지

에 선거를 한다는 이주덕 전 재

다. 특히 프랑스 내에서 투표를

않는 느낌” 이라며 기표 시설에

불한인회장은 “비록 모의선거

할 수 있는 곳이 파리 주불한국

대한 의견도 전했다.

이지만 오늘 직접 투표를 함으

대사관 한 곳으로, 투표를 위해

이번 모의 선거에서 프랑스는 당

로써 비로소 대한민국 국민으로

직접 파리의 투표소까지 방문하

초 등록 신청한 총 392명 중 최

서 국민권을 되찾은 기분” 이

여야 하는 불편함에 대한 의견이

종 203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하

라며, “무엇보다 투표권을 가

가장 두드러졌다.

여 51%의 투표율을 보였고, 실

진 해외 350만 재외국민들이 성

이번 선거를 위해 뚤루즈에서 직

제 선거에서는 이보다 더 높으리

숙한 선거의식을 가지고 반드시

접 투표소를 찾은 이 씨는, “개

라는 전망을 가질 수 있었다.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 이라며

인적으로 다른 행사 날짜가 모의

(3면으로 이어짐)

정재국, 한국음악의 깊이 있는 울림, 정악을 말하다. 박현숙, 한국 즉흥음악의 정수, 60분의 이야기 산조 두 거장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한국음악의 정수가 또 다른 세상과 만나다 ■ 공연명 : 2010 국악방송 유럽투어 한국음악시리즈 3 Musique classique coréenne ■ 부 제 : '두 거장과 함께 떠나는 한국전통 음악' 정악- 정재국, 산조-박현숙 ■일 정: 2010. 11. 25(목) _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박현숙, 이태백) 2010. 11. 26(금) _ 정악(정재국, 이지영) ■ 장 소 : 세계문화의 집(프랑스, 파리)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 주 관 : (재)국악방송, 세계문화의 집 ■ 후 원 : 주불 한국 문화원, 쌀 쁠레이에 극장



G20 정상회의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3

르몽드지, <G20 의장국인 한국의 "기적"> G20을 며칠 앞두고 프랑스가 의장국인 한국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프랑스 언론들을 살펴 볼 때 한국에 대해 별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G20이 개최되는 날 인, 11일 서울에 특파원으로 가있는 르몽드지 기자가 한 국에 대해 쓴 기사를 볼수 있 었다. 기사는 <G20 의장국인 한국 의 "기적">이라는 제목하에, 중국과 일본사이에 끼여있기 에 잘 드러나지 않던 한국이 라는것과 단시간내에 엄청난 경제발전을 이룩한 한국인들 의 노력과 인내, 하지만 그런 것들의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 지않는 사회의 불공정성, 불 안정, 그리고 과소비, IT강국 의 이면에 드러난 병폐들, 지 금은 사고방식의 변화를 추 구하고 있는 한국인들임을 보 도했다.

서울을 둘로 가르는 장엄한 한강변도로의 과밀한 교통량 으로 방문자는 끝이없는 리 본띠가 흘러가는 것을 보게된 다 : 빛이 있는 만화경은 불꽃 튀는 유리와 강철의 마천루로 이어지고, 불빛 환한 다리들, 그리고 주거지의 창문들은 무 수한 섬광을 이룬다. 도심의 성운에 전체인구의 4 분의 1이 모여있다. 서울은 과도한 도시다 : 거대 함, 부유함, 과소비, 항상 끓 어오르는 나라는 맥박이 요동 치고 있는 모습이다. "신흥국가들"중 첫번째로 G20을 개최하는 한국은 앞 선 나라들 10개국과 덜 앞 선 나라들 10개국 중간에 위 치한다. 2025년에는 선진계열에 속 할것이고, 현재 국내총생산

을 볼때 2050년에는 독일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에서 3 번째로 경제강국이 될수 있 을것이다. 2009년에 삼성은 HewlettPackard를 제치고 세계 최고 의 첨단기술업체가 되었다. 한국은 동북 아시아 로지스틱 의 주축이 되기를 야망하며, 외국 투자자들이 주의깊게 보 고있다. 한국경제 : 중국에 의해 무너 졌을 위험도 있어 일본과 중 국 사이에 위치한 한국은 이 두이웃국가들에 가려 항상 드 러나지 않았다. 한국의 세계 경제 순위는14 위이고, 상업은 12위다. 한국이 지난 10여년간 위험 스런 경제 모험을 하지 않았 다면 중국에 의해 무너졌을 것이라고 유럽관계자들은 평 가한다. 지난 반세기동안 가난한 나 라에서 OECD회원국이 된 한 국의 성장에는 어둠이 없지 않다. 부유한 문을 빨리 연만큼 선 진 나라들이 가지는 해악들을 마주하고 있다 : 사회불공정, 불안정, 저출산, 고령화. 아시아 국가들의 기적중, 남

한의 기적은 주목할만하다. 그들의 빨리 빨리[Palli, Palli]는 현대화의 원동력이 자, 열려라 참깨가 되었고,엘 리트 지도자들의 성급함은 나 라를 억압속에 놓이게 했다. 강한 교육열과 연계된 노력과 인내는 일본 점령이후 동족상 잔의 비극의 역사속에서 기적 의 톱니바퀴가 되었다. 구습을 타파하고자 의지는 생 산제일주의로 흐르게 되었고, 이는 현재 골고루 분배되지 는 않는다. 가상의 세계는 희생자들을 만 들어내 경제성장은 군사독재 의 끝을 맺은 1987년이후의 민주화와 맞물린다. 10년동안의 중좌파 정권이 후 2007년 이명박이 정권을 잡으며 보수주의자들이 돌 아온다. 그 사이 시민사회는 웹이 장 악하게 된다 : 한국가정 90% 가 초고속 인터넷을 쓰고 핸 드폰이 편재되었다. 가상의 세계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사이에서도 희 생자를 만들어냈다. 청년실업자들은 온라인 게임 에 심취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사회는 경제성장의 명부에 오르는 것보다는 다

른 것을 원하고 있다. 성장에 따른 효과는 대다수의 삶에서 는 느껴지지 않는다. 서울의 무미건조한 부유층들과 동떨 어진 뒷무대에서 한국인들은 어려움, 모순, 불평등과 소외 를 항해하며 거친 삶을 일구 고 있다. 사고방식의 변화 : 한국은 변 화 단계에 있다. 사회적인 연계성은 부유층과 어떠한 경제성장의 효과도 누 리지 못하고 가난해져가는 중 산층으로 부서지고 있다. 한국의 일간지 중앙일보의 조사에 의하면, 73%가 한국 사회는 불공정하다고 평가하 고 있다. 불만족은 정부의 억눌림으로 좌파조합운동을 못하는 것이

다. 이는 지난 6월 지방선거 에서 여당의 참패가 증거가 되고 있다. <민주주의가 이루어진것은 같다. 하지만 정치에는 무관 심해졌다. 이명박의 강압적인 정책은 경고포문 같다>고 26 세의 여성은 이야기했으며, 민주화와 사회정의를 위한 투 쟁의 시대를 살아온 전직 기 자는 <그동안 투쟁해왔던 것 들의 주요 원인들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메아 리를 보낸다. 이 두 세대가 같 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 지금 많은이들은 기업인들이 탐욕을 버릴것을 바라고 있 다. 최근여론 조사에 의하면, 돈이 있다면 대다수가 레저를 즐기겠다고 답했다. 소비열광은 첨단 웹의 공급과 함께 웰빙의 유행으로 가계 빚을 더하게 하지만, 사고방 식의 변화는 드러날 것이다. 기자가 언급한 한국은 "신흥 국가"라는 게 적합하지 않았 다고 하며 이미 현대화된 나 라라고 했으며, 기자가 바라 본 한국의 양지와 음지를 조 명하며 전체적으로 현상황을 잘 드러내주는 기사였다는 평 가이다. <박언영/파리지성>

(1면에서 연결됨) 이번 모의선거를 통해 재외선거 진행 방식에 있어 여러 가지 예상 문제점으로 이야기 되었던 점들이 실제 드러 났으며, 이는 실제 선거의 예행 연습으로써 그 제도 정 비를 위한 좋은 예행 연습이 되었다는 평가이다. 특히 투표 참여율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선 거 홍보 및 실제 재외 선거 진행 방식 개선 등 이번 모의 선거를 통해 드러난 여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성공 적인 첫 재외선거 대비가 요구된다. <정락석/파리지성>


프랑스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4

정치인들 곤란하게 하는 프랑스 풍자신문, 까나르 앙셰네

얼마전 사르코지 대통령의 기자 사찰을 알린것은 프랑스의 대표 적인 풍자신문인 까나르 앙셰네 [Canard Enchaîné]지였다. 이 신문은 1차대전의 와중인 1915년 기자인, 모리스 마레샬 에 의해 창간된 것으로 르피가 로, 위마니떼, 라크루와와 함께 프랑스의 가장 오래된 신문이 다. 주간지로 매주 수요일 발행 되고 있다. 신문이름을 보자면, Canard는 <오리>란 뜻인데, 제재, 검열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Enchaîné는 줄줄이 엮은것, 혹

은 사슬을 채우다는 뜻으로, 연 이은, 엮인 검열이란 뜻으로 풍 자를 위해 역설적인 표현을 쓴 것이다. 좌파성향으로 창간되었지만, 좌 우파를 떠나 정치적으로 독립되 어 있다. 신문은 좌파정치인이 대통령이 되면 박수를 보내지만 경계심과 신중함을 늦추지 않는다. 좌파정치인들도 까나르 앙셰네 지를 경계한다. 어떤 정치인은 <이 신문의 해학 적인 정신은 모든 이들을 의심하 게 한다>고 했다.

