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발행
2013. 05
vol.17
한•미 정상회담 공식 기자회견
Contents
새누리당
2013·0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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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인사말 6 새누리비젼 발행인 김태환 대통령 방미 특집 8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11 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뉴스
오래도록 사귀어 왔고 영원히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포항시 공동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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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18 새누리당 소식 20 중앙위 새누리포럼 인터뷰
22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김태원 자랑스러운 새누리人
26 부산 영도구 김무성(국회의원) 28 부여 청양 이완구(국회의원)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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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새누리당
2013·05
30 국회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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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60
66
59 한국 자유 연합 출정식
인터뷰
기고문
32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60 의료관광 - 글로벌의료관광협회 회장 양우진
칼럼
특집 - 인천아시안게임
36 보건복지부 장관 진 영
62 미리 보는‘Culture AIMAG’ 64 2013 AIMAG 골라보는 6월 실내무도를 즐겨라! 66 인터뷰 -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김영수 만나보고 싶은 사람
교육특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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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70
72
40 교육부 장관 서남수 44 서울시 교육감 문용린 48 교육관련 칼럼 - 국회의원 강은희
70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장(전 국회의원) 문 희
의원 입법
지방 자치시대 - 단체장 인터뷰
50 국회의원 신성범 52 의원 칼럼 - 국회의원 (최고위원) 한기호 54 국회의원 이완영
72 포항시 시장 박승호 76 경남 산청군 군수 이재근
48
50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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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80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특별기고 56 국립외교안보연구원 명예교수 유석렬
인터뷰 - 전국 직능단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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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전국 시·도민향우회 총재 이병홍 86 전·의경회 중앙회장 정병인 88 기업탐방 - 누브티스 대표 이경순 92 예술인 - 가슴으로 그리는 화백 장창익, 금보성 88 기자의 눈으로 본 핫 뉴스 - 아 - 윤·창·중
[ 비젼 만든사람들 ] ■발행인: 김태환 중앙위의장(국회안전행정위원장) ■단장: 이동근(지도위원) ■편집장: 임상수 (IRED 대표이사) ■취재기자: 김미경, 이현우, 임창빈 ■논설: 이재욱 (새로운 사람들 대표), 김혁연 ■간사: 손진식 ■디자인: 표재성 (J&P) ■편집위원: 이혜경, 정애숙, 최중태 ■운영위원: 김영기, 김소영, 최태정, 조관식, 손준영, 이외성, 장명수. 이준용 사고(社告)
비젼 제작에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금번 호 부터는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와 골프 강의가 연재 됩니다. - 중앙위 우수분과를 취재하여 보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바랍니다. - 기고나 기사제보는 편집실 전화 070-7517-8511 팩스 070-8637-8512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98 사회적 갈등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협동조합 - 글 이현우 기자 100 우수분과를 찾아서 - 여성분과위원회 편 104 기 자가 만나본 중앙위 사람 - 불교 위원장 정병국 106 만남 -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문헌일 108 기고문 - 서울디지털대학 교 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 김상돈 109 기고문 - 새누리비젼 단장 이동근 110 기고문 - 재정금융 위원장 박영옥 112 기고문 - 환경 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정주 114 기고문 - 한국 심성교육개발연구원 원장. 시인. 칼럼니스트 안호원 116 배워봅시다 골 프- 김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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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인사 -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김태환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박근혜정부가 탄생되고, 우리나라는 또 다른 대한민국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간 우리 정부는 대통령취임 이후, 북한의 계속된 위협과 협박에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원칙을 보여 왔으며, 엄청난 기업의 리스크를 감당하면서까지 개성공단의 미래를 위해, 우리 국민 전원 철수라는 원칙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은 원칙에 입각한 리더십과 외교력으로 전 세계가 주목할 만큼 당당하였 습니다. 아무리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살펴봐도 지금처럼 당당하게 할 말 다하고, 이처럼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낸, 한미 정상회담은 단연코 없었습니다.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회담, 콧대 높은 미국 상. 하원에서 의원 모두를 친 한파로 만들어 버린 연설은 아무리 들어봐도 감동적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복을 단아하게 입으시고 당당히 미국 국민들을 만나시는 모습은 대한민국의 정신이였습니다. 이렇게 우리 대통령께서 확고한 원칙을 갖으시고 일할 수 있는 배경은 바로, 우리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처럼,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역사적인 우리 대통령의 성공적인 외교활동을 한 순간에 구정물을 끼얹은 사건 의 발단은 반국가단체도, 북한도, 아닌 바로 대통령의 수행원인 청와대 대변인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경악하였습니 다. 윤창중 전 대변인의 어처구니없는 처신은 온 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공직자 한사람 의 잘못된 행동은 결국 국가적 망신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들어난 부끄러 운 사실관계를 떠나 우리는 이 사건을 반면교사하여 학습의 계기로 삼아야 합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새누리당 중앙위원들과 당원 모두는 대통령과 정치적 동반자이자 국정운영의 절대적 조력자입니다. 그것은 누구 도 부인할 수 없는 염연한 사실입니다. 따라서,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 말 한마디 한마디는 바로 당과 국가의 명예와 직결된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과 같이 우리 모두가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각자 맡은 일에 충실 한다면, 중앙위원회의 위상은 더욱 강화 될 뿐만 아니라 공직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또 다른 제2, 제3의 윤창중 사건을 방지할 수 있을 것 이라고 확신합니다.
더욱 강건하게 정진해야만이 대한민국이 다시 뛸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지난 5월7일 저는 일본 각료들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침략 부정 발언과 또 일부 우익인사들의 어처구니 없는 망언(妄言)에 항의하기 위해 한일의원연맹회장 대행자격으로 일본을 다 녀왔습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들의 뜻이 담긴 항의 서한을 전달하면서, 강력하게 항의를 한 끝에 일본 의회에서 총리를 상대로 분명하게 따진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저 역시,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중앙위를 굳건히 지켜주시 는 여러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원칙을 지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은 바로 여러분들이 주역입니다. 감사합니다.
2013. 5 새누리비젼 발행인 김태환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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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 특집
박근혜 대통령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저를 초대해 주시고 따뜻하게 맞아주신 오바 마 대통령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오바마 대통령과 흉금을 털어놓고 다양한 공동의 관 심사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앞으로 한미동맹이 지향해 가야 할 비전과 역할에 폭 넓게 공감했습니다. 이를 기 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동맹이 한반 도와 동북아평화와 안정을 위한 보루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고 앞으로 한반도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린치핀으로서의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이번에 채택된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이 양국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발전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뜻 깊게 생각합니다. 양국정상은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도발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 한의 고립만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 했습니다.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북한의 핵 및 재래식 위험에 대한 대북 억지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런 맥락에서 전작권 전환 역시 한미방위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준비되고 이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두 정상은 오바마 대통령의 "핵무기 없는 세상" 비전이 한반도에서부터 실현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고 이런 점에서 우리는 6자회담 당사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이 9·19공동성명 및 안보리 결의 등 국제적 의무를 충실히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제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이행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한미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늘 이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북한이 주민의 행복을 희생하며 핵무기 개발에만 매달려서는 생존 할 수 없습니다. 핵 무기와 경제건설을 병행시켜 나가겠다는 것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는 6자회담 참여국과 국제사회가 공유하는 인식입니다. 그러나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화한다면 우 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용의가 있습니다. 경제를 비롯한 실질협력방안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발효 1주년을 맞은 한미 FTA협정이 양국의 공동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국민들 이 한미 FTA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한국인 "전문직 비자 쿼터"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미국의회에서 관련 법안이 조속히 처 리될 수 있도록 미행정부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협조를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한미 원자력협정이 선진적이고 호혜적 방향으로 개정돼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가능한 조속히 협상을 종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저와 오바마 대통령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눴습니 다. 먼저 동북아지역이 갈등과 분열 넘어 평화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 열어가야 한다는데 공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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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고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과 저의 동북아 평화협상 구상이 동북아의 평화와 발전 을 추구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며 이러한 비전을 구체화시키는 공동설계자의 역할을 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또한 한미동맹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의 다양 한 도전들에 함께 대처키로 했습니다. 오늘 정상회담을 통해 저와 오바마 대통령이 개인적 신뢰를 쌓고 협력의 틀을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바마 미대통령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먼저 박 대통령과 대한민국 친구분들을 환영 한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박 대통령님, 대통 령께서 미국을 첫 번째 해외 순방국으로 선정 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이는 양국민들 간에 깊은 우정, 그리고 양국 간에 훌륭한 동 맹을 반영하는 것으로서 또 다른 이정표를 지 니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60세라는 것이 생명 과 장수를 기념하다는 환갑이라는 특별한 날 이라고 들었습니다. 올해 우리는 방위조약 60 주년을 기념하는 해입니다. 어제 박 대통령께 서는 알링턴 국립묘지, 그리고 한국전쟁 기념 관을 방문하셨습니다. 오늘 밤에 박 대통령께서는 미국 참전용사, 한국을 방문한 참전용사 가족 들을 위해서 만찬하시고 내일은 상하원 합동연설을 하십니다. 이는 사실 가까운 친구들에게만 제공되는 영예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한국은 지난 60주년 간 탁월한 발전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최대의 경제국으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다른 나라의 발전을 도 와주는 나라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 한류에 매료당하 고 있습니다. 또 내가 조금전 박 대통령께도 말씀드렸는데 제 아이들이 강남 스타일을 저한테 가 르쳐 주었습니다. 박 대통령님 취임 후 첫 몇 달 동안 많은 위협과 도발에도 불구하고 차분함과 변함없는 결의로 대응하셨습니다. 대통령의 삶을 반영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전 세계가 마찬 가지로 또 미국인도 한국의 첫 여성대통령 당선에 영감을 받았습니다. 오늘 박 대통령의 잘 알려 진 리더십과 솔직함에 감사드리고 함께 이룬 진전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역사적인 무역 협정을 계속 시행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이것은 양국이 다 도움이 되는 것으로서 미국 측에는 더 많은 한국에 수출할 수 있고 제조부문, 서비스, 농산품을 수출할 것입니다. 또 발전의 여지는 있지만 우리의 자동차 수출이 50% 증가하였고 포드, 크라이슬러, GM이 더 많은 자동차를 한국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나와 박 대통령은 이 협정을 완전히 시행 하자는데 합의 하였고, 이 협정이 양국의 경제를 더욱 더 경쟁력 있게 만들고 또 미국의 수출은 100억 달러, 또 미국의 수만 개의 고용창출 할 것이고 또 한국에 더 많은 일자리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데 이 협정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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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우리는 또한 청정에너지 파트너십을 계속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는 양국의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줄 것이고 또 평화적 목적인 원자력이 한국에 중요하다는 것을 생 각해 볼 때 양국 간에 원자력 협정을 연장하기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또 새 협정을 위해서 열심히 일할 것을 합의하였습니다. 박 대통령께도 말씀드렸는데 우리는 한국의 에너지와 상용 의지를 충족시키면서 핵 비확산이 라는 것을 상호의지를 충족시킬 것입니다. 우리는 안보 동맹 현대화에 대해서 논의 하였습니다. 공동의 비젼을 기반으로 하여서 우리는 공동의 능력 기술 그리고 미사일 방어를 투자함으로서 함께 성공하고 함께 작전할 것입니다. 한국은 전작권 전환을 2015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있고 우리는 어떠한 안보에 위협이 되는 그 런 것에 대처할 수 있는 준비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에 대한 위협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만일 북한이 미국과 한국 관계에 틈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또 북한이 국제적인 존경심 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오늘 회의는 북한이 실패했다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과 한국은 자신감과 결의로 맞섰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한국은 그 어느 때보다도 단결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국제조치 때문에 북한은 더욱 더 자신을 고립화 시켰을 뿐입니다. 북한이 위기를 만들고 보상을 받던 그러한 시기는 이제 끝났습니다. 우리 양국은 북한과 외교 적으로 대화 나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마찬가지로 또 박 대통령께서 말씀 하셨듯이 책임은 평양에 있습니다. 평양이 자신의 약속과 의무를 지키고 특히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면 대화를 할 것입니다. 평양은 버마와 같은 나라를 주시해야 될 것입니다. 버 마와 개혁하면서 더 많은 무역, 투자, 외교관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미국과 한국도 포 함이 됩니다. 미국은 한국과 긴밀하고 일본과 긴밀히 공조할 것입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미국은 미국을 방어하고 미국의 동맹국들을 모든 가용한 능력을 동원해서 재래식 핵전력을 동원해서 방어할 준비가 되어 있고 또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해 서울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어의지는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입니다. 또 우리는 범세계적인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양국군은 함께 봉사하 고 있고 또 한국이 개발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아프간 주도의 전환을 내년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시리아에 대해서도 논의하였습니다. 양국은 반군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 고 아사드 없는 시리아 세계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양국의 평화봉사단 은 전 세계 개발을 위해서 함께 협력을 확대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양국 젊은이들 간에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엔지니어 배경을 가지 고 계시고 교육에 대한 투자를 잘 알고 계십니다. 또 박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다 시피 한사람이 한나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전적으로 공감을 합니다. 그래서 학생들 간에 교류 프로그램을 연장하고 있습니 다. 또 미국은 이민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기업인들도 한국과 같 은 학생들이 와서 우리나라에 와서 있으면서 기여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님 다시 한 번 첫 해외 순방지로 미국을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 립니다. 취임사 때 한국인들이 할 수 있다는 정신을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우리가 회의가 끝난 다음에 우리가 함께 한다면 못할 것이 없 다고 생각합니다. 박대통령님 미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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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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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수행 경제인 조찬 간담회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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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워싱턴DC동포간담회
LA동포 간담회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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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대통령 방미특집 화보
김용 세계은행 총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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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의 주최 Roundtable 및 오찬
한.미 오찬회담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
한.미 정상회담
LA시장 주최 오찬
2013.05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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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청와대 장애인 재활시설 현장
24시 제50회 법의날 기념식
청와대
24시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
주한 외교사절 접견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긴급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 외교사절 접견에서 참석 자와 악수하고 있다.
쉐 만 미얀마 하원의장 접견
래리 페이지 구글 CEO 접견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뚜라 우 쉐만 미얀마 하 원의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래리 페이지 구글 CEO를 접 견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무조정실 업무보고 에서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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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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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새누리당 소식
소식 6일 오후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국회대표최고위원실에서 민주 당 김한길 대표최고위원을 접견하고 담소를 나누었다. / 2013. 5. 6 누리TV
26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국회의 원들이 김무성 의원과 이완구 의원의 당선을 축하하고 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은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대변인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당 중앙여성위원장인 김을동 의원 등은 이날 "윤 전 대변인은 너절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라"며 "떳떳하다면 국내에서든 미국에서든 조사를 철저히 받고 본인이 결백을 입증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14일 청와대에서 첫 월례회동을 갖고 국정 현안을 논의했다.
한기호 최고위원
유수택 최고위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한기호 의원과 유수택 광주시당위원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했습니다.
유일호의원
홍문종의원
새누리당은 5월15일 국회에서 원내대표및 정책위의장 선거에서 원내대표에 최경환의원, 정책위의장에 김기현의원을 선출하였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 회 브리핑에서 “박 시장이 한 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새 누리당과 현 정부사이의 의사 소통이 원활하지 않았던게 아니냐’며 보육대란을 조장한 책임을 정부에 전가했다”며 박원순 시장의 무책임함을 따졌다.
2013.05
13일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새누리당 사무처 월례조회' 가 열렸다.
황우여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2일 오전 울산시 반구대암각화박 물관 대회의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보 285호 반구대 암각화 보존 문제에 대한 지역 여론을 수렴하고 이후 실제 암각화 현장을 찾았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충청권 현안 관련 당·정 조찬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과 정 부 부처 장관들이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재원의원
황우여대표는 신임사무 총장 홍문종의원, 신임 대변인 유일호의원, 전략 기획본부장 김재원의원 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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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최고 대표위원과 지도부는 개성공단 입주 업체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조업 중단에 따른 대책 마련에 나섰다. / 2013.4.9 누리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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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중앙위 새누리포럼
이른 아침 중앙위원들의 열띤참여와 관심속에 새누리포럼을 성황리에 마쳐… 취재 김미경 기자
새누리포럼 회장 박영옥은 제 19대 대통령으로 당선 된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용의 방향과 철학 및 새누 리당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와대 유민봉 국정기획 수석과 정치평론가인 고성국 박사를 모시고 제 52차 새누리포럼을 지난 4월 11일(목) 세종문화회관 세종 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태환중앙위의장과 김태원수석부의장 정우택최고위원과 노철래의원, 류 지영의원과 박근혜정부가 탄생하는데 중추적인 역할 을 한 중앙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500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마쳤다. 연사로 나선 유민 봉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은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용방
향과 철학은 창조경제를 통한 경제부흥과 문화 융성을 통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를 만 드는데 있다고 피력했다. 이에 고성국박사는 박 근혜정부가 성공하고,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으 려면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고 잘못한 점이 있으면 기탄없이 얘기하고 소통하면 서 함께 가야한다고 했다. 이날 김태환의장은 축 사에서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중앙위원회는 당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받는 의미있는 한 해 였고, 중앙위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조건없는 봉사로 정권 재창출을 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에 감사함을 전하고 박근혜정부가 가장 성공한 정권이 되도록 노력해 가자고 당부를 했다. 한편 박영옥회장은 새 정부 들 어 첫 포럼인 제 52차 새 누리포럼을 기념하고 의 미를 더하기 위해 한국경 영자총협회 이희범 회장 이 쓴 "세계경제 변화와 한국경제"라는 책자를 참 석자 전원에게 배포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인터뷰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김태원(국회의원)
저도 수석부위원장 역할을 다하겠지만 중앙위 모든분들께서도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서 전문성을 길러야 … 취재 편집장
새누리당의 전신(全身)인 민주정의당 시절 공채로 정치에 입문하여 주요 당무를 맡아 어떤 궂은 일이라도 묵묵히 처리하던 김태원 의원을 오랫동안 정당생활을 한 이라면 누구라도 기억을 할 것이다. 사람 좋아하고 예의바른 당직자가 어느덧 재선 국회의원이 되어 당직자들과 중앙위원들의 롤모델로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새누리당의 역사의 흐름을 당직자로서, 국회의원으로서 경험한 김 의원은 지금의 중앙위의 위상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도 당을 지탱하는 중추신경임을 강조하며, 당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변하였다.
중앙위원들과 당직자들의 롤모델 의 길을 걸어오셨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를 말씀하신다 면… 민정당시절인 1981년도 정국이 혼 란스렀웠던 시절이였습니다. 군 전 역 후, 젊은 패기로 나라의 안정이 기여하겠다는 의협심으로 당 공채 를 통해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경쟁률이 상당했는데 운이 좋아 합 격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웃음) 요즘 처럼 IT 시스템이 발전하지 않 아 말단 당직자로서 전국을 뛰어다 니며,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어 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 당의 중요 업무를 보게 되었고, 1997년 대선 에서 당시 이회창 후보의 재정국장 으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당시 김대중 후보에게 지고 나니, 하루 아침에 야당이 되었고, 이른바 세풍(稅風) 사건이 터진겁니다. 수도 없이 검찰에 불려나가 고초를 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사건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자, 당직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2년을 당 외곽에서 활동을 하다, 당으 로 복귀를 하여 직능국장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 앙위와 본격적인 인연을 맺은 것은 그 때부터 시작되었던 것 같습니다. 중앙당직을 맡고 있으면서도 주말이면 고양 시로 달려가 주민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때 마침 2006년에 고양시 덕양을 지구당이 되어 위원장 공모
를 하였는데 당시 박근혜 대표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지금 생 각해봐도 기회를 주신 당에 고마움 을 느낍니다. 지금 중앙당직자나 중앙위원들 중 에 지방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 출 마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입니다. 그 분들에게 경험담 을 말씀해 주신다면… 중앙당에서 일을 하시거나 중앙위 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은 사실 중앙정치의 흐름은 잘 알고 계시지만 지역에서는 대부분 취약 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도가 취약 하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어떤 선 거든 지역에서 인정을 받아야 목표 를 이룰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출마하기 2년 전부 터 시간을 쪼개어 가며 지역구로 달려갔습니다. 당시 고 양시 덕양을 지역은 사회기반시설이 굉장히 낙후되어 있 었고, 주민들의 평균 경제상황은 엄청나게 힘이 들 때였 습니다. 제 지역구 전임국회의원들은 전부 야당 출신이였 습니다. 저는 먼저 어르신들의 말 벗이 되어 드리는 일부 터 시작했습니다. 논리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에도 진지하게 듣고 해결하기 위해 뛰어다녔던, 저의 진 정성을 보신 지역구민들께서는 그것이 위안이 되셨나 봅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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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직선거에 출마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지역에서 지역구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이 가장 먼저라 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중앙당 당직경험이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시는지? 그럼요, 중앙당에서 쌓은 경험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당의 국장들은 행정, 법안처리에서 의전 까지 두루 살펴 볼 기회가 있습니다. 특히 제가 근무할 당 시에는 의원국이 있었는데 국장을 했거든요,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처음 국회에 들어와서도 전혀 낯 설거나 어렵지 않았습니다. 지난 12월 대선에서 중앙위원회에서는 대선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었습니다. 이후, 새정부가 들어서고 많은 기대를 하고 계신 중앙위원들이 계시는데… 맞습니다. 중앙위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 주셨기 때문 에 이명박 정부를 만들었고, 박근혜 정부를 탄생시켰습니 다. 대통령선거에서 승리를 하였다는 개인적인 보람에 만 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개인적으로는 정부의 역할을 기대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정부의 방향은 전문성이 라는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앙위에서 도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시는데, 정 부의 인사 기준에 적합한 분들이고, 중앙위에 충분히 기여
하신 분이라면 불이익을 당하지 않아야 한다고 봅니다. 중앙위를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앞으로 중앙위의 방향은 … 민자당 시절에는 중앙위원회는 전국위원회라는 명칭을 사용했습니다.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는 당시 지구당위 원장들을 엄선해서 선발했었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 면, 힘이 쌘 조직이지요. 하지만 3당 합당 이후, 중앙당이 커지다 보니 수임기구의 역할이 예매해졌습니다. 중앙위 원회는 당 직능조직의 대표 조직으로서 각 분야를 추스 릴 수 있는 구성원들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중앙위원님들 중에는 의욕이 많은 분들이 계 십니다. 칭찬과 격려를 서로 아끼지 않으면서 화합해 나 간다면 나라에 큰 발전에 기여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완벽한 사람이 없다고 봅니다. 서로 간에 배려해서 나간 다면 중앙위원회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 흐름에 맞는 중앙위가 되려면 어떻게 변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김태환 중앙위의장께서 취임하시고 중앙위의 전문성이 강화되었습니다.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의장님께서는 역대 어느 분보다도 중앙위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크십니
하고 계시는지?
다. 저도 수석부위원장으로 맡은 역할을 다하겠지만, 중 앙위원 모든 분들께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서 개 인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의장은 중앙위 성격을 잘 알고 친소관계로 조직 을 해서는 안되며, 각 분과는 분과성격에 맞는 인재를 보 강해야 합니다. 또한, 분과별로 다양한 정책제안과 간담 회를 통하여 국정 창구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당과 정부에 정책건의, 개선사항을 취합하 여 국정에 반영되도록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앙위가 새누 리당에서는 절실히 필요합니다. 중앙위 발전이 곧 당과 국가발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12월 대선 이후, 새누리당이 나가야할 방향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국민이 행복한 나라로 만드는데 매진해야 합니다.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국민과 소통하는데 더욱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각 당원협의회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중앙당은 중앙당 대로 문턱을 낮추어서 국민의 신문고 역할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당원들과 중앙위원회에서는 지난 대선 에서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그 분들 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서민 경제가 나아 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의원실에 있는 보좌진들에게 항상 초선일 때보다 재 선의원이 되었으니 더 굽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말을 합니다. 저 역시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지역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입니다. 민원인이 말씀 하실 때에는 항상 주민의 입장에 서 상황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에 가면 항상 심부름꾼 역할을 하는 김태원입니다. 하고 저를 소개합니 다. 지역주민들께서 저를 국회의원으로 선택해 주셨을 때 에는 항상 봉사하고 지역발전을 시켜라는 명령을 주신 것 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그 명령에 순응하고 따르 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위원들에게 격려를 해주신다면… 중앙위원들 대다수는 당의 혜택이나 정치적 혜택을 바라 는 분들이 아닙니다. 순수한 동기로 헌신하고 계시는 분 들이 많다는 겁니다. 선거가 끝나고 자칫 그 순수성이 잘 못 비춰져 오해가 되지 않도록 더욱 언행과 행동에 조심 성을 가져야 중앙위원회라는 큰 조직이 상처를 받지 않습 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말이 왜곡이 되어 전파가 될 경 우에 많은 분들이 상처를 입는다는 사실을 인지하셔야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중앙위원들을 개인적으로 만나 뵈면 인격과 철학이 훌륭하신 분들이 정 말 많습니다. 이러한 인재들이 당과 국가를 위해 소신껏 일을 할 수 있는 토양 마련 또한 시급한 일입니다. 우리 사회 전반에 칭찬 문화가 인색합니다만, 우리 중앙위원회 에서부터 서로 격려하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선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지역구가 고양시 덕양을 입니다. 지역구 활동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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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에서 선거사상 가장 높은 지지를 해주신 지역 유권자 분들께 정말 제 온 마음을 다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거기간 줄곧 영도구민들이 저에게 말씀하셨던 것은, 영 도를 좀 발전시켜 달라, 박근혜 대통령을 잘 도와서 나라 가 잘되게 해달라는 말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영도 구민들의 애타는 열망을 담아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 게 “영도의 확실한 발전”을 약속드렸던 것이고, 앞으로 박 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새누리당에서 제 역할을 다 하 겠습니다. 선거기간 동안 삶에 지쳐서 피곤해 있는 서민들과 많은 대 화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것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 간에 세계가 놀랄만한 기록적인 성공을 하면서도 그 성장 의 과실을 골고루 나누지 못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는데도 더 가난해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지 않도록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따뜻한 자본주의를 만드 는데 깊은 관심을 갖겠습니다.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새누리당도 국민의 기대에 맞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 선거에서 약속드린 대로 떠나는 영도에서 돌아오는 영 도로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들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박근혜정 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이 차질 없이 성공을 거둬야 합니다.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출범 때와 같은 불협 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당청관계나 여야관계가 원만해져 야 합니다. 저는 그런 원만한 소통과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물 밑대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윤활유 역할을 잘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 무 성
부산 영도구 김무성 국회의원
서민들이 열심히 일하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 새누리당도 국민의 기대에 맞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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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당선, 당과 중앙위원께 감사 부여 청양 이완구 국회의원
1996년 국회에 첫 등원할 때 가졌던 그 마음, 그 初心을 잊지 않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 그리고 당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9년만에 여의도에 돌아왔습니다. 4.24재보궐선거에서 압도 적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당과 중앙위원 여러분 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당의 발 전을 위해 늘 노력하겠습니다.
약속지키기 위해 도지사 사퇴, 첫 국회등원때 초심 잊지 않을 것 돌이켜보면 지난 2009년 우리당과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수없이 약속했던 세종시 원안이 번복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저는 충남도지사로서, 그리고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국민 과의 약속, 충청도민과의 신뢰를 깨뜨린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한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충남도지사를 사퇴하였습니 다. 그리고 이후 제게 찾아온 병마와의 싸움…그러나 포기 하지 않고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제 당원 여러분의 따 뜻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1996년 국회에 첫 등원할 때 가졌던 그 마음, 그 初心을 잊 지 않고 국가와 민족의 발전 그리고 우리당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민주당의 박근혜정부 발목잡기…궂은일 마다 않고 앞장서 지킬 것. 경제저성장 부동산 침체에 개성공단 폐쇄 등 북핵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도 어려운 난국에 민주당 등 야당의 박근혜정부 발목잡기가 도를 넘 어서고 있습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루라도 빨리 처리 해야할 추경예산을 볼모로 경제회생에 찬물을 끼얹는 정 략적이고 당파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안 철수에 기웃거리는 전형적인 구정치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 다. 민주당 등 야당의 박근혜정부 발목잡기 비이성적인 행 태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국민이 원하는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우리 당원 모두가 힘을 합쳐 지키고 이겨내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제 가 앞장서서 당의 궂은 일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약속을, 소신을 의리를 지키는 정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중앙위원 님들의 성원을 부탁드리고 언제나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 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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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지금
4월 임시국회. 오랜만에 민생국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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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성화의 마중물 17조 3천억 원 추경 예산안 통과 새누리당 주도 하도급 법·정년 60년 법 · CEO연봉 공개법 등 성과
세종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현장 간담회'
취재 김미경, 이현우 기자
적정 규모 행·재정적 지원 반드시 선행돼야… 구조 재조 정 필요
포인트 끌어올리는 부양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새누리당 주도하에 하도급법, '60세 정년연장법'(고 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법), 'CEO 연봉공 개법'(자본시장·금융투자업법), '부동산 활성화법'(조세 특례제한법 등) 등을 대표적 성과로 꼽을 수 있다.
4월 임시국회가 한 차례 회기를 연장하면서 5월 7일 17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추경) 예산안을 처리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국회는 부동산 경기 활성화, 대·중소기업의 불 공정 거래 개선 등 경제민주 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하는 법안들을 처리하는 등 성과 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경기성장률이 올해 1분기 까지 8분기째 0%대에 그치 고 일본의 아베노믹스로 수 출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 에서 새 정부가 의욕을 갖 고 만든 이번 추경안이 앞 으로 한국 경제에 필요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정부는 일자리 확충과 민생 안정, 중소·수출기업 지원, 지방재정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춘 추경안이 집행되면 올 해 실질 경제 성장률을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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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1호법’으로 통하는 하도급 법은 하도급 대금 을 부당하게 깎는 이른바 ‘단가 후려치기’ 행위에 대해 최 대 3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정년연장법은 오는 2016년 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받게 된다. 재벌 총수와 최고경영자 등 5 억 원 이상 등기임원의 연봉을 공개하도록 한 ‘CEO 연봉공개 법’은 대기업 경영의 투명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활성화법은 지난 4·1 부동산 대책의 후속 입법으로 서 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할 경 우 5년간 양도세를 면제 해주는 등 각종 세제혜택을 부여 함으로써 거래를 정상화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유해물질 배출기업에 대해 해 당 사업장의 매출액 대비 5%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 용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 정안이 이번 국회를 통과한 것 도 성과로 꼽을 수 있다.
작년 700만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앞으로 젊은 층을 중 심으로한 더욱 활발한 교류가 양국 관계 발전의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정진석)는 5월 14일(화) 한국과학 기술원(KAIST, 총장 강성모)과 관·학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MOU)을 체결하였다. 강창희 의장은 15일 제9차 아·태 여성의원장관회의 기조 연설을 통해 "여성지도자들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전개하는 성평등과 인구개발을 위한 노력에 전폭적인 지 지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회도 국제사회에 서 성평등이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할 것"이 라고 말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7일 점심 국회 내 직원식당에서 국회 조경·원예 업무 종사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강 의장의 국회 조경·원예 업무 종사자 초청 오찬은 국회 내에 음지에서 고생하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하기 위 해 마련되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방한 중인 롱위샹(龍宇翔) 중국국제 문화전파중심 집행주석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문화교 류 협력 증진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이날 접견에서 먼저 최근 중국 쓰촨성 지진피 해와 관련, 위로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한 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은 중국이 제1의 교역국이 될 정도로 양국 간 교역량이 증가하였고, 인적교류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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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대한민국 창조의 주역 - 산업통상자원부
취임 소감 및 앞으로의 각오를 말씀 해주십시오.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반갑습니다. 새누리비젼에서 산업통상자원부를 찾아주 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중요한 시기에 산업 통상 자원 등 실물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부처의 수장을 맡게 되어 막 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이라는 국정철학을 정책적으로 구 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해 일 할 각오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3월25일 [2013년 업무보고]를 통해 실 물경제 현장에서 창조경제 구현하여 제2의 한강의 기적 을 일구는데 초석이 되고, 좋은 일자리와 우리 국민의 실 질적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안정된 에너지 공급을 통해 국민행복에 기여 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습니다. 창의. 융합을 통한 新성장 동력 창출기반조성. 협력생태 계 조성 등을 통한 글로벌 중소, 중견기업 육성 및 지역 내 좋은 일자리 창출지원, 산업과 동상을 연계하여 글로 벌 시장개척, 안정된 에너지시스템구축 등 업무계획에서 수립한 5대 중점 정책방향별로 세부 계획을 마련하여, 차 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삶이 더욱 건강해질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 주력산업과 창조 선도 산업 비교 >
금년도 수출입 전망을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윤상직
창조경제는 개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입니다. 취재 편집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시절, 외교부에서 담당하던 통상부분을 산업자원부로 이관한다고 발표했을 때, 당시 외교통상장관이였던 김성환 장관이 해외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긴급히 귀국하여 이의(異議)를 제기하였으나, 박근혜정부는 효율적인 업무의 특성을 고려하여, 산업자원부에게 통상업무를 맡겼다. 그 이면을 보면, 정통 관료출신으로 탁월한 업무 추진력을 보여준 당시 윤상직 산업자원부 제1차관이 산업통상자원부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듯 했다. 그만큼 윤장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윤장관은 인터뷰를 하면서 실무경제를 맡은 산업통상자원부라는 말을 여러 번했다.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창조정책으로 세계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경제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느껴졌다. 묵직한 굵은 선에서 느껴지는 첫 인상에서 수출주도 국가인 우리나라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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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 직접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지난 5월1일 개최 하여 독려를 하신 바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우리 국민이 바라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은 우리 제품의 수출이 선도해 나가야 합니다. 다행히 금년 1월에서 4월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하여 1,818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84억 불 흑자를 기록하여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아세안 등 신흥국 수출 확대와 우리의 뛰어난 기술력으로 생산된 IT제품과 석유화학 등의 선전으로 수 출이 소폭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5,705억불, 수입은 5,455억불로 2502억불 흑자를 달성 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원만한 회복 등에 힘입어 무선통신기 기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합 니다만, 현재까지 엔저 영향 등으로 인해 우리 수출이 정 체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나 하반기 세계경제 회복 추 세에 따라 증가세를 실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수입과 관련하여 국제 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겠으나, 하반기 국내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수입은 완만한
구분
주력 산업 창조 선도 산업 자동차, 조선, 철강, 석유화학, 엔지니어링, 디자인, SW, SOC, 주요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지식서비스, 바이오, 나노 특징 노동·자본 집약산업 인적자본·頭腦 집약산업 시장위치 Fast Follower First Mover 경쟁 원천 원가·생산성 창의성·아이디어 시장변화 정태적 동태적·역동적 일자리 창출 산업현장 중심 인력 고급 브레인 인력
[참고] 최근 수출입 실적 및 전망 ■창조경제의 개념 ·창조경제는 상상력과 창의적 융합*을 통해 재화와 용역을 생산·분 배·소비하는 제반 활동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 산업과 과학기술 등 다양한 부문이 창 의적인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업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과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 <창조경제 개념 관련 대통령 언급사항> ▶과감한 패러다임 전환을 말함.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삼 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가 융 합해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만드는 것 (☞4.3,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창의성을 꽃 피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구 조의 변화를 희망 (☞4.22, 빌 게이츠 회장 접견) <창조경제 인포그래픽스(청와대 페이스북, 4.22)>
이번 정권의 화두는 창조입니다. 장관님께서 생각하시는 창 조경제는 무엇입니까?
