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aching the Word 시리즈
PTW 주석 시리즈
PREACHING the WORD
설교와 주석의 간격을 메우는 성경 강해의 모범!
을 위해 신학자인 목회자가 저술한 강해 주석이다. 경험 있는 목회자와 교사인 저자들
시편
이 시리즈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특별히 목회자들
THE PSALMS Volume 1, Psalms 1 to 41 REJOICE, the LORD IS KING
은 이 시리즈의 편집자인 목회자 켄트 휴즈와 함께 강해 설교와 실제적 적용의 모범을 보여 준다. 이 시리즈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 분명한 성경 해설, 높은 가
아가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에서 아가의 시·주제·지혜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아가가 우리에게 성경적 관점에서 성, 인간의 사랑,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
새롭게 읽기 원하는 성도들에게도 유용하다. 시편 1편에서 41편까지를 다루는 『시편 1: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우리가 하나님
님의 마음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젊은 목회자나 경험
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시편 기자를 마주하면서 고무되고 영감을 얻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목회자, 또한 아가를 성경에 충실하면서도 새롭게 읽기 원하는 성도
중요하게는, 시편이 영원한 나라의 위대한 왕이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궁극적으로 가리
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키는지를 보여 준다.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 “ 존스턴은 ‘목사-학자’라고 불릴 만한 목회자다. 그의 목회자적 감수성과 세심함뿐 아니라 학 술적 능력과 연구 결과가 이 시편 주석에 가득하다.”
_ 더글러스 숀 오도넬 ( 퀸즐랜드 신학대학 성서학 및 실천신학 부교수 )
1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
더글러스 숀 오도넬 지음 | 김태곤 옮김 | 240쪽 | 12,000원
독성 때문에 젊은 목회자나 경험 많은 목회자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성경을
시편 1
지은이
제임스 존스턴 ( James A. Johnston )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
재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 있는 털사 바이블 교회의 담 임목사며 조던 복음주의 신학교의 객원교수다. 15년 넘게 강해 설교를 위한 연수회를 이끌어 왔고 찰스 시 미언 위탁 단체에서 강사로 가르치고 있다.
시리즈 편집자
R. 켄트 휴즈 ( R. Kent Hughes )
“ 존스턴의 뛰어난 주석은 Preaching the Word 주석 시리즈에 큰 보탬이다. 여러분의 설교에 한다.”
_ 그레고리 스트랜드 ( 미국 복음주의 자유 교회 성경신학 및 가입 심사위원회 책임자 ) “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사랑이 활력을 띠게 되었다. 존스턴은 하나님의 백성 에게 매우 기쁘게 약속되어 있는 하나님의 시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결합한다.”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회자들이 실
“ 설교자를 위한 이 최고의 책은 설교에 더욱 훌륭한 재료를 제공한다.”
_ 조시 무디 ( 일리노이 주 휘튼 소재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
히브리서
갈라디아서
리처드 필립스 지음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지음
전광규 옮김
신민우 옮김
1,086쪽 | 45,000원
432쪽 | 22,000원
야고보서
전도서
다니엘 도리아니 지음
(출간 예정)
전 | 대혁 옮김
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다룬다.
_ 데이비드 헬름 ( 시카고 홀리 트리니티 교회 목사, 찰스 시미언 위탁 단체 회장 )
제임스 존스턴 지음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뿐 아니라 시편을 읽고 기도하는 경건생활의 동반자로서 이 책을 추천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 재는 일리노이 주 휘튼에 있는 칼리지 교회의 명예 목 사로 섬기고 있다. 베스트셀러 『경건한 사람의 훈련』 (Disciplines of a Godly Man) 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저술
했다.
옮긴이
제임스 존스턴 지음 | 전대혁 옮김
전대혁 건국대학교 히브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
시리즈 편집
R. 켄트 휴즈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칼빈 신 학교에서 설교학을 전공했고, 현재 토론토 대학교 임마 누엘 칼리지에서 설교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한국, 미 국, 캐나다의 여러 교회를 섬겼고, 지금은 토론토 영락
정옥배 옮김 356쪽 | 16,000원 ISBN 978-89-6092-503-8 ISBN 978-89-6092-401-7 (세트)
www.rnrbook.com 값 35,000원
교회 대학부를 섬기고 있다.
추천사
“ 존스턴은 ‘목사-학자’라고 불릴 만한 목회자다. 그의 목회자적 감 수성과 세심함뿐 아니라 학술적 능력과 연구 결과가 이 시편 주석 에 가득하다. 존스턴의 도움을 받아 성경을 주해하고, 묘사하고,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비추어 구약 성경의 핵심을 적용한다 면, 당신의 마음은 마치 엠마오로 가는 제자의 마음이 그랬던 것 처럼 불타오를 것이다.” 더글러스 숀 오도넬, 퀸즐랜드 신학대학 성서학 및 실천신학 부교수, 『지혜의 시작과 끝』 ( The Beginning and End of Wisdom ) 저자
“ 존스턴은 유대인들의 기도문과 노래책이었던 시편의 원래 역사적 맥락을 신중하게 고려하면서, 시편이 그리스도 중심적 목적을 가 리키고 성자 안에서 성취를 발견한다는 것을 통절히 인식하고 있 다. 이 때문에, 존스턴은 모든 시편이 메시아적이고 따라서 그리 스도인의 기도문, 노래, 생활 지침이 된다는 것을 인식한다. 이 주 석을 읽으면 감사와 예배가 흘러나온다. 존스턴의 뛰어난 주석은 Preaching the Word 시리즈에 큰 보탬이다. 여러분의 설교에 도 움이 되는 도구로서뿐 아니라 시편을 읽고 기도하는 경건생활의 동반자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그레고리 스트랜드, 미국 복음주의 자유 교회 성경신학 및 가입 심사위원회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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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 Preaching the Word 시리즈 『시편 1: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 는 이 시리즈에서 소중히 간직될 책이다. 이 책은 성경 원문을 진 지하게 다루고 복음을 명확하게 보여 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리스도에 대한 나의 사랑이 활력을 띠게 되었다. 존스턴은 하나님 의 백성에게 매우 기쁘게 약속되어 있는 하나님의 시에 대한 사랑 과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결합한다.” 데이비드 헬름, 시카고 홀리 트리니티 교회 목사, 찰스 시미언 위탁 단체 회장
“ 설교자를 위한 이 최고의 책은 설교에 더욱 훌륭한 재료를 제공한다.” 조시 무디, 일리노이 주 휘튼 소재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기쁨으로 가는 길: 상승의 시편』 ( Journey to Joy: The Psalms of Ascent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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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저자 서문: 주가 다스리신다! 시편을 펼치며
8 10
1. 복 있는 사람은 ( 시 1편 )
25
2. 땅이 왕을 받아들이게 하라 ( 시 2편 )
41
3. 하나님이 왕을 구하신다 ( 시 3편 )
57
