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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06

2012년 2월 22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해빙의 바람을 타고 날아온 낭보 -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한 주불대사관 이경훈 영사 길고 지루했던 엄동의 추위도 입춘 절기를 지나면서 훈풍과 함께 파리 동포사회에 낭보가 불어왔다. 재외동포신문이 해마다 외교현장에 서 재외국민 보호 및 권익 증진에 애 쓰는 숨은 일꾼들을 발굴해 선정하 는 '제 8회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자 중에, 주불대사관 이경훈 영사가 선 정된 것이다. 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속에서 동포들 의 안전과 복지, 정보제공 등을 통한 관의 역할은 현지 동포들과 유학생 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불 한국대사관에서 동포들을 위한 헌신 적인 노력과 봉사를 하고 있는 영사 가 있다는 것은 자랑스런 일이며, 이 를 치하하고 기리는 것은 너무나 당 연한 일일 것이다. "선공후사 先公後私" 란, 공적인 일 을 먼저 하고 사사로운 일은 뒤로 미 룬다는 말로, 바로 이경훈 영사가 동 포들을 위해 헌신해 온 모습을 표현 하는 적절한 말일 것이다. 이 영사는 부임 이 후, 오랫동안 활성화하지 못 했던 재외공관과의 원활한 소통문제 를 위하여 여론수렴방식이 잘 해결 될 수 있도록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 그를 개설함으로써, 수년간 거의 소 통부재상태였던 공관과의 관계가 활 발한 의견개진과 수렴 등을 바로 전 달 접수하게 되어 민과 관이 하나의 통로로 막힘 없는 대화체계를 구축

재불한인여성회 김치나눔 행사때 이경훈 영사와 회원들.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소셜네트워킹(SNS) 시대를 맞아 지 구촌이 더욱 좁아져 인터렉티브 소 통을 하는 시대에 SNS 를 통해 신속 하고도 정확하며 긴요한 정보를 얻 어내는데 매우 중요한 것이다. 재불 한인들의 편익성과 재외공관에 대한 역할 및 임무수행에 대한 관심을 불 러 일으키고, 주재국의 한인동포들에 게 많은 참여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여 한인동포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으며, 기존의 관료적인 외교부에 대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데 일조했다. 또한, 고 박병선 박사님 의 서거 이후, 장례절차 및 영결식 화 장장 등 일련의 장례식 시종을 동행 하고 국내로 유해를 모시는데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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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지 배웅을 하는 최선의 임무수행 을 했다. 재불한인예술인 및 문화인 들 각 종 전시회 및 언론협회의 노고 에 재외공관의 격려의 뜻을 전달하는 뜻에서 주불대사님의 참석을 위한 전 체 일정관리와 동행, 재불한인협회와 각종 단체들을 위한 주불대사, 공사 와의 업무일정 관리 및 재불한인을 대표하는 재불한인회의 동포행사 매 건마다 참석 및 격려, 재불한인여성 회의 2011 유학생들을 위한 김치나 눔 행사를 통한 씨떼 기숙사 한국관 건립의 뜻에 재외공관의 관심과 감 사의 뜻을 전달해 주었고, 여성회의 행사수익금 '한국관 건립'용 수표를 대사관에 전달 행사에 주불대사관과 민 차원의 협력의 뜻을 홍보하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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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페이스북에 수표전달내용을 게 재하는 등 그 외, 주불대사관의 이미 지제고를 위한 노력을 통하여 신선한 변화를 가져왔다. 지난 2월8일,k-pop Festival 때는 티켓을 열 장이나 확보하고,한은경 재불여성회 회장과 박언영 파리아줌 마를 대사관으로 초청 추첨하게 하 고, 당첨자들에게 제공 하므로서 소 통하고 있는 영사의 섬세한 모습도 보여준바 있다. 이렇게, 이 영사는 한인 교포들과의 원활한 접촉을 통해 민과 관의 적극 적이고도 시대감각에 걸 맞는 온라 인, 오프라인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한인사회의 수많은 경조사에 만사를 제치고 참석하여 함께 동고동락하는 열성과 인간미를 아낌없이 보여주었 을 뿐만 아니라 이국생활에 힘겨워하 는 많은 동포들에게 직간접으로 도움 과 협조를 해왔다. 이제, 이 수상을 계기로 프랑스 한인 사회의 모든 동포들과 파리지성은 함께 이 수상소식을 축하하고 기뻐 하며, 동포사회나 이 영사에게도 일 취월장 日就月將 나날이 화합과 상 생의 길로 한류의 바람과 함께 발전 해 나가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는 것 이다.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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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3

HYUNDAI France, 최고의 보증브랜드로 등극 지난 1월에 야심 차게 출범 한 HYUNDAI France가 25 개 메이커 중 최고의 보증브 랜드로 등극했다. 프랑스(불어 권)내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 L'Automobile지 는 금번 3월호에서 현재 프 랑스시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총 25개 메이커들의 전 보증 조건을 면밀히 비교 평가한 결과, 현대 차 프랑스법인( 법인장/임덕정)의 5년 무제 한 마일리지 보증조건이 전 체 25개 브랜드 중에서 차량 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가 장 큰 혜택을 보장하는 제일 의 보증조건으로 평가되었음 을 발표하였다.

현대 차 프랑스법인은 현재 전 차종에 대해 5년간 무제 한 마일리지 Garantie를 시 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주행 시 도로상에서 고장이 발생 했을 경우에는 무상으로 출 동서비스를 5년간 해주고 있 으며, 매년 안전 검사 서비스 도 무상으로 5년간을 보장하 는 트리플(3) 갸랑띠를 시행 중이다. 한편, 유럽 제1의 자동차 전 문지<아우토빌트 Autobild> 는 매년 20개 브랜드 전 모델 들의 품질을 Test하여 비교 평가하고 있는데, 2010년과 2011년 2년 연속 HYUNDAI 를 Quality No.1 브랜드로 발

佛 최대 출판사 지도에 '동해' "동해 표기 옛 지도 계속 발 견" '일본해'는 괄호 안에 작 게 써… 미슐랭도 작년 지도 부터 병기 프랑스의 대형 백과사전·지 도 제작사들이 잇달아 한반 도 관련 지도에 '동해'라는 명 칭을 사용하고 있다. 프랑스의 권위 있는 출판사 인 라루스(Larousse)가 최 근 펴낸 2012년판 '라루스 소(小)백과사전'과 '세계 사 회·경제 도감'에 처음으로 동해라는 이름을 명기한 것 으로 19일 확인됐다. 1854 년 설립된 라루스 출판사는 프랑스 최대의 사전·백과사

전 전문 출판사이다. 이번에 나온 두 책자에서 한반도 관 련 내용이 실린 부분의 지도 에는 동해의 프랑스어 표기 인 'MER DE L'EST'라는 명 칭이 먼저 적혀 있고, '일본해 (Mer du Japon)'라는 명칭은 그 밑 괄호 안에 들어가 있다. 라루스가 2011년 발행한 이 들 책에는 일본해만 표기돼 있었다. 라루스 측 관계자는 "동해라고 표기한 옛 지도가 계속 발견되고, 명칭에 관해 분쟁이 있는 만큼 병기를 하 는 것이 독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 판 단했다"고 말했다.

