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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46 SARL PARISJISUNG 63 rue gergovie 75014 Paris ISSN 1627-9249 N o siret :494 517 394 00016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2012년 12월 12일(수)

www.parisjisung.com 세계로 통하는 창

parisjisung@gmail.com

제31대 재불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지난 12월 7일 금요일 저녁 6시 파리 7 구 에펠탑 근처 Vedette de Paris에서 제31대 재불한인회 정기총회 및 송년 의 밤이 개최되었다.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 는 장인성 수석부회장의 업무보고, 엄 영희 회계부장의 회계보고, 이주덕 감 사의 감사보고, 제32대 재불한인회장 선거, 송년의 밤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제32대 재불한인회장 선거는 선 거관리위원회의 주관으로 입후보자 소 개 및 추천사, 입후보자 소견 발표, 투 표 및 당선자 발표의 순서로 진행되 었다. 총 68표 중 무효표 1표, 기권 1표, 유효 표 66표에서 김원용 후보가 53표, 백경 숙 후보가 13표를 얻어 김원용 후보가 제32대 재불한인회장으로 당선되었다. 김원용 한인회장 당선자는 제게 전폭 적으로 지원해주신 재불한인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여러분들께 재불한인회 운영 계획서를 발표해 드린데로 적극 노력해서 발전적인 재불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인사말 을 전했다. 김 회장은 또한 백경숙 후보께서 재불 한인사회의 현안인 한국의 전당 건립 에 큰 비젼을 계획하셨고 보여주셨는 데 이를 잘 살려주셔서 함께 한인회를 이끌어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최병원 전 회장의 감사패를 대사 관을 대표해서 허강일 공사가 전달하 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재불한인 여성회에서도 꽃다발을 증정

알로파리 2013 신규등록 및 광고문의

김원용 한인회장 당선자와 허강일 공사 하며 지난 2년간의 많은 노력으로 얻 은 성과에 감사함을 전했다. 또 한 이날 이주덕 전 한인회장은 본인 이 소장하고 있는 서예작품 두 점을 한 국의 전당 건립에 보태 써 달라고 이철 종 한매협 회장에게 기증하기도 했다. 이어 이철종 회장은 한국의 전당 건립 기금에 작품을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 다며 우리 모두 함께 하나되어서 파리 중심에 우리의 미래들을 교육할 한글 학교가 들어가는 한국의 전당을 건립 하자고 했다. 특별히 이번 한인회장 입 후자 들이 한국의 전당 건립에 깊은 관 심을 표시해 주어 감사하다는 인사말 도 전했다. 또 한 이 철종 한매협 회장은 지난 반세 기의 재불 한인회를 돌아보고 이제는 좀더 효율적인 운영으로 더욱 발전해 야 한다며 각종 운영발전 방향을 제시 하기도 했다.

올해로 4회째 같은 장소에서 행사를 열 고 있는 Vedette de Paris의 대표는 '한 인들의 모임을 4년 연속으로 지원해주 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올해에도 어 김없이 우리 연회장을 찾아온 여러분 들을 환영하며, 10년, 15년까지 이 인 연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번 송년의 밤에는 대한항공 한국 왕 복 항공권 1매, 아시아나 항공 한국 왕 복 항공권 1매, 삼성전자 NX-10 디지 털카메라 1대, 갤럭시S3 2대 등을 비 롯한 다양한 경품이 추첨의 대상이었 다. 이 외에도 익명의 기증자의 부탁으 로 재불 한인 사회에 기여한 학생을 선 정하여 별도로 대한항공 항공권 1매는 지난 2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김윤주 재불한인회 사무국장에게 증정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파리지성>

안녕하세요 파리지성 알로파리 제작팀입 니다. 알로파리 2013년 판을 준비중 에 있습니다. 이미 발행된 알로 파리에 있는 오류, 수정된 사항 이나 새로운 업체가 있다면 알 려주시기 바랍니다. 항상 더 나은 '한인 주소록 알 로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12월 15일 마감

신규등록,광고문의 parisjisung@gmail.coma e-mail : 06 0786 0536



한인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3

한인회 송년의 밤 이모저모

최병원 전 회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하며 격려하는 허강일 공사

한국의 전당건립 기금에 써 달라고 서예작품을 기증하는 이주덕 전 한인회장

지난 2년간 수고한 최병원 회장

김윤주 사무국장에게 서울-파리 왕복항공권을 증정하고 있는 최병원 회장

아시아나 항공권을 받고

대한항공 항공권을 받고.

재불 한인회장 백경숙 후보 소견발표 모습

제 32대 재불한인회 김원용 회장 당선인사


재외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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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대통령선거 재외투표율 71.2% 제19대 총선 투표율(45.7%)보다 25.5% 높아 J gf on k.p J gf 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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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대사관 재외선거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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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쌈 . 오삼떡볶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능

(77.2%), 중동 5,660명(67.9%),

환)는 지난 12월 5일부터 10일까

아프리카 2,407명(70.8%)이다.

지 6일간 전세계 164개 공관에서

마감된 재외투표는 외교행낭에 담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사건 . 사고 없이 원만하게 진행된

아 국내로 회송되며, 12월 11일부

가운데 최종투표율은 71.2%로, 전

도착할 예정이다. 공항에 도착하면

체 재외선거 명부등재자 222,389

중앙선관위, 외교통상부, 우정사업

명 중 158,235명이 투표하였다고

본부 등 관계기관과 정당 참관인의

밝혔다. 이는 금년 4월 11일 실시된 제

참여 하에 곧바로 등기우편을 통해 구 . 시 . 군선관위로 발송된다. 재

19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투표율

외투표를 접수하면 구 . 시 . 군선

45.7%보다

25.5%정도 증가한

관위에서는 정당추천위원 참관 하

것으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에 재외투표함에 투입하고, 선거일

대통령 재외선거에 대한 우리 재외

투표마감시각(오후 6시) 후에 개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강한 참여

표소로 옮겨 개표하게 된다.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중앙선관위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를 보면,

건에도 불구하고 제18대 대통령선

미국 37,103명(71.6%), 일본

거에서 투표에 참여해 주신 재외국

25,312명(67.8%), 중국 24,330

민들을 비롯하여 선거 과정에 많

명(68.2%), 캐나다 7,048명

은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재

(74.2%), 독일 4,252명(78.2%),

외공관 직원 등 재외선거 관계자

러시아 1,452명(74.3%), 영국

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

2,352명(78.2%), 프랑스 2,459

로 재외국민들의 선거참여 편의를

명(76.1%)으로 나타났다.

