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5 SOLAS SERIES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하는
오직 믿음
VI
5 SOLAS SERIES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성경신학자 토머스 슈라이너는 초대 교회와 몇몇 종교개혁자의 저술을 살펴 보면서 칭의 교리의 역사를 요약한다. 그런 후에 슈라이너는 핵심적인 성경 본문에 대한 검토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슈라이너는 칭의가 실질적인 것인지 법정적인 것인지를 논의하고, 바울에 대한 새 관점에 특히 주목하면서 몇몇 현대적 도전을 소개한다.
“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슈라이너의 명쾌한 설명은 새로운 세대의 믿음을 강화시
오직 하나님의 영광
476쪽 | 24,000원
300쪽 | 15,000원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근간)
(근간)
오직 은혜 (근간)
켜서 그들이 시간을 초월해 적용되는 이 진리를 증언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제럴드 브레이, 비슨 신학교 연구 교수 “ 우리 세대에서 가장 명석하고 성경에 충실한 신약학자들 중의 한 사람인 토머스 슈라이너는 이 책을 통해 칭의론을 설득력 있고 세심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이 석의적으로 충실하고 신학적으로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세대의 교회가 견고한 토대 위에 서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앨버트 몰러 주니어,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 “ 슈라이너는 교리사에 의거해서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설명하고, 오늘날의 많은 도전에 비추어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 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서 종교개혁의 칭의 이해를 옹호한다. 이 책은 포괄적이고 읽기 쉬우며 설득력이 있다.” 더글러스 무, 휘튼 칼리지 웨스너 석좌 교수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
토머스 슈라이너 지음 |박문재 옮김
오직 믿음
5 SOLAS SERIES
Sola Fide 오직 믿음 칭 의 의
교 리
웨스턴 오리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턴 컨저 버티브 침례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및 신학석 사 학위를, 풀러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 다. 베델 신학교를 거쳐 현재 서던 침례 신학교 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울신학 전공자로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많은 책을 저 술했는데, 저서로는 『BECNT 로마서』, 『신약신 학』, 『성경신학』 (이상
부흥과개혁사),
『강해로 푸는
갈라디아서』 (디모데), 『히브리서 주석』(복있는사람), 『바울신학』 (은성), 『바울과 율법』 (CLC) 등이 있다.
옮긴이
박문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장로회신학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학위를, 대 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블리카 아 카데미아에서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고전 고 평생 신학을 연구하며 신학 서적을 번역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수많은 책을 번역하였는데, 대
토머스 슈라이너 지음 박문재 옮김
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Thomas R. Schreiner)
표적인 역서로는 라틴어 원전을 번역한 칼빈 주
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
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
토머스 슈라이너
어를 수학하였다. 특히 청교도 신학에 관심을 갖
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
지은이
ISBN 978-89-6092-477-2 ISBN 978-89-6092-476-5 (세트)
www.rnrbook.com 값 24,000원
석(『공관복음』,
『요한복음』, 『고린도전후서』),
매튜 풀 청
교도 성경주석, 매튜 헨리 주석, 스펄전 설교 전 집, 톰 라이트의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 제” 시리즈(이상 크리스천다이제스트) 등이 있다.
『오직 믿음』에 대한 찬사 “슈라이너 박사는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 교리인 ‘솔라 피데’를 해설하는 일을 훌륭하게 해냈다. ‘솔라 피데’는 마르틴 루터에 의해 처음으로 선언된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교리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슈라이너의 명 쾌한 설명은 새로운 세대의 믿음을 강화시켜서 그들이 시간을 초월 해 적용되는 이 진리를 증언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 제럴드 브레이, 비슨 신학교 연구 교수
“교회로 하여금 서거나 넘어지게 하는 교리, 이것은 루터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라는 교리의 중요성을 설파한 방식이다. 우리 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전가되는 그리스도의 의를 받 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에게는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소망 이 전혀 없다. 우리 세대에서 가장 명석하고 성경에 충실한 신약학자 들 중의 한 사람인 토머스 슈라이너는 이 책을 통해 칭의론을 설득력 있고 세심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이 석의적으로 충실 하고 신학적으로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세 대의 교회가 견고한 토대 위에 서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 앨버트 몰러 주니어,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
“최근에 칭의에 대한 새로운 사상들이 봇물처럼 쏟아졌기 때문에, 그런 사상들에 대한 분명한 분석과 종교개혁의 전통적인 견해에 대한 좀 더 제대로 된 이해의 필요성이 점점 커져 왔다. 토머스 슈라이너의 『오직 믿음』은 이 두 가지 소임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슈라이너는 교리사에 의거해서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설명하고, 오늘날의 많은 도전에 비추어서 종교개혁의 칭의 이해를 옹호한다. 이 책은 포괄적 이고 읽기 쉬우며 설득력이 있다.” - 더글러스 무, 휘튼 칼리지 웨스너 석좌 교수, NIV 성경번역위원회 위원장
