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65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2011년 4월 13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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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DSK, 2012년 프랑스 대통령 ? 지난해 말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Time)이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영 향력 있는 100인>에서, 프랑스人 가운 데,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이하 DSK) 국제통화 기금(IMF) 총재가 '지도자 부문' 7위에 랭킹 되었다. 또한 2012년 대통령 선거 와 관련하여, 1003명을 대상으로 비아 보이스(Viavoice)가 실시한 전화 여론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응답자의 44%가 DSK총재를, 그리고 24%가 사르코지 현대통령을 차기 대통령으로 지지한다 고 일간지 리베라씨용이 발표했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프랑스 인들에게 과 연 DSK가 IMF총재직을 사임하고 대선 에 임할 것인지를 묻는 차기 향방에 많 은 관심을 가지게 했다. 대선에 대한 야 망을 가지고 있는DSK가 이러한 여론조 사에 힘을 얻어 총재직을 사임하리라고 보는 의견이 50%이고, 힘든 대선 경쟁 과 정치 일선에 뛰어들어 대선에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도 없는데, 충분히 영광과 존경과 인기를 받는 안락한( ?) 총재직 을 사임할 이유가 없다는 의견 50%로 각각 반분되어 있다.
DSK는 누구 ? 2012년 차기 대통령으로 강력하게 대 두되고 있는 DSK의 인생여정은 어떠한 가 ? 도미니크 스트로스칸은, 1949년 뇌 이유-쉬르-센느(Neuilly-sur-Seine) 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질베르 스트로 스 칸(Gilbert Strauss-Kahn)이고, 모 친은 쟈클린 펠뤼스(Jacqueline Fellus) 이다. 유태인 출신의 DSK가족은1955 년 모로코에 정착하나, 1960년 14 000 의 사망자를 낸 아가디르(Agadir) 지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ahn) 진 이후, 가족은 모나코를 거쳐 파리 에 삶의 터를 잡는다. 파리에서 그는 카르노 (Carnot)고등학교에 입학하 고, 명문비즈니스 스쿨인 고등상업학 교 (École des hautes études commerciales de Paris, HEC) 를 졸업한 후, 1975년 파리 10대학에서 박사학위(논문. essai d'analyse en économie de la famille : étude de l'accumulation et de la transmission des patrimoines des ménages)를 수여한다.
그는 1976년 사회당에 입당하고, 세 번 결혼 끝에 전직 TV앵커였던 안느 생클 레르와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4명의 자 녀를 두고 있다. 1977년에서 80년까지 낭시 제2대학교 에서 경제학 교수, 1981년 낭테르 대학 교 교수를 역임한다. 1986년 총선에서 오트 사브와(Haute Savoie)지역에서 비례제로 당선되어 1988년까지 의원직을 맡고, 이어 파 리 북쪽의 발 드와즈(Val-d'Oise) 지 역에서 당선되어 의원직을 연임한다 (1988-1991, 200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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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1993년, 프랑소와 미테랑 좌 파 정부시절, 산업부 장관(Ministre de l'Industrie et du Commerce extérieur)에 임명된다.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파 리 교외의 도시인 사르셀市(Sarcelles) 시장 역임, 1997년에서 1999년에는 쟈크 시라크 우파정부의 재무부 장관 (Ministre de l'Économie, des Finances et de l'Industrie)으로 활동한다. DSK는 2006년 11월 16일 사회당 대 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세골 렌 루아얄에 패해 (DSK 20,83% : 루 아얄 60,60%) 대선 출마의 꿈을 접어 야 했다. 그는IMF총재가 되기前까지, 파리 정치 교육연구소(Institut d'études politiques de Paris , IEP), HEC, 미국의 스탠포드 대 학 등에서 거시경제학과 미시경제학을 가르쳤다. 우파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강력한 지원下에 IMF 10대 총재가 되어, 2007 년부터 현재까지 총재직을 역임하고 있 다. 2008년初 헝가리 출신 경제학자 피
로스커 나기와의 섹스 스캔들로 총재 자 리가 한때 위험했으나, '섹스 관계는 두 사람이 합의하에 이루어 졌다'라는 조사 위원회의 결정으로DSK는 총재자리를 유임할 수 있었다. '고쉬 캐비어'(캐비어를 먹는부르주아 좌파) 지식인으로,영어와 독일어에도 능통한 명연설가인 DSK는, 사회주의 자이면서도 시장 친화적인 개혁정책 으로 국가 채무를 줄이고, 민영화 정 책으로 공공부채 부담을 줄인 것 등, 1990년대 후반 프랑스 경제 부활을 이 끈 능력 있는 재무장관으로 인정받았 다. 그는 사회당이 "소프트웨어를 바꿔 야 한다 !" (Changer de logiciel !)고 비판하며, 그의 3대 모토인 "부의 재분 배"(redistribution de richesses), "경제 조정"(régulation mesurée de l'économie), "실제적인 평등을 위한 투쟁" (lutte en faveur de l'égalité réelle)"을 주장했다. 눈에서 멀어지면, 가까워 지는 마음 ? 여론조사에서처럼, 과연 2012년 DSK 는대통령이 될 수 있을까 ? 흥미로운 것 은 의외로 많은 프랑스 인들이 이러한 예상을 신뢰하지 않는다. 현재의 생각과 는 달리, 막상 대선이 가까워져 투표가 임박하면,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바꾸 리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특히 DSK가 현재로서는 프랑스 국내보다 국외에서 주로 활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긍정적인 수치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사랑하는 연인들 관계는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 도 멀어지는 것"(loin des yeux loin du cœur)이지만, 반대로 정치인들은 "눈에 서 멀어지면, 마음은 가까워진다"라는 현실이 적용되었다는 것이다. <파리지성>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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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규장각 도서 돌아간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포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해간
기에 들어간 비용 인원 물품 서류
지 145년 만이다. 14일 도착 예정
까지 빠짐없이 정리, 가히 조선 왕
오대산 등의 사고에 보관했다. 어 람용 의궤는 초주지라는 고급 종 이에 최고급 물감을 사용하고 비
인 1차분 50권을 시작으로 5월 31
실 기록 문화의 꽃이다. 의궤의 그
단 표지에 놋쇠 물림으로 철을 하
일까지 총 네 번에 나눠 들어온다.
림은 오늘날의 사진이나 영상 자료
는 등 최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
한국이 소유권을 되찾는 정식 반환
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으로 당시
들었다. 반면 분상용은 닥종이 저
이 아니라 5년마다 갱신하는 대여
현장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전한다.
주지를 쓰고 삼베 표지에 보통 쇠
방식이라는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서울대 규장각과 한국학중앙연구
로 물림을 했다. 예컨대 BNF의 어
귀중한 문화재가 우리 품으로 돌아
원이 소장한 의궤는 2007년 유네
람용 '영조정순왕후가례도감 의
온다는 의미는 크다.
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됐다.
궤'(1759)는 서울대 규장각에 있
이번에 돌아오는 외규장각 도서는
BNF의 외규장각 도서는 대부분
는 분상용보다 그림이 훨씬 정밀
한국 정부가 반환을 요청한 191
왕이 보도록 최고 품질로 만든 어
하고 선명하다.
