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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31

2012년 8월 29일(수)

www.parisjisung.com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irs ISSN / 1627-9249 N. SIRET / 494 517 394 00016 Editor/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145415317 0607860536 parisjisung@gmail.com

개혁, 쇄신을 원한다면 ... 모든 조직의 운영 및 관리에서, 중요한 두 가지는 '사람'과 '시스템'이다. 그것은 회 사나 단체나 정치권이나 다 마찬가지이 다. 이 두 가지 중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 냐고 할 때 의견이 갈리지만, 현대의 '경영 (management) 이론'에서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구태'의 사람을 내보내고 참신한 '새사람' 으로 바꾸면, 처음에는 무언가 좀 달라지 고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여도 '시 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대부분 다시 '구 태'로 되돌아가고 만다. 근본적으로 '시스 템'이 잘못되어 있거나 나쁘면 아무리 사 람을 바꾸어도 '개혁'이나 '쇄신'은 이루어 질 수 없다. 이번 새누리당에서 벌어진 '공천헌금'파동 이 대표적인 예이다. 4 11총선 전, 여러 악재들로 인해 당이 거의 문 닫을 지경이 되는 위기에 처했을 때, 당은 과감하게 사 람을 다 바꾸었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해서, 박근혜와 새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당을 재2의 창당수준으로 쇄신해 나갔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쇄신 의지는 서릿발 같아 보였다. 거기에는, 겉으로 볼 때, 어떤 과거의 관행이나 부정, 부패, 비리 같은 것 은 발붙일 틈이 없을 정도로 강도 높은 개 혁과 쇄신이 단행되어 나갔다. 국회의원 후보 공천은 또 어떠했는가? 100석 미만이라도 건지면 다행이라고 생 각하며, 당의 사활이 달린 위기감에서, 정 말 당선 가능한 인물, 자격 있는 인물을 사 심 없이 찾는데 주력했을 것이다. 물론 '친 이계' 몰살이니 하는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공직 추천위원회'가 어 떤 외부의 영향력이나 간섭 없이 독자적

으로 '공정하게' 공천 작업을 진행했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거기에 무슨 사적(私的)인 '인맥'이나 '봐 주기'나 '금품수수'같은 비리 같은 것이 있 으리라고는 생각할 수 없었다. 공천을 결 정했다가도, 문제가 들어나면 공천을 취소 하기도 했었다. 그런데 어떤 결과가 나타났는가? 선관위 에 19대 총선과 관련하여 28건의 고발이 들어 왔는데, 그중 15건의 고발 및 수사의 뢰가 새누리당 측 사람들의 것이었다. 그 리고 지금 현영희 의원의 3억 공천헌금 상 납 비리사건 등이 터진 것이다. 박근혜 비 대위원장을 비롯한 쇄신 주역들이 당을 살리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사이, 저 다른 쪽 한 구석에서는 여전히 '돈뭉치'백이 전 달되고 있었던 것이다. 아무리 사람을 바꾸고, '쇄신, 개혁 드라 이브'를 강하게 걸어도, 기존의 잘못된 시

스템, 낡은 틀'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 면, 사람들의 옛날 방식, 관행, 구태가 또 빈틈을 비집고, 파고들게 마련이다. 그래 서 미래학자 조엘 바커(Joel Barker)는 ' 패러다임'(paradigm)을 바꾸라고 역설하 기도 한 것이다. 낡은 '틀', 잘못된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 을 '혁명적 수준으로 개혁하지 않으면, 정 권이 바뀌어도, 책임자를 바꾸어도, 또 아 무리 범법자를 감옥에 처넣어도, 그저 그 때뿐이지, 뇌물 등, 부정, 부패, 비리, 불법 관행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가 다시 나타나고, 계속 터지게 되는 것이다. 현재 한국 정치계에서 잘못된 틀, '시스템' 은 너무도 많지만,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해서는, 중요하게 두 가지를 개혁하고 바 꾸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처벌 수위를 높인다고 해도 이번과 같은 '비리' 는 근절되지 않을 것이다.

첫째로, '국회의원후보'의 '당 공천' 시스템 을 혁명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과거 당수 가 공천권을 행사할 때에는 당수의 집으 로 '사과상자(돈다발이 든)가 들락거렸다. 지금은 그런 폐해를 없애겠다고, '공천위 원회'가 독자적으로 공천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그것으로 부정, 비리가 없어졌는가? 이번에는 '공천위원'들에게 돈이 든 쇼핑 백이 전달되었다고 하지 않은가? 현영희의 운전기사인 수행비서란 자가, 그 가 모시던 주인과 어떤 '이해관계'때문에 배신을 함으로, 이번에 3억 '쇼핑백' 사건 이 터졌지만, 지난 총선 때, 여야를 막론하 고 이런 '공천헌금' 비리 관행이 이것 하나 뿐이었을까? '하향식 당 공천 시스템'이 없어지지 않는 한, 그런 비리 부정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 다. 따라서 '당 공천' 시스템을 개혁하여, ' 국민공천' 시스템으로 바꾸어야 한다. 즉 현재 미국의 약 반 정도의 '주'들이 채택 하고 있는 완전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 제도를 도입하기를 강력하게 권 고한다.(국회의원 선거에서)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하여, '캘리포니아 주' 의 경우를 예로 들겠다. 캘리포니아 주는 금년에 국회의원 선거에서 '오픈 프라이 머리'를 실시했다. 국회의원 후보자는 당 에서 공천하는 것이 아니고, 법 규정에 따 라 자격 요건을 구비한자들이 후보등록 을 한다. 지난 5월 '예비선거(primary election)에 서,(당에 관계없이) 각 선거구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한 2명이 최종후보로 결정 이 되었다. 이제 다가오는 11월 '본선'에 서 유권자들은 그 2명중 한 명을 선택하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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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된다. 어떤 선거구에선 공화당 후보 1 명, 민주당 후보 1명이 최종 후 보자로 선정이 되었지만, 또 어떤 선거구에서는 같은 당 소속의 2 명이 최종후보로 겨루게 되는 일 도 생겼다. 당에 관계없이 '예비 후보'나 최종당선자를 모두 국민 의 투표로 결정하는, 완전 '민주 주의'의 실현인 것이다. 이렇게 하면 공천 헌금 비리, 인맥, 누구 ' 봐주기'같은 비리 관행은 원천 봉 쇄가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 개혁되어야 할 시스템 은 '비례대표'제도이다. 비례대표 제는 '지역'이 아닌 사회 각 분야

