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H E T H E O L O G Y O F J O N A T H A N E D WA R D S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마이클 맥클리먼드 & 제럴드 맥더모트 공저 | 임요한 옮김
“THE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FRIST EDITION” was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in 2012. This translation is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Oxford University Press. Copyright ⓒ 2012 Oxford University Press Korean translation copyright ⓒ 2015 by Revival and Reformation Press Korean translation rights arranged with Oxford University Press through EYA( Eric Yang Agency ) . 이 책의 한국어판 저작권은 EYA( Eric Yang Agency ) 를 통해 Oxford University Press와 독점 계약한 부흥과개혁사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해 한국 내에서 보호를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복 제를 금합니다.
는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추구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부흥과 개혁이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조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방향을 위한 이정표이자, 잠든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을 촉구하는 나팔소리요, 깨어난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장작더미이며, 부흥과 개 혁을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아 주기 위한 깃발이고자 기독교 출판의 바다에 출항하였습니다.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마이클 맥클리먼드·제럴드 맥더모트 지음 | 임요한 옮김 | 이상웅 감수
| 목차 |
■ 감수자의 글
_8
■ 감사의 글
_18
■ 약어
_20
1부 서론: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 1장 교향악 서곡
_25
2장 에드워즈: 신학적 전기
_49
3장 에드워즈의 지적 배경
_ 71
4장 에드워즈의 영성
_95
5장 발전의 문제: 에드워즈는 변했는가
_116
2부 에드워즈의 신학에 나타난 주제들 첫째 부분 : 방법과 전략 6장 아름다움과 미학
_135
7장 형이상학
_146
8장 모형론: 성경, 자연, 모든 실재
_164
9장 계시: 성경, 이성, 전통
_182
10장 변증학
_205
11장 성경 주해
_227
12장 구속사의 개념
_244
둘째 부분 : 삼위일체 하나님, 천사, 천국 13장 삼위일체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
_257
14장 하나님의 창조 목적
_274
15장 섭리와 역사
_295
16장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
_319
17장 성령
_341
18장 구원 계획에서의 천사
_355
19장 천국은 사랑의 세계입니다
_382
셋째 부분 : 신학적 인간론과 하나님의 은혜 20장 감정과 인간의 인격
_401
21장 에드워즈의 칼빈주의와 언약신학
_414
22장 자유의지와 원죄
_436
23장 구원, 은혜, 믿음: 개관
_459
24장 회심: 신적이며 초자연적인 빛
_481
25장 칭의와 성화
_501
26장 “신성화”라는 주제
_527
27장 부흥 신학
_545
넷째 부분 : 교회, 윤리학, 종말론, 사회 28장 교회
_575
29장 에드워즈의 목회와 목회론
_591
30장 성례: 세례와 성만찬
_612
31장 위대한 하나님의 목소리: 설교 신학
_627
32장 공공신학, 사회, 미국
_651
33장 참된 미덕, 그리스도인의 사랑, 윤리 이론
_670
34장 에드워즈의 선교와 선교론
_697
35장 종말론
_ 718
36장 기독교와 다른 종교
_736
3부 유산과 애호: 에드워즈의 제자들과 해석자들 37장 선택적으로 읽기: 에드워즈와 신신학
_763
38장 혼합된 반응: 프린스턴과 앤도버 신학교, 그리고 19세기 미국 문화 _793 39장 새로운 시작: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20세기의 회복
_809
40장 해석 I: 에드워즈와 근대 철학
_824
41장 해석 II: 에드워즈와 개혁주의 전통
_841
42장 해석 III: 에드워즈와 부흥 전통
_856
43장 해석 IV: 에드워즈와 가톨릭/정교회 전통
_881
44장 해석 V: 에드워즈와 현대 신학
_898
45장 결론: 신학적 다리로서의 에드워즈
_910
■ 색인
_924
감수자의 글
이상웅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
1. 들어가는 말 이 책을 집어 들고 일별하는 독자들은 여러 가지 면에서 놀라고 또 놀 랄 것이다. 어떤 이는 900쪽에 달하는 두께에 시선이 사로잡혀 이 책을 펼 쳤다가 곧바로 다시 내려놓을지 모르고, 어떤 이는 에드워즈에 대한 대작 이 하나 나왔구나하는 마음으로 책을 일별이라도 해볼 것이다. 어떻게 보 더라도 이런 책이 번역 출간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이 어려운 시기에 이런 대작을 번역 출간하는 출판사의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질 뿐이다. 하지만 에드워즈를 어느 정도 알고 그의 신학이 나 설교에서 영향을 받은 이들은 이런 대작의 출간이 우리에게 허락된 또 하나의 큰 복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크리스채너티 투데 이」 ( Christianity Today ) 가 수여하는 2013년 신학/윤리학 분야의 최고의 도서 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책에 대해, 에드워즈의 생애에 대한 표준적인 전기 를 출간한 바 있는 조지 마즈던 교수는 “에드워즈 신학 전체에 대한 포괄 적이고 통찰력 넘치는 안내서”라고 호평했다.1) 이런 사실은 우리말 번역의 제목이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한다. 물론 미리 말하지만 이 한 권의 책으 로 에드워즈가 생각했던 모든 것을 샅샅이 다 알 수 있다거나, 두 저자의
1) George M. Marsden, Jonathan Edwards: A Life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2003); 한동수 역,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서울: 부흥과개혁사, 2006).
8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에드워즈 해석에 모두 공감해야 한다는 것도 아니다. 아니 좀 더 신랄하게 말하자면, 이 책 속에서 정리되고 집성된 에드워즈의 사상 전부에 무조건 적인 동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에드워즈 연구사에 괄목할 만한 이정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에드워즈를 깊이 연구해 본 사람들은 대체로 고백하게 되겠지만, 에드 워즈의 신학과 사상은 심원하고, 독창적이고, 난해한 면들이 있다. 이것은 에드워즈를 이해하기 어렵게 할 때가 있고, 따라서 한 권의 책에 그의 사 상 전체를 담아 소개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렇 기 때문에 에드워즈의 신학이나 사상의 단면들을 소개하는 양서들은 많이 출간되었지만, 에드워즈의 신학과 사상의 전 면모를 소개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예외적으로, 한평생 에드워즈 연구에 헌신했던 존 거 스트너 ( John
Gerstner, 1914~1996 )
박사가 쓴 3부작 『조나단 에드워즈의 합리
적이고 성경적인 신학』 ( The Rational Biblical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 이 있을 뿐이다.2) 이 3부작은 나름대로 에드워즈의 신학사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려고 시도했고, 에드워즈의 미간행 원고들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 안 에드워즈 연구가들에게 자료원과 길잡이 역할을 해 왔다. 물론 앞으로 도 이 3부작은 반드시 참조해야 할 주요 연구서 가운데 하나로 남을 것이 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에 출간되는 이 책은 거스트너 박사가 대작 을 쓰던 시기와는 다른 유리한 조건들 속에서 저술된 책임을 유념하면 좋 겠다. 이 책의 저자들이 누린 유리한 조건들 가운데는 예일대학교 출판부 에 의해서 반세기 만에 완간된 26권의 전집과 온라인 전집 ( 앞의 것을 포함 총 73권 ),
그리고 산더미처럼 쌓인 에드워즈 연구 문헌들을 활용할 수 있었다
는 점일 것이다.3)
2) John H. Gerstner, The Rational Biblical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 3 vols. (Orlando, Fla.: Ligonier Ministries, 1991-1993). 3) Perry Miller, John E. Smith, and Harry Stout et al. (eds),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 26 vols. (New Haven/ London: Yale University Press, 1957-2008). 73권 분량의 온라인 전집 은 http://edwards.yale.edu/에서 접속 가능하다. 그리고 에드워즈에 대한 문헌의 서지사항과 간단 한 소개글은 M. X. Lesser, Reading Jonathan Edwards: An Annotated Bibliography in Three
Parts, 1729-2005 (Grand Rapids: Eerdmans, 2008)를 참고하라.
