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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88

2013년 11월 20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013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 워크샵 지난 11월 16일 세계 한민족 여성 속 수입 유통 회사를 경영하고 있 네트워크[kowin] 프랑스 지역 본부 는 장영배씨의 "마음속 성공의 자 가 주최하는 <차세대 여성 리더 양 석을 갖자"는 강의가 있었다. 성공 성 워크샵>이 파리 15구에 있는 메 의 뜻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위해 르퀴르 Mercure 호텔에서 열렸다. 구체적인 해야할 일을 자신의 경험 재불 한인 여성회, 차세대 팀장인 에 비추어 알려주었다. 김지혜 변호사의 사회로, <변화와 강의가 끝나고 전문직 멘토링과 참 행동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 가자 네크워킹으로 강사와 참석자 라는 주제를 가지고, 25명의 참가 들간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가졌 자들과 강사, 내빈, 재불 한인 여성 으며 수료증 증정 이후 정주희 지 회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 역관의 폐회사로 행사는 막을 내 의 미래를 개척하고자 하는 젊은 렸다. 여성들에게 길을 밝혀준 행사라 할 참가자들의 반응은 좋았다. 프랑 ILE DE FRANCE 수 있었다. 스 지방인 메츠에서 온 여성도 있 행사를 마치고 -AUTOMOBILES 정주희 코윈 프랑스 지역 담당관(가운데) 여성들에게 "유리벽을 깨고 나오 었고, 자극을 받기 위해 참석했다 라"는 정주희 코윈 프랑스 지역 담 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낀 점들 더쉽 개발 두번째 강연으로 김성민 는 이도 있었으며, 참가자들간의 당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원용 을 이야기하면서, 구조적인 해결책 르노[Renault] 자동차 원가 분석사 정기적인 모임을 가졌으면 하는 의 가 프랑스와 한국의 다른 회사 생활 견도 있었다. 한인 회장의 축사, 그리고 임영리 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코윈 지역 담당관의 격려사가 전문직 분야별 글로벌 리더쉽 개발 과, 언어 장벽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정주희 [재불 한인 여성회장] 코 함께4어우러져 회사 윈 프랑스 지역 담당관은 "참가자 1-64 26& 7䜓)*$6-&4 䜊 $0/%*5*0/4 이어졌으며, 코윈을 소개하는 동영 첫 강연으로는PWC(Pricewater 프랑스인들과 *** houswCoopers) 파리 본사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명쾌 들이 접수할 때부터 상 상영이 있었다. 적극적인 참 이승욱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회계 감사 및 코리아 비즈니스 데 하게 이야기해 주기도 했다. 석 의지를 보였고, 강사들도 강의 재정경제관의 초대 강연으로 강의 스크 담당자인 김예진씨의 "선택 이어진 순서로는 글로벌 이미지 메 제안에 흔쾌히 응했으며, 재불 한 할 수 있다는 자체에 감사하라"는 이킹 특별 강연으로 프랑스에서 디 인 여성회 임원들의 든든한 뒷받침 가 시작되었다.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를 위한 조 제목의 강의가 이어졌다. 프랑스 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EKJO 조 등, 이 세가지가 하나가 되어 이루 건들"이라는 제목으로 정부 부처 공 로 유학온 계기부터 학업 이수, 그 은경씨가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꿈 어진 행사였다고 했으며, 이를 바 ILE DE FRANCE 무원의 업무를 소개하고, 남자 직원 리고 프랑스인들과 회사 생활을 하 을 실현시킨 이야기와 패션 감각을 탕으로 다음에는 더욱 폭 넓고 풍 AUTOMOBILES 으로서 여자 직원과 함께 일하면서 며 가졌던 어려움과 극복 과정들을 키울수 있는 룩들을 선보이며 설명 성한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들려주었다. 해 주었고, 마지막으로 취업/창업 라고 했다. 겪었던 어려움과, 가정을 가진 여성 EXCLUSIVITÉ KIA PARIS SUFFREN 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가진 난관 오후에는 전문직 분야별 글로벌 리 및 국제무대 진출 전략으로 귀금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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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3

파리인들, 김장문화 체험하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박완 수)와 주불한국문화원은 지 난 14일과 15일 이틀동안 프 랑스 파리 소재 프랑스 한국 문화원에서 ‘I Love Korea, I Love Kimchi’라는 제목 으로 김장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김치는 2001년 국제식품규 격(Codex)에 등록되었으며, 2006년 미국 'Health'지에 세계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 된 바 있다. 또한, 2013년 12 월 초에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되는 유네스코 제8차 무

형유산보호정부간위원회에 서 김장문화가 유네스코 인 류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 될 예정이다. 세계김치연구소와 주불한국 문화원은 김치의 우수성과 함께 김장이 가진 다양한 문 화적 특성을 알리기 위한 노 력으로 이번 행사를 개최했 다. 이번 파리 김장문화 체 험 행사는 프랑스 현지인 80 여 명이 참가했으며, 김치의 건강 기능성 홍보 영상 상 영, 김치의 역사와 문화를 주 제로 한 세미나, 김치 만들기

시연과 체험으로 구성됐다. 김치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건강 기능성과 관련된 과학 적 연구 결과들을 일반인들 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동영상으로 제작해 상영했 고, 참가자들에게 김치의 건 강 기능성에 대한 신뢰도 높 은 정보를 제공했다. 김치의 역사와 김장문화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한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김 치의 기원과 재료, 담금법의 변천사, 그리고 유네스코에 서 주목한 김장공동체문화와

나눔정신 등을 소개했는데, 참가자들이 한국김치에 내 재되어 있는 독특한 문화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가 되었다. 김치 담그기 체험을 통해 참 가자들이 김치 조리과정을 습득함과 동시에 김치에 담 긴 정성, 재료의 변화를 통한 다채로움 등 김치 조리 과정 과 관련된 김치의 특성에 대 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또 한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 로 김치와 김장문화의 수용 태도, 인지도, 기호도 등을

