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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21

2014년 7월 23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가혹하고 잔인한 2014년 여름, 하지만 희망을 지난주 파리는 며칠 숨막힐 정도로

이 아는 세월호 특별법 내용은 사실

더웠다. 여름이 더운건 당연한 자연

과 다르다.

의 이치이고, 가슴이 죄여오듯 답답

의사자 지정과 대학 입학 특례를 반

해지는건 더위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하고 나섰는데 그런건 특별법에

매일 전세계에 사건, 사고가 끊이지

명시되어 있지도 않다.

않고 있지만 이번 여름은 어느때 보

자식들을 바다에서 잃어버린 부모들

다 가혹하다.

앞에서 벌어진 일이다. 지난 4월 16

4월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의 후유증

일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발을 동동

이 만만치 않다.

구르며 바다밑에 있는 자식들 생사

아직 10구의 시신을 찾지 못한 상태

로 몸부림쳤던 이들이다. 바다에라도

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

뛰어들어 자식 구하고 싶어 발버둥

며 유가족들이 국회 앞에서 단식 농

쳤던 이들이다. 싸늘한 시신이 되어 돌아온 자식들

성에 들어갔다. 그리고 생존 학생들 ILE DE FRANCE AUTOMOBILES 나 제발

더이상 사람이 다치고 죽는

요즘 꿈에 한번씩 살아있는 모습으

미국 관계당국은 우크라이나의 친러

일이 없기를 바란다면 가혹하게도

로 나타나기도 할 것이다. 꿈에서 깨

들을 위해 자신들이 할수 있는게 무

시아 반군이 러시아에서 제공 받은

순진한 생각일뿐인가?

어나면, 그게 꿈이었다는 것을 알고

엇인가 고민하다가 결정했다고 한다.

미사일을 이용해 여객기를 오인해서

중동 분쟁과 이어지는 사건, 사고 소

그리고 17일, 세월호 참사 현장 지

격추시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식에서 우리는 불행히도 같은 인간

38명이 진상규명을 위해 국회까지 1

을 발사할 수 있을까?

박 2일 도보 행진을 했다. 죽은 친구

나면 짓누르는 슬픔을 견디어내기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힘들 것이다. 이런 세월을 보내는 유

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소방 헬

Kia sorento neufs à conditions가족들 EXCEPTIONNELLES ! 앞에서 할소리는 아니다. 또한 7월 8일부터 이스라엘의 팔레 4의 잔인함을 보게 되었다.

기가 광주 도심 거리에 추락해 소방

스타인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21일

인간이라면 가질수(1)있는 감정과 생

의도된 것에는 자주 상식과 논리에

관 5명이 목숨을 잃었다. 같은 날, 암

현재 팔레스타인 사망자는 438명, 부

각들을 거스른다.

반하게 된다. 그러면서 인간의 기본

스테르담을 떠나 말레이시아, 쿠알라

상자는 3천명이 이른다. 특히 20일

18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

을 거스르는 잔인함으로 나타나기

룸푸르로 향하던 여객기가 우크라이

8 740 € d’économies 일요일 하루에 100명 넘게 사망하여, 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는 유가족들

나IlE영토에 추락했다. 단순한 추락이 DE fRANCE

"피의 일요일"이라고 언론은 전했다.

앞에 "엄마부대 봉사단"이라고 적

얼마전 "악마를 보았다. 이스라엘 스

아닌 미사일을 맞고 격추된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이

힌 빨간 조끼를 입고 나타난 이들이

데롯 극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사진

승무원과 탑승객 298명이 사망했다.

시간에도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되

있다. 이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

과 함께 중동 지역을 취재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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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다. ExClUSIVIté KIA PARIS SUffREN친것도 아닌데 이해할수 없네요"라 이 네덜란드인이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원인 고 하면서, "누가 죽으라고 했어"하 Opération spéciale Sorento 지금 네덜란드는 충격속에 있다고 을 따지자면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 는 막말까지 쏟아내면서 세월호 특 이중 80명이 어린이들이었고, 193명

한다. 민간 Kia 여객기에 어떻게 미사일 Sorento neufs à

도 한다.

덴마크 기자의 트위터에 올랐다. 마치 휴가를 즐기는듯, 하얀 플라스 틱 의자에 여유롭게 앉아 있는 이들

라가야 된다.EXCEPTIONNELLES 어느측의 잘잘못을 떠 ! 별법 제정을 반대하고 나섰다. 그들 conditions

(2면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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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소식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3

르몽드, 세월호 주인 사체로 발견되었다고 보도 7월도 후반으로 접어드는

부는 많은 힘있는 이들을 만

월요일 오후, 유병언으로 추

날수 있게했다면서, 전 대통

정되는 변사체가 발견되었

령인 전두환과 이명박 그리

고, DNA 일부가 일치한다

고 전 문화부 장관이었던 유

는 소식을 접했다. 청해운

인촌 등을 거론하면서 유병

실소유자이자, 구원파 교주,

언 리스트가 있다고 전했다.

세월호 참사로 수배되어 엄

명단에는 그가 만난 수많은

청난 경찰력을 동원해도 체

이들의 이름과 사진이 있고,

포하지 못해, 못잡는게 아닌

유병언은 그들과 체계적으

안잡는게 아닌가하는 의문

로 사진을 찍고 소중히 보관

을 가졌었다.

했다고 한다.

그런데 첫 보도에서는 형

시신 발견을 알린 시점은 한

의 DNA와 일치한다고 한

국 정부가 세월호 침몰로 많

다. 이미 유병언의 DNA를

발견되었음을 전했다. 시신

이 일은 끝난 것 같지는 않

은 비난을 받아오고 있고,

확보한 것으로 아는데 말이

주위로 술병들이 놓여져 있

다고 하면서, 시신 발견은

15명의 생존 선원들의 소송

다. 뭔가 석연치 않고 흉흉

었다는 것을 알리며, 순천

그를 체포하기 위해 5만명

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과 선

하다. SNS뉴스인 wikitree

경찰서장이 티비 회견을 통

의 경찰이 동원되고, 5억원

장은 살인 혐의로 사형 구형

에서는 익명을 요구한 경찰

해, DNA 검사가 일치했다

으로 현상금이 올라간 것에

까지 받을수 있음을 밝혔다.

이 110% 유병언의 사체가

는 것과 자살인지 타살인지

는 막을 내렸다고 했다.

7월 19일에는 1만 5천명이

아니라고 연합뉴스에 전했

는 알수 없으며, 정밀한 분

유병언의 딸, 섬나를 5월 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다고 한다.