4. 경제 불황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기 ( 시 4편 )
73
5.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 시 5편 )
89
시리즈 편집자 서문: 말씀을 전하는 이들에게
6.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 시 6편 )
105
7. 정의를 위한 기도 ( 시 7편 )
121
8. 당신의 이름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 ( 시 8편 )
137
9. 하나님의 정의를 찬양하라 ( 시 9편 )
153
10. 하나님, 당신은 어디 계시나이까 ( 시 10편 )
171
11. 믿음인가 도망인가 ( 시 11편 )
187
12. 우리를 거짓에서 구하소서 ( 시 12편 )
203
13. 어느 때까지니이까 ( 시 13편 )
219
14. 내가 문제다 ( 시 14편 )
235
15. 궁극적인 질문 ( 시 15편 )
251
16. 부활절 시편 ( 시 16편 )
267
17.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 시 17편 )
283
18. 여호와는 나의 반석 ( 시 18편 )
299
19. 하늘과 말씀 ( 시 19편 )
315
20. 이스라엘의 믿음 ( 시 20편 )
331
6
시편
21. 예수님의 기쁨 ( 시 21편 )
347
22. 십자가의 시편 ( 시 22편 )
363
23. 여호와는 그리스도의 목자시니 ( 시 23편 )
379
24. 영광의 왕 ( 시 24편 )
393
25. 그분은 결코 당신을 실망시키시지 않을 것이다 ( 시 25편 )
407
26. 온전한 사람 ( 시 26편 )
423
27. 나의 빛과 나의 구원 ( 시 27편 )
441
28. 나의 힘과 나의 방패 ( 시 28편 )
457
29. 폭풍의 주 ( 시 29편 )
467
30. 부활 노래 ( 시 30편 )
483
31. 강하고 담대하게 여호와를 기다리라 ( 시 31편 )
497
32. 용서의 복 ( 시 32편 )
513
33. 즐거워하라 ( 시 33편 )
529
34. 맛보아 알지어다 ( 시 34편 )
545
35. 나의 구주가 나를 보호하시리라 ( 시 35편 )
561
36.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 ( 시 36편 )
577
37. 악인들을 시기하지 말라 ( 시 37편 )
593
38. 왕의 고백 ( 시 38편 )
609
39. 잠잠히 기다리는 것 ( 시 39편 )
625
40. 그가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 시 40편 )
641
41. 그리스도의 복 ( 시 41편 )
659
미주
673
7
| 시리즈 편집자 서문: 말씀을 전하는 이들에게 |
나는 설교 도중에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특별하게 느꼈던 적이 있 다. 그럴 때면 대개 청중이 유난히 조용했다. 늘 들리던 기침 소리 가 멎고 회중석의 삐걱대는 소리도 그친다. 그 침묵을 뚫고 나의 설 교 메시지가 화살처럼 날아간다. 열변을 토하는 내 목소리의 억양 과 음량이 강해져서 전하는 진리를 더욱 강조하게 된다. 성령이 역사하신다. 나는 설교하면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자각 하며, 청중 가운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느낀다. 물론 이것은 나만의 독특한 경험이 아니다. 많은 설교자들이 유사한 경험을 하 며, 심지어 더 특이한 일도 경험한다. 이럴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 이 같은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어떻게 설명할까? 나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로고스’와 ‘에토스’와 ‘파토스’라는 고대의 수사학 범주들에서 찾는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첫째 이유는 ‘로고스’, 곧 하나님의 말씀이 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기 위해 회중 앞에 설 때 맡은 임무를 수행하게 됨을 뜻한다. 우리는 성경 본문을 해석하고, 문맥의 의미를 탐색하며, 또한 건전한 해석학적 원칙을 적용하여 그 말씀이 회중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지 이해한다. 또한 우리는 성 경 본문의 주제를 한 문장으로 표현하여 그 개요를 잡을 수 있을 때 까지 긴 시간 동안 수고한다. 우리는 이런 준비 과정을 거침으로써, 하나님 말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8
시편
실제적인 말씀, 곧 그의 ‘로고스’를 설교하게 된다. 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설교의 기본적인 요소다. 설교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둘째 요소는 ‘에토스’다. 이 는 설교자의 인격에 대한 문제다. 설교자가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 는데, 바로 거룩한 일을 한다는 생각에 몸과 마음이 경직되는 것이 다. 필립스 브룩스 ( Phillips Brooks ) 는 그것을 열차 차장의 착각에 빗대 어 설명했다. 차장은 열차가 역에 도착하는 건 자신이 큰 소리로 그 도착을 예고하기 때문이라는 착각에 빠진다는 것이다. 마치 자신의 예고 방송 자체에 열차를 운행시키는 효력이 있기라도 한 듯한 착 각이다. 이 때문에 브룩스는, 설교란 “설교자의 인격을 통해 진리를 전달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자신이 설교하는 진 리를 완벽하게 구현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며 갈망 해야 하고, 또한 설교 내용이 최대한 우리의 인격을 담은 것이 되도 록 해야 한다. 청교도 윌리엄 에임즈 ( William Ames ) 가 말했듯이, “설득 력 있는 설교에서 성경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아무런 가식 없이 내 면에서 우러나는 설교를 하는 것이다.” 설교자의 ‘에토스’가 그의 ‘로고스’를 뒷받침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신다. 끝으로, ‘파토스’가 있는데, 이것은 개인적인 열정과 확신이다. 스 코틀랜드의 철학자이자 무신론자인 데이비드 흄 ( David Hume ) 이 조지 휫필드 ( George
Whitefield ) 의
설교를 들으러 갔을 때 누군가가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이 복음을 믿지 않는 줄 알았어요.” 그러자 흄은 “나는 믿지 않지만 그는 믿죠”라고 말했다. 바로 그렇다! 설교자가 자신이 설교하는 내용을 확고히 믿을 때 열정적이게 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은 ‘로고스’( 말씀 ) 와 ‘에토스’( 설교자의 격 ),
그리고 ‘파토스’( 설교자의
열정 ) 의
인
문제다. 말씀을 설교할 때 우리
는 성령의 도우심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R. 켄트 휴즈
시리즈 편집자 서문 9
| 저자 서문: 주가 다스리신다! 시편을 펼치며 |
시편은 성경에서 가장 사랑받는 책들 가운데 하나다. 시편은 대 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우리의 가장 위대한 보물들 가운데 하나 였다. 시편들의 대부분은 이스라엘의 성전 예배를 위해 기록되었다. 우 리는 이 사실을 몇 가지 이유로 알 수 있다. 55개의 시편이 인도 자 ( the Director of Music ) 에게 헌정되었고, 그보다 많은 시편이 성전 예 배의 특별한 순서들을 위해 기록되었다. 그리고 24개의 시편이 고 라 자손과 같은 성전 음악가들과 관계된다.1) 시편은 고대 이스라엘 의 기도와 찬양을 보여 준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감람산으로 가시고자 다락방을 떠나시기 전 에 제자들과 아마도 시편 118편을 찬송하셨을 것이다 ( 마 26:30 ).2) 베 드로와 요한이 잡혔을 때, 초대 교회는 시편 2편의 말씀으로 기도 했다 ( 행 4:25ff ). 바울은 로마서를 쓰면서 시편을 많이 인용했다. 바울 은 또한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 래들로 서로 화답하며”( 엡 5:18b, 19a ) 라고 우리에게 권면한다. 시편은 초대 교회 영적 생활의 중심에 있었다. 시편은 1500년대 개신교 종교개혁에 매우 중요했다. 마르틴 루 터 ( Martin
Luther ) 는
비텐베르크에서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문에 붙
이기 전에 두 해에 걸쳐 시편을 강의했다.3) 루터의 그리스도 중심 적 시편 해석은 종교개혁의 교리가 형성되는 데 이바지했다. 시편
10
시편
은 또한 개신교의 예배 발전에 핵심 요소였다. 라틴어 미사에서 벗 어나기 위해, 종교개혁가들은 운율이 있는 시편들에 대부분 근거한 회중 찬양을 도입했다.4) 시편이 개신교 예배에 굉장히 중요했기 때 문에, 북미에서 인쇄된 첫 책이 1644년에 나온 베이 시편서 ( the Bay Psalm Book ) 였다.
