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82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06 0786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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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4일(수)
www.parisjisung.com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기사회견 중 무릎 꿇고 눈물, 오세훈 서울시장의 충격 발표 "시장직을 걸고 책임지겠다" 논란이 되고 있는 24일 무상급식 주 민투표를 사흘 앞둔 21일 오전, 오세훈 시장은 서울시청 브리핑룸에 서의 기자회견에서, 24일 주민투표 의 투표율이 33.3%를 넘지 않거나, 개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 면 시장직을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장은 "오늘의 제 결정이 이 나 라에 '지속 가능한 복지'와 '참된 민 주주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 는데 한 알의 씨앗이 될 수 있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해도 더 이상 후회는 없다."라고 말했다. 문제의 주민투표는 전면적 무상급식 에 대한 찬반 투표이며, 주민투표는 선거투표와 달리 투표율이 33.3%에 미달하면 개표 자체가 되지 않아 투 표가 성립되지 않는다. 야당은 아예 투표율을 낮춰 개표 없는 자동폐기 를 목표로 투표불참운동을 벌여왔으 며, 이에 맞서 복지포퓰리즘추방국 민운동본부에서는 투표참가운동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나라당 측에서는 전부터 오 시장 이 주민투표와 시장직을 연계할 경 우 당 차원에서 지원을 끊겠다는 등 반대입장을 분명히 해왔으나, 오 시 장은 "야당의 불참운동에 한나라당 이 일사불란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시장직을 걸 수밖에 없다."라 며 결국 자신의 뜻을 관철했다. 이에 대해 정치권의 비난이 만만치
않다. 한나라당에서는 오 시장의 결정이 당내에서는 전혀 뜻하지 않은 바였 다며, '그의 결정은 자폭성 협박이 다', '이치에 맞지 않는다.'라는 등 당 혹감과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주민투표와 시장직 연계를 강하게 반대해왔던 홍준표 대표는 불만의 뜻으로 21일 예정한 기자간담회도 취소했다. 만약 오 시장이 사퇴하게 되면 오는 10월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며 한 나라당은 자칫 서울시장직을 야당에 넘겨주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야당에서도, 그의 결정이 '정치사기 극이며 서울 시민에 대한 테러'라며 오 시장을 맹렬히 비난했으며, 서울 시 교육청은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불법 투표운동"이라며 "기자회견은 무상급식을 극한의 정치 투쟁 수단 으로 변질시키는 정략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의 결정에 대하여 언론과 시민들 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좋은 선 택이다', '비장한 각오이다', '어차피 이 투표에서 이기지 못한다면 그가 시장직을 유지하더라도 식물시장 에 지나지 않으므로 당연한 선택이 었다.'라며 오 시장의 손을 들어주는 의견이 있는 한편, '경솔하다', '서울 시민이 뽑아준 시장직을 마음대로 내놓지 마라', '순수한 주민투표를 타 락한 정치 투표로 변질시켰다.'라는 등 비난도 만만치 않다. 이번의 폭탄선언으로 이번 주민투 표의 결과는 단순히 전면적 무상급 식의 채택 여부를 넘어, 내년의 총선 과 대선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파리지성>
Expositions personelles
2011: Galerie Pont des Arts, Paris 2011: Galerie Moris, Daejeon 2010: Galerie Space Ino, Seoul 2009: Galerie Owon, Daejeon 2008: Galerie Saby, Daejeon / Galerie Lotte, Daejeon / Galerie Soho, Daejeon 2007: Galerie Young Art, Seoul / Galerie Lotte, Daejeon 2006: Galerie Dansung, Seoul 2003: Galerie Moro, Seoul / Galerie Owon, Daejeon 2001: Galerie Hyundai, Daejeon 1999: Galerie Hyundai, Dae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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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3
佛·獨 정상, 유럽 '新경제정부' 창설제안 독일과 프랑스의 정상회담
도자가 이끄는 진정한 의미
정부를 창설하는 계획이라
켜볼 필요가 있다"면서 영국
그러나 통신은 "엄격한 재정
에서 유럽의 새로운 경제정
의 유럽의 첫 경제정부라고
고 말했다.
의 국익에 도움이 될지를 예
부채 관리만 강조한 나머지
부의 창설이 공식 제안됐다
평가하면서 의미를 부여했
메르켈 총리도 유로존 국가
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당근은 없고 채찍만 있는 조
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16
다.
는 모두 헌법을 통해 균형
유로화가 아닌 파운드화를
치"라고 평가하며 감흥을 느
일 보도했다.
두 정상은 이 위원회 의장으
예산을 소중히 다뤄야 한다
고수하는 영국에서는 유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
로 헤르만 반 롬푀이 유럽연
면서 임시방편으로는 이 문
존을 아우르는 단일 경제정
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
부의 출범에 대해 정치권력
총리는 이날 파리 엘리제궁
을 제안했으며 유로존 17개
했다.
이 비대해진다는 비판론자
에서 정상회담에 이어 기자
국가에 2012년 중반까지 균
유로존에 가입하지 않은 영
들도 존재하고 있다.
회견을 갖고 유로존 재정위
형예산을 헌법으로 채택할
국은 이번 제안에 대해 소극
로이터통신은 프랑스와 독
기 해소방안의 일환으로 유
것을 요구했다.
적인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일 정상이 단일 경제정부 창
유로채권 발행 문제는 합의
로존 공동경제위원회 창설
사르코지 대통령은 가장 중
영국 재무부 관계자는 "이는
설을 제안한 것과 관련, 유
를 이끌어내지 못해 유럽을
을 제안했다.
요한 요소가 바로 유로존을
바람직한 방향이지만 앞으
럽 통합의 새로운 단계의 기
비롯한 세계 금융시장에 상
신문은 이 위원회를 단일 지
관리하는 진정한 단일 경제
로의 전개 추이를 면밀히 지
초를 닦았다고 평가했다.
당한 실망감을 안겨줬다.
佛·獨, 공동 법인세 추진 합의
독일과 프랑스는 16일 두 나라 정상회담에서 공동 법 인세 도입에 합의했다고 파 이낸셜타임스(FT)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 랑스 대통령이 이번 회동에 서 핵심으로 주목받았던 단 일 유로채권 문제는 우회해 시장을 실망시켰지만 공동 법인세 도입에는 합의했다 고 전했다.
신문은 두 정상이 이번 회동 에서 내놓은 제의 가운데 " 가장 확고한 것"이 두 나라 간 공동 법인세 도입을 추진 키로 한 것이라면서 정상 합 의에 따라 두 나라 재무장관 이 세율을 포함해 2013년 부터 공동 법인세를 발효시 키는 계획을 내년초 입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두 정상이 이번에 유 로권 경제정부 격인 공동경 제위원회 창설을 제안하고
금융거래세 신설도 추진키 로 의견을 모았으나 정작 핵 심인 유로채권 발행에 대해 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확인 하는 외에 어떤 합의도 이끌 어내지 못해 시장을 실망시 켰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독일과 프랑스 간 공 동 법인세 추진은 유로 경 제 견인차인 독일의 성장이 지난 2분기 전분기에 비해 0.1% 증가하는데 그치고 1 분기 성장도 앞서 공개된 잠 정치보다 0.2%포인트 낮은 1.3%로 하향 조정된 것과 때를 같이한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이같은 성장 위축 은 올들어 이미 두차례 금 리를 인상한 유럽중앙은행 (ECB)의 통화 정책에도 부 담을 주는 것이라고 파이낸 셜 타임스는 덧붙였다.
끼지 못하고 있다는 시장 전 문가들의 냉랭한 평가도 전 달했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번 정 상회담에서 관심이 쏠렸던
佛·獨 정상, 금융거래세 부과 제안 유로존(유로화를 사용하는
를 설립하는 방안도 논의됐
지역) 국가들의 재정적자
다. 또한 두 정상은 유로화
문제 해결을 위해 16일 프
를 사용하는 유로존 17개국
랑스 파리에서 정상회담을
에 대해 내년 여름까지 재
가진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
정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헌
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EU
독일 총리가 금융거래에 대
에 건의하기로 했다.
한 세금 부과방안을 제안하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날 발
기로 했다.
