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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22

2012년 6월 13일(수)

www.parisjisung.com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예술이 만드는 삶 "예술이 그대의 성품을 만듭니다." "We live with arts and then our life forms us" 한류-웨이브가 파리뿐만 아니라 유럽과 미국까지 퍼 지는 가운데 한국의 국가 브랜드 이미지가 날로 승 승장구하는 모습을 봅니다. 네트워킹으로 점점 더 좁아 져 가는 지구촌 속에 한국 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드높여가는 모습을 불 때, 가슴 뿌듯하다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루가 다 르게 늘어가는 한국 레스토 랑도 한몫을 더하고 있습니 다.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 류의 바람을 타고 불어온 한국음식 맛에 매료되고 꼬 레앙 레스토랑 앞에 줄을 선 모습을 종종 보면서 자 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유월 초, 파리 4구에 위치한 시테 인터네셔널 데 자르 Cité international des arts 에서 음악콘서트가 열 렸고 이 연주회가 끝날 무 렵 피리로 연주한 '아리랑' 가락소리가 파리의 어둠 속 으로 조용히 울려 퍼졌습 니다. 우리의 삶 속에 아리랑 가

락소리는 가슴속 깊숙이 파

감흥의 맛을 더한 것은 도

의 만남은 삶에 지친 사람

고들었습니다. 물론 이날

미니끄 모리지 씨의 폴 발

들의 마음과 영혼에 새로운

열린 콘서트는 '삼인조음악

레리 시낭송이 연주 사이

자양분과 에너지를 불어넣

가들 Trio à Cordes Pincées

나지막하게 심금을 울리기

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de Paris'의 협연과 피아니

도 했고, 무대에 전시된 장

존 루벅 John Lubbock 이

스트 가브리엘 견윤성 선생

밥티스트 오천룡 화백의 현

말했듯, '찬란한 태양이 꽃

과 김민경씨의 피아노 연주

대회화 작품 때문이기도 했

에 색을 칠하듯, 예술이 우

로 쇼펭의 Andante Spianato

습니다. 과연 음악과 시와

리의 삶을 아름답게 색을

et grande polonaise Nocturne

회화가 앙상블을 이룬 다

칠해 주는 것입니다. As the

op. 27 n. 2 와 슈베르트의

장르 간 협업을 이룬 융합

sun colors flowers, so does art

Imprompyus n.3 곡이 아련

과 통섭의 예술임을 실감케

color life.

하게 울려 퍼진 날이었습

했습니다.

물론 예술이 빵이거나 당장

니다.

바쁜 우리의 일상 속에서,

우리의 욕구와 주머니를 채

이 연주회에서 더욱 예술적

잠시의 휴식을 통한 예술과

워주는 물질은 아닙니다.

예술은 어쩌면 그와는 반대 로 우리의 현실생활과는 좀 동떨어진 존재일지도 모릅 니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 들은 예술의 필요성을 역설 하고 예술과 가까운 친구가 되려 함에도 불구하고 정작 예술의 현장에 다가가려는 노력에는 인색하기 짝이 없 는 것입니다. 대개의 대중 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 속에서 사람을 만나 교제를 하고, 사업과 관련된 협상 과 로비를 하며, 돈벌이에 급급한 나머지 이를 위해서 는 최우선으로 실행을 하고 그 외의 문화예술에 관한 감상과 참여는 아예 계획 에도 없거나 있어도 인색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우리 의 삶이 돈으로 전부를 해 결해 나갈 수는 없는 것임 을 모두가 잘 알고 있습니 다. 그의 인격과 심리적 안 정, 정신성과 영혼의 문제, 교양, 성품 등의 문제는 돈 으로 사고 팔거나 채워 넣 을 수 없는 것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 (9면으로 이어짐)



한인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3

'2012 베스트공관장' 선정 - 26일 국회서 시상식 정상기(대만), 박흥신(프랑스), 김경식(쿠웨이트), 황의승(칠레), 정만영(청뚜) 공관장 수상자로

▲ 왼쪽부터 정상기(대만), 박흥신(프랑스), 김경식(쿠웨이트), 황의승(칠레), 정만영(청뚜) 공관장 '2012 베스트공관장 상(賞)' 수

던 고웅한국학교 재건축 문제를

또한 세종학당이 사천사범대학

이 열린다.

상자로 박흥신 주프랑스대사와

원만하게 해결하는 데 일조했다.

대학 내에 개설되도록 노력했다.

'2012 베스트공관장상 선정위원

김경식 주쿠웨이트대사, 황의승

정 대사의 노력으로 고웅한국학

주칠레대사, 정상기 주대만대표

교는 올해 5월 기공식을 가질 수

▲선정위원회= '2012 베스트공관

지를 벗어나기가 어렵다는 점을

부 대사, 정만영 주청뚜총영사가

있었다.

장' 선정위원으로 수고해주신 분

감안해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

회'는 공관장이 수상을 이유로 임

은 다음과 같다.

석한 한인회장들한테 시상해 공

'2012 베스트공관장 상 선정위

▷김경식 주쿠웨이트대사=쿠웨이

이기택 해외한민족교육진흥회

관장에 전달토록 했다.

원회'(위원장 이기택 해외한민

트한인회가 제1회 자선음악회를

이사장(전 민주평통 수석부의

26일의 시상식에는 이기택 이사

족교육진흥회 이사장)는 6월 7

개최할 수 있도록 공연장을 섭외

장), 김덕룡 세계한민족공통체재

장, 김덕룡 총재, 서병수 새누리

일 해외 교민사회에서 추천된 10

하는 등 한인회와의 교류를 끊임

단 총재,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

당 사무총장, 김성곤 국회의원 등

개 지역 공관장들을 대상으로 심

없이 이어오고 있다. 대사관은 또

총연합회장, 윤경로 재외교육진

국내 명사들이 참여해 축하할 예

사에 들어가, 위의 5개 공관 공

한 지난 5월에는 한국주간 행사

흥재단 상임대표, 이구홍 해외교

정이다.

관장을 영예의 수상자로 최종 선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포문제연구소 이사장(재외동포

또 해외에서는 세계한인회장대

재단 4대 이사장), 이갑산 한국

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유진

▷황의승 주칠레대사=한국대기업

시민사회네트워크 상임대표, 이

철 미주총연 회장, 오공태 재일

▲영예의 수상자들

들이 칠레에서 사업을 펼치도록

종환 월드코리안신문 대표.