레스토랑·관광 가이드북으 로 유명한 미슐랭도 작년 하 반기에 발간한 대형 세계 지 도와 한국 관광 가이드북에 동해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 했다. 여기에는 일본해가 먼 저 적혀 있고, 동해는 그 아래 에 괄호로 표시돼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도에 동해라 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일간지 르 몽드는 지난 2009년부터 일간지와 자매 지에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 하고 있으며, 르 피가로도 두 명칭을 함께 사용한 지도를 게재한 적이 있다. <조선>

표했었다. 따라서 금번 "업계 최고 보 증 브랜드 " 등극과 함께, 이 곳 프랑스 시장에서 현대 차 의 품질과 브랜드자체에 대 한 신뢰 이미지가 프랑스 기 존, 잠재 고객들 모두에게 강 력히 각인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동시에 오피니언 소비자 그룹 과 전문기관에 의해 Hyundai 차량의 중고차 시세상승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법인의 출범과 함께 프 랑스 에서, 현대 차의 질주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파리지성>


빈치칼럼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4

현대인과 행복론-2 what is happiness in our life nowadays? 어느 도시든 그 도시의 색다 른 얼굴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현대화된 도시는 메트로폴리스로 그 위용을 드러내 거대 도시가 마치 유 기체인 것처럼 거친 호흡을 하며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시란, 그래서 윈스턴 처칠 이 말한 대로 '처음에는 사람 이 건물을 모양 짓고 그 후 엔 건물이 사람을 모양 지운 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도시 는 사람이 짓고 건설을 하지 만, 건설이 끝나고 주위환경 이 조성되면 그 속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은 자연스레 그 도시의 얼굴을 닮아가게 마 련입니다. 그러나 도시란 처음에 지어 진 건축물들의 형상과 색상 이 그대로 보존되지는 않습 니다. 세월이 가면서 퇴색하 고 낡아 점점 고색창연한 모 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건 물들 후미진 곳에는 으레 낙 서들로 칠해지고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도시에 낙서를 하 는 행위는 예전 같으면 범죄 행위일 것이지만, 오늘날 자 본주의 사회에서 낙서그림들 은 버젓이 예술의 한 장르가 되어 현대미술 속에서 인정 을 받고 있습니다. 이른바 그래피티Graffiti가 그 것으로, 그래피티란 그리스 어 Sgraffito, 이탈리아어 그 라피토 Graffito에서 태어난 말로 '긁다, 긁어서 새기다'는 어원으로, 이는 그리피토의 복수형이며 벽에 마구 그려 댄 낙서화를 이르는 미술용 어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대 그래피티화는 도시에 살고 있는 소외계층으로부터 출현

되었으며 특히 뉴욕, 할렘가 의 브롱크스를 중심으로 세 계적인 시선을 받게 되면서 번져나갔습니다. 그래피티는 또한 Hip-Hop문화에서 비 롯된 것으로 신비성, 즉흥성, 대중 생활에 근접하는 등 기 존의 형식과 틀 속에서 탈피 하고자 하는 신비성에 매료 된 것들을 Rap을 통해, 억압 받는 소외계층들의 사회적 참여의식을 강하게 표현한 내용들을 담고 있는 것입니 다. 이러한 문화 트렌드와 힙 합의 영향으로 생성된 내용 들을 시각화한 것이 그래피 티라 불리는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 사는 한국인 2 세가 그래피티 작품으로 억 만장자가 되어 돈방석에 앉 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 니다. 웬 낙서화로 억만장자 가 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 각이 들지 모르지만 이것은 실화입니다. 그는 소셜네트 워크 회사인 페이스북 사장 이었던 숀 파커로부터 캘리 포니아 팰러앨토에 있는 페 이스북 본사에 그래피티 벽 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 고 작품값을 현금으로 받을 것인지 아니면 주식으로 받 을 것인지를 선택하라고 하 자 주식을 선택하게 되었고, 그 후, 이 회사가 기업공개 를 신청하면서 덩달아 이 작 가도 2억 달러에 달하는 자 산가가 되었다는 내용이었습 니다. 그는 청소년 시절, 거친 시간을 보냈지만 지금은 성 공한 예술가로 여러 주요 미 술관에 작품을 전시하고 있 는 작가이며 유명 록그룹 린 킨파크 앨범 자켓을 만들고 백악관에 대통령의 초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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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기도 한 유명한 작가가 되어 있다고 전해집니다. 네트워킹의 사회로 접어든 현대인들은 모두가 행복하기 를 원하면서도 정작 행복해 지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습 니다. 많은 현자들이 행복의 정의를 내렸지만 결론은 그 정의가 다 다르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 면 행복은 목적이 아니라 하 나의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행복 그 자체가 삶의 목적이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 노 력하고 힘쓰는 과정 속에서 행복이 태어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보다 나은 직장 을 찾기 위해 인터넷 서핑을 샅샅이 하고 발 품을 팔기도 하며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 해 몸부림 치는 모습을 이곳 저곳에서 목도하고 있기도 합니다. 구직난 시대로 접어 들면서 심지어, 한 직장을 놓 고 아버지와 아들이 경쟁을 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다는 서글픈 소식을 접하기도 합 니다. 실로 행복이란 손에 쉬이 잡 히지 않는 추상적인 것이며,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잡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는 것 이 우리네 모습입니다. 그 결 과 과도한 속도전으로 치닫 게 되었고 사람들은 현기증 나는 속도와의 전쟁에 휴식 이란 단어를 잊게 되어 불안 한 삶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 사실입니다. 무엇이든 빨리 해야 되고 빨리 만들어 팔아 야만 하는 운명이 속도전의 결과를 초래한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그래피티 예술 가가 얼마 전 미디어 여제로 불리는 바바러 월터스와 인 터뷰를 가졌는데 부자 소식 이후, 달라진 점을 묻자 이렇 게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프 라이버시가 없어진 것, 아무 것도 대신할 수 없는 내 소중 한 프라이버시를 잃었으며 5 년 전 소식이 끊긴 여자친구 의 갑작스런 전화로의 허망 한 제안 소식을 토로하며 혀 를 내둘렀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위해, 무엇을 향해 달음 박질을 치는지를 모르는 채, 현 대인들은 무한 궤도의 위에 편 승을 하고 질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서 생각 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속도가 빨라졌다 해 도 그 속도가 지향한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면 심각한 결 과를 초래한다는 사실 말입 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고안 해 낸 모든 문명의 이기들과 문화의 형태들이 속도의 문 제에 머리를 파묻고 몰두하 고 있는 사이, 그 방향이 잘못

