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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JISUNG - NO. 725

2014년 9월 3일(수)

SARL PARIS-JISUNG 4 rue Péclet 75015 paris ISSN 1627-9249

세계로 통하는 창

N siret : 792 874 513 00015 o

Editeur : Jeong, Nack-Suck 광고문의/기사제보 06 0786 0536

parisjisung@gmail.com

가을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한

을 만나고 실외 운동도 하면서

날씨를 보이며 옷깃을 여미게

적극적으로 우울한 가을을 극

하는 가을입니다.

복해나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난 여름의 푸른 나뭇잎들이

생각합니다.

노란 듯 빨간 듯 헌 책장처럼

가을은 맑은 듯 하면서도 쌀쌀

색이 바래가는 모습을 보고 있

하고, 푸른 듯 하면서도 붉은,

으면, 왠지 모르게 외롭고 쓸쓸

독특한 양면성을 가진 계절인

한 기분이 들기도 하니 어쩌면

것 같습니다. 그런 만큼 변화

"가을을 타는" 것인지도 모르겠

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유동성의

습니다.

미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름

한국에서는 계절도 계절이거

에는 쨍쨍 내려쬐기만 하는 해

니와, 세월호의 비극과 윤일병

가 있었다면, 가을에는 오늘 비

사건등으로 어수선하고 나라

가 오면 내일은 해가 뜨는 변화

가 갈팡 질팡 하고 있어, 경제

가 있으니 말입니다. 그렇기에

증이란 정신 질환을 겪게 되는

다. 햇빛의 양이 많은 여름에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왕성히 분비되는 세라토닌이

흔히 "가을을 탄다"고 표현되는

가을, 겨울이 되면 그 분비량이

가을의 무기력감, 불안감 등의

줄어들면서 우울한 기분을 유

고 합니다.

정서도 사실은 "계절성 우울증"

발시킨다고 합니다. 계절성 우

음의...패자부활전이라고 할까

암, 에이즈 외에 현대에 들어와

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울증의 기제가 그렇다 보니 이

요? 가을의 우울을 햇빛으로 다

일상에서 가장 빈번히 듣게 되

가을이 되면 이유도 없이 기운

를 떨쳐내는 방법도 비교적 간

스리듯, 가을의 희망은 자숙과

는 병 중 하나가 "우울증"이 아

이 없고, 의욕도 없으며, 매사

단해 보입니다. 바로 실내에만

깨달음으로 실현될 수 있을 것

닌가 생각합니다. 인간 관계의

에 짜증이 나고 감정적으로 불

머물지 말고 외출을 통해 햇빛

입니다.

고리가 약해지고 이기주의가

안해진다면 계절성 우울증을

을 많이 쬐는 것입니다.

판치는 가운데 친구와 적의 구

의심하고 스스로 이를 극복하

간단한 습관의 변화로 치유할

분이 무색해진 현대의 치열한

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수 있는 만큼, 아름다운 가을을

경쟁 사회 속에서, 기댈 데 없

이 계절성 우울증은 일조량과

방 안에서만 보내기 보다는 밖

는 외로운 개인들은 결국 우울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

으로 나가서 활발하게 사람들

와 물가 상승, 또 이와 연계된 취업 시장의 난항이 더해져 자 살 충동까지 호소하며 상담을 받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저는 가을이야 말로 희망의 계 절이라고 생각합니다. 봄이 들 끓는 젊음의 희망이었다면, 가 을은 한 번의 시련을 겪은 다

<정락석/파리지성 발행인>

파리지성 창간15주년 기념 -한글 서예 개관전전시기간 9월16일부터 10월 15일 까지

베르니사즈 9월18일 16시부터 21시까지


Y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3

이진명 역사학자와의 인터뷰(17) 프랑스의 한류 열풍

[사진 1] 프랑스 태권도 및 유사 스포츠 연맹 (FFTDA, Fédération Française de Taekwondo et Disciplines Associées), 회장 로제 피아룰리 (Roger Piarulli)

2012년 11월 5일, 에펠탑

의 해변가에서 분위기를 띄

나의 큰 파도가 되어 전세

힘이 세다", "이태리인처

스위스 사람들은 독일 사람

맞은 편의 트로카데로 광장

워주려고 '강남 스타일'이

계로 퍼져 나가고 있다.

럼 낙천적이다"라는 표현

들보다 더 정확하고 철저하

에서 외국인 2만명이 한국

반복해서 나오기도 하고,

이 있어요.

니까, 독일 사람들이 시간

가수 싸이(Psy)의 노래 '강

프랑스 대중 매체에서도 종

심은록 (이하 '심') 각 나라

그런데 문제는 어느 나라나

을 잘 안지킨다며 불평하

남 스타일'에 맞추어 말춤

종 소개되었다. 프랑스 친

마다 랜드마크가 있듯이,

지역의 상징물들이 외국인

는 말을 듣고 놀랐어요. 그

을 추었다. 싸이는 프랑스

구들은 필자에게 "강남 스

각 나라마다 떠오르는 상

들이나 타 지역인들의 인식

리고 "프랑스인들은 달팽

라디오 음악 채널 NRJ가

타일의 '강남'이 무엇을 의

징물이나 이미지가 있는데,

에 자리 잡으면서 편견으로

이와 개구리를 먹는다"고

기획한 플래시몹을 위해 파

미하느냐 ?"고 물어온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

변할 수 있다는 거에요. 편

저도 많이 들었는데, 의외

리에 도착, 싸이의 팬, 파리

미술 비평가인 필자가 기분

의 경우는 어떠한가요 ?

견은 대개 나쁜 의미이며,

로 개구리 다리를 먹어본

지앵들, 관광객들로 구성된

좋게 놀란 한류의 영향은

이진명 (이하 '이') 어느 나

이 편견이 악화되면 차별

프랑스 인들을 만나보지는

2만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

세계적인 설치 작가인 아니

라를 지칭하는 상징물이 좋

로 변하게 되요. 남녀 성 차

못했어요.

하여 플래시몹은 대성공을

쉬 카푸어(Anish Kapoor)

은 이미지 일 수도 있고, 나

별, 종교 차별, 지역 차별,

그런데, 프랑스나 외국에

거두었다. 이처럼 유럽 투

가 중국에서 억압받는 작가

쁜 이미지 일 수도 있어요.

등. 차별이 악화되면 분쟁

서 한국의 상징물이나 이

어를 시작한 싸이의 행로는

아이 웨이웨이(Ai Weiwei)

상징물은 민족성, 지형, 계

이 되고, 분쟁이 악화되면

미지는 어떠한가요? 김치,

세계적인 관심을 모았으며,

의 표현의 자유를 위해 강

절, 풍경, 처신, 의상, 음식,

전쟁으로까지 변하는 것이

불고기, 비빔밥, 아리랑, 해

로마 포폴로 광장에서는 페

남 스타일에 맞추어 춤을

등, 사람들의 생활이나 주

에요. 어느 한 나라에 대한

녀, 한복, 선비의 갓, 등이

이스 북을 통해 모인 3만여

추고 퍼포먼스를 하는 영상

변의 모든 사물과도 관계

상징과 편견은 지역에 따라

외국에 잘 알려져 있지 않

명이 단체로 '강남 스타일'

(2012년 11월 21일)을 봤

가 있어요. 프랑스인들은, "

다르고, 시간이 지나면서도

나요?.