종 298권 중 1993년 프랑수아 미
람용 의궤인 데다 한국에는 없는
외교통상부가 펴낸 실사보고서인
테랑 프랑스 대통령이 반환을 약속
유일본이 다수 포함돼 있어 더욱
<파리 국립도서관 소장 외규장각
하며 주고 간 1권('휘경원원소도감
가치가 있다. 2002년 실사보고서
의궤 조사 연구>(2003)에 따르면
의궤' 상권)을 뺀 나머지다. 2002
에 따르면 의궤 중 어람용이 아닌
BNF의 외규장각 의궤 중 절반 가량
년 정부가 파견한 전문가실사단 4
분상용(여러 곳에 나누어 보관하
이 왕실 장례에 관한 것이다. 왕과 왕
명의 확인 결과, 외규장각 도서 목
는 의궤)은 5권, 유일본은 30권(
비의 국장, 세자와 세자빈의 예장을
록인 '형지안' 등 3권만 빼고 모두
의궤 29권과 '문희명영건청등록')
기록한 장례도감 의궤 24종 53권을
의궤다.
이다.
비롯해 출상 준비부터 무덤 조성과 3
의궤는 조선 시대에 국가나 왕실의
조선 시대 의궤는 보통 한꺼번에
년상 과정 등을 정리한 의궤가 그것
중요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남긴
5~9부를 만들어 1권은 왕에게 올
이다. 나머지 절반은 왕실 혼례, 잔
종합 보고서로 대부분 필사본이다.
리고 나머지는 예조 등 국가 전례
행사 준비부터 진행, 사후 유공자
를 관장하는 기구와 강화도 태백산
치, 세자 책봉, 궁궐이나 성곽 정비, 녹훈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2002년 이후 다섯 차례에 걸쳐 외 규장각 의궤 실사에 참여했던 신병 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는 "그동안 외규장각 의궤는 실물을 볼 수 없 어 프랑스가 제공한 유일본 30권 의 디지털 파일과 국내 자료 영인 본으로 연구해야 했다"며 "외규장 각 의궤의 귀환으로 본격적 연구가 가능하게 됐다"고 반겼다. <한국>
프랑스, 부르카 금지법 시행 프랑스가 공공장소에서 얼굴을 가리
여성에게 베일 착용을 강요하다 적
그러나 내년 대선 출마를 모색하는
지 못하게 하는 이른바 '부르카 금지
발되면 벌금 3만유로가 부과되고 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우파를
법'이 11일 시행된다.
고 1년형을 받을 수 있으며, 미성년
끌어안으려고 주도한 이 법에 대해
프랑스 경찰은 이날부터 정부청사와
자에게 강요할 경우에는 처벌이 2배
야당과 인권단체 등이 계속 반발하
우체국, 법원 등 관공서를 비롯해 병
로 강화된다. 이 법은 작년 10월 프
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원, 학교, 백화점, 일반상점, 대중교
랑스 최고 사법기관인 헌법재판소에
유럽 국가들 가운데 벨기에는 이와
통시설 등에서 부르카나 니캅 등 베
서 합헌 결정을 받았으며 6개월간의
유사한 법안이 의회를 통과했지만
일을 착용해 얼굴을 가리는 사람을
계도기간을 거쳤다.
아직 시행되지는 않고 있으며, 네덜
단속하게 된다.
프랑스 언론은 현재 600만명으로
란드에서는 극우파들에 의해 관련
위반자는 최고 150유로의 벌금이
추산되는 프랑스내 무슬림 인구 가
법안이 제출된 상태이며 이탈리아도
부과되며 시민 교육과정을 이수해
운데 2천-3천명이 이 법의 규제를
우파 세력이 법안 로비를 벌이고 있
야 한다.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합>
사진으로 보는 아트 뉴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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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PARIS 2011 (2) 베이컨, 프린스, 비알라, 벤, 에로, 등의 개인전이 한 곳에
[사진 1] Gallerist Mark Borghi (left) SIM EunLog (right) standing beside "emergency nurse" by Richard Prince. - 마르크 보르기 갤러리스트(좌) 와 필자(우) 가운데로 프린스의 유명한 작품 < 응급실 간호사>가 보인다.
[사진 3]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 벤의 작품들
[사진 5]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 리차드 롱의 작품 (가운데 하얗고 회색으로 보이는 돌 무더기)
[사진 4]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필립 파스쿠아의 작품들. 사 진 오른쪽 하단의 해골 조각에 보이는 검은 점들 은 관람객들이 던져 놓고 간 동전들이다.
[사진 2]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클로드 비알라의 작품들
프란시스 베이컨, 리차드 프
파리 8구)에서 개최된'아트
차드 프린스
(Richard
는 2005년 1 248 000달러
Rapport annuel Artiprice",
린스, 프랑소와 모렐레, 클
파리 Art Paris'에서 열렸었
Prince/ Mark Borghi갤러
에 팔려 사진으로는 경매
Artprice, Fiac, 2010,
로드 비알라, 에로, 벤, 등 이
다. 지난 호에 재불작가들을
리)였다. 프린스는 기존해
사상 처음으로 백만 달러
p.58). 그의 또 다른 개인
들의 개인전이 모두 한 장소
소개한 것에 이어, 이번 호
있는 사진 이미지를 재촬
를 넘겼다. '도용미술', '저
전인 "리차드 프린스. 아메
에서 열린다면 ?
에는 개인전을 가진 외국 작
영하는 작업방식을 취하여
작권 침해'등으로 끊임없이
리칸 프레이어' (Richard
가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재-사진re-photography"
논란을 일으켰던 그는 2차
Prince. American Prayer,
47개의 수준 높은 개인전을
이라는 신조어를 정착시
세계대전 이후 출생한 현대
3월 29일-6월 26일)"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
이 꿈이 실현되어, 이들의 개인전이 실제로 지난 3월
모두 소개할 수 없다는 안타
킨 작가이며, 이러한 '재사
작가들 가운데 세계에서 4
31일부터 4월 3일까지 그
까움을 뒤로하고, 일부 작가
진'작업방식을 사용한 그
번째로 비싼 작가이기도 하
(Bibliothèque nationale de
랑팔레 (Le Grand Palais,
만을 소개한다.
의 작품 <무제, 카우보이>
다(출처. "Le Marché de l'art
France)에서 개최되고 있다.
