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73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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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8일(수)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재불 야유회와 화랑축구대회 '하나'로 합쳐라 제 11회 화랑축구대회가 지난 6월 2 일 PARC INTERDEPARTEMENTAL DES SPORTS DE CHOISY-LE-ROI 에서 개최되었다. 화창한 초여름의 날씨 속에 축구 경기 이외에도 줄다리기, 피구 그리고 어린 이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며 즐거운 하 루를 보냈다. 이날 대회에는 총 12팀이 참가했는데, 퐁뇌프 장로교회가 강력한 체력과 월등 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했으며 뿌리 협회가 준우승을, 침례교회가 3등을 차 지했다. 한편, 피구와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열방 교회가 우승했으며, 피구경기에서는 선 한교회가, 줄다리기 경기에서는 순복음 교회가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1년간 화랑축구단은 스포츠를 통 한 재불한인들의 화합의 장을 매년 마 련해왔다. 재불한인회가 회장에 따라 왔다 갔다 할 때에도 꿋꿋하게 재불한인사회의 최대 의 축제로 발전시켜온 것에 화랑축구단 의 수고와 역할은 높이 평가 받아야 마 땅하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참가 한인들이 많 이 줄어들면서 행사 전체 느낌이 외소하 다는 것이다. 한달 전인 지난 5월7일 재불한인회가 주최한 야유회도 재불한인 전체의 행사 인가 의문이 들 정도로 참여도가 저조 했었다. 그러나 화랑축구대회보다 적은 한인이 참석한 야유회는 대사관에서도 대거 참 석했고 많은 상품과 추첨덕분인지 참가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우승한 퐁뇌프 장로 교회 선수들 자들 모두가 행사 끝날 때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며 풍성한 느낌이었다. 하지만 이번 화랑축구대회에는 역사가 11년이 되었고 규모 면에서는 야유회보 다는 컸음에도 불구하고 야유회 때와는 대조적으로 대사관에서도 무관심했고 추첨 상품도 없어 오후에는 결승에 올 라간 팀들만 남아있고 거의 다 빠져나간 썰렁한 모습이었다. 모든 한인행사에 주불대사나 공사가 참 석 해야 할 의무는 물론 없다. 하지만 파 리 화랑 축구대회는 11년 동안 이어온 재불한인사회의 가장 큰 행사라면 행사 라고 할 수 있지 않은가! 게다가 화랑 축구대회에는 재불 한인의 2세들, 앞으 로 한인사회를 이끌어갈 청년들, 입양 인들, 국적은 다르지만 한인사회와 더 불어 살아가고 한국말을 하는 조선족들 등 약 400여명의 한인들이 함께하는 자 리였다. 화랑 축구단이라는 한 단체에서 주최하는 한인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 명
분이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 행사 의 역사와 규모를 생각한다면 공관의 대 표자가 참석해 인사말이라도 전하며 격 려해 주었다면 그 자리에 모인 한인들이 더욱 단결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야유회든 화랑 축구대회든 재불 한인의 가장 굵직한 행사에 전직 한인회 회장들의 참여율이 저조한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한때 한인사회를 이 끌었던 전직 한인회 회장들이 이런 행 사에 함께하는 노력을 한다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벵센느 공원에서 체육대회와 야유회를 함께 진행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는 약 1500여명 이상 재불한인들이 함께 만나 정을 나누는 그야말로 한인들을 위 한 큰 축제였다. 재불동포도 얼마 되지 않은 프랑스 한인 사회에서 한인들의 화합을 위한 자리가 같은 시기에 두 개의 단체에 의해 두 번
으로 나뉘어져 열리고 있는 셈이니 규모 면에서나 취지 면에서 외소 해질 수 밖 에 없는 노릇이다. 내년에는 두 행사를 하나로 묶어 진행하 는 절충안을 마련해 주었으면 한다. 가령 축구의 예선 경기는 행사 전에 마 무리 하고 준결승과 결승을 행사당일에 경기를 하며,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간 편한 운동들을 병행 하면서 야유회와 체 육행사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생각이다. 잘 해오던 행사를 재 불한인회에서 갑자기 없애 버렸을 때 화 랑축구단이 그자리를 메꾸며 11년 동안 이끌어 온 것은 모두들 잘 알고 있다. 이제 또 한번 화랑정신에 입각해서 화랑 축구단이 한인회에 절반 정도 양보를 해 주며 재불한인들을 하나로 만드는 '화합 의 장'을 내년에는 마련해주기를 기대하 고 싶다. 2년마다 바뀌는 새로운 한인회장도 좋 은 것은 계속 지키고 발전해나갈 수 있 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대목임을 알았 으면 한다. 결국, 체육대회 겸 야유회를 한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했던 11년 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진정한 한인들의 화합의 장을 만드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 아닐 까 생각한다. 2000여명의 재불한인들이 참여하고 그래서 그 덩치로 각 기업들과 공관들도 함께 참석 할 수밖에 없는 멋 진 그림을 그려주었으면 한다. 내년에는 두 단체가 공동으로 주체하는 온전한 하 나의 한인 행사를 기대한다. <정락석/파리지성 발행인>
문의 : 06 0786 0536 / www.ok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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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Avenu d’Iéna 75116 Paris www.coree-cultu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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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골프대회 핸디캡 : (1조 : 1-12), (2조 : 13-24), (3조 : 25-36) 참가비 : 80유로 (그린피 52유로 + 모금 28유로) (점심 : 주최측 제공)
(샷건 경기로 인해 회원권 할인권 사용 불가) 접수마감 : 2011년 6월 7일 까지 접 수 처 : 01 4520 7282(우정) / 01 4354 6274(한림)
개최일시 : 2011년 6월 11일(토) 오전 8시 진행방식 : 스트로크 플레이 메달리스트 : 우승컵+상품, 각조 네트우승 : 컵+상품,
chojeremie@yahoo.fr / hanlim75@yahoo.fr 전화접수시간 : 오전 11-12시, 오후6-7시 주최 : 우정식당, 한림식당 오시는 길 : 파리->A6->N104(Melun-Sénart방향)-> A5->sortie
각 조 2등, 3등 : 상품, 리얼리스트, 롱리스트 : 상품
장소 : 그린팍(Golf Green Parc) Tel. 01 60 75 40 60 (주소: ROUTE DE VILLEPECLE, 91280 ST PIERRE DU PERRAY)
n°27출구(Saint-Pierre-du-Perray)->500m (LIEUSAINT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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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 모금골프대회
프랑스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3
제니트 에서 SM 타운 콘서트 개최 ! LIVE WORLD TOUR in PARIS >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프랑스 국
15분만에 모든 표가 매진되는 상황
가 오는 6월 10, 11일 이틀에 걸쳐
영 TV채널인 2TV는 한국 문화를 소
이 벌어졌다. 특히 이 콘서트 유치
개최된다.
개하는 다큐멘타리를 통하여 유럽에
에 발벗고 나선 한국문화협회, 코리
이미 서울, LA, 도쿄, 상해 등에서 성
서의 한류 열풍에 대해서 집중 보도
아커넥션은 10일 오후 제니트 콘서
황리에 펼쳐진 이 콘서트는 는 파리
한 바 있다.
트홀 앞에서 플래시몹으로 가수들과
19구에 위치한 콘서트홀 'Le Zenith
이번 파리 공연이 펼쳐지는 'Le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을
de Paris'에서 프랑스 K-pop 팬들
Zenith de Paris'는 니요(Ne-Yo),
가지고 있다.
을 만날 계획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 조나
이번 파리 공연 개최를 계기로
있다. 우선 유럽에서 한국 가수의 콘
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등 세
K-pop을 비롯한 한국문화가 아시
서트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계적인 가수들이 공연을 펼친 곳으
아를 넘어, 미국, 유럽 지역까지 한층
고, 특히 이번 공연은 K-pop 한류의
로도 유명하다. 금번 파리 공연에 참
광범위하고,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
주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소녀시대,
여할 다섯 그룹은 유럽에서 K-pop
해 더욱 자주 소개될 수 있도록 기회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에프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공인 만
를 넓힐 예정이다. 한편, 'SM TOWN
엑스 등 다섯 그룹이 한 무대에 서는
큼, 인기 K-pop 가수들이 파리에서
LIVE WORLD TOUR in PARIS'는
아시아에 이어 유럽 본토에서 SM 소
것, 그리고 3시간 30분 러닝타임 콘
펼치는 최초의 공연이라는 점에서도
한국방문의해 위원회, 주불 한국문화
속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인 <Visit
서트라는 것 등 프랑스 K-pop 팬들
유럽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 이례
원,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가 지원한
Korea Year presents SMTOWN
을 흥분시킬 만 한 모든 조건을 구비
적으로 양일의 콘서트 티켓 발매일,
다.
