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52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2011년 1월 12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파리한글학교, 재불동포의 힘으로 세우자"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교사매입 모금은 단시간내에 이
특히나 오랜 시간 열과 성의를 다
루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해 온 일들의 성패는 대부분 마지
오랜 제안이 다시 한번 고려될만
막에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한 부분도 여기에 있다.
재불한인들이 10년이 넘는 긴 시
파리한글학교교사 매입이 재불
간 동안 모금활동을 벌여 온 파리
한인사회의 오랜 숙원이자 꼭 이
한글학교 교사 매입의 경우도 현
루어야 할 절대적 과제임에는 모
재 매우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든 재불한인들이 공감하고 있다.
목표 달성의 해로 정해진 2012년
하지만 목표 달성을 위한 현재
이 꼭 1년 남짓 앞으로 다가왔기
시기적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
때문이다.
를 이루어 내겠다는 적극적이고
이제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어떻
실질적인 행동이 부족한 것이 사
게 하면 하루 빨리 모금 활동을
실이다.
마무리 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
이다. 이를 위해서는 약 200만 유
표 달성에 있어 가장 핵심적인 사
연합회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매
야 할 때다.
로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
항이 될 것이다.
입 모금 마무리 작업이 더욱 큰
파리한글학교교사 마련은 재불
며, 현재 협회는 100만 유로를 재
이를 감안한 교사매입추진협회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한인사회의 새로운 발전 전기를
불동포의 힘으로, 나머지 100만
는 올해 파리한글학교 교사매입
하고 있다.
마련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일이
유로는 정부의 지원금으로 충당
추진협회 위에 새로운 연합회 설
이번 연합회 설립 계획에 대하
다. 교사매입이 이루어지면 이 공
할 계획에 있다.
립을 계획했다. 지금까지 이어져
여 파리한글학교 교사매입 추진
간은 재불한인 2세들의 한글학교
특히 여기서 중요한 점은, 해외
온 모금 활동의 마지막 작업에 더
협회 이철종 회장은 "2012년 목
로써 뿐만 아니라 재불 한인 모두
한글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의 경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새로운
표 달성을 위해 지금이 가장 중
의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우 모금에 참여하는 사람 및 모금
카테고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요한 시기임이 틀림없다"고 강조
특히 한글 학교 수업이 없을 때에
상황을 참작하여 지원 규모가 결
서 나온 결정이다.
하면서, "남은 기간 최대한의 모
는 한인사회와 관계된 다양한 활
정된다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동
특히 여러 단체장들의 협력이 필
금을 하기 위해 모금 활동에 더
동이 진행되는 등 재불 한인 사회
포들의 모금이 많이 이루어질수
요하다는 생각에, 관계 4명, 임원
욱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연합회
의 구심 센터로써 그 역할을 다할
록 정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지원
3명, 언론인 3명 등 중요한 단체
필요성을 느꼈다"고 그 설립 이유
것이다. 또한 세계 문화의 중심
금 또한 많아지게 된다. 동포들의
회장들로 연합회를 구성하여 한
를 밝혔다.
도시 파리에서 우리 한국인의 단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이유
인회와 통합된 형태로 대사관과
이철종 회장은 또한 "남은 시기
하루 아침에라도 이루어낼 수 있
단한 공동체 문화를 널리 알릴 수
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협조하여 모금을 성공적으로 마
에 재불 한인들이 집중적인 힘
는 일임을 재불 동포들이 인식하
있는 '한국의 전당'으로써의 역할
지금까지 파리 한글학교 교사매
무리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을 모으면 40만 유로는 짧은 기
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도 기대해 볼만한 일이다.
입추진협회가 모금한 금액은 60
계획이다.
간 안에 달성할 수 있는 액수"라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현재 파리 한글학교 교사매입 추
만 유로에 이른다. 앞으로 남은 1
현재 계획 중인 활동으로는 연합
고 강조한다. 현재 약 1,000세대,
노력의 유종의 미를 생각하며, 이
진협회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은
년 동안 40만 유로의 모금이 더
회 명의의 바자회 개최 및 기증된
3,500명에 달하는 재불 교민들
제는 더 이상 그 결실 맺기를 지 체해서는 안될 것이다.
총 13개의 교실과 한 번에 200명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이 남은
미술 작품 판매, 여러 기관장 들
이 한 세대당 생활에 지장이 되지
이상의 인원이 모일 수 있는 강당
1년 동안 체계적인 계획 수립과
을 상대로 하는 후원금 모금 활동
않는 범위 내에서 200-300유로
이 포함된 1,280㎡ 크기의 공간
집중적인 모금 활동의 진행은 목
등이 있으며, 더욱 통합된 형태의
정도로 모금활동에 참여한다면
파리퐁뇌프장로교회 2011년 1월 18, 19일 (화,수요일) 저녁 7시 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M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TEL. 06 2056 4456
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재불 동포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정성을 쌓아온 일이 이제 그 결실 을 맺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점에 도달했다. 파리한글학교교사 마 련은 재불 한인 2세를 위해서뿐 만 아니라, 재불한인사회의 전체 적인 발전을 위하여도 반드시 이 루어져야 할 일이다. 2012년 목표 달성의 해를 1년 앞 두고 있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결실을 '언제' 이루어내는가 임 을, 이는 또한 동포들이 합심하면
<정락석/파리지성>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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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영방송에서 한국을 집중조명하다. 지난 월요일 프랑스 국영방 송인 France 2에서 <숨은 힘, [저력], La Puissance Cachée>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을 집중조명한 프로그램 이 방송되었습니다. 21년을 프랑스에서 살았지 만 이곳 국영 방송에서 오로 지 한국을 주제로 삼아 구성 한 프로그램을 본적은 처음 이었습니다. 한국이 나온 프로그램이 있 기는 했지만 어느한부분만 을 보도하거나, 혹은 다른 아 시아 국가들과 함께 나오기 도 했고, 주로 북한의 참상 을 특별취재한 프로그램들이 었습니다. 지난해 서울에서 G20회의가 있고난뒤 르몽드지의 <G20 의장국인 한국의 기적>이라 는 기사가 있었지만 이번에 는 신문기사가 아니라 TV방 송이었습니다. 그 파급효과는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그것도 장장 2 시간을 한국에 대해서만 집 중 보도한것이었습니다. 프랑스 KIA 자동차 법인장 으로 있는 임덕정씨는 <동 방송은 대한민국을 긍정적 으로 해부하여 수 천만 명 의 일반 시청자들과 특히 저희들 프랑스 직원들과 전 국 딜러 2,000여명의 식 구들에게 한국에 대한 매우 Positive한 눈을 심어주는 데 충분했지요. 그렇잖아도 지금까지 당지 TV방송국 들이 앞다투어 보여주어 왔 던 북한의 도발적인 모습 과 기아에 허덕이는 영상, 남한의 폭력적 데모 영상에 만 익숙하여, KOREA에 대 한 부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있는 많은 프랑스 시민들에 게 이번 방송은 우리 대한 민국에 대한 기존 인식을 확실히 바꿔주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어떤 한불가정의 한인 주부 는 연말에 시댁에 가서 시어 머니를 통해 방송 사실을 알 았다고 합니다. 프랑스 시어머니는 내며느 리의 나라, 한국에 대한 프 로그램을 방송한다며 가족 들과 함께 볼것이라고 했다 고 합니다. 이번 방송이 가지는 의미는 프랑스인들에게 한국의 발전 상을 알리기도 하겠지만. 저 희 한인들에게 의미하는바 도 큽니다. 그동안 남한보다 는 북한의 부정적 측면을 알 리는데 중점을 두었던 프랑 스가 드디어 한국을 알리는 것을 보며 그위상이 높아가 고 있음을 느낍니다. 남편이 프랑스인인 어떤 한 인주부는 가족재결합으로 10년 체류증을 받아야 되는 데, 똑같은 조건의 일본여성 은 어렵지 않게 받았는데, 본 인은 아직 받지 못하고 있다 며 한탄하는 소리를 들은적 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은 아무래도 프랑스에서 잘 알려져 있고, 힘이 있는 나 라니 그럴것 같다고 하더라 고요. 방송하나로 어떻게 되는것 은 아니겠지만 그동안 한국 을 잘 몰랐던 프랑스에서 한 국의 상황과 발전이 알려진 다는 것은 한인들에게도 반 가운 일입니다. 4편으로 나누어 한국 조명 방송 내용dms 1, 삼성 제국,
