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
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그레엄 골즈워디 지음 강대훈 옮김
THE SON OF GOD AND THE NEW CREATION
The Son of God and the New Creation
목차
■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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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즈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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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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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별 연구 : 성경신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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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의 아들 예수 : 신약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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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하나님의 아들 아담 : 구약의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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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하나님의 아들과 하나님의 아들들
■ 113
■ 더 읽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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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드디어 성경신학이 더 많은 교회에 퍼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간결하게 저 술한 성경신학 시리즈가 정말 필요했는데, 골즈워디는 성경 전체에 나타난 하 나님의 아들 개념을 교육적이고 유익하게 탐구한 책을 멋지게 선보인다. 이 책 은 성경에 대한 더 놀라운 사랑을,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더 놀라운 경배를, 새 창조와 놀라운 아들에 대한 더 놀라운 기대를 일으킬 것이다.” 데이비드 P. 머리,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구약학 교수, 그랜드 래피즈 자유 개혁교회 목사,
Jesus on Every Page and The Happy Christian 의 저자
“골즈워디는 우리가 성경의 통일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평생을 헌신했다. 그 는 내가 구약이 그리스도를 어떻게 기대했는지를 이해하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 쳤다. 나는 이토록 중요한 작품을 모든 독자, 특히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기 를 원하는 목사와 평신도에게 추천한다.” 트렘퍼 롱맨 3세, 웨스트몬트 대학 로버트 H. 건드리 성경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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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한 주제에 집중한 작은 책에서 골즈워디는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성 경의 시작부터 끝까지에 수없이 찍혀 있는 마침표들을 연결할 수 있게 도와준 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한 성경 본문을 급하게 읽고 지나가 버리면 서 이 용어의 의미를 이해했다고 생각했을 수 있는 우리에게 성경 전체에 걸쳐 나타난 다양성과 의미에 대한 여행을 제공한다. 아담, 이스라엘, 솔로몬과 같은 이전의 아들들이 실패한 내용을 담고 있는 문맥에서 이 용어를 분석함으로써 우리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지식으로 자라갈 수 있게 해 준다.” 낸시 거스리, 성경 교사, Seeing Jesus in the Old Testament Bible 시리즈의 저자
“골즈워디는 진지하게 성경을 탐구하는 학생을 위해서, 왜 그리고 어떻게 성 자 하나님이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으로 오셨는지를 탁월하게 분석한다. 골즈워디는 신약의 주제들과 구약의 자료들을 연결해서 성경의 통일성, 그리스도와의 연합,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에 근거한 소망이 갖는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 책은 중요한 본 시리즈를 탄탄하게 시작하 는 작품이다.” 폴 R. 하우스, 비슨 신학교 구약학 교수, 『구약신학』의 저자
“중요하지만 흔히 오해하는 주제를 깊이 생각하게 하며, 신중하게 집중을 다 한 연구다!” C. 존 콜린스, 커버넌트 신학교 구약학 교수,
The God of Miracles, Science, and Faith: Friends or Foes? 의 저자
“성경신학에 대한 관심이 부흥한 데는 그레엄 골즈워디의 공이 가장 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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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그렇다면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를 누가 시작하는 것이 낫겠는가? 그리고 본 시리즈를 출발하기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보다 더 나은 길이 없다.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약속은 예와 아멘이다.” 제임스 M. 해밀턴, 남침례 신학교 성경신학 부교수
