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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581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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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17일(수)

www.parisjisung.com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방황하는 세계 경제, 그리고 미국의 미래 세계 금융 시장이 심상치 않다. 지난 5일, 사상 초유의 사건인 미국 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인해 전 세계 가 충격에 빠졌다.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 더드앤푸어스(S&P)는 이미 수차례 미국에 대해 강등 경고를 해온 바 있 으며, 최근 미국 정치권이 타결한 정 부 부채 증액 협상안의 내용이 미국 의 어두운 재정 상황을 타개하는 데 불충분하다는 이유를 들어 결국 미국 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 로 강등했다. 미국정부는 신용평가에 문제가 있다 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으나, 많은 경 제 전문가들은 오래전부터 미국 경 제가 더이상 건강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해왔다. 이에 현재 재정위기로 신음하고 있 는 유럽국가들에까지 불똥이 튀기 시 작하였다. 미국 신용 등급이 강등된 지 일주일 도 지나지 않아 프랑스의 신용등급도 곧 강등된다는 악성루머가 퍼져 한 때 프랑스 주요 은행의 주가가 급락,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휴가 중 에 급히 돌아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 져야 했다. 프랑스가 막대한 재정적자를 지고 있 으며, 프랑스 내 주요 은행들이 현재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와 그 리스의 국채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는 하나, 3대 신용평가 기관들은 아직까지는 프랑스의 신용 등급을 AAA로 유지하는 것으로 입

을 모으고 있다. 한국 경제도 미국발 악재에 고스란히 피해를 보았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2,200선을 앞 두고 사상 최고치 전망이 나오던 코 스피는, 보름이 지난 현재 1,800선을 내준 상태이다.. 결혼자금 마련, 학자금 마련 등을 위 해 펀드에 월급과 용돈을 한푼 한푼 넣어왔던 서민들은 저축액의 적지 않 은 부분이 공중에 사라져 버리자 어 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대기업 재벌들도 예외는 아니었다. 재계 정보 사이트인 재벌닷컴에 의 하면, 주식 부자 1, 2위인 이건희 삼 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 장의 주식은 일주일 만에 1조 원이 증발했으며, 상장사 100대 주식 부 자의 주식 평가액은 12조 원이나 줄 어들었다. 이처럼 기침 한 번 할 때마다 세계를 감기 또는 독감에 걸리게 하는 미국,

그러나 지금까지 유지해 왔던 최고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깎이는 굴욕 을 겪게 된 미국, 과연 초강대국의 자 리는 지키는 데는 이상이 없을까? 지난 11일,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 내에서도 이제 미국이 힘을 잃 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견과 아직 쇠퇴하기엔 이르며 어떤 수를 써서 라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 는 두 의견으로 나뉘어 있다고 전하 면서, 현재 미국은 글로벌 권투 링의 코너에서 숨을 헐떡이며 앉아 있으며 주변 나라들은 이 나이 많은 아저씨 에게 싸울 힘이 얼마나 더 남아 있는 지를 지켜 보고 있다고 묘사했다. 과연 미국이 물러나면서 세계 경제 질서에 새로운 국면이 찾아올 것인 지, 아니면 이번 위기를 기회 삼아 다 시 일어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볼 일이다. <파리지성>

Expositions personelles

2011: Galerie Pont des Arts, Paris 2011: Galerie Moris, Daejeon 2010: Galerie Space Ino, Seoul 2009: Galerie Owon, Daejeon 2008: Galerie Saby, Daejeon / Galerie Lotte, Daejeon / Galerie Soho, Daejeon 2007: Galerie Young Art, Seoul / Galerie Lotte, Daejeon 2006: Galerie Dansung, Seoul 2003: Galerie Moro, Seoul / Galerie Owon, Daejeon 2001: Galerie Hyundai, Daejeon 1999: Galerie Hyundai, 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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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3

[베이포럼] 오바마의 시대는 끝나는가 미국경제가 장기간 침체되 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에도 빨간 등이 켜졌다. 3년전 첫 흑인대통령의 탄 생에 얼마나 기뻤나. 흑인은 물론 아시안 모두에 게도 희망을 안겨준 그의 당 선은 20세기 큰 이변이였다. 자기 생전에 흑인대통령을 볼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 다는 어느 흑인의 인터뷰를 TV화면으로 보면서 오바마 에 대한 기대는 매우 컸다. 그러나 그가 집권한지 3년 을 맞아 경기침체가 그의 발 목을 잡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을 지우기 힘들다.

나쁜시기에 당선된 오바마 오늘의 경제불황을 오바마 의 탓으로 국민들은 생각하 지 않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 지만 그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상 경제를 살릴 책임은 부 여 받았다. 첫 출발은 순조로운 듯했지 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결과 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첫 공적자금으로 미국내 은 행과 자동차 산업은 구사일 생으로 회생을 되찾았지만 국민에게 돌아온 이익은 거 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그 이유는 이 두 산업이 오 랜기간 물먹는 하마같은 골 치덩어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난해 6월부터 무 려 6천억 달러에 달하는 제 2차 공적자금이 뿌려졌다.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 위 협은 커지고, 달라화 가치 하락으로 석유값은 수직으 로 상승해 주유소 가격은 갤 론 당 4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를 맛 본 것이다. 유가 상승이 모든 산업을 마 비 시키기 시작하면서 실물 경제는 밑바닥을 기기 시작 했다. 공적자금 살포가 경제를 활 성화 시킨 공과보다 달러화 가치 하락에 따른 국제유가 와 원자재 가치 상승을 불러 일으켜 세계 경제에 주름만 늘게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한 시 기는 이미 미국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 들어갔기에 회 복은 시간을 필요로 했다. 국민들은 과거의 경험에 비 추어 불경기가 길어야 2~3 년 미만으로 예상했는데 지 금은 더블딥(double deep) 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면서 그 동안 참았던 불만과 분노 가 터져 나오고 있다. 가계를 줄이데도 한계가 있 다 보니 지금은 희망보다 절 망에 더욱 가갑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다. 나쁜 시기에 대통령이 된 오 바마에게 행운의 여신은 끝 내 외면할 것인가. 그도 아버지 부시 대통령 처 럼 경제문제로 재선이 막힐 지 두고 볼 일이다.

