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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02

2012년 1월 25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재불예술인총연합회에 거는 기대 2012년 임진년을 맞아 재불 예술인총연합회(정택영 회 장)가 지난 1월17일 30여명 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 정기총회를 Espace 5 Etoiles에서 개최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신임 사무 국장으로 박찬형씨를 선임했 으며,각 분야별 운영위원들 의 소개와 예총의 발전방향 을 위한 회원들간에 열띤 토 론의 시간도 가졌다. 정택영 회장은 인사말을 통 해 재불 예총이 발족하기 까지는 많은 진통이 있었 고 또한 여기까지 오는 데 에도 우여곡절도 있었다며, 지난 1년 간의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그러나 예술가가 고독하고 홀로 서야만 했던 과거의 사회 환경과는 달리 이제는 여러 분야가 서로 접 점을 찾아 융합하고 통섭하 는 시대를 맞고 있기에 각 개 인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며 이제는 서 로 협업을 하고 함께 공존해 야 하는 시대로 진입한 것이 라고 했다. 파리를 중심으로 한 재불예 술인들은, 그간 뛰어난 예술 적 기량을 발휘해 세계 정상

에 우뚝 선 예술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은 재불한인들에게 도 긍지요 자부심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어려운 환경과 여건 속에서 이름도 없이 묵묵히 자기의 길을 걷고 있는 작가들도 적 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한 환경 아래, 예술인들 의 권익을 향상시키고 공적 업무추진과 광범위한 국제예 술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과 공동예술활동을 전개함으로 써 예술인들의 위상을 재정 립하고 협업을 통해 각 장르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 현지 와 세계예술계에 작가를 소

개하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도모하며 데이터베이스를 구 축하여 정보를 신속히 공유 하고 표현활동을 적극 협조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 련한다는 취지에서 '재불예 술인총연합회 이하 재불 예 총 FACF'이 발족하기에 이 른 것으로 시의 적절한 탄생 이라 볼 수 있다. 2010년 5월 25일, 주불 문 화원에서 있었던 간담회 "주 불문화원과 재불예술인의 대 화" 참석자 대다수의 동의로 결성됐으며, 이후 준비위원 회는 약 4개월간 8차례에 걸 친 준비위원회를 통해 총 연

파리지성 600호 기념 제2회 그림이 있어 행복한 파리 전 <수익금은 한국의 전당 건립기금으로 사용됩니다> 일시 : 2011년 12월 29일 ~ 2012년 1월 31일 장소 : 갤러리 퐁데자르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 06 0786 0536 Vernisage : 2011년 12월 29일 오후 6시

합의 명칭과 정관을 확정하 고 총 연합의 시작을 알리게 될 창립총회를 준비했다. 또한 지난 해, 파리 14구에 위치한 Espace 5 Etoiles에 서 원로작가를 비롯해 회화, 음악, 문학, 공연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 술단체와 개인예술가 17명 이 참여한 가운데 재불예술 인 총 연합(이하 총 연합) 창 립총회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4개월간 진행된 총 연합 준비위원회 의 경과보고와 함께 5인의 준비위원을 주축으로 총 연 합의 활동 방향에 대한 질의

응답이 있었다. 또 한 총 연합을 이끌어갈 초 대 회장 선거가 예정된 2부 순서는 회장 입후보 등록인 이 없었던 관계로 총회 참석 자의 추천과 자천을 통한 임 시회장 선거로 대체됐다. 음악인, 조형예술가 조각가, 사진, 비디오작가, 판화가, 사 진작가, 전시기획자, Voie et Voix 음악가, 무용가, 연극 인, 앙상블 유니송, 작가, 문 학번역가, 뚜꽁트르 공연예 술전문가, 예술비평가, 에코 드라꼬레 기획자, 전통악기 대금연주자, 너름새 공연연 출가, 공예가, 설치작가 등 31인이 준비위원으로 서명 을 함으로써 재불예총의 발 족이 시동을 걸게 되었던 것 이다. 재불예총은 재불예술인들의 정보교류와 창작활동 증진, 대외 소통창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재불예술인 총 연합회의 임시준비위원들에 의해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 했다. 무엇보다 재불예술인 편익정 보 제공과 활동 지원을 그 목 표로 설정한 이 협회는 예술 인 체류증 발급을 지원해주 (5면으로 이어짐)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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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불예술인총연합회 '새로운 물결' 1월17일 화요일 정기 총회 개최, 파리지성 사무실

재불예총 정기총회에 인사말하는 정택영 회장 지난해 12월14일-16일(3 일간) 프랑스에서 활동하 는 전 영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한 '제1회 재불 예술인 의 축제'(주관 주불 대한민 국 대사관/ 장소 주불 한국 문화원)를 성공적으로 개 최한 재불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정택영)는 지난 1월 17일 파리지성 사무실에서 신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재불 예총(이하)은 이 총회 를 통해 신임 사무국장 박 찬형(영화) 및 운영위원회 체제로 새롭게 전환을 하고 각 예술 장르가 참여하는 신임 운영 위원들을 선임하 고 새로운 회원들을 맞이했 다. 재불예총의 새로운 운 영위원들은 중견 무용가 남 영호씨를 비롯한 언론/기획 의 정락석 파리지성 대표를 비롯해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젊은 작가들 조형예술의 이 서, 윤여진, 공연(연극)의

