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620
2012년 5월 30일(수)
www.parisjisung.com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현대차 주최 재불한인 골프대회를 마치고,,,
골프대회 참가자들
비포서비스 중
골프대회장에 선보인 현대차
지난 5월26일Golf de Raray 에는 이 른 시간부터 임덕정 현대차 법인장을 비롯 많은 현대차 관계자들과 김영길 골프협회 회장을 비롯 협회임원들이 나 와 골프대회 참가자들을 맞고 있었다. 골프장 주변에는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현대 차 들이 전시 되어 있었고, 뜻 깊 은 행사에 참여하는 분들을 맞이 하기 위해서 인지 성실히 준비하는 모습이 즐거워만 보였다. 재불골프협회가 주관하고 현대차 프랑 스 법인이 주최한 재불 한인골프대회 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이다. 재불 한인 골퍼 90여명이 참여한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 Experience New Hyundai" ( 새로운 현대차의 시승기 회) 제공을 통해 새롭게 변신한 현대차 제품을 직접 타볼수 있었으며,또한 특 별했던 것은"현대차 비포서비스( 고객 을 찾아가는 서비스/ Hyundai Before Service) " 를 받기도 했던 점이다. Before Service는 참가자들의 보유 차 량 브랜드와 관계없이 전 브랜드 차량 에 대해 안전점검(엔진, 브레이크, 파 워 스티어링, 미션 오일 및 냉각수, 워 셔액,,타이어공기압 적정여부 점검/보 충과 같은 Health Check를 제공한 것 이다. 말끔하게 청소까지 해주어 완벽한 서비 스였다는 평가이다. 한마디로, 파리 한인 골프인들과 행복
전 차종 7년 개런티, 최고의 품질 보증 기아자동차 SUEEREN(15구) 직원모집 - 재불한인들을 위한 예약 및 판매 서비스 - 영업 및 판매 유경험자 우대 - 한국어 프랑스어 영어 구사 가능하신 분 - 아래의 주소로 CV송부 KIA PARIS SUFFREN Patrice Lamouroux 76Bis avenue de Suffren 751015 Paris saabrivegauche-com@saabfrance.fr
"재불교민들을 위한 최적의 가격!!!"
한 하루를 즐기기도 했고, 새로운 현대 차를 시승해 보기도 했으며, 각 자 차 량의 안전점검도 받아본 특별한 대회 였다. 모든 경기를 마치고 점심에는 풍성하 게 마련된 식사를 함께하며 담소를 나 누었다. 점심식사가 끝날 무렵 이희승 골프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시상식이 진행되었고, 먼저 임덕정 현대차 법인장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뜻 깊은 행 사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사회자의 요청을 받아들여 멋진 노래까지 선사한 임 법 인장에게 많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어 김영길 골프협회 회장은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 드린다며, 다음 대회에 서도 행복한 대회를 열수 있도록 부단 히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매 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 되는 사토회와 6월에 개최될 예정인 기 아차 대회등을 소개했다. 이날 대회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골 프장에 각종 간식과 음료를 준비하기도 해 조금 쉬었다가는 여유마저 가질 수 있었던 대회였다. 또한 많은 상품을 준비했고, 참석자 모 두에게 기념품 및 자동차 안전과 관련 한 물품까지 선물하므로서 풍성했으며, 지난 1월에 현대차 프랑스 법인이 세워 (3면으로 연결됨)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2
한인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3 (1면에서 이어짐) 지고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 를 느낄 수 있었던 대회였다. 메달리스트는 79타를 기록한 김원용 사장 이 차지했으며 네트 우승은 우정식당을 운 영하는 조성환사장이 차지 했다. <파리지성>
임 법인장과 우승한 조성환 사장, 김영길 골프협회 회장
임덕정 법인장과 메달리스트 김원용 사장
비포서비를 해준 현대 담당자들
안전 도구를 전 참가자들에게 선물
당일 수상자 1. Grand prix 2. Nearest 3. Longest (여) 4. Longest (남) 5. Net 1위(여) 6. Net 1위(남) 7. Net 2위 8. Net 3위 9. 잉코상 10. 행운상
: 김원용 회원 : 김무전 회원. : 백경숙 회원. : 최보환 회원. : 정영선 회원. : 조성한 회원. : 김영길 회원. : 박상구 회원. : 김동락 회원. : 송광석 회원, 김귀배 회원.
임덕정 현대차 법인장님밎 함께 해준 직원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골프협회 김영길 회장님 및 모든 회원들, 그리고 동료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곳 프랑스에서 저희 현대차( 현대차그룹)는 다름아닌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와 한국인의 지혜와 기술에 뿌리를 둔 기업이라는 분명 한 국가 Identité 의식을 저희 영업( 판매/마케팅/서비스)활동에 반 영해가며, 대한민국 국가 Image를 이 곳 프랑스 국민들( 교민분들, 고객들과 미디어)의 가슴에 최근접하여 각인시키고 홍보하는데 노력 할 것 입니다. 고국으로부터 수 천 킬로 떨어진 이 곳에 자리잡은 대한민국 기업으 로서 더 큰 긍지를 가지고, 이 곳의 국민(고객)들과 그들의 고유 문 화 및 정서와 조화를 잘 이뤄 나가면서 저희 브랜드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보다 더 열린 가슴과 실행력으로 당사 제품에 대한 Experience기회 를 증대시키고 Before Service를 통한 "고객에게 먼저 나아가는 정 비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입니다. 여러모로 격려해 주신데 대해 다 시 한번 깊이 감사 드리며 모든 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현대차 법인장 임덕정
지난 토요일 성공적으로 현대 자동차 프랑스 법인 대회를 마칠수 있 도록 협조하여 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참여하여 주시어 Before service 와 경기진행 및 식당배치에 차질없이 준비하여 주시여 지난 몇 년만 에 처음으로 89명이 참석하는 커다란 대회를 무리없이 진행할수 있 었던 것은, 골프 협회의 경험과 현대분들의 헌신적인 합작품이 아닌 가 합니다. 특히 지난 한달동안 많은 시간을 할예하시어 빈틈없이 챙겨주신 법 인장님과 김상호 과장님께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또 특이한 것은 이번대회는 예년과 달리 파리에 거주하는 주재원 / 교민 / 정부관계자 모든 분야의 다양한 분들이 참석하셨다는것과, 그 모든분이 현대자동차 프랑스 법인의 후한 준비에 감사 드린다는 점 이었습니다. 발전하는 현대 자동차 프랑스 법인뒤에는 헌신적으로 수고하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가능한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다시한번 감사 드 립니다. 재불 골프 협회 임원 일동.
