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583
2011년 8월 31일(수)
SARL PARISJISUNG
www.parisjisung.com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 4541 5317
파리지성
2011 한가위 대축제에 초대합니다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
<선라이징> 테너 신동욱 연주회
길가에 풀어놓은 코스모스 반가이 영접하고 황금물결 일렁이는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그리움과 설레임이 밀물처럼 달려오는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한동안 뜸했던 친구와 친지,친척 만나보고 모두가 어우러져 까르르 웃음짓는 희망과 기쁨이 깃발처럼 펄럭이는 그런 날이었으면 합니다 꽉 찬 보름달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인심과 인정이 샘솟아 고향길이 아무리 멀고 힘들지라도 슬며시 옛 추억과 동심을 불러내어 아름다운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 수 있는 의미있고 소중한 팔월 한가위이었으면 합니다 <팔월 한가위> - 반기룡 '한가위'라는 단어를 오랜만에 다시 듣게 되니 마음속에 소복이 먼지 쌓 여 있던 정겨운 추억들이 고개를 듭 니다. 조상 대대로의 지혜가 깃들여 있고, 어릴 적부터의 추억이 진하게 우러 나 있는 반갑고 아름다운 명절, 한가 위는 8월의 '한가운데'라는 데 있는 '
큰 날'이라는 우리말 이름입니다.
을 공유하고 있는 이웃 교민들이 있
비록 프랑스의 달력에는 표시되어
습니다.
있지 않으나, 한국의 달력엔 붉게 표
지금까지 인사 한 번 한 적 없더라
시되어 있을 올해의 음력 8월 15일
도, 한민족이기에 사촌인 우리들은
은 바로 9월 12일입니다.
축제에서 함께 먹고 웃고 즐거워할
한국에서 멀리 떠나와 있는 우리 교
수 있습니다.
민들이 이 소중한 명절을 거르지 않
아름다운 가을 오후, 정성스레 준비
고 즐길 수 있도록, 한인회에서는 올
된 축제에 들르셔서 배도 부르고 마
해도 어김없이 한가위 대축제를 마
음도 부른 풍요로운 한가위를 즐기
련하였습니다. 12일이 프랑스에서
고 가시기 바랍니다.
는 평일이기에 10일 토요일에 축제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지요. 우리의 친척들은 저 멀리 있지만, 그 들 대신 우리 곁에는 한가위의 추억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최준호) 은 파리뮤직포럼협회와 공동으로 매년 9월부터 6월까지, 10회에 걸 쳐 클래식 마티네 콘서트 <선라이 징>을 개최한다. 매달 첫번째 수요일에 개최되는 동 음악회는 프랑스의 유망한 한국 젊 은 음악인들에게 연주기회를 제공 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음악인들 의 수준높은 연주실력을 소개하고 자 2009년부터 시작되었다. 오는 9월 7일에는 한해를 여는 첫 장으로 테너 신동욱의 솔로 콘서트 가 있을 예정이다. 연주곡으로는 헨 델, 도니제티, 베토벤, 모자르트, 구 노 등 대표적인 성악, 오페라곡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헨델의 오라 트리오 메시아 중 '내 백성을 위로 하라, 모든 골짜기 높아지리라', 모 짜르트의 '아, 얼마나 아름다운 모 습인가!',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아! 떠올라라 태양이여!' 등 익히 알려진 곡들과 더불어 '그 리워', '산촌' 등 아름다운 한국 가곡 들을 소개한다.
<파리지성>
일시 : 2011년 9월 10일 토요일 11h~ 16h30 장소 : 서울공원 불로뉴숲 (jardin d'acclimatation)
일시 : 2011년 9월 7일,12시30분 장소 :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01 47 20 83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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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3
20년 동거한 연인, 佛사회당 대선후보 라이벌로 행정학교(ENA)에서 만난
지않은 정치적 견해차를 드
으로 모두 부드러운 분위기였
리(47%)만을 대상으로 실시
프랑스 사회당의 대선 후보
뒤, 결혼이 아닌 동거 형식으
러냈고 불화설이 끊이지 않았
다. 둘 다 중요한 목표가 무엇
한 조사에서는 오차 범위 이
경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당
로 살면서 자녀 넷을 뒀다.
다. 하지만 파경의 직접적인
인지 알고 있다"고 전했다. 루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
내 예비 후보들의 인연에도
한때 프랑스 정계에서 '황금
원인은 올랑드가 여성 언론인
아얄 역시 "배신이 있었다고
으로 나타났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당
커플'로 불렸던 이들은 지난
과 교제한 것이었다. 올해 사
해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
사회당은 오는 10월 9일 대
내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프
2007년 대선에서 사회당 후
회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는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선 후보 경선을 치르며 과반
랑수아 올랑드(57) 사회당
보로 나선 루아얄이 사르코지
둘이 나란히 출사표를 던지면
한편 지난 26일 프랑스 여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0
전 대표와 3위인 세골렌 루아
에게 고배를 마신 뒤에 결별
서 라이벌 관계가 됐다.
론조사기관 IFOP가 실시한
월 16일 1~2위 후보를 놓고
얄(58) 전 대선 후보는 20여
했다. 그해 대선 직후에 총선
두 사람은 지난 4월 사회당
사회당 대선 후보 지지도 조
결선 투표를 치른다. 이 때문
년간 동거했던 사실상의 부
이 실시되던 날, 루아얄은 결
전당 대회에서 활짝 웃으면서
사에서는 올랑드(42%), 마
에 올랑드와 오브리가 결선에
부였다.
별을 선언했다.
화해했다. 결별 4년 만이었
르틴 오브리 사회당 현 대표
올라갈 경우, 모두 루아얄의
둘은 1978년 프랑스의 엘리
이들은 대선 과정에서 세금이
다. 당시 올랑드 전 대표의 측
(31%), 루아얄(18%)의 순이
지지나 지원이 절실한 구도가
트 양성 코스로 꼽히는 국립
나 중도파 연대 문제에서 적
근은 "인간적으로나 정치적
었으며, 올랑드(53%)와 오브
되고 있다.
내년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프랑스인 53%, "스트로스-칸 정치재개 원치않아" 프랑스인 절반 이상이 성폭
야 한다는 응답비율이 53%
혐의에 대한 공소 기각 사실
이미 마감됐기 때문에 스트
로 명성에 타격을 받았기 때
행 논란에 휘말린 도미니크
에 달했다고 밝혔다.
을 발표하기 전인 22∼23일
로스-칸이 경선에 참여하려
문에 대통령 선거전이나 관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
반면 스트로스-칸이 예비
이뤄졌지만, 당시 이미 검찰
면 당의 특별허가가 필요한
직에 나서려 할 가능성은 낮
금(IMF) 총재가 정치판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것에 찬성
의 기소 포기 가능성이 명확
상황이다.
다고 분석했다.
돌아오지 않기를 원하는 것
한다는 응답은 23%에 불과
했던 상황이어서 스트로스-
정치 평론가들은 스트로스-
한편 스트로스-칸은 대법원
으로 조사됐다.
했고, 19%는 그가 현재 선발
칸의 정계 복귀에 대한 프
칸이 한때 유력한 좌파 대선
의 공소 기각 결정 이후 25
여론 조사기관 CSA는 25일
된 6명의 후보 중 한 명을 지
랑스인들의 생각을 엿볼 수
후보로 니콜라 사르코지 현
일 여권을 돌려받고 자유의
(현지시간) 스트로스-칸이
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있다.
대통령을 꺾고 프랑스의 차
몸이 됐다.
