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큼 다가온 가을, 아시아계 미국
인 및 태평양 제도 주민(AAPI) 커뮤
니티를 축하하는 특별한 축제가 펼
쳐진다. 이번 축제는 한가위를 맞아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
운 행사를 통해 커뮤니티의 화합을
도모하고,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서재필기념재단(회 장 최정수)이 주관해 오는 9월 15일 (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새로 도 약하는 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1180 Welsh Road, North Wales, PA) 주차장에서 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추석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로, 가족들이 모여 조상에게 감사의 예 를 표하고 풍요로운 수확을 축하하 는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AAPI 가을 축제에서는 추석축제(한국-필 라한인회 공동 주최), 한복패션쇼( 박선영 국악팀), 모듬북과 풍물놀이 (제이슨 청소년 드럼팀), 부채춤(제 일한국학교), 중추절(중국, 베트 남- 광화문화원 공동주관), 필리핀
이번 축제는 한국 문화뿐만
민속춤(공동 후원 - 펜실베니아 필 리핀 간호사 협회), 방글라 스킷/나 톡(공동 후원자-방글라데시계 미국 인 커뮤니티), 아시아계 미국인 연합 파트너 문화 공연 및 예술 및 공예품, 유권자 등록(우리 센터, 제이슨 센 터, 여성 유권자 연맹) 등 다양한 팀 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필라음악인협회, 37회 정기연주회 ‘가을이야기’
란)가 2024년 가을을 맞아 제37회 정
기연주회를 오는 14일(토) 케네시스
이스라엘 회당(8339 Old York Rd. Elkins Park)에서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가을이야기”란 주제로 깊
어가는 계절의 정취와 함께 다채로운
음악적 색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식부터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장르의
레퍼토리를 준비했으며, 이를 통해 가을의 서정과 감성을 관객들에게 전
달하고자 한다. 특히 오케스트라와









오는 9월 15일과 29일 두차례 ‘미국
사회의 실상과 세계관 전쟁’이라는 주
제로 미국 바로 알기 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오늘날 미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도전과 그 안에서 펼
쳐지고 있는 세계관 간의 갈등을 다
룬다.
프로클라메이션 장로교회(278 S
Bryn Marw Ave., Bryn Mawr, PA 19010)에서 열릴 이번 세미나는 이기
섭 목사(사진)가 강사로 나선다.
9월 15일에는 ‘세계관 전쟁(하나님
이 있냐, 없냐의 싸움)’, ‘포스트모더
니즘, 글로벌리즘은 무엇인가?’, ‘현
재의 성혁명과 성정치화 실태(LGBTQ+, DEI, PC, CRT, WOKE, Cancel Culcure, ESG)’, ‘필라델피아 역사
에서 보는 자유민주주의’ 등을 주제 로 한다.