예술가와의 만남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4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한 울진금강송 파리사진전
하늘과 파장을 맞추다 1 사진작가 고송 장국현과의 인터뷰
[사진 1] 울진 금강송 군락 인터뷰를 준비하며 고송 장국현 사진 작가의 카탈로그를 뒤적였다. "하늘 과 파장을 맞춘다"라는 작가의 말을 읽었을 때, 문득 옛날 아날로그 식 라 디오가 떠올랐다. 빨간 라디오 바늘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자신이 즐겨 듣는 채널의 주파수를 찾아야 했다. 주파수 가 약한 경우에는 귀를 라디오에다 바 짝 붙이고 아주 섬세하게 바늘을 이리 저리 움직이며 파장을 맞췄다. 은색 안테나도 최대한 길게 뽑아서 이리저 리 방향을 바꿨다. 현재 사용하는 디 지털 라디오로는 채널 맞추기가 간단 하기에, 작가의 "하늘과 파장 맞추기" 라는 구절은 오랫동안 잊어버리고 있 었던 파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 가 되었다. 우리 주변에 온갖 파장이 흘러 다닌다. 뉴스채널, 클래식 음악 채널, 팝음악 채널, 종교, 교육 등 수백 개의 채널이 흘러 다닌다. 그 중에 하 나에 주파수를 맞춰야 원하는 소리( 프로그램)를 들을 수 있다. 빛의 파장 은 태양으로부터 온다. 어쩌면 우리가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아주 먼 우주에 서 온 파장도 방금 우리의 몸을 스치 고 지나갔을 수도 있다. 사람, 동물, 식 물이 느끼는 파장 또한 각각 다르다.
[사진 2] 최광식 장관(左)과 고송 장국현 작가
오래 훈련하고 강렬하게 염원한다면, 하늘의 파장 혹은 우주의 파장을 못 느낄 하등의 이유가 없다. 고대 철학 자들의 명상이, 사막의 수도사들의 기 도도 이와 다름없었다.
로 전달 되지 않을까 염려했다. 그래 선지 작가는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섞인 억양으로, "첫 번째… 두 번째…" 라고 순서적으로 논리 정연하게 설명 해 주었다.
세느 강변에 위치한 시테 인터네셔널
Sim. 먼저 '고송' (古松)이라는 호에 대해서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 니다. 고송. 이 호는 오래 수행을 하신 스님 께서 지어주셨습니다. […] 사람은 늙 으면 볼품이 없어집니다. 그런데 소나 무는 늙을수록 멋있습니다. 소나무( 新松)는 어릴 때는 단순한 모습과 구 조를 보이며 똑같습니다. 나이가 많 아지면 '노송'(老松)이 되거든예. 나이 는 많지만 개성이 없어요. 그 다음 단 계는 '고송'(古松)입니다. 고송은 비 슷해 보이면서도 [후천적인] 개성이 나와요. 나는 아직 고송 단계 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 다음 단계는 '초송'(超 松)인데, 이는 나무를 초월한 단계로 후천적인 개성까지도 없어진 상태입 니다. 마지막 단계가 '신송'(神松)[사 진3]인데, 이는 신의 단계로 인간이 상상하는 그런 세계와는 거리가 멉니 다. 우리는 신의 세계를 어떻고 저떻
데자르(Cité international des arts)에 서 울진금강송[사진1]의 유네스코 세 계유산 등재를 위한 고송 장국현 작가 의 "한국의 울진금강송 파리 사진전" 이 전관에서 개최되고 있다(5월 30일 까지). 5월 18일 오후, 그날따라 눈부 신 햇볕이 쏟아지는 전시장의 창가 옆 에서 작가와 인터뷰를 가졌다. 한국과 프랑스 간의 시차, 삼일 전의 전시 오 프닝(15일), 연속되는 인터뷰 등으로 작가가 상당히 지쳐 있을거라는 필자 의 예상과 달리, 그는 자신이 찍은 소 나무처럼 단단하고 강해 보였다. 하 얀색 중절모에 대충 맨듯한 회색 머 플러와 스웨터가 그의 수염과 잘 조 화되고 편안해 보였다. 이틀 전의 오 프닝 때보다 그새 훨씬 더 파리지앵 이 된 것 같다. 인터뷰에 앞서 작가는 자신이 체험한 4차원적인 예술세계를 말할 것이라며, 자신의 의도가 제대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의 전통 한식당
Restaurant
AHSSI
Reservation : 01 42 60 95 54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고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Sim. 예, 그렇지요. 신의 세계를 말하 면 할수록 인간의 언어로 신의 세계를 제한하는 것이 되니까요. 고송. 그렇지에. 신의 세계는 내가 직 접 체험해봐야 압니다. 신의 세계를 알라카믄 본인이 신의 세계까지 올라 가야 합니다. […] 여기 [전시된 사진 속의] 나무들에는 신송(神松)도 있고, 또한 대부분이 500년의 수령을 넘었 으니까… 거의 고송에서 초송에 이르 는 나무들이고 신송에도 가깝습니다 [사진 4]. Sim. 소나무를 찍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는지요? 고송. 지금부터 12여년 전, 일본에 소 나무가 재선충 때문에 거의 다 죽었습 니다. 조그마한 회충같이 생겼는데 그 게 소나무에 들어가서 영양분 통로를 통해 아주 급속하게 번식해요. 그런데 그 재선충이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서 자꾸 북상하고 있는기라. 그 당시만 해도 치료약이 없어서 무조건 그 주 변을 불태워 없어야 했습니다. 전문가 이야기로는 이 재선충이 아니더라도,
예술가와의 만남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5 100년 이후에는 지구온난화 때문에 소나무가 대부분 사라질 거라 합니다. 그리고 저 사진[사진 4]에서 [소나 무 뒤에] 저 멀리 보이는 푸른 것들은 참나무 입니다. 소 나무가 참나무에 밀려가지고 인자 사라집니다. 그래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 좋은 소나무를 어떻게든 기 록으로 남겨서 후세사람들도 볼 수 있어야겠다 그런 마 음이 들었습니다. 이거는 그림으로도 안됩니다. 아무리 그림을 잘그린다해도, 기록성에는 사진을 따라올 수 없 습니다. 그러니께 사진으로 기록해야 되겠다하고 그래 서 소나무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사진 3] 대왕금강송
Sim. 작품을 보니 모두 산속 깊은 곳에서 소나무를 찾으 시는 것 같습니다. 고송. 우리나라 천연기념물이 된 소나무가 40그루가 있 었는데, 그 중에 세 그루가 죽었으니까 37그루가 남아 있습니다. 이 나무들은 보기는 좋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인간이 손쉽게 접근이 가능한데만 있습니다. 화가들 그 림 소재로는 좋습니다. 그런데 사진은 안됩니다. 왜 안 되냐 하면, 마을가까이에 있는 소나무들은 일반적으로 가지가 많이 뻗어있습니다. 가지가 많이 뻗어져 있으니 보기는 좋지요. 그런데 밑에 따뜻한데 있으니까 지저분 해. 색깔이 깨끗하지 않은기라. 죽은 이파리도 막 붙어 있고… 사람으로 치면 속인이라. 화가들이라면 지저분 한 것 빼고 그리거나 아니면 그것조차도 아름답게 그 리면 되는데… 사진은 그게 안됩니다. 아무리 천연기념 물이라도 밑에 있는 나무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내 가 산을 안다녀봤다면 모르는디, 그 나름대로 괜찮다 할 텐데… 결국에는 높은 산에서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 니다. […] 그리고 나는 산의 정기를 찍습니다. (사진 작가 고송 장국현과의 인터뷰, "하늘과 파장을 맞추다" 는 다음 회에는 백두산 천지의 사계절 풍경과 함께 계 속된다.)
