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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58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011년 2월 23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2011 알로파리 배포 재불한인들의 편익을 위해 좀더 정확하고, 보완 확대 된 정보를 담은 "알로파리 2011"을 발간, 배포를 시 작하였습니다. 매년 꾸준하게 발행해온 알로파리는 재불한인의 생 활편익 길잡이는 물론 파리에 관심을 갖는 세계한인 들에게 귀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알로파리 2011"를 받아보시기 원하시는 분은 가 까운 한인 식당, 식품점과 관공서에서 받으실 수 있 습니다. 오류, 정보누락, 신규업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파리 지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배포 및 오류, 정보누락, 신규업체 등록 문의 06 0786 0536 / parisjisung@gmail.com

3.1절 기념식에 재불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1년 3월 1일 오전 10시 부터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 2011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 년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납 부: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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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화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리비아 시위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3

아비규환 리비아…카다피, 내전 경고 속 42년 통치 최대 위기 리비아 반정부 시위가 급속 도로 격화되면서 무아마르 카다피 국가원수가 최대 위 기를 맞았다. 반정부 시위 6일째인 20일 (현지시간) 리비아 수도 트 리폴리와 제2의 도시 벵가 지 등에서 대규모 시위가 진 행됐다. 성난 시민들은 정부의 시위 불허에도 불구하고 속속 거 리에 운집했고, 무아마르 정 권은 군·경을 동원해 강제 진압에 나섰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 지 유혈충돌이 이어졌다. 시 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을 사용하던 경찰은 결국 시위 대를 향해 발포했다. 시위대 는 돌과 막대기를 던지는 등 투석전으로 맞섰다. 차량과 건물을 불에 탔고 도 심 곳곳은 이내 폐허가 됐다. 벵가지에서는 일부 시위대가 폭탄을 실은 차량을 이용해 군 기지를 공격했으며, 시내

가 사실상 시위대의 손에 넘 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트리폴리 녹색광장에서는 카 다피 국가원수를 지지하는 친정부 시위대도 나타나 반 정부 시위대와 충돌이 발생 했다고 알자지라 TV가 보 도했다. 트리폴리 한 시민은 "거리에 서 총성이 들렸다"며 "총성 과 사람들의 아우성으로 인 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반정부 시위 대가 거리에 운집해 있다"며 "경찰은 시위대를 강제 해산 하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는 불에 타고 있는 차량들이 보 인다"고 전했다. 곳곳에서 유혈충돌이 잇따르 면서 사상자도 속출했다. 벵가지에 있는 한 병원 측은 "오늘 50여명이 총상을 입고 숨졌다"며 "200여명이 부상 을 입었고 이 중 100여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 소재 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리비아 시위 사태로 인한 사 망자가 총 233명에 달한다 고 집계했다.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날 리비아 군·경 일부가 반 정부 시위대에 합류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정확한 인원은 밝혀지지 않 았지만 일부 군·경이 수도 트리폴리와 제2의 도시 벵 가지 등에서 무아마르 카다 피 국가원수에 등을 돌리고 부상을 입은 시위대가 있는 병원에 들어왔다. 특히, 일부 군인들은 카다피 국가원수의 친위병을 제압한 뒤 국민들 의 저항에 동참한 것으로 전 해졌다. 시위가 확산되자 카디피 국 가원수의 차남인 사이프 알 이슬람 카다피는 이날 리비 아 국영 TV를 통해 생중계 된 연설에서 마지막 한 명이 남을 때까지 끝까지 싸우겠 다는 뜻을 밝혔다. 카다피 국가원수의 유력한

후계자인 알 이슬람 카다피

권의 붕괴가 다가왔다는 의

는 "리비아는 튀니지와 이집

견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리

트가 아니다"며 "반정부 시

비아 사태에 귀추가 주목된

위가 계속될 경우 모두의 무

다.

장을 불러와 내전이 일어날

이와 관련, 미국 국무부 P. J.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크롤리 대변인은 이날 "리비

카다피 정권이 물러날 의사

아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가

가 없음을 분명히 했지만 정

발생했다는 보고에 지대한

권의 중추 역할을 해온 군의

관심이 있다"며 "리비아 정

시위대 합류가 계속해서 이

부는 평화적인 시위의 권리

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를 보호한다는 약속을 지켜

전망되면서 카다피 국가원수

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 42년 장기 집권이 최대 위

미국은 이와 함께 리비아로

기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미국

특히, 일각에서는 카다피 정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리비아 시위대, 벵가지 비롯 몇몇 도시 장악 거센 반정부 시위가 이어

을 인용한 외신들은 “일

를 막으면서 이같은 리비

리비아는 현재 석유나 전

부족(部族)들을 동원하는

지고 있는 리비아에서 시

부 군대가 지도자 무아마

아 반정부 시위 소식은 현

력 등 주요 국가시설이 있

경우가 많은데, 이들 현지

위대들이 리비아 제2의 도

르 카다피에 반대하는 시

지인 소식통이나 국제단체

는 동부 지역은 정부군이

군 부대원들이 반정부 쪽

시 벵가지를 비롯해 시르

위대를 지지하면서 이에

를 통해 전해지고 있다. 리

장악하고, 벵가지 대부분

에 합세해 시위대 세력도

테 등 몇몇 도시를 더 장

힘입은 시위대가 도시들

비아 당국의 과격한 시위

과 그 주변 지역은 시위대

커지면서 내전으로 확대될

악했다고 21일 외신들이

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

진압으로 현재 사망자 수

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전했다.프랑스 인권단체

혔다.그러나 리비아 당국

는 300~400명 정도에 이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인 국제인권연합(IFHR)

이 외국 언론의 현지 취재

른 것으로 전해졌다.

동부지역 군부대는 현지


국제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4

영국, 유럽대륙과 같은 시간대로 당기나? 영국, 유럽대륙과 같은 시간

앞당기려는 논의가 있었으

일어나야 하지만 활동시간

다 더 짙어 교통사고가 늘어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

대로 당기나?시간대 변경 '

나 반대 여론에 막혀 번번이

대에 해가 더 길어져 근로시

나고 어린이 안전사고 위험

망하고 있다.

이중 서머타임제' 가시화

좌절됐다.

간과 야외활동 증가로 경제

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반

영국에선 2차대전 중 전기

그러나 영국 정부와 정치권

활성화와 건강 증진 등의 효

박하고 있다. 노동시간이 늘

절약과 근로시간 확대 위해

영국의 시간대를 유럽대륙

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시

과가 있고 난방비도 절약된

어나는 것에 그칠 수 있다는

시침을 1시간 앞당긴 바 있

과 동일하게 바꾸는 일이 이

간대 변경 작업이 구체적으

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적도 적지 않다.

으며, 1968년부터 1971년

번엔 최소한 부분적으로나

로 가시화되고 있으며, 여

무엇보다 관광업계는 유럽

정책의 발안자인 레베카 해

3년간 연중 1시간을 시험적

마 이뤄질 가능성이 커지고

러 여건 상 이번엔 실현될

대륙과의 시간대가 같아져

리스 보수당 의원은 그러나

으로 앞당겼다고 원상복귀

있다.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

혼란과 낭비가 없어지고 잉

시간대를 앞당기면 연간 35

한 바 있다.

현재 영국의 시간대는 세계

다고 20일 영국 언론매체들

글랜드 남부의 경우 6월 말

억파운드 이상의 경제적 효

한편, 신 관광전략에는 관광

시각의 기준인 그리니치 표

은 전했다.