감수자의 글 | 9
2. 저자 맥클리먼드와 맥더모트 먼저 이 책을 공저한 두 사람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겠다. 책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저자를 살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 이다. 두 저자 맥클리먼드와 맥더모트는 각각 에드워즈에 대한 박사논문 을 썼으며, 지난 사반세기 동안 에드워즈 연구에 매진해 온 중견 학자들 이다.
( 1 ) 마이클 맥클리먼드 ( Michael J. McClymond, 1958~ ) 맥클리먼드 교수는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학사학위 를 취득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며, 시카고 대 학교에서 종교학 ( M.A. ) 과 신학을 전공했다 ( Ph.D. ).4) 1992년 봄 시카고 대학에서 통과된 그의 박사논문의 제목은 “에드워즈 의 창조론”( Creation in Jonathan Edwards ) 이다.5) 마이클은 이 논문에서 에드워 즈의 『천지창조의 목적』을 집중적으로 논구했다. 그는 현재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의 근대 기독교학 교수와 영국 버밍엄 대학교의 복음주의와 은사주 의 연구 교수 ( Senior
Lecturer )
등으로 재직 중이지만, 휘튼 대학 ( 1988~1989 ),
웨스트몬트 대학 ( 1989~1996 ),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대학 ( 1996~1998 ), 에모리 대학교 ( 2001~2002 ) 등에서도 가르친 바가 있다. 그리고 헤라클레스 연구소 에서 화학연구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있다. 그의 관심 분야는 기독교사, 세계 기독교, 조나단 에드워즈, 성경 연구, 기독론 등이다. 그리고 그의 저술로는 에드워즈의 신학을 논구한 『하나 님과의 만남』 ( Encounters 1998 ),
with God: An Approach to the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기독론적인 저술인 『친숙한 낯선 사람』 ( Familiar Stranger: An Introduction to
Jesus of Nazareth, 2004 ),
미국 부흥주의에 대한 저술 『성령의 구현』 ( Embodying
the Spirit: New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Revivalism, 2004 )
등이 있다. 또한
두 권으로 된 『미국의 신앙 부흥에 대한 백과사전』 ( Encyclopedia
of Religious
4) 맥클리먼드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http://slu.academia.edu/MichaelMcClymond을 참고하라. 5) 이 논문은 출판되지 않았다. www.proquest.com을 통해 주문할 수밖에 없다.
10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Revivals in America, 2007 ) 을
편집 출간하기도 했다.6)
( 2 ) 제럴드 맥더모트 ( Gerald R. McDermott ) 또 다른 공저자인 맥더모트 교수는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등에서 자 랐으며, 뉴욕에 소재한 예수회가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했다.7) 시카고 대학교에서 신약과 초대 기독교 문헌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취 득했고,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성공회 사제지 만 성 요한 루터교회에서 교육목사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로어노크 대 학 ( Roanoke
College ) 의
교수인 그는 기독교신학, 미국 종교와 기독교, 다
른 종교들의 역사, 미국의 신흥 종교들 ( Mormons,
Jehovah’s Witnesses, Christian
Science, Black Muslims, New Age, Scientology, Branch Davidians et al ),
그리고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제럴드 스스로가 밝힌 관심 연구 분야는 기독교 신학 일반으로서,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의 관계, 조나단 에드워즈 등이다. 1989년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통과된 제럴드의 박사논문 제목은 “하나 의 거룩하고 행복한 사회: 조나단 에드워즈의 공공신학”( One Holy and Happy Society: the Public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 이었으며,
본 논문은 1992년에 동
8)
일한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맥더모트는 맥클리먼드보다 다작가인데다가, 에드워즈에 대한 저술을 더 많이 출간했다. 우선 에드워즈의 『신앙감정론』을 평이하게 풀어준 『하 나님을 봄』 ( Seeing
God: Twelve Reliable Signs of True Spirituality, 1995; 2000년에 출간될
때 부제가 바뀜 - Seeing God: Jonathan Edwards and Spiritual Discernment ),
『조나단 에
드워즈, 신들을 대면하다: 기독교 신학, 계몽주의 종교, 기독교 이외의 신 앙들』 ( Jonathan
Edwards Confronts the Gods: Christian Theology, Enlightenment Religion,
6) 1권에서는 부흥과 관련한 주제들을 알파벳 순으로 담았고, 2권에서는 부흥과 관련한 기초 문헌들을 수록하고 있다. 이 백과사전은 미국의 부흥과 대각성운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는 필수적인 자료원 중 하나이다. 7) 맥더모트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은 http://roanoke.edu/Academics/Academic_Departments / Religion _and_Philosophy/Faculty/Dr_McDermott.htm을 참고하라. 8) M. X. Lesser, Reading Jonathan Edwards p. 440에 보면 맥클리먼드와 맥더모트의 박사논문이 연 이어 소개되고 있다.
감수자의 글 | 11
and Non - Christian Faiths, 2000 ),
하기』 ( Understanding
그리고 편집서인 『조나단 에드워즈를 이해
Jonathan Edwards: An Introduction to America’s Theologian, 2008 )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종교에 관련된 다양한 저술들을 출간하기도 했 다 ( Can
Evangelicals Learn from World Religions?: Jesus, Revelation & Religious Traditions,
2000; God’s Rivals: Why Has God Allowed Different Religions? Insights from the Bible and the Early Church, 2007; The Great Theologians: A Brief Guide, 2010; World Religions: An Indispensable Introduction, 2011 [ 2013 스페인어 번역 ] ).
간행하는 『복음주의 신학 핸드북』( The 2013 ) 을
최근에는 옥스퍼드 출판부가
Oxford Handbook of Evangelical Theology,
편집 출간하기도 했다.