이와 같이 우리는 개신교 예배와 신학의 상당 부분
을 시편에 빚지고 있다. 우리는 오늘날에도 시편을 소중히 여긴다. 우리가 좋아하는 찬양 의 대다수는 시편 혹은 시편 의역의 일부다. 우리는 기쁠 때와 슬플 때 시편을 의지한다. 놀랍게도, 시편들은 우리가 느끼기는 하지만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을 종종 표현한다. 우리는 추수 감사절에 시편 104편을 인용한다. 911 테러가 일어난 후, 워싱턴 대성당에서 있었던 예배는 시편 46, 27, 23편의 본문을 사용했다. 따라서 시편을 펼치는 것은 매우 설레는 일이다. 찰스 스펄 전 ( Charles Spurgeon ) 은 그의 시편 주석을 『다윗의 보물 창고』라고 불렀 다. 하나님의 말씀이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 시 19:10 ) 이 기 때문에, 이는 적절한 제목이다. 만약 우리의 마음이 성령께 열려 있다면, 시편에 집중하는 이 시간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이다. 우리 는 시편 기자와 함께 기도하며 기도를 배울 것이다. 우리는 다윗과 함께 하나님을 예배하며 찬양을 배울 것이다. 시편은 바다만큼 깊고 인간의 경험만큼 넓기 때문에, 우리를 영적 성장으로 이끌 것이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편에 대한 세 가지 주요 관찰을 통해 시편 연구를 준비할 수 있다. 시편은 진리고, 시며, 책이라는 사실이 그 것이다.
시편은 진리다 첫째, 시편은 진리다. 시편은 우리를 가르치고 교훈하기 위해 하
저자 서문 11
나님이 성령으로 감동하신 성경이다. 시편은 교리의 풍성한 원천이 다. 시편은 우리의 생각에 말한다.
시편은 토라다 우리는 시편의 도입부에서 생각에 대한 강조를 발견한다. 시편 1편은 시편 전체를 이렇게 시작한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
율법 ( law ) 은 히브리어 단어 토라 ( torah ) 인데,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교훈을 의미한다.5) 시편은 하나님의 계시다. 우리는 시편을 하나님 의 말씀으로 읽고 받는다. 그리고 시편이 말하는 것에 대해 골똘히 생각한다.6) 묵상으로의 부르심은 반추하고 더 깊이 생각하는 것으 로의 부르심이다. 이 사실은 시편이 구약 전체의 축소판임을 깨달을 때 더욱 명확 해진다. 실제로 시편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요약하고 있다. 시편에 구약의 얼마나 많은 내용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시편은 창조, 아브라함의 부르심, 출애굽, 모세 율법, 왕조, 이스라엘의 불 순종, 포로로 잡혀감, 귀환, 더 위대한 왕국에 대한 소망을 다룬다. 시편 기자들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미 모세와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을 깊이 묵상했다. 게다가 시 편은 구약에서 유일하게 이스라엘의 역사 천 년에 걸쳐 기록된 책 이다.7) 이런 의미에서 시편을 연구하는 것은 구약 전체를 연구하는 것이 다. 시편을 펼치는 것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그리고 그 이상을 생각하고 반추하는 것으로의 부르심이다.
12
시편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책 이 사실에 더해 시편은 신약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구약 책이다. 예수님과 사도들은 하나님 나라를 설교하고 중요한 교리들을 세우 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편을 의지했다. 예수님의 생애 마지막 주간 동안, 예수님은 성전에서 대제사장들 과 서기관들을 잠잠하게 하시려고 시편 8, 118, 110편을 사용하셨 다 ( 마
21:16, 42, 22:44 ).
초대 교회가 유다를 대체해야 할지 고민할 때,
그들은 시편 69편을 의지했다 ( 행
1:20 ).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는
그리스도의 부활을 가르치기 위해 시편 16, 110편을 사용했다 ( 행 2:25~36 ). 4:6~8 ).
바울은 시편 32편으로 믿음에 의한 구원을 가르쳤다 ( 롬
베드로는 시편 34편에 근거해 선으로 악을 갚으라고 신자들
을 가르친다 ( 벧전 3:9~12 ). 따라서 우리가 시편 연구를 시작하며 가장 먼저 관찰할 것은 시 편이 하나님에게서 온 진리인데 이 진리가 우리를 가르치고 교훈해 야 한다는 것이다. 시편은 우리의 생각이 교리와 만나게 한다.