우리센터는 지난 8월 28일, 노리스
타운에 위치한 샌디힐테라스(Sandy Hill Terrace) 아파트에서 ‘우리신선
마트’(Woori Fresh Mart) 첫 행사 를 진행했다.
우리신선마트는 저소득층 주민들
에게 신선한 야채나 과일, 지역 농장 의 농산물을 무료로 나누는 지원 프
로그램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장보기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해 시작했다.
필라델피아 한인식품인협회는 오
는 23일과 30일 저녁 7시부터 한아름
2층 교육장에서 5차 위생교육을 실시 한다.
필라델피아와 인근 지역에서 식품
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소
지해야 하는 서티피케이트 취득을 위
해 실시하는 위생교육은 소정의 교육
후 테스트를 통과해야 신청할 수 있 다.
우리센터 이 현옥 사무국장 은 “지난 4월 노스 필리 지
역의 어르신들 에게 언덕 위 에 위치한 투 표소까지 차량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거
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장보기도 어
렵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근처에
식품점이 있어도 가지 못한다며 어르
신들이 아쉬워하셨어요.”라며 이번
프로그램 기획배경을 설명한다.
‘우리신선마트’는 균형잡힌 영양분
을 섭취하실 수 있도록 신선한 식재
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미 훌륭한 푸드뱅크 프로그램들이 있
어서 소셜워커들에게 의견을 물었는
또한 9월 29일은 ‘성 혁명과 성 정
치화의 철학 사상적 배경’, ‘성 혁명과
성 정치화의 정신과학적 배경’, ‘성 혁
명과 성 정치화를 현실화시킨 중요 인
물들’, ‘성 혁명과 성 정치화의 중요 사
건들’ 등의 내용으로 세미나가 진행
된다.
이기섭 강사는 일본 와세다 대학교
및 동 대학원에서 경영사를 전공했으
며 일본성경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취득 후 2000년부터 프로클라메이션
장로교회에서 일본어부와 한국어부
에서 사역 중이다.
문의 : 이기섭 목사(610-331-7732)
문의 : 267-902-2328 무료
데 모두 너무나 필요한 서비스라고 입 을 모았어요. 다행히 올해는 아시안
모자이크펀드의 지원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여 실행할 수 있었습니다.”
28일 샌디힐테라스 커뮤니티룸에
서 진행된 이날 ‘마트’에는 100여명의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해, 노각, 대두, 백오이, 서리태, 오이지, 청고추, 홍고 추, 깻잎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주민 이숙형 씨는 “좋은 생각 잘하
셨고 정말 잘오셨어요. 특히, 깻잎, 풋 고추, 빨간고추 이런 것들 싱싱한 게 너무 좋아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우리센터는 장보기가 쉽지 않은 커 뮤니티를 대상으로 우리신선마트 프
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 다. 다음 ‘우리신선마트’는 필립머레
이하우스 주민을 대상으로 9월에 진 행한다.
교육 9월 23일, 30일
이승수 식품협회 회장은 “위생 인 스펙션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으
며 그 중에서도 서티피케이트 소지 여
부를 최우선으로 확인하는 만큼 식
품업 종사자들은 유효기간 내에 취득
하기 바란다”고 했다.
식품위생 서티피케이트는 한 번 취
득하면 5년 유효하며 만료 6개월 이
전에 재교육을 받아 신청해야 한다.
통상 교육을 마친 후 테스트에 합
격해서 서티피케이트를 신청하고 발
급받는 기간이 2개월 정도 소요돼 만
료 6개월 이전에 재교육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접수는 www.kagro.
com에서 받고 있다.
특히 위생교육 정원을 25명으로 한
정하고 인터넷으로 선착순 마감을 하
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필라지역
한국일보 게시판은 무료로 제공됩니다. 각종 공지사항 및 행사 안내를 원하시면 ktimesedit@gmail.com 또는 전화 267-446-3356
▶음악인협회 37회 음악회 ‘가을 이야기’
일시 : 9월 14일(토) 오후 7시 30분
입장료 : $ 25
장소 : 케네세스 이스라엘 회당
주소 : 8339 Old York Rd. Elikns Park 문의 : 박혜란 215-499-0320
▶한가위 맞이 ‘가을 페스티벌’
서재필기념재단의 한가위 맞이 가을축제
일시 : 9월 15일(일) 오후1시-5시
장소 : 새 건물(Jaisohn Community Wellness Plaza)
주소 : 1180 Welsh Rd. North Wales 파킹장
문의 : 215-224-9528
▶필라시내 노숙자‘무료음식제공’후원 손길 필요 예수사랑교회(김곤목사)의 노숙자 음식제공과 사랑나눔이 매주 주일 오후 3시 시청 앞에서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켄싱턴에서 도 봉사하고 있다. 필라한인동포들의 따뜻한 후원 동참의 손길 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267-799-7172(김곤 목사)
▶서재필 라이프 아카데미(필라델피아)
기간 : 2024년 9월 10일부터 12월 5일까지 (13주간)
*영어교실: 화, 목 오전 10 - 12시 (Zoom)
*라인댄스: 수 오전 9 - 10 (서재필 강당)
*노래교실: 수 오전 10:10 - 11:10 (서재필 강당)
수강료 : 무료, 문의 및 등록 : (215) 224-9528
▶서재필웰니스센터(JWC) 라이프아카데미
수채화교실:월 9:00-10:00, 화 10:00-11:00
영어교실: 월 9:15-10:15 / 라인댄스: 월 10:30-11:30
건강강좌: 월 1:00-2:00
대바늘: 월 2:00-3:00 / 코바늘: 화 11:00-12:00
기공체조: 목 9:00-10:00 / 스마트폰 목 4:00-5:00
음악이론: 목 10:00-10:30 / 노래교실 목 10:30-11:30
시니어수학 목:12:30-1:30 / 마음챙김 1:30-2:30
주소: 1290 Allentown Road. Lansdale, PA 19446
문의: 267-638-9500
▶식품인협회 위생 교육
일시 : 9월 23일, 30일 오후 7시-11시
장소 : 한아름 2층 위생교육실
접수 : www.kagro.com
문의 : 267-902-2328
▶해피라이프 클럽 시간표
한국무용 & 장구: 화 1:00 / 봉술: 월,수,금 2:00
스마트폰교실: 화 3:30 / 그림교실: 수 3:30
색소폰 교실: 수 4:30 / 라인댄스: 목 2:00
영어교실: 목 3:30 / 칼림바교실: 금 1:00 /독서: 금 3:00
*장소: 피크센터(606 E Main St., Lansdale, PA 19446) *문의: 그레이스 정( 215-362-7432, ext. 212)

한국일보/The Korea Times Philadelp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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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seok Festival/Mid-Autumn Festival/South Asian/SE Asian Cultural Festivals




This festival includes:




Mid-Autumn Festival for Chinese/Vietnamese Americans: Cosponsor - Guanghua Cultural Center
w Cultural performances and arts & crafts
w Moon Cake
Chuseok Festival for Korean Americans: Cosponsor - KAAGP
w Cultural performances
w Arts & crafts
w Hanbok (Korean Traditional Costume) Fashion Show (Sunyoung Park)
Filipino Folk Dance Performances by Philippine Nurses Assoc. of PA
Bangla Skit/Natok by Bangladeshi American Community
South Asians for cultural performances and arts & crafts
w Indian American cultural performances are being planned.
w NepaleseAmerican cultural performances are being planned.
Health Check - Jaisohn Medical Center / Home Health Care Team
Voter Registration
w Korean Americans - Woori Center
w Asian Americans - Jaisohn Center & Stephanie Sun
Asian American History - Asian American Coalition Partners

