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59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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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3월 2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노르망디에서, 첫 한국작가전 개막
2011 알로파리 배포
한국작가 8명이 참여하는 'Exposition Art Sud-Coréenne' 전 시 포스터가 현재 노르망디 트 루빌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매 년 3월 초면 열리는 '도빌 아시 아 영화제'로 일년에 한번씩 아 시아 문화의 향기가 짙게 느껴 지는 도시, 도빌과 트루빌. 올해 트루빌 시청은 도빌 아시아 영 화제 개막을 앞두고 이에 맞추 어 한국 예술에 주목, 8명의 한 국작가들을 특별 초청했다. 좌로부터 손차용 작가, 크리스티앙 까르동 트루빌 시장, 김양희 명예영사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트루빌 시청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노르망디 옹플레르에 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 는 손차용 작가를 비롯, 한국의 정장직, 이희복, 류법규, 박홍 순, 신영팔, 신인순, 육만숙 작 가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특별히 노르망디에서 열리는 첫 한국작가 전시인 만큼 전시 와 더불어 한국의 문화 소개 측 면에도 힘을 실어 그 의미가 배 가된다. 전시장 입구에는 한국 관광공사 파리지사와 파리지성 이 보내온 한국을 소개하는 사 진과 함께 다양한 책자들이 배 치되어 이목을 끌었다. 26일에 있었던 오픈 기념식에 는 크리스티앙 까르동 트루빌 시장 및 김양희 명예영사, 한
국관광공사 김태환 차장,파리 지성 정락석 발행인 등 각계 각층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홀을 가득 메운 시민들로 전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 케 했다. 이번 전시 기획에 큰 노력을 기울인 손차룡 작가는 작가들을 대표하는 인사말을 통해 "한 . 불 수교 12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한국에 대 해 잘 모르는 프랑스인들이 있 어 아쉽다"며, "한국 문화의 아 주 작은 일부분을 소개하는 이 번 전시가 한국의 예술과 문화 를 노르망디 내에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소 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를 축 하하기 위해 자리를 찾은 김양 희 박사 또한 전시에 대한 기 대감과 함께 트루빌 시청 관계 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수도 파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한국문화를 소개할 기회가 적 은 지방 도시에서 한국작가들 에 전적으로 초점을 맞춘 전시 가 기획되었다는 점은 크게 주 목할 만한 일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도빌 아시아 영화제 기간과 맞 물려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 게 한국을 더욱 깊이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 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3월 20일까지 계 속되며, 트루빌 시청 내 중앙 홀에서 매일 오후 13:30에서 17:00까지 만나볼 수 있다. <파리지성>
재불한인들의 편익을 위해 좀더 정확하고, 보 완 확대된 정보를 담은 "알로파리 2011"을 발 간, 배포를 시작하였습니다. 매년 꾸준하게 발행해온 알로파리는 재불한인 의 생활편익 길잡이는 물론 파리에 관심을 갖 는 세계한인들에게 귀한 정보제공을 하고 있 습니다. "알로파리 2011"를 받아보시기 원하시는 분은 가까운 한인 식당, 식품점과 관공서에서 받으 실 수 있습니다. 오류, 정보누락, 신규업체가 있다면, 언제든지 파리지성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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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통화는 창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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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시위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3
유엔 울린 리비아 대사의 호소 "형제 카다피여 떠나라" "내 형제 카다피에게 말합니 다. 스스로 리비아를 떠나 주 세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 가 원수의 오랜 친구인 압둘 모하메드 샬람 유엔주재 리 비아 대사의 6분짜리 연설이 15개 안보리 회원국 대표들 의 가슴을 울렸다. 10대 시절부터 카다피와 친 구로 지내온 샬람 대사는 최 근 해외에 머무는 리비아 외 교관들이 잇달아 카다피 정 권에 등을 돌리는 가운데서 도 마지막까지 카다피의 곁 을 지켜온 인물.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서도 최근까지 " 나를 포함한 체제 전체가 책 임이 있다", "카다피를 비판 할 순 있지만 공격할 순 없 다" 며 다른 외교관들과 마찰
을 빚어왔다. 지난 21일 다비 시 부(副)대사 등 10여명의 유엔주재 리비아 외교관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카다피 정 권의 유혈 탄압을 '학살'로 규 정하며 사임할 때에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다. 하지만 25일 오후 미국 뉴욕 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 장에서 연설에 나선 샬람 대 사의 표정은 결연했다. 6분 연설에서 그는 때때로 두 손 을 써가며 열정적인 모습으 로 카다피 정권에 대한 제재 를 호소했다. 연설 중간 중간 목이 메 말을 잇지 못하는 모 습도 보였다. 그는 "거리에 모인 시민은 자 유와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며 "돌 하나 던지지 않고 평 화적으로 시위하는데도 죽
음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 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리 비아 국민)는 회원국들의 용 기있는 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샬람은 히틀러와 크메르 루주 학살의 주범인 폴포트 등을 거론하며 "카다피는 자 신의 통치 아니면 죽음뿐이 라고 하지만, 노예 제도와 일 인 통치는 이제 끝났다"고 말 했다. 또 "유엔이 '며칠'이 아 니라 '몇 시간' 안에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리비아에서 무고한 시민이 죽지 않게 도 와달라"고 호소했다. 연설을 끝낸 샬람 대사는 이 번 사태 이후 유엔에서 줄곧 '반(反)카다피'를 표방해온 다비시 부대사와 포옹했다. 다비시 부대사는 그와 포옹
한 뒤 손수건으로 감격의 눈
사람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물을 닦았다. 반기문 유엔 사
한다"는 내용이었다.
무총장도 샬람 대사를 얼싸
다음 날인 26일, 안보리는 긴
안았다.
급회의를 열어 리비아 사태
샬람 대사는 연설과 별도로
에 대한 ICC 조사 착수 등의
카다피 정권의 국제형사재판
내용을 담은 결의안 1970호
소(ICC) 회부를 지지하는 내
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용의 서한도 보냈다. "국민을 상대로 무력 사용을 지시한
카다피 붕괴 후 무정부상태 우려 카다피 정권이 이대로 무너 지면 누가 리비아를 이끌게 될까. 오랜 철권통치로 야당은 물 론 의회나 제대로 된 정부부 처조차 없는 리비아가 최악 의 경우 무정부상태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타임스 (NYT)가 2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정부의 대테 러 기관 관리들 발언을 인용, "리비아 사태 최악의 시나리 오는 반정부 시위대가 카다 피를 전복시킨 뒤 급진세력 이 일어나 아프가니스탄이나 소말리아 같은 무정부 상태
가 되는 것이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리비아에는 최 근 혁명이 발생한 이집트나 튀니지와 달리 정권의 붕괴 를 막아줄 강력한 군부세력 도, 의회나 노동조합·정당 도 없다고 전했다. 유일하게 정부 부처의 구실 을 하는 곳이 있다면 국영 석 유회사뿐으로, 전문가들은 리비아에 차기정부가 들어선 다면 아마도 이 석유회사를 발판으로 삼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현재 리비아 동부지역 을 장악하고 수도 트리폴리
를 압박해가는 반군 세력 중 에서 강력한 부족이나 여러 부족을 연합한 세력이 등장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 다. 하지만 이런 반정부 세 력 간의 단합은 카다피가 축 출될 때까지만 지속되고 그 이후에는 피를 부르는 마녀 사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 망도 나오고 있다. 각 부족 이 정부의 간섭을 바라지 않 는데다, 안 그래도 오랜 기간 형성돼온 부족 간 경쟁구도 가 카다피의 집권기관 동안 더욱 공고해졌기 때문이다. 카이로의 아메리칸유니
버시티 리사 앤더슨(Lisa Anderson) 총장은 "사람들 이 무기를 내려놓고 관료사 회로 복구할 것으로는 보이 지 않는다"면서 "당분간 정 치적 공백 기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다피가 지난 1969년 국왕 을 몰아내고 혁명정부를 세 울 때 이에 가담했던 12명 의 존경받는 인물들이 있기 는 하지만 이들은 모두 나이 가 들었다. 이러한 전반적 상황 때문에 리비아 국내외의 지식인들은 지난 1951년처럼 입헌군주
제를 바탕으로 한 리비아 연 합왕국 수준까지는 아니더라 도 사회 전반을 아우르는 사 회를 건립할 수 있기를 바라 고 있다. 알-카에다 또는 반군 내에 서 조직구성에 뛰어난 능력 을 보이는 이슬람 근본주의 적 정권을 세울 가능성도 있 다. 미국 대테러 조직 관리들 은 "리비아 사태가 처음 발 발했을 때부터 알-카에다와 그 지부세력이 혼란을 틈타 기회를 잡을 것을 우려해왔 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지진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4
뉴질랜드 최악의 자연재해… 교민 피해도 속속 드러나
2월 23일 발생한 진도 6.3의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쳐치 지 진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지 진 발생 초기와는 달리 막대 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방송 국인 캔터베리 TV ( CTV) 빌딩의 완전히 무너진 건물 더미 아래에는 최소한 100
여명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 된다. 15명의 캔터베리 TV 직원을 포함해 이 건물 안에 있는 어 학원에는 다수의 일본 유학 생과 5명 정도의 한국유학 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 지 고 있다. 한국 유학생 중 두 명은 신원이 확인된 상태로
실종 보도 되었고 나머지 학 생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 고 있다. 크라이스트쳐치 박기성 한인 회장에 따르면 이곳 시각 오 후 9시 45분( 한국시각 오 후 5시 45분) 현재까지 파악 된 한인 피해상황으로는 한 국 유학생 두 명은 계속 실종 상태로 확인되고 있어 다소 비관적이기는 하나 뉴질랜 드 경찰이 사망자에 대해 국 적 확인 발표를 정확히 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생사여부를 확인 할 수 없다고 했다. 현재 크라이스트쳐치의 한 인들은 전기, 전화, 수도시설 등의 파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아직까지 큰 피해를 알려온 한인들은 없다고 박 기성 한인회장은 전했다.