[사진 4] 장군금강송
[사진 5] 유난히 붉은 울진 금강송
5월 9일,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이 당선 된 지 불과 사 흘 만에 다니엘 뷔렌의 모뉴멘타 전 오프닝에 방문했다. 필자가 5월 24일 다니엘 뷔렌을 만났을 때, 신임대통령 의 오프닝 방문 의미에 대해 물었다. 뷔렌은, "대통령이 문화예술에 대한 자신의 의지와 상징성을 보여주기 위 해 예정에 없던 전격적인 방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는 또한 과거 "프랑수아 미테랑 문화대통령의 뒤를 잇 겠다는 의지의 표상"이기도 하다. 프랑스에서는 주요 미술 오프닝에는 문화부 장관은 물론 다른 부서의 장관 들도 앞다퉈 프랑스 국내 전시회에 참여한다. 또한 오페 라나 코메디 프랑세즈에서도 순수하게(?) 공연 관람을 목적으로 오는 (전)장관들을 간혹 본다. 이런 장소에서 마주치게 되면, 사람의 마음이 간사하게도, 갑자기 그들 이 고상해 보이고 훌륭해 보이기까지 한다. 프랑스 관람 객들도 장관들을 알아보지만, 그들을 전혀 방해하지 않 으며, 같은 것을 좋아한다는 동질감마저 느끼는 것 같았 다. 이런 장면이 너무 부럽다 못해 배가 아플 때도 많다.
언제나 한국에서는 대통령 혹은 장관이 전시 오프닝에 참 석했다는 것을 대중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을까 기다렸 다. 비록 한국에서는 아니지만, 이곳에서 최광식 문화체 육관광부 장관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오랜 시간 작가와 이 야기를 나누며 작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최광 식 장관은 23일 오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 국 주도로 제정되어 열린 '제1회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 개회식'을 위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장관은 양복이 아 닌 '하얀 두루마기'를 입고 인사말을 했다]. 최광식 장관 은 고송 장국현 작가의 설명을 열심히 들었다. 장관의 관 심이 점점 더 작품에 몰입되면 될수록 그의 허리가 작품 을 향해 점점 굽어졌다. 따라서 그의 눈은 작품을 점점 더 올려다보고 집중해서 보게 된다[사진 2]. 예술을 보는 자 세다. 이와 같은 장면이 대중매체에 개재되는 빈도 수가 한국문화예술발전에 대한 관심사와 정비례한 것이 아닌 가 싶다. 외국에서 개최되는 한국작가의 전시장에서뿐만 아니라, 한국내 전시장에서도 대통령과 장관들을 자주 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희망한다. <심은록/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전시장소 :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18, rue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전시기간 : 2012년 5월 16일~30일 14시~19시 매주 일요일과 5월 28일은 휴관) 관람무료
고송 장국현 Kuk-Hyun CHANG www.photochang.com 1943년 경북 칠곡 출생 2001년-2012년 소나무 사진 1989년-2001년 산 사진 1970년-1989년 다큐멘터리 사진 수상. 홍콩 국제 사진전 최고상 2회 이태리 국제 사진전 은상 미국 국제 사진전 동상 일본 아사히 국제 살롱 2회 입선 등 200여 점 입상 한국 사진 문화상 금복문화예술상 개인전. 2012년 울진 금강송 사진전(프랑스 파리) 2011년 울진 금강송 사진 전국 순회전(서울, 대구, 울진) 2009년 소나무 사진전(서울) 2008년 소나무 사진전(대구) 2004, 2000, 1989년 산 사진전(대구) 등. 개인전은 모두 방송사. 신문사에서 기획, 주최로 대규모 전시를 하였다.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대한항공/아시아나 특별 프로모션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M(7) Chaussée d'Antin / RER(A) Auber
01.5602.6080 eps@eparisseoul.com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6
메르켈, 佛 총선후 올랑드에 반격 공기업 민영화 등 '6가지 계 획' 마련 지난 23일 유럽연합(EU) 정 상회담에서 조명을 한몸에 받은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 스 대통령과 그에 가린 앙겔 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명암 은 극명하게 대조를 보였다. 올랑드는 유로본드 도입, 유 럽중앙은행(ECB)의 재정위 기국 또는 은행에 대한 직접 융자 등 독일이 결코 받아들 이기 어려운 방안을 내세우 며 메르켈을 몰아세웠다. '메르코지(메르켈-사르코 지)'라는 신조어를 낳은 전임 자인 니콜라 사르코지 처럼 메르켈에 순순히 끌려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분명했다. 올랑드는 통상 유럽정상회담 에 앞서 독일과 프랑스 정상 이 사전 비공식 회담을 했던 전례를 무시했다. 대신 사전 에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 리와 회담을 하고 범유럽의 은행 규제 및 예금 보험 체계 의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
다고 밝혔다. 올랑드가 선거 유세 기간에 사르코지를 노골적으로 지지 한 메르켈로부터 받은 모멸 감을 되갚아 준 것이다. 올랑드는 앞서 주요 8개국 (G8) 정상회담에서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과 성장 정 책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올랑드가 의도적으로 메르 켈을 소외시키려 한 것이 역 력하지만, 메르켈은 말을 아 꼈다. 유로본드 등 각 사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요점만 밝혔 을 뿐 올랑드를 공개적으로 깎아내리는 것에는 전혀 관 심이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독일 주간지 슈피 겔은 "경험 많은 메르켈이 지 금은 방어적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분석했 다. 슈피겔은 그러면서 메르켈이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 유도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 다며 긴축 노선에 성장 정책
을 추가한 '6가지 계획'을 준 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6가지 계획'은 통일 후유 증을 치유하고 독일을 유럽 성장의 엔진으로 자리잡도 록 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의 경제개혁인 '어젠다 2010'에 바탕을 두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정부가 신생 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하 고 해고에 대한 규제 완화와 이른바 '미니 직업' 도입을 통 해 노동시장을 유연하게 하 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정부로부터 특혜를 누리 는 공기업의 민영화와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경제특별구 역 도입, 재생에너지 산업 육 성, 세금 인하 등도 들어있다. 메르켈은 올랑드가 요구하는 유로본드 도입과 ECB의 직 접 재정위기국 직접 융자에 대해서는 결코 수용할 수 없 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그밖에 거론되는 성 장 정책 구상에는 보조를 맞 춤으로써 올랑드의 체면을
세워준다는 복안이다. 메르켈은 유로본드 대신 사 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본드는 받아 들일 예정이다. 프로젝트 본드는 국경을 가 로지르는 건설 사업에 주로 사용될 예정으로, 예컨대 프 랑스의 리용과 이탈리아의 토리노 사이의 TGV(프랑스 초고속열차) 선로 건설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메르켈은 또한 ECB의 직 접 대출 대신 유럽투자은행 (EIB)의 자본을 100억 유로 로 확대하는 것을 염두에 두 고 있으며, 이 경우 독일의 몫은 16억 유로로 늘어나게 된다. 메르켈은 이 같은 '6가지 계 획'을 마련 중이지만 오는 17 일 프랑스 총선이 끝나기 전 까지는 기존의 수세적인 입 장을 유지할 전망이다. 올랑드가 총선에서 자신이 이끄는 사회당이 과반 의석
을 확보하기 위해 비현설적 인 주장과 함께 과도한 행동 을 하고 있다는 것이 독일 정 부측의 판단이기 때문이다. 독일이 프랑스에 희망을 가 진 것은 지난 21일 베를린 에서 한 양국 재무장관 회담 에서다. 이 자리에서 프랑스측은 "내 년도 재정적자를 국내총생산 (GDP)의 3% 이하로 낮추고 2017년까지 균형 예산을 달 성하겠다"며 성장 일변도가 아니라 긴축도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독일 언론은 메르켈과 올랑 드가 유럽정책에 대한 갈등 을 봉합하고 양국이 입장을 통일할 수 있느냐가 유로존 의 운명을 좌우할 것으로 보 고 있다. 메르켈의 반격이 시작되는 프랑스 총선 이후 두 정상의 대결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의 정립 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 사진작가 '아해', 프랑스 마을 통째로 사 AFP 통신은 21일 한국 사진
곳이다.
