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621
2012년 6월 6일(수)
www.parisjisung.com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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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파장을 맞추다 사진작가 고송 장국현과의 인터뷰
[사진 1] 고송 장국현 작가(左)와 필자, 시테 인터네셔널 데자르 전시장에서
[사진 2] 백두산 천지의 일출 장면
시테 인터네셔널 데자르(Cité
번 다시 반복될 수 없는 그 순간을
구도 그것이 어떤 것인지 확실히 설
게 어떤 장면인지 첫 눈에는 이해할
international des arts)에서 유네스
포착하여 사진[사진 2]에 담았다.
명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수 없었다. 산 너머 보이는 바다의
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고송 장국
백두산의 일부인 천지만 보아도 백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
일출이나 일몰 풍경인줄 알았다. 그
현 작가[사진 1]의 "한국의 울진금
두산이 "성산(聖山)"이나 "신산(神
지요 ?
러나 조금 더 자세히 보면 백두산 천
강송 파리 사진전"(2012년 5월 16
山)"으로 숭앙되는 이유를 알 수 있
고송. 산의 정기라카는 것은 눈으로
지의 윤곽이 어슴프레 보이며, 이러
일-30일)이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1962년 북
볼 수 없는데, 눈으로 볼라 그러면은
한 장광이 천지에서 펼쳐지고 있음
호에는 소나무뿐만 아니라, 우리 민
한은 중국과의 국경선 비밀협상을
안개, 구름과 같이 '수기화'(水氣化)
을 깨달을 수 있다. 이를 다른 천지
족의 근원과 얼이 담겨있는 백두산
벌여 백두산뿐만 아니라 천지까지
되야 합니다. 내 사진에는 그래서 이
사진들과 비교해 본다면 좀 더 쉽게
에 대해서도 말한다. 고조선 이래 부
도 중국과 나누었다. 여전히 우리에
런 구름, 안개가 있습니다. 이는 사
이해할 수 있다 : [사진 3]의 백두산
여•고구려•발해 등 우리 민족과
게는 꿈과 숙원의 여행지인 백두산
람의 기상과도 마찬가집니다. 이것
천지의 호수 색깔이 마치 끝도 없이
국가의 발상지인 백두산은 살아 숨
을 고송 장국현의 사진작품을 통해
보이소 ([사진 2]를 가리키며) 하늘
깊은 심해의 색깔이다. 호수의 깊음
쉬며 생동하는 산이다. 장국현 작가
서 간접적으로 체험한다.
의 기운이 천지로 막 들어가고 있는
이 하늘의 높음을 담았다. 눈(雪)이
중이라. 이런 장면은 나도 상상도 못
구름이 되고 구름이 눈이 되고 있다.
의 백두산 천지(天池) 사진들은 이 호수가 왜 "천지"(天池)라는 이름을
Sim. "산의 정기"를 찍는다고 말씀
했던 장면인데… 이러한 장면도 하
[사진 4]의 천지 위로는 거대한 운해
가지게 되었는지 우리에게 다시 한
하셨는데, 사실 많은 사람들이 "산
늘의 도움을 받으면 가능합니다.
(雲海)가 몰려다니고 있다. [사진 5]
번 상기시킨다. 천지창조의 신비함
의 정기", "소나무의 기상"에 대해
을 재현하는 듯한 호수의 모습을, 두
많이 이야기합니다만, 지금까지 누
는 백두산 천지의 밤의 정경이다. [필자는 이 사진([사진 2]이 정확하
(4면으로 이어짐)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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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 현대차의 유로2012 팬파크행사
1960년 이후로 유럽에서 4년마
유럽에서 열리는 최초의 대회로,
다 열리고 있는 유럽의 작은 월
‘함께 역사를 만들어 갑니다'라
드컵 유로 2012. 올해는 본선 경
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기가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특별히 역사적인 의미를 띈 만큼
공동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파리
해당 결승전 참가국 교민들을 중
에 사는 교민들에게는 희소식이
심으로 매회 수 만명의 관중이
있다. 유로2012 대회의 메인 스
모여들 것으로 보이며, 특히 프랑
폰서인 현대차가 6/8일부터 7/1
스 경기시에는 입추의 여지가 없
일까지 트로카데로광장에 대형
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
스크린과 무대를 설치하고 유로
로 예상된다.
2012의 경기를 방영하게 된 것.
지난 월드컵 때는 기아차가 이
2010년에도 남아공 월드컵 때도
행사를 지원하였다면, 이번 유로
같은 광장에서 이 팬파크 행사로
2012는 1월에 판매법인으로 새
월드컵을 즐길 수 있었고, 한국의
롭게 출범한 현대차(프랑스 판매
8강 경기 한국 대 우루과이전도
법인장: 임덕정)가 이번 팬파크
재불 교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행사를 주관한다. 프랑스 자동차
손에 땀을 쥐며 응원한 바 있다.
시장은 이번 5월에도 마이너스
승부에 관계 없이 많은 재불 교
16.1%라는 최악의 감소세를 보
민들이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
이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5월말
장을 붉게 물들이며 세계인의 축
전년대비 41% 로 업계최고 성장
제 월드컵을 즐길 수 있었던 경
이라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현
험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
대차는 금번 팬파크 행사를 통해
로 남아 있다.