2 아직도 계속되는 전쟁. 3, 한류, 4, 사람과 신 으로 소개 하였습니다. 1, 삼성제국 <제국>이라는 불어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첨단 산업의 발달로 지하철내에서 인터넷 을 접속하는 한국인들을 보 여주고, 어떤 한국여성의 일 상을 보여줍니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아 거 울아, 내거울아 이세상에서 누가 제일 아름답니?>라는 공주 이야기가 실현된다고 합니다. 이 여성은 안면 인식대에 얼 굴을 갖다대니 피부상태를 다 파악해서 알려주는 최첨 단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는 데, 삼성이었습니다. 그리고 는 수원의 삼성디지털시티를 보도합니다. 재미있었던 것은 경제와 직 결되는 삼성제국분야에서 끊 임없이 프랑스와 비교를 합 니다. 삼성 디지털시티는 프랑스 지방도시, Auxerre 정도되 는 곳이라고 하고, 프랑스인 들보다 40% 많이 일하는 한 국인이라고요, 그리고 다른 경제 순위분야도 프랑스는 몇위인데 한국은 그보다 앞 선다는 멘트들이었습니다. 방송을 보면서 <왠일이래?> 싶었습니다. 프랑스와 한국 을 프랑스인들이 비교를 하 다니요 방송 제목이 <숨은힘.[저 력]>이다보니 진행자는 모든 인터뷰에 <10년뒤에는 어 떻겠냐>는 질문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한국으로 파견 나온 프랑스인은 <10년뒤의
한국은 지금보다 더 발전하 리라 본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휴가에 대한 질문을 하니 작은 소리로 <휴가를 떠나지 않는 직원들이 있다> 고 합니다. 부정적인 면을 첨예하게 드 러내지 않고 주로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킨 방송이었습 니다. 진행자는 식당에서 한불혼 혈 젊은이 두명과 인터뷰를
합니다. 이들은 프랑스에서 교육을 받고 한국으로 일하러왔습 니다. 얼마 전 연평도 사건이 터 졌을때 프랑스에서 친구들 이 걱정이 되어 전화를 했답 니다. 본인은 별문제 없이 잘있는 데 친구들이 그러니 이상했 다고요. (7면으로 이어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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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파리지엥들의 식탁에 다가가다 "한국의 김치문화" 강연회 박종철 교수와의 인터뷰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손
중간다운 김치 맛으로 짜지
꼽히며 한국 음식의 놀라운
도 않고 싱겁지도 않은 것
영양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
이 특징입니다. 전라도 지
린 김치는 이제 전 세계인
방의 향토김치는 양념을 많
들에게 친숙한 음식으로 다
이 해서 맵고 짠 편이지만,
가가고 있다. 거기에 입맛
찹쌀 풀을 넣어 국물이 진
까다롭기로 유명한 파리지
하고 감칠맛이 납니다. 특
엥들도 예외는 아니다.
히 다른 지방에 비해 산물
지난 7일 저녁 6시 주불한
이 다양하고 많아서 음식
국문화원에서는 한국의 대
의 종류도 다양하고 음식에
표 음식 김치를 주제로 하
대한 정성이 유별나며 사치
는 흥미로운 행사가 열렸
스럽습니다. 경상도 지방은
다. 현재 국립순천대학교
기후가 따뜻하므로 저장성
한약자원학과 교수이자 김
을 위해 소금, 고춧가루, 마
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문화원에서 "한국의 김치문화" 강연중인 박종철 교수(좌)
박종철 교수의 "한국의 김 치문화" 강연회와 이어진 한국 요리 시연회가 그 것. 김치에 대해 11권의 책을 낼 정도로 김치에 통달한 그는 한국에서 일명 '김치 전도사'로 통한다. 세계곳 곳을 누비며 김치 알리기 에 앞장서고 있는 그가 이 번에는 프랑스 파리를 찾 아와 파리지엥들에게 김치 의 숨은 가치를 전파하고 자 나섰다. 파리의 한식당이 100개를 넘어선 현재, 파리지엥들에 게 있어서도 김치는 한번쯤 은 접해본 적이 있는 친근 한 음식이 되었다. 그들이 무심코 맛 보았던 한국의 김치가 30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 과 그 종류만해도 200 가 지가 넘는다는 사실은 강연 을 듣는 프랑스인들에게뿐 만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실로 놀라운 이야기였다. 한국인들도 잘 모르는 김 치, 그 숨은 가치를 계속해 서 발굴해내려는 노력의 중
심에는 현재 한국의 국립순 천대학교 김치연구소가 있 다. 2009년 사단법인 한국 김치협회 회장을 거쳐 현 재 김치사업단 순천대센터 장 및 국립순천대학교 김치 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종철 교수에게 김치의 세 계화, 그 가능성의 이야기 를 직접 들어봤다. 이하 일 문일답.
박종철 교수와의 인터뷰 ▲박 교수님은 식품영양학 과가 아닌 한약자원학과 교 수님이신데, 어떤 계기로 김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 는지 궁금합니다. : 김치의 재료가 모두 약용 식물입니다. 한약자원학과 교수로서 김치에 관심이 많 은 이유는 김치가 좋은 약 용식물자원이기 때문입니 다. 김치는 실로 많은 효능 을 가졌습니다. 동맥경화, 암, 면역증강 등 약용식으 로써 그 우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자원 부가 지원하는 김치사업단 순천대센터장으로 활동하 게 되면서 김치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게 되 었습니다. ▲김치는 뉴욕타임스가 선 정한 '세계 5대 건강식품'
가 중요하고, 위생적인 김 치제조는 물론 다양한 기능 을 갖춘 김치 개발과 포장 디자인에도 세심한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이에 종 주국이란 위치만 내세우지 말고 김치연구와 김치산업 을 더욱 발전시켜야 할 것 입니다.
늘 등을 많이 사용하지요. 특히 젓갈을 많이 사용하는 데, 멸치젓이 유명합니다. 황해도지방은 기후가 서울 과 비슷하지만 간이 비교적 싱겁고 맛이 담백하고 시원 합니다. 평안도지방의 향토 김치는 날씨가 춥기 때문에 소금을 적게 사용하고 양념 도 가볍게 하는 것이 특징 입니다.
에 오를 정도로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습니 다. 한국의 김치를 세계에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는 어 떠한 과제가 남아있다고 보 십니까? : 최근 한식세계화추진단의 공식 출범으로 정부와 학 계, 식품업계는 물론 한류 스타 배용준 씨도 이에 포 함될 정도로 한식 세계화 열기가 뜨겁습니다. 올해 안에 김치를 비롯해 떡볶 이, 전통주 등을 중심으로 한식 세계화를 중점 추진 하기로 한 점은 매우 반가 운 소식이기도 합니다. 김 치 세계화를 위해서는 무엇 보다 김치 레시피의 표준화
▲현재 우리가 접할 수 있 는 김치 종류는 몇 가지가 됩니까? : 김치는 사용하는 재료, 담 그는 방법, 양념의 배합비 율, 숙성방법 그리고 지방 이나 가정의 기호에 따라 맛과 형태가 조금씩 다릅 니다. 우리가 실제 먹는 김 치는 대부분 10가지 내외 입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전해오는 김치 종류는 200 여 종이나 되지요. ▲한국은 김치가 지역마다 맛이 다르지요? 지역마다 다른 김치의 특징이 흥미로 울 것 같습니다. : 먼저 서울의 향토김치는
▲ 평소 '김치 전도사'로 불 리시는 박 교수님께서, 특 별히 동아시아에서 김치홍 보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 셨다고 들었습니다. : 일본에서 김치강연, 김치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했습 니다. 이 강연에서는 김치 의 역사, 김치의 국제식품 공인, 한국의 김치축제와 김치 종류를 소개했는데, 참석자들은 김치 종류가 이 렇게 많으냐고 혀를 내두르 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김 치 사진 전시회도 세 차례 나 열어 우리 김치의 아름 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중국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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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교수님의 이력 부산대 약대 약학사, 약학석사, 약학박사 국립순천대학교 한약자원학과 교수(1988년 - 현재) 사단법인 한국김치협회 회장(2009년) 김치사업단 순천대센터장(현재)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장 (현재) 김치책자 발행: 11권 - 한중일의 김치세상, 서울 도쿄 베이징에서 만난 우리김치 이야기, 한국의 김치, - 김치과학, 김치의 기능성과 산업화, 김치의 효능 등 김치 심포지움 개최: 3회 김치사진 전시회: 순천대 3회, 일본 1회 서도 김치 강연회를 갖기
를 발간했습니다. 이 책들
3000년 전의 중국 최초의
형태보다 고춧잎, 통고추,
과, 동맥경화 예방, 면역증
도 하고 필리핀, 베트남, 태
은 국내에서 열렸던 김치관
시집인 시경에 나오는 '菹(
실고추의 형태로 사용된 예
강 효과 등의 건강기능성이
국 등에서 김치 자료 사진
련 전시회를 참관하면서 촬
저)'라는 글귀입니다. 즉 오
가 훨씬 많았습니다. 1910
확인되었습니다. 최근 스트
을 많이 촬영하여 김치 심
영한 것으로, 보기 좋고 먹
이를 원료로 사용하는 '저'
년 이후의 조리 서에는 통
레스 억제효과, 사스 및 조
포지움에서 발표하기도 했
음직스런 우리김치 사진들
라는 채소 절임 음식입니
배추 김치의 제법을 상당히
류독감에도 예방가능성이
습니다.