크라이스트쳐치 지진 현장 에서 한인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재 뉴질랜드 한국대사관의 우석동 영사 에 따르면 연락이 두절된 실 종 유학생들이 안전한 곳으 로 대피했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 고 오클랜드 영사관의 신기 선 영사도 크라이스트쳐치 지진현장에 도착해 한인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 하고 있다. 크렌찬슬러 빌딩을 포함한 많은 빌딩들은 추가 붕괴위 험이 있어 접근이 금지되고 있으며 오클랜드 등지에서 도착한 경찰 병력 지원자들 은 구조 작업뿐만 아니라 시 내지역 통행을 제한 하는 등 삼엄한 도시 안전 경계를 펴
시내지역에서 6명의 절도범 을 검거했다. 전 세계의 국가들로부터 위 로의 전문들이 속속 전해져 오고 있으며, 호주의 구조대 는 2월 23일 오전 10시 30 분 브리즈번을 떠나 뉴질랜 드에서 이미 구조 작업을 벌 이고 있다. 구조견과 장비를 갖춘 호주의 구조팀은 이미 도착한 팀을 포함해 총 100 여명의 공무원과 최고 300 여명의 경찰병력을 지원할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의 구조대 24명과 싱카폴의 71명은 오늘밤 도 착예정이며 미국 80명, 영국 63명의 구조대는 내일(24) 일 아침 도착할 예정이다. <박기성 한인회장>
크라이스트처치 조금씩 활기..800여명 사상 당국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 르면 이날 오전 현재 사망자 는 71명이며 실종자는 300 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부상자는 431명이며 이가운 데 100여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존 키 총리는 "사망자 명단을 곧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 카터 민방위부장관은 "DNA 검사와 치아 상태, 지 문 등으로 신원파악을 진행하 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들은 도심에서 1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군 부대에 안치돼 있다. 이와 관련, 한국인 실종자는 유모씨 남매(오빠 24세, 여동 생 21세) 이외에 더 늘어나지 않았다. 당국은 유씨 남매가 매몰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캔터베 리방송국(CTV) 건물에 대한 구조작업을 지난 23일 밤부 터 재개하는 등 생존자 수색 에 나섰다. 유씨 가족들은 이날중 한국 외교통상부 신속대응팀과 함 께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구조당국은 이날 일본과 싱가 포르 등의 구조팀이 합류함에 따라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 고 있다. 영국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구조팀도 이날과 오는 25일 중으로 지진 매몰현장에 도착 해 구조에 동참할 예정이다. 당국은 이날도 350여명의 구 조요원을 동원해 70여곳에 대한 매몰자 수색 작업을 진 행한다. 군 당국은 모두 1천100여명 의 병력을 현장에 보내 통제 및 구조 작업을 지원하고 있
다. 경찰책임자 러셀 깁슨은 "실 종자수가 300여명을 넘는 것 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하 지만 상당수는 휴대전화 불통 등으로 소재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이들 모두가 사망했다 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지진 피해가 가장 심한 크라 이스트처치 도심의 기능은 여 전히 정상 작동되지 않고 있 으나 부분적으로 정상화되는 모습이다. 상수도 가운데 80%는 아직 복구되지 않아 시민들이 제한 적인 급수를 받고 있다. 하수관로는 대부분 심하게 파 손돼 하수가 그대로 강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 전력망은 40%정도 복구되지 않았다. 당국은 식수공급차 를 긴급 배치해 식수난 해소 에 나섰다.
생필품 부족에 대비해 식료 품 구입에 제한을 두는 곳도 있다. 도심은 여전히 원활한 구조 작업과 약탈 등의 방지를 위 해 전면 통제된 상태다. 당국은 이날중 도심 거주 주 민들에 대한 귀가를 허용, 직 접 피해 상황 등을 확인하도 록 할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상점과 주유소도 부분적으로 영업을 재개하기 시작했다. 은행 현금자동인출기(ATM) 도 정상 작동되고 있다. 각급 학교는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까지 휴교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선 및 국제선도 정상 운 행되고 있으나 당국은 "당분 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 부했다. 에어뉴질랜드는 2천500여석
의 추가 항공편을 편성해 크 라이스트처치로 들어오거나 빠져나가는 여행객들의 편의 를 돕고 있다. 크라이스트처치 최고 건물인 그랜드챈슬러호텔 등 일부 건 물은 여전히 붕괴 위험이 높 아 주변 지역 통제가 이뤄지 고 있다. 뉴질랜드는 물론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온 1만여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재계 인사 40여명은 이날 정 부 당국자들과 만나 크라이스 트처치 재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밤사이 크라이스처치 일대는 3.3규모의 지진 등 수십차례 의 여진이 발생해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기고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5
절대 포기하지 마라
내게는 오래된 그림이 한 장 있다. 누가 어떤 이유로 내게 보내 줬는지, 오래 된 일이라 잊 어 버렸다. 자본도 없이 망한 식품점 하 나를 인수해서 온 식구들이 이리저리 뛰어 다니던 이민 생활 초기였다. 당시에 누군가 팩스로 그림 한 장을 보내 줬는데 연필로 스슥스슥 그린 그림이다. 하여튼 그날 이후, 황새에게 머리부터 잡혀먹히게 된 개 구리가 황새의 목을 조르고 있는 이 한 컷짜리 유머러스 한 그림은 내 책상 앞에 항상 자리 잡고 있다. 그림을 설명하면 잡풀이 깔
린 호숫가에서 황새 한 마리 가 개구리를 막 잡아내어 입 에 덥석 물어넣은 모습이다. 개구리 머리부터 목에 넣고 맛있게 삼키려는 순간, 부리 에 걸쳐 있던 개구리가 앞발 을 밖으로 뻗어 황새의 목을 조르기 시작 했다. 느닷없는 공격에 당황하며 목이 졸리게 된 황새는 목이 막혀 숨을 쉴 수도 없고 개구 리를 삼킬 수도 없게 되었다. 나는 지치고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이 그림을 들여다보 곤 했다! 이 그림은 내가 사업적인 곤 경에 빠졌을 때 그 어떤 누구 보다도 실질적인 격려를 주 었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일
깨어 주었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기회를 살피면 헤쳐나 갈수 있다는 용기를 개구리를 보며 얻을 수 있 었다. 재산 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이국나라에서 실패를 딛고 다시 성공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절망감이 온 몸을 싸고돌았 고 나의 실수가 내 부모들 의 노후와 자녀들의 장래를 모질게 하게 된다는 생각으 로 죄책감과 슬픔이 머리채 를 휘어잡게 하곤 했던 시절 이었다. 어느 수요일 날, 아침저녁으 로 지나가는 길에 있던 휴스 톤에서 유명한 소매 유통업 체가 경영자들의 이권 다툼 끝에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 을 들었다. 매장 하나당 시세 가 4백만 불이나 된다는 그 회사는 내 형편으로 욕심을 부리기에는 터무니없었다. 더군다나 동양인에게는 절대 안 넘기겠다는 이상스런 소 문도 들렸다. 주머니를 뒤져보니 68불(68 만 불이 아니다) 정도가 있 었다. 당장 그 회사 사장을 찾아 내 약속을 하고 그 업체의 거래 은행을 찾아가 은행 부 행장을 만나 도와 달라 부탁 을 하고 그날부터 매일 아침
마다 그 회사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그 회사를 바라보 며 "저건 내꺼다. 저건 내꺼 다" 라고 100번씩 외치고 지 나갔다. 그로부터 8개월을 쫓아다닌 후, 나는 네 개의 열쇠를 받 았다. 나의 죽어가는 회사 살린 재 주를 믿어준 은행과 내 억지 에 지쳐버린 사장은 100% 융자로 40년 된 비즈니스를 나에게 넘긴 것이다.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이익의 25%를 나누는 프로그램을 통해 동요하는 직원들과 함 께 비즈니스를 키워나갔다. 매출은 1년 만에 세배가 오 르고 이듬해는 추가 매장도 열었다. 만약 그때 내가 절망만 하고 있었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까? 내가 그 개구리처럼 황새의 목을 움켜지지 않았다면 나 는 지금 어떤 모습을 하고 있 을까? 우리는 삶을 살아가 며 수많은 절망적인 상태에 놓이게 된다.
