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66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2011년 4월 20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톱셰프' 김상만씨를 만나다. 입양인으로 M6 "톱셰프"에 결 승까지 올라 재불 동포들에게 감 명을 주었던 김상만씨를 만났습 니다. 인터뷰는 리옹시 중심에 있는 한 국식당 미나네 에서 이루어 졌습 니다. 우리 일행을 만나자 김상만씨는 "봉쥬르, 안녕하십니까 ?"라고 인사를 건넵니다. 한국말을 할줄 아느냐고 물으니 지금 아이들과 함께 부인에게 배 우고 있는데 아이들이 본인보다 한국말을 더잘한다며 겸연쩍게 웃습니다. 미나네 식당 장미선 사장이 추 천해 주는 음식중 김치찌개가 꽤 매웠는데 괜찮냐고 물으니 김상 만씨는 '이렇게 매운것 너무 좋 아한다'며 음식이 아주 맛있다고 했습니다. 톱 셰프 방송이 이제 끝났는데요,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 리옹에 있는 오페라 식당셰프 는 지금 그만둔 상태입니다. 현 재 여러 제안들이 들어오고 있 는데, 일단은 파리에 있는 식당 행사들에 참여할 예정이고요, 목표는 저의 식당을 오픈하는것 입니다. 어떤 요리를 주로 만드나 ? 전 주로 제철에 나는 재료들을 중
리용 미나네 한식당에서 -김상만씨 부부심으로 요리하기를 좋아합니다. 가
유로운 정신을 좋고요. 자연스럽게
장 제 맛이 있을때지요.
제 요리에 나타나지요.
방송을 통해보니 요리에 주로 붓
붓을 이용하니 당연히 서예에도
을 많이 이용하던데, 어떤 이유라
관심이 있을것 같은데 ?
도 있는지 ?
네, 서예에 관심많아요. [옆에 있던
친할아버지가 겨울에는 그림을 즐
부인이 남편이 글씨를 아주 잘쓴
겨그리셨고 여름에는 낚시를 즐기
다고 합니다.]
셨습니다.
그리고 붓글씨를 배우고 싶어요.
저는 어린시절 시골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보낸 기억들이 많습니다.
리옹에 살다가 런던에서 일한것으
할아버지가 붓으로 그림을 그리던
로 아는데 이런 움직임, 즉 여행들
모습과 자연과 벗하며, 낚시하던
이 요리와 요리사라는 직업에 어
기억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떻게 나타났는지 ? 저는 사람과의 만남을 중요시 여깁
특별히 좋아하는 그림이 있나 ?
니다. 다양한 인종들과 만나고 소
그리고 그런 예술이 요리에도 나
통하고 교류하면서 가질수 있는 자
타나는가?
유로운 사고는 제 요리에 많은 영
피카소, 모네, 반고호 그림들을 좋
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아합니다. 그리고 그안에 깃든 자
www.parisjisung.com
파리지성 전자신문 - 지면보기알로파리 오류 . 신규업체 등록 세계로 통화는 창 파리지성
(3면으로 이어짐)
인터뷰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3
(1면에서 연결됨)
바로 옆 식당에서 매니저를
나 보여준 것인가 ?
어떤 고정적이고 전형적일
맡고 있던 김희진씨을 만나
한부분만 보여준겁니다. 나
틀을 벗어나 도전하고 새롭
결혼했고,
머지는 차츰 나올겁니다.
게 시도하는 것을 좋아합니
가족으로는 만 3살 반이 된
다.
이란성 쌍둥이를 두고 있습
당신을 응원해준 많은 한국
특히 요리는 팀웍이 중요합
니다.
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 지는 무엇인가 ?
니다. 저는 실력이나 재능은 다소
한국의 부모를 찾아보았나 ?
저 사실 너무 놀랐어요, 전혀
부족하더라도 자유로운 정신
아이들이 태어나고 나서 저
생각지도 못했던거였어요,
을 가지고, 열정을 가진 사람
희부부가 한국에 부모를 찾
너무 감사하고, 정말 멋진거
들을 좋아합니다. 그런사람
기위해 갔었는데, 쉽지가 않
였습니다.
들과 함께 일하면 충분히 좋
았습니다.
저는 항상 가슴으로 요리하
은 요리를 만들수 있어요, 요
(약간 침묵이...)
고 그안에서 메시지를 주고 받고 싶답니다.
리자체가 중요하지만 함께 해나가는 과정은 더욱 중요
한국에 갔을 때 어떤것이
한국인은 물론 다른 나라 사
하다고 생각합니다.
첫 인상으로 남았나 ?
람들하고도 마찬가지입니다.
2004년 처음 한국에 갔을때 그런 긍정적인 사고는 어디
문득 어떤 음식냄새를 맡게
이번 방송의 성공을 어떤 방
서 기인된 것인가 ?
되었는데 너무 익숙하게 느
향으로 발전시키고 싶은지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영향
껴진 것입니다.. 그래서 "아
? 혹시 다른 분야에도 관심
을 많이 받았는데, 문제가 있
! 나, 이거 알아>하며 놀랐던
이 있는지 ?
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
적이 있었어요.
저는 고아원에 있었습니다. 그건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
각하면서 해결하라고 하셨 습니다.
한국식 요리 방법에 영감을
렇기에 힘든 이들을 외면하
얻은적이 있었나?
고 싶지 않아요.
이세상에는 항상 좋은 사람
말린 생선이나, 마른 오징어
협회를 통하든 어떻게든 도
만 있는건 아니잖은가 ?
등에서 씹히는 질감이 프랑
움을 주고 싶습니다. 자주 저
전 아직 그리 나쁜 사람을 만
스 요리에서는 찾아볼수 없
자신을 잊고 주위 사람들만
난본적인 없어요. 사람을 대
는것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
챙길때가 있어요. 아마 제가
할때 항상 상대의 마음을 읽
런 방법을 이용해보곤 합니
힘든일을 겪었기에 그런게
으려고 노력해요. 그러면 이
다.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 있던 부인 김희진씨는
'톱 셰프'라는 방송출현이 당
7살 때 프랑스에 와서 적응
본인도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신에게는 어떤 의미였나 ?
하기 힘들지는 않았나 ?
사고를 가지고 살아가지만
인간적 또한 직업적인 도전
당시의 기억은 별로 없어요.,
본인보다 더한 사람이라며,
이었고, 많은 감동을 가져다
그리고 받은 사랑만 기억이
남편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
주었어요,
나요,
관대함"이라고 합니다.
요리 스타일이 다르고, 성격
해가 되더라고요.
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했다
요리법을 배우기 시작한 동
두분이 어떻게 만났고,가족
는것도 저에게는 아주 중요
기는 ?
은?
한 거였습니다.
가족을 통해서요. 어린시절 에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 요
한국 이태원의 르생택스에서 4개월동안 일하게 되었는데
방송에서 당신 요리를 얼마
리하는 엄마와 테이블에 함
김상만씨 께 앉아 나누어 먹는것, 그게 요리에 대한 열정을 갖게 만 든것 같아요.
만약 요리사가 안되었다면 어떤일을 했을것 같습니까 ? 스키모니터가 됐을 겁니다.
그동안 김상만씨는 학교로 아이들을 찾으러 갔습니다. 한참후 김상만씨가 본인과 꼭 빼 닮은 사내아이,마루 와 아주 예쁘게 생긴 딸 아 라를 데리고 함께 들어왔 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파리로 돌 아오는 길에 김상만씨 가 족과 함께한 시간이 가볍 지가 않았습니다. 그는 최악의 환경을 극복 하며 열심히 펌프질해서 ' 톱 셰프'라는 샘물을 흘려 보낸 승리자라고 생각되었 습니다.
미나네 식당에서 자리를 옮 겨 김상만씨 집근처에 있는 Café에 부인 김희진씨와 앉 았습니다.