의 대표들을 국회에 보낸다는 명 분이지만 지금은 당의 의석수를 늘리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게 되었다. 비례대표제야말로 부정, 비리의 온상이다. 지역구 후보들 같이 지역구민을 위해 돈을 쓸 필요가 없으니 당의 영향력 있는 간부나 공천위원들에게 돈을 바 치게 되는 것이다. '국회'제도는, 각 지역 주민을 대 표하는 '대의원'제도로서 민주주 의의 근간인데, 현재의 각 당 '비 례대표'란 누구를 대표하는 '대 의원인가? 통진당의 이석기, 김 재연은 누구를 대표하는 자들인 가? '종북파'를 대표하는 '대의원'

인가? 또 민주당의 임수경도 누 구를 대표하는 '대의원'인가? 북 한에 무단 방북해서 북을 찬양하 고 돌아온 자들의 대표인가? '포 럼 부산비젼'(박근혜후보 지지조 직) 공동대표인 현영희는 또 누 구를 대표하는 대의원인가? 부 산 박근혜 지지 세력의 대표인 가? 전혀 국민들의 '대표성'이라 고 볼 수 없는 현재의 비례대표 제, 그리고 부정 비리의 온상이 되는 제도, 속히 폐기처분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 미국은, 본래 정치, 사회, 학계, 국 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발전하 고 앞을 달리던 'WASP'(White,

Anglo-Saxon, Protestants)들 이 처음 그 '신대륙'의 땅에 와서 개척하여, 부단히 좋은 '시스템' 을 개발, 혁신, 정착시켜 놓은 나 라다. 그 후 세게 각국에서 다 양한 '사람들(이민자)이 미국으 로 들어와 그 WASP들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였다. 즉 '사람'이 바 뀌고 있다. 그러나 본래 구축해 놓은 뛰어난, 좋은 '시스템'이 정 착되어 있기에 '사람'이 바뀌어 도 미국이란 사회가 대체로 큰 문제없이 (물론 문제가 없는 것 은 아니지만)지금도 굴러가고 있 는 것이다. 그리고 그 '시스템'은 지금도 계

속 개혁, 발전되고 있다. '품질 관 리(Quality management)의 대 가, 에드워드 데밍(E. Deming) 박사의 품질 철학에도 '체계와 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라'는 말이 있다. 한국도 먼저, 국가 적, 사회적 각 분야, 특히 정치권 의 온갖 잘못된 '시스템'을 근본 적 으로 수술하여 개혁하라. 그 래야 불법, 부정, 부패, 비리의 관 행을 근본적으로 척결할 수 있 을 것이다.

김택규 국제언론인포럼 편집위원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3로. 중 . 일 . 벨기에 동급

한국이 27일 국제신용평가

서 'A1'로 올린 지 2년4개월

사 무디스로부터 역대 최고

만에 다시 'Aa3'으로 한 단계

신용등급을 받은 데 대해 우

높인 것이다. Aa3는 총 21단

리 정부도 "이례적"이라며

계로 이뤄진 신용등급 중 '투

반색하고 있다.

자 적격'으로 분류하는 10단

무디스는 이날 한국 신용등 급 기준을 'A1'에서 'Aa3'로

계 중 네 번째로 높은 것이 다. 일본 . 중국 . 벨기에와 같

한 단계 높이고 등급 전망도

은 수준이며, 외환 위기 이전

'안정적(stable)'으로 부여했

인 1997년 10월에 받았던

다. 지난 2010년 4월 'A2'에

것보다 한 단계 높다.

이번 상향 조정은 한국의 재 정 건전성이 양호하고 북한 리스크가 감소한 점 때문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기획 재정부는 이날 "건전재정기 조, 거시건전성 3종 세트, 가 계부채 종합대책 등 전반적 인 위기관리 노력을 높이 평 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 근 주요국의 신용등급 전망 이 강등되는 추세에서 우리 등급이 상향 된 것은 이례적" 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올해 중 A 레벨 이상 국가들에 대 해 단 한 차례도 등급 . 상향 조정을 하지 않았다. 은성수 기획재정부 국제금 융국장은 이날 "이번 'A1'에 서 'Aa3'으로의 조정은 단순 히 한 등급 상향이 아니라 A 레벨에서 AA 레벨로의 한 단계 레벌업을 의미한다"며

"표현하긴 그렇지만 무디스 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을 명실상부한 경제 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으로 평가한 것으 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용도가 높으나 예 외적으로 금전적 의무이행 가능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싱글 A와 달리 더블A는 금전적 의무 불이 행 가능성을 배제한 것"이라 며 "한마디로 노는 물이 달라 졌다. 리그가 달라졌다"고 강 조했다. 이번의 조정은 스탠더드앤드 푸어스(S&P)와 피치 등 다 른 신용평가사에 등급 발표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은성수 국장 은 "특히 S&P는 북한 리스 크를 강조하면서 다른 신평 사에 비해서 낮은 등급을 부 여하고 있다"며 "작년 북한