창조경제는 개개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기술과 접목되어 현실로 구현되고 비즈니스화 되는 경제로서,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시장이 창출 되고, 나아가 개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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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과 추격型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우리 경제가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요소 투입경제에서 벗어나 창의와 상 상력에 기반한 창조경제型 구조로 탈바꿈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 엔지 니어링, 디자인, IT·SW 등 고급인력 중심의 창의적 자산 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고급인재 양성, 투자 자금 확보 지원, 제값 주는 거래관행 정착 등 건전한 창조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창의적 자산과 주력산업의 융합을 촉진하여 스마 트카, 해양플랜트, 지능형 로봇 등 新성장동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도록 적극 노력 하겠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실물경제 주무부처로서 우리 경제의 창조경제화 촉진을 위해 산업부문의 창조경제 구현을 추 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창의·지식 중심의 頭腦 집약적 창조산업을 바탕으로 주력제조업을 고도화하는 한편, 頭腦 집약산업은 고급 인적자원 투입이 불가피함으 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 것입니다. 또한, 비즈니스 아이디어(BI)의 사업화 촉진 환경 조성, 창의·융합 인재양성·활용, 제도 개선, 애로 발굴·해소 등 인프라 구축에 역점에 둘 것입니다. 북한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은 무엇입니까?
북한의 위협은 우리 사회 모든 면에서 상당한 걱정거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께서 현명하게 대처해 주신 까닭에 이 러한 위험요소에서 불구하고, 외국인 직접투자는 전반적 으로 큰 동요는 없는 상황입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위협 속에서도 오히려 신규투자·증액투자 의 동반 증가되었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투자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44.7%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호 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외국인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되며, 우리나라가 북한의 위협을 잘 대처해 나갈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따라서 정부는 외국인 투자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리스크 완화시 투자 증가 가능성에도 대비하는 등 투자 환경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투자 여건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전략적 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심하고 투자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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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향후 계획은?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자원개발은 피할 수 없는 주요과제 중의 하나입니다. 성공적인 해외자원 개발은 우리 산업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간 양적성장 중심의 해외자원개발을 이제는 좀 더 체계 적으로 공기업과 민간간의 역할 분담과 질적 성장 중심으 로 내실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업은 리스크가 큰 탐사개발에 주력하고, 민 간은 개발·생산중심으로 역할 분담하도록 유도하겠으 며, 공기업 부채비율 완화를 위해서는 기대수익과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 사업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자산 유동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UAE 10억 배럴 생산유전 참여 등 대형 프로젝트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자원부와 장기적인 파 트너십과 신뢰관계를 구축하여 세계 자원개발 시장에서 우리의 위상을 더 높이는데 힘쓰겠습니다. 우리기업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가 늘었습니다. 이에 대한 지 원계획이 있으시다면?
해외 플랜트 수주는 우리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칩니 다. 우리의 기술과 시공능력, 그리고 기자재에 이르기 까 지 수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 산업자원통상부는 해외 플랜트 수주 확대를 위해 타당성조사(F/S) 지원, 기자재 벤더등록, 수주마케팅 등 을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원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 해나갈 예정입니다. 사실 그동안 중동 및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수주가 편중 되어 있었으나, 향후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등의 신흥시장 개척에도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초대형 발주의 경우 입찰 업체의 파이넨싱 역량이 수주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 하고 있어, 중소형 플랜트 수주를 위한 무역보험 지원 등 프로젝트 파이넨싱에 대한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기로 확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은 향후, 우리 기업들이 해외 입찰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반영될 것입니다. 그리고 플랜트 기자재 문제 또한 중요합니다. 플랜트 기 자재를 우리가 해외현장에서 사용한다면 이는 엄청난 고 부가가치를 누릴 수 있습니다. 기자재 국산화율 제고를 통해 ‘내실 있는 플랜트 수출’이 될 수 있도록 기자재 R&D
개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번 정부에서 통상부분이 산업부로 소관이 되었습니다. 향후 통상정책 방향을 말씀 하신다면?
정부는 과거 외교부에서 담당하던 통상정책을 업무의 효 율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자원부로 이관을 하였습니다. 따 라서 산업과 통상의 시너지효과를 높이는데 중점을 둘 것 입니다. 아울러 정책-교섭-이행-국내대책까지 일원화된 FTA를 추진하여 경제적 실익을 극대화 시키고, 산업계와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FTA 협상과 이행과정에서의 사회 적 비용을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FTA 외에 산업협력, 기술이전, 경험공유 등 다양한 통상 정책을 통해 우리 기업의 우호적 진출여건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체결된 FTA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는 방안을 강구해 업체별 맞춤형 지원으로 FTA 활용도를 제고하고, FTA 허브로서의 이점을 활용해서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 치할 계획입니다. 향후 FTA, 산업자원협력, ODA 등을 지역별·국가별로 구 분하여 우리기업의 해외진출 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 출을 도모하기 위한 과제를 담은 新통상 로드맵을 상반 기내 수립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원산지, 투자, 지재권 등에 관하여 대외 통상 협상시 표준이 되는 한국형 통상 Model을 마련하여, 언제 어떤 상대국과 협상을 하더라도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금년도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점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실물경제 총괄부처로서,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수
출과 내수를 함께 키우는 쌍끌이 성장을 구현하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커가는 기업, 좋은 일자리, 안전한 에너지’ 구현 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커 갈수 있도록 성장과 수출의 주역이 되는 글로벌 전문기업 을 육성함으로써, 근로자와 국민들이 그 혜택을 직접 체 감하게 하겠습니다. 2017년까지 수출 1억불 글로벌 전문기업 300개가 육성될 수 있도록 현장밀착형 기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 기업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근로자가 정부 정책을 직접 체 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지역이 좋은 일자리 창출의 거점이 되고, 기업·인 재가 남고 싶어 하는 곳으로 변화시켜 내수에 활력을 불 어넣도록 하겠습니다. 대구의 신소재 산업과 부산의 신발 산업을 연계하여, 기능성 패션 신발을 개발하는 등 지역 대표 산업 매칭을 통해 고용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 해외 기업의 U턴 촉진을 위해 진출기업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는 등 입지·투자여건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 소통하고 같이 가는 ‘안전하고 안정적 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 전력 수급 불안, 원전 안 전성 문제 등과 관련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외자원개발 내실화,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미래 세대까지 고려한 중장 기 에너지수급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실물 경제 총괄부서로서 그 임무가 막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 국민들의 채감 경제부서인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자는 제2의 한강의 기적은 정부 주 도의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국민들께 서 한마음 한 뜻을 가지고, 경제대국의 꿈을 이루자는 것 입니다. 대기업과 더불어 중소기업, 벤처산업에 이르기까 지 하나의 목적으로 가지고 서로 돕고 협동하는 가운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어야 할 때입니다. 세계경제가 어렵 다고 우리 마저 손을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산업통상자 원부에서는 우리 기업들과 국민들께서 마음껏 일을 하실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격려 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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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대한민국 복지는 국민의 행복입니다•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장관 진 영
국민 행복을 위한 맞춤형 복지 한국인은 성공한 국가에 살고 있는 별로 행복하지 않은 국민이다. 주관적인 행복을 객관적으로 표현 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OECD에서 매년 발표하고 있는‘더 나은 삶 지수(Better Life Index)’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2012년 행복지수는 34개 회원국 중 24위에 그치고 있다. UN의 세계 행복 보고 서에서도 한국의 행복지수는 156개국 중 56위에 머물렀다. 우리 국민은 경제규모로는 세계 10위권 의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그에 상응하는 행복을 누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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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이유에서인지, 국민들은 ‘더 나은 복지’에 대한 강한 욕구를 갖고 있다. 지난 2012 년 대선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던 이슈 중 하나가 바로 복지였다. 소위 ‘무상복지’, ‘보 편적 복지’ ‘선별적 복지’ 등의 담론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적인 대화와 토론 소재로 등장 하였고, 언론을 통해 그리스나 북유럽 국가들의 복지제도가 수시로 소개되었다. 정치권 에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더욱 발전된 복지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우리 박근혜 정부는“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라는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국민들이 과연 이 시기보다 더 많이 복지정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였다.“생애주기별 복지” 란 책의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본 시기가 있었을 국민 개개인이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인생의 각 단계별로 까 싶다. 꼭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하지만 복지정책의 외적 여건은 그리 순탄 란 국민의 복지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 않다. 저 출산·고령화로 인해 다가오는 또한“맞춤형 복지” 인구구조의 변화는 점차 우리 경제의 활력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복지이다. 을 앗아가고, 젊은 층의 부양부담을 증대시 켜 세대 간 갈등을 증폭시킬 우려가 있다. 과거와 같이 빠른 속도의 경제성장이 어려워짐 에 따라 일자리 창출이 어려워질 것이다. 중산층 감소, 고용불안 심화, 가계부채 급증 및 계층 간 격차 확대 등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리스크 요인도 우려스럽다. 더 큰 문제는 복지정책의 방향에 대한 국민의 공감을 얻는 것, 밖에서 보이는 껍데기가 아니라 보다 내실 있고 체감 할 수 있는 제도를 어떻게 달성하느냐에 있다. 아무리 좋은 복지제도라 할 지라도 이로 인한 국민의 부담이 지나치게 커진다거나, 특정 계층·세대 가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복지제 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러한 모든 내적·외적 요인들을 고려하 여 복지정책의 모범답안을 찾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박근혜 정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라는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답을 찾 고자 하였다. “생애주기별 복지”란 국민 개개인이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인생의 각 단계별로 꼭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맞춤형 복지”란 국민의 복 지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복지이다. 생애주기별 접근이 필요한 이유는 복지를 통해 보장하고자 하는 국민의 복지욕구는 각 생애 단계별로 특화되어 나타나기 때문이다. 예컨대, 20~30대는 일자리, 아이 돌봄 등이 주된 욕구이고 노인들은 소득, 건강 등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이를 고려하여 복지정책을 다음과 같이 나누어 검토할 수 있다. 아동, 청장년, 노인 등 생애주기별 인구집단별로 필 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하면서 온 국민에게 관련되 는 보건의료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특히 아동 양육을 위한 보육지원 확대, 청장년층의 보건·사회복지서비스분야 일자리 창 출, 노후소득보장 강화를 위한 기초연금 도입, 취약계층 맞춤형 복지를 위한 기초생활보 장제도의 개별급여로의 개편, 암·심뇌혈관질환·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건강 보험 보장 강화 등은 박근혜 정부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완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 울이고 있는 대표적인 정책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새로운 복지혜택들은 그 자체로도 큰 진전이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가 가진 인식의 전환이라고 본다. 더 이상 공급자 중심, 제도 중심의 복지정책 이 아니라 국민 한 명 한 명을 개별화하고 그 순간에 필요한 최적의 서비스를 하겠다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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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정부는 각 분야의 생애주기별 복지 서비스가 효과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복지정책 상호간의 정합성과 연계성을 높이고자 한다. 이전까지 각개약진 식으로 도입· 시행되어 온 여러 복지사업들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여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꼭 필요한 혜택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복지를 효율화할 것 이다. 2013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사회보장기본법은 이러한 이념을 담고 있다. 국무총리 를 위원장으로 하는 사회보장위원회를 통하여 부처 간 복지정책을 효율적으로 조율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국민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전달체계 개선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금 복 지현장에서는 일선의 복지직 공무원들에게 모든 복지업무가 몰리는 소위 “복지깔때기” 현 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하여 최근 복지직 공무원이 목숨을 끊는 안 타까운 사건들도 발생하였다. 복지투자를 늘리더라도 담당 공무원들이 이를 충분히 국민 들에게 전달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앞으로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 체와 협의를 거쳐 읍면동에 복지담당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복지서비 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복지국가로 가는 큰 문의 문 지금 복지현장에서는 일선의 복지직 공무원들에게 모든 복지업무가 몰리는 고리를 막 열어 젖혔다. 하지만 문 밖에는 산적한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어느 방향 소위“복지깔때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과중한 업무 부담으로 인하여 으로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최근 복지직 공무원이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들도 발생하였다. 를 형성하고, 올바른 복지제도의 도입방안 복지투자를 늘리더라도 담당 공무원들이 이를 충분히 국민들에게 전달하지 을 마련하며 이해관계의 상충을 해소하는 못하면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앞으로 안전행정부 등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것 등 난제가 아닌 것이 없다. 정부의 노력 협의를 거쳐 읍면동에 복지담당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국민의 지지와 협 조가 필수적이다. 복지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복지 전달체계를 구축할 것이다. 특히 전 국민의 민생과 밀접하게 관련된 보 건복지분야의 특성상, 상당수의 정책과제 들이 많은 재원을 필요로 한다. 기초연금 도입이나 4대 중증질환 필수의료비 국가부담 등 이 대표적인 과제들이다. 복지제도를 확충하고 넓혀 나가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혜 범 위와 시행방안 등을 놓고 첨예한 대립이 벌어질 우려도 있다. 정부는 섣부른 오해와 논란을 최소화하고, 국민적 공감대에 바탕을 둔 현명한 해결책을 찾 기 위하여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다. 또한 사회 각계 각층의 의견이 충분히 제시되고 논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늘 되돌아보며 정책을 점검하고자 한다. 우리 복지제도는 아직 충분히 뿌리내리지 못하였다. 그간 많은 제도를 도입하고 복지투 자도 크게 늘려왔지만, 내실을 기하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정부와 국민, 사회 모두 인내심을 갖고 끊임없이 서로 협력해야 하는 이유이다. 잘못 뻗은 가지는 정리하고 잡초도 뽑아주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영양과 수분이 부족하지 않게 보살피 는 세심한 손길과 관심일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의 복지제도가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튼튼한 거목으로 성장 하여 국민 여러분의 든든한 행복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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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집 인터뷰 - 대한민국 교육은 행복•창조 교육입니다-교육부
교육관료출신으로 교육부 수장이 되셨습니다. 취임소감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요?
교육부 관료출신으로 첫 장관이 되었기 때문에 많은 기대 와 관심을 받고 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으로서 우리 학생들에게 꿈 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실현시키는 것이 국민들께 서 저에게 보내주신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는 일이라고 여 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행정을 했던 지난 30년간 교육부에서 일을 하였습니 다. 통상적으로 교육부장관은 학식과 인격이 높은 대학 총장 중심이였는데 우리 대통령께서 오랜기간 교육정책 을 다뤄온 인사 중에서 저를 입명하신 것 같습니다. 교육부 출신 공직자가 교육부 장관직에 오르기는 제가 처음이라서 교육공무원 뿐만 아니라, 일선 학교 선생님 들과 학부모들의 기대 또한 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 습니다. 저는 정치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습니다만, 이번 새누리 비젼을 계기로 정치권에서도 교육부에 많은 성원을 해주 시길 당부 드립니다. 2013년 국정과제 실천계획을 통해‘행복교육, 창의인재양 성’ 을 발표하였다.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교육부 장관 서남수
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키워드는 행복교육입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박근혜정부가 탄생된 이후 사회 곳곳에서 여러 가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교육부의 변화는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과거 정부가 탄생될 때마다 대학총장을 중심으로 교육부장관 하마설 올랐다. 하지만 박근혜정부는 창조교육은 일관성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분명한 의지의 표현으로 전대미문의 교육관료 출신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하였다. 서남수 교육부장관! 교육공직자 시절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림이 없이 외길 교육인생을 걸어온 우리나라의 대표적 교육전문가로 정평이 나있다. 장관 취임이후, 그의 행보를 보면 전교조 대표와의 만남, 교육감과의 업무 협의, 일선교사들의 애로점 청취, 학부모들과의 면담까지 그야말로 소통(疏通)의 중요성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새누리비젼의 취재진들과 함께한 짧은 시간 중에서도 그는 전형적인 교육공무원으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창조교육의 중요성을 수없이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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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교육정책의 키워드는 행복교육입니다. 이는 그동안 우리 교육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성취 수준 도 높아졌지만, 학부모·학생은 교육비 부담, 학업 부담 으로 행복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 많은 문제점이 지속되 고 있다는 현실 진단과 반성에 기초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교육부는 ‘행복교육, 창의인재양성’을 교육정 책의 비전으로 정하고,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교육 의 정상화 추진, 미래인재양성을 위한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비 부담 경감이라 는 세 가지 목표를 설정하였습니다. 즉 첫 번째로는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학교 교육 정상 화 추진을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국가수준 학업성취 도 평가 개선, 맞춤형 진로설계 지원, 체육교육 활성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교원의 교육전념 여건 조성, 대학 입학전형을 간소화하기로 하였으며, 두 번째로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능력 중심 사회의 기 반을 다져나가기 위해, 국가직무능력 표준구축, 고교 직
업교육 강화, 전문대학 집중 육성, 지방대학 지원 확대, 대 학 특성화 및 재정지원 확대, 100세 시대 국가평생학습 지 원체제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른 교육기회 보장을 위한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 기능 강화, 고등학교 무상교육 도입, 공교육 정상화 촉진특별법 제정, 소득 연계형 맞춤 형반값등록금 지원입니다. 학부모들의 절대 관심사인 대학 입시제도 전면 보완을 말씀 하셨습니다. 추진방안은?
우리나라 대입전형은 매우 복잡하여 학생들이 쉽게 파악 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 은 사교육 의존을 초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대 입전형 간소화는 우리 교육을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방법을 간단하게 말씀 드리면 앞으로는 수시의 경우 학 생부 또는 논술 위주로, 정시의 경우 수능 위주로 대입전형 을 단순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제가 교육부에 근무할 당시 대학입시제도와 관련이 많은 업무를 하였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입시제도는 서로 너무 어렵고 복잡하게 얽혀져 있습니다. 이를 간단 하고 알기 쉽게 만들어야 교육정책에 왜곡이 생기지 않 습니다. 이번 대입전형을 전면 보완을 하면서 기본원칙을 확실하 게 정했습니다. 이를 위한 첫 번째로 예측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가급적 급속하게 바꾸는 것을 지향하고 누구든지 어떻게 흘러가겠구나 하고 예측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고, 두 번째로 간소화하기와 수험생들의 부담 줄이기입니 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 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학교 교육정상화입니 다. 학교 교육정상화를 통해 입시위주에 쫓겨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학생들을 학교 수업을 중심으로 바꾸자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질문과는 다소 동떨어진 점은 있으나, 요즘 교 권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이는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사교육에 의존하다보니, 학교 선생님의 권위가 떨어졌다 는 것입니다. 학교 교육 정상화가 안착이 되면, 결국 교권 회복이 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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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는 희망학교로 확대하여 실시하여 16년에 전면 도입 예 정입니다. 금번 실시하는 자유학기제는 기존의 우리 교육 시스템에 큰 변화를 주는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또 많은 분들이 자유학기제가 시작되면 사교육이 성행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는 잘 못된 생각입니다. 미래사회는 강의 위주의 교육을 통한 단순 암기식 지식보다 토론·실습·프로젝트 활동 등 다 양한 참여형 수업을 통해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길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입니다. 우리 교육부에서는 학 부모 홍보 활동 등을 통해 자유학기제의 올바른 취지를 알려 나가겠습니다. 북한의 위협에 대해 통일교육과 대북한 교육에 대한 방안은?
구체적인 ‘대학입시 간소화방안’은 학생·학부모·고교· 대학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금년 8월이면 큰 골격이 마련되 어 2015학년도 대학별 대입전형 시행계획( ‘13. 11월 발표) 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자유학기제가 시행 예정인데, 이 제도를 설명해 주신다면? 아울러 사교육이 성행할 것이라는 여론이 있는데…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개 학기를 자기주도 창 의학습 및 미래지향적 역량 함양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 에서 시작됩니다. 우리 교육시스템은 짧은 시간에 세계가 놀랄만한 큰 성 과를 거두어 신흥 개발도상국으로부터 모델이 되고 있으 며, 학습능력 또한 어느 선진국에 못지 않습니다만, 그 내 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학생들의 행복지수는 심각한 수준으로 뒤떨어져 있습니다. 바로 입시라는 큰 틀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이제는 그 틀에 변화 를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교수·학습방법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 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 하고자 도입하는 제도입니다. 금년 2학기부터 연구학교(42개교)를 운영하고, 14~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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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에 있어 젊은 세대, 어린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통일비용에 대한 부담과 통일을 왜 하느냐는 식의 통일에 대해 소극적이 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 통일의 방법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통일교육은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과 민족공동체 의 식 및 건전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통일을 이룩하는데 필 요한 가치관과 태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학생들 의 통일교육은 북한 실상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굳건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통일의식을 갖도록 학 교는 체험 중심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해야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매년 학기 초에 각 급 학교가 새로운 안보정세에 적합한 통일·안보교육을 실시하도록 통합적 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최신 북한 실상 이해 관련 수업자료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 통일학교(http://tongil.moe. go.kr)’를 운영하고 있으며, 통일부, 국방부 등의 협조아 래 희망하는 학교에 대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6.25 참전 용사, 탈북자, 향군안보강사, 나라사랑 교육수단 등으로 구성된 유능한 통일·안보교육 강사를 지원하는 동시에, 굳건한 안보관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통일의식을 갖도 록 판문점, 임진각, 제3땅굴, 통일전망대, 평택2함대, 전쟁 기념관 등 안보현장 견학, 병영체험 등 학생 안보체험학 습을 연중 실시하고 있습니다. 주민직선제 교육감 선거의 문제점(특히 선거비용)이 심각합 니다. 선거제도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은?
주민대표성을 강화하고 선거비리 등 학교운영위원에 의
한 간선제 병폐를 개선하기 위해「교육감 직선제」가 지 난 2006년 12월 도입 되었으나, 2010년 6월 지방선거에 선 거비용제한액 기준으로 1인당 평균 16억 원(최고 경기 41 억 원, 최소 제주 5억 원)으로 지나치게 많은 선거비용과 교육감 단독선거의 경우 투표율이 12.3%~24.3%에 불과 하였으나, 지방선거(10.6)와 동시에 치르면서 투표율이 54.48%로 상승하였으나 낮은 투표율 등에 대한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육감 후보의 경우, 헌법상 어느 정당에도 소속될 수 없 음을 감안할 때 선거비용 전액을 후보자 스스로가 조달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사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취지 및 시행 시기를 감안한다 면 현행 직선제의 기본 틀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점이 있 을 수 있으나 교육감 선출제도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 를 면밀히 파악하여, 필요하다면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교육감의 비리와 교육정책에 따른 갈등 이 심각합니다. 해결방안은?
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육부와 교육청은 대한민국의 교육을 올바르게 이끌어 나가야 할 공동운명체입니다. 정치권이나 우리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평생 교육공 무원으로 살아왔습니다.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당시 총무처에서 교육부로 발령을 낸 까닭은 당시 교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었기 때문 이 였습니다. 한창 경제성장이 일어났던 70년대 80년대 같이 근무하던 동료들이 당시 인기가 있었던 경제부처로 자리 를 옮길 때도 저는 교육부에 남아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 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국민 개개인의 꿈을 이루고 새 시대를 여는 일을 교육에 서 시작하여 ‘행복교육, 창의인재양성’이라는 비전을 달성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 며, 이러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가는 것이 장관의 역할이라고 생 각합니다. 교육감님들뿐만 아니라 전교조, 일선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이야 기를 듣기위해 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중요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시·도교육감협의회’등을 통해 유연하게 소통하고, 학교현장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 교육부는 장관이하 전 직원들이 행 복교육,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정책의 비 전으로 설정하고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 를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만 아 무리 취지가 좋은 교육정책이라도, 지방 교육자치를 이끌어 가고 계신 교육감님 들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성공할 수 없음 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이러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해 나가 는 것이 장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교육부장관 에 취임을 하고 가장 먼저 소통을 강조하였습니다. 교육 감님들뿐만 아니라 전교조, 일선 선생님들과 학부모의 이 야기를 듣기위해 현장방문을 통해 소통하였습니다. 중요한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을 통해 유연하게 소통하고, 학교현장의 혼란이 발생하지 않 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정책 수립과정에서 다양한 경로를 통 해 교육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교육감님들과도 긴밀하게 협의하여 교육부와 교육청의 정책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면 우리 국민들께서 염려하시는 문제는 없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정치권의 아낌없는 지지가 필요합니다.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협의 하며 고견을 들어 우리나라 교육환경이 더 나아질 수 있 도록 협조를 구할 것입니다. 아울러 교육은 전 국민의 관심사이자, 많은 현안과 이해 관계자가 걸린 분야인 만큼, 앞으로 겸허하고 경청하는 자세로 교육정책을 신중하게 수립하고 시행해 나가겠습 니다. 진정성을 갖고 국민과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더 좋은 정책을 만들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부족한 점을 지적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 고,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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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집 인터뷰
서울시 교육감 재선거가 지난 12월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선거는 처음으로 경험 하셨 을 텐데, 당시를 복기하신다면?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교육철학의 핵심은 ‘행복교육’입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그는 늘 생각에 잠긴다. 그리고 그의 머릿속에는 항상 물음표(?)가 따라 다닌다. 바로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사기가 충천해야 교육이 바로 선다는 생각 때문이다. 문교육감은 대한민국 교육사에 유일무이(唯一無二)하게 교육부장관, 교육학교수에서 마침내 지난 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재선거에서 54.7%라는 압도적 지지로 서울시 교육감에 당선까지, 이른바, 교육계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비결은 바로 늘, 물음표가 달린 생각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의 물음표가 달린 생각은 어떤 이들에게는 자부심이 되고, 어떤 이들에게는 창작이 되었으면, 또한 어떤 아이들에게는 희망이 되었고, 어떤 아이에게는 삶의 진로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우리 아이의 선생님에게 명함을 받아본 적이 있는가?‘선생님들은 한 분야에 평생을 바쳐 아이들을 가르치는 전문가 집단’ 이다. 평생 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도 동네의 구멍가게 아저씨들도 갖고 다니는 명함조차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되묻는 문용린 교육감의 말을 듣자니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동감이 간다. 교육감의 이런 생각들은 일선교사들에게 엄청난 힘으로 작용될 것이다. 끊임 없는 물음표가 달린 문용린 교육감의 생각을 듣고 싶어, 서울시 교육청을 찾았다. ‘천생교육자’ 라는 이미지답게 문용린 교육감은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기자를 맞이하는 모습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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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시장이 야권출신이고. 의회 역시 이른바 여소 야대입니다. 교육예산은 협의해야 할 사안들이 많 은데 어떻습니까?
유독 추운 날이 많았던 겨울임에도 서울시 교육 감 재선거에 우리 서울시민들의 관심이 대단 하 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를 서울시의회 의원님들 중에는 굉장히 합리적인 드립니다. 선거 이후 곧바로 업무를 맡아 번번이 분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교육 분과위원회 감사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했습니다. 저에게 의원님들께서는 교육경험이 많거나 교육관련 분 맡겨주신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는 것이 당선 야에 전문성을 가지신 분들로 구성되어있습니 다. 다시 말씀드리면, 누구보다 서울교육에 대해 사례라 생각합니다. 저는 선거는 평생 처음으로 해본 사람이였어요. 걱정을 하시고, 아이들 문제에대해서 만큼은 여. 그야말로 주위 분들에 의해 떠밀리다시피 출마 야라는 정치적 잣대가 아니라 교육자, 학부모 입 장에서 접근을 하신다는 겁니다. 하였으니까요. 선거를 하면서 가장 큰 고민은 어떻게 당선 될 물론 정책적인 문제에 있어 첨예하게 다루시더 것인가가 아니라 선거비용을 어떻게 조달하는 라도 교육이라는 큰 틀에서 합의를 해주시기 때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생을 교육공 무원으로 살아온 제가 가진 것이라고는 집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초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넌 한 채와 퇴직금뿐인데 선거비용이 39억 가 까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정당으로부 착한아이야 하고 단 한 번만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 터 보조금을 받는 것 없이 후보자 단독으 았을 것이다’이 말은 곧 선생님과 아이들 간의 인격이 교실에서 형성된다 로 그 많은 선거 비용을 부담하여야 된다는 는 것을 의미합니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의 교량역 것이 말이 되느냐 싶어 당시 선거참모들과 할을 한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더 밝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비용을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홍보물 제작, 25개구별에서 활동할 유세차, 선거 연락사 문에 저희 교육청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고 감사 무소 비용 등으로 해서 이 말도 안 되는 금액이 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몰제로 교육상임위 정말 소요되더라는 것입니다. 기가 막힐 노릇이 원회가 내년에 없어지는 게 참 아쉽습니다. 었죠. 개인의 부담으로 선거를 해야 하는데 그 큰돈을 빌려 쓸 수도 없고, 당장 선거는 해야 되 취임하신 이후, 동네문구점 살리기, 선생님 명함 만 고, 고민이 많았던 차에 선거펀드라는 것을 조성 들기, 스포츠 인권 교육 등 아이디어 정책이 큰 호 했습니다. 다행히 저를 지지 하시는 많은 분들의 응을 받고 있습니다. 도움을 받아 선거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평생을 교육 현장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러기 때 이런 도움을 해결할 수 있었지만, 전국에서 교육 문에 현장을 중요시 여기고 있습니다. 일선 현 감 선거에 출마하셨던 분들 중 선거 후유증으로 장에서 문제점을 먼저 파악하고 해결할 방안을 개인파산 지경에 이르거나, 교육감에 당선이 되 생각합니다.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이 어도 빚진 선거비용으로 인해 불명예스러운 상 들과 선생님들에게는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황이 놓인 분들이 생기는 것은 이런 선거구조의 있습니다. 1948년 때부터 본격적인 교육의 역사 문제 때문이 아닌가 생각되어 참 아쉽습니다. 지 가 시작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문을 통해서 보 금 정치권에서 교육감 선거 비용에 대해 여러 가 면 교육에 대한 기사들은 긍정적이긴 보다 늘 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만, 하루 부정적인 시각의 기사들이 많았습니다. 촌지라 빨리 이 문제가 현실화될 수 있는 방안이 나와야 든지, 사교육이라든지 어딜 가도 이러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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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에서 선생님들을 위축되게 만들어 버렸 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선생님들이 존중을 받아 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사회에 서 한 분야에 우리 선생님들처럼 오랫동안 종사 하시는 분이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 어 미술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그림 을 그립니다. 훌륭한 작품이 있어도 전시를 할 엄두를 조차 내지 못한 이런 분들에게 대한민 국 최고 화랑을 서울시교육청에서 대관해주고 전시회를 열어, 아이들과 가족들이 관람을 하게 된다면, 우리 선생님들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은 바뀌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작은 아이디어가 학 교 교실에서 순작용을 일으킨다면 그 교육적 효 과는 엄청날 것입니다.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초 등학교 시절 선생님이 넌 착한아이야 하고 단 한 번만 머리를 쓰다듬어 주셨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 말은 곧 선생님과 아이들 간 의 인격이 교실에서 형성된다는 것을 의미합니 다.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선생님들과 아이들과 의 교량역할을 한다면 우리 교육의 미래는 더 밝 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북한의 위협이 우리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만들 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은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을게 사실입니다. 통일교육 안보교육이 중요시 되는데…
이제는 옛날처럼 반공 교육이라 해서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은 어렵습니다. 현재 교육청에서는 나라사랑교육, 국가 안보교육을 준비하고 있습 니다. 저는 학교중심으로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 다. 현재 서울시내에 학교가 1700개가 있는데 학 교별로 6.25전쟁 때 돌아가신 학도병들이 계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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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보훈처와 전쟁기념관에 MOU를 맺어서 학교별로 6.25전쟁 때 돌아가신 학도군, 학도병 명단을 수합하고 있습 니다. 그 중 서울고등학교가 471명으로 제일 많고 그 다음 용산고등학교 그 다 음 경복 고등학교입니다. 이렇게 학교별 로 6.25전쟁 때 참전해 죽은 어린영웅들 을 기리기 위해 패를 만들어 드리려고 합 니다. 이 패를 6.25날 학교별로 아이들에게 패를 전달하는 체험을 하는 것으로 준비 하려고 합니 다. 주입식보다는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 록 하여 우리 학생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 워 줄 계획입니다. 학생인권조례는 대다수 학부모들과 아이들에게 피 곤함을 주는 것 같은데…
“유치원과 초·중·고의 교육을 보통교육이라 고 하고 그 다음 단계를 전문교육이라고 부릅 니다." 이는 보통교육이 시민의 기본적인 자질 을 길러 주는 단계고 그것이 갖춰진 이후에 이념 이나 정치성향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학생인 권조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치원에서 고등 학교까지는 선생님들의 엄격한 지도아래 인격 을 쌓아가는 과정입니다. 그 이후에 각자 인격이 형성된 이후,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 시키는 것이 바로 교육입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잘못된 행동을 하여 야단을 치려고 하면 아이들은 학생인권조 례에 위반이 된다고 휴대폰을 꺼내 촬영해서 인 터넷으로 퍼뜨리는 환경에서 선생님들은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행동을 제지할 권한도 없 어서 그냥 내버려 두는 교사가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게 되면 한 아이의 장래는 누구도 장담하지 못합니다. 참으로 염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 니다. 학생들은 미래에 자유를 올바르게 향유할 능력과 품성을 훈련 받고 연습하는 것이 더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생인권조례의 전부 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사회의 통념상 수정 보완되어야 할 문항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히 있는 만큼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부분을 세밀하 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진로선택 집중제도” 는 어떤 것입니까?