Avenue Winston Churchill,
우선 눈에 뜨인 전시는 리
(Untitled, Cowboy, 1989)
contemporain 2009/2010. Le
일년에 한 번 보기도 힘든
사진으로 보는 아트 뉴스 2 그의 개인전을 파리에서 두 곳에서 동시에 관람할 수 있 었다는 것은, 역시 "파리만이 줄 수 있는 축복"이었다. 사 진 속에 보이는 작품[사진 1] 은 리차드 프린스의 유명한 "간호사"연작 중의 하나인 < 응급실 간호사>이다. 아트파리에서 프랑소와 모렐 레(François Morellet)의 개인 전은 Lelia Mordoch갤러리 의 부스에서 있었다. 또한 네 온을 이용한 그의 환상적인 전시가 현재 퐁피두 센터에 서도 펼쳐지고 있다("François Morellet, Réinstallations" 3월 2 일- 7월 4일). 이번 퐁피두 센터의 전시는, 전시 장소의 특성을 살린in situ전시로, 그 림과 설치가 전시실 벽에 직 접 그려지거나 설치 되었기 에 똑 같은 전시를 두 번 다 시 볼 수 없는 귀한 전시이 다. 퐁피두 센터의 전시 덕분 인지 예년보다 훨씬 많은 갤 러리가 모렐레의 작품을 들 고 나왔다. 60년대 프랑스에서 시작된 ' 쉬포르/쉬르파스' 그룹 창시 자 중에 한 명인 클로드 비알 라(Claude Viallat/ Bernard Ceysson 갤러리)의 개인전 도 있었는데, '부츠 시리즈' [ 사진 2]는 특히 많은 여성 들의 눈을 끌었다. 이외에도 어른은 물론 어린아이들의 시선까지 끌었던 벤 (Ben/ Lara Vincy 갤러리)의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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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들[사진 3], 못 보던 스케치가
선보인 정말 드
문 전시였던 프란시스 베이 컨의 개인전(Francis Bacon/
일본 지진 피해자를 위한 모금 특별 음악회
Werkstatt 갤러리), 화려함
먼저 우리의 뜻을 헤아려주시고, 공간을 제
과 유머 속에 비판을 담은 꼴
공해주신 주불 한국문화원 (원장 최준호)
라쥬-일러스트레이터인 에
이 있었고 모금 음악회를 위해 바이올리니
로 (Erro/ Ernst Hilger 갤러
스트 김다민과 피아니스트 안미현이 기꺼
리), 등의 개인전이 있었다.
이 참여의 뜻을 밝혔고, 영상은 Weiqi Ma
프랑스 작가 필립 파스쿠아
가 맡아서 해주었습니다. 작은 물 한 방울이
(Philippe Pasqua/ Laurent
그릇을 넘치게 하듯, 부족한 우리의 힘은 여
Strouk갤러리) [사진 4]의 작품 중의 하나에는,
마치
로마 트레비 분수에 행운을 빌며 동전을 던지듯이 관람 객들이 던져놓고 간 동전이 제법 있었다. 파스쿠아는 이 번 아트파리에서 컬렉셔너들 의 특별한 관심을 끈 작가 였다.
너무나 다양하고 많
은 작품들 속에서 정신없이 관람하다가, 한 무더기 쌓 인 돌들로부터 자연과 신비 의 세계가 펼쳐지는 리차드 롱(Richard Long/ Galleria Repetto갤러리)의 작품[사 진 5]은 아트파리를 한 바 퀴 돌 때마다 쉬어갈 수 있도 록 숨표를 주는 작품이었다.
<심은록/파리지성 photo by SIM EunLog sim.eunlog@gmail.com>
이웃나라 일본의 신음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진과 쓰나미의 충격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원전 폭발로 넋을 잃은 까닭입니다. 감정의 골이 깊은, 불편한 역사적 관계를 떠 나 슬픔이 앞섭니다. 더욱이 이국땅에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다는 사실을 깊이 깨 닫는 파리 교민의 입장에서는 이들의 심정 이 더 잘 헤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느끼는 추위와 불안이 내 것 같고, 잃어버린 삶의 의지, 주저앉아버린 용기가 남의 일 같 지 않은 이유입니다. 이들의 아픔에 동참하려는 세계의 손길들 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재정 적 지원과 구호 물자가 일본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고, 전세계가 이 나라의 재앙에 가 슴아파 하면서 용기를 북돋기 위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이 가서 자발적으로 추린 위안 과 격려가 아니라면,그 액수가 상당한들, 아 름답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아 파소나타 소리사랑 협회는 국적과 인종, 종 교를 떠나 평화를 지향하는 멜로디를 만들 어왔고, 그런 메시지가 있는 자리라면 언제 나 마다않고, 달려갔습니다. 모든 것을 제로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 는 이웃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러분께서 채워주셨으면 합니다. 영상과 함 께 펼쳐질 두 젊은 음악인의 독주회에 여러 분을 모십니다. 이날 음악회의 수익금은 적십자로 전달이 되어 재난을 당한 피해자들을 돕는 데 쓰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파소나타 소리사랑을 아낌없 이 후원해주시는 한위클리, 파리지성, EPS, 그리고 자원하여 기획을 맡아준 IESA 학교 의 최나래, Si Liu, Ting Zhong, Ray Lin, Gout Solyane 학생들에게도 이 지면을 통 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Appassionata Sorisarang 음악 감독, 견윤성 가브리엘 날짜 : 4월 20일 수요일 19시 30분.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rue d' Iéna 75116 Paris. 연주자 : 김다민(바이올린), 안미현(피아노). 영상 : Weiqi Ma. 주최 : Appassionata Sorisarang. 후원 : 주불 한국문화원, 한위클리, 파리지성. EPS. 재불 예술인 총 연합회. 문의 : 최나래. 06 83 78 21 55. concertdecharite@gmail.com 입장료 : 10 유로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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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합창단 콘서트 4월 26일 마들렌 성당에서 프랑스에서 최초로 소개되 는 국립합창단(지휘 나영수) 이 오는 4월 26일(화), 마들 렌 성당에서 프랑스 관객들 을 만난다. 독일에서 이미 다수의 공연 및 음악 페스티발 참가로 널 리 알려진 국립 합창단은, 올 해 유럽 연주회의 첫 공연지 로 문화와 예술의 나라, 프랑 스를 선택하였다. 이번 콘서 트에서는 아베마리아, 갈릴 레이의 사람들, 키리에 등의 미사곡과 오페라 마술피리, 파우스트, 그리고 고향의 노 래, 야맥 아라리, 성공시대, 희망은 아름답다 등의 한국 음악을 선보임으로써 클래 식과 현대합창곡을 아우르 는 레파토리를 소개할 예정 이다.
에 매진하고 있다.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 호)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개 최되는 이 콘서트는 현지인 들에게는 한국 합창단의 수 준 높은 음악 세계를 소개 하고, 재불 한인 사회에게 는 그리운 고향으로 안내하 는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할 것이다.