시편은 시다 두 번째 관찰은 시편이 시라는 것이다. 시편은 우리의 생각에 말 할 뿐 아니라, 시로서 우리의 마음에 말한다. 시편을 읽는 것은 우 뇌와 좌뇌, 지성과 감성, 생각과 느낌 모두를 움직인다. 우리는 시편의 가장 첫 부분에서 마음과 머리의 두 가지 차원을 발견할 수 있다. 시편 1편 2절을 다시 한 번 보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
저자 서문 13
하나님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 마음 ) 그의 율법을 묵상하 는 ( 머리 )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실제로 시편 기자는 마음을 먼저 말
한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주의 깊게 생각하는 이유는 그 가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시편 기자는 말하는 것이다. 우리는 말씀을 묵상하고 그것이 의미하는 바를 곰 곰이 생각하기 전에 먼저 말씀을 소중히 여긴다. 시로서 시편은 우리 전 존재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도록 우 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히브리 시 히브리 시는 대부분의 서양 시와 같이 각운, 리듬, 운율에 기초하 지 않는다. 대신 히브리 시의 주요 기술은 평행법이다. 그래서 시의 주요 흐름은 주로 시편 기자의 생각이 바뀜에 따라 한 행에서 다른 행으로 바뀐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히브리 시가 서양 시와 같지 않다는 사실 에 우리는 매우 감사해야 한다. 서양 시는 다른 언어로 잘 번역되 지 않는다. 왜냐하면 서양 시는 주로 각운, 리듬, 운율에 기초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다른 언어를 할 수 있다면, “Roses are Red, Violets are Blue”를 번역해 보라. 아마 실패할 것이다.8) 그러나 히 브리 시의 특별함은 그것이 평행법에 기초하기 때문에, “당신이 번 역하려는 어떤 언어에서도 여전히 시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9)
마음을 사로잡는 시 시로서 시편은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다. 우선 시편은 노래로 불리게 되어 있다. ‘psalm’이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단어 ‘미즈모르’( mizmor ) 의 번역인 헬라어 단어 ‘프살모스’( psalmos ) 에 서 왔다. 두 단어 모두 악기 특히 하프와 함께 불리는 노래를 의미 한다.10)
14
시편
시편은 또한 수사적 표현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시편 기자들은 시인들, 바로 언어의 예술가들이다. 시편 기자들은 좋은 커피 한 잔과 같이 오래 남는 그림을 그린다. 시편 기자는 “사람 들이 슬프다”라고 말하지 않고, “주께서 그들에게 눈물의 양식을 먹이시며”( 80:5 ) 라고 말한다. 시편 기자는 “당신이 그를 즐겁게 만 들었다”라고 말하지 않고,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 어”( 45:7 ) 라고 말한다. 시편 기자는 “나를 보호 하소서”라고 말하지 않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17:8 ) 라고 말한다. 시편을 읽 을 때 우리는 상상력을 사용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읽고 있는 것 을 그려 보고 느껴야 한다.11)
감정을 표현하는 시 시를 넘어서, 시편을 쓴 사람들은 또한 놀랍도록 다양한 감정을 쏟아 낸다. 여기 짧은 목록이 있다.12) 1. 외로움: “나는 외롭고 괴로우니”(25:16). 2. 사랑: “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18:1). 3. 슬픔: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31:10). 4. 낙심: “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42:5). 5. 수치: “수치가 내 얼굴을 덮었으니”(44:15). 6. 즐거움: “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1:1). 7. 경외: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2:11). 8. 평안: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4:8). 9. 감사: “내가 대회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35:18). 10. 확신: “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저자 서문 15
태연하리로다”(27:3).
시편은 하나님께 반응하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 삶에 반응하도록 우리의 감정을 일깨운다. 시편만큼 강력하게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형성하는 책은 없다. 우리는 시편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생각에 일치하도록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조정할 수 있다.13) 당신이 감정을 약함의 상징이라고 생각하는 남자라면, 이 사실을 기억하자. 다윗은 세 명과도 싸워 이길 수 있었던 남자 중의 남자였 지만, 그의 마음은 하나님을 향해 부드러웠다. 다윗은 학자이자 군인 이었고, 시인이었다. 이런 점에서 시편은 특히 우리 남자들을 도전하 여 진정한 자기 자신이 되고, 다윗과 같은 진짜 남자가 되게 한다. 시편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 사고와 감정을 사로잡는다. 시편은 진리이고 시다.
시편은 책이다 세 번째 관찰은 시편이 책이라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시편은 작 은 다섯 권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책이다 ( 시 1~41, 42~72, 73~89, 90~106, 107~150편 ).
작은 다섯 권은 각각 하나의 책을 이루는 장과 같다. 이
다섯 개 주요 장들에 근거해 전체적으로 시편이라는 책을 관통하는 질서가 존재한다. 내가 다섯 살 때였다. 나는 어머니와 세인트폴 바이블 대학14)의 교내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때 아버지는 설교하는 중이었다. 내가 몹시 지루해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내가 가지고 놀 수 있도록 어머니의 구슬 목걸이를 주셨다. 어머니는 그것이 나를 조용하게 할 것이라 기대했다. 그런데 누구나 예상할 수 있듯이, 내가 손에 있는 목걸이를 비틀면서 끈이 끊어졌고, 모든 구슬이 바닥에 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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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졌다. 설상가상으로, 그 예배당은 앞으로 경사졌고, 우리는 뒤에 앉 아 있었다. 자연스럽게 구슬들은 약 20초 동안 소리를 내며 아버지 가 계신 앞을 향해 타일 바닥을 굴러 내려갔다. 많은 사람이 시편을 목걸이의 구슬처럼 살펴본다. 시편들은 한 줄로 엮여 있지만, 각각 서로 많이 연관되지는 않는다. 요컨대, 시 편은 하나의 목적을 위해 질서 있고 세심하게 엮여 있다.15) 시편은 하나의 책이다.
그리스도에 대한 책 시편은 그리스도에 대한 책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시편이 자 신에 대해 예언했다고 가르치셨다. 누가복음 24장 44절에서, 예수 님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 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누가의 기록은 사도 들과 초대 교회가 시편을 선지서의 일부로 생각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16) 실제로 오순절 설교에서 베드로는 다윗이 예언자였다 고 주장했다 ( 행 2:30 ). 시편 1편과 2편은 시편이라는 책을 위한 서문이다. 시편 1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이상적인 한 사람 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시편 2편은 이 이상적인 사람을 하나님이 세우신 왕으로 밝힌다.17) 시편 2편의 “기름 부음 받은”이라는 단 어는 히브리어에서 메시아 ( messiah ) 라는 단어 혹은 헬라어로 크리스 트 ( christ ) 다. 여기에 포함되는 많은 주제가 있지만, 신약은 시편 2편
이 예수님을 가리킨다고 자연스럽게 인식한다 ( 예를 13:33; 히 1:5, 5:5 ).
들어, 행 4:25, 26,
그리스도로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왕이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2:6 ). 시편 2편에 따르면, 세상은 이 왕을 미워한다. 세상은 서로 꾀하 여 그를 대적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편이시고, 그리스도는 세 상을 심판할 능력으로 다스리실 것이다.
저자 서문 17
실제로 시편의 나머지 부분은 이 왕과 그의 나라, 그리고 그의 백 성에 대한 이야기다. 하나님의 왕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그의 삶은 평탄할 것인가 아니면 어려울 것인가? 그의 대적들은 무 엇을 할 것인가? 어떻게 하나님은 그를 보호하실 것이고, 그에게 승리를 주실 것인가? 그의 백성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 것인가? 그들의 삶은 평탄할 것인가 어려울 것인가? 세상은 결국 이 왕을 따를 것인가? 시편 2편의 왕에 대한 약속은 시편이라는 책을 이해 하는 열쇠다.18) 궁극적으로 이 책은 그리스도에 대한 책이다. 이 왕을 위한 배경은 사무엘하 7장에서 하나님이 다윗과 맺으신 언약이다.19) 하나님은 다윗에게 그의 자손 가운데 하나가 영원히 다스릴 것을 약속하셨다.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누울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네 씨를 네 뒤에 세워 그의 나라를 견고하게 하리라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영원 히 견고하게 하리라……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 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 7:12, 13, 16).