God’s Glory in Salvation through Judgment 의 저자
“골즈워디는 선명하게 글을 쓴다. 이런 글쓰기는 이슈를 깊이 생각한 사람이 나 다루는 주제의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작업이다. 이 책은 성경의 주제에 대 한 질 높은 연구일 뿐 아니라 건전한 성경신학 연구 방법으로서 탁월한 예가 된 다. 이 책이 목회적으로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마지막 몇 페이지를 놓치 지 않기를 바란다.” 베리 G. 웹, 무어 신학교 구약학 명예 연구 교수
“성경에는 풍성하고 생동감 있는 주제들이 많은데, 골즈워디는 하나님의 아 들이라는 개념을 매우 선명하고 상세하고 통찰력 있게 연구했다. 성경은 거대 한 책이지만, 우리는 이 작은 책을 통해서 ( 하나님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들이든 하나 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이든 간에 )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개념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오늘날 가장 통찰력 있는 신학자 중 한 명이 남긴 이 연구를 읽는 사람은 누구든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J. V. 페스코, 캘리포니아의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학장 및 조직/역사신학 교수
“경찬할 만한 이 책에서 골즈워디는 구속사의 절정인 성육신하신 하나님의 아들에 초점을 맞추며, 하나님 아들의 역할이 삼위일체의 성자 하나님의 역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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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어떤 관계에 있는지를 검토한다. 이 책은 예수님을 보화로 여기고 성경 전체가 예수님에 대해 증언하는 바를 더 적절하게 이해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나는 기쁜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제이슨 S. 데로우쉬, 베델 대학 및 신학교 구약학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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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서문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시작하면서 성경을 방대하고, 깊고, 거대해 통과하기 불가능한 책으로 대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본문을 단편적으로 읽고 성경의 이곳저곳에서 영감의 금덩어리 를 발견하지만, 주어진 본문을 전체 줄거리 속에 넣지 못한 채 머 물러 버린다. 그러나 지난 몇 세대 동안 복음주의권의 성경 연구 에 일어난 놀라운 발전 중 하나는 성경신학의 회복이다. 성경신 학은 성경에 대한 새로운 이해로서, 성경을 신학적으로 통일된, 역사에 기초한, 점진적으로 펼쳐지는 책으로, 궁극적으로는 우리 가 사는 세상에서 죄악된 인류를 구속하시려는 하나님의 언약 사 역에 대한 그리스도 중심의 내러티브로 이해한다. 이와 같은 성경신학의 르네상스는 축복이지만, 성경신학은 일 반 기독교인에게는 널리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손에 잡히는 성경 신학 시리즈의 목표는 학술적인 수준에서 논의되는 성경신학의
부활을 일반 신자들과 연결해 주는 것이다. 본 시리즈의 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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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서문
은 독자가 신학 교육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집 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학자나 목회자다. 그래서 사려 깊은 그 리스도인 제자라면 이 책들에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본 시리즈의 각 책은 성경 전체의 주제를 하나 취해서 그 주제 를 성경 전체에서 추적하고 있다. 이 방식으로 독자는 주어진 주 제에 대해 배울 뿐 아니라 성경 전체를 일관성 있는 책으로 읽는 방법을 알게 된다. 우리는 왜 본 시리즈를 출간하는가? 그것은 우리가 성경을 사 랑하고,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며, 학문 영역에서 일어나는 성 경신학의 부흥이 전 세계에 있는 그리스도인 제자들의 마음에 생 기를 불어넣기를 갈망하기 때문이다. 우리 편집자들은 성경 전 체를 하나님의 은혜로운 구속 행위를 보여 주는 통일된 이야기 로 이해하는 것보다, 그리고 예수님이 직접 증언하신 것처럼 성 경 전체를 궁극적으로 예수님에 대한 책으로 이해하는 것보다 ( 눅 24:27; 요 5:39 )
인생에서 더 흥미진진한 것을 발견하지 못했다.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의 궁극적인 목표는 우리의 구원자