을 노래했다.

을 때다. 한 사람이 단시간

벨기인들은 홍합에 감자 튀

달라져요. 한국의 이웃 나

이. 내가 보기에는 "태권

지금까지 '한류'라는 말은

에 이렇게 큰 한류의 물꼬

김", "영국인들은 생선 튀

라 중국과 일본에서 한국을

도", "널"과 "다람쥐" 이 세

많이 들어왔지만, 싸이 덕

를 틀 수 있다는 것에 놀랐

김과 칩스"를 많이 먹는다

떠올리는 상징물과 서구 지

가지가 가장 잘 알려져 있

분에 해외에서 한류가 무엇

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 말해요. 맛난 음식을 모

역에서 한국을 떠올리는 상

지 않나 싶어요.

인지 실감나게 느낄 수 있

에는 아주 오랜 시간에 걸

른다고 흉을 보는 것이죠.

징물들이 서로 다른 경우도

었다. 커다란 서양인들이

쳐서 마치 시냇물이 모여

반면에 영국인들은, "프랑

많아요.

태권도

덜썩덜썩 말춤을 추는 것이

강이 되고, 강이 모여 바다

스인들이 달팽이와 개구리

심. 저는 독일 사람들은 철

태권도(Taekwondo)라는 단

나, 조그만 아이들이 한국

가 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를 먹는다"라고 말하는데

저하고 정확하다고 늘 생각

어는 보통 명사로 서양의 거

말로 그럴싸하게 '강남 스

커다란 파도가 일 듯, 그렇

좀 야만인 같다는 의미에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

의 모든 언어 사전과 백과사

타일'을 부른다. 바캉스 때

게 한국 문화와 예술도 하

요. 이외에도 "터키인처럼

근에 스위스를 다녀왔는데,

전에 올라가 있다. 태권도라

년 OW 35 -H OW N K

한불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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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4

[사진2] 서양 서커스에 필수적인 한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널뛰기에 사용되는 나무 판인 "널"(불어 planche coréenne, 영어 Korean Plank), courtesy of Li Jin-Mieung.

[사진3] 서양 서커스에 필수적인 한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널뛰기에 사용되는 나무 판인 "널"(불어 planche coréenne, 영어 Korean Plank), courtesy of Li Jin-Mieung.

는 용어가 1980년대 서구에

하여 파리 지역뿐만 아니라

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데 명칭만 '한국 널'이고,

되었습니다. 그런데, 삼성

일반화 되며 널리 사용되기

리옹, 등 지방 대도시에도 도

연맹의 임원은 물론 도장을

기술이나 기교, 사용하는

핸드폰은 핀란드 제품으로

시작했고, 사전이나 백과 사

장을 열어 태권도를 가르쳤

운영하는 사범들도 이제는

도구는 다양하며 모두 서양

노키아는 일본 제품으로 알

전에 이 단어가 올라간 것은

다. 1976년에 "FFKDA, 프

거의 모두 프랑스인들이며,

것이에요.

더라고요. 사실 한류가 체

2000년대 전후인 것으로 보

랑스 가라테 및 유사 스포츠

태권도 세계 챔피언 및 올림

그리고 "한국 다람쥐"

인다. 현재의 "소(小) 로베르

연맹"가이 창립되어 태권도

픽 메달리스트 중에는 프랑

(©cureuil de Cor©e) [사진

같습니다.

사전" (Le Petit Robert)에는

는 이 연맹에 속하게 되었다.

스인도 많다. (이진명)

4]는 프랑스에 국한되는데,

이. 그래요. 프랑스에서는

"taekwondo [tekwôndo] n. m.

한국 사범들의 노력으로 수

1960년대에 애완 동물로

최근까지 한국이 잘 알려

• v. 1980; mot coréen. Didact.

많은 프랑스인 유단자들과

심. 그렇군요, 올림픽 정식

프랑스에 도입되어, 1970

지지 않은 나라였습니다.

Sport de combat d'origine

수련자들이 태어났다. 태권

종목인 태권도요 ! 그런데,

년대부터 프랑스 숲에 번식

2005년을 전후하여 삼성,

coréenne."로 설명이 되어 있

도는 1994년 9월 1일 파리

"널"과 "한국 다람쥐"는 미

되기 시작하였어요. 현재는

LG, 현대, 기아, 등의 유수

다. 라루스 사전, 브리태니

에서 개최된 CIO (국제 올림

처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파리 주변 일-드-프랑스

한 한국 기업들의 첨단 제

카 및 유니베르살리스 대 백

픽 위원회)의 결정으로 2000

특히 한국 다람쥐가 귀엽기

지역과 피카르디(Picardie)

품인 스마트폰, 자동차, 가

과사전, 등에도 올라가 있다.

년 시드니 올림픽부터 정식

는 하지만 그렇게 유명한지

지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전 제품, 그리고 한류와 특

태권도는 1967년 프랑스 국

올림픽 경기 종목이 되었다.

는 몰랐습니다.

고 해요. 요즈음은 이 한국

히 k-pop, 최근 인터넷 사

제 가라테 대회에 한국팀이

프랑스의 태권도 조직은 오

이. "태권도"는 가장 보

다람쥐들이 생태계를 교란

이트를 달군 싸이의

참가하여 시범을 보임으로써

랫 동안의 변천과 투쟁을 거

편적으로 일반적으로 확

하며, 진드기에 의한 질병

춤', 반기문 장관의 UN 사

처음으로 프랑스에 소개되었

쳐서 가라테 연맹에서 떨어

고하게 알려져 자리를 잡

을 옮기는 매체라고 하여,

무총장 진출, 등을 통하여

다. 그로부터 2년 후인 1969

져 나와 1995년 9월 1일에

은 것이고, "널"과 "다람

애완 동물로 판매하는 것을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년에 이관영 사범이 도불하

야, 숙원이던, 프랑스 국가에

쥐"는 전문가들 사이에 잘

규제해 달라는 요구가 일고

이 상당히 알려지고, 기술

여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태

서 인정한, 독립된 "프랑스

알려진 것이에요. 널뛰기

있다고 들었어요.