다섯 ‘솔라’ 총서에 대한 찬사 “개신교 종교개혁을 추진한 동력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유일무이한 충만하심과 인간의 모든 삶 속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새롭고 올바른 이해였다. 그러나 그 심오한 실체는 기독교 예전 의 여러 측면들로부터 구원론적인 신조들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문 들 속에서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로 표현되었다. 하나님 중심성을 보 여 주는 가장 영향력 있는 다섯 가지 표현으로서 개신교 종교개혁의 중추를 담당한 ‘솔라’들을 해설하는 이 새로운 총서를 보게 되어 기 쁘다. 나는 이 다섯 ‘솔라’의 배후에 있는 성경의 메시지를 해설해 주 는 이 책들을 통해 그리스도인이자 교회로서 우리의 삶과 부르심에 대한 신학적 비전이 좀 더 깊어지고 생생해지길 소망한다.” - 마이클 알렌, 리폼드 신학교 조직신학 및 역사신학 교수
“종교개혁 500주년은 의미 있는 역사적 사건으로 기념될 것이다. 하지만 다섯 ‘솔라’ 총서는 종교개혁의 유산을 오늘날 전 세계의 교회 에 어떤 식으로 적용할지를 탐구한다. ‘솔라’들을 요약할 뿐 아니라 각각의 ‘솔라’를 역사적이고 석의적이며 건설적인 관점에서 해설하기 위해 최고의 복음적인 학자들이 동원되었다. 이 책들은 종교개혁의 핵심 주제들이 수명이 다한 표어이기는커녕 도리어 이 세계에서 교회 의 존재 자체와 선교를 위해 재발견될 필요가 있음을 보여 준다.” - 마이클 호튼, 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및 변증학 교수
“종교개혁 신학의 위대한 주제들을 중량감 있게 다룬 이 새로운 총 서의 등장을 환영한다.” - 티머시 조지, 샘포드 대학교 비슨 신학부 초대 학장
“이 총서는 시의적절한 기획물이다. 단지 종교개혁 500주년이 머 지않아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늘날은 ‘우리가 누구 인가’의 많은 부분이 ‘우리가 어디 출신인가’에 의해 결정되고 있고, 우리의 과거에서 종교개혁이라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 많은 사람들에 게 유명무실해져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종교개혁의 기본 원리 들을 심도 있게 다루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총서가 출간된 것은 진심으로 환영할 일이다.” - 스티븐 웨스터홀름, 맥매스터 대학교 종교학부 명예 교수
ⓒ 2015 by Thomas Schreiner Originally published in English Faith Alone by Zondervan, Grand Rapids, Michigan, USA. All rights reserved. This Korean translation edition © 2017 by Revival and Reformation Press, Seoul, Republic of Korea Published by arrangement with Zondervan Corporation L.L.C., a division of HarperCollins Christian Publishing, Inc. through rMaeng2, Seoul, Republic of Korea. 이 한국어판의 저작권은 알맹2 에이전시를 통하여 Zondervan과 독점 계약한 부흥과개혁 사에 있습니다. 신 저작권법에 의하여 한국 내에서 보호 받는 저작물이므로 무단 전재와 무단 복제를 금합니다.
는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추구합니다. 부흥과개혁사는 부흥과 개혁이 이 시대 한국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으며, 조국 교회의 부흥과 개혁의 방향을 위한 이정표이자, 잠든 교 회에는 부흥과 개혁을 촉구하는 나팔소리요, 깨어난 교회에는 부흥과 개혁의 불길을 지속시키는 장작 더미이며, 부흥과 개혁을 꿈꾸며 소망하는 교회들을 하나로 모아 주기 위한 깃발이고자 기독교 출판의 바다에 출항하였습니다.
오직 믿음 칭 의 의
교 리
토머스 슈라이너 지음 박문재 옮김
목차
총서 편집자 서문 감사의 말
8 10
서문
12
약어
16
서론
19
1부 ‘솔라 피데 ’의 역사적 여정 1장 초대 교회와 ‘솔라 피데’
• 29
2장 루터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
• 59
3장 칼빈과 이신칭의
• 89
4장 ‘솔라 피데’와 트렌트 공의회
• 107
5장 이후의 개혁파 진영에서 행해진 ‘솔라 피데’에 대한 추가적인 논의의 개요: 존 오웬, 리처드 백스터,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의 기여
• 115
6장 조나단 에드워즈와 존 웨슬리의 사상에서 ‘솔라 피데’의 지위
• 137
2부 ‘솔라 피데 ’의 성경적 및 신학적 여정 7장 인간의 죄
• 165
8장 오직 믿음
• 193
9장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
• 215
10장 바울에게 있어서 칭의의 중요성
• 231
11장 하나님의 구원하는 의
• 249
12장 의는 종말론적이다
• 265
13장 의는 법정적이다
• 275
14장 하나님의 의
• 297
15장 의의 전가
• 313
16장 칭의에서 선행의 역할
• 335
3부 ‘솔라 피데 ’에 대한 오늘날의 도전들 17장 ‘솔라 피데’와 로마 가톨릭교회
• 367
18장 프랭크 벡위드의 로마 가톨릭으로의 회귀
• 407
19장 톰 라이트와 바울에 대한 새 관점
• 421
20장 바울에 대한 새 관점: 이스라엘의 죄와 전가의 부정 • 447 21장 결어
참고 문헌
• 463
468
V
I
I
SOLAS
총서 편집자 서문
복음적인 개신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질문과 관련해서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보다 더 기본적인 교리들이 있을 수 있는 가? 하지만 내 경험으로는 오늘날 복음적인 교회에 속한 신자들 중에는 ‘솔라 스크립투라’( 오직 로 ),
‘솔라 피데’( 오직
믿음으로 ),
성경으로 ),
‘솔라 그라티아’( 오직
‘솔루스 크리스투스’( 오직
은혜
그리스도로 ),
‘솔리 데오 글로리아’( 오직 하나님께 영광 ) 에 대해 한 번도 들어 본 적 이 없는 사람이 수두룩하다. 물론 그들은 이런 표현들을 한 번도 들어 보지 못했지만, 각각 의 ‘솔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해 주는 교리들에 대해서는 한 번쯤 들어서 알고 있을 수 있다. 적어도 나는 그렇기를 기도한다. 하지만 내게는 교회에 다니는 많은 사람들이 이 다섯 ‘솔라’의 내 용에 대해서조차 알지 못하고 있고, 좀 더 심하게 말해서 거부감 을 느끼고 있다는 의구심이 있다. 우리는 성경의 권위가 의심받 고, 구원을 위한 믿음의 필요성과 그리스도가 유일한 중보자라는 것이 다원론적인 사람들의 귀에 거슬리는 말로 들리며, 우리의 직 업 속에서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소명 의식이 오늘날 의 문화에 대한 적응으로 말미암아 약화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8
오직 믿음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다섯 ‘솔라’가 오늘날의 교회에는 맞지도 않고 유익도 없는 지난 시대의 유물로서 박물관에 보내는 것이 제격이라고 생각하고자 하는 유혹을 받는다. 하지만 우리는 그런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 ‘솔라’들은 16세기의 종교개혁자들 에게 필요했던 것처럼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2017년은 종교개혁이 일어난 지 500주년이 되는 해이고, 이것 을 기념해서 오늘날 최고의 신학자들에 의해 쓰인 이 다섯 권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우리의 목적은 단지 과거를 돌아보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직시하는 가운데 우리의 올바른 신학을 회복하고 영적으로 새로운 힘을 발견해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이 다섯 ‘솔라’의 우물 깊은 곳에서 길어 올린 물을 마셔야 한다는 것을 보여 주는 데 있다. 어둠 뒤의 빛 ( Post tenebras lux ) 총서 편집자 매튜 바렛