브랜드 역동성, 제품력, 성장 비
이번 유로 2012는 중유럽과 동
전, 고객에 다가가는 브랜드로서
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 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EURO 2012대회 기간 동 안 전국 15개 도시 주요 쇼핑몰 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브랜 드에 관계없이 무상점검 서비 스를 이행해주는 "비포 서비스 / BEFORE Service" 를 이행 할 예정이라고 하며, 팬파크에 서는 컨서트, 고객들에 대한 페 이스페인팅, 기념사진 컨테스트, 각종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축
제의 장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 고 한다. 현대차와 함께 이번 유로2012년 을 즐기며 지인들과 함께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역사와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http://euro2012.hyundai.fr/ ( 유로 2012 공식 사이트) http://www.facebook.com/ hyundaifrance ( 현대차 프랑스법인 페이스북) <파리지성>
예술가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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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백두산 천지의 겨울 (1면에서 연결됨) 천지에 밤하늘이 그대로 담겨있어, 두 개의 하늘만 보인다. 신화에서 묘사하는 "위의 하늘(穹蒼)과 아래 하늘"이 이해되는 장면이다. 이 사 진은 다이내믹함보다는 침묵과 부 동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 진 6]의 천지는 알프스 산과 유럽 지중해의 축소판이 백두산 위에 그 대로 얹혀진 것 같다.] Sim. 아! '수기화'(水氣化)로 산의 정기를 알 수 있군요. 그러면 "소나 무의 기상"은 어떤 것입니까? 고송. 이런 산의 정기를 받아 소나 무의 기운이 생깁니다. 이런 기운 이 인간한테 어떤 도움을 주느냐… 첫 번째는 건강해 집니다. 소나무 의 맑은 기운을 인간이 받으면 내 몸 속에 있는 속되고 탁한 병기운 이 도망가뿌리고 사라집니다. 두 번째는 회춘까지 가능합니다. 점점 더 젊어지는 단계까지 갑니다. 내 가 체험한 것을 우리 조상들이 벌 써 체험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소나무의 송화 가루, 솔 잎 등을 섭 취했습니다. 젊어지고 기운이 납니 다. 세 번째는 소나무하고 교감하 게 됩니다. 소나무하고 일치가 되 면, '한가로움'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것저것을 동시에 해야하는 현대 인들은 한가로움을 좋아한다고 하 면, 지루해하고 이해하기 힘들 것 입니다. […] 현대인의 행복은 상대
적인 것인데… 소나무하고 교감하 면 절대 무한의 행복을 느낍니다. 신선이 됩니다. 신선이 되면 지혜 가 나옵니다. 지식이 머리 속에 많 이 들어가 있으면 지혜가 안나옵니 다. 한가하고 마음이 맑아지면 지 혜가 나옵니다. 이 지혜에서 창조 력이 생기고 예술의 영감이 나옵 니다. 이론이 아니고 실제로 나옵 니다. 이는 모든 사람에게 다 있습 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보물단지 를 사용하는데, 어떤 사람은 모를 뿐입니다. 천국은 보물단지입니다. 이는 예수님이 말하는 천국과 마찬 가지 입니다. [작가는 '쌓는 지식'과 '비우는 지 혜'에 대해서 위에서 언급했다. 또 한 그는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에 도 자신은 제자들에게 "안가리키 는 것을 가리킨다"고 강조했다. 도 덕경에 나오는 '위학일익 위도일 손'(爲學日益 爲道日損 배움은 날 마다 채우는 것이다. 도를 닦는 것 은 날마다 비우는 것이다.)과 일맥 상통한다.] Sim. "하늘에 파장을 맞춘다"라고 도록에 쓰셨던데요… 고송. 우리의 추사 김정희 선생은 "예술은 99까지는 인간의 힘으 로 할 수 있지만 하나가 보태져야 100이 (완성)된다. 그 하나는 인간 의 한계에 벗어나는데 있다."고 말 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하나가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의 전통 한식당
Restaurant
AHSSI
Reservation : 01 42 60 95 54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사진 4] 백두산 천지의 운해(雲海) 뭔지를 구체적으로 말씀을 안 하셨 어요. 내 나름대로 해답을 하면, 그 하나가 바로 영감이고 하늘의 은총 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총이고 성령이고, 불교에서는 공(空)사상 입니다. 이 공은 예수님이 말씀하 신 "마음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저 희 것"이라는 그 말씀과 같습니다. 마음이 비워지면 묘한 작용이 나타 나지요. 불교에서는 "색즉시공 공 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을 풀 이하면 "진공묘유(眞空妙有)"입니 다. 이때 비우면서 발생하는 묘한 작용이 예술가한테는 영감(靈感) 입니다. […] Sim. '진공묘유'나 '공'사상에 의 거하면, 마음을 비워야 하지 않습 니까? 그리고 이렇게 비워야 소나 무도 들어올 자리가 생기고 교감도 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런데 사람 들이 맨날 비운다고 하지만 사실 어떻게 비워야하는 지는 아무도 모 르지 않습니까? 고송. 어떻게 비우는지 말씀드리 면, 나는 보통 평상적으로 기도를 합니다. 성직자들은 하나님이나 부 처님께 기도하며 '신과 파장'을 맞 춥니다. 근데 나는 예술가이니까 소나무에 몰입하여 사진을 찍으면, 마음은 저절로 비워집니다. 가장 집중력을 요하는 것이 내가 알기로 는 사진입니다. 사진은 두 번 다시
없는 결정적인 '1초의 승부' 입니 다. 그러니까 사진 찍을 때 겁나게 찍으니까 집중력이 생깁니다. 내가 소나무에 집중하여 찍는 것을 옆에 서 보면, 눈에서 불이 팍팍 난다캅 니다. 내가 그 일을 미치게 좋아하 면 집중력이 생기고, 집중력이 좋 아지면, 내가 원하는 바를 현실화 할 수 있는 파워가 강해집니다. 사 진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으로 나타 나고 두 번째는 생활하는데서도 나 타납니다. […] [작가는 나를 비운다는 또다른 의 미로 인터뷰 후에 '무아(無我)'에 대해서도 잠시 이야기 했다. 내가 없어지고 비워지니, 내가 바라보 는 것(신송, 신, 등)이 내게로 들어 온다는 논리적인 유추다. 이는 또 한 동양의 여백의 정신과도 연관 된다.] . Sim. 오늘 [5월 18일] 오전에 루 브르 박물관에 다녀오셨다고 하셨 는데, 어떠셨는지요? 고송. 여기 그림은 여백이 없습니 다. 동양에서는 여백의 미를 상당 히 중요시 여깁니다. 여기 소나무 에서는 뭐가 여백을 말해주느냐 하 면, 죽은 가지입니다. 저기 사진[지 난 호의 '사진3'과 '사진4' 참조] 속에 죽은 가지는 200년 이상 된 것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뼈만 남 은 것입니다. 저건 아무리 시간이 가도 썩지 않습니다. 저 검은 가지
예술가와의 만남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5
[사진 5] 백두산 천지의 밤의 정경
[사진 6] 평화로운 바다를 연상시키는 천지
가 다 송진으로 기름덩어리로 되어
고파지고 피곤해 지는데, 작가님께
멘터리를 찍으실 때의 느낌이 아주
절개와 지조가 있는 우리 민족과
있습니다. 1680년 조선조 숙종 때
서는 산에서는 오히려 적게 드시고
다를 것 같은데요. [작가는 처음에
똑같습니다. 소나무는 척박한 곳
왕실에서 관곽재(널/ 관)로 사용하
생식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주로 찍었다.]
