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규 교수 라이브러리 시리즈
송인규 교수 라이브러리 시리즈 분별력 1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 288쪽 | 값 13,000원
송인규
이 책은 신앙에서의 분별의 중요성을 잘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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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며,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21세기의 한국 교
주, 자녀 교육과 학벌, 손금과 점 등 40가지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
“ 우리는 말씀을 읽거나 하나님의 인도를 구할 때 대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면서 그것을 적용이란 근사한 이름으로 포장해 왔다.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
변을 밝히고 있다.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성경 교사며, 노련한 훈련가인
분별력 2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길
저자가 작심하고 깊이 있게 들려주는 적용의 ABC는 우리 눈을 열어 주고 손과 발을 움직인다.”
488쪽 | 값 22,000원
_ 서재석 ( Young2080 대표, 「QTzine」 편집인 )
이 책은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최고의 원리로 삼을 때,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인 그리스도인의 파편화 현상이 미연에 방지되고,
“ 그럴듯한 이론 하나를 던져 놓고 ‘적용은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 아니라, 매
혹시 이런 현상에 함몰되어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회복과 재정비
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평생 말씀
가 가능함을 밝힌다.
을 곁에 두고 읽고 해석하고 적용해 온 저자가 아니라면 쓸 수 없는, 이론과 실
성경의 적용
회가 바르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그리스도 이전 사람들의 구원 문제, 기복 신앙, 환생, 목회자의 이중직, 가계의 저
제가 매우 잘 어우러진 독특한 책이다. 한국 교회에서 흔히 오독·오용되는 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회개와 부흥 이 책에서 저자는 부흥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전면 적 거부설, 조건적 성취설, 조작적 가능설, 주권 적 도래설의 네 가지 입장으로 명쾌하게 정리해
것이다.” _ 신현기 ( IVP 대표, 『영성의 깊은 샘』 옮긴이 )
주며, 부흥에 대한 바른 시각과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 조직신학자인 저자가 다소 두루뭉술할 것 같은 ‘적용’을 특유의 초정밀 현미경
이 책은 독자들이 참된 부흥과 진정한 회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
으로 관찰했다. 부수적인 주제로 다뤄져 왔던 ‘적용’을 단독 주제로 삼아 촘촘
와주는 지침서다.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산물
1949년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축산학 전공)
송인규 지음
3학년 때 한국기독학생회(IVF)의 사역을 통
해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그 후 IVF의 간사 와 총무로 섬기는 동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에서 신학 과정 (M.
마쳤다. 1983년 미국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대학교와 칼빈 신학교에서 기독교 학문 (M. 정 부분 이수)
및 변증학 (Th.
M. 과정 이수) 을,
즈 대학교에서 분석 철학 (M.
A. 과
시라큐
A. 및 Ph. D.) 을
공부
했다. 1998년부터 10년간 새시대교회의 목회자 로 사역했고, 1996년 귀국 이래 합동신학대학원 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분
신앙인들에게 교정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별력 1』 , 『분별력 2』 ,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회
_ 김보경 ( 「목회와신학」 편집부장 )
개와 부흥』 (이상
부흥과개혁사),
보다』 (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성경의 귀중한 교훈인 일반 은총에 대한 상세한 개념과 여러 신학자의 신학적 입장을 균
관』 (IVP,
형 잡힌 비평과 함께 소개한다. 더불어 지금 이
2009)
시대에 누리는 문화가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반영될지도 조명한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일반 은총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 문화적 사명을 온전히 이뤄 대중문화를 변혁하도
Div.) 을
하게 써 내려간 관찰 보고서 같은 이 책은 적용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고 싶은
328쪽 | 값 15,000원
록 도전한다.
성경의 적용
으로 유학을 떠나 1996년 귀국하기까지, 칼빈
어느덧 성경 적용의 원리와 방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송인규 지음
240쪽 | 값 10,000원
양한 성경 본문을 실례로 들어 가며 친절히 설명하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지음
ISBN 978-89-6092-456-7 ISBN 978-89-6092-196-2 (세트) www.rnrbook.com 값 16,000원
2008),
2008),
『자아가 자아를 엿
『새로 쓴 기독교, 세계,
『아는 만큼 깊어지는 신앙』 (홍성사,
등이 있다.