되어 질주하고 있지는 않은 지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입 니다. 왜냐하면 잘못 들어선 길은 다시 돌아 나와야만 하 고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 입니다. 우리가 행복을 위해 추구하는 것이 결코 돈이거 나 기쁨이 아닌 것임을 깨달 아야만 합니다. 우리의 삶이 본디 나눔에서 그 기쁨이 태어나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자신 이 하는 일을 즐겨야 한다는 것이며 즐기며 하는 일에 그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위대한 이들은 목적을 갖고, 그 외의 사람들은 소원을 갖 고 살아간다고 한 워싱턴 어 빙의 말을 상기해보면서 말 입니다. 왜냐하면 목적이 분 명하면 그 목적한 바가 습관 이 되고 행복도 결국은 습관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입니다. <정택영(화가)> www.jungtakyoung.com


문화원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5

문화원 "주목할 만한 작가" 전

허경애 "Dé-collage" -회화, 설치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2월 22일 부터 3월 21일까지 20112012년 "주목할 만한 작가" 시리즈의 세번째 전시로 허 경애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본 전시는 두터운 층을 이루 며 캔버스 위에 중첩된 물감 들을 긁어서 "덜어내는" 반 복된 제스처, 즉 이러한 행 위가 남기는 "흔적"들이 회 화의 주조가 되는 평면작 업과 설치 등 십 여점을 소 개한다. "붉은 숲", "바다", "파도", " 초원", "정원", "무지개", "주 홍빛 바람", "가을" 등의 작 품명들은 다양한 색채의 조 합과 질감, 제스처를 짐작 케한다. 허경애의 회화에는 그리고 자 하는 주제나 소재, 엄격 한 의미에서 미리 짜여진 계 획이나 화면구성이 배제되 어 있다. 작가는 캔버스 위 에 색색가지 물감을 얹듯이 덧입히는 반복된 행위를 통 해 작업에 착수한다. 이를 커터칼이나 조각도로 긁거 나 도려내고 이따금 캔버스 의 표면을 찢기도 하는데, 이는 또 다른 하나의 "생산"

을 목적으로 설치나 오브제 라는 새로운 형태로 거듭난 다. 이렇듯 허경애의 작업은 전시타이틀인 Dé-collage 라는 언어유희가 암시하듯 이, 구체적으로 특정사물을 표현하거나 그려내기 위함 이 아닌, 단지 물감을 차곡 차곡 쌓고 마티에르를 걷어 내는 반복된 프로세스의 결 과물이다. 허경애는 캔버스 위에 무언 가를 그려내야 하는 부담감 에서 오히려 이를 덜어내고 없애기를 시도하면서 그만 의 작업방식을 찾는다. 긁 기, 찢기, 자르기, 붙이기 등 그가 구사하는 일련의 테크 닉들을 작가는 "파괴", "제 거" 또는 "해체" 행위로 간 주한다. 이는 작가에게 그림 화면의 마티에르에 자발성 을 부여함으로써 확장된 의 미의 공간성 획득을 가능케 하는가 하면, 회화에 대한 새로운 비젼제시를 돕는 창 조적 원동력이 된다. "시루떡", "달콤한 생각", " 그림마시기", "그림 베어먹 기"… 허경애의 그림들은 화려한 색채와 넘쳐나는 마 티에르, 감각적인 작품명들

E.P.S.여행사

Trace, 2008, acrylique sur toile, 75 x 75 cm 처럼 현혹스럽고 자극적이 기까지 하지만, 구득구득 마 른 물감층을 이가 갈리는 소 음을 감수하면서 긁고 도려 내는 작업과정에서, 작가가 쏟아붓는 에너지와 단지 마 티에르가 아닌 회화에 대한 그의 의구심과 이에서 해방 되고자 하는 의지를 엿본다. 허경애는 1977년 광주에 서 태어나 현재 파리에서 살 며 작업을 하고 있다. 전남 대와 성신여대에서 각각 서 양화와 판화를 전공하고 프 랑스로 건너와 세르쥐 퐁투 와즈 국립 미술학교를 거쳐, 2009년 파리 1대학에서 조

Trace (détail)

형예술학 마스터 2 학위를 마친다. 프랑스, 한국, 독일, 헝가리, 일본, 중국 등 유럽 은 물론 세계각지에서 각종 그룹전 참여와, 작년 말부터 올해 여름까지 계획된 여섯

차례의 개인전 일정을 위해 왕성한 작품제작 활동을 하 고 있다.

큐레이터 전상아

기간 / 2012 년 2월 22일(수)-3월 21일(수) 오프닝 / 2012 년 2월 22일 수요일 18 시부터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Tel. 01 47 20 83 86 매주 월요일~금요일 (9시 30분~18시) 단, 매주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3시~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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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6

올해 각 부처별 동포정책 들여다보니... 2012년 새해를 맞아 정부 부 처들도 재외동포 관련 정책 추진계획을 밝혔다. 교육과 학기술부는 국내 초·중등학 교 교재 및 지도서를 현지어 판으로 개발해 세계 각지의 한글학교에 보급한다. 법무 부는 국내에 합법적으로 장 기체류하고 있는 재외동포의 가족들이 편리하게 출입국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한 다. 부처별 동포정책을 총정 리 해봤다.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 호)는 2012년 재외교육기관 지원 폭을 늘린다. 소재국의 특수성 및 교육수요 등을 고 려한 특성화 시범학교 7개교 를 지정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국학교 재원 배분 기준도 개선한다. 국내의 교 원배치기준이나 표준교육이 등을 감안해 재외교육기관의 재원도 배분한다는 것이다. 한국학교 교수 학습자료 개 발 및 보급에 21억원 가량이 신규 지원되며 67개 재외교 육기관장들에 대한 성과평가 역시 올 들어 처음 도입되는 것이다.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보 급을 위한 각종 지원항목도 있 다. 해외 초·중등학교의 한 국어 교과목 채택에 27억여원 이 지원되며 CIS지역의 한국 어 교육일 실시하는 현지 초· 중고 및 대학에도 8월 중 3억 7,000만원 가량이 지원된다. 차세대 동포들의 한글교육에 활용되고 잇는 각 지역 한글 학교에는 국내 초·중등학교 교재 및 지도서를 현지어판으 로 개발한 교재가 보급된다. 지난해 베트남어와 프랑스어 로 된 한글교재가 보급된 데

