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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NEW TESTAMENT
NICNT 시리즈는 여러 나라의 신약 학자들의 뜻을 모아 1940년대 후반부터 저술 된 주석 시리즈로서, 목사, 신학생, 학자에게 복음주의 개신교 전통의 틀 안에서 성경적인 학문성
사도행전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nicNt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정통 주석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주석 시리즈는 헬라어 본문에 대한 철저 한 연구를 반영하지만, 주석의 서론과 해설에서는 헬라어 언급을 최소화하며, 성경 본문에 나타 난 중요한 주제들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뛰어난 신약 학자였던 네드 스톤하우스(웨스트민스터 신학교), F. F. 브루스(맨체스터 대학교), 고든 피 (리젠트 대학)를
거쳐 현재는 조엘 그린(풀러 신학교)의 책임 편집 아래 집필되어 온 NICNT 시리즈
는, 동시대의 학문에 정통한 새로운 주석이 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개정되거나 신판으로 대체되 기도 했다. 성경 본문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수사법, 시대적 상황, 신학적 중요성 및 적용에 주의 를 기울이는 이 시리즈는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지은이 F. F. 브루스 (F. F. Bruce)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성경 비평 및 주해를 가르쳤으며, 『바울신학』(Paul, Apostle of the Heart Set Free)을 포함하여 40여 권의 잘 알려진 주석과 단행본을 집필한,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약 학자
다. NICNT 시리즈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데살로니가전후서』(솔로몬),
옮긴이 김장복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M. Div.)하고, 비블리컬 신학교를 졸업(Th. M.)했다. 역서로는 『NIV
김 | 장복 옮김
『바울신학』(CLC) 등이 있다.
브루스 지음
F . F .
사도행전 Acts
스터디 바이블』, 『목사 신학자』, ESV 성경공부 시리즈 『룻기·에스더』(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F. F. 브루스 지음 | 김장복 옮김
ISBN 978-89-6092-458-1 978-89-6092-457-4(세트)
www.rnrbook.com
값 35,000원
사도행전
목차 ■ 저자 서문 │ 8 ■ 약어 소개 │ 12
서론
26
Ⅰ. 신약 안에서의 사도행전 | 29 Ⅱ. 사도행전의 기원과 목적 | 33 Ⅲ. 사도행전 안에서의 바울 | 43
본문과 주석 Ⅰ. 교회의 탄생 ( 1:1~5:42 ) | 50 A. 40일과 그 이후 ( 1:1~26 ) • 50
1. 프롤로그 ( 1:1~3 ) • 50 2. 사도들이 받은 위임령 첫째 날 ( 1:4~8 ) • 57 3. 승천 ( 1:9~11 ) • 61 4. 다락방에서 ( 1:12~14 ) • 64 5. 가룟 유다의 대체자 ( 1:15~26 ) • 68 B. 오순절 날 ( 2:1~47 ) • 74
1. 성령의 강림 ( 2:1~4 ) • 74 2. 무리가 놀람 ( 2:5~13 ) • 79 3. 베드로의 선포 ( 2:14~36 ) • 86 4. 회개하라는 부름 ( 2:37~40 ) • 198 5. 최초의 기독교 교회 ( 2:41~47 ) • 102 C. 치유 행위와 그 결과로 일어난 일들 ( 3:1~4:31 ) • 106
1. 치유받은 절름발이 ( 3:1~10 ) • 106 2. 솔로몬의 행각에서 한 베드로의 설교 ( 3:11~26 ) •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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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드로와 요한의 체포 ( 4:1~4 ) • 121 4. 산헤드린 앞에 선 베드로와 요한 ( 4:5~12 ) • 123 5. 산헤드린에서 한 논쟁 ( 4:13~17 ) • 128 6. 주의를 받고 풀려난 사도들 ( 4:18~22 ) • 130 7. 베드로와 요한이 자기 친구들과 합류하다 ( 4:23~31 ) • 132 D. 모든 것을 함께 나눔 ( 4:32~5:11 ) • 136
1. 물질을 서로 통용하는 공동체 ( 4:32~35 ) • 136 2. 바나바의 관대함 ( 4:36~37 ) • 137 3. 아나니아의 거짓말과 죽음 ( 5:1~6 ) • 138 4. 삽비라의 죽음 ( 5:7~11 ) • 144 E. 산헤드린 앞에 선 사도들 ( 5:12~42 ) • 146
1. 표적과 기사 ( 5:12~16 ) • 146 2. 수감되었다가 감옥에서 나간 사도들 ( 5:17~21a ) • 148 3. 산헤드린 앞으로 끌려온 사도들 ( 5:21b~26 ) • 150 4. 대제사장의 심문과 사도들의 답변 ( 5:27~32 ) • 151 5. 법정의 결정 ( 5:33~40 ) • 153 6. 공개적인 증언을 계속하는 사도들 ( 5:41~42 ) • 158
Ⅱ. 박해와 확장 ( 6:1~9:31 ) | 160 A. 스데반 ( 6:1~8:1a ) • 160 1. 일곱 집사 임명 ( 6:1~6 ) • 160 2. 진보한다는 보고 ( 6:7 ) • 165 3. 스데반의 활동이 반대를 불러일으키다 ( 6:8~10 )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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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산헤드린 앞에서 고소당하는 스데반 ( 6:11~15 ) • 168 5. 대제사장의 질문 ( 7:1 ) • 172 6. 스데반의 답변 ( 7:2~53 ) • 173 7. 스데반을 돌로 치다 ( 7:54~8:1a ) • 204 B. 빌립 ( 8:1b~40 ) • 214
1. 박해와 흩어짐 ( 8:1b~3 ) • 214 2. 사마리아에서 활동하는 빌립 ( 8:4~8 ) • 216 3. 마술사 시몬이 믿고 세례를 받다 ( 8:9~13 ) • 219 4. 베드로와 요한이 사마리아를 방문하다 ( 8:14~17 ) • 222 5. 베드로와 마술사 시몬 ( 8:18~24 ) • 225 6. 사도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다 ( 8:25 ) • 228 7. 빌립과 에디오피아 사람 ( 8:26~40 ) • 229 C. 다소 사람 사울의 회심 ( 9:1~31 ) • 237
1. 사울의 다메섹 원정 ( 9:1~2 ) • 237 2. 하늘에서 내려온 빛과 목소리 ( 9:3~7 ) • 239 3. 사울이 다메섹에 들어가다 ( 9:8~9 ) • 244 4. 보내심을 받고 사울에게 간 아나니아 ( 9:10~16 ) • 245 5. 아나니아가 사울을 방문하다 ( 9:17~19a ) • 247 6. 사울이 다메섹에서 말씀을 전파하다 ( 9:19b~22 ) • 250 7. 사울이 다메섹에서 도피하다 ( 9:23~25 ) • 252 8. 예루살렘의 사울이 다소로 파송되다 ( 9:26~30 ) • 254 9. 평화와 번영을 누리는 교회 ( 9:31 ) •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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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베드로의 활동과 이방인 기독교의 시작(9:32~12:24) | 261 A. 유대 서부에 있는 베드로 ( 9:32~43 ) • 261