엔 오후 11시, 스코틀랜드

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정치

비자 간소화, 주요 공항의

준시와 같으며, 서머타임이

선데이 텔레그래프 지 등에

에선 오후 11시30분까지 해

권이 회의론자들에 대한 적

도착 구역 개보수, 금융권의

실시되는 3월 마지막 일요

따르면, 연립정부가 몇 주

가 남아 있어 국내외 관광객

극 설득에 나서야 한다고 말

노동절 공휴일을 10월 중

일-10월 마지막 일요일 사

내에 발표할 '신(新) 관광전

확대에 도움이 된다며 적극

했다.

다른 날로 공휴일을 신설해

이엔 표준시 보다 1시간 빠

략'이라는 정책에 '이중 서머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영국

대체하는 방안, 주요 간선도

르다.

타임(일광절약시간)제' 도

또 상당수 보수당 의원들과

경제가 매우 어렵고 내년 런

로에 기업 광고판 설치 허용

포르투갈을 제외한 대부분

입안이 포함될 예정이다.

환경운동단체들도 지지하고

던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시

확대 등이 포함돼 있다.

유럽 대륙 국가들은 영국 보

'이중 서머타임제'는 현행 시

있으며 왕립 안전사고 예방

점이어서 이중 서머타임제

또 현재 관광청의 의뢰로 독

다 시간대가 1시간 빠르다.

간대는 유럽과 1시간 격차

협회(RoSPA)도 사고가 줄

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요구

립적인 요원들이 평가한 결

서머타임 기간에도 유럽대

를 그대로 유지하되 서머타

어들 것이라며 지지를 표시

하고 있다. 이들은 정치권의

과로 매기는 숙박시설의 '별

륙과 영국이 각 1시간 앞당

임 기간에만 시계의 시침을

하고 있다.

지지가 여느 때보다 높고 데

표 등급제'를 폐지하고 민간

기기 때문에 양측 시차는 마

두 시간 앞당기는 방안이다.

그러나 북쪽 지방인 스코틀

이비드 캐머런 총리 역시 매

기관이나 업체의 소비자 리

찬가지다.

이와 함께 아예 1년 내내 시

랜드에서는 종전 처럼 반대

우 긍정적이서 향후 국민 여

뷰 등 자율적인 평가에 맡기

그동안 영국에서는 경제적

간대를 1시간 앞으로 당기

하는 여론이 만만치 않다.

론에 따라 1시간을 전면적

는 안도 들어 있다.

이유와 상이한 시차로 인한

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이들은 특히 겨울철의 경우

으로 당기거나 서머타임 때

불편 등을 이유로 시간대를

추진자들은 아침엔 더 일찍

출근시간의 어둠의 지금보

에만 2시간 당기는 방안이

기계인간 탄생?… 전쟁에서 오른팔 잃은 영국군인 로봇팔 이식 기계 인간의 탄생을 예고하

밍엄의 퀸 엘리자베스 셀리

는 신경재생지배수술을 통

다. 그는 현재 근육을 이용

는 것일까?

오크 병원에서 생체공학 팔

해 새로운 팔을 이식할 것

한 왼팔 조정을 연습하고 있

아프가니스탄으로 파병된

을 이식받았다. 이식된 팔은

이고 새로 이식된 팔은 원

으며 팔의 악력은 계란을 쉽

영국군 가운데 최초로 팔이

가슴과 등 근육으로 조종할

래 있던 팔보다는 못하겠지

게 부수고 악수하는 사람에

절단된 군인 중 1명인 앤드

수 있다.

만 그래도 많은 도움이 될

고통까지 줄 수 있을 정도로

루 가드웨이트(23) 상병이

영국군 방송(BFBS)과의 인

것' 이라고 말했다. 그들은

발전했다.

지난해 9월 적군의 로켓 발

터뷰에서 가드웨이트는 "처

내 얼굴을 조금은 밝아지게

국방부 대변인은 "군대에서

사에 오른팔을 잃은 후 생

음 포격을 받고 병원에서 깨

만들었다. 지금은 수술 전보

부상을 입은 모든 군인들에

체공학 팔을 이식했다고 영

어났을 땐 이젠 오토바이도

다 행복하며 무언가를 할 수

게 최선을 다 하고 있으며,

국 데일리메일이 20일 보

못 타는 신세가 된 것 같아

없다는 것보다 내가 할 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그들

도했다.

절망했다. 내가 할 수 없는

있는 무언가가 있다는 사실

의 재활에 힘쓰겠다"고 밝

가드웨이트와 함께 공격을

것들을 하나하나 생각하며

에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

혔다.

받은 다른 군인들은 전사했

좌절 속에서 지내고 있을 때

는 이식된 팔로 물건을 잡

한편 이번 가드웨이트의 성

게 비슷한 보철술을 본격적

지만 그는 팔만 하나 잃은

보철사가 로봇팔 이식 수술

는데 흉부 근육을 쓰고 들어

공적인 시술로 영국 국방부

으로 시술할 수 있을 것으로

채 목숨은 건졌다. 그는 버

을 위한 수치를 재며 '우리

올리는 데에는 등 근육을 쓴

는 팔다리를 잃은 장병들에

보인다.


국제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5

이집트혁명, 전세계적 연구 사례로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시작 된 민주화 시위 여파가 이들 대륙과 문화적, 역사적 연관 이 없는 북한 등 다른 독재국 가들에도 이어질 것인가. 현재로선 그 결과를 속단하 기 어렵지만, 최근의 민중봉 기는 전세계 반체제 인사와 운동가뿐 아니라 독재정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은 확 실해 보인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 (SNS)의 위력과 이에 따른 집권 정권의 개혁 약속 등 사태 경과를 시시각각 살피 고 있다. 지난주 한국의 탈북자 단체 는 대북전단을 풍선에 띄워 보냈다. 전단에는 이집트인 들이 봉기해 30년 된 독재정 권을 무너뜨렸으니 북한 주 민들도 60년 된 독재 국가에 맞서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는 내용이 포함됐다. 식량난이 계속되는 가운데 핵실험 등으로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 북한 정권의 실 태는 아랍권 독재정권을 능 가한다. 북한만이 아니다. 1988년과 2007년 대규모 군사정권 반 대 시위가 일어난 미얀마, 올 연말 총선을 앞둔 짐바브웨 에도 민주화 여파가 이어질 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국가에서 바레 인이나 예멘, 리비아 등과 비

슷한 민중 봉기가 일어날 징 후는 보이지 않는다. 이처럼 억압받는 국가에서 는 ▲유혈사태에 대한 불안 감 ▲정보 통제 ▲민중 봉 기를 회피하는 정권의 전략 적 정책 ▲식량난과 유가 상 승 등 촉발요인의 부족 등이 민주화 시위를 잠재우기 때 문이다. 이집트 시위대를 조직하는 데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유 튜브가 활용됐고 알자지라 방송도 활약을 펼쳤지만, 북 한에서는 TV나 라디오, 인 터넷에도 쉽게 접근할 수 없 다. 이집트 사태와 관련한 소식 은 보도되지 않고 있으며 체 계화된 반대조직도 없다. 미얀마도 이집트와 사정이 다르다. 이집트 군부는 중립 적인 입장을 취했지만, 미얀 마 군부는 정권의 명령을 받 으면 즉시 발포할 준비가 돼 있다.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 산 수치 여사도 이집트와 미 얀마는 상황이 같지 않다면 서 “민주화 시위가 변화를 가져오는 하나의 방법은 될 수 있지만, 반드시 가장 좋은 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로버트 무가베 대통령이 30 년 넘게 집권 중인 짐바브웨 에서도 국영 라디오가 정권 의 통제를 받고 있다.

