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57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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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16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행복한 부자가 되는 길 세계적으로 알려진 많은 주간 지들은 일년에 한번씩 세계에 서 가장 부자가 누구인지? 등급 하여 기재한다. 물론 이 부자들 은 표면상 드러난 액수를 기준 하여 등급이 매겨진 것이다. 그 렇기에 암시장의 부자, 즉 러시 아의 광활한 토지의 산림을 밀 매하는 새로운 마피아, 많은 세 계유명급 스타의 돈을 흡입하는 이단종교 scientologue단체 등 등의 숨겨진 부자는 이 등급에서 제외된다. 한국의 많은 사람들, 성공의 척 도 기준이 부에 있음을 간파한 다. 그렇기에 한국신문의 많은 지면은 어떻게 하면 부를 취할 수 있는지? 온갖 방법모색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사람들 사이 중심 화제 또한 돈! 돈! 이여서 어느 곳? 어떤 시기에 투자하면 부를 취할 수 있는지? 한국경제 신문은 독자들의 요구 충족에 의 무이행을 충실히 잘 하고 있다. 경제신문의 특수성 때문에 온 통 돈! 돈! 인 것도 아니다. 일 반신문까지 합세하여 money! money! 를 많이 많이 기재 한 다. 그리고 부를 취한 사람들은 그 모두 스타인 것이다. 운동 잘 하는 사람들! 사회의 생산활동 에 기여하는 것도 아닌데 오로 지 돈을 많이 번다는 사실 때문 에 스타이고, 모델들! 걸음걸이 이쁘고 포즈만 잘 취해도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스타인 것이 다. 배우, 가수들은 대중에게 기
Jung, Jang-Jig 정장직 Galerie Lumen 전시
쁨과 웃음을 선사해 주기도 하 기 때문에 스타라 칭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모든 것이 돈을 기준하 여 이것도 스타! 저것도 스타! 그 래서 한국신문은 반짝 반짝 빛 이 난다. 이런 것에 이의를 제기 하는 나에게 한국 현실정을 모르 는 E.T. 라 해도 무관하고, 좋은 비유로 Saint-Exupery 의 어 린 왕자? 나쁜 비유로 간첩? 이 라 해도 무관하지만 한국에서는 money! money!가 많이 많이 있 으면 부자인 것이다. 나의 개념으로서는 땅을 많이 소 유하고 있으면 부자가 아닐까 했 는데 그것도 아니다. 강원도 철 원에 있는 만평땅보다 서울 강남 의 백평땅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더 부자인 것이다. 주식을 많이 갖고 있어도 부자가 아니다. 매일 매일 주가가 달라 지기에 오늘의 억대부자가 내일 은 천만대 부자가 되어 버린다. 결과적으로 지구상의 부자란 절
대적인 부자가 아니라 올해의 최 대 부자가 내년은 십대부자가 될 수 있는… 상대적인 부자임을 입 증하고 있다. 빠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 사 람을 만나게 될 때 내 덕분에 엄 청난 부자가 된 소감이 어떻냐 고 물어 본다. 반응이 없다. 당신 에게 우주를 상속 받았다는 국 제법 조항을 알려주었지 않았는 냐고, 그래도 반응이 없다. 이유 인 즉 돈으로 환산되지 않고 소 유할 수 없는 것은 부가 아니라 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소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며 부로서 취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본 다. 보석, 좋은 차, 좋은 집, 별장, 요트, 자가용비행기.. etc.? 풀장도 있는 큰 배가 있었다고 자랑한 레바론 사람 Cite 학교 식당에서 10프랑 식사하는 것 보았다. 한때는 외교관이었으나 (4면으로 이어짐)
Exposition du 28 Janvier au 19 Fevrier 2011 장소 : Galerie Lumen 20, rue de thorigny, 75003 Paris (메트로 Saint-Sebastien Froissart) 피카소 박물관 옆 Tel. 01 7713 2210 06 6392 4827 www.galerielumen.com gelerielume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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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화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문화 / 예술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3
노르망디에서 만나는 한국문화
정장직
이희복
류범규
박홍순
신영팔
신인순
- 참여작가 정장직, 이희복, 류범규, 박홍순, 신영팔, 신인순, 손차용, 육만숙 프랑스에서 오랜 역사 동안 문학과 예술가들의 활동 무대인 노르망디 해안 Trouville의 Town Hall에서 한국의 작가 8명의 전시회가 2월 26일부터 3월19일까지 열린다. Trouville 시청이 초청하고 Normandy의 Honfleur에서 아 뜰리에를 가지고 활동하는 손 차 룡 작가가 기획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에 위치한 Trouville은
손차용 Deauville과 냇가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개의 타운 이다. 이번 열리게 되는 전시회의 타 이틀은 Exposition Art sudCoreenne 이며 전시회의 장소는 투르빌 시청 중앙 홀과 전시룸이 다. 참여작가는 모던회화 2인. Oil paint 2인. 한국화 2인. 사진 1인. 도자기 1인. 모두 8명의 작가가 참 여 한다.
육만숙 주요 메인 도로 500m 중앙 화단 을 따라 전시회를 알리는 피켓을 세워 주기로 했으며 노르망디의 모 든 관광 안내소의 카타록에도 전시 회의 안내가 실렸다. 26일 열리는 오프닝행사에는 한국 을 알리는 DVD상영과 한국음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동안 DVD는 계속 상영되어 관람객들에게 한국문화
를 알리게 된다. 노르망디에서 처음 열리는 한국 작 가전을 통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 지기를 기대한다. <파리지성>
전화 02 31 88 7161 / 06 1476 7408 cosmos7star@naver.com
프랑스 가정탐방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4
프랑소아즈의 봄 봄이 온다는 건 비와 바람과 눈보라를 삼킨 가지가 더듬더듬 말을 뱉어낸다는 거 상처란 삼킬 때마다 깊은 그늘로 끈적해지는 것이어서 화살나무 잎이 몇 천 배 부푸는 건 네가 내 입술에 자꾸 돋는다는 거 내가 네 눈썹 끝에 자꾸 매달린다는 거 허공이 그만큼 깊어진다는 거 -강 영은 시인의 [내 안의 사계] 중봄이 어느새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을 즈음 프랑스 동북쪽 아르누보 미술의 발상지인 낭시(Nancy) 작은 마을(Lay Saint Christophe)에서 프 랑소아즈(Françoise Mougené)의 집을 찾았다. 유방암 투병중인 딸에 게 또다시 오는 새 봄을 느끼게 해 주 고쟈 가까운 지인들을 모아 2011년 신년 새 봄맞이 파티를 준비한 것이 다. 프랑소아즈는 근사한 호텔 레스 토랑과 같은 테이블 셋팅을 마련해 놓고, 설레임으로 하나 둘 손님을 맞 이하였다. 젊은 시절 은행에서 개인 투자자들 을 위한 상담 역할을 했던 능숙한 그 의 언변과 매너로 (1면에서 연결됨) 일순관 S.D.F가 되어 Cite 뒷 길에 누워 있는 이란 사람 보 았다. 황금의 부를 누렸던 사 담 후세인의 대궐 같은 별장 이 하루 아침에 파괴되는 것 을 생생히 보았다. 좋은 차도 타버리고, 좋은 집 또한 태풍 으로 날아가는 번번한 사례 를 우리 모두 목격하고 있는 현 실정에서 자기만이 소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내 개념으로는 그날 취할 수 있는 물질에너지 말고는 소 유할 수 있는 것이란 아무것 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기 몸 에서 출산된 자녀 조차도 자 기 소유가 아닌 것이다. 휼륭 하게 성장시켜야 할 의무만
