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1

Page 1

PARISJISUNG - NO. 551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010년 12월 22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2011년 새해를 기다리며 크고 작은 일들이 다가서고 또 지나 가며 2010년이 저물고 있습니다. 올해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 했습 니다. 북한의 천안함 공격과 연평도 무차 별 포격으로 남북 관계는 최고의 위 기를 맞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고국에서 들려오는 소식 은 타국에 있는 우리 마음을 무척 불 안하게 합니다. 세계적인 경기침체도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가 않습니다. 파리는 연일 내리는 폭설까지 겹쳐 어수선한 연말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한 해를 정리하는 재불한인 들의 마음은 무엇보다 감사함으로 가득했으면 합니다. 지난 한해 동안 함께했던 주위의 모 든 분들을 떠올리며, 이에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합니 다. 분위기는 차갑고 어수선하지만, 이를 모두 녹여버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꼭 잃지 않았으면 합니다. 곧 성탄절입니다. 샹젤리제 거리와 파리 곳곳을 수놓 은 화려한 불빛들이 성탄을 맞이하 는 마음을 더욱 설레가 합니다. 상점들은 물론 가정의 거실까지 저 마다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 하며 성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 기다림의 행복과 설렘이 참 아름답 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껏 수 많은 인류가 그토록 기다 렸던 성탄을 맞이하며 새로운 소망 을 품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2011년 새로운 한 해를 기다리며 우 리는 큰 변화를 바라봐야 한다고 생

Kim Min A Art Work

각합니다. 새로운 해가 온다는 것은 새롭게 변 화할 수 있다는 소망이 있는 것입 니다. 아이들 마음 속 크리스마스 트리처 럼, 다가오는 새해에는 모두 마음 속 에 꿈 하나씩을 꼭 품으시기를 바 랍니다. 파리지성에게도 2010년 한 해는 많 은 변화와 발전을 바라봤던 바쁜 한 해였습니다. 무엇보다 파리지성 자체 기사를 지 향함으로써 신문의 질을 높이고자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특별히 문화 와 예술 지면을 확장하여 예술의 도 시 파리라는 입지 조건을 충분히 살 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어려운 여 건 가운데에서도 전면 컬러 인쇄 로 새롭게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있 습니다. 2011년을 기다리는 파리지성의 마 음은 큰 포부에 차 있습니다. 한국교포사회의 중요한 정보를 세

세히 담고 있는 2011 알로파리는 제 작을 마치고 현재 배포 중에 있습니 다. 파리지성이 운영하는 갤러리에 서는 파리의 젊은 작가들을 발굴할 수 있는 좋은 전시를 기획 중에 있습 니다. 두 번째 출판이 될 파리 한국 식당 불어판 가이드북도 내년 상반 기에 출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 를 가하고 있습니다. 파리지성 사이 트 또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한 작업 이 한창입니다. 2010 한 해를 보내면서, 그 동안 끊 임없이 성원해주신 파리지성 독자 분들과 재불교민 여러분들께 진심 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멋진 파리지성이 되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0년 따뜻한 일들 이 가득하길 바라며, 모든 일들이 풍 성하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될 수 있 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파리지성 발행인 정락석

Exposition du 22 Dec. au 31 Dec. 2010 (du mercredi au vendredi 14h ~ 19h) Vernissage : le Mercredi 22 Dec. 2010 à 18h

파리지성 동계정기 휴간 2010년 12월 29일, 2011년 1월 5일

제3회 식문화협회총회

2010년12월27일 월요일15시30분

장소 : 재불한인회

1) 회장선출 ㅡ후보자 추천 ㅡ당일 접수 2) 협회원가입(30유로)ㅡ한식세계화로 농수산부등 관련기관 협조아래 여러가지 사업추진 계획 ㅡ의견제출 3) 회계발표 ㅡ문화원행사 ㅡ수표지불 4) 맛지도 ㅡ현재 파리지성 정락석 대표 제작중(농수산부 지원) ㅡ 샘플제시 예정 5) 경과보고 ㅡ질문 6) 등등 ** 꼭 참석 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재불식문화협회 회장

권영철 배상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Tel. 01 4541 5317, 06 0786 0536 designer-kma@hanmail.net



이슈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3

美타임 세계 10대뉴스 발표-위키리크스 폭로,北도발 등 포함 타임지는 12월9일(현지시 간) 2010년 세계 10대 뉴스 (The Top 10 Everything of 2010)를 선정해 발표했다. 1. 아이티 대지진 중앙아메리카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대지진이 일 어나 무려 23만명이 사망해 세계 전역에 충격을 줬다. 1 월 12일 일어난 이 지진은 세 계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기 록하며 아이티를 회복 불능의 수준까지 만들어버렸다. 범 세계적인 지원이 이어졌고 각국의 유명인사 및 연예인들 역시 이 지원행렬에 동참했 다. 하지만 아이티는 대지진 후 복구에 엄두도 못내고 있 던 가운데 다시 들이닥친 콜 레라에 다시 한 번 무너져 세 계를 안타깝게 했다. 서반구 최빈국 중 하나인 아 이티에선 이런 자연 대재앙 후 성폭력 등이 만연하는 등 의 인재(人災)까지 겹치며 2010년 내내 암울한 소식만 이 들려왔다. 2. 위키리크스 대폭로전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 스가 올해 대대적인 폭로전 에 전세계를 긴장시켰다. 위 키리크스는 올 7월 미군의 아 프가니스탄 전쟁 관련 약 7만 7,000건 폭로에 이어 10월 이라크전 기밀문건 약 40만 건을 폭로하며 미국 전역에 2 개의 '폭탄'을 떨어뜨렸다. 위키리크스의 폭로는 이에 그 치지 않고 지난 11월28일부 터 미국 국무부의 외교 전문 (電文) 25만건을 입수했다고 밝힌 뒤 이를 공개해 미국 정 부를 하루하루 긴장시켰다. 한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 줄 리언 어산지는 지난 12월7일 스웨덴 여성에게 성폭행을 했

다는 혐의로 런던 경찰에 자 진 출두해 체포됐다. 하지만 타임지는 위키리크스 의 전문이 공개될때마다 세계 의 권력을 쥐고 있는 이들이 긴장하며 변명하기 급급하고 비상회의를 열기 때문에 아직 까지는 어산지가 정보전에서 최후의 승자라고 언급했다. 3. 칠레 광부 구출 칠레 산 호세 광산이 지난 8 월5일 무너지며 약 2,300피 트(약 700m) 지하에 광부 33 명이 갇혀버렸다. 타임지는 그들이 모두 구조 되기까지 총 69일간의 이야 기가 전 세계적인 서스펜스 드라마이자 멜로 드라마라고 전했다. 구조된 광부들은 두려움과 공 포를 이겨내고 자신과의 사투 에서 승리한 국민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들의 얘기는 전 세계에 보도되면서 소설 이상 의 감동을 전해줬다. 4. 파키스탄 홍수 올 7월 파키스탄에 들이닥친 몬순(Monsoon) 폭우는 결국 파키스탄 최악의 홍수로 이어 지며 대재앙을 불러왔다. 이 홍수로 인해 인더스 강 부 근이 잠기고 한때는 파키스 탄 전역의 5분의 1이 침수되 기도 했다. 2,000명이 사망했고 2,000만 명은 이 홍수에 쫓기듯 집을 버리고 대피해야만 했다. 이 홍수에 파키스탄은 약 43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지만 국제사회는 아이티 지진 사태때와는 달리 파키 스탄 홍수에 빠른 지원을 하 지 않았다. 5. 북한의 연평도 포격 원래 제목 '북한이 나쁜 짓을

저지른 해'로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언급한 타임지는 천 안함이 침몰하며 남북(two Koreas) 관계가 긴장을 탔다 고 밝혔다. 46명이 사망한 천 안함 침몰은 남한의 조사 결 과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고도 전했다. 이어 '은둔 왕국'(Hermit Kingdom) 바로 근처에서 한 미 연합훈련이 시작됐고, 미 국과 중국이 외교적 논쟁을 벌이는 사이 북한이 9월 28 일 노동당 창건 65주년의 당 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일 국방 위원장의 삼남 김정은을 후계 자로 등극시켰다. 이어 이 '악당 국가'(Rogue State)는 자신들이 가장 잘 하는 일을 감행해 11월23일 남한의 연평도를 포격했다. 이 포격으로 남한에서 4명이 사망하며 한반도엔 다시금 서 로에 대한 적개심이 불붙었 다. 6. 남아공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이하 남 아공)이 월드컵을 유치하게 되자 개막 약 4개월 전부터 외국 언론들은 남아공의 치안 과 시설, 그리고 관중수용 능 력 등을 의심하며 남아공이 과연 대회를 개최할만한 능 력이 있는지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던졌다. 게다가 개막식에 남아공의 넬 슨 만델라 대통령의 손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부정적 인 의견은 더욱 힘을 얻었다. 하지만 이런 초기의 편견들에 도 불구하고 남아공 월드컵은 개막 후 극적 드라마를 만들 어낸 가나의 경기들과 스페인 의 우승 등 엄청난 이슈를 만 들어내며 최근 몇 회의 월드 컵 중 가장 성공적인 대회였 다는 것을 증명하며 '부부젤

라' 논란마저 불식시켰다. 7. 새로운 테러 근거지, 예멘 2009년 크리스마스에 미국 행 여객기 테러를 시도한 나 이지리아인이 예멘에서 '테 러' 훈련을 받은 사실이 전해 지며 예멘은 미국을 상대로 한 알 카에다의 테러기지로 인식됐다. 미국엔 예벤발 소포 폭탄이 날아오는 등 최근 일련의 폭 탄 테러는 모두 예멘에서 시 작됐다는 것을 일부러 알리는 듯한 모습들이 포착됐고 미국 은 이제 중동 내 최빈국인 예 멘에 신경을 안쓸래야 안쓸 수 없는 처지가 됐다. 8. 유럽 전역의 긴축재정 유럽연합(EU)의 지도자들 은 세계적인 경제침체를 극 복하지 못해 결국 자국 재정 을 긴축하는 정책을 선택하 게 됐다. 이에 그리스에선 아테네를 비 롯해 전국에서 정부의 공공 부문 지출을 삭감하는 정책 에 반발한 수만명의 시위가 일어났다. 프랑스 역시 정년을 2년 연장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반대해 총파업에 돌입하는 등의 항 의시위가 발생했다. 이런 가 운데 보수당이 집권하는 영 국 연립정부는 지난 10월 공 공지출에서 1,280억 달러를 삭감하겠다는 긴축재정안을 발표했다. 9. 멕시코의 마약 전쟁 멕시코 정부는 2010년 들어 강력한 마약 카르텔 조직을 소탕하려 했지만 성과는 '끔 찍했다'(grisly). 멕시코의 펠리페 칼데론 대 통령은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펼쳤으나 마약조직들은 여전