이신문의 슬로건은 <언론의 자 유는 이용하지 않으면 쓸모없 어진다>로, 일반 언론들이 다루 지 못했던 사실과 정부가 연루 된 스캔들을 거침없이 폭로하는 신문이다.. 까나르 앙셔네지의 폭로로 프랑 스 정치인들이 실패한 경우를 보 자면, 1971년 이신문은 당시 총 리였던 샤방의 세금통지서와 세 금신고서를 보도했는데, 4년동 안 세금을 한푼도 내지않은 것을 폭로하므로서 그는 74년 대선에 서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1979년 10월, 이신문 은 1973년 지스까르 데스탱 대 통령이 재무장관일때 중앙 아프 리카 대통령으로부터 다이아몬 드를 받은것을 보도함으로써 2 년뒤에 있었던 대선에서 미테랑 에게 참패하게 하는 역할을 하 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2007년 대선을 앞 두고 사르코지가 뇌이유 지역 시 장으로 있을때 아파트를 시가보 다 훨씬 낮은 가격에 구입한 것 을 폭로함으로써, 당시 정적이 었던 루와얄에게 충분히 공격거 리를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 언급하지 않겠다>는 말에 이상 스레 여겼는데, 1주일후 까나르 지는 그녀가 실제 재산보다 세금

신고를 낮게 한것을 또한 보도하 기도 했다. 풍자신문인만큼 기발한 삽화 와 언어들이 있는데, 1918년 종 전발표이후 신문의 머리글은 [OUF] <우프>였다. 이는 프랑스인들이 안도의 한숨 을 쉴때하는 소리이다. 1998년 6월, 비행기 조종사들의 파업과 월드컵을 앞두고 축구팀 감독인 에메 작크를 비판하며 나 온 말은 <프랑스는 날개가 약간 약하다>로 두가지 일을 연관짓 는 귀절이었다. 또한 에디뜨 크레송이 총리로 있을때 임금인상을 위한 공무원 들의 파업에, <크레송은 무우가 아니다>라고 했다. 크레송은 프 랑스에서 파는 쑥갓 비슷한 야 채이다. 까나르 앙셔네지는 광고하나없 이 순전히 판매수익에 의해 운영 되는 신문이다. 프랑스 주간지들중 드물게 광고 로 할애되는 페이지가 없기에 광 고 미디어의 해악을 독자들에게 자유로이 알릴 수 있다. 90여명 되는 기자들은 프랑스 언론사들중 월급을 많이 받는 이 들에 속한다. 대신 편집자들은 증권투자를 해 서는 안되고, 다른쪽의 기사료

를 받아서도 안되며, 선물도 일 체 받으면 안된다고 한다. 이 신 문의 재정관련은 매년 9월 중순 에 발표된다. 이 신문은 정치인들의 뒤를 신랄 하게 조사해서 폭로해도 편집자 가 제재를 받지 않고, 오히려 그 들의 정치생명에 이상이 생기게 되며, 그런 신문이 광고하나 없 이 오로지 판매에만 의존해도 튼튼한 재정을 가지며, 기자들 이 두툼한 월급봉투를 가지고 갈 수 있다는, 그래서 사르코지 대 통령의 사찰을 보도해도 대통령 측은 그신문이 그런게 <전통> 이라며 고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나봅니다. 그건 또한 뒤가 켕 기는게 있어서 그랬는지는 모르 겠지만요. 그동안 보도를 볼때 어느것 하나 허위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프랑스에도 우파, 좌파 성향의 언론들이 있지만, 그런 풍자신문 이 강하게 버티고 있는데 정치인 들이 언론을 두려워할수 밖에 없 지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신문이 하나 있 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진다면 지 금으로서는 지나친 욕심일까요? <http://blog.daum.net/ parismadame>

프랑스의 히잡 착용금지는 어린이 보호를 위한것 이슬람 이주민들이 많은 프 랑스에서 스카프로 머리전 체를 감싸고 있는 여인들은 자주 볼수 있다. 언어가 다 르고 문화가 다른 사람들이 섞여 살아가고 있는 사회라 처음에는 그모습이 좀 색다 르게 다가온다. 그냥 있으면 어느나라 여성 들인지 모르지만, 히잡[무슬 림 여성들이 머리에 쓰는 스 카프]을 착용하고 있으면 이슬람 여인인줄은 알수 있 다.

1980년대말 프랑스에서는 <종교의 자유와 프랑스의 세속주의>에 대한 토론이 일기 시작했다. 히잡을 착용한 여학생들이 학교에서 벗기를 거부해서 퇴학당하는 일들이 벌어졌 고, 이는 교육위원회에서 다 루어졌는데, 어떤 경우들은 프랑스 참사원까지 올라가 게 되니, 2003년 시락 대통 령은 전직 행정부장관이었 던 Bernard Stasi에게 이문 제를 위임했다. HnbWda ad\d

그래서 그의 이름을 딴 <Stasi 위원회>가 발족되고 프랑스의 각계각층인사들과 의 토론을 거치게 되면서, 2004년 5월 프랑스 법의 교육조항안에 공립학교에서 종교적인 복장을 금지하는 법이 추가되었다. 히잡뿐만아니라, 유태인들 의 야르무크, 스킬캡, 기독교 의 큰 십자가도 금지 조항에 포함되어있다. 단 학교에 아이들을 찾으러 오는 부모나, 대학생은 금지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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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에서 제외되었다. 프랑스는 세속주의를 헌법 에 명시하고 있다. 세속주의란 인간활동이나 정치적 의사결정이 종교에 의해 간섭받기 보다는 객관 적인 증거와 사실에 기반하 여야한다는 주장이다. 올초에 프랑스 교사들이 동 성애 관련 영화를 초등학교 에서 상영할수 있도록 허락 해달라는 서한을 교육부 장관에게 보낸 이유 는 동성애자들을 옹호하기

위한것이라기보다는 어릴때부터 심어질수 있는 편견을 경계해서이다. 편견 이 생기면 자유로운 사고를 할수 없게 된다. 아직 인성이 형성되지 않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종교적인 복장을 한 친구들을 보게 된 다면 아이들이 종교의 객관 성을 갖지 못할 가능성이 크 기 때문이다. 아이가 부모를 선택할수 없 듯이 종교는 당연히 부모의 영향을 받게된다.


한인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종 교를 선택할수 있을때까 지 학교는 종교적 강제 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 야한다는 것이다. 히잡을 착용하는 이들이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보고 영향 받을수 있는 아이들을 위 한 금지조치이다. 그리고 공립 행정기관에 근무하는 이들에게는 엄 격한 종교적 중립준수 의 무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새로운 제도가 사 회내에서 정착하기까지 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 쳤다. 2004년 종교적 복장 착 용금지법이 통과되고 여 러 소송들이 있어왔다. 히잡 착용금지 법안을 남 용하는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히 종교적인 복 장의 문제라기보다는 프랑 스내 이슬람에 대한 반감 으로도 볼수 있을것이다. 2008년 12월, 파리에서 외곽 지역의 탁아소 보모 인 파티마는 출산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왔다. 그런데 그날 그녀는 히잡 을 착용하고 있었고 그래 서 원장은 <종교 중립성> 이라는 내부규칙에 따라 벗으라고 했는데, 파티마 는 거부했고, 원장은 <불 복종>을 이유로 그녀를 해고했다. 문제는 그녀가 아이들앞 에서도 벗지 않고 착용하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5 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파티마는 이를 차별 로 보고, 프랑스내 임금 자들의 문제를 담당하고 있는 재판소인, Conseil Prud'homme와 차별금지와 평등 위원회 에 고발했고, 피해보상액 8천유로[1억2천만원]를 요구했다. 지난8일 파리에서 60킬 로 정도떨어진, Mantesla-Jolie 법정에서는 그 녀의 공판이 있었는데, 정치인, 철학자등 많은 사람들이 공판에 참석했 다고 한다. 차별금지와 평등위원회 회장은 탁아소의 결정을 지지하는 편이었다. "세속주의가 종교자유에 비해 덜 보호받는다는 것 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했고, 에브리 지역 공산 당 국회의원은 "우리 아 이들을 과격파들의 압력 으로부터 보호해야한다" 고 했다. 프랑스의 히잡 착용금지 는 종교의 중립성을 바탕 으로한 어린이 보호를 위 한것이었다. 이런 목적이 이슬람에 대 한 적대감으로, 혹은 무 작정 종교의 자유만을 외 치면서 본인의 종교문화만을 고 집하는 것으로 남용되어 서는 안될 것이다. <http://blog.daum.net/ parismadame>

파리 한글학교 건립을 위한 바자회 교민사회 현안에 대한 대사관의 무관심, 아쉬움으로 남아

지난 29일 파리 한글학교 교사매 입 모금 바자회가 15구 송산식당 에서 열렸다. 2012년 교사매입목표 시기를 2 년 앞두고 열린 이번 바자회는 그 동안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우리 의 2세들과 재불동포사회의 발전 적인 미래를 내다보며 모금해온 재불 동포들의 노력이 그 최종 결 실을 맺기 위해 막바지 노력을 기 울여야 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렸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열 린 이번 바자회에는 많은 재불 동 포들이 참석하여 생필품과 식료 품을 구입하고 건립 기금 모금에 동참하는 등 한글학교 건립에 대 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보여 주었다. 전 세계 동포 사회에서 유 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10년이 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마음 한 뜻

으로 이어져 온 재불 동포들의 한 글학교 건립에 대한 특별한 열정 이 조만간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남 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중요한 시점에 박 흥신 주불 대사를 비롯한 대사관 관계자들이 이번 바자회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무엇보다 재 불 동포들의 중대 사안 중의 하 나인 한글학교 교사 매입과 한국 의 전당 건립에 가장 큰 지지와 힘 을 실어주어야 하는 대사관이 이 에 불참하였다는 것은 교민 현안 에 대한 대사관의 무관심과 대사 관과 동포사회와의 소통 부재라 는 지적을 낳았다. 한글학교 건립과 한국의 전당 건 립 문제는 비단 교민들만의 문제 가 아닌 대사관과 동포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하는 재불 동포사회 의 중대 사안이다. 그 동안 동포 들이 1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마음 한 뜻으로 염원해온 한글 학교 교사 매입이 그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동포들의 적극적인 모 금 참여뿐 아니라 대사관 측도 이 에 상응하는 노력을 더해 교민들 의 숙원 달성에 힘을 실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남은 2년 여의 시간은 한 글학교 교사 매입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재불한인들의 막바지 관 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중 요한 시기라 하겠다. 또한 대사관 은 동포들의 현안에 관심을 가지 고 동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파리지성>