이상의 저술 경력을 살펴 보더라도 두 학자의 관심이 보수적이기보다는 다소 진보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양 저자는 에드워즈를 넓은 신학의 흐름 속에서 파악하고자 한다. 이들은 조나단 에드워즈가 단지 “미국의 신 학자”( America’s Theologian ) 라거나 칼빈주의 정통신학자라고 하는 점에 한정 시키려고 하지 않고, 기독교의 다양한 전통들 ( 즉,
가톨릭과 정교회 ) 과
교류하
고, 더 나아가서는 세계 종교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기울인 개방된 신학자 였다고 하는 점을 밝혀보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서 두 저자는 에드워즈를 그의 신학과 사상이 21세기의 전세계적인 기독교를 위해서 적 합한 신학자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저자들의 관심사 나 평가에 불편함을 느끼는 이들이 있을 것으로 필자는 예감한다. 그러나 에드워즈의 신학사상에 대한 대별되는 해석 학파가 존재함을 잘 이해하 고, 자신의 관점에서 이 책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중요한 것 은 두 저자는 사반세기 동안 에드워즈를 연구해 오면서 쌓은 학문적 역량 을 발휘하여 에드워즈의 신학과 사상 전체를 한 권의 책 속에서 소개하는 일을 했다고 하는 것이다.
3. 책의 구성 이렇게 방대한 대작을 읽으려고 하면 지도나 사이트 맵과 같이 책의 구 성을 먼저 익히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목차를 주의 깊게 읽 어볼 것을 권하고 싶다. 필자는 간략하게 이 책의 구성에 대해서 설명해
12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보려고 한다. 이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1부에서는 역사적이고, 문화적이며, 사회적인 배경을 소개한다. 한 사람의 사상가나 신학자와 그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배경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자는 교향악 연주 에 비유하면서 에드워즈 사상의 여러 가지 면모를 소개하는 1장을 우선 주의 깊게 읽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에드워즈의 신학적 생 애 ( 2장 ), 에드워즈의 지적인 배경 ( 3장 ), 에드워즈의 영성 ( 4장 ), 에드워즈의 발전 혹은 변화 여부를 다루는 5장이 이어진다. 이와 같은 다섯 개의 장을 먼저 주의 깊게 읽는다면 위대한 신학자요 독창적인 사상가였던 에드워즈 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를 잘 다지게 되는 것이다. 2부는 에드워즈가 평생 동안 씨름했던 신학적인 주제들이 무엇이었 던가를 소개해 준다. 에드워즈가 남겨 놓은 글들 속에 담겨 있는 신학 적 주제들이 워낙 다양하고 풍성했기 때문에, 두 저자는 제2부를 네 개 의 부분 ( Section ) 으로 나누어 전개한다. “방법과 전략”이라는 제목이 붙 은 첫째 부분에서는 아름다움과 미학 ( 6장 ), 형이상학 ( 7장 ), 모형론 ( 8장 ), 계 시 ( 9장 ), 변증학 ( 10장 ), 성경 주해 ( 11장 ), 구속사 ( 12장 )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이어지는 둘째 부분 ( “삼위일체,
천사들과 천국” ) 에서는
삼위일체론 ( 13장 ),
하나님의 천지창조 목적 ( 14장 ), 섭리와 역사 ( 15장 ), 예수 그리스도의 위격 과 사역 ( 16장 ), 성령 ( 17장 ), 구원 계획에서의 천사들 ( 18장 ), 사랑의 세계인 천 국 ( 19장 ) 등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또한 셋째 부분 ( “신학적 은혜” ) 에서는
인간론과 신적인
감정과 인격 ( 20장 ), 에드워즈의 칼빈주의와 언약신학 ( 21장 ), 자
유의지와 믿음 ( 22장 ), 구원, 은혜, 믿음 ( 23장 ), 회심 ( 24장 ), 칭의와 성화 ( 25장 ), 신성화 주제 ( 26장 ), 부흥 신학 ( 27장 )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넷째 부 분 ( “교회, 윤리학, 종말론, 사회” ) 에서는 교회 ( 28장 ), 에드워즈의 목회관과 목회 사 역 ( 29장 ), 성례들 ( 30장 ), 설교론 ( 31장 ), 공공신학 ( 32장 ), 참된 미덕, 기독교적 사랑, 윤리 이론 ( 33장 ), 에드워즈의 선교관과 선교 사역 ( 34장 ), 종말론 ( 35장 ), 기독교와 다른 종교 ( 36장 ) 등을 다루고 있다. 마지막 3부는 에드워즈가 남긴 유산들을 후대의 사람들이 어떻게 계승 하거나 해석해 왔는지에 대해 소개해 준다. 역사적으로 에드워즈 사후 그 의 제자들은 “신신학”( New Divinity theology ) 을 개진했다. 37장에서 이 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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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었고, 38장에서는 구프린스턴 신학자들과 앤도버 신학교 교수들의 혼 합된 반응들을 스케치한다. 39장에서는 20세기에 다시금 재개된 에드워 즈에 대한 연구의 붐에 대해서 소개해 준다. 이렇게 세 개의 장 ( 37~39장 ) 은 에드워즈 사후 현재까지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었 고, 또 쇠락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시금 르네상스가 일어나게 되었는지 를 역사적으로 잘 정리해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어지는 다섯 개의 장 에서는 에드워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짚어 주고 있다. 40장에서는 에드 워즈와 근대 철학과의 관계를, 41장에서는 에드워즈와 개혁신학 전통에 대해서, 42장에서는 에드워즈와 부흥 전통에 대해, 43장에서는 에드워즈 의 신학 사상이 로마 가톨릭과 동방 정교회와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에 대 해, 44장에서는 에드워즈가 현대 신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고 찰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 결론을 담고 있는 45장에서 두 저자는 에드워 즈가 21세기의 신학적 상황 속에서 세계적으로 적합한 신학자며, 여러 전 통들 사이의 다리의 역할을 해 줄수 있다는 주장들과 설명들로 대작을 마 무리짓고 있다. 이상의 개요를 살펴보더라도 이 책이 담고 있는 바는 조나단 에드워즈 의 배경, 그가 씨름했던 사유의 주제들, 그리고 독자들은 그에 대한 해석 의 역사 등을 다 포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45개의 장 을 전개함에 있어서 저자들은 에드워즈의 전집, 에드워즈 관련 문헌, 그리 고 역사적인 배경을 다룬 수많은 문헌을 바탕으로 하여 객관적으로 제시 하려고 노력했음을 인정하게 될 것이다. 물론 에드워즈의 사상에 대한 저 자들의 해석 전체에 동의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혹은 에드워즈의 사유가 성 장해 가는 발단 혹은 과정 속에 드러나는 미묘하고 기이한 점들에 일일이 우리가 동의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선배들이나 조상들이 그렇게 말했다 고 무조건 따라가는 것은 우상화하는 일이라고 말한 이가 에드워즈 아니 던가!