이어 올해는 중국어 및 태국 어 교재도 개발될 전망이다.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 이 주도하고 있는 재외동포 정 책의 핵심은 '네트워크' 강화 다. 올 안에 '재외동포 통합 네 트워크 구축' 완료하고, 유관기 관이 보유하고 있는 재외동포 인물·단체 DB를 연계해 공동 활용서비스 등 지속적인 서비 스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재외동포 네 트워크도 강화된다. 외교통상 부(장관 김성환)는 재외동포 모국 초청행사 및 현지 동포 사회 주요행사 지원 등을 통 해 재외동포 역량을 결집하 고, 지속적이고 실용적인 네 트워킹을 강화하겠다는 방침 을 밝혔다. 재외동포 민족문화 교육을 위 한 계획들도 수립됐다. 차세 대 재외동포의 한인 정체성 함양 및 모국에 대한 유대감 형성을 위한 모국어 교육 지 원이 확대되고, 재외동포관 련 다목적·다기능 '재외동포 교육문화연수원' 건립이 추 진된다. 앞서 재외동포재단이 올 사업 계획의 방점을 찍은 '차세대' 분야는 차세대 인재발굴 육성 과 지역·분야별 차세대 네트 워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사 업이 진행된다. 재단은 올들 어 차세대팀을 신설해 차세대 사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 를 피력한 바 있다.

통일부 통일부(장관 류우익)의 2012 재외동포정책은 지난해의 관 련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지 난해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한인회와 민주평통 간부

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외동 포 대상 정책설명회를 올해는 1회 늘린 15회 개최키로 했 다. 재일민단 간부초청교육도 연 1회 개최하던 것을 상·하 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 는 것으로 소폭 확대했다. 세계 각 지역에서 통일 및 한 반도 문제에 관한 자료들을 구입해 배포하던 사업에 더해 '영문 통일백서' 등 재외동포 눈높이에 맞춘 '홍보자료' 개 발에도 나선다.

법무부 법무부(장관 전재진)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까지 방문취업 제도와 관련한 동포들의 뜨거 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 다. 2007년 시행된 방문취업 제를 통해 중국·구소련 동 포 약 40만명이 고국을 방문 했으며 2011년 말 현재 30만 여명이 방문취업 자격으로 국 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올해 방문취업 총 량 범위 내 중국동포 입국· 사증신청절차를 개선하는 한 편 재외동포재단, 재외동포기 술교육지원단 등과 공동으로 동포 귀환지원 프로그램을 추 진하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 (F-4) 자격부여 대상의 확대 방안도 추진된다. 기업의 숙 련공 부족문제 해소를 위해 국가기술자격을 소지한 동포 에게 재외동포(F-4) 자격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국내에 합법적으로 장 기체류 중인 재외동포가 그 가족을 초청할 경우 단기방 문(C-3) 복수사증(1회 90일 체류)을 발급하는 등 출입국 절차 간소화를 추진한다는 점 이 눈길을 끈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 및 동반현지인 등 40개국 400여명이 참가하는 최대 생활체육인 행사인 한 민족축전. 올해는 9월 행사가 개최된다. 재외동포 관련 행 사와 연계해 재외동포의 참여 폭을 더욱 넓힌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장 관 최광식)는 한국어전문가 를 초청하는 국내연수(4월부 터 9월까지)를 실시하는가 하 면, 국내 한국어전문가 16명 을 인도네시아, 러시아, 필리 핀 등에 파견(3월부터 11월 까지)해 한국어 보급에 기여 한다. 매년 여름 열리는 세계한국어 교육자대회는 8월 경 열릴 예 정이나 구체적인 일정은 확정 되지 않았다. 국내외 한국어 교육자·학습자 약 300여명 이 참여하는 이 행사는 다양 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 용)는 지난해 조선족 농업전 문가 20명을 초청해 한국 농 촌개발 성공 경험을 전수한 바 있다. 올해는 전년도보다 약간 앞당겨진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중국동포 농업·농 촌개발 연수'가 실시된다. 연 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리 농업의 중국 동북지역 진출 협력기반까지 강화하겠다는 것이 농식품부의 복안이다. 이외에 한식세계화를 위한 재 외동포 네트워크 지원도 이 어진다. 해외한식당협의체는 2011년까지 9개소가 개설된 데 이어 올해 11개까지 확대 된다. 2017년 20개소로 늘린 다는 계획이다. 국내업체와 전문인력의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을 부여하고, 협의체가 주도하는 한식세계화를 이뤄 나간다는 것이 요점이다. 해외 한식당 개설도 적극 지 원한다. 동경, 유럽 등 우수 한 식레스토랑 가이드북을 미국 등에서도 발간하고, 한식기업 이 해외진출할 경우 국가별 시장조사 및 컨설팅도 지원한 다. 해외 한식당 종사자 맞춤 형 교육을 11개 도시 2,100명 수준으로 실시하고 해외 한식 강좌 역시 확대한다고 하니 한식당을 경영하는 재외동포 들이라면 눈여겨볼만 하다.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임채민)는 올해 차별화된 입양인 사후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약 11억원 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입양 인의 연령을 △학령기 △청소 년·성인기 △성인기 등으로 나눠 주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개정된 '입양특례법' 이 올 8월부터 시행됨에따라 해외입양인을 포함한 입양인 들이 자기정보 공개청구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청소년·성인기에 모국을 방 문해 뿌리찾기를 원하는 해외 입양인들은 보다 손쉽게 부모 와 가족을 찾을 수 있는 실마 리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입양인 16만명을 포함한 전체 입양인의 통합 데이터베 이스가 지난해부터 구축·운 영되고 있는 점도 입양인들의 뿌리찾기를 더 원활하게 만들 전망이다. 이외에도 복지부는 입양기관 들을 대상으로 해외입양인의 국적 취득 현황을 조사해 해 외입양인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계획 등을 수 립했다.

삼학 . 오삼떡복기


한인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7

2012년도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임원 상견례 1) 총회개최일자 : 2012년 3월 10일(토) 16:00 2) 총회개최장소 : 독일 에센(Essen), 독일 한인문화회관(파독광부 기념회관) Meistersinger Str. 90, 45307 Essen, Germany 3) 숙

소 : Mercure Hotel Duesseldorf Ratingen An der Poent 50, 40885 Ratingen, Germany

4) 회의안건 - 정관 개정 - 기타사항 5) 기념행사 - 초청연사 강연 - 고 이 미륵 박사 흉상 제막식 - 만찬 및 여흥 6) 참고사항 - 총회 참가자는 회비를 납부하셔야 자격을 갖습니다. - 숙박비는 유럽총련에서 부담합니다. - 참석여부는 2012년 2월24일까지 유럽총련 사무국으로 이메일 (office@koreaneu.com) 또는 서면으로 통보 바랍니다. - 참석이 어려우신 임원은 다른 임원에게 위임장을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 행사 문의 연락처 * 집행위원장 : 유 상근 유럽총련 부회장 Mobile : +49 173 4538 342, 이메일 : yoosk1945@daum.net * 재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 봉재) Lugeck 1/39, A-1010 Wien/Austria Tel. : +43 1 522 6243, Fax : +43 1 522 6243 21, Mobile : +43 664 433 9903 이메일 : office@koreaneu.com