과 문화의 나라로 이미지가

권도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태권도 및 유사 스포츠 연맹

에 사용되는 나무 판인 "

처음에 태권도는 가라테의

(FFTDA, Fédération Française

널" [사진2, 3]은 불어로는

심. 저는 1998년에 도불했

게 눈에 띕니다. 심은록 선

한 스타일로 인식되어 "프랑

de Taekwondo et Disciplines

"planche cor©enne", 영어

는데, 그때만 해도 한국이

생이 속상해 했던 것이 이

스 유도 및 유사 스포츠 연

Associées)" [사진1]을 구축

로는 "Korean Plank" (또

어디에 있는 나라인지도 모

해가 되는데, 기업들은 한

맹"에 포함되었다. 프랑스 태

하게 되었다. FFTDA의 본

는 teeterboard)로 불리는

르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국 국적이라는 광고는 하지

권도 팀은 1973년 서울에서

부는 리옹에 있으며, 현 회

데, 서양 서커스에 필수적

예전에는 한국 제품이 덤

않아요. 이는 한국 기업뿐

개최된 세계 태권도 대회에

장은 로제 피아룰리 (Roger

인 한 종목으로 자리잡고

핑 제품으로 알려져서 인상

만 아니라 대부분의 기업들

참가했다. 그후 유순구, 방서

Piarulli)이고, 회원 클럽(도

있고, 서커스(곡예) 학교에

이 안 좋았는데, 삼성 핸드

이 그렇습니다. 삼성은 처

홍, 김용호, 이용선, 이문호,

장)은 프랑스 전국에 약 900

서는 필수 과목 중의 하나

폰과 평면 화면으로 프랑스

음에는 일본 또는 북구 노

김종완, 등의 사범들이 도불

개가 되며, 태권도 인구 10

로 가르치고 있어요. 그런

인들이 좋은 인상을 가지게

르웨이나 스웨덴 기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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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된 것은 최근이었던 것

'말

제고되고 있는 것이 현저하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으로 오해했다가 요즈음은 한국 기업이라고 알고 있어 요. 또한 파리에 한국 식당 이 100여 개나 되니까, 그 만큼 한국 음식도 세계화로 가고 있다고 할 수 있어요. 심. 2011년까지만해도, 외 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사람이 김정일이라고 했습 니다. 이제는 김정은이라 고 합니다. 그래선지, 좀 나 이가 있는 프랑스 사람들은 한국에서 왔다고 하면 "북 한에서 왔냐 ?"고 묻는 경 우가 꽤 있습니다. 이. 아마 15세에서 30세 사 이의 젊은 층이었다면 "남 한에서 왔느냐 ?"고 물었 을거에요. 이 세대들이 프 랑스에서 최근 남한에 열 광하는 계층이니까요. 그런 데, 그 이전 세대들의 한국 에 대한 인식은 과거나 마 찬가지로 "한국은 모르는 나라", "분단된 나라", TV 에 자주 등장하는 "북한의 군사 행진", "인권 유린 문 제», 등으로 부정적인 북한 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 가 지고 있기에 북한을 먼저 떠 올리는 것일 수도 있습 니다. 또한 이는 지리나 역사 교과서에 한국에 대 한 언급이 "한국 동란"에 국한 되어 있기 때문이기 도 하겠지요. 경제 전문가 들은 1970-1980년대 한 국의 눈부신 경제 발전을 잘 알고 있을 것이에요. 한 마디로 말해 서구인들의 한 국에 대한 지식이나 인식은 최근의 일이기 때문에, 뿌 리가 지금부터 내리기 시작 하는 것이라고 보면 될 것 으로 생각합니다. 심.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

다는 말씀이 가슴 아프게 와서 닿습니다. 사실 오천 년 역사의 한국이지만, 불 행히도 중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외국인들의 인식에는 우리는 신생국과 다름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뿌리가 지금부터라는 이야기의 근원은 역사적, 지정학적인 여러 이유에 있 어요. 즉, 한반도 (남-북 한)의 국토의 면적과 인구 는 이웃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아주 작아요. 게다가 분단이 되어, 대한민국, 즉 남한은 섬과 같은 상황입 니다. 대한민국은 대륙으 로 통하는 북쪽이 휴전선 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항 공기나 선박을 이용하지 않 고서는 출입이 불가능하니 까요. 2014년 7월 현재 현 재 중국의 영토는 약 천만 (9 597 000 km2) 평방 킬 로미터로 한반도 (220 000 km2 ; 북한 120 000 km2, 인구 25백만 명 ; 남한 100 000 km2, 인구 5천만 명) 의 약 44배, 남한의 약 96 배, 인구는 13억 55백만 명 으로 남한의 약 27배에요. 반면에 일본의 면적은 378 000 km2로 한반도의 약 1,7 배, 남한의 약 4배, 일 본의 인구는 1억 2천7백 만 명으로, 남북한 인구의 약 2배, 남한 인구의 약 2,5 배에요. GNP로 보면 중국 은 세계 제2위의 경제 대 국이고, 일본은 제3위이고, 대한민국은 제12위에 세계 제7위의 무역국이에요. 심.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중국과 일본의 문화나 예술 이 꽤 깊숙이 스며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중국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5 의 4대 발명품이라는 종이, 화약, 나침반, 인쇄술 외에 도 많은 것이 서양에 전달 되었습니다. 반면에 일본 은 근대에 이미 알려졌고, 19세기 후반기부터 유럽과 북미의 여기저기에 그 지역 이 필요로 하는 건물을 지 어주거나 필요한 문화행사 를 지원해 주면서 일본 문 화를 전하고 좋은 인상을 얻기위한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중국과 일본은 한국보 다 훨씬 이전에 서구에 알 려진 나라이며, 일본의 우 키요에(浮世畵)는 19세기 중반에 프랑스의 인상파 화 가, 모네, 마네, 등에게도 큰 영향을 줄 만큼 알려 졌 고, 츠나미 (해일), 망가 (만 화), 스시 (초밥), 유도 (술 기 위주의 무술), 가라테 ( 공수도, 타격기 위주의 무 술), 겐도(검도), 오리가미 ( 종이 접기), 게이샤 (예능에 종사하는 일본 전통적인 기 생), 가라오케 (노래방), 기 모노 (일본 전통 옷), 하라 키리 (할복), 가미카제 (神 風. 2차세계대전 말, 일본 의 자살 특공대), 등등 상당 수의 일본어가 일반 용어로 사용되고 있지 않나요! 서 구의 크고 작은 박물관에 중국과 일본의 유물들은 상 당히 많은데, 한국 유물은 아주 빈약해요. 심. 교수님 말씀대로 중국 과 일본의 문화는 일찍부 터 서구에 뿌리내리기를 했 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고 려 시대까지만 해도 상당히 활발하게 먼 외국과 교류 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어떻게 하다가 한국이

[사진4] 한국 다람쥐 (écureuil de Corée), courtesy of Li Jin-Mieung.

이렇게 소외되었는지 모르

버렸어요.

겠습니다.