위한 제도개선에 더욱 노력하겠다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주 77,931

고 밝혔다.

터 16일까지의 사이에 인천공항에

명(69.0%), 미주 53,614명 (72.9%),

구주

18,623명

<파리지성>


인터뷰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5

K-POP을 넘어서서 한국과 일본의 일렉트로닉 음악을 프랑스의 젊은 층에 소개하기 위 한 파티가 12월 20일 목요일 파리 13구 버블티 카페Giftea에서 열린 다. 현재 K-POP을 위시한 한류를 소비하는 프랑스인의 대상 계층이 가진 편협한 면을 확장시키고 한 국인이 직접 한국 음악을 전달하 는 것에 의의를 둔 이번 행사는 20 대 그리고 평소 유럽의 일렉트로닉 음악에 익숙한 계층을 대상으로 진 행된다. 13구 버블티 카페 Giftea는 파리 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 및 베트남 계 프랑스인의 주도 하에 아시아의 대중문화를 공유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하는 장소로 그간 이용되어왔 다. 이곳에서는 명동이나 동대문에 서 구입할 수 있는 한류 관련 상품 을 똑같이 구입할 수 있다. 또한 2 주에 1번 꼴로 파티가 열렸으며 이 곳에서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면 파 리 내의 다른 곳에서 열리는 행사 의 포스터가 빠지지 않고 이곳 문 앞에 붙었다. 하지만 파티에 참가 하는 프랑스인 관객들이 모인 집 단에 정작 한국인의 관심은 매우 뜸했다. 자국의 음악이 CD로 판 매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 든 소비되는 이 현상에 관심을 갖 지 않고 한국 음악의 활용과 정체 성이 아시아계 프랑스인에 의해 결 정되도록 한국인들이 방치해놓았 던 것이다. 또한 현재 한류의 위상이 프랑스에 서 점차 기울어가는 상황이고 아이 돌 K-POP의 소비계층이 주로 10 대의 백인 아닌 여학생들로 편중되 어 있다는 사실은 한국 본토의 연 예계와 언론에게 결코 달가운 소식 이 아닐 것이다. 유럽에서 보다 장 기적으로 한국 음악을 들려주기 위 해서는 지금의 K-POP 파티와 몇 개의 플래시몹 그리고 한국 정부

이동욱 파리지성 기자 (좌) 와 방송사가 일방적으로 기획하는

소 듣던 음악과 비슷하게 연결되는

한류 콘서트를 뛰어넘고 기존 유

한국 음악을 들려준다면 큰 의미가

럽 젊은이들의 문화 취향에 자연스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이 행사에

럽게 스며들 수 있는 접근법이 필

대해 제 친구에게도 사전에 대화

요하다.

를 나누었고 친구가 이미 틀고 있

행사의 DJ 역할을 할 이동욱(24)

는 음악은 제가 틀지 않겠다고 약

씨는 현재 파리정치대학(Sciences

속했습니다.

Po Paris)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 중이며, 연세대학교에서 재학중 밴

파리지성: 기존의 K-POP 관련 파

드, 공연 리뷰어 등 다양한 음악 관

티와 어떻게 다른가요?

련 과외활동을 해왔다.

이동욱: 일단 춤추는 것이 주 목적 이 아니기 때문에 좌석과 테이블

본인들이 문화교류에 대해 남긴 자 취를 돌아보며 그 깊이가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음을 느 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제게 친 구 신청을 먼저 한 어린 프랑스인 친구들은 제게 일본어로 먼저 말을 건네기도 하였습니다. 일본은 정치 적으로는 우리와 잦은 대립을 낳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하지만, 문 화적 유사성과 그에 따른 이점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번 행사를 통해 한국와 일본의 차 이를 명확히 보여준다면 프랑스인 들이 한국 음악과 일본 음악을 구 별할 수 있는 눈과 귀를 기를 수 있 어 유익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파리지성: 앞으로의 포부는 어떻게 되십니까? 이동욱: 그동안 파리에서 알려 진 한국 음악은 아이돌 가수의 K-POP, 그리고 이번 최근 3달간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싸이가 전 부였습니다. 춤추기 위한 음악보다 는 듣는 것만으로 기쁠 수 있는 음 악, 혹은 편하게 친구들과 이야기 할 때 좋은 배경음악으로 틀 수 있 는 한국과 일본 음악을 프랑스인들 에게 소개하여 다양한 음악 장르 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문 화 전파의 사명을 가지고 참여하겠 습니다.

파리지성: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을 배치할 것이고, 사람들이 새로

된 계기는 어떤 것입니까?

운 문화를 알기 위해 전시회에 가

이동욱: 현재 K-POP 관련 DJ를

는 것처럼 이 파티는 약간의 교육

하는 일본계 프랑스인 친구와 친

적 성격을 띨 것입니다. 얼마 전에

해진 뒤 파리에서 한국 음악을 좋

한국문화원 주최로 열렸던 강산에

아하는 사람들의 커뮤니티는 굉장

콘서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저 또한

히 좁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는

곡 소개 및 가사 번역을 중간에 투

프랑스에 널리 알려진 한국 음악의

사할 예정입니다. 이전의 INALCO

장르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라고 생

한국어학과 학생들과 한국 음악에

각했습니다. Soompi France가 한

대해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그

국의 각종 언론 보도를 프랑스어로

때 한국 음악의 전파에 가장 큰 걸

번역하여 거의 모든 한국 음악 장

림돌은 언어의 어려움이었습니다.

<행사 안내>

르를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

이 장애물을 극복하면 한국의 일렉

도 기사의 노출 정도를 볼 때 한국

트로닉 음악은 유럽의 음악과 쉽게

의 일렉트로닉 음악과 홍대 근처의

어우러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 12월 20일 목요일 시간: 18:00 ~ 23:00 장소: Giftea (12 Rue Caillaux 75013 Paris, M7 Maison Blanche) 입장권: 5유로 - 현장 구매 (4유로 상당의 버블티 포함)

인디 락 음악은 프랑스에 거의 알 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같은 공

파리지성: 일본 음악도 같이 포함

간에서 직접 얼굴을 보며 관객들

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에게 전혀 들어보지 못했지만 평

이동욱: 지난 몇달 간 파리에서 일

<이동욱/파리지성>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아시아나 세일 - 12월31일까지 eps@eparisseoul.com 오페라 라파이에뜨 백화점 뒤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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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6