석을 통해 숨진 날짜 등 자

에 프랑스에서 체포되었고,

시위를 했다면서, 법안 내용

하룻밤 지나 프랑스 주요 언

세한 사항을 알수 있다고 발

그의 부인과 형은 6월에 체

은 재발 방지와 참사로 희생

론인, 르몽드는 바로 유병언

표했다고 전했다.

포, 수배령이 내려진 아들

된 이들을 기리는 방침이라

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결과가 너무 늦게 나왔다는

들의 행방은 아직 모른다

고 전했다.

기사 제목은 "남한, 세월호

점으로 미루어 이 소식은 당

고 했다.

7월 9일자 중도 좌파, 한겨

주인 사체로 발견되다"로,

국에 대항해 새로운 비판을

그는 구원파의 교주이고,

레 신문이, 참사는 행정 부

남한에서의 대단한 체포 작

불러일으켰다고 했다. 유병

80년대에는 세모 그룹 회장

패와 전적인 무책임과 무능

전이 막을 내린것인가 라

언 소유의 집에서 2,5킬로

으로 있었다는 것, 또한 아

력이 가져온 결과라고 분

는 글로 시작했다. 4월 16

떨어진 곳에 발견된 시신을

해라는 예명으로 프랑스에

석했다고 알리면서, 대통령

일 300명의 목숨을 잃은 세

경찰은 처음에는 노숙자인

서 사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비서실장인 김기춘에 의하

월호의 회사, 청해운의 주인

줄 알았다는 것과, 결과가

고 하면서, 유병언이 60년

면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유병언의 사체가 발견되었

40일이나 걸려 나왔다는 점

대에 세운 이단 종교인 구

가 침몰했을 당시 어디에 있

다고 이어나갔다.

에서 조사가 잘 이루어지지

원파 신도들의 도움으로 경

었는지 알수 없었다고, 대

소식은 남한 경찰에 의해 7

않았음을 경찰은 인정했다

찰을 피할수 있었다고 했다.

책 회의도 7시간 이후에나

월 22일에 알려졌으며, 참

고 하면서, 일부 경찰들은

특히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

열었다고 전하면서 글을 마

사 관련, 횡령과 탈세 혐의

연합 통신에게 시신이 유병

을 편하게줄 것이라고 했다.

쳤다.

를 받고 수배중인 그의 시신

언이 아니라며 의심하고 있

90년대에 구속되어 4년간

은 6월 12일 부패된 상태로

다고 했다.

형을 산적이 있지만, 그의

년 OW 35 -H OW N K

(1면에서 연결됨) 의 모습인데, 어떤 여인은 엄 지 손가락을 치켜들고 있었 다. 이들은 다름 아닌 가자 지구 공습을 구경하고 있던 이스라엘인들이었다. 폭격으 로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가 는게 이들에게는 구경거리였 던 것이다. 인간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과연 이 세상에 희망은 있을 까? 먼저간 자식 가슴에 품고 진 상규명 위해 곡기 끊고 있는 이들 앞에서 막말을 쏟아내 는 이들과 폭격으로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희희낙락하 며 구경하고 있는 이 세상에 희망을 가질수 있을까? 이 같은 악은 이전부터 있어 왔다. 악이 극명하게 모습을 드러내면 우리의 지향점은 더욱 분명해진다. 세월호 참 사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심정을 얼마나 헤아리며 이 해할수 있을까? 하지만 우리 는 한 마음 보태어 위로할 수 는 있을 것이다. 이것이 더불 어 살아가는 세상에서 우리 가 할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그들을 이길수 있는 길은 맞 서서 싸우는게 아닐 것이다. 희망을 품고 선과 의로움으 로 나아가야 될 것이다. 어 둠은 결코 빛을 이길수 없으 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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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4

이진명 역사학자와의 인터뷰(13) 광복 후, 한불 교류의 역사 세계 지도를 볼 줄 알게 되면서 가진 첫 번째 의 문은 "대(大)브리튼 북아 일랜드 연합왕국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land, 영 국)과 대한민국이라는 이 름에 왜 '대 (大)'라는 글자 가 붙었는가 ?"였다. 영국 이나 한국이나 역사, 전통, 문화적으로는 큰(大) 나라 들임에 틀림없지만, 사실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부분 의 나라들이 오랜 전통과 문화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 다. 그렇다면 면적으로 봐 야 하는데, 이 두 나라는 지 구상의 많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큰 편은 아니다. 하지 만 영국은 '대영제국' 시기 를 연상하여 "대"자를 붙 인 것으로 이해했다. 19세 기와 20세기 초, 영국은 전 세계 영토의 4분의 1에 해 당하는 33 700 000km² 를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이 다. 물론 이때도 영어의 정 식 명칭은 '대영제국'이 아 니라, British Empire (브리 티쉬 제국)였다. 그렇다면, 식민지를 가져 본적이 없었 을 뿐만 아니라, 겸손을 미 덕으로 삼았던 우리 조상들 은 왜 "대한민국"이라고 국 호를 정했을까 ? "대(大)" 에 대한 의문에 대해 최남 선은 그의 저서 『조선상 식문답』에서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 "대한이라 함은 한(韓)은 한이지만 옛날 같 은 작은 한이 아니라 지금 은 커다란 한이라는 뜻을

[사진] 이진명 교수 par Nam Yun-seong, 2005 보인 것이다. 이렇게 '대한'

된 임시 의정원에서 '제국'

(이진명, 이하 "이") 해방

이란 것은 두 자가 다 합하

을 공화국를 뜻하는 '민국'

후, 1949년 양국간에 정식

여 나라 이름이 되는 것이

으로 바꾸어 '대한민국'이

외교 관계가 재개되고, 같

요, 절대로 대명(명나라)이

라는 국호가 신석우에 의해

은 해 7월 6일, 공진항 (

나 대영(대영 제국)과 같이

제안되어 의결되었다. 그

재임 기간 1947년 6월 –

높이는 뜻으로 대자를 붙인

리고 1945년 8월 15일 광

1951년 4월) 초대 공사가

것이 아니다."

복 후, 1948년 7월 1일 국

파리에 부임해 와서 뱅상

최남선이 『조선상식문

회 본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오리올(Vincent Auriol) 대

답』에서 언급한 것처럼, '

국호를

"대한민국"(영어

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

대한민국'에서 한(韓)은 고

로는 Republic of Korea,

어요. 그리고, 1958년 10

대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불어로는 République de

월 10일, 한불 양국 간에

나라 이름에서 유래한 오래

Corée)으로 정한다.