민단 단장, 정효권 재중국한국인

▷박흥신 주프랑스대사=지난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재

K-POP공연을 프랑스에서 최초

칠레한국상공인회에 대한 지원활

▲시상식=수상자들에 대한 시상

은호 아시아총연회장, 김근하 캐

로 개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동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식은 6월 26일(월) 오전 10시반

나다총연회장, 장홍근 중남미총

선정됐다.

정했다.

회장, 박종범 유럽총연회장, 승

국회의원회관 신관 제1세미나실

연회장, 임도재 아중동총연회장,

매진하고 있으며, 주프랑스공관

▷정만영 주청뚜총영사=관할지역

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 직후

홍영표 대양주총연회장 등 세계

페이스북을 통해 교민과의 신속

이 넓은 지역 공관장임에도 불구,

에는 본지와 세계한인유권자총

각지의 한인회장과 한인사회 지

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마다 연 3~4회 순회영사 업

연합회(회장 배희철), 김성곤의

도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축하할

무를 실시했다. 한국 김치를 중국

원실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선

예정이다.

사회에 소개하는 일도 앞장섰다.

과 재외동포투표 향방' 심포지엄

시떼 기숙사 한국관 건립추진에

▷정상기 주대만대표부 대사=막혔


이슈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4

유로 2012 개막, 유럽의 월드컵 9일 새벽 개막 유로 2012 즐기는 '3가지 관전 포인트' 4년에 한 번, 올림픽이 열리 는 해에 개최되는 유로대회 는 단일 축구 이벤트로는 월 드컵 다음으로 규모가 크다. 흔히 유로가 '브라질과 아르 헨티나가 빠진 미니 월드컵' 이라 불리는 것도 대회가 가 진 위상을 말해 준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 동 개최하는 유로 2012는 잉글랜드가 예선 탈락했던 유로 2008 대회와는 달리 유럽의 강자들이 대부분 본 선에 진출해 더욱 치열한 접 전을 예고하고 있다. 9일 새 벽 폴란드와 그리스의 개막 전을 시작으로 24일간 펼쳐 질 유럽 최대 규모의 축구대 회를 더 즐겁게 관전하기 위 한 포인트를 짚어 보자. [관전포인트 ①] 전차군단의 화력, 스페인의 막강 중원 뚫 을 수 있나 현재 세계 축구의 중심은 단 연 스페인이다. 스페인 프리 메라리가의 '양강' FC바르 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주축 선수들로 구성된 스페 인 대표팀은 유로 2008과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이 그 위용을 말해준다. 특히 샤비 에르난데스와 안 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 오 부스케츠, 세스크 파브레 가스(이상 FC바르셀로나),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 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후안 마타(첼시) 등 으로 구성된 스페인의 미드 필드진을 상대로 높은 점유 율을 유지하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이번 스페인 대표팀 이 절대 상대해 볼 수 없는 ' 난공불락'은 아니다. 바로 수 비의 핵이자 대표팀의 주장 카를레스 푸욜과, 스페인 대 표팀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 고 있는 다비드 비야(이상 FC바르셀로나)가 부상으로 유로 2012 명단에서 제외됐 기 때문이다. 유로 2008과 남아공월드컵 우승으로 더 오를 곳이 없는 '정상의 허탈 감'도 스페인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현재 스페인 대표팀에게 가 장 위협적인 대항마로 꼽히 는 팀은 역시 '전차군단' 독 일이다. 독일은 남아공 월드 컵에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 돋움한 메수트 외질(레알 마 드리드)을 중심으로, 토마 스 뮬러와 마리오 고메즈(이 상 바이에른 뮌헨)로 이어지 는 공격진이 매우 위력적이 다. 여기에 '애국 스트라이 커' 미로슬라프 클로제(SS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의 전통 한식당

Restaurant

AHSSI

Reservation : 01 42 60 95 54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라치오)도 조커로 활약할 예 정이다. 그는 전성기가 지났 다는 평가를 받다가도 대표 팀 유니폼만 입으면 무서운 골잡이로 돌변한다. 특히 독 일은 4년 전 유로 2008 결 승에서 스페인에게 0-1로 패한 바 있기 때문에 승리욕 도 강하다. 지난 남아공 월드컵 결승에 서 스페인과 연장 접전을 벌 였던 네덜란드도 우승후보 로 손색이 없다. 특히 프리미 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로 빈 반 페르시(아스널FC)와 2011-2012 UEFA 챔피언 스리그에서 맹활약한 '노안 의 폭격기' 아르헨 로벤(바 이에른 뮌헨) 듀오의 득점력 이 최대 강점이다(놀랍게도 로벤이 한 살 어리다). 이 밖에 크리스티아누 호날 두(레알 마드리드)라는 유 럽 최고의 슈퍼스타를 보유 한 포르투갈도 사상 첫 우 승을 노린다. 최근 A매치에 서 21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

세를 탄 프랑스도 'AGAIN 2000'을 외치기에 부족함이 없는 강호다. [관전포인트 ②] 잉글랜드, 루니가 돌아올 때까지 무조 건 버텨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는 한국 선수들과 인 연이 깊다. 이영표(토트넘), 설기현(레딩FC, 풀럼FC), 조원희(위건 애슬레틱FC), 이동국(미들스브로), 김두 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 FC) 등이 뛰었던 바 있고, 현재도 박지성(맨체스터 유 나이티드 FC), 박주영(아스 널), 이청용(볼튼 원더러스 FC), 지동원(선덜랜드)이 활약하는 리그가 바로 EPL 이다. 그래서 EP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타리그 선수들에 비해 한국 축구팬들에게 친 숙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 고, 자연스럽게 잉글랜드 대 표팀 역시 한국 팬들에게는

매우 익숙하다. 하지만 높은 인지도에 비해 잉글랜드가 유로 대회에서 이룬 업적은 초라하기 그지 없다. 잉글랜 드는 지난 1960년 유로 대 회가 시작된 이후 13번의 대 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차 지하지 못했다. 1958년과 1996년에 3위에 오른 것이 잉글랜드가 유로대회에서 얻은 최고의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잉글랜드 대표팀에 대한 기대치는 그 리 높지 않다. 프랑스·스웨 덴 같은 강호와 같은 조에 속 해 있는 것도 문제지만, 잉 글랜드의 에이스 웨인 루니 (맨유)가 조별예선 두 경기 (프랑스, 스웨덴전)에서 뛸 수 없다는 점이 가장 치명 적이다. 루니는 지난해 10월 18일 몬테네그로와의 유로 2012 예선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걷어 차면서 퇴장을 당해 2 경기 출장 정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 팀에는 루니 외에 대니 웰 백(맨유), 앤디 캐롤(리버 풀), 저메인 데포(토트넘)까 지 총 3명의 공격수가 더 있 다. 하지만 이들 중 그 누구 도 루니를 대체할 수 있는 기 량과 경력을 갖지 못했다. 루 니는 오는 20일 우크라이나 와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에 출장할 수 있지만, 이미 잉글랜드의 8강진출이 물 건 너간 이후일 수도 있다. 결국 잉글랜드는 루니가 빠 져 한층 허약해진 공격진에 의존하기 보다는 다른 방법