의 지도부 교체 이후 체제 전 환기를 어떻게 보느냐가 관 건인데, 지난 7월 방한시 북 한 리스크가 잘 관리되면 신 용등급이 올라간다고 밝힌 바 있어 정부도 북한 리스크 가 안정적이라는 점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무디스보다 두 단계 낮은 A 에, 피치는 한 단계 낮은 A+ 에 두고 있다. 다만 피치는 지난해 11월 등급 전망을 '긍 정적'으로 변경했고, 연내에 무디스와 같은 레벨인 AA로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피치에서의 한국 신 용 등급은 사상 처음으로 일 본을 앞지르게 된다. 피치는 지난 5월 일본 신용등급을 A+로 낮추고, 신용전망도 ' 부정적'으로 바꾼 바 있다.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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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발언 존 갈리아노, 佛 레지옹 도뇌르 훈장 박탈당해

한 때 '오뜨 쿠튀르(haute couture·최고급 맞춤 의 상)'를 최대한 구현하는 천

재적 디자이너로 불렸던 영 국 출신 디자이너 존 갈리 아노의 명성이 추락에 추락

을 거듭하고 있다.

르 훈장을 박탈했다고 전했

한다" "유대인의 조상은 가

타고난 상업적 감각과 고급

다. 영국인인 그는 프랑스

스실에서 죽었어야 한다"고

스러운 감성을 최적으로 결

오트 쿠튀르의 감성을 가장

말한 동영상이 유포돼 많은

합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잘 이해하는 사람 중 하나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

라며 지난 2009년 사르코

챤 디올의 수석 디자이너를

지 전 대통령으로부터 훈장

14년간 맡았던 존 갈리아

을 받았다.

보쌈 . 오삼떡볶이

무슨 말을 했는지 전혀 기

그러나 지난해 반유대주의

억나지 않는다"고 말했지

발언에 따른 인종차별적 모

발언과 폭행 의혹 등으로

만 그에 대한 분노를 잠재

욕죄로 논란을 일으키며 디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우진 못했다.

올에서 해고된 데 이어 프

동영상까지 공개되면서 사

디올은 갈리아노의 빈자리

랑스의 최고 영예로 꼽히

실상 패션계에서 퇴출당한

를 대신할 사람을 쉽게 찾

는 '레지옹 도뇌르(L?gion

갈리아노는 이번에 훈장까

d'Honneur)' 훈장까지 박

지 박탈당하며 당분간 업계

지 못하다 지난 4월 '질 샌

탈당했다.

에 발붙이기 어렵게 됐다.

더'의 수석디자이너 출신인 라프 시몬스를 영입했다.

27일(한국시각) 프랑스

갈리아노는 지난해 초 프랑

24 등 현지 언론에 따르

스의 카페에서 한 여성에게

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더러운 유대인 얼굴"이라

조적으로 안전하고 품위를

은 지난 2009년 그에게 수

고 말한 혐의로 경찰에 연

지키는 시몬스를 선택했다

여됐던 프랑스 레지옹 도뇌

행됐으며, "히틀러를 사랑

는 평이다.

이탈리아 콜로세움의 5배 가우디가 설계한 사그라 다 파밀리아 대성당(899 억유로), 이탈리아의 밀라 노 대성당(823억유로), 영 국의 런던탑(705억유로) 이 3·4·5위로 뒤를 이었 다. 유럽 외 지역에선 미국 백악관이 810억유로로 평 가됐다. 몬차·브리안차 상공회의 소는 해당 구조물에 투입 된 재료뿐 아니라 이미지, 브랜드, 조형적 가치 등을 평가했다. 평가엔 관광객들 의 방문 빈도와 이에 따른

는 당시 "술과 약에 취해

노가 지난해 반(反)유대 인

佛에펠탑 가치는 617조원… 프랑스의 상징 에펠탑이 유럽에서 평가액이 가장 높은 역사적 구조물로 꼽 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 래프는 이탈리아 북부 몬 차·브리안차 상공회의소 조사 결과를 인용, 에펠탑 의 가치가 4350억유로(약 617조원)에 달한다고 22 일(현지 시각) 전했다. 2 위로 평가된 이탈리아 로 마 콜로세움의 910억유로 (약 129조원)보다 다섯배 가까이 높은 가치다. 스페 인 유명 건축가 안토니오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그

국내 일자리와 소득 창출 크기도 감안됐다. 에펠탑의 가치는 프랑스 국내총생산(GDP)의 5분 의 1에 달한다. 에펠탑의 1년 매출은 9000만유로( 약 1300억원) 수준이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에펠탑은 높이가 320m다. 매년 8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며 총 방문객(누적 기준)은 2억명에 이른다.

튀는 성격의 갈리아노와 대

佛백만장자, 올랑드 부자증세 피해 잇단 런던行 독일 주간지 포커스는 21일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

(현지시각) 프랑스의 프랑수

목표치를 올해 4.5%에서 내

아 올랑드 대통령이 고소득

년 3.0%로 줄이기로 약속한

층의 연소득 중 100만유로

올랑드가 사회복지 예산 감

(약 14억원)가 넘는 부분에

축 조치 등에 앞서 부자 때

대해 75%에 달하는 부유세

리기에 먼저 나선 것으로 분

를 매기는 방안을 고려하자

석한다. 세수 효과보다는 정

프랑스 백만장자 금융인들이

치적 효과를 노린 측면이 더

영국 런던으로 대거 이주하

크다는 것이다. 실제 75%의

고 있다고 전했다. 고소득층

세율을 적용받는 대상은 전

의 세금을 50%에서 오히려

체 프랑스 인구 6500만명 중

45%로 줄이려는 영국이 재

0.05%인 3만명을 넘지 않고,

산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거

전체 세수 330억유로 가운데

라는 판단 때문이다.

