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

Page 1

PARISJISUNG - NO. 720

2014년 7월 16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으로 파리가 몸살앓아 또다시 중동 사태가 터졌다. 지난 6

대인에게 죽음을” 이라는 구호를

월 이스라엘 소년 3명을 팔레스타인

외쳤다고 한다.

무장 단체인 하마스가 납치 살해한

당시 교회안에서는 설교가 있었는데,

것에 대한 보복 조치로 이스라엘의

참석자들은 건물안에 갇히다시피 했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습이 7월 8일

고, 밖에서는 시위대와 유대인 보호

부터 시작되면서 14일 현재 팔레스

를 위한 활동가간의 충돌로 까페 의

타인 사망자 172명, 부상자 1130명

자들이 던져지는 등, 폭력적이었다.

에 이르고 있다.

이로 인해 유대인 2명과 경찰 6명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프로 팔

군사작전을 ”이스라엘 시민이 일

레스타인 8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상적으로 직면하는 테러를 멈추기

고 한다.

위한 것”이라면서 하마스를 겨냥

이에 발스 프랑스 총리는 “중동에 서 일어난 일로 인해 시위하는 이들

한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스라엘 ILE DE FRANCE AUTOMOBILES 지원하는 시위 부상당한

어린이들이 나와있는 사진

의 마음을 이해하지만, 이같은 탈선

가 있었다.

과 페허가 된 집, 폭격으로 피워 오

과 폭력, 유대교회당 공격은 참을수

인이다.

프랑스 북부 도시 릴과 보르도, 마르

른 버섯 구름 사진들을 가지고 시위

없다”고 했다. 또한 “시위권은 합

이에 하마스로 로켓포로 대응했으나,

세이유에서의 집회는 대규모였는데,

를 벌였다.

이스라엘의 피해는 팔레스타인의 그

조용히 치루어졌다.

시위에 참석한 어떤 이는 “학살은

은 병원, 은행 등 민간인 건물들을

지에서 팔레스타인을

무차별 폭격해 사망자 77%가 민간

법적인Sorento 권리지만, 중동의 분쟁을 이 Opération spéciale 곳의 유대 공동체로 가져오는 것 또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4안된다고 하기 위해서 왔다”면서, 한 참을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것에 비할수 없을만큼 약했다. 처음

34 900 €

에는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했던

파리 유대교회당에서 경찰과

서방국가들이 심해지는 이스라엘의

시위대 충돌

공습에 우려를 나타냈다.

파리에서는 경찰에 의하면 7천명, 주

(1) 이들을 폭격했 “이스라엘은 무고한

인종 차별 반대 단체인, SOS

다. 물론 하마스를 겨냥한 것이지만,

Racisme에서는 “팔레스타인을 위

그들의 대응은 균형을 잃었다. 그들

한 지원은 유대인에 대한 증오로 될

프랑스 국방부 장관인, 쟝 이브 르 두

8 740 € d’économies 최자들의 집계는 3만명의 어린이들 은 하마스 책임자들이 아닌 민간인

리안 Jean-Yves Le Drian은 “파리 IlE DE fRANCE

과 여성들이 13일 일요일오후, 바르

들을 공격했다”고 했다

을 돕는건 미움이 아닌 평화를 가져

는 이스라엘에게 대응을 자제해주기

베스 지역에 모여 “팔레스타인을

시위대들은 바스티유 광장에 도착하

가는 것”이라고 했고, 어떤 페이스

를 요구”했고, 외무부 장관인, 로랑

돕고, 이스라엘의 공습을 규탄”하는

자 경찰과 충돌이 있었다. 이로 인해

북 사용자는 “평화를 위한 모임을

시위를 가졌다. ExClUSIVIté KIA PARIS SUffREN상가들이 가벼운 피해를 입었고, 그 라엘과 가자Gaza에게 절대적인 우선 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을 중 일부는 근처에 있는 유대교회당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은 휴전”이라고 했다. 온전히 지지한다”고 적힌 현수막 으로 들어가려고 해서 경찰이 저지

소요 사태로 만들었다”고 페이스북

AuTOMOBIl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파비우스 Laurent Fabius는 “이스

7월 12일과Kia 13일 주말에 프랑스 Sorento neufs각à

수 없는 것”이라면서 “분쟁 지역

을 통해 씁쓸한 심정을 토로했다.

을 앞세우고 EXCEPTIONNELLES 이번 폭격으로 숨지고 ! 하고 나서기도 했다. 시위대는 “유 conditions

<파리지성>

KIA SORENTO ORIGINS BOîTE MéCANIquE

34 900 €

(1)

IlE DE fRANCE A u TO M O B I l E S

EquipEmEnts dE sériE

7 vraies places  3 sièges de 2 8 740 € d’économies

de

rangée individuels  3e rangée de sièges rabattables

Radio CD / MP3 avec écran tactile et connectique audio AUX, USB, iPod® SANS CONDITIONS DE REPRISE

Système de téléphonie mains libres Bluetooth®  Ouverture et démarrage sans clé « Smart Key »

ExClUSIVIté KIA PARIS SUffREN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Système actif d’aide au stationnement  Alerte de franchissement involontaire de ligne KIA SORENTO ORIGINS Projecteurs adaptatifs au Xénon  Caméra de recul BOîTE AuTOMATIquE

35 990 €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2)

* Garantie 7 ans ou 150 000 km (1er des deux termes échu) valable pour tous les modèles Kia en France métropolitaine et Corse (hors DOM-TOM) et dans les Etats membres de l’UE ainsi qu’en Norvège, Suisse, Islande et à Gibraltar. Hors véhicules utilitaires et véhicules à usage commercial. (1) Prix tarif au 08/04/2014 du Kia Sorento Origins BM6 2.2 CRDi 197 ch 7 places : 43 640 € (hors frais d’immatriculation et écotaxe) déduit d’une remise exceptionnelle de 8 740 €, dans la limite des 4 véhicules en stock disponibles pour toute commande jusqu’au 30/05/2014 et livraison maximum au 15/06/2014. Garantie constructeur jusqu’au 29/04/2021 ou 150 000 km. Consommation mixte et émission de CO2 du Kia Sorento : 6,1 l/100 km - 159 g / km.

9 150 € d’économi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Retrouvez nos offres sur www.kia-paris-suffren.com

한국어 상담 / 문의처 : 이 장호 (Romano VAISSBAND) 01 53 58 56 07

AUTOMOBILES PARIS SUFFREN

NOUvEAU SITE ! KORAUTO GRANDE ARMÉE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27 Avenue de la Grande armée 75116 Paris

01 53 58 56 00

EquipEmEntS dE SériE 7 vraies places  3 sièges de 2de rangée individuels  3e rangée de sièges rabattables

01 53 64 09 69

KIA SORENTO ORIGINS BOîTE MéCANIquE

34 900 €

(1)

8 740 € d’économi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KORAUTO BOULOGNE

KIA48 SORENTO 01 25 00 01ORIGINS BOîTE AuTOMATIquE 3 route de la Reine

35 990 €

(2) 92100 Boulogne-Billancourt

9 150 € d’économi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월드컵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3

2014 월드컵 소회와 유감 월드컵이 독일 우승으로 끝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팀의

르의 척추 부상과 수비수 실

츠셔는 “브라질 축구를 사

이쯤되면 축구는 단순한 운

이 났다.

조직력에 찬사를 보낼만했

바의 결장이 치명적이었다.

랑하는 모든 이들이 뒤섞인

동 경기의 범주를 넘어선다.

사실 이번 월드컵은 크게 관

다.

이에 독일은 이런 결점을 안

감정을 느끼고 있다. 축구를

하지만 유감스러운 일이 아 닐수 없다.

심이 가져지지 않았다.

9일 브라질팀을 7대 1 참패

고 뛰는 브라질팀이 강하게

욕보인 꼴”이라고 말했다.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

로 몰아넣었던 경기에서 독

무장했으리라 보고 치밀한

기사에 의하면, 이는 세계 2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

로 인해 나라가 충격과 슬픔

일팀은 치밀한 팀웍을 보여

팀웍을 세웠고, 결국 엄청난

차 대전이 끝난지 거의 70년

프다”는 말이 있다. 인간이

속에 빠져 있고, 아직도 찾지

주었다.

점수차를 내고 이길수 있었

이 흘렀건만 국가적 자긍심

가진 시기, 질투, 심술이 들

못한 시신들이 있는 상태에

골 하나 헛되이 차지 않고 옆

던 것이다.

을, 더구나 그것이 다른 나라

어가 있는 표현이다.

서 월드컵을 즐길 여유가 생

에 있는 자국 선수에게 밀어

월스트리트저널 한국판 기사

의 희생으로 얻어진 것일 경

브라질인들은 이를 적나라

기지 않을 것 같았다.