┃ 목차 ┃
들어가는 말 | 6
제Ⅰ부 적용에 대한 개관
제1장
귀납적 성경공부 | 18
제2장
적용에 대한 탐구 | 38
제3장
적용의 필요성 | 57
제Ⅱ부 올바른 적용 : 걸림돌의 제거
제4장
의미의 파악과 적용 | 80
제5장
성경의 문체와 적용 | 109
제6장
문화적 상황과 적용 | 137
제7장
구속사적 발전과 적용 | 161
제Ⅲ부 적용의 실제
제8장
QT와 적용 | 188
제9장
소그룹 성경공부와 적용 | 240
제10장 강해 설교와 적용 | 276
나가는 말 | 329 참고 및 인용 문헌 | 337
| 들어가는 말 |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깨달은 진리를 자신의 삶에 적용해야 한다는 것은 QT를 이야기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누 구나 잘 안다. 단지 그것을 합당한 방식으로 해내지 못해서 그 렇지, 적용이 꼭 필요한 단계라는 것만큼은 틀림없이 인정한다 는 말이다. 이것은 개인의 QT에서뿐 아니라, 소그룹 단위의 그룹 성경 공부에서도 이미 받아들인 바다.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이는 항시 오늘 본문의 내용을 참석한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어떻게 연관시킬지 고민한다. 만일 자기가 적용에 적합한 문제를 스스 로 만들어 낼 수 없다면 이미 만들어진 성경공부 교재의 문제 들을 참조해서라도 올바른 적용 질문을 던지고자 힘쓴다. 설교에서의 적용은 더욱 중요하다. 만일 어떤 설교자가 주어 진 성경 본문을 강해한다고 하면서 설교를 듣는 회중의 삶과 관련된 적용거리를 제시하지 않는다면, 이는 온전한 의미에서 설교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혹시 이런 경우 아무리 본문에 대 한 분석과 해설이 뛰어나다고 해도, 이것은 본문에 대한 주석 작업 혹은 주해 활동에 불과할 뿐 “설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6
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이제 적용이 성경을 공부하고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과제임 이 인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QT나 그룹 성경공부, 그리 고 설교와 관련해 끊임없이 문제점으로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 적용의 문제다.
사건 속으로 이 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필자는 성경 본문을 적용하 면서 궁금증 내지는 의문점을 일으킨 “적용”의 사례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QT에 연관된 적용의 예다 ( 사례 #1 ). 1997년 1~2월에 제가 미국 집회를 다녀오면서 후원자 도 모집하려고 하였으나 별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때 제가 묵상한 본문은 삼상 9장이었습니다. 사울이 암나귀들을 찾으러 나갔는데(저는 후원자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 아가다가(귀국길에)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게 되었습니 다(성경 본문 묵상). “암나귀들(후원자 모집)을 염려하지 말라 찾았느니라”(9 : 20). (그래서 저는 이미 국내에서 하 나님이 다 준비해 두신 것으로 적용했습니다.) “온 이스라 엘(에스라 성경 연구원)의 사모하는 자가 누구냐, 네가 아 니냐!” (예?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까? 예, 곧 귀국하겠습 니다.) “그러나 나는 …… 가장 미약하지 아니하니이까?” (예, 사실입니다.) “사무엘이 사울과 그의 사환을 인도하 여 객실로 들어가서 청한 자(에스라의 학생) 중 상석에 앉게 하였는데 객은 삼십 명 가량이었더라.” (예? 제가 30명 정원인 에스라의 원장이 되라는 말씀입니까?) 저는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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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말씀은 작년 2월에 미국의 마지막 집회로 샌프란시스코의 한 침례교회에서 성경 묵상을 훈련하고 있을 때 실습하던 본문이었습니다. 교인들과 같이 적용하면서 실습하다가 제가 걸린 것이지 요. 그때까지도 저는 에스라의 원장직을 교수회에서 의논 하고 이사회에서는 결정하였으나 하나님에게서는 아무런 인사 발령을 받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던 터였는데 이 말 씀을 들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예, 순종 하겠습니다”라고 항복하였습니다.1)