<파리지성>
케이팝 공연연장 요구했던 佛 한류팬들, 한국 문화장관 만나 호소 2일 오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에서는 정 장관과 프랑스의 한국문화 팬클럽인 코리안커 넥션 멤버 간의 간담회가 열 렸다. 이날 행사는 5월 1일 코리안커넥션이 SM엔터테인 먼트의 파리 추가 공연을 요 구하는 플래시몹(불특정 다 수가 한 주제로 모이는 깜짝 집회)을 벌인 것이 계기가 됐 다. 이를 눈여겨본 정 장관이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한류 열기의 확산 방안 마련에 나 선 것. 국회 문화체육관광방 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민주당 전병헌, 한나라당 안형환 의 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간담회 내내 웃음이 그치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지 만 이날 모인 코리안커넥션의 멤버 10여 명은 "외국인들이 한국문화를 즐기기 위해서는 개선할 점이 많다"며 따끔한 지적을 잊지 않았다. 상드린 수 제스린 씨는 "한국 가수의 공식 팬클럽에 외국인은 들어 갈 수가 없는 점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제스린 씨는 팔에 ' 동방신기' '슈퍼주니어'라고 문신을 새겼을 만큼 한국 가 요의 열성 팬이다. 파케 회장은 "한국 드라마, 가 요를 정당한 방법으로 즐기고 싶지만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법이 부족하다"고 지 적했다. 그는 이 때문에 프랑 스 한류 팬들이 본의 아니게
불법 다운로드에 의존하고 있 다고 전했다. 그는 K팝 그룹 가운데 '빅뱅'을 가장 좋아한 다며 즉석에서 정 장관에게 빅뱅의 파리 공연을 성사시켜 줄 것을 부탁해 흔쾌한 답변 을 받아내기도 했다. 멤버들이 전하는 프랑스의 한 류 열기는 상상 이상으로 뜨 거웠다. 이들은 10, 11일 열 리는 SM타운의 공연에 대해 서도 큰 기대를 나타냈다. 교 사인 카롤린 불레 씨는 "SM 공연의 가장 싼 티켓 가격이 110유로(약 17만 원) 정도 로 아주 비싼데 짧은 시간에 매진된 걸 보면 프랑스의 열 성 한류 팬은 10만 명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옆
의 다른 회원은 "아니다, 아 마 13만 명쯤은 될 것"이라 고 했다. 한국문화의 매력에 대해 이들 은 '전통문화가 살아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세일즈 매니저인 코랄리 피노 씨는 " 버스에서 노인에게 자리를 양 보하는 등 프랑스가 잃어버린 미덕이 한국에는 살아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처럼 케이팝에 '미친' 코리 안커넥션 회원들에게 정 장관 은 한국에 초청하겠다고 약속 했다. 내년 아이돌 가수들의 무료공연인 드림콘서트에 이 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돕겠 다는 것. 또 국가별로 열리는 케이팝 경연대회의 우승자들
이 벌이는 결승전을 한국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말로 "아주 좋은 생각"이 라며 환호로 답했다. 한편 간담회에 앞서 같은 장 소에서는 한류 확산의 전진기 지 역할을 하고 있는 유럽, 아 프리카, 중동의 16개국 한국 문화원·문화홍보관장 회의 가 열려 한류의 활성화 방안 을 논의했다. 이날 정 장관은 외규장각 도서를 처음 발견한 재프랑스 서지학자 박병선 박 사를 면담하고 감사장을 수여 한 뒤 11일 개최되는 외규장 각 도서 귀환 기념행사에 참 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문화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4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재불예술인과의 대담 지난 6월2일 주불한국대사 관저에서 정병국 문체부 장 관과 박흥신 주불대사,전병 현,안형환 의원,최준호 문화 원장과 정택영 재불예총회장 과 회원등 16명이 참석하여 오찬과 함께 2시간여에 걸쳐 대담을 가졌다.로 앞줄을 바 꿔주시지요. 박흥신 대사 / 정장관님의 파 리 방문을 환영하고 이대통 령 내외분의 유럽 순방시 파 리를 방문하신 소식과 시떼 유니버시떼 내 국제 기숙사 관 한국관 건립 결정과 문화 원의 이전 확충에 관한 정부 의 결정의지를 표명하고, 한 류의 열풍과 재불 한인 예술 가들의 뛰어난 재량과 세계 적인 콘서트와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여러 모습을 통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정병국 장관 / 나 자신은 "현 장에 답이 있다"는 모토를 신 조로 현장을 직접 다니며 보 고, 듣고, 확인을 하면서 문화 시스템이 잘 갖추어진 나라 들을 두루 다니며 벤치마킹 을 하고 있다. 현장에 와 보니 확장. 이전 문제가 절실한 사 안으로 보인다. 주불문화원 확장이전 문제 는 지난 7대국회에서 재일문 화원과 함께 확장건립계획이 상정된 바 있었으나 일본문 화원만 건립하고 프랑스문화 원 건립안이 실현되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문화 원 건립이 실현케 되었다.현 장을 다녀보면 여러 아쉬움 이 많은데, 인적 네트워크로 한국인들이 외국인들을 끌어 들이는 적극적인 방안, 가령 전통음식점같은 것으로 좋
주불대사관저에서 문화부 장관과 <재불예술인 총연합회> 은 호응을 얻어내는 것과 같 이 여러 방안을 모색해 실천 해야 한다. 재외 문화원의 당면문제를 해결해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임선경 유니가지 대표(연극 인) / 프랑스 사람들이나 외 국인들은 자신들의 문화와 다른 것에 많은 호기심을 갖 고 있다. 그들은 타문화에 대 해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러 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문 화원을 먼저 찾는 모습을 자 주 본다. 코리아 팝 콘서트의 경우도 프랑스 젊은이들은 문화원부터 먼저 가 보고 정 보를 미리 찾는다. 그렇기 때 문에 잘 갖춰진 문화원이 하 루 속히 갖추어져야만 한다. 조용희 문학박사, 한글학교 교사 / 한류 바람과 더불어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프 랑스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수용할 만한 공간이 부족하여 한글을 배 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제 때에 기회를 제공해 주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 다. 한글 교육의 보급을 위
한 공간확장과 교사들의 자 질 향상및 자격을 갖추는 일 이 시급하다. 견윤성 피아니스트,아파소나 타 대표/ 음악인은 뛰어나고 널리 알려졌다 해도 지속적 으로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시 스템과 페트롱이 있어야 하 고 국제적인 음악 콩쿨이나 컨테스트에서 대상을 탔다 해도 어느날 이름 없이 사라 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프랑 스나 유럽 여러나라는 문화 경쟁이 아주 치열한 나라들 이다. 그들 속을 파고 들어갔 다 해도 끊임없는 노력과 뒷 받침해 줄 조력자가 절대 필 요하다. 그러므로 음악인들 은 스스로 돕지 않으면 안된 다. 이제 음악은 병원에서든 감옥에서든 길에서든 대중 들과 나누고 마음을 터치하 여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런 살아있는 음악인들로 피나는 노력과 발판을 굳혀 나가야 만 한다. 안형환 의원 / 이 넓은 세상 에서 보다 격이 높은 예술가 들의 뛰어난 활동을 함으로 써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분 들이 진정한 애국자라 생각
한다. 특히 최근, 한국 TV 프 로그램 중 <세상에 이런 일 이!>에서 한류바람을 타고 프랑스 파리에서 한류의 공 연을 못본 젊은이들이 재공 연을 요청하는 시위가 있었 다는 방영이 있었는데, 정말 기뻤다. 프랑스에서도 문화 원을 중심으로 더욱 프랑스 청소년들 사이에 한국의 예 술과 문화가 폭넓게 보여졌 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제 여러 예술인들의 의견 을 들으면서 문화원 건립에 관한 결론은 "장관님, 서둘러 주십시요!"임을 알게 됐다. 정택영 재불예총 회장 / 지 난 1년 여의 준비과정과 30 여분의 예술인들이 발기인으 로, 그간 개별적 활동을 해 오 던 예술인들을 대변할 공동 창구의 절실함과 나아가 장 르가 서로 다른 예술인들간 의 상호 이해와 협업을 통해 21세기에 걸맞는 새로운 예 술의 창작을 도모하기 위해 재불예술인총연합회의 결성 이 절실하다는데 공감해 왔 다. 이리하여 금년 3월 10일 문화원에서 <재불예술인총 연합회>의 발족식을 가졌다.
