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발행
vol.19 온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
중추가절 仲(秋佳節 )
2013. 9·10
Contents
새누리당
2013. 9·10
발행인 인사 7 새누리 비전 발행인 및 중앙위원회 의장 김태환 추석 인사말 8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 9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 10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기현 11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문종 12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김태원 비전 회장 취임사 14 새누리 비전 회장 최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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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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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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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새누리당 소식 사진으로 보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9월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
인터뷰
34 전. 국회의장 김수한 38 국회 정무위원장 김정훈 42 새누리당 재외국민 위원장 원유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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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민생장관을 만나다. 48 52 58 62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 외교부 장관 윤병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68 관세청장 백운찬 72 금융감독원장 최수현 76 농촌진흥청장 이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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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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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80 84 88 92 96 100
새누리당
2013. 9·10
코이카 이사장 김영목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곽병선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규형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 소상공인진흥원장 이용두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박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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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람들 106 새누리당 수석 부대변인 이동환 108 미. 조지워싱턴대학교 학생회장 출신 교수 김희정(중앙위 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 112 114 118 120
칼럼 -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동찬기업(주) 회장 김창묵 국위부 대표 강태욱 망양휴게소 회장 이호영
중앙위 뉴스 122 124 128 130 132
사진으로 보는 소식 우수분과-기독교분과 칼럼 -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홍일화 칼럼 - 새누리산악회 회장 이재창 중앙위 지상 토론회
추석특집 -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추억하는 내 고향 40 경상남도 창원시 142 경상남도 진주시 144 충청남도 공주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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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전국 유명 전통시장 150 서울남대문시장 152 강동구 암사시장 154 평택 국제중앙시장 156 청주 육거리시장 158 단양 구경시장 160 속초 관광시장 162 정선 아리랑시장 164 대구 서남신시장 166 경주 성동공설시장 68 배워봅시다 골프 김도경 1
[ 비전 만든사람들 ] ■발행인: 김태환 (국회안전행정위원장) ■비전회장: 최대원 ■편집장: 임상수 ■취재기자: 김미경, 임창빈, 이현우 ■편집위원: 이혜경(서울중구의회의원) 이외성 박희윤 ■디자인: 표재성 (J&P) ■간사: 손진식(외교통상위 간사) 사고(社告)
- 새누리비전 회장 취임 및 운영위원 및 편집위원을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운영위원 및 편집위원은 다음호를 통해 발표합니다) - 새누리 비전에서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우리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을 작품 소재로 하는 금보성 작가의 초대전을 10월7일- 10월10일 국회 의원회관(신관) 3층에서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발행인 인사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키고, 서민경제가 활짝 웃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올해는 이상 기온으로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서는 더위와 가뭄에 시달려야 했고, 중부지방에서는 긴 장마로 무척 힘든 여름을 보냈 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는 힘든 계절을 보낸 우리에게 추석이라는 큰 명절로 위로 하고 있으니 조상님들의 지혜에 새삼 감사를 드립니다.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과 더불어 맞이한 민족의 명절, 우리 국민과 당원 동지, 그리고 중앙위원 여러분,추 석 잘 보내시고 고향으로 오고 가는 발걸음이 행복으로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늘 자랑스러운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 국민께서 기대하셨듯이 우리 정부는 국민 행 복이라는 큰 명제를 놓고 출발하였고, 그 목표를 위해 착실하게 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바로 서민경제입니다. 우리 정부와 국민께서는 각자 맡은 일에 충실하며 우리 경제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만, 민생국회를 외면하고 장외에 나가 구시대적 선동정치, 투정 정치를 일삼는 야당은 결 코 국민들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것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국가 전복을 목표로 집회를 하고, 국가기관까지 파괴하려는 국회의원에 대해 수사를 하 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결코 좌시할 수만 없는 엄청난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관계당국의 철저한 조 사로 대한민국 전복세력들이 더는 발을 붙이지 못하게 이번 기회를 통해 뿌리를 뽑아야 할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그리고 중앙위원여러분 ! 새누리당은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지키고, 서민경제가 활짝 웃는 그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도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마음으로 새누리당과 중앙위원회를 응원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함께 행복하고 넉넉한 추석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2013. 9 새누리 비전 발행인 김 태 환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2013. 9·10
7
추석 인사말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담아내는데 ‘미운 시누이’ 역할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새누리당이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을 때 정권 성공은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입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긴 장마와 폭염으로 힘겨웠던 여름을 보내고 맞는 추석이라 더욱 반갑게 느껴집니다. 예년처럼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적었던 반면 장마와 폭염으로 인 해 농어민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또 폭염으로 인한 유례없는 전력난에도 국민께서 절전운동에 적 극 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성원으로 박근혜정부가 출범한 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뚝심 있는 원칙으로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와 개성공단의 정상화를 이끌어 내 는 등 성과도 있었지만, 각종 천재지변에 의한 농어민 피해대책, 일본 엔저 정책 대응, 새로운 남북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정부와 여당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좋은 정책과 정치는 국민의 공감대와 참여를 전제로 합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운영에 담아내는데 ‘미운 시누이’ 역할을 마다하 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들께서도 정부와 여당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9월 정기국회를 통해 야당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민생국회·정책국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8대 국회는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기대를 담아 국회 선진화법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이번 19대 국회는 국회 선진화법을 정착시켜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다시 국회와 정 치로 돌려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여당으로서 리더십과 인내심을 가지고, 민생과 정치 현안들을 야당과 함께 고민하고, 대 화와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폭염으로 지치고,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힘들어하시는 국민의 시름을 덜어 드리는 일에 당의 모든 역 량을 집중하고, 고향의 가족처럼 든든한 새누리당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항상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추석 정겨운 고향에서 반가운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13. 9.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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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우여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원내대표 최경환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박근혜정부가 출범한지 어느덧 6개월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몇몇 시행착오도 겪었지만, 그 어느 정부보다 국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를 살리고 사회경제적 약자를 돌보고 국가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매진해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아직 국민의 눈높이에는 다소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저도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박근혜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임시국회에서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조경제 그리고 경제 살리는 갑을 상생의 경제민주화 법안 등을 처리하며 우리나라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기본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씨앗을 뿌렸으니 이제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할 때입니다. 이 기틀 위에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그리고 국민의 편안한 삶을 위한 복지를 꽃피우며 진정한 국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정기국회에서는 이러한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새누리당과 박근혜정부를 믿고 지지해주는 당원동지 여러분이 계시기에 선진국으로의 도약 그리고 모든 국민이 풍요롭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 그리 멀지 않았다고 확신합니다. 행복한 추석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 경 환
2013. 9·10
9
추석 인사말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김기현입니다. 민족의 가장 큰 명절 추석입니다. 추석이면 부모님이 계신 고향을 찾는 기쁨에 언제나 들뜨고 설레는 마음일 것입니다. 또, 마음이 벌써 고향에 가 있는 분도 많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새누리당 중앙위원 여러분! 옛말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수확과 풍요의 계절에 행해진 추석 명절의 넉넉함을 잘 표현한 말이지만 올해 추석은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마음이 넉넉하지 않은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국민들의 의식주 문제를 비롯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야말로 정치의 근원이자, 정치인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새누리당은 창조경제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경제민주화로 따뜻한 자본주의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4대 사회악 척결을 통해 국민께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비록 나라 안팎은 어렵지만, 우리 당원 동지들이 국민들과 함께 손을 잡고 한마음으로 뭉치면 우리에게 닥친 어려움을 분명히 헤치고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웃과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행복하고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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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김기현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민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하나 된 힘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사무총장 홍문종입니다. 그동안 건강하셨는지요?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나라와 당을 걱정하는 여러분의 마음은 한 여름 열기보다 뜨거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느덧 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면 우리 민족의 대명절인 한가위입니다. 경기침체로 인해 한가위를 맞는 국민의 마음이 그리 넉넉하지만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의 사무총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박근혜정부는 지난 8월 25일로 출범 6개월을 맞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더 중요합니다. 당은 지지도에 자만하거나 안주하지 말고,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 앞에 봉사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민생을 확실히 챙기며 집권여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중앙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도움과 헌신이 필요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새누리당 당원의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근혜정부의 성공과 국민 행복을 위해 다시 한 번 하나 된 힘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중앙위원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이 계시기에 사무총장으로서 참으로 든든합니다.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발로 뛰며 국민과 소통하는 사무총장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족, 친지 및 이웃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마음 넉넉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새누리당 사무총장 홍
문종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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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인사말
한가위의 크고 밝은 보름달처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크고 밝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안녕하십니까? 국회의원 김태원입니다. 한가위를 맞아 인사드립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물러나고 푸른 하늘 아래 들녘은 농부의 정성을 머금은 오곡백과가 알차게 영글어 가는 가을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국내외 경제여건 탓에 어려움을 겪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옛말에 “백 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작은 물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모 아야 합니다. 비록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의 힘이 조금씩 모이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좀 더 빨리 어려움 을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고 모든 것이 풍성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입니다. 올 한가위는 온가족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 다. 세대와 계층 간의 이견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향하고자 하는 것은 하나일 것입니다. “내가 족과 이웃이 모두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 바로 그것입니다. 설레는 고향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의 크고 밝은 보름달처럼 대한민국과 여러분 모두의 소망이 크고 밝게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9.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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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김 태 원(국회의원)
비전 회장 취임사
새누리 비전을 통해서 사회의 구석진 곳을 조명하고, 국가와 국민의 위한 기사로 품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새누리 비전 회장 최대원입니다. 많은 분의 관심을 받고 있는 새누리 비전의 회장에 취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부담과 함께 새누리당을 대신하여 박근혜정 부의 소식과 새누리당에서 국민을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는 모습 그리고 중앙위원회의 위상을 제고 하기 위한 다양한 보도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당원들과 국민에게 전달하는 매체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앙위원 여러분! 저는 이미 오래전에 중앙위 분과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친 경험이 있습니다. 중앙위원회가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성장하였고, 또 부족한 제가 새누리 비전을 통해 함께 동참하게 되었으니, 더욱 감회가 새롭습니다. 당과 중앙위를 위해서 언제든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며, 여러분과 뜻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새누리 비 전을 통해 적극 적으로 협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새누리 비전은 앞으로 사회의 구석진 곳을 조명하고, 국가와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곳에서는 이를 바 로 잡을 수 있는 기사로 품격을 높이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그간 새누리 비전에 관심과 호응을 보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더 나은, 더 강한 새누리 비전을 만들어 보답해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가시는 곳마다 즐거운 소식, 웃음꽃이 피어나는 뜻깊은 추 석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3. 9. 새누리 비전 회장 최 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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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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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틴 궁전 내 양자회담장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엔리코 레타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호국영웅기장을 받은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장에게 축하 박수 를 보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글로스터 공작과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유엔 참전국 대표 초청 오찬에서 대표들과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50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 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윌리엄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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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한-뉴질랜드 정상회담에서 존 키 뉴질랜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경남 통영시 저림리 앞바다의 적조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남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하여 시장 상인 및 시민들과 포옹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잠수함 김좌진함 진수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절 독립유공자 및 유족들과의 오찬행사에서 인사말을 마친뒤 자리에 앉고 있다.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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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 청와대
24시
박근혜 대통령이 국제여성과학기술인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업무보 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여 모두발언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로버트 메넨데즈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과 기념촬 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선수단 초청 오찬에서 선수 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한미연합사 훈련현장을 방문,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권오성 부사령관 및 장병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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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찰스 랜글 미국 하원의원과 만나 환담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존 맥케인 미국 상원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6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견기업 대표단 초청 오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사다리 구축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피력하고,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견 기업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2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참석자 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 정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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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식
스 뉴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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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소식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장외투쟁에 따 른 대책을 논의했다.
황우여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대전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현 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며 의견을 나누 고 연구현장을 방문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과 홍문종 사무총장, 김세연 제1사무부총장과 전희 재 제2사무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당사 2층에서 사무처 월례 조회를 가졌다.
충남 홍성군에 위치한 충남도청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단과 성완종 신임 충남도당위원장은 안희정 충남도지사와의 간단한 미팅을 마치고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현장최고위 원회의에서는 태안 유류피해 보상안을 비롯한 충남의 주요현안들에 대한 회의를 하였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단은 충북 청원군 충북중소 기업청을 찾아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충북지역의 주요 현안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식품의약품 안전처를 방문해 여름철 빈번해지는 식중독 사고에 대비하는 시설을 돌아보고 4대 사회악 중 하나인 불량 식품근절에 관한 브리핑을 보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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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충남 공주사대부고 태안사설해병대캠프 희생 학생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와 묵념을 하면서 고인이 된 학생들의 명목을 빌었다.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원내대표단은 서울 강남구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에서 '공정과 상생의 인터넷 사업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고 김상현 NHN대표를 비롯한 인터넷사업자 대 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지도부는 경기도 화성 동탄면 수도권고속철 도(수서-평택) 5공구 현장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회 의 직후 지도부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이천 신둔면 지석 리 마을을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더운 날씨에 복구 활동 중인 군 장 병과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국방위 소속 한기호 최고위원, 군 장성 출신의 황진하 의원과 함께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판문점 공동경비 구역(JSA)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둘러보며 안보태세를 점검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최경환 원내대표는 김기춘 신임 대 통령비서실장을 차례로 접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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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들은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현 장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세종시 건설현장 상황을 보고 받고 물가 대책과 적조대책에 관한 현안을 토의했다. 회의 직후 주요 당직자들은 세종시 원도심을 방문해 지역이장단들과 행정타운 상생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최경환 원내대표, 홍준표 경남지사 그리고 새 누리당 지도부는 경남 창원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서 현 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남해안 적조와 녹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지도부는 회의 직후 인근의 산업체인 경한코리아를 찾아 여성 근로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최경환 원내대표와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국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최경환 원내대표, 주요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당 위원장단 회의가 열렸다.
김포공항 SC컨벤션에서 정기국회 대비를 위한 정책위원회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김기현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각 정조위원들이 참석해 정 조위 별 쟁점현안과 중점법안을 점검하고 논의 하는 시간을 가졌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최고위원과 대구·경북 시·도당위원 장들은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대구·경북 현 장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지역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정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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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식 - 사진으로 보는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경제 튼튼! 민생 탄탄!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취재 새누리 비전 취재팀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가 성황리에 개최. 2013년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의원 연찬회가 8월 29일 - 8월 30일 강원도 홍천의 리조트에서 열렸다. 개회식을 마친 후, 전.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정책실장을 역임하였던 김병준 국민대학교 교수와 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인 남민우 (주)다산네트웍스 대표의 특강에 이어 현오석 경제부총리의 현안보고를 하였다. 이어 정책조정위원회별 분임 토의 일정으로 첫날 행사를 마쳤으며, 둘째 날에서는 민생정책 아이디어 우수의원 시상식, 경제활성화방안, 국회운영 등에 대한 자유토론회를 끝으로 연찬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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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식 - 9월 정기국회 중점 처리 법안
2013 정기국회를 통하여 ‘경제 엔도르핀’ 국회,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 9월 정기국회『6대 실천과제·126개 중점법안』선정 새누리당 정책위원회에서는 허약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침체된 기업과 서민경제를 일으키기 위 해서 금년 정기국회 6대 실천과제와 126개 중점 법안을 선정해 발표하였다. 이에 이번 국회의 정책활동 목표를 ‘경제 엔도르핀 국회’로 정하고, 기업의 투자 활성화·양질의 일자리 창출·주택시장의 정상화 등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 효 과를 높이는 동시에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며,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과 합리적인 제도 개선, 갈등을 최소화하는 사회통합 실현 등을 통해 100% 국민행복을 구현하는 데 최 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책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2013년 정기국회 6대 실천과제 및 중점처리 법안 126건을 발표 하였다.
【9월 정기국회『6대 실천과제 및 중점 처리 법안 126건』】 ■ 6대 실천과제 ① 활력이 넘치는 경제 (49건) - 일자리 창출(15) - 주택시장 정상화(12) - 기업 및 투자 활성화(11) - 창조경제 실현(5) - 상생경제 구현(6)
② 안전한 사회 (24건)
③ 사회통합 (8건)
④ 합리적 제도개선 (20건)
⑤ 안심보육 튼튼교육 (9건)
⑥ 국민권익보호 (16건)
■ 실천과제별 중점추진법안 (총126건) 과제
법안
상임위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제) (’12.7.20,정부)
◇서비스산업선진화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 근거 마련 등
농촌산업지원특별법(제) (발의예정, 의원)
◇농업 6차산업화 기반 마련, 및 농촌기업의 창업육성 지원 근거 마련
농해수
선박평형수관리법(개) (’13.07.29, 김재원)
◇평형수 처리설비 형식승인을 위한 근거 규정 마련
농해수
활력이 일자리 외국인투자촉진법(개)(’13.5.22, 여상규) 넘치는 창출 경제 (15)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개) (49) (’13.5.22, 정부)
28
주요내용
기재
◇손자회사가 외국회사와 공동출자로 증손회사 설립 경우 최소지 분율 완화
산업
◇보세구역내 수출목적의 석유제품 혼합행위를 가짜석유 제조에 대한 특례로 규정
산업
항공법(개) (’13.6.26,조현룡)
◇항공레저 활성화 위해 이착륙장 설치 근거 마련 및 서비스업종 신설 등
국토
사회서비스 사업지원 관리에 관한 법률(제) (’13.5.24, 신경림)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인력양성 및 자격제도 신설 근거 마련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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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법안
주요내용
상임위
시간선택제근로자 보호 및 고용촉진에 관한 법률(제) (발의예정, 의원)
◇시간선택제 근로자 보호 및 시간선택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컨설 팅, 사회보험료 등 지원 근거 마련
환노
고용정책기본법(개) (’13.4.5, 김성태)
◇사전고용영향평가 도입 및 평가결과의 정책 환류 제도 마련
환노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미이행 할 경우 내용 공표 률(개) (’12.8.22, 김현숙) 일자리 창출 근로기준법(개) (’12.8.27, 민현주) (15) 국가기술자격법(개) (’12.7.19, 정부)
환노
◇임신 12주 이내 및 임신 36주 이후인 근로자에게 1일 근로시간을 2시간 단축
환노
◇직업교육과 자격의 연계 강화를 위해 ‘과정이수형 자격제도’ 도입
환노
고용상 학력차별금지 및 기회균등보장에 관한 ◇고용, 국가기술자격부여 등에 있어서 합리적 이유없는 학력차별 법률(제) (’13.4.18, 김기현) 금지
환노
문화기본법(제) (’13.5.22, 김장실)
◇문화진흥 기본계획의 수립 등 관련 시책 등 규정
교문
관광진흥법(개) (’13.1.24, 김도읍)
◇민간투자 증진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휴양형 주거시설 도입
교문
지방세법(개) (제출예정)
◇취득세율 인하
안행
소득세법(개) (’13.4.5, 나성린)
◇다주택자·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 폐지
기재
소득세법(개) (제출예정)
◇장기모기지 이자소득공제 확대 및 월세소득공제 확대
기재
법인세법(개) (’13.4.5, 나성린)
◇법인의 양도소득 30% 추가 과세 제도 폐지
기재
조세특례제한법(개) (제출예정)
◇준공공임대주택 장기보유특별공제 60%
기재
◇매입임대사업자 세제지원 확대
기재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국토
◇제명변경(보금자리주택건설→공공주택건설) 등 행복주택건설 법 적 근거 마련
국토
주택법(개) (’13.6.14,강석호)
◇주택바우처 제도 근거규정 마련
국토
주택법(개) (’12.9.19,정부)
◇시장상황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 탄력 운영
국토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개) (’13.4.24, 대안)
◇조합원에게 2주택 공급 허용 및 주택 미분양자에 대한 현금청산 시기 조정
국토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개) (’13.4.30,정부)
◇개발부담금 한시적 감면(수도권:50%, 지방:100%) 등
국토
조세특례제한법(개) (’13.5.31, 김광림)
◇창투사가 코넥스 상장기업에 신규출자시 세제혜택
기재
조세특례제한법(개) (’13.6.28, 나성린)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출자에 대한 소득공제율 공제한도 상향 및 투자대상 확대
기재
조세특례제한법(개) (’13.7.2, 안종범)
◇기술혁신형 합병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
기재
◇수출입은행의 정책금융기능 강화
기재
활력이 주택 조세특례제한법(개) (제출예정) 넘치는 시장 주택법(개) (’13.6.5,심재철) 경제 정상화 (49) (12)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개) (’13.6.14,강석호)
기업 및 한국수출입은행법(개) (’12.11.20, 최경환) 투자 활성화 항만법(개) (9월말 발의예정) (11)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 (’13.07.16, 김재원 )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재개발 사업 민간투자자 참여 근거 마련
농해수
◇크루즈 산업 활성화 위한 세제 및 자금지원 등
농해수
마리나항만의 조성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개) ◇마리나산단 조성시 하천 점용료 감면, 시설 범위에 주거시설 명시 농해수 (’12.10.22, 정부) 중소기업창업 지원법(개) (’13.8.5, 전하진)
◇창업투자조합 상장주식 취득 제한 완화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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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법안
도시가스사업법(개) (’13.4.9, 김한표) 기업 및 투자 의료법(개) (’13.5.31, 정부) 활성화 (11)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개) (’13.7.19, 민병주)
창조 경제 실현 (5) 활력이 넘치는 경제 (49)
상생 경제 구현 (6)
주요내용 ◇직수입 물량에 대한 국내 처분 제한 완화 및 해외 재판매 허용
산업
◇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활동 허용
복지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과학기술연구회로 통합
미방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 (’13.6.12, 신동우)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정무
유전체맞춤의료기술개발 촉진법(제) (’13.5.27, 유재중)
◇유전체 기술의 실용화 촉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부처 발전계획 수 립등
복지
우주개발 진흥법(개) (’12.8.17, 정부)
◇국가위성정보 활용 기반 강화 및 우주 위험 사전 대비 체계마련
미방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12.9.10, 민병주)
◇과학벨트 및 지구의 지정고시 주체 변경
미방
협동연구개발촉진법 (개) (’13.8.8, 권은희)
◇연구성과사업화 지원 제도 근거 마련
미방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 (’13.6.20 박민식)
◇신규 순환출자 금지
정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 (’12.9.26, 김상민)(’13.6.10, 강석훈)
◇금융보험사 보유 비금융계열사 주식에 대한 의결권 축소
정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개) (발의예 ◇포털의 시장지배적 지위 및 사업부분 관련 불공정 관행 등 개선 정, 의원)
30
정무
농어업재해보험법(개) (’13.5.29, 윤명희)
◇재해보험 전담 관리하는 농어업정책보험공단 설립 등
농해수
농업협동조합법(개) (9월제출, 정부)
◇농협 경제사업의 원활한 분리·이관 위한 법상 제약조건 해소
농해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 (’12.11.15, 한선교)
◇온라인광고와 검색 결과를 명확히 구분
미방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자와 그 직무 범위에 관한 법률(개) (제출예정, 정부)
◇15개 분야 담당 공무원 등에 사법경찰권 부여
법사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제) (’13.5.6, 심재철)
◇반국가단체 및 범죄목적 단체 해산절차 규정
법사
도로교통법(개) (’13.3.15, 정우택)(’13.6.5, 이노 ◇어린이통학차량 안전 강화 근)(’13.6.19, 조명철)(’13.5.1, 김현숙)
안전한 사회 (24)
상임위
안행
소 및 쇠고기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전부) (’13.3.21, 윤명희)
◇돼지이력제 도입
농해수
산림보호법(개) (’13.7.24, 정부)
◇산불방지 고용인력 교육·훈련근거 마련 및 전담기관 설립
농해수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개) (’13.5.29, 신의진)
◇응급의료기관 기능 개편 (3단계→ 2단계)
복지
지역보건법(전부) (’13.2.4, 정부)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및 지역 건강증진사업에 포괄보조금 근 거 마련
복지
국민건강증진법(개) (’12.8.31, 유재중)
◇주류와 담배갑 포장지에 경고사진 부착 등
복지
중독예방·관리 및 치료에 관한 법률(제) (’13.4.30, 신의진)
◇국조실 산하 4대 중독 대책위원회 설치 등
복지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개) (’13.2.1, 류지영)
◇다중 이용시설에서의 신속한 아동찾기 실시 의무화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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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안전한 사회 (24)
사회통합 (8)
법안
주요내용
상임위
의료안전망기금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제) ◇의료안전망기금 설치 및 그 재원에 대한 규정 (’12.9.5, 신경림)
복지
식품위생법(개) (발의예정)
복지
◇음식점 위생등급제 도입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제) (’13.6.11, 김명연) ◇수입자 책임 강화 및 과거 수입실적을 기반으로 한 집중검사
복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개) (’13.5.27, 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문방구 식품판매행위 금지 지영)
복지
약사법(개) (’13.07.12, 류지영)
◇의약품안전관리원 업무에 의약품 부작용에 대한 피해 구제사업 추가
복지
영유아보육법(개) (’13.5.22, 김현숙)
◇어린이통학버스 안전대책
복지
환경오염피해 구제에 관한 법률안(제) (’13.7.30, 이완영)
◇환경오염피해 예방과 보상을 위한 배상제도 등 마련
환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개) (’13.5.31, 정부)
◇무허가 또는 미신고 축사에 대해 사용중지명령과 폐쇄명령 신설
환노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안(제) (’13.4.22, 김성태)
◇지진ㆍ지진해일 및 화산현상의 관측·경보 및 그 기술에 대한 개 발과 국외협력 근거 마련
환노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개) (’13.6.11, 주영순)
◇‘낙동강수계 물관리 및 주민지원 법률’에 규정된 완충저류시설을 전국 수계로 확대
환노
청소년활동진흥법(개) (발의예정, 김현숙)
◇청소년수련활동의 안전관리 강화
여가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개) ◇성매매 예방교육 실시결과 매년 점검 및 결과 공표와 보호시설 기 (’13.8.13, 정부)(’13.4.19. 류지영)(’13.6.17. 박 간연장 인숙)
여가
학교폭력예방및 대책에관한법률(개) (’13.4.30, ◇학교폭력예방교육 강화 서상기)
교문
학교폭력예방및 대책에관한법률(개) (’12.11.27, 박인숙)
◇아동 안전 보호 인력 및 학교 전담 경찰관 배치 근거 마련
교문
공익신탁법안(제) (’12.7.24, 정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공익신탁 설정을 인가제로 전환 등
법사
남북교류협력법(개) (’12.9.24, 정부)
◇남북교류협력지원기구지정 등
외통
남북협력기금법(개) (’12.8.1, 정의화)(’12.8.29, ◇통일시 필요 재원 적립 근거 마련 정부)(’12.9.20, 이명수) (’12.10.8, 이병석)
외통
송변전설비 주변지역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12.12.31, 김관영)(’13.5.31., 조해진)
◇송변전설비 인근 일정지역에 대한 지원사업 시행
산업
근로기준법(개) (’12.9.4, 이완영) (’13.5.31, 김성태)
◇휴일근로의 연장근로 포함 등 근로시간 총량 규제 강화
환노
사내하도급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 (’12.5.30, 이한구)(’12.8.30, 안효대)
◇사내하도급 근로자에 대한 차별 금지 및 하도급업체 변경시 근로 조건 및 고용 유지 등
환노
지방대학육성에 관한특별법(제) (’13.5.31, 김세연)
◇지방대학 육성 기금 설치 등 지방대학의 경쟁력 제고
교문
지역문화진흥법(제) (’12.6.19, 이병석)
◇지역문화진흥과 균형발전을 위한 시책 추진근거 마련
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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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
합리적 제도개선 (20)
안심보육 튼튼교육 (9)
32
법안
주요내용
상임위
인사청문회법(개) (’13.8.26, 권성동)
◇후보자 사전 검증제도 개선, 허위진술시 임·지명 취소·해임 건 의등
운영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 (제출예정)
◇미납 추징금 문제 해결을 위한 재산 추적 수단
법사
지방세특례제한법 (제출예정)
◇’ 13년 일몰예정인 감면 정비
안행
지방재정법 (제출예정)
◇사업예산 성과관리체계 구축 등
안행
전자정부법 (제출예정)
◇정부3.0 구현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 근거 마련 등
안행
주민등록법 (원유철, ’12.11.2)
◇국내 30일이상 거주시, 국외이주민을 표시한 주민등록증 발급
안행
지방자치단체기금관리기본법 (제출예정)
◇기금설치 및 존속기한 연장 요건 강화 등
안행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 (발의예 정, 의원)
◇표시광고법 위반행위로 인한 피해구제 차원에서 공정위가 구제 절차를 종결
정무
부정청탁 금지 및 이해충돌방지법(제) (’13.8.5 ◇공직자에 대한 부정청탁 금지 등 정부)
정무
한국산업은행법(개) (발의예정)
◇산은민영화조항삭제 및 산은업무범위정비
정무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개) (’13.7.2, 김종훈)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만료 시한 3년 추가 연장
정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제) (’12.6.18, 정부)
◇대주주 적격성 심사대상 확대 등
정무
‘13년 세제개편 법안(소득세법, 조특법, 관세법 ◇‘13년 세제개편 법안 등) (9월 제출예정)
기재
전기사업법(개) (’13.5.20, 김한표)
◇전력거래가격의 상한 규정 신설
산업
주택법(개) (’13.6.27,함진규)
◇공동주택의 관리주체에 대해 외부 회계감사 의무화
국토
자원순환사회 전환 촉진법(제) (’13.7.11, 최봉 홍)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국가자원순환사회 기본계획 마련
환노
대기환경보전법(개) (’13.4.26, 정부)
◇자동차 제작차 배출허용 기준관련 배출가스량이 증가하지 않거 나 경미한 경우 과징금만 부과
환노
토양환경보전법(개) (’13.7.11, 김성태)
◇토양오염에 따른 사법상의 손해배상책임과 공법상의 토양정화 책임 간 영역 구분
환노
성별영향분석평가법(개)(’13.6.27, 김희정)
◇분석평가 대상을 시행 중인 법령까지 확대
여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보조금 공시를 통한 투명성 제고 안(제) (’13.5.27, 조해진)
미방
영유아보육법(개) (’13.6.28, 민현주)
복지
◇직장어린이집 설치 경우 용적률 완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 ◇육아휴직 신청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을 만 9세 이하로 상향 조 률(개) (’13.2.28, 김현숙) 정
환노
양육비 이행확보 지원기관 설치에 관한 법률 (제)(’13.2.21, 민현주)
◇비양육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징수하여 양육 부모에게 이전하는 기관설치 운영
여가
공교육정상화촉진에관한특별법(제)(’13.4.30, 강은희)
◇학교 교육 과정의 범위와 수준 넘는 문제출제 금지
교문
초·중등교육법(개) (’13.4.30, 김희정)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법률 근거 마련
교문
2013. 9·10
과제
안심보육 튼튼교육 (9)
국민권익보호 (16)
법안
주요내용
상임위
취업후학자금 상환특별법(개) (’13.8.8, 김희정) ◇학자금대출(’09년 2학기까지)을 든든학자금(ICL) 대출로 전환
교문
한국장학재단 설립등에관한 법률(개) (’13.8.8, 김희정)
◇든든학자금 도입 이전 학자금대출을 든든학자금 전환 근거 마련
교문
진로교육법(제) (’13.1.10, 김세연)
◇진로교육전담 교사 배치 및 확충 등 진로교사의 법적근거 마련
교문
평생교육법(개) (’13.8.23, 강은희)
◇온라인 평생학습 종합전달체계 구축 근거 마련
교문
상법(보험편)(개) (’13.2.5, 정부)
◇일부 정신장애인의 생명보험 가입 허용
법사
북한인권법(제) (’12.6.01, 윤상현)(’12.6.15, 황 진하)(’12.8.20, 이인제)(’12.9.5, 조명철) (’13.3.29, 심윤조)
◇북한인권 기본계획 수립 및 북한주민 인권보호
외통
금융위원회설치법(개) (발의예정)
◇금감원과 독립된 별도의 금융소비자 보호기구 설립
정무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제) (’12.7.6, 정부)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기본법 제정
정무
대부업법(개) (정부제출 예정)
◇최고금리 상한을 정하고 있는 규정의 유효기간 5년 연장
정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개) (’13.6.14, 김재경)
◇시장질서 교란행위에 대한 과징금 신설 등
정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보이스피싱 범죄 구제대상 확대 등 (개) (’13.7.26, 정부)
정무
조세특례제한법(개) (’13.3.8, 이한성)
◇저소득층 장기세제혜택펀드 도입
기재
국민기초생활보장법(개) (’13.5.24, 유재중)
◇맞춤형 개별급여 기본원칙 및 주요 기준규정
복지
기초연금법(제) (발의 예정)
◇기초연금 제도 도입
복지
장애인연금법(개) (발의 예정)
◇기초노령연금과 장애인연금을 기초연금화
복지
사회보장급여의 이용 및 제공에 관한 법률(제) ◇복지대상자 선정과 지원에 필요한 절차 및 방법 등에 관한 사항 (’13.5.8, 김현숙) 규정
복지
노후설계지원에 관한 법률(제) (’13.5.24, 유재 ◇전달체계 확충·관리 및 전문인력 양성 중)
복지
발달장애인 지원 및 권리보장에 관한 법률(제)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이들의 인권침해 예방, 권익보 (’12.5.30, 김정록) 호등
복지
예술인복지법(개) (’13.7.25, 위원장대안)
◇표준계약서 지정·고시 등 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활성화 위한 규 정 마련
교문
방송법(개)(’13.6.3, 김기현)
◇장애인 방송용 방송수신기 보급에 필요한 경비 지원의 근거를 마 련
미방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새누리당은 잠시도 쉬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나가겠습니다. -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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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 국회의장 김수한
민주주의의 원칙은 다수결의 원칙 아닙니까? 소수당이 무조건 승복 못 하겠다고 국회 밖으로 나간다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지요. 취재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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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원로들에게 듣는다. 1편
당내 원로 중에서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다는 평을 받고 있는 김수한 전. 국회의장을 만나보았다. 이제 추석입니다. 당원들과 중앙위원들에게 추석 인사 말씀 을 해주신다면….
금년 여름의 폭염은 국민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정치의 양 상 또한 우리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굉장히 짜증스럽습니 다. 국정원 NLL 문제로 잠꼬대 같은 촛불시위를 하고 있 는데 이런 낡은 정치형태에 얼마나 짜증스럽겠습니까? 여 러 가지 정치적 문제로 국민들이 힘들어 하고 있는 이때 새누리당도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이 막중하다 생각합니다. 아울러 당의 중추기관인 중앙위원회 여러분들께서 정말 그늘진 곳에서 땀 흘리는 그 어려운 수고를 해주신데 대 해 경의를 표합니다. 당의 선배 된 입장에서 당원 동지 여 러분의 피나는 노력이 있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유지가 되 고, 특히 지난 대선 승리의 큰 밑거름이 되었다는 것에 대 해 개인적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년 추석에 는 그동안 노고도 많이 하셨는데 평안한 명절, 즐거운 추 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면서 잘해 나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대북관계 있어 서 90년대 이후 쭉 보면 그때그때 마다 들쭉날쭉 한 자세 를 보였기 때문에 NLL 문제도 생긴 것이 아닙니까? 대북 관계에서 일관되게 그야말로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는 것 이 국민에게 굉장한 신뢰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이처 럼 정치 지도자의 요체는 신뢰입니다. 신뢰는 곧 정직인 거죠. 기교나 부리고 술수나 쓰는 것이 아니라 확고한 원 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것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 율이 변치 않고 꾸준한 것이 아니냐? 나는 그렇게 봅니다. 우선, 당장 개성공단 같은 문제도 우유부단 하지 않고 확 고하게 약속을 하면 약속을 지키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도 할 건 하고 이걸 놔두고 공갈이나 치고 이러한 사 술적인 것이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없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대미외교 같은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죠. 미 상하의 원에서 연설의 내용이라든지 반응이라든지 그런 게 우리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신뢰성을 쌓아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다고 나는 그렇게 봅니다.
건강을 염려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건강은 어떠하신지….
건강은 모두 걱정해 주셔서 덕분에 잘 유지하고 있습니 다.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은 가끔 골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당에 몇 가지 운동 기구를 두고서 매일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도 하나의 의 지입니다. 그것은 천수(天授)의 것도 있겠지만, 역시 노력 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귀찮아도 나름대로 규 칙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의장님께서 보시는 박근혜정부를 점수로 채점하신다면? 그리고 그 이유는….
언론에 보도되는 것을 보면 지지율이 과거 여러 전직 대 통령님들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는 점이 매우 기쁜 일이고, 그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가진 정직과 성실성이 밑거름이 되었다고 봅니다. 바꿔 말하 면 정치적으로 꾸미는 모조품이 아니라 국민의 눈높이에 맞도록 그야말로 초지일관, 꾸준한 원칙을 고수해 나가
박정희 대통령 시대에는 야당을 하셨고. 지금은 새누리당의 고문단 회장이십니다. 만감이 교차하실 텐데….
허허(웃음) 박정희 대통령 당시에는 야당의 투사였죠. 그 러나 박정희 대통령의 특징은 ‘농경사회의 못사는 나라, UN의 원조와 선진국의 밀가루 원조나 받는 초근목피 하 는 가난을 탈피해서 잘사는 나라 만들어야겠다는 불같은 집념이라 할까?’ 이것이 대단했죠. 본인 자신이 가난한 농 민의 아들로서 몸소 체험했던 것이 하나의 신념화되어 우 리도 하면 된다. 한번 노력해보자는 통치 철학을 가지고 있었죠. 흔히 국제사회에서는 일종의 서민적 자본주의라 부르는 사람이 있듯이 대단한 노력을 하였던 것이지요. 이것이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 공업화가 되는 지름길을 만들 수 있었다는 시초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의 DNA를 고스란히 이어 받았잖 아요? 여러 가지 말도 못 할 어려운 일들을 몸소 체험 하 였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처절하리만큼 강한 의지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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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을 몸에 베게 배웠기 때문에 결국 이것이 오늘날 대통 령을 만들지 않았냐. 나는 그렇게 봅니다. 나는 한때 야 당의 길을 걸어 군사 통치에 반대도 하고 했지만, 당시 박 정희 대통령을 반대했던 것은 산업화도 좋지만, 민주와도 병행해서 이루어보자는 것이 핵심이었죠. 어쨌든 그것도 성취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볼때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의 집념을 이어받아 박근혜 대통령 이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제사회에 서도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는 국민의 신뢰도 중요하지만 국제 사회의 신뢰 역시 중요합니다. 일본의 아베, 아소 처럼 말과 행동이 아 침 저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원칙을 지키면 서 성실하게 신뢰를 쌓아야합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경 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듯이, 박근혜 대통령 역시 큰 업적 을 이룰 것으로 생각합니다. 의장님께서는 현대 정치사에 산 증인이십니다. 많은 과정을 겪으셨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으시는 것이 있으신 다면….
