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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53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011년 1월 19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COULEURS D'ONDES SONORES" 이주영 Galerie-Atelier GUSTAVE 전시

Exposition du 18 Janvier au 30 Janvier 2011 베르니샤주 : 2011년 1월 20일 목18시 장소 : Galerie-Atelier GUSTAVE 36 RUE BOISSONDE 75014 PARIS (메트로 Raspail ou Port-Royal) 전시문의 : rjy40@naver.com 06 0909 5073

파리퐁뇌프장로교회 2011년 1월 18, 19일 (화,수요일) 저녁 7시 30분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M1,2,6 RER A / Charles de Gaulle Etoile

TEL. 06 2056 4456



문화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3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출간

책자소개 :

스페인 - 2곳

오스트레일리아 - 2곳

미국 - 35곳

- 수록 국가 수 : 23개국

영국 - 5곳

대한민국 - 1곳

캐나다 - 2곳

구입문의

- 수록 식당 수 : 93개

오스트리아 - 1곳

말레이시아 - 1곳

아르헨티나 - 2곳

파리지성

파라과이 - 2곳

이탈리아 - 4곳

싱가포르 - 5곳

수록 도시 :

체코 - 1곳

인도네시아 - 2곳

독일 - 2곳

터키 - 1곳

일본 - 2곳

* 총 368페이지

벨기에 - 1곳

프랑스 - 6곳

중국 - 13곳

* 책사이즈 : 180*240

스위스 - 1곳

뉴질랜드 - 1곳

캄보디아 - 1곳

* 판매가격 : 15 유로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M Line 13. Pernety H.P 06 0786 0536 e-mail : parisjisung@gmail.com


프랑스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4

佛 대기업 임원, 여성에 40% 할당한다 앞으로 프랑스 대기업 임 원 10자리 중 최소 4자리 는 여성의 몫으로 돌아가 게 된다. 프랑스 의회는 13일 향후 6 년내 상장기업 중 직원 500 명 이상 또는 매출 5000만 유로(약 740억원) 이상인 대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임 원직의 최소 40%를 여성 에게 할당토록 하는 법안 을 최종 승인했다. 2011년 현재 이런 조건에 해당하는 프랑스 대기업은 약 2000 여곳에 달한다. 대기업들은 우선 과도적 조치로 3년내 이사 자리의 최소 20%에 여성을 임명

해야 하며, 이후 6년내 여 성 40% 비율을 달성해야 한다. 프랑스 의회 통계에 따르면, 파리증시 CAC40 지수(우량기업 중심 기준 지수)에 속하는 프랑스 기 업에서 여성 임원 비율은 15% 정도에 불과하다. 임 원의 20% 이상이 여성인 기업도 현재 단 7곳에 불 과하다. 이 법안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집권 중도우파 대 중운동연합(UMP)과 야당 인 중도좌파 사회당 의원들 이 고르게 찬성했다고 로이 터통신은 전했다. 사회당의 오릴리 필리페티 의원은 "

르노, 전기차 기밀유출 사건 검찰에 고발

佛-中 외교 갈등 비화 조짐 프랑스의 르노자동차는 새 로 개발한 전기자동차 모 델의 기밀 유출사건과 관 련,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 발조치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14일 르 피가로 신문 등 프 랑스 언론에 따르면 르노 는 특정 국가나 특정 인물 을 지칭하지 않은 채 “조

직적인 산업 스파이, 부정 부패, 배임, 절도, 은폐 행 위를 한 확인되지 않은 사 람들”을 고발조치했다. 르노는 자체 조사 결과, 회 사와 전략적.기술적.지적 자산에 해가 되는 중대한 부정행위를 발견했다고 성 명을 통해 밝혔다. 르노는 지난주 이 사건과 관련해 임원 3명의 직무를 정지시킨 뒤 이번 주 초 이 들을 본사로 소환해 자체 조사를 벌여왔으나 이들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고 언 론은 전했다. 그러나 프랑스 당국이 엘리 제궁의 지시에 따라 중국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 양국간 외교적 갈등 의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법으로 (기업 내 양성 평등에) 실질적 진전을 이 뤘다"고 말했다. 기업 내 여성임원 쿼터제 도입은 유럽을 중심으로 세 계적 추세가 됐다. 노르웨 이의 경우 2003년 유한회 사책임법을 개정해 공기업 과 상장기업의 여성임원 비 율이 최소 40%를 충족하도 록 요구하고 있다. 스페인 도 2007년 성평등법을 제 정해 기업 임원의 40%가 여성이 되도록 규정했다. 논란도 적지 않다. 독일에 서는 지난 7일 녹색당이 기 업 이사회 구성원의 4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하는

법률안을 제안했다. 도이체 벨레 방송은 "기업 이사회 에서 여성 비율이 미국과 영국은 14% 안팎, 스웨덴 은 17%, 노르웨이는 30% 에 달하는 반면 독일은 2% 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독 일 사회는 1977년까지도 여성이 남편의 허락 없이는 직업을 가질 수 없었을 정 도로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 다. 기업계를 중심으로 "능 력있는 여성들에게까지 '여 자라서 임원이 됐다'는 낙 인을 찍게 될 것"이라거나, "기업활동에 대한 지나친 관료적 규제의 부작용"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다.

좌파 야당들이 대체로 찬성 하지만 중도우파 성향 집권 연정은 반대 입장이어서 법 안 통과 가능성은 아직 불 투명하다. 우리나라는 독일보다도 더 열악하다. 지난해 민주당 김춘진 의원이 제시한 국회 입법조사처 자료(2010년 2월 현재)에 따르면, 시가 총액기준 상위 10위내 기 업 중 여성 임원이 아예 없 는 곳이 6곳이었다. 노동부 자료에 기준한 2009년 말 현재 100대 기업의 여성 관 리자 비율은 7.1%, 여성 임 원 비율은 1.1% 에 그쳤다.

팜므파탈 여죄수의 유혹에 넘어간 프랑스 교도소장의 말로는? 미모의 21살 여죄수의 거부 할 수 없는 유혹에 빠진 40대 의 프랑스 교도소장이 여죄수 와 사랑을 나누는 대가로 휴 대폰과 현금, 음식 등 선물 공 세를 펼치다 해임과 함께 법 정에 서게 됐다고 영국 데일 리 메일이 14일 보도했다. 플로랑 공칼베스라는 41살의 이 베르사유 여자교도소 소 장은 엠마 아바자데라는 이 란 출신의 여죄수와 사랑에 빠져 철창 안에서 수 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것이 들 통났다. 아바자데는 지난 2006년 이 란 할리미라는 23살의 유대 인 청년을 3주 간에 걸쳐 고 문한 뒤 조직폭력배에게 할 리미를 넘겨 살해하게 해 9년 징역형을 선고 받고 베르사유 여자교도소에 복역 중이다.