본 협회는 이어 프랑스 경시 청 관계기관에 협회등록을 마침으로써 국가가 인정하 는 합법적 공식 협회로 등록 이 되었고 공식 출범하게 되 었다. 재불예총은 조형예술, 영화, 음악, 공연예술, 문학, 건축, 실용예술 분과들로 이 루어져 있으며, 회장단과 집 행부 임원으로 협회의 기구 가 구성되어 있다. 아직 사무 실은 마련되지 않고, 집행부 운영위원회의 운영비 조차 각 임원들의 자비량으로 지 금까지 이루어져 왔으며 이 러한 운영비 등 실무 추진을 위해 소요되는 운영비 마련 을 위해 각 분과위원회에서 보유한 독자적인 문화컨텐츠 를 개발하여 이를 실용화하 고 그로부터 창출된 부가 재 원으로 운영비 마련의 자구 책으로 구상 중에 있다. 예총 의 설립 목적이 지향하는 바 대로 재불 예술인들의 모든 활동내역과 개인사를 아카이 브로 만들어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또한 프랑스와 유럽 전 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전시, 평론, 이벤트 등을 집약 적으로 묶어 아트 저널 지를 출간함으로써 한국과의 긴밀 한 유대와 미술의 현장성을 세계 여러 나라와 공유코자 한다. 금년도의 예총 주관 기 획행사로는 9월 소르본느 대 학교 원형전시관에서 '조형예 술분야와 퍼포먼스, 세미클 래식 등을 아우르는 평면, 입 체, 퍼포먼스, 영상 등의 혼합 전시가 기획되어 있고 12월 경, 첫번째로 <재불예술인의 날> 기념 행사가 기획되어 있 다. 앞으로 원로 작가님들의 적극적인 전제로 협조와 참 여를 통해 예총 협회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5
정병국 장관 / 한국에서 보면 예술인단체가 어떤 행사를 주관하면서 이권에 너무 집 착하면 잡음이 나고 결렬되 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되는데, 재불예총에서는 예술활동을 통한 기획이 이윤추구에 목 표를 두지말고 집행예산은 정부에서 도와주고 문화원장 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획 하되 예총 집행부는 재불예 술인들과의 네트워킹을 연결 하는 일에 주력하는 것이 좋 을 듯하다. 정부가 예산을 지 원하고 새 문화원을 마련해 옮기면 문화원 내에 <예총 사 무실>본부를 배정해 그곳이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도록 하면 되겠다. 김한결 미술사학 박사과정 대학원생, 문화원 인턴 / 재불 문화원에서 인턴생활을 하면 서 느낀 점은 문화원이 지니 고 있는 컨텐츠나 기획에 비 해 공간이 좁고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는 단지 면적만 의 문제가 아니라 실무 인력 의 부족 등 실제 부족한 부분 이 많다. 예를 들어 기획된 공 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그 랜드 피아노를 인턴이 밀고 다니며 무대 설치준비를 해 야 하는 일 등이 그렇다. 이미아 공연기획 대표 / 프랑 스 법무부 장관도 출산 3일 후에 공식회의에 참석해 눈 길을 끌었는데 저도 출산 10
일 후에 오늘 대담에 나오게 되었다. 그간 10여 년 동안 프랑스 사회에 굵직한 행사 를 기획해 왔는데, 특히 '춘향 전'은 2400 석을 채울 정도로 대 성공을 거두었고 관객의 80% 이상이 프랑스인 등 외 국인이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큰 성과를 올렸고 유니버셜 발레단을 유치했고 2010년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훈장 을 받기도 했는데 한국정부 로부터는 받지 않았다. 공연 예술분야의 경우 1년에 2~3 회 밖에 기획을 할 수 없고 장 소가 협소할 뿐만 아니라 홍 보도 열악하다. 프로모터로 서 외부의 현장에서 장소나 홍보 같은 면에서 적극적으 로 받쳐주면 더욱 성장할 수 있는데 그러한 플렛폼이 부 재한 실정이다. 파리 시내의 서점이나 도서관 에 가보면 중국이나 일본서적 은 엄청난 양을 진열해 놓았 는데 한국 서적은 겨우 1~2 미터 정도의 진열대에 비치되 어 있을 뿐이다. 이처럼 한국 을 알리는 소개 책자나 관련 서적이 부족하여 베이스가 깔 려있지 않다. 프랑스는 금방 끓는 냄비같은 문화가 아니기 때문에 좀 더 풍부한 관련 서 적들과 출판사와의 연대로 지 속적인 관련서적 출판으로 한 국을 알려야만 한다. 최준호 문화원장 / 새 문화원 공간이 생겨도 단순히 한국
을 알리는 차원의 공간이 아 니라 한국과 프랑스를 비롯 한 외국인들을 함께 아우르 는 중심 역할을 할 것이다. 현 재 프랑스에는 재불화가가 약 350여 명 정도 활동을 하 고 있는데, 런던에는 60 여 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 로 안다. 다른 어느 나라, 도 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 들에 비해 파리에서 활동하 고 있는 재불화가들의 관계 는 매우 좋다. 또한 그동안 친 한류파들은 어림잡아 10만 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한류 파들이 많이 있어 한국 영화 광들이 많아도 보여줄 장소 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문 화원 공간이 생기면 예술인 협회와 프랑스인과 함께 융 화가 되는 문화원을 만들어 가야 한다. 방혜자 화가 / 파리에 유학을 와서 화가로 활동해온 지가 50 여년 되었다. 선진국 여러 나라들은 경제난에 부딛쳤을 때 문화를 앞세우고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일본이나 중국은 문화와 예술 을 앞세워 왔고 예술 관련 책 을 보더라도 그들은 모든 책 에 그나라 작가들이 실려 출 판되어 있다. 가령 그랑팔레 에서 전시를 기회한다 해도 5 년 전에 미리 준비를 시작해 야 하는데, 한국의 경우는 1 년 정도 전에 기획을 하는 경 우가 많다. 이런 여러 상황을
두루 살펴서 미리 계획하고 그에 따라 실행하는 자세가 중요하며 국보전을 반드시 실 현해야 한다. 최준호 문화원장 / 대한민국 국보전은 2006년에 준비를 하다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교체되면서 팔로우 업이 안 되었다. 이 국보전은 2015년이나 2016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흥신 대사 / 시떼 기숙 사촌은 알려진 바와 같이 건물값 1평방미터 당 약 8,000유로 정도로, 한국에 게 2,300 평방미터를 불하 되었고 지상 7층 지하 2층 으로 건축될 경우 15,000 평방미터가 되어 약 1억 유 로 이상의 가치가 있다. 혹자는 한국관을 지어도 우리 소유가 아니지 않는가 하고 반문하지만 그것은 소유의 문 제가 아니라 누가 사용권한을 갖고 있느냐가 더 중요한 것 이다. 국제 기숙사촌에는 국 가관 중 동남아국가 27개국 이 있고 나머지 13개국은 유 럽과 기타 나라들이다. 이 속 에는 문화원이 20여 개가 있 는데 제3세계국과 아프리카 국가들이 있다. 일본의 경우 삿스마 기업이 지었고, 미국 관은 록펠러 재단이 맡아 건 축한 것이다. 이러한 프랑스 정부의 호의적인 제안을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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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못하면 이는 하나의 스 켄달이 될 수도 있는 사안이 라 볼 수 있다. 곽수영 화가 / 문화원 자체는 하나의 소통의 기본적인 역할 을 해야 한다. 개인과 개인, 집 단과 집단을 묶어 소통하는 문화원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 모든 일이란 목적과 의 지가 분명하고 능력을 겸비 할 때 가능하다. 일본 작가 친 구들이 많은데 자부심이 많고 문화 대국임에도 디테일한 부 분에서는 우리보다 부족한 면 이 없지 않다. 결론적으로 새 문화원을 마련하는 데는 여러 모양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본다. 정병국 장관 / 이제 모든 나 라는 문화를 통한 네트워킹 과 파트너십이 잘 조화를 이 루어야 하는 시대를 맞았다. 문화원은 하드웨어이고 그 안 에 예술가들의 내용이 들어 있어야 한다. 문화원이란 하 나의 비용개념이 아니라 투자 개념으로 이해해야 하며 현지 인들과 원활한 네트워킹을 이 루며 성장해야 한다. 문화원 에서 예술가들이 돌아가면서 1주 1강좌를 한다면 이는 시 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 을 것이다. 오늘 참석해 주신 예술인들 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 자리 를 마련해 주신 박 대사님께 도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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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6
세계한민족축전, 10월 26일부터 7일간 서울, 인천, 경주서 40여개국 400여명 참가
국민생활체육위원회는 "'2011 세계한민족축전'을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 지 6박 7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체육위원회는 이어 " 이번 대회의 신청기간은 6월 21일부터 7월 25일까지"이 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 인천 및 경주에서 개최되며, 40여개 국 400여명의 재외동포(및
동반현지인)들이 참가할 것 으로 보인다. 주요프로그램으로 △전국생 활체육대축전 참가 △세계한 민족걷기대회 △한민족명랑 운동회 △건강아침체조 광장 운영 등이 진행되며, 문화체 험 프로그램으로 △조선왕조 500년(경복궁, 광화문광장 방문) △세계 속의 대한국민 (인천 유람선 승선, 한국이민
사박물관 방문) △통일기원 DMZ 방문 △신라달빛기행( 첨성대, 안압지 등불기원 행 사) 등이 마련된다. 참가를 위해서는 국민생활 체육회 웹사이트(www.wkt. or.kr)를 통해 신청해야 된 다. 신청서 심사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이 며, 참가자는 8월 16일 확정 되며 홈페이지를 공시한다. 참가비는 300달러이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 모집에 서 주목되는 점은 2009년부 터 진행돼 온 '특별초청제도' 를 일부 수정해 진행한다는 것. 특별초청제도는 재외동 포 중 20명을 선발해 항공료 와 참가비를 정부가 지원하 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까지 는 체육위는 10개국을 선정 해, 해당 공관이 자체적으로 2명을 선발하도록 했으나,
올해에는 이를 모든 재외공 관으로 확대해 신청서를 접 수할 계획이다. 체육위 김연수 차장은 "남다 른 조국애를 갖고 있거나 수 십 년 동안 어쩔 수 없이 모 국을 방문할 수 없었던 동포 들의 사연을 기다리고 있다" 면서 "엄격한 위원회의 심사 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또한 체육위는 그동안 관광 프로그램의 비중이 높았던 행사를 한민족축전 본 취지 에 맞게 개최되도록 대회를 준비했다. 이를 위해 올해에 는 재외동포들이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에 참가해 전통종목을 체험 하고 내국인들과 생활체육 을 함께 경험하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한편 한민족축전은 서울올림