글쎄요, 두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는데 첫 번째는 나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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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삼 대통령과 야당 신민당을 같이했고, 3당 합당으로 왔 는데 그 당시 야합이라고 비난도 많이 받았습니다만, 그 당시를 회상해보면 나는 그것이 유충에서 성충으로, 성충 에서 나비로 발전되는 단계라 생각합니다. 일종의 변화의 과정이라 봅니다. 맹목적으로 합당한 것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변화이고 성장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대국을 위해 승화하고 희생시키면서 대담하게 결단을 하여, 넓은 의미에서 보수진영의 역량을 결집하면서 한국의 정체성을 이만큼이나 확고히 할 수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큰 성과 라 봅니다. 만일 그때처럼 정당이 사분오열이 되었다면 대 북관계나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 위상이 어떻게 되었겠느 냐, 발전이 있었겠느냐? 그런 면에서 저의 정치 인생사에 가장 올바른 판단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천막 당사 시절입니다. 전직 국회의장으로서 당무위원과 지구당 위원장을 맡고 있을 때라 당시의 어려 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최대 장점은 그 어려움을 이겨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당의 결집력이라 봅니다. 그런 면에서 당시 중앙위 위원 과 당원 동지들이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이겨내었기 때문 에 오늘날 새누리당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나는 그것이 우리당의 최대 강점이라 생각합니다. 국회가 편안한 날이 없습니다. 의장님께서 생각하시는 올바 른 국회상은 무엇인지….
먼저, 국회에 대해 쓴소리를 좀 해야겠습니다. 요즘 걸핏 하면 국회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검찰로 가자, 뭐만 있으 면 사법부로 가자 하는데 이것은 결국 국회의 자생력을 스스로 포기한다는 겁니다. 국회에서 죽든 살든 결판을 내어야지요. 이런 정치문제를 피 정치적 기관에다 맡기겠 다는 것은 일종의 자학 의회관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 는 서로 밀고 당기고 하면서 합의를 보고 대화를 통해서 충분히 걸러서 결과를 도출해 내어야지 그걸 누구에게 맡 깁니까? 검찰에게 무엇을 수사 의뢰한다고 난리입니까? 국회가 국회다워야 합니다. 이것은 분명 잘못되었습니다. 그 다음은 국회의원들의 출석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 다. 제가 국회의장 할 때도 늘 강조하였습니다만, 본회의 는 물론 상임위원회 출석률도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습 니다. 성원이 되지 않아 1~2시간 기다리는 것은 보통입니 다. 이런 국회는 세비를 반납하고 차라리 집에 있어야 합 니다. 국회의원들은 각 위원회 출석이나 기타 국정 심의
자세에 좀 더 적극적이고 성의 있게 해라는 말이고요, 그 리고 국회법이 선진화 국회법이라는데 나는 이의가 있습 니다. 국회의장 직권을 없앴던 것을 가지고 하는 말이 아 니라 국회라는 것은 다수결의 원칙이 기본이 아닙니까? 그래서 의회제도가 있는 것 아닙니까? 선거를 통해 다수 당 소수당이 되는데 다수당은 원칙을 가지고 소수당 의 견을 존중해 가면서 국회를 운영하되, 서로 의논을 하다 하다 안 되면 최후의 선택이 무엇입니까? 민주주의의 원 칙은 다수결의 원칙 아닙니까? 소수는 다수결에 불만이 있더라고 좋은 정책을 만들어 다음 선거에 다수당, 여당 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무조건 승복 못 하겠다고 국회 밖으로 나간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 니다.’라는 것이지요. 나는 이 국회법이 소수의 기준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의장의 직 권남용을 견제하는 것은 좋지만, 비상계단 설치 자체도 없애버리고 마지막까지 결론을 낼 수 없게끔 국회법을 무 용지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원로로서 볼 때 국회법은 개정이 아니라 개악이 되었다 봅니다. 마지막 결론단계가 없습니다. 며칠 밤을 지새더라도 무엇이든지 결말이 내야 하는데 이것을 할 수 없게 제도화되었다는 것은 스스로 입법권을 포기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황폐해진 국회법은 재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 되지 않아 언젠가 만들 것으로 생각합니다. 각계 대표 원로들로 구성된 자문기관으로 만들어 의견을 듣는 것은 후학을 위해서나 정부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 니다. 새누리당을 위해서 당원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
당의 사안이 있으면 당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다시 말씀하자면 당원들은 불구경하는 사람이 되지 말라 는 겁니다, 이 당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라 당원 모 두의 뜻과 지혜를 모아 지탱해 왔습니다. 회의도 자주하 고 의견을 취합하다 보면 좋은 의견도 나오고 그것이 힘 이 되기도 합니다, 당은 그것을 자양 삼아 일을 해 나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방관하거나 정치 논평하듯이 하지 말고, 조직화 규격화해서 국가와 당의 발전을 위한 의견 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설사 금방 반영이 안 되더라도 언젠가는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저의 경험상 분명히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국회가 국민들을 피곤하게 할 때마다 여·야의 원로들의 역할 론을 생각하게 됩니다. 가칭 여·야 원로회의도 한 방법일 것 인데….
좋은 의견입니다. 새누리당은 원로 상임고문단이 34명이 있습니다. 자주 모일 수는 없지만, 원로들의 심의. 논의기 관이 있다는 것 자체가 유사시에는 크게 기여를 할 수 있 다고 봅니다, 지난 정권 때는 대통령 직속기관은 아니지 만 국가원로회의를 만들어서 중요한 사태가 생겼을 때, 원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지위고하를 떠나 우리 사 회의 원로들은 기상대보다 더 정확합니다. 어른이 등을 두드리면 체한 것이 내려갑니다. 이것은 곧 경험입니다. 경험이라는 것이 도서관이 될 수도 있고 백과사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활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전혀 없이 젊은 사람들이 객기로 내 생각대로 하면 된다 고 밀어부치는 것은 천만의 말씀입니다. 정부에서도 원로 들을 한 번씩 불러서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해 알리는 기관 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정부가 구성된 지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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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회 정무위원장 김정훈
한미 60주년,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대한민국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 앞에서 연설하게 된 것은 영광스럽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됐나? 됐다!’로 통한다는 부산 사나이, ‘부산 갈매기’ 노래 하나면 누구나 친구가 되는 부산의 대표적인 남자 김정훈 국회 정무위원장을 만나보았다. 아무런 격식이 없어도 마음과 뜻이 통하는 사람에게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김정훈 위원장이 마침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마음까지 얻었다. 한국전 종전 60주년 기념 대한민국 정부 특사단장으로 방미하여 유창한 영어연설과 낯을 가리지 않는 친화력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하여 미국 정계를 움직이는 상하원의원들에게 악수 세례를 받은 김 위원장은 의원외교활동의 절정판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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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말 한국전 정전 6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 특사 단장으로 다녀오셨는데….
올해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되는 해이기도 하면서, 한미 동맹 60주년 되는 해입니다. 제가 큰 영광으로 여기는 것 은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첫 번째 미국특사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이번 정전 60주년 행사는 정무위원회 소관부처인 국가보 훈처의 주관행사이고, 저의 지역구에는 UN묘지가 있습니 다. UN이 인정하는 전 세계 유일의 UN평화 특구로 지정 된 곳입니다.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특사로 보내 주신 것 은 저로서도 큰 영광이고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제가 평 소에 영어를 계속 쓰던 사람이 아니라, 오바마 미국 대통 령 앞에서 우리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하여 영어로 연설하 려니 많이 불안했습니다만, 워싱턴 한국전 참전 기념공원 에서 기념사를 하고 내려왔을 때, 곁에 있던 셀리주얼 내 무부 장관이 ‘Your English is Very Good!’이라 칭찬을 해 주었고, 저녁만찬에서는 쓰리스타를 단 군복을 입은 여 성정보본부장이 나에게 ‘너무 잘해서 기립박수를 칠 뻔하 였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잘해 냈다는 실감이 들었 고 뿌듯한 순간이었습니다. 정전 60주년을 즈음하여 당시 참전용사들이 한국의 발전상 에 대해 내린 평가는….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미 의회에서 6·25전쟁 참전 의원들에 대한 감사의 자 리가 열렸는데 참전 의원들은 한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경 제를 일으키고 민주주의를 확 립한 데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국 존 스 홉킨스대학 국제대학원에서 미 의회 전·현직 의원들과 전 직 주한 미군사령관, 참전용사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전 협정 6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선 찰스 랭글 하원의원은 6.25전쟁 당시 미 2사단 제503 야전 포병대대에 배속된 참전용사였습니 다. 랭글 의원은 한국전에서 세운 공을 인정받아 미국 정 부로부터 퍼플하트(명예전상장)와 동성 무공훈장을 받 았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부대가 1950년 부산에 도착했을 당시만 해도 남한 땅 대부분이 북한군 손에 넘어 갔었고, 공산주의로부터 한국을 구해내는 데 일조했다는 데 자 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면서, 한국인들이 탁월한 능력으로 경제를 일으키면서도, 민주주의를 확립해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병대 중위로 참전해 53년 7월 정 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복무했던 존 워너 전 상원의원은 자신에게 6·25전쟁은 절대 잊을 수 없는 역사의 한 장이 었다고 회고를 하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수많은 나 라들이 유엔 깃발 아래 한국을 수호하는데 참여했고, 특 히 한국 병사들이 언제나 최전방에 서서 열심히 싸웠던 모습을 잊을 수 없 다고 말했습니다. 후에, 한국이 전쟁 의 상처를 딛고 세 계 10위 권 의 경 제 대국 으 로 성장했 을 뿐만 아니라 세 계무대에서 미국과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언젠
가 통일된 남북한의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샤프 전 사령관은 미국과 한국의 동맹관계가 계속 발전 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북한의 군사위협 때문이 아니라 자유와 평화, 그리고 인권에 대한 한·미 두 나라의 강렬 한 소망 때문이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서, 저는 참전용사 와 그의 후손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며 감사를 표시했습 니다. 정전 60주년 한반도 평화대회 자문위원단장을 맡으신 것으 로 알고 있는데, 한반도 평화대회 자문위원단장을 맡게 된 계기와 소감은….
UN 평화문화특구를 세계 평화와 자유 수호의 성지로 특 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주요사업으로는 UN평화 기 념관 건립, UN평화 대축전, 평화도시홍보 및 평화 나눔 사업, UN참전 기념거리 조성, 6·25참전 UN군 활동기념 조형물 건립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평화 대회가 부산에서 열리고, 지역구인 UN평화특구에서 평화 를 위한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어 자문위원단장을 맡 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반도의 전쟁 종식을 선언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에 지속 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한반도 평화대회에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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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단장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막중한 역할을 맡게 해 주신 봉행위원장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상임운영위원장이신 범어사 수불스님에게 감사의 말씀 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한반도평화대회는 9월 27일 부산 에서 7만여 스님과 불자, 일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장엄 하게 진행됩니다. 저의 지역구인 UN기념공원에서 오전에 1,000여 스님이 UN묘지를 참배하고 금강경을 독송하는 것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번 한반도 평화대회 자문위원단장 역할을 잘 수행 할 수 있 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한반도 평화대회 이후에도 우 리나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평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부 산 남구에 위치한 ‘UN평화문화특구’를 중심으로 적극적 으로 활동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역할에 대해 정확하게 이 해 못하시는 분이 많다. 정무위원회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많은 분께서 정무수석이 하는 청와대와 국회를 연결하는 역할로 알고 계십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국무조정실, 공정거래위원회, 국가보훈처,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 회와 관련된 사무에 대한 논의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입 니다. 국정을 총괄하는 국무조정실과 그 산하기관을 비 롯하여 경제민주화의 기능을 수행하는 공정거래 위원회,
국가를 위해 몸바쳐 희생하신 보훈대상자들을 살피는 국 가보훈처, 그리고 금융정책을 관할하는 금융위원회, 고충 민원의 처리와 이에 관련된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 는 국민권익위원회 등을 소관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이들 기관이 올바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감시하고 감독하는 역 할을 하는 곳이지요.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경제민주화 및 활성화, 국민행복기금 추진, 금융소비자 보호, 가계부 채 등 국민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정책현안을 다루고 있 으며 국민경제에 부합하는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하도 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 관련법안과 금융법안 등 국민의 실생활과 연관 된 법안이 정무위원회에 많이 계류되어 있는데, 서민경제를 위한 정무위원회의 운영방안은….
박근혜 대통령의 선거공약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꼽으 라면 단연 ‘경제민주화’일 것입니다. 경제민주화는 중소기 업과 대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 서, 균등한 기회와 정당한 보상을 받는 경제사회시스템을 만들어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는데 있습 니다. 우리 정무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박근혜정부의 정책 과 발맞추어 우리 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정무위원 회 소속 여·야 의원님들과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내수확 대를 통한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유지하고 창조경제를 구 현하는데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입법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정무위원회 활동사항을 보면 지금 까지 위원회가 파행되거나 회의가 중단된 예가 없습니다, 그만큼 소속의원님들께서 위원회에 대한 소속감이 강하 다 할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논쟁은 거의 하지 않고 어떤 사안이든 합의를 원칙으로 운영되어 위원장으로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근 여·야 관계가 불편하다. 특히, 야당은 장외투쟁이라는 것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정무위원장으로서 견해는….
민생을 챙기기 위한 생산적인 국회를 열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각종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마당에 소모 적인 정쟁에 휩싸여 파행으로 치달을 수는 없습니다. 현 행 국회법상 국회는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정부 결산안 심의를 마치게 되어있는데, 지난해 정부가 국민 세금을 적절하게 썼는지, 불필요하거나 빠진 예산은 혹 시 없었는지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면밀히 따져보아야 할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국회를 버리고 정치 공세에 치중하느라 국회 본분마저 잊고 있는 것 같 아 안타깝습니다. 치솟는 전·월세 가격과 추석을 앞두고 요동치는 물가 등 당장 서민의 삶을 힘들게 하는 민생 문 제들을 우선으로 챙겨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민주당은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야 합니다. 지역구 문제를 묻지 않을 수 없다. 3선 의원이신데 그동안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며, 향후 지역구의 발 전 구상은….
저는 2004년 부산 남구 갑에 당선된 이래 부산시와 남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부산 남구 갑에 는 대연동과 문현동이 있는데 그 중 대연동에 있는 UN기 념공원을 UN 본부의 공식 명칭 사용 승인을 받아 세계 유일의 UN평화문화특구로 조성하였습니다. UN 평화 특 구는 2005년 APEC 정상회의 당시 총 3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한 후 UN 평화 기념공원을 건립하여 주민들의 멋진 건강, 휴식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이를 계기로 부산 남구 는 세계적인 국제평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현동에는 금융특화단지를 유치하 였습니다. 문현금융중심지 조성으로 창출되는 부가가치 는 약 13조 원에 이르며, 유발되는 고용자 수는 약 14만 명에 달합니다. 수많은 우수 금융기관들이 입주함으로 써 지방세수가 증대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 부산 남 구는 국제적인 금융 중심 도시로 발전 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고, 부산시와 남구가 UN평화문화특구와 문현금융단지로 인해 앞으로 크게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 니다. 부산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신다면….
앞으로 부산은 도시국가처럼 운영을 해야 합니다. 부산 이라는 도시를 브랜드화시켜야 한다는 말이죠. 부산 스 스로가 도시 자생력을 갖추고 민자 외자를 유치해서 도 시 자체의 경쟁력을 키워 발전을 시켜야 합니다. 언제까 지 중앙정부에만 기댈 수 없습니다. 자생력을 키우기 위 해서는 관광 문화 금융 등 해외자본들이 들어오고 외국 인이나 우리 국민들이 부산에 와서 소비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경쟁력을 키워야 합니다. 즉, 세계와 소통하는 도 시를 만들어야 발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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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누리당 재외국민 위원장 원유철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재외국민들로 하여금 불편함이 없이 모국의 정치발전을 위한 참정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밝게 웃는 모습이 썩 어울린다. 어떤 현안이든 거침이 없다. 이론과 정치 현실을 적절히 조화시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내는 4선 국회의원 원유철 의원을 만나보았다. 새누리당의 재외국민 위원장의 직함에 걸맞게 해외에 나가 계시는 우리 국민들의 삶과 그들이 이겨낸 역경, 그리고 우리 정부가 해야 할 일들을 소상하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어떤 직무가 주어지더라도 국가와 당을 위해서 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원유철 재외국민 위원장 그가 그리는 명품 국가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사뭇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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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재외국민 위원장으로 재외동포들께 인사를 하신다면….
머지않아 추석이 다가옵니다. 국내외 모든 대한민국 국 민 여러분께서 한가위 보름달처럼 모든 일이 뜻하신 대로 잘 이루어지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 니다. 특히 재외동포 여러분은 세계도처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거주국 국민과 융화 속에서 조국의 경제영토와 문화영토를 넓혀 주고 계십니다. 조국이 어려울 때 마다 뜨거운 애국심과 동포애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한민국 성공신 화와 국격 향상, 전 세계를 열광시키는 한류 붐을 가능케 한 숨은 주역이 바로 재외동포 여러분임을 알기에 늘 존 경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 니다.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소중 한 자산인 750만 재외동포들의 참 정권을 확대하고 권익을 향상시킴 으로써, 재외동포 여러분의 그동 안의 기여에 보답을 드리는 한편, 조국발전에 기여할 기회와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다시 한 번 즐겁고 뜻깊은 명 절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차세대 동포들이 모국과 연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차세대 동포들이 한민족으로서 정 체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국제 감각 과 소통능력이 있는 인재로 육성 되면 모국과 동포사회, 거주국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데에 큰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해외에서 정치, 경제, 문 화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재외 동포 차세대 리더들을 자주 국내로 초청하여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연례행사로써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세계 한인 차세대 대회’가 있는데 이를 더욱 확 대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재외동포 청소년 및 대학생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도록 모국 방문연수 프로그램이나, 특히 중국, 러시아, 중남미 지역 등의 차세대 동포들이 거주국에서 안정적으로 주류사회 에 진출하도록 IT 관련 기술을 연수해 주는 직업훈련프
로그램, 우수인재 발굴·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확대 등 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해외동포들이 국내에서 활동 할 수 있게 이중 국적 허용문 제나 주민등록 발급과 같은 제도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은….
재외국민은 오늘의 대한민국발전과 국격 향상이 있기까 지 국내 국민 못지않게 기여해왔으며 우리 민족의 소중한 인적 자산입니다. 그럼에도 영주권자의 경우 그동안 주 민등록이 말소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격박탈 이라는 정서적 상실감이 컸던 게 사실입니다. 아울러 주 민등록번호가 없어서 일부 인터넷 사이트의 회원가입이 불가능하다 든지, 금융거래, 국내취업 등의 경 제활동에 많은 불편을 겪어 오셨 습니다. 시민권자의 경우도 인생 의 말년을 고국에 와서 보내고 싶 어 하는 분이 많으나, 현실은 복수 국적을 취득하지 않는 한 외국인 으로 간주 되었습니다. 이에, 새누 리당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재외국 민용 주민등록증 발급과 복수국적 허용연령의 확대를 공약했고, 그 실천 차원에서 당의 재외국민 위원 장인 제가 관련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 했습니다. 이중 복수국적 허 용연령 확대의 경우, 최근 정부가 현행 ‘65세 이상’을 ‘60세 이상’으로 확대한 뒤, 단계적으로 55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결정하 였고,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 역시 안전행정부가 지 난 7월 말 재외국민 주민등록말소제도를 폐지하고 재외 국민용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고 8월 초에 국무회의에 보고했기 때문에 이번 정기 국회 내에 입법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복수국적 허용연령 확대와 재외국민용 주민등록증 발급 은 재외동포 사회의 편익 증진이라는 측면과 이들이 모국 발전에 기여할 기회의 확대라는 측면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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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적 상황을 매우 혼란스러워하는 재외동포들이 많이 계실텐데, 재외국민위원장으로서 우리 동포들께 위로 의 말씀을 전한다면….
우선, 아직도 대한민국의 정치풍토가 후진성을 면치 못 하여 여러 가지로 동포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리고 있는 데 대해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부끄럽게 생각하고 죄송 하게 생각합니다. 민주정치의 근간은 다수결의 원칙이고, 특히 선거결과에 대한 승복은 출발점임에도 불구하고, 일 부 시민단체와 야당이 터무니없는 궤변으로 지난 대선결 과에 사실상 불복하는 언동을 하는 데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특히 제1야당인 민주당이 대의정치의 골간 인 국회를 놔두고 장외에서 선동정치에 여념이 없는 동 안,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살리기를 위해 시급하게 처리해 야 할 법안들이 방치되고 있는 현실을 매우 안타깝게 생 각합니다. 민주당은 하루빨리 국회로 돌아와서 산적한 민생관련 법안과 2012년도 결산심사에 임해야 합니다. 동 포 여러분께서는 조국의 정치적 혼란상이 다소 실망스러 우시겠지만, 변함없는 조국사랑과 동포애를 바탕으로 조 국의 정치 발전과 선진화를 위해 참정권 행사에 더욱 적 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참여해주실 것을 부탁드리 겠습니다. 재외국민의 투표권이 지난 대선 때부터 부여되었지만, 여러 문제점이 야기되었다. 이를 해결할 방안은….
지난 대선에서 재외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전 세계 를 돌며 캠페인을 하고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했지만, 최 종 유권자 등록률은 전체 재외선거 유권자 223만여 명의 10%선인 22만 3천여 명이었고, 그나마 실제 투표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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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원은 7.1%인 15만 6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재외선거 의 투표율이 낮은 이유는 투표소가 너무 멀다는 것입니 다. 심지어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야만 하는 경우까지 있 고, 더구나 선거인 등록할 때와 투표할 때 합해서 두 번씩 이나 공관을 직접 오가야 하는 불편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 난 5월 8일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한 의견의 하나로써 재외선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주요 내용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영주권자) 상시 허용 및 재외선거인 명부 영구 명부제 도입, 우편등록 및 인터넷을 이용한 등 록, 추가투표소 설치, 귀국투표 보장, 공관이 없거나 재외 선거관리위원회가 설치되지 않은 국가에 한해 우편투표 를 허용 등이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인 재외국민들로 하여금 불편함이 없이 모국의 정치발전을 위한 참정권을 행사하실 수 있도록 중앙선관위의 개선방 안이 정기국회에서 입법화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의 북핵 안보전략특위 위원장이시다. 개성공단 문 제 타결로 DMZ 평화공원 조성 문제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이는데….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의 경우, 지자체 간 이해의 충돌 은 물론, 정부부처 간 협업과 역할 분담, 북한의 동참, 국 제사회의 지지 등 크고 복잡한 해결과제들이 얽혀 있습니 다. 그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관건이 바로 북한의 참여 이고 이는 남·북 간의 신뢰관계 구축 없이는 불가능하다 고 생각합니다. 이에 이 프로젝트가 국가 전략사업 차원 에서 추진되지 않으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대통령
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DMZ세계평화공원조성 추진위 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며, 이미 이를 정부 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과 대북제재 해제조치 및 북 핵 폐기 문제는 남북 간의 문 제일 뿐 아니라 국제문제로써 상호 복잡한 함수관계로 얽혀있기 때문에 국제사회와 UN의 공조와 지원이 절대적 으로 필요합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기 위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제1위원장, 반기문 UN 사무총장 간의 3자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3자 회담을 통해 북 한은 그동안의 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우리 정 부와 국제사회에 약속하고,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한 다면 우리 정부와 UN은 대북제재를 해제하고, ‘한반도 신 뢰 프로세스’를 가동하여 남북 간 공존과 평화의 새 시대 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구 문제를 묻지 않을 수 없다. 4선 의원이신데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가장 보람을 느꼈던 것은, 평택발전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주한미군 이전에 따른 평택지원특별법인데 이 법은 한시법입니다. 기한을 정해서 정부에서 재정적인 지 원과 규제 완화를 시켜주는 것이 핵심이죠. 평택지원 특 별법의 기한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을 지원을 받 게 되는데, 재정적인 지원은 약 18조 8천억이고, 규제 완 화에 대한 부분은 당초에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저촉을 받 게 되어있어 공장의 이전이나 대학의 이전이 안 됩니다만, 평택만 예외적으로 평택지원특별법으로 인해 대학과 공 장의 이전이 법 제정 이후 10년 동안 가능합니다. 그래서 삼성과 LG 등 대기업들이 대규모로 투자할 수 있고, 성 균관대학교의 유치가 가능한 것도 그런 이유이기도 합니 다. 저는 평택지원특별법이 평택발전에 나침반 역할을 합 니다, 이 법을 소관하는 곳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관이고 그때, 제가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아 동료 의원님들의 도 움을 받아서, 법의 효력을 4년간 연장을 시켰습니다. 그 러니까 내년에 끝나는 법을 2018년까지 연장하여 4년간 혜택을 더 받도록 하게 한 것이지요. 아울러 삼성을 비롯
한 대기업이 큰 규모로 투자하는 경제의 중심, 공군작전 사령부와, 2함대 사령부, 주한미군이 집중 재배치되는 안 보의 중심, KTX평택역 신설이 됨으로써 영호남을 다갈 수 있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인 평택은, 교육 구체화 특구 로 교육의 중심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발전의 핵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경기도의 발전방향을 말씀해 주신다면….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심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가 활력을 가져야 대한민국도 활력을 가질 것입니다. 우 리 경기도의 인구수는 1,200만이고, 한반도의 지형학적으 로도 중심에 있습니다. 면적 또한 서울의 17배 크기입니 다. 또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안보의 중심이고, 세 계를 이끌어가는 초일류기업들이 다 경기도에 있고 국회 의원도 현재 52명으로 제일 많습니다. 저는 경기도의 경 쟁력 강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 가야한다 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규제 완화로 인해 기업들이 지방 으로 진출하면 괜찮은데 외국으로 나가고 있는 실정이니 필요한 규제는 하되 무분별한 규제로 인해 경기도의 경 쟁력 약화되면 대한민국의 경쟁력 약화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통일 한국시대를 열기 위한 현장이 다 경기도에 있 습니다. 개성공단을 비롯하여 DMZ세계평화공원조성, 판 문점 등이 있는 경기도가 바로 통일의 전진기지입니다. 경기도는 새 시대를 열어 가는데 큰 임무를 잘 수행해야 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튼튼하게 잘 키워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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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겁고 행복한 추석명절을 보내십시오.’ 대한민국 정부는 국민행복시대를 열겠습니다.
추석은 국민모두와 멀리 재외국민들까지 막연히 가슴 설레게 하는 우리의 명절이다.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민생관련 부처, 재외국민 관련 부처 장관의 인터뷰를 통해 한가위의 정(情)을 나누고자 한다.
- 기획재정부 (현오석 부총리) - 외교부 (윤병세 장관) -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 -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장관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추석특집 - 민생장관을 만나다.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로드맵에서 제시한 과제 중 고용률 제고 효과가 큰 과제를 우선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취재 편집장
대한민국 경제 사령탑, 현오석 부총리,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침체되어 있는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분(分)단위로 시간을 활용하는 고위공직자에게는 황금과 같은 여름휴가를 쇳물을 만드는 광양제철소 고로에서, 마산어시장에서, 울산 온산단지에서 현장 점검을 하는데 소요했다. 우리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박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증명하고 있다. 취임이후, 세계경제의 침체 속에서도 경제적으로 역동하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관계기관을 채근하기도 하고 때로는 산업현장으로 내려가 독려하고 격려하는 현오석 부총리, 통근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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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된 부총리직에 취임하신 후 4개월여가 지났는데 그간 소회를 밝혀 주신다면….
박근혜정부에서 부활한 부총리 제도의 초대 부총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은 짧은 기간이지 만,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3.28일)을 시작으로 추경, 주 택시장, 투자, 벤처 등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패키지를 마 련하느라 기획재정부는 매우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습니 다. 창조경제 실현계획, 고용률 70% 로드맵, 공약가계부 마련 등 국정과제 기반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으 며, 새만금·광양제철소 등 다양한 현장방문을 통해 민생 의 어려움을 살피고, 현장의 요구를 정책으로 연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경제관 계 장관회의 부활 등을 통해 부 처간 소통과 팀워크의 경제정책 추진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다 만, 아직 대외적 리스크 요인 등 을 감안할 때 아직 우리 경제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에서, 정책패키지의 효과를 국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발점이자 종 착역”으로 여겨, 지속적으로 정 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 해 나갈 생각입니다.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지방 경제 현장을 둘러보고 오셨는데 현장방 문의 소감 및 성과는….
정부는 상반기 중 경제활성화를 위해 2차례의 투자활성화 대책 및 수출 확대방안, 고용률 70% 로드맵을 마련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정책이 얼 마나 피부에 와 닿는지, 보완 과제는 무엇인지에 대해 현 장에 계신 분들의 의견을 들어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저 는 근본적으로 정책은 수립이 10%라면 집행이 90%라고 생각을 가지고 있어 현장과의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이러 한 취지로 취임 이후, 매주 현장을 점검하면서 소통을 강 화하고자 했지만, 공식일정 등으로 실행이 힘들었으나 휴가철을 맞아 민생경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현장 방문을 추진하였습니다. 새만금부 터 전주대 창업사관학교, 마산 어시장, 경남 테크노파크,
울산 온산산업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에서 땀 흘리시는 분 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은 시간 이었습니다. 정책의 시작과 끝이 현장에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된 소중한 시간으로 앞으로 현장 점검을 더욱 자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열망이 높은데 하반기 경제전망 과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경기가 어려워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십니다. 정부에서도 경기회복에 최선을 다해 2/4분기는 전기비 1.1% 성장하 면서 2011년 2/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지속된 0%대 저성 장 흐름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세계 경제 완만한 회복, 정부가 상반 기 마련한 정책패키지 효과 등으 로 하반기에도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하며, 세계경제의 점진적 개 선과 선박 수출 호조를 필두로 전반적으로 하반기 수출 확대가 예상되며, 소득여건 개선, 취업자 수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도 완만하게 증가하여 국내 외 주요기관들이 예상하는 하반 기 3%대, 연간 2%대 중·후반 전 망은 우리 경제가 다소 희망적이 라 여겨집니다. 다만, 美양적완 화 축소 움직임, 엔화불안, 중국 경제 둔화 가능성 등 대외 불확 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하반기에 도 성장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상반기 정책을 차질 없 이 집행·점검하면서, 경기보완을 위한 정책대응을 지속 적으로 할 것입니다. 하반기 추진할 주요 경제 정책은 무엇이 있는지….
201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포함된 8대 핵심과제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에 집중하겠습니다. 특히, 사상유래 없이 8분기째 지속되고 있는 저성장 흐름 을 끊고 역동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 반드시 3% 대의 성장을 회복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여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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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 70% 추진 점검회의(기재부 1차관 주재)’를 8월부 터 2주에 한 번씩 개최하여 부처간 쟁점 협의를 원활히 뒷 받침 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 고용률 70% 달성을 위 한 로드맵에서 제시한 과제 중 고용률 제고 효과가 큰 과 제를 우선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시간 제 근로 활성화, 근로시간 단축, 중소기업 인력수급 불일 치 해소, 청년·여성 취업지원 등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창조서비스 5 대 분야 등 각 부처의 일자리 창출 계획도 구체화 해나가 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게 세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고용증가인원의 사회보험료 세 액공제를 지속적으로 허용하고,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창 출 기업에게 세제지원을 강화하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 로 전환할 경우 세액공제를 받는 제도를 신설하여 고용 률 70% 달성을 지원하겠습니다. 마산어시장방문 및 간담회
확장적 재정 운용, 내수·수출 여건 개선 등 적극적인 경 제 활력 제고 노력을 지속하고,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엔 화불안, 전력수급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 대응ㆍ관 리할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제고와 좋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고 용률 70% 로드맵, 창조경제 실현계획 등 주요 국정과제 실천계획들의 이행 기반을 조성하는 데 노력을 하겠습니 다. 예를 든다면 한국형 일·학습 듀얼시스템 도입, 중소 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방안,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방 안 등이 있겠고, 창업·신생기업에 대한 R&D 재정지원 강 화, 창조금융 지원체제 등으로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더불어 이러한 정책들이 잘 집행 되어 현장에서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뒷받 침하고 국민·현장·성과 중심의 집행점검 강화하여 우리 국민들의 경제활동을 높이는데 주력을 다 할 것입니다. 고용률 70% 달성 로드맵을 내놓으셨는데, 목표 달성을 위 해 어떤 정책을 펴실 예정인지….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중심으로 고용률 70% 로드 맵이 제시한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입니다. 먼 저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책과제 추진상황을 정기적 (월1회)으로 점검하고 실행방안을 확정한 후, 부처간 협 의가 완료된 과제는 수시로 발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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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발표한 1,2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의 내용은 무엇이며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에는 어떤 내용이 담기는지….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요를 진작시켜 경 기활성화에 기여하며, 경제의 공급능력을 확대시켜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는 1석3조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옵니 다. 따라서 정부는 불합리한 규제로 인해 기업 투자가 저 해되지 않도록 민간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5.1일과 7.11일 두 차례 에 걸쳐 마련한 ‘규제개선 중심의 투자활성화 대책’을 차 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10월 중 산업단지·환경 규제 개 선 등을 중심으로 3단계 투자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 입니다. 이번 3단계 대책에서는 산업단지·경자구역·농 공단지 등 각종 계획입지제도 전반을 재점검하여 산업간 융·복합이 활성화되도록 관련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며, 또한 기술발전에 부합하지 않거나 신시장 창출을 저해할 수 있는 경직적인 환경규제를 개선하고, 규제 절차를 투 명화·간소화하는 노력도 강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 제 회복을 가속화하고, 투자와 성장의 선순환구조가 이 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데 향후 어떻게 대 응해 가실 것인지….
주택시장 정상화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고 주택거래 를 저해하는 규제 등을 정상화하여 시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정부가 시장여건을 조성해주는 것이 핵심입니 다. 이러한 기조 하에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방 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시 보완 방안 등 후속조 치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생애최초 취득세 면제 및 양도 세 면제(5월초 국회통과), 청약제도 개선(5.31 시행) 등 수 요 보완대책을 시행중이고 4.1대책에서 제시한 수도권 공 급물량조절을 구체화한 후속조치를 마련(7.24)하여 수도 권 공공분양 축소, 민간 미분양물량의 임대주택 활용 등 구체적 시행방안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취득세율 인하 논의도 같은 맥락으로, 거래비용 감소에 따른 시장효율성 제고, 매수자의 예측가능성 제고 등 효과 기대하고 있습 니다. 향후 취득세 인하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매 듭짓고, 분양가상한제 신축운영,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등 4.1대책 후속조치를 마 무리하여, 하반기 이후에 시장회복세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경제를 선도형 창조경제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강 조하시는데 선도형 창조경제가 무엇이며 앞으로 추진방향 은….
지난 40여 년간 우리 경제의 압축 성장을 이끈 추격형 경 제 전략은 글로벌 경제위기 및 신흥 산업국가 등장 등으 로 인해 한계에 봉착하였습니다. 고용 없는 성장이 지속 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틀을 모방과 추격에 서 창의와 선도로 전환하여 고용창출을 동반할 수 있는 선도형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선도형 창조경제 란 그동안 우리경제의 성장을 이끈 선진국 추격형 전략에 서 벗어나 고용 없는 성장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새로운 경제운영 패러다임입니다. 정부는 창조경제 실현을 통해 그간의 모방·응용을 통한 추격형 성장에서 국민의 창의성에 기반한 선도형 성장으 로 전환하고자 노력 중이며, 창조경제의 멍석 깔기 차원 에서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선순환 방안과 우리의 강점인 과학기술·ICT 역량 을 활용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범부처적으로 ‘창조경 제 실현계획’ (6.5)을 수립하였습니다. 경제민주화 및 서 비스산업 육성방안도 창조경제의 기반 구축을 위한 노력 의 일환으로 보시면 됩니다. 하반기에도 관계부처가 협업 하여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구체화화기 위한 후속대책을 지속적으로 마련,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발표된 정
책이 현장에서 계획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 검해 나가겠습니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하반기를 임할 생각이신지….
우리경제가 8분기 연속 전기 대비 0%대의 저성장 흐름을 보이는 등 우리경제가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것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일본 아베노믹스 성패, 중국 경기 상황 등 대외적 리스크 요인이 지속과 한계기업의 원활한 구조조정,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산업생산 차질 우려 등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저성장 흐름을 끊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되찾는데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다양한 리스크 요인들이 우리 경제 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대응할 전략으 로 이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정책이 10%면, 집행이 90%라는 생각으로 정책 패키지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의 출 발점이자 종착역으로 여겨,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실행하여, 저성장의 고리를 반드시 끊고 국 민들이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 니다.
열병합발전소건설 예정부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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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민생장관을 만나다.
외교부장관 윤병세
우리 외교가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취재 편집장
어떤 순간 뿌듯함을 느낄 때 웃음기는 사라지고 가슴에서 전율이 오를 때가 있다. 바로 대한민국의 외교수장 윤병세 장관을 만나 우리 대통령의 방미, 방중 당시 상황과 우리 외교의 위상을 들으면서 이런 경험을 직접 할 수 있었다. 흐트러짐이 없는 절제된 언어구사, 세계 유수의 국가들과 만남에서도 당당히 우리의 주장을 관철해 내는 논리로 무장된 설득력, 30여 년 외교관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몸에 밴 대화상대에 대한 배려는 윤병세 외교장관이 가진 최대의 무기였다. ‘우리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정상외교는 지금까지 전 세계 외교사에 보기드문 일이었습니다. 많은 국가에서 우리 대통령과 만나기를 원하 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경우는 없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 정상외교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외교를 비롯하여 쉴 틈 없이 짜인 외교 일정 속에서도 강한 자신감으로 대한민국을 세일즈하는 윤병세 장관. 그는 천상 외교장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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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계시는 재외국민들의 추석은 남다를 것입니다. 먼저 추 석 인사를 해주신다면….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신정부의 국정 기조를 국민행복으 로 잡으셨습니다. 국민행복은 국내 국민의 행복만을 말 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에 나가 있는 국민들의 행복을 포 함합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이나 이런 것은 중요하지 않 습니다. 모든 우리 전 세계에 계시는 국민의 행복을 추구 하는 것이 신정부의 목표입니다. 외교부에서는 모든 공관 장에게 재외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실행해달라는 지 시사항을 보낸 바 있습니다. 우리 모든 공관장은 과거와 달리 재외국민의 손톱 밑 가 시도 빼 드린다는 자세로 항상 임하고 있습니다. 재외국 민들께서 항상 뜻을 같이해주시기 바라며, 명절을 맞아서 가족 모두 행복하시고 사업이 번창하시도록 기원하겠습 니다. 방문하게 되면 직접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명절 잘 보내십시오.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평가에서 외교와 남·북문제 부분이 국민들께 칭찬을 듣고 있다. 소회가 남다르실 것 같은데….
