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612
2012년 4월 4일(수)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파리지성 주관 "문화교양 강좌 본격 개설" "복합 문화공간으로 탄생된 아이빈치(i-vinci)" 이순영의 톡톡 사진강의 강사 : 이순영 (파리 국립 아르데코 졸업) 시간 : 매주 목요일 15시~16시30분 1강. 디지탈 카메라의 숨겨진 사용법 알고 쓰기 (4월5일) 2강. ISO와 화이트 발런스 (4월12일) 3강. 재미있는 사진의 역사 이야기 및 찍고 싶은 개인 촬영 주제 설정 (4월19일) 4강. 조리개와 셔터 및 개인이 정한 촬영 주제 접근 과정 토론, 감상 (4월26일) 5강. 노출 주는 방법과 보정법 (5월3일) 6강. 촬영실기 (5월10일) 7강. 구도 /내가 만드는 네모 세상, 눈을 네모 나게 뜨는 법 (5월17일) 8강. 사진의 활용 /포토샵 기초 (5월24일) 9강. 빛을 읽는 법 /조명의 종류와 이용법 (5월31일) 10강. 인물 사진 예쁘게 찍기(이론+실기) /렌즈 사용법 (6월7일)
갤러리 레스토랑을 표방하는 한식당 아 이빈치(i-Vinci)가 4월부터 다양한 문 화교양 강좌를 개설, 기존의 한식당과 차별화를 두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 듭난다. 아이빈치는 천재 예술가 레오나르 다빈 치가 살았던 르네상스와 인터넷 . 인터내 셔널로 대표되는 현재를 연결시켜 음식 을 통한 만남의 장, 예술의 향기가 묻어 나는 문화공간을 표방하며 지난 3월1일 15구 한인회 사무실 근방에 문을 열었다. 아이빈치는 개업하자마자, 요리 아뜰리 에 및 맞춤 강의를 위해 마련된 식당 내 별도 공간에서 재불한인여성회가 주관 하는 "센스있는 여성들을 위한 생활 스 타일 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으 며, 지난주부터는 톡톡 튀는 사진작가 이순영의 작품 전시회도 열고 있다. 이와 함께 4월부터는 파리지성 주관 하
에,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월요일 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매일 다른 내용 의 문화강의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 정이다. 먼저 월요일에는 비디오 촬영 및 편집 ( 강사 이현정 / 15시-16시30분), 화요 일과 목요일에는 제과와 제빵 (문영숙 / 10시30분-12시), 수요일은 한국요 리 (15시-16시30분), 목요일은 사진 (이순영 / 15시-16시30분), 금요일은 프랑스요리 (10시-11시30분), 그리고 토요일에는 데생 (이현정 / 10시-11시 30분)과 컴퓨터 (서동화 / 15시-17시) 로 구성될 계획이다. 다음은 강의별 자세한 커리큘럼으로 참 가자 구성에 따라 변경 가능하며 더 자 세한 문의는 전화 06 07 86 05 36 로 하면 된다. <파리지성>
IT 시대를 위한 컴퓨터 및 출판 강의 강사 : 서동화 (서도인쇄 대표) 시간 : 매주 토요일 15시-17시 대상 :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학생, 주부, 사진가, 디자이너 등) 소프트웨어 : 메모장, Edit Plus, Word, Excel, Open Office, HTML, Apachi, PHP, Mysql, Indesign, Photoshop, Illustrator 준비물 : USB 메모리 (옵션 : 노트북 지참) 1강 : Windows (폴더, 도큐멘트, 확장자의 이해), 나만의 홈페이지 만들기 ( HTML 입문) 2강 : 엑셀입문 : 테이블에 대한 이해 3강 : HTML 심화학습,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입문 4강 : 개인서버만들기(APACHI), PHP프로그래밍 입문 5강 : 데이터베이스와 개인서버 만들기(APACHI), PHP프로그래밍 입문 6강 : 편집프로그램 INDESIGN 입문 7강 : 마스터페이지 사용법과 초대장(혹은 편지) 만들기 8강 : 색채론(삼원색), 명함 만들기와 PDF 파일에 대한 이해 9강 : 픽셀과 포토샵 입문 10강 : 베지에곡선과 일러스트레이터 입문
제과와 제빵 강의 강사 : 문영숙 (꼬르동 블루 졸업) 시간 : 매주 화, 목요일 10시30분-12시 1강 : Delice au chocolat / 2강 : Cake a l'orange 3강 : Financier / 4강 : Galette des rois 5강 : Diamant (사블레 쿠키종류) / 6강 : Cookies 7강 : Tarte au chocolat / 8강 : Tarte au frais
2012년 프랑스 관광법 개정에 따른 여행업 세미나 프랑스 한인 공식 여행사 협회(협회장 : 최병원)에서는 2012년 7월1일부로 여행업 허가 및 관리가 프랑스 경시 청 (PREFECTURE)에서 정부 산하기관인 프랑스 관광청 (ATOUT FRANCE)으로 변경되어 이에 여행업 허가 및 법률 에 관한 전반적인 브리핑을 목적으로 ATOUT FRANCE, 주 불 한국 대사관, 한국 관광공사 후원으로 세미나를 개최 합 니다.
세미나 대상자 : 현 여행 업체, 관광 가이드, 개인차량 가이드, 차량 운송 업자 및 관련 사업자 향후 여행업을 계획하시는 교민
일시 : 2012년 4월12일 10시 장소 : PULLMAN HOTEL 세미나룸 문의 및 참가신청 : lucie-kim@daum.net
※ 본 세미나는 프랑스 관광청 책임자와 프랑스 관광법 전문 변호사의 발표가 불한 동시 통역으로 진행되오니 교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주 최 : 프랑스 공식 한인 여행사 협회 AVFC (Association des Agences de Voyage Franco Coréennes) 회원사 : 골드라인, EPS 여행사, 라퐁텐, 만트래블, LHM, 씨티라인, 프랑코모두투어, 한불여행사, 투어플러스 후 원 : 프랑스 관광청, 주불 한국 대사관, 한국 관광공사.
한인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2
"재불여성들을 위한 생활 스타일 강좌" - 이모저모 - 프랑스 앙트레 요리와 스타일 장식법 (강사 : 서효정)
문화가 흐르는
- 쉽게 배우는 재미있는 와인 (강사 : 최영선)
Restaurant Coréen
I-VINCI(아이빈치)? 레오나르 다빈치는 청년시절 '개구리 세 마리 깃발'이라는 식당을 운영했습니 다. 그의 식당을 방문해서 그의 요리를 맛볼 수 없다는 것은 큰 아쉬움입니다. 하지만 그가 인류에게 남긴 걸작 최후의 만찬을 통해서 우리는 영혼의 미각을 충족시킵니다. I-VINCI는 천재가 살았던 15세기와 인터넷과 인터내셔널로 대표되는 오늘을 연결시켜음식을 통한 만남이 이루어지고 문화가 흐르는 곳으로 탄생하게 되 었습니다.
54-58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 M°8 Commerce)
Tel. 01 4061 0005
한인 -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강사 : 권희정)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3
프랑스 여행 업 관련, 세미나 개최에 관심 가져야 !