재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 박 종 범

* 2011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안내* -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납 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3.1절 기념식에 재불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일시 : 2012년 3월 1일 오전 10시 부터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Paris) 제 31대 재불 한인회에서 알려드립니다. 먼저 프랑스 교민 여러분의 가정과 사업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오며, 다음과 같은 뜻 깊은 행사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저희 한인회에서는 예년과 같이 다가오는 2012년3월 1일 (목)에 삼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독립의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순간을 되새기며 기념하는 행사에 재불교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사다망하시더라도 부디 참석하셔서 그 때의 생생한 순간들을 함께 느 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성원과 참석을 부탁드 립니다. 금번 삼일절행사는 우선 주불 한국문화원에서 기념식에 이어 3.1절 경 축 장학금 시상식을 가진 후, 과거 임시정부 김규식 대표께서 청사로 사 용하셨던 장소(38, rue Châteaudun 75009 Paris)를 직접 방문하여 헌화식 을 갖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특별히 새로운 세대의 주역인 젊은 청년 및 자녀들도 동반하셔서 민족의 얼을 기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로 삼 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식순이 끝난후에 참석하신 여러 분들을 모시고 오찬을 가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제31대 재불한인회 드림.

제 31대 재불한인회는 '2012년 3.1절 경축' 재불한인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 < 제31대 재불한인회 후원 장학생 2명> * '아시아나항공후원' 한불이해 협력 증진 장학생 (1명) : 사회 인문 (인 문, 철학 외), 체육 예술 (연극. 무용. 음악. 미술 외). * '대한항공후원' 재불한인회 근로 장학생 (1명) : 한인회 행사에 자원봉 사를 지속적으로 한 자 ( 본 장학생들은 장학금 '수표'대신 왕복 항공권1매와 '아시아나' 또는 '대 한항공'으로 기재된 장학증서를 받습니다.)

<개인 . 기업 후원 장학생> * 본 장학금은 후원자의 의향에 따라 장학대상과 금액이 차등 지급될 수 있습니다. * 개인 . 기업 후원 장학금에 관한 추가사항은 추후 재불한인회 홈페이지 에 보완 개재될 예정입니다. 1) 심승자 교수 장학금 1명: 인문, 사회 2) FUSTER 가족 장학금1명: 학생가장 및 기능부문(요리,미용,분장외) 학업과 일을 병행하는 자 3) 장인성치과 장학금 2명 : 자연계열(의학, 생명과학, 기계 외) 및 예 술전반 4) 한불여행사 장학금1명 : 인문, 사회 (2012년 상반기 박사학위논문 발 표 예정자 우선) 5) 재불 상공회의소 장학금2명 : 경제 및 경영부분 학업을 하는 자

<신청 및 발표> - 한인회비 납부자 2인 이상의 추천서1부 - 지원동기서, 학업계획서, 교수추천서, 이력서, - 후보자 지원서 (재불한인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http://www.koreanfr.org), - 체류증복사본 첨부, 접수 : 2012. 01. 26 ~ 2012.02. 20 까지 (재불한인회로 우편 및 방문 접수)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8

소금나무

L'arbre de sel 01 4783 2952 138 rue de Vaugirard 75015 Paris

소금은 햇볕과 바람 그리 고 물로 자연적으로 생겨 나며 다른 음식에는 맛을 더해주는 독특한 존재이 다. 이 한식당의 시적인 이름, '소금나무'는 세상에 그러 한 소금과 같은 존재가 되 고 싶은 주인장의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고. 식당의 내부는 한국 전통 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먼저 천장에 달려있는 것 은 한국의 전통 창으로, 주 인장이 직접 한지와 창호 를 사 와서 조립한것. 초벽을 바른 벽은 한국의 전통적인 흙벽돌집 느낌을 주며, 기둥에 달린 메주와 마늘, 고추는 전형적인 한 국 시골집을 연상시킨다. 한국의 전통악기인 징과 미니 가야금도 걸려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에는 벽에 사진작품들이 걸려있 었는데, 이는 한국에서 미 술교사였던 주인장이 식당 에서 전시회를 할 수 있도 록 마련한 것이라고. 두달 마다 테마가 바뀌며 프로 나 아마추어들 모두 참여 할 수 있다고 한다. 메뉴의 구성은 참신하다. 우선 점심메뉴는 오징어 덮밥, 돌솥 비빔밥, 장어덮 밥 등이 있으며 매일 선택

이 가능. 다음으로 즉 '오늘의 메뉴' 는 주인장이 심혈을 기울 여 만든 메뉴. 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에 주문 가능 하며, 요일에 따라 버섯만 두전골, 홍어구이정식 등 이 준비된다. 마지막으로 한사랑, 고요 한 아침 등 고유의 이름을 지닌 특별한 테마의 메뉴 가 있다. 이 중 Coreephile(한글이 름은 한사랑)이라는 흥미 로운 메뉴가 있는데, 이는 한국인 또는 한국에 살아 본 경험이 있는 외국인 중 진정한 한국 마니아를 위 한 것으로 비빔밥이나 고 기와 함께 찌개 그리고 한 국술이나 차 한 잔이 나온 다. 식사에 찌개와 술 한잔 은 아주 전형적인 한국 스 타일. '고요한 아침'은 프랑스인 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로, 먼저 아페리티프가 나오고 다음 심심풀이로 먹을 수 있는 한국의 전통팝콘이라 할 수 있는 강냉이, 그 후 에 전식과 본식, 후식과 음 료가 나온다. 메뉴는 외국인들을 배려하 여 음식설명 옆에 '맵다', ' 아주 맵다'등이 아이콘으 로 표시 되어 있으며, 채식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주의자들을 배려하여 채 식으로 주문이 가능한 메 뉴도 표시가 되어있다. 만약 이 식당을 처음 와 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면 메뉴 의 맨 마지막 장의 주방 장 추천메뉴를 보자. 채식주의자나 한식을 시 도해본 적이 없는 초보자 그리고 한국 마니아, 모 두가 소금나무의 정성스 레 준비된 다양한 메뉴에 만족할 것이다. <파리지성>