그녀의 초대는 늘 방문객들에게 즐 거움을 선사한다고 한다. 또한 늘 계 절과 방문객들의 취향을 고려하여 집안과 테이블 셋팅 등의 데코레이션과 음식 메뉴를 최대 한 맞추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5년전 남편을 잃고 직장을 퇴직한 후 프랑소아즈는 더욱더 바쁘게 살고 있다. 젊은 시절부터 꾸준히 미술관 과 박물관 등의 각종 전시장을 찾은 그녀의 습관화된 문화 예술에 대한 탐구력은 잘 가꾸어 온 건강과 함께 무대를 더 넓혀 주변 유럽 국가나 아 시아로 까지 넓혀 인생을 폭넓게 만 들려고 노력 중이라 한다. 최근 네팔 의 작은 마을의 학교 짓기 프로그램 의 일원으로 참여하면서, 먼 나라로 의 여행을 즐기기에 그치는게 아니 라 문명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의 봉 사 활동 등으로 삶을 더욱 보람 있고 풍요롭게 만들어 가고 있다. 프랑소아즈의 또 다른 취미는 오페 라 감상하기이다. 전문가 수준의 지 식을 토대로 공연에 대한 감상을 나 누기도 하고, 마치 공연을 보러 간 착 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게 상황을 전 달하기도 한다. 드디어 초대 된 손님들이 다 도착하
이 있을 뿐 어떠한 권리도 행 사할 수 없다. 절대적인 가격은 존재하지 않고, 가격으로 측정할 수 없 는 것도 많고 절대적으로 소 유할 수 도 없는 것이 많은 제반의 요소를 고려했을 때 이러한 인물들이 세계의 부 자라는 것은 엉터리 계산법 에 의한 통계보고일 뿐이다. 인간은 하루살이 동물이 아 니여서 최대부자는 아니라 도 100살까지는 돈 걱정 없 이 살 수 있는 보장금만 있어 도 걱정 없겠다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즉 미래에 대 한 불안감 때문에 통장에 돈 이 저축되어 있어야 하는 것 이다. 이러한 미래에 대한 불
고 샴페인을 시작으로 아페레티프 (aperitif)로 하나 둘씩 예술적 감각 이 가득 담긴 까네페(canapes)들 이 등장한다. 그녀는 보통 두가지의 까나페를 앙트레로 준비하는데, 그 날의 메뮤로는 빠뜨 훠이떼( pate feuilletee)에 염소치즈와 허브 잎를 얻은 까나페와 살짝 튀겨진 치즈 위 에 피클과 파슬 리가 얻어진 까나페 로 입맛을 돋우어 주며 , 즐거운 담 소로 근간의 소식들을 주고 받는 시 간을 나누었다. 제2의 장소로 옮겨간 식탁 위엔 크리스토플(Christofle) 은 포크 나이프 세트와 함께 봄의 환 희 빛 같은 흰색 오키드 꽃과 하얀 장 미가 봄 향기를 풍기며 장식되어 있 었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연상 케 하는 건축가가 접은 듯한 냅킨은 그녀가 인터넷을 통해 배운 실력의 작품으로 식탁위의 우아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첫 번째 등장 훠이 드 브릭(feuilles de brick)이 가볍게 튀겨진 그릇 안 에 호박과 새우를 신선한 크림을 얻 어 함께 한 두 조각의 가벼운 앙트 레였고, 그 뒤로 밤 수프에 프라 그 라를 (fois gras) 띄운 따뜻하면서 영양을 생각한 메뉴가 연이어 소개
안감 또한 절대적인 불안감 이 아니다. 프랑스 체제 하 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부여 된 생존보장권이 있지만 한 국에서는 이 제도가 없기 때 문에 오는 상대적인 불안감 인 것이다. 나는 지금 당장 9m2의 방에 서 해방되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재력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즉 나는 가난하다는 말이다. 그 이유는 주위에 크고 좋은 집에서 사는 사람들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이 9m2 의 방에서 살고 있는 사회에 공존한다면 느낄 수 없는 가 난함이다. 빈곤 역시 절대적 인 것이 아니라 주위사람과
되었다. 드디어 주요리는 한국의 감 자전과 비슷한 감자 요리와 함께 훈 제 연어와 시금치 샐러드로 다양한 음식을 이미 맛보았던 손님들의 소 화 및 건강을 배려한 안주인의 사랑 을 엿볼 수 있었던 저녁 시간을 위한 가벼운 생선 요리의 선택이라 하겠 다. 마지막으로 티라미수 프롬브와즈 (Tiramisu Framboise) 위엔 거꾸로 선 에펠탑 모양의 깨가 잔득 박힌 얇 은 훠이 드 브릭이 버터에 구워져 데 코되어 , 상큼한 입가심과 함께 프랑 스 후식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었다. 프랑소아즈는 인생의 봄을 수십년간 맞이해 온 성숙된 여인이다. 시골서 자라 도시로 옮겨 직장을 얻고 가정 을 꾸려 살아가며 수많은 겨울을 견 뎌 왔을 것이고, 남편의 죽음과 딸의 암투병을 지켜 보며 또 다른 겨울을 이겨 내고 있다. 인생의 깊고 혹독한 겨울을 잘 견뎌 내야만 단단한 화살나무 가지 속의 더 진하고 끈적한 진액이 담길 수 있 다는 것을 프랑소아즈의 모습을 통 해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가슴 따스한 성숙된 여인의 저녁 초대였다.
비교함으로써 주어지는 상 대적인 것이다. 이른 바, 중력이 작용하는 지 구상에서는 세계 최대의 부 자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을 밝히자면 우 리 모두 행복한 부자가 되는 것은 가능하다 그 방법을 제시 한다면… 첫째, 오늘 하루 양식에 감사할 것 - 행복은 가 장 클 수도 있고 가장 작 을 수도 있는 오늘의 것을 apprecier하는 자의 소유 물이다 둘째, 절대로 남과 비교하 지 않을 것 - 남과 비교 하는 그 순간! 그 순간은
<파리지성> 신델렐라의 자정을 알리 는 종소리와 같아서 졸지 에 당신은 가난뱅이가 된 다는 것!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셋째, 절대로! 절대로! 땅 을 쳐다 보지 말고 하늘을 바라보라. - 저곳 우주에 있는 재산 찾으러 가기 위 해 우주비행선을 탄 사람 이 땅을 쳐다보고 있으면 탑승한 우주선이 땅으로 추락해 버린다. 넷째, Fair play - 자기 혼 자 부자 되려고 상속소식 숨기지 말고 우리 모두 상 속 받았다는 것 폭로 할 것 <파리지성>
국내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5
한국정원, 첼시플라워쇼 가는 길 난항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정원 문화의 메카 첼시플라워쇼에 한국 정원이 처음으로 선정됐으나 스폰 서가 없어 출품이 어려운 실정이다. 재단법인 환경조경발전재단에 따르 면 지난해 12월 환경미술가 황지해 작가(사진)의 '해우소 가는 길'이 아 티슨가든 부분에 선정됐다. 황작가의 '해우소'는 한국 전통화장 실문화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환원' 과 '비움'이라는 철학적 함의를 정원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180 년 역사의 첼시플라워쇼에서 처음 으로 화장실을 정원 주제로 담아 심 사위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첼시플라워쇼는 100% 스폰서로 이 루어지는 행사다. 단순히 금전적인 후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출품된 정 원과 기업 또는 단체의 성격을 투영 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 폰서로 나서는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반적으로 쇼당선자 중 유명작가
의 경우에는 기업이나 정부에서 스 폰서를 받아 출품하게 되고 다른 작 가들은 직접 스폰서를 구해야한다. 황작가의 경우 정원의 시공과 운송 비, 홍보비용 등 총 3억 원의 예산이 필요하지만 직접적인 협력을 받은 곳이 없어 식물재배 등에 쏟아야 할 시간과 노력을 홍보에 주력하고 있 는 실정이다. 영국인에게 정원가꾸기는 가장 대 중적인 취미인데 반해 한국에서는 이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고 가든 자체가 주는 정적인 느낌과 아직까 지 검증되지 않는 분야라는 인식 때 문이다. 한국정원 출품은 영국에서 활동하 는 한국 기업들의 좋은 홍보의 장 이 될 수 있다. 스폰서는 플라워쇼에 주요 고객을 초청하여 접대할 수 있 고 BBC 등 방송 및 신문 매체를 통 해 집중적으로 노출되는 효과를 거 둘 수 있다. 황작가는 "아직 가든의 문화산업적 가치 인식이 부족하지만 이번 출품 을 계기로 한국 가든의 정서와 느낌 이 세계 시장에 통할 수 있다는 인식 의 변화가 생길 것이다"라며 정원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들의 민간요법과 삶의 지혜를 엿볼
격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우수작에
수 있게 하여 '해우소 가는 길'을 인
대해 영국왕립원예협회가 금, 금박,
간이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소통하
은, 동메달을 수여한다.