지난 2일 오페라가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재불 프랑스 공 인 여행사 협의회(회장 :최 병원)모임이 있었다. 이자리 에서 AVFC(재불 프랑스 공 인 여행사 협회)는 주불 한 국 대사관. 한국관광공사 및 재불 한인회 그리고 여행시 장의 정상화를 지지하는 각 계 각층 교민 여러분들의 성 원에 힘입어 여행 업 정상화 를 통한 건전한 교민사회 확 립의 목적으로 4월12일 프 랑스 여행 업 관련해서 세미 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0여년 전부터 여행사 협의 회의 부단한 노력 하에 어느 정도 정상화가 이루어져 왔 기에 정식 여행사들이 자리 를 잡고 있었던 프랑스 내 한 인 여행시장은 최근 몇 년 사 이에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 고, 여러 형태의 비정상적인 영업행위가 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 하다는 데에도 의견이 모아졌다. 그래서, 관광업에 직, 간접적 으로 종사하는 인구가 많은 프랑스 한인 커뮤니티에 기
여를 할 수 있는 한국 여행 업계가 되고자 이번 AVFC 의 정상화 모임을 통하여 새 로운 변혁을 이루려 한다고 했다. AVFC의 궁극적인 활동 방 향은 프랑스 정부가 요구하 는 합법적인 테두리 하에 한 국 여행 업 종사자들이 본연 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무엇보다 우선 한인 여행사 그리고 한 인 가이드들의 양성화가 이 루어지도록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고 했다. 아울러 최근 프랑스 정부에서 한국 여행업에 많 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프 랑스 정부 소속기관인 관광 청 (ATOUT France) 의 적 극적인 지원으로 이에 부응 하는 첫 번째 행사로 프랑스 관광청의 담장 자와 여행법 률 전문가 등을 모시고 한국 인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개 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유럽의 다른 나라보다 까다 로운 여행사 허가 방식과 요 즘 들어 문제가 많이 되고있
는 차량 가이드 허가방식 그 리고 더 나아가서는 여행사 설립의 법적인 절차 그리고 가이드들의 프리랜서 활동, auto entrepreneur 등록 절 차 및 사회보장, 부가 가치 세 등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 고, 질의 응답까지 여행업 전 문 변호사와 회계사의 참여 로 한-불어 동시통역으로 진행 된다고 한다. AVFC는 앞으로, 여행시장 환경 개선과 파리동포 사회 발전을 위해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모두 참여 할 수 있도 록 필요한 제반 지원과 협력 을 아끼지 않겠다며, 여행객 에 대한 책임 있는 봉사자로 서 본연의 사명에 보다 충실 할 것을 약속했다. 협회가 지향하는 정상적이고 공정한 한인 여행시장 문화 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 도록 동포 여러분들의 아낌 없는 조언과 격려를 부탁 드 린다며, 이번 4월12일의 세 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석, 동 참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는 수확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리여행 분량의 50%이상 이 라이센스가 없는 분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말에 비 추어 보면, 파리에서 여행업 에 관련한 분들이 이번에 마 련된 세미나 개최에 적극적 으로 관심을 가져야 하겠다. <파리지성>
빈치칼럼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4
감동은 삶의 생명수입니다! Touch is life-restoring water!
감동이 없는 시대일수록 삶 은 거칠고 황량한 세상이 됩니다. 감동이 없는 삶은 생기를 잃 고 시들어가는 초목과도 같 습니다. 감동이 사라진 곳 에는 미소가 사라진 곳이 며, 감동이 없는 곳에는 가 슴이 얼음처럼 차고 인색한 곳입니다. 감동이 없는 삶 은 사막과 같이 메마른 곳이 며, 그곳에는 생의 오케스트 라가 없는 곳입니다. 감동이 없는 곳에서는 사랑도 자비 도 애착도 없는 곳입니다. "감동이 없는 삶은 실종된 삶" Une vie sans émotion est une vie perdue.이라고 로저 훠니에Roger Fournier는 말하고 있습니다. '감동'을 영어에서는 touch 라는 말을 씁니다. "영향을 주다, 작용하다, 감동시키 다"는 뜻으로 쓰는 말입니 다. '터치'란 말은 라틴어 toccare 에서 왔음을 알게
되고 '종을 친다'는 의미에 서 유래된 것으로, 마음을 강하게 움직여 준다는 의미 인 것입니다.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은 그 러기에 감동이 늘 함께 하 는 삶입니다. 감동을 받고 감사를 하게 될 때 다이돌핀 Didorphin이 엔돌핀의 4천 배 효능으로 몸에서 생성되 어 암세포의 억제뿐만 아니 라 공격까지 한다는 의학 보 고서가 있습니다. 근자에, 여기 두 사람의 삶 을 통해서 받은 감동을 펼 쳐 봅니다. 그 하나는 90 살이 되도록 글을 못 읽던 바다가재 조 업선 선장인 제임스 아루다 헨리 씨의 이야기를 통해서 입니다. 그는 미국 커네티컷 주 뉴헤이븐에 사는 어부로 평생 동안 문맹으로 지내다 가 90 여세가 되던 때에 그 의 손녀딸이 '인생은 그렇게 좋은 것'이란 책을 읽어주었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의 전통 한식당
Restaurant
AHSSI
Reservation : 01 42 60 95 54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는데, 그 내용이 98세에 읽 을 줄 알게 된 한 노예 손자 의 이야기를 담은 조지 조슨 의 책이었던 겁니다. 제임 스 씨는 주야로 잠자는 시 간을 줄여 단어공부를 했고 그 후, 끈질긴 인내와 노력 으로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으며, 마침내 98세에 이르러 '어부의 언어'란 수 필집을 발간하게 되었고 이 책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초등학교 에서도 이 책을 받아보고 학 생들이 애독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이 책은 물론 아마 존의 전자책 서비스인 킨들 로도 읽을 수 있다는 것입니 다. 제임스씨는 10여 년 전 손녀딸이 조지 조슨의 책을 읽어주었을 때, '그가 했으 면 나도 할 수 있다'고 말하 면서 밤 늦도록 단어공부를 했던 집념이 결국 그를 작 가로 만든 힘이었음을 알게 되었을 때, 한 인간의 노력 과 신념은 많은 이들에게 감 동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실명으로 보지 못하던 소년이 28세 때 미국으로 건너가 박사 학위를 받고 35세 대 UN 의 장애자 위원회 위원이 되었으며 56세 때에는 백 악관 국가 장위원회 정책차 관보가 되었던 강영우 박사 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서였 습니다. 그는 참으로 불우한 유년 기를 보내게 되었는데, 12 살 때, 부친이 세상을 떠나
고 13세 때 친구들과 축구 를 하다가 공에 맞아 실명 을 했으며, 14세 때에는 모 친이 돌아가셨고 부모의 사 망과 자신의 시력상실의 비 운 가운데, 봉제공장에서 일 하며 가장역할을 했던 누 나 역시 일년 후 세상을 떠 나게 됨으로써 결국 동생들 과 보육원에서 자라게 됩니 다. 그런 그가 미국에서 정 착을 하고 감사로 이어진 그 의 삶은 자녀들에게도 영향 을 미쳐서, 큰 아들을 하버 드 대학의 안과 의사와 워 싱턴 지역의 안과 협회장이 되고 두 번째 아들은 듀크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후 오바마 대통령의 특보가 되 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입니 다, 이제 그는 이 세상 사람 이 아니지만 항상 감사하는 삶을 살았고, 수많은 장애자 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두 아들도 축복의 길로 인도한 것입니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은 왜 사는가? 라는 질 문에 대한 답으로 역작을 남 겼던 톨스토이는 부유하고 풍족한 삶의 환경에서도 감 사함을 몰라 방황하는 삶을 살았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행복이 없었고, 죽음과 두려 움의 공포 속에서 항상 불안 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한적한 시골길을 혼자 터벅 터벅 걸어가고 있을 때, 얼 굴에서 광채가 나는 한 농부 를 바라보게 됐고 깜짝 놀라 며 묻자, 그 농부는 '항상 감 사하며 살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는 자신은 귀족으로서 부귀영화과 돈 재산 명예 등 모든 것을 갖고 있었으나 이 런 것들이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게 되고, 가진 것은 아무 것 도 없는 농부에게서 발견한 얼굴의 광채와 기쁨을 통해 진정 인생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 었고 글을 쓰게 됩니다. 가 난한 농부의 삶에 대한 경외 와 감사를 통해 진정으로 감 동을 받아, 29 권의 보석 같 은 책을 남기게 되었던 것입 니다. 우리의 삶은 세상적인 관점 에서 측정되지 않으며 행복 의 가치관과 기준도 다 다르 게 마련입니다. 우리의 삶은 대개가 대동소이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가 어떤 눈 으로 사물과 상황을 바라보 는가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 다. 똑 같은 상황을 감동의 눈으로 바라볼 때, 우리의 가슴은 뭉클한 감동으로 채 워지고 마침내 척박한 삶에 생수가 부어져 얼굴빛이 밝 게 빛나는 것입니다. 삶 속에서 감동을 느끼고 그 것을 기쁘게 채워나가는 삶 은 진정한 행복을 경험하 게 되고 윤택한 삶을 살아 갈 수 있게 하는 생수인 것 입니다.
