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8

PARISJISUNG - NO. 658

2013년 3월 27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494 517 394 00016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프랑스 노장 정치인의 싸이를 향한 러브콜 '웃는 소'의 고장 롱스는 '말춤'을 원한다 !!! 일흔을 바라보는 프랑스

아울러 3만6천명의 프랑

정치인 자끄 펠리사르씨는

스 시장들로 구성된 AMF

지난 11월 5일 파리에서

협회장이자 UMP 소속 4

열린 싸이 플래쉬몹을 TV

선 국회의원이기도 하다.

에서 접한 후, '한국'이란

AMF회장 자격으로 니콜

나라에 대해 처음으로 관

라 사르코지, 프랑수아 올

심을 갖기 시작했다. 프랑

랑드 대통령과 독대하는

스의 상징인 에펠탑을 마

자끄 펠리사르씨가 지난

주보고 있는 파리 트로카

3월4일 박재상(싸이의 본

데로 광장에 수만 명의 젊

명) 앞으로 다음과 같은

은이들이 모여 싸이의 '강

내용의 초청서한을 발송

남스타일'에 열광하는 모

했다.

습을 보고, 놀라움을 감출

"(중략)...너무나 바쁜 스

수 없었다.

케줄임을 알지만, 당신이

자끄 펠리사르씨는 이 시

손바느질" 테마정원을 기

최종 결정되었다는 공문을

드로 급파했고, 대형트럭

편한 어떤 시간에라도 롱

기에 우연찮게도 그가 시

증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

받았다.

2대를 동원해 수 일만에

스를 방문하실 수 있다면,

장으로 있는 롱스 르 소

회였다. 롱스 시민들의 휴

하지만 박람회 전시작품이

한국정원을 롱스로 가져오

우리에게 커다란 영광을

니에(이하 롱스)에 살고

식처이자 여가,축제 공간

전부 철거되는 12월13일

는데 성공했다.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특

있는 한불 부부( 정명희,

으로 애용되고 있는 온천

전까지 한국정원에 설치된

46년 리옹 태생인 자끄 펠

출난 재능과 미소,세계적

David Frerot )로부터 네

공원(Parc des Bains)을

내용물을 하나 하나 분리

리사르씨는 전형적인 프랑

인 명성을 가진 당신을 우

덜란드에 전시된 한국 정

좀 더 정비할려는 참에 타

해서 옮겨와야 하는 엄청

스 정치인의 이력을 가지

리 옆에서 보게 된다는 것

원을 이전해갈 도시를 찾

이밍도 잘 맞았다. 빠듯한

난 일이 기다리고 있었다.

고 있는데, 리옹 법대와 문

은 어쩌면 헛된 꿈일지도

고 있다는 제안을 듣게 되

후보등록 마감일자에 맞

갑작스럽게 결정된 일이

과대, 파리정치학교를 졸

모릅니다. 대부분의 사람

었다. 세계적인 가든디자

춰 부랴부랴 서류를 제출

라, 시의 예산 집행을 기다

업했다. 1989년 쥐라 지방

들이 불가능하다고 하지

이너인 황지해씨가 네덜

했고, 11월 14일 순천시

리기에는 시간이 너무 촉

의 행정 중심도시인 롱스

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란드 원예박람회에 출품

로부터 총 15개의 후보지

박했다. 펠리사르 시장은

시장으로 당선된 후, 현재

않습니다. 가령, 몇 달 전

한 "뻘 : 순천만, 어머니의

가운데 롱스시가 기증처로

롱스시 기술자들을 네덜란

까지 24년간 재임 중이다.

(4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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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3

'모두를 위한 시위', 또 한 차례의 동성 결혼 합법화 반대 움

'모두를 위한 시위'라는 글귀와 함께 엄마와 아버지, 그리고 아이들이 그려져 있는 깃발을 흔들고 있는 시위 참가자들의 모습.

동성 결혼 및 동성애자들 의 입양을 허용하는 법안 이 지난달 12일 프랑스 하원에서 통과된 이후, 첫 번째 대규모 반대 시위가 열렸다. 프랑스 정부는 지 난해 11월 동성 결혼과 입양의 합법화를 추진하 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는 현 대통령인 프랑스와 올랑드가 선거기간 동안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이 다. 그러나 이러한 프랑 스 사회당 정부의 동성 결 혼 합법화 추진은 시작에 서부터 난항을 겪어왔다. 지난 1월 13일, 파리에서 는 '모두를 위한 시위'라는 이름으로 34만 명이 참가 한 동성결혼 합법화 반대 시위가 열렸다. 34만 명 은 1984년 교육 관련 시 위 이후로 처음 등장한 대 대적인 수치로, 이 사안을 둘러싼 프랑스 사회의 갈