는 곳, 바로 '자연과 공존하는 길'로
특히, 이 행사가 의미가 있는 것은 세
승화시켰다. 흙과 토종식물의 뿌리
계의 정원 및 조경관련 기업 및 바이
를 거쳐 정화된 물을 흘러내리게 하
어들과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여하
여 사람들이 손을 씻게 하고 발효항
며 참여 업체는 평균적으로 1년 매출
아리를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순환과
의 약 1/3을 행사기간인 5일 간 올리
생명의 재생이라는 뜻을 담았다. 또
기 때문에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대
한 해우소의 문을 1.2m 높이로 낮추
단하다.
어 설계하여 고개를 숙여 출입하도
일본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80년 전
록 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양의 의
부터 지속적인 활동으로 일본의 정
미를 담았다.
원문화를 세계화 그리고 산업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문화 및 경제적 측면
첼시플라워쇼는 ?
에서 국가 이미지에 대한 막대한 부
봄의 시작과 함께 다양한 행사로 이
가가치를 창출해 왔다. 중국도 3년
어지는 런던시즌의 첫 시작은 바로
전부터 첼시플라워 쇼에 본격적으로
매년 5월에 열리는 첼시플라워쇼다.
참여해 자국의 정원문화를 세계시장
1827년에 시작되어 2차 세계대전을
에 알리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경
제외하고 180여 년 동안 지속되어
주하고 있다.
세계정원문화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환경조경발전재단 윤상준 박사는 "
올해는 5월 24일부터 8일까지 5일
첼시플라워쇼는 꽃과 정원뿐만 아
간 열린다.
니라 이로부터 파생된 산업과 정원
국영방송인 BBC가 행사기간 내내
문화의 정수라는 점에서 2013년 순
생중계하는 첼시플라워쇼는 엘리자
천만정원박람회가 그 내용적인 측면
베스2세 여왕을 비롯해 세계의 정·
에서 주목해야할 모델이다"며 "황작
재계 및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방문
가의 출품작이 선정된 것은 한국정
하는 정원 및 원예박람회로 정원디
원문화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첫
해우소는 ?
자이너들에게는 꿈의 무대로 인식되
시발점이라는 것과 앞으로 더욱 확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곳' 혹은
고 있다.
대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마음을 비우는 곳'이라는 뜻의 불교
세계 각국의 출품작 중 50여 개의 엄
라는 의미와 함께 앞으로 국내의 정
식 용어다. 오죽 숲과 돌담에 둘러싸
선된 출품 정원은 대형정원인 쇼가
원문화산업을 부흥시키고 확산시켜
인 옛 화장실 가는 길을 정원의 중심
든과 4x5m크기로 어번가든, 아티슨
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주었다는 것
공간으로 배치하고 그 주변에 다양
가든 등의 카테고리로 나뉘는 스몰
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 한국 약용식물을 식재하여 선조
가든으로 나눠지며 각 부분마다 엄
<파리지성>
프랑스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6
진정한 파리지엥들의 쇼핑공간,
르 봉 마르쉐 Le Bon Marché 전통적으로 파리는 세느 강 을 중심으로 북쪽의 '우안 Rive Droit'과 남쪽의 '좌안 Rive gauche'으로 나뉜다. 루브르와 오페라, 샹젤리제, 포부르 쌩또노레, 몽테뉴 거 리 등이 위치한 파리의 우안 이 귀족적이고 부르주아적인 전통이 강한 곳이라면, 파리 좌안은 지성과 젊음의 상징 인 소르본느 대학과 쌩 제르 멩 데 프레, 몽빠르나쓰, 쌩 미쉘 등이 위치한 곳으로 진 보와 자유의 분위기가 더욱 강하게 풍긴다. '갤러리 라파예트 Galeries Lafayette', '프렝땅 Printemps'과 함께 프랑스 를 대표하는 3대 백화점으 로 꼽히는 '봉 마르쉐 Le Bon Marché'는 파리 좌안의 '세브 르 거리 Rue de Sèvres'에 위치해 있다. 상권이 발달한 우안의 갤러리 라파예트와 프렝땅 백화점이 주로 관광 객들로 북적이는 곳이라면, 좌안에 위치한 봉 마르쉐는 파리지엥들이 좀 더 여유롭 고 고급스런 분위기 속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찾는 곳이 라 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백 화점으로도 잘 알려진 봉 마 르쉐는, 현재 백화점의 개념 을 정립한 '백화점의 효시'가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프 랑스어로 '좋은 가격, 저렴한 가격'을 뜻하는 '봉 마르쉐'는 그 이름의 유래가 무색할 정 도로 최고급 제품 콜렉션을 자랑한다. 올해로 꼭 159 주 년을 맞이하는 봉 마르쉐. 그 긴 역사 속 숨은 이야기를 좇 다 보면 백화점 진보의 역사 를 한 눈에 보는 듯 하다. 1852년, 파리 최초의 백화점
서 살수 있었고, '봉 마르쉐' 는 이 모든 혁신적인 변화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잡 게 된다.
