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nurivision2013 07 vol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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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발행

vol.18 심신지려 믿(음 쌓는 여행 와)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중국 대륙을 평정하다 .

心信之旅

2013. 07

한•중 정상회담 공식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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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7

2013·07

새누리당

인사말 7 새누리비젼 발행인 김태환 8 새누리비젼 편집장 임상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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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정책의장 김기현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 여의도연구소 소장 이주영

28 새누리당 신임 시·도당 위원장 소개 30 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박근혜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특집 32 한·중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36 대통령 방중 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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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42 새누리당 소식 44 국회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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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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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환경부 장관 윤성규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외교통일위원장 안홍준

휴가철 특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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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승 해양경찰청 청장 김석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종대 한국도로공사 사장 장석효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시진 국립박물관 관장 김영나 예술의전당 사장 고학찬

의원 입법 92 국회의원 김성태, 국회의원 심윤조 국회의원 유재중, 국회의원 이종진 국회의원 이헌승, 국회의원 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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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새누리당

서울이야기 96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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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지방의원들 100 경상남도 의원 양해영 102 서울중구 의원 이혜경 104 경상남도 김해시 의원 하선영

단체장이 추천하는 여행지 108 110 112 114 116 118 120

강원도 양구군 강원도 태백시 충청북도 제천시 경상남도 통영시 경상북도 청송군 경상북도 문경시 경상북도 울진군

기업탐방 122 선글라스 시장에 도전하는 - 아이둘 예술인 124 인터뷰 - 화백 김석영 128 칼럼 - 팝아티스트 한상윤 중앙위 뉴스

30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134 제6차 중앙위원회 운영위원회 회의 135 제53차 새누리포럼 1 136 우수분과-정보과학분과 140 외교통상분과 142 해양수산분과 144 인터뷰-중앙위 상임고문단 회장 문갑석 146 칼럼-이상묵 서울시의원 148 중앙위 사람-문화관광수석부위원장 김대식 150 칼럼-새누리비젼 단장 이동근 152 배워봅시다 골프 김도경

[ 비젼 만든사람들 ] ■발행인: 김태환 중앙위의장(국회안전행정위원장) ■편집장: 임상수(IRED 대표이사) ■단장: 이동근(중앙위 지도위원) ■취재기자: 김미경, 이현우, 임창빈 ■간사: 손진식(외교통상위 간사) ■편집위원: 이혜경(서울중구의회의원) 최중태 김상돈 이황균 ■운영위원: 이옥승 최태정 장명수 이외성 이준용 ■디자인: 표재성 (J&P) 사고(社告)

- 비젼 제작에 협조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인터넷판 e-book를 e-mail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 중앙위 우수분과와 관련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최창식 서울중구청장의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김도경 프로골프의 골프강의가 연재되고 있습니다. - 기고. 기사제보는 편집실 전화 070-7517-8511. 팩스 070-8637-8512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발간사

박근혜대통령을 선택한 우리 모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 비젼를 애독해 주시는 국민여러분! 중앙위의장 김태환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어느 정권에서도 볼 수 없었던, 박근혜대통령의 외교적 성과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미국방문에 이어 중국 국빈방문에서 전대미문의 파격적인 예우와 실질적 양국 간의 상호협력을 이끌 어낸 쾌거였습니다. 특히, 전통적으로 북한에 대해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국이 한반도 신뢰프 로세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동조함에 따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개념의 한·중 FTA를 위해 양국의 협력은 우리경제에 순 작용으로 큰 영향을 미 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와 같이 성공적인 외교의 성과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경제민주화라는 큰 틀에서 경기 활성화와 일자 리 창출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혼신을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것은 박근혜대통령을 선택한 우리 모두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라 저는 생각 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 이제 새로운 도전을 위해 우리는 다시 한 번 뛰어야 합니다. 우선 여러분들께서는 꿈을 이루시는데 전력을 다해 주십시오. 그리고 중앙위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각 분과위원회별 활동에 적극 참여해 주십시오. 그것이 바로 여러분 개인을 성장시키고 중앙위와 새누리당이 국민 속에 뿌리내리는 길이라는 것을 말 씀 드리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더운 하절기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가족들과 즐거운 휴가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7 새누리비젼 발행인 김태환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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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소고(小考)

지금 여의도는….

오뉴월 뙤약볕이 뜨거운데, 때 아닌 한파가 여의도에 몰아친다. 국정원 댓글 문제로 국회에서 한참을 공방을 벌이다 대통령의 ‘국정원이 선거에 도움을 준 것이 없다.’ 라는 발언 후, 국정감사에 대해 여· 야가 합의를 보았고, 이 와중에 국정원은 2007년 故,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정상 회담 회의록이 발췌본이라는 이름하에 어정쩡하게 공개하여 NLL 포기발언을 했는지에 대한 또 다른 논란이 시작되어 결국 정상회담 회의록 전면공개까지 합의를 봤다. 이 두 개 사안에는 공교롭게도 국정원이 그 중심에 있다. 대통령선거에 국정원 댓글이 얼마나 영향을 미쳤을까? 분명한 것은 당시 선거의 분위기는 갈팡질팡했 던 안철수 후보의 사퇴와 이정희 후보의 좌충우돌 종북 발언, 노무현 정서에만 의지했던 문재인 후보 의 단순한 선거 전략으로 이미 국민의 반 수 이상이 박근혜 후보에 대한 지지로 당선안정권이라는 것 지배적이었다. 이런 선거정국에서 국정원 선거개입이라는 논리는 야당의 정치공세에 불과하다. 우리 국민의 의식수준은 댓글 몇 개로 감동을 받거나, 자신의 자치관이 흔들리지 않는다. 국민의 높은 수준을 헤아리지 못하고 댓글로 선거에 개입했다는 야당의 논리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정원으로서야 당연히 본연의 업무인 첩보의 과정일 뿐이라고 강변 할 수도 있지만, 국민의 눈은 그 러지 아니한 것이 문제다. 중앙정보부. 안기부, 국정원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역사적 아픔이 있는 곳에 는 늘 주역으로 등장하여 국민들로부터 유쾌한 기억이 거의 없는 과거의 흔적 남아있는데도 또 다시 여론의 초점이 되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를 통해서 어떤 방식으로 결과가 나오든지, 대한민국 국가정보원은 자숙할 필요가 반 드시 있다. 그들에게 국가와 국민이 준 의무는 국내정치 개입이 아니라 북한 미사일의 이동경로 조차 제대로 파 악하지 못하는 국정원의 정보력에 대한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본연의 업무에 매진 해 주길 바랄 뿐이다. 재임 당시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권력을 누렸을지는 모르나 퇴임 후 말년이 고단한 국정원장을 우 리 국민은 바라지 않는다. 2013. 7 새누리비젼 편집장 임상수(IRED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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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gbmg.go.kr

■과거길, 여행길 등 우리나라 옛길 유산을 한눈에 보는 옛길박물관 ■자녀와 함께 배우고 즐기는 자연학습 및 생태체험장 자연생태공원 ■다양한 드라마, 영화가 촬영되어 볼거리가 풍부한 문경새재오픈세트장 ■맨발로 황토를 밟으며 자연을 맘껏 호흡할 수 있는 맨발 황토길

관광안내센터 문경새재도립공원內 T.054-550-6414

눈이 먼저 감탄하는 문경팔경

유유한 세월을 담은 전통문화

문경의 소금강으로 불리는 진남교반, 기암괴 석과 맑은 계곡물이 아름다운 용추/쌍용/선유 동/새재/운달계곡, 봉암사 백운대, 수려한 경 관을 자랑하는 경첨댐

봉암사 극락전, 대승사 금동보살좌상, 김용사 동종 등 다양한 국가문화재, 고모산성 등의 유적지, 석탄산업의 변천사를 볼 수 있는 문 경석탄박물관

지루할 틈이 없는 체험여행

즐거움을 함께 누리는 지역축제

국내 최초 철로자전거, 문경관광사격장, 문경 활공랜드, 사계절썰매 등 레저코스, 예술혼을 찾아보는 도자기전시관, 활력을 주는 온천관 광지여행

전국 으뜸 문경사과축제, 예술혼을 담은 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세계 최고품질 문경오미자축 제, 옛길을 걸으며 추억을 쌓는 문경새재옛길 달빛사랑여행

한국인이

꼭! 가 봐야 할


인터뷰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

민심을 귀담아 듣고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견제와 균형을 통해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 편집장

대통령 선거를 100여일 앞두고 후보비서실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고 홀연히 떠나 백의종군하며 전국을 누빈 사람을 우리 당원들은 기억한다. 한 치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에서 당 내외적으로 놓인 가장 극한 위기를 정면 돌파한 의리와 뚝심의 사나이가 원내 대표로 화려하게 복귀 하였다. 야당의 집요한 국정원 정치개입 국정조사요구와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문제로 첨예하게 대립된 가운데 적당한 타협에 의한 꼼수보다는 국정안정을 위해 정면 돌파로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최경환원내대표의 돌직구는 실로 오랜만에 우리 정치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하다. 최경환원내대표는 황소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그는 오로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생각하며, 정치적 큰 걸음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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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되셨다. 취임소감은…. 취임한지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박근혜정부 시작 초 기이기 때문에 국정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산적한 현안과 당내에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면서 무거운 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집권 여당답게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 해서 성과를 내고 청와대와 대통령께서도 민심을 귀담 아 듣고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견제와 균형 을 통해 국정운영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국회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고 있다. 임기동 안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운영방안은…. 여당은 결국 국민들한테 도움이 되는 강한 정책으로 승 부를 봐야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갈등이 있어 도 새누리당이 중심이 되는 역할을 해서 민의수렴하고 민의에 가까운 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집권 여당다운 강한 정책정당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정부정 책에 반영되고 때로는 국정을 선도하는 것이 강한 집권 여당입니다. 여당은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로 사명을 다 할 것입니다. 정책정당으로서 국민들의 의견을 귀 기울 여 듣고 그것을 토대로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으로 국정 을 선도하는 책임 정당이 되기 위해 승부를 걸고 국민 들이 새누리당에 대한 강한신뢰가 생기도록 국정에 성 과를 낸다면 국민의 신뢰를 받는 좋은 결과를 가져 올

것이라 봅니다. 노무현 전(前).대통령의 NLL 발언에 많은 국민들을 걱정 한다. 이에 대해 당의 대책방안과 원내대표로서 생각하 는 방향을 이야기 한다면…. NLL문제에 관련하여 지금 국민적 의혹과 관심이 증폭 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남북정상회담의 대화록에 나 타난 내용을 보면 과연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발언인가? 하고 의문생길 정도로 많이 놀라고 걱정스러운 일입니 다. NLL이 포기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이런 식의 발언 을 헌법상의 영토를 수호할 책무를 가진 대통령이 더군 다나 북한 김정일 위원장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이기 때문에 단순 히 지나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 문제는 국회에서 공 개해 풀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야당에서도 정쟁으로 보지 말고 영토의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반드시 잘 잘못을 알아야 합니다. 야당에서는 국정원이 정치개입을 했다고 국정조사를 요 구해 저희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깁니다만 이걸 갖고 또,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어 당당하게 국정조사에 합의를 해주었습니다. 이제는 야당에서도 남북정상회담 당시 상황을 당당히 밝히고 한 점 의혹 없이 풀어야 합 니다. 잘못된 것은 차라리 잘못되었다고 인정을 하는 것 또한 정치입니다. 국정원에서 요약 발표한 내용을 합법 적, 비(非)합법적을 논하기 전에 우리의 주권에 관한 문


선거조직의 물밑에서 당시 박근혜후보의 당선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마땅한 것인지를 생각하였고 지식경제부 장관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중산층 중소기업 소상공인 쪽을 표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전국적으로 다니며 저 나름 백의종군 하며 많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는 반드시 밝혀야 하는 문제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대선을 70일 앞두고 비서실장에서 사퇴하면서 말 많은 대선캠프를 진정시켰다. 그때 심정은…. 대선 과정에서 수 많은 고비가 있었습니다. 추석 직후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역사문제가 이슈가 되고 당시 안 철수 후보가 출마하면서 추석민심에서 굉장히 밀리는 절체절명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때 당 소속 국회의원 등 대부분이 ‘후보 말고는 다 바꿔라’는 요구들이 있었습 니다. 선거를 목전에 앞둔 상황에서 당대표와 원내대표 그리고 사무총장을 바꿀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하 지만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대로 갈수 없다고 판 단하여 결국은 ‘비서실장이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스스 로 생각하였고, 이러한 충정(忠情)으로 당시 박근혜 후 보에게 제가 사퇴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후보께 서는 극구만류를 하셨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한다 고 생각하기에 제가 일을 저질렀습니다. 선거조직은 공 직조직과는 달리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났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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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특성상 무슨 일이라도 할 수 있습니다. 선 거조직의 물밑에서 당시 박근혜후보의 당선을 위 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마땅한 것인지를 생각하였 고 지식경제부 장관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중산 층 중소기업 소상공인 쪽을 표를 얻는 것이 중요 하다고 판단하여 전국적으로 다니며 저 나름 백 의종군 하며 역할을 하였습니다. 이후 다행히 당 원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 선대위 새롭게 구성 하여 ‘다양한 움직임으로 결국은 대선승리를 이루 지 않았나?’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지금도 그때 그 상황 반복된다 하더라도 그 당시와 지금의 심 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결국 저 한사람이 물러남 으로 해서 우리 당 조직 전체가 더욱 긴장을 하게 되었고, 마침내 우리 당원들이 몸 사리지 않고 열 심히 뛰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었습니 다. 당시 저에게 오히려 격려를 해주시던 전국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에게 새누리 비젼을 통해서 감 사 드립니다. 당에서 봉사와 희생을 하시면서 정치적 꿈을 키우 고 계시는 분들에게 선배로서 격려의 말을 전한다 면….

저는 주로 경제 쪽에 활동을 하고 관료로 있었습니다. 제가 정치에 입문하면서 출사표가 ‘경제를 바꾸러 정치 판에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환란과정을 겪으면서 경 제 쪽에 종사해오면서 후진적인 정치시스템을 가지고서 는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당시 국제투자가 들이 정부에 금융개혁과 노동개혁 두 가지를 요구하였 습니다. 하지만 국회나 정치권에서 노동개혁 문제를 수 용을 못하였습니다. 그 바람에 한국경제가 못 헤어나 올 것이라고 판단한 외국인투자자들이 돈을 빼가면서 경 제위기(IMF)가 찾아왔습니다. 정치지망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요즘은 당 내부에서도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분야의 전문가를 필요로 하는 추세이기 때문 에 목표의식을 가지고 자기분야에 사명감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을 하면 반드시 훌륭한 정치인으 로 성공하실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대선에서 많은 당원들, 특히 당의 최대 조직을 가 진 중앙위원들의 노고가 컸다. 중앙위원 중에서는 각 분 야의 전문가들 또한 포진해 있는데 대선 후, 정부나 당으


로부터 배려가 부족한 것 같은데 중앙위원들에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 제가 선거현장에서 본 중앙위원회는 새누리당의 기관조 직으로써 애당심이 가장 뛰어난 조직이고 선거운동에도 열정적으로 대선에도 많은 기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김태환 중앙위의장님을 비롯한 중앙위 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거가 끝나고 위 로와 고마움을 전하는 부분에 있어 매끄럽게 되지 잘 안 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위는 각계각층에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는데 당지도 부가 중앙위원들에 고마움을 가지고 그분들이 당을 위 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와 배려를 많이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하시면서 경산과 청도인 지역구를 생각하면 흐뭇하게 느끼시는 일들은…. 저의 지역구는 경산과 청도입니다. 우선, 경산은 대구근 교에 있는 학원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하철연장문 제, R&D특구사업이 지정되어 학원과 연계시켜 발전시킨 문제를 들 수 있고 그리고 첨단 공장이 들어서기 위해 경 제자유구역의 토지보상이 곧 들어갑니다. 그 다음에 진 량공단과 같은 산업기반시설을 확충한 것에 대해 보람 을 느끼고, 청도는 소싸움과 와인터널 같은 관광자원을

선거가 끝나고 위로와 고마움을 전하는 부분에 있어 매끄럽게 되지 잘 안된 것 같아 개인적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위는 각계각층에 전문가들이 많이 계시는데 아마 당지도부가 중앙위원들에 고마움을 가지고 그분들이 당을 위해서나, 국가를 위해서 기여를 하는 기회와 배려를 많이 해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확충한 문제와 관광을 편하게 오기 위해 SOC사업이 시 급했습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는 교통이 상 당이 불편했는데 지난 6월 30일에 큰 남성현 터널 개통 식을 했습니다. 요즘 청도는 사통팔달로 교통망이 잘 정 비되어 있고 그런 부분들이 청도가 전원도시로 발전을 할 수 있는 기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여자프로농구연맹 총재를 맡고 계시는데 정치인이 스포 츠연맹을 맡는 것에 대한 생각은…. 여자 농구연맹을 맡게 된 계기는 여자농구 프로팀이 6 팀이 있었는데 1팀이 해체되어 위기상황에 이르렀는 데 전임총재와 집행부의 사퇴로 지도부 공백상태가 계 속 되어 있었습니다. 여자프로농구 구단은 구단주 대 부분이 금융회사입니다. 금융권에 어느 정도 투자를 얻 을 수 있는 저를 물망에 올렸고 몇 달을 사양하다 올림 픽에서 은메달을 따기도 하였던 예전의 영광을 재현하 기 위해 결국 여자프로농구연맹의 총재직을 맡았습니 다. 하지만 스포츠 쪽은 스포츠 전문가들이 맡아야 된 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려운 단체는 정치인들이 나서 서 어려움 없도록 조력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 다. 지금이라도 전문가가 있다면 언제든지 바통을 넘겨 줄 생각 입니다.


인터뷰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김기현의원

국민의 정서적시각과 국민들이 생활에서 필요한 정책을 만들어 정부에 시행요구 및 조율을 하겠습니다. 취재 편집장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 그의 손에는 늘 큼직한 보따리가 있고 걸음걸이는 항상 빠르다. 국회 본관 2층에 자리 잡은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대통령 공약사업이 빼곡히 정리되어 추진 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배치 되어있었다. ‘무엇이 그를 이렇게 바쁘게 할까?’ 하는 생각에 책상위에 놓인 일정표를 보니,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이 판단하고 결정을 내리는 사항들이 바로 우리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촌각(寸刻)을 다투는 내용으로 그를 한가하게 쉴 수 있는 틈을 주지 않았다. 영남에서 야도(野都)라 불리는 공업도시 울산에서 처음 출마를 하였을 때, 울산시민들은 그를 샌님이라 불렀다. 판사출신으로 잘생긴 외모로 온순하기 그지없었던 성품 때문이었다. 그런 그가 야당의 국정 발목잡기에 단호히 맞서 박근혜정부의 정부조직개편을 국회통과로 이끌어 냈는가하면, 여당(與黨)의 꽃인 정책위의장에 당선되었다. 당내(黨內)에서는 이런 김 의장을 두고, 정치지도자의 필수덕목인 외유내강(外柔內剛)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입을 모은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라면 적당한 정치적 타협보다는 정확한 논리로 이해를 시켜 결국 관철해 내고 마는 김 의장을 두고 이제는 울산샌님이 아니라 이론과 논리로 무장된 새누리당의 정치지도자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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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3선이다. 정책위 의장이라는 큰 중임을 맡으셨 다. 당원들에게 취임 소감을 한다면….

원합니다. 정책위 의장임기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올바른 국회 상 정립을 위한 구상은….

집권당이 국민들한테 지지를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무 엇보다 정책입니다. 야당은 소리 지르고 때로는 과격한 반대도 하며, 정부여당과는 다른 색깔을 만드는 모습 으로 국민들의 지지를 확보하지만 여당은 정책을 잘 생 산해내고 그에 따른 결과로 일자리창출, 경제성장, 지역 에 좋은 인프라를 갖추거나 문화나 경제적으로 생활여 건이 좋아졌다는 결과로 평가를 받게 됩니다. 정책위 역 할이 야당에 비교할 것 없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권초기를 닦는 단계에서 잘 설계를 해둬야 합니다. 기 둥을 세우고 주춧돌을 놓음으로 튼튼하게 건축해야하 는 중요한 시기에 정책위의장을 맡은 입장에서 책임이 무겁고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국회로 들어 온지 9년 이 되었지만 여전히 생각하고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일 하는 국회! 국민들로 미움 받지 않는 정치인의 모습을 제 임기 때에는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큽니다. 조금 더 지나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국회의 모습으로 갈 것 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국회에 와서 여러가지 노력을 했습니다만 아직 뚜렷하게 눈에 보이는 만큼 성과가 있 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당히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국회 가면 소리 지르고 투쟁하는 투사들이 존경받고 승승장 구하였는데 지금은 들여다보면 일을 잘 하고 합리적인 대화를 하고 타협하고 성과를 내는 사람이 인정받고 포 스트 역할을 하는 그런 시대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우리 정치는 앞을 향해 나가고 있다고 생 각하고 앞으로 10년, 20년 지나야겠지만 지금보다는 우 리 정치문화가 더 선진화되고 국민들께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여당의 정책위 역할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국 민들이 많은데….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책위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시는 사람들이 많이 계십니다. 정책위는 부동산의 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건설경기를 어떻게 활성화 할 것인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어떤 세제성 의 조치가 필요한가? 벤처기업을 양성하려면 어떤 방식 의 정책을 쓰는 것이 옳으냐? 등 실제 우리 생활과 밀접 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정부와 조율하고 조 율된 결과로 법률로, 예산으로, 행정의 지침으로 만드는 조율사 역할입니다. 정부가 다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또 정부에게 다 맡길 수 도 없는 일입니다. 우리 당은 국민들과 늘 접촉하는 국 민의 정서를 가까이서 느끼는 입장이기 때문에 국민의 입장에서 봤을 때 국민의 정서적 시각과 국민들이 생활 에서 어떠한 것이 필요하다면 그런 정책을 만들어내서 정부에게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또 법을 주도적으로 만 들어나가는 곳입니다. 언론으로 볼 땐 여·야당이 협상하는 것만 보이지만 실 제로 내면에는 이러한 바탕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정 책을 만들고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정책위 입 니다. 국민들은 올바른 정책으로 여야가 토론하는 국회 상을

정책위 산하 정책조정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소개를 한다 면…. 정책위는 국정 전반에 걸쳐 모든 것을 컨트롤 하는데 워낙 분야가 광범위하고 업무분야가 많습니다. 정책위 의장은 전체를 조정하는 역할입니다. 정책조정위원회는 조정 위원장과 부위원장 그리고 위원으로 8~9명의 위원 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체 국정영역을 6개로 나누 고 이와 관련된 영역의 업무를 각 정책조정위에 맡기고 있습니다. 그 분야에 관련된 주요 정책들을 사전에 점 검하고 검토한 다음에 고칠 점을 고치고 새로 넣을 것 을 넣는 역할을 정책조정위원회에 위임하여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낸다면 정책위원회 전체의 토론회에 붙 여 다른 입장에서 봐서도 냉정히 판단해서 최종적으로 결과가 나는 것입니다. 소소한 것은 전체에 넣지 않고 자체 내에서 결정되어 집행되고 있습니다. 정책위의 영 역별로 업무의 효율화와 전문화를 기하고자하는 시스 템입니다. 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대통령 후보들의 공약이다. 그 중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무공천문제가 또 다른 걸림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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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 있는데…. 의원특권 폐지 부분은 의원연금이라 불리는 노후회원지 원금제도 그 외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의 제한이나 축소는 의원특권과 해당되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기초 단체장, 기초의원 선거에서 공천은 의원 특권의 문제와 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것은 의원의 특권 문제가 아니라 당의 공천시스템에 관한 문제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정당정치와 기초 자치단체 단위에서의 각종 행정이나 의 정활동들이 제대로 균형을 맞춰갈 수 있을 것인가의 문 제입니다. 이어 어느 것이 좋은지 논의를 하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공천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냈었습니다. 그 당시부터 여성계 쪽에서는 당의 공천을 받아야 그것을 기반으로 당선 될 수 있는데 공천이 없이 무소속으로 나 오게 되면 여성들은 진입할 수 있는 길이 줄어듭니다. 당 의 공천이 없어지면 정당비례대표 공천도 없어지는 겁니 다. 비례대표로 들어가는 여성들도 난관에 봉착되는 것 입니다. 야당의 일각에서도 반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표창원인가 하는 사람이 떠드는것이 대선을 두 번 하자는 것인데 국민들의 선택과 판단을 무시하는 그런 오만한 발상 자체가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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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입장에서는 공약한 것이기 때문에 실천해야 할 책임이 있어서 지난 4월 보궐선거 때는 공천을 하지 않 았습니다. 여야가 합의를 통해야 되는 것이고 여성 정치 의 길을 여는 것도 숙제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논의는 계 속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정원사건이 세상에 떠들썩하고 대학가에서도 시국선 언을 하고 있는데 정책위의장의 생각은…. 우선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해 공직선거법 위반을 했다 는 사실을 전혀 동의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기소한 내 용자체에 의하더라도 그 공소가 유지 될 수 있을지 매우 의심스럽습니다. 그런 정도를 가지고 선거에 개입해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한다는 것조차 납득 할 수가 없습 니다. 첫째로 가장 비정치적으로 판단해야할 검찰이 가 장 정치적으로 판단했습니다. 야당으로부터 비난이 두 려워서 적당히 무마해서 법원으로 넘긴 것 같아 매우 무 책임한 처사라 생각합니다. 둘째, 국정원이 했던 작업에 내용들은 대북관계에서 필요한 상황들입니다. 지금 북 한에서는 아예 외국에 거주하면서 사이트에 접속하여 온 갖 국내의 여론들을 친북적인 방향으로 끌고 가거나 우 리체제를 전복시키려고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고, 국내 에 있는 종북세력들도 편성을 하고 있는데 그 사람들이 마음대로 사이버공간에서 떠들도록 놔둔다면 그것은 국 정원에서 직무를 유기하고 있는 것이고 그렇다면 국정 원을 해체 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것을 안 한다면 북한 과의 관계에서 안전보장을 누가 지킨다는 겁니까? 또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체제를 전복시키려고 동조하는 사 람들의 IP를 역추적해서 나가면 실제로 그쪽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역추적 하는 길도 생기고 어떨 때는 미끼를 던질 수도 있는 겁니다. 그런 일을 하는 것이 국정원인데 그것을 안 한다면 국정원은 해체시켜야합니다. 국가의 안전보장을 안 지키는 나라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 등 모든 국가가 이런 활동을 하 는데 말입니다. 그러니까 국정원이 존재하는 한 특히 우 리나라에 가장 위협세력인 북한과의 관계에서 우리체제 를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그것을 선거법 위반이라 는 자체가 우스운 것입니다. 우선 기소했다는 자체만으 로도 납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표창원인 가 하는 사람이 떠드는것이 대선을 두 번 하자는 것인데 국민들의 선택과 판단을 무시하는 그런 오만한 발상 자


체가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남북회담이 무산되었다. 향후 대북관계 정책은…. 남북관계는 아마 정상관계로 회복되어 나갈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매우 비정상적인 관계가 유지되어 왔습니 다. 지난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비정상적인 관계를 정상 화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고 마구 퍼주면서 소리 지르고 삐치고 협박하면 돈으로 달래는 정책은 더 이상 반복하 면 안 되고 반복해서도 안 됩니다. 지난 MB정권 5년 동 안 그 부분에 확고한 입장을 견지해 왔고 그것을 계승한 박근혜정부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기본에서 그것을 바탕으로 시작했고 이번에 그대로 관측되는 것을 보았 기 때문에 북한이 예전처럼 비정상적인 관계를 고집하지 는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 그렇게 기대했던 중 국마저도 북한은 더 이상 이렇게 놓아두면 안 된다고 판 단한 것이 이미 우리국민들에게 알려진 사항이기 때문 에 북한의 더 이상 말도 안 되는 억지스러운 주장이 이제 는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봅니다. 남북회담을 하자면 서 그들은 국장급이 나오면서 우리는 장관이 나가야 한 다는 그런 터무니없는 발상을 한다는 게 말이 안 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이 북한의 속국입니까? 그동안 DJ정 권 노무현 정권시절에 가져다 준 돈으로 지금 핵무기 개 발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 개발한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그런 악순환이 되는 고리는 반드시 끊어야 하고 끊을 것 입니다. 그리고 북한이 더 이상 자신들만의 폐쇄된 공간 에서 살 수 없다는 것을 곧 깨닫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이제는 개혁과 개방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직면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문제는 상호관계입니다. 일방적 관계가 아니라 상 호관계에서 우리가 제공하는 것이 있으면 북측도 제공 하는 게 있어야 합니다. 그냥 무작정 퍼주지 않습니다. 작은 것에서 부터 큰 것이 어렵다면 우선 당장 남측, 북 측 모두 풀어야 하는 과제인 개성공단 문제부터 풀자는 것입니다. 풀기 쉬운 것입니다. 그리고 금강산 풀고 이산 가족도 풀고 그리고 우리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서 논 의 하고 있는 것도 정리될 것입니다. 독일의 경우에는 서 독이 동독에게 돈을 지원해 주면서 동독에서 정치범들을 석방시켜 서독으로 이주 시켜 주었습니다. 지원할 것은 지원하고 할 수 있는 작은 관계부터 변화와 그에 대한 대가를 제공해야합니다.

정치신인들의 정치권 진입 문턱은 매우 높다. 정치신인 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방안이 있다면…. 저희 정책위 소관이 아니어서 자세히 말씀을 드리긴 어 렵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우리당이 가지고 있는 시스템은 상향식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구조를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상향식으로 하면 기성정치인과 신인정치인들의 경쟁이 어렵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하향식으로 위에서 찍어서 내려오는 건데 그것 은 전근대적 방식으로 국민들께서 반대하실 겁니다. 그 렇다면 정치신인들도 자기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자기 스스로 역량을 키우지 않고 낙점을 기다린다면 그것은 감나무 밑에서 감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격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도 처음 시작할 때 제가 열심히 뛰어 경선을 통해 이겨서 들어왔습니다. 정부조직법 대단하게 통과되었다. 우여곡절도 많았고 대 야협상의 선두에 서서 입원까지 하시면서 고생한 걸로 아는데…. 너무 많은 난관이 있었습니다. 다시는 이와 같은 사태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 는데 국민의 지지 속에서 축복을 받아 출범할 수 있도록 야당 쪽에서는 승복하고 도와줘야하는데 발목 잡아 마 치 대선에서 승리한 마냥 자기들의 뜻을 관철하려고 하 면 국민들께서는 무엇 때문에 판단하고 선거는 왜하는 겁니까? 우리가 제시한 정책들, 창조경제를 하겠다고 국 민들께서 선택하셨는데 그렇다면 창조경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그것을 자기들이 제시 하지 않았다고 끝까지 반대한다면 선거는 왜 치르며 국 민들의 선택보다 야당의 판단이 더 위에 있다고 생각하 는 것은 오만한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형태로 새 로운 정부가 임기가 개시 된 후로 한참이 지나도록 일을 못하게 하였습니다. 이런 방식의 국회 운영 시스템은 누 가 야당이 되던 간에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이제는 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주고 그 후에는 최종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정상적인 국회운영시스템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울산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3선 임기동안에 울산만 돌아봐도 흐뭇한 일이 있다면…. 전체적으로 봤을 때 울산이 문화, 교육, 환경 등 모든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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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좋아졌습니다. 울산 대공원도 만들어지고 선암 호 수공원도 만들어지고 또 동네마다 각종 올레길도 만들 어져 있고, 체육시설도 굉장히 많이 확보되어 있습니다. 지역구만 해도 대형체육관을 만들어 구민들께서 왕성히 활용하고 계시고, 구민체육센터를 만들었는데 정원이 넘 쳐서 선착순으로 순서를 받아야할 정도로 활용이 잘 되 고 있습니다. 그리고 울산의 테마로 고래도시로 만들겠 다고 하였는데 상당히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 제 울산이라면 고래로 많이 알려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고래를 테마로 한 울산의 관광인프라로 만들었습 니다. 그리고 버려져있는 여천천이라는 도심의 하천이 지금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하천으로 다시 태어났습니 다. 이러한 형태로 교육, 문화, 환경 등이 모든 형태로 발 전을 했는데 이러한 면에서 상당히 보람된다고 생각하 고 그 중에서도 울산 신 항을 동북아 지역의 석유와 석 유화학 제품들을 취급할 수 있는 동북아 오일허브를 만 들겠다는 구상이 국가정책으로 채택이 되어져 그것이 본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는 정부와 여당 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앉아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손 발로 뛰는 모습을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격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으며 곧 1단계 공사가 끝나고 사업이 완료 되면 입주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이제 2단 계 사업이 추진하고 있어 상당히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 합니다. 울산이 산업뿐 아니라 문화, 관광, 교육 모든 분 야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고 생 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걱정은 많습니다. 자동차, 조 선, 석유화학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범용제품을 중심으 로 해서 밀리는 상태입니다. 공업단지가 조성된지, 50년 이 넘어섰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돌아보면 지난 50년은 좋았지만 앞으로 다가올 50년 또한, 좋을 것인가에 대한 것은 물음표입니다. 새로운 미래, 먹거리, 성장동력을 만 들어내고 그것을 개발 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 니다. 이제 각 도시마다 각 지역마다 지역의 발전을 위 해 굉장히 치열하게 경쟁을 합니다. 예전에는 중앙에서 선정해줬지만 이제는 지역마다 그림으로 만들어 포트폴 리오를 통과시켜 최종적으로 지역정책이 결정되는 상황 이어서 울산 스스로가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야하 고 그것을 받쳐줄 힘과 시스템을 갖춰야하는 시대에 접 어들었는데 그런 면에서는 아직 울산은 조금 부족하다 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3가지 주력 업종을 중심으로 만족하는 것은 앞으로 다가올 50년은 더 나빠 질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새로운 미래동력, 먹거리, 일자리를 우 리가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서 도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당원과 국민들에게 인사말을 한다면…. 이제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 겠다는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넉 달이 지났습 니다. 전반적으로 외교,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신뢰를 얻 고 진척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비해 경제문제는 여전히 나쁜 상태에 놓여있고 또 우리 대국민 신뢰도를 확보하는데 있어서는 아직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합니 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사랑을 받는 정부와 여당 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 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앉아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손발로 뛰는 모습을 끝까지 잃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국민들과 당원여러분들께서는 사랑해 주 시고 때로는 편달도 해주시면서 채찍을 가해주시길 부 탁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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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의원

저는 사무총장으로서 가장 먼저 당과 당원을 하나로 아우르고, 국민과 당을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 편집장

언제부턴가 여의도 새누리당 중앙당사에는 힘이 넘친다. 젊은이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는다. 때로는 흥겨운 음악소리가 나는가 하면, 때로는 격렬한 토론이 멈추지 않는다. 이런 진풍경은 새누리당 사무총장에 홍문종의원이 취임하면서 부터다. 젊은이들과 함께 호흡하는 집권당 사무총장! 때로는 개성있는 유머로 딱딱한 정치판에 웃음을 주는 홍문종 사무총장이지만 당의 전반적 살림살이를 책임지고 있는 까닭에 당무에 대해서는 엄격하기로 익히 알려져 있다. 올 10월 재 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영입에 온 힘을 다하고 있는 홍 총장은‘집권초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정권을 창출한 당의 역할을 다할 것’ 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당원화합이 최우선 순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하합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 먼저 소감을 말씀 해 주신다면? 감사합니다. 사무총장을 맡은 지 두 달 가까이 되어 갑니 다. 그동안 당무 전반을 점검하고 또 시급한 현안을 처리 해야 하는 등 업무가 많아 이를 챙기다보니 막상 우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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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한 가족인 전국에 계신 당원과 중앙위원들에게 인사가 다소 늦었습니다. 새누리 비젼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 니 더욱 반갑습니다. 저는 당 사무총장을 맡으라는 당명 을 받고 박근혜정부의 가장 중요한 집권 초기에 중책을 맡는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큰일을 할 기회라는 생각을 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어깨가 몹시 무겁다는 생각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당의 소중한 자산인 중앙위원님들과 당원들 이 계시기 때문에 가장 든든한 우군이라 생각하고, 자신 감과 소신 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당의 중앙 위원회를 잘 알고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우리당의 보고(寶庫)로서 당이 어려울 때에 가 장 먼저 나서서 힘을 주셨고, 특히 지난 대선에서 애쓰신 흔적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도 당과 국가 발전을 위해 사회전반 각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합니 다. 앞으로도 더욱 뜨거운 애당심과 애국심으로 많이 도 와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사무총장 취임 일성(一聲)이 당 화합과 통합형 총장이 되시겠다고 하셨다. 어떤 내용인가? ‘화합과 통합’은 박근혜정부의 국정 철학입니다. 많은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도 박근혜대통령 대해서는 너 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화합과 통합에 바탕을 둔 원칙 을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시는 분입니다. 사실 이것은 정당의 기준과 국가 전체의 기준에서 보았을 때 너무나 소중한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정당이나 국회의 모습을 언론을 통해 보 시고, 늘 목소리 높이고 싸우는 집단으로 기억하고 계신 분 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결국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 하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게 된다면 정당으로 서 존재의 가치가 없어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 서 저는 취임 당시 가장 먼저 국민의 신뢰를 받는 새누리당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 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당이 먼저 화합하고 당원들 간, 당과 국민들 간, 소통하는 모습을 보 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이 특정 계 파로 구성되어 나누어지고, 또 대립 을 하면서 밖으로는 국민들에게 지 지를 해달라고 한다면 어느 국민이 환영을 해주겠습니까? 저는 사무 총장으로서 가장 먼저 당과 당원 을 하나로 아우르고, 국민과 당 을 연결하는 촉매제 역할을 다하 겠다는 말씀입니다. 대선 후, 당 조직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고 지역당원협의 회에 대한 대책은? 저는 당의 중추신경인 조직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 는 사람입니다. 우리당의 지역당 원협의회는 최 일선에서 뛰고 있는 정예 당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지난 총선과 대선 이후 일부 지역에서 사고 당협이 발생되어 사무총장으로 가 장 고민하고 신경이 쓰이는 부분입니다. 현재 우리당에서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향후 현장 방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입니다. 창조경제 관련 정책과 입법 과제를 마련해 금년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중점지원 사업을 선정해 2014년도 정부 예산안에 집중 반영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일자리 창출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구성되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제가 사무총장으 로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만, 매주 회의를 통해 이 부분 을 집중점검하고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정으로 치열 하게 토론하고 그 대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조직 강화특위에서 여러가지 좋은 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니 머 지않아 사고 당협 문제는 조속이 매듭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그 차원에서 최근 전북도위원장, 세종시위 원장을 제외한 15개 시·도위원장이 선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 시·도의 사무처장 연석회의를 통해 각 지역별 당무를 점검하고, 현안문제에 대해 의미 있는 회의를 수 시로 합니다. 지역 당협 뿐만 아니라 시·도당 조직이 중앙당과 함께 역 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역할을 다하 겠습니다. 과거에 비해 초선의원들의 당내 역할이 활발하지 못하다 는 평가가 있는데…. 19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이제 1년 남짓 지났습니 다. 물론 4년이란 임기로 보았을 때 짧지도 않는 시간이 지났지만, 초선 의원들의 당내 역할이 축소되었거나 활발 하지 못하다고 평가를 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생 각합니다. 특히, 지난 연말에는 대선정국이라는 특수한 상황도 있었지 않습니까? 아시다시피 대선 시에는 직책과 직위에 관계없이 전방위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뛰었기 때문에 대선 승리라는 확실한 결실을 맺을 수 있 었던 것처럼, 국회의원들 역시 대선에 초점이 맞추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는 각자의 활발한 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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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통하여 국민의 평가를 받을 때라 생 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당에서는 초선의원들이 각자의 전 문 분야를 살려 당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각종 위원회와 특위 당 조직 구성에 있어 최대한 고려를 할 생각입니다. 박근혜정부의 핵심은 창조경제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의 입장은…. 창조경제는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도약시킬 수 있는 새 로운 시장을 개척하자는 것으로 그 핵심은 바로 일자리 창출이라 생각합니다. 당에서는 지난 6월 ‘창조경제 일자 리창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국회의원들과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위는 창조경제 생태계조성, 벤처중소기업육성, 신산업·신시장 개척, 과학기술ICT 육성 등 4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으 며, 1차 회의에서는 정부로부터 '창조경제 실천전략'과 부 처별 사업추진 계획을 보고받았습니다. 향후 현장 방문 과 간담회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 입니다. 창조경제 관련 정책과 입법 과제를 마련해 금년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추진하고, 창조경제 일자리 창출효 과가 높은 중점지원 사업을 선정해 2014년도 정부 예산 안에 집중 반영한다면 우리가 바라는 일자리 창출은 좋 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많은 정치지망생들이 준비를 하 고 있는데 이들에게 조언을 한다면…. 정치란 국민의 마음 읽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련의 과 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거는 누가 더 민심을 잘 읽


었는지를 표로 심판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개 개인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과 스펙을 갖고 있다 하더라 도 민심을 얻지 못한다면, 정치인으로서의 길은 쉽게 열 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우리 주위에서 쉽게 볼 수 있습 니다. 정치 신인에게 현실적인 장벽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 다. 그러나 그 벽이 높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한다면 정치 인으로서 자격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지요. 정치신인 특유 의 겸손함과 열정으로 국민에게 다가간다면 그 진심이 닿 아 길이 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에서도 문턱을 낮추고 새누리당의 가치와 비젼을 공유 하며, 국민에게 봉사 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물을 영입하 기 위해 백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당원들과 중앙위원들에게 당부 말씀 하 신다면…. 모두(冒頭)에서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그동안 크고 작은 위기의 순간이 딛고 일어나 새누리당이 이만큼 국민의 지 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은 모두 우리 당원들이 당을 든든 히 뒷받침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특히, 중앙위원들께서 는 당과 국가의 미래를 누구보다 걱정하고 계시다는 것 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새누리당이 믿음직한 집권당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받고, 나아가 박근 혜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당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역 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때입니다. 중앙위원 여러분들은 곧 당의 얼굴입니다.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로 봉사해 주시 리라 저는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께서 자 긍심을 갖고 활동 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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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여의도 연구소 소장 이주영의원

당원들과 국민들이 정당 싱크탱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것이 우리국민들이 기대하는 정치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취재 임창빈 기자

- 국정철학을 같이 공유하는 분들로 공공기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어맞는 인사들이 우리 중앙위원들입니다. 여의도 연구소 소장 이주영의원 그는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온화한 미소, 자상한 말씨, 그리고 세련되고 절제된 행동과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인간미, 4선 국회의원의 여유일까? 하는 생각에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이주영의원 별명을 검색해보니 금방‘깡다구’ 라는 뜻밖의 별명이 나왔다. 잘못된 일에는 해결이 될 때까지 끝장을 보는 그의 깡다구 스타일이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하는 지난 대선에서 캠프 기획단장과 특보단장을 맡은 이유였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이러한 이주영의원이 당의 싱크탱크인 여의도 연구소 소장 맡았다.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중책을 맡은 그는 박근혜대통령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던 중앙위원들이 박근혜정부에서 포부를 실현할 기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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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지 한 달여 되셨는데 취임소감은…. 여의도 연구소는 정당연구소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일 오래된 1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는 세계 선진국들의 정당 싱크탱크인 미국의 헤리티지와 독 일의 아데나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정당 연구소 가 글로벌화 되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당내의견 수 렴과 전문가들의 심포지엄을 거치고 혁신안을 마련을 한 후 지난 4월초 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처음 에는 원내대표 선거 이후라 사양을 했지만 황우여 당대 표님께서 ‘여의도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고 혁신을 추진하 기 위해서는 중진의원이 여의도 연구소 소장 직을 맡아야 한다.’는 뜻에 따라 제가 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 로 여의도 연구소를 확대 개편하기 위해서 법률개정과 당 규개정 이사회 정관개정 등 이러한 혁신안을 잘 추진해서 여의도 연구소가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대한민국 정치문 화를 선도하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당원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을 부 탁드립니다. 일반 국민들께서는 여의도연구소가 어떤 곳이며 어떤 일 을 하는 곳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있는데…. 여의도 연구소는 기본적으로 정당연구소이며, 정책개발 을 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각종 현황문제들에 대한 대안제시, 최근에 기초연금문제 및 민관협업화의 복 지재원 조달문제 그리고 대통령 방미기간 중 대법원 판례 와의 관계에 있어서 촉발된 통상임금, 원전비리와 전력위 기 등 전문가들과 네트워킹을 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짚으 면서 국가 미래발전을 위해 대안을 모색하는 기능을 가지 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선 대선 내년 지방선거 등 각종 선 거에 대비해 승리할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해나가고 선거에 서 정책이슈가 될 만한 것들을 조사 및 점검하여 정책공 약으로 제시 할 수 있는 안까지 마련하는 곳입니다. 여의 도 연구소는 선거시즌에 들어가면 선거에 필요한 여러 가 지 여론조사기능 등을 하고 있고 향후에는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의 미래를 내다보며, 장기적인 발전전략을 연구 하고 개발하는 임무가 여의도 연구소에 있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당법에 규정이 되지 않아 정당연구소 의 기능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독일 싱크탱크인 아데나워 재단이나 에버트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여의도 연 구소 또한 반드시 당원들이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인 민 주시민교육 등을 추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당법에 규정이 되지 않아 정 당연구소의 기능에 들어있지는 않지만 독일 싱크 탱크인 아데나워재단이나 에버트재단이 시행하고 있는 것처럼 여의도 연구소 또한 반드시 당원들이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인 민주시민교육 등을 추가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선거 시즌 여의도 연구소의 여론조사는 당내 예비후보자 들을 긴장하게 하는데 특히, 전화여론조사인 ARS 기법에 대해 불만인 분들이 많다. 여론조사 방법을 심층적인 기 법으로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은데…. 현재 여의도 연구소는 전문가들과 네트워크를 통해 당위 성도 필요한 걸 인식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법의 개 선 측면에서는 여의도 연구소가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확 한 여론조사가 될 수 있도록 추구해야 합니다. 여의도 연 구소의 조사가 ARS에 의존하고 있는데 일반 집전화에서 휴대전화도 병행하여 많은 노력 끝에 개선된 사례도 있고 중요한 선거의 결과에 있어서 정확도가 높은 것이 자부심 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한계점은 있으니 끊임없이 정확 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다. 선거공천 여론조사의 공정성은…. 선거공천과 관련된 여의도 연구소의 조사는 사실 여의도 연구소 소장도 결과를 알지 못합니다. 그것은 공천심사 위원회와 바로 연결 지어서 공천심사위원회만 자료를 보 고 여의도 연구소 안에서는 아무도 그 부분을 공개를 하 지 않도록 되어있고 공천심사위원회에서만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여의도 연구소에서 공천과 관련된 조사들은 참 고용 수준입니다. 경선을 정식으로 할 때에는 여의도 연 구소보다는 전문여론조사연구소를 후보들이 합의해서 선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국정원 문제로 우리사회가 또다시 분열이 되고 있습니다. 올바른 사실관계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바로잡기 위한 여 의도 연구소의 방안은…. 국정원이 선거에 개입을 해서 법을 위반 했으면 처벌받는 것은 당연한 겁니다. 그렇다고 해서 선거자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엔 지나치게 비약적으로 생각됩니 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여의도 연구소가 너무 앞서서 당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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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방안이 제시된 것은 없지만 공천제 폐지로 갈 시에는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 입니다. 제도 개혁의 문제는 여야가 합의가 안 되 면 폐지되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민주당 쪽에서 공천제를 유지해야한다고 결론이 나온다면 폐지 는 결국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당 공천제는 제도적으로는 폐지가 되지 않아서 민 주당을 비롯해 다른 당은 공천을 하는데 새누리 당은 지난 4월 보궐선거처럼 공천여부를 선택해 야 하는데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차원의 전략으로 진행하는 것 보다는 여·야 지도부에서 해야 할 일입니다. 법으로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지만 잘못된 여론에 편성된 몰이보다는 냉정히 판단을 해야 하고 법의 결과에 따라 당에서도 올 바르게 대응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북회담이 무산되고 북핵문제, 개성공단, 이산가족 등 대북현안문제가 시급한데 연구소가 역할을 한다면…. 남북관계는 박근혜정부의 확고한 입장이 있습니다. 안보 도 중요하고 대화도 중요합니다. 양쪽을 같이 생각하면서 한편으로는 원칙도 지켜나가는 일관성 있는 자세가 필요 하기도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지엽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유연성을 가지고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여의도 연 구소도 이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당이나 정부가 제 시하는 타당성을 검증하고, 새로운 방향이 필요하면 새로 운 방향제시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금 이렇게 남북관 계가 전개되고 있는 상황을 보면 박근혜대통령께서 확고 한 원칙과 일관성을 자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너무 휘 말리지 않고 잘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에서 당내 최대조직인 중앙위원들을 비롯한 당 원들의 노력에 비해 당에서 소홀히 여기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당 지도부로서 위로의 말씀을 해 주신다면…. 박근혜대통령을 위해 헌신적으로 뛰었던 분들이기 때문 에 박근혜정부에서 포부를 실현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당지도부와 청와대에 이야기를 합니다. 충분하게 그런 기회가 주어지지 못한 점에 있어서 안타깝게 생각을 하고 지금 우리대통령께서 강조하시는 것이 국정철학을 같이 공유하는 분들로 공공 기관 인사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 들어맞는 인사 들이 우리 중앙위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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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 박근혜 정부의 여러 분야에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 지도부도 노력을 해 나갈 것 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통령공약인 기초단체장, 기초의원 무공천 문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관심사다. 만약에 공천을 하지 않는다면 여성후보에 대한 배려는…. 이 질문은 당의 방침을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대선 공약을 준수해야 합니다. 지난 4월 보궐선거에서 2 군데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들 몇 군데에 공천을 해야 하 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공천을 해야 하느냐 하지 말아야 하느냐에 대한 문제는 당의 입장을 정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국회정치쇄신특위에서 이 문제 를 다루고 있습니다만, 이 문제는 야당과 협의가 되어야 하는데 야당도 입장이 확고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대선 때 공약은 했지만 공천 폐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는 당 내의견 또한, 대두되니 공약을 폐기하고 공천제를 유지해 야할지 공약대로 공천제를 폐지해야할지 당원투표로 결 정된다고 하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야당의 결과를 지 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투표가 공천폐지로 나오면 양당 이 합의를 해서 폐지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었 을 경우 여성들에 대한 대안이 같이 마련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비례대표에 여성들을 우선 공천 하 던지 지금 법제상으로도 도시지역에서 적어도 1곳이상은 반드시 여성후보가 등록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서 여성 진출을 확대하는 법제가 되고 있는데, 공천을 하지 않으 면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정당이 관여를 못해 여성 우 선 공천이 사라질 것이니 대안을 마련해야 하지만 쉽지 않을 문제입니다. 현재 방안이 제시된 것은 없지만 공천 제 폐지로 갈 시에는 반드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 장입니다. 제도 개혁의 문제는 여야가 합의가 안 되면 폐 지되기가 어려운 문제입니다. 민주당 쪽에서 공천제를 유 지해야한다고 결론이 나온다면 폐지는 결국 어려울 것 같 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당 공천제는 제도적으로는 폐지 가 되지 않아서 민주당을 비롯해 다른 당은 공천을 하는 데 새누리당은 지난 4월 보궐선거처럼 공천여부를 선택해 야 하는데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민주당에서 여의도 연구소를 벤치마킹하여 연구원을 재 정비 한다고 합니다. 안철수의원도 ‘내일’이라는 연구소 설립을 하였습니다. 정치발전을 위해 바람직하나 여의도


연구소와 다른 정당의 연구소와 차별성을 둔다면…. 여의도 연구소는 역사가 오래된 연구소이고 또 당으로 부터 완전히 분리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독립성을 유지 하면서 당 발전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도 있지 만 그래도 저희들이 보기에는 여의도 연구소는 세계적인 정당의 싱크탱크와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합니다. 이런 기 회를 잘 활용해서 정당연구소가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 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정당법 계정과 재원을 더 확보하 는 후원과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정치자금법계정을 민 주당과 잘 협력해서 해낸다면 여.야 정당연구소들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도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당부 말씀이 있으시다면…. 여의도 연구소가 새로운 발전에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 다. 민주당도 지난대선 평가를 하며, 민주정책연구원의 새로운 도약 발전이 정권교체를 이루어 나가는데 큰 과제 로 생각하고 있고, 여의도 연구소도 정치문화 수준을 높 여가기 위해서는 싱크탱크인 정당연구소를 새로운 혁신 새로운 패러다임 그리고 선진국 정당 싱크탱크와 어깨를 나란히 하도록 많은 시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당원

들과 국민들께서도 정당 싱크탱크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 과 성원을 보내 주시는 것이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정 치문화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선 국회의원이십니다. 그동안 지역구가 많이 발전했는 데, 보기만 해도 흐뭇한 일이 있다면…. 우리 마산에서 숙원이었던 문제를 해결 한 것은 3.15의거 민주화 운동의 최초발상지로 매우 큰 역사의 의미를 가진 곳 입니다. 이 3.15의거를 기념하는 사업이 경남도 기념일 에 머물러 있던 것을 국가기념일로 승격 시키는 일을 해 결 해 내었고 또 마산에 법원과 경찰청이 없어서 아주 섭 섭했는데 이 문제도 해결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지역에 자유무역지역의 확대 그리고 문화와 산업의 발전 등 여러 가지 노력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통합을 한 뒤에 시 명칭 이나 청사가 창원으로 확정이 되어 버려서 마산시민들의 서운한 정서가 큽니다. 그래서 마산을 다시 분리하자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어려움과 아픔이 있기 에 마산시민들의 뜻에 따라 저는 이뤄 나가겠다고 생각하 고 있습니다.