총서 편집자 서문
9
V
I
I
SOLAS
감사의 말
우리는 종교개혁의 초창기를 되돌아볼 때 복음의 회복에 대해 감사하는데, 우리 시대에서도 그 비슷한 회복을 보면서 복음의 하 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나의 소망은 이 책이 구원은 하나님께 속 한다는 진리를 통해 독자들에게 힘과 위로와 도전을 주는 것이다. 내가 이 책을 쓰는 동안에 내게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이 자 리를 빌려 감사하지 않는다면 도리가 아닐 것이다. 다섯 ‘솔라’ 총 서를 집필하는 일에 나를 초대하여 참여하게 해 주고 나의 원고 에 대한 편집 작업을 진행해 준 매튜 바렛의 우정에 감사한다. 오 브리 세케이라에게 받은 도움은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오브리는 나를 위해 필요한 책들을 추적해서 찾아 주고 논문들을 복사해 준 것은 물론이고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방식으로 나를 도 와주었는데, 특히 존 웨슬리를 다루는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 다. 그는 지칠 줄 모르는 헌신과 노력으로 내가 시간을 많이 아낄 수 있게 해 줌으로써 나에 대한 그의 사랑을 보여 주었다. 또한 서던 침례 신학교에서 교회사를 가르치고 클립튼 침례교 회에서 나와 함께 장로로 봉직 중인 나의 친애하는 친구 숀 라이 트에게도 감사한다. 숀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바쁜 일정 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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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시간을 내어, 내가 교회사 속에서 ‘솔라 피데’에 대해 쓴 부분을 읽고 조언해 주었다. 물론 이것은 내가 쓴 내용이나 방식에 대해 그가 반드시 동의했다는 말은 아니지만, 그의 지혜로운 조언 이 없었다면 이 책의 질은 더 나빠졌을 것이다. 끝으로, 나를 격려하고 나의 최종 원고를 편집하는 데 탁월한 실 력을 발휘한 라이언 파즈두와 벌린 벌브루게에게 감사한다. 이 두 사람은 이 책을 더 나은 책이 되게 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그 들이 없었다면 그런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 책이 인쇄 과정에 들어갔을 때, 나는 벌린 벌브루게의 죽음에 대한 소식을 듣고 슬퍼 했다. 벌린은 이 책의 집필 과정에서 나를 많이 격려해 주었다. 나 는 그가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겸손과 사랑으로 아주 많은 사람 들을 격려하고 힘을 주어 왔다는 것을 안다. 그는 죽었지만 아벨처 럼 여전히 그의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 히 11:4 ). 토머스 슈라이너
감사의 말
11
V
I
I
SOLAS
서문
우리는 야고보서 2장 26절을 통해 죽은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 고, 야고보서 2장 19절을 통해 마귀적인 믿음이 있다는 것을 알 며, 고린도전서 15장 2절을 통해 헛되이 믿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을 알고, 누가복음 8장 13절을 통해 사람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며, 우리가 믿 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고 ( 요일 36 ) 을
5:1 )
영생을 얻는다는 것 ( 요
3:16,
알기 때문에, 믿음의 본질 및 믿음과 구원의 관계가 무한히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나는 “무한히”라는 단어를 별 의미 없이 의례적으로 사용한 것 이 결코 아니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가 그런 참된 믿음 을 갖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무한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이 다. 영생은 무한한 것이다. 따라서 영생을 잃는 것도 무한한 것이 다. 따라서 오직 현세와 관련된 일은 그것이 아무리 전 세계적인 일이고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이며 아무리 오래가는 일이라고 할 지라도 오직 현세에 국한된 일이기 때문에, 구원하는 믿음에 비하 면 바다 속의 모래알 한 톨 같이 미미한 일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은 이 책이 측량할 수 없이 중요한 보화를 다루고 있다는
12
오직 믿음
것을 의미한다. 무한은 측량할 수 없다. 그런데 이 책은 무한한 것 들을 다룬다. 토머스 슈라이너가 말하듯이, 이 책은 “우리 인간의 상태와 관련된 근본적인 질문들 중 하나를 다룬다. 즉, 어떻게 사 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로울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기독교의 대답은 기절초풍할 만한 것이다. ‘솔 라 피데’, 곧 오직 믿음으로다. 그러나 당신은 이 대답을 주의 깊 고 정확하게 들어야 한다. 그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게 된다고 말할 뿐이고,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천국에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천국에 들어가
기 위해서는 또 다른 조건들이 필요하지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 를 맺기 이해서는 다른 조건들이 필요하지 않다. 사실 우리가 천 국에 들어가기 위한 그 다른 조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어야 한다. “우리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만, 단지 믿 음만으로는 아니다.” 여기서 단지 믿음뿐인 그런 믿음은 그리스도 와의 연합을 가져다주는 믿음이 아니다. 참된 믿음은 우리를 그리 스도와 연합하게 해 주고, 그 연합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의 완전 함과 능력은 우리의 것이 된다. 그리고 그리스도와의 연합 속에서 우리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살아 움직이는 믿음이 된다. 그런 믿음은 언제나 “사랑으로 역사해서” “믿음의 순종”을 낳 는다. 그리고 우리가 죽는 날까지 여전히 불완전한 그 순종은 “칭 의의 토대”가 아니라 “칭의의 필연적인 증거이자 열매”이다. 이 런 의미에서 사랑과 순종이라는 본질적인 의는 “믿는 자들에게 요구되지만 칭의를 위해 요구되지는 않는다.” 즉 그런 의는 천국 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요구되지만,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데 요구되지는 않는다.
