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JISUNG - NO. 674
2013년 7월 17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소설(小說) 네트워크 서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가 지구촌 을 하나로 엮어 가고 있습니다. 퍼스 널 컴퓨터 기능이 모바일 폰으로 확 대되면서 사람들은 앉으나 서나, 밤 이나 낮이나 정보의 홍수에 빠져들 고 있습니다. 넘치는 정보는 사람들 을 웃거나 울거나, 박수치거나 눈 흘 기거나, 혹은 동지나 적을 만드는 촉 매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욕망을 충족시키는 리비도(Libido) 아니면 혼돈 상태의 아노미(Anomie)로 몰 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3일 AP통신은 공식 트위터 에 '백악관 폭발, 오바마 대통령 부상' 이라는 긴급 뉴스를 올렸습니다. 접 속자 수가 200만 명이나 되는 AP의 이 뉴스로 인해 뉴욕 증시는 단 2분 만에 시가총액 1,360억 달러(약 152 조 원)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10여 분 후 "우리 트위터 계정이 해킹당한 것 같다. 백악관 관련 트윗은 가짜다" 라는 AP 측의 해명으로 사태는 수습 되었지만 가공할 해프닝이었습니다. 우리 코앞에서도 경악할 일들이 벌 어졌습니다. 한 건설업자의 별장에서 벌였다는 난잡한 파티에 초청받았다 는 저명인사들의 실명 리스트가 카 톡을 장식했습니다. 소문이 진실처럼 확산되었습니다. 한 관련자는 "사실
이면 할복 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 고, 다른 관계자는 "너무 억울해 자살 까지 생각했다"며 울분을 터뜨렸습 니다. 사실 여부는 차치하고 억장 무 너지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 것 같습 니다. 입이 열 개 있어도 할 말이 없 는 이도 있겠지만. 소셜(Social: 사회적인, 사교적인)이 소설(小說)에 압도되어 제 구실을 하 지 못하기 때문 입니다. 후한(後漢) 시대 반고(班固)가 지은 한서(漢書) 에는 '소설이란 군주가 일반 서민의 풍속을 알기 위해 하급 관리에게 명 하여 고하게 한 것이 시초다. 세상 이 야기나 길거리의 소문은 도청도설( 道聽塗說)하는 자들이 만들어낸 것 이다'라고 씌어 있습니다. 저자거리 에서 들은 말을 바로 남에게 옮기는
"재불교민들을 위한 최적의 가격 조건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한국어로 가능합니다." 문의 : Romano VAISSBAND, 이 장호 01 53 58 56 04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신빙성이 없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설이란 말은 원래 '패관(稗 官: 하급관리)문학'을 뜻했습니다. 민 간에 떠도는 이야기를 윤색하여 문 학 형태를 갖춘 것입니다. 오늘날 소 설은 민간에서 수집된 소문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어 무한한 상상으로 가공 된 문학의 한 장르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다만 '역사는 사실로 존재했던 소설이며, 소설은 존재할 수 있었던 역사'라고 함축한 말처럼 소설은 결 코 사실(fact)이 아닌 허구(fiction) 일 뿐입니다. 현대인은 정보의 고속도로 격인 SNS 를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의 바 다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화 사회는 특정인이나 집단에 편중되어 있던 수많은 지식과 비밀을 인터넷 공간
에 공개해 보통사람들의 권익과 기 회를 넓혀 주었습니다. IT 기술은 사 무실의 종이 서류를 몰아내고, 인쇄 매체를 밀어내는 등 사회의 패러다 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것도 비행 기나 미사일에 버금가는 속도로. 3년 전 북아프리카의 튀니지를 기점 으로 한 '재스민 혁명'을 우리는 생생 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경찰의 과도 한 단속에 항거한 젊은 청년의 분신 이 기폭제가 되어 튀니지 국민은 벤 알리 대통령의 24년 독재정권을 무 너뜨렸습니다. 민중의 봉기는 이웃 리비아와 이집트를 거쳐 중동의 시 리아 등으로 번졌습니다.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WiKiLeaks)가 폭로한 이들 나라 독재자들의 부패 상이 혁명에 불길을 댕겼다고 외신 들은 전했습니다. 지난달 14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보 스턴마라톤 폭발 사건 때도 SNS가 큰 공을 세웠습니다. 폭발 당시 시민 들이 찍어 보낸 동영상은 범인 검거 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 경찰이 폭탄 원격제어를 우려해 시 전역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차단하 자 구글 퍼슨 파인더(Google Person Finder)는 '사람 찾기' 서비스를 (5면으로 이어짐) (1면에서 연결됨)
한인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3
"한국을 느끼자, Feel The KOREA'!" 유럽 11개 국가 한인차세대, 평화통일 기원 국토대장정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 유럽 11개 국가에 거주하는 한인 차 세대들이 평화통일을 기 원하는 국토대장정에 돌 입했다. 한인 2세와 입양 차세대, 국제결혼여성 자녀 등 유 럽지역에 거주하는 다양 한 한인 차세대들로 구성 된 66명의 참가단원들은 지난 12일 오후 6시 경기 용인시 신갈저수지 인근 하나은행 연수원에서 9박 10일 일정의 국토대장정 출범식을 가졌다. 유럽한 인총연합회(회장 박종범) 주최로 벌써 두 번 째 열 린 행사다. 이날 출정식에는 박종범 회장을 비롯해 천순복 유 럽총연 부회장, 고순자
독일 레크링하우젠한인 회장, 한광수 재외동포재 단 교류지원팀장, 강남훈 유럽총연 회장자문역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정식 개회사에서 박종 범 회장은 "작년에 이어 유럽한인 차세대 국토대 장정 행사에서 다시 만나 게 돼 반갑다"면서 "유럽 에 살지만 고국이 있고, 우리가 한민족이라는 것 을 항상 잊지 말고 살자" 강조했다. 한광수 재외동포재단 교 류지원팀장은 환영사에 서 "5,000년 한국역사를 체험하고, IT와 정보통 신이 발달하고 세계적인 K-pop이 있는 한국을 맘 껏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 했다.