4. 책의 활용 이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말해 보려고 한다. 일반적
14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으로, 이 책은 에드워즈 연구의 기초석, 가이드 라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초심자에게 버겁긴 하지만 에드워즈 신학에 대한 권위 있는 입문서 가 될 수가 있겠고, 전문적 연구가에게도 두텁고 복잡한 에드워즈 저술들 과 산더미 같이 쌓여 가고 있는 2차 문헌들을 헤집고 다니도록 돕는 길동 무 ( companion ) 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두 저자의 연구 결과일 뿐 아니라 각자가 속한 학교에서 수많은 에드워즈 강좌를 개설하여 가르치면서 쌓여진 내용들이라는 점을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은 대학이나 신학교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개관 강의의 교재로 사용되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할 수 가 있다. 이 책을 교재로 삼고 공부하면서 더 깊은 연구 방향을 탐색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 독자들의 입장에서 이 책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자. 에드워즈에 대해 잘 알든지 모르든지 관계없이 제일 좋은 방법은 첫 부분 부터 차례대로 읽어 내려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제1부에서 에드 워즈의 배경을 여러 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가 지 이유 때문에 이 방대한 책을 통독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독자들은 자 신의 관심 분야나 주제에 해당하는 장을 잘 읽어 보면서 이 책의 진미를 맛보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다. 분주하게 살아가는 21세기인들에게 어울리 지 않는 조언이긴 하지만, 시간과 인내를 가지고 처음부터 끝까지 찬찬히 숙독해 볼 것을 더 권해 보고 싶다. 그리고 단 한 번의 독서로 다 마스터할 수 있는 성질의 책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고, 여러 번 읽어볼 것을 권하 고 싶다. 혹은 혼자서 읽기에 버거움을 느끼는 독자들은 작은 독서모임이라도 만 들어서 서로 분담하여 요약 발제하고 토론하면서 일독을 해 보는 것도 여 러모로 유익할 것이다. 혼자 읽고 생각하는 것보다 여러 사람이 각자 읽 고 각자의 생각과 이해를 나누어 보는 것도 더 나은 학습법이 될 수 있으 며, 또한 그러한 나눔은 분명 성도의 교제의 방편 중 하나일 것이다. 필자 는 신학생들이나 사역자들이 마땅히 그러한 스터디를 통한 교제를 발전시 키기를 권장해 왔지만, 에드워즈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나 성도들도 그러 한 스터디를 통해 에드워즈 신학 사상의 다채로운 면모들을 접해 보도록
감수자의 글 | 15
권하고 싶다.
5. 나가는 말 에드워즈의 성령론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6년이 지나는 동안 이 러저러하게 분주하게 사느라고 에드워즈 연구에 깊이 정진하지 못하고 있 다는 안타까움을 늘 느끼고 있는 필자에게 이 책의 감수 작업은 새로이 에 드워즈에 대한 열정을 불붙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9) 로이드존스에 의해 에베레스트 산에 비유되었던 에드워즈이기에 한 사 람이 그의 사상을 다 정복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어쩌면 로 이즈존스나 존 거스트너처럼 생을 다 바쳐서 연구를 하면 모를까, 몇 년 의 연구로도 에드워즈의 깊이와 넓이를 다 헤아려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 는 것 같다. 그래서 맥클리먼드와 맥더모트의 대작은 에드워즈를 전공했 던 필자에게도 에드워즈라는 산의 전체 면모를 선명하게 일별해 볼 수 있 도록 해 주었다. 이 책의 원고를 받아서 수많은 시간을 들여 읽고 감수하 는 과정에서 그의 사상의 전모를 학습하는 기회로도 선하게 활용해 보기 도 했음을 고백한다. 다들 어렵다고 하는 출판계의 어두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와 청교도 신학서들을 보급하여 조국교회에 영적인 신선한 먹거리와 사유거 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열정이 식을 줄 모르는 부흥과개혁사의 계속되는 대장정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 감사를 표한다. 필자를 믿고 감수 작업과 해 제의 글을 쓰도록 초대해 주신 백금산 목사님과 김은주 대표님께 늘 감사 한다. 또한 이 두꺼운 책을 번역하느라 역자의 수고가 컸고, 또한 가독성 을 높이기 위한 편집자의 수고도 적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독자들이 잘 헤아려주면 좋겠다. 그리고 해제의 글을 쓴 필자는 번역 감수의 역할을 맡 아서 특히 전문용어들을 어떻게 옮겼는지를 꼼꼼히 살폈고 적지 않은 단 어들을 수정 보완했음을 밝힌다. 그러나 역자와 편집인의 역할을 대신하 려고 하지 않았음을 해량해 주기를 바란다. 부디 이 대작이 에드워즈와 건
9) 이상웅, 『조나단 에드워즈의 성령론』(서울: 부흥과개혁사, 2009).
16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전한 영성, 신학, 실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조국교회의 수많은 사역자, 신학도, 교인들 손에 들려져서 많은 유익을 끼치게 되기를 소망하면서 해 제의 글을 마무리짓고자 한다.