고 예술적이며 문화적"이라
"마을이 경매에 부쳐져 지역
은 시절을 보냈다. 태권도 공
작가 아해(71)가 경매에 나
아해는 이로써 면적 10만㎡
고 밝혔다. 아해는 자신의 웹
과 세계 언론에 소개된 것은
인 7단에 유도에도 능한 등
온 쿠르베피 마을을 52만유
인 이 마을의 농가 19채, 마
사이트에 "사람이나 사람의
150명의 주민에게 '동화 같
다부진 체격에 그림, 조각 등
로(약 7억7000만원)에 낙찰
구간, 수영장 등을 소유하게
활동으로 인해 방해받지 않
은 이야기'"라며 "마을이 유
여러 방면에서 예술가로 활
받았다고 보도했다.
됐다. 역사적 유적지로 지정
고 자연이 본래의 모습으로
명해지면서 아시아 중동 북
동했다.
프랑스 중부 리모주시에서
돼 있으며 주민이 약 150명
펼쳐질 수 있는 유기적인 삶"
미 등 전 세계 투자자들이 방
이후 카메라를 모으면서부
약 48km 떨어진 이 마을은
정도다. 해발 557m 언덕에
을 실현할 수 있는 장소를 찾
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
터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
2003년 부동산개발업자가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 전
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아
새 주인이 농경 지역에 일자
으며, 아름다운 풍경 사진을
70만 유로에 사들여 휴양지
원을 360도로 내려다볼 수
해는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리를 만들어 고용을 창출해
주로 찍는 것으로 유명하다.
로 개발하려다 실패해 지난
있다.
풍경을 주로 찍는 사진작가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지에
2월 경매에 나왔다. 마을이
아해의 대변인은 AFP와의
로 유명하다.
아해는 1941년 일본 교토에
서 농장을 운영하는 등 환경
통째로 경매에 나왔다고 해
인터뷰에서 "쿠르베피를 위
쿠르베피의 부면장 베르나르
서 태어났으며 2차 대전이
운동에도 적극적인 사업가로
서 국제적으로 화제가 됐던
한 아해의 계획은 환경적이
길렘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끝난 뒤 한국으로 돌아와 젊
알려졌다.
치질 전문 의사 Doc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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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7
문화부, 아리랑 페스티벌 개최 내달 15~17일… 새터민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 식)는 다음달 15일에서 17 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서 울 용산)에서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 고 아리랑을 우리나라 대표 브랜드로 세계에 널리 알리 기 위해 '2012 아리랑 페스 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리랑세계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권오성)와 전통공연 예술진흥재단(이사장 이영 후)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 번 행사는 대중문화와 전통 아리랑이 복합적으로 어우 러져 탄생된 다양한 아리랑 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 이다. 아리랑 페스티벌은 '더 아리
랑'이라는 주제 아래 아리랑 의 다양한 모습, 그리고 이 를 통한 국민적 관심의 형성 과 아리랑의 브랜드화를 목 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 다. '더 아리랑'의 '더'는 영 어 'The' 와 한글 '더'(영어 More)의 의미를 나타낸다. 이는 이번 행사가 더욱 발 전되고 아리랑이 가지는 품 격과 정신, 가치가 살아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 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는 16일 '아리랑이 웃는다'로 첫 무대를 선보인 다. 이 무대는 'K-POP'을 키워드로 , 가요와 아리랑의 장르를 초월한 무대로 꾸며 진다. 구슬픈 민요로만 듣던
아리랑이 아닌 모두가 즐기 면서 부를 수 있는 웃는 아 리랑을 통해 관객 모두가 즐 길 수 있는 흥겨운 콘서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중가수들이 아리랑을 직접 불러 아리랑 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 이어지는 '아리랑에 안기다'는 가족을 테마로 하 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 는 국악인들과 오케스트라 가 총출동하고 가족밴드 및 다문화가정 등을 초청, 아리 랑으로 전 인류가 하나 되는 세계 속의 아리랑을 소개할 예정이다. 어린이와 가족 대상의 관람 객들을 위해 전통 놀이를 소 재로 한 가족극 '으라차차 아리랑!'과 12마당으로 꾸 며지는 체험행사 '아리랑과 놀아보세' 등 다양한 가족형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아리랑의 문화적 가치와 한 류 열풍의 가능성을 타진하 기 위한 학술회의도 준비돼 있다. 15일과 16일 문화체 육관광부와 국제비교한국학
회의 공동 주최로 열리는 학 술회의에서는 '문화 속의 아 리랑, 세계 속의 아리랑'을 주제로, 문학, 음악, 영화 등 각 분야에 걸친 아리랑에 대 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방안 과 더불어 아리랑의 연원과 확산에 대해 고찰한다. 한편 새터민을 비롯한 문화 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 는 아리랑 행사도 있다. 문 화부는 오는 26일에서 28 일까지 아리랑 문화 체험 ' 만나보세 만나보세 아리랑 만나보세'라는 행사를 마련 했다. 새터민 등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 사는 강릉과 정선 등 강원도 지역에서 진행되며, 그들 삶 의 희로애락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아리랑이 가진 고 유 정서에 녹여 내는 '아리 랑 가사 만들기' 등의 다양 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 정이다. 아울러 오는 9월에 개최되 는 국악창작곡 개발 '21세 기 한국음악프로젝트'도 작 품 공모 주제를 '아리랑'으로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통예술을 창조적으로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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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젊은 국악인들의 다양 한 국악 창작곡 개발을 돕기 위해 2007년부터 추진됐으 며, 악기와 장르의 제한 없 이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을 공모했다. 그 동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54곡의 다양한 작품이 발표 된 바 있다. 이미 아리랑은 전 세계적으 로 다양한 형태로 불리고 있 는 한류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국내 여 러 학회에서도 해외 아리랑 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아리랑세계화 사업은 지난 3월 권오성 추진위원 장과 강등학 부위원장 등 7 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리 랑세계화추진위원회가 발족 하면서 첫발을 내디뎠다. 위 원회는 우리나라 대표 민요 인 아리랑에 대한 국민적 공 감대와 세계화의 발판을 마 련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논의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는 성공적인 페스티벌을 위 해 음악평론가 윤중강을 예 술감독으로 선임해 전반적 인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
문화원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8
<한국 시의 밤> 행사가 문화원에서… 황지우, 김혜순, 강정, 곽효환 시인 참여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6월 6일(수), 황지우, 김혜순, 강 정, 곽효환 등 한국 유명 시인들을 모 시고 <한국 시의 밤>행사를 개최한다. 프랑스 최고의 시 전문잡지로 평가되 는 <포에지(Po&sie)> 지의 한국 현 대시 특별호 발간을 기념하여 개최되 는 본 행사는, 문학의 나라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한국 현대시에 대한 관 심을 일반 대중과 나누고자 기획 되었 다. 이미 십여 년 전 기형도, 이상, 고 은, 김춘수 등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 을 특집으로 다룬 <포에지(Po&sie)> 는, 올해 황지우 시인을 비롯하여 관 록 있는 시인들과 함께 젊은 한국시인 들의 작품들 또한 소개함으로써, 현대 한국시의 지형도를 그리고자 한다. 이 번 행사는, 문화원뿐 아니라 프랑소아 1세가 사랑했던 샹보르성(château de Chambord), 파리 라틴 아메리카 문 화원, 스위스 제네바 대학에서 독자와 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는 파리 8대학의 명예교수이 자 <포에지(Po&sie)>지의 부편집장 인 클로드 무샤르(Claude Mouchard) 에 의해 진행된다.