결코 다가서지 못할 것 같은 부부간의 이질감... 평생을 이렇게 돈에 치어 살 아가야 하는 비천함..., 실패와 악재만 거듭하는 사 업..., 원칙과 상식이 보이지 않은
사회정치적 모멸감..., 이런 모든 절망 앞에서도 ' 개구리의 몸짓'을 생각하길 바란다. 요즘 시대의 우리 인생은 불 과 다음해도 예측이 불가능 하다. 나는 과연 내년에도 이 일을 하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 년에도 이곳에 살고 있을까? 나는 과연 내년에도 건강하 게 살고 있을까? 격랑의 바 다에서 살고 있는 현대인 모 두에게 '개구리의 용기'를 보 여주고 싶었다. 나는 이 그림에 제목을 "절대 포기하지 마라!"라고 붙였다. 황새라는 운명을 대항하기에 는 개구리라는 나 자신이 너 무나 나약하고 무력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 라. 당신의 신념이 옳다고 말 한다면 절대로 포기하지 마 시라. 운명이란 투박한 손이 당신의 목덜미를 휘감아 치 더라도 절대로 포기 하지 마 시라. 오늘부터 마음속에 '개구리 한 마리' 키우시기 바랍니다! '제나픽쳐스(주)제로나인캐 릭터'를 사랑해 주시는 주주 분들과 처음처럼 한단계, 두 단계 올라가는 회사로 만들 겠습니다. <재미 동포가 보내온 글>
인터뷰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6
Bernard Werber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품에 도움이 되니까. 물론 전 문 분야가 아닌 영역에로 나 를 내밀어 스스로의 능력을 확인하는 시험하는 행위이기 도 하다.
파리, 15구… 내 나라 수도승 의 먹물 빛 소매가랑 만큼 넉 넉한 미소의 베스트셀러 작 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 업실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적당히 너저분한 특유의 공 간, 개미를 친구삼고 파피용 (나비: 베르나르의 두번째 한국 출간소설)의 날개짓에 관대한 그의 작업실에서 진 행된 인터뷰는 프리즘의 어 떤 색상에 더 가까울까 ? 집은 주인의 성격이나 취향 을 잘 반연한다. 기본 가구 들외에 장식용 가구-물건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데 실 내 장식에 전혀 신경쓰지 않 는가 ? 아니다, 단지 육안의 만족만 을 위해 무언가를 산다거나 꾸미는 일에 없을 뿐이다. 내 공간이라고 단정지을수 있는 개인의 창작물은 중요히 여 기는 편이다. 실제로 복도와 거실에 걸려진 유화들이나 서재 한면을 다 채우고 있는
소설들 일체가 내 손을 통한 창작물이고 작업실 맞은편, 내 가족들의 사진들은 나를 가장 잘 표현하는 장식물들 이라 생각한다. 집안 곳곳에 걸린 자작 유 화품들을 보면 그림을 그린 시기가 오래 되었는지 궁금 하다. 그림을 그릴때, 글을 쓸 때 추구하는 방향이 다 른가 ? 일반적으로 소설의 내용을 구상하고 그것을 글로 옮길 땐 머리속에 떠오르는 구체 적인 형상을 나침반 삼는다. 일반적으로 상상력이라고 하 는 바로 그 것. 소설들의 집 필시간 동안에는 일률적인 머리속 형상이 필수로 동반 되는데 바로 그 형상이 가능 하도록 도움을 주는 행위가 내겐 그림인 셈이다. 그림을 그리면서 창작 능력의 한계 를 넘나들다 보면 수정하고 다듬어 나가야 할 요소들이 어느새 정리가 되어 소설 작
결국 자작품들이 집안 장식 을 담당한다는 말이다. 그렇 더라도 기본적인 가구나 필 수 용품들의 구입을 피할수 는 없을텐데 특별히 구입품 에 대한 취향이 있다면 ? 기본적으로 골동품이나 대대 로 물려져 내려오는 오랜 물 건들에 대한 취미는 끊었다. 집을 둘러보아 알겠지만 내 부의 모든 물건들이나 가구 들은 모두 새 것들이다. 이 아파트 역시 준공을 갖 마친 새 공간이고 책장, 작업실 가 구들 등 모두 새 것 만을 고 집한다. 그 밖에 내 지필활동 을 가능케하는 컴퓨터에 연 결된 전자 제품들과 영상, 음 향기구 등 테크널러지에 관 련된 가제트에는 꽤 관심이 많다. (그는 개인적으로 삼성 제품을 좋아하고 많이 소장 하고 있는 편이다.) 뭐든 대대로 물려쓰며 자랑 스러워하는 프랑스인 성격상, 골동품에 관심이 없다는 건 뜻밖이다. 역사가 깃든 고급 가구들을 이용해 멋진 내부장 식을 할 생각은 없는지 ? 그건 내 개인적인 미신에서 기인한 것으로 봐도 좋다. 어 떤 생각을 가지고 만졌을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타인들 의 손을 숱하게 거친 가구나 장식품들이 지니고 있을기( 氣)가 못 미더운 거다 (꽤 심 각한 표정). 나는 모든 생물 에는 감정과 차원이 다른 의 식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성
이 좋지 못한이가 사용했을 물건들이나 나쁜 감정을 가 지고 선물에 선물을 거듭해 온 어떤이들의 물건은 응당 히 그들의 나쁜기가 물건에 베여있다고 여기는거다. 외 형이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 도 그런 물건은 나를 유혹하 지 못한다. 출처를 알 수 없 는 골동품의 구입을 꺼리는 이유가 그 때문이다. 매일 아침 집 앞 카페로 출 퇴근하는 이유? 의도하지 않은 만남 사랑하고 파리에 만 두 군데 거처를 둔 독신 남의 은밀한 (?) 의도… 특별한 종교가 없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더라도 동 양인들에게 민감할 기(氣)에 대한 설명은 충분히 불교적 입장에 가까운것 같은데? 종교는 없다. 만약 이 한정된 공간에서 사람들이 언성을 높이고 싸운다거나 좋지 않 은 기운을 품게되면 그 날 저 녁, 그 기운이 나한테 느껴진 다는 건 사실 논리적으론 설 명이 어렵다. 그걸 종교적인 입장에서 해석하는 이도 있 겠지만 난 내 의지와 결정을 따르는 것일 뿐이다.. 현관에 그려 붙인 신발을 벗 어달란 스케치는 프랑스의 가 정에선 대하기 어려운 요청인 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 역시 정화된 기에 대한 연장 선이다. 어느 순간부터 바깥 의 온갖 물질을 다 밟다가 들 어온 신발을 신고서 집안 내 부를 다니는게 정신적으로 깨끗하지 못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니까. 그러다 한 국의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들이게 된 습관이다. 악기운을 막기 위해 섬돌위에 신발을 두고 들어오는 한국인들의 관습은 참 지혜롭지 않은가 ? 내 집 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최소 한의 미소, 신발 그리고 선한 마음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청하고 있다. 