행복교육을 만드는 다섯 가지가 되는데 첫째는 진로교육을 확실하게 설 정해줘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가지는데 활성화되어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을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서 꿈이 달라집 니다. 세 번째는 독서교육입니다. 네 번째는 모든 기관을 아이들의 실험 실습장으로, 다섯번째는 선생님들의 맨 파워를 최대한 이끌어 낼수있도 록 만들 계획입니다.
“중학교 1학년 동안 직업을 정하라는 게 아니라 직업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시작하 게 하자는 겁니다. 학부모들은 중학교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고 생 각합니다. 그렇게 해서 고등학교 3학년 수능시 험을 볼 때까지 경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중 학교 1학년 1학기 동안은 성적 경쟁을 하기보다 는 진로, 인생의 목표를 설정할 시간을 주자는 겁니다. 학교에서 그런 방식으로 교육을 할 테니 학부모들도 함께 생각하고 준비해 보자는 겁니 다. 학생들은 친척 등 주변 사람들을 만나보고 어떤 직업을 가질지 모색을 해봅니다. 이런 모색 을 하다 보면 중간고사를 보기 힘들게 되는 만 큼 직업과 진로에 대한 수행평가 등으로 중간고 사를 대체하면 됩니다. 결국 시험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데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기 진로문제를 깊이 생각할 수 있도록 시험에 대한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겁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지향하시는 교육목표라든지 교 육방향이 있으신지…
교육철학의 핵심은 "행복교육"입니다. 그 동안의 우리의 교육은 고진감래(苦盡甘來)형 교육입니 다. 공부를 잘해야 좋은 성적을 얻고, 성적이 좋 아야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대학을 내와야 좋 은 직장을 얻고, 좋은 직장을 얻어야 출세와 성 공과 부를 이룰 수 있고, 출세, 성공 그리고 돈이 많으면 당연히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우리 의 머릿속을 지배해 왔습니다. 이런 생각은 결과적으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아이들의 행복은 당분간 유예되어야 한다는 생 각으로 굳어져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은 스스로 동기를 부여해 가면서 능동적으로 공부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적 강요에 의해 맹목적으 로 성적만을 지상 목표로 삼아 공부에만 매달려 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행복교육은 이러한 고진감래형 교육을 극복하 고 진정한 교육으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패러다 임을 전환하고자 하는 교육적 전략으로 "긍정적 인 습관을 길러주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행복교육을 만드는 다섯 가지가 되는데 첫째는 진로교육을 확실하게 설정해줘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꿈을 가지는데 활성화되어 합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을 무엇을 체험하고 무엇을 보느 냐에 따라서 꿈이 달라집니다. 세 번째는 독서교 육입니다. 네 번째는 모든 기관을 아이들의 실험 실습장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그래서 삼성, 하나 은행등과 현재 25 개 의 MOU를 체 결했습니다. 앞으 로는 서울시내 모 든 기관과 기업을 학습공동체로 만 들 계획입니다. 다 섯 번째는 부모님 들의 백 마디의 칭 찬보다 교사의 칭 찬 한마디가 최고 의 교육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 래서 선생님들의 맨-파워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도 록 만 드 는 것이 서울시 교육청의 행복교육의 시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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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관련 의원 칼럼
강은희 의원은 지나친 선행학습으로 학부모는 사교육비의 과도한 부담으로, 학생은 과도한 선행학습 부담으로, 그리고 교사는 비정상적인 교실수업 부담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을 해소하고자, 각종 학교 시험과 고교·대학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문제 출제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 시 강력한 불이익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을 교육부와 긴밀한 협의를 거쳐 발의하였다. (이 법안은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함.)
국회의원 강은희
각종 학교 시험과 고교·대학 입시에서 학교 교육과정을 넘어서는 문제 출제를 금지하고, 위반 시 강력한 불이익 조치 - 강은희 의원, ‘공교육 정상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 교육과학기술부 및 통계청이 발표한 2012년 사교육비 조사결과에 의하면 초·중·고등학 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69.4%에, 총사교육비 지 출규모도 19조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교육과 학기술부가 조사 발표한 선행교습 사교육 현황 에 따르면 초등학생 60.2%, 중학생 55.9%, 고 등학생 47.4% 이상이 1개월 이상의 선행교습 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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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중에서 특히 선행교습은 학부모의 경제 적 부담 외에도 학생들이 미리 학교 밖에서 교 과내용을 배워 와서 학교의 수업시간에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고, 교사들의 정상 적 수업을 방해하는 등 학교교육 본래의 가치와 목적에 부합하지 못하는 폐단을 낳고 있는 실정 이다. 선행학습에 관해 최근 한국 뇌 연구원이 ‘선행 교육·교습과 뇌손상’에 관해 발표한 바에 따
르면, 교육이 뇌 발달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경 우 스트레스 유발과 뇌 발달 저해 등을 초래할 수 있어 ‘선행교육·교습이 아닌 뇌 발달에 따 른 적기 적량 교육’으로 학생교육이 전환될 필 요가 있다고 한다. 한편 학교교육에서의 성실한 배움과 이수, 그 리고 그 내신 기록의 활용으로 상급학교 진학 및 진로 등이 신뢰할 수 있는 과정을 통해 공정 하게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에 서 사교육 경험을 전제로 한 학교수업 실시, 배 운 교육과정을 벗어난 범위와 수준에서의 시험 출제, 대입 전형의 논술·적성·구술시험 등에 서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을 벗어난 시험출제 등으로 사교육 시장에서 선행교습이 조장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의 건강과 두뇌발달 등을 고려한 전인적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에서 이 루어지고 있는 선행교육에 대해 합리적으로 규 제하고, 이와 동시에 학교 내의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위한 여건 조성을 통해, 공교육 정 상화를 실현하고자 동 특별법을 제정하려는 것 이다. 공교육정상화촉진특별법안의 주요내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학교 교육과정 편성· 운영 및 공정한 학생평가에 대한 지도·감독, 법적·제도적 장치 마련, 이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규정하고, 학교의 장은 학생이 교과용 도서의 내용을 충실히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선행교육에 대하여 지도·감독하여야 함. 또한 선행학습 예방 목적의 교육을 정기적 으로 실시하고, 선행학습의 예방에 관한 계획 을 수립·시행하도록 하였다. 또한 교원은 지도하는 학생이 사교육에 의한 선행학습으로 학교 수업에 영향이 있거나, 신 체적 또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 학생 의 학부모 등에게 필요한 교육적 조언이나 상 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초·중·고등학교의 정규 교육과정 및 방과 후 교육과정에서 선행교육 및 선행학습을 유발하 는 평가 등의 행위를 금지하고, 학교별로 입학
전형을 실시하는 학교의 입학전형은 해당학교 이전단계의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서 실시 하고, 동 입학전형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를 실시하도록 하고 그 결과를 다음 년도 입학 전형에 반영하도록 했다. 또한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대학별고사로 적성 검사, 구술시험, 논술시험, 면접시험, 실기시험 등을 실시하는 경우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 와 수준을 넘어서는 출제 및 평가를 못하도록 하고, 대학별 고사에 대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를 실시하도록 하였다. 국립학교 및 대학의 선행교육에 대한 심의·조 사 등을 위해 교육부장관 소속으로 “교육과정 운영심의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권한, 위 원 구성 및 임기 등을 정하도록 하고, 학교의 선행교육에 대한 심의·조사 등을 위해 시·도 교육감 소속으로 “시·도교육과정운영심의위 원회”를 설치·운영하고, 권한 및 위원 구성 등 을 정하도록 하였다. 선행교육 금지, 학교의 입학전형 및 대학 입학 전형 관련 규정을 위반 시 교육관련기관에 대 한 시정명령 및 시정명령 불이행시 관련 교원 징계, 재정지원 중단 및 삭감, 학생정원 감축 등 행정처분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관련기관은 이 법에 따른 행정처분에 대하 여 이의가 있는 경우 교육부장관 또는 교육감 에 이의신청 가능하고, 이 법의 적용제외 분야 와 교육감 권한의 일부를 위임할 수 있는 근거 를 마련하였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 특별 법안을 통해, 대학별 고사는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평가하고 창의·인성·잠재력을 중시하는 전형을 실시 하고, 중·고교는 정상적 교육 본래 역할과 제 도 기능 회복·복원되고, 학원 등은 학습기회 결손이나 부족내용 보충·심화 지원 역할을 하 는 새로운 선순환 교육 패러다임이 구축될 것 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과 교사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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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
아니라, 농산촌 지역에 특성화된 지원을 통해 학생 수를 늘리고,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새로운 교육 대안을 마련해 야 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지방세 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농지연금 가입자가 담보 로 제공한 농지에 대해 부과하는 재산세를 공시지가 6억 원까지 전액 감면하는 법안이다. 농지연금은 만65세 이 상, 영농경력 5년 이상, 3만㎡이하의 농지를 소유한 농민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어 농촌지역 농민들에게는 ‘농 지연금이 효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 재산세 감면혜택 을 받고 있는 주택연금과 달리 담보 농지에 대해 재산세 가 계속 부과되고 있어 농민들의 불만이 많았다. 이 법안 이 2013년 1월 통과됨으로써 농지연금 가입 농민들은 담 보용지에 대한 재산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문화가족 지원법 개정안 국회의원 신성범 신성범 의원 대표 발의로 제출된 법안은 2013년 5월 7 일 현재 총 10개 법안이며 그 중 7개 법안이 심사 중이거 나 심사를 마쳤고, 3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신의원 은 농업인들의 건강, 복지, 소득, 교육 등과 관련된 법안 을 주로 발의했으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특히 농업인 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법안을 중점적으로 발굴, 제안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 촉진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개정안은 농산촌 지역에 학생이 지속적으로 줄어 들고 있고, 학생 수가 부족한 학교에 대한 통폐합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농어촌 지역에 소규모 특성화 학교를 육성하거나, 농산어촌 지역으로 유학 오는 학생 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현재 운영 중인 특성화 학교 를 지원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한 법안이다. 무조건 학생 수를 기준으로 농산촌 지역학교 통폐합을 추진할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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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의 자녀들에게 어머니나 아버지의 모국어에 대한 교육 지원을 하도록 하는 법안이 「다문화가족 지원 법」이다. 현행법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 육을 지원하는 법안은 있으나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모국 어에 대한 교육 지원은 명시되어 있지 않아 관련 사업 추 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법안 개정을 통해 지원 방 안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에서 제안되었다. 다문화가정 자 녀들이 어머니 또는 아버지의 모국어를 배우게 됨으로써 아동의 정체성 형성과 성장 후 어머니 또는 아버지 나라 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다.
지역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 농어촌지역의 의료서비스는 주로 보건소 등 공공지역보 건의료기관에서 담당하고 있으나, 보건소에 배치하는 공 중보건의의 배출 인원수가 감소되고 있어 농어촌지역 주 민의 경우 만성질환 등에 대한 진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보건복지부장관이 보건소 전문 인력 등의 적정배치 및 운영 실태를 조사하여 공중 보건의의 배치·운영이 불충분하다고 판단 될 때에는 공 중보건의의 확충 등을 위하여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국가와 시·도가 공중보건의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중 보건의 배치 및 운영을 원활하게 하고 농어촌 등 의료취 약지역 주민들의 건강권을 보호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법안이다.
농어촌주민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실버타운 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입소자에게 보증보험 가입이나 담보권의 설정 등 보증금 반환을 받기 위한 담 보 방법을 서면으로 알리도록 의무화하고, 보증금이 담 보되지 않은 경우 입소자에게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고, 보 증보험계약을 체결하지 아니한 경우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해 실효성 있는 피해예방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 었다.
농어민들에게 장기적인 영농활동과 동일 작업 반복으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과 농어업 재해 및 중독 등 과 관련하여 전문적이고 특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농 산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어민질환센터’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농어촌주민의 보건 「산림보호법」개정안은 기후변화 등으로 산불발생 빈도 복지 증진을 위한 특별법」의 핵심 내용이다. 농어업인의 와 피해규모가 증가되고 있는 만큼 산불 방지를 위한 방 건강 문제를 산업노동자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건강검진 안이 보다 구체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제안 기본법에 따른 건강검진을 할 경우 농부증 등 농어민에게 된 법안이다. 산불로 인한 대규모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에 대해 검진 항목을 추가하여 철저한 예방과 숙련된 진화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나 현 재 한시적으로 채용ㆍ운영되고 있는 산불전문예방진화 실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의되었다. 대, 산불감시원의 진화인력은 교육ㆍ훈련을 체계적으로 받지 못하여 전문성이 낮은 실정이다.「산림보호법 일부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법률안」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산불유 최근 실버타운이 무분별하게 난립하면서 업체의 도산으 관기관 지원인력의 산불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사고 예 로 이어지고, 실버타운에 입주한 노인들이 입주보증금을 방을 위하여 산불방지 교육ㆍ훈련을 실시토록 규정하고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입소노인의 피해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교육ㆍ훈련을 전담할 예방을 위해「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수 있는 산불안전기술협회를 설립하여 운용하도록 하기 했다. 일부 실버타운의 부실경영으로 인해 평생 모은 노 위하여 개정안을 제안했다. 후자금으로 마련한 입주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피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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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칼럼
점부여 합격인원 및 채용횟수를 선발예정인원의 20% 이 내, 횟수와 응시기간 제한 ▲가점과 경력산정 중 택일하게 함으로써 군복무로 인한 이중 수혜를 방지하도록 하였다. 군 가산점제도는 국민의 80%가 찬성할 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시행되고 있는 합리적인 제도일 뿐만 아니라, 청년 실업이 급증하는 가운데 취업준비에 매진해 야 할 2년이란 시간을 군복무로 희생하는 것에 대한 적절 한 보상의 방법 중 하나이지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니다. 군 가산점 재시행이 담긴「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내
국회의원 (새누리당 최고위원) 한기호 지난 해 11월 군 복무에 따른 희생에 대한 보상과 제대 후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군 가산점제도’ 를재 도입하도록 한 「병역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 했다.
군 가산점제도 부활해야 ‘군 가산점제도’는 1961년부터 39년간 시행되어오다 99년 여성 및 장애인 등의 공직 취임에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아 폐지된 상태다. 특히 여 성단체들은 이 제도가 남녀평등권을 훼손한다는 논리로 반대하였으며, 이후 국회에서 수 차례 논의되었으나 다시 시행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제도폐지 이후 우리나라 젊은이들은 신성한 국방 의무 이행에 대한 자긍심보다는 군 복무기간 동안 희생한 시간과 기회상실 등으로 인한 피해의식을 크게 느끼고 있 을뿐더러, 군복무 자체를 기피하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2011년 4월 국방부가 실시한 ‘군복무가산점제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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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79.4%(남 84.6%, 여 74.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8월 온라 인 취업포탈 사람인이 기업을 대상으로 ‘군 가산점제도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기업 10곳 중 9곳이 군 가산점 제도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방의무 이행자들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기존 위헌결정 의 원인을 합리적인 범위 내에서 조정한 가산점을 부여하 고자 본 개정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으로는 ▲위헌결정 당시 만점의 3% 또 는 5%였던 가점범위를 2%이내로 축소 ▲제한이 없던 가
달 국회 국방위원회 법률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 정이다. 지난 17·18대 국회에서 논의는 되었지만 다시 시 행되지 못했던 이유들을 반면교사삼아 체계적으로 추진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군 복무자에 대한 지원제도의 개발과 함께 가산점 제도의 부활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도 국가방위를 위 해 피와 땀을 흘려가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젊은이들의 숭고한 희생에 대한 최소한의 보상책인 군가산점제도가 하루 빨리 재도입되기를 기대한다.
의원 입법
이번 법안의 산파 역할을 한 이완영 의원은 “이번 정년연 장법 통과는 주5일 근무제 시행 이후에 우리 사회에서 가 장 큰 혁신을 이룬 법안 통과이고, 산업사의 큰 획을 그었 다는 점에서 감개무량하다. 저 출산 고령화 시대에 가장 필요한 입법을 만들어낸 점에서 많은 격려와 관심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이번 정년 60세 보장법은 본인이 대표 발의한 15개 법안 중 국회를 통과하는 4번째 법안이기도 하지만 가장 보람된 법안이기도 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또 이완영의원은 “일부에서 제기하는 재계의 부담과, 청 년실업 문제에 대한 우려와 걱정은 잘 알고 있다”며, “정 년연장을 하면서도,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청년고용 의 길을 열어 놓을 수 있도록 임금피크제 등을 포함한 임 금체계 개편 내용을 법에 명시하였던 것이다. 앞으로 부 작용을 줄이고 정년연장이 조기에 잘 연착륙 할 수 있도 록 다양한 지원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년 연장 Q & A
국회의원 이완영
이완영의원 대표 발의한 정년 60세 보장법 국회통과 - 근로자의 날 앞두고, 정년연장 결실 맺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의원(경북 고 령·성주·칠곡)은 지난 4월 24일 환노위를 통과한 임금 피크제를 연계한 정년 60세 보장법이, 근로자의 날을 하 루 앞 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이 작년 8월에 대표 발의한 정년보장법인 ‘고 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은 총선공약의 이행으로 마련되었으며, 새누리당 의 대선공약이자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된 법안 으로서 경제민주화의 첫발을 내딛는 법이기도 하다. 이완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년보장법은 다른 의원들이 발의했던 정년보장법과는 달리 기업의 인건비부담을 줄 이고, 청년고용을 지속적으로 늘려가기 위해 반드시 임금 피크제를 도입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법이라는 점에서 차이점이 있었고, 이것이 환노위 법안소위에서 최종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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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어렵사리 여야 합의로 환노위를 통과하고 나서도 법사위ㆍ본회의를 통과하기는 쉽지 않았다. 경제5단체에서는 29일 국회에 항의 방문하여 기업에 부담이 가중되는 법안들의 처리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체계 자구심사를 하여야 할 법사위에서도 구체적인 조문내 용을 두고 설전이 오가는 등 막판 진통을 겪어야 했다. 30일 국회는 재석 197명중에서, 찬성 158명, 반대 6명, 기 권 33명으로 정년연장법을 처리했다. 법안은 정년을 연장 하는 사업장의 경우 임금피크제와 같은 임금조정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고, 공공기관, 지방공사, 지방 공단을 포함한 상시 300인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장에서는 2016년 1월 1일부터 적용되고, 300인 미만 근로 자를 사용하는 사업장과 국가 및 지자체에서 채용한 자 에 대해서는 2017년부터 정년 60세가 의무화된다.
Q1. 정년 60세와 임금피크제가 반드시 연계되어 있나요? → 이번에 통과된 정년연장법에는 정년을 연장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의 사업주와 노조, 또는 근로자들은 임금체 계 개편 등에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 습니다. ‘임금체계 개편 등’은 임금피크제 같은 임금조정 뿐만 아니라 성과급도입 확대, 연공급제 개선까지 포함하 는 개념입니다. 임금피크제는 기본적으로 노사 간 자율로 맡기는 것이지만, 정부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사업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Q2. 임금피크제 룰은 정해져 있나요? → 임금피크제를 실시해도 언제부터 정년 60세까지 몇 % 의 임금으로 정할 것이냐에 대한 기준은 개별 기업 사정 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노사 자율적 으로 정해야 할 사항입니다. 다만, 주무부처인 고용노동 부에서는 임금피크제 등 임금체계개편에 해당하는 가이 드 지침을 국회 환노위와 협의하여 마련할 것이고 원만하 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Q3. 임금체계 개편 등 노사합의가 안 되는 경우 노동위 조정을 거치나요? → 임금체계 개편 관련 분쟁이 생겼을 때에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노사 일방의 신청으로 노동위원회의 조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에는 임 금체계 개편 등이 취업규칙 불이익의 변경에 해당할 수 있 으므로 근로자 과반수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취업규칙 변경 등에 관한 노사 협의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는 지방노동관서를 통한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Q.4. 정년연장은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 2016년 1월 1일부터는 공공기관, 지방공사, 지방공단 을 포함한 상시 300명 이상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 적용되며, 2017년부터는 국가 및 지자체, 300인 미만 근로 자를 사용하는 사업장에서 정년 60세가 의무화됩니다. 2016년 시행시기 이전에 기업이 60세 정년으로 정할 경우 에는 사용자 또는 근로자에게 정부재정을 지원할 수 있 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조기에 60세 정 년으로 정하는 개별사업장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Q.5. 정년을 60세 미만으로 정한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 이번 법 개정에서는 사업주가 근로자의 정년을 60세 미만으로 정하게 되면 그 정년을 60세로 간주하는 조항 을 두어 실질적으로 정년이 60세까지 보장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습니다. 만약에 사업주가 60세 미만의 정년 도달을 이유로 근로 자를 해고하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부당해고 구제절차를 밟을 수 있습니다. 19대 국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본회의에서 처리된 의원발 의 입법은 모두 669건(폐기, 철회 제외)이다. 의원 1인당 2.23건에 해당한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가결된 '국립생태 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포함해 대표 발의한 법 안 5건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평균의 2배에 해당한 다. 지금까지 본인이 발의한 법안은 모두 15건. 이 중에서 5건이 처리됐으니 33.3%의 적중률을 자랑한다. 의원입법 평균 처리율 15.5%의 2배가 넘는다. 특히 5월 7일 처리된 국립생태원법은 19대 국회 환노위 소관 법률 중 첫 번째 '제정법'이다. 통상 법률 개정에 비 해 법률 제정은 한 차원 높은 전문성과 몇 배의 노력이 필 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가 노사관계 전문가에서 환 경 분야까지 전문성을 넓혀가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도 귀 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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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국립외교안보연구원 명예교수 유 석 렬
최근 북한 전면 도발, 무엇을 겨냥하나 1.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위협 북한은 지난해 4월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발사장에서 인공위성이라고 주장하는 ‘광명성 3호’를 실은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실용위성 발사는 김일성 동지 의 탄생 100돌에 드리는 선물이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 관 철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거리 미사일은 1~2분 정도 비행하다 공중 폭발했다. 안개가 잔뜩 낀 아침날씨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이 미사일 발사를 밀어붙인 것은 전 세계에 선군의 위력을 보여주는 반면 당과 군을 모두 장악하는 실질적인 지도자의 위엄 을 서둘러 과시하려 했던 결과였다. 그러나 발사 실패는 내부적으로 큰 충격과 실망, 그리고 망신을 당한 셈이다. 북한은 12월 12일 국제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2차 광명 성 3호 위성을 발사했다. 위성운반 로켓은 핵무기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북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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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간 탄도미사일(1CBM) 개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3 단 분리에 모두 성공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성공으로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1만km 이상 사거리 미사일을 확보한 것으로 평 가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의 위협이 현실화 되었다는 것이다. 북한은 미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타협을 위해 북한이 원하 는 지원을 해줄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2월 12일 함경북도 풍계리의 핵실험장에서 한·미·일은 물론 중국의 강력한 반대와 압박에도 불구 하고 3차 핵실험을 전격 실시했다. 북한은 핵실험 직후 조선중앙 통신 보도를 통해 “3차 지하 핵실험은 이전과 달리 폭발력이 크면서도 소형화·경량화된 원자탄을 사 용하여 높은 수준에서 안전하고 완벽하게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3차 핵실험의 폭발력은 6~7kt으로 추정돼 정상적인 핵무 기의 폭발력(10kt 이상)보다는 낮으나 북한이 어느 정도 핵탄두의 소형화와 경량화에 성공하고, 더구나 우라늄탄 으로 판명되면 북한은 핵무기 대량생산 능력이 있다는 것 이다. 북한의 3차 핵실험에서 나온 폭발위력은 서울도심 상공 에 이 폭탄이 투하될 경우 반경 수km 이내를 초토화 시 키고 사상자를 수 십 만명 낼 수 있다고 한다. 북한이 지 금과 같이 핵실험을 계속하면 4~5년 뒤에도 탄도 미사일 에 탑재할 수 있을 정도로 무기화하는데 성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핵을 사용할 가능성은 적지만 북한이라 는 예측하기 힘든 집단의 특성상 속단하기 어렵다.
2. 쏟아내는‘말 폭탄’ 위협 북한은 핵실험 후 ‘1차 대응조치’라며 “미국이 적대적으로 정세를 복잡하게 하면 2, 3차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추가 핵실험을 시사했다. 또 북한은 “우리를 함부로 건드리는 미제와 추종국들을 복수의 불벼락으로 단호히 짓뭉개 버릴 것”이라며, “조선이 핵강국 대열에 들어서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3월 5일 조선인민군 최고 사령부 대변인 성명에서 “정전협정의 효력을 전면 백지화 한다”고 위협하면서 “적 대 행위에 대처해 보다 강력한 2차, 3차 대응조치를 연속 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변인은 “다종화된 우 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맞받아치게 될 것”이라며,
“누르면 발사하게 돼 있고 퍼부으면 불바다로 타 번지게 돼 있다”고 위협했다. 그는 “임의의 시기, 임의의 대상에 대해 제한 없이 마음먹은 대로 정밀 타격을 가하고 민족 의 숙원인 조국 통일 대업을 앞당기겠다.”고 기존 위협과 는 차원이 다른 발언을 했다. 북한은 유엔 제재 발표 후 남북 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선 언, 판문점 남북직통 전화 폐쇄, 김정은의 전방부대 시찰 공개 등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의도적으로 고조시켰다. 김정은은 3월 7일 서해 최전방의 장재도와 무도 방어대를 시찰하면서 “적들이 우리 영해·영토에 단 한 점의 불꽃이 라도 떨군다면 적진을 아예 벌초해 버리라”고 지시했다. 3월 8일 북한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피려고 하는 이상 우리 혁명 무력은 나라의 최고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침략자들의 본거지들에 대한 핵 전 제 타격 권리를 행사할 것”이라고 위협적 성명을 냈다. 북한은 또 “미제가 핵무기를 휘두르면 우 리는 다종화된 우리 식의 정밀 핵 타격 수단으로 서울만이 아니라 워싱턴까지 불바다 만들 것”이라며, “제주도 한라산 에 최고사령관기와 공화국기를 휘날리 겠다는 것을 맹세한다”고 위협의 강도를 높였다. 북한은 또 이런 상황에서 “제 2 조선전쟁은 불가피하다”는 등 격렬한 언사로 한국과 미국을 위협했다. 한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은 3 월 11일 키리졸브 연습이 시작됐음을 지적하면서 “이 시각부터 초래될 모든 파국적 후과(결과)의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과 괴뢰 패당 이 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정전협정과 불가 침 합의들의 전면 폐기를 거듭 언급하며 “전쟁을 막을 제 동장치가 완전히 풀린 조선반도 정세는 이제 사정없이 전 쟁폭발의 길로 질주하게 되었다”고 협박했다. 노동신문은 ‘키리졸브’시작일인 3월 11일 서해 최전방 월 내도 방어대를 시찰하고, 월내도 방어대에서 “싸움의 날 불바다에 잠기고 처참하게 짓이겨지는 적진을 방어대장 이 직접 사진을 찍어 최고 사령부에 전송하라“고 명령했 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 인민무력부는 3월 13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광기 어 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
어린 치맛바람과 무관치 않다”며 한국의 첫 여성 군 통수 권자인 박근혜대통령을 겨냥했다. 담화는 또 “이 땅에 이 제 더는 정전협정의 시효도, 남북불가침 선언에 의한 구 속도 없다. 남은 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행동, 무자비한 보복 행동뿐”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핵을 가진 민족과 인민의 군대는 언제나 대적과의 싸움에서 승리만을 이룩하고 나라의 강성과 안전을 가장 믿음직하게 담보하는 법”이라며, “이 엄연한 진실을 외면한 채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하는 것이야 말로 현실 판단 능력 이 완전히 마비된 백치, 천치들의 망발”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전협정의 시효도, 북남 불가침 선언에 의한 구속도 없기” 때문에 “남은 것은 우리군대와 인민의 정의의 행동, 무자비 한 보복 행동 뿐”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3월 16일 정홍원 국무총리 이름을 거론 하며 “첫 벌초대상이 될 것” 라고 했다. 통신은 이날 “어디서나 1950년대 전시가요가 울려 퍼지고 있다”며 북한 전역이 준전시 상태임 을 강조했다.
3. 군사 도발 무력시위 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에 240mm 방사포 (다연장로켓) 200여문을 비롯하여, 우리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방사포 4800 여문이 있다”며 “우리에겐 실질적인 최 대의 위협”이라고 했다. 240mm방사포 는 군용트럭에 20여개의 로켓 발사관 을 탑재한 다연장포로 한 차례 발사로 폭 300m, 길이 900m의 면적을 파괴할 수 있다. 수 백발의 포 탄을 비 오듯 퍼부어 ‘충격과 공포 전술’로 기습 효과를 극대화 할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사정거 리 4000km정도의 무수단 미사일은 이동식 발사대에 싣 고 있어 언제든 발사가 가능하다“며 “작년 12월에 쏜 대 륙간 탄도미사일(1CBM)장거리 미사일은 빨리 준비하면 2~3주 내에 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북한이 최근 동· 서해에 항행금지구역을 설정한 것을 보면, 스커트, 노동, KN-02 단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은 매우 큰 편이다. 일본 교토통신은 3월 6일 “북한이 평양시내의 버스와 열 차에 군사용 위장그물을 덮어씌우기 시작했고 이는 1993 년 3월 북한의 NPT탈퇴를 선언하기 직전 ‘준전시 상태’를 선포했던 때와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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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유 연합 출정식 중앙대학교 역사학과 윤희정 김정은 3월 7일 최룡해 군 총정치국장, 김격식 인민무력 부장 외에 대남공작총책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을 대동하 고 서해최전방의 장재도와 무도 방어대를 시찰했다. 그는 또 3월 11일 백령도를 마주보는 북측 해안기지를 방문해 백령도 내 한국군의 주요시설을 공격목표로 정하고 타격 순서까지 직접 지시했다. 북한은 백령도에서 불과 50여km 떨어진 황해남도 용연 군 고삼포에 공기부양정 70여척을 정박시킬 수 있는 기 지를 완공했다. 북한은 고삼포 기지에서 2개여단 규모의 특수전 병력을 태운 공기부양정을 은밀히 내륙 해안선을 따라 최대한 서북도서에 접근시킨 뒤 일제히 서해 북방한 계선(NLL)을 넘어 30분 만에 백령도를 기습 점령하는 계 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1척당 40~50명 탑승과 30mm, 50mm 기관포 장착이 가능한 공기 부양정은 장산 곶 뒤 음영지대(레이더 미포착)에서 백령도까지 도달하는 데 10분, 상시 기습침투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황해도의 해안과 내륙지역에 함정과 전투기 등 해, 공군 전력의 60%와 지대함 미사일, 해안포를 집중 배 치한 것은 유사시 서북도서를 철저히 견제하기 위해서다. 김정은은 집권한 뒤 서북도서를 겨냥한 전력증강과 훈련 에 몰두해왔다. 황해남도 비파곶 기지에 특수전 정예부대 인 해상저격여단 3000여 명을 배치하고 남포 인근 무인도 인 초도 앞바다에서 서북도서 기습점령을 가정한 대규모 합동상륙훈련도 여러 차례 실시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3월 15일 강원 원산 일대의 차량 이동식 발사대에서 동해상으로 KN-02로 추정되는 단거리 미사일 2기를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철저히 한국 을 겨냥한 맞춤형 미사일이다. 사거리는 100~120km인데 최근 미사일 엔진 추진력을 높여 사거리를 160km까지 높 였다는 것이다. 북한이 개성 등 휴전선 인근에 이 미사일을 배치할 경우 서울은 물론이고 경기 평택·오산·미군기지와 세종시 및 대전 북부권까지 사정권에 들게 된다. 따라서 KN-02미사 일은 한국군에 가장 치명적인 단거리 미사일로 꼽힌다.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선제공격을 할 수 있다 는 것이다. 또 KN-02는 핵탄두와 핵화학탄 장착도 가능 한 점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관련해 주목 받고 있다. 핵탄 두 소형화, 경량화에 주력하고 있는 북한이 이를 KN-02와 결합하면 실질적으로 한국군과 주한미군에 전술적 위협 을 주는 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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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북한도발 무엇을 겨냥하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김정은 ‘영도’력 과시로 체제결 속을 겨냥한 대내용이다. 피폐한 경제상황과 사회적 결속 이완에 따른 군부와 주민들의 동요를 막고 희망과 자부 심을 주어 충성심을 끌어내기 위한 김정은의 리더십을 과 시해보자는 것이다. 미국의 대북강경정책으로 위축된 북 한주민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수령결사 옹위주의’와 ‘선 군정치’를 한 번 더 치켜세우기 위한 것이다. 북한은 체제 결속을 위해 외부의 위협을 과장하고 존재감 을 부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주변국들을 위협해왔다. 북 한은 장거리 로켓발사 이후, “겨울철에 위성을 쏴 올리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모든 영광과 최대의 감사를 경애 하는 김정은 원수께 드린다”며 “위성발사의 성공은 김정 은 원수님의 영도를 높이 받들고 있는 우리 인민을 힘 있 게 고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체제와 지도력의 우수성을 과시한 대목이다. 둘째는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을 포기케 하고 ‘조·미 방 위조약체결’을 겨냥한 것이다. 즉 북한은 미국과 평화조 약 체결 등으로 미국이 대북적대관계를 청산하고 핵보유 국으로서 북한체제를 인정, 보장하라는 것이다. 중국 ‘환구시보’는 “북한이 비록 미국에 대한 비난 공세를 일삼지만 북미관계 개선을 희망한다”며 “북한의 안보와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 아니 라 미국 때문”이라고 밝혔다. 환구시보는 이런 이유로 “중 국이 북한 핵실험만 걱정하고 있을 때 북미관계가 갑자기 개설될 수 있으며 이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는 한·미관계를 이간시켜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고 궁 극적으로 한국을 북한이 원하는 대로 끌고 가겠다는 것 이다. 북한은 단기적으로 핵무기 보유를 통해 한국에 비 해 엄청난 비대칭 위협무기를 갖게 되는 한편 중장기적으 로는 미국으로부터 핵보유국 인정을 받아 미국과 대등한 위치에서 군축협상에 응하면서, 주한미군철수와 미북평 화 협정으로 나가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핵실험 후 일정기간 조정을 거친 뒤 미북 대화를 통해 ‘선 평화 협정, 후 비핵화’를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평화협정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문제가 논의되고 미· 북 관계 정상화 문제 등이 우선협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이다.