황지우 (1952-) 전라도 출생, 서울대학교에서 철 학과 미학 전공, 1980년 신춘문예 에 당선되어 문학계에 입문하였다. 그의 첫 번째 시문집인 '대답없는 날들을 위하여'에서 소개된 '새들 도 세상을 뜨는구나'(1983)로 김 수영 문학상을 수상, 두 번째 시집 인 '겨울-나무로부터 봄-나무에 로'(1985)는 윌리엄 블레이크(영 국시인,1757-1827)출판사에서 프랑스어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 나는 너다'(1987)와 '게눈 속의 연 꽃'(1990)으로 현대문학상(1991) 과 김소월 시문학상(1993)을 수상 하였다. 희곡작품으로는 '새들도 세 상을 뜨는구나'(1988) 가 있다. 김혜순 (1955-) 김혜순은 1979년 문학과 지성지 에 첫 번째 시를 발표하면서 문학 계에 등단하였다. 첫 번째 시집 '또 다른 별에서'에 이어 '아버지가 세 운 허수아비'(1981), '어느 별의 지 옥'(1985), '우리들의 음화'(1991), '나의 우파니샤드'(1994), '불쌍한
사랑기계'(1997), '달력 공장 공장 장님 보세요'(2000), '한잔의 붉은 거울'(2004), '당신의 첫'(2008), ' 슬픈 치약 크림 거울'(2011) 등을 발표하였다.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 다는 것은 - 연인, 환자, 시인, 그리 고 너'(2002)도 발표한 김혜순은 김수영 문학상, 김소월 시문학상, 미 당 문학상, 현대시상 그리고 대산문 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곽효환 (1967-) 전주생, 국문학 전공. 1996년 '벽화속 의 고양이'로 문단에 등단한 이래 지 속적으로 다양한 문학지에 시를 발표 하였다. '인디오 여인'(2006)과 '지도 에 없는 집'(2010)을 발표한 바 있다. 곽효환은 현재 대산문화재단 사무총 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스로 싫어하는 이유이나, 이 버릇을 고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는 가르 침은 좋아하나, 공부는 싫어하고, 사 람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가끔 은 죽을 정도로 사람을 그리워하기도 한다."…> 강정의 작품으로는 시집 '처형극 장'(1996), '들려주려니 말이라 했 지만'(2006), '키스'(2008) 등이 발 표 되었고, 산문집으로는 '루트와 코 드'(2004), '나쁜 취향'(2006)등이 있다. <파리지성> 일시 : 2012년 6월 6일(수), 18시 장소 :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Tel. 01 4720 8386 ※ 문화원 외 행사
강정 (1971-) 부산생, 어릴 때 꿈은 해적 또는 탐정 이었으나 22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나는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하고, 돈 은 크게 벌지 못하며, 돈을 버는 즉시 술로 탕진한다. 이것이 내가 나를 스
- 6월 2일(15시) : 샹보르성 (예약필수 : culture@chambord.org) - 6월 4일(18시) : 파리 라틴아메리카 문화원 - 6월 9일(19시) :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 본 행사는 대산문화재단이 지원하였다.
플루티스트 박예람 독주회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 는 오는 6월6일(수) 박예람의 플룻
독주회를 개최한다. 올해 2월 장하얀
춘천 시립 교향악단 협연 등 활발한
어지며, 특히 마지막곡인 도플러의
(첼로), 윤지연(첼로)과 함께 소개되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세계적
<Rigoletto-Fantisie>는 프랑스 유
었던 박예람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인 플루티스트를 비롯하여 파리국립
명 플루티스트 Michel Moragues교
하고 원숙한 연주실력을 보여 찬사
음악학교의 러브콜을 받는 등 많은
수와 함께 연주 될 예정이다.
를 받은 바 있다.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박예람은 이미 제11회 한국플루트
있으며, 현재 파리국립음악학교에서
협회 콩쿠르 우승, 영국왕립음악학
수학하고 있다.