인터뷰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6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Destination Himalaya, le pays d'où vient le vent "Synopsis" 주인공 '최'(최민식)는 우연히 동생의 공장에서 네팔 이주 노동자 도르지의 장례식을 목 격한다. 그리고 그는 도르지 의 유골을 가지고 네팔의 외 딴 마을을 향해 떠난다. 언어 가 통하지 않는 그 곳에선 한 소년과의 간단한 영어 소통만 이 가능할 뿐이고, '최'는 도르 지의 죽음을 차마 그의 가족 에게 전하지 못한 채로 히말 라야의 작은 마을에서 표류하 듯 머무른다. 작년에 영화 검은땅의 소 녀와 (La petite fille de la terre noire) 의 개봉으로 프 랑스를 찾았던 전수일 감독 이 그 이후의 2009년도 작 품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Destiantion Himalaya, le pays d'où vient le vent) 과 함께 올해 다시 프랑스를 찾았다. 사실 그의 2010년 신 작 영도다리 가 한국에선 이 미 지난 여름에 개봉한 상황 이지만, 뒤늦게라도 그의 영 화가 프랑스에서 극장 개봉 한다는 사실은 반갑고도 고 무적인 일이다. 뚝심있게 독 립영화의 노선을 걷는 전수 일 감독의 작품이라는 것, 네 팔의 히말라야가 배경이라는 것, 배우 최민식이 주연이라 는 것, 여러 유수 영화제에서 좋은 평을 받고 수상도 한 영 화라는 것 등등, 이 영화는 충 분히 관심을 받을만한 매력이 있다. 이번 개봉을 앞두고 그 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우선 이 영화 히말라야, 바 람이 머무는 곳 의 출발, 즉 구 상의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 A. 그 동안 영화를 만들어 오 면서 경제적으로 그리고 개 인적으로 어려웠던 시기가 있 었다. 그 때 무작정 떠난 곳이 히말라야였고, 한 8일간 히말

라야 트랙킹을 했다. 그러면 서 내 자전적인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야 겠다고 생 각했다. Q. 그런데 왜 히말라야 였나 ? A. 이런 것 같다. 본인이 힘들 거나 갑갑한 상황에서는 어딘 가 멀리 가고싶은 마음이 생 기는 것 같다. 전문 등반가도 아닌 나로써는 그저 말로만 듣던 히말라야를 가보고 싶었 다. 그리고 내가 간 곳은 정말 어느 지구의 끝에 있는 마을 같았다. 그래서 한 남자가 자 신의 상황을 벗어나고 싶어서 가는 곳은 가장 먼 곳일 것이 고, 그리고 그 극단적으로 먼 곳에서 자기 자신을 찾아보는 계기가 생기지 않나라는 생각 을 했다. Q. 검은땅의 소녀와 의 배경 은 탄광촌이었다. 검고 어두 운 힘든 삶을 대변하는 공간 이었다. 반면 이번 히말라야 는 역시나 어떤 극한의 배경 이지만 햇살 가득한 혹은 밝 은 톤의 공간이었다. A. 일부러 배경을 멋있게 찍 으려 한 건 없고, 관광 차원의 이미지들은 오히려 생략을 했

다. 잠깐 나오지만 한국 장면 들과 contraste를 염두에 두 었다. 또한 카트만두 시내 장 면은 복잡하고 소음이 넘치 는 공간인 반면 히말라야는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공간 으로 contraste 를 주는게 기 본적인 컨셉이었다. 사실 사 람이 여행을 할 때, 그 새로 운 공간이 새로운 삶의 방법 을 찾게 하는게 아닐까 생각 한다. 그래서 커다란 자연 앞 에서 현재 우리의 모습에 대 해서 반성 같은 것을 하게 하 는 것이 여행인 것 같고, 특 히나 히말라야의 거대한 눈 산, 사막과 같은 곳 앞에선 자 신을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지 않을까. Q. 처음 도착한 카트만두에선 비가 내리고, 본격적으로 히 말라야 여정에 들어서면서 바 람 또는 모래바람이 분다. 주 인공이 처한 상황과 맞물려 이 자연적 요소들이 많은 상 징적 의미를 가지는데 A. 내 첫 영화 내 안에 우는 바 람 에선 자신 내부에서 부는 바람, 영혼의 울림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면 이 영화 에서는 외적인 바람인데, 여 기서 바람을 일종의 언어로

볼 수 있다. 실제로 영화의 배 경이 된 이 마을은 바람이 많 이 부는 곳이고, 바람에 관한 이야기나 노래들이 많이 존재 하는데, 바람이 현실의 업보 를 씻어준다는 내용이다. 그 래서 기러기 아빠이자 직장에 서 쫒겨날 처지에 몰린 주인 공이 다른 삶을 찾고 싶다면, 다른 삶을 실어나르는 바람이 어떤 매개체가 될 수 있지 않 을까 생각했다. Q. 염소를 죽이는 장면은 아 주 간결하지만 인상적이다. A. 실제 그들 생활의 일부분이 다. 그런데 그들은 염소를 잡 으면서 피를 전혀 보이지 않 는다. 순식간에 심장쪽을 가 르고 손을 넣어 조용히 심장 을 멎게 하고 성수를 붓는다. 그런 의식이 성스럽게 보였 고, 더불어 죽음을 대하는 자 세도 성스럽게 느껴졌고. 노 동자 도르지의 죽음, 할머니 의 죽음, 염소의 죽음이 그냥 삶의 한 부분처럼 담담한 것 이다. 네팔 사람들의 그 담담 히 대하는 모습이 주인공에게 삶의 의미를 다른 방식으로 상기시키지 않았을까 한다. Q. 히말라야까지 온 주인공,

미국에 가 있는 그의 아내와 딸, 한국에서 죽은 이주 노동 자 도르지까지 모두 이방인 들이다. A. 일종의 교환과도 같은 의 미가 있다. 요즘 같은 세계화 시대엔 네팔 사람이 돈을 벌 기 위해 한국 땅까지 온다. 솔 직히 한국이란 사회는 내부적 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 해 대우를 잘 안하고 있는 나 라임이 현실이지만. 주인공이 네팔로 가는 것은 교환과도 같다고 할 수 있다. 영화에 등 장하는 흰 말이 네팔 노동자 의 영혼과도 같은 것인데, 네 팔 노동자로 인해 주인공은 그 곳에 도달했던 것이고 다 시 한번 그 흰 말에 이끌려 또 어디론가 갔다가 다치고 지친 상태로 마을로 돌아온다. 그 리고 그 때 주인공을 간호하 고 보살피는 건 죽은 노동자 의 아내이다. 그런 의미에서 교환의 역할이란게 있지 않나 생각한다. Q. 그런 교환의 의미와 함께, 서로 언어도 통하지 않지만 주인공과 죽은 도르지의 아내 와 아들, 마을 사람들과 교감 도 있다. 그러나 결국 주인공 은 마지막에 떠나는데, 그 모


프랑스 습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도 록 열려있다. A. 처음엔 포터(짐꾼)의 도움 을 받아 그 마을에 고산증까 지 겪으며 힘들게 도달했다 면, 마지막엔 주인공이 자연 에 맞서서 혹은 자신의 삶에 맞서서 신념을 가지고 홀로 산을 오르는 모습인 것이다. Q. 그렇다면 희망적인 의미 에서 히말라야를 올라가는 것 인가 ? 주인공이 현실을 향해 산을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더 먼 어딘가를 향해 올라가 는 모습에 어쩔 수 없는 슬픈 생각이 들기도 했다. A. 신념에 찬 표정으로 산을 오르는 주인공의 모습은 상 징적인 면이 있다. 원래는 주 인공이 한 참을 더 산을 오르 고, 숨을 헉헉대고, 높은 곳으 로 나아가는 장면들이 그 이 후에 있었지만 너무 설명적인 것 같아서 덜어냈다. Q. 최민식이란 배우와 현지의 비전문 배우들에 대한 연기 디렉팅의 조율은 어떻게 이루 어 졌나 ? A. 촬영 전에 그 마을에 4-5 번 갔었다. 실제 마을 사람들 을 섭외 하려고 하는데, 처음 에 그들은 피하고 꺼려하고 힘들어 했다. 그런데 계속 캠 코더 들고 찾아가서 찍고 친 해지고 하다보니 편해졌다. 그리고 나서는 최소한의 상황 만 알려주고 자연스럽게 진행 했다. 최민식씨의 경우엔 이 전에 강한 역할들을 많이 한 배우인데, 전혀 연기하지 말 고 그냥 여행 떠나온 사람처 럼 하라고 요구했다. 이 영화 는 거의 시간 순서대로 찍었 는데, 진짜 여행을 따라가는 느낌으로 카메라도 그저 관 찰자 입장으로 따라가며 찍 었다. Q. 최민식이란 이름의 무게 가 영화제작에 도움이 되었 는지 ? A. 그런 건 별로 없고, 사실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7 처음 시나리오를 썼을 때 최 민식씨에게 보냈었다. 그리 고 본인의 사정에 의해 못읽 은 채로 시간이 흘렀고 그 사 이 다른 배우를 캐스팅 했었 다. 그런데 그 후에 시나리오 를 읽은 최민식씨가 정말 하 고 싶다고 설득을 했고, 처음 에 염두에 두었던 배우리기에 결국 그로 결정했다. 그 당시 에 그는 스크린 퀴터 일인 시 위 일을 비롯해 정치적인 문 제들로 고립된 상태였고 3-4 년 간 영화를 찍지 않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 그의 개인적 상황이 공교롭게도 이 영화 속 인물의 상황과 통하는 면 이 있었다. Q. 관객들에게 이 영화에 대 해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 A. 우리가 빠른 리듬의 영화, 오밀 조밀한 드라마적 영화들 에 많이 익숙한 현실인데, 여 행하는 느낌으로, 자기 자신 이 히말라야에 가는 기분으 로 이 영화를 봤으면 좋겠다. 주인공과 함께 호흡을 하면 서 열린 마음으로 그 여정을 함께 참여한다는 마음으로 본 다면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 지 않을까. Q. 현재 후반 작업이 진행 중 인 영화에 대해 간단히 소개 한다면 ? A. 제목이 핑크 라는 영화인 데, 서해안 갯벌에 있는 선술 집 이름이 '핑크' 다. 간판이 핑크색인. 그곳에서 일하는 한 여자의 이야기이다. 핑크 는 전수일 감독이 처음 으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라니 이런 저런 궁금증이 앞서서 일지만, 아직은 불확 실한 영도다리 의 프랑스 개 봉을 기다리면서, 이 영화 히 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을 통해 네팔의 외딴 마을로 여 행을 떠나보는 건 나쁘지 않 은 일이다. <인터뷰 & 정리/김민경> burn00@hotmail.com

