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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01

2012년 1월 18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600호 기념 제2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전 <수익금은 한국의 전당 건립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일시 : 2011년 12월 29일 ~ 2012년 1월 31일 장소 : 갤러리 퐁데자르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06 0786 0536 Vernisage : 2011년 12월 29일 오후 6시



신년사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3

재불 한인 여러분~ 2012 임진년 새해, 힘찬 비상을 기원합니다 !!!

정락석 파리지성 발행인 흑룡이 힘차게 비상하는 희망찬 임 진년 새 해가 펼쳐졌습니다. 지난 해의 모든 어려움과 근심은 털어버리고, 2012년을 큰 소망으로 힘차게 달 리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가 그토록 소망하던 희망과 기쁨의 열매가 우리를 기 다리고 있음을 확신합니다. 올해에는 기필코 한국의 전당건립 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내놓을 것 입니다. 시테 한국관 건립도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 니다. 재불한인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전 시 동참으로 마련하신 첫 조성기 금이 부디 파리에 시테 한국관 건 립을 위한 야심 찬 출발이기를 간 절히 소망합니다. 한국과 프랑스에서도 대선이 치러 지는 2012년은 큰 변화가 예상 됩 니다.

새해가 품은 역동적인 새 변화의 에너지가 재불한인들의 삶 속에 흑룡처럼 솟아오르기를 희망합니 다! 파리지성은 올해에도 여러분들의 곁에서 함께하는 동포신문으로서, 그 선봉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 식당 소개와 더불어 한 국음식 불어 판 책자'를 9월 중에 두 번째로 발간할 예정입니다. 3월 중에는 'K-Romance de Chef'를 오픈 할 예정에 있습니다. 이와 궤를 같이 하여 '한식 세계화' 에도 앞장서는 파리지성이 될 것 입니다. 이미 아시는 바와 같이, 파리지성 인터넷 사이트(www.parisjisung. com)에 '세계네트워크'화를 구축 했습니다. '세계를 바라볼 수 있 는 창'의 사명과 역할을 다할 것 입니다. 지난 파리지성 600호 발행을 축하 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주신 방 혜자 화백님의 말씀대로, "파리지 성이 앞으로도 하늘의 빛과 땅의 숨결을 가득히 받아, 많은 재불동 포들의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의 동포언론이 될 것을 굳게 약속합니다. 재불 한인 동포 여러분! 2012 임진년, 여러분 모두 승리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락석 파리지성 발행인>

주프랑스 대한민국 박흥신 대사 2012년 신년사 임진년 새해에 재불 동포 여러분들 의 가정과 직장 및 공동체에 행운과 발전 있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유럽의 재정 위기와 예외 없는 세계 경제의 어려움, 중동국가 들의 민주화운동 및 최근 북한의 갑 작스런 정세 변화 등 대내외적으로 격동의 한 해가 되었습니다. 또한 사회 전 분야에서 과거에는 상 상도 할 수 없었을 만큼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어려운 현실과 급 변하는 상황에 맞서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혼자의 힘으로가 아닌, 함께 생각과 힘을 모으는 지혜 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나'만의 이기심에서 벗어나 '우리'를 생각하고 또, 나보다 더 어려운 우 리 사회의 구성원을 배려하는 따뜻 함으로 '함께' 나아가는 새해가 되기 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면 작년에는 좋은 일도 많 았습니다. 지난 해 5월 이명박 대통 령 내외분의 프랑스 공식 방문으로 한불 양국간 동반자 관계가 보다 심 화되었고, 또 우리의 오랜 노력 끝 에 외규장각 의궤가 145년 만에 고 국으로 환수되는 기쁨과 감격도 있 었습니다. 그리고, K-POP 파리 공연의 대성 공은 우리의 전통문화에 이어 대중 문화가 유럽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1월 칸느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도 세계 경제에 지도적 역할을 하는 우리나라의 위 상을 재삼 확인하는 뿌듯함도 느꼈 습니다.

박흥신 주불대사 이제,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임진 년 흑룡해를 맞아 우리 재불 동포사 회도 한껏 더 성숙해지는 해가 되었 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입장에 서보는, 공감에 기반한 진정성으로 서로에게 다가가는 동포사회를 꿈꾸 어 봅니다. 올 해는 우리나라에 총선 및 대선이 있고, 또 프랑스를 비롯하여 세계 여 러 나라에서도 적지 않은 정치 변화 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행복한 변화를 꿈꾸며, 저를 비롯한 주프랑스대사관 전 직원은 동포 여 러분들께 보다 든든한 정신적 후원 자가 되도록 새해 아침에 다짐해봅 니다. 비상과 승천을 향한 흑룡의 용틀임 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상서 로운 기운으로 우리 마음을 새롭게 해주기를 소망하며, 다시한번 재불 동포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 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진년 새해 아침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 박흥신


신년사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4

최병원 재불한인회장의 새해 인사 존경하는 재불 한인 여러분,

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작년

선거가 실시되는 해 이기도

여러분의 성원과 도움으로

봄에는 그 동안 중단 되었던

합니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흑룡

한인 야회 체육회를 재개 하

재불 한인 유권자 여러분들

의 해 2012 임진년의 새 해

였습니다.