우리 마산에서 숙원이었던 문제를 해결 한 것은 3.15의거 민주화 운동의 최초발상지로 매우 큰 역사의 의미를 가진 곳 입니다. 이 3.15의거를 기념하는 사업이 경남도 기념일 에 머물러 있던 것을 국가기념일로 승격시키는 일을 해결 해내었고 또 마산에 법원과 경찰청이 없어서 아주 섭섭했 는데 이 문제도 해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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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시·도당 위원장 소개

서울시당위원장 김성태 (국회의원) •제18대·제19대 국회의원(서울 강서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회 제5정조위원장 •(재)손기정기념재단 대표 이사장 •국회 콜롬비아 친선협회 회장

국민이 사랑하는 새누리당을

부산시당위원장 유재중 (국회의원)

대구시당위원장 주호영 (국회의원)

대전시당위원장 이장우 (국회의원)

•제18대. 재19대 국회의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국회 연금개선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

•제17대.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초대특임부장관 역임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아시아위원회장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대한산악연맹 자문위원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정책조정위원회 4정조위 •국회 국토교통위원 •국회 국가정보원 댓글 의혹 사건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대전광역시 동구 구청장역임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 (국회의원)

경기도당위원장 고희선 (국회의원)

충남도당위원장 성완종 (국회의원)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후보 비서실장 역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국회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한·앙골라 국회 의원친선협의회 회장

•제17대 제19대 국회의원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주)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회장 역임 •(사) 새마을운동 중앙회 이사역임

•제19대 국회의원 •(재)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사)충청포럼 회장 •법제처 정부입법자문위원 역임 •전국경제인연합회 감사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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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당위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만들겠습니다.

•제19대 국회의원 •국회운영위원회 •국회산업자원통상위원회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울산항만공사 사장 역임

충북도당위원장 박덕흠 (국회의원)

강원도당위원장 정문헌 (국회의원)

전남도당위원장 주영순 (국회의원)

•제19대 국회의원 •국회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 역임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고문 역임 •원화코퍼레이션(주) 대표이사

•제17대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간사 •국회 정보위원회 위원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역임 •청와대통일비서관 역임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피해대책특위 위원 •새누리당 농어업경쟁력강화혁신특별위원회 전남농어업혁신본부 본부장

경남도당위원장 신성범 (국회의원)

경북도당위원장 이철우 (국회의원)

제주도당위원장 강지용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위원 역임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역임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역임

•제18대. 제19대 국회의원 •국회국토교통위원회 •국회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국회쇄신특별위원회 •국회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

•제주대학교 산업응용경제학과 교수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해병대전우회 제주특별자치도 연합회장 •제주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원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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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신임 위원장 및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

2013 서울국제도서전 개막식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위원장 및 차관급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3 국제도서전'에 참석하고 있다.

6.25전쟁 63주년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63주년 국군 및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연'에 참석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개회식에 참 석하고있다.

제16기 민주평통 간부위원 임명장 수여식 및 간담회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 접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를 접견하고 있다.

정부 3.0비전 선포식

신임대사 임명장 수여식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정부3.0 비전 선포식'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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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주재 수석비서관회의

라스무센'GGGI 이사회 의장 접견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역사왜곡 문제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에서 라스무센 GGGI(글로벌녹색성장기구) 이사회 의장을 접견, 환담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제58회 현충일 추념식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행사에서 참석자와 악 수하고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고 있다.

탕자쉬안 중국 前 국무위원 접견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 공식방한

청와대에서 탕자쉬안 중국 전 국무위원을 접견, 환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였다.

제25회 국무회의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 공식방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남북회담, 원전비리 등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를 방문한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리 김미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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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중국 국빈방문 특집

박근혜 대통령 한·중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먼저 시 주석님의 초청과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우리 두 정상은 회담에서, 향후 5년간 함께 해야 할 일들 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습니다. 현재 동북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시 주석님과 저는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한·중 관계, 새로운 한반도, 새로운 동북아’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공감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두 정상은 지난 20여 년간의 성과 를 바탕으로 향후 20년을 내다보면서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이는 양 국이 협력해 나가는 기본 틀이 되고 양국 관계의 미래 청 사진이 될 것입니다. 우리 두 정상은 새로운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합의 했습니다. 첫째, 두 정상이 상호 방문, 다자회의 계기 회동, 서신교환 과 전화통화 등 여러 방법을 통해서 필요할 때는 언제든 지 긴밀히 협의하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부간 포괄적이고 다층적인 전략적 소통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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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서, 청와대와 국 무원 간의 고위외교안보 대화체제, 양국 외교장관 상호방 문 정례화 등 다양한 전략 대화채널을 구축하기로 하였 습니다. 둘째, 우리 두 정상은 양국 경제가 상호 보완성이 크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러한 보완성을 더욱 높여, 양국 경제의 안정과 장기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경제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양국 간에 「경제통상 협력 증진 양해각 서」등 7개의 MOU가 체결되었고,「정보통신 분야 장관 급 협의체」등이 신설될 예정입니다. 또한 양국 간 경제 협 력을 무역과 투자 중심에서 첨단기술, 정보통신, 에너지, 환경, 금융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2015년 양국 간 교역액 3,000억불 목표를 조 기 달성하고, 양국이 이 지역과 세계경제성장의 견인차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한·중 경제 협력관계의 도약을 위해서는 미래지향 적인 새로운 협력의 틀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 한·중 FTA 가 있다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중 FTA는 양 국민 모두의 실질적 삶에 도움이 되어 축복 속에 체결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아울러, 보다 평화로운 해양질서가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 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한국의 서해 및 주변에


서의 어업질서와 어족자원 관리를 양국 어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긴밀히 추진하기로 하였습니다. 셋째, 양국 국민간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확대하고, 특 히 인문 유대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오랜 문화를 공유해 온 친구입니다. 인문 유대 를 통해 양국 간의 우애를 더 돈독히 하기 위해 양국 정 부간 ‘인문교류 공동위’를 설치하고, 학술, 청소년, 지방, 전통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사업을 중점 추진하 기로 하였습니다. 넷째, 우리 두 정상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북한의 핵보유 는 용인할 수 없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 핵화 실현과 한반도의 평화 안정 유지가 양국의 공동이 익에 부합함을 확인하고 이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와 관련 우리 두 정상은 유 엔 안보리 관련 결의 및 비핵화를 위한 9.19 공동성명을 비롯한 국제의무와 약속이 성실히 이해되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다섯째,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한반 도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에 도움 이 된다는 점에 뜻을 같이 하였고, 시 주석께서는 남북 한 양측간 대화와 신뢰에 기반한 관계 개선과 평화통일 실현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감사를 드리 며, 앞으로 우리 두 정상이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구축 을 위해 함께 일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우리 두 정상은 역내 국가 간 대립과 불신을 신뢰 와 협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제가 제시한「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에 대해 서로 뜻을 같이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두 정상은 양국이 지역 협력과 글로벌 거버넌스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에 따라, UN, ASEAN+3, G20 등을 통해 기후변화와 환 경, 원자력 안전, 재난구조 등 지역과 범세계적 문제 해 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우리는 오늘 정상회담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적 소통과 신뢰를 강화하면서 “새로운 한·중 관계”를 만들어 나 갈 것입니다. 저는 이번 방중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양국이 더욱 깊은 신뢰와 우의를 다지는 계기고 되었음을 기쁘게 생 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시진핑 국가주석 한·중정상 공동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는 박근혜대통령님, 그리고 내외신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방금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회담을 가 졌습니다. 우리는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내 실화시키고 심화시키고 한반도 정세 등 국제 및 지역의 중대한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깊이 있게 의견 을 교환하였습니다. 폭넓은 공동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중한 수교 21년 이래 양국 관계가 역사적인 진전을 거 두었습니다.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이 익을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세계평화 및 안 정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습니다. 지금 중·한 관계가 새로운 역사적인 출발선에 서 있습 니다. 각자 국가 경제 발전으로 부터 세계경제 안정적 회복까지 지역 및 국제 핫이슈 문제를 처리부터 다양한 글로벌 도전 응대까지 우리 양국이 다 중요한 공통이익 을 가지고 있으며 교류 협력을 강화하자고 하는 적극적 인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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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마친 회담에서 저도 박근혜 대통령님과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실현하는 중국의 꿈은 한국 국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가는 것과 유사합니다. 다 세계평화 발전, 협력의 촉진에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양측은 양국 경제 사회 발전 과정에서 양측이 보다 더 많은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 도전에 함께 대응하고 협 력을 전반적으로 심화시키고 호혜 윈-윈을 실현해서 양국 국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 양측은 여러 상황에서 다층적인 우호를 강화해 나 가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양국 지도자들이 계속 긴 밀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양국은 정치, 의회, 정 당 간 교류 협력 체제 역할을 충분히 활용해서 정치적 교 류를 점진해 나가고, 상대방의 핵심적 이익과 관심사를 서로 존중할 것입니다. 우리 양측은 경제, 통상, 금융, 녹색환경보호, 서비스 무 역, 하이테크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을 심 화시키고, 이 융합을 전반적으로, 다층적으로 확대시키고 호혜 윈-윈의 높은 수준의 FTA 협정을 조속히 체결해서 2015년 3,000억불 교역의 달성 목표를 예정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확보해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 양측은 인적문화 교류를 계속 확대시키고, 양국 인 문유대를 강화하고, 양국 인문교류공동위원회도 설치하 고, 양국 교역, 문화, 언론 매체, 관광, 청소년, 지방 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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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양국 국민 간의 상호이해 및 우호적 감정을 부단히 점진시켜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우리 양측은 G20, APEC, 중·한·일, ASEAN+3 체제 협력 을 강화하고, 기후변화대응, 유엔안보리 결의 등 글로벌 문제에 대하여도 소통 및 교류를 강화하고, 세계평화의 발전을 추진하기 위하여 보다 더 많은 기여를 해 나가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님과 한반도 정세에 대하여 깊이 있게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우리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를 실 현하는 것을 견지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유지하는 것 을 견지하고, 대화 협상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견지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지금 한반도 정세 가 적극적인 방향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관련 당사국들 이 기회를 잡아서 함께 노력해서 빠른 시일 안에 6자회담 을 재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국 측은 남북한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 협력을 실현 해서 궁극적으로 자주적 평화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지 지합니다. 중·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미래가 보다 더 아름답 고, 중·한 양국이 반드시 상호 신뢰의 파트너, 발전의 파트 너, 우호의 파트너, 평화의 파트너로 될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중 정상 임석하에 역대 최다 합의서 서명식을 하여 동반자의 지표를 열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27일 정상회담 후 인민대회당 하북청에서 정부간 협정 1건 및 기관간 약정 7건 등 총 8건의 합의서 서명식에 임석했다. 8건의 합의서가 서명되는 것은 역대 우리 정상의 방중 계기 정상 임석 하에 서명된 합의서중 최다로서, 한·중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의 내실화가 다방면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 과거 방중시에는 3~4건 체결 (92년 및 98년에 각각 4건 서명) 양국 정상간 임석하에 서명될 합의서는 아래와 같다.

(기업 편익 제고 및 수주 지원) 를 기존의 해양환경·생태, 해양광물자원, 극지정책 분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상호인정약 야 협력에서 해양예보시스템·해양에너지·해양수자 정」: 우수공인업체로 인정된 양측 기업에 대한 수입 원·해양생물자원·해양 및 연안공학·해양 경제 분야 서류 심사 간소화·신속통관·세관연락관 지정·비상 등으로 확대 시 우대조치 등 혜택 제공 「에너지절약 분야 협력 강화에 관한 MOU」: 에너지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 세관당국에서 수 절약 및 에너지효율화를 위한 양국 정부 간·유관 기 출입·물류업체의 법규준수, 안전관리 현황 등을 업 간·학계 간 관련 제도 및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심사하여 인증한 업체 및 공동 연구 - 우리나라는 ‘09년 AEO 제도 도입/ 2013.6 현재 「경제통상협력 수준 제고에 관한 MOU」: 양국 간 정 총458개 업체가 공인 획득 례 통상협의채널 구축, 우리기업의 중국 서부대개발 「수출입은행 간 상호 리스크참여 약정」: 양국 기업의 사업 및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양국 기업의 상호 투 제3국 공동 진출 시 금융 지원, 창구 단일화 및 투자 자 확대 등 리스크 분담 등 「 응용기술 연구개발 및 산업화 협력 강화에 관한 MOU」: 산업기술의 공동 연구·개발, 심포지엄, 간담 (환경 분야 협력) 「따오기 보호-협력에 관한 MOU」: 따오기 보존·번 회, 교류회 등 개최 식·서식환경 등에 관한 정보 공유 및 공동연구, 중국 의 한국에 대한 따오기 2마리 기증 등

(인적 교류 확대 촉진) 「한·중 외교관여권 소지자 사증면제협정」: 외교관여 권을 소지한 양국 국민이 상대국 영역에 사증 없이 입 (미래 성장동력 확충 협력) 「해양과학기술협력에 관한 MOU」개정 : 협력의 범위 국, 출국, 경유 및 최대 30일간 체류 가능

상기 합의서들은 양국 기업들이 한국 및 중국 시장은 물론 제3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발전시키는데 보다 좋 은 환경을 만들고 양국 경제의 동반 성장을 위한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며 생물다양성 보호분야에서의 협력 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상호 사증면제 범위를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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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중 특집 - 일정별 화보 -

2013.06.27

3박4일간의 중국 국빈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환송인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중국 국빈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 착했다.

시진핑 (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베이징 (北京)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 행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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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 서 양국청년들을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에 서 양국청년들을 만났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習近平)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및 조약 서명식을 가지고 있다.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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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28

박근혜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 둘째날인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수 행 경제사절단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비지니스포럼에 참석하였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최한 특별오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베이징 소재 호텔인‘국무대주점’ 에서 행한 재중 한국인 간담회에 참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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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

박근혜 대통령은 장더장 전인대 상무위원장을 면담했다.


베이징 조어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의 면담이 진 행되었다.

중국 국가올림픽체육중심체육관서 열린 2013 한중 우정콘서트를 찾아 공연 관람을 하였다.

2013.06.29

베이징 칭화대에서 강연을 하기전 류엔둥 중국 부총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칭화대에서 '새로운 20년을 여는 한중 신 뢰의 여정'을 주제로한 강연회에 참석하고 있다.

코리아 에프티 공장 시찰 및 진출기업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베이징 현대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있다.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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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시안으로 이동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 공항에 도착 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오정융 (趙正永)산시성 (陝西省)당서기와 만 찬을 갖고 있다.

2013.06.30

산시성 시안에 위치한 진시황릉 병마용갱을 둘러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산시성 시안에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반도체공장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시안 셴양국제공항에 도착, 귀국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공항에 도착하였다. - 정리 임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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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



뉴스 - 새누리당 소식

소식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과 당 지도부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3번 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며 의 째 안보현장 방문으로 연평도를 찾아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견을 나누고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전투준비태세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연평도 평화공원을 방문해 제2연평전사자 부조 앞에서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NLL 수호의지를 담은 공동선언문 제안 등 최근 현안에 대한 내용을 발표 하였다.

강원도를 방문한 새누리당 지도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알펜시아를 찾아 김진선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부터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올림픽 시설 현장을 둘러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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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 최고위원을 비롯한 지도부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강원 동해시에 있는 67년 역사의 해군 제1함대 군함지를 방문하 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누리스타봉사 단 발대식이 열렸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였다. 이날 경제민주화 및 창조경제에 대해 연설하였다.

부산발전 공약 이행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을 찾은 황우여 대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여의도의 한 식당 와 최고위원들은 문현금융단지 금융센터 조성현장을 둘러보고 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임시국회 중 국회의원연금 개선 등 의원 특 6·25전쟁 때 숨진 11개국 2천300명이 잠들어 있는 UN기념공 권 내려놓기 법안을 우선 처리키로 하고 83개 민생법안도 함께 처 리키로 합의했다. 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있다. - 정리 임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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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지금

강창희 국회의장은 국회 초청으로 방한 중인 아바둘라 게메다 다고 (ABADULA Gemeda Dago) 에티오피아 하원의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 증진 및 경제협력 강화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이하여 열린 유엔참전용사 방한행사에 참석, 환영사를 통해 “한국 국민들은 참전용사들을 결코 잊지 않 을 것”이라면서 “세계 어느 나라보다 훌륭한 나라가 되어서 보답하고, 마음 으로부터 그분들과 그 유족들을 위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강 의장 주최 2013 세계한 인회장대회 환영만찬에 참석, 만찬사를 통해 “한국 인구의 15%에 달 하는 전 세계 한인사회의 더 큰 애국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있을 때 대 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는 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진 정한 한민족 시대를 열기 위해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백범 김구선생 제64주기를 맞아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거행된 추모식에 참석, 고인을 추모했 다.강 의장은 추모사에서 “선생님께서 사랑하는 민 족의 품을 떠난 지 64년이 흘렀다”면서 “이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신생국 이자 전쟁의 폐허만이 남은 나라에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나라, 경제적으로도 남을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고 밝히고, “앞으로 선생님께서 소원하셨던 경제적 으로 부강한 나라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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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희 국회의장은 제21차 한·영미래포럼 회의 참석차 방 한 중인 존 커 경(Lord Kerr of Kinlochard GCMG) 한·영미 래포럼 회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의회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창희 의장은 국회 사랑재에서 국군모범용사 내외 120 여명을 초청해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늘 행사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 아 국군 장병들을 위로하고, 특히 모범적인 임무수행을 해 온 용사들을 격려함으로써 최근 한반도 긴장이 고조 되는 가운데 군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경기도 이천시에 소재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방문, 불가리아 소피아 농아인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강창희 국회의장은 오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현장인 평창 알펜시아를 방문, 스키점프대 등 대회관련 시설도 함께 둘러보며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 정리 김미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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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정부는 진정성 있게 주민들을 만나 대화해 나갈 것이며, 주민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편집장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시절 김용준 당시 인수위원장은 새로운 정부를 이끌고 나 갈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를 발표하면서 ‘국토관리 전문가이고 지역경제 전문가인 서승환 교수를 내정한다.’ 고 밝히자 기자석에서는 당연하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전임 정부의 부동산정책 실패, 4대강사업에 대한 야당의 끈질긴 공세, KTX 민간경쟁 도입 등 산적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승환 장관이 적임자라는 분석이었다, 호남형의 서장관은 난제에 봉착할 때는 항상 정면 승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형적인 선비풍이지만 업무스타일에 있어서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추진력을 발휘하는 해결사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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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하신지 100여일이 지났다, 그간 소감은…. 학자로서 자문하고 훈수 두던 입장에서 직접 현장을 뛰 며 정책 하나 하나의 결과에 책임을 지는 야전 사령관으 로 바뀌었습니다. 대학 교수시절과는 비교할 수 없이 촘촘한 스케줄을 소 화하며, 장관의 결정 하나 하나가 국민행복, 국가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0여일 짧은 시간입니다만, 국토, 주택, 도시, 교통물류, 항공, 건설, 수자원, 도로, 철도 등에서 성과창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나름 자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4.1 부동산종합대책, 행복주택 등 현안에 역점을 쏟아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으며, 지난 6월5일과 6월14일 대구 국가산업단지, 인천공항 3단계 건설 착공 등 중요 기반시설 확충으로 일자리 창출 및 미래 성장기반을 마련 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이 관심사가 되고 있는 취득세 감면 연장, SOC 축소의 부정적 영향 등 언론이 제 기한 사항에 대해 적절한 방안을 강구하고, 철도경쟁·택 시법 등 현안은 조만간 구체적 대안을 제시하여 국민들께 보고할 계획입니다. 저는 지난 3개월 동안 정책 완성도를 높이기에 주력을 했 습니다. 과거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과감히 변화를 시 도하였습니다. ‘현장 중심, 수요자 입장’의 행정을 펼치기 위해, 주말마다 새벽 인력시장, 인천공항, 우기 수해체계 점검 등 현장을 방문해 행정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과의 거리를 좁히려고 노력하였습니다. 행정의 궁극적 목적과 가치는 국민, 현장은 국민에게 필 요한 것을 알고 국민 마음을 읽어 정책에 환류 시킬 수 있 는 매개이므로 지속적으로 할 생각입니다. 저는 국가로 부여받은 임기동안 국민과 약속한 정책들을 신뢰와 일관성을 지켜가며 착실하게 추진하겠다는 말씀 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는 융합과 협업, 소통이 필수임으 로. 국민과 현장, 수요자를 중심으로 칸막이를 없애거나 민간이 사업을 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댐 건설 절차 개선, 공간정보 오픈 플랫폼 등 융합, 협업, 소 통형 정책을 통해 ‘토건’ 이미지를 벗고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 할 계획으로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엄격한 국정과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원거리 보고방 식도 개선하셨다고 하는데 내용을 설명해 주시면…. 국토부 소관 국정과제를 빈틈없이 관리하기 위해 국토부 특유의 국정과제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국정 과제 중 장관이 직접 챙겨야할 최우선 과제는 ‘CEO과제’ 로, 다소 비중이 낮은 과제는 ‘차관과제’로 분류하여 관리 합니다. 이를 분류하면 CEO과제 24개, 차관과제 21개로 집중관리 할 것입니다. 장관이 맡고 있는 CEO과제는 매 주 장관 주재 점검회의를 통해 주요쟁점을 정리하고, 토 요현장방문을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 고 있습니다. 차관과제는 양 차관들이 매월 점검회의를 통해 쟁점사항 을 점검, 해결방안을 마련하여 국정과제를 철저히 수행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에 따른 CEO과제와 차 관과제 추진실적은 매분기별로 평가하고 그 결과를 정책 관별 연봉수준을 결정짓는 BSC 및 정기 인사자료에 반영 될 것입니다. 아울러 성과관리체계 구축과 더불어 서울세종 간 원거리 보고체계 개선을 위해 메모보고, 전자결 제, 메일, 문자 등을 최대한 활용하고, 대면보고는 최소화 하되, 대면보고 필요시 웹캠을 통해 원격 보고 실시할 것 입니다. 현재 서울 국토청, 대한주택보증에 설치 완료하여 상당히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4·1 주택시장 종합대책이 발표된 지 80여일이 지났는데 기대하신 만큼 대책 효과가 반영되고 있다고 보는지? 앞 으로 시장 전망은…. 주택거래량은 4월 증가세로 반전된 이후 5월에는 증가폭 이 더욱 확대 되었습니다. 금년 5월 전국 거래량 9만 건은 '08년 이후 최대치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06년 9.0만 건, '07년 7.4만 건)을 회복 되었습니다. * 전국 주택거래량 증감률(전년동월비 %) ('13.1월)△5.7→(2)△14.2→(3)△1.4→(4) 17.5→(5) 32.5 주택가격은 4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5월말부터 수 도권이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나, 단기적인 조정으로 보여지며, 거래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므로 주택시장 회복은 계속될 전망으로 올 하반기에는 주택시장에 온기 가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를 위해 세제감면, 공급조절 뿐 아니라 생애최초 주택 취득자 지원확대, 수직증축 리 모델링 등 4.1대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주택시장 회복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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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행복주택 예정지에 대해 반대하는 주민과 지자체가 있는 데 해결방안이 있는지…. 먼저 기존의 임대주택과 차별 점에 대한 설명을 충실히 한 다면 결국에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먼저, 주거환경이 좋고 교통이 편리한 도심 내 임대주 택을 공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부 반대가 있지만, 입주계 층을 젊은 층으로 맞추는 동시에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 하면 오히려 지역에 활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는 진정성 있게 주민들을 만나 대화해 나갈 것이며, 주민의견을 꼼꼼하게 검토하여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도 록 하겠습니다. 최근 발표하신 수직증축 리모델링 주요내용과 추진 계획 은 어떠한지…. 주민의 사업비 부담완화를 위해 수직증축을 3개 층 이내로 허용하고, 세대수 증가범위도 확대(10→15%)하였습니다. * 세대 당 증축면적은 현행 수준을 유지 85㎡이하 주택은 기존면적의 40% 이내, 85㎡초과는 30% 수직증축시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진단을 강화하고 건 설기술연구원등 전문기관에서 2회에 걸쳐 구조안전 검토 를 실시하며, 시공시 공사 감리자는 안전에 영향을 미치 는 설계변경 등에 대해 구조기술사의 확인을 받도록 하였 습니다. 수직증축의 구조설계 시공시 적용되는 ‘리모델링 구조기준’ 등 세부기준을 연내 마련하여, 금번 제도개선 사항이 법통과 후 6개월 후에는 차질 없이 시행되도록 할 것입니다. 침체된 국내 건설경기 보완을 위해 해외건설 활성화가 필 요한데, 앞으로의 수주전망과 정부 정책방향은…. 해외건설 시장은 고유가에 기반을 둔 중동 플랜트 건설 과 개도국들의 인프라·주택건설 등 영향으로 안정적으 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기업들은 금년에 중동·아시아 등에서 수주 확대 기 조를 유지하여 700억불 이상의 수주를 달성할 것으로 전 망합니다. 금년 5월까지 225억불을 수주하여 목표달성을 향해 순항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핵심 프로젝트에 대한 전략적 수주지원 활동을 펼치면서, 시장·공종 다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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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 진출 활성화, 고부가 가치 산업화 등의 목표를 달 성하기 위해 개발협력·R&D·금융지원·인력양성 등 다 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KTX 경쟁체제 도입과 관련하여 MB정부의 민간 경쟁도입 과 이번 발표하신 독일식 모델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와 향후 추진계획을 말씀해 주신다면…. 철도산업은 계속되는 영업적자와 부채누적, 일자리 감소 등 구조적인 위기에 빠져 있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 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정부에서는 수서발 KTX 운영 을 민간에 맡겨 경쟁을 도입하는 방안 추진 중에 있습니다. 우리 새 정부는 보다 큰 틀에서 철도산업의 경쟁력을 높 이기 위한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그 일환으로 KTX 경쟁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독일식 지주회사 모델을 참고하여 공공부문 내 서비스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며, 수서발 KTX 운영은 철도공사 출자회사에서 운영토록 하 되 공적자금이 참여하도록 유도할 것입니다. 아울러 철도 공사가 포기하는 일부 적자노선에 대해서는 신규운영자 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철도서비스를 유지하도록 하겠 습니다. 수서발 KTX 개통 준비 등으로 시간이 제약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방향을 조속히 확정할 필요가 있어 철도공사, 노조 등 각계 의견은 추진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수렴하도록 하겠습니다. 택시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택시 과잉공급이 가장 큰 문제 로 지적되는데, 대책이 있으신지…. 현재 전국적으로 약 25만 5천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으 며, 이 중 약 5만대 정도가 과잉공급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택시 사업자와 종사자의 수입을 감 소시키고, 사업자의 불법·편법 경영과 종사자의 불친절 서비스로 이어져, 택시수요가 다시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 복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번 택시법안 을 제정하면서 업계에 대한 실질적 지원뿐만 아니라, 과 잉공급과 같은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도 초점을 두었습니 다. 이를 위해 먼저 총량 계획 수립 결과, 과잉공급 지역에 대해서는 신규 면허발급을 금지토록 하였으며, 보다 실질 적인 감차를 위해 택시업계의 자체 부담금과 정부·지자 체 감차예산을 재원으로 조성하여 실거래가로 택시면허 를 감차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감차재원을 통 한 감차는 기존에 검토했던 양도·양수 3회 제한에 비해 감차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는 등 더욱 실효성 있는 방안


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화물운송시장 체질개선 및 영세 화물업자 지원 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화물운송시장의 체질개선을 위해 다단계 거래 근절을 위한 직접운송 의무제를 안정적으로 시 행할 것입니다. 즉. 화주와 운송 계약한 화물의 50%, 주선사업자·다른 운송사업자에게 위탁 받은 화물은 100%를 보유차량으로 직접 운송 하도록 한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화주-운송업 체가 믿고 직거래하는 온라인 기반 구축을 위 해 우수화물정보망도 연 2차례(6월, 12월) 인증 할 계획 입니다. 영세 화물업자 지원을 위해서 야간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 개편과 검사수수료 절감을 금 년 내 추진하며, 운전자 휴식 및 주차서비스 기능 제공 등을 위해 올해 화물자동차 휴게소 및 공영차고지 11개소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입니다. 공영차고지(10개소) : 인천 계양, 강원 춘천, 부산 노포 등 10개소 화물차 휴게소(1개) : 울산 북구 아울러, 화물운전자 복지재단에서 추진 중인 개별·용달화물정보망 구축 및 장학금 지급, 건강검진 지원 등 복지사업도 지속 확대해 영 세 화물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입국장 면세점 설치안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데 국토교통부의 입장은 어떤지…. 국민 편의를 제고하고 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입국장 면세점 도입을 검토하는 것이 바 람직하나 국외 반출을 전제로 하는 면세제도의 기본방향, 세관 및 보안업무 저해 등 도입에 따 른 몇 가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의 취지를 살리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재부, 관 세청 등 관계기관간에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 민들께서 원하시는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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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환경부 장관 윤성규

후손을 위해서는 환경에게 약간의 양보가 필요합니다. 취재 편집장

편안함과 긴장감을 동시에 주는 독특한 매력을 가진 윤성규 환경부장관과 마주했다. 온화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으로 주위에 사람이 많다는 것과 업무를 확실히 알고 집요하게 해결점을 찾기 때문에 긴장을 할 수 밖에 없다는 환경부 공무원들의 시각은 정확했다. 조직을 이끄는 힘의 원천을 겸비한 윤장관을 왜 박근혜대통령께서 후보경선시절에서부터 대선캠프에까지 함께 했고,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환경부장관직을 맡겼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자리였다. 업무관련 질문에 윤장관은 거침이 없었다.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환경에게 약간의 양보를 해달라는 목소리는 에너지가 있었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담겨있었다. 20여년 정통 환경인으로 외길 인생을 걸어 온 대한민국 환경보전의 산증인 윤성규 장관이 펼치는 고품격 환경정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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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환경인이 환경부의 수장이 되셨다. 취임소감과 그간 성과를 말씀하신다면…. 환경부는 저의 마음의 고향이었습니다. 취임 초기에는 예 전에 고락(苦樂)을 같이 했던 환경가족들과 다시 함께 일 하게 되었다는 마음 하나만으로도 감회를 느낄 수 있었습 니다. 공직생활 대부분을 이곳에 근무했기 때문에 업무는 이미 파악을 한 상태라 조금 빨리 적응할 수 있어서, 현장 위주 점검을 먼저 하면서 환경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주무 부서 장관으로서 사명감을 한층 더 무겁게 느끼게 되었습 니다. 취임 이후 짧은 시간입니다만, 환경사고로부터 국민이 안 심하고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유해화학물질관 리법」을「화학물질관리법」으로 전면 개정하여 사업장 안 전·환경개선과 동시에 화학물질 취급자의 책임도 강화할 수 있도록 했고, 아울러「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사용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관리할 수 있는 장치도 마련하였습 니다. 또한, 국민들이 고품위의 환경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서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수도 확충사업을 역점 적으로 추진하고, 도시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자연마당’과 같은 생태 휴식 공간 조성사업도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산업부와 “융합행정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애고 NGO등 과도 꾸준히 소통을 강 화하고 있으며, 오염물 배출시설에 대해 최상가용기술 (BAT)에 기반 한 재허가 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법률(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자연에서 채취한 에너지와 자원이 최대한 그 형태 로 순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전문가 포럼을 구성하는 법안마련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력이 남다르다. 공업 전문고를 나와 7급 공무원으로 시 작해서 기술고시에 합격했는데…. 옛날이야기입니다만, 그 당시에는 누구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였죠. 저희 집안 역시 그리 넉넉하지 못했습니다. 부모님 슬하에 6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 제가 셋째 입 니다. 그 당시에는 장남에게 모든 기대를 거는 시대였죠, 중학교 졸업할 무렵에 집안에서는 실업계 고등학교로 진 학해서 빨리 취업하기를 바라는 눈치였어요. 하지만 저는 대학진학 욕심을 갖고 있던 터라 서울에 있는 인문계 고

등학교 진학을 원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서울에서 혼자 공 부할 돈이면 고향에서 동생들이 다 배울 수 있다는 말씀 을 듣고 포기를 하였습니다. 결국에는 고등학교와 2년제 초급대학을 같이 운영하는 실업계로 진학을 하여 공부를 했습니다. 요즘 말하면 전문대학을 졸업하니 취직할 때가 마땅치 않았어요. 그런데 우연히 당시 학력에 제한이 없는 당시 7급 건설부 기술직 국가공무원 채용에 합격하여 공 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 당시 근무하던 곳에 계장 세분이 계셨는데 두 분은 나이가 드셨고 나머지 20대 인 젊은분이 계셨는데 어떻게 빨리 진급 했는가 알아보았 더니 경기고등학교와 서울공대 출신이고 기술고등고시 합 격자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고시공부를 해야겠다고 마 음먹고 그야말로 주경야독 공부해 합격하게 된 것이죠. 당 시 야간대학을 다니면서 교수직을 꿈꿨지만, 국가를 위해 일하는 것도 보람 있겠다는 생각이 30년 환경인으로 일하 게 된 것이지요. 언론에서 독일병정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다. 어떤 의미 인지…. 제가 독일 유학을 하고 또, 독일연방 환경부에서 근무를 하여 보니 독일에 제도를 잘 알고, 독일의 사례를 우리 정 책을 접목시키는 모습을 보고 아마 저를 잘 아시는 분들 께서 지어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2차 대전 전쟁 영화를 보면 전승국(戰勝國)관점에서 영 화를 만드는데, 병사들에게 진격 앞으로! 하면 그들은 죽 을 것을 알지만 미련하게 전진하잖아요. ‘제가 세상이치에 민첩하게 적응하지 못하고 앞으로가 하면 밤낮으로 일하 다보니 훈장으로 얻은 별명이다.’고 어떤분들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울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웃음) 수도권 매립지 사용기한 문제가 이슈다. 매립지문제에 대 해서 해법을 찾는다면…. 당초에 매립지를 조성 할 때 2016년까지 그 넓은 630만평 에 쓰레기가 꽉 차게 될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런데 환경부가 쓰레기 종량제, 재활용, 쓰레기 감량 조치의 사 업을 했고 국민들이 잘 실천을 해 주시다보니 쓰레기 반입 량이 이전의 30%로 확 줄었습니다. 점점 2016년이 다가오 는데 그 면적의 절반이 아직 남아있는 것입니다. 박근혜대 통령께서 후보시절 경선캠프나 대선캠프 때, 공약을 제안 해드렸고 그 중 채택된 것이 자원순환사회로 가겠다는 것 이 있는데, 그 자원순환 사회는 결국 매립을 하지 않고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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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에서 온 것들을 순환하다 최종폐기물만 매립을 하는 것 인데, 이러한 정책을 하게 된다면 매립량이 줄어들 것이고 매립되는 것 자체도 유해성이 없는 무기물이 매립되는 시 대가 곧 올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가 오면 주변피해가 상 대적으로 줄게 되는데,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 다. 지금까지의 과정을 보면 인천이나 그 지역 주민 분들 은 불만을 저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특히, 2년 전 석고보드 같은 건설폐기물이 많이 들어와 악취가 심해 불만이 심했 습니다. 서울과 인천은 2016년에 쓰레기매립장을 폐쇄하 면 당장 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쓰레기 매립장을 구하는 것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부지결정에 시 간이 꽤 소요되고 행정절차를 밟고 기본적인 공사자체도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환경부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되 지 역주민들의 생활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정책이나 제 도를 바꿔나가고 가능하면 피해를 줄여 서로 윈 윈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 6월 지방 선거 이 후에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환경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나 이미 우리나라에는 거의 설치가 되었다. 해외수출 방안은…. 물론 나가야합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百聞不如一 見)이라고 백번 들어봐야 한 번 본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외국 바이어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진국 중진국 후 진국 할 것 없이 유치를 하려 하는데, 우리가 제대로 된 투 자 사업을 하려면 보여줘야 합니다. 사실 우리가 약 10여 년 전쯤 국내시장에서는 이러한 계약들은 끝이 난 상태입 니다. 새로운 기술이 개발되어도, 우리나라에서 사용하여 야 외국 바이어들에게도 보여주게 되는데 들어갈 장소가 더 이상 없습니다. 대통령께서 공약으로 채택해 주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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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시설물 허가를 무기한 허가제에서 유기한 허가를 하여 일정기간이 지나면 재 허가를 하는 것입니다. 즉, 보 다 나은 기술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하게 되면 여러 가지 효과가 있는데, 최상의 기술을 쓸 수 있고, 쓰다보면 오염물질이 덜 나와 환경의 질이 좋아집니다. 그 러면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기술력도 높아집니다. 기술력 이 좋아지면 뒤처지는 기술은 시장에 진입을 못할 것입니 다. 제대로 된 기술을 개발하면 전국이 시장이 됩니다. 이 런 시장이 생기면 여러 가지 장치를 생산하는 회사에도 일 거리가 생기게 되니 GDP가 창출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되 면 외국 바이어들이 한국에 와서 보고 구매하고 싶은 마음 이 생길 것입니다. 이러한 모든 것이 환경산업 또는 환경수 출의 동력에 확충이 되는 것입니다. 환경부 자체에서도 이 를 추진하는 시스템을 개발도상국이나 신흥국에게 대한 민국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전수하고 환경개선 마스터플 랜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현재도 폐기물처 리시설이나 하수처리시설을 수출하고 있습니다. 금년상반기에 화학사고 등 대형 환경사고가 일어났다. 재 발 방지대책은…. 정부는 화학 사고를 예방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기 위해 관련법을 개정하고, 제도를 정비해 왔으나, 개정된 화학물질관리법의 시행(15.1.1) 전까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유독물 취급사업장 3,846개소 전 수조사와 산업계 간담회, 18개 산단 연석회의 등 현장 목 소리를 반영하여 7월5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과 정부가 함께하는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 합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노후시설·안 전설비 개선ㆍ확충, 투자확대, 안전관리 전담조직 구축, 하 도급시 원청 책임 강화, 현장 작업 안전문화 정착 등 기업 스스로가 화학사고 예방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기로 하였으며, 정부는 중소업체 및 취약분야 정부지원을 확대 하고, 안전 환경 전문 인력 양성, 안전교육, 전문장비·관 리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촘촘한 화학물질 안전망 마련을 위해 화학물질 및 시설 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운송차량 실시간 안전관리, 신속한 사고 대응, 안전한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산업계가 중 심이 되고 정부가 참여하는 산업계 대책반을 운영을 통해 산업계 실천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관계 부처 간 협 업시스템을 구축하여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구미 화학사고 당시 피해규모가 매우 컸다. 배상제도와 기금조성 계획이 있다면…. 불행히도 현재의 환경오염피해 구제 시스템은 피해를 입 은 국민이나 사고를 낸 기업, 국가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잘못된 시스템입니다. 피해자는 피해배상을 받기 위해 고 액의 소송비용과 장기간의 소송에 시달리며 피해입증을 해야 하고, 또 사고기업도 피해배상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도산하거나 이미지 실추, 브랜드 가치하락 등 막대한 손실 이 초래되었습니다, 국가는 사고가 날 때마다 특별법을 만 들고, 피해복구를 위해 막대한 세금을 투입하는 악순환이 그동안 계속되어 왔었죠. 구미의 휴브글로벌 사고의 경우 국민세금 554억 투입된 경우입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 를 차단하여 피해자는 신속히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사고기업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보장할 수 있는 새 로운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환경오염 유발시 설에 대한 책임배상제도를 도입하고, 인과관계 추정과 정 보청구권을 통해 입증부담을 완화하며, 위험도가 높은 시 설은 보험이나 공제에 가입하여 위험분산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환경오염 피해보상기금을 설치하여 원인자를 알 수 없거나 부존재/무능력 피해에 대한 구제체계도 갖출 계획 입니다. 기금은 정부출연금과 재보험료, 구상금 등으로 조 성될 것입니다. 그 동안 이러한 제도 마련을 위해 이해관계 자 포럼(정부, 국회,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을 운영, 법 률안을 마련하고 공청회 및 업종별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 니다. 이를 근거로 앞으로 관계부처, 국회 등과의 협의를 거쳐 금년 정기 국회에 법률안 을 제출할 계획입니다. 궁극적 으로는 환경사고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토대를 마 련해 나갈 것입니다.