넣어 골로 이어지는 장면은

에 의하면, 독일은 경기에서

우 마음놓고 드러내기 꺼려

하게 구현해 주고 있었으니,

또한 4년전 2010년 남아공

감동적이었다.

이겨놓고도 찜찜한 기분을

하는 심리가 여전히 존재하

아르헨티나가 패배하자 브

월드컵dl 인상깊게 남아있는

이에 SNS상에서는 포르투

떨칠수 없었다고 한다. 물론

는 것이다.

라질 도시에서는 폭죽이 터

탓도 있을 것이다.

갈은 로날도가 있고, 브라질

독일내에서는 축하 분위기였

나쁘지 않다. 한 민족을 향

지고, 불꽃놀이 향연이 있었

윙윙거리는 부부젤라 소리와

에는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지만 과거의 승리에 비해 열

해 과거에 엄청난 악행을 저

다고 한다. 이번 월드컵 주최

북한팀으로 뛴 정대세의 뜨

에는 메시, 독일은 팀team

기가 덜했다.

지른 독일의 진정한 사과에

지인 브라질이 아르헨티나의

거운 눈물이 기억에 깊이 각

이 있다는 말이 떠돌기까지

1980년대 전설적인 독일

따른 태도로 보아지기 때문

우승을 막기 위해 본의 아니

인되어 있다.

했을 정도로 탄탄한 조직력

팀 골키퍼 하랄드 슈마허는

이다.

게 독일 응원한 결과를 가져

그렇다고 한국 경기를 빼놓

을 보이면 월드컵에서 우승

“4-0이었으면 족했을 것”

을 수는 없는 일이다. 아쉽게

을 차지했다. 11명의 선수가

이라며 주최국에 그런 모욕

브라질, 아르헨티나 패배에

독일의 괴체가 골을 넣자 브

도 한국팀은 한번도 승리하

뛰는 축구 경기에서는 탁월

을 안겨주었으니 “죄의식

축제 분위기

라질인들은 독일 응원자들

지 못한채 퇴장해 버렸고, 4

한 개인보다는 단단한 조직

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나라를 대표해 축구 경기를

만큼 환호하며 좋아했다고

강 경기부터는 열심히 챙겨

력이 승리를 가져올 수 있다

고 했다.

펼치는 월드컵은 스포츠 축

한다.

보게 되었다.

는 교훈을 주었다고 할수 있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 지

제의 하나로 즐기라는건 너

아무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결승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와

을 것이다.

구에 있는 한 비어가든에서

무 순진한 발상인듯 하다. 브

이 오랫동안 축구 라이벌 관

독일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

독일은, 축구 강국이자 이번

는 일부 축구팬들이 전반전

라질팀이 독일에 참패한뒤

계가 있었다손 치더라도, 아

전 끝에 클로제를 대신해 교

월드컵 주최국이기도 한 브

에서 독일팀이 5-0으로 점

브라질 도시들에서는 버스

르헨티나 선수들과 응원자

체된 마리오 괴체의 골이 독

라질팀을 4강 경기에서 7대

수차를 벌리자 질겁을 했고,

가 방화되고 상가들이 약탈

들이 눈물 바다를 이루고 있

일에게 우승 트로피를 가져

1로 이겼다. 경기 끝난직 후

막판에 독일팀이 8번째 골을

되는 등 폭동으로 이어졌다.

는데, 독일도 아닌 어쨌든 제

다 주었다. 24년만의 우승이

세계 언론들은 치욕, 굴욕이

넣으려 하자 한 명이 “그만,

또한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

3국인 브라질인들이 축제 분

라고 한다.

라는 단어를 쓰며 브라질의

그만, 이제 그만 넣어!”라고

마르를 부상 입힌 콜럼비아

위기였다는건 유감스러운 일

로이터 통신에 의하면, 대선

참담한 패배를 알렸다.

소리쳤다.

의 수니가 선수는 브라질 마

이 아닐 수 없다.

배인 클로제는 선수 교체시

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또한 작가 겸 저널리스트

피아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

22세인 젊은 후배 괴체에게

않아 터지는 독일의 골잔치

인 모리츠 폰 우슬라는 “부

아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이마를 맞대며, “오늘 경기,

를 보며 프랑스 해설가는 미

끄럽도다. 모욕당한 상대팀

한다.

네가 끝낸다”라는 말을 한

침 la folie이라고 표현했다.

이 측은하구나. 잠이나 자련

월드컵 결승 경기에서 패배

바 있다고 한다. 선배의 격려

그만큼 브라질 축구에건 기

다”라고 트윗했다.

한 아르헨티나에서는 폭력

어린 말 한마디가 현실이 되

대가 컸다는것이다.

독일 스포츠잡지 ‘킥커

사태가 발생해 22명이 다쳤

어버린 것이다.

브라질팀의 에이스인 네이마

(Kicker)’ 발행인 라이너 홀

다고 한다.

년 OW 35 -H OW N K

온 것이다.

<파리지성>

한불여행사

대한항공, 아시아나 공식 지정 여행사 전세계 항공권, 호텔, 차량 특별가 보유 파리 시내 개인 및 단체 관광 컨설팅

최저가 보장

대한항공, 아시아나 할인티켓 판매 중!!

* 전화 : 01 4312 3747 / 070 4379 3747 * 이-메일 cofrance@wanadoo.fr * 카카오톡 ID : cofrance * 페이스북 : www.facebook.com/cofrance 17, rue Godot de Mauroy 75009 PARIS// M. 8, 12, 14 Madeleine, RER A. Auber // http://www.hanbulfrance.com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4

이진명 역사학자와의 인터뷰(12) 일제 강점기하, 세 나라의 세 저술가 : 서영해, 강용흘, 이미륵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 다』 (독일) (심은록, 이하 “심”) 20 세기 중반, 국제적인 문학 가로 미대륙에 강용흘이 있 었다면, 유럽에는 이미륵 (Li Mirok, Yi Mi-reuk, 본 명은 이의경, 1899-1950) 이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륵은 어떤 작가였나요? 불 교적인 이름인 ‘미륵’은 작가 본인의 신앙심의 소산 인가요? (이진명, 이하 “이”) 이 미륵의 어머니가 38세에 100일 기도 후에 낳아서, 부처님께 감사한 마음으로 ‘미륵’이란 애칭을 붙였 다고 해요. 그의 본명은 의 경이에요. 그는 1899년 3

월 8일 황해도 해주의 전주 이씨 양반집에서 태어났고, 4남매 중 막내로 외동 아들 이었어요. 1910년 11세의 미륵은 해주에서 4년제 초 등학교를 마치고, 6세 연상 인 최문호와 결혼해요. 아 들 명기와 딸 명주를 슬하 에 두었지만, 부인과 두 아 이는 북한에 남아 있었으므 로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 어요. 그는 선천적으로 병 약한 몸이었어요. 1911년 에 동네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다가 중학교에 들어갔 으나, 병으로 중단하게 돼 요. 1917년에 서울에서 의 학교에 입학해요. (심) 병약한 몸으로 그 당시 에는 여행이 쉽지가 않았을

텐데, 독일까지 가게 된 동 기는 무엇이었나요? (이) 그는 1919년 3월 1일 독립운동에 가담하여, 전 단 인쇄를 도왔는데, 이 때 문에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게 돼요. 이를 피해 압록 강을 건너 만주로 도망하 고, 기차로 묵덴, 천진, 남 경을 거쳐 상해에 도착, 이 곳에서 임시정부를 찾아가 유학 담당자를 만나 유학의 뜻을 밝혀요. 1919년 가을, 그는 상해에서 프랑스에 유 학하기 위해 여권 발급을 기다리던 한국 유학생 4 명 을 만나요. 이미륵을 포함 한 이들 5 명은 1920년 봄 에 중국 여권을 받아 프랑 스로 떠나요. 프랑스 마르 세이유에 도착한 한국 학생 5명 중, 둘은 프랑스에 남 고, 둘은 영국으로 떠나요. 독일이 최종 목적지인 이미 륵은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던 윌헴 (Wilhem) 수도 사를 만나 그와 함께 1920 년 5월 독일 뮌스터 수도 원에 도착해요. 1921년 뷔 르츠부르그 (Wurwburg)로 옮겨 의학을 공부하다가 건 강이 나빠져 학업을 중단했 다가, 1923년 하이델베르 그 의대에 등록하지만 역 시 건강 때문에 학업을 중 단하게 되어요. 1925년 다 시 뮌헨 대학 수의과에 등 록하여 동물학, 생물학, 철 학 학위를 받고, 1927년 병 원에 입원, 1928년에 뮌헨 대학에서 수의학 박사 학위 를 마쳐요. 그는 생물학과

KFL과 CJ대한통운이 손을 잡고 한국택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우체국보다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를 경험해 보세요!