의 적극적인 참여와 많은 관

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 입어

심을 부탁 드리며 어렵게 찾

지난 한 해 재불 한인회를

지속 되는 행사로 자리 매김

아온 주권행사가 유명무실

위하여 베풀어 주신 사랑과

하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되어 중단 되는 일은 다시

격려에 다시 한 번 두 손 모

금년 한 해도 크고 작은 행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아 감사 드리며 금년에도 모

사들을 통하여 여러분과 더

또한 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든 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

많이 소통하고 봉사 할 수

서 여러분의 충언을 기대합

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

있는 기회를 넓혀 가도록 노

니다.

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력을 하겠습니다.

저희 한인회는 항상 열려있

저희 재불 한인회는 요란하

그리고 여려 분들의 기쁨과

으니 더 좋은 방안이나 건

지 않으며 중심을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항상 같이 나눌 수

의 사항 있으신 회원 분들

노력하는 봉사 단체 본연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

임무에 충실 하고자 합니다.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많

립니다.

가능한 좋은 전통은 유지 하

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좋은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

고 발전 시키는 한인회가 되

아울러 처음으로 재외국민

하여 회원 모든 분들에 더

최 병원 한인회장 욱 더 가까이 있는 한인회 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아껴주시고 사랑 해 주셔서 모두들의 재 불 한인회가 되어 나갈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부탁 드 립니다. 새 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임진년 새 해 아침 재불 한인회장 최 병원 드림

[신년사]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 존경하는 재유럽 재외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유럽한인총연합 회(유럽총련) 회장 박종범 입니다. 2012년 임진년(壬辰年) 희망찬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 들고, 하시는 일마다 번창하시기를

우선 기원합니다.

랑스, 독일, 한국 등을 돌며 동포여

둘째, 우리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돌이켜 보면 지난 2011년은 정말

러분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갖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최

다사다난 했습니다. 그동안 '분열'

원로분들을 비롯해서 정말 많은 분

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던 유럽

들이 저에게 주옥같은 말씀을 전해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차세대한글

총련이 새로운 '통합의 길'로 접어

주셨습니다. 올 한 해 동안 이 말씀

웅변대회를 보고 많은 분들이 감

들었고,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

들을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

격해 마지않았습니다. 어떤 분들은

에 지난해 11월18일 오스트리아

또 새로운 유럽총련을 위한 힘찬

우리 차세대들이 유창한 한국어 실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제가 유럽총

발걸음을 내 딛겠습니다.

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것을 보고

련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

이를 위해 저는 첫째, 유럽동포사

눈물까지 흘렸습니다. 그렇습니다.

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

회의 화합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차세대들에게 우리말, 우리문

습니다만, 유럽총련이 새로운 모습

한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느낄 수

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배전의

수차례 여러분들에게 공언했던 것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

노력을 경주 하겠습니다.

처럼 유럽총련의 새로운 집행부 구

어른들이 해야 할 시대적 소명이라

저는 유럽총련이 겪은 이러한 시련

성에서부터 운영까지 모두가 함께

생각합니다. 웅변대회는 물론이고,

들이 더 나은, 그리고 더 발전하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한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한국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편저편으로 나누어진 유럽총련이

정'을 느끼도록 할 것입니다.

옥동자를 출산하는 산모에게는 그

아닌 우리 모두의 유럽총련이 될

셋째, 유럽총련의 발전을 위한 초

에 못지않은 산고(産苦)가 뒤따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것이 저

석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더

는 것처럼 말입니다. 저는 지난해

를 회장으로 선출해주신 여러분들

욱 매진하겠습니다. 올해부터는 재

12월 한 달 동안 스페인, 영국, 프

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외국민의 참정권 시대가 열립니다.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저렴한 가격의 전통 한식당

Restaurant

AHSSI

Reservation : 01 42 60 95 54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프랑스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5

신용 등급 강등된 프랑스, 대선에 미칠 영향에 더욱 관심

우리 재외국민들이 얼마나 참정권을 행사하느냐에 따라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많은 변화가 올 것입니다. 올 4월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해 각

지난 13일, 미국의 신용

엇보다 이번 소식은 프랑스

공관별로 현재 유권자 등록

평가 기관인 Standard &

대통령 일차 선거를 3개월

을 받고 있습니다만, 크게 저

Poor's사가 프랑스의 신용

앞둔 때라 대선에 미칠 영

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

등급을 최고인 AAA에서

향에 대한 관심에 더욱 높

니다. 여러분들께서 적극적

AA+로 강등시켰다.

아지고 있다.

으로 참여하셔야만, 유럽동

이미 6개월전부터 예상되

야당인 사회당은 이미 후보

포사회가 한 단계 더 성숙해

었던 일이어서 그런지 큰

가 정해져 있고, 대통령을

질 것입니다. 또 우리 유럽총

동요는 없는듯했다. 프랑스

재임 하고 싶다고 오래전에

련도 더욱 앞서갈 수 있는 계

정치인들도 처음에는 트리

입장을 밝힌 사르코지는 아

기를 마련할 것입니다.

플 A를 유지하기 위해 애를

직 공식적인 발표만 안했지

존경하는 재유럽 재외동포

썼지만 여러번 위험이 반복

대권 도전은 확실하다고 볼

여러분!

되다 보니 포기한채, 심각하

수 있다.

프랑스가 강등된게 아니라,

프랑스 일간지인 르파리

현재 유럽 지역의 경제 사정

게 받아들이지 않고 신용평

최근 사르코지 대통령의 신

사르코지의 정책이 하락한

지앵이 신용 등급 강등 발

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 기관의 결정에 휘둘리지

임이 살짝 올라가고 있었는

것이라며 공격할 기회를 놓

표 다음날인 토요일 프랑스 인들을 대상으로, 트리플 A

우리 동포분들은 현재 보다

않겠다고 한바 있다.