정 택 영 (화가) www.jungtakyoung.com
문화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5
'은둔가수' 김두수, 파리에서 첫 공연
한국문화강연회 택견 : 춤추는 한국의 전통무예
4월 11일, 파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베를린 . 런던 등 유럽 투어의 일환으로 마련…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 수)은 오는 11일 저녁 8시에 포크 가수 김두수의 공연을 개최한다. 1986년 서정주의 시에 곡을 붙인 '귀촉도'로 데뷔한 그는 데뷔 이후 지금까지 단 4장의 음반을 발표한 후 세상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 아 '은둔 가수' '신비의 가수'라는 별명으로 불려왔다. 70년대 포크 음악의 질감을 가 지고 있는 그의 음악은 전통 포크(Folk), 프로그레시브 (Progressive), 포크 락(Folk Rock)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
고 있다. 흐느적거리듯 나른한 멜 로디로 자연과 삶을 노래하는 시 적인 노랫말도 김두수의 음악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음악 평론가 강헌은 김두수의 음 악에 대해 "그는 우리가 오랫동안 간과해왔던 가난한 풍요로움을 질 박하고 단호하게, 그러나 명료하 게 제시한다"고 평가했다. 베를린과 런던을 거치는 유럽 투 어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 에서 그는 데뷔곡 '귀촉도'를 비롯, '보헤미안' '자유혼' 등 음악 팬들 로부터 사랑 받았던 곡들을 들려 줄 예정이다.
E.P.S.여행사
⃝일시 : 4월 11일(수), 오후 8시 ⃝주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016 ⃝문의 : 01 47 20 83 86/ www.coree-culture.org ⃝좌석 : 70석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76
절하는 훈련을 통하여 자신의 몸을
호,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재
이해하는 원리를 익히게 된다.
로 지정된 택견은 한국 전통무예로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문화에 깊게
맨손무술로서의 독창성을 세계에
뿌리내리고 있는 우리 조상들의 무
서 인정받았다. 마치 물이나 공기
예인 택견을 역사적, 기술적 그리
가 흐르는 듯 한 리듬에 따라 스텝
고 철학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수
을 밟으며 다리걸기, 발차기, 던지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 등으로 공격으로 이루어져있는 택견은 무술이라기 보다는 춤이라
ㅇ 일시 : 2012년 4월 4일,
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무척 쾌활하
18시30분
고 활력적인 스포츠이다.
ㅇ 장소 : 주불 한국문화원/
특히 격렬한 격투기임에도 불구하
2, avenue d'Iena 75016 Paris
고 상대방에 대한 적대감을 보이
Tel. 01 4720 8386
지 않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모든
ㅇ 강연자 : 장-세바스티앙 브레시,
기술이 상호 가해적이 아니라 호혜
기욤 피노 (Jean-Sébastien BRESSY
적인데 이는 친선을 목적으로 하고
et Guillaume PINOT), 프랑스 택견 전
있기 때문이다. 택견 수련자들은
수관 운영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균형감각을 <파리지성>
키우고 신체 움직임의 강약을 조
<파리지성>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프랑스 일주(5박6일) 몽셀미셀 : 580유로 /1인 (숙식/가이드/차량/입장료 등 포함)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M(7) Chaussée d'Antin / RER(A) Auber
01.5602.6080 eps@eparisseoul.com
Restaurant Coreen / i-vinci
도토리묵 . 굴보쌈 . 홍어찜 . 순두부찌개 54-58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 M°8 Commerce) Tel. 01 4061 0005
보쌈 . 오삼떡복기
인터뷰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6
[프랑스의 한류, 이들이 있다!]
이현옥 파리풍물협회 얼쑤 초대회장 K-POP 열풍이 불기 시 작하면서 프랑스의 주요 TV와 신문에서 한국의 대 중문화를 비중 있게 언급 하는 요즘이다. 한국에 대 한 프랑스 젊은이들의 관 심 또한 눈에 띄게 늘었다. 2000년대 초반 아시아 국 가들에 불기 시작했던 "한 류"가 프랑스를 관통하고 유럽으로 퍼져나가고 있 는 것이다. 이러한 "한류"가 단순히 아이돌 스타들의 열성팬 들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 낸 잠깐의 바람일까. 그렇 든 아니든 "한류"의 이면 에는 한국과 프랑스를 오 고 가며 자기 분야에서 열 심히 길을 만들어 가는 사 람들이 있다. 두 나라 문 화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 는 한국인과 프랑스인들 을 만나, 그들의 숨은 이야 기들을 듣고 파리지성 독 자들과 나누기 위해 지난 3월 7일자부터 인터뷰 기 사의 연재를 시작한다.