과, 일본, 중국의 김치판매
다. 한국 사람들이 어떻게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있음이 발표된바 있습니다.
▲또한 각국에서 판매되고
장을 직접 찾아가서 카메라
김치를 만들어 먹었는지에
배추 사이에 속을 끼워 넣
있는 김치의 모습을 담아낸
에 잡은 현장사진을 수록한
대한 이야기는 여러 가지
고 맨 바깥 잎으로 배추를
▲ 개인적으로 어떤 김치
'김치 사진 에세이' 책자를
스케치북입니다. 이 책에
가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한번 감싸서 항아리에 담는
를 가장 좋아하시는지 궁금
출간하기도 하셨지요.
실린 김치사진 한 장 한 장
신빙성 있는 이야기로는 한
방식으로 현대의 제법과 동
합니다.
: 평소 사진 촬영에 관심이
에는 저의 땀과 노력 그리
국의 문헌 중에서 고려 때
일합니다.
: 갓김치를 가장 좋아합니
많아서 외국 출장 시 카메
고 애착이 담겨 있습니다.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의
라를 휴대해 우리 김치의
또한 촬영장소를 지도 위에
가포육영에 6 가지 채소에
▲ 김치의 효능에 대해 설
끝이 찡 울립니다. 모든 갓
모습을 사진에 담았는데 그
나타내주고 우리말과 더불
대한 시가 나오는데, 여기
명해 주세요.
김치를 한입 베어 물 때 징
것을 정리해서 책으로 발행
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설
에 당시 우리의 무를 주재
: 김치는 발효식품으로 맛
징 울리는 징소리 같은 것
한 것입니다. 2005년에는
명도 함께 실어 외국인독자
료로 사용한 김치를 서술하
과 건강기능을 가진 한국의
이 나는 것 같습니다. 식은
'일본 속의 한국김치를 스 캔하다', 2007년에는 '한 .
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
고 있습니다. 그리고 1590
대표식품입니다. 김치는 유
밥에도, 따뜻한 밥에도, 물
록 배려했습니다.
년 전후 고추가 한국에 전
기산, 유산균 식이섬유소,
에 말은 보리밥에도 꿀꺽
중 . 일의 김치세상'과 '한
다. 바라보는 것만으로 코
래된 후 고추를 김치에 처
여러 건강 기능성분이 함
잘 넘어가는 갓김치가 제가
국의 김치' 그리고 2008년
▲김치의 역사는 얼마나 되
음 사용한 예가 책에 나옵
유되어 변비, 대장암 예방,
가장 좋아하는 김치죠.
에는 '서울, 도쿄, 베이징에
는지요?
니다. 하지만 이 당시의 김
정장작용, 항돌연변이, 항
서 찾은 우리 김치 이야기'
: 김치와 관련된 최초의 기
치에 사용되는 고추의 양은
암작용, 다이어트 효과, 항
의 김치 사진 에세이 책자
록은 지금으로부터 2600-
많지 않았고, 고춧가루의
노화작용, 피부노화 억제효
<파리지성>
재외동포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6
제한적 복수국적 허용 '개정 국적법' 전면 시행 재외동포 관련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책 및 제도들 후원회를 확대 개편한 북한 이탈주민지원재단이 올해부 터 탈북자의 사회적응과 취 업지원 및직업 훈련 등 다양 한 정착지원 사업을 전개한 다. 또 남북공동체 기반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통일기반 조성사업을 맡을 연구수행기관과의 계약을 연 내 마무리 짓는다. 일부 해외동포와 결혼 이주 민, 글로벌 인재 등에게 제한 적으로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 국적법이 올 1 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 지난해 5월 4일 정부의 개정 법 공포와 함께 시행된 '국 적 불선택 시 우리 국적이 자 동 상실되는 조항의 폐지' 등 일부 조항을 제외하고 1월1 일부로 전면 발효되는 개정 법에는 ᅀ한국 국적 취득자 의 외국 국적 포기 의무 완
화 ᅀ우수 외국 인재의 귀화 요건 완화 ᅀ한국 국적의 상 실결정 제도 도입 등이 포함 돼 있다. <관련기사 12, 13, 14면> 본보가 새해를 맞아 통일 및 외교, 법무와 법제, 그리고 보건 복지, 교육 및 여성 . 가 족분야 등 재외동포와 관련 해 올해부터 달라지는 정책 과 제도 등을 살펴봤다. ▲통일분야= 북한이탈주민
▲외교통상분야= 외교통상 부는 2012년에 실시될 재외 국민선거에 선거권자의 우편 투표제 도입을 위해 법무부, 선관위 등 유관부처와 협의 를 해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북핵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북핵 TF를 운 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분야= 올 1월부 터 4대 사회보험의 보험료 징수업무가 국민건강보험공
단에 통합돼 국내 및 재외 국민들의 편의성이 크게 개 선된다. 또 당뇨 치료제, 골 다공증 치료제, 폐계면활성 제 급여, 양성자 치료기 급 여, 고가 항암제 급여 등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도 확 대된다.
착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 체 벌금지, 학생인권조례 등 올 해 논란이 됐던 교육 문제들 도 그 실효성이 가시화될 것 으로 보인다. 학기당 의무적으로 이수해 야 할 과목이 기존 10~13 과목에서 8과목 이하로 축 소된다.
▲법무 . 법제분야= 1월부 터 원정출산을 감행하더라도 외국 국적을 얻을 수 없게 됐 다. 법무부는 지난 9월 국적 법을 개정해 부모가 외국 영 주권 . 시민권을 가지고 있 거나 근무, 유학 등의 이유로 외국에서 2년 이상 체류하는 등의 사유가 없으면 복수국 적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여성 . 가족분야= 여성가 족부는 국제사회 기여를 통 한 여성분야의 주도적인 입 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역할 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에 출 범하는 UN women(유엔여 성통합기구)에 53억원을 기 여한다. 또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새일센터)를 통해 결 혼이민여성을 인턴으로 고 용한 기업에 인건비(주 5일 근무 월 50만원)를 일부 지 원한다.
