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

Page 1

PARISJISUNG - NO. 715

2014년 6월 11 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노르망디 상륙 작전 70주년 기념 - 올랑드 일병 구하기 지난주 프랑스는 노르망디 상륙 70 구하고, 지리적인 위치 때문에 항상 주년 기념 행사로 부산했다. 드러나게 되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 영국의 엘 노르망디 상륙 작전의 영웅은 미국 리자베스 2세 여왕, 캐나다 총리 등 의 오마 브라더리 Omar Bradley 세계 21개국 정상들과 3천명의 참 장군이었다. 1954년 노르망디 상륙 전 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르망 10주년때는 르네 코티 프랑스 대통 디 상륙 작전이 이루어졌던 우스트 령만 행사에 참석했지, 미국도 영국 람 ouistreham 해변에서 기념 행사 측에서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한다. 를 가졌다. 군사적인 의미만으로 머물다가 정 노르망디 상륙은 2차 대전시 연합 치 외교적인 행사로 부상하기까지 군의 승리로 이끌었던 군사 작전으 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로, 1944년 6월 6일 새벽 4시를 기 1984년 미테랑 대통령은 노르망 해 나치에 점령되어 있는 노르망디 디 상륙 40주년 기념 행사에 미국 ILE DE FRANCE AUTOMOBILES 지방 해안으로 13만명의 연합군들 에 내렸고, 89세의 영국인 참전 용 이언을 구해달라는 엄마의 요청으 의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을 초청해 이 진격했다. 6월 6일 하루만에 연 사인 족 허턴도 유유히 해변에 안착 로 투입된 밀러 대위의 이야기가 노 서는 프랑스가 지난 날의 적국들을 합군 3천명이 사망했을 정도의 치 할수 있었다. 통합시키면서, 외교의 장이자, 유럽 르망디 상륙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열한 군사 작전이었다. 8일 일요일에는 유럽군인과 미국 경제 활성화에 실패하며 바닥으로 을 단결시키는 행사로 만드는 것을 나치의 횡포에 사로잡힌 유럽을 구 군인들, 900명이 낙하산을 타고 노 떨어진 인기, 프랑스 국내뿐만 아니 보여주었다.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하기 위한 노르망디 상륙 70년을 르망디 해변에 내리면서 2차 대전 라, 유럽 의회 선거에서 집권 사회 하지만 오욕적인 역사의 앙금 탓인 기념하는 행사들이 6월 5일에서 8 을 연합군의 승리로 이끌수 있었던 당의 참패로 인해(1)당내에서조차 자 지 독일 총리는 2004년에서야 초 노르망디 상륙 70주년을 기념했다. 리를 굳히지 못하고 있는 올랑드 프 청에 응했다. 같은 시기에 러시아 일까지 있었다. 랑스 대통령의, 이번 노르망디 상륙 정상도 초청받게 되면서, 노르망디 5일에는 고령의 참전 용사들이 낙 8 740 € E䳓䜳DPOPNJFT 하산을 타고 재강하하면서 노익장 군사에서 정치적 의미로 전환된 노 70주년 행사에서 정치적 회복을 꾀 상륙 작전 기념 행사는 정치 외교의 SANS CONDITIONS DE REPRISE 르망디 상륙 기념 행사 한, 대내외적인 활약을 영화 <라이 장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을 과시하기도 했다. 나치군의 총탄이 난무하던 1944 1998년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언 일병 구하기>에 빚댄 <D-데이 년 6월 6일과는 달리 노령의 용사 유명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올랑드 일병 구하기>라는 제목의 외교관, 올랑드 대통령 기사를 르몽드는 싣었다. 들은 평화롭게 노르망디 해변에 발 >가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을 디뎠다. 93세의 미국인, 짐 마틴 2차 대전때 유럽으로 파병된 미국 2차 대전 당시, 나치의 점령국이었 이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서방 정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3명이 전사하 던 프랑스는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 상들과 처음 만나게 되는 장이라 그 은 현역 공수부대원과 짝을 이뤄 2 의 라이언가 4형제중 ILE DE FRANCE A U TO M라 O B I L E서는 S 큰 역할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 의의가 컸다고 할수 있을것이다. 뿐 인용 낙하선을 타고 랑빌 유타 해변 고, 유일하게 남은 막내, 제임스 (1)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4

34 900 €

pération spéciale Sorento

a

900 €

OpérationEQUIPEMENTS spéciale Sorento DE SÉRIE

€ E䳓䜳DPOPNJFT

4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TIONS DE REPRISE

7 vraies places 3 sièges de 2de rangée individuels 3e rangée de sièges rabattables Radio CD / MP3 avec écran tactile et connectique audio AUX, USB, iPod® Système de téléphonie mains libres Bluetooth® 0VWFSUVSF FU E䜳NBSSBHF TBOT DM䜳 䛵 4NBSU ,FZ 䜅 (1) 4ZTU䜲NF BDUJG E䳓BJEF BV TUBUJPOOFNFOU Alerte de franchissement involontaire de ligne Projecteurs adaptatifs au Xénon Caméra de recul

34 900 €

(BSBOUJF BOT PV LN er EFT EFVY UFSNFT 䜳DIV WBMBCMF QPVS UPVT MFT NPE䜲MFT ,JB FO 'SBODF N䜳USPQPMJUBJOF FU $PSTF IPST %0. 50. FU EBOT MFT &UBUT NFNCSFT EF M䳓6& BJOTJ RV䳓FO /PSW䜲HF 4VJTTF *TMBOEF FU 䜪 (JCSBMUBS )PST W䜳IJDVMFT VUJMJUBJSFT FU W䜳IJDVMFT 䜪 VTBHF DPNNFSDJBM 1SJY UBSJG BV EV ,JB 4PSFOUP 0SJHJOT #. $3%J DI QMBDFT 䴶 IPST GSBJT E䳓JNNBUSJDVMBUJPO FU 䜳DPUBYF E䜳EVJU E䳓VOF SFNJTF FYDFQUJPOOFMMF EF 䴶 EBOT MB MJNJUF EFT W䜳IJDVMFT FO TUPDL EJTQPOJCMFT QPVS UPVUF DPNNBOEF KVTRV䳓BV FU MJWSBJTPO NBYJNVN BV (BSBOUJF DPOTUSVDUFVS KVTRV䳓BV PV LN $POTPNNBUJPO NJYUF FU 䜳NJTTJPO EF $0 EV ,JB 4PSFOUP M LN H LN

8 740 € E䳓䜳DPOPNJFT SANS CONDITIONS DE REPRISE

Retrouvez nos offres sur www.kia-paris-suffren.com

ೠҴয ࢚‫੄ޙ ׸‬୊ ੉ ੢ഐ 3PNBOP 7"*44#"/% 01 53 58 56 07

AUTOMOBILES PARIS SUFFREN

NOUVEAU SITE ! KORAUTO GRANDE ARMÉE

KORAUTO BOULOGNE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27 Avenue de la Grande armée 75116 Paris

3 route de la Reine 92100 Boulogne-Billancourt

01 53 58 56 00

EQUIPEMENTS DE SÉRIE

es places 3 sièges de 2de rangée individuels 3e rangée de sièges rabattables Radio CD / MP3 avec écran tactile et connectique audio AUX, USB, iPod®

01 53 64 09 69

01 48 25 00 01



프랑스 소식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3

만 아니라 최근 당선된 페트로 포로 첸코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초청해 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해결할수 있 는 기회가 된 것이다. 지난 3월 러시아의 크림 병합으로 사태가 악화된 이후 푸틴에게 책임 을 묻고 있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그를 만나고 싶어하지 않았다. 이에 올랑드 대통령은 하룻 저녁에 오바 마 대통령과 푸틴을 따로 만나 이중 으로 저녁 식사를 해서 외교적인 면

에서 좋지 않은 처사라는 비난을 받 기도 했다. 하지만 기념식이 있었던 6일 베누 빌성에서 오찬을 앞두고 올랑드의 중재로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푸틴 이 15분 정도 만남을 가지게 되었 다. 이에 푸틴은 "유혈 사태 끝내려 는 포로첸코 의지를 환영" 한다고 했고, 포로첸코 대통령도 "잠정적이 지만 사태 해결을 위한 좋은 기회" 라고 했다.