이어 대회 집행위원장 천 순복 유럽총연 부회장은 "무엇보다 여러분 모두가 사고 없이 대회를 마무리 하기 바란다"며 "국토대 장정 기간중에 서로 더 친 밀해져서 대회 이후에도 여러분이 좋은 친구관계 를 지속해 나아가길 바란 다"라고 격려했다. 이들 국토 대장정 참가단 은 13일 아침 버스로 나 눠 타고 부산으로 이동, 부산~청도~경주~포항~ 구미~안동~평창~울진 ~강릉~고성~서울로 이 어지는 9박10일 일정을 시작했다. 이들은 폭염과 폭우가 연일 오락가락하 는 장마를 헤치고 하루 약 10km씩 총 120km를 도 보와 버스로 이동하면서
동해 일대의 역사문화 유 적과 명승, POSCO와 구 미 삼성전자 등 첨단 산 업현장 견학, 안동에서의 한국 전통예절 체험, 고성 통일전망대 견학 등 다양 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 정이다. 이번 국토대장정에는 박 종범 회장이 차세대 대원 들과 전 일정을 시종 함 께 행진하며, 천순복 집행 위원장과 이효정 부회장, 김봉재 사무총장, 강남훈 회장 자문역 등이 구간별 로 대장정 프로그램에 동 참해 대원들을 격려한다. 또 일부 지자체의 경우에 는 자치단체장이 직접 도 보대열에 합류해 해당 지 역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 할 계획이며, 공주대학교
서만철 총장은 오는 20 일 저녁 동해안 야영지에 서 바베큐파티를 열어 차 세대 한인들을 격려할 예 정이다. 박종범 회장은 "지난해는 여수해양엑스포 체험 후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 해 서해안 벨트를 따라 국 토대장정을 성공리에 마 쳤고, 올해는 동쪽 부산에 서 출발해 민간인이 통행 할 수 있는 최북단 고성까 지 종단하는 방식으로 진 행한다"며 "많은 시간 고 민해 프로그램을 한층 더 다양하게 준비했기 때문 에 우리 차세대들이 고국 에 대해 많이 배우고, 느 끼고, 또한 깊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고 밝혔다.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뉴스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4
'트리플A' 잃은 프랑스…정부부채·실업률에 발목잡혀 프랑스가 3대 국제 신용평
로 늘었다. 피치는 GDP 대비
스 국내 소비는 1년 전 대비
가사 모두로부터 '트리플A'
정부부채 비중이 내년에는
0.9% 줄었다. 30년 만에 최
로 불리는 최고 신용등급을
96%로 정점을 찍고 2017년
대폭으로 감소한 것이다. 실
잃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에도 92% 수준을 기록할 것
업률이 치솟는 상황에서 가
17개국) 2위 경제 대국으로
으로 예측했다.
계 소득이 줄고 이로 인해 소
불리던 프랑스 경제 후퇴에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비 지출이 줄어드는 악순환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이 깊어
1년여전 대통령 선거 당시
이 반복되고 있다. 뉴욕타임
지고 있다.
만 해도 정부부채가 GDP의
스는 "프랑스의 개인 소비가
피치는 12일(현지시각) 프
90%를 넘지 않도록 하겠다
줄면서 프랑스 경제가 위축
랑스의 신용등급을 최고 등
는 공약을 내걸었다. 그러나
되고 있다"고 전했다.
급인 'AAA'에서 'AA+'로 한
20%대의 낮은 지지율로 인
프랑스 경제는 지난해 제자
단계 하향 조정했다. 이미 스
해 경제개혁을 밀어붙이기
리걸음(성장률 0%) 한 데 이
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부채
어 올해는 마이너스 성장률
지난해 1월 프랑스의 신용등
감축은 지 키기 어려운 약속
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급을 'AAA'에서 'AA+'로 한
이 되고 말았다.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단계 낮췄다. 무디스도 지난
높은 실업률도 문제다. 지
지난달 프랑스 연례 평가 보
해 11월 프랑스 등급을 'Aaa'
난 5월 프랑스의 실업률은
고서를 통해 프랑스 경제가
에서 'Aa1'로 한 단계 내렸
10.9%로 상승하며 15년 만
올해 마이너스 0.2% 성장할
다.
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것으로 전망했다. IMF는 "프
피치는 프랑스 신용등급을
젊은 층의 25%가 일자리가
랑스는 개혁 프로그램을 서
낮춘 가장 큰 이유로 정부부
없는 상태다.
두르고 노동 비용을 줄여 경
채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는
이 때문에 프랑스 경제활동
쟁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지
점을 꼽았다. 지난 3월 말 기
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소
적했다.