서문
13
이 책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기준은 성경이다. “우리 가 ‘솔라 피데’의 전통을 고수해야 하는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과 부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제의 면에서나 구조의 면에서나 이 책의 중심은 성경에 대한 석의다. “이 책에서 나는 교회의 역사적 가르침을 둘러보고, 칭의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을 설명하며, 칭의론이 오늘날에 갖는 의미와 타당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강조는 첨가됨 ). 그러나 역사적인 부분과 오늘날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성경은 여전히 슈라이너의 분석의 배를 인도하는 길잡이 별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지 변증적이라기보다는 놀라울 정도로 건설적이고 언 제나 신중하다. 왜냐하면 가장 민감한 문제들을 다룰 때는 신중하 게 다루는 것이 마땅하기 때문이다. 슈라이너는 자신과 다른 견해들을 다룰 때도 대단히 신중하다. 지금까지 나는 자신과 반대되는 견해들을 이토록 철저하고 설득 력 있게 제시하는 글을 읽어 본 적이 없다. 슈라이너는 반대 견해 들을 아주 설득력 있게 제시하기 때문에 그 견해들이 실제로 설 득력이 있어 보이기까지 하지만, 그런 후에는 주의 깊은 성경적인 고찰과 논증을 통해 한 번에 하나씩 차례로 격파해 나간다. 이것 은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불러일으키는 그의 특징적인 면모다. 슈라이너는 하나님 행세를 하지 않는다. 그는 사람들의 심령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오직 그들의 주장에 대해서만 판단한다. 슈라이너는 존 오웬이 밝힌 다음과 같은 은혜로운 입장을 따른다. “사람들은 그들의 입으로는 교리를 부정해도 실제로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을 수 있다. 사람들은 전가를 부정할 수 있지만, 그들 이 부정하는 저 의의 전가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 슈라이너의 목적은 단지 다른 사람들의 견해를 무찌르거나
14
오직 믿음
논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다. 그의 목적은 하나님의 영광이고 사 람들의 영원한 기쁨이다. “‘솔라 피데’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게 하고, 그 누구도 사람을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 ( 고전
1:31 ).”
이것이 참인 것은 단지 우리가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기 위 한 유일한 근거가 그리스도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믿음 자체가 선 물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자신의 믿음을 자랑할 수 없다. 믿음 자체가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믿음은 “하나님이 자신이 약속한 것들을 행할 수 있다고 고백하는 것이기 때문에” 본질상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돌린다.” 그리고 이 믿음은 단순한 정신적 동의가 아니라, 모든 것을 만 족시켜 주는 보화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껴안는 것이다. “칭의는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 믿음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 서 기쁨을 발견하고, 그리스도를 지극히 값진 진주이자 다른 그 어떤 것이나 사람보다 더 사모해야 할 분으로 보기 때문이다”( 강조 는 첨가됨 ).
슈라이너는 자신의 책을 다음과 같은 기쁜 증언으로 끝맺고, 나 도 기꺼이 그 증언에 동참하고자 한다. “마지막 날에 대한 나의 소망은 내가 이루어 온 변화에 의거한 것이 아닐 것이다. 내가 이 루어 온 것들을 의지해서 그 날에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다고 말하 는 것은 터무니없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한다. 그리스도는 나의 의다. 그리스도는 내 구원의 보증자다. 나는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 다 함을 얻는다.” 존 파이퍼 desiringGod.org의 창립자이자 교사, 베들레헴 대학 및 신학교 총장
서문
15
V
I
I
SOLAS
약어
AB
Anchor Bible
ABR
Australian Biblical Review
BECNT Baker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Bib
Biblica
BJRL Bulletin of the John Rylands University Library of Manchester CBQ
Catholic Biblical Quarterly
CH
Church History
CTQ
Concordia Theological Quarterly
DPL
Dictionary of Paul and His Letters
ESV
English Standard Version
ExpTim
Expository Times
FRLANT Forschungen zur Religion und Literatur des Alten und Neuen Testaments HCSB
Holman Christian Standard Version
HTR
Harvard Theological Review
16
오직 믿음
IDB
Interpreter’s Dictionary of the Bible
JBL
Journal of Biblical Literature
JEH
Journal of Ecclesiastical History
JETS Journal of the Evangelical Theological Society JSJ
Journal for the Study of Judaism
JSNT
Journal for the Study of the New Testament
JTS
Journal of Theological Studies
LCC
Library of Christian Classics
LNTS
Library of New Testament Studies
LXX
Septuagint
NAC
New American Commentaries
NIGTC New International Greek Testament Co mmentary NIV
New International Version
NovT
Novum Testamentum
NPNF
Nicene and Post-Nicene Fathers
NSBT
New Studies in Biblical Theology
NTAbh
Neutestamentliche Abhandlungen
NTS
New Testament Studies
Pillar
Pillar New Testament Commentary
ProEccl
Pro ecclesia
SBLSP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 Seminar Papers
SNTSMS Society for New Testament Studies Mono graph Series
TrinJ
Trinity Journal
약어
17
TynBul
Tyndale Bulletin
WA
Weimarer Ausgabe
WBC
Word Biblical Commentary
WTJ
Westminster Theological Journal
WUNT Wissenschaftliche Untersuchungen zum Neuen Testament ZECNT Zondervan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ZNW Zeitschrift fur die neutestamentliche Wissenschaft und die Kunde der alteren Kirche
18
오직 믿음
V I
I
서론
“그러나 우리가 하늘 법정에 올라가서 바로 우리 눈앞에 계시는 저 최고의 심판주를 뵙게 될 때……그 즉시 사람들 의 헛된 자만심은 사라져 없어지고, 우리의 양심은……하 나님 외에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종교개혁을 결집해서 외친 다섯 표어 중 하나는 ‘솔라 피데’( sola fide ),
즉 사람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었