서도 미미한 비중을 차지할

전문가들은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총생산


인터넷으로 보는 유럽 소식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5

세계에서 가장 불친절한 나라는 프랑스 최근 여행 정보사이트 스카

1200여명을 대상으로 조

는 스페인(3.1%), 8위 이

리공항은 최하점인 4.86점

한 공항은 덴마크 코펜하겐

이스캐너가 설문 조사한 결

사한 결과, 응답자의 19%

탈리아(2.3%), 9위 폴란

을 받았다.

공항(7.08점)이 1위, 네덜

과, 여행객들을 가장 무례하

는 프랑스가 가장 무례하다

드(2.2%), 10위는 터키

파리공항에 이어 러시아 모

란드 암스테르담 공항(6.92

게 대하는 나라는 프랑스인

고 답했다.

(2.1%)였다.

스크바 공항(5.03점)이 2

점)이 2위, 스웨덴 스톡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에

여행객

위, 터키 이스탄불 공항

름 공항(6.68점)이 3위, 스

21일 아일랜드의 아이리쉬

가 16.6%로 2위, 영국

500여명을 대상으로 유럽

(5.91점) 3위, 영국 히드로

페인 바르셀로나 공항(6.46

인디펜던트 보도에 따르면,

이 10.4%로 3위, 독일

에서 가장 불친절한 공항을

공항(5.94점) 4위, 스페인

점)이 4위, 독일 프랑크푸

스카이스캐너가 영국·유

이 9.9%로 4위, 중국이

조사했는데, 이 역시 프랑스

마드리드 공항(6.01점)이

르트 공항(6.21점)이 5위

럽·북미·오스트레일리아

4.3%로 5위에 올랐다. 6

파리공항이 '최악의 불친절'

5위로 조사됐다.

인 것으로 조사됐다.

등에서 사이트를 이용하는

위는 미국(3.3%), 7위

공항인 것으로 조사됐다. 파

반대로 유럽에서 가장 친절

이어

러시아

스카이스캐너는

"나치 부역 사죄" 수용소 순례 21일(현지시각) '생명의 행 진(March of life)'이라고 쓰인 흰색 반팔 티셔츠를 입 은 수백명이 폴란드 수도 바 르샤바 거리를 걷고 있었다. 나치 자손들과 홀로코스트 생존자 또는 후손인 이들은 이날 서로의 손을 맞잡거나 독일 국기와 이스라엘 국기 를 손에 들었다. 이들은 소 그룹으로 나뉘어 19일 아 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던 폴 란드 도시 오시비엥침을 출 발해 트레블링카, 베우제츠, 마이다네크, 헬름노 등 폴란 드 전역의 나치 강제수용소 를 둘러본 뒤 24일 총 2253 ㎞의 행진을 마무리한다. '생명의 행진'은 나치 가해 자 자손과 홀로코스트 희생 자 후손들이 함께 나치의 강 제수용소를 도보로 순례하 는 프로그램이다. 나치 범 죄가 300건 이상 자행됐던 독일 도시 튀빙겐의 개신교 회 등 독일 시민단체가 주도 해 2007년 시작됐다. 튀빙 겐 주민 중 자신의 직계 조 상이 나치를 위해 부역했다

는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이 " 우리 조상의 범죄를 마주하 고 수치심과 고통, 공포를 직면해야 진정으로 '반유대 주의 타파'를 말할 수 있다" 며 행진을 시작한 것이 계기 가 됐다. 첫해였던 2007년에는 독 일 내 최초의 강제수용소인 다하우 정치범 수용소까지 290㎞를 걸었다. 히틀러의 대녀(代女) 로즈마리 클라 우센과 우크라이나 키예프 최대 유대인 교회 지도자 보 리스 크리센코도 행진에 참 여했다. 행사가 알려지자 이듬해에 는 옛 동독 지역 31개 교회 가 참석하며 규모가 커졌다. 이들은 옛 동독지역 전역의 강제수용소와 강제노역소 를 순례했다. 2010년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15개 도 시를 방문했다. 2009년부터는 이들 의 뜻을 이어받아 '기 억의 행진(March of Remembrance)'이라는 프 로그램이 미국 곳곳의 도시

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 전역에서 펼쳐졌다. 악명 높은 나치 전범 후손만 참가한 것은 아니다. 아우슈 비츠에 철조망·가스관을 설치했거나 보초를 섰던 이 들의 손자 손녀들까지 '사죄 의 행진'에 동참했다. 할아 버지가 아우슈비츠에 전기 철조망을 설치했다는 뵈벨 파이퍼씨는 "할아버지의 잘 못에 대해 용서를 빌고 싶었 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 테드 피어 스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도 거의 못 자고 하루에 25㎞씩 걷는 강행군을 하 는 동안 피해자인 폴란드인 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다. 진 정한 화해의 감동을 느낀다' 고 썼다. 2010년 우크라이 나 행진에 참석했던 한 독일 인은 "아버지가 나치로 전 쟁에 참전했다는 것만으로 도 수치심과 고통을 느껴왔 다"며 "함께 행진한 유대인 과 우크라이나 참가자들에 게 용서를 구하지도 못했다. 댐이 무너진 것처럼 그들 을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고 말했다. 한 나치 희생자 후손은 "어 릴 때부터 친척들로부터 나 치의 잔인한 행적에 대해 들 어왔고 그 영향으로 독일어 를 듣는 것조차 참을 수 없 었지만 행진을 하면서 치유 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내 게서 두 발짝쯤 떨어져서 걷 던 독일 여성이 내게 다가와 눈을 마주치며 '용서해달라' 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마음의 응어리가 녹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손을 맞잡고 행진을 계속했지요."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대한항공/아시아나 특별 프로모션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90, Rue de la Victoire 75009 Paris M(3,9) Havre Caumartin /M(7) Chaussée d'Antin / RER(A) Auber