이상에 소개된 묵상 및 적용의 예는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 를 경이감에 사로잡히게 한다. “암나귀”와 “후원자”의 연관성이 나 “사무엘 선지자”와 “성경 본문 묵상” 사이의 관계 설정도 그 렇지만 30명 정원인 에스라 성경 연구원의 원장직 수락으로 귀결되는 그 기막힌 클라이맥스가 무척 신기롭다는 느낌을 일 으킨다. 그러나 동시에 다른 여러 가지 질문도 뒤따라 일어난 다. “우리에게 항상 이런 식의 적용이 가능한가?” “나도 꼭 이 래야 하는가?” “성경 본문이 다른 경우는 어떤가?” “내게 이런 식의 적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내가 아직 영적으로 미숙 해서 그런가?” 이 모든 질문은 근본적으로 “적용”과 연관된다. 다음은 오래전 어떤 캠퍼스 모임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소 개하고자 한다 ( 사례 #2 ). K자매는 모 선교 단체의 회원이었다. 그 녀는 매주 그랬듯 목요일 오후의 그룹 성경공부에 참여했다. 본문은 눅 5:1~11이었다. 이 본문을 처음 접한 것은 아니지만, 유독 그날만은 그 메시지가 더 절실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1) 윤종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에스라」, 제2호 (1998년 4월 3일), p.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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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특히 적용과 관련해 “내가 따라야 할 본 ( example )은 없는가?”라 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던 중, 눅 5:11의 말씀 “그들이 배 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가 K자 매의 마음에 와 닿았다. 그녀는 현재 자기에게 있는 것 중에 아직도 버리지 못한 것이 무엇일까 생각해 보았다. 그러자 아 침에 어머니에게서 건네받은 봉투가 생각났다. 그녀는 얼른 그 것을 선교 헌금으로 바치고 말았다. 이틀 후 K자매의 부모는 길길이 뛰었다. 그들은 그리스도인 이 아니었는데, 자기의 딸이 이상한 ( ? ) 모임에 나가 구두 살 돈 을 기부해 버렸다고 하자, 노발대발한 것이었다. 특히 그녀의 어머니는 이 문제를 크게 확대했고, 그녀가 다니던 대학의 기 독교 학과 교수들과 교목에게까지 찾아가서 항의했다. 결국 불 똥은 자매가 참석하던 선교 단체 모임에 튀었고, 그 단체는 동 아리 등록이 취소되었으며, 자매 또한 상당히 오랜 기간 그 선 교 단체 모임에 나올 수가 없었다. 자매가 그날 소그룹에 참석하여 마음에 감동한 것, 특히 눅 5:11을 적용해 구두 살 돈을 몽땅 헌금으로 바친 것은 잘못인 가? 아니면 아름다운 헌신의 모습인가? 이번에는 설교와 관련한 적용의 예를 들고자 한다 ( 사례 #3 ). S 목사는 어느 주일 구약 성경의 한 본문을 설교하게 되었다. 그 날 본문은 창 26:12~25이었다. 12절 이 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절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절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들어가는 말
9
15절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
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절 아비멜렉이 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22절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
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 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3절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절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 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절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
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 본문에 대한 S목사의 메시지는 명확했다. (ⅰ) 하나님은 복을 주기 원하시는 분이라는 것, (ⅱ) 비록 적대 세력이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복을 주고자 하시면 아무도 막을 수 없다 는 것, (ⅲ) 문제는 우리 편에서 하나님을 이런 분으로 알고 이 런 복들을 믿음으로 구하지 않는 데 있다는 것이 바로 그날 설교의 세 대지였다. 그러면서 설교의 적용은 이삭이 받은 축 복에 집중되었고, 이런 축복을 바로 나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 다는 식으로 결론이 맺어졌다. T집사는 이런 식의 설교 적용을 접하며 마음이 보통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무어라고 꼬집어 지적할 수는 없었지만,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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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이삭의 축복이 오늘날 우리에게 이런 식의 적용성을 갖는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희미하게나마 감지하고 있었 다. 특히 더욱 힘든 것은 S목사가 경제적 부강, 재산의 증식, 번성하는 삶 등을 축복의 핵심 내용으로 강조하는 일이었다. 즉 오늘날에도 축복받은 삶의 증거는 윤택한 생활, 건강, 질병 이나 해악의 부재, 바라는 바의 성취라는 것이었다.