1. 룻다의 베드로: 애니아의 치유 ( 9:32~35 ) • 261 2. 욥바의 베드로: 도르가의 부활 ( 9:36~43 ) • 263 B. 고넬료의 이야기 ( 10:1~48 ) • 265
1. 백부장 고넬료가 환상을 보다 ( 10:1~8 ) • 265 2. 베드로가 환상을 보다 ( 10:9~16 ) • 269 3.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이 욥바에 도착하다 ( 10:17~23a ) • 273 4. 베드로가 고넬료의 집에 들어가다 ( 10:23b~33 ) • 274 5. 이방인들이 복음을 듣다 ( 10:34~43 ) • 278 6. 이방인들이 성령을 받다 ( 10:44~48 ) • 285 C. 예루살렘에서 승인받은 베드로의 행동 ( 11:1~18 ) • 288
1. 해명을 요구받은 베드로 ( 11:1~3 ) • 288 2. 베드로의 변호 ( 11:4~17 ) • 290 3. 수용된 베드로의 변호 ( 11:18 ) • 293 D. 안디옥이 기독교의 기지가 되다 ( 11:19~30 ) • 294
1. 안디옥에서 발생한 이방인 복음화 ( 11:19~21 ) • 294 2.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에서 사역하다 ( 11:22~26 ) • 297 3. 기근 구제 ( 11:27~30 ) • 301 E. 헤롯 아그립바 1세와 교회 ( 12:1~24 ) • 304
1. 야고보의 순교와 베드로의 수감 ( 12:1~4 ) • 304 2. 베드로가 감옥에서 달아나다 ( 12:5~11 ) • 307 3. 베드로가 자신의 탈출에 대해 보고하다 ( 12:12~17 ) • 311 4. 베드로의 탈출 소식이 알려지다 ( 12:18~19 ) • 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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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5. 헤롯 아그립바 1세의 죽음 ( 12:20~23 ) • 315 6. 계속되는 복음의 진보 ( 12:24 ) • 318
Ⅳ. 안디옥에서부터 확장되는 교회와 사도들의 예루살렘 공회(12:25~15:35) | 320
A. 바나바와 사울 ( 12:25~13:3 ) • 320
1. 안디옥으로 돌아온 사절단 ( 12:25 ) • 320 2. 바나바와 사울이 안디옥에서 파송받다 ( 13:1~3 ) • 321 B. 구브로 ( 13:4~12 ) • 324
1. 구브로에 선교사가 도착하다 ( 13:4~5 ) • 324 2. 바보에서의 대결 ( 13:6~12 ) • 326 C. 비시디아 안디옥 ( 13:13~52 ) • 329
1. 비시디아 안디옥에 도착하다 ( 13:13~15 ) • 329 2. 비시디아 안디옥에서 행한 바울의 회당 설교 ( 13:16~41 ) • 332 3. 바울의 설교에 대한 반응 ( 13:42~43 ) • 347 4. 이방인의 관심으로 인해 유대인의 반대가 생기다 ( 13:44~52 ) • 349 D. 이고니온, 루스드라, 더베 ( 14:1~28 ) • 355
1. 이고니온에서 있었던 사건 ( 14:1~7 ) • 355 2. 루스드라에서 일어난 기적적인 치유 ( 14:8~13 ) • 359 3. 살아 계신 하나님에 대한 선포 ( 14:14~18 ) • 362 4. 루스드라에서 박해당한 선교사들이 더베로 가서 계속 복음을 전하고, 최근 복음을 전했던 지역들을 다시 찾다 ( 14:19~23 ) • 365 5. 오론테스 강 유역에 있는 안디옥에 돌아가다 ( 14:24~28 ) •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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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예루살렘 공회 ( 15:1~35 ) • 370
1. 유대주의자들이 안디옥을 방문하다 ( 15:1~2 ) • 374 2. 바울과 바나바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다 ( 15:3~5 ) • 377 3. 공회가 만나다 ( 15:6 ) • 379 4. 베드로의 연설 ( 15:7~11 ) • 379 5. 바울과 바나바가 공회에서 말하다 ( 15:12 ) • 382 6. 야고보의 요약 ( 15:13~21 ) • 383 7.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내는 사도들의 편지 ( 15:22~29 ) • 389 8. 안디옥 교회가 사도들의 편지를 받다 ( 15:30~35 ) • 393
V. 바울이 안디옥을 떠나 다시 세계를 향해 나아가다(15:36~19:20) | 395
A. 최근에 개척한 여러 교회를 다시 방문하다 ( 15:36~16:5 ) • 395
1. 바울이 바나바와 갈라서고 실라를 동료로 삼다 ( 15:36~41 ) • 395 2. 남부 갈라디아에 있는 바울과 실라 / 그들에게 합류하는 디모데( 16:1~4 ) • 398 3. 교회들이 믿음 안에서 성장하고 숫자도 많아지다 ( 16:5 ) • 401 B. 빌립보 ( 16:6~40 ) • 401
1. 마게도냐에서 들려온 부름 ( 16:6~10 ) • 401 2. 드로아에서 빌립보로 ( 16:11~12a ) • 405 3. 루디아의 믿음 ( 16:12b~15 ) • 407 4. 점치는 여인 ( 16:16~18 ) • 409 5. 바울과 실라가 옥에 갇히다 ( 16:19~24 ) • 411 6. 한밤중의 지진: 간수의 회심 ( 16:25~34 ) • 414 7. 바울과 실라가 빌립보를 떠나다 ( 16:35~40 ) •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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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데살로니가에서 아덴으로 ( 17:1~34 ) • 421
1. 데살로니가에 도착하다 ( 17:1~4 ) • 421 2. 데살로니가에서 당한 어려움 ( 17:5~9 ) • 423 3. 베뢰아 ( 17:10~15 ) • 427 4. 아덴 ( 17:16~21 ) • 430 5. 바울의 아레오바고 연설 ( 17:22~31 ) • 435 6. 아덴 사람들의 반응 ( 17:32~34 ) • 448 D. 고린도 ( 18:1~17 ) • 450
1. 바울이 고린도에 도착하다 ( 18:1~4 ) • 450 2. 바울이 고린도에서 18개월을 머물다 ( 18:5~11 ) • 455 3. 갈리오 앞에 선 바울 ( 18:12~17 ) • 458 E. 에베소 ( 18:18~19:20 ) • 463
1. 에베소를 서둘러 방문하다 ( 18:18~21 ) • 463 2. 유대와 수리아를 짧게 방문하다 ( 18:22~23 ) • 465 3. 아볼로 ( 18:24~28 ) • 467 4. 바울과 에베소의 열두 제자 ( 19:1~7 ) • 472 5. 두란노 서원 ( 19:8~10 ) • 476 6. 마술사들과의 충돌 ( 19:11~19 ) • 477 7. 계속적인 진보에 대한 보고 ( 19:20 ) • 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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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바울이 로마를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뜻밖의 경로로 그곳에 도착하다 (19:21~28:31) | 483
A. 바울이 마게도냐와 아가야를 가기 위해 에베소를 떠날 준비를 하다 ( 19:21~20:6 ) • 483
1. 바울이 미래를 위해 계획을 세우다 ( 19:21~22 ) • 483 2. 에베소에서 일어난 폭동 ( 19:23~41 ) • 486 3. 바울이 마게도냐와 헬라를 방문하다 ( 20:1~6 ) • 495 B. 예루살렘으로 가는 여행 ( 20:7~21:16 ) • 499