표된 내용이 다소 실망스
이날 오후 두 나라 정상은
럽다는 평가다. 무엇보다도
파리 엘리제궁에서 정상회
두 정상이 유로존 국가들의
담을 갖고 금융거래에 대
재정적자 해결책으로 제시
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됐던 유로화 표시채권인 '유
다음 달 열리는 EU(유럽연
로본드'의 발행에 대해 회의
합) 정상회에서 채틱될 수
적인 입장을 보인데다, 현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재의 4400억 유로 규모의
밝혔다.
구제금융이 유로존 위기해
이날 회의에서는 또 헤르만
결에 충분하다는 의견을 나
반 롬푀이 EU 상임의장을
타냈기 때문이다.
수장으로 하는 유로존 기구
국내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4
승용차,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세금 달라진다 자동차 등록사무 우편이나
처리를 행정관청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가능, 중고차 매
도 우편이나 인터넷으로 할
매시 보증사항과 사고이력
수 있는 서비스 제공하며,
고지해야
자동차등록증의 차내 비치 의무와 등록번호판 봉인제
국토해양부는 국민에 대한
를 폐지하는 등 불필요한 규
행정서비스 개선 및 소비자
제를 철폐한다.
보호 강화 등을 위해 현재의
승용자동차의 주행거리에
자동차관리법을 자동차정책
따라 보험료, 제세 공과금
기본법과 자동차안전법으로
등이 연동될 수 있도록 하여
분법 제정해 입법예고 한다
합리적인 운행을 유도하고,
고 22일 밝혔다.
급가속이나 공회전 등을 방
국토부는 기존 자동차관리
지할 수 있도록 경제운전 표
법이 자동차의 등록, 안전
시장치의 보급도 지원한다.
확보 등 단순 관리행정 위주
또한, 전기 자동차 등 친환
로 규율된 측면이 있어, 국
경 자동차의 구분을 용이하
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관
게 하여 주차료, 통행료 등
련 서비스를 개선하고 자동
을 쉽게 감면 받을 수 있도
차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
록 친환경자동차 전용 등록
해 이번 제정안을 마련했다.
번호판을 정할 수 있도록 했
이번 제정안 중 자동차정책
다.
기본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
중고 자동차 거래시 소비자
과 같다.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
자동차 등록사무의 신청 및
한 조치들도 시행된다.
앞으로 중고자동차 매매업 자는 구매자에게 그 자동차 의 성능·상태점검부 이외 에도 그 보증사항과 사고이 력 등을 고지해야 하고, 자 동차의 모델별 평균 시세표 를 사업장에 비치하도록 했 다. 자동차안전법의 주요 내용 은, 자동차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용 자동차 불법 구 조변경에 대한 벌칙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 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 의 벌금으로 강화했다. 또한, CNG(압축천연가스) 등 가스용기를 사용하는 자 동차의 사고 등 발생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기 위해 제 작사가 가스용기에 대한 장 착검사를 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자동차를 판매할 때는 반드시 한글로 된 취 급설명서를 제공하도록 의 무화 하고, 자동차 제작사간
양도·양수가 일어나는 경 우에는 권한(인증)과 의무( 리콜)도 함께 승계하도록 하 여 소비자 보호가 강화되도 록 하였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분법 제정으로 안전하고 효 율적이며 편리한 자동차 생 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 동차의 제작부터 폐차까지 의 생애주기에 맞게 법률 체 계와 내용을 전반적으로 재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 순위 바뀌었다… 선박,석유제품 1,2위 에 자리했다.
자동차는 231억2천100만
욱이 자동차의 수출증가 속
이어갔다. 더욱이 액정디바
치 등 IT제품은 약세
선박 수출액은 작년 연간
달러로 석유제품에 이어 3
도(28.7%)가 빨라져 올해
이스는 수출 감소 속도가 2
선박과 석유제품이 반도체
치(372억달러)에 바짝 다
위를 기록했고 반도체(292
처음으로 수출품목 순위에
월 -1.4%, 4월 -6.7%, 6
를 누르고 우리나라 수출
가선 것이어서 연말에 사
억5천100만달러)와 액정
서 자동차에 역전당했다.
월 -9.1%, 7월 -21%로
1,2위 품목에 '등극'했다.
상 최대 실적 기대감을 높
디바이스(157억3천300만
2009년 수출 2위 품목에
빨라지는 추세다.
전통적인 수출역군 역할을
였다.
달러)가 뒤를 이었다.
이름을 올렸던 무선통신기
관세청 관계자는 "앞으로
한 반도체와 휴대전화, 액
석유제품은 295억6천800
이 가운데 반도체는 메모리
기는 스마트폰시대가 도래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예
정장치 등 IT제품은 해외
만달러어치를 팔아 작년 같
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지난
하면서 애플의 아이폰에 시
상돼 전통적인 수출품목의
판매가 내리막길을 걸으면
은 기간에 비해 수출액이
4월부터 수출액 기준 마이
장을 잠식당해 자동차 부품
순위가 시장 상황에 따라
서 뒷걸음질치고 있다.
무려 70%이상 급증했다.
너스 성장을 해 작년 1위(
(133억4천400만달러)에
자주 뒤바뀌게 될 것"이라
22일 관세청이 밝힌 올해
관세청은 "유가 상승으로
연간 수출액 379억달러)에
이어 올해 7위(113억2천
며 "특히 경쟁이 치열해지
1~7월 품목별 수출 동향에
수출단가가 상승한데다 업
서 4위로 주저앉았다.
100만달러)로 밀려났다.
고 있는 IT시장에서 우리
따르면 선박이 361억2천
체들의 꾸준한 기술개발 및
특히 수출액 감소폭이 4월
액정디바이스는 간신히 5
제품의 성장둔화세가 우려
800만달러어치 수출돼 반
상품 다원화, 수출지역 확
-0.9%, 5월 -4.8%, 6월
위권을 유지했지만 단가하
스럽다"고 말했다.
도체를 제치고 2009년 이
대 노력 등이 결실을 보고
-3.9%, 7월 -11.8%로
락의 여파로 지난 2월 이후
후 2년만에 최대 수출 품목
있다"고 분석했다.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더
6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를
반도체, 휴대전화, 액정장
(월요일 휴무)
칼럼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5
80년 후엔 '홍수 리스크' 2배 된다 올여름 비가 평년의 2.5배쯤 왔다. 이 엄청난 비가 온난화 때문이라고 확정적으로 말할 방법은 없다. 우면산이 무너 지던 7월 27일 서울에 내린 비가 301㎜였다. 1920년 8 월 2일에도 하루 354㎜까지 내린 일이 있다. 꼭 온난화가 아니더라도 굉장한 비가 내릴 수는 있다. 중요한 것은 장기추세일 것 이다. 추세를 봐야 구조적 변 화인지 가늠이 된다. 전국 47 개 관측소에서 하루 100㎜ 이 상 호우(豪雨)가 내린 적이 1980년대 583회였다가 1990 년대 642회, 2000년대 들어 선 687회로 늘었다. 서울의 여름 강수량은 800㎜(1980 년대)→894㎜(1990년 대)→981㎜(2000년대)로 10년마다 90㎜씩 늘었다. 이런 강수량 증가를 온난화와 연결짓지 않고 설명하기는 어 렵다. 전국 평균기온은 1980 년대 12.6도에서 1990년대 13.0도, 2000년대 13.3도로 거의 규칙적으로 상승해왔다. 기온이 올라가면 바다에서의 수증기 증발량이 늘어난다. 대부분 비구름은 바다에서 공 급한 수증기가 만들어낸다. 바다는 수증기 공장이나 다름 없는데 공장 생산량이 늘어나 는 것이다.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
기 양도 기온 상승에 따라 늘 어난다. 기온이 1도 오를 때 대기가 담을 수 있는 최대 수 증기량(포화 수증기량)은 6~7% 증가한다. 섭씨 20도 일 때는 공기 1㎥당 17.3g의 수증기를 머금을 수 있는데 30도가 되면 1.75배인 30.3g 을 담을 수 있다. 기온이 오르 면 수증기 저장창고 용량도 늘어나는 것이다. 온난화는 더 가속화될 것이 라는 예측이 많다. 그렇다면 폭우는 더 잦아지고 더 난폭 해질 것이다. 건설기술연구 원 김병식 박사가 지난해 그 에 관한 계량분석 결과를 내 놨다. 김 박사는 기상청의 미 래 기후예측치를 활용해 80 년 뒤인 2090년대의 지역별 호우 리스크가 어떻게 달라 지는지 계산했다. 그 결과 서 울의 경우 이제까지의 기상상 황에선 100년에 한 번 찾아올 것으로 예측됐던 규모의 호우 가 앞으론 59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왔다. 200 년 빈도 호우는 108년에 한 번으로 주기가 단축된다는 것 이다. 대전은 '100년→63년' '200년→115년'으로, 광주는 '100년→47년' '200년→82 년'으로 주기가 짧아졌다. 4 대강 같은 국가하천은 200년 에 한 번 닥쳐올 수준의 홍수 에 견디도록 제방과 댐의 설
비, 대응 시스템을 갖추게 돼 있다. 그러나 80년 뒤면 국가 주요하천의 홍수 방어체계가 200년이 아니라 100년짜리 홍수에나 견딜 만큼 취약해지 고 만다는 뜻이다. 정부는 2006년에 용수 공급, 댐 개발, 홍수 방어시스템에 관한 기본구상을 담은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작성했다. 종 합계획은 10년마다 새로 세 우게 돼 있다. 문제는 정부 종 합계획은 지금까지 기록된 강 우 특성을 전제로 작성됐을 뿐 앞으로 극한(極限) 강우의 특성이 바뀐다는 예측을 반영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기후 예측은 불확실할 수밖에 없다. 온난화를 놓고 도 논란이 여전하다. 불확실 한 미래 재해에 대비하기 위 해 많은 비용을 들여야 할 때 주저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 나 불확실성엔 예측만큼 나빠 지지 않을지 모른다는 불확실 성도 있지만, 예측보다 더 나 빠질 수 있다는 불확실성도 있다. 댐과 제방, 하천변 토 지이용, 도시 배수(排水) 등 은 한번 확정시켜 놓으면 다 시 설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하 다. 기후변화가 몰고 올 수 있 는 '초과(超過) 홍수'에 대비 가 필요하다.