01.5602.6080 eps@eparisseoul.com


예술가와의 만남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6

물(水)의 마음(心) 김현숙 작가와 인터뷰

kim hyeonsuk, L'air et le vent, 30x60cm, 2012 Sim. 자신의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 드립니다. Kim. 파리에서 그림과 사진 작업을 하고, Paris 8 대학에 가끔 강의를 나가고 있습니다. Sim. 몇 년도에 도불하시고, 도불 목적은 무엇 이 었는지요 ? Kim. 88년도에 그림 공부를 하러 왔습니다. Sim. 다음은 작가 분들이 가능하다면 일정한 간격 을 두고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질문 중의 하나가 아닌가 생각하는데요.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 고 그리고 누구를 위해서 작업을 하시는지요? Kim. 제게 평화로운 마음을 지닐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작업을 합니다. 먼저는 내 마음의 고요함을 위해서, 그리고 내 그림을 바라보는 그 누군가, 모 두를 위해서요 Sim. 작업을 위해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의식이나 과 정이 있으신지요? Kim. 명상의 시간을 갖은 후 작업에 임합니다. Sim. 최근의 작업(그림과 사진)에서 주로 무엇을 재현하고자 하시는지요? Kim. 물의 반사나 거울의 반사를 통해 카메라의 렌 즈에 잡힌 새로운 각도의 사진은, 일시적이나마 현 실에 분명히 존재하는 영상이지만,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영상은 아니지요. 마치 "장자의 나비 꿈"

이야기 같은, 그런 가상의 영상(image virtuelle)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면서 놓치는 삶의 순간들을 사 진에 담고,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선(禪) 사상과 순수함(pureté)을 상징하는 싱그러운 물 색으로 화 폭에 담아 봅니다. Sim. 작업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 해 주 실 수 있으신지요? Kim. 제가 준비하고 있는 책, 『예술과 공(空)의 미 학』의 서문에 담겨있는 "마음 (心)"에 대한 글귀 가 이번 전시에서 제 작품들의 주제가 되었네요. 물의 본질은 바뀌지 않으나, 물은 온도에 의하여, 혹은 담기는 용기에 따라 그 모습을 다르게 취한 다. 거울의 본질은 바뀌지 않으나, 거울에 마주하 는 사물에 따라 그 모습을 담은 듯 비춘다. 물은 투명하기에 모든 색을 수용하는 듯 여러 가 지 색으로 바뀌고, 거울은 비어 있기에 다양한 많 은 모습을 담을 수 있다. 물은 비어 있는 듯 보이나 가득하고, 거울은 가득한 듯 보이나 비어있다. 비어 있는 듯 하나 가득하고 가득한 듯 하나 비어 있는 우리의 마음은 바뀌지 않는 그 본질을 닮았 으나, 그 마음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Sim. 상당히 시적(詩的)이신데, 혹시 즐겨 읽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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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hyeonsuk, La mer, technique mixte sur toile, 120x120cm, 2011 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세요. Kim. '선시'나 '하이쿠'를 좋아합니다. 우선 혜심 (1178-1234)의 "그림자"라는 시입니다. 못 가에 홀로 앉았네 물밑 한 사내와 서로 만났네 둘이 보며 말없이 미소 짓는 건 그 마음과 이 마음 서로 비치는 때문 다음은 만공 (1897-1946)의 "부채"라는 시입니다. 종이 없는 종이여, 대 없는 대여 맑은 바람은 어느 곳에서 불어 오는가 종이도 없고 대도 없는 곳에서 맑은 바람은 스스로 왔다 스스로 가네 마지막으로 아라키다 모리타케 (1473-1549)의 하이쿠를 소개해 드린다면... 꽃잎이 떨어지네, 가지를 따라 다시 오르네 아 ! 나비 Sim. 예술가의 사회의 역할이나 입장에 대해서 말 씀해 주세요. 예술가로서의 입장도 좋고, 시민으로서의 입장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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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의 만남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7

Galerie 89 - Viaduc des Arts

89, Avenue Daumesnil. 75012 Paris / www.galerie89.com

Les plis - quatre plis huit faces

아틀리에에서 김현숙 작가

1 er pli

MOON Min-Soon et VALERO-KIM Du1 au 7 Septembre 2012 Vernissage le samdi 1 septembre à 18h

2 ème pli KIM Hyeon-Suk et LIM Tai-Wan Du 8 au 14 Septembre 2012 Vernissage le samdi 8 septembre à 18h 3 ème pli LEE Young-In et YOUN Hye-Sung Du 15 au 21 Septembre 2012 Vernissage le samdi 15 septembre à 18h kim hyeonsuk, Au revoir, 80x120cm, digital print, 2012

4 ème pli CHOI Hyun-Joo et KIM Hyeong-Jun Du 22 au 28 Septembre 2012 Vernissage le samdi 22 septembre à 18h

Le trait d'union Du 29 Septembre au 12 octobre 2012 Vernissage le samdi 29 septembre à 18h

Le trait d'union

kim hyeonsuk, Le rêve, 40x60cm, digital print, 2012

Du 29 septembre au 12 octobre 2012 Vernissage le samdi 29 septembre à 18h

Kim. 모든 분야의 예술작품들은, 감상하는 이들에게, 작게나 혹은 크게, 마치 꿈을 꾸듯, 실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삶을 평 상시와 다른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열어 주

CHONG Jae-Kyoo / KWAK Soo-young / KWUN Sun-Cheol

거나, 싱그러운 공기를 마시며 미소를 짓듯, 잠시 동안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 준다고 생각합니다. <심은록/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LEE Bae / CHAE Sung-Pil / JOUNG Dai-soo / JUNG Hotai

KIM Myoug-Nam / NHO Chiwook / PARK Woo-Jung / RYU Myoung-He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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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의 만남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8