할리미와 함께 남성 18명과 여성 9명 등 27명의 조직폭 력배가 함께 체포됐던 이 사 건은 당시 프랑스에 대규모 반아랍 시위를 부르기도 했었 다. 아바자데와 1년 간에 걸 쳐 밀애를 나누던 공칼베스의 애정 행각은 지난해 말 한 여 죄수가 아바자데가 특별대우 를 받고 있다는 불만을 제기 하면서 드러났다. 공칼베스 소장 외에 다른 교 도관 1명도 아바자데의 유혹

에 넘어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됐다. 공칼베스는 경찰 조사에서 아 바자데와 사랑에 빠졌으며 4 년 후 아바자데가 형기를 마 치고 출옥하면 그녀와 결혼해 새 인생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프랑스의 르파리지 앵지는 전했다. 아바자데는 교도소 안에 갇혀 있었지만 자신의 미모를 이용 해 원하는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전해졌다.


프랑스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5

佛 극우 정치인 르펜 퇴장

국민전선 새 당수엔 막내 딸 당선 82세 극우파 노정객의 소 신은 퇴임일까지 흔들림이 없었다. 15일 프랑스 극우 정당 국민전선(NF)의 40 년 지도자 장-마리 르펜

이 당수직을 떠나는 날이 었다. 북서부 투르에 차려 진 당대회장은 평생 그의 정치 구호였던 '반(反)이민 자, 반 이슬람' 메시지가 다 시 한 번 반복됐다. 그는 " 끊임없이 밀려드는 이민자

들은 프랑스식 삶의 방식 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개 탄했다. 1시간 넘게 고별 연설이 계속되는 동안 그 는 지친 기색도 없이 자주 주먹을 허공에 휘둘렀다고 AFP는 전했다. 그의 목소 리는 약 1800명의 지지자 들의 박수와 함성에 묻힐 때가 많았다. 그는 알제리 독립전쟁에 참 전한 공수부대 출신이었다. 그때도 '프랑스의 영광'을 외치며 정부군 편에서 싸웠 다. 1972년 NF를 창당하 면서 프랑스 정계를 흔들더 니 유럽에 극우 바람을 몰 고 왔다. 그는 이슬람·범 죄·이민자 문제에서 강경

론을 주도했다. 1987년 " 나치 학살캠프는 역사의 지 엽적인 문제"라고 주장했 다가 인종주의자라는 비난 을 샀다. 그는 5차례 대선 도전에 나서 실패했지만 당 지지율은 15% 안팎을 유 지했다. 프랑스는 물론 유 럽의 정치 지형도에서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지분(持 分)을 행사했다. 2002년 대선 때는 사회당을 누르고 2위로 결선투표에 나서 충 격을 줬다. 정치권이 합세 해 자크 시라크 당시 대통 령을 '차악(次惡)'으로 밀 면서 가까스로 그의 집권은 저지됐다. 그는 15일 "당의 성공은 새

지도자 이하 여러분에게 달 렸다"고 말했다. 새 리더 가 바로 그의 막내딸 마린 (42)이다. 이날 당내 비공 개 투표에서 그녀는 지지율 67%로 당내 2인자 브루노 골니시(60)를 누른 것으 로 전해졌다. 세 자녀의 엄 마인 그녀는 억센 이미지 의 당에 부드럽고 여성적인 면모를 더하는 효과를 낳을 것이란 평가를 받는다. 그 녀는 내년 대선 도전 의사 도 밝힌 상태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그녀의 지지율은 약 17%에 이른다.

니제르서 프랑스 인질 구출작전 실패로 9명 사망 최근 아프리카 서부 니제르

지난 8일 프랑스 당국이 펼

차림의 부상자 2명을 니제

인 식당에 있던 사람들 가

지 연기에 질식한 것인지

에서 납치된 프랑스인 2명

친 구출작전에서 프랑스인

르 당국에 인도했다고 발표

운데 무작위로 선정됐을 뿐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에 대한 구출작전이 실패로

인질 2명과 납치용의자 4

했으나, 마랭 검사는 이날

이라며, 범인들이 이들을

한편 이들은 지난 7일 니제

끝나 인질과 납치범 등을

명, 니제르 경찰 3명 등 9

현재로서는 니제르 측에 구

사전에 납치대상으로 겨냥

르 수도에 있는 한 식당에

비롯해 모두 9명이 사망했

명이 숨졌다고 말했다.

금중인 납치용의자가 없다

했다는 소문을 일축했다.

서 무장 괴한 2명에 의해

다고 14일(이하 현지시각)

그러나 이번 구출작전에 대

고 말했다.

주검으로 돌아온 이들의 사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시신

이 사건을 조사중인 프랑스

한 프랑스 정부의 입장과

니제르 정부 역시 프랑스

인도 아직 명확하게 규명되

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정

담당 검사가 밝혔다.

수사당국의 설명이 엇갈리

국방부 측의 주장을 부인하

지 않은 상태다. 마랭 검사

부는 이들을 납치.살해한

장 클로드 마랭 검사는 납

는 등 석연치 않은 부분이

는 한편 구출작전에서 자국

는 사망한 프랑인중 한 명

배후로 테러조직 알-카에

치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

많아 진상조사가 착수된 상

경찰 3명이 프랑스 군대에

은 부검 결과 매우 가까운

다를 지목한 뒤 구출작전에

라고 주장한 알-카에다 북

태다.

의해 사살됐다고 항의했다.

거리에서 총 1발을 맞고 사

들어갔다.

아프리카 지부인 이슬람 마

앞서 국방부는 납치용의자

또한 마랭 검사는 납치된

망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다

그레브(AQIM)를 상대로

로 보이는 니제르 경찰복

프랑스인 2명은 사건현장

른 한 명의 사인은 총상인


국내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6

북극發 한파 1월말까지…연일 동장군 천하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한파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 이지 않는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17.8도를 기록했다. 부산 은 -12.8도까지 떨어졌다. 특히 부산은 1915년 이래 96년만에 가장 추운 날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15일까지 서울

의 평균기온은 -6.2도로 관측됐다. 평년의 -2.4도 보다 4도가량 낮은 것이다. 또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 지 서울의 아침기온이 -10 도 이하로 떨어진 날도 15 일에 달한다. 사흘에 하루 꼴로 -10도 이하의 맹추 위가 기승을 부린 셈이다. 이달 내내 평년기온보다 낮 은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년기온은 2월달

한파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

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때

이 돼야 서서히 회복할 것

다. 지구온난화로 북극이

문이다.

으로 예측된다.

따뜻해지면서 북극의 찬 공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기가 한국 등 북위 30~60

발달한 가운데 북극의 고온

◇기록적인 한파 원인은?

도의 중위도 지역으로 내려

현상에 따라 남하한 한기가

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원

왔다. 이 찬 공기는 북극진

당분간 머무르는 것도 원

인을 시베리아 상공에 있

동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로

인이다.

는 찬 공기가 대륙고기압의

남하했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1월까지 평년

확장으로 우리나라 상공으

삼한사온의 패턴이 계속 이

(-6~8도)보다 낮은 기온

로 들어왔기 때문이라고 분

어지고 있지만 기온 자체가

이 지속되면서 추위가 이어

석했다.

