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성화란 무엇인가 by 부흥과개혁사

성화를 학자답게 예리하고 집요하게 파고들면서도 성도들에게 가장 쉽게 가르치기 위한 목회자 다운 사랑과 열정이 담겨 있어 손에서 뗄 수 없게 만든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부목사

강선웅

개혁주의 구원론 앤서니 후크마 지음 | 이용중 옮김 | 376쪽 | 20,000원

‌ 한국 교회의 일부 몰지각한 행태가 잘못된 구원파적 구원론에 기인한다는 속단이 못내 불편했었 는데, 이 책을 접하고서야 마음이 시원해졌다.

울산교회 부목사

김민철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성령 의 강력한 역사를 통해, 구주 예수 그리스도

‌ 간결한 분량에 상상할 수 없는 깊이와 풍성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다. 성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

의 부족함 없는 사역을 바탕으로 구원받았다

른 실천을 함께 맛보게 해 준다.

계산교회 부목사

김주원

이윤석 목사의 알기 쉬운 신앙 강좌

함께 읽으면 좋은 책

이윤석 목사의 알기 쉬운 신앙 강좌

지은이

고 가르칠 뿐 아니라, 동시에 하나님이 우리를 인격체로 구원 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구원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 다고 가르친다. 인간론, 구원론, 종말론에 대한 후크마의 3부 인지 분명하게 보여 준다.

명료하고 쉽게 성화란 무엇인가를 그려 낸다.

삼일교회 부목사

김철

이 책은 이미 시작된 구원과 성화의 은혜를 일상의 삶에서 다시 감각할 수 있도록 해주며 우리의 부족한 일상이 어떻게 더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 가는지 알려 준다. 베이직교회 부목사 노병균 ‘나는 거룩한 삶과 거리가 먼 사람이야’라고 좌절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범어교회 부목사

성화, 균형 있기 이해하기 박재은 지음 | 214쪽 | 11,000원

류한

읽기에 부담이 적은 가벼운 책이면서 성화 교리를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바른 책’, ‘좋은 책’, ‘쉬 운 책’이다.

서대문교회 부목사

송은섭

저자는 성화에 대한 잘못된 가르침이 교회 안 에 팽배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하나님의 주

거룩한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는 성도들에게, 성화론 전체에 대한 명쾌한 정리와 선명한 해

권과 인간의 역할의 바른 관계를 견지하지 못

답을 아주 쉽고 친절하게 제시한다.

경산중앙교회 부목사

성화란 무엇인가

작 중 두 번째 작품인 이 책은 균형 잡힌 성경적 구원론이 무엇

이윤석

‌ ‘성화란 무엇인가?’는 이 시대 수많은 청년들이 고민하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해 저자는 아주

이대범

한 성화론이 교회와 개인을 거룩하게 만들기보다 오히려 멍들 게 만들고 있다고 말한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성화의 영역에

‘우와 쉽다!’라고 감탄하게 한다. 성화가 이렇게 쉽게 이해된다는 것이 놀랍다. 커피 한 잔과 더불

서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역할 사이의 바르고 균형 잡힌 안

어 성화를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분별하여 거룩한 자녀로 날마다 성장하는 기쁨도 누리게 될 것 이다.

장재찬

‌ 성화에 대해 궁금해할 만하거나 또 알아야 할 거의 대부분의 지식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다.

남서울교회 부목사

정영준

‌ 앞으로 성화에 대해서 질문하는 성도들이 있다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이 책을 선물할 것이다.

성화란 무엇인가

오륜교회 부목사

이윤석 지음

목을 얻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기뻐하시고 선하신 뜻을 잘

수영로교회 부목사

KAIST에서 경영학 전공으로 학사, 석사, 박사

성화란 SANCTIFICATION 무엇인가

정지운

하면서 사는 것이 불가능해 보인다. 이 책은 성결에 있어서 하나님의 주권적 사역과 신자

로 죄를 극복하고 우리의 신앙과 일치하는 성결한 삶을 살기 위한 실천적 해법을 파악할 수 있다.