픽 정신을 계승하고, 지구촌 700만 한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기 위해 1989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재일동포사 회는 88서울올림픽의 성공 적인 개최를 위해 모금운동 을 펼치고 한국정부에 540 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우리정부가 동포사회에 감사 하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동 포를 초청하는 한국체험 행 사를 마련했는데, 이런 의도 로 1989년 열린 제1회 세계 한민족체육가 세계한민족축 전의 모태가 됐다. 한때 성인과 청소년을 구분 해 실시되던 행사는 2001년 부터는 성인과 청소년을 구 분하지 않고 단일행사로 실 시되고 있다. 한민족축전에 는 많게는 660여명 적게는 380여명의 재외동포들이 매 년 참가하고 있다.
2차 모의 재외선거 6월 30일, 150여 재외공관서 내년 총선 앞둔 마지막 점검 내년 총선을 최종적으로 대 비해 실시되는 '2차 모의 재 외선거'가 오는 6월 30일 오 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세계 108개국 158개 재 외공관에서 실시된다. 이번 2차 모의선거에는 아주 (45개 공관), 미주(37개 공 관), 구주(45개 공관), 중동 (17개 공관), 아프리카(14 개 공관)에서 동시에 실시되 며, 최대 5,5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모의선거는 지난해 11 월 14일 21개국 26개 공관 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 1차 모의선거와 비교했을 때 전 세계 공관으로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전 세계에 있는 우리나라 공 관 중 이번 모의선거에 참여 하지 않는 공관은 3지역뿐 이다. 일본 동북부 대지진으로 센 다이총영사관이, 내전으로 코트디부아르대사관과 리비 아대사관이 참여하지 못하 며, 이들 공관을 제외한 모든 공관에서 2차 모의선거가 진 행된다. 2차 모의선거에서 주목되는 것은 내년 4월 진행될 총선 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시행 되는 모의선거라는 점이다. 재외선거정책과 김성일 사무 관은 3일 "모의선거를 준비 하는데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2차 선거 개표작
업 및 분석과 내년 총선을 준 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선 거가 총선을 앞둔 최종 선거 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차 모의선거에서는 1만 1,102명(선거인명부 등록자 수 1만991명)이 신청하고, 참여율은 38.24%이었다. 2 차 모의선거는 참가인원이 1 차 모의선거에 크게 못 미친 다. 이유는 2차 모의선거는 참가자 숫자보다 전 세계 공 관에서 실시되는 것에 주안 점이 있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지난 1차 모의선거 와는 다르게 신청자 접수를 각 공관마다 50명 안팎으로 한정했다. LA총영사관이 관 할하는 재외국민선거인 수는
25만에 이르는 최대 투표지 이지만, 이번 모의선거에 국 외부재자 52명, 재외선거인 12명을 포함해 총 64명이 참 여한다. 따라서 이번 모의선거에서 나오는 결과를 통해 내년 총 선에 참여하는 재외국민들의 참여율을 전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관위가 법무부, 행정 안전부, 외교부 등과 함께 신 청접수를 함께 확인하는 시 스템을 갖춘 것도 또 다른 특 징으로 볼 수 있다. 신청자 정보가 스캐너를 통해 입력 하면 신청오류 등이 빠른 시 간 내에 발견될 수 있는 시스 템을 말한다. 이를 통해 한국
국적을 갖고 있지 않는 신청 자의 투표, 법원판결로 선거 권이 없는 자의 투표 등을 예 방할 수 있다고 선관위는 설 명했다. 한편 2차 모의선거가 마무리 되면 투표용지는 국내 구· 시·군선관위원회로 전달돼 7월 8일 개표가 진행될 예정 이다. 그리고 2차 모의선과 결과는 7월 중에 발표될 예 정이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4월 11 일 실시하는 제 19대 국회의 원선거부터 처음 치러지게 될 재외선거가 공정하게 실 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 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7
재외동포학생 모국방문 행사 올해도 풍성 재외동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모국방문 프로그램이 올해도 풍성 하게 준비돼 있다. 우선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세계 각 국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세계한인 청소년·대학생 모국연수'를 올해 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서울과 지방에서 실시되는 이번 연 수는 1차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6박 7일간 진행된다. 이어 2차로 예비대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된 다. 현재 1차 모집인 수는 385명이 고, 2차 모집인 수는 205명이다. 이번 연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 제 강연, 문화공연, 테마체험 등 다 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모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사물놀이, 탈춤, 판소리, 우리음식 요리실습과 한류문화체험 등이 마 련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포재단은 "한인청소년들에게 한 민족으로서의 자긍심과 리더십 함 양의 계기를 제공하고 모국의 사 회, 문화, 역사를 몸으로 체험하도 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국제교육원은 "모국과 거주국 발전에 기여할 G20 세대 리더 양 성을 위한 '2011 해외동포 G20세 대 여름캠퍼스' 프로그램을 실시한 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중학생 및 고등학생 500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수 는 1차 7월 13일부터 27일, 2차 8 월 10일부터 24일까지 두 번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어 한국역사문 화 강의, 문화체험 활동, 전통가치 체험 교육, 국내 학생들과의 교류, 성공한 글로벌 CEO와의 대화, 한 국 유학 함양 및 학교 탐방 등 다양 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또한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세
계화·개방화에 대응해 청소년 의 세계시민역량을 증진하기 위한 '2011년 청소년글로벌 역량강화캠 프'를 개최한다. '다양성과의 대화 (Dialogue with diversity)'를 주 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동포 중·고등학생 50명과 국내 중·고 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캠프를 진 행한다. 오는 7월 25일부터 7월 30일까지 5박 6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 에는 인공암벽 등반, 자유 수영 등 문화체험 뿐만 아니라 전통공예품 만들기, 한국역사 체험활동 등 다 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어 한인청소년들이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국내 대학서도 재외동포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교는 국 내·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2 회 청소년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을 개최한다. 해외고등학교 9~12 학년 재학생 및 국제학교 9~12학 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번 연수는 오는 7월 18일부터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국내·외 초청인사 및 연세 대 교수들의 강연을 통해 미래 글 로벌 리더로서의 꿈을 가질 수 있 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 국, 중국 등 해외 참가학생을 위한 '한국 전통문화 유산 탐방'과 '한국 의 글로벌 기업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1차 모집은 5월 31일까 지이고, 2차 모집은 6월 말까지이 다. 한양대학교는 교류대학 간 국제적 교류를 활발히 하고자 하는 취지에 서 '한양국제여름학교 교육프로그 램'을 올해에도 어김없이 진행한다.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 대
학 및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 재학 생이면 누구나 수강 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는 "한양국제여름학교 는 해외유수강사를 초청해 다양한 강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채로 운 문화체험 및 짧은 여행 등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비해 저렴 한 가격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것 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는 20개국 450명의 학생들이 참여 해 성공적으로 마친바 있다. 한편 공주대는 이에 앞서 지난 4 월 1일 '2011 재외동포 모국수학( 장·단기)교육과정' 입학식을 서울 국립국제교육원 대강당에서 개최 한 바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13개 국 재외동포 자녀 86명이 정식으로 입학했으며, 이들은 상응한 교육과 정을 이수한 재외국민 중 공관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었다.