여느 직장인들처럼 평범한 아침을 맞는게 아니라고 들 었는데? 특별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매일 아침은 명상과 정신수 련, 태극권으로 연다. 보통 새벽 5시가 되기 전, 아주 이 른 시각에 일어나 정해진 나 무아래서 명상으로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다. 나 무밑에 책상 다리를 하고 앉 으면 맑은 기운이 전달되는 것이 온 몸으로 느껴진다고 할까 ? 한 두시간 명상으로 시간을 보내며 청정한 기운 을 받아들이는 순간은 내게 있어 삶의 원천으로 표현해 도 과하지 않다. 지금까지의 내용은 동양의 풍수지리에 대한 의견이 바 탕된 것 아닌가 ? 풍수를 각별히 생각하는건 사실이다. 집에 흙 묻은 신발 을 끌고 다니지 않는것, 자연 에 해가 되지 않는 소재로만 집을 짓는 것, 공기의 순화 와 나쁜 기운을 예방하기 위 해 집 안에서 성난 마음을 가 지지 않는것 모두 풍수와 관 련이 있는 것들이 아니겠나 ? 이 작업실도 건물 안 정원 과 바깥 도로쪽의 공기가 다 른것이 느껴져 선택한 거다. 기분이 언짢은 일은 가끔씩 있어도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인터뷰 없는것 또한 그런 동양사상 이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 거라 본다. 소설속에 등장하는 4차원 세 계의 주인공들(개미, 외계인, 현재의 인간보다 더 발전한 인간 등)의 의식을 통해 본 본인이 상상하는 완벽한 집 이란 ? 그들의 정신을 통해 내가 바 라보는 미래의 주택은 한마 디로 똑똑한 집이라고 생각 한다. 겉에서 보았을때 환경 속에 스며들어 자연과 하나 가 된 주택같은거. 내가 생각 하는 외계인이나 미래의 인 간들은 현재의 우리보다 더 진화되고 현명한 두뇌를 가 질 것이므로 지금처럼 환경 파괴를 하지 않으면서 환경 과 하나되는 선한 집을 강구 할 것이란 상상을 해 본다. 아들과 함께 혼자 살고 있는 데, 집안 일이나 식사 등 기 본적인 일상은 어떻게 해결 하나 ? 도움이 아주머니가 있다. 청 소나 집안 정리 또는 생활필 수품 역시 미리 목록을 적어 건내면 그녀가 다 알아서 해 준다. 반면 식사는 아들과 함 께 자주 밖에서 해결한다. 근 처에 꽤 괜찮은 레스토랑들 이 많다. 주로 편애하는 음식이나 레 스토랑은 ? 특별히 편애하는 장소가 따 로 있지는 않지만 주로 한국 과 일본음식 그리고 타일랜 드 음식을 즐긴다. 육식이나 우유섭취는 되도록 피하려고 하고 중국음식도 위생상의 이유로 의식적으로 자제하는 편. 대신 일본식당의 생선요 리는 가끔 먹는다. 한국인 소녀를 소설에 등장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7 시킬 정도로 애정을 가지는 한국, 하루 일과 그리고 팬 들과의 만남이 주는 흥분에 대한 소견 당신의 생활에는 잠정적이 지만 끊임없이 한국과 관련 된 요소가 출현한다. 몇 년 전 한국에서의 출판으로 새 로운 베스트셀러가 된 "신" 이란 소설에는 한국인 소녀 은비가 등장하며 자국인 프 랑스보다 한국에 더 많은 팬 들이 있다고 직접 발언하는 데 특별한 애정에 대한 이유 가 있는지 ? 한국, 너무나도 좋아하는 나 라다(미소). 한국과의 인연 은 개미를 출간한 15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때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던 한 한국 여학생이 내 신간의 표지를 보고 자신이 찾는 다 른 작가의 작품으로 착각을 했다. 한국어 출간을 위해 그 녀가 내 소속 출판사로 연락 을 취한것이 계기가 되어 번 역본으로 체결한 첫 작품이 " 개미"였다. 당시 한국이 어디 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던 내 무지에 비하면 그녀의 실수 가 맺어 준 결실은 엄청난 거 였다. 정작 자국에서 지리부 진했던 내 소설의 반응은 한 국에서의 베스트셀러를 기 점으로 전환점을 맞았고 또 한 프랑스 내, 내 작가 인생 의 각도가 현저히 달라질 수 있었던 사건이었다. 프랑스 에서 열 다섯권이 넘는 내 작 품들의 출판이 가능했던것 역시 한국팬들의 격려가 없 었다면 힘들었을거라 예측 한다. 한국을 사랑하는 이유 에 이보다 더 한 이유가 필요 하겠나 ? 집필 활동은 늘상 집에서만 하나 ? 파리에 머무는 동안 집필활동 이외의 나머지 시
품을 사랑해 주는 사람들의 나라니까 그리 여기는 게 당 연할 수도 있지만 수 차례의 방문때마다 변함없이 보여 주는 맑은 모습은 한국을 알 기전, 일본이나 중국을 여행 할 때 받았던 느낌과는 확실 히 차이가 있다. 선한 사람 들이 구성하고 있는 나라이 니 또한 좋은 나라 아니겠나 ? (미소) <오윤경/파리지성>
간은 어떻게 보내나? 자유로운 시간이 허락되는 직업이긴 하지만 리듬을 정 돈하기 위해서라도 하루에 평균적으로 8시간씩 집필 하는 것을 규칙으로 삼고 있다. 일과는 오전과 오후 로 나뉘는데 아침에는 가까 운 카페에 노트북을 지참해 나가 글을 쓴다. 조용한 소 음과 통상적인 사람들의 왕 래가 있지만 그런 분위기가 오히려 글쓰기에 도움이 되 니까. 계획하지 않은 상황 에서 사소한 요소들로 이 루어지는 생활의 조각들을 관망하고 있다보면, 뜻 밖 의 영감이 쓰고 있는 소설 의 내용에 영향을 끼치기도 하고… 그런 의외의 순간을 너무나 갈망하고 사랑하는 편이다. 그렇게 시작 된 집 필영역은 오후에는 집 사 무실로 옮겨져서 보통 저녁 5~6시까지 계속된다. 그 후에는 잡지나 신문 또는 방송매체 인터뷰나 독서, TV시청을 할 때도 있어요. 나머지는 아들과 시간을 보 내려고 한다.
4번이나 방문한 당신이 보는 한국의 인상은 처음과는 다 를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한 국의 베르베르 애독자들과 한국이란 나라에 간단한 메 세지 한마디를 보낸다면 ?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인들은 친절하고 정이 많다. 깍듯한 예의가 몸에 베인 일본인들 과 차이가 있다. 덜 계산적이 며 선하다. 그런 부분은 그냥 내 느낌으로 얻는건데, 내 작
베르나르 베르베르 공식 사 이트를 통해 팬들과의 대화 를 누구보다 장려하려 하는 데, 꽉 짜인 시간에도 불구하 고 팬들 관리를 하며 얻는것 이 있다면 ? 많은 사람들과의 서로 다른 의견에 대해 관심이 많다. 스 케쥴때문에 한정된 사람들만 대하게 되는 생활에서 내가 직접 최근소식을 전해 넣기 도 하는 사이트를 통한 사람 들과의 만남은 흥분되는 도 구라고 생각한다. 솔직하게 말하면 한국에서 만나는 한 국팬들 외에 불어로 소통이 가능한 프랑스 거주 한국인 들과도 의견 나눌수 있는 기 회가 있기를 바란다.