너무 낮아 따뜻함을 느끼기

지겠으며 2월부터 점차 회

특히 시베리아는 물론 몽골

어렵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복돼 평년 기온을 되찾을

남동부까지 넓게 눈으로 덮

◇한파 언제까지 맹위 떨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면서 대륙고기압이 더욱

치나?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

강하게 발달했다. 이 때문

기상청은 이번 한파의 경우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에 한기(寒氣)는 더욱 강력

18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

큰 폭으로 떨어져 추운 날

해졌다는 것이다.

가 이어지고 19일부터 추

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로 현재 대륙 고기압

위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2월에는 일시적으로 한 두

이 만들어지는 시베리아·

전망했다.

차례 강추위가 찾아오겠지

몽골의 광대한 지역은 눈에

하지만 이달 내내 평년기

만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

덮여 상층 공기의 기온이

온보다 낮은 추위는 지속

이라고 말했다.

-40도로 떨어진 상태다.

될 것으로 보인다. 찬 대륙

지구온난화와 북극진동도

고기압이 지속적으로 우리

"건강보험, 이대로 가면 2020년에 16조원 적자난다" 건강보험 제도가 현행대로

5605억원에 총지출 34조

자규모가 10조757억원으

로 감소하며 보험료 수입의

고 전했다. 소득의 10% 이

유지할 경우 건보 재정 적

8599억원으로 1조2994억

로 10조원대를 돌파하고

20%를 지금처럼 정부가 계

상을 건보료로 내야 한다는

자폭이 2020년 16조원 규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보

2020년 15조9155억원에

속 지원해준다는 전제하에

뜻이다.

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고서 전망에 따르면 앞으

이른다.

추산된 것이다.

보고서는 건보제도의 지속

나왔다.

로 10년 만에 적자 규모가

이처럼 건보 재정이 급격히

박일수 건강보험정책연구

가능성의 핵심은 장기적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

10배 이상 커지게 된다. 건

악화하는 것은 인구 고령

원 연구위원은 “건강보험

재정 안정성에 있고 이를

험정책연구원은 17일 ‘건

보재정은 현재 누적 적자

화에 따른 의료비 급등 때

지출이 급격한 증가추세를

위한 가장 근본적 해결책은

강보험 중·장기 재정전망

가 9592억원으로 줄어든

문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

보이는데다 보험료 인상의

재정수입을 확대하고 재정

연구’ 보고서를 통해 올

상태다.

인들에 대한 급여비 지출이

어렵고, 정부지원이 부족해

지출을 합리적으로 절감하

해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확

문제는 이제부터다. 건보

2012년 13조4000억원에

그동안 적자와 흑자를 반복

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나 보험료 및 수가인상

재정의 적자규모는 이후

서 2020년 32조2000억원,

해오던 건보 재정이 앞으로

보고서는 또 건보료 부과체

등 제도적 변화가 이뤄지

2013년 1조5122억원으로

2030년 70조3000억원으

는 적자 규모를 계속 키워

계 개선, 주류 등 목적세 신

지 않는다면 이 같은 재정

크게 불어나고 2014년 3

로 18년 만에 5.3배로 급증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설, 국고보조방식 개선 등을

적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

조169억원, 2015년 4조

하는 데 따른 것이다.

보고서는 당기수지 균형

통해 추가 수입을 확보하고

혔다.

7756억원으로 늘어날 것

이 같은 재정 전망은 오는

을 맞추기 위해 2011년

부당청구 방지시스템 개발,

건보 재정은 2009년 32

으로 추산됐다. 매년 1조

2030년 직장가입자가 전체

5.64%였던 직장가입자의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등을

억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5000억원 정도씩 늘어나

가입자의 75% 수준에 이

보험료율을 2030년에는

통해 재정지출을 합리화하

지난해에도 총수입 33조

는 셈이다. 2018년에는 적

르고 피부양률이 지속적으

11.69%까지 올려야 한다

는 방안을 제시했다.


국제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7

"영국서 식량가 치솟자 양 도둑떼 기승" 어린이 동화 ’피터 래빗’

양의 규모는 무려 1만여마

격은 치솟았다. 이번달 유엔

장을 경영하다가 지난해 9

양들을 임시 도축장에서 손

의 배경이 됐던 아름답고 평

리에 달한다.

식량농업기구(FAO)는 밀,

월 45마리의 양을 도둑맞

질한 뒤 암시장을 통해 동

화로운 영국의 시골지역 윈

그렇다면 영국에서 양 도둑

옥수수, 설탕 등을 포함한

은 앤드류 앨런(46)은 총 6

네 작은 식료품점이나 술집

더미어에서 최근 양 도둑이

이 이처럼 기승을 부리는 까

식량 가격이 최고치를 기록

천400달러(약 710만원)의

등으로 불법 유통시키고 있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16일

닭은 무엇일까. 보험사와 농

했다고 발표했다.

피해를 입은 셈이다.

으며, 양뿐만 아니라 트랙

(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

장조합 관계자들은 ’식량

고깃값도 예외는 아니다. 세

영국 최대 농업 보험사

터 등 농기구들도 훔쳐 동

스트(WP)가 보도했다.

가격의 급등’을 가장 큰 원

계적으로 육류에 대한 수요

유럽 등지로 밀매한다고 보

WP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인으로 꼽고있다.

는 늘어나는데 뉴질랜드와

(NFUM)’대변인은 “식

도했다.

지난 1년동안 원더미어에서

최근 이상기후가 계속되면

같은 주요 생산국의 공급이

량가격이 오르니 양 도둑도

그러나 영국 경찰 당국이 시

양을 도둑맞은 농장 주인들

서 러시아, 아르헨티나, 호

줄어들자 양고기 가격도 훌

증가하는 것”이라며 “양

골지역에 동원할 수 있는 인

은 모두 19명. 그러나 양 절

주와 같은 주요 농업생산국

쩍 뛰어, 영국에서 파운드

절도와 곡물가격의 직접적

력은 한정돼 있어 양 절도

도는 이 지역뿐만 아니라 영

의 작황이 부진했으며, 여기

당 양고기 가격은 2008년

인 연관에 의심의 여지가 없

범단 근절에 어려움이 많다

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

에 아시아 국가들의 곡물 수

에 비해 약 35% 인상됐다.

다”고 못박았다.

고 전했다.

며, 지난해 보고된 도둑맞은

요까지 증가하면서 곡물가

이 경우 윈더미어에서 농

WP는 양 절도범들이 훔친

홍수 몸살 호주 도심서 '상어' 발견

최근 홍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호주 도심에서 상어 2마리가 발견돼 눈길을 끌 고 있다. 17일 미국 폭스뉴스에 따 르면 지난 13일 홍수로 범 람한 호주 퀸즐랜드주(州) 굿나에서 상어 2마리가 헤 엄치는 모습이 잇따라 발 견됐다. 굿나는 브리즈번과 입스위

’전국농민협동조합

페이스북 가입자 수 포화상태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페

치 사이에 있는 인구 8000

이스북 가입자가 6억 명에

여명의 작은 마을이다.