▲교육분야= 이명박 정부의 집권 후반기로 입학사정관 제,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기 존에 추진했던 제도들이 정
'2010 재외동포 올해의인물'에 조남철, 김동석, 허남식, 권유현, 뉴욕한인회 - 교육부문 조남철, 김동석 공동수상자로 - 글로벌한상대회 개최한 권 유현 회장 한상부문에 두각 조남철 방송통신대 총장, 김 동석 뉴욕·뉴저지유권자센 터 상임이사, 허남식 부산광 역시 시장, 권유현 심양한국 상(인)회장, 뉴욕한인회(회 장 하용화)가 2010년 동포 사회를 빛낸 '2010 재외동포 올해의인물'로 선정됐다. 김재현 전 공주대총장, 조항 록 상명대 교수, 황광석 동 북아평화연대 사무총장, 신 승철 큰사랑노인전문병원장,
서형숙 '엄마학교'대표, 임영 상 재외한인학회장, 강성봉 재외동포신문 편집국장 등 으로 구성된 올해의인물 선 정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본 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는 올해 수상분야를 △교육·문화·봉사 △정 치·지자체 △한상 △한인 회로 나눠, 각 부문에서 인물 또는 단체를 선정했다. 교육·문화·봉사 부문에서 는 조남철 총장과 김동석 상 임이사가 공동 수상자로 선 정됐다.
조 총장은 지난 20년 동안 중국 조선족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했을 뿐만 아 니라,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우리말 교육에 앞장섰다. 김동석 소장은 지난해 뉴저 지주 팰리세이드 팍시 도서 관에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를 세웠고, 미주 한인들의 유 권자등록 운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정치·지자체 부문은 올해대 회를 포함 지금까지 한상대 회를 총 3회 유치한 허남식 시장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허 시장은 지난해 9월 국제
결혼여성세계대회를 개최하 는 등 동포사회와 부산시의 네트워크에 박차를 가했다. 한상 부문 수상자로는 글로 벌한상대회를 유치한 권유 현 심양한국인상(회)장이 선 정됐다. 그는 '동전의 희망 운 동' '동북 3성 한민족 경제포 럼 개최' 등을 통해 조선족, 한국인, 중국인이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한인회 부문에서는 <뉴욕한 인회 50년사>를 펴낸 뉴욕 한인회(회장 하용화)가 선 정됐다. 뉴욕한인회는 또한 지난 4월
한인회관 내에 역사관인 전 통전시관을 개관했다. 한편 <재외동포신문>이 2003년 창립년도부터 선정 하고 있는 '올해의인물'은 8 회째를 맞이했다. 2003년부 터 이광규 전 동포재단 이사 장, 장 류보미르 전 러시아 두마의원, 한명숙 전 총리,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 시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회장 등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 물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2월 7일 11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회 (3면에서 연결됨) 그러니 진행자가 프랑스 텔 레비전의 잘못이라고 하더 라고요. 그랬더니 옆에 있 는 젊은이가 원래 문제들만 보도하잖아요 하고 거들더 군요. 이들은 한국에 더많은 유익이 있기에 유럽으로 돌 아가지 않겠답니다. 10년뒤의 한국은 어떨것인 가라는 질문에 계속나아가 고 있는 중이니 더 큰 발전 이 있을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강한 교육열에 대한 이 야기가 빠지지 않았습니다. 공부잘하는것이 성공으로 연결되는 것이라며 높은 사 교육을 조명했는데, 높은 교육열이 오늘날 한국의 급 속한 성장을 가져왔다고 했 습니다. 2,아직도 계속되는 전쟁 연평도 사건을 먼저 보도하 고 천안함 사건으로 이어졌 습니다. 그리고 46명의 젊은 목숨들 은 이런 젊은이들이라며 논 산훈련소 입영모습을 연결 해서 보여주더군요, 남북분단과 전쟁에 그리 상 관하지 않고 살아가는 한국 의 젊은이들과 625 사진전 에서 빨갱이[communiste] 라는 소리를 지르면서 싸우고 있 는 노인들의 모습을 전했습 니다. 3, 한류 한류를 <한국파도>라는 제 목을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한류의 영어식표 기인, <Hanllyu>라는 표기 법도 보여주며, 배용준과 < 겨울연가>에 대해 알려주었 습니다. 소녀시대, 쌰이니까지 나오 더라고요., 쌰이니의 키를 민호라고 소 개해서 함께 보던 아이들이 잘못 표기되었다고 합니다.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7 한류가 한국의 경제 성장의 큰 역할을 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4, 인간과 신 방송내내 진행자가 반복하 는 말은 속도[vitesse]였습 니다. 한국에 있는 프랑스인과의 인터뷰에서 어떤 교수가 나 라의 발전을 가져오려면 보 통 10년은 걸려야되는데, 예 외가 바로 한국과 이스라엘 이라고요. 우리나라의 급속한 경제성 장을 이제서야 프랑스인들 은 인정하고는 <기적>이라 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급속한 성장의 이면에 많은 자살율이 있다 면서 종교를 가지는 한국인 들이라고 늘어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현정권이 들어서고 불교가 배척당하고 있는 현실을 보 도하고 여의도 순복음교회 의 예배를 취재했습니다. 앞에 나가 마이크 잡고 찬양 인도하고 성도들은 박수치 며 따라 부르는 것을 보고는 방송은 <거대한 가라오케> 라고 합니다. 그리고 명동성 당에서 현정권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는 신부님들의 모습을 조명했습니다. 프랑스인들의 반응 오늘 큰아이에게 가져다줄 것이 있어 학교 근처에 갔 습니다. 그랬더니 어떤 중 년 부인 두명이 다가와 말을 겁니다. 프랑스 카톨릭 신자들이었 는데, 역앞에서 전도를 하고 있더라고요. 카톨릭 신자들이 전도하는 모습은 처음보았습니다. 근 처 성당에 기도하러 오라고 초대장을 주었습니다. 한국인이냐고 물어서, 그렇 다고 했더니 그중 그 한명이 방송을 봤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봤냐고 하니 <힘들 다. 힘들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뭐가요? 하니 삼성에 서 일을 너무 많이 하니 힘 들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일본에 잠시 살았 던적이 있었는데, 일본과 마 찬가지로 한국도 물질적인 사회라고는 하는데, 부정적 인 뉘앙스는 없고, 있는 그 대로 본대로 이야기 하는것 같았습니다. 옆에 있던 부인은 이번 방송 은 보지않았다고 하면서 북 한에 대한 방송은 봤다고 하 더라고요. 그리고는 남한의 발전에 대한 이야기는 들었 다고 합니다. 그래서 삼성이 한국브랜드 인지 알고 있었냐니깐 약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전도가 목적인 사람들이라 더 많은 이야기를 할수는 없 었습니다. 방송에 대한 댓글을 남기는 포럼에 들어가보니 많은 이 들이 글을 남겼더라고요. 댓글의 대부분이 한류, Kpop에 대한 이야기였습니 다. 한국어 인사도 섞어가며 글 을 남긴이도 있었고, 이방송 으로 인해 한국의 가수들이 프랑스에 와서 공연을 하 면 좋겠다는 바램의 글도 있 었습니다. 샤이니와 SM 소속사에 대 해서도 잘 알고 있었고, 한 국 드라마에 대해서는 <겨 울연가>를 이야기한 것은 너무 진부했다는 의견도 있 었습니다. 2시간 가까이 되는 방송을 의미있게 보았습니다. 프랑스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후 60년만에 이룬 우리의 성장을 보고 <기적>이라고 하더군요, 네,, 기적 맞는것 같습니다.