ISBN 978-89-6092-494-9 ISBN 978-89-6092-493-2 (세트)

www.rnrbook.com 값 8,000원

무했다. 30대 중반에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하 고, 총신대학교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하여 목회 학 석사, 신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중고등학교 과정의 대안학교인 독수리기독학교 에서 사역하고 있으며 보배교회 협동목사로 있 다. 신자의 거룩한 삶,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사회 변혁, 올바른 교리 교육, 건강한 교회론 등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즈의 성화론』 (CLC, 2017)이 있다.

오늘날 많은 신자에게 일관되게 성결을 유지

자는 이 책에 나와 있는 다양한 관점의 신학적 기반을 기준으

트로, 포스코경영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근

『그리스도와의 연합 관점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

싱클레어 퍼거슨 외 4인 공저 | 이미선 옮김 | 304쪽 | 14,000원

의 순종적 참여 사이의 긴장을 조화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 독

학위를 받았다. 그 후 삼성SDS에서 책임컨설턴

이윤석 지음

저자에게 ‘성화’는 가장 큰 관심사였고 오랫동안 연구한 주제입니다. ‘성화’의 문제는 신구약 성경의 가장 중요한 주제요, 오랜 교회 역사에서 믿음의 선배들의 가장 뜨거운 주제였습니다. 성화를 갈망하는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내내 심령의 시원함을 느끼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 남가주사랑의교회 부목사 강선웅

저자는 먼저 성경 본문에 대한 꼼꼼한 분석을 통해 성화의 의미를 찾아냅니다. 또한 ‘이미’와 ‘아직 아니’라는 구원의 이중도식 속에서 여타 조직신학 교리와의 관계를 그리스도와의 연합이라는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그려 냅니다. 이 책을 통 해 독자들은 성화 교리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 울산교회 부목사 김민철

이 책은 성화의 개념을 간명하면서도 체계적으로 정리해 줍니다. 하나님의 형 상을 회복시키는 성령의 사역으로의 성화에 대해 확신하고 기대하게 합니다. 또 한 성령의 열매로서 성화의 삶을 살도록 독려합니다. 이 책을 통해 한국 교회에 서 다소 미흡했던 성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사모함이 불일 듯 일어나기를 소망합 니다.

- 계산교회 부목사 김주원

한국 교회가 가진 신학적 혼란의 중심에 놓여 있는 화두가 바로 성화론일 것입 니다. 이런 영적 혼란의 시대에 강추할 만한 좋은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구원과 성화의 관계를 궁금해하던 성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저자 는 객관적이면서도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며 유려한 필치로 쉽게 답해 줍니다. - 삼일교회 부목사 김철

성화란 고리타분한 신학 논쟁이 아니라, 성도들의 삶을 말합니다. 또한 수준 이상의 미덕을 갖춘 도덕군자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아직까지 엉망진창인 우리 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일반 성도에게 눈높이를 맞춥니다. 성경을 더 풍성하게 읽고 묵상하고픈 성도에게 이 눈높이를 맞춘 일상의 교리서를 기쁜 마음으로 추 천합니다.

- 베이직교회 부목사 노병균

우리의 구원이 ‘이미’와 ‘아직’ 사이의 길에서 현재라는 시간을 사는 것처럼, 성도의 성화도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이미 거룩하지만 또 날마다 거룩해져 가 야 하는 그 이유를 성령의 보증과 성도의 견인의 교리로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

에서 이 책은 탁월합니다. 미덕과 지식과 기쁨을 함께 강조하는 점도 주목할 만 합니다.

- 범어교회 부목사 류한

저자는 이 책에서 구원론의 주요한 주제인 성화에 대하여 교리를 충분히 다루 면서도 쉽게 설명했습니다. 읽기에 부담이 적은 가벼운 책이면서 성화 교리를 잘 정리해 주는 ‘바른 책’, ‘좋은 책’, ‘쉬운 책’입니다. ‘성화’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이 책을 통해 궁금증이 해결되며 큰 은혜를 받을 것입니다. - 서대문교회 부목사 송은섭

예수님을 만난 이후 최대의 고민은 ‘어떻게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였습 니다. 청년 시절에, 그리고 목회자가 되어서도 늘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숙제 가 바로 이 성화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이 책은 성화론 전체를 명쾌하게 정리 해 주며, 평소 해결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해 선명한 해답을 주었습니다. - 경산중앙교회 부목사 이대범

‘우와 쉽다!’ 하는 감탄을 자아내는 책입니다. 어려운 신학적인 단어가 아닌 일 상의 언어로 충분히 성화의 의미를 보여 주기에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은 북 스 터디 용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또 성화의 의미를 잘 드러내기에 전도와 변증의 좋은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21세기 교회가 가야 할 길을 성화를 주제로 잘 보여 줍니다.