이슈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5

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스티븐 제

오히려 기대를 가져 볼 팀은 개막전

라드(리버풀), 애슐리 영(맨유) 등

을 치르는 폴란드다. 사실 폴란드 역

슈팅력을 갖춘 미드필더들이 적극

시 역대 유로대회 성적은 썩 좋지 못

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의 활로

하다. 유로 2008에서 유로 본선에

를 풀어가야, 험난한 조별예선을 헤

첫 선을 보였지만 1무2패로 조별예

쳐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선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유로

현대차'유로2012 i30 경품 대잔치'진행

2012에서 폴란드는 만만치 않은 전 [관전포인트 ③] 폴란드, 28년 만에

력을 과시할 복병으로 꼽힌다. 특히

개최국 우승 감격 재현할까

분데스리가 2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유로대회에서 개최국이 우승 트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3인방(우카

피를 가져간 경우는 총 3번이었다.

시 피슈체크, 야쿱 브와쉬치코프스

하지만 1984년의 프랑스를 마지막

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은 폴란

으로 지난 24년 동안 개최국의 축구

드의 자랑이다.

팬들이 마지막 순간에 환호하는 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아스

은 일어나지 않았다. 특히 지난 유

널의 주전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치

로 2008에서는 공동 개최국이었던

에스니 역시 폴란드 대표팀에 합류

오스트리아와 스위스가 나란히 조

한다. 그는 아스널에서 달던 13번을

별예선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유로

잠시 내려 놓고, 주전 골키퍼를 상징

2012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하는 등번호 1번을 달고 폴란드 대

공동개최된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유로

6개 국가를 모두 맞춘 응모자 중

2012'의 전국민적인 붐 조성과 국

한 명을 추첨 해 유럽 전략형 차종

내 대표 축구 후원 기업 이미지를

i30를 경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강화하기 위해 '유로2012 i30 경

또한 응모 고객 100명에게 추첨을

품 대잔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통해 유로 프리미엄 축구공도 증

표팀의 골문을 지킬 예정이다.

11일 밝혔다.

정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고객

2002년 월드컵에서의 일본과 마찬

폴란드의 선전이 기대되는 또 하나

이번 이벤트에 참가를 원하는 고

들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당

가지로 결승전과 폐막식을 주관하

의 이유는 바로 상대적으로 무난한

객들은 21일까지 현대차 홈페이

첨자는 7월 4일 현대차 홈페이지

는 우크라이나는, 지난 2006 독일

대진운이다. 폴란드는 스페인, 독일,

지(www.hyundai.com)에서 유로

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르며 돌풍을 일

네덜란드, 프랑스 등 우승후보들을

2012 대회 우승이 예상되는 1개

한편 현대차는 지난 '유로 2008'

으켰던 팀이다. 하지만 지난 남아공

모두 피했다. 8강 진출을 넘어 A조

국과 본선 16개 참가국 중 5개 국

에 이어 '유로 2012'를 공식 후원

월드컵에서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

1위를 넘볼 수도 있다. 단, 그리스와

가를 입력해 응모하면 된다.

하고 대회가 진행되는 6월 한 달

했다. 이번 유로 2012에서도 조편

의 첫 경기가 관건이다.

현대차는 유로 2012 대회 결승전

간 국내에서 유로 2012 쇼카 전

성(잉글랜드, 프랑스, 스웨덴)이 그

이 종료되는 시점, 우승 국가와 함

시, 게릴라 로드쇼 등 다양한 마케

리 좋지 못하다.

께 현대차가 뽑은 5개 국가 등 총

팅을 펼칠 예정이다

나달, 프랑스오픈 제패…7회 우승 신기록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라파

만에 갈아치웠다.

재개됐다. 전날 경기는 나달이 조코

엘 나달(26/스페인)이 프랑스오픈

나달은 2005년 처음 프랑스오픈에

비치에 세트스코어 2-1(6-4 6-3

테니스 7회 우승의 새 역사를 썼다.

서 우승한 이후 2009년(16강 탈락)

2-6)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다. 프

나달은 11일 오후 8시(한국시각) 프

을 제외하고 매년 우승하는 압도적인

랑스오픈 결승이 당일 내 결판이 나

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실력을 과시해왔다. 2010년 대회부

지 않은 것은 1973년 이후 39년 만

2012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결승에

터는 3회 연속 우승했다. 프랑스오픈

이었다.

서 '황태자' 노박 조코비치(25/세르비

전적은 52승1패.

이날 조코비치의 더블폴트 범실로 챔

아)를 3대1(6-4, 6-3, 2-6, 7-5)

나달의 메이저대회 우승은 11번째이

피언십 포인트를 획득하고 우승을 확

로 꺾고 우승했다.

며, 조코비치와의 맞대결에서도 19

정 지은 나달은 눈물을 흘리며 관중

이 대회에서 개인통산 7번째 우승한

승14패로 우위를 지켰다.

석으로 올라가 가족들과 뜨거운 포옹

나달은 비욘 보리(56/스웨덴)가 보

나달과 조코비치의 결승은 전날 열

을 나눴다. 그만큼 우여곡절이 많았

유했던 6회 우승 대회 기록을 31년

렸지만, 비 때문에 중단됐다가 이날

던 대회였고, 의미가 큰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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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6

프랑스, 좌파 승리한 총선 1차투표 결과 발표

집권 사회당 29.35% 획

과반 확보 예측

득…UMP는 27.12% 그쳐

프랑스에서 10일 실시된 총

범좌파 득표율 46%…안정

선 1차투표 결과, 집권 사회

당이 29.35%를 득표하고 중도우파인 대중운동연합 (UMP)은 27.12%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회당·녹색당·좌파전선

11일 프랑스 내무부의 최종

등 주축으로 한 좌파 진영이

개표 결과에 따르면, 극우

46%를 획득하고 UMP·중

정당인 국민전선은 13.6%

도신당 등 범우파가 34%에

의 득표율을 보였으며, 좌

그친 득표율을 근거로 좌파

파전선이 6.91%, 녹색당이

가 300석에서 최대 366석

5.46%를 각각 획득했다.