만성질환 에이즈 인류를 멸종시킬 듯 몰아닥 친 전염병들이 있었다. 흑사병 은 14세기 유럽 인구 3분의 1 인 2500만명의 목숨을 앗아 갔다. 1918년엔 '스페인독감' 으로 2000만명이 숨졌다. 1 차대전 사망자 1500만명보다 많았다. 20세기 후반 인류가 맞닥뜨린 가장 치명적인 전염 병은 에이즈(AIDS·후천성 면역 결핍증)였다. '20세기의 흑사병' '핵전쟁보다 무서운 질병'으로 불렸다. 흑사병과 맞먹는 2500만명이 숨졌고 3300만명이 감염돼 있다. ▶1981년 뉴욕타임스는 '동성 애자 41명에게 희귀암 발생' 이라는 기사로 에이즈를 세상 에 처음 알렸다. 미국질병통제 센터(CDC)가 "남자 동성애자 가운데 희귀한 폐렴·피부암 사례가 발견됐다"는 보고서를 낸 지 한 달 만이었다. 이 전염 병은 '남자 동성애 관련 면역 결핍(GRID)' '후천성 면역결 핍 질병(AID)' 같은 여러 이름 으로 불리다 이듬해 에이즈라 는 공식 이름을 얻었다. ▶에이즈 감염자 중엔 스타들 도 많았다. 배우 록 허드슨, 그 룹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 리, 테니스 스타 아서 애시가 에이즈로 숨졌다. 프랑스 철 학자 미셸 푸코는 80년대 동
EPS여행사 - 대한항공 대리점 / 아시아나 및 전세계항공권판매 대한항공 특별가
800유로 Entre Paris et Seoul :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 M(7) Chaussee d'Antin / RER(A) Auber http://www.eparisseoul.com eps@eparisseoul.com
※ ♬ 식사와 노래방을 함께 할수있는 넓은공간 80 RUE DE LA PROCESSION 75015 PARIS ※ ♬ 노래방 10인실 20인실 (M) 6 PASTEUR ※ 아침식사 예약 가능
성애로 얻은 에이즈로 사망한 최초의 지식인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미 프로농구 스타 매직 존슨은 1991년 에이즈에 걸 린 뒤 20년 동안 에이즈 예방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제 에이즈는 '사형선고'에 서 '치료 가능한 만성질환'이 됐다. 30가지 넘는 치료약이 개발된 덕분이다. 고혈압·당 뇨 환자가 평생 약을 먹고 살 듯 에이즈도 약 복용으로 통제 할 수 있는 질환이 됐다. 85년 국내에서 에이즈에 처음 감염 됐던 55세 남성은 한 번도 입 원한 적이 없다. 60세인 첫 여 성 감염자도 88년 감염되기 전에 낳은 20대 후반 아들과 함께 산다. 국내 감염자 7656 명 중 6292명이 생존해 있다. ▶에이즈 등장 30년을 맞아 오는 26일 부산에서 아시아태 평양 에이즈대회가 열린다. 에 이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 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를 모은다. 에이즈는 감염자의 손을 잡거나 키스해도, 혈액· 체액이 피부에 묻어도 감염되 지 않는다. 함께 음식을 먹어 도 옮지 않는다. 작년엔 한국 과 미국·중국이 에이즈 감염 자의 입국 제한을 풀었다. 에 이즈의 막연한 공포에서 벗어 날 때가 온 것인가.
프랑스 일주 (5박6일) 초특가 숙식, 가이드 등 포함
일인 580유로 자세한 사항을 전화 문의
01.5602.6080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
재외동포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6
내년총선서 일부 공관 선거 진행 못할 수도 2차 재외모의선거 못치른 7곳 중 6곳 총선때도 '불확실' 제2차 재외국민 모의선거에
인 등은 공관이 설치된 지 얼
업무도 진행할 수 없기에 내
무효처리 된 지역은 중남미 6
우가 있어 이런 상황이 나타
서 7개 공관이 선거 자체를
마 되지 않아 선거 준비를 하
년 총선에서도 이 세 공관에
개 나라로 브라질, 자메이카,
난 것 같다"고 밝혔다.
실시하지 못했고, 6개 공관에
지 못하는 등 총 7개 공관에
서는 선거를 진행하지 못한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볼리
이에 따라 내년 총선에서 이
서는 선거가 진행됐지만 무효
서 선거가 실시되지 못한 것
고 규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비아는 투표함 이송 지연으
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
처리됐다. 내년 총선때도 일
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2차 재외국민 모의
로, 베네수엘라는 현지 연휴
게 하기 위해서 선관위는 외
부 공관에서 선거를 진행하기
선관위 한 관계자는 19일 "내
선거를 치르지 못한 7개 공
때문에 투표함 발송이 늦어져
교부 공무원이 직접 재외 투
힘들거나 무효처리될 수 있다
년 총선 때 일본 센다이 지역
관 중 내년 총선 때 선거를 확
무효처리 됐다.
표함을 국내로 회송하는 방
는 전망도 일고 있다.
은 정상적으로 선거를 진행할
실히 진행할 수 있는 공관은
선관위는 "공관에서 진행된
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선관위에 따르면 7월 8일
예정이지만 리비아 등 3곳은
일본 센다이 뿐인 것으로 나
투표는 봉투에 넣어 비행기
연휴, 축제 등 각 나라 상황에
107국 157개 공관에서 진행
내전이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
타났다.
로 국내로 보내지는데 중남미
따라 투표함 발송이 늦어질
된 모의선거에서 일본 센다
에 선거를 진행할 지는 미정"
이처럼 선거 자체를 진행하지
에 있는 많은 나라들은 직항
수 있으므로 내년 총선에서도
이 지역은 대지진으로, 리비
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우
못한 경우가 있었던 반면 선
이 아닌 LA, 뉴욕 등 나라를
개표하기 전 도착하지 못해
아, 코트디부아르, 예멘은 내
간다 등 세 곳은 올 8월에 공
거를 진행했지만 무효처리 된
경유해서 오기 때문에 중간에
투표가 무효 처리될 가능성도
전으로, 우간다, 르완다, 바레
관이 설치되어 외교부의 일상
경우도 있었다.