이 위대한 다윗의 자손이 시편 2편에 소개된 왕이다. 다윗은 그 의 조상일 뿐 아니라 또한 이 왕이 될 사람의 모형이다. 하나님의 기름부음받은 왕으로서 다윗의 경험은, 하나님의 더 위대한 기름부 음받은 왕으로서 그리스도가 경험하신 것을 예표한다. 시편은 다윗 이 그의 삶을 돌아보는 즉흥적인 시들이 아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예수님을 이스티 칸타토르 프살모룸 ( isti cantator psalmorum ), 즉 시편의 가 수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시편에서 말하고 있는 다윗은 그리스도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오늘날 구약학자 데렉 키드너 ( Derek Kidner ) 는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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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시편에서, 다윗 혹은 다윗 자손의 왕이 등장하는 어디든지, 그가 어느 정도 메시아를 예표한다는 것은 지나친 생각이 아닐 것이다.20)
이 사실을 생각하면, 시편은 여러 면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책이 다. 한편으로 시편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구체적 예언이다. 더 깊은 차원에서 시편은 전체적으로 다윗 왕의 삶, 말, 감정, 경험 을 통해 그리스도를 가리킨다.21) 시편에서 다윗 왕은 장차 오실 가 장 위대한 왕의 모형이다.
어떤 이야기인가 이상의 내용을 생각하면, 우리는 하나의 책으로 시편의 전체적인 형태를 그려 볼 수 있다. 시편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기 위 해, 헨델 ( Handel ) 의 〈메시아〉 ( Messiah ) 와 같은 칸타타를 생각해 보자. 어쩌면 클래식 음악은 당신 취향이 아닐 수 있다. 그렇다면 〈오클 라호마〉 ( Oklahoma ) 나 〈레 미제라블〉 ( Les
Misèrables ) 과
같은 뮤지컬을
생각해 보자. 각각의 노래는 독립적으로 연주될 수 있다. 하지만 질 서 있게 곡들을 연결하면 그 곡들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 편도 같은 방식이다. 각 시편은 독립적이다. 그러나 시편들은 함께 모여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이스라엘과 함께 시작된다. 그리고 바벨론 포로기를 거쳐,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시면서 이야기는 끝난다. 1권과 2권은 특별히 다윗과 그의 왕국에 초점을 맞춘다. 3권과 4권은 바벨론 포로기 동안 이스 라엘이 직면했던 어려움들과 질문들을 보여 준다. 5권은 바벨론 포 로기 이후의 삶을 내다보고 있다. 1권은 시편 1~41편을 포함한다. 한 편 ( 33편 ) 어쩌면 두 편 ( 10편이 다윗이 쓴 9편의 일부일 수도 있지만 ) 을
제외하고, 모든 시편은 다윗이 썼다.
저자 서문 19
1권의 초점은 명확히 왕으로서 다윗의 경험에 있다. 다윗은 하나님 의 기름부음받은 자였지만, 그의 삶은 고달팠고, 치명적인 원수들 을 맞닥뜨렸다. 처음 40개 시편을 요약해 보면, 우리는 1권의 주제 가 “하나님이 그의 왕을 그의 대적들에게서 구하신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편 41편 11, 12절은 1권을 잘 요약한다. 다윗은 말했다. 내 원수가 나를 이기지 못하오니 주께서 나를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주께서 나를 온전한 중에 붙드시고 영원히 주 앞에 세우시나이다
2권은 시편 42~72편을 포함한다. 우리가 발견하는 첫 번째 사실 은 다윗이 처음 9개 시편을 쓴 작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대신 이 시 편들은 “고라의 자손”( 시 42~49편 ) 22)으로 불리는 레위 지파와 다윗의 성가대 지휘자 가운데 하나인 아삽과 관계있다. 핵심은 무엇인가? 초점은 더 이상 다윗 왕 개인에게 있지 않다. 이제 이 시편들은 하 나님의 백성의 경험을 묘사한다. 그러나 백성은 왕과 분리될 수 없다. 왕과 나라는 함께 간다. 2권 에서 대부분의 시편은 여전히 다윗이 썼다. 하지만 2권은 전체적으 로 백성을 변호하는 것으로 시작하고 끝난다. 따라서 2권에 있는 다윗의 시편들은 백성의 경험에 의해 틀이 잡혀 있다. 2권의 마지막 시편인 72편은 왕이 복받을 때 온 나라가 복받는다 고 우리에게 알려 준다. 그의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의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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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모든 민족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시 72:17).
우리는 2권을 요약하는 주제가 “하나님이 그분의 왕을 통해 그분 의 백성을 그들의 대적들에게서 구하신다”라고 말할 수 있다. 시편 2편과 72편은 왕의 위대함에 초점을 두고 1권과 2권을 함 께 엮는 북엔드처럼 보인다. 원래 이 처음 두 권은 다윗 통치 시대 와 왕정 시대의 이스라엘을 위한 한 권의 시편이었을 것이다. 이 사 실은 다윗 시편 모음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72편 20절에 의해 강 조된다. 3권은 갑작스럽게 전환하여 이스라엘 역사의 다른 시기를 반영 한다. 더 이상 왕위에 앉은 왕은 없다. 사실 예루살렘은 파괴되었고 성전은 불탔다. 영구히 파멸된 곳을 향하여 주의 발을 옮겨 놓으소서 원수가 성소에서 모든 악을 행하였나이다(시 74:3).
이 시편이 성전 파괴를 묘사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3권은 아마 이스라엘의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 편집되었을 것이다. 3권의 많은 시편이 다윗, 에단, 아삽 23)의 시편들보다 이른 시대에 만들어 졌다. 하지만 이 시편들은 이스라엘이 포로 생활의 고통을 통과하 며 하나님을 신뢰하도록 돕기 위해 3권에 포함되었다.24) 3권은 시 편 전체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 몇 가지를 묻는다. 어떻게 하나님이 이런 상황을 허락하실 수 있었나? 얼마나 오래 이 상황이 지속될 것인가? 과연 소망은 있는가? 이 질문들은 3권의 마지막 시편인 89편에서 무르익는다. 실제로, 89편은 시편 전체의 가장 중요한 연결부, 결정적 지점이다. 시편 89편의 처음 삼분의 이는 하나님이 그분의 기름부음받은 왕, 다윗 과 맺으신 언약을 경축한다.
저자 서문 21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내가 택한 자와 언약을 맺으며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 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하며 네 왕 위를 대대에 세우리라 하셨나이다(시 89:3, 4).
그리고 다시,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시 89:28, 29).
그런데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그의 말씀을 지키시지 않았다고 거 침없이 말한다! 그러나 주께서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노하사 물리치셔서 버리셨으며 주의 종의 언약을 미워하사 그의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으며(시 89:38, 39).
어떻게 이것이 가능했을까? 어떻게 하나님이 다윗에게 영원한 왕위를 약속하고도 이같이 나라가 파괴되도록 내버려 두실 수 있 었을까? 하나님은 얼마나 오랫동안 이런 상황이 지속되게 하실까? 3권을 요약하는 주제는 “어떻게 하나님이 그분의 왕과 그분의 백 성을 버리실 수 있었는가”라고 할 수 있다. 4권 또한 바벨론 포로기 동안 편집되었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4권이 백성이 유배에서 돌아올 것을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로 마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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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우리를 구원하사 여러 나라로부터 모으시고 우리가 주의 거룩하신 이름을 감사하며 주의 영예를 찬양하게 하소서(시 106:47).