한국 락의 재조명

한국의 락 음악을 프랑스 에 알려주기 위해 12월 5 일 수요일 저녁 8시 파리 18구 Pigalle역 근처의 유명한 공연장 Divan du Monde에서 강산에의 콘서 트가 열렸다. 이번 콘서트 는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현 대자동차의 후원과 마임컴 퍼니 '파드디외' 김 원 대표 와 설치미술가 이 서 등 프 랑스에서 활동하는 한국 예 술가들이 기획하였다. 한국 의 주최측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의 밥 딜런'이라는 수 식어와 함께 한국의 락 아 티스트를 자연스럽게 소개 하였다. 공연장 Divan du Monde 에는 한국 관객과 프랑스 관객이 절반의 비율로 1층 과 2층에 꽉 들어차 있었 다. 초청장을 받은 관객들 과 취재진들만 2층에 들어 갈 수 있었으니 1층은 모 두 인터넷 사이트 Moxity. com을 통해 입장권을 구입

한 사람들인데, 이중에 프 랑스인끼리 찾아온 20대 관객도 많이 눈에 띄었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 으며 조용히 등장한 강산에 의 시작은 기타 한 대였고, 공연이 점차 진행되면서 기 타, 키보드, 드럼, 베이스 순서로 세션을 늘려갔다. 무대에서 절대로 한국어를 쓰지 않으려 노력하고 한국 어를 모르는 프랑스인 관광 객들을 배려하면서 'On y va?' 라는 말로 매 곡을 시 작한 강산에는 공연 초반에 여러 프랑스어 인사말을 준 비하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화목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잔잔한 분위기로 본인의 유 명한 곡 '라구요'를 부를 때 에는 빔프로젝터로 무대 뒤 배경에 프랑스어로 된 번역 가사와 곡 해설을 투사하여 관객들이 두만강과 강산에 의 어머니를 소재로 한 이 곡을 깊게 이해할 수 있도 록 했다. 간주 부분에서 강 산에는 영어로 '이 곡은 내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곡 이다. 내 어머니는 일제강 점기에 태어나셔서 북한에 서 결혼을 하셨지만 6.25 전쟁으로 인해 남한에서 재 혼을 하시고 그래서 내가 태어났다. 나는 두 나라가 왜 이렇게 싸워야만 하는 지 모르겠다. 두 나라가 통 일되기를 바란다.'는 메시 지를 전달했다. 가족, 친구, 연인을 주제로 하는 강산에 의 곡이 가지고 있는 한글 가사는 한국문화원의 도움 으로 전곡은 아니더라도 몇 몇 곡에 한해 프랑스어로 번역되어 제공되었다. '아임 베리 싸바'라는 말을 서슴없이 던지는 강산에의 친근함에 프랑스 관객들도 함께 웃었다. 중후반부에 접어들자 강산에는 춤추기 위한 블루스와 펑크 장르의 곡을 연달아 부르며 마치 Caveau de la Huchette 재즈클럽과 같은 흥겨운 분 위기를 자아내어 프랑스 관 객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초급에서 중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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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은 처음이었다. 그의 곡을 따라 부르고 한국을 생각하며 깊은 감정을 공유 하는 한국 관객들을 옆에서 지켜보고 좋은 인상을 받았 다.' 고 말했다. 프랑스인들에게 전혀 생소 하지 않은 익숙한 장르의 곡이지만 한국 가수이기 때 문에 접하기가 쉽지 않았던 강산에의 곡들은 이번 기회 를 통해 제대로 프랑스 현 지에 소개될 수 있었다. 사 흘 전인 12월 2일과 그 다 음날인 3일에는 서울 세종 문화회관에서 프랑스의 유 명한 가수 파트리샤 카스 (Patricia KAAS)의 공연 이 열렸었다. 이처럼 두 나 라의 문화 교류는 기존에 익히 알려져 있던 종류를 탈피하여 새로운 종류의 소 개로 확산되고 있다. 유난 히 추운 이번 겨울을 더욱 더 많은 수의 이번과 같은 공연으로 채워나가기를 바 란다. <이동욱/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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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어냈다. 그러면서도 강 산에는 절대로 외국 커버곡 을 부르지 않은 한국스러움 을 유지하였으며, 이 점은 관객들에게 굉장히 큰 매력 으로 다가왔다. '나는 가수 다'의 녹화장을 찾은 것과 같은 정갈한 사운드로 관 객들의 귀를 즐겁게 어루만 져준 강산에는 펑크 느낌의 마무리와 타령을 연상케 하 는 셋잇단음표 리듬으로 유 럽에 한국 음악을 세련되게 녹여내는 데 성공했다. 한 국 민요인 '쾌지나 칭칭 나 네'와 '사랑가' 그리고 그의 곡 '깨어나'를 섞은 마무리 곡은 한국적인 리듬을 관객 들에게 전달하며 관객과 한 소절씩 주고 받는 어울림으 로 끝을 맺었다. 공연을 취재하러 온 KPOP LIFE 매거진의 Elodie FEVRY씨는 '예전에는 아 이돌 가수의 K-POP에 대 해서만 취재를 해서 강산 에와 같은 장르의 곡을 공 연을 통해 생생하게 느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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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7

한국정원에 대한 관심 촉구 네덜란드 Venlo 시에서 10년 주기로 개최되는 대 규모 정원-원예박람회인 ' 플로리아드 2012'는 2012 년 4월 4일의 개막식을 시 작으로 10월 7일까지 개최 되었으며, 네덜란드 베아트 릭스 여왕과 왕가, 정관계 주요 인사가 집결하는 대 표적인 국가행사로 총 66 헥타르 규모의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이 행사에는 네 덜란드, 독일, 이탈리아 국 영방송 등의 각국 방송사가 열띤 취재를 벌였다. 기증의 대상으로 논의되 고 있는 한국정원은 총 730m²로 농림수산식품 부, aT 농수산식품유통공 사, 순천시의 후원을 받아 황지해(가든디자이너 겸 환경미술가) 작가가 제작하 였다. 황지해 작가는 2011 년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 서 '해우소 가는 길'로 최고 상 및 금상을 수상, 2012 년 영국 첼시 플라워 쇼에 서 전체 최고상(회장상) 및 'DMZ'로 금상을 수상, 2012년 일본 가드닝 월드 컵에서 Best Designer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플로 리아드 2012'에는 '뻘: 순 천만, 어머니의 손바느질' 이라는 주제로 6개월간 전 시를 했다. 국가브랜드 홍보를 위해 만 든 한국정원은 한불 양국간 에 문화교류증진 그리고 프 랑스에 한국 정원의 아름다 움을 알리기 위해 롱스 시 로 기증이 결정되었다. 하 지만 한국정부의 예산이 당 초 예산을 초과함으로 인 해 한국 팀이 시공해야 하 는 비용, 즉 네덜란드에 있 는 한국정원을 분리한 후