에서 잘 자라고, 우리민족은 어려
려고 벌목을 금지했습니다. 저 검
고송. 나는 산을 다닐 때는 오히려
고송. 사람을 찍을 때는 나도 모르
울수록 강합니다. 울진금강송을
은 가지가 바로 여백의 미(美)입니
적게 먹습니다. 산에 가서 기운을
게 사람과 교감이 계속 되기에, 찍
한 10년가까이 찍었지만, 내 짐작
다. 복잡함을 없애고 단순하게 하
축적하는 방법을 압니다. 다른 사
고 나면 녹초가 됩니다. 그래서 인
에는 반정도만 한 것 같습니다. 그
여줍니다. 저 가지가 살아있었다면
람들은 자꾸 에너지를 발산하며 산
물사진 많이 찍으면 사람의 관상도
래서, 올 여름에는 더 멀리 더 험
왼쪽이 너무 기울어 나무의 밸런스
을 다니는데, 나는 반대로 에너지
볼 줄 압니다. 그러나 소나무를 찍
한 대로 가서 나머지 반도 찍을 겁
도 맞지 않습니다. 여백의 미도 없
를 축적하니까 적게 먹어도 되고,
으면 오히려 기운이 납니다.
니다.
어집니다. […] 자연은 저렇게 자연
산을 많이 걸으면 걸을수록 에너지
스럽게 여백을 만들어 줍니다.
가 축적되어 힘이 더 납니다.
Sim. 앞으로도 계속 소나무만 찍으 <심은록/파리지성
실 예정이신지요? Sim. 저는 산에 다니면 배가 금새
Sim. 이런 소나무 찍을 때와 다큐
고송. 소나무는 우리의 얼과 같고,
sim.eunlog@gmail.com>
재불한인 간담회개최 재불 한인 간담회 모습 - 대사관에서 허강일 공사와 이경훈영사, 조봉기 서기관, 재불한인 대표와 입양인 대표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대한항공/아시아나 특별 프로모션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M(7) Chaussée d'Antin / RER(A) Auber
01.5602.6080 eps@eparisseoul.com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6
한국계 입양인 출신 첫 프랑스 장관 플뢰르 펠르랭 내년쯤 한국 방문 계획… "잠재력 큰 IT강국 코리아 그 기술력을 배우고 싶어"
"내년쯤 한국을 방문할 계획 입니다. 하지만 그때 친부모 를 찾고 싶지는 않아요." 한국계 입양인 출신인 플뢰 르 펠르랭(39) 프랑스 중소 기업•혁신•디지털경제 장 관은 31일(현지시각) "한국 문화를 좀 더 알고 싶지만, 친 부모나 친척 등 뿌리를 꼭 찾
아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펠르랭 장관은 이날 파리 베 르시의 집무실에서 지난달 16일 장관 임명 후 처음으 로 한국 언론들과 만났다. 그 는 "(자신의 장관 임명에 대 한)한국의 큰 관심에 놀랐고 자부심을 갖는다"며 "프랑스 는 태어난 곳을 중요하게 생
각하는 반면, 한국은 혈연을
저 악수를 청했다. 이런 적
한 비결은 없다"며 "부모님
중시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극성이 장관 발탁의 중요한
이 지적 호기심과 경제적 자
말했다.
이유가 됐다. 펠르랭 장관은
립심을 갖도록 교육을 했다"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
"2010년 '21세기 클럽'(소수
고 말했다.
월 만에 프랑스에 입양된 그
인종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
펠르랭 장관은 인터뷰 중간
는 "거울을 보면 외모만 한국
는 엘리트 모임) 회장 때 처
에도 스마트폰으로 메일 등
인일 뿐 사실 모든 점에서 프
음 올랑드 대통령을 만났고,
을 확인하며 업무를 볼 만큼
랑스인"이라고 했다. 어린 시
이후 대선 캠프 참여를 제안
취임 초 바쁜 일과를 보내고
절에도 자신이 입양아였다
받았다"며 "전문성뿐 아니라
있었다. 특히 IT(정보통신)
는 사실을 의식하지 않았다
다양한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담당 장관으로서 한국 IT산
고 한다.
활동한 경력을 인정받은 것"
업에 대한 관심이 컸다. 초고
"프랑스에는 아시아인에 대
이라고 말했다. 펠르랭은 올
속 인터넷 사업 추진과정에
한 호감이 있어요. 이 때문에
랑드 대통령에 대해 "목적이
서 이미 초고속통신망이 일
'이방인'으로서 주류 사회에
뚜렷하며 일관성 있다"며 "자
반화된 한국의 사례를 연구
진입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
신의 목적을 위해 모든 에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펠르
었어요."
지를 집중하는 능력이 뛰어
랭 장관은 "한국은 아주 빨리
그는 "어릴 때도 친부모를 보
나다"고 평가했다.
경제성장을 이룩했고 성장잠
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다"며
펠르랭 장관은 남들보다 2년
재력도 크다"며 "삼성과 LG
"프랑스에 '한국의 뿌리'라는
빠른 16세 때 바칼로레아(대
같은 기업이 어떤 혁신을 통
한국 입양단체가 있다는 것
학입학자격시험)에 합격했
해 세계적 기업이 됐는지 성
도 최근에 알았다"고 말했다.
고, 명문 상경계 그랑제콜인
공 사례를 알고 싶다"고 말했
검은색 스웨터를 입고 나온
에섹(ESSEC•고등경영대
다. 앞으로 한국 기업의 프랑
펠르랭 장관은 자신감이 넘
학원)과 파리정치대학(시앙
스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치는 모습이었다. 질문이 끝
스포), 국립행정학교(ENA)
겠다는 뜻도 밝혔다.
나기 무섭게 답변했고, 참
등 최고 명문 학교를 졸업했
석자들에게 적극적으로 먼
다. 그는 "공부를 잘한 특별
프랑스 명품업계, 위조품 퇴치 캠페인 프랑스의 명품브랜드 '샤
관광철이 시작되기 전 프랑
에 대해 최대 30만유로의
넬'과 '루이뷔통' 등이 위조
스 공항에서 포스터 캠페인
벌금, 최고 3년의 징역형에
품 퇴치를 위해 유럽 몇몇
을 벌일 계획이다.
처해질 수 있다"는 경고성
국가들과 30일부터 공동
이 포스터는 관광객들이 위
포스터도 있다.