준 프랑스의 정부부채는 국
비가 줄면서 경제 성장을 가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
내총생산(GDP) 대비 91.7%
로막고 있다. 지난해 프랑
도 올해 프랑스 경제 성장률
을 마이너스 0.1%로 예상했 다. 이미 프랑스의 올해 1분 기 GDP는 0.2%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프랑스를 '유럽 중심부의 시한폭탄'이라고 표현했던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프랑스는 수년간 독일에 경쟁력을 잃 고 있으며 독일이 비용을 줄 이고 대형 개혁 정책을 추진 하는 사이 경쟁력 격차는 더 벌어지고 있다"며 "프랑스가 유로존의 가장 큰 위험이 되 고 있다"고 평했다. 이처럼 프랑스 경제에 대한 경고음이 이어지고 있지만 프랑스 국채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신용등급 하
락에도 프랑스 정부는 자기 만족에 빠져 있다"며 "이는 프랑스 국채를 사는 투자자 들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고 전했다. 경제가 안 좋으면 국가가 발 행하는 국채 금리는 올라가 기 마련이다(국채 가격 하 락). 그러나 프랑스 10년 만 기 국채 금리는 올해 1.7% 수준으로, 안전자산으로 평 가받는 독일 국채 금리와 별 로 차이가 안 난다. WSJ는 "프랑스의 신용등급 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채 권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 에 프랑스 국채 인기가 높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프랑스, 우루과이 꺾고 U-20 WC 우승
프랑스가
국제축구연
맹(FIFA)
20세
이하
(U-20) 월드컵에서 사상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프랑스는 14일(한국시간)
격을 풀어나가려 했지만 우
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터키 이스탄불의 알리 사미
루과이의 수비에 번번이 막
연장전에서도 득점하지 못
옌 아레나에서 열린 우루
혔다. 오히려 우루과이가
한 두 팀의 운명은 결국 승
과이와의 2013 U-20 월
빠른 역습으로 더 많은 찬
부차기에서 갈렸다.
드컵 결승전에서 0-0으로
스를 만들었다.
프랑스 골키퍼 알퐁스 아레
연장전을 마친 후 승부차기
프랑스는 경기 막판 결정적
올라는 선방으로 우루과이
에서 4-1로 이겼다.
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
의 1,2번 키커의 페널티킥
2011년 콜롬비아 대회에
분 조르당 베레투가 오른쪽
을 막아냈다. 프랑스는 네
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명의 키커가 모두 페널티
성적이었던 프랑스는 2년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연
킥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
만에 또 다른 신화를 썼다.
결했다. 공은 골대 오른쪽
지했다.
프랑스는 패스 플레이로 공
상단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 뉴스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5
파리 열차 사고, 6명 사망·30명 부상…원인은 '철로작동 오류' 프랑스 파리 부근에서 열차 탈선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현지언론은 국영철도 (SNCF)의 발표를 인용해 지 난 12일(현지시각) 파리 남 부 브레티니 쉬르 오르주역 에서 일어난 열차 탈선 사고 의 원인은 '철로작동 오류'라 고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오르주
역 진입로 200m 앞 지점의 철로 연결장치가 파손됐으 며, 이를 지나던 사고 열차의 3번째와 4번째 객차가 철로 에서 이탈했다. 결국 뒤따르 던 객차도 모두 전복돼 플랫 폼에 충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프랑스 당국은 승객 385명 중 6명이 숨지고 30명이 부 상당한 것으로 파악했다. 부 상자 중 8명은 상태가 위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철 도 당국과 사법 당국이 사 고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 승객들 의 물품이 도난당하는 사례 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 섰다. 현지 언론은 구조활동 을 돕겠다며 나선 일부 주민 이 오히려 부상당한 사람들 의 물건을 훔치다 적발됐다 고 전했다.
제공해 재난지역 사람들의 생사 확
문, 남에게 들은 소리, 자기만의 생
다고 합니다.
등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별 생각 없
인에 상당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2년
각들을 여과 없이 쏟아 버리는 행위
조달청의 전자입찰 시스템에도 구
이 또는 재미로 악성 댓글을 달아 남
전 동일본 대지진 때처럼.
들 때문입니다. 그것은 양잿물로 해
멍이 나 관급공사를 불법으로 따내
의 자존심과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최근 국내에서는 포스코 계열사의 '
삼 부풀리기, 고속도로 역주행하기,
는 사례도 있습니다. 건설업체가 관
일도 거침없이 저질러지고 있습니다.
라면 상무' 사건과 남양유업의 '욕설
개울에 중금속 폐수 버리기, 송유관
공서가 정한 낙찰 하한가를 알아내
인터넷 공간에서의 익명성에 힘입어.
우유' 사건이 풍파를 일으켰습니다.
뚫어 기름 빼내기, 공연장 안에서 호
그 가격보다 불과 수십 원 또는 천여
'갑'의 '을'에 대한 횡포가 SNS를 타
루라기 불기 같은 행태와 다를 바 없
원 높은 응찰가로 수백 억 원대의 공
그렇다고 위조지폐나 병아리 감별
고 흘러나오자 전례 없는 규탄의 목
습니다.
사를 수주했다고 합니다. 더욱 놀랄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포스코 측
SNS를 이용한 범죄도 하루가 다르
일은 전자입찰 시스템 해킹 프로그
은 바로 당사자를 해임하고 사과했
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거짓 정보나
램을 제작한 자가 당초 입찰 시스템
지만 엄청나게 이미지가 손상되었고,
야한 동영상 앱(application)을 올려
을 개발한 IT업체였다는 것입니다.
남양유업은 이틀 만에 주가가 10%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빼낸 뒤 소액
2006년부터 범행을 저질렀다니 그
이상 떨어진 데다 불매운동의 확산
결제 방식으로 수억 원을 가로챈 일
동안 불법 낙찰 비리가 얼마나 빚어
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당이 검거됐습니다. 중국 동북지방
졌을지.