<파리지성>
당신의 멘토는 누구였나 ? 가족요. 부모님, 조부모님, 특 히 엄마요, 어린시절 가장기억에 남는 요리는? 하나를 정하기를 항상 힘들 어요. 음~ 닭요리요
외규장각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4
외규장각 145년만의 귀환..5월말까지 4차례 분산 반환 머지다.
사용하고 비단 표지에 놋쇠
한 협상'이라고 규정했다.
2002년 정부가 파견한 전
물림으로 철을 하는 등 최
합의문에 따르면 우선 대여
문가실사단 4명의 확인 결
고의 재료와 정성으로 만들
기간 연장이 확실히 보장되
과, 외규장각 도서 목록인 '
었다.
지 않는다. 외교부 관계자는
형지안' 등 3권만 빼고 모두
반면 분상용은 닥종이 저주
"프랑스와의 합의에서 5년
의궤다.
지를 쓰고 삼베 표지에 보
단위로 갱신이 가능하기 때
의궤는 조선 시대에 국가나
통 쇠로 물림을 했다. 예컨대
문에 사실상의 영구 반환"이
왕실의중요 행사를 글과 그
BNF의 어람용 '영조정순왕
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합의
림으로 남긴 종합 보고서로
후가례도감 의궤'(1759)는
문 제10조에 따르면 "동 합
대부분 필사본이다.
서울대 규장각에 있는 분상
의는 양 당사자가 외교채널
행사 준비부터 진행, 사후 유
용보다 그림이 훨씬 정밀하
을 통해 서면 통보함으로써
공자포상에 이르기까지 전
고 선명하다.
5년 단위 기간으로 갱신한
과정을 거기에 들어간 비용
외교통상부가 펴낸 실사보
다"고만 되어 있다. 갱신 연
인원 물품 서류 까지 빠짐없
고서인<파리 국립도서관 소
장을 보장한다는 말은 합의
이 정리, 가히 조선 왕실 기
장 외규장각의궤 조사 연구
문 어디에도 없다.
록 문화의 꽃이다.
>(2003)에 따르면 BNF의
"프랑스의 한국에 대한 의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반에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가 약탈해간 외규장각 도서
알려졌다.
297권 가운데 1차분이 14일
외규장각 도서를 소장해온
(이하 한국시간) 아시아나항
프랑스 국립도서관(BNF)
공편으로 한국으로 갔다.
은 이번 반환에 앞서 모든 도
의궤의 그림은 오늘날의 사
외규장각 의궤 중 절반 가량
궤들의 대여는 유일한 성격
이번에 반환된 외규장각 도
서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을
진이나 영상 자료와 같은 기
이 왕실 장례에 관한 것이다.
을 지니며, 그 어떤 다른 상
서는 우리나라에는 없는 유
마쳤다.
능을 하는 것으로 당시 현
왕과 왕비의 국장, 세자와 세
황에서 원용될 수 없다. 선례
일본 30권 중 8권을 포함해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해 11
장을 아름답고 생생하게 전
자빈의 예장을기록한 장례
를 구성하지 않는다"는 합의
모두 75권으로, 약탈당한 지
월12일 서울 G20 정상회의
한다.
도감 의궤 24종 53권을비롯
문 제4조도 문제다. 이는 향
145년 만에 고국 땅을 밟게
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
서울대 규장각과 한국학중
해 출상 준비부터 무덤 조성
후 외규장각 도서 이후에는
된 것이다.
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앙연구원이 소장한 의궤는
과 3년상 과정 등을 정리한
이 같은 반환이 없을 것이라
5상자 분량의 이 도서는 전
간에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
의궤가 그것이다.
는 프랑스의 입장이 반영되
날인 13일 오후 2시께 트럭
에 반환키로 합의한 이후 실
유산으로 지정됐다.BNF의
나머지 절반은 왕실 혼례, 잔
어 있다. 제4조는 "이번 합의
에 실려 프랑스 파리 외곽 샤
무협상을 통해 정부 간 합의
외규장각 도서는 대부분왕
치, 세자 책봉, 궁궐이나 성
가 발효되는 시점부터 가능
를 드골 공항 화물터미널에
문에 서명했으며 이후 기관
이 보도록 최고 품질로 만
곽 정비, 녹훈 등 다양한 내
한 시일 내 효력을 지닌다"
도착했으며 3시간 가량 후에
간 약정을 체결해 최종 반환
든 어람용 의궤인 데다 한국
용을 담고 있다.
고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OZ502편으로
일정을 조율했다.
에는 없는유일본이 다수 포
2002년 이후 다섯 차례에
대여 형식이라 돌려받은 외
떠났다.
14일 도착 한 1차분 50권을
함돼 있어 더욱가치가 있다.
걸쳐 외규장각 의궤 실사에
규장각 도서들은 우리 마음
외규장각 도서들은 이번을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총
2002년 실사보고서에 따르
참여했던 신병주 건국대 사
대로 할 수 없다. 제5조에서
포함해 내달 말까지 모두 4
네 번에 나눠 들어온다.
면 의궤 중 어람용이 아닌
학과 교수는 "그동안 외규장
는 "임시전시 목적으로 한
차례에 걸쳐 반환되며, 아시
한국이 소유권을 되찾는 정
분상용(여러 곳에 나누어 보
각 의궤는 실물을 볼 수 없어
권 또는 여러 권 의궤들의 대
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번
식 반환이 아니라 5년마다
관하는 의궤)은 5권, 유일본
프랑스가 제공한 유일본 30
여를 요청할 경우, 이는 양
갈아 무료로 수송을 맡는다.
갱신하는 대여방식이라는
은 30권(의궤 29권과 '문희
권의 디지털 파일과 국내 자
측의 합의에 맡긴다"고 되
이 외규장각 도서는 영구 반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귀중
명영건청등록')이다.
료 영인본으로 연구해야 했
어 있다.
환이 아닌 대여 형태로 돌아
한 문화재가 우리 품으로 돌
조선 시대 의궤는 보통 한꺼
다"며 "외규장각 의궤의 귀
앞서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오지만 5년 단위의 갱신이
아온다는 의미는 크다.
번에5~9부를 만들어 1권은
환으로 본격적 연구가 가능
해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사실
이번에 돌아오는 외규장
왕에게 올리고 나머지는 예
하게 됐다"고 반겼다.
이명박 대통령과 니콜라 사
상 영구 반환되는 셈이며, 귀
각 도서는한국 정부가 반환
조 등 국가 전례
그러나, 황평우 한국문화유
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간에
국 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소
을 요청한 191종 298권 중
를 관장하는 기구와 강화도
산정책연구소장은 14일 '조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반
장하게 된다.
1993년 프랑수아 미테랑 프
태백산 오대산 등의 사고에
선왕조 왕실 의궤에 관한 대
환키로 합의한 이후 실무협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랑스 대통령이 반환을 약속
보관했다.