등이 첨예함을 보여준다. 지난 1월의 시위 이후 약 두 달의 시간이 경과한 후 지난 24일, 올해 두 번째 동성 결혼 합법화 반대 시 위가 열렸다. 이는 4월 상 원의 최종적인 법안 통과 이전의 거센 반발로 보인 다. 또한 시위대는 다음 시위는 더욱 강력할 것이 라고 예고했다. 시위대 측 은 이번 시위에 총 120만 명이 모였다고 밝혔지만, 경찰청의 추산에 따르면 약 삼십만 명의 사람들이 모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 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 시위의 참여를 위해 지 방 각지에서 파리로 모여 드는 사람들을 위해 약 열 대의 기차와 천 대의 버스 가 예약되었다고 한다. 카 풀 (covoiturage,자가용 차의 합승 이용) 예약 역 시 평소보다 30%나 증가

한 양상을 보였다. 이 시 위에 참여한 이들은 프랑 스 각지에서 몰려온 보수 단체와 종교계 인사들로, 이번 시위에 참여한 단체 및 집단은 지난 1월 시위 때에 비해 한층 더 다양해 졌다. 특히 최근 동성 결 혼 허용을 공식 반대하고 나선 이슬람교계 인사들 과 복음주의자들의 참여 가 늘어났다. 그렇지만 시 위대 구성원의 주축은 여 전히 카톨릭 교회와 보수 야당 세력들로 보인다. 이들은 '우리가 원하는 것 은 동성 결혼이 아니라 일 자리이다' , '올랑드 퇴진', '모든 생명은 남녀 한 쌍 에게서만 태어난다.' 등등 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 고 거리를 행보했다. 이 날 시위대 대변인은 '우리 는 아이들이 아버지 1명, 어머니 1명을 가질 권리

'내가 어디서 나왔는지는 알고 있지만 우리(사회)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한 시위 참가자.

를 지지합니다.' 라고 밝 히며 관련 법안에 대한 반 대 입장을 표명했다. 시위대는 초반에는 평화 적으로 거리 행진을 했으 나 도중에 일부 청년 시위 대가 샹젤리제 거리로 진 입하려고 하면서 경찰과 의 마찰을 빚었다. 샹젤리 제 거리 일대는 지난 14 일 파리 경찰청에 의해 집 회 불허가 공표된 곳이다. 파리 경찰청은 샹젤리제 거리와 콩코르드 광장은 관광객과 시민이 몰리고 정부 기관이 밀접한 장소 이므로 이 두 곳에서의 대 규모 집회는 위험을 초래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 다. 시위 도중 프랑스 경 찰이 시위대의 샹젤리제 거리 진입을 막기 위해 설 치한 바리케이드가 무너 지면서 시위대와 프랑스 경찰 간의 충돌이 시작되

었다. 청년 시위대는 바 리케이드를 통과하여 국 회로 향하고자 하였으나 경찰 측은 곤봉을 휘두르 고 최루탄을 발사하여 이 들을 저지하였다. 경찰의 최루탄 발사에 대해 거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 운데, 경찰청은 '일부 시 위대의 매우 공격적이었 던 태도를 감안한다면 최 루탄 발사는 불가피했다' 라고 밝혔다. 사회당의 수 장 알렘 데지르는 24일 밤 정치 관련 방송에 출 현하여 '극단주의자들이 충돌을 자처했으며 야기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 해 시위대에 참가한 시민 들은 어떻게 노인들과 어 린 아이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할 수 있냐며 격분하 고 있다. <김혜린/파리지성>

이슈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4

온천공원 내 레도니아 스파장

싸이 말춤 플래시몹 사진제공 : Delphine Givord/Le Progrès

보쌈 . 오삼떡볶이

롱스 시내 중심에 위치한 온천공원 모습

(1면에서 연결됨)

맥의 줄기를 이어받아 자연 경관이 매

까지만 해도 롱스시에 한국정원을 조성

우 뛰어나다. 프랑스 유일의 옐로우 와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

인과 고급치즈 꽁떼를 생산하는 곳으

니다만, 저는 그 모든 한계를 뛰어 넘어

로 유명하며, 특히 세계 120여개국 이

오는 6월 한국정원을 개막하게 되었습

상에 수출되는 "웃는 소"(La Vache qui

니다. 현재로서 마지막 도전은 바로 당

rit) 치즈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롱스는

신을 모시고 오는 일입니다. 한국정원

또한 음악의 도시로서도 자부심이 높은

개막식날 주불한국대사님과 순천 시장

데, 바로 혁명과 자유를 위한 찬가이자

님 옆에 당신을 볼 수 있다면, 우리에게

프랑스의 국가인 "라 마르세이예즈"의

크나큰 영예와 행복이 될 것입니다"

작곡가 루제 드 릴 (Rouget de Lisle)

프랑스 노장 정치인의 편지 치고 구구

이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 때

절절 진심이 가득 묻어 나온다.

문이다.