존경하는 재불 한인 여러분, 머나먼 타국에서 각자의 생활에 최선을 다 하시느라 얼마나 수고가 많으십니까? 먼 타향에서 한인들의 친목 도모와 정보 교환을 위해 1968 년 출발한 재불 한인회도 어느덧 40년 이라는 세월을 지나 50년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조국 대한민국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곳 재불 한인 사회도 역시 많은 변화가 있어왔습니다. 오늘의 재불 한인회가 있기까지 물심 양면으로 헌신 하여 주 신 역대 한인회장님과 임원들 그리고 여러 단체장님 및 자원 봉사자님들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이와 같은 훌륭한 업적 위에 미력한 제가 제31대 재불 한인 회장 직을 맡게 되어 두려움이 앞서지만 여러분을 모시고 봉 사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저에게 격려와 지지를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 다. 차기 재불 한인회는 중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봉사 단체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거시적인 목표를 제시 하고자 합니다. 첫째, 소통과 화합을 통해 프랑스 한인 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재불 한인회. 각 한인 단체들과 교류 및 긴밀한 협력 을 통하여 서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소수 교민만의 한인회가 아닌 재불 한인 모두의 한인 회. 그러기 위해서는 교민 분만 아니라 주불 공관 주재원, 주재 상사원, 주재 특파원, 유학생 등 이 곳 모든 한인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불려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셋째, 프랑스 현지 사회와의 교류 확대를 위한 재불 한인회 이 곳 한인 사회의 역사와 함께 한인 입양아 및 한인 2세, 3 세들의 프랑스 사회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때, 이와 더불 어 재불 한인사회도 프랑스 현지 사회와 교류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계획들이 이루어 지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 할 것 입니다. 금 번 31대 한인회 임원 모두 합심하여 그 동안 업적 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반석을 올려놓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이곳 한인 사회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갖고 동참 해 주실 분들 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인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니 많은 지도와 편달 부탁 드 립니다. 새 해를 맞이하여 계획 하신 모든 일 이루시고, 모든 가정에 행운이 깃 들기를 기원 합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묘년 새 해 아침 최 병원 드림
<파리마담>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프랑스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8
프랑스 국민들, 올 전망 가장 비관적 지난해 그리스와 아일랜드 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고 포르투갈과 스페인이 다음 구제금융 지원을 받는 나 라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등 유럽을 강타한 재정 위기로 유럽 국가들 의 새해를 맞는 분위기는 어둡다. 그러나 그중에서 도 프랑스 국민들은 전체 의 61%가 올해 프랑스 경 제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해, 세계에서 가장 비 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5일 보 도했다. BVA와 갤럽이 지난 연말 세계 53개 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또 프랑스 국민들의 67%는 올 한 해 실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 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제가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영 국이 52%, 재정 위기 우려 가 대두되고 있는 스페인 이 48%, 이탈리아는 41%
로 모두 프랑스에 비해 크 게 낮았다. 유럽 국가들과 달리 아시아 와 남미, 아프리카의 개발 도상국가들에서는 올해 경 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생 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 올해를 보다 밝게 전망하 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과 인도, 중국에서는 전체의 49%가 올해 경제 가 더 번창할 것이라고 대 답했으며 경제가 악화될 것 으로 응답한 사람은 14%
에 그쳤다. 올해 경제를 가장 낙관적으 로 본 나라는 베트남으로 무려 70%가 올해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 아 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도 올해 경제에 대해 유럽 국가들보다는 낙관적이었 다. 올해 경제가 더 악화될 것이란 응답은 아프간에선 14%, 이라크에선 12%에 그쳤다. 그러나 올해 실업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서는 영국 국민들의 74%가 그렇다고 대답해 가장 높았으며 72%의 파 키스탄이 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12월13일까지 53개 국 6만3000명 이상 을 대상으로 전화와 대면 조사, 온라인 조사 등을 통 해 이루어졌다.
샹젤리제 상가 임대료 껑충..우체국도 철수 에서 20년간 자리했던 이
때문에 문을 닫았다.
료 상승으로 소형 점포들이
우체국은 오는 13일 문을
물론 이 우체국을 찾는 사
문을 닫는 현상은 수년간
닫을 예정이며, 수백m 떨
람들이 하루에 약 500여
문제가 돼 왔지만 별다른
어진 곳에 자리를 물색하
명밖에 되지 않고, 인근
해법이 없기 때문이다.
고 있다.
400m 안에 3곳의 우체국
이 우체국이 폐쇄되는 이유
이 더 있기 때문에 대부분
파리 8구청장인 프랑수아
는 임대료가 너무 뛰어 감
이 외국 관광객인 고객들의
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불편은 그다지 크지 않을
건물주가 계약 갱신을 계기
전망이다.
로 현재 2만유로(3천만원
하지만 이 우체국 폐쇄가
상당)인 월세를 10만유로
샹젤리제 거리의 현주소를
자는 "한 해에 1억명이 찾
(1억5천만원)로 5배 인상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변 사
는 샹젤리제의 명성을 유
르벨은 "중소기업들이 하나 둘씩 떠나가고 있다"고 안 타까움을 표시했다. 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관계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에 철수한다고 르 파리지앵
한 것이다.
람들이 씁쓸해하고 있다고
지하기 위해 지불해야 하
의 노른자위 땅에 자리했던
신문이 4일 보도했다.
최근 이 인근 지역에서는
르 파리지앵은 전했다.
는 대가라고 볼 수 있다"고
우체국이 비싼 임대료 때문
파리 8구 샹젤리제 71번지
약국과 극장도 임대료 부담
샹젤리제 거리 상가의 임대
말했다.
사르코지 "새해에도 개혁 계속 추진" 대화.경청의 정치 강조 ..유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해
말했다.
또 새해 프랑스가 주요 20
아울러 이민자 문제, 학교
로화 고수
12월31일 밤(현지시간)
특히 사르코지 대통령은 "
개국(G20)과 주요 8개국
생활, 부르카 금지 등과 같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
발표한 신년 메시지를 통
유로화를 포기하는 것은 미
(G8) 의장국을 맡게 된다
은 실생활 문제에도 엄격한
통령은 새해 프랑스가 성장
해 지난해 추진한 연금제도
친 짓으로, 유로화의 종말
고 강조한 그는 귀중한 프
법 집행을 펼쳐나갈 것이라
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세
개선 등의 개혁 입법을 통
은 곧 유럽의 종말이 될 것"
랑스 공화국의 가치들을 존
고 그는 덧붙였다.
제 및 사법제도 등에 대한
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이라며 프랑스 국민에게 유
중하는 한편 대화하고 경청
개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
도 프랑스는 그 고통을 많
로화 포기를 주장하는 자들
하는 정치를 펼 것이라고
고 밝혔다.
이 받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을 믿지 말라고 당부했다.
강조했다.
세계로 통하는 창 www.parisjisung.com 지면광고 - 인터넷 베너광고 문의 06 0786 0536
예술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9
문화원서 조돈영 회화전 "Transmigration" 작업들은 소박하면서도 강직 한 그의 인생관을 담고 있다. 평론가 프랑수와즈 모냉은 이 를 "17세기 승려이자 화가였 던 석도의 문구를 인용해 설 명하는데 한 획의 붓놀림만 으로 사물의 중추에 다다를 수 있으며 이는 뚜렷한 관점 과 통찰력의 정신에서 비롯된 다"고 하였다. 도를 닦는 경지 에 이르면 획을 긋는 몸놀림 에서 자유로워지면서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캔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
고 있는 작가로 지난해 개원
호)은 2011년 첫 기획전시
30주년을 맞은 한국문화원의
로 오는 1월12일부터 2월2일
변천과 역동의 역사를 함께
까지 재불 원로작가 조돈영의
한 그의 이번 전시는 그만큼
개인전을 개최한다.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조돈영은 서울예고와 홍익
'성냥개비'라는 지극히 평범
한 끝에 평온해진 서예의 날
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도불,
하고 단편적인 소재를 가지
렵한 획의 기운을 닮았다. 보
1979년 이래 프랑스에서 거
고 집착에 가까운 회화세계를
잘것 없는 작고 가는 몸체에
주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
보여주고 있는 조돈영 작가의
강도높은 에너지를 담고 있는
버스 공간에 나란히 늘어서는 가 하면 공중에서 안무를 그 리며 부유하는 듯 또는 절도 있게 공간을 가르는 듯한 성 냥개비들은 사뭇 반복을 거듭
가 하면 오히려 모든 제약에 서 벗어나 안정을 찾는다. 조돈영 작가는 이번 전 시에서 2010년 근 작 "Transmigration", "Apesanteur" 시리즈 7-8점 을 비롯하여 10여점의 유화 를 선보인다. 제목에서 짐작 해보건데 작가는 모국을 떠 나 이국에서 "방랑"하고 있 는 자신의 상황을 다양한 행 태의 성냥개비를 통해 비유 하는 듯 하다. 더 나아가 지극 히 일회적이고 찰라적인, 허 무한 인생의 단면을 표상하는
듯 활짝 피어올랐다가 사그라 드는 성냥불꽃을 통해 부유하 는 영혼, 한편으론 무아의 경 지에 다다른 형상들을 그리 고 있다. 꼿꼿이 섯는가 하면 고요히 불을 밝히며 서서히 타들어 가는, 뒤틀리고 주체없이 휘 어진 성냥개비들을 통해 조 돈영 작가가 들려주는 천상의 세계와 덧없는 인간사의 소탈 한 변주곡을 감상하는 전시가 될 것이다. 큐레이터 : 전상아
전시기간 : 2011년 1월12일-2월2일 매주 월~금요일 (9시 30분~18시) 단,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3시~17시 전시장소 : 문화원 ( 2, avenue d'Iena 75016 Paris - Tel. 01 47 20 83 86 ) 개막행사 : 1월12일(수) 18시
"COULEURS D'ONDES SONORES" 이주용 Galerie-Atelier GUSTAVE 전시 되었다. 70년대부터 우주에 존재하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신비스런 음악들을 캔버스 에 담고 싶어하시던 아버지 의 영향 덕분일까, 동생(바 이올린)과 나(피아노)는 음 악가의 길을 가고 있다. 그분의 그림에는 삶의 호흡 이 담겨있다. 바람의 소리를 닮은 하프나 바이올린의 선 율들 만들어 오케스트라의 소리의 컬러 연주처럼 캔버 스에 표현되었다. 화가가 아닌 본인의 입장에 서 볼 때도 소리를 캔버스에 담는 다는 것은 쉬운 작업이 아닐 것 같다. 그래서 90년 경부터 작업하신 것이 영상 을 통해 시각과 청각을 자극
할 수 있는 디아포지티브작 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앞서 가는 테크놀로지 기술에 견 주어 볼 때 그의 작업이 구 시대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 나, 여섯 개의 구도를 통해 나타날 400여 개의 그만의 창조물인 독특한 영상 작품 세계도 회화작품과 함께 특 별히 만날 수 있으리라 생 각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아버지를 떠나 한 시대를 뜨겁게 달려 온 한 작가의 삶을 여러분들 과 함께 나눠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자식이 부모님께 드릴 수 있
가시다. 이미 미국을 비롯해
아보며 화가로서 제 2의 인
는 의미 있는 선물이 있다면
국내외에서는 나름대로 화
생을 새롭게 꽃 피우시는 분
무엇일까?