육박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

이 마을에서 정육점을 운

럽 일부 지역에서 성장세가

영하는 스티브 베이트먼은

주춤한 모습을 보여 포화상

이날 가게 인근에서 상어

태에 도달한 것이라는 분석

1마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이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

목격했다. 이어 또 다른 상

리 지역 일간 새너제이 머

어 1마리가 굿나 도심 한복

큐리 뉴스는 16일, 이에 따

판에 있는 도로에서 헤엄치

라 앞으로 이용자 수 증가

는 모습도 목격됐다.

는 개발도상국에 더 의존해

이 상어들은 브리즈번 강에

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

서식하는 상어인 것으로 드

적했다.

러났다.

시장조사업체 인사이드네

입스위치 폴 털리 의원은 "

트워크의 조사결과, 작년

오랫동안 굿나에 있는 강에

하반기 페이스북 가입자 수

살던 상어가 도심 한복판에

증가의 4분의 1이 미국에

서 발견됐다"며 "이는 북극

서 발생했지만 작년 12월

곰이나 악어가 발견된 것과

한 달만 놓고 보면 전체 가

는 다르다"고 말했다.

입자 증가에 5% 만이 미국

굿나는 최근 퀸즐랜드주의

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

75%에 달하는 지역을 물

다. 이에 비해 인도와 멕시

속에 갇어버린 홍수로 도

코, 브라질, 대만, 필리핀,

시 대부분이 물에 잠겼으

인도네시아의 가입자 증가

며 일부 지역은 최고 수심

수가 미국을 앞선 것으로

이 8m에 달하고 있다.

조사됐다. 지난 4개월간 페이스북의

미국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 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은 포 화상태에 근접한 만큼 앞으 로 수입 증가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가입자들이 더 오 래 이 사이트에 머물러 있 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미국 가입자 수가 1억4천 60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결과, 페이스북은 현 재 미국 인터넷 사용자의 73%가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사이트네트 워크는 12세 이상 미국 총 인구의 55% 이상이 페이 스북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처럼 가입자 수 증가세가 주춤 했다고 해서 곧바로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아니라고 지 적하고 앞으로는 현재 가입 자들이 더 많은 시간을 이 사이트에서 머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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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 재외동포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8

북한의 연이은 대화공세의 저의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대남 대화공세를 연이어 전개하고 있다. 1월 1일 신년공동사설 에서 남북 대결상태의 해소 를 강조하며 대화와 협력을 주장한 이래, 1월 5일 '정부 · 정당 · 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촉구하였고, 1월 8일 조평통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 인 담화를 통해 남북당국간 무조건적인 회담 개최를 제 안했다. 또한 노동신문, 조선 중앙방송 등 북한언론 매체 를 동원하여 연일 남북대화 와 협력을 강조하는 논설, 사 설 등을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대화와 협력 을 제의하면서, 남북관계의 파탄원인을 ‘외세와 야합한 반공화국 모략과 북침전쟁 도발책동’(신년공동사설), ‘남조선당국의 친미사대, 동족대결정책이 빛어낸 후 과’(연합성명)” 등으로 규 정 지은채 우리정부에 그 책 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 과연 그러한가? 북한은 현

정부 들어서만 금강산 관광 객 박왕자씨 사살, 제2차 핵 실험 강행, 제3차 서해도발, 천안함폭침, 연평도 포격도 발 등 군사모험주의를 자행 하며 남북관계를 대결국면으 로 이끌고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켰다. 특히 천안함 및 연평도사건에 대해서는 사과 는 커녕 적반하장격으로 ‘ 남측의 자작극’이니 ‘선제 포격에 의한 대응’이니 하 며 진실마저 호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대화를 제의하면서, 우 리정부를 ‘전쟁하수인, 반 통일대결 광신자’(신년공 동사설)로 매도한 가운데 1 월 5일 연합성명에서 남북 관계 분위기 전환을 위해 비 방 중상을 중지하자고 제의 해놓고, 1월 10일 조선중앙 통신 논평을 통해 현정부를 재차‘남조선호전광’으로 비방했다. 이러한 작태는 대 화제의에 대한 북한정권의 허구성과 이중성을 명백히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하

겠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마음에 도 없는 무조건적인 남북대 화와 협력을 연이어 제의하 는 것일까? 한마디로 말하자 면, 2012년 강성대국 건설 과정에서 북한이 자행할 대 남 군사모험주의노선에 대한 명분쌓기용으로, 지속적인 대화-평화공세를 통해 남북 관계의 파탄과 한반도 긴장 고조의 책임을 우리 정부에 전가하며, 아래와 같은 효과 를 노리려는 술책이다. 첫째, 대남측면에서는 평화 세력으로 위장한 국내 친북 햇볕론자들을 부추겨 “무조 건 대화에 응하라”고 정부 를 압박하고 남남갈등을 조 장, 사회교란을 증폭시키려 는 것이다. 둘째, 대외적으로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 한의 군사모험주의노선에 따 른 국제사회의 대북제제와 압박조치에서 벗어나기 위해 무조건적인 대화공세를 제 기, 이른바 평화이미지를 구

축하려는 것이다. 셋째, 경제난으로 인한 주민 불만을 무마하고 체제 및 정 권수호를 공고화하려는 의도 다. 이는 북한이 연초부터 ‘ 대남 대화공세’를 대내 언 론매체에 집중 보도하는 데 서도 알 수 있다. 즉 남한당 국의 대결정책과 전쟁책동에 도 불구, 민족의 입장을 고려 하여 무조건적 대화를 제의 했는데 남한당국이 이를 거 절하고 대결책동을 고수하고 있어 혁명의 수뇌부(김정일) 와 당중앙(김정은)을 중심으 로 일치단결, 고난의 행군정 신으로 미제와 남한의 전쟁 공세를 막아야한다고 선동하 려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남 가장평화공세를 체제결속과 수령독재체제 유지에 활용하 려는 것에 불과하다. 북한정권 출범이후 64년간 의 남북관계사를 되새겨 보 면, 북한은 대남 강경노선후 어김없이 대화공세를 전개하 는 전술적 변화상을 보여 준 바 있다. 자신들의 폭력노선

을 평화공세로 역이용하여 우리정부를 압박해왔음은 주 지의 사실이다. 이와관련 우리정부는 남북대 화 재개를 위한 최소한의 전 제조건을 북한과 국제사회에 분명하게 알려야 한다. 첫째, 천안함-연평도 도발에 대한 시인, 사과, 책임자 처벌, 보 상, 재발방지 조치를 이행할 것 둘째, 6자회담의 기 합의 대로 조속히 핵개발을 중지 하고 핵시스템을 폐기할 것 셋째, 6.15공동선언과 10.4 선언의 이행이 아닌 남북기 본합의서(1992)를 성실히 이행할 것 등이다. 이러한 조건이 이행되지 않 은 상태에서의 남북대화란 허구에 불과한 것이며, 북한 의 정교한 대남전략에 말려 드는 꼴이 될 것이다. 우리 정부의 지혜로운 대응을 기 대한다.