- 수영로교회 부목사 장재찬

성화에 대해 그 누구보다 고민하던 저자의 책이 나와 기쁩니다. 이 책은 성화 에 대해 궁금하고 또 알아야 할 거의 대부분의 지식을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정리 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성화가 무엇이며 성화를 위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잘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남서울교회 부목사 정영준

본서는 성화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시원한 답을 제시합니다. 기존의 성화에 대 한 대다수의 책들이 성도가 이해하기 어려운 문체로 쓰여진 반면, 이 책이야말로 저자 자신이 성도들의 실존적인 상황 속에서 ‘성화’에 대해 함께 씨름하며 고민 한 흔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 오륜교회 부목사 정지운

이윤석 목사의 알기 쉬운 신앙 강좌

성화란 SANCTIFICATION 무엇인가 이윤석 지음

저자 서문 _ 6 들어가는 말 _ 10

1장 성화에 대한 논란 ┃ 15 ‌ 구원의 즉각성과 점진성 15 성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네 가지 문제 의식 16

2장 성화, 거룩함의 의미 ┃ 27 ‌ 구약 성경에 사용된 용어들의 의미 28 신약 성경에 사용된 용어들의 의미 30 성경에 사용된 용어들의 의미에 대한 종합 37

3장 하나님의 형상 회복으로서의 성화 ┃ 41 ‌ 성화 = 하나님의 형상 회복 42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의 성화 개념 45 인간이 상실한 하나님의 형상이란 무엇인가 47 원죄의 영향을 극복 하는 성화 49

4장 성화의 ‘이미’와 ‘아직 아니’ ┃ 53 ‌ 구원의 즉각성과 점진성 53 결정적 성화 55 성화의 ‘이미’와 ‘아직 아니’에 나타나는 종말론적 역동성 59 보증으로 주어진 성령 62

5장 성화의 방식 ┃ 65 ‌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성화의 기초 67 결정적 성화의 방식 71 점진적 성화의 방식 72

SANCTIFICATION

6장 성화의 내용 ┃ 77 ‌ 미덕이 성화의 기본적 요소 79 지식도 성화의 중요한 요소 82 미덕과 지식에 수반되는 기쁨 84 신자들에게 교통되는 그리스도의 충만 86

7장 성화의 주체 ┃ 91 ‌ 성화가 하나님의 사역이라는 성경 구절 92 성화가 신자의 일이라는 성경 구절 95 하나님의 일 100%, 신자의 일 100%의 의미 99

8장 성화의 모범 ┃ 107 ‌ 하나님의 거룩함과 인간의 거룩함 108 눈에 보이는 모범, 예수 그리 스도 111 예수 그리스도의 무엇을 따라야 하나 114

9장 성화와 선행 ┃ 121 ‌ 한국 교회의 구원파적인 성화와 선행의 경시? 122 선행을 강조하는 교회 124 불신자들의 선행의 의미 126 일반은총 차원의 선행 128 기 독교적 선행과 성화 130

나가는 말 _ 134 참고문헌 _ 137

┃ 저자 서문 ┃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고민은 아마도 ‘거룩함’ 의 문제일 것입니다. 저는 대학생 때 고향 교회 대학부 겨울수련 회에서 당시 내수동교회 대학부를 담당하시던 화종부 목사님의 로마서 강해설교를 여러 차례 들으며 회심한 이후 한동안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의 설교집과 박영선 목사님의 설교집에 빠져 지냈습니다.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가는 데 있어서 두 분 의 설교집은 제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 후로도 저에게 가장 중요한 질문은 신자의 거룩함이란 무엇 인가, 거룩한 삶이란 어떤 것인가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특 히 프란시스 쉐퍼 같은 분은 제게 큰 영향을 주기도 했습니다. 경영학자로서의 길을 멈추고 30대 중반에 신학대학원에 입학해 목회자 후보생으로서 신학 공부를 시작한 후에도 거룩함 또는 성 화라는 주제는 항상 제 관심의 가장 중심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의 M. Div. 과정 학위논문은 제목이 “그리스도인의 경건한 삶의 원리와 모형에 관한 연구: 기독교강요를 중심으로”이며, Th. M. 과 정 학위논문의 제목은 “성도의 삶에 나타나는 미덕의 특징에 대