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며 그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다시 말해 서, 우리의 목표는 성경 전체가 어떻게 예수님을 가리키고 있으 며 어떻게 무력한 죄인들을 은혜롭게 구출하시는지를 보여줌으 로써 이 구원자를 자세히 살피는 것이며, 생명을 주는 진리를 이 해하는 신자의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데인 C. 오틀런드 & 마일즈 반 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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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라는 본 연구에 오신 독자 여러분을 환영한다. 이어지는 내용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 제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어떻게 발전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지금 여기서 은혜로 그 일부를 경험 하면서 고대하는 새 창조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어떻게 시작하시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나는 크로스웨이 출판사가 기획한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 의 첫 번째 책으로 기여하게 된 것을 큰 특권으로 생각한다. 내 가 1950년 중반에 무어 칼리지에서 첫 신학 훈련을 받을 때 성 경신학의 개념을 소개받은 이래로 성경신학은 내가 열정을 쏟아 온 분야다. 나는 지난 50년 이상 성경신학을 설교했고, 성경신학 을 가르쳤고, 성경신학에 대해 저술했다. 그리고 나는 하나님이 구원을 위해 성경에 계시하신 거대한 계획을 보여 주는 새롭고 흥미진진한 통찰과 개념들을 언제나 그렇듯이 지금도 계속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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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발견하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 참으로 놀라운 통 일성을 보여 준다. 또한 성경은 창조에서 새 창조까지 단일 줄거 리를 따라 흐르는 수많은 주요 개념과 주제들로 구성된 책으로서 복잡하고 다양하다. 성경의 통일성은 성경의 모든 부분 또는 본문이 다른 모든 부 분과 관련됨을 의미한다. ‘큰 그림’ 안에서 이 부분들이 서로 어 떻게 관계되는지를 분석하는 방법이 성경신학이다. 이 다양성의 중심은 통일을 이루는 요소 중 가장 큰 요소인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 ( the person, 문맥에 따라 인격 또는 위격으로 표기함 - 편집자 )이다. 내가 학생이던 때와 강의를 시작하던 때에는 게르할더스 보 스 ( Geerhardus Vos ), 에드먼드 클라우니 ( Edmund 트 ( John Bright ), 오스카 쿨만 ( Oscar
Cullmann ),
Clowney ),
존 브라이
찰스 도드 ( C.
H. Dodd )
가 저술한 성경신학 관련 책들이 있었다. 내가 성경 계시의 큰 그림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데는 오랜 시간 이 걸리지 않았다. 나는 성경신학 연구에 몰두하면 할수록, 교회 가 성경신학을 거의 배우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는 심각한 사실을 깊이 실감했다. 나는 이렇게 중요한 주제가 간과되고 있 는 현실을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나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고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신학교 에서뿐 아니라 지역 교회에서도 성경신학을 가르쳐야 한다고 확 신하게 됐다. 또한 나는 우리가 건전한 성경신학을 통해 자녀들 이 성경에 있는 구원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한다 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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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나는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가 정규 신학 훈련의 혜택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성경 해석을 알려 주는 귀한 일에 쓰일 것이라고 확신한다. 물론 나는 신학교에 다닌 사 람들을 배제하려는 것은 아니다! 성경신학은 단지 공식적인 명 칭일 뿐, 실제로 성경신학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성경에 접근할 때 마땅히 취해야 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성경 자체도 말씀을 성경신학적으로 접근하도록 이끈다. 성경 계시의 전체적인 발전 과정이 그리스도와 그의 나라를 입증한다는 성경의 원리를 따라 교회는 모든 세대의 그리스도인을 교육하기 위한 주일학교와 제 자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나는 본 시리즈가 비전문적인 성경신학 서적으로서 중요하게 기여할 줄로 믿는다. 서점에는 학술적인 영역의 신학자들이 학술 적인 영역의 동료 신학자들을 위해 쓴 책이 많다. 전문적인 서적 은 당연히 필요하다. 그러나 나는 학술적인 논의를 위해 저술한 책과 일반 신자들을 교육할 목적으로 저술한 책 사이에 커다란 간극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본 시리즈가 중요한 주제들에 대 한 건전한 성경 연구 자료로서 이 간극을 메워 줄 것이라고 확신 한다. 만일 우리 주장대로 성경이 성령의 감독을 받아 거대한 통 일체를 이루고 있다면, 어떤 개념이나 주제가 홀로 떨어져 존재 하지 않을 것이다. 복음주의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성경신학은 성 경의 모든 부분이 다른 모든 부분과 유기적인 관계로 구성돼 있 다는 확신에 따라 전개된다. 또한 성경신학은 성경의 모든 부분이 궁극적으로 그리스도와 그가 가져오시는 은혜의 구원을 입증하고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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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고 말한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로 본 시리즈에 참여할 기회 를 준 크로스웨이 출판사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출판사의 편집자로서 원고를 면밀히 살피고 유익한 제안을 많이 해 준 데인 오틀런드 ( Dane Ortlund ) 박사와 마일즈 반 펠트 ( Miles Van Pelt ) 박사에 게 감사한다. 나는 그들의 제안 중 일부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 았다. 