다. 정부 「창조경제 실현계획」에 따라 환경 분야에서 창조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환경오염방지·오염제거 등 환경보 전에 필요한 기술과, 우수하게 보전한 자연자원을 경제의 활력으로 선 순환하도록 함으로써 창조적 잠재역량을 발 휘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환경오염물질 배 출시설 허가 제도를 통해 창출로 연결하고, 기후변화에 따 른 위기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기후기상산업 등 다양한 신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인 것 이지요. 이외에도 다가오는 미래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 하고, 국민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전문적인 환경서비 스를 제공함으로써 환경복지 수준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과 정책을 개발하여 나가겠습니다. 국민들과 정치권에게 하고 싶은 말씀…. 모든 정책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좋은 성과를 내기에 한 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학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새 로운 제도를 도입하고, 재정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 도, 일선의 작업자에서부터 경영층 및 지역사회의 리더들 에 이르기까지 ‘안전의식’이 부족하다면 제대로 된 성과를 거두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후손들에게 국토와 자연 을 온전하게 물려준다는 성숙한 시민의식, 나부터 실천하 고 참여해서 좋은 정책을 완성한다는 인식을 모든 국민들 께서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창조경제가 話頭(화두)다. 환경 부의 창조경제는…. 창조경제는 사고의 전환을 통 한 창의성을 기반으로, 기술과 정책·산업을 융합하고,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와 시장을 창출하고, 국민행복 수준을 높여 나가는 새로운 경 제 패러다임을 말할 수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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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진정으로 사랑받는 해양수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취재 편집장

박근혜대통령이 내각을 구성하면서 절대 양보할 수 없었던 인물이 바로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이다. 청문회를 통해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장관직에 올랐지만, 윤장관의 변신은 국민들에게 왜? 대통령이 찾은 모래알 속의 진주였는지를 확실히 증명해 주고 있다. 5년 만에 부활한 해양수산부를 국민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거센 바다든, 수산시장이든 거침없이 달려가 정책을 만들어 내는 윤진숙장관의 머릿속은 온통 해양강국을 꿈꾸는 대한민국을 그리고 있는 듯하다. 영세한 어민들의 손을 잡고 함께 일어설 방안을 모색하는 윤장관의 모습을 보면서 해양수산의 밝은 미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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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부활된 해양수산부 초대 장관으로 취임한 소감 과 각오는…. 어렵게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초대 장관을 맡게 되어 막중 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수십 년 간 연구해 온 해양 분야의 정책을 직접 수립, 집행하고, 국가와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영광으 로 생각합니다. 저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도 약하고,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는데 해양수산부가 핵 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해양 수산부 비전인 ‘바다를 통한 국민의 꿈과 행복을 실현’을 할 수 있도록 정책수요자, 각계 전문가, 일반국민과 원활 히 소통하여 양질의 정책을 개발하고,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국민으로부터 진정으 로 사랑받는 해양수산부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양수산부가 5년 만에 부활한 의미를 찾는다면…. 2008년 2월 해양수산부가 폐지된 이래 해양 관할권 확대 및 해양자원 선점과 수산물의 안정적인 확보 등을 위한 국가 간의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국 제 해양 질서에 적극 대응하라는 국민적인 여망과 박근혜 정부의 해양수산에 대한 각별한 관심으로 해양수산부가 다시 출범하였습니다. 연안지역 주민들, 해양 수산업, 단 체, 학계 등의 통합 해양 행정조직 설치 요청도 해양수산 부 부활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저도 장관이라는 직 책을 떠나 해양연구에 몸담고 있었던 당사자로서 해양수 산부 부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습니다. 해양수산부의 부활로 다양한 효과가 기대됩니다. 우선, 바다에서의 경제활동과 여가활동 증가에 따라 발생하는 통합적 해양관리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어 해양의 이용을 위하여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꾀할 수 있 게 되었습니다. 바다라는 공유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해양에서의 이해 갈등이나 충돌을 과학기술의 기반위에 서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둘째, 일반국민, 연안지역 주민, 해양수산인들의 수요와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수요자와 현장 중심 의 행정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연안지역 발전 및 해양재 해 예방, 해양수산 관련 산업 육성 등 정책 추진을 뒷받침 하는 조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셋째,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써 해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여건이 조성되어 해양영토 관리, 해운항만,

수산, 해양개발, 해양과학연구개발 등 분야 간 연계 효과 가 기대됩니다. 이로써 국가 해양력을 증대하고 세계 5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봅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서의 역점 추진 과제는 무엇인지…. 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해양수산부는 바다를 통한 국 민의 꿈과 행복의 실현을 비전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이러 한 비전 실현을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주요 정책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먼저, 해양영토 관할권 수 호, 해양수산자원 확보를 위한 해외거점 확대, 미래이익 선 점을 위한 극지개척 기반 조성 등을 통해 5대양 6대주로 우리의 글로벌 해양경제 영토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해운물류 산업의 안정 적 성장 지원, 경제성장 거점으로서의 항만개발·육성 등 을 통해 ‘전통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 산업화’를 적극 추진 하겠습니다. 그 다음, 해양수산 분야에 정보통신(ICT)·생명공학(BT) ·환경(ET) 등 신기술을 융·복합하여 첨단산업을 육성하 는 등 해양과학기술(MT)을 기반으로 신 성장 동력을 창 출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해양관광·레저 스포츠 육성, 4계절 연중무휴 해 양관광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해양을 ‘국민 힐링 공간’으 로 조성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리나 산업 등 해양수산 관련 제조업·서비 스업을 활성화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해양수산 일자 리 창출과 복지증진’ 등을 핵심과제로 추진할 것 입니다. 아울러 태안 유류오염사고 피해보상 지원, 원양 불법어업 근절, 해운불황 극복, 여수엑스포 사후활용 등 시급한 정 책현안도 적극적·합리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산자갈치시장 순시산자갈치시장 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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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대포항 설명

해양수산 R&D 발전 전략은…. 해양수산 분야의 신 성장 동력 발굴과 양질의 일자리 창 출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해양수산 R&D의 역할이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R&D 통합 효 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해양수산 R&D 중장기 계획을 ‘13 년 말까지 수립하여 시행하고자 합니다. 기본방향은 전 략적·체계적인 R&D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효율 성을 제고하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 R&D 역량 을 강화하기 위해 ‘17년까지 투자 예산을 1조원으로 확 대해 나가겠습니다. 기초 연구개발에 치우쳐 있는 기존 R&D 투자를 실용화·산업화 연계형 연구개발로 전환하 여 R&D 성과 창출을 극대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 해 신 성장 동력 발굴 및 일자리 창출의 토대를 강화해 나 가는 한편, 궁극적으로 해양수산의 국가 GDP 비중을 ‘17 년까지 7%까지 끌어 올릴 계획입니다. 신정부 국정과제인 수산의 미래산업화 방안은…. 해양수산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산부문 국정 과제는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와 행복한 어촌 만들기입니 다. 이를 위해 기술 집약형, 생태 보존형 양식기술의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하고, 수산 종자산업 육성 및 수산 생명자 원의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여 수산업의 성장 동력을 확충 할 계획입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어업 생산여건을 조성하 기 위해 종묘방류, 바다목장, 바다 숲 조성, 자율관리 어업 의 내실화 등으로 수산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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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셋째, 생산자 단체를 중심으로 유통 계열화와 도 매시장 시설의 현대화ㆍ효율화를 통해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지역 중심의 수산물 가공·식품산업을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어촌 관광과 어촌이 보유한 수산자원을 융합, 특화한 어촌산업화를 추진하고, 다기능 어항개발 및 시설 현대화 등으로 어항기능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양식업 재해대책 개편, 조건 불리지역 수산 직불제 확대, 주민 주도 어촌개발, 어업인 안전재해 보험료 부담 경감 등을 통해 어가의 소득을 증대 하고 어업인의 복지를 증진하여 나가겠습니다. 북극항로 개발 계획…. 우리나라가 지난 5월 15일,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자격 을 획득함으로써 해운업 등 산업계는 물론 일반국민의 북 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북극은 온난화로 인한 북극해 해빙(解氷)이 정치·경제적 변화를 유발하 고 있는데, 이는 기후변화라는 위협요인이자, 동시에 자 원 개발과 항로개척이라는 새로운 기회요인으로 작용하 고 있습니다. 북극항로는 하절기 약 4개월(7∼10월)만 운 항이 가능하고, 항로개척 초기단계라 화물 확보에 어려움 이 있습니다. 지난해에 유럽발 고철을 북극항로를 이용하 여 국내로 수송하는 계획을 추진하였으나, 유럽지역의 고 철가격 폭등과 해상운임 하락 등 여건 악화로 시범운항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이후 정부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선· 화주 등과 북극해 시범운항 대책반(TF)회의 등을 통해 에


너지, 벌크화물 수송 방안 등을 협의하여 왔습니다. 국적 선사에서 오는 8월경에 유럽지역의 화물을 국내로 수송 하는 북극 항로 시험 운항을 실시하기 위해 현재 협의 중 에 있습니다. 정부는 그간 시범운항 추진을 위해 대외적 으로 러시아 등 북극해 연안국과 긴밀히 협의하여 왔으 며, 향후에도 아시아~유럽간에 신 물류루트 개척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중국 항만 등과 경쟁 우위를 위한 항만경쟁력 강화방안…. 선박 대형화, 글로벌 선사의 선대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해운물류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항만별로 경쟁력 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부산항은 대 형선박의 안정적 접안을 지원하기 위하여 신항 항로를 17m로 준설하고 있으며, 신항 내 피더부두 확보 등 피더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환적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 화해나갈 계획이며, 광양항은 자립형 항만기준인 300만 TEU를 조속히 달성할 수 있도록 배후단지 고부가가치화 및 항비경쟁력 제고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울산항은 오일허브항만으로, 인천항은 수도권 관문항이 자 대중국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항만시설을 적 기에 개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단순 화물처리의 量的인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로테르담 항과 같이 항만에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質的 경쟁력 확 보에도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항만배후단지를 계속 공급하고 물류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각종 제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여건도 개선하겠습 니다. 하계 피서철을 맞이하여 해수욕장 안전 대책은….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해수욕장 수질 모니터링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유리병 반입 안하기 운동’ 등을 전개하여 “해수욕장 환경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들이 피부 로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장 개장 기간 동안에는 24시간 안전센터 운영, 여름해양경찰서 운 영, 성범죄특별수사대 확대 등을 통해 치안서비스를 확충 하고,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여 즐겁고 안전한 해수욕장 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중·장기적으로 는 해수욕장 정보를 DB화하여 정책수립에 활용하고, ‘해 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해수욕 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치권에 대한 부탁말씀…. 해양수산부가 앞으로 해양수산 정책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입법, 예산, 정책조율 등과 관련하여 국회 차원 의 협조와 지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현재의 행정·정책 환경에서는 정책수혜자, 관계기관과 공감대 형성 없이 정 부부처의 일방적인 노력이나 의지만으로 정책을 제대로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또한 바다라는 공간에 대 한 종합행정을 담당하는 해양수산부는 5년 만에 부활한 신설부처이기 때문에 당분간 정책조율, 예산확보, 조직· 인력운용 등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는 앞으로 정책수혜자 및 관계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및 열린 행정의 토대위에서 정책을 수립·시행해 나가겠습니 다. 정치권과 국민들께서는 신설 해양수산부의 부족한 점 은 따끔하게 지적해주시고,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해양수 산 정책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요청 드리고 싶습니다.

전국 358개의 해수욕장은 매년 7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 고 있는 대표적인 휴가지입니다. 그러나 즐거워야 할 해 수욕장 휴가가 이안류, 해파리 등으로 뜻하지 못한 안전 사고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또한 환경오염 및 각종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은 물론 웰빙, 힐 링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품격 있는 해수욕장 조성 요 구도 증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와 해양경 찰청은 각종 위해요인을 제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 욕장 조성을 위해 ‘해수욕장 안전·환경 종합대책’을 수립 했습니다. 먼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이안류 등 해상이변 발생과 해파리 출현에 대응하여 사전경보시스템과 신속 한 구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사망사고 제로화’를 반드시 광양항 부두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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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교통일위원장 안홍준의원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원칙에 기반을 둔 통일정책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박근혜대통령의 외교정책은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가치 있게 평가를 받고 있다. 한반도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흔들림 없는 외교정책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박근혜대통령의 미국과 중국순방에서는 외교관례를 뛰어넘는 파격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호평을 받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당당히 높여가고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외교의 중심으로 부상하면서 가장 바쁜 인물이 바로 국회 외교통일상임위 안홍준위원장이다. 대통령의 외교활동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해야하고 또, 우리 국회외교에 선봉장으로 앞장서야하기 때문이다.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안 위원장은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안홍준 위원장의 행보는 곧 대한민국 외교통일의 나침판이 되어 모든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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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무산에 따른 국 의 전제로 둠으로써, 사실상 민의 상실감이 크다. 외교통 남북관계는 단절되다시피 일위원장으로서 남·북회담 했습니다. 대화를 해가면서, 의 방향을 제시 하신다면…. 비핵화를 대화의 의제에 포 우선 남·북 당국회담이 무 함시켜 해결해나가도록 해 산된 것은 정말 안타까운 야 할 것입니다. 일입니다. 이번 회담의 최우 개성공단 입주사들의 피해 선 과제가 개성공단 정상화 가 크다. 이들에 대한 국회 에 있었던 만큼, 개성공단 의 대책은…. 케냐 총리 국회 예방 기업인들을 비롯한 많은 국 개성공단에서 나오는 차들 민들께서 허탈해 하셨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기조인 마다 한가득 실린 짐을 보면서, 제 마음도 너무나 무거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원칙에 기반을 둔 통일정책을 습니다. 개성공단 중단 논의가 있을 때부터, 외교통일위 추구하는 것입니다. 원칙에 어긋나는 대화, ‘대화를 위한 원회 차원에서 통일부 등 관계부처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화’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우리가 일관되 들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도록 했습니 게 원칙을 지키는 것은 북한에 신뢰를 주는데, 대단히 중 다. 개성공단기업은 일반기업과 달리 남·북 상황에 따라 요한 요소입니다. 진정한 대화를 바라는 우리의 입장을 발생하는 위험을 부담하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견지해 나가되, 언제나 대화의 문을 열어놓고 있어야 합 지금 이들에 대한 지원이 없으면, 향후 남·북관계가 개 니다. 우리 외통위회의에서도 언급했습니다만, 우리가 대 선된 상황에서 남·북 경제 교류에 아무도 참여하려 하지 비해야 할 것은 “빠른 통일이 아니라, 바른 통일이다”입니 않을 것입니다. 통일한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개성공 다. 남·북 간의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급하게 서두른 단을 비롯한 남·북 경협기업들이 남·북 관계상황에 따 대화보다, 상호간 ‘진정성’을 가진 신뢰 있는 대화가 필요 른 경영위험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우선되어야 할 것 입니 한 것입니다. 그런데, 북한의 이번 대화제의는 별 성과 없 다. 정부는 개성공단 금융지원책을 마련하였고, 이번 달 이 끝났던 최룡해 북한특사의 방중, 미·중 정상회담에 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는 총 70억 원 규모의 대출 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일 뿐,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지원액을 의결하고, 86개 공단 영업기업을 대상으로 저리 ‘진정성’이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 의 대출도 할 예정입니다. 담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인식이 도출되는 등 기대 국회는 정부가 개성공단기업의 피해에 대한 구제책을 마 했던 결과가 나오지 않자, 대화의 유인이 없어지게 된 것 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함과 동시에, 향후 남·북 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진정한 대화를 위 관계 개선에 따라 개성공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 해서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될 수 있는 록 하는 입법적 대안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 환경을 먼저 조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봅니다. 이번 해서는 정확한 실태조사가 우선되어야 하는데, 지난 6월 「개성공단 기업 실태조 한·중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에 의미 있는 결과가 도출되 24일 통일부가 1개월 동안 파악한 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 기초하여, 개 었으니, 더욱 고립된 북한은 자신이 가장 유리한 시기에 다시 대화를 제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우리 정부는 외 별 기업의 어려운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정부의 조치와 정 교안보라인과 긴밀히 협조하여 실시간으로 대외정세를 책적 대안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면밀히 분석해서, 대북정책에 곧바로 대입해가는 기민함 라오스 경우를 보듯이 탈북자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책이 을 보여야 할 것입니다. 향후 남북회담의 방향은 우선 개성공단 재개와 남·북교 미흡하다. 재발방지를 위한 국회의 노력은…. 류, 이산가족상봉 등 현안을 논의해가는 대화의 ‘틀’을 형 최근 라오스에 발생한 탈북 청소년의 북한 강제송환은 성해가면서,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비핵화 관련 논의 여러모로 안타까운 측면이 큽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 를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정부 때, 비핵화를 대화 생하기 않도록, 외교부를 포함한 관계당국은 탈북자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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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전 총리(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이사회 의장)과 면담

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탈북자 인권이 보호될 수 있 시마(독도의 일본식 표현)의 날’ 행사가 개최되고, 거기에 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탈북자 모자라 차관급인 영토문제담당 정무관까지 참석하는 일 문제는 탈북자의 신변안전과 관계국들과의 외교관계 등 이 벌어지자, 저는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이를 강력히 규 을 감안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탄하고, 일본정부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지할 따라서 정부뿐만 아니라 언론, NGO, 및 국제기구 등이 책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뒤이어 역사교과서 검정, 외 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탈 교청서 등의 독도기술에서도 여전히 일본정부는 과거사 북자의 대다수가 발생되는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는 탈 에 대한 반성 없이 잘못된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 북사실 자체가 국제정치적으로 비화될 수 있는 여지가 큰 는 이러한 아베정권의 행태가 계속해서 그 수위가 높아지 만큼,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탈북자를 보호하 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에 지난 24일 외통위에서 의결한 고, 신속하고 안전한 국내 송환을 위해서는 긴밀한 교섭 「일본의 독도왜곡 교과서 검정승인 취소 촉구 결의안」과 과 작전이 진행되는 현장에서의 언론보도는 최대한 자제 「일본 정치인들의 일본군 위안부 망언에 대한 규탄 및 공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탈북자들에게 실질 식 사과 촉구 결의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국회 적으로 도움이 되는 길일 것입니다. 라오스 탈북자 강제 차원에서 일본의 행태를 규탄하고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송환 이후, 한-라오스 의원친선협회장인 김재원의원이 라 하지만, 올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의 국내 오스에 다녀왔습니다. 국회 차원에서는 양국 의회교류를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그 전에 우익인사들이 이성을 강화함으로써 정치적 관계를 돈독히 하면서, 탈북자 문 찾기는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는 제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구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 다시 한일 정부가 다시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러한 관점에서 저 역시 외교통일위원장으로서 ASEAN 각 다만, 이전에는 이성 있는 여러 인사들이 우익인사들에 대 국 대사와 자주 면담하고, 현안 논의를 하면서 양국 관계 해 바른 소리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묵인되고 있는 실정 가 보다 전략적 동반 협력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켜나가고 이어서 ‘원전 사태’ 이후 일본인 전체가 우경화에 동조되 자 하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역사왜곡 문제를 양국관계에서 풀어가는 것은 어렵고, 위 우리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가 여러가지로 경직되어 있다. 안부 등 국제사회가 함께 인식하는 문제를 비롯해 일본이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역할을 한다면…. 스스로 풀도록 목소리를 함께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올해로 한·일 국교수립 48년이 되지만, 양국은 아직도 봅니다. 우리 정부와 외통위도 그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진정한 역사화해와 공동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기반 한 ‘미 입법 정책적 대응을 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래지향적 협력관계’를 정립해내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 특히 과거사 문제로 양국의 외교당국의 현안 장악능력 니다. 일본과 관계가 경직된 것은 일본의 왜곡된 역사관 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결국, 정치인들이 정 과 그 연장선장에서 계속되는 우익 정치인들의 망언 때문 치적인 방법으로 풀어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외교 일 것입니다. 특히 아베정권 이후, 우익인사들의 독도발 통일위원회의 역할은 한·일 관계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언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 ‘다케 지닌다고 봅니다. 국회 차원에서 정치인들과 다양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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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을 확대하고 강화하여 소통의 채널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일간 정치적 신뢰관계를 회복시 켜 나감으로써,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인 2015년을 앞 두고 한·일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비전을 마련해 나 가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은 한·중 역사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한·중 수교 20년 평가와 중국당국의 대북한 정 책을 예상한다면….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은 여러모로 파격 그 자체였습니 다. 중국 외교사상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환대로 우리 대통령을 맞이하였으며, 시진핑 주석은 박근혜대통령 많 은 시간을 함께하며, 한·중 관계 발전과 북한 문제에 대 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프로세스에 대한 깊은 동조를 하 였습니다. 한·중 관계는 수교 후 지난 20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해 왔습니다. 이제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상 대국으로서 양국의 경제성장 동조화가 진행되면서, 중국 경제의 변화에 한국경제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양국의 사회문화적 교류 또한 활 성화 되면서, ‘한류’를 통해 한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일방 향의 교류방향이 이제는 쌍방향 형태로 발전되어 왔습니 다. 현재 협상 중인 '한·중 FTA'가 체결되면, 가까운 거리 만큼이나 다방면에서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질 것으로 생 각됩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방중은 한·중 역사 에 큰 의미를 지닙니다. 아시다시피, 역대 정부 가운데, 취 임 이후 중국 방문을 일본보다 먼저 한 것은 처음 있는 일 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동북아 국제정세에서 달라진 중국의 지위가 고려되었음을 부정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이어 군사· 외교적 부상은 이미 불문가지의 사실이 되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중국은 아시아에서 미국을 대체할 정도의 힘의 축 을 만들어 내었고, 시진핑은 ‘신형대국관계’를 언급하며 강경한 외교 및 지역안보정책을 추구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배경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은 북핵문제에 대한 양국 간 대북 공조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러한 성과들 은 2008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중 관 계를 더욱 내실화시킴으로써, 양국의 경제협력 뿐만 아니 라 정치·군사·안보 영역에서 공조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제도화되고, 계속해서 쌓여 나갈 때, 중국과의 진정한 신뢰를 구축하고, 박근혜

정부가 추구하는 ‘동북아 안보협력체’ 구축의 기반이 마 련되었습니다. 특히 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주석과 상호 동반자로서 함께 하기를 약속했습니다. 양국 간의 신뢰 가 더욱 돈독해졌습니다. 양국 정상이 보여준 유대관계에 기반한 의미 있는 대북정책의 공조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중국의 한반도에 대한 외교기조는 “한반도의 안정”에 있는 만큼, 북한을 심하게 자극하지 않 으면서도 국제사회의 규범을 준수하는 쪽으로 압박해 나 갈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그러면서 중국도 국제사회에 동 북아의 한 축으로 기능하는 자격을 보여줄 수 있고, 북한 을 관리할 수 있는 역할자로서의 지위도 한층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어떤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의사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던 것도, 시민운동가로 활동했 던 것도, 또 국회의원이 되고자 했던 것도, 결국 저와 가 족, 제 주변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하지 않았나 생각합니 다. 사람에 대한 사랑, 지역과 사회에 대한 사랑, 그리고 더 크게는 우리나라 전체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해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치 를 하면서 마음에 새긴 각오가 있습니다. 깨끗한, 소신 있 는, 일 잘하는 정치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깨끗한 정치 를 통해 마산 정신을 살리고, 신념 있고 소신 있는 의정활 동으로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지 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일 잘하는 정치인이 되 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 어떤 경우라도 국민과 함께 하지 않는 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정치를 하고 있습니다. 옛말에 ‘군자주 야(君者舟也), 서인자수야(庶人者水也), 수즉재주(水則載 舟), 수즉복주(水則覆舟)’라고 했습니다. 군주는 배고, 백 성은 물이니, 백성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동시에 배를 가라 앉혀 버릴 수도 있다는 뜻이다. 국민의 뜻을 받들고 소통하며,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살피고 추진할 수 있 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삼선의 중진의원이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국 민을 위해 봉사할 일이 아직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하며 언제나 처 럼 현재 맡고 있는 역할에 충실이 임하겠습니다. 많은 성 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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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여름 특집 ‘대한민국 정부기관과 공기업. 준정부기관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한 여름을 약속합니다!’ 유난히도 덥고 장마가 길어질 것이라는 일기예보는 우리 국민의 건강한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뿐만 아니라, 일상에 지친 마음과 몸에 자양분을 공급하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우리 정부와 산하 공공기관이 장마철과 휴가철에 대비한 다양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이에 새누리 비젼에서는 여름철 국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되는 정부기관과 공기업, 그리고 준정부기관의 CEO를 대상으로 특별 인터뷰를 통해 건강한 여름 맞이하기 특집판을 구성하였다.

인터뷰순서는 무순입니다. - 식품의약안전처 - 해양경찰청 - 국민건강보험공단 - 한국도로공사 - 한국환경공단 - 국립공원관리공단 - 국립박물관 - 예술의 전당

새누리 비젼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휴가철 특집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정승

불량식품 근절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의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취재 김미경 기자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 들어 겹경사가 났다. 하나는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승격되었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공직자 조직에서 많은 신뢰를 받고 있으면서도 엄청난 추진력을 가진 수장(首長)이 조직을 이끌게 되었다는 점이다. 정승 식약처장의 취임은 곧,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인 4대 악인 불량식품이 척결을 위한 우리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정 처장의 빠른 판단과 업무추진력은 이미 관가에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최대 국책 산업중 하나인 새만금을 기획하고 실행한 경험은 식약처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국민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지는 업무의 특성상 정부와 국회에 끊임없이 대화하여, 마침내 불량식품 척결을 위한 강력한 법률적 뒷받침에 대한 협조를 이끌어 내기도 하였다. 정 처장의‘국민들이 먹는 것으로 장난을 치면 일벌백계(一罰百戒)하여 패가망신(敗家亡身)을 시키겠다.’ 는 불량식품과의 서슬퍼른 선전포고는 바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여졌다. 평소 차분하면서도 웃는 모습이 선한 인상을 가진 정승 처장은 업무만큼은 철두철미하여 이제 불량, 불법제조 업자들의 설 곳이 없어질 날이 멀지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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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약 100일이 되었는데, 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의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박근혜정부의 국정목표인 안전한 사회와 국민행복시대를 열어 가는데 가장 기본 여건인 식품의약품 안전에 관한 업 무를 총괄하는 기관장으로 어느 때보다도 정부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역사적인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도 이 분야에 대해 역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새롭게 출범한 식약처의 초대처 장으로서 시대적인 소명의식도 느끼고 있습니다. 누구보 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 시 한 번 다잡으면서 또 우리 직원들에게도 같은 길을 걷 자고 독려도 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직원들에게 처음 했 던 말이 있는데 그것은 꿈을 크게 가지라는 겁니다. 식약 처로서의 꿈과 개인적으로 가져야할 꿈을 말하는 겁니다. 사람이 꿈이 없으면 생각이 바뀌지 않듯 우리 함께 꿈을 크게 가져보자는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긍정 적인 생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초대 식약처장 으로서 농식품부, 복지부 등 관련부처 및 소비자단체, 생 산자단체 등 관련단체의 의견을 많이 듣고 국민중심, 현 장중심의 촘촘하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불량식품근절 등 식품·의약품 안전강국을 이루는데 최선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가 하는 역할을 설명한다면…. 그야말로 말 그대로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을 담보하는 기 관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식탁에서 먹는 밥이 일체 의심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물리적, 생물학적, 화학적인 유해요소로 부터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입 니다. 그리고 우리가 먹는 의약품과 고령화시대가 되면서 많은 의료기기가 등장을 하는데 안마기, 휠체어와 보행보 조기 등으로 부터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그것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쓰는 화장품과 샴푸, 치약, 칫솔 등 모든 것에서 안전성을 담보하는 것이 식약처입니다. 또한, 식품산업이나 제약업체, 의료기기산업, 화장품산업 등 이러한 산업들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품질 좋고 안전 한 제품을 생산 해 내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기술지원 을 할뿐 아니라 국제기준을 연구를 통한 지도와 우리나라 업체들이 해외시장에 잘 진출할 수 있도록 국가 간의 물꼬 를 트는 역할을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모든 것의 안전을 담보하는 곳입니다. 식약청에서 식약처로 승격이 되었죠? 축하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만큼 저와 직원들의 역할이 무거워졌고, 또 한 사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식품의약품 안전 을 담당하는 기구를 보건복지부 산하 또는 식품의약안전 청으로 불리었는데, 박근혜정부 출범 후 지금은 총리실 산 하인 식품의약안전처로 위상이 올라갔습니다. 새 정부가 식품의약을 담당하는 저희기관을 높여준 이유는 박근혜 정부의 기본 철학이 국민행복시대,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것인데 국민의 행복을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 일반적 으로 매일 하루 세 끼를 먹는데 먹을 것에 대한 안전, 몸이 아플 때 먹는 의약품의 안전입니다. 무엇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사는 삶의 기본적인 요건이 식품의약의 안전입니다. 이런 부분을 어느 정부보다 더 충족을 시켜주셔서 우리 국 민들을 보다 더 행복하게 하는 취지라고 봅니다. 이러한 박근혜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이 반영이 되어 식품의약품안 전처가 국무총리실 소속의 독립부처로 위상이 강화가 되 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저희 처가 식품의약품 안전행정정 책에 대한 사실상 독립부처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되 었습니다. 과거 보건복지부 산하에 있을 때 보다 훨씬 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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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국민들과의 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식약처를 만들 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정부는 불량식품을 4대 사회 악으로 규정짓고 불량 식품 근절에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식약처의 대 처방안은….

청에서 처로 승격 되면서 바뀐 제도가 있다면…. 식약처가 독립부처로 승격 되다보니 우리가 식품의약안전 강국을 이루는데 필요한 정책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 째는 일반적으로 법은 개정이나 제정해서 제도를 바꾸는 것인데 법률의 제 개정권한을 갖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보건복지부에서 법률 제 개정권한을 가지고 있어서, 수동 적이고 소극적으로 추진을 했는데, 이제는 능동적이고 적 극적으로 추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우리 식약처와 직원들이 과거에는 집행적인 부분을 담당을 하 다 정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정책입안부서가 된 것 입니다. 물론 정부부처와 시.도 지방자치단체까지 포함을 하면 29개의 기관이 협력을 해야 합니다. 29개의 기관에 사실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면서 집행도 유기적인 해법 체계를 통해서 할수있게 되었다는 것이 크게 달라진 사실 을 뒷받침 해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식약청에서 식약처 로 변화되었기 때문에 예산을 원점에서 박근혜정부의 국 정철학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해서 정부 내에 서 논의 중에 있고 예산이 편성하게 되면 정부에서 꼭 해 결했으면 하는 사항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하려고 합니다. 세 번째는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도록 홍보입니다. 우리국민들이 음식을 섭취할 때 위생 청결하 도록 하는 것과 집안에서 조리할 때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 을 제한하는 것을 같이 자발적인 식품위생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야 할 것이고 음식업과 제조업에 종사하고 계시는 분들도 이제는 국민들을 속이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도록 끊임없는 교육과 홍보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교육과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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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로 불량식품의 의미는 많이 다릅니다. 많은 분들이 불량식품은 학교 앞에서 파는 것들이 불량식품이라 생각 을 하시는데 넓은 의미는 식품의 생산·제조·유통·판매 등 모든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관련법 위반제품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이러한 위반 제품을 국민이 알기 쉽게 불량식품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좁은 의미로는 사람의 건강이나 생명에 직접적인 유해요소들이 식품에 첨가된 것과 식품에 표시사항에 누가 어디서 만들고 어떠한 영향 소와 효능이 있는가를 허위로 표시하는 것과 과대광고, 불량식품으로 판단하는 상황입니다. 미국의 경우는 14개 유형으로 분류를 하는데 우리나라는 17개 유형으로 분류 를 하고 있습니다. 불량식품이라는 정의도 관련법에 명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확실한 정의를 내려놓 고 구체적인 유형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정해 놓고 국 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 량식품 척결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5월 범정부 부정불량 식품 근절 추진단을 구성하여 부처 간 협업강화와 정보 공유를 통한 생산부터 소비까지 촘촘하고 투명한 안전관 리를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근절을 위해서는 비양심적 인 제조업자나 유통업자를 찾아내어 형량하한제 및 부당 이익환수제 등을 통해 고의적·상습적 위해사범의 재범의 지를 근절하고 불량식품 발생 원인을 제거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불량식품 근절은 생 산자와 소비자 모두의 의식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므 로 소비자, 언론,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불량식품 안 사 먹기’ , ‘불량식품 안 만들기’ 등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 진할 계획입니다. 불량식품 범죄에 대해 최소 1년 징역형 추진, 불량식품판 매 적발 시 매출 10배 벌금 부과 등을 추진하고 있으신데 규제를 강화하다 보면 산업이 위축될 수도 있을 것 같은 데…. 현재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은 정해진 관련 규정에 따라 성 실히 식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일부 불량업자들 이 고의·상습적으로 법을 위반 해가면서 까지 부당이득


을 취하려 하는 이유로 국민들을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입 니다. 이번 형량하한제 확대 및 부당이득 환수강화 방안은 식품산업의 위축보다는 안전 확보를 통한 산업경쟁력강 화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식약처 는 이러한 불량식품 제조 판매 업체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 여 안전한 먹을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입법 목적으로 불량식품 제조판매자를 시장에서 영구 퇴출하여 국민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먹을거리 문화 형성을 위 해 노력하겠습니다. 최근에 진드기로 인한 사망사례 발생과 함께 진드기 기피 제 및 살충제 사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일부 불량업 체들의 효능에 대한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소비자의 2차 피해가 우려되는데…. 최근 야외생활이 급증함으로 진드기 문제가 중요한 문제 가 되었습니다. 식약처가 할 수 있는 일은 바르는 연고 형 태나 스프레이 형태로 이루어진 진드기 기피제인데 진드기 기피제 및 살충제는 약사법에 따라 식약처에서 안전성· 유효성 심사를 거쳐 의약외품으로 허가 후 판매되고 있습 니다. 공급이 부족한 문제는 외국에서 수입하거나 국내에 서 만드는 제품을 신속히 시장에 갈 수 있도록 신속한 실 험과 검사를 통해 국민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인 부작용 문제는 구입처에 서 약사에게 사용여부를 꼭 물어보거나 그렇지 않으면 의 약품은 제품의 용기나 포장에 그 효능, 효과를 반드시 기 재하도록 규정되어 있고, 국민들께서는 효능과 효과에 ‘진 드기 기피’ 또는 ‘진드기 구제’라는 문구를 확인한 후 구입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식약처는 최근 진드기 기피제 사용 확산 분위기에 편승하여 허위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소비자의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전 국 지자체 및 지방식약청과 함께 진드기 기피제 등의 무허 가 및 효능 과장광고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식중독의 계절이 다가왔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식약처가 추진 중인 예방책 및 대처방안은…. 최근 4년간 발생한 하절기 식중독 발생사고의 원인으로는 병원성 대장균과 같은 세균성 식중독이 주요 원인으로 무 엇보다 개인·시설의 위생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 니다. 사시사철 중 행락철이 되면 많이 몰리는 곳들이 있 는데 어느 때 보다 지도(指導)와 교육 그리고 단속이 그 주

변의 음식점과 고속도로 휴게소들에 이뤄지겠지만 무엇보 다 개개인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인 식중독 예방 3 대 요령을 생활화 하여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습도가 높 아서 집안에서도 식중독 현상이 많이 생기는데 조리기구 의 일광소독이나 보조 소독 기구를 이용해 소독을 일상화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연중 식중독 비상근무체계 를 유지하는 한편, 식중독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식중독 확산을 신속 차단하겠으며 TV·지하철·인터넷 등 다양 한 매체를 활용한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식중 독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손 씻 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을 생활화하 여 건강한 여름철을 보내시길 당부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정치권에 하실 말씀은…. 우리 식약처는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관으로 되어있습니 다. 국회 복지위원회 위원님들과 각 당의 정책위 분들과 많은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예전보다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이어 일을 하기 위해서는 법률 제 개정과 예산확보가 중요한데 법률개정은 지속적인 협조와 관심을 해주시면 감사하겠고 예산은 정부 내에서도 노력 을 하겠습니다만 더 확대 되도록 도와주셨으면 좋겠습니 다. 식약처는 정부로서 입법 활동과 예산부분을 많은 노력 을 하겠으니 국회와 정당에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박근혜정부가 식품의 약품의 안전문제를 확실하게 다지고 가겠습니다만 이것 이 이루어지려면 소비자인 국민여러분들의 위생안전에 관 한 인식이 높아져야 할 것이고, 어렸을 때부터 건강한 삶 을 위해 올바른 식습관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식품제조업체나 유통업체나 판매하시는 분께는 이 음식을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보다 더 양심적으로 해주시 면 감사하겠습니다.


휴가철 특집

해양경찰청 청장 김석균

전국 주요지역 해수욕장의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운영해 여성 피서객, 어린이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 쓸 것입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제가 판단해서 가장 잘한 일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결혼을 잘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선택의 갈림길에서 해양경찰을 선택했다는 겁니다.’하고 큰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니 천생 해경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해경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해상교통안전법인 수상레저 안전법(法)을 조력자도 없이 제 손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쪽분야에 전문가가 전무(全無)했기 때문이었죠. 저는 이 법을 만든 것이 공직 생활 중 가장 큰 보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음주조정, 조정면허, 레저사업허가 등 모든 수상활동에 관해 법을 만들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게 된 장본인이 바로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이었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특성상 해양경찰의 임무에 비해 조직의 인력과 장비가 부족해 안타깝다.’ 는 김 청장은 정부와 국회, 그리고 국민들의 해양경찰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촉구했다. 해양경찰청을 국민에게 알기위한 방안, 중국어선의 우리해역 조업에 대한 대처, 휴가철 해수욕장 안전사고 예방 등에 있어 김청장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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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초대 해양경찰청장으로서의 소회를 전해주 신다면…. 전문성을 강조하고 공직자의 사기를 중시하는 대통령의 국정철학에 따라 해양경찰 역사상 두 번째 자체청장으로 임명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전까지 해양이라 는 특수분야에 대한 전문성 보다는 정무적인 판단에 의해 경찰청 출신 간부가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되었기에 취임 초기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양경찰에 몸담은 지 17년이 되어 누구보다 해양에 대해 잘 아는 저로서는 취임 초부터 계속적인 현장 방문을 통 해, 해양경찰로서 자긍심을 느끼게 되었다는 현장직원들 의 목소리에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바다를 잘 알고 해양경찰과 함께 성장한 청장으로서 국정철학을 실 천하여 희망의 새 시대를 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합니다. 청장으로서의 역점사업은 무엇인가…. 우선 바다의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 여,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형태의 대처가 아닌 유비무 환(有備無患)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해 현실화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해양 사고 30% 줄이기 캠페인’은 이미 지난해 대비 뚜렷한 성 과를 보여, 앞으로도 괄목할 만한 결과를 제시할 수 있 도록 전 해양 경찰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한강에 서 개최한 ‘한강 여의나루 요트대회’와 해운대해수욕장에 서 개최한 ‘라이프세이빙 대회’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면서

국민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하는 해양경찰 의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부족한 인 력으로는 드넓은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충분히 담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해양주권수호에도 어려움이 큽니다. 해양경찰은 육지의 4.5배나 넓은 해역을 담당하면서도 육 상경찰과 비교해 인력규모가 1/15수준입니다. 7,800여명 밖에 안 되는 적은 수의 경찰관인력이 3,170여개의 도서 와 약 13,000km의 해안선을 관리해야 하는 것이 현실입 니다. 따라서 안전행정부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현장인력 증원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정부에서도 경찰 인력 증원시 해양경찰 인력도 함께 증원하는 쪽으로 가 닥이 잡혀 기대가 큽니다. 또한, 해양경찰이 국민의 안전 을 지키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국민들의 관심에 서 조금 멀어진 느낌이 있어 시사·교양·예능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채로운 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해양경찰을 알리고, 해양경찰을 캐릭터로 한 ‘해양경찰 마 르코’도 제작하였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을 ‘해양경찰 테 마열차’로 만들어 운행하는 것도 이러한 노력의 일환입니 다. 다가오는 11월에는 여수해양경찰학교를 개교할 예정 입니다. 향후 교육을 통하여 일선에서 필요한 해양 전문 가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1호‘해적박사’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 이야기는 제가 1993년 법제처에서 근무를 시작했을 때 로 거슬러 올라가 답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당시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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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해양경찰청과 경찰청을 함께 담당했습니다. 그 이후 1996년 해양수산부가 만들어지고, 해양경찰청이 독립하 면서 해양 분야에 대한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해양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되면서 해양을 담당하는 해 양경찰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해양경찰 입직 후에는 해양관련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공부를 다시 시 작했습니다. 지금도 해적문제는 우리사회의 화두이지만 제가 박사논문을 작성하던 2005년에는 해적사건의 75% 가 우리나라와 인접한 동남아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해 양경찰청이 해적을 전담하는 기관이고, 또 당시 국제 업 무를 담당하고 있었던 저는 더욱 이 해적문제에 대해 관 심을 갖게 되었고 이것을 주제로 논문을 작성하게 되었 습니다. 그 이후에는 해적문제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해양 안보, 해양 분쟁 등에 더욱 관심을 갖고 연구 하여, 현재 까지 국제저널에 발표한 6편의 논문 중‘서해상 중국어선 의 불법 조업’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에 관한 논쟁’ ‘동 아시아의 해양안보계획 및 평가’ ‘한반도 해상 문제’등의 4가지 논문이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 저널 에 등재되며 학문적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ODIL(Ocean Development International Law)이라는 해 양 분야 최고 저널에도 3편이 발표되면서 이 분야 국제적 전문가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 렇게 일반 정책학을 연구한 학문적 토대 위에 해양과 바 다에 대한 전문성을 채우게 되면서 언론에서 ‘해적박사’라 는 별칭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해적처리특별법을 제정 및 추진 중이신 것으로 아는데, 그 추진 경과는 어떠한가…. 소말리아 해적을 비롯한 해적행위는 발생건수 및 위험해 역이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사건의 수사 및 사법처리 과정에서 문제시된 체포시한, 영장청 구 시한 등의 문제점도 해결할 필요성이 제기되어 가칭 ‘해적처리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법률안에 는 유엔 해양법협약에 있는 해적관련 규정을 국내 입법 화해서 ‘해적 퇴치’라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것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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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해양경찰관의 해외파견 근거를 마련하고, 사법처리 상 제기된 법적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내용 등을 담을 예정입니다. 올해 해양경찰청이 창설 60주년을 맞는 해다. 어떤 의미 를 갖나…. 사람의 일생으로 보면 환갑이 된 만큼 올해는 우리 해양경 찰에 매우 특별한 해입니다. 우리 청은 1953년 6.25전쟁 말 기에 소형 경비정 6척으로 미약하게 출발했지만, 거친 파 도 속에서 전 직원의 투혼과 많은 사람들의 희생정신을 통 해 지금껏 드넓은 우리 바다를 안전하게 지켜왔습니다. 이 러한 노력을 국민들이 인정해 주셨기에 지금은 함정 301 척, 항공기 23대를 보유한 명실상부 해양 종합 집행기관으 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규모나 역량 등 어느 부 문에서도 여 타기관에 비교해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 다. 업무 또한 세계적 수준으로 외국에서도 많이 놀라곤 합니다. 지난 60년간 각고의 노력을 계승 발전시켜 올해를 또 다른 출발점으로 삼고, 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국민 들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가 심각한데, 대응책은….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을 단속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안 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양경찰은 안전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고, 각종 장비들을 보강하는 등 단속전술을 지속 적으로 개선보완하며 체계적인 단속 활동을 펼치고 있습 니다. 하지만 불법조업에 대한 우리 해양경찰의 단속이 철저해질수록 중국 어선들은 철갑형태의 방어막을 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조업을 계속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9월~11월 하반기인데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들 에 대하여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가운데 위치한 서해바다의 해양자원을 보 호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것 이 당연합니다. 대통령께서 한·중 정상회담차 중국으로 방문하셨을 때, 한·중간 미래비전 공동성명을 채택하시 고, 한반도 비핵화 실현, 한·중FTA 진전을 위한 공동 노


력 등의 성과를 거두셨는데, 저도 대통령님과 같은 기간 에 방중을 하여 한·중간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불법어 업을 근절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책을 협의하였습니다. 중국어선 모범선박을 지정하여 경미한 사항은 계도하는 방안, 중국어선의 응급환자 발생시 인도적인 차원에서 헬 기·선박을 이용하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시스템 구 축과 한중간 공동수색구조 강화, 그리고, 성어기에 한· 중간 단속요원이 상호교류 근무하는 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여름휴가 시즌인데, 해수욕장 안전관리 관련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계십니까…. 해수욕장 안전관리 총괄기관인 해양경찰은 모든 가용자 원을 총 동원해 국민들의 물놀이 안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08년 사망자 18명이던 해수욕 장 물놀이 사고를 2012년 3명까지 줄이는 등 실질적인 성 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는 바다수영능력이 뛰어난 경찰 관 1,200여명을 276개 전국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할 계획 입니다. 또한, 전문 민간구조요원(대한적십자사, 한국해 양구조협회)을 대거 투입해 민·관 협력 해수욕장 안전관 리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많은 국민들이 찾 는 주요 해수욕장에 24시간 안전관리를 실시하기위해 경 포대, 해운대, 대천에 여름해양경찰서를 설치하였습니다. 아울러 4대악 뿌리 뽑기의 일환으로 전국 주요지역 해수 욕장의 성범죄 특별수사대를 운영해 여성 피서객, 어린이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도 힘 쓸 것입니다. 해양긴급번호 122를 잘모른다. 122는 무엇인가…. 122는 생명의 번호입니다. 여름 휴가철, 각종 해양 활동이 빈번한 시기에 해양경찰 긴급출동 번호인 122는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국 민들께서 물놀이를 하시거나 수상레저를 즐기실 때, 바다 낚시를 하실 때, 혹은 선박을 이용하여 휴가를 즐기실 때 도 항상 122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셨다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하였을 시 122에 연락하시면 우리 해양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시스템입니다. 모든 국민들께서 ‘해양긴급번호 122’를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하신 걸로 알고 있다. 자 세한 내용을 소개해 주신다면…. 지난 3년간 크고 작은 해양사고로 1,380여명의 소중한 우 리 국민들의 생명이 희생되었습니다. 이중 실종자가 220 여명(16%)에 달하는데 대부분의 사망·실종자가 구명조 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양경찰은 구명 조끼 착용을 생활화 하자는 ‘범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있 습니다. 이미 지난 4월 말, 본청을 비롯한 해양경찰 전 소 속기관과 유관기관이 함께 주요 항·포구를 중심으로 전 국적인 현장캠페인을 실시했습니다. 우리 해양경찰은 ‘구 명조끼 착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착용이 편 리하고 저렴한 구명조끼도 개발ㆍ지원하고 있습니다. 앞 으로도 관련 법령 등의 제도정비를 실시해 구명조끼 착용 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국회에 하시고 싶은 당부는? 우리 정부가 제일 강조하는 것이 안전과 복지인데 안전은 지면(地面)과 해양(海洋)안전 모두가 중요합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해양경찰하면 중국어선만 생각하시는데 그 것은 업무의 한부분이고 바다의 안전관리를 총괄하고 있 는 곳이 해양경찰청 입니다. 앞으로 해양경찰의 중요성과 역할 비중은 커질 것입니다. 중국도 해양문제에 중요성을 크게 인식을 하고 분산되어있던 해양행정을 국가 해양위 원회를 설치하여 국가 해양국을 두는 조직개편이 오는 8 월에 완료가 됩니다. 앞으로 중국은 이러한 기관들을 하 나로 통합해서 조직을 관리하고 해양을 가까이 하는 정 책을 펼칠 것입니다. 우리 해양경찰도 평시에 해양이익을 확보를 해야 합니다. 이 일은 해군이 할 수 없는 일입니 다. 이것은 우리의 임무입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 한민국의 바다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해양경찰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불어 넣어주시면 고맙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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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집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종대

비합리적인 건강보험료 부과체계를 개혁하여야 매년 줄고 있는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국민건강보험에 관해서는 거의 백과사전이나 다름이 없었다. 세련되지 않는 투박한 말투였지만 김종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에 건강보험이 생기기 훨씬 이전부터 건강보험을 이해하고 이를 법률적으로 정착시키는데 산파역할을 한 그야말로 ‘살아있는 역사’ 라는 생각을 인터뷰 내내 떨쳐버릴 수 없었다. 특히 현행 보험료 부과체계는 관행처럼 여겨져 온 잘못된 방식임으로 이를 반드시 개선시켜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설립취지에 맞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원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김 이사장의 주장에 조금도 망설임이 없이 동의가 되었다. 연간 건강보험료 불만 민원 6천만 건 시대. 대한민국 공공기관이 이처럼 국민들로부터 불만 많은 정책을 다루는 곳은 없다. 이것을 국민의 시각으로 해결하자는 것이 바로‘Mr.건강보험’ 이라 불리는 김종대이사장의 메시지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을‘의료비 걱정 없는 세계 1등 건강나라’ 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로 35년 동안 꿈쩍하지 않던 건강보험 시스템을 이제는 바꿔야한다며 지난해‘국민건강보험공단 쇄신위원회’ 를 구성해 최초로‘실천적 건강복지 플랜’ 을 마련했다. 건강보험 산파에서 해결사로 돌아온 것이다. 공공기관장으로서 잘못된 관행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 동서분주하는 모습은 이론적으로는 당연한 것으로 여길지 모르나, 용기 있는 행동임에는 틀림없다. 그의 용기는 바로 우리 정부의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초석이 될 수 있어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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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국민건강보험 시행 36주년을 맞았는데 국민건강 보험공단 창립 13주년의 역사와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한 해 한 해 지나면서 감회가 깊습니다. 저는 2011년 11월 부임 직후부터 우리 건강 보험의 현 주소를 ‘위기상황’으 로 진단하였습니다. 그 근본원인은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보험료 부과체계 때문입니다. 지금의 보험료 부과체계로 인해 솔직히 건강보험에 대해 국민들의 신뢰를 받지 못하 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는 의료비증가에 따른 보험 재정확충이나 보장성강화를 위한 보험료인상을 국민에 게 설득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험료 부과체계의 개 혁은 우리정부의 보건의료분야 국정과제인 ‘의료 보장성 강화 및 지속가능성 제고’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방치하면 건강보험의 지속 가능성 마저 위협받게 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단이 공식적으로는 건강 보험 36주년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만 실제 건강보험이 36주년의 시발점이 되는 1977년 태동하기 전 15년의 역사 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은 건강보험법이 아니라 의료 보험법이었습니다. 그것이 1963년 12월에 제정이 되었는 데 제정되기까지 역사가 4년 정도 또 걸렸습니다. 1961년 5.16 혁명 이 후에 우리선배들이 유럽을 다니며 대한민국 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라고 판단하여 만들어졌습니다. 89년 7월1일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도입된 후 12년 만에 모든 국민이 가입한 건강보험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우 리 국민건강보험의 그간 성과는 괄목할 만했습니다. 국 민들은 매우 낮은 보험료율로 기대수명 80.7세, 영아 사 망률 3.2명으로 OECD 평균 이상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OECD 평균의 2배나 되는 외래진료횟수 등 높은 의료접 근성도 이루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런 결과에 자부심 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 의 시스템은 구조적 요인으로 한계상황에 있으며, 이것 은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 다. 과연 지금 시행되는 제도가 지속 가능한가를 의문점 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2011년 건강보험 전체민원 7,760만건 중 보험료와 관련된 민원이 6,363만 건으로 전체의 82%나 되는 현실입니다. 이에 따 른 원인은 가입자마다 보험료 부과의 기준이 다르고, 소 득이 발생되지 않는 재산, 전월세, 자동차, 성별, 연령 등 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담당직원도 납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작년 에 보험자인 공단은 35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가, 실무경험자, 학계 등이 만들어낸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 과체계’개혁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 하였습니다. 보험 료는 건강보험의 핵심입니다. 그것이 처음이자 끝이라 봅 니다. 보험료가 있어야 병난사람을 도와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돈을 내는 기준이 합리적이고 형평성이 있고 공정 해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점을 인정하는 겁니다. 왜 그런 것인가를 말씀드리자면 보험료 부과기준이 사람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은 누구 나 똑같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입원하면 몇%로 내야하고 외래진료는 몇% 내야하는지 대한민국에 하나로 정리되 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보험료 기준은 여섯가지 방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첫째 직장에서 받는 월급에서 작년기준으로 5.8% 보험료를 내는데 그중 반은 근로자가 내고 반은 사 측에서 내는 겁니다. 둘째는 직장에 근무 하더라도 월급 을 포함하여 연간 종합소득이 7,200만원을 초과할 경우 이 두 가지에 대해 보험료를 부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셋째 지역가입자 중 연간 종합소득이 500만원을 초과하 여 소득, 재산, 자동차를 기준으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이 며 넷째 지역가입자 중 연간 종합소득이 500만원 이하여 서 재산(전·월세 포함), 자동차와 평가소득(성[性], 연령, 재산, 자동차, 소득으로 추정)으로 보험료를 내는 사람 다섯째 어린이나 학생·노인 등 소득이 없는 사람 중 직 장가입자의 피부양자로 등록되어서