1 COLIS : 20 €부터 KFL - CJ EXPRESS PARIS OFFICE 22 RUE GINOUX 75015 PARIS TEL : 01 4817 8600 / FAX : 01 4863 0574 e-mail : jypark.kfl@gmail.com

수의학을 전공했으나, 독일 의 신문과 잡지에 단편 소 설을 쓰면서 원고료와 대 학 교재의 번역, 서예 (붓 글씨) 선생을 해서 생활비 를 벌어요. (심) 힘들게 오랫동안 의학 을 공부한 후, 문학가가 되 었군요. 강용흘도 의학을 공부하다가 문과로 전과를 하고요. (이) 이미륵은 뮌헨에서 알 게 된 세일러 (Seyler) 교 수 집에 머물면서 글쓰기 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세일러 교수가 그뢰펠핑 (Grafelfing)으로 이사했을 때도 따라가요. 이 도시에 1943년에 작가 써클이 조 직되었는데, 이미륵은 여기 서 작가, 교수, 배우, 음악 가, 예술가, 등 많은 지식인 들과 사귀게 되어요. 그는 말년 (1947-1949)에 뮌헨 대학에서 중국 고전, 한국 어와 한국 문학을 강의하 고, 두 권의 책도 저술해요. 하마터면 영원히 잊혀질 뻔 했는데, 성신여대 정규화 교수의 10여 년에 걸친 노 력 끝에 이미륵의 두 저서 중 하나를 발굴해요. 이미 륵은 1950년 1월 위암 수 술을 받은 후, 그 해 3월 20 일 51세로 세상을 떠나요, 그 그리운 고국을 다시 보 지도 못하고요. 그는 그뢰 펠핑 공동묘지에 묻혔는데, 장례식에 그를 아끼는 독일 지인들 300여 명이 참석하 고, 그들 중 몇몇은 그가 가 르쳐 준 애국가를 불렀다

고 해요. (심) 그의 대표작 『압록강 은 흐른다』는 어떤 내용 인가요? (이) 아마도 이미륵은 미국 에서 강용흘이 쓴 자서전 적 소설 『초당』을 모델 로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 기를 더듬어 『압록강은 흐 른다』를 쓴 것으로 짐작하 고 있어요. 이미륵은 그의 자서전적 소설에서 동양 문 화와 서양 문화의 충돌 문 제를 다루었는데, 옛날 이 야기 두 편의 번역, 20세기 초의 한국의 교육 제도, 간 단하면서도 고유한 한글의 독창성과 우수성, 어린이 놀이, 유교와 불교 전통, 무 속, 한국의 전통과 서양의 전통의 만남, 자연 법칙, 저 울, 유리관, 시계, 기차, 증 기 기선, 램프, 석유, 공자, 맹자, 한국 철학자 이율곡, 일본의 강압적인 한국과의 병합, 등에 관해 묘사하고 있어요. 그는 서양인과 동 양인을 비교하기도 해요. 그는 앞에 소개한 저자들처 럼, 비록 한국이 일본의 지 배 밑에 들어가긴 했으나, 세계 최초의 금속 인쇄술, ‘잠수함’ (거북선), 도자 기, 종이, 등 많은 것을 한 국인의 선조들이 발명했음 을 부각시키면서 한국이 찬 란한 문화를 가진 민족임을 강조해요. 또한, 그 역시 일 본인의 잔학상을 고발해요. 소설의 마지막 장면은, 이 미륵이 독일에 도착한 지 얼마 안된 1920년 가을이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배경이고 고국으로부터 첫 소식을 받는 것으로 다음과 같이 끝나요: “눈이 내리 기 시작했다. 아침에 일어 나자, 흰 눈송이가 벽을 따 라 흩날렸다. 나는 친숙한 흰 눈을 보고 행복했다. 내 고향 마을과 송림만에 내리 던 눈과 같은 눈이었다. 그 날 아침 나는 머나먼 나의 고국으로부터 첫 소식을 받 았다. 누나가 나에게, 어머 니께서 며칠 앓으신 후, 금 년 가을에 세상을 떠나셨다 고 썼다.” (심) 타국에서 고국을 떠올 리게 하는 포근하고 아름 다운 눈을 연상시키는 가운 데, 가장 슬픈 소식인 모친 의 별세 소식을 듣는 비극 적 장면이네요. 모든 추한 것과 아픔을 감싸는 눈은 이미륵에게 어머니와 조국 을 연상할 수 있게 했는데, 모친도 조국도 더 이상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철저 한 고독자의 외로움이 오버 랩 되는 것 같습니다. 이미 륵이 묘사하는 눈이나 압록 강 같은 오브제나 풍경에는 작가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 나고 있습니다. 작가 자신 이 고통스럽다고 말하지 않 아도 그 주변의 풍경이 그 아픔을 더 적나라하게 전 달하고 있는 표현력이 놀랍 습니다. (심) 『압록강은 흐른다』 가 출판된 후, 독일인들의 반응은 어떠했나요? (이) 이미륵은 최초로 독 일어로 문학 작품을 쓴 한 국인이에요. 이 책은 1946 년에 독일 뮌헨의 피퍼 (Piper)에서 출판되었어요. 질 보-베르티에에 따르면,

『압록강은 흐른다』의 초 판은 출판되자마자 독일 문 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 으키며 성공을 거두어 책 이 금방 다 팔렸다고 해요. 최상의 독일 문학 작품 중 의 하나로 인정되어, 이 책 의 일부가 독일 고등 학생 용 명작 선집에 올라갔을 정도에요. 이 책은 1954년에 런던 의 하빌 프레스 (Harvill Press)에서 영어로 번역 되어 『The Yalu flows』 라는 제목으로 출판되고, 1956년에는 앤 아버 (Ann Arbor)가 미시건 대학 출판 부에서 미국판을 출판했어 요. 1982년에 한국어로 번 역되어 분도 출판사가 『 압록강은 흐른다』를 출판 했고, 불어판은 이자벨 부 동 (Isabelle Boudon) 번역 으로 1994년에 아를르 소 재 필립 픽키에 (Philippe Picquier) 출판사가 『한국 에서의 어린 시절』이란 제 목으로 정인복의 삽화를 곁 들여 출판했어요. (심) 최상의 독일 문학 작 품 중의 하나로 인정되어, 책의 일부가 독일 고등 학 생용 명작 선집에 올라갔 다니, 정말 자랑스럽습니 다. 그 외에 어떤 책을 저술 했나요? (이) 『이야기』 (Iyagi, 민 담, Eos, 1974), 『그래도 압록강은 흐른다』, 『이 상한 방언』 (Der Andere Dlalekt), 등 이외에도 그 는 한국의 역사, 문화, 정 치에 관해 여러 편의 논문 과 글을 썼고, 1927년에 한 국어 문법 책도 지었어요. 1966년, 미국과 한국에서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5

이미륵 전집의 공동 출판

어, 자전적 소설, 등 커다란

도 있어요. 그는 뛰어난 문

이 시작되었는데, 그 해 전

모티브가 비슷한데, 강용흘

학적 소질로 그의 어린 시

집의 독일어판은 제3판이

과 이미륵의 스타일도 비슷

절을 대단히 아름답고 세련

나왔어요. 『이상한 방언』

한가요?

된 독일어로 묘사했다고 해

은 1984년에 한-독 수교

(이) 그렇지 않아요. 오히

요. 그는 박학한 교양과 깊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

려 거의 반대라고 할 정도

은 지식에도 불구하고 교훈

과 독일에서 동시에 출판되

예요. 강용흘이 역동적인데

적이기를 배제한 간결한 문

었어요.

비해, 이미륵의 서술은 안

체로 썼어요. 전자는 20대

(심) 『초당』과 『압록강

정적이고, 섬세하고, 장면

중반에, 후자는 40대 중반

은 흐른다』은 비슷한 시

의 묘사가 안개에 가린 듯

에 쓴 것도 문체가 다른 중

대, 일제강점기 하에서의

희미하고 시적이에요. 여성

요한 이유 중의 하나일거에

타국에서의 처지, 노스탤지

적이고 낭만적이라고 볼 수

요. 40대 중반에 썼으므로,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8

기억이 희미하고 불분명하

았다는 사실도 놀랍구요.

교적 도덕에 바탕을 둔 전

았어요. 이들은 당시 한반

Seo Yeong-hae : trois

며, 부정확해요. 그 외에도

(이) 그래요. 세 사람 모두

통적인 가치관, 한국 문화

도를 짓누르는 모욕적이고

vies, trois pays, trois

이미륵은 병약한 몸과 예

프랑스, 미국, 독일의 세 나

의 우수성, 애국심, 한국의

참을 수 없는 상황을 탈출

oeuvres’, in 이진명 외

민한 감수성을 가지고 있었

라에 살면서, 번역을 거치

독립에 대한 염원, 그리고

하여 자유를 구한 사람들

저, La balsamine et le lys

고, 성격도 운명에 체념적

지 않고 직접 현지어(불어,

압제자들의 만행 고발 등

이고, 조선 왕조 말기 한국

(봉선화와 백합) - 한-불

으로 순응하는 스타일이지

영어, 독일어)로 작품을 썼

이었어요. 열정적이고 사

사회의 가난, 일본의 식민

문학의 가교, 한뫼 김영윤

않았나 싶어요.