히 납치와 집단 매장 등 끔찍 한 범죄를 자행하며 올해에만 '마약 전쟁'(Drug War) 와중 3,000명이 사망하는 등 여전 히 문제시됐다. 그러나 몇가지 작은 수확들도 있었다. 멕시코는 '마약왕'이 라 불리며 멕시코 전역에 악 명을 드높인 멕시코 갱단 보 스인 '바비'를 체포하고 접경 마을 티후아나(Tijuana)에서 마리화나를 340t 압수하는 전과를 올렸다. 하지만 이 사실들로 성과를 인정받기엔 마약조직들의 행 패가 끊이지 않아 타임지는 이를 사실상의 실패라 평가 했다. 10. 태국의 반(反)정부 시위 자, 레드셔츠 올 4월~5월 태국의 반(反) 정부 시위자 수천 명은 수 도 방콕의 도심을 점령하고 정부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 들은 탁신 친나왓(Thaksin Shinawatra) 전 총리를 지지 했다. 이들의 시위가 격렬해져 방콕 행정 자체가 마비될지도 모르 는 상태까지 이르자 정부는 경찰을 무장시켜 이들을 상대 하게 했다. 이들 '레드셔츠' 시 위대와 경찰이 충돌하며 91 명이 숨지고 1,800명이 다 치는 등 최악의 상황들이 발 생하며 이 일은 전세계로 방 송됐다. 이후 사태가 안정된 것 같이 보이긴 하지만 '레드셔츠' 시 위대들은 아직도 자신들의 동 지들이 사망당한 사실을 아직 기억하고 있으며 언제 다시 시위를 행동으로 옮길지 모른 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연말 기획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4

Fashion, as a spectacle! 파리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점 수 천 개의 빛의 레이스 가 파리 9구 오스만 대로 Boulevard Haussmann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갤러 리 라파예트의 루미나리에 Luminarie가 시작됨과 동시 에 파리지엥들은 겨울이, 또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왔음 을 느낀다. 겨울에 만나는 갤러리 라파 예트는 다른 시즌 때보다 더 욱 특별한 느낌이 있다. 이제는 세계적인 크리스마스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갤러리 라파예트 외벽 루미나리에가 선사하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더해, 매년 겨울이면 작은 인 형극장으로 탈바꿈하는 쇼 윈도의 인형극을 보며 동심 의 세계에 살짝 빠져보는 일 은 겨울의 갤러리 라파예트 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즐거움이다. 또한 백화점 내 부 33m 높이의 거대한 유리 돔 천장에 닿을 듯한 화려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 는 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의 설렘을 더한다. 파리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다는 갤러리 라 파예트는 패션의 도시 파리 에서 전 세계 패션계의 흐름 을 이끌어가고 있는 프랑스 의 대표 백화점이다. 1893 년 파리 중심 라파예트 거리 rue Lafayette 1번지에 70 평방미터의 작은 봉재 상점 으로 시작한 갤러리 라파예 트는, 현재 총 7만 평방미터 에 이르는 규모로 성장하여 훌륭한 프랑스적 취향을 바 탕으로 전 세계 패션의 흐름 을 주도하고 있다. 1912년 새롭게 건축된 갤러리 라파 예트 오스만 본점은 고객을

점을 찾으면 패션의 '거의 모 든 것'을 만날 수 있다는 말 이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명 품에서부터 대중적인 브랜 드에 이르기까지 현재 패션 의 흐름과 그 분위기를 한 눈 에 읽을 수 있는 브랜드 대부 분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는 브랜드의 구성과 그 수만을 봐도 알 수 있다.

압도하는 화려한 외관과 함 께 마치 동양의 바자Bazar를 방문한 듯한 느낌을 주는 세 련된 내부 장식으로 패션의 '성지'를 찾은 고객들에게 세 련된 백화점 건축의 정수를 보여준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백화 점 중의 하나이기도 한 갤 러리 라파예트는 매상에 있 어서도 단연 서구권에서 최 고로 손꼽힌다. 현재 프랑스 내 총 62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으며, 하루 평균 70만 명 의 고객이 방문하는데, 이 중 8만 명이 본점 고객들이다. 현재 갤러리 라파예트 그룹 은 갤러리 라파예트Galeries Lafayette 외에 가정관 '라파 예트 메종Lafayette Maison' 과 남성관 '라파예트 옴므 Lafayette Homme', 고급 식품관 '라파예트 구르메 Lafayette Gourmet'를 운영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1995 년 베를린을 시작으로 2009 년 두바이(면세점)에 지점을 세웠으며, 모로코의 카사블

랑카와 중국에는 개점 프로 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글 로벌 진출도 활발히 추진 중 에 있다. 세계 최고의 패션 백화점이 라 해도 과하지 않을 갤러리 라파예트의 명성은 이를 이 끌어가는 갤러리 라파예트 의 특별한 경영 철학에서 자 연스레 묻어난다. '갤러리 라 파예트에서는 언제나 특별한 일이 일어나고 있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비단 어색하지 않 은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패 션을 둘러싼 모든 새로운 이 벤트들이 갤러리 라파예트 파리 오스만 본점을 중심으 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특히 전 세계 패션의 흐름을 리드하는 백화점으로써 갤러 리 라파예트는 섬세한 브랜 드 선택에서 그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이미 명성이 높 은 명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대중적인 브랜드에 이르기 까지 새로운 브랜드를 지속 적으로 발굴하여 현 시대 패

션의 분위기를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때문 에 현재 패션계의 흐름에 있 어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브 랜드들, 예를 들어 Briefing, Avant Premiere, Jodhpur, Version Originale과 같은 브 랜드들을 갤러리 라파예트에 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우 리가 잘 알고 있는 유명 디 자이너 Sonia Rykiel, Daniel Hechter, Pierre Cardin, Cacharel, Yves SaintLaurent, Dorothee Bis도 모 두 갤러리 라파예트에 매장 을 열면서부터 이름을 알리 기 시작했다는 것을 알면, 패 션의 흐름을 읽어내는 갤러 리 라파예트의 예리한 시야 를 알 수 있게 한다. 지속적 인 브랜드 리노베이션과 새 로운 디자이너의 발굴은 전 세계적인 패션의 흐름을 강 렬하게 전달하고자 하는 갤 러리 라파예트의 의지를 가 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 본

3개 층에 걸친 15,000평방 미터 크기의 여성의류 매장 에는 약 350개의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 중 45 개의 브랜드는 갤러리 라파 예트에서만 소개되는 브랜 드들이다. 명품관으로 구성 된 2층은 프레타포르테 콜렉 션Collection Prêt-a-porter과 함께 Alaia, Celine, Louis Vuitton, Prada, Dolce & Gabbana, Gucci, Dior, Givenchy, Balenciaga, Fendi, Yves Saint-Laurent, Jean-Paul Gaultier, Versace, Miu Miu 등 약 30개에 이르는 명품 브랜드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2008년 새롭 게 구성된 지하의 여성 구두 매장에는 150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75개의 브랜드가 갤러리 라파예트에 서만 독점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브랜드다.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여 성 란제리 매장에는 80개 이 상의 브랜드가 소개되고 있 으며, 1층 화장품 코너에서 는 새롭게 출시된 향수와 화 장품을 전 세계 아방 프리미 어Avant-Première로 만나 볼 수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의 특별함은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 백화 점으로써 갤러리 라파예트는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연말 기획

단순한 쇼핑 공간이 아닌 말 그대로 '볼거리가 많은 공간' 이다. 이는 '쇼핑경험'에 대한 특별한 접근을 시도하는 갤 러리 라파예트의 전략과 맞 물려 있는데, 갤러리 라파예 트를 찾은 고객들의 구매욕 을 자극하고, 매우 '유니크' 한 쇼핑 경험을 선사하기 위 함이다. 때문에 갤러리 라파 예트는 백화점의 '미장센Mise en Scène'에 극히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쇼 윈도우는 미장센에 있어 갤러리 라파 예트가 가장 특별한 신경을 기울이는 부분인데, 고급 메 이커들의 가치와 패션의 이 미지를 유머러스하고 글래머 러스하게, 때로는 엉뚱하고 판타스틱하게 표현해낸다. 또한 패션과 관계된 다양한 쇼와 이벤트를 기획하는데, 이 모든 것이 패션에 대한 갈 증을 해소하기 위해 갤러리 라파예트를 찾은 고객들에게 풍부한 볼거리와 함께 신선 하고 특별한 쇼핑 경험을 선 사하고 있다.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5

또한 갤러리 라파예트의 고 객 서비스는 갤러리 라파예 트가 얼마만큼 고객들의 쇼 핑 경험을 섬세하게 배려하 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한 다. 이는 고객들이 '단순한 방 문객'이 아닌, 쇼핑 공간으로 초대된 '특별한 손님'이라는 갤러리 라파예트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 그 중 VIP고객들을 위한 특 별서비스는 쇼핑 개념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 는데, VIP서비스는 프랑스 고객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 도록 하였다. 그 예로 안내원 과 도어맨, 발레 파킹 서비스 를 통한 '프리빌리지 웰컴 서 비스', 다양한 브랜드와 층별 서비스를 안내해주는 '쇼핑 어시스턴스 서비스', 프라이 빗 라운지에서 의상을 고를 수 있는 '퍼스널 쇼퍼 서비 스', 쇼핑 짐을 대신 들어주는 '핸즈 프리 쇼핑 서비스' 등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세심