다음 달 있을 사회당 대선후
이번 조사는 미국 뉴욕 대법
게다가 내년 4월 대선을 위
기 대통령이 될 것으로 기대
보 예비 경선에 나서지 말아
원이 스트로스-칸의 성폭행
한 사회당 경선 후보 등록은
를 모았지만, 이미 성추문으
佛, '부자 증세'로 재정적자 감축키로 프랑스 정부가 최소 100억 유로(약 15조6천억원) 규 모의 부유층 증세와 각종 감세혜택 중단 등을 통해 재정적자 줄이기에 나섰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24 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갖고 니콜라 사르코지 대 통령의 지시로 마련된 세수
증대 방안을 발표했다. 프랑스 정부는 이 같은 감 세혜택 중단 및 증세를 통 해 올해 30억~40억유로 (약 4조6천억~6조2천억 원)의 추가 세입을 마련하 고 내년에는 추가 세입 규 모를 100억유로 늘릴 방 침이다.
이번 방안의 일환으로 현재 의 법인세 공제 혜택 등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고 정 부 관리 등은 전했다. 사르코지 정부는 최근 프랑 스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 가 폭락함에 따라 이번 방 안을 긴급하게 마련했다.
재정적자 감축을 위해 정 부 지출 대폭 삭감을 추진 중인 사르코지 정권은 이에 반발하는 여론을 의식, 부 자 증세 방침을 밝혀왔다. 발레리 페크레스 예산장관 은 "적자를 줄이면서 성장 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개혁들을 공평하
게 널리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르코지 정권은 재정적자 를 작년 국내총생산(GDP) 의 7.1%에서 올해 5.7%, 내년 4.6%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슈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4
폐기물 해양배출 중단 첫날… 쓰레기대란 현실로 음식물폐수와 가축분뇨 등 폐
레기 등 폐기물 수거 중단으
한계가 있어 오래 버티기 어
인 8만t은 매년 바다에 버려
수슬러지 해양투기가 금지되
기물을 바다에 버려온 전국
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렵다. 업계 관계자는 "2, 3일
지고 있다.
면 어려움이 생길 것으로 보
19개 업체들이 29일부터 쓰
실제로 인천항 주변에 위치
은 버틸 수 있겠지만 사태가
이에 따라 전남도와 일선 지
고 있다.
레기 반입과 해양배출을 전
한 3개 해양배출업체가 이날
1주일 이상 지속될 경우 수거
자체들은 해양투기되고 있는
부산에서 하루동안 발생하는
면 중단하기로 하면서 전국
부터 폐기물을 받지 않겠다고
중단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가축분뇨 물량을 해결하기 위
하수 슬러지는 551t인데 이
각지에서 쓰레기대란이 우려
처리 업체에 통보하면서 1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 공공자원화시설을 늘리고
중 257t 정도가 바다에 투기
되고 있다.
약 200대에 이르던 반입 차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은 대책
가축분뇨 액비화 시설도 활용
되고 있다.
해당 업체들은 내년부터 축산
량 운행이 중단된 상태이다.
마련에 고심하고 있지만 뾰족
하기로 하는 등 해양투기 물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 8월
폐수와 하수슬러지의 해양배
포항에서도 연간 50만여t의
한 수를 내놓지 못하고 있다.
량 축소에 나서고 있지만 기
께 하수슬러지를 태워 연료화
출을 전면 금지하겠다는 정부
폐기물 해양배출을 담당해온
폐기물의 육상처리시설 건립
한까지 해결방안이 나올 수
하는 시설이 가동되면 큰 문
의 입법예고에 반발하며 배출
3개 업체가 이날부터 반입과
을 서두르고 있지만 계획한
있을지는 미지수다.
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나 내
중단을 결정했다.
배출을 중단했고, 울산에서
대로 공사를 마칠 수 있을지
또 1곳 당 가축분뇨 하루 처
년 초부터 8월까지 하수슬러
'쓰레기의 완전한 육상 처리
도 비슷한 규모를 처리하는 4
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
리용량이 100t인 공공자원시
지 처리가 문제"라며 "일단
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하며
개 업체가 사실상 파업에 동
기 때문이다.
설 8곳도 신설하기로 했지만
추가로 매립하는 수밖에 없
관련 법 시행규칙 개정안의
참했다.
전국 가축분뇨의 약 10%가
현재 공사가 마무리된 것은
어 가능한 곳을 찾고 있다"고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것.
수거 중단된 폐기물은 처리
발생하는 전남지역의 경우 전
4곳에 불과해 나머지 시설의
말했다.
이같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업체들이 당분간 자체 탱크에
체 분뇨의 98%는 육상처리
완공을 서두르고 있다.
가정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
저장해둘 수 있지만 용량에
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1.6%
부산시는 당장 내년부터 하
폐기물 해양투기 금지 정부가 '런던협약 96의정 서' 기준에 맞춰 내년부터 모든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전면금지할 계획이다. 하지 만 바다로 버려지던 폐기물 의 육상처리 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제2의 쓰레기대란' 이 우려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바다에 투기되는 각종 폐기물을 선 진국 수준으로 감축하기 위 해 해양배출 관련 제도개선 사항을 해양환경관리법 시 행규칙 개정안에 반영, 입 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부 터 축산폐수와 하수슬러지, 2013년부터는 음식물 폐 수의 해양배출이 법적으로 금지된다. 지금까지 바다로 버려지 던 폐기물은 하루평균 1만
600여톤에 달한다. 해양배 출이 전면 금지되면 이는 고스란히 육상에서 처리돼 야 한다. 하지만 현재 보유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로는 추가 발생하는 막대한 양의 폐 기물을 처리할 수 없는 상 황이다. 또 해양투기로 생 업을 이어가던 2000여 소 상공인의 생존권 문제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전 망이다. 하수오니(가축분뇨, 음폐수 등)를 배출하는 해양배출업 체들은 정부의 대안없는 정 책마련을 반대하며 29일부 로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 전량 육상처리 "불가능".. 매일 3000톤씩 쌓여가는 폐기물
(월요일 휴무)
해양오염방지를 위한 국제 협약인 '런던협약 96의정 서'는 폐기물 등의 해양투 기나 해양소각행위 등을 규 제할 목적으로 1996년 채 택돼 2006년 발효됐다. 이 협약은 원칙적으로 육상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천연기원 유기물 등 일부 품목만 예 외로 허용하고 있다. 정부는 협약에 따라 국내 해양배출의 24% 가량을 차지하는 하수오니의 배출 을 연차적으로 감축하고 내 년부터는 전면금지할 계획 이다. 해양환경 개선과 보 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정책 이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정책 에 대해 해양배출협회는 " 국격만 생각한 졸속 정책"
이라며 전면적으로 거부운 동을 벌이겠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협회는 "인구가 밀집돼 있 고 국토면적이 협소한 우리 나라에서는 하천이나 토양, 연안오염을 줄이는데 해양 배출이 큰 역할을 하고 있 다"며 "모든 폐기물이 육상 처리 가능한 수준에 이르지 도 못한 상태에서 국토부가 무리하게 정책을 강행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마디로 시기상조라는 것. 폐기물 해양배출제도의 목적은 해양에서 쉽게 확 산ㆍ분해되는 유기성 폐기 물을 일정 해역에 배출해 국토 오염을 줄이는 것이 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 해 에 바다에 배출되는 폐기 물의 총량은 12개 지자체
를 모두 합해 약 450만톤 가량이다. 하지만 해양배출이 내년 전 면금지되면 내년은 커녕 향 후 몇년 동안은 폐기물 육 상 처리가 버거울 전망이 다. 정부가 대규모 처리시 설을 지원한다해도 시설이 들어설 부지선정, 시설 확 장 등에 일정 기간이 소요 되기 때문이다. 해양배출협회 업체들에게 할당된 연간 폐기물 처리 허용량은 129만톤으로 이 는 전체 처리량의 32.3% 에 육박한다. 처리 인프라 가 구축되지 않는다면 법 안이 효력을 얻는 내년초 부터 당장 막대한 양의 폐 기물이 육상에 방치될 것으 로 보인다.