따라서 최종 편집 과정에서 발견되는 어떤 흠이 있다면 그 것은 내 책임이다. 나는 독자 여러분에게 이따금 익숙한 분야를 벗어나도록 요청할 것인데, 나의 취지를 이해해 주기 바란다. 나 는 필요에 따라 조직신학과 교리사 분야로 이동할 것이다. 이런 시도는 복음의 진리를 믿는 동료 신자를 도와주기 위함이다. 이 책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크로스웨이 출판사의 많은 직원 들이 보이지 않게 수고한 것을 나는 알고 있다. 그들에게 정말 감 사한다. 또한 나는 은퇴 이후에도 계속해서 아내 미리암의 애정 어린 지원을 받았다. 우리는 50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해 오고 있으 며, 미리암은 묵묵히 나의 필요를 알고 언제나 나의 사역을 지원 했다. 미리암에게 큰 빚을 졌다. 나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가장 큰 빚을 지고 있다. 하나님은 청 소년 시절에 나를 부르셨고 하나님의 소유로 삼으셨으며, 내게 성경신학이라는 사역을 맡기셨다. 적어도 내 사역의 절반은 지역 교회의 환경에서 펼쳐졌다. 나는 교회에서 모든 연령대, 특별히 어린이와 젊은 신자를 가르치는 것에 관심을 두었다. 이 책을 손 자와 손녀인 제이크 골즈워디, 이선 골즈워디, 키라 골즈워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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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헌정한다. 이들이 언제나 성경의 메시지를 확신하며 능숙하게 읽 고 적용하는 사람으로 자라갈 수 있기를, 그리고 항상 구원의 복 음을 즐거워하기를 기도한다.
The Son of God and the New Creation
The Son of God and the New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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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연구 : 성경신학적 접근
성경은 창세기 1~2장에서 창조로 시작하고 요한계시록 21~22장에서 새 창조로 끝난다. 성경의 구성을 이렇게 표현하 는 방식은 성경의 처음과 마지막을 직접적으로 간결하게 설명 하는 것이다. 성경의 ‘책고정대’인 창세기 1~2장과 요한계시록 21~22장 사이에 들어 있는 창세기 3장부터 요한계시록 20장까 지의 이야기에는 인류의 타락과 타락으로 인한 세상의 썩어짐, 그리고 이런 상황을 구속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역이 나타난다.
알파와 오메가: 그리스도와 창조 구속사의 중심은 최고의 인물인 예수님과 그의 탄생, 삶, 죽음, 부활, 승천으로 나타난 예수님의 구원 사역이다. 놀랍게도, 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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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하신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전하신 말씀 가운데 하나는 자신에 대 한 다음과 같은 묘사다.
나 예수는 교회들을 위하여 내 사자를 보내어 이것들을 너 희에게 증언하게 하였노라 나는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니 곧 광명한 새벽 별이라 하시더라 ( 계 22:16 )
말세에 교회를 위한 증언은 다윗의 아들인 예수님에 대한 것이 다. 왜 그런가? 성경은 또한 예수님이 영원하신 하나님, 삼위일체 의 제2위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왜 예수님은 구원의 거 대한 내러티브에 있는 마지막 말씀 중 하나의 초점을 자신의 인 간 혈통에 맞추시는가? 이 구절 앞에 나오는 요한계시록 22장 13절에서 예수님은 이미 1장 8절과 21장 6절에서 하나님에게 적용된 “알파와 오메가” 칭 호를 자신에게 붙이신다. 쉽게 말해, 위의 두 관점은 우리가 예수 님이 참 사람이자 참 하나님이신 사실을 피할 수 없음을 의미한 다. 또한 우리는 두 가지 실재를 결코 분리할 수 없다는 사실을 받 아들여야 한다. 예수님은 구속의 이야기를 통해, 그리고 이 이야 기의 영원한 결말을 통해 ‘신-인’으로 밝혀진다. 본 연구에서 우 리는 이 진리가 창조에서 새 창조까지 다루는 이야기의 전개 과정 에서 드러난다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구속 이야기의 중심은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는 예수님이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하나 님의 아들이 어떻게 새 창조의 창시자이면서 중보자가 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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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별 연구 : 성경신학적 접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일반적으로 복음주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새 창조를 개인적인 재창조 ( regeneration,
중생 )
또는 새 출생 ( new
birth )의
의미로 이해하
는, 즉 순전히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회심과 관련된 개인적인 1)
경험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광범위한 의미의 새 창 조만 생각하게 되면, 새 창조는 종종 우리의 개인적인 새 출생과 너무나 분리된 개념이 되고 만다. 우리는 새 출생을 현재 일어난 일로 생각하고 새 창조를 미래에 일어날 일로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이런 분리는 실수라고 믿는다. 우리는 두 사건을 구별할 수 있지만, 분리하지 말아야 한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연 구가 진행되면서 이 주장이 더 선명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말씀과 의미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 마 16:16 ).