아직 1년은 남아 있는데 오바마 정부의 비극을 예견 하기에는 너무 빠르다는 시

각이 많다. 왜냐하면 아직 1년이란 시 간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미국경제 단위가 너무 크다 보니 정책의 효과가 나타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다. 오바마도 지금 무엇이 시급 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 다. 남은 1년 동안 경제를 살리 지 못하면 국민들은 냉정하 게 그를 외면할 것이다. 가정경제가 파탄났는데 어 느 누가 그에게 호감을 갖 겠나. 지난 2분기 경제 성장율이 1.3%를 기록했다. 그야말로 미미로 성장율이 다. 제자리 걸음을 했다고 보면 틀림없다. 이런 경제성장율로 직업창 출은 공염불에 불과하다. 지금 오바마가 받은 경제지 표는 모두 낙제점이다. 지난달 소비자 신뢰도지수 는 63 포인트(기준치 100 포인트)로 나타났다. 생산지수도 지난 20개월만 에 최저점을 찍었다. 불안해진 투자가들이 주식 을 투매하면서 지난 목요일 주식은 500포인트 이하로 급락했고, Standard & Poor 신용평가사는 미국의 신용 도를 AAA에서 AA PLUS 로 강등시켰다. 한 신용사가 세계최대의 경 제대국인 미국의 능력을 의 심해 신용도를 이렇게 강등

시킨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보니 미국이 엄청 술렁이고 있다. 국민들도 "이런 정부를 믿 을 수 있느냐"며 불안해 하 고 있다. 오바마로선 경제지표가 국 민의 기대에 역행하다 보니 초조해질 수 밖에 없다. 아직 1년이란 시간은 남았 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별로 없다는 것이 공화당의 주장이다. 공화당은 오바마의 무능을 꼬집고 있다. 특히 자영업을 하는 국민들 은 서서히 오바마로 부터 등 을 돌리기 시작했다. 오바마가 자신들의 스몰 비 즈니스에 어떤 도움도 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불안해진 미국 국민 미국에 사는 국민들은 3년 전 지긋지긋한 부시 8년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변화(Change)를 제창한 오 바마가 미국의 새로운 시대 를 만들어 낼 인물로 기대와 희망을 걸었다. 잘 생긴 얼굴에 단단한 체구 며 국민들에게 매력을 줄만 한 인물이었다. 특히 처음이자 마지막 흑인 대통령이 될지도 모른다고 할 만큼 그에 대한 기대는 컸다. 그러나 경제회복이 너무 느 리게 나타나면서 그에 대한 반감은 커지고 있다.

백인들 모이는 곳에선 그에 대한 기대는 접었다고 한다. 경제도, 국방도, 외교도 어느 하나 녹녹한 것이 없다. 오바마는 공화당과 부채한 도인상 타협안에서 재정적 자를 줄이기로 합의했다. 앞으로 교육과 복지예산은 사정없이 줄게 생겼다. 어린들에게겐 재앙에 가깝 다는 것이 뉴욕타임즈의 평 가이다. 특히 소수계는 정부재정에 많은 수혜를 받고 있는 형편 인데 앞으로 의료혜택 등 많 은 다른 혜택이 삭감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가계도 어려운데 복지혜택 까지 사정없이 잘라 나가면 서민들은 거리로 내 몰릴 수 밖에 없다. 미국국민들도 지금같은 경 제적 어려움을 일찍 경험하 지 못했기에 상당히 당황하 고 있다. 이미 어려움도 참을 만큼 참 았는데 뚜렸한 경기회복 기 미가 안보이니 기대가 절망 으로 변하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과장만은 아닌듯 하 다. 오마바의 남은 1년 동안 국 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 지 못하면 우리는 또다른 부 시같은 공화당의 대통령을 만나게 될 수도 있다.

<김동열/미주주간현대 dyk47@yahoo.com>


국제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4

"`'폭동의 이유' 대답못하는 영국사회" 지난주 영국 런던 법원의 바깥마당. 영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폭동과 약탈에 가담한 혐의 로 기소된 피고인들의 행렬 이 길게 늘어선 가운데 한 여성이 절도로 붙잡힌 11 살 난 아들에게 질문을 던 졌다. "왜 그랬느냐(Why)" 는 한마디였다. 이 단순한 질문이 최근 영 국인들이 벌이는 논쟁의 핵 심이 됐다. 도대체 무엇이 법을 아주 잘 지키며 살던 사람들로 하여금 단지 생수 한 병을 위해 기꺼이 체포 의 위험을 감수하게 했는가 에 관한 물음이다. 그리고 이는 영국 사회를 두 진영 으로 양분하고 있다. 보수당 소속인 데이비드 캐 머런 총리는 지난주 의회에 서 "무분별한 폭력과 살인 행위"를 규탄하며 강경 진 압 방침을 재확인했다. 반 면, 야권은 저소득층의 경 찰에 대한 깊은 불신과 소 득 불균형을 사태의 원인으 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캐

머런 정부가 재정지출과 복 지 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바람에 양극화가 더욱 심화 할 것이라 경고했다. 일부 비평가들은 현대사회 의 병폐를 문제 삼는다. 현 지 일간 텔레그래프는 대기 업과 정부에 만연된 '탐욕 과 봐주기 문화'를 지적했 고, 많은 영국인도 이에 공 감했다. 반면 정치인들 사 이에서는 문자 메시지를 통 해 폭동 참여를 독려하는 IT(정보기술)가 문제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전말이 드러나면서 "왜"에 대한 대 답은 더욱 복잡하고 당혹스 러워진다. 폭동 가담자의 상당수는 특별한 이유도 없 이, 주변의 무질서와 혼란 상황에 즉흥적으로 뛰어들 었다. 특히 이들 대다수는 평소 사회에 아무런 불만이 없는 건전한 시민이었다. 사회봉사 분야에서 일하 는 나타샤 라이드(24)양은 500달러짜리 TV를 훔친 혐의로 법정에 출석했다.

촉망받는 엔지니어 전공자

편의점을 순식간에 '폐가'

리버풀대학의 클리포드 스

인 니컬러스 로빈슨은 "그

로 만들어버린 폭도들은 미

콧 교수(사회심리학)는 "

냥 목이 말라서" 생수를 훔

친듯이 환호성을 질러댔다.

이들의 행동이 최소한 비정

쳤다고 한다.

처음에는 폭동을 비판했던

상적인 것은 아니다"며 "경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런던 시민들도 시간이 지나

찰의 대규모 진압에 자신들

주 런던 폭동의 현장에서

면서 점차 동참하기 시작했

이 피해를 볼 때 방관자들

쓰레기통을 발로 차는 한

다. 토튼햄에서 경찰과 대

도 경찰에 적대적으로 변하

청년에게 "왜"냐고 물었더

치하며 방화와 약탈하던 군

게 된다"고 말했다.

니 그냥 어깨만 들썩이더라

중에게 경악했던 시민들도

그러나 사람들이 폭도들과

면서 다수 가담자들이 자신

경찰이 진압에 나선 이후

함께 있을 때 이성을 잃게

의 행위에 대한 이유를 제

반정부 시위대로 돌변했다.

된다는 이론은 더 이상 지

대로 대지 못했다고 14일(

영국 경찰은 지금까지 폭력

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면서

현지시간) 보도했다.

과 질서방해, 약탈 등의 혐

특히 "이런 도식은 이번 사

폭동의 중심지인 런던 북

의로 1천200여명을 체포

태의 근원을 밝혀내는 국가

부 해크니 거리는 그야말로

했다. 이들 중 725명은 기

적 담론에 도움이 되지 않

축제 분위기다. 경찰서에서

소됐고 일부는 24시간 구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과 몇야드 떨어진 곳에서

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영국 총리 "경찰 초기 대응 미흡"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경찰이 있었고 경찰이 사용

캐머런 총리는 이어 거리

안도 포함돼 있다.

즈 330명, 맨체스터 140

는 11일 "런던과 잉글랜드

한 전술이 먹혀들지 않았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모든

캐머런 총리는 그러나 폭동

명 등 모두 1천500여명이

도시들에서 일어난 폭동은

다"고 말했다.

수단을 동원하고 상점과 주

을 막기위해 군을 동원하는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집

명백하고 단순한 범죄행위"

이는 경찰이 젊은이들의 약

택들을 폭동으로부터 보호

데 대해서는 반대한다면서

계됐다.