한민국 정부와 프랑스공화
상을 통해 정부 간 합의문에
19일부터 9월18일까지 환
하며 주고 간 1권('휘경원원
어람용 의궤는 초주지라는
국 정부 간 합의문'을 공개하
서명했다
수 문화재 특별전을 통해 일
소도감의궤' 상권)을 뺀 나
고급 종이에 최고급 물감을
면서 이번 반환협상을 '실패
문화원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5
문화원 <한국문화> 강연회
프랑스에서의 한국영화 배급 현황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오늘 4월 27일( 수), <프랑스에서의 한국영 화 배급현황>을 주제로 강 연회를 개최한다. 3월부터 진행되는 한국문화 강연회 시리즈의 일환으로 소개되 는 본 강연회는 오늘날 다
수의 영화제의 특별한 관 심과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가 프랑스 영화시장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지고 있는지를 전문인 시선으로 바라본다. 사실 십여 년 전만 해도 한 국 영화는 프랑스 영화애호
가들과 같은 소수만의 전유 물 이었다 해도 틀리지 않 다. 강연자 제레미 세게는 본 강연회를 통하여 오늘날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인 정받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성공과 수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고 있는 한국 영
화가 단기간 내에 이루어 낸 성공, 프랑스인과 한국 인의 영화 선정 취향, 프랑 스에서의 한국영화 배급의 역사와 영화 배급사에 의 한 광고전략에 대하여 이야 기 한다. 아울러 영화 배급 에 있어서 VIDEO, DVD등
의 영화 관련상품시장의 특 징과 영화제 등 축제의 역 할, 그리고 그 외의 보급형 태에 관련된 내용 또한 다 룰 예정이다. 제레미 세게(Jérémy Segay) 는 깐느 영화제의 '15인의 감독'부문 아시아 담당을 맡고 있으며, 한국영화 전 문인으로써 프랑스와 한국 에서 개최되는 다수의 영화 축제에서 활동하고 있다. <파리지성> 일시 : 4월 27일(수), 18시30분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Tel. 01 47 20 83 86
문화원에서 <어미> 연극공연 2011년 4월 30일 19시 30분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4월
의 망자혼례를 치루어주는 한 어미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백마
15일 오태석의 희곡 <어미> 낭독회
의 이야기로, 풍부한 구어체의 어휘
강 달밤에> 등의 작품으로 근 50년
를 개최한다.
로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1983
간 한국 연극계의 중심에서 활동한
한불 배우로 구성된 극단 Inter-
년 출판된 이 작품은 영화(1985)로
각본/연출가이다.
Frontier의 공연 (4월29일/ 파리 태
도 제작된 바 있으며, 수년 전부터 프
극단 Inter-Frontier의 <어미>는 이
무료공연(예약필)
양극장)에 앞서 이루어지는 이 행사
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소개 되어 특
렇게 한국적인 작품이 서양배우들의
예약 및 안내: 06 68 06 05 07
에서는 <어미>작품 소개와 함께 세
이한 구성 이야기로 프랑스 관객들
움직임과 음악 그리고 연기를 통하여
장소 : THEATRE DU SOLEIL
명의 배우를 초대, 작품의 주요장면
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야기될 때 어떻게 이해되고 표현될
(파리 태양극단 극장)
들을 낭독할 예정이다.
저자 오태석은 <사추기>, <여자가>,
것인가, 굿, 영혼결혼식 등 극을 지배
Cartoucherie - 75012 PARIS
오태석의 <어미>는 단명한 외아들
<태>, <부자유친>, <심청이는 왜 두
하는 무속성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Tel. 01 43 74 87 63
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 <어미> 연극 공연 일시 : 4월 30일(금), 19h30분
사진으로 보는 아트 뉴스 3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6
"ArtParis 2011 Bilan positif" (3) 아트파리2011의 긍정적 통계
[사진 1]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photo by SIM EunLog Galerie Oniris의 전시풍경. 전경에 보이는 작품 이 프랑소와 모렐레 작품이며, 배경에 보이는 빨 간 색조 작품이 베라 몰라르의 작품이다.
[사진 2]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photo by SIM EunLog - 한국 의 자랑스런 예술가 백남준 비디오 아티스트의 작품들.
[사진 3]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photo by SIM EunLog Galerie Paris-Beijing전시 풍경, 안철현 작품(좌) 김경수 작품(우)
지난 주 아트파리에서 보내 준
로에
Olivier Waltman
갤러리에서는
Bilan positif)에 의하면,
"Figurescape"(23 000 유로)를 포함해
이미 제목에
Jonathan Huxley,
서 보다시피, 올해 아트 파리는 여러 면
20여개의 작품을 판매되었다.
에서 "긍정적"이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에 이미 소개된 재불 한국인 작가들 외에
'부정적'이었
도, 백남준[사진 2]비디오 아티스트를 비
다는 결과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지
롯하여, 안철현, 김경수 (Galerie Paris-
만, 이번 아트파리의
Beijing )[사진 3],
수준이 월등히 향
김순례
지난 호
(Galerie
상된 것에는 작가, 비평가, 관람객 대부분
208 Chicheportiche)[사진 4], 이재효
이 공감하는 바였다.
(Galerie Noordeinde)[사진 5] 등의 작
품 판매상으로도
통계에 의하면 작
긍정적이었다는
자체
품들이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Guy Pieters갤러
역시 통계에 의하면, 안철현과 김경수 작
리에서 Robert Indiana 의 "LOVE"작품
가의 작품을 출품한 Paris-Beijing 갤러
이 1백만 유로에 팔렸다. 또한 Oniris갤
리는 그들이 전시한 대부분의 작품을 판
러리[사진 1]에서,
매했다고 한다.
평가이다. 예를 들어,
Vera Molnar의 작
품 "Perpendiculaire"(2010)가 33 000
이번 아트 파리 2011의 총 관람객 수는
유로에 팔렸고,
Walter Leblanc의 작
47 987명이었으며, 다음 번 14회의 아트
"Twisted Strings, N°953" (1972)
파리 2012는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품 [사진 5]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 리차드 롱의 작품 (가운데 하얗고 회색으로 보이는 돌 무더기)
판매되었다.
리 2011 긍정적 통계"(ArtParis 2011
수많은 아트페어 통계에서 [사진 4] Exhibition View in "Art Paris" (March 31-4 April 2011) photo by SIM EunLog Galerie 208 Chicheportiche의 전시풍경, 김순례 작품들
"아트파
와 François Morellet의
작품 두 점이
각각 50 000 유로에, 그리고
역시 그랑팔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orman
<심은록/파리지성
Dilworth의 작품 한 점이 18 000 유
sim.eunlog@gmail.com>
문화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7
Jean Brolly + Vitrine갤러리