교협회 주관 음악시험(ABRSM)에
이번 연주는 국내외 각종 콩쿨 대회
◈ 일시 : 2012년 6월 6일(수),
서 최고수준인 GRADE 8에 최연
에서 지정곡으로 채택되는 바흐의
12시30분
소 합격, 프랑스에서 개최된 네리니
무반주 플룻 소나타 파르티타로 시
◈ 장소 : 주불한국문화원
(NERINI)음악콩쿠르에서 심사위원
작되어 마르셀 프루스트가 흠모했
2, avenue d'Iena 75016 Paris
전원만장일치로 1등, 반기문 사무총
던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의 소나타
Tel. 01 4720 8386
장참석 유엔인권의 날 기념콘서트,
와 카르크 엘레르트의 샤콘느로 이
www.coree-culture.org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파리지성> <6월 선라이징 음악회>
2012년 6월 개강일 2012년 5월 29일
빈치칼럼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9
꽃이 진 자리 The Fruit After The Blossoms Gone 모든 영화로움 그 뒤켠에는 또한 고 난과 질곡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승승장구 乘勝長驅하는 인생의 승리란 존재하지 않음을 장구 한 역사 속에서 깨닫게 됩니다. 승자 가 있으면 반드시 패자가 있으며, 형 통하는 자가 있으면 반드시 몰락하는 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러기에 영경 욕천 榮輕辱淺하고, 이중해심 利重害 深, 즉, 영화가 가벼우면 욕됨이 얕고, 이익이 무거우면 해로움도 깊다고 『 명심보감 明心寶鑑』〈성심편 省心 篇〉에 이르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도 마찬가지 입니다. 동토의 겨울 차디 찬 동풍을 지나 봄에 꽃을 피우 고 나면 꽃이 지게 마련입니다. 꽃이 피어있는 동안 사람들은 꽃 향기를 맡 으며 꽃의 아름다움을 예찬하기도 합 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보잘것 없는 평범한 한 그루의 나무에 불과함 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한 시간이 한 참 지나고 나면, 그 자리에 열매가 맺 기 시작합니다. 가을이 되었을 때, 꽃 이 피었던 그 기억은 까마득하게 잊혀 지고 먹음직하고 충실한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을 봅니다. 그것이 자연의 이 치일 것입니다. ’20-50 클럽’이라는 것이 있습니 다. 20세에서 50세의 왕성한 삶을 살 아온 사람들 모임을 뜻하는 것이 아닙 니다. 20K- 50M으로, K는 1,000을, M은 100만을 의미해 인구 5천만 명 은 인구 강국과 소국을 나누는 기준 으로 통용되고,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에 인구 5,000만 명을 갖춘 선진 국 클럽을 의미하는 클럽 이름을 뜻하 는 것입니다. 6월이면 우리가 이 클럽의 조건에 이 르게 되어 가입하게 된다는 소식입 니다. 이 클럽에 가입이 된다는 것은 우리가 확실한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는 신 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일본, 미국, 프랑스, 이
탈리아, 독일,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 이은 것으로 영국에 이어 16년만의 진입이 되며 2차 대전 독립국 중 유일 한 나라가 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더욱 큰 것입니다. 이러한 낭보는 분명 우리로 하여금 자 긍심을 갖게 할 뿐만 아니라, 우리 스 스로 지난했던 과거의 역사와 뒤안길 을 돌아보며 우리가 겪은 고초들을 이 겨내고 이룬 결과에 대해서 가슴 뿌듯 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낭보와는 달리, 우리의 뒷모습은 아직 미숙한 모습과 불신풍 조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헤아릴 수 없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교권의 붕괴와 스승의 부재사회, 부모 에 대한 존경의 실종, 가치관의 혼돈 으로 야기된 투기심리의 팽배, 거짓과 부정, 부패의 만연 등등,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이 수도 없이 즐비하게 매스컴을 도배하고 있음을 아무도 부 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폭력과 섹스 말고는 놀 줄 모르는 아이들’이라는 헤드라인이 우리를 좌절케 만듭니다. ‘쇼 윈도우 부부’라는 신생어가 있 습니다. 실제로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지만 주변의 시선을 의 식하며 공식 석상에선 잉꼬부부처럼 행동하는 부부를 두고 이르는 현대용
어입니다. 남편과 자식에 헌신한 세월 이 어느 날 허무감으로 몰려왔다고 말 합니다. 불행을 들키고 싶지는 않기에 잘 사는 척 다정한 체하는 바로 그런 모습들 말입니다. 연예인과 정치인, 기업인 등 유명인들의 이혼소식이 전 해질 때마다 빈번하게 언급되는 현대 용어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 1980 년 대부터 ‘가정 내 이혼’이란 말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해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사회적 지위 와 체면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의 속 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쇼 윈도우 부부 현상은 이루 말로 형용 할 수 없는 복잡다단한 여러 요인들 이 있을 것입니다. 자녀들의 문제, 경 제적인 핍박과 그로 파생된 감당할 수 없는 빚, 성격의 갈등, 등 한집에 살고 있을 뿐, 개인적인 대화나 부부관계는 물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정도 없 는 그런 차디찬 관계가 되고 마는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에서 더욱 큰 문 제는 자신들은 쇼 윈도우 부부로 사 는 것 자체를 문제라고 여기지 않는 데 있는 것입니다. 가족을 유지하려 면 이 방법밖에 없다고 변명을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은 알게 모 르게 자식들에게 비춰지기 마련입니 다. 거짓으로 꾸며 금실 좋은 부모 연
극을 지속할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입 니다. 숨기기 보다는 갈등을 직시하고 자신들의 생애를 위해서라도 갈등과 오해를 풀고 풋풋했던 처음의 사랑으 로 되돌아가려는 노력과 화해가 필요 한 것입니다. 꽃은 지고 그 자리에 잎이 무성하게 돋아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조만간 신 록이 우거진 계절이 될 것입니다. 나 무가 우거진 숲을 거닐며 우리는 생각 합니다. 평화스럽게 보이는 나무들이 노동도 하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부럽기만 하다는 아주 가벼운 생각들 말입니다. 그러나 높이가 수십 미터나 되는 나무들이 물을 잔가지 저 끝까지 빨아 올리는 데는 얼마나 힘든 노동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는 사 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 리 애를 써도 나무는 제 힘으로는 모 세관 현상으로 물을 빨아올리는 것은 불과 몇 미터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 다. 그렇다면 나무가 어떻게 그 높은 가지 끝까지, 높이만큼이나 넓게 뻗은 잔가지 끝까지 물을 빨아올리는 것인 지를 알게 되면 우리의 나태가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깨닫고 무릎을 치게 됩니다. 불어온 바람의 방향으로 넓게 잎사귀를 움직이고 잎사귀를 마구 흔 들어대게 합니다. 잎이 세차게 움직이 고 안간힘을 쏟아가며 힘겨운 노동으 로 물펌프질을 해댑니다. 이리하여 땅 속 깊숙이 박힌 뿌리로부터 물은 모세 관을 타고 잔가지 끝까지 올라오게 되 는 것입니다. 저 힘겨운 노동으로 땅속 깊숙이 박힌 뿌리로부터 잔가지 끝까지 물을 빨아 올리는 나무를 보며 생각에 잠겨봅니 다.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그 어떤 소득도 몰가치 한 것이란 것을! 그리고 꽃이 진 바로 그 자리에 맺힌 열매로 자신의 가치가 판단된다는 그 사실을 말입니다. 정 택 영 (화가) www.jungtakyoung.com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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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10
