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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54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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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6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기적의 '아덴만 여명 작전'

Jung, Jang-Jig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완벽한 승리였다.

정장직 Galerie Lumen 전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끌려 가던 삼호주얼리호(號)의 한 국인 8명 등 선원 21명을 청 해부대 소속 해군특수전여단 (UDT/SEAL) 대원들이 기적 적으로 구출해냈다. 구출 작전 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4시 58분 시작돼 9시 56분에 끝났다. 작전에서 해적 13명 가운데 8명을 사살하고 5명은 생포했다. 이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 선 장이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중 상을 입고 입원중이나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하며, 다른 인 질과 우리 특수부대원들도 전 원 무사하다. 지루하게 진행될 해적과의 협 상을 답답하게 지켜보리라 예 상되었던 온 국민들에게 통쾌 함을 안겨준 소식이다. 인질들의 목숨이 걸린 상항에 서 아찔하기도 했지만, 결과적 으로 완벽한 구출로 이어져 온 국민에게 통쾌함을 안겨준 작 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삼호주얼리호 이전에도 소말 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박 은 7척이 있었다. 6척은 몸값을 주고 풀려났고 어선 금미 305호는 아직 억 류돼 있다. 국민들은 '납치→

몸값 지불→석방→납치→…' 의 악순환에 답답해 하던 차에 첫 구출작전이었다. 이번 사건이 극적으로 구출되 기까지는 삼호주얼리호의 1 등 기관사 손재호(53) 씨가 목숨을 건 기지를 발휘해 청해 부대 작전에 큰 도움을 준 것 으로 알려져 또한 감동을 주 고 있다. 세계 각국은 갈수록 해적과 과 격 무장단체에 의한 납치 . 테 러가 빈발하자 대(對)테러 특 수부대 양성에 힘을 쏟고 있 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더 이상 프 랑스 선박은 건드리지를 않는 다고 한다. 프랑스군이 3차례 프랑스 선박이 납치됐을 때마 다 군사 작전으로 해적을 소탕 하고 인질을 구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적들에게 단호함을

보여준 대한민국도 해적들에 게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으리 라 추측된다. 대한민국은 UDT/SEAL . 육 군특전사 . 해병특수수색대 . 공군항공구조대 등을 합쳐 2 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특수부 대를 양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 . 노력 . 재원이 필요하다. 비 상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유능 한 특수부대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극한 상황을 견딜 불 굴의 체력, 어떤 장애에도 임 무를 수행할 강인한 정신력, 폭파 . 화기 . 통신 . 첨단무기 를 자유자재로 다룰 고도의 전 문 능력을 두루 갖춘 특수부대 원을 더 많이, 더 강력하게 키 워내야 할 것이다.

Exposition du 28 Janvier au 19 Fevrier 2011 Vernissages : 2011년 1월 28일(금) (18h 30 ~ 20h 30) 장소 : Galerie Lumen 20, rue de thorigny, 75003 Paris (메트로 Saint-Sebastien Froissart) 피카소 박물관 옆 Tel. 01 7713 2210 06 6392 4827 www.galerielumen.com gelerielumen@hotmail.com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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