남궁 환 초대전 새 봄을 여는 자연의 향연 에 맞춰 파리의 미술계는 Art Paris를 시작으로 다 양한 현대 작가들의 새로 운 전시회가 곳곳에서 열리 고 있다. 파리 중심에서 좋은 전시를 주관하는 갤러리 중 Jean Brolly + Vitrine에서는 유 일한 한국 작가로 남궁 환을 초대하여 5월 7일까지 그의 개인전을 펼쳐 보이고 있다. 형태를 정의할 수 없는 철학 적인 흑백의 드로잉들과 작 가가 직접 개발한 자연에서 얻은 색 물감을 이용한 페 인팅, 기하학적 형태로 보여 지는… 속을 보는 조각 작품 등이 자연광이 가득한 갤러 리 공간에 숨쉬고 있었다. 외모에서부터 예술가의 냄 새가 가득 뿜어져 나오는 작 가 남궁 환은 서울대 미대와 파리 보쟈르 미술학교에서 공부를 했으며, 미술의 기본 기를 탄탄히 쌓은 작가임을 그의 작품들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의 드로잉은 전시장을 들어서는 순간 커 다란 벽면 가득히 펼쳐져 작 가가 쏟아 놓은 혼신의 에너 지를 그대로 관람자들이 전 달 받을 수 있는 기분 좋은 전시이다. 작가는 먹의 번 짐과 농담 등을 나타내기 위 하여, 종이에 물칠을 초벌로 입힌 후 물이 마르기 전까지 하나의 드로잉 작품을 완성 해가는 기법을 이용하여 작 품을 완성 해나가는데, 그 시간은 작가가 지닌 에너지 를 모두 종이 위에 쏟아 부 어 집중해서 작업하는… 수 도자의 명상 시간과도 같
은… 몸과 마음이 일치하여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작가와 작품에 대해 대화를 하는 중, 작품에 내재된 작 가의 철학과 함께 작업을 해 나가는 과정은 작가에게는 명상의 시간이 되었으리란 생각을 갖게 된다. Vegetarian이라는 작가의 말을 듣고, 어디서 그런 에 너지로 작업을 해나가냐고 물어 보니, 정신을 집중하 고 기를 모으기에는 과거의 고기를 먹었었던 때와는 달 리, 더 맑고 또 다른 정결한 정신적 에너지가 분출된다 고 한다. 이번 파리 전시의 제목은 [fort interieur]로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며, 인간이 지 닌 "양심의 심판"에 대한 이 야기를 다루고쟈 한다고 한 다. 작가가 이러한 제목을 작품 의 컨셉으로 내걸 만큼, 작 가는 "순수 미술"의 본질을 위해"스스로 작가 양심 지 키기"와 함께 작품을 통해 늘 순수함과 정직함을 지키 며 작업을 보여주기를 선언 한다. 어느 날 문득 조개나 전복 등의 어패류의 속껍질에, 펄 이 든 오묘한 색상듸 빛나는 아름다운 내면을 생각해 보 면서, 자연은 보여지지도 않 는 부분이 또 보여질 이유가 없는 부분도 아름다운 빛깔 을 머금고 있는데… 이러한 자연물의 지닌 내면의 아름 다움을 통해 ,인간의 '양심' 과의 상호성을 생각해 보 게 된다. 자연의 색을 지닌 그의 색
페인팅 작품은 갤러리에 비 춰 내린 자연광의 느낌에 따 라 신비함을 가득한 채 변 화한다. 특별히 제작된 안을 볼 수 있는 조각 작품은 인공광의 타이머 작동과 함께 페인팅 작업의 형상이 변화 되도록 설치 되어있는데, 제 2 전시 실인 그 공간은 정신을 모으 고 내면의 세계를 바라보게 하는 기도실과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한다. 남궁 환 작가의 전시는 현 재 한국의 [환기 미술관]에 서 "That world, Day and night"란 제목으로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데, 거대한 조 각의 안으로 들어가 조각 안 에 그려진 내부를 감상하며 천연재료의 물감에서 품어 져 나오는 향기와 형태를 통 해 또 다른 내면으로의 여정 을 체험하게 하는 작업이다. 작가는 전시에 앞서 늘 최선 을 다하여 최고의 작품을 보 여 주쟈는 태도로 전시를 준 비하며,관람객들에게 예술 가의 이러한 성실한 맘과 자 세를 통해 순수한 예술의 힘 과 의미를 전달 받을 수 있 도록 노력하는 보기 드문 현 대 작가이다. <남민주/파리지성>
2011년 5월 7일까지 Galerie Jean Brolly + La Vitrine, 16 rue de Montmorency 75003 Paris www.jeanbrolly.com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기고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8
하루 70여 차례 지진을 극복하는 일본인사회
이수경 도쿄가쿠게이대학 교수 4월11일 오후5시17분, 외 부에서 업무를 본 뒤JR 중 앙선을 타고 학교로 돌아오 는 도중, 전차가 역에 섰을 때 전차와 역 건물이 휘청 거렸다. 계획 정전으로 전철 안은 불이 꺼진 상태였고, 어두컴컴한 분위기 속에서 지진으로 흔들거리는 전철 속 사람들은 모두 쥐 죽은 듯이 휴대 전화의 정보를 탐 색하면서 차분히 앉아 있었 다. 모두 이렇게 지진에 익 숙해져 생활하는 수밖에 없 구나. 그렇게 체념한 사람도
전화를 보여주며, 전화 통
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보이
것이다. 그런 사회 분위기를
지만, 결국 자신들이 살아
화를 시도하지만 불통이라
지 않는다.
돕는게 AC(공익광고)를 통
온 이 땅이 삶의 터전이기
고 중얼거린다. 그러면서도
필자의 학교도 오래된 벚꽃
한 위기 극복에의 언론 홍보
에 쉬이 버릴 수 없음을 익
자연의 장난에 담담하게 대
나무를 가득 메운 화려한 벚
이고, 실제로 많은 문화인들
히 아는 터라 그동안 터득해
응해 가는 것 같았다. 하지
꽃 터널이 아름답기 그지없
이 대거 참가하여 힘을 합쳐
온 생활 유지법으로 수도 도
만 여진 치고는 강진이 아직
지만, 신입생 환영회 조차
서 이 국난을 극복하자며 호
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도 지칠 줄 모르고 아침저녁
차분히 지내며, 여진 속에서
소하고 있다.
그런 암묵의 질서가 있기에
으로 지층을 들썩거리고, 이
도 당황하지 않고 진정되기
『일본을 믿는다(日本を信
끊임없는 정보가 교차하는
원고를 적는 4월13일 새벽
를 기다렸다가 수업을 이어
じている)』는 프레이즈도
상황 속에서도 천일염 사재
에도 계속 후쿠시마에는 지
가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다양한 형태로 방송되고 있
기에 휘말리지 않고, 일시
진이 왔다는 뉴스가 흐른다.
학교 주변의 벚꽃 놀이터로
고, 8-90년대의 편안한 대
적으로 없어졌던 2리터 생
생각해 보면 3월11일의 관
유명한 고가네이(小金井)
중가요 프로그램이나 단순
수조차 편의점에서 한정적
동 동북 대지진으로부터 1
공원에도 변함없이 공원 가
히 웃을 수 있는 버라이어
이지만 구입이 가능하고, 차
개월이 흘렀다. 그 사이에
득히 만발한 벚꽃과 개나리,
티 프로그램, 가족 모두가
기름도 여유 있게 제공되는
지진은 멈추지 않고 하루 몇
매화 등이 어우러져 출렁거
볼 수 있는 퀴즈 프로그램
안정된 생활이 되고 있다.
번이고 이곳저곳에 여진의
리는 꽃물결을 보며 잔디 위
등으로 예민해진 신경을 완
후쿠시마 원전의 폐해 확대
공포를 남기고 간다. 엎친
에서 봄놀이로 무거운 마음
화시키려는 언론의 역할도
를 막기 위한 노력 속에 강
데 덮친 격으로 후쿠시마 원
을 내려놓고 싶건만, 조용
크게 작용하고 있다. 사회
진이 잦은 탓에 심각한 사태
전은 사고 등급 최악의 7로
히 공원을 걸으며 산책하는
적 분위기를 안정되게 하
도 부정할 수 없겠지만, 혼
공표되고, 요오드와 세슘을
사람 외에는 요란스런 휘청
기 위한 방송의 역할, 즉, 불
란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넘어서 스트론튬 등의 방사
거림은 보이지 않는다. 매년
안과 싸우는 사람들의 아
지혜와 이성으로 질서를 지
성 물질까지 추출되어 해외
그렇게 흥청거리며 봄의 유
픔을 아물게 하기 위한 '치
키며 하루 70차례 가까이
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혹에 술 한 잔 걸치며 세월
유(healing)효과'인 것
발생하는 여진(12일은 68
있다. 결코 밝지 못한 비상
을 노래하던 사람들도 지금
이다.
회, 기상청 발표)에 대처해
사태가 우울하게 만드는 환
은 자숙을 하며 아파하는 희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일
나가는 시민 의식 발휘의 저
경 속에서, 사람들은 힘들지
생자들을 생각하며 조용히
본 사회가 정부만 절대적으
력만이 이 시험을 극복하는
만 어떻게 버텨야 하는지를
지내는 것 같다.
로 믿기보다, 자신들의 위기
강력한 대응책임을 깨닫게
모색하면서 가장 두려운 민
모두 길고 긴 지진 생활에
는 스스로가 협력하여 자기
하는 봄날이다.