하게 배려한 갤러리 라파예 트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최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레스토랑과 카페, 파리 시내 와 에펠탑을 한 눈에 바라보 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7층 의 테라스와 바, 뷰티와 웰 빙 공간은 다양하고 수준 높 은 고객들의 욕구를 최대한 만족시켜 갤러리 라파예트를 매우 유니크한 쇼핑 공간으 로 만들고 있다. 이렇듯 세계 최고의 패션 공 간으로 손꼽히는 갤러리 라 파예트가 한국의 롯데백화 점과 손을 잡았다. 갤러리 라 파예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써 롯데백화점을 주목하고, 지난 10월 VIP서 비스 제휴를 주요 골자로 하 는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토 대로 라운지 이용, 컨시어지 서비스, 가이드북 제공, 할 인혜택 등 두 백화점이 VIP

고객 서비스를 공유함으로 써, 롯데백화점의 MVG고객 과 갤러리 라파예트의 VIP 고객은 두 백화점에서 동일 한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 게 되었다. 롯데백화점 MVG고객이 갤 러리 라파예트를 방문할 경 우, 1층 VIP 살롱 이용과 한 국인 직원에 의한 컨시어지 서비스, 한국어로 된 매장 가 이드북을 제공받게 되며, 의 류 상품의 경우 10%를 할인 받을 수 있는 'Korean VIP' 카드가 발급된다. 또한 롯데 카드로 라파예트 상품을 구 매할 시 10%의 할인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갤러리 라파예트의 VIP고객 이 롯데백화점 본점에 방문 하게 되면 11층 MVG라운지 를 이용할 수 있으며, 컨시어 지 서비스와 영문으로 된 가 이드북을 제공받고, 롯데면 세점 VIP 골드카드 발급과 롯데호텔 식음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 제휴는 지난 8 월 20일부터 시범적으로 진 행되어 9월까지 총 12명의 롯데백화점 MVG 고객들이 갤러리 라파예트에서 서비 스 혜택을 받았으며, 프랑스 파리에서도 한국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았 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롯데백화점은 갤러리 라파예 트와의 MOU 체결을 계기로 세계 각 도시를 대표하는 백 화점들과 VIP 서비스 제휴를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로써 VIP고객들에게 다양 하고 한 단계 더 높은 서비 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롯데백화점과 갤러리 라파 예트가 손을 잡음으로써 끊 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추구 하는 양사의 협력이 백화점 고객 서비스 발전에 있어 혁 신적인 행보를 할 수 있길 기 대해본다. <파리지성>


국내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6

외신, 연평도 사격훈련 신속 보도

"北 보복경고 속 실시".. 훈련 종료도 즉각 타전 외신들도 20일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 훈련 소식을 긴급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날 오후 2시31분 연합뉴 스 발로 훈련개시 사실이 타전되고 4분 뒤 로이터 통 신이 긴급 뉴스로 이를 소 개했다. 그후 10~20분 사이에 프 랑스의 AFP, 독일의 DPA, 일본의 교도, 미국의 AP와 블룸버그, 중국의 신화 등

주요국 통신사들과 CNN 등이 잇따라 한국 국방부와 언론 보도를 인용, 훈련 개 시 사실을 보도했다. 신화와 DPA, AP 등은 기 사에서 북한이 보복성 공 격을 거듭 경고한 상황에서 한국군이 사격 훈련을 강행 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AP는 "연평도에서 이뤄진 한국의 새 훈련은 11월23 일 한국전쟁 이후 민간인 거주지를 목표 삼아 처음으 로 이뤄진 북한의 포격 이 래 (한반도의) 긴장 수위

를 최고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 2시55분께 북 한의 대응 공격 가능성에 대비하려고 F-15K 전투 기를 출격시킨 사실을 우 리 군 당국을 인용해 보도 했다. 신화통신은 "현지시각으로 14시30분 훈련이 시작됐 다"면서 훈련이 "오래 지 속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합동참모본부 관리의 말을 전했다. 이 통신은 특히 이번 훈련 이 지난달 23일 북한의 연 평도 포격 후 한반도 긴장 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면 서 북한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유엔군이 설정한 북방한 계선(NLL)을 인정하지 않 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또 AFP 통신은 연평도 사 격훈련 소식과 함께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 찰단의 영변 핵시설 복귀를 허용키로 했다면서 이는 "(

북한의) 핵 야욕과 관련한, 명백한 타협의 조짐"이라 고 평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사 격훈련 전 코스피지수가 1.5%까지 떨어지고 남측 기업 관계자의 개성공단 방 북이 불허됐다며 경제적 영 향에 주목했다. 또한 CNN 방송은 홈페이 지 첫머리에 훈련 실시 기 사와 함께 '한반도 긴장'을 주제로 한 특집 기사를 실 었다. 이 방송은 북한이 이번 훈 련에 앞서 '전쟁 촉발'을 경 고했지만 빌 리처드슨 미국 뉴멕시코 주지사를 통해 " 일련의 행동에 합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BBC 방송 역시 '남한이 대 북 접경 지역에서 훈련을 시작한다'는 기사를 톱뉴스 로 다루면서 "미국은 남한 과 강력한 동맹을 유지하는 한편 (한반도 분쟁시) 불리 한 선택을 피하기 위해 외

교적 줄타기를 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외신들은 사격훈련이 1시 간 만에 사실상 종료된 사 실도 즉각 타전했다. AP 통신은 연합뉴스를 인 용해 해상 사격훈련이 끝났 다고 전하는 동시에 연평도 지역에서 포성이 여전히 들 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연평 도 사격훈련이 공식 개시되 기 전인 오후 2시4분께 연 평도의 한 대피시설에서 포 성이 들렸다는 내용의 긴급 기사를 타전한 데 이어 10 여분 뒤 사격훈련이 시작됐 는지를 '확인할 수 없다'는 한국 국방부 당국자의 발언 을 전하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AFP와 영국 BBC 등 다수의 외신은 사 격 훈련이 바다 안개 때문 에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속보로 소개했다.

潘총장, 한반도 긴장 완화 역할 주목 파스코 사무차장 안보리서 北상황 브리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고 조되는 한반도 긴장을 완화 하기 위한 적극적 행보에 나 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역할론은 한반도 긴장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를 소 집한 러시아 측에 의해 직접 적으로 제기됐다. 러시아의 비탈리 추르킨 유 엔대사는 19일(현지시간) 긴급회의에서 자국이 마련 한 안보리 의장 성명 초안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현 위기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 기 위한 긴급한 조치와 관련

한 협의를 위해 유엔 사무총 장이 남북 양측에 특사를 즉 각 파견할 것"을 요청했다. 이 초안은 안보리 회의에서 채택되지 못했지만 추르킨 대사는 "반 총장의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안보리 이사국 다수가 지지 했다"고 말해 반 총장 역할 론이 초안 채택 실패와 함 께 폐기된 것이 아님을 시 사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반 총장 이 올해 초 평양에 파견했던 고위급 특사 린 파스코 정 무담당 사무차장이 안보리 에서 한반도 상황과 관련해

비공개 브리핑을 한 것은 반 총장 역할론을 더욱 받쳐주 고 있다. 파스코 사무차장은 지난 11 월 23일 북한에 의한 연평 도 공격은 한국전 이후 가장 큰 공격행위 중 하나라는 점 을 강조했고, 지난 3월 북한 의 천안함 공격과 관련해서 도 안보리가 북한의 공격 행 위라는 점을 명시했다고 유 엔 관계자가 전했다. 이는 반 총장의 인식과도 일 치한다. 반 총장은 지난 17일 송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한국 영토와 민간인에 대한 공격

은 6.25 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였다"며 "북한 정부에 대해 이 같은 공격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고 밝힌 바 있다. 반 총장은 또 유엔 수장답게 "모든 현안은 평화적인 방법 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해 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 해 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북한의 핵 개발 포기 없이는 6자회담 도 없다'는 미국이나 서방 국의 입장과 다소 온도 차 가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 도 있지만, 유엔 관계자는 " 평화적 수단과 대화를 통한

해결은 유엔 헌장에 기반한 일반적 원칙이며, 반 총장은 한 번도 대화의 시기와 당사 국들의 입장을 가지고 얘기 한 적이 없다"며 "이는 당사 자들이 해결할 문제라는 것 이 반 총장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 재직하 는 동안에도 여전히 한국 국 적의 시민"임을 강조하면서 현 한반도 위기 상황에 누구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온 반 총장이 한반도 위기 해결에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국내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7

아시아나 서비스, 지상에서 하늘까지 '세계 최고' - 비즈니스트래블러誌 선정 5년 연속 「세계 최고 승무 원」 및 「세계 최고 기내서 비스」 賞 수상 - 3년 연속 「세계 최고 지 상서비스/콜 센터」 賞 수상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 두)이 세계적인 여행전문 잡지인 美 비즈니스트래블 러 (Business Traveler) 誌로부터 5년 연속으로 「 세계 최고 승무원 상 (Best Flight Attendants in the World)」과 「세계 최고 기 내서비스 상(Best In-flight Services in the World)」 수상 항공사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 지 상서비스 / 콜 센터 상(Best Overall Customer Service Airlines Ground/Call center」을 3년 연속 수상 하여, 기내 서비스뿐 아니라 공항서비스 및 예약 업무에 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 사로 공인 받았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지는 외부 전문 리서치기관인 MRI(Mediamark Research Inc.)에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의뢰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 로 매년 공정하게 수상자를 선정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의 기내서비스는 기내 매직쇼 및 메이크업 이 벤트, 기내 요리사 및 소믈 리에 운영 등 특화된 서비 스와 과감한 투자를 통한 첨 단 기내시설 확충 등 차별 화된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프리맘/해피맘 서비스' 등 과 같은 공항서비스와 '표 정 있는 목소리로 신속하고 정확하게'를 모토로 하는 예 약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었 다. 금번 비즈니스트래블러 시 상식은 12월 9일 오후 6시

北, 사격훈련에 즉각 대응 안한 이유는 20일 해병대 연평부대의

즉각 도발을 감행하지 못

에 전진 배치한 것으로 알

사격훈련에도 북한군이 즉

한 이유는 우리 군이 만반

려졌다.