데 지난 금요일 미국으로

치지 않았다.

더 어려운 시기에도 꿋꿋하

그러나 이는 프랑스 경제에

부터 날아온 소식은 엘리

대부분의 정치인들이 그렇

하락이 일상에 미칠 타격에

게 버텨 왔습니다. 여러분들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 궁에 직격탄을 가해버린

듯이 사건이 터지니 서로

대해 두려워하냐는 여론조

께서 더 많은 정보도 교환하

신용 등급 강등은 투자자들

것이다.

탓하느라 바쁘고, 대선을 3

사에 61, 8%가 그렇다고,

시고, 서로가 서로를 위한 멘

로 하여금 신뢰를 잃게 될

그날 이후는 사르코지 대

개월정도 남겨두고 있으니

38,2%가 아니라고 답했다.

토 역할이 더욱 절실한 때입

것이고, 채무 이자가 높아

통령은 침묵하고 있고, 1월

더욱 심해진 것이다.

니다. 저도 여러분들에게 조

지면서 국가 부채는 더욱

말에 개혁안을 발표한다고

대통령의 정적들은 사르코

다와 별 문제 없다는 극과

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올 한

늘어날 것이고, 정부와 회

만 했다.

지가 집권했던 5년은 실패

극인 것과, 타격은 부자들이

해 유럽 각지를 더 많이 뛰

사, 개인들에게 가져다 줄수

사르코지는 프랑스 공화국

라며 바로 정략적으로 연결

아닌, 저 소득층들에게 가해

어 다닐 것입니다. 아울러 유

있는 피해를 무시할수 없기

역사에 1975년 이래로 유

시키고 있다.

질것이라는 반응이었다.

럽총련에도 많은 관심을 가

때문이다.

지했던 신용등급을 강등 시

사르코지에게 온 혹독한 충

져주시고, 유럽총련의 발전

르몽드지는 검은 금요일이

킨[?] 좋지 않은 대통령 이

격, 엘리제궁의 사람들을 뒤

을 위한 고견을 더 많이 주

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싣었

미지가 남게 된것이다.

흔든 지진이라는 표현으로

시기 바랍니다. 새해 건강하

고, 프랑스 언론 사이트에

신용 등급 강등이 발표되고

경제적인 결과보다는 대선

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

실린 관련 기사에는 엄청난

난뒤 사회당 대선 후보인

과 연관시켜 의견들을 내놓

사합니다.

댓글들이 달려져 있었다. 무

홀랑드[Hollland]는 바로,

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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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결과가 심각하

<박언영/파리지성>

프랑스 일주 (5박6일) 초특가 숙식, 가이드 등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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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6

새로움의 의미 What does it mean for "brand new"?

새로움을 향한 소망을 가슴 에 품고 "송구영신送舊迎新" 이란 사자성어로 임진 새해를 맞았습니다. 이 맘 때쯤이면 많은 사람들이 송구영신이나,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 야 한다'는 메시지로 신년사 를 하기 마련입니다. 지난 해 를 보내고 새 해를 맞이한다 는 송구영신은 이제 그 진정 한 뜻을 모르면서도 너무 자 연스레 세간에 오르내리는 것 이 사실입니다. 寒燈耿耿漏遲遲(한등경경루 지지), 送舊迎新了不欺.(송구 영신료불기) "찬 겨울 밤 등불은 깜빡이고 물시계의 시간은 더디 가건 만, 옛 것을 보내고 새로운 것 은 맞는 일은 속임(어김)이 없구나."라고 당(唐)나라 말 기로부터 송(宋)나라 초기에 걸쳐 살았던 대학자이자 시인 인 '서현(徐鉉)'의 詩句(시구) 에서 나온 말입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변화 속에 현대인들의 마음 은 그 어느 때보다 더 분주해 진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이미지를 먹고 사 는 시대입니다. 150여 년 전 쯤 독일의 철학자 포이엘바흐 는 이미 그가 살았던 시대에 21세기에는 "사람들이 사물 보다는 이미지를, 실제보다는 상징을, 오리지널보다는 복제 를, 존재보다는 외양을 더 사 랑하는 사람들이 태어날 것" 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의 미래예측은 정확했습니다. 오 늘날의 삶은 순간의 판단으 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때입 니다.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 이 결정되는 시대입니다. 언 어보다는 문자로 이미지를 설 명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 니다. 작은 액정모니터 속에 한정된 텍스트를 입력해 의사 소통을 하는 것이 일상화 되 다 보니 언어구사력도 문장력 도 서정성이나 미사여구 없이 본론으로 들어가는 시대에 살

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언어 나 서술적인 묘사가 사라져가 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 다. 보이는 것으로 몸값이 매 겨지고 브랜드 가치를 사고파 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자 신의 삶을 브랜딩 해야 돈이 되고 재화가 되어 남보다 더 잘 사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 습니다. 자기주장이 분명하 고 남이 하지 않는 일을 해야 만 살아갈 수 있는 시대가 되 었습니다. 창조성이 중시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개발된 콘텐 츠가 재화로 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새로움에 대 하여 헤겔은 시간적 현상으로 서의 새로움은 현재, 즉 여기 지금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질 들뢰즈는 '의미의 논 리 시간성이란 방식을 아이온 과 크로노스라는 두 가지 시 간들의 역설적인 관계에서 혁 신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새로움"에 대하여 깊이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 다. 새로울 신(新)자는 新은 석析이 의미부이고 辛(매울 신)이 소리부로 이루어진 그 림글자입니다. 析은 갑골문 에서 도끼(斤 . 근)로 나무(木 . 목)를 쪼개는 모습을 그렸 고, 이로부터 分析(분석)하다 는 뜻이 생겼습니다. 따라서 新은 땔감이 원래 뜻이지만 이후 '새롭다'는 뜻이 생기자 땔감을 나타낼 때에는 薪으 로 분화하게 됩니다. 新이 새 롭다는 뜻을 가진 것은 나무( 木)는 공구(斤)로 加工(가공) 을 하게 되면 다양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 인간에게 유 용한 쓰임새로 재탄생 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그림글자 속에서