국제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5
미국 '아이린', 19명 사망…400만가구 정전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허리 케인 '아이린'으로 인해 최 소 19명이 사망하고 인근 40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 했다. 동부 원자력발전소 2곳은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가동 이 중단됐다. 아이린은 허리케인에서 열 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 됐지만, 아직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리고 있으 며 대규모 회오리바람인 토 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예보도 나오고 있어 미국 북 동부 지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는 28 일(현지시각) 아이린의 풍 속이 시속 74마일(119㎞) 밑으로 떨어지자 허리케인 보다 약한 열대성 폭풍으로 분류했다. 국립허리케인센 터는 아이린이 시속 25마일 (40㎞)의 속도로 뉴잉글랜 드 등이 있는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국지적으 로 토네이도가 발생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이날 밤부터 캐나다 퀘벡주 도 아이린의 영향권에 들 어갔다. 아이린의 세력 범위는 500 마일(805㎞)로 미국 대서 양 연안에 거주하는 6천500
만명을 공포에 떨게 해 단일 폭풍으로는 가장 많은 미국 인에게 영향을 미쳤다. 미국 정부 관리들은 이날 오 전 현재 아이린으로 인한 사 망자는 미국 동부 8개 주에 걸쳐 19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허리케인이 처음 미 대륙에 상륙한 노스캐롤라이나주 에서 5명이 숨지고 버지니 아주와 펜실베이니아, 뉴욕, 플로리다에서 2~4명의 사 망자가 나왔다. 강풍과 홍수로 인한 시 설ㆍ재산 피해도 속출했다. 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주 일대에서는 송전시설 파손 으로 약 400만 세대 전기 공급이 끊겼다. 미 동부 원자력발전소 2곳 은 사고 예방을 위해 가동 을 중단했으나 아이린이 지 나간 지역에 있는 십여개 의 원자로에서 별다른 이상 은 없었다고 미 원전 당국 이 전했다.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 는 캘버트클리프 원전에서 는 강풍에 날려온 알루미 늄 건축자재가 변압기를 강 타해 원전사고 등급 중 가 장 낮은 '이상 현상' 단계가 선포되고 원전 가동이 중 단됐다. 앞서 27일 뉴저지주 레이시
소재 오이스터크릭 원전은 사고 예방 차원에서 원자로 를 일시 정지시켰다. 북상하고 있는 폭풍으로 캐 다다 퀘벡주에서도 18만 세 대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지역에 따라서는 도로 침수, 산사태, 주택ㆍ자동차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아이린으로 인한 경 제 피해 규모는 당초 우려됐 던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AP통신 등 외신은 피해 분 석 기관들의 추산을 인용해 아이린으로 인한 미 경제 피 해가 최대 140억달러이며 이 가운데 보험이 해당되지 않는 규모가 70억달러 가량 인 것으로 보도했다. 키네틱 애널리시스는 아이 린으로 인한 보험업계 부담 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 게 줄어 2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 지 주지사는 NBC 뉴스에 출연해 아이린의 피해 규모 가 수십억 달러에서 수백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우려 한 바 있다. 미 연방재난관리청(FEMA) 은 이날부터 피해 규모 파악 에 나섰다. 뉴욕은 침묵의 도시로 변 했다.
아이린의 상륙을 앞두고 역 사상 처음 모든 대중교통수 단의 운행을 중단했고 뉴욕 인근의 모든 공항도 문을 받 아 9천편 이상의 항공기 이 착륙이 취소됐다. 브로드웨이 쇼와 야구 경기 등 모든 외부 행사가 취소되 거나 연기됐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뉴 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의 상점들도 문을 닫고 모래주 머니를 쌓는 등 피해를 줄이 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 이었으며 9·11 테러 10주 년을 앞두고 있는 월드 트레 이드 센터(WTC)의 공사도 중단됐다. 맨해튼의 저지대인 로어 맨 해튼에서는 침수 피해가 발 생했다. 로어 맨해튼에는 금융사들 이 몰려 있어 침수로 이들
EPS여행사 - 대한항공 대리점 / 아시아나 및 전세계항공권판매 대한항공 특별가
800유로 Entre Paris et Seoul :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 M(7) Chaussee d'Antin / RER(A) Auber http://www.eparisseoul.com eps@eparisseoul.com
※ ♬ 식사와 노래방을 함께 할수있는 넓은공간 80 RUE DE LA PROCESSION 75015 PARIS ※ ♬ 노래방 10인실 20인실 (M) 6 PASTEUR ※ 아침식사 예약 가능
회사의 전산망에 문제가 생 길 경우 피해가 심각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 고 있다. 마이클 너터 필라델피아 시장은 1986년 이후 처음 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 고 얼마전 지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미국의 수 도 워싱턴 D.C.에서도 일 부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다. 보스턴도 이날 버스, 지하 철, 통근 열차 등의 운행을 중단했으며 이밖에 미 동부 지역에서 항공기, 열차, 지 하철, 버스 등 중단 사태가 속출, 주말에 대중교통 대란 이 빚어졌다. 미국 언론은 항공편 대거 중 단을 '악몽'에 비유, '플라이 트메어(flightmare)' 로 묘 사했다.
프랑스 일주 (5박6일) 초특가 숙식, 가이드 등 포함
일인 580유로 자세한 사항을 전화 문의
01.5602.6080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
재외동포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6
"우리의 소원은 자유왕래" 중국동포, 헌법재판소에 재외동포법 시행 촉구 소원서 제출 "우리의 소원은 자유왕래, 꿈
면 시행 촉구 및 동포 성명자
럽동포만 동포냐? 우리도 동
구이유를 밝혔다.
외동포법 시행을 촉구하는
에도 소원은 자유왕래...재외
11,393명의 서명부를 헌법재
포다", "조국을 버리고 싶지
한편, 이에 앞서 중국동포교
이번 운동은 지난 2005년 8
동포법 축구한다, 재외동포법
판소에 제출하고 재외동포법
않다"며 감정에 북받쳐 눈물
회는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월 23일 115일간의 재외동
시행하라"
이 전면적으로 시행되기를 간
을 훔치기도 했다.
재외동포법에 관한 경과보고
포법 시행 촉구 농성을 진행
8월 23일 헌법재판소 앞에 모
절히 바랐다.
이날 헌법에 제출한 헌법소원
및 기자회견을 마련한 취지
한데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인 350여명의 동포들은 '우리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는 머리
심판청구서에서는 "2004년
등을 밝혔다. 김해성 목사는 "
것이다.
의 소원'이라는 간절한 노래
가 희긋희긋하고 몸이 불편한
만장일치로 재외동포법을 개
중국동포 모두에게 주도록 명
김해성 목사는 "이번 재외동
를 부르면서 재외동포법 전면
어르신들도 대거 참석해 재외
정했지만 법무부는 지금까지
시한 재외동포법을 하루 속히
포법이 전면 시행되면 8월 17
시행을 촉구하는 헌법소원서
동포법 전면시행 운동에 한목
도 중국과 구 소련지역 동포
전면 시행해야 한다. 동포들
일 법무부에서 발표한 방문취
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소리를 냈다.