책의 개요와 목표 필자는 이 책자에서 적용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더 쉽게 말해서, 성경 본문의 올바른 적용에 대한 기본 지식과 원리를 습득하게 할 뿐 아니라, 동시에 앞에서 소개한 사례 #1, 2, 3을 평가할 수 있는 성경적 안목과 우리 나름대로의 신앙적 판단 력을 길러 주고자 함이 이 책자의 목표다. 그러나 이런 원대한 목표가 한 권으로 달성되리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다. 따라서 일 단 목표를 이렇게 잡은 채 그저 “푯대를 향하여” 나아가는 방 식을 취하는 수밖에 없으리라. 이 책자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제Ⅰ부는 적용에 대한 개관으로서 성경공부의 과정에서 적용이 차지하는 위치와 중
요성을 역설하고자 했다. 그러자면 우선적으로 귀납적 성경공 부 ( 제1장 )가 무엇인지 밝혀야 하고, 적용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
해 적용에 대한 탐구 ( 제2장 )가 필요하며, 적용을 이토록 강조하 는데 도대체 적용의 필요성 ( 제3장 )이 무엇인지 설명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제Ⅱ부는 제목이 올바른 적용: 걸림돌의 제거다. 이것은 올바른 적용을 하는 일이 쉽지 않으며, 적용의 방도를 가로막는 많은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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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물이 감추어져 있음을 시사한다. 그래도 우선 가장 찾기 쉬운 걸림돌은 성경 본문에 나타나는 단어나 어구 또는 내용 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일이다. 이것을 다루기 위해 의미 의 파악과 적용 ( 제4장 )이 마련되었다. 그러나 나머지 세 가지 걸
림돌은 찾아내기 쉽지 않고 또 혹시 찾아낸다고 해도 제거하 는 일 또한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사항들이다. 성경의 문체와 적 용 ( 제5장 )에서는 묘사문 ( 描寫文 )과 당위문 ( 當爲文 ) 사이에 존재하
는 차이를 밝혀냄으로써, 이것이 적용에 끼치는 영향을 고려하 고자 했다. 더욱 커다란 문제는 문화와 적용 사이의 관계에 대한 것이 다. 성경은 예전 문화를 바탕으로 쓰인 책인데, 이 내용을 오늘 날 우리의 삶과 연관시키자니 자연히 많은 문제점이 따르는 것 이다. 이 주제가 문화적 상황과 적용 ( 제6장 )에서 다뤄진다. 신학 적으로 가장 미묘하면서도 복잡한 것이 구약 성경과 신약 성 경 사이를 잇는 구속사적 발전의 문제다. 이것은 사실 성경신 학 전체의 학문적 과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그리스도인의 신 앙생활 구석구석에 영향을 미치는 실제적 문제이기도 하다. 구 속사적 발전과 적용 ( 제7장 )은 이 점 때문에, 가장 제거하기 어려
운 걸림돌로 취급된다. 그러나 아직도 적용의 문제가 막을 내린 것은 아니다. 적용 에 대해 이렇게 일반적인 사항을 밝혔다고 해도, 적용이 이루 어지는 성경공부의 각 영역에 따라 여전히 특수한 문젯거리들 이 잔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제Ⅲ부 적용의 실제에서는 적용 의 원칙을 적용하는 ( ? ) 세 가지 영역을 상정하고서, 각각의 영 역에서 거론되는 세부 사항들을 다루고자 했다. 그 세 가지 영 역이란 곧 개인적으로 갖는 경건의 시간, 그룹 성경공부, 공적 집회에서 하는 설교를 말하는데, 각각 QT와 적용 ( 제8장 ), 소그룹
12
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성경공부와 적용 ( 제9장 ), 강해 설교와 적용 ( 제10장 )이라는 제목 아
래 내용이 기술되었다.
적용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탐구 영미권의 복음주의자들은 20세기 중반 이후 전통적 성경관 을 겨냥한 여러 도전에 맞닥뜨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하여 한 편으로는 성경의 권위, 영감, 무오성에 대해 목숨을 걸다시피 하면서 집요한 방어를 시도했다. 또 초문화적 사역에 대한 강 조와 더불어 “문화”라는 주제가 급속히 논의의 초점으로 부상 하면서, “성경과 문화”에 연관된 해석학적 쟁점들과도 씨름을 벌여야 했다. 그러면서도 신기한 것은, “적용”의 문제에 대해서 는 이렇다 할 별도의 신학적 성찰을 기울이지 않은 일이었다. 이와 관련해, 어떤 기독교 지도자의 지적에 귀를 기울여 보자. 교회의 역사를 통틀어 볼 때 학문적인 성경 해석학에 는 하나의 중대한 간과 행위(a grave omission)-성경의 참된 적용에 대한 지침을 발전시키지 못한 것- 가 있어 왔
다. 성경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엄청나게 많았지 만, 성경 교훈이 오늘날 우리의 신앙과 순종에 대해 얼마 나 의미심장한지를 확립하는 데 필요한 원칙들을 개발하 는 일과 관련해서는 복음주의자들 가운데 전념하는 이가 거의 없었다(강조는 인용자가 한 것임).2)
2) J. Robertson McQuilkin, Understanding and Applying the Bible: An Introduction
to Hermeneutics (Chicago: Moody Press, 1983), p. 11.