"(중략)...한국정원 개막식에 참석하는

자끄 펠리사르 시장은 3월19일 한불 네

일은 세계적인 가수로서 우선 순위가

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6월 말로 예정

아니라는 점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

된 한국정원 개막행사에 스케줄을 맞출

지만, 파리와 낭뜨에 이어 프랑스에서

수 없더라도, 싸이가 노래를 꼭 부르지

는 세번째 한국정원으로 기록될 이번

않더라도, 프랑스를 방문하는 어느 때

행사에 한불 협력과 우정을 돈독히 한

라도 좋으니 롱스에 오기만 한다면, 제

다는 상징적인 차원에서, 롱스를 꼭 방

가 직접 떼제베 고속열차 또는 헬기로

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한국을

라도 모실 생각"이라며 "우리 지방 최고

사랑합니다. 롱스에 한국정원이 기증

의 음식으로 싸이 투어팀 전원을 최고

된 만큼 한국도 롱스를 사랑한다고 생

로 대접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각합니다. "

그는 이어 "쥐라의 시골 도시라 파리 같

그럼 도대체 롱스는 어떤 곳인가 ?

은 대도시에 비길 수는 없겠지만, 수많

원래 명칭은 롱스 르 소니에(Lons le

은 10대 젊은이들이 싸이를 열망하고

Saunier)이며, 한국에서는 국립국어원

있고 길거리에서는 여전히 '강남스타일'

외래어 표기에 따라 '롱 르 소니에'라고

에 맞춰 말춤을 추고 있다"며 "이들에게

도 표기된다. 파리에서 남동쪽으로 400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며 다시 한

킬로 떨어진 인구 2만명의 소도시이지

번 그의 진정성을 호소했다.

만, 프랑쉬 꽁떼 지방 쥐라의 행정 중

한편, 지난 3월23일에는 한국정원 조

심도시이다. 스위스 제네바와는 100킬

성지인 롱스 온천공원에서 싸이의 방문

로 밖에 떨어지지 않은데다, 알프스 산

을 호소하는 플래쉬몹이 열렸다. 300

이슈 / 국내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5 다. 신곡 발표와 월드 투어 로 쉴 틈 없이 바쁠 것으 로 짐작되지만, 한국문화 의 홍보 대사이기도 한 싸 이가 프랑스 일정을 조정 해서라도 롱스시에 간절한 러브콜에 진지한 대응을 해 줄 것을 진심으로 바라 는 바이다.

여명의 롱스 시민들이 '강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못했던 일흔살의 노장 프

보여주고 있는데, 재불 한

<파리지성>

남스타일' 에 맞춰 40여분

올리고, 싸이측에도 알린

랑스 정치인이 이렇게 싸

인들이 팔짱 끼고 지켜만

박정윤 한불 네트워크

간 춤을 추고 '싸이'를 외

다는 계획이다.

이의 팬이 되어 한국에 대

보기에는 롱스의 정성이

(KFCM Network) 대표

쳤다. 롱스시는 이 행사를

그동안 한국을 전혀 알지

한 뜨거운 열정과 관심을

너무나 지극하고 간절하

(alloyoon@gmail.com)

프랑스 디지털 장관, 플레를 펠르랭(Fleur Pellerin) 방한

지난 23일, 플레를 펠르랭

장관은 25일 한불상공회의

(40) 프랑스 중소기업혁신

소(FKCCI)가 주관하는 행

디지털경제 장관이 인천공

사, 비즈니스파트너십 서명

항을 통해 한국으로 입국했

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다. 4박 5일 일정으로 한국을

그는 프랑스와 한국 기업 대

방문한 장관은 다양한 행사

표들을 만나 두 나라 간의 긴

에 참석해 연설을 담당하고

밀한 협력을 계획했다. 같은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날, 주한 프랑스대사관, 프랑

이외에 한국의 IT기술을 중

스 무역진흥공사와 서울산업

점으로 프랑스와의 연결점을

통상진흥원(SBA)가 공동으

찾아 볼 예정이다.

로 주최하는 이노베이션 워

크숍에도 참석하여 폐회사를 담당했다. 이 후, 장관은 26일 27일 양 일에 걸쳐 아시안 리더십 컨 퍼런스에 참석하여 개회식 기조연설을 담당한다. 이 연 설에서 "착한 성장과 똑똑한 복지"에 대한 그의 생각을 나 눌 예정이다. 입국하던 23일, 인천공항에 서 프랑스와 한국의 공통점 을 정보통신기술(IT)의 발 전으로 꼽은 장관은 특별히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한다. 이 날, 장관은 송 도의 시스코 스마트시티 글 로벌 R&B센터와 송도의 랜 드마크인 동북아트레이드타 워(NEATT)를 방문할 예정 이다. 이번 송도 방문을 통 해 장관은 한국의 IT발전을 면밀히 살펴보고 프랑스와 의 접합점을 찾을 것으로 보 인다. 인천경제청 한 관계자는 이 번 송도 방문이 프랑스 대사