프랑스에서 재조립하는 비 행기 티켓과 인건비 및 해 체를 위한 장비대여비 등의 비용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협조 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아보 기 위해 파리지성에 메일을 보내온 정명희씨는 프랑스 Jura(쥐라) 도의 Lonsle-Saunier(이하 롱스) 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 네 덜란드에 있는 한국정원을 프랑스 롱스 시에 기증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롱스 시와 협의된 바 에 의하면 네덜란드에서 프

늘빛 서정수 선생

한글 서예전 한국에서 30년 이상 활동중인 한글 서예가 늘빛 서정수 선생 께서 파리한글학교 건립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시고자 15점의 작품을 한매협에 기증하였습니다. 함께하시는 회원분들과 주불한국문화원에서 한글 서예를 전시 합니다. 문화원에서 열리는 서예전은 기증작에 한하여 구매 하실 수 있 고 판매금은 전액 한글학교 건립기금으로 기부됩니다. > 일시 : 2012년 11월 28일 - 12월 12일 > 장소 : 주불 한국 문화원

랑스로 운송하는 운송비는 롱스 시 측에서 담당할 것 이며, 한국 팀이 롱스에 머 무는 기간 동안은 롱스 시 측에서 숙소 등을 제공할 것이다. 롱스 시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리옹 인근에 위치한 26만명의 도민이 거주하는 Jura(쥐라)도의 행정중심도시로 자연경관 이 뛰어나며, 프랑스 유일 의 옐로우 와인과 고급스 런 치즈 꽁떼를 생산해내 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 며, 동시에 세계 120여개 국 이상에 수출되고 있는

La Vache Qui Rit 치즈 가 생산되는 본고장이기도 하다. 롱스 시의 Jacques PELISSARD 시장은 프랑 스 전 지역 시장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동시에 4선 국 회의원이다. 시장은 각종 행정전반에 걸친 일들과 지 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일이 라면 언제나 발벗고 나서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그 는 한국정원이 롱스 시에 기증되는 것을 계기로 한국 과의 우호관계가 형성되어 양국간의 문화교류 및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를 바라고 있으며, 그렇게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 다고 밝혔다. 이 아름다운 한국정원이 롱 스 시에 영원히 보존되면서 프랑스 시민들의 사랑을 받 을 수 있을지, 아니면 네덜 란드에서 폐기처분이 될지 기로에 서 있다. 한국과 프 랑스 간 우호 증진 역할을 하는 데 일조할 수 있는 계 기가 되게끔 재불 한인사회 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파리지성>

재불 식문화 협회 정기 총회 일시 : 2013년 1월 14일 16시 장소 : 아이빈치 식당 54 rue Mademoiselle 75015 Paris

늘빛 서정수 묵향회원, 갈물회 이사 한국미술협회 서예분과위원 대한민국 서예대전 초대작가 경기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서울시 초대작가 주부클럽 초대작가

기본형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안건: - 회장 선임 / - 사업계획 / - 정관 및 협회 명칭 수정


재외동포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8

아리랑,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정 문화재청,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화 방안' 시행 계획 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결정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무형 문화유산 지정 △아리랑 아카

서 열린 제7차 무형유산위원회

문화재청은 "아리랑의 인류무형유

이브 구축 △아리랑 상설 및 기획

(Intergovernmental Committee

산 등재로 무형유산 전반에 대한

전시 △아리랑 국내외 정기공연 개

For The Safeguarding Of The

국민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

최 △아리랑 학술조사 및 연구 지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한다"며, "우리 민족의 대표적 민

원 △지방자치단체 아리랑 축제 지

에서

대표목록

요인 아리랑의 등재를 계기로 각

원 △국외 주재 교육원을 활용한

(Representative List)으로 등재

지역에 산재한 아리랑의 전승 활

아리랑의 보급 선양 △'한민족 아

가 최종 확정됐다.

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

리랑 센터' 설립 등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로써 우리

해 '무형문화재 아리랑 전승 활성

한편, 아리랑은 올해 6월 정선아리

나라는 총 15건의 인류무형유산을

화 방안'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랑에서 전 국민의 아리랑으로 확

보유하게 됐다. 이번 등재결정에는

고 밝혔다.

대된 신청서가 제출돼 지난 11월

특정 지역의 아리랑이 아닌 전 국

전승 활성화 방안은 아리랑의 국내

초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 산

민의 아리랑으로서 세대를 거쳐 재

외 위상과 가치를 고려해 국민의

하 심사소위원회인 심사보조기구

창조되고 다양한 형태로 전승되는

높아진 문화향유 기대수준에 부응

(Subsidiary Body)로부터 만장일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유네

아리랑의 모습이 긍정적인 영향을

하고, 대외 문화외교 자원으로서의

치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바 있

스코 인류무형유산(Intangible

미쳤다. 또한, 우리나라는 무형유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아리랑의

다. 재중국 조선족 아리랑은 중국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

산 보호를 위한 법 제도와 조직체

다각도 진흥 전략을 담고 있다.

의 국가급 무형유산(2011.5)으로

으로 등재 신청한 '아리랑'이 5

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것도 이번

그 주요 내용으로는 △아리랑 국가

등재돼 있다.

인류무형유산

정부, 조선왕조도서 환수 유공자 전수식 가져 권철현·박상국·정념스님·혜문스님·이상찬… 궁내청 소장 도서 총 150종 1,205책 조선왕조의궤 81종 167

월정사 주지(국민훈장 동

총 1,205점의 국보급 문화

위원회'를 구성(공동대표

면담, 후쿠다 총리 앞 진정

책… 규장각 등 반출도서

백장) △김영준(혜문스님)

재 반환을 이끌어 냈다.

역임) 민간 차원의 조선왕

서 제출 등을 통해 의궤반

938책·증보문헌비고 99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국

박상국 한국문화유산연구

조의궤 환수활동 전개를 비

환을 위한 현지 여론 조성

책·대전회통 1책

민훈장 목련장) △ 이상찬

원장은 일본 궁내청 소재

롯해 문화재 보존·계승에

에 기여했다. 또, 의궤 반환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서울대 인문대학 사학과 부

한국 고서(古書) 조사를 통

노력했다. 또한, 국내 법원

을 위한 국회 결의 채택에

지난 3일 오전 외교통상부

교수(근정포장) 등이다.