들어가는 말
13
물론 그렇다고 하여 “적용”에 대한 언급이나 설명이 성경 해 석학 분야의 책들에서 전무했다는 것은 아니다. 버나드 램 ( Bernard Ramm, 1916~1992 )
같은 학자는 이미 1970년대에 자신의 해석
학 입문서에서 적용과 관련된 사안을 다루었다.3) 또 비록 “적 용”을 별도의 장 ( 章 )으로 취급하지는 않았지만 이와 관련해 안 내와 설명을 시도한 책자들도 있었다.4)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판도가 상당히 많이 바뀌었다. 성경 해석학 분야의 저자들은 한결같이 “적용”의 문 제를 조금 더 심각히 다뤘다. 물론 어떤 이들은 “적용”을 별도 의 분야나 사안으로 독립시키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 주제를 거론하고 설명했다.5) 오히려 더 많은 학자는 “적용”에 하나의 장을 할애해 필요한 내용을 개진했다.6) 21세기 이후에는 성경 3) Bernard Ramm, Protestant Biblical Interpretation , 3rd rev. ed. (Grand Rapids,
Michigan: Baker Book House, 1970), pp. 185~200. 그러나 Ramm은 이 책의 초판이 출간된 1950년대부터 이미 이런 내용을 제시하고 있었다. 4) 대표적인 예로서, Henry A. Virkler, Hermeneutics: Principles and Processes of
Biblical Interpretation (Grand Rapids, Michigan: Baker Book House, 1981), pp. 211~232; Gordon D. Fee & Douglas Stuart, How to Read the Bible for All Its
Worth: A Guide to Understanding the Bible (Grand Rapids, Michigan: Academie Books, 1982), pp. 57~71; William J. Larkin, Jr., Culture and Biblical Hermeneutics:
Interpreting and Applying the Authoritative Word in a Relativistic Age (Grand Rapids, Michigan: Baker Book House, 1988), pp. 104~113, 305~321, 353~360 등이 있다. 5) 참고, Dan McCarthy and Charles Clayton, Let the Reader Understand: A Guide to
Interpreting and Applying the Bible (Wheaton, Illinois: BridgePoint Book, 1994), pp. 229~272; Walter C. Kaiser & Moiseés Silva, An Introduction to Biblical
Hermeneutics: The Search for Meaning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PublishingHouse, 1994), pp. 173~190. 6) 참고, Elliott E. Johnson, Expository Hermeneutics: An Introduction (Grand Rapids,
Michigan: Academie Books, 1990), pp. 215~264; Zoy B. Zuck, Basic Bible
Interpretation: A Practical Guide to Discovering Biblical Truth (Colorado Springs, CO: David C. Cook, 1991), pp. 279~292; Grant R. Osborne, The Hermeneutical
Spiral: A Comprehensive Introduction to Biblical Interpretation (Downers Grove, Illinois: InterVarsity Press, 1991), pp. 318~338; William Klein, Craig L. Blomberg,
14
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해석학에 대한 저술이라면 그 어떤 책자나 “적용”의 사안을 포 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7) 또 심지어 성경 해석학을 표방 하지 않으면서도 적용의 사안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책자들도 등장했다.8) 적용에 대한 관심과 연구는 설교학 분야에서도 심화되었다.9) 또 그리스도인의 성경공부를 다루는 일반 서적에서도 “적용” 은 조금 더 독자적인 취급을 받기 시작했다.10) 적용과 관련해 가장 획기적인 발전은 성경의 책들을 한 권 한 권 다루는 “적용 주석 시리즈”의 발간일 것이다. 가장 처음 Robert L. Hubbard, Jr., Introduction to Biblical Interpretation (Dallas: Word Publishing, 1993), pp. 401~426. 7) 예를 들어, Jeannie K. Brown, Scripture as Communication: Introducing Biblical
Hermeneutics (Grand Rapids, Michigan: Baker Academic, 2007), pp. 232~273; Andreas J. Köstenberger and Richard D. Patterson, Invitation to Biblical
Interpretation: Exploring the Hermeneutical Triad of History, Literature, and Theology (Grand Rapids, MI: Kregel Academic, 2011), pp. 790~797을 보라. 8) 대표적인 예로서 I. Howard Marshall, Beyond the Bible: Moving from Scripture to
Theology (Grand Rapids, Michigan: Baker Academic, 2004), pp. 26~79; Mark L. Strauss, “A Reflection”, in Four Views on Moving Beyond the Bible to Theology, ed. Gary T. Mendors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2009), pp. 293~298 등 이 있다. 9) Jay E. Adams는 이 방면에서 가장 저돌적인 선구자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이것은
그의 책자 Truth Applied: Application in Preaching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Publishing House, 1990)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또 그 이후의 저술인 Daniel M. Doriani, Getting the Message: A Plan for Interpreting and Applying the
Bible (Phillipsburg, New Jersey: P&R Publishing, 1996), pp. 122~154를 보라. Doriani는 다시금 적용에만 초점을 맞춘 책인 Daniel M. Doriani, Putting the Truth to
Work: The Theory and Practice of Biblical Application (Phillipsburg, New Jersey: P&R Publishing, 2001)을 저술했다. 10) 대표적인 것으로서, 잭 쿠하쉑 지음, 정애숙 옮김, 『어떻게 성경을 적용할 것인가?』, (서
울: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 1996) 및 Dave Veerman, How to Apply the Bible (Wheaton, Illinois: Tyndale House Publishers, Inc., 1993), J. Scott Duvall and J. Daniel Hays, Grasping God’s Words: A Hands-On Approach to Reading,
Interpreting and Applying the Bible , 2nd ed.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2005), pp. 213~224가 있다.