'더불어 한세상'이란 그녀의 이메일 아이디처럼, 이현옥 씨는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 하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포 근하고 환한 웃음의 소유자 이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 에 서로 물길이 튼다... 큰 강 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
홍보 등 전반적인 협회 활동 에 모두 적용되는 것들이었 습니다. 아울러 활동의 '확산'이라는 것은 내부적인 만족에 그치 지 않고, 외부와 충분히 소통 하고 교류함으로써, 한국의 풍물을 프랑스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했습니다. 구체 적인 예를 들자면, 연 1회 정 기공연을 자리매김했고, 6월 21일에 열리는 프랑스 국민 축제 '음악의 날 축제 '(fete de la musique)에 매년 참 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다 양한 조건의 공연요청을 수 락하고, 타 장르의 예술가 및 단체들과 교류를 확대시켰습 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파리풍물패 '얼쑤'가 앞 으로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낍니다. 이현옥 고 싶다" 는 그녀의 소망처 럼, 이현옥씨는 2000년 도 불한 이래, 프랑스와 한국 사 이에 물길을 트기 위해서 전 통 문화예술 보급자로서, 교 육자로서, 또 문화예술 기획 자로서 꾸준히 한 길을 가고 있었다. -프랑스에 여러 풍물패가 있 습니다만, 2000년대 중반부 터 파리풍물협회 '얼쑤'의 활 약이 눈부십니다. 초대회장 을 역임하시는 동안 많은 변 화가 있었는데요. 파리풍물협회 '얼쑤'의 전신 은 '파리동남풍'이라는 단체 로 1997년부터 활동을 하던 동호회 형태의 모임이었는데
2005년 명칭을 변경, 프랑스 법령에 의거한 협회로 정식 등록을 하게 되었지요. 이때 제가 '얼쑤'의 초대 회장을 맡 아 2008년까지 약 4년간 협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제가 회장으로 있는 동안 '체 계화' 와 '확산'이란 2가지 측 면에 중점을 두었는데요. 풍 물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 해 회원들간 친목을 다지는 것을 기본으로 하되, 단순히 친목 차원을 넘어, 조직의 원 칙을 두고, 정해진 테두리 안 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계획을 수립하고 현실화 시 켜나갔습니다. '체계화'는 단 체의 모양새를 조직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교육과 단체
-'얼쑤' 협회의 회원 구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 해마다 다르긴 하지만, '얼 쑤'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회 원은 대략 20-25명 정도로, 이 중에 한국인이 3분의 2이 상을 차지했으나, 근래에는 프랑스인 회원 수가 절반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올해는 프랑스인이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이는 한국 고 유의 전통문화가 더 이상 한 국인만의 전유물이 아닌, 열 린 문화로서 세계인들에게 다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겠지요. . -음악의 날 축제 때, 퐁피두 센터 앞 야외 광장에서 '얼
쑤'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호기심에 가득 찬 프랑스 관 객들의 열기도 뜨겁지만, 협 회 회원들도 매우 신나하는 모습이던데요. 얼쑤의 연간사업 중 가장 중 요한 두 축이 바로 정기공연 과 음악축제 참여 인데요. 음 악의 날 축제에는 기존 회원 을 비롯해 특히 1-2월에 모 집되어 3월부터 활동에 합류 하는 신입회원들이 대거 참 여를 하게 됩니다. 음악 축제 는 신입회원들에게 연습에 대한 절대적인 동기를 부여 하고, 집단적인 신명과 어울 림의 감동을 온 몸으로 체험 하게 함으로써, 향후 지속적 인 협회활동을 하는데 큰 계 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정기공연의 경우, 파리 근 교 이씨네물리노시와 서울의 구로구가 자매결연을 맺은 2006년 이후부터 시가 운영 하는 극장에서 매년 공연을 열고 계신데요. 그렇습니다. 지난 2006년 이 씨네물리노시에 정식으로 요 청해, 시가 운영하는 문화공 간인 '알데 제피네뜨'를 매주 토요일 오후 연습실로 사용 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낸 바 있지요. 이를 통해 그 곳 에서 정기공연을 시작할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지금은 여 러 가지 사정상 더 이상 연습 공간을 제공받지 못하고 있 지만, 매년 정기공연을 위해 공연장을 꾸준히 제공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10 년부터는 이씨네물리노시에 서 운영하는 다른 공간을 제
기본형
주일예배 : 오후 2시30분(본당) 수요예배 : 저녁 7시3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새벽예배 : 월~토 매일 오전 6시1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문의 : 06 6969 2580
기타모임 : 청년회(토5시), 제자훈련(목10,토15시), 사역훈련(주10시),
www.restaurantsoon.com
중고등부(주일1시), 어린이부(주일14:30),
신정 7 rue clapeyron 75008 Paris Tel. 01 4522 2106
성경공부(목10시).
인터뷰
공받아, 시민들을 위한 사물놀이 유 료 아뜰리에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럼 현재 얼쑤 회원들은 어떻게 연 습을 하고 있나요 ? 매주 토요일 오후 블로뉴 공원에 모 여서 연습을 합니다만, 날씨가 좋지 않고 추울 때 어려움이 많습니다. 유 료 연습실을 대여하기도 하지만, 재 정이 충분치 않은 협회의 성격상 쉬 운 일이 아닙니다. 한국이나 프랑스 공공기관의 지원을 받거나, 협회활 동 지원 기관을 활용해 연습실 문제 를 해결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 서 아직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이 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차 차 해결방법이 찾아질 것으로 기대 하고 있습니다. -얼쑤 외에도 파리 한글학교, 주불한 국문화원 등에서도 수많은 워크샵을 진행하셨는데, 참가자들의 반응은 어떠한지요 ? 파리한글학교는 2004년부터 교사 일을 하면서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 후 2005년도 첫 아이 출산으로 그 만두었다가 2007년에 사물놀이반과 연극반 지도 강사를 하게 되었지요. 그 해 처음 시작된 프랑스 전국 한 글학교 어린이 캠프에서 사물놀이와 봉산탈춤을 가르쳤고, 2010, 2011 년에는 재외동포 자녀들을 위한 봉 산탈춤 워크샵을 기획했습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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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문화원에서 주최한 "어린이 축제'' 에서 사물놀이 아뜰리에를 진행하기 도 했구요. 재외동포 자녀 및 다문화가정 어린 이들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 고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있어 조상 의 얼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전통문 화만큼 좋은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 다. 어린이들을 위한 전통문화 예술 교육을 기획하면서 느끼는 것은 한 국 어린이들은 물론, 프랑스 어린이 들 또한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 로 좋아하고 깊이 빠져든다는 사실 입니다. 어린이들의 정서와 눈높이를 고려하여 적절한 교수법과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개발 해야겠지만 1차적 으로는 전통문화에 마음껏 노출되도 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 다고 여겨집니다.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원장 최정례) 과 한불언어문화 교육자협회(회장 이진명, 사무총장 이부련)가 주관하 는 '한국문화 아뜰리에' 사업에도 참 여하고 계시는데 이에 대한 소개를 해주시죠. '한국문화 아뜰리에'는 지난 2009년 김차진 전 교육원장님 재직 당시 한 불 언어문화 교육자협회와 공동으 로 이루어진 것인데요. 루앙에서 첫 시범수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 프랑 스 전국의 초,중,고25개 학교에서 진 행되고 있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프
랑스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한국문화와 친숙해지도록 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한국어 저변을 확보하는 데 그 목적이 있는데요. 아뜰리에 프 로그램은 사물놀이, 서예, 태권도, 만 화, 영화, 디자인, 역사지리, 경제, 한 국어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종강 발표회를 열고 있으며, 교재 및 콘텐 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 -'한국문화 아뜰리에' 사업의 일환으 로 지난 3월22일과 27일 파리의 Les Francs Bourgeois (4구)와 Victor Duruy(7구) 중고등학교에서 1천여명 이 넘는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로 불 고기 메뉴를 제공하는 대규모 한식 행사를 기획하셨는데요. 보통 일이 아니었을 것 같습니다. 매번 한식행사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은 한국 음식은 '정성과 공'으로 귀 결된다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재료와 같은 양념을 가지고 단시간 에 손쉽게 음식을 할 수 도 있는데 우 리는 음식 하나에 많은 시간과 에너 지를 쏟아 넣습니다. 말초적인 맛 보 다는 깊고 진한 맛, 거기에 음식이 몸 에 보약이 되게 하는 재료와 조리방 식의 차이가 한식의 강점이라고 생 각합니다. 한국인으로서 뿌듯한 것은 학교의 요 리 쉐프들이 한식을 배우는데 있어 학생들보다 더 눈을 빛내고 관심을 가진다는 사실입니다. 학생들은 일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단 호기심이 많아서 다른 나라 음식 을 처음 접하는 것 치고는 비교적 잘 먹는 편이긴 합니다만, 다만 잡채 같 은 경우 선호도가 두 부류로 나뉘는 경향도 있었습니다. 성인들과는 달리 아이들은 일단 눈으로 먼저 먹을 음 식과 그렇지 않은 것을 선별하는 습 성이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5월 16구에 있는 학교까지 포함해 파리의 총 3개 학 교에서 진행되는 것이고, 올 하반기 에는 보르도, 루앙, 숄레 등 지방 학 교까지 확대해서 실행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는 한식이 학교 급식으로 정 기적으로 보급 되는 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오손도손 큰 탈 없이 길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그녀 는 두 딸의 엄마로서 좀 더 질적인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고 싶고, 한번 씩 볼멘 소리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 을 주고 있는 프랑스인 남편의 내조 에도 신경을 더 쓰고 싶다고 한다. 하 지만 그녀의 머리 속은 "한국 전통문 화의 전도사"로서 앞으로 10년 후 를 내다보는 사업 구상으로 가득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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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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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열여섯개의 꿈 샹파뉴-아르덴 도립극장, 주불한국문화원 공동제작
4월11일 오태석의 "어미" 공연 한편, 열여섯개의 꿈 극단은 이번 공연 이후 2012/2013 년 한국과 프랑스 등에서 투 어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울 러 새로운 한불 합작 작품을 준비할 예정이다.
