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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54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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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6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기적의 '아덴만 여명 작전'

Jung, Jang-Jig

영화에서나 볼수 있는 완벽한 승리였다.

정장직 Galerie Lumen 전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끌려 가던 삼호주얼리호(號)의 한 국인 8명 등 선원 21명을 청 해부대 소속 해군특수전여단 (UDT/SEAL) 대원들이 기적 적으로 구출해냈다. 구출 작전 은 현지 시각으로 21일 오전 4시 58분 시작돼 9시 56분에 끝났다. 작전에서 해적 13명 가운데 8명을 사살하고 5명은 생포했다. 이 과정에서 삼호주얼리호 선 장이 해적이 쏜 총에 맞아 중 상을 입고 입원중이나 생명엔 지장이 없다고 하며, 다른 인 질과 우리 특수부대원들도 전 원 무사하다. 지루하게 진행될 해적과의 협 상을 답답하게 지켜보리라 예 상되었던 온 국민들에게 통쾌 함을 안겨준 소식이다. 인질들의 목숨이 걸린 상항에 서 아찔하기도 했지만, 결과적 으로 완벽한 구출로 이어져 온 국민에게 통쾌함을 안겨준 작 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삼호주얼리호 이전에도 소말 리아 해적에 납치된 한국 선박 은 7척이 있었다. 6척은 몸값을 주고 풀려났고 어선 금미 305호는 아직 억 류돼 있다. 국민들은 '납치→

몸값 지불→석방→납치→…' 의 악순환에 답답해 하던 차에 첫 구출작전이었다. 이번 사건이 극적으로 구출되 기까지는 삼호주얼리호의 1 등 기관사 손재호(53) 씨가 목숨을 건 기지를 발휘해 청해 부대 작전에 큰 도움을 준 것 으로 알려져 또한 감동을 주 고 있다. 세계 각국은 갈수록 해적과 과 격 무장단체에 의한 납치 . 테 러가 빈발하자 대(對)테러 특 수부대 양성에 힘을 쏟고 있 다. 소말리아 해적들은 더 이상 프 랑스 선박은 건드리지를 않는 다고 한다. 프랑스군이 3차례 프랑스 선박이 납치됐을 때마 다 군사 작전으로 해적을 소탕 하고 인질을 구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해적들에게 단호함을

보여준 대한민국도 해적들에 게 새로운 인식을 갖게 했으리 라 추측된다. 대한민국은 UDT/SEAL . 육 군특전사 . 해병특수수색대 . 공군항공구조대 등을 합쳐 2 만명 수준이라고 한다. 특수부 대를 양성하는 데는 많은 시간 . 노력 . 재원이 필요하다. 비 상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유능 한 특수부대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극한 상황을 견딜 불 굴의 체력, 어떤 장애에도 임 무를 수행할 강인한 정신력, 폭파 . 화기 . 통신 . 첨단무기 를 자유자재로 다룰 고도의 전 문 능력을 두루 갖춘 특수부대 원을 더 많이, 더 강력하게 키 워내야 할 것이다.

Exposition du 28 Janvier au 19 Fevrier 2011 Vernissages : 2011년 1월 28일(금) (18h 30 ~ 20h 30) 장소 : Galerie Lumen 20, rue de thorigny, 75003 Paris (메트로 Saint-Sebastien Froissart) 피카소 박물관 옆 Tel. 01 7713 2210 06 6392 4827 www.galerielumen.com gelerielumen@hotmail.com

<파리지성>

www.parisjisung.com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 / 예술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3

대전시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바람

화가 정장직. 이종협 관장, 쌩떼띠엔느 관장 부부 대전시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바람이 일고 있다. 문화예술 진흥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염홍철 대전시장 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지난 11월 새롭게 부임한 이종협 대 전시립미술관장의 비전이 한 데 만나 대전 문화예술 발전에 새로운 기대를 모으고 있기 때 문이다. 대전시의 이러한 든든한 문화 적 여건은 앞으로 대전시립미 술관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게 될 굵직굵직한 전시들로 대변 된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올해 3월 한국 예술계의 거장 고암 이응노 작가의 판화전을 시작 으로 5월 ‘모네에서 워홀까 지’ 인상파전에 이어, 2012년 에는 현대 미술의 아버지이자 다다이즘의 중심인물인 ‘마 르셀 뒤샹 상(Le Prix Marcel Duchamp)’ 수상자 작품전 등 을 야심 차게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향후 5년 동안 대전시 립미술관을 이끌어갈 이종협 신임 관장은 그의 첫 해외 공 식 일정으로 지난 18일 프랑 스 파리를 방문했다. 이번 방 문에는 28일 파리 루멘 갤러리 (Galerie Lumen)에서 초대 개 인전을 앞두고 있는 정장직 작

가가 함께 동행하여 대전과 파 리 두 도시 간의 문화교류 활성 화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18일부터 23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일정에 서 이종협 관장은 앞으로 대전 시립미술관을 통해 국내 대중 들을 만나게 될 다양한 전시들 의 방향을 성공적으로 협의하 는 성과를 거두었다. 방문 첫 일정으로 19일과 20 일, 이종협 관장은 고암 이응 노 미술관의 박인경 명예관장 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번 파리 방문의 가장 큰 목적이 기도 했던 이번 만남을 통해 그 는 올해 3월에 있을 고암 이응 노 작가 판화전에 출품할 소장 품 목록을 확인하는 작업을 진 행했다. 이어지는 일정에서 이종협 관 장은 올해 5월 대전시립미술 관에서 열리는 인상파 전시를 위해 쎙떼띠엔느 현대미술관 (Le Musée d’Art Moderne de Saint-Etienne)의 롤랑헤 기 관장을 만나 전시 최종 협약 을 마쳤다. ‘모네에서 앤디워 홀까지’ 라는 타이틀로 열리 게 되는 이번 전시는 모네 작품 을 비롯, 쎙떼띠엔느 현대미술 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콜렉션이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자리로 매 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마르셀 뒤샹 상’ 수상 작가 전시 진행에도 큰 진전이 있었다. 파리 루멘 갤러리 윤성 진 교수의 도움으로 내년 대전 시립미술관을 찾게 될 이 전시 는 국내에서는 과천 국립현대 미술관에 이어 그 두 번째로 대 전시립미술관을 찾게 된다. 이 를 위해 이종협 관장은 질 퓌시 전 니나리찌 회장을 만난 전시 진행에 관한 세부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전시 에는 현대 미술계를 뒤흔든 그 유명한 마르셀 뒤샹의 ‘샘(La Fontaine)’ 작품뿐 아니라 그 의 정신을 잇는 ‘마르셀 뒤샹 상’ 수상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기대 되는 바가 매우 크다. 이 외에도 알레친스키를 배출 한 파리의 대표적인 판화 공방 전시도 논의되는 등 대전시립 미술관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작품이 대전시립미 술관을 통해 국내 대중들에게 풍부하게 소개될 수 있을 것으 로 보인다. 방문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프 랑스 북부 노르망디에서 활발 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손차 룡 작가의 옹플레르 아뜰리에 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종협 관장과 함께 이번 방문에 동행한 정장직 작가와 파리지 성 정락석 대표는 노르망디에 서 한국인 작가로서 한국의 예 술 정신을 적극 알리고 있는 손 작가를 격려하고, 다음달 26일 부터 트루빌 시청에서 열리는 한국작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함께 염원했다. 5년 전부터 노르망디에서 작품 활동을 해온 손차룡 작가는 매 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트 루빌에서 한국작가 전시회를

열면 좋은 홍보 기회가 될 것으 로 보고, 개인전으로 예정되었 던 트루빌 시청 전시에 5명의 한국작가를 함께 초청하여 전 시를 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특 히 프랑스 공공기관에서 열리 는 전시는 그 지역의 자존심과 역량이 걸려있는 만큼 공신력 이 있기에 이번 전시의 의미가 더욱 크게 다가온다. 새로 부임한 이종협 대전시립 미술관장의 야심 찬 비전과 함 께 대전시의 높은 문화 마인드 가 지방도시 대전의 문화 수준

향상에 더욱 큰 기대를 걸게 한 다.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대전 시장의 남다른 관심과 지원이 탄탄한 밑거름이 되어 대전이 지방 문화예술 활성화에 있어 한 발 앞선 행보를 기록할 수 있길 기대한다. 이에 교민지 파리지성은 그 협 력자로서 파리의 예술 정신이 대전의 예술 정신과 서로 적극 교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다 리 역할을 할 것이다. <파리지성>

박인경 초대전(나무 숲 이야기)

대전 시립 이응노 미술관 명예관장이면서, 파리에서 고암 제자들과 동양미술학교 설립운영에 심햘을 기울 이고 있는 박인경 화백이 서울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박 화백은 고암 타개 20년 이후, 자신의 그림을 그리 겠다며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이번 출품작 30여점은 대개 식물을 소재로 한 작품 이다.