공사관을 대사관으로 승

된 명칭이다. 1897년 고종

해방 이후 재불 한인 사회

격하고, 첫 대사로 정일권

은 근대 국가의 국호로서 "

(심은록, 이하 "심") 마침내

대사(1959년 6월)가 부임

대한제국"을 선포하며, 다

우리 나라가 해방이 되고, "

해 왔어요. 주불 공관과 공

음과 같이 국호를 설명했

대명(명나라)이나 대영(대

관장의 주된 업무는 한국

다 : "한(韓)이란 이름은 우

영 제국)과 같이 높이는 뜻

을 대표하여 프랑스와 외

리의 고유한 나라 이름이

으로 '대'자"(최남선)가 아

교를 수행하면서, 또한 재

며, 우리 나라는 고구려•

니라, 예전에 작은 '한'이

불 한국 국민의 안녕을 위

백제•신라 등 원래의 삼한

있었으니, 이제 더 큰 규모

한 공관의 업무를 수행하

을 아우른 것이니 '큰 한'이

의 '대한'이라는 의미로 '대

는 것이지요. 당시 주불

라는 이름이 적합하다."

한민국'이라는 국호도 정해

한국대사관은 29 avenue

1919년 4월 10일 대한민

졌습니다. 해방 이후 한불

de Villiers, 75017 Paris

국 임시정부를 수립하고자

관계에는 어떤 진척이 있

에 있다가, 1978년에 현

중화민국 상하이에서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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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nelle, 75007 Paris로 이전했어요. (심) 한국전쟁 때 프랑스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 (이) 그래요. 해방 후 처음 파리에 부임해 온 공진항 공사가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할 당시에 도 있었어요. 나라의 존망 이 풍전등화와 같으니, 틀 림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 며 많은 일들을 해 내야 했 을 거에요. 한국동란 때, 유 엔 안정보장이사회에서 파 병을 결의를 했고, 이에 따 라 프랑스도 유엔 참전 16 개국 중의 한 나라로 한국 에 파병을 해요.

한국의 자유를 지켜준 프랑스 지상군 프랑스 혁명의 정신 이념 " 자유, 평등, 박애"를 지닌 프랑스 군인들은 이름도 들 어보지 못한 나라인 '한국' 이라는 나라의 국민들의 ' 자유'를 위해 목숨을 걸고, 이국 땅에서 사투를 벌였 다 [cf. 프랑스 혁명의 이 념을 "자유, 평등, 박애"라 고 하는데, 원래는 자유, 평 등, 권리였다. 1789년 8월 26일에 공포된 '프랑스 인 권 선언'에는 '자유와 소유 권, 안전(생존권), 저항권' 으로 '박애'는 거론되지 않 았다.] 한국 전쟁 당시 국 제연합 결의에 따라 프랑스 는 대한민국을 지원하기 위 해 1개 대대 규모의 프랑스 지상군(Bataillon français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de l'ONU; BF-I'ONU)을 파병했다. 약 3,400여 명이 파병되었으며 262명이 전 사, 1,008명이 부상을 당했 다. 프랑스 군대의 여러 전 투 가운데, 지평리 전투와 단장의 능선 전투가 유명하 다. 지평리 전투는 1951년 2월 11일부터 3일간 계속 된 전투이다. 중국군은 지 평리-여주 선을 점령하여 유엔군을 동서로 분단하려 는 목적으로 엄청난 인원 의 군대를 투입했다. 프랑 스 대대와 미 2사단 23연 대는 중국군에 비해 1:16 이라는 수적 열세에 있었으 며, 더욱이 이들은 중국의 포위 공격으로 고립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평리 를 사수하고, 승리를 거둬 중국군 개입 이후 수세에 몰렸던 전세를 뒤엎는 계 기가 되었다. 이는 '한국전 쟁 10대 전투'로 꼽히고 있 다. 1953년 7월 27일 판문 점에서 유엔 및 공산측 대 표가 휴전협정을 조인했다. 이때 참전한 프랑스 용사들 을 위한 '프랑스한국전참전 협회' (ANNAFF, 회장 파 트릭 보두앙)가 있으며, 파 리 4구 Pont Marie에는 약 3미터 높이의 한반도 모양 의 한국전 참전비가 있다. 1989년 3월 16일, 한국 전 쟁에 참전한 프랑스군을 기 념하기 위한 6.45m 높이 의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 전 기념비'가 경기도 수원 시에 세워졌다. 프랑스 군 이 한국에 파병되었을 때, 처음으로 숙영지를 삼은 곳 이 수원이기 때문이다. 비 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불가능이 없다는 신념을 가

진 나폴레옹의 후예들! 세 계의 평화와 한국의 자유를 위해 몸 바친 262명의 고 귀한 이름 위에 영세 무궁 토록 영광있으라." 한국전 쟁 60주년 기념식에는 한 국의 국가보훈처가 생존한 프랑스 참전 용사들을 한국 에 초청했다. (심) 가장 오래 재임하신 대 사님과 가장 짧게 재임하신 분은 누구셨나요? (이) 지금까지의 대사들의 재임 기간을 보면, 평균 약 3년이에요. 이수영 대사가 11년 근무하여 최장수(最 長壽) 공관장이었어요. 반 면에 전규홍 공사의 재임 기간은 1951년 4월에서 5 월 사이의 1개월로 가장 짧 은데, 아마 한국전쟁 기간 이기에 임명은 되었지만, 근무지인 파리에 오지는 못 하고 후임 김용식 공사로 교체된 것으로 짐작돼요. 이들 공관장 가운데는 국무 총리를 지낸 정일권과 같은 거물급 정치인도 있고, 군 인 출신인 정일권, 백선엽, 윤억섭 대사 등도 있지만, 그 외의 분들은 모두 직업 외교관이에요. (심) 해방 후에 한국인들은 얼마나 되었나요? (이) 재불 한인 교민 수는 휴전협정이 조인된 1953 년에 프랑스 유학생이 17 명 (남 14, 여 3)이 있었고, 수 명의 재불 교포가 있었 어요. 1950년대 말까지 20 여명 정도였어요. 1960년 대 중반에 200명으로 거의 열 배로 늘어나고, 1970년 대 초에는 400명, 1980년 대 초에 3000명 정도였어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5 요. 그러다가, 해외 여행 자 유화가 실시된 1989년에는 8000여 명 (이 중 가정을 가진 교민은 120가구로 가 족 수는 500여명), 1991년 10 000명 정도였고, 이중 학생이 80% 이상이었어요. (심) 재불 한인들의 구성에 처음부터 학생들이 차지하 는 규모가 컸네요. 초창기 에는 교민 수가 적었으니, 모두 가족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습니다. (이) 1950-70년대 말까지 만 해도 한인 수가 아주 적 어서 공관의 외교관들이 한 인 사회의 핵심적인 구성 원이 될 수밖에 없었어요. 1985년까지는 교민과 대사 관의 교류가 잦았는데, 그 중의 큰 이유는 한국인이 프랑스에 도착하면 재외 국 민 신고를 반드시 해야 했 고, 여권도 매년 연장해야 했거든요 외국에서 고국을 떠나 서로 고생하는 것도 위로하고, 고국에 대한 향 수도 달랠 겸 공적인 관계 를 떠나서 공관 직원들과 교민이 모여 야유회 등을 가지며 친목을 도모했어요. 요즈음은 여권 유효 기간도 10년이고, 재외 국민 등록 제도 같은 것도 없기 때문 에, 공관에서는 누가 프랑 스에 입국했고, 누가 언제 한국으로 귀국했는지 파악 을 할 수가 없겠지요. (심)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 이겠지만, 프랑스에서의 한 인들을 크게 두 부류나 세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 같 습니다. 예를 들어 공관이 나 상사 파견으로 일정 기 간 근무하다가 귀국하는 그 룹, 그리고 좀더 긴 기간,