그후 1970년대에 농촌 현

이. 지형적으로 한반도는

대화를 위한 새마을 운동,

세계적 차원의 유통 루트에

세계에 유례가 없는 눈부

서 벗어난 지역에 위치하고

시고 급속한 산업화, 공업

있어요. 중국으로 통하는 실크 로드, 마르세이유 . 파

화, 도시화 (인구의 도시 밀

나마 운하 . (인도양) - 사 이공 - 샹하이 . 요코하 마 . (태평양) . 샌프란시스

전된 한국의 모습을 보여줄

코 . 미국 대륙 횡단 (또는 파나마 운하) . 뉴욕 . (대

이에요. 일본이 1964년에

서양) - 마르세이유를 잇

래 아시아 국가로는 두 번

는 뱃길, 즉 세계 일주 여객

째였어요. 2002년에는 일

선 항로 밖에 위치하고 있

본과 공동으로 월드 컵을

어요. 그럼에도 한국은 19

개최했어요. 금년 8월에는

세기말, 20세기 초에 "미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녀갔

의 나라", "은자의 나라", "

고요. 2018년에는 평창 동

선비의 나라"로 서양인들

계 올림픽이 예정되어 있

의 호기심의 대상이었지요.

어요. 하지만 급속한 경제

그래서 한국에 관한 각종

성장에 따른 시행 착오가

저서도 상당수 출판이 되

1997년의 IMF 사태를 겪

어 상당히 읽혔어요. 그러

게했고, 이 사태로 한국 국

나 일제 강점기 35년, 이어

민들이 뼈저리게 아픈 고통

서 1950-1953년의 한국

을 당한 것을 서구는 기억

동란, 가난, 독재 시대를 거

하고 있지요.

치면서 잊혀진 나라가 되어

심. 교수님께서 처음에 언

집), 현대화가 이어지고, 발 수 있었던 1988년 서울 올 림픽[사진5]이 개최된 것 도쿄 올림픽을 개최한 이


인터뷰를 통한 재불한인 현대사 급하신 것처럼, 국가의 이미지가 역사, 지리, 사회, 경제, 등과 밀접 한 관계가 있네요. 최근 10여년 사 이에 불고 있는 한류의 근원은 무 엇이라고 보시는지요? 이. 해방 후, 특히 한국 동란 후,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국가에서 한 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문화공 보부의 출판물을 통해 많은 홍보를 해 왔어요. 서구인들이 스스로 관 심을 보이지 않으므로, 국가에서 지원을 해서 해외 공연도 하고, 문 학 작품도 번역 출판되게 했어요. 한국에서 번역하여 인쇄한 책이 아니고, 또 과거에 산발적으로 번 역-출판된 책이 아닌, 어느 정도 전문적인 한국 문학 작품의 번역출판이 프랑스에서 시작된 것은 1990년대 초반이에요. 그 전에는 주로 한국 UNESCO가 발간한 불 어 계간지 "Revue de Corée"를 통 해 한국 문화가 프랑스 및 불어권 에 소개 되었어요. 이 잡지는 1997 년에 101호를 내고 중단되었어요. 심. 프랑스에서 본격적인 한국 문 학의 번역 및 출판은 어떻게 진행 되었나요 ? 이. 그 시작은 1990년, 이문열 의 단편 "금시조"가 남불 아를 르(Arles)에 소재하는 악트 쉬드 (Actes Sud) 출판사에 의해 파트 릭 모뤼스(Patrick Maurus)와 최 윤의 번역으로 조그만 단행본으 로 출판이 된 것이에요. 악트 쉬드 는 1994년까지 4년간 19권의 조그 만 책으로 된 한국 문학 작품을 출 판했어요. 주로 단편을 한 권의 단 행본으로 출판했어요. 악트 쉬드에 이어 1991년부터, 역시 아를르에 소재하는 필립 피키게 (Philippe Picquier) 출판사가 여류 작가 오 정희의 "순례자의 노래"를 이병주 번역으로 출판한 후, 이미륵의 자 서전을 포함하여1994년까지 6권 의 한국 소설을 출판했고, 2014 년 현재까지 모두 42권을 내놓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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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1988년 서울 올림픽 로고.

어요. 악트 쉬드 출판사의 목록에 는 나라별로 분류가 되어 있지 않 아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필립 픽 키에 출판사와 비슷한 양의 작품 을 출판했을 것으로 보여요. 그러 니까 역량있는 한국 현대 작가들 의 대표작들이 거의 대부분 불어로 번역-출판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쥘마(Zulma) 출판사에서는 주로 한유미-에르베 페조디에(Hervé Péjeaudier) 번역으로 희곡과 판소 리도 여러 편 번역되었어요. 이들 출판사들은 현재도 번역 출판을 계 속하고 있어요. 번역가들은 한국인-프랑스인이 1조가 되어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이들 한국 문학 작품의 번 역-출판 초기에는 상업성이 없 어서 한국의 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대산재단, 최근에 와 서는 번역원의 번역 및 출판 보조 금을 받아 이루어졌어요. 심. 한류하면, 일본, 중국, 아랍권 에서는 TV연속극이, 유럽에는 영 화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 습니다. 프랑스에서 한국영화는 어 떤 평을 받았나요 ? 이. 영화 분야에서는 임권택 감독 의 영화 "씨받이"가 1986년 베니 스 영화제에서 여우 주연상을 수 상했고, 알다시피 이어서 1993년 에 제작된 "서편제"가 흥행에 성공

했어요. 2000년 판소리 "춘향전", 2001년 "취화선"으로 칸느 영화제 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2006 년에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 로 전도연이 칸느 영화제에서 여 우 주연상을 받았어요. 이런 영화 들이 등장하면서 처음으로 파리 의 극장에서 한국 영화가 상연되 어 호평을 받았어요. 2000년 박찬 욱의 "Joint Security Area", 김기 덕의 "섬", 2003년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 , 박찬욱의 "올 드 보이", 2013년 봉준호의 "Snow piercer", 등도 좋은 평을 받아 극 장에서 상연되었어요. 일본 영화 붐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일 었고, 한국 영화 붐은 2000년 이후 에 일어났어요. 2000년대 이전에 는 영화 박물관인 시네마테크에서 개최한 한국 영화제에서나 한국 영 화를 볼 수 있었지요. 한국은 프랑 스는 물론 서양의 각종 영화 축제 에도 참가하여 좋은 평을 받는 것 으로 알고 있어요. 심. 음악인으로 가장 기억에 나는 국제적인 예술가는 정 트리오 인 것 같습니다. 바이올린의 정경화, 첼로의 정명화, 피아노의 정명훈 3 남매가 오래 전부터 세계적으로 대 단한 활동을 하고 있지요. 한 가정 에서 한 명의 음악가가 나오기도 힘든데 세 명이나 훌륭한 음악가가