다. 이 표어가 선언하는 바는 구원은 우리 자신의 의의 행위들을 바라보는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신의 외부에 있는 제 삼자, 즉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사역을 바라보는 것에서 온다는 것이다. 이 표어는 성경 본문과 초기 교부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 서 교회를 개혁하여 성경에서 말하는 정통 신앙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열망으로부터 생겨났다.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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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개혁이 이루어지고 나서 이미 수 세기가 지났기 때문에, 우 리는 ‘솔라 피데’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지를 궁금해 할 수 있다.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이신칭의론 은 단지 지나간 날의 유물이고 이전 시대에 대한 향수를 반영하고 있는 것인가? 이 책 전체를 통해 분명해질 테지만, ‘솔라 피데’라 는 종교개혁의 외침은 성경의 가르침을 집약하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은 변화시키는 능력을 결코 잃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 표어 를 오늘날에도 계속해서 가르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믿는다. 하나님의 말씀은 어느 시대에나 그리고 어디서나 말한다. 어떤 사 람들은 전통을 지키겠다는 의도에서 ‘솔라 피데’를 붙잡고 있을 지도 모르지만, 나는 ‘솔라 피데’가 하나님의 말씀에 부합하기 때 문에 ‘솔라 피데’의 전통을 붙잡아야 한다고 믿는다. 이신칭의는 완고하고 냉정한 정통주의의 산물이 아니다. 이신칭의가 인류 역 사 전체에 걸쳐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향하여 계속해서 외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인간의 상태와 관련한 근본적인 질문들 가 운데 하나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즉,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 에서 올바를 수 있는가? 위에서 인용한 투레티누스 ( Francis Turretin, 1623~1687년 ) 의 말은 오 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이 진리가 지닌 목
회적 관련성을 증언해 준다. 투레티누스는 거룩하고 의로운 하나 님 앞에 선 개인으로서 우리 자신을 생각할 때 칭의 “논쟁”을 진 정으로 이해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 법정에 올라가서 바로 우리 눈앞에 계시는 저 최고의 심판주를 뵙고서……그의 밝음 앞에서 별들이 빛을 잃고, 그의 능력 앞에서 산들이 녹으며,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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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진노 앞에서 땅이 진동하고, 그의 공의 앞에서 천사들조차 도 설 수 없으며, 죄 있는 자들을 죄 없다고 하지 않고, 그의 원수 갚으심이 일단 점화되면 지옥의 가장 깊은 곳들 조차도 꿰뚫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 즉시 사람들의 헛 된 자만심은 사라져 없어지고, 우리의 양심은……하나님 외에는 의지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 게 되어서, 다윗처럼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 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라고 소리치게 된다……우리의 마 음이 죄 의식과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인식으로 공포에 질 려 있을 때,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무죄로 선언되고 의인으 로 여겨지게 해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우리 안에 내재하는 의와 이제 싹트기 시작한 거룩함인가, 아니면 오 직 우리에게 전가된 그리스도의 의와 순종인가? 1 )
나는 적절한 때에 ‘솔라 피데’가 성경적이라는 것을 보여 주고 자 하지만, 우리는 이 성경적 진리가 왜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 한 것인지를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떤 사람들은 신학적 논쟁 자체를 위해 신학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할지도 모르겠지만, 투레티 누스가 지적한 대로 ‘솔라 피데’와 관련해서 중심적인 문제는 우 리 개개인과 관련된 인격적인 것이다. 우리가 마지막 날, 즉 저 최 후의 심판의 날에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에 대해 말할 때, 우리가 어떻게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 앞에 설 수 있는가 하는 질문에 대답해 주는 것이 ‘솔라 피데’다. 1 ) Francis Turretin, Institutes of Elenctic Theology (trans. George Musgrave
Giger; ed. James T. Dennison Jr.; Phillipsburg, NJ: Presbyterian & Reformed, 1994), 639~640.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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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떻게 우리가 최후의 심판에 설 수 있는가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한 문제라는 데는 동의하면서도, 여전히 이신칭의론은 버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 ‘솔라 피데’는 오 해하기 쉽고, 이 때문에 그런 사람들은 이 표어를 가차 없이 버려야 한다고 믿는다. 남용과 악용을 피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제한을 가하고 세심하며 주의 깊게 설명해야 하는 그런 표어를 굳이 붙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반론은 모든 신학 적인 진리에 적용된다. 삼위일체라는 용어는 자주 오해되지만, 그 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 용어를 버리지는 않는다. 대신에, 우리는 삼위일체라는 단어를 통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을 세심하게 설명하고 제한해서 오해의 여지를 없애는 방법을 택한다. 신학자 들, 학자들, 목회자들은 그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고 무엇을 의미 하지 않는지 조심스럽게 풀어 설명함으로써, 그들의 설명을 듣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은 삼신론자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애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지 잘 못 해석되기 쉽다는 이유만으로 이 용어를 버리지는 않는다. 그리 스도인들은 교회사 전체에 걸쳐서 특정한 단어와 구절들이 중요 한 신학적 진리를 집약하고 담아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믿어 왔 다. 우리는 종종 오해되고 잘못 해석된다는 이유만으로 하나의 정 식으로 굳어진 문구를 포기해서는 안 된다. 표어를 비롯한 정형 문구들은 우리가 소중히 여기고 지켜내야 할 아주 중요한 신학적 진리를 표현하기 때문이다. 종종 개혁교회 그리스도인들은 이신칭의 같은 교리와 전통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데 지나치게 많은 힘을 쏟는다는 비난을 받는다. 아마도 우리는 때때로 우리가 고백한 진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게을리하면서 교리에 충실할 것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잘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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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범할 수 있다. 하지만 신앙을 지키고자 하는 것은 고귀하고 성경 적인 노력임에 틀림없다. 유다는 아주 분명한 말로 우리에게 그렇 게 하라고 요구하고 ( 유
1:3 ),
갈라디아서와 디모데후서는 다른 사
람들이 복음을 부정한다고 해도 우리는 복음을 지키고 굳게 붙잡 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복음을 지키려는 우리의 노력이 복 음이 우리에게 주는 영생의 자유와 기쁨을 소중히 여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가 진리를 지키 는 것은 진리를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고, 진리를 소중히 여기는 것은 진리가 우리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홀로 고요히 있을 때 우리의 많은 죄악과 우리의 무가치함을 생각하게 되고, 그런 순간에 ‘솔라 피데’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보고 느끼면 서 “내 손에 아무것도 지니지 않은 채로 오직 십자가만을 붙듭니 다”라고 고백하게 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오직 그리스도의 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임재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솔라 피데’가 중요한 것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구원과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고 받아들여지는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께 속해 있 다는 것을 증언함으로써 우리에게 복음의 은혜를 상기시켜 주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로는 구원을 이루어낼 수 없다. 이렇게 ‘솔 라 피데’는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 때문에, 아무도 사람을 자랑하지 못하게 한다 ( 고전
1:31 ).