박성진, 신미란, 마임 공연 가 김원, 음악 김철준, 실용 음악 송미양, 전통음악 이 인보등 다양한 장르의 예 술가들과 '새로운 물결', ' 예술가들의 협업과 앙상블' 을 선언했다. 아울러 재불 예총은 이 자리에서 2011 년 사업보고와 회계보고 그 리고 2012년 새해의 새로 운 사업에 대한 회원들과 의 진지한 토론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재불 예총 은 2012년에도 '제1회 재 불 예술인의 축제'의 취지 와 성과를 계속 이어나가기 로 결의했으며 재불 예술인 들과 더불어 프랑스의 다른 지역 그리고 인근 유럽지역 으로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아가기로 했다. 한편 재 불 예총은 문화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일반인들이 문화 예술에 소외되거나 오히려 더 벽을 느끼는 상황을 공

드로잉을 선물받은 이병주 교수 감하고 파리의 현지 교민들 을 위한 '문화 예술 강좌'를 통해 일반인들의 문화 예술 의 향유와 교감에도 적극적 으로 나설 예정이다. 각 장 르의 예술가들이 직접 일반 인들에게 무료로 예술에 대 한 이해를 돕고 체험하거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술가의 사회적, 공적 나 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재 불 예총 총회는 원로 한국 학 연구자인 이병주 박사 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재불 예총의 정택영 회장이 직접 드로잉한 그림을 깜짝 선물을 하면서 훈훈하게 마 무리 되었다. 이병주 박사 는 '재불 예술인의 축제'를 통해 다양한 젊은 예술가 들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활력을 느꼈고 그 꽃을 피 울 수 있도록 힘을 다 보태 겠다는 소감을 남겼고 정택 영 회장은 마무리로 협회의

예총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회원들

문은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전 예술가들 누구에게나 열 려 있다고 강조했다.

(회원가입 문의 이 메일) fed.artistes.careens @gmail.com <파리지성>

선라이징 콘서트 <플룻과 첼로의 만남>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는 오는 2월 1일, 조금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장하얀(첼로), 윤지 연(첼로), 박예람(플룻) 등 세 명의 연주자가 준비한 이번 선라이징 콘서트 프로그램은 첼로의 낭만적인 음 색과, 플룻이 지닌 현대적인 분위기를 한 껏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첼로 연주는 바흐의 '프렐류드'와 포퍼의 '헝가리 안 랩소디' 등 우리에게 익숙한 곡들로 시작하여, 아르 페지오네(기타 첼로)를 위한 최고의 곡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소나타'를 선 사할 예정이다. 박예람(플룻)은 피아노와 플룻을 위 한 곡인 '시칠리아와 버레스크'와 '검은 티티새'를 통하 여 현대음악의 신고전주의를 이끈 카셀라와 현대음악 의 성자(聖者)라 불리우는 메시앙과의 만남의 시간을 준비하였다. <2월 선라이징 음악회> ◈ 일시 : 2012년 2월 1일(수), 12시30분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빈치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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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Q 시대를 사는 사람들 What does it mean for NQ ? 디지털시대를 맞은 현대인 들에게 붙은 수식어는 헤아 릴 수 없이 많습니다. 외부 세상으로부터 도피하 여 자신만의 안전한 공간에 머물려는 칩거증후군을 코 쿤족 Cocoon 이라고 부릅 니다. 이 용어는 '누에고치' 라는 말에서 유래한 것으 로 '나홀로족'이라고도 합 니다. 집이나 차, 가상현실 즉, 사이버공간 등 자신만

의 세계에서 모든 것을 해 결하는 네티즌을 일컫는 말 입니다. 코쿤족은 안정된 수입원을 갖고 있으면서도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스 트레스 등 외부자극에 대 한 확실한 해결책을 가지 고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조직을 중시하는 전통적 가 치관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 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기 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네

오 코쿤족이 있습니다. 현 대가 낳은 현상 중에 싱글 족이 증가하면서 탄탄한 경 제력을 바탕으로 자기계발 을 위한 적극적 소비를 하 는 부류를 네오 코쿤족이 라 부릅니다. 이들은 소비 자가 더욱 능동적으로 가 내 체험을 활성화한다는 면 에서 디지털 기기에 의존해 수동적. 소모적으로 시간을 때우던 기존의 코쿤족과 차 별화되는 부류들입니다. 뿐

'떡국도 먹고 세배도 하고...'

만 아니라 경제가 풍요로

주불문화원, 23일 한국어 佛 수강생 대상 설날 행사 개최

많은 것을 추구하는 현대

워지면 풍요로워질수록 더 인의 소비심리 또는 소비 지상주의로 인해 나타나는 갖가지 증상을 일컫는 용 어로 어플루엔자affluenza 가 있습니다. 미국의 환경 과학자 웬과 듀크대학교 메 일러 등이 공동 저술한 책 ' 어플루엔자'에서 유래한 것 인데 풍요롭다는 뜻의 어플 루언트 affluent와 유행성 독감을 뜻하는 인플루엔자

세배를 배우는 모습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는 23일 (현지시 간) 문화원에서 설날 행사 를 개최했다. 문화원은 한국어와 한국 예술을 배우는 프랑스 수 강생에게 한국 전통 명절 의 의미와 예절, 세시풍속 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설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파리 풍물 패 '얼쑤' 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와 세배, 민요 배