혹은 평생을 정착하는 한인 들, 이 후자의 그룹은 다시 일반인들과 학생들로 나눌 수 있지 않을까요? (이) 크게 두 부류로 나 눌 경우에는, 한 부류는 공관(대사관), 정부기관 (KOTRA 및 관광공사) 및 한국 상사, 은행, 기업들의 프랑스 지사에 파견되어 근 무하는 사람들이고, 두 번 째는 이곳에 정착하여 활 동하는 사람들로서 학자, 예술가, 사업가들이 되겠 지요. (심) 프랑스에 공관 외에, 언론이나 상사들의 정착 은 어떤 순서로 진행되었 나요? (이) 1960년대부터 한국의 주요 일간지들의 특파원들 이 파리에 상주하기 시작 했어요. 1973년에 무역진 흥공사가 사무실을 열었고, 파리는 유럽 교통의 관문 으로, 한불 양국 간에 항공 협정이 체결되고, 1974년 에 대한항공이 취항을 시작 했어요. 1975년에는 외환 은행 파리 지점이 문을 열 고, 1979년에는 한국문화 원이 개설되었습니다. 대 한항공의 취항과 해외 유학 및 여행 규제 완화, 1989 년 해외 여행 자유화로 프 랑스 체류 한인의 수는 급 속도로 늘어났습니다. 위 에 언급한 기관들 외에도, UNESCO 대표부, 경제협 력기구(OECD) 대표부, 무 역진흥공사, 관광공사, 전 력공사, 동력자원연구소, 등의 지사 또는 사무실이 열렸고, 한국의 주요 텔레 비전, 일간지, 통신사 등 12개 언론 기관의 특파원,

금융기관 5 개 (한국은행, 외환은행, 한일은행, 수출 입은행, 조흥은행이며 이 중 외환은행만이 업무를 하 고 있음), 종합상사 16개 ( 국제, 대우 프랑스, 대우 전 기, 동국, 럭키-금성, 금성 로켓트, 삼성, 선경, 코오 롱, 현대, 쌍용, 한진해운, 논노 프랑스, 해태전자, 아 주상사)의 지사가 설치되었 는데, 모두 80년대에 설립 되었어요. (심) 한국의 경제 발전사가 외국에서도 그대로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나 일하는 방 식이 많이 달라 어려움도 많았을 텐데, 혹시 한불 기 업과 노사 간에 크게 문제 된 분쟁은 없었나요? (이) 1996년, 대우가 로 렌느 지방의 롱그위 (Longwy) 몽-생-마르 탱(Mont-Saint-Martin), 파멕(Fameck), 빌래르라-몽타뉴 (Villers-laMontagne)의 세 곳에 직 접 투자하여 공장 3개를 건 설했어요. 그리고 현지에서 근로자 800여 명을 고용하 여 TV 브라운관, 등을 생산 했지만, 2002년 1월에 파 산했어요. 이때 해고된 프 랑스 근로자들의 공장 점거 와 시위가 잇달아 사회적인 파문이 컸어요. (심) 1980년대부터 1990년 대 말까지 한국의 재계 서 열 2위를 달렸던 대우그룹 의 파산은 정말 충격적이었 습니다. 외환 위기와 확장 경영에 따른 막대한 자금 난으로 1999년 워크아웃에 돌입하고, 그룹이 해체되었 습니다. 그 여파가 이곳 프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 국내 소식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8

랑스까지 지대한 영향을 끼

의 한국식당인 오아시스 식

있었는데, 뉴스레터 정도의

면서, 르몽드와 같은 프랑

들을 찾아 뵙고 그 인터뷰

친거네요.

당이 1973년에 개업한 이

한인 소식지였으며, 대단히

스 최고의 신문들도 위기를

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인

프랑스에 정착한 한인들의

래 1980년대 후반에 빠른

빈약했고, 그나마도 발간을

느끼는 때에, 교민 신문들

터뷰를 통한 생생한 재불한

단체로는 어떤 것이 있고,

속도로 증가하여, 1990년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

도 폐간되지 않고 유지되고

인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한인들의 주된 직업은 무엇

경에는 파리에 30개, 현재

아 둘 다 중단되었어요. 주

있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하고 있기에 시행착오와 오

인가요?

는 100여개의 한국 식당이

간 <유로-꼬레>도 수 년

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다

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

(이) 한인단체로는 한인회,

있어요. 식당들은 대부분

간 발간되었으나, 중단되었

들 힘들게 매 순간을 견뎌

유학생회, 과학자협회, 한

파리에 몰려 있어요.

어요. 현재 교민 신문으로

내고 생존하면서, 외국에서

글학교, 천주교, 기독교, 불

식당업 다음으로 활발한 업

는 파리에서 발간되는 <한

뿌리를 내리는 것이 아닌가

교 교회 등이 있어요. 교포

종이 관광업 (티켓팅, 화물,

위클리>, <파리지성>이

합니다.

들의 활동으로는 무역 회사

관광 안내, 면세점 등)과 식

있고, 유럽 전체를 다루는

가 있고, 자유업으로 공증

품점인 것 같고, 호텔도 있

<유로저널>이 있습니다.