캠페인에 나선다고 외신이
조품들을 사지 않도록 하는
코미테 콜베르에 따르면,
29일 보도했다.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
서방 명품브랜드 위조품들
프랑스 명품 제조업체 75
스터 중에는 "이 전화를 사
가운데 유럽에서 적발된 위
개사가 소속된 협회 코미테
용하면 곧바로 변호사와 연
조품의 85%가 아시아에서
콜베르(Comite Colbert)
결된다"며 위조품들에 대해
제조된 것이며, 이들 위조
는 명품 브랜드 제품의 위
즉각 신고를 유도하는 것도
품은 익명성과 형사상 면
조품을 퇴치하기 위해 여름
있다. "프랑스에선 위조품
책이 보장된다는 이유로 온
치질 전문 의사 Docteur
Michwl MESNER 365,Rue de Vaugirard 75015 Paris Tel. 01 45 33 95 18
라인 쇼핑을 통해 날개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코미테 콜베르는 1995년 부터 2년마다 위조품 퇴치 캠페인을 벌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프랑스뿐 외에 이 탈리아·체코·헝가리·슬 로바키아·루마니아· 크 로아티아 등도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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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유럽 소식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7
영국 '빅벤'의 명칭 `엘리자베스 타워'로 바뀐다 영국 런던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웨스트민스터 의사 당의 동쪽에 있는 대형 타 워인 시계탑 '빅 벤'이 엘리 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 주년인 '다이아몬드 주빌리' 를 기념해 '엘리자베스 타 워'로 개명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를 비롯한 331명의 의원들 이 빅 벤의 이름을 이같이 개칭하는 캠페인에 서명했 다. 일간지 가디언은 1860 년에도 웨스트민스터 의사 당의 서쪽 타워가 영국의
첫 최장수 군주인 빅토리아 여왕을 기려서 '빅토리아 타 워'로 개명된 전례가 있다고 보도했다. 서쪽 타워는 당시 까지 '킹스 타워(the King's Tower)'라고 불렸었다. 캐머런 총리는 "많은 하원 의원들이 당적과 관계없이 빅 벤 명칭을 여왕의 이름 을 따서 개명하는데 찬성하 는 것은 반가운 뉴스"라면 서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 대한다"고 말했다. 영국 하원 운영위원회는 오 는 6월말 회의를 열어 의사
당 대형 시계탑을 통상 '빅 벤'으로 부르지만, 공식 명 칭은 '엘리자베스 타워'로 하는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 다. 현재 이 법안은 3개 주 요 정당 대표 모두의 지지 를 받고 있으며, 과반수가 개명안에 찬성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보 도했다. 그러나 왕정에 반대하는 압 력단체인 '리퍼블릭'은 이 법안이 "문제의 타워가 영 국 민주주의 의회의 이정표 라는 점을 고려할 때에 매
우 조악하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템스 강가 의사당 건물의 일부인 빅 벤은 1843년 화 재 이후 1859년 재건축돼 지난 2009년 150주년을 맞 았다. 높이 315피트(96m) 의 빅 벤은 지난해 말 북서 방향으로 0.26도 기울어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기 도 했다. 빅 벤은 건립 이후 152년 동안 국제 표준시를 가리켜 왔으며, 빅 벤의 종 소리는 영국의 TV나 라디 오 뉴스 시보로 사용된다.
올리브 오일 위기 직면한 유럽 3국 재정·경제위기를 겪고 있 는 스페인·이탈리아·그리 스가 이번엔 '올리브 오일 위 기'(olive oil crisis)에 직면했 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 면 최상급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의 이번달 도매 가격은 지난 2002년 이래 가장 낮은 ?당 2900달러를 기록 중이다. 2005년의 ?당 6000달러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진 가격이다. 올리브 오일은 스페인·이탈
리아·그리스 농촌 지역의 고용을 창출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이들 3개국이 전세 계 올리브 오일의 70%를 생 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올리 브 가격 폭락은 관련 산업을 위축시킬뿐만 아니라 일자리 감소와 경기침체 심화로 이 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이들 나라의 경제 상황을 더욱 악 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 오고 있다. 가격 하락의 주원인은 올리 브 오일의 최대 소비국이기 도 한 이들 3개국에서 경기
침체로 인한 올리브 오일 수 요의 급격한 감소다. 국제올 리브오일협회에 따르면 스 페인의 올리브 오일 소비량 은 약 59만?을 기록해 지난 2002년 수준으로, 그리스( 약 23만?)와 이탈리아(약 66 만?)는 각각 지난 1995년 수 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 났다. 최근 웰빙 트렌드를 타고 우 리나라 등 제 3국에서도 올리 브 오일의 수요가 늘고 있지 만 스페인 등 3개국에서 줄어 든 수요를 메워 주기에는 역
부족이다. 소비는 줄어든 반 면 최대생산국인 스페인의 풍작(공급 과잉)이 가격 하 락을 더 부채질했다. 문제는 올리브 오일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 해도 대체 제로 쓰이는 다른 오일에 비 해 여전히 비싸 경제위기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로부 터 외면당한다는 점이다. 스 페인의 유명 수퍼마켓 체인 인 에로스키에서 해바라기유 (油)가 ℓ당 1.25유로에 팔 리는 데 비해 보통 등급 올 리브 오일은 ℓ당 1.99유로,
Restaurant Coreen / i-vinci
고추 부추전,홍어한마리찜,빈치 보쌈, 된장샤브샤브,
보쌈 . 오삼떡복기
54-58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 M°8 Commerce) Tel. 01 4061 0005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문의 : 06 6969 2580
www.restaurantsoon.com
신정 7 rue clapeyron 75008 Paris Tel. 01 4522 2106
엑스트라 버진 등급은 ℓ당 3.25달러에 팔리고 있다. EU(유럽연합)는 올리브 오 일 가격 안정을 위해 직접 나 서 올리브 오일 생산업체들 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농가가 헐값에 올리브 오일 을 내다파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EU가 이들 나라의 국가부도를 막기 위해 국채 를 사들이는 것도 모자라 올 리브 기름까지 사주고 있는 것이다.
문화원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8
박윤수의 모노드라마 <아버지>, 프랑스 초연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6월 8일 박윤모의 모노드라마 ' 아버지'(Monodrama Father)를 마련 한다. 모노드라마 '아버지'는 소설가 한승원씨의 원작으로 지난 98년 광 주 드맹아트홀에서 '여보, 국기 달어' 란 제목으로 초연 후 원 제목인 '아버 지를 위하여'로 광주 및 서울, 전국 연 극제에서 총 87회의 공연을 올렸으
며, 2008년 원작자 한승원과 작품을 다듬어 '아버지'란 제목으로 새로 태 어나게 되었다. '아버지'는 자신의 고희연이 열리는 연회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주인공 김 오현이 열한남매를 키우며 겪은 파란 의 가족사를 사회 풍자를 곁들여 구수 한 전라도 사투리를 통해 눈물과 웃 음으로 풀어가는 가족사를 그린 모
노드라마이다. 이 작품은 특히, 한국
통해 우리 아버지들의 축 쳐진 어깨에
적인 정서인 한(恨)을 신화와 샤머니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해본다.