새롭다는 의미는 도끼로 나무 를 쪼개듯이, 겉껍질을 벗겨 내면 하얀 속살이 나오는 나 무의 모습처럼, 겉 모양을 벗 겨내고 그 내면에 고여있는 진실을 꺼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나무에 생 채기를 내면 그곳에서 새롭게 새순이 돋는다(립立)는 의미 를 그린 그림글자입니다. 그 러나 불행하게도 현대인들은 속내를 드러내기 보다는 겉모 습을 더 숭상하고 있으며 겉 으로 판단한 것들로 모든 가 치를 매기고 그것을 추구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롭 게 한다는 것은 겉모습의 문 제가 아니라 속마음, 즉 내면 의 진실을 끄집어 내어 다듬 는 일을 의미하는 것임을 깨 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그 마음에 시 기심(猜忌心)이 있어서 남의 좋은 점을 밝혀서 칭찬하기보 다 질투(嫉妬)하고 험담(險 談)하기를 즐기는 속성이 있 습니다. 상대방의 장점보다 는 단점이 훨씬 많이 더 자주 눈에 뜨이기 때문일 것입니 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칭찬 에 인색(吝嗇)했으면 TV에 ' 칭찬합시다'라는 프로가 생 겨났는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猜忌(시기)는 자기 보다 뛰어난 사람이나 능력 따위를 샘내고 미워하는 일 을 가리키는 말로 猜는 본디 疑懼(의구), 곧 의심하고 두 려워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 습니다. 기忌도 같은 뜻이지 만 시猜보다 정도가 심한 것 을 가리킵니다. 시猜는 나중 에 推測(추측), 곧 미뤄 짐작 한다는 뜻이 새로 생기게 됩 니다.

시기猜忌는 질투嫉妒와 주로 나란히 쓰입니다. 질투嫉妒도 시기猜忌와 비슷하지만 다른 말로 嫉(시기할 질)은 몹시 미워한다는 뜻인데 본디 그 저 疾(병 질)이라고만 썼지 만, 疾病(질병)을 싫어하는 마음에서 갈라져 나온 탓에 疾에는 싫어하거나 미워한다 는 뜻도 있습니다. 달리 妬( 강샘할 투)라고도 쓰는 妬( 강샘할 투) 때문에 猜忌와 嫉 妒의 뜻이 비슷하면서 다른 것입니다. 강샘은 夫婦(부부) 나 사랑하는 남녀 사이에 다 른 사람을 좋아할 경우 생기 는 감정을 가리키는 말로 媢 嫉(모질)이나 妬忌(투기)라 고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중상(中傷)을 받기 도 합니다. 장두노미(藏頭露尾)란 말이 있습니다. 이는 진실을 숨겨 두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 는 이미 드러나 있다는 의미 입니다. 속으로 감추면서 들 통 날까 봐 전전긍긍하는 태 도를 빗대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남의 말에 귀 기울 여주기보다는 헐뜯기를 즐기 며 구차한 변명과 핑계와 구 실을 찾습니다. 이런 마음으 로는 새롭게 할 수 없을 것 입니다. 한 해를 잘 시작하기 위해 덕 담을 해주는 것이 우리의 미 풍양속입니다. ''송무백열(松 茂栢悅)" - 소나무가 무성하 면 잣나무가 기뻐한다'는 즉, 남이 잘되기를 바라고, 칭찬 을 많이 하는 덕(德)을 기르 도록 힘쓰면 모두가 윈-윈 하 는 상생의 길이 될 것입니다. <정택영(화가)> www.jungtakyoung.com


예술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7

정시원 개인전 <이면사진展(Photo de l'intérieur)>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1월 25일 부터 2월 15일까지, 정시 원의 <이면사진展 (Photo de l'intérieur)>을 마련한 다. 2008년 한국에서 작업 한 첫번째 시리즈 <Show me your side>와 현재 프 랑스에서 진행 중인 두 번 째 시리즈 <One side of your side>로 구성되는 본 전시는 작가가 그의 지인들 을 모델로 한 스무 여점의 인물 사진과 함께, 작업 과 정, 인터뷰를 담은 영상으 로 구성된다. 사진가와 모델의 개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인간 내 면공간에 대한 질문을 던 지는 <이면사진> 프로젝트 는 정시원의 개인 프로젝트 인 동시에, 모델이 된 지인 들의 실제 이야기가 그대로 작품에 반영되는 공동 작 업이라 할 수 있다. 정시원 의 사진 작업에 있어 작가 와 모델이 가지는 진한 유 대감은 모델의 '이면 세계' 를 작가와 공유하고, 그것 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 가 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 다. 먼저 작가는 인터뷰라