대학가에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 총학생회장 선거에 단골로 당선되던 한총련 소속 학생들이 어느 덧 이름을 감추고, 공부하는 대학가를 만들기 위한 젊은이들이 학생회를 이끌고 있다. 살벌한 구호와 대자보로 대학교를 좌익 선동세력으로 몰아가던 인물들이 졸업 후에는 민주화운동의 화신인 냥 정치지도자 형세를 하며, 국회와 정부기관의 주요자리에 앉아 군림하는 것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대한민국의 의식 있는 젊은이들의 외침이 시작되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더 이상 종북 세력들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한국자유연합 출정식 선언문 전문을 소개 한다.
지난 5월 6일 오후 7시 연세대학교 공 학원에서 한국자유연합 출정식이 열렸 다. 한국자유연합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고 대한민국의 정통 성을 존중하는 사람들이 만든 단체로 첫 번째 출정식을 가졌던 것이다. 기존 에 있던 단체임에도 특별히 출정식을 가지는 이유는 보수정당의 좌클릭과 보수진영 일각에서 제기되는 용공노선 에 맞서 보수정체성을 명확히 함으로 써 차별화를 꾀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한국자유연합은 통일부 산하의 사단법 인이다. 통일부는 특성상 다른 부처에 비해 좌편향적일 수밖에 없다. 일반적 으로 보수단체는 법인등록부처로 행정 안전부(現 안전행정부)를 선호하지만 한국자유연합이 굳이 통일부를 고집한 이유는 한국자유연합이 방점을 둔 목표에 있다. 자랑스러 운 대한민국을 계승하기 위한 전제로서 반공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 대한민국 주도의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이룩 하는 것이 한국자유연합이 추구하는 길이다. 한국자유연합의 전신은 무한전진이다. 무한전진은 미군 장갑차 사고와 촛불시위, 종북단체들의 맥아더동상철거 시도, 국가보안법폐지정국, 한.미관계악화 등 대한민국이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대한민국을 지키고자 하는 일념 으로 거리로 나서서 해당 사안들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던 보수 제도권을 대신해 목숨을 걸고 투쟁해왔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으로 17대 당시 압도적 표차로 이명박 정부 가 들어서자 무한전진 등 소위 아스팔트 우익의 역할은
끝나는 듯 했다. 그러나 치열하게 보수정권 주저앉히기 를 준비해온 종북세력들이 미국산 쇠 고기의 안전성을 문제 삼아 촛불난동 을 일으켰다. 처음부터 친서민 중도실 용을 표방하며 여론을 주도할 생각도, 능력도 없었던 이명박 정부와 거대여 당을 대신해 아스팔트 우익은 다시 광 야로 나설 수밖에 없었다. 물론 과거 와 같은 방식으로는 곤란했다. 대한민 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정 권을 쥐고 있었을 때는 특별히 보수를 하나로 모으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었 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의 출범으로 친 (親)대한민국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세력을 결집하고 선도할 수 있는 보다 명확한 비전이 요구됐다. 무한전진은 그동안 축적해온 힘을 바탕으로 젊은 피를 수혈해 한반도 자유통일을 지향한다는 의미에서 한국자 유연합으로 개명하고 1년여 간의 사투 끝에 통일부 산하 의 사단법인으로 등록하는데 성공한다. 한국자유연합은 선배 세대와 함께 아스팔트 우익의 일원으로서 거리에서 종북세력들과 온몸으로 싸우던 역사를 인정한다. 이제 한 세대 아래의 청년들을 영입해 북한해방의 정당성을 선전 하고 자유통일이 가져다줄 무궁무진한 국가비전을 제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승만과 대한민국의 건국, 박정희와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기적의 역사를 대한민국의 선진화 로 이어줄 정치지도자 혹은 정치세력을 적극적으로 모색 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고문 - 의료관광
글로벌의료관광협회 회장 양우진(중앙의료원 대표 원장)
부처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지역간 이기주의를 넘어 통합된 정책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개혁 등을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국은 우수한 의료기술, 잘 갖추어진 의료 infra,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의료 관광의 선두주자인 태국, 싱가폴, 인도의 최대 경쟁국으로 자리 매김하고 특히 심혈관, 대장항문, 관절, 척추, 피부미용, 검진, 성형 분야에서 외국인 환자가 증 가하는 중이며, 최근 싱가폴이 자국보다 의료관광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인천 송도에 진출할 정도로 그 입지 조건이 뛰어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2011 년 6,277억원의 의료관광 수입을 올렸다 (문광부). 정부에서도 의료를 고용창출과 외화수익에 있어서 잠재력이 큰 의료관광을 의 욕적으로 육성하려 하지만, 부처간에 상충되거나, 부적절하거나 현실성이 결여 된 규제 등이 의료관광의 빠른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의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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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규정이 자국민과 외국인 환자에 대하여 다르게 적용이 된다든지, 과도하 게 까다로운 의료관광유치업자의 허가 조건이 자국의 유치업체를 역차별하여, 해외 유치업자와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으며, 매우 시급한 문제 중의 하나 인 의료분쟁배상보험은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으며, 해외환자 유치에 효과가 있을 수 있는데도,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를 금지하는 법이나, 의료기관이 면 세사업자임에도 성형수술이나 일부 피부과 시술 등에 부가세를 신설하여 가격 경쟁력을 저하시킨 것은 최근 보여진 부처간의 엇박자의 일부일 뿐이다. 의료서비스를 위해 내한한 외국인이 의료에 평균 140 여만원을 지불한다 하지 만, 이보다 관광, 쇼핑, 체류비용으로 지불하는 비용이 훨씬 큰 실정인데, 국민 정서상 외국인이 너무 많이 오면 의료보험인 내국인 환자는 홀대 받을 거라는 우려 때문에 종합병원 입원실의 5%이상을 외국인에게 할당해서는 안되도록 하 였고, 우수한 의료기술에 경영전문가를 접목하여 의료경쟁력을 개선할 필요가 있으나, 의료에 대한 비의료인의 투자를 개방하지 않고, 이를 영리법인이라는 이상한 용어로 국민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으니, 일부 국민의 불필요한 피해의식으로 인한 불신을 진정성을 가지고 국 민을 설득하고 정면 돌파할 정부의 확고한 의지가 요구되는 부분 이기도 하다. 우리에게 절대 부족한 언어인력 분야를 다문화 가정을 참여시켜 해결하는 방안이나, 만성적인 호텔 객실 부족을 해소하고, 각 문화권 별 음식, 문화, 종교적인 특성에 대한 database 공유, 국 내외에 거점병원을 만들고 수술 후 귀국한 환자가 지속적 인 aftercare 를 받아 만족도를 높이도록 할 방법을 모색 하는 등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활동중인 의료관광협회나 협의체를 활용하더라도, 의료관광진 흥개발 기금법 제정이나, 민간 차원에서 할 수 없는 부처간의 이견을 조율하고, 지역간 이기주의를 넘어 통합된 정책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개 혁 등을 최대한 빨리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찾지 않으면 지금 호기를 맞은 의료 관광 열풍은 찻잔 안의 태풍일 수 있다. 신임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기회가 늘 오는 것은 아니기 때 문이다. 한국무역협회와 같은 강 력한 기구를 신설하는 것도 방안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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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인천아시안게임
미리 보는 ‘Culture AIMAG’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 이하 AIMAG)은 기존 스포츠에 아시아 권역별 전통종목과 첨단 e-sports까지 함께하는 국제대회인 만큼 공식 환영행사에서 개·폐막식까지 다채로운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볼거리다. 특히 실내대회와 무도대회가 융합된 최초의 대회라는 점에서 지역색 넘치는 문화 역량을 볼거리로 풀어내 향후 대회의 방향과 미래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구상단계에서부터 철저한 시스템 관리와 현장 구현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확실한 성공가이드 역할을 해줄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과 다양한 문화행사장들을 미리 가본다. 글 김미경 기자
▣성화 채화·봉송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의 성화는 개막일인 6월29일 오전 10시 강화마니산에서 열리는 채화행사를 시작으로 현지 공식행사와 성화 봉송, 성화맞이 문화행사 등으로 이어지며 개막일 인천 전역에 희망의 불씨를 지필 예정이다. 천제봉행에 이어 칠 선녀 성화채화, 향로점화의 순으로 진행되는 채화행사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마니산에 마 련된 특설무대에서 칠 선녀 성화 무와 강화 풍물단, 다문 화 노래단 ‘몽땅’의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이날 채화된 성화는 조직위인수단장에게 인계된 후 이동 성화로에 점화를 시작으로 120명의 봉송주자가 50.8km 를 43개 구간으로 나누어 달리며 개회식장인 삼산월드체 육관에 오후 7시에 도착한다. 성화는 OCA, 조직위, 인천시, 기초단체 등에서 선발된 요 원, 다문화가정,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장애인 등으로 구 성된 40명의 주 주자와 군·구별 각계각층 대표로 이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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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부 주자 80명 등 모두 120명의 주자들이 12명의 경찰 호위주자들의 보호를 받으며 봉송된다. 마니산 공연장을 출발한 성화는 정서진-계산삼거리-부평 역-장고개 삼거리-부평구청-굴포천역을 거칠 예정이다. 정서진에서는 서구 풍물단, 서구합창단, 대북공연 등 성 화맞이 문화행사가 열리고 부평구청 광장에서도 150명의 성화맞이 퍼레이드단과 군·구 풍물단이 나서 신명나는 가락으로 대회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조직위는 성화 봉송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유도하 기 위해 실시간 인터넷 중계 등 ‘스마트폰으로 성화 봉송 함께해요’라는 제목의 온라인 이벤트와 SNS를 활용한 실 시간 성화 봉송 중계 등도 계획하고 있다. ▣개·폐회식 저 예산 테스트이벤트라는 한계를 넘어서 개최도시 인천 의 개방성과 다양성, 실내무도대회의 포용성을 개·폐회 식 콘셉트로 잡았다. 6월 29일 오후 6시40분에 열리는 개회식 주제는 ‘꿈꾸는 이를 비추는 빛’이 주제다. 주제의 의미는 실내무도종목의 선수들이 비록 올림픽이 나 아시안게임에 출전의 기회를 잡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라는 무대를 통해 누구나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영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키노드라마’적인 연 출을 통해 한국과 인천이 아시아를 안아주고 끌어주는 우리만의 휴머니즘을 40억 아시아인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기에 개회식장의 3면을 LEC 스크린으로 채우고 다소
생소하지만 재미있는 9개 종목의 실내무도종목의 경기영 상을 관객들에게 미리 선보이게 된다. 인천 사람들과 국 내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주제공연은 기술과 퍼포먼스가 만들어내는 IT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줄 것이다. 임권택 개폐회식 총감독은 초등학생부터 어른까지 인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노래도 부르고 시도 낭송하는 등 인천인이 만들어가는, 그래서 이 대회를 기점으로 인천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그런 개회식을 구상중이다. 폐회식은 ‘우리의 빛이 모여 아시아를 비추다’라는 주제 로 축제를 만들어낸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주인 공이 되어 80분 동안 2014년 인천에서의 만남을 약속하게 된다. 특히 한국의 전통 퍼포먼스와 K-POP이 어우러져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춤추게 하는 문화적 행사로 구성해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유도한다. 본 대회인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스텝 전원이 참여하는 이번 테스트 이벤트의 개폐회식은 다양한 분야 의 국내 최고 출연진과 미술, 음악, 의상, 시스템 등의 제 작진이 6개월 동안 준비해 선보이는 한편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식환영행사 개폐막식을 제외한 문화행사는 개막 전날 열리는 공식 환 영행사와 대회기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선보이 는 상설행사로 나누어 진행한다. 조직위는 대회기간 우리 전통문화와 현대적 장르가 결합 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대회에 참가한 OCA회원국에게 잊을 수 없는 문화교류와 화합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막 전날인 28일 오후 6시부터 하얏트리젠시인천 볼룸 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행사는 식전공연 인천시립무용단 의 경고 춤을 시작으로 공식행사로 이어지며 함께한 각 국 NOC대표 등 300여명을 시작부터 볼거리가 넘쳐나는 ‘문화AIMAG’으로 안내한다. 이어 ‘빛, 바람, 춤’을 주제로 한국을 대표하는 10여 명의 디자이너들이 펼치는 화려한 패션쇼가 OCA회원국 전통 의상과 함께 소개된다. 또한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만찬행사 시간에는 춘향전 을 아름다운 춤, 국악, 풍물을 어울려 한 무대에 풀어낸 한국 전통뮤지컬 정동극장의 ‘미소’가 공연된다. 한국의 멋과 재미를 신명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무대
로 알려진 이 공연은 1997년 부 터 14년 간 3,175회의 공연기록 과 내외국인 55만 명 이 관람한 작품이다. ▣상설문화행사 6월 30일 부 터 7월 7 일까지 매일 오후 7 시 30분부터 약 100 분간 인천종합문화 예술회관 대공연 장 에서는 OCA 및 각국 NOC대 표 등 300여 명을 초대해 초청 및 유료공연이 상설로 진행된다. 한국과 인천을 대표 하는 9개 예술단체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 상설공연에는 국립무용단, 국립국악원, 국립합창단, 국립발레단, 국립 창극단을 비롯해 인천시립합창단, 시립교향악단 등이 함 께한다. 첫날인 30일에는 국립무용단이 부채춤, 장고춤, 동래학 춤, 삼고무, 오고무 등과 궁중무, 신라의 장검무, 춘설 등 한국 창작 춤을 무대화한 ‘코리아 판타지’를 선보인다. 지난 2001년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가 극찬한 이 공연은 독일 ‘부퍼탈 탄츠 페스티벌’에 초청되는 등 세계 60여 개국에서 600여 차례 공연기록을 가지고 있다. 7월1일에는 국립국악원이 창작국악곡과 민요, 판소리, 가 요, 영화음악 등 친숙한 레퍼토리가 더해진 국악공연을 펼치고 2일에는 국립합창단과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교 향악단이 ‘카르미나 부라나’를 공연한다. 이어 5일에는 국립발레단이 발레의 최고봉이라 일컫는 ‘차이코프스키’를, 7일에는 국립창극단이 독일의 오페라 연출 거장 ‘아힘 프라이어’와 함께 만들어 낸 창극 ‘수궁 가’를 선보인다. 또 4일과 5일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찾아 가는 영화관을, 개막일부터 7월5일까지 야외광장에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을 각각 무료 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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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인천아시안게임
2013 AIMAG 골라보는 6월 실내무도를 즐겨라! 2014인천아시안게임 테스트이벤트로 개최하는 2013인천실내& 무도(武道)아시안게임(Asian Indoor & Martial Arts Games, 이하 AIMAG) 개막이 내달 29일로 다가왔다. 6월 29일부터 7월 6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이채로운 종목들과 아시아 권역별로 특색 있는 스포츠들이 어우러져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골라보는 재미가 함께하는 대회다. 조직위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이번 대회를 다채로운 이벤트와 첨단 IT기술이 결합한 세대구분 없이 함께 즐기는 대회로 치를 예정이다. 글 임창빈 기자
▣ 2013 AIMAG은 어떤 대회인가 실내&무 도(武道)아시안게임은 아시아 올림픽평의회 (OCA)가 동·하계 아시안게임과는 별도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개최해 왔던 실내 스포츠대회와 무술종목대 회를 통합해 2013년부터 개최하는 국제대회다. 대회기간 45개 OCA회원국에서 선수단 및 임원, 미디어를 포함해 총 4천여 명이 인천을 찾는다. 제1회 실내 아시안게임은 2005년 방콕에서, 제2회 대회는 2007년 마카오, 제3회 대회는 2009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 렸다. 2011년에 열릴 제4회 대회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하 기로 했으나, 무도 아시안게임과 통합되면서 취소됐다. 중 국이 세 번 모두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1회 대회에 서 9위, 2회 대회에서 4위, 3회 대회에서 6위를 기록했다. 제1회 무도 아시안게임은 2009년 태국 방콕에서 개최돼 태국이 종합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은 3위에 올랐다. ▣ 어떻게 준비해 왔나 2013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내년에 열리는 아시 안게임의 감동과 열기를 미리 느낄 수 있도록 대회안전 및 의전, IT, 대회운영 등을 꼼꼼하게 준비해 왔다. 그동안 경기운영요원 확보를 위해 국내 기반이 미약한 종 목강습회를 통해 경기운영요원을 양성해 왔고 추가로 중 앙과 지역 내 경기단체 전문가 확보에도 주력했다. 그 결과 대회 40일 전부터 보조요원을 포함해 1천131명의 진행요원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현장배치에서 대회운영, 대회정리까지 현장전개 기본계획에 따라 만전을 기할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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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이다. 자원봉사자도 서류접수결과 2,560명 선발에 7,085명이 지 원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조직위는 4월까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마치고 5~6월 본격적인 직무교육과 현장 적응 훈련을 거친 후 6월 말부 터 단계적으로 대회에 투입할 예정이다. 스마트AG 구현을 모토로 내걸었던 만큼 테스트이벤트인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도 다양한 어플리케이션 앱을 활용한 첨단 스마트 대회로 치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시간 경기결과와 메달현황 등을 한 눈에 확 인할 수 있는 인터넷 경기결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기용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건 내 손 안에 대회관련 모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현재 모바일 상황관리시스템과 사건사고, 이슈, 전달사항 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는 사건추적시스템(M-GMS) 등의 구축이 마무리 단계다. ▣ 경기장 및 지원시설은 8일간 열리는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에는 45개 OCA 회원국에서 9개 종목 선수 1천700명과 임원 700명, 보도진, 관계자 등을 포함해 국내외 4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20일부터 이틀간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의 개폐회식장인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테스트이벤트로 전국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조직위는 2013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의 테스트이
벤트인 댄스스포츠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 해 채점, 경기운영 등 IT시스템과 운영 전 반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 경기장은 모 두 9개의 기존 경기장을 활용한다. 인천에 7개, 안양과 안산에 각 1개가 운영되며 별 도로 6개의 훈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참가선수들을 위해 송도국제도시 내 연 세대국제캠퍼스와 글로벌대학 캠퍼스 기 숙사를 활용해 2,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선수촌을 대회 5일 전부터 폐막 3일 후까 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4월22일에는 조직위원회 1층에 메인 등록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 작했다. 메인등록센터는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대 회패밀리와 자원봉사자 등 운영요원의 등 록카드를 제작·발급해 주는 곳으로 앞으 로 삼산월드체육관, 인천공항 등 총 7개 센 터로 확대 운영되며 총 57명의 등록요원이 근무한다. ▣ 어떤 종목들이 열리나 2013인천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은 테 스트이벤트라는 특성상 OCA와 논의 끝에 12개의 이벤트를 9개 종목으로 묶었다. 유사한 격투기 종목인 무에이와 킥복싱을 무에이&킥복싱으로, 멘탈스포츠로 분류 되는 바둑과 체스와 e-sports를 하나로 묶 어 운영한다. 주요종목으로는 스누커, 잉 글리시 빌리어드, 3쿠션 경기로 나뉘어 치르 는 당구와 인기스포츠인 볼링, 가로와 세로 가 각각 8줄씩 64칸으로 격자로 배열된 체스 보드에서 두 명의 플레이어가 피스들을 규칙 에 따라 움직여 싸우는 체스, 바둑, e-스포츠 (Electronic Sports, 전자 운동 경기)가 열린다. 또 댄스스포츠와 풋살 그리고 주먹이나 발, 팔꿈치, 무릎 등을 사용해 상대편을 공 격하는 킥복싱과 무에이가 열리고 25m 길 이의 풀에서 벌이는 경영종목인 쇼트수영
도 열린다. 여기에 이색종목으로는 술래잡기와 피구, 격 투기가 혼합된 인도의 변형 투기 종목인 카 바디와 유도와 비슷하지만, 상대 선수의 하 반신을 손으로 잡을 수 없고, 그라운드 기술 이 허용되지 않는 크라쉬 등이 함께 열린다. ■ 2013 AIMAG을 즐기는 두 가지 Tip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이 두 번째 대회는 2017년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 스탄에서 열린다. 아직도 아시아대륙의 경우 한. 중. 일 등 동 아시아로 경기력이 편중돼 있어 상대적으 로 스포츠 약소국들이 아시안게임을 유치 하기란 결코 쉬운 일 아니다. 따라서 이들 나라들은 실내&무도(武道)아 시안게임 혹은 17세 이하 청소년 대회인 유 스아시안게임 등의 중급 대회를 선호한다. 특히 실내&무도(武道)아시안게임의 경우 개 최국에 따라 다소 종목이 변할 수 있지만 당 구와 e-sports, 스포츠댄스 등은 연령대 별로 많은 동호인클럽을 형성하고 있어 꽤 인기 있는 생활스포츠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또 전 종목을 실내에서 소화할 수 있어 계 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대회를 치를 수 있다 는 잇점도 있다. ▶종목은 12개, 이벤트는 9개? 앞서도 언급했듯이 개최국가의 여건과 상 황에 따라 경기종목은 유동적이다. 인천대회의 경우 대회의 규모를 최소화하 기 위해 OCA와 여러 차례 논의 끝에 12개 의 이벤트를 9개 종목으로 묶었다. 두 종목을 한 종목의 세부종목으로 묶어서 경기를 열 경우 대회장소와 의전 등 여러 가지로 운영경비가 절감되기 때문이다. 인천대회는 유사한 두 종목 무에이와 킥 복싱을 하나의 이벤트인 무에이&킥복싱으 로, 멘탈스포츠로 분류되는 바둑과 체스와 e-sports를 하나의 범주로 묶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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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우선 새누리당 당원과 국민들께 인사를 하시죠.
반갑습니다. 새누리 비젼에서 우리 조직위원회를 찾아주 신 것은 우리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집 중되기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새 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했습 니다만, 아시안게임이 특정정당이나 특정지역의 관심사 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의 축제이자 전 아시아인들의 축 제입니다. 새누리당과 정부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절대적 인 응원과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오는 6월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어떤 대회 이며, 규모 어떻습니까?
2013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은 그동안 아시아 각국 에서 열렸던 실내아시안게임(Indoor Games)과 무술아시 안게임(Martial Arts Games)을 통합해 개최하는 첫 번째 대회입니다. 국내에서 처음 치러지는데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에서 는 볼 수 없었던 이색종목들로 구성돼 다소 생소하지만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주관으로 45개 회원국에서 4 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형 국제대회입니다. 특히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테스트이벤트인 만큼 대 회의 성공 여부가 본 대회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 에서 중요한 대회로 우리 국민들께서 가족과 함께 관람 하시면 이주 유익한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김영수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참가규모가 큽니다. 이것은 인천이 새로운 도시로 거듭 날수 있는 최상의 기회입니다. 취재 편집장
인천으로 아시아의 30억 인구의 모든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바로 아시안게임 개최도시가 인천이기 때문이다. 인천광역시의 어려운 재정 상태로 안정적인 아시안게임을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서 아시안 게임 조직위원회 방문했을 때, 이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김영수 조직위원장 있었기 때문이다. 온화한 이미지 속에 강한 카리스마를 갖고 있는 김영수 조직위원장은 국가와 고향 인천을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거침없이 아시안게임을 진두지휘하고 있었다. 세간의 걱정을 불식 시키듯이, 정부로부터 주경기장 건립예산을 확보하고, 스폰서 계약을 통해 인천시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처럼 김 조직위원장이 일할 수 있는 배경은 인천시와 시민의 전폭적인 지지와 문화·체육계의 원로로서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이 적은 예산으로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는 롤모델을 만들겠다는 굳은 의지 때문이지 않나 생각한다. 검찰조직과 정치인, 그리고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쳐 문화체육부장관, 프로농구연맹 총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온 그에게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직은 또 다른 김영수를 탄생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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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무도 대회는 어떤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모두 12개 이벤트를 9개 종목으로 묶어 개최합니다. 멘탈 스포츠인 바둑, 체스, e-sports를 하나로, 흡사한 격투기 종목인 무에이와 킥복싱을 한 종목으로 묶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생소한 종목의 경기를 통해 오히려 그 지역 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 대됩니다. ‘무에이’의 경우 ‘무에타이’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과거 5000년 이상 외세 침략을 받지 않게 된 원동력이 되 면서 어원인 ‘무에이’ 대신 ‘무에타이’로 불리고 있습니다. ‘실내 카바디’란 종목도 술래잡기와 격투기를 결합한 형태 의 전통스포츠로 고대 인도의 병법에 기원을 두고 현재 인 도대륙과 동남아국가들에서 성행하고 있는 종목입니다. 이밖에 신나는 댄스스포츠, 당구, 볼링 등은 우리가 실생 활에서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종목이며, 풋살, 쇼트
수영 등이 포함되어 있어 누구나 보아도 친근감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실내무도대회는 내년 본 대회를 위해 중요한 예행연습입니 다. 준비는 잘되어가고 계십니까?
경기장은 삼산월드체육관을 메인 경기장으로 9개의 기존 시설을 활용하고 6개의 훈련시설을 별도로 운영합니다. 필요한 330여 종의 물자는 후원, 임차, 구매 순으로 소요 예산을 최소화해 확보하는 등 분야별 지원업무를 착실히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개·폐회식은 지난해 이미 위촉한 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총연출의 지휘아래 아시아의 화합과 감동, 인천의 미래를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세부 내용을 점검 중입니다만, 기대 하셔도 좋을 작품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테스트이벤트로 지난 4월 20일부터 이틀간 세계댄스 스포츠대회(WDSF인터내셔널 오픈 챔피언십)를 개최했 고 22일에는 조직위 1층에 메인등록센터를 개소해 본격적 인 대회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남북문제가 경직되어 있습니다. 대회에 미칠 영향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도움을 주었던 아시아올림픽 평의회 (OCA) 알 샤바 의장은 ‘한국은 가장 안전한 나라’ 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할 당시 공언을 하였습니다.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 사전등록회의 결과 아 프가니스탄, 부탄, 레바논, 예멘이 잇따라 참가의사를 밝 히면서 45개 OCA 회원국 중 북한과 동티모르를 제외한 43개 회원국이 참가등록을 마친 상태입니다. 미등록 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대회 참가를 권유 중이 지만 북한의 경우 이번 대회 참가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 기라는 것이 아쉽습니다. 하지만 본 대회의 테스트 이벤트인 만큼 조직위는 현재 경색된 남북 분위기에 관계없이 성공 대회로 치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다만 내년 열리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만큼은 정치적 환 경이나 남북한 관계 개선 등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 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원봉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행사의 꽃이죠. 자원봉사자 운영은?
지난해 자원봉사자 서류접수결과 2,560명 선발에 무려 7,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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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 지원해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습니다. 지난 4월 8일부터 25일까지는 자원봉사자로 최종 선발된 2,560명을 대상으로 인천과 안양, 안산 등에서 6회에 걸쳐 소양교육을 진행했는데, 교육은 대회기간 내 자원봉사자 들이 알아야 할 전체적인 대회개요와 근무자세 등 기본적 인 소양교육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3시간 동안 아주 진 지하고 또 재미있게 자원봉사자들이 협조해주어 감사를 드립니다. 조직위는 4월까지 자원봉사자 소양교육을 마치고 5~6월 본격적인 직무교육과 현장 적응 훈련을 거친 후 6월 말부 터 단계적으로 대회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여간 난감하지 않았습니다만, 신중하게 판단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죠. 작년12월 대통령선거가 기회라고 생각했 습니다, 정치적으로 큰 변화가 있을 때 정부를 설득하게 된 것이지요, 박근혜 대통령께서 취임 하신 후, 정부의 지 원을 이끌어내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지자체가 국제대회를 유치할 계획이 있다 면, 반드시 정부와 신중히 협의를 해야 합니다, 유치과정, 효과, 운영과정에서 흑자대회를 날수 있는 방안까지 중앙 정부를 먼저 이해시켜 신중한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조직위원장 취임 후 변화가 있다면…
본 대회인 내년 아시안게임의 준비 상황은?
지역의 염원이던 주경기장에 대한 국비지원이 이루어져 아시안게임의 체계적인 준비에는 큰 걸림돌이 없어진 상 태입니다. 문제가 됐던 주경기장은 2014년 4월 완공할 계 획이고, 나머지 경기장도 올해 모두 완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동안 대회운영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하고 여러 국제대 회의 현장경험을 통해 운영노하우를 축적해왔습니다. 이미 마케팅을 통해 티쏘, 대한항공, SK그룹, 삼성전자와 최고등급 후원계약을 체결하는 등 목표액(1억7,000만 달 러)의 65%가량 달성했고, 현대/기아차와도 최고등급 후 원의 MOU를 체결했습니다. 또 지난해 말 주관 방송사로 KBS, MBC를 선정해 계약을 했고, 아시안게임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개·폐회식 대행 사 선정도 공모를 통해 LG그룹 계열사인 HS애드로 결정 을 하는 등 기 예정된 순서에 따라 무난하게 준비되어 가 고 있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이 지금의 궤도에 오르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일입니다만, 아시안게임은 재정문제로 많은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개최 자체가 불투명 하였던 것이지요. 심지어는 시민단체들을 중심으로 아시 안게임 반납운동까지 전개가 되었고요, 사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유치과정부터 정부의 지원이 없었 습니다. 정부와 깊은 협의와 토의를 하며 유치를 해야 하는 데, 인천시에서 과욕을 부리게 된 것입니다. 막상 어렵게 유 치를 해놓고 보니 대회를 준비할 예산이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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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초대 조직위원장님과 이연택 2대 조직위원장님께 서 워낙 기초를 잘 다져 놓으셨습니다. 두 분은 한국 체 육계에 큰 업적을 남기신 대한체육회장 출신 이였지요. 조직위원회는 손발을 맞춰 잘 꾸려져 있었지만, 앞에 말 씀드린바와 같이 중앙정부와 인천시가 예산문제로 고민 을 하고 있을 시기라서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주경기장 예산이 확보되고 난 이후부터는 모든 인천시민 들께서도 한마음으로 아시안게임 개최도시 시민으로 적 극협조해 주고 계셨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그 동안 열린 아시안게임과의 차별점이 있다면?
차별화 전략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됩니다.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부터 롤모델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첫 번째 바램입니다. 앞선 대회들이 지나친 물량공 세를 내세웠던 터라 적지 않은 부담도 있지만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승부한다면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일부 국가에만 편중된 잔치가 아닌 40억 아시아 인들이 공감하는 감동과 배려의 대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Vision 2014라는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스포츠 약소국들에게 전지훈련과 지도자, 용품 등을 지속적으로 후원해 왔습니다. 이는 아시아스포츠의 균형발전을 고려, 내년 인천아시안 게임에서는 참가국 모두가 시상대에 오르는 기쁨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보시면 됩니다. 세 번째는 최첨단 기술력과 탄소중립입니다. 국내 IT기술 력은 이미 정평이나 있지만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기술력
이 아닌 실제 적용 가능한 현 장형 기술력을 구현, 경기운 영시스템과 보도시스템에 연 계시키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천아시안게임 에서는 국제적 이슈가 되는 환경문제를 고려, 탄소배출 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 안, 발생한 탄소를 상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강구할 방침 입니다. 이런 국제대회는 소위 국민들의 관심을 받는 붐 조성이 선행 되어야 하는데 아직 인천 아시안게임에 대해 잘 모르고 계시 는 국민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은 유치과정부터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 지 못했습니다. 그 이후, 평창 동계올림픽이 삼수이후 유 치가 성공됨에 따라 완전히 가려져 언론의 관심을 덜 받 았습니다만, 자연스럽게 붐이 조성될 것입니다. 이미 해외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순회 로드쇼 를 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또 각 국의 스포츠 스타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인천아시안게임을 홍보하 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알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새누리 비젼에서도 적극적인 관심 과 많은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아시안게임이후 인천은 어떻게 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십니까?
그 말씀을 드리기 전에 인천아시안게임의 의미를 먼저 생 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올림픽종목에 비해 8개의 종목 이 더 있습니다. 아시안게임은 출전 제한이 없습니다. 선 수와 임원이 약 13,000여명, 그리고 취재진이 7,000여명으 로 약 20,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입니다. 역대 어느 대회보다도 참가규모가 큽니다. 이것은 인천이 새로운 도시로 거듭 날수 있는 최상의 기회입니다.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면 저는 먼저 새 로운 서해안시대가 도래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 문화 스 포츠가 어우러지는 허브도시로 인천이 재탄생 되는 것 이 지요. 아시안게임 개최도시로 인천의 이미지는 국제화 될
것입니다. 인천시민의 숙원 사업이던 도시 인프라 재정 비로 구도심의 생활환경 개 선은 곧 쾌적한 인천으로 탈 바꿈 될 것입니다, 6개 신설 경기장은 각 구 마다 안배를 해 건설을 하는데, 가장 중점 을 두는 것은 서울의 상암 월 드컵경기장을 벤치마킹하여 적자 없는 경기장으로 조성 될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친절, 질 서, 청결의 시민운동을 펼쳐 시민의식이 선진화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가질 수 있 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함축하여 말씀드리면, 국내외에서 다시 찾 고 싶은 도시, 인천으로 탈바꿈될 것이라 저는 의심치 않 습니다. 정부와 정치권, 시민에게 하실 말씀은?