심의 패닉 상태로 인한 사회
둔해진 것이 아니라 지쳐가
책임 하에 극복해야 한다는
비록 긴 지진 속에 모두가
있겠지만, 그건 체념이 아니
적 혼동만은 배제하려고 모
는 희생자를 생각하며 자제
자립적 성향이 강하게 교육
힘들어 지쳐가고 있지만, 하
라 이런 환경 속에 놓였을
두가 협력적이다. 동북 지방
를 하고, 협력적으로 지금
받아 왔다는 점을 지적할 수
루 속히 안정을 되찾고, 인
때 자신의 생활을 유지하며
의 피해에 망연자실하는 희
의 분위기를 무너트려서는
있다. 패전과 공습의 폐허,
간의 인내력으로 참 잘 버텨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체득
생자 가족들을 뉴스로 보면
안 된다는 의식 속에서 자신
전후 오일 쇼크, 거품 경제
내었노라고 이야기 할 수 있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서, 그래도 도쿄는 생수도
들의 생활을 조금씩 양보하
의 붕괴, 한신 대지진 등의
는 그런 시간이 빨리 왔으면
전차도 3월12일처럼 여진
차 기름도 모두 판매되는 상
고 있다. 도쿄 전력의 불투
극복을 거치며 자신들의 삶
좋겠다. 거리를 수놓는 아름
때문에 멈추지 않고(참고로
황이기에 여진 속에서 더 힘
명한 원전 보고나 그 정보를
을 지키는 방법과 지진에 대
다운 꽃들의 향연이 그런 희
도쿄 시내의 매트로는 저녁
들게 버티는 동북 지방 사
전부 파악하지 못한 정부에
한 평소의 대처 방법을 교육
망찬 봄날을 약속하는 새로
까지 멈춰 있었다) 운전을
람들을 생각하며 필사적으
대한 위기의식 결여라는 비
받아 온 결과, 위기 대처와
운 봄의 시작이라는 긍정적
하였다. 후쿠시마가 진원이
로 사회 유지를 위해 버티고
판은 사태가 안정된 이후의
사회 유지 의식으로 질서 있
이고 진취적인 생각으로 하
었고, 그 날은 M.7.1의 강진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눈
과제이기에 많은 사람들은
는 절제로 들끓고 있는 지반
루를 시작해 본다.
이었기에 도쿄의 M.3-4 정
부실 정도로 화사하고 아름
지금 자칫 터지기 쉬운 애드
의 강진 속에서 한 달을 버
도는 이제 일상생활처럼 되
다운 벚꽃으로 뒤덮인 하얀
벌룬 같은 상황을 냉철히 수
티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해
어 있는 것 같기도 했다. 옆
꽃잎이 눈처럼 휘날리는 봄
습하여 무사 착지를 우선으
외나 타 지역으로 나가거나
- 4월13일, 도쿄에서
에 앉았던 아주머니는 휴대
의 풍경에도 예전처럼 꽃놀
로 하기 위한 최선을 다하는
지쳐서 포기한 사람들도 있
새벽을 맞으며.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RESTAURANT COREEN
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골프렛슨
숯불갈비. 냉면. 육회.
초급에서 중급
삼계탕, 차육회밥. 알밥.
점심메뉴 TEL: 01.4577.8812 18, rue Letellier 75015 Paris (6.8.10) La Motte-Piquet 에펠탑에서10분거리 (월휴무)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공지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9
파리에서 영화, 다큐멘터리 제작의 꿈을 현실로~~ 다양한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도시, 프 랑스 파리. 이곳에서 우리는 영화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인물의 파리에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에서부터, 프랑스에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사건이나 주제로 만들어지는 다큐멘 터리가 있으신가요? 이제 여러분의 프로젝 트를 실현해드립니다. CJ Films은 지금까지 다수의 한국 영화를 프 랑스에 배급하고, 프랑스 영화를 한국에 배 급, 소개한 영화 배급사이며, 최근에는 장편 극영화 “le Loup et l’agneau”라는 영화 를 제작한 영화 제작사입니다. 현재는 “강
화”라는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 준비 중에 있습니다. (N° CNC: P9068)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또는 집필 중이신 영 화 시나리오가 있으신가요? 프랑스에서 제작할 다큐멘터리어 아이디어 가 있으신가요? CJ Films에서 영화 시나리오 및 다큐멘터리 기획서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기획서와 이력 서를 다음의 주소로 이력서와 함께 보내주시 기 바랍니다. 이 기회를 통해, 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의 꿈을 CJ Films 과 함께 하세요.
모집 요강 접수 서류 - 극영화의 경우: 영화 시나리오, 이력서 - 다큐멘터리의 경우: 다큐멘터리 기획서, 이력서 메일접수 서류는 PDF파일로 보내주시기 바랍 니다. 보내주신 서류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메일 접수: cj-films@cj-films.com www.cj-films.com 우편 접수: CJ Films 33, Rue du Laos, 75015 Paris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15
소녀시대와 빅뱅이 7대 경관 때문에 제주로 오는 24일 세계 7대 자연
작으로 제주의 대표적인 7
경관 선정 200일을 앞두고
곳의 지역에서 출발하는
대대적인 축제 분위기가 만
N7W 선정기원 파발마 성
들어진다.
화 점화와 미소파도타기 원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
정대 출정식, N7W JEJU
정 범국민추진위원회는 이
희망 바람개비 퍼포먼스,
날 성산일출봉 잔디광장에
해녀물질 행사 등이 펼쳐
서 제주 7대 자연경관 선정
진다.
을 기원하는 D-200 행사
일반 도민과 관광객을 위한
와 N7W재단의 월드투어를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잔디
진행하기로 했다.
광장에서 세계 7대 경관 선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
정기원 어린이 사생대회를
될 이날 행사엔 범국민추
여는 건 물론, 유네스코 세
진위원회 정운찬 위원장과
계무형문화 유산인 제주칠
정병국 문광부장관, 이배용
머리당 영등굿 행사, 토속
국가브랜드위원장, 우근민
음식 무료시식 행사 등이
도지사 등 도내 기관장, 이
준비돼 있다.
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양
범국민추진위워회는 아울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먹음직스럽게 진열되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김치의 종류
원찬 사무총장, 고두심 홍
러 이날 행사와 별도로 오
도 다양하고, 맛 또한 훌륭해서 우리 반찬 가게의 김치들 못잖다. 빨갛게 버물린 김
보대사단장을 비롯한 N7W
후 2시부터 표선 해비치호
치들을 보고 있자니 군침이 절로 돈다. 김치를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도니 역시
재단 설립자 버나드 웨버,
텔에서 버나드 웨버 N7W
한국 사람은 한국 사람인가 보다. 분홍색 플라스틱 용기에 가득 담긴 풍성한 김치
신동빈 한국방문의해위원
설립자의 기자 회견을 갖
는 저녁이 되면 거의 다 팔린다고 한다.(중국 산동성 웨이하이)
장 등과 2000여명의 제주
고, 최근 일고 있는 N7W
도민이 참석할 예정이다.
재단에 대한 오해와 루머를
이날 메인 행사는 신양리
불식시킬 예정이다.
중국 재래시장의 김치 우리 김치의 인기는 중국의 재래 시장에서도 변함이 없다. 이른 아침에 막 담가온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풍물패의 취타대 공연을 시
강앤리 미용실 COIFFURE - kang & Lee
NS Golf
15주년 기념 컷트 15유로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월, 화요일에만 할인)
Metro 6. Dupleix
TEL 01 4578 6033
지하철 Dupleix 바로 옆에 위치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17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10
영동회관
KOREAHOUSE
북미/미국/ 달라스 Menu : 불고기 / 특갈비 / 붕장어구이 / 돌솥비빔밥 / 냉면 / 설렁탕 / 갈비탕 / 죽류 등
2598 Royal Ln. Dallas, TX 75229 전화번호: (972) 243-0434, (972) 243-0226 (월-일) 11:00 am ~ 10:00 pm www.koreahousedallas.com
깊음'을 느낄 수 있는 음식에 더해 '풍성한 문화적 감
알리고 그 보람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감격이며 즐거
격'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정렬된 내부장식, 그리고
움이라 말하는 그에게서 '영동회관'이 단순한 한인 문
미주 내에서는 그 어디서도 흔히 경험하기 힘든 다양
화권의 한 식당이 아니라 이국 땅에서 한국문화를 전
한 종류의 한국 전통음식들은 '영동회관'을 여타 식당
파하는 하나의 기회의 장임을 느끼게 한다.