조사했고, 이는 김치 현지화 전략 개발을 위한 연구 자료 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 형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앞 두고 유네스코본부가 있고, 세계 식문화의 중심지로 인 식되고 있는 파리에서 개최 된 이번 체험 행사는 김장문 화에 대한 이해 증진과 함께 김치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 을 더욱 고조 시키는데 기여 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총연, 제2회 유럽한인 청소년 글짓기대회 수상자 17명 발표 제2회 유럽한인 청소년 한글 글짓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 인 신사임당상은 프랑스 파 리 한글학교 최영재(중고등 부)가 차지했다. 금상인 세종 대왕상은 초등부의 경우 정 주영(영국 북동부 한글학교) 가, 중고등부의 경우 최성환( 영국 런던 한글학교)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한글 글짓기 심사는 재 유럽한인총연합회의 의뢰를 받아 공주대학교 한민족교 육문화원 (원장 박창수 교 수)이 맡았으며, 11일 수상 자를 발표했다. 각 부문별 수 상자는 △ 율곡 이이상 = 마 빈 라이스뮬러(초등부, 함부 르크 한글학교), 김윤희(초 등부, 브라티슬라바 한글학

교), 오하영(중고등부, 영국 코벤트리 한글학교), 김리지 (중고등부, 프랑스 파리 한글 학교) △ 퇴계 이황상 = 한 서영(초등부, 영국 런던 한글 학교), 김마리(초등부, 프랑 스 파리 한글학교), 권시은( 중고등부, 이태리 밀라노 한 글학교), 김영은(중고등부,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한글학 교) △ 이순신장군상 = 정태 오(초등부, 스페인 발렌시아 한글학교), 김관우(초등부, 프랑스 파리 한글학교), 김민 (초등부, 스페인 라스팔마스 한글학교), 박지호(중고등 부, 이탈리아 밀라노 한글학 교), 석샤론(중고등부, 독일 킬 한국학교),김여은(중고등 부, 이탈리아 밀라노 한글학

교등 모두 17명이다. 수상자에겐 상장과 부상(신 사임당상 500유로, 세종대 왕상 400유로, 율곡 이이상 300유로, 퇴계 이황상 200 유로, 이순신장군상 100유 로)이 수여된다. 이번 글짓기 대회에는 초등 부(만 6~11세)에서 17개 국, 34개 한글학교에서 255 명이 참여했고, 중고등부(만 12~17세)에서는 17개국 32 개 한글학교 177명이 참여 했다. 글짓기는 9월20일부 터 9월29일까지 각국 한글 학교별로 실시됐으며, 10월 9일까지 재유럽한인총연합 회 사무국에서 원고를 취합 해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원 에서 심사를 맡았다.

심사기준은 주제의 적절성, 창의성, 완성도, 맞춤법, 고운 말 사용의 5개 항목 및 세부 항목을 선정하여 7점 척도로 진행되었고, 대리 작성이나 표절 등이 의심될 경우 심사 대상에 제외됐다. 또 1차 심 사는 심사위원 6명이 3명 1 조로 팀을 나누어 각각 초등 부, 중고등부를 심사하고, 2 차 심사는 심사위원 및 심사 위원장, 3차 심사는 심사위 원장이 진행했다. 2차 심사 는 각 부문별 상위점수 20개 작품을 선정한 뒤 재심사를 실시했으며, 3차 심사는 각 부문별 상위 점수 10개 작품 을 선정한 뒤 수상자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글짓기 대회의 주제는

△ 우리말 우리글 바로 쓰기 (한글과 한국어의 우수성) △ 한국 전통의 우수성 △ 자 랑스런 한국, 한국인 △ 동포 차세대 및 다문화 가정의 한 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의 필 요성 △ 유럽한인 청소년으 로서 우리가 가야 할 길 등이 었다. 유럽 내 한인 청소년들 의 올바른 한글 사용을 통한 한민족 정체성 확립 및 한글 교육과 한국 문화 보급 확산 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된 이 번 글짓기 대회는 재유럽한 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유 럽한글학교협의회가 주관했 다. 또 이번 글짓기 대회에 참가한 한글학교는 학교당 150유로씩의 지원금이 전 달된다.


예술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4

AVEC 5인전 전시작가 탐방 5 - 곽수영 작가

선들의 결합, 형태의 해산

KWAK Soo-Young, Un Autre Voyage-I Acrylique sur toile, 2010, 92x62cm 우리가 옛추억과 관련된 음식을 다시 맛볼때, 과거 의 기억이 마치 파노라마 장면처럼 지나가면서 그때 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된 다. 기억은 다시맛보는 그 순간에 현재의 시간에 찾 아온다. 과거가 현재와 하 나되는 마술같은 시간이 다. 지나간 사랑의 기억과 관련된 향기를 다시 맡게 되면 과거의 사랑이, 그때 의 감정이, 다시 현재의 시 간으로 자리잡는다. 과거 와 현재가 연결되는 순간 이다. 우리는 밤에 하늘에 있는 별들을 본다, 해가뜨면서

하늘에 있는 별들이 없어 지는것처럼 보이지만 별 들은 사라지는것이 아니라 태양의 빛에의해 낮에는 더이상 보이지 않을 뿐이 다. 이관점으로 본다면, 빛 이 언제나 무언가를 볼 수 있게 도와주는것은 아니 다, 별들의 예처럼, 어둠이 무엇인가의 존재를 알려줄 수도 있다. 또한, 보인다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는 증 거는 아니다, 보인다는 것 은 조건의 변화에따른 결 과일 뿐이다. 곽 수영 작가는 "그린다" 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첫 번째 뜻처럼 무언가를 그