최근의 이집트 사태와 비슷 한 반정부 시위를 촉발시키 려 한 모간 창기라이 총리 는 지지자들이 위험에 처하 게 하지는 않겠다면서 연정 에 참가, ’평화적 변화’를 옹호했다. 부다페스트 중앙유럽대학의 국제법 전문가인 허스트 하 넘 교수는 전 세계적인 민주 화 시위의 발발에 대한 속 단을 경고했으며, 미국 랜드 연구소의 찰스 리스 선임 연 구원은 “모든 것은 지역 상 황에 따라 다르다”고 강조 했다. 세종연구소의 백학순 수석 연구위원은 북한 정권과 지 도자들이 이집트 사태를 알 고 있겠지만 비슷한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은 적다고 말 했다. 그는 이데올로기와 정권 구 조, 국내외 관계 등 여러 측 면에서 다른 점이 많고 국제 사회에서 고립된 북한은 중 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설 명했다. 이런 가운데서도 미얀마의 반체제 인사들이 이집트와 튀니지 사태와 관련된 정보 를 통해 자신들이 무엇을 배 울 수 있는지 파악하는 등 최 근 민주화 시위는 전 세계적 인 연구 사례가 되고 있다.

조선왕실의궤 반환, 무기연기될 수도

日민주당 정권 코너 몰려, 국회 비준 전망 불투명 일제강점기에 불법유출된 조선왕실의궤(朝鮮王室儀 軌) 등 중요 서책 1205권 의 반환을 명기한 한·일 간 '도서반환협정'이 순조 롭게 이뤄지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 이 협정 체결을 주도한 일 본 민주당 정권이 위기에 몰리면서 협정의 국회 비준 전망이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언론 들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 은 지난 18일 자민당 외교 부회(태스크포스)와의 합 동회의에서 일본으로부터 한국으로 건너간 고서(古 書)의 현황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자민당측은 작년 11 월 14일 반환협정 체결 전 부터 한국에 있는 일본 고

서에 대한 조사를 외무성에 요구해왔다. 자민당 지도부가 현재까지 한국 내 일본 고서의 반환 을 도서반환협정 비준과 연 계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현재 예산안 통과와 간 나오토(菅直人) 정권의 퇴진을 연계하고 있는 자민 당은 도서반환협정 비준에 대해서도 극히 소극적인 입 장이다. 간 나오토 내각은 오는 3월 말 예산안을 통과 시킨 뒤 최우선적으로 도서 반환협정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지만 전망은 매우 불 투명하다. 간 나오토 내각 의 퇴진 등 정치상황에 따 라서는 무기연기될 가능성 도 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아직 일본 정부로부터 한국 내 일본 고서 조사에 대한 어 떤 협조 요청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제·불법유출된 왕실의궤 와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한국 내 일본 고서는 비교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명박(李明博) 대통령이 올봄 일본을 국빈방문하려 다 가을 이후로 미룬 것도 이 때문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인터뷰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6

Jean-Charles de CASTELBAJAC

위험을 즐기는 것은 막힌 숨을 튀우는 산소와 같습니다. 작품속에 융화해 넣는 그는 20세기 중~후반을 풍미한 미키와 도널드, 존 F케네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 인공 스칼렛 오하라와 맥도 널드 로고 등을 "카스텔바작 화" 시키는가 하면 전 로마교 황과 주교들의 미사복을 디 자인해 화제를 낳기도 했다.

프랑스 디자이너 쟝샤를르 드 카스텔바 작(Jean-Charles de CASTELBAJAC)은 62세 라는 숫자가 무색한 피터팬 이다. 스무살에 자신의 이름 을 내건 첫 데필레 이후 40 여년 간, 그의 아이디어는 마 를날이 없었다. 테디 베어만 으로 만든 <망토 누누흐스 >(1988)를 주제로1990년 도의 패션쇼를 마친 다음날, 프랑스의 저명한 패션잡지 기자들은 그를 일컬어 저급 하고 미성숙했으며 작품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는 혹 평을 서슴치 않았다. 호응은 보수에 대한 컴플렉스가 상 대적으로 적은 뉴욕과 런던

에서 오히려 시작되었다. "신 선하다", "드디어 프랑스 오 뜨 쿠튀르의 정적인 틀을 깰 재목이 떠올랐다" 혹은 "눈 이 뜨이는 비타민 C"라는 등 의 평가가 바다건너 국가들 의 매스컴을 통해 번지기 시 작한 것. 자신만의 입지를 파 리에 굳힐 의지를 가지고 있 던 카스텔바작이 이 기회를 놓칠리 만무했다. 우상이자 60~70년대 팝 아티스트인 앤디 워홀 (Andy Warhol) 로부터 영감을 받은 그의 패 션 작품들은 점점 더 원색적 이고 직설적이며 대담해지기 시작한다. 청년기를 대변하 는 60~70년대의 문화를 거 름으로 미국의 카툰을 패션

-카스텔바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이미지에 앞 선 찬란한 원색들이다. 40년 동안 원색만을 고집해 온 이 유가 있을것 같은데 ? 무지개의 색깔에 빠졌던 어 린시절의 영향이라고 해야겠 다. 그렇게 배우고 자랗기 때 문에 고유색이 분명한 그 색 상들을 믿고 신뢰하는 것일 뿐이다(그렇고 아니다가 분 명한 디자이너 자신의 성격 과도 맞아 떨어지는 부분). 그러다 1960~70년대를 평 정한 디자인 계보와 내 청년 기(20세 이후)가 맞아 떨어 진 것이 우연이라면 그것을 통해 당시 팝아트와 미국의 카툰을 대하며 동경을 키운 것은 필연이라고 생각한다. 그 당시의 미국 카툰속에 나 오는 색깔들이란 빨강, 노랑, 파랑등의 원색뿐이었으니까. -디자이너가 원색만을 고집 한다는것은 창작이라는 이 름으로 끊임없이 편견을 깨 야하는 분야에서 걸림돌이 아닌가 ? 나는 유행에 집착하지 않는 다. 카스텔바작이라는 스타 일이 중요할 뿐이다. 그렇게 보았을때 내가 추구하는 색 상들은 JCDC의 스타일을 대 변하는 요소일 뿐, 색상자체

가 의미를 갖는것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파스텔 색상을 좋아하지 않는탓도 있지만, 원색은 JCDC의 작품들을 식 별하게 하는 고유한 코드 자 체이기 때문에 틀 안에 갇혀 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내 첫 작품에 사용되었던 스 폰지나 걸레조각(1969)등 은 편견안에선 상상하기 힘 든 작품들이다. -그렇다면 첫 데필레 이후 지금까지 당신 작품들의 거 름이 되었다는 어린시절이 궁금하다. 고백하건데 나에게는 흔히 말하는 다채로운 아동기의 기억이 없다. 아버지쪽 집안 은10세기 동안 한 세대도 거 르지 않고 군대에서 아들들 을 길러온 전형적인 무사가 문이었다. 카스텔바작가의 사내 아이들은 날 때부터 한 손에는 창이나 칼자루를 쥐 고 태어난다는 말을 할 정도 이니까. 선택의 여지없는 나 역시도 5살에 장교학교 기숙 사에 들어가 17세가 될 때까 지 모든 아동기를 군대교육 을 받고 자랐다. 내 세대때에 는 청소년이라는 말이 없었 으니 그렇게 사회에 나오자 성인이 되어 있었던 거다. 무 사(어른)가 되기위해 어린시 절을 모두 보내 버렸으니 어 른이 되고 난 후, 그 때 잃어 버린 내 어린시절을 작품을 통해 찾고 싶은것은 당연한 것 같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피터 팬 신드롬>을 얘기하는 것 인가 ?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것