성화란 무엇인가

한 연구”이고, 마지막으로 Ph. D. 과정 학위논문 제목은 “그리스 도와의 연합 관점으로 본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화론”이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개혁논총」, 「한국개혁신학」, 「한국조직신학논총」 등과 같은 전문학술지에도 “김세윤의 칭의와 성화에 대한 관점 비판”, “결정적 성화 개념에 대한 존 머레이와 존 페스코의 상반 된 견해”, “웨스트민스터 표준문서에 담긴 성화의 의미에 대한 고 찰”, “그리스도의 충만과 성화: 존 머레이의 주장을 중심으로” 등 과 같은 성화를 주제로 한, 여러 편의 논문을 게재해 왔습니다. 그 러므로 신학의 수많은 주제 중에서 그래도 ‘성화’라는 주제에 관 한 한 어느 누구보다도 많이 고민하고 이 주제를 좀 더 명확하게 밝혀 설명하기 위해 애를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평생의 과업이었던 성화의 신비를 탐구하기 위한 제 노력에 큰 도움을 준 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저작들은 제게 정말 큰 도 움이 되었습니다. 그것들 중에 중요한 저작들 몇 가지를 소개하자 면 다음과 같습니다. [1] ‌ 존 칼빈 저. 원광연 역. 『기독교 강요』. 서울: 크리스 챤 다이제스트, 2004. [2] ‌ 윌리엄 에임스 저. 서원모 역. 『신학의 정수』. 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2. [3] ‌ 월터 마샬 저. 장호준 역. 『성화의 신비』. 서울: 복있 는사람, 2010. [4] ‌ J. C. 라일 저. 장호준 역. 『거룩』. 서울: 복있는사람, 2009. [5] ‌ 헤르만 바빙크 저. 박태현 역. 『개혁교의학 4』.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1.

저자 서문

[6] ‌ 존 머레이 저. 박문재 역. 『존 머레이 조직신학』. 서 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1991. [7] ‌ 루이스 벌코프 저. 권수경, 이상원 역. 『벌코프 조직 신학』. 서울: 크리스챤 다이제스트, 2017. [8] ‌ 아더 핑크 저. 서창원 역. 『아더핑크의 성화론』. 서울: 진리의깃발, 2014 [9] ‌ 앤서니 후크마 저. 이용중 역. 『개혁주의 구원론』. 서 울: 부흥과개혁사, 2012. [10] ‌ 리차드 개핀 저. 유태화 역. 『구원이란 무엇인가』. 서 울: 크리스챤, 2007.

위 10권의 책은 성화에 대한 저의 탐구 과정에서 몇 번이고 반 복해 보았던 책들입니다. 이 책들 안에 제가 가지고 있는 성화에 대한 사상의 대부분이 들어 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분 중에서 성 화에 대해 좀 더 많은 지식을 얻고자 하는 분들은 위 책들을 살펴 보기 바랍니다. 저는 위의 10권의 책들 외에도 특히 존 오웬과 조나단 에드워 즈의 저작들에서부터 매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존 오웬과 조나 단 에드워즈의 책들은 제게 신학 분야에 대한 눈을 뜨게 해 주었 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저자들과 그들의 책이 성화에 대해 좀 더 쉽게, 좀 더 간결하게, 그러면서도 성화의 여러 특징에 대해 좀 더 풍성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것이 늘 안타까웠 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위 책들은 어렵거나 분량이 아주 많습니 다. 따라서 일반 성도들이 위 책들을 읽고 따라가기가 쉽지 않습 니다.