박인경 세계 - 작가는 말한다. 예전에는 고암을 피해갈려고 애를 썼는데, 이제부터는 고암을 이어 가려고 한다. 그 만큼 고암 세계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세월이 갔다는 의미이자 자신감의 발로이다. 먹으로 일군 사유의 세계, 이는 현대적 감각과 어울려 새로운 세계로 유도한다. 검은 여백의 향연,80대 현역이 이룩해 나가는 세계이다. <파리지성>


프랑스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4

프랑스, 알카에다 '인질 살해' 협박 거부 프랑스 정부는 21일 아프가 니스탄에서 철군하지 않을 경우 프랑스인 인질을 살해 하겠다는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의 협박에 대해 거부 방침을 밝혔다. 베르나르 발레로 외무부 대 변인은 이날 "우리는 국제안 보지원군(ISAF)의 동맹국 들과 함께 아프간 국민을 위 해 알카에다를 축출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기로 결정했 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알카에다의 지도

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지난 2009년 납치된 언론인 2명 을 비롯한 프랑스 인질들과 관련, 이들의 석방 여부가 프 랑스군의 아프간 철수 여부 에 달려있다고 협박한 데 대 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알자지라 TV를 통해 방송 된 녹음테이프에서 빈 라덴 은 "프랑스 대통령의 철군 거 부는 미국에 대한 복종의 결 과"라면서 "이는 포로들을 살해하라는 청신호"라고 주

프랑스, 르노 CEO, 전기차 경제모형 유출우려

장했다. 발레로 대변인은 이 녹음테 이프의 진위 여부에 대해 조 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정부 는 아프간을 비롯해 전세계 에 억류돼 있는 자국민의 석 방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한편 악셀 포니아토브스키 프랑스 항원 외교위원장은 이날 프랑스와 국제사회는 아프간의 민주화를 위해 철 군을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 다.

그는 성명을 통해 하미드 카 르자이 아프간 대통령이 지 난해 9월 총선 이후 불거진 부정선거 시비를 조사한다는 명목으로 의회 개회를 연기 키로 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 에 대한 나쁜 징후"라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포니아토브스키 위원장은 그 러면서 "올여름부터 단계적 으로 철군할 경우 국제사회 의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메 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아프간 정부에 압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알랭 쥐페 국방장관은 올해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 는 프랑스군의 철수를 시작 해 대선이 실시되는 오는 2012년 4월까지는 철군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현재 프랑스는 아프간에 3천 500명의 병력을 파견한 상 태로, 지난 2001년 이후 최 소 50명의 프랑스군이 현지 에서 숨졌다.

사르코지 "올 중반까지 의약정책 전면 개편"

프랑스 르노자동차의 카를

차와 동맹관계를 형성하고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

로스 곤 최고경영자(CEO)

있는 르노가 전기 모터와 배

령은 20일 부작용으로 500여

는 최근 불거진 자사 전기자

터리, 충전 시스템을 자체 제

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진 당

동차 기밀 유출사건과 관련

작하고 있는 세계의 소수 차

뇨치료제 메디아토르 사건과

기술 자체보다는 그 제작 비

메이커 가운데 하나라고 전

관련, 올해 중반까지 의약정

용 등 경제적 모형의 정보 노

제하면서 그런 기술들을 보

책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

출에 우려를 나타냈다.

유한 선두 회사가 경쟁사의

다고 주간지 누벨 옵세르바퇴

르노차의 곤 CEO는 프랑스

주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르 인터넷판 등 프랑스 언론

일요신문 '주르날 뒤 디망쉬'

고 덧붙였다.

이 20일 보도했다.

와의 23일자 인터뷰 기사에

르노는 이번 사건에 따라 국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프랑

서 이번 사건으로 해고된 회

가를 구체적으로 거명하지

스 중부 앵드르에서 보건 전

사 관계자 3명으로 부터의

않은 채 한 다른 나라로 정보

문가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몇

정보 입수자들이 누구인 지

가 유출됐다면서 사법당국

주 전 자비에 베르트랑 보건

에 관해서는 확신이 서지 않

에 고발하는 한편 관계자들

장관에게 이 사건에 대해 투

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을 파면조치했다.

명하게 조사할 것을 지시한

르노를 이끌고 있는 곤 CEO

그런데 관련 정보가 중국으

결과 의약품 관련 보건정책

가 이번 산업스파이 문제가

로 유출된 것으로 보도되면

을 전면 개편해야 한다는 결

표면화된 이래 언론과 회견

서 이번 사건은 양국간 파장

론에 도달하게 됐다면서 이같

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예고

이 말했다.

그는 유출된 정보에는 생산

해 왔다.

세르비에 제약사가 제조.시

비용과 가격책정 등 관련 전

곤 CEO는 그러나 언론 보도

판한 메디아토르의 부작용은

기차의 경제모형을 포함하

에 대한 확인을 회피하면서

1990년대 말에 불거졌으나

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

수개월이 소요될 수도 있는

프랑스 당국은 이를 문제삼지

혔다.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

않다가 사르코지 정부가 들어

곤 CEO는 이어 일본의 닛산

고 있다고만 말했다.

서고도 한참만인 2009년 말

에야 시판 중지가 이뤄져 여 론의 바난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프랑스 보다 먼저 이 약의 판매를 중 단했었다. 당뇨병 치료제 외에 식욕억제 체중조절약으로도 알려진 이 약은 33년간 프랑스에서만 500만명 이상이 복용했으며 이 가운데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람이 5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주 프랑스 보건당국은 메 디아토르가 적어도 10년 전 에는 시판금지됐어야 하지

만 당국의 조치가 늦어졌다 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 했었다. 이에 대해 세르비에 측은 희 생자로 보도된 500명에 대한 정확한 복용 이력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보건당국과 이 문제를 규명할 의향이 있다고 한 발짝 물러 서는 태도를 취했다. 최근 프랑스에서는 메디아토 르를 복용했다 사망한 사람들 의 가족과 후유증을 앓는 환 자들이 세르비에를 상대로 소 송을 잇따라 제기하고 있다.


국제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5

미기업들, 2인자 경영시대 미국 테크기업의 맞수 애플

본적인 변화다. 페이지는 아

지만 그가 시도했던 소셜네

스와 반대되는 성격을 지녔

에서 누군가가 이 문제를 추

과 구글이 이인자 경영시대

직 외부에 그가 그리는 경영

트워킹서비스 오쿠트, 음악

다. 애플 내에서 스티브 잡

진해야 해”라고 말하고 30

를 맞고 있다.

전략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파일 및 데이타를 온라인으

스가 ‘폭풍’이라면 쿡은

분쯤 지난 뒤 한 임원을 향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세 번

보다 신속하고 기민한 결정

로 저장하는 G드라이버 서

‘고요’다. 잡스가 천부적

해 “왜 아직 여기에 앉아

째 병가(病暇)를 떠난 뒤 애

을 내리는 경영을 추구할 것

비스 등은 빛을 보지 못했

인 디자인 감각과 탁월한 마

있나”라고 조용하게 다그

플은 이인자인 팀 쿡 최고

으로 관측된다. 월스트리트

다. 페이지는 창업자로서 스

케팅으로 전면에 나선다면

쳐 해당 임원이 즉시 출장

운영책임자(COO) 대행체

저널은 페이지가 최근 몇년

티브 잡스와 공통점이 많은

쿡은 생산과 분배를 조이고

길에 오른 일화는 유명하다.

제로 운영되고 있고, 구글

간 제품 개발자들이 구글 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품

닦아 비용을 줄이는 운영의

이런 쿡의 성격과 신제품들

은 지난 10년간 최고경영자

에서 겪었던 관료주의적 경

개발에 뛰어난 본능이 있고,

달인이다. 하지만 쿡 역시

이 줄줄이 출시를 기다리고

(CEO)였던 에릭 슈미트가

화증을 돌파하려 할 것으로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시키

편집광처럼 집착하고 지독

있는 애플의 상황을 감안하

창업자 가운데 한 명인 래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하게 일한다는 면에서는 잡

면 쿡이 이끄는 애플은 당분

리 페이지(38)에게 이 역할

페이지는 구글의 G메일과

의지가 강한 만큼 가끔 무례

스와 닮았다고 포천지(誌)

간 잡스의 부재를 심각하게

을 넘겼다.

크롬 웹브라우저 개발, 유

하게 엔지니어를 몰아붙이

는 지적한다.

느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애플의 교체가 일시적인 성

튜브 인수, 구글 무인자동

는 방식도 비슷하다.

아시아에서의 생산 문제점

이 나온다.

격이라면 구글의 교체는 근

차 개발 등을 주도했다. 하

반면 애플의 쿡은 스티브 잡

을 논하는 회의에서 “중국

中 첫 우주정거장 하반기 발사

'차이나 머니' 日 고미술 시장에도 영향

중국이 올해 하반기 첫 우

서 도킹을 시도할 계획이다.