을 일컬어 <피터팬 신드롬> 이라고 말한다면 내 경우는 조금 다르기도 할거다. 나는 어른이 되는걸 거부하는것이 아니라 너무 일찍 어른이 되 는 과정에서 내가 가지지 못 했던 어린시절을 나이에 맞 게 다시 창조해 나가는 것이 니까 말이다. 지금까지 내가 해 온 작업들은 성인이 된 내 가 재구성하는 어린시절로 해석하고 싶다. -벌써 20여년 전의 작품이 지만 지금의 당신을 있게 한 "테디베어 코트"를 거론하지 않을수가 없다. 왜 하필 곰 인가 ? 사실대로 얘기하자면 "곰은 곧 나"라는 생각을 무의식중 에 깨닫고 있었나보다. 기숙 사 생활을 오래하게되면 누 구나 자신만의 영지를 굳히 게 된다. 다시말해 공동생활 내에서 타인에 대한 최소한 의 방어를 위해 동면(冬眠) 하는 경향이 생기는거다. 그 런 현상을 가장 잘 드러내는 동물이 바로 곰이다. 그렇지 만 내 어린시절에는 곰인형 이 있지도 않았을뿐더러 있 었다고해도 기숙사 반입이 허락되지 않았기 때문에 막 연히 곰이라는 동물을 그리 기만 했던것 같다. 나는 지구 상의 생물들 중 곰만큼 강하 고 독립적이며 자유로운 동 물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런 부분이 자연에 대한 내 동 경심과 일치하고 그래서 용 감한 그 동물에게 내 감동을 돌리고 싶었다. - 다시 최근으로 돌아오자.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의


인터뷰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7 우고 경험을 쌓은것은 내가 인생의 다음 단계로 넘어가 는데 엘리베이터 역할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지만 산업 디자인이란 틀에만 묶여있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얼굴이 세공된 티셔츠를 그 의 당선전에 무대위에 올렸 다. 정치에 대한 관심인가, 아 니면 그 역시 작품의 단순한 요소일 뿐인가 ? (웃음)둘 다이다. 물론 후보 의 선거운동에 쓰인 티셔츠 가 아니었고 해당 진영으로 부터 특별한 요청을 받는것 도 아니지만 내가 인격적으 로 지지하는 인물에 대한 영 광스런 작업이었다. 4개월에 걸쳐 삼십만 개의 비즈를 수 공작업해 묘사할 대상을 선 택할 때, 내 정견이 투입되 는것은 당연한 일이다. 앞서 내 작품속에서 부활했던 정 치인으로는 존 F 케네디, 마 틴 루터 킹 그리고 프랑수와 미테랑 대통령 등이 있다. 그 들은 내 작품을 표현하는 요 소인 동시에 모두 내가 존중 할만한 일을 한 사람들이다.

실제 인물이 아니더라도 대 조법을 통해 표현하려는 작 품속 모든 대상들은 내게 어 떤식으로든 감동을 주었다고 할수 있다. -실제로 사회생활을 시작 한 것은 유명한 프랑스 인테 리어 디자이너 앙드레 풋만 (Andrée Putman)의 곁에서 라고 알고 있다. 그녀의 곁에 서 계속 일하지 않고 패션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이 유라도 있나 ? 앞서 말한것처럼 남자들 일 색인 군대 학교에만 갇혀 있 다가 사회에 나왔을때 너무 나 궁금했던 것 중에 하나가 여자들의 세계였다(웃음). 어떻해서든 여성들의 숫자가 우세한 직종에서 일해보고 싶었다. 물론 당시에도 이름 났던 풋만의 곁에서 일을 배

- 현대 예술에 각별한 애정 이 있다고 들었다. 물론이다.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작품들에서 영 향을 받았고 다다이즘 작 가 라울 오스만(Raoul Hausmann)의 강연에 참관 한 것을 계기로 현대 예술 작 품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후 내 디자인에 영감 을 준 사람들로는 스티븐 스 트라우스(Steven Strauss : 미국 재즈 뮤지션), 티에리 뮤글러(Thierry Mugler : 오 트 쿠튀르와 최근 출시된 향 수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 너) 와 같은 이름이 알려진 예술가도 있지만 알렉시 마 비(Alexie Mabie)나 쟈엘 딕 슨(Jaël Dixon)의 겁없는 신 진 디자이너들도 좋아한다. - 당신에게 있어서 디자이너, 예술가란 어떤 의미인가 ? 선동하는 사람 그리고 흐름 에 휩쓸리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모든 예술가나 디 자이너는 다음의 상황을 예 견하는 능력을 가져야 한다 고 본다. 유행을 타서는 안된 다는 말이다. 지적인 사고를 쳐서 정적인 사회에 산소를 불어넣는것이 내가 생각하고 추구하는 디자이너의 본분이 다. 위험과 도전에 몸을 사리 지 않아야 창조하는 사람이 라고 할수있지 않을까 ?

경하는 수많은 예술가들과 인물들이 나를 통해 카스텔 바작이라는 세계를 구축해온 것과 같이 나 역시 즐길줄 알 고 해프닝을 일으킬 줄 아는 대범한 디자이너들에게 산 소같은 영향을 주기를 바란 다. 내가 고인이 되었을때 그 들이 "카스텔바작"의 정신을

한 번쯤 기억할 수 있다면 그 것으로 내가 지나간 자리가 의미있지 않겠나. <오윤경/파리지성> 쟝 샤를르 드 카스텔바작 공식 사이트 www.jc-de-castelbajac.com

신입회원 모집공고 소나무 작가 협회(ASSOCIATION DES ARTISTES SONAMOU)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들을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소나무 작가 협회는 매년 정 기전, 기획전, 교류전 등 활발한 전시활동 뿐 만 아니라 소 나무 작가상을 제정하는 등 현지 미술 사회의 활성화와 발 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쉼 없는 변화와 발전 모색의 일환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하오니 미술 전반적인 분 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정적이고 역량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공모부문 : 조형예술 전반 2. 제출 내용 - 작가약력1부 (한글 불어) - 작품이미지 10~15점 ( 제목, 크기, 재료, 제작년도 기입) 3. 접수 기간 및 접수방법 1) 접수 기간 : 2011년 2월 20일 ~ 3월 20일 2) 접수 방법 : 온라인 접수 ( 총 파일 용량이 15메가 미만 ) 이메일 접수 parisonamou@gmail.com 메일 제목에 '신입회원모집' 표기 웹하드 접수 http://sonamou.com/webhard 아이디 : 2011 / 비밀번호 : 2011 본인 이름으로 폴더 생성 후 제출 자료들을 업로드. 4. 발 표 : 2011년 3월 25일 이후 소나무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통지

- 어떤 이미지의 디자이너로 남고 싶은가 ? 항상 민주적인 디자인을 희 망한다는 말을 쓴다. 내가 존

5. 문의처 :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참조 http://sonamou.com . parisonamo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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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8

예비 재외선거관 55명 막바지 집중교육 25일까지 선거연수원에서 3주간 실무연수 받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

준안 등 작성 . 확정 △공관

교육을 거친 예비 재외선거

한편, 240만 재외선거인이

다"며 "이에 대한 자제를 당

장 양승태, 이하 선관위)가

근무 자세, 국가보안 등 △

관들은 외교통상부와 선관

참여하는 2012년 총선과 대

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재

2012년 재외선거 실시를 앞

현지적응, 생활회화 등 폭넓

위가 관계 업무와 관련한 협

선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외선거와 관련된 정치관계

두고 55개 재외공관에 파견

은 재외선거관의 실무교육

의를 마치는 대로 정식 재외

선관위는 재외선거 관리를

법 위반사례를 안내했다"고

될 예정자 55명을 선발, 막

이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

선거관으로 확정될 예정이

위한 선거환경 단속에도 적

밝혔다.