들어가는 말
15
에는 야고보서를 필두로 시작한 신약 성경 중심의 『LAB 주석 시리즈』 ( Life Application Bible Commentary )가 발간되었고 ( 1992~1996년 출 11)
간 )
, 그 후 신구약 성경 전체를 겨냥한 『NIV 적용 주석』 ( NIV
Application Commentary )이
발간되었는데, 신약 성경에 해당하는 내
용은 20권으로 완성되었고12) 구약 성경 부분은 현재까지도 집 필 중인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책자 역시 이런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하나의 채찍이 되었으면 한다. 그러나 그보다 더, 적용과 관련해 더 이상 이상 야릇한 사례들이 범람하지 않고, 또 혹시 이런 현상과 사건에 접한다 해도 능히 판단하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우리에게 생기며, 올바르고 건전한 성경 적용의 행습이 우리의 신앙생활 에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
11) Grant R. Osborne, Life Application Bible Commentary on New Testament , Vols.
1~17 (Wheaton, Illinois: Tyndale House Publishers, 1996). 12) Terry Muck, NIV Application New Testament Commentary, Vols. 1~20 (Grand
Rapids, Michigan: Zondervan,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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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제Ⅰ부
적용에 대한 개관 제1장 귀납적 성경공부 제2장 적용에 대한 탐구 제3장 적용의 필요성
들어가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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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귀납적 성경공부
성경의 내용을 깊이 파악하고 그 사상에 익숙해지려면 본문 을 여러 번 반복해 읽어야 한다. 본문을 여러 번 반복해 읽으 면, 그러는 도중에 새로운 사실이나 사상도 발견하고, 하마터 면 놓치기 쉬운 통찰력도 거두는 법이며, 우리의 삶에 대한 적 용과 관련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한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 비록 본문을 여러 번에 걸쳐 자꾸 읽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저 기계적으로 아무 런 목적의식도 없이 반복해 읽는 것은 극단적으로 말해 시간 낭비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본문을 반복해서 읽되 몇 가지 중 간 목표를 설정한 뒤 이것들의 달성을 염두에 두고 읽는다면, 본문 파악이라는 궁극적 목표는 따라서 이루어질 것이다. 우리가 설정할 수 있는 중간 목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다시 말해서, 어떤 중간 목표를 설정하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 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질문에 대한 유일한 답변은 아닐지 모르지만, 타당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서 필자는 성경 본문에 대한 귀납적 접근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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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귀납 및 연역적 접근 성경의 내용을 파악하는 가장 근본적인 접근 방식은 “귀납 적 접근”이다. 귀납 ( 歸納, induction )은 “하나하나의 구체적이고 특 수한 사실을 종합해 그것에서 일반적인 원리를 이끌어 내는 추론 방식” 13)이다. 그런데 귀납적 접근 방식이 어떤 것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이와 대조되는 또 하나의 접근 방식인 연역과 함께 살피는 것이 좋다. 연역 ( 演繹, deduction )은 “논리적으로 필연 적인 원리에 따라 혹은 진리 보존적 추리 규칙에 따라 주어진 전제에서 결론을 이끌어 내는 일” 14) 로 나타난다. 귀납과 연역은 인간의 추론 방식에 대한 것으로서, 논리학이 나 과학철학에서 자세히 취급되어 왔다. 그러나 실상은 인간의 추론이 필요한 삶의 모든 영역과 연관되며, 성경의 내용에 접 근하는 방식에서도 마찬가지다. 일련의 특정한 사실에서 일반 적 원리를 이끌어 내는 추론 과정인 귀납은, 구체적 예를 들어 보면 다음과 같다. 푸른 사과 1
먹어 보니 시다.