KWAK Soo-Young, Un Autre Voyage-V 2011, Acrylique sur toile, 100x81cm 리지는 않는다, 그는 15겹 의 각기다른 색들을 층층 히 쌓아올린 바탕위에, 마 치 판화처럼, 뾰족한 도구 로 선들을 파낸다. 그의작 업에서 그림의 바탕은 더 하기의 행위(증가)를 계 속하는 작업이다. 이 바탕 위에 강도와 굵기가 다른 선들을 계속 파내면서 선 들이 생겨난다. 이 선들 은 벗겨내기 (감소)의 행 위의 결과이다. 파내어진 선들이 더 생겨날 수록, 다 른 색들에게 묻혀서 보이 지 않았던 색들이 나타난 다. 이렇게 나타난 색들은 우리에게, 사람얼굴,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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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같은 어떠한 형태들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이 형 태들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다, 보일 듯 말 듯하게 아련하게 화면위에 나타난다. 만약에 색을 입 히는 더하기의 행위가 없 다면, 또한 선을 파내는 감 소의 행위가 없다면, 우리 는 선과 색 그 무엇도 볼 수가 없다. 색은 선을 보이 게하는 바탕이 되고 선은 색을 보이게하는 이유가 된다. 그의작업은 두가지 정 반대되는 행동이 모여 서 우리에게 무언가를 볼 수 있게 하는 과정이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삶

의본능 (pulsion de vie, Eros) 은 무언가를 모으 고, 더하고, 연결하는 인간 행동의 원인이 된다. 죽음 의 본능(pulsion de mort, Thanatos)은 무언가를 파 괴하고, 감소시키고, 해산 시키는 인간행동의 원인 이 된다. 이 두가지 본능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것이며, 이 두 본능의 끊임없는 싸움이 인간행동 의 원인이 된다. 곽 수영 작가는 자신의 작 업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 다 : "시간의 흔적을 찾아 가는 작업". 시간의 흔적 은 "기억"이다. 다음과 같 은 질문들이 떠오른다 : 기 억은 보이는것일까 ? 보 이지 않는 것일까 ? 기억 은 과거일까 ? 아니면 현 재일까 ? 철학적인 관점에서 정의 된 "기억"에 대한 정의가 이 두 질문에 답을 해 줄 수 있게 도와준다 : "기억 은 인간이 시간과의 관계 에서 자신을 유지하고, 이 야기하는 작용이다…. 과 거를 저장하는작용처럼 선 택해서 추려내는 작용이다 기억은 또한 미래와도 연 관되어있고 현재의 어떠한 인간행동의 원인이 된다. … 베르그송은 이 지적능 력을 두가지로 구분한다, 하나는 지나간 과거의 일 들을 용해된 상태로 하나 의 전체로써 기억하기, 또 다른 하나는 지나간과거 를 현재로 가져와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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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5

의 행동으로 움직이게하는

않는것, 어떠한 흔적이지

언어와 철학의 언어는 다

수도 있다. 작가는 이야기

경건해지면서 내면을 돌

능력이다"

만 그 상태로 머물지 않고

르지 않다, 그 둘은 무언가

한다 : "나의 작업이 사람

아보는 시간, 영혼을 돌아

곽 수영 작가가 작업을 하

현재행동의 원인으로 작용

에 대해 정확히 같은 이야

들에게 영혼의 깊이를 느

볼 수 있는 그런 순간을 선

는 방법은 "기억"이 가지

한다(색은 선을 보이게하

기를 한다.

끼게 해 줄 수 있기를 바

물한다.

고 있는 성질을 그대로 보

는 바탕이 되고 선은 색을

별들의 예처럼, 어둠이 무

란다". 그의 작업은 우리에

여준다 : 보이지만 보이지

보이게하는 이유). 예술의

엇인가의 존재를 알려줄

게 마치 성당안에 들어와

Liaison des lignes, déliaison de la forme Si nous goûtons un mets qui est lié à un souvenir, nous ressentons souvent des émotions liées à ce souvenir, comme une scène panoramique. Le mémoire resurgit, immédiatement stimulée par la saveur. C'est un instant magique où le passé réinvesti le présent. Si nous sentons un parfum qui évoque une nostalgie ou l'odeur d'un être aimé, la mémoire de l'amour passé réapparaît également. C'est un moment de liaison entre passé et présent. Nous voyons les étoiles pendant la nuit, il nous semble qu'elles disparaissent avec le lever du jour, mais les étoiles sont toujours présentes, seulement elles ne sont plus visibles à cause de la lumière du soleil. De ce point de vue, la clarté ne permet pas toujours de voir et l'absence de lumière (les ténèbres) peut nous révéler les choses, les étoiles par exemple. De même, la visibilité n'est pas une

preuve de l'existence, elle n'est qu'une conséquence liée aux changements des conditions. L'artiste Kwak SooYong ne peint pas au sens premier du terme "peindre", il grave plutôt des lignes sur une toile où se superposent quinze couches de couleurs différentes. La toile de fond de son tableau est une accumulation de couleurs, c'est un geste d'addition. Ensuite, il entaille au stylet, comme une gravure. C'est un geste de soustraction. Plus il entaille, plus les couleurs dérobées sous d'autres couleurs sont révélées. Cette apparition des couleurs nous permet de percevoir certaines formes évocatrices : un visage humain, une cathédrale, un cheval. Pourtant, ces formes reconnues par notre cerveau ne surgissent pas intégralement sur ce fond, elles se révèlent en demi teinte, nous les percevons approximativement. S'il n'y a pas ce geste

d'addition des couleurs, s'il n'y a pas ce geste de déduction pour graver, nous ne pouvons voir ni la forme ni la ligne. Il s'agit du produit de deux gestes contraires. Sous la perspective psychanalytique, la pulsion de vie (Eros) engendre l'action de construction, de l'addition et de la liaison. La pulsion de mort (Thanatos) fonde l'action de destruction, de déduction et de la déliaison. Nous renfermons deux pulsions innées, et l'humain est le réceptacle de ce combat permanent. L'artiste Kwak définit son œuvre comme : "une recherche de la trace du temps". La trace du temps, c'est la mémoire. Se pose alors une question centrale : la mémoire est -elle visible ou invisible? Estelle le présent ou le passé ? Les définitions philosophiques de la mémoire nous aident à résoudre cette ambigüité : "la mémoire est la fonction