<유동열(치안정책연구소 안 보대책실 선임연구관)>

"집에서 생 막걸리 만들어 드세요." 본지, 한국무역협회 공동기획 - 막걸리 제조킷 제작업체 광민글로벌 막걸리 열풍이 2010년 한국 과 동포사회를 강타한 가운데 이색상품이 나왔다. 집에서 손쉽게 만드는 홈메이드 생 막걸리 제조기, 쌀, 누룩과 용 기 등 물을 제외한 막걸리 제 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들 어있는 세트다. 이를 개발한 박찬민 광민글로 벌(www.makoree.com) 대 표는 뜻밖에 중국 상해와 한 국을 오가며 20여년간 현지 에서 다양한 무역업에 종사하 고 있는 동포경제인이다.

"중국에서 평소 거래하던 일 본인 바이어가 생 막걸리를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방 법이 없겠냐고 저에게 개발 을 의뢰했습니다. '이거 괜찮 구나' 하는 생각에 한국에 들 어와 1년여를 연구한 끝에 지 난해 11월 제조킷을 완성해 막걸리 엑스포에 들고 나갔 지요." 이렇게 개발한 막걸리 제조킷 은 의외로 반응이 괜찮았다고 한다. 한국 내에서는 동네 슈 퍼마켓 어디든 쉽게 살 수 있

지만, 외국의 경우는 구입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 다.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한 것일까. 엑스포 기간동안 바 이어들의 반응도 뜨거웠다고. “현재 일본 동경과 오사카 지역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를 시작했지만, 대만과 한인동포 가 많은 미국 LA, 중국에 제 품판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 고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나 라 홈쇼핑에도 판매하려고 내 용물과 가격을 협상 중에 있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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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표는 막걸리가 우리나라 고유의 술이기 때문에 들어가 는 모든 제품은 ‘한국산’을 고집했다고 한다. 특히 막걸 리 맛을 결정하는 누룩, 쌀의 경우 우리나라 생 막걸리를 대표하는 5개 지역업체를 설 득해 가져왔다고. “솔직히 단가가 높은 편이라 제가 직접 중국에서 쌀, 누룩 을 제조해 들여오면 제품단가 가 75% 낮아집니다. 그러면 진정한 우리막걸리라고 할 수 없지요. 고유의 생 막걸리 맛

도 달라지고요.” 이런 그의 노력을 알아준 것 일까.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그 의 막걸리 제조킷을 추천상품 으로 소개할 예정이라 한다. “맛있는 생 막걸리를 동포 여러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어 주변 외국인 손님에게 권 할 수도 있고, 편하고 안전하 게 먹을 수 있다면 괜찮지 않 습니까. 필요하신 분은 언제 든지 연락 주십시오.”


재외동포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9

제한적 복수국적제도 시작부터 ‘첩첩산중’ 병역문제, 언어문제 등 겹쳐, 입양인 18만 중 얼마나 될지 ‘의문’ 오래전부터 한국에서 생활 하고 있는 입양인 K씨는 내 년도에 한국국적을 신청할 지 고민이다. 우리나라에 계 속 거주할 생각이지만, 능통 하지 않은 한국어가 걸림돌 이다. 내년도에 한국도 복수국적제 도를 본격 시행하지만, 제도 의 진행과정을 우선 지켜보 겠다는 게 그의 생각. “그동안 미국대사관에서 도 움을 크게 받아왔습니다. 그 런데 한국 국적을 받으면 대 사관에 도움을 신청할 수 없 다고 합니다. 법원, 경찰서 등 에서 영어로 원활하게 서비 스를 받기 어려운 점도 한국 국적 신청을 주저하는 이유 입니다. 당분간 그냥 미국국 적을 유지할 생각입니다.” 복수국적의 문호가 열렸지만 입양인들은 이처럼 이에 대 한 신청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공식적으로 전 세계에 흩 어진 입양인 숫자는 최소 20 만 명. 국내에서도 수백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된다. 법무부도 입양인 숫자 를 약 17~18만명으로 예측 하고 있다. 입양인들은 복수 국적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해외입양인연대 (G.O.AL)는 21일 “현재 90

명만이 내년도에 한국국적을 신청할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대가 보유한 회원 만 최소 1만명. 홈페이지, 이 메일, 세미나 등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홍보를 지속해온 것에 비하면 예상 밖으로 저 조한 수치. “김충환 국회의원이 지난 해 5월 발의한 ‘병역법 개 정안’이 아직 통과되지 않 고 있어 많은 입양인들이 선 뜻 참여의사를 밝히지 못하 고 있습니다.” 김대원 입양인연대 이사의 설명이다. 그는 자신이 “스위스 군대 를 제대한 바 있지만, 복수국 적을 받기 위해 한번 더 한국 에서 병역을 이행해야 할 뻔 했다”면서 "다행히 40세가 넘었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있게 됐다"며 웃지못할 사례 를 설명했다. 이러한 제도적 헛점을 막기 위해서 김충환 국회의원은 지난해 12월 병역법 일부 개 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문화적 차이 및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해외 입양인의 경우 징병검사 없 이 제2국민역에 편입되도록 하는 것이 주된 내용. 그러나 정부관계자들은 "내 국인 여론 추이가 병역법 개 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있어

서의 핵심적 관건”이라고 일관되게 말해, 이에 대한 통 과를 쉽게 낙관할 수 없는 상 황이다. 복수국적제도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관련제도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것. 이밖에도 정부부처간 충분한 논의가 없었던 사실도 드러 나고 있다. 자칫 한국의 문호 를 넓혀 국익을 증진시키겠 다는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 는 비판이 일고 있다. 복수국적을 받은 동포가 원 칙적으로 해외에서도 참정 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관 계 부처에 문의한 결과 부처 간 혼선이 큰 것으로 조사됐 다. 정부의 한 인사는 “이 에 대해 긴밀한 논의가 한 번 도 이루어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65세 이상이라 해도 거소증을 받은 동포는 기본 적으로는 복수국적을 받을 수 없다’는 정부측 해석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거 소증이 오히려 동포들에게 독이 될 수 있는 역차별 논란 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실시된 재외국민보호법 공청회에서는 “이중국적자 는 재외국민보호대상이 아 니다”라는 외교부의 방침이 발표돼 벌써부터 논란을 일 으키고 있다.