관으로부터 직접 연락이 와 이루어 지게 되었다고 말하 며 장관이 국제 IT도시인 송 도에 많은 관심을 표하고 있 다고 밝혔다. 장관은 한 인터 뷰에서 "프랑스도 예전에는 IT 강국이었지만 지금은 그 지위를 잃었다"며 "한국의 앞 선 IT가 프랑스에 자극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펠르랭 장관은 인천 송 도에 대한 관심 못지 않게 서 울시와의 협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25일 오후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과 만난 그는 프랑스에서 이 미 활성화된 사회적 기업 등 과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박 시 장은 펠르랭 장관이 추진중 인 파리 디지털클로스터 조 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며 상암동 DMC를 소개한 것으 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에 펠르랭 장관은 프랑스 24개 유망 중소기업

E.P.S.여행사 대한항공 대리점 /아시아나 항공 및 전세계 항공권 판매

관계자들을 동행했다. 이들 은 삼성전자와 KT등의 한국 유명 IT기업을 돌아볼 예정 이며 박근혜 대통령과 장관 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한국 방문은 펠 르랭 장관에게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된 펠르랭 장 관은 한국계 프랑스인이다. 그는 40년 만에 처음으로 한 국땅을 밟는 것이라 밝혔다. 인천공항에 들어서자마자 진 행된 인터뷰에서는 40년 만 의 방문으로 들떠있는 마음 을 표현했다. 23일자 한 인 터뷰에서 장관은 "이번에 한 국에 가면 노래방에 가보고 싶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장관에 임명된 후 한국 에서 보여준 큰 관심에 매우 놀랐다"며 "한국과 프랑스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기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진샘/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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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6

박근혜 출범 한달, 국민들의 평가는?

박근혜 정부가 25일 출범

정부 (2003) 60%, 이명

한지 한 달을 맞았다. 정부

박 정부 (2008 ) 52%의

조직 개편안 표류와 잇다른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조

인사실패로 인해 박근혜 정

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

부 한 달을 바라보는 국민

인남녀 1천 245명을 상대

들의 시선은 대체적으로 냉

로 휴대전화 무작위 걸기

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RDD)방식으로 실시되었 으며, 표본오차는 96% 신

<국민들의 점수는>

뢰수준은 +- 2.8%이다.

한국갤럽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한

<정치 : 잇다른 인사실패,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대

정부 조직개편안 표류 등이

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문제로 지목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

박근혜 정부에 대한 부정

에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적 평가의 가장 큰 요인으

응답자는 44%로 조사되었

로는 잇따른 인사 검증 실

다. '잘 못하고 있다' 19% '

패와 정부 조직 개편안의

보통이다' 8%, '의견 유보'

처리 지연이 꼽혔다. 박근

30%로 나타났다. 현정부

혜 정부의 직무수행을 부

에 대한 지지율은 1990년

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중

이후 같은 기간 조사된 과

29%가 '인사 잘못'을 가장

거 정부들과 비교해 보았을

큰 요인으로 지목했으며, '

때 가장 낮은 것으로 김영

국민 소통 미흡' (11%) '

삼(1993), 김대중(1998)

원활하지 않은 국정운영'

정부의 경우 71%, 노무현

(10%) 등이 뒤를 이었다.

골프렛슨 초급에서 중급 골프렛슨관련 클럽, 장비 무료대여

도덕적으로 결함이 있거나 혹은 직무에 적합하지 않은 인사들이 내정되고, 정부 조직 개편안 처리문제에서 역시 야당에 대해 원활한 정치적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하면서, 현정부가 기존의 불통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 켰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인사 검증과정에서 낙 마한 인사는 25일 사퇴한 한만수 공정겅재위원장 내 정자를 포함해 총 6명으로 역대 유래없는 횟수를 기록 했다. 한 내정자에 앞서서 도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 보자, 김용준 국무총리 후 보자, 김종훈 전 미래 창조 과학부 장관 내정자, 황철 주 중소 기업청장 내정자, 김학의 법무부 차관 내정자 김병관 국방장관 내정자가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지자 중도하차