곽수영 화백 par laquelle l'homme entretient son rapport au temps. (…) Comme fonction de rétention mais de sélection du passé, elle est aussi ouverte sur l'avenir et intervient dans notre action présente. (…) Bergson distingue deux niveaux de cette faculté, l'un contenant la totalité des évènements passés dans un état de fusion, l'autre capable de mobiliser ce passé en le rendant présent en vue d'une action" La façon dont l'artiste Kwak réalise ses tableaux ressemble exactement à la nature de la mémoire : visible mais invisible, figé mais ouverte en

même temps. Le langage plastique et le langage philosophique ne sont pas différents, ils parlent de concert sur la nature exacte des choses ! Comme les étoiles, les ténèbres nous permettent de voir l'autre côté des choses. "Je veux que mes œuvres rendent aux gens la capacité de voir la profondeur de l'âme" dit l'artiste. Ses œuvres nous offrent la sensation d'être comme dans la pénombre d'une cathédrale qui nous apaise et nous incite à nous concentrer sur l'introspection de notre â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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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록의 예술에세이-4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6

지난 여름, 아를르에서의 추억 II. Arles in gray

[사진 1] 수기모토 히로시 전시풍경(1), Vue de l'exposition de Sugimoto Hiroshi in Arles, photo by simeunlog. 훌륭한 작품들도 아를르의 많은 전시장들과는 잘 어울 리지 않는, 즉 작품을 배치 하기가 쉬운 전시장이 아 니다. 중후하고 경건하며 때로는 찬란한 중세의 스 테인드 글라스, 로만 혹은 고딕식 기둥, 바로크 건물 들과의 아름다움과 잘 조 화되거나 이를 이겨낼 만 한 작품을 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작품이 건물에 눌 리거나 반대로 작품 때문 에 건물이 죽어버리지 않 도록 조화롭게 배치한다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 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전시장의 스테인드글라스, 수도원 회랑과 세월의 풍 파로 반만 남아있는 고린 도식 기둥의 잎사귀들, 등 은 선명히 떠오르는데, 그 안에 있었던 사진 작품들 은 떠오르지 않는 아이 러니한 경우가 발생한다. 훌륭한 작품임에도 불구하 고, 전시장과 작품이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서로 어울

리지 않는 전시풍경도 자 주 눈에 띄었다. 예를 들어, 에스파스 반 고호에서의 수 기모토 히로시 (Sugimoto Hiroshi, 1948~ 일본)의 전시는 감동적이었으나, 또 다른 장소에서 열렸던 전시 는 전시 장소와 작품이 서 로 따로따로 움직이고 있어 당황스러웠다. 주세페 페 노네 (Guiseppe Penone, 1947~ 이탈리아)의 아를 르 전시도 산만하게 느껴 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 각각에는 역시 무시 할 수 없는 감동과 힘이 배 어 나왔다. 감자 한 무더기 가 쌓여 있는데, 그 안에 자 세히 보면 감자를 닮은 신 체의 일부, 귀, 입, 코 등이 있다. 천, 나무, 흙, 자연소 재, 등을 사용하는 대표적 인 아르테 포베라적 작품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반 면에 완벽한 건축과 조경 으로 전시하기 가장 어려운 장소 중의 하나인 베르사이 유 성에서의 페노네 전시는

건강식품.차 전 문 점

[사진 2] 수기모토 히로시 전시풍경(2), Vue de l'exposition de Sugimoto Hiroshi in Arles, photo by simeunlog. 오히려 감동적인 훌륭한 전 시로, 올해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전시중의 하나다. 베르사이유 전시에서 관람 객들의 시선을 가장 많이 끈 작품은 청동으로 주조된 약 12m 크기의 <빛의 공간 >(Spazio di Luce)인데 실 제 거대한 나무처럼 느껴지 는 조형물이다. 나무의 표 피만 남아있는 듯한 조형 물의 내부는 밝은 황금 빛 으로 칠해졌다. 나무 껍질 에 찍힌 인간의 무수한 손 가락 지문은 자연과 인간의 끊임없는 교류를 의미한다. <빛의 공간>을 또 다른 시 각으로 보면, 긴 다리를 지 닌 곤충이나 동물의 모습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세계적인 대가들을 포함하 여, 전시에 참여하는 많은 작가들에게 오랜 역사와 문 화예술로 점철된 아를르의 고고한 전시장소는 쉽게 작 품을 받아들이는 호의적인 장소는 아니었다. 사진작품이 아님에도 불구

쌍테 낫

[사진 3] 주세페 페노네 전시풍경(1), Vue de l'exposition de Guiseppe Penone in Arles, photo by simeunlog. 하고, 이번 아를르 사진축 제의 주제인 "흑백"에 걸맞 는 이우환 작가의 개인전< Lee Ufan : Dissonance> (Chapelle Saint-Laurent - Le Capitole, 2013년 7 월1일에서 9월 22일까지) 이 있었다. 1층에는 조각전 이, 2층에는 회화전이 개최 되었었다. 7월에서 9월의 아를르는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로 열기가 후끈 거린 다. 거기다 남불의 뜨거운 태양으로 얼굴과 몸이 익 어가는 느낌이다. 반쯤 빠 져나간 정신으로 숨을 폭 폭 몰아쉬며, 이우환 작가 의 전시장에 들어가면 갑 자기 석굴암에 들어온 것처 럼, 모든 것이 순간 정지되 는 듯하다. 어디선가 들려 오는 은은한 종소리의 리듬 에 맞춰, 조금전 바깥에서 의 속도와는 반대로 서서히 산책하듯 움직인다. 처음에 는 미사 시간을 알리는 가 까이 있는 성당의 종소리인 줄 알았다. 그런데, 가만히

듣다 보니 친밀감이 점점 더 살갑게 다가온다. 결국 은 한국의 에밀레 종소리였 다. 자연석이 놓인 바닥에 그려진 검은 물감의 그림자 는 빛과 반대 방향으로 있 거나, 혹은 진짜 그림자와 겹치기도 한다. 근접해 있 는 두 돌의 그려진 그림자 는 서로 반대방향으로 향하 고 있다. 돌들의 가짜 그림 자는 그려진 지 얼마 되지 않아선지 촉촉한 느낌이 들 어서, 당시만 해도 가짜와 진짜의 구분이 쉬웠다. 2층의 회화전시장에서 운 좋게 홀로 조용히 감상하고 있는데, 나무계단을 올라오 는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프랑스 젊은 연인 한 쌍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두 사 람이 손을 꼭 잡고 작품을 감상하다가는 입맞춤도 하 고 또 다시 작품을 감상한 다. 그러다가 서로 감상하 는 속도가 다른지 조금씩 거리가 생기기 시작하고, 각각 자신들의 방식으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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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무


심은록의 예술에세이-4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7

[사진 4] 주세페 페노네 전시풍경(2), Vue de l'exposition de Guiseppe Penone in Arles, photo by simeunlog.