국립 합창단 콘서트 1973년 나영수를 초대 단장 으로 창단한 국립합창단은 한국 최초의 전문합창단으 로서, 그 전까지 아마추어 수 준에 머물렀던 한국 합창을 예술적 차원으로 발전시켰 으며, 국립 합창단에서 배출 된 인재들은 오늘날 한국 성 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
한국전통무용 강연회 재불한인 및 현지인 대상으로 실시 되는 한국 전통 무용 강습이 4.11( 월)부터 2주간 문화원에서 개최 된다. 2010년부터 진행된 전통무용강습 은 현지인들에게 한국 무용의 정신 과 아름다움을 소개하기 위하여 기 획 되었다. 이번 강습은 박준규(국립국악원무 용단 국악예술감)와 이정미(국립국 악원무용단 수석무용수)가 탈춤과 태평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작 년 교습생들을 위하여 '살풀이' 고 급과정도 준비되어있다. 등록 및 문의 : 06 63 91 92 29 이메일 : neoleumsae@korea.com
치고 있다. 르네상스에서부 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 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국 립 합창단은 한국합창곡 개 발과 한국적 특성과 정감을 표출하는 창법, 해석법의 정 립 등 한국 합창음악의 발전 에 큰 업적을 남겼으며, 국내 뿐 아니라 독일, 미국, 러시
아, 일본, 중국 등에서 다수 의 해외공연 통하여 한국합 창의 세계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지휘 자 나영수는 국립합창단 역 사의 산 증인으로써 "올해의 음악가", "예술대상", "합창 대상"등을 수상하였으며, 다 양한 협회 활동과 후진양성
★ 일시 : 4월26일(화),20시 ★ 장소 : Eglise de la Madeleine Place de la Madeleine, 75008 Paris ★ 문의 : 01 47 20 83 86 ★ 무료 공연 선착순 입장입니다.
문화원에서 <어미> 낭독회 및 연극공연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4월 15일 오태석의 희곡 <어미> 낭독회를 개최한다. 한불 배우로 구성된 극단 InterFrontier의 공연 (4월29일/ 파리 태양극장)에 앞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에서는 <어미>작품 소개와 함 께 세 명의 배우를 초대, 작품의 주요장면들을 낭독할 예정이다. 오태석의 <어미>는 단명한 외아들 의 망자혼례를 치루어주는 한 어 미의 이야기로, 풍부한 구어체의 어휘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 다. 1983년 출판된 이 작품은 영 화(1985)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수년 전부터 프랑스 아비뇽 축제 에서 소개 되어 특이한 구성 이야 기로 프랑스 관객들의 많은 관심
을 받아왔다. 저자 오태석은 <사추기>, <여자가 >, <태>, <부자유친>,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 <백마강 달밤에> 등의 작품으 로 근 50년 간 한국 연극계의 중 심에서 활동한 각본/연출가이다. 그의 연극의 기본요소 중 하나는 한국전쟁의 참혹한 역사와 그의 고향에 대한 기억인데, 전쟁, 굿, 죽음, 유령 등의 소재를 통하여 오 태석은 떠도는 한국전쟁의 원혼을 위로하면서, 이를 가장 한국적인 언어로 관객에게 들려준다. 극단 Inter-Frontier의 <어미>는 이렇게 한국적인 작품이 서양배우 들의 움직임과 음악 그리고 연기 를 통하여 이야기될 때 어떻게 이
해되고 표현될 것인가, 굿, 영혼 결혼식 등 극을 지배하는 무속성 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등에 대 한 질문을 던진다. 이번 행사는 < 어미>의 부분 낭독을 통하여 한국 희곡을 재발견하는 동시에 동서양 아티스트들이 만나 이끌어내는 시 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 <어미> 낭독회 일시 : 4월 15일(금), 18시30분 장소 : 문화원 ★ <어미> 연극 공연 일시 : 4월 29일(금), 19h30분 장소 : THEATRE DU SOLEIL (파리 태양극단 극장) Cartoucherie - 75012 PARIS Tel. 01 43 74 87 63
문화
NO. 565 / 2011년 4월 13일(수) - 7
“하루를 살더라도…”
풍장(風葬) 내 세상 뜨면 풍장시켜다오. …… 바람을 이불처럼 덮고 화장(化粧)도 해탈(解脫)도 없이 이불 여미듯 바람을 여미고 마지막으로 몸의 피가 다 마를 때 까지 바람과 놀게 해다오. ….황 동규의 시 [풍장] 중에서 어느 팔순 어르신의 말씀이 “하루를 살더라도 의미 있고 기쁘게 살아봐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하시며, 하루 하루 주어진 삶에 대한 의미를 되새 겨 볼 수 있게하는 말씀을 하셨다. 최근 한국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웰 빙(well-Being)과 함께 웰 다잉 (well-Dying)의 문제를 새로운 사회적 운동으로 전개하는 것 을 볼 수 있다. 1990년대 중반 ‘죽음학’이 정식
학문으로 인정되고, 복지 재단 등
전시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어쩐지 무
나 작가들의 그림을 그려 놓기도 하
에서는 ‘웰 다잉 전문강사’ 코스
시시(?) 할 것 같은 분위기와는 판이
는 등 프랑스 다운 예술적인 아이디
기 생기는가 하면, 2005년엔 한국
하게 , 전시장을 들어서는 입구엔 파
어 상품들이 선보엿다.
에 ‘[쉼 박물관]이라는 삶과 죽음
라다이스에 들어 가는 듯 하게 초록
2만 오천명이 다녀갈 것이라고 예
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들을 남은 삶
색 카펫 위에 거대한 비비드 컬러의
상하는 새로운 이 살롱전은 앞으로
기간에 차분한 성찰과 함께 준비하
상큼하게 풀과 과일로 데코된 화분
Paris 시민 모두 나아가서 프랑스 전
도록 하는 문화 공간들도 만들어 지
들로 장식되어 있었다.
역은 물론 세계인들이 모두 다녀가
고 있다.
첫번째로 열린 이번 전시는 FIAC,
며, 죽음에 대한 무거운 철학적 논제
또한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모임 등
Salon du Livre, Salon Nautique등
를 미리 생각하며, ‘당하는 죽음’
에선 ‘아름다운 죽음 문화 정착을
을 기획한 Jean-Pierre Jouet씨와
이 아닌 ‘맞이하는 죽음’을 위해
위한 웰다잉 영화제가 개최 되어, 영
Jessie Westenholz에 의해 진행되
살아야 함을 깨닫는 기회가 되어야
화를 통해 웰다잉을 배우고 성숙한
었는데,장례를 치를 때 필요로 하는
할 것이다.
웰다잉 문화 지향을 목표로 “웰다
물품들로부터 갤러리들을 통한 죽
‘죽음을 미리 준비할 수는 없을까.
잉 문화의 흐름과 방향”에 대한 세
음을 컨셉으로 표현한 세계인 작가
그러면 떠나는 이도, 남는 이도 마음
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
들의 작품전 및 죽음을 맞이한 사람
의 짐을
되고 있다.
들이 마음을 나누기 위한 웹 동아리
덜 수 있을 텐데…’ 라는 어느 웰다
4월 둘째 주 사순절 기간에 Paris의
소개까지 다양한 모습의 전시가 이
잉 전도사의 말대로 ‘건강한 마무
Carrousel Louvre에선 “Salon de
루어 졌다.
리 추구’ 와 남은 삶의 준비 및 차분
la Mort – VIVRE & MOURIR”란
선진국형 전시라고 할만했던 부쓰는
한 성찰과 함께 늘어만 가는 자살 예
이름으로 ‘삶과 죽음’이라는 흔히
친환경을 위한 관의 재질을 나무보
방 효과도 갖을 수 있다고 한다.