는 사전 작업 과정을 통하 여 모델과 함께 사진의 주 제를 찾아나가는데, 이 과 정 속에서 진정한 '이면사 진'의 의미를 해석하고, 그 것을 다양한 과정과 방식 으로 표현해내었다. 노래, 퍼포먼스, 의상 제작, 그림, 공간 설치 등, 서로 다른 방 식으로 작품에 '참여'한 모 델들과의 작업 과정 자체 또한 <이면사진> 프로젝트 의 한 부분이다. <이면사진>의 첫 번째 시 리즈 <Show me your side>는 일종의 분장놀이 로, 우리가 감추어왔던, 혹 은 미처 알지 못하고 있던, 마음 깊이 숨겨왔던 이면의 한 부분을 끄집어 내어 보 는 작업이다. 사회의 요구 에 따라 정해진 구도 안에 찍힌 증명사진에서 벗어나 자신이 꿈꾸었던, 또는 염 원하는, 자신 속에 숨어있 는 은밀한 모습을 드러내 고자 한다. 특히 18명의 모 델들이 작가와 나눈 지극히 개인적인 고백들을 통해, 사회에 첫걸음을 디딘 20 대 중반~30대 초반 한국 젊은이들의 솔직한 욕망,

인생과 세상을 향한 그들의

어를 바탕으로 사진 공간을

고 있으며, 동시에 KT&G

시선과 그에 대한 고민들을

만들어냈다. 얼굴을 감싸고

상상마당 라이브홀 그래픽

엿볼 수 있다.

있는 큐브라는 가상 공간은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두 번째 시

외부 세계와 대비되는 개

이번 <이면사진展 (Photo

리즈 <One side of your

인만의 방, 혼자만의 세계

de l'intérieur)> 은 정시원의

side>는 프랑스 한국 유학

를 의미한다. 일반적인 사

프랑스 첫 전시이다.

생들을 대상으로한 작업으

진가와 모델의 관계를 넘

로써, 그들이 프랑스에 와

어, '너'와 '나'의 상호 밀접

◈ 일시 : 2012년 1월 25

서 새롭게 혹은 또다시 마

한 관계 속에서 태어난 <이

일- 2월 15일 / 개막일 : 1

주친 자신의 이면을 찾아내

면사진>은 궁극적으로 정

월 25일(수), 18시

는 작업이다. 작가는 낯선

시원 자신의 자화상이라 할

◈ 장소 : 주프랑스 한국

환경에 부딪혀 새로운 언

수 있다.

문화원/ 2, avenue d'Iena

어와 시스템을 습득하는 과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75016 Paris/ 01 4720

정 속에서 '이방인'이라는

졸업 이후 사진, 설치미술,

8386

새로운 틀을 쓰고 살아가

그래픽 디자인, 공간 연출

는 모델들의 이야기에 귀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

www.coree-culture.org

기울임으로써, 그들의 이야

고 있는 정시원은 현재 파

/ www.facebook.com/

기를 상징할 수 있는 하나

리 1대학 조형예술학과 석

centreculturelcoreen

의 단어를 찾아내고, 그 단

사과정에서 개인작업을 하

<파리지성>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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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8

프랑스 제외선거신청 접수율 8.5%로 저조.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1월

선거신청자 총수가 10만명

명, 일본이 6,625명, 중국

사관(1,756), 칭다오총영

분관(타지키스탄), 튀니지

12일까지 총 재외선거 신

을 넘기 힘들 것이라는 전

이 9,484명이었다.

사관(1,667), LA총영사관

대사관, 에티오피아대사관,

청자는 4만7,373명(재외

망이다.

재외공관별 접수상황에서

(1,622) 등이 뒤를 이었다.

우루과이대사관 등이다.

선거인 6695명, 국외부재

대륙별로는

아시아가

는 상하이총영사관이 선두

신청률이 가장 높은 곳

이들 지역은 재외선거인이

자신고인 40678명)인 것

27,056명으로 가장 높은

를 달리고 있다. 상하이총

동티모르대사관으

120명 이내에 있는 지역이

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

참가자수를 보였다. 다음

영사관 등록자수는 3,019

로 106.5%를 기록했다.

다. 프랑스는 예상선거인수

월 13일부터 약 2달간 진

으로 미주 12,287명, 유럽

명으로 그동안 선두를 달린

100%이상을 기록했다는

가 9521명에 신고 신청인

행된 결과이다. 신청률로

5,594명, 중동 1,472명,

호치민을 최근 앞지른 것

것은 공관에서 파악한 재외

은 811명으로 8.5의 신고

는 2.12%이다. 앞으로 신

아프리카 964명 순이었다.

으로 나타났다. 이어 호치

선거인 수보다 실제 선거인

접수율을 보이고 있다.

청기간은 30일을 남기고

주요 3개국의 신청 접수상

민총영사관(2,880), 뉴욕

이 더 많았다는 의미다. 이

있어 신청마감일까지 재외

황을 보면, 미국이 7,883

총영사관(1,783), 중국대

어 세르비아대사관, 두샨베

"재외선거 처음 실시되는 중요한 해"

<파리지성>

"재외선거 등록 미미는 홍보부족 때문" 정치법학硏 박상철 이사장, 한민

할지역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

생활(15.3%) △투표소까지의 교

족비전'서 주장

된 설문자료를 근거로 2012년 실

통불편(8.7%) 등의 이유보다 △

오는 4월 실시되는 19대 총선을

시되는 재외선거에 대한 동포들의

한국정치에 대한 불안과 무관심

3개월 앞두고 재외선거 유권자의

인식과 문제점 등을 제시했다.