SPLEEN SPLENDIDE 임태완 작가와 인터뷰 Sim. 자신의 소개를 간단하게 부탁드 립니다. Lim. 저는 현재 파리8대학에서 조형미 술학을 공부하며 공간을 주제로 사진 작 업을하고 있습니다. Sim. 몇 년 도에 도불하시고, 도불 목적 은 무엇 이었는지요 ? Lim. 2005년 심도깊은 학업적 시야를 넓히기 위해 파리로 왔습니다. Sim. 작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리 고 누구를 위해서 작업을 하시는지요? Lim. 현재로서 작업은 내성적이고 갇혀 진, 오롯이 나 자신을 위해 세상과 소통 하는 수단이며 그 소통 과정 중에 있다 고 생각합니다. Sim. 이번에 출품하시는 작품에 대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Lim. 이번 사진 시리즈는 La foire du trône이라는 파리의 동쪽에 해마다 일 정기간 열리는 이동식 놀이공원을 배 경으로한 작업입니다. 『모더니즘 이후 의 현대건축』이라는 책에서, 저자(다 이앤 기라도 Diane Ghirado)는 19,20 세기의 건축물 소개와 함께, 기존의 시 간이나 공간 개념을 붕괴시켜 버린 장 소로써 '1955년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california anaheim)에 만들어진 디즈 니랜드(Disney Land)'를 한 사례로 제시 합니다. 같은 선상에서 밤이라는 시간과 기존의 일반공원이 일시적으로 화려한 상업적 공간으로 둔갑하여 만들어지는 또 다른 공간에 촛점을 두어 작업했습니 다. 대부분 저의 사진 작업은 공공장소 를 바탕으로 그 장소의 역할과 시공간의 개념을 붕괴시킴으로써 오는 실존의 부 재에 관심을 둡니다. Sim. 작품 과정, 그리고 사진을 찍을 때 남들과 다른 작가님 만의 고집이나 세계 가 있으신지요 ? Lim. 학창시절 은사님이신 구본창선생

LIM tai wan, ailleurs, 2010, 100cm x 100cm, tirage digigraphique

LIM tai wan, ailleurs, 2011, 100cm x 100cm, tirage digigraphique

LIM tai wan, ailleurs, 2011, 100cm x 100cm, tirage digigraphique

LIM tai wan, ailleurs, 2010, 100cm x 100cm, tirage digigraphique

님의 적지않은 영향을 받았습니다. 피 사체를 바라볼 때 왜곡되거나 인위적 아 름다움에 촛점을 두지않고 가능한 담백 한 시선을 유지하려 합니다. 그리고 테 크닉적으로는 되도록 디지털 장비를 사 용하지 않고 아날로그 장비를 사용하려 고 합니다. Sim. 앞으로의 계획이나 작품 방향은 ? Lim. 현대사회의 풍경을 가지고 '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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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공간에 대한 공공적 시각'과 '공공 적 공간에 대한 개인적 시각'을 주제 로 공간속에서의 실존 탐구를 계속 할 것 입니다. Sim. 예술가의 사회의 역할이나 입장 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예술가로서 의 입장도 좋고, 시민으로서의 입장도 좋습니다. Lim. "미술이라는 단어는 시대나 장소

에 따라 전혀 다른 것을 의미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미술이라는 것은 존재 하지 않는다."라고 영국의 미술사가 에 른스트 곰브리치가 언급한대로, 예술가 는 작품을 통해 시대가 부여하는 목적의 식을 표현하고 숭고한 미를 추구하여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심은록/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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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9

Granville의 Musee Christain Dior 특별전

Granville의 Musee et Jardin Christain Dior에서 는 "Star en Dior"이란 제 목으로 2012년 9월23일까 지 디올이 디자인한 세계적 인 여배우들의 드레스들을 전시하고 있다. 1905년 Granville에서 태 어난 디올은 아방 가르드 영화 (Cinema d'avantgarde)를 위한 열정을 바 탕으로, 당대 세계 유명 여 배우들의 맞춤 드레스 제 작으로 1940년대 이미 8 개의 영화를 위한 고품격의 상류사회 여인들의 모습을 연출할 수 있는 옷들을 선 보였다. 디올은 1947년 세계2차 대전 직 후 건축적 실루 엣과 여성 인체의 곡선 미 가 조화로운 마릴린 먼로 (Marilyn Monroe)의 영 화속 의상들을 제작했으며, 그의 의상을 통해 먼로의 새로운 삶을 영화를 통해

보여 줄 수 있게 하는데 크 게 기여하게된다. 그 후 Alfred Hitchcock, JeanPierre Melville,Stanley Donen,WangKarWai,Pedro Almodovar 등 의 세계적인 영화 감독들과 함께 작업하며 당시 여배우 들의 의상을 더욱 현대적으 로 표현하여, 여성의 현대 적 이미지를 "패션과 영화" 라는 감성과 미를 함께 자 극하는 역할을 하였다. 이번 전시는 영화가 우리 생활 속에서 느껴지도록 재 해석하기 위해 전시실에 부 분적으로 영화 셋트장을 연 출하여 관람객이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 고, 1940년대의 흑백 영화 로 부터 현대의 레드 카펫 의 모습을 담은 필름들이 보여지는 형식으로 향수와 기억들을 자극할 수 있다. 알렉상드르 루이스 모리스

디오르(Alexandre Louis Maurice Dior)의 다섯 자 녀 중 둘째로 유복한 실업 자의 아들로 자란 그는 항 상 우아하고 세련되게 치 장한 어머니를 여성의 모 습으로 확립했고, 이는 후 에 크리스티앙 디오르 디자 인에 영감을 주었다. 부모 의 뜻에 의해 에콜 리브르 데 시앙스 폴리테크 (École des Sciences Politiques) 에서 공부하고 외교관을 지 망했지만 그는 건축과 예 술에 깊은 흥미를 가지고 있었다.초기 그의 디자이 너 견습 과정은 부유했던 가정이 파산하면서 순조롭 지 못했으나 개인 양장 디 자이너 등의 아래서 갈고 닦은 그의 준비 과정은 마 침내 1946년 독립해 섬유 회사 Marcel Noussac의 지원을 받아 '메종 크리스 티앙 디오르(La Maison Christian Dior)'를 설립