또한 우수인력 유치에 있어 서도 뚜렷한 기준이 마련돼 지 않아, 실효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차규근 법무부 출 입국·외국인정책본부국 적·난민과 과장은 "65세 이 상 동포들의 경우를 비롯해, 내년도에 제한적 복수국적 제도가 시행되면서 해결해 야할 문제가 많을 것으로 예 상 된다”고 말하는 등 정부 의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 빠른 시일 내에 이 같은 문제 를 심도 있게 검토해 문제들 을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 고 밝혔다. 많은 전문가들은 법률안 이 상으로 정부가 복수국적에 대한 해석을 어떻게 하느냐 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김봉섭 전 재외동포재단 전 문위원은 현 정부의 정책과

관련 “인도 정부도 영국, 미 국, 캐나다 등 16개국에 한해 서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제도 를 시행했지만 미국 금융, 과 학자들을 수 천명을 유치할 수 있었다”면서 “우수인력 유치에 있어 재외동포 또는 외국인들의 특허기술, 투자 금액 등 엄격한 기준을 정해 이들을 우리나라의 자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제도 개 선을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입양인과 차세대 동포들 중에는 훌륭 한 인재가 많은 만큼 적극적 으로 이들에 대한 제약을 풀 어주는 것이 한국의 국익을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고 밝히는 등 내년도 복수국 적제도를 어떻게 시행하느냐 에 대한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특별귀화제도' 도입 재외 우수인재 유치 `2011년 외국인정책 시행계획' 확정…이민자 지원 강화 앞으로 재외 우수인재는 국 내에 일정기간 거주하지 않 아도 귀화할 수 있는 특별귀 화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14일 오후 세종로 정 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 총리 주재로 외국인정책위 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2011년 외국인정책 시행계 획'을 심의,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재외 우수인재 유치와 이민자 사회 통합 등 을 위해 중앙부처 1,747억원,

지방자치단체 1,5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총 1,024개 사 업을 시행한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에 대 한 정부초청 장학 사업을 활 성화하고 고급 인력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 글로벌 우수인재를 계속 발 굴한다. 아울러 중국 및 구소련 지역 동포 중 우수인재에 대해 재 외동포 사증(F-4) 부여를

확대하는 등 해외 우수인재 유치를 강화한다. 정부는 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을 작년 76개에서 올해 150개 이상으로 확대하 고 결혼이민자 자녀에 대한 보육료, 맞춤형 지도 등의 지 원을 늘리기로 했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라도 기초생활보 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 고 이달부터 국제결혼 안내 프로그램을 전면 실시할 계

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외국 인 지문확인제도를 전면 실 시하고 불법체류율이 높은 송출국가에 대해서는 도입인 력 규모를 축소하는 한편 외 국인근로자 고용사업주에 대 한 지도점검 등을 강화할 예 정이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저출 산.고령화 사회에 접어들고 경제의 세계화 등으로 외국 인 유입이 더욱 늘어날 것"이

라며 "정책 시야를 전 세계적 으로 확대, 각국 외국인 정책 의 사례를 잘 살펴 종합적.체 계적인 정책을 수립.추진해 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민 정책은 철저히 준 비해 추진하지 않으면 그 부 담을 다음 세대가 떠안게 된 다"면서 "올해 외국인정책 시 행계획이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 했다.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3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10

아리랑

ARIRANG

유럽/영국/런던 Menu :

바비큐 / 육회 / 육회비빔밥 / 삼계탕 / 김치만두전골 / 떡볶이

31-32 Poland Street,

양념과 김치를 만들 때는 직접 맛을 보고 옛

최근 '아리랑'은 새롭게 리노베이션 해 깨끗하

London W1F 8QT

맛을 고집한다. 또 다른 식재료는 모두 영국

고 청결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옥스포드 스

지하철: Tottenham Court Road역과

현지에서 구입하지만 고사리와 고춧가루만큼

트리트를 찾는 유럽인들에게 한식을 전하는

Oxford Circus 중간 위치

은 아직도 한국 경동시장에서 직접 공수해오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전화번호: 020 7437 6633 영업시간: 연중무휴

고 있다. 전통 맛을 잃지 않는 비결은 바로 이 고춧가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경관 사장과의 인터뷰

런던은 미국처럼 한인들이 많지 않아서 특정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전통 한식당으로 '아리

음식보다는 거의 모든 한국음식을 메뉴에 담

랑'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이유는?

던에서 가장 복잡한 거리 '옥스포

는 게 특징이다. 영국 현지인들도 특정 메뉴

'아리랑'은 런던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연 식당

드 스트리트(Oxford Street)'. 영

보다는 다양한 음식을 즐겨 먹는다. 그래도 '

가운데 하나이지만,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

국을 통틀어 가장 많은 상가들이

아리랑'의 대표 메뉴를 꼽는다면 바비큐 고기,

며 영업하고 있는 식당은 '아리랑' 밖에 없습

밀집해 있는 이곳은 쇼핑객과 관광객이 365

김치만두 전골과 육회 돌솥비빔밥이다. 영국

니다. 언제나 한 자리를 지키고 있으니 70-80

일 끊이지 않는다. 이 거리의 중심에서 30년

인들은 바비큐를 즐겨먹는다. 영국을 방문한

년대 수출역군들의 마음의 고향처럼 편히 찾

넘게 한자리를 지키며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중국인들에게는 삼계탕이 인기다. 영국 현지

는 음식점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근무하던 분

곳이 바로 '아리랑'이다.

인과 한인들의 방문 비율은 65:35 정도로 현

들이 일 관계로 다시 찾아 오셔서 20-30년

1979년 싱가포르 남편을 따라 영국에 정착한

지인들이 많이 찾고 있지만, 한국의 유명인들

전의 그 맛을 잊지 못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

배영덕씨가 '아리랑'의 문을 처음 열었다. 이

도 자주 찾는다. 대기업총수는 물론 유명 한국

죠. 저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뿐 아니라 오

때부터 '아리랑'은 런던에 주재하던 수출 역군

연예인들이 방영하면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이

래 숙성된 된장 맛처럼 진국인 식당이 되도록

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현재 식당을 운영

곳이다. 그 이유는 맛도 있겠지만 장동건과 채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는 김경관 사장은 1995년부터 '아리랑'을

림이 주연했던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 영

운영하고 있다. 요리 하지는 않고 경영만하지

국의 한식당 촬영지로 이용되었던 것도 큰 이

특별한 경영 방침이 있는지요?

만 30년 역사의 맛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

유다. 또한 '아리랑'의 매니아는 지휘자 정명

"애국의 첫걸음은 자기집 앞마당을 깨끗이 쓰

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실은 김사장의 모친의

훈씨다. 런던 공연이 있으면 항상 빠지지 않고

는 데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곳의 위치

참여로 가능하다. 지금까지도 식당의 생명인

일본인 동료들과 찾고 있다.

가 런던의 대표 패션 거리답게 수많은 영국인

2011년 2월 학기 개강일 2011년 1월 31일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3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11

들과 유럽인들이 찾는 곳이기

국음식을 자랑스럽게 소개하

에 이곳에서 우리 한국 문화

는 경우도 많아졌지요. 한국

를 알리고 음식을 판다는 것

에 대한 호감이 높아진 것이

에 자부심을 가지고 경영하고

죠. 아마 대장금의 영향이 컸

있습니다. 그래야 사업도 잘

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되고 애국 하는 길이지요.

도 한식을 경험해보지 못한 영국인들이 많다고 생각합니

현지인들의 한식에 대한 반응

다. 특히 상류층이 아닌 중산

은 좋은지요?

층 이하 사람들은 아직도 한

불과 몇 년 전만해도 한식을

국을 일본의 변방국가로 생각

좋아하는 단골이 있지만 한국

하는 경우가 많죠. 이들이 한

과 한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

국과 좀더 친숙해지는 데 음

도 많았죠. 그런데 요즈음은

식이 좋은 역할을 하기에 행

한국을 방문해봤다거나 한국

복하고 즐겁습니다.