가을은 패션디자이너
편지 한 통 없이
가을이 성큼 도착했다는 소문
난 무엇을 입고 마중 나갈까
공기를 촘촘히 박음질하는
풀벌레의 선선한 운율
종아리는 반바지를
선호하는 경향이 여전하다
바람은 때마침 소매를 내리고
옷깃은 제 멋대로
고독을 세우기도 하는데
달이 보름으로 부화를 시도하자 나는
그림자를 재킷으로 걸쳤다
올해 가을은 어떤 브랜드를 예상 중일까
불안해하는 가을 나무의 실루엣을 따라
피카소 색상을 톡톡 살려 주면
남루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니
하지만, 가을은 여전히 복고풍을 디자인했네
골드 빛 피부를 벗기고
앙상한 어깨선들로 나의 본색을 살린다면
이렇게 나는 가을을 만난다.
강태향 / 뉴저지 체리힐

김은국 장로 약사, 시인, 수필가 템플병원(EC/NEC) 디렉터
Korean American Voters Gain Importance in U.S. Swing States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주요 경합주에 사
는 한국계 미국인 유권자들의 수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애틀란타 한국일보에 따르면 최근 정치
전문가들은 한인 유권자들이 박빙의 선
거에서 판세를 뒤집는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아시아계 유권자 수는 전체 유권자의
6% 수준이지만, 조지아, 노스캐롤라이
나, 펜실베니아, 미시간, 네바다 등 경합주
에서 꾸준한 인구 증가세가 나타난다. 수
치로 본다면, 투표 자격을 갖춘 아시아계
유권자의 수는 약 1,500만 명으로 그 중
190만 명 이상이 한인 유권자로 확인된다.
조지아 주의
경우 10만여 명
의 한인 중 약 6
만여 명이 유권
자로 등록되었
고, 펜실베니아
주에서는 한인
유권자가 약 3만
여 명으로 전체
유권자 집단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아시아계 미국인 유권자의 표 심이 올해 대선에서 해리스와 트럼프의 승패를 가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상된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연구기관 AAPI 데이타 (AAPI Data)의 설립자 및 사무국 장인 카르틱 라마크리슈난(Karthick

5만여 인구의 약 60%를 차지한다. 이러한
수치는 한인 유권자의 무시할 수 없는 영
향력을 증명한다.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
출처: AsAmNews (https://asamnews. com/2024/08/28/korean-americanvoters-impact-us-presidential-elections-in-swing-states/)
아주 오랜만에 우리들이 소풍을 오던 소나무
숲에 갔다. 바람이 어찌나 싱그럽던지 그곳을 떠
나기가 싫었다.
밀려있던 대화도 나누고 친구가 만들어온 팥
떡도 먹으며 바람에 물결치는 호수를 바라보고
나뭇잎이 흔들리는 풍경들도 즐겼다.
호수를 한바퀴 걸으며 방치되어 있는 늪 한쪽 에 한 송이 흰 순결한 수련이 피어있는 것을 발 견했다. 어찌하여 저 꽃은 그곳에 홀로 피어있을 까? 어울리지 않는 환경속에서
아름다움을 조용히 보여주고 있다. 늪은 꼭 늪 으로 끝나지 않고 그렇게 꽃피우고 있는 것들이 있나보다.
그 소나무 숲에는 사랑이 숨어있다. < 에세이 >
자연의 이치속에 습지도 필요하다는 생태학 적 이론을 피력하는 학자의 소리도 들었던 기억 이 난다.늪을 보면서, 이미 젊은 날 늪에 대하여 시를 썼던 기억이 나서 친구들과 인생의 늪에 대
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늪에 빠져보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던가.늪인
지도 모르고 걸어들어 갔던 적은 왜 없었겠는 가?
그리하여 우리가 한 송이 흰 수련이 되어 피
어있던 적이 없었겠는가? 그런 늪을 지나서 푸
른 소나무를 지나서 제각기 구부러지고 올곧고
수 많은 세월 숲의 생태속에서 뿌리내리고 견뎌
내며 자라서 나무의 숲을 이루어 조화를 이루어
낸 나무들을 지나 그늘을 만들어낸 소롯길을 담
소하며 걸었다.
말이 통하고 공감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
다. 설령 느닷없이 실상이 허상이 되고 허상이
실상이 된다는 말을 던져 놓아도 서로 척척 알
아듣고 공감을 표하는 대화자들이 있다는 것이
행복했던 하루다.

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어 구사가 가능
한 아시아계 유권자는 민주당 성향이 강
하며, 이들 중 72%가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후보에게 투표했고, 28%가 도널 드 트럼프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나타 난다.
정치분석가들은 경합주에서 한인 유권
자들의 영향력이 증가함에 따라 한인 유 권자의 표심이 향후 선거에서 점점 더 중 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한다.
필라한인 전용탁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