인천의 이미지를 선진도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집중 해야 합니다. 부산도 2002아시안게임을 치르고 난 뒤 문화의식과 질서 의식, 음식위생, 외국인에 대한 배려, 거리질서 및 청결 등 모든 면에서 국제적 스탠더드에 도달했습니다. 마침 인천경찰청도 2013년을 ‘교통질서를 확립하는 원년’ 으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 통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니. 참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회를 치르고 난 뒤 남는 유·무형의 대회유산은 바로 인천의 것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꾸준한 관심과 많은 협력을 부탁 드리며, 전국의 각 지방 자치단체와 국민들께서도 오는 6월 개최되는 실내무도 아시안게임부터 관심을 가지시 고 찾아주신다면 인천시민들과 우리 조직위원회에서 최 선을 다해 불편함 없이 대회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노력 을 하겠습니다. 오늘 인천아시안게임을 방문하여 취재해 주신 새누리 비젼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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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보고 싶은 사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회장(전 국회의원) 문 희
이념을 떠나 따뜻한 모성애로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치유(healing) 할 여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햇살이 따뜻한 봄날 한강이 보이는 예쁜 찻집에서 문희 전(前) 국회의원을 우연히 만날 기회가 있었다. 17대 국회에서 폐지될 위기에 처한 식약청을 구하기 위해 동서분주하시던 모습이 떠올라 인사를 드리니, 마치 친정동생을 대하듯 반갑게 자리해 주셨다. 연세가 드셨음에도 힘이 베어 있는 목소리는 여전했다.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으로 전국 약사회, 여성단체 등을 만나 전국으로 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던 것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들이었다며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이 매우 인상이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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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N.G.O단체인 한국 마약퇴치운동본부에 서 이사장으로 활약을 하시고 있는 문희 전 (前) 의원은 전라도 광주출신으로 40여 년 전 당시 여성으로서는 드물게 민주공화당 시절에 입당을 하여 지금의 새누리당의 역사와 함께 인생을 살고 있다. 안타깝게 정권이 야당으로 넘어가 당이 풍전 등화와 같은 시기에 그 뜨거웠던 여름날 천막 당사에서 궂은일 마다하며, 당직자들을 독려 했던 그 모습을 기억하는 분들은 지금도 가끔 문희 전(前) 의원을 그리워하고 있다. 과거 우리경제가 어려웠던 시절, 이화여자대학 교 약학과를 졸업한 문 전 의원은 약사로써 경 제적 안정을 누리면서도 늘 가슴 한 구석의 허 전함을 달랠 수 없어,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오 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한다. 1970년도 어느 날, 우연히 고아원 앞을 지나다 가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고 ‘내가 저 아이들 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생각 한 끝에 그길로 구호품과 상비약을 챙겨 고아 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놀아주고 집으로 돌 아왔을 때, 그날 밤 그렇게 편히 잠들 수가 없 었다고 한다. 그날 이후로 휴일이면 양로원 고 아원, 판자촌을 다니며 손수 챙겨간 의약품을 지원해 주는 삶이 시작되어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문 전의원은 어려운 이웃들 에게 베풀고 살아야 하는 체질인가 보다. 지금이야 남북한 관계가 냉·온탕을 오고가지 만, 1990년대에는 북한 돕기라는 단어조차 함 부로 쓰기 어려운 시절에 동포애 차원에서 북 한 어린이 돕기 모금운동을 시작하였다. 당시 를 생각하면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며, 우리 쪽 정보당국에서 사상을 의심한 웃지 못 할 촌극 도 벌어지기도 했다. 1998년에서야 대한적십자 를 통해 당시 1억 원 상당의 의약품을 마음 놓 고 보낼 수 있었다한다. 문 전(前) 의원의 집념 은 대단해 보였다. 이러한 문 전(前) 의원에게 17대 국회 비례대표 로 의원직 승계는 달리는 말에게 날개를 달아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비록 늦은 국회입성
이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의 경선에 의해 초선의원이 국회여성 가족위원장에 선출되는 기쁨도 누렸다 한다. 당시 의정활동 을 하면서 청소년 문제, 저 출산·고령화문제를 직접 다루었 고, 노무현 정권시절 식약청폐지를 위한 개정안을 막아 국민 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보람으로 느낀다고 밝혔다. 국회에서 성공적인 임기를 끝내고, 문 전의원은 한국마약퇴 치본부 이사장으로 선임되어 본업인 약사의 경력을 십분 활 용하여 마약청정국. 마약 없는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있 다. 마약의 남용은 자신만의 폐해가 아니라 각종 범죄와 연 관되고 국가, 가족, 사회 인간관계가 황폐화되어 사회적 부작 용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이 크다는 점을 들며, 반드시 퇴출 시 켜야할 위험 대상임을 수도 없이 강조하였다. 특히 청소년들이 너무나 쉽게 접하는 환각성 마약류에 대한 위험성을 강조하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중·고등학 교를 다니며 강의를 하고 있는 즐거움이 만만찮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마약퇴치 운동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문 전의원은 이 기회에 오랜만에 당원들에게 인사를 해달라 는 부탁에 손 사레를 치면서도 당원들에 대한 예의라며, 인사 를 하였다.
존경하는 당원동지여러분!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문희 전(前) 국회의원 입니다. 21세기는 4F시대라고 합니다. 4F시대는 여성성(Feminine)과 감성(Feeling), 픽션(Fiction)과 융합(Fusion)의 시대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남성이 지배해 왔 던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은 없었습니다. 메 마르고 거친 산업화와 부조리를 치유하고 따뜻 하고 착한 사회를 이룩하고자 하는 복지문화는 분명 여성과 어머니를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부조리하고 피폐한 사회를 극복하기 위해서라 도 여성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는 여성의 따뜻함과 역할이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이념을 떠나 따뜻한 모성애로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치유(healing) 할 여성의 힘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이번 선거에서 여성대통령 을 선출하는 역사적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큰 정치를 배워왔으며 지식과 높은 경륜을 가지셨 으며 뼛속까지 애국자인 대통령이라 생각합니 다. 우리나라는 가장 낙후된 정치문화를 새로 쓰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였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다함께 힘을 보텝시다. 그리하여 우리 후손들에게 세계에서 인정받는 선진국의 유산을 물려줍시다. 감사합니다. 2013. 5. 새누리당 국책자문위원회 여성분과 위원장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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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시대 - 단체장 인터뷰
반갑습니다. 오랜만이신데 새누리당원과 중앙위원, 그리고 독자들에게 인사를…
포항시 시장 박승호
일자리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따뜻한 복지로 서민이 행복하고, 감사(感謝)로 시민과 소통하는 것. 취재 편집장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호미곶, 산업근대화를 이끈 포항제철이 우뚝 솟은 경상북도 포항시를 행복도시로 만들고 있는 박승호 시장을 찾았다.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몸과 훤칠한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믿음과 안정을 주는 느낌이었다. 재선의 박승호시장은 경상북도의 고위공직자로 근무하던 시절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었던 ‘술잔 돌리지 않기 운동’ 을 주도한 인물로서 국민정신 운동가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공업도시, 제철의 도시 포항이 바뀌고 있다, 포항시민의 가슴속에‘감사운동’ 으로 생기를 불어넣어 행복한 도시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끈 박승호 시장의 탁월한 시정철학은 중앙 행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다. 새로운 도약을 위한 포항운하의 올해 개통을 목표로 수시로 현장에 나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시장은 바로 얼마 전,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회장에 피선되어 또다른 도시경영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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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새누리 비젼을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올해 초에는 여러 가지로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전 망이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더 많은 성장과 행복을 누릴 수 있는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굳건 한 용기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저력 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은 어려울 때일수록 지혜와 용기로 시련을 이겨 왔습니다. 신(神)은 용기 있는 사람들을 돕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용기는 위기 속에서 그 나아갈 길을 밝히는 빛과 같은 존 재인 것입니다. 이와 함께 긍정의 자세가 사람의 능력을 배가 시키듯이 어려운 때 일수록 긍정의 마음과 자세, 비록 작지만 늘 감 사하고 나누는 마음이 더욱 필요합니다. 이런 마음가짐과 자세가 있다면 올 한해는 여러 가지 어 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 하는 도전과 성취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올해, 우리 포항시는 수십 년간 막혔던 동빈내항과 형산 강의 물길이 만나게 됩니다. 그 만남은 우리 시민들에게 벅찬 감회를 느끼게 할 것이며, 그 만남은 또한 포항의 새 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동빈내항의 열린 물길을 따라 53만 시민과 함께 다시 힘 차게 뛰는 포항시가 될 것 입니다. 그동안 포항의 미래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와 성 원을 보내주신 새누리당원과 중앙위원, 그리고 독자 여러 분께 53만 포항시민을 대표해서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득증대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단지와 복합낚시공원 조성, 해수욕장 특화개발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과메기를 생산하는 특구를 구룡 포에 지정해서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한 것은 대표적인 사 례라고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통합브랜드인 ‘영일만 친구’가 브 랜드 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직거래장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는 등 지역의 농특산물 소비운동 을 적극 펼쳤습니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감사운동이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범국민 정신운동으로 탁월한 아이디어와 성과가 남다르신데… 감사운동 소개을 소개 해주신다면?
인구나 면적에서 우리나라의 1%에 해당하는 포항은 그동 안 POSCO 건설과 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나라 산업화 와 근대화를 선도해 온 역동의 도시입니다. 이제는 매사에 감사하고, 작은 것 하나라도 나누는 감사 운동을 통해 행복도시를 실현하고, 감사와 배려, 긍정, 그 리고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위 해 지난 해부터 ‘감사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도입 초기에는 저를 비롯한 지역기관장과 모든 공직자가 감사운동의 의미를 먼저 이해하고 솔선수범하기 위해 전 원 1박2일의 마인드교육을 받는 것으로 ‘감사운동’을 시 작했습니다. 한마디로 정신교육이죠. 감사노트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곳에 매일 감 사한 일 다섯 가지를 쓰고, 감사편지와 감사엽서를 쓰는 것은 물론 전화와 SNS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가족과 동
포항은 포스코를 중심으로 철강단지와 구, 영일군 지역의 농어촌지역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취임 후 , 도· 농 복합도시 포항이 모범적인 균형 발전을 이룬 비결 무엇입 니까?
지난 1995년 포항시와 영일군이 통합된 이후로 농어촌지 역(읍면지역)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농어촌 지역개발과 소득증대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했습니다. 우선 도로개설과 포장, 하수도 정비, 마을회관 보수, 쉼터 조성, 농로포장, 주민편의시설 정비와 같은 농어촌 생활 환경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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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일은 해보니 처음에는 모두가 쑥 스러워 하였습니다. 이곳이 바로 무뚝뚝함의 대명사인 경 상도 아닙니까? 그러나 반복적으로 해보니까 본인은 물 론 주위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된거죠, 이제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우리 시민들도 일상화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포항이 감사운동을 통해 행복도시로 나아가 고 있다는 것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각 지방자치단체 는 물론 전국의 200여 기관·단체로부터 벤치마킹과 문의 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올해 초에는 ‘감사운동’이 국정지원 모범사례 로 선정돼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기쁨을 갖기도 했 습니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일 감사한 일 5가지 쓰기, 감사편지·엽서쓰기 같은 일들을 유도해서 청소년 들의 올바른 인성교육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 아서 대한민국 1호 ‘인성교육 우수도시’로 선정되기도 했 습니다. 앞으로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 ‘감사운동’을 지속 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주요 단체와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감사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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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 리 포항의 도시브랜드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감사운동’을 시작한 발상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이를 도시마케팅을 적 극 활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포항이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의 발상지로 우리나라의 시민의식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나름의 역 할을 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롤모델이 되는 행복도시 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새누리 비젼을 통해 감사운동에 적극 참여해주시고, 기쁜 마음으로 호응해 주신 우리 시민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 를 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일자리가 큰 문제입니다. 특히, 청년일자리, 여성 들의 일자리는 심각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만, 포항시에서 올해 만 해도 여성 일자리 1,200개를 만드는 등 일자리 창출 에 탁월한 노하우가 계십니다. 방법이 무엇입니까?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생각으로 올해는 19,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일자리 창출과 관련한 지원체계를 재정비했 습니다. 우선 일자리 예산을 지난해 보다 11.3% 확대한 데 이어, 맞춤형 취업지원, 노·사·민·정이 함께하는 ‘We Together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질문 하신 것 처럼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계층별 맞춤 형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년일자리일 경우 ‘청년취업 아카데미’ , ‘청년창업 지원’ , ‘직업훈련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베이비부머 세대인 중 장년층을 위해 재취업센터, 채용박람회, 일자리종합센터 운영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일자리는 1,200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 4억2천만 원을 들여서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 이 단절된 여성과 미취업 여성들을 대상으로 특성에 맞는 취업설계, 취업훈련, 취업알선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 르신들을 위한 노인 일자리는 올해 8,000개를 만드는 것 이 목표입니다. 지난 해에는 우수한 실적으로 전국 최우수 기관상 수상 하기도 했고, 포항시 노인 일자리 사업단도 지난해 경북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도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사회적기업 확대·발 굴(예비기업 19→24개)을 통해 장애인일자리 확충에 노
력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많으면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앞으로 포항시에서는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사람 이 모이는 포항을 만들겠습니다. 포항에도 운하가 개통된다고 하는데 설명을 좀 해주신다면?
자본, 기술, 무역, 문화, 관광의 중심인 환동해경제권의 거 점이 될 것입니다. 시장님의 탁월한 시정운영으로 포항이 날로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올해 포항시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해도동 형산강 입구에서부터 송도교에 이르는 1.3Km구 시장 개인의 역량은 한계가 있습니다만, 전체 공직자와 시 간에 폭 20m의 운하를 건설하고, 수변공원을 비롯한 친 민들께서 한마음이 된다면 지역발전은 그만큼 앞당겨 진 수공간 조성과 함께 비즈니스호텔과 테마파크와 같은 각 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포항의 변화는 포항시민들의 적 종 레포츠 시설이 들어서는 사업입니다. 이로 인해 포항 극적인 협조에 있기 때문에 저는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 전국 최고의 해양 환경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될 올해 시정의 키워드는 “서민·행복·감사(感謝)”입니다. 일자리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따뜻한 복지로 서민이 행 것입니다. 포항운하 개통은 올해 포항의 큰 사업입니다. 포항운하 복하고, 감사(感謝)로 시민과 소통하는 것이 시정의 주요 건설사업은 국내 최대의 전통 어시장인 죽도시장에 인접 과제라고 하겠습니다. 한 동빈내항과 포항시민의 젓줄인 형산강의 수로를 되살 지난해부터 시작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감사 려서 ‘생명의 물길’ 잇는 도심재생·환경재생 프로젝트입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운동은 개인은 물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기 때 니다. 동빈내항의 무거운 콘크리트와 아스팔트를 걷어버리는 문입니다. 일은 단순히 복원의 의미를 넘어서 근대화와 산업화 과정 특히 감사운동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과 폭력학생 선도 에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우리의 환경을 보듬고 가꾸는 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운동’이 국가 인성교육 대안으로 주목 받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입니다. 앞으 아름다운 대역사라고 하겠습니다. 포항운하 건설사업의 핵심은 관광에 있습니다. 우리 포항 로 포항시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감 이 철강산업도시에서 관광도시로 변화하는데 포항운하 사운동’을 전국으로 확대 전파할 계획입니다. 전국에 계신 새누리 당원들과 중앙위원, 그리고 새누리비 가 큰 역할을 하게 될것입니다. 포항운하의 개통에 따른 마스터플랜을 보면, 연간 2000 젼의 독자 여러분들께서 포항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 만 명의 관광객이 포항을 찾아오고 그로 인해 1조원의 경 고 응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제효과를 올리게 된다. 바야흐로 지역 내 총생산을 일컫 는 GRDP가 3만5000달러를 넘는 시대를 맞게 됩니다. 포항운하조감도 포항운하 시대가 열리면 인구가 늘어나 고, 유망기업이 속속 유치될 것입니다. 이는 곧 포항시대가 열리는 것으로 시민 들은 ‘포항의 힘’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는 ‘영일만 기적’을 이뤘던 포항을 다시 한 번 찾을 수 있는 멋진 명소로 소개될 것입니다.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통해 포항이 환동 해권의 경제허브가 되는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동해안과 중국의 동북 3 성,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의 서해안을 하 나의 경제권으로 봤을 때, 포항은 사람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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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시대 - 단체장 인터뷰
오랜만입니다. 당에서 근무하시다가 이곳으로 오실 때 중앙 당 직원들 모두가 아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 근무하신 경험이 도움이 되시는지? 그리고 우리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신다면?
경남 산청군 군수 이재근
“2013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지리산 산청케이블카”유치를 반드시 실현 취재 이현우 기자
얼마 전만 해도 경남 산청은 교통편이 불편한 지리산 자락의 오지(奧地)였다. 그러나 지금은 사통팔달로 연결된 도로망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다운 농촌으로 알려져 있다. 3,500여명이 17,000여 세대를 이루어 모두가 이웃이 되어 살고 있는 고요한 산청에서 떠들썩한 소리가 연일 들리기 시작한다. 자치단체장 한사람의 생각이 얼마나 지역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갖고 찾은 산청군에서 현명한 지도자 한사람은 지역주민들의 생각마저 긍정적으로 바꾸어놓는 힘을 가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군수의 다소 무모한 도전에 반기를 드는 사람이 있었을 것임에도 없는 길을 만들어서라도 가야된다는 추진력이 결국 산청을 변하게 만든 것이다. 재선의 이재근군수는 취임직후, 전형적인 농촌 산청군이 살아남을 방법은 사람을 찾아오게 만드는 것이 라는 생각을 한 시도 놓치 않는 날이 없었다고 한다. 그 결과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들인 이 군수는 새누리당 중앙당 당직자 출신으로 중앙정치권의 마당발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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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생활을 망설이는 이유가 아이들 교육문제가 가장 큰 것이 아닐까요?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농촌 지역이다 보니 교육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만 5세 이하 오랜만입니다. 새누리 비젼에서 이곳 산청까지 관심을 가 및 취학을 유예한 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농어촌 져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보육료 양육수당 지원사업과 관내 농촌에 1년 이상 거주 물론입니다, 중앙 정치무대에서 근무한 경험이 저에게는 하는 출산 또는 출산예정 여성농업인에게는 농가도우미 큰 자산이 되어 산청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산 지원 사업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농촌 거주 농업인 중.고 청은 지리산 청정골로 천혜의 자연조건과 넉넉한 인심이 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녀나 손자 또는 동생이 있는 농업 어우러진 멋진 곳입니다. 중앙정치권에 계시는 모든분께 인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전액 등을 지원하는 농업인 고교 서 산청의 발전과정을 눈여겨 지켜보시고 관심과 격려를 생 자녀학자금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 가족들과 그리고 많은 분들이 사교육시설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데 함께 방문하신다면 산청군민 모두가 한 가족처럼 따뜻하 방과 후 공립 기숙학원인『산청우정학사』를 설립하여 우 게 맞이할 것입니다. 수한 강사진 확보 및 전문 적이고 체계적인 교육 프로 건강하고 활기찬 농촌 만들 그램도입으로 사교육비 부 많은 분들이 사교육시설에 대한 걱정을 하시는데 기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담 없는 질 높은 교육서비 방과 후 공립 기숙학원인『산청우정학사』 를 설립 있습니다. 귀농을 원하시는 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여 우수한 강사진 확보 및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분들에게 산청군을 소개한 산청우정학사는 우수인재 교육 프로그램도입으로 사교육비 부담 없는 질 높 다면? 를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청우정학 도시생활을 접고 새로운 최근에는 서울지역 최상위 사는 우수인재를 집중육성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환경에서의 귀농·귀촌생 권 대학진학률 증가로 인 서울지역 최상위권 대학진학률 증가로 인근 도시 활은 누구에게나 두려움과 근 도시의 부러움을 받고 의 부러움을 받고 있다. 중3 상위권 학생의 관내 걱정이 앞설 것입니다. 귀 있다. 중3 상위권 학생의 고 진학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명문고 육성을 농 귀촌에 성공하기 위해 관내고 진학률이 지속적으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서는 귀농에 대한 뚜렷한 로 증가하여 명문고 육성 목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 하며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기 위해 주변 분들의 많은 성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여건은 농촌지역의 조언과 상담을 통해 철저한 귀농설계가 필요할 것입니다. 교육 분야 우수사례로서 타 시군에서 『산청우정학사』벤치 그리고 해당 지자체의 귀농시책에 대한 많은 관심을 기울 마킹을 하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 주민들께 여서 본인의 목표와 부합되는 사업을 잘 선택해서 추진하 서도 많은 신뢰를 하고 계셔서 자녀교육 걱정없이 영농정 면 됩니다. 착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안정적 농촌 정착과 성공적인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 도시민들이 귀농. 귀촌이 걸림돌중 하나가 농기계 문제인데… 고 있는데 농지, 임야, 묘목, 하우스 구입 등 농업창업자 물론 도시민들이 농기계를 다룬 경험이 없어 불안해하고 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있으며, 세대 당 150㎡이하 농촌 또, 농기계 구입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입니다. 이에 주택 구입지원 융자사업과, 농가주택수리비 지원사업과 따라『농기계 임대 지원 사업』등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 함께 다양한 귀농·귀촌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많은 결하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혜택과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니, 귀농 귀촌을 원하 그리고 작년 10월 6일 산청군 귀농·귀촌연합회(산농회) 시는 분들께서는 꼭 한번 방문하시기를 바랍니다. 가 출범하여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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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도록 멘토링 역할과 도시민 귀농유치활동 등 다양 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화된 한방약초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인 신성장 동 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해 왔으며, 동의보감 세계기록 유산 의 의미를 살린 동의보감촌 조성과 한방의료 클러스터구 지방 대표적 축제로 자리 잡은 산청한방약초축제 성공비결은? 축 등 한방의료관광 기본인프라를 갖추었고, 여기에 관 저는 그 첫 번째로 우리 군민들의 열정이라 생각합니다. 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다양한 문화콘 아무리 바빠도 축제기간에는 군민모두가 열성적으로 자 텐츠를 개발해 왔기 때문입니다. 원봉사를 지원하여 궂은 일을 마다않고 도와주시기 때문 그리고 1,600여 농가에서 1,050ha의 약초재배와 60ha 규 입니다. 이 기회에 새누리 비젼을 통하여 군민 여러분들에 모의 대규모 산약초단지 조성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명품 약초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한의대, 한방약초연 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군에서는 ‘지리산과 약초’라는 우수한 지역자원을 구소, 한방제약회사 등과의 협력네트워크 구축으로 50여 테마로 한 ‘한방약초축제’를 지난 2001년부터 지난 해 종의 다양한 한방가공 상품을 개발하여 경남생약조합과 까지 열 두 번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면서 문 산청한방약초연구소의 약재통합 물류시스템을 연계한 체계적인 품질관리와 유 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 통·마케팅의 일대 혁신도 축제’로 선정되었고, 정부 가져왔습니다. 주관 국제행사인 “2013산 또한, 여기에 한방약초산 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산청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자락의 청정한 자 업 육성과 더불어 딸기, 곶 를 유치하는 등 산청이 힐 연환경을 바탕으로 삼우당 문익점, 남명 조식, 성 감, 흑돼지, 메뚜기 쌀 등 링관광의 중심지로 도약 철 스님 등 수많은 선현을 배출한 곳이며, 가야시 청정 친환경 농업과 문화 하고 있습니다. 대엔 왕실의 휴양지로, 조선시대엔 28종의 약초 관광산업에 주력하여 최근 특히, 산청은 민족의 영산 를 왕실에 진상하였고, 허준·류의태와 같은 뛰어 에는 40여 년 만에 인구가 인 지리산 자락의 청정한 난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고장이 증가하는 살기 좋은 지역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삼 입니다. 이러한 지역의 우수자원과 한의약의 역사 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당 문익점, 남명 조식, 성 적 인물을 접목한 한방과 약초체험을 겸할 수 있 이러한 가시적인 성과가 철 스님 등 수많은 선현을 는 독창적인 동의보감 문화콘텐츠인“산청한방약 바탕이 되어 “산청한방약 초축제” 를 기획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배출한 곳이며, 가야시대 초축제”의 대한민국 우수 엔 왕실의 휴양지로, 조선 축제 선정과 정부의 전국 시대엔 28종의 약초를 왕 한방관련 지자체를 대상 실에 진상하였고, 허준·류 으로 한 “엑스포 개최지 공 의태와 같은 뛰어난 명의 모”에서 한의약관련 기본인프라와 역사·문화성, 지자체 들이 활동한 한의약과 동의보감의 고장입니다. 이러한 지 역의 우수자원과 한의약의 역사적 인물을 접목한 한방과 의 개최의지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선 약초체험을 겸할 수 있는 독창적인 동의보감 문화콘텐츠 정되었고, 정부로부터 각종 인센티브와 재정지원을 받아 본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산청한방약초축제에는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지난 2008년부터 4년 연속으로 국내 유 일의 한방관련 유망축제 선정에 이어 2012년에는 문화체 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기쁨을 우리 군민 들과 함께 누렸습니다. 이렇게 된 축제의 성공 비결과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자리 매김 하기까지는 대략 다섯 가지로 요약됩니다. 먼저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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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에 대한 소개…
산청엑스포는 금년에 개최하는 보건복지부와 경상남도, 산청군이 공동 개최하는 국제행사로서, 동의보감을 통해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기획하였고, 오 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경남 산청군 동의 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동의보감촌 일원 161만㎡ 부지에 ‘자연의 길, 치유의 길’이 그러므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만큼 중요한 것이 엑스 라는 콘셉트로 스토리가 살아 있는 5개의 마당을 구성해 포 이후의 시설물 활용방안과 한방약초산업의 새로운 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개의 길을 따라 자연스럽게 돌다 델을 설정하기위해 엑스포가 끝난 후 지리산과 엑스포 시 보면 인류의 염원인 ‘건강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 설을 연계한 산청을 한방의료관광과 힐링산업의 중심지 도록 스토리 라인을 만들었어요. 로 더욱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세계전통의약과 한의약관련 주제와 콘셉트에 맞는 전 산청은 이미 우수한 지역자원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 시·교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그리고 국제아시아전통 부 지정 우수축제인 한방약초축제(금년 13회) 개최, 한방 의학대회, 한의약대중화 포럼 등 한의계 전반이 참여하는 약초연구소·한방산업특구 지정 등 기반시설 구축과 지 국내외 학술행사는 세계적인 관심을 부각시켜 한의약의 속적인 한방약초특화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산청엑 발전방안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스포를 유치하게 되었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만 또한, 어린이, 가족, 여성, 한의계 등 다양한 계층을 대 반의 준비를 착실하게 하고 있습니다. 상으로 건강식 체험, 한방 기 체험, 약초체험 등 프로그 산청군의 2013년 중점사업 램으로 관람객들의 머릿 은? 속에 오랫동안 기억될 수 있는 동의보감 발간 400 산청엑스포에서는 그동안 타 엑스포에서 볼 수 없 2013년, 산청군은 군정의 주년 기념행사도 준비하 었던 해발 400~700m의 지리산 자락에서의 심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는 고 있습니다. 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몸으 한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 이와 더불어 국내외 관람 로 느끼고 체험프로그램으로 행복지수가 높아질 습니다. 민선 4기 출범 이 객 유치를 위한 홍보관 운 것이며,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 선비문화축제, 지 후 산청군은 친환경농업, 영, 언론매체, 온라인 홍보 리산평화제 등의 다양한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함 한방약초산업, 웰빙문화· 으로써 관람객들의 오감이 즐거운‘지리산 힐링여 등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관광산업에 전념해 왔습니 행’ 이 될 것입니다. 주력하고 있으며, 행사장 다. 자연경관과 환경, 먹을 산청엑스포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을 찾는 관람객들의 불편 거리, 약초, 전통문화를 기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해소를 위해 다양한 편의 반으로 선현들의 뛰어난 도 다양한 형태의 한의약관련 산업을 육성·발전 시설을 제공하는 한편 행 삶을 재조명하여 관광자원 시켜 나가고, 동의보감의 브랜드화를 통한 인류의 사장 환경과 안전관리를 화하는데 온 행정력을 쏟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위한 세부계획도 마련하였 아 왔습니다. 2013년 한해 습니다. 는“2013 산청세계전통의약 산청엑스포에서는 그동안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타 엑스포에서 볼 수 없었던 해발 400~700m의 지리산 자 더불어 군민의 염원인 “지리산 산청케이블카”유치를 반드 락에서의 심신을 치유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직접 시 실현한다는 계획입니다. 몸으로 느끼고 체험프로그램으로 행복지수가 높아질 것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통한 한방약초산업 육 이며, 특히 산청한방약초축제. 선비문화축제, 지리산평화 성, 우수자원을 활용한 산청의 품격제고와 관광활성화 제 등의 다양한 지역문화행사와 연계함으로써 관람객들 를 위해 군민의 염원인 “지리산 산청케이블카”를 반드시 의 오감이 즐거운 ‘지리산 힐링여행’이 될 것입니다. 유치할 것입니다. 친환경 생태농업의 확산 및 지역개발로 산청엑스포는 많은 관람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꿈이 있는 농촌건설 기업유치 환경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 에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다양한 형 전 모색하고 희망과 행복이 함께하는 복지사회 건설, 군 태의 한의약관련 산업을 육성·발전시켜 나가고, 동의보 민을 위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화합과 소통의 자치행 감의 브랜드화를 통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는 정 실현으로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2013년이 되도록 최 것이 본래 목적입니다. 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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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첫 번째
고가도로의 흥망성쇠 1960~70년대 한창 경제개발을 하던 시절 개발의 상징처럼 도심 한가운데 콘크 리트 구조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섰다. 청계고가도로, 신설고가도로 등 50여 개의 교차로 횡단 고가차도가 바로 역사의 주인공이었다. 도심에서 워커힐까 지 15분, 도심에서 공항까지 20분 등 빠른 차량소통이 도시의 자부심처럼 고가 도로 준공 뉴스를 장식했다. 경제발전과 함께 도시가 급팽창하던 시절, 폭주하 는 교통량을 감당하기 위해 자동차가 가장 빨리 달리도록 하는 것이 큰 관심 사였다. ‘66년, 국내 최초로 의주로와 경의선 철도로 횡단하기 위해 서소문 고가도로가 건설되었다. 물론 철도나 하천을 횡단하는 등 지형을 극복하거나 근접한 교차 로 구조를 풀기 위해 꼭 필요한 고가도로도 다수가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도시교통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도심 교차로의 소통능력을 높이기 위 해 설치된 고가도로가 심판받게 되었다. 도심 고가도로는 교차로의 소통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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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높여 주기는 하지만 지역 간의 단절과 주변도시 환경악화 등 부작용도 만만 치 않았다. 그러나 멀쩡한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 최초로 고가도로를 철 거하는 것을 필자가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 재직시 ‘95년에 지하철 6호선 건설 로 철거 후 복원키로 설계된 삼각지 로터리고가와 신당고가도로를 다시 설치 하지 않는 방식으로 택했다. 복구공사까지 계약된 고가도로계획을 취소토록 설득하는 게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서 차후 여건변화로 고가도로 건설 필요 시, 설치가능토록 지하철에 고가도로 기초를 보강하는 조건으로 복구공사를 취소했다. 본격적으로 고가도로가 철거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들어서면서 청계천 복 원을 위한 5.8km가 넘는 청계고가 철거 전후로 진행되었다. 버스중앙차로에 지장을 준 원남고가도로, 미아고가도로, 혜화고가도로 및 문 래고가도로, 청계고가도로와 도심 환경개선을 위한 철거로 광희고가도로, 회 현고가도로 등 15개 고가도로가 철거되었다. 앞으로 약수고가도로, 도림고가 도로, 서울역고가도로가 추가로 철거될 전망이라고 한다. 과거 성장과 건설 위주의 문화, 자동차 위주의 교통정책이 사람 중심의 문화, 대중교통 위주의 교통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또한 사회경제가 안정화됨에 따 라 도시환경에 대한 삶의 패턴이 바뀌기 시작했다. 지금은 빠르게 이동하는 것 보다, 도심 속 쾌적한 삶의 가치를 더 원한다. 고가도로는 일정 도로구간에 연속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경우 교통량이 많아지 면 오히려 인접 교차로에 정체를 가중시키는 등 교통흐름에 별도움이 되지 않 게 된다. 개발의 상징으로 산업화의 흐름을 주도한 고가도로는 이제 본래 기능인 교통 의 흐름도 원활하게 하지 못하게 되었고, 어느덧 도시의 흉물이자 천덕꾸러기 로 전략하게 되었다. 개발시대 서울시 초급간부로 입문한 필자로서는 고가도로가 서서히 역사 속으 로 퇴장하는 것을 보며, 뒤늦은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로의 전환을 반기면서도 아쉬움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인터뷰 - 전국 직능단체장
지난 4월24일 전국 시·도민향우연합회 대표총재 취임식 취임소감은?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까닭은
전국 경향각지에서 다 모이셨습니다. 저는 이번 행사를 하면서 다시 한 번 전국시도 향우회의 위대함을 느꼈습니다. 모두가 하나같이 일체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만, 전국 시·도민 향우회에서는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국민대통합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느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 다 시 한 번 향우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역 간의 갈등, 계층 간의 반목, 세대 간의 소통부재 등 사회갈등의 장벽을 해소하는 대한민국 최대 조직이 바로 전국 시·도민 향우회입니다.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신 까닭은 비교적 지역의 색이 덜 묻어나는 충청도 천안 출신 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숙제인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남은 여생을 희생하라는 의 미로 받아들여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비교적 지역의 색이 덜 묻어나는
향우연합회는 어떤 사업들을 하시고 계시는지?