(40.1%)이 월등히 높은 수치를

행정안전부, 10일 '공명선거지원상황실'

선거등록률이 2%대로 저조한 가

611명의 응답자가 참여한 이 설

기록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개소

운데 재외선거 홍보부족이 재외유

문자료는 재외선거에 대한 인지도

사실상 재외선거가 절차상 어려움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 오후 올해 4월에

권자들의 인지 부족으로 이어진다

부터, 선거에 참여할 경우 후보자

이나 불편함 때문에 참여가 저조

실시될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준비를 위

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선택기준까지 포괄적인 선과 관련

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

해 '공명선거지원상황실'을 개소했다.

박상철 한국정치법학연구소 이

질문들을 담고 있다.

는 가운데, 실제 유권자들이 오히

행안부에 따르면 상황실은 앞으로 선거

사장은 최근 발간된 '한민족비전'

박 이사장은 이 자료에서 "재외

려 무관심과 불안을 이유로 선거

관련 사건·사고 대응 등 선거상황 종합

제 2호에 게재한 '재외선거의 올

선거 사전등록·신청을 알고 있

기권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관리, 지자체의 선거업무(재외선거 포함)

바른 이해와 대책-재외선거제도

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18.8%만

눈길을 끈다.

추진 상황 지속 점검, 경찰, 선관위 등 유

의 개선방향 제시'(이하 재외선거

이 "잘 알고 있다"고 대답했을 뿐,

박 이사장은 "재외선거에 대한 재

관기관 협조‧지원 등을 맡게 된다.

대책)를 통해 "현재 재외선거등

81.2%가 "잘 모른다"고 답한 점

외유권자의 의식과 태도를 분석한

상황실은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2층에 위

록 신고절차 인지도가 낮은 것은

을 들어 "투표참여의향과 교차분

결과 재외국민에게 국내에서 시행

치하며,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 및 경찰

재외선거제도 도입을 위한 공직

석하면 재외선거등록·신고절차

되고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정치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선거법의 법개정이 2009년 2월

인지도가 높을수록 투표참여의향

육을 충분히 받게 한다면 재외선

이날 개소식에서 맹형규 장관은 "올해는

에 이루어져 얼마 경과되지 않았

이 높게 나타나는데 향후 재외선

거를 계기로 동포사회의 시민사회

고, 재외선거제도 홍보를 위한 정

거에 대한 홍보와 교육의 필요성

로의 전환과 자발적인 공명선거운

부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소요

이 증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동의 자정능력을 기대할 수 있을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지 못해 재

이 설문에서 "2012년 재외선거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동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홍

에 투표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한민족비전'은 한민족경제비전연

보를 실시하지 못한 결과"라고 분

63.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소가 분기별로 발행하는 한국

석했다.

박 이사장은 "선거에 기권하겠다"

문제 전문 시사지다. 구독문의는

박 이사장은 '재외선거 대책'에서

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기권사유를

이메일(tofa50@hotmail.com)로

2009년 9월 23일부터 2010년

질문한 결과 △복잡한 선거절차

가능하다.

10월 13일까지 약 1년여에 걸쳐

나 방법(19.5%) △후보자·정당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관

선택 어려움(16.4%) △바쁜 일상

20년 만에 총선과 대선을 모두 치르며, 재 외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되는 등 선거 관 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맹 장관은 "선거인명부 작성, 국외부 재자 신고와 같은 법정선거관리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특히 공무원의 엄정 한 선거중립과 공직기강을 확고히 해 나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2012년 2월 개강일 2012년 2월 6일


예술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9

한국의 전당 건립기금을 위한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전

퐁데자르 갤러리에서 박흥신 주불 대사(가운데) 동포신문 파리지성이 600호를 발행하며 그 기념으로 기획한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생활전"이 지난해 12월29일부터 겔러리 퐁 데자르에서 성황리에 전시되고 있습니다. 파리 원로작가인 방혜자, 오천룡,박동일,권순 철,진유영 화백등 10명의 재불작가가 참여하 여 18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번전시의 모든 수익금은 한국의 전 당 건립기금으로 쓰여집니다. 예술을 좋아하며 늘 한점의 좋은 그림을 소 유하고 싶었던 분들께는 특별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작품 가격을 대폭적으로 낮추어 모든 작 품이 2천유로가 미만으로 판매하기 때문 입니다. 모든 참여 작가들께 파리지성은 한없는 감사 함을 전합니다. 또한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신 재불 한인들 께 감사드리며 전시는 1월31일까지 개최됨 을 알립니다. <파리지성 발행인/정락석> 장소 /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기간 / 2월29일 - 1월31일 10-19시 (월-토) 문의전화 / 06 07 86 05 36


재외동포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10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외국인·동포들도 폭넓게 이용 외국인, 2011년도 6,241명 이용… 전년대비 16,8%↑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박(42명) 등 이용자 층이

년 한 해 동안 6,241명으로

국어 821명, 일본어 545

한편, 응급의료정보센터는 '

(1339)의 응급환자상담서

폭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타나 전년대비 16.8% 증

명, 베트남어 128명, 몽골어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

비스를 이용한 서울시민이

서울시가 지난13일 발표한

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20명이었고 이용 내용별로

거해 전국적으로 12개권역

전년대비 17%증가했고, 특

'2011년 서울응급의료정보

는 초기(2008년) 도입 당시

는 진료가능 의료기관 안내

별로 설치되어서 권역내의

히 서울 및 국내거주외국인

센터 이용도 및 만족도 분

보다 2.4배 증가해 외국인

3,431명, 상담 963명, 응급

응급의료체계를 담당하고

(6,241명), 해외 거주하는

석' 자료에 따르면 관광이나

의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처치지도 282명, 의료기관

있다.