가로서의 명성과 경력을 쌓
이시다.
지난 40여 년간 늘 받기만
으신 분이시다. 그 예로 아
프랑스와는 약 30년 전
했던 철없는 아들이 2011
버지의 작품이 현재 한국 중
(1979년 살롱 아트 사크
전시일시 : 2011년 1월 18일-20일
년 새해를 맞아 비록 분야는
학교 미술 교과서에 실려 있
레 에 마티에르 전)의 인연
베르니샤주 : 2011년 1월 20일 목요일 18시
다르나 같은 예술가의 길을
다. 그 동안 후학을 위해 대
이 전부이던 분께 그때의
장소 : Galerie-Atelier GUSTAVE
걷는 아버지께 작은 선물을
학강단에서 재직하시면서
추억을 찾아드리고자, 오
마련했다.
도 30회 이상의 국내외 전
는 1월 20일부터 30일까지
시에 참가하셨고, 퇴직하신
Galerie-Atelier Gustave
후, 열정의 지난 세월을 돌
에서 초대전을 열어드리게
나의 아버지 '이주영씨'는 화
36 RUE BOISSONDE 75014 PARIS (메트로 Raspail ou Port-Royal) 전시문의 : rjy40@naver.com 06 0909 5073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2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10
까치네
CAHCHI
유럽/영국/런던 Menu : 순대 / 순대볶음 / 곱창전골 / 선지국 / 알탕
34 Durham Road Raynespark London SW20 0TW 전화번호: 020 8947 1081 (화-금) 12:00pm~3:00pm, 6:00pm - 11:00pm, (토-일) 12:00pm - 11:00pm (월요일 휴무)
테
니스 경기의 대명사 윔블던 시즌이 오면 가장 바빠지는 한국식당이 있 다. 윔블던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
는 '까치네'. 이곳에 가면 한국의 맛에 빠진 각 국의 사람들이 불고기, 갈비, 오징어 볶음을 연 신 추가 주문하며 서툰 젓가락질로 즐기는 모습 을 매일 볼 수 있다. 간혹 첼시나 토튼햄에서 뛰
인 입맛에 맞추려고 한식을 퓨전화했을 때 '까치
물떡찜'같은 한국에서 한때 인기를 끈 메뉴가 약
네'는 런던 한식당 중 최초로 선보인 전통 한식
간의 영국 현지화가 가미돼 '까치네'에서 선뵈곤
요리가 많기로 유명했다. 지금도 '까치네'의 대
한다. '까치네'의 단골이 된 영국 현지인들은 이
표 요리로 꼽히는 것은 순대, 곱창전골, 알탕, 선
런 새로운 메뉴를 추천해주길 바란다고 한다. 그
짓국 등이다. 한국 음식이 그리운 한인들이 영국
래서 불고기, 갈비, 김치와 같은 대표적인 한국
각지에서 찾아왔고, 햄과 토스트로 아침을 때우
음식에는 이미 입맛이 맞춰졌고, 스코틀랜드 하
던 런던 주재원들이 점심시간에 선짓국과 알탕
기스와 비슷한 한국의 순대나 매운 해물떡찜과
으로 늦은 해장을 하러 몰려 왔다.
화이트 와인을 즐기는 영국인 마니아가 '까치네'
1990년대 영국에서 순대를 만든다는 것은 거의
를 통해 계속 늘고 있다. 순대와 해물떡찜도 외
불가능한 일이었다. 돼지 피와 창자를 구할 수
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을 수 있다는 발상이 '까
가 없었기 때문. 그런데 '까치네' 정덕환 사장이
치네'에서는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어느 날 중국 식당 직원들의 반찬에 선지가 있
정말 한 차원 더 높은 한식 세계화가 아닐까?
는 것을 보고 부탁하여 돼지피를 구했고, 찹쌀 과 야채를 섞어 소시지를 만들 때 쓰는 얇은 돼
정덕환 사장과의 인터뷰
지창자에 넣어 순대를 만들었다. 당시 런던에서
영국에서 순대를 만들었다는 것이 독특합니다.
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유명한 선수도 만날 수
순대를 먹을 수 있다고 말하면 '까치네'를 모르
처음 식당을 열고 당시 친분이 있던 중국식당
있다. 그만큼 '까치네'는 런던 남부 지역에서 현
는 사람은 누구나 농담인 줄 알았다.
에 놀러 갔다가 직원들의 식사 자리에 함께 앉
지인들 사이에 유명세를 타고 있으며, 현지인
'까치네' 정덕환 사장은 대구에서 요리를 시작해
게 됐는데, 그날 메뉴 중 한국의 선지와 똑같은
에게는 특별한 날 찾아가는 외식 명소로 꼽히
중동에서 요리사로 근무하다 영국에 정착했다.
중국요리를 보고 돼지 피를 부탁해 구할 수 있
고 있다.
요리 경력만 40년이 넘었다. 그런데 아직도 매
었습니다. 돼지 창자를 구할 수 없어 고민하던
'까치네'는 1990년 런던 중심가 토트넘코트에
일 메뉴 개발에 골몰한다. 한국에 가서 맛본 음
중 소시지를 만드는 곳에서 얇게 가공한 돼지
문을 열었다가 윔블던으로 옮겼다. 90년 당시
식을 영국에서 재현해 고객의 평가를 받아보는
내장을 사용하는 걸 보고 소시지용 돼지 내장
대부분의 한식당이 재료 수급의 어려움과 현지
것이 그의 주 업무다. 그래서 '안동찜닭'이나 '해
에 선지, 찹쌀, 야채를 넣고 순대를 만들게 됐습
2011년 1월 학기 개강일 2011년 1월 3일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2 니다. 제대로 된 순대가 나오기까지 시행착오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11
니다. 그런 요리는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가 많았습니다. 가족이 런던 요식업을 장악한다고 소문이 났 매번 새로운 메뉴를 만들어 내야 하는 부담도
습니다.
크실 텐데.
