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제자훈련 by 부흥과개혁사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

어떻게 하면 그리스도를 닮아 가도록 도울 수 있을까?

상, 주제, 장소, 시간, 이유, 방법)을 간단명료하게 제시한다. 이 책은 성경에서 발견되는 패턴에 따라 제자훈련 관계가 지역 교회라는 맥락 안에서 어떻게 기능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매일의 삶에서 제자훈련의 문화를 하나의 일상으로 만들어 가 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건강한 교회의 9가지 특징 마크 데버 지음 | 이용중 옮김 | 368쪽 | 값 12,000원

복음과 개인 전도 마크 데버 지음 | 김귀탁 옮김 | 192쪽 | 값 10,000원

“ ‌ 영적인 삶과 리더십의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성경적일 뿐 아니라, 실제적이고 읽기도 수월하다. 특히, 제자훈련에 대한 지역 교회의 역할을 강 조하고 있는 부분은 이 책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_ 로니 플로이드, 남침례교 총회장, 아칸소 스프링데일의 크로스 교회 담임목사

마크 데버, 조나단 리먼 펴냄

1. 강해 설교 : 오늘날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

_데이비드 헬름

_레이 오틀런드

_ 콘라드 므웨브, 잠비아 루사카의 카브와타 침례교회 목사 “ ‌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지금까지 제자훈련에 대해 읽은 책 중에서 단연 최고다.”

_ 자니 오틀런드, 리뉴얼 미니스트리 부대표

_J. 맥 스타일즈

_조나단 리먼

주의 목회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워싱턴에 있는

Marks )

사역의 대표다. 저서로는 『건강한 교회의 9

가지 특징』, 『복음과 개인 전도』, 『교회가 직면한 12가지 도전』, 『신약 성경의 핵심 메시지』, 『구약

도와주는 사역

옮긴이

김태형 호주신학대학 ( Australian College of Theology, B. Th. ) 을 졸업하 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 M. Div. ) 과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 ( M. A. ) 을 졸업했다. 역서로는 “ESV 성경

혁사 )

_제러미 린

_마크 데버

교와 교회 중심의 제자훈련 등을 기초로 건강한

공부 시리즈”,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 이상 부흥과개

7. 교회의 장로 : 하나님의 백성을 예수님처럼 인도하기

8.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마크 데버는 튼튼한 성경신학에 기초한 강해 설

캐피톨 힐 침례교회 담임목사이자 ‘나인 막스’( Nine

따르도록

6. 교회의 권징 : 예수님의 이름을 보호하는 교회 _조나단 리먼

마크 데버 지음 | 김태형 옮김

예수님을

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 겪게 될,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마크 데버

교회를 추구하는 미국의 주목받는 소장파 개혁

제자훈련하는 방법, 그리고 교인들을 자신과 같이 제자훈련하게 하는 방법 등을 모두 다루고 있

5. 교회의 교인 자격 : 세상에 예수님을 대변하는 사람

제자훈련

지은이

성경의 핵심 메시지』 ( 이상 부흥과개혁사 ) 등이 있다.

김 | 태형 옮김

4. 전도 : 한 목소리로 예수님을 전하는 교회

discipling

다. 데버 목사의 삶에는 제자도가 배어 나온다. 이 책은 마크 자신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 그가

_보비 제이미슨

3. 복음 : 그리스도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교회

“‌ 마크 데버 목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제자훈련에 헌신된 사람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

마크 데버 지음

2. 건전한 교리 :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 안에서 자라는 교회

제자훈련

건강한 교회 교인의 10가지 특징 타비티 얀야빌리 지음 | 송용자 옮김 | 208쪽 | 값 10,000원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08

이 책에서 마크 데버 목사는 그리스도를 따르도록 돕는 제자훈련에 대한 전체적인 밑그림(대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ISBN 978-89-6092-485-7 ISBN 978-89-6092-389-8 (세트)

www.rnrbook.com 값 8,500원

등이 있다.