해 한국도서 목록화(639종

에 일본국을 대상으로 의궤

도 기여했다.

17층 대접견실에서 조선왕

외교부에 따르면 권철현 세

4,678책) 및 도서반환의

반환소송을 제기하고, 전국

이상찬 서울대 인문대학 사

조도서 환수에 기여한 유공

종재단 이사장은 조선왕조

기초자료를 확보했고, 국외

민 서명운동 전개, 의궤 반

학과 부교수는 고도서의 해

자 5명에 대한 포상 전수식

도서 반환 협상 우리측 협

문화재에 대한 체계적인 연

환 촉구 결의 채택 노력, 학

외 반출 조사연구를 통해

을 개최했다.

상대표로서 일본 정부와의

구를 통해 조선왕실도서 반

술연구·세미나 개최 등 여

일제시대 이토 히로부미 반

이날 포상을 받은 유공자는

공식·비공식 접촉을 총괄

환시 우리측 전문가 대표로

론조성에 힘썼다.

출 도서의 경위와 도서 성

△권철현 세종재단 이사장

했고, 일본 정치권 및 정부

서 한·일 전문가협의 및

김영준(혜문스님) 문화재

격 규명, 실무 및 자문회의

(전 주일대사/국민훈장 모

인사를 광범위하게 접촉하

도서실사 참여 등 각종 학

제자리찾기 대표는 '조선왕

등에 참여해 반환원칙과 정

란장) △박상국 한국문화

며 한·일 강제병합 100년

술적 뒷받침을 제공했다.

실의궤 환수위원회' 출범에

책수립에 기여했다.

유산연구원장(국민훈장 동

에 대한 내각총리대신 담화

박동순(정념스님) 월정사

공헌했고, 일본 외무성 및

백장) △박동순(정념스님)

발표 및 조선왕실도서 등

주지는 '조선왕실의궤 환수

궁내청을 방문, 국회의원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2013년 1월 학기 개강일 2013년 1월 7일


재외동포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9

"재외동포정책, 미래지향적인 맞춤형 정책으로" '차세대'에 초점… 통합성·일관성 갖춘 '전담기구' 필요 "재외국민정책에서 탈피해 진정성 있는 재외동포정책 으로" 제18대 대통령 재외선거가 시작되는 하루 전날 4일 오 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 세미나실에서 열린 '주요 정 당 재외국민(동포)위원장 초 청, 재외동포정책 발표·토 론회'에서 토론자들은 이구 동성으로 향후 재외동포정책 은 보다 멀리 내다보는 '미래 지향적인 비전' 아래 '지역별 맞춤형 정책' 마련과 '차세대' 에 초점 맞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학계, 동포단체 등에서 나온 토론자들은 대선을 준비해 양대 정당이 제시한 재외동 포정책들은 별다른 차별 없 이 대동소이할 뿐만 아니라, 내용적으로도 '재외동포정 책'이 아닌 재외유권자들의 표심을 의식한 이른바 '재외 국민정책' 공약에서 탈피하 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재외동포신문, 재외한인학 회, 재외동포포럼, 동북아평 화연대, 동북아신문, 전남대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공주 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세계 한인유권자총연합회, 세계 한인여성유권자총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날 토론회에 서 원유철 새누리당 재외선 거대책위원장(국회의원·경 기평택시갑)과 김성곤 민주 통합당 재외동포위원장(국 회의원·여수시갑)은 소속 정당 대선 후보의 재외동포 정책을 각각 발표했다. 원유철 위원장이 제시한 새 누리당의 주요 재외동포정 책은 △복수국적 허용연령 확대(65세→55세 이상·국

적법 개정안 발의) △영주 권자에 재외국민용 주민등 록증 발급(주민등록법개정 안 발의) △경제적으로 어려 운 유학생에 학자금 대출 허 용(한국장학생재단법개정안 발의) △재외국민 안전 강화 (재외국민보호법제정안 발 의) △한국학교·한글교육 지원 확대(국회 결의안 제 출) △거주국 지방참정권 확 보 지원(국회결의안 제출) 등이다. 복수국적 확대와 관련해 원 위원장은 "행정 간소화 차원 에서 장기적으로 거주국에 서도 처리가 가능하도록 추 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 다. 또한 "해외체류 재외국 민 안전대책 마련 차원에서 공관과 한인사회의 네트워 크를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 고, 이를 제도화·의무화하 기 위해 지난 9월 '재외국민 보호법'을 발의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위원장은 "해외동포 자녀 교육 지원에 있어 EBS 콘텐츠를 전 세계 한글교육 에 반영하거나, 동포 자녀 인 턴십 및 모국방문 기회를 확 대하는 등 민족정체성 유지 차원에서 보다 효과적인 지 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 조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 대선 후보 의 재외동포정책 연설을 인 용, "박근혜 후보도 통합적 이고 체계적인 동포정책 추 진을 위해 관련 시스템을 업 그레이드 시킬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며 재외동포정책 전담기구가 필요하다는 토 론자들의 의견에 공감을 표 했다.

김성곤 위원장은 민주통합 당 문재인 후보의 주요 재 외동포정책 공약으로 △재 외국민 안전 및 권익보호( 재외국민보호법안 발의) △ 재외동포 교육지원 확대(재 외국민교육지원법개정안 발 의) △의료지원 확대 △복수 국적 허용범위 확대 및 2세 병역문제 합리적 개선 △해 외한인언론 지원 확대(재외 동포재단법개정안 발의) △ 재외선거제도 개선(공직선 거법개정안 발의) △유학생 학자금 지원제도 마련(한국 장학재단법개정안 발의) △ 주민증 대신 재외국민증 발 급 등이다. 김 위원장은 복수국적 허용 확대와 관련, "재외국민의 외국적 취득 시 국적 자동 상실보다는 복수국적을 부 여하면 병역자원을 확보하 고 인구유출 방지, 모국소속 감 확대, 현지 적응강화 등 의 1석 4조 효과를 볼 수 있 다"며 "복수국적을 확대하 면서 병역자원도 동시 확대 하는 방법을 찾아 이에 필요 한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 고 밝혔다. 동포정책이 재외국민정책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이번에 제시한 정책은 (재외)유권자들을 의식해 '재외동포'보단 '재외 국민'을 고려한 공약으로서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 다"며 "중국동포, 고려인 문 제 등 외국적·무국적 동포 들을 포함한 재외동포정책 은 당 내에서 별도로 준비 중 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등잔 밑이 어둡다는