바지 실전교육에 돌입했다.

려졌다.

다. 이들은 미국과 일본 각

극 나서고 있다.

외교부 역시 최근 재외공관

재외선거 직무파견 예정자

선관위는 지난 연말 직무파

10곳, 유럽 7곳, 중국 6곳,

선관위는 최근 각 정당 대표

의 국회의원 동포간담회 주

55명은 서울 종로에 소재한

견 예정자 55명을 선발하고

중동 2곳, 아프리카 1곳 등

에게 선거법 위반소지가 있

선 관행을 하지 않도록 내부

선거연수원에서 이달 7일부

이미 2차례에 걸친 사전 연

의 재외공관에 배치될 것으

는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공

방침을 세워 재외선거의 공

터 25일까지 3주에 걸쳐 선

수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연

로 알려졌다.

문을 보냈다.

정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거관으로서의 활동에 필요

수를 통해 예비 재외선거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는 내년

선관위는 "최근 정당 소속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한 각종 내용을 집중 연수하

55명은 재외선거관이 가져

19대 총선 180일 전인 10

국회의원 등이 당의 지지기

재외선거를 둘러싸고 관계

고 있다.

야 하는 역할과 정신은 물

월 14일 설치를 목표로 하

반을 넓히기 위해 재외국민

기관들이 잇따라 '클린 선거'

△직무교육 △소양교육 △

론 국가별 재외선거 관리계

고 있으며, 현지 재외국민,

을 대상으로 정책간담회와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가운

외국어교육으로 분류되는

획 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

정당 추천인, 공관장 등이

설명회를 개최하는 과정에

데 이 같은 노력들이 얼마나

이번 교육에는 △권역별 재

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함께 선거관리 업무를 담당

서 선거법을 위반할 소지가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외선거관리계획서, 문서표

가졌다.

하게 된다.

있는 행위들이 발생하고 있

귀추가 주목된다.

해외 농식품 수출에 앞장서는 재외공관 선정 농식품부 9일 29개국 42개 공관 발표 우리 농식품 수출의 해외 기 지로 활약하게 될 42개 재외 공관이 최근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 복,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9 일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한) 등이 참여한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우리 농식품 수출 을 해외 현지에서 직접 지원 할 29개국 42개 재외공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몽' '대장금' 등 우리 드라 마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주이란대사관은 대장금 수라상 재연 행사, 한인음악 가 공연 등 한류 콘텐츠를 앞 세운 홍보행사로 우리 농식 품 수출 현지 지원 공관에 선 정되는 행운을 안았다. 이외에도 주상트페테르부르 크총영사관의 경우는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Korea Tea

& Cakes'를 개최해 양국의 차 교류를 통한 수출 촉진 방 안을 내놓았으며 △여성 소 비자를 타깃으로 삼은 박람 회 'The Bried Show Dubai 2011' 참가 계획을 밝힌 주 두바이총영사관 △유명백화 점 판촉행사를 통해 부유층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주영국 대사관 등이 관심을 모았다. 농식품부는 2007년 외교부 와 우리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래 매년 대상 공관을 선정해 지 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1월 실시 한 수요조사 결과 세계 총 155개 공관 중 전년도 84개 소보다 증가한 98개 공관이 사업을 신청했다"며 "한식세 계화와 우리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고 있음을 확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삼계탕, 차육회밥. 알밥.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점심메뉴

RESTAURANT COREEN

TEL: 01.4577.8812

오도리

18, rue Letellier 75015 Paris (6.8.10) La Motte-Piquet 에펠탑에서10분거리 (월휴무)

인할 수 있었다"고 공관 선정 과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농식품부는 재외공관 행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3년이 된 올해 "현지 여건 을 활용한 창의적인 사업추 진으로 농식품 수출 확대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재외공관 홍보사업 계획을 농식품 수출업체, 한식업체, 지방자치단체 등에 적극 홍 보하고 실질적인 수출 확대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계 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선정된 공관이 현지 농식품 시장 동향 및 바이어 정보 제 공 수출업체의 현지 시장개 척 등을 적극 지원토록 할 계 획이다.

춘천시 홈페이지 주민번호 없이도 이용 가능 에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실명확인 모듈을 이달까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공공 I-PIN은 공공 I-PIN 센터(www.g-pin.go.kr) 에 접속해 이름과 여권번호 를 입력해 본인 확인을 한 춘천시가 홈페이지 이용 에 주민등록번호 확인 절 차를 없애 보다 많은 재외 국민들의 이용이 가능하도 록 했다. 춘천시는 최근 "외국인번 호, 여권번호 등으로 홈페 이지를 자유로이 방문해 시 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춘천시는 재외국민이 이를 위해 사용자가 공공 I-PIN 을 발급 받아 시 홈페이지

후 발급받을 수 있으며, 공 공 I-PIN을 획득한 후에는 춘천시 홈페이지 뿐 아니라 더 다양한 인터넷 사이트의 이용이 가능해지게 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모 듈 적용으로 지역출신 해 외 거주자들의 다양한 의 견을 수렴해 대시민 만족도 가 향상되고 행정서비스 지 원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 대했다.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9

″제주를 세계7대 경관으로″...일본 추진위 개소 日서 활약 양방언.이충성.추성훈에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피언 추성훈에게 홍보대사

정무관, 이와끼 미츠히데

간에 미래를 향한 비전을

될 수 있다"고 지지투표를 당부했다.

위촉장을 수여했다.

참의원 등 정.관계와 재계

착시켜, 양국민의 공동노력

공유하고 협력을 통해 공

이날 정 위원장은 한국과

개소식에는 정 위원장을 비

주요인사 등 300여명이 참

에 의한 제주 세계 7대 자

동이익을 창출해야 한다"

일본에서 활동 중인 음악인

롯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석해 성황을 이뤘다.

연경관 선정을 이루자."

고 말했다.

양방언, 일본 축구영웅 이

문대림 제주도의회 의장,

정운찬 제주-세계7대자연

그는 또 "제주도가 세계 7

충성 선수, 이종격투기 챔

일본 환경성 히다카 타케시

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

대 자연경관에 선정된다면

장은 지난 18일 일본 도쿄

세계에 각인된 수출공업형

동경제국호텔에서 일본지

국가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역추진위원회(지역 위원장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온 친

오찬익) 개소식에 참석해

환경 국가 이미지와 새로

이같이 말했다고 위원회 측

운 국가브랜드 가치가 형성

이 21일 밝혔다.

될 것"이라며 "재일동포 여

정 위원장은 또 "오늘은 한

러분께서 앞장서서 2002

국과 일본이 또 하나의 역

년 한일 월드컵 때와 같은

사를 쓰는 새로운 날"이라

뜨거운 지지열기를 결집시

며 "2002년 한일월드컵 공

켜 준다면 제주도가 선정

"민간 차원에서 한국 고유

동개최가 성공이었듯 양국

풍습인 '품앗이 문화'를 정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 공식 QR코드 제작 보급

제주특별자치도는 스마트 폰 대중화에 따라 언제 어 디서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세계 7대 자연 경관’ 홍보 공식 QR코드 (Quick Response Code) 를 제작완료해 모바일을 통 한 도정 홍보 서비스를 추 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작된 세계 7대 자연 경관 홍보 공식 QR코드는 제주가 세계 7대 자연경관 에 선정될 수 있기를 기원 하는 전 국민의 염원과 대 한민국의 뜨거운 열정을 사 각형의 주황색 코드안에 표 현했고, 청색의 제주 한라 산 배경은 세계로 뻗어 나 가는 미래지향적인 제주의

희망을 형상화 했다. 또한, 공식 QR코드는 도 민 누구나 스마트폰을 이용 해 도정을 직접 홍보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 홈 페이지(http://jeju.go.kr) 를 통해 QR코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고, 다운로드 받아 개인 블로그나, 트위 터, 페이스북, 웹사이트 등 에 게시하거나 개인명함, 인쇄물, 광고판 등의 인쇄 용으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QR코 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제주7대 자연경 관 홍보 QR코드를 스캔하 면 제주넷 모바일 홈페이지 (m.jeju.go.kr)로 연결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 표방법 및 투표안내 서비스 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전화(001-1588-7715로 통화연결) 및 인터넷 투표 (http://www.n7w.com)에 바로 참여할 수 있을 뿐 아 니라, 제주소개, 제주올레 및 시험정보 등 도정소식을 서비스 받을 수 있다.