집단의 질서가 우선하는 사회계약
소셜 미디어의 순기능은 일일이 열거
의 북한 정찰총국 해커들은 한국 금
우리 사회는 그동안 사실에 근거하
(Social Contract)의 정신이 전제되
할 수 없을 만큼 많습니다. 그러나 문
융기관의 사이버 방화벽을 뚫고 들
지 않거나 왜곡된 소설 같은 정보의
어야 합니다. 소설로 사회 정의를 구
제는 역기능 입니다. 인간이 사는 사
어가 개인 계좌에서 돈을 훔치고 있
범람으로 적잖이 몸살을 앓아 왔습
현하고 개혁을 이룩한 나라는 온 세
회와 그 구성원들에 관련된(social)
다고 합니다. 작년 12월 이후 그들이
니다. 광우병 괴담, 천안함 괴담, 전
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유익한 정보의 광장에 근거 없는 소
빼 간 돈이 무려 1,000억 원에 이른
쟁 괴담들은 엄청난 사회 불안과 갈
전문가처럼 난무하는 정보의 진위 를 가려내기도 쉽지 않으니 걱정입 니다. 강물을 흐리게 하는 미꾸라지 가 한두 마리가 아니고, 올가미 없는 개장수가 속출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소셜의 개념에는 개인의 자유보다
<기고/김홍북>
Tel. 0156026080 / contact@eparisseou.fr
재외동포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6
'세계 한(韓)문화주간' 만들자! 재외동포신문 ·한민족평화통일연대 공동주최 '한(韓)문화주간 제정을 위한 토론회' 재외동포신문(대표 이형 모)과 한민족평화통일연대 (이사장 김성곤)가 공동주 최한 '한(韓)문화주간 제정 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17 일 오전 국회 도서관 소회 의실에서 열렸다. 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과 새누리당 윤명희 국회의원, 각국 재외동포 지도자, 관 계기관 실무자 등 8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토론회 개회사에서 이 형모 본지 대표는 "세계한 인회장대회를 하루 앞두고 열린 세계 한(韓)문화주간 (The Korean Week) 제 정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 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 다"며 "오늘 열리는 토론회 는 730만 재외동포가 한민 족으로서 문화적 자긍심을 갖고 한민족의 우수성을 대 내외에 드러낼 수 있는 여 러 방안들을 여러분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자기정체성 이 확고한 사람은 어디에 살든지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다"며 "다인종, 다민 족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글로벌 무대에서는 한인으 로서의 정체성을 뚜렷이 하 면, 한인사회는 물론 다인 종, 다문화사회에서 진정한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강 조했다. 한명숙 세계한인민주회의 명예의장은 축사에서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과
또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절(10월 3일)부터 한글날
듭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한문화주간 제정안이
한마음일 많은 분들의 우
(10월 9일)까지의 기간을
김 의원은 "해외에서 11년
국가, 지방자치단체, 재외
리 역사에 대한 사랑과 자
'세계 한(韓)문화주간(The
동안 재외국민으로 생활한
공관이 세계 한문화주간 행
긍심 덕분에 대한민국이 세
Korean Week)'으로 정하
경험을 통해 김선일 피살사
사를 매년 의무적으로 개최
계 속에서 그 중심을 잃지
여 한민족 문화를 널리 알
건과 관련해 국회에서 관련
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 "반
않고 문화적 우수성을 인
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문제를 다루면서 '한국인라
만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정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최하도록 함으로써, 평
는 정의', '재외동포의 정체
우리 민족의 특성 및 개성
며 "세계 한문화주간을 정
화를 사랑하는 한민족의 개
성이 무엇이냐'는 의문을
을 잘 나타내는 '한문화'의
해 세계 곳곳에서 우리 문
국이념인 홍익인간(弘益人
가졌다"며 "혈통 중심보다
의미와 중요성 등을 고려할
화를 널리 알리고 나눌 수
間) 정신을 계승·발전시
는 문화 중심으로 가는 게
때 바람직한 측면이 있다"
있다면, 재외동포와 재외국
키고 국내에 널리 알리려는
맞다는 생각이 들어 한인이
고 거듭 한문화주간 제정의
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드높
것이다"고 제정안의 입법
아닌, '한문화주간'으로 했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
임과 동시에 문화강국으로
취지를 밝혔다.
다는 설명으로 법률안 제정
서 이를 민족 고유의 문화
서의 대한민국의 저변을 든
김성곤 의원은 현재 급격한
에 적극 나선 속내를 밝히
를 선양함으로써 민족 정체
든히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사회변화에 따른 개인주의
기도 했다.
성과 위상을 재정립 하려는
고 말했다.
심화로 국민통합이 중요한
김 의원은 개천절부터 한글
측면으로 이해할 것을 주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재
날까지 1주일을 한문화주
문했다.
수석부의장으로 한민족평
외동포 2세들의 정체성 혼
간으로 제정할 경우, 한류
김 의원은 또 10월 5일 세
화통일연대 이사장직을 맡
란, 또한 오랜 분단 상황으
의 세계화와 더불어 국가가
계한인의 날과 관련, "세계
고 있는 김성곤 국회의원은
로 남북 간의 문화적 이질
주도적으로 한민족의 전통
한인의날은 재외동포재단
'세계 한(韓)문화주간(The
성이 심화된 상황에서 민
문화를 고양하는 각종 행사
에서 재외동포들을 위한 행
Korean Week) 등에 관
족통합을 이끌어낼 수 있
를 개최함으로써 대내외적
사를 하고 있을 뿐, 해외에
한 법률안 제정의 필요성
는 계기로 '한문화'의 중요
으로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서 재외동포들이 특별히 행
과 그 의의'를 주제로 한 발
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
알리고 국가 위상을 고양하
사를 하거나 기리고 있지
제에서 "매년 10월 '세계
에서 개별 법제화의 필요
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
않은 게 현실이다"는 비판
한인의 날'을 전후로 개천
성이 크다고 필요성을 거
로 기대했다.