'르 봉 마르쉐'의 탄생 봉 마르쉐 백화점의 탄생은 지금으로부터 159년 전인 185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 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탄 생시킨 인물은 노르방디 오 른 Orne 출신의 아리스티드 부씨꼬 Aristide Boucicaut. 18살의 젊은 나이부터 행상 을 하던 그는 1835년 파리 에 올라와 당시 '바끄 거리 Rue de Bac'에 있던 상품점 '쁘띠 쌩 또마 Petit SaintThomas'에서 점원으로 일을 시작한다. 그 곳에서 20 년 에 가까운 시간 동안 경력을 쌓은 그는 경제적으로 큰 성 공을 거두었고, 당시의 성공 을 바탕으로 1852년 세브르 거리에 위치해 있던 루앙산 면직물 가게 '봉 마르쉐 Bon Marché' 상점 운영자 쥐스텡 비도 Justin Videau 와 함께 동업을 시작한다. 이것이 현 재 봉 마르쉐의 모태가 되는 데, 당시 부씨꼬와 비도가 동 업한 봉 마르쉐는 큰 성공을 거두게 된다. 하지만 비도와
부씨꼬의 동업 관계는 상업 적인 혁신을 원하던 부씨코 의 욕구로 그리 오래가지 못 했고, 결국 1863년 부씨꼬가 봉 마르쉐의 유일한 소유주 가 되었다. 백화점 개념의 효시, '르 봉 마르쉐' 봉 마르쉐의 소유주가 된 부 씨꼬는 상점 운영 정책에 있 어 매우 혁신적인 변화를 감 행한다. 이는 당시 일반적이 던 상점 운영책을 전적으로 바꾸는 것으로, 소매상점의 시대에서 대형 백화점의 시 대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 이었다. 그 당시 전반적인 분 위기로는 상점의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한 데에다, 물 건 가격 또한 정해져 있지 않아 상점 운영자들이 일방 적으로 가격을 책정했고, 이 렇게 산 물건에 하자가 있다 하더라도 반품을 요구할 수 없었다. 이러한 분위기를 모 두 타파하고 고객의 입장에 서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
낸 곳이 바로 초창기 봉 마 르쉐다. '봉 마르쉐'라는 이 름이 말해주듯 부씨꼬가 강 조한 기본 원칙의 첫 번째는 단연 엄격하고 정직한 가격 이었다. 그는 값의 흥정과 부 정 거래의 종말을 알리는 정 찰제를 실시하여 고객들에 게 완벽한 신념을 주었고, 당 시 50%에 가깝던 마진율도 13%로 내리는 등 대담한 정 책을 시행했다. 또한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자유롭게 거 닐며 상점을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고, 반품도 받아들였는데, 부씨꼬는 이 로써 '품질보장'의 개념을 처 음으로 도입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재고품 관리를 위한 상품 세일, 판매 카탈로그 제 작, 물품 배달 서비스 등 현 재 백화점 운영의 근간을 이 루는 혁신적인 변화가 모두 그의 생각을 통해 봉 마르쉐 에서 처음으로 이루어졌다. 이러한 부씨꼬의 새로운 전 략 덕분에 당시 소비자들은 좋은 상품을 정해진 가격에
봉 마르쉐, 파리의 세련된 취 향을 대표하다 1984년 Financière Agache 그룹이 봉 마르쉐를 매입하 면서, 현 LVMH 그룹 회장 으로 잘 알려진 베르나르 아 르노 Bernard Arnault 에 의 해 봉 마르쉐는 다시 한번 새 로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필립 드 보부아 Philippe de Beauvoir 에 위임된 리노베 이션 계획은 무엇보다 봉 마 르쉐를 '파리에서 가장 셀렉 티브한 백화점'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여러 해 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 계획은 그 첫 번째 목표로 파 리 좌안이 가진 문화적 특성 과 세련됨, 훌륭한 취향 등 의 이미지를 봉 마르쉐만의 특별함에 녹아 들게 했다. 파 리 좌안의 잠재력으로써 좌 안에 거주하는 파리지엥들의 특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 들은 높은 구매력과 교양 수 준, 세련된 취향들을 대표하 는 이들이었다. 봉 마르쉐는 이러한 좌안의 분위기를 바 탕으로 지나친 상업화와 혼 잡한 교통, 유동인구로부터 보호되어 다른 백화점들과 는 차별화된 '인간적인 규모' 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분위 기의 백화점이 될 수 있었다. 특별히 봉 마르쉐는 '진정성' 을 최고의 가치로 내세우며, 이와 함께 최고의 품질과 분 위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 는 초시간성 등의 가치를 함 께 강조함으로써, 진정으로 파리만의 분위기를 대표할 수 있는 백화점으로 거듭나
프랑스 게 된다. 파리에서 가장 셀렉티브한 백화점 봉 마르쉐를 대표하는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셀렉티비 테 Sélectivité'다. 상품 선택 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 말 은, 봉 마르쉐에서 선보여지 는 상품들의 품격에 고스란 히 드러난다. 봉 마르쉐는 고 품격, 창의성, 진정성, 아름 다움 등의 가치를 기준으로 매우 철저한 상품 선별 과정 을 거치는데, 특별히 패션 분 야에 있어서는 창의성을 높 이 평가하는 고객들의 취향 을 우선시 하고 있다. 봉 마 르쉐에서 소개되는 모든 브 랜드와 상품은 이렇듯 까다 로운 선별 과정을 거쳐 선 택된 것들이며, 완벽한 작업 을 통해 이루어진 상품들과 진정성을 좇는 결과물들만 이 봉 마르쉐 진열대에 놓이 게 된다. 매장의 구성과 컨셉도 봉 마 르쉐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봉 마르쉐는 현재 5개의 층으 로 이루어진 메인 건물과(지 하 1층: 문화, 레져, 1층: 남 성패션, 패션 액세서리, 코 스메틱, 2층: 여성패션, 란제 리, 신발, 3층: 인테리어, 카 페, 4층: 가방, 주말공간), 3 개 층의 별관(지하 1층: 아동 복, 1층: 식료품점인 그랑 에 피쎄리 드 파리, Pic-Nic, 2 층: 여성패션, 레스토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총 32,0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이 공간 은 이전의 클래식한 매장 진 열 방식에서 벗어나 멀티 상 품 스페이스 형식으로 구성 되어 있다. '백화점은 상상력 의 공간이어야 한다'는 봉 마 르쉐의 운영 철학에 맞게, 전 체적인 리노베이션을 거친 백화점은 신비로운 분위기 로 채워졌고, 필립 드 보부아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7 는 매장 컨셉에 대해 “고객 들이 봉 마르쉐를 찾으면 부 띠끄 안에서 또 다른 부띠끄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을 받 을 것”이며, “매 상품 뒤에 는 그것을 진열한 생각과, 감 정, 그리고 즐거움이 함께 존 재한다”고 설명한다. 봉 마 르쉐 내의 모든 공간은 이렇 듯 '상상력의 가치'를 통해 새 롭게 창조되었으며, 백화점 이 단순히 상품을 '진열하는 곳'이 아닌, 상품을 '전시하는 곳'으로 그 개념을 한 차원 끌어올리고 있다. 봉 마르쉐의 문화적 자부심 뿐만 아니라 봉 마르쉐는 미 적 감각과 함께 지성, 문화 적인 요소들이 쇼핑의 즐거 움 속에 녹아 드는 공간이다. 봉 마르쉐가 갖추고 있는 '독 서 살롱'은 진정한 '국가의 도 서관'으로 칭해질 수 있을 만 큼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종 류의 작품들을 보유해 왔으 며, 현재는 없어진 '뽀몬느 Pomone'라는 아뜰리에는 아 르데코 시대 매우 활발한 예 술 활동이 이루어졌던 곳이 기도 했다. 또한 봉 마르쉐 는 '패션'과 '영화', '디자인' 을 테마로 전시, 설치작품, 예술 아뜰리에 등 다양한 문 화 이벤트를 기획해 오고 있 는데, 특별히 'Karl face to Lagerfeld'나 'The victory of Castellane'과 같은 현 시 대 패션 거장들의 전시와, 깐느 영화제 60주년 당시의 'Travelling on Cannes' 전시 는 봉 마르쉐의 문화적 자부 심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 라 할 수 있다. 단순히 상품 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 예 술과 문화가 만나 '문화적 발 견'의 경험을 선사하는 봉 마 르쉐는 단순히 쇼핑을 하기 위해 찾는 장소가 아닌, 여유 롭게 거닐며 시대의 분위기 를 느낄 수 있는 파리지엥들
의 위엄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존재한다. 파리 최고의 식료품관, '그랑 에피쎄리 드 파리' 봉 마르쉐의 또 다른 자부심 은 식품관 '그랑 에피쎄리 드 파리 La Grande épicerie de Paris'에서도 드러난다. 이 식품관은 현재 파리 최고 수 준으로 손꼽히는데, 몇 가지 통계가 그랑 에피쎄리의 수 준을 짐작하게 한다. 총 약 3,050 평방미터 크기의 그랑 에피쎄리는, 소믈리에, 파티 쉐 등 391명의 전문가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총 30,000개에 달하는 식료품들과, 3,000개 에 달하는 샴페인과 와인들 이 이 곳 그랑 에피쎄리에 ' 전시'되어 있다. 매년 크리스 마스 때와 같은 연휴 때는 물 론이고, 평소에도 하루 평균 7,000명에서 10,000명에 이 르는 고객들이 그랑 에피쎄 리를 찾는다고 한다. 특별히 1988년부터 1998년 에 그랑 에피쎄리는 더욱 다 양한 종류의 식료품들을 선 보이기 위해 공간 리노베이 션 과정을 거쳤는데, 1991 년에는 포도주 저장고를 비 롯, 이탈리아 음식 코너, 정 육코너, 제빵코너, 비엔나 제 과점 등이 1992년에 새롭게 생겨났다. 2002년 10월, 그 랑 에피쎄리는 새로운 음식 코너를 위해 80미터 평방미 터를 증축하는데, 새로 선보 인 '라 뀌진느 La Cuisine'는 그랑 에피쎄리 최고의 쉐프 들이 고객들 앞에서 직접 요 리를 선보이는 곳으로, 라 뀌 진느의 음식은 테이크 아웃 을 하거나, 바로 옆에 마련된 '피크니크 Pic Nic'라는 공간 에서 맛볼 수 있다.