[사진 5] 이우환 아를르 전시 오프닝 풍경 (전시장 밖) (1), Vue de l'exposition de Lee Ufan in Arles, photo by simeunlog.

[사진 6] 이우환 전시풍경 (2), Vue de l'exposition de Lee Ufan in Arles, photo by simeunlog.

[사진 8] 이우환 전시풍경 (4), Vue de l'exposition de Lee Ufan in Arles, photo by simeunlog.

림을 감상한다. 남자의 감상속도가 월등히 빨라 두 사람의 거리가 점 점 멀어진다. 작은 그림을 자세히 바라보던 남자가 킥킥 웃더니 여자 친구를 부른다. 남자 친구의 부름 에 여자 친구가 빠른 걸음으로 다 가가서 그림을 보더니 함께 웃는 다. 문제의 그림은 커다란 벽 한 면 에 달랑 한 점 걸려있는 작은 회화

작품이었는데, 거기에는 아주 자그 마한 붓 터치만 하나 있을 뿐이다. 커다란 캔버스 위의 큰 점들이 전 시되어있는 가운데, 조그마한 캔 버스에 훨씬 더 작은 붓 터치는 그 래도 조금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고 꼿꼿하다. 이러한 모습이 앙증맞기 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미소를 짓게 만든 것 같다. 남자친구와 다

보쌈 . 오삼떡볶이

[사진 8] 이우환 전시풍경 (3), Vue de l'exposition de Lee Ufan in Arles, photo by simeunlog.

시 한번 입맞춤을 한 후, 여자는 빠 른 속도로 조금 전에 자신이 있던 장소로 되돌아 가서 감상을 계속 한다. 여자의 실루엣이 그림에 비 쳐진다. 여자는 이리저리 몸을 움 직이며 자신의 그림자와 캔버스 위 의 점들과의 관계를 다양하게 표현 하더니, 서서히 춤을 추기 시작한 다. 싸이 톰블리가 어떤 미국 여성

이 매일같이 와서 자신의 그림 앞 에서 나체 춤을 추는 것에 곤혹을 치렀다는 이야기가 언뜻 생각났다. 이미 관람을 마친 남자친구는 공상 을 하는 지 명상을 하는지 전시장 바닥에 철푸덕 앉아 맞은 편 그림 을 주시하고 있다. <심은록/파리지성 sim.eunlog@gmail.com>


국내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8

'국보급 화장품' 참존 신화의 주인공, 김광석 회장

참존 김광석 회장 지난 11월 11일 세계 각지에

인언론인을 맞았다. 그리고 원

서 모인 국외 한인언론인 60

주공장 세미나실에서 마이크

여명이 대한민국 국보급 화장

를 잡고 명품 화장품의 역사와

품을 만드는 참존 원주공장을

철학을 설명하며 20대 청년

방문했다.

못지 않은 열정을 토해냈다.

고희를 넘긴 참존화장품 김광

김광석 회장은 '청개구리 경

석 회장이 현관 앞까지 직접

영'으로 유명하다. 역발상으로

나와 일일이 악수하며 세계한

다른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새로운 화장품을 창조했 다. 참존은 김 회장의 철학과 열정을 녹여낸 50여년의 역사 를 통해 만들어진 국보급 화장 품이다.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특유의 청개구리 정신 으로 이미 대기업이 포진한 화 장품 시장에서 창조적 경영전 략과 제품 개발로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색조화장품에 투자 하는 대신 고기능성 화장품 개 발에 주력해 참존만의 독자적 인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왔 다. 한국 국내에서 기능성 화 장품은 참존이 처음이었다. 대기업 브랜드의 화장품이 하 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을 만들 어 낼 때, 참존은 10년에 하나 씩 명품을 만들어 냈다. 참존 초창기에 품질은 우수하나 알

려지지 않아 판매율이 저조했 다. 김 회장은 자기 품질에 대 한 자신감으로 국내에서는 처 음으로 '샘플 마켓팅'을 도입 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근년들어 품질의 차별화를 실 현한 창업회사가 '샘플 마켓 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로서는 이 례적인 마켓팅 방식이었다. 또한 참존은 클렌징 제품에 관 행적으로 사용하던 크림 대신 물을 이용해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린싱 워터'를 개발했 다. 기름진 마사지 크림은 버 리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 는 영양크림 '콘트롤 크림'으 로 대박 신화를 만들었다. 화장은 미학의 영역이면서 동 시에 의학의 영역이다. 미학과 의학의 균형 잡힌 조화가 명품

화장품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 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피 부를 관리하고 피부 표면에 이 물질을 발라서 아름다움을 추 구하는 행위가 곧 화장이다. 김 회장은 이같은 화장의 원 리와 기본에 충실했다. 화려한 아름움을 추구하기 전에 젊고 고운 피부 관리에 역점을 두 었다. 참존 화장품은 피부에 좋은 자연의 영양분을 축출해 서 만들어졌다. 꿀, 인삼, 달팽 이 등 세계 곳곳에서 좋은 재 료를 찾아내 화장품을 만들었 다. 먹으면 보신이 될 정도로 좋은 재료로 만드니 명품이 된 셈이다. 참존의 원주 공장에는 의외 로 직원이 적었다. 생산 과정 을 모두 자동화하고 제조 규모 만큼이나 연구실 규모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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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9