나와, 한국에서는 그 어머니의 교 육 방법까지도 한 때는 대단한 센 세이션이었습니다. 이. 그래요. 악기별로 보면 우리가 잘 아는 피아니스트 백건우, 바이 얼리니스트 정경화, 강동석, 그리 고 1989년에서 1994년까지 바스 티유 프랑스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 라 상임 지휘자로 활약했으며 지금 도 서울 시향 및 2000년부터는 라 디오 프랑스 오케스트라, 남불 오 랑주 하계 음악 축제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으로 왕성하게 활약하 고 있는 정명훈, 성악가 조수미도 있지 않아요 ! 한국 학생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상을 싹쓸이 해간 다는 우려의 말도 들리고요. 심. 즐거운 우려입니다. 프랑스에 서 활동하는 화가들도 많습니다. 특히 올해 이우환 선생님의 베르사 유 전시는 프랑스의 대부분 대중매 체가 다 한 번씩은 집중적으로 다 룰 정도로 대단한 사건이었습니다. 그 외에 또 주목할 만한 한류가 뭐 가 있을까요 ? 이. 문학, 영화, 음악, 미술 외에, 한국 만화도 2000년대 초부터 불 어로 번역 출판되기 시작하여 아마 수 백 종이 나왔을 것으로 보여요. 이러한 현상들이 한류 붐의 저변에 깔려 있다고 볼 수 있어요. 스마트 폰과 인터넷의 일반화, 대중화가 이루어 지면서 가속화된 한류 붐으 로, 파리7대학과 동양어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거나, 지방 대학에 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프랑스 대학의 한국어 강의 수강생 수는 2005년경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 작하여 현재는 지원생을 모두 수용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어요.

<파리지성 / 심은록 info.simeunlog@gmail.com>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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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성 창간15주년 기념

-한글 서예 개관전현강 박홍준 / 화전 한현숙 / 관포 이덕희

Exposition du 16 sept. au 15 Oct. 2014 전시기간 : 9월16일부터 10월 15일 까지 베르니사즈 : 9월18일 16시부터 21시까지


문화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8

"Nos plus belles années…» Association des Jeunes Artistes Coréens 로는 사회에 대한 막연한 바램을 지탄하며 현실직시

작업행위에서의 특정적 시간개념을 이끌어 내기도

와 사회적 현안에 능동적인 대응과 변화를 요구하던,

한다 (최토지, 이은화, 백승수, 주명선).

역설과 부조리로 점철된 한 시대를 산 이들의 이야기

플로리앙 게테 Florian Gait©는 그의 글에서 이들 작

로, 어떻게 보면 젊은 세대의 작가들이 직면한 문제

가군을, '완성되지 않은, 아직 완벽히 결정되거나 체

들과 닮아있다. 이는 곧 꿈과 모험, 낭만적인 상상만

계적인 계획이 이루어지지 않아 지니게 되는 중대한

으로 살아갈 수 없는 만만치 않은 세상에 수긍과 저

잠재력'을 뜻하는 "네오테니 (n©ot©nie)"라는 용어를

항 속에서 예술가로서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이들

빌어, 일종의 희망적 '현상'으로 간주하며, 앞으로 펼

작가들의 고뇌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 하다.

쳐질 젊은 작가들의 행로를 밝게 점치고 있다.

"Nos plus belles ann©es…"는 전성기, 가장 아름다운

청년작가 협회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

또는 아름다웠던 시절이라고 해석할 수 있는데, 지난

25-40세의 한국 작가단체로, 1983년 창립된 이래

날에 대한 아쉬움과 후회, 추억의 애틋함 등 노스탤

매년 정기전시를 비롯하여, 프랑스 및 해외 각지에

지어적 감성과, 동시에 현재를 인지하는 적극적인 태

서의 외부 작가들과의 협력 전시도 활발히 진행하

도, 나은 미래를 향한 의지를 담고 있다. 이런 요소들

고 있다.

은 특히 이번 전시작가들이 시간성과 공간의 요소를

전상아

빌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소재이기도 하다. 이들 얻은 작가의 "개별적", "사적» 기억과, 독립적으로 또

오프닝 / 2014 년9월10일수요일 18 시부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이종수)은 2014년 9월 10

는 협회를 통하여 함께 그려나갈 미래의 비전을 반영

일부터 10월 8일까지 청년작가협회의 31회 정기 전

2, avenue d’Iéna, 75116 Paris

하고 있다.

시인 "Nos plus belles ann©es…"전을 개최한다.

이렇듯 작가들이 바라보는 사회는 작가 자신의 모습,

지난해 명예회원과 정회원들이 대거 참여했던 창립

혹은 주변의 환경에 투영되어 보여지는데, 자신이 겪

전시기간 : 2014년9월10일~10월 8일

30주년 기념전 개최 이후 첫 행사인 이번 정기전은,

거나 직면한 다양한 상황과 상태 등을 집, 작업공간,

매주월요일~금요일 (9시 30분~18시),

해외 한국인 미술단체로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젊

벽 등 건축적 모티브와 공간에 대한 기억에서 유추한

매주목요일은 20시까지,

은 구성원을 자랑하는 청년작가 협회의 참신하고 독

풍경을 통해 표현하는가 하면 (하유미, 김희윤, 박세

토요일은 14시~19시

특한 동시대적 시각과, 이들 작가들의 새로운 도약에

리, 정희정, 민항기), 상징적이고 구체적인 또는 추상

초점을 맞춰 기획되었다.

적인 모티브를 매개로 하여 의도적이거나 즉흥적으

전시제목인 "Nos plus belles ann©es…"는 미국 영화

로 표출해 낸다 (박성호, 이화진, 민선영, 김남영, 박

호, 백승수, 이은화, 이화진, 정희정,

감독인 시드니 폴락의 대표작 "The Way We Were"

혜정). 또한 내러티브하고 구체적인 기억이 아닌, 지

주명선, 최토지, 탁하린, 하유미

의 불문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이 영화는 앞날에 대

각력에 호소하는 지극히 '물성이 강한' 소재를 다루거

한 믿음과 기대, 삶을 대하는 낙관적 시각과 한편으

나 이를 강조하는 작업방식을 통해 '비물질적' 감흥과

의 작품은 각기 다른 관계와 경험, 실천 등을 통해서

Symbol+logo

기본형

응용(천막용) 1

응용(천막용) 2

- Tel. 01 47 20 83 86

김남영, 김희연, 민선영, 민항기, 박혜정, 박세리, 박성

<파리지성>


국내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9

아시아나항공, 글로벌 홈페이지 1+1이벤트 및 얼리버드 특가 운임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 개시

Victor Duruy 고등학교 2014년도 학교간 연합 한국어 수업 개강 안내 o 대상 : 파리 및 일드 프랑스 소재 고교 재학생 o 목적 : (제2외국어 또는 제3외국어) 한국어 정규 학습 및 바깔로레아 한국어시험을 준비 하고자 하는 고교

- 홈페이지 발권 파리 출발 고객 위한 1+1 이벤트 및 - 홈페이지 이용 고객 위한 특가 운임 및 사은 이벤트 마련

생들을 위한 한국어 수업 개강 안내

- '유럽-한국 왕복항공권, 항공 마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 제공

담당 교사 및 교육원장의 학생 및 학부모 대상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오는 8월

이지 eu.flyasiana.com를 통해 항공권을

11일 (월)부터 유럽 홈페이지 이용 고객을

구매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사은이벤

대상으로 특가 운임을 공개하고 1+1이벤

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별도

많은 참석 바랍니다.