어요. 이들이 남긴 대표작

실적인 이들의 이야기는 서

지 굴레에 얽매인 고국, 일

교수 은퇴 기념 제자 헌정

(심) 서영해, 강용흘, 이미

의 공통점은 어린 시절의

양 독자들을 감동 시키기에

본인들의 착취와 만행에 분

논문집, 서울, 바다출판사,

륵 모두 정말 대단하네요.

추억의 회상, 이국에서 그

충분했어요. 언젠가는 조

개하여 글로서 항거한 사람

1997, 246쪽.)

이들은 모국어가 아니라,

리는 고국에 대한 향수, 동

국의 독립을 되찾고, 그리

들이에요.

불어, 영어, 독일어 등으로

양 문화와 서양 문화의 비

던 부모 형제도 만날 수 있

(cf. Li Jin-Mieung; Kang

<파리지성/ 심은록

직접 글을 써서 인정을 받

교, 중국 고전과 유교적, 불

으리라는 희망을 잃지 않

Yong-heul, Li Mi-reuk,

info.simeunlog@gmail.com>

이미륵, 『압록강은 흐른다』 전혜린 역 (범우사)

덕으로 올라갔었다. 조용히 푸르게 빛나는 강은

가포르에 상륙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아픔은 계

저녁 노을에 잠긴 양쪽 언덕 사이의 모래밭으로

속되었다. 내가 의사의 주의에도 불구하고 도시

나는 국경에 있는 커다란 강에 다다랐다. 도처

흐르고 있었다. [...] 오랜 옛날부터 우리 고국을

를 먼 빛으로나마 보기 위하여 붕대를 풀었더니

에는 사람의 키만큼이나 큰 갈대가 여기저기 서

이 무한한 만주 벌판과 분리시키고 있는 국경

염증은 더욱 악화하였다. 나는 아무것도 볼 수

있었다. 밭과 논은 매우 드물어서 나는 잘 통과

의 강은 막을 길 없이 흐르고 흘렀다. 이편은 모

없었다. 눈 앞에 반짝이는 빛만이 보였다. 아픔

할 수가 없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 늦도록 무

든 것이 크고 음침하고 진지하였으나, 저편은 모

은 타는 것 같았다. 의사는 일광에 의한 불필요

장한 병정들이 순시하였고 총성이 울렸다. 도피

든 것이 잘고 쾌활하였다. 언덕에는 빛나는 초가

한 자극을 피하기 위하여 오랫동안 선실에 누워

자가 가장 많이 왕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새벽에

집들이 산재해 있었다. 또한 많은 굴뚝에서는 벌

있을 것을 지시하였다. 나는 그의 충고에 순순히

는 더욱 총성이 잦았다. [....] 사공은 짧게 휘파

써 저녁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었고, 멀리 청명한

응했고, 사실에 있어서도 시원한 선실이 바깥보

람을 불었다. 저만치에서도 비슷한 휘파람 소

가을 하늘 아래 산맥과 산맥이 물결치고 있었다.

다 나았다. 나는 가만히 누워서 성난 파도 소리

리가 들려 왔다. 그러자 두 어부가 나타나 우리

산은 햇빛에 빛났다. 또다시 황혼의 아름다운 빛

를 듣고 있었다. 나는 잠들다가 또 깨어서는 다

들을 인도하여 갈대 사이를 한참 더 걸어 마침

에 물들었다가 서서히 푸른 노을에 잠겨 갔다.

시 파도 소리를 듣곤 했다. [...]

내 강변에 도달하였다. 우리들은 깜짝 놀랐다.

나는 먼 남쪽의 골짜기며 시내가 있는 수양산을

내가 다시 눈으로 볼 수 있었을 때 우리는 이미

여기 강물은 하구에 가까워서 강처럼 보이지 않

눈앞에 보는 듯했다. 소년 시절 언제나 저녁 음

수마트라 해협을 지나 인도양을 항해하고 있었

았고 마치 바다처럼 멀고도 넓었다. 우리들이 꼼

악을 들었던 이층 탑 건물도 눈앞에 선했다. 나

다. 먼 곳에나 가까운 곳에나 아무런 정크도, 섬

짝 않고 서 있는 동안 어부들은 한참 서로 속삭

는 한 번 더 저 남쪽에서 들려 오는 황홀한 음악

도, 해안선도 보이지 않았다. 사방팔방으로 짙은

이더니 잠자코 통나무처럼 된 배를 뗏목에서 풀

을 듣는 것처럼 착각에 빠졌다.

청색 하늘 아래, 파도만이 있었다. 그렇더라도

었다. 이 배는 너무나도 작았기 때문에 두 사람

소리 없이 압록강은 흘렀다. 어느새 날은 저

눈을 뜨고 누워서 천막 그늘에서 이야기하는 것

만이 간신히 앉을 수 있었다. 한 어부가 우리들

물어 어두워졌다. 나는 다시 언덕을 내려와 철도

은 아주 좋았다.[...] 점차로 공기는 험악해졌고,

을 한 사람씩 일엽편주에 태우고 넓은 강을 건

로 걸어갔다. [...]

파도는 높아졌으며 때때로 시원한 바람이 갑판

너기 시작했다. 지극히 조용하고 소리 없이 넓

우리들이 탄 배가 남쪽으로 가면서 날씨는 점점

위에 불었다. 다시금 봄이 왔다. 배는 고요히 흔

은 강 위를 노를 저으며 갔으므로 마치 영원에

더워졌다. 싱가포르 근처에서는 일광이 직사되

들리면서 짙은 청색의 지중해의 하늘 아래로 나

의 항해같이 신비스럽게 느껴졌다. [....] 우리들

어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아마도 이 지독한 더

아갔다. 북쪽에는 크고 작은 섬이 나타났다.

이 대안에 도달했을 때에는 이미 한밤중이었다.

위가 나로 하여금 아주 나쁜 눈병을 얻게 한 원

봉운이 나에게 속삭였다.

어부는 우리들에게 다음 중국 국경 도시까지 세

인이리라. 어느 날 아침 잠이 깨었을 때, 나는 두

"그리스 도서(島嶼)다."

시간이 걸리는 길을 간단히 이야기해 주고는 작

눈에 뭣으로 찌르는 것 같은 아픔을 느꼈다. 다

그때 나는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른다.

별했다. 우리들은 잠시 동안 그대로 서서 세 척

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내 두 눈은 몹시

"그리스!"

의 배가 서서히 고국으로 노저어 가는 것을 보

도 빨갛다고 했다. 나는 곧장 선의(船醫)에게 달

았다. 그리고는 묵묵히 낯선 만주 땅의 자갈길을

려갔다. 그는 잠시 동안 검사한 후에 웬 진홍빛

걷기 시작했다. [....]

약을 바르고 붕대로 꼭 묶었다. 그는 나에게 무

나는 도시를 떠나 한 번 더 강을 보기 위하여 언

슨 병인가를 말하라고 권고했다. 그래서 나는 싱

나도 부르짖었다. 나는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의 고향을 비록 멀리에서나마 바라보았다. [...]


프랑스 소식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7

프랑스 법무부 장관, 1948년 해고 파업자들에게 보상해줄 것 7월 11일, 크리스티안 토비

로 3천명이 해고되었다고

론이 났다”며, “이제 평

라 Christiane Taubira 프

한다. 그중 수백명은 재판

안해지기 시작했다”고 했

랑스 법무부 장관은 1948

에 회부되어 형을 받았고,

다. 1942년 21세의 나이에

년 광부 파업자들에게 손해

일부는 실형을 살기도 했

일을 시작한 그는 1948년

배상해줄 것을 프랑스 재무

다.

파업으로 인해 해고되었다.

국에 요청했다고 프랑스 통

1981년 파업과 노조 활동

그는 “광부들은 해고되지

신사가 밝혔다.

으로 인한 해고 노동자들에

않았으면 평생 가졌을 난방

1948년 가을, 노르망디

대한 사면법이 통과된바 있

과 무상 주택을 잃었다”고

지방인, 노르 파 더 깔레

고, 이번 보상은 2015년 통

전했다.

Nord-Pas-de-Calais의

과될 재정법안에 근거한 것

해고된 3천명중 2백명은

의해 부분적으로만 보상받

이에 장관은 정부가 60년

수천명의 광부들이 임금 인

임을 장관은 밝혔다.