월-토 12:00-15:00/19:00-23:00

휴 무 일

일요일

점심메뉴

오징어덮밥, 버섯만두전골, 장어덮밥 등

/ 11.50~14유로

오늘의 점심메뉴 : 요일에 따라 버섯만두전골,

홍어구이정식 등 / 14- 18유로

저녁메뉴

(점심에도 가능) / 22~39유로

전식메뉴

표고버섯전, 모듬튀김 등/ 7~14유로

본식메뉴

장어쌈 등 / 15~23유로

후식메뉴

찹쌀떡, 약과, 모듬디저트 / 5.80~9유로

지 하 철

M12 Falguière

좌 석 수

35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영어

홈페이지

www.larbredesel-paris.com

arbredesel@hotmail.fr

2012년 3월 개강일 2012년 3월 5일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 공지

est plutôt originale. Dans les menus midi, on peut choisir du riz avec un sauté d'encornets pimenté, ou du riz couvert de légumes, d’œuf et de viande de bœuf dans sa marmite en pierre chaude, ou encore du riz avec une anguille grillée à la sauce de soja, etc. D’autre part, le menu du jour est préparé avec beaucoup de soin par le propriétaire. Ce menu peut être commandé du lundi au vendredi et se compose, selon le jour, d’une marmite de champignons et de raviolis, ou d’une raie grillée à la sauce de soja et à la moutarde ou autre. Enfin, le restaurant propose des menus à thème : Coréephile, Matin calme etc. Le menu Coréephile avec son bibimbap ou sa viande accompagnée d’un ragoût, le tout avec du thé ou un alcool coréen, plaît particulièrement aux initiés de la cuisine coréenne. Quant au menu Matin calme, il a du succès auprès des Européens, avec un apéritif et des amusesbouches, puis une entrée, un plat, une boisson et un dessert. Avec beaucoup d’égards pour ceux qui ne connaitraient pas très bien la cuisine coréenne,

la carte précise à côté du nom des plats s’il est

restaurant, si vous ne savez pas quoi choisir, vous

épicé ou très épicé par une petite icône. Pour

pouvez vous référer à la dernière page de la carte

les végétariens, la carte comporte aussi des

où sont indiquées les recommandations du chef.

annotations lorsqu’un menu peut être commandé

Végétariens, novices et amateurs de la cuisine

sans viande.

coréenne seront satisfaits des divers menus que

La première fois que vous venez dans ce

l’Arbre de sel concocte pour eux.

Ballade de cent fleurs, 2012 technique mixte (100 x 100 cm)

Couverture : Time is love, love is life, life is fire, 2011 Encre de chine

Le sel est formé grâce à la lumière du soleil, au vent et à l’eau, et sert aussi à rehausser le goût de nos plats. Le restaurant coréen Arbre de sel reflète, par la consonance poétique de son nom, la volonté de son propriétaire de faire de son restaurant un grain de sel pour le monde. L’intérieur respire la tradition coréenne avec le plafond recouvert de portes et fenêtres en papier traditionnel que le propriétaire a lui-même installé. Le crépi posé sur le mur rappelle les maisons en pierre traditionnelles coréennes tandis que des meju (boule de pâte de soja en cours de fermentation), de l’ail et des piments accrochés aux poteaux évoquent, eux, les habitations à la campagne. On retrouve aussi des instruments de musique traditionnels tels que le gong et un mini gayageum. En outre, de nombreuses photos sont accrochées au mur. En effet, le propriétaire, ancien professeur d’art, laisse à disposition son restaurant à des photographes – professionnels ou amateurs – pour qu’ils exposent leurs photos autour d’un thème qui change tous les deux mois. La composition des menus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7

GALERIE LIBRAIRIE IMPRESSIONS 98 rue Quincampoix 75003 Paris 01 42 76 01 04 impressions98@wanadoo.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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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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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10

반 Bahn 01 4672 7549 63 rue Henri barbusse 94800 Villejuif 파리의

7호선

'반'은 제육볶음이나 닭 볶

Villejuif Léo Lagrange 에

남쪽

음 등 볶음류가 일품이고,

서 내려Av. de Paris 길

건강을 생각하는 요즘 추

을 따라가다 왼쪽으로 꺾어

세를 고려해서 만든 채식

Rue Henri Barbusse 길

주의자들도 선택 할 수 있

을 조금만 더 내려가면 민

는 연어 회덮밥이나 오징어

박 겸 식당을 함께 하는 '

볶음, 야채볶음밥 등도 인

반'을 만날 수 있다. 역에서

기이다.

내려 길 확인만 하면 찾아

이 곳의 인테리어는 부분부

가기가 전혀 어렵지 않다.

분 조금씩 느낌이 다른데,

역에서 나와 한 번만 왼쪽

식당경영을 담당하는 분이

으로 꺾어 내려가면 되니

Madam 박이다보니, 홀 중

까 말이다. 파리 시내에 있

심과 안쪽 홀은 여성스러

는 식당은 아니지만 이미

운 느낌이 물씬 난다. 직

단골층이 두껍고, 넓은 홀

접 여러 곳을 탐방하고 방

에는 자주 단체손님들이 온

문하면서 연구하고 물색하

다. 확실히 파리 시내에 있

여 꾸며진 이 곳은 전체적

는 식당들보다 한적한 주

으로 깔끔한 이미지의 벽면

변분위기와 넓은 홀이 단체

에 날아다니고 있는 입체적

손님들을 무리 없이 소화하

인 나비와 아름다운 꽃 그

기에 좋다. 오히려 시끄러

림의 액자, 그리고 장미문

운 도시에서 가까우면서도

양의 등 역시 따스하고 밝

조금 벗어나 조용한 분위

은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

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다. 중앙 홀 벽면에는 한국

곳이 딱일 것이다. '반'은

의 사신(四神)중 백호(白

밥 반(飯)자의 의미이지만

虎)와 청룡(靑龍)의 모습

사실, '반'이라는 글자는 많

이 담긴 액자가 있다. 도장

은 의미가 들어있다. 나눌

으로 찍어서 더욱 한국적인

반(班), 짝,반려자 반(伴),

느낌을 준다. 사신은 동아

소반, 쟁반 반(盤) 등의 한

시아에서 각 방위를 상징하

자 뜻을 가진 의미들도 많

는 청룡, 현무, 백호, 주작

고 그밖에 '반'자가 들어간

을 일컫는 말이며, 이들은

도시나 정말 여러 가지 부

각각 동·북·서·남의 방

면에서 이 '반'자를 사용할

위와, 봄·겨울·가을·여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어

름의 계절을 주관한다고 여

떻게 이 곳을 느끼냐에 따

겨진다. 또한 한쪽 벽면에

라 이 곳 이름의 '반'의 뜻

는 여러 가지 한국의 탈과

이 달라질 수 있겠다.