에다 (Eda) 01 4571 6376 62, rue des entrepreneurs 75015 Paris 사랑 애(愛), 많을 다(多), 즉, ‘ 사랑이 많다’라는 간단하지만 깊 은 의미의 ‘에다’는 들어서면 한 국 식당 맞는지 다시 확인할 정도 로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화려하 다. 젊은이들은 유행을 좋아한다. 그래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멋 스럽고 모던하게 고급스러운 장식 들과 소품들, 현대적인 느낌으로 실내를 꾸몄다. 이렇게 한국적인 요소로 가득하진 않지만 커다란 화 병이나 꽃꽂이 등 전체적인 조화가 동양적인 느낌이 묻어나서 묘한 매 력이 분위기를 지배하고 있다. 식기류 등은 한국적인 것보다 프랑 스에서도 고급식당에 쓰는 값비싼 제품들을 써서 기존에 한식당이라 는 개념에서 탈피해 모던하고 새롭 게 고급화했으며 숫가락과 젓가락 외에 포크도 함께 제공해 편한 것 을 사용하도록 배려한다. 음식 맛 은 한국적으로, 먹는 방법이나 세 팅은 새롭게 한 이들의 변화시도가 흥미롭다. 창가 쪽 나무에 달린 동 그란 인테리어 소품과 천장의 원형 등, 어항, 그리고 동그란 와인 잔. 전체적인 모양의 분위기도 조화로 우며, 불빛과 와인 잔의 색상 등이 바이올렛 톤으로 색상 조화까지 이 루고 있다. 중앙 홀은 바이올렛, 반 짝이는 은색이 전체적인 색상이지 만 너무 강렬함에 치우치지 않도록 검은 색과 흰색이 곳곳에서 분위 기를 잡아주고 있었다. 안쪽에 독 립적인 홀은 블랙&레드 톤으로 단 체가 와서 파티를 즐기기에 더 없 이 좋은 분위기이다. 제일 안쪽에 흥미로운 등도 있다. 마치 중앙홀 이 낮에 하는 파티 홀 분위기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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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 홀은 저녁, 밤에 하는 파티 홀 분위기이다. 적절하게 선택해서 이 용해보면 좋을 것. 70번 버스가 바 로 식당 앞 길로 다니므로 교통도 편리하다. 한국 음식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은 (단, 동양적인)한국인들이 한국에 서 찾던 음식이 많다. 한식당에 가 면 기본적인 한식들은 많지만 실제 로 우리가 먹고 싶은 것은 따로 있 다 !! ‘에다’에는 이러한 실제 한국인들이 찾는 메뉴들도 즐비하 다. 통돼지구이나 연어구이도 인 기이며 김치 치즈 바베큐 비빔밥 등 이름만 들어도 군침이 도는 음 식들로 무엇을 먹을까 한참 고민 해야 한다. 비빔국수, 매운 낙지 볶음 우동 등 면 종류도 다른 식당에 비해 다양 한데, 외국인들도 면 음식은 거부 감 없이 좋아한다. 그래서 밥 대신 면을 넣어 계발한 참신한 돌솥 비 빔면도 추천 음식!! 기존의 한식당 들은 원가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 싸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없이 먹 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다. 그 러나 ‘에다’에서는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당 인테리어만 보 면 비싼 레스토랑이라고 느껴지지 만) 합리적인 가격대로 한식을 맛 볼 수 있다. 한국인들이 김치 먹듯 프랑스인들 은 초코릿을 빼놓을 수 없어서 후 식 메뉴에는 쇼콜라로 만든 것들 도 있다. 직접 만드는 배로 만든 수 프도 있는데, 신선하고 색다른 맛 이다. 한식당에서는 처음으로, 프 랑스 사람에게 맞게 메뉴를 선택
하였다(한국 음식에는 메뉴 개념
지만 외국인이 좋아하는 변화에 성
이 없기 때문). 샐러드+만두, 혹은
공한 곳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
샐러드+파전 그 다음에 수프 이렇
국을 세계화하기 위해서 적합한 메
게 코스식으로 전식부터 양을 많
뉴들이 ‘에다’에는 많다. 그러니
이 내지 않지만 다양히 즐길 수 있
앞으로도 발전 할 가능성이 다분한
게 메뉴를 만들었다. 이미 방송에
‘에다’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도 여러 번 나온 이 곳의 특별한 점 은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제일 중 요한 점은 한국 식당은 파리에 많 오
픈
평일, 토요일 12:00-14:30 , 19:00-22:30
휴 무 일
일요일 휴무
점심메뉴
10-18유로 등 다양하게 선택가능
저녁메뉴
12-20유로 점심메뉴와 동일
전식메뉴
4-9유로/ 새우 만두 등
후식메뉴
4유로 부터
지 하 철
M (10)Chales Michel
좌 석 수
50석
예약가능언어
한국어, 불어
프랑스 한식당을 찾아서 / 공지
Le 'E' de Eda signifie 'amour' et 'da', 'beaucoup'. Eda signifie donc 'beaucoup d'amour'. Le restaurant a été décoré avec des objets décoratifs luxueux et des fleurs. L’ensemble va vers la modernité, ce qui se reflète aussi dans la vaisselle du restaurant, avec les couverts 'classiques' coréens (baguettes et cuillère) et une fourchette pour les non habitués. La couleur dominante des tables est le violet. La salle principale peut servir de salle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11
des fêtes pour la journée et la deuxième (au fond), de salle des fêtes pour la soirée. L'accès au restaurant est pratique car le bus 70 s'arrête juste devant. Quand on va dans les restaurants coréens, on y retrouve les plats courants, mais pas vraiment ce que les coréens préfèrent souvent manger. Eda satisfait justement les Coréens sur ce point en proposant des plats comme les Bibim-guksu (nouilles fines), des Udong (nouilles épaisses) avec du
poulpe sauté à la sauce piquante, etc. Ce restaurant propose une plus grande variété de nouilles par rapport à d'autres. Il existe même un plat nommé le Dolsotbibimmyeon, un plat normalement fait à base de riz mais ici fait à base de nouilles. À essayer !! En général, la cuisine coréenne à Paris n’est pas donnée. Mais chez Eda, vous pouvez profiter d'une ambiance luxueuse et d'un prix raisonnable. Le restaurant s’est d’ailleurs adapté à la tradition
française en inventant des menus : salade + raviolis Ou salade + crêpe aux poireaux, puis soupe, etc. Les menus sont faits de sorte qu’on puisse goûter à plusieurs choses différentes. Par ailleurs, Eda est passé plusieurs fois à la télévision, car il a la réputation d’être un des restaurants coréens les plus plébiscités par les Français. Cela promet un avenir prospère au restaurant !
2012 상반기 교민간담회 개최 주프랑스 대사관은 재불 교민단체 및 동포언론과의 정기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교민사회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교민사회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대사관-교민사회간 소통과 이해 제고 차원 에서 2012년 상반기 교민간담회를 아래와 같이 개최할 예정입니다. ❏ 일시 : 2012.5.31(목) 11:30-14:00 (오찬 간담회) ❏ 장소 : 파리 15구 소재 한식당 송산 ❏ 동포간담회 개요 - 대사관 공지사항 설명 및 대사관 . 동포단체 주요행사 소개 - 재불 교민들의 애로 . 건의사항 청취 및 수렴 ❏ 참석자(총 16명, 향후 교민단체 의견수렴후 참석인원 조정 가능) - 대사관(3명) : 허강일 공사겸총영사, 이경훈영사, 조봉기서기관 - 파리지역 교민단체장 및 동포언론사(13명) (동포단체: 6 ) 재불한인회(최병원회장), 청솔회(박창근회장), 한불상공회의소(김중호회장), 파리한글학교(함 미연교장), 재불예총(정택영회장), 소나무작가회(김시보회장), ※재불한인여성회(한은경회장, 다른 일정상 불참) (종교단체: 3 ) 재불기독교교회협회(김승천회장), 파리한인성당(이현민신부), 원불교(김신원교무), ※길상사( 혜원스님, 서울출장 일정상 불참) (입양인단체: 1 ) 한국의뿌리협회 (Helene Charbonnier), (동포언론사: 3 ) 한위클리(이석수대표), 파리지성(정락석사장), 유로저널(오세견지사장)
주일예배 : 오후 2시30분(본당) 수요예배 : 저녁 7시3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새벽예배 : 월~토 매일 오전 6시10분 Laplace 선교&교육관 기타모임 : 청년회(토5시), 제자훈련(목10,토15시),
일요일 휴무
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파닭, 갈비전골 사랑방 - 8인실 오픈
사역훈련(주10시), 중고등부(주일1시), 어린이부(주일14:30), 성경공부(목10시).