한 바 있다. 이렇듯 계속해 서 인사문제에 차질이 생기 자, 청와대의 인사 검증 시 스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 고 있다. 국가 인재 데이터 베이스에서 출발해 대상을 좁혀가는 상향식 추천방식 이 아닌, 대통령이 추천한 인사를 검증하는 지금의 방 식으로는 후보자에 대한 객 관적인 검증이 어렵다는 지 적이다. 대통령 눈치보기에 급급한 참모진, 내각 구성 역시 인사검증의 장애요인 으로 꼽힌다. 이에 야당은 '불통인사' '보안인사'라며 박근혜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해 강한 비판을 제기했으며, 여당마저 인사 를 담당하는 청와대 민정수 석실에 대한 문책론을 제기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한달 간 국회 에 장기표류한 정부조직 개 편안 역시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쉽에 적지않은 상처를 낸 것으로 보인다. 종합유 선방송사업자 (SO) 관할 업무를 미래 창조과학부로 넘기는 문제를 놓고 여야가 지루한 줄다리기 끝에 새정 부가 출범한지 26일만인 지난 22일에야 가까스로 정부조직법이 국회 본회의 를 통과했다. 이는 정부조 직 개편안은 원활한 국정운 영을 위해 정부 출범 이전 에 합의를 해주는 것이 보 통인 기존의 관례를 볼 때 사상 전례 없는 차질이다. 정부 조직법 처리과정에서 사실상 청와대가 협상의 열 쇠를 쥐고 있다는 점에서 늑장 통과의 책임이 박 대

통령에게로 쏠리고 있다. 강경하게 원안을 고수하고 야당에 협상을 위한 명분을 제공하지 않으면서 정부 출 범 이후 한달이 다 되어가 도록 정부조직 개편안이 통 과되지 않은 사태가 벌어졌 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친박인사보다는 국 정 철학을 공유하는 전문가 위주의 인사로 낙하산 인사 의 폐해를 줄였다는 점, 선 거기간 제시한 공약을 지 키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 되었다. <경제 : 안갯 속 경제 정책, 서민들의 경기 체감 온도 는 냉랭>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의 핵 심인 '창조경제' '서민경제' 정책 역시 별다른 윤곽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정 부 내각 구성이 늦어지면서 경제 정책 및 기조에 대한 수립이 늦어진 탓이다. 이 에 재계는 창조경제 특별위 원회를 신설하여 새 정부의 코드에 맞추는 행보를 보이 고 있으나 구체성은 결여하 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의 경제 정책이 뚜렷한 모습을, 갖추지 못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핵심 지표인 주요 그룹의 투자계획 수립 역시 예년 대비 2개월 여간 늦어지고 있다. 재계를 대 표하는 30대 그룹의 투자 계획은 전국 경제인 연합이 취합, 그해 1월이나 늦어도 3월에 열리는 회장단 회의 에서 공표해 왔지만 그 관 례가 깨진 것이다. 재계 고

국내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7

위 관계자는 "'대내외적 경 제 환경과 정부의 경제정책 모두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삼성 그룹을 포함한 주요 그룹들의 올해 투자 계획 이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 는 점도 이 때문"이라고 평 가했다. 이처럼 정부의 경제정책이 안갯속을 헤매는 가운데, 서민들이 느끼는 경기 체감 온도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 로 조사되었다. 출범 한 두 달전 이루어진 식음료 업체 들의 물가 인상이 최근에서 야 반영된 탓이다. 한편 새 정부가 출범한 지난 달 25일 이후 이달 22일까 지 코스피 지수는 2009.52 포인트에서 1948.71 포인 트로 60.81 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프로 스 사태 등 국제적인 악재 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위 축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 된다. 그러나 코스닥 지수 는 4.54%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으며, 하반기에는 경 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 면서, 연말께로 접어들면서 증시 반등세가 나타날 것으 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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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 Emile Z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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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

eS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

Ru

Ru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

퐁뇌프 C3B

Em e

파리의 중심에 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가 되는 교회

오시는길

Ru e

퐁뇌프장로교회 성전 C3B

월요일 휴무

프랑스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8

탈세 의혹 프랑스 예산장관 사임 25일 아침(현지시간) 한민

공무원인 레미 가르니에가

난다고. 계좌를 폐쇄하려면

전 거주지 매각에서 얻은 원

여행에 사용한 교통권을 공

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인용

제네바에 가야 한다니 말이

금, 1994년 베엔페 파리바

적으로 처리하였다"고 밝힌

가 해외 비자금 계좌 의혹에

하여 장관이 2010년 초 하

야.", "삼월이면 위원장이 될

(BNP Paribas)로부터 대출

그는 그러나 이 출장의 목적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하였

원 재무위원장이 되기 직전

수도 있으니 조금이라도 모

받은 220만 프랑을 자금 출

을 알리는 데에는 거부하였

다. 지난 19일 프랑스 내에

210 m² 파리 아파트 구입

호한 점이 있어서는 안돼"라

처라고 밝혔으며, 이에 더해

으며, 재정적 정보를 그에게

서는 제롬 카위작 전 예산부

에 400 만 프랑의 돈을 해

고 발언하였다. 이에 장관은

부모를 통해 개인적으로 돈

제공한 인물들을 만났다고

장관이 미신고 해외 계좌 운

당 계좌로부터 얻었을 것이

그가 스위스에 계좌를 열었

을 받았다고 주장하였다. 이

규명하는 데에 그쳤다.

용 의혹으로 장관직 사임을

라고 전하였다. 이날 보도에

던 사실이 없음을 반복하여

주장에 인터넷 보도매체 뤼

장관의 이혼 과정 역시 해당

발표하였다.