1. 전화투표방법(한사람이 여러차례 투표가능) o 전화번호 : 0044-75-890-012-90 상기 전화번호는 회선수가 부족하여 연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o 한국내 전화투표번호(국제전화코드-82-2-1588-7715)를 통해 투표 2. 인터넷 투표방법 o New 7 Wonders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 중앙의 " 투표란(vote now for the new 7 wonders)" 을 클릭한 다음 " step 1"에서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선택한 후 "step 2"에서 개인정보를 기입함 o 현재 제주도가 상위 14개 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인 투표가 27위로서 해외 동포들이 투표할 경우 가능하다면 개인정보 입력시 주재국 국적으로 표기하실 수 있습니다. o 전화투표는 제주도 1개만 선정하면 되지만 인터넷 투표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7 개지역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화투표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맨드라미 나박김치 맨드라미 꽃잎으로 우려낸 고운 빛깔의 국물로 색을 낸 고급 물김치다. 추석날 고 향집 담벼락에서 어김없이 피어서 환하게 반겨주곤 하던 맨드라미가 김치의 재료 로 쓰였다. 맨드라미는 민간요법으로도 많이 쓰이는데, 치질이나 월경, 하혈, 백대 하 등에 이용되기도 한다. 씨앗은 충혈된 눈에 효과가 있다고 전하며 꽃 역시 지혈, 지사에 쓰인다(한국 서울)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 Nabak Kimchi » avec l’amarante

« Nabak Kimchi » est une sorte de Kimchi contient beaucoup de liquide par rapport à Kimchi normal. « Nabak Kimchi » dans la photo, fait avec l’amarante pour obtenir une belle couleur. L’amarante était une fleur fréquent, qui nous accueillait toujours près de mûr de la maison en automne. Elle est utilisé également pour soigner l’hémorroïde, les règles irrégulières et d’autres maladies féminines. (Séoul; Corée) - Par Professeur PARK Jong Cheol de Centre d'Etude de Kimchi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8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10

GAYA

가야 유럽/터키/이스탄불 Menu : 가야한정식 / 잡채 / 갈비찜 / 돌솥비빔밥

Abdulhak Hamit Cad. No.50, Taksim, Istanbul, Turkey 전화번호: (0212) 238 0000 팩스: (0212) 238 0006 홈페이지: gayarestaurant.ohpy.com (월-토) 12:00pm ~ 2:30pm, 6:00pm ~ 11:00pm

1997

년 이스탄불의 관광 중심지인 '술탄 아흐멧(Sultanahmet)' 지역에 '한사 랑' 전통한식당을 개업하고 운영해 오던 이영희 대 표는, 2008년 이스탄불 시내 중심인 '탁심(Taksim)' 지역에 '가야'란 이름의 전통한정식 식당을 새 롭게 개설하여 이스탄불을 방문한 한국인들은 물론, 현지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맛과 멋을 소개해 오고 있다. 기존 한식당들이 한국인 교민들과 여행객들을 중심 으로 영업해오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현지 상류사회 인사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식당 인테리어 및 주방 용기, 식기는 물론, 사용하는 야채 대부분을 자 체직영 무공해, 유기농 농장을 통해 직접 공급함으 로써, 철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메뉴와 함께 건강하 고 즐거운 한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게 한다. 직영 농장을 통해 현지에서는 구할 수 없는 한국 고 유의 야채와 나물 들을 재배하여 공급함은 물론, 쥐

눈이콩으로 알려진 서리태를 직접 수확하여 질 좋은 콩나물과 두부를 직접 제조하여 제공하는 등 현지 주요 일간지 및 TV 방송국에 수 차례 소개가 되고 소문이 날 만큼 현지에서의 유명세를 타고 있다. '가 야 한정식'은 한국에서 이스탄불을 방문했던 대법원 장, 국회의장 등 주요 명사들도 즐겨 찾는 이스탄불 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가야한정식'은 이영희 대표가 직접 주방을 책임지 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한식 메뉴의 끊임 없는 개발과 함께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제철 음식 메뉴들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이에 더해 모던 하면서도 한국적인 매력이 가득한 실내장식과 한국 에서 직접 공수해온 수제 도자기 식기들을 사용함으 로써 한식의 품위와 격을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 울이고 있다. 이영희 대표는 2010년 10월 이스탄불에서 개최되 는 '한식 세계화 행사'의 자문역할을 맡아 이에 주도 적으로 봉사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지 언론 (신 문/TV/잡지) 등에 출연하기도 하고, 현지어로 한국 요리책 발간도 준비 하는 등 국제적 대도시인 이스 탄불 사회에서 한국의 전통과 음식 문화를 소개하 는 데에 그 첨병으로서의 역할을 착실히 담당해 나 가고 있다.

이영희 대표와의 인터뷰 이스탄불에 한식당들이 여럿 있고, 이전에도 '한사

2011년 3월 학기 개강일 2011년 2월 28일

랑' 식당을 경영하시기도 했는데, '가야한정식' 식당 을 따로 개업하고 운영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으 신가요? 이스탄불은 연간 천 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는 세 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로, 2002년 월드컵 이후 한국 인 관광객들도 연간 12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곳입 니다. 관광 중심지인 술탄아흐멧 지역에 '한사랑' 식 당을 1997년 개업 했고, 현지 교민들과 한국인 관광 객을 위주로 영업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한국인들 만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한식은 싸고 푸짐해야 한 다는 고정 관념이 있어서 한정된 메뉴와 가격 때문 에 한식의 질적 발전을 추구하는데 제한이 되었습니 다. 한식이 현지 사회에서도 일식, 프랑스식, 이태리 식 및 터키식 등 고급음식에 비해 뒤쳐지는 대접을 받는 것에 화가 났고, 오기가 생기게 되었지요. 그래 서 시내 중심이며 학회와 포럼, 비즈니스의 중심지 인 '탁심(Taksim)'에 업그레이드 된 한식을 선보이 고자 새 식당 '가야'를 열게 되었습니다. 현지어로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직영 농장까지 운영하게 되니 현지인들 및 현지 언론이 주목하기 시작하더군요. '한식의 세계화'라는 명제와 시도가 현재 국내외적 으로 참 많습니다.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 터키, 이 스탄불에서는 어떻게 방향을 잡고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까? '한식의 세계화'라는 제목은 참 거창한 것 같습니다.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8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이든지 자기들의 고유하 고 전통적인 식문화를 갖고 있을 것이며, 이 런 식문화를 세계인들이 이해하고 함께 즐겨 준다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그 러기 위해서는 한국인 우리 자신들부터 한식 을 이해하고 사랑하고 즐겨야 한다고 생각합 니다. 한식은 양으로 먹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식은 싸고 푸짐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넘 어야 합니다. 한식이 갖고 있는 그 의미와 가 치를 바로 알고, 한식이 건강을 위해서도 참 으로 좋은 선택이라는 것을 다른 이들에게 자 신 있게 권할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야겠지 요. 저는 우리가 조금만 더 이해하고 노력한 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식약동원' 이라고 말 하잖아요. 우리는 예 로부터 음식과 약은 근원이 같다는 의미를 갖고 음식을 대해 왔지요. 외국인 들은 전 혀 먹지 않는 재료들로도 우리는 좋은 음식 들 (예를 들면 씀바귀, 각종 제철 나물들)을 만들어 먹어 왔습니다. 이제는 성인병뿐 아 니라 각종 현대적 질병들을 음식으로 예방 하고 또 치료할 수 있다는 개념에서의 한 식은 전 세계가 공감하고 또 부러워할 만 한 가치가 아니겠어요? 우리 한국 사람들 이 먼저 한식의 의미와 효능, 그리고 가치 를 이해하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식생활을 자랑한다면, 한식의 세계화는 훨씬 더 쉽고 가까이에 올 것 입니다. 싸고 푸짐한 것으