또한 같은 장소에서 등돌리고 있 는 오바마와 푸틴의 만남도 이루어 졌다. 오바마는 푸틴에게 "우크라이나 새 정부를 인정하고 협력할 것"을 당부 했고, 푸틴은 "우크라이나 동부 유 혈 사태를 종식해야 된다"고 했다. 이렇게 올랑드 대통령은 외교 임무 를 거뜬히 완수했고, 6일 아침에는 캉caen 기념관에 들러 연합군 폭격 으로 사망한 프랑스 민간인 2만명

을 기리는 비석을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80년대까지 노르망디 상 륙 작전이라면 미영 연합군의 활약 만이 주목을 받았는데, 그동안 지역 차원에서만 제한되었던 민간인 희 생자 기념을, 올랑드 대통령은 D 데 이에 처음으로 국가적으로 기리면 서 정치적인 회복을 하고자 했다.

<파리지성>

프랑스 언론, 싸이의 "행오버 Hangover" 혹평 6월 9일 유투브에 출시되 고 다음날 7백만 조회수 를 기록한 싸이의 신곡 " 행오버 hangover"에 대 해 프랑스 언론, 르 누벨 옵세르바때르 le Nouvel Observateur가, 랩과 힙 합 전문가인 올리비에 까칭 Oliver Cachin의 <싸이, 스 놉 독 행오버 출시 : 비판을 불러일으키는 미확인 비행 물체> 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으면서 혹평했다. 배경 장소에 대해서는 아프 리카, 마쿰바의 나이트 클 럽 분위기의 기기들, 놀이 동산이 등장하는 2014년 하급 차원의 히트곡이라고 했다. 또한 자동으로 돌아 가는 고고, "레츠 고 댄스" 같은 음악에 어떤 새로움도 없다고 했으며, 누가 싸이 의 신곡에서 독창성을 발견 했다고 주장할수 있냐며 의 심스러워했다.

년 OW 35 -H OW N K

한게 아니고, 행오버는 비 판을 불러 일으키는 미확인 비행물체라고 했다. 몇시간만에 3백만 조회수 는 이 비디오에 관련된 유 일한 소식일뿐이라며, 이는 싸이의 끝을 향한 시작이라 고 했다. 사람들은 여전히 그의 첫앨범을 기다리고 있 다며, 누가 기다릴 것이냐 고 했다. "강남 스타일" 20억 조회 에서 "젠틀맨"은 7억 조회 이번 뮤직 비디오에 흥미로 운건 스놉 독이 합세해 싸 이로 하여금 좀더 도회적인 스타일로 가게 했다는 것이 다. 스놉 독 비트와는 거리 가 있는 랩 스타일이지만 나름 효과는 있었다는 분석 과 함께 의상은 "젠틀맨"과 비슷하다고 평가했다. 박재상이라는 싸이의 본 명을 언급하며, 그에게 주

목할만한 한가지는 유투브 20억 조회라는 "이미지"라 고 했다. 뮤직 비디오는 서 울에서 18시간 촬영을 했 고, 로스 앤젤레스에서 비 디오를 출시한 스놉 독은 싸이와 함께한 비디오의 유 투브 조회수가 나쁘지 않을 걸 예상했을 것이라고 했 다. 그리고 도미노 형태의 데낄

라, 금빛 바지를 입은 여인 들의 엉덩이, 변기에 얼굴 을 박고 뒤에서 등을 두드 려주는 모습, 노래방 부킹, 마지막에 도심 소요 사태를 연상케하는 이미지들은 인 상적이라고 했다. 웃기는 촌극 같은 비디오 에 하루도 지나지 않아 완 전 복종한다는것은 믿기 어 렵다고 하면서, 그건 중요

였다면서, "행오버"는 그보 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전에 앤디 워홀 Andy Warhol이 미래엔 사람들 이 15분 동안 유명해질 것 이라는 예언을 언급하며, 싸이가 천천히 사라질 것 이라고 하면서, 싸이에게 는 15분도 긴 것이라고 혹 평했다. <파리지성>

한불여행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공식 지정 여행사 전세계 항공권, 호텔, 차량 특별가 보유 파리 시내 개인 및 단체 관광 컨설팅

최저가 보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할인티켓 판매 중!!

* 전화 : 01 4312 3747 / 070 4379 3747 * 이-메일 cofrance@wanadoo.fr * 카카오톡 ID : cofrance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cofrance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M. 8, 12, 14 Madeleine, RER A. Auber // http://www.hanbulfrance.com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4

이진명 역사학자와의 인터뷰(8) 한불 교류의 역사, 피에르 로티와 최초의 외교관들 의 나라"는 각 저자마다 다 양한 뉘앙스로 쓰여져 때로 는 부정적인 의미로, 때로 는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되 고 있다.

[사진1] 로티, 『매화부인의 제3의 청춘』 1936년 칼마 레비 출판사 본, 표지.

타고르가 그의 시 "동방의

(1886)라는 제명의 기행문

등불"(1929.4.2)에서 한국

을 출간했다. 퍼시벌 로웰

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

은 1883년 12월에서 1884

고 칭했다고 일반적으로 알

년 3월까지 홍영식과 조선

고 있지만, 실제로 그의 시

에 체류 후, 일본으로 떠났

를 읽어보면 이러한 구절

다. 또한 프랑스의 시인 기

은 발견되지 않는다. "조용

욤 아폴리네르 (Guillaume

한 아침의 나라"라는 표현

Apollinaire, 1880-1919)

은 19세기 말과 20세기에

는 그의 시 "달-왕" («Le

서구에서 '조선'이라는 이름

Roi-Lune", 1916)에서는 "조

의 뜻과 사회정치 및 국제외

용한 아침의 나라" (Ô pays

교적인 상황을 참작한 한국

du Matin Calme !)라는 표

을 칭하는 표현이었다.

현을 한국을 지칭하여 사

위의 표현과 관련하여, 그리

용하고 있다. 아폴리네르의

피스는 『은자의 나라-조

"달-왕"은 1916년도에 쓰

선』(1882)이라는 책을 출

여졌으며, 타고르의 "동방의

판했으며, 퍼시벌 로웰의 『

등불"은 13년 뒤인 1929년

조선, 고요한 아침의 나라』

에 쓰여졌다. "조용한 아침

Guillaume Apollinaire, «Le Roi-Lune" Royaume erimite ! Ô pays du Matin Calme ! L'aube pointe à peine sur ton territoire et déjà de tes couvents montent les prières dont cet appareil précis m'apporte le murmure. J'entends le bruissement des vestes en papier huilé des gens du peuple, l'orage des aumônes pleuvant parmi les bousculades des pauvres gens. Je t'entends aussi, cloche de bronze de Séoul. Dans ta voix on distingue la plainte d'un enfant. J'entends aussi un cortège, il suit son beau seigneur, l'Yang Ban magnifique sur sa selle. Si un jour je porte encore la pourpre pâle qui ne convient qu'à moi, le Roi-lune, j'irai visiter ton décor et jouir de ton climat qu'on dit délicieux

기욤 아폴리네르, "달-왕" 은자의 왕국 ! 고요한 아침 의 나라 ! 새벽이 너의 대지 위로 겨우 밝아오기 시작하 자, 벌써 너의 수도원의 기 도 도구에 실린 중얼거림이 울려 퍼진다. 사람들의 기름 종이 옷이 사각거리는 소리, 가련한 사람들의 혼잡 사이

! " ## %&$ '()*&+ /.,-. 10%(2 4$3 5 ,- 67-/ 78,, 9 :0+ 5 ,- 678; ,./6 ><A=?@ 5 FKI=JG GD@BEA=?@ CHA

!"