또/하/나/의/퐁/뇌/프/가/족

재의 재외동포정책은 이벤 트형 정책에 다름 아니다"며 "이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장 기적으로 재외동포 전문가 를 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임 교수는 법률 영사 서비스 구축, 맞춤형 정책으 로서 중국동포들이 국내 적 응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 육 마련, 현지 조선족 아이 들을 위한 교육상담 등 지원 책, 다문화·동포정책 혼동 에 따른 법률적 조정 필요 등 을 제시했다. 배희철 세계한인유권자총연 합회장은 재외선거에 있어 공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도 투표할 수 있는 전자투 표 마련을 건의하며, 한국학 교·한글학교 지원 외에도 외국인을 상대로 미국 등 외 국 공립학교에 한국어, 한국 문화를 보급할 수 있는 지원 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황광석 (사)동북아평화연대 사무총장은 "재외동포정책 의 우선순위로서 잘 사는 사 람이 아닌 소외된 사람을 배 려하는 것이 '진정성 있는 동 포정책'이다"며, "위명여권 문제만 보더라도 정책방향 이 현실과 괴리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일제식민지 치하, 국 권 없는 상태에서 해외로 이 주한 동포들을 배려함으로 써 동포정책의 정체성을 확 립해야 한다"며 "제도적으로 독립적인 동포정책 정부기 구를 신설하고, 선거에서 득 표를 의식한 정책이 아닌 열 악한 조건에 놓여 있는 동포 들의 처우개선에 초점을 맞 춰야 한다"고 말했다.

말이 있듯 국내 체류하는 동 포들, 특히 중국동포들은 인 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선 거가 끝난 후 위명여권 문제 를 포함한 관련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세미 나 등을 준비할 필요성이 있 을 것이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임영상 한국 외국어대학교 교수(재외한 인학회장)는 재외동포정책 추진에 있어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 및 관련단체 등과 상호협력 할 필요성이 있고, 초국가적으로 생활공 간이 확대된 환경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어 "무엇보다 차세대에 정책 의 초점을 맞춰야 하고, 여력 이 없어 모국 방문도 힘든 상 황에 놓여 있는 고려인 및 중 국동포들에 대한 정책적 배 려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길남 전 미주총연 회장은 " 외국에서 수십 년 동안 한국 적을 유지하고 있고, 주민등 록이 말소된 영주권자가 국 내 입국 시 지금의 '거소증' 으로는 금융거래 등 일반적 인 경제생활 영위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재외국민증 이든 주민증이든 보다 실효 성 있는 방안을 마련해 재외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 민국 헌법은 '거소이전의 자 유'와 국민으로서의 '무상의 무교육'을 명시하고 있다"며, "30개 재외한국학교에 대한 정부지원은 선택이 아닌 의 무적으로 집행해야 하는 사 안"이라고 말했다. 임채완 전남대학교 교수(세 계한상문화연구단장)는 "현

주일 11시 Tel 09.8325.6214 / 06.2056.4456 54 rue Emeriau 75015 Paris Metro 10 Charle Michel 6 Bir Hakeim 담임목사 김 승 천 예배시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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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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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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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

퐁뇌프 C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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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중심에 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가 되는 교회

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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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뇌프장로교회 성전 C3B


문화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10

재불한인여성회-코윈프랑스 주최

6인의 그룹전 "봄의 첫 새벽" 파리 EVERARTS 갤러리에서 1월8일 개막행사

2013년 새해를 활짝 여는 희망의 전시 "봄의 첫 새벽" (A l'aube du printemps)이 오는 1월7일부 터 12일까지 파리 8구 EVERARTS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재불한인여성회-코윈 프랑스가 주최한 이번 전 시에 김연희,엄순옥,유성희,정춘미,황정희 등 재불 여성작가 5명이 참여했으며,'침묵'과 '비움'의 화가 최종국이 초대작가로 함께했다. "봄의 첫 새벽" 이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는 새 생 명을 창조하는 봄의 무한한 힘과 에너지,그리고 뜨거운 가슴을 품고 사는 작가들의 삶의 희로애락 이 묻어나는 꿈과 환상의 풍경을 담고 있다. 정춘미는 신성한 노동 후 기도하는 밀레의 '만종' 처럼 종교적인 느낌의 그림을 그리다가 최근 지푸 라기와 소금을 이용해 여성의 자유와 조화로움을 표현하고 있다.지난 11 월 그랑팔레에서 열린 Art en Capital 의 독립 아 티스트 부문에 참여했고,몽투루이Hivernale de Paris-Est 살롱에도 참가하는 등 왕성한 전시 활 동을 하고 있다. 80년대 파리 에꼴데보자르를 졸업한 유성희는 고 호의 마을로 유명한 오베르쉬르와즈에 정착,'여성 의 자아찾기'를 주제로 찰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 기 위해 쉼없이 노력하는 발레리나 등을 담은 조 각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공방을 운영하다 도불한 엄순 옥은 산과 들판,바위 등 자연풍경을따뜻한 시선으 로 보여주는 작가로, 최근 그랑팔레에서 열린 Art en Capital의 독립 아티스트 부문에 참여했다. 파리 실내건축 학교 졸업 후 부르고뉴 지방에 정 착한 김연희(Sophie CADEL)는 프랑스전원 풍경 과 건축물을 특유의 섬세함으로 담아내고 있다.풍 부한 색감과 사실적인 경향에서 최근에는 수묵의 동양적 화법으로 시적인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Art en Capital과 Hivernale de Paris-Est 살롱에 참여했으며,오는 2월에는 옥세르 관광사무 소 초청으로 개인전을 갖는 등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다. 황정희는 한국의 오방색을 주로 사용하면서 한복 의 아름다운 선을 작품 속에 표현하는 작가로 까 루젤뒤루브르 살롱 등 다양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5인의 여성작가들과 함께한 초대작가 최종국은 서울대 미대 출신의 중견 재불화가로'침묵'을 주제 로 모든 것을 비운 마음으로 묵상하는 자세와 삶 을 대하는 경건함을 느끼게 하는 작품세계를 보여 주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정춘미 작가는"오랜 암흑 속 에서 누구에게나 새벽의 빛은 서서히 밝아오게 되

어있다"며 "전시를 찾는 관객들에게 희망이란 이 름으로 다가오는 새벽의 빛을 느끼게 하고 싶었 다"며 전시 의도를 밝혔다.재불한인여성회의 강민 정 회장은 "이번 전시는 역량있는 여성회 회원 작 가들의 발굴과 발전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 로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 동을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한편,유화,수채화,수묵화,조각 등 80여점의 작품 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판매 수익금 중 일부 는 파리 한국의 전당 건립을 위한 모금에 쓰여질 예정이다. <박정윤 한불 홍보마케팅 네트워크 alloyoon@gmail.com>