2. 제출 내용 - 작가약력1부 (한글 불어) - 작품이미지 10~15점 ( 제목, 크기, 재료, 제작년도 기입)
신입회원 모집공고 소나무 작가 협회(ASSOCIATION DES ARTISTES SONAMOU)가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들을 대상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합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소나무 작가 협회는 매년 정 기전, 기획전, 교류전 등 활발한 전시활동 뿐 만 아니라 소 나무 작가상을 제정하는 등 현지 미술 사회의 활성화와 발 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쉼 없는 변화와 발전 모색의 일환으로 신입회원을 모집하오니 미술 전반적인 분 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열정적이고 역량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1. 공모부문 : 조형예술 전반
3. 접수 기간 및 접수방법 1) 접수 기간 : 2011년 2월 20일 ~ 3월 20일 2) 접수 방법 : 온라인 접수 ( 총 파일 용량이 15메가 미만 ) 이메일 접수 parisonamou@gmail.com 메일 제목에 '신입회원모집' 표기 웹하드 접수 http://sonamou.com/webhard 아이디 : 2011 / 비밀번호 : 2011 본인 이름으로 폴더 생성 후 제출 자료들을 업로드. 4. 발 표 : 2011년 3월 25일 이후 소나무 협회 홈페이지 및 개별통지 5. 문의처 :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 참조 http://sonamou.com . parisonamou@gmail.com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재외동포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8
대한항공 A380 1호기 웅 장한 위용 드러내
재외한인에 대한 통일된 용어가 필요하다
대한항공이 주문한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가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2월 23일(수)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독일 함부 르크의 에어버스 공장에서 외관 도장 작업을 마친대 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가 공개됐다. 이 항공기의 도장 작업은 지난 2월8일부터 23일까 지 16일간에 걸쳐 이루어졌다. 대한항공은 올해 5대를 포함해 2014년까지 총 10 대의 A380 차세대 항공기를 들여올 계획이다.
<파리지성>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RESTAURANT COREEN
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삼계탕, 차육회밥. 알밥.
점심메뉴 TEL: 01.4577.8812 18, rue Letellier 75015 Paris (6.8.10) La Motte-Piquet 에펠탑에서10분거리 (월휴무)
미주 한인 중 한국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미셸 위 선 수 이름 앞에 '재미교포'와 ' 재미동포'를 넣어 전체 언 론사를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작성된 기사를 포털 사이 트 네이버(NAVER)에서 검 색해봤다. 미셸 위 선수를 재미교포로 지칭한 기사는 259건이나 되는 반면, 재미동포로 소 개한 기사는 83건밖에 되 지 않았다. 혹여 미셸 위 선 수가 한인 2세라는 게 작용 해서 그런 것은 아닐까 싶어 일반뉴스를 포함한 모든 기 사를 통틀어서 검색해봤다. '재미교포'라는 단어로 작성 된 기사는 5,004건이었고, '재미동포'라고 표현된 기사 는 1,360건이었다. 별반 다 르지 않은 결과다. 기사에 쓰인 용어만으로 단 정 지을 수는 없지만, 언론 에 드러난 비중만으로 볼 때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을 지칭하는 단어로 '재미교포' 라는 단어가 대중화 된 것만 은 사실인 듯싶다. 통일된 용어가 없다 보니 한 국에서 발행된 저작물의 대 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회 도서관 분류도 별반 다르지
않다. 대표어로 '교포'가 등 재된 국회도서관 분류에는 교민·동포·해외동포·재 외동포·재외국민·한인· 한국교민·한인동포·재 외 한국인 등 부르는 방식 이 14개나 된다. 최근 들어 서는 글로벌 코리안·코리 안 디아스포라 등 외래어까 지 가세한 실정이다. 미주지역만 해도 이민 역사 가 100년이 넘었는데 아직 까지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 인에 대한 용어 하나 통일하 지 못한 건 문제가 있어 보 인다. 일각에선 이러한 원인 이 외교부에 있다는 의견도 있다. 1948년 제정된 정부 조직법에서 교민이라는 말 이 시작된 이래, 1961년 교 민과, 1974년 영사교민국, 1998년 재외국민 영사국, 2005년 재외동포 영사국으 로 바뀐 기관연혁이 이를 반 증한다. 해외 거주 한인들에 대한 용 어정의는 1990년대 중반에 끝나는 듯 했다. 미주 한인 사회 언론사를 중심으로 "교 포라는 용어 대신 동포나 한 인이라고 쓰자"는 운동이 전 개돼 큰 호응을 얻었던 것. 당시 미주 한인사회가 교민 이나 교포라는 단어를 추방 한 데는 한자어인 '교(僑)'가 '더부살이'의 의미를 지닌 한 자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 다. 지구촌 곳곳에서 당당한 자부심을 가지고 떳떳하게 살고 있는 한인들을 '남의 나라에 더부살이로 빌붙어 사는 떠돌이' 쯤으로 표현하 는 '교포' '교민' 등의 단어는 해외 한인들의 비위를 거스
를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운동 덕인지 김영삼 정부는 한국국적의 소유를 기준으로 재외국민과 외국 국적 동포로 분류하고 국적 에 상관없이 한민족이라면 누구나 '동포'로 부르자고 정 부차원의 호칭정리를 확정 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틈엔가 다시 용 어가 혼돈되고 복잡해지면 서 한국사회 속에 '교포' '교 민'이라는 말이 다시 쓰이 기 시작했다. 또한 이민열 풍과 더불어 한국에서 유입 되는 초기 이민자가 많아지 면서 한동안 사라졌던 '교 포' '교민'이라는 용어가 이 민사회에서 심심찮게 등장 하고 있다. '동포'라는 좋은 말을 놔두 고, 굳이 남의 땅에 빌붙어 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 을 쓸 필요는 없다. 국어사 전은 동포를 '같은 나라 또 는 같은 민족의 사람을 다정 하게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 한다. 동포는 원래 같은 어 머니로부터 태어난 형제나 자매를 뜻했다. 한민족, 한 겨레를 지칭하는 말로 더할 나위 없다. 단어는, 단어가 담고 있는 의미는, 상상하는 것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사람들이 이 름에 담긴 뜻을 중요시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글로벌 시대, 세계 곳곳에서 주인의 식을 갖고 살아가는 한인들 의 '하나 된 힘'을 결집시키 는 통일된 용어가 필요하다.
<최윤주/뉴스코리아>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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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 8주간 득표상승률 1위 세계7대자연경관
행사를
한국의 제주도가 1위를 차
장률 1위에 이어 2월 4주
난 1월 13일 D-300 선포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아름
주관하는 스위스 비영리
지했다고 밝혔다.
간도 1위에 등극하는 진기
식을 열고, 정운찬 위원장
다운 7곳을 뽑는 결선 투
재단 '뉴세븐원더스'는 22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
록을 세웠다.
이 북미주를 순방해 해외
표는 올해 11월 10일까지
일 홈페이지(www.n7w.
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
지난해 12월 13일 발족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전화 와 인터넷 으로 진행
com)를 통해 지난 8주간
장 정운찬)에 따르면 제주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
제주도 지지 투표를 독려하
된다.
의 지지 투표 성장률에서
도는 1월 4주간 지지도 성
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지
고 있다.
해외교포·한류팬… 투표 열기 뜨겁다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 관으로" 美 샌디에이고 한인회 등 교민들에게 투표 참여 호소 관광공사도 제주홍보 나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제 주가 들어가는 데 앞장서 야지요." 해외교포들과 한류팬들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 표에 동참하고, 국내에서도 투표소를 설치해 국민들의 열성 어린 한표 한표를 모 으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한인회(회 장 민병철)는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에 교민들이 참여하도록 발벗 고 나서고 있다. 이달에 발 간된 한인회보에 제주를 홍 보하는 공익광고를 게재하 고, 교민과 현지 미국인들 에게 투표 참여를 호소했 다. 기부천사로 알려진 가 수 김장훈씨와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 원교수도 세계 7대 자연경 관 선정에 힘을 보태고 있 다. 이들은 지난 22일자 뉴 욕타임스에 세계 7대 자연 경관 최종 후보지인 제주와 독도 등을 홍보하는 전면광 고를 실었다. 한류팬들에게 '제주 알리 기' 홍보활동도 활기를 띠
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온라 인 회원 130만명과 글로벌 한국관광서포터즈 9300명, 베니키아회원 6500명, 해 외지사에서 운영하는 한류 팬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를 홍보하는 뉴스레 터를 발송하기로 했다. 또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 해 5만5000명 이상의 회 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제 주도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하루 150만 페이지뷰가 이 루어지는 공사의 국내·외 온라인 사이트에도 제주도 특별 홍보페이지를 만들기 로 했다. 국내에서도 투표에 직접 참 여할 수 있는 투표소가 설 치됐다. 문화관광부는 오 는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내 나 라 여행 박람회' 행사장에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투 표소인 '클릭! 제주도 추천' 을 설치, 제주 세계 7대 자 연경관 선정을 위해 한표를 행사해 줄 것을 호소하기 로 했다. 또 제주도는 범국 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 찬)와 협력해 한국국제교 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 한 국국제협력단에도 투표 참 여를 독려하고 있다.