감수자의 글 | 17
감사의 글
여기서 우리는 많은 학자들, 특히 예일 대학교의 케네스 민케마와 트리니 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더글라스 스위니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 케네스 는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의 편집장이며,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의 총괄 책 임자다. 게다가 케네스는 에드워즈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하나의 백과사전 과 같은 인물로, 여기에 나오는 45장 모두와 심지어 우리가 나중에 생략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에도 논평하면서 우리 글의 모든 단계에 큰 도움을 주 었다. 우리의 두 번째 주요 감수자며 논평가는 더글라스다. 더글라스도 에 드워즈 전문가며, 자신의 신학교에서 에드워즈 연구를 위해 새롭게 건립한 센터의 책임자고, 많은 책과 논문을 발표했다. 케네스와 마찬가지로 더글라 스도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여러 장에 대해 논평해 주었다. 우리는 에드워즈 전문가로서 여러 장에 대해 조언해 준 다른 이들에게 도 빚을 졌는데, 그들은 데이비드 베빙턴, 로버트 콜드웰, 아바 체임벌린, 콘래드 체리, 조셉 콘포티, 올리버 크리스프, 스티븐 크로코, 윌리엄 대나 허, 앨런 구엘조, 필립 구라, W. 로스 헤이스팅스, E. 브룩스 홀리필드, 윌 슨 킴낵, 데이비드 클링, 이상현, M. X. 레서, 조지 마즈던, 에이드리언 C. 닐, 마크 놀, 에이미 플랜팅가 포우, 스튜어트 피긴, 릭 포인터, 필 시니티 어, F. 앨런 스토리 주니어, 카일 스트로벨, 스티븐 스튜드베이커, 피터 튜 슨, 미클로스 베퇴, 헬렌 웨스트라, 레이첼 휠러, 아비후 자카이 등이다. 세 인트루이스 대학교 박사과정 학생인 앤드류 러셀은 우리를 위해 에드워즈 에 대한 1차 문헌과 방대한 2차 참고문헌을 배열하는 데 오랫동안 열심히 수고했다. 그는 산더미 같은 자료의 인쇄물, 사진, 스캔을 확보하는 힘겨운 일과 색인 작업을 했다. 자카리 코스토풀로스도 색인 작업을 도왔다. 마이 클의 박사 세미나 참여자들인 엘리사 맥코맥, 스콧 맥더모트 ( 이
18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책의 저자와
무관함 ),
로버트 렉스로우트, 루크 리터, 앤드루 러셀, 벤저민 웨이먼은 전체
원고를 꼼꼼히 읽고 논평해 주었다. 이 책에 나오는 그림을 사용하도록 허 가해 준 매사추세츠 주 노샘프턴의 포브스 도서관에 근무하는 친절한 직 원들, 특히 줄리 바틀릿과 엘리스 베르니에 - 필리에게 감사한다. 제럴드는 아내 진에게 공을 돌린다. 연구하고 글을 쓰는 몇 달 동안 진 의 사랑과 후원이 매우 귀중했다. 또한 이 책이 더 좋은 책이 될 수 있도록 제안해 준 다른 학자들, 즉 로버트 벤, 폴 힌리키, 버지니아 주 세일럼에 있 는 에드워즈 독서 모임의 목사들에게 감사한다. 주디 핑크니는 이 프로젝 트의 여러 단계에서 사무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로어노크 대학 핀텔 도서 관의 제프리 마틴과 레베카 헬러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웬디 안드리는 세 심하게 교정과 색인 작업에 수고해 주었다. T. D. 보즈먼이 보인 정확함과 우아함에 대한 열정은 누구도 따라갈 수 없는 모범이 되었다. 제럴드는 특 별히 바이런 존슨과 베일러 종교 연구 기관이 이 프로젝트에 보낸 재정적 지적 후원에 감사한다. 마이클은 세인트루이스 지역과 더 먼 곳에 있는 친 구들에게 감사하며 제럴드와 함께 저술할 때 보인 관심과 후원과 기도에 대해 감사한다. 마이클은 복도, 엘리베이터, 뜻밖의 장소에서 반쯤은 추측 에 불과한 것을 설명하는 동안 경청해 준 세인트루이스 대학교 신학 동료 들에게 감사한다. 또한 작은 글자로 된 두 권짜리 에드워즈 전집을 크리스 마스 선물로 보내 준 캐서린, 에드워즈에 대한 관심을 먼저 자극한 예일 대학교의 데이비드 케슬리, 캘리포니아에서 가르치는 동안에 에드워즈의 『신학묵상록』 복사본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해 준 토머스 셰퍼, 예일에 방문 했을 때 환대해 준 윌슨 킴낵과 해리 스타우트, 시카고 대학교에 제출한 ( 박사 ) 논문을
지도해 준 W. 클라크 길핀, 20년 전과 4년 전에 에드워즈 연
구를 계속하는지 물어봐 준 마크 놀에게 감사한다. 우리 모두 우리에게 영 감을 준 조지 마즈던, 그리고 에드워즈의 생애, 기록, 사상을 연구하는 다 른 많은 사람에게 감사한다. 저자들은 이 책이 담고 있는 사실이나 해석의 모든 오류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우리 실수를 교정하려는 모든 우정 어린 노력을 환영한다. 또한 이 책이 많은 새로운 연구와 조사를 위한 출발점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
감사의 글 | 19
자주 인용되는 자료 약어
Aquinas, Summa Theologica Thomas Aquinas, Saint. Summa Theologica . 5 vols. Westminster, MD: Christian Classics, 1981[ 1947 ]. 이 작 품은 부 ( part ), 문 ( question ), 절 ( article ) 형식으로 인용되었다. AV Authorized Version, or King James Version, of the Bible. BW Edwards, Jonathan. The Salvation of Souls: Nine
Previously Unpublished Sermons on the Call of Ministry and the Gospel by Jonathan Edwards . Edited by Richard A. Bailey and Gregory A. Wills. Wheaton, IL: Crossway Books, 2002. Calvin, I nstitutes Calvin, Jean.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 2 vols. Edited by John T. McNeil; translated by Ford Lewis Battles. The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 20 - 21. Philadelphia, PA: Westminster Press, 1960. 이 작품은 권 ( book ), 장 ( chapter ), 절 ( section ) 형식으로 인용되었다. WH Edwards, Jonathan. The Works of President Edwards . 2 vols. Edited by Edward Hickman; with a memoir by Sereno E. Dwight. Edinburgh: Banner of Truth Trust, 1984[ 1834 ].
20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WJE Edwards, Jonathan.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 26 vols. New Haven, CT: Yale University Press, 1957 - 2008. WJEO Edwards, Jonathan. The Works of Jonathan Edwards
Online .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의 온라인판은 예일 대학 교의 조나단 에드워즈 센터에서 관리하는 웹사이트 http:// edwards.yale.edu에 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이 웹사 이트에서는 편집자의 서문과 함께 출간된 26권의 “조나단 에 드워즈 전집” 외에 47권의 추가 자료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책에 인용된 전집 시리즈 27권부터 73권까지의 모든 참고 자료는 이 웹사이트 ( WJEO ) 에서 가져온 것이다.