인, 변호사, 치과 의사, 통

어요. 수출입업을 하는 교

(심) 대우의 경우에도 '대마

역-번역가들이 있는데, 많

포, 태권도 사범으로 도장

불사'의 법칙이 깨졌는데,

☆ 재불한인사의 전체적인

우리 자신의 역사를 우리가

아야 각 한두 명씩이에요.

을 가지고 있는 교포도 있

외국에서 자리를 잡은 수

개괄을 목적으로 하는 이

함께 써보자는 시도입니다.

교포들의 사업 종목으로 가

고요. 한인 신문은 처음에

많은 소기업들은 풍전등화

연재기획은 재불한인들의

잘못 기재된 부분은 알려주

장 틀이 잡히고 활발한 것

<파리한구 (韓歐)>와 <파

와 같은 경우를 많이 봅니

초창기 역사가 잊혀지기 전

시면, 다음 호에 정정 기사

이 식당업으로, 파리 최초

리 교민 안내>등 두 개가

다.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

에 주요한 역할을 했던 분

를 싣도록 하겠습니다.

<파리지성 / 심은록 info.simeunlog@gmail.com>

다. 혹시나 잘못된 기록에 대해서는 재불한인들에게 미리 용서를 구하며, 필자 에게 알려주기를 바랍니다 (info.simeunlog@gmail. com). 이 기획은 이제부터

아시아나항공, 8년연속 '5-Star 항공사' 로 인정받아 ▶ 국내 유일의 스카이트랙 스 "5-Star 항공사" 8년 연 속 유지 ▶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 계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항 공사」 및 「세계 최고 기내 청결 항공사」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 이 항공업계 품질 리서치 기 관인 스카이트랙스 (Skytrax) 社로부터 8년 연속 '5-star 항 공사'로 인정받았다. 아시아나는 7월 15일 오 전 11시 30분(현지시간) 영 국 런던 2014 판보로 에어 쇼 행사장에서 열린 '2014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 (2014 Skytrax World Airline Awards)' 시상식에서 8년 연 속 '5-star 항공사'로 선정되 었다. 아시아나는 2007년 4월 최초

내외국인 고객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국 런던 소재의 스카이트 랙스社(대표: Mr. Edward Plaisted)는 1989년 설립되었 으며 전세계 항공사와 공항 에 대한 서비스 품질 감사 및 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특 히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 상'은 항공전문평가 및 리서 치 기관인 영국의 스카이트랙 스社가 2000년부터 매년 전 세계 항공기 탑승고객을 대상 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 결과 를 토대로 선정하고 있다. 로 '5-Star 항공사'로 인증 받 은 이후 8년 연속 '5-Star 항 공사'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스카이트랙스社로부터 '5-Star 항공사'로 인증된 항 공사는 전 세계적으로 7개 항 공사만 있으며,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하다. 또한 아시아나는 『세계 최 고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 사(World's Best Airline Economy Class)』상과 함께 『세계 최고 기내청결 항공사 (World's Best Aircraft Cabin

Cleanliness)』상을 수상했다. 아시아나는 고객에게 편안함 을 제공하는 이코노미석 좌석 운영과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다양한 기내이벤트 및 수준 높은 기내식 등 고객을 배려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 5-Star 항공사(2014년 7 월 기준): 아시아나항공, 캐 세이패시픽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중국하이난항 공, 말레이시아항공, 전일본 공수(ANA) <파리지성>


재외동포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7

THE WORLD KOREANS FESTIVAL 2014

지구촌 한민족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 2014 세계한민족축전, 10월 15일부터 일주일간

전 세계 33개국에서 300명

가에서 1만5,000여 명의 재

완료한 후, 16일 조선왕조

무예 태권도체험, 그리고 조

게 된다.

의 동포가 참가하는 2014 세

외동포가 모국을 방문하였다.

500년 길을 걸으며 공식 일

선왕조 500년 길, 팔공산 길,

19일 열리는 한민족 토크콘서

계한민족축전이 10월 15일부

그동안 세계한민족축전은, 세

정에 들어간다. 저녁에는 정

근대골목 길 걷기, 총 6가지

트는 금년 행사를 유치한 대

터 10월 21일까지 서울 및 대

계 각국의 재외동포들에게 생

의 체육마당으로 이루어진다.

구의 계명대학교에서 이루어

구에서 개최된다.

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해

부관계자, 생활체육 임원, 체 육유관단체장 등 내 . 외빈들

동포들은 17일, 호국간성의

지며, 동포들의 생활체육 활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

주고, 생활체육 활동 교류를

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연(올

요람 육군3사관학교(경북 영

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

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통해 한민족의 자긍심 고양과

림픽파크텔, 오후 7시) 행사

천) 방문 후 대구로 이동하여

눌 예정이다. 공식적인 행사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

를 갖는다.

각종 체육마당과 세계 최첨

의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환

환으로 1989년 창설한 이래

지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

올해 행사는 특별히 체육마

단기업 '대구텍' 견학, 섬유유

송연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올해 25회째를 맞는 행사. 지

로 평가되고 있다.

당으로 세계한민족체육대회,

통의 메카 '서문시장'탐방 등

할 예정이다.

금까지 전 세계 100여 개 국

참가자들은 10월 15일 등록

마천산 걷기대회 참가, 전통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화하

<파리지성>


문화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8

재불작가 이명림 개인전 "예술과 영혼" 퐁투아즈 징코아트 갤러리서 오는 9월20일까지

재불 중견작가 이명림의 개인전 이 퐁투아즈 시청 앞 징코아트 갤 러리(Galerie Gi​n​g​ko'Art)에서 오 는 9월20일까지 두달 반 동안 개 최된다. 작가 이명림은 16년 전 세잔느 마 을(Cite des ateliers de Cezanne) 에 입주한 이래 한지와 먹을 바탕 으로 '자연과 빛'이란 주제에 천작 하며 최근 더욱 성숙한 작업을 보 여주고 있다. 프랑스 평론가 Pierre Gauthier 는 이명림이"추상의 대가"(devenue Maitre de l'abstraction)로 되어가 고 있다고 극찬하면서"그녀의 추

상적 이미지들은 보이지 않고 알 려지지 않은 비밀스런 현실의 존재 를 자신만의 어법으로 드러내줄 뿐 만 아니라 균형과 조화의 법칙, 그 리고 사물의 내부질서에 순응하는 구성을 절묘하게 반영하고 있다" 고 평했다. '예술과 영혼'(L'Art & l'Ame) 이란 타이틀이 붙은 이번 전시는 프랑스 에서 20년이란 짧지 않은 시간동 안 작가로 활동하면서 이 정도의 방점을 찍을 만한 의미있는 개인전 이 아닌가 싶다. 작가 이명림은 올초 오사카 Systema Galerie에서 열린 전시를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비롯하여 모스크바 Ostrovsky 국 립 미술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가 하기도 했다. 특히 오는 10월 초 파리 씨떼데자르의 50주년 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AMTM Art'Expo 참여 작가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명림은 이번 개인전에서 20여점 의 근작을 선보이고 있으며, 조만 간 모네에 대한 오마쥐로 준비하 고 있는 10미터 이상의 대작 14점 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9월 중 열릴 그녀의 Finissage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파리지성>