2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는 세미나실 에서는 참존의 철학과 피부 의학에 대 해서 강연을 하고 있다. 참존은 현재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주요 4대 항공 기내에 최다 품목을 입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혔다. 중국 주요 4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Air China),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하이난항공(해남항공) 등 기내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모두 8개 품목 이 기내품으로 선정돼 국내 최다 품목 이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명품은 단순히 기술만 좋다고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명품은 남다른 장 인이 있고 철학이 있고 열정이 있어야 가능하다. 김광석 회장이 50여년의 세 월을 두고 창조적 열정을 녹여낸 참존 은 명품 중에 명품, 대한민국의 대표하 는 명품, 즉 국보급 화장품이라고 평가 할 수 있다. <파리지성>

민선영 작가 개인전

'블루밍 Blooming'

민선영 작가의 개인전 '블루밍 Blooming' 이 소르본 대학 인근 갤러리 토코 Toko에서 열린다. 지난 9월 새로 문을 연 Toko 갤 러리는, 샹젤리제 그랑 에떼르나

Grand E'eterna 갤러리의 니시카 와 코키가 디렉터로 옮겨왔다. 갤러리 오픈 후 첫 개인전으로 선 정된 민선영의 '블루밍 Blooming' 은 제목처럼 만발한 13작품의 아 이리스가 전시된다. 작가는 전작 인 '어두움의 시간 L'heure de l'ombre'에서 마주한 깊은 상심속 에서 새로 발견한 삶의 긍정적인 면을 그린다. 우리의 내면에 있는 어두움은 항 상 우리 곁에서 머무르며 삶의 여 정을 함께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 은 그러한 내면의 어두움에서 벗 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역설적 이게도 그럴수록 우리는 마음 속 한 켠을 어두움에 내어주기 마련 이다. 민선영은 '어두움의 시간 L'heure

de l'ombre' 이라는 전시에서 이 를 깨닫고 작품의 한 켠을 피할 수 없는 검은 공간에 내어주었다. 그 후 '블루밍 blooming'이라는 전시 에서 그녀는 조금 더 이를 직시하 기에 이르른다. 그녀는 깊숙히 있 는 어두운 내면을 바라보고, 분석 하여 무엇이 숨어있는지를 관찰 한다. 그리하여 모두에게 사랑받 는 그녀의 아이리스를 마침내 날 것 그대로, 강렬한 색채로 표현해 냈다. 2013년 11월 7일-27일 14 rue Monsieur le Prince 75006 Paris +09 67 36 03 08 kokhi0830@gmail.com <파리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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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bis, rue de Lancry 75010 Paris M˚ (5)JacquesBonsergent Fermé le dimanche midi


문화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10

김병호, 포월的 초월

[사진 2] KIM Byoung-Ho, Transcendence, [사진 3] KIM Byoung-Ho, Transcendence, [사진 4] KIM Byoung-Ho, Transcendence, 80x53cm, mixed media, 2013 80x53cm, mixed media, 2013 80x53cm, mixed media, 2013 . 한때는 고대 그리스 로마인 도 영원에 잠시 포개어 지는 표백제에 의해 말끔히 씻긴 연속체의 분절처럼, 접혀 있 월을 향한다. 들에 의해 신으로 숭앙되었

'영원의 감각'을 느낄 때가 있

듯하다. 트레싱지에 그려진

는 종이나 막의 분절이며, 그

연작

던 아폴론, 비너스 등과 같은

다. 김병호 작가의 작품은 이

아담은 때로는 찢겨져 일부

처럼 크고 작은 무한의 주름

(Transcendance)과 관련하

조각품들이, 몇 천 년의 오랜

처럼 영원과 현실의 겹침을

분만 남은 채 현대 패션 잡지

들"이 접히고 겹쳐지며, 반복

여, 작가는 두 종류의 초월을

세월을 거치며 옛 신전의 폐

암시하고 있다.

의 모델과 겹치기도, 혹은 알

속에 차이를 확장해 간다. 비

말한다 : "공간과 시간을 초

허에서, 머리, 팔, 발 등 몸의

김병호 작가의 연작 <

수 없는 조각을 그 반투명성

록 작가에 의한 인위적 '찢겨

월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

일부분만 남아 뒹굴고 있다.

Transcendance >를 보는 순

뒤로 비치기도 한다. 혹은 의

짐'이지만, 이는 시공간적 상

고 있는 초월"의 개념과, 이와

지금은 그 조각품들이 재현

간, 어디선가 본 듯한 친숙한

미를 알 수 없는 영문자가 비

황을 탈색시킨 부서짐과 손

는 반대로, "마치 벌레들이 기

되어 유럽 도시의 어느 성이

드로잉이 눈에 뜨인다. 바티

쳐지기도 한다. 때로는 녹슨

상을 상징한다. 금방 완성된

어서 꾸물럭 꾸물럭거리며 넘

나 정원에서 장식품이 되어

칸 박물관 내의 시스티나 성

볼트나 철 등의 무거운 마티

완벽하고 천 년을 갈 듯 단단

어가는 포월적 개념의 초월"