라면서 경찰의 초기 대응이

탈 행위를 수수방관했다는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질서 유지를 위해 이번 주

런던 경찰청은 922명 가운

미흡했음을 시인했다.

그동안 제기됐던 비판을 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말에도 런던 시내에 모두 1

데 401명을 폭력, 약탈 등

캐머런 총리는 이날 낮 임

정 부분 인정한 것이다.

대책 중에는 폭력, 공공질

만6천명 수준의 경찰관을

혐의로 기소했다.

시로 소집된 의회에 출석

경찰이 초기에 이번 사건을

서 파괴, 범죄 등을 꾸미는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해 "경찰의 초기 대응에 문

범죄로 규정하기 보다는 공

것으로 의심될 경우 트위

한편 6~9일 런던을 비롯한

제가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

공 질서에 관한 문제로 생

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

잉글랜드 중북부 지방에서

다"면서 "범죄행위가 일어

각했다고 캐머런 총리는 설

어 통신을 중단시키고, 통

일어난 폭동으로 지금까지

나는 길거리에 너무도 적은

명했다.

행금지를 확대하는 등의 방

런던 922명, 웨스트미들랜

(월요일 휴무)


국제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5

영국, 폭동 가담자 가족에 첫 퇴거 명령 영국 정부가 이번 폭동 과정 에서 약탈행위에 가담한 18 세 청소년의 가족에게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공공 임대주 택에서 나가라고 명령했다 고 영국 데일리 메일이 12 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는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가 '폭도'들은 정부 보조금 이 지원되는 지방정부의 임 대주택에서 쫓겨나게 될 것 이라고 공언하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힌 이후 첫 퇴거 조치다. 퇴거 대상자는 런던 남부 완즈워스 배터시의 임대주 택에서 어머니와 8세의 여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대

니얼 사틴-클라크로, 지난 8일 밤 런던 남부의 클래 펌 교차로에 있는 가전제품 매장에서 상품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이에 완즈워스 의회는 최근 임차인인 그의 어머니에게 퇴거 통지서를 보냈다. 이들이 사는 곳은 22만5천 파운드의 정부 보조금이 지 원되는 침실 2개가 딸린 임 대주택(아파트)으로, 주택 규정상 범죄에 연루된 사람 이 살고 있을 경우 임차인 은 퇴거당할 수 있다. 라비 고빈디아 원즈워스 의 회 의장은 "임대주택 주민 대부분은 법을 준수하는 점

잖은 시민들"이라며 "우리 는 그들을 위해 이러한 종 류의 폭력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전역의 지방의회가 ' 약탈자는 가능한 한 엄벌에 처하도록 해야 한다'는 대중 의 요구에 따라 폭동 가담 자를 임대주택에서 쫓아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향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사틴-클라크의 어 머니는 "인권은 보장돼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그는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인권도 완전히 보장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니얼은 단지 잘못 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을 뿐"이라면서 "엄마 로서, 나는 내 아들의 행동 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강 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쫓겨나면 어린 딸과 어디로 가야 할지조차 알 수 없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캐머런 총리는 최 근 BBC에 "임대주택 거주 자들은 다른 사람의 세금 으로 싼값에 집을 얻은 만

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 면서 "우리는 너무 오랫동 안 자신의 공동체에서 약 탈을 일삼는 사람에게 너무 관대한 태도를 보여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은 (임대주택이 아닌) 다른 곳에서 거주지 를 찾아야 하고 이는 그들 에게는 어려운 일이 될 것" 이라며 "하지만 그들은 자 신의 지역사회로 책임을 돌 리기 전에 그 점에 대해 먼 저 생각했어야 했다"고 말 했다.

"약탈 상점서 쇼핑을…" 영국 피해가게 돕기 캠페인 "폭동으로 약탈당한 상점을 찾아 쇼핑합시다." 영국의 폭동으로 피해를 입 은 상점들을 돕기 위해 해 당 상점을 방문해 쇼핑하자 는 캠페인이 활발히 벌어지 고 있다. 15일 개설된 이 인터넷 사 이트(delootlondon.co.uk) 는 "약탈당한 상점을 찾아 지역 사회를 재건하자"라 는 문구와 함께 해당 상점 을 지도상에 자세히 표시해

놓고 있다. 지역 주민들이 이곳을 찾아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조 금이나마 피해를 복구하는 데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지도상의 상점을 클릭하면 피해 상황과 해당 상점을 도울 수 있는 방법 등이 자 세히 소개된다. 웹사이트를 개설한 크리스 킹은 "우리가 피해 상점에 서 돈을 씀으로써 그들을

도울 수 있다"면서 "피해를 본 상점 가운데 한 군데도 문을 닫는 곳이 없도록 하 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곳에 소개된 상점 중에는 1867년부터 장사를 해오다 방화로 인해 전소된 런던 남부 크로이던의 가구점도 포함돼 있다. 본관은 완전히 불에 타 철 거됐지만 길을 사이에 두고 위치한 별관 건물은 규모는 작지만 피해를 입지 않아

영업을 재개했다. 이 가구점을 운영하는 그레 엄 리브스는 "많은 사람들 로부터 격려를 받았다"면서 "매우 환상적인 아이디어" 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킹은 "약탈당한 상점들이 이번 일로 물질적 손해를 입는 것이 부당하다는 생각 에 사이트를 열었다"면서 " 피해를 입은 상점들이 속속 이메일을 보내와 계속 쇼 핑 상점을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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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했다. 이 웹사이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통해 소문이 나면서 누리꾼들의 찬사와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6일밤부 터 9일밤까지 런던과 잉글 랜드 몇몇 도시에서 상가 방화와 약탈 등 폭동이 발 생해 대략 2억파운드(한화 약 3천600억원)에 이르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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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6

그리스-이탈리아에 돈 물린 佛은행들이 유럽증시 폭락 주도 유럽 증시가 다시 급락했다.

소시에테제너럴은 장중 무려

데, 어느 나라인들 예외일 수

프리미엄은 연일 치솟고 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

이번 급락의 '주범'으로 프랑

23% 하락했다. 23년 만의 최

있겠느냐'는 인식이 번졌다는

다. 지난 8일 프랑스의 CDS

아에서 휴가 중이던 피용 총

스 은행들이 지목되고 있다.

대 하락폭이다. 소시에테제네

것이다.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프리미엄은 1.6%로 치솟아

리도 휴가를 중단했다.

프랑스 은행들은 그리스·이

럴은 부실 루머에 대해 공식

을 내린 스탠더스앤드푸어스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사르코지는 이 회의에서 미국

탈리아 등 문제가 발생한 국

성명을 통해 강력히 부인하면

(S&P)를 비롯해 무디스, 피

는 페루, 인도네시아보다 높

발 금융 위기와 유럽 재정 위

가들의 채권을 다른 유럽 국

서 주가는 이날 14.74% 하락

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은 수준이다.

기를 논의했다. 프랑스의 재

가들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어

으로 낙폭을 줄였다. 프랑스

가 모두 "프랑스의 신용등급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니

정 상황과 국채 수익률 현황

위험노출 비중이 크다.