당국에 의해 인권 침해까지

았다고 했다.

전에 일어났던 잘못된 과거

하에 대항해 파업에 돌입,

당시 해고 광부였던 92

받았다고 한다.

이번에 31명이 손해 보상

를 끝내는 의미에서 경의를

경찰과 폭력적으로 충돌하

세의

지메즈

장관은 부당한 대우를 받은

을 받을 것이라고 프랑스

표한다고 했다.

면서 2개월간 지속된 결과

Norbert Gilmez씨는, “결

광부들은 2004년 재정법에

재정 사무국은 밝혔다.

노르베르

<파리지성>

비행기 조종사가 승객들에게 피자 쏜 사연 미국 비행기 조종사가 기상 악

부장, 앤디 리치씨는 7월 7

주문했다. 리치씨는 바로 작

미국 언론에 의하면, 이 비

이었다.

화로 운항을 못하고 있는 미안

일 월요일 밤 10시 30분경에

업에 착수해서 그의 직원 두

행기는 워싱턴을 떠나 콜로

리치씨는 조종사가 카드로

함으로 160명의 승객들에게

Frontier Airlines 조종사로부

명과 함께 비행기가 정착해

라도주에 있는 덴버로 향하

피자값을 지불했는데, 그게

피자를 대접했다고 한다.

터 주문을 받았다고 한다.

있는 공항으로 가서는 승무

던중 기상악화로 체옌에 불

조종사의 카드였는지는 모르

미국 서부 Wyoming지역의

조종사는 승객들과 승무원들

원들의 안내를 받으며 기내

시착해서 날씨 상황이 나아

겠다고 했다.

Cheyenne의 도미노 피자 지

을 먹이기 위해 피자 35판을

로 피자를 배달했다고 한다.

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중

<파리지성>

-투르드프랑스- 콘타도르 부상 기권…니발리 10구간 우승 막강한 우승 후보들의 잇따

루즈에서 라 플랑슈 데 벨 피

에는 금이 가 있었다.

상의(옐로저지)를 다시 입었

른 부상 기권으로 이변을 연

유로 이어지는 161.5㎞ 거리

10구간 우승은 이탈리아의

다.

출하고 있다.

의 10구간을 달리다가 62㎞

빈센조 니발리(30·아스타

단체 부문에서는 AG2R 라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영국

지점에 있는 내리막길 코스

나)가 차지했다. 니발리는 4

몽디알이 총 127시간 48분

의 크리스토퍼 프룸(29·팀

에서 넘어져 굴러 떨어졌다.

시간 27분 26초 만에 가장

28초로 아스타나 프로팀을 3

스카이)이 지난 9일(현지시

그는 무릎에 붕대를 감고 다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분 19초 차이로 밀어내고 1

간) 넘어져 오른 손목 부상

시 자전거에 올라타 팀 동료

이에 따라 전날 프랑스의 토

위에 올랐다.

으로 기권한 데 이어 14일에

의 도움을 받으며 15㎞ 이상

니 갈로팽(26·로또 벨리솔)

대회는 15일 하루 휴식기를

는 2007·2008년 대회 우승

을 더 달렸지만, 결국 중도

에게 빼앗겼던 개인 종합 선

가진 뒤 16일 프랑스 동부 브

자인 스페인의 알베르토 콘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레이

두 자리도 되찾았다. 니발리

장송에서 오요나로 이어지는

타도르(32·틴코프-삭소)가

스 행렬에서 빠져나올 때 눈

는 1∼10구간 합계 42시간

187.5㎞ 거리에서 펼쳐질 예

프랑스 도로 일주 사이클대

기권했다.

물을 보이기도 했다. 엑스레

33분 38초를 기록하며 개인

정이다.

회 '투르 드 프랑스 2014'가

콘타도르는 이날 프랑스 뮐

이 촬영 결과 그의 정강이뼈

종합 선두를 상징하는 노란


재외동포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8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을 준비하며 하기 어려울 만큼 매장돼 있는 다

대됐고, 아르헨티나 현지에 한국문

국에 여러 모양으로 투자하고 있는

량의 셰일가스에 대한 세계적인 투

화원이 설립됐으며 이후 한류가 폭

것을 고려할 때 불편부당한 요구라

자자들의 시선도 모이고 있는 현

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그렇기에

생각한다.

실이다. 하지만 한국 정부는 지난

이민 5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이민 50주년 기념행사에는 현지

2004년 전 노무현 대통령 공식 방

한인회와 한인사회는 단순히 이민

정치 지도자들은 물론이고, 경제·

문 이후 고위급 지도자의 공식방문

을 기념하는 행사가 아닌, 두 나라

문화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50년

이 전혀 없는 상황이다.

사이의 교류증진을 더욱 폭넓게 모

전 맨손으로 아르헨티나 땅을 밟았

아르헨티나 한인사회는 1966년 3

색하고 있고, 이후 파급효과는 기

던 한인들이 어떻게 현지의 경제를

월 한인회 설립 후, 현재에 이르기

대를 훨씬 뛰어넘을 수 있다는 것

주도하고 있는지 보여줄 계획이고,

까지 26대에 걸쳐 한인사회의 화

이 준비하는 이들의 판단이다.

아울러 현지 주재 대사관, 문화원,

합과 현지에서 한민족이 지녀야 할

지난해 인접국가의 이민 50주년

교육원, KOTRA 및 지상사와 함

자긍심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도

기념행사를 위한 예산 사용에 문

께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와 교육을

록 힘써왔다. 한인회는 지난해 말

제가 있었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선보여 우리가 얼마나 우수한 민족

1965년 10월 14일, 13세대 78명

부터 현지 이민청과 협의를 거듭한

이나, 이 사례가 일반화되어 다른

인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더불

의 한인이 부에노스아이레스 항에

끝에 지난 4월 불법체류자에게 영

나라의 예산 집행이 위축된다면 이

어 한인들은 자긍심과 함께 애국심

도착하며 시작된 아르헨티나 한인

주자격을 부여하는 행정령을 이끌

는 한 정부 부처의 예산이 잘못되

을 높여 두 나라의 교류를 극대화

이민역사가 어느덧 50주년을 눈앞

어냈고, 이는 현지의 수많은 이민

었다고 예산 집행을 중단하겠다는

할 계획이다.

에 두고 있다. 50년이라는 시간이

국가 가운데 한인만을 대상으로 한

것과 다를 바 없어 심히 우려되는

지난 6월 본국 방문 시, 한 달 동

흐르는 동안 한인 인구도 3만 명으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이

것도 사실이다. 우리 한인회는 내

안 다수의 국회의원과 외교부, 재

로 늘었고, 농업으로 시작한 아르

를 위해 현지 주재 대사관은 물론

년 정부예산 편성 시기에 부족함이

외동포재단을 비롯한 여러 관계기

헨티나에서의 삶은 현지 의류산업

본국 외교부의 지원이 큰 힘이 됐

없이 처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관을 방문해 협조를 당부하면서 느

의 주류로 등극할 만큼 성장했다.

다. 따라서 한인회는 좀 더 정확한

민 50주년 기념행사와 관련해 외

낀 점은 재외동포의 권익 신장을

최근 아르헨티나는 세계적인 경제

한인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2016

교부에 소요 예산을 세부 사용계획

위해 여야가 소리높여 외치는 소리

침체에서 비켜나지 못해 어려움을

년 5월 총선 이전에 인구센서스를

과 함께 제출했다. 우리 정부에 주

가 아직은 잘 와 닿지 않는다는 것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아르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재 공관과 긴밀한 협조로 예산을

이다. 진정으로 재외동포를 생각한

헨티나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에 블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년은

요청하는 것은 ‘우리가 돈이 없으

다면,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50주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

아르헨티나 한인뿐 아니라 중남

니 좀 나눠달라’는 것이 아니고,

년 기념행사 지원이 정치논리에 좌

문했고, 시진핑 중국 주석도 방문

미 한인, 나아가 본국에 이르기까

그 열배 백배의 효과가 예상되므로

우되지 않고, 미래 대한민국의 국

을 앞두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지 그 중요함에 대한 설명이 불필

정부 차원의 지원을 기대하는 것이

익을 위해 판단되고 결정되기를 기

헤지펀드가 해결되면 아르헨티나

요하다. 9년 전 이민 40주년을 기

다. 물론 현지 한인들도 그에 상응

대한다.