자주 인용되는 자료 약어 | 21
1부 T H E
T H E O L O G Y
22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O F
J O N A T H A N
서론
E D W A R D S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
| 23
J O N A T H A N E D WA R D S
24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1 교향악 서곡
음악의 비유로 시작해 보자. 지역 교향악 강당에서 하는 음악회에 당신 이 참석할 기회가 있다고 상상해 보라. 교향악단과 관계가 있는 친구에게 음악회 티켓을 받아서 함께 갈 대여섯 명의 친구를 초대한다. 음악회에 가 는 길에 티켓을 보고 좌석들이 붙어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 좌석이 강 당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것이다. 전면 좌측과 우측, 뒷편 우측 구석에 각각 하나씩, 그리고 나머지 둘은 2층과 3층 발코니석에 있다. 음악회가 시작하기 직전 강당에 도착했을 때, 당신과 친구들은 각기 좌석에 흩어지 고 공연이 마치면 밖에서 만나기로 한다. 음악은 바랐던 그대로다. 객원 솔리스트들이 유럽과 뉴욕에서 왔다. 지 휘자가 훌륭하게 연주를 이끈다. 연주자들은 세련되고 열정적으로 연주한 다. 바이올린 독주로 공연이 시작된다. 아름답고도 고독한 선율이 흐른다. 곧 둘째 바이올린이 뒤따른다. 그리고 나서 첼로, 비올라 그리고 전체 현 악부가 오프닝 테마로 고조된다. 타악기 부분이 마치 멀리서 서서히 들어 오듯 시작하고 관악기와 목관악기가 뒤를 이었다. 1악장이 끝나고 2악장 이 시작될 때, 선율이 변했음을 알아차린다. 이제 현악기가 아니라 목관악 기가 지배한다. 무게 중심이 왼쪽에서 오른쪽 무대로 옮겨 갔다. 오보에와 클라리넷이 때로는 함께, 때로는 따로 테마를 잡고 서서히 펼쳐 나간다. 바이올린은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목관악기의 인도를 따른 다. 금관악기가 끼어들어 분위기를 강조하고 목관악기를 앉히면서, 잠깐
1장 교향악 서곡 | 25
이긴 하지만 목관악기를 음악의 배경으로 밀어 낸다. 유심히 듣다 보면 몇 몇 바이올린이 오리지널 테마를 1악장부터 줄곧 연주해 왔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작곡가는 두 주제가 동시에 연주되도록 조화롭게 배치했다. 목관 악기가 테마를 펼치면, 바이올린이 이어간다. 목관악기의 테마는 3악장에 서 다시 나온다. 이때 바이올린은 다시 한번 전면에 등장한다. 공연이 끝나 친구들이 모여 토론하기 시작한다. “어느 부분이 가장 좋았 어?” “타악기가 기가 막히더라.” “그래. 나는 듣는 내내 팀파니 주자만 따 라다녔어.” “정말?” 어떤 친구가 약간 놀라서 대답했다. “바이올린 부분이 좋지 않았어?” “물론 그래. 하지만 타악기가 연주를 주도했다고 생각해.” 침묵이 흐른다. 확실히 나머지는 동의하지 않는다. 잠시 후 다른 사람이 의견을 낸다. “글쎄 시작하는 악장은 좋았지만 2악장과 전혀 비슷하지가 않았어.” 또 다른 침묵이 흐른다. 친구들은 연주에 대해 받은 인상을 주고받으면서 본인들이 앉은 위치가 연주를 들은 방식에 각기 영향을 주었음을 깨닫는다. 타악기에 집중한 사 람은 분명 강당의 구조상 타악기가 더 잘 들리는 3층 객석에 앉았다. 2악 장에서 목관악기를 가장 잘 즐긴 사람은 목관악기에 매우 가까운 전면 우 측에 앉았을 것이다. 현악기에 가까운 전면 좌측에 앉은 친구는 곡의 흐름 과 구조에 대해 다른 인상을 받았다. 대화가 끝나고 집에 도착할 즈음, 당 신이 하나의 음악 공연이 이렇게도 다양하게 들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다. 분명히 당신은 우연히 갖게 된 티켓 덕분에 전면 중앙에 앉게 된 것을 행운이라 생각한다. 모든 악기를 쉽게 들을 수 있었고, 교향곡이 진행될 때 연주자들간의 미묘한 교감을 더욱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비유는 조나단 에드워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에드워즈 가 죽은 이후 두 세기 반 동안 그의 신학은 다양한 방법으로 해석되어 왔 다. 에드워즈에 대한 다양한 인상은 한편으로 엄청나게 방대한 그의 저술 때문에 생겨난 것이다. 놀랍게도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은 온라인판에서 73권의 큰 분량에 이른다. 오늘날 학자들은 에드워즈 사상의 규모를 감안 하기 시작한다. 에드워즈에 대해 다른 인상을 받은 사람들은 아마도 그의 저술 전체 중에서 서로 다른 부분들을 읽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에드워즈의 신학을 전체적으로 해석하기 위해, 비유의 차원에서 교향악
26 1부 서론: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
단에 있는 다섯 부분, 즉 바이올린, 다른 현악기 (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 목 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구분할 수 있다. 음악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교 향악의 다섯 가지 요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큰 책의 시작 부분에서 는 약간 추상적인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어지는 각 부분을 설명하는 장들에서는 더 상세한 내용이 나올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는 에드워즈 신 학의 다양한 부분이나 측면을 간단히 요약할 것이다. 바이올린이라고 말한 첫 번째 요소는 에드워즈의 삼위일체적 교통 ( Tri nitarian communication ) 개념이다. Trinity ) 과
이는 『삼위일체에 대한 논설』 ( Discourse
『천지창조의 목적』 ( End
of Creation ) 과
on the
같은 저술에서 가장 분명하
게 나타난다. 에드워즈의 삼위일체 개념은 신약의 요한 문헌을 읽으면서 형성된 것이며, 교부나 초기 기독교 사상가들과 비교할 수 있다. 에드워 즈 신학의 이 측면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위일체적 교통 개념이 에 드워즈가 구원에 대해 말하는 모든 내용을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에드워 즈가 종종 말한 대로, 하나님은 “교통하시는 존재”다. 하나님의 자기 교통 이나 충만이 삼위일체의 세 위격 가운데 영원 전부터 드러났다. 그리고 이 것이 다시 한번 세계 창조에서 일어난 것이다. 이 신적인 교통의 핵심적인 측면은 에드워즈에게 있는 하나님의 아름다움 개념에 달려 있다. 하나님 의 아름다움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의 절정이다. 이것으로 하나님은 다 른 모든 것들과 구별되신다.1) 아름다움은 존재의 첫 번째 원리, 즉 하나님 의 완전하심의 시초이며 삼위일체 교리의 핵심이다. 이런 하나님의 아름 다움 개념은 기독교 사상사에서 가장 뚜렷하게 에드워즈와 다른 사상가들 을 구분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라고 말한 두 번째 요소는 피조물의 참여 ( crea turely participation ) 로 Creation ) 과
묘사할 수 있다. 이 측면은 『천지창조의 목적』 ( End
『은혜론』 ( Treatise
on Grace ) 에
of
나오고, 첫 번째 요소의 필연적인
결론이다. 하나님은 소통하신다. 그리고 피조물은 참여한다. 에드워즈의 하나님은 홀로 갇혀 계시지 않는다. 오히려 하나님은 피조물이 참여할 수 있는 어떤 대상이다. 사실 참여를 배제한 구원은 있을 수가 없다. 세계를
1) WJE 2:298.