일부에게만 재외동포법을 적
의 자유왕래와 취업, 체류 등
업 체류만기 동포들의 재입국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
어르신들은 "그리던 조국에
용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헌
을 보장하라"는 성명서를 발
에 관한 방침이 무의미하게
주도로 진행된 이번 모임에
와서 불법체류자가 됐으니 서
법위반사안이기에 본 헌법소
표했다.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동포들은 재외동포법 전
럽고도 눈물난다", "미국과 유
원심판 청구를 드린다"고 청
중국동포교회에서 진행한 재
반쪽짜리 재외동포법 '헌법불합치' 판정 받을까 "재미동포만 동포냐? 우리도 동포다"
외교통상부가 전 세계 재외 공관을 통해 파악한 재외동 포 수는 약 700만명이다. 이 중에는 중국동포와 구소련 (CIS 지역) 동포들도 포함되 어 있다. 하지만 재외동포들의 법적 지 위와 국내에서의 권리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재외동포법(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 위에 관한 법률)은 미국, 일 본, 유럽 등 국가 동포들에게 는 적용하면서도 중국과 구소
련 지역 동포들에게는 일정한 조건을 만족시킨 경우에만 적 용하고 있어 평등성이라는 측 면에서 오랜 기간 동안 논란 이 되고 있다. 재외동포법에 따라 다른 국가 동포들은 체류와 왕래 등에 제한을 받지 않는 반면, 중국 동포들과 구소련 지역 동포들 은 체류 및 취업 등에서 제한 을 받고 있다. 중국동포교회 김해성 목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 해 8월 23일 400여명의 중국 동포와 함께 재외동포법 전 면 시행을 위한 헌법소원 심 판청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 출했다. 이날 김 목사는 "중국동포 일 부에게만 주도록 명시한 재외 동포법을 하루 속히 전면 시 행하라, 동포의 자유왕래와 취업, 체류 등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중국동포를 제외한 반쪽짜리
재외동포법이 실행되기 시작 한 것은 1999년 8월 국회에 서 '재외동포의 출입국 및 법 적 지위에 관한 법률'이 확정 된 후부터다. 정부는 확정한 재외동포법에서 중국과 옛 소 련지역, 그리고 일본의 무국 적동포 등 300만명의 동포들 을 제외했다. 그 후 재외동포법 불합리성 의 목소리가 커지자 국회는 2004년 2월 9일 "1948년 이 전에 출국한 이들도 재외동 포"라는 개정안을 통과시켰 다. 그러나 법이 개정됐음에도 불 구하고 법무부는 여전히 중 국과 구소련지역 동포들에게 재외동포법을 시행하지 않았 으며 대신 재외동포법 적용 전단계로 '방문취업제'를 시 행했다. 이렇게 탄생한 방문취업제는 재외동포법의 자유체류와는 달리 체류기간을 5년으로 규
정했으며 취업할 수 있는 분 야도 36개 단순노무업종으로 제한했다. 중국동포 및 구 소 련지역 동포들에 대한 재외동 포법은 지난 2008년부터 한 국에서 석사학위 이상 유학 을 한 동포들과 중국 현지 고 위인사들 등 일부에게만 시행 되어 왔다. 그 후 방문취업비자로 국내 농축산업, 가사도우미, 간병 인 등의 분야에서 취업신고를 하고 1년 동안 한 곳에서 일 한 동포들은 재외동포체류자 격(F-4)으로 변경해줬다. 재외동포체류자격으로 변경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자 많은 중국동포들은 한국 정부 가 언젠가는 모든 중국동포들 에게 재외동포법을 적용할 것 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와는 반대로 법무 부는 올 8월 1일 후부터는 지 방제조업, 농축산, 어업에서 취업신고를 하고 2년 동안 취
업한 경우에만 재외동포체류 자격으로 변경해 준다고 새 롭게 규정을 내렸다. 즉 정부 가 내국인 일자리 침식 방지 등 여러가지 이유로 중국동포 가 재외동포체류자격으로 변 경할 수 있는 기회를 축소시 킨 것이다. 현재 방문취업제로 국내에 머 물고 있는 중국동포는 29만 여명으로 이들 중 대부분이 재외동포법의 혜택을 받지 못 해 체류만기가 되면 법무부에 서 발표한 재입국 방침에 따 라 움직여야 한다. 이 시점에서 중국동포들이 ' 재외동포법 전면 시행하라'는 법소원심판청구서를 제출함 에 따라 재외동포법이 헌재불 합치 판정이 이루어질 지, 아 니면 법무부에서 발표한 방침 에 따라 재입국을 해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재외동포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7
한국문화원, 이젠 한눈에 해외문화홍보원, 기관 통합 이미지 개발 으로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해외 홍보용 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글 天
료, 포스터, 뉴스레터, 명함,
라 개발됐다. 한국문화를 해
(·), 地(―), 人( l ) 세 획을
배지, 배너 등 다양하게 활
외에 알리는 재외 한국문화
CI 디자인의 기본 소재로 삼
용된다.
원이 2008년 9개국 12개로
음으로써 한국 문화의 창조
한편 해외문화홍보원은 올해
부터 11년 20개국 24개로
성과 조화로움을 강조하고자
3월부터 6월까지 기관 통합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했다. 천지인 세 획은 윙크하
이미지 국민 공모를 추진한
한글, 현지어, 문화부 로고
보원(원장 서강수)는 8월 24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는 얼굴, 감탄사 '아' 등으로
바 있으며, 공모에서 나온 다
등 각양각색으로 걸려 있던
일 "재외한국문화원 기관 통
"재외한국 문화원 CI는 우리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
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전
재외 한국문화원 현판이 9월
합 이미지(CI)가 개발됐다"
의 전통 문화를 현대적인 의
고, 빨강 파랑 노랑의 3원색
문 브랜드 업체와 함께 최종
말까지 새로운 CI로 교체할
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로 재해석하고 이미지화하
이 활용됐다.
적으로 기관 통합 이미지를
예정이다.
해외문화홍보원에 따르면,
여, 우리 문화의 과거, 현재
새로 개발된 기관 통합 이미
개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
새로운 CI는 최근 한류 붐 등
그리고 미래를 구현하는데
지는 재외 한국문화원 현판
재외동포 유공자 93명 정부포상
세계 속 한국어 선생님 "모두 모여" 8월 24일~26일,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11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8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와 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이 공 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어세계화 재단(이사장 송향근)이 주관하 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한국어 교원들이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어 보급 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 련됐다. 올해 대회는 세종학당, 재외문화 원, 한국교육원 등 해외에서 활 동하는 한국어 교원 및 교육기관 운영자 89명, 국내 다문화가족지 원센터, 외국인력지원센터, 대학 부설 한국어 교육기관의 교원 및 관계자 160여명 등이 참석할 예 정이며 세계 각지 세종학당에 다 니는 우수 학습자 47명이 더불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설된 21곳의
세종학당에 지정서가 전달될 예 정이며 우수사례 및 교육도구 발 표, 교수법 토론, 표준교재 강의 실습, 교육관리시스템 운영 교육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들이 진 행된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 참석 한 세종학당 학습자들을 위한 문 화특강, 한지공예 체험, 경복궁 관람 등의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 영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 게 될 참가자들의 열기는 벌써부 터 뜨겁다. 중국 하얼빈 세종학당의 진설영 씨는 "한동안 자폐증을 앓을 만 큼 사회생활에 자신이 없었지 만, 한국어를 공부하면서 사람들 과 교류할 의욕을 찾았다"며 "앞 으로 한중 문화를 잇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대회 참석 에 앞서 사연을 보내오기도 했다. 터키 앙카라 세종학당에 다니는 탈라이 자매도 나란히 이번 대회 에 참석한다. 언니 메르베 탈라이 씨는 슈퍼주니어의 열성 팬이고,
동생 굑제 탈라이 씨도 언니를 따라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생애 첫 한국 방문 기 대에 잔뜩 부풀어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세종학 당을 운영하는 김미영 씨는 "이 번 대회에서 소셜네트워크를 활 용한 말하기, 듣기 교육 사례를 발표한다"며 "외국의 신세대 학 습자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교 육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을 나누 고 싶다"고 참석의 포부를 밝히 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세계한국어교육자대회가 "세계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소중한 경험과 의견을 나누는 발전적인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 로 "해외 세종학당에 다양한 멀 티미디어 교육 자료를 개발, 보급 하고 한국어 교원과 학습자를 위 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 라고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오는 10월 5일 '제5회 세계 한인의 날'에 유공 재외동포와 국내 인사 등 93명과 4개 단체에 대해 정부 포상을 한다. 이에 따르면 일본에서 백두동지회를 결성 해 조국의 부흥을 위해 힘쓰고 차세대 육 성을 위한 백두학원을 창립해 초대 이사장 을 지낸 고(故) 조규훈 재일본대한민국민 단 전 단장과 미국 본토에 세워진 최초의 한 국인 동상인 '도산 안창호 선생 기념동상'을 건립해 민족정신 함양에 앞장선 홍명기 미 주동포후원재단 이사장이 국민훈장 무궁화 장을 받는다. 또 원로 동요 작곡가이자 음악가인 박재훈 옹과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김근하 회장, 재일민단 교토부 지방본부 박동현 상임고 문이 국민훈장 모란장, 호주 뉴사우스웨일 즈대학 한국학교육연구소 신기현 소장과 미국 난협회 심사위원인 이상신씨, 재일한 국상공회의소 김재두 고문, 모스크바 물리 기술연구소 에드워드 송 교수 등 6명은 동 백장 포상자로 선정됐다. 이밖에 목련장 8명, 석류장 7명, 국민포장 11명, 대통령 표창 30명 및 2개 단체, 국무 총리 표창 26명 및 2개 단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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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8
대검 첫 여성 대변인
검찰 조직에 '여풍(女風)'이 갈수 록 거세지고 있다. 여검사가 공안, 특수 등 주요 수사 부서에 진입한 것은 이미 오래된 일이고 그동안 여검사가 맡은 적이
없었던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되기
이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박 과
는 김진숙(47.〃22기) 법무부 정
시작했다.