1. 전화투표방법(한사람이 여러차례 투표가능) o 전화번호 : 0044-75-890-012-90 상기 전화번호는 회선수가 부족하여 연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o 한국내 전화투표번호(국제전화코드-82-2-1588-7715)를 통해 투표 2. 인터넷 투표방법 o New 7 Wonders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 중앙의 " 투표란(vote now for the new 7 wonders)" 을 클릭한 다음 " step 1"에서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선택한 후 "step 2"에서 개인정보를 기입함 o 현재 제주도가 상위 14개 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인 투표가 27위로서 해외 동포들이 투표할 경우 가능하다면 개인정보 입력시 주재국 국적으로 표기하실 수 있습니다. o 전화투표는 제주도 1개만 선정하면 되지만 인터넷 투표시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7 개지역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화투표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일본 관광객들의 김치체험 일본 아이치현에서 온 일본 관광객들이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김치 담그기에 여념 이 없다. 사진 촬영을 부탁하자 그녀들은 기꺼이 직접 만든 김치를 들고서 환하게 웃어 준다. 전주한옥마을의 김장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일부러 일본에서 왔다는 그 들에게서 김치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한류열풍과 더불어 일본에서는 김치열풍이라 불리워질 정도로 김치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우리 나라의 한옥 지붕 을 배경으로 김치를 담그고 있는 일본인들이 신기할 따름이다.(한국 전주)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Essai des touristes japonaises pour faire du Kimchi Les touristes japonaise qui viennent du Japon font eux-même du Kimchi . Elles, les fans de Kimchi, sont venues spécialement pour la fête de Kimchi tenu par la ville traditionnelle à Jeonju. Car au Japon, le Kimchi devient un star avec la vague coréenne. (Jeonju, Corée du Sud) - Par Professeur PARK Jong Cheol de Centre d'Etude de Kimchi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9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10
감미옥/탕
GAHMMIOAK/TANG
북미/미국/뉴욕 Menu : 설렁탕 / 비빔밥 / 전 / 쌈정식
196-50 Northern Blvd. Flushing, NY 11358 전화번호: 718-279-7080~1 영업시간: 매일 24시간
토랑 가이드인 재것 서베이(Zagat Survey)와 뉴욕
루에 정해진 일정량의 재료를 사용하지 못하면 음식
타임즈, 뉴욕 메거진 등에 지속적인 호평을 받아왔으
의 신선도를 위해 과감히 메뉴에서 제한다.
며, 일본 NHK와 미국 대표 공영 방송인 PBS, Ch13,
예술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최형기 사장은 사
한국의 KBS 등에도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소개된 바
회공익사업의 일환으로 갤러리 '예감아트'를 설립하
있다. 2001년에는 뉴저지 포트리에 2호 점을 연 데
여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전
이어 2009년 11월에 퀸즈 플러싱에 제3호 점인 '감
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뉴욕 요식협회, 뉴욕 코리
미옥/탕'을 운영 중에 있다. 한식의 탕 문화를 고급스
아타운 번영회, 유엔한국음식축제 참여 등을 통해 한
럽고 모던한 분위기에서 선보이고자 한 최향기 사장
식을 알리기 위한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는다.
설렁탕과 비빔밥을 전문으로 하는 '감미옥/탕'은 한
은 전문 디자이너에 의해 설계된 외벽 통유리와 함께
국인들은 물론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로 미국인
시간이 흐를수록 원숙한 색으로 변하는 특수 철제로
들과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까지 폭넓게 사랑 받고 있
최형기 사장과의 인터뷰
설렁탕을 끓이는 가마솥을 형상화하였다. 식당 내부
작은 식당으로 시작하여 20여 년 동안 한결같은 맛
는 고급 한식당이다. 식당을 들어서는 순간 가마솥에
는 바(Bar)와 함께 잔잔하게 흐르는 재즈로 마치 고
으로 지금은 세 곳이나 식당을 운영할 만큼 많은 이
서 끓고 있는 구수한 사골 냄새와 바삭하게 구워지는
급스런 와인바에 와있는 기분마저 들게 한다. 숟가락
들이 찾는 대표 한식당 '감미옥/탕'. 어찌 보면 다른
전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조차도 무형 문화제 제 22호 김선익 공방이 만든 놋
한식당과 비슷한 메뉴에 오히려 거창한 반찬 없이 간
'감미옥'은 1990년 뉴욕 맨해튼의 중심부에 위치한
숟가락을 사용하고 식기는 모두 수제품들로 한식당
소한 김치 반찬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브로드웨이 32가에 설렁탕과 비빔밥을 전문으로 하
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였다.
그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작은 것 하나에도 완벽
는 한식당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퀸즈 플러싱에서
"최고의 음식은 최고의 재료에서 나온다."고 말하는
을 기하는 최형기 사장은 재료에서부터 메뉴에 이르
한식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특화된 메뉴의 전
최형기 사장은 매일 아침 시장에 나가 신선한 재료를
기까지 최고가 아니면 손님상에 내 놓지 않을 만큼
문점을 운영하고자 새로운 터에 자리를 잡고, 동시에
구한다. 비빔밥에 쓰이는 취나물, 고사리와 김치에 쓰
음식에는 철저하다. '감미옥/탕'이 설렁탕, 비빔밥의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 24
이는 고춧가루 등은 저렴한 외국산이 아닌 한국에서
대표 한식당이 될 수 있었던 까닭은 무엇일까?
시간 가마솥에서 끓여내는 진한 국물의 설렁탕과 맛
질 좋은 제품만을 대량으로 수입하여 사용한다. 신 메
이 담백하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개성식 비빔밥이 입
뉴를 하나 내놓더라도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직접 한
'감미옥/탕'이 특히 다른 한식당과 차별화되는 점은
소문을 타면서 점차 '감미옥'을 찾는 이들이 많아져
국에 나가 각 메뉴의 최고 요리사를 모셔와 비법을 전
무엇인가요?
식당은 늘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미국 대표 레스
수받는다. 행여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하지 못하거나 하
한식은 한국인만의 것이 되기보다는 세계인 모두에
2011년 4월 학기 개강일 2011년 3월 28일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9 게 이득이 되는 미래의 음식이 되어야 합니
온라인상에서 보다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
다. '감미옥/탕'은 무엇보다 외국인들이 한식
록 웹사이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11
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부분에 신경 을 쓰고 있습니다. 외국 손님들에게는 상대적
'감미옥/탕'의 인기 메뉴는 무엇인가요?