성화란 무엇인가

그래서 저는 ‘성화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주요한 교리적 사항들을 충분히 다루면서도 대중적인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 습니다. 이 책에는 저의 그런 고민과 해결책이 담겨 있습니다. 그 런 취지에 따라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을 갖습니다. 첫째, 이 책은 성화라는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되 책 전체 분 량은 많지 않아 한 번에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즉 부담 없이 읽 으며 거룩한 삶을 위한 가이드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이 책은 개혁주의 성화론의 가장 최신 연구 성과들을 포 함시켜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책을 정독하면 성화론 분야 에 대해서만큼은 교리적인 여러 이슈에 대한 의문이 해소되고 거 룩함을 더욱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이 책은 분량이 작지만 성화의 주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핵심 사안들을 최대한 포함시켜 놓았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 포함 된 내용을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개혁주의 성화론의 핵심 사항들을 마치 학자들처럼 잘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분량은 적지만 성화라는 주제에 있어서만큼은 지금까 지 세상에 출간된 어떤 책보다도 성화의 개념을 정확하고 풍성하 게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독자들은 적어도 성화에 대해 서는 이 책을 통해 바른 교리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서문

┃ 들어가는 말 ┃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거듭난 사람들은 누구나 거룩함에 눈 을 뜨게 됩니다. 새로운 영적 감각이 생겨나 세상이 그전과는 달 라 보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찬란하게 비치며 온 세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증언합니다. 죄 가운데 있으며 어둠 속에서 살았던 옛 일이 찬란한 하나님의 영광의 빛에 낱낱이 드러나며 빛으로 변합니다. 신자들은 이 빛을 알 뿐만 아니라 이 빛이 이제 신자 자신 안에 들어와 자기에게서 도 빛이 비추이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이 빛은 거룩함의 빛입 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고유한 속성인 이 거룩함의 빛을 빛의 자녀 라고 불리는 신자들에게도 주십니다. 신자들은 빛의 자녀이며 거 룩함의 자녀입니다. 신자를 신자답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특징이 바로 이 거룩함입니다. 모든 신자의 최고의 관심사는 바로 이 거룩함이어야 합니다.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

성화란 무엇인가

11:45 ) 는

말씀처럼,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벧전

1:15 ) 는

말씀처럼 신자들은 거룩하신 하나님

처럼 거룩한 존재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미국의 탁월한 신학자이자 목사였던 조나단 에드워즈는 신자들 에게서 무엇보다도 적극적으로 거룩함을 추구하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다음과 같이 묘사했 습니다. 나는 모든 것에 있어서 완벽한 그리스도인이 되고자 하 는, 그리고 복된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하고자 하는 불타 는 갈망이 내 안에 있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 모든 것에서 순전하고 달콤하고 복된 복음의 규칙을 따라 살려고 했다. 나는 이런 것들에 진보하기를 갈망했다. 그것에 대한 내 갈 망은 나로 하여금 그것들을 추구하게 했다. 내가 어떻게 더 거룩해질 수 있는지, 어떻게 더 거룩하게 살 수 있는지, 어 떻게 더 하나님의 자녀와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수 있는지 는 나의 계속되는 낮과 밤의 싸움이었고, 끊임없는 질문이 었다. 예전에 내가 가졌던 것보다 더 큰 갈망을 갖고, 내가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나는 은혜와 거룩함의 증가를 추구했다.1 )

에드워즈는 “그리스도의 형상에 일치하고자 하는 불타는 갈망 이 내 안에 있는 것을 느꼈다”라고 했습니다. 신자들에게는 이런

1 ) Jonathan Edwards, Personal Narrative, in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vol.

16, ed. George S. Claghorn (New Haven: Yale University Press, 1998), 795.