1. 드로아의 바울 ( 20:7~12 ) • 499 2. 드로아에서 밀레도까지 ( 20:13~16 ) • 502 3.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을 부르러 사람을 보내다 ( 20:17 ) • 504 4. 바울이 에베소 교회에 작별을 고하다 ( 20:18~35 ) • 507 5. 애정 어린 헤어짐 ( 20:36~38 ) • 515 6. 밀레도에서 두로까지 ( 21:1~6 ) • 516 7. 두로에서 가이사랴까지 ( 21:7~9 ) • 519 8. 아가보가 다시 나타나다 ( 21:10~14 ) • 521 9. 예루살렘 도착 ( 21:15~16 ) • 523 C. 예루살렘에 있는 바울 ( 21:17~23:30 ) • 524
1. 야고보 및 장로들과의 만남 ( 21:17~26 ) • 524 2. 성전 안에서 일어난 폭동 ( 21:27~30 ) • 531 3. 로마 사람들이 바울을 구조하다 ( 21:31~36 ) • 533 4. 바울이 무리에게 연설할 수 있는 허가를 받다 ( 21:37~40 ) • 535 5. 예루살렘 백성에게 하는 바울의 변호 ( 22:1~21 ) • 537 6. 바울이 자신의 로마 시민권을 확실하게 알리다 ( 22:22~29 ) • 545 7. 바울이 산헤드린 앞으로 끌려가다 ( 22:30 ) • 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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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산헤드린 앞에 선 바울 ( 23:1~10 ) • 550 9. 주님이 밤중에 바울에게 나타나시다 ( 23:11 ) • 558 10. 바울의 목숨을 빼앗으려는 음모 ( 23:12~15 ) • 559 11. 음모가 발각되다 ( 23:16~22 ) • 560 12. 천부장이 바울을 가이사랴로 보낼 준비를 하다 ( 23:23~24 ) • 562 13. 천부장이 벨릭스에게 보내는 편지 ( 23:25~30 ) • 563 D. 가이사랴에 있는 바울 ( 23:31~26:32 ) • 566
1. 바울이 가이사랴로 이송되다 ( 23:31~35 ) • 566 2. 바울이 벨릭스 앞에서 고발당하다 ( 24:1~9 ) • 568 3. 바울이 벨릭스 앞에서 한 변호 ( 24:10~21 ) • 574 4. 벨릭스가 휴정을 명하다 ( 24:22~23 ) • 579 5. 벨릭스가 바울과 개인적으로 이야기하다 ( 24:24~26 ) • 580 6. 베스도가 벨릭스의 자리를 승계하다 / 바울이 구금당하다 ( 24:27 )•583 7. 베스도가 예루살렘을 방문하다 ( 25:1~5 ) • 584 8.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하다 ( 25:6~12 ) • 585 9. 아그립바 2세와 버니게가 베스도를 방문하다 ( 25:13~22 ) • 591 10. 바울이 아그립바 앞에 나타나다 ( 25:23~27 ) • 595 11. 바울이 말하라는 아그립바의 제안을 받아들이다 ( 26:1 ) • 598 12. 바울의 “자신의 생애를 위한 변호” ( 26:2~23 ) • 599 13. 베스도와 바울과 아그립바 사이의 대화 ( 26:24~29 ) • 611 14. 바울의 무죄함에 대한 동의 ( 26:30~32 ) • 613 E. 바울의 항해와 조난 ( 27:1~44 ) • 615
1. 가이사랴에서 무라까지 ( 27:1~5 ) • 618 2. 그들이 무라에서 배를 갈아타고 그레데로 항해하다 ( 27:6~8 ) • 621 3. 바울의 조언이 거부당하다 ( 27:9~12 ) • 62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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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들이 유라굴로 광풍을 만나다 ( 27:13~20 ) • 627 5. 바울의 격려 ( 27:21~26 ) • 632 6. 그들이 육지에 접근하다 ( 27:27~29 ) • 634 7. 도망치려는 선원들의 시도가 좌절되다 ( 27:30~32 ) • 637 8. 배 위의 식사 ( 27:33~38 ) • 638 9. 파선 ( 27:39~41 ) • 640 10. 안전한 상륙! ( 27:42~44 ) • 642 F. 멜리데에서 보낸 겨울 ( 28:1~10 ) • 644
1. 멜리데 방문을 환영받다 ( 28:1~6 ) • 644 2. 멜리데에서 행한 치유 사역 ( 28:7~10 ) • 648 G. 마침내 로마에 도착하다! ( 28:11~31 ) • 649
1. 최종 단계: “그래서 우리는 이와 같이 로마로 가니라” ( 28:11~15 )•654 2. 바울이 감시받는 상태로 넘겨지다 ( 28:16 ) • 655 3. 바울과 로마의 유대인들 ( 28:17~28 ) • 658 4. 복음이 로마에서 거침없이 진보하다 ( 28:30~31 ) • 662 ■ 참고문헌 │ 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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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 저자 서문 ┃
이 주석의 초판에는 이 주석 시리즈의 편집장이었던 고 ( 故 ) 네드 버나드 스톤하우스 ( Ned Bernard Stonehouse ) 의 머리말이 들어 있었다. 거기에서 스톤하 우스는 독자들에게 한 주석가를 소개했는데, 성격상 관대한 차원에서 그렇 게 했다. 1962년에 스톤하우스 박사의 뜻밖의 서거 소식 이후에, 그 주석가 는 자신이 여전히 책임을 맡고 있는 책의 총괄 편집자가 되라는 제안을 받 았다. 이 개정판에서는 원래 편집자의 머리말과 저자의 서문을 하나의 서문 으로 대체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다. 스톤하우스 박사가 나에게 이 주석 시리즈의 사도행전 부분을 쓰라고 제 안했을 때, 나는 이미 사도행전의 헬라어 본문에 대한 주석 작업에 몰두하 고 있었으며, 그 책은 1951년에 출판되었다 ( 현재 그 주석은 이 책과 동시에 완전히 개 정됐다 ).
나는 스톤하우스 박사의 제안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였는데, 그 이유
는 헬라어 본문에 대한 작업 준비를 하면서 떠오른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 어지는 수많은 생각들을 그 주석의 범위에는 다 담을 수 없는데다, 내가 보 기에 영어 본문을 해설하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그 생각들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난 30년 이상, 누가의 역사 전체에 대한 연구와 특히 사도행전에 대한 연 구에 주목할 만한 공헌이 있어 왔다. 1951년에 마틴 디벨리우스 ( Martin Debelius ) 의 『사도들의 행적에 대한 연구』 ( Studies in the Acts of the Apostles ) 라는 논문
집이 독일어로 출간되었다 ( 영어 번역판은 5년 후에 나왔다 ). 그 논문집 안에서 재발행 된 많은 소논문들은 처음 출판되었을 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그 이유는 14
독일어를 말하는 나라와 영어를 말하는 나라 사이에 존재하는 의사소통의 간격 때문이었다. 그러나 디벨리우스의 연구는 사도행전 해석에서 신기원 을 이루어냈음이 곧 분명해졌다. 그 연구의 영향력은 그 논문집이 출판된 이후에 발행된 여러 작품에 명백하게 나타났다. 또 다른 영향력 있는 저자 는 한스 콘첼만 ( Hans 판 ) 은
그의 논문 ( Die
Mitte der Zeit, 1954년 출
정확성이 떨어지는 제목인 『성 누가의 신학』 ( The
Conzelmann ) 이었다.
Theology of St. Luke ) 이
라는 제목으로 영어로 번역되었다. 여기서 콘첼만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누가는 한때 임박한 것으로 기대되었던 파루시아 ( 재림 ) 의 지연으로 인해 생각이 바뀌어서, 그리스도인들이 갖고 있던 원래의 시각을 새로운 시각으 로 대체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새로운 시각에서는, 죽음과 부활로 꽃을 피운 예수의 사역이 더 이상 종말로 인식되지 않고, 앞선 율법과 선지자들 의 시대 ( 참고.