을 우주 궤도로 올려 이를 조

주정거장인 ’톈궁(天宮)1

이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은

립해 우주인이 상주할 수 있

최근 미술 시장에 몰리는 중

청대의 유명 화가인 오창석

호’를 발사한다.

이후 유인 우주선인 선저우(

는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국 자금이 일본 고미술 시장

(吳昌碩)의 작품은 10년 전

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고 산

에는 10만∼20만엔(135만

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270만원)에 거래됐지만,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고

최근에는 400만∼500만엔

미술품 경매 시장에는 중국

(5천400만∼6천700만원)

인들이 몰려들어 가격을 올

으로 가격이 치솟았다.

려놓고 있다.

배경에는 중국의 주식과 부

지난 21일 도쿄에서 열린 경

동산 시장이 정부 규제로 주

24일 법제만보(法制晩報)

神舟)9호 10호를 잇따라 발

본격 시작한다는 계획을 갖

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상반

사해 우주인이 탑승한 상태

기에 발사할 예정이던 톈궁

에서 도킹을 성공시킨다는

고 있다.

1호의 발사 시기를 하반기

복안을 갖고 있다.

로 늦췄다.

그렇지만 톈궁1호는 내부 공

무게가 8t인 톈궁1호는 각종

간이 좁고 적재 가능한 산소

관측장비가 장착된 실험 모

와 식량 등이 제한돼 본격

듈과 동력을 제공하는 에너

적인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

중국은 작년 건국 기념일인 10월 1일 두번째 달 탐사위 성 ’창어(嫦娥) 2호’ 발사 에 성공했고, 올해 10월 화 성탐사선 ’잉훠(螢火.반딧

매에는 중국인 약 40명을 포

춤한 사이 돈이 미술품 시장

한 경험을 쌓는 실험의 의미

불) 1호’를 발사하기로 하

함한 120명이 몰려들어 명

으로 몰렸고, 일본 측에서는

가 크다.

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주

나라 시절 중국인 화가의 그

불경기로 집에 있는 미술품

중국은 톈궁1호를 발사한 직

중국은 2016년 우주 실험

탐사 프로젝트를 착실히 진

림이 결국 9천300만엔(12

을 돈으로 바꾸려는 움직임

후 무인 우주선 선저우(神

실 일부를 발사하고 2020

행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억6천만원)이라는 고가에

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신

舟)8호를 쏘아올려 우주에

년 우주인들이 머물 선실 등

받고 있다.

낙찰됐다.

문은 풀이했다.

지 모듈로 구성된 소형 우주 정거장이다.


국내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6

기혼 남녀 50% "시부모, 장인장모는 가족 아냐" 결혼준비비용은 여전히 남

가족으로 여기는 응답자는 6

사 준비를 한다는 남성은

통적 인식이 유지되고 있는

은 이유로는 개인적인 가치

자 몫, 집안 일은 여자 몫

년 전(63.8%)의 1/3 수준인

22.2%(여성 80.9%)에 그쳤

것으로 조사됐다. 남편들의

관이 68.3%로 가장 높았고

우리나라 기혼 남녀의 절반

23.4%에 그쳤다.

고, 설거지를 한다는 남성은

평균 결혼 비용은 8078만원

경제적 이유(22.8%), 개인

정도는 시부모나 장인·장모

또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29.0%(84.7%), 세탁을 한다

인데 비해 부인들의 비용은

적인 상황(7.3%), 사회적 이

를 '가족'으로 여기지 않는 것

출산·양육을 부담스러워하

는 남성은 20.4%(81.5%)에

2936만원에 그쳤다. 평균 신

유(1.7%), 가족(0.8%), 건강

으로 나타났다.

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

불과했다.

혼집 마련 비용은 남편 측이

(0.7%)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가족부는 24일 이 같은

났다. '자녀를 키우는 것은 경

다시 태어나도 현재 배우자

6465만원, 부인 쪽은 512만

이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내용의 '제2차 가족실태조사'

제적으로 부담되는 일이다'

와 다시 결혼할 의향이 있느

원이었다.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

라는 항목(5점 척도)에서 아

냐는 질문에 남편들은 50.6%

미혼자들의 생각하는 적정

2.3명이었다. 응답자들이 향

면 배우자의 부모를 가족으

직 자녀 양육 경험이 없는 10

가 '그렇다'고 답했지만, 아내

결혼 연령은 33세 미만이

후 출산을 원치 않는 이유로

로 여긴다는 응답자는 전체

대들의 점수(3.9점)는 30대

들은 30.5%만이 긍정적인

55.3%, 30세 미만이 16.5%,

는 '나이가 많아서'가 39.5%

조사대상의 50.5%에 그쳤

(3.7점)나 70대 이상(3.5점)

반응을 보였다. 반면 노후를

35세 이상이 12.3% 등의 순

로 가장 많았고 교육비 부

다. 지난 2005년 1차 가족

에 비해 높았다.

누구와 지내고 싶으냐는 질

이었다. 외국인과 결혼에 대

담이 23.3%, 양육 스트레스

실태조사 당시(79.2%)보다

여성들의 취업과 사회활동

문에는 남성의 79.0%, 여성

해서는 응답자의 57.0%가 '

(4.6%), 일의 방해(2.6%),

30% 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을 장려하는 사회 분위기 속

의 66.6%가 '배우자와 단둘

되도록 안 하고 싶다', 31.8%

혼자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가족의 범위가 점점 축소되

에서도 실제 양육이나 가사

이'라고 응답했다.

가 '할 수 있다', 9.6%가 '절대

부담(1.2%), 맡길 사람이나

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는 것

노동은 여전히 여성의 몫인

결혼에 있어서는 여전히 '남

안 하고 싶다'고 답했다.

시설 부족(1.0%) 등이 뒤를

이다. 친할머니·할아버지를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식

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전

미혼자들이 결혼을 하지 않

이었다.

"출산 기피 이유 중 '교육비 부담'↑" 교육비 부담이 나이라는 생

꼽은 비율이 14.4%였던 데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 지원'(30.3%)이 최우선

재산관리(8.9%→11.6%) 등

물학적 이유를 제외하고 출

비하면 교육비 부담이 차지

월평균소득이 200만~249

으로 꼽혔고 '아동수당, 출산

모든 항목에서 증가했다. 어

산을 기피하는 가장 큰 요인

하는 비중이 훨씬 더 커진

만원이라는 가정이 13.1%

수당 등 현금 지원'(25.2%),

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의

인 것으로 나타났다.

것이다.

로 가장 많았으며 자녀의 사

'다양한 보육서비스의 제

사결정을 한다는 가정은 줄

또 부부의 의사결정방식에서

이번 2차 조사에서 응답자들

교육비로 월평균 50만~100

공'(14.6%)과 '공교육 강화

었다.

는 '부부공동형'과 '아내주도

은 이상적인 자녀 수를 평균

만원을 지출한다는 가구가

와 사교육경감 등 교육 관

그러나 여전히 가사노동에서

형'이 각각 5년 전 1차 조사

2.3명으로 꼽았다.

28.8%로 가장 많았고 30

련 정책'(14.6%)이 뒤를 이

는 남성보다 여성의 참여비

에 비해 증가해 가정 내에서

그러나 향후 출산을 원치

만~40만원 지출이 18.5%,

었다.

율이 현격히 높게 나타났다.

여성의 지위가 다소 높아진

않는 이유로 '나이가 많아

10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부부관계에서는 여성의 발언

남성과 여성 각각에게 질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39.5%)'라는 생물학적

가정도 13.6%나 됐다.

권이 이전에 비해 커진 것으

결과 식사준비(남성 22.2%,

여성가족부가 대구대학교와

인 이유를 제외하고 '교육비

공교육비의 월평균 지출액도

로 나타났다.

여성 80.9%)와 설거지(남성

닐슨컴퍼니코리아에 의뢰해

부담'(23.3)을 가장 큰 원인

10만~20만원이 18.8%, 20

5년 전 1차 조사에 비해 부

29.0%, 여성 84.7%), 세탁(

조사, 24일 발표한 '제2차 가

으로 꼽았다. 이어 '이미 낳은

만~30만원도 17.4%로 조사

부가 함께 의사결정을 하는

남성 20.4%, 여성 81.5%),

족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로 충분하다'(18.2%)

돼 부담이 적지 않은 것으로

비율은 자녀교육 관련 문제

집안청소(40.8%, 86.6%)에

자녀 출산을 더이상 원하지

는 응답 외에 '양육 스트레스

나타났다.

(54.0→56.7%)와 주택구

서 모두 여성이 한다는 응답

않는 이유로 '교육비 부담'을

(4.6%)', '일의 방해'(2.6%)',

저축의 주요 목적 역시 '노

입 문제(74.3%→77.2%),

이 훨씬 많았다.

