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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77

2013년 8월 28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가을맞이 5인전 "AVEC..." 곽수영, 권순철, 박동일, 정하민, 조돈영

파리는 며칠 동안만 잠깐 여

영 (가나다순) 화가들의 각

아슴프레함은 더욱 더 심해진

한 노스탤지어를 캐내는 시

고 있으면, 이 얼굴의 주인공

름이었던 듯, 올해의 더위는

각 독특하고 다양한 스타일은

다. 그는 캔버스 위에 여러 번

간적인 시-층 (時-層, 시간

이 겪은 ‘삶’이 서서히 드

그런대로 수월하게 지나갔다.

더욱더 넉넉하고 풍성한 마음

의 물감 층(層)을 입혀 마티

의 층), 그리고 인간 본연에

러나고, 그의 ‘영혼’의 울

벌써 긴 소매를 입고 다니는

으로 가을을 맞을 수 있게 할

에르를 두껍게 한 후, 뾰족한

깊숙이 내재해 있던 시적(詩

림이 반향 되어 깊이가 보이

사람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

것이다. 전시 "AVEC..."은 9

연장을 이용하여 긁어냄으로

的) 감흥을 일으키는 시-층

기 시작한다. 그림을 계속 바

고, 아침 저녁의 제법 선선한

월 3일(화)부터 열리며, 베

써 선을 하나씩 하나씩 탄생

(詩-層)을 드러낸다" (이하

라보며 명상을 하노라면, 이

바람이 코 끝을 스치며 다가

르니샤쥬는 9월 12일(목)에

시킨다. 꽃씨 같기도 바람 같

인용문은, 심은록, "Avec..."에

얼굴은 이 명상자가 태어나고

오는 가을의 청명한 손길을

개최된다.

기도 한 이러한 선들이 모여

서 발췌 및 요약).

자라난 ‘익숙한 대지’ 같기

느끼게 한다. 가을을 더욱 아

곽수영 화가의 작품은 "마치

들며 차츰 형태가 드러난다.

권순철 화가는 오랫동안 한국

도, 흔들리는 자신을 지탱해

름답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안개가 자욱한 가운데 멀리서

그의 작업하는 모습을 바라

인의 <얼굴>을 그려왔다. 그

주는 아버지의 등이나 신(神)

퐁데자르 갤러리(관장 정락

성당을 바라보는 듯 아슴프

보면,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

의 그림에서 "‘얼굴’이라

과 같이 든든한 ‘바위 (반

석)는 재불작가 5인으로 구성

레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 아니라, 캔버스 위에서 판

는 단어는 캔버스 위로 쌓이

석)’ 같기도, 마음 속에 담고

된 전시 "AVEC..." (..와 더불

그렇다고 좀 더 가까이 가서

화를 하고 있다. 이처럼 여러

는 두꺼운 물감 층(層) 만큼

살며 어려울 때마다 위안을

어)을 준비하고 있다. 곽수영,

그림을 바라본다고 해도 명료

겹의 물감 층으로 된 지층(地

이나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주는 어머니 같은 고국의 ‘

권순철, 박동일, 정하민, 조돈

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層)을 파헤치면서, 그는 아련

화폭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

산천’같기도 하다. 혹은 엄

"재불교민들을 위한 최적의 가격 조건있습니다. 모든 상담은 한국어로 가능합니다." 문의 : Romano VAISSBAND, 이 장호 01 53 58 56 04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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