는 다시 성장 일로에 들어설 것으

점으로 한국과 아르헨티나 두 나

하는 예산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로 예상하고 있고, 그 가치를 파악

라의 정치와 경제, 문화 교류가 확

현재 3만여 한인 가운데 다수가 본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재아르헨티나 한인회장 이병환


재외동포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9

'재외동포 모국수학' 단기3 학생모집 내달 8일까지로 공주대,9월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교육과정 진행 재외동포의 정체성 회복을 위 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한국 사 교육을 하는 ‘2014 재외 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 단 기3 학생 모집을 오는 8월 8 일까지 연장 실시한다.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 정’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 관하고 국립공주대학교가 운 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재외동포들의 모국 이해와 한 민족 정체성 회복을 위하여 3 개월간 모국 이해에 필요한 한국어 교육, 민족정체성 회 복을 위한 한국문화, 한국사 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공 주대학교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6년차 운영 중이며, 그간 일본, 독일, 카자흐스탄 등 총 36개국 964명의 재외동 포 학생을 수료시키고 모국수 학생의 진로지도를 위한 대학 진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으로 총 160여명의 학생을 국내 주 요대학에 진학시키며 국내 굴 지의 재외동포교육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공주대학교는 재외동포 교육을 위한 전용 강의 및 숙 박 시설을 구비하고 재외동포 전용 시설 운영과 국고보조 사업 운영을 통해 교육비 절 감 효과를 노려 저렴한 교육 비로 질 좋은 서비스(교육, 숙 박, 식사)를 제공하여 학생 만

족도를 높이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공주대학 교만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 로 모국수학생의 수학 목적을 조사하고 수학목적에 맞는 특 별 교육을 실시하여 대학진학 반과 모국연수반을 나눠 운영 하고 있다. 국내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재외동포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대학진학 지도에 체계 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이 요구되고 있어 대학진학 설명 회, TOPIK 대비 강좌, TOPIK 캠프, 자기소개서 및 면접 지 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 고 있다. 반면에 모국연수만을 희망하

는 학생들을 위해서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을 통해 체득할 수 있도록 역사 신문 만들기, 역사연극, 문화 유산 모형 만들기 등의 프로 그램을 별도 운영하고 있다. 모국수학교육과정의 특전으 로 수학 기간 중 성적, 출석, 생활태도 등을 감안하여 모국 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 는 등 모국수학생에 대한 지 원을 아낌없이 하고 있다. 본 과정의 지원 자격은 외국 에서 9년 이상의 교육과정을 마쳤거나 이와 같은 수준 이 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 는 재외동포로서 공관장의 추 천을 받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서 교부 및 접 수처는 거주국 한국 공관(대 사관/총영사관/한국교육원)이 며, 일본의 경우에는 재일본 대한민국민단(민단)에서도 접 수가 가능하다. 재외동포 모국수학교육과정 의 신입생 모집기간은 8월 8 일까지이며, 단기3 과정의 교육기간은 9월 1일부터 11 월 30일까지이다. 보다 자세 한 요강 및 절차는 홈페이지 (www.hansaram.kr) 또는 전화 (+82-41-850-6030~1(공 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 로 확인할 수 있다.

이라크, 시리아 등 5개국 여행금지국 지정 연장 외교부, 정치적 불안, 치안부재 및 테러위협 등에 따라 6개월 연장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15일 제27

부를 심의한 끝에 각각 6개월간 연

들의 정치적 불확실성, 치안 불안

▲여권사용제한 지정국 및 시한

차 여권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

장키로 했다.

및 테러위협 등이 당분간 지속될

-이라크, 시리아, 예멘 :

고 여권사용제한 기간이 곧 만료되

※ 여권사용제한국으로 지정된 국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여권사용제

는 이라크·시리아·예멘·아프가

가는 총 5개국(이라크, 시리아, 예

한(사실상 여행금지)국 지정을 각

니스탄·소말리아 등 5개국에 대

멘,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각 6개월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한 여권사용제한 지정기간 연장 여

외교부의 이같은 조치는 해당 국가

2014.8.1-2015.1.31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 2014.8.7-2015.2.6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에세이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10

바젤 아트 여행 (실용편 3) 바젤과 주변 미술관들 지난 주에 우리는 바젤에서 20

는 창고’라는 의미의 샤우라거

분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비트

미술관으로 간다. Aesch방향의

라 미술관(독일)에 다녀왔다. 그

전차 11번을 타고 Schaulager

곳에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

정류장에서 내린다. 홍콩작가인

던 같은 정류장인 Claraplaza에

폴 찬 Paul Chan의 전시가 개최

서 38번 버스를 타면 탱글리 미

되고 있다.

술관 (Tinguely Museum)[사진

[사진1] 탱글리 미술관 - 사슴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스위스 바젤)

[사진2] 바이엘러 미술관 정원 (스위스 바젤) Thomas Schüte의 < Hase (Hare, 2013)

1]에 도착한다. 혹은 Bahnhof

<Paul Chan – Selected Works>

SBB/SNCF역에서 2번 전차를

2014년 4월12-10월 19일까지

타고 Wettsteinplatz에서 내려

Schaulager, Laurenz Fondation

서 버스 31, 38번을 갈아 탄 후

Ruchfeldstrasse 19, CH-4142

'Tinguely Museum'에서 내려도

Münchenstein / Basel

된다. 이곳에는 크리스토프 킨 데라의 <나는 당신이 아니다>

아트바젤을 위해 온 대부분의

라는 재미있으면서 동시에

관람객들은 바이엘러 재단[사

판적인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진2]으로 가장 먼저 달려가지

넓은 중앙 전사실에 칸막이 없

않을까 싶다. 그만큼 이곳에는

이 킨데라와 탱글리의 작품이

해마다 좋은 전시가 개최된다.

자유롭게 그러면서도 조화롭게

올해는 <게르하르트 리히터>

전시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탱

의 전시(특별전)가 있다. 또한

글리 미술관은 라인 강가에 세

이 곳의 상설전도

워져 있는데, 미술관 창문을 통

Riehen Grenze방향의 6번 전차

해 바라보는 강물이 맑고 투명

를 타고 Fondation Beyeler 정

하여 강바닥이 그대로 드러난

거장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미

다. 이 강가에서 수영을 하는 사

술관이 있다. 이곳도 잔디 밭,

람들도 보인다. 도심에서 이처

작은 인공호수, 정자 등이 있

럼 깨끗한 강물을 본다는 것이

어 가능하면 쾌청한 날씨에 가

신기해서, 미술관 관람을 끝내

서 정원을 만끽하는 것도 바람

고 강가로 내려가 가까이에서

직하다.

풍부하다.

다시 한번 확인해 보았다. <Gerhard Richter> <Krištof Kintera. I AM NOT

2014년 5월 18 -9월 7

YOU>

Fondation Beyeler

2014년 6월 11일 - 9월 28일

Baselstrasse 101

Museum Tinguely

CH-4125 Riehen/Bâle

Paul Sacher-Anlage 2, Case postale 3255, CH-4002 Bâle

아트 는

[사진3] 쿤스트 미술관 (스위스 바젤)

바젤이

열리고

Messeplatz

지척에

에메누엘 호프만 컬렉션이 지은

Kunstmuseum[사진3]이 있다

새로운 스타일의 전시장인 ‘보

보니, 자연스럽게 여러 번 그


에세이 에세이

NO. 719 / 2014년 7월 9일(수)-- 11 11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사진4] 페르네 브랑카 미술관 (프랑스)에서 이배 작가의 전시 풍경