카위작은 즉각 부인하였으

언론에 알렸고, 변호사를 통

89(Rue89)는 두 가지 문

사건에 영향을 미쳤다. 공직

지난 12월 4일, 보도 매체

나 다음날 메디아파르는 장

해서 정보의 출처 가르니에

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부

에 나서기 전 성형외과의였

메디아파르(Mediapart)는

관이 2000년 말 재산관리인

의 자료 자체에도 오류가 있

모를 통한 융자와 이전 소유

던 카위작과 함께 탈모 클리

인터넷 페이지를 통해 "예

과 나누었던 휴대전화 통화

음을 전하였다.

아파트 매각이 부동산 구입

닉을 꾸렸던 그의 배우자는

산부 장관의 스위스 비밀 계

내용 녹음 파일을 공개하였

이어 카위작의 아파트 구

한 달 후에 이루어졌으며,

사설 탐정을 고용하여 카위

좌"라는 제목 하에 제롬 카

다. 전화 통화 중 메디아파

입을 위한 자금 조달 방법

카위작이 언급한 베엔페 파

작의 뒤를 밟았으며, 이 과

위작 전 예산부장관이 2010

르가 카위작이라고 밝힌 인

이 도마에 올랐다. 메디아

리바는 1994년에는 존재하

정에서 사설 탐정이 UBS 계

년까지 제네바에 위치한 스

물은 "아직도 UBS에 계좌

파르가 스위스 계좌로부터

지 않았으며 2000년에나 기

좌의 개설 가능성, 현재 싱

위스 UBS 계좌를 소유하였

가 열려 있단 게 마음에 걸

자금을 일부 얻었을 것이라

업 병합으로 창설되었다는

가폴에 기반을 둔 해외 자금

고 그 사실을 국세청에 알리

려. UBS가 비밀이 가장 잘

고 주장한 데 반발하여 장

것이다. 장관의 2010년 스

운용에 대해 알게 되었을 것

지 않았다고 보도하였다. 또

지켜지는 은행도 아니고, 거

관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위스 방문 역시 다소 모호한

이며 이에 더해 정보의 출처

한 메디아파르는 퇴직 세무

기 계좌를 열었다는 게 짜증

융자 계획서를 제시하며 이

점이 있다. "신중하지 못해

인 가르니에와 연결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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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9

을 것임을 파리 마치(Paris-

"프랑스 정부의 안위를 위해

Match) 등에서 보도하였다.

장관직에서 물러날 것"이라

메디아파르의 폭로 이후 엘

며 사퇴의사를 표명하였으나

리제 궁을 비롯하여 정부는

여전히 탈세 의혹과 관련하

우선 카위작을 지지하고 나

여서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

섰으나 조사가 진행될수록

다. 그의 사임 소식은 지난해

장관을 둘러싼 상황이 복잡

대통령 선거 이래 최저 수준

해졌고, 2월 10일 일요신문

으로 떨어진 지지도를 끌어

은 카위작의 UBS를 통한 돈

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

세탁 혐의로 이어졌다. 그러

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나 장관의 사임 여부는 말리

에게도 치명타다. 파이낸셜

전과 동성 연인 결혼과 관련

타임스는 대규모 증세가 포

된 법안 입법 등의 문제로 다

함된 올해 프랑스 정부 예산

소 현안에서 밀려나 있었다.

도 카위작의 손에서 나왔던

한 달 후 3월 19일 파리 검

만큼 "카위작이 물러나면서

찰청은 장관의 탈세 및 돈세

복잡한 예산 감축 정책을 마

탁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

무리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

사를 개시했다. 파리검찰청

다"고 전했다. 장관의 후임은

은 발표문에서 카위작 장관

베르나르 카즈뇌브 유럽부

이 스위스 은행에 비밀 계좌

장관이 이어 맡게 되었다.

를 갖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됨에 따라 예비조사에 나섰 다고 밝혔다. 이날 카위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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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10

한국문화원 주목할 만한 작가전 - 권인경 "L'échapée belle" 프랑스 한국문화원(원 장 이종수)은 2013년 3 월 27일부터 4월24일까지 "2012-2013 한국문화원 주목할 만한 작가" 시리즈 의 일환으로 선정된 네 번 째이자 마지막 소개작가인 권인경의 개인전을 마련한 다. 권인경은 자신의 주변을 둘 러싼 도시풍경을 그린다. 대개가 그의 방안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외부의 정경 이다. 창밖에 펼쳐지는 바 깥 풍경을 관찰하는 작가의 시선은 외부의, 낯선 이방 인의 그것과는 다르다. 이 는 작가 자신 그리고 그의 삶 자체가 그림의 일부가 되기 때문이다. 그가 그리 는 창문 밖과 안의 풍경이 작가 스스로를 표상한다는 것인데, 확장된 의미에서의 자신의 생활공간, "자신의 영역"을 그린다는 것은 그 공간과 장소의 의미와 가 치를 찾는 것이며, 더 나아 가 스스로의 삶을 살피면서 자아를 찾아가는 방식이라 고 작가는 말한다. 권인경 은 이렇듯 그가 사는 동네 와 그가 살아온 또한 앞으 로 살아갈 도시, 그리고 그 의 삶을 화폭에 담는다. 작가는 자신의 거주공간 안 에서 외부를 관찰하여 그림 을 그리는 것이 친밀한 시 선을 가져다 주어 풍경을 자연스레 그의 영역으로 끌 어들인다고 말한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양식의 정 원조성에 있어서의 "차경",