2012 "어미" 공연 4월11일(수) 20시30분
프랑스에서 제주 해녀 "어 미"의 모험은 어디까지 계 속될 것인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를 대표하는 극작가 및 연출가로 이름을 떨치 고 있는 오태석이 20년 전 에 발표한 "어미"는 한국의 여배우들에게 있어 아들을 잃은 심연의 한을 연기하는 일종의 통과관문 같은 작 품이다. 대단히 한국적인 정서의 " 어미"를 불어로 번역, 프랑 스 베테랑 여배우를 통해 재 연시킨 극단 열여섯개의 꿈 (구 IFS)의 이번 작업은 한 국작품의 보편성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라고 할 수 있 다. 우리 어머니의 삶을 향 한 소박하지만 신성한 태도, 그 생명력이 주는 전율이 어 떻게 서양과 우리 사이를 아 무런 장애 없이 관통하는지, 우리의 굴곡진 역사 속에서 빚어진 감수성이 어떻게 다 른 세상의 보편성과 만나는 지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
는 자리인 것이다.
맴돌았다.
2006년 한유미, Herve
이번 2012년 "어미"에서는
Pejaudier에 의해 불어로
고전극과 현대극, 정극과 실
번역된 이래, 주인공 여배우
험극을 막라하며 활동 중
의 캐스팅과 한불 극단 단원
인 25년 관록의 여배우
들의 공동연습 등 쉽지 않은
Elisabeth Moreau (60년
과정을 거쳐 지난 2011년,
생)를 주인공으로 전격 기
재불연출가 신미란은 음악
용해,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과 춤이 어우러진 시적이고
배우인 최우성(77년생)과
몽환적인 작품으로 탄생시
호흡을 맞추었다. 또한 '박
킨 바 있다. 그리하여 같은
호빈 까두'의 조안무 출신이
해 4월과 7월, 각각 파리의
자, 프랑스 현대무용단에서
태양극장과 베아그궁 극장
활동하고 있는 홍윤선이 안
에서 첫 선을 보였을 때, 관
무를,김성재가 새로이 영상
객들은 망자의 결혼식을 올
을 맡아 2011년 첫 공연 이
리려는 어미의 이야기에서
후 더욱 완숙해진 모습을 보
진흙 속에서 피어나는 한 떨
여줄 예정이다.
기 연꽃처럼 곱고도 강인한
이번 공연은 샹파뉴-아르
한국 어머니의 심성을 엿볼
덴 도립극장 루이주베(대
수 있었다. 아들의 영혼을
표 Jean-Philippe Mazzia)
연기한 배우 최우성의 깊은
와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이
소리와 춤, 그리고 두 모자
종수)의 공동제작으로 오
를 동반한 첼로 선율에 관객
는 4월11일(수) 파리 동부
들은 전율했고, 연극이 피어
Rethel시에 위치한 Theatre Louis Jouvet에서 선보이게 된다.
내는 고요한 아름다움에 나 지막한 감탄사가 극장 안을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Theatre Louis Jouvet de Rethel (Scene conventionnee des Ardennes) 16, Place de Caen - 08300 Rethel www.espacelouisjouvet.fr 문의 및 예약 c16reves@ yahoo.fr / 06 14 49 20 00 또는 06 71 97 21 43
극단 소개 우린 오랫동안 세익스피어 와 몰리에르, 브레히트, 베 케트의 희곡을 한국식으로 해석해 내는 작업에 익숙 해 있다. 그들의 희곡 속에 서 우리의 감수성을 찾아내 고, 보편성을 살피는 작업 은, 20 세기 이후, 문명의 바 람이 "서쪽에서 동쪽으로만 불어오는 것"이라 여겨져 왔 던 것처럼, 우리의 오랜 서 양 희곡 번안의 습관은 너 무나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 여졌다. 그러나 순환하지 않는 문명, 교류하지 않는 문화는 고사 하기 마련이다. 최근 들어 비로소 동쪽에서 서쪽으로 문명의 바람이 다시 불기 시 작했으며, 그 바람이 지구
곳곳에서 경이로운 문화적 생명력을 전파하는 광경이 눈에 띄고 있다. 극단 열여섯 개의 꿈 (Compagnie Seize rêves)은 2005년 창단한 사람나무 (Tree of People)를 모체 로, 2011년 개명한 파리 주 재 공연 창작단체이다. 프랑 스 자끄르꼭 국제연극학교 출신의 다국적 배우들(한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스페 인 등) 로 시작되었으며, 연 출가 신미란을 중심으로 한 불 행정가와 기획자, 그리고 2011년 도불한 배우 최우성 이 합류함으로써, 보다 적극 적인 한불 아티스트간의 협 업을 준비하고 있다. 극단 열여섯 개의 꿈은 프 랑스 무대에서 공연을 목적 으로, 한국희곡을 선정해 불 어 번역과 출판작업을 지속 해오고 있는 프랑스 내 유일 한 한국인 중심의 극단이기 도 하다. 극단 열여섯 개의 꿈은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에서 여러 나라의 다양한 연극적 메소 드가 실험되는 창작작업은 물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 는 연극 워크샵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극단 열여섯 개의 꿈은 "경 계를 넘어 가자" 라는 화두 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어 " 소통과 상생의 바람"을 일으 키고자 한다.