푸른 사과 2
먹어 보니 시다.
푸른 사과는 시다.
푸른 사과 n
먹어 보니 시다.
<특정한 사실들>
<일반적 원리>
1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국어사전편찬실 편,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ㄱ~ㅁ』 (서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9), p. 800. 14)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국어사전편찬실 편,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ㅂ~ㅇ』 (서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9), p. 4367.
제1장 귀납적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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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사과의 색깔과 맛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고 하자. 특히 푸른 사과의 맛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는 자기가 입수할 수 있는 모든 푸른 사과를 하나씩 맛보기 시작한다. 푸른 사과 1을 깨물어 먹어 보니 신맛이었 다. 푸른 사과 2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해서 자기 앞에 있 는 푸른 사과 n까지 맛보았는데, 역시 결과는 똑같았다. 그러 자 그는 “푸른 사과는 시다”라고 결론지었다. 그는 특정한 사 실들 {푸른 사과 1, 푸른 사과 2, ……, 푸른 사과 n}에서 “푸 른 사과는 시다”라는 일반 원리를 도출할 수 있었다. 이렇게 특정한 사실들에서 일반 원리를 도출하는 방법을 귀납적 방법 이라고 한다. 또, 다음은 연역적 방법이 무엇인지를 설명하는 구체적 예다. 푸른 사과 n+1
먹어 보지 않아도 색깔이 푸른 것을 보아 이 사과는 시다고 예측할 수 있다.
푸른 사과 n+2
먹어 보지 않아도 색깔이 푸른 것을 보아 이 사과는 시다고 예측할 수 있다.
푸른 사과 n+3
먹어 보지 않아도 색깔이 푸른 것을 보아 이 사과는 시다고 예측할 수 있다.
적용
푸른 사과는 시다. 적용
적용
<귀납을 통해 도달한 결론>
<새로운 상황에 적용>
연역적 방식은 귀납적 추론과 정반대의 과정을 밟는다. 이제 이 조사자는 푸른 사과와 관련해 하나의 일반 원리-“푸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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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적용: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과는 시다”-를 보유하고 있다. 이것은 바로 위에서 보았듯 귀 납적 방법에 따라 얻은 결론이다. 바로 그때 그 사람 앞에 세 개의 사과-푸른 사과 n+1, n+2, n+3- 가 나타났다. 그는 각 각의 사과를 먹어 보지 않고서도 그 맛에 대해 추론할 수 있 다. 그 사과들의 색깔이 푸르기 때문에 “그 맛이 시다”라고 예 측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렇게 일반 원리를 이용하여 특정한 사실들에 대한 예측을 시도하는 것이 연역적 방식이다. 이 두 과정은 성경 내용에 대한 연구에도 다음과 같이 적용 할 수 있다. 토머스 거스리(Thomas Guthrie)는 교의신학과 주경신 학 사이의 차이에 우리의 주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주경 신학을, 각종 식물과 화초가 무질서의 질서 가운데 흐드 러지게 흩뿌려져 있는 자연의 풍성함에 견주었다. 또 교 의신학은 식물과 화초를 그 종류에 따라 모으고 배열해 놓은 식물원에 견주었다.15)
이 두 가지 가운데, 전자는 귀납적인 접근 방식이고 후자는 연역적인 방식이다. 물론 오늘날 우리가 통상 사용하는 “귀납적” 성경공부는 위 에서 설명한 것과 같은 이론적 엄정성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 다. 성경에 나타난 특정한 사실들에 대한 조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대로의 성경 내용을 살피는 것이기 때문에, 보통 하 는 성경공부가 귀납적 접근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귀납적 성경공부는 대개 책별 성경공부로, 연역적 성경공부는 15) T. C. Hammond, In Understanding Be Men: A Handbook of Christian Doctrine,
6th ed., rev. and ed. David F. Wright (London: Inter-Varsity Press, 1968), p. 14.
제1장 귀납적 성경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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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규 교수 라이브러리 시리즈
송인규 교수 라이브러리 시리즈 분별력 1 우리의 신앙이 분별력과 만나기까지 288쪽 | 값 13,000원
송인규
이 책은 신앙에서의 분별의 중요성을 잘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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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며,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21세기의 한국 교
주, 자녀 교육과 학벌, 손금과 점 등 40가지의 질문과 그에 대한 답
“ 우리는 말씀을 읽거나 하나님의 인도를 구할 때 대개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하면서 그것을 적용이란 근사한 이름으로 포장해 왔다. 아무도 제대로 가르쳐
변을 밝히고 있다.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 교회의 대표적인 성경 교사며, 노련한 훈련가인
분별력 2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통치 아래 살아가는 길
저자가 작심하고 깊이 있게 들려주는 적용의 ABC는 우리 눈을 열어 주고 손과 발을 움직인다.”