Maison dépliée, 2013. Collage, encre de Corée et acrylique sur papier de riz, x 75 cm 즉 "경치를 빌린다"는 것과 상통하는 것으로 집안에 편 히 앉아서 보기좋게 걸린 풍경화를 감상하듯이, 창 으로 훤히 들어오는 근경과 원경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 긴다는 의미이다. 즉, 본래 의 자연을 해하지 않고 이 와 어우러지도록 배려한다 는, 그가 지향하는 자연에 대한 존중과 관용의 태도로 서 작가는 크게 열어 젖힌 창(작품)을 통해 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창"은 오래전부터 외부 세계로의 소통을 상징하는 회화의 주된 소재이다. 안 과 밖의 경계를 보여주는 "전망좋은 방" (chambre avec vue)의 전형적인 구 도는 창을 통한 회화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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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정의와 방법론을 제기 한다. 알베르티가 그의 저 서Della Pittura에서 회화 를 "열린 창"이라고 표현한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볼때 상당한 의미를 지니는데, 창은 이렇듯 시각적 도구로 서 눈과 시선, 더 나아가 창 작 활동을 은유적으로 상징 한다고 할 수 있겠다. 권인경의 회화에서 창은 이 따금 암시적인 요소로서 공 간을 구성한다. 창가에 놓 인 화분, 차주전자, 찻잔, 의자, 전등, 책 등의 실내 광경을 자아내는 오브제들 을 통해 내부와 외부, 정적 과 역동적 또는 카오스한 공간이 구분되기도 한다. 하지만 주위를 맴돌던 시 선이 공간을 넘나들며 유동

적, 즉 "살아있는 눈 (l'œil vivant)"이 되는 순간 이 경계는 불분명해진다. 권인경이 그리는 창밖의 정 경은 실재하는 구체적인 풍 경이지만 이내 비현실적인 양상을 띤다. 이는 평론가 박영택의 말을 빌어 시선이 "두툼하게" 느껴지는 풍경 으로,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투명한 시선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층이 한 화면에 중 첩되어 표현되었기 때문이 다. 이렇게 형성된 풍경은 공교롭게도 회화 공간의 불 투명함과 평면성을 두드러 지게 하는데, 여기에 "덧입 힌"(꼴라주) 고서는 공간 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 가 오버랩된 시간성이 복합 되어 일련의 대비효과에 일

조한다. 권인경은 이번 전시에서 " 개인의 방", "정감화된 공 간", "펼쳐진 집", "경계의 바깥", "기대의 척도" 등의 최근 작품들을 통해, 그가 도시생활에서 얻은 낙천적 성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안락함과 동시에 외부세계 를 향한 출발지로서의 확 장된 개념의 공간, 우리의 삶과도 같이 약간은 모순 된 도시에 대한 비젼을 제 시한다.

1979년 서울 출생인 권인 경은 현재 서울에서 작업 하며 생활하고 있다. 홍익 대 동양화과와 동대학원에 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작가는, 2003년 이래 수 차례의 그룹전에 참여하였 고, 이번 파리 한국문화원 전시가 그의 여섯 번째 개 인전이다.

큐레이터 전상아 오프닝 / 2013 년 3월 28일 목요일 18 시부터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 2, avenue d'Iena, 75116 Paris Tel. 01 47 20 83 86 매주 월요일~금요일 (9시 30분~18시) 단, 매주 목요일은 20시까지, 토요일은 14시~19시 <파리지성>

2013년 4월 학기 개강일 2013년 4월 1일

문화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11

동의보감, 동양의학의 보물 - 4월 3일, 18시 30분

주 프랑스 문화원은 네 번째 한국문화강연으로 한국대표 의학서 '동의보감'을 소개 하

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2009년 7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

동의보감'은, 1613년 의성 허준(1539~ 1615) 선생이 조선 선조의 명 (1597)을 받 아 간행된 조선시대 의학서 다. 이 책은 우리 민족 전래 의 향약의학을 편찬한 것으 로 질병의 원인과 진단에서 부터 다양한 치료법까지 제 시하고 있다. '동의보감'은 병의 종류와 치 료 방법을 다섯 가지로 구분 하여 총 25권으로 정리한 의 서로, 500여권의 한국 의학