도 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
월요일 휴무
N O SIRET : 792 874 513 00015 EDITEUR : JEONG, NACK-SUCK 재외동포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7
광고문의 /기사제보 06 0786 0536
은 parisjisung@gmail.com '세계 한(韓)문화주간 (The Korean Week)' 등 에 관한 법률안 비용 추계 설명에서 "2012년 178개 재외공관 중 125개 공관 (70%)이 국경일 기념식을 개최했으며, 일부 신설, 소 규모 공관을 제외한 대부 분의 공관에서 개천절과 광 복절을 계기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러한 행사 의 시기 및 내용을 조정하 는 등의 방법을 사용할 경 우, 국경일 행사의 내실화 에도 불구하고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 망했다. 토론자로 나선 이광규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 늦은 감이 있지만 김성곤 의원의 한문화주간 제정 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다 고 밝혔다. 이 전 이사장은 "한국과 일본, 중국이 미국 에서 아주 무서운 문화전 쟁을 하고 있다"면서 "미 국에서 SAT( Scholastic Aptitude Test: 대학수학 능력시험)에 자국 언어를 넣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경쟁이 한 예로 볼 수 있 다"고 말했다. 중국은 공자 학당을 설립하는데 국가적
지원을 하고, 일본은 인본 재단(Nippon Foundation) 을 통해 문화예산을 두 배 로 늘려 지원에 나서고 있 는 것도 그 한 예라는 것 이다. 그러면서 이 전 이사장은 " 한인주간 제정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국 사람만 의 문제가 아니라, 외국인 을 포용하는 문제까지 포함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 는 태권도를 그 한 예로 들 면서 "교민사회가 2세로 넘 어가는 매우 중요한 이 시 기에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홍보 하는 게 매우 중요한 이 시 기에 한문화주간 제정은 참 으로 적절한 일이다"고 평 가했다. 이어 토론에 나선 박종범 재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먼저 "'세계한문화주간'보 다는 '세계한인문화주간', 또는 '한민족주간'으로 변 경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 회장은 또 "세계 한인들 이 8·15, 설(구정) 맞이 행사, 한가위 행사 등으로 각각 나누어 문화행사를 진 행하고 있다"며 "대사관이
주관해서 한인회, 문화원 들을 망라해 세계한인문화 주간 안에 넣어서 전 세계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체 계적이고 심도 있는 행사를 진행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박 회장은 "한국 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그대 로 유지하고, 동시에 현지 주류사회에 '어떻게 융합할 것인가', 또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중요 하다고 본다"면서 "한인동 포들에게 매우 중요한 이들 행사의 경우에도 각 나라별 특성을 고려해 진행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안영집 외교부 재외동포영 사국장은 토론에서 "세계한 문화주간 제정에 대해 반대 하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만약 행사를 한다 면, 공관의 주요 국경일 행 사와 겹치는 부분은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국장은 또 "국내에서도 서울은 좋은데 지방자치단 체에서는 자치단체별 기념 행사를 하도록 하고 있어서 국기 게양을 의무화 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지방 자치단체에서 국경일에 대
해 어떤 책무를 갖고 있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민간단 체의 일은 법률적으로 제정 할 경우, 여러 어려움이 있 을 수 있어서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 울러 한문화 주간에 관한 별도의 입법이 필요한지, 세계한문화주간 행사의 의 무화에 문제는 없는지, '한 민족' 용어의 사용으로 문 제는 없는지에 대해서도 검 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밖에도 안 국장은 "공관 이 주로 국경일행사 하는 것은 외교적 행사나 공공 행사라는 점에서 현재 하 고 있는 공관의 국경일 행 사 외에 한문화주간 행사를 할 경우, 이 예산 추계부문 을 신중히 고려해 보면 좋 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 왕길환 연합 뉴스 차장은 "법률 제정 취 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 면서도 "본래의 취지에 맞 지 않게 한문화 주간이 노 는 주간으로 인식될 수 있 다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고 말했다. 왕 차장은 "그러 므로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이 취지에 맞게 '어떻게 운
영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청소년과 차세대 를 끌어들일 수 있는 행사 로 만드는 방안, '한인의 날 과 혼동, 중복'이라는 우려 를 덜어 줄 수 있는 방안이 법률안에 마련돼야 할 것이 다"고 지적했다. 발제와 토론이 모두 끝난 뒤 질의응답 시간에 발언에 나선 이용훈 벤쿠버한인회 장 , 이정주 전 타코마한인 회장, 이봉철 유럽총연 수 석부회장 등은 각각 질의를 통해 '세계한문화주간'보다 는 '세계한인문화주간', '세 계한민족주간', '세계한인 문화축제'로 용어를 바꾸는 것이 이해가 빠르지 않겠느 냐는 의견, 한민족 퍼레이 드를 개최하자는 의견, 세 계한문화주간 중에 전 세계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웅변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 회, 태권도대회 등을 주요 프로그램으로 동시에 개최 하자는 다양한 의견과 질의 를 내놓았다.
아시아나항공 파리지점 이전 안내 아름다운 사람들 아시아나항공 파리지점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아나항공 파리지점 이전 소식을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고객 여러분을 더욱 새롭고 편안하게 모시겠습니다. ◆ 지점 주소: 122 Avenue des Champs-Elysées / 75008 Paris ◆ 영업 개시일 : 2013년 7월 29일 (월요일) ◆ 예약 및 발권 : 01 53 43 79 07 / 0 800 10 20 99 (수신자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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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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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K-POP의 떠오르는 별>콘테스트 최종 결선 7월 26일 아디아 공연장에서... 를 좋아하고 K-Pop의 노래
는 총 100명에 가까운 67개
와 댄스에 관심 있는 프랑스
의 팀 중 1차를 통과한 10여
인 모두를 대상으로 이들이
팀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자신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축하공연으로는 지난 1,2회
펼칠 수 있는 장이 되고 있다.
에서 우승한 아누슈카 투탱
올해 7월 초까지 접수된 참
과 F.J.K(핏제랄드, 자니타,
가신청자들의 노래 혹은 춤
캐틀린) 팀의 무대가 준비되
을 담은 영상을 통하여 1차
어있다.
심사가 이루어지며, 1차 심사
이번 대회는 한국문화원이
합격자들의 무대로 꾸며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KBS
는 최총 심사는 7월 26일, 19
가 후원한다.