장은 인사 발표 직후 연합뉴스와
책기획단 검사가 임명됐다.
법무부는 29일 고검검사(부장검
의 통화에서 "전혀 생각지도 못했
중앙지검 공판1부장에 최정숙(44.
사)급 검사와 평검사에 대한 전보
던 자리에 가게 됐지만 열심히 하
〃23기) 부산지검 형사4부장, 법
인사를 단행하면서 대검찰청 대
라고 보낸 것이니만큼 맡은 소임에
무부 인권구조과장에 노정연(44.
변인에 박계현(47.사법연수원 22
최선을 다하겠다"고 담백하게 소
〃25기) 수원지검 부장검사, 법무
기) 대검 감찰2과장을 임명했다
감을 전했다.
부 국제법무과 검사에 하담미(36.
고 밝혔다.
대변인실에는 이미 국내 첫 여성
〃32기)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각
'검찰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공안검사인 서인선(37.〃31기)
각 배치했다.
대변인에 여성검사가 임명된 것은
검사가 부대변인으로 있다. 대변인
박 과장은 "여성검사들의 수가 점
사상 처음이다. 대변인은 핵심 보
실이 한마디로 '여풍의 핵'으로 자
차 늘어나고 있는데 능력을 평가받
직 중 하나로 해마다 해당 기수 선
리 잡은 것이다.
아 주요 보직에 발탁되는 것은 환
두 검사들 간의 경합이 치열하고
이번 인사에서는 서울중앙지검 부
영할 일"이라면서 "열심히 일하는
이번 인사에서도 서울중앙지검의
장, 법무부 과장에 여성검사들이
만큼 입지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연수원 21~22기 부장들이 막판까
대거 배치됐다.
본다"고 말했다.
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과는
중앙지검 1차장 산하에 신설된 여
의외였다.
성아동범죄조사부의 초대 부장에
'술 담배 과도 제재' 논란 불렀던 음반심의, 민간에 넘긴다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청
담배라는 표현이 가사에 들
송할 수 없다.
고 밝혔다.
세 미만 이용 제한 등급'을
소년 유해음반' 심의에서
어있다는 이유로 일부 가요
여성부 김태석 차관은 "앞
여성부는 또 음반업계, 학
신설하고 업계에 자율적인
음반업계 의견이 대폭 반영
를 '청소년 유해음반'으로
으로 음반업계가 자율적으
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해
판매 제한을 권고해 나가기
되고, '12세 미만 이용 제
지정한 데 대한 비난 여론
로 심의한 결과를 유해음
술·담배를 직접적으로 권
로 했다.
한 등급'이 신설되는 등 심
이 거세지자, 29일 이 같은
반 최종 결정에 적극 반영
하거나 미화하는 경우에만
한편 여성부는 최근 음반
의 기준이 대폭 완화될 전
내용의 개선 방안을 발표했
하겠다"면서 "중장기적으
유해 판정을 내리게 하는
심의와 관련, 특정 종교에
망이다. 또 유해 음반 심
다. 청소년 유해음반으로
로는 영상물등급위원회나
등 보다 명확한 심의세칙
편향된 발언으로 논란을 일
의 기능 전부를 아예 민간
결정되면, 청소년보호법에
간행물윤리위원회 같은 별
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심
으킨 강인중 음반심의위원
에 넘기는 방안도 추진하기
따라 '19세 미만 판매금지'
도의 민간기구를 만들어 음
의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로 했다.
라는 딱지를 붙여 판매해야
반 심의를 전담하도록 필요
또 초등학생과 중·고교생
이를 수락하고 새 위원장을
여성가족부는 최근 술이나
하며 밤 10시 이전에는 방
한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
의 성장 차이를 감안해 '12
위촉하기로 했다.
하수도 요금 2014년까지 2배 오를 듯 "t당 283원→내년엔 382원"
용 평균요금을 내년에 382
은 t당 내년 220원, 2103
5월 이후 동결된 하수도 요
곳에 수해 방지 하수관거
서울 하수도 요금이 내년
원으로 올리는 등 2014년
년 260원, 2014년 300원
금을 단계적으로 올리겠다
755㎞를 확충하기 위한 재
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
까지 528원 수준으로 올리
으로 인상한다.
고 밝혔다. 현재 하수 처리
원 조달이 필요하다.
