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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692

2013년 12월 18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2막3장의 막장,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건가? 끔직한 연극의 막이 열린다. 강 하나

의 할아버지가 독재영웅극의 대가였

건너면 마주하는 땅에서..장성택 머

다면, 아버지는 협박극의 대가였고,

리카락 하나를 땅에 묻히게 할 수가

이제 김정은은 공포극으로 몰고 간

없단다.속전속결 공개처형이다.

다. 막장이니 어떤 논리나 법이나 이

3만 여명이 피를 흘릴 전망이란다.

성이 개입될 수 없다. 사람이 죽어나

그런데 그런 김정은 손에 핵무기가

가는 데도 정당한 이유도 절차도 필

쥐어졌다는 것을 어떻게 인식해야

요 없다. 그것이 막장극의 특성이기

하는가?

때문이다. 물론, 세계 대중매체는 "어

노동당 정치국 회의장에 북한의 2인

떤 사람이건 공개재판을 받을 권리"

자인 장성택이 앉아있다. 지난 40여

와 "유엔의 일원인 북한 시민들은 국

년간 나는 새도 떨어뜨렸던 그의 안

제법에 규정된 적법절차를 밟을 권

색이 심상치 않지만 그 누구도 어떤 말도 건넬 수 없다. 회의장에 앉아 있 던 수백 명의 간부들은 혹시라도 불 꽃이 자신에게 튈까 장성택 쪽으로 차마 바라보지도 못한다. 예정된 극 본대로 장성택에 대한 죄명이 공개 적으로 밝혀지고, 그는 어떤 반항이 나 애걸 한번 못하고 경찰 두 명에 의 해 도살장으로 가는 짐승처럼 끌려 나간다. 차라리 짐승은 울기라도 하 고, 애처로운 눈 빛으로 주인을 쳐다 보기라도 한다. 모든 것이 김정은이 짜놓은 극본대로 진행된다. 회의장에 는 조연급 수백 명의 간부가 있지만,

LE DE FRANCE AUTOMOBILES 장성택이

끌려나가는 것에 아무런 반

응도 하지 못하고, 어떤 간부는 제대

리"가 있으며, 김정은은 "인류보편적 ILE DE FRANCE AUTOMOBILES

자!"라는 저승사자의 목소리가 들릴 것 같기 때문이다. 수백 명의 간부들 은 벌벌 떨면서 그들에게 주어진 조 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밖에 없다. 그 리고 나흘 뒤인 12일, 장성택과 김정 은 반대파들은 4신 기관총과 화염방 사기로 처형됐다고 보도됐다. 미국 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처형자 들 가운데는 임신부도 있었으며, 역 시 화염방사기로 공개 처형되었다고 한다. 공포극의 효과를 최대화 하기 위한 피날레였다. 관객인 북한 주민 들은 소름과 경악을 느끼면서도, 어 떤 신음도 내지 못하고 이 모든 광경 을 지켜보거나 들어야 했다. 비록 현 재는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음 번에 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저 공포

&9$-64*7*5䜓 KIA PARIS SUFFREN 로 고개조차 들지 못한다. 잘못해서 김정은과 눈이 마주치면 "너도 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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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위반"했다고 입을 모아 말하 극의 주인공이 되어 희생양이 될 수 지만, 이러한 북한의 인권위반과 비 도 있다는 두려움을 가득 지니고서 말이다. 그리고 관람비로, 입으로는 이성적 행동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 "자애로운", "인자한", "경애로운" 지 니다. 문제는 그 강도가 점점 심해 진 다는 것이다. LE MOIS 도자를 반복해야하고, 손으로는DU 열심CARENS 히 박수를 쳐대야 한다. 이 관람객은 세계열강은 한편으로는 김정은의 행 동을 규탄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와 아무 상관이 없는가? 유럽대중매체는 한국에서 가장 유 김정은의 제의를 받아들이기도 한다. 명한 인물 1위에 김정일(북한), 2위 장성택은 친중으로 익히 잘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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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싸이(남한)를 꼽았다. 그런데 이 번 사건으로 김정은은 순식간에 그 의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 유명인사 가 되었다. 김정은이나 그의 아버지 나 할아버지는 모두 막장극의 대가 였다. 김정은이 대를 이어 2막 3장의 재미없고 기나긴 극을 계속 한다. 갈 수록 막장의 농도가 더 심해진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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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데도, 중국은 공식적으로 '장성 택 처형은 북한 내부의 일'이라며 선 을 긋고 있다 [언제부터 중국이 이렇 게 북한의 입장을 존중했던가?]. 북 한은 중국 주도로 개성~신의주 간 고속철도와 도로 건설에 나서겠다 고 장성택 체포 당일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장성택 사형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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