제자훈련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영적인 삶과 리더십의 한 차원 더 높은 도약을 원한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 다. 이 책은 성경적일 뿐 아니라, 실제적이고 읽기도 수월하다. 특히, 제자훈련에 대한 지 역 교회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은 이 책을 더욱 두드러지게 한다. 이 책을 읽고 다 른 사람들과 나눠 보라.” 로니 플로이드, 남침례교 총회장, 아칸소 스프링데일의 크로스 교회 담임목사

“마크 데버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실하게 전하는 강해설교자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지향하고 있는 목사라는 사실은 대부분 잘 모를 것이다. 토요일 점심시간, 주일 설교 적용점 논의를 위해 리더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또는 젊은 인턴 목 사들과 교회 업무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데버 목사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 대하는 모습 그대로를 본으로 보여 준다. 데버 목사가 앞으로 남길 위대한 유산은 그가 저술한 책에뿐 아니라, 그가 인격적으로 투자한 각 사람들의 마음에도 남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단지 이 책을 읽는 데만 그치지 말고, 여기서 깨달은 성경적 원리들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 로비 갤라티, 테네시 헨더슨빌의 롱 할로우 침례교회 담임목사

“해당 주제에 열정을 가진 저자들이 저술한 책은 내게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런 책 은 마지막 페이지를 다 읽기도 전에, 저자의 본을 따라야겠다고 다짐하게 한다. 마크 데 버 목사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제자훈련에 헌신된 사람이란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 다. 데버 목사의 삶에는 제자도가 배어 나온다. 이 책은 마크 자신을 이끌고 있는 원동력, 그가 제자훈련하는 방법, 그리고 교인들을 자신과 같이 제자훈련하게 하는 방법 등을 모 두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 겪게 될 삶을 변화시키는 경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콘라드 므웨브, 잠비아 루사카의 카브와타 침례교회 목사

“이 책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제자훈련하는 삶으로의 부르심에 대한 확신 과 권면과 가르침을 제공한다. 그리고 이런 부르심이 목회자와 성도들의 삶에서 이뤄져 가는 훈훈한 모습을 단적으로 보여 준다. 마크 데버 목사는 특히 교회 리더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교인 각 사람을 면밀히 주목하게 한다. 그리고 독자들을 성경 속으로 안내하고, 교회 안에 뿌리내리게 한다. 이 모든 것이 매우 설득력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그리스 도의 제자로 삼는 일은 신자들 모두에게 주어진 소명임이 분명하며, 이 부르심에 기쁨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캐슬린 B. 닐슨, 복음연합의 여성 사역국 국장

“마크 데버 목사는 심플하면서도 깊은 안목을 갖고 있다. 그는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 명령, 가서 제자 삼으라는 명령이 오늘날 그리스도인과 교회에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 가르쳐 주고 있다. 데버 목사는 제자훈련을 해야 하는 이유,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제자훈련에 대한 물음에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를 따르게 하고, 진리를 알게 하고, 그 진리대로 살도록 도와주면서 자신도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우리에게 코칭해 주고 있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야 한 다! 지금까지 제자훈련에 대해 읽은 책 중에서 단연 최고다.” 자니 오틀런드, 리뉴얼 미니스트리 부대표, 『두려움 없는 여성으로 살기』(Fearlessly Feminine), 『우리가 남길 영원한 유산, 하나님의 사랑의 율법』 (His Loving Law, Our Lasting Legacy)의 저자

“교회에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이 책은 제자훈련의 기본에 대한 실제적인 조언들로 가 득하며, 예수님과 성도들에 대한 데버 목사의 사랑이 전역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제자훈련을 교회라는 문맥과 그 경계선 안에 확고하게 배치시키는 데버 목사의 전형적인 교회론을 반영하고 있다. 마크 데버는 목사를 보는 안목이 예리하다. 그는 목사 의 역할에 대해 온화하면서도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다른 중요한 업무들이 산재한 가 운데서도 제자훈련을 우선순위로 실천해 온 데버 목사에게 개인적으로 큰 도전을 받았 다. 마크가 이렇게 하고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그랜트 J. 레티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움랑가의 크라이스트 교회 목사