488쪽 | 값 22,000원
_ 서재석 ( Young2080 대표, 「QTzine」 편집인 )
이 책은 만유를 지으신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최고의 원리로 삼을 때, 신앙 따로 생활 따로인 그리스도인의 파편화 현상이 미연에 방지되고,
“ 그럴듯한 이론 하나를 던져 놓고 ‘적용은 각자 알아서’ 하라는 식이 아니라, 매
혹시 이런 현상에 함몰되어 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회복과 재정비
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평생 말씀
가 가능함을 밝힌다.
을 곁에 두고 읽고 해석하고 적용해 온 저자가 아니라면 쓸 수 없는, 이론과 실
성경의 적용
회가 바르고 건강해질 수 있도록 그리스도 이전 사람들의 구원 문제, 기복 신앙, 환생, 목회자의 이중직, 가계의 저
제가 매우 잘 어우러진 독특한 책이다. 한국 교회에서 흔히 오독·오용되는 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회개와 부흥 이 책에서 저자는 부흥에 대한 여러 관점을 전면 적 거부설, 조건적 성취설, 조작적 가능설, 주권 적 도래설의 네 가지 입장으로 명쾌하게 정리해
것이다.” _ 신현기 ( IVP 대표, 『영성의 깊은 샘』 옮긴이 )
주며, 부흥에 대한 바른 시각과 진정한 회개가 무엇인지 알려 준다.
“ 조직신학자인 저자가 다소 두루뭉술할 것 같은 ‘적용’을 특유의 초정밀 현미경
이 책은 독자들이 참된 부흥과 진정한 회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
으로 관찰했다. 부수적인 주제로 다뤄져 왔던 ‘적용’을 단독 주제로 삼아 촘촘
와주는 지침서다.
일반 은총과 문화적 산물
1949년 불신 가정에서 태어나 건국대학교 (축산학 전공)
송인규 지음
3학년 때 한국기독학생회(IVF)의 사역을 통
해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다. 그 후 IVF의 간사 와 총무로 섬기는 동안,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에서 신학 과정 (M.
마쳤다. 1983년 미국
말씀과 삶이 교차하다
대학교와 칼빈 신학교에서 기독교 학문 (M. 정 부분 이수)
및 변증학 (Th.
M. 과정 이수) 을,
즈 대학교에서 분석 철학 (M.
A. 과
시라큐
A. 및 Ph. D.) 을
공부
했다. 1998년부터 10년간 새시대교회의 목회자 로 사역했고, 1996년 귀국 이래 합동신학대학원 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분
신앙인들에게 교정 지침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별력 1』 , 『분별력 2』 , 『개혁주의 관점에서 본 회
_ 김보경 ( 「목회와신학」 편집부장 )
개와 부흥』 (이상
부흥과개혁사),
보다』 (생명의말씀사,
이 책은 성경의 귀중한 교훈인 일반 은총에 대한 상세한 개념과 여러 신학자의 신학적 입장을 균
관』 (IVP,
형 잡힌 비평과 함께 소개한다. 더불어 지금 이
2009)
시대에 누리는 문화가 하나님 나라에서 어떻게 반영될지도 조명한다. 무엇보다 독자들이 일반 은총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아 문화적 사명을 온전히 이뤄 대중문화를 변혁하도
Div.) 을
하게 써 내려간 관찰 보고서 같은 이 책은 적용에 깊이와 넓이를 더하고 싶은
328쪽 | 값 15,000원
록 도전한다.
성경의 적용
으로 유학을 떠나 1996년 귀국하기까지, 칼빈
어느덧 성경 적용의 원리와 방법이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는 자신을 발견할
송인규 지음
240쪽 | 값 10,000원
양한 성경 본문을 실례로 들어 가며 친절히 설명하는 저자를 따라가다 보면,
지음
ISBN 978-89-6092-456-7 ISBN 978-89-6092-196-2 (세트) www.rnrbook.com 값 16,000원
2008),
2008),
『자아가 자아를 엿
『새로 쓴 기독교, 세계,
『아는 만큼 깊어지는 신앙』 (홍성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