우리 국민들께서 아시는 바처럼 박근혜정부가 출범할 당 시, 외교·안보환경은 과거 어느 때보다 굉장히 어려운 측 면이 있었습니다.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해, 남·북관계가 상당히 불편했고, 주변의 동북아의 관계가 그리 녹록지 만은 않았습니다. 거기에다 국제경제도 매우 어려운 시 기였죠. 사실은 제가 표현한다면 신 정부출범 이후 동시 다발적인 도전과 다른 한편으로는 동북아 세계에서의 국 제 질서가 크게 변화하는 시기였다고 봅니다. 신정부가 출발하는 시점에서 외교장관이 신경써야 하는 부분은 첫
번째로 5년 동안 외교정책의 틀을 잘 잡도록 기둥을 잘 세워서 순조롭게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과 또 하 나의 측면은 많은 어려운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하 나의 기회로 만들어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 다. 다행히 저의 경우는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하면서 2 년 전에 미국 외교잡지 'FOREIGN AFFAIRS'을 통해 신정 부의 대외정책을 하나의 틀로써 전 세계에 공표한 바 있 고, 선거 1년 전 에 한반도 정책 대북정책을 발표했고, 신 정부 6개월 전에 동북아 정책을 여러 번 발표한 적 있어 객관적 의미에서의 외교는 엄중하고 어려웠지만, 우리 대 통령님과 외교팀, 안보팀은 오랫동안 준비가 되어 있었습 니다. 그래서 대선과정, 인수위 과정, 신정부 출범해서 대 통령님께 보고하는 업무를 통해 외교목표에 대한 로드맵 을 준비한 상태에서 이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잘 짜인 비전과 목표와 로드맵을 실제 외교 를 통해 우리 국가 이익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달성하는 것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부분은 우선 북핵문제 북한문제 동북아문제에 대해서 우리의 가장 튼튼한 동맹 인 미국, 그리고 주변 핵심국인 중국과 첫 단추를 잘 채우 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외교가 박근혜정부 출범 6개월 동안 비약적인 발전 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과, 그리고 우 리 국민들께서 많은 성원을 해주셨던 것으로 생각하고 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첫 번째 정상외교인 한미정상 회담. 당시 대단하셨죠….
그렇습니다. 정부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과 미 의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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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한 연설은 양국관계에 오래 기억될 기념비적인 것이었 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에는 공통점이 있었습 니다. 그것은 양국정부가 동시에 새로 출범하는 시기였 다는 점이죠. 이러한 시기가 신뢰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 기가 되어 양국 지도자와 양국정부의 관심은 대단하였습 니다. 우리는 모든 면에서 강력한 공조를 통하여 우리가 처한 이 도전을 극복해나가자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습 니다. 우리가 원했던 이상으로 양국 간 동맹 강화를 위한 한미동맹 60년 기념 공동선언문이라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합의를 이끌어내었고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간의 돈독한 신뢰를 구축함으로 인하여 앞으로 양국정부가 아주 원활하게 정치적으로 협 조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놓은 것이 정상회담의 결실 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한미정상회담을 하기 전에 하 나의 목표를 세우고 있었는데 첫 번째는 성공적인 정상회 담, 두 번째는 성공적인 의회연설, 세 번째는 성공적인 공 동성명인데 이 세 가지 분야에서 전부다 기대 이상의 성 과를 거두었다고 국내와 전 세계에서 평가받았죠. 박근혜대통령의 방미는 외교사에 길이 남을 일이라는 것이 외국언론의 평가인데….
요즘 외교는 정상의 역할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리고 성공 적인 정상 외교를 위해 불가피한 시스템입니다. 정상외교 시스템이라고 하는 것은 정상 외교를 준비하고 또 점검하 는 후속조치 과정에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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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상회담의 경우에는 양국 장관의 두 번에 거친 사전준 비회담을 포함하여 수없이 많은 사전조율이 있었습니다. 장애요인도 있었고 쉽지 않은 이슈도 있었지만, 다 극복을 하고 대통령님께서 그것을 정상회담을 통해서 다 풀어주 셨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미국은 행정부 뿐만 아니 라 의회를 움직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미 의회에서 연 설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사실은 이것은 거의 불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3년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의 회에서 연설하셨는데 관례로 보면, 한 국가에서 3년 만에 의회연설을 한 예는 1945년 이후엔 단 한 번도 없었습니 다. 그러나 모든 노력을 다하여 한미동맹 60주년을 맞는 중요성과 동북아시아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미국국민을 대 표하는 의회에서 연설해야 한다는 논리로 설득했고, 마침 내 성사되었죠.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은 완벽했습니다. 우 리 국민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대통령이 항상 가지고 계 시는 품격있는 격조와 조화되어 ‘한국 국민은 감사할 줄 아는 국민이다.’는 말과 참전의원 4분의 호명하실 때에는 감동의 장면이였습니다. 더 큰 감동은 한국전을 통해 3세 대가 인연이 된 가족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고 방청석 에 모셔놓고 대통령께서 연설하시면서 바로 ‘저기 있는 모 건중령 가족이야말로 한미 60주년 동맹을 상징하는 그런 분이다. 우리는 모건중령 가족 같은 친구들이 있었기 때 문에 우리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이제는 남을 도와주는 나라로 성장하였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동시에 이룬 나라로 되었다.’고 말씀하실 때 모건중령 가족은 눈물을 흘렸고, 미국 상하의원 전원이 기립 박수를 친 것은 감동 그이상이였습니다. 미 의회 역사상 이러한 광경은 전무후 무(前無後無)한 일이라고 미국 언론에서는 칭찬하더군요. 미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우리 정부에 대한 확고한 믿 음에 따라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에 우리가 바라는 핵심요
소들이 다 들어간 쾌거를 만들어 내었지요. 지금 생각해봐도 흥분되고 감동이 되는 순간 들이었습니다. 그밖에 대통령께서 뉴욕에 가 셨을 때 보여주신 우아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한복은 더는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종 결적인 외교였습니다. 방중 이야기도 빠뜨릴 수 없습니다. 중국 역시 최고의 외교적 예우를 하였다는데….
한·중 정상회담 성공은 우선 우리 대통령 께서 중국에 대한 이해가 깊으셨습니다. 이 번에 중국에 갔을 때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지난 한중관계를 돌이켜 보았을 때, 모든 면 에서 이런 대우는 없었습니다. 전례가 없이 중국의 시진핑 주석 주최 국빈 만찬을 포함 하여 모두 7시간 이상 대화를 가지면서 하 고 싶은 말을 다하셨다고 보면 됩니다. 과거 중국 지도자들은 북한문제, 통일문제에 대 해서는 금기(禁忌)시하였는데 이 문제에 대 해서도 중국 쪽에서 먼저 우리 상황을 이해 하고 한반도신뢰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지 지하여 오히려 우리가 당황한 바도 있습니 다.(웃음) 그것은 바로 양국정상의 공동성명 에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한미정상회담 못 지않은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지요. 우리 대통령께서 중국방문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세계 유수 언론에서는 정상회담의 모범 답안지가 한국에서 나왔다 고 대서특필하기도 하였습니다. 방미 방중 은 외교장관인 제가 어떤 말로써도 표현할 수 없는 대단한 쾌거였습니다. 지난 6밀 부르나이에서 개최된 아세안 및 아시 아지역 안보포럼에서 북한 외상도 참석한 것으 로 알고 있는데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대통령의 방중 수행 중 아세안 및 아시아지 역 안보포럼 참석을 위해 부르나이로 갔습니 다. 북한이 외교무대에 잘 나오지 않습니다 만, 동남아 국가들을 통해 자기들의 주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들 또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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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는 취임하시기 전에 개별적으로 만나셨고 또, 모든 대사의 개개인 특징의 이야기 하시면서 배려를 해 주셨습니다. 이게 박근혜표 외교입니다. 차별화된 브랜 드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이제는 거의 모든 나 라가 우리 대통령과 회담을 원하는 실정입니다. 하반기 외교일정과 정책 방향을 설명하신다면….
국과 북한을 적당한 거리를 두고 북한이 아무리 나쁜 짓 을 하고 잘못을 했더라도 어중간한 자세를 자주 보여 전 략적인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유엔안보리 결의 의무와 북한의 비핵화 문제였습니다. 북한 외상이 참여한 그곳에 서 사실상 처음으로 북한 주장이 반영되지 않는 의장성명 을 통해 유엔안보리결의 이행과 한반도 비핵화 촉구를 이 끌어 내었습니다. 사실 마지막 의장성명 발표는 마지막 순간까지 협상 하였는데 제가 귀국 비행기를 타고 이륙하 는 시점에 타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상 최초로 26:1이라는 압도적 지지로 의장 성명이 나오게 된 것입니 다. 이후, 중국과 러시아까지 동참해서 북한은 핵 문제로 는 국제적으로 고립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정상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나고 난 후, 평가는 어떻 습니까….
국제사회에서는 대통령이 되셨을 때부터 상당히 의미 있 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타임지에서는 아시아의 지도자로 평가했고, 정상회담 후에는 아시아의 지도자 차원에서 글로벌 어젠다에 기여하는 세계적 지도자로서 크게 평가 하여 향후, 그역할을 인정 받으실 것이라 봅니다. 또한, 동북아 여성 최초 지도자로서 미국의 경우 부러움 을 가지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강인함, 섬세함, 배려 가 몸에 밴 격조있는 지도자의 품격에 감동하고 있습니 다. 그래서 우리 대통령을 만나보고 싶어하고 만나게 되 면 감탄하게 되고, 만난 후에는 친구가 된다. 이것은 대 한민국 최고의 외교 자산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많은 주한대사관이 있습니다만, 역대 대통령 중 에 개별적으로 만난 대사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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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에는 미국·중국 등 핵심 국들과 향후, 5년간의 협 력의 틀과 실질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성과가 있었으므 로, 하반기에는 상반기의 성과를 토대로 이를 발전시키는 한편, 신뢰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실질 성과를 거양하 는 방향에서 외교정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하반기 외교 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국민들이 외교 편익을 피부로 체 감토록 입체적 외교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더욱 신뢰외교 를 다변화하고, 외교 지평이 곧 경제 지평이라는 인식하 에 우리 경제의 지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다자외교, 경제 외교, 중견국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입니다. 우선 G20(9월), APEC·ASEAN·EAS 정상회의(10월) 계 기 다자 정상 외교를 활발히 추진하여 박 대통령님의 국 제적 지도자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제문제 해 결에 기여하는 한편, 녹색성장 외교 등을 통해 우리경제 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 니다. 다자 정상회교와 더불어 별도 양자 정상회담 개최 를 통해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일즈 외교를 적 극 전개해 우리경제에 힘을 보태는 대규모 해외수주 지원 이나 우리국민들의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과 걸맞게 중견국으 로서 다양한 글로벌 어젠다에 있어 합당한 책임과 역할 을 수행함으로써 UN 총회 등을 통해 우리와 유사한 위 치에 있는 중견 국들과의 다양한 형태의 협력 메커니즘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10월 중순에는 박근혜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서울 사이버스페이스 총회’를 통 해 의제 주도국(Agenda setter)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사이버 이슈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주도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11월 영국 국빈 방문 등 우리의 전 통 우방국인 주요국들과의 양자 정상외교를 적극 추진하 여 미·중 중심의 핵심국 외교의 성과에 이어서 국제사회 내 핵심 협력국들과의 협력 기반을 다져나가고자 합니다.
추석특집 - 민생장관을 만나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농촌의 부족한 인적역량을 귀농·귀촌, 재능기부 등 외부전문가로 보완해나가면서 힐링 등 소비자의 새로운 수요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분야를 발굴해야 취재 편집장
‘농사라는 것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쉽지 않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거름을 주며 가꾸어야 추수를 하는데, 이러한 과정 중에 잠시라도 마음을 놓으면 농사가 제대로 되지 않기에, 농사를 짓는 농·축산인들이 흘린 땀방울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이러한 분들의 노고가 있으시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은 식량 걱정 없이 잘 살 수 있으니 그 공을 높이 세우며, 감사의 말씀을 전해 올립니다. 올 추석에도 가족들 만나 활짝 웃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인들에 대한 인사를 먼저 하였다. 하늘을 쳐다보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고 마무리 한다는 이동필 장관. 그만큼 날씨에 따라 기복이 심한 농정업무는 사람이 하는 일보다 자연의 법칙에 순종할 수밖에 없다. 올해 농사가 잘되셨느냐는 물음에 아직은 속단하기 이르다고 대답을 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올 여름 중부와 남부지방의 현격한 날씨차이로 속을 끓었다는 심정을 대변하는 듯 했다. 옆집 아저씨처럼 푸근하고 부드러운 이동필 장관의 농정에 대한 열정은 하늘도 감동하여 가을 추수의 결실이 맺을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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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여러 현장을 다니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많이 다니고 있습니다. 농·축산인들은 부지런해야 좋은 결실을 맺듯이 저 역시 그분들과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상반기에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재해보험 개선 방안 등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현장을 자주 찾았고, 하 반기에는 그동안 발표한 정책과 국정과제가 현장에서 효 율적으로 작동해서 국민들이 체감하는 성과가 나타나는 지 점검하고 대책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를 위해 국민행복 농정 점검 대책회의를 만들어서 현장에 서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유통구조 개선대책에 대한 의견 을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민들과 쌍방향 맞춤형 농정 을 추진하려면 현장 여론을 듣고 현실을 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현장방문은 필수인 것이지요. 농촌의 미래는 6차 산업화에 있다고 말씀 하셨는데... 6차 산업이란 신조어를 만드신 장본인인데 6차 산업을 설명해 주신다면….
6차 산업을 어렵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지금 우리 농 촌을 보면 대다수 농민이 그야말로 생계형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으신 분들이 많다는 이 야기입니다. 그래서 행정구역단위로 협동조합을 구성하 여 생산한 농작물을 가공, 유통, 외식, 관광을 하나로 묶 어 발전 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경북 문경에 서 오미자를 재배합니다만, 농가별로 보면 양이 많지 않 아 경제성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만, 오미 자 제배 농가
를 하나로 묶어 조합을 만들고 이곳에서 오미자차를 만 들어 유통을 하여 농가 수익을 올립니다. 그리고 오미자 를 이용한 건강음식을 통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게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6차 산업이라고 합니다. 이처 럼 농·식품부에서는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과 연계하 여 지역 공동체 중심의 6차 산업화 모델을 확산시켜나가 고자 합니다. 농업에서 6차 산업화를 추진해 나간다면 고 령화 등으로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 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가 지금 어느 정도 수준이며, 또 앞으로 과제는 어떤 게 있는지….
개별 경영체·마을단위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고, 지역별로 우수사례도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아 직까지는 6차 산업화에 대한 종합적 접근이 부족하여 부 가가치 효과 창출에 일부 한계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 니다. 농산물, 식품 가공, 체험·관광 프로그램 등은 꾸준 히 활성화 되고있으나, 지역의 문화·역사·음식 자원의 통합적 활용 및 새로운 서비스 산업화는 아직 미흡하지 만 앞으로 지역별 특색 있는 6차 산업화 추진 모델을 확 산시켜나가기 위해 인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체계적 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네트워킹을 강화하여 지역 의 다양한 자원이 통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 입니다. 농촌의 부족한 인적역량을 귀농·귀촌, 재능기부 등 외부전문가로 보완해나가면서 힐링 등 소비자의 새로 운 수요에 맞춘 새로운 서비스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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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협상으로 농업은 어업과 함께 대표적으로 피해 를 입을 산업 분야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른 대책은….
한·중 FTA로 인한 농업 피해 최소화가 우선 목표이며, 협 상 추이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는 대책을 적극적으 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중 FTA는 여러 가지 여건상 높 은 자유화 수준으로 타결될 경우 우리 농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정부는 국내적인 공감대를 바 탕으로 한 단계별 협상을 추진하여 한·중 FTA가 우리 농 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적·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품목별 경쟁력 강화 사업 및 농업 체질 개선 사업 등 FTA 대책을 추진하여 우리 농업 이 경쟁력을 갖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한·중 FTA 협상 추이에 따라 피해가 예상되는 분야는 대책을 적 극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노후화된 농업시설에 대해 현대화를 지원하고, R&D·종자산업 등 신 성장 동력 을 확충하여 우리 농업을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고 아울러, 수출 전략품목을 적극적으로 육성 하여 우리 농식품의 중국 진출 확대도 도모하겠습니다. 유통단계 축소는 해묵은 숙제인데, 대통령 국정과제인 이 문제가 가능하다고 보시는지….
과거 정부들은 당시 시급한 과제였던 투명성 제고에 힘 써, 전자경매제 정착 등 공정성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농 산물 유통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는 미흡했다고 생 각합니다. 그 동안 마련된 공정성을 토대로 다양한 유통 경로별로 효율성을 꾸준히 높여 나간다면 유통개선의 가 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측면에서 지난 5월에 발표한 대책은 유통경로 간 경쟁을 촉진을 통 해 효율성을 높이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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었습니다. 도매시장은 경쟁 제한적인 요소를 단계적으로 철폐하여 도매시장 법인이 산지 유통주체·대형 유통업 체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토록 하였으며 또한, 정 부 주도 수급정책에서 탈피하여, 정확한 농업관측 결과 를 토대로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급조 절위원회의 합의와 품목별 매뉴얼에 의한 수급관리를 추 진토록 하였습니다. 직거래는 과거 일회성 행사에서 탈피 하고, 로컬푸드 등과 접목하여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모델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직 거래, 생산자단체 유통 계열화와 같이 생산자·소비자 단 체가 유통주체인 경로는 전통적인 도매시장 경로에 비해 10~15% 내외의 유통비용이 절감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하고 있습니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단계도 덜 복잡하고 가격도 그만큼 뛰지 않는데, 우리나라는 뭐가 가 장 큰 문제인지….
농산물의 경우 생산규모와 산지 유통의 영세성으로 인한 소규모 출하가 높은 유통비용과 복잡한 유통구조의 주 요 원인입니다. 여기에 더해 주로 단기 수급만을 반영하 는 도매시장의 경매가격이 시장의 대표가격으로 작용함 으로써 가격 변동성 확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일본의 경우에는 생산자단체를 통한 공동출하를 통해 출하를 규모화하고, 도매시장 정가·수 의 매매를 정착시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농업의 접점은 어디 에 있다고 보는지….
창조경제의 핵심은 민간의 아이디어와 혁신을 촉진하고, 이를 통하여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기 때문에 농업과 창조경제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농업 과 농촌은 원료를 생산하고 전통의 뿌리이기 때문에 상 상력과 아이디어의 원천이며, 6차 산업화는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어 6차 산업 외에도 농·식품 분 야에 창조경제를 접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 습니다. IT, BT 활용 차원에서 ICT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을 확산시키고, BT를 활용한 골든시드 프로젝트를 본격 적으로 추진하겠으며, 농식품 분야 R&D 성과의 산업화 를 촉진하기 위해 ‘신기술 인증제’를 올해부터 시범사업으 로 도입했고, 저금리 대출과 기술사업화 가산점 부여 등
의 혜택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민·관 합작투자 형태인 농·식품 모태펀드의 정 부 출자규모를 2020년까지 1조원 규모로 확대하여 농· 식품산업에 대한 민간자본의 투자를 촉진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농업 관련 기술이 잘 발달 되어있는데, 이러한 기술을 국외로 알릴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지….
물론입니다. 우리는 개발도상국에 국제농업협력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ODA사업자금이 2조 원 가까이 되는데, 해당 국가가 대게 농업국이다 보니 그분들이 요구하는 것도, 농업이나 농촌분야에서의 협력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도 중점 지원대상국으로 원조를 지원할 26개국 에 대한 정보도 잘 파악하고 선발하여 농촌에서 성공한 사업들을 모아서, 한국의 기술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우 리가 지원할 수 있는 여러 성공사업의 콘텐츠를 정해서 수원국에서 원하는 것을 맞춰 패키지로 묶어 제공하고 있 습니다. 이것은 곧 식량 영토도 넓히고, 또 개발도상국과 협업하는 사업이 되며 농기계와 농자재를 수출하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조금 더 전략적인 측 면으로 접근하여 좋은 성과를 내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정치권에 하실 말 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정치인들께서는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의 길목에 계신다고 생각을 합니다. 정부
가 구상하는 일들을 정치권에서 잘 이끌어주시면 일하기 도 쉬울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잘 살기위해 정부가 여러 가지 애써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실천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주시면 앞으로 걸어 나가는데 문 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농업과 농촌은 정말 소중한 것입니다. 그동안 정말 힘겨 운 상황에서도 오늘날의 근대화를 만든 것도 우리의 농 촌이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성장 동력 또한 농촌이기 때 문입니다. 국민의 어머니 같은 곳이 바로 농촌입니다. 어 머니가 잘되는 것은 곧 국가가 잘되는 것이니, 늙고 병든 어머니 같아도 반드시 보살피고 지켜야하며, 많이 도와주 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석특집 - 민생장관을 만나다.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
국민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노동시장을 만들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다양한 고용형태가 확산되어야…. 취재 편집장
온유함 속에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전형적인 내유외강(內柔外剛)형의 성품을 지닌 고용노동부 방하남 장관, 장시간의 인터뷰 시간에도 잠시 흐트러짐이 없이 고용노동정책을 세밀하게 설명을 하는 모습에서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근로자들과 아직 직업을 찾지 못한 구직자들에게 머지않은 장래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률 70% 달성과 안전한 근로현장을 위해 뛰고 있는 방하남 장관의 발걸음은 국민이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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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근로자에게 추석 인사 말씀을 해주신다면….
설레는 발걸음으로 고향을 찾는 모든 분의 몸과 마음이, 오곡백과가 무르익고 열매들이 풍성하게 맺히는 가을처 럼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근로 노동부는 국민 여러분들의 행복을 위해서 일자리라는 열 매가 아주 풍성하게 열릴 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를 새 정 부의 고용노동정책을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 하여 한·두 해 후에는, 명절에 온 가족이 모일 때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이 없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률 70% 로드맵의 목표와 비전은 무엇이며,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전략을 설명해 주신다면….
고용률 70% 달성은 박근혜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로서 국민들께 수치로 약속한 유일한 목표입니다. 이것은 다 양한 근로시간과 근로 형태가 인정되고, 남녀가 함께 일 하고, 함께 가정을 돌보는 사회를 향한 비전을 수치화한 것입니다. 새 정부의 주요전략을 살펴보면, 첫째 기존의 제조업, 남 성, 장시간 근로, 대기업 중심에서 여성, 서비스업, 중소 기업으로의 고용창출 패러다임 전환을 기반으로 창조경 제 5대 분야인 창업, 창직, 중소기업, 서비스업, 사회적 경 제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시간 근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둘째 근로자가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과 형태를 조 절할 수 있는 유연근로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를 확산하고 근로시간 단축을 위한 관련 법령 정비, 공 공부문 시간제 공무원 채용, 생애주기별 시간제 근로 권 리 보장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고용과 복지의 연계, 육아 휴직 정착 등 근로 빈곤층, 여성·청년층 등 비경제활동 인구의 노동시장 참여를 유도하여서 근로유인형 급여체 계 구축하고, 또 육아휴직 분할사용횟수 확대와 아동연 령 상향, 청년-중소기업 간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회적 연대를 기반으로 노사정이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 로, 지난 5월 30일에 노사정 일자리 협약을 체결하여 고 용률 70% 달성을 위한 첫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과의 임금 격차도 지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편, 연 간 근로시간이 OECD 평균을 420시간 초과하는 남성 중 심의 장시간 근로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경제구조 는 성장을 통한 고용 창출이 어렵고, 남성·장시간 근로 중심의 일하는 방식으로는 성장하고 고용이 증가하더라 도 그 혜택이 소수에 집중되기 쉽습니다. 국민이 행복하 기 위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참여하는 열린 노동시장 을 만들고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다양한 고용형태 가 확산되어야 한다는 문제의식 속에서 로드맵을 마련하 였습니다. 이처럼 고용률 70%를 목표로 제시한 것은 국 민 행복을 위한 노동시장을 만들겠다는 고용의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는 것입니다. 청년 고용과 관련해 ‘스펙 위주의 채용시스템을 탈피하겠다.’ 고 밝힌 바 있는데, 구체적인 복안은 있는지….
학위라는 간판과 스펙보단 실력과 능력으로 충분히 존경 받고 성공하는 사회를 구현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 를 위해 학교에서 일 중심의 교과 과정이 이루어질 수 있 도록 국가직무능력표준을 2014년까지 개발하고, 채용단 계에서 기업이 스펙이 아닌 실력을 기준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하며, 핵심 직무 역량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보급 할 계획입니다. 현재 경영지원, 생산관리, 금융출납의 3개 직군은 개발되어 있고, 2017년까지 20여 개 직군 개발 예 정입니다. 아울러,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청년 인재를 선 발하여, 실력으로 성공한 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인재를 양성해 취업을 지원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소프트웨어, 사이버보안, 스마트기기, 스마트폰 앱 개발, 산업디자인,
고용의 패러다임 전환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는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고 성장을 해도 이전만큼 일자리가 늘지 않는 구조가 정착되었으 며,대기업의 성과는 국내 고용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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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창작, 모바일게임, 빅데이터 등 8개 과정의 스펙초 월 멘토스쿨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고용 문제는 경기적 요인과 높은 대학진학률, 대기 업과 중소기업 간 격차, 숙련도와 정보의 미스매치 등 노 동시장의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므로 기 존의 직접일자리를 제공하는 양적 규모의 확대에서 고교 생·대학생의 조기 노동시장 진입, 기업의 채용문화 개선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청년의 노 동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고교, 대학 재학생이 산업 체 현장에서 실습을 받으며 학력 및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Dual 시스템을 2014 년에 도입하여, 우수한 청년 인재 가 중소기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30∼40대 여성의 경력단절은 국가 적 손실이다, 일과 가정의 양립을 이 루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자동육아 휴직제 등 여러 대책을 내 놓았는데….
맞습니다. 여성 고용률 제고의 걸 림돌은 장시간 근로와 보육서비 스 부족 등으로 인한 경력단절(M 커브) 현상의 지속입니다. 이번 로 드맵에서는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을 촉진하는 정책을 담고 있습니 다. 먼저, 육아휴직 분할 사용횟수 를 1회에서 3회로 확대할 것입니 다. 육아휴직 대상 아동을 만 6세 에서 만 9세로 상향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출산 전·후 휴 가에 이어 육아휴직까지 한꺼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 육아휴직 관행 확산하고, 아울러 육아휴직에 대한 기업과 근로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이 활용 될 수 있는 인프라 구축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면, 육 아로 인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공공 대체인력 통합뱅크’를 구축하고 민 간에 개방하여 공유하고 대체인력수당 지급수준을 단계 적으로 상향하는 방안 등을 구상 중이고 또, 경력단절 여 성이 다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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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를 적 극 창출할 계획입니다. 이른바 조기 은퇴로 중장년층의 일자리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고용률 향상 방안은 무엇인지….
급속한 인구 고령화 하에서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청년과 여성 뿐 아니라 장년의 고용률 제고가 필수적입니 다. 장년층이 현재 일자리에서 더 오래 일하도록 하는 한 편, 퇴직 이후 제 2, 제 3의 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선, 60세 정년을 의무화하면서 노 사에게 임금체계개편을 의무화한 개정 고령자 고용촉진법의 취지를 살리면서, 법 시행 이전 퇴직을 맞 는 ‘낀세대’의 고용을 연장하기 위 하여 금년 말까지 고용지원금 제 도 개편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 한, 60세 정년제가 장년 근로자의 고용안정뿐만 아니라 노사의 경 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임금체계 개편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 입니다. 장년층의 취업구조 및 직 업이동 경로 분석을 통해 장년· 노인 대상 일자리사업을 평가를 통해 개편하고, 전달체계 등을 효 율화하여 장년의 신속한 재취업 지원을 위해 ‘제2 인생설계 상담’ , ‘직업훈련’ 등 재취업에 필요한 서 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장 년 고용안정 종합 대책을 수립하 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일자리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방안은….
고용률 70% 로드맵은 19개 부처, 137개 정책과제를 담은 프로젝트로 범부처적 노력과 국민의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로 합니다. 부처 간 협업을 통한 빈틈없는 과제 관리 와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국민의 정책 체감도를 높 여야 합니다. 추진·점검체계는 경제관계 장관회의 중심 으로 과제별 추진상황을 매월 점검하고 차관급의 고용률
70% 추진점검회의 및 각 부처 로드맵 전담부서를 통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요 핵심과제에 대해서는 경제관계 장관회의, 국가정책 조정회의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며, 그동안 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과제별 세부 실행계획을 보완해왔 습니다.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시간제 일자리, 청년·여성 고용제고 방안 및 중소기업 인력수급 미스매치 해소 등의 주요 과제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추진해나가게 될 것입니 다. 아울러 일자리정책 과제들에 대한 고용영향평가를 실 시하여 고용 친화적 정책 변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고용동향 및 과제별 추진상황을 상 시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현황판’을 가동하고,장시간 근로 해소나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한 범국민 캠페인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 국민이 바라시는 일자리는 반드시 창출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새 정부는 국민안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서울 빗 물 펌프장 사고와 한강교량건설 사고가 있었습니다만, 이는 결국 안전 불감증과 노동환경의 문제로 여겨지는데….
산업재해로 인한 연간 경제적 손실이 1년 국가예산의 약 6%에 해당하는 19조 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교통재해 의 1.4배, 자연재해의 15배 수준에 달하는 엄청난 실정입 니다. 산재사고로 인한 재해자가 연간 9만 2천 명, 사망자 는 연간 2천 명에 이르러 산업안전 문제가 국민안전 확보 에 시급한 과제입니다. 박근혜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국 가의 기본적인 책무’라 생각하고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재해 발생률 등이
점차 안정화 추세에 있으나 중대 화학 사고와 건설 재해 가 다수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산 재 재발방지를 위하여 안전설비 미비 사업장의 작업 중지 조치와 반복적 법위반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자발적인 재해예방활동을 적극 유도하며, 일터 안전문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산업현장의 안전 불감증을 근절해 나가겠습니다. 산업재해 예방은 정부의 체계적 대책과 함 께 사업주와 근로자가 합심해서 노력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사업주는 안전을 기업경영의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고, 근로자도 스스로의 안전과 가족의 행 복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재해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을 기 대합니다. 마지막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으로서 정치권과 국민들께 하실 말씀은….
정치는 국민들을 최우선으로 삼듯, 행정도 마찬가지입니 다. 정치와 행정은 불가분의 협력관계입니다. 당정협의를 통해 현안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협의하여 국가발전 을 위해 함께 도모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당과 당정협의를 수시로 할 뿐만 아니라 야당 의원님들과 도 협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 이라는 커다란 목표는 곧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기초가 되 는 것이기에 국회에서 많은 협조를 해 주셔서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정치와 행정이 하나의 같은 목표로 서로 같이 국민행복을 위해 2인 3각으로 같이 뛰 어가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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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추석특집 ‘대한민국 정부기관과 공기업, 준 정부기관이 풍요로운 추석. 넉넉한 한가위를 책임지겠습니다.’ 지난여름! 남부지방의 가뭄, 중부지방의 장마는 우리 국민의 심신을 지치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어느 때보다 더운 날씨로 인하여 남해안 해역을 거쳐 서해안 동해안까지 적조가 발생하여 또 다른 걱정을 해야 하는 이중고(二重苦)를 겪었다.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우리 정부는 국민모두가 행복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발 빠른 대응으로 민족의 명절 추석 차례상 물가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에, 새누리비전에서는 추석물가와 직접 관련되는 정부기관, 공기업, 그리고 준정부기관의 CEO를 대상으로 특별 인터뷰를 통해 추석맞이 특집판을 구성하였다.