눅 16:16 ) 와
이어지는 교회 시대 사이에 낀 역사의 중간 시대로
인식되었다. 콘첼만 교수는 또한 가장 최근의 사도행전 주석 ( 지금은 영어로 읽을 수 있다 ) 을 ment ) 에
리츠만 ( Lietzmann ) 의 『신약 성서 안내서』 ( Handbuch
zum Neuen Testa
기증했다.
에른스트 케제만 ( Ernst Käsemann ) 은 몇몇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누가는 “초기 가톨릭주의”( Frühkatholizismus ) 를 최초로 말한 사람으로서, 예수의 사역이 아닌 교회 시대가 시간의 중심이자 원형이며, 바울의 십자가 의 신학 ( theologia
crucis ) 은
영광의 신학 ( theologia
gloriae ) 에
의해 잠식되었다는
관점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것이다. 이 평가에 대한 몇 가지 비판들은 새로 운 『국제비평주석』 ( International Critical Commentary ) 시리즈를 준비하면서 배렛 ( C. K. Barrett ) 이
쓴 많은 논문에서 제기되었는데, 이 논문들은 사도행전 주석을
보도록 독자의 욕구를 자극한다. 마틴 디벨리우스에게서 영감을 얻는 학파 내부에서 이제껏 출판된 사도 행전에 대한 주석 중 가장 훌륭한 작품은 에른스트 핸헨 ( Ernst Haenchen ) 의 주 석이다. 이 책은 1966년에 메이어 ( Meyer ) 시리즈 가운데서 처음 출판되었고, 1971년 이후로 『사도들의 행적』 ( The Acts of the Apostles ) 이라는 훌륭한 영어 번 역본이 나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디벨리우스, 콘첼만, 케제만과 핸헨 교수 의 밀접한 관련성은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이긴 하지만, 핸헨은 그들을 무비 판적으로 따르지 않는다. 핸헨의 관심사는 누가의 작품을 상세히 설명하는 것이다 ( 누가의 한다 ).
작품은 역사적인 내러티브를 누가 신학의 매개체로 만드는 창의적인 자유를 특징으로
이 신학은 바울의 참된 가르침에서 이탈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 신
학은 바울 신학과 나란히 성장했으며, 또한 그 이후에 성장한 이방 기독교 15
사도행전
신학의 다른 형태 중 하나이며, 사실상 바울사상과 독립적인 것이다. 그러나 이런 저자들만이 그 주제에 대한 최근의 문헌을 독점하지는 않았 다. 판 운니크 ( W. C. van Unnik ) 가 말했던 것처럼, 누가 - 행전은 “최근 학계에 서 폭풍의 중심”으로 남아 있다. 이 말은 1966년 폴 슈베르트 ( Paul bert ) 에게
Schu
증정된 『누가 - 행전 연구』 ( Studies in Luke - Acts ) 라는 심포지엄에 있는
판 운니크의 서론적 에세이의 제목이다. 이 말의 적절성은 이 책 안에 있는 열여덟 개의 다른 에세이에서 표현되는 다양한 시각으로써 증명된다. 슈베 르트 심포지엄 밖에서는 이 다양성이 요하네스 뭉크 ( Johannes Munck ) 의 작품 에 의해 더욱 예증될 수 있다. 뭉크는 『바울과 인류의 구원』 ( Paul and Salvation of Mankind, 영어 번역본 제목 ) 이라는
책으로 유명하다. 뭉크는 주류를 이루는 경향
에 맞서 용감한 전투를 치렀으며, 오직 페르디난드 크리스티안 바우어 ( Fer dinand Christian Baur ) 와
그의 동료가 끼친 영향력의 마지막 흔적이 사라진 때에
만 사도 시대의 역사와 문학이 공정하게 연구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당 시에, 또한 ( 1950년부터 퐁 ( Dom
현재까지 )
Jacques Dupont ) 의
사도행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돔 자크 듀
긍정적이고 가치 있는 후속 연구를 통해 풍성해졌
다. 초기 기독교의 다른 영역들과 더불어, 사도행전에 대한 보다 최근의 기 록은 마르틴 헹엘 ( Martin Hengel ) 의 학식과 통찰력 의해 조명되어 왔다. 사도행전에 대한 새롭고 신선한 접근은 1980년과 그 이후에 나타난 훌륭 한 수많은 사도행전 주석들에서 입증된다. 여기에 기여한 학자들은 영어권 의 하워드 마샬 ( Howard Roloff ),
Marshall ),
그리고 독일어권의 위르겐 롤로프 ( Jürgen
고트프리트 쉴레 ( Gottfried Schille ), 게르하르트 슈나이더 ( Gerhard Schneider ),
아놀트 바이저 ( Arnold
Weiser )
등이다. 이 분야에는 오늘날 당혹스러울 만큼
‘지나친 풍요로움’이 존재하는데, 이는 본 주석의 초판이 윤곽을 잡고 있을 때의 상황과 크게 다르다. NICNT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 원래의 모든 단행본 주석들의 경우와 마 찬가지로, 1901년의 미국표준판 ( ASV ) 은 본서의 초판 해설를 위한 기본 성 경 번역본이었다. 이제 나는 ASV를 나의 개인적인 번역으로 대체했다. 칼 바르트 ( Karl Barth ) 는 자신의 저서 『로마서 주석』 ( Romerbrief ) 의 재판 서문 에서, 많은 성경 주석가들의 성향에 대해 설명하는데, 바르트가 보기에 주 석가들이 “주석을 향한 첫걸음에 그칠 뿐이어서, 결코 주석이라고 할 수 없 는” 단순한 본문 해석에만 자신들의 역량을 한정시키려 한다는 것이다. 바 르트는 진정한 주석의 본보기로서 로마서에 대한 칼빈 ( Calvin ) 의 주석을 인 용했다. “칼빈은 얼마나 에너지가 넘쳤던가! 그는 본문에 있는 원래 내용을 16
최대한 숙지한 다음, 전체적인 내용을 다시 생각하고 그것을 붙들고 씨름해 서, 16세기와 1세기를 분리시키는 벽이 투명해질 때까지 계속 연구했다. 바 울이 말하는 것을 16세기의 어린아이가 듣는다.” 확실히 헬라어 본문에 대한 나의 책은 바르트의 기준으로 볼 때, 단지 사 도행전의 언어, 본문, 역사적 측면에만 전념한 “주석을 향한 첫걸음”일 뿐 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첫걸음을 떼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두 번째 단 계에 올라설 수 없을 것이다. 사실상, 심지어 본 주석조차도 1세기와 20세 기 사이의 벽을 투명하게 했다고 주장할 수 없다. 특히, 나는 1950년대에는 깨닫지 못했지만 이제야 내 자신이 누가의 독특한 신학을 별로 공정하게 다루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시의 이 부족분을 해결하려고 시도하는 대신, 나는 내 독자들에게 하워드 마셜의 책인 『누가: 역사가와 신학 자』 ( Luke: Historian and Theologian ) 를 잘 소화해 보라고 조언하고 싶다. 그러나 나 는 1954년에 처음 표현했던 것처럼, 이 연구 과정에서 누가의 목소리만 아 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내가 들은 것은 무엇이든지 20세기 말에 살고 있는 내 독자들도 들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여전히 품고 있다. F. F. 브루스
17
Acts
서론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27
I. 신약 안에서의 사도행전
I 신약 안에서의 사도행전
『사도들의 행전』 ( The Acts of the Apostles ) 은 1세기 기독교인이 저작해서 데오 빌로라는 특정한 인물에게 헌정한 『기독교 기원의 역사』 ( History Origins ) 의
of Christian
두 번째 책에 대해 2세기 이후에 주어진 이름이다. 이 『기독교 기
원의 역사』의 첫 번째 책 역시, 궁극적으로 신약 정경에 포함된 27권 가운 데 하나로서 현존하고 있으며, 우리에게는 원래 누가복음 ( The Gospel according to Luke ) 으로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1 )
우리가 기대하듯이, 원래 이 두 책은 하나의 완전하고 독립적인 『기독교 기원의 역사』로서 함께 회람되었지만, 그런 형태는 오래 가지 않았다. 2세 기 초기에 네 개의 “정경적” 복음서 ( 우리는 그것들을 이렇게 부른다 ) 는 하나의 전집 으로 묶여서, 사중 복음으로서 회람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사 실을 의미했다. 즉, 두 『기독교 기원의 역사』 가운데 첫 번째 책은 그 후속 편에서 분리되어, 예수의 이야기와 연관되고 그분의 부활에 대한 증언으로 끝나는 다소 동일한 토대를 지닌 다른 저자들의 세 작품에 붙여졌다는 사 실이다. 따라서 그 두 번째 책은 독자적으로 연구되도록 남겨졌지만, 증명 된 바와 같이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작품이다. 네 복음서가 하나의 전집으로 함께 묶일 무렵, 기독교 문서 가운데 또 다른
1 ) 이 두 문서를 동일한 저자가 기록했다는 것은 거의 보편적으로 인정된다. 이러한 저작설에 대한 유일하고도 심각한 부인은 20세기에 A. C. Clark, The Acts of the Apostles (Oxford, 1933), pp. 393~408에서 나왔다. 클락의 주장에 대해서는 녹스가 자신의 책(W. L. Knox, The Acts of the
Apostles [Cambridge, 1948], pp. 2~15, 100~109)에서 면밀히 조사하고 효과적으로 반박했다.