트 등 사은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의 응모 절차 없이 아시아나클럽 회원으

8월 11일 (월)부터 9월 12일 (금)까지 아

로 로그인 후 유럽 출발 항공권을 구매한

2014년 9월 10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시아나항공 유럽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보

는 이번 특가는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

다 많은 고객에게 경품 당첨의 기회가 돌

등 총 15개 목적지를 대상으로 하며, 트래

아갈 예정이다.

블 클래스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클래스까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유럽-한국 노선 왕

지 포함하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는 보다

복 항공권과 즉석카메라, 아시아나클럽 마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일리지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최종

더불어, 1+1이벤트의 일환으로 10월말까

당첨자 발표는 9월 26일(금)과 11월 5일

Lycée Victor Duruy

지 유럽 홈페이지에서 파리-서울 왕복 항

(수) 아시아나항공 유럽 홈페이지에 게시

33 boulevard des Invalides

공권을 구매하고 탑승하는 고객 2명을 추

될 예정이다.

Victor Duruy고등학교 개강일 : 9월 17일 수요일 14시 30분(초,중급) 9월 20일 토요일 10시(고급)

75007 PARIS

첨을 통하여 파리-서울 왕복 항공권을 각

Métro : ligne 13 Saint-François Xavier

1매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유럽 홈페

설명회가 아래와 같이 열리므로

<파리지성>

고향 고향고향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Restaurant Coréen Traditionnel KOHYANG


재외동포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10

"한국 좋아해요" 접근해 돈 뜯는 외국인들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 사건사고 사례와 예방법 안내 #사례1 이스탄불 탁심광장에서 한 국인 남성 혼자 산책 중, 담 뱃불을 빌려달라며 접근하 여 자신은 독일인인데 한국 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한국 인 친구도 있다며 말을 걸고 잠시 후 또 다른 공범이 동 일하게 담뱃불을 빌려달라고 접근하여 자신은 사이프러스 인(공범)이라고 하며 역시 한 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며 자신이 살 테니 같이 맥주를 마시자고 함. 1차 맥주를 마 신 후 삐끼가 술값 계산을 하 고 2차를 공범이 살 테니 같 이 가자고 함. 이때 골목길 술집으로 들어가 맥주 3잔을 마신 후 150만 원 정도를 근 처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하여 지급함. #사례2 이스탄불 구시가지 거리를

한국인 남성이 혼자 관광 중, 자신을 그리스인이라고 소개 하며 한국을 좋아한다는 말 로 접근하여 술 한 잔 하자면 서 택시를 타고 술집으로 감. 자신은 맥주 1잔, 동석한 술 집 여종업원은 샴페인 1잔 을 마신후 100만 원 정도를 근처 현금지급기에서 인출하 여 지급함. 주 이스탄불 총영사관(총영 사 전태동)은 최근 이스탄불 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술값 바가지, 절도, 카드 도 난과 같은 사건ㆍ사고가 다 수 발생하고 있어 사례 및 예 방법을 공지했다. 위의 사례와 같이 술값 바가 지의 경우, 먼저 말을 거는 외국인과는 길게 이야기하 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호감 을 느낄 정도로 이야기를 나 누더라도 음료수를 같이 먹

거나(약물을 타는 경우도 있 음) 동행이 되어 관광하는 등 맥주 제의를 물리치기 어려 울 정도의 상황을 만들지 말 것을 당부했다. 술을 마시자 는 말이 나오면 무조건 헤어 져야 하며, 만약 피해를 봤을 경우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 에 피해신고를 해야 한다. 신 고가 늦어지거나 귀국 후 신 고하면 신고 접수가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경찰서에서 사건처리를 하면 가해자 처벌은 가능하지만, 실질적으로 피해변제를 받는 것은 어렵다. 지하철에서 가방을 뒤로 메 거나 식당, 쇼핑센터에서 가 방을 의자에 걸어두는 경우 공범이 주의를 끄는 동안 가 방 안 지갑이나 가방 자체를 자르는 절도 피해도 빈번하 다. 공항으로 가는 미니 버 스 화물칸에 가방을 싣고 몇

군데 호텔을 들른 후 공항에 도착해 보니 가방이 사라지 거나 택시 트렁크에 가방을 싣도록 하고 먼저 택시에 탄 후, 택시기사가 트렁크 쪽에 서 가방을 싣는 시늉을 하며 가방에 있던 귀중품을 훔치 는 경우도 있다. 절도 예방을 위해서는 지하 철이나 식당에서 귀중품이 든 가방은 항상 눈에 보이는 곳에 두고, 공범이 길을 묻는 등 각종 방법으로 주의를 분 산시킬 경우에도 반드시 가 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택시 나 버스를 탈 경우 귀중품은 몸에 지니며, 택시의 경우는 트렁크에 짐이 실리고 트렁 크가 닫히는 것을 확인하고 승차하고, 중간에 정차하는 버스의 경우 정차 시 자신의 짐을 확인해야 한다. 카드 도난 및 비밀번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도 주의해

야 한다. 범인들은 현금지급 기에 이물질을 투입하여 회 수가 안 되도록 한 후, 몰래 비밀번호를 훔쳐보고 피해 자가 현금지급기를 떠나도록 유도하여 카드를 빼내어 제 3의 현금지급기에서 현금을 찾아간다. 또한, 현금인출을 도와준다고 접근하여 현금지 급기 터키어 메뉴에서 계좌 번호 입력란을 비밀번호 입 력란이라고 속여 비밀번호 입력하는 것을 보고 카드를 빼내어 제3의 현금지급기에 서 현금을 빼간다. 총영사관은 이와 관련해, 현 금지급기에서는 어떠한 경우 도 제삼자의 도움은 받지 않 는 것이 좋으며, 현금지급기 에서는 물론 식당 등에서도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주대, 재외동포들 모국 문화 전수 2014 재외동포 모국수학 단기3 교육과정 입학식 공주대학교(총장 직무대리 김창호)는 헝가리, 독일 등 전 세계 15개국의 재외동 포들이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정'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재외동포 모국수학 교육과 정'은 1일 오전 11시 서울 국립국제교육원 본관 강당 에서 공주대 관계자, 국립 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 성부 김창은 부장 등이 참 석한 가운데 '2014 재외동