로 비오는 듯한 온정의 천둥 이 들린다. 서울의 청동 종 소리여, 나는 너를 듣는다. 너의 목소리 가운데 한 어린 이의 하소연이 두드러진다. 행차소리도 들린다. 안장 위 에 장엄한 양반, 멋진 대감 이 납신다. 어느 날, 내게만 맞는 빛 바랜 자주 옷을 여 전히 입고 있다면, 달님 왕 이여, 내가 너의 무대를 보 러 가서 감미롭다고들 하는 너의 분위기를 즐기리라. (심) 기욤 아폴리네르의 " 달-왕"에서도 한국을 묘사 하는데, 제게는 볼테르의 영 향이 다소 느껴집니다. 그러 나, 볼테르나 아폴리네르나 두 사람 모두 한국을 방문한 적은 없었습니다. (이) 우리가 일제 강점기 (1910.8.29-1945.8.15)로 들어가기 전에, 대문호 가운 데 한국을 직접 방문하고 기 행문을 쓴 사람은 프랑스의 피에르 로티 (Pierre Loti, 1850-1923)에요. (심) 프랑스 한림원 (Académie Française) 회원 이었던 피에르 로티는 훌륭 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대단 히 다재다능한 예술가였습 니다. 해군 장교로 복무하 면서 전 세계를 돌아 다녔 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는 한국에 대해 어떤 기행문 을 썼나요? (이) 그의 한국 기행문은 산 문집인 『매화부인의 제3의 청춘』 가운데, "서울에서" (A Séoul)라는 제목으로 쓴

서울 방문기에요 [사진 1, 2, 3]. 그가 승선한 프랑스 해군 함정이 1901년 6월 17일 중국으로부터 제물포 에 도착하고 26일 일본으로 떠날 때까지 약 10일간 제 물포(인천)에 기항했어요. 이 때 로티는 고종황제를 알 현하는 포티에 (Pottier) 제 독을 수행하여 배석하고, 서 울에 체재하면서 왕이 베푼 연회에도 참석하고 고궁도 구경하고, 거리 풍경 본 것 을 로티 특유의 표현인 비아 냥조의 문체로 생동감있게 묘사하고 있어요.

피에르 로티, "서울에서" (번역 이진명) 거리에서, 1901년 6월 – 찬 란한 6월, 프랑스의 6월보 다 더 빛나고 맑은 한국의 6 월, 나는 서울에서, 왕궁 앞, 궁궐의 대문과 마주한 게딱 지 같은 작은 집에서 며칠 머무른 것을 아직도 기억한 다. 새벽부터, 물론 초여름 에는 동이 일찍 트긴 하지 만, 나는 나팔 소리에 잠을 깨곤 했다. 호위병의 아침 교대였다. 그것은 매번 천여 명의 병정들이 참가하는 긴 군대 행렬이었다. 그 다음 에 다른 서울의 소음들이 이 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두드 러진 것은 쉴새 없이 계속되 는, 작고, 갈기 털이 헝클어 지고, 항상 성이 난듯이 서 로 치고 물어뜯는 조선말( 馬) 우는 소리였다. […] 마구와 향로와 도자기들 –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 조선 사람들의 조상들 은 여러 가 지 발명의 거장 (巨匠)이었다. 옛날에 일본 사람들에게 도자기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 것도 그들이 었다. 또, 전설적인 조선 왕 들의 무덤에서 사랑스러운 도자기들이 발견되는데, 이 도자기들은 거의 모두가 회 색, 쥐색이며, 무늬는 나뭇 잎이나 연꽃에서 영감을 얻 은 것이다. 이상하리만큼 소 박하여 오래 전에 예술이 대 단히 앞섰음을 입증해 준다. 11세기경 아랍 항해가(航 海家) 들에게 해양용(海洋 用) 나침반의 비밀을 가르 쳐 준 것도 조선인 들인데, 아랍인들이 이 기술을 우리 서양 야만인들에게 전해 준 것이다. 그러나 현재는 아세 아의 거대한 쇠퇴(衰退)가 너무 늙어 이 민족 위에 덮 쳐졌고, 조선은 천제(天帝) 의 제국(중국)과 마찬가지 로 죽어가고 있다. 길고 좁은, 이 수 천의 조그 만 게딱지(초가지붕)들이 서울의 집들의 지붕으로 사 용되고 있다. 위에서 내려 다 볼 때는 비석과도 같았다 고 기억된다. 성문을 뺑둘러 있는 대형 망루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본 도시는 놀랍게도 공동묘지를 연상시켰다. 들 쑥날쑥한 땅에 광활하게 흩 어져 있는 무덤들의 행렬이 라고나 할까? 언제 보아도 반투명한 흰 옷을 입은 유령 의 무리들이 움직이는 긴 대 로(大路)들과 더불어서 말 이다. […] 세계 물결에 휩싸일 조선 이 이상한 나라 조선은 앞 으로 얼마나 존속할까? 느

슨한 중국의 굴레에서 겨우 벗어나자, 사방에서 오는 위 험이 조선을 위협하고 있다. 일본은 손 닫는데 있는 손쉬 운 포획물(捕獲物)로서의 조선을 탐내고 있으며, 북쪽 으로부터는 시베리아의 스 텝과 만주 평야를 거쳐 큰 걸음으로 러시아가 다가오 고 있다. 늙은 황제는, 오랫동안 모미 처럼 굳어 있다가, 깜짝 놀 라 정신을 차리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점점 더 서구식 의 부드러운 문화에 감싸이 고 있음을 인식했다. 그는 철도와 연기를 내뿜는 공장 을 원한다. 그리고 빨리 군 대를 무장하고, "빨리, 멀리 까지 죽이기 위하여" 우리 들이 가지고 있는 귀여운 것 들, 즉 총과 대포를 사들이 고 있다. (심) 제가 잘아는 작가인 장미셀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도 로티가 모은 인형들로 아주 근사한 작품 <당나귀 가죽의 작은 연극>을 만들기도 했습니 다. 또한 오토니엘은 1866 년 한국에서 순교한 프랑스 신부인 피에르 오메트르 성 인의 유골함도 만들었어요 ["성 피에르 오메트르 St. Pierre Aumaître 신부의 세례명은 피에르이고 한국 성은 오(吳 Au)이다. 그는 1863년 6월 조선에 입국, 1866년 3월 30일에 순교하 였다. 1984년 5월 6일 한국 천주교회 창설 200주년을 기해 방한한 교황 요한 바 오르 2세에 의해 시성되었 다. 2011년 한국 천주교회 가 그의 유골을 프랑스 앙굴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5 렘 Angoulême 성당에 제공 하였고, 이 유골의 함을 만 드는 것을 오토니엘에게 부 탁했다" (심은록, 『나비왕 자의 새벽 작전, 오토니엘의 예술세계』)]. 작년에 캐 브 랑리에서 피에르 로티에 대 한 전시가 있어서 아주 재미 있게 관람했습니다. 과거 역 사의 사건이나 인물들이 이 처럼 다시 현재 이곳 프랑스 에서 우리와 엮인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합니다.