“이 책에서 데버 목사는 제자훈련이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따른 순종과 이웃 사랑을 동기로 한, 성경적 지침임을 우리에게 상기시키고 있다. 마크 데버에 따르면, 제자훈련은 소수의 선택된 자들만을 위한 사역이 아니다. 제자훈련은 사람을 하나의 프로젝트로 다 루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사람들과의 인격적인 관계 발전을 추구한다. 제자훈련은 예수 님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의 삶 속으로 우리의 시간 투자를 요구한다. ‘무릇 온전하게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는 말씀처럼, 진실로 겸손한 교사들만이 예수님의 양 무리를 제자로 삼을 수 있다. 이 책에는 이 같은 강조점과 더불어 더 많은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을 한번 읽으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적어도 나는 그 렇게 할 것이다.” 미구엘 누네즈,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의 인터네셔널 침례교회 담임목사, 위즈덤 앤 인테그레티 대표

Discipling: How to Help Others Follow Jesus Copyright ⓒ 2016 by Mark Dever Published by Crossway a publishing ministry of Good News Publishers Wheaton, Illinois 60187, U.S.A. This edition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Crossway through rMaeng2, Seoul, Republic of Korea. All rights reserved. This Korean Edition Copyright ⓒ 2017 by Revival and Reformation Press, Seoul, Republic of Korea 이 한국어판의 저작권은 알맹2 에이전시를 통하여 Good News Publishers와 독점 계약한 부흥과개혁사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 를 금합니다.

는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추구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부흥과 개혁이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조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방향을 위한 이정표이자, 잠든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을 촉구하는 나팔소리요, 깨어난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장작더미이며, 부흥과 개혁을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아 주기 위한 깃발이고자 기독교 출판의 바다에 출항하였습니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

제자훈련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마크 데버 지음 | 김태형 옮김

Discipling: How to Help Others Follow Jesus

목차 시리즈 서문 머리말

6 8

1부 제자훈련이란 무엇인가 _ 25 1장

영향은 불가피하다

·27

2장

다른 사람 중심의 삶

·33

3장

제자훈련 사역

·47

4장

제자훈련에 대한 이의

·65

2부 제자훈련은 어디서 할 것인가 _ 71 5장

지역 교회

·73

6장

목사와 교인

·83

3부 어떻게 제자훈련할 것인가 _ 101

·103

7장

대상을 정하라

8장

목표를 분명히 하라

·117

9장

대가를 지불하라

·125

10장

리더 세우기

·135

맺음말 - 조나단 리먼 미주

156 172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시리즈 서문

건강한 교회를 세우도록 돕는 것이 당신의 임무라고 믿는

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믿어야 할 것이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제자를 삼으라고 명하신다 ( 마 28:18~20 ). 유다는 믿음 위에 스스로를 세우라고 말한다 ( 유

20~21절 ).

베

드로는 우리의 은사로 다른 사람을 섬길 것을 당부한다 ( 벧전 4:10 ).

바울은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여 교회의 성숙을 도모

할 것을 권한다 ( 엡 4:13, 15 ). 당신이 교인이든 지도자든,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 지 시리즈는 이런 성경의 명령들을 이행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일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돕는다. 우리는 당신이 이 시리즈를 통해 예수님이 교회를 사랑하시듯이 교회를 사랑 하는 일에서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9가지 표지 시리즈는 건강한 교회의

시리즈 서문

9가지 표지들을 짤막하고 읽기 쉬운 책으로 소개할 계획이 다. 각 책에서는 강해설교, 성경신학, 복음, 회심, 전도, 교 회의 교인 자격, 교회의 권징, 제자도와 성장, 그리고 교회 리더십을 다룰 것이다. 지역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을 만민에게 드러내기 위해 존 재한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눈을 고정하고 그의 구원을 의지하며, 또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 되게 하심 과 사랑으로 서로 사랑함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낸다. 이 책이 그 일을 위해 도움이 되기를 기도한다.