설명이 담긴 액자 역시 걸

u

ia

er

e

ru

Em

M

려있는데, 모두 한국의 전 통 탈이므로 흥미롭게 살펴 볼 만 하다. 오늘날에 탈은 주로 이것을 쓰고 놀이 즉, 일종의 연극을 하는데 사용 되는데 옛날에는 신앙적인 의식에서 혹은 짐승을 잡 기 위한 위장용으로나, 전 쟁을 할 때 탈이 긴요한 구 실을 했을 것으로 믿어지기 도 한다. 오늘날에는 한국 에서도 생활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 에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 을 것이다. 홀의 한쪽은 바(Bar) 분위 기로 꾸몄는데, 구석구석에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이 있 고 한국적인 그릇이나 찻잔 들도 있어 하나하나 살펴보 는 것도 즐겁다. 한국 문화 보다는 프랑스 문화에 더 익숙한 이 곳에 앉아 Mme. 박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 눌 수도 있다. 홀 전체가 한 국적인 느낌과 이국적인 느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11

프랑스에 있는 한식당 80여곳을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자세히 소개해 드립니다. 낌이 어우러져 있다. 앞으 로 조만간 메뉴도 더 늘리 고 인테리어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 반'은 모든 면에서 더 발 전하기 위해 구상 중에 있 었다. 무엇보다 이 곳의 강점은 파리 속속들이 정보를 알 수 있다는 것 ! 파리에서 민박을 하며 지내 신지 오래되신 M. 박 내외. 특히 M.박은 파리에서 관 광 가이드를 하고 있다. 그 렇기 때문에 박물관이나 미 술관의 작품들까지 설명해 줄 수있을 정도로 파리의

세밀한 구석구석까지 꾀고 있다. 이러한 이들의 경력 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다 른 곳과는 차별화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짐작 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일부로 여행 온 한국인들은 이러한 정보를 얻으려고 민 박에서 머문다고 하는데 이 곳은 식당까지 겸해서 만인 에게 그 정보를 줄 수 있게 문을 활짝 열어 놓았는데 이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 또한 민박집을 경영하신지 오래 되어서 그런지 이 곳 의 분위기는 옆집같은 편 안한 분위기였다. 인심 또

한 넉넉하고 푸근하여 한 국의 '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파리에 온지 얼마 안되었거 나 여행으로 왔거나 혹은 오래되었어도 뭔가 정보가 필요하다면 이 곳을 찾아보 자.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 기에 넉넉한 인심으로 맛있 는 음식까지 맛보며 상세한 '진짜 파리'의 정보까지 입 수할 수 있는 이야말로 일 타쌍피(一打雙皮 ) 같은 곳 이니 말이다!

Situé un peu à l’écart de Paris dans

et un dessin représentant les

un quartier tranquille, Bahn est à la

‘Quatre dieux’ (四神) de la Corée

fois un restaurant et une auberge

: Cheongliong, Hyunmu, Baekho

coréenne. Pour trouver du calme et

et Jujak. En Asie de l’Est, ils

vous échapper de Paris, tout en en

correspondent respectivement aux

restant proche, cette adresse peut

quatre points cardinaux : l’Est, le

sûrement vous intéresser. ‘Bahn’

Nord, l’Ouest et le Sud, et aussi

signifie ‘riz’(飯) en hancha (caractère

aux quatre saisons : le printemps,

sino-coréen), et a plusieurs autres

l’hiver, l’automne, et l’été. Sur un

significations. Ce restaurant est

autre mur sont accrochés dans

réputé pour ses sautés de porc

un cadre les différents masques

et de poulet. Pour les végétariens

coréens avec une explication

et les personnes particulièrement

pour chacun d’eux. Aujourd’hui,

soucieuses de leur santé, il propose

ces masques sont utilisés dans le

plusieurs plats dont du riz avec du

théâtre, mais auparavant, étaient

saumon cru, un sauté de calamars,

employés lors de cultes religieux,

et un sauté de légumes.

pour se camoufler lors de la chasse, ou encore lors des guerres. Ils ont

L’ambiance du restaurant est

un intérêt même pour les Coréens

différente d’une partie de la pièce

qui n’ont plus l’habitude de voir ces

à l’autre. Le centre et le fond de la

masques dans leur vie quotidienne.

salle font « ambiance féminine ».

Une autre partie de la salle fait «

On retrouve sur le mur un sceau

ambiance de bar ». On retrouve

<파리지성>

월-토 12:00~15:00 / 19:00~22:30

휴 무 일

일요일 휴무

점심메뉴

전식, 본식 선택 가능 / 8.9유로

전식메뉴

닭깐풍기, 새우튀김, 소라무침 등 / 5-7유로

본식메뉴

닭볶음, 연어회덮밥, 오삼불고기 등 / 12-13유로

후식메뉴

호떡, 영양갱 등 / 3-5유로

지 하 철

M 7, Villejuif Léo Lagrange

좌 석 수

36석 (단체예약가능)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Restaurant Bahn

divers objets coréens en guise de décoration comme des assiettes ou des tasses coréennes. Un vrai plaisir pour les yeux. Monsieur Park gère avec sa femme cette auberge près de Paris depuis un certain temps, et est également guide touristique. C’est la raison

pour laquelle il connaît tous les petits coins de la capitale. Grâce à cette expérience, il saura vous donner des bons plans et des informations inédites. Du reste, le propriétaire sait mettre à l’aise ses occupants ! Ainsi, vous pourrez y ressentir la générosité et la chaleur de l’hospitalité coréenne !

강앤리 미용실 COIFFURE - kang & Lee 일요일 휴무

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파닭, 갈비전골 사랑방 - 8인실 오픈

매직 펌 150유로

TEL 01 4578 6033 19, rue Daniel Stern 75015 Paris Metro 6. Dupleix

지하철 Dupleix 바로 옆에 위치


한인/공지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12

우리모두 하나되어 파리중심에 한국의 전당을 건립합시다. 개인

기업

이름

직업

후원금

이름

업체

후원금

김정순

개인사업

100

최병원

한불여행사

500

나은주

회사원

100

이철종

한림식당

500

권순철

화가

200

라병국

송산식당

400

김언중

개인사업

100

김정은

만트래불 여행사

500

최인규

CNS

1 000

정락석

파리지성

500

배상흠

귀빈식당

300

권영철

비빕밥 식당

300

변영은

한글학교학부형

100

유성은

DFM

200

회로비 권

개인사업

원수열

화가

100

정상두

아씨 식당

200

강정환

화가

그림 두점

장인성

장인성치과

500

김현주

전 한인회장

윤인노

오도리식당

500

정택영

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정낙환

신정식당

500

김정규

소반식당

200

서동화

서도인쇄

100

임태규

세종식당

200

박혜정

쌩태낱

300

김덕용

키 멕스코

300

조만기,김정순

우정식당

1 000

박윤수

국일관

1 000

100

100유로 이하 후원자

이치환, 앙드래, 심은록, 이미정, 최찬욱,

1 000

조관주, 이세주, 노양옥

소나무 협회 2012년 2월 22일 현재 합계

4 140

2012년 2월 22일 현재 합계

캠페인 기간( 2011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 매주 추가되는 후원자분들의 명단을 공개합니다. 문의: 한매협 06 83 86 42 45 파리지성 06 07 86 05 36. 입금구좌 : 파리외환은행(keb) : aalecp 2900373 1100-69 /수표보내실곳 aalecp.5 rue de Wallonns 75013 paris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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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