으로 안정적인 과반 의석을

이번 1차투표에서 과반 득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표율로 결선투표를 거치지

투표율은 57.23%로 2007

않고 당선된 후보는 사회당

년의 64.4%, 2007년의

22명, 대중운동연합 9명, 녹

60.42% 이후 하향 추세를

색당 1명 등 36명에 달했다.

이어갔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사르코지 1주뒤 면책특권 소멸… '첩첩산중'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운 것일 수 있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

탕쿠르의 계좌에서 메스트르에게 직

의 기소 및 심문으로부터의 면책특권

령에게는 가장 골치 아픈 것이 될 수

접 현금을 전달하도록 주선했다고 주

이 꼭 1주일 뒤에 소멸함에 따라 며

있는 것으로, 이날 보르도의 법원에

장하는 스위스 변호사와 대면하게 될

칠 내로 자신이 연루된 혐의를 받고

서 비공개 심리가 열릴 수 있다고 신

것이라고 전했다.

있는 '불법 대선자금 모금'을 포함한

문은 전했다.

신문은 이어 장티 판사가 이달 말께

최소한 2건의 사건에 얽매이게 될 것

장티 판사는 이 사안과 관련해 그동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소환해 조사할

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안 사르코지 전 대통령에게 유·불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메스트르와 다

가 8일 보도했다.

가 극명하게 갈린 증언을 해온 목격

른 목격자들 간 대질신문 결과가 사

이 신문은 사르코지 전 대통령과 관

자들의 진술을 들을 예정이다.

르코지 대통령이 정식 조사를 받게

련해 2건의 조사가 진행 중이며 1건

이 사건에서 가장 핵심 인물은 한때

될 지 아니면 '약식 조사'에 그칠지를

의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면서 이같이

베탕쿠르의 개인 재산 매니저였던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했다. 프랑스 대통령에 대한 기소

파트리스 드 메스트르(63)씨로, 5년

다른 두 건의 '사르코지 스캔들'은 대

및 심문으로부터의 면책특권은 퇴임

전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대선 운동

(對)파키스탄 무기수출에 따른 사례

한달 뒤 소멸된다.

당시 자금을 불법 지원한 혐의로 이

금 의혹과 리비아 커넥션에 관한 것

특히 이 가운데 사르코지 전 대통령

미 2개월 이상 구금된 채 조사를 받

으로, 베탕쿠르 건보다는 덜 신경 쓰

이 2007년 대선 운동 당시 화장품 기

고 있다.

일 수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업인 로레알의 상속녀 릴리안 베탕쿠

한 스위스 변호사와 베탕쿠르의 수행

이른바 '카라치 사건'은 프랑스의 사

르로부터 자금지원을 받은 혐의에 대

원들은 2007년 1월에서 4월 사이에

우디 아라비아와 파키스탄에 대한 무

한 수사가 점점 그를 옥죄고 있는 상

최소한 현금 40만 유로가 당시 사르

기 수출에 따른 (파키스탄측의) 비밀

태로, 그가 이 문제로 이달 말쯤 장-

코지 후보에게 직접 지원됐다고 증언

사례금이 1994~95년 당시 대선 후

미셸 장티 치안판사로부터 조사를 받

하고 있다. 메스트르는 이런 혐의를

보였던 에두아르 발라뒤르 쪽에 건네

는 난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신

완강히 부인해왔다.

졌다는 혐의로, 상당한 증거들이 제

문은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메스트르가 이날 그와

시된 상태라고 신문은 전했다. 사르

이른바 '베탕쿠르 사건'으로 불리는

는 다른 진술을 해온 베탕쿠르의 전

코지 전 대통령은 당시 발라뒤르 선

이 사안은 경중 면에서는 가장 가벼

직원들과 "대면하고" 오는 14일 베

거캠프의 대변인이었다.

치질 전문 의사 Docte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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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커넥션'은 올 봄 대선 직전 좌 익계 웹사이트인 '미디어파트'가 제기 한 것으로,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 아 대통령이 사르코지의 2007년 대 선 운동 당시 5천만 유로를 지원하기 로 "원칙 합의했다"는 내용이다. 이 웹사이트는 당시 카다피의 정보기 관 수장이었던 무사 쿠사가 사인한 아랍어로 된 관련 서류를 공개했는데 서류의 진위여부는 아직 가려지지 않 았다. 인디펜던트는 이 사안에 대한 공식 조사는 아직 예정돼 있지 않지 만 법정까지 갈 최초의 '사르코지 스 캔들'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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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유럽 소식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7

다시 담쌓는 EU 경제위기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럽연합 (EU) 회원국들이 불법 이주 를 막기 위해 국경 통제를 강 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U 27개 회원국 내무·법 무장관은 7일(현지시각) 룩 셈부르크에 모여 불법 이민 이 급증할 경우 솅겐조약 (Schengen agreement)의 적용을 최장 2년간 중단할 수 있는 개정안에 합의했다. 1985년 체결된 솅겐조약은

유럽 국가(영국·아일랜드 등은 제외) 간에는 비자 없이 마음대로 통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U가 다시 역내 국경 통제에 나선 것은 남유럽과 동유럽 의 경제난으로 불법 이민자 의 유입이 급증해 사회적 혼 란이 야기되고 있다는 판단 에 따른 것이다. EU의 국경관리기관인 프로 텍스에 따르면, 지난해 독일 에 이주한 그리스인은 2만 3800명으로 전년보다 90%

이상 급증했다. 또 북아프리 카와 아프가니스탄, 방글라 데시 출신의 불법 이민자들 은 터키를 통해 그리스에 입 국한 뒤 다른 EU 회원국으 로 넘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 악된다. 최근 유럽에서 적발 된 불법 이민자의 90%는 이 루트를 이용했다. 요한나 미 클-라이트너 오스트리아 내 무장관은 AFP와의 인터뷰 에서 "현재의 그리스·터키 국경 상황은 솅겐조약에 분 명한 변화의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솅겐조약 회원국이 불법 이주자 단속 에 지속적으로 실패할 경우, 이웃 나라들이 해당국과의 국경 통제에 나설 수 있다. 국 경 통제는 최소 3개월 이상 의 감독·평가를 거쳐 EU의 공공정책이나 치안에 심각한 위협이 확인될 경우에만 취 할 수 있도록 했다. 국경 통 제는 최초 6개월 동안 시행하 며, 필요에 따라 최대 2년까

지 연장할 수 있다. 하지만 EU집행위원회와 유 럽의회 등은 국경 통제가 유 럽 통합의 상징인 자유로운 이동을 훼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마틴 슐츠 유럽의회 의 장은 "자유로운 이동은 EU 를 떠받치는 기둥"이라며 솅 겐조약 개정안에 반대입장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이 최종 발효되기 위해서는 유럽의회 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 에 유럽의 국경 통제가 부활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메르켈 獨총리 - 해체위기 유로존, 해법은 USE(United States of Europe·유럽합중국) 세계 금융계의 거물인 조지 소로스(Soros) 소로스펀드 회장은 최근 한 토론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독일 언론 과의 인터뷰에서 "유로화를 구하려다 EU가 파산할 수 있 다"는 경고도 날렸다. 남유럽 과 북유럽의 경제 격차가 근 본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재 정통합 등을 주도할 강력한 시스템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EU가 한 지붕 아래 공 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진 단이다.