- 인터뷰 순서는 무순입니다.-
- 관세청 (백운찬청장) - 금융감독원 (최수현원장) - 농촌진흥청 (이양호청장) - 농수산물유통공사 (김재수사장) - 한국장학재단 (곽병선이사장) - 재외동포재단 (조규형이사장) - 코이카 (김영목이사장) - 소상공인진흥원 (이용두원장) - 인천지방항만청 (박승기청장)
새누리 비전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관세청장 백운찬
과다 납부한 세금을 찾아주고, 체납자 회생을 지원함으로써 일시적 자금 경색이 발생한 성실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부산 관세청을 배경으로 한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알려진 관세청은 일벌백계(一罰百戒) 원칙과 전 직원의 부단한 노력으로 지금은 국가청렴도 조사에서 항상 상위권을 맴도는 청정기관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화를 통해서 ‘살아있네’라는 말이 유행어가 된 것처럼, 대한민국의 웅비(雄飛)를 위해 살아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고 있는 관세청, 그 거대조직을 이끌고 있는 백 운찬 관세청장을 만나보았다. 국선도와 하루 4Km를 걷는 운동을 통해 다져진 몸매, 절제된 매너가 온 몸에 깃든 이미지는 관세청 장과는 너무나 잘 어울린다. ‘국가의 부름을 받는 공직자는 건강을 담보되어야만 맑은 정신에서 일을 할 수 있다,’는 백 청장은 우 리나라 금융, 조세, 조세심판의 최고 전문가로 평을 받고 있다. 금융실명제실시 실무책임자로 우리 경제에 큰 획을 그은 백운찬 관 세청장. 그가 진두지휘 관세청의 앞날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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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비전 9월 추석 특집호를 맞아 전국에 계신 관세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께 추석인사를 해주신다면…. 며칠 있으면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 오는데, 여러 가지 국민들 입장에서 물가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압 니다. 우리 관세청은 물가 안정을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 겠습니다. 외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이 제 때 세관을 통과 하여 유통을 시켜 물가가 안정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 히 할당 관세에 대하여 물가 안정이 되도록 세관 공무원들 이 노력해 주기적으로 물가지수를 발표하여 국민들이 소 비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세관공무원들 은 국경의 최 일선에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시길 바랍니 다. 그리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관세청을 믿고 풍요롭고 기 쁨이 가득한 한가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임하신지 5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의 소회는 좀 어 떠신지…. 관세청장에 취임하고서 관세청이 나아갈 길에 대한 치열 한 고민과 열정을 다해 일 해왔습니다. 관세청 직원들은 군인, 경찰과 같이 제복을 입는 기관입니다. 따라서 목표 가 정해지면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수 있는 마음자세를 갖 고 있어 어느 기관 보다 우수하고 뛰어난 인적 자원을 보 유하고 있다고 자부 할 수 있습니다. 관세청은 한정된 인 원으로 운영되다보니 최 일선에서 12시간 즉, 2교대를 시 행하고 있습니다. 보따리상 단속과 수입화물 검사 등 한 여름 무더위에 고생하는 직원들의 모습이 안타깝고 미안 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관세청은 각고의 노력 끝에 청렴도 에서 뛰어난 기관으로 자리매김 했는데 이는 전국의 관세 공무원들이 맡은바 역할을 헌신적으로 수행해온 결과로 풀이됩니다. 관세청장으로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리고,
FTA활용기업방문
관세가족과 소통을 실천하면서, 깨끗하고 투명한 관세청, 신뢰받는 관세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겠습니다. 불법 반·출입 현금을 8천억 넘게 찾아냈는데, 적발된 업 체들의 탈루 세액과 후속조치는 어떻게 되는지…. 관세청은 최근 세관에 신고 된 현금 반·출입 금액이 6조 원을 넘어선 시점에서 국외로 고액 현금 반·출입은 재산 도피, 역외탈세 등 중대범죄로 연결될 개연성이 높다고 판 단되어, 불법 외환거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단속하게 됐습니다.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3월18일부터 100일간 서 울, 부산 등 주요 세관 140여명을 투입하는 등 관세청 역 량을 집중하여 실시했습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불법 외환거래사범 등 23건 8,228억 원 상당을 검거하고, 이 과 정에서 관세포탈 202억 원과 은닉소득에 대한 내국세 포 탈 약 100억 원 등 총 302억 원 탈루세액을 적발하는 성과 를 거뒀습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한 사례를 말씀드리 면, 한 중고차 수출업체는 버스 1800대를 수출하면서 수 출가격을 약 30% 낮게 신고하고, 수출대금 차액 308억 원 은 탈세목적으로 현금으로 국내에 불법 반입하다 적발됐 습니다. 관세청은 이번 특별단속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 세포탈세액은 관세청에서 추징하고, 형사처벌 사항은 검 찰에 송치 및 이첩하고, 내국세 탈루 부분은 국세청에 통 보하여 탈루세액을 추징토록 할 계획입니다. 관세청의 핵심사업인 AEO 제도가 있습니다. 소개를 해 주신다면…. AEO(수출입 안전 인증업체)제도는 수출입 기업 등에 대 해 안전하게 수출입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는 것을 관세청이 공인해주는 제도를 말합니다. 이 제도
마약 탐지견 인형 나눠주는 백운찬 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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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도입된 것은 2001년 9·11테러가 결정적인 계기가 됩니 다. 9·11 테러이후 WCO(세계관세기구)에서 AEO 제도를 국제표준으로 채택해 AEO를 공인 받은 업체는 관세청이 신뢰하고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기준을 통과한 업체로 인 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공인업체에 대해서는 신속통관, 세 관검사 면제 등 통관절차 상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받지만 공인을 받지 못한 업체는 신속통관 등의 혜택이 없어 수출 경쟁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현재 미국·EU·중국 등 세계 59개국이 이 제도를 도입하는 등 수출입 및 물류업계 분야 에서는 FTA와 함께 국제무역환경 변화의 큰 흐름으로 받 아들이고 있습니다. AEO 공인절차와 공인 수준은…. AEO 공인기준과 절차는 전 세계 관세당국이 WCO에서 합의한 WCO SAFE Framework이라는 국제표준을 따르 고 있습니다. 국제표준에 따르면 공인기준은 법규준수, 내부통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로 4개 분야이며, 세부 기 준은 수출자, 운송인 등 공인신청 당사자의 관세행정 상 역할에 따라 약간씩 다르나 평가항목은 평균 60~80여개 정도입니다. AEO 공인절차는 공인신청 기업이 공인기준 충족여부에 대해 자체 평가한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하여 신청하면, 세 관은 신청서류를 토대로 서류심사 후 안전관리 등에 대한 현장심사를 거쳐 공인심의위원회에서 공인여부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수출자와 수입자, 관세사 등 모두 9개 부문에 대해 AEO 공인인증을 해주고 있는데 7월 현재 우 리나라에서 AEO 공인을 받은 기업은 모두 476개입니다. 앞으로 중소 수출업체를 중심으로 AEO 공인기업이 늘어 날 수 있도록 공인요건을 일부 완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 원을 해나가겠습니다. 기업들이 AEO 제도인증에 따라 얻는 효과는…. AEO 제도의 효과는 크게 민간 측면의 효과와 정부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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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효과가 있는데 우선 AEO 인증을 받은 기업은 통관절 차와 자금부담 운용에 있어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되어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AEO 공인업체는 첫째, 법규준수, 안전관리 역량 등이 우 수한 기업으로 인정받게 되어 대외 이미지가 좋아져서 거 래선 유지 확보 등에 유리한 자리에 서게 됩니다. 둘째, 내 부 관리능력이 제고되어 물품의 적기운송, 도난 등 손실방 지, 재고화물 감소 등 물류비용이 절감됩니다. 셋째, AEO 기업들은 국내에서 검사생략 등 신속통관 혜택뿐만 아니 라 AEO 제도 시행 국가들과 상호인정 약정(MRA)을 체결 하게 되면 우리 수출물품이 해외 수입 통관 시 검사생략, 검사선별시 우선검사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넷째, 제 도를 시행하면 정부는 AEO 업체에 대한 통제·관리를 생 략해, 절감되는 행정력을 사회 안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물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데 역량을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성실성과 안전성이 갖추어진 AEO 기업의 합법 적인 교역흐름은 촉진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방중시 한·중 AEO MRA를 체결하셨는 데…. 지난 6월 27일 중국 북경에서 한·중 양국 정상이 지켜보 는 가운데 광저우 중국 해관총서장과 양국 간 AEO 상호 인정약정(MRA)을 체결했습니다. 이번에 체결된 한·중 AEO MRA는 2012년 1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AEO MRA 체 결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 한 이래 양국 관세당국 간 1 년 반의 협상을 거쳐 최종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중국 은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국이자 흑자국으로서 AEO MRA 는 기존 체결된 어느 MRA 보다 의의가 크다 할 수 있습니 다. 이는 AEO MRA가 정부기관 간 약정임에도 불구하고 6 월 27일 박근혜대통령과 시진핑주석이 임석한 가운데 한· 중 관세청장 간 서명식을 가진 점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중국과의 AEO MRA 체결을 통해 우리 AEO 수출업체들은 중국현지 통관 단계에서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세관검
사 축소, 우선통관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를 통해 물 류비용 절감, 수출물품 적기 납품 등 통관효율성 개선으 로 인한 수출증가는 생산증대로 연간 2조 7천억 원의 경제 효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세관연락관을 지정 하여 AEO기업 수출물품의 통관상 애로 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할 수 있습니다. 기업을 돕는 관세청이 되겠다고 강조하셨는데…. 먼저 중소기업 AEO 공인지원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도 국 가 간 AEO기업 특별 통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 업 실정에 맞게 AEO공인기준을 완화하고 관련 자금을 지 원하고 있습니다. 성실 중소기업이 용이하게 무담보 월별 납부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실 중소기업에 대한 무담 보 월별 납부 업체 확대하고, 중소 수출입기업이 과다 납 부한 세금을 찾아주고, 체납자 회생을 지원함으로써 일 시적 자금 경색이 발생한 성실 중소기업 지원하고 있습니 다. 또 중소기업 FTA 비용절감 및 활용지원을 위해 원산지 확인서를 전자화하고, 중소기업의 ERP와 우리청의 FTAPASS 연계 모델을 구축하는 등 FTA 무역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추석을 맞아 불량 먹거리 단속에 나설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어떤 준비 중인지…. 추석을 맞아 8월 19일부터 9월 17일까지 한 달간 6개 본부 세관과 직할세관 등 57개 단속반 609명이 참여하는 농수 축산물 특별단속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집중호우 와 적조피해로 인한 채소류와 양식어류 등의 가격이 상승 함에 따라 물가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단속에 임하고 있으 며 이외에도 관세포탈과 밀수 등 불량먹거리 집중단속을 통한 세수확보와 지하경제 양성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 히 물가안정을 위해 할당관세 적용물품이 신속하게 통관, 반출돼 시중에 유통되도록 하고, 관세청이 발표하는 수입 물품 평균가격 공표 품목도 확대하는 등 추석 물가가 안 정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에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관세청의 역할이 이정도로 변화하고 있고 중요한데, 우리 청에 대한 여러 가지 관심과 조직에 대한 부분에 대해 관심 을 가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정부기관 중 격무로 과로사 하시는 분들이 제일 많은 기관임을 감안해서라도 다시 한 번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한·중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중간 AEO 인정약정 채결 주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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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금융감독원장 최수현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서민들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에 대해서 지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금융감독원장 취임 이후, 잠시도 쉴 틈이 없이 현장을 다닌다. 그 이유를 묻자, ‘서민들이 금융권으로부터 불이익이 없이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어야 창조경제의 시작’이라 말하며, 활짝 웃는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대한민국의 금융을 이끄는 위치에 있음에도, 최수현 원장은 마치 이웃집 아저씨를 만난 듯한 편안함으로 금융정책을 쉽게 설명해 주었지만, 서민금융이 주제가 될 때는 최 원장의 단호함과 결연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서민의 발목을 잡는 불법 사금융과 보이스피싱에서 전자금융사기를 뿌리 뽑기 위해 연일 대책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금융감독원 최수현원장, 그가 바라는 서민금융정책이 뿌리 내리는 그 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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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국민들과 일선 금융인에게 추석인사 하신다면…. 최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해서 추수의 기쁨을 온 국민들 이 누리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남들이 명절이라 들떠 있 을 때 어려운 처지에 계시는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분들을 위해서 추석 전에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서민들에 대해서는 금융회사에 대해서 지도를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 러 온 국민이 풍요로움을 체감할 수 있는 추석을 맞이하 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습니다. 평생을 금융정책 분야에 일하셨는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하다보니 그렇게 되었네 요. 저는 1982년 재무부 사무관으로 시작하여 청와대, 세 계은행(World bank), 금융위원회, 한나라당 수석전문위 원, 그리고 금융감독원장에 이르기까지 30년이 넘는 세월 을 정부, 청와대, 국제금융계, 정치권 등 다양한 입장에서 금융현상을 들여다 보고 고민해 왔습니다. 취임하신 이후, 민생행보가 많은데, 특별히 다니시는 곳 은…. 특별히 어디를 정해놓고 다니진 않습니다만 우리 기업과 국민들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갑니다. 앞으로 더 많이 다녀야죠. 제가 한나라당 시절에 전문위원으로 근무 한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당에서 배운 중요한 자산 중에 하나가 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것인데 앞으로도 금융감독원에 있으면서 현장 을 많이 다니려고 합니다. 현장을 방문하면 좋은 점은 현장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 로 들을 수 있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정부의 정책이나 제 도가 현장에 바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 소요됩니 다. 따라서 현장에 계신 분들은 그러한 정부정책이 있는 지도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정부 정책이 잘 시 행되고 있는지 현장에서 들어야하고 현장에서 착근이 되 는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도 현장에 많이 가야합니다.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달리 우리나라 금융부문은 걱정인 데…. 최근 들어 세계경제는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우리경제는 저성장 장기화 및 부동산시장 침체 등으로 경 기회복이 늦어지고 금융부문의 리스크 요인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금융회사의 수익성이 급감하는 등
대내외 금융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 데, 금융공급자인 금융회사의 행태에 주로 기인하지만 금 융수요자인 기업 및 가계에서 비롯된 측면도 있습니다. 금융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기본적으 로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여 나가야겠으나, 금 융회사의 입장에서 과감한 경영효율화 및 해외진출 활성 화 등을 통한 금융회사들의 수익성 제고 노력이 긴요하 며, 담보위주의 여신관행을 개선하고 기술력에 대한 신용 평가 능력을 제고하여 성장 기업에 대해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한편, 새로운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금 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들의 금융수요를 충족시키 기 위해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소기업이나 저소득·저신용 서민 등 사회적 약자를 위 한 금융지원에 대해…. 우리 경제가 일자리를 창출해 가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경제의 중요한 한 축 으로 성장하여야 합니다. 세계경제의 우등생으로 부상한 독일경제의 히든챔피언은 ‘미텔슈탄트’(Mittelstand)라고 들 합니다. 이는 우리로 보면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이러 한 점들을 고려할 때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및 애로 사항 해소는 국가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 고 있기 때문에 전국 주요 산업단지를 돌며 ‘중소기업 대 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으며, 신속히 해소해 줄 필요 가 있는 중소기업 금융 애로 10대 과제를 선정하여 개선 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소득·저신용 서민에 대해 금융지원과 함께 불법대출 등 불법 사금융으로부터 지켜드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 다. 이를 위해 금융감독원은 새 희망 홀씨가 확대 되도록 지원하였고, 저신용·다중채무자가 국민행복기금을 통해 채무조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부업체에 대해서도 국 민행복기금 협약에 가입하도록 하였습니다. 대부업계가 서민들의 급전 조달창구가 되는 현실을 감안하여 중개수 수료를 낮추는 방식 등으로 금리 인하를 유도하고 있습 니다. 또한, 그간의 지나친 채무독촉을 일별 일정횟수 이 내로 제한하고, 채무자의 동의 없이 채무사실을 가족 등 제3자에게 고지하는 행위를 금지했고, 소액채무자와 사 회 취약계층에 대해 최저생계를 위협하는 유체동산(TV 등 가재도구) 압류를 제한하는 등의 내용으로「채권추심 업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불법 사금 융 피해신고센터를 상설화하여 현재까지 13만여 건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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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및 피해신고를 접수하여 피해자들이 금융·법률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구제 를 위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민금융 지원제도와 불공정 추심관행 등을 지 속적으로 점검·개선하여 서민·취약계층의 금융애로를 해소해 나가면서, 서민층과 금융권이 상생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서민금융지원활동 강화를 적극 유도할 생각입 니다. 최근 금감원은 전자금융사기, 주가조작 등 국민에게 피 해를 주는 금융범죄와 일전을 치르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금융감독원은 정부의 ‘원칙이 바로선 시장경제 질서 확 립’이라는 국정과제 달성을 위해, 금융질서를 어지럽히고 서민들을 괴롭히는 전자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 주가 조작 및 회계부정, 보험사기, 불법외환거래 등 불법적 금 융행위에 대하여 집중 감독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융회 사 홈페이지를 사칭한 가짜 홈페이지로 연결되게 하는 피 싱, 정상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악성코드 피싱사이트 로 접속되도록 하는 파밍 피해가 빈발하고 있습니다. 금 융 감독당국이 전자금융사기 예방책을 마련해 홍보를 강 화하고 있으나, 국민들께서도 전자금융의 보안을 제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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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위해서 다소 불편한 절차를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금감원이 발표한 소비자 유의사항이나, 거래 은행 등의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전자금융사기 예방서 비스를 적극 이용하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최근 에는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신속히 적발·처벌 을 강화하기 위해 변호사·회계·파생상품 전문가 등으 로 구성된 특별조사국을 신설하여 증권범죄에 신속히 대 처하고 있습니다. 지난 상반기 중 주가조작 연루자 172명과 회계장부를 조 작한 기업 대표이사 등 24명을 적발하여 엄중히 조치함으 로써 개인투자자들이 우량기업에 마음껏 투자할 수 있도 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수사기관 등과 힘을 합쳐 보험사기자 44,479명(2,462억 원)을 적발하여 조치함으로 써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가 불필요하게 상승되 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조세피난처를 통한 역외탈세나 재 산의 해외도피 등으로 문제되고 있는 불법외환거래를 한 173명을 적발하는 등 외환거래 질서 확립과 이를 통한 국 내 금융시장 교란 요인을 적극 차단하고 있습니다. 금융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합니다. 금감원의 금융교육 프로그램이 있는지…. 금융감독원에서 준비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이 있고, 교
재도 많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대학생, 성 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있고 또 얼마 전에 대한 노인회와 MOU를 맺어 어르신들의 쌈짓돈 관리 교육 프 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감원에는 금융 사랑방 버스가 있습니다.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서 민원을 해 결하고, 또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가 가고 있습 니다. 사랑방 버스를 이용해 금융카드 어떻게 쓰는지 농 촌에 계신 분들에게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한 교육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끝으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금년 하반기에는 ‘금융시장은 안정, 금융감독원은 변화’ 라는 기본방향 하에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하려고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는, 저성장 및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금융 회사 수익성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지켜내야 합니다. 금융회사들은 스스로 실적과 연계된 보상체계를 갖추고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는 등 자발적 인 자구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 금감원도 충당금을 충분하게 적립하고, 내부유보 확대를 유도하는 등 금융회사의 손실흡수 능력을 제고시키겠습니다. 둘째, 금융회사의 수익기반이 확충될 수 있도록 불필요 한 금융규제 전반에 대하여 효율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그 일환으로 은행의 불합리한 규제 개선, 금융투자회사 의 자기자본 활용도 제고 및 종합금융투자회사(IB) 육성, 보험회사의 자산운용 수익성 개선을 위한 자본규제제도 완화 등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셋째, 한국 금융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및 새로운 수
익원 창출을 위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 습니다. 금감원은 국내 금융회사들의 내실 있는 해외진 출이 가능하도록 해외자산 운영비중 및 현지화 수준 등 에 대한 권고기준을 마련하는 한편, 현지 금융당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금융회사와 기업간 상생의 원리를 정착시키고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이 충분히 지원되는 기 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은행들 이 단기 경영실적에 치중하여 채권회수를 최대화하는 방 향으로만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면, 하도급업체의 피해 등 시장안정을 저해하고 은행의 건전성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엄격한 옥석가리기를 통해 회생가능성이 있 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신속하고 과감하게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특히 금 융현장에서 소비자단체, 학계, 업계 등과 감독당국이 협 업을 통해 ‘함께하는 소비자보호’를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여건 하에서 금융시장의 신뢰도 제고 등을 위해 금융감독원 업무프로세스 전반에 대하여 변화 와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금융시장은 그 변화속도가 매우 빠르고 정치·경제·사회·문화·과 학기술 등 국내외 모든 방면의 정보 및 이슈가 돈과 연계 되어 녹아 흐르는 용광로와 같은 곳입니다. 이러한 금융 시장을 감독하는 금감원이 금융시장의 흐름과 변화에 두 발 멀리 바라보고 한발 앞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항상 깨어있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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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농촌진흥청장 이양호
농촌의 미래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농업인, 농업단체, 학계가 함께 협력한다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습니다. 취재 이현우 기자
조국 근대화라는 큰 물줄기 속에 모든 것이 산업화가 되어가도 가장 중요한 식량의 자급자족화는 우리 민족에게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숙제 같았다. 그러나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굶는 국민이 없어야 한다는 확고한 철학으로 식량문제 해결을 위한 종자개발 과 선진 영농법에 대한 끊임없는 정부의 지원으로 마침내 식량의 자급자족을 이룰 수 있었다. 그 당시, 농촌진흥청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구와 시험을 통해 많은 인정을 받아 모든 공무원들이 부러워하는 조직이었다. 지금도 건축된 지 50년 된 낡은 청사에서 꾸준한 연구개발과 우리 영농법을 해외로 전수시켜 영농영토를 개척하기에 여념이 없는 이양호청장은 농촌진흥청만이 갖고 있는 대단한 긍지를 숨기지 않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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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농민들께 추석인사 말씀을 해 주신다면…. 평균적으로 농업 농촌은 참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개방 은 확대되고 고령화도 심화되는 상황에, 젊은 일꾼들이 부 족하다보니 활력은 떨어지고 이상기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으면서도 최선을 다하시는 농업인들 덕에 현재까지 의 모든 작물들의 작황이 무난하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 다. 아무쪼록 풍성한 추석이 되셨으면 좋겠고,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이긴 하지만 우리농민 여러분들께서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길을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촌진흥청장으로 취임하신 후 5개월이 되었는데, 그간 의 소회를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 농산물 시장 개방이 확대되고 있고 노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과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 감을 느낍니다. 우리 농촌이 활기를 띠고 경쟁력을 가지고 우뚝 설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국민 중심의 농업기술을 개 발·보급해서 우리 농업이 안고 있는 현장의 어려움을 해 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농림축산업 의 신(新)성장 동력화, 안정적 식량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농업 과학기술의 개발·보급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입니다.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 발맞추어 우리 농업에도 창조경제 를 실현하여, 6차산업화로 농가소득을 늘리고, 일자리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여야 하는 등 주어 진 임무가 많이 있습니다만, 우리 농촌진흥청이 갖고 있는 뜨거운 열정으로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과 박정희대통령과의 인연이 깊습니다. 어떤 인연인가요? 농촌진흥청은 매우 어려웠던 시절인 1962년에 4월에 발족 (發足)하여 5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60년대 초 미 국에서 밀가루와 옥수수가루를 받아먹은 보릿고개 시절 에 주곡인 쌀이 모자라서 전통식품인 막걸리와 떡을 만들 지 못하고, 혼·분식을 장려 하던 시기였죠. 당시, 박정희 대통령께서 주곡만큼은 자급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하셨습 니다. 이곳 농촌진흥청에 모내기를 하러 여러 차례 오셨었 고, 종자개발을 통한 품종개발 지시로 6~7년 연구한 결과 1971년 통일벼 품종을 만들었습니다. 그 당시 대단히 만족 하셔서 같은 해 12월에 직접 붓을 들고 쓰신 ‘녹색혁명성 취’와 ‘주곡자급달성’이라는 붓글씨 두 점과 당시 돈 3억 원 을 시상금을 내리셨습니다. 우리 청에는 농민회관이 있는 데 이 회관의 현판도 박정희대통령께서 친필로 쓰시는 등 아주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오래전의 이야기지 만 아직도 우리 청의 직원들은 그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 다. 당시 모든 공직자들이 부러워했으니까요, (웃음) 이제 우리 농촌도 선진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서는 타 부처, 타 기관과 협력이 중요한데 대표적인 업무 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렇습니다. 농촌은 이제 도시생활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 니다, 그리고 소득증대에 대해 우리 농민들께서도 다양한 연구개발을 하고 계십니다. 바람직한 일이지요, 그래서 저 희 청은 농민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 니다. 첫째로,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농경연, 농어촌공 사, 농협 등과 함께 농식품 분야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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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팀 운영 참여하여 우수사례를 60선을 발굴하였고, 외교 부, 안행부, 농식품부 등과 글로벌 농업기술협력 강화로 국격 제고를 하고 15개국에 있는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와 29개국의 다자간 협의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둘째, 안행부, 농식품부, 국방부,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등 7개기관 융합행정 사례로 추진하는 정부 우수 특수목 적견의 복제생산 및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현제 복제두수 는 검역 탐지견 ‘카이즈’, 폭발물 탐지견 ‘미키, 아모스’ 등 6두이며 복제 견 훈련 합격률 100%로 비용도 절감하며, 향후 정부기관 운용두수 800두 기준 시 약 357억 원 상당 비용절감을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진청과 특허청 간 지식 공유를 위한 양해각 서 체결하였는데, 우리 농촌진흥청의 농업유전자원센터는 특허미생물 통합보존소로 지정하여 전통지식·향토음식 발굴 및 DB 구축, 국유 특허의 질적 향상 및 활용 제고, 국 가 특허미생물의 보존 및 활용 등 농업기술과 지식재산권 지식의 공유하는 역할을 하고 특허청은 지식재산권 획득 전략 기술자문, 특허심사 기술정보 및 특허동향분석 지원, 기술이전 정보제공을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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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어떤 대책을 추진하 고 있는지…. 새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효율적 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작황예측 모형 정교화, 조사표본 확대 및 조정, 관계기관 협업 확대 등 농식품부 주관으로 농업관측 고도화 방안을 마련하였고, 정확한 예측정보를 통해 주요작물 수급안정 등 시스템 전면 개편하였습니다. 금년 추석은 평년과 비슷한 시기로, 추석 농산물 수급은 8 월 하순 이후 태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영향을 미칠 전망 입니다. 귀농(歸農)귀촌(歸村)이 요즘 도시민들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귀농귀촌이 되기 위해서는…. 그동안 농가인구가 계속 줄어왔는데 도시의 중장년층을 선두로 귀농귀촌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 5일 근무 와 교통통신의 발달로 인해 앞으로도 농업농촌에 돌아오 는 인구가 증가 할 것으로 보이고, 농촌의 농사 노하우와 도시에서 사업의 노하우가 잘 협력을 하면, 농촌에도 활력 이 살아나고 경쟁력도 생길 것으로 파악됩니다. 귀농귀촌 하시는 분들도 가장 큰 걱정거리가 농지문제와 고향과 타향을 선택하는 입지문제, 주택문제, 영농교육문
제도 미리 알아야합니다. 이러한 것을 종합적으로 정책자 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농식품부와 함께 귀농귀촌센터를 만들었습니다. 귀농귀촌센터의 정책 사업으로 농·식품부 에서 6~70%를 지원 하고 기술 사업은 우리 청이 하고 있 습니다. 아울러 농협에서도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농어촌 공사에서는 농지문제를 지원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여러 기관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원스톱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고 작년 3월부터 우리 청으로 파견을 나와서 근무를 하고 있고, 작년 1년 동안 2만3천여 명 정도가 귀농귀촌 센터와 함께 상담을 했습니다.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저희 청 홈페이지(http://www.rda.go.kr)와 전화 (1544-8572)로 문의하시면 친절히 알려드리니 적극적인 관 심 부탁드립니다. 농촌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에 전파하는 사례가 있는 지…. 2009년에 설치한 KOPIA(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센터가 있습니다. KOPIA는 해외농업기술센 터인데 아프리카나 남미, 동남아 등 대다수의 농업국가에 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많은 기 술이전을 요청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선별과정을 통해 우 리청에서는 현재 15개국에 은퇴하신 전문가들을 보내서 여러 가지 농업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 KOPIA를 통해 농업기술을 배우려는 나라가 현재 20여 개국이 넘습니다. 아쉽게도 여러 가지 인력사정과 예산으로 인해 요청한 모 든 국가를 도와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올해도 5개국을 확대해서 이번 연말에는 20개국 넘게 우리의 우수한 농업 기술을 전수할 수 있게 되어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기쁜 상황입니다. 농촌진흥청의 미래방향성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리 농업과 농촌이 개방 확대와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 려운 것이 사실이나, 기술집약적인 농업으로 발전시킨다 면 소득도 올리고 농촌도 활력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기술개발, 새로 운 종자개발 등 기술 혁신으로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바이오 장기와 같 은 신(新)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생명과학과 농업 을 접목하는 첨단연구와 기술개발도 지속해 나가며, 농업 이 어렵지만 IT, BT 등과 융·복합을 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과 체험, 외식, 관광 등을 연계하는 '6차 산
업화'를 한다면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 자체 농업인, 농업단체, 학계가 함께 협력한다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충분히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농촌진흥청의 청장 으로서 말씀해 주신다면…. 1971년에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미국의 ‘사이먼 쿠즈네츠’ 라는 경제학자가 있습니다. 사이먼 쿠즈네츠는 ‘후진국이 공업발전을 통해서 중진국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중진국이 농업발전을 하지 않고서는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농업 의 중요성을 말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 호주, 뉴질 랜드, 서유럽 등 많은 선진국들을 보면 식량자급률도 높 고 농업발전이 잘 되어있는 나라입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GDP 2만 불이 넘는 선진국 문턱에 다가 와 있는 나라이지만, 우리나라의 농업은 사실 어렵습니다. 농촌의 고령화도 심화되고 농산물시장개방(FTA)은 대부 분 확대되어있기 때문에 우리농가의 경쟁은 치열해지기 때 문입니다. 우리 경제 전체에 비해 농업이 뒤쳐져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제는 도시와 농촌 그리고 제조업과 1차 산 업의 균형발전 등 농촌문제에 대해서 관심과 지원을 할 필 요가 있습니다. 어려운 농촌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서 관 심을 많이 기울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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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코이카 이사장 김영목
코이카는 다른 나라에 사회개발 농촌개발 경제개발을 도와주는 ODA사업을 하는 기관입니다. 취재 임창빈 기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전 세계 어디라도 달려가 헌신적인 노력으로 봉사하는 대한민국 민간외교관 코이카(KOICA). 그들이 함께하는 곳이라면 그 곳이 바로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었고, 그곳이 바로 대한민국. KOREA가 되었다. 모든 나라들이 부러워하는 이 코이카에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코이카를 이끌 수장으로 세계 외교계의 마당발로 통하는 김영목 이사장이 취임하였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이미지, 몸에 벤 매너와 절제된 행동으로 때론 과감한 추진력을 겸비한 김영목 이사장의 취임은 한 단계 도약을 꿈꾸는 코이카에 엄청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되고 있다. 이는 곧, 박근혜정부가 지향하는 국민행복, 한반도행복, 세계행복의 메시지로 신뢰외교의 초석이라 할 수 있다. 김영목 이사장이 이끄는 코이카.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의 발자국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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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늦었지만 취임하신 소감을 말씀해 주신다면…. 우선 첫 번째, 우리국민들이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부 심을 느끼게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차세대를 짊어질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에 대한 무한한 긍지를 갖고 국민외 교시대에서 국민외교관이 될 수 있는 봉사기관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두 번째는 박근혜대통령께서 대한 민국과 한반도 그리고 나아가 지구촌행복시대를 만들겠 다는 철학을 강조를 하시기 때문에 우리의 성장을 토대 로 지구촌 행복시대의 천병(天兵) 역할을 제대로 해야겠 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세 번째는 대통령 공약에도 있 지만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글 로벌 역량을 키워서 국제적인 인재산실의 역할을 코이카 가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며 해외봉사단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량 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소명입니다.
보충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이카의 봉사단은 단기와 중장기를 포함하여 연 4 천여 명 정도를 50여 개국에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코이카는 청년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 봉사단원의 숫 자를 더 늘리고 전문적으로 교육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공적개발원조인 ODA예산이 우리나라의 GDP 의 0.16%를 편성이 됩니다. 그중 코이카는 무상원조를 담 당하고 있습니다만, 그것도 여러 정부 부처들이 나눠 쓰 기 때문에 아직 예산은 부족하다 할 수 있습니다. 코이카의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크게 향상 되고 있다. 봉사활동 현장을 다녀보면서 반응은 어떠한 지…. 우리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우리를 필요 로 하고 환영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국 력에 비해 공적개발원조가 많지 않고 또 중국과 일본은 우리나라 GDP의 여섯 배 정도 되지만 해외원조는 스무
민족대명절인 한가위입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고생하는 코이카 단원들에게 추석인사를 해 주신다면…. 많은 분들이 코이카 단원을 청년들로 구성되어 있는 것으 로 알고 있습니다만, 청년단원 뿐만 아니라 시니어 단원 또한 많이 계십니다. 교직이나 IT. 의료분야 등 여러 분야 에서 활동하시다가 정년이 맞이하고 오신 분들이 전체 단 원 중 20%정도 됩니다. 그분들에게 추석은 또 다른 의미 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국(本國)에서는 추석이라고 가족들이 오래간만에 모여 송편을 나누고 기쁨을 함께하는데 형편상 고향으로 오지 못하시니 한국에 있는 가족들을 대신하여 인사를 드립니 다. 그리고 잠시나마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작지 만 우리 국민들께서 정성을 다해 준비한 추석선물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위안을 삼으셨으면 좋겠습니 다. 부디 건강하시고 고향에 있는 가족들과 연락하시고 즐거운 추석을 맞이하시기를 바랍니다.
라오스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에너지광산부차관면담
현재 코이카의 역할과 파견된 현황은 얼마나 되는지…. 코이카는 전체적으로 두 가지 업무로 나누어집니다. 첫째 는 대한민국 정식 국제 원조기관으로서 다른 나라에 대 한 개발전략을 검토하여 UN이 제시하는 사회개발 목표 를 달성하도록 도와주는 사업을 하는 일을 하고 있으며, 두 번째는 미국의 평화봉사단 같이 우리 대한민국 봉사 단을 전 세계에 파견하여 도움이 필요한 국가의 역량을
라오스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비엔티엔타임즈와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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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비엔티엔주 부지사 환영행사
배 차이나는 대규모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존재감이 상 대적으로 미미 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규모는 작지만 코이카는 예산에다 우리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정성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그것을 고마워하는 정도는 상상이상 이 었습니다. 단원들의 해외봉사 활동으로 인해 취업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귀국 후 취직해야 하는 봉사단원들 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가 있는지…. 제가 봉사단원들을 만나서 대화를 할 때에 일부로 비아 냥거리면서 제가 물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취직하고 돈 벌기 바쁜데 여러분들은 왜? 코이카 해외봉사단을 선 택 하였냐’고 물었더니 봉사자들의 대답이 ‘인생을 심각 하게 살아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처럼 천편일률(千篇一 律)적으로 살고 싶지 않고 짧은 인생에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어 봉사를 하러왔다.’라는 말이 대부분이었습니 다, 이분들은 기본적으로 봉사에 대한 생각이 확고하신 것입니다. 그 다음에 힘들고 어렵지 않는지 물었더니 오 히려 기쁨을 느낀다고 해요. 기본적으로 소명의식이 참 훌륭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다만 이러한 분들에게 인 센티브와 모티베이션이 될 수 있게 앞으로 글로벌 인재를 더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 다. 봉사단 근무를 훌륭하게 마치신 분들을 선발해서 유 학의 길을 열어드리고 우리기업이 활용 할 수 있도록 지 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CJ인재원에서는 우리 봉 사단에서 목표와 맞는 분들을 선별하여 취·창업에 지원 하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그러면 기업도 필요한 현지 인 재도 쓸 수 있고 좋고, 우리도 현지근무가 취업이나 창업 에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많은 기업에 이 프로그램을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창업교육도 병행하여 현지에서 창업할 수 있는 기회도 제 공합니다. 실제로 코이카 단원들 중 여러 나라에서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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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_병원시찰
을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우리 정부의 해외 원조의 시스템과 실태는…. 우리나라의 원조는 크게는 두 부분으로 유상과 무상으 로 나눠지고 작게는 무상에서도 정부 여러 기관으로 나 누어집니다. 선진사회에서 분전(分傳)화 하지 말고 모아 서 하라는 권고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원국(受援國)입장 에서는 여러 정부기관에서 비슷한 것을 이야기하면 헷갈 립니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는 한국의 원조는 많은 실적 과 기여를 했기 때문에 코이카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기관에서 찾아가 따로 이야기를 하면 어려워하니 하나의 채널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에 사업을 할 때 여러 콘텐츠나 애플리케이션이 있더라고 하나의 플랫 폼으로 맞추면 전체적으로 조율되고 조정이 되며 시너지 (synergy)효과가 나듯이 저희들은 나름대로 우수한 플랫 폼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나 국회에서도 국립원조기관이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기관으로 일할 수 있게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 습니다. 지금은 여건이 어렵다 하더라도 일본 자이카처럼 장기적으로 유·무상 원조기구가 하나의 틀이 될 수 있도 록 우리도 목표를 가지고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합니다. 새마을운동이 이제는 세계화되고 있다. 세계 나라별로 맞춤형 새마을 운동이 필요할 것 같은데….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발전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많은 나라에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이카는 다른 나라에 사 회개발 농촌개발 경제개발을 도와주는 ODA사업을 하는 기관입니다. 한국식 토종의 새마을운동이 ODA폼에 맞기 때문에 새마을개발전략이 국제사회에서 한국형 ODA브 랜드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 입장에서는 옛날 한국식 새마을로 진행하면 안 되고 특수한 사회 문 화적 상황에 맞춰 수원국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해야 합
활동 분야 발 트 개 관) 턴 지역 / 컨설 하는 기 국 을 l 화 ita 자문 역 카공 Cap 기술 미니 action 저축관련 현 는지 눈 도 : 서 d 상 n 신정 동 해 대 Fu 정부 활 위 하는 봉사 소재 대로 조를 부응 업한 해외 : 미국 전체를 상 원 졸 P 에 인 사정 취업 아메리카 을 갓 UND 과적
정나원 지 학 해 외봉사활 현 니다. 아울러 변화된 시대 ,현 .대 고효 이후 취업 : 현 동 : 우즈베키스 적이 수준 및 입니다 험은 는 물론 하는 탄 한국어 대엔지니 속 경 일 지 들의 어 때 교 회 에 맞게 스마트 새마을운동 필수 단원 할 상으로 지 계 및 통 링 투르크메니스 육 분야 활동 이 민 일 번 탄 아쉬하 현 카 주 역 책 , 대 서 이 정 바드 지사 련 에 이 되어야 합니다. 환경, IT, 엔 코 제 상황 / 높이 작한 제기구 기관을 과 관 정 에선 이랬 융 일 한 시 국 습 금 니 대 능 의 터테이먼트, 농업, 축산, 재활용, 다 후 엔 . 등 지 제 니어링에 가 근무하 IDB 정부 및 tal에서 실현 가 고 있 서 하고 성상 오지 나 있는 플랜 고 있는 현 미디어 등 한국의 장점을 모두 융 미 api 맞은 이 되 C 에 남 파 트 사업의 견되는 재 acion 에 알 도움 의 경우 경우가 특 d 파견된 많아 특 합시켜 진화되고 스마트한 새마을 후 얼마 Fun 와 환경 는데 큰 히 여자 해 그만 지 들 나 두는 사 지 않아 람들이 많 문화 개발하 운동으로 필요로 하는 곳에 제대로 인 적응을 못 실력이지 습니다. 을 만 제 그래서 일 먼저 책 . 다 실력도 다 . 면접 질 식을 시켜준다면 기막힌 한국형 ODA가 적응력을 문 내용에 봤던 것 습니 겨내는 방 도 같습니 대부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새마을 중앙회, 가 법, 생활 힘든 상 의 불편 등이었습 황 을이 함 을 니다. 저 감수할 난한 농군학교, 농업축산, 영남대 새마을 대 의 코이카 수 있는지 접관들이 봉 사단원 많은 관 생활에 심을 가 학원연구회, KDI등의 우수한 역량을, 코이카 습니다. 면 졌던 부분 현지인들 도 과 여기 있었 해 마 소 찰이 있을 가 기획, 코디네이터 역할을 한다면, 우리의 새 하기 위 해 했던 때그마 가졌던 노력들, 찰을 끊임없는 봉사활동 마을 운동은 전 세계의 빈곤 추방운동의 중심이 자기개발 을 하면 속을 지켜 서 , 그리고 낸 의지에 될 것 입니다. 2년이 도 많은 점수를 받 라는 약 았습니다 . (라틴
여러나라에서 ODA사업을 하고 계시는데 기억에 남는 사 례가 있다면….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충분히 현장에 다녀보지는 못 했습니다만 라오스의 한 시골마을에 우리봉사단이 새마 을 운동의 시범사업으로 수로를 깔았습니다. 현지인들이 노동을 우리는 자재와 기술을 지원했습니다. 비록, 작은 부분이지만, 이 수로를 통하여 이모작(二毛作)이 가능해 졌고, 소득이 두 배로 들어났습니다. 에티오피아 같은 경 우에는 우리 새마을요원들과 새벽부터 일하는 것이 마을 전통이 되었고, 축산기술자가 젖소들의 인공수정 방법을 가르쳐서 생산량이 많아져 마을 전체가 부농이 되었습니 다. 이러한 것들이 성공 사례 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제 대로 된 새마을은 국가 최고 지도자가 신념을 가지고 드 라이브를 걸어야 하고 중간관리자와 현지의 마을단위의 관리자들 그리고 마을사람들이 우리가 새마을운동 할 때 처럼 서로 도우며 경쟁하는 가운데 신나게 일하는 체제를 만들어 줘야합니다. 국가차원으로 하되 촌락이나 사람들 이 분발해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강한 신념을 가진 나 라의 지도자에게 전수해 주려고 합니다.
할 수 있는 법을 폐기하는 입법예고를 정부 에서 하였습니다. 이 부분은 심사숙고해야 된다고 봅니 다. 코이카의 활동을 이해해 주시는 의원님들께서 이 문 제만큼은 같이 고민해 달라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협력요원을 특혜라고 비난 할 수는 있지만 협력요원이 있기 때문에 젊은이들을 먼 나라에 내보내 봉사하게 할 수 있고, 특히 의료와 IT분야에는 수요가 많은데 군필자 만 봉사요원으로 내보내면 취업문제와 군문제로 봉사까 지 할 여유가 없습니다. 스펙 없는 사람들이 해외로 성장 할 수 있는 경험도 군문제가 걸리게 됩니다. 이것을 무조 건 없애기보다는 좋은 방향으로 만들거나 대체 할 수 있 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국회나 정치권에 하실 말씀은…. 많은 국민들께서 코이카를 응원해주시고 또 충고와 조언 을 해주셔서 이번 새누리비전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 니다. 특히 코이카는 여·야가 구분 없이 정말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바람이 있다면 작년에 군복무 대체로 해외봉사 활동을
베트남 향후 확대지원계획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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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곽병선
‘당신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우리 재단의 슬로건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으면 이 다음에 국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인재입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당신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한국장학재단 곽병선 이사장의 일성(一聲)이다. 부모의 경제 능력에 따라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져 흔히 ‘개천에서 용 난다.’는 시대가 지났다고 하지만, 곽병선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이 설립된 이후, ‘개천에서 용 나는 시절로 되돌아 왔다.’고 큰 웃음을 보였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주고, 취업 후 조금씩 상환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한국장학재단은 의지와 능력만 있으면 경제적 부담없이 학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국가기관이다. 한국장학재단 설립을 위해 처음부터 기획하고 참여한 인물이 바로 현재 재단을 이끌고 있는 곽병선 이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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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였습 니다. 우선 취임소감을 말씀하시다면….
장학재단으로 발전시켜 국가가 부여한 인재양성 책무를 완수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새누리비전을 통해서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박근혜정부 교육정책에 크게 3대 기조가 있습니다. 첫 번째가 학교교육 정상화이고, 두 번째 교육복지 확충 이고, 세 번째가 능력중심 사회로 가기 위한 기반형성입니 다. 이 세가지 교육정책 중에 교육복지에 해당하는 제일 큰 부분이 대학 반값등록금 지원과 그와 연동해서 학자금 대출이자를 무이자 수준까지 경감해 주는 것, 지방학생들 의 기숙사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것과, 세자녀 경우 셋 째자녀의 완전 무상교육이 박근혜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철학의 핵심입니다. 이를 추진하는 국정과제 추진기관이 바로 한국장학재단입니다. 그런만큼, 중요한 국정 업무를 추진하고 집행하는 기관장으로서 가치있는 역할을 맡았 다고 생각하고요, 정부정책 의지를 충실히 달성하는데 최 선을 다할 것이고, 성공시키리라 확신이 됩니다. 많은 격 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경제가 어려울수록, 상대적으로 한국장학재단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한국장학재단의 예산규모 어떻게 되고 재원조달방안은….