꼽은 비율이 23.3%로, '나이

'혼자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후생활자금 마련'(26.9%)

투자 및 재산관리 문제

이번 제2차 가족실태조사는

가 많아서'(39.5%)를 제외

부담'(1.2%), '맡길 사람이나

에 이어 '자녀교육비 마

(62.5%→70.8%) 등에서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1

하고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시설 부족'(1.0%) 등 양육의

련'(22.8%)이 큰 비중을 차

모두 커졌고 대체로 아내

일까지 전국 2천500가구의

1차 조사에서 출산 계획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지했다.

가 한다는 응답도 자녀교육

가족원 4천754명을 대상으

없는 이유로 '자녀 양육 및

실제로 생계비 지출에서 자

저출산문제를 해결하기 위

(15.5%→17.6%)과 주택구

로 방문 면접조사를 통해 이

교육비가 부담스러워서'를

녀 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

한 정책 요구로는 '보육비용

입(5.1%→9.2%), 투자 및

뤄졌다.


국내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7

양양철광, 16년만에 재가동 준비 본격 돌입 1995년 폐광된 강원 양양군

기술 및 정보교류에 협력하

이로써 지난 1995년 문을 닫

가동하려는 움직임이 지난

으나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

서면 장승리 양양철광 재가

고 사업추진과 관련된 각종

은 양양철광은 16년 만에 재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이

될 경우 고품위 희토류도 나

동을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

인.허가와 관계기관 협의, 민

가동에 들어가게 됐다.

에 광물자원공사가 지난해

오지 않을까 관련업체들은

적으로 시작됐다.

원 해결에 적극적으로 노력

양양철광은 일제강점기인

양양철광 5곳에 대한 매장량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양양군은 24일 오전 군수실

하기로 약속했다.

1933년 일본기업에 의해 개

탐사를 한 결과 970만t의 철

대한광물㈜은 본격적인 생산

에서 이진호 군수를 비롯해

대한광물㈜은 한국광물자원

발됐다.

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이 이뤄지는 2012년부터는

양양철광 재개발 업체인 대

공사와 한전산업개발, 대한

한 때 연간 35만t의 철광석

추정됐다.

연간 31만4천여t의 철광석을

한광물㈜의 황기철 대표이

철광이 각각 15%와 51%,

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철

특히 이번 탐사에서는 국제

생산해 포스코와 현대제철

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

34%의 지분으로 설립한 합

광으로 이름을 날렸으나 채

적으로 확보전쟁이 벌어지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재가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작법인으로 오는 3월부터 채

산성이 떨어지면서 문을 닫

는 희토류도 일부 발견된 것

한편, 한국광물자원공사에 따

했다.

광준비 작업에 들어가 각종

았다.

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르면 지난 2009년 국내 철광

이날 협약에서 양양군과 대

시설을 설치하고 내년부터는

하지만, 국제적인 광물전쟁

있다.

석 수요량은 4천600여만t으

한광물㈜은 양양철광 지원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는

이 시작되고 철광석 값이 치

발견된 희토류는 현재 품위

로 이 가운데 99%를 수입에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계획이다.

솟자 폐광된 양양철광을 재

가 낮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

의존하고 있다.

"한국 인터넷속도 세계최고… 세계평균에 7배 빨라"

고교 영·수 수준별로 선택해 배운다 지나치게 세분화돼 있는 고

중·하 수준별 체제를 도입

데 '국민공통'의 성격이 강한

것이다.

등학교 선택과목이 비슷한

해 학생의 학력 수준이나 진

사회, 도덕을 폐지해 중3 과

국가별로는 한국이 초당

과목끼리 통합되거나 폐지되

로 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

정에 포함하거나 고교 사회

14mps로 1위를 기록, 세

고 영어, 수학은 수준별로 나

록 할 계획이다.

의 다른 과목 안에 통합하기

계 평균보다 7배나 빠른 것

뉘어 학생들은 자신의 학력

예를 들어 수학의 경우 지

로 했다.

으로 나타났다. 이어 홍콩

또는 진로에 따라 상·중·

금은 일반고 학생들이 배

'국민공통이지만 선택과목의

(9.2mps), 일본(8.5mps),

하 3단계 중에서 골라 배우

우는 보통과목(수학, 수학

성격도 가지고 있는' 한국사,

루마니아(7.0mps), 네덜

게 된다.

I, 수학II 등)과 주로 과학

과학은 그대로 남는다.

란드(6.3mps) 등 순이었

초중고 교과서가 바뀌는 것

고생들이 배우는 전문과목

이밖에 초·중 교육과정을 4

다. 미국(5.0mps)은 12위

은 2007년 이후 4년 만이며,

(고급수학)으로 구분돼 있

개 학년군으로 묶어 개발해

를 기록했다.

전면적인 개편은 2002년 이

지만 2014학년도부터는

학년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포춘은 한국의 경우 전년

후 9년 만이다.

기본(기초수학), 일반(수

학생 발달 수준에 비해 너무

도보다 인터넷 속도가 상

교과부 관계자는 "원래 총론

학I, 수학II, 미적분I, 미적

어렵거나 중복되는 내용을

한국이 전 세계 국가 가운

위 10위권 국가 가운데 유

과 각론을 함께 개정해야 하

분II 등), 심화(고급수학I,

빼 전체 교과 내용의 20% 가

데 인터넷 접속속도가 가

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

지만 2005년부터 수시 개정

고급수학II)로 바뀐다.

량을 감축하기로 했다.

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됐다고 전했다. 이는 모

체제가 도입되면서 2009년

기초수학은 중3 수학 수준으

또 창의·인성, 녹색성장, 다

23일 미국의 경제전문지

바일기기를 통해 웹사이트

에 먼저 총론이 나온 것"이

로 일반 수학 과목을 따라가

문화·글로벌 사회 관련 내

포춘 인터넷판은 웹 트

에 접속하는 사람들이 크

라며 "따라서 현재 학생들은

기 힘든 학생이나 전문계고

용을 반영하고 교과목별 성

래픽 전문업체 아카마이

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

2009 개정 교육과정의 뼈대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다.

취수준을 명확하고 구체적으

(Akamai)의 조사결과를

석됐다.

속에 교과서는 2007 개정판

고1을 국민공통 기본 교육과

로 제시할 방침이다.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포춘은 이번 조사결과, 매

으로 공부하고 있는 셈"이라

정에서 제외해 고교 전 과정

교과부는 정책연구를 거쳐

이에 따르면 세계 인터넷

우 빠르게 세계의 인터넷이

고 말했다.

을 선택중심 과정으로 바꾼

2011 교과 교육과정 개정

속도는 지난해 9월 말 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속도

우선 261개로 너무 많은 고

2009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

방향을 올 연말 확정해 고시

재 평균 초당 1.9메가비트

도 빨라지고 있다고 전하고

교 선택과목을 축소하거나

에 따라서도 선택과목이 재

할 계획이다. 확정된 내용은

(mps)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폐지, 통합해 198개로 줄이

정비된다.

2014학년도에 초1·2 및 중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에

기기들도 20%나 증가했다

기로 했다.

사회, 도덕, 한국사, 과학, 영

1, 고1부터 적용된다.

고 말했다.

고교 영어, 수학에는 상·

어 등 기존의 고1 과목 가운

비해 14% 속도가 증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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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8

'아덴만 여명작전' 그 긴박했던 4시간 58분 지난 21일 새벽 4시58분(

는 UDT 대원의 목소리에

이하 현지시각) 시작된 청

선원들은 서로 부둥켜안

해부대의 삼호주얼리호 구

았다.

출작전은 소말리아 해적들

이 시각 석 선장을 호위하

을 지원하기 위해 또 다른

던 1개 팀은 석 선장을 고

해적선이 접근해오는 상

속단정을 이용해 최영함으

황에서 전격적으로 이뤄

로 옮겼다. 최영함에선 군

졌다. 군 당국은 23일 "인

의관들이 석 선장을 응급

근 해역에서 또 다른 해적

조치했다.

9~10명이 납치한 파나마

7시57분. 석 선장을 호위

선박이 24시간 내에 주얼

하던 UDT 대원들까지 합

리호와 만나 합세할 수 있

세해 잔당 소탕에 나섰다.

는 상황이어서 21일 새벽

최영함에선 해적들에게 "

이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

투항하라"는 경고방송을 내보냈다. 통역요원 강도

다"며, 긴박했던 4시간58 분간의 작전 상황을 시간

일었다. UDT/SEAL 대원

기 엄호 속 승선

6시26분. UDT 대원들은

균 상병의 목소리였다. 이

대별로 공개했다.