9일,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 개막식 열려 - 개막작 <아저씨> 등 최신 한국영화 총 57편 상영올해 최고의 국내 흥행작 영화 <아저씨>(2010)를 프랑스에 서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큰 주 목을 끌고 있는 제5회 파리한 불영화제 개막식이 9일, 파리 6구에 위치한 악시옹크리스틴 극장에서 열린다. 파 리 한 불 영 화 제 는 Association "1886" (한불영 상문화교류협회 1886)이 주 관하고, 주불한국문화원, 문화 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영상자료원 등의 후원으 로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올해 행사의 개막작으로 선정 된 영화 <아저씨>가 프랑스 배급사 TF1의 DVD런칭을 앞 두고 현지에 서 가장 먼저 소 개된다.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셀렉시옹 2010" 섹션을 통해 프랑스에서 미개봉된 최신 한국 장편 12편, 단편 13 편이 상영된다. 이들 중 젊은 관객심사위원단에 의해 선정 된 장/단편 각 1편에게 '젊은 관객심사위원상'을 수여한다. 올해 처음 신설된 '아시아나단

편상'은 3인의 영화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선정 된, 작품성이 뛰어난 단편 1편 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작 을 연출한 감독은 서울-파리 왕복항공권과 함께 내년 행사 에 초청된다. 또한, 최근 영화 <부당거래> 개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류승완 감독도 이 행사의 "시 네아스트 2010" 섹션에 초청 되었다. 류 감독은 영화 <주먹 이 욲다>(2005), <다찌마와 리>(2008) 등 세 편의 장편 및 한 편의 단편을 통해 프랑 스 관객들을 만난다. 또한, 프 랑스의 대표적인 비평가이자 아시아 영화전문가인 샤를 테 송 씨와 만나 류 감독의 영화 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행사 인 '마스터클래스'도 "KOFAFFCF클래식" 섹션에서는 '70 년대 한국액션영화' 특별전에 서 <돌아온 외다리>(1974), < 다찌마와리,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 !> (1976) 등 세 편의 우리 고전작품이

현지 한국영화팬 들에게 소 개된다. 이 외에도 "교차된 시 선" 섹션에서는, 동일한 테마 를 다룬 양국 단편영화를 소 개한다. 올해의 주제는 '이주 민, 그 노동과 체류'이다. 또한, 금년에 신설된 "스페셜 2010" 코너에서는 박찬욱, 봉준호 감 독 등 현지에서도 잘 알려진 한국 거장들의 단편들을 감상 할 수 있다. 파리한불영화제는 10월 말, 상 영시간표를 발표하고 지난 1 일부터 이메일 예약을 개시했 다. 이에 따라 영화 <아저씨> 의 개막식 및 2차 상영의 예매 가 완료된 상황이다. 이 외에 도 올해 칸 영화제에의 비경쟁 부문에서 '주목받을만한시선' 최우수상을 받은 홍상수 감독 의 영화 <하하하>, 프랑스 영 화팬 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전 도연 주연의 영화 <멋진 하루> 와 문소리 주연의 영화 <사과> 등 일부 영화들에 대한 예약신 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대표 액션감독 류승완 감독, 파리 영화팬들과 만난다 최근 영화 "부당거래" 개봉으 로 국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 는 류승완 감독이 9일 개막하 는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를 찾는다. 류 감독은 이 행사의 " 시네아스트 2010" 섹션에 초 청되어, 마스터클래스와 관객 과의 대화 등을 통해 파리 영 화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시네아스트 2010"은 국내 중 견 영화인들 중 현지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감독을 선정 하여 프랑스 영화팬들에게 그 의 영화를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에 초청된 류 감독은 류 감독은 오는 13일터 15일까지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 <주먹이 운다>, <다찌마와 리>, 그리고 단편 <타임리스> 와 함께 현지 한국영화팬들과 "관객과의 대화"를 가질 예정 이다. 또한 이들 작품 중 발췌 된 주요장면들을 중심으로 비 평가 샤를 테송 씨와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는 코너인 "마스터 클래스"는 14일, 16시 악시옹 크리스틴 제1관에서 열린다. "마스터클래스"는 한국액션영 화에 큰 관심을 갖는 현지 영 화팬들이면 누구나 무료로 입 장할 수 있다. 제5회 파리한불영화제는 11월 9일부터 16일까지 파리 6구에 위치한 악시옹크리스틴극장

과 파리 외곽 느와지르그랑 르 비쥬극장에서 개최된다. 이 행 사는 Association "1886" (한 불영상문화교류협회 1886)이 주관하고, 주불한국문화원, 문 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 회, 한국영상자료원 등의 후원 으로 열리는 문화행사이다. 이 행사의 개막작으로 영화 <아 저씨>(2010)가 프랑스에서는 처음으로 상영되어,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류승완 감독 관객과의 대화 및 마스터클래스 관련정보는 홈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내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8

순천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은상 수상 쾌거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이 지 난 8일(현지시각) 미국 시카 고에서 열린 '2010 리브컴어 워즈(LivCom Awards)'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 성했다. 1997년에 시작된 ‘리브컴

어워즈’는 UN환경계획 (UNEP)이 공인하는 비영 리기구 ILC(International Lival Community)가 세계 적인 환경도시를 선정하는 대회로, 도시상(Whole City Awards), 환경보호 프로젝트

상(Project Award), 버저리 상(Bursary award) 등 3가 지 수상영역으로 나뉜다. 그 중 순천시는 ‘도시상’ 부분 본선에 올랐으며, 함께 경합을 벌인 중국, 우크라이 나, 미국, 덴마크 국가 등의 7 개 도시 가운데 미국 플로리 다주 마이애미비치시에 이어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순천시 (시장 노관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생 태수도 순천 만들기 전략과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 회’ 준비 노력이 세계에서도 통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그동안 순천을 세계적인 생 태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관규 시장의 열정적인 노력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주 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 열리게 될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는 대한민국 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녹색 박람회로, 순천은 세계 5대 연 안습지인 순천만 자연여건을 최대한 살려 자연과 생태 정 원이 조화를 이루는 박람회를 개최하여 21세기 생태 도시의 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은 현재 세계적인 화 두인 지구온난화 방지와 저탄 소 녹생성장을 선도적으로 추 진함으로써 국가 이미지를 높 이고 정주 환경에 대한 새로 운 미래상을 구현한다는 목표 하에 이를 진행하고 있다.

는 지난 제 6회 세계한인언론 인워크숍 기간 중 이틀 간 순 천을 방문하여 201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 로 치러내기 위한 순천시의 노 력을 직접 체험하고, 순천시가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발돋움 하는 데 힘을 싣고자 2013 순 천만국제정원박람회 홍보대 사로 임명된 바 있다.

이에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파리지성>

시민들의 삶의 질을 고려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이 우선 시되는 현 시점에서 순천시가 추진하는 생태도시 만들기 전 략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 국가 이미지 향상에 큰 기여 를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순천만’은 지금... *낙안읍성 성을 비롯해 객사, 임경업군수 비, 장터, 초가 등이 원형대로 보존돼 국내 최초로 사적 제 302호에 지정된 조선시대 마 을이다.

순천만 연안 들녘은 온통 황금 빛이다. 만추의 갈대밭이 빚어 낸 결실이다. 어디선가 바람이라도 불어온 다 싶으면 이내 황금물결은 시 시각각 변하면서 대장관을 연 출한다. "사각사각" 갈대가 서로 부딪히며 연출하 는 자연의 소리 또한 찾는 이의 오감을 일깨운다. 여기에 뉘엿뉘엿 넘어가는 석 양마저 곁들여지면 더욱 몽환 적인 자태로 우리 곁에 다가 선다. 마치 색 바랜 옛 흑백사진을 보 듯 단색으로 채색한 듯한 이곳 순천만의 갈대밭에는 중후함과 쓸쓸함이 묻어난다. 한해의 끝자락을 향하면서 느 껴지는 애상 때문에 그런 느 낌이 더해지는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안내자의 말을 듣노라니 우리 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해안하 구의 자연생태계가 가장 원형 에 가깝게 보전되어 있는 곳 이란다. 갈대와 갯벌의 조화로 하천수 의 자연적인 정화가 유기적으 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생태관광 1번지’ 로 불리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 유에서다. 이런 순천만은 실제 세계 5대 해안습지로 꼽힌다. 그렇다보니 각종 희귀 철새들 의 안식처로도 유명한 곳이다. 드넓은 연안대지에는 국제 보 호 조류인 흑두루미, 검은 머 리갈매기, 재두루미가 찾아든 다. 최근에는 천연기념물 황새 가 다시 찾았다고 해서 화제 가 됐다.

물론 갯벌 속에서도 진귀한 생 명체를 어김없이 찾아볼 수 있 다. 짱뚱어와 게 들이 대표적인 주인공들이다. 이곳 들녘을 가 로지르는 다리를 따라 거니노 라면 이들을 쪼아 먹는 새들을 운좋게 관찰할 수가 있다. 참고로 순천만 해안습지를 찾 았다면 좀 힘들더라도 인근 용 산 전망대(해발 95m)까지 올 라가보자. 순천만의 ‘S자’ 물줄기가 한눈에 들어오는데 특히 낙조의 순천만 모습은 가 히 압권이다.

온 25.2℃.

◇여행메모

▶명소

▶순천은... 전라남도에서 산이 가장 많은 도시다. 전체의 70%가 산지 다. 남해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 로 겨울에도 온난하다. 1월 평 균 기온은 0.5℃, 8월 평균기

*송광사 합천 해인사와 양산 통도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불교의 전통 승맥을 계승해온 삼보사찰 가 운데 하나다. 순천 시가지에서 47Km 거리에 위치해있다.

한편 순천시는 오는 2013년 국내 처음으로 국제정원박람 회를 개최한다. 25만㎡ 규모의 수목원에는 한국정원과 전망 대, 난온대림원, 남도다랭이 정 원, 순천미인 철쭉원 등이 들어 설 예정이다. 또 박람회장의 55만8천㎡ 부 지에는 15세기 네덜란드 정원 과 17세기 피렌체 르네상스시 대를 꽃 피운 메디치 가문의 정 원 등이 재현된다.