현행보험료 부과방식에 논란과 시비가 끊이지 않는 원인 과 어떠한 방법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는지…. 국민건강보험제도는 반드시 필요하지만 보험료 부담이 공정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불만은 엄청납니다. 최근 발표 된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된 보건복지 부문 고충민원처 리현황’을 보면 전체 8,364건 중 건강보험이 23.4%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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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양자가 지역가입자 세대원과 달리 보험료를 한 푼도 부담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가입자간 불형평과 도덕적 해 이가 사라지고, 보험료 부과기반도 확대됩니다. 마지막으 로, 소득중심 부과체계 개편으로 보험재정 누수방지, 보 험료의 탄력적 조정의 용이성, 보험료 부과기반의 확대가 이루어지면 추가적 보험재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 재원으로 선택 진료, 병실차액, 간병비, 필수의료의 비급 여, 저수가 등 비합리적인 보험급여제도를 개혁하여 매년 줄고 있는 보장성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꾀할 수 있습니다. 소득중심 보험료 부과체계가 국회 상임위원회에 거론이 되었는데 그 이후의 개혁방안은?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는 사람 여섯째 다섯째와 같은 사 람이지만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가 되지 못하고, 지역가 입자의 세대원이 되어서 성·연령 등에 따라 보험료를 내 는 사람으로 여섯 가지로 나누어 시행되고 있습니다. 현행 부과체계를 ‘소득중심 보험료 부과체계’로 개혁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체계에서 소득중심 부과체계로 바뀌어야 하는 이유 는 첫째 높은 수준의 소득파악, 완비된 과세체계, 세계 최 고수준의 IT 국가에서 10년 이상 전에 만들어진 불합리하 고 비현실적인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국민 을 납득시킬 수 없습니다. 둘째 현재 공단이 보유하고 있 는 보험료 부과자료를 보면 소득과 재산이 전혀 없는 세 대가 290만 세대입니다. 소득은 없으나 재산을 보유한 세 대는 121만 세대이며, 전월세, 자동차, 재산, 가족 수, 나 이, 성별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는데, 약 89조 원의 소득이 있다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과도하 게 보험료가 부과되어 발생하는 생계형 보험료 체납과 체 납 후 진료를 예방할 수 있습입니다. 셋째, 현행 부과체계 는 보험료 부과가 용이한 근로자와 사용자에게 보험료를 과도하게 부담시켜 월급이 수입의 전부인 근로자와 사용 자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총 근로소득 과세대상 소득액에 비해 더 많은 보험료가 부과 되고 있 는데 이에 대한 적정부담이 가능해집니다. 넷째, 직장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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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현가능성 및 국민적 수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3 가지 방안을 대표적으로 건의했는데 첫째 소득에만 부과 하는 방안입니다. 둘째 OECD가 권고 하는 안인 소득을 기본으로 하고 5~10%정도를 소비(부가가치세)에 부과 하는 방안입니다. 소득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이 소비이 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저소득층의 역진현상 이 일어 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세 번 째는 소득을 기본으로 하되 소득 자료가 없는 세대에 대 하여는 보충적으로 기본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안입니다. 이와 같은 세 가지 안을 조금씩 변형을 하여서 16개 모형 55가지 안을 내고 모의실험의 데이터까지 제공을 하였습 니다. 주요개혁 내용은 직장ㆍ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 구 분을 없애고, 의료급여수급자를 건강보험가입자에 포함 시켜 통합관리하며, 소득을 기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동 일하게 보험료를 부과하는 것이고 보수(근로소득), 사업, 이자, 배당, 연금, 기타, 퇴직, 양도, 상속, 증여소득과 소 득세법상 분리 과세되는 4천만 원 이하 금융소득, 일용근 로소득을 보험료 부과대상 소득으로 하여 부과기반을 확 대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보험료 부과체제 안을 어떻게 시행할 것인가? 공단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황입니다. 이 안을 만들었 고 의견수렴에 이어 공론화 시켰고 빨리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보고까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이 사항들을 국회 와 보건복지부도 다 이해 하였습니다. 모든 여건이 갖추 어져 있으니 서둘러 시행해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기획단 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우리 공단에도 열심히 뒷받침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건복지부는 이미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상태입니다. 이제 기획단을 만들어 실천적인 안을 프레임까지 구성한 단계까지 왔습니다. 모든 기본 틀은 갖추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 기회를 통해 정부와 국회가 하루 빨리 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이에 따라 진료비도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방안은?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로 비용을 부담해야 할 생산가 능 인구가 줄어들고 질병패턴은 변하고 있습니다. 통계청 에 따르면 노인인구 비율은 2001년 6.9%에서 2012년 11% 로 증가했고, 2030년에는 무려 29.9%나 된다합니다. 이에 반해, 생산가능 인구는 크게 줄어 2030년에는 2,187만 명 으로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혜택을 받을 연령층 은 급증하고 정작 부담해야 할 연령층은 급감하게 됩니 다. 이에 따라 지출해야 할 보험재정이 2030년에는 현재 의 3.3배인 124조가 넘는 걸로 추계되었는데, 65세 이상의 노인이 지출하는 의료비의 비중이 2012년 34.4% 2020년 에는 45.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 로 질병구조의 변화에 대응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우리 공단은 패러다임 전환 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사전 예방적 건강보험체계의 구현을 위해 공단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 은 건강보험 빅 데이터 입니다. 2012년에 공단은 지난 10 년 동안의 전 국민 병·의원 이용내역, 건강검진결과, 자 격 및 보험료 자료, 희귀난치성 및 암 등록 정보 등 공단 이 보유하고 있는 8,136억 건의 방대한 건강보험 정보를 총 망라하는 ‘국민건강정보DB’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또 한 올 1월에는 국민건강정보 DB를 활용한 ‘연구용 표본 DB’도 구축하였습니다. 구축된 DB의 완성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전 국민 맞춤형 건강서비스에 접목하기위해 연구 자들에게 공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범연구사업을 수행 중에 있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4 년 하반기에는 일반 연구자에게도 공개할 예정입니다.

발할 계획입니다. 국민건강정보 빅 데이터로 ‘국민 맞춤 형 건강서비스 제공’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전국 178개 지 사 등을 통해 건강검진 및 증진, 건강검진결과 사후관리, 만성질환관리 등의 예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 템 개발 및 인프라 구축을 추진 중입니다. ‘소득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혁 방안’이 실현된다면 절감되는 인력 을 빅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평생 맞춤형 건강서비스 확 충 활용에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공단의 빅 데이터 는 보건의료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되고, 보건, 의료분야의 첨단산업 발전과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 도 크게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것 은 새 정부가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여 일자리 창 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고자 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 다임 ‘정부 3.0’의 구현을 추진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은? 복지부 관료로 1977년에 도입된 500인 이상 사업장의 직 장의료보험적용 설계에 참여를 하였고, 1988년 농·어촌 지역 의료보험, 1989년 도시지역의료보험 확대실시 등 전 국민 의료보험시행 당시 주무국장으로서 직접설계를 담 당하였고 그 이후에도 건강보험에 대한 열정의 끈을 놓은 적이 없습니다. 열정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공단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며, 국민들에게 진정성과 소통으로 다가 가겠습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그리고 SNS로 국민의 소 리를 듣고 현장방문을 일상화 하고, 국정과제실현 지원 을 위해 현장 토론회를 개최하여 건강보험을 지속가능한 모델로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부처와 국 회 등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구축된 국민건강정보DB로 공단이 추진하는 것은? 미래창조과학부 주관 사업에 참여하여 다음소프트와 함 께 향후 질병의 발생 추이를 예측하기 위한 ‘국민 건강주 의예보 시범서비스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 강보험 빅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질병형 태 등 다양한 과학적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며, 공공 과 민간이 보유한 빅 데이터를 연계해 공익형서비스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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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집

한국도로공사 사장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의 신개념 고속도로

“고속도로가 대변신하고 있다” 취재 임창빈 기자

▣ 졸음쉼터·태양광발전·복합휴게소·포장보수혁신 등 대변신 ▣‘희망의 새시대’위해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 실천 팔 걷어붙여 ▣ 하계 휴가철 갓길차로 개방·실시간 교통정보 제공해 교통 혼잡 없앨 것 ▣ SOC 투자는 보편적 복지...필수사업은 지속 투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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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2년이 지났다. 그간 소감과 주 요 성과를 말씀 주신다면…. 열심히 일하다보니 어느 듯, 취임 2년이 지났습니다. 취임 후 세계 최고 도로교 통기업 달성을 위해 고객중심경영, 내 실 있는 성장, 투명문화 선도를 경영방 침으로 설정하고 평소 좌우명인 ‘盡人 事待天命’의 자세로 지난 임기동안 임직 원 모두와 함께 열과 성을 다해 국민들 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 두고 세계 도로교통기업을 향한 초석을 다졌다고 자평합니다. 많은 과제에 대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만, 주요 성과로는 고속도로 상황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전파 하고 갓길 차로제·톨게이트 진입조절 등을 통해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등의 노력으로 상습적인 명절 교통대란을 없앴다는 것은 도로교통 역사에 큰 획 을 그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교통사고의 큰 원인 중 하나인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졸음쉼터를 설 치해 고속도로 졸음사고가 크게 줄이 는 데 역할을 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고속도로 포장보수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긴급보수 방식에서 장수명 포방보수 방식으로 바꿔 비용, 시간 절 감은 물론 내구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 습니다. 아울러 국민수준에 맞춘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휴게소를 만들어 동반성 장의 본보기라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정부경영평가 중 기 관장평가에서 최근 2년 연속 A등급, 기 관평가에서도 2011년 A등급, 2012년 B 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기관장평가 2년 연속 A등급은 96 개 공공기관 중 7개 기관만이 거둔 것 으로 국민의 성원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하기 위 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국정철학을 이해하고 국정과제를 적극 실천해 ‘희망의 새 시대’ 만들기에 최선 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 월부터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국정 과제 전담TF를 구성하여 우리공사와 관련된 28개 과제를 선정, 분기별로 성 과점검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정철학 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새누리당 안종범 의원 초청강연을 실시 하는 등 현재까지 OnㆍOff-Line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3.0 세부추진계획을 만들어 공공데이터 개 방 확대를 위해 교통정보 제공 플랫폼 (OpenOasis)를 구축하고, 재정-민자통 합정산, 교통카드 전국호환 등을 추진 할 계획입니다. ※ 28개 과제 : 건전재정 기조정착, 교통사고 사망 자 30% 감소, 해외투자사업 수주역량확대 등

공기업의 과도한 부채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부채관리를 위한 노력은…. 한 국 도 로 공 사 의 2012년 말 부 채 는 25.3조원으로 공기업 중 네 번째 규모 입니다. (LH 〉한전 〉가스 〉도공) 부채 증가요인으로 2005년~2011년까지 정부방침에 의해 경기활성화 등을 위해 6.65조원을 추가 투자가 컸으며, 물가 안정 등 서민부담 경감을 위한 공공요 금 동결기조에 따라 통행요금이 현실화 되지 못했으며, (2006년 4.9% 인상 후 5 년만인 2011년 2.9% 인상) 장애인, 경 차, 출퇴근 할인 등 정책목적의 감면 통 행료는 급증했으나 보전이 되지 않은 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보전대상 감 면료 : 2,248억 원 2012년 기준, 통행료 의 7.0% 수준)

제가 취임 후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유지관리 효율화 등을 통해 운영비 용을 과감히 줄이고 건설투자 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고 유휴부지 매 각 등으로 현금유동성을 높이는 한편, 보유자산과 역량을 활용하여 복합휴게 시설 민자 유치, 해외사업 등 새로운 수 익 모델 창출을 사업 또한 적극 추진하 습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1000억 원 규 모의 50년 초장기채를 발행하여 최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기도 하였습니 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 부채비 율이 2005년 이후 처음으로 0.5%p 줄 어들었습니다.(99.6%=>97.1%) 앞으로 통행료 수입으로 도로운영 및 이자비용 을 충당하는 수준인 통행료 수지비율 1 배 이상 확보를 위해 강력한 자구노력 과 더불어 통행요금 물가상승률 수준 인상 및 공익목적 감면통행료(PSO) 보 전과 같은 정책지원 요청을 병행할 계 획입니다. 하계 휴가철 교통정체에 대한 대책은…. 7.25(목)~8.11(일)까 지 18일 간 을 하 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하계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중점기간 : 7. 30(화) ~ 8. 4(일) [6일간] 전국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일평균 406 만대로 작년 같은 기간 일평균 397만대 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 히, 8.2(금)은 휴가지로 떠나는 차량들 로, 8.4(일)에는 휴가지에서 돌아오는 차량들로 인해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통대책으로는 도로용량 증대를 위해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구간에서 갓길차 로를 개방하고 감속차로를 1km 연장 해 운영할 계획입니다. ※ 갓길차로 운영 : 갓길차로제 7개 노선 23개 구간(145.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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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속차로 연장 : 영동선 등 3개 노선 9개소

또한, 수원 등 22개 영업소에서 영업소 진입조절을 시행하고 영동선 여주휴게 소(강릉방향)등 7개소에서 램프미터링 을 시행해 고속도로 본선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교통정보 제공을 통한 교통 분산 유도를 위해 스마트 폰 앱, 인터넷,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및 이동경로 등에 대한 정보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스마트 폰 앱 : 고속도로 교통정보, 고속도로 교통정보 lite

고객 편의를 위해서 고속도로 주요 정 체구간과 휴게소에 임시화장실을 설치 하고 남자화장실을 여자화장실로 전환 해 운영할 것입니다. 또한 위급상황에 대비하여 고속도로 119구급대와 긴급 연락체계(300개소)를 구축하고 구난견 인차량(1,979대)을 배치하는 등 교통사 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사고처리 체 계를 구축해 놓고 있으며, 자동차 제작 사와 합동으로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와 피서지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 를 실시할 계획으로 휴가철 대비에 최 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근 휴게소가 크게 바뀌고 있다. CEO 께서 생각하시는 고속도로 휴게소의 모 습은…. 과거 고속도로 휴게소는 운전하다 잠 시 휴식을 취하고 간단한 음식섭취, 용 변해결을 위한 시설 정도로 인식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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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습니다만, 국 민들의 생활수 준이 갈수록 높 아지고 욕구 또 한 고 급·다 양 해지고 있어 새 로운 변화가 절 실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휴게소를 지 역특색과 계절정취를 살려 자연조망, 역사, 문화체험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 가득한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점차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또 한, 휴 게 소 에 ‘ 복 합(One stop All service)'이라는 패러다임을 적용해 생 리욕구 해결 등의 필수 기본 기능에 환 승, 업무, 문화, 쇼핑, 여가기능 등을 결 합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휴게 시설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 운영 중 : 행담도, 덕평, 옥천, 기흥, 마장휴게소 - 개발 중 : 시흥, 매송, 목감, 안산 휴게소

휴게소 위생에 대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방문화 혁신에 발 벗고 나서 칠곡, 횡성, 평사 등 11곳의 휴게소가 HACCP(해썹) 지정을 받았으며, 신설되 는 휴게소는 물론 기존 휴게소의 주방 도 기준에 맞게 개선하여 많은 휴게소가 HAACCP 지정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 HACCP(해썹) : 식품의 원료관리 및 제조·가 공·조리·유통 모든 과정의 위해요소를 확 인·평가하여 식품의약청에서 지정하는 과학 적 선진 식품 관리제도

지난 5월에는 인구보건복지협회와 고 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수유실의 운영지 원을 위한 업무협약으로 영유아를 동반 해 휴게소를 찾은 고객들이 모유수유 실을 더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을 것입 니다. ※ 고속도로 휴게소 173곳 중 간이휴게소를 제 외한 164곳에 모유 수유실 설치 운영 중(이 중 54곳이 인구보건복지협회로부터 ‘아이와 엄마가 행복한 방’으로 지정)

이밖에도 지난해 2월 기흥휴게소의 주

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하기 시작하 여 현재 전체 171곳 중 158곳이 전환되 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는 한국석유관리원의 품질보증 프로그 램에 가입하여 철저히 품질을 관리하고 있어 정품·정량의 기름을 안심하고 넣 을 수 있어 국민들의 호응도 좋아 전환 전보다 판매량이 25% 가까이 증가했으 며, 지난해 물가안정 유공 국무총리 표 창과 국토해양부(現 국토교통부) 우수 사례(BP)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졸음쉼터가 언론과 국민들로부터 호평 을 받고 있다. 설치하게 된 배경과 효과 는…. 현재, 고속도로 사망사고 중 30% 이 상이 졸음운전이 원인입니다. 과거에 는 졸음사고 예방을 위해 노면요철포 장, 졸음예방 사이렌 등 각종 안전시설 을 확대 설치하고 캠페인, 홍보 등 의 식개선 활동을 추진했지만, 효과가 미 미하였고. 고속도로 휴게소 또한 평균 26km 간격으로 먼 곳은 50km에 이르 는 곳도 있어 운전자들은 당장 졸릴 경 우 갓길에서 쉬어가기는 위험하고 휴게 소는 너무 멀다는 느낌을 든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휴게소를 많 이 짓기에는 너무 많은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어 졸음운전의 근본적 해결을 위 해 고속도로 갓길을 확장하고 여유 공 간을 활용해 소규모 휴식공간인 졸음 쉼터를 설치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난 해까지 110곳에 졸음쉼터를 만들었으 며, 설치 구간의 교통사고 사망 사고가 2011년에 비해 34%가 줄어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이에 따라 졸음쉼터를 총 202곳으로 확 대할 계획이며 졸음쉼터에 대한 국민들 의 호응과 졸음운전 사고를 줄인 공로


를 인정받아 지난해 10월 안전행정부로 부터 교통문화 발전대회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폐도를 활용한 태양광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어떤 내용인지 말씀해 주신 다면….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전 세계 선진국이 온실가스 감축 등 지구의 생존을 위해 시행하는 전략적인 사업이며. 국내에서 도 2012년부터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 화 제도를 시행 중에 있으며, 정부에서 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산업육성 을 새 정부 국정과제로 추진 중에 있습 니다. 이 같은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 고 국가 전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자 폐도와 같은 버려진 땅을 이용해 신 재생에너지 생산을 추진하게 되었던 것 이죠. 전국 폐도 및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었으며, 지난 3월 남해선 폐도 5곳에 첫 태양광발전소 운영을 시 작으로 현재 10곳에 총 8.6MW용량의 발전소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는 15 층 아파트 54개 동에 상시전력을 제공 하는 수준이며, 앞으로 휴게소 주차장, 녹지대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 이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어 려운 이웃에 기부해 공기업으로서 사 회적 책임 또한 실천하고 있습니다. 또 한, 지난 2월에는 산림청 등과 폐도부지 를 활용한 에너지림 조성협약을 체결하 고 지난 3월 영동선 폐도에 첫 에너지림 5천 평방미터를 조성하기도 하였습니 다. 앞으로 이십만 평방미터까지 에너지 림을 확대 및 조성하여 20년간 총 1,700 톤의 목재펠릿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1,700톤의 목재펠릿은 87만 리터의 화석 연료(경유)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어 늘 민원의 대상이 되었던 버려진 도로가 이 제는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도로가 똑똑해지고 있다. 스마트하이웨 이에 대해 설명을 하신다면…. 스마트 하이웨이는 도로, IT, 차세대자 동차 기술이 융, 복합된 미래지능형 고 속도로를 말합니다. 현재 이 고속도로 를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한국도로 공사가 총괄하는 국책사업으로 진행되 고 있습니다. 이 사업에는 자동차가 악 천후와 긴급 상황에도 안전하게 주행하 고 톨게이트를 막힘없이 통과할 수 있 도록 하는 첨단기술 개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내년부터 경부고속도로 서울 톨게이트를 시작으로 연구 성과가 확 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으로 이 사 업이 성공적으로 고속도로에 적용될 경 우 산업생산유발효과가 약 7조원에 달 하고, 교통사고가 60%감소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속도로의 새로운 변화라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정치권에 하실 말 씀은…. SOC 예산이 줄어들면 정부 발주공사에 의존해 온 건설업계가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생산유발과 고용이 감소하게 되 고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 저하와 국민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SOC 사

업은 노인연금, 무상교육 등과 같은 일 회성 복지사업이 아니라 자자손손 복지 혜택을 줄 수 있는 보편적 복지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분별하고 경 쟁적인 SOC 투자는 경계해야겠지만 지 역균형발전과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정치 권에서는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 니다. 그리고 국민여러분들께서도 아시다시 피 교통사고의 90% 이상은 운전자 과실 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 국정방향 인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출발 전에는 안전벨트를 꼭 매시고 운전 중에 는 스마트 폰이나 DMB 시청은 교통사 고의 주범입니다. 운전 중에 졸리실 경 우에는 반드시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 터를 이용해 주시고, 항상 안전 운전으 로 교통사고를 예방해 주시는 것이 최선 의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고속도로를 이용하시기 전에 는 스마트 폰 앱, 한국도로공사 홈페이 지·콜 센터(☏1588-2504) 등을 이용하 여 교통상황을 확인하시어 즐거운 휴가 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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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집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이시진

환경보건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여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환경공단의 임무는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단 한 번의 실수도 더 이상은 용납될 수 없다. 공단이사장인 나 역시 역시 마찬가지다.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겠다.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 부끄럽지 않는 가장(家長), 자랑스런 환경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동참하길 바란다.’ 한국 환경공단 이시진 이사장의 취임일성은 기존의 격식에 의한 취임사가 아니었다.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절박한 순간으로 보고, 직원 모두가 대응해 나가자는 것이 취임인사 이자 곧 이시진 이사장의 경영방침을 밝힌 것이다. 투명경영을 경영 최우선 순위로 선정하고 한국환경공단을 대한민국 최고의 공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동서분주하는 이시진 이사장은 환경학계에서는 이미 최고의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이 이사장이 환경공단 이사장 선임되었을 때 환경전문가들은 하나같이 박근혜정부가 찾는 공기업의 전문성기준에 적합한 인사라는 평가를 하였다. 이 이사장이 주도하는 한국환경공단의 창조적 변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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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대 이사장으로 지난 5월말 취임을 하셨는데 소감은…. 먼저,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인사 를 드립니다. 국내 최고의 환경 전문가 집단이자 종합 환 경 서비스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국가와 국민에 대한 봉사의 기회가 주어져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아울러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환경공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로서 지난 30년 간 연구와 교육을 통해 쌓은 전문지 식을 국민의 생활 속에서 적극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 로 알고, 공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환경 서비스가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되고, 국민의 실생활에서 체감도가 더욱 높 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월 30 일 기관장 결정 통보를 받고 다음날인 31일 바로, 경황이 없는 상태에서 취임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준비된 도전 이었지만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다보니 벌써 어느새 한 달 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직과 업무 파악이 최우선으로, 각 본부별 업무 보고와 전국에 산재된 방방곡곡 상하수도, 폐자원 에너지화 시설 설치공사현장, 굴뚝, 수질 TMS운 영현장, 압수물사업소, 수도통합서비스운영센터 등을 현 장 중심으로 두루 둘러보다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지나 버렸습니다. 특히, 지방에 있는 직원들은 본사 직원들보다 얼굴을 볼 기회가 많지 않아 이 기회에 얼굴들을 익히다 보니 한번 현장에 가면 머무르는 시간도 많았습니다. 그리 고 무엇보다 환경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무엇이 문 제이고, 어떤 점을 개선해야하는지 유심히 살펴보았습니 다. 환경공학 전공자로서 관련 분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점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점이 있습니다. 행정적인 어려움과 한계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 하나씩 슬기롭게 풀어나갈 생각입니다. 공단에 대한 소개와 대학교수에서 공공기관 CEO로의 도 전을 말씀하신다면…. 우리 한국 환경공단의 슬로건은 ‘자연 가까이, 사람 가까 이’입니다. 이 말처럼 아마도 우리 공단은 국민 여러분의 생활과 가장 가까이 있는 기관일 것입니다. 우리공단은 바 로 우리가 마시는 맑은 공기와 물, 깨끗한 토양, 자원의 낭 비가 없는 자원순환, 여러분의 실내·외 생활환경을 관리 하기 위한 환경보건 등 다양한 환경사업을 수행하고 있습 니다. 이와 관련하여 상·하수도시설, 폐자원에너지화시 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의 발주·설계·감리부터 대기, 수

질, 폐기물에 대한 IT기반 환경모니터링사업, 국민생활환 경개선사업, 환경R&D, 해외환경산업수출지원까지 환경 과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사업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많이 알려졌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 드리면, 구·한국 환경자원공사와 구·환경관리공단이 2010년 한국환경공 단으로 통합한 4년차 기관입니다. 2010년 통합 전에는 전 국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 등에 폐기물처리를 위한 소각 로와 하수처리장 등을 건설하는 것과 자원순환사업이 주 력사업이었으나, 최근에는 국민들께서 보건환경에 관심 이 많아지는 것을 계기로 석면, 라돈, 녹색화학 등 주변 생 활환경과 관련된 사업을 많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도 배출권거래제시범사업, 전기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 CDM검인증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매우 전문적이고 고도화된 업무도 많이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가 보증하는 온라인 중고물품거래사이트인 순환자원거래소 운영, 올해부터 확대, 실시되는 음식물쓰레기종량제사업 등 폐기물 없는 자원순환사회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 습니다. 저는 환경공학과 교수로서 공단과 직·간접으로 십여년 이상 많은 일을 수행하면서 공단이 가진 약점, 극 복해야 될 부분과 강점, 더 키워 나가야 할 부분들이 자연 스럽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면 서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은 많이 했었지만, 이것을 제 스스로 국가 정책과 현장에 적용시켜 보고픈 욕심도 있었 습니다. 막상 취임하고 보니 생각했던 것 보다 더욱 할 일 이 많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많이 찾을 수 있을 것 같 아 다행입니다. 공단의 청렴도를 유달리 강조하셨다. 그 배경은…. 공단은 부끄럽게도 지난해 환경시설공사에 대한 턴키입 찰 비리사건으로 큰 홍역을 치른 바 있습니다. 일부 직원 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 입찰평가시스템의 구조적 문제 로 인해 발생한 사건으로 많은 국민들을 실망시켜드린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저 또한, 취임사에 밝혔듯 국민 의 한 사람이자, 환경을 전공한 교수, 공단과 환경을 사랑 하는 환경인으로서 그 사건에 대해서 대단한 분노를 느꼈 습니다. 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적어도 ‘청렴’에 있어 서는 절대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습니 다. 밖에서 볼 때는, 아무래도 환경 관련 시설공사 등이 비 교적 큰 단위의 중·소규모 토목건설공사로 이루어지고 있고, 환경 분야에 규제, 검사 등이 많다보니 공단이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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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 강점과 취약점인지…. 환경공단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나 인정하듯, 환경 분야 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 축적된 노하우, 우수한 기술력 등 입니다. 경험, 전문성, 기술력과 같은 것들은 말은 쉽지만 수많은 시행착오, 성공과 실패의 과정에서 얻어지는 노력 의 산물이라는 점에서 우리 환경에 너무나 귀중한 자산이 라고 생각합니다. 취약점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공단의 업무가 기후대기, 물 환경, 자원순 환, 연구개발, 환경시설 등 매체별로 구성이 되다보니 자칫 백화점식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어 외부에서 볼 때 지나치게 방대하게 보인다고도 하는데, 이는 지나친 시각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이라는 것은 모든 요소 간에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서로 불가분의 영향을 미치 고 있습니다. 환경이 그렇듯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환 경기술도 서로 영향을 끼치며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습 니다. 융합의 시대에 특정 분야의 영역이나 연구, 기술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해결책을 모색해가 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문제들에 취약해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부패행위 원아웃제도 도입, 부패행위자 처벌기준강화, 간부직원 및 설계심의분과위원의 자율재산등록제도 등 꾸준하고 강도 높은 자정 노력과 시스템적 개선을 통해 정부 관계자 및 언론 등으로부터 인식의 변화를 일구어 내고 있습니다. 저 도 취임 후 가장 첫 번째 활동으로 청렴 7대과제를 선정, 전 간부직원이 참석하는 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한 바 있 습니다. 취임식에서 약속한 대로, 제가 제1호 서명자로 서 명하였으며, 공직기강 확립과 부조리 예방에 제가 먼저 앞 장 설 것을 여러분께 약속하였습니다. 취임 직후 본사 업 무보고를 포함해 지방을 현장 위주로 두루 살펴보았다고 말씀드렸는데, 모든 직원이 환경인답게 순수하고 깨끗하 게 생활하는 것에도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환경공단이 보수 등의 측면에서 타 공공기관에 비해 처우 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각자가 각 분야의 전 문성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어, 칭 찬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밖에서 보는 공단과 안에서 보는 공단의 가장 큰 차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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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정부에서는 복지를 국가정책 전반에 내세우고 있습 니다. 환경 분야에서도 ‘환경복지’를 강조하고 있는데, 공 단의 복안은 어떤 게 있는지…. 환경부는 새 정부에서의 정책목표로 ‘국민 행복을 완성하 는 고품위 환경복지의 실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환경부 산하기관으로 공단도 소음, 악취, 실내공기 질, 석면피해 구제 및 관리 등 국민건강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보건, 환경안전진단 등 환경컨설팅 사업을 강화 함으로써 국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생 각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환경보건서비스 를 업그레이드하여 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우 선적으로 개선해 나갈 생각입니다. 예로, 친환경 건강도우 미 컨설팅 사업을 통해 환경성질환 유발요인 진단 및 개선 방안(2,000가구)을 제시할 계획으로, 이중 생활환경이 열 악한 취약가구(100가구)를 선정하여 주거환경 개선 서비 스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 최근 라돈이 국민 생활환경 의 위협요인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안전한 실내 환경조성 을 위하여 라돈 무료측정·컨설팅을 '12년 500개소에서 '13 년에는 800개소로 확대하는 한편, 라돈 알람기 보급을 '12 년 250가구에서 '13년 500가구로 확대하여 취약계층의 라 돈 피해를 최소화해나갈 예정입니다. 이밖에, 기존 공단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수행하여 국민들로부터 높은 평 가를 받고 있는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소음분쟁으로 인한 이웃 간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환 경성 석면 노출로 인한 건강피해자를 금전적, 의료적으로 지원하는 석면피해구제제도의 구제대상 질병 확대에 따라 피해인정 업무프로세스 등을 지속해서 보완해나갈 방침입 니다. 아울러 국민들에게 체감적으로 직접 영향을 미치지 는 않지만 ‘환경복지’에 근간이 되는 토양오염 및 오염우려 지역 토양·지하수에 대한 관리 강화, 대기, 수질, 폐기물 모니터링시스템 품질 제고, 소음·진동·실내 공기질 측정 망 운영의 효율성 개선 등을 통해 국민 생활환경을 든든히 뒷받침해나가겠습니다. 더불어, 기후변화에 따른 최근 강 우패턴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침수대응 사업, 강원 남부권 의 고품질 수돗물 서비스 실현을 위한 지방상수도통합운 영 등도 미래 환경복지를 위한 실현과제로 인식하고 공단 에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정부에서는 창조경제를 핵심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는데 한국환경공단의 과제는…. 공공기관은 그 특성상 현재에 안주하기가 쉽습니다. 공단 으로서도 하수관거, 수 처리 진단사업 등 물량이 감소되 고 있는 사업들이 있어 미래의 먹거리, 미래의 성장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고민이 필요하던 시점에 새 정부 가 제시한 ‘창조경제’는 공단에 새로운 자극과 변화의 기회 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취임 한 달 밖에 되지 않아 깊은 말씀을 드리지 못하지만 조만간 공단의 향후 비전을 종합적으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몇 가 지, 우선적인 추진 과제들을 설명하자면, ‘창조경제’ 관련 환경부문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PM-2.5 측정시스템을 확 대, 구축하는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한 바 있습니다. 공단 은 미세먼지 농도관리 사업 분야인 PM-10 측정에서 다년 간의 사업 수행으로 상당한 노하우와 기반 인프라를 갖추 고 있는데, 이를 PM 2.5 측 전망관리 시스템으로 확대하 면, 서비스의 질적 개선은 물론 관련 분야에 일자리 창출 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미래의 블루골드 산업이라 불리는 물 관련 사업인 지방 상 수도분야에서도 기존의 시설공사 업무를 넘어 운영관리까 지 업무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석면안전 전문기관, 친환 경건축물 인증기관으로 지정되는 등 전문 서비스가 확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해외사업에서도 꾸준히 목표수주액

을 달성하였을 뿐 아니라, 물, 대기, 토양, 폐기물 등 다양 한 분야에서 동남아를 넘어 중남미, 중동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국민들께 하고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은…. 지금처럼 환경이 중요한 시대에, 최고의 환경전문가 집단 인 한국환경공단에서 국민의 환경복지를 위해 작으나마 힘을 보태게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30년 환경인으로서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국민 행 복과 환경복지, 공단 발전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모든 의 무를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지금은 환경의 시대입니다. 기후변화가 심해지고, 자원 고갈이 가속화될 수록 환경 문제는 우리 삶에 당면한 심각한 문제로 다가 올 것입니다. 경제 발전 또한, 멈출 수 없는 과제로 지금 껏 그래왔던 것처럼 많은 부분에서 가치가 충돌할 것입니 다. 공단은 무조건적인 환경보전이 아닌 환경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환경 친화적 국가발전을 지향하고 있습니 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방식의 경제성장의 한계를 극복 하고 경제와 환경을 조화롭게 성장 시킨 모범국가로 세계 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의 국제기후기금 GCF 사무국 유치, 글로벌 녹색성장연구소의 국제기구화, 녹색 기술센터의 설립 등 환경 선진국으로 가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국제사회에서 ‘Green ODA’를 이끌고 있습 니다. 이처럼 이제 환경은 경제발전의 발목을 잡는 규제 의 대상이 아니라 가꾸면서 발전해야할 우리 미래에 꼭 필 요한 성장 동력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해 이해, 공감을 가져주기 바라며, 주 위에서 가까이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문제들로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신다면 여러분들이 바로 환경인이고, 최고의 환경전문가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한국환경공단에 많 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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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집

국립박물관의 주요한 역할과 기능은 무엇인가….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고학과 미술사학 그리고 역사학 및 인류학 분야에 속하 는 문화재와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 여 일반인들에게 전시를 해서 관람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에 관한 연구와 조사를 끊임없이 하고 있으며 전통문 화를 홍보하고 국민들에게 보급하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박물관은 문화재의 수집과 보존 그리고 전시와 교육을 통해 국민의 문 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문화재를 잘 보 존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 습니다. 아울러 외국박물관과의 국제 교류와 국외홍보를 통해 많은 발걸음 이 박물관으로 향하도록 노력하고 있 고 현재 국립박물관에서는 외국의 문 화재까지 전시하여 우리나라 국민들의 문화수준을 더 향상시키는데 앞장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립박물관 관장 김영나

꼭 배워야 한다는 생각 보다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 박물관은 우리민족의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올 여름에는 아이들과 박물관 나들이를 하면 어떨까?’우수한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우리 민족의 정신이 깃든 국립중앙박물관을 나들이 장소로 취급한다는 것이 부담스러워 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김영나 관장에게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하자, 이내 손사래를 치며 ‘요즘은 젊은 청춘들의 데이트 명소’ 라고 환하게 웃는다. 김영나 관장을 보면 과거,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고(故) 김재원 박물관장을 떠올리시는 학자들이 많다. 시대는 달리하지만 부녀(父女)가 국립중앙박물관을 이끈다는 것에 대해 어느 한사람도 이의(異議)를 제기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김재원 관장의 업적이나 김영나 관장의 문화재에 관한 해박한 이론과 박물관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잘 알기 때문이다. 박물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 그녀의 박물관 사랑은 끊임없이 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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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이 전국적으로 몇 개나 있 는가…. 국립중앙박물관은 서울을 비롯하여 지 방에 11개의 소속박물관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12번째로 국립나주박물관 을 짓고 있습니다. 나주박물관은 11월 말에 개관할 예정입니다. 국립나주박 물관까지 포함한다면 13개의 국립박 물관이 있습니다. 각 지방마다 박물관 의 특성이 있는데 제일 처음 지어진 일 제 강점기부터 경주, 공주, 부여에 분 관(分館)이 있었는데 고도(古都)를 중 심으로 먼저 생겼고, 그 다음에는 주로 70년대부터는 주요한 큰 대도시를 중 심으로 전주, 광주에 생기고 현재 경상 도 4개, 호남에 3개, 충청도에 3개, 강 원도 국립춘천박물관이 있습니다. 국 립박물관은 각 지방마다 골고루 있습 니다. 고고학과 미술사학 등 박물관에 관심 을 둔 계기와 운영방침은…. 처음으로 제 눈이 박물관으로 향하게


된 이유는 사실 저희 아버지께서 초대 관장으로 25년을 일 하심으로 자연스 레 어려서부터 박물관을 많이 드나들 었고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 그 당시만 해도 제가 꿈꾸던 미술사 학이라는 과(科)가 한국에 없어서 미국 에서 서양미술사학을 전공으로 대학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양 20세기 미술사학을 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한 국으로 돌아와서 대학에서 강의를 하 다 보니 우리나라 근현대 미술이 연구 가 많이 부족한 것 같아서 지난 2~30 년간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우리나라 의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고학과 미술 사학이었는데 근현대 미술에서는 거 의 끝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제가 공부 한 분야를 전시해도 일일이 간섭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저는 큰 방향 정하는 것이 저의 역할입니다. 또 전시 내용과 같은 부분은 13개 박물관에 160명 정 도의 전문 큐레이터가 전문적으로 일 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직접적인 참여 보다는 박물관운영에 관한 부분과 관 람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고, 학생들이 관람을 하면서 그냥 휙 둘러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 나라도 더 배우고 갈 수 있는 지에 대 해서 신경을 쓰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는 제가 외국에서 지냈던 부분들이 도움이 됩니다. 10년 이상 공 부하면서 해외 박물관의 운영방향과 관람객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많 이 봐왔기 때문에 지금 국립 중앙박물

관에 와서도 어떻게 하면 세계 적인 박물관으로 발전시켜야 될지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하 고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박 물관이고 국민들과 또 외 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 로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국립박물관에 있다고 봅니 다. 우리나라가 이제는 세 계적인 수준과 경쟁 할 때 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 들을 실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 중에 있습니다.

명한 미술관이나 박물관에 가 면 꼭 봐야하는 리스트를 챙 겨주셨고 제가 공부해야 하 는 부분들을 잘 준비하도록 도움을 많이 주셨습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가 장 괜찮은 전시물이 있다 면…. 사실 저는 하나를 꼽으라 면 망설여지지만 제가 볼 때에는 가장 자랑스러운 것 은 반가사유상입니다. 현재 우리박물관에는 반가사유상 이 두 점이 있는데 하나 지금 의 국립박 물 는 국보 78호이고 또 하 관을 있게 고(故)김 나 는 국 보 83호입니다. 금동미륵반가사유상 재원 초대관장님이 두 점 모두 삼국시대에 나왔는 부친이신데 초대관장님은 어 데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국보 78호 떤 분이셨는지…. 의 경우는 대부분 학자들은 백제라고 제가 말씀드리기는 송구하지만 당시에 생각하고, 국보 83호는 대부분의 학자 저희 아버지는 아버지 세대에서 최고 는 신라시대라고 생각을 합니다. 반가 의 지성인이셨습니다. 외국에서 교육 사유상을 보고 있으면 얼굴부분이 굉 을 받으셨고 또 외국에 많이 계셨기 때 장히 기가 막힌데 두 작품 모두 얼굴이 문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아버지상과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는 많이 다른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누 국보 78호는 점잖으면서도 종교적인 구보다 자상하셨고 여성이 하나의 커 상에 대한 느낌이 있어 더 신비스럽고 리어를 가져야하고, 여성이 앞으로 할 국보 83호는 인간적이면서 온화하고 일이 많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인간이 생각 할 수 없는 아름다운 미소 미국에서 공부할 때는 미국사람들도 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두 작품 모 유럽에 잘 가지 않을 때였습니다. 하지 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작품들이라고 만 아버지께서는 미술학자가 되기 위 생각합니다. 해서는 유럽에 가서 직접 봐야하고 유

국립중앙박물관전경


국민들의 관람수준이 예전보다 만들 수 있을지 대해 앞장서 주 상당히 나아졌는데…. 신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박 물관을 운영하며 더 좋은 성 물론 관람수준이 눈에 띄게 과를 내야겠다고 생각을 합 나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니다. 하지만 아직 학생들의 관람태도는 개선이 많 대표적으로 큐레이터 이 필요하다고 생각 가 교육을 하고 실습 합니다. 국립중앙박 을 하는 곳이 박물관 물관의 관람객 25% 이라 생각하는데 큐 가 초·중·고 학생 레이터는 어떠한 직 들 입 니 다. 25%중 업이며, 국립중앙박 12%가 어린이 박물 물관에서는 큐레이 관으로 가는 학생 터의 양성에 어떠한 들이고 13%가 전시 프로그램이 있는지…. 실에 오는 학생들입니 큐레이터에 대해 잘못 이 다. 현재 대학생 청년들을 해되고 있는 부분은 미술관 600명 정도를 자원봉사자 백자철화끈무늬병 에서 일을 하는 학예직을 보 들을 뽑아서 단체로 온 학생 통 큐레이터라고 하는데 영업 들을 나눠 10~15명의 인솔해 을 목적으로 하는 화랑에서 일하는 사 설명을 합니다만 600명의 자원봉사자들로 커버할 수 있 람은 ‘갤러 리스트’라고 표현하는 것이 는 인원이 4분의 1정도 밖에 되지 않습 맞습니다. 박물관에서 일하는 큐레이 니다. 그래서 진열장에 기대어 과제를 터는 각자 전문분야가 있어야 됩니다. 하거나 뛰어다니는 경우도 적지 않게 우리가 주로 선발하는 큐레이터는 역 볼 수 있습니다. 많이 나아졌다고는 사 고고학 미술사 인류학 등의 배경을 하지만 그 부분은 저희 박물관만 노력 가진 사람을 뽑고, 그 사람들이 일정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정 한 훈련을 걸친 다음 전시를 만들어내 과 학교에서의 여러 교육들이 어울려 는 곳입니다. 큐레이터라는 직업이 백 지게 되면 관람수준이 더 높아 질 것이 조라고 표현이 됩니다. 물위에서는 우 아하지만 물 밑에서는 바쁘게 움직여 라고 생각합니다. 야하기 때문에 쉬운 직업은 아니라고 일반적으로 경제적으로 앞선 국가도 생각합니다. 우리 박물관의 큐레이터 선진국이라 하고 문화적인 부분이 앞 들은 모두 전문성이 있습니다. 각 시대 선 국가도 선진국이라 표한다. 그런 측 별로 전공하여 소장품을 연구하고 논 면에서 봤을 때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 문도 내고 전시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였을 때 우리나라 박물관 운영이 어떻 봤을 때 지방에 있는 박물관은 전문성 다고 생각하는가…. 이 없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큐레이 제가 부임한지 2년 6개월 동안을 보며 터들이 본인들의 전문을 살릴 수 있는 생각 하였을때 국립박물관은 자율성 여지가 없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해야 과 전시품들 수준이 상당한 수준입니 하는 상황들이 다른 공립이나 사립 미 다. 제가 밖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박 술관에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 물관이 상당히 큰 건물이고 많은 사람 면 처음에는 큐레이터의 꿈을 이루어 들이 방문을 하는 것을 보니 운영이 쉽 신이 나더라도 자기의 전공과 다른 것 지만은 않은 곳입니다. 여기오신 학예 을 맡다보면 혼란이 오게 되어 방황을 사분들과 문화관광부에 오신 공무원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앞으로 미술관 분들이 자발적으로 더 좋은 박물관을 과 박물관에서는 그 기관의 특성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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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배경을 가진 큐레이터를 뽑고 그 전 문성을 살리도록 해야 박물관도 발전 하고 개인도 발전 할 것이라 생각합니 다.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 램과 비행 환승을 위해 방문하는 외국 인들을 유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가 지고 있는지…. 국립박물관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가 이드 프로그램이 있어서 누구라도 언 제든지 안내데스크에 물어보면 상시 대기하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가이 드가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시 간에 맞춰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습니 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국내에 거주 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바로 옆 용산 미군부대가 있기 때문에 미군의 자녀들이 방문할 경우에는 어린이 박 물관에서 교육도 시키고 관람도 하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왕립 아시아 협 회(Royal Asiatic Society)는 월 1회 정 기적으로 방문을 하여 전문적인 질문 을 하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프로그램 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비행환승을 위 해 김포나 인천에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기에는 거리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힘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 지만 공항의 입국장 쪽에는 우리나라 중요 미술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단체외국인 관람객이 오는 경우는 많 지 않습니다만, 주로 방문하시는 외국 인들은 영어권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일본 중국 순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관광보다 쇼핑을 주로하고 일본사람 들은 예전에는 많이 왔었는데 예전보 다 환율문제로 일본관광객이 많이 줄 고 있습니다. 지방 박물관의 경우는 제 주공항과 대구의 KTX역에도 복제품 을 이용해 소규모 전시를 하고 있습니 다. 아직은 외국인들 눈에는 대한민국 의 대중문화가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 나라 문화재가 잘 알려져 있지는 않습 니다. 외국에서 한국학을 가르칠 수 있 는 교수와 외국미술관에서 한국미술