이명림 개인전 "예술과 영혼" 시기 : 2014년 7월5일- 9월20일 (화-토 15h30-19h) 장소 : Galerie Gingko'Art 2 Place de l'Hôtel de ville 95300 Pontoise – Tel. 01 34 43 55 13 (RER C 선 Pontoise 역에서 하차, 또는 파리북역, 생라자르역에서 기 차 이용) - http://gingkoart.wordpress.com/ 문의 06 50 34 72 26 arime@hanmail.net 보도자료 문의 : 한불네트워크 kfcmnetwork@gmail.com


재외동포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9

차세대 동포들, 미래의 한상 꿈꾸며 모국으로! 월드옥타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 예비 무역인 소양 위한 교육 시작 미래의 한상을 꿈꾸는 차세대

당에서 열린 입교식에서는 월

교수 등이 강사로 참석, 무역

동포들이 예비무역인으로서

드옥타 소개영상 관람, 김우

이론과 실무에 대한 내용뿐

의 소양을 갖추기 위해 모국

재 회장의 환영사 및 강연, 교

아니라 무역인이라면 반드시

을 방문했다.

육생 선서식, 이경종 위원장

갖춰야 할 리더십에 대한 강

월드옥타(World-OKTA. 회

의 경과보고, 교육생 멘토로

의도 이뤄질 예정이다.

장 김우재)는 지난 16일 경기

활동할 각 대륙 대표 소개 등

특히 해외시장진출을 원하는

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

이 진행됐다.

국내 중소기업의 아이템을 가

제12기 차세대무역스쿨 모국

김우재 회장은 환영사에서 “

지고 직접 수출계획을 짜보는

방문교육’을 시작했다. 전

이번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

도전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세계 23개국 52개 도시에서

문교육은 예비 한인경제인을

교육생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

초청된 동포 청년기업인 및

양성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이고 있다. 또 교육 마지막날

창업준비자 90명이 참가한 이

“한민족으로서의 동료애를

에는 근처에 위치한 육군20

번 교육은 차세대들의 한민족

바탕으로 우리 협회와 한인

사단에 입소해 간단한 병영체

정체성 교육과 모국과의 무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

험을 실시, 차세대들에게 모

역실무 교육 등 차세대경제

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국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인 양성프로그램으로 구성되

당부했다.

예정이다.

어 있다.

이어 이번 교육을 공동주최

입교식 사회를 맡은 월드옥

올해 초청된 차세대들은 해

한 김진형 연합뉴스 한민족

타 김태안 글로벌네트워크팀

외 현지에서 차세대무역스쿨

센터장이 송현승 연합뉴스 사

팀장은 “차세대무역스쿨 모

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장의 환영사를 대독했고, 성

국방문교육수료생 중 실제 현

이들로 선발됐다. 월드옥타

남산업진흥재단 이용철 대표

직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주최 차세대무역스쿨 모국방

가 교육생들에게 격려의 인사

는 3,000여명 정도”라며 “

문교육은 지난 2003년부터

를 전했다.

내년 교육은 사업자 및 예비

시작, 지금까지 1만3,500명의

오는 22일까지 6박7일간 진

창업자 등 교육생 선발을 강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반크

화해 10일 일정으로 연장하는

이날 오후 2시경 연수원에 입

박기태 단장, 정래권 UN국장,

한편, 유명강사를 많이 초빙

성한 차세대들은 각자 배정된

전경태 국가안보전략연구소

해 교육의 질을 높여 더 높은

숙소에 짐을 푼 뒤 입교식에

장, 김수일 부산외대 대학원

성과를 올리는 데 중점을 둘

참가했다. 오후 4시 연수원 강

장, 이경애 데일카네기코리아

것”이라고 밝혔다.

파리한글학교에서 20014-2015학년도 교사를 모집합니다. ■ 모집대상: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얼과 긍지 를 심어줄 수 있는 건강한 가치관을 지닌 사람으로서 신체 건강하고 성실한 남/녀 ***교사 경력이 있거나, 교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우선으로 선정. ■ 준비 서류 :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 (한국어), 체류증 사 본 / 학력 및 경력 증명서 사본 (선정된 사람의 경우에 추후 제출) ■ 모집 방법 : 자기 소개서와 이력서로 1차 선정 후, 2차 로 개인 면담. ■ 접수 기간 : 8월 5일까지 ■ 보낼 곳 : ecolecoreenne@hotmail.com 접수된 서류는 반환하지 않으며, 결과는 개별 통지합니다.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에세이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10

바젤 아트 여행 (실용편2) 바젤과 주변 미술관들

[사진 2] 탱글리 미술관 - 사슴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스위스 바젤)

[사진 4] 비트라 하우스 내부 전시 풍경 (독일)

[사진2] 비트라 디자인 하우스 (독일)

"여기가 아직 프랑스인가요 ?"

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을

관광버스를 타고 벨기에로 가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한 나

는 내내 핸드폰만 쳐다보았던

라에서 다른 나라로 국경을 건

한 중국인 청년이 영어로 가이

널 때 오랜 시간의 "통과의례"

드에게 묻는다. 파리에서 새벽

가 필요하다. 그러나, 유럽 공

에 관광버스가 출발, 벨기에로

동체 국가들을 여행할 때는, '아

가는 도상에 프랑스의 아름다

차'하면 언제 국경을 지나쳤는

운 작은 도시에 잠깐 멈춰 포

지 알 수가 없다. 더욱이 중국

토타임도 가지고 짧은 휴식을

에서는 한 지방에서 다른 지방

취하면서, 마침내 브뤼셀에 도

으로 이동하는 데는 기차로도

착, 현지 관광가이드였던 벨기

며칠씩 걸려야 할 정도니, 그

에 청년이 약간 느린 불어로 열

중국 청년에게는 파리에서 브

심히 브뤼셀의 아름다움에 대

뤼셀의 거리가 그리 멀다고 느

해 찬사를 마친 바로 그 때였

끼지 않았을 터이다.