으로 2배 가까이 오를 전
는 '하수도 사용조례 일부
서울시는 하수도사업 재정
원가가 t당 775원인 것에
김명수 서울시의회 운영위
망이다.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
적자를 개선하고 노후 하수
비해 요금은 t당 283원 수
원장은 "인상 폭이 서민에
서울시는 29일 "현재 t당
다"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
관거와 하수 고도처리 사업
준에 그쳐 인상이 불가피하
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인지
283원인 한 달 하수도 사
르면 유출 지하수 사용요금
을 추진하기 위해 2005년
다는 것이다. 또 저지대 40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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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리 "넓고 여유로운 좌석" 숯불갈비. 냉면.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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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9
각국 한인회의 한가위맞이 9월 한달 동안 한가위 행사도 풍성 민족의 풍요로움을 기원하는 최대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한인회도 추석맞이 행사를 마련해 한인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하고 있다. 이에 본지는 각 한 인회의 추석맞이 행사들을 모 아 소개한다. 리자이나한인회, "가족적인 분위기" 캐나다 리자이나한인회(회 장 김요섭)는 9월 10일 사 우스레저센타(10 Sunset Dr Regina)에서 한가위 큰 잔치 를 갖는다. 한인회는 매년 같 은 장소에서 한인들이 직접 음식과 프로그램을 준비해 어 울리는 한가위 행사를 진행 해 왔다. 한인회는 "보다 자유로운 분 위기와 함께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잠시나 마 이웃들과 정겨운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행사는 4시간가량 진행될 예 정이다. 광역세인트존한인회, "차기 회장 선출도" 캐나다 광역세인트존한인회( 회장 정정현)는 11일 오후 6 시부터 9시까지 3시간에 걸 쳐 Bill McGuire Memorial Center(James Renforth Drive, Rothesay)에서 추석 맞이 행사를 갖는다. 한인회는 "각 가정마다 추석 절의 풍요로움이 있기를 바 란다"며 "음식은 가정마다 포 트락으로 준비해달라"고 전 했다. 광역세인트존한인회는 특별히 추석맞이 행사를 통해 차기 한인회장을 선출할 계획
을 밝히고 있어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재이집트한인회, "다채로운 프로그램" 재이집트한인회는 추석맞이 행사 '2011 추석한가위한인 축제행사'를 9월 12일 오후 5 시부터 9시30분까지 까타미 야 소재 카이로한국학교에서 거행한다. 행사에 참가하는 한인들에게 는 한식 뷔페가 저녁식사로 제공되며, 오프닝공연인 카이 로한국학교 학생들의 사물놀 이 공연에 이어 민속 제기차 기,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당일 오후 4시30분 가 야식당 앞에서 행사 장소로 출발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우리 한민족의 최 대 명절 중의 하나인 추석 한 가위를 좀 더 의미 있고 편안 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전체 프로그램 구성과 음식 준비 그리고 풍부한 상품 마련 등 에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물심양면의 지원을 요 청드린다"고 당부했다. 글라스고한인회, "학생 회비는 면제" 영국 글라스고한인회(회장 김영삼)는 9월 18일 오후 5 시부터 새로운 글라스고 한 인교회의 부지 예정지(259 DUMBARTON ROAD, G11 6AB)에서 추석모임을 갖는 다. 재미있는 게임과 맛있는 음식 으로 한인사회의 친목을 도모
하고자 마련되는 이 행사는 개인 당 5파운드의 회비가 필 요하다. 음식은 참가자 각자 준비해야 한다. 단 학생에게 는 회비가 면제된다. 미얀마한인회, "푸짐한 상품에 눈길" 재미얀마한인회(회장 김춘 섭)는 추석을 앞두고 10일 '2011 한가위 교민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미얀마한인회의 한가위 행사 는 체육대회, 민속놀이, 장터 등 다양한 먹거리와 프로그 램으로 매년 개최돼 한인사회 에 인기가 많은 행사. 올해는 9월 10일 정오부터 오후 6시 까지 뚜아나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족구팀은 선착순 4 팀의 신청을 미리 받으니 참 가자는 유의해 달라"며 "참가 자들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 비돼 있으니 적극적으로 참가 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지한인회, "장기자랑 접수는 행사 전까지" 피지한인회 역시 매년 추석을 맞이해 개최하는 교민의날 행 사를 올해도 개최한다는 방침 이다. 한인회는 9월 10일 오 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보 다폰 아레나 실내경기장에서 제5회 교민의날 행사 '교민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다폰 아레나 실내경기장은 USP 맞은편 제일 큰 실내경 기장으로 다양한 놀이마당과 먹거리마당이 마련될 예정이 다. 더불어 참가한 한인들은 장기자랑 경연대회 등을 통
해 한바탕 놀이마당을 펼치 게 된다. 한인회는 행사 전까지 장기 자랑에 참가하고자 하는 한인 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 부했다. 참가 접수는 난디지 역 김진성 지회장(9925672), 수바지역 양희철 기획담당 (9087621)로 각각 연락하 면 된다. 사이판한인회, "특별한 벌초행사" 사이판한인회(회장 이종호) 는 추석을 맞아 좀 특별한 행 사를 갖는다. 산소 벌초작업 에 나서는 것. 한인회는 3일 오전 9시부터 캐피탈힐 외국인묘지 벌초작 업을 갖는다고 밝히고 유가 족과 교민들의 참여를 당부 했다. 벌초작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낫, 목장갑, 정글 칼, 갈퀴 등 필요한 장비를 지 참해야 한다. 우크라이나한인회, "한가위는 운동회로" 우크라이나한인회(회장 강삼 이)는 교민운동회를 통해 한 가위의 풍요로움을 나눈다. 한인회는 9월 17일 현지의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을운동회를 개최키로 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운 동회에서는 오재미 던지기, 줄다리기, 공굴리기 등 추억 의 운동회 프로그램들이 진행 될 예정이며 자녀들에게 유익 한 교육의 장이 펼쳐질 것으 로 기대된다. 현재 구체적인 장소나 시간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참가 를 원하는 이들은 추후 한인
회의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캔사스시티한인회, "한가위 지나 24일에" 캔사스시티한인회는 다소 늦 은 9월 24일 추석맞이 민속 축제를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 지 Blue Valley Northwest High School(13260 Switzer Rd. Overland Park, Kansas 66213)에서 펼쳐지게 될 민 속축제는 한글학교 공연, 노 래자랑, 민속공연, 태권도시 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더불어 영사관이 함께 하는 영사업무도 진행돼 참가하는 한인들의 편의를 도 울 전망이다. 문의사항은 김수환 회장(913 961 5203)에게로. 리즈한인회, "가족적인 분위기로" 영국 리즈한인회는 16일 오후 4시부터 Weetwood Playground (filed) bar에서 추석행사를 실시한다. 바비큐 를 포함한 식사와 간단한 레 크리에이션이 있는 리즈한인 회의 추석행사는 가족적인 분 위기가 물씬 풍긴다. 한인회는 행사 당일 리즈대학 파킨슨 빌딩 앞에서 행사 장 소까지 이동하는 차량봉사를 3시40분부터 4시30분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15도 이하 의 기온이 예상된다"는 친절 한 공지도 잊지 않았다. 참가자는 싱글 10파운드, 부 부 20파운드, 가족 25파운 드의 참가비를 내야 한다. 문 의는 안수환 회장 대행(075 2360 8393)에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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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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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56 Pacific hwy S, Federal Way, WA 98003 전화번호: (253) 941A-9292 영업시간: 11:00am ~ 10:00pm
시
애틀은 도시지역의 형성이 남북으로 길 게 60마일 넘게 늘어져 있어서 전체적인 사업성을 생각해 볼 때 북쪽의 린우드와 남쪽의 타코마 중간 지역인 페더럴웨이가 인기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이러한 상업성 때문에 페더럴웨이에만 해도 수십 개의 식당들이 몰 려 있다. 그러나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 경쟁을 뚫 고 살아남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식당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어려운 경제난에 외식 손님들 은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사 때가 되면 자리가 나오기를 기다려야 하는 식당이 있다. 바로 페더럴웨이 다운 타운 320가 쇼핑몰 안에 위치한 '서원식당'이다. 식 당 안에 들어서면 칸막이를 중심으로 양쪽에 10개
서원 북미/미국/시애틀 Menu : 불고기 / 불갈비 / 전골류
의 테이블이 비좁게 놓여있고, 벽에는 종이에 글씨 로 써서 붙인 메뉴 몇 가지와 카운터 앞에 올려놓은 과실주와 인삼주 병들이 전부이다. 아무리 둘러봐 도 실내장식에 신경 쓰는 다른 식당에 비하면 손님 을 끌어들일만한 분위기나 멋은 전혀 없다. 그런데 도 자리가 없을 만큼 손님이 찾아오는 까닭은 무엇 인가 알아보니, 바로 '맛'이라고 한다. 외식을 즐기는 사람들 대부분은 식당 분위기보다 음식 맛을 더 중 요하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누가 뭐라 해도 요식 업은 맛으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이 '서원식당' 여주인의 말이다. 그는 특별히 요리를 배운 것은 아 니지만 종갓집 맏딸로 자라면서 옛 어른들의 손맛을 익혀왔고, 이를 그대로를 살려 손님들의 입맛을 맞 추는 것이 자신만의 노하우라고 전한다. 실제 그는 지금까지 따로 주방장을 두지 않고 직접 음식을 만 들어오고 있다. 어느 손님은 각종 전골과 찌개, 구이들이 빼곡히 쓰 여 있는 메뉴판에서 어느 것을 골라도 그 맛이 여기 아닌 다른 곳에서는 맛보기 어렵고, 특히 양념 갈비 의 부드러운 맛은 일품이라며 이 집 단골임을 자처 한다. 그래서인지 한인사회의 크고 작은 행사나 잔 치가 있을 때 케터링 주문이 많고, 교포들은 물론이 고 이곳 원주민이나 타민족 고객도 많다.