유럽 27개국으로 구성된 유 럽연합이 출범(1993년) 20 년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럽 경제위기가 시작된 지 2년 6개월이 넘었지만, 이를 해결하고 제어할 만한 관리 시스템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 2월 그리스에 대한 1300억유로(약 190조원)의 2차 구제금융 지원이 결정되 면서 불길이 잡힐 것 같던 경 제위기는 그리스가 지난달 총 선 후 연정(聯政) 구성에 실 패하며 다시 확산됐다. 올해

초 27개 회원국 중 25개국이 서명한 신재정협약은 아직 약 20개국에서 국내 비준을 통 과하지 못했다. 그리스와 스페인 등에선 협약 파기를 주장하거나 내년 1월 로 예정된 시행 시기를 연기 하자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EU 정상회의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의 회 등은 이런 일탈을 실질적 으로 제어할 수단을 갖고 있 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제 위기 여

파로 정권 교체가 잇따르면서 'EU 해체의 원심력'에 가속이 붙었다. 경제위기 이후 유럽 에서는 지금까지 영국·프랑 스·이탈리아 등 16개국에서 정권이 바뀌거나 연정이 붕괴 했다. 새롭게 등장한 정권은 기존 합의를 뒤집고 있다. 이 런 위기감에 EU 지도자들은 ' 정치 동맹'(political union) 강 화를 구상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지난 4 일 "세상은 우리가 통화 동맹 (currency union)과 함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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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동맹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궁금해하고 있다"며 "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단기 처방만큼이나 중장기적 비전을 구체화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유럽 지도자들이 재 정·정치 동맹에 대한 중기적 전략을 공개함으로써 유로화 에 대한 금융 시장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 다고 보도했다.


문화원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8

문화원 판소리 워크샵 6월 18일부터 2주간 문화원에서… 리에 대한 일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춘향가 중의 '사랑가', 흥 부가 중의 ' 박 타는 장면' 등의 판소리 부분과 그 추임새를 비롯하여, '아리랑', '옹헤야' 등의 민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판소리 워크샵 참가 신청서는 문화원 안내에 비치되어있으며, 문화원 홈페 이지에서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본 워크샵은 무료이다. 주불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

북의 장단에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

는 6월18일부터 2주간 매일 현지인

져 하나의 극으로 전달되는 한국 전통

및 교포 등을 대상으로 판소리 워크샵

음악으로, 서양의 모놀로그 오페라와

을 개최한다.

비교될 수 있다.

판소리는 서사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이번 워크샵을 통해 참가자들은 판소

강사소개 : 민혜성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인 판소리 흥보가의 이수자인 명창 박송희 선생의 제자로 한국에서 활발한 판소리 공연활동을 하고 있으 며, 교육활동 또한 끊임없이 진행해오

고 있다. 익산 원광 대학교에서 후학 양성 이외에도 5년째 외국인대상 판 소리 워크샵을 진행하고 있는 민혜성 은 중국, 몽골, 독일, 벨기에 그리고 프 랑스에서 정기적으로 공연을 개최하 여 판소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판소리 워크샵 일정 ㅇ 기간 : 6월 18일(월) - 6월 29일(금) 매일 13시30분- 15시30분 ㅇ 장소 : 주불프랑스문화원 2, avenue d'Iena 75016 Paris ㅇ 문의 전화: 01 47 20 83 86 <파리지성>

동포 자녀를 위한 인터넷 한글학교, 코리안스터디 한국 교민 자녀들에게 우리 말 공부를 위한 선물 보따리 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 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재 외동포 한국어교육 사이트 인 '스터디코리안(http:// study.korean.net)'이 지난 2월 27일 새롭게 개편돼 각 국의 동포 자녀, 4만 여명이 인터넷을 통해 우리말을 배 우고 있다. 새로 개편된 스터디코리안 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 터넷을 통해 우리 말과 글을 쉽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도 록 기존 내용을 대폭 개선하 고 다채로운 우리말 자료를 제공한다. 역사, 동요, 게임, 드라마, 동화, 만화 등의 디 지털 자료를 제공해 우리말 공부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또한 학습 자료를 초급, 중

급으로 세분화해 우리말을

다. 우리말로 만화영상과 함

를 찾아서 우리말을 배울

배우는 청소년과 비슷한 또

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고

수 있도록 했다. 사이트에

래의 주인공이 우리말을 배

국내에서 방영된 드라마의

서는 교사용 자료를 별도로

우는 과정을 스토리텔링 형

주요 장면을 한글, 영어 자

제공해 전 세계 2천여 개의

식으로 구성했다. 학습 자료

막과 함께 제공한다.

한글학교 교사는 물론 가정

는 사진, 영상, 게임, 만화,

그리고 세계 각국에서 운

에서 학부모들이 좀 더 체

플래시 등 디지털화해 우리

영되는 한글학교를 소개하

계적으로 우리말을 교육할

말 공부에 쏙 빠져들게 했

고 있어서 가까운 한글학교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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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인 과정운영, 학습관리 등 온라인 교육 서 비스를 강화했다. 김경근 재외동포재단 이사 장은 "전 세계 한글학교 교 사들이 스터디코리안을 활 용해 체계적으로 우리말을 가르치고, 재외동포 청소년 들은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개편 취 지를 설명했다. 한편, 재단은 한인 차세대들 의 한국어 학습을 통한 정체 성 유지를 위해 2002년부 터 스터디코리안을 개발, 운 영하고 있으며 한국어 및 한 국문화 학습콘텐츠를 온라 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 재 회원은 4만 4천여 명에 달한다. <파리지성>