[사진5] 바젤 시청 외부

[사진6] 바젤 시청 외부

고라는 의미에서 중심 앞을 지나치게 된다. 2014년 4월 13일부터 탱글리 미술관 (스위스) photo이 by simeunlog. [사진5] 탱글리 미술관 (스위스) photo by simeunlog. 아니라, 아이러니하 Bahnhof SBB/SNCF역 [사진4] 8월 31일까지 게도 지리적으로 그렇다 에서 2번 전차를 타고 14시부터 18시까지 는 의미이다. 독일 (카셀 Kunstmuseum 정거장에 (월요일과 화요일 휴관) 도큐멘타 2017. 6.10서 내리면 된다. 같은 방식으로 다시 바 9.17, 베를린 비엔날 <Charles Ray, Sculpture 젤로 돌아온다. 바젤에 레 2014.5.29-8.3.), 이 1997-2014> 는 지금까지 언급한 미술 탈리아 (베니스 비엔날 2014년 6월 15일 관 이외에도 흥미로운 다 레 : 건축 2014.6.7.9월 28일 른 미술관들, 기념관들, 11.23/ 아트 2015.5.9Kunstmuseum Basel 재단 등이 많다. 바젤의 11.22/ 그 외 시네마, 연 St. Alban-Graben 16 유명한 붉은 시청[사진 극, 등등), 영국 (프리즈 CH-4010 Basel 5-6] (Marktplatz 전차 아트페어 2014.10.16역) 안에 들어가서 내부 10.19), 스위스 (아트바 역시 바젤에서 지척이며, 의 독특한 벽화도 바라보 젤 2015.6.18-21), 벨기 재불 한국 작가 이배의 고, 또한 내부 뜰에 설치 에 (아트 부뤽셀 2015.4. 25-27) 등이 지척이기 된 Thomas Schüte의 현 무심코 전시가 개최되고 프랑스 [사진6] 비트라 하우스 (독일). 길다란 오각형의 집을 여러 방향으로 쌓아놓은 [사진7] 한국작가 이배(Lee Bae)의 전시가 열리고 있는 페르네 브랑카 미술관 (프랑스) 것 같은 재미있는 건축물. photo by simeunlog. photo by simeunlog. 의 생루이 지역에 있는 대 조각품[사진7]도 관 때문이다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기간에 미술관 페르네 브랑카 미술관에 람한다. 간다. 바젤의 Bahnhof 가끔 "프랑스가 유럽의 관람도 참조할 것]. 아프 깐의 사색과 정리는 물 밀 는 Schifflände의 COOP 자나 파리지성은 coop슈 계 대중매체들, 예술가들, 들도 있다. SBB/SNCF역에서 전차 중심"이라는 말을 듣는 리카 (두바이 아트페어, 컬렉터들, 예술관계자들 가능하다면, 라인강가[사 려올 듯 밀려오는 감성을 에는 김밥 (한국김밥이 아 퍼와 아무 상관 없음, 광고 (6, 8, 14, 15번)를 타고 다. 지리적으로 보면, 프 등)까지 생각한다면 더더 이 주목하는 이 시기가 미 진8]에서 강물 위로 흐르 잘 다듬어 오래 간직할 수 니라 일본 마키)도 5유로 아님). 샌드위치나 음료도 Schifflände에서 604번 랑스는 유럽대륙에서 서 욱 그런 느낌이다. 에서 10유로정도에 팔고, 술관을 알릴 수 있는 호기 는 6월의 풍성한 태양 빛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각 나라마다 독특한작품 특색 [사진7] 바젤 시청의 뜰에 전시되고 있는 Thomas Schüte의 버스로 갈아 타면, 프랑 남쪽으로 치우쳐 있기 여기서 필자가 "프랑스가 금방 만든 샌드위치, 금방 이 있기에 이를 비교해 보 이기 때문이다. 아트 바젤 을 바라보면서, 급히 삼킨 스의 생루이 지역에 있는 에, 프랑스 인들이 국가 유럽의 중심"이라고 말하 로 나가기에 그만큼 좋은 무한히 새롭고 다른 것 구운 빵,있으니, 미리 요리된 료 품 프랑스 구 입 ] 인들의 바 젤 에 여건에 현대미술전시들을 기간에는 바젤 재단 시내의 것도 재미있다. 이를 따뜻 최 이는솟아날 것은, 수 있기 제대로 때문 정신에서 한하나 말이하 는[ 식 페르네 브랑카 근처주 주의 한 음식 등 좀더 다양한 품 서 빨간색과 주홍색 로고 나 되새김할 수 있는 여유 요 미술관들은 평상시 보 려니 웃고 넘겼다. 그런 자부심을 만족시켜 주려 대한 이용했으면 하는 의 이다. 된 그또한 나라밖에 고유음식을 나가 ‘맛 까지 간다. 목을 발견할 수 있다. COOP(체인 대형 슈 도에서 를 예술행사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다 일찍 개관하여 미술관 데 보는(자아)가 것은 그 나라 와인과 여행가이드 같은샌 내’ 깨지는 만 전혀 아니다. 때문에 이 는의 의도는 드위치와 음료수를 사서 퍼)가 여기저기 쉽게 발 (아니면 카페에서 커피 한 에 먼저 들렸다가 아트 바 함께 저녁 시간에 즐기는 긴 글을 쓴 것이다. 자신 큼 ‘타자’가 들어올 수 나라 저 나라 다니다 보 오히려 필자가 간절히 원 이배 (LEE BAE) 전시

‘내부’에 있 있는 자리가 생기기 때문 것은, 프랑스에 사 의준비하면, 프랑스가 점심가지고 때 레스토 견된다. 마치 작은 규모의 잔을 마시면서중심에 정리 할있수 하는 젤로 갈 [사진4] 수 있도록 배려한 니, 것으로도 충분하다. 것은 한계가 있기 때 이다. 한국인대형체인점 미술관계자들 느 낌너무나 이 점점 Fondation Fernet-Branca 찾고 주문한 음식을 카르 는랑을 도는있다). 많은든것 는프랑스 다. 아트 바젤이나 여러 미 다 이 ‘내부’를 <파리지성/ 물론 프랑스가 문화 (예술가, 2, rue주최하는 du Ballon,놓치기 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을‘벌 프 같다.예술비평가, 특히 전차나예버 문에, 을 보았기 때문에, 나중에 술관에서 <파리지성/심은록 심은록 외부’와 소통시켜야만 info.simeunlog@gmail.com> 술관련 학생, 등)은 밖으 예술적인 분야에서 최 68300 SAINT-LOUIS, 정말 아까운 다양한 강연 감정의 혼선이 오는데, 잠 스를 자주 바꿔 타야 하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필 info.simeunlog@gmail.com>

바일리 쌍떼 약국

Pharmacie Bailly Tel : 01 53 42 10 10

바일리 쌍떼 약국

15 Rue de Rome 75006 Paris Ru

e

각종 화장품과 파라 파마시 제품 구비 **한국 판매원이 친절하고 상세히 구매 안내해드립니다.

한국부 담당 이소피아

07 82 10 80 90

Rue de la Pépinière

de

Ro

12, 13, 14 M 3, Saint Lazzar me

Rue Saint-Lazare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12

월드컵

'베스트11', 개최국 브라질 선수 0명...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2014 브라질월드컵 베스트 11의 명

라질월드컵 베스트11에서는 독일 대

단이 공개됐다.

표팀의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1위

BBC에 따르면 최고의 골키퍼에는

를 차지했다. FIFA의 베스트11에는

마누엘 노이어(독일), 수비진에 달레

브라질에서 시우바와 오스카가 이름

이 블린트(네덜란드)-마츠 훔멜스(

을 올렸었다.

독일)-지안카를로 곤살레스(코스타

2014 브라질월드컵은 지난 결승전에

리카)-필립 람(독일), 중원에 토니

서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

크로스(독일)-하비에르 마스체르노

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골은 미로

(아르헨티나), 공격진에 하메스 로드

슬라프 클로제와 교체 출장한 마리

리게스(콜롬비아)-리오넬 메시(아르

오 괴체가 넣었다.

헨티나)-아르옌 로번(네덜란드), 그

브라질 월드컵 결산 '베스트11'에 축

리고 최전방에 토마스 뮐러(독일)를

구팬들은 "브라질 월드컵 결산 '베스

꼽았다. 주목할 점은 브라질월드컵 베스트

트11' 네이마르 못들어 안타깝다" "

11에 우승팀 독일 선수가 무려 5명

브라질 월드컵 결산 '베스트11', 예

이 선정됐다는 점이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가 2명씩이었고, 콜롬비아 코스타리카가 1명씩 뽑혔다. 개최국이자 대회 준결승까지 오른

브라질 선수는 단 1명도 베스트11에 들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브라질 은 네이마르와 골키퍼 줄리우 세자 르, 수비수 티아고 시우바 이외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나마 이들 중 네이마르와 시우바는 3.4위전에 는 부상 등으로 출장하지 못했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가 꼽은 브

상했던 대로네" "브라질 월드컵 결 산 '베스트11' 어떻게 개최국 브라 질 선수가 하나도 없냐" 등의 반응 을 보였다

기성용, 브라질월드컵 EPL '베스트11'에 선정돼 국가대표 선수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이 잉글랜드 프 리미어리그(EPL) 소속 선 수들로만 구성된 '2014브 라질월드컵 베스트11'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1무 2패 로 부진했지만, 미드필더로

서 기성용의 플레이는 아시 아 출신 선수로는 유일하게 인정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15일(한국시각), 영국의 축 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에 의해 발표된 '2014 브라질월드컵 EPL 베스트 11'에서 기성용은 한국 대 표팀 선수로는 유일하게 선

정됐고 총점 10점 만점에 평점 7.25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격수에서는 네델란드의 판 페르시(맨체스터Utd), 벨기에의 아자르(첼시), 멕 시코의 산체스(아스널)가 선정됐고 미드필더에는 기 성용과 함께 브라질의 오스

카(첼시), 미국의 캐머런(스 토크시티)이 선정됐다. 수비수로는 프랑스의 드뷔 시(뉴캐슬Utd), 네델란드 의 블라르(아스톤빌라), 아 르헨티나의 데미첼리스(맨 체스터시티), 벨기에의 베 르통언(토트넘) 그리고 골 키퍼는 미국의 하워드(에버

턴)가 올랐다. 반면에 이번 대회 16강 진 출에 고배를 마신 잉글랜 드 소속 선수는 베스트 11 에 선정되지 않아 눈길을 모았다.