전공자를 많이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합 한 사람들이 나오지 않 는 현실입니다. 대학에서 한국을 전공하는 사람들 을 많이 나와서 한국문 화를 해외에 알릴 수 있 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작품들이 아직도 기 억이 남습니다. 우선 박물관이라는 곳이 어 린아이들에게 설명함 으로 박물관에서는 꼭 배워야한다는 것 보 다는 익숙해지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그래서 우리 박물관에 손기정 기증 청동투구 서는 강요보다는 즐길 수 있고 우리나라 문화재가 반환되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하 지 않고 외국의 다른 나라 박물관에 전 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중 이 시되고 있는데 이를 찾아오려고 많은 슬람 문명전 연계 프로그램이 있는데 노력도 하였는데…. 첫 번째로 이슬람 기하학 무늬 체험하 제가 생각할 때에는 두 가지 어려운 부 는 프로그램은 이슬람 문명을 관람하 분은 어떻게 나가게 되었는지 확실하 고 아이들에게 직접 디자인을 하게 하 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떠한 경우 여 이슬람 기하학 문양 제작을 하고 있 에는 그 사람들이 정당하게 구입을 한 고 두 번째는 이슬람의 보물 이야기라 부분도 있고 지난번의 외규장각의궤의 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동반 가족 대 경우에는 명백한 약탈입니다. 이러한 상으로 전시관람, 세밀화를 통해본 이 경위를 확실히 조사를 해서 약탈당한 슬람 문화로 좀 더 깊이 이슬람 문화를 문화재는 반드시 찾아와야하고 정당 알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리 하게 유출된 문화재는 정당하게 작품 고 박물관 여름나기와 우리가족 박물 이 굉장히 귀중하고 미술관 소장품에 관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는데 상설전 필요하다고 판단 된다면 재구입을 장 과 연계한 사전학습과 전시품 감상하 려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확실한 점 고 기록해 보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은 외국에 있는 우리나라의 작품을 볼 있습니다. 때 약탈당한 것은 반드시 찾아와야한 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으로서 국민과 도 일본 중국의 문화재를 많이 구입해 정치권에 계시는 분들에게 하실 말씀 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잘 알려주는 것 은…. 처럼 외국 박물관에 우리 작품이 전시 먼저 국민들께 감사드리는 것은 저는 되어 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른 나라 블로그에 올라온 글들을 자주 보고있 사람들이 한국의 예술품을 알 수 있기 습니다. 그 글들을 보면 박물관을 찾 때문입니다. 외국의 주요 미술관에 있 은 관람객들은 대체적으로 많이들 자 는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정당하게 나 랑스럽게 느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 간 것이 많습니다. 하지만 약탈당한 것 다. 박물관을 생각하면 고리타분하다 은 당연히 돌려받고 있는 추세입니다. 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재는 많이 바뀌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소개할만한 에는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들이 많이 박물관 견학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다 있습니다. 저희 박물관에서는 계속 우 면…. 리 박물관을 찾아오시도록 전시도 바 저는 아이들에게 관람을 강요하기 보 꾸고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한번쯤 다는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것들을 오셔서 보시는 것도 좋지만 너무 힘들 보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 게 생각 하시지 마시고 바로 우리 옆집 니다. 저도 어렸을 때 박물관에서 봤던 처럼 친근하게 생각하셔서 편하게 자

주 오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 니다. 예술 하시는 분들께서도 많은 힌 트와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박물관 이고 또 해답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거 리낌 없이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 니다. 정치권계시는 분들에게는 국립중앙박 물관은 문화기관이기 때문에 정권이 바뀐다던지 이러한 것에 대해 영향을 받는 기관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정권 이 바뀌어서 상당히 많은 기관이 흔들 리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국립중앙박 물관의 경우에는 장기적인 계획을 세 워 여기에 있는 학예사들이 전문 큐레 이터와 학자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끝 으로 박물관에 대한 평가는 관람객 수 가 얼마가 되는지에 대해 숫자로 평가 하는 시대이긴 보다 질적인 시스템으 로 평가가 이루어 져야 되지 않나 생각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역사의길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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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특집

예술의 전당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25년 전인 1987년 재단법인 예술의전 당이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6개의 공연장과 2개의 전시시설, 1개의 박물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최고의 시설로 문화예술 창달, 국민의 문화향 유 기회확대, 문화예술 진흥이 목표입 니다. 예술의 전당 무대는 많은 예술인 들이 꿈의 무대라 불리울 만큼 꼭 서고 싶은 무대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국 민들께서도 이곳에서 관람하시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만끽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전 직원들은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좀 더 많은 예술인 들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박근혜정부의 공공기관장 1호로 임명 받았다. 부담감이 크실 텐데…. 부담감은 없습니다. 저는 몇몇 미디어 의 우려속에 시작하게 됐는데 차분히 일을 잘하고 열심히 해서 괜찮은 사람 을 뽑았다는 이야기를 듣도록 하겠습 니다. 예술의 전당은 항상 문화부에서 발령되서 왔는데 민간 출신이 임명되

예술의전당 사장 고학찬

창조경제의 핵심은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은 음악을 듣고 미술 감상하고 연극을 보고 영화를 보는 문화 예술에서 나오는 겁니다. 창조경제시대에 문화융성은 필수적입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박근혜정부는 국정철학을 같이하는 전문가 중에서 산하 단체장을 임명하겠다고 발표한 후, 가장 먼저 기관장으로 발탁된 사람은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이다. 정치와 거리를 두었고, 엄격한 규율 속에 관리를 받는 공직자출신이 아니라 적당히 자유로운 생활속에서 독창적인 창의력을 발휘하는 고사장의 발탁은 그야말로 우리 정부의 인사방향을 예견할 수 있는 좌표가 되었다. 한 눈에도 문화예술인다운 느낌으로 마주 앉았을 때, 그는 뜻밖에도 예술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묘한 경계심을 스스로 무너뜨리고, 마치 오랜 세월 함께한 이웃집 아저씨와 같은 편안함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출생적 나이는 이미 60세를 훨씬 넘겼지만 살아온 삶의 궤적이 말해주듯이 어느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예술의 전당’ 의 내일을 설계하는 모습과 대화상대의 눈높이에 맞춘 적절한 화법은 언제나 소통이 가능한 선배로 여겨지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이러한 능력을 제대로 파악하여 정부에서 대한민국 최고 무대의 지휘권을 넘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의 품격 있는 예술을 선도하고 있는 고학찬 예술의전당사장과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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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예술의 전당이 발전돼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이면 다 해결 될 것 같습니 다.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관료출 신이 아닌 실무형 사장으로 장점은…. 취임 3개월이 지났습니다만, 처음에는 자유스럽게 살다가 공공기관에서 일을 해보니 개인적으로는 엄격한 규율 덕 에 갑갑한 면도 있습니다. 우선 말씀을 드리자면, 저의 장점이 있다면 먼저 마 음을 여는 것이 장점입니다. 마음이 통 하면 그야말로 어린아이들처럼 금방 친해지거든요, 이곳 예술의 전당에 근 무하는 직원들도 반쯤은 예술인들이 구성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서먹서먹하기도 했었는데 한 3개월 지 나니 서로를 어느 정도 알게 되고 함께 일을 하면서 우리 직원들과의 소통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방학, 휴가시즌에 가족들이 찾아올 수 있게 하는 계획이 있는가…. 보름 전 기자간담회를 하면서 여섯가 지를 발표를 했습니다. 그 중에 한 가 지를 말씀드리자면 여름을 특별히 겨

냥해서 가곡의 밤이라는 것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가곡이라는 장르는 우리네 정서와 상당히 가까웠던 장르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가곡과 우리가 멀어졌습니다. 어느 방송국에서도 가 곡프로가 제대로 없습니다. 동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아이들에게 노래 하라고 하면 강남스타일을 부릅니다. 강남스타일이 나쁘다는 이야기가 아니 라 동요 부르는 아이가 없어졌다는 말 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대로 감수 성에 맞고 아이의 연령수준에 맞는 순 진함 같은 것들이 노래 속에 남아있어 서 어린 시절을 보내야하는데 어린이들 조차 어른들의 노래를 부르는 정서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참 불행한 이야 기입니다. 그래서 어린이들에게는 동요 를 찾아주고, 어른들에게는 가곡을 찾 아주자는 것이 여섯가지 계획 중 하나 입니다. 특히 이번 방학, 휴가시즌 주말 을 가족단위로 우리 예술의 전당에 찾 아오시면 야외무대에서 동요와 가곡을 다시 불려지기 바램으로 제가 직접 사 회를 보는 무료공연을 합니다. 왜 우리 가 가곡을 살려야 하냐면 클래식은 사 실 일반대중이 접근하기에 쉽진 않습 니다. 일반 대중들에게 오페라 아리아

를 따라 할 수 있냐고 물어보면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누구나 쉽게 흥 얼 될 수 있는 쉬운 클레식이 바로 가 곡입니다. 그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 라 이태리와 독일 그리고 러시아 등 나 라마다 가곡의 형태가 다 있습니다. 우 리의 몇 십 년의 전통을 가진 가곡이 사 라져버린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가 곡을 살려 놓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이 문화의 다양성을 만들어냅니다. 문화 융성은 다양성에서 나옵니다. 전 국민 이 동참하고 따라 부르는 것이 그 나라 의 문화를 형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저 는 가곡을 다시 살려놓으면 대한민국 문화융성에 큰 보탬이 된다고 생각합 니다. 그리고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오 페라공연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페 라를 한다고 하면 어려워하시지만, 가 족오페라라는 타이틀을 붙여 온가족이 와서 관람할 수 있도록 하였고, ‘시크릿 뮤지엄’과 ‘미술과 놀이’ 같이 온가족이 볼 수 있는 전시를 볼 수 있도록 전시 를 하고 이외에도 해를 품은 달과 엘리 자벳이라는 뮤지컬 공연도 휴가철 시 즌을 맞아 7월과 8월에 예정되어 있습 니다.


임기 중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면…. 실무형 사장이다 보니 신규 추진사업 이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공연장 문턱 을 낮추는 것이 시급합니다. 예술인들 에게나 관람객들에게 문호를 더 개방 하여 누구나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예 술의 전당으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할 것입니다. 저는 취임 후, 언론을 통해 ‘보다 많 은 사람들이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 는 우수한 작품들을 볼 수 있도록 하 겠다.’는 등 6대 중점사업을 발표했습 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심혈을 기울 이는 것이 콘텐츠 영상화사업 즉, SAC ON SCREEN입니다. SAC ON SCREEN 을 설명하자면 SAC은 Seoul Art Center 의 약자로 우리 예술의 전당을 가리키 는 뜻입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되 어지는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전 시 등을 영상화해서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하는 겁니다. 뉴욕의 메트로폴리 탄 오 페 라 의 Met On Screen은 전 세 계 1900여 영화관에서 상영되고 있습 니다. 왜 이런 시도를 하는가 하면 오 페라는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서 만들 어, 3일정도 공연하고 끝이 납니다. 약 5000명에서 7~8천 명 정도가 보는 것 인데,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몇%나 되 겠습니까? 국립 오페라단 같은 곳에서 는 정부예산으로 하는데 몇천 명 보기 위해 그렇게 돈 들이기엔 너무 아깝다 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땅 끝 마을에 사는 초등학생도 예술의 전당에서 하 는 공연을 볼 수 있도록 하자.’ 이것이 저의 슬로건입니다. 왜 중요하냐면 예 술의 전당 연간 방문객이 230만 명 정 도 됩니다. 하지만 230명이 따로따로 오는 것이 아니라 마니아들만 오고 있 는 현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국에 있는 모든 사람을 초청할 수는 없는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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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니, 이것을 필름으로 찍어서 각 지 방의 문예회관, 극장, 학교에서 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들을 볼 수 있는 겁 니다. 콘 텐 츠 영 상 화 사 업(SAC ON SCREEN)을 실행하려할 때 전 국민의 HD생활화로 높은 눈높이를 맞추려면 방송국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는데…. 사실, 그 부분이 제일 고민인 입니다. 콘텐츠 퀄리티라는 것이 아이디어나 재 주만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예산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25년 동안 우리 예술의 전당이 단 한번 도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예술의 전당 뿐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어느 공연장 도 어느 단체도 어느 정부도 지역에 있 는 국민들의 문화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러한 노력을 한 적이 없습니다. 아이디어도 없었고 예산이 많이 들어 가니 시도 자체를 못한 겁니다. 미국 도 시작한 계기가 지난 금융위기때 오 페라 관객수가 줄었습니다. 그 때 생각 해 낸 것이 ‘우리가 공연실황을 영상으 로 찍어서 전국에 있는 극장에 상영해 보자’는 것입니다. 시행결과는 실제로 오페라 공연장에 관객수가 늘었습니 다. 사람들의 생각은 ‘극장에서 오페라 를 보니 대단하다며 다음에 메트로폴 리탄 공연을 직접 봐야겠다.’라고 칭찬 을 했습니다. 미국은 문화의 저변이 확 산되니 관객수가 늘어났습니다. 클래 식은 비싸고 거리도 있으니 대중이 접 근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오페라 관객 3일에 5,000명 이지만 50,000명으로 늘릴 수 있는 방 법이 바로 SAC On SCREEN입니다. 뉴 욕과 독일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성공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경우 헐리웃영화의 제

작비의 10% 밖에 되지 들이지 않고 영화를 제 작합니다.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영화를 제작하 는데 최고 100억~200억 입니다. 예산으로만 따 졌을 때 제작비용은 헐리웃에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영화 가 칸영화제, 아카데미 영화제 등에서 대단히 인정을 받습니다. 대한민국에 스크린 점유율이 4~50%됩니다. 통계에 서 증명 되듯이 적은돈을 들여서도 퀄 리티를 높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 나라 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해외처 럼 많은 돈을 들여 영상화사업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부의 도움과 민간기업의 도움으로 예산을 많이 쓰 지 않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방송을 오래한 사람입 니다. 영상을 만드는데 어느 정도의 자 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처럼 큰돈 을 들여 만드는 영상이 아니라, 우리 예 술의 전당이 먼저 시작해서 대한민국의 문화융성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 서겠 습니다. 아이디어가 정말 창의적이다. 콘텐츠 영상화 사업(SAC ON SCREEN)의 추 진상황은 어떤 한가…. 지난번에 국회 교문위(교육문화위) 에 가서 처음으로 업무보고를 하면서 ‘초·중·고 모든 학교가 입시위주이고 예술부분이 없으니 예술의 전당의 음 악, 미술, 연극, 뮤지컬을 영상화 시켜 전국 학교에 배부하겠다.’ 라고 말하였 습니다. 미술 또한 전시회를 찍어 작가가 전하 는 메시지를 전달하여 프로그램을 만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전 국민이 즐기며 또 교육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런 모든 부분들이 문화융성의 기본입 니다. 문화융성은 일부 예술 엘리트들 이 개발하여 몇 사람만 구경하고 몇 사 람만 즐기는 것으론 문화 융성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인 예술의 전당 사장으로서 문화인들에 희망적인 메시 지를 전한다면…. 역사적으로 말을 하자면 지도자가 문 화를 중점적으로 거론한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가장 문화를 중점적으로 말 한 분이 세종대왕입니다. 지금 우리가 한글이 아닌 한자를 사용하고 있었다 면 대한민국이 IT최강국이 될 수 없었 을 것입니다. 세종대왕 이후 문화를 이 야기한 대통령은 지금 박근혜대통령입 니다. 박근혜 정부는 문화융성을 국정 에 내세웠습니다. 제가 항상 문화를 이 야기할 때 인용하는 분이 백범 김구선 생님입니다. 그분이 해방된 조국에 돌 아와서 맨 처음 하신 말씀이 ‘나는 대한 민국이 잘 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기보 다는 문화가 꽃처럼 피어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셨습니다. 문화 는 반드시 배부른 사람의 것이 아닙니 다. 예술의 전당이 문화예술인들에게 는 꿈의 무대입니다. 누구나 무대에 서 고 싶어 하고 누구나 한가람 미술관에 전시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고 모 든 문화인들에게 기회를 드릴 순 없습 니다. 하지만 예술의 전당이 가장 공정 하게 심사를 해서 대한민국에 능력이 있고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예술 의 전당을 오픈해 배우들과 연출자들 과 함께 좋은 연극과 작품으로 대한민 국의 예술의 전당이 아니라 아시아 전 역에서 인정받는 예술의 전당으로 발전 시키겠습니다.

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나면 또 역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따 라서 예술의 전당이 중심을 잡고 버팀 목이 되어 전용극장을 이끌어 주는 형 태가 될 것입니다. 전용극장이 많이 생기는 것도 문화발 전의 발걸음이기 때문에 전용극장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전용극장 을 오히려 잘 되도록 해줘야 하는 것이 고 예술의 전당만이 가지고 있는 복합 문화회관의 장점을 살려야합니다. 정치권이나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대한민국의 문화정책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방이후 문화를 100% 정 부가 주도하였습니다. 정부예산으로 나눠주기 해오던 것이 우리 문화정책입 니다. 그러다보니 문화인들이 예산을 짜기 위해 정부에 줄을 서는 폐해가 많 습니다. 현재 문화예술계는 상당히 분 열되어 있습니다. 물론 문화예술인들 에게도 잘못이 있지만 정부가 문화예

술인들에게 예산으로 줄을 서게 한것 도 큰 요인입니다. 문화는 자유스럽고 자연스러운 부분에서 발전하는 겁니 다. 문화융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민 간인들이 스스로 예술에 후원하고 투 자하고 정부는 그 민간인들을 도와주 는 시스템으로 가야한다고 생각합니 다. 정부는 문화예술을 도와주되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문화예술은 문화예 술대로 독자적으로, 독립적으로 키워 가도록 해야 합니다.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의 핵심은 바 로 창의력입니다. 창의력은 음악을 듣 고 미술감상을 하고 연극과 영화를 보 는 문화예술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창 조경제시대에 문화융성은 필수입니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국민들 께서도 우리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문 화예술 분야에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전용극장이 생겨나고 있다. 상대적으로 좋은 시설과 환경이 좋아지다 보니 예 술의 전당이 위기감을 느낄 수 극복 할 수 있는 방안…. 전용극장이 생긴다는 것은 저는 우리 나라 문화예술계 입장에서나 관람객 입장에서 보았을 때 매우 바람직한 현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극장무대는 저마다 장점을 하나씩은 다 가지고 있 습니다. 예술의 전당은 우리나라 문화 예술의 최고의 성지입니다. 그것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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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입법

국회의원 김성태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성태 의 원은“좋은 시간제 일자리 뿐만 아니라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장시 간 노동형태의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주 52시간 노동체제로 전환시키려는 법안 이 올라가 있다.” 며“기업들이 근로시 간 단축 준비를 하기 위한 시간을 부여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오는 2016, 2017년부터 단계적으로 이행돼야 한 다.” 는 생각이며 통상임금에 대해선 법 제화 이전에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해 조 급하게 입법적 해결을 시도하는 것보다 노사정이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서 책임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근로기준법 개정안」대표발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고용률 70% 달 성에 앞장서다!

지난 5월 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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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의원은 휴일근로를 연장근로 한도에 포함시키는 근로기준법 개정 안을 대표발의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1주당 법정 근로시간은 현재 최장 68 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실시할 경우에 도 1주당 근로시간 연장 범위가 12시 간에서 8시간으로 감소해 주간 최장 근로시간은 80시간에서 60시간으로 대폭 줄어든다. 또한 연장근로의 한 도를 넘을 수 있도록 법에 명시된 특 례업종의 경우도 현재 26개에서 10개 로 절반 이상 줄어든다. 김성태 의원은 “현재 우리나라의 연 간 근로시간은 2,090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2위의 장시간 노동국 가라는 부끄러운 현실에 있다”며, “장 시간 노동은 노동자의 건강과 안전 을 위협하고 생산성에도 부정적 영향 을 끼치는 주범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여·야와 정부 모두 근로시간 단축에 대해서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지만, 산업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고려하여 법안의 시행시 기,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최저 임금 상향, 세제 해택 등을 조율 중”이라 며, “시간제 일자리 창출을 확산시키 기 위해 민간기업에 고용창출세액공 제 계산 기준 변경을 통해 세제 인센 티브를 주는 방안을 담은 입법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국회의원 심윤조

「북한인권법안」대표발의

북한주민의 인권증진 및 인도적 지 원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심윤조 의원이 대표발의한「북한인 권법안」에는 그동안 여야간 논란의 소지가 컸던 북한인권재단 설립 조항 등을 삭제하고 북한 인권 증진과 인 도적 지원을 명시하는 내용을 중심으 로 규정하고 있다. 심윤조 의원은 “식량부족과 인권탄 압을 피해 국내에 들어온 북한이탈주 민이 2만 4천명을 넘어서고 있는 이 시점에 대한민국 국회가 여야간 입장 차이로 지난 9년여간 침묵해 온 북한 인권문제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 “ 북한인권법안」은 현재 정치적으로 탄압받고 굶주리는 수많 은 북한동포들의 인권증진과 기본적 생존권 확보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 기 때문에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되


어서는 안되며, 이번 19대 국회에서 는 인류보편적 가치 차원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 모두 합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대표발의

효과적인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 지원 범정부적 협력 체계 제도 마련

심윤조 의원이 대표발의한 ‘국제기구 국회의원 유재중 유치 및 설립 등에 관한 법률안’은 유 치과정의 경쟁과 비효율을 해소하고 유재중의원(부산수영구)은 대표 발의한 범정부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하 「보건의료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 여 ‘국제기구 유치 및 설립 위원회’를 안」 과「국민 영양 관리법」 을 다음과 같 외교부 산하에 설치하도록 하고, 우 이 설명하였다. 리나라에 유치·설립된 국제기구에 부여하는 특권·면제의 일반적인 사 「보건의료 시험·검사 등에 관한 항을 규정하고 있다. 대표발의 및 국회통과 심윤조 의원은 이 법안을 통해 유치 법률안」 추진단계에서 부터 타당성 등에 대 보건의료 시험·검사 운영체계를 한 검토를 강화하여 ‘제대로 된 국제 선진화되여야 한다. 기구’를 선별하고, 유치 교섭 및 국내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분야의 인프라 구축, 경험의 공유 등 부처 간 안전관리에 대한 국민요구가 높아 협력체계를 보다 내실화하여 유치 역 지고 있지만, 일부 기관에서 거짓 시 량을 제고하는 한편, 유치가 결정된 험ㆍ검사 성적서를 발급하는 사례가 국제기구의 설립을 원활하게 지원하 적발되는 등 오히려 국민건강을 위협 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 정밀한 고 있다. 심 의원은 “GCF와 같은 대 시험ㆍ검사 기술 확보와 엄정한 운영 규모 국제기구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 을 통해 국민보건의 위해요소를 조기 화와 관련분야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에 발견하고 안전한 품목이 생산ㆍ공 줄 뿐 아니라, 국제적 감각을 갖춘 우 급될 수 있도록 시험ㆍ검사 운영체계 리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 를 선진화하여야 함. 특히 자유무역 할 수 있다. 법률안을 통해 산발적으 협정(FTA)의 확대로 인해 국가 간 교 로 국제기구 유치를 추진해온 그동 역물품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검사신 안의 관행을 개선하고 지자체와 정부 뢰도를 확보하고 국제표준화를 달성 부처가 협력하여 점차 치열해지고 있 해야만 불필요한 무역분쟁에 적극적 는 국제기구 유치전에서 더 큰 경쟁 으로 대응할 수 있음. 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법 한편, 현행 보건분야의 시험ㆍ검사 관 취지를 밝혔다. 리 체계는「식품위생법」,「약사법」,

「화장품법」등 6개 관계 법령에 분산 되어 있어 품질관리, 지정절차, 행정 처분 등이 일관성 있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고, 갈수록 전문화되는 시 험ㆍ검사 영역에 대한 총괄적인 관리 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따라서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 분야의 시험ㆍ검사기관에 대한 통합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육성하여, 시험ㆍ검사의 품질을 높이고 국민 건 강권 수호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 려는 것임.

「국민영양관리법」 대표발의

국민들의 일일 나트륨 섭취량에 적 신호가 켜지고 있다.

우리나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은 2010 년 기준으로 4,878밀리그램인데, 이 는 세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 준이며 세계보건기구(WHO)의 나트 륨 섭취권고량 1일 2,000밀리그램의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국민 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음. 이에 따라 나트륨 과잉섭취로 인한 고혈압, 당뇨병, 심장질환, 뇌혈관질 환 등 4대 만성질환 진료비는 2010년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함. 그에 대한 보험급여는 2005년 2조 5천억원 에서 2010년 4조 9천억원으로 2배 가 까이 늘어나 국민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건강보험 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는 실정임. 따라서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설립하여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 도록 함으로써 국민들이 나트륨 섭 취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국민건 강을 보호하며 건강보험재정의 건전 화를 도모하려는 것임. - 정리 김미경·임창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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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어린이통학버스로 신고된 통학차 량에는 운전자 외에 인솔교사가 동 승하여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를 도와주도록 하고 있고 신고되지 않 은 통학차량에 대해서는 운전자가 직접 내려 어린이의 안전한 승·하차 를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 러한 규정 위반 시 범칙금 7만원과 벌점 15점 외에는 별다른 제재규정이 없고 이것도 우연히 현장에 있던 교 통경찰에 의해 적발되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단속되는 사례가 드물어 실 국회의원 이종진 효성 있는 규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종진 의원(대구달성군)은「결핵 예방 있는 실정이다. 일부 개정안」 과 「도로교통 일부 개정안」 이에 어린이통학차량의 운영자 및 운 「자유 무역 협정체결에 따른 농어민 등 전자의 의무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 을 강화하고 어린이통학차량의 운전자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에게는 탑승한 어린이 보호의무가 특 별히 요구되므로 교통법규를 위반하 「결핵예방법 일부개정법률안」 는 경우 일반운전자보다 벌칙을 강화 하는 한편, 어린이통학차량 운전자의 연간 결핵 신환자 발생수와 결핵사 전문성과 자질 향상을 위하여 자격증 망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어린이통학차 국가 중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 량의 안전성을 제고하려고 한다. 고 있는데, 이는 국제결핵연구센터 (ITRC)의 2007년 심포 지엄에서 보 고된 바에 따르면 국내 결핵환자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농 32%가 임의로 치료를 중단하는 것이 어업인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법 일부개정법률안」 이에 다제내성결핵를 가진 것으로 판 현행법에서는 자유무역협정의 이행 명된 다제내성결핵환자의 경우에는 에 따른 피해보전대책을 한·EU FTA 그 감염력이 없어질 때까지 입원을 발효일 부터 10년간 시행하도록 하 명하여 호홉기 전파 차단조치를 한 고 있음. 그러나 한·미 및 한·EU 상태의 병동에 입원조치를 취함으로 FTA에 따른 일부 주요 품목의 관세 써 치료 순응도를 높이고 적정 치료 철폐는 15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진 가 조기에 이루어지도록 결핵관리체 행되므로 관세가 0% 수준으로 철폐 계를 강화하여 국민건강을 보호하려 되는 FTA 이행 말기로 갈수록 피해 는 것임 밝혔다. 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또한 폐업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현행법에서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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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관세철폐 기간에 비하여 짧은 측면이 있고, 폐업 여부를 결정하기 어려운 FTA 이행 초기에 폐업지원금 이 집행되는 것은 농어업인의 위험부 담을 가중시킬 수 있음.(폐업지원기 간을 협정발효 후 5년으로 한정할 경 우, 해당 품목의 시장개방에 대한 불 안심리가 작용하여 폐업신청이 일시 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음) 따라서 피 해보전직접지불금 지원 시책 및 폐업 지원금 지급 시책의 시행기간을 관세 철폐 이행 기간을 고려하여 각각 15 년으로 연장함으로써 농수산물 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 인의 경영 및 생활안정을 도모하려는 것임.

국회의원 이헌승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 한 법률」 공청회 개최 안전한 해수욕장 조성을 위한 금지 행위 관련, 관계기관 간 견해 대립, 해양경찰청·소방방재청 관할권 갈 등문제 해결 실마리 찾아

이헌승(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부산 지원금 지급시책의 시행기간은 동법 부산진구을) 의원은 6월 27일 10시 시행령에 따라 한·EU FTA 발효일부 국회의원회관 2층 제1세미나실에서 터 5년간으로 되어 있음. 그러나 폐업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


률」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해양수산 부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헌승 의원은 "해수욕장은 연간 7천 만 명 이상이 찾는 연안친수공간인데, 전체 방문객의 66%가 전국 10대 해수 욕장에 집중되고 있다"며 "대형 해수 욕장을 중심으로 수질관리, 질서유지 및 과도한 시설개발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규율이 필요하여 법률안 을 마련하였고, 이에 대해 관계자 여 러분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공청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 원 김성귀 선임연구위원은 “해수욕장 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해수 욕장을 안전하고 쾌적한 국민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 항을 규정하고자 마련되었다”며 법 률안 제정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해파리·이안류 등 특수상황에 대한 예방 및 대응활 동에 있어 해양경찰청이 주도적인 권 한을 가질 수 있는 규정을 제안하였 고, 소방 방재청은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 측면에서 관계기관으로서 법에 명시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표명 하였다. 해양수산부는 안전관리 권한의 배분 은 법률로써 일률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해양수 산부장관이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탄 력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에 위임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조정하 는 방안을 제안했다. 끝으로 이헌승 의원은 폐회사를 통해 “모든 의견을 반영하기에는 현실적 제약이 있지만 더욱 안전하고 깨끗 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많은 분 들의 아이디어를 마음 깊이 새겨듣고 법률안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며, “해수욕장법이 더욱 다듬어지 고 풍성한 내용으로 국회를 통과하 여, 해수욕장이 국민들에게 더욱 안 전하고 기분 좋은 휴양공간으로 거 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우 혼란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 다. 이에 준예산 집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획재정부 장관이 준예산 집 행을 위하여 필요한 지침을 마련하도 록 하는 등 준예산 집행에 필요한 절 차를 법률에 규정하는 국가재정법 일 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였고, 이 법안 이 통과되면 준예산 집행상황이 발생 한다 할지라도 절차에 따라 준예산 을 편성할 수 있게 되어 특별한 혼란 없이 국가재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문화재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문화유산의 보존 및 계승을 통한 정체성 확보에 큰 기대.

국회의원 주호영

「국가재정법 일부개정법률안」

특별한 혼란 없이 국가재정을 운영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헌법에 의하면 국회에 제출된 예산안 은 회계연도 개시일 30일전(12월2일) 에 본회의에서 확정되어야 하지만 헌 법이 개정된 1988년 이후 25번의 국 회 예산처리 과정에서 법정시한이 지 켜진 경우는 단 6번뿐입니다. 그리 고 최근에는 10년 연속으로 법정시한 을 지키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지 난해 정기국회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예산안이 해를 넘겨 의결되는 사태 가 발생했습니다. 이렇게 회계연도가 개시될 때까지 예산안이 의결되지 못 한 때에는 전년도 예산에 준하여 예 산을 집행하도록 하는 준예산제도를 헌법과 국가재정법에서 규정하고 있 지만 현행 법령에서는 준예산의 집행 절차에 대하여는 전혀 규정하지 않고 있어 실제 준예산 집행상황이 발생할

문화유산은 민족단위의 공동체적 산 물로서, 한 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 는 최고의 정신적 가치를 가지고 있 습니다. 그러나 최근, 숭례문·낙산 사·광화문 등의 훼손 문화재 원형 복원 과정에서 제대로 된 자료가 없 어 고증자료의 진위여부로 논란이 발 생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국가정 체성 및 문화정체성의 핵심 자료이며 문화유산 원형복원과 재현의 필수자 료인 문화유산기록정보를 수집·관 리, 공유·공개·활용을 촉진하고, 이 를 위한 전문 관리기구의 설립을 통 해 문화유산기록정보의 일원화, 체계 화된 통합관리와 활용을 도모하여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문화재 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게 되었습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문 화유산 기록자원의 안정적 보존 및 계승을 통한 문화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문화유산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문화유산을 통한 한민 족 정체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 으로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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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야기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두 번째

꽉 막힌 아라뱃길

한강과 서해를 잇는 안전하고 빠른 뱃길을 개척하려는 노력이 예전부터 꾸준히 이어졌다. 당시 각 지방에서 거 둔 조세를 용산 경창으로 운반할 때 주로 김포와 강화도 사이의 염하수로를 이용했다. 그런데 이 수로는 만조 때 만 운항이 가능하고 특히 손돌목(강화군 불은면 광성리 해안)구간은 물살도 세고 암초가 많아 사고가 빈번했다 고 한다.「대동지지 산수편」에 의하면 고려 고종 때 최충 헌의 아들 최우가 인천시 서구 가좌동 부근 해안에서 원 통현과 굴포천을 거쳐 한강까지 사상 최초의 안정적인 항로인 운하건설을 시도했지만 원통현 구간(400m)의 암 반층은 뚫지 못해 결국 실현되지 못하였다. 그 후 「만기요 람」에 조선 중종 때 김안로가 운하건설을 시도했다는 기 록이 있고 직포천(直浦川), 굴포천(掘浦川)등 지명으로 그 흔적이 전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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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1978년 서울시 도시계획국 사무관으로 보임 받고 보니 영등포구 가양동(현 강서구)에서 인천시 서구 원창 동 율도까지 길이 21㎞, 수심 4m, 폭 90m의 경인운하계 획이 수립되어 있었다. 당시 주변지역의 개발은 활발히 진 행하고 있었으나 운하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 없 이 계획 토지에 대한 건축통제만 지속되다 보니 민원이 극심해져 사업계획이 취소되었다. 인천 계양·부평에서 경기 부천을 거쳐 김포 한강으로 흐 르는 굴포천은 그 유역의 40%가 한강 홍수위보다 낮아 평상시엔 하천물이 한강으로 흐르나 홍수시에는 한강수 가 역류되어 상습적인 침수가 발생했다. 1987년 대홍수 가 나자 치수대책의 일환으로 굴포천을 서해로 직접 흐 르게 하는 방수로 건설계획이 추진되었다. 그런데 방수로 만 건설할 경우 연중 홍수 시 15일만 사용하는 임시수로


기능밖에 못하게 되므로 한강 쪽으로 3.8㎞ 더 연장하여 350일 동안 친환경 주운수로 활용할 수 있도록 1995년부 터 경인운하사업이 추진되었다. 민자 사업자까지 선정하 여 추진하였으나 환경단체의 반대 등으로 수년간 사업이 보류되던 중에 굴포천변 홍수피해가 계속되자 경인운하 사업은 잠정 보류되고 방수로 공사만 우선 착수되었으나 이 공사도 사실상 중단되었다. 2006년 7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책사업인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총괄하게 된 필자가 당시 행정부시장으로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한강을 현재와 같이 닫혀져 있는 호수기 능보다는 세계로 열리는 서울의 항구도시 기능을 회복하 는 것이었다. 문제는 서해항로를 어떻게 여느냐가 핵심인데 경인운하 는 고사하고 방수로 공사도 중단되어 있어 대안설정이 난감했다. 노무현 정부가 2004년부터 이 방수로를 운하 로 변경하는 타당성 분석을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네 덜란드 DHV사에 의뢰했는데 비용편익 분석결과 DHV가 1.76, KDI가 1.07로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 치적 결심이 지연되고 있었다. 필자가 살펴보니 방수로 폭을 80m에서 100m로 늘리는 등 계획을 일부 보완하면 서울 여의도까지 선박운항이 가 능해져 서울구간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관광레저산업 효 과까지 더해져 사업 타당성이 훨씬 높아져 조만간 서해뱃 길이 열린 것이 분명해 보였다. 당시 한강르네상스 계획 을 당장 수립해야 했는데 정치적으로 예민한 경인운하만 을 전제로 할 수가 없었다. 따라서 한강의 서해뱃길은 경 인운하와 강화도뱃길의 가능성을 모두 대안으로 함께 제 시했다. 강화도뱃길은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있던 거 북선을 통영으로 이송 시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

의 협의를 거쳐 이용한 항로로서 당시 우호적인 남북협력 분위기에선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한강상류 고덕동, 여의도 샛강 및 강서지구에 거점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연간 5천만 명 이 상이 이용하는 여의도지구, 잠원지구 등 12개 한강공원 의 환경과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사업이다. 한강교량 의 경간을 35m에서 50m이상으로 확장하고 수로 수심을 1~2m 더 준설하여 여의도에서 5천톤급 국제관광여객선 을 띄우고 난지지구에서 잠실지구까지 3~5배의 요트 마 리나를 설치하는 등 서울을 항구도시로 회복시키는 사업 이다. 또한 한강변 시가지를 한강으로 직접 연결하여 수 변도시의 장점을 살리는 도시계획이다. 장기간 중단되었던 경인운하사업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후 민자사업에서 K-Water로 사업자를 변경하고 2009년 에 착공해 ‘경인 아라뱃길’로 명칭 변경 후 2012년 5월 개 통했다. 그런데 굴포천 주변도시의 홍수피해를 예방하면 서 문화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천년의 약속 이 흐르는 뱃길’이 아직까지 꽉 막혀 제 기능을 다하지 못 하고 있는데 아무도 지적조차 않는 것이 안타깝다. 박원 순 서울시장은 한강르네상스가 전시행정, 생태계를 파괴 하는 토목사업 등으로 폄하하며 85%의 공정이 진행된 양 화대교 개량공사 중단을 시도하더니 아라뱃길(김포갑문) 에서 여의도간 수로정비, 국제 여객선 유치, 마리나 건설 등 최소한의 투자도 회피함으로써 2조 2,458억 원을 들여 사실상 서울시민을 위해 건설한 아라뱃길의 한강항로를 막고 있다. 아무리 전임시장의 사업이 빛을 보는 것이 싫 다 하더라도 연간 544억 원이나 예측되는 편익을 포기하 는 것은 엄청난 혈세낭비임이 틀림없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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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뛰는 지방의원들 새누리당 소속의 지방의회 여성의원들은 당의 소중한 자산이다. 전국경향각지에서 새누리당의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기도 하고 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살림꾼들이다. 새누리비젼에서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뛰는 지방의원들의 생생한 활약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의회 양해영 의원 서울시 중구 의회 이혜경 의원 경상남도 김해시의회 하선영 의원


“마음 좀 빌려주실래요?” 일로써 갚겠습니다!

양 해 영 의원 취재 김미경 기자

거대, 서울시장을 상대로 경남 진주의 것을 훔치지 말 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 오뚝이처럼 일어선 양 의원은 오늘도 그녀의 손이 필요한 이주여성, 아 동, 노인, 장애인등 소외된 계층을 찾아 여성리더자로 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대통령선거일 경남지사보궐선거 같이 열린 경남도의 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셨다. 큰 선거에 대한 이슈로 선 거운동이 힘들었을텐데….

양해영의 프러포즈 “마음 좀 빌려주실래요?” 일로써 갚겠 습니다! 양해영 경남도의원이 선거당시 사용한 메인 슬로건이다. 여성의 장점과 유권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 슬로건의 주 인공은 뜻밖에도 오뚝이 같은 정치인생이다. 유아문제 전 문가로서 활동을 하다 우리 아이들의 보육문제를 좀 더 효과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주위 분들의 등에 밀려 진주 시의회 의원으로 출마하여 시작한 정치인생이다. 어차피 시작하였다면 보람 있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일한 결과 초선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의회운 영위원장에 피선되었으며, 진주시민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정치의 현실은 그리 녹록하지 않았 다. 지난 3년 전 지방선거 당시,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이후,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의 공천을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경남도의원에 당선되는 우 여곡절을 가진 여성의원이 바로 양해경 의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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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대선과 도지사보궐선거와 함께 치러진 선 거라 후보 알리기가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시의원을 하면서 얻었던 인지도와 일솜씨를 호소하며 유권자 한 분 한 분 만났습니다. 당시 박근혜 후보님에 대한 지역의 성원과 지지가 높아 같은 당 소속 후보인 저로서는 후보로서의 환경도 좋았습니다. 특히 진주에는 도의원 4명 중 여성 도의원이 없으니, 정책균형 을 위해서 꼭 여성의원이 도 의정에 참여되어야한다고 강 조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선거 후 인사를 드렸지만, 특 히 선거운동 기간 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신 박대출 국 회의원님과 전국에서 지원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이번 새 누리비젼을 통해서나마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점에서 감 사하고 있습니다. 유아문제 전문가이시다. 정치활동을 하게 된 배경은…. 보육현장에서 20년 가까이 일했습니다. 2006년 당시 대학 강단에 출강하면서 진주시어린이집 연합회장을 맡고 있 었죠.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도 보육은 늘 이슈였고 정치 를 한다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당협에서 전략공천을 여성으로 방침을 세우고 여기저기 추천을 받았나 봅니다. 그래서 저도 모르는 사이 제가 추 천되어 가족들과 상의를 하는 등 고심 끝에 출마를 결심 한 것이 정치를 하게 된 계기입니다. 제가 정치라는 말로 표현했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으로 지방의회 정치는 주민 들과 함께 고민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역할 이라고 생각하여 생활정치라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제11회 환경문화 대상을 받으셨다.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지방자치 행정부문대상을 받았습니다. 지난 임기였던 진 주시의회에서 의정활동을 할 때 실내외 어린이 놀이터 시 설 및 토양 오염실태와 시 당국의 예방차원의 적극적 대 처방안에 관한 요구하여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녹색 수범 도시로 ‘국가차원의 녹색마을이 향후 600개까지 조성한 다는 계획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 ‘중앙부처 4개 부 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녹색마을 시범사업에는 어떻게 대 응 할 것인지?’ 또 ‘본격적으로 전개 될 녹색생활 실천운 동은 어떻게 대응 할 것인지?’ 그리고 전반적인 저탄소 녹 색성장 정책 추진에 대해 한발 앞선 대안을 제시하는 등 환경정책에 대한 문제를 많이 다루었습니다. 환경문제는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잖아요? 건강과 직결되어 있는 문 제로 잘못된 것을 지적만 할 것이 아니라, 대안을 마련하 여 집행부와 하나, 하나 해결해 나갔던 내용들을 높이 평 가하여, 저에게 큰 상을 주신 것 같습니다. 지금 도의회에 서도 경제환경분과에서 환경기금부분이나 정책에 관심 갖고 의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정치인으로 가정과 의정활동을 겸하고 계셔 어려움 이 많을 텐데 극복방안은…. 아무래도 다른 직장보다 시간과 요일이 규칙적이지 못해 가족을 살피거나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점에서 늘 가족에게 미안합니다만, 엄마를 자랑스럽 게 생각하며, 이해해주는 두 딸들의 응원이 무엇보다 큰 힘이 됩니다. 남편이 아이학교에 태워주고 가사도 분담해 주어 늘 미안하고 고마운 것도 사실이구요. 엄마로서 아 내로서 빈 공간을 채우려고 시간 날 때마다 유머를 잃지 않고 대화를 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만, 어쩔 수 없는 환경에 늘 마음이 편치는 않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전국에 있는 모든 선출직 여성은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지 고 있습니다. 저의 인터뷰를 보시는 분들께서는 선출직 여성이 겪어야만 하는 어려운 점을 이해해 주시고 여성의

원들에게 더 용기를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방의원이시면서 중앙당 활동을 많이 하신다. 어떤 일을 하고 계시고 지역에 실질적 도움은 어떻게 되는지? 아주 오래전에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여성정치인을 배출해 내기 위해 개설한 “핵심역량과정 여성네트워크” 과정을 수 료한 것이 중앙당활동이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새누리 당 경남차세대위원장을 맡으면서 중앙당 차세대위원을 지 냈고 지금은 차세대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운영진과 보수여성의 리더 단체인 “마중물여성연대”등 다수활동을 하고 있는데 근시안적인 사고를 벗어나고 견문을 넓히고 정보공유가 되어 지역의정에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인적 네트 워크를 통해 민원해결 도움도 가끔씩 받고 있으니 감사 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고, 우리 지 역을 위해 보탬이 된다면 더욱 열심히 활동할 계획입니다. 진주시의원 운영위원장 당시 진주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 을 하셨다. 경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주를 위해 꼭 하시고 싶은 일이 있다면…. 혁신도시의 성공적 완성, 경남 항공국가산단 지정, 정촌 산업단지 조성 등을 위한 경남도의 역할이 충실히 되도록 챙기고 환경을 비롯한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등 소외계 층을 위한 정책적 대안이나 편의를 챙기고 싶습니다. 무 엇보다 이러한 것을 통해 짧은 임기지만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들께서 제게 빌려주셨던 마음에 약속드린 것처럼 일로써 갚고 싶습니다. 저는 제가 내걸었던 선거 캠페인 슬로건을 하루도 잊지 않습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인걸 알기에 잠시도 안주하지 않고 최선을 다할 뿐입니 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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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가 행복하다면 그것이 바로 국민행복입니다. 서울중구의 국민행복 전도사

이 혜 경 의원 취재 임창빈 기자

서울 중구 구의원 이혜경의원. 서울의 가장 중심인 중구의회 에서 새누리당의 유일한 여성의원이자 재선의원이다. 이화여 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결혼 후, 아이들이 어느 정도 제 앞가림을 하자 학창시절 가슴에 품었던 것을 하나씩 꺼내 주변 이웃들과 봉사활동을 시작한 것이 중구의회로 진출하 게 된 계기가 되었다. 대학동기들이 여성정치인으로 자리를 잡고 있을 때, 나라를 위한 큰 정치에 참여하라는 권유도 많 이 받았지만, 이 의원은 이웃과 함께 동네의 작은일 부터 먼 저 시작하는 것이 의미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졌었다. 여성 의원들이 선출직으로 나설 때 당의 비례대표로 시작하는 경 우가 많지만 이의원은 초선부터 지역주민의 투표로 선출되 었다. ‘아이를 낳고 열심히 살림살이에만 충실하다보니 선거에 출 마를 한다는 것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졌습니다. 처음 출마 를 하였을 때는 선거를 어떻게 치를까 하는 걱정으로 선거 기간을 다 보낸 것 같아요. 결국 남편을 비롯한 온 집안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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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이 선거운동원으로 나서 주셨지요.’이 의원의 좌 충우돌 선거방식은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열 심히 하겠다는 진심을 통해 압도적으로 당선이 되었다. ‘당선된 후, 세 딸아이의 엄마가, 가정살림만 하던 주부 가 얼마나 잘할까? 하는 기대 반 우려 반 섞인 시선을 바로 잡기위해서는 열심히 라는 단어 밖에 떠올리지 않 았던 거죠. 다행히 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정치외교를 전공했기 때문에 적응기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 니다. 그러자 문제점들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를 해결하 기 위한 정치적, 법률적 대안으로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의원의 능력은 재선의원이 되면서 더욱 빛을 발해 지금은 중구에서 가장 바쁜 사람들 중 한사람으로 알려져 있다.‘재 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다 보니 그동안 눈에 보이지 않았 던 내용들이 확실히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중 구민 전체가 겪는 어려움에 대해 구청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 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가슴 아픈 것은 중구 관할인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노조의 불법 시위가 분명 불법적임에도 이를 집행하는데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습 니다. 서울시장은 직무유기에 가까울 정도로 방관하고 있어 요. 이는 분명 바로 잡아야 하는 겁니다. 불법이니까요.’이 제는 관록이 붙은 의정활동의 대목이 보이는 이야기였다. 언제나 중구와 국가를 위해서라면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여 성의원 이혜경. 그녀의 정치인생이 어떻게 진행될까? 흥미진 진하게 바라보아지는 대목이다.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되었던 대한문 앞 농성장 행정대집행에 관한 이혜경의원의 칼럼을 소개한다.