다. 어이없는 질문에 당황한 가

바젤에서 독일로 가는 버스 안

이드는 잠시 얼굴이 붉어졌으

에서 어느 나라에 있는 지를 확

나, 청년의 얼굴에 어떤 악의도

인하려고 열심히 창 밖을 보고

없음을 깨닫고는 "벨기에의 수

있는데, 그 때 독일통신사로부

도 브뤼셀"이라고 힘주어 대답

터 독일 통화료에 대해 안내하

했다. 그 당시, 필자도 다른 관

는 텍스트(SMS)가 도착했다.

광객들처럼 이 청년의 질문이

이처럼 국가간의 여행이 자유

무례하고 어이없다고 생각하며

로운 곳에 있으니만큼, 하루나

웃었다. 5년도 더 지난 이 에피

이틀 연휴 낀 긴 주말을 이용

소드가 이번 바젤 여행에서 문

하여, 바젤을 여행해도 좋을 것

득 떠올랐다.

같다. 비록 아트 바젤은 끝났어

필자는 이번 바젤 여행에서 버

도 바젤과 그 주변 미술관도 다

스를 타면, 핸드폰에 저장해놓

니고, 취리히 (Zurich)까지도 다

았던 자료를 읽으며 다른 나라

녀올 수 있다(기차가 30분에 하

로 이동하곤 했다. "여기가 여

나 정도 있음).

전히 스위스인가 ?" 자문하며

바젤 주변의 크고 작은 미술관

창 밖을 바라보며 스위스인지

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아트 바

혹은 독일인지를 가늠해 보다

젤에 간 김에 연례행사로 들리

가, 문득 그 중국 청년이 떠올

는 미술관들과 방문 문서는 다

랐다. 그의 질문이 가능하다고

음과 같다. 우선은 아무래도 거

느꼈고, 그 청년에 대한 필자의

리가 먼 미술관인 비트라 디자

비판이 너무 경솔했음을 느꼈

인 미술관이나 페르나 브랑카


에세이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11

미술관부터 방문하게 된다. 그리고 아

의 Claraplaza에서 독일의 Vitra 디자

트 바젤 기간 동안에는, 바젤 시에 있

인 미술관까지는 20분에서 30분 정도

는 미술관들은 오전에 주로 방문하고

가 걸렸다.

오후에는 아트페어로 간다.

먼저 비트라 디자인 하우스에서 특별 전을 관람한다. 그리고 비트라 하우스

[파리에서 출발하여 바젤에서 내리는 Bahnhof SBB/SNCF역을 중심으로 설 명]

로 가서 승강기를 타고 가장 꼭대기 층

날씨가 좋으면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치를 먹으며,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과 바로 지척

비트라 하우스의 건축물 외부를 감상

에 있는 비트라 하우스[사진1]를 방

한다. 볼수록 신기하고 재미있다.

문한다. Bahnhof SBB/SNCF역에서

다시 바젤로 돌아갈 때, 55번 버스가

Kleinhüningen방향으로 가는 8번 전

늦게 온다는 것을 이미 경험했기에 늦

차를 타고, Claraplaza 정류장에서 내

어도 여유 있게 기다릴 준비가 되었다.

린 후, 55번 버스를 탄다 (평일에는 한

버스는 단지 10분 만( ?) 늦었다. 웬일

시간에 두 번, 15분과 45분에 버스가

인가 싶었는데, 버스 운전사는 아무 말

있다. Claraplaza가 종점이자 출발점).

없이 버스에서 내리더니 도로 맞은 편

버스가 도착할 시간이 가까워 오자 사

에서 체리를 파는 행상한테 가서 체리

람들이 줄을 서기 시작한다. 그런데,

한 봉지를 사서 들고 여유 있게 버스로

버스는 5분이 지나도 10분이 지나도

돌아온다. 입 안에는 벌써 두 서너 개

오지 않자, 한 스위스 할머니가 자신

의 체리가 들어있다. 버스 안에 있던

의 스위스제 시계를 쳐다보며 걱정을

승객들도 그러려니 아무런 불평도 내

한다. 그러자, 한 독일 할머니가 일반

색도 하지 않는다. 버스가 바젤에 도

적으로 버스가 10분에서 15분정도 늦

착했을 때는 결국 예상 시간보다 15분

게 오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한다. 스

정도 늦었다. 여행 중에 불쾌했던 사건

위스 할머니는 «독일 사람들은 시간을

도 여행 후에는 재미있는 추억이 되는

잘 안 지킨다"며 불평한다[이 대화로

것도 여행의 묘미다. 그래서 여행 중에

버스 운전사가 독일인으로 추정]. 필

는 많은 것이 쉽게 용서되기도 한다[

자는 지금까지 독일 사람들이 시간을

즉, 쉽게 받아들여 진다]. 그러고 보면

가장 잘 준수하는 국민으로 알았는데

인생도 여행인데 말이다.

까지 가서 한 층씩 구경하면서 내려온 다. 그리고는 넓은 잔디밭에서 샌드위

[사진 1] 탱글리 미술관 - 사슴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스위스 바젤)

의외였다. 사실 프랑스에 살면서 독일 을 방문할 때마다 독일인들의 정확한

<파리지성 / 심은록

시간 준수는 필자에게는 경이로운 모

info.simeunlog@gmail.com>

습이었는데, 독일도 지역마다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이번 여행에 처음으로

< Konstantin Grcic – Panorama >

깨닫게 되었다. 다행히도 불평하던 할

2014년 3월 22일-9월14일

머니는 버스 연착은 잊어버리고 서로

Vitra Design Museum

의 일상사를 이야기 한다. 어느 나라나

Charles-Eames-Str. 2

할머니들은 다 비슷한 것 같다. 버스는

D-79576 Weil am Rhein

거의 20분정도 늦게 도착했다. 스위스

[사진 3] 탱글리 미술관 - 사슴들이 물을 마시고 있다 (스위스 바젤)

Saint Laz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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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12

프랑스 소식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왜 유독 프랑스 에서 파문을 일으키고 있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 왜 유독 프랑스에서 파문 을 일으키고 있나? 7월 12일에서 13일, 주말에 파리의 두 개의 유대 교회당 이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난 동이 일어나고 난뒤에 그 다 음 주말로 예정되어 있던 팔 레스타인 지원 시위를 파리 경찰국은 금지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일, 토요일 파리 북쪽, 바르베 스 지역에서 시위를 강행 했 었고, 폭력적인 양상을 띄 었다. 이로 인해 44명이 체 포되고 17명의 경찰과 헌