Em

M

주일예배 / 주일 오후 2시 30분 본당 학생회(꿈땅) / 주일 오후 1시 교육실 2층 어린이부(약땅) / 주일 오후 2시 30분 교육실 1층 바울 청년회 / 토요일 오후 5시 Laplace 교육관 수요예배 / 오후 7시 30분 Laplace 교육관 제자훈련 / (목)오전 10시 (토) 1시 교육관 사역훈련 / (주일) 오전 10시 30분 교육관 * 교육관 주소 31 AV Laplace, 94110 Arcueil

200 300 7 300


재외동포

NO. 606 / 2012년 2월 22일(수) - 13

총선 재외선거 등록 마감… 다양한 목소리들 유효한 여권 소지해야 등 록… 위헌 논란 4월에 치를 총선에 참여하 고자 하는 재외국민의 선거 인 등록이 총 12만4350명 (5.57%)으로 잠정집계되면 서 이에 대한 평가도 정치 권, 언론 등에서 다양하게 제 기됐다. 먼저 여당인 새누리당은 앞 으로 재외국민의 선거참여율 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우 편 등록신청 대상 확대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새누리당 황영철 대변인은 지난 13일 브리핑을 통해 " 재외선거권 부여가 국민의 대표기관에 대한 민주적 정 당성을 증대한다는 본래의 취지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재외국민의 참여 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재외 선거제도의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재외선거인, 국외부재자와 같이 우편 등 록·신청 △재외선거등록기 간 1년으로 설정해 등록기간 보장 △총선 등록자의 경우, 12월 대선에서 별도 등록 절 차 생략 등을 제시했다. 또한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 회에서는 해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으로 △한인교육지원 확 대 △영주권자에 대한 주민 등록증 발급 및 복수국적 허 용 연령 점진적 확대 등을 당 차원에서 모색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 세계한인민주 회의 정광일 사무총장은 재 외선거인 등록절차가 가장 문제라고 분석했다. 정 사무 총장은 "재외유권자 등록은 158개 공관에서만 접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며 "공 관이 없는 도시가 너무 많다 는 현실적인 문제가 등록을 어렵게 만든 가장 큰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관위도 지난 11일 재 외선거인 등록 마감 직후 보 도자료를 내며 "한번 재외선 거인으로 등록하면 모든 선 거에 계속 사용할수 있는 영 구명부제를 도입하고, 재외 국민들의 신고·신청 편의를 위해 순회 또는 우편접수제 도를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 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투표참 여가 어려운 해외 파병군인 과 공관미설치 국가에 거주 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등의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 조했다.

선거인 등록 절차와 관련해 LA에 거주하는 동포 심흥근 씨는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 근다는 속담처럼 한국의 위 정자들은 재외동포사회에 대 해 무슨 의심과 편견이 있어 서인지 우편투표와 온라인투 표를 온갖 구실을 대가며 회 피하고 결국 지정된 공관에 서만 투표를 하게 만들었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심 씨는 "특히 선거등록을 가 로막는 장애로서 여권 원본 과 함께 비자, 영주권 증명 서, 장기체류증, 외국인 등록 증 등의 원본을 함께 제시하 여야 하는 규정"이라며 "여 권은 반듯이 유효기간이 살 아 있어야 하며 유효기간이 넘은 여권원본은 재외선거의 신청에 접수조차 되지 않는 다"고 말했다. 이어 심 씨는 "(미국정부가 증명하는) 영주권 원본 하나 만 제출해도 선거등록과 투 표가 가능한 제도개혁이 시 급하다"며 "여권 유효기간 굴레가 동포들의 선거참여 를 방해하는 꼴이 됐다"고 주 장했다. 그는 "대통령특별행 정명령권을 통해서라고 이 를 시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 조했다.

이와 관련해 재일동포 2세인 강종헌 교토 한국문제연구소 소장은 지난8일, 연합뉴스와 의 인터뷰에서 "여권이 있어 야만 선거인 등록과 투표를 할 수 있게 한 공직선거법은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강 소장은 "4·11 총선에서 처음 적용되는 재외국민 선 거에서 재일교포들이 여권 이 있어야만 재외선거인 등 록 및 투표가 가능한 현행 공 직선거법에 대한 위헌법률 심판 제청을 추진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번 19대 총선에서 처음 실 시되는 재외국민선거 등록

A

v.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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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

au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과정에서 드러난 수많은 문 제점 해결의 공은 결국 정치 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하지만 현재 여야는 재외국 민선거를 위한 명부작성 기 준일인 2월 11일까지 선거 구획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총선 차질마저 우려되는 상 황이다. 특히, 이번 재외선거인 등록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제대로 풀지 못한다면 작년 에 야심차게 출발한 정치개 혁특위에 대한 비난의 목소 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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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퐁뇌프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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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채용 공고

맛있는 봄소식! 사랑으로 섬기고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채용분야 : 사무 보조 아르바이트 (주 5일 근무)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맘껏 드시고, 유용한 바자물품도 놓치지 마세요! 맵시 좋고, 손맛 좋은 사람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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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격조건 - 한국어/불어/영어 읽기 쓰기 말하기 가능 - MS OFFICE(워드, 파워포인트, 액셀) 사용 능숙자

와서들 많이 드시고, 즐기세요! ^^ * 모든 음식은 포장 판매가 가능합니다.

식 사 류 밑반찬류 멸치조림 다 과 류

육개장 김밥 떡볶이 어묵 양념치킨 해물파전 김치전 등 배추김치 깍두기 족 순대 도라지나물 무우말랭이 고추무침 연근조림 콩자반 도토리묵 절편 인절미 무지개떡 시루떡 식혜 수정과 에스프레소 Fondant au chocolat 찹쌀도너츠 … 등등

일시 : 2012년 3월 10일 (토) 11:00~ 15:00 주최: 퐁뇌프 장로교회 여성오찬 기도회 / 문의: 06 2034 4507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2. 제출서류 - 이력서(한/불 2가지 언어로 각기 작성 제출) : 사진첨부 必 - 자기소개서 : 한국어 및 불어나 영어 중 택일하여 2가지 언어로 작성하되, 경력자는 경력업무 내용 상세소개 3. 제출방법 : 이메일 접수 sw768.kim@samsung.com jae.shon@samsung.com 4. 모집기한 : 3월 5일까지 이메일 도착 5. 서류심사 후 면접 대상자에게 면접 일자를 개별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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