29
사도행전
전집이 만들어졌는데, 그것은 바울이 쓴 편지들의 전집이다. 『복음서와 사 도』 ( The Gospel and The Apostle ) 라고 불린 이 두 전집은 신약의 큰 부분을 구성 한다. 그러나 『기독교 기원의 역사』의 두 번째 책이 없다면, 이 두 전집 사 이에 틈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그 두 번째 책을 사도행전 ( Acts ) 이 라는 이름으로 간략하게 살펴볼 것이다. 사도행전은 두 전집을 서로 연결시 키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복음서 전집과 관련해서, 사도 행전은 처음부터 그 전집을 구성하는 네 문서 가운데 하나 ( 세
번째 복음서 ) 에
대한 적절한 속편으로서, 일반적인 속편을 형성한다. 바울의 전집과 관련해 서, 사도행전은 바울의 전집을 구성하는 몇몇 편지들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이야기의 배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도행전은 2세기 후반의 그 리스도인들에게는 더욱 중요했는데, 이는 바울의 편지들에서도 나타난 것 처럼 바울이 다른 어떤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 었다는 자신의 주장의 타당성에 대한 설득력 있고 독자적인 증거를 제공하 기 때문이다.2 ) 사도행전의 중요성은 마르키온 ( Marcion ) 과 그의 가르침이 일으킨 분쟁의 결과로서, 2세기 중엽에 더욱 강조되었다. 시노페의 마르키온은 바울을 오 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각별할 정도로 바울에게 열렬히 헌신했다.3 ) 마르키 온은 AD 144년경에, 그리스도가 출범시킨 새 시대를 위한 신적 말씀 중 진 정한 정경이라고 자신이 믿은 것을 로마에서 널리 퍼뜨렸다. 마르키온의 가 르침에서 그리스도는 자신의 강림 이전까지 있어 왔던 어떤 것과도 전혀 관계가 없는 완전히 새로운 종교의 계시자였다 ( 이는 구약에 묘사되어 있는 이스라엘의 신앙과 같다 ).
그리스도가 증언한 성부 하나님은 이전에는 이 세상에 결코 알
려진 적이 없었다. 마르키온의 하나님은 물질 세계를 창조하고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한 이스라엘의 하나님보다 우월한 존재였다. 마르키온에 따르면, 바울은 유대교의 영향에 오염되지 않았으면서 유일하게 그리스도의 새로운 종교를 순수하게 보존한 충성스러운 사도였다. 구약은 기독교 정경에서 설 자리가 없었다. 마르키온이 널리 퍼뜨린 기독교 정경은 두 부분으로 구성되 었는데, 하나는 『복음서』 ( 세 번째 복음서를 적절하게 편집하고 교정한 것 ) 로 불렸고, 그 리고 다른 하나는 『사도』 ( 바울이 여러 교회에게 보낸 아홉 개의 편지와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를
2 ) 고전 15:10. 또한 롬 15:17~20; 고후 11:23 등을 참조하라. 3 ) 마르키온에 대해서는, 무엇보다도 Neue Studien zu Marcion (Leipzig, 1923)으로 증보된 A. Harnack, Marcion: Das Evangelium vom fremden Gott (Leipzig, 1921, 21924)를 보라. 또한 E. C. Blackman, Marcion and his Influence (London, 1948)를 보라.
30
I. 신약 안에서의 사도행전
유사하게 편집하고 교정한 것 ) 로
불렸다.
마르키온이 자신만의 정경을 출판함으로 인해, “범교회적” 신앙 ( 이른바 가톨 릭 신앙 ) 을
굳게 붙든 로마 교회와 다른 여러 교회의 지도자들은 도전과 자극
을 받았다. 그들은 사소한 차이를 지닌, 역사적 기독교 전체에 걸쳐 수용되 어 온 거룩한 말씀의 정경을 ‘새롭게 만들어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지 않 았지만,4 ) 정경을 훨씬 더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다. 그들 이 보기에 새 시대의 저작들은 구약 정경을 대체하지 않았다. 그 저작들은 오히려 하나님이 정해 주신 보완장치로서 구약과 나란히 동등한 위치에 섰 다. 그들이 볼 때 『복음서』는 하나의 문서가 아닌 네 개의 문서로 구성되었 고, 마르키온이 훼손된 형태로 출판한 복음서의 온전한 본문 형태를 포함했 다. 또한 『사도』는 바울의 열 개의 편지가 아닌 열세 개의 편지를 포함했고, 단지 바울의 편지만이 아닌, 다른 “사도들”의 편지도 역시 포함했다. 그리 고 『복음서』와 『사도』를 연결하는 사도행전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것으 로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은 바울의 주장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원래 사도들 ( 마르키온이 ‘예수 안에 있는 진리를 부패시킨 자들, 그리고 거짓 사도들’이라고 거부했 던 자들 ) 의 핵심 )
권위도 입증했기 때문이다. 기독교 정경이라는 아치의 쐐기돌 ( 즉
역할을 하는 사도행전의 위치는 확고해졌다. 사도행전과 같이 범교회
적인 작품은 범교회적 정경의 적절한 중심점이었지만, 마르키온의 정경과 같은 분파주의적 정경에서는 설 자리가 없었다.5 ) 사도행전의 이런 중대한 측면은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도의 이름을 포함 한 『사도들의 행전』이라는 제목에 반영되어 있다. 현존하는 증거에 따르면 2세기 말에 만들어진 소위, ‘세 번째 복음서’에 붙어 있는 반 ( 反 ) 마르키온적 인 서문에 이 제목이 처음 나타난다 ( 이 문서는 또한 안디옥의 의사 누가를 두 작품의 저자로 인정하는 최초의 현존 문서다 ).6 ) 『사도들의
행전』이라는 제목은 마르키온이 생각한
4 ) 영지주의 지도자인 발렌티누스(AD 140년)가 “도구 전체를 사용한 것 같다”, 즉 신약(Prescription
against heretics 38.7)을 사용한 것 같다고 한 테르툴리아누스의 진술은 나그 함마디 파피루스에 서 발견된 초기 발렌티누스의 논문들에 나타난 증거에 의해 어느 정도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W. C. van Unnik, Newly Discovered Gnostic Writings, E.T. [London, 1960], pp. 58~68, 그리 고 H. von Campenhausen, The Formation of the Christian Bible , E.T. [London, 1972], p. 140, n. 171을 참조하라). 5 ) A. Harnack, The Origin of the New Testament, E.T. (London, 1925), pp. 44~53, 63~68을 보라. 6 ) 복음서에 붙어 있는 소위, 반(反)마르키온적인 서문이 한 전집에 속하고, 파피아스와 이레나 이우스 사이의 시대에서 나온 것이라는 일치된 견해(참조. D. de Bruyne, “Les plus anciens prologues latins des Évangiles,” Revue Bénédictine 40 [1928], pp. 193~214; A. Harnack, “Die ältesten Evangelien-Prologe und die Bidung des Neuen Testaments,” Sitzungsbericht der Preussischen Akademie der Wissenschaften , phil.-hist. [Berlin, 1928], Heft 24)는 J. Regul,
31
사도행전
것처럼 오직 바울만이 그리스도의 유일하고도 신실한 사도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증언할 의도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 제목은 과 장되었다는 인상을 준다. 왜냐하면 사도행전의 내용 전체에서 나타나는 바 울 외의 유일한 사도는 베드로뿐이기 때문이다 ( 만약
제목이 『여러 사도들의 행