각 대응하지 않은 이유에

의 준비를 했기 때문으로

공군의 F-15K 및 KF-16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인다.

전투기도 북한의 추가 도발

북한군은 지난 17일 우리

군은 북한의 서북도서 추

에 대비해 공중 대기 중이

군이 연평도 사격훈련을 재

가 도발에 대비해 연평도와

었다.

개하면 '예상할 수 없는 타

백령도에 K-9 자주포를

주한미군과 유엔사 대표들

격'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지

추가 배치했고 다연장로켓

이 훈련에 참여한 것도 북

만 정작 훈련 당일 별다른

(MLRS)과 신형 대포병레

한의 도발을 억제하는 효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

이더 등도 새로 투입했다.

과가 있었던 것으로 풀이

는 상태다.

연평도에 배치된 MLRS는

된다.

지난달 23일 연평도 사격

227㎜ 로켓포를 12발을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군

훈련 때는 오전 8시20분

20초 안에 쏠 수 있는 것으

20여명이 참여해 통제, 통

포 사격이 실시되면 즉각

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

신, 의료지원 임무를 수행

적인 물리적 조치를 취하겠

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춘

했고, 유엔사 군사정전위원

다고 경고하고 오후 2시34

것으로 알려졌다.

회 및 유엔사 회원국 대표

분 연평도에 무차별 포격을

군 당국은 또 북한이 추가

등도 참관했다.

가했다.

도발하면 자위권을 발동해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

군 당국에 따르면 아직 북

전투기와 함정 등 육.해.공

훈련 간에 북한군은 경계

한의 추가 도발이 없을 것

군 합동전력으로 즉각 응징

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

이라고 단언하기 어렵지만

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였다.

를 유지했다"며 "현재까지

이날 오후 2시30분에 시작

군은 이번 훈련에 대비해

추가 도발은 없는 상태이

해 오후 4시4분에 끝난 연

이지스구축함인 세종대왕

고 우리 군은 모든 가용한

평도 사격훈련 때 북한군의

함(7천600t급)을 비롯한

수단을 동원해서 지속 대

특이동향은 없었다.

한국형 구축함(KDX-Ⅱ.4

북 감시태세를 유지하고 있

지난 사격훈련 때와 달리

천500t급) 2척을 서해상

다"고 밝혔다.

(현지시각), 베벌리 힐즈 소 재 소피텔 호텔에서 거행되 었으며, 항공사, 호텔 등 여

행관련 전문인사들이 참석 하였다. <파리지성>

한국 민주주의 지수 세계20위… 日 제쳐 2년 전보다 8계단 상승 한국의 민주주의 수준이 2 년 전에 비해 8계단 상승 한 세계 20위로 나타났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 스트의 계열사인 '이코노 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EIU)'이 전 세계 167개 국을 대상으로 측정, 19일 공개한 '2010년 민주주의 지수(Democracy index 2010)' 순위에 따른 결과 다. 2008년 같은 조사에서 10점 만점에 평균 8.01로 28위였던 한국은 이번 조 사에서는 평균 8.11점을 얻어 순위가 올랐다. EIU는 2년마다 5개 세부 항목으로 각국의 민주주의 지수를 평가한다. 한국은 선거절차와 다원주의 부문 (9.17점), 정부기능 부문 (7.86점), 정치참여 부문 (7.22점), 정치문화 부문 (7.50점), 시민 자유도 부

문(8.82점) 등 5개 항목 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 2008년의 경우 선거절차 와 다원주의는 9.58점, 정 부기능 7.50점, 정치참여 7.22점, 정치문화 7.50점, 시민의 자유도 8.24점을 각각 받았다. 2년 전과 비 교하면 정부 기능과 시민 자유도가 상승한 반면, 선 거절차·다원주의의 점수 는 깎였다. 한국은 2년 연속 평균 8점 을 넘어 '완전한 민주주의 (full democracy)' 국가군 으로 계속 분류됐다. 아시 아에서는 한국에 이어 일 본이 8.08점으로 2위(세 계 2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평균 9.8점을 받은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미 국은 8.18점으로 17위, 영 국은 8.16점으로 19위, 프 랑스는 7.77점으로 한국보 다 낮은 31위를 기록했다.


예술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8

이광하 작가, 국립 러시아 박물관 초청 전시 지난 2006년 프랑스국립 미술협회(La Société Nationale des Beaux-Arts, 이하 SNBA) 살롱 '오마쥬(Hommage)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이 광하 작가가, 올해 2010 SNBA 살롱에서는 '명예의 상(Prix d'honneur)'을 수 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모든 예술계가 경 의를 표하는 국립 살롱 '오 마쥬 작가'는 미술계에서 더 이상 수식어가 필요 없 을 만큼 최고의 영광스러운 타이틀이다. 대부분 작고한 작가들에게 주어지며 특히 나 동양 작가로서는 더욱 드문 일이기에 2006년 국 립 살롱 오마쥬 작가로 선 정된 이광하 작가는 당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런 그가 올해에는 프랑 스에서뿐만 아니라 러시아 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지 난 9월 외국작가로서 매 우 초청되기 힘든 국립 러 시아 박물관(The State Russian Museum)에 오마 쥬 작가로서 초청되어 전시 를 연 것이다. 이번 국립 러시아 박물관 전시는, 지난 2006년 파 리 부시갤러리(Galerie de BUCI)에서 초대 개인전을 연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한 . 불 수교 120주 년이었던 당시 이광하 작가 는 한국작가로 선정되어 러 시아인이 관장으로 있는 부 시갤러리에서 전시를 열었 고, 갤러리를 방문한 러시 아 미술계의 큰손들이 이광 하 작가의 작품을 크게 호 평하면서 러시아에서의 전 시를 적극 초청하게 된 것 이다. 전시 장소로는 러시아 에르

미타주 박물관과, 국립 러 시아 박물관, 모스크바 트 라제코프 갤러리, 푸시킨 갤리리 등 러시아를 대표하 는 최고의 전시 장소 네 곳 이 추천되었고, 현지 답사 를 통하여 국립 러시아 박 물관이 이광하 작가의 작품 을 걸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결정했다고 한다. 국립 러시아 박물관이 이 번 전시를 위해 이광하 작 가에게 내어준 공간은 전시 실 11개와 통로 2개에 해 당하는 어마어마한 규모였 다. 그만큼 이광하 작가의 작품에 대한 관심과 믿음은 대단했다. 이광하 작가의 전시는 2010년 9월, 한 . 러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중 가장 첫 행사로써 열리 게 되었다. 9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이광하 작가의 대작을 중 심으로 총 74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이었으 며, 러시아 현지의 반응도 뜨거워 전국채널인 1TV와 문화채널인 5TV에서 취 재해 가는 등 그 열기가 대 단했다. 작가 또한 러시아 현지인들 의 풍부한 감수성과, 예술 을 대하는 태도에 적잖이 놀랐다고 한다. 쉽게 이해 하기 힘든 작품을 매우 세 심하게 관찰하는 모습과 열 성적인 반응에 매우 감동을 받았다고. 이번 전시가 러시아 현지에 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었 던 이유로 작가는 작품 속 의 '한국적인' 특성을 꼽는 다. 특히 그림 속에 녹아있 는 한국적 '이야기'가 아직

일본과 중국에 가려져 잘 소개되지 않은 한국 전통의 이야기를 들려주어 러시아 인들에게 매우 새롭게 다가 왔을 것이라 전한다. 전시 화보 또한 국립 러시 아 박물관의 전통에 따라 박물관에서 직접 제작을 맡 았고, 현지인들의 큰 관심 을 입증하듯 화보를 찾는 사람이 많아 사인을 해주 느라 바빴다는 얘기도 전 한다. 이광하 작가가 파리와 인연 을 맺게 된 것은 2000년으 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UNESCO에서 열린 전시에 참여했던 그가 우연히 푸조 창업자의 증손녀, 크리스틴 푸조 회장을 만나게 된 것 이 계기가 되었다고. 파리 화랑계의 유력자이기도 한 그녀가 이광하 작가의 작품 을 상당히 호평 했고, 그 후 푸조 아트센터에서 초대 개 인전을 갖게 되면서, 계속 적인 전시 요청으로 결국 파리에서 작품활동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된 SNBA 살롱에서는 2006 년 영예의 오마쥬 작가로 선정되었고 이에 이어 올해 에는 '명예의 상'을 수상하 는 등 프랑스에서 그의 작 품활동은 계속해서 큰 인정 을 받고 있다. 한국인으로서 세계적인 예 술국가 프랑스와 러시아 양 국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이광하 작가 약력 1942년 생 1965년 홍익대졸 1961-64년 대한민국 국전 최연소 추천작가

(대학 재학 중)

1973년 대한민국 국전 최연소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운영위원 역임

2000년 유네스코 미술관 파리 초대전 2004년 푸른아트센터 파리 초대개인전, 2006년 부시갤러리 파리 초대 개인전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전)

2006년 프랑스 국립 살롱 Hommage 작가로 선정 2007년 갤러리 NMarino 초대 개인전 2007년 Chateau de Torelle 초대작가로 선정됨 현재

<파리지성>

세계로 통하는 창 www.parisjisung.com 지면광고 - 인터넷 베너광고 문의 06 0786 0536

프랑스 국립 살롱 정회원이며 Hommage 작가


예술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9

2010 프랑스국립미술협회 살롱전 개최 이광하, 황병식 작가 '명예의 상(Prix d'honneur)' 수상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살 롱으로 유명한 '프랑스국립 예술협회 살롱전(Salon de la Société Nationale des Beaux-Arts)'이 지난 1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루브르 박물관 카루젤(Carrousel du Louvre, Salle Le Nôtre)에서 개 최됐다. 150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 랑하는 프랑스국립미술협 회(Société Nationale des Beaux-Arts, 이하 SNBA) 는 1861년 테오필드 고티에 (Théophile Gautier, 18111872)와 루이 마르티네 (Louis Martinet, 18141985)에 의해 창립되었으 며, 19세기 말인 1890년에 에른스트 메쏘니에(Ernest Meissonier, 1815-1846) 와 피에르 퓌비스 드 샤바 니에(Pierre Puvis de Chavannier, 1824-1898) 에 의해 재창립된 프랑스의 매우 유서 깊은 미술협회이 다. 화가와 조각가, 판화가들로 구성된 SNBA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진 프랑스 조각가 로