들이 최영함 위에서 고속

5시29분. 최영함은 국제

선교로 진입했다. 4층 조

에 해적 두 명이 머리 위

단정으로 이동을 시작했

상선통신망으로 주얼리호

타실을 향해 계단을 오르

로 손을 들고 모습을 드러

◆어둠을 틈탄 '여명 작전'

다. 주얼리호 상공을 돌던

에 한국어로 "곧 구출작

던 대원 1명의 MP-5 기

냈고, 얼마 뒤 억류돼 있던

개시

미 해군의 P-3C 해상초

전을 시작한다"는 교신을

관단총이 불을 뿜었고, 해

한국인 3명 등 선원 5명이

21일 새벽 3시30분. 아덴

계기에선 "주얼리호 좌현

두 차례 보냈다. 구출작전

적 한 명이 고꾸라졌다. 4

선실에서 따라나왔다. 날

만의 새벽 어둠 속에 주얼

선미(船尾)에 해적 3명,

전부터 해적들의 눈을 피

분 만에 선교를 완전히 장

은 환히 밝아 있었다.

리호를 뒤쫓던 최영함의

선교(船橋)에 4명, 중갑판

해 주얼리호 선장 석해균

악한 UDT 대원들은 조타

8시16분. 남은 건 해적 잔

청해부대원들이 긴박히 움

에 4명이 보인다"는 정보

(58)씨와 몰래 교신해오

실을 급습했다. 해적이 쏜

당 5명과 미얀마 출신 선

직이기 시작했다. 주얼리

를 전해왔다.

던 통신망이었다. 5시40

총에 맞은 석 선장이 피를

원 3명. 최영함에서 다시

호는 8노트의 속력으로 해

5시17분. 최영함이 기동(

분 링스헬기가 주얼리호로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 대

소말리아어로 "무기를 버

적 본거지인 소말리아 가

機動)을 시작했다. 오른쪽

접근, K-6 중화기로 사격

원들이 응급조치하는 동안

리고 항복하라. 그러면 살

라카드 연안을 향해 남하

으로 뱃머리를 돌린 최영

을 시작했다. 해적들의 외

최영함은 100마일 떨어진

려주겠다"는 방송을 내보

중이었다. 그 시각 또 다

함은 우현에 있던 1, 3번

부 통신을 차단하기 위해

미 해군 구축함에 후송헬

냈다. 그러나 9시2분 비

른 해적 무리가 납치한 파

고속단정을 바다에 내린

주얼리호의 레이더와 안테

기를 요청했다.

상타기(舵機)실 주변에서

나마 선박이 24시간 정도

뒤 다시 왼편으로 돌려 좌

나를 타깃으로 했다. 이 과

6시32분. UDT 한개 팀

잔당 5명이 마지막 총격

면 주얼리호와 만날 수 있

현에 있던 2번 고속단정을

정에서 저격수 총에 해적

은 석 선장을 호위하고 나

을 가해왔다. 대원들은 50

는 거리까지 접근해왔다.

내렸다. 뱃머리를 돌린 건

1명이 사살됐다.

머지 한개 팀이 57개 격실

여분간의 총격전 끝에 9시

더는 작전을 늦출 수 없다

주얼리호의 해적들이 고속

해적들이 놀라 우왕좌왕하

과 기관실 수색에 나섰다.

56분 해적 2명을 생포하

고 판단한 최영함 함장 조

단정의 이동을 눈치 채지

는 사이, 6시9분 주얼리호

이 과정에서 해적 네명이

고 3명을 사살했다. 작전

영주 대령은 4시43분 부

못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함미에 접근한 UDT 대원

UDT 대원을 향해 AK 소

종료였다. 조영주 함장은

산의 해군작전사령부에 "

고속단정 3정에 나눠 탄

15명이 배에 오르기 시작

총을 난사하며 총격전을

해작사와 합참에 "선원 21

전투배치를 완료했다"고

20여명의 UDT 대원이 주

했다. 링스헬기 저격수의

벌였고 2명이 사살됐다.

명 전원 구출, 해적 8명 사

보고했다.

얼리호를 향해 은밀히 이

엄호사격 속에 UDT 대원

UDT 대원들은 3분 뒤 선

살, 5명 생포. 임무 완수!"

4시58분. 군 지휘부의 승

동하기 시작했고, K-6 중

15명이 6시15분 무사히

장실 주변에서 해적 두목

라고 보고했다. 합참과 해

인을 받은 조 함장은 작전

기관총으로 무장한 링스헬

주얼리호 갑판에 올랐다.

을 추가로 사살했다. 이곳

작사 지휘통제실에선 환호

을 개시했다. 작전명(名)

기도 이륙했다.

에서 한국인 선원 5명 등

가 터져 나왔다.

'아덴만 여명작전'이었다. 바다엔 1m 높이의 파도가

◆UDT/SEAL대원 링스헬

◆UDT대원 선교에서 해적

선원 13명을 구조했다. "

과 교전

대한민국 해군입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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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 재외동포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9

아시아나 공항서비스 레벨 업(Level Up)! - ‘그랜드 웰컴’ 서비스 로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유치에 일조 - 국내선에서도 해피맘 서 비스의 일환으로 유모차 커 버 서비스 선보여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 두)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유 치 노력에 발맞춰 대대적 인 공항서비스 캠페인을 실 시한다. 아시아나는 2011년 새해 를 맞아 고객을 단순 비즈 니스 차원이 아닌 집에 방 문한 귀한 손님을 버선발로 맞이하듯 환영하자는 취지 로 ‘그랜드 웰컴(Grand Welcome)’ 서비스 캠페 인을 전개한다. 총 3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는 이번 캠페인은 25일 (화)부터 아시아나가 취항 하는 전 세계 공항에서 연 중 실시되며, 설레임을 가 지고 고객 응대를 준비하 는 『그랜드 웰컴 준비 단 계』, 버선발로 맞이하듯이 고객을 응대하는 『그랜드 웰컴 인사 단계』, 고객을 위한 추가 서비스를 제공 하는 『그랜드 웰컴 플러스 단계』로 이루어져 있다. 아시아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75개 공항서 비스지점 직원들이 서비스 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도 록 UCC 동영상을 활용한 교육자료를 제작할 뿐만 아 니라, 캠페인용 웹페이지를 개설해 직원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지점 및 직원 을 선정 하는 등 피드백 통 로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공항서비스 담당 주용석 상무는 "항공 여행을 시작하는 손님들이 항공사를 처음 대하는 곳이 공항이며, 공항서비스 직원 들과의 반가운 만남이 여 행을 마칠때까지 계속 좋 은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 도록 하기 위해 그랜드 웰 컴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

다. 이런 차별화된 서비스 로 올해 외국인 관광객 1천 만명 유치에 일조하겠다" 고 밝혔다. 이 밖에도, 아시아나는 25 일(화)부터 유아동반 고객 전용 서비스인 해피맘 서비 스의 일환으로 ‘국내선 해 피맘 유모차 커버서비스’ 를 실시한다. 이 서비스는 국내공항에서 하루 평균 약 150개의 유 모차가 운송되고 있는데, 운송시 손상을 최소화하고, 청결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 록 완충패드를 반영한 특수 유모차 항공커버를 씌워 운 송하는 것으로, 2개월간의 시범 운영기간 동안 신세 대 엄마들의 큰 호평을 받 기도 했다. 해피맘 서비스는 2009년 10월 유아동반 손님을 대 상으로 시행된 아시아나항 공만의 특화된 서비스로서 해피맘 전용카운터 운영, 모유수유가리개 무상 제공, 기내 아기띠 대여 서비스 등 유아동반 손님이 항공 여행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편의를 제공 한다. 아시아나의 해피맘 서비스 를 통해 작년 말까지 15개 월 동안 국내외 공항에서 약 4만명의 유아동반 고객 들이 해피맘 전용 카운터 를 이용하여 신속한 탑승 수속 서비스를 받았고, 약 5천명의 고객들이 모유수 유 가리개를 무상으로 제 공 받았다. 해피맘 서비스는 육아 관 련 블로그 및 카페 등에서 젊은 엄마들의 이용 후기나 칭찬글이 다수 등재되는 등 손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 고 있으며, 국내외 여러 항 공사로부터 벤치마킹 문의 가 쇄도할 정도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파리지성>

“국내 체류 동포 지원 예산 0원” 외국인 관련 예산 1,747억, “동포만 차별” 재외동포의 안정적 국내 정착 지원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 잡고 운영하는 동포체류지원 센터가 만들어진지 3년이 지 났지만 예산이 전혀 없어 유명 무실한 상태로 전락했다. 국내 에 거주하는 재외동포를 지원 하는 2011년 예산이 없기 때 문이다. 지난 14일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8회 외국인정 책위원회에서 확정된 ‘2011 년 외국인 정책 시행계획’ 에 는 외국인 관련 예산 1,747억 이 잡혀 있으나 국내체류 재외 동포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은 한푼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체류 외국인은 지난해 12 월 기준으로 125만명이 넘었 고, 이중 재외동포는 40만명 이 넘어 전체 외국인 중 32% 가 넘는 상황이라 문제가 심 각하다. 동포체류지원센터는 중국,