1장 교향악 서곡 | 27
창조하시면서 먼저 충만하셨던 하나님은 다시 한번 하나님을 아는 지식 ( 아 들을 통해 ) 과
하나님의 사랑과 행복 ( 성령을 통해 ) 을 모든 택함받은 피조물에게
알리시며 구원의 경륜을 이루신다. 에드워즈에 따르면, 하나님께 참여하 는 것은 하나님의 아름다움에 자발적으로 기쁘게 참여하는 것이다. 아름 다움은 회심과 그리스도인의 삶의 기초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은 다른 것 들을 아름답게 만든다. 하나님은 영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계실 뿐만 아니 라 다른 사람에게 부여하신다. 아름다움은 하나님과 자아와 세계를 연결 한다. 피조물은 아름답고 또 아름답게 하는 선을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반영된 우주에 드러낸다. 관악기에 해당하는 세 번째 요소는 필연적인 성향론 ( necessitarian positionalism ) 이다.
dis
에드워즈는 모든 존재의 본질에, 심지어 하나님께도 성
향이나 경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 성향은 사물이 소유하는 특성이 아니 라 사물의 본질 ( essence ) 이다. 그러므로 실재는 본래 역동적이다. 에드워 즈의 성향론은 무엇보다 인간의 감정 ( affection ) 이 인간을 인도하고 형성하 며 인간 감정의 총체가 인간의 기질이나 성격을 이룬다고 제안한다. 우리 의 사랑이나 감정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알려 주는 가장 참된 지표다. 성향 이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기뻐하거나 싫어하게 만든다. 하나님은 주 로 외적인 행동이 아니라 내적인 성향을 보신다. 게다가 성향이 행동에 선 행한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성향을 바꿔서 사람을 변화시키신다. 이를 에 드워즈의 인간론과 구원론에 있는 아우구스티누스적 측면이라고 부를 수 있다. 『신앙감정론』 ( Religious Affections ) 은 에드워즈의 저술들 중에서 성향론 을 가장 광범위하게 다룬다. 에드워즈의 성향론에는 필연론의 측면이 있 다. 『의지의 자유』 ( Freedom of the Will ) 와 『원죄론』 ( Original Sin ) 이 보여 주듯이,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기호나 성향을 따른다. 그래서, 에드워즈가 『의지의 자유』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의지는 항상 최고로 선하게 보이는 것을 향 한다.” 2) 『원죄론』은 악한 성향의 뿌리를 그 기원까지 추적한다. 목관악기에 상응하는 네 번째 요소는 하나님 중심적 주의주의 ( theocentric voluntarism ) 에
대한 에드워즈의 확신에 있는데, 이것은 모든 실재에 대한
2) WJE 1:144.
28 1부 서론: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맥락
하나님의 우선성을 확언한다. 우리는 이것을 에드워즈 신학의 칼빈주의 적 또는 하나님 중심적 측면이라고 부를 수 있다. 에드워즈가 처음 하나님 의 주권 개념을 받아들일 때부터, 그는 구원이 하나님께로부터 “즉각적으 로” 오며 구원에 대한 모든 영예와 영광이 하나님께만 돌아간다고 분명히 했다. 하나님의 은혜가 선행한다. 즉 하나님의 은혜가 하나님께 대한 인간 의 반응에 앞서고, 그로 인해 인간이 반응할 수 있게 된다. 하나님의 우선 성에 대한 에드워즈의 통찰은 구속뿐만 아니라 창조에도 적용된다. 『원죄 론』과 『신학묵상록』 ( Miscellanies ) 에서 줄곧 주장했듯이, 하나님은 계속해서 매순간 세상을 재창조하신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은 모든 창조 세계를 지 탱하는 실재이시다. 어떤 것도 하나님이 계속해서 재창조하시지 않고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존재의 본질은 그 존재에 대한 하나님의 앎 과 의지에 있다. 하나님은 심지어 천국과 지옥의 본질이다. 타악기부에 해당하는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요소는 소위 에드워즈의 조 화로운 체제론 ( harmonious
료 ( 『신학묵상록』 Alone ) 에서
constitutionalism ) 이다.
29번과 1263번을 보라 ) 와
이것의 기본 개념은 기록 자
그의 설교 “이신칭의”( Justification
by Faith
시작되었는데, 우리는 이를 에드워즈의 아퀴나스적 측면이라고
묘사할 수 있다. 에드워즈의 사고에서 구원은 구슬들을 꿴 목걸이보다는 그물과 같다. 그물에서는 그물의 각 부분이 나머지를 고정시킨다. 구원의 모든 측면은 서로 연결된다. 하나님의 영원 속에서, 하나님의 작정에 따라 모든 것이 함께 계획되었기 때문이다 ( 『신학묵상록』 29번 ). 하나님은 자기 백성 의 기도를 작정하시기 때문에 비를 작정하신다. 같은 원리로, 하나님이 비 를 작정하시기 때문에 기도를 작정하신다고도 말할 수 있다.3) 둘 다 하나 님의 영원하고 은혜로운 뜻에 의존한다. 이런 논법에 따라 신앙은 칭의의 유일한 “조건”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다. 순종도 조건이다.4) 그러나 중생 한 영혼의 신앙, 순종, 그리고 다른 모든 기질과 행동이 하나님의 은혜로 운 의지에 뿌리를 둔다. 여기서 에드워즈의 설명은 토마스 아퀴나스의 설 명과 비슷하다.5) 『신학묵상록』 1263번에서,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자기 3) WJE 13:216~217. 4) WJE 19:152~154, 201~210. 5) 토마스 아퀴나스에 따르면, “하나님의 뜻은 합리적이다. 어떤 것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의 원인
1장 교향악 서곡 | 29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신앙감정론
조나단 에드워즈 ( 1703~1758 ) 는 학자와 일반 기독교인 모두에게 북아메리카의 가장 위대한 신학자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정성욱 옮김 | 720쪽 | 30,000원
로 평가받는다. 『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 은 여태껏 출판된 책들 중에서 에드워즈
구속사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김귀탁 옮김 | 720쪽 | 30,000원
부흥론 조나단 에드워즈 지음 | 양낙흥 옮김 | 754쪽 | 30,000원
의 신학에 대한 가장 종합적인 개론이며, 예일 대학교 출판부에서 최근에 완성해 공개한 73권의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온라인판을 모두 사용한 첫 번째 연구다. 이 책의 45장 전체는 에드워즈 사상의 모든 주요 측면을 살펴보고, 에드워즈 자신의 저술뿐 아니라 에드워즈에 대한 폭넓은 이 차 문헌도 심도 있게 다룬다. 이 책은 전기적 배경을 에드워즈 이해의 출발점으로 삼으면서, 에드워즈의 저술이나 사적인 기록 에 나타난 신학적 논제들을 연대기적 순서를 따라 연결한다. 이에 따라 두 저자는 에드워즈의 신
20세기에 에드워즈 연구의 부흥을 맞아 본격적으로 출간되기 시작한 예일 대판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은 편집자의 훌륭한 서문과 함께 반세기 만에
학을 삼위일체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내적 실재를 외부로 구현해 낸 구속사를 거쳐, 종말론적인
완간되었다. 바로 이 예일대판 전집을 번역해 한국 독자에게 소개하는 부
영광 가운데 계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으로 묘사한다. 또한 미학, 형이상학, 모형론, 구속사,
흥과개혁사의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에서는 에드워즈를 대표하는 사상인
부흥, 참된 미덕과 같이 그동안 자주 연구되어 온 주제들을 분석할 뿐 아니라, 에드워즈가 선교,
부흥이라는 주제를 다룬 『 부흥론 』 , 참 신앙에 대한 분별 기준을 다룬 『 신앙 감정론 』 , 인류 역사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에 대한 설교 시리즈인
천국과 천사, 성례, 공공신학, 다른 종교에 대해 가졌던 견해 등 지금까지 거의 탐구되지 않았던
『 구속사 』 가 이미 출간되었다.