먼저, 한국장학재단 소개를 해주신다면…. 우리나라의 젊은이로서 능력이 있고 의지만 있다면, 누구 나 돈 걱정 없이 대학교육을 받을수 있게 하고, 유능한 인 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젊은이들의 꿈을 이룰 수 있 도록 지원하자는 국가 정책의지를 직접 추진하는 기관이 바로 한국장학재단입니다. 창설 4년여에 불과한 신설 기 관입니다. 전. 이경숙 이사장님을 비롯한 임직원 일동이 헌신적으로 일을 해 오셔서 재단의 기초가 나름대로 다져 져 있습니다. 신임 이사장으로서 한국장학재단을 초일류
예산규모는 대략 8조원 정도입니다만, 이를 집행하는 방 법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모두가 알고 계시는 학자금 대출을 돕는 재원으로 재단이 금융시장에 채권을 발행해서 재원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로 지원하는 것이고, 이것이 약 4조원정도 가까이 됩니다. 연간 약 300만 학생들에게 10조 원정도 대출해 줬고, 5조 원 정도가 환원된 상태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반값등록금으로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대 학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인데 학생들에게 균등하게 지원 하는게 아니라 가계소득에 따라서 기초수급 가정에서 시 작하여 10등급로 나눠서 등급별 비율로 차등하여 나눠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금년도에는 부모님의 가계소득이 6700만원 이상이 되면 소득연계 맞춤형 장학금을 신청을 받아 차등해서 지원하는데 그 규모가 2조 7천억 정도 됩 니다. 대출 받는 정도가 평균적으로 얼마나 되며 졸업후, 상환 하지 못하는 부작용도 있을 텐데…. 대출받는 정도가 평균적으로 무상으로 장학금을 받는 학 생이 75%가 국가장학금을 받는다면 25% 범위에서 대출 을 받아갈 수 있습니다. 등록금 뿐 만 아니라 생활비도 대 출 받을 수 있는데, 한 학생당 한 학기에 150만원 내외로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등록금 뿐만 아니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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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지원해줌으로써 학업에 충실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 성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받은 학자금 생활금 대출은 졸업을 하고 취업 후에 상환하게 되어있습니다. 졸업 후 제때 상환을 하지 못해서 신용불량자가 되는 경우가 일부 생기고 있습니다만. 이를 방지하고자 사전에 미리 안내를 하여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고를 해주고 있 습니다. 사정에 의해서 상환을 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서 6개월 미납까지는 신용불량자로 규정하지 않고 신용유의 자로 관리해, 신용상의 불이익을 최대한 줄이려고 재단에 서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는 학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 외에도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만…. 재단은 저소득층 학생과 우수학생을 위한 국가장학사업, 학자금 대출 사업, 중소기업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사다리 장학사업, 기업 및 독지가 기부금 사업, 교육기부사업 등 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 한국장학재단 출범 후 연인원 320만 명의 학생들 에게 4조 2천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습니다. 또, 학자금 대출로 연인원 약 300만 명의 학생들에게 10조원 이상의 학자금을 지원해왔으며, 현재 2.9%의 이율로 학생들의 부 담을 경감시켜주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재단은 대학생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기 숙사 건립사업과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국가장학생들을 보살펴주고, 장학생들은 초·중·고 후배 학생들의 학업을 돌봐주는 선순환의 교육기부 사업도 운영 중 입니다. 반값등록금 정책의 일환으로 소득연계 맞춤형 지원을 한 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내용과 기준은 무엇인지요…. 대통령 공약으로 반값 등록금 이야기가 나왔을 때 경제적 형편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그래서 정 부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개인별 소득자료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습니다만. 현 소득 자료에는 금융소득과 금융 자산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정확도에서 다소 뒤떨 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세청 자료 를 활용할 수 있으나. 저희 기관에서는 법적으로 접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제대로 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사 회복지 통합관리망을 통해 소득정보를 활용하는 방향으 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장 학재단법 개정이 필수적인데, 지난해 7월 의원입법발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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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법사위에서 심의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있음으로 임시변통으로 금 년 소득까지는 국세청의 협조를 받아 올해 2학기, 내년도 1학기까지는 반영할 예정입니다. 재단법이 개정될 경우 보다 폭 넒은 소득 자료를 활용하 면 국가장학금 지급 대상자선정의 정확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국가장학금 제도 취지에 따라 소득수 준별로 공정하게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 겠습니다. 재단 이사장으로 근무하시면서 보람을 느끼신 일이 있다 면….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박근혜정부 출범당시 교육복지 정 책의 입안 당사자로서 그 정책을 집행하는 핵심축의 자리 에서 구상하고 실천하게 되니까 사명감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박근혜정부의 정책을 반드시 성공시켜서 국민 들의 신임을 받도록 노력을 해야겠다는 소명을 가지고 있 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길이 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복지정책안을 직접 만들었 던 당사자에서 집행을 하는 자리에 있다보니, 더욱 보람있 게 일을 추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임기동안에 장학재단의 비전을 제시한다면…. 국가정책을 집행하는 기관이고 우리 장학금을 받는 학생 들에게 봉사하는 기관으로서 장학금 해택을 받는 학생들 인 1차적인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서비 스를 하고 또 학생들은 국민의 혈세로 젊은이들의 꿈을 실현 시켜주는 국가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쌍방향 소통이 되 는 그런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대한 자원을 지출에 끝나지 않고 비금전적인 정신적인 국민통합으로 승화되기 바라고 재단 이사장 임기 중, 임직원들과 의기투합해서 우 리 재단이 국민들로부터 인정받는 기관으로 올려놓고 떠 났으면 합니다. 국민행복시대에 걸맞는 한국장학재단의 역할은…. ‘당신의 꿈은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우리 재단의 슬로건입 니다. 우리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으면 이 다음에 국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인재입니다. 우리나라 가 선진국 대열에 올라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바로 우리 부모님들의 놀라운 교육에 대한 열정이였습니다. 이
를 바탕으로 우리 선배들이 우리나라의 경제를 일으켰습니다. 우 리 젊은이들의 열정과 희망만 있다면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우수한 교육을 받아 선배들보다 훨씬 더 놀라운 기적들을 만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우리 재단이 도우미 역할을 한다면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적으로 국가에서 지원하는 한국장학재단 같은곳이 있는 지…. 홍보팀에 조사해보라고 했는데 지금까지 알고 있기로는 독특하게 세계적으로 이처럼 엄청난 규모를 가지고 있는 장학재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한 자랑거리라 할 수 있겠지요. 우리가 이렇게 장 학재단을 운영할 수 있는 배경은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우리 만이 가지고 있는 교육열과 기부문화 자원봉사문화가 그 저변에 깔려 있는데, 지금까지는 다소 대칭되었던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 는 자원봉사문화 기부문화를 퍼트리는 역할을 해야 되지 않나 하 는 생각을 합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고등교육 복지에 대해서 정부와 여당, 야당이 크게는 의견이 없 는 것 같습니다. 크게 보고 특히, 고등교육 쪽에 복지의 질을 높 이는 컨센스을 높이는 집행 추친함에 있어 정치권이 도움이 절실 합니다. 언급했습니다만 가계 소득연계 맞춤형지원은 가계소득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장학급지원을 받는 학생들이 불공평한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이 못 받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의 학생이 받는 사례가 없도록 정치권에서 저희 가 가계소득을 파악하도록 해주셨으면 하는 1차적인 바램입니다. 최선을 다해 한국장학재단의 설립취지에 맞는 본연의 임무를 다할 자신이 있습니다. 많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인사말씀을 하신다면….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가족의 소중함을 기억하는 값진 풍속입니 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고 또, 어디에 계시든지 우리 사회는 과거에 는 개천에서 용 났다는 시절이 있었는데 국가가 앞장서서 다시 여 전히 개천에서 용 날 수 있도록 대학장학금 제도를 저희가 갖췄습 니다. 누구나 의지가 있고 능력만 있다면 소망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고, 희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가실 수 있습니다. 국민여러 분! 그리고 젊은이 여러분. 여러분들의 미래를 위해 도전하십시오, 한국장학재단이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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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조규형
한민족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포들이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재외동포의 존재가 대한민국 국력의 연장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취재 이현우 기자
지구촌 170여 개국에 750만 명의 우리 동포들 대부분은 우리민족 특유의 부지런함과 근면정신으로 안정된 삶과 현지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으며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나 한구석에는 고국을 향한 그리움으로 명절이 다가오면 우리나라 쪽을 향해 차례를 지내는 등 향수에 젖은 동포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가슴에 우리의 온정을 심어주는 기관이 바로 재외동포재단이다. 이처럼 소중한 일을 하는 재외동포재단의 조규형 이사장을 만나보았다. 조규형 이사장은 직업외교관 출신으로 30여년을 해외동포들과 어울리는 삶을 살아왔기에 재외동포재단과 조 이사장과의 인연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고 있었다. 재외동포재단 조 이사장은 가장먼저 동포들에게 대한민국이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정확 히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며, 그들이 곧 우리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첨병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임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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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나가있는 재외국민들께 재단이사장으로서 추석 인사말씀을 해주신다면…. 박근혜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은 동포사회와 대한민국 경 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시킨다는 것에 대한 특별한 부 분이 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는 우리 동포 여러분들 께서 해외에서 성공하고 사회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하지 만 한걸음 더 나아가서 국가와의 관계와 뛰어난 인재들이 창조경제에 참여하는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 다. 아울러 역대 그 어느 정부보다도 재외동포에 대한 깊 은 관심이 고국에 참여하기 쉬운 제도적인 장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정부라는 것이 타지에서 추석을 맞는 재 외동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나 아가 열심히 교육받고 장성하는 우리 동포의 차세대들이 고국의 발전에 참여하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추석을 맞이하여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취임한지 두 달여가 지났는데 어떠한 각오로 재외동포 재단을 이끌어 갈 것인지…. 남한과 북한을 합한 인구가 통계상으로 7500만 정도 되는 데, 그 중 10%인 750만이 우리 재외동포 입니다. 우리 재외 동포들의 특징인 근면성과 높은 교육열로 세계 각지에서 성공하는 비율과 주류사회에 진출하는 비율이 높습니다. 더 나아가 해외에 있는 동포사회는 국력의 연장선 그리고 국력의 외연으로써 국내경제가 더 활성화 되는데 기여할 수 있고, 또 국내경제를 통해 동포들이 현지에서 더 성공 하고, 서로 상생하는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단계를 만드 는데 주력을 하고자 합니다. 이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일 이기에 최선을 다 할 것 입니다.
스테이와 그 나라 문화를 알게 하는 사업도 계획 중에 있 습니다. 국내기업과 해외 한상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면 동포재단에 대한 의식이 국민들 사이에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단에서 재외동포의 가족구성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우리 재단에서는 세계 175개국에 나가있는 750만의 동포 들 중 인재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느 지역, 어느 분 야에 어떤 인재가 있는지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위해 글 로벌 코리안 네트워크(GKN)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습 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우수한 인재 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것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합니다. 재외국민들 이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적인 장치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 법무부에서 이중국적 허용문제, 그리 고 안전행정부에서 별도의 주민등록증 발급하는 문제 등 동포들이 국내에 들어왔을 때 편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인 장치를 정부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차세대 동포들에게 한민족이라는 뿌리 의식을 가지고 성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모국에 대한 정체성을 함량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역사·문화 체 험 강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2 천여 개의 한글학교가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보다 효과적 인 교육체계를 갖추어 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 갈 것입니다. 아울러 동포 자녀 중, 고, 대학생 1,500여 명 을 초청해 홈스테이와 봉사활동, 역사유적지방문 등 다음 세대들이 모국가에 대한 연대의식을 갖도록 하는 사업들
재외동포재단의 사업들에 비해 국민들은 아직 어떤 기관 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재단은 1997년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 전담 지원기관 으로 설립되어 올해로 16년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사업 이 재외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초청사업을 비롯해 많은 일을 해왔음에도 국내에서는 광범위하게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면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민족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포들이 정체성을 유 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국민들께도 개방성과 관용 과 포용을 가지고 재외동포가 존재하고 대한민국 국력의 연장이라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울러 국내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을 재외동포 사회로 보내어 홈
2013세계한인회장대회_환영사중인 조규형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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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세계한인회장대회 기자회견
열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사기를 높이는 것이 우선이 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에 계신 동포들의 경제 력 차이는 크다.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할 것 같은 데….
2013 재외한글학교교사 초청연수
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글학교 현황 및 운영 실태는…. 재외동포들의 뿌리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한글학교가 전 세계 2천여 개가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교포가 많이 있 는 미국에 있지만 그러나 아프리카, 중남미 등 10가구 이 상의 교포가 사는 곳에도 한글학교가 있다고 봐야합니다. 한글학교의 운영 실태는 지역마다 다를 것이나, 일반적으 로는 주말에 4~8시간 정도 교육하는 비정규학교이며 한 인회관, 교회, 인근 학교 등을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습니 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재외 한글학교는 재외동포사회에서 자생적으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현지 재외동 포사회의 자발적인 노력과 관심, 교육자의 열정으로 운영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육과정은 국내 과 정에 준하고 있으나 교과서 등 교재확보, 부교재 활용 등 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한글학교 교사들의 경우, 국내 교사 경력자나 한국어 관 련 전공을 하신 분들이 자원봉사하고 있는 사례가 많으 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재외 한글학교 교사연수를 더욱 내실화하는 등 한글학교 교사의 수준을 높이는 데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고 대부분의 한글학교가 어려운 여건 속 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교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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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년 전 중앙아시아와 중국, 중남미의 멕시코와 쿠바로 떠났던 우리 선조들은 다 작고(作故) 하셨지만 4, 5세대가 되는 후손들이 지금도 한인이라는 것을 의식하고 성(姓) 을 유지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분들은 선대(先代)들이 고 생을 겪었기 때문에 교육에 대해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 러한 부분은 국가차원 배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 당한 동포들 은 우리의 살아있는 역사입니다. 그래서 우리 재단은 연해 주에 40억 원을 들여 한인회관을 지어 주기도 하였고, 멕 시코 같은 경우에도 후손들이 한민족으로서의 뿌리를 잊 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3~40명씩 ‘멕시 코 한인 후손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재단은 근대사의 어려운 시기에 나라를 등져야 했던 한인과 그 후 손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우리의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한정된 재원 안에서라도 관심과 배려를 표 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재외동포들 자녀들 가운데 우수한 인재들도 많은데 이들 을 유치할 계획이나 방안은…. 박근혜대통령께서 미국과 중국을 방문 하시면서 말씀하 신 부분이 ‘해외에 우수한 인재들이 국내의 창조경제에 활 성화에 앞장 설 수 있도록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하 셨습니다. 또한, 지난 6월 18일 세계 한인회장 대회 개회식 에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뛰어난 능력을 갖춘 세계 각국 의 동포들이 모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제 공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제도적 개선 등을
2013년도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_갯벌체험
통해 재외동포 우수인재들의 국내 진출이 용이해질 것으 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의 재외동포정책 방향 에 따라 향후에도 재외동포 우수 기업과 인재들의 국내 진 출 확대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이러한 네트워크를 분야별·직능별로 구체화 하여 실제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물을 도출할 필요가 있습 니다. 재외동포 차세대 인재 네트워크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분야별로 네트워크를 구체화하고, 한상(韓 商)도 업종별로 더욱 세분화하여 네트워킹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창조경제의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3 재외한글학교교사 초청연수
마지막으로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은…. 재외동포재단은 단순히 재외동포를 돕는다는 기관이지만 근본적으로 동포문제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포들은 우리 국 력의 연장이기 때문에 현지에서 잘 살고, 잘 정착해야 합 니다. 재외동포재단이 국력을 배양하는 중요한 기능을 하 는 기관이라는 인식이 정부와 정치권 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해외에서 고생하 시는 우리 동포들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 동포들의 성장은 곧 대한민국의 경 제영토를 넓히는 주역입니다. 아울러 재외동포재단의 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제10차 세계한상대회_영비즈니스리더 포럼(부산 벡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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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
저효율 유통체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유통단계의 축소와 유통과정 상의 비효율과 낭비를 줄이고, 물류효율화 및 경쟁적인 유통채널과 경로를 우선적으로 찾아나가야 합니다. 취재 이현우 기자
소금장사 아들과 우산장사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비가 와서 또 가뭄이 심해서 걱정인 사람이 바로 aT농수산물 유통공사를 이끌고 있는 김재수 사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특히 올 여름에는 중부지방에서는 장마가, 남부지방에는 어느 때보다 가뭄이 심해 농수산물 가격의 변동으로 농·수산인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우리 국민들이 먹는 농수산물의 안전한 수급과 우리 농어촌의 기술을 해외시장에 소개해 식품영토를 넓히고 있는 경상북도 영양 출신의 김재수사장. 그의 활약은 바로 농·수산인들의 안정된 생활 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추석을 앞두고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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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농·수산인들에게 추석인사를 해 주신다 면…. 해마다 다가오는 추석이지만 올 해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농업여건이 기후변화나 기상이 변으로 생산여건이 어렵기도하고, 고온과 예년 없는 장마가 길었고 다행히 큰 병충해는 없었지만 영농 여 건이 생산뿐 아니라 유통에서도 어려운 시기라 생각 합니다. 국민들의 눈높이나 식품안전의 눈높이는 점 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배고픈 시절이었 으니까 생산을 많이 하여 배를 채우면 됐지만 요즘 은 국민들이 굉장히 많은 식품안전에 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생산이나 유통이나 수급이나 식품안전 등 여건은 점점 어려워지는 시기라 농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힘이 많이 드는 상황입니다. 우리농 산물이 안전적으로 생산이 되고 시장에서 적절한 가 격으로 유통되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시간이 조금 남았지만 혹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추석물가는 몇몇 품목을 빼놓고는 가격도 적절 하게 매겨진 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무 쪼록 우리 농·수산인들께서는 힘든 시기지만 즐거 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올 여름에 중부지방엔 장마, 남부지방엔 뙤약볕으 로 인해 농수산물 가격에 변동이 많을 텐데…. 예년에는 기후변화가 일정한 패턴으로 움직여 예측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장마도 예측불가능하 고 기상이 국제적으로 변화무쌍합니다. 우리나라에 서도 지역적으로 변화가 심한 상황이어서 수급을 맞 추기 대단히 어렵습니다. 거기에 비해 조금만 생산이 줄면 값이 많이 올라가는 구조적인 애로사항이 있는 고랭지배추 같은 경우는, 생산은 대관령 해발 700m 고지 이상에서 한정된 생산을 하지만, 수요는 전국 적으로 유통됩니다. 배추에 관한 가격의 문제로 항 상 시달리는 것이 8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 입니다. 전체생산량의 10%는 되지 않지만 고랭지라는 특정 지역으로 한정되어 있으니 비가 많이 오던지 너무 더 우면 생산량이 줄고 배추에 질병도 생깁니다. 이러한 것들이 많아지면 생산이 금방 적어집니다. 아울러 유 통요건이 시장의 제도도 많이 바뀌었을 뿐 아니라 근 본적으로 생산여건이 예전과는 다릅니다. 한편으로
기존 도매시장에서의 유통단계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경매위주의 거래관행을 바꿔 사전가 격을 미리 정하는 정가거래나 상대를 정하고 거래 하는 수의제도를 활성화하여 연간 농산물 수급량 에 상관없이 당일 도매시장에 반입되는 수급상황 에 따라 농산물 가격이 급 등락하는 부작용을 최 소화할 수 있습니다.
여름배추가 많이 올라가면 소비자가 소비를 줄이고 열무채소로 대체로 소비를 하면 경제 원리로 보면 자 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농촌경제연구원에 수백명의 박사님들이 연구를 해도 예측도 하지만 수급을 예측 한 것이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지난 여름 날씨가 추석물가에 영향을 끼칠 것 같은 지…. 과일류는 수확기가 당겨져 값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외 축산물과 주곡, 채소는 큰 영향 이 없을 것이라 봅니다. 추석과 같은 특정한 시기에 는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1년 내내 가격이 오르는 것이 아니고 추석이나 설 같은 특정시기에 조금 올라가지만, 그 폭은 크지 않으리라 예상됩니다. 사실 100원만 올라 도 언론에서 보도되는 기사들로 인해 농민들이피해 를 보는 입장이라 안타깝습니다.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새 정부 농업정책의 최 우선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선결과제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새 정부의 국정 최우선 과제 중 하나인 농산물 유통 구조 개선은 해당 유통단계마다 그 나름대로의 기능 이 있기 때문에 유통단계의 인위적인 축소보다는 유 통비용 자체를 줄이는 혁신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현 재와 같이 5~6단계의 복잡한 유통구조가 상존하고 이로 인한 유통구조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은 생산자나 중간상 모두 영세하기 때문입니다. 따 라서 새 정부의 유통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그 동안 문제가 되었던 고비용, 저효율 유통체계를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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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위해서는 유통단계의 축소와 유통과정 상 의 비효율과 낭비를 줄이고, 물류효율화 및 경 쟁적인 유통채널과 경로를 우선적으로 찾아나 가야 합니다. 과거의 유통정책은 도매시장 중 심의 유통에 치중한 탓에 유통구조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유통경로 간 경쟁도 부족했다는 판단 에 따라 최근 발표된 농산물 유통구조 개혁의 핵심은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경로 간 경쟁 촉 진을 통해 유통비용을 줄여나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도매시장에서의 유통단계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경매위주의 거래 관행을 바꿔 사전가격을 미리 정하는 정가거래 나 상대를 정하고 거래하는 수의제도를 활성화 하여 연간 농산물 수급량에 상관없이 당일 도 매시장에 반입되는 수급상황에 따라 농산물 가 격이 급 등락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 니다. 이 밖에도 산지유통조직의 조직화와 규 모화,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직거래 시스템 구축 및 강화, 도매시장 운영효율화를 위한 구 체적인 진단과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오프 라인에서의 직접비를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수 있는 온라인 사이버거래시스템 등이 중점 확충 되어야 합니다. 최근 정부가 내놓은 농산물 유통구조 대책의 핵심은 직거래 활성화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들을 세우고 계신지…. 농산물 유통구조개선이 국정 최우선과제로 채 택됨에 따라 그동안 우리나라 유통선진화를 통 한 국가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온 aT는 농 산물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로드맵을 구 상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직거래 활성화가 유통 구조개선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 됨에 따라 올 해 4월에는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교육 과 컨설팅, 홍보, 자금지원 등 농산물 직거래에 관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직거래지 원센터를 출범시켰습니다. 그동안 로컬푸드 직 매장, 정례 직거래장터 등 농가와 소비자가 직 접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직거래 유형들이 지역 적·기관별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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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되지 못해 체감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개 선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번 직거래지원센터 출범은 직거래활성화가 단지 직 거래장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현재 존재하는 다양 한 우수사례를 발굴 및 종합하여 표준화시키는 한 편, 산지와 소비지에 대한 직거래 인프라 구축과 다 각적인 홍보를 통해 앞으로 농산물 직거래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중 FTA체결이 확산되면 농업 분야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 될 텐데 이를 돌파할 전략은…. 한·중 FTA가 체결되면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면 도 있으나 피해보는 산업이나 분야도 있는데 농업분 야가 대표적으로 피해를 보는 분야입니다. 중국과는 생산규모나 가격 면에서 격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국 내 농업 피해는 한·미 FTA보다 3~4배 더 클 것이라 는 비관적인 시각도 있으며, 농민단체들은 약 29조 원의 피해가 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 하고 한·중FTA는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우리 농 수산식품이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우리 농 식품의 수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향후 우리 농 식품의 최 대수출시장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A.T는 한·중FTA에 대비,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안전 한 한국 농 식품을 최고급 프리미엄 마켓을 대상으 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중·서부 내륙시 장개척, 온·오프라인의 새로운 유통채널 확보 등을 통해 소비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창조경제에서 창조농업이라고 하면 약간 어렵게 느끼는 부분도 있는데…. 일반적으로 농업은 창조경제 분야와는 거리가 멀다 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 어떤 분야보다도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이 융·복합되어 기술 중심의 첨 단산업화로 신(新)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미래의 고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핵심 산업 입니다. 농업은 이제 생명산업, 에너지산업, 정보통신 기술산업으로 빠르게 변모해 나가고 있으며, 이종산 업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문화, 교육, 일자 리를 창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생명반도체라
중국과는 생산규모나 가격 면에서 격차가 매우 크 기 때문에 국내 농업 피해는 한·미 FTA보다 3~4 배 더 클 것이라는 비관적인 시각도 있으며, 농민 단체들은 약 29조 원의 피해가 난다고도 합니다. 이러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한·중FTA는 품질과 안전성이 뛰어난 우리 농수산식품이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고품질 고부가가치의 우리 농 식품의 수 출을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 니다. 중국은 향후 우리 농 식품의 최대수출시장 으로 부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컬어지고 있는 종자와 비료, 농약, 농기계, 생명공 학 등 농업 전 분야에서 정보 통신 등과 접목하여 첨 단기술농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농 업은 그 자체가 보유한 다양한 가치를 활용하여 생 산, 유통, 식품, 수출 전반에 걸쳐 창조적 아이디어와 과학기술이 접목되어 창조적인 농업으로 발전해 나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농수산유통과정에 종사하시는 aT센터 의 사장으로서 정치권에게 말씀하신다면…. 농산물유통은 흐르는 물과 같이 자연스럽게 가야하 는데 정치권에서 인위적으로 법으로 하라 해서 1994 년 농안법 파동이라는 대형사고가 있었습니다. YS정 부 때 농산물 유통을 개선해야한다고 당시 모 국회 의원이 가락시장 유통단계를 줄어야 한다 해서 중도 매인에게 매매행위를 하지 말고 중계수수료만 받고 중도매인의 본질적인 기능을 없애 버려 농산물이 유 통경로를 잃어 썩어나가는 일이 있어나게 된 것이지 요. 따라서 저는 유통경로에 대한 본질의 기능은 인 정해주고 거기에 따른 올바른 감독을 한다면 자연스 럽다 할 수 있겠습니다. 한 여름 뙤약볕에서 자식처럼 가꾼 농작물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의 식탁을 풍요롭게하는 정책이 필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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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소상공인진흥원장 이용두
소상공인 여러분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소상공인진흥원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소상공인진흥원은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취재 김미경 기자
수 만 가지의 업종이 골목어귀에서, 재래시장에서 한 여름 뙤약볕을 견디면서 살아가고 있다. 누구하나 의지 할 곳이 없는 이들을 위해서 때로는 대기업의 횡포에 강력한 보호법으로, 때로는 이들을 찾아가 말동무가 되어주기도 하는 곳이 바로 소상공인진흥원 이다. 일반 국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곳이기도 하지만 영세상공인들과는 친숙한 소상공인진흥원 이용두 원장을 만나보았다. 소탈한 모습에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 줄 듯한 편안함을 가진 이 원장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소상공인진흥원이 더욱 큰 조직으 로 바뀌게 됨에 따라 소상공인을 위해 더욱 폭넓게 서비스하는 기관이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바람직하다.’고 밝히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면서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소상공인들이 행복해 하는 날이 곧 올것이라는 기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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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입니다. 우리 소상공인들에게는 추석이 의미 있을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추석명절은 명절대목에 혜택을 많이 받아야 하는 우리 소상공인들에게는 아주 중요합니다. 한가위는 1년 동안 농사를 풍요롭게 잘 지어서, 온 대한민국이 웃음 꽃이피는 축제인데, 우리 소상공인들도 이번 추석에는 사 업이 잘되셔서 알찬 한가위를 가족들과 보냈으면 좋겠습 니다. 소상공인진흥원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관 소개를 해주신다면…. 소상공인진흥원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 고, 그 해결책을 찾아 지원할 수 있도록 설립된, 283만 소 상공인을 지원하는 준정부기 관입니다. 소상공인들이 현 장에서 안심하고 생업에 종 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기 위해 창업 및 경영개선교 육, 소상공인 상담·컨설팅은 물론이고, 조직화·협업화 지 원, 상권정보시스템 운영 및 소상공인방송을 통한 창업정 보제공, 각종 정책연구에 이 르기까지 소상공인과 관련 한 모든 분야를 지원하고 있 습니다. 내년 1월 1일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공약이었던 ‘소 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설립 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행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 설치된 소상공인진흥계정을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전환해 박근혜정부의 5년 임기동안 약 10조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예정으로 소상공인에 대 한 체계적인 정부지원을 하는 기관입니다. 현재 포화상태에 있는 생계형 창업에서 벗어나, 창조형 소상공인을 육성해 건강한 창업환경 조성과 일자리 창출 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간 저희 원은 ‘스스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생계형 소상 공인’이 각종 정부정책을 통해 안정적 경영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창조형 소상공인
융자사업, 신사업아이디어 발굴 및 사업화 지원, 우수소상 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을 통해 창조형 소상공인 육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자 합니다. 금년에는 ‘성장이 유망 한 창조적 역량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할 수 있는 ‘창조형 소상공인 지원융자’가 개시됩니다. 이를 위해 일반자금과는 별도로 500억 원이 별도 배정되 었으며, 소상공인지원센터 전문위원의 평가를 통해 창조 적 소상공인으로 선정되면 최대한도 1억 원의 융자를 신 청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창업시장의 과당경쟁을 해소하 고 다양한 사업 분야의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국내외 신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굴된 아이디어는 매년 신사 업 아이디어 책자 발간 및 설명회, 언론매체 등 다양한 경 로를 통해 보급해왔습니다. 예 비창업자의 신사업 아이디어 에 대한 사업화 소요 비용 및 맞춤형 코칭도 제공하여 소상 공인 과당경쟁 업종이 아닌 독 창적인 신사업 아이디어로 창 업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 해 신사업 성공사례와 고용창 출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기존 소상공인의 경쟁 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우 수 소상공인들이 가지고 있는 경영노하우, 마케팅 능력 등 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 니다. 즉, 자체 노하우를 가진 소상공인의 유망사업모델 분석, 가맹본부·가맹점 매뉴얼 구축 등 프랜차이즈 체계를 구축한 후, 1년간의 사후관리 를 통해 건전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의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가맹본부로서의 전문성을 갖춘 유망소상공인의 적극적인 가맹점 모집으로 실직자, 청년 층 등의 신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조형 소상공인에 대한 융자사업이 시행된다고 하셨는 데 지원 자격이나 신청방법은…. 8월 16일 개시된 ‘창조형 소상공인 융자’ 사업의 지원대 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경영에 접목해 부가가치를 창출 하는 ‘창조형 소상공인’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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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증을 보유하셔야 하고, 상시근로자 수, 지원가능 업 종 등 자금지원을 위한 기본대상에 부합하여야 합니다. 지원규모는 업체당 최고 1억 원이며, 금리는 3분기 현재 3.77%이고 융자기간은 5년입니다. 일반자금과 비교할 때 우대사항은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 발급 시 보증수수 료가 0.2%p 감면된다는 것이며 교육 또한 면제된다는 것 입니다. 지원신청은 소상공인진흥원 62개 지역 센터 및 분소에서 하시면 되고, 지역센터 내 전문위원의 현장평가를 거쳐 2 주내에 선정 유무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창조형 자금이
성장 유망하고 핵심 역량을 보유한 창조형 소상공인을 발 굴·지원하는데 활용되어 소상공인의 경영역량 강화에 도 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창업을 계획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언을 해 주신다면…. 청년창업과 시니어창업은 구분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넘 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난다면 또 한걸음의 성장을 하 는 것이기에 청년창업은 도전과 패기가 필요합니다. 하지 만 시니어창업은 퇴직자금으로 창업하는 것이기에 조금 더 신중하게 준비된 창업이 필요하고, 분야도 인생을 살면 서 얻은 노하우와 네트워크 기술, 인적자원 등 그간 사회 에서 얻은 것들로 창업을 해야 하는데, 이와는 무관한 분 야로 진출하시면, 힘이 많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통해 우리 진흥원은 시니어와 청년창업을 다른 측면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한 나들가게 육성사업이 지난해 1만개 나들가게를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두었는데, 나들가게에 대한 자체평가와 향후 계획은…. 지난 3년간 1만 나들가게 육성을 지원하면서 개별 점주의 만족도 제고와 경영성과 향상 등을 위해 부단히 많은 노 력을 해왔습니다. 다만, 사업 추진과정상에 일부 우여곡 절이 있었으나 이를 보완하며 차질 없이 목표를 달성하였 습니다. 유통환경은 지속적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 한 상황에서 소규모 동네슈퍼는 늘 악화일로 상태입니다. 나들가게를 통해 정보화 등 시설현대화 지원과 교육·컨 설팅 등을 다각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원점포의 매출액 및 방문고객 수가 20% 가까이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택배취급점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대기업 편의점 수준에 걸 맞 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교육지원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소 상공인 교육의 필요성은 무엇인지…. 소상공인은 대부분 생계형창업에 종사하고, 창업 준비 부 족으로 폐업이 빈번히 일어나는 어려운 상황으로, 휴폐업 이 반복되는 악순환에 놓여있습니다. 저희원에서는 창업 준비를 유도하기 위해 ‘소상공인 창업학교’와 업종·지역 별 특화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제고 하는 ‘소상공인 경영 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소상공인들이 장사를 하면서도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인터넷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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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을 수 있는 ‘e-running 교육’도 운영하고 있습니 다. 이를 이용하려면 교육정보시스템(eduinfo.seda.or.kr) 에 접속하여 교육 신청 후 지역별 교육일정을 검색하여 원 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다만, 인터넷 취약 계층이신 분께서는 전국 58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방문해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위한 방송채널인 yestv를 운영 중인 것으로 아는데, yestv에 대해 소개해 주신다면…. 우리 진흥원에서는 방송매체를 교육 대체수단으로 활용 하여 2009년부터 방송을 통해 소상공인에게 유용한 창업 및 경영 관련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 2012년에 소 상공인 전문 케이블 방송채널인 yestv(for Your Excellent Success tv)를 4월 24일에 개국 했습니다. 현재는 SBSCNBC를 방송제작 위탁사업자로 선정하여 yestv를 통한 24시간 방송과 SBS-CNBC에 3시간을 편성하여 동시 운영 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법률, 세무지식에 서부터 최신 트랜드, 경영기법, 상권분석, 정책정보, 최근 소상공인 동향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방영 되고 있습니다. yestv는 전국 9백만 가구에 송출되고 있는데, IPTV(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와 케이블TV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며 인터넷 yestv 홈페이지(www.yestv.or.kr)에서 도 무료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전국의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의 말씀 해주신다면…. 정부에서는 그동안 전통시장 반경 1km 이내에 대형마 트·SSM 입점제한, 대형마트 월2회 의무휴무 및 영업시간
제한을 통해 소상공인 영역 확보에 힘썼으며, 교육·컨설 팅, 나들가게 육성 등의 정책지원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제고를 이끌었습니다. 내년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출범과 함께 소상공인진흥기금이 조성될 예정으로 소상 공인 및 시장에 대한 지원이 더욱 확대되고 체계화 될 것 으로 기대합니다. 무엇보다 골목상권이 살고 서민경제가 살기 위해서는 정부지원만으로는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중요한 것은 소상공인 여러분의 결단과 자발적인 노력입 니다. 소상공인 스스로 CEO라는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소상공인진흥원은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있습니다. ‘기회 를 찾아야 기회를 만든다.’는 말이 있듯이, 소상공인 여러 분께서도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두려워하지 마시고 소상 공인진흥원의 문을 두드리십시오. 마지막으로 정치권에 한 말씀 해주신다면…. 선거를 하면 할수록, 소상공인들에 대한 정책이나 의지는 강해집니다. 선거를 통해서 민심과 정치권이 더 가까워진 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워질수록 많을수록 소상공인들의 대한 정책이 강화 될 수밖에 없듯이 저희들은 선거가 자주 있어서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더 들어주셨으면 좋겠 습니다.(웃음) 오히려 이번 대선을 통해 소상공인들에 대 한 관심이 높아져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당시 선 거 때의 공약사업이 지역구에서 의원님들께서 도와주셔서 진행되니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희들도 지역구 의원 님들을 모시고 간담회를 하는데 앞으로 의원님들께서도 적극적으로 참석하셔서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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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 기관장을 만나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장 박승기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관문항이자 환황해권 최고의 교역 거점항만으로 확고히 자리매 김할 수 있도록…. 취재 임창빈 기자
초등학교 시절, 선생님과 함께 ‘등대지기’라는 동요를 부르던 시절에는 바다에 대해 막연히 멋진 상상을 한 적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바다와 함께 일을 하여 낭만적일 것이라는 느낌으로 찾은 인천항만청, 기대와 달리 20년이 훨씬 넘은 낡은 회색빛 청사에서 수도권의 해 양물동량과 국제, 국내를 오가는 여객선박 관리, 항만시설을 총괄하는 박승기 인천지방항만청장을 마주하는 순간, 열악한 환경에서 인천 항의 옛 영광을 찾기 위해 동서분주하는 모습을 보면서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관문을 지키는 파수꾼의 비장함을 엿볼 수 있 었다. 불볕더위 노고가 많다는 말을 남기기 무섭게 ‘차라리 더운 날씨가 낫습니다. 태풍이 몰아치면 선박과 항만은 위험하기 그지없다.’는 말 속에 항만인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전국 항만인에게 추석인사를 전해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우리나라 최고의 항만을 자랑 하는 부산항만청장이 계시는데 인천항만청장이 인사를 올리는 것이 송구스럽다.’며 극구 사양을 하면서 ‘이곳에 부임한지 100일 넘었습니 다.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 동안에 업무파악하고 현장파악으로 바빴는데 각 분야의 업계, 기관에서 인천항의 발전에 대한 좋은 말씀과 개 선해야 되는 부분에 대해 많은 협조해주셔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업계나 관련기관에서 인천항의 발전과 협조 주신 점 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고 인사를 대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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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을 소개하신다면…. 우선 인천항은 1883년 재물포항으로 개항이 되어 처음으 로 외국문물을 받아들인 올해 13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역사적인 항구입니다. 그 이후, 대한민국의 아픔과 영광을 고스란히 받아온 소중한 문화적, 경제적 자산이기도 합니 다. 이러한 인천항을 지키고 운영하는 인천지방해양항만 청은 1948년 교통부 산하 인천해사국으로 출범한 이래 해 운항만청, 해양수산부, 국토해양부의 소속기관이었다가, 현재는 금년도 3월에 새롭게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지방 소속기관입니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항만시설을 확충 하는 항만개발 업무 및 항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 한 항만관리 업무와, 입출항 선박에 대한 항행관제, 개항 질서유지, 선박의 등록·관리 및 선원의 권익 보호 등 해상 교통안전 및 선원·선박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 양폐기물의 수거·처리, 해양보호구역 및 무인도서 관리, 해양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해양환경 보전 및 해양문화 진 흥 업무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경인 아라뱃길 에 위치한 경인항(‘12.5월 정식개장)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는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을 시행 할 예정입니다. 신항에 초대형 컨테이너선박이 자유롭게 입·출항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경우, 미주·유럽 등 원 양항로 개설을 통해 환황해권 국제물류 거점항만으로 성 장할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은 기존 인천항 국제여객 부두의 이원화된 운영에 따른 비효율성 및 이용자의 불편 을 해소하고 크루즈 전용부두를 확보하기 위하여, 2016년 까지 15만 톤급 전용부두 등 8개 선석과 국제여객터미널 을 건설하는 사업으로써,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최에 대비하여 내년 9월까지 8만톤급 크루즈선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도록 2선석을 우선 완공하여 임시 운영할 예 정입니다. 최근 인천항에 크루즈 기항이 급증함에 따라 크 루즈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를 도모하고자, 인천항 정부 기관장 협의회를 구성·운영 하여 여행객의 편의 증진 및 신속하고 간소한 입출항 수속 을 지원하고 있으며, 인천시, 인천항만공사(IPA) 등 관련 기관과 함께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선과제를 지속 적으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인청항 국제 여객부두 건설사업 추진현황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 를 위한 대책은…. 인천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 로 육성하기 위해 2030년까지 부두 29선석(컨테이너25석, 일 반부두4석)을 확보 할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는 사업이며, 2020 년까지 컨테이너부두 12선석을 우선 개발 할 계획입니다. 현재 는 컨테이너부두 1-1단계(6선석) 건설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4년 하반기 부분개장을 시작 으로 2015년 상반기에는 전체 6 선석의 터미널이 본격 개장·운 영 될 예정입니다. 특히, 정부는 선박대형화 추세 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신항에 8 천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 이 가능하도록 항로 증심사업 (14m→16m)을 적극 추진 중에 있으며, 금년 9월경에 마무리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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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에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많은 데, 추진방안 및 계획은…. 1974년부터 운영된 인천내항은 그동안 수도권 경제활동 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왔으나, 항만 운영과정에서 발생 한 각종 소음과 분진 등으로 인해 인근 지역주민들에게 불편을 준 것도 사실입니다. 이에, 정부는 인천내항 1·8부 두를 항만재개발구역으로 작년 4월에 지정고시하고, 1·8 부두 항만재개발사업 추진 로드맵을 지난 6월에 확정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추진 로드맵은, 정부는 지역주민, 항만업 계, 지자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1·8 부두 재개발사업계획(안)을 2013년 12월까지 마련하고, 2014년 12월까지는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한 후, 2015년 하반기부터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인천내항 1·8부 두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부두기능 재 배치, 항만근로자 고용보장 등 선결과제가 반드시 해소되 어야 합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항만단체,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으로 TF팀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기관의 용역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천 내항 1·8부두가 재개발되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친수공간이 조성되고, 인근 차이나타운 및 월미 관광특구 와 연계된 친수, 문화, 상업공간이 새로이 제공되어 인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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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 니다. 이러한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어야 할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인천에 현안이 몇 개 있습니다. 첫 번째는 저희 인천항 진입항로의 정심준설을 8천 TEU급 대형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롭도록 예산이 시 기 적절하게 지원해주시기 바라는 것이지요. 항만배후단 지만 하더라도 부산의 경우는 절반은 정부가 지원하고 광 양은 정부가 다 투자했는데 인천은 수도권이라 수요가 있 을 것이라 생각하여, 정부가 25%만 지원하고 있어, 항만공 사에 부담이 되고 있어 애로상항이 많습니다. 앞으로 인천 항의 경우도 배후단지를 지원하는데 최소한 50%정도 까 지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제여객 부분 개발 사업 에 1400억 정도 지원하고 있는데 추가적인 사업비를 확보 에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무엇보다 적기에 예산이 지 원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의 경쟁력 강화 방안은…. 그동안 수도권의 관문 항으로서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처 리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세계경제 위기에 따른 물동량 증가세 가 꺾이고 국내외 항만간 물동량 유 치경쟁 등으로 인하여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기 속에 인 천항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앞에서 말 씀드린 인천신항 개발, 항만배후단지 조성 등, 항만인프라 확충을 지속 추 진하고 있으며, 선·화주 및 부두운영 사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항만고객의 불편사항을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개 선하고 수요자 중심의 항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천항이 명실상부한 수도권의 관문 항이자 환황해권 최고의 교역 거점항 만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 립니다.