1위 은행 BNP파리바는 9.5%

(AAA)을 유지할 것"이라고

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등 경제 전반도 두루 점검한

10일(현지시각) 프랑스 2위

급락했고, 크레디아그리콜도

밝혔지만, 프랑스의 신용등

은 긴급 경제 관계장관 회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대

은행 소시에테제너럴이 "유

11.8%나 떨어졌다.

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우려는

를 주재했다. 임신 중인 부인

통령궁은 사르코지 대통령이

동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는

최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

잦아들지 않고 있다. 실제 국

카를라 브루니 여사와 함께

10일(현지시각) 오후 파리를

루머가 돌면서 프랑스 은행

등이 공포감을 조성했다는 분

가부도위험 지표인 프랑스의

남부 리비에라에서 휴가를 즐

떠나 휴가를 재개할 것이라

의 주가는 일제히 폭락했다.

석도 있다. '미국이 강등됐는

CDS(크레디트디폴트스왑)

기던 그는 파리로 급거 귀경

고 밝혔다.

프랑스 경제 무너진 와중에 사르코지 휴가 재개? 니콜라 사크로지 프랑스 대 통령이 눈총을 받고 있다. 프랑스 증시가 무너진 가 운데 다시 휴가를 떠날 채 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주가 하락이 있기 전, 사르 코지는 겨울에도 따뜻한 프 랑스 남부 휴양도시 리비에

라로 휴가를 떠났다. 임신 중인 부인 카를라 브 루니와 함께 지중해 연안 별장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 던 사르코지는 "프랑스 경 제가 위험하다"는 급박한 보도를 접하고는 급거 귀경 해 긴급 경제 관계장관 회 의를 주재했다. 이탈리아에

서 휴가 중이던 피용 총리 도 휴가를 중단했다. 사르코지는 이 회의에서 미 국발 금융 위기와 유럽 재 정 위기를 논의했다. 프랑 스의 재정 상황과 국채 수 익률 현황 등 경제 전반도 두루 점검했다. 그러나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파리를 떠나 다 시 휴가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르코지는 이미 영국 데이 비드 캐머런 총리와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과 함께 비판의 도마에 오른 바 있 다. 유로존과 미국발 재정 위기로 세계 경제가 요동친

가운데 휴가로 자리를 비웠 다는 이유에서다. 영국· 프랑스·독일의 야권과 일 부 언론들은 "정상들이 있 어야 할 곳은 휴양지가 아 니라 (유럽연합 본부가 있 는) 벨기에 브뤼셀"이라고 비판했다.

신용등급 강등 우려, 영국·프랑스 좌불안석 미국의 국가신용 등급 강

오스트리아, 핀란드, 룩셈

의구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신

률이 1.3%에 그쳐 'AAA'

등 이후 다음 희생양은 프

부르크, 네덜란드 등이다.

이런 요소들 탓에 국가부

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

등급 국가 중 가장 낮았다.

랑스, 영국 등 유럽 경제

이 중 프랑스와 영국이 신

도위험 지표인 프랑스의

고 1차 경고한 바 있다. 프

올해 경제성장률도 1%대

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

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높

CDS(크레디트디폴트스와

랑스 정부는 'AAA' 등급

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이 대두돼 각국 정부가 전

은 나라로 의심받고 있다.

프) 프리미엄은 연일 치

유지를 위해 재정적자 비

있다. 성장률이 떨어지면

전긍긍하고 있다.

프랑스의 경우 국내총생산

솟고 있다. 8일 프랑스의

율 상한선을 헌법에 명시

세입이 줄고 실업률은 올

두 나라는 3대 신용평가

(GDP) 대비 국가부채 비

CDS 프리미엄은 1.6%대

하는 법안 제정을 추진하

라가 사회보장 지출이 늘

기관들로부터 최고등급인

율이 84%로 독일(80%),

로 치솟아 사상 최고치를

고 있지만, 야당(사회당)

어나면서 국가 부채가 늘

'AAA' 등급을 받고 있지

오스트리아(69%), 네덜

기록했다. 이는 페루, 인도

의 반대로 의회의 승인을

어나게 된다. 이 때문에 영

만, 막대한 공공부채, 저조

란드(63%) 등 다른 AAA

네시아, 남아공, 체코보다

받지 못하고 있다.

국도 지난 6월 무디스로부

한 성장률 탓에 '1순위 위

등급 국가들보다 훨씬 높

더 높은 수준이다.

영국도 비슷한 처지다. 국

터 "경제성장률이 계속 저

험국가'로 지목되고 있다.

다. 반면 경제성장률은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

가부채 비율(77%)은 프

조하고, 재정건전성이 좋

현재 유럽 국가 중 'AAA'

0.2%(올 2분기 추정치,

드푸어스(S&P)는 지난 6

랑스보다 낮지만 경제성

아지지 않으면 등급 하향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나

전분기 대비)에 그쳐 국가

월 프랑스가 부채감축을

장률은 프랑스보다 더 저

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경

라는 프랑스, 영국, 독일,

의 부채상환 능력에 대한

위한 추가 개혁을 단행하

조하다. 지난해 경제성장

고를 받았다.


프랑스 / 이슈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7

프랑스에 '바게트 자판기' 등장 프랑스인들이 주식처럼 먹

즐겨 먹는 신선한 바게트를

그는 이 자판기를 자신이

는 방망이 모양의 빵, 바게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

운영하는 프랑스 북부 옴

트를 만들어 파는 자동판매

해 이 기계를 고안했다.

부르오와 파리의 빵집 옆

기가 프랑스에 등장했다.

프랑스에도 패스트푸드 체

에 각각 하나씩 2개를 설

제과점을 운영하는 장 루이

인점들이 갈수록 늘고 있

치했다.

헤흐트씨가 고안한 이 바게

지만 바게트에 대한 프랑스

옴부르오의 바게트 자판기

트 자판기는 미리 웬만큼

인들의 선호도는 절대적이

는 지난 1월 설치한 첫 달

구어 놓은 빵이 들어 있어

어서 아침식사는 바게트가

에 1천600개를 팔았지만

손님이 1유로(약 1천600

기본이며 점심과 저녁 때도

지난달에는 4천500개 가

원)를 넣고 스위치를 누르

바게트가 딸린다.

까이로 판매가 늘었다.

면 곧 김이 모락모락 나는

헤흐트씨는 2년 전부터 바

헤흐트씨는 자판기 가격이

갓 구운 빵을 내놓는다.

게트 자판기 고안에 나섰으

5만유로(약 7천500만원)

헤흐트씨는 밤이나 휴일 혹

나 기술적인 문제로 실패를

나 되지만 이런 식으로 판

은 바캉스철인 8월에 빵집

거듭하다가 포르투갈 기술

매가 늘면 1년 안에 자판기

들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

자의 도움과 최신 기술 덕

구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

에 프랑스인들이 세끼 모두

분에 개발에 성공했다.

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판기 바게트의 이익 률이 33%나 된다면서 관 련 특허도 3개나 출원 중이 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달에야 두 번째

자판기를 파리에 설치했지 만 이 자판기가 "미래의 제 과점"이라고 큰소리 치고 있다.

구글, 모토로라 인수… 스마트폰 직접 만든다 13조5000억원에… 구글의

전망이다.