물건이 바뀌거나 소실되는 경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한국문화원 최초로 여성 문화원장 탄생 오사카 박영혜 원장과 카자흐스탄 위명재 원장 해외 한국문화원장에 여성이
97년과 98년에 일본어, 러
학과를 나와 러시아 푸슈킨
제무대에서의 문화 경쟁력이
개국 24개소가 있으며, 오사
처음 발탁됐다.
시아어 전문가로 공직에 입
어학연구소, 러시아 과학아
강조되고 신한류 등으로 한
카 한국문화원은 일본 내 최
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18일
문했다.
카데미 산하 고리키 세계문
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주
다 재일동포 거주지역 등의
"오사카 한국문화원장에 박
박 원장은 일본 게이오대 정
학연구소에서 각각 석·박사
목을 받고 있는 시점이기에
중요성으로 1999년 3월에
영혜(43), 카자흐스탄 한국
치학과와 한국외대 통역대
학위를 받았고 이후 통일부
더 의의가 깊다"고 밝혔다.
개원했고, 카자흐스탄 한국
문화원장에 위명재(46) 서
학원 한일과를 나왔으며, 공
정세분석국, 모스크바 극동
또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문화원은 자원외교 중요 지
기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보처 외신과와 주일한국대사
문제연구소, 통일부 통일정
부드러움이 한국 문화 소개
역의 문화 교류 활동 활성화
8월 21일 부임할 박영혜 문
관, 문화부 미디어정책국 등
책실 등에서 근무했다.
및 홍보 활동에 큰 장점으로
등을 위해 2009년 12월에
화원장과 8월 12일에 부임
에서 일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두 여성
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원했다.
한 위명재 문화원장은 각각
위 원장은 고려대 노어노문
문화원장 탄생은 지금이 국
한편 해외 한국문화원은 20
해외여행자 인터넷등록률 0.05% 외교통상부가 운영하는 '해 외여행자 인터넷등록제' 이 용자 수가 매우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원회가 발표한 '2010 회계 연도 결산 예비심사 검토보 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 터 5월까지 해외로 출국한 국민 524만756명 중 외교
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www.0404.go.kr)의 인터 넷 등록 제도를 이용한 사람 은 2,846명에 그쳤다. 이는 전체 해외여행자 중 0.05% 에 해당한다. 이 제도가 처음 시행된 2009 년에는 전체 해외 여행객의 9,423명(0.09%)이, 2010년 에는 6,221명(0.04%)이 인
터넷등록제를 이용했다. 시 행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등 록률이 1%를 넘지 못하는 것이다. '해외여행자 인터넷등록제' 는 외교부가 해외에서 불의 의 사건·사고를 당한 국민 을 신속하게 돕기 위해 운영 되고 있다. 인터넷 등록제에 해외여행자가 출국 전 해외
안전여행 홈페이지에 여행 일정과 연락처 등을 기입해 두면 해외에서 위급한 상황 이 발생했을 때 재외공관에 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 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시 작됐다. 외교부는 "등록률이 매우 저 조해 사실상 실질적인 이용 자는 전무한 것으로 보인다"
고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외교부는 또한 "현재 여행경 보단계 지정된 89개국으로 여행할 때만 등록이 가능한 것이 저조한 이용률의 한 원 인"이라고 분석하면서 "등록 제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대 국민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재외동포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7
방문취업제 후속안 나왔다 체류기간 만기된 방문취업동포 재입국 할 수 있어 법무부, 17일 출국 1년 경
취업 사증으로 재입국 할 수
진 출국 시 방문취업 사증이
는 방문취업제 신규입국 대
국금지 등 입국규제를 강화
과 후 방문취업 사증으로 입
있도록 방침을 확정했다"고
아니라 횟수에 관계없는 1회
기자에 대한 형평성 문제 ,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체류
국 허용
밝혔다. 따라서 체류기간이
90일까지 체류 가능한 단기
내국인 일자리 문제 등을 고
기간이 만료된 방문취업 동
중국동포들의 최대 관심사이
만료된 방문취업 동포들은
종합(c-3)사증으로 재입국
려해 방문취업 만기자에 대
포들은 불이익을 당하지 않
던 방문취업 후속안이 드디
다시 방문취업 사증으로 재
을 허용할 예정이다.
한 최종 대책을 마련했다"고
도록 체류기간 내에 출국해
어 발표됐다.
입국을 할 수 있게 됐다.
법무부는 "약 30만명의 동포
밝혔다.
야만 한다.
법무부는 8월 17일 "2007년
단 55세 미만인 동포로 지
들이 2012년부터 매년 5~8
한편 이번 대책에서 주의할
법무부는 체류기간이 만료
3월 이후 방문취업 비자로
방 제조업 및 농축수산업 분
만명씩 순차적으로 체류기
점은 체류기간 내에 출국하
된 방문취업 동포에 대한 출
입국한 55세 미만인 동포들
야에서 취업한 동포들은 6개
간이 만료된다"며 "이에 따
지 않으면, 불법체류자 단속
국 및 사증발급 절차 등에 관
은 체류기간이 만료된 후 기
월 후에 다시 입국할 수 있으
라 제조업·농축수산업의 인
에 걸릴 경우 외국인과 동일
한 세부기준은 추후에 공지
본적으로 1년 경과 후 방문
며, 55세 이상인 동포들은 자
력난, 약 20만명으로 추산되
한 수준으로 강제퇴거 및 입
할 계획이다.
재외선거 중 복수국적자 신분확인 강화 신분확인 강화키로, 재외선거 확대 논의는 없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권 및 서류의 '사본' 제
여야 간 논란이 됐던 국내
의결을 이루지 못했다.
선거권자 확인이 힘들 것
가 내년 4월 실시되는 재
출만으로는 복수국적자가
거소신고자의 선거권 제한
김정훈 한나라당 의원은 "
이라는 지적이 있어 개정
외선거에서 복수국자자의
위조서류를 제출하더라도
문제는 개정안에서 제외됐
국내 거소신고자에 대한
신분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
으며 추후에 공직선거관계
선거권 제한 문제는 여야
로 했다.
이 개정안 의결의 주요 이
법 소위원회에서 재논의하
의원들 간 이견이 커서 결
정개특위는 8월 18일 전
유이다. 또한 재외선거 투
기로 했다.
국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
표시작 시간은 오전 10시
정개특위는 재외선거에서
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의 반대로 무
법 개정안을 의결, 재외국
에서 오전 8시로 앞당겨졌
국내 거소신고 영주권자
우편·인터넷 투표, 추가
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민이 재외선거인 등록신
으며, 재외공관에 파견되
도 지역구 투표권을 부여
투표소 설치, 순회 투표소
날 회의에서 외교부는 중
청을 할 경우 여권과 비자,
는 중앙선관위 직원인 재
할 수 있도록 하는 현행 선
도입 등은 모두 이번 정계
외국인등록증, 장기체류증
외선거관은 선관위의 지휘
거법 조항에 대해 이를 금
특위에서 논의돼지 않아
등 서류 사본을 첨부해 제
와 감독을 받도록 이날 의
지하도록 선거법을 개정할
사실상 내년 재외선거에서
출할 뿐만 아니라 여권 및
결됐다. 단 선거와 관련된
계획이었으나, 18일 실제
도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서류의 원본도 제시하도록
조사가 착수되는 경우 공
표결에서 여야 의원들의
전망된다.
며 반대 입장을 밝힌 것으
결정했다.
관장과 협의하도록 했다.
이견이 대두되면서 결국
우편 및 인터넷 투표 안은
로 전해졌다.