들 피하고 싶은 논제를 생각 케 하는
다 빨리 썩는 종이로 만든다던지 , 미
살롱전이 개최되고 있었다.
적 시각을 위해 관에 자연의 모습이
<남민주/파리지성>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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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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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정치권, 시민단체, 한인회 머리 맞댄다 - '재외국민투표 토론회' 14일 국회서 개최 재외국민선거를 널리 홍보
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자유선진당 국회의원, 위철
거가 공명하게 실시될 수
다"고 밝혔다.
하고 불합리한 재외선거규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가
환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방안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
정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후원하는 '재외국민선거 공
정운갑 MBN 정치부장, 윤
을 모색한다. 또한 우편투
연 회장은 "현재의 선거방
위한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
명성 확보 방안과 과제' 토
인진 고려대 교수, 김길남
표, 투표소 확대 등 재외국
식으로서는 공관과 멀리 떨
최된다.
론회가 오는 14일 오후 1
국제한민족연구재단 이사
민들이 보다 많이 참여할
한국반부패정책학회, 세계
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장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수 있는 방안 등을 폭넓게
어진 재외국민은 현실적으
한인유권자총연합회, 국회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
또한 박희태 국회의장, 안
논의할 전망.
조원진 의원실, MBN이 공
서 개최된다.
상수 한나라당 대표, 김무
김용철 한국반부패정책학
동으로 주최하고 중앙선거
이번 토론회에는 고선규 중
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이
회 회장은 6일 "재외국민
관리위원회, 재외동포신문,
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
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장
선거의 공명성 확보를 위해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중
수원 교수, 배희철 세계한
대환 MBN 회장 등이 내빈
지속적인 사회캠페인운동
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국한국인회, 중남미한인회
인유권자총연합회 회장이
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민
강조했다.
총연합회, 재일본대한민국
발제를 진행하고, 장윤석
참석자들은 내년 4월 총선
주적 선거문화를 조성하고
민단, 대양주한인회총연합
한나라당 국회의원, 박선영
부터 실시되는 재외국민선
자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
로 투표를 하기 힘들다"면 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 질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도 록 정치, 시민단체, 한인회
재외국민 어떤 때 영사콜센터 찾았나 여권부터 사건·사고까지
한국에 있는 A씨는 2011년 1월, 미국 펜실베니아에 유 학 중인 동생이 구속 수감돼 "12시까지 현금 7만5,000달 러를 가져오지 않으면 동생 이 감옥에 가게 될 것"이라 는 내용의 연락을 받았다. 긴 급하게 영사콜센터를 찾은 A씨는 상담사의 도움에 따 라 침착하게 관할경찰서· 주뉴욕총영사관 등에 연락 을 취한 끝에 동생의 신변 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할 수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RESTAURANT COREEN
오도리
있었다. 2월에는 일본 오사카를 여 행하던 B씨가 지갑을 차 안 내를 받을 수 있었다. B씨 의 부모는 "외교부가 시행하 고 있는 신속해외송금제도 를 통해 자녀가 무사히 여행 을 마칠 수 있었다"고 외교 콜센터 상담사에 거듭 감사 를 표했다. 호주 워킹홀리데이비자로 체류 중이던 C씨는 최근 업 주와 임금문제로 다툼을 벌
이다 폭행을 당한 후 여권까 지 빼앗긴 상태에서 긴급히 피신했다. C씨는 영사콜센 터 상담을 통해 주호주대사 관 사건사고 담당영사와 연 결이 됐고, 대사관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회복한 후 병원 에서 퇴원했다. 최근 해외에서 벌어진 잇따 른 자연재해와 소요사태로 인해 재외국민들의 불안함 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외 교통상부가 재외 긴급사태 에 관한 영사콜센터 서비스 사례를 소개해 눈길을 끈다. 일본 지진해일 사태나 리비 아 소요사태 등에서도 영사 콜센터를 매개로 한 우리 정 부와 재외국민 간의 긴밀한 소통이 있었음을 전했다. 일본 지진해일 사태가 발생 한 지난 3월 연락이 두절됐 던 동부대 유학생의 소재 및 생사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 을 접수해 해당지역의 상황
을 전한 한편 현지 공관에 민원사항을 전달했다. 리비 아 반정부시위가 발생한 2 월에도 가족이 현지에 파견 돼 있는 내국인들의 문의가 빗발친 가운데 현지의 외교 상황을 알려주고, 전세기 일 정 등을 안내하는 역할을 담 당했다. 11일 개소 6주년을 맞이한 영사콜센터는 해외 사건· 사고 신고 접수는 물론 여권, 이민, 영사확인 등 외교부 민 원업무 전반에 대해 24시간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 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영 사콜센터 이용자수는 개소 첫해인 2005년 약 6만 건에 불과했던 것이 2010년 22만 건을 훌쩍 넘어 폭발적인 성 장을 자랑하고 있다. 2010년 민원유형별 이용자 접수현황을 보면 공문서 인 증 등 영사일반 서비스를 이 용하기 위해 영사콜센터를
찾은 이용자가 5만2,149건 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여 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한 이 용자가 4만922건, 외교통상 부 정보를 필요로 한 이용자 가 3만1,833건을 기록했다. 사건·사고, 여권, 해외이주, 기타 등의 항목으로 영사콜 센터를 찾은 이용자들도 각 각 항목 당 1만 건 이상의 접 수현황을 기록하고 있다. 외교부는 서비스 영역을 확 대해 휴대폰 로밍 사용자에 대한 '해외안전여행정보문자 서비스'(SNS), 해외여행 중 긴급히 현금이 필요할 때 송 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신 속해외송금지원서비스', 장 애인을 위한 문자상담서비 스 등을 제공해 왔으며, 최 근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혀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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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대 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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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목 다지고 '제주 7대 경관'알리고 한인 유학생 연합체육대회 한국인들에게 '알프스 된 장 아저씨'로 널리 알려진 칼 뮐러(Karl Mueller) 엠 베테(MBT)코리아 회장이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뛴다.
우근민 제주지사는 뮐러 회 장을 제주-세계 7대 자연 경관 홍보대사로 선정, 11 일 오후 집무실에서 위촉장 을 전달했다. 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아
'제주 N7W' 15억 중국인 표심잡기 '본격'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중국지역 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상해 에 있는 대한민국 문화원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한영 중 국지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상회 화동지역 회장단(상해, 항주, 소주, 무 석, 이우), 정성태 제주도민 회장, 김헌수 한국국제학교 장,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상 해지사장, 장사성 대한민국 주 상해문화원장, 권국희 상 해한인여성경제인회장, 장동 진 상해조선족기업인회장 등 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지역 추진위원회 는 정한영 위원장과 정효진 재중국 한국인회 회장을 공 동위원장으로, 제주도민회· 대한민국 주 상해문화원·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 등 유관기관장을 위원으로 위
촉했다. 추진위원회는 중국 내 지역 한인회장을 지역 추진위원장 으로 위촉해 중국 내 한인사 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 편 5월초 정운찬 범국민추진 위원장과 우근민 제주지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 데 대규모 출범식을 가질 예 정이다. 특히 현판식에는 상하이저 널, 상하이 에듀뉴스, 상해한 인신문 등 주요 교민언론사 들이 취재에 나서 중국 현지 한인사회의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에 뜨거운 관 심을 반영했다. 제주도는 15억 중국인의 마 음을 사로잡는 것이 '세계 7 대 자연경관' 선정에 최대 관 건으로 보고, 중국지역 추진 위원회가 한류 붐 등을 활용 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 설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N7W 중국지역 추진위 원회에 재 중국 제주도민을 대표해 추진위원으로 참석 한 화동지역 제주도민회는 상해시, 절강성, 강서성 등 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명 으로 구성됐는데 한중간 교 류 등에 제몫을 톡톡히 해내 고 있다.