항만이 국민들과 더 친숙해지고, 또 인근 도서(島嶼)지역 이 함께 발전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여기는 어느 섬을 빼야할지 모를 정도로 대부분의 섬들이 좋다고 합니다. 섬이라고 하는 것이 오염이 덜 되어 있고 갯벌이 혼탁하다고 생각하시는데 백령, 영평, 이작도 등 인천의 모든 섬은, 방문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공직 생활 중, 이곳에서만 4번째 일하고 있습니다. 초 임이 인천이라 이곳은 제 고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 게 때문에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잘 알고 있는 저로서 는 많은 분들께서 인천지역 섬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필 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 국민들께서 바다와 친숙하도록 대표적 으로 바다의 날의 행사를 주관으로 하고 있고 글짓기, 그 림 그리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바다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섬을 탐방지원과 우리나라 최고 의 역사를 가진 팔미도 등대탐방을 지원하여 수려한 우리 바다를 알리고 있으며, 바다 레저활동 공간을 제공하면서 즐길 수 있는 바다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10여 년 전만해도 항만의 제 기능에 충실히 하 다 보니, 주민들에게 환경적으로 불편함을 끼쳤던 것도 사 실입니다. 이러한 것을 감안하여 2105년에 하반기에 착공 예정에 있습니다만, 8개의 부두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2개가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들어가게 돼서 지역주민들이 경제적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머지않아 인천항은 항만과 지역주민 그리고 관광객이 함 께 즐기는 휴양지로 거듭날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번 추석기간 중 귀성객에 대한 수송지원 방안 및 여객 선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은…. 인천지방해양항만청 관할구역 내에는 13개 항로 17척의 연안여객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약 171만 명 의 여객을 수송하였습니다. 추석특송기간 중 작년의 경 우 57,228명이 인천항을 이용하셨습니다. 올 추석기간 중 에도 귀성객으로 인해 여객증가가 예상되는 항로에 여객 선의 증선 및 증회로 평시대비 수송능력을 증가할 예정이 며,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에는 비상근무지원반을 운영하 여 예기치 못한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예 정입니다. 또한 추석 특별수송기간 중 여객선의 해양사고 예방을 위하여, 관내 연안여객선에 대해 해경, 한국해운조 합 및 한국선급 등 관계기관 및 단체 등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사전점검 결과 발견된 결함에 대해서는
신속히 시정 조치하여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모두가 즐 거운 추석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과 정치권에 하시고 싶은 말씀은…. 인천항은 오랜 역사적 의미를 띠고 있으면서 그동안의 수 도권의 관문항인 동시에 대 중국 교역의 아주 중요한 일 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인천항 이 활성화가 필요한 어려운 시점에 있습니다. 저희 청에서 항만공사, 인천시와 힘을 합쳐 열심히 난국을 타계하기 위 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일을 하는 과정에서는 무엇 보다 국민의 격려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역사적으로나 또, 경제적으로나 우리 인천항의 가치는 환 산할 수 없는 엄청난 우리의 자산입니다. 인천항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는 생각으로 격려와 지지해주셨 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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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람들
새누리당 수석 부대변인 이동환
그 지역이 가진 특성을 살려서 만들어 가는 것이 국가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한다. 취재 김미경 기자
당과 국민이 소통을 하는 소통하는 언로(言路)가 되는 새누 리당 대변인실에 매우 합리적이고 차분한 성격으로 언론인 들에게 호감을 받고 있는 이동환 수석부대변인을 만났다. 자리를 함께하고 난 후, ‘정치적인 꿈이 무엇이냐?’고 대뜸 물으니, ‘도시공학전문인으로서 발전 가능한 도시를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역주민이 행복하도록 하는 역할이 주어진다 면, 제대로 일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하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 였다. 이 수석 부대변인과 현 정국현안에 대해 여러 가지 대 화를 나누어 보았다. 새누리당에서는 지난 8월 8일 올 하반기 국정홍보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변인실을 강화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 편작업을 하였다. 이동환 수석 부대변인은 연임 후, 기자와 만나 ‘수석대변인으로 재임명되어 개인적으로 기쁘고 좋은 일이지만, 어깨가 무겁다. 그리고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하 고 꿈을 키워 나가는 과정으로 저의 부족함을 채우도록 일 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새누리당 과 국민이 더욱 가까워지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 이 어, ‘야당인 민주당이 국회 활동을 거부하고 서울시청 앞, 이 른바 천막 당사에서 장외투쟁을 하는 현 정국사태에 대해 수석대변인으로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개인적으로는 답답하고 안타깝다. 정치권에서는 국민들의 가려워하는 등 을 긁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국민이 가려워하는 곳은 신경을 못 쓰고, 그렇지 않은 부분에서 정쟁(政爭)을 일삼는 모습은 국민들께 좋은 이미지를 드리기 어렵다. 얼마 전 국 회 국정원 국정감사장에서 국정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일들을 보면서 많은 국민께서는 도대체 어떡하려고 보안을 생명처럼 하는 국가정보원장의 증언을 생중계 하느냐고 걱 정들 많이 하신다, 사초(史草) 문제만 해도 그렇다. 조선 500 년 왕권시대에도 사초(史草)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존재여 부와 사실 여부에 대한 진실공방으로 시작된 NLL 포기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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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은 대통령의 기록물 공개논란 정국에서 발언록 증발논란 까지 번져 검찰이 압수수색을 하는 어처구니없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회의 의미 있는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과거 에 얽매여 헤매는 정치 분위기가 안타깝다. 세계는 경제침 체를 헤쳐 나가기 위해 재정 확대다, 투자 활성화다 하면 서 경제 활성화에 온 힘을 다하고 있으나 우리는 과거 공 방, 정치공방에 민생은 간데없어 누구를 위하는 국회인지 의심이 든다.’며 이미 국민의 손으로 뽑은 우리 대통령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야당 역시, 이제는 민생국회로 돌아와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인터뷰 중에도 이 수석 부대변인은 여러 차례 제안을 했다. 이 수석 부대변인은 도시공학을 통해 박사를 받아, 전국 의 여러 자치단체의 초청을 받아 공무원에게 우리나라 도 시가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의를 하는 인기 강사이기도 하여 도시경쟁력 강화에 대한 대책을 물어보았다. ‘20년 전 만 하더라도 국가가 모든 것에 우선으로 내세워 졌다. 최근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가, 국가보다는 도시가 브랜드화되었다는 점이다. 큰 도시인 경우에는 도시가 가 지고 있는 특성에 대한 부분들을 많이 드러내고 있다. 도 시의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여행하는 사람들은 여행국가 를 보러가는 것 보다 도시를 보러 가는 사람이 많은 시대 다. 따라서 도시의 브랜드가 국가경쟁력이라고 표현을 하 는데 도시가 변하는 것에 따라 국가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 한다. 앞으로는 도시의 그 지역이 가진 특성을 살려서 만 들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하면서 서울과 가까운 고양시를 디자인해 보라고 한다면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 지에 대해 묻자 ‘고양시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나 주변여 건 환경이 상당히 좋다.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가진 자원에 비해서 활 용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세계적인 호수 공원 주변으로 킨텍스와 아람누리, 어울림누리의 공간들 이 문화적 공간들이 있다. 그리고 바로 이웃에 서울이 있 어 접근성에 뛰어나고 공항과 항만은 논스톱으로 접근 할 수 있는 도시다. 이러한 천혜의 조건을 가진 고양에서 대 학교가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다. 항공대학교나 농협대 학교 같은 특수한 목적을 가진 대학교는 있지만, 종합대 학이 없다. 요즘 종합대학의 일부가 이전계획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것으로는 부족하다.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해 종합 대학 설립이 어려우면 여러 대안을 생각해야 한 다. 마이스트에 해당하는 고등학교 과정을 만들어 캠퍼스 화 시켜 이것을 토대로 전문화를 한다면 미래 일꾼들의 끼
와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고 생각한다. 둘째로 세계적인 인 프라 여건을 갖추 고 있지만, 산업이 부족하다. 기반시 설이 충분함에도 불 구하고 일자리가 부족하면 도시의 특성을 살리기 힘들 다. 시대에 맞게 항공대학교를 활용하여 항공분야의 첨 단화를 꿈꾸는 것도 도시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살리는 것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셋째로 많은 분이 한강을 이용하자는 것이다, 한강과 지 방하천인 공릉천과 창릉천이 있는데 이 하천을 연결하고 한강을 연결하고 고양시는 수변도시로 만들면 최고의 작 품이 될 것인데 국가에서도 국가 지원 사업을 당시 470억 원에 달하는 사업으로 추진되려 했지만, 현재 고양시장이 거부하는 바람에 실천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킨텍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산업을 육 성해야 하며, 현재 고양시의 860만 평 정도의 개발·계획 단계의 놓인 공간을 활용해서 뇌 산업으로 산업의 한 분 야를 주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의학 분야만 하 지 말고 그에 관련된 분야인 로봇과 뇌에 대한 부분은 전 세계적으로 전문화시키지 못하는 한계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을 고양시에서 만들어간다면 새로운 국제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사람이 중심이 되 는 도시를 만들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라는 표현보다는 살아 좋은 도시라는 표현을 쓰고 싶도록 해야 한다. 위 와 같은 것들이 바로 고양시가 대한민국에서 뿐만 아니 라 국제사회에서도 성장할 수 있는 길이라 생각한다. 라 고 강변하는 이동환 수석부대변인의 목소리에는 어느 때 보다 힘이 실려 있었다.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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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람들
미. 조지워싱턴대학교학생회장 출신 교수 김희정(중앙위 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
외국에서 쌓은 경험을 내 조국을 위해서 활용하자는 생각을 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었죠. 취재 임창빈 기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6개월 평가에서 각 언론사마다 이구동성으로 외교, 북한문제에 대해서 우리 국민 대다수가 만족을 하나, 경제문 제, 특히 서민경제에 대해서는 걱정이 앞선다고 발표하였다. ‘미친 전세 값’이라는 신조어가 탄생되었고, 생계 대출금이 사상 최 대에 육박한다는 뉴스는 우울하게 만든다. 어떡하든지 시원한 서민경제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취재를 하던 중,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중앙선대위에서 풀뿌리 경제대책위원회 위원 장을 맡고 있던 패기 있는 김희정 교수가 생각나 무작정 연락을 취 하여 만나보았다. 김희정 교수는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동양여성으로 당당히 학생회장에 당선되었고, 대학 3학년 무렵, 월드뱅크(World Bank)에 입사하여 세계경제 흐름을 읽는 안목을 가진 젊은 여성 인재로 이 미 국제적 인지도를 갖고 있었다. 인터뷰를 요청하자 김 교수는 손사래를 치면서 정중히 거절하면서 도 새누리당의 가족인 만큼 편히 이야기나 나누자고 하면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우리 경제를 확실하게 살릴 후보는 박근혜 후보 밖에 없었기에 약 200여 명의 경제학 교수들로 구축된 풀뿌리 경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었다’는 무용 담과 함께 ‘지금 당장은 힘들어 보여도 창조경제에 바탕을 둔 박근 혜정부의 경제정책은 머지않아 서민들에게 혜택이 갈 것’이라고 거 침없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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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 여성이 미국의 명문대학인 조지워싱턴 대학교에서 학생회장에 당선된 배경을 묻자 “한마디로 열정이었다고 밝히면서 이미 오래된 이야기지만 동양인 그것도 여성으 로서는 제가 처음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모두들 무모한 도 전이라고 반대를 했었죠, 그러나 저는 소수민족도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 었습니다. 대한민국 피를 이어받은 배달민족이잖아요?(웃 음) 그래서 저는 학교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공약보다 우리 학생들의 복지, 그리고 자율적인 면학분위기에 초점 을 맞춰 공약을 만들었고, 전교생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만 나겠다는 생각으로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양 여성, 그것도 잘 알지도 못하는 한국출신이라는 편견 때문 에 무척 힘들었습니다만, 시간이 흐르고 선거분위기가 점 차 변한다는 것 느꼈어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똑 같이 통 하는게 있더라고요, 그것은 바로 진심이었습니다. 저의 진 심과 열정을 전하기 위해 정말 전교생들을 다 만난 것 같 아요. 그 덕분에 저는 당당히 당선 될 수 있었지요. 올림픽 에서 금메달 따면 애국가가 울려 퍼지잖아요? 그땐 애국 가가 환청으로 들리는 듯 했어요.(웃음) 제가 학생회장으 로 취임해서 가장 의미 있게 했던 일이 있어요. 학생식당에 최초로 한국음식을 팔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모두들 깜짝 놀랐죠. 한국 학생이 몇 명이나 된다고 하겠지만 저는 한 국 문화를 조지워싱턴 대학교라는 미국의 유명대학에 제 대로 남겨 두고 싶었던 것이지요. 그 때를 생각하면 다소 무모했지만 잘했던 일이라 생각해요. 당시에 한국음식 인 기가 많았어요.” (웃음) 작은 체구에 지극히 한국적인 성품을 가진 여성이 대단한 일을 저질렀다(?)는 생각을 하고 졸업 후 그녀의 진로가 궁금하였다. “대학교 3학년 무렵 월드뱅크에 입사를 하게 되었어요, 제 가 경제학을 공부했기 때문에 세계경제 무대로 나가는 길 이라 생각했죠. 학창시절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어요. 세계 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또 우리나라 경제상황을 정확하게 읽게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세계 경제는 결국 미국경제의 큰 틀에서 움직이게 되고, 미국경 제는 바로 미 의회에서 막강한 행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 래서 미국 의회에 인턴십으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호랑이 를 잡으러 호랑이굴에 들어간 꼴이죠. 그곳에서 일하면서 언젠가는 미 상원의원이 되겠다는 야무진 꿈도 가끔씩 가 지곤 했어요.(웃음) 선진 정치를 배운다고 영국런던정경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기도 했구요. 그러는 사
【약력】 -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학사 - 영국 런던정경대학교 대학원 경제사 석사 -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 석사 -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경제학 석사(금융공학) -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국제금융) -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총학생회장 - 미국 월드뱅크 연구원 -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외래교수 - 기전대학교 금융자산관리과 교수 (2013. 3 ~ - 국제경영경제연구원 원장 (2010. 2 ~ -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총동창회 부회장 (2012. 3 ~ -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 (2012. 10 ~ - 새누리당 정치대학원 제15기 수료 (2012. 9 ~ 2012. 10) - 새누리당 조직총괄본부 여성대통령만들기 운동본부 부대표 2012.10~2012.12 -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풀뿌리경제대책위원회 위원장 (2012.11~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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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교수가 전하는 여성과 창조경제
이 철이 들었나봐요. 어느날 문득, 내가 외국에서 이렇게 쌓은 경험을 남의 나라를 위해 쓸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조 국을 위해서 그동안 배운 것들을 활용하자는 생각을 하 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한국행 비행기를 탔었죠. 10년 넘 게 미국에서 열심히 살다보니 한국에 대한 공부도 필요해 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과,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 사 박사과정을 공부했었죠. 그러다보니 지금은 대학교 교 수로 국제경영경제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박근혜대통령께서는 외국에서 젊은 인재들이 국가를 위 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신터라 이러한 경력을 가진 젊은 여성이 후학을 위해 교단에 서는 것보다 현실적으로 국가를 위해 일해야 하지 않느냐는 질 문에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도 굉장히 보람 있어요. 그러 나 제가 우리나라로 들어오겠다고 마음먹었을 때는 그동 안 배운 선진정치와 선진 경제, 그중에서도 서민경제를 위 해 일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새누리당 정치대학원에 들 어갔고,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기도 하구 요. 또 새누리당 조직총괄본부 여성대통령 만들기 운동본 부 부대표로 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희망포럼 차세대 여성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고요. 부족하지만 선진 의회경험 으로 서민경제정책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조국 을 위해 열심히 일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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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교수답게 참으로 빈틈이 없는 여성이다. 선진 의회 경험과 세계경제의 중심인 월드뱅크에서 일한 경험이 있 는 창조경제의 애찬론자이기도 한 젊은 여성인재, 김희정 교수가 국가와 당을 위해서 마음껏 일할 수 있는 기회는 반듯이 올 것이라 믿는다.
김희정 교수가 전하는 여성과 창조경제 박정희 대통령시절에 최빈국 대한민국에서 국민과 함께 새마을 운동과 수출로 경제적 숨통을 터 중진국 대열에 대한민국을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창조경제로 우리 대한 민국을 선진국대열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창조경제란 특별한 게 아닙니다. 우리 마음과 몸에 젖어 있고, 우리의 가족, 이웃, 사회, 국가에 스며들어 있으며 더 나아가 세계에 우주에 무수히 떠돌아 다니는 아이디어 를 잡아 효용을 높여 현실화시켜 우리의 삶을 업그레이 드(upgrade)시키는 생활철학입니다. 본능적으로 감수성 이 풍부하고 섬세한 우리 여성들에게는 창조경제야 말로 우리자신은 물론 사회와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스텔스 (stealth: 눈에 보이지 않는) 무기입니다. 창조경제란 우리사회 전체에 광범위하게 스며있어 한마디 로 정의하기엔 어려움이 있으나, 딱히 정의하라면 “상상과 현실의 융합” 이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주택난 해소를 위해 철도부지 이용까 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부근 주민들의 항의가 일어나 고 있습니다. 구름 위에 집을 지으면 어떨까 상상을 하여 봅니다. 주민들의 반대가 있을 수 없겠고, 오히려 스스로 구름 위에 집을 지어달라고 요구하겠죠. 단 문제는 구름 위에 아름다운 집을 짓는 상상을 현실화 시키는 것입니다. 지금의 비행기들도 처음에는 비현실적인 공상만화에나 등 장했던 것들입니다. 구름 위의 집은 한가지 예에 불과합니 다. 우리 주위에 이런 문제들이 무수히 깔려있습니다. 특 히 우뇌가 발달하여 상상력이 풍부한 우리 여성들이 창조 경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2013년 8월22일 쉐라톤그랜드 워커 힐호텔에서 열린 국제여성과학기술인 대회 (BIEN 2013)에 서 “여성의 섬세한 감성과 기술은 다양한 산업과 기술의 융합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자산” 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상력에 과학을 융합하여 현실화 시키 면 됩니다. 구리 국민 모두가 희망을 갖고 창조경제에 열
의를 가질 때 우리의 삶과 행복지수는 튼튼한 뿌리 위에 높아질 것 입니다. 이제 서민경제, 민생경제도 창조경제의 큰 틀에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창조경제를 국정과제의 핵심으로 선정하고, 일 자리 창출과 민생 및 경제안정을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 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 구현하여 경제활성화 시키고, 일자리를 창출 하여 중산층 복원하는 게 새정부 정책의 핵심입니다. ●경제민주화 추진도 대기업의 투자의지를 위축시키는게 아니고, 중소기업이나 일반국민도 희망을 가지고 활기 찬 경제활동을 할수 있는 방향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박근혜정부는 국민행복기금으로 가난한 국민들에게 빚 을 일부 탕감해주고, (1억원 이하의 신용대출을 받고, 2013년 2월 28일 현재 6개월 이상 연체자에게 신용회복 을 시켜주어, 정말 빚을 갚을 능력이 없어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가난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새로운 일자 리에 동참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민생경제에 커다란 활력이 될 것입니다.) 서민들도 창조 경제의 마음가짐으로 새출발 하십시오. 한 단계 도약하 는 계기로 삼아 중산층으로 복원하십시오. 누구나 혁신 적인 기업을 일으켜 성공시키고, 누구나 지식의 창조로 성공할 수 있는 한국의 창조경제를 일으킵시다.) ●영국의 경영전략가 존호킨스(John Howkins)의 저서 창 조경제(The Creative Economy)에서 말한 창조경제란 ‘제조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엔터테인먼트산업 등에 새 로운 아이디어, 즉 창의력과 정보통신기술 등 과학을 융 합시켜 새롭고 훌륭한 결과물을 현실화 시켜 경제를 도 약시켜 나가는 것’ 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처럼 우리도 상상력을 발휘하여 혁신적인 기업을 일으켜 창조경제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라면 과학기술과 자금 면에서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업가, 과학자, 회계사, 변호사 등 다양 한 개인 투자자들로 구성된 엔젤클럽(Angel Club)에서 벤처기업에 자본투자 및 전문가들의 조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전ㆍ월세 주택문제 고민에 빠져 국민들은 상상력이나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정신적 여유가 없고, 심리적 으로 불안합니다. 그런데 기획재정부가 세입자의 부담 을 덜어주고 주택거래를 활성화하는 ‘8.28 전ㆍ월세’대책
을 발표하였습니다. ●새로 내놓은 모기지상품은 적은 비용과 연 1%대의 싼 금리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모기지(부동산 담보대출) 상 품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내집마련이 가능해, 전세입자 들이 주택매입수요로 전환되리라 기대됩니다. ●주택 취득세율도 영구적으로 하향조정 할 법안을 국회 에 제출할 계획이고, 월세 세입자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 해 월세 소득공제도 확대 시킵니다. 이제 전ㆍ월세 주택 고민에서 어느 정도 해방돼서 나올 영세 국민들도 상상 력을 동원하는 창조경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오게 되었습니다. ●서민정책도 창조경제를 통하여 경제활성화 시키고 일자 리 창출하는 성장우선 정책이며 성장에서 낙후되는 부 문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정책을 통하여 문제를 해결해 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정말로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영세한 국민들에게 국민행복기금의 지원은 폭염에 갈라진 논바닥에 단비를 내려주는 것입 니다. 빈민층이 다시 한번 힘을 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한다면 신용 불량자나 한번 빈민층으로 전락한 서민들은 영원히 정 부의 복지정책에만 의지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쯤은 인생에서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서민들의 어려 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뜻하고 세심한 마음을 가진 정부가 필요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공약을 이행 하기 위해 세수부족에도 불구하고 불철주야 노력하는 정부에 애정 어린 감사의 마음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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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서울이야기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세 번째
내 쳐진 세빛둥둥섬 지난 주말 낙조가 아름답다는 잠수교를 건널 일이 있었 다. 햇살이 파랑에 잔잔히 부서지며 유난히 눈부시게 어 우러진 풍광에 홀려 문득 발길을 멈추게 되었다. 멋지게 디자인된 한강반포공원에 젊은 남녀, 아이들과 가족, 어 르신 등 수 많은 시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한 여름 휴 일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둔치 길을 따르거나 잠수교를 건너며 자전거동호인들이 저마다 유쾌하게 강바람을 가 르고 있었다. 모두의 얼굴에서 일상의 행복이 넘쳐나는 것 같아 서울시 공직자 출신으로 남모르는 뿌듯함을 느 꼈다. 그런데 아직 미 개장되어 연결다리도 끊어진 채 을 씨년스럽게 떠있는 세빛둥둥섬을 보다보니 충만했던 기 쁨이 금방 사라졌다. 무료영화공연으로 임시사용 중인 섬 하나를 제외한 나머지 세빛둥둥섬들은 텅빈 모습이 낙 조에 가리어 컴컴하게 늘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서울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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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유럽 어느 호수의 Floating Garden 등 세계적인 워터 프런트개발 모범사례를 참고로 심혈을 기울여 계획 설계 하고 참여했던 필자에겐 세빛둥둥섬의 그림자가 유난히 도 어둡게 보였다. 세빛둥둥섬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12개 수변문화예술 조성사업 중 하나로 도시의 브랜드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 Exhibition) 산 업의 컨벤션홀, 문화엔터테인먼트홀, 수상레포츠홀, LED 와 수상무대인 미디어아트갤러리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2008년 6월 사업시행 최초협약시 총투자비 662억 원에 무 상사용기간 20년으로 체결된 후 미디어아트갤러리 등 계 획 변경으로 다음해 5월 총투자비 964억 원에 무상사용 기간 25년으로 협약이 변경되었다.
이 사업 초기에 책임자였던 필자로서 추진과정에 무슨 불 법 부당한 내용이 있었는지 궁금해서 서울시 감사결과를 꼼꼼히 확인해 보았다. 근거법령 미비, 시의회 동의절차 미 이행, 총사업비증액 부적정 등 총 11건의 지적이 있었 다. 대부분 필자가 퇴직 후에 일어난 일들이라지만 유사 사업을 경험했던 전문지식으로 살펴볼 때 그간 서울시 관 계 공직자들이 집행한 업무가 서울시 감사담당관이 지적 한 내용과 달리 특별히 불법 부당함이 보이지 않았다. 이 러한 상황에서 민간의 창의성과 재정운영의 효율화를 위 한 민자협약에 따라 막대한 민간자금을 들여 사업이 추 진되고 완공까지 된 시설을 앞으로도 계속 오랫동안 시 민들이 이용하지 못하게 된다면 참 어려운 문제가 예견되 어 안타깝다. 우선 박원순 시장 취임 후 22개월이 지나도록 서울시 내 부 업무처리의 적법성 논란 등을 이유로 쌍방합의에 의거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완료하고도 서울시가 시설운영 을 개시하는데 과도한 장애를 주었다며 민간사업자로 부 터 막대한 금액의 클레임 제기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아 울러 서울시 행정에 대한 신뢰가 크게 추락할 것이다. 그리고 이 사업의 협약내용을 살펴보면 사업시행자의 귀 책사유로 본 협약의 해지를 요구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 라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협약해지를 요구하지 않는 다면 서울시가 계약해지지급금을 지급할 수 없도록 규정 되어 있다. 그런데 시설준공을 완료한 후 쌍방합의 체결
한 협약내용에 대한 협약변경 요구 등으로 이 사업의 운 영이 어렵게 되었다고 주장하며 계약해지와 함께 막대한 해지지급금을 요구할 빌미를 제공 할 수도 있다. 만약 그 렇다면 그 엄청난 예산손실을 고스란히 시민들이 부담하 게 될 것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세빛둥둥섬이 주변에 멋지게 조성된 달빛광장, 서래섬,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언제까지 해쳐야 하는가도 연평균 약 3 백만 명이나 되는 반포공원 이용시민이 감당해야 하는 것 을 제외한다 해도 말이다. 한강르네상스사업은 강서, 고덕, 여의도 등 3개의 거점 생 태공원과 잠실, 뚝섬 등 12개 수변공원을 리모델링하면서 서울 한강에서 국제여객선과 요트가 서해로 드나드는 항 구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둔치 등 수변공원에만 해 도 연평균 약 64백만 명이나 되는 서민들이 무료로 휴식, 체력단련, 취미생활 등 도시생활의 풍요를 만끽할 수 있 는 낙원이다.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뀌고 생각이 다르다고 그 기관과 맺은 협약을 믿고 막대한 시민의 자본을 투자 하여 추진된 민간사업들이 근본이 부정되거나 과도하게 지체되는 일이 반복된다면 그 막대한 손실은 어떻게 메울 것인지 모두 심각하게 걱정해야 한다. 건전한 비판과 경 쟁에 의한 자치단체장이 선출되고 전임자의 시책도 존중 되고 시민입장에서 후속 성과를 극대화하는 날이 하루빨 리 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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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3·1 만세공원 조성하여 기록의 역사를 복원한 김창묵 회장을 기억하십니까? 동찬기업(주) 회장 김창묵 글 이재욱 논설위원
천 동창마을의 기미만세사건 1919년 4월 3일, 홍천군 내촌면 물걸리 동창마을로 만세 군중이 모여들었다. 서울(경성)에서 만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달 만이었다. 전날 매를 맞고 도망갔던 헌병 보조원 과 함께 헌병주재소의 헌병들도 출동했다. 조용하던 산골 마을에 만세 소리가 연거푸 울려퍼지자 헌병들도 만세 군중을 향해 일제히 발포하였다. 갑작스 러운 총격에 놀란 만세 군중은 사방으로 흩어졌으나 8명 이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20여 명이 부상하였다.
이날 순식간에 벌어진 엄청난 참상은 일제 관헌의 혹독한 헌병 통치를 증명하는 사건이었지만, 일제의 엄중한 감시 로 역사의 뒤안길에 파묻혀 있었다. 1963년에야 팔렬사 (八烈士)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팔렬각(八烈閣)을 세웠지 만 만세 사건의 전모가 알려진 것은 한참 시간이 흐른 다 음이었다. 동창마을 만세사건을 주도했던 김덕원 의사는 천도교의 장두(掌頭)였다. 현장 증언 등 여러 정황을 종합할 때 만 세운동을 주동하고 지휘했던 의협심이 강한 인물로서 나 중에 체포되어 혹독한 옥고를 치렀다는 사실이 밝혀짐으 로써 마침내 장막에 싸였던 일생과 행적이 알려지게 되 었다. 식민지 시절의 회한과 자랑스러운 역사의 복원 김창묵(金昌黙) 동찬기업(주) 회장은 홍천 동창마을의 기 미 독립만세사건을 주도한 김덕원 의사의 행적을 알고 나서 역사 인식이 180도로 달라졌다. 우리가 주인의식이 부족한 열등 민족이라 일제에 나라를 빼앗겼다고, 다분
기념식을 앞두고 김창묵 회장과 이혜경 서울 중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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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만세공원에서 열린 2013년 3·1절 기념식
히 식민사관의 연장선상에서 생각해오다가 김덕원 의사 의 기록을 보면서 부당하고 부도덕한 침략 권력에 당당 히 맞서는 기개(氣槪)와 의기(意氣)를 느낄 수 있었기 때 문이다. 열여섯의 나이에 개척단의 일원이 되어 만주로 떠났던 김 회장은 정말 비빌 언덕이라곤 없는 줄 알고 지내다가 고 향의 종조부님인 김덕원 의사께서 독립운동을 하셨다는 말을 듣고 현창(顯彰)을 결심했다. 역할 모델의 새로운 발견이었다. 그래서 팔열사(八烈士)기념사업회와 기미만 세운동기념사업회를 맡아 독립공원을 조성하는 데 앞장 섰던 것이다. 그동안 김 회장이 김덕원 의사의 행적을 몰랐던 까닭은 기미 만세사건의 주역에 대한 일제의 감시가 만만치 않았 던 데다 김 회장이 열여섯 살 때 만주로 떠났기 때문으로 보인다. 어쩌면 내막을 알리기엔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 로, 또는 본받게 해서는 안 되겠다는 이유로 집안이나 주 위에서 김 의사의 행적에 대해 오히려 쉬쉬 하며 감추려고 했을지도 모르겠다. 당시로써는 그야말로 반체제의 불령 선인(不逞鮮人) 취급을 받았을 테니까. 개척단의 일원으로 만주에서 해방을 맞이하다 김창묵 회장의 인생에서 만주(滿洲)의 의미는 각별하다. 어렵사리 보통학교를 졸업했지만, 진로에 대한 희망조차 보이지 않을 때 만주는 열정이 넘치는 열여섯의 남아(男 兒)에게는 도전의 목표이자 탈출구로 안성맞춤이었다. “만주로 가서 한 번 신천지를 개척해 보면 어떻겠느냐?” 보통학교 때 담임선생님의 엽서 한 통이 김 회장의 가슴 에 불을 지폈던 셈이다. 김 회장은 설레는 가슴으로 간단 히 짐을 꾸려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 “젊은 사람들을 모아 개척단을 만들어 만주로 보내고 있 는데, 거기에 너도 한 번 신청해 보면 어떻겠느냐?” 개척단이 무엇인지도 몰랐지만 선생님의 설명을 다 듣기 도 전에 김 회장의 마음속에는 이미 ‘만주’라는 신천지가 요동을 치면서 호기심이 눈덩이처럼 부풀어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라면 누구라도 식민지 청년의 암담한 현실을 박 차고 나갈 기회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김 회장은 도전을 결심하고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지만, 아직 스물도 채 안 된 어린 자식이 낯선 땅 만주로 가겠다 는 것을 선뜻 찬성할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어린 나이에 다 유학도 아니고 그야말로 삶과 인생을 송두리째 내던 져야 할 도전의 가시밭길을 차마 허락하기는 어려우셨을
것이다. 특히 할아버지의 완강한 반대가 오히려 김 회장 의 결심을 더욱 굳혀 주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전국에서 선발된 100여 명의 다른 개척단원들 과 함께 6개월 동안 일본에서 교육을 받은 다음 만주의 하얼빈으로 갔다. 그때가 열여섯 살 되던 해의 10월이었 다. 고향을 떠날 무렵 김 회장은 비록 소년의 티를 채 벗 지 못한 나이임에도 식민지 치하에서 살아가는 망국 백성 의 울분이 가득했고, 어쩌면 이런 환경이 조숙한 안목을 기르는 데 한몫 했을 것이다. 해방을 맞아 미련 없이 귀국 김 회장은 만주에서 새로운 세계와 만난다. 비록 인생의 지향점에 대해 고민하고 방황하는 삶이긴 해도 도전은 눈부셨고 성과도 뒤따랐다. 바늘구멍 같은 경쟁을 뚫고 운전면허를 따낸 것이 그 하나였다. 모두 90명이 6개월 동안 교육을 받았는데 두 명만 조선인 이었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인이었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 한 사람은 겨우 일곱 명이었는데, 김 회장이 수석이었다. 당시는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면 혼담(婚談)이 쇄도할
3·1절 기념식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는 김창묵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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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 재료를 들여와 실물 크기로 조성한 광개토대왕비
만큼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개척단에서 김 회장은 시종일관 성실하게 솔선수범하는 생활을 했다. 일본인들이 대부분인 개척단에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생활 덕분이었다. 또 심양에 있는 교포농민학교의 교사로도 활동하였다. 어느덧 7년 동안의 개척단 생활이 막바지로 접어들던 1945년 봄, 김 회장은 고향의 부모님과 형을 만주로 모셨 다. 만주에 도착한 부모님과 형도 고생스럽긴 해도 고향 에서처럼 궁핍한 처지는 벗어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만족 하며 기뻐하셨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그해 8월 해방이 되자 김창묵 회장과 가족들 은 미처 땀 흘린 대가를 수확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며 만주 생활을 미련 없이 청산하고 험난한 귀향길에 올랐 다. 1945년 10월, 기차를 타고 신의주에서 개성 근처까지 내려왔지만, 38선의 통행이 제한되는 바람에 서울로는 가 지 못하고 철원을 임시 거처로 정해 한동안 머물렀다. 역사에 눈 뜨고 복원을 시작하다 1922년에 태어난 김창묵 회장은 올해 우리 나이로 아흔 둘이시다. 김 회장은 학교를 옮겨 다니며 서석면 청량리 에서 4년제 과정의 마지막 학년을 보냈고, 더 이상 학교 를 갈 수 없는 형편에도 불구하고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6년제 학교로 편입하여 학교 근처의 전빵에서 잔심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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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하거나 가정교사로 입주하여 동급생을 가르치며 숙식 을 해결하고 학교를 마쳤다. 나중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발전정책 과정, 일본 와세 다대학교 비즈니스 스쿨, 강원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 영자 과정에서 공부를 했지만, 적령기에 다닌 학교로는 심상소학교라는 보통학교 6년이 전부다. 김창묵 회장은 배움에 대한 욕심도 대단했지만 그 못지않 게 일에 대한 열정도 넘쳤다. 그것은 대물림이 된 성품이 었다. 특히 그의 어머니는 “아무리 늙어도 몸을 움직일 수 있는 한 일을 해야 한다.”는 삶의 철학에 충실한 분이었 다. 그가 남대문시장에서 자수성가를 하고 역사 복원의 뜻을 세울 수 있었던 것도 이런 미덕의 결과라고 할 수 있 겠다. 김 회장이 기미 독립만세공원과 척야산(拓野山) 개발에 착수한 것은 1990년대 초였다. 팔렬각 뒤의 언덕에 독립 만세공원을 조성한 이후로는 해마다 군민이 참석하는 3·1절 기념행사가 열린다. 가까운 척야산에도 김덕원 의 사를 기리는 시설과 함께 융성기의 고구려 역사 복원을 주제로 역사 교육장까지 만들어 놓았다. 만세공원에 보 조금과 군민들의 성금이 보태졌지만, 대부분의 예산이 김 회장의 사재(私財)였음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독립 만세공원과 척야산은 역사를 되새기는 교육장이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현장으로, 특히 청소년들에 게 좋은 배움터가 되기에 충분하다. 김창묵 회장은 사재 로 척야산 둘레에 도로를 닦아 희사했는데, 그의 아호를 따서 남강로(南江路)로 이름 지은 이 도로는 강변을 끼고 전원의 풍취를 맛볼 수 있는 산책로로도 안성맞춤이다.