들어가는 말

거룩함에 대한 불타는 갈망이 있습니다. 회심을 경험한 모든 신자 에게는 바로 이런 거룩함에 대한 갈망이 생겨납니다. 성화와 거룩한 삶에 대한 명저를 남긴 월터 마샬은 거룩한 삶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 거룩한 삶은 구원에 필연적인 요소다. 거룩으로 인해 우 리가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 게” 되기 때문이다. 거룩이 없이는 하나님을 볼 수 없기 때 문이다 ( 히 12:14 ). 진창에서 뒹구는 돼지가 왕의 궁전에 합당하지 않은 것처럼, 거룩하지 않은 삶은 하나님의 영광 스러운 임재에 전혀 합당하지 않다.2 )

이 일은 하나님이 하시는 구원 사역 중에서 특별히 성화에 해당 하는 것입니다. 성화란 하나님이 신자들을 거룩하게 변화시켜 주 시는 것입니다. 성화의 은혜가 신자들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신자 들은 거룩하게 되며 또한 더욱더 거룩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됩 니다. 이 책은 하나님의 거듭나게 하시는 은혜를 체험한 신자들이 거 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하나님의 성화 사역에 대해 신 자들이 궁금하게 여길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제를 종합적으로 다 루며 천국으로 가는 거룩한 여정에 대해 가능한 한 간결하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성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까? 거룩함이

2 ) Walter Marshall, The Gospel Mystery of Sanctification, 장호준 역, 『성화의 신비』

(서울: 복있는사람, 2010), 187.

성화란 무엇인가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까? 내가 성화의 과정에 있는 것이 과연 맞는지 의심이 드는 때가 있습니까? 어떻게 해야 신자 다운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는지 찾고 있습니까? 나는 과연 거룩함 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지 고민합니까? 이 책은 바로 이런 생각과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을 위한 것입니다. 저는 거룩함의 길을 함께 걸어가고 있는 동료 그리스도인 여러 분과 함께 제가 가장 큰 관심을 갖고 탐구해 왔던 이 성화의 주제 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이제 이 성화에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 한 점들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들어가는 말

“

성화란 무엇인가

”

성화에 대한 논란

성화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매우 친숙한 용어입니다. 흔히 그리 스도인을 ‘성도’( 聖徒 ) 라고도 부릅니다. 성도라는 말은 거룩한 무 리에 속한 사람이란 의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사람’입니 다. 거룩하지 않았던 과거와 대조해 보면 ‘거룩해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되기 전에는 거룩함과는 상관이 없 었던 사람이지만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는 ‘거룩해진 사람’인 것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또한 계속 해서 ‘거룩해져야 하는 사람’입니다.

구원의 즉각성과 점진성 지금은 은퇴하신 남포교회 박영선 목사님의 『구원, 그 즉각성과 점진성』이라는 설교집은 제가 20대 청년 시절에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던 책으로 대학생이 되면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저의 신앙 정

1장 성화에 대한 논란

립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박영선 목사님은 구원의 즉각성과 점 진성을 칭의와 성화의 구도 또는 ‘이미’( already ) 와 ‘아직 아니’( not yet ) 의

구도로 설명하셨던 것으로 인상에 남아 있습니다. 신자의

구원은 중생하는 순간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는 부분이 있는가 하 면 다른 한편으로는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 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단선적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역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구원이 이처럼 역설적인 특성 을 갖는다고 말하고 있으며 신학자들은 이 역설에 종말론적 특징 이란 해석을 달아 역설이 실제가 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성령으로 거듭날 때에 모든 신자는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하며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칭의를 경험합니다. 이 칭의 는 순간적이며 단회적으로 일어나고 칭의 된 모든 신자는 평생에 걸쳐 성화의 과정에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 든 신자는 하나님의 성화 사역 가운데 거룩함이 점진적으로 진전 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입니다.

성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네 가지 문제의식 하나님을 알게 된 대개의 신자들은 거룩하게 살아야겠다는 마 음이 생기고 어떻게든 거룩하게 살려고 애를 씁니다. 어떤 사람은 성경을 많이 읽으려 하고, 어떤 사람은 새벽기도를 빠짐없이 드리 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와 행사에 빠짐없 이 참석하려 하고, 어떤 사람은 자신이 가진 재산을 자선을 위해 많이 베풀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교회의 청소나 식당 봉사, 주차 관리 등 궂은일을 자원해 섬기기도 하고, 자신의 일터에서 정직하 고 탁월하게 일하려 노력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관용적이