우기 등 프랑스학생들이 한국 설날 문화를 직접 체 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한 새해 소망 및 덕담을 적 어 벽에 붙이기, 한국과 설 날에 관련된 OX 퀴즈 등 참가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준비했다. 한편 문화원은 이날 참가 자들에게 떡국과 전, 김치 등 설 요리를 맛보는 시간 도 마련했다. <파리지성>

influenza 의 합성어로 된 현대용어입니다. 이러한 용어의 출현 이후, 세상은 네트워킹의 세상으 로 급변하게 되었고 홀로 고립되어 있던 코쿤족들이 소셜 네트워크에 접속되고 노출되면서 세상을 혼자 즐 기고 혼자 고립된 채로 살 아가는 것이 더욱 힘든 세 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네트워킹의 환경 아 래 태어난 것이 이른바, SNS라 불리우는 소셜네트 워킹 사회인 것입니다. 이 제 개개인은 거미줄처럼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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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무진으로 연결된 정보망 networking에 의해 신속 하고도 실시간으로 익명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게 되 었습니다. 그리하여 현대 사회에서는 IQ지능지수나 EQ감성지수라는 현대용어 외에 SQ사회성지수, MQ 도덕성지수, 근자에 이르 러서는 NQ 즉, "Network Quotient 공존지수”가 중 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 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잘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의 미하는 신조어로 NQ가 높 을수록 다른 사람들과 원 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타 인과의 의사소통 능력이 개 인의 성공에도 영향을 준다 는 개념입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 봉사 활 동이 여기에 속하며 인맥관 리나 처세술과는 달리 모두 가 행복하고 성공하는 것을 추구해 공존의 네트워크를 만들고자 하는 것으로 인 맥지수 또는 행복지수라고 도 합니다. 이러한 사회현상이 출현한 배경은 사람들간 맺는 인

간관계의 특성이 수직적 관 계에서 수평적 관계로 이동 하고 있어 위계질서 중심 의 관계망이 허물어지고 있 는 현실의 반영이며, 사람 들과의 관계가 영속적인 것 이 아니라 유동적으로 변하 고 있는 현실의 반영이며,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 는 현실의 반영이기 때문 입니다. 이제, 이러한 사회 환경의 변화와 사람들과의 관계 변 화로 고립된 개인의 공간에 서 사람들은 개방된 공간으 로 나오고 있으며 상호 유 기적인 소통의 장이 점차 증폭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러한 때에 예술가들의 NQ 도 대단히 중요한 환경을 맞이하고 있음을 간과해서 는 안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현대예술의 통섭과 융 합인 것이며, 장르간 크로 스오버의 상호소통과 협업 으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 는 것이 시대적 필연성임을 깨달아야만 하는 이유인 것 입니다. <정택영 (화가)> www.jungtakyoung.com


발행인칼럼 (1면에서 연결됨) 기 위한 재불예총과 문화원 등 정부기관의 추천서 발급 지원 안건과 박물관, 미술관 무료입장이 가능한 회원권 발급 가능성 타결, 세계 각국 예술협회와의 협정 체결을 통한 활동 교류와 경력 인정 에 관한 인준 협정과 작품 통 관 등 출입국 편의를 위한 협 약 체결, 각종 전시, 공연 행 사 기획과 학술 행사 개최 등 의 주요 업무들을 위한 본격 적인 실무에 돌입했다. 지난 해 4월 초에는, 주불 문 화원장과 재불예총 집행부 회장단과의 업무협조를 위 한 면담이 있었고, 4월20일 에는, 예총 주관, 아파소나타 주최로, 일본 지진 피해 복구 를 위한 모금 특별 음악회를 주불한국 문화원에서 가졌으 며, 2011년 6월 2일 정병국 문화관광체육부장관 간담회 를 가진 데 이어 2011년 6월 주불 박흥신 대사-재불예총 임원 접견을 했다. 9월에는 팡테옹 소르본느 대 학 내에 수플로 전시관에서 아르 메티스 주최로 재불예 술인들과 재불예총 회원 및 프랑스 작가들을 초청해 기 획초대전을 가졌으며, 동년 10월 에는 시테 국제유학생 기숙사 한국관 건립 기금 조 성을 위한 특별전을 OECD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5 한국대표부의 공동주최로 원 로작가 20여 분의 출품으로 정,재계 인사들과 수많은 프 랑스 관계자들, 박흥신 주불 대사, 허경욱 OECD 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전시 개막식 이 있었으며 이 특별전으로 판매한 작품 값 이만 구천 여 유로가 본 한국관 건립기 금으로 기부됨으로써 이 꿈 을 실현키 위한 초석을 다지 게 되었다. 한편 지난 해의 마지막 행사 이자, 역사상 "첫 재불예술인 축제"가 주불한국문화원에서 3일간 행사가 열렸던 바, 행 사 개막식 첫날이었던 12월 14일에는 200여명의 관람객 대다수가 프랑스인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참석해 성황리 에 이루어졌다. 예총은 발족 이후, 지난해 집 행부 회원 몆몆이 임원직을 사임하므로서 어려움을 맞기 도 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하 고 2012년 임진년 용의 해를 맞아 새롭게 변신하며 진보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예총은 예술인들의 자발적이고도 능동적인 재결 집과 보다 적극적인 융합의 협업으로 새로운 장을 만들 어갈 것으로 예술인들은 물 론 재불한인사회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정락석/파리지성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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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점심 휴무 월요일 휴무