우리 부부가 처음 식당을 열었을 때 언어 문제
제철 재료를 구할 수 있는 선에서 메뉴를 개발
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당연히 통역은 세 자
하기 때문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20년 전 처음
녀가 맡았고 식당 일도 많이 도왔습니다. 그러
알탕을 만들었을 때에도 대구알이 많이 나오는
다 보니 자연스럽게 요식업에 경험과 노하우
계절에만 했고, 소곱창 전골도 재료를 구할 수
를 갖게 돼 자녀들이 독립해서 식당을 차렸습
있어서 개발한 것입니다. 현지에서 재료를 구
니다. 큰딸이 런던에서 '리틀 까치'라는 한식당
할 수가 없는 요리는 욕심을 내봐야 제 맛이 나
을 하고 있고 아들은 까치네 바로 옆에 '하시'
지 않고 외양만 비슷하고 그냥 흉내만 낼 뿐입
라는 일식집을 열었습니다.
'까치네'는 런던 남쪽 윔블던과 영국의 한인 타운인 뉴몰든에 접해있다. 워털루에서 기차 로 20분, 레인즈팍 역에 내려 도보로 3분 거 리. 인근에 있는 한인종합회관에서 영국의 모 든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문화강좌도 열고 있다. 또 순회 영사서비스도 실시하고 있 는데 볼일을 보러 왔다가 한 번 들러서 '까치 네'의 한국 전통 음식을 맛보는 이들이 많다. 윔블던 경기가 있을 때에는 특히 많이 붐비지 만, 이 시기가 아니더라도 반드시 예약을 해야 지만 기다리는 수고를 던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2.꽃이야? 김치야? 광주김치대축제에 진열된 김치들이다. 접시 에 담긴 김치에 한 떨기 꽃이 피었다. 보는 것 만으로도 흐뭇한 백김치 위에 꽃 장식까지 해 놓으니 작품이 따로 없지 싶다. 백김치의 노 란 빛과 푸른 빛, 그 위에 붉은 꽃 장식까지 곁들여 지니 금방이라도 나비가 날아들 것만 같다. 꽃과 함께 데코레이션한 요리사의 안목 이 돋보인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 했는데 작품 앞에서 감히 먹고 싶다는 배짱은 생기지 않는다.(한국 광주) 것이다. 옛 조상들의 얼과 지혜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김치가 후세에도 길이길이 전수되 기를 기원해 본다. (한국 광주)
4. 미니롤 보쌈김치
1. 어린 동심의 김장 전주 한옥마을 김장축제의 김장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아이 두 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집에서 엄마가 밥에 얹어 주는 김치만 먹어 봤지 직접 김치 를 담그는 것은 처음일텐데 김치를 버무리는 표정이 사뭇 진지하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 만 옆에 앉아 있던 동생도 끼워달라고 조르고 있었다. 한옥마을의 김장축제에서 열심히 김 치를 버무리고 있는 어린 동심을 보고 있자니 김치세계화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분 이 좋았다.(한국 전주)
3. 동동주 안주, 김치 한 김치부스의 입구에 종이로 만든 인형들이 나물 한 가지와 배추김치 한 보시기의 쥐코밥 상 맡에 모여 앉아 탁배기 한 잔 씩을 걸치고 흥에 겨워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다. 옛 사람들은 특별한 안주 없이 김치소반에 동동 주 한 잔으로 농사일의 고단함을 달래곤 했을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미니롤 보쌈김치 다. 온갖 채소와 해물, 양념을 넣고 돌돌 말아 만든 미니롤 보쌈김치는 보쌈김치 고유의 풍 부한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김치를 소 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춰 특히 젊은 층이 나, 여성들에게 권할 만하다. 그리고 한입 크 기로 먹기 좋게 말아 손이 많이 가는 번거로 움 까지 덜어주니 맞벌이를 하는 여성들에게 도 인기가 많을 것 같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 김치다. (한국 서울) 글-사진 박종철 교수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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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12
아시아나 A380 도입으로 차세대 항공기 로드맵 완성. -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을 이룩한 2010년과 같은 괄
총6대 A380 도입.
목한 경영성과를 이어가고,
- 미주/유럽 장거리 노선 전
성장의 가속도를 높이기 위해
격 투입, 최고급 프리미엄 클
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
래스로 구성.
다고 판단되어 도입을 결정하
- 최첨단, 친환경 차세대 항
게 되었다." 고 밝혔다.
공기인 A380/A350을 주력
한편 아시아나는 이미 지난
항공기종으로 편성.
2008년 7월 에어버스가 개발 중인 가장 최신 버전의 중/장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
거리용 중대형 차세대항공기
이 1월6일(목) 항공기 제작업
인 A350XWB를 30대 주문
체인 에어버스社와 '하늘 위
을 예정이다.
하반기에 에어버스 측에 제작
FTA 및 VWP(Visa Waiver
한 바 있어 향후 주력 기종을
의 특급호텔' 로 불리는 A380
아시아나는 새로 도입될
을 의뢰할 예정이며, 2014년
Program: 비자면제프로그
최첨단/친환경/차세대 항공
구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A380항공기에 최첨단 기내
부터 도입되는 A380항공기
램) 확대 등으로 연 5% 넘게
기로 편성하게 되어 '글로벌
금번 계약에 따라 아시아나는
사양 적용 및 혁신적인 기내
는 미주와 유럽노선에 투입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이
항공사' 로 제2의 비상을 위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순
배열(LAYOUT)을 선보여,
예정이다.
예상되는 아/태평양 장거리
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차적으로 총6대의 A380항공
아시아나 고유의 고품격 서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
고수요 노선에 대한 공급력
기를 에어버스로부터 인도 받
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올
은 "아시아나의 A380도입은
확대 및 창사 이래 최대 실적
<파리지성>
사이버대학 학사 . 석사 과정 재외동포들에게 '인기' 재일동포 S씨(여)는 오사카 에서 한국어학원 원장이다. 그는 젊었을 때 한국어를 전 공한 사람도 아니지만 뒤늦게 한국어교육자의 길을 걷게 됐 다. 시작은 단순했다. 한류바 람이 불며 아들 친구들의 엄 마들이 한국어를 가르쳐줄 것 을 부탁하면서부터다. 현장근로자로 중동에서 일하 고 있는 L씨에게는 선교 활 동을 위해 한국어수업이 필요 했다. 이곳에서도 한류의 붐 은 컸고, 한국어는 자연스럽 게 선교활동을 할 수 있는 매 개체가 됐다. 재일동포 K교수 는 한국어를 배운 이유를 '한 류' 때문이라고 꼽았다. 그는 공대교수임에도 불구하고 우 리나라 한국어학과 3학년 과 정으로 편입하게 됐다. 이처럼 재외동포들이 한국어 를 배우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사이버대학교의 경우 시 공간의 제약 없이 편한 시간
대에 공부할 수 있어 많은 재 외동포들이 선택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한글학교 교사 등 2세들을 위한 우리말교육이 입학의 주된 이유였다면, 최 근에는 KOICA 해외단원, 대 학교 교수 등 다양한 전문직 활동가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지난 3일 만난 경희사이버대 학교 김지형 한국어문화학과 교수의 설명이다. ▷ 사이버대학들 재외동포 학 생 모시기 '치열' 경희사이버대학교뿐만 아니 라 국내 사이버 대학이 '한국 어교육'을 시작한 것은 2006 년부터. 사이버대학교가 생긴 2001년부터 5년이 흐른 후이 다. 국문학과와는 또 다른 '외 국어로서의 한국어교육'이 각 광을 받을 시기였다. 재외동 포와 한국어교육에 대한 관심 이 동시에 높아졌고, 한류 붐 도 정점에 달했던 때다. 이러한 배경 속에 출범한 '한
국어교육'은 최근 우리나라가 다문화사회교육으로 폭을 넓 히며 더욱 인기를 모으고 있 다. 사이버대학교로서는 이 분야가 국내와 해외를 동시 에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분야인 것. 경희사이버대학교가 2006년 한국어문화학과를 설립한 이 후, 사이버외국어대학교의 한 국어학부, 원광디지털대학교 의 한국어문화학과,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학교의 한국 언어문화학과 등이 차례로 설 립됐다. "한국으로 올 필요 없이 인터 넷을 통해 수업을 전부 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문의 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재학 생 중 20%이상이 재외동포 들이고, 매년 이 같은 비율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이희수 홍 보팀장의 설명이다. 올해에도 이들 대학은 2011 학년도 신‧편입생을 이달 말
까지 모집하고 있다. 각 대학 의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 로 예상된다. 동포 수강생 모집에서 중요한 것은 편입생들을 어떻게 '유 혹'하느냐 하는 것. 일반적으 로 사이버대의 편입생비율이 높지만 재외동포 편입생 비율 은 더더욱 높기 때문. 이 팀장은 "재외동포들은 고 학력자가 많기 때문"이라면 서 "이들은 편입학을 통해 새 로운 학문적 발판을 마련하고 자 한다"고 분석했다. ▷ 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설 립에 힘입어 한발 앞으로 이러한 때에 발맞춰 경희사이 버대가 처음으로 한국어교육 관련 대학원을 설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이달 13일 까지 신입생을 모집하는 문화 창조대학원의 글로벌한국학 전공과정. 사이버대에서 한국어학과를 최초로 설립했던 경희대는 다 시 한 번 이 부분의 선점효과
를 노리고 있다. "대학원 과정을 좀 더 세부적 으로 편성했습니다. 사회적 인 필요와 개인의 욕구를 반 영했지요." 대학원 설립을 주도한 김지형 교수의 설명이다. 경희사이버대는 대학원 과 정을 △한국학 △다문화 △KFL(한국어교육)트랙 중 학생들이 원하는 공부를 골라 서 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눈에 띄는 점은 올해 지원자 중 반 이상이 해외지원자라는 것. 학부과정보다 훨씬 높다. 학사과정을 마친 동포들로서 는 학부 편입보다 학점을 적 게 이수해도 졸업이 가능하 기 때문에 관심이 뜨거운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졸업을 하 면 학부과정과 마찬가지로 국 어기본법 한국어교원자격증 2급 시험 자격이 주어져 해외 한글학교 교사들의 문의도 많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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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O. 552 / 2011년 1월 12일(수) - 13
만27세 별 넷짜리 김정은의 운명 아직 아무도 모른다.