한인단체도 모국방문 행사 진행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이하 월드 옥타 회장 권변하)는 2011 차세대 무역스쿨 모국방문 교육을 부산 동 서대학교에서 진행한다. 오는 7월 5일부터 11일까지 6박 7 일간 진행되는 이번 모국방문 교육 에는 100명의 차세대 무역인들이 참석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재일동포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국방문 연수 를 진행한다. 고등학생은 7월 26 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진행 되고, 중학생은 8월 2일부터 5일 까지, 대학생은 8월 16일부터 19 일까지이다. 초·고등학생 모집은 6월 10일까지, 대학생 모집은 6 월 20일까지이며 총 450명을 모 집한다. 민단은 "이번 모국방문은 대규모로 처음 진행되는 만큼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헌 교과서로 고려인 한글학교 돕자 헌 교과서 수거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한민족 어린이들을 돕 기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나섰 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곽노현) 은 한민족어린이지원 사업을 공 동추진하기 위해 6월 3일 우리 민족서로돕기운동과 한국교원 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 결했다. 헌 교과서 수거를 통한 한민족 어린이 지원사업은 학기말이나 학년말이면 무심히 버려지는 헌 교과서를 수거·판매해 조성된 기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 는 해외의 한민족 어린이를 지 원하는 사업이다. 학생들은 버 려지는 헌 교과서를 기부함으로 써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민족 어린이를 돕게 된다. 또한 한민족어린이지원 사업은 실적위주의 행사를 지양하고, 나눔과 배려의 기부문화 정착을 위해 각급 학교의 자발적 참여 를 바탕으로 추진되며, 조성된 기금은 러시아 볼고그라드 고려 인 한글학교, 중국 조선족학교 교육지원, 함경북도 온성군 어 린이 급식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들이 작은 실천을 통해 나 눔과 배려의 봉사정신을 체득하 고,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에 대 한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곽노현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인 명진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상 임공동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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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8
6월 17일 인천~도쿄 노선 A380 첫 운항 시작 ⊙ 6월 2일 오전 대한항공
드러낸 대한항공 A380 차세
대한항공은 A380 차세대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대 항공기 1호기는 무선국
항공기 첫 취항을 기념하
인천공항 도착… 6월 17일
인가, 감항성 테스트 등 절차
기 위해 첫 비행편의 편명을
오전 9시10분 인천~나리타
를 거쳐 오는 6월 17일 오전
KE380으로 정했다.
노선에 첫 투입
9시10분 인천발 도쿄(나리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 7월 방콕, 8월 뉴욕, 9월
타) 행부터 A380 차세대 항
는 6월 17일부터 오전에는
파리, 10월 LA 등으로 투입
공기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나리타를 운항하며, 저
노선 확대 예정
세계에서 6번째, 동북아 지역
녁에는 인천~홍콩 노선에 투
6월 17일. 항공 여행의 새로
항공사 중 처음으로 A380
입된다. 대한항공이 단거리
운 미래를 열게 될 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를 운항하게
노선에 A380 1호기를 투입
A380 차세대 항공기 1호기
되는 대한항공은 프리미엄
하는 것은 보다 많은 고객들
가 우리나라에 도착했다.
항공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
에게 A380이 가져올 새로운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
쟁 우위를 확보하게 됐다.
항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규모인 407석(퍼스트 클래
운지 등 편의 시설이 마련되
기 1호기는 지난 5월 24일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스 12석, 프레스티지 클래스
어 승객들에게 새로운 감동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
기는 전 좌석 주문형오디오
올해 말까지 총 5대의 A380
94석, 이코노미클래스 301
을 선사하게 된다.
사에서 개최된 인도식 이후
비디오시스템(AVOD)를 갖
차세대 항공기를 순차적인
석)으로 승객들에게 여유로
대한항공은 오는 2014년까
최종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춘 최첨단 명품 좌석 및 기내
도입 계획에 따라 7월 방콕,
운 공간을 제공한다.
지 총 10대의 A380 차세대
마치고 현지 시간으로 지난
면세물품 전시공간, 바 라운
8월 뉴욕, 9월 파리, 10월
넉넉한 공간에는 기내 판매
항공기를 도입해 세계 프리
6월 1일 오후 2시 툴루즈를
지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LA 등으로 투입 노선을 늘려
면세품을 직접 볼 수 있는 기
미엄 항공 시장에서 글로벌
출발해 6월 2일 오전 9시 인
여행의 또 하나의 목적지로
갈 계획이다.
내 면세물품 전시공간, 편안
경쟁력과 명성을 높여갈 예
천국제공항에 안착했다.
서 승객들에게 새로운 즐거
대한항공 A380 차세대 항공
한 소파에서 담소를 나누며
정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 위용을
움과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기는 전 세계 A380 중 최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 라
<파리지성>
유럽 독성 대장균 공포 확산 '세균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 WHO "채소아닌 고기서 유 래"… 전문가 "낙농업 테러위 험 취약, 우유 차에 리신 몇 g 만 넣어도 수천 명 죽일 수 있 어" 경고 러시아, 채소 수입금지 조치 에 EU "WTO 규정위반" 반발 독일발(發) 독성 대장균에 대 한 분석이 미궁에 빠지고 막 연한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 테러리스트들의 세균 테러설' 까지 등장하고 있다. 유럽 보 건 당국의 미숙한 대응이 사 태를 더 악화시켰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독일 베를린 비반테스 병원의 클라우스 디터 자스트로 위생 과장은 3일 "어떤 미치광이가 '1만명을 설사병에 걸리게 하 겠다'고 결심하고 이를 실행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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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을 수도 있다. 이런 가능성 을 제쳐놓고 조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라고 말해 ' 세균 테러' 가능성을 처음 제 기했다. 영국 국가기반시설 보호센터 (CPNI)도 수퍼마켓 체인 등 을 통해 판매되는 식음료가 테러단체의 독극물 주입 가능 성에 노출돼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CPNI는 보고서에서 " 식음료 산업이 테러단체로부 터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위협은 막대한 경제적 피해와 광범위한 공포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낙농업이 테러 위 험에 특히 취약하며 보툴리누 스균(식중독 유발균)이나 리 신(독성 단백질)을 몇 g만 우
유 수송차량에 넣어도 수천 명을 죽일 수 있다고 경고했 다. 하퍼 아담스 대학의 리처 드 번 박사는 "(음식물 위생 관리가 철저한) 독일에서 병 원균이 발발한 것은 음식조 리·유통과정이 농산물테러 리즘(agroterrorism)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한편 스페인산 채소가 독성 대장균 혐의를 벗은 뒤, 세 계보건기구(WHO) 연구팀은 이 대장균이 채소보다 고기 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크 다고 보고 조사범위를 넓히 고 있다. 지금까지 독성 바이 러스가 채소에서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연 구팀은 독일 함부르크 지역
의 한 식당에서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먹은 손님 중 17명 이 집단 발병했다는 점을 중 시, 우선 이 식당의 음식재료 에 대한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했지만 장출혈성대장균 (EHEC)의 존재를 확인하지 는 못했다. 유럽 보건 당국에 대한 비판 도 고조되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는 "(유럽 보건 당국 이) 이번 박테리아가 변종이 고 치료 항생제가 없다는 점 을 강조하지만, 어떤 박테리 아든 변종이 있기 마련이고 무작정 항생제를 처방할 경우 박테리아의 면역력만 높일 수 있다"면서 당국의 미숙한 대 응을 꼬집었다. 영국 파이낸 셜타임스는 "씻는 것만으로