동포·주재원·관광객(603

사업 등으로 체류하면서 응

수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통역 및 약국안내가 1,565

명), 원양에서 항행 중인 선

급서비를 받은 외국인이 작

이용자는 영어 4,258명, 중

건으로 나타났다.

'해외동포국제무역타운' 조성 본격화 국토부 심의, 의왕시 부지 그 린벨트 공식 해제 분양신청 쇄도… 전체신청자 70% 의향금 납입 의왕 백운호수 주변도시 개발사업, 즉 '백운지식문 화밸리' 사업이 지난 12월 22일 국토해양부 중앙도시 계획심의위원회(이하 중도 위)를 통과하면서 '해외동 포경제무역타운' 추진도 본 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10일 해외동포경제 무역타운 추진위원회(고문 이영현·위원장 최규동, 이

범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

운지식문화밸리 사업부지

이민하는 해외동포들을 위

하 추진위)가 공개한 심의

진을 당부하며 △도시재생

는 의왕시 학의동 560번

한 공간 수요 증대 △동포

결과에 따르면 중도위는 그

의 모범이 되는 개발계획

지 일원에 위치한 954,976

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비

수립 △판교신도시를 능가

㎡의 규모다. 사업시행자는

즈니스 타운 조성 △해외진

의동도시공사(공공주도의

출 및 국내진출의 중개무역

SPC설립)로 개발기간은

활성화 △해외동포 기업인

2015년까지며, 총2,400세

들의 네트워크가 집결된 새

대(7,200인, 75ha/인)를

로운 비즈니스 창출 △지역

린벨트 해제를 결정하면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 지원시설 구체화(연구시설 등) △도시기본계획변경시

하는 단지 조성 △개발에 따른 주변 불법행위 단속

개발 여건 반영 △재해대

등의 세부사항을 강조했다.

책 수립 등의 심의의견을

해당 부지는 지난 50여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 활성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간 그리벨트로 묶여있던 서

특히, 백운지식문화밸리의

추진되고 있다.

또한 중도위는 그린벨트 해

울 강남권의 마지막 노른자

핵심이라 할 수 있는 '해외

타운하우스(고급빌라) 분

제부터 개발, 관리까지 모

위라고 평가받고 있다. 백

동포경제무역타운'은 △역

양현황과 관련해 추진위원

u

ia

er

e

ru

Em

M

회의 현해성 위원은 "현재 총300세대를 분양하고 있 는데 신청자가 이미 초과 된 상태"라며 "입주 의향금 1천만원(분양가 5억원)을 납입한 신청자는 13일 현 재 총 220세대로, 전체 분 양신청자의 70%를 차지하 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동포경제무역타 운 사업은 SBS콘텐츠허브, 한국일보미디어, 신한은행, 씨티은행, 한국토지신탁, 경기대 관광전문대학원, 한 국문화리츠, 재외동포언론 인협의회, 세계해외한인언 론인연합회, 글로벌한민족 여성경제인협회 등이 컨소 시엄 및 업무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파리지성>


돸í™”

NO. 601 / 2012ë…„ 1ě›” 18ě?ź(ěˆ˜) - 11

파댏 ęľ­ě œëŒ€í•™ě´Œë‚´ í•œęľ­ę´€ 깴댽 기ę¸ˆ ë§ˆë ¨ě?„ ěœ„í•œ 미ěˆ ě „ě‹œíšŒ ě´? 29,521.10 ěœ ëĄœě?˜ 기ëś€ę¸ˆ ě?´ 모ę¸ˆë?˜ě—ˆěœźëŠ°, ë?™ 기ëś€ę¸ˆ ě?€ í•œęľ­ě™¸í™˜ě?€í–‰ë‚´ ěƒˆëĄœě?´ ę°œ 설ë?œ â€œí•œęľ­ę´€(Maison de la CorĂŠe)â€? 꾏ě˘Œě—? ěž…ę¸ˆë?˜ě—ˆë‹¤. ëŒ€ě‚Źę´€ě?€ ě•žěœźëĄœë?„ ěžŹëśˆ ě˜ˆě´? ęłź í˜‘ë Ľí•˜ě—Ź ë?™ 기ëś€ę¸ˆě?„ íˆŹëŞ… í•˜ę˛Œ ę´€댏í•´ ë‚˜ę°ˆ ě˜ˆě •ě?´ë‹¤. ë˜?í•œ, ěžŹëśˆí•œě?¸ě—Źě„ąíšŒ(회 잼 í•œě?€경)츥ě?€ ě§€ë‚œ 12.16( ę¸ˆ) ëŒ€ě‚Źę´€ě?„ 밊돸í•˜ě—Ź, ęš€ěš˜ 행삏 ë“ąě?„ 톾해 ë§ˆë ¨í•œ 기ę¸ˆ 1,311.63 ěœ ëĄœ뼟 í•œęľ­ę´€ 깴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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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댏지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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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꾭댽살륹 150죟ë…„ 기ë…?