하지만 구글이 스마트폰 제

운영체제 쓰는 삼성·LG

구글의 최고경영자(CEO)

조사를 직접 보유하게 됨에

타격 가능성

래리 페이지는 15일 공식

따라 삼성전자 등 국내 기

블로그를 통해 "구글이 모

업들은 강력한 경쟁자를 만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토로라를 인수하는 데 합

나게 됐다. 1928년 창업한

구글이 세계 최초로 휴대전

의했다"고 밝혔다. 인수금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로 휴

화를 만들었으며, 미국의

액은 125억달러(약 13조

대전화를 상용화한 기업으

대표적인 휴대전화 제조기

5000억원)다. 구글은 전

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업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거래일인 12일(금요일)의

해도 핀란드 노키아와 함께

인수했다.

종가 24.47달러에 63%의

세계 휴대폰 시장을 양분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안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40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이

드로이드를 공급하는 구글

달러에 모토로라 모빌리티

후 디지털 휴대폰으로 전환

이 제조업체 모토로라를 인

의 주식을 인수하기로 했

이 늦어지면서 삼성전자 등

수함에 따라 인터넷업체인

다. 이 거래는 이미 양사 이

한국 휴대폰 기업에 밀리기

구글도 애플처럼 앞으로 스

사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합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애플

마트폰 제조시장에 본격적

병 작업은 내년 초까지 진

의 스마트폰에 밀려 급격히

으로 뛰어들게 된다.

행될 예정이다.

사세가 위축됐다.

구글이 그동안 무료로 배

페이지 CEO는 이날 "구글

모토로라는 올해 초 통신

포했던 안드로이드 OS를

이 모토로라를 인수했지만

장비 부문인 모토로라 솔

모토로라에 우선적으로 제

안드로이드 OS는 계속 공

루션과 휴대전화 제조부문

공할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개 체제로 운영된다. 모토

인 모토로라 모빌리티로 분

OS를 스마트폰에 사용해

로라는 안드로이드를 라이

할됐다.

온 삼성전자·LG전자 등

선스 받아 생산하는 업체로

국내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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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 재외동포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8

2011 파리 퐁네프 국제미술 교류전 을 마치면서......

지난 8월 8일부터 13일까지 파리 퐁

감하고 공존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동시에 관람하면서 특히 한류의 나라

서 커다란 의미를 둘 수 있다.

네프에서 2011 파리 퐁네프 국제

데 역점을 둔 전시회였다.

인 한국 작가의 작품을 마음껏 감상

또한 이번 교류전을 계기로 파리 이

미술 교류전이 다음 전시를 기약하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창착 공간에서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외 도시에서도 국제 교류전을 지속

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성황리에 막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하여 자신들의

이번 파리 퐁네프 국제미술 교류전

적으로 추진하여 한국 미술의 명실

을 내렸다.

작품에 풍요롭고도 행복한 예술의 세

은 한국 작가들과 세계 각국의 작가

상부한 발전을 기약하고자 한다.

프랑스, 미국, 몽골, 일본, 러시아, 한

계를 마음껏 표현하였다.

들간 교류의 출발점인 동시에 앞으

국 등 6개국 작가 15명이 참가한 이

파리의 현지 관람객들도 한 장소에서

로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의 중심으

번 교류전은 사람과 자연이 서로 교

이국적인 여러 국가 작가들의 작품을

로 부상할 수 있는 기회 였다는 점에

중부대학교 김 혜 정

"재외동포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증참여 캠페인 해외 확대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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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기대된다.

립 근ㆍ현대사 박물관이다. 서울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의 범국민 자

자료기증 대상은 1876년 개항

세종로 옛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료기증 참여 캠페인을 해외에 거

기에서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를 리모델링하고 별관 부지 일부

주하는 재외동포까지 확대 진행

근ㆍ현대사를 조망할 수 있는 관

를 증축해 건축 연면적 10,434㎡

한다고 밝혔다.

련 기록물(문서, 출판ㆍ인쇄물,

의 규모로 세워지며, 2012년 12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발전한

사진ㆍ동영상 등)과 유품, 기념

월말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품, 생활용품 등 역사자료이다.

육관광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록하고 후세에 전승하려는 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건립추진단

의 전시 및 연구에 활용할 자료를

한민국역사박물관의 건립 취지와

(이하 '건립추진단') 신광섭 단장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

의미를 재외동포에게까지 제대로

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범국민 자료기증 캠페인'을 진행

알려 대한민국에 대한 더 큰 자긍

대한민국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

중이며 금년 상반기까지 4,200

심을 갖게 하고 해외에서도 대한

록할 수 있고 재외동포 또한 기증

여점의 자료를 기증받는 등 성

민국의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

참여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

황을 이루고 있다. 자료기증 신

음을 실감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

긍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

청 및 관련 문의는 건립추진단(

번 캠페인 확대를 통해 재외동포

다."라고 말했다.

전화 82-2-590-6386, 팩스

들의 자료기증 참여가 늘어나 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개항기부

82-2-590-6390)이나 거주국

한민국역사박물관 전시 및 연구

내 문화원 또는 문화홍보원과 인

에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

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대한민 국의 역사를 종합적 . 체계적으

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로 전시하는 우리나라 유일의 국

을 통하면 된다.

터넷(www.museumrok.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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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9

프랑스 직장에도 남녀차별이?? 관련 법률과 현실 한국의 직장에서 남녀평 등이 '뜨거운 감자'라는 것 은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올해 초 한국의 고용노동 부에서 실시한 설문조사 에서는, 여성의 34%가 남 녀고용차별을 경험했으 며, 이중 임금 분야에서 41%가 차별을 겪었다고 대답했다. 그들은 남녀고용차별을 근절하려면 사업주의 의 식변화(35.7%)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자유와 평등의 나라 프랑스, 그리고 여 성이 유독 강하다는 프랑 스는 어떨까. 당연히 남녀 평등이 잘 이루어지고 있 지 않을까? 프랑스의 한 월간지 이콤 앵포가 최근 다룬 프랑스 직장 내 남녀 평등의 현실 은 우리의 생각만큼 이상 적이지는 않았다. 우선, 프랑스의 직장에서 의 남녀평등 자체가 법적 으로 보장된 역사는 의외 로 길지 않다. 1965년이 돼서야 비로소 프랑스의 여자들은 남편 의 허락 없이도 직업을 선 택할 수 있게 되었으며, 직업에서의 남녀평등과 관련된 법률이 1983년과 2001년 제정되었다. 이어 2006년에는 급여에서의 평등에 대한 법이, 그리 고 2008년에는 차별 금지 에 대한 법률이 각각 제정 됨으로써 직장에서의 평 등에 대한 개념을 확대하 여 갔다. 프랑스도 한국과 마찬가

지로 임신과 출산이 여성 의 직장 경력을 방해하는 데, 결국 그들은 남성 직 장 동료에 비해 더 적은 급여를 받고 덜 중요한 직 책을 맡으며 시간제로 많 이 일한다. 그러면 직장 내 여성의 위 치를 숫자로 살펴보자. 간부이거나 전문직에 종 사하는 이들 중 여성은 39%이다. 회사 운영자 중 여성은 17.2%이며, 직원이 250 인 이상인 회사 운영자 중 에서는 8.6%가 여성이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 에 비해 27% 적은 급여를 받는다. 사무직이나 영업직의 59%는 남성, 41%는 여 성이다. 여성의 평균 퇴직금은 877유로, 남성은 1,524 유로이다. 무엇이 문제인 것일까? 과 연 법의 보호가 부족한 것 일까? 잡지는 여성들을 위하여 직장 내 남녀평등 관련법 의 일부를 소개하는데 이 는 구직부터 인사이동, 교 육, 급여, 해고 등 모든 부 면을 포함한다. 예를 들면, 채용을 위한 면접이나 설문조사 시, 기 업은 지원자에게 일과 관 련된 질문만을 할 수 있 는데, 특히 여성 지원자의 경우는 임신 중이라고 해 도 이를 밝힐 의무는 없으 며 면접관도 직접 혹은 간 접적으로 지원자의 임신 여부를 질문하는 것이 허 락되지 않는다.