4권이 편집될 때 분명히 백성은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4권 은 시편 89편의 질문들에 대해 하나님은 여전히 온 땅의 왕과 심판 자라고 재확인하며 대답한다. 백성은 자신들의 포로 됨을 새로운 눈으로 볼 수 있었다. 하나님은 열방 가운데 역사하시며, 그분의 백 성이 흩어지는 어느 곳에서도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4권의 적절 한 주제는 “하나님이 여전히 온 세상의 왕이다”라고 할 수 있을 것 이다. 5권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 즉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신 후에 편집되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시편 107편 2, 3절의 내용으로 알 수 있다.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은 이같이 말할지어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그들을 속량하사 동서 남북 각 지방에서부터 모으셨도다(시 107:2, 3).
고국으로 돌아온 이스라엘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가? 한편으 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그분의 명령을 지켜야 한다. 하나님은 불순종 때문에 그들을 추방하셨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 을 지키고 선조들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은 이제 당연한 것이 다.25) 시편 119편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축하며 5권의 무게중심이 된다.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 시
120~134편 ) 는
또한 유월절을 지키는
신실한 순례자들을 격려했다. 다른 한편으로 백성은 다른 왕, 즉 다윗보다 위대한 왕을 찾아야
저자 서문 23
한다. 그들은 바벨론 포로 생활을 통해 이 땅의 왕국보다 더 큰 하 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배웠어야 했다. 시편 110편에서 다윗은 하늘 의 하나님의 보좌에서 다스릴 왕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시 110:1).
이런 점에서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은 취소되지 않았다. 오 히려 하나님의 약속은 그들이 상상할 수 있었던 것보다 훨씬 영광 스럽고 아름다웠다. 다윗의 자손은 단지 인간 왕이 아닐 것이다. 그 는 하늘의 하나님의 보좌에 앉을 만큼 위대할 것이다. 어떻게 이것 이 가능할지는 성육신 때까지 신비로 남을 것이다. 바로 예수님이 다윗의 정통성 있는 자손이면서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난 성육신을 말한다. 신약의 관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제 하나님 오 른편에 앉아 계심을 알고 있는데, 거기서 그는 영광과 능력으로 영 원히 다스리실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당신의 왕인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시편의 마지막 절을 고백할 수 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 할지어다 할렐루야”( 시 1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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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 복 있는 사람은 시편 1편
당신을 정말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말로 표현한 적은 없어
도, 당신은 아마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모든 사람은 좋은 삶을 원한다. 무엇이 당신을 정말 복되게 할까? 실제 로 성경은 참된, 지속되는 행복을 찾으라고 우리를 격려하고 있다. 시편의 가장 첫 부분은 우리가 이런 삶을 사는 것이 가능하도록 인도한다. 바로 하나님께 복을 받는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복 있는 사람은…….” 여기서 복은 최고로 행복하거나 만족스러운 상태, 즉 잘 지내고 있다고 깊이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큰 기쁨을 주기에, 어떤 번역본들은 이 부분을 “……한 사 람은 얼마나 행복한가”라고 번역한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잠시 경 험하는 피상적 행복이 아닌, 내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 된 깊은 차원의 기쁨이다.1) 우리 모두가 원하는 것이 이것이 아닐까? 시편 1편은 의인들과 악인들을 연속적으로 대조하는 방식으로 참된, 지속되는 행복을 우 리에게 소개한다. 시편 1편은 두 가지 인생을 살며 두 가지 다른 삶 의 결과를 낳는 두 사람을 묘사한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1. 복 있는 사람은 25
누리는 모든 복을 악인들의 공허함과 나란히 놓고 보면, 둘 사이의 확연한 대조가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삶을 살지 선택하게 한다. 하나 님이 부어 주시는 다양한 복은 정말 아름답고 매력적이어서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그것들을 사모할 것이다. 시편 1편은 시편의 서문이다.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모든 복은 시편의 단어 하나하나를 읽고 묵상하 도록 우리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는 세 가지 질문을 가지고 이 시편을 살펴볼 것이다.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어떻게 복받는가? 왜 복받는가?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첫째, 누가 복 있는 사람인가? 시편 1편 1~2절은 하나님이 찾으 시는 이상적인 한 사람을 그리고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죄짓지 않는다 이 사람이 누구인지는 우선 그가 하지 않는 행동들로 알 수 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시 1:1).
본문의 세 가지 부정적인 묘사에는 하락 곡선이 있다. 사람은 몇 단계를 거쳐 죄에 도달한다. 그는 걷고, 멈추어 서고, 마침내 앉는 다. 우선 그는 죄인들에게 영향받는다. 다음으로 그는 그들과 한 패 가 된다. 그리고 그는 결국 비웃고 조롱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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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전파한다. 죄는 당신을 악화시킬 것이다. 우선 당신은 영향받을 것이다. 다 시 말해 당신은 악인들이 말하는 것을 듣기 시작한다. 당신은 토크 쇼와 영화를 보며 죄를 재미있어 한다. 당신은 직장에서 신앙이 없 는 여인을 흠모한다. 당신은 하나님에게서 멀리 있는 유명인을 동 경한다. 당신은 이상한 친구와 점차 많은 시간을 보낸다. 당신은 죄 가 매력적으로 들리게 하는 음악을 듣는다. 죄인들의 소리에 귀 기 울이며, 당신은 그들처럼 되기 원한다. 당신이 인정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은 죄를 묵상한다.2) 당신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기 시작한 것이다. 다음으로 당신은 죄인들과 한 패가 된다. 당신은 멈추어 그들과 함께 선다. “길”이라는 단어는 당신이 일생 동안 걸어가는 길, 즉 생활 방식을 의미한다. 죄인들의 악한 생활 방식은 당신의 생활 방 식이 된다. 그들의 태도는 당신의 태도가 되고, 그들의 습관은 당신 의 습관이 된다. 한 단계 더 들어가, 당신은 “조롱하는 자들 ( ESV. 개역개정은 ”오만한 자들 “로 번역함 - 옮긴이 ) 의
자리에 앉는다.” 조롱하는 자들은 재미있다. 그들
은 하나님을 떠난 당신을 웃게 할 것이다. 비웃는 자들은 악의 전달 자들이다. 그들은 선을 악이라고 또한 악을 선이라고 말하며 농담 한다. 그들은 당신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따르는 일이 어리석게 느 끼도록 만들고자 한다. 죄인들의 소리를 충분히 듣게 되면, 당신은 그들의 꾀를 따를 것이고, 그들과 함께 설 것이며, 그들과 같이 될 것이다. 시편의 첫 절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문제를 보여 준다. 우리 자신에게 솔직해 보자. 그렇다면 여러분과 나는 우리가 죄인들의 이야기를 너무 자주 듣는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우리는 죄인 들과 늘 함께 섰다.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누군가를 비웃거나 조롱했을 수도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여러분과 나는 죄인들이다 ( 요
1. 복 있는 사람은 27
일 1:8 ).