들과 차별되게 하는 중요한 요소들이다.
달라스 한인문화권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서 '영동
'영동회관'은 지역사회 내 벌어지는 각종 다양한 연회
회관'이 갖는 지명도를 대변하듯 '영동회관'은 지난
및 가족 단위 모임에 안성맞춤인 식당이기도 하다. 참
1999년 2월과 2000년 8월에 걸쳐 달라스 및 포트워
고로, 현재 '영동회관'은 일반에게 제공되는 공간 외
스 내 각종 비즈니스 정보와 각 분야 대표 업소를 소
동회관(사장:Sung Kim)'은 지난 1979
에도 80명 이상의 대규모 연회를 수용할 공간도 마련
개하는 잡지인 'D-Magazine'에 소개되어 한인식당
년 달라스 한인 문화권의 중심인 해리하
되어 있다. 그 시작에서부터 지역사회 내 각종 모임을
으로서의 위상을 미 주류사회에 전한 바 있다. 뿐만
인즈에 문을 연 이래로 한국 전통음식 문
함께 치러 온 '영동회관'의 차별화된 운영철학과 그 위
아니라, '영동회관'은 오프라인에서뿐 아니라, 온라인
화를 미주 내 한인 문화권은 물론이고 미 주류사회
상에 대해 '영동회관'의 전유나 매니저는, '전통'과 '섬
상에서도 자체 웹사이트(www.korea-housedallas.
및 여타 문화권들에 전해오고 있다. 개업 8년 뒤에
김'을 근간으로 '전통 한국음식문화를 미주 내에 알리
com) 운영을 통해 김치, 불고기, 반찬, 만두국, 비빔
는 지역사회로부터의 폭발적인 반향에 힘 입어 그 두
는 데 선봉장 역할을 담당해온 '영동회관'은 그 시작
밥 등 우리 음식이 갖는 풍미와 깊이를 알리는 데에
번째 식당을 개설하여 지금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어
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각종 다양한 한국 전통
그 선봉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오고 있다.
식단 발굴과 전파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
'영동회관'은 특히 미주 달라스 한인사회의 성장과 함
한다. 뿐만 아니라, '영동회관'을 고정적으로 찾는 고
전유나 매니저와의 인터뷰
께 도약한 한식당으로, 해리하인즈를 중심으로 하는
객들 상당수가 미국인들이며, 이들 외에도 여러 문화
'영동회관'이 특별히 자랑하는 메뉴를 소개한다
한인 사회의 심장부에 위치해 있어 이를 방문하기 원
권에서 한국 전통음식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영동회
면?
하는 이들이 언제나 그 감칠맛 나는 한국 전통음식을
관'을 찾는 손님들도 많다고. 그는 특히 그 동안 여러
여름철 제격인 '영동회관'의 물냉면은 부드러운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영동회관'이 추구하는 사업
형태의 연회 및 모임을 치르면서 다른 주와 한국에서
육수에 직접 뽑아 만든 냉면자락이 잘 어우러져
이념은 '섬김'과 '한국 전통문화 알리기'로 축약된다. '
방문한 고객들이 저마다 한결같이 "어떻게 미국 땅에
우리 음식문화의 깊이를 제대로 표현한 대표적
내 집안에 찾아 든 손님을 맞듯' 마음을 다하는 친절
서 이런 맛을 낼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을 때 가장
인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부드러운 불고
과 서비스는 '영동회관'의 자랑이며, '한국 전통미의
큰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음식'을 매개로 한국문화를
기와 냉면은 우리 음식문화의 '온'과 '냉'의 환상
'영
2011년 5월 학기 개강일 2011년 4월 26일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17 을 경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입니다. '영동회관' 이 자랑하는 '즉석 옛날불고기'는 최상급 불고기에 각종 다양한 야채들을 곁들인 메뉴로 특별히 미국 문화권 출신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어 대표적인 우 리 음식문화 알림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갖은 양 념에 숯불을 통해 전해지는 맛이 일품인 숯불돼지갈 비는 소개즉시 우리 문화권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미국 내에서 잘 알려진 바비큐에 길들여진 타 문화 권 고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메뉴입니다. 영 동국밥은 그 맛의 깊이가 일품이고 사용된 재료 수 준 또한 일품이라 그 동안 쌓아온 '영동회관'만의 음 식 노하우가 집대성된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먹을수록 국물이 전하는 깊이에 매료되는 이 메뉴는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운 달라스의 여름을 '뜨거움' 으로 날려보낼 수 있습니다. 세심한 칼질로 육질을 부드럽게 하여 '영동회관'만이 창조해낸 양념에 버 무린 붕장어구이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에 '영동 회관'이 가장 강력하게 추천하는 메뉴이며, 좋다 하 는 모든 재료들을 한 데 집대성한 등갈비탕은 진하 게 우려낸 국물을 통해 전통 우리 음식문화의 깊이 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11
'영동회관'은 Royal Ln.과 Harry Hines Blvd.가 교차하는 한인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달라스 거주 한인은 물 론이고, 인근에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여러 문화권 고객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다. 널찍한 주차공간과 여유 있는 내부를 자랑하는 '영동회관'은 각종 다양한 연회를 치르기에 적당한 물리적인 환경을 자랑하고 있으 며, 인근에 자리잡고 있는 여러 종류의 한인 비즈니스들과도 잘 어우러진다. 특별히, '영동회관'의 내부는 탁 트인 일반석과 여러 크기의 룸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배열 및 공간배치가 음식을 통한 문화체험에 최 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선정한 세계 한식당 93選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
모금골프대회 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골프대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하오니 많은 참여바랍니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지난 1년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의 종
개최일시 : 2011년 5월 14일(토) 오전 8시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대
류와 고객 평가, 요리사, 영업시
장소 : 그린팍(Golf Green Parc) Tel. 01 60 75 40 60
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론인
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들이 취재한 내용을 토대로 한식 을 통한 한류 전파에 앞장서 온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와 이민
(주소: ROUTE DE VILLEPECLE, 91280 ST PIERRE DU PERRAY) 오시는 길 : 파리->A6->N104(Melun-Sénart방향)-> A5->sortie n°27출구(Saint-Pierre-du-Perray)->500m (LIEUSAINT방향)
계를 개척하는 사람들-푸른사
며, 이민땅에서 열심히 살아온
진행방식 : 스트로크 플레이 메달리스트 : 우승컵+상품, 각조 네트우승 : 컵+상품, 각 조 2등, 3등 : 상품, 리얼리스트, 롱리스트 : 상품
막'이란 제목으로 소개서를 펴
사장님들의 삶의 이야기가 많은
핸디캡 : (1조 : 1-12), (2조 : 13-24), (3조 : 25-36)
냈다.
이들에게 큰 용기를 주고있다.