‘솔라 피데’는 우리에게 있는 모
든 것이 선물이고, 우리가 누리는 모든 은택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임을 상기시켜 준다 ( 4:7 ). 종교개혁의 다섯 ‘솔라’는 밀접 하게 결합되어 있지만, ‘솔라 피데’는 ‘솔라 그라티아’ 및 ‘솔루스 크리스투스’와 특히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믿음은 구원을 위해 제삼자를 바라보고, 구원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이루어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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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다. 이 책이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게 해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우리의 유일한 소망으로 여기고 바라보며, 우리의 유일한 힘의 근원인 은혜에 대해 날마다 감사하게 되는 것이 나의 소망이다. 끝으로, 표어와 교리들의 사용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앤 서니 레인 ( Anthony
Lane ) 이
교리는 수학 공식이 아니라 지도이자
모범이라고 말한 것은 옳다.2 ) 따라서 우리는 ‘솔라 피데’라는 용 어 자체를 아주 단순하게 고집해서, 이 용어를 배척하는 사람들을 무턱대고 단죄하는 것을 피하고, 그들이 이 용어의 적절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화를 통해 묻고 이해해서 그 들의 진의를 파악해야 한다. 이 용어를 배척하는 사람들과 긍정하 는 사람들은 서로 다른 표현이나 정의를 통해서 똑같은 것을 말 하고 있는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솔라 피데’라는 용어를 배척하 는 사람들의 염려는 거꾸로 이 어구에 대한 여러 오해에 대한 적 절한 반론일 수 있다. 물론 나는 모든 불일치가 단지 오해라고 말 하려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려는 것은 우리가 대화에 대해 열 린 마음을 가짐으로써 서로의 견해가 일치하지 않는다고 너무 성 급하게 결론을 내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오직 믿음”, 즉 칭의 교리는 얼마나 중요한가? 나는 ‘솔라 피데’ 가 복음의 한 요소 또는 복음에 반드시 수반되는 요소라는 것을 믿 지만, 그 자체가 복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3 ) 이 표어를
2 ) Anthony N. S. Lane, Justification by Faith in Catholic-Protestant Dialogue: An
Evangelical Assessment (London: T&T Clark, 2002), 128~132. 3 ) 복음의 본질에 대해서는 특히 다음을 보라. D. A. Carson, “What Is the Gospel?
- Revisited,” For the Fame of God’s Name: Essays in Honor of John Piper (eds. Sam Storms and Justin Taylor; Wheaton, IL: Crossway, 2010), 147~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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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배척하는 사람들이 반드시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은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그들이 그렇게 하는 것은 이 어구에 대한 오해에 대해 반 응하고 있는 것이거나, “오직 믿음”이 의미하는 것에 대하여 부적 절한 설명을 들었기 때문이거나, 그들이 들은 부적절한 설명에 대 해서 올바르게 이의를 제기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표어는 우리의 신학을 짧게 요약하여 제시한다는 점에서는 유익하지만, 우리로 하여금 부지불식간에 서로 다른 정의와 개념들을 가지고서 대화나 토론을 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할 수도 있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고 공격하기 전에, 그들이 진정으로 말하고 자 하는 것을 우리가 제대로 알아들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 책에서 나는 칭의에 대한 교회의 역사적 가르침을 둘러보고, 성경에 나타난 칭의론을 설명한 후에, 칭의론이 오늘날 어떤 의미 를 지니고 어떤 식으로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내가 처음부터 밝혀 두고자 하는 것은 이 책은 전문적인 연구서가 아 니라는 점이다. 이 책은 말 그대로 한번 둘러보는 견학이다. 우리 는 이 여정 동안에 이 주제와 관련된 여러 행선지를 방문하고, 과 거와 현재의 많은 흥미로운 인물들을 만나보게 될 것이다. 또한 지금까지 칭의라는 주제에 대해 말해 왔거나 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다루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의도인 것도 아니다. 논의 과 정에서 나오는 많은 중요한 인물들은 짧게 요약해서 다룰 것이고, 그 밖의 다른 인물들은 그냥 지나칠 것이다. 교회사 전체에 걸쳐 서 핵심적인 시기와 인물들은 두루 다루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좀 더 넓은 시야를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복음주의자인 우리는 ‘솔라 스크립투라’, 즉 오직 성경만이 하나 님의 말씀으로서 권위를 지닌다는 것을 믿지만, 우리보다 앞서 살 아갔던 사람들의 세심한 성찰들을 무시한다면 이는 어리석은 일이
서론
25
될 것이다. ‘솔라 스크립투라’는 ‘누다 스크립투라’( 단지
성경만 ) 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이 종종 지적되어 왔다.4 ) 이것을 염두에 두 고 이 책을 쓴 나의 소망은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이신칭의를 성 찰한 결과로 힘을 얻어서 믿음 안에 서고 믿음을 기뻐하는 가운 데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되는 것이다.
4 ) 이 총서의 하나로 앞으로 간행될 Matthew Barrett, God’s Word Alone - The
Authority of Scripture (Grand Rapids: Zondervan, 2016)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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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1 부
‘솔라 피데 ’의 역사적 여정 F A I T H
A L O N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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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OLAS SERIES
Sola Scriptura 오 직
성 경
Solus Christus 오 직
그 리 스 도
Sola Gratia 오 직
은 혜
오 직
믿 음
Sola Fide Soli Deo Gloria 오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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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하 나 님 의
영 광
V 1
I
I
초대 교회와 ‘솔라 피데’
“오 놀라운 교환이여, 오 헤아릴 수 없는 하나님의 역사 여, 오 예기치 않은 복들이여, 많은 사람의 죄악 됨이 한 의 로운 사람 안에 감춰지고, 한 사람의 의가 많은 죄인으로 하여금 의롭다 함을 얻게 하도다!”