전』 [Acts of Apostles] 이라면, 이는 단순히 바울과 베드로를 지칭하는 것인데, 대체적으로 “사도”라는 명 칭을 원래의 열두 사도에게만 제한시키는 저자는 바울이 그 명칭을 자신에게 부여한 의미와 같은 의미로 바울에게 부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7 ) 동일한
시기에 만들어진 또 다른 문서인 무라
토리 정경에서 사도행전에 붙은 제목은 이 문제가 훨씬 더 과장되어 있다. 그곳에서 사도행전은 『모든 사도들의 행전』 ( The Acts of All the Apostles ) 으로 불 린다.8 ) 하지만 사도행전 1장 끝부분에서 사도들이 유다를 대신하기 위해 맛디아를 함께 뽑은 이후에 사도들 대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런 기록도 없다.
Die antimarcionitischen Evangelienprologe (Freiburg, 1969)의 강력한 도전을 받았다. 여기서 취하는 입장은 누가복음에 붙어 있는 소위, 반(反)마르키온적인 서문(헬라어와 라틴어로 지금까지 남아 있음)이 반(反)마르키온적인 성향을 나타내고, 아마도 2세기 말에 기록되었을 것이라는 점이 다. 동일한 명칭, ‘프락세이스 아포스톨론’(Πράξεις Ἀποστόλων)은 사도행전에 주어진 것으로서, 이는 신약 헬라어 필사본들에서와 마찬가지로, 누가복음에 붙어 있는 반(反)마르키온적인 서문의 헬라어 본문으로 되어 있다. 7 ) 사도행전의 저자가 그 명칭을 바울에게 부여하는 두 곳에서(행 14:4, 14), 바울과 바나바 모두를 “사도”라고 부른다(p. 356 각주 7번을 보라). 8 ) 이것은 반(反)마르키온적인 과장일 것이다. 또는 2세기 후반에 유포되기 시작한 많은 비정경적 행 전들(바울 행전, 베드로 행전, 요한 행전 등)에 대한 비평을 암시할 것이다. 편찬자가 의미하는 ‘모 든’ 사도들의 행동에 대한 유일한 권위적인 설명은 하나밖에 없으며, 그것은 누가의 사도행전이다 (acta autem omnium apostolorum sub uno libro scripta sunt).
32
Acts
본문과 주석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49
사도행전
I. I 교회의 탄생(1:1~5:42)
A. 40일과 그 이후 ( 1:1~26 ) 사도행전 1장은 오순절에 성령이 부어지고 이 이후에 일어나는 사건의 내러티브에 대한 서론을 간략하게 제시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두 주제를 다룬다. 하나는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날 밤 그의 제자들과 나눈 대화이며, 다른 하나는 가룟 유다의 배반과 죽음으로 인해 초래된 열두 사 도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함께 맛디아를 뽑는 사건이다.
1. 프롤로그 ( 1:1~3 )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1) 무
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 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
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
The first volume which I wrote, Theophilus, was concerned with all that Jesus began to do and teach 2 until the day he was taken up, after he had given his commandment through the Holy Spirit to the apostles whom he had 1
1 ) “내가……쓴”(ἐποιησάμην, 에포이에사멘)의 “내가”는 눅 1:3에 있는 “나도……좋은 줄 알았노니” (ἔδοξε κἀμοί, 에독세 카모이)의 “나”와 동일한 사람이며, 이 “나”는 사도행전의 “우리” 내러티브의 “우리”에 포함된 것이 거의 확실하다. H. J. Cadbury, “‘We’ and ‘I’ Passages in Luke-Acts,” NTS
3 (1956~1957), pp. 128~132를 보라.
50
I. 교회의 탄생(1:1~5:42) A. 40일과 그 이후 ( 1:1~26 ) 1. 프롤로그 ( 1:1~3 )
였노라 2) 3
그가 고난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 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chosen. 3 It was to them that he presented himself alive after his passion by many compelling tokens: he appeared to them over a period of forty days and spoke to them about the kingdom of God.
1~2절 누가의 역사서 중에서 두 번째 책은 여기서 데오빌로에게 헌정되
는데, 데오빌로는 첫 번째 책의 시작에서도 그 글을 받는 당사자다. 그곳에 서 데오빌로는 “각하”라는 호칭으로 불린다 ( 눅 1:3 ). 데오빌로에 대해서는 분 명하지 않은 추정이 많다. 어떤 사람들은 데오빌로가 특정한 개인이 아니 라, “하나님께 사랑받는 자”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그의 이름으로 볼 때, 여 기서 “기독교 지도자”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었다고 주장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누가가 그에 대해 “각하”라는 존경의 의미가 있는 호칭을 사용한다 는 사실은 이런 주장이 개연성이 없음을 말해 준다. 그러나 “각하”라는 호 칭이 데오빌로의 지위를 가리키는 기술적인 의미로 주어진 것인지, 아니면 예우 차원에서 그에게 부여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3 ) 사도행전에서 그 호칭이 생략된 것을 숙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정보도 많지 않다. 다만 데 오빌로는 “첫 번째 책”을 받은 이래로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며, 따라서 두 번째 책인 사도행전에서는 그에게 지위를 나타내는 세속적인 호칭 또는 동 료 그리스도인에게서 존경을 받는 호칭이 주어질 것이라고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라는 추측만 할 수 있다. 또 다른 주장은 데오빌로라는 이름은 도미티아누스 황제의 사촌이었던 티투스 플라비우스 클레멘스와 같이 널리 알려진 사람의 정체성을 감춘다 는 주장이다.4 ) 그러나 이 주장 역시 가능성이 적다. 데오빌로는 BC 3세기
2 ) 원래 서방 본문의 2절은 아마도 다음과 같을 것이다.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을 통해 사 명을 주시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승천하신” (ἀνελήμφθη, 아넬렘프데)이라는 단어가 생략된 것이 분명한데, 이는 눅 24:51에 있는 “하늘로 올 려지시니”(καὶ ἀνεφέρετο εἰς τὸν οὐρανόν, 카이 아네페레토 에이스 톤 우라논)라는 어구가 서방 본 문에는 빠져 있기 때문이다(이 어구는 누가복음의 끝에 있는 어구지만, 웨스트코트[Westcott]와 홀트[Hort]는 “서방의 비삽입구”로서 괄호로 묶었음). 3 ) ‘크라티스토스’(κράτιστος)는 로마 기사단(라틴어로, ‘에그레기우스’)의 일원을 지칭할 수도 있고,
예우 차원에서 부르는 호칭(라틴어의 ‘옵티무스’에 해당함)일 수도 있다. 이 단어는 사도행전의 뒷부분에서도 나타나는데, 그곳에서 이 단어는 유대를 통치했던 로마의 총독들인 벨릭스(23:26; 24:3)와 베스도(26:25)에게 부여된 예우 차원의 호칭으로 쓰인다는 점을 참조하라. 4 ) B. H. Streeter, The Four Gospels (London, 1924), pp. 534~539를 참조하라.