문화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6

2012 F/W Songzio Paris Collection 컬렉션을 통해 보여주기 위 해 그 동안 회화작업으로 여 러 시즌 동안 보여줬던 이미

Colour Choices…Pitch Black, Snowy Violet, Ink Blue, Icy Beige, Brown

지에 감각적인 그래픽을 입 혀 이번 시즌을 통해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 표현했다. 이러한 형태학적인 디자인 을 기초로 심플함에 기본을 두면서도 네오아방가르드를 지향하는 과감한 디테일을 그려냈다. 또 어두운 세계의 빛이 되고자 하는 '도련님' 의 강렬한 열망과 동경을 그 의 디자인에 담아 그 젊은이 의 감성을 이미지화했다. 소재, 컬러 그리고 디자인 이야기..

expo

대한민국 대표 디자이너 송 지오 가 2012년 1월 16일 부터 22일까지 전세계 유 명디자이너들이 참가하는 2012 F/W Paris Collection 에 6년 연속으로 참가한다. 세계 유명 디자이너들만이 이용할 수 있는 파리의 유 서 깊은 장소인 Espace des Blancs Manteaux( 에스 빠스 드 블롱 망또)에서 진 행될 송 디자이너의 2012 F/W 컬렉션의 테마는 그 의 디자인 아이덴티인 '동경 (aspiration)'.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사 람들과 송 디자이너의 수많 은 동경을 그만의 캔버스인

30 NOV. > 26 FEV.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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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송지오 디자이너 의 컬렉션에서 주목할 점은 세련된 색상 콤비네이션에 있다. 그의 시그니처와 같 은 블랙 (Pitch Black) 색상을 바탕 으로, 스노우 바이올렛, 깊 은 잉크블루를 믹스해 세련 된 남성의 인텔리전스를 표 현했다. 또한 바이올렛, 아 이스베이지 등의 차가운 느 낌의 컬러를 브라운 등의 따 듯한 색상과 믹스해 차가운 느낌을 따듯하게 녹여 냈다.

Design Story…Retro school uniform collar, Boxy, loose, embossed texture 송지오 디자이너의 시그니 처인 귀공자풍의 교복깃을 연상시키는 밴드 컬러 자켓 은 이번시즌에도 이어진다. 다만 터프하게 워싱된 부드 러운 소재의 양가죽과 스웨 이드 등 다소 파격적이 소재 의 트위스트로 그만의 독특 한 아방가르드하고 터프한 남성스러움을 표현한다. 또 터프한 남성의 이미지의 구 현을 위해 그는 여러겹의 원 단을 레이어링해 독특한 소 재의 컴비네이션이 돋보이 는 자켓 컬러 (Collar)를 디 자인했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보다 박 시 (Boxy) 하고 커졌다. 루 즈(Loose)한 실루엣의 코 트를 벨트나 헴라인의 숨은 버튼등의 디테일을 이용하

여, 고급스러운 레트로 구 조를 구현했다. 송 디자이너 의 또하나의 시그니처였던 두껍고 터프한 느낌의 니트 는 이번시즌 헤어리 (hairy) 하고 부드러운 보다 원사를 사용, 루즈 하게 짜서 웨어 러블(wearable)하면서도, 텍스쳐 에서 터프한 남성미 를 느낄수 있게 했다. 이번 시즌 저지(Jersey) 아이템들은 모두 오리엔 탈 넥라인 강조하나 심플 한 디자인으로 웨어러블 (wearable)한 세련된 디자 인을 선보인다. 한편, 송디자이너는 이번 시 즌 에도 시그니처 팬츠인 와 이드 팬츠를 선보인다. 또한

시가렛 팬츠, 울과 가죽을 레이어링한 그만의 독특한 이중팬츠 (Tucked pants) 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맥시한 롱코트에 와 일드한 퍼(fur) 장식과 벨 트 등을 코디네이션해 매스 큘린 (Masculine) 함을 강 조했다.

Fabric & more… Wool, Twill, Lamp skin, Tweed, Saxony, Suede, Velvet, Jersey, Peach skin cotton, Washed cotton, Heavy cotton, Mirco fibre polyester, Felt, Light yarn knit.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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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YEWON 01 4734 0835 80, rue de la procession 75015 Paris Pasteur역이나 Plasance역 에서 내려 10분 정도 걸어 오면 핑크빛 간판의 '예원' 이 있다. 2006년 말부터 에펠탑 근처 의 있던 한식당인 '소원'이, 거주 동네인 15구에 '예원'이 라는 이름으로 작년 초에 막 자리를 잡았다. 식당명 '소원'과 '예원'의 두 번째 자 '원'은 정원을 의미 한다. 식당을 마치 정원을 꾸미듯 아름답게 가꿔나가고자 하는 주인장의 바램이 느껴진다. 식당에 들어오면, 바닥과 벽 아랫부분 그리고 식탁과 의 자등이 갈색과 고동색 계열 로 통일되어 차분하고 따뜻 한 느낌을 준다. 왼쪽 벽의 공간에 미니병풍 과 한국인형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사랑스럽다. 내부는 꼴롱바쥬(목재기둥 이 드러나는 건축양식)가 알 자스 지방의 느낌을 주며, 천 장 한 가운데 단아한 샹들리 에가 있어 한국과 프랑스의 매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되