있다. 비둘기는 고대에는 희

당 천장에 그려진 미켈란젤

에르로 두 개의 트레싱 지를

히 지어진 새 건축물이나 조

이다. 벌레들의 꾸물럭거림에

생제사에 사용되거나 신의

로의 "천지창조"가운데 낙원

묶어서 서로 다른 시공간을

각품에서는 영원성이나 자

서 삶의 주름이 접혀진다. 평

뜻을 알기 위해 사용되었던

에서 추방되는 아담의 모습

엮으려 시도한다. 최초의 아

연을 느낄 수 없다. 그러나,

범하고 고단한 일상 삶의 무

신조(神鳥)였다. 현재는 천

이다. 아담의 오른쪽에 보이

담에서 미켈란젤로의 아담,

자연과 시간에 의해 부서지

수한 반복과 차이를 통해 얻

덕꾸러기가 되어 대표적인

는 이브나, 칼을 들고 아담을

그리고 현재의 아담들은 무

고 허물어진 건축물이나 조

어지는 포월적 초월은, 창세

도시 새로 공원의 장식품이

위협하며 쫓아내는 천사도

한히 반복된다. 트레싱지 위

각품에서는 오히려 영원성을

기의 아담에서, 미켈란젤로

되어있다. 김병호 작가의 작

없이, 즉 모든 시공간적 상황

에 그려진 반복되며 반투명

느낄 수 있다. 인간의 작품이

의 아담으로 그리고 오늘 날

품 가운데는 이처럼 클래식

이 탈색된 채 아담 만이 등장

한 아담은 다른 물체나 주체

지만, 자연과 시간이 오랫동

의 모든 아담들의 꾸물럭거

한 조각품 위에 비둘기가 날

한다. 반투명 트레싱지에 굵

혹은 또 다른 아담과 겹쳐진

안 개입된 결과이기 때문이

림이기도 하다. 하지만, 트레

개 짓을 접고 잠시 쉬고 앉은

은 선으로 고의적으로 어설

다. 라이프니츠 그리고 들뢰

다. 트레싱지의 어색하고 단

싱 지의 아담처럼, 서로 다른

모습이 재현되어 있다. 이러

프게 윤곽만 잡았기에, 미켈

즈가 말하는 주름(pli)처럼,

순화된 아담은 프랙탈 도형

물질이나 이질적인 형태가 반

한 조각상 위에 새가 잠시 머

란젤로의 그림에서 느껴지는

여기서의 찢어진 아담들은 "

처럼 반복되면서 차이를 확

사되거나 섞이는 것은 수직적

물다 사라지듯, 인간의 삶에

비애나 고통은 시간이라는

모래알들의 분절이 아니라

장해 간다. 차이의 확장은 초

초월인 카이로스로, 불가능한

전 세계 네트웍을 갖춘 파리지성을 만나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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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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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11 김 병 호 / KIM Byoung-Ho 경희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졸업 프랑스 Marc BLOCH Strasbourg 대학교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석사 / DEA) 프랑스 Marc BLOCH Strasbourg 대학교 예술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조형예술학박사)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교미술학과 교수 개인전 9회 (PARIS ,서울, 원주) 대한민국 크리스천 아트피스트 Booth전 / 밀알미술관 / 서울) KCAF2011,2012 Booth전 / 예술의전당 / 서울) GAF2007, 2010, 2012 Booth전 / 치악예술관 / 원주) [사진 1] KIM Byoung-Ho

대구아트페스티벌 (대구문화예술회관) Art in Gangwon전 (춘천문화예술회관)

것과의 만남이며, 계시이기도 하다.

순간적인 깊은 감동을 주기 위해, 끊

Global GAF2012-Paris전 (GALERIE ANNE & JUST JAECKIN)

10월 9일에서15일 프랑스 파리의 '

임없는 반복과 시도를 해야 하는 작

한국현대미술100인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1)

퐁 데 자르'(Pont des Arts)갤러리

가의 포월적인 노력이 깃들 때, 관람

2011한중러 국제아트페스티벌 (강릉대학교 전시실)

에서, 백석대학 교수인 김병호 작가

객들은 카이로스적인 초월적 열림을

2007 KOREAN CHRISTIAN ART EXHIBITION (서울시립미술관)

의 "Transcendance"展이 개최되었

느끼게 된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한국현대미술작가전 (경주엑스포)

다. 작품을 바라보는 관람객들에게

<파리지성>

제11회 국제 IMPACT 전 ( Kyoto 시립 미술관 / JAPEN )

2013 재불한인회

다사다난 했던 한해를 보내며 재불 교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 을 갖고자 합니다 이번 송년의 밤 행사는 파리 교민뿐 아니라 지방한인회를 초대하여 프랑스에 계시는 모든 한인들의 잔치가 되도록 푸짐한 음식과 풍성 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재불 교민, 유학생 누구나 참석 하실 수 있으며, 모두 함께 화합하여 나누는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석여부를 미리 한인회 메일이나 전화를 통하여 신청하여 주세요 감사합니다.

일시 : 2013년 12월 14일 (토) 18시30 ~ 21시 장소 : KIA자동차 쇼룸 -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M) La motte-picquet-grenelle 입장료 : 일반/학생 20유로 , 어린이 10유로 (12세 미만) 예약 : koreanfr@gmail.com / 09 71 55 44 41 행운권 추첨 : 1장당 5유로 (아시아나, 대한항공, 삼성전자, 엘지전자, 기아자동차, 현대 자동차, 아모레퍼시픽 등. 많은 기업체에서 후원하는 푸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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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11시 Tel 09.8325.6214 / 06.2056.4456 54 rue Emeriau 75015 Paris Metro 10 Charle Michel 6 Bir Hakeim 담임목사 김 승 천 예배시간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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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지도자를 세우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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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역에 앞장서는 교회

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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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의 중심이 되는 교회

퐁뇌프 C3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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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중심에 서서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 다리가 되는 교회

오시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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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뇌프장로교회 성전 C3B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12

문화

김명숙, 촉각적 여백

[사진 1] 김명숙, 영혼의 정원, Mixed media, 90x90cm '하얀 풍경'에 파스텔조의 부드러운 색감이 조금씩 드 러나거나 혹은 얇은 검은 선분이 여기저기 조심스럽 게 보인다. 하얀 풍경! 마 치 어린 시절, 잠에서 깨어 나 밤새 쌓인 소복한 눈을 보는 듯 하다. 밤새도록 아 무런 소리도 내지 않고 조 용히 세상을 바꿔버린 신비 감, 차가우면서도 모든 것 을 감싸 안는 눈의 포근함 에 경이로움을 느꼈다. 하 얀 풍경이지만, 바람이 지 나간 자취, 오래 전에 지나 간 사람의 발자국, 방금 지 나간 듯한 동물의 발자국을 읽을 수 있다. 그 위로 구름

[사진 2] 김명숙, 영혼의 정원, Mixed media, 90x90cm

의 그림자가 천천히 지나가 기도, 새의 그림자가 급히 지나가기도 한다. 나뭇가 지에 쌓였던 눈이 제 무게 를 못 견디고 떨어지며, 나 무가 모습을 드러낸다. 아 니, 어쩌면, 비행기 창문을 통해 바라보이는 하얀 구 름바다의 모습일 수도 있 다. 두꺼운 구름 층 사이로 보이는 언뜻언뜻 보이는 산 정, 호수, 바다일 수도 있 다. 바로 김명숙 작가의 연 작 <Garden of Esprit>에 서 거의 하얀 모노톤의 작 품들이 보여주는 정경들이 다. 그림에 사용된 천의 높 이, 방향, 재질, 등이 각각