- 이혜경의원의 칼럼 -

불법 농성촌 대한문 앞 행정 대집행이 반가운 이유 지난 5월 6일자 중앙일보에는 매우 흥미 있는 기사가 실렸다. 32년간 백악관 앞에서 시위를 하는 할머니에 대한 내용이었다. 스페인 출신의 할머니는 그렇게 오랜 세월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고 있어도 단 5분도 누운 적이 없다고 한다. 그 이유는 주변 인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시위용 입간판 설치는 물론, 시위는 가능하지만 숙 식을 하는 캠핑을 할 수 없다는 인권주의의 본 고장인 미국의 시위법 때문이라는 것 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적 큰 행사가 열리는 날이면 아예 자진철거를 해 관광객들 에게 불편을 초래하지 않는다. 이 할머니의 시위 이유는 국가나 사회가 자신의 억울 함을 풀어달라는 것이 아니라, 핵을 금지 시켜달라는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자. 서울의 한복판 대한문 앞은 대한민 국의 법치를 농락하는 현장이다. 비닐천막에다 온갖 시위용품들로 인해 통행인들의 보행조차 어렵게 만들었다. 그 뿐만 아니라 프로판 가스통을 옆에다 두고 취사는 물론이거니와 밤이면 소주병이 나뒹구는, 그야말로 난장판도 이런 곳이 없다. 중구청이 지난 4월 4일 행정집행으로 비닐천막을 철거한 이후에도 여전히 난장판 이다. ‘집시법’의 허점 때문에 경찰력은 발이 묶이고, 되레 농성시위대 측이 ‘쌍용차 대한문 분향소가 불법으로 침탈당한 곳’이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행정관청 명령을 거부할 경우, 행정기관이 직접 처분하고 비용을 의무자에게 징수하는 행정 대집행을 ‘불법’이라고 우기는 것이다. 대한민국 법 집행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서 정면으로 도전받는 참상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현장이다. 그럼에도 중구의 일부인 사는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중구청의 행정집행을 군사작전에 비유하며 비판을 한 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장은 자신의 직분을 망각한 체, 사람이 꽃보다를 운운하며 아직도 시민단체 대표자의 신분인냥 구청의 행정집행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당한 법의 집행보다 시위자들의 감성을 건드려 다음 선거에서 자신의 표를 의식 한 얄팍한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중구 구민과 서울시민은 알고 있는데 본 인만 모르고 있는 모양이다. 쌍용차의 현실은 가슴 아픈 일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도 없는 안타까운 일이다. 그 분들의 아픔은 어떤 위로도 해결할 수 없는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임은 틀림없다. 노숙을 하는 집회현장은 결연하다. 그 이유는 외부로 자신들의 뜻을 전달하려는 의 미보다 집회현장을 찾는 내부적 단결을 유도할 수 있는 기회의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 살고 있는 국민들이다. 좀 더 냉정한 시각으로 무엇이 국익을 위하는 것인지? 어떤 시위방법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인지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사회의 지도자들이 무릇 정당한 공권력 행사를 비판하려 든다면 대한민국 법치주 의는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중구청은 행정을 집행함에 있어 더욱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실행하고 시위대 또한 선진 시위문화를 받아들여 야 할 것이다.

2013 원주를 빛낸 여성상 수상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부모와 자녀의 행복한 동행

경로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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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기대어 이야기하고 싶을 때, 누군가의 손길이 간절이 필요할때, 그곳에는 늘 그녀가 있었습니다.

하 선 영 의원 취재 김미경 기자

김해시에서 당찬 여성의원이 있다는 소식에 수소문하니, 새 누리당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인물이었다. 김해시의회에서는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을 막기 위해 의원직을 담보로 투 쟁하였던 의원. 개인적으로 자리를 함께하면 의원이라기보다 고향의 누이같이 솔직함과 편안함을 주는 성품을 가진 여성 의원이 바로 하선영 김해시의원이다. 맡은 일이 어떤 일이든 국가와 김해를 위해 그리고 여성과 취약계층의 이웃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많은 이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독특한 이력을 갖고 계시다. 시인으로 활동하시면서 정치 에 참여한 배경은…. 서른 살 즈음에 여성주의 문학을 공부하면서 여성의 현실 을 자각하게 되었죠. 여성으로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 살 아오면서 여성의 현실을 모르고 살았던 겁니다. 사회로 나와 시민단체인 경남여성회이사, 김해여성복지회이사로 활동 하면서 당연히 알아야 할 여성의 현실에 대해 눈을 뜨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성이 원하는 세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10년 활동하니 여성의 목소리를 가진 저의 시집<사 랑의 슬픈 기쁨/한국문연>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김해 여성복지회관은 여성들이 모금해서 1982년에 지은 곳인 데, 이곳에서 저는 무보수로 이주여성문화학교 교장을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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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허황옥축제 홍보위원장 일을 정말 뜨겁게 하면서 지 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정치를 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시민단체에서 여성의 일을 남성이 하다 보니 구조적으 로 여성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는 일들이 너 무 많다는 인식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성문제는 여성이 처리해야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정치세력화의 하 나로 김해시의회 비례대표로 저를 추천해 주셔서 정치 를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시의원이 되었습 니다. 지금도 시인의 감성으로 약자편에 서있고, 늘 깨어 있으 려고 자기성찰을 게을리 하지 않으리란 다짐과 노력을 하 고 있습니다. 김해는 故. 노무현 대통령의 영향으로 영남의 야권도시라 할 수 있다. 이곳에서 재선 당선이 쉽지는 않았을 텐데…. 김해가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이다 보니 특히 지난 지방선 거 때 야당바람이 심하게 불었습니다. 말 그대로 막대기 만 꽂아도 노무현 전. 대통령 이름 팔고 민주당이면 누구 다 당선되는 것이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민들이 열심 히 한 것은 다 아시더군요. 예를 들어 태풍이 오면 바로 현장에 가서 사진 찍고 바


로바로 대책을 마련하여 빠르게 고쳐놓는 동네 해결사, 시정의 문제점을 바로바로 파악하여 문제가 되는 환경 파괴나 잘못된 예산을 줄이는 일에 앞장서고 모두가 ‘예’ 라고 말해도 아닌 건 ‘아니다’고 의원직을 걸어놓고 반대 하는 사람, 감시하고 견제하는 1순위, 국회에서 하는 의 원교육 참가 1순위, 동네 궂은 일, 기쁜 일에 빠짐없이 제 일 빠르게 참석해 있는 시의원, 시정 질문, 5분 발언 제일 많이 하고 누구보다 서민의 편에 서서 발로 뛰는 진정성 있는 동네 일꾼 하선영은 시의원 꼭 다시 되어야 한다고 많은 분들이 제 일처럼 나서 주셔서 돈도 없고 토박이도 아닌 제가 김해에서 제일 표를 많이 받은 1등 시의원이 되었습니다. 저로서는 그저 최선을 다해 부지런하게 육아문제, 교육문 제, 여성문제, 시의 살림을 챙겼더니 많은 시민들이 저를 밀어주었던 것입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많은 수상(受賞)을 하였다. 어떤 내용 인지…. 의정활동 중 허황옥실버문화축제의 홍보위원장, 추진위 원장을 맡았었습니다. 그때 가락국 사적개발연구원의 가 야문화상, 가락중앙종친회의 감사장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는 주로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받은 상들입니다. 경상 남도 ‘범 도민 제자리 찾기’ 사회단체공모 수기 금상, 김해 여성의정참여단에서 주는 공로상, 경남여성신문사에서 주는 의정상, 경남장애인포럼에서 주는 장애인 인권상, 여 성의정참여단에서 주는 2012년 베스트 의원상 등의 상을 받았습니다. 김해시와 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주시는 상입니다만,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의미로 받아들 이고 있습니다.

주 오가다보니 새누리당 중앙당과 자주 접촉하여 토론을 하고 또 국민들의 존경을 받는 분들을 뵙게 되니 통해 많 이 배우기도 합니다. 의원님께서 바라시는 김해시의 미래를 제시한다면…. 김해는 오래된 미래의 도시입니다. 과거 2000전의 가야문 화의 전통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고 현재는 만 개의 중소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덕분에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어나는 도시입니다. 미래가 있는 도시입니다. 그러나 아 쉽게도 김해는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 하고 있습니다. 특히 김수로의 아내인 허황옥이라는 훌륭 한 브랜드가 있는데도 그 브랜드를 살려내지 못하고 있 습니다. 저는 그 브랜드를 살려서 김해 하면 ‘양성평등의 시원지’ 여왕의 나라 허황옥을 떠올릴 수 있는 그런 일을 만들고 싶습니다. 인도와 중국, 일본을 연결 할 수 있는 허황옥이라는 김해의 여성을 살려내는 일이 바로 김해를 살려내는 일이라고 생각입니다. 제가 정치활동을 하는 이 유도 바로 그 일 때문입니다. 허황옥과 김수로의 이야기 가 진실이라면 예로부터 김해에서 허황옥을 허수로라고 불러졌던 그 구전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그런 날이 올 것 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정말 지금은 상식 밖의 행정구조 로 온갖 문제가 많은 곳이지만 다음에는 진정으로 바람 직한 시장과 의원들이 뽑혀 좋은 행정과 행정견제가 제대 로 이루어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구조가 만들어지길 진 심으로 기대해 봅니다.

김해시의원이시면서 전국여성의원협의회 공천특별위원 장 등 활동으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의정활동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제 꿈은 바로 “이런 의원이 있어 새누리당이 자랑스럽다.” 고 사람들이 말할 만큼 바람직하게 일하는 것입니다. 이 런 정신이 지역민들에게 인정도 받고 있습니다. 덕분에 경 남 여성의원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의 시작은 저의 여성선배들이 비례대표라는 자리를 만들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여성후배 들의 정치세력화에 제가 필요하다면 뭐든지 맡을 각오가 되어서 일하는 것이지요. 아무래도 업무적으로 서울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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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일하셨습니다!! 각자 맡은 분야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귀하와 가족들에게 새누리당의 지방자치단체장이 최고의 휴가지를 추천합니다.

강원권 양구군, 태백시

충청권 제천시

영남권 통영시, 문경시, 울진군, 청송군

새누리비젼에서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휴가지 추천 받았습니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장, 군수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중앙위원님들을 비롯한 새누리당원들께서는 해당지역 단체장이 추천하고 보증한 최고의 휴가지에서 행복한 휴가를 다녀오십시오. - 새누리비젼 편집실 -


강원도

여름철 휴가지로 급부상.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기 원하십니까? 서울에서 1시간대! 한반도의 정중앙 양구로 오십시오. 양구군에서 책임지겠습니다. 10년은 젊어집니다.

광치계곡-물고기잡기_체험

강원도 양구군은 휴전선에 의해 남북으로 분단된 6.25격전지역이며 양구군의 가치는 우리나라 국토의 정중앙에 위치 한 지역, 자연생태가 잘 보존된 지역이고,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아름답고 살기 좋은 지역이다. 해발 천 미터가 넘는 대 암산, 백석산, 사명산 등 고산에 둘러 쌓여있고, 금강산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으며, 동·남쪽으로는 소양댐, 서쪽으로 는 화천댐 사이에 있어, 그야말로 산자수려한 지역이다. 최근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서울과의 거리가 1시간대로 가까워지면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고 개발은 안됐지만, 자연은 원시상태로 잘 보존된 전형적인 생태도시이다. 거기에다 남·서쪽으로 소양호와 파로호를 끼고 있어, 그야말 로 산 좋고, 물 좋은 지역이다. 국토정중앙 배꼽축제 배꼽축제는 명칭에서 보듯 국토의 정중앙인 양 구의 지리적 가치를 널리 홍보하고, 그 특성을 살 리기 위해 만들어 낸 축제다. 우선 우리가 흔히 배꼽춤이라고 하는 벨리댄스 페스티벌과 전국 최 대 규모인 국토정중앙 순례 및 테마체험 프로그 램, 멋있는 배꼽 콘테스트, 정중앙 윷놀이대회, 백 토 도자기체험, 맨손물고기잡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볼거리” , “먹을거리” , “놀거리” , “살 거리”가 다채롭기 때문에 여름휴가철 가족과 함 께 찾으면 휴식, 즐거움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실 수 있는 축제다. 축제는 8월 2일부터 4일간 열리는데, 수영장, 물 놀이시설, 서천변 캠핑장 등은 축제 후에도 휴가 기간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특히, 수도권에서 동 해안의 중간 정도에 양구가 위치하고 있어, 휴가 를 “양구에서 반, 바다에서 반”을 보낸다면 더욱 의미 있고 알찬 휴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두타연(頭陀淵) 두타연은 두타사지와 함께 방산면 건솔리의 수 입천 지류의 유속이 발달한 폭포로 삼중의 물줄 기가 대쪽같이 내려뻗어 있어 보는 이를 감탄케 한다. 가까운 곳 강변에는 높이 5m, 길이 20m쯤 의 천연동굴이 있고 또 그 부근에는 화병(花屛)정 성바위가 있는데 편편 절벽의 깎아지른 경관이 그 옛날 금강산으로 가는 길목이었음을 말해주 고 있다. 두타연은 민간인 출입통제선 북방에 위치하여 민간인 출입 통제선으로 부터 차량으로 20여분 걸린다. 6.25휴전 이후 출입이 통제되어 주변의 경관은 자연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주위의 산세 가 수려한 경관을 이루며 오염되지 않아 천연기 념물인 열목어 우리나라 최대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60여년간 민간인 출입통제지역으로 지뢰 미확인 지대로 생태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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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DMZ의 희귀 동식물을 쉽게 관찰할 수 있으 며, 지뢰지대 철조망 및 팻말을 보면서 두타연 산소(O2)길을 걷다가 산양 및 고라니, 노루 등을 만나기도 한다. 두타연 주변에는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는데 금강초롱, 비로용담, 장백제비 꽃 등의 특이식물이 자생되어 있는 생태환경과 6.25전쟁 격전지로 녹슬은 포탄 및 철모 등의 전 쟁의 흔적이 남아 있어 평화와 생명지대(PLZ)를 체감할 수 있다. ○ 담당부서 : 양구군청 경제관광과 관광지운영 담당 480-2278, 2251 ○ 필요(기재)사항 : 성명, 나이, 대표자전화번호, 운전자인적사항, 차량번호 등 ○ 출입절차 : 양구군 관광안내소(명품관 내)에서 입장료 납부 후 양구군문화유산해설사가 동 승하여 출발 *월요일 휴무

박수근미술관 2001년 10월 박수근 화백 생가터에 660㎡ 규모 로 건립된 박수근미술관은 작가의 예술관과 인 생관을 기리는 동시에 지역대표적인 문화공간으 로 박수근 선생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하고 있다. 또한, 미술관은 작가의 손길이 담겨있는 유품과 스케치, 드로잉과 같은 습작, 판화, 삽화 등 여러 유작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를 선별하여 상설 전 시하고 있다. - 위치 : 양구읍 정림리 - 연락처 480-2655

양구선사박물관 파로호 상류인 하리 고인돌 공원에 세워진 국내 최초의 양구선사박물관은 양구지역에서 출토된 신 구석기 및 청동기시대 유물 850여점이 전시 되어 있다. 한반도 중부 내륙권에 형성된 선사시대 생활문 화를 이해 연구할 수 있는 산 교육장이 되고 있 으며, 건물모습은 선사시대의 수혈주거지를 상

징한 모형으로 건립되었다. - 위치 양구읍 하리 - 연락처 480-2677

국토정중앙 천문대 국토정중앙천문대는 독일에서 특수 제작된 800 ㎜ 천체망원경과 별자리 자동관측 시스템 등 첨 단시설과 인공위성 정거장도 관측할 수 있는 최 신형 천체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흥미를 더한다. 특히, 국토정중앙천문대는 다른 천문대와 달리 휠체어 시설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불편 없 이 관람·관측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이 완비돼 있으며 국도46호선과 근접해 있으며, 시내에서 5km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 면에 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고 있다. 양구 국토정중앙 천문대는 평지에 천문대가 설치되어 있어 사계 절 이용이 가능하고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며 관람료는 어른 2,000원, 어린이(13세 미만) 1,000원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양구백자박물관 직연폭포 부근 수입 천변에 자리한 방산자기박 물관은 전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백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장소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수비, 쇄석, 성형, 채석과정을 갖추어 도자기의 전 생산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관에는 백 자, 요도구, 도편 등 3,185점이 전시되어 있으며, 복원된 백자가마터 3곳과 DVD 영상관 전통 가 마가 설치되어 있다. 양구 방산자기의 명맥을 잇고 우리나라 백자의 발달사를 한눈에 볼 수 잇도록 2006년 6월 박물 관을 건립하였다. 특히, 이곳에는 100~200여명이 한번에 백자를 빚고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 다. 체험은 일일체험과 기초반 고급반 과정이 있 으며 체험은 사전 예약(480-2664)하면 된다.


양구생태식물원 생태식물원은 2004년 6월에 동면 원당리 대암산 자락에 19만㎡로 조성 되었으며 DMZ 및 민통선, 양구군 및 강원도의 고산에 서식하는 희귀·자 생(야생화) 식물을 수집, 증식, 전시하여 종 보전과 생태계복원, 자연교육 장, 생태관광자원화 및 지역소득개발을 위하여 조성되었다. 시설로는 전 시온실, 양뵤장, 야외학습장, 자생식물원, 습지식물원장식공원, 암석원, 음지식물원, 보존 천연숲, 천연연못, 초롱다리 등이 조성되어 있다.

광치자연휴양림 양구와 인제, 원통을 연결하는 광치터널을 통하여 동해안을 찾는 이동통 로로서 사계절이 수려한 이곳에 자연휴양시설을 설치하여 수도권 관광 객의 유치와 이용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고 있으며 숙박인원은 1일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주변의 관광지로는 소양호, 파로호, 수입천, 두타연, 후곡약수, 팔랑폭포 같은 자연자원과 국토정중앙천문대, 박수근미술관, 선사박물관, 팔랑민 속관, 생태식물원, 생태박물관 등이 있다. 분단 상황과 관련한 안보관광 지로는 가칠봉지구 전투전적비 외 8개소의 전투전적비와 펀치볼, 통일 염원시비가 있고, 제4땅굴, 을지 전망대, 전쟁기념관, 양구통일관, 평화의 댐 등이 있다.

후곡리약수터 주위의 풍경이 아름답고 경관이 좋아 휴일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아 든 다. 약수에 얽힌 유래가 있는데 1백년 전 후곡리 마을에 풍산김씨가 산후 중병으로 자리에 누운지 수개월 별세가 약화되어 목숨이 경각에 달려 있 을 무렵 김씨 현몽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어느 지점의 암석을 들추면 약 수가 나올 터이니 가서 시음하라는 교시가 있었다. 다음날 남편에게 업혀 가르쳐준 곳에 도착 약수를 발견하고 약수를 마 신지 1주일만에 완쾌되어 오래오래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그 후 인근에 소문이 펴져 각지에서 중병환자들이 쇄도했다는 것이다. 약수터 위 부근 에서 생태식물원과, 광치휴양림까지의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다.

대암산생태탐방로 60여년 만에 열리는 대암산생태탐방로는 4개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이중 제1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 옹녀폭포, 광치자연휴양림 순환코스 6.2km구간으로 2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제2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 옹녀폭포, 옹폭삼거리, 후곡약수 이어지는 6.7km구간으로 3시간 30분 이 소요된다. 제3코스는, 광치자연휴양림, 옹녀폭포, 솔봉, 소나무원시 림, 원당리 생태식물원 7.8km구간으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제4코 스는 광치자연휴양림, 옹녀폭포, 솔보, 용늪, 도솔산, 도솔산전투위령비 16.7km구간으로 8시간이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이다. 그러나 대암산 용 늪 코스를 경유하는 제4코스는 천연보호구역과 군사보호지역으로 민간 인 출입이 제한되어 현재는 일반인에게 개방하지 못하고 있다.

파로호 1938년 일본이 대륙침약을 위한 목적으로 화천군 간동면 구만리에 세운 화천수력발전소 건설로 생진 인공호수로 1943년에 건립되어 담수하기 시작한 파로호는 만수시 호수 면적이 36,378㎢이고 수심이 80m로 화천 에서 양구까지 40km에 이른다. 6.25전쟁 시 북한군의 침공과 그를 돕는 수많은 중공군을 우리 국군이 이 호수에서 격멸시킨 것을 보고 이승만대통령이 파로호라고 명명하였 다고 전해지고 있다. 파로호는 예부터 고기 반 물 반이라고 말할 정도로 고기가 많아 지금도 전국의 낚시꾼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으며, 겨울에는 빙어낚시가 유명 하다.

양구 여름철 최적의 휴가지로 부상

배후령 터널 개통으로 수도권과 더욱 가까워졌습니다. 양구지역의 최대 숙원이었던 배후령 터널의 개통으로 춘천과 서울이 반 시간대와 한 시간대로 가까워지면서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 니다. 길이 좋아져 오는 사람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양구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 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이번 여 름휴가 시즌에는 많은 기대를 하고있 습니다. 양구지역은 소양호, 파로호 와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아름답고 자연이 잘 보존된 지 역입니다. 양구 방문 자체만으로도 청정함과 깨끗한 휴가 지로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 입니다. 휴가철 가까운 양구에 자리 잡고 휴식을 취하면서 농촌 체험, 안보체험, 별자리체험, 생태등산, 물놀이, 관광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아침에는 차량으로 한 시간 거리의 동해안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실컷 즐기시고 저녁에는 다 시 양구로 돌아와 시원한 계곡의 바람을 맞으면서 휴식 을 취할 수 있습니다. 또 운동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조성된 수영장, 풀장, 물놀이시설, 테니스장, 풋살장, 축 구장, 체력단련장, 등산코스 등 스포츠인프라를 통해 자 유롭게 좋아하는 운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밤에는 국토 정중앙천문대에서 가족과 함께 별자리를 보면서 자녀들 에게 우주에 대한 꿈을 키워 주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이들과 휴가를 보내면서 최고의 교육효과를 낼 수 있 는 곳입니다. 특히 제철에 생산되는 저렴한 양구 농·특 산물 주변에서 구입해 맛보시고, 양구주민의 순후한 인 심과 지역의 따뜻한 정을 나누시면서, 올 여름 휴가를 즐 기시기 바랍니다. 양구에 오시면 10년이 젊어집니다. 올해는 꼭 양구로 놀 러 오십시오. 정성껏 모시겠습니다. 양구군수 전 창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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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 시원한 바람 속 신비한 풍경들 고원도시 태백은 한여름에도 덥지 않다. 그래선지 모기도 없다. 그곳에서 싱그러운 초록빛 숲속을 거닐면 맑은 공기가 심신을 정화시킨다.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싶다면 태백으로의 여행이 최고다. 그곳에서 몸과 마음이 정상궤도로 돌아오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태백은 한강과 낙동강의 고향이다.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에서는 한강이, 시내의 황지에서는 낙동강이 시작된다. 태백에 있으면 신비감이 전해지는 까닭이다.

두 줄기 큰 강, 예서 시작되다

상쾌한 바람 지나는 바람의 언덕

물은 높은 데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 자연의 법 칙이다. 해발 700m의 고원도시 태백에서도 물 은 아래로 흘러내린다. 중단 없이 솟은 그 물은 녹음 짙은 계곡을 지나고 잔잔한 개울과 시내를 거쳐 유유하고 장엄한 한강과 낙동강의 거대한 줄기를 만들어낸다. 여름날의 검룡소 가는 길은 상쾌하다. 화창한 날 보다는 약간 흐리거나 보슬비가 내리는 날에 그 곳을 거닐면 상쾌한 기운이 온몸으로 파고든다. 소에 이르는 오솔길은 평탄해 걷기 편하고 맑은 물소리와 새의 지저귐만이 들려와 평화롭기 그 지없다. 물을 잔뜩 머금은 나무와 풀, 땅이 뿜어 내는 초록과 황토 빛깔 내음도 싱그럽다. 속세와 단절된 듯 한 그곳에서 마음 맞는 이와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며 걷다보면 어느새 세찬 물소리가 귀청을 울리고 이내 한강의 탄생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소의 아래에서는 화수분처럼 물이 솟아난다. 수면이 명경지수처럼 잔잔해 물 이 솟아나나 싶기도 하지만 힘찬 물줄기는 잠시 도 쉬지 않고 아래를 향한다. 하루 2천~3천 톤 이나 용출되는 물은 이끼 낀 검은빛 바위에 용이 꿈틀거리는 형상으로 물길을 새겨놓았다.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는 태백의 가장 번화한 지역에 있다. 태백산과 함백산, 매봉산의 줄기를 타고 흘러내린 물이 이곳에 모여 솟아난 후 다 시 황지천을 따라가다 커다란 바위에 구멍이 뚫 린 구문소를 지나 남쪽으로 향한다. 지금 황지연 못은 꽃단장을 하고 있는데 이달 초면 아름다운 공원으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의 언덕’이라 불리는 매봉산(1304m) 정상 은 태백의 또 다른 명소다. 풍력발전기 17기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하얀 프로펠러를 여유롭 게 회전시키며 낭만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풍력 발전기 옆으로는 네덜란드에서나 볼 수 있는 풍 차도 볼 수 있다. 그 곳에 서면 상쾌한 바람이 쉼 없이 지나며 구 름을 잠시도 머물지 못하게 한다. 7~8월이면 파 란 하늘과 하얀 풍력발전기, 초록빛의 고랭지 배 추밭이 어우러져 시원스런 풍경화 한 폭을 그려 낸다. 태백에는 바람의 언덕, 용연동굴처럼 한여 름 구슬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곳들이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제격이다. 수억 년 전의 신비한 지하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용연동굴과 황지에서 솟은 물줄기가 바위에 뚫 린 구멍을 통과하는 구문소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명소이다.

매봉산

365세이프타운, 체험을 통해 안전을 배 우다 미국에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다면 우리나라에 는 국내최초 테마파크 365세이프타운 이 있다. 365세이프타운 안전을 주제로 한 교육 과 놀이시설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 시설이다. 한국관광공사의 ” 7월에 가볼 만한 곳 6선“에 선정되었으며, 여름철 국내관광 캠페인 TV-CF 에 선정되어 지난 6월 촬영을 마치고,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중파 TV광고, 예능 및

세이프타운

정보프로그램, 포털사이트, 주요일간지 등에 홍 보될 뿐만 아니라 한국관광공사홈페이지, 대한 민국구석구석, SNS, 공사외벽 현수막 등에 널리 게재되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홍보된다.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은 각종 재난 상황을 관 람객이 실제처럼 겪을 수 있도록 하는 3D나 4D 의 첨단 시설로 구성돼 있다. 모든 체험관 프로 그램은 프리 쇼(Pre Show)-메인 쇼(Main Show)포스트 쇼(Post Show) 순으로 진행된다. 프리 쇼에서는 해설자가 재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 고 메인 쇼에서는 3D나 4D 입체 영상을 보며 재 난을 체험한다. 그리고 포스트 쇼에서는 재난 상 황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장성지구에서 해발 1천m의 중앙지구까지 곤돌 라로 이동한다. 이곳에는 청소년들이 도전정신 을 키우고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시설이 트리 트랙(Tree Track)이 설치돼 있다. 흔들거리는 밧 줄 위를 거닐며 담력을 키우고, 각기 다른 난이 도의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INFORMATION 태백은 피서지로 제격이다. 신선한 기후에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바람, 초록빛깔 산과 숲이 여 름의 더위를 잊게 한다. 옛 탄광 도시의 흔적과 365세이프타운은 또 다른 흥밋거리다.

태백고원자연휴양림 태백고원자연휴양림은 철암동 금광골 일대에 조성돼 있다. 통나무집 12동이 있으며, 콘도식

세이프타운


무더운 여름을 피하고 싶습니까? 태백시로 오십시오. 도시민에게 활기를 넣는 충전소가 바로 태백입니다. 황지연못

의 산림문화휴양관, 캠핑을 할 수 있는 야영지 17면을 갖추고 있다. 7~8월 이용료는 통나무집이 23㎡ 5만 원, 33㎡ 7~8만 원, 89㎡ 20 만 원이며 산림문화휴양관은 5만 원/10만 원, 야영지는 4천 원이다. forest.taebaek.go.kr, 033-582-7440

태백 석탄박물관 탄광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곳으로 석탄박물관 중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암석 600여 점과 광물, 화석을 시대별, 생성원인별로 입체영상, 형광 등 다양한 기기를 이용해 전시하고 있다. 석탄 생성 과정과 석탄 채굴 방식을 엿볼 수 있고, 광부들이 작업에 사용한 도구도 볼 수 있다. 옛 이곳 주민들의 일상과 갱도 생활 모습도 모형으로 전시돼 있다. www.coalmuseum.or.kr, 033-552-7730

태백 고생대자연사박물관 한반도 고생대 화석의 보고인 태백에 세워진 박물관이다. 선캄브리 아기부터 오르도비스기, 실루리아기, 데본기, 석탄기를 거쳐 페름기 까지 고생대에 살았던 동식물의 화석과 모형, 당시 지층의 암석들이 전시돼 있다. 고생대 해양생물을 화려한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비디 오 영상실이 있으며, 공룡과 암모나이트, 매머드 등 멸종 동물의 화 석과 모형도 진열돼 있다. www.paleozoic.go.kr, 033-581-8181

황지자유시장 1970년대에 개설된 태백 시내 중심에 있는 최대 시장이다. 고한, 사 북, 상동, 도계 등 인근 지역의 중심 시장으로 역할을 했으나 탄광산 업의 쇠락과 함께 규모가 크게 줄었다. 2006년부터 리모델링을 시 작해 현재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다. 황지연못 근처의 숙소가 밀 집한 시내에 있어 관광객이 감자, 옥수수, 떡, 찐빵, 과일 등 요깃거리 를 찾거나 여행에 필요한 물건을 살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

태백_석탄박물관

태백시는 우리나라 산업화를 이끈 성지 로 한 시대를 풍미하였던 역사와 미래가 있는 고장입니다. 쉼 없이 솟는 검룡소와 황지연못의 맑고 작은 물 흐름은 수많은 구비를 돌고 돌 아 천(川)을 이루고 그 물결들이 모여 대 한민국의 젖줄인 한강. 낙동강을 만들어 국토를 기름지게 하듯이 우리 태백의 자 연은 국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기원하는 정기를 담고 있습니 다. 인간중심·자연중심·산소도시 태백은 미래 신(新)성장 동력 인 ‘신 에너지사업’ 으로 새로운 활력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 니다. 우리 국민들께서도 새롭게 변모하는 태백시에 많은 관 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태백의 신선한 기후에 맑은 공기와 싱그러운 바람, 초록빛깔 산과 숲이 지친 도시인 들의 삶에 새로운 충전을 드릴 것입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은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태백을 찾는 여러분들을 환영하 며, 고향과 같은 안락함으로 편히 쉬실 수 있는 만반의 준비 를 갖춰놓고 있습니다. 올 여름 휴가지 선택으로 고민하신다면, 주저하지마시고 태 백시로 결정해 주십시오. 신나는 여름! 편안한 휴식! 태백시 가 책임지겠습니다. 태백시장 김 연 식

태백_고생대_자연사박물관

검룡소


충청북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에서 힐링하세요! 자연과 환경이 어우러지는 한방웰빙, 영상문화·관광휴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부 내륙의 중심지 제천시가 자연치유 도시 브랜드슬로건에 걸맞은 맞춤형 힐링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2010년 국가적 행사인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라는 최대 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고 여세를 몰아 매년 한방바이오박람회를 통해 한방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다져왔으며, 청풍호 벚꽃축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의림 지 동계민속 대제전 등 계절별, 테마별 축제를 통해 국내·외적으로 그 명성을 드높이고 있다. 내륙의 푸른 바다 청풍호를 중심으로 한 관광인프라 확충으로 7개 구간 58㎞의 청풍호 자드락길을 조성하여 전국적인 명 성을 얻고 있으며, 1.2㎞의 청풍랜드 하강시설, 3.7㎞ 달하는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 비봉산 활공장 조성으로 국내는 물론 중국 등 해외 관광객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음은 물론, 2012년 KBS-2TV의 인기프로그램인 1박2일에 제천이 자세 히 소개되면서 관광객 1천만 명 유치에 견인차 역할을 하였으며 청풍문화재단지를 비롯해 의림지, 배론성지, 박달재, 월악 산 등 관내 명소와 관광지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하늘과 소통하는 능강 솟대 문화공간 산야초마을에서 청풍 소재지 쪽 길목에 있 는 ‘능강 솟대 문화공간’은 2005년 문을 열 었다. 전국 유일의 솟대 테마공원인 ‘능강 솟대 문화공간’은 솟대전문조각가 윤영호 (68)씨가 주인장으로 덥수룩한 수염과 강인 한 눈빛에서 그의 예술혼을 느낄 수 있다. 그 곳에는 자연에서 소재를 찾아 현대적인 조형미로 재구성한 400여점의 각기 다른 솟대가 하늘을 향해 있으며 연간 4만∼5만 명이 찾는 청풍호반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 다. 지난 2008년부터는 홍익대 미대출신의 둘째 아들 태승(38)씨가 윤 작가와 합류해 더욱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수몰민의 애환이 서린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는 청풍호와 제천 지역의 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충주 댐 건설로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를 한곳에 모아 조성한 곳이다. 이곳에는 선사시대 고 인돌부터 보물 제546호인 청풍석조여래입 상을 비롯해 보물 제528호인 고려시대 관 아인 한 벽루와 지방유형문화재인 조선시 대 관아 금남루, 금병헌, 팔영루가 있고 고 청풍호반 전경

려시대 세워졌던 청풍향교를 품고 있다. 또, 수몰 전 조상들의 생활을 그대로 옮겨놓은 여러 채의 고가에서는 금방이라도 집주인이 맞이 해줄듯 한 정겨움과 그들이 사용하던 생활 유품 1900여 점이 옛 모습 그대로 간 직하고 있다.

특이한 예술세계 박정우 염색갤러리 청풍문화재단지에서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가에 박정우 염색갤러리가 있다. 독특한 염색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실크 에 염료로 그림을 그리고 번짐을 막기 위해 파라핀을 녹여 덧씌우는 기법을 사용한다. 박 작가는 도화지나 한지 대신 실크에 그림 을 그려 색이 곱게 배어든 느낌이 몽환적이 면서도 화려하며 작가가 수작업으로 제작 한 스카프, 커튼, 모자, 넥타이 등 생활 소품 을 구입할 수 있다.

청풍호 조각공원과 수경분수 청풍 만남의 광장에 차를 주차하고 호젓한 오솔길을 오르면 청풍조각공원에 이르는 데 이 공원에는 수몰민의 삶과 청풍의 사계 를 소재로 한 조각 작품 35점이 숲 속에서

능강솟대문화공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만남의 탑 앞에는 수몰 전 청풍면과 한수면의 마을을 그대로 재현 한 동판이 나지막하게 자리하고 있어 보는 이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또, 이곳에서 내 려다보는 청풍호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최고 162m의 웅장한 분수를 중심으로 반 달분수 5조, 하늘분수 5조, 햇살분수 100 조, 공압 분수 26조가 봄부터 가을까지 매 시간 물을 뿜는다. 또 지름 25m에 이르는 진달래 문양 레이저빔 7개, 다운ㆍ업라이트 24개, LED 등 136개의 조명이 연출하는 현 란한 분수 쇼가 펼쳐진다.

비봉산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제천시 청풍면 도곡리 산2-1번지에 위치한 “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하고 있는 비봉산은 청풍호 주변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 명 산으로, 총 4,187백만 원을 투자하여 마을 에서부터 정상까지 운행하는 전기모노레일 을 설치하여 자연숲속에서 시원한 산림욕 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으며, 산 정상에는 패러글라이더 마니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이륙장과 전망대가 있어 아름다운 문화재단지전경


청풍호를 한곳에서 바라볼 수 있다.

청풍랜드 청풍호반을 내려다보며 펼쳐지는 모험과 짜릿한 스릴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곳. 번지점프와 이젝션시 트, 비트 윙이 있어 즐거운 곳. 이름 만 들어도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시설들이 들어서 있는 청풍랜드는 각종 레저스포츠의 스 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다양한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청풍랜드 에서는 아름다운 청풍호반을 향해 뛰어내리는 국내 최대 높이(62m)의 번지점프장과 비행기 조종사의 비 상탈출 시스템에서 고안해 낸 이젝 션시트를 체험할 수 있다. 번지점프 와 반대로 하늘로 튕겨져 올라가는 이젝션시트는 두 사람이 함께 타고 스릴을 경험하기 때문에 연인들에 게 인기가 있다. 또한 인공 암벽장 은 허영호, 최종열 등 세계적인 산 악인을 배출한 제천이 청소년 체험 학습과 인공암벽등반대회개최, 암 벽훈련시설 활용 등 산악 레포츠의 최적지로 부상하기 위해 만든 세계 적 수준의 인공 암벽장으로 국제 공 인규격 1식과 볼더링 연습용 암벽 1 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전문가가 상 주하여 이용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 공하고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가 마련되어 특 히 연인들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 할 수 있는 추천코스이다.

한방의료관광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및 옥전리에 위치한 한방명의촌에서는 암 등 난 치병 입원양생 치료, 비만프로그램 운영, 한방진료(만성성인병, 아토피, 비염 등), 기공체험, 한방마사지, 약 돌좌훈체험, 산촌마을체험을 할 수 있으며, 왕암동 한방엑스포공원 주 변에는 전국 3대 약령시의 명성을 이어나가는 약초판매장을 비롯해 약초허브전시판매장, 한방생명과학 관 등 한방·건강도시의 모든 것을 한군데서 만나볼 수 있다.

숙박 및 맛집 국민연금공단에서 운영하는 96실 규모의 힐 호텔과 180실 규모의 레 이크호텔이 청풍호 주변에 있어 편 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 고 있으며, 2005년 약초웰빙 특구 로 지정된 한방의 고장으로 2008년 개발한 한방음식브랜드 약채락(藥 債樂)에서 알 수 있듯이 GAP 황기 잎, 뽕잎, 오가피 등 16여 가지 우수 농산물을 재료로 한 건강음식점 및 토속음식점이 산재해 있어 색다른 감동과 자연 힐링을 체험할 수 있 다.

청풍호 자드락길 자드락길이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좁은 길’을 뜻하며 청풍호반과 어우러지는 정겨운 산 촌을 둘러보는 길이며, 호수바람과 아름답고 약초향기 그윽한 명산의 기운으로 힐링 할 수 있는 오솔길 이다. 작은 동산 길, 정방사길, 얼음 골 생태길, 녹색마을길, 옥순봉길, 괴곡 성벽길, 약초길 등 모두 7코스 58km로 조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 문의처 제천시청 관광과 043)641-6701∼2 제천시 관광정보센터 043)641-6731 청풍문화재단지 043)641-6734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 자연치유도시 제천 의 새벽을 여는 서민시장 최명현입니다. 제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뛰어난 접근성 으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한 중부내륙권 최고 의 건강휴양도시로 급부 상하고 있습니다. 내륙의 푸른 바다 ‘청풍호’ 를 중심으로 아토피, 비 만 등 현대병 전문치유 시 설인 “한방 명의촌”과 친 환경 한방바이오월드사 업인 “한방자연치유센터” 를 통해 전국 최고의 한방 건강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또한 “의림 지 역사관 및 수리공원” “제천산악체험장” “청 풍랜드 하강체험장” “청풍호 자드락길” “비봉 산 모노레일” “수상레저 시설”등 사계절 내내 빼어난 풍광과 함께 관광과 휴양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자연치유 도시로 발전해 나가고 있 습니다. 또한 제천시는 2012년 전국의 아름다운 도 시 10곳에 선정되었고, 전국 네티즌이 뽑은 2013년 대한민국 최고의 가족체험 여행지로 선정될 정도로 그 가치와 명성을 더욱 드높 이고 있으며 명산인 금수산과 국립공원 월악 산 등을 찾는 등산객뿐만 아니라, 특히 7코 스로 조성된 “청풍호 자드락길”은 사계절 내 내 건강한 자연의 에너지를 뿜어내고 있어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 고 있습니다. 자연치유 도시 제천에 오시면 건강한 삶과 활 력은 물론 여유로운 힐링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 로 환영합니다. 제천시장 최 명 현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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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 영시 TONGYEONG CITY

한려수도의 비경과 생활의 휴식이 있는 곳! 풍부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문화·예술의 향기는 통영이 가진 최고의 매력입니다. 570여 개의 섬과 쪽빛바다, 한려수도의 뱃길따라 이어진 숱한 경 관속에 오롯이 자리잡은 통영은 풍부한 먹거리와 300년 삼도수 군통제영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예향입니다. 시인 유치환,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 화가 전혁림 등 한 국 근대사에 수많은 기라성 같은 문화예술인들이 나고, 생활하 면서 꿈을 펼쳤던 곳이기도 합니다. 굴, 멍게, 미역, 해삼, 전복, 멸치, 장어, 활어 등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갖가지 해산물은 뭇 사람들의 미각을 사로잡아 발길 을 재촉하고, 풍부한 수산물은 옛 수산1번지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는 곳 마다, 보는 곳 마다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매력적인 도 시 통영은 해양과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남해안 중심도시로서 미 래지향적인 지속가능발전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남해 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의 비전아래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이 선정하는「2011 리브컴 어워즈」인구15만 이하

“살기 좋은 도시”상 부문 최고상인 금상 수상과 2012년 제7차 세 계RCE총회의 성공적인 개최 평가는 통영이 세계가 인정하는 지 속가능발전도시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대표적인 현대음악축제로 성장하고 있는 통영국제음 악제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국내 현대음악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면서 오는 10월 개관을 준비 중인 통영국제음악당과 더불어 음악도시로서의 성장기반을 다져 나가고 있으며, 국보제 305호 통영세병관을 중심으로 복원 중인 통영삼도수군통제영은 병선마당(현.문화마당)과 어우러져 역사관광명소로서 그 가치 를 인증 받고 있습니다. 또한 철거 위기에서 관광명소로 거듭난 동피랑 벽화마을, 한려 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한려수도조망케이블카, 동백 의 섬 장사도해상공원,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룬 가고싶은섬 매 물도, 바다위에 핀 한송이 연꽃 연화도, 시원의 섬 연대도 에코아 일랜드 등 통영은 분명 편안한 휴식과 아름다운 추억과 생활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입니다.

비진도 산호빛 해수욕장

봉암 몽돌해수욕장

통영항에서 13Km 떨어진 한산면 비진리 외항 마을에 위치한 비진도 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 이가 550m나 되는 천연 백사장이다. 백사장이 길게 뻗어나가다 잘룩해지면서 개미 허리 모양을 하고 있으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 이 얕은데다 수온이 알맞아 여름철 휴양지로는 최적지로 꼽힌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아름다운 섬들이 감싸고 도 처에 낚시터가 있어 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해변 언덕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 송 수십 그루가 시원한 숲을 이루어 운치를 더 해 주고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빼어난 절경을 감상할수 있는 봉암해수욕장은 검고 반들반들통 작은 몽 돌해수욕장으로 1km 정도 펼쳐진 몽돌해변은 국립공원의 장관을 마음껏 느낄수 있으며 흔히 있는 모래 해변과는 또 다른 멋을 더해 주는 해 수욕장이다. 이곳에 깔려 있는 몽돌과 색채석이 바로 수석애 호가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이름난「봉암 수석」이다. 그러나 몽돌의 반출은 불법적인 행 위로 피서 기념으로 몽돌을 반출하는 것은 금지 되어져 있고 관련기관에서 상시 순찰활동을 강 화하고 있다

비진도 해수욕장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또 해변을 따라 300여 미터의 산책로가 있어 해 수욕과 바다산책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봉 암해수욕장이 소재한 추봉도에는 6.25전란 당 시 전쟁 포로들을 수용하였던 포로수용소의 옛 터가 지금도 어렴풋이 남아 있어 우리의 역사의 식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는 곳이다.

사량도 대항해수욕장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 는 사량도 대항해수욕장은 해수욕장에서 바라 보는 옥녀봉 바위는 웅장하며, 기암괴석이 병풍 처럼 받쳐주고 있으며 모든 바위들이 웅장하다. 사량도는 전국 100대 명산에도 들어가고 매년 욕지도 덕동해수욕장


수만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잇는 아름다운 섬이 며 사량도는 낚시와 등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 니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야영장과 샤워장, 민박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고 2001 년도에 개장한 대항 해수욕장은 자동차의 주차가 가능하 며 해수욕과 낚시, 등산을 기호대로 즐길 수 있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

욕지도 덕동해수욕장 통영에서도 제일 남쪽에 위치한 욕지도는 섬전체가 아름 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덕동해수욕장은 맑은 바다, 시원한 숲, 반들거리는 자갈밭이 어우려져 있 으며, 주변에 낚시터도 많아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욕지면 서산리 덕동에 위치한 덕동해수욕장은 몰동로 구 성된 해수욕장으로 가족들과 조용한 피서를 즐길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이다 그리고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하여 사 계절 자연산 어류를 접할수 있는 곳이다.

연대도 해수욕장 산양읍 연곡리 연대도에 위치한 연대도해수욕장은 까만 몽돌이 신경통 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다 하여 많은 사람 들로부터 인기가 높으며, 청정해역의 맑은 물에 해수욕을 한뒤 에는 소나무 숲 그늘에서 오수(午睡)를 즐길 수 있다. 인근 해역 전부가 낚시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곳의 낙 조는 가히 장관이다. 특히 2012년도 전국최초의 친환경 생태섬인 연대도 에코아일랜드가 준공되어 수많은 관광객 이 방문하는 전국적인 명소로 재 탄생한 곳이며 전국 최초 의 탄소제로 친환경 에너지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울러 연대도는 선사시대의 유물인 패총이 다량 출토되어 관련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통영공설해수욕장

“남해안 중심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통영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심장부에 위치한 통영시는 충절과 구국의 혼이 서린 역사 의 도시이며, 한국현대사를 걸어간 걸출 한 예술인들의 향기 가득 배인 문화의 도 시입니다. 따뜻한 기후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선사 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한 흔적은 연대 패 총, 봉평동 청동기 지석묘 등 유적들이 분포해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기도 합니 다.뿐만 아니라 성웅 이순신 장군의 호국 의 얼이 배어있는 임진왜란 당시의 격전 지를 비롯, 3도 수군통제영사의 본영 등 역사의 발자취를 더 듬어 볼 귀중한 문화유산이 산재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현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통영은 우리 국민들의 마 음의 고향으로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국민 여러분들의 휴 가를 책임지겠습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경남 통영에서 만납시다. 감사합니다.

통영공설해수욕장은 통영시 도남동과 산양읍 수륙마을에 걸쳐 있다. 도남동과 산양읍 수륙마을에 걸쳐 있는 도남해수욕장은 해안선의 길이가 550m 정도이며,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들이 해수욕을 즐기기 에 적합하며 교통도 시내버스 종점에서 200여 미터로 2~3분마다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 용이 편리한 곳이다. 또한 인근의 도남항 해양스포츠센터 내에는 통영시에서 통영요트학교(055-641-5051)가 설립되어 있 는데 멀게만 느껴졌던 요트를 쉽게 체험할 수 있다고 한다. 해수욕장 진입로에는 산책로가 해안선을 따라 조성되어 있으며 자전거를 타고 통영 앞바다의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특색이 있다.

통영관광안내소 : 055-650-4680~1

연대도 해수욕장

통영공설 해수욕장

통영시장 김 동 진

몽돌 봉암

욕장 해수


경상북도

청송(靑松)의 다른 이름은 자연(自然)입니다. 자연과 호흡하고, 자연에 흠뻑 빠져, 자연과 함께 놀고 싶은 곳 청송, 푸른 청(靑)자에 소나무 송(松)자를 쓰니 곧 ‘푸른 소나무’란 뜻이다. 의미를 알고 청송이란 이름을 읊으니 절로 입안에서 청량한 기운이 감돈다. 이름만큼 청송에는 시원한 여름 피서지가 즐비하다. 숲, 계곡, 산이 모조리 다 있다. 바다가 없다고 섭섭해 할 것 없다. 차를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동해안의 시원한 품으로 뛰어들 수 있으니 말이다. 청송의 여름밤은 ‘별들의 천국’이자 ‘별들의 고향’이다. 어스름 석양이 대지를 물들일 때쯤이면 낮의 뜨거움은 밤의 차가움으로 변신한다. 캄캄한 밤하늘에 촘촘히 박혀있는 별무리는 에메랄드처럼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한참을 쳐다보고 있노라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릴 듯하다. 콘크리트 숲과 아스팔트 도로에 찌들어 숨이 턱턱 막히는 도시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맛보는 원형질 그대로의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 유토피아적 상상이 현실이 되는 곳, 그 곳이 바로 청송이다. 청송의 곳곳에 박혀있는 보석을 찾아 떠난다. 주왕산 - 스토리텔링의 보물창고 청송에 들러 주왕산을 가보지 않으면 “청송에 왜 갔어?”란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만큼 주왕 산은 청송의 또 다른 이름이다. 당나라 주왕이 숨어 살았다고 해서 주왕산이란 이름이 붙은 이 산은 해발 720m로, 수많은 전설과 비경을 간직 하고 있다. 주왕산 입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기암 은 주왕산의 상징이자 얼굴이다. 주왕산에 들어 서 학소대와 병풍바위를 지나면 나오는 제1폭포 를 감상하고 있으면 이 곳이 왜 ‘선녀폭포’라 불 리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그만큼 아름답다. 회색 바위틈 사이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와 그 아래 고인 옥빛 물웅덩이를 마주하고 있으면 말 그대로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 제1폭포에서 2km 떨어진 곳에 있는 제2폭포는 2단 폭포다. 낮은 두 개의 폭포가 앙증맞게 골을 지어 내리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시원스럽다. 제2폭포에서 1km 떨어진 제3폭포는 세 개의 폭 얼음골 인공폭포

포 중에서 가장 웅장하다. 등산로는 1시간 30분 코스에서 5시간 30분 코스별로 모두 6개가 있다.