즘을 통해 넘치는 생명력으로 환기시
이번 공연은 광주에서 활동하는 연극
키며 토속적 정서를 농익은 언어로 풀
인 박윤모씨의 40년 연기 인생이 담
어낸 한승원 소설가의 첫 희곡 작품
긴 대표작으로 98년 초연 이래 올해
인 동시에, 40년 동안 연극 인생을 살
200회 공연 달성을 앞두고 있으며, 연
아오면서 때로는 무대에서 배우로, 때
극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호평
로는 교단에서 후학양성을 해오던 지
을 들은 바 있다.
역 연극계의 작은 거인 박윤모 연극인
2010년 미국 LA 비전아트홀 공연에
의 공동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
이어 파리에서 선보이는 이번 작품은
다. 우리는 작품 속에서 김오현이라는
전 세계의 보편적이면서 공통소재인 '
한 서민의 과거를 만나지만 현재를 풍
아버지'를 한국적인 감성으로 풀어냄
자하는 인생 역정을 현대사와 대비시
으로써 현지 관객과 조우할 예정이다.
키는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삶의 가치 와 존재의 이유, 그리고 끊임없이 변
ㅇ 일시: 2012년 6월 8일(금),
주되는 운명의 의미를 마주하게 될 것
19시30분 (90분)
이다. 시대가 변하고 정이 사라져 세
ㅇ 장소: 주불 한국문화원
상이 삭막해져 가는 동안 우리의 아
2 avenue d'Iena 75016 Paris
버지는 점점 작아지고 그 빈자리는 더
ㅇ 문의: 01 4720 8386
욱 커지고 있다. 모노드라마 아버지를
<파리지성>
< 보자기 - 새 생명을 품다 > 김현희보자기연구회 파리전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는 오는 6월 13일 (수)부터 2주간 우리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자수 를 통해 재현해 내고 있는 김현희 명장과 그의 자수보
자기 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보자기는 자투리천이나 헌 옷 조각으로 만들어지는 한 국 전통직물로서, 보통 선 물이나 옷들을 포장하는 기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능을 비롯하여 전통 식탁덮
상자 등에 이용하는 등 다
자수의 어울림을 통하여 우
개, 아이 옷 등에 다양하게
양한 사용법과 목적이 고안
리네 옛 여인들의 멋과 지
쓰이고 있다.
되었다.
혜를 전통적, 현대적 미적
보통 큰것, 작은것, 한겹 혹
보자기는 그 용도의 다양성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은 두겹으로 만들어지며,
은 물론이지만 미적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이
사회적 신분에 따라 화려
탁월하다. 자투리 천과 낡
전시는 한국의 미를 대표
하게 제작되기도 하였는데,
은 옷을 재활용해 만들었던
하고 아직도 면면히 이어
궁이나 부잣집에서는 비단
조각보를 활용해 만든 보자
가고 있는 한국 문화유산
또는 모시로 제작되었고,
기는 그 실용성을 높인 것
의 명장을 만나는 기회가
꽃, 구름, 학, 박쥐, 진주 등
은 물론이고 죽어 버려질
될 것이다.
의 화려한 수가 놓여 있었
작은 천에 새 생명을 불어
다. 대중의 보자기는 조금
넣고 대상을 더욱 돋보이게
2012년 6월 13일-27일
더 간단한 방식이기는 하
하는 우리 선조 여성들의
오프닝 : 6월 13일, 18시
나, 수세기에 걸쳐 실용성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이 고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과 미를 연결한 방석, 베겟
스란히 담겨있는 소중한 한
2, av d'Iena 75016 Paris
귀 장식, 여성복인 배자 저
국 규방 문화이다.
고리에 붙이는 장식, 작은
이 전시회에서는 보자기와
Tel. 01 47 20 83 86 <파리지성>
2012년 7월 개강일 2012년 6월 25일
빈치칼럼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9
선과 악의 끝없는 싸움-2 "관심이 얼굴을 만듭니다." Endless war between the Goodness and Devil-2 Virtue triumphs over vice 모든 것은 관심이라는 초점 안에 들 어왔을 때부터 실제화되기 시작합 니다. 관심의 밖에 있는 것은 세상에 존재 하고 있을 뿐, 자신과는 상관이 없는 일로 치부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입 니다. 그러한 관심이 마음을 움직이 고 그 마음이 생각을 낳으며 생각이 행동으로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마음이 가 있는 바로 그곳으로 결국 몸도 따라 가게 마련입니다. 사 람의 마음과 생각과 정신을 담고 있 는 것이 곧 육체이며, 육체는 다만 마 음이 지향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고 그 마음이 향한 곳에 모든 것을 집중시키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분망하고 복잡하게 되면 육신이 피곤해지고 힘이 들게 되는 것은 자명한 이치일 것입니다. 이 세상은 빛과 어둠으로, 선과 악 으로,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선택한 세계 로 운명이 주어지게 됩니다. 각자는 자신이 정한 생의 목적과 목표를 향 해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을 통해 자 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 습니다. 인생은 이렇듯, 자신이 매 순간 선택 한 길로 미지의 세계를 향해 항해를 시작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좋 아하는 기호가 있고 그 좋아하는 것 에 길들여지게 됩니다. 그 좋아함의 정도가 도를 넘게 될 때, 우리는 이것 을 ‘마니아’라고 부릅니다. 마니아 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분야 들이 있습니다. 스포츠와 게임과, 승 마, 카레이스 등, 심지어 만화 마니아 도 있습니다. <어둠에 묻힌 빛! 때는 서부 개척기 의 어느 한 곳. 아직 완성되지 않은 문명의 변혁기에 세상을 지배하려
는 미증유의 거대한 힘이 밀려온다. 이들은 바로 악마의 사제들. 수년 전 하나의 석상에서 빠져 나온 악마가 세상을 향해 그 침울한 미소를 보낼 때, 불사의 전사가 나타나 이들의 절 대 힘과 맞선다. 끝없는 선과 악의 싸 움. 신과 악마를 대신한 전사들이 윤 회를 거듭하면서 싸우는 동안 세상 은 차츰 악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그 리고 이젠 더 이상 빛이 어둠을 밝히 지 못하게 되었다…. 순수했던 이반 의 영혼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강렬 한 부정을 통해 악마의 존재를 확인 하고 이를 받아들여 불사의 몸을 얻 는다. 순수했던 영혼의 타락, 그리고 절규. 영혼과 맞바꾼 영생의 삶을 통 해 이반 아이작은 과연 무엇을 할 것 인가!?> 이 시놉시스는 무슨 대단한 대서사시이거나 공상과학SF 영화의 내용이 아닙니다. 십 수년 전 출판되 었던 ‘소년 챔프’란 만화책의 줄거 리일 뿐입니다. "디아블로3에 발칵, ‘악마의 게임’ 이 한국을 강타했다"는 헤드라인은 요즈음 인터넷을 타고 흐르는 마니 아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게임프로그램인 ‘디아블 로3 ‘가 출시 하루 만에 10만장 이 상 팔렸다는 것과 소량의 한정판이