뎅(Auguste Rodin, 18401917)이 부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프랑스의 대표적 인 화가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1798-1863)가 위원회로 활동하는 등 미술 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 고 있는 화가들이 거쳐가기 도 했다. SNBA 살롱전은 SNBA의 가 장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12 월 국가의 지원을 받아 루브 르 박물관 카루젤에서 개최 된다. 특히 2006년부터는 이 와 별도로 그랑 팔레(Grand Palais)에서도 전시를 열어 100명 가량의 화가와 20명 가량의 조각가를 선별하여 소개해오고 있다. 올해에도 살롱전을 앞두고 지난 11월 23일부터 28일까지 그랑 팔 레에서 'Art en Capital'전을 연 바 있다. SNBA의 가장 중요한 행사 로 손꼽히는 SNBA 살롱전 에는 나이와 상관없이 매우 엄격한 작품 심사를 통해 선 별된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된다. 특히 각국 대표 예술 단체를 비롯, 매년 새로운 그

이광하, 김미자, 민병각, 김기홍 작가 룹들의 소개를 통해 현재 전 세계 미술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움직임들을 발 견할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 다. 특히 2003년부터 살롱 전에 정기적으로 초대되고 있는 한국은 매년 해가 거듭 될수록 그 비중이 높아져가 고 있다. 올해 살롱전에는 한국을 비 롯한 브라질, 스페인, 캐나 다, 일본, 중국, 인도, 영국 총 8개국이 참여, 총 700개의 작품이 소개되었다. 올해 한 국관은 점차 높아지고 있는 한국작가의 위상과 이에 대

한 관심을 반영하듯 전시관 의 중심에 위치하여 관람객 들을 맞이했다. 이번 살롱전에 참여한 한 국작가는 총 30여 명으로, SNBA 회원(이광하 외 12 명)과, 2003년부터 SNBA 와 관계를 발전시켜 오고 있 는 국제미술위원회(1976년 파리에서 설립, 회장 민병각) 의 소속화가 10명과 세계평 화예술인협회(회장 김정순) 소속작가 8명이 참여했다. 19일 오후 6시에는 전시실 입구 홀에서 2010 살롱 시 상식이 진행되었는데, 한국

작가로는 2006년 오마쥬 (Hommage) 작가로 선정된 바 있는 이광하 작가와 국 제미술위원회 회장인 황병 식 작가가 '명예의 상(Prix d'honneur)'을 수상하는 영 예를 안았다. 19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 린 2010 SNBA 살롱전은 한 국작가들의 높아진 세계적 위상과 이에 대한 관심을 실 감하게 했다. 특히 내년 창립 150주년을 맞이하는 SNBA 의 살롱전에서는 한국작가들 의 더욱 두드러진 활동을 기 대해본다. <파리지성>

재불예술인총연합 정기총회 및 신년회 공지 재불예술인총연합(FACF, Fédération des Artistes Coréens en France)의 2011년 정기 총회및 회장선거를 안내합니다. 창립 발기인을 비롯한 재불 예술인및 예술관계인 여러분들을 모시는 신 년회가 마련되겠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2010년 1월 15일(토) 17시. - 장소 : 사계절 (Les quatre saisons). 17 Av. Emile Zola, 75015 Paris / Tel : 01 45 75 77 83 행사 내용. 1부 17시-19시 : 활동보고, 회원 제안사항및 향후 연합회 주요사업 논의 정관점검및 수정, 신임 회장단 선거 2부 19시-21시 : 신년회 (참가자 식사비 10유로) 참고 사항. 1.재불예술인총연합 회장 선거. 2. 정관 수정안 제시는 회장 입후보 등록 기간과 등록처와 동일 3. 회장선거권은 회원등록자에 한하며 비등록인도 총회 참관 및 신년회 참가 가능 4. 참석통보및 기타 사항은 재불예술인 총연합 이메일 : fed.artistes. coreens@gmail.com이나 전화 06 6391 9229로 문의바랍니다.

재불예술인총연합 배상


그들의 꿈 세계한식화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10

Minanée

미나네 유럽/프랑스/리옹 주 메뉴: 비빔밥 / 불고기 / 제육볶음 / 전골

13 quai de la pecherie 69001 Lyon

파리지성: 프랑스 지방 리옹에 한식 붐을 일으키고

를 방지하고자 내 자비로 요리를 배웠다. 사장님

전화번호: 04 78 27 35 49

있는 분으로 그 명성이 자자하다. 리옹에 한식당을

께서 내 성실함을 눈 여겨 보셨고, 결국 식당 매니

운영하기 까지, 자신의 삶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

저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다. 그렇게 식당에

달라. 프랑스에 어떠한 계기로 오게 되었는가?

서 5년을 일하면서 점차 식당 경영에 관심이 생기

장미선: 프랑스에 유학을 온 것은 지금으로부터

게 되었고,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게 되었다. 그러

10년 전이다. 오래 전부터 외국에서 살고 싶은 희

던 중 일하던 레스토랑을 인수할 기회가 왔고, 운

망이 있었고, 좀 더 스스로의 의지로 성공하고, 자

좋게 투자자도 찾을 수 있었다. 결국 특별히 요리

홈페이지: www.minanee.com 영업시간: (연중무휴) 12:00 -14:00 / 19:00 - 22:30

아를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을 찾고 싶었다. 그래

와 관련된 학교를 다닌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현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리옹에 한식당은 전무했다.

서 그 동안 직장을 다니면서 모아두었던 천 만원

장에서 직접 체험하면서 배운 경험과 경력을 토대

현재에도 리옹을 통틀어 존재하는 한식당의 수는

을 가지고 프랑스로 왔다. 학업에 대한 의지보다

로 식당 경영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총 3개.

는, 내 인생의 전환점을 찾고 싶은 의지가 더 강

하지만 한식당 수가 적다고 해서 리오네

했다.

(Lyonnais)들의 한식 사랑 또한 미미할 것

리옹 '미나네'를 인수하여 운영한지는 얼마나 되 었는가? '미나네'가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

이라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리옹 시내 중

리옹에 와서 어떻게 인생의 전환점을 찾게 되었는

유는?

심 손( Sâone) 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미나네

가? 식당 경영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식당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한지는 5년이 되었다.

(Minanée)'는 한식 황무지였던 리옹에 그야말

처음 리옹에 와서 어학연수를 하면서 한 일본 레

식당을 인수하면서 우선 기존 식당의 메뉴와 시스

로 한식 '붐'을 일구어내고 있는 그 진원지로 명

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당시 내가

템을 완전히 바꿨다. 원래 일본식 철판요리와 갖

성이 자자하다. 한식당이 전무하던 5년 전, 리

가진 능력 중 새로운 부분을 키워나간다는 마음에

가지 한식을 함께 하는 레스토랑이었는데, 이것이

옹에 한식을 퍼뜨리겠다는 가슴 속 뜨거운 열

하루하루가 즐거웠고, 다른 누구보다 정말 열심히

매우 복잡하게 느껴졌다. 무엇보다 한식 메뉴 구

정을 실현해낸 '미나네' 사장은 다름아닌 30대

일했다. 레스토랑에 여러 매니저 분들이 있었지만

성을 최대한 '심플하게' 했다. 이것은 메뉴가 다양

의 젊은 여성이다. 리 옹에 온지 올해로 10년

아무도 사장님의 경영운영방책을 따라가지 못했

하게 되면 다양한 요리에 맞는 전문 요리사를 구

이 되었다는 장미선 사장은, 꼭 그 햇수만큼 식

다. 한편 나는 당시 배우고자 하는 열망이 대단했

해야 하는데 그것이 힘들뿐더러, 적은 수의 전문

당 경영에 열정을 쏟아왔다. 말 그대로 리옹의

다. 일례로 현지인 요리사 대부분이 자기 기술만

적인 직원을 가지고 효율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

한식 문화 전파 '첨병'인 그녀의 가슴 속 뜨거운

믿고 결근하는 등 성실하지 못한 자세를 보였는

서였다. 심플한 메뉴로써 한식에 대한 인식도 더

이야기를 들어보자.