달라, 빛에 따라 그림자가 바뀌고, 보는 시각에 따라 끊임없이 작품 스스로 변모 하며 이런저런 서사시나 서 정시를 들려준다. 하얀 바 탕에 드문 드문 천연물감으 로 물들여진 보라색 색감에 서는 라벤다의 향기가, 고 동색 색감에서는 밤나무 잎 의 사각사각 소리가 들린 다. 작가의 하얀 작품들은 우리 삶의 '여백'의 모습이 며, 카타르시스化된 상상적 감성의 재현이다. 여백이되, 시각적 느낌보 다는 촉각적으로 먼저 다 가오는 그림이다. 평면의 시각적 여백이 아니라, 손

[사진 3] 김명숙, 영혼의 정원, Mixed media, 60x50cm

으로 만져서 직접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촉각적 여백 이다. 또한 카오스(chaos) 이되, 헤지오도스나 성서 에서 나오는 강렬한 힘과 에너지의 혼돈으로 표현되 는 검은 카오스가 아니라, 하얀 카오스이다. 코스모 스(cosmos)가 아니라 카 오스인 것은 인간의 논리 와 이성으로 접근할 수 없 는 "물자체"(칸트 "Ding an sich") 같기 때문이다. 어쩌면, 산수화의 여백이 촉각화된 것이라고 보는 것 이 더 정확할 수도 있다. 동 양화의 여백처럼, 산과 물 사이, 산과 산 사이, 객체와

주체 사이에 펼쳐져 있는 아득한 여백이다. 이 여백 사이에서 관람객들은 또 다 른 산을, 계곡을, 계곡 아래 로 펼쳐지는 길 혹은 여울 등을 머리 속으로 그리며 작품에 참여한다. 그러나, 중국의 산수화처럼 엄청나 고 강한 여백이 아니라, 한 국의 전형적인 산의 자태와 계곡처럼 은근하고 부드럽 다. 작가는 이러한 산수화 의 정경을 재현하기 위해, 화선지를 사용하는 것이 아 니라, 다양한 천을 마티 에르로 사용한다. 붓의 빠 른 필력으로가 아니라, 한 땀 한땀 오랜 수고의 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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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NO. 688 / 2013년 11월 20일(수) - 13

[사진 4] 김명숙, 김명숙 작가, 아틀리에에서

김명숙 / Kim Myong Sook

계로 초대한다.

를 듯한 대장부의 여백이 아니라,

10월 9일에서15일 프랑스 파리의

아내의 미소처럼 은은하며, 어머

'퐁 데 자르'(Pont des Arts)갤러

니 품 안처럼 모든 것을 다 받아들

리에서, 춘천미술관 관장 김명숙

이는 넉넉하고 깊이를 알 수 없는

작가의 "Garden of Esprit"展이

그러한 여백이다. 이 여백은 따스

개최되었다. 작가는 "각박하고 경

하고, 부드러우며, 온유하여 남에

쟁으로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포근

게 해악(害惡)을 줄 수 없는 여백

히 감싸줄 수 있는 치유가 될 수 있

이다. 이처럼, 김명숙 작가의 작품

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의

은 서양과 동양, 고전과 현대, 주체

마음이 넉넉히 묻어나는 전시였다.

와 객체, 공적인 것과 사적인 이야 기를 넘나들며 촉각적인 여백의 세

<파리지성>

제3회 개인전 (서울-종로갤러리) 2000 제2회 개인전 (서울-종로갤러리, 춘천-춘천미술관) 1997 제1회 개인전 (춘천-춘천미술관)

경희대학교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 기독미술과 졸업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2008~2013 강원아트페어 운영위원장 2010~2013 한국미술협회 춘천지부 지부장, 춘천미술관 관장

[ 단체전 ] 2013 MBC 힘있는 강원전 (7. 11. ~ 7. 28. 국립춘천박물관. 춘천) 2012 Paris Rencontrer Ia beaute de la Coree (10. 19.~ 10. 25. Galerie Anne & Just Jaeckin. Paris) 2011 KBS 초대전 . 4인4향전 (8.26. ~ 9. 8. KBS춘천방송총국) 2011 Art Hamptons International Fine Art Fair NY (7. 7. ~ 7. 10. with Akagallery of misool sidae) 2011 한국현대미술제 KCAF전 (서울-예술의전당) 2009 한국현대미술제 KCAF전 (서울-예술의전당) 2008 중국올림픽기념 초대전 (중국-북경한국화랑) 2007 Seoul Open Art Fair - SOAF (서울-COEX컨벤션) 2005 한국국제 아트페어-KIAF전 (서울-COEX 인도양홀) 2004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전 (서울-COEX 인도양홀) 2003 화랑미술제 (서울-예술의전당) 2002 Korea Art Festival (서울-예술의전당) 2002 중국 서안 Art Fair (중국-서안국제전람센터) 외4회 외 300여회

[ 수상 ] 2012 2007 2001 1999

질로 그려진다. 기개가 하늘을 찌

춘천예술상 대상(본상) 수상 제23회 강원미술상 수상 제2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입선 제1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 개인전 ] 2013 제8회 Galerie pont des Arts Invitation Exhibition 10. 9. ~ 10. 15. (Paris) 2010 제7회 원주아코자갤러리 (원주-아코자갤러리) 2009. 12. 15. ~ 2010. 1. 15. 2009 제6회 현대아산병원갤러리 초대전 11. 21. ~ 11. 27. (서울-현대아산병원갤러리) 2007 제5회 개인전 (춘천-춘천미술관) 2002 제4회 춘천미술관 기획 . 초대전 (춘천-춘천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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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성원용

주일예배: 오후 2시 30분 유년주일학교: 중고등부 : 청년부 : 수요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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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청년부예배 오후6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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