한식의 '의미'와 '가치'란 말씀을 하셨는데, 간 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11

로가 아닌 건강과 행복을 제공하는 한식문 화의 특별한 맛과 멋을 알리고 싶습니다.

3.1절 기념식에 재불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스탄불의 시내 중심인 '탁심(Taksim)'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Hilton, Hyatt, Inter-Continental, Ritz Carton 등을 비롯 한 많은 호텔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써, 가야 식당 자체도 Green Park Hotel 내에 위치 하고 있다. 동 지역 내에 많은 외국식당들이 있으며, 일식당 만 해도 6-7개가 들어서 있는 곳에서 '가야 한정식' 은 전통 한식으로 그들과 당당히 경쟁하며 운영되고 있다.

한인언론인들이 뽑은 지구촌 한식당 93選

제 31대 재불 한인회에서 알려드립니다.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먼저 파리 교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오며, 다음과 같은 뜻 깊은 행사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저희 한인회에서는 예년과 같이 다가오는 3월 1일 삼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그때 그 독립의 역사적 순간을 되새기며 기념하는 기념행사에 재불교민 여러분 을 초대합니다. 부디 바쁘신 중이라도 참석하셔서 그 때의 생생한 순간들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 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참석 부탁드립니다. 금번 삼일절행사는 우선 주불 한국문화원에서 기념식을 가진 후, 과거 임시정부 김규식 대표께서 청사로 사용하셨던38 rue Châteaudun 75009 Paris 소재 건물 을 직접 방문하여 헌화식을 갖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특별히 새로운 세대의 주역인 젊은 청년 및 자녀들도 동반하셔서 민족의 얼을 기 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로 삼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식순이 끝난후에 참석하신 여러 분들을 모시고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 다. 많은 성원과 적극적인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제31대 재불한인회 드림.

일시 : 2011년 3월 1일 오전 10시 부터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전세계에 121개 회원사를 둔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세계한언 - 회장 전경희)는 지난 1년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론인들이 취 재한 내용을 토대로 한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정, '푸른 사

막 -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 하는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펴냈다.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 의 종류와 고객 평가, 요리 사, 영업시간, 장소 등의 기 본 정보는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도 빠짐없이 소 개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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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12

아직도 호화 생일잔치를 즐기는 김정일에게... 북한에서는 2월 한 달이 온

터 인민학교 학생에 이르기까

들판과 장마당을 헤매는 꽃

통 당신의 생일 축하 행사로

지 북한 전 주민이 얼마나 큰

제비 천국으로 만들지 않았

가득 차 있다면서요. 올초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 한 번

습니까?

터 평양에서는 김정일화 축

생각해 본 적은 있는지요?

이렇게 전 북한주민을 쥐어짜

전 준비로 바쁘고, 당신이 태

외교관은 할당된 생일자금과

면서 유지되는 당신의 왕국에

어났다는 백두산 밀영에서는

선물 마련을 위해 위조달러,

서, 주민들이 이제는 대놓고

정일봉 축포행사에 천지사방

위조담배, 마약 등을 외교행

당신을 돼지새끼라고 욕한다

에서 사적지 답사행군, 충성

랑을 통해 유포하면서 외화

고 합니다. 당신 초상화도 찢

의 모임, 각종 보고대회, 거

벌이에 안간힘을 쓰고, 그러

겨져 길거리에 나부끼기 시

리 꽃장식, 불장식 준비 등

다 걸리면 현지에서 각종 망

작했다고 하더군요. 이것은

생일행사 준비로 난리라고

신을 당하면서 추방되고, 당

당신과 당신 아버지가 세운

하네요. 이 엄동설한에 말입

신은 그런 그들을 본국에 소

김씨 왕조가 무너지고 있다

니다. 당신 한 사람에게 보여

환해 혁명화 교육을 시킨다는

는 명백한 증거가 아니겠습니

주기 위해 이런 성대한 행사

명목으로 숙청해 버리면 그만

까? 이제 벌써 칠순입니다. 제

들이 준비되고 있다니 김정

이지요.

발 정신 좀 차리세요.

일 당신은 참으로 대단한 사

공장이나 기업소의 지배인과

발칸의 독재자 밀로세비치

람입니다.

노동자들은 또 어떻습니까?

를 붙잡아 감옥안에서 죽게

2월 16일 당신 생일을 국경

각 기업소마다 할당된 당신의

만들었다는 국제형사재판소

일로 정해놓고 고위 간부에

생일선물 구입비용을 벌기 위

(ICC)에 당신이 고발되어 곧

게는 벤츠 자동차, 스위스제

해 극심한 전력난으로 공장이

조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들

최고급 시계를, 중간 간부들

30%도 채 돌아가지 않고 있

었습니다. 당신도 물론 알고

에게는 TV 등 가전제품과

는데도 노동자들을 다그치고

있겠지요. 이것이 무엇을 의

쇠고기를 하사하고, 평양주

있지 않습니까. 명색이 노동

미하는지 아시는지요? 이제

민들에게는 쌀과 고기를 약

자가 주인이라는 사회주의 세

당신은 지구촌 어디에도 숨

간이라도 배급해 주고, 다

상에서 말입니다.

을데가 없다는 겁니다. 온통

른 지역 주민들도 지위고하

인민학교 학생부터 중학교 학

감옥이라는 것이지요. 뇌졸

에 따라 쌀부터 시작해서 옥

생들의 처지는 또 어떻습니

증으로 잘쓰지도 못하는 육

수수, 감자, 사탕 몇 알에 이

까? 종이가 없어 교과서도 없

신을 안고 나이는 칠순이 되

르기까지 배급해 왔다고 들

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평양

었고, 불안하기만한 막내 아

었습니다.

은 평양대로 아리랑 축전 등

들놈 쳐다보며 떨고있을 당

그것을 받아든 주민들에게 위

각종 행사에 수개월씩 동원

신이 오늘따라 더욱 초라해

대한 장군님으로 불리는 당

되고, 지방 학생들은 굶주린

보입니다. 이제 그만 내려놓

신, 당신 한 사람의 생일을 축

배를 움켜쥐고 겨울 땔감 마

으시죠.