못했군요. 언제 어느 공사가

이위종 열사

마침내 이곳에 발을 디딜 수

(심) 많은 사람들이, 홍종우

최초의 외교관들

있게 되나요?

를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으

(이) 이범진 공사에요. 그

로 알고 있는데, 그가 법학

가 최초로 프랑스 대통령에

을 공부하고 싶은 마음은 있

게 신임장을 제출한 외교관

었을지라도, 이곳에 와서 학

인 거에요. 그는 1899년 3

교에 등록한 것도 아니고 또

월에 러시아, 프랑스, 오스

한 그럴만한 마음의 여유도

트리아 주재 겸임 공사로 임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실

명되고, 1900년 4월 24일

제로 프랑스에 와서 학교에

프랑스 대통령에게 신임장

등록하고 다녔던 한국인은

을 제출한 다음 러시아로 떠

누가 처음입니까?

났어요. 이 신임장도 1900

(이) 조금 전에 언급한 최

년 파리만국박람회에 한국

초의 외교관이었던 이범진

이 참가하는 것을 계기로 이

공사의 아들 이위종이에요.

루어졌어요. 김만수가 1901

이범진 공사는 미국에 유

년 3월 주불 공사로 임명되

학 중이었던 아들을 파리

어 7월 10일 임지에 부임했

에 오게 하여 1899년에 파

고, 그 후임으로 1902년 4

리 16구에 있는 명문(名門)

월 민영찬이 주 프랑스-벨

장송 드 사이이(Janson de

기에 공사로 임명되어, 임

Sailly) 고등학교에 등록을

지인 파리에 부임해요. 민

시켰어요. 그리고 2년 후에,

영찬은 1900년 파리만국박

이위종은 프랑스 생-시르

람회에 한국 대표단장이었

(Saint-Cyr) 육군사관학교

어요. 민영찬 공사는 귀국해

에 입학하고, 1903년에 졸

서 1904년 육군 참장이 되

업해요. 그리고 바로 민영

어요. 민영찬은 대한제국의

찬 공사 밑에서 서기로 외교

마지막 주불 외교 대표였어

관 생활을 시작하고, 1904

요. 1905년 11월 을사조약(

년에는 주 러시아 서기관으

늑약)으로 한국의 외교권이

로 승진해 모스크바로 갔어

박탈되어 그 후에는 외교관

요. 그곳에서 러시아 여인과

을 파견할 수 없었으니까요.

결혼하여 딸 하나를 두었다

(심) 1886년 6월 4일 한불 우호통상조류(조약)이 체결 된 후, 1888년부터 프랑스 는 서울에 공사관을 개설하 고, 1906년부터 1949년까 지 서울에 영사관을 두였다 고 하셨는데, 한국도 프랑 스에 한불조약 후 공사관이 바로 개설되었나요? (이) 한국은 1887년 9월에 심상학을 프랑스, 영국, 독 일, 러시아, 이태리의 5개국 겸임 구주 특명 전권 대신으 로 임명했어요. 그런데, 그 가 부임하기도 전에 조신희 로 대체되었어요. 조신희가 임지로 출발했지만, 중국 당 국이 억류하여 홍콩에 만 2 년간 있다가 결국에는 유럽 에 발도 디디지 못한 채 다 시 한국으로 귀국하고 말았 어요. 1890년 2월에는 박제 순이, 1897년 11월에는 민 영환이, 1898년에는 민영 돈이 유럽 5개국 주차 전권 공사로 임명되었지만 이때 는 벌써 국내 사정이 악화되 어서 아무도 부임을 할 수가 없었어요. (심) 10년이 넘게 계속 임 명만 되고, 이곳에 도착을

[사진 2] 로티의 『매화부인의 제3의 청춘』 속의 삽화.

고 해요.

최초의 유학생이었던

(심) 생-시르 학교면, 나폴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사진 1] 로니 번안 『춘향전』, 1892, 표지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6 레옹이 창설하고, 드골 장군도 그 학교 출

니라, 그때만 해도 불어가 가장 강력한 외

신인데요. 우리 식으로 말한다면, 이위종은

교 언어였으니 이위종 열사가 프랑스에서

드골 장군의 학교 선배였네요. 이 학교를

유학한 성과를 제대로 본 것이네요. 그런데

나오면 프랑스에서도 육군 장교로 고속 진

도 결국 본회의에는 참석할 수 없게 되었지

급한다고 들었습니다.

요. 이에 얼마나 분통이 터지고 낙담했으면

(이) 바로 이 이위종이 1907년 헤이그 밀

건강했던 이준 열사가 불과 며칠 뒤인 7월

사사건의 세 열사(이준, 이상설, 이위종)

14일에 병사했을까 싶습니다. 문자 그대로

중의 한 분이었어요.

단장의 고통으로 돌아가셨을 것 같습니다.

(심) 아! 그렇군요.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다른 나라를 포함해서, 프랑스와의 외교 관

이 이위종 열사였군요. 사실 헤이그 회의는

계는 해방 후에나 다시 가능했겠네요?

당시 식민지들을 가지고 있던 열강들이 서

(이) 그래요. 1945년 8월 15일에 해방이

로의 이권 배분을 위하여 개최했던 국제 회

되고,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이 선

의였으니, 그런 곳에서 일제 침략의 부당성

포가 되어요. 그 이듬해인 1949년 2월 5

을 말한다는 것이 어쩌면 역설적이었던 것

일 (프랑스 시간으로는 2월 4일) 프랑스

도 같아요. 결과적으로는 고종이 폐위되는

는 대한민국을 승인해요. 프랑스는 UN, 미

계기가 되어버렸지만요.

국, 자유중국, 영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신

그래도 1907년 7월 9일 국제협회(윌리엄

생 대한민국을 승인한 것이에요. 이로써 한

스태드 회장)에 이위종이 초대되어 프랑스

불 양국 국가 간의 외교 관계가 재개되고,

어로 '한국의 호소'라는 타이틀로 일제 침

양국은 수도에 공사관을 설치하고, 공사를

략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여 많은 감동을 주

주재시키게 되어요.

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각국의 여러 신 [사진 3] 로티의 『매화부인의 제3의 청춘』 속의 삽화.

문에 일본에 반대하는 여론이 일었다고 합

<심은록/파리지성

니다. 지금처럼 힘이 많이 빠진 불어가 아

info.simeunlog@gmail.com>

예수님의 마을 창립 11주년 기념예배

제 6회 유럽 재복음화와 이슬람선교

프랑스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인

주제: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예수님의 마을을 주님이 친히 세우신지 어언 11년이 되었습니다.

일시: 6월 30일 (월) ~ 7월 4일 (금)까지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금까지 이루어주신

장소: 예수님의 마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모든 교민들과 이웃들을 초청하여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부디 왕림하시어 격려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길 바랍니다. 일시: 6월 28일 토요일 11시: 11주년 창립기념 예배 12시: 바베큐파티 / 14시: 축하공연

주소: 4.rue du Bois 60690 Marseille-en-Beauvaisis FRANCE 대상: 유럽 재복음화를 꿈꾸는 청,장년, 목회자, 일반 성도 신청방법: 메일: vdjesus82@gmail.com

장소: 4.rue du Bois 60690 Marseille-en-Beauvaisis FRANCE

전화: 0344463566 / H. 0685396825

*식사준비 관계로 예약바람

홈페이지: http://vdjesus.org/

전화: 0344463566 / H. 0685396825

참가비: 6월 20일까지 신청시 150€ (단체 할인)

홈페이지: http://vdjesus.org/ 메일: vdjesus82@gmail.com

강사진: 아래 사진 참조


프랑스 소식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7

극우파, 쟝 마리 르펜 또 막말 파문 유럽 의회 선거에서 압승한

열거하는데 진행자가 파트릭

브뤼엘은 페이스 북을 통해

것은 반유대인적인게 아니라

다.