<파리지성>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재외동포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 나선 재외동포들 2018 동계올림픽을 평창으로 강원도 평창의 2018 동계
드를 펼치는 유명 행사.
현지인들과의 업무협약이
시 아데 역시 지난 주 협의
주 하원의원을 비롯 아이
올림픽 유치를 위해 재외
호주도민회는 현지 한인회
이어졌다.
회와 MOU를 맺고 백만서
반 펫치, 빅 태그, 저스틴
동포들이 팔을 걷어부쳤다.
의 지원을 얻어 이 행사에
평창동계올림픽유치지원
명운동에 적극 동참해 지
리 등 3명의 시드니 라이
신년벽두부터 세계 각지에
50명 인원의 참가단을 투
민간단체협의회(회장 엄기
원하겠다고 약속해 이후
드시의원이 지지를 밝히고
서는 평창의 동계올림픽
입했다. 이들은 '평창 동
영, 이하 협의회) 장경욱
서명운동의 결과가 주목된
나선 바 있다.
유치를 기원하며 펼치고
계올림픽 유치'라는 기원
부회장은 이달 3일 미국
다. 협의회는 미국 뿐 아
호주 캠페인 행사를 지원한
있는 각종 행사 소식들이
메시지가 새겨진 현수막
을 방문해 워싱턴주에 있
니라 세계 31개국 206개
문석완 강원도 국제협력실
날아들었다.
을 들고 '평창!'을 연호하
는 어번, 훼드럴웨이, 타
지역에서 서명운동을 펼
장은 "해외에 거주하는 도
호주 강원도민회(회장 김
며 거리를 행진했다. 단체
코마, 스노아퀠미 등 4개
쳐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
민들이 강원인으로서 긍지
중수, 이하 호주도민회)
복을 차려 입은 채 현지인
도시와 잇달아 업무협약을
치 홍보활동에 나서겠다는
와 자부심을 갖고 생활할
는 동계올림픽 유치 홍보
들에게 평창의 올림픽 유
체결했다. 협약은 해당 도
방침이다.
수 있도록 지원책을 지속
를 위해 10만명 이상이 운
치를 거듭 강조하는 한인
시들이 올림픽 유치를 위
인상적 퍼레이드로 새해를
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
집한 설 민속축제에 참가
들의 행렬은 행사에 참가
해 진행하게 될 서명캠페
시작한 호주도민회 역시
며 "특히 해외도민들이 동
해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
인 및 추가적인 민간참여
이달 1일부터 서명운동을
계올림픽 유치 홍보에 적
시드니 타운홀에서 개최된
기에 충분했다.
활동을 통해 협의회를 지
펼쳐 약 1,600여명의 서명
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
이 축제는 중국, 베트남 등
미국에서는 대규모 서명운
원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을 받았다. 호주에서도 그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서 온 이민자들이 퍼레이
동과 함께 이를 지지하는
워싱턴주 상원의원 트레이
렉 스미스 뉴사우스웨일즈
"외무고시 순혈주의 타파할 것" 외교부, 8일 외무공무원법개정안 국회 제출 5급특채 전문인력을 공개채 용하는 등 채용의 공정성 . 객관성을 제고하기 위한 외 무공부원법 일부개정법률안 이 국회에 제출됐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한)는 지난 8일 "새로운 외교관 선 발제도 시행 및 국립외교원 설립법안을 차관회의 . 국무 회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 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서 가장 눈길을 끄 는 점은 다양한 배경과 능력 을 가진 인재 충원을 위해 △일반전형 △외국어 능통 자 △분야별 전문가를 별도 로 구분해 모집하는 등의 방 안이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수시로 채용해오던 분야별 5급특채 전문인력을 공개채용제도에 흡수해 통합함으로써 채용의
공정성 . 객관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구성 그룹 간 연대감 을 고취해 외무고시 순혈주 의를 타파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암기 위주의 필기 시험에 의해 선발하는 외무 고시는 시대에 부응하는 인 재를 선발할 수 없다는 비 판이 많았다"며 "근본적으 로 새로운 외교관 선발제도 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이 번 개정안 마련의 취지를 설 명했다. 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전 문성을 갖춘 인재들은 새롭 게 마련된 국립외교원 제도 를 통해 실제 외교관으로 길 러질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 에는 그동안 관심을 끌어 왔 던 국립외교원 설립 근거와 운영방안도 언급되고 있다. 외교부는 "다양한 경로를 통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넓고 여유로운 좌석”
RESTAURANT COREEN
숯불갈비. 냉면. 육회.
오도리
삼계탕, 차육회밥. 알밥.
점심메뉴 TEL: 01.4577.8812 18, rue Letellier 75015 Paris (6.8.10) La Motte-Piquet 에펠탑에서10분거리 (월휴무)
해 선발된 인재들은 국립외 교원에서 1년간 교육을 통 해 '준비된 외교관'으로 인정 을 받은 후 5등급 외무공무 원에 신규 채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에 외무고시를 통과한 사람은 5급 외무공무원에 채 용되기 전 통상 3~4개월 가 량의 연수를 받았다. 선발 방 식을 다양화한 대신 직무연 수 기간을 늘린 것이다. 개정안은 외무공무원에 선 발된 후에도 다양한 검증 체 제를 도입하도록 하고 있다. 자격심사는 물론 적격심사 도 강화된다. 우선 참사관 및 고위공무원단 진입 자격심 사 응시횟수 및 요건이 제한 된다. "외교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 존 직원들의 능력을 함양하
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외교부는 "기존의 자격심사 를 개선해 일정 횟수 이내에 자격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자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응 시를 제한하고 승진 등에 실 질적인 불이익을 받도록 한 다"고 설명했다. 3회 연속 참 사관이나 고위공무원단 자격 심사에 탈락한 경우 5년 동 안 같은 시험의 응시를 금지 하는 내용이다. 적격심사의 경우에는 부적격 판정을 받은 외무공무원에 대해 직권면직까지 가능하도 록 해 눈길을 끈다. 외교부는 "현재의 적격심사는 근무성 적 또는 직무수행능력 등이 부족한 직원을 퇴출시키기 에 미흡한 면이 있다"며 "이 들을 매년 시행되는 적격심 사에 회부하도록 하고 대기
명령, 교육훈련 등을 거치고 도 개선의 여지가 없는 경우 에는 직권면직시킬 수 있도 록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 고 밝혔다. 이 외에도 외교부는 재외공 관 소속 고위공무원단 중 전 체의 20%를 개방형으로 지 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내 용을 이번 개정안에 담았다. 단, 대통령이 지정하도록 하 고 있는 공관장의 경우는 개 방형 인사 지정 대상에서 제 외된다. 외교통상부는 개정안이 국회 에서 통과 되는대로 2012년 하반기 새로운 외교관 선발 제도 시행을 목표로 하부법 령을 관련부서와 협의 하에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9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교포들도 한마음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도 최종결선 올라 동북아시아서 제주도만 후보… "매우 유리한 상황"
1. 전화투표방법(한사람이 여러차례 투표가능) o 전화번호 : 0044-75-890-012-90 상기 전화번호는 회선수가 부족하여 연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o 한국내 전화투표번호(국제전화코드-82-2-1588-7715)를 통해 투표 2. 인터넷 투표방법 o New 7 Wonders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 중앙의 " 투표란 (vote now for the new 7 wonders)" 을 클릭한 다음 " step 1"에서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선택한 후 "step 2"에서 개인정보를 기입함 o 현재 제주도가 상위 14개 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인 투표가 27위로서 해외동포들이 투표할 경우 가능하다면 개인정보 입력시 주재국 국적으로 표 기하실 수 있습니다. o 전화투표는 제주도 1개만 선정하면 되지만 인터넷 투표시는 제주도를 비롯 하여 7개지역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화투표로 하는 것이 유리 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도전 하고 있는 제주도가 최종 결선 단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14 일 "제주도가 갈라파고스, 몰디 브 이런 섬들과 3차 투표를 통과 해서 지금 최종 결선단계로 올 라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 서 원 사무총장은 "뉴세븐원더 스 재단이 2007년에 7대 불가 사의를 선정을 했는데 거기에 뽑힌 마추픽추라든지, 세계적인 불가사의 관광지들이 평균 70% 씩의 관광객 증가가 있었다"며 " 이런 중요성 때문에 벌써 지난 해에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범 국민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범국
민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밝 혔다. 뉴세븐원더스는 스위스의 비영 리재단으로 현재 전 세계인을 상대로 인터넷과 전화투표를 통 해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추 진하고 있다. 원 사무총장은 "다행히 동북아 시아에서는 제주도만 28대 후 보에 올라가있다. 아시아에서는 하롱베이만 포함되어 있고 중국 과 일본이 빠져있기 때문에 매 우 유리한 상황"이라면서 투표 동참을 독려했다. 이번 투표는 11월 11일까지이 며 인터넷과 국제전화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
맡은 사실이 화제가 되면서
에 등재시키기 위한 열기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행
해외에서도 달아오르고 있
사가 널리 알려졌다"며 "동
다. 제주-세계 7대 자연경
북아에서 유일한 결선 후보
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지라는 점을 강조해 지지를
범국민추진위)는 미국 샌디
얻고 있다"고 말했다. 범국
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에
민추진위는 국내외 관심을
이어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높이기 위해 이달 28일까지
인회를 중심으로 지역추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0일
위한 아이디어, 슬로건, 사진
밝혔다.