성화란 무엇인가

되기도 하는 등 여러 모습으로 거룩한 삶을 추구합니다. 이런 노 력들이 거룩한 삶 또는 성화와 관련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물론 정답을 말하자면 관련이 있습니다.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쉬워 보이는 이 성화의 의미, 성화가 가리키는 거룩함의 의미가 무엇인가를 구체적으로 말하고자 할 때 우리는 예기하지 못한 곤 란함을 겪곤 합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조직신학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을 때의 일입니다. 저는 연구년을 맞아 한 해 동안 미국에 다녀오신 지도교수님과 함께 학교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있 었습니다. 제 지도교수님은 미국에 계시는 동안 수영을 열심히 하 셔서 몸이 홀쭉해지셨습니다. 그때 테니스를 좋아하시는 박 교수 님이 지나가시다가 제 지도교수님을 보시고는 ‘강 교수, 성화 많 이 되셨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서 저와 제 지도교수님은 박장대소를 했습니다. ‘성화가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것이 그때 저와 제 지도교수님의 대화 주제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제가 느낀 문제의식은 크게 다음 네 가지였습니다.

1. 성화는 거룩함의 증감이 가능한 양적인 개념일까 첫째는 성화가 가리키는 변화가 거룩하지 않은 상태에서 거룩 한 상태로 변하는 이진법적인 것인가, 아니면 거룩함이 누적되면 서 증가하거나 감소할 수 있는 양적인 개념인 것인가 하는 점이 었습니다. 조직신학의 구원론에서 흔히 이야기되는 성화는 ‘점진 적 성화’를 주로 가리키며 영어로는 ‘progressive sanctification’으 로 사용됩니다. 우리가 ‘progressive’라는 단어를 ‘점진적’( 漸進的 ) 이라고 번역해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는’이란

사전적인 의미에 준해 ‘신자에게 있어서 거룩함이 조금씩 앞으로

1장 성화에 대한 논란

전진한다, 또는 거룩함이 조금씩 더 많아진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만약 ‘점진적’이란 의미가 후자의 경우처럼 조금씩 더 많아진다 는 것이라면 이때의 거룩함은 양적인 개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 면 ‘거룩함이 적다 또는 거룩함이 많다’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경우에 우리는 거룩함이 누적되어 쌓일 수 있는 특성을 가진 개념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성화를 이야 기할 때는 기본적으로 이 개념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양적 개념으로 점진적 성화를 이해할 때 한 가지 매우 어려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그것은 이때의 ‘거룩함’이 도대 체 무엇인가라는 것입니다. 지도교수님과 제가 이야기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이 부분이었 습니다. ‘성화에서 말하는 거룩함이란 과연 무엇인가? 온전한 거 룩함이란 하나님에게만 있는 것일 텐데, 인간에게는 온전한 거룩 함이 있을 수 없을 텐데 과연 무엇을 신자의 거룩함이라고 볼 수 있을까?’ 이런 고민을 나누고 있을 때 박 교수님의 우스개조의 멘트는 과 다 체중 상태에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해 적절한 몸매로 변화 시킨 것을 신자의 거룩함의 구체적인 한 요소로 언급한 것이라 볼 수 있고 우리 생각에는 성화에서의 거룩함과 전혀 무관하다고 할 수 없는 것이라 동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과연 비만이나 과 체중인 사람들이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적절한 체중과 몸매로 변화되고 혈액검사 상의 여러 항목이 개선되는 것이 거룩함의 한 가지 구체적 예시라 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제가 생각하는 결론을 말하면, 이런 것도 성화와 관련이 있다는

성화란 무엇인가

남가주사랑의교회 부목사

강선웅

개혁주의 구원론 앤서니 후크마 지음 | 이용중 옮김 | 376쪽 | 20,000원

‌ 한국 교회의 일부 몰지각한 행태가 잘못된 구원파적 구원론에 기인한다는 속단이 못내 불편했었 는데, 이 책을 접하고서야 마음이 시원해졌다.

울산교회 부목사

김민철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성령 의 강력한 역사를 통해, 구주 예수 그리스도

‌ 간결한 분량에 상상할 수 없는 깊이와 풍성함과 따뜻함이 담겨 있다. 성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

의 부족함 없는 사역을 바탕으로 구원받았다

른 실천을 함께 맛보게 해 준다.

계산교회 부목사

김주원

이윤석 목사의 알기 쉬운 신앙 강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