도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 고, 삶으면 균을 죽일 수 있는 데 채소 소비를 중단하는 것 은 비합리적 대응이다. 지나 친 공포의 확산이 문제다"라 고 지적했다. 대장균 공포는 EU와 러시아 간에 심각한 무역갈등까지 촉 발하며 확산일로에 있다. 러 시아가 유럽산 채소 수입을 전면 금지하자 EU가 세계무 역기구(WTO) 규정 위반이 라며 러시아를 비난하고 나 섰다. 하지만 러시아는 블라 디미르 푸틴 총리까지 나서 "WTO 정신이란 것이 뭔지 모르겠다. 그 정신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이 오염된 채소를 먹고 죽어가게 내버려둘 순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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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자연경관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9
제주 7대 경관, 월드 미스유니버시티도 뛴다 범국민추진위, 국내.외 입상자 5명 홍보대사 위촉 1. 전화투표방법(한사람이 여러차례 투표가능) o 전화번호 : 0044-75-890-012-90 상기 전화번호는 회선수가 부족하여 연결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o 한국내 전화투표번호(국제전화코드-82-2-1588-7715)를 통해 투표 2. 인터넷 투표방법 o New 7 Wonders 재단 홈페이지(www.new7wonders.com) 중앙의 " 투표란(vote now for the new 7 wonders)" 을 클릭한 다음 " step 1"에서 제주를 비롯한 7개 지역을 선택한 후 "step 2"에서 개인정보를 기입함 o 현재 제주도가 상위 14개 지역에 포함되어 있지만 외국인 투표가 27위로서 해외 동포들이 투표할 경우 가능하다면 개인정보 입력시 주재국 국적으로 표기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드립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21 국내.외 월드 미스유니버 시티 역대 입상자 5명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를 맡아 본격적 인 제주 홍보에 나선다. 5일 제주-세계 7대 자연 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 원회(위원장 정운찬)에 따르면 지구촌 사랑과 평 화의 메신저인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 5명이 제주의 비경에 반해 제주-세계 7 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돼 세계를 무대로 활 약하게 됐다. 제주 7대 자연경관 홍보 대사로 임명된 월드 미스 유니버시티는 제1회 세계 대회 1위 수상자인 프랑 스의 로잘리 반 브레멘씨 와 제23회 1위 수상자인 영국의 케이티 헬렌 파씨, 우리나라 출신 수상자 이 랑진씨(20회 수상), 조은 주씨(22회 2위 수상), 최 정화씨(23회 3위 수상)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월 서울 하 얏트호텔에서 열린 위촉 식에서 양원찬 제주-세 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범 국민추진위원회 사무총장 과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 등으로부터 임명장을 수 여받고 제주의 7대 자연 경관 선정을 기원했다. 특히 로잘리 반 브레멘씨 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 랑스 영화배우 알랭드롱 의 전 부인이자 저널리스 트로 활약하고 있어 많은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 을 받았다. 브레멘씨는 홍보대사 위 촉 소감으로 "꼭 제주도 를 방문해 아름다운 비경 을 느끼고 싶다"며 "제주 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저널리 스트로서 프랑스에 소개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의 김치공장 중국의 한 김치회사에서 맛있는 김치를 대량으로 그것도 위생적으로 만들고 있다. 우리나라의 김치 공장의 위생과 규모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중국의 김치 공장에서 쌓인 배추 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한국에 와 있는 착각이 들 정도다. 그들 은 중국인의 성격에 맞게 어마어마한 규모로 김치를 만들고 있었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김치열풍처럼 중국의 김치 사랑을 체감한 현장이었다. 중국과 일본 그리고 아 시아를 넘어 김치열풍이 세계 속으로 번져 가기를 꿈꿔 본다.(중국 산동성 웨이하 이)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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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24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10
청기와
CHUNGKIWA
북미/미국/보스톤 Menu : 갈비 / 감자탕 / 굴보쌈
27 Riverside Ave Medford, MA 02155 전화번호: (781) 391-5606 www.chungkiwaboston.com (월-목) 11:30am - 10:30pm (금-토) 11:30am-11:30pm (일) 12:00pm-10:30pm
4일간 끓인 사골국을 주원료로 음식이 아닌 '건 강'을 파는 식당, '청기와'
건
강을 파는 식당은 왠지 맛이 떨어질 것 같 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4일간 끓인 사골 국이 모든 음식의 원료로 쓰인다는 것을 알면 입맛이 다시 돋아 오른다. '청기와'는 한 번 찾은 손님들이 다시 찾는 그런 식당이다. 보스톤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93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다 31번 출구에서 나가면 만나는 메 드포드 스퀘어에 자리한 '청기와'는 8년이 된 한 식당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당 비즈니스를 고 려했을 때 어찌 보면 중년의 나이다. 아예 오래된 전통으로 밀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분위기 로 경쟁하기엔 힘이 부치다. 하지만 꾸준한 고객 들이 약간 외곽으로 떨어진 '청기와'를 꾸준히 찾 는 것을 보면 식당의 진가를 지레 짐작할 수 있다. 주인장 김애자 씨는 "과거엔 정말 손님이 많아 주
체하지 못했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손님 한 분 이라도 '따뜻한 밥'을 먹고 갈 수 있도록 한다는 마 음으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말레이시아에서 대기업을 운영하면서 보스톤을 찾을 때 마다 꼭 '청기와'를 찾는다는 한 손님이 ' 청기와'의 음식을 맛보고는 남긴 "이 집은 '건강' 을 판매하시는군요"라는 한 마디에 주인장 김애 자 씨가 전율을 느꼈다고. 그동안 자신이 추구했 던 바를 정말 잘 표현해주는 말이었다는 것이다. '청기와'는 대부분의 야채를 직접 집에서 유기농으 로 재배해 사용한다. 여름철이면 고추와 상추 등 정 말 싱싱한 야채를 '청기와'에서 직접 접할 수 있다. 특 히 '청기와'의 겉절이 김치는 유명하다. 원래 뛰어난 음식솜씨로 주위의 평가를 받던 김애자 사장이 직 접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매년 가을이면 한국식 으로 김장을 담아 땅에 묻는다. 자연 김치 냉장고에 서 나온 김장 김치는 손님들의 상에서 입맛을 돋운 다. 이국 땅에서 접하는 한국식 김장김치의 맛에 '청 기와' 단골이 된 손님들도 적지 않다. '청기와'는 국 과 찌개 종류의 주 원료로 사골을 사용한다. 4일간 계속 끓여 얻은 뿌연 육수로 맛을 내기 때문에 결코 미원이 필요 없는 요리가 가능하다. 김애자 씨는 "우 리는 미원을 결코 사용하지 않는다. 때로 좀 더 감칠 맛을 내기 위해 쇠고기 다시다를 가미하는 게 전부 다"라고 말한다. '청기와'의 메뉴는 갈비에서 감자탕까지 다양하 다. 특히 '청기와'의 보쌈은 푸짐하기로 소문이 나 있다. 겨울철에는 사골과 돼지 육수가 절절히 조 화된 따뜻한 감자탕으로 손님의 발길을 잡는다. ' 청기와' 감자탕을 접한 장현아 씨는 "고기는 부드 럽고 국물이 아주 매력적이다. 다른 곳과 전혀 다 르면서도 맛있다. 더구나 전혀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 시원한 맛도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청기 와'는 매년 여름 광어철이면 4인분 광어회와 매운 탕 그리고 소주 1병까지 곁들여 $100 (약 10만
2011년 7월 학기 개강일 2011년 6월 20일
원)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청기 와'는 즉석 갈비로도 유명한데, 갈비는 스시와 함 께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한국음식이다. 공간 면에 있어서도 '청기와'는 약 200여석 마련된 대형 식당으로 보스톤 근교에서는 가장 큰 식당 중의 하나다. 완전히 분리된 40여 석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연말 모임에 적당한 곳이기도 하다. 식당 뒤로 는 공영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주차도 쉽다. 외부적인 평가에서 '청기와'는 엘프닷컴에서 5점 만점에 평점 4점을 받았고, 시티서치 닷컴에서도 역시 평점 4점을 받았다.