시에 파리 7구에 위치한 아 디아 극장(Théâtre Adyar)
ㅇ 7월 26일(금), 19시
에서 공개 공연 형식으로 소
ㅇ 장소 : Théâtre Adyar, 4 Square Rapp, 75007 Paris
개된다. 주불 한국문화원(원장 이종
테스트<K-pop의 떠오르는
수)은 오는 7월 26일(금) 프
별> 행사를 개최한다.
랑스 K-POP 팬들을 위한 콘
몇 년 전부터 프랑스 및 유럽
에서 불고 있는 케이팝의 열 기를 지속시키는 역할을 하 고 있는 본 콘테스트는 한류
올해
3회째
개최되는
<K-Pop의 떠오르는 별>콘
ㅇ 예약 : 01 4720 8386 (300석/ 예약권장)
테스트 프랑스 최종경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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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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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불대사관, 파리 여행자 안전 도우미 자처 대사관 직원들 공항서 여행자 직접 맞이하기도 주프랑스대사관(대사 이혜
소매치기 및 각종 범죄가
민)은 파리 안전여행 홍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사고
책자와 더불어 홍보부채를
예방을 위한 주의가 그 어
제작 배포하는 일에 적극
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
나서고 있다.4지난 2011
다"며 "이를 위해 대사관
년 년 초부터 SNS(쇼셜네
직원들이 팔을 걷어부치고
트워크서비스) 활용해 재
나섰다"고 밝혔다.
외공관 홍보를 함으로써 재
특히 방학을 맞이해 기대
외국민들로부터 관심을 산
에 부푼 마음으로 파리를
바 있는 주프랑스대사관은
방문한 우리 국민들이 보
이번에는 안전여행 책자
다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엠버씨와 함께하는 파리
할 수 있도록 대사관 직원
안전여행』와 홍보부채 제
들이 직접 안전여행 수칙
작해 들고서 파리에 도착하
과 위급상황시 연락처 등이
는 이들을 직접 공항에 나
적힌 부채를 도착 관광객들
가서 맞이하고 있다.
에게 직접 나눠주고 있다는
대사관측은 "요즘 들어 우
것이다.
리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주프랑스대사관의 한 직원
은 "파리를 방문하시는 이 들이 공항에서 대사관 직원 들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라 도 해 달라"고 웃었다.
이 같은 주프랑스 대사관 의 자국민 안전여행 홍보활 동은 다음달까지 매주 1회, 파리 샤르드골공항 및 여행
객이 많은 각 관광지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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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보는 국제 뉴스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10
라트비아, 18번째 유로존 국가로 가입 승인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
부터 자국에서 쓰는 화폐를
단지 통화를 바꾸는 기술적
트비아는 유로존 가입을 통
랍다"고 말했다.
은 9일(현지 시각) 벨기에
라트화(貨)에서 유로화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유
해 장기적으로 금리 인하와
발트 3국 가운데 유로존 가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전환한다. 라트비아에서 발
럽 통합을 마쳤다는 상징적
해외 투자 유치 효과를 기
입은 2011년 에스토니아
발트해 연안의 라트비아를
행하는 1유로와 2유로 동
의미 때문에 더욱 중요성이
대하고 있다. 올리 렌 EU
에 이어 라트비아가 두 번
18번째 유로존(유로화 사
전에는 1920~30년대 동
크다"고 말했다.
경제수석은 "(라트비아가)
째다. 나머지 리투아니아도
용 국가들) 멤버로 최종 승
전에 사용했던 여인상 ‘밀
라트비아는 앞서 2004년
1991년 옛 소련에서 독립
2015년 유로존 가입을 희
인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
다'<사진>를 넣을 계획이
EU(유럽연합)에 가입했으
한 이후 재정 위기의 격변
망하고 있다.
(FT)가 보도했다.
다. 안드리스 빌크스 재무
며 유럽에서 재정 건전성
속에서도 경제적·민주적
라트비아는 내년 1월 1일
장관은 "(유로존 가입은)
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라
이행을 달성했다는 점이 놀
메르켈, 야당의 美도청 묵인 비판에 "개인정보 보호 위한 法案 만들겠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가 미국 국가안보국(NSA) 의 전 세계적인 정보 감시
활동과 관련해 "유럽연합
그는 "이미 독일은 매우 훌
메르켈 총리의 이러한 발
보호하겠다는 취임 선서를
(EU) 회원국 간 강력한 정
륭한 정보보호법을 지니고
언은 총선(9월 22일)을 두
위반했다"며 목소리를 높
보 보호 협정을 맺어야 한
있지만, 다른 유럽 국가에
달여 앞두고 '정부가 미국
였다. 하지만 야당의 총공
다"고 말했다고 BBC가 14
등록한 인터넷 기업은 통제
의 정보 감시 활동을 알고
세에도 메르켈 총리의 3선
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할 방법이 없다"며 "아일랜
도 묵인하고 있었다'는 야
은 확실해 보인다고 FT가
메르켈 총리는 이날 독일
드나 영국은 인터넷 기업이
당의 비판을 잠재우기 위한
전했다.
ARD방송과 인터뷰에서 이
개인 정보에 쉽게 접근하도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
지난 주말 한 여론조사에서
같이 밝히며 "페이스북과
록 허용하고 있다. 이들과
(FT)가 전했다.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당
구글 등 유럽에서 활동하
무엇이 옳은지 진지하게 토
메르켈 총리의 최대 경쟁
(CDU)은 종전보다 1%포
는 인터넷 기업들이 '누구
론하겠다"고 밝혔다. 메르
자로 꼽히는 제1야당 사회
인트 하락한 41%의 지지
의 정보를 습득해 누구에
켈 총리는 또 "미 정부가 '
민주당(SPD)의 페어 슈타
를 얻은 반면 SPD는 26%
게 제공했는지' 모두 밝히
독일 영토 안에선 독일법을
인브뤽 총리 후보는 13일 "
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도록 법안을 만들겠다"고
준수하겠다'고 약속하길 바
메르켈 총리가 미국의 정보
말했다.