- “디오그네투스에게 보낸 서신” 9.5
우리는 칭의론에 대한 역사적 여정을 사도적 교부들과 교부 시 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우리는 이 작업을 할 때 우리의 관점이 우리가 그 시대의 저작들을 어떻게 읽느냐에 영향 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가장 먼저 말해 두어야 할 것은 가장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저작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 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그 저작들을 읽을 때, 그들이 우리가 소중히 여기는 그 동일한 신앙을 고백한 사람들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긍 정하게 된다. 또한 예수가 그리스도로서 구약 예언을 성취했다는
1장 초대 교회와 ‘솔라 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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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신앙에 공감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가 그들 의 신앙의 중심이라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복음주의적인 개신교 에서는 하나님이 초대 교회를 인도해서 그들에게 계시된 신앙의 기독론적인 차원과 씨름하게 했다는 점을 인정한다. 종교개혁 전 통의 영향을 받은 개신교도는 니케아 신조와 칼케돈 신조가 신약 의 메시지를 잘 담아내었다는 것을 긍정한다. 또한 우리는 단지 그 들이 다룬 기독론적인 문제만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창조 에 대한 그들의 단언, 영지주의에 대한 그들의 배척, 예수 그리스 도와 사도들에 의해 선포된 윤리에 대한 그들의 관심도 기뻐한다. 우리가 우리보다 앞서 살아갔던 사람들의 어깨를 딛고 서 있다 는 흔히 회자되는 말은 교회사에서 가장 초기의 신학자들, 그리고 우리보다 앞서 살아갔던 모든 성도와 학자들에게 적용된다. 가장 초창기 교회의 기여를 무시하거나 멸시하는 개신교인은 자신의 어리석음과 교만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우리는 모든 세대의 교 회에 빚지고 있기 때문이다. ‘솔라 피데’를 선언하는 것은 참된 교 회가 오직 16세기에 와서야 생겨났음을 믿는다고 말하는 것도 아 니고, 종교개혁 때까지 교회에 심각한 결함이 있었다고 말하는 것 도 아니다. 도리어 우리는 우리보다 앞서 주를 따랐던 신자들의 신 앙과 지혜와 용기와 헌신을 인정하고 그들에게 깊이 감사하는 마 음을 지니고 있다. 루터도 자기보다 앞서 1,500년 동안 교회에 많 은 선한 것이 존재했음을 인정했다.1 ) 그렇다고 해서 교회에 약점 이 없었다는 것도 아니고, 교회와 그 교리들이 언제나 성경적이고 건전했다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종교개혁이 일어난 이유가 있을
1 ) Martin Luther, Church and Ministry II, vol. 40 of Luther’s Works (ed. Conrad
Bergendorff; Philadelphia: Muhlenberg, 1958),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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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것이기 때문에, 많은 개신교인들에게는 교회가 처음 1,500년 동 안 바울의 복음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할 위험성이 여전 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런 판단은 터무니없는 과장이다. 이것은 우리를 우리가 가장 먼저 고찰하고자 하는 질문으로 이 끈다. 즉, 교회사의 가장 초기에 교회에서는 ‘솔라 피데’를 가르쳤 는가? 우리는 교회가 존재한 지 1,500년이 지나서 종교개혁이 일 어나고 있던 동안에야 비로소 “오직 믿음”이라는 정형 문구가 신 앙고백적으로 채택되었다는 것을 안다. 여기서 이런 의구심이 생 겨나게 된다. 가장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이 “오직 믿음”을 표방하 지 않았다면, 오늘날 우리가 그것을 표방해도 괜찮은 것인가? 오 늘날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초기 교부들의 목소리로 돌아가고 있 고 그 목소리를 회복하고 있다.2 ) 우리는 초기 교부들에게 빚지고 있음을 알고 있고, 오늘날 그들의 석의와 신학에 대한 새로운 관 심은 가히 폭발적이다.3 ) 이제 우리는 초기 교부들이 주의 깊고 세심한 성경 해석자들이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들이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다고 고백했는지의 여부가 우리의 관심 사로 떠오를 수밖에 없다. 개신교는 종교개혁과 그 이후의 시기에 로마 가톨릭에 대해 혹시 과잉 반응을 한 것은 아닌가? 1,500년대 의 논쟁들이 시작되기 이전에 살면서 글을 썼던 가장 초기의 교 부들에게 좀 더 균형 잡힌 성경적 관점이 존재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가장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구원론에 대해서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는데, 이는 그들이 바울의 은혜 신학에 실제로
2 ) 이것은 “신학적 성경 해석”(Theological Interpretation of Scripture)이라 알려진
운동에 의해서 증명된다. 3 ) 이런 관심은 여러 권으로 된 고대 기독교 성경 주석과 고대 기독교 본문들에서 증
명되는데, 둘 다 InterVarsity Press에서 간행되었다.