조선태조6년(1397) 왜구가 침 입하자 이 고장 출신 양혜공 김 빈길 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토 성을 쌓아 방어에 나섰고 300 년후 인조4년 (1626) 충민공 임경업 장군이 33세때 낙안군 수로 부임하여 현재의 석성으 로 재건했다. 현재 낙안읍성민속마을에는 현 재 8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목공예 체험, 천 연염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을 운영하고 있다. TV 드라마 촬영장으로 쓰인 가옥도 찾아 볼 수 있다. ▶먹거리 순천 일대는 부연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먹거리가 뛰어난 곳이다. 그래도 반드시 경험해 봐야 할 음식을 꼽아야 한다면 뭐니해도 짱뚱어 탕과 토속 막 걸리. 특히 순천만의 대표적인 음식인 짱뚱어탕은 짱뚱어를 추어탕과 같이 다져서 여러 가 지 야채와 향신료를 뿌려 먹는 데 맛이 일품이다. <파리지성>


북한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9

북한, 후계자 김정은 전용공관 및 별장 신축

북한은 김정은의 후계자 등극 에 맞추어 북한 곳곳에 전용 공관 및 전용별장 공사를 잇 달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 려졌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평양의 고 위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최 근 김정일 집무실 인근에 있는 15호 관저를 철거한 뒤 올해 7 월에 새 건물을 신축했다고 하 며, 이는 상업용 위성영상을 통 해서도 존재가 확인되고 있다. 15호 관저는 김정은의 어머니 인 고영희가 생전에 사용했던 숙소로 김정일 집무실 및 공 관과 지하통로로 연결되어 있 어 전동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고 한다. 15호 관저는 김정은 이 어린 시절에 머물렀던 곳이 자 김정일 공관 및 집무실과 인 접해 있다는 점에서 김정은이 후계자 등극을 계기로 자신의

전용공관으로 사용할 목적으로 신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김정은은 온천으로 유명 한 함북 경성군에 있던 김일 성, 김정일이 사용하던 별장을 폭파하고 그 자리에 최신 디자 인과 수입 건축자재로 연회장 과 빌라 등을 갖춘 전용별장 공 사를 작년 12월말 경 완료한데 이어, 현재 별장에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약 10여km에 달하는 철로와 도로공사를 진행 중이 라고 한다. 중국을 자주 왕래하고 있는 현지 북한 주민에 따르면, 약 1,200 여명의 군인들이 현재 철도와 도로공사에 동원되고 있고, 청진과 회령 등 인근 주 민들에게도 노력 동원은 물론 세대당 양동이 10개 분량의 돌 을 의무적으로 할당하고, 이를 공사현장까지 운반해 가는 비

용으로 500원씩을 별도로 내 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7월 북한 개혁방송도 북한 내부 통신망 을 인용,김정은의 함북 경성 전 용별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하온포 지역의 하천을 다른 곳 으로 돌리고 무단으로 농경지 를 매몰하기도 하는 바람에 인 근 주민들의 불만이 팽배해있 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한, 김정일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강원도 원산 송 도원 별장내 해안가에도 현재 대규모 연회장을 신축중이라 고 한다. 이번 연회장 신축공사 는 김정은이 후계등극을 계기 로 김정일의 환심을 사기 위한 선물용으로 공사 전반을 주도 하고 있다고 하며, 현재 기초공 사를 모두 완료하고 외관 공사 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한 다. 이 건물은 2개의 원형 구 조물이 연결되어 있는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으며, 원형 구조 물 중 한곳은 수많은 격실로 이 루어져 있는 반면, 다른 한 곳 은 내부가 텅빈 형태로 건설되 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독특한 건물 외관으 로 볼 때, 수심 100m 바다 속 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된 김정일 의 해저별장으로 알려져 있는 함경남도 낙원군 여초에 자리 한 서호별장(72호 별장)과 마

찬가지로 원산 앞바다를 조망 할 수 있는 대규모 호화 연회 장과 각종 희귀한 물고기를 방 안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해저 관람실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 로 보인다. 국내 건설분야 전문가는 이 같 은 규모로 3개 시설물과 전용 철도ㆍ도로 등을 모두 건설하 는 데는 약 1억 8천여만불 정 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였 다. 이 돈으로 현재 국제시세 로 톤당 300불 수준인 옥수수 를 구입할 경우, 2,300만 북 한 주민 전체를 두 달 정도 먹 일 수 있는 수량인 60여만톤을 구입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금 액이다. 한편, 군과 정보당국이 지난해 10월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회 소속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 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북한내 김정일 호화별 장은 경관이 뛰어난 명산과 바 닷가를 중심으로 전국에 33곳 이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자료에 따르면 33개 별장 의 총면적은 3,366만㎡로 일 산 신도시 면적(1,570만 ㎡) 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 고 별장이 위치한 지역 인근에 는 김정일만 이용하는 전용열 차 역 28개를 만들어 운용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북한 은 지난 2008년부터 김정일 전용별장 33개중 13개소에 대

해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북한이 통상 매년 2∼3개 시설 에 대해서만 개보수를 해왔다 는 점에서 2008년 이후 급격 히 건강이 악화된 김정일을 위 한 단순한 시설 정비작업이라 기 보다는 후계자 김정은이 사 용할 목적으로 개보수 작업을 대대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 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익명을 요구한 북한문제 전문가는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후계자로 낙점된 김정은도 화폐개혁 실패 이후 극심한 경제난으로 하루하루 먹을거리를 걱정하는 대다수 북한 인민들의 생활고는 아랑 곳없이 자신의 호화 사치생활 과 김정일에 대한 충성심 과시 차원에서 전용별장 건설 등에 막대한 재원을 탕진하는 독재 자의 전형을 그대로 답습할 것 으로 내다보았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국내 일 각에서는 전제왕조시대에서나 가능한 북한의 [3代세습]이나 金正日 부자의 호화사치 생활 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 거나 지나칠 정도로 관대하면 서 대북 식량지원 문제에 대해 서만큼은 같은 민족이라는 이 유로, 또는 인도주의를 내세우 면서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하 고 있으니 아이러니라 하지 않 을 수 없다.

'북한 선수단, 광저우서도 `냉랭'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

닫았다.

손을 맞잡았던 남과 북의 달

광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불똥

더 서먹서먹한 느낌”이라고

후 7년 동안 국제 종합대회

가볍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라진 분위기다.

이 튀었다.

전했다.

에서 9차례 연속 남북 선수단

해줬던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남북 유도 감독이 한 밤에 화

실제로 광저우 신도시인 판위

선수촌 내 아파트 19-20동

동시 입장..그러나 2008년 베

더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연

합주를 기울이고 경기장에선

지구 내 선수촌에 입촌한 남

전체와 18동 C-D라인을 사

이징올림픽 남북 공동입장 무

출했다.

남북 합동훈련을 하던 다정다

북 선수들은 식당이나 경기

용하는 한국 선수단과 걸어서

산 뒤 2년 동안 일상이 돼버린

특히 북한 선수단을 이끄는

감했던 남북 선수단의 모습은

장으로 이동할 때 자주 마주

10분 거리의 47동을 쓰는 북

따로따로 행진’

정인철 단장은 이기흥 한국

찾아보기 어렵다.

치지만 서로 말을 붙이기 어

한 선수단은 대회 개막 하루

10년 전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선수단장의 만남 제의에 금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베

려울 정도로 다소 긴장된 분

전까지 왕래가 전혀 없었다.

때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화합

초문이라며 다소 불쾌한 반응

이징올림픽에서 동시입장 시

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는 후

이기흥 한국 선수단장도 “대

의 행진을 벌였던 한국과 북

까지 보였다.

도는 처음으로 무산됐고 이

문이다.

회 기간 북한과 공식적인 접

한 선수단은 경색된 남북관계

2000년 시드니올림픽을 시작

후 2009년 홍콩 동아시안게

김택수 남자탁구 대표팀 감독

촉은 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여파로 2010 광저우 아시안

으로 2002년 부산 아시안게

임에 이어 이번 광저우 아시

은 “세계대회 때마다 자주

방침이 정해졌다”고 전했다.

게임 현장에서 냉랭한 분위기

임,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

안게임에서도 남과 북이 나란

만났던 임원과 코치진이 왔지

훈련장에서도 유도와 체조,

를 연출하고 있다.

시안게임, 2003년 대구 하계

히 개막식장에 들어설 가능성

만 선수촌 안에서 지나치다가

탁구 등 종목에서 남북이 종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역대

유니버시아드, 2004년 아테

은 희박하다.

눈인사만 건넸을 뿐 아직 말

종 마주치지만 북한 선수들이

최대 규모인 19개 종목 188

네올림픽, 2005년 마카오 동

지난 3월 장병 46명이 희생

도 걸어보지 못했다. 지난 5

차가운 태도를 보이고 있어

명의 선수를 파견한 북한 선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아

됐던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월 모스크바 세계선수권대회

예전의 화기애애한 장면을 찾

수단은 입촌식이 열렸던 10

시안게임, 2006년 토리노 올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에

때는 선수들이 천안함 사태에

아보기 어렵다.

일 한국 취재진의 질문 공세

림픽, 2006년 도하 아시안게

의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남북

대해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굳게

임까지 9회 연속 개막식에서

관계는 더욱 냉각됐고 이번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오히려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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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種 28책은 존재조차 몰랐던 '새로운 역사' 이토 히로부미가 가져간 책… 2001년 조사목록에 없어 66 종 938책 있는 줄 몰라 협정 발효 6개월 이내 반환… '王에 강의' 경연도서는 1891 년 이전에 日보유 반환 대상에 서 제외돼 일본 궁내청(宮內廳·왕실 담 당 행정기관)에 보관돼 있다 가 반환되는 한국 도서 150종 1205책의 세부 목록이 14일 공개됐다. 특히 이번 반환 도 서에는 한국이 반환을 요구해 온 조선왕실의궤, 증보문헌비 고, 대전회통 외에도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토 히로부 미 반출 도서가 66종 938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토 히로부미, 두 차례에 걸쳐 1028책 반출 이토 히로부미가 일본으로 반 출한 한국 도서는 궁내청에 77종 1028책이 소장돼 있었 는데 반출 경위에 따라 두 종 류로 나뉜다. 하나는 1906~ 1909년 '한·일 관계상 조사 자료로 쓸 목적'으로 반출해 간 규장각본(本) 33종 563책 이며, 다른 하나는 '통감부 채 수본(統監府采收本)', 즉 조선

통감부에서 수집한 44종 465 책이다. 이번에 반환되는 것은 이 가운데 지난 1965년 '한· 일 문화재협정'에 따라 반환된 11종 90책을 뺀 나머지다. 반환 도서 중 무신사적(戊申 事績·1책), 을사정난기(乙 巳定難記·1책), 갑오군정실 기(甲午軍政實記·10책), 경 세보편(經世補篇·9책), 박씨 순충록(朴氏殉忠錄·1책), 청 구만집(靑邱漫輯·6책) 등 6 종 28책은 국내에도 없는 유 일본이다. 영남인물고(嶺南人 物考·7책), 강연설화(講筵 說話·80책), 여사제강(麗史 提綱·14책) 등 7종 180책은 국내에 있는 도서와 판본이 다 르거나 국내에는 일부만 있다. 이토 히로부미가 반출한 한국 도서가 양이 방대한데도 반 환 요구 대상에서 빠진 이유 에 대해 박상국 한국문화유산 연구원장은 "이토가 가져간 책은 지난 2001년 한국해외 전적조사연구회가 조사한 궁 내청 도서 목록에 없었던 것 으로, 이번 한·일 전문가 협 의 과정에서 이 책들이 별도로 관리돼왔다는 것을 확인했다" 고 말했다.