우리의 소망을 담아, 마크 데버·조나단 리먼 시리즈 편집자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머리말

나는 어지간해선 남에게 길을 물어보는 사람이 아니다. 이 때문에 아내는 오랫동안 많이도 인내해야 했다. 하지만 내 방향 감각이 타고난 것을 어찌하겠는가! 나의 이 같은 자신 감이 때론 나의 방향 감각을 더 앞지르기도 한다. 이런 나에 대해 아내는 이렇게 말하곤 한다. “당신은 항상 자신감은 넘 치는데, 그렇다고 항상 다 맞는 건 아니네요.” 그러나 이처럼 혼자 해결해 내려는 성향이 나에게만 있는 문제는 아니다. 많은 사람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를 좋아한 다. “숲 속에 난 두 갈래 길.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 했고, 이로써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리고 헨리 데이비드 소 로는 이렇게 썼다. “어떤 사람이 자기 또래들과 보조를 맞추 지 않는다면, 그것은 아마 그들과는 다른 고수의 북소리를 듣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영국 시인 윌리엄 어니스트 헨리

머리말

도 이와 비슷한 유명한 말을 남겼다. “나는 내 운명의 주인이 며, 내 영혼의 선장이다.” 시인과 작가들만 독립적이길 좋아하는 것은 분명히 아니 다. 『나 홀로 볼링』 ( 원제

Bowling Alone. 페이퍼로드 역간 ) 의

저자 로

버트 퍼트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클럽, 사회 연계망, 지역 교회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녁 식사 자리에 모 인 가족이 서로를 외면하면서, 각자 친구에게 문자를 보내는 광경은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되었다. 이런 현실 때문에 우리 는 셰리 터클의 저서, 『외로워지는 사람들: 테크놀로지가 인 간관계를 조정한다』 ( 원제

Alone Together: Why We Expect More from

Technology and Less from Each Other. 청림출판 역간 ) 에도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한편, 에릭 클라이넨버그는 자신의 저서, 『고잉 솔 로: 싱글턴이 온다』 ( 원제

Going Solo. 더퀘스트 역간 ) 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혼자 살기를 선택하는 오늘날 현상에 주목하고 1 )

있다.

클라이넨버그는 이렇게 말한다.

예를 들면, 1950년에는 미국인 가운데 4백만 명이 혼자 살았고, 이는 전체 가구의 10% 이하를 차지한 것으로 간 주되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3천 2백만 명 이상의 미국 인들이 혼자 독거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전체 가구 수의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2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40% 이상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애틀랜타, 덴버, 미니애폴리스 같은 도시들에 밀 집되어 있다. 그리고 거의 50%에 육박하는 독거 세대가 워싱턴 DC와 맨해튼에 집중되어, 이들 두 도시는 가히 솔 2 )

로 국가의 수도라고 부를 수 있겠다.”

이는 비단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다. 전 세계가 이 같은 추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클라이넨버그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경우 전체 가구 수의 무려 60%가 1인 가 3 )

구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클라이넨버그는 여러 지 역에서 거주자들이 갈수록 더 작은 주거공간을 택하는 대신 에, 상점, 식당, 체육관 같은 편의시설 접근성을 점점 더 선 호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이넨버그가 말하 는 소위 ‘싱글턴’( singletons ) 들은 모든 면에서 자신들에게 더 편리해지게 환경을 재구성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공동체적 헌신이란 개념은, 언제든 떼어 내어 버릴 수 있고 일시적인 것에 불과할 뿐이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한마디로 아이폰/아이패드/아이튠즈 사회다. 실로 모든 게 ‘아이라이프’( 나-중심

생활, i-life ) 라고

할

수 있겠다. 이 같은 ‘아이라이프’ 삶에 기독교의 ‘위라이프’( 우

머리말

리-중심 생활, we-life )

삶이 자리할 수 있는 여지가 과연 남아 있

을까?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통해 하나님 자신의 성품을 드러내 길 원하신다. 기독교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이 같은 뜻이 자 리하고 있다. 하나님 백성은 하나님과의 관계와 서로 간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뜻을 이뤄 간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셔서 주님을 따를 사람 들을 불러내게 하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따르는 이런 삶은 또 다른 사람들을 불러내 그들도 함께 주님을 따르게 만든다. 이렇게 모인 하나님의 자녀들은 함께 하는 삶을 통 해,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위라이프’를 선보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 그리고 하나 되심을 드 러내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하늘로 승천하시기 전, “너희는 가서……제자로 삼아”( 마

28:19 ) 라는

마지막 지상명령을 내리셨다. 이를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 자녀의 삶은 다른 사람들도 그리스도를 따를 수 있도록 그들 을 돕는 일에 헌신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도록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 이것이 곧 이 책에서 말하는 ‘제자훈련’( discipling ) 의 기본적인 정의다 ( 여기서 는 ‘다른 사람’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아 ‘또 다른 제자를 낳는 삶’에 강조점을 두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고 있다. 즉, ‘제자 만들기’나 ‘제자 삼기’란 개념에 가깝다. 음역하여 ‘디사이플링’이 란 표현도 쓸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자훈련’이란 표현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 되고 있음을 감안해 편의상 이를 제목으로 택했다-역자 주 ).