9월 학기 - 9월 5일 개강 9월 2일까지 3개월 이상 등록시 5% 할인
그렇다고 값이 싼 것도 아니다. 14가지 음식으로 케 터링을 주문하면 보통 1인당 20달러이며 최하 50명 분 이상을 주문해야 한다고 하니 다른 식당들과 비 해 큰 차이는 없다. 또한 주 메뉴가 불갈비, 불고기 류에서 전골류가 차지하고 있는데 그 맛은 지난 17 년 동안 변함없이 한결같다. 지난 94년 페더럴웨이 에서 '미락식당'을 경영하고 있을 때는 한국노선 노 스웨스트 항공기 기내식을 맡아서 하기도 했다. 그 연유로 매스컴을 타게 되어 교포사회에 많이 알려지 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에 국적기가 들어오면서 노 스웨스트에서는 17달러를 받고 있는 기내식을 5달 러에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고 거절했는데, 이는 영리를 따져서 거절한 것이 아니라 '맛'과 '질'을 우 선시하는 영업방침 때문이었다고. 값이 따라오질 못 하면 자연히 재료가 뒤떨어지고 품질이 처지면서 제 맛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무슨 음식이든 '맛'과 '질'로 고객을 대하여야 된다는 '서원식당'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요즈음 모두가 불경기를 탓하고 운영에 어려움을 겪 는다고들 한다. 그러나 아무리 어려워도 사람은 먹 어야 살고, 가능한 좋고 맛있는 것을 찾게 되어 있다. 그리고 좋은 음식도 세 번 네 번 먹고 나면 물리게 되 는 것이 식당 음식인데 먹고 나서 '다시 와야지' 하는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람들 "푸른사막" 마음을 들게 해주는 비결은 의외로 쉬운 곳에 있다. 이 비결을 십분 살린 곳이 바로 '서원식당'이다. '서원 식당'은 좋은 재료에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언제나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음식을 만 든다. 이것이 한번 '서원식당'을 찾아온 손님들을 다 시 찾아오게 만드는 최상의 비결인 것이다. 항상 좁은 장소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손님들 생 각에 북쪽 좀 더 넓은 곳에 대형 식당을 인수하여 운 영을 하다가 잠시 옆길로 빠져 다른 사업에 손을 대 었으나 실패하고 다시 이곳 페더럴웨이로 와서 365 일 쉬는 날 없이 평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 지 영업하고, 주말에는 자정까지 손님을 받고 있다. 주인 박재동(58세)씨는 "지금 장소도 여러 사람들 이 한식당을 해오던 곳인데 불경기 탓으로 문을 닫 은 것을 인수하여 지금은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바로 전 주인도 이 식당을 살려보려고 무던 히 애를 쓴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렌트비를 견디 지 못하고 결국 문을 닫고 말았다."고 한다. 같은 장소에 같은 한식으로 같은 한국 사람이 다시 열었는데 어째서 '서원식당'은 성공할 수 있었을까?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11
그것은 바로 겉이 아니라 내실, 즉 실내 장식 보다 는 맛으로 승부를 걸었기 때문이 아닐까? 86년부터 25년간을 외골수로 주방에서 음식 만들기만을 해온 한결 같은 안주인의 손맛에 사람들의 발길이 그치 지 않고, 단골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는 이들 부부는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한 다.
박재동 사장과의 인터뷰 모두가 불경기로 울상을 짓고 있는 때에 이곳 '서원 식당'만큼은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 그 비결은 무엇 일까? 운동으로 다져진 몸매가 환갑을 내다보는 나 이라고는 볼 수가 없는 '서원'의 박재동 사장을 만 나봤다.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와 성공 비결이 있다면? 한국에서 이것저것 사업을 하다가 89년 미국 시애 틀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이후 식당 종업원을 거쳐 페더럴웨이 '미락식당'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요식 업에 발을 들여 놓게 되었다. 14명의 종업원들을 두
고 포틀랜드를 위시한 인근 주에까지 이름이 날 정 도로 불고기, 불갈비 집으로 유명했다. 그 때나 지금 이나 화학조미료를 써본 적이 없는 것이 아마 비결 이라면 비결일 것이다. 식당을 운영하며 느끼는 보람은? 한 곳에서 11년을 운영하다가 좀 더 큰 장소로 옮겨 뜻 한 바를 펼쳐 보일 기대를 하고 린우드로 가서 '미락 제 2호 점'을 냈다. 손님도 많고 수입도 좋았다. 돈 버는 데 는 재주가 있나 보다 하고 모텔도 사고 RV도 사서 시작 하니 누가 부동산에도 투자하라 해서 시작했던 모든 사 업들이 미국의 9.11 테러 이후 불어 닥친 불경기 쓰나 미에 모두 날아가 버렸다. 그래도 그 와중에 한인회, 대 한체육회, 상공회의소 등에서 부회장, 부이사장 직들을 맡아 궂은일을 도맡아 했고, 사회봉사를 하면서 틈틈이 모아온 돈으로 고향과 처가가 있는 인천에 장학금을 보 내며 노인들을 위한 잔치들을 많이 베풀어 홍순영 외교 통상부장관으로부터 동포 사회봉사상을 받기도 했다. 앞으로도 온 재산을 사회에 환원시킨다는 마음으로 매 일을 살아갈 것이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30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선정한 세계 한식당 93選 Overseas Korean Media Association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지난 1년
이 책은 각 식당 대표 음식의
여 동안 아시아와 유럽, 미주,
종류와 고객 평가, 요리사, 영
대양주 등 4개 대륙의 한인 언
업시간, 장소 등의 기본 정보는
론인들이 취재한 내용을 토대
물론 식당 대표의 경영 노하우
로 한식을 통한 한류 전파에
와 이민땅에서의 삶을 빠짐없
앞장서 온 식당 93곳을 선정, '
이 소개하며, 이민땅에서 열심
과일 동치미
한식으로 세계를 개척하는 사
히 살아온 사장님들의 삶의 이
람들-푸른사막'이란 제목으로
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
소개서를 펴냈다.
를 주고있다.
시골집 샘물 위에 떠 있는 파란 하늘의 구름을 떠올리게 하는 한 사 발의 백김치. 과일 동치미는 사과, 배, 귤, 석류 등 과일을 이용해 동 치미로 만든 것이다. 과일을 이용해 동치미를 만들다니 그 새콤달콤 한 맛이 기대되 입 안 가득 상쾌한 기온이 감돈다. 고명으로 들어간 대추며 잣, 파도 정겹다.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푸른 들판을 달려가던 유년 시절 생각이 문득 떠오른다.(한국 서울)
구입문의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H.P 06 0786 0536 e-mail : parisjisung@gmail.com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HnbWda ad\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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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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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12
이메일로 받는 카드 명세서 확인 즉시 지워야
[내 신용카드 정보, 해킹 위험서 보호하려면]
(중복 가입 포함)에 이른
학부 교수는 "굳이 명세서
디와 비밀번호는 영문과 숫
주민등록번호 유출 여부는
다. 이 중 최근 해킹당한 네
를 보관할 필요가 있다면
자를 혼용해 복잡하게 만들
한국인터넷진흥원 주민등
SMS 미리 신청해두면 카
이트 이메일 이용자도 203
하드디스크에 다운받아 두
고, 포털사이트 개인 신상
록번호 클린 센터(clean.