어있다. 주인장이 특별히 신경을 쓴 것은 놋그릇. 사실 이는 요즘의 한국인 특 히 젊은이들에게도 신기한 소품이다. 놋그릇은 다른 그릇에 비해 무게도 있으며 관리도 세심 하게 잘 해줘야 하기에 오늘 날은 잘 쓰지 않는 편이기 때 문이다. 그럼에도 한국 전통의 아름 다움을 프랑스인들에게 어필 하기 위해 놋그릇을 장만했 다고 한다. 사실 이 그릇의 독특한 부드 러운 빛깔은 식욕을 자극하 며, 음식의 온기를 유지시켜 주는 기능도 있다. 때문에 이곳에서는 비빔밥 을 꼭 먹어야 하는데, 덥힌 놋그릇은 밥맛이 가장 좋은 65도를 유지시켜주며, 이 온 도에서 참기름의 향이나 채 소의 신선도가 유지돼 진정 한 비빔밥을 즐길 수 있기 때 문이다. 맛 뿐 아니라, 워낙에 색이 화려한 비빔밥은 녹그릇에

휴 무 일

월요일 점심

점심메뉴

12~15유로 (주말도 가능)

저녁메뉴

25~35유로

전식메뉴

10~30유로

본식메뉴

15~34유로

후식메뉴

3~28유로

지하철- M6, Pasteur

좌 석 수

36석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영어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Le restaurant Yewon se trouve à 10 min de marche du métro Pasteur ou Plaisance et se distingue par son enseigne rose. Depuis l'année dernière, ce restaurant remplace celui de Sowon situé auparavant aux alentours de la tour Eiffel. La deuxième syllabe 'won' des noms 'Sowon' et 'Yewon' signifie le jardin. Le propriétaire s'est en effet assuré de décorer son restaurant comme son jardin. Lorsqu'on y entre, le brun du sol, du pied du mur, des tables et des chaises apporte calme et chaleur. Dans le mur à gauche, un mini paravent, des poupées coréennes et divers petits objets décoratifs font le charme de la pièce. L'intérieur à colombages alsacien, le plafond orné d'un chandelier… Tout est naturellement coordonné pour faire fusionner les cultures coréenne et française. Le propriétaire a spécialement pris soin de choisir une vaisselle en laiton. Celleci impressionne même les coréens, particulièrement les jeunes, car ces assiettes sont lourdes et ont besoin d'un entretien méticuleux ; elles sont donc très peu utilisées de nos jours. Malgré cela, le propriétaire se les est procurées pour pouvoir montrer aux Français les beautés de la tradition coréenne.

En réalité, l'originalité des assiettes en laiton est que leur douce teinte stimule l'appétit, et qu'elles gardent également la chaleur du plat servi. C'est pourquoi, il faut absolument goûter le bibimbap de ce restaurant ! En effet, le laiton garde la température idéale pour ce plat (65 degrés), et ainsi la saveur du riz est parfaite ! De plus, le parfum de l'huile de sésame ou encore la fraicheur des légumes étant préservés, on peut se régaler d'un véritable bibimbap traditionnel. Non seulement le goût, mais les vives couleurs du bibimbap, qui ressortent encore plus dans ces bols en laiton, font la popularité de ce plat chez les clients français. De nombreux employés des environs apprécient de se restaurer ici. Les plats conseillés par le propriétaire sont le Doganitang (16 euros), le Gamjatang (pour 2 personnes à 32 euros), et le Sundaegukbap (15 euros) ; en dessert, friture de pomme et de banane, ou un bungeoppang (gaufre coréenne fourrée de glace et de pâte d'haricots rouges cuite dans un moule en forme de poisson). Au sous-sol, un espace karaoké est à disposition. Donc si vous voulez passer une soirée pas-comme-les-autres accompagnée de spécialités coréennes, c'est ici qu'il faut réserver !

2012년 2월 개강일 2012년 2월 6일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 공지 담겼을때 특히 그 색감의 아름다운 조화로 프랑스인들에게 아주 인기 가 있다. 이곳은 점심시간에 프랑스 직장인 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주인장의 추천음식은 도가니탕(16 유로)과 감자탕(2인분 32유로), 순 대국밥(15유로)이다.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7

디저트로는 사과튀김과 바나나튀 김, 붕어 모양의 빵 안에 아이스크 림이 들어있는 '붕어빵' 등이 있다. 이 식당의 지하에는 노래방이 갖춰 져 있는 모임을 즐길 수가 있는 공 간이 있다고 하니, 한국 음식과 함 께 하는 색다른 파티를 원한다면 예 약을 하도록 하자.

아틀리에 : 조각, 도자, 유화, 뎃생, 사진, Céramique, Sculpture, Peinture, Dessin, Photo, 대상 ; 성인, 청소년, 아동 Pour Adultes débutants et confirmés – Ateliers enfants, adolescents Ateliers de tous les lundis de 14h~16h pour Adultures Ateliers de tous les samedis de 14h~19h pour enfants, adolescents -프랑스 미술 학교 교수 및 작가, 예술 평론가 초대 강연 -미술 박물관 및 작가 아틀리에 견학 수업 Artiste, Sculpteur et Céramiste. J'ai obtenu une Maîtrise en Arts Plastiques à l'Université de Séoul (Corée du sud) ainsi qu'un Diplôme National d'Arts Plastiques à l'Ecole des Beaux-Arts. (Mention du Jury) Je propose des cours individuels ou en petit groupe destinés à des débutants ou à des élèves confirmés. J'utilise une méthode d'enseignement en douceur qui respecte le rythme et la personnalité de chacun.