한다. 1947년2월 자신의 첫 콜렉 션을 통해 전후 보인 새로 운 이미지의 여성복이란 의 미로 "뉴 룩(New Look)" 이라 불리면서, 세간의 관 심을 받아 패션계 최고의 상인 니먼 마커스(Nieman Marcus Award) 상을 수 상하였고 1950년대 세계 적인 규모의 여성 패션 시 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디올 사를 통해 Yves

Saint

Laurent,Marc

Bohan,Gianfranco Ferre, John Galliano 와 같은 세 계적인

디자이너들이 탄

생했으며, 현재 Granville 의 생가에서는 매년 세계 각국에서 수집해 온 디오 르의 오트 쿠튀르 드레스 들과 보석, 패션 사진, 회화 등 다양한 작품이 연대순으 로 전시되고있다. <남민주/파리지성>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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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10

"대한민국 알리기, 우리가 나선다" 세계 곳곳의 한국어교육 관 계자들이 국내에 모여 한국 어 및 한국문화 알리기를 약속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 고 한국어세계화재단(이사 장 송향근)이 주관하는 '제 4회 세계한국어교육자대 회'가 경기대 수원캠퍼스 텔레컨벤션센터에서 24일 까지 폐회식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30개국의 세종학당 및 한국어 교육기 관 운영자와 교원 등 289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 은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 고, 향후 한국어 및 한국문 화 교육에 있어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한국어 세계화재단 송향근 이사장 의 폐회사를 시작으로 교 육사례 및 도구발표에 대한

다. 다른 참가자들은 수상 자들을 축하하며 사례발표 에서 얻은 정보를 현장으로 돌아가 교육에 활용할 것을 다짐했다. 한류에서 시작된 한국문화 에 대한 관심을 한국어 학 습에 대한 열기로 잇고, 이 를 통해 심층적인 한국문화 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세 종학당이 앞으로도 단순히 언어만을 가르치는 것을 넘 시상식이 열렸으며 풍물패

연결된다"며 "우리는 여기

는 학습자들은 여러분(한

어선, 각국의 문화가 함께

축하공연과 이번 대회기간

에 유네스코에서 추구하는

국어교원)들을 통해 한국

교류할 수 있는 창으로 계

참가자들의 활동 모습을 담

'다양한 문화 존중'의 의미

을 보고 한국을 만난다"며

속되기를 기대해본다.

은 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를 더해, 현지의 문화와 역

교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송향근 이사장은 폐회사에

사를 이해한 후 한국어 및

이어서 이번 대회 교육우수

서 "말과 글의 보급은 문

한국문화를 알리자"고 말

사례 및 도구발표에서 좋은

화 전파의 첨병 역할을 하

했다.

반응을 얻은 우수발표자 6

며 이것이 곧 국가이익으로

송 이사장은 또 "해외에 있

명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

"통일, 어느날 갑자기 찾아올 수도…" '민주평통 베이징 통일강연회' 성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

에도 동참해 우리 모두 작은

가 있지만 통일비용은 돈의

이 박사는 강연에서 "한반

과 금강산, 평양과 신의주를

징협의회(회장 이훈복)는 지

힘이라도 함께 모아 통일준

문제가 아니라 정신의 문제"

도는 한국이 약했기 때문에

비롯해 우리가 가고 싶은 곳

난 18일 오후 5시 중국 북경

비를 하자"고 말했다.

라며 "독일이 통일이후 초기

분단됐다. 이제 한국은 종합

은 어디라도 갈 수 있다는 현

로즈데일호텔에서 '통일강연

이날 통일강연회에 첫번째

에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

국력이 세계 12위로 올라서

실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게

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강사로 나선 김현욱 민주평

지만 그 이후에는 통일의 시

통일은 조만간 이뤄질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훈복 회장은 개회사에서 "

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너지 효과로 유럽은 물론 세

다. 통일한국은 21세기에 미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이규

이번 통일강연회는 재중 한

은 "남북통일은 어느날 갑자

계경제를 이끄는 강대국으로

국, 중국, 일본, 독일에 이어

형 주중한국대사 및 공관원,

인사회에 한반도 통일에 대

기 우리 앞에 찾아올 수 있

발전했고, 통일은 긍정적 효

5대 강대국이 될 것이다"라

재중국한국인회, 중국한국상

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남북

다"며 "그때 당황하지 않도

과가 많다"고 강조했다.

고 밝혔다.

회를 비롯한 각 한인단체 대

관계의 이해를 높여 평화통

록 지금부터 통일기금 마련

이어 두번째 강사로 한국경

그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

표, 교민, 특파원, 유학생, 평

일을 위한 노력과 준비를 하

등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

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인 이

에 대해 "통일을 하면 끊어

통자문위원 등 250여명이

자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고 밝혔다.

춘근 박사는 '한국의 통일을

진 한반도의 허리를 다시 잇

참석해 대성황을 이뤄 통일

"앞으로 범국민적으로 전개

이어 김 부의장은 "통일이 될

위해 노력하자'라는 주제로

고 한민족을 통합한다는 등

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될 '통일항아리 채우기' 운동

경우 통일비용에 대한 염려

강연을 진행했다.