란다"고 말했다.
수집 활동을 묵인해 국민을
"프랑스 무슬림, 작년 대선때 올랑드에 몰표" 지난해 프랑스 대선에서 이
스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
(UMP)에서 내세운 니콜
표의 20%를 얻었고, 극우
는 "작년 대선에서 올랑드
슬람교도의 86%가 프랑수
로 지난해 대선 당시 투표
라 사르코지 후보는 1차 투
당인 국민전선(FN)의 마
와 사르코지 후보 간의 득
아 올랑드 현 대통령을 지
성향을 분석한 결과, 1차투
표에서 무슬림 유권자 7%
린 르펜 후보는 4%의 지지
표율 차이가 3.2%포인트
지, 올랑드의 당선에 결정
표에서는 무슬림의 57%가
의 지지를 얻는데 그쳤고
율을 기록했다.
에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
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나
사회당 소속 올랑드 후보
결선투표 득표율도 14%에
프랑스 무슬림 유권자는
하면 무슬림 유권자들의 몰
타났다고 주간지 누벨옵세
를 지지했으나 결선투표에
머물렀다.
전체 유권자의 5% 정도인
표가 올랑드 대통령의 당선
르바퇴르 인터넷판이 11일
서는 지지표를 던진 비율이
대선 1차투표에서 극좌파
22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
보도했다.
86%로 급등했다.
대선 후보였던 장 뤽 멜랑
있다.
이라고 분석했다.
숑 좌파전선 대표는 무슬림
이와 관련, IFOP 관계자
여론조사기관 IFOP가 프랑
반면 보수 대중운동연합
www.minanee.com 리용에 위치한 한국식당
TEL. 04 7827 3549
13, quai de la Pêcherie 69001 Lyon
2013년 여름학기 문의
인터넷으로 보는 국제 뉴스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11
'물의 도시' 베네치아, 구글 스트리트 뷰로 감상한다 이탈리아 북동부의 '물의
네치아가 크고 작은 운하
도시', 베네치아의 풍경
가 펼쳐진 '물의 도시'라는
을 곧 구글의 스트리트 뷰
특성 때문에, 이번 촬영에
(Street View)로 감상할
는 통상 이용하는 특별 제
수 있게 된다.
작차량을 사용하지 못했다.
영국 데일리메일과 가디언
대신 360도 회전할 수 있
등 외신은 구글이 여러 현
는 카메라를 동원, 걸어서
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일이 찍는 방식을 택했
마침내 베네치아의 풍경을
고, 촬영기사들은 곤충의
‘스트리트 뷰 카메라'에
눈처럼 생긴 카메라인 '트
담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레커'(Trekker·무게 약
한국시간) 보도했다. 구글
18kg)를 어깨에 짊어지고
은 2명의 건장한 촬영기사
는 광장과 골목길 등 도시
를 투입해 6년 만에 모든
곳곳을 누빈 것으로 알려
촬영을 마쳤으며, 앞으로 2
졌다.
주 내에 촬영 장면들을 제
그동안 구글은 특별제작 차
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량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베
에 도달하면 세발자전거나
손수레, 그밖에 눈이나 얼 음 위를 달릴 수 있는 스노 모바일(snowmobile) 등을 이용해 촬영했다. 덕분에 남극이나 백악관 내부, 호 주 북동해안 해저에 발달한 세계 최대 산호초인 '그레
이트 배리어 리프'(Great
스트리트 뷰 서비스를 시
Barrier Reef)등을 촬영
작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했지만, 이번 베네치아 촬
서 현재 뉴욕과 샌프란시스
영이 그보다 더 힘들었다고
코, 마이애미, 덴버, 라스베
구글은 밝혔다.
이거스 등 미국의 5개 도시 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유럽
한편 구글은 2007년 5월
등에서는 사생활 침해 논란
신용등급 강등·열차 탈선… 우울했던 佛혁명기념일 잇단 악재에 축제 분위기 반감 경제난 지속… 규모도 줄어 7월 14일은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이다. 1789년 7월 14 일 억압적이고 부패한 정치권력과 식량난에 허덕이던 파리 시민이 정치범 수용소인 바스티유 감옥을 습격하면서 시작된 프랑스혁명을 기념하는 날이다. 해마다 이날 개선문에서 콩코르 드 광장에 이르는 샹젤리제 거리 에서는 대통령이 참석하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국가를 위 해 헌신하는 군인들을 기리는 자 리다. 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 이 거리로 몰려나와 행진하는 군 인을 향해 손뼉을 치고 환호를 보 낸다. 하지만 올해 이 퍼레이드는 예년과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우 선 그 규모가 크게 줄었다. 올해 행
사에 참여한 장갑차 등 차량의 수 는 265대로 작년보다 35% 적었 다. 샹젤리제 거리 위로 파랑·하 양·빨강의 삼색 연기를 뿜으며 비행하는 전투기도 58대로 작년 보다 12% 줄었다. 규모가 준 것은 경제난 때문이다. 프랑스 육군의 에르베 샤르펭티예 장군은 "작년 보다 10~15% 정도 비용을 줄였 다"고 말했다. 이날 퍼레이드에는 아프리카 13개 국 군대가 참여했다. 이 행사에 유 엔(UN) 평화유지군 같은 다국적 군이 아니라 특정 국가 군대가 참 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행 진 선두에 말리 군대가 섰다. 프랑 스 정부는 지난 1월 북아프리카에 서 알 카에다 등 이슬람 테러 세력 을 소탕하기 위해 공습을 단행했 다. 이를 정당화하기 위해 프랑스
또/하/나/의/퐁/뇌/프/가/족
에 지지를 보낸 아프리카 13개국 군대를 초청한 것이다. 하지만 이 군사개입은 실익 없이 외국의 일 에 개입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 이날 행사 중 사회당 정부가 도입 한 동성 결혼법에 반대하는 시위 가 곳곳에서 벌어져 축제 분위기 가 엉망이 됐다. 더구나 기념일을 이틀 앞둔 지난 12일 파리 외곽에 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7명이 사망했고, 같은 날신용평가사 피 치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강 등했다는 우울한 소식도 있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14일 언론 인터뷰에서 "프랑스 경제는 이제 회복세로 접어들었다"고 말 했다. 하지만 같은 좌파 진영마 저도 그를 신뢰하는 분위기는 아 니다.