최선을 다해 일하겠습니다.
충청도 천안 출신으로 우리나라의 가장 큰 숙제인 국민대통합을 이루는데 앞장서라는 뜻인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국가와 민족을 위해 남은 여생을 희생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수천 명의 회원들이 참여되어 있으나, 아직 행정적으로 사단법인화가 되어 있지 않아 사업을 추진하기에 애로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사 단법인을 만드는 것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입니다. 그 이후, 5월 단옷날을 우리민족 고유의 운동인 씨름의 날로 재정하여, 전 국 민 참석하는 범국가적 행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향우회 에서는 사람을 키우는 일에 시작하고자 합니다. 각 지역에 있는 유능한 인재 를 키워 나라에 이바지를 하는 것처럼 보람 있는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국 시·도민향우회 총재
이병홍
“국민대통합 대한민국의 힘! 전국 시·도 향우회가 움직인다.” 취재 김미경, 임창빈 기자
지난 4월25일 서울 도심에서 전국 출향인사 2,000명이‘고향의 봄’ 을 불렀다. 이날만은 지역 간, 빈부 간, 계층 간의 갈등도 없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 손에 손을 잡는 국민 대통합이 이루어졌다. 여의도 63빌딩컨벤션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전국 시·도 향우연합회 제3차 정기총회는 정우택 국회의원, 한광옥 전 대통령인수위대통합위원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찾아와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각 시·도민 향우회의 회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전국의 시·도민대연합에 화합과 소통을 기대하며 덕담을 나누었다. 이 날 행사의 중심에는 이병홍 총재(한화그룹고문)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그간 뿔뿔이 흩어져 난립이 되었던 전국 각 지역향우회를 하나로 뭉치기 위해 궂은일 마다하고 헌신과 봉사로 수고하신 이총재가 있었기에 전국향우회의 통합이 가능해졌다고 입을 모은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소속된 그룹에서 일을 하며, 전국 시·도 향우회를 진두지휘하고 계시는 열정은 바로‘조직에 대한 충성심과 애착심 그리고 국민대통합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간절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이총재는 말했다. 마치 고향의 대선배를 뵙는 듯한 마음으로 마주앉은 이총재와 만남은 진지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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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우리 향우회의 본질적 목적인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 을 추진할 것입니다. 즉 국가에서 필요한 일에 몰두할 생각입니다. 북한에 고향을 둔 향우회 조직은?
지금 이북 5도민을 중심으로 조직이 되어 있습니다만, 고령화되어 있는 안 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들의 2세 3세들이 아버지의 고향, 할아버지의 고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조직을 확대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북 5도민 향우회는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적 자산입니다. 통일만을 바라보던 이 북 5도민 향우회 1세대들이 떠나도 그 자녀들이 맥을 이어 유지가 될 수 있 도록 정부차원에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개성공단이 심각하다, 경제계의 원로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실 텐데…
안타까운 일입니다. 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남·북한의 정치적 대립으로 인 해 엄청난 리스크를 안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시설투자비와 원자재를 투입 하였습니다. 기업의 존폐가 달린 문제입니다. 어떤 경우가 되든지 정상가동 이 되게 해야 합니다. 남과 북이 극한 대결로 치닫는 것은 결국 자존심문제 에서 시작 된 거잖아요? 북한도 이젠 세계화를 내다보아야 합니다. 언제까 지 그렇게 고집을 피워가며 살 수는 없잖습니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폐 쇄하면 앞으로 누가 북한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우리 국민들의 통합을 가장 우선 정책으로 삼았습니다. 앞으로 역할이 클 것 같은데…
우리가 준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해방을 맞이하여 극한 좌. 우 대립으로 혼 란을 겪었듯이 미래를 위해서도 지역, 세대, 빈부, 즉 사회적 화합이 절대적 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시. 도민 향우회 창립 취지가 바로 국민 대 통합입니다. 국민통합은 인 위적으로나 정책적으로 접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소외 된 계층에게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우리 향우회에서는 상임위 원회 별로 서로 소통하여,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것입니다. 각자의 지역 을 초월하여 다양한 교류증진과 봉사활동으로 서로의 마음을 연다면 국민 대 통합이 어렵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시·도 향우회는 단순 친목모임이 아니라 국가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십니 다. 청년실업이 심각한데, 특히 지방의 청년들에게 일자리가 부족합니다. 전국 시. 도 향우연합회에서 계획하시는 것이 있는지?
앞에서도 사람을 키우는 일이 진정으로 소중하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것은 수도권이나 지방이나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우리 향우회에서는 시. 군 단체장과 꾸준히 협의하여, 각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에게 우수 인력 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우리 향우회원중 기업을 하시는 분들과도 협의하여,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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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학생들의 서울 유학에 가장 큰 고민이 숙소문제 해결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와 연계된 해결방안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충청남도의 예를 보시면 될 거라 생각됩 니다. 제가 충청향우회 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충남지역 학생 생활관이 필 요하다는 것 느껴 당시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를 만나 장학재단을 만들자 고 제안하여 제가 소속되어 있는 한화그룹에서 10억 원을 출연하고 충남 도와 각계각층의 지원으로 30억 원을 마련하여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매 년 200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등 매우 요긴하게 쓰이고 있 습니다. 질문하신 수도권지역 기숙사문제는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500억 원을 조성 하여 ‘충청관’이라고 이름을 붙여 우리 학생들이 기숙사비 걱정 없이 마음껏 공부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이곳에는 학부모님을 위한 게 스트하우스도 만들어 불편함 없이 아이들을 만나고 쉴 수 있는 공간을 조 성할 계획입니다. 이와 같이 장학 사업에는 저 나름대로 남다른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향우회장님들과 협의하여 우리 학 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회·경제계 원로로서 우리나라 발전을 이끈 산 증인이신데… 대한민국 재도 약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 정신 개혁운동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제2새마을운 동과 같은 정신혁명은 우리나라의 큰 동력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뭉치기 시 작하면 세계 어느 민족보다 강하고 담대합니다. 우리나라의 발전상을 되돌 아보면 우리 국민은 “하면 된다!” 라는 표어 아래 오로지 잘살아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쳐서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새 마을운동이 도화선이 되었던 것이지요. 지난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국 민의 절반이 넘는 지지로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 시켰습니다. 이제는 박대통 령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잘 살아보자는 국민운동을 펼쳐 온 국민이 한마 음이 되어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희 향우회에서도 이러한 정신 으로 국민운동을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거듭 말씀 드리면, 여당은 야당을 잘 이끌어 가야하고 야당은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먼저
전국 시·도 향우회 총재로서 정부와 정치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생각할 수 있는 배려가
먼저 양보와 배려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민 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 여 당과 야당이 국가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거듭 말씀 드리면, 여당은 야당을 잘 이끌어 가야하고 야당은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국가의 이익을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입니 다. 공당(公黨)의 이익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편을 가르지 말고, 올바른 정책 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 선진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향우회는 여야(與野)가 없습니다. 순수하게 고향을 생각하는 사람들 의 집합체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국민대통합의 시금석이 될 우리 전 국 시. 도향우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공당(公黨)의 이익을 위해서 인위적으로 편을 가르지 말고, 올바른 정책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 선진 정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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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전국 직능단체장
짙은 눈썹이 범상치 않게 생긴 전·의경 중앙회장 정병인(전 서울시의회 의원)은 투박한 경상도 억양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지만, 그의 행동과 말에는 강한 믿음이 묻어나온다. ‘전국 각지에 있는 전·의경 출신들의 국가관은 매우 투철합 니다.
80년대 민주화 과정에서 뜨거운 뙤약볕 아래에서 성난 군 중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쏟아지는 돌과 화염병으로부터 대 한민국의 안위를 지켜 내었는가 하면,
90년대 경제성장의 그늘에서 노동자들의 한 맺힌 절규를 온몸으로 고스란히 받아내어야 했던 아픔을 겪어야 했으며,
2000년대에는 과격한 이익단체의 주장을 2010년대에는 좌·우익으로 나누어진 이념단체의 과격한 시위를 막아내는 역할을 조금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전·의경들은 복무를 마치고 각 자의 일상에 복귀하였지만, 조국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는 정회장은 ‘지금도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 하는 전·의경회 동지들이 자랑스럽다.’고 말을 하였다. 1971년도 8월에 전투경찰에 입대하여 1974년 6월에 만기전 역을 한 정병인 회장은 40년 만에 재향경우회 산하 전·의경 중앙회장으로 돌아와 활발한 활동으로 전의경회를 이끌고 있다.
전·의경회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시는 것으로 알 고 있습니다만…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일은 전국적 조직화에 따른 역 할 제고 및 위상강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운영 재 원 확보로 조직의 활성화 도모, 회원 배가운동으로 지역 회 결성 확대, 경우회 특별회로서 역할정립 및 적극적 참 여, 현역 전·의경에 대한 지원 및 후원활동 강화에 초점 을 맞추고 있습니다. 지금도 경찰병원에는 시위현장에서 다친 전·의경들이 입 원해 있습니다. 젊음을 바쳐 조국을 위해 주어진 임무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누워 있는 후배들에게 선배들 의 위로는 큰 위안이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현직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의경들의 위문 행사와 제 대 후 취업 멘토링 계획도 주요 사업의 하나입니다. 향후 전·의경회의 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취재 이현우 기자
내실을 기하기 위해서 전국규모의 행사 실시로 전·의경 회 홍보 및 존재감 부각시키고, 수익 사업 발굴로 자주재 원 확보가 시급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회원 찾기 운동 (부대별, 기수별, 카페 등) 을 통한 회원 배가운동 전개. 안보행사 등 각종 캠페인 및 봉사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활동 참여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외형적으로는 경찰의 업무에 대한 보조단체 로서 역할 또한, 마다하지 않을 것입니다. 유사시에는 관 내 경찰과 협력하여 사회법질서 확립에 참여하는 프로그 램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검·경 수사권에 대한 문제에도 적극 관심을 표명하여 각계각층을 설득하여 경찰의 독립수사권 쟁취에 앞장 서서 대한민국의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전·의경회는 어떤 조직입니까?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정부탄생에 기여 하신 것으로 알고 있 는데.
전·의경회 중앙회장 정병인
우리 전의경회 회원 모두는 현업에 충실하면서도 국가가 부를 때는 언제든지 선봉에 서겠습니다.
전·의경회는 대한민국 재향경우회 산하 특별회로서 2011 년 3월에 설립된 단체로 국가안보단체, 치안협력단체, 사 회봉사단체 및 친목단체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의 66만 전역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으로 구성된 전의경회는 투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 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조직입니다. 전국 14개 시도회가 창립되었고, 중소도시 기준으로 77개 지역 회에서 34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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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국립경찰은 정부수립에 앞서 1945년 10월21일 창설되 어 건국의 기초를 다진데 이어 한국동란의 참화를 딛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현대사의 한가운데서 온갖 풍상을 겪으며 격동의 세월을 이겨왔습니다. 그 가운데서 빼 놓을 수 없는 일등 공신인 전·의경들은 치안역군으로 나라의 부름을 받아 최루가스가 난무하는 시위현장과 범 죄와의 전쟁을 치르는 일선에서 국민을 지키기 위한 최후 의 보루로 활동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전 · 의경 출 신들의 모임입니다.
전·의경회 중앙회장직은 정치적으로 철저하게 중립을 지 켜야 합니다. 전의경회 임원은 직함을 이용하여 정치적으 로 활동을 할 수 없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저의 전의 경회 중앙회장의 신분을 이용하거나, 조직을 앞세워 정치 적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서울시의회 3선 의원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 회 운영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지요. 따라서 새누리당에 서 주요당직을 맡고 있는 정당인으로 대선에 참여를 하였
습니다. 특히, 박근혜대통령과는 오랜 정치적 인연을 갖고 있기도 했고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지방의원 유급제를 실시할 당시 전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의장으로 당 시 대통령께서 당대표로 계실 적에 깊이 있게 토의를 해서, 마침내 유급제가 되도록 도와주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대통령 선거당시에는 제 지역구인 도봉을 중심으로 일을 하면서 前광역의원들과 함께 취약지역을 분석, 방문하여 선거운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울러 당내에서는 국민소통본부 소속으로 활동을 하였 으며, 대통령 후보 시절인 지난 11월 22일 직접 면담하여 전의경회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당원 으로 주어진 역할에 충실했지만 정말 보람 있는 일을 했다 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전·의경회 회장으로써 박근혜 정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우리 국민들은 그 어느 정권보다도 박근혜정부에 거는 기 대가 큽니다.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신경을 쓰고 계시겠지만 소외된 계층과 빈부격차의 문제, 보·혁 간의 갈등해소, 그리고 경제발전을 이루는 것은 우리 국민 모두 가 바라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전·의경회를 대표하는 입 장에서 정부에 요청을 하는 것은 국가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막중한 업무를 가지고 열악한 현장에서 목숨을 담보 로 하는 경찰관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건의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경찰업무를 보조하면서 시위현장에서 온몸으로 법 질서 확립을 위해 고생하시는 전·의경들의 근무환경 개선 또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과제라고 말씀드립니다. 박근혜 정부의 성공은 바로 대한민국의 성공입니다. 우리 전의경회 회원 모두는 현업에 충실하면서도 국가가 부를 때는 언제든지 선봉에 서서 정부와 힘을 모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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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누브티스 대표 이경순
우리 국민들께서도 아름다운 우리 정서가 담긴 디자인이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워 해 주셨으면 합니다. 취재 편집장
2002년 대한민국은 온통 붉게 물들었다. 광화문에서 제주 성산봉까지 대-한민국의 함성은 그칠 줄 몰랐다. 인천에서 열린 16강을 결정짓는 포르투갈 전을 앞두고 월드컵 대표단이 머물고 있는 숙소로 찾아가 히딩크 감독에게 넥타이를 건네주고 경기장에서 꼭 메어 달라고 부탁한 당찬 여성이 있었다. 드라마가 같았던 경기가 승리로 끝나고, 히딩크 감독은 럭키타이(Lucky Tie) 라며 직접 전화하여 감사의 뜻을 전했던 히딩크 넥타이를 만든 장본인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를 만나보았다. ‘디자인에 한국의 정신을 넣고 있다’ 는 이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이게 무슨 가방인줄 아세요?’하고 기자에게 묻는다. 유명 디자인 회사의 대표이니 당연히 유명 브랜드 가방이겠지, 하고 생각하는 순간 종이로 만든 백이란다. 기가 막힌 아이디어다. 이런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세계인들 마음속에 한국을 심는 사람과의 만남은 약속된 인터뷰 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지루함을 잊어버린 채 진행되었다.
먼저 2002년 월드컵 이야기부터 하시죠? 어떤 넥타이를 히딩크 감독에게 드렸나요? 하늘. 땅. 사람 그러니까 천지인(天地人)을 이용해 평정심을 갖 도록 하는 디자인을 해 드렸어요. 넥타이 3개를 만들어서 인천 으로 달려가 선물했어요. 진남색, 빨간색, 노란색을 선물하면서 넥타이 도안에 담긴 건곤감리를 설명해주고 출발한 지 10분이 지나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진남색을 메고 경기장으로 나가겠 다는 겁니다. 그 다음날 T.V를 보니 정말 메고 나오셨더라고요. 다행히 경기 도 이기고, 감독님께서는 럭키타이라며 좋아하시면서 16강 8강 4강에도 착용해도 되느냐고 해서 흔쾌히 동의해 주었습니다. 승리를 부르는 넥타이, 행운을 가져오는 히딩크 넥타이라는 이 야기가 돌더니 갑자기 페레가모 제품이다, 구찌 제품이다, 하고 소문이나 사람들이 백화점에 뒤져봐도 그런 넥타이가 없는 거 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보는 빠르잖아요? 어떻게 알았는지 저희 누브티스 매장을 싹쓸이 해가더라고요. 그때 매상이 좀 올 랐지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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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된 이야기를 한번 들어볼까요? 저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예쁘고 독특한 것을 보면 참 좋아해요. 유치원 시절에 옷을 만든답시고 엄마 옷을 잘라 야단도 많이 맞았어요. 여러 종류의 디자인공부를 섭렵하다시피 했어 요, 자동차를 만드는 디자인에서부터, 금속공 예, 목공예 디자인까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어머니께서 오셔서 제모습 을 보시고 귀하게 키워온 딸이 쇳가루를 뒤집 어쓰고 디자인 한답시고 용접을 하고 있었으 니 얼마나 속상 하셨겠어요? 다짜고짜 저를 유 럽의 부유한 자제들이 다니는 명문인 필라델피 아 섬유공과대학에 넣으시더라고요, 당시 참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때 공부가 저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 와 모교인 홍익대학교에서 7년간 학생들을 가 르쳤어요.
한국적인 것에는 세계에서도 통합니다. 동양적 이면서도 신비로움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죠. 지난 2월 대통령 취임식 때 박근혜 대통령의 가방, 브로치가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보신다면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우리 대통령 취임식은 대단했었죠. 의상도 잘 어울렸고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방하나, 스 카프 한장에도 한국적인 이미지를 넣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천생 디자이너 인가 봐요. (웃음) 그런데 며칠전 미국을 순방하셨 죠? 오바마 대통령하고 같이 연설 하실 때보니 다행히 제가 디자인해 드린 한국의 얼이 담긴 스카프를 착용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이경순의 디자인을 한 마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미국의 공직자들은 해외활동을 할 때 미국 국기인 성조기가 그려진 배지를 착용하고 계 십니다만, 우리나라 공직자들은 태극 문양의 배지를 착용하지 않아 안타깝던데…
"있는 그대로의 자연"입니다. 환경재단에서 디 자인자문을 맡았을 때 큰 영향을 받았죠. 우리 스스로가 자연이고 환경이잖아요. 포커스를 거 기에 맞추다보니 자연스럽게 디자인이 나와요.
잘 보셨네요. 꼭 태극문양이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가장 한국적 디자인을 정부차원에서 준 비해서 넥타이, 스카프, 브로치 등 만들어야 한 다고 생각해요. 한국의 얼굴이고 이미지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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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협상이나 회담할때 선물로 드리기도 한다면, 우 리는 한민족의 정신까지 알려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정부를 상대로 이런 아이디어를 설명해 주셨나요? 그럼요. 각 부처 성격에 맞는 디자인으로 국내외 귀 빈들이 오실때 드리는 선물용과 직원들이 사용하도 록 하는 것으로 제안을 많이 하였죠. 예를 들어 교육 부 같은 경우에는 펜촉을 이용한 제품을 선호하기도 하죠. 기상청의 경우 날씨, 공정거래위원회는 공정성 을 나타내는 저울을 이용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좋아 들 하십니다. 1981년부터 국가의전에 우리전통디자인을 이용한 제품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누브티스"는 일반 대중 들에겐 생소하지만 정부고위 관료들 사이에선 꽤 알 려져 있습니다.주로 청와대 행정자치부 등에서 해외 귀빈들에게 선물할 스카프나 넥타이 등을 만들어 공 급했어요. 지난 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여왕이 방 한했을 때 한국 정부가 선물한 하늘색 스카프도 제 가 직접 디자인한 제품이었어요. 반기문 U.N사무총장님께서는 평화의 상징인 비둘 기문양의 넥타이뿐만 아니라 해외 출장을 가시는 분 들께서도 넥타이 한장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다양하 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재가 된다고 먼저 연락을 주 시는 분들이 많아요. 무궁화, 화랑, 태권도를 소재로 한 넥타이는 주문하시는 분들께서 아이디어를 주셨 어요. 그러니까 누브티스는 우리 문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만들어 낸 브랜드지요.
이런 상황을 바꾸고 싶어요. 우리 국민들께서 도 소위 명품이라 하는 해외브랜드 보다는 우 리나라 우수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을 자랑스 럽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해드리고 싶어요, 정 치권에서도 이 문제를 이제는 짚어봐야 할 시 기인 것 같아요. 우리 디자인이 세계에서 인정받는데 한국에서 푸대접 받는 것은 분명 잘못된 인식 때문이 아 닐까요? 따라서 이러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 우
리 디자이너들도 뼈를 깎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 만 우리 국민들도 아름다운 우리 정서가 담긴 디자인이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스러 워 해 주셨으면 합니다. 해외 브랜드를 들고 다 녀야만 사회적으로 성공을 했다는 인식을 없애 기 위해서는 사회지도층 고위공직자들께서 먼 저 우리 제품을 선호하신다면 대한민국의 가치 는 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획은? 저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겠지만,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브랜드에 대한 생각을 바꾸고 싶어요. 해외브랜 드가 무조건 좋다는 인식을 많이하고 계세요. 제가 다 니면서 어느 정부 부처 고위관료를 만나보니 형편없 는 디자인임에도 핀란드에서 온 것이라며 싸고 좋아 서 의전용으로 구입했다고 하더라고요. 기가 차더라고요, 우리정부에서 선물하는 제품에 우 리문화는 없고, 저급 수준의 디자인 제품을 선물하였 을 때 받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난감하시겠어 요? 이게 대한민국 문화수준인가 생각하겠죠? 샤넬이 나 페레가모, 닥스등 해외유명 브랜드 제품 또한 마찬 가지죠, 그것이 우리 문화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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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
몸이 상당히 불편해 보인다. 언제 사고를 당하셨나?
영역이 다르지만 금보성 작가의 작품을 평하자면?
장화백) 1978년 10월 최전방에서 근무하다 지뢰사고가 났습니다. 왼쪽 하퇴 .왼쪽 눈 실명. 그리고 대학 4학년 때 교통사고로 대퇴뼈 골절. 왼쪽 팔꿈치 골절로 수술을 여 러 번 했습니다. 한마디로 관절이라고 하는 곳은 다 망가 졌다고 봐야지요, 하나, 조물주께서는 이러한 고통을 저 에게 주시면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오른손은 이렇게 멀쩡하게 보전해 주셨으니, 그나마 감사할 따름입니다.
장화백) 한글이 딱딱하고 경직된 자음과 모음의 형태를, 형태의 왜곡 없이 화면에서 부드럽게 만드는 독특하며, 아주 개성이 강한 것이지요.
그럼에도 화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데요. 그 림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장화백) 초등학교 때 누구나 사생대회에 나가보잖아요. 저도 4학년 때 우연히 실기대회에 참가하여 입선을 하였 습니다, 그 이후 기회 있을 때마다 그림을 그리게 되었 지요, 나중에 안 사실이었는데 아버님께서도 그림을 좋 아 하셨는데 생업 때문에 포기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 니다. 유전이랄까요? 아무튼 아버님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금보성 화백
장창익 화백
가슴으로 그리는 화백 장창익, 금보성
장창익 선생님 작품은 작가를 닮았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은 선생님의 자화상 같습니다. 육체적 어려움을 꽃으로 피우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한글을 회화적 관심으로 풀어낸 작가로 알려져 있습 니다. 한글소재로 작품으로 시작한 계기는? 금작가) 작품을 시작한 계기는 詩를 쓰면서 독일의 구체 시 또는 해체시에 영감을 얻고 한글이 그림이 될 수 있다 고 확신하고 첫 개인전을 한 지 26년이 지났습니다. 한글회화의 원조였고 저로 인해 한글회화가 확장되었습 니다. 한글은 예술이라는 영역을 벗어나 다음 시대에 산업동력 이 될 것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나라지만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한글은 미래발전의 한 축으로서 무한 경쟁력을 가질 것입니다. 반응이 상당할 것 같은데…
문학이든 그림이든 음악이든 예술을 하는 분들이 각자 개성이 강하지만 참으로 강한 개성을 가진 두 분을 만나보았다. 새누리 비젼의 매체 성격상 정치적 기사가 많음에도 화선지에 붓놀림이 예사롭지 않는 분의 인터뷰를 싣는다는 것이 자칫 한국미술계의 두 거장에게 누(累) 가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스러움을 가지고 평창동 갤러리를 방문하였다. 의족에 몸을 의지한 장창익화백, 그를 보는 순간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인간승리의 모습을 먼저 소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이 느껴야 할 고통을 빠짐없이 경험한 소설과도 같은 인생사. 그리고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한글에 색채를 입혀 혼을 넣는 금보성 작가. 두 분과 마주하며, 대화를 나누는 동안 기자는 어느새 세상에 찌든 정신을 힐링하고, 작품을 보면서 눈이 호강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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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작가) 반응의 너무 좋습니다. 한글이 가지고 있는 기 호는 ‘ㄴ’ 은 영어의 ‘L’ 자와 비슷하잖아요. 여러 나라 언 어 속에서도 비슷비슷한 문구들이 섞여 있어서 반응이 더 쉽게 접근이 되고요, 한글에 쓰는 것이 문제가 아니 라 한글을 회화로 만드는 것에 대한 가치를 두죠, 한글 그러면 붓글씨 타이프 그라피, 켈리그라피등 여러 종류 가 있는데 사람들이 한글을 회화적 작품성이 감회 될 때 작품으로 인정합니다. 특히 외국작가들이 한국의 지문 (指紋)이며 역사(歷史)라고 많이들 좋아하십니다.
갤러리가 상당히 아름답다. 운영하신 경력은? 금작가) 현재 갤러리 평창동은 40년 역사를 가진 그로리 치 화랑을 인수한지 2년 되었습니다. 2년 마다 꼭 찾아 가야하는 화가들의 성지라고 할 정도로 그림과 관련된 수많은 분들이 찾아 왔습니다. 앞으로 지역의 미술관 박 물관과 MOU를 통한 전시확대. 그리고 갤러리 금보성 체 인점을 두려고 합니다. 작가로 활동 하면서 갤러리를 운영하시니까 경영을 물어보지 않을 수 없다. 우리 국민들의 작품관람 혹은 소장 수준은? 금작가) 전체 미술시장 규모를 보아 서는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입니다 소장하시는 미술품은 미미하다고 봐야합니다. 전문직일수록 도외시 합니다. 우리 사회가 전문직이나 공직자들에 게 문화 예술을 관람할 여유를 주지 않습니다. 미술시장은 상위 1%를 제 외하고 거의 빈곤의 아사직전입니다. 우리 문화가 살려면 대통령께서 갤러 리를 찾아오셔야 합니다. 고위관계자 들이 갤러리를 찾으면 조금씩 바뀝니 다. 하지만 선거철에만 가끔 찾아오 장 화백의 의족과 작품 십니다만, 문화 속으로 오셔서 접근하 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겠습니다만, 늘 가시는 곳이 홀 로 계신 노인들 아픈 사람들 장애인들 찾아가신데… 어 떻게 보면 화가들이 많이 아픕니다. 정말 많이 심각하고 아사사태입니다. 경제가 어려우면 문화를 첫 번째로 끊어버리고 두 번째 로 사입는거 끊고 마지막에 끊는 것이 아이들 학원교육 입니다. 그림을 사달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도 자들께서 먼저 찾아주신다면 우리 국민들 또한 자연스 럽게 갤러리를 방문 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작품을 투자의 개념 많이 봐주시지만, 우리 생활의 일부 로 여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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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를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화가로써의 투철한 정 신을 극복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지방의 작가가 그 림을 판매하기는 불가능한데 나름대로의 그림세계가 있 어서 지금까지 살아오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공통) 장창익과 금보성 두 분이 생각하시는 공통점이 있다면?
장창익 200x140㎝ 장지채색2
장화백) 화가로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닙니다. 우리 둘만의 공통점은 시대의 흐름이나 유행에 흔들리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확장해 간다는 것이 무엇보다 위 로가 됩니다. 금작가) 공통점을 굳이 찾으라면 지역적으로는 고향이 같습니다. (웃음) 우린 둘 다 개성이 너무 강합니다. 그러나 한국 미술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작가들과 교류하고 계신다. 장창익화백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신다면? 금작가) 한쪽 눈으로 그린 그림이예요. 나름대로의 자기 세계를 만들어 갈려고 노력을 많이 하셨습니다. 작품으 로 봤을 때. 체색을 수십 번 덧입혀서 하는 것인데… 다 른 사람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장창익선생님만의 고유성 이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십니다. 미술계의 후배로써 일 상을 정신적인 삶으로 승화시키신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 경합니다. 2013년을 빛낼 33인 작가 선정 조건 중에 창의성과 작품 수도 함께 조사를 합니다. 작품수를 통하여 작가의 진정 성을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장창익작가의 작품은 작가를 닮았습니다. 작가만의 세 계를 정리하고 한곳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도전하려 는 열정이 아름다웠습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꽃은 장창익선생님의 자화상 같습니 다. 사고로 청년 때 피우지 못한 모습을 대신 꽃으로 피 우고 또 강한 생명력을 가진 야생화를 재해석하여 작업 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작품의 소재는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는가? 장화백) 대학에서 문인화를 전공하면서 서예를 하였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문인화와 서예 속에서 저만의 화법
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외진 시골에 살다보니 지천으로 강하게 피는 꽃 이 야생화입니다. 때 묻지 않은 우리 산천에 피는 꽃과 고향 여수의 바다에 서 영감을 얻습니다. 신체적 역경을 딛고 화단에서 활동하시는 장화백은 예술가로써 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 다. 미술계의 후배로써 장화백의 삶에 대해 말씀하신 다면? 금작가) 장창익 작가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역경을 딛고 일 어선 사람이라는 말이 조금도 부족하지 않는 분이십니다. 21살 때 군에 가서 4달 만에 지뢰를 밟아서 무릎 밑으로 절단하고 한쪽 눈을 잃었죠. 사람들은 시선을 통해서 불 구자라고 많이 무시했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많은 분들이 장착익선생님께 오히려 위대하다는 말을 합 니다. 화가로써 역경을 이겨내신 분이시죠, 하지만 요즘 도 비만 오면 상처가 욱신거리고 고름이 생긴다고 한다 고 합니다. 요즘 여러가지로 힘들고 지치신 분들께서 쉽 게 삶을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그런 사람들에 게 장창익화백을 만나보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한시도 견딜 수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지금은 붓을 잡고 계시면 진통
개인적으로 장화백의 작업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 시게 되는가? 금작가) 거침이 없으신 반면 평온하다, 고뇌하시는 모습 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작가 스스로가 위로를 받 고 전염시키며 희열을 느끼는 거죠. 좌우대칭이 극히 드물어요. 생각을 해보면 장화백의 장점은 긍정인거 같아요, 작은 도시 여수에서 작업을 하 시는데 선생님만의 긍정의 힘이 있어 그림을 그 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모든 작가들이 작업실에서 열정 다 합니다만, 선 생님의 작업실은 그야말로 인간의 삶의 축소판 입니다. 희로애락이 그 안에 다 있는 거죠.
평소에는 너무나 자상하신 형님이시다가 작품 앞에 계시 면 너무나 거침없으신 분입니다. 송구스럽습니다만, 너 무나 순수한 분이시고요. 제가 선생님의 장점을 말씀 드린다는 것이 도리에 맞지 않습니다만, 모든 역경을 이기시고 한국화단의 거목으로 계시는 선생님을 가까이서 모신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행 복합니다. 새누리 비젼은 정치소식을 주로 다루는 매체입니다. 이번기회에 정부나 정치권에 한 말씀 남기신다면? 금작가) 저희같이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에게 정치는 무 척 어렵습니다만, 첨예하게 대립하거나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는 회의 장소를 갤러리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회의실을 온화한 분위기의 그림을 걸 어 두시면 분위기가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장화백) 일시적인 이벤트성 지원 보다는 낙후된 지역 문 화 활성화를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체계적인 사업을 추진 해주셨으면 합니다. 인간승리의 표상이신 장창익화백의 전시회는 5월11일 ~ 6월30일까 지 평창동갤러리에서 열린다. (02-396-8744)
젊은 금 작가와 함께 일하면서 느낀 점은? 장화백) 저는 세상과 담쌓고 살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게 전부였는데 금작가님과 함께 일하면 서 추진력과 부지런함 그리고 전시를 기획하는 부분에서 늘 작가를 배려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화백의 장점은? 금작가) 앞에서도 여러 번 언급해 드렸지만, 육체 적 고통을 그림으로 승화시킨 한국화단의 자랑 스러운 인물입니다. 금보성 예향통영 2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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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으로 본 핫 뉴스
들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 없다.
아
윤·창·중 늘 위태롭던 그가 드디어 한 건 제대로 터뜨렸다.
중 창· 윤· 글 편집실
해외에 나가 있는 일부 공관원들의 성 접대는 현지 교민 사회에서 화제도 되지 않을 정도로 공공연한 비밀이다. 2011년 중국에서 상하이에서 꽃뱀에게 걸린 공관원은 외 교(外交)관이 아니라 외도(外道)관이 되었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최고 정보를 다루는 국정원감사팀이 나랏돈으로 러시아에서 스트립 바에서 추태를 부려 외교적 망신을 톡 톡히 샀다. 이로 인해 우리 외교가는 발칵 뒤집어졌고, 국제사회에 서 국가 위신이 곤두박질 친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우 리 국민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쾌락을 쫓아 국내,외에 서 못난 행동을 하는 얼간이들이 부지기수일지도 모른다. 오죽하면 정부에서 해외성매매 적발시 여권발급을 제한 하기로 발표까지 했을까.