Renseignements et inscriptions: 06 29 92 91 90 fcjuliette@yahoo.fr / 63, rue Gergovie

존경하는 재불 한인 여러분 임진년 새 해를 맞이하여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고 사업 이 번창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재불 한인회를 위하여 베풀어 주신 사랑과 격려에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금년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저희 재불 한인회는 요란하지 않으며 중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봉사 단체 본연의 임무에 충실 하고자 합니다. 가능한 좋은 전통은 유지 하고 발전 시키는 한인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 램으로 작년 봄에는 그 동안 중단 되었던 한인 야회 체육회를 재개 하였 습니다. 많은 분들의 호응에 힘 입어 지속 되는 행사로 자리 매김 하게 되기를 희 망합니다. 금년 한 해도 크고 작은 행사들을 통하여 여러분과 더 많이 소통하고 봉 사 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려 분들의 기쁨과 어려움을 항상 같이 나눌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하오니 많은 동참을 기대합니다. 새로운 전진과 변화를 추구하는 한인회, 강한 결속력이 돋보이는 한인회 를 조성해 나아 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귀하의 년회비 납부 및 후원금은 재불한인회의 발전을 위해 너무나 필요 한 점 깊히 인지하시어 적극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일일히 찾아 뵙고 인사 드려야 마땅하오나 여건상 우선 서면으로 신년 인사 올 리게 된 점 혜량하여 주시기 바라며 많은 참여와 협조 간곡히 부 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재불 한인회 임원일동

* 2011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납 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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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10

미주 MIJU 01 45 67 70 71 62, Rue de la fédération 750515 PARIS 들어서자마자 깔끔하고 세 련된 분위기와 환한 미소로 반겨주는 '미주'. '미주'는 '맛의 주인'이라는 뜻이기도 하고, '맛있는 술' 이라는 뜻도 된다. 고종윤씨 와 그의 아내이자 쉐프(주방 장)인 마담 고는 '맛의 주인' 이라고 할만큼 훌륭한 음식 을 제공하고, 훌륭한 음식에 걸 맞는 술이 함께 하면 더 이상 최상일 수 없다는 뜻으 로 이 식당의 이름을 '미주' 라고 지었다고 한다. '미주'는 크게 꾸미지 않은 듯 하지만 매우 세련되고 멋 스러운 곳이다. 다른 한국식 당들이 한국적인 소품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반면에 '한 국의 색'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이 차별화된 부분이다. 색 동저고리와 갤러리를 동시 에 연상시키는 이 곳은 한국 적이지만 변화를 시도한 현 대적인 느낌을 주어 감각있 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반할만큼 인상적이다. 인테 리어와 소품을 직접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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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었고, 벽에 걸린 사진 또 한 구매한 것이 아니기 때문 에 그 어떤 것도 고종윤씨 내 외의 노력이 안 들어간 곳이 없다. 모든 것이 절묘하게 어 우러져 식사하는 동안에 마 치 한국의 갤러리에서 식사 를 하는 기분이랄까? '미주'는 2011년에 오픈해서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 이전 에 이들은 이미 7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얏트 호텔 내에 있었던 기념행사 에 음식을 준비하는 등 대형 행사의 경험과 수엇이 많은 도시락을 만든 경험 등 다양 한 경력들이 지금의 그들을 있게 했다. 쉐프인 'Madam 고' 의 능력과 그녀만의 비 법 등도 그 세월동안만큼 발 전해왔다. 모든 재료는 힘들어도 직접 발품 팔아 고르고 구매한다 는 이들은 재료엄선에서부 터 재료손질, 요리에 대해서 자부심이 대단했다. 재료의 손질은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일찍부터 준비를 하고, 휴일

에도 거의 쉬지 못하며 계속 적인 발전을 위해 부지런히 요리계발에 힘쓰고 있다. 또한 모든 한국음식에는 역 시 '소주'가 가장 잘 어울린 다고 말하는 고종윤씨는 한 국음식을 접하는 외국인들 에게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 는 '진짜 한국의 술'도 알리 기 위해 '소주 칵테일'등 앞 으로 주류에 대한 외국인을 배려한 계발 역시 꾸준히 할 것이라고 한다. 마담 고는 입맛이 매우 까 다롭기 때문에 손님에게 나 갈 음식이 마음에 들지 않 으면 오래 걸리더라도 새로

다시 만들어서 낼만큼 요리 에 있어서 대충이 절대 없고 정직하다. "음식에 있어서는 원가계산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그녀의 요리에서 가 장 자신있는 것은 음식에 절 대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다는 것. 처음에는 조미료를 가미한 음식들이 자극적이고 입맛 을 당기게 하기 때문에 맛있 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그런 음식들은 오래 지나지 않아 금방 질리기 마련이다. 그 사 실을 이미 알고 그 가치를 높 게 사는 사람들이 오픈한지 오래되지 않은 이 곳에 벌써 단골이 되어 자주 찾는다고 한다. 거의 모든 손님이 외국

인이 주를 이루는데 그만큼 외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게 계발하여 요리를 하기 때문 에, 입맛이 까다로운 사람들 도 맛있게 먹을 만큼 음식 맛 이 깔끔하고 담백하다. " 이득이 중요한 것이 아니 라 맛이 중요한 거잖아요.” 라고 말하며 마담 고가 내온 미주의 추천요리인 '파닭'과 '갈비전골'은 먹는 내내 어머 니가 만들어주신 밥을 연상 하게 만들며 밥 한 그릇을 뚝 딱 해치우게 했다. '파닭'은 신선한 파와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서 튀긴 닭, 그리고 미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11