주산지 - 사진 마니아들의 제2의 고향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주산지는 조선 경종 원년(1721년) 인위적으로 만든 농업용 저수지이 다. 주산지 안에 자생하고 있는 20여 그루의 왕 버드나무는 태고의 원시성을 드러내면서 이 곳을 더욱 신비롭게 만든다.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는 단풍이 붉게 물든 늦가 을 해가 뜨기 전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주산지를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는다. 신록이 짙은 한여름 의 어슴푸레한 새벽 주산지도 싱그럽기 그지없 다. 저수지 가장자리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주산지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다. 전망대에서 는 주산지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주산지 는 청송을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명 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절골계곡

절골계곡 - 주왕산의 숨겨진 보물 같은 장관을 자랑 주왕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절골 계곡은 그야말 로 숨겨진 보물 같은 경치를 자랑한다. 언제부터 자랐는지도 모를 울울창창한 숲과 보 고 있으면 마음까지 맑아지는 듯 한 명한 계곡 물은 영혼을 정화시킨다. 대전사를 거쳐 기암과 제1폭포를 오르는 외주왕 은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코스이지만 절골 계 곡은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내주왕의 신비한 매력을 보여주는 코스로, 한가로운 산행 을 즐기기에 적합한 계곡이다. 청송과 주왕산의 진면목을 경험하고 싶다면 절골 계곡으로 가라.

달기폭포 -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 간직 한 남성적인 폭포 11m 높이의 달기폭포는 청송읍 월외리에 속해있 어 월외폭포 라고도 불린다. 달기약수탕에서 차 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주왕산 제1폭포가 여성적인 폭포라면 달기폭포 는 남성적인 폭포다. 물줄기도 세차다. 용이 승천 하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이 폭포 아래 용소(龍沼) 의 깊이는 명주실 한 꾸러미를 다 풀어도 닿지 않 을 만큼 깊었다고 전해진다. 2km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폭포 어귀에 접어들 면 폭포 너머로 바라보이는 태행산 마루의 뜬 구 름이 손에 잡힐 듯한 풍광이 펼쳐진다.

얼음골 - 기온이 높을수록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골짜기 주왕산에서 영덕군 옥계계곡으로 가다보면 62m 높이의 얼음골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얼음골은 한여름 외부온도가 32도가 넘으면 얼 음이 얼고, 계곡물은 얼음과 같이 차가워지는 신 비한 곳이다. 가족과 함께 나무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앉아 힘 차게 쏟아져 내리는 폭포를 보면서 얼음골 약수 신성계곡


올여름 청송을 체험해 보십시오.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를 들이키면 남부러울 것이 없는 최고의 피서가 된다. 겨울이면 인공빙벽을 오르는 등반가들의 아찔한 암벽등반도 구 경할 수 있다.

신성계곡과 방호정, 백석탄 - 옥수(玉水)가 흐르는 선계(仙界) 안덕면 신성리에 위치한 신성계곡은 빼어난 절경과 맑은 물, 그 리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이다. 계곡주변 높은 임상에 날아갈 듯 얹혀있는 방호정에서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백석탄에 이르기까지 계곡 전체가 한 폭의 그림같이 아 름답다. 수묵화를 연상하게 하는 방호정은 조선 광해군 11년(1619년) 방 호 조준도 공이 모친의 묘를 늘 바라볼 수 있는 절경에 터를 잡 아 산림처사로 은거하면서 학문탐구에만 전념하던 곳이다. 신성계곡에서 4km정도 들어가면 고와리 하천에 알프스 산맥의 미니 암봉 같은 바위군락이 나타난다. 그 곳이 백석탄이다. 하얀 바위 사이로 흐르는 옥수는 마치 신선의 세계에 온 것 같은 착각 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송소고택 등 고택 스테이 - 선조의 숨결을 느낀다. ‘2011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송소고택(파천면 덕천리, 중요민 속자료 제250호)은 고택 스테이 바람이 불면서 경북 최고의 고 택중의 하나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현존하는 아흔 아홉 칸 한옥 가운데 원형이 보존된 거의 유일한 고택으로 알려져 있으며, ‘덕 천동 심부자댁’이라 불리기도 한다. 조선시대 전형적인 부잣집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송소고택은 만 석꾼 청송 심씨의 7대손인 송소 심호택이 1880년경 현재의 자리 로 옮겨 오면서 지은 고택이다. 청운리 성천댁은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터에 자리를 잡고 있다. 18세기쯤에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성천댁은 조선시대 중인들의 가옥구조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도 송정고택 등 10여 곳의 고택체험지가 있다.

달기약수탕, 신촌약수탕 - 전국 3대 명품 약수 청송하면 달기약수와 약수로 만든 닭백숙을 빼놓을 수 없다. 이 두 가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청송의 대표적인 먹거리다. 19세기 중반 발견 된 약수는 전국 3대 명품 약수라는 명성에 맞 게 철분과 마그네슘 등 성인병에 효과가 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 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진보면에 있는 신촌 약수는 달기약수와 쌍벽을 이룰 만큼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닭 불고기, 닭날개구이 등은 신촌 약수와 이 지역만의 양념을 가미해 약한 숯불에 노릇하게 구워내 환상적인 맛을 연출한다. 달기약수 닭백숙과 신촌 약수 닭요리는 단체 관광객을 비롯하여 약수터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보양식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송군의 대표 음식이다.

청운하천 - 청송 최고의 피서천 청운하천은 청송 주민이 가장 애용하는 피서지이다. 신성계곡의 적벽과 비슷한 절벽아래 강물이 유유히 흐른다. 물이 얕고 깨끗 해 아이들이 물놀이하기에 적당하다. 몇 군데 깊은 곳이 있지만 피서철에는 안전펜스를 설치해 적정할 것 없다. 넓은 하천변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할 수 있게 해놓았다. 매 년 청송캠핑축제를 개최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화장실과 개수대 시설도 마련해 두었다. 주산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북 청송군수 한 동수 입니다. 우리 고장 청송은 많은 국민들로부터 사 랑을 받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 하고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뿐만 아니 라 청송은 이처럼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곧은 정신과 순후한 심성으로 넉넉한 인 심을 가진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주민들 이 모여 사는 고장입니다. 군 전체가 푸르른 소나무로 덮여 있어 청 송군 어느 곳, 어느 길을 걸어도 건강하 게 힐링이 되는 대한민국 대표 휴양지입니다. 국가명승 11호인 주왕산국립공원, 사계절 태고적 신비를 간 직한 주산지, 여름이면 더욱 냉기를 발하는 얼음골, 달기 및 신촌 약수탕 등 자연의 온갖 신비가 결집되어 있습니다.경북 도 명품으로 지정된 청송 꿀 사과, 전국 최초로 품질 인증을 받은 청송고추, 전국 최우수 친 환경마을 등 명품 농산물 산 지로서의 명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주왕산 수달래제, 청송 한지장, 청송 옹기장, 소헌왕후와, 청송도호부의 자취 등 전 통문화와 역사의 향기가 골골이 스며져 있습니다. ‘자연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청송’으로 도시민들이 가장 부러워하 는 고장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기대합니다. 부러워만 하지마 시고 올 여름 청송을 직접 체험해 보십시오, 군수와 주민들이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청송군수 한

동수


경상북도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 받는 문경으로 오십시오.

진남교반

문경은 천혜의 자연 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문경새재를 비롯하여 진남교반, 문경온천, 선유동 계곡 등 수 많은 볼거리, 체험거리, 먹거리가 어우러져 연간 500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고 있다. 문경시는 여기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특색 있는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가은지구에 녹색문화상생벨트사업과 문경지구에 백두대간 문화역사길 조성사업, 철로관광사업, 불정 별빛촌 조성 등 전통과 첨단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시설을 조성중이다. 문경새재 주말이면 발 디딜 틈도 없이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찾는 이곳은 문경관광의 근원이 라 할 수 있다. 새들도 쉬어간다는 높은 고갯길이 옛 모습 그대로 1관문에서 3관문까지 전구간이 6.5 ㎞ 비포장의 황토 길로 되어 있어 국내 최 고 최적의 트래킹코스로 각광 받고 있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과 시원한 바람 숲속의 피톤치트를 마시며 맨발로 이 길을 오르다보면 자연의 깊은 울림과 마음의 깊 은 감동을 받는 저절로 힐링이 된다. 아울러 새재1관문을 지나면 국내 최대의 드 라마(사극)촬영장이 있다. ‘태조왕건’ , ‘대 왕세종’ , ‘성균관스캔들’ , ‘장옥정’ , ‘뿌리

문경세제 2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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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나무’등 웬만한 사극은 모두 이곳에서 촬영된다. 2만여평의 부지에 조선시대 광화문, 강녕 전, 양반가, 민가 130여동이 들어서 있는 촬 영장은 문경새재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 한다. 새재 입구에는 요즘 트렌드인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아기자기 예쁜 모양의 국 민여가 숙박시설인 스머프 마을과 이글루 마을이 있다.

문경온천 문경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수질 좋은 온천 욕을 즐길 수 있다는 것, 문경새재 트래킹 후 피곤을 이곳 온천에서 말끔하게 씻는다.

문경읍 일대 40만㎡에 온천 관광지로 개발 돼 대욕장과 다양한 숙박 위락시설을 갖추 고 있다. 문경온천은 칼슘 중 탄산 온천과 알칼리성 두 가지 온천을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다.

진남교반, 고모산성, 진남 숲 문경시 마성면 신현리 가은천과 조령천이 만나 영강이 시작되는 곳에 자리 잡은 경북 팔경의 제1경이다.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천 혜의 경치가 펼쳐지고 정상에는 고모산성 이 고색창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여름이면 유수량이 풍부하고 유속이 빨라 래프팅을 즐길 수 있으며, 강 가운데 자리 잡은 진남 숲은 소나무 숲으로 ATV를 타고

도자기 제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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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달릴 수 있는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선유동계곡

선유동 계곡 문경을 한 번이라도 방문한 사람은 시원한 계곡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백두대간 명산인 대야산에서 흘러 나오는 선유동 계곡은 옛 부터 시인 묵객과 자연을 즐기는 사람들이 즐 겨 찾던 곳이다. 신선이 즐기는 계 곡 선유동에는 신라 고운 최치원 선 생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곳은 어떤 가뭄에도 물놀이를 즐 길 수 있을 만큼 수량이 매우 풍부 하다. 선유동 계곡에서 대야산 방면의 계 곡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용이 하늘 로 올랐다는 용 비늘의 흔적이 있는 용추계곡이 나온다. 이곳 역시 많은 드라마, 영화의 장면이 연출된 비경 이다.

쌍용계곡 농암면 내서리에 있는 쌍용계곡은 골이 깊고 물이 맑아 청용과 황용 두 마리가 놀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속리산에서 발원해 도장산과 청화 산을 좌우로 해 흐르는 맑은 물과 냉기는 여름에도 서늘함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해 피서객이 인파 를 이루는 곳이다. 계곡입구에는 STX리조트가 자리한 다. 천혜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최 신의 시설로 온천을 갖추고 있어 명 산을 내려다보며 여유롭게 스파를 즐길 수 있다.

◆ 즐거운 체험거리도 풍부 이외에도 문경에는 천년고찰인 봉 암사와 대승사의 템플스테이, 가족 단위 이용객들에게 편안하게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문경철 로 자전거, 패러글라이딩, 클레이 사 격, 짜릿함을 주는 짚라인, 석탄박 물관의 갱도체험 등 많은 체험거리 가 있다. 가족 참여 및 체험형 관광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더 큰 즐 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매년 5월초 열리는 문화관광부 최우수 관광축제인 문 경 전통 찻사발 축제로 이 기간 동 안 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문경새재에서 5월부터 10월 까지 매월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달빛 풍광을 맞으며 걸어가면서 다 양한 체험을 하는 사랑하는 사람과 정을 쌓을 수 있는 달빛 사랑 여행 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매년 9월 이면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문 경오미자 축제는 문경시가 자랑하 는 최고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맛보 고 싼값에 구입할 수 있다. 10월에 문경새재일원에서 열리는 문경사과 축제와 문경한우 축제는 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사과와 한우 홍보를 통해 문경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그리고 국민여러분! 반갑 습니다. 문경시장 고윤환 입니다. 문경시는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심에 위치하며 빼어난 산수와 천년고찰 등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 여 연간 5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황토길을 맨발로 걸으며 시원한 숲속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문경새재가 지난 해 한국관광공사에서 선 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대 관광지 중 3위에 선정됐습니다. 올해 8월 중 문경으로 이전해 오는 최첨단 종 합 체육시설인 국군체육부대를 활용해 2015 년에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 립니다. 2011년 세계정구선수권대회를 성공 개최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정구, 씨름 등 각종 전국 대회를 유치하여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 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여가 즐기기의 트렌드가 된 캠 핑을 즐기기에 제격인 문경새재 캠핑장과 청 정자연환경에서 아름다운 별빛을 즐길 수 있 는 불정 별빛촌 캠핑장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캠핑과 더불어 철로자전거, 짚라인, 패러글라 이딩, 클레이 사격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합 니다. 이번 휴가에 부디 문경을 방문 하셔서 산 좋 고, 물 좋고, 인심 좋은, 문경에서 좋은 추억 을 많이 만드시길 부탁드립니다. 문경시장 고

윤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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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내려와 동해와 맞닿은 곳.

울진이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울진은 경북의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다. 10개 읍·면에 총 면적은 989㎢, 인구는 5만 2,045면(2011년 12월말 기준)이다. 북쪽으로는 강원 삼척시와 태백시, 서쪽으로는 경북 봉화군과 영양군, 남쪽으로는 경북 영덕군과 접경을 이루고 있다. 태 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와 동해와 맞닿은 곳이다. 대표적인 명소는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서 서면 하원리까지 15㎞ 에 걸쳐 펼쳐진 불영사계곡(명승 제6호)를 꼽는다. 하늘 높이 우뚝 솟은 기암괴석 사이로 구슬 같은 맑은 물이 흐른다. 계 곡은 주변을 둘러싼 높은 산과 조화를 이루며 계절에 따라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전망이 좋은 곳에는 2층 정자인 ‘선유 정’과 ‘불영정’이 세워져 있다. 무릉도원 연상케 하는 불영사계곡과 불영사 불영사계곡의 구룡폭포 주변은 남방계와 북방 계 동·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학술탐사 대상 이 된다. 북쪽의 산짐승인 산양(천연기념물 제 217호)이 백두대간을 타고 내려와 살기도 하고, 1급수에만 사는 은어가 계곡물에서 헤엄친다. 쉽게 볼 수 없는 꼬리진달래와 백리향을 비롯해 560여 종류의 식물이 이 곳에서 자라고 있다. 지 금까지 조사된 생태자원은 조류 11종, 어류 42 종, 포유류 17종, 나비류 30종, 거미류 94종에 이른다. 불영사계곡 위쪽 천축산에는 ‘불영사’가 있다. 이 사찰은 신라 진덕여왕 5년(651년)의상 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진다. 천축산은 산세 가 마치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해 부르는 이름이 다. 사찰 서쪽에 부처 형상을 한 바위가 인근 연 못에 항상 비친다고 해서 ‘불영사’ (佛影寺)라고 불렀다. 이 사찰은 1396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1397년 재건했다.

태고의 신비 간직한 성류굴 울진 남쪽인 근남면 구산리 선유산 서북쪽에 성 류굴이 있다. 주 동굴의 길이는 약 330m이고, 사방으로 뻗은 지굴(작은 굴)이 540m나 된다. 전체 동굴 중 약 270m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성류굴은 전체적으로 수평 형태이고, 굴 안에는 울진의 생태하천인 왕피천의 푸른 물결을 그대 로 담은 여러 개의 크고 작은 호수가 형성돼 있 다. 이 굴은 지하수에 녹은 산(酸) 때문에 용식작 용이 일어나 형성된 석회동굴이다. 생성 시기는

2억 5,000만 년 전 쯤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굴 안에는 종유석과 석순, 석주, 석화 등 다양한 생 성물이 형용할 수 없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었 다. 이 때문에 성류굴 내부는 ‘지하금강’으로 통 한다. 이 굴에는 또 박쥐와 곤충류 54종류가 서 식하고 있다. 성류굴은 예부터 장천굴, 탱천굴, 선유굴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렀다. 삼국유사에는 장천굴이란 이름으로 처음 등장 한다. 이후 이곡(1298~1351)의 <관동유기>에는 ‘성류굴’로 나타나며, 신증동국여지승람과 대동 지지는 ‘성류굴’이라고 하면서도 ‘탱천굴’이었다 고 설명하고 있다. 고려시대 말기(14세기 초)부 터 성류굴로 굳어졌다. 이전의 이름인 선유굴은 경치가 우아해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 해서 지어 졌다. 성류굴에는 임진왜란 때 주민 500여 명이 피신했는데, 왜병이 입구를 막는 바람에 모두 굶 어 죽었다는 슬픈 전설도 내려온다.

망양정 또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조선 숙 종은 관동팔경 중 망양정 경치가 최고라고 해서 ‘관동 제일루’란 현판을 하사하기도 했다. 조선 중기의 문신인 송강 정철(1536∼1593)은 관동별곡의 대미를 망양정으로 장식했다. 관동 팔경에 끼지 못했지만, 울진의 연호정 또한 빼어 난 경치로 유명하다. 울진군 울진읍 연지리에 있 는 이 정자는 자연호수인 ‘연호’ (蓮湖)가 내려다 보이는 소나무 숲 언덕 위에 있는 정자다. 조선 순조 15년(1815년), 이 자리에 향원정(香遠亭)이 라는 작은 누각이 세워진 후 세월이 흘러 허물어 지자 1922년 당시 군수 이기원(李起遠)이 옛 동 헌(東軒)의 객사 건물을 옮겨 세우고 연호정(蓮 湖亭)이라고 불렀다. 울진군은 1990년 정자를 다시 보수하고 호수 주변에 산책로를 정비해 휴 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연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울진의 관동팔경, 월송정과 망양정

온천과 해수욕장이 즐비한 휴양관광의 메카

흔히 관동팔경이라고 하면 대관령 동남쪽(동해 안)에 있는 8개의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 강릉 의 경포대, 고성의 삼일포, 삼척 죽서루, 양양 낙 산사 등 강원도 지역에 6개가 있고, 나머지 2개 가 경북 울진에 있다. 그것이 망양정과 월송정이 다. 울진군 평해읍에 있는 월송정은 팔작지붕 주 심포 양식으로 고려시대에 창건됐다. 이후 일제 말기 일본군에게 철거됐다가 1980년 옛 모습으 로 복원됐다. 월송정은 조선 성종이 깊은 감명 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성종은 당시 화공에게 “조선 팔도의 사정(활터의 정자) 중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을 그려 오라”고 명 령했다. 화공이 여러 개의 정자를 그렸는데, 이를 본 성종은 “월송정에 비할 것 이 없다”며 월송정과 그 주 변의 경치에 감탄했다고 한 다. 신라 때 화랑들은 월송 정의 푸른 소나무와 해안 의 모래밭을 찾아 수련했 다.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구수곡자연휴양림.

울진에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온천이 두 곳 있다. 덕구온천(북면 덕구리)과 백암온천(온정면 온정 리)이다. 덕구온천은 재미있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사냥꾼들에게 다친 멧돼지가 계곡 물에 몸을 적시더니 기력을 되찾아 쏜살같이 달 아났다. 사냥꾼들이 이를 이상히 여겨 주변을 살 피다가 온천수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덕구온천 은 연중 43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쏟는다. 온천시설이 동력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온천수 가 자연 용출하는 한국의 유일한 온천이다. 이 온천은 1991년 처음 온천시설이 들어선 이후 지금은 호텔, 스파월드, 노천온천, 가족온천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갖춰져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볼거리도 다양해 세계 유명 다리 모양을 온천 인근 덕구 계곡에서 감상할 수 있 다. 미국의 금문교, 프랑스의 노르망디교, 호주 의 하버교, 중국의 장제이교 등 세계적으로 이름 난 교량을 축소해 만든 것들이다. 울진군이 계곡 의 ‘원장골’ 4㎞ 구간에 이들 다리를 10~35m로 축소해 만들었다.


망양해수욕장

백암온천은 덕구 온천 남쪽에 자리 잡고 있다. 나트륨, 불소, 칼슘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아 만성 피부염, 자궁내막염, 동맥경화 등을 앓는 환자들에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암온천은 1979년 12월 국민관광지 제3호로 지정된 데 이어 1997년 1월 관광특구가 됐다. 울진군 북면에는 구수곡 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구수곡은 주변의 아홉 개 계곡을 흐르는 물이 하나로 합쳐지는 곳이라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계곡 중간 중간에 18개의 크고 작은 폭포와 작은 연 못이 있다. 구수곡 휴양림 인근에는 수령이 200년 이상 되는 금강송 군락지와 산양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울진의 해안은 망 양정·후포·나곡 등 명사십리를 자랑하는 해수욕장이 즐비하다. 망 양정해수욕장은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과 붙어 있다. 여름철 피 서지로 각광받는 것은 물론 겨울철에는 새해 해맞이 행사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후포해수욕장은 울진대게의 주 생산지로 알려진 후 포항과 가깝다. 인근에 요트경기장이 있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데 더욱 좋다. 나곡해수욕장은 앞바다에 솟은 바위섬의 경치가 뛰어나 해금강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민물고기체험관·친환경농업엑스포 등 학습체험시설도 다양 울진은 친환경농업을 선도한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연 곳이기도 하다. 엑스포공원은 울진군 근남면 수산리에 있다. 인근에 자연생태계의 보고인 왕피천이 있다. 엑스포는 한국의 자연을 축소해 옮겨 놓은 듯 한 모습이다. 계절에 따라 각각 다른 꽃이 피고, 공원의 터줏대감 인 다람쥐와 참새가 먹이를 찾아 부산하게 움직인다. 여름에는 왕피 천을 따라 은어가 헤엄치고, 늦가을에는 연어가 회귀한다. 공원 안 에는 유전자보호림이 있다. 수령이 200년이 넘는 소나무 1,000여 그루가 자생하고 있다. 엑스 포에는 친환경농업관, 아쿠아리움, 곤충여행관 등 다양한 생태시설 이 자리 잡고 있다.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살아있는 민물고기들을 전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의 민물 고기연구센터가 1999년 한국 민물고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 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든 것이다. 실내 전시장에는 대형 아크 릴 수조 2개를 포함해 총 74개(총 수량 300t)의 크고 작은 전시 수 조가 있다. 피라미, 붕어 등 한국의 하천과 호수에서 흔히 볼 수 있 는 어종으로부터 한국 특산종과 천연기념물 등 희귀어종까지 국내 외 민물고기(119종 4,400여 마리)를 주제별로 전시하고 있다. 관람 객들은 물고기가 실제로 헤엄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형태의 민물고기가 70개의 표본병 안에도 진열돼 있다. 여러 가지의 생태 관련 영상물이 상영되고, 음악에 맞춰 춤추는 민물고기 수족관, 물고기 탁본 뜨기 체험코너, 숨어있는 물고기를 찾아내는 수중카메라 조종 수조 등 다양한 생태학습 및 체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야외 생태학습장 및 야외수조에서는 비단잉어, 향어 같은 큰 물고기와 산천어, 금붕어 같은 작은 물고기가 사이좋게 헤엄쳐 다니 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경북 울진 군수 임광원 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울진은 천혜의 자연환경 조건을 가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휴양지로 널리 알려 져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동해와 아름다운 산야에 그 림처럼 펼쳐진 여행코스는 많은 휴가객 들을 설레임을 갖게 합니다. 관광 못지 않게 작은 소도시 울진이 변하고 있습니 다. 자연친화적 하천 조성과 수질개선으 로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을 위해 죽변 항에 789억 원을 투입해 물양장 개축과 수산물종합처리시설로 이용고도화 항으 로의 도약을 서두르고 있으며. 수산물유 통·가공 개선, 해양자원 조성, 해양관광 자원화 사업에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 출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관광소득 창출 울진 최대 어업전진기지인 후포항에 올해부터 4년간 488억 원을 들여 250척이 정박할 요트계류장 조성을 서두르고 있으 며 머지않은 장래에 국제 요트대회 등 각종 수상스포츠로 국 내 거점형 마리나항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여 울진의 부가가 치를 더욱 높일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백암온천지구에는 지난해 말 4 만㎡ 부지에 75억 원을 들여 축구장, 육상트랙 등을 갖춘 다 목적 운동장이 개설하여. 연중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장 으로 활용되어 운동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시 설로 거듭 태어나 지역경기를 활성에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확충과 복지의 동반성장 그리고 평해 농공단지를 준공해 기업하기 좋은 고장으로 중 소기업인들의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일자리를 만들기. 안정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복지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아름다운 관광지와 함께 나날이 새로운 변화로 주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지는 울진으로 오십시오, 울진군수가 행복한 휴가를 책임지겠습니다. 울진군수 임 광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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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아이디어로 세계 정복의 꿈에 도전한다. 선글라스 시장에 도전하는 중소기업 ‘아이둘’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선글라스라 하면 운전을 하거나 운동을 할 때, 그리고 해변에서 분리 한껏 멋을 부릴 때 착용하는 패션임과 동시에 눈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 선글라스 시장에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멋쟁이들의 시선을 사 로잡는 중소기업이 있다. 스포츠를 즐길 때 선글라스는 빛의 반사 다리와 클립을 교체할 수 있는 구조 를 흡수해주는 훌륭한 역할을 하지만, 흘러내리는 땀에 여간 거추 장스럽지 않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스포츠 선글라스 시장에 뛰어든 업체가 바 로 ‘아이둘’이다. 아이둘의 김성현 사장은 ‘야구장에서 아이디어가 떠올 랐습니다. 선수들이 볼을 정확하게 캐치하기 위해 눈 밑에 짙은 화장을 한다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떠 올랐죠.’ 김 사장의 아이디어는 모자의 창에다 탈 부착할 수 있는 선글라스를 만들자는 것이다. ‘처음에는 생각처럼 쉽게 되지 않았어요. 수없이 실험을 하고 일이 반복되었죠.’ ‘운동모자에 선글라스를 접목하는 방법이 성공을 하자 야외작업을 할 때 착용하는 안전모에도 적용을 하였습니다.’ 김성현 사장의 아이디어 제품은 고가의 브랜드와 싸워야 하고, 중국산 저가와 싸워야 하는 시장의 구도 속에 서 국내기업이 파고들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다. 아이둘은 저가도 고가도 아닌, 적정 가격대에서 소비자들의 요구에 착실하게 부응하는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독자적인 시장을 만들어 가보겠다는 야심이다. 아이둘 선글 라스의 강점은 기능성과 안전성이다. 이를 우선으로 하고, 소비자들의 선호에 맞춰 디자인의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렌즈 자외선 차단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 까다롭다는 호주시장에도 진출했다. 선글라스의 탈부착 기능은 미국, 호주, 한국, 일본 등 시장에도 특허등록을 해 놓았다. 탈부착 기능은 핵 심기술이다. 안경 착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도수클립도 제공하 고 있다. 아이둘의 제품 가격대는 중저가 제품을 지향하고 있다. 편광선글 라스가 6만 원대이고, 스포츠선글라스는 9만 원대이다. 산악자전 거나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거친 스포츠에 착용할 수 있도록 한 방탄선글라스도 있다. 대통령경호실에 납품한 실적도 있다. 아이둘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낚시나 등산 등 다양한 소비영역의 시장개척을 위해 국내, 해외마케팅을 위해 전 직원이 뛰고 있다, ‘제품을 사용해보시고 만족하시는 소비자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 다’ 고 환하게 웃는 김성현 사장을 보면서 우리 대한민국의 중소기 업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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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인

말 한 마리가 힘찬 울음을 터뜨리며 뛰어나올 듯 화폭 에 옮겨져 있다.

화백 김석영

저의 마음을 달래고자 그렸던 그림들이 이제는 또 다른 분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작가로서 보람을 느낍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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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의 아픔을 붓으로 승화 시킨다’얼핏 들으면 세 상의 이치를 터득한 老 화백의 작품을 말하는 듯하지 만, 40대 열혈작가의 붓끝을 이야기 하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말(馬)을 주제로 한 그림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김석영 작가의 작품을 보고 있노라면, 그 림이라는 작품에 문외한인 기자도 마치 어딘가에 홀 린 듯한 느낌으로 힐링이 되는 편안함을 즐겼다. 경제적으로 안주(安住) 할 수 있는 여건임에도 안락함 대신에 화(畵)쟁이로 나선 김작가의 작업을 보고 있노 라면, 젊은 나이에 얼마나 가슴 저린 사연이 많을까? 하는 생각이 절로 나온다. 그는 작품을 캔버스에 그리 는 것이 아니라 온몸이 땀으로 젖는 열정으로 마치 가 슴에 맺힌 한(恨)을 푸는 듯하다. 붓끝이 살아 춤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은 있지만, 기 자의 눈앞에는 붓과 캔버스, 땀과 눈빛이 어우러져 짧 은 시간에 신기하게도 말 한마리가 힘찬 울음을 터트 리며 튀어 나올 듯 화폭에 옮겨져 있었다. ‘대한민국 화단에 실력 있는 젊은 작가들이 일반인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다.’ 는 김작가는‘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작가들이 또 다른 한류를 탄생시켜 세계 미술계 를 주도할 그날이 올 것’ 이라고 자신하는 모습을 보 면서 이 남자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작업을 마친 후, 마주앉은 남자는 어느새 수줍은 청년 으로 되돌아가 있었다. 화가(畵家)로써 걷는 길이 순 탄하지만 않을 것 같아 대뜸 경제적인 문제를 질문해 보았다.


경제적으로 작품 활동하기에 어렵지 않나요? 작가들의 0.5%를 제 외하고는 경제적으로 어렵다고들 하던데…. 경제적으로 안 어렵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면 이미 성공한 작가입 니다. 당연히 어렵습니다. 전업 작가 4년 해보니 작업이외에는 외 도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먼저 가지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알 고 보니 워낙 어렵다보니 개인적으로 레슨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 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작가 본인은 그림만 그려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당연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이 미 이 길을 걷고자했을 때 예상했던 일처럼 빨리 사람들에게 저를 알리는 것이 어려워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만 이제는 이렇게 저 의 작품을 이해하시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큰 힘이 되 고 있습니다. 어떻게 처음 그림을 시작하게 되었고 흥미를 느끼게 되셨나요…. 어릴적 부터 무엇이든 그리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초등학교 다닐 때 호랑이를 그렸는데, 친구 어머님께서 그림을 보시고 ‘호랑이가 살아 있는 것 같다.’ 라는 칭찬해주신 기억이 저를 이 길로 접어들 게 만든 것 같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칭찬받 는 재미에 우쭐해서 만화그리기를 먼저 시작하였습니다. 누구든 그 무렵에는 만화를 그리곤 하잖아요. 제가 그린 만화를 친구들이 굉장히 좋아했던 기억이 납니다. 로봇만화 하나로 골목대장을 했 으니까요. (웃음) 지금 생각해도 만화를 곧잘 그린 것 같아요. 어 느날 미술선생님이 소문을 들으셨나 봅니다. 저를 포함해 만화를 잘 그리는 학생3명에게 ‘앞으로 한 달 동안 선생님 말씀 잘 듣고 그림을 배워 미술실기대회 나가면 매일 콜라와 곰보빵을 사주겠 다.’고 공약을 하시는 겁니다. 어린시절 콜라 한 병을 얻는 것은 대 단한 유혹이었기에 처음에는 콜라 한 병에 흔들렸습니다. 선생님 의 입장에서는 미술대회에 나갈 아이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아무 튼 열심히 한 달 동안 콜라와 곰보빵을 얻기 위해 그림을 배우러 나가게 되고, 그 이후 학예발표회를 하게 되었는데 운이 좋게 1등 을 하였습니다. 그것이 도화선이 되고 레코드가 남다르다보니 중 학교와 고등학교 진학할 때 미술부생활을 하게 되고 실기대회를 나가면서 점차 인정을 받게 된 것이지요. 홍익대학교 진학 후 학원운영경력 있던데…. 학원을 15년 정도 운영하였습니다. 제가 10남매 막내둥이인 까닭 에 위로 형님 누님들께서 저를 많이 예뻐해 주셨습니다. 그런 까 닭에 제가 공부 할 때에도 모든 형제들이 도와주시고 애써 주셨습 니다. 대학을 마치고 유학을 계획하는 시점에 그만 저의 아버님께 서 세상을 떠나시는 일을 겪게 되다보니 유학은 자연스럽게 연기 곡신(谷神) oil on canvas 65.2x91.0 ▶

가 되었습니다. 이후, 어차피 떠나는 유학이라면 내 힘으로 가겠다고 다짐을 하게 되어 미술학원 을 시작하게 된 것이지요. 다행히 미술학원은 어 렵지 않게 잘 운영되어 지방에 분원까지 두는 학 원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계획은 5년만 운영하고 떠나려고 했으나, 운영이 잘되다보니 조 금만 더 하는 것이 15년간 학원운영을 하게 되었 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경제적 사회적으로 가장 안정된 시기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작품 중 특이 한 작품이 많다. 말, 꽃, 부처, 회전 목마 특히 말(馬)을 소재로 한 작품이 많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어릴적 놀이 방법이 주로 말과 관련된 놀이를 많 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선 말을 좋아하는게 첫 번째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과 관련된 들판에서 의 놀이나 냇가에서 발이 땅에 붙어있지 않을 만 큼 많이 다녔습니다. 모험을 다니고 전쟁놀이하 다 보니 말이 한 마리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멋진 말을 타고 다니는 꿈도 많이 꾸 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말 그림을 그리게 되었는데, 사실 말 그림은 상당히 그리기 어렵습니다. 말 특유의 근육의 힘을 나타내어야 하고 머리 깃털 같은 섬세함 또한 있어야 하는 작


나무의춤-oil on canvas 162.1x130.3

업이거든요, 수없이 말을 많이 관찰하고 말과 교감을 하면 서 잘 그리기 위해 연습한 시간들이 다른 사람에게 그림을 잘 그린다고 듣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말이라는 대상이 기운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간직하고 있 잖아요. 그리고 말은 잊고 있었던 옛 추억 속의 좋은 이미 지로 저에게 남아 있어 대학시절에도 말을 그리는 작업을 많이 하였습니다. 말을 추상적으로 표현하였는데 일반 작가와 김작가와의 차이점이라 생각하는가…. 제가 쓰는 기법은 사실적인 기법이나 묘사가 아닌 옛날 표 현주의적 기법입니다.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대상의 한면 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에너지가 넘치는 부분이나, 슬퍼 보이는 말의 표정만을 나타낼 때도 있습니다. 말들의 다 면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한쪽면의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 내 감정을 극대화 하여 물감과 붓의 거칠고 직접적으로 표 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런 까닭인지 마음의 상처를 받은 분들께서 제가 그린 말을 보시고 위안을 받고 치유를 하 였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말을 들을때 작가 로서 가장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그림을 통해 힐링을 하다는 것은 본인의 아픔을 작품을 통해 승 화시킨다는 이야기로 느껴지는데…. 누구나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자신만이 감당해야하는 부 분이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요. 제가 겪은 아픔은 남들에 비해 그 크기가 결코 크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제가 감당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라 봅니다. 학원을 하면서 돈벌이를 무난하게 하던 막내가 갑자기 학 원을 정리하고 미래가 보이지 않는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겠 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대는 저로써는 감당이 되지 않 았습니다. 이러다보니 가족들과 갈등이 생기고 힘든 상황 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족들의 뜻을 백번 이해하고 남을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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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신(谷神)의 노래 oil on canvas 91.0 x72.8

지요. 그러나 당시에는 제 뜻에 반대하는 가족들이 원망스 럽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보니 작품 활동이 제대로 될 수가 없었습니다. 저 또한 불확실한 미래에 대 한 걱정이 앞서다보니 작품을 생산해 내기가 쉽지 않았습 니다. 잘 나가던 학원을 그만둔다니 자만심이나 허영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주변시선과 싸우고 나 스 스로의 약속과도 싸우며 생긴 현실적인 갈등들이 고통으 로 이어진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런 갈등과 고통을 잊기 위해 그림 속으로 더 파고들 수밖에 없었고 붓을 들고 있 는 시간만큼은 나 스스로가 어려운 여건을 치유하고 위안 받았습니다. 그렇게 그린 그림들이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슬퍼 보이는 부분도 있고 아픔을 견디는 모습도 보인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어려움을 넘어 설 수 있었을 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한 적도 있습니다. 저의 마음을 달래고자 그렸던 그림들이 이제는 또 다른 분 들에게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작가로서 보람을 느낍 니다. 김석영 작가를 두고 화단에서는 장래가 밝은 화가라고 평 한다. 작가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우리나라 국민들이 미술 품을 접하는 환경을 말하자면…. 독일의 경우에는 장바구니를 든 아주머니가 퇴근길에 미 술품을 구경하러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는 재 화(財貨)의 수단이 아니라 계절이나 분위기에 맞게 집을 인테리어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림으로 인테리어 를 바꾸는 전통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나라든지 그렇지 않는 나라든지 외국 가정은 1년의 가정예산에 그 림을 구매하는 부분도 측정해 놓기도 합니다. 너무 값비싼 그림은 눈으로 향유하고 자기 수준에 맞는 정 도의 그림은 구입을 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커튼이 나 벽지로 집안 전체에 변화를 줍니다. 문화생활을 할 돈 으로 해외여행을 간다던지 가족과 외식을 한다든지, 겨울 에 옷이나 명품백을 구매하는 경우는 있어도 작품을 사서 집에 건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적인


인식에 대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작품이 비싼 것도 있고 저 렴한 작품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화랑에서 매매가 되는 작 품들은 어느 정도의 가격대 이상이다.’라고 막연히 생각하 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부담을 느껴 가 정용, 개인용으로는 부담이 되어 소장하지 못한다는 선입 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문화적 수준이 높아짐 에 따라 구입 판매와는 별개로 일반인들의 발길이 아트페 어에 많아지고 있다는 점과 젊은 층들도 집에 그림을 소장 하려는 모습들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세대가 변화면서 문화에 눈을 뜨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요소가 작용되는 이 시 점에 작가나 큐레이터나 미술행정가들이 좀 더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인다면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국민들께서도 편 안하게 미술품을 관람하는 문화가 형성될 것이라 생각합 니다. 화랑들도 블루칩 작가에만 눈을 주지 말고 갓 입문한 신진작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는 정책이 필요할 것 같은데…. 중요한 말씀입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저 희 미술계도 신진작가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진작가들이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찾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니 자연히 도태될 수밖에 없는 거 죠, 이래서는 우리나라 미술계에 장래가 없어지는 것입니 다. 갤러리 중에는 여름과 겨울 비수기에 전시가 없고 문 을 닫아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미술시장이 워낙 불황이라 적자인 갤러리도 많습니다. 이런 갤러리에서도 우수한 신 진 작가들에게 문을 열어줘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쇼핑몰 을 지어놓고 분양이 안 되는 곳이나 비어있는 공간을 방치 할 것이 아니라 저렴한 비용으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 는 아트마켓을 꾸며서 일반인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작품 을 관람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차원에서 갖 춰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젊은 작가들이 일반인들이나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전시회 를 생각해 본 적이 있는지…. 구체적인 방향은 고민해 보진 않았지만, 실제로 그런 움직 임이 있습니다. 저변이 확대되어 미술은 돈 있는 사람만 배 울 수 있고, 또 돈이 많이 든다는 생각을 바꾸기 위해 작가 들이 그룹을 지어 마을에 가서 미술지도로 재능기부를 하 기도 합니다. 굳이 미술학원을 찾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그림을 접하는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것 을 위해서는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관심을 갖고 각자들과 소통해 초청을 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은 프로 그램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역시 본인 의 작품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되니까 한마디로 상호간 도움이 되는 것이겠지요. 우리나라 작가들이 고생한 만큼의 노력에 따른 결과가 나 오는지…. 초·중·고등학교를 지나면서 학원을 다니고 미대진학해 서 미술을 하며 작품 생활하기 위해 다른 직업을 안가지 고 작품을 할 때의 비용과 시간을 계산하면 엄청난 투자 를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자격심사를 거친 예술가 들에 한해서 최소한의 생활이 가능하게끔 생계비용을 지 원하고 작가는 그에 준하는 활동을 통해 국가에 보고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화쪽으 로 재원을 더 확보하여 자신만의 외골수의 방법만 고집하 는 험난한 길을 걷는 작가들에게 지원을 했으면 좋겠습니 다. 현재 일부 갤러리와 대기업간의 밀착형 비리관계 때문 에 왜곡되고 기형적인 미술시장이 형성되어 젊은 작가, 신 진작가, 작업만 하는 작가가 우리나라에서 빛을 보지 못 하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문화발전을 위해 국가에서 심사를 거쳐 예술가 인증제를 만들어 물질적인 지원이 있다면, 기본적인 생활만 하더라도 중간에 포기하 는 일이 없을 것이며, 옛 신라나 백제시대와 같은 세계적인 예술품이 나올 수도 있을 것 입니다. 앞으로의 활동계획은…. 지금까지는 말 작가라고도 불리우기도하고 작가 김석영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4년 기간동안 전시를 많이 했습니 다. 지금부터는 전시를 많이 하는 것보다는 그동안 하고 싶었던 큰 작업에 몰두해서 1~2년 동안 대작을 준비할 것 입니다. 저의 인생과 저의 작품 간의 결투를 벌여보고 싶 고 또, 쏟아낼 것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좋은 전시회가 있 다면 작품을 전시해서 보여드리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거창하고 대단한 예술가가 되겠다기보다 제가 느꼈던 고 통과 아픔 시련을 넘어 작가라는 이름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제 그림을 통해 아픔과 고통, 시련을 겪은 사 람들에 안아주고 녹여주고 희망을 갖게 하는 역할을 하였 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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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년으로서 바라보는

한국 미술 팝아티스트 한상윤

작가로서의 길 대한민국에 귀국한지도 3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다. 한국 애니메이션 고등학교를 1기로 졸업, 중 학교 시절 미술 학도로 세계적인 작가를 꿈 꾸던 나는 예술 고등학교가 아닌 중학교 은 사이신 서예식 선생님의 추천으로 애니메이 션 고등학교 1회로 입학을 하게 되었다. 漫畵 에는 전혀 문외한이었던 나에게 1기라는 큰 타이틀은 좋기도 하였지만 두렵기도 한 시작 이였다. 그 후 만화 강국 日本에 자리 잡고 있 는 ‘교토 세이카 대학교’에 입학을 하여 풍자 만화(만평)을 석사까지 졸업 후 6년간의 유 학 생활을 마무리 하고 중학교 시절의 화선 지의 먹향을 쫓던 그 설레임 가득으로 동국 대학교 동양화과 박사과정에 입학을 하였다. 노란머리에 찢어진 바지! 日本의 젊은 현대의 물을 먹어서인지 일명 날라리 이미지로 박사 과정에 입학시험을 볼 때에는 교수님들에게 는 큰 문화적 쇼크를 안겨 주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는 기대감도 같이 선사했었다. 한국 에 들어와 만화가 아닌 회화(순수미술)속 동 양화를 선택하였을 때에는 막연히 ‘정말 하 고 싶다’라는 열정과 의지! 그리고 일본 유학 시절 아버지의 회사 부도와 함께 하루에 2시 간도 못자며 일하며, 공부 하였던 그 자신감! 장학금 한번 놓치지 않았던 포부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그 마음으로 대한민국 귀국을 선택하였지만,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한국 미술계의 입성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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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화단에 나의 작품을 보여준 계기는 한가람 미술관의 기획전시인 “만화와 미술 크로스 컬쳐” 展이라는 큰 전시에 당시의 감윤조 부장님 께서 우연히 석사시절의 작품을 접하시곤 가장 어린 나이인 나를 어렵 게 추천해주셨다. ‘돼지에 명품 옷’을 입고 現代人을 풍자해서 그렸던 작품은 생각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고, 많은 관심과 주 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인사동에 자리 잡고 있는 장은선 갤러리에서 첫 초대 개인전 ‘나이스 샷’을 선보이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귀국 당시 일본에서 모아서 가지곤 돈 300만원이 전부였던 나는 그동 안의 작품을 모아서 파일로 만든 포트폴리어와 500장에 3만원하는 가 장 싼 인쇄소에 찾아가 엽서를 만들어 90도로 인사를 하며 ‘한상윤 입 니다.’라고 갤러리로 찾아가 인사를 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요 즘 들어 그 예전 인사를 하러 다녔을 때 갤러리 관계자들이 그 당시를 잊은 채 인사를 하고 다가가 올 때에는 마음 속 어딘가 뿌듯할 때도 없 지 않아 있다. 한국에 학력도 없었기에, 남들과 같이 有名한 선생님 밑에서 사사를 받 지 않았었기에 한국에서 활동의 시작은 25살 새내기 청년에게는 조금 은 힘들었었다. 하지만 그 시절의 나는 너무나 행복했었고 그 열정이 사실 지금도 원동력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 개혁! 한국에는 수많은 협회와 수많은 미술 대전들이 즐비하고 있다. 국전이라 일컬으며 미술대학교 전공 출신이 아닌 대한민국 미술대전에 서 입·특선 및 상을 받은 아마추어 작가들이 즐비하며 이미 우리 젊은 작가들 미술대학교 전공자들에겐 비하 되어버린 “대한민국 미술대전” 은 有名無實한 전람회가 되어버렸지만 사실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으 로 남아있다. 외국을 비교할 수 없지만 미술대학교 졸업 후 항상 가장 큰 문제는 취업이다! 이 부분은 미대, 예대 뿐 만이 아닌 지금 現 시점에 서 뜨거운 감자로 거론되고 있다. 예전 같은 경우는 많은 갤러리도 있 지 않았기에 미술대전에서의 수상은 곧 잘나가는 작가로 등단할 수 있 는 초고속 보장 티켓이기도 하였다. 지금 미술대전에 수상을 바라는 나 름의 청년작가들에게 보통은 “아~ 교수되려나 보다”라는 말이 나올 정 도로 하나의 용도로 전략, 그도 그럴 것이 歷代 한국미술협회의 미술대


봄바람에 마음도 살랑살랑_182.5x73cm_장지에분채,석채

전 이사장&심사위원들의 돈 봉투 비리가 수도 없이 뉴스 에까지 거론되며 좋지 않은 인상만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정말 다행인 것은 미술대전의 무력화와 함께 한국 경제 성 장과 더불어 수많은 갤러리들이 우호죽순 생겨나며 우리 젊은 작가들 그리고 미대생들에게 많은 기회들이 생겨나 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미술원&아트페어 우리나라에는 국립 국악원, 국립 무용, 연극, 교향악단 등 여러 국립단이 있다. 하지만 그 속에 없는 것이 있다면 바 로 ‘미술’이 없다. “왜! 미술은 없는 것일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바람을 가지고 있다. 미술 전공이 있는 4년제 대학교 및 전문대학이 이미 수백개를 넘어서고 있다. 취업문제 때 문인지 얼마 전에는 청주대학교에 미술관련 학과가 없어 지는 큰 아픔도 있었다. 많은 학생들에게 음악과 무용은 국립단에 들어가려는 큰 꿈과 욕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어 려운 경쟁률을 뚫고 들어가야 하지만 준공무원이 될뿐더 러 자신이 전공을 살리기엔 그보다 좋은 직장이 있을까! 국립뿐만 아닌 지방자치체로 바뀐 이후 각 시·도에서는 교향악단 및 무용단에게는 시의 막대한 예산으로 키우고 있는 곳도 많다. 하지만 미술 분야는 그러한 부분에서 너 무나 약할 뿐더러 하지 않으려 한다. 단지 국립현대미술관 및 여러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에서 기획 전시 를 하고 있지만, 그러한 곳은 유명작가 및 유명 대학교 출 신이 아니면 거들떠도 못 보는 곳으로 남아있다. 취업을 하고 싶어도 미술 대학교 출신들의 취업의 문은 매 우 좁다. 그나마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 관련 된 회사에 가고 싶어 하지만 디자인과 출신들이 이미 그 회사들을 노크를 하며 입사원서를 내기에 그 마저도 힘든 상황에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박사를 수료 후 동국 대학교에서 최연소 강사로서 강의 를 하며 항상 아이들에게 물어봤다. ‘너희들은 졸업 후 무 엇을 할 것이니?’ 대부분의 학생들은 ‘작가가 되고 싶어요.’ 라고 말하지만 이 作家의 길이 그렇게 쉬운 길은 아니다. 作家가 된다! 작가로서 활동을 한다면 유명해지기 전까지

는 어떻게 생활비를 마련할 것인가에 큰 좌절을 주곤 한 다. 그래서인지 미술대학교를 졸업 후 편의점 아르바이트 및 대리기사 아르바이트를 하며 작가의 길에 입문하는 경 우도 간혹은 있지만, 대학원 졸업이 아니라는 이유로 많은 갤러리와 전시장에서 좌절하여 다시 대학원에 입학하는 경우도 꽤 많이 보았다. 과연 미술에 대한 예산은 나라에 서 없는 것일까! 우리나라는 문화체육관광부라는 부서가 있다. 사실 이제 껏 문화체육관광부 역대 장관들을 보자면 무용, 음악, 영 화 등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선의 報恩으로 역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미술 출신 관료 및 장관은 드물다! 그래서 인지 미술인에 대한 법안 및 지원 내용 또한 취약하다. 예 로 미술 작가로서의 4대 보험 문제 또한 시급한 문제로 남 아 있다. 미술 전문인의 장관 임명 또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그 리고 우리나라 예술계의 원로모임을 상징하는 ‘대한민국 예 술원’ 이미 이곳에 계신 분들은 내놓으라하는 대학교의 교 수를 정년 퇴임 후 연금을 받으시며 활동들을 하고 계신다. 과연 그토록 필요한 곳인가! 예산과 지원금이 있다면, 이 미 편한 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을 위함이 아닌 바로 이렇 게 힘들게 고생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을 위함은 어떠한가? 미술인들의 4대 보험인 대한민국 미술단, 각 시·도의 미술 에 대한 지원 미술대학교 출신들의 취업 및 여러 부분들은 앞으로 정부, 부처, 작가, 전문인 등이 풀어 나가야할 과제 이자 큰 숙제이다. 미국의 현대 미술속 잭슨 폴록을 비롯 해 로이리히텐 슈타인 및 앤디워홀의 세계화, 중국의 4대 천왕의 세계적 미술 경매에서의 활약, 일본의 문화를 세계 적 문화로의 미술 작품들 등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이 사 실은 상당히 많이 남아있다. 國內에서의 자리싸움이 아닌 앞으로의 꿈과 희망을 머금 은 젊은 청년들에게 우리는 희망을 주어야 할 것이다. 대 통령 직속 청년위원회가 출범을 한다. 그 위원회에는 유명 인을 비롯해 전문인으로 구성되어있다. 앞으로 이 위원회 의 예술 속 미술부분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적극 참여로 써 대한민국 청년들의 위상과 발전에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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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새누리당의 최대 기관조직 중앙위원회!