CIS 지역 등에서 오는 동포 중 한국생활적응이 어려운 동 포들을 돕기 위해 법무부가 지난 2008년 민간단체 중 서 울 3곳, 경기도 1곳 등 총 4곳 을 지정, 어려운 처지에 놓인 동포들을 위해 음양으로 활동 해 왔다. 동포체류지원센터를 운영하 는 송상호 한중교류협회 회장 은 “지난 3년간 센터를 운영 해 왔지만, 법무부의 재정지원 은 전혀 없었다”며 “찾아오 는 동포들을 위해 그냥 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달수 법무부 외국인정책과 사무관은 “최근 몇 년동안 국 내거주 동포들을 위한 예산을 편성하려고 여러각도에서 노 력했지만, 전혀 반영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곽재석 이주동포정책연구소 소장 역시 “올해 예산 중 난 민인정 결정권한 지방사무소

에 위임한 난민인정 지원시스 템을 구축하는 데만 24억이나 배정됐지만 동포예산은 전혀 없어 서운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국내 거주 동포들에 대 한 예산배정이 전혀 이뤄지지 못한 이유에는 무엇보다 국내 의 편견과 무관심 때문이라는 의견이 관련 전문가 사이에 제 기되고 있어 앞으로 이들의 어 떻게 반영될 지 주목된다. 최길도 귀한동포연합총회 회 장은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 석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등 중국의 위상이 날로 올라가고 있지만, 국내거주 중국동포들 에 대해서는 정부가 무관심하 다”며 “이렇게 외국인보다 못한 처우가 계속되고, 중국동 포를 방치해 두면 추후 사회적 인 문제가 크게 발생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사랑의 김장 담그기 서울시 한 사회복지법인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장이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 사자가 무려 6천명이나 참여하여 이들이 주말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 4만 포기 를 김장으로 담궈 전국 최대 규모에 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층과 사회복 지시설, 경로당 등 보살핌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곳에 배달되었다. 자원봉사자들 이 빨간 고무장갑을 끼고 비닐 가운을 착용한 채 배추김치를 버무리고 있다. 옆에 있던 아저씨 한 분이 기다리지 못한 채 미리 김치 맛을 보고 있다.(한국 서울)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Une association a organisé un événement de faire de Kimjang(faire du Kimchi en grande quantité) pour aider les gens peu de moyen. A ce jour-là, plus de 6000 bénéboles ont paricipé pour faire du Kimchi avec 40,000 choux chinois. Ensuite, le Kimchi à été délivré pour ceux qui ont peu de ressources, ainsi pour des maisons des retraites. Dans la photos, des volontaires sont entrain de faire mélanger la sauce de Kimchi avec des choux, et un monsieur est entrain de goûter le Kimchi. (Séoul, Corée du Sud) - Par Professeur PARK Jong Cheol de Centre d'Etude de Kimchi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4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10

아사달

ASADAL

유럽/영국/런던 Menu : 육회비빔밥 / 영양갈비찜 / 불고기

227 High Holbon London WC1V 7DA 지하철: Holborn Station 전화번호: 020 7430 9005-6 (월-금) 12:00pm - 3:00pm, 6:00pm - 11:00pm (토-일) 12:00pm - 11:00pm

던 중심가에 있는 홀본(Holborn)역과 한 지붕 아래 있는 '아사달' 레스토랑에 들어서면 3,40대의 런더너들이 대부분 의 테이블을 차지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된다. 매 일 120석의 넓은 식당을 채우는 그 고객들은 바로 옆 시티에서 일하는 전문직 종사자들이다. 런던의 경제를 책임진다는 시티 금융가에서 일하는 젊은 프로들이 즐겨 찾는 곳이 바로 런던의 대표적 한식 당 '아사달'이다. '아사달'은 1991년 영국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런던 남쪽 뉴몰든에 최초의 한식당으로 문을 열었 다. 현지인에게 한식을 통한 한국문화 전달자의 첫 역할을 맡은 이래, 한인타운에 많은 한식당이 들어 선 2005년 지금 위치로 옮겨 왔다. 한식당은 물론 어느 나라 식당을 다 포함해 런던 중심가에 '아사달' 만한 규모의 식당은 흔치 않다. 120석 규모지만 테이블 사이 거리가 충분해 같은

규모보다 훨씬 넓고 편안하다. 이것도 비밀보장이 필요한 비즈니스 미팅을 많이 갖는 고객층을 배려 한 것이다. 고급 한식당의 품격을 그대로 살린 한 국식 인테리어에 조도를 낮춘 조명으로 아늑한 분 위기를 연출한 것도 까다로운 젊은 런더너들의 취 향에 맞춘 것이다. 이들의 입을 통해 '아사달'이 알 려지고 <더 타임스> <텔레그라프> 같은 신문이 2005년에 한식을 집중적으로 연재, 보도한 것도 ' 아사달'의 맛과 분위기에 매료된 기자들이 한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2005년 홀본에 '아사달'이 문을 열면서 현지인들 이 본격적으로 한식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지금 '아사달'은 이 지역 금융인, 변호사, 회계사들의 대 표적인 만남의 장소가 되었다. 특히 이곳은 영국으로 입양된 한국 입양인들의 만 남의 장소이기도 하다. 재영입양인후원회장인 박 화출 사장이 10년 넘게 한 달에 한 번 입양인들을 '아사달'에 모아 식사를 하며 서로간 우애를 다지 게 한다. 입양인의 결혼식 등 대소사를 매번 챙기 는 박화출 사장 부부를 입양인들이 "아버지, 어머 니"라 부른다. 고객의 95%가 현지인이듯 한식 고유의 맛을 살리 면서도 조리법을 조금씩 바꿔 그들의 입맛에 맞춘 음식도 개발했다. 인기 있는 갈비찜은 젓가락으로 살짝 건드려도 고기가 떨어지도록 부드럽게 만들 고, 비빔밥은 매운 고추장 양념 외에 된장을 주로

2011년 2월 학기 개강일 2011년 1월 31일

한 양념장을 개발해 건강식의 이미지와 함께 한국 식 맛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식 고유 의 맛은 30년 넘는 요리경력의 사장이 고집스럽 게 지켜가고 있으니 당연히 한국인의 입맛에는 그 만이다. '백문이불여일견'이듯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곳이 있을까 궁금한 이에게 런던 한식당의 자랑 '아사달' 은 역시 '백문이불여일견'이다

박화출 사장과의 인터뷰 홀본에 '아사달'을 열기까지 고충은. 런던 남쪽에서 식당을 하다가 지금의 자리로 옮긴 것이 2005년 7월입니다. 손수 내부 인테리어까지 하며 몇 달을 걸려 준비해 야심 차게 문을 연 다음 날, 52명이 죽고 700명이 다친 런던 열차 테러 사 건이 발생해 런던 중심가의 모든 역이 폐쇄됐습니 다. '아사달'은 홀본역과 같은 건물에 있어 문을 열 자마자 한동안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여파는 오래 가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개업 축하합니다"라는 인사 대신 "마음 고생이 많겠습 니다"라며 걱정해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현지 신문에 소개된 계기는. '아사달'의 인기 메뉴는 비빔밥과 갈비와 불고기 등입니다. 영양갈비찜에는 인삼, 대추, 밤, 은행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데 어느 날 어느 영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4 국인 손님이 어떤 재료가 얼마나 좋은지 바쁜 시간에 하 나하나 극성스럽게 물었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직원이 서빙에 바빠 온갖 방법을 동원해 간신히 설명했는데 그 가 영국 일간지 음식 칼럼니스트였더군요. 한식세계화 를 위해 '아사달'은 온몸으로 설명한 거지요. 10년 넘게 입양인을 후원해 오셨는데. 재영입양인후원회장을 1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입양인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 고 생각해서 시작했습니다. 그들과 한 달에 한 번 씩 정기 모임을 하는 것 외에 대소사를 챙겨주고 한 국 음식 만드는 법을 알려주며 한국을 그들의 마음 에 조금씩 자연스럽게 담아주려고 합니다. 내가 그 들에게 한국에 관한 것을 억지로 심어줄 것은 없습 니다. 단지 그들의 얘기를 들어줄 뿐입니다. 그게 내 역할의 전붑니다. 이제 그들은 내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11

'아사달'은 홀본(Holborn)역과 같은 건물에 있다. '홀본'은 런던의 3개 축을 만드는 중 요한 3개 지역의 중심에 있다. 쇼핑객이 넘 치는 상업지역인 '피카딜리 서커스'와 '옥 스포드 서커스', 세계적인 뮤지컬 극장이 줄 줄이 이어지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웨스 트앤드', 영국 경제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움직인다는 '시티'. 이 3개 지역의 중심에 있는 것이 '홀본'이다. 런던 어느 곳에서도 찾아 오기가 쉽다. 그래서 '아사달'은 위치 에서도 세계 무대에 통할 한식당으로 손색 이 없다. 설명할 필요 없이 고풍스러운 홀본 역을 보면 '아사달'의 간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피카딜리 라인과 센터럴 라인이 다니 는 지하철은 물론 모든 교통편이 매우 편 리하다.