프랑스에 있는 한식당 80여곳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주만의 특별한 소스와 어우 러져 깔끔한 맛이며, '갈비전 골'은 매콤하지만 끝 맛은 전 혀 맵지 않아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외국인도 맛있게 먹 을 수 있다. 그 밖에 정성이 많이 들어가 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반찬 이 나오는 점도 이곳이 얼마 나 작은 것 하나까지 신경을 쓰는지 알 수 있게 하고, 일 반적으로 거의 모든 메뉴에 는 만두와 샐러드가 포함되 어있다. 한국식당이라면 모 두 다 있는 메뉴인 비빔밥은 많이 쓰지 않는 재료인 표고 버섯과 무생채를 넣어 차별 화된 맛과 영양을 자랑하며,

직접 손으로 꼼꼼하게 만든 군만두는 5개에 5유로, 10 개에 9유로이다. 언제나 질 좋고 신선한 기름을 사용하 기 때문에 이곳의 튀김류 역 시 바삭바삭한 맛이 일품! 그밖에 냉동식품을 사용하 지 않기 때문에 생대구탕이 나 생돈가스 등도 '미주'의 추천메뉴이다.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맛있 다고 하며 드시는 손님들이 다음에 다른 손님들을 데리 고 오고, 또 그 손님들이 소 개해줘서 다른 사람들이 찾 아올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 고 하는 이들은 앞으로는 초 대 음식, 행사 음식 등 다양

Ordonné et chic, tel est le constat que l'on fait en entrant dans ce restaurant. Le nom 'Miju' a un double sens. Il peut signifier 'le maitre du goût', sous-entendant par là qu'une cuisine de qualité est servie, ou encore 'délicieux alcool'. En effet, dans ce restaurant, les plats mettent bien en valeur l'alcool qui leur est associé. Que demander de plus ? Lors du repas, vous pourrez profiter d'une petite galerie de photos accrochées au mur aux côtés d'habits traditionnels coréens aux couleurs vives. Avis à ceux qui s'intéressent à la décoration intérieure, vous apprécierez sûrement le contraste entre tradition et modernité du décor coréen. Vous serez également conquis par l'attention que porte la femme du propriétaire (Monsieur Ko Jongyoon) à conserver une cuisine authentique. Elle veille personnellement à tout

한 사업을 구상 중에 있다. 한국음식문화에 대해 견해 가 뚜렷한 고종윤씨는 "한국 음식은 전식,본식,후식이 아 니라 모든 음식을 함께 나누 어 먹는 것이 진짜”라면서 ' 한국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는 의 지를 비췄다. 한국음식이 생 각나는 날에는 '미주'에 가보 자. 식당이 아니라 마치 옆집 에 놀러간 것처럼 맛있는 집 밥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préparer elle-même. Une vraie cuisine maison ! Le soju étant par excellence l'alcool des coréens, le propriétaire a tenu à le faire découvrir aux novices de la cuisine coréenne en inventant un « cocktail soju ». Il faut aussi souligner que Madame Ko est très minutieuse et exige la perfection dans sa cuisine. Elle n'utilise aucun ingrédient chimique. Ce faisant, cet endroit attire déjà de nombreux clients réguliers qui ne sont pas d'origine coréenne pour la plupart. S'adaptant au goût de ses clients, le résultat est sans conteste satisfaisant en bouche. Les plats conseillés sont le Padak et le Galbijeongol. Le Padak est en fait un poulet sauté accompagné de poireaux bien frais avec une sauce spéciale Miju. Le Galbijeongol (travers de bœuf ou de porc à la coréenne), lui, nous séduit avec sa

오픈시간

평일, 토요일 점심 : 12:00-15:00

저녁 : 19:00-22:30

휴 무 일

일요일

점심메뉴

5개. 11.5유로 ~ 15유로

저녁메뉴

3개. 17.8유로 ~ 19.8유로

전식메뉴

수제 군만두, 해물잡채, 파닭,

양념 깐풍기 등 / 5유로-15유로

본식메뉴

생대구탕, 생돈까스, 불낙전골 등

(1인 가격 13유로 -17유로 )

후식메뉴

약과, 녹차호떡 등 / 3유로 -5유로

지하철- M6, Dupleix

버스- 42, Desaix.

좌 석 수

26석 (8인실 룸 별도)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영어

(13시 30분 이후 예약권장)

이 메 일

miju62@hotmail.com

Restaurant MIJU

sauce relevée. Même le bibimbap qui nous est proposé sort de l'ordinaire avec des ingrédients tels que les lentins de chêne et le radis blanc qui font de lui un bon plat nutritif. « Quand on mange coréen, il n'y a pas d'entrée, plat, dessert… Tout est servi en une fois et on prend plaisir à partager avec les autres. » déclare

le propriétaire. Il ajoute à cela qu'il continuera à s'efforcer de montrer au mieux le charme de la culture coréenne à ses clients. Alors, envie de faire un tour en Corée ? Vous l'avez compris… Destination Miju ! Vous pourrez y prendre un délicieux plat coréen équilibré tout en profitant d'un décor attrayant.