월드컵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13

월드컵 후 떠나는 감독과 남는 감독은? 스 페르난도 수아레스 온

메룬 등을 상대로 2승1무

두라스 감독도 조별리그

로 선전한 것이 높게 평가

전패에 옷을 벗었고, 사브

받았다. 사페트 수시치 보

리 라무쉬 코트디부아르

스니아헤르체고비나 감독

감독도 승점 1점 차이로

도 16강 진출에는 실패했

실패한 첫 16강 꿈에 책

으나 첫 출전한 월드컵에

임을 졌다.

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

월드컵과 함께 계약이 끝

둬 2년 재계약에 성공하

난 사령탑까지 범위를 넓

며 다른 감독들의 부러움

힌다면 그 숫자는 8명으

을 샀다.

로 늘어난다. 알베르토 차 케로니 일본 감독은 조별 리그 탈락이 확정된 뒤 재 계약 협상을 접었다. 16

호성적을 거뒀지만 재계 약을 거부한 사례도 있다. 루이스 판할 네덜란드 감 독은 스리백의 재해석을

월드컵은 사령탑들의 희

는 사퇴지만 사실상 경질

을 피할 수는 없었다.

비가 엇갈리는 무대다. 성

이다.

스콜라리 감독만 경질된

적을 내면 재계약 서류가

스콜라리 감독은 4위에

것은 아니다. 이번 월드컵

제시되지만, 실패하면 경

그친 성적을 넘어 경기력

에서 성적 부진으로 사임

질의 칼날이 날아온다.

이 문제가 됐다. 특히 ‘

혹은 경질이 확정된 지도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나

실패의 쓴 맛을 제대로 본

미네이랑의 비극’으로

자는 스콜라리 감독을 포

란히 재계약에 실패했다.

사령탑으로는 개최국 브

명명된 독일과의 준결승

함해 총 5명에 달한다.

실패한 감독이 있다면 성

라질의 우승을 목표로 삼

전 1-7 참패가 경질에 큰

홍명보 한국축구 국가대

공한 감독도 있게 마련이

라브존스포르로 떠났다.

았던 루이스 펠리페 스콜

영향을 미쳤다. 이후 네덜

표팀 감독이 1무2패라는

다. 멕시코의 미겔 에레

스위스에서 장기집권한

라리 감독이 꼽힌다. 스콜

란드와의 3·4위전을 통

최악의 성적에 사임했고,

라 감독은 16강 진출로

오트마르 히츠펠트 감독

라리 감독은 15일 브라질

해 반전을 꾀했으나 0-3

체사레 프란델리 이탈리

2018년 러시아월드컵까

도 2회 연속 16강 진출에

축구협회가 발표한 “스

으로 지면서 체면을 잔뜩

아 감독이 우승 후보에 걸

지 4년 더 지휘봉을 잡게

성공했지만 고령(65세)을

콜라리 감독의 사임의사

구겼다. 스콜라리 감독은

맞지 않은 조별리그 탈락

됐다. 16강에서 네덜란드

이유로 은퇴를 택했다.

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사람들은 오직 1~2경

이라는 악몽을 겪으며 잔

에 1-2로 졌지만 조별리

는 성명서를 통해 인연에

기 결과를 놓고 비판을 한

카를로 아베테 축구협회

그에서 개최국 브라질을

종지부를 찍었다. 겉으로

다”고 항변했지만 경질

장과 동반 사퇴했다. 루이

비롯해 크로아티아와 카

강 진출에 성공한 페르난 도 산토스 그리스 감독과 스테판 케이스 나이지리 아 감독은 해당 국가들의

통해 3위를 거뒀으나 일 찌감치 맨체스터 유나이 티드로 터전을 옮겼고, 바 히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도 16강 진출에 상관 없이 재계약 대신 터키 트

파리선한장로교회

담임목사: 성원용

주일예배: 오후 2시 30분 유년주일학교: 중고등부 : 청년부 : 수요예배 :

주일 예배시간과 동일 주일 오후 1시 30분 토요일 오후 6시 수요일 저녁 7시 30분

ADDRESSE: 5, RUE ROQUEPINE 75008 PARIS M 9 - ST.AUGUISTIN M 9,13 - MIROMESNIL

WWW.SONANN.NET

M 8,12,14 - MADELEINE M 3,12,13,14 - ST.LAZARE

FACEBOOK/SONANN

PARIS.SONANN@GMAIL.COM


생활광고

NO. 720 / 2014년 7월 16일(수) - 14

보쌈 . 오삼떡볶이

프랑스 및 유럽 지역 비지니스 맨을 위한...... 힘 좋고 세련된 비아노와 함께 합니다 ! - 파리 공항 셔틀 미니 버스 ( 8 좌석) 전화/SMS : - 비지 니스 차량 업무 지원 (인터넷비스) - 개인 단체 맞춤 안전 여행 (아이스박스) (열 살 미만 어린이 카 시트 설치 의무) parisdecoree@hotmail.fr - 승객 사고 보험 처리됨 (택시보험) 예약확인은 꼭 이메일이나 SMS로 - 개인택시 라이센스 구비

07 87 02 01 24

www.graphipro.fr 서도출력 인터넷으로 가격과 부수를 확인후 주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현수막(프랭카드), 대형인화지, 카달로그, 엽서, 포스터, 명함, 메뉴판, 테이블시트, T-Shirt, 전단지, 논문, 포토폴리오, Xbanner 심플배너(29.7cm x 120cm) = 10유로

T. 01 467 000 63

(한국어). 06 17 98 62 01 (중국어). 06 10 41 91 77 1-3 rue Baudin 94200 Ivry sur Seine (Périphérique).Porte d'Ivry (M).7 Pierre et Marie Curie (Tram).3. Porte d'Ivry



IlE DE fRANCE AuTOMOBIlES

ExClUSIVIté KIA PARIS SUffREN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 EXCEPTIONNELLES ! KIA SORENTO ORIGINS BOîTE MéCANIquE

34 900 €

(1)

8 740 € d’économi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KIA SORENTO ORIGINS BOîTE AuTOMATIquE

35 990 €

(2)

9 150 € d’économies

SANS CONDITIONS DE REPRISE

EquipEmEntS dE SériE 7 vraies places  3 sièges de 2de rangée individuels  3e rangée de sièges rabattables Radio CD / MP3 avec écran tactile et connectique audio AUx, USB, iPod®  Système de téléphonie mains libres Bluetooth® Ouverture et démarrage sans clé « Smart Key »  Système actif d’aide au stationnement Alerte de franchissement involontaire de ligne  Projecteurs adaptatifs au xénon  Caméra de recul

* Garantie 7 ans ou 150 000 km (1er des deux termes échu) valable pour tous les modèles Kia en France métropolitaine et Corse (hors DOM-TOM) et dans les Etats membres de l’UE ainsi qu’en Norvège, Suisse, Islande et à Gibraltar. Hors véhicules utilitaires et véhicules à usage commercial. (1) Prix tarif au 08/04/2014 du Kia Sorento Origins BM6 2.2 CRDi 197 ch 7 places : 43 640 € (hors frais d’immatriculation et écotaxe) déduit d’une remise exceptionnelle de 8 740 €, dans la limite de 2 véhicules en stock disponibles pour toute commande jusqu’au 30/07/2014 et livraison maximum au 30/08/2014. Garantie constructeur jusqu’au 29/04/2021 ou 150 000 km. Consommation mixte et émission de CO2 du Kia Sorento : 6,1 l/100 km - 159 g / km. (2) Prix tarif au 08/04/2014 du Kia Sorento Origins BVA6 2.2 CRDi 197 ch 7 places : 45 140 € (hors frais d’immatriculation et écotaxe) déduit d’une remise exceptionnelle de 9 140 €, dans la limite de 2 véhicules en stock disponibles pour toute commande jusqu’au 30/07/2014 et livraison maximum au 30/08/2014. Garantie constructeur jusqu’au 29/05/2021 ou 150 000 km. Consommation mixte et émission de CO2 du Kia Sorento : 6,8 l/100 km - 178 g / km.

Retrouvez nos offres sur www.kia-paris-suffren.com

한국어 상담 / 문의처 : 이 장호 (Romano VAISSBAND) 01 53 58 56 07

AuTOMOBIlES PARIS SuffREN

NOuvEAu SITE ! KORAuTO GRANDE ARMéE 01 53 64 09 69

01 48 25 00 01

76 bis avenue de Suffren 75015 Paris

27 Avenue de la Grande armée 75116 Paris

3 route de la Reine 92100 Boulogne-Billancourt

01 53 58 56 00

KORAuTO BOulOGNE


Turn static files into dynamic content formats.

Create a flipbook
Issuu converts static files into: digital portfolios, online yearbooks, online catalogs, digital photo albums and more. Sign up and create your flip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