하하고 생일선물을 마련하기

련을 위해 산속을 헤매고, 떨

<반인도범죄조사위원회

위해 최고위급 당 간부에서부

어진 낱알이라도 줍기 위해

사무총장 도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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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도 이집트 소식 급속 확산" '재스민 혁명(튀니지의 시민 혁명)'은 '평양의 봄'도 불러 올까. 북한에서도 중국 접경 지역 주민들을 통해 이집트 등의 민주화 시위 소식이 급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대 북 소식통을 가진 매체들이 최근 잇따라 보도했다. 지난 18일 데일리NK는 함경 북도 온성군의 내부 소식통 을 인용, "최근 주민들 속에서 애굽(이집트) 시민들의 반독 재 투쟁 소식이 중국채널이 나 가족(탈북자)과의 통화를 통해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며 "이 때문에 간부들이 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진 애를 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 15일 저 녁 2·16일(김정일 생일) 경 축행사 모임이 끝난 뒤 온성 군 당 기관의 한 간부가 '지금 군(郡) 내에 일부 주민들 속 에서 좋지 못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며 "지금 같 은 분위기 속에서 모든 사람 들이 입을 조심해야 한다고 주의시켰다"고 말했다. 또 이 소식통은 "이 간부가 '당에서 지켜보고 있으니 이럴 때에 는 열 가지를 하고 싶어도 당 에서 하나를 하라고 하면 하 나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 전했다.

북한 간부들은 '이집트'를 직 접 거론하지는 않은 채 "중 국 통로를 통해 좋지 않은 외 부 소식을 듣고 끼리끼리 이 상한 말을 하지 말라"는 식 으로 주의를 주는 것으로 알 려졌다. 그래도 국경 지역 주 민들은 이집트 소식을 이달 초 이미 알고 있었고 보위부 가 무서워 말을 못하는 것뿐 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간부들이 '하지 말 라는 짓을 하다가 적발되면 본인은 물론 형제들 일생까 지 망친다'고 위협하고 있다" 고 전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도 지 난 17일 북한이 최근 이집트 등 북아프리카 일대에서 일 어나고 있는 민중봉기를 간 부들에게 알리면서, 일반 주 민들에게는 오히려 '자유'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중동과 북 아프리카에서 시작된 민주 화 여파가 북한에까지 영향 을 끼칠 지는 아직 미지수"라 고 지적했다. 북한은 이데올 로기와 정권 구조, 국내외 관 계가 아랍 국가들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고, 중국의 보호 까지 받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NO. 558 / 2011년 2월 23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북아프리카에 오는 봄 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인터넷과 핸드폰을 비롯 한 전자기기의 발달과 보 급이 인간과 인간의 사이 를 더욱 가깝게 할 것이라 고 여기는 생각에 대해서 는 회의적입니다. 오히려 더 많은 단절과 분열을 가 져오지 않을까 염려합니 다. 그러나 요즘 북아프리 카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 주화의 바람을 보면서 유 비쿼터스 시대 연다고 하 는 것이 과연 어떤 일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서 기대를 걸게 할 만큼 놀라 운 효과에 놀라워하게 됩 니다. 서신을 말에 실어 서 나르거나 배에 실어서 소식을 전하거나 혹 비행 기로만 나를 수 있어서는 이렇게 민주화의 바람이 들불처럼 이웃나라에 계 속 번질 수는 없는 것입니 다. 모두 순간적으로 각자 의 손에 들고 있는 핸드폰 으로 전해지는 세계의 소 식이 그들의 오랜 시간을 통해 곪은 종기를 터트리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 시골에서는 물고기를 잡 으러 갑니다. 햇볕이 쨍쨍 하고 맑은 날 보다는 흐리 고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날에는 물고기 많이 잡힙 니다. 물반 고기반이라는 말을 그럴 때 씁니다. 북 아프리카의 대부분의 나 라들은 백성의 절반이 경 찰들입니다. 도대체 무엇 을 감시하기 위해서 그렇 게 많은 경찰들이 필요한 지 모르지만 웬만큼 서성 거리는 사람들은 대부분 경찰이거나 경찰과 연결 되어 있는 사람들입니다. 반사회적이거나 반국가적 인 사람들을 색출하기 위 해서라기보다는 반 독재 적인 성향을 나타내는 사 람들을 골라내려고 하는 경찰들인지 모릅니다. 튜니지의 대통령이 망명 을 가더니 이집트의 대통 령이 하야를 했습니다. 이 제 리비아의 철권을 휘두 르고 있는 카다피가 어떻 게 될지 모르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변

의 여러 나라들이 민주화 의 열기로 꿈틀거리고 있 고 억압과 독재로 나라를 이끌어온 지도자들은 좌 불안석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분 명한 것은 쉽게 멈추지 않 을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 다. 점점 몇몇 사람들을 감옥에 가둔다고 가려지 거나 막아지는 세상이 아 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에서 가장 폐쇄적인 은둔 의 나라 북한에도 은밀히 번지는 개방의 물결을 막 아낸다고 하는 것은 점점 힘겨워 보입니다. 민주화가 이루어지는 것 을 봄이 오는 것에 비유합 니다. 아무리 겨울이 춥고 동토가 꽁꽁 얼었어도 봄 은 그 모든 것을 녹이면 서 추위를 밀어내고야 마 는 것처럼 그렇게 민주화 의 열기는 계속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그 봄이 오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피를 흘렸고 많 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 습니다. 체류탄이 곳곳에 서 터지고 수많은 경찰들 이 거리를 막고 있을 때는 결코 봄이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눈물 콧물 흘 리며 거리를 뛰어다닐 때 는 암담하기도 했었습니 다. 그런데 지나놓고 보니 까 봄이 그렇게 오고 있었 습니다. 아직까지도 더 개 방되고 민주화 되어야 하 는 인권의 사각지대가 분 명히 남아 있겠지만 그래 도 우리나라는 많이 민주 화 되었습니다. 요즘 파리에 있는 북아프 리카 나라들 대사관마다 경찰들이 증원 배치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얼마나 더 여러 나라들에 게서 이번에 봄이 왔다는 소식을 전할지는 모르겠 습니다. 그러나 바라기는 고통스럽고 힘든 과정을 거쳐도 많은 나라들이 개 방되고 인권이 개선되는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습 니다. 소수의 권력자들을 위해 서 온 나라가 숨죽이며 사 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자 신의 행복을 추구할 권리 를 가지고 자유와 평등이 보장되는 봄이 있는 나라 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리카에서 멀리 떨어져 있 지만 우리나라와 금을 그 어 놓고 대치하고 있는 북 한 땅에도 봄이 오는 소식 이 들리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든 과정에 너무 많은 희생과 피흘림 이 있지 않고 추운 겨울인 듯 싶었는데 어느 덧 봄 이 온 것처럼 그렇게 민주 화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손에 들고 다니 는 핸드폰이 때로는 마냥 좋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도 어쩔 수 없이 들고 다 녔는데 이런 것들이 가져 온 개방을 생각할 때 마냥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생 각에 마음이 따뜻해집니 다. 인간이 인간을 억압하 는 모든 사슬이 개방과 함 께 풀어지면 좋겠습니다. 물론 인간의 참된 자유는 진리를 아는데 있다고 성 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비록 거리로 보면 북아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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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25 0467 / 06 2775 4417 담임목사 : 이종선 / E-mail : parismy@hanmail.net 17, rue des Petits Hôtels - 75010 Paris 파리목양장로교회는 지방사역, 불어권선교와 밀알(장애우)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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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지 PARISJISUNG에서

기자를 찾습니다. ▶파리의 다양한 한인사회를 취재할 기자를 ▶파리에서 이루어지는 문화행사를 취재할 기자를 ▶프랑스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건을 취재할 기자를

찾습니다. 기자직 ▷ 글쓰는 것이 재미있는 분이면 기자경험이 없어도 환영합니다. ▷ 프랑스어를 한국어로 번역 작문이 가능한 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이메일로 이력서를 보내 주시면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ㅇ 발표일자 : 2011.3.21(월)

PARISJISUNG 2. 공모전별 주제, 접수기간 등 상세 응모요강은 상기 행사 홈페이지(www.koicacontest.co.kr)를 참조하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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