<파리지성>
2012년 4월 개강일 2012년 4월 2일
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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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지난 한국행사 Evénements coréens en France en quelques images... Vous voulez partager, avec les lecteurs du journal, vos événements passés et en cours ? (vernissage d'expo, spectacle, concert, conférence, festival etc). Il suffit de nous envoyer deux ou trois images en précisant la date et le lieu à l'adresse suivante : parisjisungcom@yahoo.fr
Art Paris Art Fair - Peintre Hur Kyung-Ae avec Kim Tschang-Yeul au stand da la Galerie Kalman Maklary 29 mars-1er avril, Grand Palais
Vernissage de l'exposition de Kim Sang-lan et de ses élèves "Maedup, l'art du noeud coréen" 30 mars, Centre Culturel Coréen (expo jusqu'au 11 avril) Conférence "Le bon goût coréen" par Jean-Luc ToulaBreysse, journaliste 28 mars, Centre Culturel Coréen (Cycle de conférences "Culture et civilisation coréennes" jusqu'au 9 mai, plus d'infos sur www.coree-culture.org )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월요일 휴무
T. 01 42 86 11 85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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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마레Maison Marais 01 4887 2815 3, Rue Ferdinand Duval 75004 PARIS 고풍스러운 패션의 거리마 레 지구에는 한식당 메종마 레가 있다. 마레 지구 특유의 세련된분 위기에 맞게 이 곳도 전체적 인 분위기나 흐르는배경음 악이 식당이라기보다는 카페 같은 분위기이다. 시즌이 되면 전세계에서 패 션계 인사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아무래도 패션이 나 사진 관계자들이 많이 찾 아오는 곳 이다 보니, 음식의 맛 뿐 아니라 모양과 색깔에 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예를 들어, 모든 메뉴와 본식 에딸려 나오는 반찬의 경우,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검 은 색의 네 가지색깔로 맞추어 눈을 즐겁게 한다. 주인장 부부 중 한 명은 반드 시 항상 자리를 지키며, 주방 에서 나오는모든 요리의 맛 과 모양을 꼼꼼히 체크한다. 특별한 고객들이 많이찾다 보니, 방문하는모든 손님들 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하고 자 한다. 전식 중 추천 요리는 군만두 와 새우깐풍기. 먼저 군만두(10유로)는 냉 동된 것이 아니라 바로 만 들어 구워내기 때문에, 아주 신선하고 맛이좋아 인기가 많다. 다음으로 새우 깐풍기(15유 로)는 아삭 아삭 하게 튀겨 진 새우에 새콤달콤한 소스 가 별미. 소스에는 파프리카 가 색깔 별로 들어가며 그 향 과 색이 식욕을 마구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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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깐풍기를 먹기위해 다시 찾아오는 손님들도 많을 정 도로 인기. 소라초무침(15유로)은흔하 지 않은 전식. 생소라를 매콤하게 요리한것 이 그릇 한 가운데에, 그리고 네모난 그릇의 네 귀퉁이에 각각 둥글게 말린 흰 소면들 이 먹음직스럽게놓여있다. 맵고새콤하게 양념된 소라와 소면의 담백한 맛이 묘한 조 화를 이루며, 붉은양념과 흰 소면의 대비가 강렬하다. 저렴한 점심메뉴로는 먼저 덮밥 류가 9.50유로. 불고기, 잡채, 오징어, 마파두부 중 선택 가능하며 네 가지 반찬 및 국과 함께 제공된다. 국은 한국의 된장을 사용한 된장국으로, 일본의 미소국 과는 또 다른 맛이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역시 고기덮밥이나, 칼로리가 낮 은 잡채덮밥도 여자고객들 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찾는다고. 13~17유로로는 전식과 본 식이 포함된 점심메뉴를 선 택할 수 있는데, 이 중 16유 로메뉴인 연어구이는 연어를 스테이크처럼 구워내어 불고 기소스를 얹어낸 것으로 한 국음식이 낯선 외국인손님들 도 좋아한다. 본식은, 메뉴가 아니더라도 국과 밥, 반찬이항상 기본으 로 나온다. 추천메뉴는 도미조림(22유 로).냉동이 아닌 싱싱한 생도 미로 요리하며, 불고기소스
에 새콤한맛을 추가했다. 잘 알려진 한국요리인 돌솥 비빔밥(16유로)은 7가지야 채가 들어가며, 이 식당의 다 른요리들과 마찬가지로 색 깔과 모양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다. 후식이 독특하다. 한국의 간 식이 프랑스 디저트의 옷을 입었다. 메종마레에서 자신 있게 추 천하는 후식은 호떡(6.5유 로).호떡은 밀가루 반죽에 설 탕을 넣고 동그랗게 빚은 후 기름에눌러 지지는 쫄깃한 crêpe으로 한국인들이 겨울 에 자주 먹는 음식인데, 메종 마레에서는 이 한국식 호떡 위에 아이스크림과 땅콩가 루를 얹고 초코 시럽으로 마 무리를 해서 새로운 맛을 창 조해냈다. 이외, 한국 전통gallete인 찹 쌀떡도, 아이스크림과 생크 림 장식이 되어 아주 흥미 롭다. 옷을잘 차려 입고 마레지구 를 거닐고픈 날에는, 카페같 이 세련된 식당, 메종마레에 들러보자.
오
픈
12~15시,19~23시
휴 무 일
월
점심메뉴
9.50~17유로
(불고기 덮밥, 잡채덮밥, 연어구이 등)
저녁메뉴
별도로 없음
전
식
10~26유로 (샐러드, 군만두, 새우깐풍기 등)
본
식
13~23유로 (돌솥비빔밥, 도미조림, 불고기정식 등)
후
식
3.5~6유로
좌 석 수
36석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영어,일어.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11
Le restaurant Maison Marais se trouve dans le vieux quartier du Marais. Il se fond dans le décor du quartier et son ambiance intérieure rappelle celle des cafés. Des personnalités de la mode viennent se restaurer par vague de saison. La cuisine est soigneusement préparée et de plus, captive nos yeux avec ses couleurs variées. En effet, les accompagnements servis avec les plats sont comparables à une palette de couleurs : rouge, jaune, vert, noir… Le couple propriétaire du restaurant veille à ce que le goût et une belle présentation de la cuisine soient toujours au rendez-vous. De plus, un bon service est garanti. Dans les entrées, les raviolis grillés et
les beignets de crevettes sont les plus populaires. Les raviolis (à 10 euros) sont faits maison et très demandés par les clients. Les beignets de crevettes (à 15 euros) sont croustillants et font ravir nos papilles avec leur sauce aigre douce. D'ailleurs, cette entrée a tellement de succès que des clients ne reviennent parfois que pour elle ! La salade de bulots à la sauce piquante (à 15 euros) est une entrée peu commune dans les restaurants coréens mais que vous pouvez goûter à Maison Marais. Ce plat est composé de bulots à la sauce piquante avec des nouilles de sarrasin à côté. Il est possible commander un menu midi pour seulement 9,50 euros. Bulgogi,
vermicelles, calamars et tofu au choix, servis avec une soupe coréenne et des accompagnements. Le menu à succès est celui avec le bulgogi. Les femmes prenant soin de leur ligne préfèrent celui avec les vermicelles sautées. Pour 13 à 17 euros, vous pouvez prendre un menu Entrée + Plat. Celui avec un saumon grillé à la sauce coréenne est à 16 euros. Même si vous ne commandez qu'un plat, la soupe coréenne et les accompagnements vous seront toujours servis. Le menu recommandé est celui avec la dorade grillée en sauce, à 22 euros. La dorade est fraîchement achetée et cuisinée avec une sauce non ordinaire. Le célèbre Dolsotbibimbap (à 16 euros) comporte jusqu'à 7
différentes sortes de légumes. Les desserts coréens proposés sont originaux. Maison Marais vous conseille son dessert Hotteok (à 6.50 euros). Le Hotteok est une petite crêpe fourrée au sucre à la coréenne, très recherchée en hiver. Maison Marais le transforme en dessert en le servant saupoudré de miettes de cacahuètes, avec une boule de glace et sa sauce chocolat. On retrouve aussi le fameux Chapsaltteok (tteok de riz glutineux) avec de la glace et de la chantilly. Un beau jour, une belle tenue… En recherche d'une belle ambiance ? Maison Marais conviendra à vos souhaits.