안에 포함되지 못했다. 추 가 투표소 설치안은 소위 여야 의원들은 합의했으나
국 정부가 최근 외교문서 를 통해 '공관외 정치행위 금지 방침'을 전달해왔다
브라질에 한글이름 부두 생겨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은 8 월 11일 준공한 제철소용 부두를 'Cais Song-Won' 이라고 이름 지었다. 'Cais Song-Won'은 송원 부두 라는 의미. 송원은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의 선친인
장상태(1927~2000년) 회장의 호이다. 브라질에는 2대 사업가의 노력으로 제철소가 건설 되었고, 브라질 정부는 이 를 치하하는 의미로 부두 이름을 동국제강 회장의
선친의 호를 붙여 명명했 던 것. 브라질 지우마 대통령은 이날 각료들과 주지사, 지 역 주민 1,000여 명이 지 켜보는 가운데 참석한 장 세주 회장에게 스테인리스
명판을 수여했다. 명판은 포르투갈어와 한글이 함께 사용됐으며 명판 한쪽에는 'Dongkuk Steel 松園 장 상태'라는 이름과 약력, 사 진이 새겨져 있다. 한편 장세주 회장은 고메
주 주지사는 브라질 제철 소 건설을 함께 구상하고 준비해 오면서 우정을 쌓 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건강 / 재외동포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8
누구나 한 번쯤 겪어보았을 편두통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편두통 질환'의 진료환자가 2006년 39만 7천명에서 2010년 62만 2천명으로 최근 4년간 56% 나 증가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점점 흔해지고 있음 에도 이는 현대의학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 아니며, 아직 치료제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기에 많은 이 들이 진통제로 고통을 이겨내고 있 는 실정이다. 이처럼 편두통 환자가 증가하고 있 는 무엇일까?
많은 이들은 과도한 경쟁으로 말미
그에 더해 편두통에 좋은 천연 특효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었다. 첫
암은 스트레스와 피로, 그리고 수면
약이 있다.
번째 그룹에게는 정기적으로 섭취
부족 등을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는
뉴욕타임스 지는 최근 기사에서, 수
하도록 가짜 약을 처방해 준다. 두
다. 학생 시절의 입시전쟁에서 시작
분을 충분히 섭취함으로써 편두통
번째 그룹은 평소 섭취량보다 1.5리
하여 졸업 후 취업난에 이르기까지
예방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
터의 물, 즉 6컵의 물을 더 마시도록
한국인들은 어린 나이부터 끝없는
왔다고 전했다.
지시받는다.
경쟁 속에서 살고 있으며, 취업 후
보통 편두통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
2주가 지난 후, 연구원들은 두 번째
가정을 꾸리더라도 서민경제 악화
여름은 가장 힘든 시기인데, 이와
그룹이 수분섭취를 지시받은 6컵이
와 주택난 등은 끊임없이 스트레스
관련하여 온도가 5도 오를 때마다
아닌 단지 4컵 분량만 늘렸다는 것
를 유발한다.
편두통을 앓을 확률이 8퍼센트씩
을 발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컴퓨터, 스마트폰 등 과도한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실험이 진행되는 2주 동안 이들은
전자기기 사용도 한 몫한다.
그러나 이 확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첫 번째 그룹에 비해 편두통을 21
편두통 예방을 위해서는 긴장 상태
단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면 되는
시간 덜 느꼈으며 고통의 정도도 감
를 풀어주기 위해 충분한 수면을 취
데, 이는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더
소했음을 경험하였다고 한다.
하고, 매일 30분~1시간 정도의 규
운 경우에 유효하다.
신체에 늘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기
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탈수증은 혈액
위하여 건강 전문가들은 성인 남
정신적으로는 늘 긴장을 풀고 마음
량을 떨어뜨림으로 결국 뇌로 가는
자는 하루에 13컵의 음료(물, 주스
을 편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피와 산소량이 적어진다. 일부 전문
등)를, 성인 여성은 9컵을 섭취하도
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이를 위한
가들은 이러한 전해질의 부족이 뇌
록 권고한다.
실천방법으로 조금 일찍 일어나 하
로 하여금 고통 신호를 보내게 한다
마음을 늘 편하게 가지기 위해 노력
루를 여유있게 시작하기, 빨리 끝내
고 추측한다.
하는 한편, 생수 1.5리터 한 병을 가
야 하는 일은 되도록 그 날 끝내기,
신경학회에서는 편두통과 관련하
방에 넣고 다니며 틈틈이 마셔보자.
자신이나 타인에게 완벽함을 요구
여 한 실험을 했는데 그 결과가 흥
하지 않기, 때로 혼자만의 조용하고
미롭다.
안락한 시간 갖기 등을 제안한다.
이들은 편두통 환자들을 모집하여
<파리지성>
在外국민투표, 비례대표 거래설까지 나돌아서야 내년 4월총선부터 실시되 는 재외국민 투표를 앞두 고 미국 뉴욕, LA같이 교민 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선 친(親)한나라당, 친(親)민 주당 조직은 물론 유력 대 선후보 지지 모임까지 따 로 생겨나고 있다. 여·야 정당은 재외국민투표 224 만표 중 한 표라도 더 끌어 모을 욕심에 비례대표 자리 를 미끼 삼아 교민들의 득 표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 연말 모 정당 중앙위 원회 해외분과 직함을 받았 던 교민은 다른 교민들에게 최고의 요리사가 선보이는 한정식
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TEL: 01.4577.8812 18, rue Letellier 75015 Paris (6.8.10) La Motte-Piquet 에펠탑에서10분거리 (월휴무)
"나를 도우면 모국 공직에 진출시켜 줄 수 있다"고 매 관매직을 한 사실이 드러나 제명당하기도 했다. 한나라당이 지난 7월 재외 국민위원장으로 임명했던 남문기 전 미주한인총연합 회 회장의 당직을 사퇴시 킨 것도 이런 부작용의 하 나다. 한나라당은 교민사회 에서 영향력을 가진 남씨를 영입해 선거 때 도움을 받 으려 했지만 남씨가 한국 국적이 없어 당직을 가질 수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 당직 임명을 취소
한 것이다. 일본에선 친북(親北)·반 한(反韓) 성향의 조총련과 한통련 계열 교포들이 선거 때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조 직적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 다. 한국 국적을 선택하지 않고 조선적(籍)을 유지해 온 조총련계 교민들은 재 외등록을 하고 한국 여권을 받는 간단한 절차만으로 한 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다. 최근 10년 사이에 조총련 계 교포 8만명 중 5만명은 북한에 대한 생각이 변했거
나 한국과 사업을 하기 위 해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 지만 친북(親北) 성향인 나 머지 3만명 가운데 "2012 년 선거 때 보수정권을 바 꿔보자"고 선동하는 사람들 이 있다는 것이다. 선관위가 지난 6월 해외 157개 공관에서 실시한 모 의 재외국민 투표에선 투 표 등록 신청자 중 71%가 실제 투표를 했다. 미국과 일본도 다른 나라 영주권 이 있는 해외교민에게도 투 표권을 주지만 최근 실시 한 선거에서 투표율이 각
각 0.3%, 3.25%에 그친 것 과는 비교도 안 되는 높은 투표율이다. 그만큼 과열의 위험도 크다. 재외국민 투표는 우리 행 정·사법권이 미치지 않은 해외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매표(買票)나 불법 선거운 동이 벌어져도 제대로 단 속할 수 없다. 정부와 정치 권은 첫 재외투표를 앞두고 과열의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긴급 대책을 세우고, 중장기적으로 이 제도를 계 속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를 재검토해봐야 한다.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지성이야기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9