순식간에 동이 났고 심지어 중고가 4배 웃돈까지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 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일반판을 사 기 위해 인터넷쇼핑사이트가 마비 가 될 정도이며 할인점 마트에서 한 정판을 사려는 고객들이 문을 열기 전부터 장사진을 이루었다는 소식 을 통해서도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 지 가늠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 명칭인 ‘디아블로Diablo’ 라는 말은 스페인어로 ‘악마’라는 뜻이며 사용자가 악마와 싸우는 스 토리가 그 골격을 이루고 있다는 것 을 알게 됩니다. 한자로는 암흑파배 신暗黑破坏神이라 표기한 것을 미루 어 ‘암흑의 전투사’정도로 이해가 됩니다. 게임스토리에 등장하는 캐 릭터는 수도사, 마법사, 야만용사, 악 마사냥꾼 등이며 악마와의 싸움이라 이벤트도 없이 무차별적인 폭력이 계 속된다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게임은 레벨 60이 최고 로 각 단계가 일반, 악몽, 지옥, 불지 옥이 차례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 게임은 세계 최초로 배틀 넷이란 게임서버를 사용한 온라인 게임으로 컴퓨터게임을 사람과 기계 간의 싸움에서 사람과 사람 간의 싸 움으로 바꾼 것이 특징으로 인터넷
활성화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고 있 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게임마 니아들은 ‘게임 하는 데 이유가 어 디 있냐’는 답변을 하며 일주일 내 내 하루 20 시간씩 해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캐릭터가 더 강해지고 커지는 것도 온라인 게임 의 중요한 재미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실과 달리 외부의 압박과 스트레스 가 없다는 점이라고 말합니다. 마니아mania란 어떤 취미나 기호품 에 푹 빠져 있는 광적인 열중을 말합 니다. 오늘날 수많은 분들이 셀 수도 없는 분야에 마니아들이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마니아라는 말의 의미는 라틴어mania에서 온 말로 "정신이상 이나 광기insanity, madness,"를 의 미하며 불어 manie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말입니다. 이 마니아의 어원은 ‘생각하다, 마음을 불러 일 으키다, 격노하거나 맹렬하다’는 의 미를 지닌 뜻으로, 본디 마음mind에 서 비롯된 것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 다. 마음에 품은 관심은 결국 몸에 깊 숙이 배어 그것과 닮은 사람이 되고 말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알고 있는 것만큼 보고 느끼기 마련입니다. 자신의 취미와 기호가, 이러한 디아블로나 악마들과 싸우는 것으로 관심을 갖게 될 때, 자 신의 영혼은 점점 고갈되고 지쳐갈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가꾸기 위해서, 진실을 통한 끝없는 열정으로, 그리고 선으 로 도처에 숨어 도사린 악을 이기겠 다는 희생 없이는 현실이 변화되기 는 어려울 것입니다. 인생에서 사랑과 진리를 따르는 단 하나의 길은, 끊임없는 외부와의 싸 움일 뿐만 아니라, 자신과의 싸움에 서 이기는 것임을 깊이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정 택 영 (화가) www.jungtakyoung.com Restaurant coréen
HANSU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월요일 휴무
재외동포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10
유럽한인체육대회, 축제로 꽃피다 축구대회에 10개국 12개 팀 400여명, 골프대회에 8개국 110여명 참가
▲ 축구경기 전 10개국 12개 선수단과 '2012 런던올림픽 한인지원단'이 함께 개회식을 가졌다 제1회 유럽한인체육대회가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을 비롯 해, 유상근 유럽총연 부회장( 독일), 최병원 프랑스 한인회 장, 장영재 이탈리아 한인회 장, 이존택 덴마크 전 한인회 장, 한만승 벨기에 한인회장, 김태자 스웨덴한인회장, 강성 희 스위스한인연합회장, 박영 근 한인회장 등이 선수단장으 로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 26 일 영국 런던에서 성공리에 열렸다. '2012런던올림픽한인지원단 (단장 김진호)' 등이 각국 선
수단을 응원 지원한 가운데 런던 외곽지역 사립학교재단 의 광활한 천연 잔디구장과 영국 서리주 알폴드 윌드우드 골프클럽에서 치러진 이번 대 회는 대한축구협회장배(회장 조중연) 제1회 유럽한인축구 대회와 제1회 유럽한인골프 대회로 나누어 26ㆍ27일 이 틀동안 시종 축제 분위기속에 서 진행됐다. 26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시 작된 축구대회의 경우, 영국 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 페인, 덴마크, 네델란드, 오스
트리아, 벨기에, 스웨덴, 스위 스 등 10개국에서 12개 팀이 출전해 독일팀이 첫 대회 우 승컵을 안았으며, 축구경기 가 진행되는 동안 출전을 하 지 않은 행사 참여자들을 위 해 족구대회와 다트게임이 번 외경기로 실시됐다. 축구대회를 마친 뒤에는 행 사 현장에서 바비큐 파티와 여흥시간을 갖고 상호 친목 과 우의를 다졌으며, '2012런 던올림픽 한인지원단'을 비롯 한 현지 자원봉사자 약 200 여명이 자비로 구입한 식사
와 음료, 다과를 각국 선수단 과 응원단에 제공해 눈길을 모았다. 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독일팀 에게는 조중연 축구협회장이 마련한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0유로가 주어졌다. 준우 승팀인 영국 YB팀은 트로피 와 상금 1,500유로, 3위 팀 영 국 팀 트로피와 상금 1,000유 로를 각각 수여됐다. 특히 이날 축구대회는 현지 에서 현역으로 활동하는 전 문 심판진이 '화합과 친선 도 모'라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선수끼리 상호 물리적 충돌을 한 프랑스팀과 덴마크팀을 몰 수게임으로 실격 처리하는 등 대회를 엄격히 진행하는 태도 를 보여 한층 행사를 돋보이 게 했다. 27일 오전 11시에 추규호 재 영한국대사, 조중연 대한축구 협회장, 백만섭 세계한인골프 협회장, 박종범 유럽총연 회 장 을 비롯한 유럽한인 100 여 명이 참가한 골프대회는
100여명이 출전해 영국한인 박익현씨가 개인전 우승(그 랜드 위너)을 거두며 우승컵 과 대한항공 항공권 을 부상 으로 받았다. 또 이날 대회에 서는 오스트리아선수단이 단 체전 우승을 거뒀으며, 벨기 에 한만승 회장이 그룹A 준우 승을, 프로골퍼 생활을 앞두 고 있는 빼어난 미모의 영국 한인 꿈나무 인지 양이 '그랜 드메달리스트' 상을 받았다. 한편 재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이번 체육대회에 앞서 25일 오후 6시 유럽 내 유일한 코 리타운인 런던 뉴몰든에 자리 잡은 재영한인종합회관 회의 실에서 박종범 유럽총연 회장 과 김다현 고문, 이봉철 수석 부회장, 유상근ㆍ조현자ㆍ천 순복 부회장 등 상임이사진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차 상임이사회를 열어 유럽 한인사회의 화합 방안과 유 럽총연을 보다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 의했다.