강앤리 미용실 COIFFURE - kang & Lee 일요일 휴무

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파닭, 갈비전골 사랑방 - 8인실 오픈

매직 펌 150유로

TEL 01 4578 6033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Metro 6. Dupleix

지하철 Dupleix 바로 옆에 위치


한인/공지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12

우리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겁립합시다. 개인

기업

이름

직업

후원금

이름

업체

후원금

최찬욱

OECD

20

최병원

한불여행사

500

조관주

대사관

20

이철종

한림식당

500

이세주

LG전자

20

라병국

송산식당

400

노양옥

개인사업

10

김정은

만트래불 여행사

500

박언영

주부

200

정락석

파리지성

500

김정순

개인사업

100

권영철

비빕밥 식당

300

나은주

회사원

100

유성은

DFM

200

이치환

사진작가

20

앙드래

신문배달

10

정상두

아씨 식당

200

심은록

미술비평가

20

장인성

장인성치과

500

윤인노

오도리식당

500

정낙환

신정식당

500

김정규

소반식당

200

서동화

서도인쇄

100

임태규

세종식당

200

이미정

20

권순철

화가

200

김언중

개인사업

100

최인규

CNS

배상흠

귀빈식당

300

변영은

한글학교학부형

100

박혜정

쌩태낱

300

회로비 권

개인사업

1 000

김덕용

키 멕스코

300

원수열

화가

100

조만기,김정순

우정식당

1 000

강정환

화가

그림 두점

박윤수

국일관

김현주

전 한인회장

2011년 1월 24일 현재 합계

1 000

100 3 340

소나무 협회 2011년 1월 24일 현재 합계

캠페인 기간(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 매주 추가되는 후원자분들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문의: 한매협 06 83 86 42 45 파리지성 06 07 86 05 36. 입금구좌 : 파리외환은행(keb) : aalecp 2900373 1100-69 /수표보내실곳 aalecp.5 rue de Wallonns 75013 paris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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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13

재불한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포2세들의 한글교육과 재불한인들의 공간

한국의 전당 파리지성 캠페인 - 한국의 전당 건립을 위한

1 0 0 , 1 0 0 0 , 1 0 0 0 0운동 우리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건립합시다 . 재불동포 사회의 오랜 염원인 한국의 전당 건립목표가 1년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지난 10년여 간에 천명 이상의 재불동포들이 동참하여, 지금까지 28만유로가 모금되었습니다. 이제는 그 결실을 맺을 때입니다.

박종철교수의 김치 카메라산책 - 48

이 공간이 마련되면, 한글학교를 위시하여 한인회관, 각종 전시회 및 공연 등 한인행사를 치를 수 있는 '재불동포 종합센터'가 될것입니다. - 파리지성 캠페인 우리 모두 하나되어 힘을 모으면 한국의 전당은 세워집니다. 한국의 전당건립, 백천만운동

이를 이루기 위해 파리지성은 1년 동안 100, 1000, 10000 캠페인을 펼칩니다. 100 : 재불동포 100개 기업 300유로이상, 1000 : 재불동포 1000인 100유로이상, 10000 : 재불동포 10000인 1유로 이상 모금과 서명 프랑스에서 자라나는 우리들의 아이들, 프랑스로 꿈을 펼치고자 올 미래의 우리 동포들, 그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수 있을까? 우리 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건립합시다. 우리는 할수 있습니다.

기간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발표 매주 파리지성 12면 문의 모금협회 : 06 83 86 42 45 파리지성 : 06 07 86 05 36 parisjisung@gmail.com 질문/답변 www.parisjisung.com 게시판 이용 입금구좌 : 파리외환은행(keb) : aalecp 2900373 1100-69 수표보내실 때 aalecp 5 rue de Wallonns 75013 paris

Smart Home/Office 콘트롤 (아파트/식당) 서울에서 스마트폰으로 파리집관리를 원격조정가능?? 세큐리티,경보,난방,에어콘,조명, 스토어,오디오,TV등을 원격조정할수 있는 콘트롤 시스템 설치 (전기,리노베이션 공사 동시 실행)

-일본 낫토김치 일본 청국장인 낫또와 김치가 만난 '낫토김치'이다. 낫토는 삶은 콩 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 전통음식으로 냄새가 독특하고 집으면 실타 래처럼 끈적끈적하게 늘어난다. 청국장과 비슷한 발효식품으로 우 리에게도 익숙한 식품이다. 한국의 김치와 일본의 전통식품이 결합 한 낫토김치가 탄생했다. (일본 기후현 카가미가하라)

무료방문 > 07.61.53.35.40

문의> lgmparis@gmail.com

글ㆍ사진 박종철 교수 / 국립순천대학교 김치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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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생활광고

NO. 602 / 2012년 1월 25일(수) - 14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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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트레블 CBMC는 Connecting Business & Marketplace to Christ약자입니다. CBMC의 비젼은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는 것이며, 경제 단체중 가장 영향력있는 사명 공동체가 되는 것입니다. CBMC 사명은 실업인과 전문인을 전도하고 양육하며,성경의 리더쉽을 개 발하여 영적비즈니스 리더로 육성하여,일터현장에서 성경적 경영을 적용 하여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비젼과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회원들은 각 지회별로 매주 정기적 으로 조찬모임을 가지며,유럽,미주,아시아 대회등 각 대륙별 대회와,한국 대회,세계대회와 CMMC대학등을 통해 CBMC 영적 재충전을 위해 학습 하며,하나의 비젼 공동체를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파리cbmc 매월 정기모임 강연에 누구나 참석하실수 있습니다. 12월 29일 오후 6시 파리지성 사무실

63 rue de gergovie 75014 paris 정기모임 : 매주 목요일 7시 30분 Arno Cafe(14구 새벽기도회 장소 옆)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9시에는 강연 및 만찬 모임이 있습니다. 파리 cbmc회원가입 및 문의 : 06 07 86 05 36

여행의 모든 것, 지금부터 만 트레블과 상의 해주세요. '이제 오페라에서 여러분을 모십니다" 7, 14번선 Pyramides역 2분 거리 루브르 박물관&오페라 각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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