화장실은 언제 집 안으로 들어왔을까? 일제강점기 - 현관 생기고 집 안에 변소 만들고 툇마 루에 유리문 달아 1970년대 - 입식 부엌· 실내 욕실 농촌엔 새마을 주택 보일러식 난방 보급, 서울엔 불란서 주택 오전 7시 잠에서 깬 A씨 는 아파트 안방에서 나와 화장실로 들어가 샤워를 한다. 같은 시각, 부인은 주방에서 아침을 준비한 다. 샤워를 마친 A씨는 발 코니로 나가 화초에 물을 주고, 이어 고교생 딸과 함 께 세 식구가 식탁에서 아 침을 먹는다. 식사 후, A씨 와 딸은 현관에서 신발을 신고 각각 집을 나선다. 2011년을 살아가는 대한 민국 국민의 일상적인 모 습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형태의 주택구조가 자리 잡기까지는 120여년이 걸 렸다. 신간 '한국의 주택 그 유형과 변천사'는 임창 복(65) 성균관대 건축학 과 교수가 한국 주택건축 의 120년 혁명사를 정리 한 것이다. 책에서는 선교 사와 외교관을 중심으로 한 서양건축과 일본제국주 의에 의해 이식된 일본식 주택문화가 전통 주택문화 와 갈등과 화해, 타협을 거 치며 진화해온 과정을 볼 수 있다. 아파트에서 태어 나 자란 세대에겐 낯설겠 지만 단독주택 경험이 있 는 독자에겐 반가울 책. 학 술적인 내용이지만 단독주 택 120년 역사를 파악하 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앞 으로 아파트문화의 역사를
다룬 책이 출간되기를 기 다리는 마음도 생긴다. ◆현관(玄關)의 탄생 1876년 개항과 함께 조선 에 들어온 서양 외교관과 선교사들은 주택을 직접 짓거나 한옥을 개조해 입 식(立式) 주거공간을 선보 였다. 그러나 일반 서민들 이 받아들이기엔 너무 거 리가 멀었다. 본격적으로 조선의 주택에 변화가 시 작된 것은 일제 강점기. 한 반도로 대거 이주한 일본 인들이 들여온 집 구조 중 한국인들의 눈에 독특한 점은 다다미와 중복도(中 廊下) 그리고 현관이었다. '현관(玄關)'이란 한자에 서 보듯 원래 일본에서는 집의 북쪽이나 측면에 있 는 '어스름한 공간'이 현관 이었다. 다다미와 중복도 는 일제의 패망과 함께 사 라졌지만 현관은 살아남았 다. 그리고 어두운 곳이 아 니라 집의 밝은 곳에 있어 '명관(明關)'으로 바뀌었 다. 일부 고급 한옥에서 처 음 채택된 현관은 한옥과 양옥을 거쳐 현재의 아파 트까지 이어지고 있다. ◆"변소(便所)를 집 안으 로" 변소 문제는 전통 주택 에서 가장 골칫거리였다. 1896년 독립신문에 "길갓 집 창밖에 더러운 물건과 오줌과 물을 버리지 못하 게 하고 어른과 아이가 길 가에서 대소변을 보지 못 하게 하고…"라고 적을 정 도였다. 1934년 조선총독
부는 변소와 전쟁을 선포
구가 증가한 데다 6·25
을 바꿔놓았다. 입식 부엌
한다. '조선시가지계획령'
로 주택들이 파괴되면서
과 실내 욕실이 들어선 집
에서 "거주용 건물 부지 내
주택 건설은 심각한 문제
이 생겼다. 도시에서는 이
에 변소 설치할 것"이라고
로 떠올랐다. 전후에 떠오
른바 '불란서 주택'이 대유
못 박은 것이다. 마침 당시
른 것은 이른바 '재건주택'.
행했다. 불란서 주택은 보
엔 도시형 한옥을 공급하
국제연합한국재건단 등의
일러 난방의 보급과도 밀
는 '집장수'들이 생겨났다.
지원을 받아 건평 9평에
접하다. 1972년 90%가
이에 따라 안방에서는 멀
방 2칸, 마루 1칸, 부엌 1
연탄 난방을 하던 서울 주
고 대문간에서는 가깝고
칸짜리 흙벽돌로 지은 '후
택은 1977년이 되면서 보
수거에 편리하게 길에 면
생주택'(재건주택)이 전국
일러식 난방이 90%로 늘
한 위치에 변소가 들어온
적으로 건설됐다. 다른 한
어났다. 지하(반지하)에
집이 대량 보급된다. 또 '
편에서는 국내 건축가들에
보일러실이 들어앉고 '미
ㅁ' 'ㄷ'자 집이 늘면서 담
의해 표준화된 도시형 주
니 2층'식으로 다락이 보
장 없이 벽으로 이웃한 도
택 건축이 늘었다.
편화되거나 2층집이 늘었 다. 지붕과 지붕이 만나는
시형 한옥이 늘게 됐다. 일 제 강점기는 유리가 건축
◆'새마을 주택' '불란서 주
삼각형 모양이 서구의 신
재료로 널리 쓰이게 되면
택'
전처럼 보이는 집을 '불란
서 툇마루에 유리문을 다
1970년대 이전까지 도시
서 집'이란 별칭으로 불렀
는 것이 유행했다. 덕택에
와 상류층이 주거문화를
다. 이 무렵부터 가옥 구
방과 마루, 방의 앞쪽 면적
바꿨다면, 1970년대 이후
조를 부르는 이름도 서서
이 요즘의 아파트 발코니
는 농촌과 도시 중산층의
히 바뀌게 됐다. 변기, 세
처럼 쓸모 있는 공간으로
주택 형태도 크게 바뀐 격
면대와 목욕 공간이 합쳐
새롭게 탄생하게 됐다.
변의 시대였다. 대표적인
져 '변소'가 아닌 '화장실'
예가 '새마을 주택'. 당시
로, '부엌'은 '주방', '마루'
내무부가 12종류, 건설부
는 '거실'로 좀 더 '고급스
가 15종의 표준 설계도를
러운' 이미지의 이름으로
제시하는 등 정부의 강력
변신했다.
◆재건주택 1945년 광복은 한국에 본 격적인 '집 문제'를 제기했 다. 해외동포 귀환으로 인
한 주도로 농촌 주택 풍경
강앤리 미용실 COIFFURE - kang & Lee
NS Golf
15주년 기념 컷트 15유로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월, 화요일에만 할인)
Metro 6. Dupleix
TEL 01 4578 6033
지하철 Dupleix 바로 옆에 위치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10
Golden Mt. Grill Buffet
금강산뷔페 북미/미국/시애틀 Menu : 뷔페 / 고기류 / 일식 / 중식
31656 Pacific hwy S, Federal Way, WA 98003 전화번호: (253) 941-9292 영업시간: 11:00am ~ 10:00pm
불
황이 장기화되면서 타격을 받는 것 중에 요 식업을 들 수가 있다. 가벼워진 지갑을 열 수가 없어서 '웬만하면 집에 가서 먹지' 하 는 생각들을 갖고 식품점을 돌아 집으로 향하던 길에 발길을 잡는 불갈비 고기집이 있어서 그 비결이 무엇인 지를 물으러 들렀다. 바로 페더럴웨이(Federal Way) 다운타운에 자리잡은 '금강산 뷔페'로, 그 비결로는 첫 째로 가격, 둘째로는 누구나 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꼽는다. 13가지 고기와 66가지의 산해진미를 14달러 99전에 무한대로 먹고, 어린이들 가격 할인까지 받으면 일반 가정집에서 장을 보아 만들어 먹는 것보다 훨씬 경제 적이기 때문에 이 곳을 찾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둘이 서 30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에다 서울의 유명한 '홍릉 갈비'부터 지금껏 35년이라는 세월 동안 갈비 불고기
의 맛을 일구어 온 홍영래(70) 할머니의 손맛을 직접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식당을 나설 때면 어김없이 '또 오 자!'를 다짐하게 된다. '금강산 뷔페'는 특히 도매를 통해 좋은 고기만을 선별 하여 구입하고 홍영래 할머니 특유의 비법으로 맛을 내 어 가정에서는 쉽게 시도할 수 없는 가격과 맛을 자랑 한다. 때문에 아무리 불경기라고 하더라도 '금강산 뷔 페'는 늘 사람들로 붐빈다. 거기에다 산 체류나물과 해 산물, 한과와 식혜, 수정과 등의 후식과 구색을 두루 갖 춘 죽과 국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손님들은 입맛대 로 즐길 수가 있다. 화식으로는 스시롤이 있고, 중식들도 외국인들 입맛에 맞게 준비되어 있어 '금강산 뷔페'에는 70대 30의 비율 로 현지인들이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그래서 주요 언 론사들이 한류의 틈을 타 앞다투어 '금강산'을 소개하 고 있고, 무엇보다 풍부한 먹을 거리가 365일 오전 11 시부터 밤 10시까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바쁜 일정 에 쫓기는 여행객들이나 갑자기 찾아온 방문객들에게 는 더 없이 권해보고 싶은 장소다. 뿐만 아니라, 시애 틀 공항에서 15분, 벨뷰(Bellevue)에서 20분, 타코마 (Tacoma)에서는 15분 거리에 있는 교통의 요지인 페 더럴 웨이(Federal Way) 316가 퍼시픽 애뷰뉴(Pacific Avenue)에 자리잡고 있다는 지리적 이점도 '금강 산'을 자주 찾게 하는 이유가 된다. 또 주변에는 한인들
9월 학기 - 9월 5일 개강 9월 2일까지 3개월 이상 등록시 5% 할인
의 은행, 여행사와 대형 마켓들이 모여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2007년에는 내부를 개축하여 더욱 현대적 이고 깨끗한 인테리어와 주방시설을 갖추게 되었으며, 8명의 특색 있는 요리사들의 뛰어난 음식솜씨는 '금강 산 뷔페'의 또 다른 자랑거리라 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반 2층으로 5,660스퀘어에 189명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다. 불경기가 지속되자 '금강산 뷔페'는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점심 특별가격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기 제외 뷔페는 7달러 99전에, 된장찌개, 순두부, 갈비탕, 육개장 등의 탕류는 4달러 99에 제공하고 있다.