2012년 7월 개강일 2012년 6월 25일


빈치칼럼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9

(1면에서 연결됨) 람들은 예술이 펼쳐지는 현장에 발 길을 옮기는 것에 지극히 인색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러기에 벤 존슨은 "모든 예술은 '무 지'라는 적을 갖고 있다."고 쓴 고 언을 던진 것입니다. 어쨌든 분명 한 사실은 '예술이 무지와 대항해 나가는 용사'라는 것은 분명해 보 입니다. 이 연주회에서 울려 퍼진 '아리랑' 은 이국생활에서 가슴에 남은 회 한과 고난으로 잉태한 한이 반향 된 것이라서 감동을 받은 것이 아 닐 것입니다. 오히려 팝과 랩 음악 이 난무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의 마음 깊은 곳에 고여있는 오랜 기 억의 샘에 물고를 터놓아주었기 때 문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어 '아라랑'이란 무슨

의미가 배어 있는 것인지를 잠시 생각해 봅니다. 잘 아는 바와 같이 '아리랑'이란 '아름답다'는 '아리'와 사내 랑郞 두 낱말이 결합해 이루 어진 말로 "가슴이 아리도록 좋아 하는 '아름다운 낭군과 낭자"를 일 컫는 우리 말입니다. 아리송한 그 누구, 아리아리해서 기억에도 가물 가물 하면서 꿈속에서라도 보고 싶 은 아름다운 내 님이라는 우리 말 입니다.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마 음에 병이 났다는 의미 입니다. 우 리 한국인의 특유한 감상이 애절 한 사랑의 노래로 넘쳐 흐르는 이 아리랑은 우리의 혼과 정신의 상징 일 수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아리' 란 크고 아름답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에서 '아리따 운'이란 말이 곧 '아리+'~다운'이란 말 속에서 그 뜻을 엿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세계 사람들이 세계 10대 경제대국인 오늘날의 한국의 발전 상을 보며 '한강의 기적'이라 이구 동성으로 말하는 것을 자주 듣게 됩니다. 우리 민족의 젖줄인 '한강 '의 원래 이름은 '아리수'였던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결국 '크 고 아름답다'는 물줄기 (水)를 '한 강'이라고 이름 지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파리에 나지막이 울려퍼 진 아리랑 곡은 오랫동안 잊고 있 었던 우리 특유의 정서 속에 고여 있는 기억을 회복시켜주면서 우리 가 누구이며, 무엇을 위하여 바쁜 것이며, 무엇을 향해 뛰어가고 있 는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이었 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있어 예술이란 우리 의 척박한 삶 속에 단비 같은 그 무 엇일 것입니다.

예술이란 우리의 영혼으로부터 노 크하는 소리를 들었을 때, 그에 대 답을 해 주는 그 무엇일 것입니다. 예술은 물질이 아니라 정신의 문 제이며, 우리가 물질로 풍요를 맛 볼 때, 고갈되어가는 정신에 자양 분을 부어주는 것임을 깨달아야만 할 것입니다. 그날, 콘서트가 끝날 무렵, 객석을 둘러보았습니다. 시테 음악당을 가 득 채운 관객들은 대부분 프랑스 사람들이었음을 보고 생각에 잠겨 보았습니다. 예술이 흐르는 이런 감동의 공간에 한국인들이 가득 차는 그런 생각을 말입니다.

정 택 영 (화가) www.jungtakyoung.com

한·중·일이 함께 동아시아 역사를 쓰다 동북아역사재단, 전국 고등학교에 근현대 공동역사서 배포

한국, 중국, 일본 세 나라 역

실화를 위한 '특별교부금 국

사학자들이 함께 쓴 동아시아

가시책사업'의 일환으로 <

역사책이 지난달 출간되고,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됐다.

시아 근현대사 1·2>를 전국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

2,303개교 고등학교와 16개

재정)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시·도 교육청 및 유관기관에

2011년도 교육과정 운영 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한국과 일본, 중국의 시민단체와 연구자 및 교사가 참여해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 곡대응의 일환으로 출판된 < 미래를 여는 역사>(2005)의 후속편이다. <한·중·일이 함께 쓴 동아시아 근현대사> 는 한·중·일 3국 공동역사 편찬위원회 소속의 연구자· 교사·시민단체 관계자 총 43명이 참여해(한국 11명, 중국 14명, 일본 18명) 2006 년 11월 편찬에 합의한 이후 6년 만에 출간된 것이다. 재단에 따르면 이 책은 동아 시아 근현대사의 변화를 세 계사의 흐름과 관련지어 체계 적으로 이해하는데 목표를 두 고, 각국의 역사를 집필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별로 집필 을 분담해 동아시아 근현대사

의 구조적 변동에 초점을 맞 추어 서술했다. 특히 동아시 아를 둘러싼 국제 관계와 서 구와의 관계 속에서 파악하는 것에 유의했다고 서문은 밝히 고 있다. 한·중·일 3국 공동역사편 찬위원회의 한국위원장을 맡 은 신주백 연세대 국학연구원 HK연구교수는 "이전에는 각 자 자기 나라의 역사를 집필 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에는 '장'별로 분담해 '함께 쓴' 집필 방식을 택했다"며 "이는 3국 의 역사를 병렬식으로 나열했 다는 지적을 극복하고, 200여 년의 동아시아 근현대사를 국 제관계사라는 맥락, 사람과 문화의 교류라는 측면에서 촘 촘하게 재구성할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신 교수는 "3국과 세계 의 연관성을 동시에 고찰함으 로써 한국의 근현대사가 동아 시아 지역 및 세계와 긴밀하 게 연관되어 왔음을 보여줬 고, 작은 부분에서는 서로 차 이가 있을 수 있고 독자들의 입장에서 그동안 이해하고 있 는 것과 다른 설명이 있을 수 도 있어 이를 고려하여 '설명 주'라는 형식을 빌려 보완했 다"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이 책이 한·중· 일 3국의 상호이해를 바탕으 로 집필된 만큼 3국의 역사인 식이 공유되고 확산될 것으 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동북 아지역의 역사화해 기반 조성 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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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10