의 거창한 이유보다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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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선거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11

주불대사관, 제18대 대선 국외부재자신고 출장접수 실시 문화원, 파리한글학교, 재불한인회관 등 총 16회 실시 주불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등록접수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국외부재자 신고 출장접수를 총 16회 실시하 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출장접수 대상은 국내에 주민등록 이 되어 있는 사람과 거소신고를 한 국외부재자신고 대상자만 해당 (여권 지참 필요)되고, 국내에 주 민등록이 말소되고 거소신고도 되 어 있지 아니한 재외선거인등록신 청 대상자는 출장접수시는 등록할 수 없고 반드시 여권원본과 체류증 원본을 가지고 대사관 민원실에 직 접 방문하여야 한다. 출장접수는 ▲주불한국문화원 : 9. 5(수) - 10. 20(토) 기간 중 매 주 수요일(10월 3일은 미실시) 오 후 4시 - 6시 ▲K-mart Opera : 9. 15(토) 및 9. 22(토) 각각 오 후 4시- 6시 ▲파리한글학교 : 9. 19(수) 및 9. 26(수) 각각 오후 1 시 - 3시 ▲재불한인회관 : 9. 20( 목)-21(금) 각각 오후 2시 - 5시 ▲재불한인회 주관 한가위대축제 행사장 : 9. 29(토) 오전 11시 오후 4시 ▲리옹 및 그르노블 한 인교회 3곳 : 10. 7(일) 실시될 예 정이다.

주불대사관은 8월 27일까지 등록 된 선거인 수가 415명으로써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당시의 같은 시기에 비해 접수인원이 저조한 점 을 우려하며 교민들의 적극적인 참 여를 당부하고, 국외부재자신고는 재외선거인등록신청과 달리 대사 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우 편을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으므 로 교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우편으로 국외부재자신고를 하는 방법은 대사관 홈페이지(http:// fra.mofat.go.kr/), 재외선거홈페 이지(http://ok.nec.go.kr)에 게 시된 국외부재자신고서 파일을 출 력하거나, 대사관 민원실, 각 한인 회, 한인마트, 문화원 등에 비치되 어 있는 국외부재자신고서를 활용 하여 이를 작성한 후 여권사본과 함께 주불대사관(주소 : 125 rue de Grenelle 75007)에 10월 20 일까지 도착되도록 우편 발송하 면 된다. 특히, 지난 제19대 국회의원선거 에 등록했던 유권자의 경우도 이번 제18대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기 위 해서는 반드시 다시 신고해야 함에 유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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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위, 선거 관련 인터넷실명확인제 폐지 추진 공직선거법 개정의견 제출키로… "허위사실 공표, 비방 등 철저히 조사" 중앙선관위는 지난 24일 전 체 위원회의를 열어 헌법재 판소가 정보통신망 이용촉 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의 본인확인제 관련 규 정을 위헌으로 결정한 데 대 해 논의하고, 선거와 관련한

인터넷 실명확인제 폐지를 위해 국회에 공직선거법 개 정의견을 제출키로 했다. 선관위는 "헌법재판소의 위 헌결정의 효력이 '공직선거 법 제82조의6'에 따른 인터 넷 실명확인 규정까지 미치

는 것은 아니지만, 헌법재판 소의 위헌결정의 취지가 반 영되기 위해서는 선거에 관 한 인터넷 실명제 또한 폐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 견을 모았다"며 "공직선거법 의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실명확인제도가 폐지되더 라도 허위사실 공표, 후보자 비방 등의 선거법 위반행위 는 후보자와 그 가족의 인격 권을 침해하고 유권자의 판

단의 자유를 해하여 자유롭 고 공정한 선거를 위협하는 만큼 철저히 조사하여 엄중 히 조치할 계획"이라고 강 조했다.

주일예배 : 오후 2시30분(본당) 수요예배 : 저녁 7시30분 Laplace 선교&교육관 새벽예배 : 월~토 매일 오전 6시10분 Laplace 선교&교육관 기타모임 : 청년회(토5시), 제자훈련(목10,토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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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01 4567 7071 H.P. 06 2842 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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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훈련(주10시), 중고등부(주일1시), 어린이부(주일14:30), 성경공부(목10시).


공지

NO. 631 / 2012년 8월 29일(수) - 12

"재불한인회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

재불한인회 2012 한가위대축제

2012년 한인 회비 및 후원금 재불한인회 "한인회비 및 후원금 납부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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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재불한인회 (회장 최병원) 는 올 해도 어김없이 한국의 최대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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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한가위 대축제>에는 공연예술을 선 보일 수 있는 야외 중앙무대가 준비되어 있고, 중앙무대 주변으로는 다 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부스, 중앙무대 맞은 편에는 점심시간을 맞이하여 맛있는 한국 음식 및 음료도 판매할 예정입니다. 금번 <한가위 대축제> 행사의 공연무대에 참여하고자 하는 파리를 비롯하

- 년 회비 : 일반 30유로 / 학생 15유로

여 지방 한인들, 또한 한국을 사랑하는 현지인의 예술단체 동호회의 참여를

- 후원금: 제한 없음 (납입하신 회비와 후원금은 영수증 발급되며

기다립니다. 참여를 원하시는 개인이나 단체는 아래 표시된 이메일로 상세 정보를 보내

세금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주시기 바랍니다.

- 납부 : 수표 지급시 - l'ordre 는 ARCF

보내주신 자료를 토대로 검토 후, 참가 가능 여부를 개별 통보해 드리겠습

계좌 이체시 - ARCF 계좌번호 (KEB : 221-400-10102)

니다.

* 하기 양식을 기재하여 수표와 동봉하여 주십시요

제 31대 재불한인회 배상

* 재불한인회관 83 rue de la croix nivert 75015 Paris TEL: 09 7155 4441 / koreanf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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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재불한인회비 및 후원금을 납부하신 재불 한인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납부자명단은 재불한인회 홈페이지(www.koreanfr.org)를 통하여 확인 하실수 있습니다.

일시 :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11 :00 ~ 17 :00 장소 : 서울정원 (불로뉴 숲 안의 아끌리마따시옹 공원 내 위치) 주최 : 재불한인회 연락처 : 총연출 서금희 (toutcontre0604@gmail.com)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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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접수마감 : 8월 31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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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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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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