김애자 사장과의 인터뷰 음식에 담긴 철학이 있다면? 특히 많은 학생들이 살고 있는 보스톤에서 학 생들에게 '따뜻한 밥'을 먹이고자 하는 생각입 니다. 따라서 음식을 파는 곳이 아닌 '건강'을 판매한다는 생각으로 음식점을 운영합니다. 일 례로 음식의 기본이 되는 사골을 무려 4일 동 안 끓여 완전히 뿌연 국물이 우러난 것으로 맛 을 냅니다. '청기와' 최고의 음식은? 역시 갈비가 아닐까요? 하지만 굴보쌈, 감자탕 등도 손님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보쌈김치를 만 드는데도 여러 가지 영양식 양념을 섞어 만듭니다. 이처럼 대부분의 음식에 제가 직접 관여하여 맛을 내 기 때문에 단골손님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청기와'의 음식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비법이 있다면? 다른 것은 없고, 갈비는 주말에 먹으라는 것입니 다. 항상 갈비 손질을 주말에 맞춰서 하기 때문에 주말에 가장 고기가 맛있습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요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 24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11
메드포드는 보스톤 북쪽에 위치한 타운이다. 미국 내 대학 순위 20위권으 로 MA주에서는 하버드, MIT를 제외하고는 가장 좋은 대학으로 꼽히는 텁스 (Tufts)대학이 이곳에 위치해 있다. 텁스의 플레처 스쿨은 하버드 케네디 스쿨 과 더불어 미국 내 최고의 국제정치학 대학원으로 꼽힌다.
해외 요리강사 업그레이드 우선 수요조사 목 적 해외의 조리 관련 전문가 대상 한식 및 식문화 교육 실시로 해외 교 육 및 홍보행사에 활용할 현지 한식 전문 인력 육성 추진내용 대상지역 : 뉴욕, LA, 런던, 파리, 동경, 홍콩, 연변 (7개 지역) ※ 2011 협의체 위탁 해외 한식당 종사자 교육지역 ❍ 목표인원 : 지역별 5 ~ 7명 ❍ 교육대상 : 현지의 조리 분야 전문가 중 한식 전문가로 육성 가능한 자 - 학력 등 관련 경력 7년 이상 ( 한식 관련 경력자 우선 선정) ※ 그에 상응하는 커리어가 있을 경우 인정 가능 ❍ 대상선정 : 협의체 추천 후 관할 해외aT센터에서 최종 선정 ❍ 교육시기 및 기간 : 6 ~ 11월 중 2회 (10일 이내/1회) ※ 원활한 교육 진행을 위해 대상자를 1, 2회로 나누어 교육 실시 ❍ 교육내용(안) - 한식과 한국 식문화 이론 및 현장체험 교육 - 스토리텔링, 푸드 스타일링 등 한식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 한식 메뉴 조리 강의 방법(이론, 실습) - 호텔, 유명 한식당 등 현장실습 등 ❍ 교육비 지원 - 교육비, 숙박비 전액 국가 보조 (항공비는 30% 자부담) ※ 교육생은 교육 후 1년 내 현지 강사 및 한식 홍보행사 활동 증명서 제출 ❍ 수료자 특전 : 해외 현지 한식강사 풀로 등재되어 교육 및 홍보 행사 시 초빙 가능 ※ 위의 사업내용은 일부 변경될 수 있음 공시자 : 농수산부 유통공사 연락처 : 식문화 협회 / 권영철 / EMAIL : kwon.yc@coreana.fr 전화 : 06 61 21 29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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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12
김정일의 중국방문과 정치쇼 북한 김정일이 지난 5월
혁.개방 정책이 옳았다. 개
방으로 나올 것이라고 기대
그리고, 6자회담을 깨고 나
를 전세계에 과시하고 2. 중
20-26일까지 후진타오 중
발의 여정이 역동적이었다"
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임을
간 것이 누구인가? 북한은
국 산업현장을 시찰, 북한이
국 공산당 총서기 겸 국가주
고 말했다고 한다. 김정일은
보여주는 대목이다.
2003년부터 시작된 6자회담
개혁개방의 길을 모색하는
석의 초청형식으로 중국을
2001년 1월 중국을 방문했
둘째, 김정일은 북ㆍ중 정상
에 응하면서 수차에 걸쳐 핵
양 연출하고 3. 6자회담 복
비공식 방문했다.
을때도 상하이를 둘러보고
회담에서 "한반도의 정세 완
폐기를 약속했지만, 이런저
귀와 남북관계 개선 노력을
김정일은 7일동안 전용열차
천지개벽 운운하며 중국 공
화를 희망하고 한반도 비핵
런 핑계를 대면서 이를 이행
보이며 4. 반대급부로 중국
를 이용하여 헤이룽장(黑龍
산당의 개혁,개방에 지지를
화 목표를 견지해 갈 것이며,
하지 않고 시간만 질질끌며
의 경제지원을 받아내려는
江)성 무단장과 지린(吉林)
보낸바 있다. 당시 국내 및
6자회담의 조기 재개를 주
결국은 2차례 핵실험을 통
것이다.
성 창춘, 장쑤(江蘇)성 양저
서방언론은 북한의 개혁개방
장한다"고 밝히면서, "남북
해 6자회담을 무용지물화하
김정일이 정령 한반도의 정
우와 난징(南京) 등 주요 도
을 기대했으나, 김정일은 개
관계 개선을 위해 줄곧 성의
고 비핵화를 거부한바 있다.
세완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시를 방문하여 산업현장 등
혁개방의 길을 거부한채 수
(誠意)를 갖고 있다"고 말했
따라서, 김정일이 비핵화 운
바란다면, 또한 생활고로 고
을 시찰했다. 방중 6일차인
령유일 독재체제를 강화한
다고 한다.
운하며 6자회담을 조기재개
통받은 북한주민을 생각한
25일에는 베이징(北京)에
바 있다. 2001년 2월 15일
정말 소가 자다가 웃을 일이
하자고 언급한 것은 또다른
다면, 중국에 찾아가 구걸외
도착하여 후진타오 중국 국
자 북한 노동신문은 '우리의
아닌가? 한반도의 긴장을 고
사기쇼를 벌이자는 것에 불
교 쇼를 벌일게 아니라 한국
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사회주의는 끄덕없다'제하
조시키고 남북관계를 파탄
과하다.
정부와 국민에게 진심으로
26일 귀환길에 오른 것으로
논평에서 "우리는 그 어떤 개
시킨 주범이 누구인가? 반문
북한이 작년 작년 천안함폭
천안함ㆍ연평도사건관련 사
확인되었다.
혁과 개방에도 흥미를 가지
명적인 천안함사건과 연평도
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사건
죄하고, 경제지원을 요청해
중국의 신화통신과 북한의
지 않으며 끄덕하지 않는다.
포격도발을 일으키고도 시인
으로 국제적으로 고립되고
야한다. 그것이야말로 백마
조선중앙통신의 방중보도를
개혁개방은 오뉴월의 개꿈이
도 사과도 하지 않은채 도리
유엔 및 국제사회의 대북경
디 말보다 진정성있는 행동
종합해보면, 김정일이 전세
다"라고 강조한바 있다. 주체
어 우리측 조작극이라고 몰
제제재 조치로 어려움을 겪
의 중요성을 보여주는게 아
계를 상대로 정치쇼를 연출
혁명사상에 기반한 김정일집
아붙이는 파렴치한 행동을
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닐까 싶다.
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단이 건재하는 한 북한이 수
하고도 한반도 정세 완화 운
김정일의 이번 중국방문은
첫째, 김정일은 중국의 산업
령유일독재와 사회주의 폐쇄
운하며 관계개선을 말할 수
다분히 의도된 행보로 보여
유동열(치안정책연구소
현장을 둘러보고 "중국의 개
경제체제를 포기하고 개혁개
있는 것일까?