독립만세기념비
중앙위원 기업을 찾아서
박정희대통령께서 직접 위치를 선정해 주시고 이름을 지어주신 망양휴게소 망양휴게소 회장 이호영(중앙위 사회복지분과 부위원장) 노익장이랄까? 아 님 에너지가 넘치 는 분이라고 표현 할까? 굉장한 열정을 가지고 계신 이호영 사회복지분과 부위원장을 만나보았다. 1933년생, 우리 나이로 여든의 연세임에도 청년의 호연지 기(浩然之氣) 기상을 그대로 간직하고 사업과 당 활동에 시간을 쪼개가며 바쁘게 살아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선배들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이렇게 건강하게 성 장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수려한 해변 도로 중의 하나인 7번국 도의 중간쯤인 경북 울진에서 현대사에 상당한 의미가 있 는 망양휴게소를 직접 설계, 건축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호영 회장은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사를 고스란히 온몸으로 체험한 분이다. 경부고속도로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의 상징인 7 번 국도는 부산에서 출발하여 동해안의 절경을 끼고 함경 도에 이르는 총 513.4Km로 이어져 있다. 남북이 갈라져 지금은 강원도 고성에서 걸음을 멈추어야 하지만, 여름이면 그야말로 북새통을 이루는 7번 국도 전 체가 천혜의 국민휴가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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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잘 돌아갈 때는 7번국도의 위상은 정말 대단했었 죠. 꽉 막힌 좁은 도로에서도 누구하나 짜증내지 않고 즐 거워했죠. 그러나 경기가 좋지 않을 때는 상대적으로 도 로가 한산한 곳이 바로 7번 국도입니다.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7번 국도만 보아도 나라경제가 다 보인다는 말이 지금도 나옵니다.” 30여년 이상을 7번 국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지역의 망 양휴게소와 함께 삶을 살아온 이 회장은 다시 한 번 7번 국도가 꽉 차는 그날이 오기를 기다라고 있다. 그날은 바 로 우리 국민경제가 살아나는 날이기 때문이다. 망양휴게소는 박정희 대통령과 남다른 인연을 가지고 있 다. 바로 박정희 대통령의 작품이라는 것이 이회장의 설 명이다. “1979년 12월에 당시 7번 국도가 너무 좁아서 박정희 대 통령이 확장공사를 지시한 적 이 있었습니다. 그게 강릉 포항 간 확장공사였는데 박정희 대통령께서 강릉부터 시 작하여 7번 국도 공사현장을 시찰을 하고 포항으로 가시 는 길에 현재 망양휴게소자리에서 잠시 쉬시도록 되어 있 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시원한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주변 풍광이 아름다운 이곳에 우리 국민들에 오셔서 쉴 수 있 도록 휴게소를 만들면 어떻겠느냐고 하시면서 당시 경상 북도지사에게 말씀 하셔서 휴게소가 자리를 잡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라볼 망(盳), 바다 양(洋) 자 를 써서 망양휴게소라고 박정희대통령이 직접 작명을 해 주셨습니다. 대통령께서 직접 위치를 선정해 주시고 이름
을 지어주신 망양휴게소는 7번 국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 위치한 명물이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서 린 곳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센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오랫동안 자리를 잡고 있었던 까닭에 시설이 노후가 되어 첨단화된 디자인과 설계로 재건축하여 오는 10월이면 누구나 불편함이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재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망양휴게소에 오시면 최초 건립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향수를 제대로 느 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호영 회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우리 경제가 다시 한 번 활짝 피어 7번 국도가 붐비게 될 것이다. 그날이 오기를 예측하여 미리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회장의 경험에 의한 확신만 들어도 우리 경제가 드디어 다시 뛸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 망향휴게소 주위는 그야말로 우리나라 관광의 보고(寶 庫)다. 끝없이 펼쳐 있는 동해의 장관을 배경으로 관동 8 경의 으뜸인 월송정이 있고, 백암온천과 망양전, 부령계 곡, 부령사가 지척에 있다. 그리고 최근에 스쿠버다이빙 과 요트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생겼다. 아울러 지역특산품 인 오징어, 대게, 꽁치, 송이버섯 등 특산물도 많고 싱싱
한 회도 맛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질 않는 곳으로 이미 알려져 있다. 오는 9월 30일 준공이 되 는 망양휴게소는 기존의 휴게소와 달리 풀장이 있는 펜 션, 오토캠핑장, 바다전망대, 레스토랑, 전문 회 식당 등 다양하게 쉬었다 갈 수 있는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다. 젊은이 못지않은 체력으로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에 옮길 수 있는 비결을 묻자 이 회장은 “국제인권위원회 대구· 경북위원장과 새누리당 중앙위원으로 활동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주는 역할을 하다 보니, 내가 나이 먹었 으니 쉬어야겠다고 할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열심히 운동하고 동해바다의 푸른 공기를 마시며, 맑은 생각으 로 구상을 하는 생활이 습관처럼 되었나 봐요. 저는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했었죠. 많은 것 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았다 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명명(命名)해 주신 망양휴게소를 운영 하며, 7번 국도와 함께 인생을 살아온 이호영 회장. 그가 기다리는 대한민국의 제2의 경제 도약기를 우리 국 민들 모두는 함께 기다려 본다. 취재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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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통령 후보를 보호하라! (주)국위부 대표 강태욱
지난 대선에서 후 보와 당 주요인사 주변을 밀착 경호 하던 사람들을 기 억하는 분들이 많다. 국가경호업무를 수행해 왔던 특별경호대 출신 강태욱 대 표를 중심으로 무술 유단자들로 구성된 (주)국위부는 법 정 선거운동기간 동안 대통령후보를 비롯하여, 당내 주요 인사들의 경호를 완벽하게 수행하여, 선거 이후에도 한참 동안 회자가 되었던 강 대표를 만나보았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대통령 선거에서의 기쁨 과 감동은 선거가 끝이 난 한참동안 가시질 않았어요. 주 위에서 저희들이 축하를 많이 받았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9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는데도 그 때 그 감동은 잊히질 않습니다.” (주)국위부 강태욱 대표의 목소리에는 대한민국 정치사 에 여성대통령 탄생에 일조를 하였다는 자부심과 맡은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 내었다는 안도감이 아직도 남아 있었다. “작년11월 새누리당으로부터 대선 경호업무에 대한 요청 이 들어왔습니다. 그때는 한참을 망설였었죠. 베테랑 경 호원들이 구성된 국위부가 막 인정을 받기 시작할 무렵이 었거든요. 경호업계는 너무도 한정된 시장이라 정치적으 로 한쪽 편을 들면 나머지 한쪽은 거의 부르지 않거든요. 그러나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자고 결정한 후에는 사운 (社運)을 걸고 전력을 다했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12월의 법정선거운동기간인 23일, 업무의 특성상 외부에서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는 까닭에 전국의 눈,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펼쳤던 국위부의 전문 요원들의 활약상은 선거가 시작되자 야당 경호원들과 비 교했을 때, 이미 선거전에서 현격한 차이로 이기고 있었 다. “잠시도 방심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회사 대표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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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가장 앞장서서 현장에서 진두지휘를 하였습니다. 집안 행사가 있어도 다녀 올 수가 없었고, 요원 중에 아버님이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고도 다녀오지 못할 때, 가장 가 슴이 아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선거 기간 중 결혼기 념일이었지만, 아내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주지 못한 것이 미안했습니다.” “경호업무의 일과는 2시간 먼저 아침일과가 시작됩니다. VIP들의 숙소에 문제가 없는지? 모든 유세단들의 아침식 사를 점검 한 후, 가장 늦게 식사를 시작하고 가장 빨리 식사를 마쳐야 합니다. 그러다보니 급체를 하는 요원들 로 인해 안타까움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 유세 팀들에 게 전혀 내색을 하지 못하고 바늘로 손가락을 찔러가며 해 결하곤 했습니다. 하루 수백 Km를 강행군 하면서 한 분 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야하는 대통령선거의 특성상, 근접 경호는 하되 유권자들에게 위압감을 주지 않는 경호는 고 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에 엄청난 에너지가 소비됩니다만, 하루 일정을 마치고 VIP들께서 숙소에 들어가셨는지 확인 을 한 후, 모든 요원들이 모여 경호상의 문제는 없었는지 또 다음날 업무에 대한 점검 미팅을 한 후, 하루를 마감하 게 됩니다. 그야말로 잠시도 쉬지 않는 일정이었죠.” ‘젊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 아니었느냐?’는 질문 에 강 대표는 “물론 나이가 젊어 가능할 수도 있었으나, 무엇보다도 대통령후보에 대한 애정이 없다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새누리당의 모든 당직자와 전국 당원들의 승리에 대한 집념 역시, 저희들에게 따뜻한 격려 가 되어 큰 몫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일은 동기부여가 가 장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대선 승리 현장에서도 국위부의 역할이 대단하였다. 광화 문 행사 의전에 관한 내용이 궁금하였다. “2012년 12월 19 일 밤 9시경부터 윤각이 나왔죠? 여의도는 축제분위기였 습니다. 그날 벅찬 기분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정치에 별 관심 없이 맡은 임무를 열심히 하면 될 것이라
고 시작한 일들이 우리나라 최초 여성대통령을 탄생되는 과정에 (주)국위부가 한 몫을 다했다는 점에 설렘과 기 대는 벅찬 감동으로 다가 왔습니다. 광화문 행사에 긴급 투입 요청을 받은 후, 환호와 기쁨이 가득찬 광화문에서 다시 냉철해 질 수 밖에 없는 본연의 업무를 하게 되었습 니다. 광화문은 그야말로 축제분위기로 순식간에 바뀌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 축하인사로 무대 위로 오르실 때에는 경호업무를 잠시 망각하고 군중들과 같이 기뻐하고, 함 께 박수를 치며 행복해 하였습니다. 새벽시간까지 일정을 마무리 한 후 밤을 꼬박 지세고, 대 통령 당선자의 현충원 참배를 마지막 임무로 저희 국위부 의 모든 업무는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선거기간동안 가장 힘든 일들과 잊지 못할 일들이 있다 면 어떤 것일까? 하는 물음에는 뜻밖의 대답을 하였다. “저희 국위부가 대선 경호업무를 하면서 가장 힘이 들었 던 일은 특별히 기억에 나지는 않습니다만, 대선을 마치 고난후 선거 기간 중, 두어 번 얼굴을 보았던 정치권 주변 에 계신 분들이 국위부 회장이라고 사칭을 하셔서 당황 스러울 때가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선거가 끝난 이후, 주변의 시선들이 감당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습니다. 당 이나 정부로부터 일을 많이 받을 것이라는 온갖 루머들 과 달리 오히려 대선기간 동안 일을 하지 못했던 회사들 이 인맥으로 정부 일을 하고 있을 때, 속이 많이 상했습니 다. 그리고 국민들에게 감사한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 리 국민들의 의식수준은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그렇게 많은 분들이 그 추위에 후보 얼굴을 보기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시다보면, 저희 경호팀이 안전업무를 위해 불편함
을 드릴 수도 있는데, 어느 누구도 짜증을 내시거나 돌발 행동을 하시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점이 너무나 고맙 고 감사했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은 어느 시골 유세 장에서 할머니 한분이 후보께서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몇 시간을 기다리시다가 추위에 언 손으로 편지를 주시면 서 후보님께 꼭 전해달라는 일들이 잊히지 않습니다. 아 마 할머니께서는 후보 주위에서 경호업무를 수행하는 저 희들이 가장 후보께 빨리 전달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신 모양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대통령 선거기간동안 저희 (주)국위부 요원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셔서 국민들과 당 원들에게 새누리비전을 통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호회사라는 긍지를 갖고 세계 최고의 경호원을 양성해 내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국위부의 강태 욱 대표와 요원들. 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지난 대선성 공의 퍼즐은 완성되었던 것이다. (주)국위부는 ‘정통경호만을 주창하며 무술 유단자로 구 성된 요원들에게 엄격한 경호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는 업 체로서 타 경호업체와 다르게 일당 직 아르바이트생들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는다.’는 경영방침이 바로 차별성이라 할 수 있다. 국위부는 날로 흉악해지는 사회범죄를 사전에 예방하는 신변보호를 중심으로 각종 국가행사, 기업행사, 개인행 사, 수행기사, 아동경호와 시설보안 업무를 중점적으로 성정하고 있는 회사다. 2012년 대통령 후보 경호를 맡아 세간에 알려지기도 하였지만, 강태욱 대표와 요원들은 한 국인의 섬세함과 인성 그리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경호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오늘도 뛰고 있다. 취재 임창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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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새누리당의 최대 기관조직 중앙위원회! - 정리 새누리비전 취재팀 -
제 54차 새누리포럼이 지난 9월5일(목)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4년 국가의 예산편성과 심의방향이라는 주제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이군현위원장을 초빙하여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제 54 차 말하는 새누리포 럼에 김태환 중앙위 서 인사 의장 정보과학분과(위원장 정연태)에서는 9월 4일 새누리당사에서 자문회의 를 통해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안을 권은희 의원에게 전달하여 의원 입법하도록 하였다.
보건위생분과가 주최하고 한국요양보호사협회 비대위가 주관하는 '장기요양보험법관련 정책대안공청'회가 지난 8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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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 대학교 조추영 교수가 ‘요양보호사 교육기관 설 치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하였다.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그들이 움직인다. 새누리당 중앙위 사회복지 위원회 위원장 고병준 외 11 명 아산 꿈꾸는나무 장애인보호작업장 봉사활동
새누리당 중앙위 사회복지분과 위원회 위원장 고병준 외 11명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천안함 안보교육 관람.
환경분과위원회 김정주 위원장과 위원들이 극지참사선 아라온호를 방문하여 연구원들과 선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8월12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콘티네탈에서 김태환중앙위 의장님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시도연합회 월례회가 열렸다.
지난 8월 새누리당 제2회의실에서 새누리 봉사회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새누리비전에서는 각 분과 행사 취재를 통해 분과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분과 행사시 새누리비전 편집실로 취재요청을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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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뉴스 - 우수분과를 찾아서
새누리비전에서는 중앙위원회 우수분과 선정을 위해 사고(社告)와 각 분과위원회 e-mail을 통해 탐방취재에 대한 공고를 하여 9월 우수분과를 기독교분과로 선정하였습니다.
기독교분과 편 -
국가와 민족이 어려울 때 우리 선조들은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기도를 하며 정성을 다했다. 새누리당이 고난의 시기가 올 때마다 새벽 재단에 나가 대한민국을 위하여 새누리당이 건재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하는 기독인들이 모인곳이 바로 중앙위 기독교 분과이다. 취재 임창빈 기자
작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승리는 많은 분들의 땀과 열정 으로 만들어낸 자랑스런 새누리당의 쾌거였다. 그중에서 도 김의웅 위원장과 68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기독교분과 의 선거 참전기는 아무리 들어도 흥미진진하다. 전국적으로 볼 때. 어느 마을, 어느 동네에도 교회가 없 는 곳이 없다. 그것이 전라도건 제주도건, 강원도 오지마 을에도 저녁이면 빨간 십자가 불빛이 보이는 교회가 있고 예배당이 있고, 그곳에서 적게는 수십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에 이르는 성도가 있다. 그것도 신앙심으로 굳게 뭉쳐 있어 누구든지 형제, 자매로 통한다. 김의웅 위원장을 비롯한 김만태 간사등은 현직, 목사님으
로, 나머지 위원 대부분이 장로, 권사, 집사등으로 기성교 회에서 재직하시기 때문에 전국의 어느 교회에서도 이들 을 반긴다. 상상해보자. 민주당의 아성이라는 전라남도 광주 한복판 교회에서 우리 기독교분과 위원 중 한 분이 대표 기도시간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위해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에 은총을 주시옵소서....’ 마이크 를 통해 교회당안이 쩡쩡하게 울려 퍼졌을 때, 민주당 지 지자들이 실눈을 뜨고 지켜보지만 기도가 마치고 난 후 에는 ‘아멘!’ 하고 한 목소리를 낼 수 밖에 없다. 예배를 마치고 난후, 신도들과 믿음안의 가족이 되어 박 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을 홍보할 수 있었으니, 그야말로 알짜배기 선거운동을 한 조직이 바로 기독교 분과라 할 수 있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기도와 성도 간 교제로 당을 지키 고, 남들에게 내세우지 않는 봉사활동으로 묵묵히 헌신하 는 기독교 분과. 분과위원간 서로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활동은 결국, 가장 화합 잘되고 궂은일에 가장 먼저 나서 는 분과로 인정받고 있다. 광복 68주년 기념기도회 및 특별 강연회가 여전도회관 종 려나무홀에서 중앙위 기독교 분과 주최로 개최되었다. 중앙위원들과 각 교단의 교인 100여명이 가득찬 기도회 에서 김의웅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나라와 민족 을 위한 구국기도회를 준비하며 기독교분과 위원님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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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독교분과 단합을 위해 먼 길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김태환 의장님 을 대신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치와 경제, 그리 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국가안보는 이제 한 지역에 국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절감합니다. 따라서 정치적으로는 파트너 관계를, 경제적으로는 동반성장을 모색하며, 국 가안보는 여·야 따로 없이 공생하는 기반 위에서만 정치, 경제, 안보의 균형 있는 발전과 함께 우리민족의 염원인 남북 평화통일이 성사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 라, 기독분과 위원님들이 먼저 정치적으로는 파트너가 되 어 주며, 경제적으로는 동반자, 그리고 안보에 솔선수범 하시는 기독교분과 부위원장님들과 위원님들 되시길, 바 라는 마음에서 이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아무쪼록 기독 분과 여러분들의 충심어린 열정이 하늘보좌에 상달되어, 파트너쉽이 사라지는 정치가에 새바람이 불고, 동반성장 이라는 새물결이 우리 경제를 감싸고 돌며, 한마음 한뜻 으로 안보를 굳건히 할 때, 한 맺힌 동토의 땅 북한에서도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찬양의 소리가 천지를 진동하는 그날이 속히 오리라 확신하오며 인사를 대신합니다.’ 이 인사말은 기독분과가 계획하고 활동하는 모든 것을 한꺼 번에 대변해 주고 있다. 기독교분과는 김의웅 위원장의 확고한 국가관을 기초로 한 리더쉽 아래 여의도 중앙당 근처에 분과사무실에서 수 시로 모여 현안 문제를 의논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 늘도 기독교 분과는 단합된 힘을 모아 뛰고 있다. 향후, 중앙위 종교분과인 기독교분과 불교분과 천주교분과와 종교적 갈등을 뛰어넘어 친선을 도모하는 다양한 봉사활
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기독교분과는 김의웅 위원장 조성수 수석부위원장, 고흥상, 권오현, 권정식, 김대규, 김성애, 김양원, 김재현, 김점식, 김주동, 김창환, 김혜진, 노재환, 도명복, 박병찬, 박요한, 박춘희, 배성희, 백향기, 신태영, 이갑수, 이관호, 이동수, 이병홍, 이은비, 이진강, 정봉조, 정중진, 정호인, 조강현, 최창재, 최형심, 한규성, 한영휘, 홍을숙 부위원장. 간사 김만태, 위원 32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은 김의웅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기독교 분과가 날로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중앙위 기독교 분과는 그동안 성경말 씀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봉사를 해왔습니다. 고 엽제 300여분의 미망인을 초청하여 위로해 드리고 그리 고 성도간의 교제가 교회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나듯이 분 과위원들간에 교제를 통해, 서로 격려해주시고 기도를 해 주는 분위기입니다. 당의 행사나 우리 분과의 행사시에 가장 먼저 앞장서서 궂은 일들을 해주시기 때문에 항상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기독교 분과가 향후 추진하는 계획이 있다면…. 우선 우리 분과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위원 들간 서로를 위해서 기도를 하면서 정기적으로 나라와 새누리당을 위한 기도회를 갖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 생각 합니다. 올 후반기에는 우리 기독교 분과의 입장에서 매 우 소중한 계획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안보에 이렇게 중점을 두는 이유가 무엇인지요….
파주에 안보교육관을 자비(自費)로 건설 중에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제3땅굴 인접에 있는 파주시 파주읍 향양리에 약 5,100여 평의 대지위에 1,000여평의 건축물을 신축공사중에 있습 니다. 안보교육관 이외에 부대시설로는 파주 새힘 기도원 과 새누리당 중앙위원회를 위한 연수원 건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기도원은 기독교분과 간사인 김만태 목사님을 원장으로 이미 내정하였습니다. 안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랍니다. 우리 청 소년들의 안보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안보교육관은 우리 성인세대가 후배들에게 꼭 남겨야 할 소중한 메시지 라 생각합니다.
저는 파월 월남병사입니다. 당시 고엽제로 인해 고생하시 는 전우들을 보면서, 이 땅에 전쟁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은 전쟁의 무서움을 잘 인식하지 못합 니다. 특히 북한에 대해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종북주의자들이 곳곳에서 활동을 하고 있 습니다. 지금 서울광장에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들중에도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 국민들에게 안보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그래서 안보교육관을 설립을 구상하고, 추진중에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안보교육관이 완공이 되면 우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연수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의장 님과 협의하겠습니다. 중앙위에 하실 말씀은…. 우리 중앙위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국가와 당의 발전에 헌신하고 계시는 자랑스런 분들이십니다. 우리 기독교 분과가 방대하지는 않지만, 열정과 애당심으로 뭉친 분 과입니다. 저희들이 마음과 정성을 모아 건립하는 파주 안보교육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고, 오가시는 걸음 에 들러 주신다면, 형제의 정으로써 기쁜 마음으로 맞이 할 것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2013년 후반기 활동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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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장 소
내 용
기 타
8/12(월) 오전11시
여전도회관
8.15 광복기념 기도회 및 특별강연 <하나님의기적 대한민국 건국>
강사: 이 호 목사 <통일한국 리더쉽 아카데미 대표>
9/9(월) 오전11시
기독교분과 사무실
구국기도회/안보세미나
강사: 김신조 목사 예정
10/17(목) 오전11시
남한산성 <목표:100명>
단합대회 겸 산악회
11/21(목) 오전11시
국회헌정기념관 < 200명 목표>
구국기도회/안보세미나
안보특강 강사 섭외중
12/16(월) 오전11시
당사제2회의실
송년회
기독분과 전원참석요망
2014년 1/6(월)11시
- 안보교육관 <파주 신축 중>
1) 신년하례식 2) 지방선거브리핑
- 지방선거협력방안 -
2/10(월) 오전11시
당사 회의실
1)상반기운영계획 2)상반기행사계획
- 운영위원 -
3/17(월) 오전11시
파주 임진각
단합대회
<지방선거 지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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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비전은 한글날을 맞이하여 한글을 소재한 작품작가 초청 전시회를 개최합니다. 많은 참석과 관람 바랍니다.
일시 : 2013년 10월 7일- 10월 10일 오프닝 행사 : 2013년 10월 7일 장소 : 국회 의원회관 3층 로비 전시실 금보성 작가 프로필 【 주요개인전(35회) 】▶한글展. 관훈 갤러리/인사동/서울▶한글展. 학고재/인사동/서울▶한글展. 예술의 전당/대전▶한글展. 성남아트센타/성남▶그릇展. 라마다프 라자 호텔/제주▶한글展. 송은갤러리/남원▶한글展. 유경갤러리/거제▶한글展. 해미당갤러리/통영▶한글展. 갤러리평창동/서울▶한글展. 복촌갤러리/여수▶한글 展. 충무아트홀/서울▶한글展. 해금강테마박물관/거제▶단체전 및 아트페어 (50회) ※시집 7권 상재 ※퓨전주의 【 수상 】▶1995년 [신인상-조선문학]▶2008년 [올해의 작가상]▶2009년 [올해의 인물]대상▶2011년 독일 평론가상▶2012년 프랑스국제전.은상▶2012년 샌프란 시스 국제전.금상▶2013년 현대미술대상.장관상 작업실 :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111-16 (구. 김흥수미술관)금보성 아트센터
중앙위 칼럼
독도가 일본 땅이면 대마도는 한국 땅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부의장 홍일화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 리 땅’ 이라는 노래가 1983년, 일본을 자극 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에 포함되었던 적이 있었다. 일본은 잊을 만하면 한번씩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던져보고 우겨보기도 하 다가 2005년, 급기야는 일본의 시마네현 의회에서는 조례 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가결시키더니 지금은 초·중학 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공개적이고 노골적으 로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떠들어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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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는 선까지 왔다. 과거 우리 정부는 오늘의 이런 상황을 예측 못했단 말인가, 어떠한 이유에서도 영토문제에서는 시간을 끌거나 좋은 것이 좋 다는 식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과거 정부에서는 몰 랐을 리 없다. 오랜만에 정부는 국민들의 정서를 제대로 파악하고 대처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잠깐의 미봉책 으로 대응한다면 더 큰 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는 알고 있다. 시마네현에서 조례로 독도를 일본 땅 이라
고 못 박은 이상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지속적이고 장기적 으로 철저히 대응해야 된다고 본다. 우리는 독도의 경제 적 가치나 군사적 가치, 혹은 해양(수산)·과학적 가치를 들먹일 필요도 없다. 당연히 우리 땅이니 말이다. 한 뼘의 땅이라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거짓말도 세 번 이상 하면 진담이 된다.’는 속담이 있다. 더 이상 일본이 우리를 얕잡 아보는 언행을 하지 못하도록 이번 기회에 전 국민이 총 력을 다 해 대응해야 할 것이다. 과거 우리가 독도에 대해 소홀히 한 틈새를 일본은 노리 고 있다. 자연환경을 훼손한다고 거주제한을 한 것이라 던가, 국민이 마음대로 여행을 할 수 없게 한 일이라던가, 국경의 최전방 임에도 불구하고 군대가 주둔하지 않고 경 찰수비대만 파견한 것 뿐 아니라 일본이 독도 문제로 치 고 빠지는 전술을 구사할 때 우리는 경제적 측면과 일본 과 우호에 금이 간다는 이유로 그 때마다 그 틈을 자극하 지 않기 위한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해서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본다. 감히 제안 하나를 한다면, 월드컵 때의 광화문 네거리의 함성을, 촛불시위를 일본대사관 앞에서 1년 내내 했으면
한다. 또한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모든 국민은 일본의 지식인 양심 세력 혹은 지도층에게 릴레이식으로 부당성 을 알리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고, 모든 우방국등에게 역사적인 자료를 조직적이고 지속적으로 보내며 일본의 부당성과 제2의 침략야욕을 설명하고, 우리의 영유권을 확실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 강대국들의 지도표기가 잘 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도 큰일의 하나일 것이며 예산 확 보나 전문 인력배치에도 인색해서는 안 될 것이다. 옛날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고 나면 100% 비가 온다 고 한다. 왜냐하면 비가 올 때까지 기우제를 지내기 때문 이다. 우리도 일본이 독도 문제에 대해 두 번 다시 거론치 못하도록 일본이 손을 들 때까지 무차별적으로 집요하게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으면 한다. 정치인들은 국정원 여직원 댓글로 세월을 보낼 것이 아니 라 일본의 극우화와 독도에 대해 좀더 많은 고민을 했으 면 한다. 일본에게 말하라 독도가 일본 땅이면 대마도는 한국 땅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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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칼럼
이제는 부패청산과 사회개혁이다. 중앙위 행정자치분과위원장 및 새누리산악회 회장 이 재 창
권력은 반드시 정직해야하고 언제나 공정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는 부 패하고 분열과 갈등으로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가게 된다. 그래서 공직에 나서 는 사람은 정직과 공정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병 역과 납세의무를 이런저런 핑계로 피해가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들로는 나 라발전을 가져올 수 없다. 공직자 인사 청문회의 현장을 들여다보면 이른바 우 리사회의 지도자들이 얼마나 한심한가를 엿볼 수 있다. 우리 사회에는 유능한 인재가 많다. 권력주변을 벗어나면 얼마든지 있다. 그들을 찾아내는 지혜와 노 력이 필요하다. 권력을 소유할 수 있는 사람은 그 권력을 탐하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다. 그래 서 권력의 주변은 늘 시끄럽다. 권력을 투쟁의 산물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 이다. 권력의 중심에 있는 정치인, 언론인, 권련기관은 그들만의 경쟁과 투쟁으 로 때로는 국민을 엉뚱한 곳으로 몰고 가면서 사회는 시끄럽고 혼란스럽게 만 들기도 한다. 무슨 일만 있으면 입으로는 국민을 외치고 속으로는 자신만의 이 권을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있다. 국민을 내세우는 사람과 세력은 국민을 이용할 뿐이다. 유권무죄(有權無罪), 무권유죄(無權有罪),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는 정직과 공정 성을 파괴한 권력자들의 산물이다. 정치인은 대가성이 없다는 논리로 떼를 쓰 고 버티면 그만이다. 법과제도와 원칙을 파괴하고 사회질서를 어지럽히는 주범 들이 하는 행위이다. 북한이 우리정부를 비판하고 미사일을 쏘아대며 위기를 고조시키는 상황에서 도 북한정권을 옹호하고 국권을 분열시키려는 한심한 세력이 존재하고 있다. 정 치권은 정당과 정파의 이익에 매몰되어 있고 권력기관은 조직의 위상강화와 권 한 챙기기에 대립하고 있다. 언론은 흥미위주의 자극적인 이슈만을 경쟁적으로 확대 재생산하여 반복 보도함으로써 국가의 이익과 언론의 사회적 본질을 외면 하고 있다. 지도자는 말하고 행동하기에 앞서 국가의 이익이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고 난 후 말해야 한다. 지도자는 자신의 주관적인 생각을 말해서는 안 된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가 맞아 죽듯이 말 한마디가 나라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 지금 우리사회는 숨기고 감춘 곳이 그 어디에도 없다. 비밀이란 것이 사라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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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오래이다. 우리 국민은 모두가 정치평론가이며 교육전문가이다. 국민은 모르는 일이 없다. 정부가 정치권의 언론인이 알려주고 있는 것 그 이상의 것까 지도 먼저 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정직한 정부, 정직한 권력만이 국민의 신뢰 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힘은 오직 정직뿐이다. 정부 와 정치권, 언론은 추가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국민 앞에 내 놓아야한다. 국제사회는 자기나라의 이익을 위해서 뛰고 달려가고 있는데 지금 우리사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우리끼리의 경쟁과 갈등과 대립은 스스로를 파괴할 뿐이 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법과 제도의 존엄성을 분명하게 하고 사회전반에 만연된 부정부패의 뿌리를 뽑아내는 사회개혁 운동을 해야 한다. 한나라가 멸망하는 원인은 외부의 침략에 의해서가 아니라 내부의 분열 과 갈등과 대립 때문이라는 사실을 역사는 교훈으로 가르쳐주고 있지 않은가? 이제 박근혜정부는 부패청산에 공격적으로 나서야 한다. 영혼이 없는 사람에게 공직을 맡기는 일도 해서는 안된다. 우리사회의 총체적 위기와 문제는 부정부 패가 그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한다. 경제를 살리는 일도 일자리를 만드 는 길도 국민통합도 모두가 부패청산으로부터 출발해야한다. 초대 이승만 박사는 ‘역사는 언제나 용기 있고 행동하는 사람 편에 있다. 자유 를 즐기는 사람은 많으나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걸고 싸우려는 사람은 드물 다.’라고 하였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기다릴 필요도 없다. 두 려워해서도 안된다. 부패를 제거하지 못하면 미래도 없다. 앞만 보고 사회개혁 에 모든 것을 걸어야한다. 박근혜정부만이 오늘의 시대적 과제를 바꿀 수도 있 고 할 수 도 있다고 많은 국민은 믿고 있다.
무죄 ) 권 유 無罪 (有權
죄 유전무 罪) 無 (有錢
무권유죄 (無權有罪)
무전유죄 (無錢有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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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지상 토론회
새누리 비전에서는 2013년 8월28일 새누리당 중앙당에서 중앙위원회 발전 방향제시와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한 중앙위원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상(紙上)좌담회를 개최하였다.
중앙위원회의 발전 방향제시와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한 중앙위원회의 역할. 축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간, 중앙위의 지도자인 의 장의 짧은 임기로 인해 개혁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는 느 낌이 많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앙위원의 전당대회 대 의원 배분문제, 당 수뇌부와 중앙위간의 소통문제가 점검 되어야 할 문제로 여겨집니다. 진행
임상수
감수
새누리 비전 편집장
김홍선 직능국장
임상수 편집장: 새누리 비전에서는 중앙위원회 위원중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시고 주제별 좌담회를 연중 개최하여 보도할 예정입니다. 중앙위원회가 더욱 성숙하게 새누리 당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좋은 시발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좌담회를 구상하였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시간입니다. 참석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영규. 이광우, 정연태, 박영옥, 정병국 황인경 순 각자소개) 편집장: 먼저 주제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난대선에서는 중앙위선거대책본부를 공식적으로 구성하여 역할을 다했 다고 자평합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중앙위의 위상에 대 해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앙위가 새누리 당을 이끄는 중심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어떻게 변해 야하고, 활동해야 하는지 말씀 해주십시오. 김영규 부의장 : 저는 중앙위와 당에서 활동한지 약 30년 입니다. 그간의 흐름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중앙위 의장이 당 서열이 3번째였습니다. 그 이 후, 소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하는 야당생활과 천막당사 를 거치면서 중앙위 뿐 만 아니라 당의 모든 기구들이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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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불교분과위원장: 김영규 선배님께서 하신 말씀은 저도 동의합니다. 권위주의 시절 중앙위원회의 위상은 그 야말로 상당했습니다. 이른바. 체육관 선거에서 당연직 대의원으로 역할을 했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민주화 과정 등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문제점이 도출되었 던 것도 사실입니다. 얼마 전, 지난정부의 부정과 관련된 수사를 하면서 ‘당 고위관계자인 노동분과 모 부의장이 로비 창구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 우리 는 누군지도 모르는 인물입니다. 언론에서 당의 기본적인 조직상황을 잘 모르고 있어 이런 보도를 했습니다만, 어 째든, 중앙위원 모두가 각계각층에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 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연태 상임중앙위원: 당에서 중앙위의 역할은 대단히 크 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종 선거에서 중앙위가 보여준 능 력은 기대 이상입니다만, 당내 투표권에 다소 소외된다 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아마 당비 부분 에서도 중앙위가 차지하는 비율은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 니다. 중앙위원회에서 분과별 활동은 우리가 짚고 넘어가 야할 부분입니다. 분과위원장에게 재량권을 주지만 이에 걸 맞는 분과운영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이 가이드라 인을 통해 26개 분과위에서 1년에 대형포럼을 개최하여도 중앙위는 살아 움직이는 조직이 될 것입니다.