예수님은 베드로의 고백에 대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께서 계시하신 것이라고 칭찬하셨다 ( 17절 ). 많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라는 칭호의 의미에 대한 몇 가지
1) 예를 들어,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고후 5:17 )라는 말씀
은 예수님이 가져오시는 더 광범위한 새 창조 안으로 한 개인이 들어가는 것보다는 한 개인이 새 창조가 되는 내용으로 자주 이해된다. 우리는 4장에서 이 본문에 대해 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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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개념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는 히브리어 ‘메시아’에 상응하 2)
는 헬라어 번역이다. 많은 사람이 이 칭호를 단지 하나의 표시 로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 칭호는 예수님이 하나님 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예수님이 하나님 자신일 수도 있 다는 개념을 전달하는 것 같아 보인다. 신약에서 예수님에게 적 용된 “하나님의 아들” 칭호가 여러분과 내게 무슨 의미인가? 베 드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을 어떻게 이해했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베드로에게 계시하신 내용은 무엇일까? 베드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을 “하나님의 아들”과 같은 의미라고 생각했을까? “하나님의 아들” 칭호는 예수와 성부 하나님 사이의 특별한 관 계를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언뜻 보기에 하나님의 아들 칭호가 아들의 신성을 내포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 다. 예수님이 자신에게 자주 적용하신 다른 칭호인 “인자”와 비교 하면, 하나님의 아들 칭호가 신성을 의미한다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 수 있다. 표면적으로 “인자”는 예수님이 사람이었음을 명확하 게 의미하는 칭호로 보인다. 왜냐하면 사람의 아들이라는 용어의 문자적 의미가 사람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든 것이 우리가 언뜻 생각한 것과 항상 일치하지는 않는다. 어쨌든 이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과 인자에 대한 이해는
2) 메시아를 가리키는 히브리어 단어는 성경에서 단 9:25~26( 개역개정 “기름부음을 받은
자” )에 단 두 차례만 나온다. 반면 ‘기름을 붓다’는 뜻의 어근 ‘마샤흐’의 동사형은 많은 본문에 등장한다.
1. 주제별 연구 : 성경신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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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과 같은 생각, 곧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고 참 인간이라는 교 회의 역사적 신앙고백에 도움을 줄지도 모른다. 그러나 많은 사 람이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개의 본성을 가진 예수님에 대해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며 심지어 걸림돌이다. 한 명의 동 일한 사람이 두 가지 완전히 다른 두 본성을 절충하지 않는 방식 으로 껴안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단순한, 이성적 논리에 역행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한 교목이 언젠가 학생에게 이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만일 예 수님이 하나님이라고 한다면, 그분이 이곳에 내려와 계시는 동안 저 위에서 누가 만물을 돌보시나요?” 우리가 예수님의 두 본성 교리에 대한 연구를 시작할 때, 삼위일체 교리 역시 우리가 고려 해야 하는 주제가 된다. 사실, 우리는 복음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 님을 삼위일체로 고백하게 이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는 하나 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는 성자가 아니며 성자는 성부가 아니라 고 고백한다. 성부도 아니고 성자도 아닌 성령을 포함시킬 때 우 리는 복잡한 문제를 안게 된다. 그러나 우리는 보이지 않으시는 한 하나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칭호를 분석하는 것은 간단 한 연구가 될 수 있는데, 이 연구에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 현의 용례를 차례로 검토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하나님의 아들 과 비슷한 표현들을 다루지 않고 넘어 갈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예수님에게 적용된 “이는 내 아들이다”라는 성부의 말씀은 예 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부르는 것과 같은 의미인가? 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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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같은 의미라고 말한다. 누가는 세례 때 하늘에서 승인한 말씀과 “하나님의 [아들] 아담” ( 개역개정
“아담이요 그 위는 하나님” )으로
거슬
3)
러 올라가는 인간의 계보를 연결한다 ( 눅 3:21~38 ).