포 모국수학 단기3 교육과 정'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입학한 모국수학생 은 총 15개국 83명이다. 고 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부 터 70대 재일동포 2세대까 지 폭넓은 연령대의 학생들 이 입학했다. 교육과정은 차세대 재외동 포의 모국이해를 위한 정 부의 대표적인 교육프로 그램으로 국립국제교육원 이 주관하고, 공주대학교가

2009년부터 위탁 운영을 받아 한글, 한국어, 한국문 화 등 모국의 역사와 문화 에 대한 바른 가치관을 심 어준다. 교육내용은 한국어 구사능 력 배양을 위한 '한국어', 민족 정체성 확립을 위한 ' 한국사', '한국문화' 등 공 통교과를 바탕으로 입학생 들의 수학 목적에 따라 대 학진학, 모국연수, 진로(취 업)반을 추가로 편성해 운

영한다. 특히 이날 입학한 멕시코 김사랑(22, 여) 학생은 "한 국인인 1905년 유카탄 애 니깽 이민자 후손인 어머 니의 영향을 받아 한국 유 학을 위해 2년 전부터 공부 해왔는데 직접 한국인과 한 국어를 접할 기회가 주어 져 기쁘다"며 "수료 후 한 국 대학에 입학해 동포사 회나 주재국에 진출한 우리 나라 기업에서 활동하고 싶

다"고 교육과정의 참가 목 적을 밝혔다. 한편, 공주대학교 한민족교 육문화원(원장 박창수)은 지구촌 700만 재외동포 및 한국과 한국문화에 관심있 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어 교육 및 보급, 한국 전통 문화 체험, 기업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 과 자긍심으로 한국인의 혼 을 일깨워 오고 있다.


재외동포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11

"전 세계에 알리는 통일 운동 중요" 민주평통 해외지역협의회 자문위원 3인의 '통일'

▲ 강병일 북유럽(노르웨이)협의회 자문위원

"차세대를 통한 민간 외교에 힘 써야" 현재 노르웨이에서 변호사로 근무 중인 강병일 자문위원이 이번 16기 해외지역회의 개회식 사회를 맡았 다. 강 위원은 북유럽협의회 분회장 으로, 노르딕 국가인 노르웨이, 덴 마크, 스웨덴, 핀란드를 총 책임지 고 있다. 해외지역 회의에는 처음 참석한다 는 강 위원은 "통일에 대한 막연한 생각이 많이 있었는데 회의와 강연 을 들으면서 '아, 통일이 그렇게 멀 리 있는 것이 아니구나. 굉장히 가 까이 다가왔구나'하는 것을 느꼈다" 며 "북한 체제는 곧 무너질 것이라 는 전망이 많다. 그렇다면 통일도 곧 일어나는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 통일 문제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연 구하고, 생각하면서 곧 이루어질 통 일을 위해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준 비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 잘 준비하지 않으면 통일이 됐을 때, 우리가 바르게 대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비를 하는 게 상당 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이지영 중동(요르단)협의회 자문위원

북유럽협의회는 성공적으로 통일 을 이룬 독일을 중심으로, 독일 청 소년 및 교민들과 함께 통일 골든 벨, 통일강연회, 한인회 행사 등을 열어 자연스럽게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특히, 한국청소 년뿐 아니라 현지 청소년들에게 우 리의 언어가 아닌 그들의 언어, 문 화, 사고로 통일을 이야기하며 차세 대를 통한 민간 외교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현지인들에게 통일의 중요성 알 려야" 민주평통 15기, 16기 위원을 지내 고 있는 이지영 중동협의회 요르단 분회장을 만났다. 여성분과위원장 이기도 한 이 위원은 "대회에 참가 해 통일에 관한 강의를 듣는 게 매 우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잘 모르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 생생하 게 강의를 해주셨다. 우리 자문위 원들이 먼저 북한의 상황이나 통일 에 대한 개념을 정확히 가질 때 현 지 교민들에게 통일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참가 소

▲ 차현숙 북유럽(스위스)협의회 자문위원

감을 밝혔다. 이 위원은 개인적으로 요르단 현지 인들을 위한 통일강연회를 펼쳐오 고 있다. 세계적인 통일 공감대 형 성을 위해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으 며, 이번에도 한국에 오기 전 통일 강연회를 열었다. 현지인들의 관심 은 뜨겁다. 요르단 왕자와 상원의 원 그리고 회사 CEO 등이 참석할 정도다. 한국대사관 대사를 비롯해 영사들도 참석해 강연을 듣는다. 현 지 신문에도 기사화되는 강연회는 통일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한 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경제 성장 과정도 설명하는 한국 홍보의 장이 다. 이 위원은 앞으로도 통일강연회 를 계속 열 생각이라고 밝혔다.

"준비된 통일을 맞이해야" "현경대 수석부의장님 말씀이 참 좋 았어요" 스위스에서 참석한 차현숙 자문위원은 현 수석부의장의 기조 연설 후 이같이 말했다. 차 위원은 " 박근혜 대통령 임기 동안 통일 준비 를 완벽하게 해서 진짜 대박 통일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며 "현지에 계

신 분들에게 많이 홍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0년 기준 북한의 0~1세 영아 사망률은 1,000명당 26명, 0~5세 영유아사망률은 33명이다. 남한의 6~7배가 넘는다. 출생아 10만 명당 산모사망률도 1990년대 10만 명당 54명이었지만 2010년 77명으로 오 히려 늘었다.', '김정은 정권은 주민 들은 굶고 있는데 평양과 승마장, 롤러스케이트장, 아이스링크장, 대 형 놀이기구가 달린 수영장 및 체 육시설을 짓고 마식령 스키장 건 설에 엄청난 국가재정을 쏟아부었 다' 등의 북한 실정과 관련해 "가여 운 그분들을 위해서라도 통일을 해 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그러나 독 일도 준비가 안 된 상황에서 통일되 어 많은 사람이 고생을 했다. 동독 에는 사용하지 않는 고속도로가 너 무 잘 닦여져 있는데, 서독은 돈이 없어서 고치지도 못 하고 부서지는 상태다. 그러니 한국은 준비를 철저 히 잘해서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 고 말했다.