한인언론인들이 뽑은 지구촌 한식당 93選 지구촌 곳곳에서 한식 세계 화에 앞장서고 있는 유명 한 국식당을 모아 소개하는 서 적이 출간됐다. 전세계에 121개 회원사를 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세계 한언.회장 전경희)는 지난 1 년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 주, 대양주 등 4개 대륙의 한 인 언론인들이 취재한 내용 을 토대로 한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장서 온 식당 93곳 을 선정, '푸른 사막 - 한식 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 들'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펴냈다.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의 종류와 고객 평가, 요리사, 영 업시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 는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 하우도 빠짐없이 소개해 눈 길을 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에서는 이 책의 첫 페이지를 장식한 독일 뮌헨의 서울식당(대표 민현규)과 체코 프라하의 한 국관(대표 박선규), 터키 이 스탄불 소재 가야(대표 이영

희) 등 10개국 24개 식당이 소개됐다. 문학과 예술의 거 리인 뮌헨 슈바빙에 있는 서 울식당은 각종 찌개에서부터 낙지 소면, 홍어회까지 다양 한 메뉴로 교민은 물론 독일 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해물갈비찜 등 대표 음식을 천연 조미료만 을 고집해 요리, '와인 앤 다 인'(Wind & Dine)이 선정하 는 '싱가포르 최고의 레스토 랑'으로 3년 연속 이름을 올 린 창(대표 문희찬)과 서울 의 용수산(대표 김윤영), 지 난해 12월 발간된 세계적인 여행ㆍ음식가이드 미슐랭 가 이드의 홍콩.마카오'편에 등 재돼 화제가 된 홍콩 코즈웨 이베이의 서라벌(대표 신홍 우) 등 7개국 25곳이 소개 됐다. 미주에서는 지난해 8월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한식 축제로 열린 '한국의 맛 2010' 행사 에서 돌솥 비빔밥 등 한국 음 식 부분을 담당했던 뉴욕 맨 해튼의 강서회관(대표 곽자

분)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등 4개 국 41곳이 포함됐다. 대양주에서는 갈비찜으로 현 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화로( 대표 김남영)와 이민 선진국 인 호주의 특성에 맞게 다양 한 인종과 식성을 고려해 소 비자 취향대로 '맞춤형 비빔 밥'을 선보이는 멜버른 소재 오리엔탈 스푼(대표 강태호) 등 3곳이 소개됐다. 책 출판을 기획한 정락석 전 세계한언 회장(파리지성 발 행인)은 전세계 한국 식당들 을 대상으로 ▲역사와 전통 ▲현지 평가(교민, 현지인, 언론 보도) ▲한식 세계화 전 파 노력 등 다양한 기준을 토 대로 93곳을 선정했다고 밝 혔다. 그는 이 책이 "세계 속에 한 식을 알리는 데 성공한 한식 전문점들의 성공이야기를 싣 는 데 초점을 맞췄지만 각 식 당의 한식에 대한 철학과 경 영 비법 등도 소개돼 있는 만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구입문의 : 파리지성 - 15유로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H.P 06 0786 0536 / e-mail : parisjisung@gmail.com 큼 한식 세계화의 방향을 정 하고 목표를 세우는 데 값진 길잡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식재단 이사장인 정운천 전 농림수산부 장관은 이 책 에 실린 격려사를 통해 "한

퍼져 있는 우리 음식과 문화 를 상세히 취재해 소개하는 작품을 만들어낸 것에 놀라 움과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당신들이야말로 한식 세 계화의 참 전도사"라고 치하 했다.

식재단보다 동포 언론인들

<파리지성>

이 한발 앞서 지구촌 곳곳에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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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국내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12

FTA 반대론자의 주장과 사실 주장① : 뒤처진 나라가 앞선 나라와 자유무역을 하면 장기 적으로 도태된다 사실 : 개방을 통한 경쟁이 기 업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최 선의 처방이다 전자ㆍ철강ㆍIT 등 우리가 처음부터 앞서 있던 분야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정부가 1960년대 포항제철소 건설 을 추진할 때도, 1990년대 유 통시장을 개방할 때도 격렬한 반발과 선진국의 시장장악에 대한 우려가 팽배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포스코는 철강생 산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으 며, 월마트 등 외국계 대형업 체들은 국내 토종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철수하였습니 다. 휴대폰 시장에서도 후발 주자인 삼성ㆍLG가 1990년 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 던 모토롤라를 물리친 데에 서 더 나아가 현재는 세계 2 ㆍ3위로 성큼 올라서있습니 다. 이러한 성공사례들은 우 리가 뒤처져 있는 산업 분야 이더라도 경쟁을 통해 생산성 과 기술력을 향상시키면 승리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결국 자유무 역의 성패는 우리가 하기 나 름인 것입니다. 주장② : 미국 등 선진국은 자 신들에게 유리한 자유무역을 개도국에 강요한다 사실 : 선진국들도 자유무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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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두려움이 상당하다 자유무역을 강요하려면 자국 시장을 먼저 개방할 만큼의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 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의 경 우 자동차 등 제조업분야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져 오히려 자국시장 보호에 급급한 실정 입니다. 미국은 1990년대 무 역보복을 위협하면서 자유무 역을 강요한 적이 있었으나 이는 1985년 플라자 합의이 후 엔高에 따른 제조업의 경 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한 것 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듯 2008년 美 대선 후 보였던 클린턴 상원의원은 “ 모든 무역협정을 再검토하겠 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며 오 바마 대통령도 후보시절 FTA 에 부정적 입장을 보인 바 있 습니다. 또한, 미국 최대 노조 인 美 산별노조총연맹(AFLCIO)의 韓美 FTA 반대도 과 연 “자유무역이 선진국에게 만 유리하다”는 주장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 게 하는 대목입니다. 주장③ : 다국간 자유무역을 위해 WTO가 있는데 왜 또 양 국간 FTA인가? 사실 : 우리에게는 신속한 FTA가 지지부진한 WTO보다 유리하다 小지역간 FTA는 장기적으 로 WTO가 추구하는 글로벌 차원의 자유무역체제 완성을

앞당기는 역할을 합니다. 이 에 따라 WTO도 FTA를 인정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양자 간 FTA에 발 벗고 나선 것은 WTO를 통한 다자간 자유무 역체제 구축과정이 너무 지지 부진하기 때문입니다. 2001 년에 시작되어 10년째 난항 을 거듭하고 있는 DDA협상 이 대표적 사례입니다. 우리 는 대외 무역의존도가 80%에 달하고 있어 WTO든지 FTA 든지를 불문하고 무역장벽을 완화시키는 교역환경을 경쟁 국들보다 앞서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장④ : FTA를 안 한다고 당 장 북한이나 쿠바처럼 되는 것은 아니므로 서두를 필요 가 없다 사실 : 지금 서두르지 않으면 일본ㆍ중국 등과의 치열한 경 쟁에서 낙오된다 물론 우리가 FTA를 안 한다 고 당장 북한이나 쿠바처럼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가 FTA를 속속 타결하 자 자동차ㆍ전자제품 등에서 경쟁국인 일본이 보여주는 조 바심은 FTA를 서둘러야 할 이유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2009년 일본의 對美수출은 8兆 6,492億엔(117兆 7,320 億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미국이 관세를 매기는 규모 는 60%에 이릅니다. 반면, 미 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제품은

韓美 FTA 발효시 95%이상 관세가 철폐됩니다. 미국시장 에서 일본제품보다 한국제품 의 가격이 그만큼 낮아져 일 본 기업들로서는 경계심을 가 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일 본의 이러한 초조감은 언론보 도에도 잘 나타납니다. 일본 최대 일간지인 닛케이는 “미 국시장에서 한국기업과 경쟁 중인 일본기업이 향후 경쟁에 서 불리한 입장에 놓일 우려 가 크다”고 보도하였습니다. 주장⑤ : 양국간 FTA는 여타 국을 차별하므로 진정한 자유 무역이 아니다 사실 : 역으로 차별 당하지 않 기 위해 FTA가 필요하다 韓美 FTA가 발효돼 미국 상 품에 대한 관세가 없어지거나 낮아지면 일본 공산품이나 호 주 농산물은 우리나라에서 가 격 경쟁력을 잃게 됩니다. 물 건이 좋아도 가격 차이가 크 면 시장을 잃는 것입니다. 이 것이 FTA의 파워입니다. 韓 美 FTA로 인한 차별을 우려 한 여타국 기업들은 자국 정 부에 한국과의 FTA를 요구 하게 됩니다. EU가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와 FTA를 체결한 데 이어 중국과 일본이 우리 와의 FTA에 적극 나서는 것 도 같은 맥락입니다. 이것이 우리 정부가 미국을 EUㆍ중 국에 앞서 FTA 파트너로 선 정하였고 김현종 前통상본부

장이 韓美 FTA를 고구마 줄 기로 비유한 이유입니다. 주장⑥ : 자유무역으로 잘 살 게 된 나라는 없으며 오늘날 선진국들도 유치산업 보호를 통해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 었다 사실 : 내수시장이 작은 우리 가 보호무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단계는 지났다 미국 등 선진국들이 과거 경 제개발 초기에 유치산업 보호 정책을 통해 기업들의 성장 토대를 마련해준 것은 사실입 니다. 우리도 1960~70년대 국내 시장을 보호하면서 수출 에 주력하여 경제발전의 발판 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러나 보호주의 정책으로 성장을 지 속해 나가는 데는 한계가 있 습니다. 기업이 일정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 능력 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장을 확 보하는 것이 중요해집니다. 이를 통해 삼성과 같은 글로 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고 우 리 경제도 한단계 더 도약하 게 되는 것입니다. 선진국 진 입을 앞두고 있는 우리는 이 미 이러한 단계에 도달하였습 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시장 보호라는 수세적 자세가 아닌 新시장 개척을 위한 공세적 전략입니다.