또한 아들의 신분은 신약에서 하나 이상의 헬라어 어휘로 나타 나며, 이 어휘에는 ‘휘오스’, ‘테크논’, ‘파이스’가 포함된다. 파이 스는 주로 ‘종’으로 번역된다. 파이스가 예수님에게 적용될 때는 아들의 신분보다는 순종하는 종의 역할을 더 강조한다. 예수님 의 아들 신분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어휘는 ‘휘오스’다. 요 한은 신자들을 “하나님의 아들들”로 표현할 때 ‘테크논’을 사용 하지만, 하나님과 신자들의 관계가 성부와 예수님의 관계와 완전 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 요 1:12; 요일 3:1~2 ). 이런 이유 때문에 예 수님의 아들 신분과 우리의 자녀 신분이 어떻게 연결되는 것인지 에 대한 질문이 제기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는 본 연구의 제 4장에서 우리의 자녀 신분이 지니는 본질을 살펴볼 것이다. 본 책의 목적은 나사렛 예수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우리의 이해 가 깊어지게 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칭호와 아들의 신분에 관 련된 칭호들을 연구하는 것이다. 신자라는 우리의 정체성은 예수 님과의 관계에 의해 규정되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심도있게 관여 하지 않고는 우리가 예수님의 칭호들을 연구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피해야만 하는 함정이 몇 군데 있 다. 성경의 특정 주제를 취하는 작업은 성경의 전체적인 통일성이 3) 헬라어로는 “아들”이 눅 3:23에만 나온다. 따라서 순서상으로는 “엘리의, 맛닷의, 레위
의” 등과 같은 의미가 된다.
1. 주제별 연구 : 성경신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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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는 의미에 초점을 맞추게 도와 줄 수도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통일성에서 우리가 선택한 주제를 분리시킴으로써 우리가 진정 으로 이해하기 원하는 바로 그것을 도리어 약화시켜 버릴 수도 있다. 이와 같은 실수는 잘못된 신념으로 단어를 연구한 결과라 고 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잘못된 신념이란 특정 단어나 구는 언제나 성경 전체에서 일관되고 일률적으로 사용되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로 일치된 사전적 정의를 파악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의 단어나 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 은 동일한 개념이 다른 단어와 구에 의해 표현될 수도 있다는 사 실을 쉽게 간과하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본 연구와 같은 작업에서 피해야 할 많은 실수 를 주의해야 한다. 첫 번째 실수는 선택한 단어나 구가 언제나 같 은 의미를 지닌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두 번째 실수는 이 의미가 하나의 단어나 하나의 구에 의해서만 표현된다고 주장하는 것이 다. 단어와 구가 여러 성경 버전에서 다양하게 번역되기 때문에 문제는 복잡해진다. 종종 이전의 문서에 사용된 중요한 단어와 구를 이후의 문서와 의미 있게 연결하기 위해 그대로 사용하고 반복한다. 예를 들어, 특정 칭호는 어떤 목적을 위해서 원래 사용 된 용어가 그대로 보존돼 표현될 수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인자”는 ‘인간’을 의미하는 히브리어와 아람어 표현을 문자적으로 번역한다. 그렇다고 다니엘 7장 13절 에 있는 “인자”를 ‘인간’이나 ‘사람’으로 번역하게 되면 예수님이 복음서의 많은 곳에서 자신을 “인자”로 칭하는 이유가 모호하게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
마태복음 27 : 54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성경 전체를 예수 그 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통일된 이야기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각 책은 신뢰할 만한 성경학자들이 집필했으며, 창세기부터 요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는 통일
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를 추적하