공지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12
"재불한인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세계한민족여성재단,
2012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루마니아에서 제3회 국제컨벤션 개최
재불한인회 "한인회비 및 후원금 납부자 명단"
전 세계 한민족 여성 리더 및 차세대 여성 100명 참가 세계를 빛낸 한민족 여성 문화예술인 상 수여
-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 2012년 재불한인회비 및 후원금을 납부하신 재불 한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납부자명단은 재불한인회 홈페이지(www.koreanfr.org)를 통하여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세계한민족여성재단 (이하 코위 너재단)은 제1회 시드니, 제2회 홍콩 국제컨벤션에 이어 오는 6 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3일간 루마니아 Athenee Palace Hilton Bucharest hotel에서 제3 회 국제컨벤션을 개최하며, 이 자 리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의 한민족 여성사업가 및 각 분야의 여성리더, 차세대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제3회 루마니아 국제컨벤션 은 한국 및 루마니아 유명인사들 이 참여하는 국가적인 행사로서, 오프닝 만찬에서는 세계속에서 한 인의 긍지를 드높인 여성 문화예 술인을 선발하여 '세계를 빛낸 한 민족여성 문화예술인 상'을 수여하 고,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출간 식이 개최된다. 컨벤션 둘째날에는 유인촌 현 예 술의 전당 이사장이자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의 기조연설을 시 작으로, 비즈니스 여성들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과 전문직 여성들을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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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한 전문 분야별 네트워킹 시간 도 뜨겁게 진행될 예정이다. 컨벤션 마지막 날에는 루마니아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이자 수도인 부쿠레슈티 시찰이 준비되어 있으 며, 국제컨벤션 종료 후에는 루마 니아,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유럽 옵션 투어도 신청할 수 있다. 코위너 재단은 2001년부터 여성 가족부가 국내외 한민족 여성들의 네트워킹과 연대강화를 위해 해마 다 개최하고 있는 '세계한민족여 성네트워크(KOWIN)' 대회 참가 자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연대 와 발전을 위해 조직한 비영리 재 단이다. 코위너 재단은 지난 2007 년 7월 서울코윈대회에서 출범식 을 갖은 이래 전 세계 4,000여명 의 등록회원들이 있다. 국제컨벤션 참가 문의 홈페이지 www.kowinner.org 이메일 info@kowinner.org 전화 +82 70 7884 7860 <파리지성>
기고
NO. 620 / 2012년 5월 30일(수) - 13
'통영의 딸' 신숙자씨 가족의 비극적인 삶 지난 4월 27일 북한이 '통영 의 딸'로 알려진 신숙자씨가 사망했다고 유엔의 '임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에 통 보했다. 1942년 경남 통영 에서 태어난 신씨는 20대에 독일로 건너가 간호사로 일 하다 유학생 오길남씨와 결 혼해서 두 딸을 두고 화목한 생활을 했다. 하지만 북한의 꾐에 빠진 남편 오씨를 따라 1985년 북한으로 들어가면 서 그녀의 운명은 완전히 바 뀌었다. 오길남 씨는 당시 독일에 주 재하던 북한 공작원의 교수 직 제의와 '조국을 위해 일 해 볼 생각이 없느냐'는 음 악가 윤이상의 말을 믿고 가 족을 대동하고 월북했다. 그 러나 대남 간첩침투 훈련 등 자신의 기대와 다른 생활이 강요되자 1986년 덴마크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탈출한 후 자수했다. 북한에 남겨진 신씨와 두 딸은 수용소를 전 전하며 비참한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5월 통영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신씨 모녀의 이야기가 널리 알려지기 시 작한 후 한국에서는 '통영의
딸' 신씨 가족을 구출하자는 운동이 요원의 불길처럼 전 개되었다. 작년 가을 30여 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구 출 통영의 딸! 백만 엽서 청 원운동'이 대한적십자사에 청원서를 전달했고, 신씨의 고향 통영에서 임진각까지 '1천 7백리' 국토 대장정도 열린 바 있다. 특히 한국의 인권단체인 '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 대'(ICNK)가 작년 11월 유 엔에 신씨와 두 딸의 구명을 요청했고, 요청을 받은 임의 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이 북한 당국에 신씨에 대해 문 의를 하자 북한 당국은 종이 한 장 분량의 답변서에서 신 씨가 1980년대부터 앓아오 던 간염으로 사망했고, 두 딸도 어머니를 죽게 만든 오 길남씨를 더 이상 아버지로 여기지 않으며 오씨를 만나 는 것도 강력히 거부했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신씨 모 녀가 유엔이 제기한 임의적 구금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고 주장했다. 물론 당사자인 오길남씨를 비롯해서 어느 누구도 북한 당국의 말을 그대로 믿지 않
는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사망했는지 구체적인 설명 도 없고, 사망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의학적인 소견서 도 없다. 이런 식의 단순한 ' 사망 통보'는 북한이 사람의 목숨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 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 이다. 아무리 국제여론에 떠 밀려 답변서를 냈다 하더라 도 최소한의 예의와 절차는 갖춰야 하는 것 아닌가? 만 약 정말로 신씨가 사망 했다 면 유해라도 그녀의 고향땅 을 밟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도리이다. 정치도 사상도 모른 채 부 모 손에 끌려 북한으로 들어 간 두 딸의 운명은 더욱 우 리를 슬프게 한다. 독일에서 두 딸이 바이올린을 켜며 즐 거워하는 사진과 요덕수용 소에서 어머니 신씨와 무표 정하게 찍은 사진을 보면 마 치 천당과 지옥을 비교해 놓 은 것 같다. 유엔에 보낸 답 변서에서 두 딸이 아버지를 만나지 않겠다고 했다는 데, 이 역시 북한 당국의 일방적 인 주장일 뿐이다. 두 딸의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아 무런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북한은 두 딸과 아버지가 제 3국에서라도 편안하고 안전 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신씨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 은 북한 체제의 잔혹성과 비 인간성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남북분단사의 슬픈 현 실이다. 신숙자씨 이야기가 국제사회에 알려지면서 북 한정권의 독재와 참상에 대 한 세계의 관심도 더 커지고 있다. 북한의 비인간적 행태 가 더 많이 알려질수록 북한 정권에 비판적인 국제여론 도 크게 높아질 것이다. 사실 북한정권은 태생적으 로 반민족적, 반인륜적이다. 1945년 스탈린의 사주를 받 은 김일성이 북한을 접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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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오늘날까지 김일성 일가 가 자행한 행동은 반인륜 자 체이다. 토지개혁을 명분으 로 한 재산몰수, 지주계층 학대, 6ㆍ25 남침전쟁과 양 민 학살, 북한 동포들에 대 한 폭정과 독재, 대남 협박 과 도발 등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김씨 일가의 모든 행동 이 그렇다. 신씨 가족과 같 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 록 하기 위해서는 북한을 변 화시키는 길 밖에 없다. 그 리고 북한의 변화는 전 세 계에 퍼져있는 한민족 모두 에게도 부여된 시대적인 소 명이다. <전성훈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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