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기독교 인문학 by 부흥과개혁사

큰 내용이 작은 책에 들어 있다. 이 책은 역사로 말

신학 지식과 삶의 실천이 파편화된 시대에 이 책

하자면 고대와 현금의 이론들을 넘나들면서 지식의

은 개혁주의 전통을 따르는 신학함의 갈 길을 제

근본 문제가 무엇인지 예리하게 지적하고, 영역으

시한다. 많은 사변과 깊은 논리를 필요로 하는

로 말하자면 신적 계시와 인간의 사상을 참조하면

신학 서론을 이처럼 유능하고 적실하게, 개혁주의의 입장에서 저 술한 한국 저자의 책은 없었다. 개혁파 정통주의 시대뿐 아니라 교 부들의 문헌에 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은 문체와 논리에 신뢰감

서 무엇이 학문의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득 한다. 특히 고전 기독교 인문학의 주장을 부활시켜 그 핵심과 맥락을 다시 천명하는 것도 탄복할 만한

다지는 데 있어서 더없이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데, 근현대철학의 논의까지 충분히 고려하는 것은 압권이다. 이 책은 지식의 대상을 하나님과 인간으

신학의 통일성

로 명확하게 설정함으로써 학문이 신의 영광과 인

한병수 지음 | 신국판 | 480쪽 | 25,000원

간의 회복이라는 이중적 목적을 소유하고, 이를 위

이 책은 개혁신학이 가지는 풍부한 통일성을 멋

해서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상호 교류를 조건으로

지게 드러내는 탁월한 작품이다. 이 책 전체가

할 때만 진정한 가치를 확보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

가리키는 것은 한 분이신 삼위일체 하나님의 단 일한 계시인 성경을 따라 사유하는 신학의 통일성이다. 신학의 통 일성 추구는 성경의 단 한 구절도 버리지 않으려는 시도고, 나아가 각 구절의 의미를 단 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다. 촘촘한 분석과 꽉 짜인 종합이 수없이 반복되는 동안, 작은 책에는 큰 내용이 들어 있다.

_조병수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신약학 교수)

성경에 기초한 지식과 학문의 통일성

을 더한다. 개혁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신학의 토대를

성 | 경에 기초한 지식과 학문의 통일성

개혁파 정통주의 신학 서론 한병수 지음 | 신국판 | 424쪽 | 20,000원

기독교 인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