데, 요리사의 결근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피해

욱 정확히 박히게 했다. 또한 프랑스 사람들이 스


그들의 꿈 세계한식화 펙터클과 직접 체험하는 것을 좋아 한다는 점에 초점을 두었다. 불고기 도 본인들이 직접 재미있게 구워먹 을 수 있도록 하고, 찌개도 한국식으 로 라면, 우동을 더 넣어 요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본인들이 직접 요리 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점 들이 현지인들에게 잘 통했던 것 같 다. 인수한 후에 매상이 30-45%까 지 올랐다. 리옹 현지인들은 한국문화에 익숙 하지 않을 텐데, 손님관리는 어떻게 했는가? 무엇보다 한국식의 철저한 친절 서 비스로 고객을 대할 것을 직원들에 게 교육 시켰다. 또 특별히 한국어 를 우선적으로 쓰도록 했다. 직원들 이 손님들에게 먼저 한국어로 접근 하도록 하였고, 언어소통이 어려울 때만 불어로 설명하도록 했다. 식당 에 오는 분들이 단순히 한국음식만 을 먹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한국문 화 그리고 한국적 친절 서비스를 동 시에 느끼고 체험을 할 수 있게 했 다. 이런 점들을 현지인들이 더 좋아 했던 것 같다. 현재 레스토랑에 오는 고객 중에 극소수만 아시아계 손님 이고, 나머지 약 95%가 프랑스 리옹 현지인들이다. '미나네'만의 현지인들을 사로잡는 또 다른 특별한 비법이 있다면? 프랑스 사람들이 단 음식, 특히 디저 트를 좋아한다는 점도 놓치지 않았 다. 때문에 디저트를 집중적으로 강 화하고자 했다. 디저트는 프랑스와 아시아 디저트가 복합된, '미나네'만 의 특별함이 있다. 접시 모양에도 매 우 신경을 쓴다. 무엇보다 '미나네'의 경영철학이 '고급화'였기 때문에 가 격도 높고, 그만큼 맛과 질에 있어서 도 최고임을 자부한다. 가격을 특별 히 높인 것은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했다. 한식당 '미나네'의 한식 요리 비결이 나 철학이 있다면?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11 재료는 무조건 한국재료만 쓴다. 다 른 식당의 경우 재료비를 아끼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해서 중국 재료를 쓰는 경우도 있는데, '미나네'는 어렵 더라도 직접 파리에서 재료를 운송 해서 한국 재료만을 쓴다. 그만큼 리 옹에서도 한국재료를 써서 한국 음 식에 근접하게 하기 위해 애를 쓴다. 현재 직원이 15명 정도 되는데, 아르 바이트생은 한국인만 쓴다. 조선족 분들은 사실 한국음식 요리법을 알 려드려도, 한국의 맛을 모른다. 한국 인들은 먹어봤기 때문에 레시피를 알려주면 그 맛이 유지가 된다. 한식 의 맛을 변화시키지 않고 최대한 유 지하고 싶었다. 현재 리옹의 한식당 현황은 어떻게 되는가? 리옹 전체를 통틀어 한식당이 총 3 개밖에 없다. 그 중에서 고급스러운 한식당은 '미나네' 한 곳이다. 현재 '미나네'의 크기가 1-2층 70-80석 에 230m2로 큰 편이다. '미나네'와 똑같은 크기의 다른 한식당은 문을 닫았고, 현재 '미나네'를 제외한 소규 모 2개의 한식당이 있다. 사실 리옹 은 지방이기 때문에 한식당이 커가 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리 옹에 한식이 알려질 기회가 전혀 없 었고, 아직도 한식당이 3개 밖에 없 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식을 친 근하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은 아니다. 한식에 대한 인식이 점점 형성되어 가는 것을 느끼는가? 사실 '미나네'를 처음 인수했을 때, 철판요리를 내세워 일식당 이미지 로 이목을 끌었던 부분이 없지 않다. 하지만 지금은 철판요리보다 한식을 먹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 고, 이제는 줄을 서서 먹을 정도로 인 기가 많다. 그런 모습을 보면 리옹에 도 점점 한식이 퍼지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처음에는 한식 테이블 을 주말에 채우지 못했었는데, 지금 은 한식 테이블만 3번 이 돌아갈 정 도로 인기가 좋으며, 대부분의 좌석 도 거의 한식 테이블로 찬다.

5년간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5년간 직접 리옹에서 한식당을 경영 했는데, 외국에서 한식당을 경영하 는 것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 만약 리옹에 한식당이 여러 개가 있 었다면, 비전이 높은 다른 종류의 식 당을 운영했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인으로서, 한식당이 거 의 전무한 리옹에서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사명감 같은 것이 있었다. 프랑스 제 2의 도시이지만, 한식을 접할 기회가 거의 없는 리옹에 한식 을 알리고, 이에 성공하고 싶었다. 식 당을 인수했을 때, 처음부터 잘 되었 던 것은 결코 아니다. 오랜 기간 침체 기가 있었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 던 것은 "내가 해야만 한다"는 사명 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한국 음식을 먹기 위해 리옹 곳곳에서 사 람들이 찾아오고, 줄을 서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식당이 잘 된다. 결국 한국인으로서 외국에 있으면서 갖게 되는 애국심과 사명감이 이런 끈질 긴 노력을 가능하게 한 것 같다. '미나네'가 추천하는 음식은? 한국사람들에게는 불고기와 김치찌 개, 프랑스사람들에게 비빔밥과 불 고기를 추천한다. 특히 불고기 양념 은 유일하게 내가 직접 만든다. 오빠 가 갈비집을 운영해서 오빠에게 전 수받은 비밀 소스 노하우가 있다. 때 문에 불고기 양념만은 '미나네'에서 나만 만들 수 있다. 한식당 경영을 통해 이루고 싶은 최 종 목표가 있다면? 앞으로 한식당 경영에 있어 기업인 의 마인드를 더 키워나가고 싶다. 우 수한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을 구성 하고 한 사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 라 조직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그 러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한국음식 을 프랑스에 더욱 전문적으로 알리 고 싶다. 프랑스인들이 한국음식과 문화를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그리고 제대로 만드는 것도 내 가 계속 생각하는 일 중에 하나다. <파리지성>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문화원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12

프랑스 신진 도예작가 7인전 엿볼 수 있다. Robin Samson과 Sylvain Thirouin은 재불 도예작가 양 승호씨의 도제로 일한 바 있 으며, 신라 토기제작에서 영 감을 얻어 작업하는 작가들이 다. Florent Paroutaud, Lise Soubrane, Marie Lautrou,

에 주류를 이룬 분청사기 장 식기법의 영향을 받았다. 독 자적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 는 Yohan Grosset의 경우, 한 국작가 이수종과 만남을 통해 한국적인 면모가 많이 가미된 작업을 하고 있다. <파리지성>

Olivier Six는 조선시대 초기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최 준호)은 오는 12월21일부터 1월7일까지 “프랑스 신진 도예작가 전시회”를 개최한 다. 이번 전시회에는 뮐루즈, 리 모쥐, 생아망(Saint-Amand), 파리 등에서 도예를 배운 젊

은 프랑스 작가 7인 ( Florent Paroutaud, Lise Soubrane, Marie Lautrou, Olivier Six, Robin Samson, Sylvain Thirouin, Yohan Grosset )이 참여했다. 이들 작가들은 자연과 밀접 한 관계를 갖고, 고귀한 천연

자질을 바탕으로 작업을 하 면서 특히, 재불 도예작가 양 승호나 다른 한국작가들의 영 향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 전 시되는 30여 점의 작품 속에 서 단순하면서 균형잡힌 조형 감과 자연스럽고 은은한 색감 등 한국 도자기의 특징들을

프랑스 신진 도예작가 전시회 « Jeunes potiers tournés vers la Corée » 전시기간 : 2010년 12월 21일- 2011년 1월 7일 ( 월-금 9시30분~18시 / 목요일은 20시까지 / 토요일은 13시~17시) 전시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116 Paris ) 개막행사 : 12월 21일(화) 18시 문화원

성탄 칸타타 음악예배 12월25 일 (토) 오전 11시 성 탄 예 배 와 음악회 지휘: 황세진 반주: 김혜경 파리장로교회 찬양대

청년 겨울 수련회

송구 영신 예배

SUISSE-NORMANDIE수양관 12.27-30 (월-목) 성경통독 - 숲과 나무 / 회비 60 유로

12월31일(금) 20시 밝아오는2011새해 '올해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과 성찬 예식

파리 장로 교회 주소 : 20, rue Titon 75011 Paris ⓜ 8번 Faidherbe-Chaligny ⓜ 9번 Rue des Boulets 담임목사 이극범 ☎ 01 4898 4443

어린이부 (일) 오후 2시30분, 중,고등부 (일) 오후 4시 1,2 청년부 (토) 오후3시 전체예배, 성경공부 (목) 오후 2시30분

http://yeonhap.org

M-1, 11 Hôtel de ville, M-4,7,RER-A,B Chatlet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Tel. 01-4867-4654 / 06-1656-1148 담임목사 : 권형준 목사 : pariskwon@gmail.com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덧신과 반항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올 겨울에는 벌써 몇 번째 계 속 눈이 반복적으로 내려서 파리가 아니라 모스코바에 살 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었습니다. 만약 계속 진행되는 기상이변으로 파리가 정말 모 스코바처럼 추워지고 겨울 내 내 눈이 온다면 앞으로 스페 인의 마드리드나 북아프리카 의 카사블랑카 같은 곳이 각 광받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유럽 사람들이 자국에서 일을 하며 살다가 은퇴할 때쯤 스페 인의 남쪽이나 지중해 변으로 내려와 사는 것이 꿈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서유럽의 날씨 가 계속 추워지면 사람들은 은퇴하기 전부터 따뜻한 남쪽 을 찾아서 떠나게 될지도 모 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시에 태어나서 자란 사람들

의 경우에는 어떨지 잘 모르 겠지만 저 같이 어린 시절을 논과 밭을 놀이터 삼아 뛰어 다니며 시간을 보낸 사람들은 눈이 날리면 어린 시절 눈에 담았던 눈 덮인 산야가 되 살 아 나면서 마음이 울렁거리게 됩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도 눈이 오면 그렇게 뛰며 온 동 네를 뛰어 다녔습니다. 모든 게 풍족하지 못했던 시절이 었기에 눈은 누구에게나 공평 하게 풍요로움을 주는 마음의 선물이었습니다. 사실 넉넉하 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눈조차 큰 불편함이고 어려움을 더하 는 것이지만 그래도 눈이 주 는 풍요를 그토록 원했던 것 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마음의 용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 주는 단초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눈 때문에 불편을 겪 어도 저는 눈이 오는 게 그렇 게 좋습니다. 파리 근교에는 높은 산이 없 어서 눈이 많이 와도 스키를 타는 것은 어려울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스키장 을 가지고 있는 프랑스에 살

면서도 자주 가보지 못하는 것은 큰 아쉬움입니다. 올해는 멀리 가 지 않아도 눈이 자주 와서 그 나마 마음을 달래게 되어 좋 습니다. 다음 주에는 주변에 있는 청년들이 알프스로의 여 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 대신 흰 눈밭에 푹 파묻혀 공 부의 힘겨운 마음들을 모두 내려놓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 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 이든 여름이든 늘 실내에서만 움직이기를 원하는 젊은이들 에게 추운 겨울에 눈의 유혹 을 받아 하루 종일 눈밭에 뛰 노는 것은 꼭 체험해야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청년들이 눈밭에서 얼굴이 까 맣게 타는 것을 알지 모르겠 습니다. 스키는 꿈에도 생각 해 보지 못했던 어린 시절 겨 울 산에 나무하러 가곤 했습 니다. 겨울 산에서 나무를 하면 운 반하는 것이 쉬워 그렇게 했 던 것 같습니다. 산 중턱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이미 고사 된 나무를 하나 골라서 톱질