이 사실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1절의 문법이 완전한 순종을 요구 하기 때문이다. 복 있는 사람은 결코 죄짓지 않는다.3) 저명한 구약 학자 빌렘 반게메렌 ( Willem VanGemeren ) 은 이 사실을 지적한다. 각각의 경우에서 동사의 완료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 이 악으로 오염된 어떤 것에도 결코 관계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 을 강조한다.4)
따라서 시편 1편의 모든 복은 늘 죄와 관계가 없었고 여전히 관 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누가 이 복을 물려받을 수 있을 까? 이 시편이 이야기하는 정말 행복한 삶을 누가 기대할 수 있을 까? 시편 기자는 우리가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어떤 것으로 우리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일까? 사실, 역사 가운데 오직 한 사람만이 시편 1편의 실재를 살았다. 4세기의 위대한 북아프리카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는 이 절에 대 해 단호하게 주장했다. “이 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이해될 수 있다.”5) 아담 이후로 이제까지, 시편 1편 1절에 걸맞게 산 사람 은 예수 그리스도 말고 아무도 없다. 요셉 플랙스라는 사람이 20세기 초 팔레스타인을 방문할 때였다. 그는 유대인들과 아랍인들의 모임에서 연설할 기회를 얻었고, 시편 1편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히브리어로 시편 1편을 읽었고, 동사 시제들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서 그는 질문했다. “시 편 기자가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거나, 죄인들의 길에 서거나,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은 적이 결코 없습니다. 그는 전혀 죄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플랙스는 “그는 위대한 우리 조 상 아브라함이었을까요?”라고 물었다. 한 노인이 대답했다.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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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그 사람은 아브라함일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은 자기 아내를 부 인했고 그에 대해 거짓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율법을 제정한 모세는 어떨까요?” 누군가가 “아니요” 라고 대답했다. “그 사람은 모세일 수 없습니다. 그는 사람을 죽였 고 므리바 물에서 화를 냈습니다.” 플랙스가 다윗을 제시했다. 하지만 다윗은 아니었다. 다윗은 살 인과 간음 모두 범했던 것이다. 오랜 침묵 후에, 한 나이 든 유대인이 일어나 말했다. “여러분, 내 게 신약이라고 불리는 작은 책이 있습니다. 나는 이 책을 계속 읽었 습니다. 만약 내가 이 책을 믿을 수만 있다면, 그리고 이 책이 사실 이라고 확신할 수만 있다면, 나는 시편 1편의 이 사람이 나사렛 예 수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6) 놀랍게도, 시편의 가장 첫 절은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이 시편을 읽은 고대 유대인들은 다윗과 다윗 이후 왕들이 이 시편이 제시하 는 이상들에 걸맞게 살지 않았음을 인정할 것이다. 이야기 속에 등 장하는 나이 든 유대인처럼, 고대 유대인들은 시편 1편 1절에서 여 호와를 정말 기쁘시게 했고 그분께 죄짓지 않은 메시아를 떠올렸을 것이다.7)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에, 우리는 죄 없는 삶과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기쁨으로 하나님의 복을 얻었던 유일한 사람이 예수 님인 것을 알 수 있다. 예수님은 참된 최고의 행복을 경험한 유일한 분이다 ( 45:7 참조 ). 예수님은 시편 1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이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복음, 즉 좋은 소식은 시편 1편의 모든 복이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우리 것이 되 었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을 믿음으로 그와 하 나가 되었다. 만약 당신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면, 당신의 삶은 그와 깊이 관계되고, 그리스도의 삶은 당신의 삶과 깊이 관계 된다. 십자 가 위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담당하시고 그분의 의를 우리에 게 주셨다. 성경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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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 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후 5:21).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수님의 의를 주셨다. 그분의 순종은 우리 순종으로 간주되었다. 그리고 예수님의 의로운 순종이 우리에게 전 가된 후에, 시편 1편의 모든 복이 또한 우리 것이 되었다. 그뿐 아 니라, 그리스도의 영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는 우리가 죄 에서 돌아서고, 그분의 말씀을 기뻐하며, 그분의 말씀을 묵상하도 록 도우실 것이다. 시편 1편처럼 살기 위해,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통해 그리스도와 같이 되어야 한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한다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설명은 2절에서 계속된다. 하나님은 그분의 말씀에 지속적이고 의도적으로 집중하는 사람에게 복을 주신다.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시 1:2).
그리스도가 정말 이렇게 하셨다. 어린 시절 예수님은 깊은 지식 과 이해로 성전에서 선생들을 놀라게 하셨다. 광야에서 사탄에게 시험받았을 때, 예수님은 매번 말씀으로 대답하셨다. 예수님은 말 씀을 가르침으로 이 땅에서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고 마치셨다 ( 눅 4:14~21, 24:44~47 ).
2절의 내용은 또한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에게 사실이다. 시 편 1편의 모든 복을 물려받는 사람들은 그들의 마음과 머리로 알 수 있다. 첫째, 그들의 마음은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한다. 누군 가가 진실로 믿음에 이르렀다는 한 가지 중요한 증거가 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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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새로운 갈망이 있다는 것이다. 진실 로 믿음에 이른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것을 사랑한다. “율법”은 교훈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단어 토라 ( torah ) 다. 율법은 주로 모세의 율법을 의미한다. 하지만 본문의 배경에서 율법은 성 경 전체와 특별히 시편을 가리킨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 에서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한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을 사랑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기 때문이다. 하 나님을 기뻐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율법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배울 만큼 겸손하지 않기 때문에 “여호와의 율법” 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여호와의 율법”은 여호와의 가르침인데, 그들은 누군가가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당신이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당신 영혼의 주인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전제하기 때 문에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지 않는다. 내가 고등학교에 다닐 때, 우리 미식축구팀 감독님은 토요일 아침 경기 전에 경기 지도를 했다. 감독님은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조용한 시간을 우리에게 주는 것으로 경기 지도를 마쳤다. 하지만 그는 ‘우리가 하나님이 계 신다고 생각하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없이 그렇게 했다. 따지지 말고, 너희 스스로 선택한 그 하나님에게 기도하라는 것이다. 당신 안을 들여다봄으로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 신은 우물 속을 내려다보는 사람과 같다. 당신이 보게 되는 것은 당 신 얼굴이다. 당신은 하나님이 당신과 같다고 생각한다 ( 시 50:21 ). 그 러나 하나님의 길은 당신 길보다 높고, 그는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신다. 하나님이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실 때만, 우리는 그를 알 수 있다 ( 사 55:8, 9; 딤전 6:16 ). 이런 이유로 우리는 성경이 필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이 이미 하나님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지 않는다.