51
사도행전
부터 입증되었듯이, 흔한 보통 사람의 이름이었기 때문이다. 누가의 역사서 에 있는 명백하게 변증적인 동기에도 불구하고, 데오빌로는 바울이 가이사 에게 상소한 청문회에서 변호할 때 바울의 변호를 위해 간략하게 말해 준 대변인이었을 것이라는 주장 역시 가능성이 희박하다.5 ) 데오빌로는 로마 의 지적인 중산층의 대표적인 일원이었으며, 누가는 기독교에 대해 당시 그 들 사이에 있었던 견해보다 편견이 덜하고 더 호의적인 견해를 그에게 설 득시키고자 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이런 가능성은 누가의 첫 번째 책 에 있는 서문 ( 이것은 또한 두 책 모두에 대한 서문으로서도 기능함 ) 을 고려할 때 거의 확 실하다. 즉 데오빌로는 기독교의 출현과 진보에 대해 어느 정도 이미 알고 있었으며, 누가의 목적은 데오빌로에게 그가 이미 알고 있었던 정보보다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었다.6 ) 책을 특정인에게 바치는 그런 헌정은 그 당시 문학 세계에서 흔한 형태였 다. 예를 들면, 요세푸스는 그의 저서 『유대 고대사』, 『자서전』, 그리고 두 권으로 된 『아피온에 대항하여』를 에파프로디투스라는 이름의 후원자에게 헌정했다. 『아피온에 대항하여』의 제1권 시작 부분에서, 요세푸스는 그 후 원자를 “에파프로디투스 각하”로 부르며,7 ) 그 책 제2권은 다음과 같은 말 로 소개한다. “제가 가장 존경하는 에파프로디투스여,8 ) 저는 첫 번째 책을 통해, 우리의 고대사를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이런 서두의 말은 누가의 두 번째 책에 있는 서문과 현저하게 유사하다. 누가는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에
5 ) C. A. Heumann, “Dissertatio de Theophilo, cui Lucas historiam sacram inscripsit,” Bibliotheca Historico-Philologico-Theologica, Cl. 4 (Amsterdam, 1721), pp. 483~505; M. V. Aberle, “Exegetische Studien. 1. Ueber den Zweck der Apostelgeschichte,” TQ 37 (1955), pp. 173~236; D. Plooij, “The Work of St. Luke: A Historical Apology for Pauline Preaching before the Roman Court,” Exp. 8,8 (1914), pp. 511~523; “Again: The Work of St. Luke,”
Exp. 8,13 (1917), pp. 108~124; J. I. Still, St. Paul on Trial (London, 1923), pp. 84~98을 참조 하라. 더 일반적으로, 던컨(G. S. Duncan)은 누가의 내러티브가 “그 사도가 로마에서 당할 운명을 결정할 사람에게 도달할 것이라고 희망하면서 정보를 제공할 의도로” 기록된 것이었다고 주장한 다(G. S. Duncan, St. Paul’s Ephesian Ministry [London, 1029]. p. 97). 6 ) 눅 1:1~4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H. J. Cadbury, “Commentary on the Preface of Luke,” Beginnings II, pp. 489~510; N. B. Stonehouse, The Witness of Luke to Christ (London, 1951), pp. 24~45; I. H. Marshall, The Gospel of Luke (Grand Rapids/Exeter, 1978), pp. 39~44; L. C. A. Alexander, “Luke’s Preface in the Context of Greek Preface-Writing,” NovT 28 (1986), pp. 48~74을 참조하라. 그리고 p. 33을 보라. 7 ) ‘크라티스테 안드론 에파프로디테’(χπάτιστε ἀνδρῶν Ἐπαφρóδιτε) (Ap. 1.1). 8 ) ‘티미오타테 모이 에파프로디테’(τιμιώτατέ μοι Ἐπαφρóδιτε) (Ap.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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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교회의 탄생(1:1~5:42) A. 40일과 그 이후 ( 1:1~26 ) 1. 프롤로그 ( 1:1~3 )
대해 그가 먼저 9 ) 쓴 글에서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또는 만약 우 리가 서방 본문을 따르면, 누가는 “예수께서 자신이 선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사명을 주시고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신 날까지”라는 말로 시작한 다. 이것은 4장 1절부터 시작하는 누가복음의 범위를 정확히 요약한다. 그 리고 사도들에게 사명을 주는 내용은 누가복음 24장 44~49절에 기록되어 있다. 누가가 사용한 단어에 함축된 것은 그의 두 번째 책이 예수의 승천 이 후, 그분이 지상에서는 더 이상 보이지 않으시기 때문에 그의 성령을 통해 그를 따르는 자들에게 행하시고 가르치시는 것을 ‘계속했다는’ 10 ) 것에 대 한 기록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이라는 표현은 모 든 정경 복음서가 기록하는 이중 주제를 잘 요약하는데, 그 주제는 ‘예수의 일과 말씀’( 복음서들의 주제를 하나로 제시하는 제목 ) 이다.11 ) 예수가 그의 사도들에게 명령을 하달하신 것은 “성령을 통해서”였다. 누 가는 “사도들”이라는 명칭을, 맛디아로 대체된 가룟 유다를 제외하고 ( 우리가 본장의 뒷부분에서 알게 될 것임 ) , 6:13~16 ) 에만
예수가 그의 사역 초기에 선택하신 열둘 ( 눅
한정한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12 ) 예수는 그들에게 명
령하심으로써 그들을, 자신이 가져오신 좋은 소식을 앞장서서 전하는 선구 자로 만드셨다. 좋은 소식이 성령의 권능으로 확장되어 가는 것은 사도행전 의 주제다. 예수는 세례 받으실 때에 성령과 권능으로 “기름부음”을 받으셨 고 ( 10:38 ), 바울의 말에 따르면,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 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다”( 롬 1:4 ). 부활하신 그리스도가 그 의 제자들에게 하신 명령에 대한 요한의 기록에서, 예수가 “그들을 향하사
9 ) 1절의 “먼저”라는 단어는 헬라어로 ‘프로토스’(πρῶτος)인데, 이는 직역하면 “처음”이라는 의미다.