등을 공모한다.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은
일본에서도 투표 붐이 일고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
있다. 8일 일본 야마구치(山
달 19일부터 이달 6일까지
口) 시에서 열린 한일해협연
미주지역을 방문해 투표를
안 7개 시도현 지사회의 실
독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번
무회의에서 관계자 50여 명
방문에서 각종 강연을 통해
은 즉석에서 제주를 지지하
"수출주도형 공업국가라는
는 전화투표를 실시했다. 이
이미지가 세계에 각인돼 있
들은 '제주의 세계 7대 자연
한지와 김치의 어울림
는데 세계 7대 자연경관에
경관 투표 지원'을 지사회
김치엑스포 행사장에 등장한 김치가 우리 옛글이 인쇄된 한지위에서 조화를 이루
선정된다면 자연환경을 잘
의에서 공식 의제로 채택하
고 있다. 이처럼 김치의 세계화를 위해서는 포장 하나에도 정성을 들이고 한국을
보존한 친환경 국가 이미지
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알릴 수 있어야 한다. 그러한 의미에서 김치포장에 우리 전통의 멋을 살린 옛글을
와 함께 국가 브랜드 가치가
했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
활용한 김치를 세계의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하게 할 수 있는 좋은 시도라 할 수 있
오른다"며 "동북아 유일의
는 최근 홈페이지에 안내문
다. 한글이 새겨진 전통 고서 위에 놓인 김치가 여간 멋스럽지가 않다.(한국 서울)
후보지인 제주도가 선정될
을 게시하고 투표 참여를 독
수 있도록 해외투표 붐을 일
려했다.
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도는 제주를 지지하는
정 위원장의 방문으로 한인
외국인 투표 비율이 낮다는
Harmonie de Hanji(papier traditionnel) et de Kimchi
회를 중심으로 세계 7대 자
분석에 따라 외교통상부 등
Exposition de Kimchi. Kimchi a été présenté sur ''Hanji'' inprimé des Hangeuls. Ainsi, il faut
연경관 선정을 위해 미국 샌
을 통해 재외공관 및 한국국
préparer soigneusement même l'enballage de Kimchi pour sa mondialisation. C'est une très
디에이고추진위원회, 로스
제교류재단, 재외동포재단,
bonne idée d'utiliser notre Hangeul sur l'enballage de Kimchi afin d'inpressionner des gens.
앤젤레스추진위원회, 캐나
해외 교류도시 등에 협조를
다 토론토추진위원회를 결
요청해 외국인 투표 참여를
(Séoul, Corée du Sud)
성했다. 박대석 범국민추진
유도하기로 했다.
위 사무국장은 "축구 스타인 박지성 선수가 홍보대사를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 Par Professeur PARK Jong Cheol de Centre d'Etude de Kimchi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7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10
한일관
HANIL
유럽/오스트리아/비엔나 Menu : 갈비살 / 광어 매운탕 지리 / 물냉면 / 비빔냉면
6구 한일관 (본점) - 전문 한식 Gumpendorferstr. 14, A-1060, Wien
더욱 좋은 자리로 본점을 이동 할 수도 있지만 첫 시작 의 땀과 노력이 서려있는 의미 있는 곳이라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한다.
전화번호: +43 (0)1 587 7941
한식의 현지화에 성공
오스트리아 비엔나 6구에 위치한 '한일관'은 1989년 12월 개업한 이래 지금까지 유일하게 한 요리사가 한 자리를 지켜 온 비엔나의 가장 오래 된 한국 식당이다. 한국 전통 문양인 창호지 창살의 간접 조명이 비치는 아 늑한 실내는 23년 전 개업할 당시 손수 인테리어를 한 그대로이다. 개업하고 얼마 되지 않아 LA에서 온 미국 교포 손님께서 창호지 창살 문양의 조명을 인상 깊게 보 시더니 앞으로 이 레스토랑은 잘 될 것이라는 말씀을 전 했던 일화가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 후 6개월 만에 비 엔나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당시 2년 반 만에 2호 점을 오픈 할 정도로 유명세를 실감했다고 한다. 현재 4구(오스트리아 최대 재래시장 naschmarkt 위 치, 일식 및 회전 스시 전문), 13구(쉔브룬 궁전 위치, 일식-한식 퓨전 도시락 및 일식 전문), 그리고 6구(본 점, 빈 시내 위치, 한식-구이 및 일식 전문), 이상 총 3 개의 '한일관'이 영업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본점인 6 구 '한일관'에서 항상 새로운 메뉴와 역사가 시작된다.
물론 아무 노력 없이 한국의 맛을 알린 것은 아니다. 일식과 겸한 주방장으로 시작하여 한국식을 오스트리 아 인들의 입 맛에 다가가게 했다. "23년 전 '한일관'을 개업했을 당시만해도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생선을 날 로 먹는 것을 꺼려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오는 손님들 에게 그냥 서비스로 주면서 맛을 보게 했지요. 그리고 6개월쯤 지나서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이 많아 졌어요." 실제로 과거 바닷가와 인접한 국가인 영국, 프랑스 조차도 생선을 날로 먹는 것을 꺼려했다. 그렇 다면 심지어 내륙 국가인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어떻 겠는가? 그뿐만 아니다. 특별히 한식으로서 '광어 매 운탕 지리'는 이 곳 사람들의 입맛을 굉장히 만족 시킨 다. 유기농을 고집하며 웰빙의 선두 주자라 언급되는 오스트리아에서 광어 매운탕 지리를 건강식인 '쥬페( 독일어로 Suppe: 수프)'라 인정하였고, 또한 레스토랑 을 찾은 고객들의 반응은 맛에 있어서도 감탄을 연발 하였다. 입 소문을 타고 대중에게 소문난 결과 여러 일 간 신문 및 잡지에도 수 차례 소개 되었다. 실제로 혀 를 자극할 정도로 얼큰하지 않으면서도 입 안에서 감 칠맛이 개운하게 감도는 광어 매운탕은 각각의 재료 맛이 살아서 조화를 이룬다. 한식의 세계화는 이미 꿈
2011년 3월 학기 개강일 2011년 2월 28일
틀거리고 있었다. 이 대표가 들려주는 한 일화로 "예전에 김우중 전 대우 그룹 회장님이 비엔나를 다녀가시면서 한 말씀이 기억 에 남습니다. 다른 나라의 한국 식당에는 한국 손님이 대부분인데, 여기 한국 식당에는 현지인들이 눈에 띄 게 많다는 것 입니다. 이는 한식의 재료를 그대로 사용 하되 매운맛을 고집하지 않고 이 곳의 입 맛에 맞도록 레시피를 개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한 일관 뿐만 아니라 이 곳 비엔나에 있는 한국식당들은 대부분 현지화에 성공했다고 봅니다."