1. 복 있는 사람은 31
하나님의 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당신의 마음이 움직이면, 당신의 머리 또한 움직일 것 이다.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묵상하는도다”라는 단 어는 중얼거리거나 웅얼거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 단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생각함에 따라 속삭이면서 당신 자신에게 말하는 것과 같다. 이 단어는 또한 불완전 동사인데, 반복적으로 계속되는 행동 을 나타낸다. 컴퓨터에서 쉬지 않고 돌아가는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깊이 생각하는 것이다. 우 리가 오래 씹을수록 하나님의 말씀은 그 맛이 우러난다. 어떻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을까? 하나님의 말 씀을 읽는 일에 시간을 보내는 것이 가장 기초가 된다. 당신은 당신 이 알지 못하는 어떤 것에 깊이 영향받을 수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수 있다. 개인 경건의 시간을 마칠 때 즈음, 나는 당면한 두세 가지 일을 위해 기도하려고 노력한다. 이런 노력은 하루 종일 생각할 수도 있는 일 들을 효과적으로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리는 한두 절의 말씀을 메 모지에 써서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다. 음악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 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강력한 방법이다. 우리 가족은 성 경 말씀에 곡을 붙인 『좋은 씨』 ( Good Seed ) 라는 CD 모음집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안에 있는 모든 말씀을 알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루 종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생각하려고 시계 알람을 맞춰 놓는다. 그리고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외우는 것을 대신할 방법은 없다. 걱정, 두려움, 내 자신에 대한 실망으로 한밤중 깰 때, 하나님은 내 가 외웠던 말씀을 통해 어둠 가운데 내게 빛을 비추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목적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오랫동안 관찰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의 아름다움을 발 견하고, 우리의 마음에 불이 붙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시편을 깊 이 묵상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도록 우리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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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음을 깨울 것이다. 우리 목표는 시편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 목표는 시편에게 정복되는 것이다. 누가 시편 1편에서 말하는 복 있는 사람인가? 진정한 복 있는 사 람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다. 또한 그리스도께 속한 모든 사람은 그를 통해 시편 1편이 말하는 모든 복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우리 가 그리스도께 속해 있다면, 하나님이 이 시편 안에 우리를 위해 세 우신 방식을 따라 사는 것이 우리 목표가 될 것이다. 복 있는 사람 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기쁨을 발견하기 위해 죄를 거부하는 사 람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어떻게 복받는가 이제까지 논의는 두 번째 주요 질문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본문 에서 말하는 복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예수님은 순종을 통해 어떻게 복받으셨고,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어떻게 복을 받는가? 하 나님의 은혜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시편 기자는 푸르게 자라나는 의인들의 모든 복을 그린다. 이 다 양한 복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의 열매 없음과 대조되고 있어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삶의 복 의인들이 누리는 모든 복은 에덴동산의 아름다움이 생각나게 한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시 1:3).
1. 복 있는 사람은 33
Preaching the Word 시리즈
PTW 주석 시리즈
PREACHING the WORD
설교와 주석의 간격을 메우는 성경 강해의 모범!
을 위해 신학자인 목회자가 저술한 강해 주석이다. 경험 있는 목회자와 교사인 저자들
시편
이 시리즈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치는 모든 사람을 위해, 특별히 목회자들
THE PSALMS Volume 1, Psalms 1 to 41 REJOICE, the LORD IS KING
은 이 시리즈의 편집자인 목회자 켄트 휴즈와 함께 강해 설교와 실제적 적용의 모범을 보여 준다. 이 시리즈는 성경의 권위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 분명한 성경 해설, 높은 가
아가 그리스도 중심적 관점에서 아가의 시·주제·지혜를 탐구하고, 이를 통해 아가가 우리에게 성경적 관점에서 성, 인간의 사랑,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
새롭게 읽기 원하는 성도들에게도 유용하다. 시편 1편에서 41편까지를 다루는 『시편 1: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는 우리가 하나님
님의 마음에 대해 가르치는 것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 젊은 목회자나 경험
을 열정적으로 추구하는 시편 기자를 마주하면서 고무되고 영감을 얻도록 도와준다. 더
많은 목회자, 또한 아가를 성경에 충실하면서도 새롭게 읽기 원하는 성도
중요하게는, 시편이 영원한 나라의 위대한 왕이신 그리스도를 어떻게 궁극적으로 가리
들에게 유익할 것이다.
키는지를 보여 준다.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 “ 존스턴은 ‘목사-학자’라고 불릴 만한 목회자다. 그의 목회자적 감수성과 세심함뿐 아니라 학 술적 능력과 연구 결과가 이 시편 주석에 가득하다.”
_ 더글러스 숀 오도넬 ( 퀸즐랜드 신학대학 성서학 및 실천신학 부교수 )
1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
더글러스 숀 오도넬 지음 | 김태곤 옮김 | 240쪽 | 12,000원
독성 때문에 젊은 목회자나 경험 많은 목회자 모두 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또한 성경을
시편 1
지은이
제임스 존스턴 ( James A. Johnston )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
왕이신 여호와를 기뻐하라
재 오클라호마 주 털사에 있는 털사 바이블 교회의 담 임목사며 조던 복음주의 신학교의 객원교수다. 15년 넘게 강해 설교를 위한 연수회를 이끌어 왔고 찰스 시 미언 위탁 단체에서 강사로 가르치고 있다.
시리즈 편집자
R. 켄트 휴즈 ( R. Kent Hughes )
“ 존스턴의 뛰어난 주석은 Preaching the Word 주석 시리즈에 큰 보탬이다. 여러분의 설교에 한다.”
_ 그레고리 스트랜드 ( 미국 복음주의 자유 교회 성경신학 및 가입 심사위원회 책임자 ) “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스도에 대한 나의 사랑이 활력을 띠게 되었다. 존스턴은 하나님의 백성 에게 매우 기쁘게 약속되어 있는 하나님의 시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마음을 하나로 결합한다.” 뛰어난 학적 능력을 가진 개혁주의 설교자들이 마련한 개혁주의 성경 강해 주석 시리즈는 최고의 성경적 학문을 제공하면서도 오늘날 목회자들이 실
“ 설교자를 위한 이 최고의 책은 설교에 더욱 훌륭한 재료를 제공한다.”
_ 조시 무디 ( 일리노이 주 휘튼 소재 칼리지 교회 담임목사 )
히브리서
갈라디아서
리처드 필립스 지음
필립 그레이엄 라이큰 지음
전광규 옮김
신민우 옮김
1,086쪽 | 45,000원
432쪽 | 22,000원
야고보서
전도서
다니엘 도리아니 지음
(출간 예정)
전 | 대혁 옮김
제적으로 도전받는 문제들을 다룬다.
_ 데이비드 헬름 ( 시카고 홀리 트리니티 교회 목사, 찰스 시미언 위탁 단체 회장 )
제임스 존스턴 지음
도움이 되는 도구로서뿐 아니라 시편을 읽고 기도하는 경건생활의 동반자로서 이 책을 추천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 재는 일리노이 주 휘튼에 있는 칼리지 교회의 명예 목 사로 섬기고 있다. 베스트셀러 『경건한 사람의 훈련』 (Disciplines of a Godly Man) 을
비롯한 수많은 책을 저술
했다.
옮긴이
제임스 존스턴 지음 | 전대혁 옮김
전대혁 건국대학교 히브리학과를 졸업하고, 총신대학교 신학
시리즈 편집
R. 켄트 휴즈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칼빈 신 학교에서 설교학을 전공했고, 현재 토론토 대학교 임마 누엘 칼리지에서 설교학 박사 과정 중에 있다. 한국, 미 국, 캐나다의 여러 교회를 섬겼고, 지금은 토론토 영락
정옥배 옮김 356쪽 | 16,000원 ISBN 978-89-6092-503-8 ISBN 978-89-6092-401-7 (세트)
www.rnrbook.com 값 35,000원
교회 대학부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