이영만 사장과의 인터뷰 '금강산 뷔페'는 음식에는 일가견에 있는 집안이다. 주인이 30년 경력의 일류 요리사이고, 가족 중 이모가 30년 전통의 불갈비집 원조이며, 사촌 동생은 일류 스 시맨이다. 이영만 사장은 77년 뉴욕에 와 시작하게 된 식당의 역사를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금강산 뷔페'를 열게 된 계기는? 34년 전 한창 젊은 나이에 미국에 와서 직업의 선택 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먹 거리의 장인이 되어보자고 작심을 하고 찾아간 곳이 텍사스 주 달라스의 웨스턴호텔 주방이었다. 이곳에 서 갖은 고생과 시련을 딛고 배운 것이 서양요리의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11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이태리와 불란서 요리. 세월이 흐른 후에는 나름대로 독 창적인 불란서요리와 이태리 음식을 개발해낼 수 있는 요리사가 되었고, 77 년 지금의 부인 테레사 씨와 가정을 이루면서 자신감을 얻어 82년도에 조지 아 주 애틀랜타에 햄버거샵을 열었고, 식당만으로 자리를 굳혀가기 시작해 서 85년 뉴욕 맨해튼에서 샐러드바를, 99년 오하이오에서는 이태리식당으 로 성공하게 되었다. 이에 다시 시카고로 옮기면서 다운타운에 샐러드바를 오픈했었다. 당시에는 다이어트 음식으로 샐러드 바를 찾는 젊은이들이 전 미국에 유행처럼 번져서 샐러드바가 각광을 받던 때였다. 음식도 유행 따라 변해 2003년에는 처가 쪽이 '홍릉 전통 갈비집'으로 한국에서 알아주는 요 식업 집안인 점을 살려 그 맛을 미국 땅에 소개하고자 부인과 상의 후 이모 님을 모셔와 워싱턴 주 타코마에서 '만나뷔페' 불갈비집을 열었다. 맛 소문 은 삽시간에 멀리까지 퍼져 "갈비 먹으러 '만나뷔페' 가자!"는 투어까지 생 기기도 하였다고. 그곳에서 2006년까지 식당을 운영했고 지금의 '금강산'은 2007년 11월 그 간 쌓은 경험과 노하우의 총 결산으로 한식당 운영의 진수 가 될 수 있는 좋은 점들만을 모아 직접 계획하고 만든 것이다. '금강산 뷔페'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지금도 7대 3의 비율로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메뉴로는 한식으로는 각 종 김치류와 국 종류, 불갈비, 불고기, 찜갈비 등의 고기류가 있으며, 일식으로 는 스시롤, 생선구이, 13가지의 고기류가 있다. 이밖에 각종 다과와 후식으로 수정과와 식혜가 준비되어 있고 주말에는 특별식으로 알래스카 대게, 대합과 홍합 등 해산물이 넘쳐난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선정한 세계 한식당 93選
페더럴 웨이 시는 1929년 도시를 형성하다 주변도시들과 합해지게 되면서 1950년 연방 고속도로(페더럴 하이웨이)의 이름을 채택해 지금까지 시의 이름으로 사용하 고 있다. 월드 비전 본사가 이곳에 있고, 숲 속 산책로와 호수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 다. 또 올림픽 산맥의 사철 내내 눈 덮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인구는 8 만 3천 259명으로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한인들이며, 시민들의 평균 소득이 연 5만 달러 수준으로 특별히 중산층이 많은 곳이다. 남쪽으로 20마일 정도 떨어진 곳 에 타코마 군 기지가 있어서 한국과 관계가 깊은 군인들과 그 가족들이 많이 찾아오 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우리나라 강원도 동해시와의 자매 결연으로 많은 한국인들 이 방문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29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지난 1년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의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종류와 고객 평가, 요리사, 영
대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
업시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는
론인들이 취재한 내용을 토대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
로 한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와 이민땅에서의 삶을 빠짐없
앞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정, '
이 소개하며, 이민땅에서 열심
김치응용요리대회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
히 살아온 사장님들의 삶의 이
람들-푸른사막'이란 제목으로
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
소개서를 펴냈다.
를 주고있다.
매년 열리는 '광주김치축제'에서는 전국김치응용요리 경연대회도 개 최된다. 전문가들의 기량을 겨루는 전국전통김치담그기경연대회와 축제의 쌍벽을 이루는 이 대회에는 학생과 학원생들이 주로 참여했 는데 8개시도 34팀 참가해 다양한 김치요리를 선보이며 열띤 경쟁 을 벌였다. (한국 광주광역시)
구입문의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H.P 06 0786 0536 e-mail : parisjisung@gmail.com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HnbWda ad\d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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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천막용)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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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12
동포사회 의견 존중하는 국가리더가 필요하다
재외동포가 국정(國政)의
가 수가 날로 늘어나고, 현
해외교포문제연구소' 설립
중심무대로 진입하고 있다.
지화한 이주자나 후손들에
에 관여한 일, 1997년 교
일본과 미국 등 해외거주
까지 본국국정과 통일정책
민청을 대신한 '재외동포재
자를 '반쪽바리'나 '배신자'
자문에 참여할 문호를 열어
단' 출범 시 교포문제연구
로 비아냥거리던 옛날을 생
놓는 것은 재외동포의 존재
소 이사장으로서 몇 가지
각하면 2011 세계한인회
와 활용가치에 대한 기대
당부한 일, 2006년 재일민
장대회 개최, 15기 민주평
치가 날로 커지고 있기 때
단이 김정일의 조종을 받는
통 해외자문위원 대폭 보
문이다.
조총련과 민단 파괴에 앞장
강, 2012 재외국민 참정권
필자는 1950년대 조총련
선 한통련의 교묘한 통일전
실시 등은 상전벽해(桑田碧
과의 사상투쟁에 여념이 없
술(5·17사태)로 존립 자
海)나 천지개벽(天地開闢)
던 시절 재일민단과 재일한
체가 흔들릴 때 여러 동지들
에 비유할 만하다. 우리 국
국학생동맹을 대표하여 국
과 함께 좌파 집행부를 퇴진
민이 근대화·민주화에 앞
회옵서버로 본국국정에 참
시킨 일, 매년 한인회장대회
장섰고 전 세계를 네트워크
여한 경험이 있다. 그 후 지
전후로 언론매체를 통해 '재
화 하는데 성공한 노력의 대
금까지 재외동포보호와 민
외동포의 민족자산화'를 강
가들이다.
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
조한 일 등은 우리 사회, 특
이제 지구촌은 철조망으로
고 있는 바 1961년 국가재
히 각계각층의 국가리더들
가로막힌 국경을 연상하던
건최고회의 법사위원장 이
에게 재외동포사회의 변화
20세기도 아니고 자국영
석제(李錫濟)에게 '교민청'(
와 이들의 목소리에 진심으
토만을 주권의 경계로 삼
僑民廳) 설립을 제안하여
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
던 19세기도 아니다. 구소
외무부 교민과 설치에 일
했던 작은 노력들이다.