된 이야기로 보도록 돕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관통하는 중요한 주제를 그리스도인 의 삶에 적용하며 탐구한다. 시리즈를 시작하는 이 책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 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어떻게 발전하는지 살핀다. 유명한 성경학자인 그레엄 골즈워디는 아담에서 시작해 이스라엘 민족과 다윗 왕에게 붙여진, 그리고 궁극적으
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로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붙여진 하나님의 아들 신분
(The Son of God and the New Creation)
에 대해 탐구하며,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들이 고대하는 새 창조를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레엄 골즈워디 지음 | 강대훈 옮김 | 184쪽 | 9,000원
예수가 어떻게 시작하시는지 탐구한다.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마태복음 27:54
“ 드디어 성경신학이 더 많은 교회에 퍼질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골즈워디는 새 시리즈를
이 책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주제가 창세기부터 요한계 시록까지 어떻게 발전하는지 살핀다. 저자는 아담에서 시 그리스도, 즉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의 아들”에 이르는 하 나님의 아들 신분에 대해 탐구하며,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성경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중심으로 창조에 서 새 창조에 이르는 단일 줄거리가 되는지 보여 준다.
데이비드 P. 머리, 퓨리탄 리폼드 신학교 구약학 교수
“ 나는 이렇게 중요한 작품을 모든 독자에게, 특히 구약에서 그리스도를 만나기 원하는 목사와 평신도에게 추천한다.” 트렘퍼 롱맨 3세, 웨스트몬트 대학 성경학 교수
“ 골즈워디는 왜 그리고 어떻게 성자 하나님이 하나님의 자녀를 구원하기 위해 육신으로 오셨는지 탁월하게 분석하며, 성경의 통일성, 그리스도와의 연합, 다가오는 하나님 나라 에 근거한 소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폴 R. 하우스, 비슨 신학교 구약학 교수
AND THE NEW CREATION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 01
지은이
그레엄 골즈워디(Graeme Goldsworthy)
하나님의
(Marriage and the Mystery of the Gospel)
레이 오틀런드 지음 | 출간예정
성경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결혼을 통 해 복음이라는 영원한 신비가 나타난다
주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를 통해 이뤄지는 우리의 구원에 대한 그림을 그려 준다.
ISBN 978-89-6092-420-8 ISBN 978-89-6092-419-2 (세트)
www.rnrbook.com 값 9,000원
과 요한계시록』 ( 이상
성서유니온선교회 ),
『그리스도 중심 성경
신학』 ( 부흥과개혁사 ) 등이 있다.
옮긴이
강대훈 업하고, 고든 - 콘웰 신학교에서 신약학 석사학위( Th.M.)를 취득한 후에 영국 브리스톨 대학교 트리니티 대학에서 마
그레엄 골즈워디 지음 강대훈 옮김
AND THE NEW CREATION
도에 대한 바른 설명과 조언으로 결혼에 대한 소망을 심어
설교 어떻게 할 것인가』,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 『복음
경북대학교( B.A., M.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M.Div.) 을 졸
THE SON OF GOD
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추적하면서, 오해하기 쉬운 결혼 제
구약학, 해석학을 가르쳤다. 지은 책으로는 『성경신학적
새 창조
고 가르친다. 저자는 결혼이 어떻게 세상 을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서 중심이 되는지를 창세기
구약학자로서 호주 시드니의 무어 신학교에서 성경신학,
아들과
강 | 대훈 옮김
결혼과 복음의 신비
그레엄 골즈워디 지음
작해, 이스라엘 민족과 다윗 왕을 거쳐, 궁극적으로 예수
멋지게 시작한다.”
하나님의 아들과 새 창조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고, 이 주제가 그리스도인의 삶을 위해 갖는 중요성을 탐구한다.
THE SON OF GOD
01
손에 잡히는 성경신학 시리즈
태복음의 하늘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 Ph.D.) 를 받았다. 현재 개신대학원대학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부흥과개혁사 전문 번역위원으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