진다. 즉 1. 북중 우호관계
안보대책실 선임연구관)
美전문가, "북한 3차 핵실험 시도할 듯…고농축 우라늄 이용" 미국 브루킹스 연구소의 조 너선 폴락 선임연구원은 5일 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 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 화)를 계기로 발표한 북핵 보고서를 통해 "북한은 고농 축 우라늄(HEU)을 이용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
능성이 크고 미·중은 이를 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 망했다. 폴락 선임연구원은 "김정일 정권은 미·중의 핵 포기와 자본주의 개혁 압박을 무시 하며 자기 왕조를 보호할 난 공불락의 요새를 구축했다"
며 "절대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1991년 소련 연방 이 붕괴하고 1992년 한·중 수교가 이뤄지며 중국이 한 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자 북한이 전통적 보호자였던 중국이 자신을 버릴까 걱정
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폴락 선임연구원은 1970년 대 미·중 관계가 개선될 무 렵부터 북한이 의식적으로 핵개발에 나섰다는 점을 그 렇게 분석할 만한 근거의 하 나로 들었다. 그는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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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 핵무 기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쉽사리 핵 프로그램을 포기 하지 않을 것이라며, 제재를 계속하면서 핵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스
NO. 573 / 2011년 6월 8일(수) - 13
佛 팬모임 '코리안커넥션' 회장 막심 파케 씨 SM 파리 공연… 佛달구는 K 팝 열풍 "K팝 프랑스 팬 10만명 넘 어… 유럽 전체로 인기 몰이" 《프랑스의 한류 열기가 심 상치 않다. SM 소속 가수 들의 6월 10, 11일 파리 공 연을 앞두고 현지 케이팝 (한국 대중가요•K-pop) 팬들이 술렁이고 있다. 한 국 드라마(한드)를 좋아하 는 팬들은'최고의 사랑' '미 남이시네요' '커피프린스 1 호점' 등의 드라마에 자막 을 붙여 돌려 본다. 프랑스 의 케이팝 팬클럽 '코리안커 넥션'의 회장 막심 파케 씨 와 서유럽의 한류를 연구하 는 홍석경 보르도대 언론정 보학과 교수에게 물었다. 누 가 어떻게 왜 케이팝과 한드 를 즐기는 걸까.》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1 회 한국문화페스티벌'이 열 렸다. 프랑스인 4000여 명 이 참여해 갈고닦은 케이팝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페스 티벌은 '코리안커넥션'이라 는 단체가 주도했다. 이 단 체는 이번 행사를 비롯해 프 랑스와 유럽의 케이팝 붐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 회 장은 정보기술(IT)회사 엔 지니어 막심 파케 씨(31• 사진). 두 살 때 입양된 한
국계 프랑스인이다. 전화와 e메일로 파케 씨와 프랑스 내 케이팝 인기에 대해 얘기 를 나눴다. 파케 씨는 "프랑스의 케이 팝 팬은 10만 명 이상인 것 으로 추정하는데 10대 여 성 팬의 비중이 가장 크 다"고 전했다. 케이팝 팬들 은 코리안커넥션이 운영하 는 '케이팝 댄스 클래스'에 서 춤과 노래를 배우며 케 이팝을 즐긴다. 'kpop.fr' 'kpopfrance.com' 등 한국 가요와 드라마를 소개하는 사이트도 속속 생겨나고 있 다. 한류에 빠져드는 프랑스인 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목격 되고 있다. 프랑스 케이팝 팬클럽 '코리안커넥션' 회원 들이 지난해 프랑스 노르망 디 지역의 한국 종교시설에 서 여름 캠프를 마치고 찍은 사진(위)과 8일 파리 샹페 레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문 화축제 행사장에서한국 아 이돌 가수들의 기념품을 고 르고 있는 한류 팬들. 막심 파케 씨 제공•동아일보DB 케이팝이 프랑스에서 인기 를 끄는 요인을 파케 씨는 "' 토털 엔터테인먼트'이기 때 문"이라고 해석했다. "케이 팝 아티스트들은 좋은 가수
이면서 훌륭한 댄서들이 다. 그들의 콘서트는 항상 완벽한 쇼다. 유럽에는 이 같은 아티스트가 드물다. 프랑스의 케이팝 팬들은 그들의 엄청난 노력과 높 은 수준을 느끼기 때문에 케이팝을 좋아한다." 또 그 는 "케이팝은 미국 팝음악 과 가까우면서도 이국적 이고 신선하다. 그리고 한 국어는 팝음악에 잘 어울 린다"고 평가했다.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한 국 가수를 묻자 그는 "얼마 전 설문조사를 했는데 빅뱅, 샤이니, 비 등이 많은 표를 얻었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빅뱅을 최고라고 생각하는 데 그들의 스타일은 유럽문 화에 매우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팝 아티스 트들을 운동선수에 비유했 다. "일찍 일어나고, 열심히 활동하고, 몸매에 신경 쓰 고, 훈련량도 많기 때문"이 라는 것이다. 다른 유럽국가 에서도 케이팝은 인기몰이 중이다. 파케 씨는 "유럽 어 떤 나라도 예외가 없다. SM 의 파리 공연 티켓이 불티난 배경에도 (유럽의) 다른 나 라 팬들이 있다"고 전했다. 유럽의 케이팝 팬들에게 SM의 파리 공연은 한국 가
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드
말했다.
문 기회다. 코리안커넥션도
두 살 때 입양된 파케 씨는
여기에 맞춰 특별 이벤트를
어렸을 때는 한국에 큰 관
준비하고 있다. 파케 씨는
심을 두지 않았다고 말했
"6월 4일, 에펠탑 인근에서
다. 한국과 한국문화를 발견
대규모 팬 이벤트를 열 계
한 것은 최근 들어서의 일.
획"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그는 "3년 전 만난 베트남
언론도 초청해 케이팝이 프
계 친구가 한국어를 배운다
랑스에 더 확산되도록 할 생
는 사실에 놀랐고, 그로부터
각이다. 파케 씨는 구체적
얼마 뒤에는 이스라엘 여행
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때 만난 이스라엘 사람으로
"장관이 펼쳐질 것"이라고
부터 한국문화를 전해 들었
장담했다.
다"고 말했다. 그들 덕분에
파케 씨가 코리안커넥션을
한국문화에 관심이 생겼고
결성한 것은 1년 전. 주프
결국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랑스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어를 배우던 도중 케이팝을
어를 공부하던 학생들이 주
접하게 됐다.
축이 됐다. 페이스북을 통
그는 "한국의 전통문화, 팝
해 확보한 회원은 3300여
문화에 모두 매료됐지만 나
명. 그는 "우리 조직의 정체
에게 지금 가장 중요한 일은
성은 '사랑'이다. 다름 아닌
한국의 정신을 이해하는 것"
한국을 향한 사랑이다"라고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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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Tel. 01.4687.2351 / 06.8033.3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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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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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2011/2012 문화원 정기전시 및 외부전시 작가 공모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은 2011/2012년(2011년 10 월-2012년 6월) 문화원 정기전시에 초대될 작가 및 외부전시 지원 작가를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자 합니다. 문화원은 지난해 부터 작가 지원방식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관심 있는 작가 분께 서는 아래 사항을 참조하여 신청 해주시기 바랍니다.
1. 문화원 정기전시 : < 주목할 만한 작가전 > □ 제출서류 - 전시 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이지 www.coree-culture.org에서 내려받기)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출 가능) - 작품 포트폴리오 □ 제출기간 - 2010년 5월16일-6월17일 □ 제출방법 - 문화원으로 우편 송부 또는 직접 제출 Centre Culturel Coréen -candidature pour exposition 2 avenue d'Iéna 75116 Paris □지원사항 - 전시장 대관, 초청장 및 도록 제작, 개막행사 개최, 전시 홍보 등 □ 참고사항 - 전시 초대작가는 6월 중 '문화원 전시심사위원회'를 통해 선
정되며, 선정여부는 추후 개별통보 - 선정된 작가 중 일부 작가에게 국내외 전시 추천 등 지원 - 선정된 작가는 프랑스 작가와 공동 전시도 가능함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수 조정 (작품제작관련 비용제외) ※ 전시 일정은 문화원 사정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음
2. 외부전시 작가 지원 □ 지원대상 - 2011년 9월부터 2012년 6월 기간 중 프랑스에서 전시 개최 계획이 구체화된 작가 (전시내용, 전시장, 전시기간 등이 확정돼 공식문서로 전시계획서 제출이 가능한 작가에 국한) □ 제출서류 - 외부전시 지원신청서 (문화원에서 직접 교부 또는 홈페이지 에서 내려받기) - 전시예산 계획서 및 문화원 예산지원 요청서 -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한글 및 불어, 프랑스 비거주자는 한글 및 영어로 제츨 가능) - 작품 포트폴리오 □ 지원사항 - 전시 홍보, 도록 제작 □ 그 외 제출기간, 제출방법, 참고사항 등은 정기전시 "주목할 만한 작가전"과 동일함 ※ 해당 연도 문화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액수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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