련 붕괴(1989)와 EU 출범
조한 일, 1964년 한일협정
재외동포사회가 본국국정
(1993)으로 해외거주자에
(1965) 체결 전 우리나라
참여에 열을 내고 투표일
최초의 교포 싱크탱크인 '
을 학수고대하는 것은 개인
게 복수국적을 허용하는 국
의 공명심이나 이기주의 때 문만이 아니다. 오죽했으면 재미한국인 최초의 미국 연 방하원의원(3선) 김창준 등 한인정치인들이 재외동포 재단 차기 이사장으로 "가 능하면 동포사회를 잘 이해 하고 동포사회와 함께 화합 속에서 일할 수 있는 새롭고 참신한 인물을 임명"해 달 라며 대통령의 고유권한인 임명권에 의견을 제출하겠 는가. 따지고 보면 재외동포 가 여전히 귀찮은 존재로 홀 대받고 있다는 증거다. "이 사장 만나기가 대통령 만나 기보다 더 힘들다"는 우스 갯소리가 시중에 흘러 다녀 서는 곤란하다. 물고기가 물 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재 외동포사업을 책임진 사람 은 재외동포의 입장과 눈높 이에서 각종 애로점을 해소 할 줄 아는 소통(疏通)전문 가여야 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재외 동포는 현지주류사회진입 과 모국유대강화를 위해 쉼 없이 뛰고 달리는 우리의 대 표선수들이다. 그렇다면 정 부는 해외거주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사람 수가 많거나 격(格)이 높다 고 우대하고 사람 수가 적거 나 격이 낮다고 무시하는 것 은 졸장부나 할 일이다. 눈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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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닥친 총선과 대선 때문 에 되지도 않을 공약(空約) 을 남발하거나 정부통일정 책과 지원사업을 일방적으 로 추진하는 일은 삼가야 한 다. 700만 재외동포사회를 보듬어야 할 동포재단 이사 장이라면 전문가와 NGO들 의 고언(苦言)에 오픈 마인 드 해야 한다. 재외국민보호 나 공공외교의 ABC 정도는 최소한 알아야 한다. 냉전( 冷戰)의 최전선인 재일민단 의 특수성도 모르면서 어떻 게 재미·재중·재러·재 유럽·재아중동, 심지어 탈 북 동포사회의 전략적 우선 순위를 조정하겠는가. 하루 를 재임하더라도 자리에 연 연하지 않을 사람, 대통령과 정부를 대신하여 욕(辱) 먹 을 각오가 된 사람, 여·야 정치권의 간섭에 눈 하나 깜 짝 안 할 배짱두둑한 사람이 면 더욱 좋다. 자천타천 희 망자들 가운데서 옥석(玉 石)을 가리는 대통령의 혜 안이 필요한 때다. 취임 초 재외동포들에게 '일 잘 하는 재외동포재단'과 '민주평통 제2의 창립'을 약속한 대통 령의 초심(初心)이 변치 않 았기를 기대해본다. <이원범/제3대 국회옵서버, 3·1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공지
NO. 582 / 2011년 8월 24일(수) - 13
'세계한인의날' 참가신청 접수 개시 8월 8일 공식홈페이지 오픈
올해로 5회째에 접어드 는 '세계한인의날' 행사가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하 고 공식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 영건)은 8월 8일 '세계 한인의날'공식 홈페이지 (http:www.koreanday. go.kr)를 오픈하고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참 가신청 마감은 9월 9일 이다. 우리 정부가 2007년 법 정기념일로 지정한 '세계 한인의날'은 매년 10월 5 일 갖는 기념행사를 통해 내국인에게는 재외동포의 소중함을 알리고, 재외동 포에게는 모국에 대한 관 심을 환기시키는 날로 자
리매김 돼 왔다. 정부는 "올해도 국내외 동 포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 려에 힘입어 다채로운 행 사를 통해 세계 한인들의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마련 하고자 한다"며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5회째를 맞이하는 '세계 한인의날' 행사. 올해는 ' 하나된 세계한인, 희망찬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하에 대회 준비가 한창이 다. 공식 기념식은 10월 5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 분에 걸쳐 서울 삼성동 코 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 릴 예정이다. 기념식 당일 오후에는 인사동 문화체
예배 시간 변경 / 오전 11 시 7 . 24 - 8 월 말 까지 빌려 사용하는 프랑스교회의 배려로 여름동안 은 오전에 예배를 드리게 됨을 알려 드립니다. 주소: 20 RUE TITON 75011 PARIS 메트로 ⑧ Faidherbe - Chaligny ⑨ Rue des Boulets ☏ 01 4898-4443 06 6219-8739 여름 특별 강좌 / 청 장년 매주 토 10.00 AM 담임목사 이 극 범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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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Tel. 01.4687.2351 / 06.8033.3545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험 프로그램도 실시될 예 정이다. 더불어 매년 KBS 홀에서 열리는 코리안페 스티벌 역시 같은 날 오후 7시30분부터 2시간에 걸 쳐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세 계한인의날' 공식 홈 페이지(http://www. koreanday.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이메일(webmaster@ koreanday.go.kr)로 보 내면 된다. 팩스(82 2 3415 0918)도 이용 가 능하다. 문의는 '세계한인의날' 사 무국(82 2 3415 0185)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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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ation:
Licence et Master du département de la peinture de l'Université de HANNAM
Expositions personelles
2011: Galerie Pont des Arts, Paris 2011: Galerie Moris, Daejeon 2010: Galerie Space Ino, Seoul 2009: Galerie Owon, Daejeon 2008: Galerie Saby, Daejeon / Galerie Lotte, Daejeon / Galerie Soho, Daejeon 2007: Galerie Young Art, Seoul / Galerie Lotte, Daejeon 2006: Galerie Dansung, Seoul 2003: Galerie Moro, Seoul / Galerie Owon, Daejeon 2001: Galerie Hyundai, Daejeon 1999: Galerie Hyundai, Daejeon
Récompenses
*Prix spécial (2 fois) de Grande Exposition de COREE **1er Prix de l'Exposition de la peinture de DAEJEON ***Prix de Nouveau Talent de l'Association des Artistes de Daejeon ****Prix du Maire de la ville de Daejeon de l'Association des Artistes de Daejeon
Adresse:
301, 1011 Gwanjeo-dong, Seo-Gu, Daejeon, Corée du Sud Tel: +82-10-6486-0256 E-mail: artkim0070@hanmail.net
2. 제출서류 - 이력서(한/불 2가지 언어로 각기 작성 제출) : 사진첨부 必 - 자기소개서 : 한국어 및 불어나 영어 중 택일하여 2가지 언어로 작성하되, 경력자는 경력업무 내용 상세소개 3. 제출방법 : 이메일 접수 chest.kim@samsung.com sh.ryu@samsung.com 4. 모집기한 : 9월 9일까지 이메일 도착 5. 서류심사 후 면접 대상자에게 면접 일자를 개별 통보
Galerie Pont des Art
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약자입니다. CBMC의 비젼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경제 단체중 가장 영향력있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CBMC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하며,성경의 리더쉽을 개발 하여 영적비즈니스 리더로 육성하여,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비젼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 지회별로 매주 정기적으 로 조찬모임을 가지며,유럽,미주,아시아 대회등 각 대륙별 대회와,한국대회, 세계대회와 CMMC대학등을 통해 CBMC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학습하며,하 나의 비젼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파리cbmc 매월 정기모임 강연에 누구나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9월29일 진병철(무역회사 대표) : 무역 10월 27일 권영철(비빕밥 식당대표) : 식당 개업과 운영 11월 24일 남민주(예술가,쉼박물관 대표) : 쉼 박물관과 예술 12월29일
외부 특별인사강연 및 만찬
-시간 : 20시 - 장소:에스파스 5 에뚜왈 /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정기모임 : 매주 수요일 7시 30분 Arno Cafe(14구 새벽기도회 장소 옆)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9시에는 강연 및 만찬 모임이 있습니다. 파리 cbmc회원가입 및 문의 : 06 07 86 05 36
문의 : 06 0786 0536 / www.oktow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