중앙위 지도위원단 제10차 월 례회의가 지난 2013년 5월 열 렸다.

중앙위원회 총간사단 상반기 운영 및 결산 향후 활동 및 운영 계획을 위한 상반기 정 기모임이 2013년 6월 열렸다.

지난 6월 19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 2층에서 누리스타 봉사단 발대식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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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그들이 움직인다.

중앙위 행정자치분과위원회 정기 회의 가 지난 6월 중앙당사에서 열렸다.

중앙위 체육분과 정기모임이 지난 5월에 열렸다.

중앙위 국방안보분과위원회 월례회의가 지난 6월 당 사 6층 제2회의실에서 김태원 중앙위원회수석부의장 이 참석한 가운데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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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중앙위 농림축산분과위원회 상반기 농촌 봉 사활동 및 지역탐방의 일환으로 김제 금만 평야에서 봉사의 기회를 펼쳤다.

중앙위 사회복지분과위원회에서 지난 6 월 경북안동 장애인 애명복지관을 방문 하여 1박2일로 봉사와 물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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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환경분과위원회에서 6월 경기도 가평군 자 라섬 다목적운동장에서 가평군청 환경과와 사단 법인 한국 잠수협회 가평지부의 협조로 북한강 대 청소를 하였다.

중앙위 여성분과위원회는 변화순 소장(팸라이프 가족연구소)의 국민행 복을 위한 여성정책‘가정폭력대책, 무엇이 효과적인가?’ 라는 주제로 2013년 6월 여의도 새누리당사 강당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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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뉴스

제6차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운영위원회 회의 취재 김미경 기자

새누리 제1기 중앙위원회의 금년도 전반기를 점검하고 후반기 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운영위원회 6차 회의가 지난 7월4 일 김태환 중앙위 의장과 김태원 중앙위 수석부의장을 비롯하 여 40여명의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운영위원회는 회계감사 결과보고 및 활동 평가보고, 제8 차 인사위원회 결과보고, 각단 및 분과별 향후 활동계획 보고 순으로 진행되었다. 의장단과 고문단, 각 분과 위원장, 각 단의 대표들이 참석하는 운영위원회는 중앙위원회의 의결기구이다. 새누리당 직능국장(김흥선)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김태환 중앙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금년도 상반기 각 분과위원회의 활동사항에 대해 치하하고 부진한 분과에 대해서는 독려를 하 면서, 박근혜정부 탄생의 선봉장이 되어준 중앙위의 노력에 감 사’를 표시했다. 김태원 부의장은 ‘중앙위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면서 중 앙위 활동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이광우 전국상임위원은 ‘김태환의장의 리더십으로 안정된 중 앙위가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고 단합이 되는 중앙위 가 되도록 힘을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어 각 분과위원장의 향 후 계획을 발표했다. 김태환의장은 각 분과의 사업이라도 중앙위 전체가 관심을 갖 고 참여해달라는 위원장들의 건의를 흔쾌히 받아들어 이를 바 로 시행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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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차 새누리포럼 취재 임창빈 기자

새누리포럼 박영옥회장은 자원이 없는 나라의 국가경영방식의 대안으로 제시 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관련하여 입안자인 윤종록 미래창조과학 부 제2차관을 초빙, 지난 6월25일(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성황리에 포럼 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김태환 중앙위의장, 김태원 수석부의장, 정우택 최고위원 등과 성공 적인 박근혜정부 만들기에 솔선수범하는 중앙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뜨거운 열정 속에 창조경제의 뜻과 필요성을 공감하는 뜻 깊은 포럼이었다. 연사로 나선 윤종록 차관은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선진국진입을 위한 필수 적인국가경영방식은 창조경제가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면서, 창조경제는 각 기업, 가계, 개인이 창의성을 발휘해 상품(Product)을 서비스로, 서비스를 솔루션 (Solution)으로 만드는 모든 것의 합이라고 강조했다. 윤차관은 인구 750만의 충청도만한 면적의 이스라엘 국가경영방식을 소개하면 서 노벨상의 22%차지, 세계 3위의 인적자원, 미국 나스닥 상장기업 2위, 1개 대 학에서의 연간특허료 1조원 매출 등 다양한 창조경제의 성공적인 사례를 자세히 설명하고, 우리나라도 미국의 400배의 빠른 인터넷 접속속도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토양의 곡창지대로써 성공적인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공적인 창조경제 국가를 건설하려면 먼저 기업이 주도적으로 창조경 제를 움직여야 하며 정부 또한 그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제를 적 극적으로 추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박근혜정부는 우선 융자중심의 각종 지원을 투자Pool로 바꾸어서 실패 해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재기할 수 있는 창업문화를 구축하며, 기업과 개인이 아 이디어만 있으면 “원스톱”으로 전 세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KOTRA같 은 창구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공적인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기 초 체질강화 방안으로 초등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컴퓨터언어를 자유자재로 다 룰 수 있는 교육의 툴(tool)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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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뉴스

새누리 비젼에서는 중앙위원회 우수분과 선정위해 지난호의 사고(社告)와 각 분과위원회의 e-mail을 통해 탐방취재에 대한 공고를 하여 정보과학분과위원회를 선정하였습니다.

정보과학분과위원회 편-

대한민국 I.T산업을 이끌고 있는 최고의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강한 대한민국창조경제의 완성을 위해 정보과학분과위원회가 뛰고 있다. 취재 김미경 기자

창조경제의 핵심은 ICT라는 점은 모두가 공감하고 있고, 우리나라가 ICT최강국이라고 자부를 하여 왔지만 올해 들어 3.20 APT공격과 6.25해킹 사태를 겪으면서 그 위 상이 부끄러워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5월27일에 국회 도서관에서는 의미 있는 행사가 있었다. 바로 새누리당 중앙위 정보과학분과위원회에서 시의 적 절하게 ‘국가 사이버 테러위기 대응 및 정보보안 산업 육성 법률제정안’에 관한 포럼을 개최하였다. 세찬 비가 내리는 악천후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300여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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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비롯 해 최경환 원내대표, 김태환 중앙위의장 및 미래부 윤종 록 차관 등 당내·외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석하여 축하 를 하였다. 이 처럼 정보과학분과는 시대적 상황에 맞추 어 항상 사회에 필요한 이슈를 공론화하는데 앞장을 서 왔다. 지난 2011년에도 온 나라가 구제역 사태로 혼란 에 빠져 있을 때, ‘구제역과 조류인플레인자 피해에 대 한 과학적인 근본 대책’을 추구해서 큰 반향을 받은 것 도 좋은 사례이다. 이렇듯 정보과학분과위원회 활동이 늘 주목을 받고 이 슈를 일으키는 중심에 정연태 분과위원장이 있다. 정위 원장이 국가와 새누리당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리더십 은 당내에도 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처음 정보과학분과 를 맡아 분과위원을 구성할 때 남다른 인사 원칙을 갖 고 새로운 인물들을 발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그 결 과 비당원이었던 전문가들을 다수 영입하게 되었다. 그 래서 참신하고 의욕이 높은 중앙위원으로서 분과 활동 에도 항상 적극적이고 열정적이며 높은 참여도를 보여준 다. 지난 19대 총선에서도 정보과학분과 위원 중 세분이 지역 공천을 받았고, 그 중 두 분의 국회의원을 탄생시켰 다. 다른 한 분은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현재 활동 중이 다. 또한 비례대표에도 한 분의 위원이 명단에 등록되어 있다. 이러한 것은 새로운 인물이 절실히 필요했었던 새


누리당의 형편을 잘 알고 있었던 정위원장을 판단과 추 진력에 기인한 결과이다. 또한 정 위원장은 지난 기수의 사이버단장으로서 활동 을 겸직하면서 새누리당이 그동안 취약했던 SNS 활동 을 다양하게 추진하기도 했다. 일례로 젊은 대학생들이 현실 정치에 직접 참여하도록 한 ‘정치 퀴즈쇼 -한바퀴’ 와 같은 행사를 개최하여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 다. 특히 이 당시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분과 위원들의

SNS 전문성을 제 18대 대선지원 활동에 적극 활용하여 새누리당 중앙위본부 선거대책위 내에서 대선 승리를 위 하여 보다 조직적인 전략으로 실질적인 득표 활동을 구 사했던 것이다. 지금까지 각 종 선거에서 사이버유세 영 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이미 간파하고서 중앙위 선거 대 책본부 내 독자적인 SNS 총괄본부를 신설하여 활동함 으로써 그동안 상대적으로 취 약한 사이버선거유세 부문에 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크 게 기여를 하였다. 또한 정보과학분야의 정책개 발총괄본부도 새롭게 조직하 여 35개 이상의 정보과학분야 의 정책과 공약을 책자로 만 들어 발간하기도 하였다.(사진 6) 그리고 정보과학분과 부위 원장들을 중심으로 박근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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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령을 지지하는 정보과학분야 전문가(대부분 비당원) 1,000명이 지지행사를 갖기도 하였다. 정보과학분과위원회는 정연태위원장의 주도로 개혁적 이면서 진보성향의 젊은 보수는 물론 행동하지 않는 보 수를 적극 움직이는 방향성을 지향하고, 보수 성향의 젊 은이들을 규합하여 소통의 장을 형성하고 온라인 전문 가 그룹의 리더로서 이 나라의 보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을 실천하고 있다. 앞으로 정보과학분과는 정연태위원

장을 중심으로 ① 조직적인 온·오프라인 전문가 정책자 문 그룹을 형성 ② 보수 계층과 청년층의 지지세력 확산 을 위한 소셜네트워크 및 인터넷에서 사이버 활동 ③ 네 티즌 여론을 올바르게 수렴하여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정국 운영이 되도록 적극 활동할 것이다. 오늘도 새로운 창조국가와 행복한 국민을 위하여 정보과학분과 정연태 위원장과 분과위원들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간파하 고 대책을 세우느라 밤잠을 잊고 있다.

오랜만입니다.

정보과학분과 위원장을 맡고 계시는데….

예. 오랜만입니다. 새누리 비젼이 나날이 발전을 하고 있 어, 반갑고 다행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보과학 분과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자주 소식을 전해 주 시기 바랍니다.

중앙위 정보과학분과 위원회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정보과학분야에 대한 올바른 연구와 박근혜정부가 추구 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인 I.T산업을 이끌고 갈 역량을 키 우는 위원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공기업을 이끌었 던 CEO출신입니다. 중앙위에서 저에게 정보과학분과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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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회를 이끌어 보라는 의견을 주시면서 분과위원 명단을 함께 받은 적 있습니다. 그 명단을 보니까 실질적으로는 정보과학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인사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중앙위 의장님께 말씀드려 I.T 사업에 종사하거나 정보과학 분야에서 일을 하시고 계시는 분들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 으로 위원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물론, 비당원인 위원에게는 새누리당 입당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많은 행사를 하시고 있습니다. 주로 어떤 행사들을 하는지…. 근본적으로 정당 조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만, 매월 1회 정보과학분과위원회 회의가 있습니다. 회 의를 참석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여율이 상당이 높은 것이 우리 위원회의 큰 장점입니다. 앞에서도 거론되어 있지만 가장 보람을 느끼는 것은 지난 대선 당시 야당에 일방적으로 밀리던 SNS 분야를 중 앙위에서 별도 본부를 만들어 운영하였 던 일입니다. 우리 정보과학위원회 모든 위원들이 가지고 있던 모든 역량을 발휘 하여 야당에게 전혀 뒤쳐지지 않고 대응 을 했다는 것은 저희들이 생각해도 대견 한 일이였지요. 그때 중앙위 의장님을 비 롯한 많은 당 지도부에게 인사를 많이 받 았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을 상대로 한 ‘정치 퀴즈 쇼-한 바퀴’를 통해 우리당을 홍보를 하 기도 했었고 무엇보다 비당원인 정보과 학분야 전문가 1,000여명의 박근혜 지지 선언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대선 이 후에는 많은 분들의 참여 속에 ‘국가 사이 버 테러위기 대응과 정보보안 산업 육성 법률제정안’에 관한 포럼을 통해 새누리 당과 중앙위 그리고 정보과학분과위원회 의 위상을 높였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할일도 많고 하고 싶은 사업도 많습니다 만, 우선 우리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창조경제의 핵심이 되는 정보과학분야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먼저 듣고 이 를 국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 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미 대통령 선거기간에 큰 위력을 발휘한 경험을 가지고 조직적인 온·오프라인 전문가 정책자문 그 룹을 형성하여 소셜네트워크 및 인터넷에서 사이버 활동을 통해 각종 선거에서 우리 새누리당의 정 책을 국민들께 올바르게 전파하는 일에 몰두하겠습니다. 그리고 네티즌 여론을 올바르게 수렴하여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정국 운영이 되도록 적극 활동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문가 그룹인 정보과학분과 자체 워크샵 통해 내부화합과 위원이 상호간에 서로 공조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위원회로 만들고 싶습니다.


중앙위 뉴스

강력하고 끈끈한 조직력의 상징 외교통상분과위원회의 통일 워크샵 동행 취재기 취재 김미경·임창빈 기자

외교통상분과위원회(위원장 이광우)는 지 난 6월4일~5일(1박2일) 일정으로 호국보 훈의 달을 맞이하여 통일교육원 사회통일 교육과 판문점내 군사 분계선 견학을 통해 통일의 당위성과 올바른 남·북관계 정립 을 위한 의미 있는 통일 워크샵을 가졌다. 군사분계선과 판문점이라는 용어의 의미 를 주듯이 견학 한달 전 통일부에 사전 승 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치면서 외통위 가 왜 단합된 힘을 발휘하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철저한 행정절차를 깔끔히 처 리하는 행정력은 가히, 부러워할 만한 조직 의 시스템이었다. 무더위 속에서도 흐트러 짐이 없이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위원들의 모습 또한, 좀처럼 보기 힘든 광경이었고, 판문점의 군사분계선 앞에서 다지는 결의 는 그야말로 유사시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 로 보여졌다. 30명의 부위원장단과 90여명 에 달하는 위원들이 팀워크를 이루어 끊임 없는 토의로 자기 발전을 꽤하는 외통위는 박근혜정부 탄생의 중심에 서있었다는 자 부심이 참으로 대단하였다. 눈앞의 군사분 계선이 대한민국 주도의 평화의 선이 되어 남·북한이 자유롭게 왕래하는 그날이 박 근혜정부에서 완성되어 우리가 만든 대통 령이 통일의 길을 연 대통령으로 기억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끝으로 판문점을 뒤로하 고 나왔다. 이번 통일 워크샵을 짧은 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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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상세하게 기술하지는 못했지만, 모든 분과의 중앙위원 모두가 한번쯤은 다녀오기를 바라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이광우 위원장은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중앙선대위 중앙위본부 선거총괄기획단장을 맡아 중앙위본부 의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하면서 대책위원 100만 명을 모집하는 성과를 거두어 당내에 화제의 인물이 되기도 했다. ‘이번 통일 워크샵이 주는 의미는 다양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가를 알 수 있는 의미와 정치권에 존재하는 종북, 친북인사들을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도태시켜야 한다는 의미를 우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여 받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 손으로 대통령을 만든 새누리당의 핵심조직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창출한 박근혜정부가 성공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외교통상위원회는 이광우 위원장 이하 박상 웅 수석부위원장 김건치 부위원장(가나다순, 직책생략) 김정근, 김진욱, 김천혜자, 김형룡, 마명욱, 박규정, 박준형, 박현영, 손진일, 신효 정, 안영희, 안진수, 안홍식, 이건주, 이부형, 이 상문, 이외성, 임용빈, 임인규, 전미경, 정순례, 정필영, 조상현, 조용재, 지용식, 최종익, 표광유, 하종훈, 황은식과 손진식 간사가 힘을 모아 이끌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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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뉴스

새누리당 해양수산분과 농촌일손돕기

구슬땀으로 화훼농가에서 보람찬 하루를 보내다. 취재 임창빈 기자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해양수산분과 (위원장 손재필) 에서는 6월15일(토) 용인시 처인 구 원삼면 소재 원삼화훼단지 내에 있는 한 화훼농가에서 “행복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는 원삼면 정판철씨의 화훼농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까지 100여 명의 해양수산분과의 부위원장, 위원들이 참여하여 화분 옮기기, 시설청소, 화분갈이 등을 하면서 더운 날씨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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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자연스럽게 팀을 구성하여 더위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적극적 이고 열의에 넘치게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 께 했다. 주민 정판철씨는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 하는 봉사자들에게 일손 구하기 힘든 농가를 찾아준 것에 대해 고마움과 감사를 표했다. 이날 농촌 일손 돕기 자원봉사를 주최한 손 재필 위원장은 “요즘 화훼농가에서는 각종 꽃과 식물들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제때 출 하하지 못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화훼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달래보 고자 오늘 이 자원봉사를 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더운 날씨 속에 봉사에 동참 한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분과에서는 “오늘 이 일을 계기로 지역 농가의 일손을 도울 뿐 아니라 농촌에 대한 이해를 가지는 기회를 자주 갖겠다.”라 고 밝혔다. 한편 이날 자원봉사를 한 해양수산분과는 26개 분과 5개단의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에 속해 있으며 해양수산분과의 손재필 위원장 은 경기도 수원, 화성, 용인 등에서 매월 1회 씩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사회복지시설방문, 김장담그기, 이동목욕행사, 수해복구지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과 지역에 대한 사 랑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등록금이 없어 학교를 포기하려 는 대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들이 열악한 환 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불우 한 학생들을 위해 써 달라며 장학금 5천 만원 을 쾌척하기도 했다. 손재필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자원봉사 혹 은 사회공헌 활동이란 크고 거창한 것이라 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주위를 돌아보 며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 시작해야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맛보며 봉사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을 것’ 이라고 덧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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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인터뷰

새누리당 중앙위 상임고문단 회장 문갑석

중앙위 힘은 애국심과 애당심이 기본이며 집권당의 건강은 국민과 소통하며 변화와 개혁, 화합과 상생의 큰 길을 여는데서 시작됩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가정과 학교에서 부모와 선생님의 역할을 통해 아이들은 바르게 자라나듯이, 어느 조직에나 원로의 역할은 정신 적 기둥이다. 오랜 세월동안 조직의 영욕(榮辱)을 온몸으로 체득한 경 험은 때로는 조직의 나침판이 되어주기도 하고 때론 영 양제가 되어 주기도 한다. 새누리당 중앙위 상임고문단 문갑식회장은 우리 당에서 산전수전(山戰水戰)을 다 겪은 인물이다. 정권창출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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쁨과 정권을 빼앗겼을 때의 아픔, 그리고 정권을 되찾은 영광의 자리에 늘 함께 있었다. 문회장은 ‘나는 평생 진성당원입니다. 당이 어떤 어려움 이 처해 있었을 때도 나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 로 새누리당에는 중앙위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중 앙위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중앙위의 새누리비젼을 제작하는 기자의 눈은 평생을 중앙 위와 함께한 원로에 대한 존경심이 좀처럼 가시질 않았다.


존경하는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당에 오랫동안 몸담으면서 공화당, 민정당, 신한국당, 한나라당, 새누리당에 당원으로서 국가미 래를 위한 봉사의 정신으로 당비와 후원금을 내면서 청춘을 한평생 받쳐온 당원의 한 사람입니다. 중앙위에서 교통분과위원장, 자문위원, 지도위원고문단, 상임고문단회장에 이르기까지 당의 발전을 튼 튼하게 하는데 일조를 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런 말이 있습니다. 돈을 잃으면 일부를 잃고 신용을 잃으면 반을 잃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합니다. 국가의 중심은 새누리당 집권당이고 집권당의 중심은 중앙위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새누리당을 건강한 당으로 새롭게 활력을 넣어야 합니다. 중앙위 힘은 함께 애국심과 애당심이 기본이며 집권당의 건강은 국민과 소통하며 변화와 개혁, 화합과 상생의 큰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디지털 인재 양성, 새로운 인재영입과 인재를 초월한 인사탕평정책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고 봅니다. 계층과 지역 세대간, 갈등 해소를 극복하기 위해서 당원 연수가 필수적이며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21세기 형 소통정당이 되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당 중앙위는 전문가가 함께하는 직능조직입니다. 가장 중요한 자산이며 당의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원의 많은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평소 정치소신이 정치란 국민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잘살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 셨습니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고 정치가 국민을 염려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에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까! 밤을 새우면서 오라고 하지도 않고 불러 주지도 않는데도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힘든 줄도 모르고 활동한 값진 시간은 국가 미래를 위해서 개인적 희생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진성 당원으로 할 도리를 다한 결 과는 혼자서 눈물을 흘리며 이제 보람 있는 일을 또 했구나 하는 자책으로 큰 희망을 갖는 것은 누구나 다 마찬가지였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이제 모든 진성으로 행동하는 새누리당 당원으로 당을 지킵시다. 정권을 잃으면 모든 것을 다 잃습니다. 지금 계파를 떠나 당과 대한민국 미래를 지킬 때입니다. 우리의 미래의 큰 희망의 자산은 박근혜 대통령입니다. 국가 경영의 전반에 대한 준비된 대통령으로서 사심 없이 국가 미래를 위해서 철학과 비전은 이미 확인된 사실이며 無信不立의 정신으로 역사에 성공한 대통령이 될 것임을 확신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새누리당이 되도록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온몸을 받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07.02. 새누리당 중앙위 상임고문단 회장 문 갑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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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아위 칼럼

이상묵 서울시의원 의정활동 소개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총간사 이상묵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는 새누리당에게는 그 어느때 보다도 어려운 선거였다. 114명(교육의원8명 포함)의 서 울시의회 의원 중에 새누리당 의원은 총 28명이며 이중 에서 대부분은 강남권 출신이고, 강북 출신으로는 용산 2명, 종로1명, 그리고 성동에서는 유일하게 당선되었다. 더욱이 서울시장도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된 박원순 시장 이 장악하고 있으며,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새 누리당 출신은 강북에서 중랑구, 중구, 그리고 강남, 서 초, 송파 이렇게 5명에 불과한 형편이다. 서울시의 집행부와 의회를 장악한 민주당을 상대로 의 정활동을 하기에는 많은 애로사항이 있다. 의회운영에서 다수당의 의지가 대부분 관철되고 새누리당의 의견은 무 시되기 일쑤다. 이런 상황에서도 서울시의회 전반기 새 누리당의 원내총무를 맡아 당내의 화합은 물론 민주당과 의 긴장감 속에 원만한 의회운영이 되는데 일조하였다. 특히 예민한 조례를 제 개정하는데 있어서 집행부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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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당인 민주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다하 였다. 지방자치 및 지방행정의 전문가로서 민주당의 보편적 복 지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으로 선별적 복지정책 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친환경 무상급식조례 제정과정에 서는 이의 부당성을 제시하고 점진적이고 선별적으로 필 요한 사람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복지정책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실제로 민주당 주도의 서울 시의회와 서울시 교육청이 실시하는 무상급식정책이 새 누리당이 주장했던 것처럼 점진적이고 단계적인 무상급 식의 형태를 띠고 있기도 하다. 박원순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된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마을 공동체사업에 대해서는 이것이 관주 도의 전형적인 전시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하며 많은 예 산이 투입되는 본 사업이 결국 본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 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오히려 지역에서는 공동체의 분열


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특정 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주도하는 본 사업은 시민의 자발성 을 계발하기 보다는 관주도의 예산투입방식의 사업으로 써 장기적으로 지속되기 어렵고 예산지원이 끊기면 소멸 하고 마는 일회성 사업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 기에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더욱이 실효성이 낮은 사 업에 많은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마을공동체사업은 소 수의 시민사회단체가 주도하도록 방관하고 있는 박원순 시장의 재선가도에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 라고 생각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는 부위원장을 맡아 새누리 당을 대표하여 민주당과 원만한 상임위원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현장 중심의 상임위 활동을 바탕으 로 서울시민을 위한 교통 편의시설 확충 및 서비스 향상 에 역점을 두었다.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히 연관되어 있 는 교통위원회에서의 의정활동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서의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는 의미 있는 것이었다. 교통 약자와 소외된 시민들을 위해 더욱 많은 편의시설이 제 공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구인 성동구 성수동을 중 심으로 민원이 제기된 버스노선을 신설하는데 역할을 하 였으며 버스승차대 및 버스도착 안내시스템의 확충 그 리고 지하철 역사의 환경개선 및 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 트 및 엘리베이터를 신설하는 등 낙후된 성동구의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최근에는 25개 자치구 중에 유일하게 공항버스 노선이 한 대도 없던 성 동구에 새로운 공항버스노선을 신설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였다. 지역 민원을 챙기는 일에도 열심히 하였다. 서울 숲과 성 수중·고등학교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뚝섬 승마장의 폐지 및 이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다. 그동안 서울 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관리권을 행사하지 않음으로써 이곳에서 나오는 악취와 오수의 유 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들 의 학습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열악한 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정 질문을 통해 이러한 문제점 이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관계 공무원과의 현장 방문 및 지역주민과의 대화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최 근에 오랜 법정 공방 끝에 서울시가 명도이전의 절차를 밟고 있어 조만간 관리권을 행사하게 되었다. 향후에는 서울시와 자치구 그리고 지역주민들과의 진지한 대화와

의견수렴의 과정을 거쳐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될 수 있 도록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1년여만을 남겨놓고 있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했 던 일들을 끝까지 책임진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자 한 다. 지역의 재개발 문제는 현재 서울시의 출구전략의 일 환으로 실태조사가 실시되고 있는데 이의 문제점 또한 상 존하고 있으며 박원순식 출구 전략이 재개발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의 부당성을 제 기하고 보다 타당하고 실질적인 대안마련이 필요함을 집 행부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개인적으로도 주민 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대안마련을 위해서 노력할 것 이다. 그동안 성동구 주민들이 숙원 했던 글로벌 비즈니 스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하며 조속한 시 기에 본격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전향적인 자 세를 촉구할 것이다. 한강변의 고층빌딩이 들어서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이 박원순시장의 정책 방향이라고는 하지만 대다수 성동구 지역주민들이 원하고 있고 지역경 제 활성화를 통해 성동구가 자립도를 높여갈 수 좋은 기 회이기에 최선이 아니면 차선의 선택이라도 고려하여 합 리적인 대안이 마련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민들을 대표하는 시의원으로서 조금이라도 주민들에 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의원”이 되고자 했던 초심을 잃 지 않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함으로써 노력하는 시의원으 로 기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1년여 남은 기간 동안 무 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일신우일신’ 하도록 스스로의 몸 가짐을 바르게 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는 서 울시의원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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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사람

정치(政治)와 미용(美容) 취재 임창빈 기자

TONI & GUY 한국대표 , 중앙위 문화관광수석부위원장 김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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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마스콜로 회장이 운영하는 영국 브랜드 TONI&GUY가 한국에 상륙 을 한 것은 1994년 압구정동에 살롱을 오픈한 것으로 시작되었다. 철저한 교육으로 무장된 종사원들과 고급 미용기술과 미용 관련 상품, 그 리고 완벽한 선진 경영 노하우로 세계 미용계를 주름잡는 브랜드가 입점 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한국대표인 김대식 회장의 영향력이 절대 적이었다. ‘최고급을 추구하는 TONI&GUY가 한국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굉장히 망설였습니다. 미국과 유럽 시장을 휩쓸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브랜드의 입장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이 되지 못했나요.’ 콧대 높은 TONI&GUY가 한국에 들어 온지 10년 만에 결국 한국을 우 습게 보는 시각이 바뀌게 되었다. 바로 한국인이 갖고 있는 섬세한 손 재주는 아무리 고급스럽고 비싼 높은 미용 상품 보다 더 가치가 있다고 느낀 것이다. 결국 김대식 회장이 교육시킨 미용사들을 전 세계 TONI&GUY 살롱에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TONI&GUY 회장이 한국에 와 서 우리 민족의 손놀림에 정말 반했나봐요. 요즘도 우리가 교육시킨 미 용사들을 보내달라고 야단입니다.’ ‘결국 교육입니다. 안되면 될 때까지라는 말을 우리 국민들이 자주 하시 듯이 저 역시 저희 교육원에 오시는 견습생들에게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교육을 시키면서 될 때까지 하라고 강조를 합니다.’ 세계적 브랜드가 한국미용에 반할 수 있는 것은 한국인의 미용감각과 손재주는 저절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수많은 난관을 부딪치면서 익힌 교육의 결과라는 것이다. 김 회장은 가까운 분들과 반주라도 한잔 하는 날이면, ‘정치와 미용에는 상관관계가 있는데, 꾸준한 자기관리와 시행착오를 거듭하면서 아름다 운 작품을 탄생시키는 미용처럼, 정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 을 통하여,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국민이라는 소비자에게 행복함을 만들


어 주는 것은 일맥상통(一脈相通)하지 만 문제는 계약기간에 관계없이 아무리 숙련된 미용사라도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지 못한다면 본사의 철저한 프로그램 으로 재교육을 받는데, 정치는 고객인 국민의 만족 따윈 관심이 없고, 오히려 고객의 불만족과 스트레스를 남의 일로 여긴다.’고 입버릇처럼 말을 한다. 김 회장은 ‘우리 정치도 국민을 위해 노 력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국민의 시 각에서 아름다운 정치를 보여줘야 합 니다. 정치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봐요. 박근혜대통령의 트렌드는 원칙이잖아 요. 정치인 스스로도 시대에 맞는 각자 의 트렌드를 갖고 국민 속으로 뛰어든 다면, 우리 정치도 훨씬 성숙해 질것이 라 믿어요.’ 정치와 미용의 공통점은 추 구하는 이상은 같으나, 결과에 따른 책 임은 틀린다는 말이다.

김대식대표,토니마스콜로회장

지난 6월30일 개최된 TONI&GUY 창립 50주년 자선 헤어쇼는 영국 토니마스콜 로 회장과 인터내셔널 아티스틱팀이 방 한하는 등 우리 미용업계가 나갈 방향 을 제시하였다. TONI&GUY KOREA 김대식회장은 변 화가 빠른 미용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 해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영국, 프랑스 등 미용선진국의 기술을 전수하고 있 으며, 살롱 운영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TONI&GUY 헤어제품 판매와 살롱관 련 디자인회사. 이태리 카페, IT 사업에 도 뛰어들어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이 에 대한 기업의 이윤과 해마다 개최하 는 자선 헤어쇼 수익으로 선천성 질환 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후원재단 을 설립해 다양한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도전하는 삶을 살 아가는 김대식회장의 노력은 그 끝이 어디인지 궁금하다. TONI&GUY 창립 50주년 헤어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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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칼럼

중앙위원회 지도위원 새누리비젼 단장 이동근

국익과 국민의 알 권리 요즘 가마솥처럼 찌는 불볕더위만큼이나 뜨거운 곳이 여 의도다. 햇볕보다도 더 뜨거운 NLL 대화록 때문이다. 국 정원이 2007년 남·북 정상회담 당시의 대화를 공개함으 로써, 온 나라가 찜통더위에 쌓여 있다. 이런 와중에 국회 는 지난 7월 2일부터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번 국정원에 대한 국정조사는 제3공화국 초 기, 국정원이 중앙정보부로 탄생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다. 그런데 이번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여야가 합의한 내 용을 보면, 조사한 내용 가운데서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신문 에 실린 이런 기사를 보면서, 여야가 지금이라도 그런 합 의를 했다는 것은 정말 이성적으로 성숙된 자세를 보여 준 것 같아 안심이 되었다. 사실, 대화록 공개와 관련하 여 그간 사건이 진행되어 온 과정을 살펴보면, 이건 그동 안 감정대립으로 인해 일어난 우발적인 사건 사고다. 사 건의 단초는 국정원 여직원의 댓글로부터 시작되었다. 국 정원 여직원이 인터넷에 댓글을 올렸는데, 그것이 지난번 대통령 선거의 당락에 영향을 미쳤는가, 아닌가 하는 문 제를 경찰이 조사했다. 그런데 야당이 경찰의 이 수사가 여당에 유리하도록 왜곡되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대하 여 여당은 그렇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엉뚱 하게 NLL과 관련된 대화록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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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전되어 가는 수개월 동안, 여당이나, 야당, 어느 한 쪽도 어른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여야 중 어느 한쪽만이라도 좀 더 이성적인 자세로 나왔다면 대화록 공 개라는 이런 백해무익한 사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화록은 공개하지 말았어야 했다. 도대체 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해서 국익에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아무리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 해도, 그것이 국익보 다 우선시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것도 시시콜콜, 김정 일 위원장이 시간에 쫓기는 듯한 자세를 보이자, 노 대통 령이 회담 성과에 급급해서 어떻게든 공동선언문을 만들 어내려고 김정일 위원장에게 매달리듯 했다는 내용이 국 익에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그리고 그것도 진실로 국 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주기보다는 대화록 공개를 통해 서 자신의 당에 유리하도록 당리, 당략적으로 이용하려는 태도를 가지고서는 대화록 공개가 아무런 이익도 되지 못 하는 것이다. 그런 한 편, 이번 대화록 공개를 보고, 일본 이나 중국의 외교 관계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을 지도 모른다. 철저하게 비밀을 지키며 작업을 하는 외교 무대 에서 이렇게 뒷이야기가 다 공개되어진다면, 이건 마치 포 커 판에서 상대방 선수에게 자신의 패를 다 보여주는 것 과 같은 것이다. 이렇게 자신의 패를 다 보여주고도 상대 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터인데도 말이 다. 이번 대화록 공개가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한 행위였다면, 국민을 빙자하여 정치인들이 스스로 자 신들을 기만한 것이다. 국민의 알 권리를 존중한다고 해 서 모든 국가의 기밀사항을 다 공개해야 하는 것은 아니 다. 지구상 어디에도 한 나라의 국가 정보를 모두 공개하 는, 그런 나라는 없다. 자유, 민주주의 국민이라고 해서 모든 것을 다 보고, 들을 자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개인 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고 있는 서구의 선진 민주주의 국가 그 어디를 가 봐도, 극장에는 나이에 따라 관람을 제 한되는 등급제가 실시되고 있으며, 사람들이 인터넷의 음 란물 사이트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국가기관이 미리 그 접속을 차단한다. 이처럼 지극히 개인적인 자유도 국민의 건강이나 안녕을 위해서 제한되는데, 국익을 위해서라면 보다 더 큰 자유도 제한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 국정원 국정조사와 관련하여, 이제라도 조사되어진 사실 전부를 국민들에게 공개하지 않기로 여야가 합의를 했다하니 여 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니다. 대화록 공개와 관련하여 이 런 식으로 나아가면 도대체 무슨 국가기밀이 남아 있을 까 싶었는데, 지금이라도 냉정을 찾아 이성적으로 대처한 것 같아 무척 다행스럽게 생각된다.


중앙위원회 발행

2013. 07 <정부>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톨령경호실 국가안보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정보원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법제처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검찰청 병무청 방위산업청 경찰청 소방방재청 문화재정 농촌진흥청 산림청 중소기업청 특허청 기상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해양경찰청

국토교통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기타특별위원회 새누리당소속 국회의원 (비례대표 포함)

<국회> 대통령실 국회의장실 국회부의장실 국회사무처 국회사무총장실 국회도서관 국회예산정책처 국회입법조사처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정부투자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무원연금공단 교통안전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국민체육진흥공단 국제방송교류재단 근로복지공단 기술보증기금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대한주택보증(주) 대한지적공사 도로교통공단 독립기념관 부산항만공사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선박안전기술공단 소상공인진흥원 신용보증기금 에너지관리공단 여수광양항만공사 영화진흥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감정원 한국거래소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도로공사 한국도서발전(주) 한국마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석유공사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지방자치단체> 서울특별시청(25개 구청) 부산광역시청(16개 구·군청) 대구광역시청(8개 구·군청) 인천광역시청(10개 구·군청) 광주광역시청(5개 구청) 대전광역시청(5개 구청) 울산광역시청(5개 구·군청) 경기도청(31개 시·군청) 강원도청(18개 시·군청) 충청북도청(12개 시·군청) 충청남도청(15개 시·군청) 전라북도청(14개 시·군청) 전라남도청(22개 시·군청) 경상북도청(23개 시·군청) 경상남도청(18개 시·군청) 제주특별자치도청 세종특별자치시청 <지방의회> 서울특별시청(25개 구의회) 부산광역시청(16개 구.군의회) 대구광역시청(8개 구.군의회) 인천광역시청(10개 구.군청) 광주광역시청(5개 구의회) 대전광역시청(5개 구의회) 울산광역시청(5개 구.군의회) 경기도청(31개 시.군의회) 강원도청(18개 시.군의회) 충청북도청(12개 시.군의회) 충청남도청(15개 시.군의회) 전라북도청(14개 시.군의회) 전라남도청(22개 시.군의회) 경상북도청(23개 시.군의회) 경상남도청(18개 시.군의회) 제주특별자치시도의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원내대표 최고위원 중앙당직자 부대변인 상임고문 전국위원회 상임전문위원회 정책위원회 중앙위원회(주요당직자,26개분 과,16개시.도연합) 윤리위원회 재정위원회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 인권위원회 인재영입위원회 국책자문위원회 실버세대위원회 여성위원회 청년위원회 디지털정당위원회 장애인위원회 홍보위원회 지방자치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재외국민협력위원회 국제위원회 통일위원회 재해대택위원회 중앙연수원 노동위원회 새누리당위원회 연구소 중앙사무처(제1.2사무부총장) 전략기획본부(기획위원장,국민 공감위원장) 홍보기획본부(대변인) 전국16개 시.도당 전국 당협위원회

기 어려가지 악조건속에서도 새누리비젼 7월호가 당당히 탄생되었다. 마감을 앞두고 모두가 예민한 시기임에도 이번만큼은 서로 격려하며, 만든 새누리비젼이라 처음으로 보람과 희열을 느꼈다. 지난 호의 인터넷판과 기존 잡지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부담을 느끼기도 했지만 더 잘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자극이 되어주었다, 여름철 피서지 특집편에 도움을 주신 단체장에게 깊은 감사를드린다. 다음 주말에는 시원한 피서지에서 하루쯤 푹 쉬고 다음호를 만들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

vol.18

- 새누리비젼 편집실 -


배워봅시다 - 골프

계절마다 그린에서 서면 그 느낌이 다르다. 인생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과 골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밤새 골프방송을 보고 연습장에서 수백번 채를 휘둘러보아도 그린에서는 좀처럼 마음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는다. 이때 프로들의 한마디 훈수에 거짓말 같이 정확한 타구가 날아간다. 중앙위 소속 골퍼들을 위해서 프로를 엄선하여 섭외 하였다. 김도경 프로가 프로생활을 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골프특강을 새누리 비젼에서 두 번째 연재로 만나보자.

김도경프로의 골프기초 (백스윙 편) 대부분의 초보 골퍼들은 손목과 팔로만 백스윙을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되 면 스윙 끝까지 손목과 팔에 힘이 들어가게 되어 자세가 무너져 비거리가 나 지 않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듯, 골프 초보 시절 잘못 배 운 스윙이 몸에 익숙해지면 고치는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테이크 어웨이’는 백스윙을 가져가는 동작이만, 스윙의 중요 동작을 연결하 기 때문에 가벼이 여겨지기 쉬운 단계입니다. 그러므로 백스윙에 있어서 테 이크 어웨이는 전체적인 스윙의 모양과 템포를 결정한다는 의미에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김도경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멤버 ● 미국TPI공인 인스터럭터 ● 타이틀리스트 소속 티칭프로 ● 캐슬렉스제주C.C 소속 프로

골프를 할때 백스윙은 골프기술을 하는데 있어서 완벽한 스윙의 첫 번째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골프를 처음 배울 때 무조건 장타를 날리고자 백스 윙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셨던 분들 그동안 대 부분 좋지 않은 골프스코어를 가지고 계실 겁니다. 자신이 어떻게 스윙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급하게 스윙을 하여 전체적인 신체의 밸런스(balance)가 무너지며 피니쉬(finish)도 못하고 스윙을 끝내는 분 들이 많습니다. 골프 스윙의 첫 번째 과정인 백스윙 기술을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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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


테이크 어웨이 어드레스에서 두 팔과 어깨가 하나의 이등변삼각형을 형성하고 있다고 생 각하자. 그리고는 매끈한 원피스의 테이크 어웨이를 하기 위해서 당신의 가슴과 배 꼽으로 이 삼각형을 뒤로 회전시키는데 집중한다. 팔과 클럽의 이동을 어깨와 몸통의 대근육으로 통제하도록 하고 양손이 오른쪽 다리의 바깥쪽으로 올 때까지 이 삼각형을 그대로 유지되어야 한 다.(이 부분에만 신경을 집중하면 자연스레 코킹이 빨리 이루어지는 경우가 생긴다. 테이크 어웨이 단계에서 코킹이 빨리 되면 스윙의 유연함을 잃게 되 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클럽, 손, 팔, 가슴 그리고 어깨를 하나의 일체로 같이 움직이면 클럽 헤드는 낮게 움직일 것이고 백스윙은 넓고 완전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샷을 가져가 면 올바른 테이크 어웨이가 완성되고, 양팔과 클럽이 몸쪽으로 들어가는 느 낌이 나게 된다.

어지고 만다. 자신의 어드레스를 믿고 스윙할 수 있는 높이를 만들어 기본적인 룰을 잡아야 한다. 어드레스 시 자신의 어깨 높이를 확인하다. 몸을 틀면서 어깨가 턱밑으로 오는지 확인한다. 체중이 앞쪽으로 쏠리지 말아야 한다.

힙 회전 강한 하체가 강한 회전을 만든다는 말은 맞는 말 이다. 하지만 무리한 하체고정으로 인해 상체스윙까지 방해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백스윙시 상체가 높아지는 사람이라면 의심을 해 볼 만하다. 아무리 유연한 사람이라도 골반까지 틀어지지 않 게 하기는 쉽지 않다. 상체를 회전 하면서 골반을 오히려 뒤로 빼듯이 약간 돌아가게 놔두자. 하지만 무릎은 최선을 다해서 고정하는 것이 좋 다. 골반을 약간씩 회전하다 보면 하체가 더 눌리 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옆에서 봤을 때 오른쪽 골반이 회전을 하면서 약 간 뒤로 빠져 왼쪽 다리가 약간 보여야 한다. 골반은 틀어졌지만 무릎의 높이는 유지가 되어야 한다. 그래야 원활한 상체 움직임을 할 수 있다. 골반을 틀면서 회전을 할 때 최대한 무릎은 많이 틀어지지 않아야 하며 높이 또한 유지한다.

상체 회전 연습

상체 높이 유지 제대로 된 백스윙은 어떠한 것일까? 보다 많은 회전을 한다고 해서 좋은 백스윙은 아닐 것이다. 정확한 꼬임, 자 신의 몸과 어드레스에 얼마나 잘 맞는 백스윙을 하느냐가중요하기 때문이 다. 몸을 비틀어 회전하는 것보다 정확한 임팩트를 할 수 있느냐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정확한 궤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정 확한 궤도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 있다. 일체감 있는 움직임, 몸의 축, 기울기 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것들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은 몸의 기울기, 높이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동작을 없애주며 휘두를 때 믿고 휘두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기본적인 동작이면서 방법이지만 신경을 조금만 쓰지 않으면 쉽게 틀

백스윙을 하려고 하면 왼쪽 어깨나 왼팔로 밀어 하는 경우가 많이들 있다. 이러한 경우의 스윙은 균형이 깨질 뿐더러 일관성 있는 회전을 하기 쉽 지 않다. 상체를 일체감 있게 같이 움직이는 것이 힘들다면 오른쪽어깨를 틀어 회전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오른손으로 클럽을 잡고 어드레스 한 뒤 똑같이 백스윙을 해보자. 오른쪽 어깨가 열리면서 스트레칭 되는 느낌이 올 것이다. 그럼 오른쪽 어깨를 어떻게 움직여야 하 는지 알게 된다.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스윙도 자연스레 커지게 되 고 그만큼 꼬임도 많이 생길 것이다. 오른쪽 어깨가 막히지 않고 잘 열려야만 보다 쉽 고 강한 꼬임을 만들 수 있다. 오른손으로만 클럽을 잡고 오른쪽 어깨가 크게 열리게 백스윙을 한다. 무릎은 고정하고 빠르지 않은 속도로 연습한다. 왼손을 왼쪽 허벅지나 오른쪽 어깨 쪽에 두고 연 습한다. 클럽이 머리 뒤로 넘어가는 것을 느껴보자.

20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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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준비하는 기업

새로운 미래를

태백 고려가족

태백, 고려가족·회장 : 최대원(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전국중소기업 중앙대책위원장 역임) 국 내 법 인 : 태백전자㈜1·2공장, (주)태백1·2공장, 태양전자(주) 1.2공장, 고려플라텍(주), TJ제주농장(주) 해 외 법 인 : KTE DO BRASIL, T.B.I DO BRASIL, TAE YANG DO BRASIL 관련산하기관 : 대구·제주 연수원, 부설 기술 연구소, 재단법인 고려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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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경비구난 해양경찰은 해양사고 발생 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신속하고 효과적인 구조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상안전관리 해양경찰은 안전한 해상관광, 레저활동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위험과 장애로부터 여러분을 보호합니다.

해상치안활동 모든 해상범죄 예방, 단속을 통해 평온하고 질서가 바로 서는 바다를 만들겠습니다.


2013 교육부 실천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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