지금 우리 국민들은 심각한 패닉상태에 빠졌다. 언론에서는 속보. 특보. 긴급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19금에 해당되는 내용들을 여과 없이 공중파를 통해 내보 내고, 낯 뜨거운 기사내용이 연일 지면을 달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이후, 첫 외교의 실험대라 할 수 있는 미국방문을 한 순간에 망가뜨린 윤창중씨의 성추행에 관 한 이야기다. 박대통령의 방미외교는 우리나라 언론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언론은 한미동맹 60주년에 걸맞은 외교 성과에 찬사 를 한 몸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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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직원 뿐만 아니라 경제사절로 참석한 기업인들까지 우리가 바로 KOREAN이라며 어깨 를 으쓱할 정도였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정부에 대해 박한 점수를 주던 야당 원내 대표마저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라든지 대북문제 공조, 경제협력 및 문화 교류 증진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성과를 얻은 게 사실” 이라며 “각종 외신도 이번 방미에 대해 빛나는 성과라고 호평했다”고 말했다. 짧은 4박6일의 강행군을 하면서 사상 최대의 효과를 거 두어낸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성과는 지금 대한민국 땅에 서는 보이지 않는다. 죽을 쒀서 개를 주는 것만도 못했다는 택시운전기사의 논평은 여느 정치전문사의 평보다 낫다. S. N. S의 유명인사는 “겨우 엉덩이?”라고 자극하는가하 면, 또 다른 인사는 “성(性)공화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떨 치다.”라는 비아냥거림이 그칠 줄 모른다. 술자리, 호텔방, 옷을 입었니? 안 입었니? 하는 문제가 우 리나라 대통령과 미국대통령이 합의한 내용보다 더 국민 들 입에 오르내린다.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여성의 인권이나 사건의 진 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압축되지 않는 추측성 기사
임명당시 정치권의 집중 포화를 맞으면서도 끝까지 안고 갔던 대통령에게 배은망덕(背恩忘德)이란 단어조차도 입 에 올리기 거북하다. 명색이 대한민국 최대의 권력기관인 청와대 대변인이 이 모양이다. 지금까지 언론에 들어난 내용을 보면 윤창중 은 국민이 내려준 완장(청와대 대변인)을 권력의 행사의 마패로 착각한 듯하다. 완장을 찬 자신이 변사또가 되어 내가 너를 원하면 황송한 줄 알고 수청을 들으라는 식의 안하무인(眼下無人)이 되어 자기도취에 빠진 것으로 판단 된다. 임기 첫 순방인 만큼 하늘을 나는 기분이었을 것이다. 이 시기엔 부처 공무원들에게 일을 시키면 대부분 알아서 길 정도다. 윤창중 사태는 이런 ‘정치적 흥분 상태’에서 비롯 된 측면이 크다. 난생처음 대통령 전용기도 타고 말로만 듣던 버락 오바 마 미국 대통령도 봤으니 벼락출세한 기분에 눈에 보이는 게 없었을 것이다. 게다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회장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2명의 경제인이 수행해 완장의 무게는 절정에 이르렀다는 게 청와대 안팎의 대체 적인 시선이다. 임기 초에 처음 접하는 권력의 달콤함은 곳곳에 녹아 있 다. 대통령 전용기는 좌석이 넓어 선임행정관급 이상은 일반 항공기의 비즈니스 석에 준하는 좌석을 탈 수 있다. 외국에 도착해도 별도의 보안 검사 없이 공항을 나설 수 도 있다. 방미 행사를 실무 준비했던 주미 한국문화원과 재미 교 포들 사이에서 윤창중 사태가 터지자 윤 전 대변인 외에 도 일부 관계자가 소리를 지르는 등 고압적인 태도를 보 였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첫 해외 순방인 만큼 대통령 수행 업무가 익숙하지 않다 보 니 파열음이 나는 측면도 있겠지만 ‘우리가 누구인지 아 느냐’는 심리도 작용할 수 있다는 것. 윤창중 사태를 계기로 청와대 직원들이 스스로 ‘임기 초 완장 심리’를 제어하지 않으면 ‘제2의 윤창중 사태’가 언제 든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차라리 초기에 피해자에게 사 죄하고 잘못을 인정한 뒤 조사 에 응했더라면 법에 의한 응당 한 처벌과 사회 적 비난 등 ‘최소 한의 피해’로 막 을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이 사건 역시 피해자의 용기 있는 경찰 신고가 없었다면 소위 완장인 권력과 위력으로 무마해 버렸을 가능성도 크다. 실제로 피해 여성이 머무 는 곳을 찾아가 완장의 위력을 발휘하려고 노력했던 흔 적까지 보인다. 오죽했으면 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우리 대통령 전용기 에까지 찾아와 ‘피해자에게 접촉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 할 정도였을까?
한때 청와대의 점령군인 냥 행세하며 불통 대변인, 1인 기자라는 듣도 보고 못한 신조어를 만들어 내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완장의 힘을 주체 하지 못한 윤·창·중 은 바로 어글리 코리안(Ugly Korean)의 대표적 인물로 인 명사전에 기록될 것이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가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줘 서 행복했고(happy), 성공적인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듣 고 더 행복했고(happier), 마음을 끄는 의회 연설을 접하 고 가장 행복했다(happiest)’고 말했다는 뒷얘기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박 대통령을 '마담 프레지던트'라 부르며, "박 대통령은 취임 뒤 첫 몇 달 동안 어떤 나라라 해도 시험에 들게 할 위협과 도발에 직면했다. 하지만 당 신의 인생을 정의한다고 할 수 있는 침착하고 준비된 모 습을 보여주셨다"고 말한 이야기도, 상.하의원 의원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 내었던 의회연설도 윤. 창. 중이라는 이름 석 자 앞에 묻혀버리고 말았다는 것이 너무도 안타 까운 일이다. 이제 한국과 미국의 경찰은 최대한 바른 시간에 사건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 시간에 경과되는 만큼 국격 손상 또 한 더 길어지게 마련이다. 아 - 윤·창·중 당신의 입에서 나온 윤봉길의사의 후예 라는 말을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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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회적 갈등과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협동조합 글 이현우 기자
지금 대한민국은 “1%와 99%” “갑(甲)과 을(乙)”이라는 논쟁 속에서 많은 사회적 분열을 양산 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사회적 현상의 이면에 강자와 약자, 많이 소유한 자와 덜 소유한 자, 즉 자본주의의 모순적 한계를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인류사에는 언제나 많은 분열과 갈등을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며 진일보하였 다. 그러나 요즘 우리가 처한 사회적 갈등은 그 정도가 지나칠 정도의 극한 대립의 양상으로 발전하여,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낳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9년, 삼성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은 국내총생산(GDP)의 27%에 달한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해마다 300조원에 가까운 돈이 낭 비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만약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국민소득 5만 불 시대의 선진 국은, 자칫 일장춘몽(一場春夢)이 될 공산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사회적 갈등 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으로 수면위에 떠오른 것이 바로 협동조합이다. 이미 협동조합의 이념은 세계 모든 나라에서 ‘시대정신’으로 인정받고 있는 실정이다. 국제연 합(UN)은 2012년을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선포하였고, 우리나라 역시 ‘협동조합기본법’을 작 년 12월 1일부터 시행하여 협동조합 전성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 놓은 상황이다. 이제 지난 53 년간 지속됐던 협동조합 개별법 시대를 마감하고, 협동조합기본법을 기반으로 5명 이상이 모 이면 언제나 자유롭게 협동조합을 설립할 수 있는 이른바 협동조합의 전성시대가 되었다. 이 는 강자만 살아남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상생과 조화를 추구하는 협 동조합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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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농협중앙회’일 것이다. ‘협동조합의 맏형’ 격 인 농협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의 7대 원칙 가운데 하나인 ‘협동조합 간 협동’으로 협동조합의 길을 제시하며, 2012년 개별 농협들이 모여 판매사업 2조원 시대를 열었다. 공동 계산과 연합마케팅을 통해 경제적 약자인 영세농업인이 농협을 구심점으로 상생을 추구한 풀뿌리 경제의 모습을 잘 보여준 대표사례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협동조합은 앞으로 갈 길은 아직 멀고 험하다. 새로 탄생할 1만개 안팎의 작은 협동조합이 지역마다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사회적 갈등해소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각오해야 한다. 또한 이종 협동조 합과의 다양한 협력도 필요하고 ‘부실 협동조합’ 양산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안 장치도 필요 할 것이다. 협동조합은 오랜 역사만큼 발전 가능성이 크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 럼에도 불구하고 협동조합은 이미 경제활동의 새로운 대안이자,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 는 갈등 해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 50여 년간 국내 협동조합을 이끈 농협을 중 심으로 튼튼한 협동조합 생태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시기적절한 지원책과 철저한 사후관리과 병행된다면 협동조합은 분명, 우리사회에 갈등해소는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자리매 김할 것이다. 민주주의의 핵심은 공동체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공공의 선을 실현하 기 위한 양보와 기다림은 존중되어야 한다. 오늘날 바로 이러한 가치를 실천하는 것이 서양 의 근대사에서 나온 협동조합이라 할 수 있다. 이제 협동조합의 불모지라는 오명과 함께 그 시작이 다소 뒤늦은 면이 없지 않은 것이 우리가 처한 현실이다. 그러나 협동조합이라는 나무 가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갖고 있다. 우리 선조들 은 이미 오래전부터 두레나 향약을 통해 이러한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였다. 더구나 신시 와 마차레, 화백회의 등은 요즘 유행하는 ‘프라우트 경제’나 ‘지역화폐 운동’의 원조 격이라 할 수 있다. 영국 맨체스터는 축구의 고장이자 ‘협동조합의 고향’이다. 170여 년 전인 1840년대에 맨체스터 로치데일 주민들은 ‘조합원의 재정, 사회적 여건을 개선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손수 협동조합 가게를 차려 세계 최초의 협동조합인 ‘로치데일 공정 선구자 조합’을 만들어 협동조합의 역사 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오늘날 유럽재정 위기와 경기침체에도 쑥쑥 성장하며, 그 가치를 뽐내 는 독일의 ‘협동조합은행 DZ뱅크’도 있다. 물론 우리에게 익숙한 ‘‘FC바로셀로’나 축구단이나 쥬스 회사인 ‘썬키스트’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협동조합이다. 이제 우리도 협동조합 선진국으로 탈바꿈되어야 한다. 이 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처한 사회적 갈등해소는 물론, 복지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마중물로 협동조합을 활 용해야 한다. 머지않아 ‘시작은 비록 미약하나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경구절의 말씀처럼, 전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의 협동조합이 운영될 것이라 믿는다. 지금 협동조합은 출 발선에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바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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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분과를 찾아서
새누리 비젼에서는 중앙위원회 우수분과 선정위해 지난호(2013년3월호)의 사고(社告)와 각 분과위원회의 e-mail을 통해 탐방취재에 대한 공고를 하여 여성분과위원회를 선정하였습니다.
여성분과위원회 편대한민국 최고의 여성들의 대반란이 시작되었다. 중앙위를 깨워라. 새누리당에 활기를 불어 넣어라. 그리고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하라.
중앙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 밀착 취재기 취재 김미경, 임창빈 기자
5월 7일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자에서 중앙위 여성분과위원회(황인경 위원장) 주최하는 여성고용촉진을 위한 정책제안 간담회가 열렸다. 김태환 중앙위원회의장께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자격으로 아배총리의 군국주의 妄 言 항의 차 방일관계로 김태원 국회의원(수석부위원장)께서 행사장을 찾아 격려 를 해 주셨다. 탁정미 부위원장의 경력단절여성의 인력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되었 다. 전문성을 가진 여성이 결혼과 출산에 따라 경력이 단절되어 사회의 큰 손실 을 가져옴에 따라 가정에서 이른바 재택근무로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을 연구 하고 설명하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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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발표가 끝나자 분과위원중 90%인 60여 명이 참석한 회의는 자연스럽게 토 론회로 이어지고 질의. 응답을 통해 스스로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 하게 느껴졌다. 황인경 여성분과위원장을 중심으로 15명의 부위원장, 그리고 70여명에 달하는 중앙위원들은 여성 스스로의 자질향상과 미래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간 계획으로 만들어 실행에 옮기고 있다. 황인경 여성분과위원장은 ‘NGO단체인 서울여성유권자연맹’을 이끌면서 사회 활동을 하다 보니 능력 있고 괜찮은 여성들을 이끌어 줄 여성선배들이 없어 쉽 게 포기하는 여성들을 보면서 이들을 이끌어 줄 여성위원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여성위원회는 이러한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에 되도록 외부강사를 초빙하지 않 고 위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강사가 나서기 때문에 외부 강사의 조력을 거의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해외자문위원을 200여 명, 남성 자문위원 20여 명을 포함하여 여성분과위원회 는 40대가 중심이 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산업화, 근대화를 이끈 50, 60대층 인 어머니들과 블로그 세대인 20, 30대 젊은 세대들을 연결하는 고리의 역할에 충실하다보면, 청. 장년층의 여성들이 자연스럽게 새누리당에 호감을 느끼고 참여하게 된다는 전략까지 세밀하게 세우고 있었다. 새누리당과 중앙위원회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기존의 괘도를 벗어나 창조경 제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황인경 여성분과위원장은 ‘여성들의 경력 단절로 아까운 인재가 잠들고 있다며, 여성분과위원장으로 이들의 잠을 깨워주고 싶 다.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라고 자신 있는 목소리를 내었다. 황위원장은 정책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사실상 그동안의 중앙위는 위원들이나 부위원장들의 리더십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위원장 만으로의 활동에 치우쳐 있 었다.'고 말하면서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국민이 행복하고 신명나게 하는 사회 가 되기 위해서는 중앙위원회의 모든 분들이 참여하고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황인경 여성분과위원장은 ‘NGO단체인 서울여성유권자연맹’ 을 이끌면서 사회활동을 하다 보니 능력 있고 괜찮은 여성들을 이끌어 줄 여성선배들이 없어 쉽게 포기하는 여성들을 보면서 이들을 이끌어줄 여성위원회로 만들겠다는 것이 위원회의 목표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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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행복하고
여성분과 연간 운영계획서
신명나게 하는
구분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중앙위원회의 모든 분들이
4월
참여하고 변화에 주도적 역할을 하여
5월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진 새누리당의 중앙위가
6월
되는 것이 우선 이며, 여성위원회가
7월
가장 먼저 변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하여 진정한 파트너십을 가진 새누 리당의 중앙위가 되는 것이 우선이 며, 여성위원회가 가장 먼저 변할 것 이라고 강조하였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께서 강조하시 는 창조경제와 창조경영에는 다양 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의 새로운 도 전과 열정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길 을 열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정 말로 잘가는 것에는 궤적이 없다"는 노자의 말을 인용하며 이미 형성된 길만이 잘 다니는 길이 아니라 길이 라고 하지 않았던 곳도 자유롭게 왕 래하면서 더불어 새로운 길도 낼 줄 아는 사람들에게도 힘이 되는 중앙 위 여성분과위원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여성분과위원회의 사업 계획서는 여 성분과의 부위원장 및 위원에게 본 인의 브랜드와 역량강화를 위해 기 회를 주고자 하여 만든 사업임으로 적극적인 참여와 활기찬 토론을 강 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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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월
일 시
소 속
장 소
참여인원
행사목적
4.11(화)
여성분과
세종홀
15명
새누리포럼
4.17(수) 18(목)
여성분과
20명
4,24보궐선거지원
4.27(토)
여성분과
인왕산
30명
시산제 및 등산
5.14(화) 11:00
여성분과재정팀(세미나1)
서울여성프라자
90명
경력단절여성의 인력활용방안
5.7(화) 12:00
여성분과
렉싱턴
15명
운영회의(2)
5.21(화) 14:00
여성분과경제팀(세미나2)
대한한의협회회관
70명
여성평화지킴이 발대식 (안보와 창조경제시대의 여성의 역할)
신영숙 호국안보
6.4(화)
여성분과
50명
기관탐방
여성분과조직팀(세미나2)
새누리당회의실
50명
행복한가족을 위한 정책
한형신
6.24(화)
여성분과사회팀(세미나3)
명지대학교
100명
국민행복을 위한 여성의 역할과 미래
윤경옥
회의실
70명
학교폭력에 관한정책연구
강신덕
15명
운영회의(3) 새터민들과의 교류행사
7.16(화) 11:00
여성분과교육팀(세미나3)
7.23(화) 12:00
여성분과
7.25(목)
여성분과홍보팀(세미나4)
인천
30명
9.3(화)
여성분과문인회
충청도
100
시낭송대회
9.24(화)
한국양성평등교육원(세미나6)
100
성인지정책의 실제현황과 교육
강남식 교수
여성분과청소년팀
50
바른청소년범죄예방운동본부의 활동
문귀례
15명
운영회의(4)
100명
미국정당정치와 지방정부의역할
10.7(월)12:00
여성분과
10.22(화)11:00
여성분과해외팀(세미나7)
11.12(화)11:00
여성분과문화팀(세미나8)
11.26(화)
여성분과 여성분과교육팀(세미나9)
12.3(화)12:00 12월
렉싱턴
회의실
70명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과 미래연구
50명
기관탐방
70명
저출산고령화에 대한정책제안
15명
운영회의(5.결산)
회의실
70명
스마트미디어시대의 자녀와의 올바른소통법
강원대학
70명
재외국민을 위한 문화정체성함양사업
동작구
여성분과
12.10(화)11:00 여성분과사이버소통팀(세미나10)
여성위원회 간담회를 지켜보면서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의 밝은 미래와 바로 이 곳에서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에 훌륭한 여성 지도자를 배출하는 산파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전해져 왔다. 여성분과위원회 황인경위원장은 부위원장들의 리더십 향상을 위해 각 분야별 팀장으로 임명해 활성화 시키고 있다. 탁정미(회계) 전성민(운영) 한형신(조직) 박신옥(홍보) 강은희(문화) 이혜란(사 이버) 원연희(대외협력) 문귀례(미래청소년) 조현희(통일) 신영숙(경제) 정유나 (교육) 윤경옥(사회) 등 12명의 부위원장이 있으며 최혜옥 위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하는 정치실현을 강조하는 중앙정치권에서는 여·야를 떠나 새누리당의 중앙위원회 여성분과위원회의 발전과정을 눈여겨 지켜본다면 그 안에 정답이 있을 것이다. [ ‘중앙위를 깨워라! 새누리당에 활기를 불어 넣어라!’ ]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할 대한민국 최고여성 집단인 여성분과위원회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 본다.
2014년 2월 2014년 3월
1.21(화)11:00
여성분과외교팀(세미나11)
박신옥
Janny lee
등산대회
여성분과 2014년 1월
탁정미
6.11(화)
여성분과 11월
비 고
강은희 정유나 이혜란
송년회
여성분과
원연희
신년회
여성분과
15명
운영회의(6)
여성분과예술팀(세미나12)
70명
글로벌디자인의 미래와역할(한국섬유산업)
전성민
여성분과운영팀(세미나13)
70명
창조적네트워크를 위한 제안
최혜옥
외부초청강연(세미나14)
기자가 만나본 중앙위 사람.
불교 위원장 정병국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후배들을 좋아하고 주변사람들을 챙기는 데는 조금도 주저함이 없는 사람이다. 취재 이현우 기자
그를 아는 사람들에게 인물평을 말하라면, 주저 없 이 형님 아니면 친구라고 이야기 한다. 새누리당의 마당발, 새정부 탄생에 숨은 공로자라 는 표현이 어울리는 중앙위 불교분과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그는 지금도 성원해 주신 전국의 고승대덕스님과 불교지도자들을 틈나는 대로 감사의 인사를 다니느 라 여념이 없다. 그리고 박 대통령께서 뜻하신 대로 원만하게 국정운영이 이루어지시길 부처님께 기원 드리며 산사를 찾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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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결과를 보면 과학적 입장에선 우연의 일치일 수 도 있겠지만 불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故 박정희 대 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크신 음덕이 불교적 상징 숫자인 108만 표라는 차이가 불심에 의한 인연 공덕의 소중함을 함축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되 어 진다며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어진다고 말한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상임특보로써 불교본부를 총 괄한 그이기에 수긍이 가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는 1976년부터 한 시대를 풍미한 큰 정치인이었던 민병권, 고재필 장관 재임시 제 2무임소 장관실 비서 관과 정책조정담당관으로 행정공무원으로 근무하 다. 1980년 운명의 만남인 권익현(전 민정당 대표위 원)의원을 무임소장관실에서 모시게 됨에 정치권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권익현씨가 제 11대 국회의원으로 진출함에 따라 그 의 권유에 의해 행정부에서 국회로 자리를 옮겨 국 회의원 보좌관 생활과 함께 당 중앙위원으로 활동 하게 된다. 권의원은 그 후 거대여당인 민정당 사무 총장, 대표위원을 역임함에 따라 그는 자연스럽게 그의 비서실장 요직에 근무하게 되면서 격변기에 많 은 사람들이 고뇌하고 항거하고 좌절하는 것을 지 켜보며 그들의 의중을 듣고 윗분에게 과감히 전달 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등 활동방향을 넓혀나갔다. 그것은 정치 대인인 권익현의원의 심대한 성원이 있 었기에 가능했다고 지금도 그 분의 대한 존경심은 변함없이 극진해 보였다. 그는 세상사가 참 아이러니하다면서 신군부에 의해 부친은 보안사 서빙고문실에 끌려가 회사를 강탈당 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5공의 실세 중 한 사람인 권 익현 대표를 만나게 된 것을 두고 참 묘한 인연이 아 닐 수 없다고 한다. 여의도 여정 중 국회 보좌관 협의회 회장을 역임하 고 불자 국회 보좌진들을 모아 국회 법우회를 창립 초대회장으로, 또 전·현직 보좌관 모임인 연구단체 사단법인 입법정책연구회 부회장직을 장기근속하다 지금은 수석부회장(현 회장 홍문표 국회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대학 재학 때부터 불교학생회 회장을 맡을 정
투표결과를 보면 과학적 입장에선 우연의 일치일 수도 있겠지만 불자들의 입장에서 보면 故 박정희 대통령과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크신 음덕이 불교적 상징 숫자인 108만 표라는 차이가 불심에 의한 인연공덕의 소중함을 함축하여 나타난 결과라고 생각되어 진다면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어진다고 말한다.
도로 불교에 심취하여 하·동계방학 때 마다 학생들 을 이끌고 경봉, 탄허, 일봉스님 등 당대의 고승을 찾아 산사에서 수련회를 갖는 등 일찍이 자기수양 과 불교운동에 앞장 서 왔다. 그런 인연으로 국회에 진출하여 불교신도 국회의원 모임인 국회 정각회(초대회장 권익현 의원)를 발족 시키는데 그 산파역할을 하게 되었고 역사상 최초로 국가입법기관인 국회에 법당불사를 하여 정각선원 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지금의 국회 정각선 원에 모셔져 있는 목탱화가 바로 그가 봉정한 탱화 이다. 또 정당에 불교를 전법하여 삭막한 정치권에 마음 공부운동을 펼쳐 신도회를 창립 하는데 일조하기도 하였다. 또 불교방송과 각 군의 군종장교 평준화 작 업, 경찰의 경승제도도입 등을 실무 작업을 하는 등 불교계에 끼친 숨은 공덕은 꽤 많기도 하다. 이런 공 덕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공로상(당시 지 관층무원장스님)을 수상하기도 했다. 81년 민정당 창당 때부터 중앙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부터 한 번도 변함없이 당을 지킨 것이 어언 30여 성 상이 넘었다며 그동안 나름대로 당 발전을 위해 정 성을 쏟았다고 자부한다. 야당시절이었던 2005년도 에 중앙위원회 포럼과 산악회 창립의 산파역할을 했 으며 당 재정사정으로 당보가 휴간되어 있을 때 중 앙위신문인 “중앙레이더”를 창간 편집장으로 활동,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는 사회활동의 폭을 넓혀 국립공원의 보존과 활용에 관한 연구 활동과 불교 사회운동에 앞장 서 왔다. 그리고 전국에 흩어져 있는 전 현직 국회보좌관들 을 부수의 가치를 일깨우며 “청파포럼”을 결성, 초대
회장으로 대선의 밑거름이 되는데 일조를 했다.(현 재 김태흠 국회의원이 바통을 받아 회장직을 수행하 고 있다.) 200년 당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때는 박근혜 후보의 불교특보단장을 맡아 전국의 불교계 인사와 대덕스님을 찾아 후보님과 불교와의 인연을 전파하 는데 온 정성을 다 기울였다. 그 때 패한 후에 분통 을 터뜨리며 통곡한 모습이 한 동안 당내에 회자되 기도 했다. 그 후 오매불망 메일주소도 2012로 바꾸 고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국 산사와 불교지도자를 만나 조국의 미래를 걱정하며 함께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자고 호소 호응을 이끌어 내었다 .또 2012년 경선 패배 후 경선 캠프의 몇몇 동지들과 ‘근혜사랑 회’를 결성하여 전국 조직화를 꾀하기도 했다. 이제 그가 그렇게도 염원하던 것이 이루어진 오늘에 는 조국 근대화를 통해 국부로 칭송 받는 故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서는 전륜성왕의 덕과 지혜, 용맹을 배웠으며, 소록도 한센병 환자조차도 직접 나서서 돌볼 만큼 자비심이 많았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에게 서 관세음보살의 온화함을 물려받으신 박근혜 대통 령께서 역사에 길이 남을 국가지도자로서 국가안위 를 보다 굳건히 하고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활짝 열어 주시기를 오늘도 그는 간절히 서원하며 기도하고 있다.
※ 중앙위 편집실에서는 기자가 만난 중앙위 사람들 편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중앙위에 몸을 담아 헌신적인 노력을 하고 계신 분들을 발굴합니다.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추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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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박근혜 정부가‘국민행복시대’ 를 만들기 위해 5대 전략과제 수립과 4대 사회악(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을 척결을 천명하였다. 학교폭력, 청소년 문제를 사회문제로 인식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앞장서서 행동으로 실천하는 한국청소년육성회 문헌일 총재를 만나보았다. 참고로 문헌일 총재는 기업을 운영(문 엔지니어링 회장)하는 기업가이자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한국엔지니어링협회 회장, 다문화큰사랑 공동대표, 엔지니어링데일리신문 발행인이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상임위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정보과학분과 부위원장, 경찰청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자문위원, 서울특별시 치안협의회 위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 문헌일
『청소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하여』 라는 가치아래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청소년 문제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문제를 해 결 할 수 있는 해결 방안과 대책은 무엇입니까?
최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학원폭력이나 폭력성 경향은 결코 간과할 수준이 아닙니다. 또 자살문제도 심각합니 다. 10년 간 청소년 자살률이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여 왔 으며, 특히 2003년 이후 OECD 국가 중 한국 학생 자살률 1위라는 것은 정말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청소 년의 10명중 1명이 지난 1년 동안 한 번이라도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수치는 내 아 이 혹은 내 옆집 아이도 자살을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경산 고교생 자살 사건만 해도 그렇습니다. 중학생 때부 터 폭력을 가하고,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짓을 해 피해 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자살에 이르게까지 하는 청소년들 의 현실이 참으로 가슴 아프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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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의식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도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학교폭력을 꼽고 학교 폭력을 근절시키겠다는 공 약을 내세웠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노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에 대 한 심리적, 사회적 현실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청소년들로 하여금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해 야 하며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조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지난해 6월 학교폭력가해자와 피해 자 그리고 학교부적응학생 등을 대상으로 5일간 힐링캠 프(나에 대한 이해, 분노조절, 법교육, 공동체 활동 등)를 실시했습니다. 참석한 이유와 사연은 다양했지만 서로 대 화를 통하여 협력하고 치유해나가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대화가 필요한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하였습니다. 또한, 참여한 학생들 하나하나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을 보면서 매우 순진한 학생들이라는 것을 느꼈으며 우리 모두가 이러한 학생들을 잘 인도해 준다면 앞으로 사회에서 필요 한 인재로 잘 자랄 것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오로지 “안돼” “하지마” , “지켜보고 있다” “공부해라” 라는 말로 억압하고 규제하 는 것이 아닌 “무슨 일 있니?” “뭘 하고 싶니?”라는 말로 관심과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책적으로 필요한 것도 많습니다. 학교폭력을 근절시키 기 위한 학교폭력근절종합대책, 유혹에 쉽게 노출되는 환 경을 저지하기 위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줄 수 있는 청소년상담업무, 인터넷 및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한 셧다운제 등 많은 정책적 노력도 필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고 매년 관행처럼 되풀이 되고 있습 니다. 청소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청소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환경의 여러 특성들 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자아정체감을 확립해 나갑니다. 청소년을 둘러싼 주변 환경이란 핵가족화나 물질 만능주 의 등 현대사회의 중요한 특징인 사회, 경제, 문화적 상황 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핵가족화에 따른 가정의 기능 약화와 인간소외현상의 가중, 향락풍조를 조장하는 무 분별한 상업행위, 그리고 경쟁으로 치닫는 교육체계 등은 청소년들의 의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대표적인 요 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는 비단 비행을 저지 르는 문제 학생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모든 청소년들 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청소년 문제는 비행 같은 직접적인 행동은 굳이 밖으로 표출되지 않더라도 주변의 여러 요인들이 상호작용하면 서 청소년들 사이에 내재되어 있습니다. 요즘 청소년 문제의 특징은 과거와 다르게 경제적 빈곤, 가족해체 등에 따라 제한적으로 청소년 문제가 발생한다 고 볼 수 없습니다. 일례로 최근 큰 파장을 일으켰던 서울 강남 부유층 자녀 들이 '역삼패밀리'라는 조직을 결성해 또래 학생들에게 폭 력, 갈취를 일삼았던 사건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청소년 문제는 청소년들의 상황과 현실 문제를 인식하고,
내외적인 갈등상황이나 욕구 및 사회 환경 등을 고려하여 이해해야 합니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보 다도 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랑으로 청소년의 지 도나 청소년상의 확립은 청소년 자신을 위한다는 관점에 서 출발하여 청소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인 자아개념을 갖도록 해야 합니다. 청소년 문제해결에 대해 총재님의 의견 많은 도움이 되었습 니다. 총재님이 맡고 계시는 한국청소년육성회는 어떤 곳입 니까?
"청소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청소년육성회는 50여 년간 청소년 비행예방 및 선도 활동의 선구자로서 청소년들의 건전육성을 위하여 그 어 느 단체보다도 현장에서 땀 흘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청소년 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체로 전국적으로 120여개 지구회가 있고, 여기에 소속된 5만여 명의 회원 개개인이 1,000만 청소년들의 건전 육성을 위한 봉사활동 을 펼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은 경미한 청소년 범죄자(10세-만19세)가 교육 을 받으면 처벌수위를 낮추어주는(선도 조건부 처벌면 제) '사랑의 교실' 운영과 학교폭력자치위원회(징계위원 회) 위원 활동,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운영, 불우청소년 을 위한 장학사업, 명예경찰소년단 활동지원, 청소년선도 활동, 국제교류 등의 사업을 실시하여 오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
한국청소년육성회는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추진하 고 있는 4대 사회악 근절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청소년이 근심과 걱정의 대상이 아니라 나라의 보배로서 지켜나가 겠습니다. 한국청소년육성회 총재로서 학교폭력 근절 등 청소년 문 제해결을 통해 더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발로 뛰며 노력하겠습니다. 대통령의 의지가 있고 국회, 정부, 경찰, 관련협단체 등이 노력한다면 청소년 문제는 반드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국민 여러분이 청소년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 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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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칼럼
이 글은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소통본부에서 발행한 웹진『통통통 통신』 에 게재했던 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 후보(당시)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담아 썼습니다만, 정부 출범 이후 다소 혼란스런 상황이 연출되어 안타까운 심정이었습니다. 다시금 초심을 생각하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라는 국민적 바램을 담아 봅니다.
서울디지털대학 교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
김상돈
박근혜는
희망 “□” 이다.