공동사설에서는 자력갱생
절대 권력 이양에는 절대
김정일조차 확신이 서지
과 경공업 재건 밖에는 내
이라는 외신도 나오고 있
적 시간이 필요한데 속성
않아 여동생 김경희한테
세운 미래비전이 없었다.
국어를 구사하는 포격의
다. '척척척 우리 김대장
재배된 지도자에겐 시간
대장 칭호를 주면서 당 정
이제 북한 민심은 변하고
귀재란 엄청난 선전 속에
발걸음, 힘차게 내디디면
이 너무 없다. 북한에 민주
치국 위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그리고 절대 권력에
김정일 후계자로 만들어지
온 강산과 인민이 받든다'
화 바람이 본격적으로 불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대한 의심이 확산되고 있
고 있다. 오는 8일이면 만
는 '발걸음' 노래가 인민가
면 루마니아 독재자 운명
을 당 정치국 후보위원과
다. '가는 길 험난해도 웃
27세가 된다. 젊디젊은 나
요가 된지도 꽤 오래됐다.
을 답습할 수밖에 없다. 이
중앙군사위 위원으로 선임
으며 가자'는 김정일 말을
이에 벌써 별 넷을 단 대장
그렇다고 속성으로 만들어
게 인민을 속이고 절대 권
했다. 그리고 최룡해(황북
곧이곧대로 믿지 않은지
이란다. 남들은 30년 이상
진 후계자 운명이 평탄할
력을 재생산하려는 백두혈
도당책임비서), 리영호(군
오래됐다. 북한 주민들은
복무해도 달까 말까하는
것 같진 않다. 김정은 실체
통 김정은 청년대장의 운
총참모장) , 김경옥(당 조
'가는 길 험난하면 버리고
별 넷을 김정일 아들이란
가 인민들 사이에 알려지
명이다.
직지도부 제1부부장) 등을
간다'고 믿고 있다. 그래서
프레미엄으로 단번에 거머
는 순간 만들어진 후광이
김정일 권력이 김정은으
김정은 후계구도를 위해
절대 권력의 정통성이 이
쥔 결과다.
무너질 공산이 커, 재일교
로 온전하게 승계되려면
요직에 앉혔다.
미 흔들리고 있다. 설상가
후계자 만들기에 그토록
포 출신 고영희가 엄마란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강성대국 건설을 1년 앞둔
상 김정은 후계구도가 안
속도를 내면서 무리수를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고
군권과 당권의 이양이 그
상황에서도 부사와 형용사
착하기 전에 김정일이 사
두고 있는 걸 보면 내일을
모 김경희 손에 컸다는 이
첫째다. 문제는 이런 필요
만 있고 구체적 숫자가 없
망한다면 절대 권력의 공
장담하기 어려운 김정일이
력으로 위장하고 있다. 또
조건보다 후계자가 갖춰야
다고 불평하는 간부들 심
백을 선점하려는 권력투쟁
급하긴 급했나보다. '정은'
어릴 때부터 권력을 향유
하는 충분조건이 아직 미
경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의 쓰나미가 거세게 불어
이란 이름을 가진 주민은
해 온 지도자가 북한 사회
흡하다는 점이다. 기득권
김정은 후계구도는 안착
닥칠 게 뻔하다. 이게 김정
모두 개명하라는 지시로
변화와 인민의 마음을 제
세력의 위세에 눌려 지내
하기 힘들다. 먹고 살기 위
은 앞에 놓인 과제이자 운
현재 북한에는 김정은 외
대로 읽을 리 만무해 김정
는 일반 당원들의 충성심
해 외부 정보에 민감한 주
명이다.
는 어떤 성을 가진 정은이
일보다도 못할 가능성이
이 따라갈 것인지, 별 달아
민들의 생존문제를 제대로
도 없다. 올해 생일을 뜻깊
높다. 줄서기에 목숨 걸고
준다고 김정은 사람이 될
챙기기 못하면 지지기반은
게 기념하라는 지시가 떨
있는 측근들 거짓말 덕분
것인지, 인민들 지지와 호
밑에서부터 붕괴될 수밖에
<김영수
어지면서 '충성의 선물' 경
에 사리판단이 흐려질 확
응을 끌어낼 수 있는지는
없다. 그런데도 이번 신년
서강대 교수·정치학>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
쟁도 벌어지고 있다. 초호
이 급부상하고 있다. 세 살
화 관저와 별장을 신축 중
때부터 명사수였으며, 7개
률 또한 높다.
파리목양장로교회
주일예배 : 오후 2시 청년회 모임 - 토 오후4시 새벽예배 - 6시 30분 월요성경공부 - 오후 8시 30분 수요성경공부 - 오후 8시 주일성경공부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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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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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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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예술인총연합 정기총회 및 신년회 공지 재불예술인총연합(FACF, Fédération des Artistes Coréens en France)의 2011년 정기 총회및 회장선거를 안내합니다. 창립 발기인을 비롯한 재불 예술인및 예술관계인 여러분들을 모시는 신 년회가 마련되겠으니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일시 : 2010년 1월 15일(토) 17시. - 장소 : 사계절 (Les quatre saisons). 17 Av. Emile Zola, 75015 Paris / Tel : 01 45 75 77 83 행사 내용. 1부 17시-19시 : 활동보고, 회원 제안사항및 향후 연합회 주요사업 논의 정관점검및 수정, 신임 회장단 선거 2부 19시-21시 : 신년회 (참가자 식사비 10유로) 참고 사항. 1.재불예술인총연합 회장 선거. 2. 정관 수정안 제시는 회장 입후보 등록 기간과 등록처와 동일 3. 회장선거권은 회원등록자에 한하며 비등록인도 총회 참관 및 신년회 참가 가능 4. 참석통보및 기타 사항은 재불예술인 총연합 이메일 : fed.artistes. coreens@gmail.com이나 전화 06 6391 9229로 문의바랍니다.
재불예술인총연합 배상
이명박 대통령 막내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 간증집회 대통령인 오빠보다 기도의 힘 믿는다. 대통령의 동생보다는 대통령을 만든 기도하는 어머니의 딸 !
이윤진 선교사 총신대학 졸업 현 장로교 합동측 숭인교회 출석 생명길신학교 교장 (Life rode theological collage) 공동체 원장
파리퐁뇌프장로교회 2011년 1월 18, 19일 (화,수요일) 저녁 7시 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M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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