1장 초대 교회와 ‘솔라 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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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실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 학자들 사이에 심각한 논쟁이 있기 때문이다. 이 주제는 광범위하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문제를 여기서 해결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나는 우리의 연구를 위 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하고, 그렇게 되면 가장 초기의 교부들이 바울에게 충실했는지의 여부에 대한 논쟁에서 내가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나게 될 것이다. 어떤 이들은 교부 시대에는 바울의 복음을 오해했고 실제로 바울의 복음을 반박했 다고 주장해 왔는데, 그 대표적인 인물은 토머스 토랜스 ( Thomas Torrance ) 다.4 )
어떤 이들은 토랜스의 결론은 정당한 근거를 확보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서, 가장 초기의 신학을 호의적으로 검토해 보면 그들이 바울의 복음을 긍정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주장한 다.5 ) 나는 후자의 관점에 더 끌리지만, 나의 견해를 표명하기에
4 ) Thomas F. Torrance, The Doctrine of Grace in the Apostolic Fathers (Grand
Rapids: Eerdmans, 1948). 가장 초기의 교부들이 바울을 잘못 해석했고 칭의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대한 개관으로는 Thomas C. Oden, The Justification Reader (Grand Rapids: Eerdmans, 2002), 19~23을 보라. 또한 루 이스 벌코프의 책도 보라. 벌코프는 가장 초기의 교부들 중 다수가 이신칭의를 이 해하지 못했다고 말한다(Louis Berkhof, Systematic Theology [Grand Rapids: Eerdmans, 1938], 511). 벌코프는 사도적 교부들 속에 “반바울적인 율법주의의 흐름”이 존재한다고 말한다(Louis Berkhof, The History of Christian Doctrines [Grand Rapids: Baker, 1937], 40~41). 나중에 벌코프는 이레나이우스와 테르툴 리아누스는 칭의를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해서 도덕주의의 오류를 범했다고 말한 다(67~68). 그리고 알렉산드리아 교부들은 “분명히 믿음과 칭의에 대한 바울적인 개념을 지니고 있지 않았다”(74). 여기서는 지면이 부족해서 모든 교부를 다 다 룰 수 없지만, 이레나이우스에 대한 다른 이해로는 다음을 보라. Mark W. Elliott, “The Triumph of Paulinism by the Mid-Third Century,” Paul and the Second Century (ed. Michael F. Bird and Joseph R. Dodson; LNTS 412 (New York: T&T Clark, 2011), 248. 5 ) 예컨대 Eric Osborne, “Origen and Justification,” ABR 24 (1976): 18~29; D. E. H. Williams, “Justification by Faith: A Patristic Doctrine,” JEH 57 (2006): 649~667(하지만 나는 초기 교부들의 견해가 종교개혁의 관점들을 교정해 주는 것이라는 윌리엄스의 판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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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믿음
I
5 SOLAS SERIES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하는
오직 믿음
VI
5 SOLAS SERIES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이 책에서 성경신학자 토머스 슈라이너는 초대 교회와 몇몇 종교개혁자의 저술을 살펴 보면서 칭의 교리의 역사를 요약한다. 그런 후에 슈라이너는 핵심적인 성경 본문에 대한 검토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슈라이너는 칭의가 실질적인 것인지 법정적인 것인지를 논의하고, 바울에 대한 새 관점에 특히 주목하면서 몇몇 현대적 도전을 소개한다.
“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는 칭의에 대한 슈라이너의 명쾌한 설명은 새로운 세대의 믿음을 강화시
오직 하나님의 영광
476쪽 | 24,000원
300쪽 | 15,000원
오직 그리스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
(근간)
(근간)
오직 은혜 (근간)
켜서 그들이 시간을 초월해 적용되는 이 진리를 증언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제럴드 브레이, 비슨 신학교 연구 교수 “ 우리 세대에서 가장 명석하고 성경에 충실한 신약학자들 중의 한 사람인 토머스 슈라이너는 이 책을 통해 칭의론을 설득력 있고 세심하게 제시하기 때문에, 독자들은 이 책이 석의적으로 충실하고 신학적으로 풍부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이 세대의 교회가 견고한 토대 위에 서는 것을 도와줄 것이다.” 앨버트 몰러 주니어, 서던 침례 신학교 총장 “ 슈라이너는 교리사에 의거해서 성경의 핵심 주제들을 설명하고, 오늘날의 많은 도전에 비추어
역사학자들과 신학자들은 16세기 개신교 종교개혁의 핵심 에 다섯 가지 선언이 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인식해 왔다.
서 종교개혁의 칭의 이해를 옹호한다. 이 책은 포괄적이고 읽기 쉬우며 설득력이 있다.” 더글러스 무, 휘튼 칼리지 웨스너 석좌 교수
이 다섯 가지 선언은 종교개혁을 기독교 신앙에 대한 다른 표현들과 구별해 준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우리 신앙에 대
토머스 슈라이너 지음 |박문재 옮김
오직 믿음
5 SOLAS SERIES
Sola Fide 오직 믿음 칭 의 의
교 리
웨스턴 오리건 대학교를 졸업하고, 웨스턴 컨저 버티브 침례 신학교에서 목회학석사 및 신학석 사 학위를, 풀러 신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 다. 베델 신학교를 거쳐 현재 서던 침례 신학교 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바울신학 전공자로서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많은 책을 저 술했는데, 저서로는 『BECNT 로마서』, 『신약신 학』, 『성경신학』 (이상
부흥과개혁사),
『강해로 푸는
갈라디아서』 (디모데), 『히브리서 주석』(복있는사람), 『바울신학』 (은성), 『바울과 율법』 (CLC) 등이 있다.
옮긴이
박문재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에 장로회신학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학위를, 대 학원에서 신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비블리카 아 카데미아에서 히브리어, 헬라어, 라틴어 등 고전 고 평생 신학을 연구하며 신학 서적을 번역하는 일에 헌신하였다. 수많은 책을 번역하였는데, 대
토머스 슈라이너 지음 박문재 옮김
면서 여전히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 다섯 ‘솔라’ 총서는
하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Thomas R. Schreiner)
표적인 역서로는 라틴어 원전을 번역한 칼빈 주
도 종교개혁의 이런 구호는 현대의 광범위한 문제를 다루
하도록 도와주고, 오늘날 종교개혁 신학을 적절하게 실행
토머스 슈라이너
어를 수학하였다. 특히 청교도 신학에 관심을 갖
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한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그럼에
다섯 가지 구호에 대한 역사적이고 성경적인 맥락을 이해
지은이
ISBN 978-89-6092-477-2 ISBN 978-89-6092-476-5 (세트)
www.rnrbook.com 값 24,000원
석(『공관복음』,
『요한복음』, 『고린도전후서』),
매튜 풀 청
교도 성경주석, 매튜 헨리 주석, 스펄전 설교 전 집, 톰 라이트의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 제” 시리즈(이상 크리스천다이제스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