Paris의 봄 소식 "A Paris au Printemps"
파리 예술계 봄 소식을 알리 는 국제 아트 페어가 3월29 일 Grand Palais에서 시작 되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 하는 Art Paris는 전세계 16개국 의 120갤러리들로 구성 된 화려한 봄 예술계의 대 향 연이였으며, 이번 Art Paris 전시 기간에 맞춰 주변 전시 로 콩코드 광장을 따라 튈러리 공원 에서 펼쳐진 디자인 페어 인 PAD전시, "Salon du Dessin", "Drawing Now" 란 제목으로 데셍 전시가 Carrousel du Louvre와
Bourse근처에서 4월1일까 지 총8개의 전시들과 함께 진행 되었다. 또한 Art Paris 2012의 새로운 특징으로 "Serie Limitee-Limitted Edition" 컨셉으로 Showcasing Design 전시관을 만들어 6 개의 디자인 대표 갤러리들 의 최고의 현대 디자이너들 의 작품을 선보이며, 현대 미술 분야와 디자인 분야의 경계를 공식적으로 허무는 시도를 보여 주고 있다. 그랑 빨레의 강연장에서는 매일 새로운 학술 회의들이 비평가, 전시 기획자, 디자
이너, 아트 잡지사 디렉터 들에 의해 진행되었으며, 일 반인들에게 Art Paris가 공 개되기 전날에는 AIDS 후원 의 밤이 Gala Diner Party와 함께 세계적인 구두 디자이 너인 Christain Loubutain 의 테이블 디자인 셋팅과 함 께 펼쳐졌다. Art Paris 2012의 주목할 점은 [313 Art Project] [A&B gallery] [gallery HAN] [galerie Art Space SHUIM] 4개의 한국 갤러 리 참여이다. 한국 현대 예술가들의 활약 이 뉴욕을 중심으로 점차 위 상이 높아지고 있는 현실 하 에, 이제 유럽 무대로 갤러 리들을 통해 검증된 아티스 트들의 작품들이 소개 되어 짐과 동시에 이미 동양 문 화를 즐기던 유럽인들 외에 도 대한민국의 문화가 미술 인들에 의해 전달되고 관심 의 대상화 되는 좋은 기회라 하겠다.
쉼 갤러리 아트 스페이스에 서는 비디오 아트의 선구자 이며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 트인 백남준 작가의 1989년 프랑스 200주년 혁명기념 일을 위해 프랑스 정부가 작 가에게 특별 주문 제작했던 18세기 8명의 대표적인 혁 명가 로봇 씨리즈 리토그래 피 작품 중 2점을 선보이며, 백 남준작가가 자랑스러운 한국 작가임을 재확인 시켜 주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주목할만한 또 다른 작가로 는, 30년간 사진 작업을 병 행해 온 서 옥석 충북 국립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사진 작업 또한 관람자들의 발길을 멈 추게 하였는데, 프랑스 노르 망디 지역의 Vernon을 동 양 사진 작가의 시선으로 촬 영하여, 동양의 어느 신비한 마을 풍경이라 착각할 만큼 현지인들의 경의와 찬사를 받았다. 봄의 예술 향연이 Art Paris
를 시작으로 펼쳐진 파리의 봄을 주변 문화 예술 전시 및 공연들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남민주/파리지성> Louis Vuitton Marc Jacobs : 9 Mars – 16 Sept 2012 , Les Arts Decoratifs Foto / Grafica : 20 Jan – 8 Avvr 2012 , Le BAL Joel –peter Witkin : 27 Mars – 1 Juil 2012 , Bibliotheque nationale de France Alain Huck, Ancholia : 3 Feb – 15 Avr 2012 , Centre culturel Suisse Tim Burton, l'Exposition : 7Mars – 5 Aout 2012 , La Cinematheque francaise Beaute animale : 21 Mars – 16 Juil 2012 , Galerirs nationales du Grand Palais Berenice Abbott – Ai Weiwei : 21 Fev – 29 Avr 2012 , Jeu de Pa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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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NO. 612 / 2012년 4월 4일(수) - 12
재불, 재외국민 투표 마감… 투표율 51.56%
제 19대 총선 재불 재외 국민투표가 지난 3월28 일부터 4월2일까지 5일 간 실시되었다. 프랑스는 1699명이 등록 해서 876명이 선거에 참 여, 간신히 50%의 투표 율을 넘겼다.이 같은 투표 율은 전체 재외국민 투표 율 44.83보다는 높은 수 치지만, 투표율 제고를 위 한 제도 개선과 홍보 대책
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 다. 한편,세계적인 성악가 이자 공명선거 홍보대사 인 조수미씨가 지난 30 일, 주불대사관에서 4 . 11 총선 재외국민 선거를 통해 귀중한 투표에 참여 해 관심을 끌었다. 조수미씨는 해외에서 30 여 년을 살면서도 한국국 적을 유지했는데, “이번 에 재외국민 선거가 도입
된 덕분에 투표하게 돼 기 쁘다”고 감격스러워했 다. 최병원 재불 한인 회장은 투표 후, 아직은 재외 국 민들의 호응도가 높지 않 아 안타깝지만. 12월에 있을 대선에는 더 많이 참 여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방에 있 는 분들이 파리로 투표하 러 오는 것이 여의치 않
는 것이 문제라며 제도적 으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 했다. 투표에 참여한 한 컷 풀 은, 이번에 처음으로 치 르는 재외국민 투표인데 4년 뒤에는 좀더 발전하 지 않겠느냐며 외국에서 처음 하는 투표인데 참여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 다.프랑스에서 변호사 일 을 하고 있는 한 분은, 투
표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 았지만, 한국에서 만큼 가 까이서 어떤 후보의 프로 그램을 접 할수가 없었던 것이 아쉽다고 했다. 세계한인언론인연합회 회 원으로 헌법 재판소 앞에 서 재외 국민 참정권을 위 해 시위까지 했던 파리지 성 정락석 발행인은 이번 선거로 인해 큰~ 대한 민 국을 느꼈다고 했다. 재외 동포 7백 5십만명중 2백 3십만명이 유권자라며 이 들에게 투표의 길을 연건 역사적인 것 이라 했다. 재외국민 투표지는 국내로 회송돼 해당 시ㆍ군ㆍ구 선관위에서 보관하다가 11일 총선 투표 마감 후 에 개표가 진행된다. <파리지성>
헌정사상 첫 재외투표 총 5만 6,456명 참여, 투표율 45.7% = 프랑스 교민 876명 투표참여, 투표율 51.56% = 지난 3월 28일부터 6일 간 107개국 158개 재 외투표소에서 실시된 재 외투표가 등록된 유권자 123,571명 중 56,456 명이 참여해 45.7%의 투표율을 보였다. 주불 대사관 재외투표소에도 등록된 유권자 1,699명 중 총 876명이 투표하여 51.56%의 투표율을 기 록했는데, 메츠, 스트라 스부르, 리옹, 낭시, 그르 노블 등 멀리 지방에서
도 투표하러 올 정도로 첫 번째 재외투표에 뜨 거운 관심을 보였다. 주요 국가별 투표현황 을 보면 미국 10,293명 (44.8%) 일본9,793명 (52.6%), 중국 7,876명 (32.9%), 캐나다 1,931 명(43.7%), 독일1,501 명 (56.9%), 영국 589 명(47.4%)이고, 대륙별로는 구주 7,642 명(57.0%), 아주
28,218명(41.1%), 미 주 17,053명(49.1%), 중동 2,305명 (50.8%), 아프리카 1,238명 (56.8%)으로 각각 집계 되었다. 재외선거인이 기표해서 투표함에 넣은 재외투표 는 외교행낭을 통해 항 공편으로 국내에 보내지 고, 재외투표가 인천공 항에 도착하면 중앙선 관위, 외교통상부, 우정 사업본부 및 각 정당에
서 추천한 참관인의 참 여 하에 이를 확인한 후, 각 구 . 시 . 군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발송하게 된다. 구 . 시 . 군선관 위는 정당추천위원 참관 하에 재외투표를 접수하 여 별도의 투표함에 투 입하고, 선거일 투표마 감시각(오후 6시) 후에 개표소로 옮겨 개표하게 된다. 한편, 주프랑스대사관 및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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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
Em
M
는 여러가지 어려운 여 건에도 불구하고 헌정사 상 처음 실시된 이번 제 19대 국회의원선거 재 외투표에 적극 참여해주 신 유권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오는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에도 많은 참 여를 당부하였다.