'한일관'에 가면 고기 굽는 외국인을 만날 수 있다. 사실 냉면을 언급하기에 앞서 더욱 오래된 전통의 메 뉴를 소개해야 했었다. 그것은 바로 '갈비살'. 한국서는 너무나 쉽게 볼 수 있는 고기 굽는 광경이지만, 유럽인 들은 (야외의 그릴을 이용하는 모습은 많이 볼 수 있 지만) 조그마한 불 판 위에서 더군다나 실내에서 고기 를 굽는 일은 많지 않다. 그것은 고기를 구우며 생기는 연기, 냄새 등이 타인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유럽식 생활 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유럽식 문화 위에 한 국의 '굽기 문화'를 전달하는데 앞장서는 곳도 바로 '한 일관 본점'이다. 현지의 뛰어난 고급 육질(특 등급 한 우에 해당)을 가지고 한국과 같은 메뉴인 '갈비살', '불 고기', 삼겹살'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니 이미 그들 의 방식은 접어두고 실내의 작은 불 판 위에서 고기 굽 는 유럽인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신선한 육질을 관리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7 하는 것, 식사 후 깨끗이 식기와 테이블을 정리하는 일 등 너무나 손 가는 일이 많지만 고기를 구우며 즐기는 그들을 볼 땐 뿌듯하다고 이 대표는 전한다. 메뉴 하나 를 선보여도 까다롭게 내놓는 이 대표의 23년간의 노 하우와 정성은 '한일관'을 찾는 모든 유럽의 손님에게 말없이 맛 하나로 그 문화를 전하고 있었다.
한일관 이정우 대표와의 인터뷰 한식 세계화에 대하여.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라 합니다. 특히 한식의 세계 화가 대두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해외 한식당의 현 지화는 어쩌면 그 첫 걸음이라 생각합니다. 한식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가지고 먼 타국 땅에서 이미 한 식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해 온 우리의 한국식당. 그 러나 개개인 사업자의 노력만으로 그 큰 꿈을 이루 어 가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한식만으로 승부하는 고급스럽고 격조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고 싶은 꿈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11
이 본인에게도 예전부터 있었고 남는 이윤을 다시 한식의 발전에 투자하며 끊임없이 시도하고 있습 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현실에서 실현되기 힘들다 는 것을 느낍니다. 한가지는 성공여부를 가늠할 수 없는데 개인이 투자하는 것은 쉽지 않을뿐더러, 더 욱 힘든 것은 끈기 있게 버텨낼 수 있는 힘이 필요 한데 그것이 개인에게는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 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조와 함께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전문 후계자들이 양성되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한식 요리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레 스토랑 요리사가 아니라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리 는 '문화전도사'라는 인식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 부 차원의 교육지원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유 럽에서 한식의 발전과 성공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 다고 본인의 확신을 전하며, 전문직업이 인정받는 이 시대에 많은 젊은이들의 도전을 기대해 봅니다.
재불한인회 후원금공고 존경하는 재불 한인 여러분 2011년 신묘년 새해가 힘차게 열렸습 니다. 새해는 귀 사업장과 가정에 하늘의 크 신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11과 2012년까지 2년간 소임을 맡 게 된 제31대 한인회가 새롭게 출범하 였습니다.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31대 한인회는 지금까지 쌓아 온 역대 한인회의 업적을 기반으로 하여 프랑스 교민사회의 새로운 전진과 변화 를 추구하는 역동적인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 같은 전진과 변화를 이루기 위해서 는 저희31대 한인회 회장단의 힘으로 만 불가능합니다.
이에 새로운 전진과 변화를 추구하는 한인회, 윤택하고 강한 결속력이 돋보
한인언론인들이 뽑은 지구촌 한식당 93選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이는 한인회를 조성해 갈수 있도록 물 심양면 귀하의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 립니다. 한인회를 위한 귀하의 년회비 납부 및 후원금은 모든 한인이 참여하고 모두가 누리는 한인회를 위해 꼭 필요 한 협조이오니 적극 협조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쉽기는 일일이 찾아뵙고 인사를 드 려야 마땅하오나 여러 가지 사정상 우 선 서면으로 신년 인사를 올리게 됨을 혜량하여 주 시기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제 31대 한인회드림.
* 2011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 년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납 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net
전세계에 121개 회원사를 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세계한언 - 회장 전경희)는 지난 1년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론인들이 취 재한 내용을 토대로 한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정, '푸른 사
막 -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 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펴냈다.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 의 종류와 고객 평가, 요리 사, 영업시간, 장소 등의 기 본 정보는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도 빠짐없이 소 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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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12
주민들의 고통 외면한 세계 최악 독재자의 생일 2월 16일은 김정일의 생일
대 부패하고, 마침내는 인민
이다. 1941년생으로 올해
의 거대한 함성 앞에 무너져
우리 나이로 71살이 된다.
간다는 것을 역사는 실증하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1942
고 있다.
년에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최근들어 북한에도 장마당
데, 이는 김일성이 태어난
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
1912년과 맞추기 위한 것
주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으로 김정일은 자신의 생일
있다. 장마당의 활성화는 필
까지 조작한 셈이다. 김정
연적으로 정보유통의 활성
일의 생일은 김일성의 생일
화를 촉발할 수밖에 없다.
인 4월 15일 소위 '태양절'
비록 외부세계와는 단절되
과 더불어 북한 최대의 명
어 있으나 북한 내에서 사용
절이다. 북한에서는 이날을
가능한 이집트 오라스콤사
전후로 김정일의 탄생을 축 하하는 온갖 행사가 진행된 다. 통상 김정일 생일 전날 인 15일에 진행되는 경축행 사는 김정일의 위대성과 만 수무강을 바라는 내용으로 채워진다. 또한 최근 북한 소식통과 전 문가에 따르면 특히 올해 행 사에선 김정은 후계체제가 시동을 건 상황이라'선군( 先軍) 후계자' '백두산 혈통' 등 후계자 김정은을 띄우는 내용으로 채워졌고 권력 누 수를 막기위해 그 어느때보 다 김정일 생일을 성대하게 지낼 것이라고 한다. 한편 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인터 넷매체에서 김정은 생일인 1월 8일을'1월의 명절'로 지 칭한 것으로 봐서도 3대 세 습은 꾸준히 진행 중이라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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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된다. 지도자의 생일을 국 가적 명절로 하는 나라가 지 구상에 또 있는지는 모르겠 지만, 문명사의 방향과 반 대로 가는 북한의 현실 앞에 같은 민족의 일원으로서 부 끄러울 따름이다. 김정일 생일을 계기로 한 우 상화 놀음과 3대 세습의 진 행이라는 화려한 외면과는 반대로 북한의 경제상황은 최악이다. 과거 김정일 생일 에는 간부들뿐만 아니라 일 반 주민들에게도 각종 선물 을 공급했다. 그러나 이번에 는 이러한 시혜조치마저 형 편없어 주민들도 큰 기대를 안 한다고 한다. 오히려 미 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식 량사정을 호소하면서 대량 의 식량 지원을 구걸하고 있 는 형편이니 후안무치도 이
쯤 되면 말을 잊게 만든다. 한편 '화폐개혁'이후 극심해 진 물가고와 생활고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은 더욱 피폐 해졌다. 굶주림을 견디다 못 해 꽃제비와 주거지역을 이 탈하여 화전민으로 전락한 주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에서도 여전히 김정일 일가 는 호의호식하며 후계 세습 에만 열을 올리고, 핵과 미 사일 개발에 수억불을 탕진 하고 있다. 그런데도 입만 열면 인권과 진보를 떠드는 이른바 한국 의 종북좌파 세력은 이런 북 한체제의 처참함과 반인민 성에는 눈과 귀를 막고 벙어 리행세를 하면서, 오히려 3 대 세습은 북한 자체가 결정 할 일이지 우리가 간섭할 일
이 아니라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북한 실상을 호도하고 있다. 적반하장 격으로 이명 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남북 화해를 가로막고 북한 주민 들의 식량사정을 더욱 악화 시켰다고 주장한다. 이처럼 날이 갈수록 북한 체제와 종 북세력은 떨어지려야 떨어 질 수 없는 운명공동체가 되 고 말았다. 북한의 끔찍한 상황과는 비 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낫다고 할 수 있지만, 30년 무바라 크 일인독재의 이집트에서 도 민주화의 거센 열풍이 일 고 있다. 이는 사우디아라비 아, 예맨 등을 옮겨가고 있 다. 튀니지 '재스민 혁명'이 촉발한 민주화 혁명의 불길 이 아랍권으로 번져가고 있 는 것이다. 절대 권력은 절
의 휴대폰 이용자가 30만을 넘어섰다. 젊은 층을 중심으 로 나날이 확산되는 한류바 람도 거세지고 있다. 이 모 든 것이 닫힌 북한체제에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반증 이다. 이같은 균열이 커지다 보면 언젠가는 북한 땅에도 민주화의 봄이 열리고 북한 인민들의 억눌렸던 분노가 폭발하여 김일성에서 김정 일로 또 김정은으로 이어지 는 세습독재가 파열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 그때가 되면 북한체제와 한 몸인 한 국의 종북세력도 역사의 거 센 물살에 떠내려가는 조각 배 신세가 되고 말 것이다.