"A l'aube du printemps" 기간 : 2013년 1월7일(월)-1월12일(토) 개막행사 : 1월8일(화) 18시-21시 (한식뷔페 예정) 장소 : Galerie EVERARTS (8 rue d'Argenson 75008 PARIS Metro Miromesnil) 개방시간 : 월-금요일13시-19시, 토요일 15시-19시 문의 : 06 71 53 25 76 웹사이트 http://alaubeduprintemps.weebly.com Restaurant coré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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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문화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11

한국문화원 주목할 만한 작가전 - 박자용 " Un second lieu… " - photo & installation vidéo

오프닝 / 2012 년 12월 19일 수요일 18 시부터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éna, 75116 Paris - Tel. 01 47 20 83 86 매주 월요일~금요일 (9시 30분~18시) 단, 매주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3시~17시

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특수성을 이용하여 건축

에서 방향을 잃고 마는 듯

공간이 온통 푸른 하늘을

자유롭고 원활한 이상향

이종수)은 오는 12월 19

요소들을 "재설정"하는데,

하다. 물리적 공간의 구분

떠다니는 구름의 영상으

의 세계가 아닐까 ?

일부터 2013년 1월 16일

이렇게 다듬어진 회백색

인 외부와 내부, 형이상학

로 채워져 있다. 여기서

1980년 부산생인 박자용

까지 "2012-2013 한국

의 절제된 실내 풍경은 차

적 관점으로서의 현실과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동

은 현재 프랑스와 한국을

문화원 주목할 만한 작가"

갑고 엄격한 분위기를 풍

비현실의 경계는 극히 미

시에 외부로 통하는 다발

오가며 생활하고 작업을

시리즈의 일환으로 박자

기며 비현실적인 공간을

미할 뿐이다.

적이고 이중적인 의미의

한다. 그는 부산 동아대

용의 개인전을 마련한다.

연출해낸다.

이번 문화원 전시에서 박

통로가 된다.

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

박자용의 작업은 공간에

"Contemplation (명상)

자용은 사진작업과 더

박자용의 작업에서 또한

고 파리로 유학하여 파리

대한 관심에서 시작된다.

", "Aux frontières du

불어 비디오 설치작업

입방체를 비롯한 기하학

1대학에서 조형예술학을

그는 기하학적인 건축요

virtuel (잠재의 경계)", "

"Trois Portes"를 선보인

적 형태는 특별한 뜻을 지

공부하였다. 십 여회에 달

소들을 가지고 구체적인

Le seuil du regard (시

다. "3"이라는 숫자는 우

닌다. 특히 불변성과 편재

하는 개인전을 비롯하여,

동시에 추상적인 공간을

선의 문턱에서)" 등의 작

주를 포함한 인간세계의

로 대변되는 입방체는 객

2002년부터 활발한 그룹

만든다. 박자용에게 공간

품 제목에서 짐작하듯이

지적, 정신적 이치를 상

지생활을 하는 작가에게

전에 참여하고 있다. 특

은 기억을 담아 저장하고

박자용은 공간의 지각문

징하며 동서양을 막론하

지표, 중심축을 의미하는

히 올해는 서울 갤러리 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

제를 다룬다. 그는 공간을

고 다양한 문화권에서 신

형태이다. 작가가 이러한

이트에서의 개인전을 시

는 데이터베이스의 의미

분할하거나 구분 또는 제

성시하였다. 이런 "3"이란

공간체험을 유도하는 것

작으로 광주미술관, 부산

를 갖는다. 이는 단순한

한하는 요소들, 즉 벽, 문,

숫자가 갖는 상징성에서

은 끊임없는 변화를 "추

갤러리폼, 파리 뉘블랑쉬,

저장고가 아닌 새로운 전

층계, 아치, 창 등의 배치

영감을 받아 만든 "Trois

궁"하는 세상에 대응하는

파리 문화원 전시 등 수

개와 도약을 준비하는 일

에 심혈을 기울인다. 하지

Portes"는 그의 공간에

태도이기도 하다. 즉, 명

회의 개인전과 최근엔 창

종의 "발전소"인 셈이다.

만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대한 개념을 집약적으로

상과 자각을 통해 자아,

원 문신미술관 전시와 부

박자용의 사진과 비디오

"경계"는 모호하고 유동

보여준다.

더 나아가 변하지 않는 가

산비엔날레에도 참여하였

작업에서 이러한 확장의

적이기까지 하다. 이는 바

종이로 접은 천 여개의 입

치를 인지하는, 작가의 말

다.

양상은 하늘 풍경이 내다

로 안과 밖을 넘나드는 시

방면체를 쌓아 올린 벽이

을 빌자면 일종의 "의식

보이는 창과 문으로 명확

선 (regard)의 이동 때문

공간을 가르며 서 있다.

공간"의 표출인 것이다.

하게 그려진다. 작가는 주

이다. 부유하듯 떠돌던 시

이 벽을 관통하는 문을 지

박자용이 " 그리는 "공간

어진 공간에 사진기술의

선의 초점은 이내 구름속

나 그 "내부"로 들어서면,

은 바로 투명하고 소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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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전상아


프랑스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12

루브르 박물관, 폐광 랑스시 살릴까? 루브르 박물관의 유물들이

여점이 전시된다. 박물관은

폐광으로 퇴락한 소도시를

매년 50만명 이상 관광객

되살릴 수 있을까.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

기 델코트 랑스시장은 "박

주(州) 인구 3만6000명의

물관이 죽어가던 랑스에 생

소도시 랑스는 1970년대

명 줄을 마련했다"고 말했

북부 탄전의 중심지로 호황

다고 FT가 전했다.

을 누렸지만 석탄 산업 사

랑스가 '제2의 빌바오'가

양화로 쇠락을 거듭했다.