을 해서 잘라 가지를 쳐주면 스스로 쏜살같이 산 아래로 달려 내려갑니다. 겨울 방학 을 며칠 그렇게 보내고 나면 꼭 연탄 배달부처럼 얼굴이 까맣게 탄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는 추운 겨울날 흰 눈밭 을 돌아다녔는데 왜 얼굴이 까맣게 되는지 잘 몰랐습니 다. 겨울 햇볕을 오목 렌즈처 럼 받아들인 눈들이 제 얼굴 에 레이저를 쏘는 것에 대해 서 신경을 쓸 만큼 한가롭지 도 못했고 겨울에 썬 크림을 바르는 것이 보편적이지도 않 았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야 모르면 바보일 것입니다. 몇 일전 아프리카에 계신분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날씨 가 어떠냐고 물었더니 겨울이 라 35도 전후되는 기후로 선 선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 곳의 아이들은 대부분 눈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혹시 TV 를 통해서 눈을 본 적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온 하 늘을 가득 메우며 떨어지는 그 눈을 실제로 본 것과는 다 를 것입니다. 그들이 살아가

는 땅에 눈이 펄펄 날린다면 그것이야 말로 엄청난 재앙이 되겠지만 저의 가난한 가슴을 꽉 채우며 부유하게 하던 그 눈을 그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한국 연안도 기후 변화의 징 후가 뚜렷해서 평소에 잘 잡 히던 고기들이 안 잡히고 예 전에는 잡히지 않던 열대성 바다에서 살던 고기들이 잡힌 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세계의 기상에 큰 변화가 없 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지 만 만약 정말 변화가 점점 빨 라져서 파리가 모스코바처럼 추워지고 서울이 태국처럼 따 뜻해지고 아프리카에 눈이 펄 펄 날리는 날이 오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겠습니 다. 다만 모두가 적응할 수 있 도록 천천히만 진행된다면 아프리카 아이들 이 눈썰매를 타는 날이 온다 고 해도 좋겠습니다. 예수께 서 탄생하신 이번 성탄이 화 이트 크리스마스였으면 좋겠 습니다.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생활광고

NO. 551 / 2010년 12월 22일(수) - 10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e-mail. parisjisung@gmail.com 우편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C'est les Annonces

집수리

560

우리건축

각종 건축 장식에 관한 모든일 도배, 타 일, 페인트, 모케트, 목수, 전기, 가구조립, 가스, 용접, 이사짐, 파출 부, 성심 성의껏 해드립니다. Tel. 0618371551/0157423782 560

값싸고 마무리 깨끗이

성근 집수리 상점,식당,가정집,회사등 인테리어 페인팅/도배/부엌설비/ 전기/용접/가구

HP. 06 3430 9234

567

가봉 집수리

가정집, 식당, 상점, 이사짐, 전기, 가구, 수도, 도배, 용접, 등 사소한 집수리의 모든것,

정직한 가격 깔끔해 해드립니다

HP. 06 2054 3289

집수리

548

낙원 집수리 각종 집수리 / 상하수 / 페인트 도배 / 전기 / 용접 / 가구 / 이사짐 깔끔히 해드립니다. 파출부 소개 해드립니다. Tel. 06 1386 0300

지성 집수리 실내외 인테리어 및 각종수리 전기.상하수도.열쇠.가구제작및조립 페인트.타일.용접.전기가스보일러수리

Tel. 06 0962 5559

Uncle JIM Service 짐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P 06 6862 2424

파리하나 익스프레스

민박-빠리가자

전문 국내외 포장이사 (공무원.주재원.학생귀국이사) 면세서류서비스 / 각종그림 IKEA운반,배달 paris-hana@hotmail.fr

프랑스풍 주택 우아한 침 실쾌적 편리, 지하철근접, Tel. 01 4893 9680 06 0340 6848 M(8).Maison-Alfort-Stade

01.4935.0501 / 06.1749.4334

파리파출부 560 아기돌보기 청소, 음식 등 H.P 06 2701 3493 06 2550 5456

508

친절한 픽업

공항, 가이드, 통역, 지방여행 폭스바겐 7인승 vosso@hanmail.net Tel: 06 35 41 95 73

영어 와 불어 개인강습

영국 과 프랑스 태생 언어 전문가 들이 8월1일 부터 영어와 불어 일기 쓰기 회화를 챔임지고 가르 킵니다. 강습료는 한시간에 15유로 입니다. www.idnetwork.org/ research and training 국제개발원(internat. development network) Tel : 33(0)979353492 / Email : idnetwork@wanadoo.fr

DAWA식당 홀서빙 구함 노동신고 가능자 Tel. 01 4577 3711

픽업/가이드 벤츠 Viano 8인승 고급밴 가죽시트 / 썬팅 / 개별에어컨

Tel: 06 8554 5002

프랑스어 수업 (은퇴한 프랑스어학원 강사)

시간당 20 euros 쓰기, 읽기, 논문교정 Mme. Bernardi H.P 06 1232 3192

2011년 1월 학기 개강일 2011년 1월 3일


이명박 대통령 막내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 간증집회 대통령인 오빠보다 기도의 힘 믿는다. 대통령의 동생보다는 대통령을 만든 기도하는 어머니의 딸 !

이윤진 선교사 총신대학 졸업업 현 장로교 합동측 숭인교회 출석 생명길신학교 교장 (Life rode theological collage) 공동체 원장

파리퐁뇌프장로교회 2011년 1월 18, 19일 (화,수요일) 저녁 7시 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M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TEL. 06 2056 4456 s.a.r.l 아이에펠 콘도


спЭ сЬ╜ ╓е см╡ спЭ тк╡ спЭ ╔й

с░Ж сЧн сЗйрпбсХ╜ тЭнр╕Н )PUFM -F #PJT EV -ZT $FOUSF JOUFSOBUJPOBM EF TFKPVS -& 30$)&50/ vсФН▌Й ткЩсЦТ╩С р╝КсФН сБЩ╟О тжерпЭсжйре╡скЖ╞▒тлн 1(.сЦЩ─ес▒ер╛ЩспЩсЦБ╞▒тлн ╟Ос▒╜тАл▌бтАмтв╜ #PC 0I р╝КсФН скЕсХ╛тк╣ р╝КсФН 7JTJPO UP 3FBMJUZ 'PVOEBUJPO 'PVOEFS 0JLPT .JOJTUSZ +PO $IPJ сБ╢сФН сЦЩ с▒ер╛ЩvсФН сБЩ╟О(MPCBM )BSWFTU сЦЩ╞▒тлн %BMMBT #BQUJTU VOJWFSTJUZ╞▒сЩ╣ р╕йсм▒сХ╛ сБ╢сФН сйв╟О 0YGPSE сЦБ╞▒тАлтж║▌бтАмсм▒с░Ж ╩бсйСтФ╛ ╞▒сЩ╣ ╓Е▐╜рпбрд╜ ╔Щр▒йспХсЬЕ сЭБтж║╞▒ ╞▒сЩ╣ с▒е тАл▌бтАмсЭБтАл▌бтАмтЕ╛с░Ж сЭБсЬЪтДБ сЦБ╞▒сФН 8.$ сЦЩ─есЦБ╞▒┼Цра║тДХ тжер╕Н тжб тАл▌бтАмтв╜ ╩бсЬЪсйС р╝КсФН с▒ес╡Э сХ╜р╛Щ╞▒тлн тО╡сЬЕтЦн скНсБ╡сФХ ╟Ос▒╜тАл▌бтАмтв╜ ╩бсЬЪтГ╜ р╝КсФН тЭнр╕Н тбвтАл тее╪нтАмс░Жр▓╜╞▒тлн сЦБ╞▒с▒╢сЕХсЦЭтФб тАл▌бтАмтв╜ тж╜собсЦБ р╝КсФН сДБр╖Эр╕С тж╜спЩсЦБ╞▒╞▒тлн соБр▒ЮтО╡сЬЕтЦнтАл▌бтАмтв╜ сЦТсм▒смК р╝КсФН тЭнр╕Н сЦБ тж╜с░Жр▓╜╞▒тлн спХтВЮсВС р╝КсФН ▌Ер╖есЫйтФбтЬЩ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сжер╖е▌ЕсмХ╞▒тлн соБр▒ЮтУНр╕НсЬЕтГЕсЭБр╛ЩтАл▌бтАмтв╜ ╩бсйвсЕЦ р╝КсФН со╣с▒╢сЗб сФНрп▓┼Э тактк╡со╣ ╞▒тлн спХ╔ЪсГ╡ р╝КсФН тЭнр╕Н с░Жр▓╜╞▒тлн р╕йспЩрд╜тНЙтЬЩр│Е с▒бсп▒ ╩бсйв╟Н р╝КсФН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 сФНрп▓со╣╞▒тлн соБр▒Ю сБбсжнспХсФНс░Ж спХсД▓тпН р╝КсФН сВТр╕Эqр╕Н╞▒тлн с▒е qр╕Н╞▒ соБр▒Юqр╕НсФН ╩бтйесВС р╝КсФН тзЙсЗбр╖ХтУНтж╜спЩсЦБ╞▒╞▒тлн соБр▒ЮтО╡сЬЕтЦн сЗбтАл▌бтАмтв╜ спХ╘Й╩С р╝КсФН сп╣тА╡сЙнр╖ХтУН тж╜спЩ╞▒тлн спЭсЕЩ сжеспХтАлтЬЪ тЭбсз▓тВН ╫ЩтАмсДесЩ╜сХ╜ vсФН█╡ ─есЧо тЗ╡aрвКтАл ▌Е▄йтАм