정치권 '대선 재외선거' 표심잡기 시동 새누리, 재외선거 편의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 발의 총선 선거인명부 활용… '공관 직접 방문'→'경유하여' 지난달 30일, 제 19대 국회가 출범 하자마자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은 올해 12월 실시되는 제18대 대통 령 선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재외선거에서 재 외동포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해외 대의원들의 당지도부 선거참여, 재 외선거 제도개선을 위한 개정안 등 을 내놓음으로써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재외선거 제도개선과 관련해 선거 권이 있는 재외동포들은 공관을 2 번 방문해야하는 불편함 등을 거론 하며 우편 및 인터넷 등록, 인터넷 투표 등을 강력히 요구한 바 있다. 이러한 차원에서 새누리당 사무총 장 서병수 의원(4선·부산 해운대 기장갑)은 7일 재외선거 등록신청 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는 것을 주 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국회에 제 출했다. 선거전문가들은 재외선거 등록신청 율과 투표율이 저조한 원인을 현행 ' 공직선거법'에 따라 국외부재자와는 달리 투표를 하기 위해서 공관을 두 번이나 직접 방문해야 하는 등 선거 에 참여하기까지 많은 불편을 감수 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또 한 국외부재자신고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기간을 선거일 전 150일 부터 선거일 전 60일까지로 제한한 규정도 선거 참여를 제약하는 요인 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차원에서 새누리당 재외국 민국은 "특히 제18대 대통령선거가 국회의원 선거 8개월 만에 실시되 는 올해의 경우에는 공관을 총 4번 이나 찾아가야하는 번거로움이 발 생하여 투표율 저조를 피하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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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실정"이라며 "재외국민들의 선거 등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직선 거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 고 밝혔다. 서병수 의원 등 총 32인이 발의한 개정안은 △선거인 등록신청 기간 을 선거일 전 1년부터 선거일 전 60 일까지 연장 △재외선거등록신청을 국외부재자와신고와 마찬가지로 ' 공관을 경유'하여 하도록 함 △국회 의원선거와 대통령선거가 1년 이내 에 연이어 실시되는 때에는 먼저 치 러지는 선거에서의 국외부재자신고 인명부 또는 재외선거인명부를 일 정한 시정조치 후 다음 선거에서 활 용 △재외투표소에서의 신분증명서 를 재외선관위와 참관인에게 제시 할 경우 '여권'에 한함 등을 주요 골 자로 하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선거인 등록기간 연장, 인명부 재활 용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특 히, '직접 공관 방문'이라는 조항을 ' 공관을 경유하여'(안 제218조의5제 1항)라고 고쳐 공관 순회접수나 우 편을 통해 등록할 수 있는 대안마련 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인터넷 등록 및 투표 등 온라인을 통한 선

거제도 마련에는 다소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다. 민주당 해외대의원, 당대표 선거… 인터넷 선거 시험대 "선거인명부 재활용 급선무… 궁극 적으론 인터넷 투표" 반면에 지난 19대 총선 때부터 모바 일 경선 등 온라인 참여를 지속적으 로 시도해 온 민주통합당은 새로 출 범하는 당 지도부 투표에 민주당 재 외국민 대의원들이 이메일을 통해 참여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이번 해외대의원 투표결과는 9일 종합개 표 결과와 거의 일치했다. 특히 당대 표로 선출된 1등(이해찬)부터 4등 까지의 결과가 완전 일치함으로써 재외국민 대의원들의 표심이 전체 표심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수 있다 는 것을 보여줬다.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는 "향후 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거에서도 그 취지가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며 " 어쩌면 민주당 재외국민 대의원들 의 민주당 전당대회 투표참여 계기 는 재외국민 선거인단의 대통령 예 비경선 참여로 확대될 가능성이 매

우 높다"고 기대했다. 또한 "재외국민 선거인단이라는 것 은 대통령 후보경선에서 민주당 대 의원 뿐만 아니라 재외국민 유권자 들이 정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라며 "이번 에 실시된 민주당 해외대의원 이메 일 투표는 향후 재외국민들의 총선 대선 인터넷투표 법안 마련에도 중 요한 시험대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 혔다. 세계한인민주회의 정광일 사무총장 은 "해외대의원들의 전당대회 이메 일 투표는 개표결과보다 더 중요한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져 있다"며 " 민주당 진로 결정에 해외 당원들의 목소리도 중앙당에 당당하게 전달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재외선거 제도 개선을 위한 개정안 제출과 관련해 정 사무총장은 "조만 간 민주당도 김성곤 의원 중심으로 개정안이 발의될 것이지만, 당장 다 음달에 대선을 위한 재외국민 선거 인등록이 실시되는 현실을 감안한 다면 지난 총선 때 등록한 12만 4천 여명의 선거인명부를 다시 활용하 는 방안이라도 마련하는 것이 급선 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민주당은 최 종적으로는 재외선거가 인터넷 투 표까지 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안을 마련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외선거 중앙선관위는 7월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18대 대 통령선거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 자 등록신청을 받고, 11월 19일까 지 인명부를 확정해 12월 5일부터 10일까지 재외투표를 시행할 예정 이다.


재외동포 / 공지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11

국어원, 유로2012 선수이름 한글표기 발표 "각종 국제대회 시 선수 이름 한글표기 통일에 앞장" 국립국어원(원장 민현식) 은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유럽축구연맹에서 여는 유 로 2012 관련 인명 및 지명 에 대한 한글 표기 확정안을 발표했다. 확정안은 국립국 어원과 주관 방송사인 KBS N Sports가 외래어 표기법 과 통용 표기를 고려해 결 정했다. 이번에 확정 발표되는 한글

표기는 16개국 384명의 선 수·감독명과 80명의 심판, 8곳의 개최지 및 경기장에 대한 것이며, 국립국어원 누 리집의 알림 마당(http:// korean.go.kr/09_new/ notice/korean_list.jsp)에 서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10 년 월드컵 선수명 한글 표기 에 이어 발표되는 이번 확정

안을 계기로 국제 축구 대회 에 참여하는 외국 선수명에 대한 혼란스러운 한글 표기 가 질서 있게 통일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후에도 각종 국제 대회 보도에 필요한 외 국의 인명과 지명에 대한 표 준 한글 표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보급할 예정"이라 고 전했다.

주일예배 : 오후 2시30분(본당) 수요예배 : 저녁 7시3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새벽예배 : 월~토 매일 오전 6시10분 Laplace 선교&교육관 기타모임 : 청년회(토5시), 제자훈련(목10,토15시),

일요일 휴무

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파닭, 갈비전골 사랑방 - 8인실 오픈

사역훈련(주10시), 중고등부(주일1시), 어린이부(주일14:30), 성경공부(목10시).


공지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12

"재불한인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2012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재불한인회 "한인회비 및 후원금 납부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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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 후원금: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 2012년 재불한인회비 및 후원금을 납부하신 재불 한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납부자명단은 재불한인회 홈페이지(www.koreanfr.org)를 통하여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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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22 / 2012년 6월 13일(수) - 13

공간의 재해석-Daniel Buren 파리의 중심에 자리 잡은

니엘 뷰렌의 작품들은 늘 단

명한 메츠 대성당이 보이는

역사적,건축적 의미를 지

순한 패턴과

퐁피듀 센터와의 건축적 연

닌 Grand Palais의 재발견

생생한 색채로 공간과 건

계를 고려하여... 거대한 유

을 위해 프랑스의 문화부

축의 획기적인 재해석을 유

리 거울벽면과 그의 패턴으

와 커뮤니케이션의 주최

도한다.