주제까지도 다룬다. 에드워즈의 사상이 가진 방대함과 복잡함을 고려할 때 그가 후대의 신학과
한 권으로 읽는
THE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철학에 미친 영향도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의 결론에서 에드워즈는 “미국 신학자” 또는 “칼빈주의자”보다는 21세기의 세계 기독교 공동체를 위한 신학자로 묘사되며, 서방 기독교와 동
조나단 에드워즈 입문서 및 연구서
방 기독교, 개신교와 가톨릭,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은사주의와 비은사주의 교회들 사이를 잇는 “다리”로 비유된다.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 조지 M. 마즈던 지음 | 한동수 옮김 | 856쪽 | 30,000원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양낙흥 지음 | 768쪽 | 30,000원
최근 들어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연구가 대홍수를 맞았다. 그러나 높아진 관심에도 불구하고 에드워즈의 어마 어마한 신학을 전체적으로 다루려는 노력이 거의 없었다. 두 저자는 이 책에서 이런 절박한 필요를 탁월하게 충 족시켜 준다. 이 책은 명쾌하고, 종합적이며, 균형 있고, 섬세하며, 권위가 있다. 한마디로 이 책은 미국 역사 전 체에서 진정으로 위대한 사상가들 중 한 사람에 대한 훌륭한 책이다.
마크 놀, 노틀담 대학교 프랜시스 맥카내니 역사학 교수
에드워즈의 생애와 사상을 다룬 이 책들은 조나단 에드워즈에 대한 훌륭한 입문서다. 『 조나단 에드워즈: 생애와 사상 』 은 한국인 학자가 연구해 한국 교회에 적용한 책이다. 『 조나단 에드워즈 평전 』 은 총 26권으로 발간된 예
조나단 에드워즈는 단순히 미국 신학자가 아니라, 전 세계에 교리적인 문제들과 부흥의 실제에 대한 사고에 있
일대판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의 연구 성과를 잘 반영한 결정판 전기다. 에
어 심오한 영향을 미친 학자다. 이 책은 에드워즈의 신념과 유산에서 그에 대한 현대적인 평가에 이르기까지 종
드워즈를 공부하려는 사람이라면 그의 저술을 직접 읽을 뿐 아니라, 에드워
합적인 해설을 45개의 짧은 장들에서 제시한다. 에드워즈는 세계 교회가 이제까지 배출해 낸 가장 창조적인 신
즈를 이 역사적이고 신학적인 전기와 함께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
학자 중 한 사람이다.
야 한다.
데이비드 베빙턴, 스털링 대학교 역사학 교수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에드워즈에 대한 전례 없는 관심 가운데, 『 한 권으로 읽는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 은 에드 조나단 에드워즈의 신학 이상현 편저 | 이용중 옮김 | 552쪽 | 22,000원
조나단 에드워즈의 유산
교적 인물들 중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사람으로서, 그에 대한 문헌들은 산더미같이 많다. 이 책은 에드워즈의 저 술과 사상에 대한 최고의 진입 지점을 전문가와 일반 독자 모두에게 소개한다.
케네스 민케마, 예일 대학교 『 조나단 에드워즈 전집 』 총편집자 및 책임자
마이클 맥클리먼드 제럴드 맥더모트 지음
하나님 중심적 세계관 존 파이퍼 & 저스틴 테일러 편저 | 이용중 옮김 | 416쪽 | 14,000원
마이클 맥클리먼드 ( Michael J. McClymond )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여 학사학위를 취 득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 과정을 이수했으 며, 시카고 대학교에서 종교학 ( M.A. ) 과 신학 ( Ph.D. ) 을 전공 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대학교의 근대 기독교 교수와 영국 버밍엄 대학교의 연구 교수 ( Senior Lecturer ) 로 재직 중 이다. 기독교사, 세계 기독교, 조나단 에드워즈, 성경 연 구, 기독론 등 다양한 분야를 연구했으며 저서로는 『 하 나님과의 만남 』 ( Encounters with God: An Approach to the Theology of Jonathan Edwards ),
『 성령의 구현 』 ( Embodying
Perspectives on North American Revivalism )
the Spirit: New
등이 있다.
제럴드 맥더모트 ( Gerald R. McDermott ) 시카고 대학교에서 신약과 초대 기독교 문헌을 전공해 학 사학위를, 아이오와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로 어노크 대학 ( Roanoke
College ) 의
종교분과 교수인 맥더모
트는 기독교 신학, 미국 종교와 기독교, 다른 종교의 역 사, 미국의 신흥 종교, 조나단 에드워즈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 신앙감정론 』 을 쉽게 해설한 『 하나님을 봄 』 ( Seeing
God: Jonathan Edwards and Spiritual Discernment ) 과
대면하다 』 ( Jonathan Edwards Confronts the Gods: Christian Theology, Enlightenment Religion, and Non - Christian Faiths ) 등이
있다.
T H E T H E O L O G Y O F J O N A T H A N E D WA R D S
옮긴이
임요한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
서울대학교 종교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 고, 미국 고든 콘웰 신학교에서 구약학으로 석사 과정 ( Th. M. ) 을
마치고 남아공 프레토리아 대학교에서 구약학으로
박사 학위 ( Ph.D. ) 를 마쳤다. 저서로는 『 구약 주해와 텍스 트 언어학 』 이 있으며, 역서로는 『 성경 주해 핸드북 』, 『 성 서신학 』 ( 이상 CLC ) 등이 있다.
임요한 옮김 이상웅 감수
이 책들은 근래에 가장 활발히 연구되는 신학자 중 하나인 조나단 에드워
마이클 맥클리먼드·제럴드 맥더모트 지음 | 임요한 옮김 | 이상웅 감수
즈에 대해 여러 학자가 연구한 성과를 한데 모은 것이다. 각 장에서는 에 드워즈의 신학 사상을 요약적으로 소개하고, 후대에 끼친 영향력과 현대적 함의도 함께 다루고 있다.
ISBN 978-89-6092-397-3 www.rnrbook.com 값 45,000원
에
드워즈의 이교도 연구를 담은 『 조나단 에드워즈, 신들을
한 권으로 읽는
워즈의 시대, 사상, 영향력을 참으로 유용하고도 비할 데 없을 만큼 잘 요약한 책이다. 에드워즈는 18세기의 종
D. G. 하트 외 편저 | 장호익 옮김 | 408쪽 | 18,000원
지은이
Cover image: J onathan Edwards by Matt Kleberg ( http://mattkleber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