"한반도 통일, 세계 한민족 역량 모아야" 김현욱 평통 수석부의장, '제15기 아시아 지역회의'서 강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현욱 수 석부의장은 "한반도 통일에 있어 서 정부의 노력 뿐만 아니라 세 계 각 지역에 흩어진 한민족의 역 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 조했다. 지난 29일 저녁 서울 쉐라톤 워커 힐 호텔에서 열린 김현욱 수석부 의장 주최의 환영만찬을 시작으 로 제15기 민주평통 해외지역회 의(아시아지역)가 성대히 열렸다. 내달 1일까지 3박 4일간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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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일본, 중국 등 아 시아지역 12개 협의회, 자문위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현욱 수석부의장은 환영사에서 "일본, 중국, 서남 및 동남아시아, 베트남 등에서 오신 자문위원들 을 환영한다"며 "우리 모두 평화 통일의 전도사로서 국제사회 협 력에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7일 열린 미주지역회의에 이어 개최된 이번 아시아지역 회
의는 통일문제에 대한 아시아지 역 자문위원의 의견을 수렴하고, 동포사회의 통일 공감대 확산, 향 후 활동 방향 등을 모색한다. 특히, 협의회별 회의는 △북한인 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 력방안 △해외거주 탈북자의 효 율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방안 △ 민주평통 해외조직 활성화 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 정책건의 할 예정이다.
재외동포 / 공지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11
다문화가족 어깨동무 '해피트레인' 휴먼인러브, 코레일과 함께 강원도 기차여행
국제구호단체 '휴먼인러브'(이 사장 김영후)는 지난달 26일 한
국철도공사 코레일과 함께 강 원도 화천군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어깨동무 해피트레인'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여행 기회가 적은 다문화가족에 기차여행과 지역 체험활동을 제공함으로써 한 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나아가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한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휴먼인러브 관계자는 "필리핀 에서 오신 유디 씨는 "기차여
행은 처음"이라며 설레는 표정 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이들 이 서로 친해져 함께 자전거를 타고 평화의 종을 울려보는 등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 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40 여명과 '휴먼인러브' 관계자, 코 레일 용산역 역장을 비롯한 코 레일 사회봉사단과 믿음여행 사, 화천군청 임직원 등 총 50
여명이 참여했으며, 서울 용산 역에서 출발해 강원도 화천 붕 어섬, 파로호와 평화의 댐, 세 계평화의종공원을 탐방하고 돌 아왔다. 단체 관계자는 "국제구호개발 NGO인 휴먼인러브는 앞으로 도 다문화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다문화가정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일예배 : 오후 2시30분(본당) 수요예배 : 저녁 7시3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새벽예배 : 월~토 매일 오전 6시10분 Laplace 선교&교육관 기타모임 : 청년회(토5시), 제자훈련(목10,토15시),
일요일 휴무
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파닭, 갈비전골 사랑방 - 8인실 오픈
사역훈련(주10시), 중고등부(주일1시), 어린이부(주일14:30), 성경공부(목10시).
공지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12
제1회 파리세종학당
"재불한인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한국어말하기대회'
2012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재불한인회 "한인회비 및 후원금 납부자 명단"
제 1 회 파리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세상을 담는 아름다운 그릇, 한국어, 한글
1er concours de discours en coréen
Ma Corée, Mon coréen !! L’Institut Roi Sejong à Paris organise, cette année pour la première fois,
le concours de discours en coréen. Concours de discours en coréen
프랑스 '파리세종학당(King Sejong
행사 일정 안내
Samedi 07대회 juillet 2012 – 18h 참가: 15h 신청 마감 : Institute,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6월20일(수), 17시까지 Ouvert à tous 학당장 : 임준서)'이 오는 7월 7일 ( Inscriptions auprès concours.sejong.paris@orange.fr de1차 예선 : 6월23일(토) 14시, 토, 15시-18시), 2011-2012년도 (date limite : 20 juin à 17h, épreuve préliminaire : samedi 23 juin à 14h) 장소: 파리세종학당 정규 프로그램의 종강행사 겸Concours "제1 de 본선 (débutants, : 7월7일(토) 15시-18시, discours intermédiaires, avancés, dont le대 thème est « Ma Corée, mon coréen ») 추후 통보 회 파리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장소: Lecture des poèmes coréens, présentation des scènes 회"를 개최한다. coréennes (par les élèves Sejong ou autres) Exposition des livres, des photos sur la Corée
행사 참가 방법 이번 '한국어 말하기du대회' 행사는 Présentation programme de coréen (cours de coréen, voyage en Corée 온라인 참가 신청 : - stage수료생 linguistique et culturel, assisté par l’enseignant de 파리세종학당 뿐만 아니라, concours.sejong.paris@orange.fr coréen) 프랑스 전 Pot 지역에서 : Cocktail 한국어를 à la coréenne배우 - boissons plats coréens et제출 서류 : 참가 신청서 고 있는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 파리세종학당 누리집 (www. Information sur le programme de coréen 어 말하기 능력의 향상 및 Info-sejong@orange.fr 한국어 institut-sejong-paris.org) 에서 내 려받기, 증명사진 1장, 신분증 (혹은 학습에 대한 관심을 고양시키기 위 à Paris Institut Roi Sejong & Han-Seine 여권) 77 Avenue Parmentier 75011복사, Paris 발표문 (1page/ 5분) 해 마련되었다.