병대원들이 부상을 입었다 고 한다. 다음날인 일요일 파리 외곽 지역[Val-d'Oise]인 사르 셀Sarcelles에서는 시위 와 중에 유대인이 운영하는 식 료품 가게가 불타는 등, 지 역 전체가 전쟁터를 방불케 할 만큼 폭력적이었다. 특히 사르셀 Sarcelles 지역 은 유럽내에서 유대인들이 가장 많이 모여사는 곳 중의 하나라고 한다. 월요일, 프랑스 내무부 장 관은 Sarcelles을 방문해서 는,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

인 502명이 사망하는사태 에 시위를 하는 것은 합법적 이지만, 반유대주의 행동을 보이며 폭력을 행사하는 것 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 될수 없다고 했다. 지난 주말 다른 유럽 나라들 에서도 친팔레스타인 시위 가 있었는데 프랑스처럼 과 격하거나 폭력적이지는 않 았다. 이에 프랑스 언론은 왜 유독 프랑스가 이스라엘 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영향 을 심하게 받는지 분석했다. 먼저, 이스라엘인과 팔레스 타인인들이 프랑스에 많이

있다는 것이다.

리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과 아

서 수천명이 시위를 벌이는

랍 공동체들이 각각 프랑스

등, 이때부터 친팔레스타인

에 있기에 중동 사태가 일

운동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어나자 파문이 클수밖에 없

팔레스타인 투사들은 분쟁

다고 했다.

을 국제화시키는데, 프랑스

프랑스는 70년대부터 유럽

는 그들 전략의 주된 극장

내 가장 큰 아랍 공동체를

중 한군데라는 것이다.

가진 곳으로 현재 6백만명

마지막으로 소수 그룹들이

이 있고, 미국 다음으로 유

불씨를 당긴다는 것이다.

대인을 많이 받아들였다. 이

분쟁으로 인해 프랑스에서

두 나라 공동체는 프랑스에

시위가 있을때는 대부분 폭

서 같은 형태로 뿌리 내리

력적이지 않고, 두 나라 공

거나, 통합되지 않았다고 한

동체가 합의하는 방향으로

다. 북아프리카의 유대 이민

나아간다고 한다. 폭력은 소

자들이 잘 구성된 공동체안

수만이 벌인다는 것이다. 과

에서 정착했을때, 아랍 노동

격파들이 프랑스에서 불씨

자들은 같은 경우가 아니었

를 당기는데 사건을 이용한

다. 전문가는 이런 다른 형

다고 한다.

태의 통합이 프랑스내에서

예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Dieudonné 발언 같은 반유

을 더욱 부축였다고 평했다.

대주의 사건이 프랑스에서

두번째는 프랑스는 국제 분

터지면 근본주의자들은 시

쟁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

위를 하게 되고, 인종차별

이다.

과격파들이 참여해서 분쟁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들면

듀도네

으로 인해 프랑스가 몸살을 앓는게 처음은 아니다. 이 미 1967년에 있었던 6일 전 쟁부터 있어왔다고 한다. 파

<파리지성>


프랑스 소식

NO. 721 / 2014년 7월 23일(수) - 13

재불한인회 하계휴가 공지 : 7월22일 - 8월21일까지 프랑스 법무부 장관을 원숭이와 비교한 이에게 9개월 실형 7월 15일 화요일, 기니아의 캬옌 Cayenne 형사 법원은 극우파, 국민전선당 전 당 원이었던 안 소피 르클레르 Anne-Sophie Leclère에게 9개월의 실형, 5년간 피선 거권 박탈, 5만 유로의 벌금 형을 내렸다. 벌금중 3만 유 로는 국민전선당이 감당해 야 한다. 지난해 10월 국민 전선당 당 원이었던 안 소피 르클레르 Anne-Sophie Leclère는 자 신의 페이스 북에 현 프랑스 법무부 장관인 크리시티안 토비라Christiane Taubira를 원숭이와 비교한 사진을 올 려 파문을 일으켰다. 어린 원 숭이 사진과 토비라 장관 사 진이 나란히 있고, 원숭이 밑 에는 18개월, 장관 모습에는 "지금"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에 장관이 설립한 기니아 의 정당, 와와리Walwari가 그녀와 국민 전선당을 인종 차별 혐의로 고발한데에 대 한 판결이 15일 내려진 것

이다. 안 소피 르클레르AnneSophie Leclère는 지난해 France2와의 인터뷰에서 어 떠한 인종차별적인 의도가 없었다고 부인했다. 단지 정 부라는 나무 가지에 붙어 있 는 원숭이를 넣어 야생적으 로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했 다. 하지만 그녀는 측근의 권 유로 문제의 사진을 내렸고, 12월에 정당에서 제명되었 다. 안 소피는 충격적이라며 국 민전선당과 함께 항소할 것 을 밝혔다. 또한 국민 전선당 당원들은 트위터에 "부적절 하고 비합리적"이라며 분노 를 표했다. 토비라 장관은 침묵했고, 정 부 대변인은 받아들일수 없 는 인종 차별에 대한 판결이 라 했으며, 우파, 대중 운동 연합당의 에스토르씨는 지나 치지 않다고 했으며, 또한 좀 과한듯하지만 필요했다는 의 견도 있었다.

무엇보다 반 인종 차별 단체

형을 적용하고 있다는 것을

다고 했다.

인 SOS racisme은 국민전선

잘 알것이다. 판사들은 만족

르 미디 리브르Le Midi libre

당 당원들이 더 이상 인종차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으며,

는 그 일은 비열하고 역겹

별과 빈 유대주의 모습을 보

라 데페슈 미디 La Dépêche

다. 그런데 9개월이라니..시

이지 않게 하는 형 선고라며

du Midi 또한 ''폭력에 법원

민들이 이 형을 어떻게 받아

반겼다.

이 엄중함으로 답을 했다 ''

들이기는 원하는가 ? 라고

고 했다.

평했다.

프랑스 언론, 지나친 판결

La

라 누벨 레브블리끄 뒤 상

프랑스 언론들은 지나친 판

Charente libre는 꺄엔 법원

트르 우에스트La Nouvelle

결이라고 논했다.

의 지나친 열성은 항소로 고

République du Centre ouest

리베라시옹 Libération은 ''유

쳐질 것이라고 하면서, 적어

는 심하고 과하며 부적절하

익한 본보기''라며, ''국민전

도 우리 공화국의 근간이 되

다며 법 제도의 신뢰에 상처

선당은 형법은 오래전부터

는 것과 장난을 하면 안된다

입힌 것이라고 했다.

인종 차별을 범한 이에게 실

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

쌰랑뜨

리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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