한편 한국이 반환 대상에 함 께 올렸던 '제실도서지장(帝 室圖書之章) 도서'와 '경연( 經筵·국왕이 교양을 쌓기 위 해 받던 강의) 도서'는 반환 도서에 포함되지 못했다. 전 자는 양국 전문가들이 장서인 (印)을 비교한 결과 일본 궁 내청이 날인한 것으로 확인됐 고, 후자는 1891년 이전부터 일본 정부가 보관해온 도서라 는 이유다. ◆11월 초에 한·일 전문가 협의 우리 정부는 지난해 5월부터 외교부와 문화재청을 비롯한 관계부처가 도서 반환 문제 를 검토했다. 지난 8월 10일 간 일본 총리가 "일본이 통치 하던 기간에 조선총독부를 경 유해 반출돼 일본 정부가 보 관하고 있는 도서를 반환하겠 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본격 적인 반환 대상 협의는 11월 1~2일 도쿄에서 한·일 전문 가들의 의견 교환을 통해 이 루어졌다. 일본측 전문가가 반 환대상을 설명하고 한국측 전 문가가 토의하면서 양국 정부 간 합의의 틀을 마련했다. 우

리측에서는 박상국 한국문화 유산연구원장, 이상찬 서울대 규장각 교수, 박대남 국립문 화재연구소 학예연구관 등이 참여했다. ◆반환 이후의 과제 문화재청은 "이번 협정은 양 국이 국내 절차를 완료하고 상 대국 정부에 통보하면 늦은 쪽 의 통보가 수령된 날을 기준으

로 발효된다"고 했다. 실제적 인 도서 반환은 한·일 간 세 부 논의를 거쳐 협정 발효일 로부터 6개월 이내에 이루어 진다. 이경훈 문화재청 국제 교류과장은 "이번 도서반환 이 일본으로 유출된 한국 문화 재 반환의 상징적 사안인 만큼 반환된 이후 전시·활용과 보 관 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日 반출 문화재 반환' 합의 의미와 전망은 日측 성의 확인..'인도' 표현 은 아쉬움 日 의회비준 절차서 진통 예상 일본 정부가 8일 한국 정부 와 조선왕실의궤 등 한반도 에서 반출된 도서 1천205책 을 돌려주기로 합의한 것은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한 성 의있는 조치로 평가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합의 소식을 전하면서 "금번 도서 반환은 한.일 강제병합 100 년을 맞아 지난 8월10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 가 발표한 담화를 착실히 이 행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한일 우호협력관계를 구축하려는 일본 정부의 성의있는 조치 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번 합의는 시기적 으로 간 총리가 조선왕실의 궤를 반환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뒤 불과 석달 만에 신속 하게 이뤄졌다. 규모 면에서도 조선왕실의궤 167책 전부와 대전회통 1책,

증보문헌비고 99책, 규장각 등 기타 도서 938책 등 1천 205책으로 우리 정부가 예상 했던 수준보다 많다. 서지학자 박상국 한국문화 유산연구원장은 올해 2월 " 쇼로부가 소장한 한국고서 는 총 639종, 4천678책으 로 집계됐고 그중 반환 대상 이 될 수 있는 것은 661책임 을 확인했다"며 "이를 최근 문화재청에 보고했다"고 밝 힌 바 있다. 또 우리 정부가 1965년 일 본과 문화재 반환협정으로 돌려받은 1천432점과 비교 해도 그렇게 적은 숫자는 아 니다. 일본이 도서 반환에 성의를 보인 것은 기본적으로 한국 과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 가 강하고 과거사 문제에서 다소 전향적인 태도를 지닌 민주당 정권이기 때문에 가 능했다는 관측이다. 간 총리는 7일 연합뉴스와

서면인터뷰에서도 "일본과 한국은 정치.경제.문화 분야 뿐만 아니라 안전보장 분야 의 협력도 생각해야 하는 단 계에 이르렀다"고 말한 바 있다. 또 일본이 오는 13∼14일 일 본 요코하마(橫浜)에서 열 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담을 앞두고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 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풀 이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APEC 기간의 한.일 정상회담에서 반환 조약을 체결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일본 정부는 또 한국이 오 는 11일 서울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개최하 는 것을 감안하고 한국 정부 도 G20 정상회의를 의식, 그 동안 이명박 대통령 등이 간 총리 담화의 이행을 촉구하

면서 실무협의에 속도를 낸 측면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협정문안에 조선왕실의 궤 등의 도서를 '반환'이 아니 라 일본측의 주장에 따라 '인 도'로 명기하기로 한 것은 아 쉬운 대목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 우리는 교섭과정에서 '반환' 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야 한 다는 입장을 강하게 견지했 지만 상대편이 있는 만큼 여 의치 않았다"며 "1965년 문 화재 협정에서도 '인도'라는 표현을 썼기 때문에 우리 입 장이 약했다"고 아쉬움을 나 타냈다. 또 당초 관심을 모았던 조선 왕조의 제왕학 강의인 '경연' 과 제실도서과 민간소유의 도서가 반환 목록에서 빠졌 다는 점에서 문화계의 반발 이 예상된다. 이번 합의로 일본 정부의 반 환한계가 정해지면서 우리 정부가 빼앗긴 다른 중요한

문화재를 돌려받을 여지가 더 좁아진게 아니냐는 우려 도 나오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 측이 추가적인 문화재 반환조치 가능성에 대해 "대답하기 힘 들다. 일본은 자기들이 최선 을 다했다는 입장이다"고 신 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가 반환 범위 등을 합의했지만 한국 에 조선왕실의궤 등의 도서 가 돌아오기까지는 적지 않 은 진통이 예상된다. 일본 정부로서는 국유재산이 반출되는 것이기 때문에 관 련조약이 국회를 거쳐야 하 는데 일본 내 보수파가 반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 정부가 프랑스 정 부와 G20 정상회의에서 타 결을 목표로 추진 중인 외규 장각 도서의 반환 협상은 아 직 양측간 입장차로 큰 진전 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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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유출된 우리 민족의 혼(魂) 유출문화재 10만여점 해외로 유출된 한국 문화재는 우리 문화재청이 파악한 것만 총 10만 7857점에 이른다. 이 중 절반이 넘는 약 6만1409여 점이 일본에 있다. 1945년 해 방 이후 국내에 다시 돌아온 문 화재는 8000여점에 지나지 않 는 실정이다. 특히 일본에는 조선왕실의궤 와 몽유도원도를 비롯한 주요 한국 문화재가 다수 있다. 도쿄 국립박물관에 '오쿠라 컬렉션' 1856점을 비롯한 6751점, 국 회도서관 6748점, 교토의 오 타니대학 5605점 등 일본 전 역의 국공립 시설(57곳)과 사 찰(145곳)에 한국 문화재가 소장돼 있다. 일본인들이 개인 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까지 합 하면 일본에 있는 한국 문화재 는 30만점이 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중 상당 수가 일제 강 점기를 비롯해 일본이 한국을 침략하던 시기에 강압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에 의해 수집· 반출된 것이다. 특히, 일본 궁내청(宮內廳·왕 실 담당 행정기관)에 소장된 책들에는 모두 일제 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기증했다는 '조 선 총독부 기증' 인(印)이 찍혀 있다. 조선총독부는 조선왕실 도서관인 규장각에 있던 조성 왕실의궤 등 책들을 기증이랑 명목으로 일본에 넘겼다. 프랑스도 병인양요(1866년) 당시 강탈한 외규장각 도서 를 보관 중이다. 외규장각은 1782년 정조가 왕실 관련 서 적을 보관할 목적으로 강화도 에 설치한 왕립 도서관인 규장 각의 부속 도서관역할을 한 곳 이다. 이곳에는 왕실이나 국가 주요 행사 내용을 정리한 의궤 를 비롯해 총 1000여 권의 서 적을 보관하고 있었다. 1866 년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이 강화도를 습격하면서 일부 서 적을 약탈하고, 나머지는 불에 타 사라졌다. 약탈된 도서들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 장돼 있다.

◆유출된 주요 문화재 환수노력 일본정부는 일제 강점기 조선 총독부를 통해 강탈해간 조선 왕실의궤 등 도서 1205책을 돌려주겠다고 지난 8일 밝혔 다. 조선왕실의궤는 명성황후 국장도감의궤, 진봉황귀비의 궤, 책봉의궤, 빈전혼전도감도 청의궤, 화성성역의궤 등 궁내 청에 소장된 167책 전부가 돌 아온다. 조선총독부는 1922년 5월 조선왕실 도서관인 규장 각에 있던 조선왕실의궤 등 책 들을 기증이란 명목으로 일본 왕실에 넘겼었다. 반환 협정은 한·일 외교장관 이 조만간 체결할 예정이지만, 일본은 협정에 대해 의회의 비 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강탈 문화재의 연내 반환은 어려울 전망이다. 일본은 지난 1965 년 한·일 협정 당시에도 한 국이 반환을 요구한 4479점의 문화재 가운데 1432점을 한국 에 반환했다. 또 지난 2005년 야스쿠니 신사에 방치돼 있던 북관대첩비가 원래 자리인 함 경도 길주로 반환됐다. 지난달 말에는 일본 오쿠라문 화재단이 갖고 있던 경기도 이 천의 5층 석탑을 돌려주기로 하는 등 민간 차원의 문화재 반 환도 이어지고 있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논의도 계

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92 년 정부는 서울대로부터 받은 191종 279권 외규장각 도서 목록을 프랑스에 전해 도서 반 환을 요청했다. 1993년 9월 한 국·프랑스 정상회담에서 미 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경부고 속철도부설권을 프랑스의 테 제베(TGV)가 따내기 위해 '휘 경원원소도감의궤' 1권을 가지 고 오는 등 외규장각 도서 반환 을 약속하기도 했지만, 현재까 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산적한 난제들 이처럼 유출 문화재 환수 노력 에 중요한 진전이 있었지만, 여 전히 난제가 산적해 있다. 문화 재청에서 문화재 환수업무를 담당하는 인원은 단 한 명이다. 이 한 명마저도 문화재 조사와 정책 수립 업무까지 모두 도맡 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와 별도로 민간차원에서 환수운동도 이뤄지고 있다. 경 기도 이천의 5층 석탑과 진주 연지사종의 경우 각각 환수를 추진하는 민간단체가 꾸려져 활동 중이다. 이천시와 이천시 민이 꾸린 '이천 5층 석탑 되 찾기 범시민운동추진위원회' 는 지난달 석탑을 보관 중인 오쿠라 문화재단과 반환에 합 의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하지