요즘 우리사회에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 까요? 우리 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기 때문일까요? 북한의 위협이 우리를 움츠려들게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고령화 사회로 젊은층들 의 어깨가 무거워지기 때문일까요? 무엇보다 우리 서민들을 절망에 빠뜨리는 건 바로 양극화입니다. 과 거에는 개천에서 용이 나기도 했습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잘 살수도 있었습니다. 공부하면 신분의 상승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빈익빈부익부현상이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있는 집 아이가 공부 잘하고, 가진자가 돈을 더 잘 벌고, 말만 번지래한 사람이 진실 한 사람을 이기는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배고픈 건 참아도 배 아픈 건 못 참는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 서 우리 서민들은 절망하게 되고 화가 납니다. 사방이 꽉 막힌, 그야 말로 나락에 떨어지는 심정일 것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공을 산업화라고들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보 지 않습니다. 그 보다는 모든 이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다는 사 실입니다.「하면 된다.」는 믿음을 주었습니다.「할 수 있다.」는 자신 감도 불어 넣어 주었습니다.「해보자!」라는 용기도 생겼습니다. 신 바람이 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우리들 아닙니까? 희망이 있는 사회는 역동성이 있습니다. 활력이 넘칩니다. 박정희 대 통령 시절은 그 희망을 부여잡고 살았습니다. 배고파도 참을 수 있 었습니다. 배 아플 일도 별로 없었습니다. 모두가 잘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죠. 오랜 세월 나눠먹기에만 매달리면서 희망이라는 단어가 차츰 사라 졌습니다. 함께 잘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 잘살면 된다는 생각도 뒤 따랐습니다. 극단적 이기주의가 만연하게 된 것입니다. 중산층은 사 라지고 가진 자와 못가진자만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그 희망을 보려 합니다. 희망은 함께하는 것입니다. 응달 에도 햇볕이 들어야 합니다. 나만이 아니라 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 드는 일입니다. 그래야 희망이 있습니다. 그 일을 할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지난 시대의 아픔과 눈물을 닦아 주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점입니다. 찢어진 마음들을 한데 모으 고, 양극단으로 갈라진 사회를 다시 붙여야 합니다. 절망에 빠진 이 에게 다시 금 희망이라는 단어를 찾아주는 일이 우리의 몫입니다. “숨 쉬는 한 희망이 있다” (spero spera)는 평범한 진리도 일깨워줘 야 합니다. 그 일은 아무나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원칙이 있어 야 합니다. 아픔을 나눌 수 있어야 합니다. 나서서 할 수 있는 사람 은 한 사람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은 “ 희망 ”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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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지도위원 새누리비젼 단장 이동근
4월의 재. 보선을 보고
민주주의의 꽃은 의회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의회 민주주의의 근간이 되는 정신은 곧 대의정치 이다. 정당은 이런 대의 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 실태로써 존 재하는 것이고… 그런데 지난 4월의 재·보선에서 우리당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에 대해서는 공천을 하지 않았다. 사실, 이것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여야 후보자가 함께 내건 공약이었다. 이번 재·보선에서의 무공천은 이런 공약을 지킨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당에서 기대했던 것보다도 더 좋게 나 타났다. 이런 고무적인 현상에 힘입어, 이제는 내년의 기초자치단 체의 선거까지 무공천으로 치르고자 하는 분위기가 당내 에서 많이 팽배한 것 같은데, 우리 당의 여성 정치인들이
이점에 대하여 분명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5월 10일자 중앙일보에 의하면, 우리 당의 여성 정치인들 은 공천과 관련하여 일부 비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비리가 있다고 해서 공천제도 자체를 폐기해 버린다 면 이것은 “목욕물을 버리려다 애기를 버리는 꼴”이라고 까지 비판하면서, 공천과 관련하여 잡음이 있는 것은 공 천을 혁신해서 해소해야 할 것이지, 공천제도 자체를 폐 기해서 없앤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라고 주 장했다. 사실, 공천제도를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여성 정 치인들의 이런 견해가 틀린 것은 아니다. 여성 정치인들은 만약 공천제도가 없어진다면, 여성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는 데, 필자가 보기에는 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정적인 면 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으로 피해를 보는 분야가 정치 개혁 부분이 아닐까 싶다. 정치가 개혁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인물들이 많이 정치 현실로 나와야 하는데, 이런 혁신적인 인사를 도입하는 방 법으로 공천제도보다 더 효과적인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건 기초자치단체의 경우는 아니지만, 지난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많은 화제를 뿌린 손수조 후보를 생각해 보자. 그때 만약 당에서 손 후보를 공천해 주지 않았다면, 그래 도 손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 다. 물론 그랬어도 출마를 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필자 의 생각으로는 우리 당이 손 후보를 영입하지 않았다면, 손 후보는 정치에 대한 꿈을 접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 한다. 그렇다면 우리 당은 한 사람의 훌륭한 인재를 잃게 되는 것이다. 당장, 지방자치단체 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와 있다. 내년 선거를 위해 많은 예비 정치인들이 정성을 다해 준비 하고 있는 줄 안다. 이런 인사들 중에는 구태 의연한 사람도 있겠지만, 참신 하고 혁신적인 인물들도 있을 것이다. 우리 당은 이런 참신하고 혁신적인 인물들은 받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의 공천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제는 4월의 재·보선에서의 무공천은 잊어버 리고, 다시 한 번 공천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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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칼럼
재정금융 위원장 박영옥
기업인이 존경 받아야 한국경제 미래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상품을 소비하면서 살아간다. 비누, 옷, 구두, 휴대폰, 컴퓨터 등 우리가 소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순간은 없다. 심지어 잠자고 있을 때조차 알람시계, 침대, 잠옷 등을 소비하고 있다. 여기서 소비는 구매 행위만을 뜻하지는 않는다. 내구성이 긴 상품이라면 소비의 기간 이 길 것이고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 상품도 있다. 이러한 소비 행위 덕분에 기업은 이윤을 남기고 살아남을 수 있다. 기업은 우리 삶의 터전
그러나 기업이 소비자들에게 혜택만을 받고 있는 것은 아 니다. 소비자들 역시 기업의 혜택을 받고 있다. 위에서 열 거한 상품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라. 나아가 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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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기업이 생산한 물건이 모두 사라진다고 상상해보라. 우리는 원시인이나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 다. 기업과 소비자는 식당 주인이 ‘고맙습니다’라고 인사 할 때, 손님들도 ‘잘 먹었습니다’라고 인사하는 그런 관계 가 아닐까 생각한다. 기업이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기 업이란 일자리의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또한 국가를 운 영하는 세금의 원천이기도 하다. 기업도 세금을 내고 거 기서 일하는 종업원들도 세금을 낸다. 그 돈이 국민들의 안전과 생활의 편익을 위해 쓰이는 것이다. 내가 “기업은 우리 삶의 터전이며 생활을 윤택하게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다. 이렇게 보면 한 기업의 창업주 또는 경영자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편의상 기업가라고 부르자) 기업가의 결 정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갈린다. 거기서 일하는 종업원 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도 달려 있다. 그래서 기업가의 어 깨는 늘 무겁다. 최종 결정권자의 외로움과 고독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렵다. 많은 창업자들이 차 라리 종업원으로 있으면서 월급 꼬박꼬박 받을 때가 좋 았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기업과 기업가에 대해 너무 호의적이라고 생각하는 분들 도 많을 것이다. 어쩌면 심한 거부감을 느낄지도 모르겠 다. 아마도 분식회계, 배임횡령, 일감 몰아주기, 불법증여, 허위공시를 이용한 주가조작 등의 단어가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언론에서 기업가의 부정을 너무 오랫동안, 자주 들어오다 보니 이제는 그런 사건이 터져도 그러려니 하고 아예 관심을 가지지 않는 분들도 많다. 사실 바로 그 부 분을 이야기하기 위해서 기업가의 중요성을 먼저 말한 것 이다. 박태준·유일한 처럼 존경 받은 기업인이 많이 나와야
기업가의 부정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존경 받는 기업 인들도 많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 사나 포항제철(현 포스코)을 만든 박태준 명예회장을 들 수 있겠다. 이들의 공통점은 개인적으로 깨끗했고 사회에 공헌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 자체 로 이미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공헌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을 깨끗하게 경영하고 세금을 제대로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경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존경 받는 기업가가 많아질수록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밝다. 그 이유는 대한민국이 자본주의사회이기 때문이다. 나는 주식회사의 약속이라는 표현을 참 좋아한다. 지난 자본주의사회에서 자본은 이 체제를 돌아가게 하는 중심 25년간 주식시장에서 투자해 오면서 수많은 기업과 기업 이다. ‘기술이 중요하다. 지금은 지식기반경제 사회다’라 인을 만났고 공부했고 공장을 탐방하며 그들이 생산해낸 고 하는 것도 자본의 바탕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자본이 제품과 서비스를 보면서 소통해왔다. 내린 결론은 약속 없는 기술은 그냥 기술이고, 지식은 그냥 지식일 뿐이다. 과 신뢰이다. 그리고 약속과 신뢰를 지키는 것은 존경 받 자본과 결합을 해야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 는 기업가의 전제 조건이다. 이 자본을 가장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제도가 바로 주 무한경쟁이라고 일컬어지는 치열한 경제 상황에서 ‘존경 식회사다. 자본주의의 중심이 자본이라면 주식회사의 근 받는 기업가’라는 해법은 현실감이 떨어진다고 여겨질 수 간은 신뢰다. 부정을 저지르는 기업가가 많다면, 그래서 있다. 나 역시 존경 받는 기업가가 한국경제의 모든 문제 기업가에 대한 불신이 사회 전반에 퍼져 있다면 기업가가 를 해결해 주리라고 기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시장경제에 기업을 만드는 필요한 자본을 모으기가 힘들어진다. 달 서 자본시장이 튼튼하고 든든하게 기초를 받쳐주지 못하 리 말하면, 생길 수도 있었던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이다. 면 장기적인 전망은 어두울 수밖에 없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 수백만이라고 해도 그 액수는 기업과 투자자는 동반자이다. 서로 이렇게 인식하지 않으 많지 않다. 매일 증권시장은 외국 자본의 눈치를 보느라 면, 자본시장을 돈 내고 돈 먹기라고 인식한다면 자본시 전전긍긍이다. 외국 자본이 매수하면 코스피 지수가 상 장의 발전은 없다. 동반자 관계가 성립되려면 무엇이 필 승하고 반대면 하락한 요할까? 신뢰이다. 투 다. 이는 우리가 서 있 기업가의 부정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존경 받는 기업인들도 명한 경영과 원활한 소 는 ‘한국의 자본주의사 통은 신뢰의 바탕이다. 많다. 대표적으로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나 포항제철 회’가 외국자본의 판단 그러면 투자자들도 정 (현 포스코)을 만든 박태준 명예회장을 들 수 있겠다. 이들의 공 에 따라 휘청거릴 수 있 말 투자다운 투자를 할 통점은 개인적으로 깨끗했고 사회에 공헌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는, 기반이 매우 부실 것이고 더 많은 자본이 하다는 증거다. 또 새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 자체로 이미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기 때문 기업에 제공될 것이다. 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에 사회공헌을 하지 않더라도 기업을 깨끗하게 경영하고 세금을 이것이 기업과 자본의 자본을 모으기가 어렵 선순환 관계이다. 선 순 제대로 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존경 받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다는 뜻이기도 하다. 환이 시작되면 자본시 장이 활성화될 것이고 신뢰가 바탕 돼야 한국경제 미래 밝아 기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 사업을 하기에 더욱 좋은 환 나는 “주식투자를 통해 기업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자” 경이 될 것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우리 국민들이 기업에 더 많은 투 어떤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분들이 강조하는 것이 기본이 자를 해줘야 기업이 성장하고 기업이 성장해야 일자리도 다. 기본을 열심히 단련해도 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하지 생기고 세금을 걷어서 복지에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는 않는다. 또 기본이 부족해도 일정 수준까지는 올라갈 런데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는 투기와 같다 수 있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다. 기본이 없으면 장인의 경 며 증권시장은 쳐다보지도 않는다. 주식투자를 하고 있 지에는 이를 수 없다. 한국의 경제 역시 마찬가지다. 지금 는 분들도 투자자라기보다 투기자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 우리 경제는 정체기를 겪고 있다. 지금이라도 자본시장이 고 있다. 겨우 6개월 투자를 해놓고 장기투자라고 우기기 라는 기본을 다잡지 않으면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 경 도 한다. 주식투자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 제를 기대하기 어렵다. 더디더라도 신뢰를 지키는 기업가 나친 탐욕과 공포 때문이기도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신 를 존경해주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퇴출되는 제도와 문 뢰에 있다. 자신이 투자한 기업의 경영자를 믿지 못하니 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 그래야 우리 까 기업의 성장에 투자하지 못하고 사고 팔기를 반복하 사회에 희망이 있다. 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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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칼럼
은 재원을 들여 환경을 복귀하기 시작하였다.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였지만, 그에 따르는 환경 분담금은 경제성장 못지않은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 인 식이 새로워지고 있다. 환경에 대한 관점의 전환
환경 분과위원회 위원장 김정주
국가 성장과 함께 성장한 환경문제, 그 속에 진주 같이 빛나는 나의 인생
우리나라 경제의 성장기에는 환경문제를 사회문 제로 여기지 않았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환경은 양보해 야 한다는 논리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회적 여건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자연 스럽게 많은 환경파괴의 폐해들이 발생되어 대기 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등 삼박자 환경문제가 우리를 위협해 왔던 1994년 12월 정부에서는 부랴 부랴 환경부를 설립하여 대책마련에 들어가 수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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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들은 이미 환경이 경제성장의 걸림돌이 아 니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요적 기회요인이 라고 인식의 전환을 이룬지도 오래다. ‘저탄소’가 이제 환경을 대표하는 단어로 회자되고 있으며 저 탄소를 기본으로 한 에너지 사업을 통한 산업이 미래경제를 결정하는 주요변수로 두각을 나타내 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환경보존 과 친환경적 산업이 미래 성장을 이끄는 경제요소 로 부각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자동차, 친환경 건축, 친환경 에너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농업, 친환경 기술 등 모든 첨단 미래기술의 초점이 친환 경으로 모아지고 있다. 숙명과 같은 환경과의 인연 : 환경보존활동 이렇게 환경이 미래성장의 필수 테마로 자리 잡게 될 줄 젊은 날에는 몰랐다. 젊은 날 20여년을 하루같이 노인복지사, 유아복지 사로 봉사활동에만 전념해 오는 나는 시골에서 성 장한 어린 시절 때문인지 모르지만 봉사의 대상이 자연스레, 환경보존활동으로 옮겨 오게 되었다. 특히 2007년의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은 환경에 대한 나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로 많은 영 향을 받았다. 수 많은 이들과 함께 10여 차례 기름띠 제거활동에 나서면서 나는 환경보존이야 말로 나의 인생 모두 를 받쳐도 아깝지 않을 대상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좀 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환경보존활동을 하기 위해 새누리당 환경분과 위원장을 맡게 되었 고 환경공학에 대한 학문적 갈증은 대학원과정을 밟게 하였다. 환경분과위원장을 맡으면서 한강수변 정화활동, 구제역 매몰지역 정화활동, 쓰레기 분리수거 홍보 활동 등 환경보존을 위해 밤을 낮으로 삼으면서
환경이 미래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 지금,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분야로 환경보존과 환 경기술이 자리매김 하는데 온힘을 다해야 할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 나의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은 한걸음 더 큰 차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것 같 아 뿌듯하기만 하다. 우리 사랑하는 환경분과 식구들과 전국을 뛰어 다녀왔다. 사비(私費)를 틀어 전국을 다니면서도 한순간도 아깝지 않았다.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 는 일이였고, 보람을 느끼는 일이였다, 그만큼 깨 끗한 환경은 나에게 중요했고 우리의 후손들에 게는 더욱 중요한 자산으로 남겨질 것이기 때문 이다. 환경분과위원장 4년은 환경문제에 대해 보다 치밀 하게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고, 환경이 단순히 보 존의 대상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미래 경제의 경 쟁력이라는 신념으로 발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환경문제는 남성의 거친 생각보다는 여성만 이 가능한 보살핌의 정서, 감성적 관찰이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된다. 여성이기 때문에 위원장이라 는 직책이 힘든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환경문제에 대 한 전문적 접근이 보다 용이한 힘의 원천이 되었다 는 점에 감사하다. 21세기 여성 리더론이 유행하는 이유를 절감하고 환경분야야 말로 여성의 감성과 모성이 힘을 발휘 하는 영역이라 생각한다. 위원들은 나에게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주는 힘의 원천이다. 창조경제의 핵심해법, 친환경 기술 개발을 위해 미 리 준비해 오다. 이러한 환경보존활동 뿐만 아니라 환경 친화적 경 제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것 역시 우리 환경분과가 해야 할 중요한테마다. 화력자원은 이제 한계로 치닫고 있고 신재생에너 지가 미래 성장을 담보할 것이다. 특히 친환경 생 산품들은 시장 경쟁력에서 우위에 서서 더욱더 환 경을 닮아가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의 주요 지표로 대두되고 있는 환 경 친화적 기술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자산이 기 때문에 우리 환경분과에서는 환경기술포럼을 통해 그 중요성과 필요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왔다. 특히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있 는 나로서는 개인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온 분야이기에 더 더욱 충실히 포럼을 수행해 왔다. 여기에는 조금이라도 원우회장을 돕겠다고 나서 준 환경공학과 원우회 회원들의 힘도 컸다고 할 것이다. 환경이 미래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는 지금, 창조경제를 이끌 핵심 분야로 환경보존과 환경기 술이 자리매김 하는데 온힘을 다해야 할 새로운 목표가 되고 있다. 나의 새누리당과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은 한걸음 더 큰 차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기만 하다. 광주 퇴촌면에 자리한 나눔의 집을 10여 년 동안 빠짐없이 위안부 할머님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 해 수백 명의 음식을 손수 준비하여 대접하는 김 정주 환경위원장은 매년 3월 1일이면 그의 손놀 림이 더 바빠진다. 3.1절을 맞아 나눔의 집을 찾 는 학생들과 사회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게 위안 부 할머니들을 소개하고 이들과 함께 과거의 아 픈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마련하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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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한국 심성교육개발연구원 원장. 시인. 칼럼니스트
안호원
“좋은 지도자는 눈과 귀를 열어야”
제나라에 닭싸움을 좋아하는 선왕이 있었다. 선왕이 당 시에 싸움닭을 잘 훈련시키기로 유명한 ‘기성자’에게 그 훈련을 맡겼다. 열흘 후 선왕이 기성자에게 훈련의 결과 를 물었다. “내가 맡긴 닭을 잘 훈련시키고 있겠지?” “예 아직은 경적(輕敵)이 옵니다. 자기 힘만 믿고 상대를 우습 게 알며 마구 달려 들려하니 아직 못 따라 옵니다” 다시 열흘이 지나서 닭을 잘 훈련시키고 있느냐고 물었다. “아 직은 맹공(猛攻)입니다. 상대가 어떤지도 모르고 자기 힘 만 믿고 맹렬히 공격하려 하니 아직은 모자랍니다.” 또 다 시 열흘이 지난 후 선왕이 기 성자를 불러 물었다. 그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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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자는 “이제는 목계(木鷄)이 옵니다. 나무로 만든 닭 과 같아서 아무리 상대가 공격하려해도 침착하고 냉정하 며 적(敵)을 노려보면서 상대의 허점을 찾아 공격합니다.” 이 말은 현대 리더십에도 많이 쓰이는 말이다. 지금은 포 스트모던 사회다. 구조주의 때 까지는 이성이 시대정신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감성과 느낌이 좌우한다. 그래서 예 전에는 어느 집단에서든 서로 색깔이나 의견이 달라도 이 성적으로 인정되면 이해를 하거나 이론적으로 비판 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무조건 나하고 이미지나 감 정이 안 맞으면 무조건 나쁘다고 한다. 이성적으로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남이 나쁘다고 하면 무조건 다른 부 정적 사례와 동일시하며 함께 충동질하고 공격한다. 요 즘은 한마디로 감정 폭력 시대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특히 정치지도자나 인기 연예인들에 대해 한 번이라도 부정적인 이미지나 감정을 갖게 되면 이를 이성 적으로 분별하지 않고 무조건 싫어하고 공격을 한다. 이 러한 때 일수록 이 사회는 목계리더십이 요구 되고 있다. 특별히 사회지도층 인사라면 목계처럼 경거망동하지 않 고 사고의 균형을 유지하며 편견이나 편애를 경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감정에 치우쳐 판단이 잘 못 되는 것을 경 계하고 허세를 부리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상황을 파악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약한 사람을 만나도 경시 하지 않고 어떠한 시련이나 비난에 동요되지 않으며 자신 의 길, 즉 정도를 가는 내공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지금 과 같은 감성과 느낌의 폭력시대에 실수 하지 않고 지속 적인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즘도 많은 지도 자들이 자기의 힘만 믿고 과시하는 가시나무 처럼 스타 플레이를 하다 결국 배임을 당하고 벼락을 맞고 쓰러지기 도 한다. 이제 목계처럼 타인의 감정적 공격과 상처에 쉽 게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힘을 과시하지 않으며 정도를 걷는 견고한 영성과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다. 리더십을 ‘영감이 있는 영향력’ 이라고 정의를 한다면 과연 무엇으로 이 같은 리더십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인가? ‘용장(勇將)이 지장(智將)을 못 당하고 지장은 덕장(德將) 을 못 당 한다.’ 는 말이 있다. 그만큼 리더십에서 가장 중 요한 것이 덕이요 인격임을 알 수 있다. 리더십 전문가인 존 맥스웰은 리더십의 단계를 지위, 허용, 성과, 인물개발, 인격 등의 다섯 가지로 설명하면서 그 중 최고의 단계로
‘인격’을 꼽았다. ‘인격의 힘’ 의 저자 테드 개벌린과 론 시 몬스도 수많은 리더들과 인터뷰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 을 내렸다. “리더십에 대한 토론은 대개 능력과 경쟁에 대 한 이야기로 시작되지만, 결국 한 개인의 인격과 성실성 에 대한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문 제가 되고 있는 사회지도층 인사의 비리, 탈세, 위장 전입 등은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 을 추진한 결과에 기인 한 것으로 해석된다. 목적과 동기 가 선(善)하면 그 과정(수단. 방법)도 선해야만 한다. 뿐 만 아니라 갖춰진 능력이 많고 전문성이 뛰어나다 할지라 도 인격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존경받는 지도자가 될 수 없다. 인격적 성숙이 없는 성공은 일시적인 것에 불과 할 뿐 영속성을 지닐 수 없다. 특히 정치권이 그렇게 비춰진 다. 민생 법을 다룰 때는 마치 철길을 달리는 열차바퀴처 럼 평행으로 달리며 사사건건 서로 물고 뜯고 신성해야 할 의사당을 격투기장으로 만들다가도 세비인상이나 의 원연금 등 자신들의 이익이 되는 일에는 한 마음이 되는 여 야 의원들을 바라보는 민초들은 그저 안타깝기만 할 뿐이다. 더욱 갈등을 느끼는 것은 엄청난 세비를 챙기면 서도 민생 향상에 도움이 되는 일은 뒷전이고 당리당략이 나 사리사욕 심지어는 자기 위신이나 인기 관리에 더 치 중하는 등 자신들의 티끌은 생각하지 않고 상대만 비난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실책에 대해 서는 서로 떠넘기기에 급급하면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 는 자기만이 유일한 지도자라고 하나 같이 주장한다. 그 러면서도 문제의 심각성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책 등에 대 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이런 행태가 계속되면서 국민 전체에 불신 풍조를 보여주 는 등 국민정신까지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얼마 전 총 동문회에서 주최하는 가족 등산대회에 참가 한 적이 있었 다. 관악산을 등반 하기위해 모교 교정을 찾았다. 대운동 장에 모인 동문들에게 진행자측이 한 시간 반 거리의 평 지길이니 운동 삼아 등반을 할 것을 권유하며 깃발을 앞 세우고 출발 했다. 일행은 안내자를 따라 철책 담을 넘어 관악산에 들어섰다. 그러나 산행은 우리가 생각한 것처 럼 평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평지가 있는가 하면 들길, 계곡도 있고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길도 있었다. 또 어떤 곳은 나뭇가지를 제치며 가는 길도 있고 두 세 사람이 겨
우 걸어 갈 수 있는 길도 있어 속은 기분이었지만 낙오자 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진행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돌아오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출발 시에는 안내자가 앞에 서 길을 안내하다보니 빠른 시간에 헤매지도 않고 정확히 목적지에 도착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은 그렇 지 않았다. 뿔뿔이 흩어져 각자가 오다보니 길을 잃고 우 왕좌왕 하는 사람들이 많고 시간 또한 2배 이상이 걸리는 등 고생을 했다. 아무리 험난한 길, 평지 길이라 해도 안 내자가 있고 없고 에 따라 이 같은 차이를 보인다는 것을 깨달으며 문득 우리의 고명하신 지도자들이 생각났다. 결 국 한 국가의 사회지도자 층 인사들의 역할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를 세삼 느끼게 했다. 문 득 정치인을 떠올리면서 공융이 조조에게 죽음을 당하면 서 읊은 ‘임종 시(臨終 詩)가 생각난다. “화려한 말에는 진 실이 없고 탐스러운 꽃에는 열매가 없다. 세 사람이 우기 면 없는 호랑이도 생기고 점점 스며드는 물은 아교와 옻 칠도 녹인다.” 이 시를 보면 죽음을 눈앞에 둔 억울함과 체념을 느끼며 인생이 무상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편으로는 남북조시대의 전란에서 살아남은 ‘안 자추’가 남긴 ‘안 씨 가훈’ 중 면학 편에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새겨 둘 구절이 나온다. 속담에 “재산을 천만큼 쌓아두는 것 이 자잘한 기술을 몸에 지니고 있느니만 못하다.” 이런 글 을 굳이 인용하는 것은 정치인들이 새겨 두어야 할 것 같 아서다. 정치를 하겠다고 국회에 입성 했으면서도 스스로 정치인을 거부하는 것 같다. 흔한 말로 제사보다는 제사 밥에 더 마음을 쓰는 것 같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다. 마치 배부르기를 바라면서도 밥 짓 기는 싫어하고 따뜻하기를 바라면서도 옷 만들기를 게을 리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존경받는 사회지도자층 리 더가 되려면 먼저 남을 배려하고 용서하며 이해하고 사랑 할 줄도 아는 참 인격자가 되어야한다. 아울러 약속을 지 키며 신뢰 받을 수 있는 인격을 갖춰야 한다. 이것이 이 시 대가 강하게 요구하는 참 리더다. 바라기는 여. 야의 정치 권이 눈과 귀를 활짝 열어 민초들의 진정한 아픔의 소리 를 들어주었으면 한다. 정치철학도 없고 소신도 없이 어 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 자신만의 신리를 추구하려 는 위선의 지도자는 이제 신물이 난다는 것을 감히 지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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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 골프
계절마다 그린에 서면 그 느낌이 다르다. 인생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과 골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밤새 골프방송을 보고 연습장에서 수백번 채를 휘둘러보아도 그린에서는 좀처럼 마음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는다. 이때 프로들의 한마디 훈수에 거짓말같이 정확한 타구가 날아간다. 중앙위 소속 골퍼들을 위해서 보약 같은 프로를 엄선하여 섭외하였다. 김도경 프로가 프로생활을 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골프특강은 새누리 비젼에서 연재로 만날 수 있다.
김도경프로의 골프기초
그립을 잡는 3가지방법
골프기초 어드레스란?
1. strong grip(스트롱 그립) 훅 그립이라고도 하며, 말 그대로 강한 타구를 위한 그립입니 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왼손등 손마디 3개가 보일 정도로 왼손 을 돌려 잡는 그립입니다. 오른손은 일반적인 스퀘어 그립보다 오른쪽이 열려지는 그립으로 임팩트 손목의 로테이션을 극대 화하는 그립방법입니다.
골프를 치기 위한 기본자세를 말하는데, 골프에서 공을 치기전 발 자세를 잡고 클럽에 땅을 내려놓은 자세를 말합니다. 모든 운동 있어, 기초가 가장 중요하지만 골프는 특히 더 기본 자세가 중요합니다. 어드레스만 잘 잡아도 골프 스윙의 상당부 분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데 어드레스 자세가 안 좋다면 올 바른 스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슬라이스나 훅으로 고생하는 골퍼들은 어드레스를 바꿔 줌으로써 원하는 방향으로 볼을 똑 바로 보낼 수 있답니다. 골프초보자들 중 많은 분들이 100타 깨기를 목표로 합니다. 어 드레스 자세만 정확하게 잡고 연습하신다면 목표를 달성하시는 데 좀 더 빠르게 달성하실 수 있을 실겁니다.
(그립과 어드레스 편) 김도경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멤버 ● 미국TPI공인 인스터럭터 ● 타이틀리스트 소속 티칭프로 ● 캐슬렉스제주C.C 소속 프로
2. overlapping grip(오버랩그립) 영국골퍼 '해리바든'이 최초로 사용했다하여 '바든그립(vardon grip)'이라고도 합니다. 오른손이 왼손을 덮는 듯 한 모양입니 다. 우 새끼손가락이 좌 검지와 중지사이로 오버래핑 됩니다. 주로 손이 크고 힘이 좋은 남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그립으로 가장 보편적인방법입니다.
2. square grip(스퀘어 그립)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그립입니다.
옷의 첫 단추를 잘 끼우면 옷 매무새가 예쁘게 다듬어지는 법 어 떤 일 이든 처음 시작을 제대로 하면 다음 일은 술술 잘 풀리기 마련이지요. 그럼 골프를 잘 치려면 골프의 첫 시작, 바로 ‘그립’ 을 제대로 잡으면 된답니다. 그립은 사실 클럽과의 첫 만남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따라서 클럽을 제대로 잡아준다면 바 른 자세, 유연한 힘 조절, 비거리 확장도 한결 쉬워진답니다. 그 럼 그립의 종류에 따라 “제대로" 잡는 팁, 알아볼까합니다. 1. baseball grip(베이스볼그립) 골프 초창기 많이 사용되었던 방법이고, 현재는 많이 사용되지 는 않으나 손이 작은 분들이 클럽의 흔들림 없이 잡기 좋은 방 법입니다. 베이스볼 그립은 거리에 도움이 되나, 오른손의 움직 임이 자유로워져 방향조절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그 립 손잡이와 샤프트의 종류와 재질의 종류가 다양해져 얇은 샤 프트+그립이 나오고 있어 거의 사용되지 않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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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
골프기초 어드레스 자세
3. interlocking grip(인터로킹그립) 오버래핑 그립의 변형이고, 손이 작거나 힘이 없는 남성이나, 주 로 여성 또는 주니어 골퍼가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좌 검 지와 우 새끼손가락을 약속하는 것처럼 거는 방식으로 주의 점 은 그립이 오른손가락이 아닌 손바닥 위에 잡힐 수가 있는데, 오른쪽 손목의 유연성을 떨어트리고, 방향이 부정확해질 수 있 습니다.
3. weak grip(위크 그립) 왼손등의 마디가 1,2개 정도 보일 듯 말듯하게 오픈을 해주 고, 오른손을 많이 덮어 잡는 그립입니다. 슬라이스를 구사 하기 위해 많이 잡는 그립이며, 처음 배우실 때, 치면서 자연 스럽게 이렇게 잡히지 않는 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는 그립방 법입니다.
양발을 모우고 클럽 페이스를 타깃 수직하게 만든 후 그립을 잡습니다.(아이언을 지면에 대었을 때 헤드의 밑 부분이 바닥에 골고루 닿도록 합니다.) 어깨넓이 만큼 발을 벌려 체중을 양발에 균형 있게 배분해 줍니 다.(이때 체중을 양발과 발바닥 중앙에 실어주세요.) 자연스럽게 서서 히프를 뒤로 약간 빼고, 등축과 머리를 곧게 펴줍니다. 등이 구부러지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데 등이 구부려 지면 큰 근육을 이용할 수 없고 작은 근육으로만 볼을 치게 되 면 일정한 스윙을 할 수 없게 되며 비거리도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무릎을 약간 구부려주고, 왼손은 왼쪽 허벅지에서 주 먹 한두 개의 간격으로 떨어져 있으며 왼쪽 어깨보다 오른쪽 어 깨가 손 하나 내려잡은 만큼 약간 왼쪽보다 내려가며 삼각형을 만들어 줍니다. 이 상태에서 어깨를 타깃 평행하게 만들어 줍니다. 이때 상체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며 왼쪽 팔 꿈치를 부드럽게 펴서 클럽과 일직선이 되도록 하며 오른쪽 팔 꿈치는 편하게 구부려 긴장을 풀어줍니다. 초보자가 처음부터 어드레스를 취하기는 어렵습니다. 틈나실 때 마다 거울 앞에서 자세를 점검 하시면 자연스럽게 익 숙해져 좋은 어드레스를 취할 수 있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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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발행
캐슬렉스 제주 골프클럽 캐슬렉스제주는 페어웨이 잔디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2008년 5월 부터 7월에 걸쳐 총 40억을 투자, 대대적인 페어웨이 리뉴얼 공사 및 잔디 초종 교체 작업을 실시하였습니다. 이는 제주도 기후가 점차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어 가고 있고, 골프성수기가 동계시즌 이전이 최대 성수기임을 감안하여 이에 적합한 초종(캔터키블루글라스=>장성중지)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PETE DYE DESIGN 그룹의 환상적인 코스레이아웃과 최적의 페어웨이에서 최상의 라운딩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스제원 동코스[IN] : 36파 3,167M 남코스[OUT] : 36파 3,177M 북코스[퍼블릭] : 36파 2,848M 총면적 ; 1,233,327㎡ 잔디품종 퍼어웨이 : 한솔중지(퍼블릭:캔터키블루글라스) 티잉그라운드 : 캔터키블루글라스 그린 : 밴트글라스
2013. 05 <정부>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톨령경호실 국가안보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정보원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법제처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관세청
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351 대표전화 (064)793-6688 Http://www.castlexjj.com
집
조달청 통계청 검찰청 병무청 방위산업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문화재정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기상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해양경찰청 <국회>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국회부의장실 국회사무처 국회사무총장실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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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청(16개 구·군청) 대구광역시청(8개 구·군청) 인천광역시청(10개 구·군청) 광주광역시청(5개 구청) 대전광역시청(5개 구청) 울산광역시청(5개 구·군청) 경기도청(31개 시·군청) 강원도청(18개 시·군청) 충청북도청(12개 시·군청) 충청남도청(15개 시·군청) 전라북도청(14개 시·군청) 전라남도청(22개 시·군청) 경상북도청(23개 시·군청) 경상남도청(18개 시·군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세종특별자치시청 <지방의회> 서울특별시청(25개 구의회) 부산광역시청(16개 구.군의회) 대구광역시청(8개 구.군의회) 인천광역시청(10개 구.군청) 광주광역시청(5개 구의회) 대전광역시청(5개 구의회) 울산광역시청(5개 구.군의외) 경기도청(31개 시.군의회) 강원도청(18개 시.군의회) 충청북도청(12개 시.군의회) 충청남도청(15개 시.군의회) 전라북도청(14개 시.군의회) 전라남도청(22개 시.군의회) 경상북도청(23개 시.군의회) 경상남도청(18개 시.군의회) 제주특별자치시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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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최고위원 중앙당직자 부대변인 상임고문 전국위원회 상임전문위원회 정책위원회 중앙위원회(주요당직자,26개분 과,16개시.도연합) 윤리위원회 재정위원회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인권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국책자문위원회 실버세대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디지털정당위원회 장애인위원회 홍보위원회 지방자치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재외국민협력위원회 국제위원회 통일위원회 재해대택위원회 중앙연수원 노동위원회 새누리당위원회 연구소 중앙사무처(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기획위원장,국민 공감위원장) 홍보기획본부(대변인) 전국16개 시.도당 전국 당협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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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호 발간이후, 전국 각지에서 ‘비젼을 구할 수 없느냐?’ 는 문의가 한동안 이어졌다. 대통령 취임 특집기사로 인해 예정 날짜를 훨씬 넘겨 제작한 탓에 지쳐있던 몸과 마음을 독자들의 격려전화로 어느새 풀렸던 것 같았다. 많은 분들은 새누리당과 비젼의 건전적 발전을 하기위해서 사회의 어두운 면, 잘못된 행정을 집중적으로 다루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정당의 매체가 갖는 기대 때문일 것이다. 매 호를 발간할 때마다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지만, 당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는 쓴 소리도 내보내야 한다는 의견에 기자로서 동의 한다, 다음호 편집회의 시에는 이 문제를 적극 제시해야겠다. 탈고(脫稿)후 늦은 퇴근시간에 보는 별들이 아름답다. -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