극우 정당, 국민전선당[FN]

브뤼엘도 있다고 하니. "아~

"정치적인 실수만이 전부냐"

고 했으며, 파트릭 브뤼엘이

그는 2차 대전시 독일 나치

의 명예 회장인, 쟝 마리 르

그러냐면서,

고 반박했다. "윤리 도덕적,

유태인인줄 몰랐다고 했다.

의 프랑스 점령이 비인간적

펜이 또 막말을 해 파문을 일

껄껄 웃으며, 그럼 "다음번에

철학적인 비판도 하나도 없

한 국회의원은 "정말 피곤

인 일이 아니라는 망언을 한

으키고 있다. 하필이면 노르

<Fournée 오븐, 가마>에 넣자"

이" 라고 하면서, "나를 위해

하다"며, 이런 일은 국민전

바 있다.

망디 상륙 70주년 기념일인

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는 슬프지 않은데, 죽어간

선당을 위해도 좋지 않다"

그의 딸, 마린 르 펜이 당수

6월 6일 당 사이트에서 배포

이는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6백만명의 유태인과 자유를

고 했다.

로 들어서면서 극단적인 이

한 그의 인터뷰 동영상이 문

가스실을 연상케하는 말로,

위해 싸우고 있는 이들을 위

SOS Racisme은 "단순한 실

미지를 쇄신하고 프랑스인들

제가 되었다.

가수인 파트릭 브뤼엘은 유

해 슬프고, 슬퍼하지 않는 몇

수가 아닌 반유태인 발언보

의 인기를 얻으며, 유럽 의회

그는 유럽 의회 선거의 승리

태인이다.

몇들을 위해 슬프다"며, "구

다 더 심한 것이라고 평가하

선거에서 승리를 거두었는

를 이야기하며 국민전선당

국민전선당은 동영상을 삭제

역질"이 난다고 했다.

면서, 고소할 것이라고 했다.

데, 아버지의 이 같은 발언이

에 반대하는 프랑스 연예인

했고, 당수인 그의 딸, 마린

한편 쟝 마리 르펜은 한 언론

쟝 마리 르펜의 인종차별주

당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들 언급했다.

르펜은 "정치적인 실수"였다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마

의와 반휴머니즘적인 막말

것으로 보고 있다.

귀 베도스, 야닉 노아 등을

고 변명했는데, 이에 파트릭

Fournée라는 단어를 사용한

파문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

<파리지성>

노르망디 상륙 기념 행사 참석 위해 양로원 도망친 영국 할아버지 89세의 영국인, 베르나르 조

그는 70년전 노르망디 상륙

상륙 기념 행사에 참석한 것

르당 Bernard Jordan씨는

작전에 투입된 연합군 병사

을 알수 있었다.

6월 5일 목요일 아침, 그가

였다.

그는 행사 초청 요구를 늦게

있던 양로원을 도망쳤다. 그

조르당씨가 없어진 것을 안

해서 초대장을 받을수 없었

는 우의안에 훈장들을 가득

양로원측은 발칵 뒤집힌 것,

고, 양로원측에서도 나가는

감춘채, 노르망디 우스트람

경찰에 연락을 해 인근 지역

것을 금지했기에 탈출까지

Ouistreham 해변으로 향하

에 경보령을 내리고 모든 병

감행하게 된것이다.

는 버스에 올랐는데 버스안

원과 버스와 택시를 뒤졌지

Hove라는 지역의 시장을 지

에는 노르망디 상륙 70주년

만 그의 행방을 알수 없었다.

닌 조르당씨는 7일 토요일

기념 행사에 가는 옛 전우들

다행히 그날밤 조르당씨가

무사히 양로원으로 돌아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년

이 있었다.

그의 옛 동료들과 노르망디

면서, "모든 결과를 감당해야

에도 살아있다면 그렇게 할

건강식품.차 전 문 점

쌍테 낫

것"이라고 했다. <파리지성>

한국의 소비자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성실히 모십니다.

생인삼 10일전 주문

SANTE NAT est une société spécialisée dans le bien-être par les plantes. - Ginseng Coréen extrait Concentré 100% pur -Lingzhi ( Ganoderma lucidum) Coréen extrait gold / -L'ail noir - infusion en gelée au gingembre frais, citron de corée , aloé vera -Thé vert bio, bamboo Coréen / - Tasse de thé

유학생 특별할인 - 홍삼제품 20% 그외 모든제품 전통차 10%

Tel. 01 4530 1300

8 rue gramme75015 Paris (M. 8 Commerce) Fax. 01 4530 1301

월요일 휴무


한인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8

제 24회 세계 여성지도자 회의(GSW) 파리 개최 -김성주 MCM 회장 및 한국여성 참가단,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기회프랑스 파리에서 제 24회 세 계 여성지도자 회의(Global Summit of Women, 이하 GSW)가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파리 메리어트 리 브 고쉬 호텔에서 개최되었 다. GSW는 미국의 비정부 기구인 'Globe Women'이 1990년 에 발족한 협의체로 전세계 경제·정치·시민단체의 여

사진 좌측부터 김숙영 (김베르나당 여성복 대표),박혜정 (쌍테낫 대표), 원수열 (재불화가), 박영혜 (한불협회장) 김성주 (성주그 룹 MCM 회장), 심승자 (한국학 교수, 1886 협회장), 정주희 (재불한인여성회장, Point a la ligne 아동복 대표), 이미아 (에코드라 꼬레 대표), 김지혜 (변호사), 박정윤 (한불네트워크​​대표)

성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여 성계의 다보스 포럼'이라고

독일 명품 브랜드인 MCM은

한편, 이번 GSW 파리 회의

를 주재한 나잣 발로 벨카셈

프렝탕 백화점이 올초 오픈

에는 아티페테 야햐가 코소

프랑스 여성부 장관은 "프랑

한 카루젤 뒤 루브르 지점에

보 대통령, 뉘엔 티 도안 베

스 40대 상장회사 이사회에

에서 1200여명의 여성 리더

성주 회장이 주최한 한국여 성 글로벌네트워크 리셉션에 정주희 재불한인여성 회장을 비롯 재불 여성 기업인,교육

성공적으로 입점한 바 있으

트남 부통령, 에스더 맥베이

서 여성 임원의 비율이 최근

들이 프랑스를 찾았으며, 한

가 등 10여명이 특별히 초청

며, 갤러리 라파예트 백화점

영국 노동부 장관 등을 비

30% 가 넘어선 것은 고무적

국은 성주그룹 MCM의 김성

되어 향후 상호 협력을 위한

오페라 본점에도 지난 5월

롯하여, 나잣 발로 벨카셈

인 일이다"며 "앞으로 120대

주 회장을 중심으로 40여명

귀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초부터 팝업 스토어가 아닌

(Najat Vallaud-Belkacem)

상장회사는 물론, 공공 분야

의 한국 여성 경제인들이 파

김성주 회장은 이날 환영사

정식 매장으로 오픈했다.