<국제외교안보포럼>


NO. 554 / 2011년 1월 26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다시는 없기를 바라는 작전(作戰) 듯함을 갖는 것 같습니다.

부분 진정한 납치범의 한

모든 악조건들과 싸워서

는 것이겠지만 각개 적으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

부분일 뿐이라는 생각이

겨우 한 마리의 참치를 잡

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

로 같은 마음이 드는 게 사

듭니다. 그들이 선박을 납

아오는 이가 있는가 하면

하는 것이 아니라 연합해

실입니다. 애초에 처음부

치해서 인질을 잡고 협상

그렇게 고생을 하고 한 마

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터 해적들과 협상은 없다

을 해서 돈을 받으면 1/3

리도 잡지 못한 채 돌아오

것입니다. 만약 비행기를

는 원칙을 강하게 밀고 나

정도가 그들에게 주어진다

는 이도 있습니다. 잡아서

이렇게 납치하는 것이라면

해적의 황금시대가 다시 도

가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

고 합니다. 물론 그 1/3도

돌아온 이가 받는 돈도 그

국제 사회가 가만히 있지

래하고 있는 듯합니다. 대

을 잡거나 아무리 오랜 시

엄청나게 큰돈입니다. 그

렇게 큰돈이 아닙니다. 다

않을

형 선박을 운행하는 대부

간을 끌어도 한 푼도 나오

러나 그것도 실제로 납치

만 그것 외에는 그들에게

것입니다. 어느 정도 틈새

분의 나라들이 소말리아의

지 않는다는 인식을 심어

에 가담하는 사람들은 겨

소망이 없기 때문에 또 나

가 보이니까 해적들이 점

해적들 때문에 골치를 앓

주지 못한 것은 아쉬움 이

우 밥이나 먹을 정도 주어

서고 또 나서는 것입니다.

점 더 기승을 부리는 것입

고 있습니다. 소말리아 가

지만 언제까지 그렇게 끌

질 것이 분명합니다. 밥도

왠지 소말리아의 납치범들

니다. 순진한 사람들을 도

까운 해역에서 뿐 아니라

려 다닐 수는 없는 것입니

먹을 수 없는 나라이기에

이 바로 그 참치 잡이를 하

적으로 만들어 내모는 사

자기 나라에서 2-3천 Km

다. 얼마 전 납치에서 그

그 일에 목숨을 걸고 나서

는 사람들처럼 어쩔 수 없

람들을 색출하는데 여러 나

나 떨어진 곳까지 출몰하

들이 협상을 해서 100억

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을

는 내 몰림에 그들이 그 바

라가 연합하면 좋겠습니다.

며 선박을 납치해서 몸값

을 얻었다고 하는 것이 그

것입니다. 우리가 더 미워

다에 나오지 않았을까 하

우리나라에서 소말리아가

을 흥정하고 있습니다. 우

들에게 이미 더 많은 전투

할 범인은 배를 납치하는

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

리나라 선박들도 몇

의욕과 납치에 대한 열망

그들보다 그들로 인하여

좀 더 더 잘 싸우면 더 많

나라입니까? 그곳 앞바다

차례 납치되어 최근에는

에 불을

앉아서 2/3를 분배 받는

은 해적들을 죽일 수도 있

까지 우리 구축함이 가서

인질들의 몸값으로 한번에

붙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세력들입니다. 그들이야 말

을 것입니다. 하지만 반드

싸워야 한다는 자체가 슬

100억을 지급하기도 했습

이번의 작전이 멋지게 성

로 퇴치되어야 하는 악입니

시 그것이 잘하는 것만은

픈 일이고 그 나라 사람들

니다. 급기야 도저히 이대

공해서 마음이 통쾌한 것

다. 런던 같은 곳에 회사를

아닙니다. 더 빨리 국제적

을 싸워서 죽이고 이긴다

로 끌려가서는 안 되겠다고

은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

차려놓고 협상을 대행하거

인 공조를 통해 해적의 고

고 하는 것도 결코 기쁜 일

판단되었는지 이번에 “아

나면서 왠지 편치 않는 마

나 중계하는 사람들, 사실

리를 위에서부터 차단하려

이 아닙니다. 아덴만의 여

덴만의 여명”이라는 작전

음이 계속 듭니다.

은 그들이 몸통이고 어떻

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명이라는 작전이 아무리

명으로 구출 작전을 해서

우리가 소말리아 해적 몇

게 해서든지 나라들이 서

애초에 협상을 거부하고 오

훌륭한 작전이었고 성공

비교적 큰 피해 없이 잘 수

명을 죽이고 선박과 인질

로 연대해서 그런 세력들

직 구출 작전만을 방법으

적이었다 하더라도 다시는

행해서 인질들을 모두 구

을 다시 구출한 것이 진정

의 자금을 철저히 파악하

로 생각했던 프랑스 같은

그런 작전을 할 필요가 없

출했습니다. 천안함 사태

한 승리 같지 않은 생각 때

고 차단하는 일에 공조해

곳은 그들이 납치에 매력

었으면 좋겠습니다. 소말

나 연평도 피격 사건으로

문입니다.

야 합니다.

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자

리아라는 나라가 바로 서

뭔가 응어리를 풀지 못하

협상을 하고 돈을 주는 것

언젠가 TV 다큐를 통해

칫 자기들에게 화가 미칠

고 그 나라 사람들이 평화

고 있던 국민들은 크게 시

이 좋았겠다는 말이 아닙

서 참치 한 마리 잡으려고

것이라고 생각해서 섣불리

롭게 그리고 열심히 사는

원해하는 것 같고 군은 군

니다. 소말리에 바다를 떠

먼 바다로 나가서 쪽배 위

납치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날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

대로 모처럼 자기들의 임

다니며 위험을 무릅쓰고

에서 한 달 이상 더위와 추

합니다. 모두가 프랑스와

습니다.

무를 제대로 해낸 듯 한 뿌

납치를 하는 사람들은 대

위, 갈증, 배고픔, 위험등

같은 입장을 가질 수는 없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파리목양장로교회

주일예배 : 오후 2시 청년회 모임 - 토 오후4시 새벽예배 - 6시 30분 월요성경공부 - 오후 8시 30분 수요성경공부 - 오후 8시 주일성경공부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TEL 01 4525 0467 / 06 2775 4417

A

v. M

ar

ce

au

담임목사 : 이종선 / E-mail : parismy@hanmail.net 17, rue des Petits Hôtels - 75010 Paris 파리목양장로교회는 지방사역, 불어권선교와 밀알(장애우)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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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식문화협회총회 2010년 12월27일 총회모임에 8업체가 참여하여 의견을 나눈 결과 빠리의 한식당이 서로 협조해서 하면 도움이 될 수 있 는 안건이 있으므로 주위의 업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유를 하여 2월중에 다시 총회를 함이 바람직 할것 이라는 의견이 모 아져서 다시 한번 총회를 공고 합니다.

2011년2월15일 화요일 15시30분 장소 : 재불한인회

1) 회장선출 ㅡ 후보자 추천 ㅡ 당일 추천 가능 2) 공동구매건(육류) 3) 위생교육 업체 정보 (그 외 이용 가능한 정보 공유) 4) 협회원가입(30유로) ㅡ 한식세계화로 농수산부등 관련기관 협조아래 여러가지 사업추진 계획 ㅡ의견제출 5 회계발표 ㅡ 문화원행사 ㅡ 수표지불 ** 꼭 참석 하셔서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재불식문화협회 회장 권영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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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nissages : 2011년 1월 28일(금) (18h 30 ~ 20h 30) Galerie Lumen 20, rue de thorigny, 75003 Paris

s.a.r.l 아이에펠 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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