33-(0)1 43 53 39 35, 33-(0)1 40 21 24 07
-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http://www.institut-sejong-paris.org/ 대회 참가 자격은 한국어를 배우고 행사 후원 업체 있는 현지인들로, 자신의 한국어 수 아시아나 항공사, 현대자동차, 준(초급/중급/고급)에 맞춰 참가가 문화공간 한센…
가능하다. 참가서류 신청 마감은 6
-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 2012년 재불한인회비 및 후원금을 납부하신 재불 한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납부자명단은 재불한인회 홈페이지(www.koreanfr.org)를 통하여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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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
Em
M
행사 문의 안내
Centre d’Etudes
sur la langue 월 20일(수)까지이며, 서류심사 후 et la civilisation Françaises et CO réennes 프랑스 파리세종학당 사무국 6월23일(토) 예선을 거쳐, 오는 7 전화 문의 (화-금, 10시-12시, 15 월7일(토) 본선 대회를 치루게 된 시-17시) : 01 43 53 39 35 (한국 다. 대회 수상자들은 파리세종학당 어 안내), 01 40 21 24 07 (한국어/ 의 입상 증서와 아울러, 파리세종학 불어 안내), 당과 협찬기업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메일 문의: info-sejong@ orange.fr 소정의 격려상품을 부상으로 받게 ☻ 주소 : Institut Roi Sejong à Paris 된다. 행사 후원 및 격려상품 협찬 (Han-Seine), 75-77 avenue 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업체는 파리 Parmentier 75011 Paris 세종학당 사무국으로 본선대회 전 ☻홈페이지: www.institut-sejongparis.org 까지 연락하면 된다.
문화
NO. 621 / 2012년 6월 6일(수) - 13
제8회 한불청년작가 정헌메세나상 수상자 마리옹 아르뒤엥 전시회 각해낸 형상을 에스키스로 만들어
터 프랑스작가에게도 문호를 개방
준비하며 캔버스위에 아크릴 기법
한 이후 전국에서 프랑스 청년작가
2012년 청년작가상 수상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하는 마리옹 아르
으로 구사해 놓고 있다.
들도 응모해오고 있다.
뒤엥 작가 입니다. 그는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한2011년부터
잔상의 흔적처럼 표현된 형상들은
수상작가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으
화단에 데뷰하여 활발한 활동을 시작 하였습니다. 정헌메세나 설립 이
겹치거나 빗겨져나가는 반복의 리
로는 파리에서 수상작가의 개인전
후 여덟번째 수상자로 미술애호가 여러분께 새롭게 선보이는 이 작가
듬이 강조된 3차원의 기하학적인
개최와 창작지원금 4000유로를 부
는 평론가 떼오도라 도메네크가 평문에서 말하고 있듯이 일상에서 느
신비한 세계를 보이게한다. 배경의
상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콩쿠르는
낀 실제의 공간을 인식한 후 남겨진 '잔상'을 더듬으며 희미해진 기억
우주 공간처럼 넓고 깊은 무한대에
매년 11월에 있으며 선정된 수상자
의 공간을 화면에 구성 하며 발전시킨 기하학적인 형상을 찾아내는 미
자리한 율동적인 입체적 형상들은
전시회는 다음해 6월중 개최 한다.
묘한 작업을하고 있습니다.
이그러지기도 하고 날라가 없어질
2012년 제8회 정헌메세나 청년작가상 수상자 전시회 초대의 말씀
것같기도한 가벼움으로 해서 4차원 마리옹 아르뒤엥은 성공된 앞날을 약속하고 있는 젊은 작가 입니다.
의 세계로 불현듯 떠돌아 다니 듯하
성공의 길로 꾸준히 걷도록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 작가가 최종적으로 결정한 고집
(재)정헌재단 이사장 이 영숙 정헌메세나협회(회장 오천룡)는 제 8회 한불청년작가상 콩쿠르 수상 작가 마리옹 아르뒤엥 ( Marion HARDUIN )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아르뒤엥 작가는 작년11월 유럽각 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작가와 프랑 스 국내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작가 들이 지원한 콩쿠르에서 최우수 작 가로 선정되어 6개월간 수상자개인 전에 출품할 신작을 제작해 왔다. 1986년 파리 출생인 아르뒤엥은 2011년 파리국립고등미술학교를 졸업하자 곧 활발히 화단에 데뷔하 였다. 미술학교 재학시 다이아몬드 상(Prix Diamond)을 수상으로 뉴
욕에서 데생연수 과정을 밟고 또한 베를린 미술아카데미에서 6개월간 데생을 연수했다. 시간의 흐름과 함께 평상시 살고있 는 공간을 느끼며 잔상으로 남는 현 장감각을 어떻게 조형적으로 표현 해야하나에 대한 연구를 먼저 데생 과 크로키로 착수하는 청년작가 아 르뒤엥은 죠셉 보이스의 창작방향 이였던 '형상 생각해내기'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아르뒤엥은 시시각각 우연히 마주치는 현실의 공간을 두 가지로 '보이는 공간'과 '상상의 공 간'으로 나누어 생각하기시작하였고 두 공간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생
은 한번 사용한 형상과 색면의 미묘 한 뉴앙스를 절대로 반복하지않으 려하면서 작업한 철저함 흐른다. 아르뒤엥은 현시대작가 싸롱으로 유명한 '싸롱 레알리떼 누벨' 청년부 초대작가로 두번 연속 출품했다. 정헌재단( www.jung-hun.com ) 에 의해서 2003년 파리에 설립된
월4일까지 이다. 전시회장소와 전시기간은 다음과 같다. 마리옹 아르뒤엥( Marion HARDUIN) 수상자 개인전 오프닝 리셉션 : 2012년6월7일 (목) 18H부터 ATELIER GUSTAVE Galerie d'Art Contemporain
따라 유럽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
36 RUE BONSSONADE
들을 지원할 때 대상 작가의 연령
75014 PARIS France
을 35세 미만으로 정했고 활동분야
www.ateliergustave.org
는 평면회화에 국한시켰지만 수상
Tél. : (33) 1 45 38 94 11
자 선발 콩쿠르에 프랑스, 독일, 영
2012년6월5일 - 6월19
국, 이태리 및 벨지움등 유럽 각국에
갤러리 오픈시간 :
서 활동하는 한국작가들이 매년 많
화요일 - 일요일 14H-19H30
이 응모해오고 있다. 5회 콩쿠르 부
갤러리 휴관 : 월요일
v. M
ar
ce
au
주일예배 : 오후2시
Tel. 01.4687.2351 / 06.8033.3545
출기간은 2012년 10월31부터 11
정헌메세나협회는 그 설립목적에
A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2013년 제9회 콩쿠르 응모서류 제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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