프랑스 여성부 장관, 안 이

에서도 여성임원 할당 제도

리를 방문했다. 이들은 " 여

에서 "문화와 예술의 도시 파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여

달고 (Anne Hidalgo) 파리

를 적극적으로 적용시키도

성 : 경제와 사회를 다시 디

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성 리더로 꼽히는 김성주 회

시장, 클라라 게마르(Clara

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인하기" 라는 테마로 3일

참석하게 되서 대단히 기쁘

장은 화려한 면모와 달리 친

Gaymard) GE 프랑스 회

또한 "프랑스에서 창업자 중

동안 열린 컨퍼런스, 포럼 등

며, 무엇보다 파리의 대표적

근감을 풍기는 '여성적인 카

장, 파트리시아 바르비제

30%가 여성이며 2017년에

에 참가해, 전세계 여성들과

인 양 대 백화점인 프렝탕과

리스마'의 전형을 보여주며

(Patricia Barbizet) 아르테

는 40%대로 높아질 것을 예

정보를 교환하고 글로벌 비

갤러리 라파예트에 입점한

리셉션에 참가한 50여명의

미스 사장 등 각국 정부 최고

상한다"고 밝혔다.

즈니스 네트워크를 강화할

MCM 제품에 대한 반응이

한국 여성 리더들에게 국경

관리자 및 비즈니스 리더들

수 있었다.

점점 좋아지고 있어 대단히

을 넘어선 자매애를 강조했

이 참석했다.

특히, 지난 4일에는 MCM 김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다.

세계여성지도자 파리 회의

할 수 있다. 이번 파리 GSW 회의에 참 석하기 위해 전세계 80개국

<박정윤 한불네트워크 (KFCM Network) 대표 alloyoon@gmail.com>

Restaurant Coréen

오페라에 위치한 연중무휴 한식당

HANLIM

한림 설렁탕 / 김치찌개 / 깐풍기 짜장면 / 소라무침

TEL. 01 42 61 04 18 (일요일 정기휴무)

93 rue de Javel 75015 Paris

HnbWda ad\d

서울 SEOUL 매운 닭발, 돼지 껍데기, 닭똥집, 냄비 오뎅탕, 감자탕 응용(천막용) 1

Restaurant Coréen

seoul

Tel. 01 4575 2000 26, rue Tiphaine 75015 Paris M˚ (6.8.10) La MottePicquet / Fermé le dimanche

12 Rue Gomboust 75001 Paris métro Opéra, Pyramides

기본형

맛 있는 식당

샹젤리제 옆 위치 응용(천막용) 2

www.restaurantsoon.com

MGS없는 식당 (파닭,홍어콩나물찜)


재외동포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9

"통일 준비 기회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할 때" 현경대수석부의장 기조연설 통해 해외지역 520여명 자문위원들에 강조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해 동

비위원회'와의 협업 △탈북

포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의 정착을 위한 '통일맞이

인식을 공유하기 위한 장이

하나-다섯운동' △청소년 통

열렸다.

일골든벨 등의 국내지역활동

10일 오전 9시 서울 그랜드

과 △해외 평화통일포럼 및

힐튼호텔서 열린 제16기 민

대북정책 강연회 △해외 차

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

세대 및 여성컨퍼런스 개최

의장 현경대. 이하 평통) 해

등의 해외지역활동을 보고

외지역회의 개회식에서는 아

하며,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안·대양주·캐나다·중

국제사회에서도 통일에 대한

남미·러시아·CIS 등 53개

지지 및 협력기반을 강화할

국 52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의지를 밝혔다.

모여 3박4일간 진행될 회의

회의 이틀째인 이날은 조태

의 서막을 알렸다.

용 외교부 제1차관과 류길재

이번 회의는 미국지역협의회 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8일 서울서 열린 1차 회의에 이 은 2차 회의로, 참가한 자문 위원들은 회의 기간 동안 △ 협의회별 분임토의 △정관 계 인사들의 통일·문화 특 강 참여 △통일안보현장 시 찰 등 한반도 통일문제에 대 한 다양한 의견 교류의 시간 을 가지게 된다. 김기철 미주부의장은 개회 사에서 "평통 해외지역 자문 위원들은 해당지역의 실정과 여견에 맞게 창조적으로 통 일사업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해외지역회의 를 계기로 창조적인 통일사 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눠 향후 통일열기가 해외 에서 국내로 불어올 수 있도 록 하자"고 북돋웠다.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기조연 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 일정책을 언급하며 통일은 우리 국민과 동포들이 뜻을 모아 반드시 추진해야할 과 제임을 역설했다. 현 수석부 의장은 "현재 상황은 통일을 이루기 위한 만반의 조건이 갖춰진 상태"라며 통일의 필 요조건으로 △국민들의 의지

와 자신감 △주변국들의 지 지 △북한주민의 선택 등 3 가지를 제시해 참석자들의 우렁찬 박수를 받았다. 그는 북한의 심각한 인권실 태에 대해서도 지적해 참가 한 자문위원들의 공감을 얻 었다. 그는 전체인구가 200 만명밖에 되지 않는 아프리 카 보츠와나의 대통령이 북 한의 인권실태를 담은 유엔 북한인권보고서를 보고 북 한과 단교한 사례를 전하며, "인권문제야말로 국가, 인종 을 넘어 인류가 보편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치"임을 강조 Restaurant coréen

했다. 북한의 인도적 문제 해 결을 내세운 박근혜 대통령 의 드레스덴 선언 또한 이러 한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뒷 받침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역대 정부 중 '평화통 일기반 구축'을 국정기조로 내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 라며 "통일에 대한 준비를 철 저히 해 대한민국의 통일이 세계 평화와 번영의 시작이 되게 만들자"고 주장했다. 이어 박찬봉 사무처장의 '2014 민주평통 주요업무 보 고' 발표가 진행됐다. 박 사무처장은 △'통일준

사 모

통일부장관의 국정보고, 각 협의회별 분임토의가 진행 되며 자문위원들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됐다. 내일 11일 에는 분임토의 결과 발표와 고학찬 예술의 전당 사장 및 지성호 NAUH 대표의 특강 이 실시된다. 한편 제3차 해외지역회의는 일본, 중국, 유럽, 중동, 아 프리카 14개 협의회를 대상 으로 오는 9월초 열릴 예정 이다.

파 리 정 상 의 한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정 Restaurant Restaurant SAMO 식Coréen Traditionnel Tel. 01 4705 9127 요 Tel. 01 40 59 80 45 1 rue du champ de Mars 리

고향 고향고향

KOHYA

KOHYANG

5, rue Argenteuil 75001 PARIS M. Pyramides (7-14)

T. 01 42 86 11 85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75007 Paris - 토요일 휴무

Fermé le dimanche

St-Anne 골목내에 문을 연, 새로운 분위기 부담없는 가격의 전통 한식당

88서울 (88 SEOUL) Tel. 0142032690 59 bis, rue de Lancry 75010 Paris

예약 : 01 42 60 95 54

M˚ (5)JacquesBonsergent

14 rue Therese 75001 Paris Metro 7, Pyramide, Opera

월요일 휴무

Fermé le dimanche midi

H.P 06 0350 7268 6 rue General Estienne 75015 Paris


월드컵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10

2014 브라질 월드컵 일정표

전 세계 네트웍을 갖춘 파리지성을 만나보십시오

세계로 통하는 창

파리지성

매주 화요일 파리지성을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www.parisjisung.com


공지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11

6.25 참전용사

<2014년 한국어 교원연수회>

모국방문 초청 행사

언론보도자료 파리세종학당(학당장 : 임준서)은 한국교육원(원장 : 이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서는 외국에 살고 계시는 재외동포 중에서 6.25 참전용사분들의 모국방문 초청행사를 진행하 고 있습니다.

련)과 2014년 한국어 교원연수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국립국어원 후원으로 이루어지며, 해외에 있는 주요 한국어 교육 기관에서 활동 중인 한국어 교원들을 대 상으로 한국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의 한국어 교육 관련 강의는 국립국어원에서 파

재불 교민분들 중에서 6.25 참전용사로서 국가보훈처에 등

견된 전문가 두 분과 현지 교수들이 담당하게 된다.