램지(W. M. Ramsay)는 이 ‘프로토스’의 고전적인 의미를 강조하며, 누가가 세 권으로 된 한 책을 생각했다고 결론 내린다(W. M. Ramsay, St. Paul the Traveller and the Roman Citizen [London, 14 1920], pp. 27~28, 309). 그리고 T. Zahn, Die Apostelgeschichte des Lucas , I (Leipzig/ Erlangen, 31922), pp. 16~18을 참조하라. 더 최근에 어떤 학자들은 목회서신이 누가가 기록한 책의 세 번째 부분이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S. G. Wilson, Luke and the Pastoral Epistles (London, 1979); J. D. Quinn, “The Last Volume of Luke: The Relation of Luke-Acts to the Pastoral Epistles,” in Perspectives on Luke-Acts, ed. C. H. Talbert (Edinburgh, 1978), pp. 62~75을 참조하라. 그러나 ‘프로테로스’(πρότερος)라는 헬라어가 있던 시대에, 정확히 둘 중 에서 “먼저”를 의미하는 단어는 주로 ‘프로토스’로 나타냈다. 누가는 ‘프로테로스’를 쓴 적이 결코 없으며, 토착 방언 파피루스에는 이 단어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10 ) 이것은 1절의 “시작하셨다”라는 동사가 특정한 것을 강조하는 것이지, 단지 셈어 계통의 보조사 로 간주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11 ) A. M. Hunter, The Work and Words of Jesus (London, 1950, 21973). 12 ) 예외적 견해에 대해서는, 14:4, 14 및 각각의 해설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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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을 때 ( 요
20:22 ),13 )
요한은 그 제
자들이 그 명령을 수행하면서 의지하게 될 권능을 지적했다. 누가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명확히 한다. 즉 사도들이 행한 모든 행위는 동일한 성령의 권 능을 통해 된 것이었으며, 몇몇 사람들이 주장한 것처럼, 누가가 기록한 두 번째 책에 대해 신학적으로 더 적합한 제목은 『성령의 행전』 ( The Holy Spirit ) 이라는
Acts of the
것이다.14 )
3절 예수는 부활과 승천 사이의 40일 동안, 자신이 참으로 죽은 자들 가
운데서 다시 살아나서 살아 있다는 사실을 그의 제자들과 그의 추종자들이 조금도 의심하지 않을 방식으로 그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간간히 보이셨다. 이 몇 번의 출현에 대한 가장 초기의 포괄적인 목록은 고린도전서 15장 5~7절에서 바울이 제시한다. 비록 복음서의 내러티브는 심지어 바울의 목 록도 완전히 포괄적인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누가가 기 록한 두 책 모두에서, 부활의 출현은 예루살렘과 그 주변에만 있었다.15 ) 예수는 그 40일 동안 제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셨는가? 2세기와 그 이후 에 번창했던 많은 영지주의 학파들은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즉 예수는 제 자들에게 보편적 교회의 정경적 문헌에는 기록되지 않은, 소수만 이해하는 특정 가르침을 주셔서, 영지주의자들 자기들이 관리인이자 해석자가 되었 다는 것이다. 기독교 전통의 최전방에 있는 모임 내부에는 예수를 사도들에 게 교회 질서에 대한 지시사항을 내리신 분으로 나타낸 한 전통이 있었 다.16 ) 그러나 누가는 예수가 수난을 당하시기 전에 하나님 나라에 관련된 13 ) ‘에네퓌세센’(ἐνεφύσησεν)은 창조자가 아담의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신 것을 기록하는 70인역의 창 2:7에 사용된 동사와 동일한 동사다(또한 겔 37:9도 참조하라). 숨을 불어넣는 것(요 20:22의 그리스도의 행위가 그렇게 불림)과 행 2:1~4에 기록되어 있는 성령의 부음 사이의 관계는 중대 하고 신학적으로 흥미로운 문제다. 누가는 일반적으로 성령을 권능의 외적 표현과 함께 오는 것 으로 생각하는 반면, 요한이 기록한 사건은 오순절에 경험한 가시적이고 가청적인 현상이 전혀 보이지 않는 특징이 있는 것 같다. “요한이 기록한 것은 단순히 오순절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특 정한 목적을 위해 하나님이 실제로 성령을 나누어 주신 것이다. 오순절의 성령 강림은 보다 더 대중적이고, 성령이 내주하는 공동체, 즉 새 시대의 교회의 탄생을 포함했다”(F. F. Bruce, The
Gospel of John [Grand Rapids/Basingstoke, 1983], p. 397). 14 ) 다음을 참조하라. 행 1:1에 대한, J. A. Bengel, Gnomon Novi Testamenti ([Τübingen, 1942] London, 21862), p. 389(첫 번째 책이 예수 그리스도의 행전을 포함하듯이, 사도들의 행적이라기 보다는 성령의 행전); A. T. Pierson, The Acts of the Holy Spirit (London, 21913). 15 ) H. von Campenhausen, Tradition and Life in the Church, E.T. (London, 1968), pp. 42~89; S. H. Hooke, The Resurrection of Jesus (London, 1967); R. H. Fuller, The Formation of the Resurrection Narratives (London, 1971); J. W. Wenham, Easter Enigma (Exeter, 1984)을 보라. 16 ) ‘디다케’(Didache)로 불리는 2세기 초에 나온 안내서의 완전한 제목인 “열두 사도들을 통해 이 방인들에게 보내는 주님의 가르침”은 그런 함축성을 지닌다. 4세기의 시리아 안내서인 ‘우리 주 님의 유언’은 예수가 승천하시기 전 사도들에게 주신 교회 질서에 대한 예수 자신의 지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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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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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THE NEW TESTAMENT
NICNT 시리즈는 여러 나라의 신약 학자들의 뜻을 모아 1940년대 후반부터 저술 된 주석 시리즈로서, 목사, 신학생, 학자에게 복음주의 개신교 전통의 틀 안에서 성경적인 학문성
사도행전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nicNt
the new international commentary on the NEW testament
을 충실하게 드러내는 정통 주석으로 인식되어 왔다. 이 주석 시리즈는 헬라어 본문에 대한 철저 한 연구를 반영하지만, 주석의 서론과 해설에서는 헬라어 언급을 최소화하며, 성경 본문에 나타 난 중요한 주제들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다. 뛰어난 신약 학자였던 네드 스톤하우스(웨스트민스터 신학교), F. F. 브루스(맨체스터 대학교), 고든 피 (리젠트 대학)를
거쳐 현재는 조엘 그린(풀러 신학교)의 책임 편집 아래 집필되어 온 NICNT 시리즈
는, 동시대의 학문에 정통한 새로운 주석이 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개정되거나 신판으로 대체되 기도 했다. 성경 본문의 의미를 밝히기 위해 수사법, 시대적 상황, 신학적 중요성 및 적용에 주의 를 기울이는 이 시리즈는 독자들로 하여금 성경 본문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지은이 F. F. 브루스 (F. F. Bruce)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에서 성경 비평 및 주해를 가르쳤으며, 『바울신학』(Paul, Apostle of the Heart Set Free)을 포함하여 40여 권의 잘 알려진 주석과 단행본을 집필한, 20세기 최고의 복음주의 신약 학자
다. NICNT 시리즈의 편집장을 역임했으며,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데살로니가전후서』(솔로몬),
옮긴이 김장복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M. Div.)하고, 비블리컬 신학교를 졸업(Th. M.)했다. 역서로는 『NIV
김 | 장복 옮김
『바울신학』(CLC) 등이 있다.
브루스 지음
F . F .
사도행전 Acts
스터디 바이블』, 『목사 신학자』, ESV 성경공부 시리즈 『룻기·에스더』(이상 부흥과개혁사) 등이 있다.
F. F. 브루스 지음 | 김장복 옮김
ISBN 978-89-6092-458-1 978-89-6092-457-4(세트)
www.rnrbook.com
값 3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