с▒е┼Ц сБ░ с│СсДес╕брае vсФН▌Й с░Ж┼▓сЩ╣ р╝КсФН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сКес▒е╞▒тлн сИ╡р╖ХтКБсЗбр╖Цтж╜спЩ╞▒тлн спХсХ╛тин р╝КсФН р▒С▐╣╙║см▒╞▒тлн vсоБтФ╛ р╝КсФН тАлтЛХ█ХтАмсЬН рд╜р╕Э╞▒тлн ╩бсЦТрп╣ р╝КсФН сйв╟О $$$ сЦБ╞▒сФН с│СтАл▌бтАмсмж р╝КсФН сжесмСсЬЕсЙнр╡Ктж╜спЩ╞▒тлн сБ╢с│жтж║ р╝КсФН р▒йспЩс╖йтЭнтУНтж╜спЩ╞▒тлн с▒есйвс╡б р╝КсФН ▐╡р▒Э тж╜спЩ╞▒тлн спес░Нтмй р╝КсФН тЛЭсЬЕр╡Йси▒ сДИси╣╞▒тлн сБ╡▀Хс╡Э слЩ╟ОспЩ╞▒тлнтй▓со╣тлн со╣с░Ж▌Й р╛ЩсЦТтко р╝КсФН 8BMFT XJME PO UIF .PWF тАл▌бтАмтв╜ р╕йсЦТтДБ р╝КсФН сйв╟О тО╡сДЕтЬЩ р╕Н╞▒тлн с│СсоЕ╟О р╝КсФН сДБр╖Эр╕С сБ╣сХ╛╞▒тлн сШВсмСсХ╛ р╝КсФН сЙнрпЭспХтЬЭ тж╜спЩ╞▒тлн сБ╢смК┼б р╝КсФН тЭнр╕Н сФЭспЭ╞▒тлн сБ╢ра║соб р╝КсФН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 сФНрп▓со╣╞▒тлн ╞▒соВр╝КсФН ┼БтВЮсЩ╣ р╝КсФН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 с╡ЭтВНсз▓╞▒тлн ткосЦТспЭ р╝КсФН тФН тж╜спЩ╞▒тлн ткосЩ╜с│С р╝КсФН тМБсЙнр╕Нс╕б тж╜спЩ╞▒тлн ╩Щс│жсЦО р╝КсФН тАлтж╜тйХтЭж╫ЩтАмспЩ╞▒тлн vсФН█╡ ─есЧо тЗ╡aрвКтАл ▌Е▄йтАм

т╢░ ╞▒тШЦсжй╘Х

тзО┼ЦтаЩсое спХсмКтж╣сЭЕ ─ЮсмС раетВК┼ЦтзОсое тЖ╜тАл тж╜▌бтАм0SMZ "JSQPSU соЭр▓╜ тзХс╡ЭсЬ╜┼Б сЗбрд╛спХтж╜ ─ЮсмС $IBSMFT EF (BVMMF "JSQPSU р▓╜ тж╣сЬ╜╩Ср╖Э сБ╡рпотАл ▌Е▄йтАм с╕б╔й тзО┼Ц╟нсое ╟Нспжтж╣сЬ╜р╗Х ─Юс▒╜с▒вспжтАл ▌Е▄йтАмсЦ╡тЬб сГесЬЕр╖Э смХтзктзКтАл ▌Е▄йтАм ╩СтВЙскб сЬЪсмКтВЙр╖Э спХсмКтж╣сЬ╜█╡ сЗереЕсое снетж╜ сп▒сЦЩтж╜ сжй╘Х█╡ тВЙтме ├нс▒╜тзБ сййс▒╢спжтАл ▌Е▄йтАм

т╢░ тВЩaсКе сБ░ сЦЩсБЩ╙╣ сжй╘Х

<тВЩaсКе> соБтж║сФ╛ сЦЩ тВЙ соБр▓╜ см╡ спЭ╩нс╕б тВЙ соБр▓╜ см╡ спЭ╩нс╕б с▒▓сЩ╣ сЩ╜соЭр▓╜ сВК сВСс▒╢ рвКтАл ▌Е▄йтАм сЦТспЩ тВЙ соБр▓╜ тВЙ соБр▓╜ ╩Сeсоб снескб ра║спЭ

соБтж║сФ╛ сЦТспЩ ╟НсЗе сизспХ тАл▌бтАмvтАл▌ЪтАмси▒сХ╜ тЛЙрп▓сое с╕бтВЩтж╣сйН сЩ║сЬ╛тж╣█╡ сЗереЕ сЦБтВКсЩ╜ р╗ж соБр▓╜ ра║╟Н╟н р╝Ктлнсп▒ ▌Йраж тВЩaсп▒ соБр▒Ю слЩ с╕бсйО тЭнр╕Н спЩ╔Эс╕бсйО ╘Х сЩ║сБ╢тК╣ сжл█╡ тВЩaсп▒ соБр▓╜ b ╞▒тлн тАл▌ХтАмспе р╝КсФН▄╣соб тВЩaсКеa р╗Хс▒╜рб╣р╗С тВЩa тж║сФ╛спХ спй█╡ ╞▒тлнси▒ тж╜тзКтАл ▌Е▄йтАм сЭЕс▒╜ ─ЮсКе█╡ спЩтАл ▌ЪтАмсоБр▓╜спХр╗С ╙╣р║Щс╕б█╡ спесм▒с╕е┼Э тмесм▒ спХсФНтлнси▒сХ╜ с╕бсм▒тзКтАл ▌Е▄йтАм

<сЦЩсБЩ╙╣> тО╡сЬЕтЦн ╩Сe с╡▓ с▒ер╛ЩvсФНa спЩраетж╣█╡ сЦЩ сЩ╣сз▓тлнa тЬЪсДе смХсйврвКтАл ▌Е▄йтАм сиХр╕СспХ тО╡сЬЕтЦнскб р╝Ктлнсп▒ сЦБ╞▒сФН сЦЩсБЩ╙╣a ра║сЬ╜си▒ с╕етзкрвКтАл ▌Е▄йтАм слЩ╟ОспЩ тВЩaсп▒р╖Э снетзХ ражспЭсиХ сйвсиХ сЗйсиХa ра║сЬ╜тШЦсйОрвКтАл ▌Е▄йтАм

т╢░ с▒▓сЩ╣ сБ░ сжй╘Х

скЙрпЭспЩс▒▓сЩ╣ тО╡сЬЕтЦн ткйтЯ╣спХс╕б XXX LPTUF PSH си▒сХ╜ с╕вс▒▓ скЙрпЭспЩ с▒▓сЩ╣тж╣сЬ╜├С╙╣ & .BJM с▒▓сЩ╣ LPTUF LPTUF !HPPHMFNBJM DPN соЭр▓╜ с▒▓сЩ╣тзХ с╡ЭсЬ╜╩Ср╖Э сБ╡рпотАл ▌Е▄йтАм b ╞▒тлнсДе ▌Йснер▓╜ ▌ЙтДХ с▒▓сЩ╣ ткЪсоб b╟О ▌Йснер▓╜ ╟ОaтАл▌бтАмтв╜р╖Э тШЦтзХсХ╜рае с▒▓сЩ╣a aтАл ▌Е▄йтзК▄ЖтАм

<╩СтФб> сп▒сЦЩтж╜ с▒╢сЕХ█╡ тО╡сЬЕтЦн ткйтЯ╣спХс╕б XXX LPTUF PSH си▒сХ╜ сЕЭ сЩ╣ спйсЬЦтАл ▌Е▄йтАм <р╛Щсо╣> сЭЕтзктЕ╛р╛Х с░Ж┼▓сЩ╣р╝КсФН

LPTUF LPTUF !HPPHMFNBJM DPN GGWD!IBONBJM OFU сФвспетЕ╛р╛Х ╩браесоЕр╝КсФН

CLD !IBONBJM OFU соБр▒ЮтАл▌бтАмтв╜ тж╜собсЦБр╝КсФН

IBOCFSMJO!IBONBJM OFU

,045& ╟Ос▒╜тАл▌бтАмтв╜ ╩бсЬЪсйСр╝КсФН соБр▒ЮтАл▌бтАмтв╜ тж╜собсЦБр╝КсФН сФвспетЕ╛р╛Х ╩браесоЕр╝КсФН соБр▒Ютмесм▒спХсФНс░Ж ╩бсЬЪтГ╜р╝КсФН <тО╡сЬЕтЦнр╖Э сЦН╩С█╡ сЗереЕ> сФвспетАл▌бтАмтв╜ ╩бсйв╟Нр╝КсФН сЗбтАл▌бтАмтв╜ ╩бтйесВСр╝КсФН сЭЕтзктЕ╛р╛Х с░Ж┼▓сЩ╣ р╝КсФН ╟ОaтАл▌бтАмтв╜ ▀Хр╕йтУН скЕтАлтк╣▌бтАмр╝КсФН ражспЭ спХсФвткЩр╝КсФН сДЙ╩Сси▒ тЖ╜╚╜тк╣р╝КсФН сЗйaр╕Нсже ╩бсжеси╣сЦБ╞▒сФН сЬЕтЯ╣спЩ тйетЗ╣╘Йр╝КсФН скЕсЬЕтЬЩр╕Нсже спХ╘Й╩Ср╝КсФН теерп▓сЬЕ сЦТсм▒смКр╝КсФН тДХтО╡ спХс│жсЭЕр╝КсФН ти╛aр╕Н р╛ЩтВЮсХ╛р╝КсФН тме см▒ соБр▒ЮтУНр╕НсЬЕтГЕсЭБр╛Щ соБр▓╜с▒б╒▒ ╞▒тбНсЭБр╛Щ $54╩Сраж╞▒57 с╡Э сЕЩсДЙ с▒ес╡ЭсХ╜р╛Щ╞▒тлн со╣с▒╢сЗб сФНрп▓┼Э тактк╡со╣ ╞▒тлн 1(. соБр▒ЮсЕЩсЗб тжерпЭсжйре╡скЖ╞▒тлн сДБр╖Эр╕Стж╜спЩсЦБ╞▒╞▒тлн тзЙсЗбр╖ХтУНтж╜спЩсЦБ╞▒╞▒тлн теерп▓тУНтгЩр╖ХтЬЩсФНрп▓со╣╞▒тлн тЭнр╕Нс░Жр▓╜╞▒тлн тЭнр╕НтбвтАлтее╪нтАмс░Жр▓╜╞▒тлн тЭнр╕НсЦБтж╜с░Жр▓╜╞▒тлн тО╡сЬЕтЦнс░Жтж║снесм▒тлн слЩ ▌ЕсЩ╣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