어를 조금 하는 현지인도 많 아졌습니다. 친구들에게 한

뉴욕, 파리, 밀라노와 더불어 세계 4대 패션의 도시인 런던. 그곳에서 전 세계의 유명 패 션 브랜드를 한 눈에 볼 수 잇 는 곳이 바로 '옥스포드 스트 리트'다. 런던에서 가장 번화 한 쇼핑거리로 매년 2억 명 이 상의 방문객이 찾는 이 거리 HMV 바로 앞쪽에 1979년부 터 '아리랑'은 한 자리를 지켜 오고 있다. 런던 최고의 패션 거리답게 인근에는 세계 각국 의 식당들이 즐비한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견주며 한국음 식을 소개하는 곳이 바로 '아 리랑'이다.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6월1일 첫 운항한다” ⊙ 6월1일 10시10분 인천 발 도쿄행 A380 첫 운항 확 정에 따라 예약 개시 같은 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 도 운항 ⊙ 7월 인천~방콕 노선 투 입에 이어 8월 인천~뉴욕, 10월 인천~LA 등 장거리 노선으로도 운항 확대 ⊙ 최소 좌석 규모, 항공 사 최초 한 개 층(2층) 모두 비즈니스석 운영, 타항공사 A380 대비 가장 넓은 이코 노미석 등 특징 “6월1일 오전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의 운 항이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1일 오 전 10시10분 인천발 도쿄행 부터 A380 차세대 항공기 운항을 시작하기로 하고 예 약을 개시했다. 국내 항공사의 A380 첫 운 항은 항공 여행문화의 패 러다임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큰 의미가

있다. 글로벌 명품 항공사 의 아이콘이 될 대한항공 A380 1호기는 6월1일 오 전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에 투입하고 같은 날 저녁 인천~홍콩 노선에도 운항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A380 차세대 항공기를 우선적으로 도쿄, 홍콩 등 단거리 노선에 우 선 투입하는 것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 해서다. 대한항공은 A380 2호기가 도입되는 7월부터는 인천~ 도쿄, 인천~홍콩에 이어 인 천~방콕에도 운항을 확대 한다. 이어 세 번째 A380이 도입되는 오는 8월부터는 인천~뉴욕, 네 번째 A380 이 도입되는 오는 10월부터 는 인천~LA 등 장거리 노 선에도 점차 확대 투입할 예 정이다. 대한항공은 연내 5대를 포

함해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항공 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 획이다. 대한항공 A380은 세계 최 소 좌석 수인 407석(퍼스 트클래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94석, 이코노미클래 스 301석)으로 승객들에게 보다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 하게 된다. 아울러 대한항공 A380은 전 세계 항공사 최 초로 한 층(2층)을 모두 비 즈니스석으로 꾸며 180˚ 로 완전히 누울 수 있는 차 세대 명품 좌석으로 보다 많은 수의 좌석을 제공하는 점, 여타 항공사 A380 이코 노미석 대비 좌석간 거리가 가장 넓다는 점 등을 특징으 로 한다. 대한항공은 A380 운항 확 정에 따라 홈페이지(www. koreanair.com)에서 취항 노선인 ‘도쿄’, ‘홍콩’, ‘방콕’ 도시명에 공통으 로 들어가는 영어 스펠링을

맞추는 고객을 추첨해 3명 에게 도쿄, 홍콩, 방콕 이코 노미클래스 항공권 각 1매 씩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 공기 1/200 축소 모델(10 명), 4GB(기가바이트) 항공 기 모형 USB 메모리(10명)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오 는 2월 14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A380 차 세대 항공기 취항지인 홍콩, 도쿄, 방콕을 대상으로 한진 관광에서 마련한 새로운 관 HnbWda ad\d

광상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는 A380 차세대 항 공기는 프리미엄 항공 시장 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전망이다. 특히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 공기는 동북아시아 비즈니 스 환승 수요를 확대해 동북 아 허브공항으로서 우리나 라 인천공항의 경쟁을 높이 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파리지성>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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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12

제주… '관광대륙 대한민국'은 이 섬에 달렸다 아름다운 섬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영예 얻을까 '경쟁자' 중국 張家界·일본

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

후지산은 이미 예선 탈락 선

된다"고 말했다.

정땐 '친환경 코리아' 국가 이미지 급상승…

◆제주의 경쟁력, 자연과 문

브라질 거대 예수상은 대통

명의 공존

령이 직접 홍보

최종 후보에 오른 지역은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브

관'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

라질의 아마존, 베트남의

섰다.

하롱베이, 아르헨티나·브 라질의 이구아수 폭포, 미

세계 7대 자연경관 선

국의 그랜드 캐니언 등 그

정은

비영리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

'뉴세븐원더스

이자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New7Wonders)'가 주관

얻고 있는 지역이어서 제주

해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도로서는 힘든 싸움을 벌이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중

가장 아름다운 7곳을 고르

간인 14위 정도에 랭크돼

는 프로젝트다. 제주도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으

하지만 섬 전체가 하나의

로 지정된 데 이어 2007년

후보지로 채택된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10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루

년 세계지질공원 인증 등

고 있는 자연경관'이라는

유네스코(UNESCO) 자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장폴

연과학 분야 3관왕(triple

드 라프엔테(Jean-Paul

crown)을 달성했다. 세계

De La Fuente) 뉴세븐원

적으로 유례를 찾아볼 수

더스 재단 이사가 작년 3

스위스의

재단인

없는 대기록으로, 제주 자 연환경의 가치가 학술적으 로 인증받은 것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학 술(學術)'이란 내용물로 충 전한 제주가 '명성(名聲)' 이라는 화룡점정을 찍기 위 해 나선 유쾌한 도전이다. ◆제주 넘어 대한민국 브랜 드 상승 기회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은 유네스코(UNESCO)와 같은 공신력을 갖춘 기관이 선정하는 학술적 의미가 있 는 프로젝트는 아니지만 영 향력은 막강하다. 2007년 '

뉴세븐원더스'의 '세계 신( 新) 7대 불가사의' 선정은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켰 다. 1억여명이 투표에 참가 했고, 전 세계에 생방송될 정도로 흥행 대박을 냈다. 불가사의(wonders)에 선 정된 곳은 세계적 관광명소 로 입지를 굳혔다. 페루의 마추픽추와 요르단의 고대 도시 페트라는 관광객이 각 각 70%, 62% 늘어나는 효 과를 누리고 있다. '뉴세븐원더스'재단은 2007년 시작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이벤트에 10억명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2년여 동안 인터넷 투표와 전문가 심사 등 3차례의 예 선을 거치는 동안 이미지 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얻 었다. 전체 후보지 440곳 중 최종 후보 28곳이 7자 리를 놓고 펼치는 이번 결 선을 치르면 제주도의 이 미지는 더욱 높아질 것이 다. 중국 관광명소인 장자 제(張家界)와 일본 후지산 은 예선 '탈락'이라는 고배 를 마셨다.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 관'에 선정되면 대한민국 은 '수출주도형 공업국가'

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 자연경관을 잘 보존하는 친 환경적 국가 이미지'를 심 어줄 수 있어 국가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각 인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도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 저가 여행상품으로 유혹하 는 관광에서 외국인이 자발 적으로 찾아오는 양질의 관 광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최측의 지속 적 홍보로 해외 영화·드라 마·다큐멘터리 등 촬영지

월 제주를 방문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주를 제 외한 27개 후보지 대부분 은 문명과 자연으로 명확 히 구분되지만 제주는 '자 연과 문명이 공존'을 이루 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 징"이라고 평가했다. 또 유 네스코가 인정했듯 사계절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한라 산, 바다 한가운데 우뚝 솟 은 화산체인 성산일출봉, 해안 절경을 자랑하는 주 상절리대, 땅속에 거미줄 처럼 뻗어 있는 용암동굴 등 섬 전체가 '자연박물관' 이라는 점이 경쟁 상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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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 553 / 2011년 1월 19일(수) - 13

차별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하기 위한 차원이다.