내의 고향인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관광 홍보를 위해 기꺼이 홍보대사를 맡아줘 매우 고맙다"며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뮐러 회장은 "고국인 스위
스와 유럽 지역에 제주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뮐러 회장은 스위스 출신으 로, 1982년 제주 출신 고 정숙씨와 결혼했다. 1996
년 마사이 워킹화를 개발했 으며, 2005년 KBS 인간극 장에 '알프스 된 장 아저씨' 란 제목으로 가족과 함께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1. 전화투표방법(한사람이 여러차례 투표가능) o 전화번호 : 0044-75-890-012-90 상기 전화번호는 회선수가 부족하여 연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o 한국내 전화투표번호(국제전화코드-82-2-1588-7715)를 통해 투표 2. 인터넷 투표방법 o New 7 Wonders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 중앙의 " 투표란(vote now for the new 7 wonders)" 을 클릭한 다음 " step 1"에서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선택한 후 "step 2"에서 개인정보를 기입함 o 현재 제주도가 상위 14개 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인 투표가 27위로서 해외 동포들이 투표할 경우 가능하다면 개인정보 입력시 주재국 국적으로 표기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16
중국 호텔에서 만난 김치 레몬에 비해 비타민 C가 3배가량 높은 유자는 추위를 잘 견뎌 전라도는 물론 경상 도에서도 재배를 많이 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유자와 김치가 만났으니 겨울철 유 자김치만한 보양식은 없다 하겠다. 유자는 그냥 먹을 경우 신맛이 강해 보통 유자 청을 만들어 차로 복용을 많이 한다.(한국 서울)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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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17
NO. 565 / 2011년 4월 13일(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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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미국/ 달라스 Menu : 삼겹살 / 갈비 / 불고기 / 육회 / 생선구이 / 해물전골
2625 Old Denton Rd #326 Carrollton, TX 75007 전화번호: 972-245-3565 www.omikoreangrill.com (월-토) 11:00am ~ 10:30pm (일) 11:30am ~ 9:00pm
"고기 굽는 냄새가 나지 않네요?"
최
근 캐롤턴 H 마트 옆에 문을 연 구이전문 점 '오미'를 찾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첫 마디이다. '오미'는 매운맛, 신맛, 짠맛, 단 맛, 쓴맛 사람의 다섯 가지 미각을 모두 충족시킨다 는 의미로 오랜 준비기간 끝에 선보인 제대로 된 구 이전문점이다.
냄새걱정 없는 최첨단 그릴 식당에 들어서는 순간 '과연 이곳이 구이전문점 인가?' 하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쾌적한 실내공기 에 놀란다. 이에 관해 송명자 사장은 "오미의 고 기 굽는 그릴은 아무리 많은 양의 고기를 구워도 냄새가 바깥으로 빠져 나오지 않는 특수 배기시 설을 갖춘 그릴로 뉴욕, LA 등 대도시에서도 '오 미' 한 군데 밖에 찾을 수 없다"고 오미의 특수 그 릴에 관해 강조했다. 송 사장은 또 "공사 기간만 1년 여 걸렸다. 시작 전에 수 많은 음식점을 조사
하고 내린 결론이 손님들이 고기 굽는 것은 좋아 하지만, 냄새 때문에 다소 고민한다는 것을 발견 하고 냄새 없는 그릴을 구상하던 중 '오미'가 탄 생하게 됐다"며, 오미의 독특한 시작에 대해 전했 다. 이러한 특별한 점 때문에 특별히 여성과 외국 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이에 대해 송 사장은 " 여성들은 고기 냄새가 옷이나 머리에 배는 것을 별로 선호하지 않으며, 외국인들 또한 고기는 좋 아하지만 냄새 때문에 망설인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오미'가 문을 열자마자 유난히 여성손님 과 외국인이 많은 이유도 이런 이유인 것 같다" 며 말했다.
전통적인 재미를 원한다면 '솥뚜껑 그릴'로 '오미'에는 전통적인 고기 굽는 재미를 원하는 손 님들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다. 별도의 칸막이 로 구분된 공간이 있는데 바로 '솥뚜껑 그릴'을 위한 공간이다. 송 사장은 "솥뚜껑 그릴은 주물로 제작된 전통적인 솥뚜껑에 삼겹살, 등심, 빈대떡, 야채, 묵은지 등을 굽는 시설로, 먹는 기쁨과 고 기 굽는 재미를 동시에 주는 매우 독특한 그릴이 다. 이곳은 특히 가족단위의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식사 후에는 밥을 볶아 서 먹을 수도 있다"며 솥뚜껑 그릴이 있는 전통적
2011년 5월 학기 개강일 2011년 4월 26일
인 공간을 설명했다. 솥뚜껑 그릴은 주로 젊은 층 의 손님보다는 연세가 지긋한 손님이나 가족단위 의 손님들이 주로 찾고 있다고. 송 사장은 "솥뚜 껑 그릴은 어릴 적 빈대떡을 구워 먹던 시절을 그 리워하는 손님들이 특히 많이 찾는데, 주물 솥뚜 껑의 은은한 열기가 고향의 향취와 훈훈함 마저 느끼게 한다"며 솥뚜껑 그릴이 가족 추억 만들기 에 한 몫을 한다고 설명했다.
최고급 고기, 마음껏 드세요! '오미'만의 자랑은 제공되는 고기에서도 두드러 진다고 한다. 송 사장은 "'오미'의 고기는 모두 최고급만 사용하는데, 특히 삼겹살은 콩과 야채 만을 먹고 자란 자연산 삼겹살로서 그 맛이 일 품이다"고 전했다. 달라스에 '무제한 고기리필' 의 신화를 도입한 '오미'는 특히 젊은 층과 외국 인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송 사장은 "말 그대로 '무제한 고기리필'이 다. 물론 '고기 뷔페'하고는 그 성격이다 다르다. 무제한 고기리필 메뉴는 1인분에 18달러 99센 트로 차돌배기, 주물럭 갈비살, LA 갈비, 돼지 목살, 닭불고기, 삼겹살, 혀밑구이 등 손님의 입 맛 따라 고기를 주문하면 무제한 제공된다"며 ' 오미'만의 자랑인 무제한 고기리필 메뉴에 관해 설명했다. 단, 절대로 음식을 남기면 안 된다는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17
NO. 565 / 2011년 4월 13일(수) - 11
점도 신신당부했다.