만 문화재청이 지난 4년간 문 화재 환수 관련 민간단체에 지 원한 예산은 2억4000만원에 불과하다. 문화재를 소장한 국가의 박물 관들이 문화재 반환에 거부 입 장을 보이는 것도 걸림돌이다. 세계적 박물관들의 모임으로 특히 제국주의 시기에 식민지 에서 문화재를 강탈한 나라들 의 박물관으로 구성된 '비조클 럽'은 지난 2002년 독일 뮌헨 에서 "문화재는 보편적 인류문 명으로서 반드시 원산지에서 소장할 이유가 없다"는 논조의 선언을 한 바 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도 외규장 각 도서 반환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프랑스 행 정법원이 한국의 시민단체가 제기한 외규장각 도서 반환을 기각한 일도 있다. 당장 문화재 반환에 급급하기 보다 먼저 유출 경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많다. 황평우 한국문화 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일본 에 있는 모든 한국 문화재를 무 조건 돌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며 "일본 내 한국 문화재의 유 출경위를 정확히 파악하고 분 류하고 나서 약탈당한 문화재 등에 대한 환수작업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기록유산 직지(直指)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유네스코에서는 1993년부 터 격년제로 목록을 작성하 고, 효과적인 보존수단을 마 련하기 위해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을 통한 기록유산 의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을 선정하는 기준은 ① 영향력, ② 시간, ③ 장소, ④ 사람, ⑤ 대상· 주제, ⑥ 형태 및 스타일, ⑦ 사회적 가치 등 1차적인 기 준과 ⑧ 원상태로의 보존, ⑨ 희귀성 등 2차적인 기준 이 있다. ◐ 세계기록유산 직지 흥덕사 금속활자본 「직 지」를 세계기록유산에 등 재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1996년 유네스코 충북협회 의 「유네스코와 고인쇄문 화」라는 학술세미나에서 처음으로 제기되었다. 이 학술세미나에서의 결론 은 청주지역이 고인쇄출판 문화의 도시이며, 「직지」 야말로 세계적인 가치가 있 는 기록유산인 만큼 세계기 록유산에 등재시킬 수 있 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직지」는 최소한 구텐베 르크의 「42행성서」보다 는 78년, 중국의 「춘추번 로」보다는 145년이나 빨 리 금속활자로 찍어낸 현존 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금 속활자본으로 세계기록유 산으로서의 충분한 가치가 있기 때문 이었다. 이에 따라 청주시, 청주고 인쇄박물관,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유네스코 충청북도 협회 등을 비롯한 관계기관 들의 부단한 노력에 의하여 2001년 6월27∼29일까지 청주서 열린 제 5차 유네스 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 위원회의 심사에 세계 23 개국 기록유산 42점이 심의 목록에 올랐고, 2001년 9월 4일 「직지」는 세계기록유 산에 등재되었다. <손윤기 홍보대사>


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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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방송 2010 유럽투어 두 마에스트로와 함께 떠나는 한국음악 여행 국 전통음악의 미학을 연주 한다. 그리고 이번공연은 세 계문화의 집 전문 레이블인 INEDIT에서 음반으로 출반 되어 유럽의 월드뮤직 관객 과 만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재)국악방 송과 월드뮤직의 메카인 파리 세계문화의집 공동기획으로 한국음악의 두 거장인 정재국 (피리, 인간문화재)과 박현숙 (가야금, 서원대교수)이 파리 에서 첫 단독 공연을 한다. 인간문화재 정재국은 느리 되 평온한 한국음악의 정수, 정악의 깊이 있는 울림으로, 명인 박현숙은 60분간 이어 지는 한국즉흥음악의 백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로, 한

한국 무형문화재, 피리연주가 정재국 한국 전통음악의 최고의 연주 가들에게만 주어지는 인간문 화재인 그는 궁중음악, 풍류음 악을 가장 섬세하게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연주력으로 한국 정악계 최고의 연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정재국은 고 아한 여백미가 깃든 한국 궁 중음악과 영혼을 살찌우는 명 상음악, 풍류음악을 들려줍니 다. 그의 내공 깊은 섬세한 연 주는 우리로 하여금 한국음악 의 깊은 울림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내공 깊고 섬세한 연주로 뛰어

난 해석력을 평가 받는 가야금 주자 명인 박현숙 19세기말 새로운 뿌리를 내 린 한국음악의 진수! 산조로 의 여행 섬세한 연주와 뛰어한 해석력 의 연주가 박현숙 명인의 세 밀한 연주는 한국산조의 원형 과 깊이를 담고 있는 김죽파류 가야금산조의 세계를 완벽하 게 표현하고 있다. 한국이 낳 은 세계적인 가야금연주가 거 장 황병기의 총애를 받으며 산 조의 뛰어난 연주가로 평가 받 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느림에서 빠 르기를 더해가며 선율을 쌓아 가는 선율미의 백미이며 한국 즉흥음악의 정수인 산조를 통 해 한국음악의 깊은 울림을 느 끼게 해줄 것입니다. 한국의 두 거장이 전하는 한국 음악으로의 여행을 통해 한국인의 혼과 깊은 정서를 느 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국악방송 유럽투어 '21C 한국 음악 시리즈' 한국문화 전문방송인 국악방 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월드뮤직의 중심인 유럽시장 에 명인에서 젊은 신예까지 한 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와 함 께 우리의 고유한 음악유산인 산조, 정악, 창작음악 등 다양 한 장르를 공연과 워크숍을 통해 소개하는 국악방송 유 럽투어 '21C 한국음악 시리 즈'를 진행하고 있다. 2009년 영국 대영박물관(런던), 로얄 콘서트 홀(노팅험), 세계문화 의 집(파리)공연에 이어 올해 는 유럽문화의 수도로 선정 된 리버풀 세인트조지홀에서 <There & Now> 공연을 시 작으로 네덜란드(RASA)-벨 기에(Zuiderpershuis)에서는 중견 솔리스트 5인의 <산조 기행>, 그리고 월드뮤직의 메 카인 파리 세계문화의 집에서 는 <두 거장과 함께 하는 한국

음악(정재국, 박현숙)>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2010년 국악방송 유럽투어 - <THERE&NOW>, 2010. 11. 11, 세 인트조지홀, 영국(리버풀) - <A Journey into Sanjo>, 2010. 11. 21, RASA, 네덜란드(위트레이트) - <A Journey into Sanjo>, 2010. 11. 24, 세계문화센터(Zuiderpershuis), 벨 기에(안티워프) - <Musique classique coréenne>, 2010. 11. 25~26, 세계문화의집, 프랑 스(파리)

■일 정: 2010. 11. 25(목)~26(금) 오후 8시30분, 2회 공연 2010. 11. 25(목) _ 김죽파류 가야금산조(박현숙, 이태백) 2010. 11. 26(금) _ 정악(정재 국, 이지영) ■장 소: 세계문화의 집(프랑스, 파리)

제3회 문화원 어린이축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최

에 교외수업 형태로 진행된

그룹 "Paris Bimbap"에서 맡

준호)은 오는 11월 15일부

다. 올해는 한글 붓글씨와 사

아 사물 악기에 얽힌 이야기

터 19일까지 주재국 어린이

물놀이 체험, 택견, 전래동화

와 노래를 들려줄 예정이다.

를 대상으로 한국문화 축제

구연, 어린이극 공연 프로그

17일에 열릴 택견 체험의 경

"Festival Reve d'Enfant"를

램을 하루에 2회씩 마련했다.

우, 프랑스 택견협회에서 기

개최한다.

11월15일에 열리는 붓글씨

본적인 동작들을 시범과 함

올해로 3회째 열리는 이번 문

아뜰리에의 경우, 오를레앙

께 소개하며, 18일에는 아동

화원 어린이 축제는 파리 시

에서 사군자 협회를 운영 중

서적 전문가 노엘라 김이 한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

인 최주영씨가 맡았으며, 16

국 전래동화 2편을 구연할 예

며, 학교 선생님들의 인솔 하

일 "사물놀이의 마법"은 한불

정이다. 마지막날인 19일에

는 극단 유니가지의 창작공연 "Cosmogonie" (연출 임선 경) 가 마련되어 있으며, 한 국인,프랑스인, 일본인 배우 가 참여해 한국과 켈트족 신 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자 인 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 히 이 공연은 일반관객을 대 상으로 저녁 19시에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전화예약 필 수 : 01 47 20 83 86 ) 문화원 어린이 축제는 감수성 이 예민한 어린이들에게 일찍 부터 한국문화를 접하게 함 으로써 한국에 대한 친밀감 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열 리고 있으며 매년 6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 하고 있다.