로 거울에 비쳐진 효과를 통

로 '파리의 모뉴멘타 프로

파리의 Ecole Nationale

해 도시의 산산이 부서짐과

젝(Monumenta 2012)'을

Superieure des Metiers

다시 곱해지는 재생성 등 반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그

d'Art에서 공부한 그는 졸

복의 효과로 보여졌었다.

5회째 작가로 다니엘 뷰렌

업 후, Saint Croix의 어느

[Les Cabanes eclatees

(Daniel Buren)의 전시가

호텔에 당시 프랑스 직물의

imbriquees]란 제목의 작품

보여지고 있다.

유행하던 모티브인 수직 '줄

은...설치 공간의 외벽은 검

우리에게 다니엘 뷰렌은 그

무늬 패턴'벽화를 그려준 후

은 색과 부분적 줄무늬 패턴

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으로 거대한 오두막 공간을

루브르 박물관 앞 Palais

그 후 그의 패턴은 공간을

대변했고, 그 외부 공간은

Royal 중정에서 만나는 크

느끼게 하는 'Seeing Tool'

단순하고 생생한 다른 색의

고 작은 흑백 줄무늬의 돌기

로써 역할을 하게 된다.

방들을 연출하여 관람자들

둥을 통해 이미 체험 되어진

그 후 파리를 중심으로 100

이 새로운 공간을 탐험하며

작가이다.

여개의 지하철 역과 많은 포

각자가 지닌 색채의 개인적

사람들은 루브르에서 나와

스터들에도 그의 수직 패턴

이미지를 통한 새로운 경험

지친 몸을 "Colonnes de

들은 사용되었고, 뉴욕의 구

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Buren"이라 불리우는 돌기

겐하임 미술관 및 갤러리들

다니엘 뷰렌의 작품은 '이

둥을 의자 삼아 쉬어 가기도

의 안과 밖을 장식하며, 현

렇다 ! '하고 단정 지을 수

하고, 아이들은 기둥을 뛰어

대 개념 미술가(Conceptual

없다.

넘거나 그 사이를 비켜 가며

Artist)의 대표 작가로 자리

아니, 그렇게 단정 짓는 것

도심 속의 색다른 놀이 공원

메김을 한다.

은 작가의 컨셉을 이해하지

을 경험하게 된다.

2011년 5월 메츠의 새로

못하는 표현이라 하겠다.

이렇게 다니엘 뷰렌의 환경

운 퐁피듀 센터에서 보여

이번 Grand Palais의 설치

조형물들은 [만남과 소통의

진 뷰렌의 작품은 두 공간

작품 또한 관람자들이 직접

공간]을 컨셉으로 사람들의

으로 보여졌는데, [la Ville

몸을 담고 느끼며, 낮과 밤

유희를 돕고쟈 한다.

Empruntee, Multipliee et

의 다른 빛의 움직임에 따른

추상 미니멀리스트(Abstrat

Fragmentee]란 제목으로

변화와 함께 Grand Palais

Minimalist)로 불리우는 다

샤갈의 스테인 글라스로 유

의 건축물과의 조화를 재발

견하는 계기가 될 것을 확 신한다. 특히 외부 Grand Palais지붕에 있던 프랑스 국기를 대신해 새롭게 디자 인 된 뷰렌의 '수직 패턴' 깃 발을 보면서, 프랑스란 나라 의 예술을 사랑하고 배려하 는 이해심을 더욱 부러워 할 수 밖에 없었다. <남민주/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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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Ouverte : Mai 2012 ~ 21. Juin 2012, Toud les jour De 10h a 19h, Lundi et le Mecredi De 10h a minut du, Jeudi au Dimanc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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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퐁뇌프 장로 교회 부흥 성회

Let’s Pray !! 이번 부흥성회가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을 누리며, 청지기 인생의 사명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 되도록 기도로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2012년 퐁뇌프 부흥성회를 준비하며...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말하는 일만 시간의 법칙이 인생의 성공과 승리를 틀림없이 보증한다 하더라도... 그 법칙에 뛰어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장영춘 목사님은 지난 30여년간 뉴욕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이루기까지 오직 말씀으로 시대의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해 오셨습니다. 금번 부흥성회를 통해 이 시대를 향한 말씀을 듣고,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를 소망합니다.

일정 6.17(주일)

우리는 평생을 신앙 안에서 살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 신앙에 자신 있어 하는 사람을 만나기는 힘듭니다. 일만 시간의 법칙을 서너 번 적용했을 시간을 흘렀어도... 무엇이 문제일까요? 현대의 많은 사람들은 긴급한 일의 횡포에 끌려 다니며 삽니다. 정말 영적 자기 개발의 지침을 매일 숙지하며 하루에 3시간씩을 투자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러면 초보의 신앙인이 아니라면 벌써 모두 자신이 있어야 할텐데...

강사 : 뉴욕 퀸즈 장로교회 장영춘 목사

장소

이 책 1장에서 말하는 마태복음의 효과...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 까지도 빼앗기리라” 우리가 가장 소망하는 삶은 있는 자로 받아 풍족하게 되는 삶이고 가장 원치 않는 삶은 있는 것까지도 빼앗기는 삶입니다.

: 퐁뇌프 Etoile 성전 (7 Rue Auguste Vaquerie 75016 Paris)

위의 책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가장 큰 교훈은 우연히 얻게 되는 작은 조건이 성공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인데... 어떤 기회가 또 다른 기회를 부르고 동기를 유발하고 자신감을 줍니다. 음악 실기 시험에서 음 이탈로 반 아이들 모두 웃고 환호성을 올렸을 때... 너무 창피한 그 시간 선생님은 목소리가 너무 좋다는 말로 내가 평생 음악을 싫어하지 않도록 해주었습니다. 이번에 부흥성회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담고 있습니다. 신앙을 위한 일만 시간의 법칙을 멋지게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 6.17(주일) - 6.19(화)

말씀만이 우리를 살립니다.

1부

요 21:15-17

사랑과 사명

2부

엡 1:3-12

그리스도안에서 받을 놀라운 축복

6.18(월)

19:30

행 20:17-28

하나님이 자기피로 사신 교회

6.19(화)

19:30

벧전 4:7-11

청지기 인생의 사명

그래서 우리는 말씀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이번에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이 시간을 준비하고...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시간 앞에 섭니다. 기대는 기회를 낳는 촉진제와 같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열망으로 부흥성회를 기다립시다. 담임목사 김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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