이 책의 부제목

에서도 ‘제자훈련’에 대한 이 같은 정의를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다. 제자훈련을 조금 다른 방식으로 정의하면, 믿음 안에 서 타인에게 선을 베풀어 그 사람이 그리스도를 더 닮아 가 도록 의도적으로 돕는 행위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이 책에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자신의 삶을 의미할 경우, 이때는 ‘제자도’( discipleship ) 란 표현을 주로 사용할 것이다. 예수님을 따르도록 다른 사람을 도와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일은 그 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자신의 삶, 즉 우리 자신의 제자도에 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엇인가? 그것은 제자로 훈련되는 삶 이며, 동시에 또 다른 제자를 낳는 삶이다. 그렇다. 기독교는 많은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을 택해 가는 것이며, 다른 고수의 북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물론 프로스트나 소로가 말 한 것과는 다른 의미에서다. 기독교는 혼자이길 바라는 사람 이나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이들의 종교가 아니다. 기독교는 생명으로 인도하는 좁은 길을 동료들과 함께 걸어가고자 하 는 이들을 위한 신앙의 여정이다. 당신도 누군가의 뒤를 따 라야 하고, 또한 누군가를 이끌어야만 한다. 사랑을 받아들

머리말

여야 하고, 사랑을 나눠 주어야 한다. 그리고 이처럼 생명의 길로 예수님을 따르도록 남을 돕는 일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인 것이다. 당신도 과연 기독교를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가? 그리스도 인이 되는 것을 이런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가?

제자란 무엇인가 다른 사람을 제자훈련하기 전에 무엇보다 우리 자신이 먼 저 주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이 현재 그리스도를 따르고 있다는 점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나야 한다. 제자란 무엇인가? 제자는 누군가를 따르는 사람이다.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누군가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일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스스로 간디의 가르침과 본보기를 따르고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그렇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도 최소 한 이 정도 의미는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예수님의 제자는 주 님이 가르치시고 살아가신 모습을 따라 행하며, 예수님의 발 자취를 따르는 사람이다. 그러나 주님의 제자가 된다는 것 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의 가장 선행되는 의미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즉 구원에 이르 는 관계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성경 말씀대로 우리

는 “그리스도 안에”( 빌

제자훈련 : 예수님을 따르도록 도와주는 사역

2:1 )

있다 ( ‘united

with Christ’, NIV ).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새 언약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연 합한 자들이다.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우리 자신의 모든 죄책이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모든 의가 우리의 것이 되었다. 다른 말로 하면,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은 ‘우리 자신 이 행하는’ 그 어떤 행위에서 출발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예 수님이 이미 행하신’ 것에서 출발한다. 예수님은 양을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는 선한 목자시다 ( 요 10:11 ). 예수님은 교회를 사랑하사 교회를 위해 자신을 내어 주셨다 ( 엡

5:25 ).

예수님

자신은 갚아야 할 것이 하나도 없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를 대신해 우리의 빚을 탕감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를 자신 과 연합시켜 주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의로우시며, 우리 또한 의로운 존재로 창조하셨 다. 그러나 모든 사람은 각각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죄를 범하고 말았다. 하나님은 의로우신 공의의 하나 님이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벌하셔야 한다. 기독교에서 전 하는 기쁜 소식은 우리가 살아야만 했던 완전한 순종의 삶 을 예수님이 대신 사셨고, 우리가 당해야 했던 형벌의 죽음 을 주님이 대신 받으셨다는 사실에 있다. 죄를 회개하고 오 직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자들을 위해, 예수님은 자신을 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