Confluences-DM 구인공고 한국 ㈜가나안파트너스의 프랑스 현지법인 Confluences-DM은 식품 음료 유통전문기업으로 프랑스법인(파리 소재) 에서 근무할 직원을 구합니다 동유럽(불가리아)과 서유럽(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두고 1990년 부터 유럽에서 식품 음료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사업을 하 고 있는 회사 입니다. 자사브랜드를 통해 유럽시장 체인유통망에 벤더로 직접 유통하고 있으며 세계 약 20여개국에 수출을 겸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련 서적과 중국의 왕실 도 서를 참조, 유용한 정보를 모 아 완성되었다. 그 당시 동양 의학 천 년의 역사를 집대성 했다는 평가를 받는 동의보 감은 아시아 의학의 발전과 정뿐 아니라 당시로서는 앞 선 개념이었던 예방의학 과 민중 의학 등에 대해서도 소 개하고 있다. 동의보감 간행 500주년을 맞아 준비한 이번 강연회는 아시아 전통의학을 이해를

돕고, 동의보감의 가치를 소 개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 이다. ∘일시: 2013년 4월 3일 (수요일) 18시 30분 ∘장소: 주프랑스한국문화원 2, av. d'Iena 75016 Paris 01 4720 8386 강연자: Hyangmi Gavart (동양의학전문가) <파리지성>

2013 퐁뇌프 장로교회 사랑&나눔 바자회에 초대합니다 맛있는 봄소식! 사랑으로 섬기고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그리웠던 한국 음식도 맘껏 드시고, 유용한 바자물품도 놓치지 마세 요! 맵시 좋고, 손맛 좋은 사람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퐁뇌프 사랑&나눔 바자회 ~ 올해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착한 가격으로 찾아갑니다. 와서들 많이 드시고, 즐기세요! ^^ 식사류

육개장 우거지갈비탕 김밥 떡볶이 어묵 양념치킨 해물파전 녹두김치전 등

프랑스 법인 (Confluences-DM)에서 사세확장에 따라, 프랑스 파 리 사무실에서 근무할 유능한 현지직원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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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목사님 추천서, 희망연봉을 기재요망.

- 전형절차 : 서류심사 후 면접 - 서류 발송처 : protbg@hanmail.net - 제출 기한 : 2013년 3월 2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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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3년 4월 6일 (토) 11:00~ 15:00 주최: 퐁뇌프 장로교회 여성오찬 기도회 문의: 06 2034 4507 장소: 퐁뇌프 장로교회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6. Kleber M1. George V R(A). Charles de gau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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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658 / 2013년 3월 27일(수) - 12

2013 재외동포재단 대학생 논문 공모전 참가신청서, 내달 29일까지… 논문접수, 8월 9~23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경근)은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차세대 재 외동포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2013 재 외동포재단 대학생 논문 공모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 에는 국내·외 대학 및 대학원(석·박사 과정) 재적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공동 참여도 가능하다.

논문 주제는 '재외동포'와 관련된 내용으로서 자유주제이고, 참가신청서 제출기간은 오는 4 월 29일까지며 논문은 8월 9일부터 23일까지 제출해야한다.(참가신청서 다운로드, 논문작성 요령, 제출절차 등 논문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코리안넷/www.korean.net 참고) 수상작은 9월 중 개별통보 및 코리안넷에 공지 하며,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 외에도 수상작을 논문집으로 발간해 유관기관에 배포,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최우수상 1편: 외교부장관 상 장 및 장학금 200만원 △우수상 2편: 재외동포 재단 이사장 상장 및 장학금 각 150만원 △장 려상 4편: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상장 및 장학금 각 100만원) 김경근 이사장은 "이번 논문 공모전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재외동포 분야를 연구하는 전공자 가 지속적으로 배출돼 재외동포 관련 현안들이 국내에 많이 알려지기를 기대한다"며, "논문에 서 제기된 창의적인 의견들은 재외동포정책 수

립 및 재단사업 추진과정에서 적극 반영할 계 획"이라고 언급했다.

1. 논문 주제 ㅇ "재외동포"와 관련된 자유주제 - 재외동포 사회의 각종 현상 또는 현안에 관한 연 구, 조사, 또는 분석 - 재외동포 및 국내 거주 동포에 대한 정책제안 또 는 기존 정책 평가 등 - 주제 예시 ①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 인식제고 방안 ② 재외동포와 내국민간 통합방안 ③ 재외한글학교 지원모델 구축방안 ④ 중국-CIS지역 모국어교육환경 개선방안 ⑤ 차세대 동포 우수인재 발굴 및 네트워크 구축방안 ⑥ 재외동포사회 현지 권익 신장 및 정치력 강화방안 ⑦ 재외동포 전문 분야별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 ⑧ 한상네트워크 활용방안 등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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