식당 93곳을 선정, '한식으로 세
땅에서의 삶을 빠짐없이 소개하
구입문의 : 파리지성 - 20유로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H.P 06 0786 0536 e-mail : parisjisung@gmail.com
참가비 : 80유로 (그린피 52유로 + 모금 28유로) (점심 : 주최측 제공) 접수마감 : 2011년 5월 10일 까지 접 수 처 : 01 4520 7282(우정) / 01 4354 6274(한림) chojeremie@yahoo.fr / hanlim75@yahoo.fr 전화접수시간 : 오전 11-12시, 오후6-7시
주최 : 우정식당, 한림식당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u
ia
er
e
ru
Em
M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기고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12
'묻지마 식' 대북 식량지원 특권층만 배불릴 뿐 질문에 응답자의 73.6%
도로 우리가 민족적, 인도
현실을 직시하고 분배 투
가 군대라고 답했으며 당
적 차원에서 돌봐야 할 대
명성 문제를 지금보다 몇
간부(69%), 정권기관
상이기 때문이다. 특히 결
배는 더 강화하기 위한 대
(48.8%), 평양시민 등 특
핵, 뇌염, 말라리아 등 전
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권층(38.8%) 순으로 답
염성 질병에 대한 긴급 의
한국은 지금까지 일관되게
했다. 반면 취약계층 및 아
료 지원은 신속히 모색되
인도적 지원과 정치적 문
동이라는 응답은 겨우 2%
어야 한다. 이런 부분은 전
제를 분리해 적용, 북한에
에 불과했고 임산부의 경
용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
우는 0%로 나타났다. 이
낮고 영유아 등 취약계층
겠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는 그동안 영유아 및 임산
이 실제 수혜를 받기 때문
북한 주민들을 동포로, 통
부 등 취약계층을 위해 인
이다. 최근 통일부에서 천
일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안함 폭침 이후 엄격한 원
면 더욱 적극적이고 대대
북한 최태복 최고인민회의
한이 식량수급 상황에 대
도적 차원에서 지원한 물
의장이 최근 영국을 방문 "
해 객관성 있는 통계자료
자의 상당부분이 군부나
칙을 적용해왔던 대북 지
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해
앞으로 두 달이 고비"라며
를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당 간부들의 몫으로 전용
원과 관련, 모니터링이 가
야 한다.
식량지원을 요청한 것을
따라서 북한 당국은 지원
된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
능한 취약계층에 대한 지
그러나 북한이 중국처럼
비롯 북한은 국제사회에
요청에 앞서 자신들의 식
분하다.
원을 일부 허용한 것은 적
개인농을 허용해 일거에
대대적인 식량지원을 요청
량 실태에 대한 정확한 자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대
절한 조치로 여겨진다.
식량문제를 해결했던 좋은
하고 있다. 세계식량계획
료부터 공개해야 한다. 그
량아사가 우려되기 때문에
한편 응답자의 77.8%가
선례를 따르지 않고, 수백
(WFP)도 북한 정부 자료
리고 국제기구가 식량 실
지원해야한다는 식의 맹목
지인들이나 이웃들이 외
만의 죽음에도 별다른 개
를 인용, 108만6000톤의
태를 자유롭게 조사할 수
적인 지원 주장은 적절치
부지원에 의해 배급 받는
혁조치를 하지 않는다면
식량이 부족하다며 취약계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야
못하다. 더욱이 북한의 천
것을 보거나 들은 적이 없
이야기는 달라질 수밖에
층 610만 명을 위해 당장
한다. 대북지원에 나서고
안함-연평도 도발로 우리
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대
없다. 즉 북한이 핵개발과
43만4000톤의 식량지원
있는 국제기구나 국내 민
국민들이 받은 상처가 채
북 식량지원의 분배 투명
군사도발을 앞세우는 선군
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간단체들도 식량사정이 열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
성 문제와 관련 시사하는
정치를 버리고 인민의 삶
그러나 북한과 WFP의 주
악하다는 주장에 앞서 신
군인도 북한 주민이니 군
바가 크다. 감시 요원들이
을 중시하는 선민정치로
장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뢰할만한 근거를 제시하기
량미로 전용되더라도 지원
지켜보는 앞에서 받은 물
전환하지 않고 '묻지마 식'
제기되고 있다. 즉 근래 북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은
자까지 반납시키는 경우
지원만을 요청한다면 한국
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전
북한민주화네트워크가 3
상식선을 벗어난 것이다.
가 있다는 응답자가 29명
과 국제사회의 대답도 싸
방위적 식량 요청은 2012
월 말 탈북자 500명을 상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약
이나 돼, 북한 당국이 주민
늘할 수밖에 없다.
년 강성대국 선포와 관련
대로 한 긴급조사에 따르
계층들을 상대로 한 인도
들에게 전달되는 지원물자
식량을 비축해 놓으려는
면, '유엔이나 국제사회의
적 지원은 적극 고려되어
를 다시 빼앗아 가고 있다
속셈 아니냐는 것이다.
식량지원이 누구에게 분
야 한다. 이들은 북한 체
는 의혹이 확인된 셈이다.
한기홍(사단법인
이러한 의혹의 근원은 북
배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제의 정당성 여부와는 별
지원기구나 단체들은 이런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대표)
u
ia
er
e
ru
Em
M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13
知性甘泉/지성감천 - 파리지성의 물맛 좋은 샘
삶의 생명력은 어디서 픔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
다. 가까운 자식들도 다 이
결과가 그렇게 이상하지는
그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
다. 그런데 누구에겐가 타
해할 수 없었고 어쩌면 오
않습니다. 막연하게 성공
지 않는 것을 더욱 소중하
살 되었다고 했을 때 그 삶
랜 세월 살을 맞대고 살아
적인 삶을 목표하며 살았다
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돈
의 마감이 얼마나 허망하
온 부부도 서로를 잘 알지
하더라도 역시 마찬가지입
을 얻으려고 하는 것보다는
겠습니까. 비극은 거기서
못했던 까닭에 그렇게 타
니다. 인간의 자연적 삶은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고 하
도 멈추지 않고 그 타살 자
살과 자살이라는 이름으로
욕심에 이끌린다고 합니다.
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환
가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고
나란히 생을 마감하게 되
그러니까 특별히 나쁜 삶을
리고 자기보다 타인의 사
갑을 그리 멀리 두지 않은
했을 때 불행이라는 표현조
었을 것입니다. 비극적 결
겨냥하지 않았어도 특별히
람을 위할 때 그 생명은 탄
부부가 타살과 자살이라는
차도 충분치 않은 비극이고
말을 통해 그들의 삶을 쉽
좋은 삶을 겨냥하며 살지
력을 얻게 됩니다. 사람들
비극적 결말로 생을 마감
만약 위의 사건이 예상하는
게 예단할 수도 있지만 그
않았다면 그런 불행한 삶의
이 삶의 피곤을 쉽게 느끼
했습니다. 아직 경찰 조사
대로 남편을 살해하고 아내
러나 그들이 최선을 다하
결과는 나올 수 있습니다.
고 생의 의욕을 잃는 것은
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어
가 자살한 경우라면 세상에
지 않았다거나 성실하지 못
죽은 물고기는 흐르는 물에
대부분 너무 자기를 위하다
쩌면 두 사람이 모두 타살
이보다 안타까운 일이 또
했다고 생각할 이유는 없습
서 자기 위치를 지킬 수가
맞게 되는 피로이며 의욕의
되었는지도 알 수 없는 일
있을까 합니다.
니다. 오히려 많은 재산을
없습니다. 세상은 거대한
상실입니다. 타살이든지 자
이고 추축하는 것처럼 부
삶의 연륜도 쌓아 놓은 재
형성하기 위해서 남들보다
흐름 속에 있습니다. 그 흐
살이든지 모두 너무 자기를
인이 남편을 살해하고 부인
산도 그 불행을 막지 못했
더 부지런하거나 열심히 노
름은 결코 선하거나 희망적
위하는 곳에서 일어나는 비
이 자살을 했는지도 모릅니
습니다. 두 사람이 60년 가
력하며 살았다고 추측할 수
이지 못한 흐름입니다. 막
극입니다. 인간은 창조주가
다. 단 하루도 이런 끔직한
까운 세월을 사는 동안 그
있습니다.