주일 11시 Tel 09.8325.6214 / 06.2056.4456 54 rue Emeriau 75015 Paris Metro 10 Charle Michel 6 Bir Hakeim 담임목사 김 승 천 예배시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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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
Ru
M Charle Michel Av. Emile Zora
eL ou
e
Th
ed
Ru
ed u
ain t
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
eS
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
Ru
Ru
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
퐁뇌프 C3B
Em e
파리의 중심에 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가 되는 교회
오시는길
Ru e
퐁뇌프장로교회 성전 C3B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12
재외동포
동포재단, 재외동포 청소년 800여 명 초청연수 16일부터 8일간 진행... 국내서도 270여 명 참여해 청소년 간 네트워킹 재외동포 중고생과 대학생 800여 명이 대거 참가하는 '2013 재외동포 청소년 초 청연수'가 재외동포재단(이 사장 조규형) 주최로 열린 다. 오는 16일부터 8일간 진행 되는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 1차 연수에는 중고생 500 여 명, 30일부터 8일간 개최 되는 2차 연수에는 대학생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연수에는 국내외 청소년 간 의 교류 및 네트워킹을 위해
국내 청소년 270여 명도 함 께 참여한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단순 강의 청취, 관광 차원의 연 수에서 벗어나 도시와 농촌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모 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과 학기술과 창조산업 융합 현 장을 견학 및 체험함으로써 박근혜 정부가 강조하는 '창 조경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된다. 재외동포재단이 청소년 초
청 1차 연수는 전국 9개 주 요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 다.1차 연수 중고생 참가자 들은 춘천, 속초, 안동, 구미, 전주, 대전, 진주, 군산, 울산 9개 지역 마을로 나뉘어져 일일학교 . 민박 체험 및 창 조경제 미래과학 현장체험 을 하게 된다. 또, 국내 청소 년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과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2차 연수 대학생 참가자들 은 서울에서 개회식을 마치 고, 배편으로 제주도를 방
문해 현지 대학생들과 함께 제주도의 역사문화탐방 등 을 하게 된다. 또, 광주로 이 동해 남도문화를 체험하고, 무등야구장에서 프로야구 를 관람하는 시간도 가질 예 정이다. 조규형 이사장은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의 진정한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 자들이 한민족으로서의 정 체성을 가지고 서로 간의 교 류를 통해 차세대 글로벌 리
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6번째 열리는 '재외 동포 청소년 초청연수'는 매 년 세계 각국의 한인 청소년 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문 화 등을 체험토록 함으로써 모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들이 향후 글로벌 지도자 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 는 대표적인 재외동포 청소 년 대상 연례행사다.
세종학당, 17개국 27개소 신규운영기관 발표 베트남 후에지역 세종학당 운영기관 등 지정 베트남 후에 세종학당을 비 롯한 17개국 27개소 신규 운영기관을 최근 지정, 발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전 세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은 총 51개국 117 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후에 신규 세종학당 지 정은 지난 해 라오스 루앙 프라방 세종학당(수파누봉 대학교-BBB코리아)에 이 어 두 번째이며, 대학과 정
부산하 교육기관들 사이에 서 유일하게 민간기관으로 서 지정된 것이어서 더욱 눈 길을 끈다. BBB코리아는 이번 세종학 당 지정에 앞서 작년 5월 베트남을 방문해 후에대학 교와 한국어학당 설립을 위 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 난 3월 한국어학당 첫 입학 식과 1학기 개강식을 시작 으로 후에지역에서 본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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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한국어 교육사업을 시작 했다. 후에 세종학당은 후에대학 교에 마련됐으며, 한국어 교 육에 필요한 한국어 교사 및 교재 등을 마련하고 운영되 는 방식이다. 지난해 설립된 라오스 세종학당도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6월 7일 까지 한국어 초급 3개 반, 중 급 1개 반으로 진행된 첫 번 째 정규과정에서 59명의 수
료생을 배출했다. 인구 약 34만 명의 베트남 후에시 지역은 특히 유네스 코가 선정한 16개 유적을 보유한 관광도시로 유명하 다. 또 동남아의 K-pop 및 한국 드라마로 인한 한류 열 풍에 힘입어 한국어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BBB코리아 관계자는 "후에 는 베트남 중부의 대표 관광
도시로 관광인력 발굴 및 한 국과 베트남간 문화교류 사 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을 위 해 한국어의 필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 세종학당 신규 지정으로 더 욱 힘을 받아 후에 지역 내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관 련 수요 충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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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NO. 674 / 2013년 7월 17일(수) - 13
주프랑스 교육원 모집 공고 대한민국 교육 및 재외국민교육과 한불 교육교류 발전
- 업무추진 계획서(교육원 일반 업무 계획서, 유학생 상담 계획서, 민원 업무 계획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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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격 요건 - 공관 근무에 결격 사유 없고 프랑스 체류증 소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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