으로 '감미 옥' 발음이 어렵기 때문에 좀 더 친
'감미옥/탕'은 맨해튼에 처음 설립될 때부터
근한 '탕(Tang)'을 상호로 함께 사용하고 있
설렁탕으로 유명했습니다. 사골은 24시간 가
습니다. '감미옥/탕'의 또 다른 자랑은 즉석에
마솥에서 끓여내는데 10분마다 기름을 걷어
서 전을 구워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 바
주지 않으면 담백한 맛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Bar)'입니다. '전 바'는 우리의 대표 전통 음
또한 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오랜 경험을 가진
식인 전을 주문과 동시에 바에서 즉석으로 철
사람이 늘 곁에서 물을 채워야 우리가 원하는
판에 구워 막걸리나 와인과도 곁들어 먹을 수
최고의 육수 맛을 낼 수가 있습니다. 국물 색
있어, 바(Bar) 문화가 익숙한 외국인들에게 인
이나 맛을 위해 어떠한 화학 조미료도 넣지
기가 좋습니다. 또한 메뉴를 보고도 어떤 음식
않는 것은 당연하구요. 비빔밥의 경우에는 제
인지 잘 몰라 선택을 어려워하는 외국인들을
가 이북 출신인 만큼 개성 비빔밥을 주 메뉴
위해 음식마다 영문 소개와 함께 먹는 방법도
로 내놓았습니다. 양념이 강하지 않고 색감이
사진과 글로 상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현재는
보다 화려합니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 공개모집
가장 다양한 민족이 모여 사는 퀸즈, 그 중에서도 플러싱은 다양한 민족만큼이나 다양한 먹거리로 미식가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맨해 튼과 같이 많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보다는 미국 현지인들 이 많이 살고 있는 거주지역이다. '감미옥/탕'이 위치하고 있는 노 던 블러바드(Northern Blvd.) 선상에는 한식당뿐 아니라 이탈리안, 그릭, 일식 등 각자마다 색깔이 다른 식당들이 모여 있어 대표적인 외식 지역을 이루고 있다. '감미옥/탕'은 큰 길가에 위치하고, 높게 솟은 삼각뿔의 간판으로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선정한 세계 한식당 93選
세계한인민주회의(의장 : 손학규 민주당
주당의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은 민
대표)가 재외동포들을 상대로 자문위원
주당의 통일정책과 재외동포정책을 자문
모집에 나섰다. 2012년 4월 총선과 12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 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한
세계한인민주회의 자문위원은 재외동포사
나라당 역시 지난해 말 부터 전 세계 재외
회 발전을 위한 비전을 갖고 조국의 평화
동포들을 상대로 한나라당 재외국민위원
통일정책에 기여하고자하는 재외동포는
회의 자문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국적과 무관하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주당의 세계한인민주회의(민주회의)는
세계한인민주회의는 3월1일부터 한 달 동
지난 2010년 10월 3일 전당대회에서 당
안 자문위원을 공개모집 과정을 통해 자
헌상의 기구로 출범하여 손학규 대표를
문위원을 위촉한 뒤 각 국 주요도시에서
당연직 의장으로 임명하고 김성곤 의원이
위촉된 자문위원들이 자발적으로 거주지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지난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
수석부의장을 맡은 민주당의 재외동포정
역 협의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1년 여 동안 아시아와 유
식의 종류와 고객 평가,
책 총괄기구다.
2012년 재외국민 선거와 관련한 현행 정
럽, 미주, 대양주 등 4개
요리사, 영업시간, 장소
세계한인민주회의는 민주당의 홈페이지
당법에 의하면 정당은 해외에서 당원을
대륙의 한인 언론인들이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식
를 통한 자문위원 공개모집 취지문에서 "
적극적으로 모집할 수가 있고, 모집된 해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한
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위기에 빠진 민주
외 거주당원들은 자체적으로 당원협의회
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
이민땅에서의 삶을 빠짐 없이 소개하며, 이민땅에
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다시 되돌리기 위
등을 만들 수 있다.
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 정, '한식으로 세계를 개
서 열심히 살아온 사장님
척하는 사람들-푸른사막'
들의 삶의 이야기가 많은
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
펴냈다.
고있다.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한 방안을 찾고, 한류로 대표되는 우수한
재외동포사회 주요도시에 조직된 대통령
자세한 정보는 민주당 홈페이지 www.minjoo.kr 또는 세계한인민주회의 홈페이지 www.okminjoo.com)에서 얻을 수 있다. 이메일 문의 / yes@okminjoo.com
통일정책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위
<세계한인민주회의 사무총장 정광일>
원회(평통)와 비슷한 기구로 인식되는 민
<서울 010-3064-0161>
한국 문화의 세계화와 재외동포의 권익보 호 및 정치적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 자 문위원을 공모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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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12
이명박 정부 3년의 외교적 성과 집권 3주년을 지나 4년차 에 접어드는 대통령이 50% 정도의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민주화 이후 전임 대통령들 은 이 때 쯤 대개 20% 안팎 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었다. 지금과 같은 이명박 대통령 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지 지는 세계금융위기를 조기 에 극복하고 지난해에 높은 경제성장률을 이룩한 업적 에 기인한 측면이 크다. 그 러나 이에 못지않게 또는 그 이상으로 대통령에 대한 국 민들의 지지도 증가에 기여 한 것은 바로 현 정부의 외 교적 성과이다. 우리는 이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다. 첫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이 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아 시아에서 그리고 신흥국에 서 최초로 개최된 회의였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본 격화된 직후 출범한 G20 정 상회의는 워싱턴, 런던, 피 츠버그, 밴쿠버 회의를 거 치면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경제에 관한 최고의 국제적 협의체로 자리 잡았다. 서 울회의의 개최를 계기로 대 한민국은 세계경제 문제를 협의하고 조정하는 데 있어 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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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었고, 대통령과 정부 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G20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 기도 했다. 미국과 중국 사 이의 무역불균형으로 대표 되는 글로벌 불균형(Global Imbalances) 문제의 완화 를 위한 가이드라인 도입의 실마리를 만들었고, 세계적 인 금융위기의 발발을 방지 하기 위한 국제적인 금융규 제 강화와 IMF의 지원제도 확대 및 지배구조 변경에 합 의했으며, 선후진국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국제적 협력강 화에 우리가 적극적인 역할 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세계적 주목을 받은 G20 서 울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 최는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 음에 틀림없다. 둘째, 적극적인 경제외교 의 전개이다. 이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자유무역협정 (FTA)을 통한 시장의 확 대, 자원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자원외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녹색성장과 환 경외교에 적극적으로 임했 다. 한․미 FTA의 경우 추 가협상을 통해 연내 비준을 위한 여건조성에 일단 성공 했다. 한․EU FTA의 경우 유럽측의 비준이 거의 끝난 상태이고 한국 국회에서의 비준도 상반기 중으로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와의 FTA도 협상이 완료된 상 태이다. 이외에도 호주, 뉴 질랜드, 터키 등과 FTA 체 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 에 있다. 자원이 부족한 대한민국이 경제발전을 지속하기 위해 서는 해외자원의 확보가 필 수적이다. 또한 지구기후변 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 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 참하여 새로운 발전의 기회 를 포착해야 하는 것도 국가 발전의 명운이 걸린 문제이 다. 이명박 정부가 내건 녹 색성장 전략은 이러한 정세 에 대한 시의적절한 대응이 었다. 원자력 발전의 중요성 을 인식하고 원자력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 한 정부의 전략 역시 세계적 조류에 잘 대처한 성공사례 로 판단된다. 셋째, 한미관계의 강화와 대 북정책의 정상화이다. 대한 민국이 위치한 동북아 지역 의 정세는 상당히 불안하다. 중국의 세력증대에 따른 지 역적 역학관계의 변화와 더 불어 북한의 핵개발과 체제 실패에 따른 불안정이 지속 되고 있다. 대한민국의 대외 전략이 심각한 도전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서 한미동맹 관계를 우선 정상화시켰다.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오바 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들 을 통하여 한미관계를 그 어 느 때보다 굳건하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대북 정책에 있어서는 상호 주의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 다. 북한이 우리를 공격하 고 남북대화에 성의껏 임하 지 않는 한 우리도 북한에 대해 무조건 지원하거나 대 화를 애걸하지는 않겠다는 원칙이다. 금강산 관광객 피 격사건을 계기로 금강산 관 광사업이 중단되었고, 개성 공단 근로자의 구금사건을 계기로 개성공단 확장사업 이 중단되었다. 뒤이어 발생 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 격 사건으로 남북관계는 긴 장국면을 맞고 있다. 북한 은 체제실패에 따른 위기를 넘기고 3대 세습을 정당화 하기 위해 필요한 물자확보 를 목적으로 남북대화를 계 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북한의 나쁜 행동에 보상할 수 없다는 원 칙에 따라 북한의 사과와 재 발방지를 요구하며 맞서고 있다. (이 원칙은 우리 선박 을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 에게도 적용되어 '아덴만의 여명' 작전을 성공할 수 있 었다.) 그 결과 전임 정부들 이 남북관계의 진전을 햇볕 정책 성공의 증거로 국민들