<한기홍 (사단법인 '북한민 주화네트워크' 대표)>
NO. 557 / 2011년 2월 16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삶의 속도를 멈추는 날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다. 그러다가 마침 한국에
표정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냐하면 통신사들이 은행 업
사람인데 한국은 이제 "그
잠깐 들어가게 되어 면허증
동생만 하더라도 그런 흐름
무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게 될까"가 없어지는 것 같
을 갱신하고 오면 되겠다고
이 너무나 자연스럽다는 익
시작하면 자기들이 그 속도
습니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막
숙함이 느껴졌습니다.
를 따를 수 있는 통신망을
상 한국에서 일정을 보내다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
생활의 속도가 빨라진다고
보니까 도저히 면허증을 하
얼마 전 프랑스에서 운전
입니다. 프랑스만 하더라도
생각이 깊어질 것이라고는
출생증명서가 필요한 아이
러 갈 시간이 나지를 않았
면허증을 잃어버려 다시 갱
핸드폰 결제가 그렇게 대중
믿지 않습니다. 아직 그 빠
가 동네 구청에 서류를 떼
습니다.
신했는데 경찰서에 가서 신
적이지 못하지만 한국은 그
른 속도도의 유익도 잘 모
고하는 것은 빼놓고라도 면
렇지 않습니다. 이미 은행
르고 느림의 피해도 크지
러 갔더니 태어난 지역의 구청이 있는 곳으로 가라고
프랑스로 돌아오는 날 아
허 갱신하는데 오전에 갔다
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적
않습니다. 편리함이 사람을
해서 멀리 떨어진 곳을 다
침에 동생이 공항에 태워
가 몇 시간을 기다려서 오
들의 활동이 시작된 것이나
바르게 만드는 것과는 별개
녀 온 듯합니다.
다 주는데 면허증을 했냐고
후 늦은 시간에 겨우 해서
마찬가지입니다.
의 것일 것입니다. 물론 프
좀처럼 하루에 두 가지 일
물었습니다. 못했다고 하니
돌아왔습니다. 이쪽에는 이
을 보기에 힘든 곳이 우리
까 공항 가는 길에 잠깐 들
쪽대로 이것이 정당하다고
택배를 하나 보낼게 있었는
은 좀 간소화 될 필요가 있
가 살고 있는 프랑스가 아
려서 하고 가면 어떻겠냐고
생각하고 아무도 몇 시간
데 편의점에 가서 하면 된
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닐까 합니다. 매사에 빠른
했습니다. 저는 비행기를
을 기다리는 것에 대해서
다고 해서 정말일까 하는
너무 빠른 것만을 추구하다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너
타야하는 시간이 3시간도
말도 안 된다는 표정을 짓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
가 느껴야 하는 것, 나누어
무 느릿느릿한 사회 속에
남지 않은 시간에 강남에서
거나 고개를 흔드는 사람도
랬더니 정말 편의점에서 택
야 하는 것, 생각해야 하는
살다보니까 삶의 능동성을
운전면허사업소를 들렸다
없었습니다. 저만 하더라도
배를 처리했습니다. 웬만한
것들의 부족으로 혹시 삶의
잃어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
가 인천공항까지 간다고 하
이미 이곳에 익숙해 있어서
서비스가 이틀 이상을 기다
골다공증 같은 부실함이 생
는 생각이 듭니다.
는 것이 어려울 것 같아서
하루의 모든 일을 포기하고
려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
기지는 않을까 염려스럽습
랑스의 더디고 복잡한 행정
시간이 되겠냐고 했습니다.
갔기에 그러면 그렇지 하고
는 것 같습니다. 세계에 한
니다. 특히 교육 같은 것에
운전면허증 적성 검사일이
그랬더니 동생은 될꺼라고
그날 해서 돌아올 수 있는
국 같은 나라가 또 있을까
는 기다림이 중요하고 반복
다 되었으니까 받으라고 연
했습니다. 그리고 운전면
것을 퍽이나 다행으로 여겼
싶습니다. 오밤중에 야식을
적이고 느릿느릿 눈을 맞추
락이 왔다고 주소지가 되
허사업소에 들려서 사진 찍
습니다.
먹고 싶어도 전화 한통이
며 가는 게 중요한데 혹시
어 있는 한국의 친척으로
고 신체검사하고 범칙금 고
면, 벽을 뚫고 설치하는 에
속도에 대한 조급증이 부작
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운
지서 발부받고 면허증을 갱
만약 프랑스 같았으면 공항
어콘도 전화 한통이면 당일
용을 낳지는 않을지... 제 7
전면허 갱신만을 위해서 한
신해서 찾아가지고 나오는
가는 길에 면허증을 갱신하
에 처리되는 나라, 인터넷
일은 삶의 속도를 멈추고
국을 갈 수는 없는 일이라
시간이 15분이 안 넘었습
고 간다고 하는 것은 아예
을 신청하고 일주일이든지
안식하는 날입니다.
서 만약 안하면 어떻게 되
니다. 저는 너무 신속히 처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일입
이주일이든 마냥 기다려야
느냐고 했더니 일정 기간까
리되는 과정이 너무 신기해
니다. 한국의 은행들이 가
하는 프랑스 사람들은 별천
지는 범칙금을 내면 되지만
서 자꾸 헛웃음이 나왔습니
장 무서워하는 경쟁 상대는
지 같을 것입니다. 저는 매
시간이 많이 지체되면 면허
다. 그런데 저 말고는 아무
타 은행이 아니라 통신사들
우 소심한 사람이라서 "그
가 취소된다는 것이었습니
도 그런 신속함이 놀랍다는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왜
게 될까"하는 것이 참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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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 2시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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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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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6시30분
청년회 모임 - 토 오후4시 새벽예배 - 6시 30분 월요성경공부 - 오후 8시 30분 수요성경공부 - 오후 8시 주일성경공부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TEL 01 4525 0467 / 06 2775 4417 담임목사 : 이종선 / E-mail : parismy@hanmail.net 17, rue des Petits Hôtels - 75010 Paris 파리목양장로교회는 지방사역, 불어권선교와 밀알(장애우)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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