록되신 분들은 동 행사에 초청하고자 하오니 아래 재향군인

행사 개요

회 (KVA) 프랑스 지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국립국어원 주관: 파리세종학당, 한국교육원 일자: 2014년 6월 20일(금), 21일(토) 9시-19시

*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KVA) 프랑스지회

장소: 장송드사이 고교 내 대회의실

* Tel) +33 (0)1 44 69 40 10

강사: 조태린(대구대학교), 이현주(국립국어원)

* Fax) +33 (0)1 44 69 40 19

및 현지 교수 행사 문의: 파리세종학당 ☎ 01 4353 3935

* E-mail) kva.france@gmail.com

한국교육원 ☎ 01 4753 6977

2014 성령 강림절 연합성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강사: 길자연 목사 서울 왕성 교회 원로 목사 총신 대학교 총장

06.08(주일)

06.09(월)

06.10(화)

삼일 장로교회(19:00)

선한 장로교회(19:30)

퐁뇌프 장로교회(19:30)

117 rue du Chateau 92100 Boulogne M10 Boulogne Jaen Jaures

5 rue Roquepine 75008 Paris M9 St-Augustin

7 rue Auguste Vacquerie 75016 Paris M6 Kleber

박용관 목사 06 60 06 83 38

성원용 목사 06 87 18 97 23

김승천 목사 06 20 56 44 56 * 새벽 기도회는 연합 새벽 기도회와 동일합니다(06:30)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12

에세이

'오감도 : 한반도' 한국관,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황금사자상' 수상

[사진1] Golden Lion for Best National Participation to Korea - Foto Rondinella

[사진2] Golden Lion for Best National Participation to Korea and Phillys Lambert - Foto Rondinella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비

(Absorbing Modernity :

(1910~1937)의 시 '오감

(매스스터디스 대표)는 "남

에는 백남준의 역할이 지대

엔날레 중의 하나인 <14회

1914-2014)를 제시했

도'를 통해 고양시킨 점도

한은 북한에 갈 수 없기 때

했다. 백남준은 한국측에 먼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다. 한국은 이에 부응하여

뛰어났다. 이상은 시인이기

문에 외국 국적의 작가들이

저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자

이 6월 7일부터 11월23일

'오감도 한반도' (Crow's

도 했지만 또한 건축가였기

창문 역할을 해준다"라고 설

르디니에 한국관이 설립되

까지 개최되고 있다. 이 건

Eye View: The Korean

때문인지, 그의 시에는 조

명한 바 있다. 이처럼, '창의

어야 할 것을 요청했고, 이

축전에서 한국관이 최고상

Peninsula)라는 주제로 남

형적인 면이 많이 드러나고

적 기획', '다양한 분야의 예

어 베네치아 비엔날레 총감

인 '황금사자상'을 받는 쾌거

북한 100년간의 건축을 비

있다. 이번 전시에는 이처

술성을 통한 고양', 그리고

독 아킬레 보니토 올리바를

를 이루었다. 은사자상은 칠

교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럼 시인 뿐만 아니라 국내외

특히 '자국작가만을 고집하

설득하기 시작했다. 당시 중

레관이, 특별언급상은 프랑

도 접하기 어려웠던 남북한

건축가는 물론, 화가, 사진

지 않는 '외국작가의 참여'

국, 아르헨티나, 등도 자국 관이 없는 상태라며 거절 당

스관, 캐나다관, 러시아관이

의 건축을 심도 있게 다룬

가, 영화감독, 큐레이터, 컬

등은 최근 건축전 뿐만 아니

각각 수상했다.

것은 확실히 창의적인 기

렉셔너 등의 다양한 전문인

라 비엔날레 아트전에서도

했다. 여러 번의 난관에도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

획이었다. 또한 비록 건축

들이 참여했다. 또한 총 29

점점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

불구하고. 백남준의 굽히지

의 제목은 "Fundamentals"

물 비교라고 할지라도, 건

개 팀이 참여했는데, 그 가

고 있다.

않는 끈질긴 설득에, 1995

이며, 총감독인 렘 콜하스는

축양식을 통해 드러나는 남

운데 외국 국적을 가진 팀이

한국관(한국문화예술위원

년 한국은 결국 자르디니

국가관의 전시 주제로 '근

한과 북한의 예민할 수 있

절반이다. 외국팀의 많은 참

회에서 운영/ 위원장 권영

에 자국관을 가질 수 있게

대성의 흡수: 1914-2014'

는 정치사회적 쟁점은 이상

여에 대해, 조민석 커미셔너

빈)이 자르디니에 설립된 것

되었다. 이때 백남준은 한국


에세이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13

[사진3]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사진4]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사진5]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사진6]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사진7]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사진8] KOREA, Crow’s Eye View: The Korean Peninsula, 14th International Architecture Exhibition, Fundamentals, la Biennale di Venezia, Photo By Andrea Avezzù, Courtesy la Biennale di Venezia.

관 설립은 분단 국가인 한국과 세계

이뤄지고 있으니, 한국관 건립목적

닉 보너(Nick Bonner, featuring

스티코(MOTOElastico), 오사무 무

에 평화를 기여할 것이라며, 그 당위

을 다소나마 이룰 수 있었다는 것도

만수대 창작사, 저자 미상의 북한

라이(Osamu Murai), 피터 노에버

성을 주장했다. 또한 그가 비엔날레

의미가 깊다.

예술가 및 건축가들), 마크 브로

(Peter Noever, featuring 'Flowers

황금사자상 수상작가(1993년)라는

이번 베네치아 비엔날레 건축전에서

사(Marc Brossa), 최원준, 찰리

for Kim Il Sung, MAK, 2010' 전시

사실도 지대한 힘이 되었음에 틀림

'황금사자상'의 쾌거를 올린, 한국관

크레인(Charlie Crane), 막심 델

의 북한 건축가들), 박경(featuring

없다. 실제로 백남준은 이 한국관에

의 커미셔너, 큐레이터, 그리고 참여

보(Maxime Delvaux), 전민조, 강

'Project DMZ, Storefront for Art

서 언젠가 남북한이 함께 전시를 할

작가(혹은 팀)들은 다음과 같다 :

익중, 카롤리스 카즈라우스카스 &

and Architecture, 1988'의 백남

수 있기를 바랬다. 이처럼 설립된 한

조민석 한국관 전시 커미셔너(매스

PLT Planning and Architecture

준과 예술가들), 제임스 파우더리

국관이 이번 14회 베네치아 비엔날

스터디스 대표), 배형민 큐레이터 (

Ltd., 김동세, 김한용, 김기찬, 김

(James Powderly), 신경섭, 서현

레 건축전에서, 비록 남한작가와 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안창모 큐레

석철 & 프랑코 만쿠소(Franco

석(featuring 북한 건축가 김정희

한 작가가 함께 참여한 전시는 아니

이터 (경기대학교 교수).