유창일 사장과의 인터뷰 구이전문점 '오미'를 경영하는 특별한 경영 비법이 있 다면? 구체적으로 '오미'의 음식은 MSG(미원)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음식에 대한 기본철학이 인공조미료 없 이 맛을 내는 것에 주력하기 때문이다. 또 기본적으 로 식당에 들어서면 숲으로 들어가는 느낌과 멋있고 시원한 경관이 펼쳐지며 테이블에서 고기를 굽더라 도 최신식 환기 시스템으로 고객들의 옷에 냄새가 배 지 않는다. '오미'가 특별히 자랑하는 음식 메뉴는? 특히 기본 메뉴 중 육개장과 설렁탕의 깊은 국물 맛과 찜 종류 특유의 감칠맛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오 미'만의 비법이 있다. '오미'의 반찬은 '우리 어머님'
한식당 '오미'는 달라스 내 새로운 한인 비즈니스 밀집 지역인 캐롤톤에 위치해 새로워진 주변환경 속
의 손 맛과 같은 맛으로 매일같이 신선하게 만든다.
에 여러 문화권 출신 고객들에게 감칠맛 나는 한식의 묘미를 전하고 있다. 새로 개발되어진 '오미'가
요즘 같은 불경기를 극복하고 매번 매상이 증가하는
위치한 한인 비즈니스 상가는 약 일백 여 개의 한인 비즈니스들이 성업 중이며 이 중에는 미 전역에
이유는 아마 '항상 음식을 연구하고 개발하려는 노력'
지점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 내 대표적 한인 상가인 'H Mart'가 자리 잡고 있어 이 곳에 정기적으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장을 보러 나온 한인들이 장을 보고 곁들여 이곳 '오미'를 자주 찾기도 한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선정한 세계 한식당 93選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지난 1년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 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론인 들이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한식 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정, '한식으로 세 계를 개척하는 사람들-푸른사 막'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펴 냈다.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의 종 류와 고객 평가, 요리사, 영업시 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와 이민 땅에서의 삶을 빠짐없이 소개하 며, 이민땅에서 열심히 살아온 사장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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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NO. 565 / 2011년 4월 13일(수) - 12
全人未踏의 길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도전 4월 첫날 한국 종합주가지
전쟁의 폐허에서 맨주먹으
수(KOSPI)가 2,121 포인
로 시작한 것이며, 전후 60
트를 기록하며, 증시 역사
여년에 걸친 북한과의 무력
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
대치 상황에서 일궈낸 것
로벌 금융위기로 수직 낙하
이다. 한국 경제발전의 기
(2,085→892포인트)했던
초로 경제 내부의 역동성
증시가 2008년 10월 바닥
과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
을 치고 드디어 2천선을 돌
끊임없이 변화하는 혁신의
파한 것이다. 종합주가지수
DNA가 흔히 지적되고 있
가 장기 강세론자들이 말하
으나 이것이 전부는 아니
는 1만선이나 이명박 대통
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령이 후보자 시절 언급한 5
에게는 아직도 꼭 넘어서야
천선까지 오를지 모르겠지
할 도전과 반드시 성취해야
만, 어쨌든 당분간 황소가 곰을 이기는 강세장이 예 상된다. 이러한 주식시장 활황세 전 망에는 국내외 경제요인과 시장내부 수급요인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작용하고 있다. 국제요인을 보면 중 국의 경우 물가급등 우려가 완화되어 금융긴축의 강도 가 약화될 것이며, 미국·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회 복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다. 동일본의 대지진은 인 류사 대재앙이지만, 대규 모 복구수요 창출로 이어질 경우 일본은 물론 관련국들 의 경제회복에 기여할 것이 다. 특히 한국은 이에 따른 반사이익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내부적으로 외국인의 바이코리아(Buy
u
ia
er
e
ru
Em
M
Korea)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천선 돌파도 외국인의 한국주식 사랑의 결과이다. 그러나 한국증시가 사상 최 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것 은 단순히 국제 요인이나 증시내부의 수급요인에 기 인한 것이 아니라 한국경 제의 성장추세 복귀에 따 른 것이다. 한국의 경제성 장률은 글로벌 위기를 겪 으면서 2009년 0.2%까지 떨어졌으나, 과감한 재정투 자 확대 등 이명박 정부의 위기극복 리더쉽에 힘입어 2010년 6.2%로 크게 반 등, OECD 전체 국가중 2 위를 기록하였다. 물론 이 와 같은 실적은 한국 경제 의 70%를 책임지고 있는 수출 부문의 괄목할만한 성
장의 결과이다. 작년도 한국의 수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4,650억 불로 세계 7위에 오르는 기 염을 토했다. 이는 2009년 세계 9위에서 2단계 상승 한 결과이다. 1인당 국민총 소득(GNI)도 2만 759 달 러를 기록, 2007년 이후 3 년만에 2만달러 선을 재돌 파했다. 인구 2천만명 이 상 국가중 세계 10대 부국 의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올해도 한국은 수출부문의 好실적이 계속되면서 무 역 규모가 1조달러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세계경 제史에서 무역규모 1조달 러 기록은 미국(1992년), 독일(1998년),중국(2004 년) 등 8개국만이 갖고 있 는 꿈의 기록이다. 대한민
국은 무역 분야에서 9번째 의 1조달러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이같은 성과를 보면 골드 만삭스의 2050년 한국경 제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생 각이 든다. 골드만삭스는 2050년경 한국의 국민소 득은 세계 2위, 통일한국 의 GDP는 미국을 제외한 일본·독일 등 G7과 비슷 하거나 이보다 높을 것이 라고 예상했다. 물론 잠재 성장률이 5%대로 유지되 고 한국의 경쟁력인 첨단 산업이 계속 발전한다는 희 망섞인 가정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 다. 그러나 이는 한낱 기우 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한국의 경제발전은 6.25
할 未完의 과업이 있다. 바 로 선진국으로의 진입열망 과 통일한국의 실현 의지이 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가로막고 있는 것들이 있 다. 이는 외부의 도전이 아 니라 종북세력의 국론분열 과 복지 포퓰리즘ㆍ지역 이 기주의 등과 같은 내부요인 들이다. 全人未踏의 길에서 도전은 응전의 패기를 북돋 는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 다. 아울러 이러한 도전은 全 국민이 하나가 될 때 비 로소 실현될 수 있음을 명 심해야 한다.
<송기호 재향군인회 안보연구위원>
NO. 565 / 2011년 4월 13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그대는 꿈꾸는가? 은 하는수 없이 개인 금고를
또한 놀랍습니다. 하긴 얼마
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
득이 좀 적어도 그렇게 좋은
이용할 수 밖에 없겠지만 그
전 읽은 김진명씨의 소설 중
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
머리를 바른 곳에 썼으면 좋
것도 너무 많은 사람은 처치
에 '카지노'라고 하는 것이
중에 곧 출소를 기다리는 동
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봅
가 곤란한 모양입니다.