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

1986년 마지막 광산이 문

다. 랑스 시내 호텔이 세 곳

을 닫은 이후 새로운 일자

밖에 없어 관광객 숙박시

리를 창출하지 못한 랑스

설이 부족하고, 파리 루브

는 현재 실업률이 16%에

르 박물관 작품들이 외부로

이른다. 랑스의 대외 이미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반대

지는 프로축구팀 RC랑스

여론도 거세다. 사비에르

와 석탄 먼지가 거의 전부

덱토루브르-랑스 박물관

가 됐다. 프랑스 정부는 랑스의 지 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 지역에 루브르 박물관 분관 을 지난 4일 열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9 일 보도했다.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이 분관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개관 식에는 5000명 인파가 몰 렸다. 이번 개관은 2004년 부터 프랑스 정부가 추진 한 '문화·예술의 지방 분 권화 프로젝트'에 의한 것

으로, 쇠락한 공업도시였 다가 1991년 구겐하임미 술관 유치 이후 세계적 관 광지로 성장한 스페인의 빌 바오를 본뜬 것이다. 2010 년 프랑스 북동부 소도시 메츠에 퐁피두 센터의 분

관이 개관한 것도 같은 맥 락이다. 오는 12일 일반인에게 공 개되는 루브르-랑스 박물 관에는 보티첼리·라파엘 로· 루벤스·고야 등 세 계적인 화가들의 명작 200

장은 "루브르 분관을 반대 하는 사람들은 파리 중심적 인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했 기 때문"이라며 "분관을 통 해 보다 더 많은 사람이 예 술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 기업 구조조정 계획에 압력 행사 프랑스 북부 릴에 사는 쥐 스틴 포리에(23)는 보건 행정 석사학위를 갖고 있지 만 2년 간의 수습사원을 끝 으로 8개월째 직장을 구하 지 못하고 있다. 이력서를 200통 넘게 보내고 10여 명의 채용담당자를 만났지 만 허사였다. 애완견을 돌 봐주고 받는 일당 6달러가 수입의 전부인 그는 "미치 지 않으려고" 남는 시간에 수채화를 그린다. 경영학 석사인 루이즈 샤를 레(25)는 의류회사 수습사

원으로 2년 간 일한 뒤로는 단기 임시직을 전전하고 있 다. 그는 "부모세대는 평생 직장을 얻었지만 우리는 끊 임없이 일자리와 거주지를 바꿔야 한다"고 푸념했다. 경영학을 전공한 야스민 아 스크리(26)는 정규직 채용 을 조건으로 인턴사원이 됐 으나 회사는 약속을 어겼 다. 정규직을 얻으려 릴에 서 파리로 이사한 그는 3년 넘게 구직 중이다. 프랑스의 청년실업이 비교 적 사정이 나았던 고학력층

으로 번지면서 청년세대가 임시직을 전전하거나 아예 취업을 포기하는 '표류세 대(floating generation)' 로 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 스(NYT)가 2일 보도했다. 심각한 취업난이 경제위기 를 촉발한 남부 유럽에서 부국인 중부 유럽으로 확산 되는 징후로 읽힌다. NYT는 청년층의 비정규직 화가 프랑스에서 특히 유별 나다고 지적했다. 프랑스의 청년(15~24세) 실업률은 22%로 스페인(51%) 이탈

리아(36%) 등 남부 유럽 재정위기국보다 낮지만 청 년 취업자 중 계약직은 무 려 82%에 이른다. 유럽연 합(EU) 27개국 전체의 청 년 계약직은 42%다. NYT 는 "프랑스에서 수십년 간 규범처럼 통용됐던 평생직 장 개념이 무너지고 있다" 고 전했다. 구직을 아예 포 기하는 청년도 늘어 프랑 스에서만 16.7%에 달한다. 물론 프랑스에서 학위 소지 자는 비소지자에 비해 실업 률이 4분의 1 수준이지만

주일 예배 : 오후 5시 30분 화요 예배 : 오후 8시 새벽 예배 : 오전 6시 30분 수요학부모기도회: 오후 2시

취업에 걸리는 기간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고학력 실업자 증가는 일차 적으로 유럽 경제위기의 산 물이지만 프랑스의 경직된 사회풍토에도 원인이 있다. 대학은 엘리트주의 전통을 고수하느라 교양교육에 치 중하고 기업이 원하는 기능 교육을 등한시한다. 회사는 세금 부담 때문에 정규직 고용을 꺼리는 반면 정규 직 권익을 보호하는 노동조 합의 힘은 막강해 신규인력 취업을 어렵게 한다.

주일 오후 2시30분 주일 오후 1시 오페라한글학교 : 주일 3부예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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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46 / 2012년 12월 12일(수) - 13

선라이징 갈라콘서트

라벨(Ravel) 시리즈 주 프랑스 한국 문화원(원장 이종수)은 오는 12월 12일(수), 연말 밤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콘서트 <선라이징 갈라콘서트>를 소개한 다. 파리뮤직포럼협회(회장 박혜영)와 함께 개 최하는 이번 콘서트는 한 해 동안 역량 있는 신 진 음악가를 소개해 온 선라이징 시리즈를 마 무리 하는 의미에서 박혜영 (피아니스트, 에꼴 노르말 교수)를 비롯하여, 다양한 파리뮤직포 럼협회의 음악가들이 연주할 예정이다.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치간 (Tzigane pour violon et piano), 현악사중주 바장 조 (Quatuor à cordes en Fa majeur), 볼 레로 (Bolero en 4 mains au piano avec percussion) 등 프랑스 음악의 거장, 모리스 라벨(M. Ravel)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실력있 는 연주자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이번 콘서 트는, 라벨 애호가들뿐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 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여 연주자 : 이은주(바이올린), 리카 마사 토(바이올린), 베아트리스 나신(비올라), 제레 미 쥬네(첼로), 변애영(피아노), 엘렌 베르제(

현악사중주 바장조 (Quatuor à cordes en Fa majeur) Allegro moderato, Très doux - Assez vif, Très rythmé - Très lent - Vif et agité

연주자 : 피아노 - 엘렌 베르제(Hélène

주자 : 바이올린(1) - 리카 마사토(Rika

ㅁ 일시: 12월 12일(수요일), 19시

Masato), 바이올린(2) - 이은주(Eun Joo Lee), 비올라 - 베아트리스 나신(Béatrice Nachin), 첼 로 - 제레미 쥬네(Jeremy Genet) 볼레로 (Bolero en 4 mains au piano avec percussion)

ㅁ 장소 : Centre Culturel Coréen

Berger), 박혜영(Heyoung Park), 퍼커션 김지향(Jihyang Kim)

피아노), 박혜영(피아노), 김지향(퍼커션)

프로그램: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치간 (Tzigane pour violon et piano) 연주자: 바이올린 - 이은주(Eun Joo Lee), 피 아노 - 변애영(Aeyoung B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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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년부예배

Tel. 01.4687.2351 / 06.8033.3545

: 오후8시 분 (토) : 오후2시 문화교실 : 오후1시 : 오후7시 30새벽기도회

: 오후4시(토) : 오전6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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