<파리지성>
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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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탄도미사일 위협의 의미와 대응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
통해 북한이 추구하는 목
진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
핵운반이 가능한 미사일
일을 개발하거나 배치하
일(ICBM) 광명성 3호를
표는 두가지다. 첫째는 핵
고 있다. 북한은 미사일개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도
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오는 4월 15일을 전후하
실험은 물론 핵운반 미사
발로 결코 미국에 맞설 전
록 금지하고 있다. 이번
미사일사거리는 기껏해야
여 실험 발사하겠다고 발
일 능력까지 갖춤으로서
쟁역량을 갖추겠다는 것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평양 주변에 머물고 있다.
표하였다. 북한은 이미
핵무기 보유국의 위상을
이 아니다. 미국까지 도
참여한 모든 국가들도 하
북한은 500km 사거리 미 사일을 이미 1986년에
20여년 동안 핵물질을 농
강화하고 기정사실화하겠
달할 수 있는 미사일개발
나같이 북한의 미사일실
축해왔고 2006 및 2009
다는 것이다. 핵물질의 농
에 전력을 기울이는 것은
험을 규탄하고 반대했다.
배치했고 6,000km 이상
년 두 차례에 걸친 핵무
축 및 기폭장치 개발과 함
한반도에 대한 미군 개입
특히 핵을 탑재할 수 있
의 사거리에 도전하는 상
기 실험을 통해 핵보유국
께 핵을 탑재할 수 있는
을 저지할 수 있는 확고한
는 북한 미사일의 사정거
황 전개에 반해 함북 무수
으로서의 위상을 일관되
미사일 개발로 명실상부
수단을 확보하겠다는 것
리에는 베이징과 모스코
단리나 북중 국경주변의
게 시도해 왔다. 1998년
한 핵보유국으로 등장하
이다. 핵무기를 탑재할 수
바도 포함된다. 따라서 중
북한 미사일 기지는 우리
대포동 1호를 시작으로 3
겠다는 것이다. 둘째로 전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보
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핵
의 반격범위 너머에 있다.
차에 걸친 탄도미사일 실
체주의 세습체제인 김정
유함으로서 한반도 분쟁
개발은 물론 미사일 실험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맞
험으로 이제 북한은 한국
은으로서는 북한 최대명
이나 전쟁발발시 괌과 오
을 좌절시키는 노력과 조
서기 위해서도 한국의 미
은 물론 미국 본토도 사
절인 김일성 100회 생일
키나와는 물론 미국 본토
치에 동참해야 한다. 그렇
사일 사정거리도 북한 전
정권안에 들어섰다는 위
에 맞춰 미사일실험을 성
의 증원군이 한반도에 참
지 않으면 북한의 미사일
역을 커버하는 800km이
협을 분명히 하고 있는 것
공시킴으로서 대내외에
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결
은 자신들과는 상관없이
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이다. 대포동 미사일로 사
세습체제의 안정을 과시
정적 위협수단을 갖추겠
오직 미국과 한국만을 대
일부에서는 중국 등 주변
거리 6,000km가 넘는 탄
하겠다는 것이다. 2012년
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상으로 한 것이라는 북한
국 반발을 걱정하기도 하
도미사일 실험을 감행했
을 강성대국 원년으로 명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
의 다짐과 전략에 동조하
지만 북한 전역을 대상으
던 북한은 이번 광명성 3
시해온 북한으로서는 탄
일은 명백히 대한민국을
며 궁극적으론 북한을 내
로 한 한국의 미사일 반격
호를 통해 핵무기를 탑재
도미사일 실험이라는 행
대상으로 한 것이고 누구
세워 한국과 미국에 대한
역량은 주권이기도 하고
할 수 있는 장거리미사일
사를 통해 그동안 공언해
보다 우리가 나서서 해결
위협수단을 갖추라며 부
최소한의 방어장치이기에
체제의 완성을 이루겠다
온 대로 강성대국을 선포
해야 할 문제인 것이다.
추긴 것이라는 비판에서
더 이상 논란 대상이 되어 서는 안된다.
는 것이다.
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실험
벗어날 수 없다.
그동안 북한은 핵무기 개
대한민국을 공격 대상으
은 국제평화에 대한 중대
마지막으로 북한의 미사
발은 평화적 핵에너지 개
로 해온 북한이 굳이 미
한 위협이자 북한에 대한
일에 맞서기 위해 한국의
발이고 대륙간 탄도미사
국까지 공격 가능한 대륙
국제사회의 제재인 유엔
미사일 역량도 강화되어
일 실험은 인공위성 실험
간 탄도미사일에 집착하
결의(1718 및 1874호)
야 한다. 현재 한국은 미
이라며 한국과 국제사회
는 이유는 명백하다. 북한
에 대한 전면 위반이다.
사일수출통제(MTCR)
를 기만해 왔다. 이번 광
은 미국과의 전쟁이란 곧
유엔은 두 차례에 걸친 핵
와 한-미합의에 의해
<김광동
명성 3호 미사일실험을
북한 전멸과 붕괴로 이어
실험을 감행한 북한에게
300Km가 넘어서는 미사
나라정책연구원장>
A
v.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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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ISO와 화이트 발런스 3강. 이론:재밌는 사진의 역사 이야기
실기:찍고 싶은 개인 촬영 주제 설정
4강. 이론:조리개와 셔터
실기:개인이 정한 촬영 주제 접근과정 토론및 감상
5강. 노출 주는 방법과 보정법 6강. 촬영실기 7강. 구도/ 내가 만드는 네모 세상, 눈을 네모 나게 뜨는 법 8강. 사진의 활용/포토샾 기초 9강. 빛을 읽는 법/ 조명의 종류와 이용법 10강. 인물 사진 예쁘게 찍기(이론+실기) /렌즈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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