법률부 부장 소피 라트라

할 때 가장 두려워하는 요

나은 상황에 있겠지만서

벡스는 그러나, 이렇게 분

소이다.

도, 시크하고 자기주장 강

명히 밝혀져 있음에도 실

결국, 많은 여성은 임신했

한 프랑스 여성들이 직장

제 채용에 관한 차별은 증

을 때 차별을 겪는데 이

에서 남녀차별을 당하고

명하기가 어렵다고 밝힌

와 관련된 신고는 2년 만

있다고 느끼는 것은 놀라

다.

에 5배 증가하여 2010년

운 일이다.

또한, 비록 고용인들이 남

에는 615건에 이르렀다

기업이 냉정하게 계산해

성우월자가 아니라 하더

고 한다.

본다면 여성들이 출산과

라도 늦은 시간에 회의가

그리고 비록 위의 법으로

자녀양육 등으로 당장의

있거나 주말근무가 많은

보호를 받는다 하더라도,

경제적 가치가 남성에 비

부서일 경우, 자연스럽게 '

출산휴가에서 돌아온 후,

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어머니'는 배제하게 될 수

이 '어머니'들은 더이상 진

것은 사실이나, 만약 이들

밖에 없다.

급과 개인적 임금인상이

이 차별을 느끼고 출산을

다음으로 임신한 여성의

없다는 것을 깨달는다.

포기하는 편을 택한다면

보호에 관한 법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경

결국은 미래를 이끌어 갈

임산부 보호는 그가 고용

우, 눈에 보이는 남녀차

세대가 점점 줄어들어 예

인에게 자신의 임신을 알

별이 있다 하더라도 이와

상치 못한 심각한 문제들

리는 순간부터 시작되며,

관련하여 소송을 제기하

을 양산하게 될 것이다.

이후 출산휴가일까지 임

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하루빨리 직장내 남녀차

산부는 필수 건강 검진을

한다.

별 문제가 사라져 모두가

위해서 결근할 수 있으며

따라서 이 잡지는 여성들

안심하고 자기 일을 함과

이는 일하는 시간으로 계

에게 관련법들을 잘 숙지

동시에 건강한 다음 세대

산된다. 또한 고용인은 출

하고 자신의 권리를 당당

를 길러 나갈 수 있게 되

산휴가가 끝난 후 4주째까

히 보호하라고 강조한다.

기를 바라는 바이다.

지 그를 해고할 수 없다. 현실은 어떠한가.

프랑스에 요즘에도 남녀

사실 임신은 고용자들이

차별이 있었다니?

젊은 여성의 채용을 고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더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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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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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맵고 얼큰한 맛, 유타 최초의 순두부 전문식당 '명가 순두부'

국 중서부에 위치하고 해발 평균 4,500피트의 산상도시이자 유타 주 의 수도인 솔트 레이트 시티(Salt Lake City)는 특별히 식당업이 성업을 이루는 도 시이다. 가정 중심을 강조하는 신앙을 갖고 있는 몰몬교가 전체인구의 7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 에 가족들간에 회합을 위한 마케팅이 성공을 거두 는 도시이기도 하다. 가족의 화목을 중요시하는 몰몬교의 대가족 중심 문화는 마치 한국의 문화와 비슷한 점이 있다. 보 통 3-4대 가족들이 함께 한 도시에서 사는 경우 가 많다. 그래서 주말 가족들의 모임의 대부분은

교회와 음식점에서 주로 모이며 그 숫자는 부모형 제와 그 자손들까지 포함하여 보통이 10명이 넘 는다. 그래서 주말마다 식당들은 그 가족들의 외 식문화로 인해 성공을 가능하게 한 원동력이 되 기도 한다. 유타주의 모든 관공서 직원과 공무원들은 월요일 부터 목요일까지 주 4일제 근무를 한다. 그래서 식당업은 목요일 저녁부터 북적이기 시작하고 본 격적인 주말휴일인 금요일부터는 이름 난 대중음 식점들이 예약을 받지 않고 오는 순서대로 문 입 구에서 보통 40분 이상을 기다려야만 식사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솔트 레이트 시티의 인구분포는 전체인구에 90% 이상이 백인이 차지하고 있어 백인문화에 맞는 식 단을 갖춘 유럽스타일의 웨스턴 식당들이 잘되는 것이 당연하다 볼 수 있다. 아시아 음식들 가운 데는 미주에서 오랜 전통성을 갖고 있는 중식당 과 생선을 주로 사용해 건강을 위해 찾는 일식당 등이 그나마 인기가 있다. 그러나 한식당의 경우 성공을 이루기가 참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같은 솔렉시티에서 가장 오래된 한식당인 '장수장' 음 식점 대표는 "경제불황으로 외식하는 인구가 줄

9월 학기 - 9월 5일 개강 9월 2일까지 3개월 이상 등록시 5% 할인

어든데다가 또한 한국 음식 값이 싸지 않기 때문 에 근래 들어 식당 비즈니스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러나 음식 가격을 더 이상 낮출 수 없는 이유 가 한식에는 여러 종류의 반찬들이 제공되기 때 문에 더 이상의 가격을 낮추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이와 같은 상황에서 지난 7년 전 켈리오니아에서 이주 해 온 박천교씨 가정은 순두부 전문점을 오 픈했다. 아시아인들의 비즈니스가 주로 모여 있는 곳인 솔렉시티 서편에 위치한 레드우드 로드 부근 에 폐업하는 월남국수집 자리에 2003년 3월 8일 '명가 순두부'를 오픈해 영업을 시작했다. 처음 그 자리를 정할 때에는 한인들이 주로 사는 거주지역과 동떨어져 있고 매운 두부를 먹고자 하 는 한인들이 자주 가기 힘든 지역이기에 영업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많았다. 그러나 박천교씨 가족은 예상을 뒤엎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인 들이 좋아하는 얼큰하고 매운 요리를 과연 현지인 들이 먹을 수 있을까라는 예상과 달리 오히려 건 강에 좋다는 두부요리에 서양식단에서 맛볼 수 없 는 맵고 얼큰한 맛이 점점 사람들을 매료시켜 나 갔고, 로컬사회에 특별한 요리집으로 소문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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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11

많은 현지인들이 찾고 있는 명소가 되었다. 또한 한류의 영향도 받아 중 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인들이 단골로 찾는 한류 체험의 명소가 되기도 했다. 이름 그대로 '명가'가 된 것이다. 처음에 시작했을 당시와 달리 지금은 식당 내부를 고급스러운 한식당 분 위기에 맞춰 리모델링 했으며 제 2의 순두부 전문점을 오픈할 계획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명가 순두부'의 순두부 메뉴를 살펴보면 버섯, 섞어, 해물, 김치, 조개, 굴, 소고기, 돼지, 야채, 만두, 곱창, 라면 순두부 등이며 한식 갈비를 곁 들인 갈비순두부 정식도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한다. 일반 순두부 백반의 가격은 $8.99 이고, 갈비순두부 정식은 $15.95 이다.