Saint Lazare

15 rue de Rome 75008 Paris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12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소식

프랑스 법원, IMF 라가르드 총재에 대한 정식 수사 결정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여성 중 한 명인 크리스 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가 2008년 프랑 스 재무장관으로 재직할 당 시 기업가에게 부당한 도움 을 준 혐의로 프랑스 사법

당국의 정식 수사를 받고 기소될 위기에 처했다. 기소가 이뤄질 경우 IMF 총재직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라가르드 총재는 27일(현

지시각) 한 프랑스 TV 인터 뷰에서 “프랑스 법원에 4 번째로 소환돼 심문을 받았 으며, 법원이 나에 대한 정 식 수사를 결정했다”고 말 했다고 로이터가 28일 보 도했다. 프랑스에서는 법원이 정식 수사를 결정하면 대부분 기 소를 하게 되지만, 반드시 재판까지 받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라가르드 총재의 변호인은 라가르드 총재가 프랑스 법 원의 수사개시 결정에 대해 항고했으며, 이번 수사로 IMF 총재직 수행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

혔다. 그는 “리가르드 총 재가 워싱턴으로 돌아가는 중이며, 도착하자마자 IMF 이사회에 이 문제에 대해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재무장관으로 재직 하던 2008년 프랑스 재계 의 거물인 베르나르 타피 에(Bernard Tapie)와 당시 국영은행이던 크레디리요 네은행(Credit Lyonnais) 의 분쟁을 중재하면서 타 피에에게 유리하게 중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타피에는 4억300만 유로( 약 540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라가르드 총재 는 앞선 심문에서 “보상금 지급을 승인하는 서류에 내 사인(Signature)이 인쇄돼 있었는지 몰랐다”고 해명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 만 그의 측근들은 리가르드 총재가 모든 사실을 보고받 아 알고 있었다는 상반된 증언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업무상 배임 에 대해 1년 이하 징역이 나 1억5000유로(약 2010 억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 록 돼 있다.

에어프랑스, 에볼라 바이러스 확대로 시에라리온 취항 중단 프랑스 국적항공사인 에어

프리타운 노선 운항을 잠정

요청했다.

된 서아프리카국으로 향하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프랑스가 에볼라 확산 사

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에어 프랑스는 에볼

는 여객기의 탑승을 거부한

는 전 세계 항공사와 국가

태에 따라 시에라리온 노

정부 당국은 이날 시에라

라 확산이 상대적으로 덜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들이 항공편 운항 중단으로

선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

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에볼

심각한 나이지리아와 기니

에어 프랑스에 앞서 영국항

서아프리카 3개국을 고립

로 했다.

라 확산 사태의 심각성에

로의 하루 1회 노선 운항은

공도 26일 에볼라 바이러

시키지 말 것을 촉구했다.

27일(현지시간) 에어 프랑

따라 자국민에게 2개 나라

중단하지 않았다.

스 확산으로 인한 우려 때

WHO는 항공 노선 중단 사

스는 프랑스 정부의 권고를

방문을 피하라고 권고하면

이에 앞서 프랑스 항공사인

문에 라이베리아와 시에라

태에 따라 이들 국가에 대

받아들여 28일부터 주 3회

서 에어프랑스에 시에라리

에어 프랑스의 승무원 일부

리온 노선 운항 중단을 연

한 지원이 점점 어려워지고

운항하는 시에라리온 수도

온 노선 운항을 중단하라고

가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으로 보는 프랑스소식

NO. 725 / 2014년 9월 3일(수) - 13

파리 외곽 아파트 폭발사고로 붕괴 '6명 사망' 프랑스 파리 외곽에 있는 한

발음이 너무 커서 귀가 계속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는

아파트 에서 폭발사고가 일어

울릴 정도였다"고 사고 당시

11명이며 이중 4명은 중상을

나 건물 절반이 붕괴되고 6명

를 회상했다. 사고지점 50m

입었다. 개탄 드 라쿠르 파리

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거주 중인 기슬랭

소방서장은 "아직 건물 잔해

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폴레토(55)는 "너무 놀라 허

속 에어포켓에 생존자가 있

보도에 따르면 31일(현지시

겁지겁 바지를 입고서는 사

을 수 있다"며 "이들을 찾아

각) 오전7시 프랑스 파리 동

고 장소로 달려왔다"며 "다른

낼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부 로스니 수부아의 북동쪽

주민들과 함께 잔해물에 깔

있다"고 말했다. 베르나르 터

외곽 4층 아파트 건물에서 폭

린 2명의 어린이를 구조했다"

너 구조대장은 "건물의 잔해

발이 일어났다. 폭발 위력은

고 말했다.

가 붕괴될 위험이 있다"며 "

건물의 절반을 날려버리고 인

클로드 카피용 로스니 수부

생존자 수색과 구조작업에 최

근 100m 내 건물들이 모두

아 시장은 이날 폭발로 인해

소 24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

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다.

현재까지 10세 어린이 1명과

고 말했다.

보고했다. 가브리엘 플뤼 소

시 당국은 사고 건물 인근의

이웃 주민이라고 밝힌 폴랭은

10대 청소년 1명, 여성 2명 등

경찰은 현장을 방문한 베르나

방청장은 가스와 전기가 사고

한 학교에 임시 대피소를 설

"두려움이 느껴질 정도로 강

모두 6명이 사망했으며 2명

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에게 초

장소에 공급되고 있긴 했지만

치하는 한편 폭발 피해자들을

력하게 집이 흔들렸다"며 "폭

이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동조사 결과 가스 누출이 사

아직까지 사고와의 연관성은

위해 진료소도 마련했다.

프랑스·사우디, IS 대응 레바논에 무기 지원 계획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

시리아 국경에서 IS 지하디

유엔난민기구(UNHCR)의

28일 “바샤르 알 아사드

근 IS의 다음 공격 대상은

통령은 전날 프랑스를 방문

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3년 넘

시리아 정부는 지하디스트

서방이 될 것이라고 경고

한 사우디 국방장관인 살만

위협에 맞서는 레바논에 지

게 이어진 내전으로 시리아

의 동맹이다”라면서 시리

했다.

빈 압둘아지즈 왕자와 만

원할 계획이다.

를 떠난 난민 수가 300만

아 내 IS에 대응하는데 아

압둘라 국왕은 “우리가 무

나 레바논 무기 지원을 논

올랑드 대통령은 전날 저녁

명에 이르렀고 이 중 레바

사드 정부와 협조하지 않겠

시한다면 그들(IS)은 유럽

의했으며 계약 체결의 마

엘리제궁에서 살만 왕자를

논으로 향한 경우가 114만

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에 한 달 안에, 미국에는 그

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엘

위해 베푼 만찬에서 “레바

명으로 가장 많았다.

시리아 정부는 이에 앞서

다음 달에 각각 도달할 수

리제궁(프랑스 대통령실)이

논은 안보를 강화할 필요가

시리아와 국경을 접한 레

IS에 대처하도록 미국을 비

있을 것”이라면서 “테러

밝혔다.

있다”면서 “레바논이 자

바논은 최근 IS가 시리아와

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할 뜻

에는 국경이 없고 그 위험

사우디는 30억 달러(약 3

국 안보를 위해 노력한다

이라크 일대를 장악하면서

이 있다고 발표했다.

은 중동 밖의 다른 몇몇 나

조500억원)에 이르는 프랑

면 프랑스와 사우디가 돕겠

안보 위협에 직면했다.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

라에도 미칠 수 있다”고

스 군사장비와 무기를 사서

다”고 밝혔다.

올랑드 대통령은 지난달

사우드 사우디 국왕은 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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