있는데 도박으로 돈을 다 잃
생은 감옥 생활속에서도 하
니다. 또 이런 함정이 있는
인터넷 사이트에 불법 도박
은 사람들이 자기 몸에서 죽
나도 힘들지 않고 이제 곧
도박이라고 하는 것이 입증
장을 개장해서 2년여 동안
지 않을 만큼만 남겨 놓고
나가기만 하면 자기는 불법
되어도 여전히 인터넷 도박
요즘 일본 쓰나미가 일어났
에 170여 억을 벌은 형제
모든 장기(臟器)를 팔아서
도박장 개설한 죄 값도 치루
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
던 지역에는 파출소마다 습
가 경찰이 불법 도박에 대
또 마지막 도박을 하는 것으
었기에 감쳐둔 돈을 마음껏
는 것은 사람이 또한 미련
득된 개인 금고들이 넘쳐나
한 내사를 시작하니까 자금
로 나와 있습니다. 중국 사
쓸 수 있다는 생각에 부풀어
하기가 얼마나 심한지도 알
고 있다고 합니다. 어느 정
을 정리해서 모두 5만 원 권
람들 중에는 마작으로 한국
있었을 것입니다.
게 합니다.
도의 현금을 가정 금고에 보
으로 준비해서 김칫독에 넣
사람들 중에는 화투로 일본
그런데 그렇게 멋진 꿈을 꾸
헛된 꿈은 그 실현이 9부 능
관하는 것이 그들의 오랜 생
어 110억 원 이상을 마늘밭
사람들 중에는 빠찡코로 인
면서 보내는 어느 날 그 꿈
선을 넘고 있다고 해서 꿈에
활습관인 듯합니다.
에다 묻어 두고 도치 생활을
생 망친 사람들이 한둘이 아
이 깨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가까워 온 것이 아닙니다.
파출소 실내에 보관할 장소
하다가 동생이 잡혀서 구속
닐 것입니다.
나 어이없는 발단으로 인해
작은 구멍에서 새기 시작하
가 없을 만큼 많은 금고들이
되었습니다.
어째든 불법 도박으로 큰돈
무슨 추적의 근거가 될 수
는 물이 댐을 무너뜨리듯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하는
돈을 처남에게 맡겨서 밭에
을 번 형제의 처남은 그냥
있는 수표도 아닌 현금 110
우연치 않게 날아든 돌맹이
것은 대부분의 가정에서 이
묻어 두도록 했는데 처남이
자기가 쓴돈을 적당하게 무
억이 몽땅 국고로 환수 되는
가 항아리를 깨듯이 깨지고
렇게 금고를 가지고 있었던
그 돈 중에서 얼마를 자기가
마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
것은 눈앞에서 불에 타서 사
말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것 같습니다.
쓰고 자기에게 돈을 맡긴 사
게 누명을 씌웠는데 설마 그
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 일
것을 일장춘몽(一場春夢)
모두가 금고를 가지고 있기
람이 곧 석방되어 나와 추궁
사람이 경찰에 신고를 할 줄
것입니다.
이라고 합니다. 꿈도 바르고
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할 것을 염려해서 머리를 쓴
생각도 못했던 것입니다. 그
어쩌면 도박으로 재산을 잃
깨끗해야 합니다.
가 현금을 가지고 있기를 원
다고 쓴 것이 밭 주변에서
리고는 그 일이커져서 밭
은 수많은 사람들의 피 눈물
그래서 다른 사람들을 무
했을 것입니다. 모르긴 해도
포크래인으로 작업을 하는
을 파보게 되고 처음에 27
같은 것을 생각하면 그것으
너뜨리며 키우는 꿈이 아니
이것은 일본만이 아니라 우
인부가 돈을 꺼내 갔다고 누
억 원만 발견되었다가 미심
로도 그들의 대가는 모자랄
라 다른 사람과 더불어 세
리나라 사람들도 현금 보관
명을 씌웠습니다. 포크래인
쩍게 생각한 경찰이 온 밭
지 모릅니다. 하지만 불의
워져가는 꿈이어야 합니다.
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있을
기사는 억울해서 경찰에 신
을 다 파보니까 마치 노다
한 삶의 결과라고 하는 것이
아지랑이 어른거리는 봄날
것입니다. 은행에 영이 여러
고를 하게 되고 그래서 시
지 쏟아져 나오듯이 현금 다
그렇게 한 순간 허망한 결말
입니다.
개 붙은 통장을 달랑 가지고
작된 수사로 땅속에 묻어둔
발이 100억이 넘게 나온 것
을 가질 것이라고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절망을 주
있는 것 보다는 금고를 열
110억원이 쏟아져 나오게
입니다.
내다보지 못한 것일 뿐 그렇
는 헛된 꿈이 아니라 많은
때마다 그득하게 쌓여 있는
되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불법
게 되는 것이 순리입니다. 2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새
현금이 많은 안도감을 준다
110억원의 현금이 도대체
도박장을 개장해서 큰돈을
년 동안에 170억원을 벌기
생명을 준 부활의 예수 같은
고 생각하는지도 모릅니다.
얼마나 많은 것인지 상상도
벌었던 형제는 비록 한명은
위해서 직원 300명을 도박
꿈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또 개중에는 은행이나 이런
되지 않지만 불법 도박에 사
감옥에 가 있고 한명은 도피
하는 가짜 손님으로 투입시
곳에 공식적으로 맡길 만하
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쏟
중에 있어도 많은 돈을 땅속
켜 사람들을 현혹하고 도박
지 못할 돈들이 있는 사람들
아 넣고 있는가 하는 것이
에 묻어 두고 안전하게 시간
에 참여하도록 했습니다. 소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A
v.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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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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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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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프랑스지회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 참조하시어 재향군인 여러분들의 많은 회원 가입을 바 라며 아울러 예정된 창립총회에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Diplômes : - CAPA (EFB Paris) - LLM Commercial & corporate law (QMUL, London) - DEA Droit international (Paris II) - DESS Droit de l'exportation (Paris V) - Maîtrise de Droit européen et international (Paris V) SCP LE PENVEN-GUILLAIN & Associés 전문분야 : 회사법, 상법, 금융법, 민법등
Contact : 97, boulevard Malesherbes 75008 Paris Tel. 01 58 56 27 00 Fax. 01 58 56 27 09 jhk.avocat@orange.fr
1. 회원모집 : 대한민국의 군 병역을 필한 모든 예비역(육 . 해 . 공 . 해병 . 보충역 포함)으로서 프랑스에 합법적으로 6개월 이상 체류한 교민 (시민권자 포함) 2. 가입절차 : 회원 가입 의사를 아래 e-mail 주소로 연락주시면 소정의 가입신청서를송부해 드립니다. (회원증 작성을 위한 회비 20 euros) 3. 창립총회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임원 및 재불교민 내외 귀빈, 프랑스 향군관계자 & 한국전 참전협회 회원들을 모시 고 개최 예정 - 일시 : 2011년 5월 6일 11:00 - 장소 : 43, rue de Naples 75008 PARIS Amphithéâtre (sous-sol) - 비고 : 총회 후 회원 및 참석자 전원 오찬 예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창설 준비위원회 E-mail 연락처 : kva.franc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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