드 재발급때 즉각 통보받
만명이다. 카드 명세서에
는 게 안전하다"고 말했다.
란에서는 가입에 필요한 최
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아…
는 카드 결제 날짜, 결제
명세서는 필요하면 카드사
소한의 정보만 기록하는 게
있다. 2만개에 달하는 인
이메일 계정 있는 포털과
은행, 카드 이용내역 등 신
에 문의해 다시 받아볼 수
바람직하다.
터넷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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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카드를 가진 사람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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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몰래?" 해킹 확인하
정보 변경한 최신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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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명의로 신용카드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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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카드가 다른 사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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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와 결합하면 그 사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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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의 본인신용정보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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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크레딧포유(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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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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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포털사이트의 아이디와
출·카드발급·현금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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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즉시 삭제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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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삭제해야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이
르게 설정해야 한다고 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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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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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 583 / 2011년 8월 31일(수) - 13
오세훈의 5년… 서울의 도시 경쟁력 높아졌나 '디자인 서울'로 깔끔한 거리, 시민의 쉼터인 녹지 늘려… " 미관만 신경쓰다 안전 소홀" 강남 재산세 나눠 강북 돕고, 추모공원 등 市 난제 해결… 무상급식에 끝내 무릎 꿇어 오세훈 서울시장 5년, 서울 은 뭐가 달라졌을까. 오 시장 은 2006년 7월 1일 취임해 2011년 8월 26일 물러났다. 5년1개월25일 동안 그는 서 울의 '소프트웨어' 깔기에 힘 을 더 쏟았다. 서울의 '하드웨 어'는 어느 정도 자리 잡았다 고 보고 '서울'이라는 도시 브 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주력했다. 이런 철학에서 구 체화된 정책이 한강르네상스, 디자인서울, 다산콜센터, 창 의시정, 여행(女幸)프로젝트 등이다. 광화문광장, 장기전 세주택 '시프트(Shift)', 동대 문디자인플라자(DDP)도 오 시장 작품이다. 요즘 서울 도심(都心)을 거닐 다 보면 전에는 여기저기 어 지러이 널렸던 간판들이 깔끔 하게 정돈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이게 '디자인서울' 효과 다. 시에서 50개 거리를 선정 해 주변 가게 주인에게 간판 교체비용을 지원했고, 지금 까지 144억원을 썼다. 오 시 장과 대립각을 세우는 서울시 의회 민주당에서도 "서울 거
리가 깨끗해졌다"며 긍정적 인 측면을 인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민주당 주도로 구조가 바뀐 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절반으로 깎아버리면서 제동 이 걸렸다. 수해(水害)로 서 울 일부 거리가 물에 잠기자 " 디자인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안전 관리에 소홀했다"는 지 적도 있었다. 오 시장은 서울 중심 거리인 세종로를 차 위주에서 사람 중심으로 바꾸려고 465억원 을 들여 '광화문광장'을 만들 었다. 그 자리에서 '스노보드 월드컵' 등을 열며 참신한 상 상을 이어가려 했으나 "세계 최대 중앙분리대"라는 비난 에 시달리며 주춤했다. 이런 비판이 못내 섭섭했는 지 오 시장은 이임사에서 "아 름다움의 가치를 전시 행정으 로 폄하하는 한 서울은 초일 류 도시, 품격 있는 세계 도시 로 성장해 나갈 수 없다"고 털 어놓기도 했다. 오 시장이 지난 5년간 거둔 업적은 사실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게 많다. 자치구별로 걷 던 재산세를 한꺼번에 매기고 재정이 취약한 구청에 더 많 이 나눠주는 '재산세 공동 과 세'는 지역 격차, 강남·북 차 이를 완화하는 데 기여했다. 오 시장 취임 이전 구별로 17 배에 달하던 재산세 격차는
4.6배(2010년)까지 줄었다. 재산세 수입이 많았던 강남· 서초·송파 이른바 '강남 3구' 는 투덜댔지만 강북 구청들은 수입이 늘면서 "지역 주민들 을 위해 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반겼다.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하고, 도로 물청소와 경 유차 공해를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펴면서 서울 공기는 눈에 띄게 맑아졌다. 미세먼 지 농도는 지난해 연평균 47 ㎍/㎥로 2003년에 비해 32% 감소했고, 대기 오염도를 측 정한 1995년 이후 가장 낮 았다. 120번으로 걸면 뭐든 다 대 답해주는 민원 서비스 전화 ' 다산콜센터'도 시민 불편을 덜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작 지 않다. 매일 시민 3만여명 이 120번을 눌러 '이런 문제 는 어느 부서를 찾아가야 하 느냐'고 물으면 궁금증을 즉 각 풀어줬다. '복마전(伏魔殿)'으로 통하 던 서울시가 국민권익위원 회가 조사한 청렴도 조사에 서 2006년 15위에서 2008 년과 2010년 각각 1위로 올 라선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치 적이다. 반포, 뚝섬, 여의도, 난지 등 4개 한강공원을 생태체험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특 화 공원으로 만들었고, 문 닫 은 놀이공원 '드림랜드'를 '북 서울 꿈의 숲'으로 탈바꿈시 켰다. 신월동 서서울호수공 원, 망우동 중랑나들이공원 등 가까운 동네 녹지(綠地)를 늘리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 속됐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 빚(산 하기관 포함)이 취임 첫 해 2006년 13조6787억원에서 지난해 25조5363억원까지 늘어났다는 점은 흠으로 꼽 힌다. 서울을 경쟁력 있는 도시로 키우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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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Tel. 01.4687.2351 / 06.8033.3545
수요찬양예배 : 오후8시
청년부예배
: 오후7시 30분 (토)
주일학교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4시(토)
중고등부
: 오후1시
새벽기도회
: 오전6시30분
겠다는 오 시장 포부는 지난 해 민선 5기 임기를 시작하면 서 엉키기 시작했다. 5기 들 어 민주당으로 권력 축이 바 뀌면서 사사건건 마찰이 일었 다. 오 시장은 임기 동안 원지 동 추모공원, 난지골프장 공 원화, 재산세 공동 과세, 용산 참사 피해자 보상 등 해묵은 서울시 숙제를 해결하면서 ' 갈등 조정자'로서 주가를 높 였으나 '무상급식'을 둘러싼 시의회와의 반목(反目)은 타 협점을 찾지 못했다. 그 결과 오 시장 5년을 상징했던 도시 브랜드 전략은 완성을 보지 못하고 막을 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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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약자입니다. CBMC의 비젼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경제 단체중 가장 영향력있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CBMC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하며,성경의 리더쉽을 개발 하여 영적비즈니스 리더로 육성하여,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비젼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 지회별로 매주 정기적으 로 조찬모임을 가지며,유럽,미주,아시아 대회등 각 대륙별 대회와,한국대회, 세계대회와 CMMC대학등을 통해 CBMC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학습하며,하 나의 비젼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파리cbmc 매월 정기모임 강연에 누구나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9월29일 진병철(무역회사 대표) : 무역 10월 27일 권영철(비빕밥 식당대표) : 식당 개업과 운영 11월 24일 남민주(예술가,쉼박물관 대표) : 쉼 박물관과 예술 12월29일
외부 특별인사강연 및 만찬
-시간 : 20시 - 장소:에스파스 5 에뚜왈 /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정기모임 : 매주 수요일 7시 30분 Arno Cafe(14구 새벽기도회 장소 옆)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9시에는 강연 및 만찬 모임이 있습니다. 파리 cbmc회원가입 및 문의 : 06 07 86 05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