'세계한인의날' 참가신청 접수 개시 8월 8일 공식홈페이지 오픈

올해로 5회째에 접어드

포에게는 모국에 대한 관

분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

는 '세계한인의날' 행사가

심을 환기시키는 날로 자

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

리매김 돼 왔다.

릴 예정이다. 기념식 당일

고 공식적인 홍보활동에

정부는 "올해도 국내외 동

오후에는 인사동 문화체

나섰다.

포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

험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

려에 힘입어 다채로운 행

정이다. 더불어 매년 KBS

영건)은 8월 8일 '세계

사를 통해 세계 한인들의

홀에서 열리는 코리안페

한인의날'공식 홈페이지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

스티벌 역시 같은 날 오후

(http:www.koreanday.

하고자 한다"며 "여러분의

7시30분부터 2시간에 걸

go.kr)를 오픈하고 참가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

쳐 진행된다.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참

드린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세

가신청 마감은 9월 9일

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계한인의날'

이다.

한인의날' 행사. 올해는 '

페이지(http://www.

우리 정부가 2007년 법

하나된 세계한인, 희망찬

koreanday.go.kr)에서

정기념일로 지정한 '세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한인의날'은 매년 10월 5

하에 대회 준비가 한창이

이메일(webmaster@

일 갖는 기념행사를 통해

다.

koreanday.go.kr)로 보

내국인에게는 재외동포의

공식 기념식은 10월 5일

내면 된다. 팩스(82 2

소중함을 알리고, 재외동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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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12

일본어판 독도백서 발간 일본인 상대 장기적 홍보필요

한국정부나 우리국민들의 독 도사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러한 독도 사랑이 반일감정으로 분노 로 표출되는 것은 너무나 당 연하다. 그러나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분노 표출을 보면서 일본의 우익단체나 인사들의 전략에 우리 스스로가 말려드는 것 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이후 우리의 대 응을 다시한번 점검해 보자 는 것이다. 일본 시네마현 의회의 독도 영유권 주장 조례 발표 후 우리 정부 차원에서 가시적 으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 엇인가? 일반인들에게 독도 구경을 허용한 것이다. 그리고 국내 는 물론 해외동포들까지 일 본을 규탄하는 항의 집회를

가졌고, 이어 노무현 대통령 의 강경한 대일본 메세지 공 개다. 아울러 우리 언론들의 자극적 보도가 연일 계속되 고 있을 뿐이다. 그 다음은 무엇이 있었는가, 국민들의 반일감정에 편승 해 각 단체나 기업들의 "독 도 상품화" 이벤트가 발빠르 게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 와중에 일본 우익단체나 정치인 학자들은 한국민들의 반일감정을 외면하고 왜곡 된 내용의 역사교과서 채택 을 당당하게 밀어부치고 있 는 것이다. 독도문제의 불씨를 제공했던 시네마현 의회나 일본 우익 정치인들은 '한일 우정의 해' 에 한국에서 일고 있는 반일 감정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일본 우익인사들이 한국의 반일감정을 즐기고 있는 것 이 맞다면 분명 우리의 전략 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강신효 경제인연합회 회장은

우리 정치권에서는 조용한

대성될 독도백서에는 일본의

한국민들의 감정적인 일본

외교 전략을 펼친다는 이유

한국 침략에 관한 자료도 추

규탄집회나 우리 정치권에서

로 일본과 외교마찰을 기피

가해 일본 국민들이 침략역

의 초강경 대일 발언들에 대

해 온 것이 사실이다. 일본을

사에 대해 알게하고 스스로

해 전략상 잘못 대응하고 있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도 "내

느껴 진실로 반성할 수 있게

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임기 중에는 일본과 과거사

하자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영유권을

문제를 논하지 않겠다"고 하

일본판 독도백서는 초등학생

행사하고 있는 독도를 일본

질 않았는가?

용 만화백서부터 시작해 중,

이 자기네 것이라고 우긴다

이제 우리는 감정적인 대응

고등학생용과 대학 일반에

고 해서 전체 국민이 자리를

보다는 차분한 논리적 대응

이르기까지 계층에 맞게 출

박차고 일어나 일본을 성토

이 필요한 시점이다.

판해 일본의 특정세력이 왜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대응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주장할

곡된 역사교과서로 한일관계

인가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

때 마다 곳곳에서 공개되는

를 해치고 국민을 기만하는

한 바 있다.

역사자료는 지금 다 어디에

것에 맞서 우리가 양심있는

이같은 우리의 전략적 미숙

있는가? 독도가 우리의 영토

올바른 역사책으로 일본인들

론은 최근 여러 곳에서 제기

임을 증명해주는 그 많은 역

을 가르쳐 주자는 것이다.

되고 있다.우리는 이 기회에

사적 자료들을 우리는 마냥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 우

일본의 전략에 맞선 우리의

도서관에 보관해 놓고 독도

리의 분노를 이벤트화 하고

대응방법을 냉철하게 분석해

는 우리 땅이라는 노래만 부

상품화 하기에 앞서 일본의

볼 필요가 있다.

르고 있을 것인가?

요미우리, 마이니치 등 일본

이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순

이제 우리는 독도가 한국 땅

의 주요신문에 우리의 주장

간적인 감정폭발이 아닌 여

임을 증명하는 역사적 자료

을 어른 스럽게 광고하는 것

유를 가지고 장기적인 대응

를 모두 한 곳으로 모야야 할

도 연구해 보자는 것이다.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때다. 그리고 한 권의 책, 독

언제까지 일본 정치인들의

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도백서로 엮어서 한국어판,

정치적 망언에 우리가 서울

독도관련 역사 자료를 한 곳

일본어판, 영문판 등으로 만

한복판에서 일장기를 불태우

으로 모아 발행하는 '독도백

들어야 배부해야한다.

며 분노만 할 것인가?

서'의 출판이다.

특히 일본판 독서백서는 일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는 것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은

본에서 출판해 일본의 모든

은 일시적인 분노가 아닌 장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기

학교도서관은 물론이고, 일

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회가 있을 때마다 일본의 우

본사람들이 필독하는 역사교

것이다.

익 정치인들이 독도영유권

과서가 될 수 있게 홍보하고

문제를 거론하면서 정치적으

활용하자는 것이다.

로 악용했고, 우리 국민들은

독도가 한국영토임을 증명하

<정광일 / 세계한인민주회의

그때마다 분노했다.

는 모든 역사적 기록들이 집

사무총장>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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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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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기고

NO. 581 / 2011년 8월 17일(수) - 13

8.15 제66주년 광복절과 제63주년 건국절 8월 15일은 우리 민족이 일

행세를 하며 아직도 발호하

본 제국주의의 억압과 착취

고 있다는 것은 문명국가인

로부터 1945년 해방된 지

대한민국의 수치다.