에게 보여주기 위해 북한에 대화를 구걸하다시피 했었 지만 이제 북한이 대화를 적 극적으로 요구하는 상황으 로 역전되었다. 북한은 우리 로부터 물자를 얻기 위해 대 화를 요구하고 있고, 우리 는 북한에게 남북관계 진전 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라고 요구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남북 긴장국면이 장기화돼 서는 안 된다. 그러나 북한 의 변화를 유도하기 위해서 는 전략적인 인내가 필요하 고,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신뢰를 보여야 한다. 그래야 북한의 변화와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가 져올 수 있다. 이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2 년이 남았다. 내년에는 국회 의원 총선과 대통령 선거가 있다. 민주화 이후 한국의 대통령들은 모두 임기 후반 에 혹독한 어려움에 봉착했 었다. 임기 4년차를 50% 지 지도를 갖고 출발한다는 것 은 정치적으로 매우 큰 자산 이다. 이 대통령이 이 자산 을 활용하여 국민적 화합을 추구하고 주요 국정현안의 순조로운 마무리를 추구한 다면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 록될 수 있을 것이다. <정진영(경희대 교수, 국제대학원장)>
NO. 559 / 2011년 3월 2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지난 주 토요일에는 가까 운 분의 초대로 이태리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 게 되었습니다. 샹젤리제 가까운 곳에 있는 그 식 당은 규모가 꽤 큰 편이 었고 프랑스에서는 통상 적이지 않게 지하에 있었 습니다. 10명 정도가 함 께 식사할 수 있는 자리 가 예약되어 있었는데 입 구가 개방되어 있는 방 같은 곳으로 종업원이 안 내를 했습니다. 식당보다 는 괜찮게 사는 집 서재 같은 느낌이 나도록 꾸 민 방이었습니다. 다른 쪽 테이블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전혀 안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 도록 되어 있어서 편안하 고 만족스럽게 식사를 하 고 왔습니다. 함께 했던 분들이 모두 분위기 좋다 고 다음에도 한번 모임이 있으면 이 자리를 예약하 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날 먹었던 음식이 대체 로 만족스러웠지만 음식 맛보다는 분위기가 더 좋 았습니다. 그런데 분위기 보다 더 좋은 것이 그 집 에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 날에 함께 했던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한 것인데 처음부터 식사를 하고 나 올 때까지 우리를 쾌적하 게 했던 공기였습니다. 처 음 들어설 때부터 신기할 정도로 그 지하 식당에 음 식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 습니다. 음식을 먹으면서 도 그런 면에서 참 좋다는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모두 마치 고 나와서도 또 한 번 놀 랐습니다. 차에 올라타서 도 우리가 식당에 들어갔 다 나왔는지를 잘 감지 할 수 없을 정도로 음식 냄새 가 배여 있지 않았습니다. 서양 음식에 비해서 한국 음식이 냄새가 짙습니다. 된장찌개이든지 불고기이 든지 어느 정도의 냄새는 감수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환기가 안 되어 음 식 냄새가 입은 옷에 너무 짙게 배여 식사 후 식당을 벗어나도 계속 식당의 냄
새를 담고 다닐 수밖에 없 는 것은 식당의 경쟁력에 분명히 재고해야 할 사항 이라고 여겨집니다. 문을 많이 열어 놓을 수 없는 겨울철 같은 때에는 더더 욱 문제가 심각합니다. 어 떤 경우에는 금방 요리를 한 음식 냄새가 아니라 마 치 폐쇄된 공간에서 빨리 마르지 못한 빨래에서 나 는 듯한 오래된 냄새가 나 기도 합니다. 가끔 어떤 집에 초청을 받 아서 갔을 때 분명히 식사 초대에 갔는데 음식 냄새 가 나지 않는 집은 식사를 해보지 않아도 요리를 잘 하는 집인 것을 알 수 있 습니다. 그런데 음식 냄새 가 나기는 나는데 요리의 순서를 바꾸었을 때 나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에는 결국 먹을 때의 맛을 비슷해도 요리를 썩 잘하 는 분이 아닌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점의 경우 요리에 있어서 온도와 냄 새를 잘 내고 잘 막을 수 있다면 수많은 경쟁 속에 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물론 식당이 잘되기 위해서 그 외에도
수많은 점들이 고려되어 야 할 것입니다. 파리에 한인 식당 100개 의 시대를 맞아 모든 식당 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 지고 이 땅에 살아가는 사 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으 며 잘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맛도 있고 가격 도 적당한데 혹시 너무 환 기가 되지 않는 것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오기를 주 저하는 것은 아닐지에 대 해서 한번 생각해 보면 좋 겠습니다. 환풍기를 좀 더 많이 설치하든지 아니면 더 자주 문을 열어 환기를 하든지 해서 쾌적한 실내 가 되도록 하는게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한식 뿐 만은 아니겠지만 다른 사 람의 옷에서 묻어나는 한 식의 냄새는 결코 좋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는 파리의 많은 한국 식 당을 하시는 분들이 한식 세계화에 가장 많은 기여 를 하는 분들이라고 생각 합니다. 세계에 있는 한국 음식점이 한식의 세계화 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파 리에 있는 한국 음식점들
이 한식의 세계화를 이루 는데 가장 앞장서 있다는 것을 나라의 정책을 입안 하는 사람들이 아는지 모 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것은 결코 제가 파리에 살 기 때문에 말하는 것이 아 닙니다. 만약 파리에 한국 음식점이 500개 1000개 가 성업을 이루는 날이 온 다면 한식 세계화는 저절 로 될 것입니다. 그래서 정책적으로 좀 파리의 한 국 식당들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이 간구되면 좋 겠지만 결국 그렇지 못하 더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 같이 최선을 다해 노력 해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냄새를 어떻게 다스 리느냐 하는 것도 경쟁력 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 다. 바게트의 냄새를 모 두가 구수해 하는 것 같이 한식의 냄새를 모두가 그 렇게 생각하는 그날까지...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 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서 오늘도 혼 힘을 다하는 분들의 노고를 감사드리 고 그들의 지치지 않는 삶 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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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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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모임 - 토 오후4시 새벽예배 - 6시 30분 월요성경공부 - 오후 8시 30분 수요성경공부 - 오후 8시 주일성경공부 일요일 - 오후 6시 30분
TEL 01 4525 0467 / 06 2775 4417 담임목사 : 이종선 / E-mail : parismy@hanmail.net 17, rue des Petits Hôtels - 75010 Paris 파리목양장로교회는 지방사역, 불어권선교와 밀알(장애우) 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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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창립 20주년 기념 글짓기 . 사진 . 광고 공모전 1.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설립 20주년 계기, '제14 회 KOICA 글짓기 공모전', '제2회 KOICA 사진 공모 전', '제1회 KOICA 광고 공모전'을 아래와 같이 개 최하니, 재불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ㅇ 참여대상 - 글짓기 공모전 : 국내 및 해외거주 대한민국 국적 초등학교 6학년생(2011.3.2 기준) - 사진 공모전 : 국내 및 해외거주 대한민국 국적자 - 광고 공모전 : 국내 및 해외거주 대한민국 대학( 원)생 ㅇ 접수처 : 접수용 홈페이지(www.koicacontest. 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접수 ㅇ 발표일자 : 2011.3.21(월) 2. 공모전별 주제, 접수기간 등 상세 응모요강은 상기 행사 홈페이지(www.koicacontest.co.kr)를 참조하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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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달로그, 명함, 메뉴,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현수막, 대형인화지 배너인쇄 (29.7cm x 120cm) = 10유로
GRAPHIPRO / SEODO
1 - 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s.a.r.l 아이에펠 콘도
E x p o s i t i o n
Arts Sud Coréens 정장직
Jung, Jang-Jig
이희복
Lee, Hee-Bok
류법규
Ryu, Beop-Kyu
박홍순
Park, Hong-Soon
신영팔
S h i n , Yo u n g - P a l
신인순
Shin, In-Soon
손차용
S o n , C h a - Yo n g
육만숙
Yo o k , M a n - S o o k
26 février 2010 - 20 mars 2011 To u s
les
jours
H ô t e l
de
d e
13h30
à
17h
V i l l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