Mancuso), 김수근, 이영준, 크리스

등), 서예례, 이상, 임동우

지만, 지금까지 좀처럼 볼 수 없었던

참여작가 : 안세권, 알레산드로 벨지

마커(Chris Marker), 필립 모이저

<심은록/파리지성

남북한의 건축을 비교하는 전시가

오조소(Alessandro Belgiojoso),

(Philipp Meuser), 문훈, 모토엘라

info.simeunlog@gmail.com>

파리선한장로교회

담임목사: 성원용

주일예배: 오후 2시 30분 주일예배 : 오후2시 수요찬양예배 오후8시

토요청년부예배 오후6시

주일학교

오후2시

새벽기도회

중고등부

오후1시

오전 6시30분

유년주일학교: 중고등부 : 청년부 : 수요예배 :

주일 예배시간과 동일 주일 오후 1시 30분 토요일 오후 6시 수요일 저녁 7시 30분

ADDRESSE: 5, RUE ROQUEPINE 75008 PARIS M 9 - ST.AUGUISTIN M 9,13 - MIROMESNIL

WWW.SONANN.NET

M 8,12,14 - MADELEINE M 3,12,13,14 - ST.LAZARE

FACEBOOK/SONANN

PARIS.SONANN@GMAIL.COM

매일 오전 7시 주일 오후 2시30분 주일 오후 1시 주일 3부예배 후 수 오후 6시

오페라한글학교 : 수요일 오후 2시 ~ 5시 30분

수양관 VISION CENTER 03 44 73 63 97


생활광고

NO. 715 / 2014년 6월 11일(수) - 14 파리지성 광고신청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까지 전화 또는 메일, 우편으로 접수: Tel. 01 4541 5317 HP.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 63 rue gergovie 75014 Paris 에 광고 내용과 Cheque를 함께 보내주시면 됩니다. cheque ordre : PARISJISUNG

파리지성 생활광고 3개월 6개월

1단 27*40

100

mm

1주

2주

3주

4주

1주

2주

3주

4주

1단 광고

40 x 50

40

70

90

100

1/4면광고 105 x 150 150

200

250

300

2단 광고

80 x 50

60

105

135

150

반면 광고 210 x 150 350

650

900

1100

3단 광고 120 x 50

80

140

180

200

전면 광고 210 x 300 700

1300 1800 2200

4단 광고 160 x 50

100

175

225

250

1면 표지 하단광고 210 x 80

400

5단 광고 200 x 50

120

210

270

300

150

1년 250

크기

지압, 맛사지

가봉 집수리

전신피로,어깨,허리,발,전문 국가 자격증 취득,정골원 근무, 골반교정,발바닥 전문 지압 Tel. 06 81 09 89 09 [전화번호 정정했습니다]

가정집, 식당, 상점, 이사짐, 전기, 가구, 수도, 도배, 용접, 등 사소한 집수리의 모든것, 정직한 가격 깔끔해 해드립니다 - HP. 06 2054 3289

베스트 2404 책임과 전문성의 이사공사

파리하나 익스프레스

대, 중, 소규모 화물/이사 이사 전후 집 수리/공사 best2404@live.co.kr

전문 국내외 포장이사 (공무원.주재원.학생귀국이사) 면세서류서비스 / 각종그림 IKEA운반,배달 paris-hana@hotmail.fr

09 8106 8530 / 06 5063 6692

01.4935.0501 / 06.1749.4334

Uncle JIM Service 짐에 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H.P 06 6862 2424

보쌈 . 오삼떡볶이

೐‫ی‬झ ߂ ਬۣ ૑৉ ࠺૑‫פ‬झ ‫ݔ‬ਸ ਤೠ ൨ જҊ ࣁ۲‫࠺ ػ‬ই֢৬ ೣԋ ೤‫ ׮פ‬ ౵ܻ ҕ೦ ࣊ౣ ޷‫ߡ פ‬झ ઝࢳ

੹ച 4.4 ࠺૑ ‫פ‬झ ର‫ ۝‬স‫ ޖ‬૑ਗ ੋఠ֔࠺झ

ѐੋ ‫ ୺ݏ ୓ױ‬উ੹ ৈ೯ ই੉झ߅झ

ৌ ࢓ ޷݅ যܽ੉ ஠ द౟ ࢸ஖ ੄‫ ޖ‬ parisdecoree@hotmail.fr थё ࢎҊ ࠁ೷ ୊ܻ‫ ؽ‬ఖदࠁ೷

৘ডഛੋ਷ ԙ ੉‫੉ੌݫ‬ա 4.4‫۽‬ ѐੋఖद ‫ࣃ੉ۄ‬झ ҳ࠺ 예약과 확인은 꼭 e-mail 또는 SMS

n° SIREN 789 310 703 code APE 4932Z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수막 (프랭카드 ) , 대형인화지 , 카달로그 , 엽서 , 포스터 , 명함 , 메뉴판 , 테이블시트 , T - S h i r t , 전단지 , 논문 , 포토폴리오 , X b a n n e r 심플배너 ( 2 9 . 7 c m x 1 2 0 c m ) = 1 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크기

mm

300

500

연간 회원 및 비영리단체는 25% 할인

다와식당 홀서빙 구함 Tel. 01 4577 3711 집수리

우리건축

560

각종 건축 장식에 관한 모든일 도배, 타 일, 페인트, 모케트, 목수, 전기, 가구조립, 가스, 용접, 이사짐, 파출 부, 성심 성의껏 해드립니다. Tel. 0618371551/0157423782

600



ILE DE FRANCE AUTOMOBILES

OpĂŠration spĂŠciale Sorento

4 Kia Sorento neufs Ă conditions EXCEPTIONNELLES !

34 900 â‚Ź

(1)

8 740 â‚Ź Eäł“äœłDPOPNJFT SANS CONDITIONS DE REPRISE

EQUIPEMENTS DE SÉRIE 7 vraies places Š 3 sièges de 2de rangĂŠe individuels Š 3e rangĂŠe de sièges rabattables Radio CD / MP3 avec ĂŠcran tactile et connectique audio AUX, USB, iPodÂŽ Système de tĂŠlĂŠphonie mains libres BluetoothÂŽ Š 0VWFSUVSF FU EäœłNBSSBHF TBOT DMäœł 䛾 4NBSU ,FZ 䜅 4ZTUäœ˛NF BDUJG Eäł“BJEF BV TUBUJPOOFNFOU Š Alerte de franchissement involontaire de ligne Projecteurs adaptatifs au XĂŠnon Š CamĂŠra de recul (BSBOUJF BOT PV LN er EFT EFVY UFSNFT äœłDIV WBMBCMF QPVS UPVT MFT NPEäœ˛MFT ,JB FO 'SBODF NäœłUSPQPMJUBJOF FU $PSTF IPST %0. 50. FU EBOT MFT &UBUT NFNCSFT EF Mäł“6& BJOTJ RVäł“FO /PSWäœ˛HF 4VJTTF *TMBOEF FU äœŞ (JCSBMUBS )PST WäœłIJDVMFT VUJMJUBJSFT FU WäœłIJDVMFT äœŞ VTBHF DPNNFSDJBM 1SJY UBSJG BV EV ,JB 4PSFOUP 0SJHJOT #. $3%J DI QMBDFT ä´ś IPST GSBJT Eäł“JNNBUSJDVMBUJPO FU äœłDPUBYF EäœłEVJU Eäł“VOF SFNJTF FYDFQUJPOOFMMF EF ä´ś EBOT MB MJNJUF EFT WäœłIJDVMFT FO TUPDL EJTQPOJCMFT QPVS UPVUF DPNNBOEF KVTRVäł“BV FU MJWSBJTPO NBYJNVN BV (BSBOUJF DPOTUSVDUFVS KVTRVäł“BV PV LN $POTPNNBUJPO NJYUF FU äœłNJTTJPO EF $0 EV ,JB 4PSFOUP M LN H LN

Retrouvez nos offres sur www.kia-paris-suffren.com

ೠҴয ŕ˘šâ€ŤŕŠ„Ţ™ ׸‏୊ ŕŠ‰ ੢ŕ´? 3PNBOP 7"*44#"/% 01 53 58 56 07

AUTOMOBILES PARIS SUFFREN

NOUVEAU SITE ! KORAUTO GRANDE ARMÉE

KORAUTO BOULOGNE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27 Avenue de la Grande armĂŠe 75116 Paris

3 route de la Reine 92100 Boulogne-Billancourt

01 53 58 56 00

01 53 64 09 69

01 48 25 00 01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