받고 있다.

세계 신(新)7대 불가사의

그러나 제주가 아직 넘어

에 브라질의 거대 예수상

야 할 '산'은 많다. 우선 동

이 1위에 오른 데는 그만

북아를 제외한 다른 지역

한 사연이 있다. 당시 룰라

에서의 낮은 인지도를 끌

대통령이 CNN 방송에 직

어올려야 한다는 점이 큰

접 출연해 홍보했고, 전 세

숙제다. 현재 이벤트가 진

계를 돌아다니며 '뉴세븐원

행 중인 뉴세븐원더스 홈

더'를 외친 게 주효했다.

페이지가 영어·중국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

스페인어·아랍어·독일

국민추진위원회는 오는 13

어 등 5개 언어로만 서비스

일 '선정 D-300일'에 맞춰

되는 것도 제주에게 불리한

제주에서 국내외 미디어를

조건이다.

대상으로 '필승 300' 행사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14위권 진입

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 ◆해외 네티즌의 지지가 관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운동

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

'세계 7대 자연경관'은 후

다. 또 국내 대표적 글로벌

보지 득표수와 심사위원 점

기업 5~6곳을 후원기업으

수, 국민 열기 등을 종합해

로 선정해 해외 지지도를

최종 선정된다. 이 가운데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

해외 득표의 비중이 높다.

춰 활동할 예정이다. 한류

전체 득표 중 자국민의 투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연

표에는 10%의 비중만 부

기자와 아이돌 그룹 등 가

여하고, 나머지 90%는 해

수, 스포츠 스타 등이 참여

외 득표로 집계한다. 국가

하는 대규모 홍보단도 꾸릴

별 경제력 차이와 국민 수

예정이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최종 후 보 28곳에 오른 제주도가 상위 14위 안 에 진입했다.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 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행사를 주 관하는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 더스’가 홈페이지(www.n7w.com)를 통해 발표한 순위에서 제주도가 14위 안에 포함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매달 한 차례 상위와 하위 그 룹으로 발표되는 순위에서 지난주까지

를 감안해 객관성을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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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하위그룹이었으나 지난 13일 열린 7 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 선포식을 계 기로 순위가 급상승했다고 추진위는 전 했다.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7곳을 뽑는 결선 투표는 올해 11월10일까지 전화(44-20-34-709-01)와 인터 넷(www.new7wonders.com)으로 진 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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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ol’ est une sorte de ragout bouilli avec des viandes et des légumes, préparé dans un réchaud posé au centre de la table. C’est un des repas royal. Il est possible de faire plusieurs recettes selon les ingrédients choisis. C’est une recette ‘Mandu Jeongol’.

*PREPATION et CUISSON

-pour 4 personnes -environ 30mn de préparation et de cuisson

INGREDIENTS :

12 raviolis coréens(ravioli rond si possible), 200g de boeuf(pour Bulgogi si possible), 100-120 g de pâte de Kalguksu(nouille épaisse) ou Udon, 1/2 oignon, 1/2 courgette, 1/2 carotte, 1/2 piment rouge, 1/2 tofu, ¼ de poireau, 3 sauce de soja pour la soupe - Sauce pour boeuf: 1 c.s de sauce soja, 1 c.s. d’ail haché, 1 c.s. de chungju(alcool pour la cuisine), 0.3 c.s. de l’huile de sésame, une pincée de gingembre, une pincée de poivre -Bouillon d’anchois et d’algue épaisse: 5 verres d’eau, 15 anchois, 1 algue épaisse(15*15cm)

1. Décortiquez les huîtres et lavez-les. Ou vous pouvez trouver les huîtres décortiquées et congelées dans une épicerie coréenne. 2. Laissez tremper les algues séchées dans l'eau pendant 20-30mns, après lavez-les. 3. Coupez le radis en tranche de la forme de carreau, le poireau en petits morceaux. 4. Coupez les algues environ en 5cm. Dans une casserole, mettez les algues, l'huile de sésame et l'ail haché. Faites les sauter jusqu'à ce qu'elles deviennent vertes claires. 5. Versez-y de l'eau, ajoutez le radis puis portez à l'ébullition. 6. Une fois que le radis devient mi-transparent, rajoutez les huîtres et le poireau. 7. Salez avec la sauce de soja pour la soupe ou de sauce de poisson et servez-vous. ** Remarque - Vous pouvez trouver les algues séchées dans une épicerie coréenne.

만두 국수 전골

전골은 양념한 고기와 야채 등을 넣고, 국물을 부어 즉석에서 끓여 먹는 음식으로 궁중 음식이었다. 넣는 재료에 따라여러 요리법이 가능하다. 만두 전골은 만두를 넣고 만든 전골로 손 님 초대용으로도 알맞다.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을 넣고, 멸치와 다시마을 넣고 10분 정도 끓이다가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낸다.

재료 : 왕만두 12개, 소고기 불고기감 200g, 칼 국수 혹은 우동 사리 1개(100-120g), 양파 반개, 호박 반 개, 당근 반개, 홍고 추 1/2개, 두부 반 모, 대파 1/4대, 국간 장 3큰 술 소고기 양념: 간장 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 청주 1큰 술, 설탕 0.3큰 술, 참기름 0.3 큰 술, 생강가루 약간, 후추 약간 멸치 다시마 육수: 물 5컵, 국물 멸치 15개, 다 시마 1장(15*15cm)

2. 소고기는 양념을 준비해 무쳐 놓는다. 3. 양파는 채썰고, 호박과 당근은 손가락 정도 크기로 썬다. 4. 두부는 네모나게, 고추와 대파는 어슷 썰어 준비한다. 5. 전골 냄비에 만두를 뺀 재료를 둘러 담고, 가운데에 소고기를 담는다. 6. 멸치 다시마 육수를 붓고 끓인다. 7. 육수를 넣어 끓을 때 만두를 넣고 만두가 반 투명해질 때까지 끓인다. 8. 만두가 익기 시작하면 칼국수나 우동 사리를 넣고, 국간장으로 간을 맞춘다. 9. 풋고추와 대파를 넣고 마무리 한다.


이명박 대통령 막내 여동생

이윤진 선교사 간증집회 대통령인 오빠보다 기도의 힘 믿는다. 대통령의 동생보다는 대통령을 만든 기도하는 어머니의 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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