ě•„í‹€댏ě—? : ěĄ°ę° , ë?„ěž?, ěœ í™”, 뎃ěƒ?, 삏진, CĂŠramique, Sculpture, Peinture, Dessin, Photo,

30 NOV. > 26 FEV. 2012

ëŒ€ěƒ ; ě„ąě?¸, 청ě†Œë…„, ě•„ë?™ Pour Adultes dĂŠbutants et confirmĂŠs – Ateliers enfants, adolescents Ateliers de tous les lundis de 14h~16h pour Adultures Ateliers de tous les samedis de 14h~19h pour enfants, adolescents -프랑스 미ěˆ í•™ęľ? ęľ?ěˆ˜ ë°? ěž‘ę°€, ě˜ˆěˆ í?‰ëĄ ę°€ ě´ˆëŒ€ ę°•ě—° -미ěˆ ë°•돟ę´€ ë°? ěž‘ę°€ ě•„í‹€댏ě—? 겏í•™ ěˆ˜ě—… Artiste, Sculpteur et CĂŠramiste. J'ai obtenu une MaĂŽtrise en Arts Plastiques Ă l'UniversitĂŠ de SĂŠoul (CorĂŠe du sud) ainsi qu'un DiplĂ´me National d'Arts Plastiques Ă l'Ecole des Beaux-Arts. (Mention du Jury) Je propose des cours individuels ou en petit groupe destinĂŠs Ă des dĂŠbutants ou Ă des ĂŠlèves confirmĂŠs. J'utilise une mĂŠthode d'enseignement en douceur qui respecte le rythme et la personnalitĂŠ de chac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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ě§€í•˜ě˛ Dupleix ë°”ëĄœ ě˜†ě—? ěœ„ěš˜


한인/공지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12

우리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겁립합시다. 개인

기업

이름

직업

후원금

이름

업체

후원금

최찬욱

OECD

20

최병원

한불여행사

500

조관주

대사관

20

이철종

한림식당

500

이세주

LG전자

20

라병국

송산식당

400

노양옥

개인사업

10

김정은

만트래불 여행사

500

박언영

주부

200

정락석

파리지성

500

김정순

개인사업

100

권영철

비빕밥 식당

300

나은주

회사원

100

유성은

DFM

200

이치환

사진작가

20

정상두

아씨 식당

200

앙드래

신문배달

10

장인성

장인성치과

500

심은록

미술비평가

20

윤인노

오도리식당

500

20

정낙환

신정식당

500

이미정 권순철

화가

200

김정규

소반식당

200

김언중

개인사업

100

서동화

서도인쇄

100

최인규

CNS

1 000

임태규

세종식당

200

배상흠

귀빈식당

300

박혜정

쌩태낱

300

변영은

한글학교학부형

100

김덕용

키 멕스코

300

회로비 권

개인사업

조만기,김정순

우정식당

1 000

원수열

화가

100

박윤수

국일관

강정환

화가

그림 두점

2011년 1월 16일 현재 합계

1 000

3 240

소나무 협회 2011년 1월 16일 현재 합계

캠페인 기간(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 매주 추가되는 후원자분들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문의: 한매협 06 83 86 42 45 파리지성 06 07 86 05 36. 입금구좌 : 파리외환은행(keb) : aalecp 2900373 1100-69 /수표보내실곳 aalecp.5 rue de Wallonns 75013 paris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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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13

재불한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포2세들의 한글교육과 재불한인들의 공간

한국의 전당 파리지성 캠페인 - 한국의 전당 건립을 위한

1 0 0 , 1 0 0 0 , 1 0 0 0 0운동 우리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건립합시다 . 재불동포 사회의 오랜 염원인 한국의 전당 건립목표가 1년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지난 10년여 간에 천명 이상의 재불동포들이 동참하여, 지금까지 28만유로가 모금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때입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47

이 공간이 마련되면, 한글학교를 위시하여 한인회관, 각종 전시회 및 공연 등 한인행사를 치를 수 있는 '재불동포 종합센터'가 될것입니다. - 파리지성 캠페인 우리 모두 하나되어 힘을 모으면 한국의 전당은 세워집니다. 한국의 전당건립, 백천만운동

이를 이루기 위해 파리지성은 1년 동안 100, 1000, 10000 캠페인을 펼칩니다. 100 : 재불동포 100개 기업 300유로이상, 1000 : 재불동포 1000인 100유로이상, 10000 : 재불동포 10000인 1유로 이상 모금과 서명 프랑스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아이들, 프랑스로 꿈을 펼치고자 올 미래의 우리 동포들, 그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우리 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건립합시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기간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발표 매주 파리지성 12면 문의 모금협회 : 06 83 86 42 45 파리지성 : 06 07 86 05 36 parisjisung@gmail.com 질문/답변 www.parisjisung.com 게시판 이용 입금구좌 : 파리외환은행(keb) : aalecp 2900373 1100-69 수표보내실 때 aalecp 5 rue de Wallonns 75013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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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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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생활광고

NO. 601 / 2012년 1월 18일(수) - 14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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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트레블 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약자입니다. CBMC의 비젼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 경제 단체중 가장 영향력있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CBMC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하며,성경의 리더쉽을 개 발하여 영적비즈니스 리더로 육성하여,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 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비젼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 지회별로 매주 정기적 으로 조찬모임을 가지며,유럽,미주,아시아 대회등 각 대륙별 대회와,한국 대회,세계대회와 CMMC대학등을 통해 CBMC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학습 하며,하나의 비젼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파리cbmc 매월 정기모임 강연에 누구나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12월 29일 오후 6시 파리지성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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