66주년을 맞이하는 날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매년 맞이하는 8.15이지만

좌편향으로 해석하여 자라

정말 뜻깊은 날이 아닐 수 없

나는 새 세대들에게 대한민

다. 이 시점에서 '8.15'가 가

국의 자유민주체제를 부정하

지는 몇가지 의미를 되새겨

며 북한 김씨집단(김일성,김

보고자 한다.

정일,김정은)을 찬양하며 북

첫째, 8월 15일은 소련 공산

한정권에 한반도의 정통성을

권과 북한 김일성집단 및 좌

부여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익들의 집요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이 땅에 자유민주 주의와 자유시장경제원리를 이념으로 하는 민주공화국인 대한민국 정부를 1948년 수 립한 날인 것이다. 8.15는 이렇게 뜻깊은 날인 데도 불구하고, 우리 역사에 서는 8.15하면 '1945년 8월 15일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 복절'으로만 기념해 왔다. 대 한민국의 생일이라 할 수 있 는 '1948년 8월 15일 건국 절'을 우리는 망각하고 이를 기념해 오지도 않고 있다. 위 정자들의 역사인식 부재와 망각으로 인해 해방과 광복 만 기념하고, 정작 신생 대 한민국의 탄생은 도외시하 는 국가망신을 자초하고 있 는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한민국건 국기념사업회, 건국회 등 자 유민주진영에서 '8.15 건국

절' 제정을 정부에 청원해 왔 지만, 아직까지 오리무중이 다. 올해 90수를 맞이한 한 원로 정치인은 이를 놓고 " 제나라 생일도 모르고 기념 하지 않는 국가는 '상놈의 정 권'이다"라고 한탄하기도 했 다. 이러한 의미에서 컬럼의 제목에 63주년 건국절이라 는 타이틀을 추가한 것이다. 우리는 이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둘째, 1948년 건국 당시 세 계 최하위의 빈국이었던 신 생 대한민국이 이제는 세계 12권의 국력을 지닌 중심국 가중 한 국가로 우뚝 섰다 는 사실이다. 특히 우리는 세 계가 경탄하는 신생 대한민 국의 급속한 경제성장과 민 주화 성취에 자부심을 느껴 야 한다. 대한민국은 건국초기부터 북한 및 좌익분자들의 준동

에 시달려 왔으며, 동족상잔 의 비극인 6.25 남침전쟁을 겪었고 10만 여건을 상회하 는 북한의 대남테러도발에 도 불구하고 자유 대한민국 을 지켜왔고, 88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세계 선진국 들의 모임임 G20 회원국으 로 2010년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치룰 정도의 세 계강국으로 등장하였다. 이의 동력은 북한 김일성집 단과 좌익들의 준동에도 불 구하고 대한민국을 수호하 고 발전시키기 위해 반공산 주의 전선에서 목숨을 희생 한 순국선열과 안보일꾼들, 열악한 근로환경 하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전무후무한 경 제성장을 이룩하는 원동력이 된 산업전사들, 자유민주주 의를 확대시키기 위해 헌신 한 자유민주화 운동가들(민 주화를 도용한 좌익세력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용어임) 및 각 영역에서 성실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온 이름없는 자유시민들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오늘날 발전된 대한민국 앞에는 이들의 헌 신과 희생이 있었다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셋째, 대한민국 건국이후 '호 국'과 '산업화'와 '민주화'를 거쳐 '선진일류국가 건설'을 위해 매진해 온 광복 66주년 과 건국 63주년을 맞이하는 상황에서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북한 김정일집단과 국 내 종북좌파세력들의 끊임없 는 '대한민국 허물기 공작'이 다.특히 적화혁명의 전단계 인 '대한민국 허물기공작'을 민주화운동, 평화운동, 진보 운동, 애국운동이라고 미화 하며 이를 비호, 옹호하는 일 부 정치세력들과 종북좌파세 력들이 대한민국의 자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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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있다. 특히 여기에 일부 해외 동포들도 부화뇌동하고 있어 우려된다. 북한은 '우리민족 끼리'라는 통일전선적 구호 를 내세워, 우리국민과 해외 동포를 분열시키고 친북화시 키기 위해 갖은 위해공작을 전개하고 있다. 어디 벤치마 킹할 집단이 없어 2끼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여 억압당 하고 있는 수령유일 폭압체 제인 북한 김씨집단을 따르 는 것인지, 한심하기만 하다. 우리는 북한 및 종북좌파세 력의 대한민국 허물기 공작 을 단호히 배제하고 우리사 회의 악인 부정부패를 척결 하며 국내외 한민족역량을 집대화하여 화합하며 선진일 류국가를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동열(치안정책연구소 안보대책실 선임연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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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약자입니다. CBMC의 비젼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경제 단체중 가장 영향력있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CBMC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하며,성경의 리더쉽을 개발 하여 영적비즈니스 리더로 육성하여,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비젼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 지회별로 매주 정기적으 로 조찬모임을 가지며,유럽,미주,아시아 대회등 각 대륙별 대회와,한국대회, 세계대회와 CMMC대학등을 통해 CBMC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학습하며,하 나의 비젼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파리cbmc 매월 정기모임 강연에 누구나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9월29일 진병철(무역회사 대표) : 무역 10월 27일 권영철(비빕밥 식당대표) : 식당 개업과 운영 11월 24일 남민주(예술가,쉼박물관 대표) : 쉼 박물관과 예술 12월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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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모임 : 매주 수요일 7시 30분 Arno Cafe(14구 새벽기도회 장소 옆)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9시에는 강연 및 만찬 모임이 있습니다. 파리 cbmc회원가입 및 문의 : 06 07 86 05 36

KIM BYUNG JIN Exposition du 22 au 27 Août 2011 ( du lundi au samedi 13h ~ 18h) Vernissage : le mercredi 24 Août 2011 à 18 h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Tel. 01 4541 5317 artkim0070@hanmail.net Formation:

Licence et Master du département de la peinture de l'Université de HANNAM

Expositions personelles

2011: Galerie Pont des Arts, Paris 2011: Galerie Moris, Daejeon 2010: Galerie Space Ino, Seoul 2009: Galerie Owon, Daejeon 2008: Galerie Saby, Daejeon / Galerie Lotte, Daejeon / Galerie Soho, Daejeon 2007: Galerie Young Art, Seoul / Galerie Lotte, Daejeon 2006: Galerie Dansung, Seoul 2003: Galerie Moro, Seoul / Galerie Owon, Daejeon 2001: Galerie Hyundai, Daejeon 1999: Galerie Hyundai, Daejeon

Récompenses

*Prix spécial (2 fois) de Grande Exposition de COREE **1er Prix de l'Exposition de la peinture de DAEJEON ***Prix de Nouveau Talent de l'Association des Artistes de Daejeon ****Prix du Maire de la ville de Daejeon de l'Association des Artistes de Daejeon

Adresse:

301, 1011 Gwanjeo-dong, Seo-Gu, Daejeon, Corée du Sud Tel: +82-10-6486-0256 E-mail: artkim0070@hanmail.net

Galerie Pont des Art


문의 : 06 0786 0536 / www.ok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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