연한 생각 속에 맡겨진 생
자기보다 타인을 위할 때
사고를 접하지 않고는 넘어
들은 가까운 가족으로부터
어떤 사람들은 세상에서 돈
은 점점 희망 없음으로 흘
생명력을 갖도록 창조하셨
갈 수 없는 열린 세상(?)을
사회의 수많은 사람들과 관
버는 게 제일 쉽다는 사람
러가는 것이 오히려 순리일
습니다.
살아가기에 그리 크게 놀랄
계를 가지고 살아왔을 것이
도 있고 어떤 사람은 세상
뿐입니다.
일도 아닐지 모릅니다. 하
며 어떤 책임도 감당하고
에 돈 버는 것처럼 힘 드
지만 젊은 혈기를 못 참을
또 어떤 명예도 쌓으며 살
는 일이 어디 있느냐 고 하
자연에는 자정 능력이나 복
위해 십자가를 지신 고난
나이도 아니고 알려진 바에
았을 것입니다. 그 모든 것
는 사람도 있지만 대체적
원력 같은 것들이 있습니
의 주간입니다. 그러나 다
의하면 그들은 약 300억
들은 하나씩 둘씩 쌓인 그
으로 쉽지 않은 것을 인정
다. 우리는 그것을 자연의
음 주는 그가 죽음의 권세
원의 재산가였다고 합니다.
들의 삶의 성(城)이 되었을
합니다.
생명력이라고 합니다. 파괴
를 무너뜨리고 오신 부활
물론 재산이 많다고 문제가
것입니다. 그런데 그 모든
된 생태계의 복원은 대부분
의 날입니다. 그는 사람들
없는 것은 아니겠지만 무슨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
그래도 그들의 결말에서 추
스스로 이루어져 가는 것을
을 위하여 죽으심으로 사람
일 때문에 그들은 그런 최
습니다.
정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보게 됩니다. 인간의 생명
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
가장 우선적으로 추구해야
력은 자연적으로 복원되거
습니다.
그들이 평소에 행복하게 보
할 것을 그 다음 것과 바꾸
나 자라지 않습니다. 삶의
였는지 혹은 불행하게 보
어 살아오지 않았을까 하는
가장 우선순위에 놓아야 하
사람이 이유를 알 수 없는
였는지 알 수 없지만 더 알
것입니다.
는 것을 끊임없이 추구하며
질병으로 인해 세상을 떠나
수 없었던 것은 그들의 아
만약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살아갈 때 인간의 생명력은
게 된다 해도 그 슬픔과 아
픔과 생의 쉽지 않음입니
그들의 생의 목표였다면 그
그 힘을 나타내게 됩니다.
김승천 목사 퐁뇌프 장로 교회
악의 선택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주는 예수께서 인류를
A
v. M
ar
ce
au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생활광고
NO. 566 / 2011년 4월 20일(수) - 14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파리지성 생활광고 3개월 6개월
1단 27*40 집수리
100 560
우리건축
각종 건축 장식에 관한 모든일 도배, 타 일, 페인트, 모케트, 목수, 전기, 가구조립, 가스, 용접, 이사짐, 파출 부, 성심 성의껏 해드립니다. Tel. 0618371551/0157423782
mm
1주
2주
3주
4주
1주
2주
3주
4주
1단 광고
40 x 50
40
70
90
100
1/4면광고 105 x 150 150
200
250
300
2단 광고
80 x 50
60
105
135
150
반면 광고 210 x 150 350
650
900
1100
3단 광고 120 x 50
80
140
180
200
전면 광고 210 x 300 700
1300 1800 2200
4단 광고 160 x 50
100
175
225
250
1면 표지 하단광고 210 x 80
400
5단 광고 200 x 50
120
210
270
300
150
1년 250
크기
베스트 2404
민박-빠리가자
대, 중, 소규모 화물/이사 이사 전후 집 수리/공사 best2404@live.co.kr
09 8106 8530 / 06 5063 6692
01.4935.0501 / 06.1749.4334
프랑스풍 주택 우아한 침 실쾌적 편리, 지하철근접, Tel. 01 4893 9680 06 0340 6848 M(8).Maison-Alfort-Stade
567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P 06 6862 2424
파리파출부 560 아기돌보기 청소, 음식 등 H.P 06 2 701 3493 06 2550 5456
300
500
600
연간 회원 및 비영리단체는 25% 할인
전문 국내외 포장이사 (공무원.주재원.학생귀국이사) 면세서류서비스 / 각종그림 IKEA운반,배달 paris-hana@hotmail.fr
가정집, 식당, 상점, 이사짐, 전기, 가구, 수도, 도배, 용접, 등 사소한 집수리의 모든것, 정직한 가격 깔끔해 해드립니다 - HP. 06 2054 3289 짐에 관한 다양한
mm
파리하나 익스프레스
책임과 전문성의 이사공사
가봉 집수리
Uncle JIM Service
크기
ASIE CONTACT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부터 중년사이의 프랑스 남자들과의
영어 와 불어 개인강습
영국 과 프랑스 태생 언어 전문가 들이 8월1일 부터 영어와 불어 일기 쓰기 회화를 챔임지고 가르 킵니다. 강습료는 한시간에 15유로 입니다. www.idnetwork.org/ research and training 국제개발원(internat. development network) Tel : 33(0)979353492 / Email : idnetwork@wanadoo.fr
프랑스어 수업
석,박사 논문,컨설팅-교정 (은퇴한 프랑스 대학 교수) 프랑스어 수업 가능 Mme VRILLAUD 시간당 20유로
H.P 06 1232 3192
진실하고 지속적인 만남 을 만들어 드립니다
TEL 01.42.25.15.24
103 rue de sèvres 75006 PARIS
헤어 디자이너 구인 강앤리 미용실 tel 01 4578 6033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이전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카달로그, 명함, 메뉴,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현수막, 대형인화지 배너인쇄 (29.7cm x 120cm) = 10유로
GRAPHIPRO / SEODO
1 - 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법무법인 Malesherbes Avocats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회원모집 및 창립총회 공고
김지혜 변호사
한국전 참전국가인 프랑스에서 각종 민간 안보 외교 활동과 회원
(Jihae KIM)
들간의 순수한 친목과 권익을 도모함과 더불어 국익증진을 위한
영입알림 (2011년 1월 부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의 프랑스지회를 창립하고자 합니다. 아래 내용 참조하시어 재향군인 여러분들의 많은 회원 가입을 바 라며 아울러 예정된 창립총회에 많은 참석을 부탁드립니다.
Diplômes : - CAPA (EFB Paris) - LLM Commercial & corporate law (QMUL, London) - DEA Droit international (Paris II) - DESS Droit de l'exportation (Paris V) - Maîtrise de Droit européen et international (Paris V) SCP LE PENVEN-GUILLAIN & Associés 전문분야 : 회사법, 상법, 금융법, 민법등
Contact : 97, boulevard Malesherbes 75008 Paris Tel. 01 58 56 27 00 Fax. 01 58 56 27 09 jhk.avocat@orange.fr
1. 회원모집 : 대한민국의 군 병역을 필한 모든 예비역(육 . 해 . 공 . 해병 . 보충역 포함)으로서 프랑스에 합법적으로 6개월 이상 체류한 교민 (시민권자 포함) 2. 가입절차 : 회원 가입 의사를 아래 e-mail 주소로 연락주시면 소정의 가입신청서를송부해 드립니다. (회원증 작성을 위한 회비 20 euros) 3. 창립총회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본부임원 및 재불교민 내외 귀빈, 프랑스 향군관계자 & 한국전 참전협회 회원들을 모시 고 개최 예정 - 일시 : 2011년 5월 6일 11:00 - 장소 : 43, rue de Naples 75008 PARIS Amphithéâtre (sous-sol) - 비고 : 총회 후 회원 및 참석자 전원 오찬 예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프랑스지회 창설 준비위원회 E-mail 연락처 : kva.france@gmail.com
C
M
Y
CM
MY
CY
CMY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