2010 어린이 축제 프로그램 ★ 11월18일(목) 10h-11h / 14h30-15h30 한국 전래동화 구연 ( 노엘 라김) ★ 11월19일(금) 10h-11h / 14h30-15h30 / 19h-20h (일반관객 대상) 어린이극 "Cosmogonie" ( 극단 유니가지 ) 및 창작인 형 전시 ( 김성아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Iena(9호선), Trocadero(6호선) 01 47 20 83 86 / www.coree-culture.org

어린이부 (일) 오후 2시30분, 중,고등부 (일) 오후 4시 1,2 청년부 (토) 오후3시 전체예배, 성경공부 (목) 오후 2시30분

http://yeonhap.org

M-1, 11 Hôtel de ville, M-4,7,RER-A,B Chatlet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Tel. 01-4867-4654 / 06-1656-1148 담임목사 : 권형준 목사 : pariskwon@gmail.com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바람처럼 잠시 머무는 것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625미터 지하에 69일을 보내 고 구출 된 33명의 칠레 산호 세 광산의 광부들 소식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 키기에 충분했고 또 환호했습 니다. 일반적으로 그런 정도의 사고이면 몇 명은 죽고 얼마나 부상당하고 그리고 또 얼마는 구조되어서 슬픔과 기쁨이 뒤 섞이는 이야기를 하게 되겠지 만 이번 매몰 사고는 단 한명 의 사상자도 없이 모두가 구출 되었다고 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밝게 해줍니다. 자 연의 재난이든 인간의 잘못이 든 세상에는 끊임없이 아프고 고통스러운 소식들이 들려집 니다. 큰 지진 앞에서도 무력 하고 비행기 사고 앞에서도 무 력하고 대부분 그렇듯이 대형 사고들이 일어날 때 인간이 참 무력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런데 이번에는 그런 아프고 고 통스러운 소식일 수밖에 없는

일이 마치 한편의 드라마나 되 는 듯 많은 극적인 순간을 지 나서 갱도에 매몰되었던 33인 이 모두 생환하도록 한 사람들 의 협동과 열정에 박수를 보내 며 내 자신의 일 같은 기쁨을 느낍니다. 그들의 생사를 확인하는데 무 려 17일이나 걸렸다고 하니까 결코 짧지 않은 시간입니다. 포 기하지 않고 노력해준 그 누군 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 습니다. 광산의 매몰 사고가 많 은 중국인들이 "자기 나라에서 저런 사고가 났으면 모두 죽었 을 것"이라고 하는 자조적인 말들이 모두 괜한 이야기가 아 닐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 이 자국민의 시신까지 악착같 이 찾는 것이나 미국 사람들이 자국의 전사자들을 수십 년이 지나도 집착하며 찾는 것에 비 교할 수 없이 중요하고 의미 있 는 것은 어디엔가 죽어가고 있 는 생존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손길이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알지 못하는 상황에 있는 사람 들을 구출하고자 노력하는 과 정에서 오히려 희생이 생기는 수도 있습니다. 천안함 구조작

업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그래도 일말 의 희망을 품고 생존자을 구출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인간다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칠레 산호세 광산의 광부들이 지상의 구조대와 연락이 되기 까지 17일간 그들은 말할 수 없는 공포와 죽음을 예단한 사 람들의 극단적인 행동과 마음 들이 어떤 모양으로든지 많이 표출 되었을 것입니다. 갇혀 있는 갱도 속에서 그들이 어 떤 모습이었는지에 대해서 이 야기 하지 않기로 혈맹을 맺었 다는 이야기만으로도 어느 정 도 짐작이 갑니다. 모두가 얼마 나 신경이 날카로웠을까 얼마 나 서로에 대한 이해심이 사라 졌을까 이런저런 많은 상상들 이 됩니다. 커다란 선박에 있는 빈 냉동 창고에 선원이 들어갔 다가 문이 닫히는 바람에 밤새 그곳에 갇혀 있을 수밖에 없었 다고 합니다. 다음날 다른 선원 이 문을 열고 보니 그가 거기 서 추위에 얼어 죽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그 냉동 고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서 실내 온도가 얼어 죽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냉동고에 잘 못 들어가게 된 그는 자신 이 곧 얼어 죽을 것이라고 생 각했고 끝없이 온도가 떨어지 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며 스스 로 얼어 죽었다고 하는 것입니 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 각되어 집니다. 죽음이 다가서 는 것을 느낄 때 사람들은 모 두 그 신경이 극도로 날카로울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만약 산호세 광산의 광부들이 처음 사고로부터 보낸 17일 을 알면 별로 기분이 좋지 않 을 것입니다. 그들은 서로 누가 TV에서 축구보고 싶은데 농구 봐서 화나는 정도가 아닐 것입 니다. 서른 세명 모두가 자기의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 달린 문 제이기 때문에 이래도 좋고 저 래도 좋은게 아니라 모두가 절 실하고 아무것도 양보하고 싶 은 마음이 없을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그들은 "정의란 무 엇인가"라는 책에서 예로 나오 는 것 같이 약한 사람을 죽여 서 그 고기를 나누어 먹고 살 아남는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 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별의 별 상상을 하기에 충분한 상황

을 만나고 있었고 정확하게 나 눌 수 없는 참치 캔 한 수저조 차 공정해 보이지 않았을 것입 니다. 그렇게 점점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는 시간이 더 길어지 지 않은 것이 무척 다행한 일 입니다. 불미스러웠던 일도 있 었겠지만 모두 덮어두고 무덤 까지 가지고 가자고 약속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하고 싶은 사람이 분명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그들이 다 시 광산으로 돌아가든지 돌아 가지 않든지 그곳에서 다시 살 아 돌아 올 수 있었던 것 자체 를 축복으로 여기고 기쁨으로 삼아야지 그렇지 않고 많은 사 람들의 관심과 일시적인 혜택 을 자신들의 행운으로 삼는다 면 결코 그 기쁨과 행복이 길 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생을 망치는 올무가 될 수도 있습니 다. 왜냐하면 그들이 유명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바람 처럼 잠시 머무는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도 그들이 사망의 음침한 곳에서 생명으로 귀환 한 그들을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고 싶습니다.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주일학교 : 오후2시 중고등부 : 오후1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토)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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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프랑스어학원 강사)

시간당 20 euros 쓰기, 읽기, 논문교정 Mme. Bernardi H.P 06 1232 3192

헌법재판소 헌법재판연구원 연구 . 교수인력 채용 공고 헌법재판소에서는 헌법 및 헌법재판에 대한 중장기적 . 체계적인 연구와 전문 교육 기능을 수행할 헌법재판연구원을 개원하게 됨에 따라, 헌법재판연구원에 서 근무할 연구 . 교수인력을 아래와 같이 공개채용하고자 하니 참신하고 역량 있는 전문인력의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2010년 11월 1일 헌법재판소사무처장

1. 채용예정 직급 . 인원 및 담당업무 - 일반계약직 5호 (책임연구관) o 헌법 및 헌법재판제도에 관한 중장기적 . 비교법적 연구 o 헌법상 기본권 및 헌법재판 심사기준 등에 관한 연구 o 외국 입법례 및 사건동향 등 조사 . 연구 ※ 일반계약직 5호 . 6호 지원자 중 직근상위직급의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우수한 자는 직근상위직급으로 임용 가능 2. 임용예정일 및 계약기간 가. 임용예정일 : 2011. 1. 1. 나. 계약기간 : 계약일로부터 2년 (근무실적이 우수할 경우 위 계약기간을 포함하여 최장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 ※ 임용기간 5년 경과시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재임용 가능

2. 법률학에 관한 박사학위 소지자 3. 공인된 대학의 법률학 조교수 이상의 직에 있는 자 ※ 해당 어권에 대한 원어민 수준의 해독 및 번역능력을 요함 4. 전형방법 가. 1차 : 서류전형 ○ 당해 직무수행에 관련되는 응시자의 자격, 경력 등이 소정의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서면으로 심사 나. 2차 : 필기시험(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하여 실시) ○ 시험방식 : 해당 언어권 원문자료 번역시험 등(사전참조 가능) ※ 일반계약직 4호(교수) 지원자는 필기시험 생략 다. 3차 : 면접시험(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하여 실시) 5. 응시원서 접수 가. 접수기간 : 2010. 11. 8.(월)~11. 22.(월) 나. 접 수 처 : 헌법재판소 인사관리과 ○ 직접제출 또는 등기우편 : 우110-250 서울 종로구 가회로15 헌법재판소 인사관리과(207호) ○ 전자우편(E-mail) : recruit@ccourt.go.kr 다. 접수방법 ○ 접수기간 내에 응시원서 및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접수처에 직접제출 또는 등기우편

3. 응시자격 1. 판사 . 검사 또는 변호사의 자격이 있는 자

※ 단, 국외거주 지원자는 전자우편(E-mail) 접수 가능 (홈페이지 참조)

2010년 12월 학기 개강일 2010년 11월 22일


한식

NO. 546 / 2010년 11월 17일(수) - 11

Miso Paeng-i Deunjangguk

(Soupe de Miso aux Paeng-i Beosut(enokitake)):

'Miso Paeng-i Deunjangguk' est une soupe de Miso(pâte de soja japonaise), on peut le voir même dans des restaurants coréens. En fait, Miso fait aussi avec du riz ou d'orge alors que la pâte de soja coréenne ne fait que avec les sojas. D'ailleurs, il est plus légère donc il vaut mieux l'utiliser à la fin de cuisson.

*PREPATION et CUISSON

1. Dans une casserole, mettez 5 verres d'eau, les anchois, et les algues séchées puis faites bouillir pendant environ 15mn. Après retirez les anchois et les algues. 2. Lavez les pommes de terre, la courgette, et l'oignon puis coupez-les en morceaux. 3. Coupez les piments et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Dans le bouillon d'anchois et d'algue, ajoutez de la pâte de piment, et de la de pâte de soja. Puis rajoutez les pommes de terre d'abords, puis la courgette, l'oignon de suite. Laisser bouillir pendant 5-7mn. 5. Lorsque les pommes de terre commencent à cuire, mettez le thon. 6. Ajoutez le poireau, le piment, l'ail haché, le poudre de piment, et le poivre. 7. Salez puis servez-vous. - 3 personnes - 20 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 3 c.s. de Miso, 1/5 poireau ou ciboulette, 1/2 tofu, 1 sachet de Paeg-i beosut(enokitake) - Bouillon d'anchois et de katsuobushi(bonite séchée, fermenté, et fumée) : 8 verres d'eau, 20 anchois, 1 poignée de katsuobushi

미소 팽이 된장국 : 미소 된장국은 일본 된장인 미소로 만드는 국으로 이제는 한국 식당에서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음식 이다. 콩으로 만드는 한국 된장과 달리 콩 외에도 쌀이나, 보리를 사용하기도 한다. 한국 된장 보다 맛 이 가벼워 요리의 마지막에 넣는 것이 좋다. 만들기 간단하여 주 요리에 곁들이기 좋다.

만드는 법 1. 물 8컵에 채를 사용하여 멸치를 넣고 약 10분 정도 끓이다가 가츠오부시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인다.

거품이 생기기 시작하면 건져낸다.

2. 두부는 잘게 깍둑썰기 한다. 재료 : 미소 된장 3큰 술, 대파 1/5대 혹은 쪽파, 두부 반모, 팽이 버섯 한 봉지 멸치 가쓰오부시 국물 : 물 8컵, 국물 용 멸치 20 마리, 가츠오부시 한 줌

3. 팽이 버섯은 밑둥은 잘라내고 씻어서 5cm 길이로 썰어 놓는다. 4. 대파나 쪽파는 잘게 썰어 놓는다. 5. 멸치 가츠오부시 국물에 미소 된장을 잘 푼다. 6. 대파와 두부, 팽이 버섯을 넣고 한소끔 끓여 낸다.

s.a.r.l 아이에펠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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