김영규
이광우
정연태
박영옥
정병국
황인경
부의장
상임전국위원 겸 외교통상분과위원장
상임전국위원 겸 정보통신분과위원장
재정금융분과위원장 겸 새누리포럼회장
불교분과위원장
여성분과위원장
이광우 상임전국위원: 큰 틀에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지 금 제시하신 문제점들에 대해서는 저도 동의를 합니다. 전국에 분포되어 있는 중앙위원만 하더라도 15,000여명 이 됩니다. 저는 이 분들 모두가 지역사회에서나 당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느 조 직과 마찬가지로 조직내부에서 약간의 불화는 있을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만, 서로 칭찬하고 격려해주는 문화가 우리 중앙위 조직에 퍼졌으면 합니다. 우리 중앙위가 한 목소리로 화합한다면 더욱 성장할 것입니다. 황인경 여성위원장: 처음 여성위원장을 맡고 보니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내심 당황했습니다만, 그동안 NGO 단체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국 근대화과정에서 고생하신 5.60대 선배님과 다
양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는 30, 40대 사이에서 중간 자 역할, 즉 교량을 역할을 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우 리끼리 하는데서 그칠까 걱정입니다. 그것은 저 뿐만 아 니라 모든 위원장님의 걱정거리일 것입니다. 박영옥(재정금융분과위원장 및 새누리포럼회장): 우선 이런 자리가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서로 의견이 다 르더라도 미래를 위해 자주 토론하는 문화가 정착되면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는 2008년도 12월에 재정분과위원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집권당 중앙위원회 재정금융분과위원장에 대한 부담도 있었지만 열심히 일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중앙위가 발전 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
석하여 정치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또 건의를 받아들이는 좋은 시스템이 되었는데 야당을 하면서 연수원이 없어지 고, 그러다보니 연수기회가 없어졌습니다. 말씀 하신 것 처럼 중앙위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당 연수를 통해 정 치현안에 대해 공부하고 그에 맞는 아이디어를 만들어 당 정책에 반영되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정병국: 사실은 몇 년전 중앙위 혁신위원회가 만들어졌습 니다.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습니다만, 당시 상임고문, 고 문, 부의장단, 지도위원. 자문위원, 총 간사단를 포함한 각 단을 분과에 소속시킨다며 강력히 추진하였지만 유야 무야 된 적이 있습니다. 늦었지만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또, 분과에서는 그 분과의 성격에 맞는 전문가들로 운영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독교를 믿는 사람이 불교 분과에 배정되어서는 안 되듯이 말입니다. 직능국에서는 누구의 추천으로 중앙위에 왔다 하더라도 신입 위원의 전 문성에 맞는 분과로 배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야만 전문성 을 살릴 수 있습니다.
금 우리 새누리당에서 가장 열성적이고 활발하게 움직이 는 그야말로 진성당원들인 우리 중앙위원들을 철저하게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편집장: 여러 문제점들을 개진해 주셨고 또, 방안에 대한 말씀들을 해주셨습니다. 이제 중앙위가 나아가야할 방향 에 대해 말씀 해 주시죠. 박영옥: 교육부분을 말씀드리면 당 차원의 이념교육을 통 해 진성당원들에게 정확하게 전달되면 우리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되고 당원으로서 존재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연수를 강조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중앙위 는 우리 조직안의 전문직 인사들을 제대로 활용해야 합 니다. 재정금융분과의 경우, 금융·투자 업계들을 대표하 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국회의원 중심의 정당운영을 벗어나 핵심당원이자 각 분야의 전문가인 중앙위 조직을 활용을 한다면 당 스스로가 더욱 발전되는 동력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김영규: 다양한 소리를 각분과의 위원장들이 취합해 지도 부에 전달하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우리당 연수 원에서 1박2일로 워크샵을 하면 많은 당 지도부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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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경: 아무리 우수한 인재라도 다듬어야 합니다. 중앙위 원회 활동자체도 정치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멀리 생각하 고 트레이닝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에서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높은 수준의 트레이닝을 해야 된다 고 생각합니다. 또 중앙위로 정치현안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주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정치현안에 대해 잘 모르십니다. 우리가 이런 문제는 이렇다고 해야 하는데 오히려 우리가 일반인보다 모르는 일들이 많습니다. 정연태: 모든 것은 분과 위원장에 리더십에 달렸다고 생각 합니다. 정책모임을 소그룹을 많이 하지만 그것이 그들 만의 리그로 끝난다는 것입니다. 정보과학분과 경우 분 과회의에서 좋은 의견이 나왔으면 이것을 법제화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전문가들과 당 지도부들을 모시고 대 규모 포럼을 개최한 후, 이것을 의원 입법으로 가야하느 냐 정부 입법으로 가야하느냐를 판단해 자료제공을 해줍 니다. 그야말로 인재풀을 다 활용하거든요. 그래서 입법 에 성공한 예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일들은 제가 실질 적으로 진행을 해보니 예산문제등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올바른 분과운 영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것입니다.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을 비롯한 관련 의원들과 공조해야 합니다. 바로 소통인 것이지요. 그런 차원에서 교육을 위한 워크샵의 필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광우: 조금 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분과위원장들이 먼 저 모범을 보여야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분과위 운영 을 하면서 타 분과와 경쟁체제가 되어야 건전한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과운영에서도 함께 참여하 는 리더쉽을 발휘해야 합니다. 각 단과 분과가 자존심 다 툼을 하는 일을 지난 대선 때도 보였습니다. 적정한 기회 에 중앙위 지도부에서 개편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어 개인 의 전문성에 맞는 분과위로 재배정하고 분과위원장 역시 철저히 전문성에 따라 재임명을 하는 것이 당과 중앙위를 위해서라도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중앙위 에는 여러 분과가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각 분과의 특징 은 위원장의 성향에 따라 결정됩니다. 이것은 잘못 되었 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맡고 있는 외교통상분과 같은 경 우 외교통상전문기구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각 분과가 전문화 되어 있으면 이것은 당의 재산일 뿐 아 니라 우리나라의 재산이 됩니다.
박영옥: 국회상임위원회와 중앙위의 해당분과가 연결되어 야 합니다. 적어도 해당 상임위 새누리당 의원들과는 자 유롭게 의사소통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만이 우리 중앙 위의 의견이 공론화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정책위와 중 앙위간의 업무공조 또한 중요합니다. 중앙위의 정제되고 탁월한 의견들이 국회상임위와 당 정책위원회에서 다루 어진다면 우리 중앙위의 위상과 실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병국: 내년 초 중앙위의 새로운 임기가 시작됩니다, 사 전에 중앙위 구성을 대비해서 정비를 다시하고 교육프 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름만 워크샵이 아니라 매 뉴얼 시스템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현안 문제에 대 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통합진보당 이 석기의원의 문제가 터졌을 때 중앙위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국회의원은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의 가장 큰 조직에서 이 문제에 대해 토의해서 성명서를 발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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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황인경: 맞습니다. 그게 중앙위의 생명이고 시스템화입니 다. 정치적인 이슈가 나올 때 마다 해당 분과위원장들은 시기 놓치지 말고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 고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정 치현안 문제에서 중앙위가 제 구실을 하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김영규: 중앙위원회는 여러 해를 거치는 동안 변화가 많 았지만 우리는 더욱 강건히 조화와 쇄신에 대해 고민하 고 시대에 맞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무리 사회가 변하고 시대가 변했다 하더라도 좋은 정 책은 당 지도부에 전달되어야 당도 발전 할 수 있는 것입 니다. 직능국과 협의를 해서, 당 지도부와 정책 간담회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지난 대선동안 수 고한 중앙위에 대한 중앙당과 청와대의 대처가 소홀하다 는 지적들이 많다는 것을 이 기회에 말씀 드립니다.
정연태: 동감합니다. 대선기간동안 분과별로 활동은 활발 하게 하였습니다만, 점차 소홀해지고 있는것도 사실입니 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리 열심히 활동하여도 결 국 우리끼리 주고받는 의견에 끝나고 만다는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물론 앞에서 말씀하신 내용처럼 당 지도 부가 관심을 가지고 우리 의견을 당 운영이나 정책에 반 영한다면 다행한 일이지요. 그런데 과연 정제되지도 검증 을 거치지도 않는 의견을 당 지도부와 간담회를 통해 전 달된다면 이 또한, 중앙위로서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따 라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분기별이라도 워크샵을 통한 교 육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이론적으로 강하게 바탕을 쌓 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박영옥: 결국은 분과 위원장들과 간사들이 힘을 합하여 분과중심으로 운영하되 좀 전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당과 국회에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여 현안 문제에 대해서는 같 이 고민하고 의논을 한다면 자연스럽게 중앙위 위상도 올 라감으로 이에 대한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물론 중앙위원 들에 대한 교육문제도 빠질 수 없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정병국: 애당심은 결국 교육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연 수원 문제로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교육을 할 수는 없습 니다. 그러나 우리 당에는 사무총장 산하에 정치대학원 이 있습니다. 우리 의장님과 사무총장이 MOU를 맺어 부 위원장 이상은 정치대학원을 필수적으로 이수하여야만 임명하는 방법도 연구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분과위원장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61세 이상이면 자연스 럽게 후배들에게 위원장직을 양보하고 자문위원이나 고 문단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 래야 중앙위가 활발해지지 않나 생각합니다. 황인경: 중앙위 활동은 정치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로타리 클럽이나 라이온 스 클럽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중앙위 활동을 하면 무엇 인가 득이 있어야 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재미있고 개인 적인 보람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광우: 중앙위가 변해야 한다는 것에서는 동감합니다. 해당행위를 하였거나 중앙위의 명예에 훼손을 입힌 문제 는 좀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중앙위 조직 의 정예화, 전문화 또한 거론해 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 니다. 개인보다는 당을 위해서 혁신할 것은 혁신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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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했습니다. 얼마 전, 대기업 8.15 행사하는 곳에 이른바 좌파성향의 강 사를 초청해 강의를 하도록 했습니다. 좌파성향인 것을 알지만, 강의가 재미있으니, 흥행이 되니까 초청을 한 것입 니다. 강의를 하면서 무엇을 이야기 했는지 불 보듯 뻔했 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회 구석구석에서 좌파가 활개치고 하고 있습니다. 중앙위에서도 찾아보면 훌륭한 인재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발굴하여 대응해야합니다. 중앙위 는 박근혜의 비즈니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병국: 중앙위 위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활동을 하는게 우리의 몫이고 수시로 토의하고 단합을 하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다소 불편해질 수 있으 나 우리 내부 스스로가 자성하고 뼈 아픈 소리를 통하여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합니다. 그런 가운데서 한층 더 발전을 할 수가 있고, 그것이 곧 박근혜정부에 도 움을 주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니다. 그리고 강화된 중앙위를 통해서 당 활동에 적극적 으로 참여해 우리의 목소리를 내었으면 합니다. 편집장: 박근혜정부 출범6개월이 지났습니다. 박근혜정부 성 공을 위해서 우리 중앙위의 역할에 대해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정연태: 성공한 정권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대통령을 만 들기 위해 최일선에서 뛴 우리 스스로가 모범이 되어야 하는 것이 첫 번째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는 지금 정부 정책, 시책이 나오면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습니다. 2, 30 세대들은 트위터나 카톡을 하는데 우리 당에서는 이 부 분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MB정부도 실패한 원인이 결국 신세대들에게 대응하지 못한 측면이 있습니다. 사실 박근 혜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당과 중앙위에서 구체적 전략과 방법을 통해 대응전략을 세웠으면 합니다. 제가 맡고 있는 정보과학 분과에서도 열심을 다할 생각입니다. 황인경: 중앙위에서 정부정책이나 대통령의 통치철학에 반응하는 채널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른바 서민을 위 한 전세값 대책이 나왔을 때도 여론을 크게 작용시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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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밑에서 호응을 해야 됩 니다. 중앙위에서도 전달이 안 되는 정책은 우리 국민들 이 알지를 못합니다. 이런 것을 인지해서 중앙위에서 정 부 정책을 이해하고 각 지역에 홍보를 할 수 있도록 큰 틀 을 가지고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박영옥: 박근혜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 새누리 포럼도 국 정철학홍보 창구를 하고 있습니다만, 여러 가지로 생각 해 볼 때 반성되는 바가 있습니다. 우리는 상호간에 정책 에 대한 공감을 공유하는 하지 못합니다. 정부시책에 대 한 정보제공과 더불어 진성당원들이 이를 전파할 수 있도 록 자질함양에 대한 교육시스템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 랍니다. 직능국에서 이를 적극 반영하여 당과 정부의 정 책에 대한 교육을 한다면 중앙위 우상이 높아지고 박근 혜정부도 성공 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광우: 오늘 토론회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열정적 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이 바로 중앙위원회가 발전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대통령께서 미국, 중국에 서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하고 오셨을 때 우리가 얼마 나 신이 났습니까? 또, 진보당 이석기의원 문제가 터졌을 때 얼마나 분노했습니까? 이것은 당과 국가에 대한 애착 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일을 하기 위해서는 흥이 나야합니다. 김영규 부의장께서 말씀 하신바와 같이 역대 선거 후, 이렇게 중앙위원들의 서운함 느낀 적은 없 었습니다. 당의 중추적인 중앙위원회라고 말씀에 그치지 말고 국가발전에 우리 중앙위원들이 동참할 수 있는 계기 를 만들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장: 오늘 새누리비전 초청 중앙위 발전 방안과 박근 혜정부 성공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 좌담회를 계기로 중앙위가 한 층 더 성숙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음 기회에 다시 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정리 새누리비전 취재팀 -
왼쪽으로 새누리 비전 편집장 임상수, 재정금융분과위원장 겸 새누리포럼회장 박영옥, 상임전국위원 겸 정보통신분과위원장 정연태, 부의장 김영규, 여성분과위원장 황인경, 불교분과위원장 정병국, 상임전국위원 겸 외교통상분과위원장 이광우, 직능국장 김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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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추석특집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 고향 추석특집
‘휘엉청 밝은 달과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는 이곳에서 추석을 맞이하십시오.’ 경남 창원시
경남 진주시
충남 공주시
새누리비전에서는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공문을 발송하여 출향인사들에게 내고향 소식을 전하는 면을 구성하였습니다. 적극 참여해주신 구청장, 시장, 군수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새누리비전 편집실-
풍성한 먹거리와 예향과 전통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창원으로 오이소 2010년 7월 1일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시로 출범한 창원시는 인구 110만명, GRDP 2조 4천억원으로 광역시를 능가하는 도시규모 와 321.4㎞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진 남해안의 중핵도시다. 남해바다에서 갖 잡아 올린 싱싱한 활어와 각종 해산물, 건어물, 젓갈 등이 총 집결하는 마산어시장을 비롯하여 국내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단감, 멜론, 파프리카 등 풍성한 과일이 저렴하게 맛볼 수 있다. 아울러, 600년 역사적 전통과 문화자원을 도시 곳곳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예향의 멋을 느끼고, 선조들의 유산을 만날 수 있는 지역이다.
남해안의 모든 것을 갖춘 마산어시장
25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산어시장은 조선 영조 조창이 설치된 이후 형성되기 시작하였으며, 1899년 마산포가 개 항되면서 남해안지역에서 잡히는 각종 수산물을 비롯해 농산물, 옷감, 유기그릇 등이 거래하기 시작하였다. 도시 규모가 커지면서 어시장도 6만 7000여평의 해안을 매립 하여 확대되어왔다. 마산어시장에는 싱싱한 활어와 각종 건어물, 해산물, 조개류와 과일・야채・젓갈 등 명절음식 준 비물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필품을 구비하고 있 다. 전통시장의 특징인 아주 저렴한 가격과 공용주차장, 캐노피 등 주변환경도 잘 정비되어 있어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가을을 알리는 전어가 잡히기 시작하는 9월에는 ‘마산어시장 축제’가 열리고 있어 싱싱한 활어를 마음껏 맛볼 수 있다. 또한 통합이후 도시재생 모델로 각광받고 있는 창동예술촌이 연접하고 있어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 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도심 속 전통시장 가음정시장
가음정시장은 창원시가 계획도시로 본격 개발하는 시점 인 1985년 개설한 상설 전통시장이다. 밀면, 찌짐이, 족발,
▼어시장
▼가음정시장
팥집 등 저렴하면서 소문난 맛집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시에서 건립한 무료 공영주차장과 잘 정리된 간판, 아케 이드가 설치되어 있어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쾌적함과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곳으로 2012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된 곳이기 도 하다. 가음정시장을 끼고 흐르는 하천은 생태하천으 로 탈바꿈하여 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기도 한다. 정이 흐르는 5일장, 진해경화시장
CNN이 선정한 ‘가보고 싶은 곳 50곳’ 중 5위에 선정된 벚 꽃명소 경화역에서 걸어서 10분이면 1955년 개설되어 3 일과 5일에 열리는 5일장인 경화시장을 만날 수 있다. 3000m에 달하는 골목을 따라 떡 방앗간, 추억의 옛날 과 자, 직접 키운 야채와 과일을 파는 옹기종기 앉아계신 할 머니들과 진해만에서 잡아 올린 해산물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이 다 있다. 흥정한 잘하면 덤으로 주기도 하는 풍성하고 정이 넘치는 곳으로 도시생활의 고단함을 털어 버리고 재충전의 장소이기도 하다.
▼만날제
모녀상봉 전설이 깃든 만날제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녀간의 애틋한 상 봉전설을 바탕으로 우리 민족의 보편적 정서인 만 남과 그리움을 주제로 한 민속테마 축제로 1987 년 최초 개최 이후 20년 넘게 유지되어 온 우리 창 원의 독특한 민속축제로써 예향과 시정의 도시 창 원의 전통 예술혼이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추석 이 틀 뒤 2일간 열린다. 2006년부터는 ‘한가위 달 축 제’ 라는 주제로 전야제를 도입해 창작 국악뮤지컬 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격조 높은 공연을 펼치 고 있다. 합포만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그림처럼 펼 쳐지는 만날공원에서 추억속의 옛길을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함께 거닐며 청조하면서도 단아한 우리 전통가락에 젖어 점차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 를 만끽할 수 있다. 풍성한 축제의 장, 남산 상봉제
옛날부터 회취(會聚)라 하여 어렵고 힘든 농사일 을 끝내고 마을 사람들이 함께 모여 풍성한 수확 에 대한 감사의 축제를 지내고 동시에 마을의 안녕 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며 이웃의 화목과 우의를 다 지면서 쌓였던 회포를 풀기 위해 가무음주로 하루 를 즐겼다. 이러한 유래를 지닌 유서 깊은 만남의 장소였던 창원시 의창구 서상동 남산공원에서 고 유명절 한가위의 본 모습을 찾아 재현한다. 매년 추석 다음 토・일요일 이틀 간 열리는 남산 상봉제 는 가요제, 민속놀이,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 를 볼 수 있다.
▼남산 상봉제
동남권 중심도시 환경수도 창원으로 초대 합니다. 창원시는 전국 최초로 기업사랑 운동 을 전개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정 부정책으로 확산시켰으며, 무인대여 시민공영자전거 “누비자”로 대표되는 창원시의 환경수도정책은 국내뿐아 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있습 니다. 통합이후 3년동안 기업체 763개사, 근로자 5,974명 증가, 무역수지 150 억 달러 기록 등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전국 주요도시를 압 도하는 비약적인 성장을 일구어 냈습니다. 또한 세계 2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일본 덴소그룹을 유치하는 등 ‘기업 투자 전국 최다 도시’로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에도 시정의 역량을 집중시켜 3년간 4만8,646개의 일자리가 늘어났으며 사 업체 종사자수도 5만명이 늘어난 35만명을 기록하는 등 지역 고용해결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의 결과 통합전보다 고용률은 3.2%p 증가하고 실업률은 1.5%p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람사르 총회, 세계교통연맹 총회 등 16개의 국제회 의를 개최하였으며, IAEC(국제교육도시연합회) 상임이 사도시, 생태교통연맹 의장도시로 선임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도시문제 해결에 앞장서 고 있습니다. 정연하고 쾌적한 도심과 친절하고 활력 넘치는 시민이 있는 도시, 남해바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해양레저관광 자원이 풍부한 도시, 환경수도 창원에 오시면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 을 것입니다. 창원시장 박
완수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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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낭만과 추억이 살아 숨쉬는 그 곳 명승고적과 축제, 북평양 남진주로 불리운 멋과 맛의 고장 진주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진주는 타 자치단체에서 한 가지도 갖기 어려운 온갖 수식어가 붙는 남부권의 중심도시이다. 임진왜란 3대 승첩지이자 논개의 구국혼이 서려있는 충절과 문화예술의 도시이며 남강이 도시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아름다운 강 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한 강과 빛이 어우러진 관광의 도시이자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교육의 도시이며 예로부터 ‘북평양 남진주’ 라 불리운 멋과 맛의 고장이다. 최근에는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여건을 십분 활용하여 유망기업 유치에 매진하면서 전 통적인 교육과 문화기반위에 산업을 더함으로써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산업문화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다함께 잘 사는 ‘좋은 세상’과 모두가 편안한 ‘무장애도시’, 아이가 즐거운 ‘장난감은행’, 공부가 재미있는 ‘진주아카데미’ 등 시민중심의 4대 복지시책 시행으로 타 지자체의 롤 모델이 되면서 그야말로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도시가 바로 진주시다. 역사만큼 많은 유적지가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5대양 6대주로 수출되는 파프리카와 딸기, 단감, 마 등이 있고 진주비빔밥과 진주냉면, 헛제사밥 등은 진주 를 찾는 진객들이 즐겨먹는 음식이다. 진주성 사적 제 118호로 1592년 임진왜란 1차 진주성 전투
당시 김시민 목사가 3800명의 군사로 3만여명의 왜적을 물리친 임진왜란 3대 승첩지 중 한 곳이다. 성내에는 촉석 루, 창렬사, 의기사, 북장대, 서장대, 영남포정사, 임진대첩 계사순의단, 촉석문, 공북문, 호국사 등의 유적이 산재해 있으며 임진왜란 전문 박물관인 국립진주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현재 한국관광 100선 중 1위에 선정돼 있다. 촉석루 고려시대 건축물로 국보 환원운동이 펼쳐지고 있
는 영남 제일의 누각이자 우리나라 3대 누각중 하나다. 남강가 절벽위에 우뚝 솟은 그 풍치가 빼어나면서도 단 아하고 장엄하여 사뭇 도도한 기개마저 풍긴다. 누대에 오르면 왜장을 끌어안고 한 떨기 꽃으로 산화한 ‘양귀 비 꽃보다도 더 붉은’ 의기 논개의 단심을 엿볼 수 있다. CNN이 선정한 한국의 명승 50선에 포함돼 있다.
▼개천예술제_가장행렬
▼유등축제
진양호 1970년 길이 975m, 높이 21m로 건설된 낙동강 수 계 최초의 다목적 인공호수다. 수려한 호반과 호수주변 방풍림, 5개의 섬이 조화를 이루면서 경관이 빼어나다. 물 박물관, 전망탑, 소원계단 등 볼 거리가 많으며 인근에 진 주소싸움경기장, 전통예술회관, 장석장, 두석장 등 장인 들의 전수회관이 있어 진주전통문화의 집산지이다. 진주남강유등축제 매년 10월1일부터 12일간 진주남강과 진주성 일원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축제이다. 1592년 임 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군사신호로 때로는 가족에 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유등을 이용한데서 유래 하였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금년 2월 우리 나라 축제 역사상 최초로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수출 되었으며 금년 9월엔 LA한인축제, 12월엔 캐나다 나이아 가라 빛축제에 초청되는 등 세계 각국에서 러브콜을 보내 는 글로벌 축제이다. 물과 불과 빛이 어우러진 10월의 남
▼소싸움
강유등축제는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주면서 지 난해 280만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개천예술제 194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다. 1950년 한국전쟁과 1979년 10월 26일 2009년 신종플루로 인한 궐제를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63회째 를 맞는다. 전야서제, 개제식, 예술경연, 부대행사 등이 개최되며 남강유등축제가 야간축제라면 개 천예술제는 주간축제로 서로 보완되면서 많은 관 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가장행렬과 진주목사 부임행차, 진주대첩제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전통민속 소싸움 삼국시대부터 비롯되었다고 전해 지며 조선의 민족놀이로서 진주지방 소싸움이 언 급될 정도로 그 유래가 깊어 소싸움의 발원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71년부터 전국 규모의 대회로 치러왔으며 2001년 7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토 요 상설 소싸움경기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06년 에는 전국 최초로 민속소싸움경기장을 건설, 명실 상부한 소싸움 발원지로서 격과 질을 높여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명 싸움소의 박진감 넘치는 묘미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사하고 있다. 매년 10 월 축제기간 중 개최되는 전국 민속소싸움대회에 는 300두 가까운 전국의 유명 싸움소가 출전한다. 진주중앙유등시장 중앙시장이 2012년 이름을 개명
한 시장으로 1884년 처음 개설되어 지금까지 진주 시민들의 애환과 삶을 함께 해 왔다. 경남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시장으로 경남 서부지역 농수축산물의 집산지이자 유통의 중심지이다. 이
▼촉석루_야경
곳 중앙유등시장은 1931년 LG그룹의 창업주인 故 구인회 명예회 장이 이곳에서 작은 포목상을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되어 오늘날 LG, GS그룹을 이루었다고 알려져 있다. 남강유등축제가 개최되 는 10월이면 시장 내에 소망등 터널을 따로 설치하고 시장을 찾 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체험과 유 등제작 체험을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통시장을 방문하 는 코스를 개발하여 진주성과 촉석루 탐방 후 전통시장에서 점 심식사를 하고 채소전, 어물전, 과일전을 체험하는 관광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비빔밥 등 진주의 대표적인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축제와 관광의 도시 진주로 오십시오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 남부권의 중심도시 진주는 임란 3대 첩에 빛나는 역사와 충절의 고을이자 축제와 관광의 도시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곳 100 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진주성과 CNN이 한국의 명승 50선에 선정한 촉석루,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진양호 등 전국 최고의 관광지를 자 랑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진주의 10월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볼 거리가 많은 곳으로 국내외에서 300만명 가까운 관람객 들이 찾고 있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글로벌 축제로 우뚝 선 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전국민속소싸움대회 등 진주의 10월 축제가 여러분을 기 다릴 것입니다. 금년에 한국관광공사가 최고의 가족여행 체험지 ‘베스 트 그 곳’으로 선정한 진주에서 추석과 10월을 맞이하십 시오.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진주시장 이 창 희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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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고도 공주(公州)에서 느끼는 풍요로운 가을 문화의 향연 속에 풍요로운 가을이 영글어 갑니다. 충청남도 공주시는 백제시대 5대왕 64년간 백제의 왕도로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고장이다. 수려한 계룡산은 신비한 비경속 에 천년 고찰들을 품고, 공주의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금강은 맑은 물길이 닿는 곳마다 수 많은 문화유적을 남겼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물산 속에 일찍부터 문화·역사·교육도시로 발전해 온 공주는 편리한 교통망이구축되고 관광인프라 를 확대해 가면서 배우고 느끼며 체험하는 오감이 행복한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공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5도2 촌 주말도시사업을 통하여 깨끗한 환경속에 농촌의 정취를 흠뻑 느끼고 마음의 여유를 담아갈 수 있는 농촌체험관광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영글어 가는 가을, 공주에서 쉼이 있는 가운데 마음이 즐거운 정중동(靜中動)의 매력에 빠져보자.
백제문화제 올해로 59회째를 맞는 백제문화제는 ‘1400년
전 대백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 까지 9일간 공주시와 부여군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 램으로 펼쳐진다. 백제문화제는 전국3대 문화제의 하나 로 이 기간 중에는 웅진성퍼레이드, 백제마을체험, 백제등 불향연(유등), 인절미축제, 전시회, 각종 공연 등이 펼쳐져 도시전체가 다채로운 볼거리로 넘쳐난다. 아름다운 공산 성을 배경으로 금강변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불꽃놀이와 5천명이상이 참여하는 웅진성 퍼레이드, 금강교에서의 인 절미 만들기 등은 백제문화제의 백미로 손꼽힌다. (행사정보 : http://www.baekje.org) 공주알밤축제 밤의 고장 공주답게 밤이 영그는 9월 백제 문화제와 때를 같이하여 공주알밤축제가 개최된다. 축제에서는 질 좋은 밤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으며, 다 채로운 행사 관람은 물론 밤국수와 밤파전, 밤묵, 밤묵 채밥, 밤막걸리 등 밤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맨손으 로 밤송이를 집어서 힘껏 던지는 ‘밤송이 멀리던지기’와 ‘알밤 깍기 대회’, ‘알밤 굽기 체험’ 등 밤을 소재로 한 이 벤트가 끊이지 않고 펼쳐진다. (문의전화 : 관광과 축제 담당 041-840-8110, http://tour.gongju.go.kr / 공주알밤 ▼알밤줍기_가족
▼공주한옥마을
구입 : 공주시 인터넷쇼핑몰 고맛나루장터 http://www. gmjangter.com) 공주한옥마을 공주한옥마을은 전통한옥의 특징과 현대건
축기법을 접목하여 한옥의 장점을 살리고 편익성을 최대 한 살려 건축한 공주의 명소이다. 단체동 6개동 37객실과 12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이 완비되어 있으며, 3채의 초가집과 7채의 개별 동이 자리잡고 있어 가족단위 숙박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우수한옥숙박업체 인증을 획득한 공주한 옥마을은 시설, 위생, 서비스, 편익성 등이 뛰어나다는 평 가를 받고 있다. (예약 및 문의 : 공주한옥마을 041-8408900, http://hanok. gongju.go.kr) 백제역사 유적지 및 박물관 공주시는 백제의 찬란한 문화
유적이 많이 남아있으며, 이와 관련된 박물관이 곳곳에 있어 역사공부를 겸한 여행에 적합하다.(보다 구체적인 사항은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http://tour.gongju. go.kr 참조) 테마가 있는 여행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계룡산은 계
곡미가 빼어나며, 이들 계곡마다 천년고찰인 갑사, 동학 ▼5도2촌마을체험
사, 신원사를 품고 있어 산행을 겸한 여행지로 인 기가 높다. 또한 김구 선생이 은거했던 마곡사는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계곡을 끼고 고즈넉 한 산사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곡사 여행시 빼놓 을 수 없는 것은 마곡사 솔바람길(백범명상길) 등 산이다. 고고한 모습으로 태화산을 지켜온 노송 들의 모습을 보면서 걷는 즐거움은 마곡사 여행의 백미이다. 여행 후 능이버섯 찌개, 산채비빔밥 등은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한 천주교 성지인 황새바위성지, 수리치골 성지 가 있어 성지순례코스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으며,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공주중동성당과 공주제일교회, 동학혁명의 최후 격전지였던 우금 치전적지 등도 가볼만한 역사 현장이다. 5도2촌마을의 가을체험 공주시에서 주말 도시민들
의 휴식과 체험을 위해 집중 육성해온 24개 5도2촌 마을에서는 계절별, 마을특성별로 자연환경과 특 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다. 체 험관이 준비되어 숙박이 가능하며 가을철 프로그 램으로는 알밤줍기, 고구마캐기, 벼베기, 치즈만들 기, 두부만들기, 김치축제 등이 운영되고 있다. 자 녀들을 위한 체험교육 및 고향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공주의 먹거리 공주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은 칼 국수, 따로국밥, 장어구이, 밤 음식 등이다. 공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 맛집100선이 소개되어 있어 이를 활용하면 오감이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공주산성전통시장을 둘러보고 맛보는 먹자골목의 소머리국밥, 잔치국 수, 순대국밥 등은 찾는 이들이 많은 음식이다.
▼무령왕릉
풍요로운 가을! 오감(五感)이 생동하는 즐거운 여행 공주에서 시작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충청남도 공주시장 이준원입니다. 공주시는 백제의 왕도로서 많은 문 화·유적을 간직한 문화관광·역사· 교육의 도시입니다. 일찍이 찬란했던 문화를 꽃피워온 고 대왕국 백제의 숨결을 온 몸으로 느 낄 수 있으며, 2006년부터 전국 최초 로 5도2촌 주말도시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체험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의 트랜드인 힐링에 맞추어 자연휴양림,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자생식물원, 한방웰니스마을 조성 등을 추진하여 문화와 생태가 함께하는 휴양도시 로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 공주는 문화예술의 도시답게 다채로운 문 화행사가 넘쳐 납니다. 59회를 맞는 백제문화제가 ‘1400년전 대백제의 부활’이라 는 주제로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9일간 펼쳐집니 다. 백제문화제는 전국3대 문화제의 하나로 볼거리, 먹거 리 등이 풍부한 공주의 대표축제입니다. 또한 백제문화제와 시기를 같이하여 공주알밤축제를 개 최합니다. 공주의 특산물인 공주알밤은 그 맛이 뛰어나 고 건강에 좋아 매우 인기가 높은 품목입니다. 가을철 농 가단위로 실시하는 밤줍기 체험행사는 토실토실 영글어 가는 알밤을 주우며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 램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 아 문화의 향연과 함께 공주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축제를 즐기며 공주의 구석구석을 찾아 백제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주에서의 가을여행에 여러분들을 초대합 니다. 오감(五感)이 행복한 공주여행! 지금 출발하세요. 감사합니다. 공주시장 이 준 원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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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추석특집 새누리 비전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시장경영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특집판을 구성하였습니다.
전국 유명 전통시장
‘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넉넉한 인심. 풍성한 정(情)을 가득 담아 추석명절 차례 상을 책임지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조상님의 지혜가 담겨있는 전통시장에서 뵙겠습니다.
【수도권】 서울남대문시장. 강동구 암사시장. 평택 국제중앙시장 【충청권】 청주 육거리시장. 단양 구경시장 【강원권】 속초 관광시장, 정선 아리랑시장 【영남권】 대구 서남신시장, 경주 성동공설시장
우수시장을 추천해주신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누리당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누리비전 편집실-
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서울 남대문시장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창동 49(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21)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5,400개(노점포함 : 6,117)
- 남대문 시장은 2만평의 대지와 590여년의 역사를 자랑 하는 서울의 대표시장임. - 2만평 대지 위 600년 역사를 지닌 시장으로, 남대문시 장의 역사는 1414년부터 시작됨. 태종 14년 정부임대전 으로 개시되었고, 이후 1608년(선조 41) 대동미·포·전 의 출납을 맡아보기 위해 선혜청이 지금의 남창동에 설 치되면서 지방의 특산물 등을 매매하는 시장이 자연스 럽게 형성됨. - 2013년 3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대 상 시장으로 선정 - 현재에는 각종 의류를 비롯하여 섬유제품, 주방용품, 가전제품, 민예품, 토산품, 농수산물, 각종 식품, 일용잡 화 및 수입상품 등을 취급하고 있으며, 그 중 주요품목 은 의류임. - 도매와 소매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에서 모이는 중 간도매상 및 소매상뿐만 아니라 일반 이용객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임. - 내국인 대상의 패션·의류 점포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 을 대상으로 하는 홍삼이나, 인삼, 송이버섯, 김 같은 향 토적 정취가 있는 먹거리와 특산물 판매점도 많음. - 남대문시장의 대표 먹거리로 칼국수와 갈치조림, 야채 호떡이 있음. 특히 남대문시장에는 갈치조림을 전문으 로 하는 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으며, “갈치골목”이 형성 되어 있음. - 남대문시장 풍경, 문화행사, 기념행사 등 시장의 다양 한 모습을 주제로 사진·웹툰 공모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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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시장은 고객들께서 더욱 만족한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대문시장 도면
명절의 설레임이 있는 곳! 남대문 시장에 오시면 ‘추석이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곳 남대문 시장의 역사는 우리나라 상권(商圈) 의 역사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애환과 삶의 모습이 깃든 남대문 시장은 옛 전통시장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면서 1 일 유동 인구 50만명에 이르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장으로 2000년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되어 내외 국인이 함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추석을 맞이하여 남대문 시장은 고객 들께서 더욱 만족한 쇼핑을 하실 수 있도록 그 어 느때 보다 엄선된 좋은 품질의 다양한 상품과 인 정이 묻어나는 가격으로 풍요로운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대문 시장 주식회사에서는 그간 고객들의 쇼핑 과 관광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였던 불법 노점상 들에 대한 대책을 서울시와 중구청을 통하여 꾸준 히 마련하고 있습니다. 관계 당국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추석명절, 고향으로 오고가는 발걸음이 풍요롭기 를 기원합니다. 남대문시장 주식회사 대표이사 김 재 룡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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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서울 강동구 암사시장 ■주소 : 서울 강동구 암사동 501-17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120개
- 암사종합시장은 1978년 자연발생적 태동시장으로 5일 장에서 골목상권의 거리시장으로 시작, 2008년 지하철 8호선 개통과 함께 주거 밀착형시장으로 자리매김 - 2009년 시설현대화사업 마무리. 시장 바닥을 화강석으 로 포장하고 지붕 위에 아케이드를 설치했으며 개방형 화장실, 미니 도서관을 갖춘 고객지원센터 오픈 - 2013년 3월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 대 상 시장으로 선정 - 선사주거지는 관광객이 꾸준한데 비해 먹을거리가 변 변치 않아 유적지와 시장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는 작 업 진행 - 선사시대를 테마로 한 먹을거리 개발 ※ 신석기인들의 수렵생활에서 착안한 불돌맹이 화덕구이, 화 살촉을 사용한 생선구이 메뉴를 출시하고 ‘선사 시대’를 모 티브로 빈대떡, 국수, 김치, 전통주 등의 특화 브랜드 구상 중
- 선사문화축제와 연계해 원시인 체험, 토기 만들기 등의 체험 이벤트 개최 계획 - 대표적 먹을거리로는 다양한 소스개발로 인기가 좋은 닭강정, 마약만두로 불리는 손만두가 있음 - 주변 볼거리로는 석기시대로~암사동 선사유원지, 한강 광나루 시민공원이 있어, 전통시장과 연계한 관광형 체 험이 용이 ※ 암사동은 기원전 4000~3000년 무렵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움집터 유적이 많은 곳으로 1988년 유적 지 발굴조사로 움집 등이 복원되면서 암사동 선사유적공원 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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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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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경기 평택국제중앙시장 ■주소 : 경기평택시신장동317-6번지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394개 ■블로그 운영 : http://blog.naver.com/ptmarket
- 1958년 송탄 지역에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자연스럽 게 외국인을 대상으로 형성된 시장 - 정식 명칭은 국제중앙시장이지만, 상당수의 고객들이 미군을 비롯해 평택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 관광객 인 탓에 조금 더 부르기 쉬운 이름이 필요하여 붙여진 이름이 ‘헬로마켓’ -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전통시장의 분위기와 달리 이곳 은 수입 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요리(인도, 터키, 브라질, 멕시코 등)를 선보이는 레스토 랑 등이 즐비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가 풍김 - 일상 속 즐거움을 소재로 한 거리 예술과 생활 속 예술 의 즐거움을 보여주는 <생활예술 창조 시장>을 만들 고자 한 평택중앙시장은 살롱엠·기찻길 문화재·나이 트 마켓·헬로 푸드 트레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운영 ※ 살롱엠 : 시장 상인 및 고객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 공간. 한 식 요리교실, 가죽 액세서리 소품만들기, 원예교육, 홈베이 킹 체험 등 문화 예술강좌 진행 ※ 나이트 마켓(Night Market) : 예술과 쇼핑이 어우러진 새로 운 형태의 국제 야시장으로 저렴한 가격에 다국적 먹을거리 판매 ※ Art Cube : 시장 내부의 신장쇼핑몰 골목과 철도길을 활용 하여 작가와 상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쉼터 프로젝트 운영 ※ 헬로푸드트레인 : 시장의 명소이자 자랑인 기찻길을 주제로 ‘헬로푸드트레인(Hello Food Train)’이라 이름을 정하여, 릴 레이 먹거리 포장마차 운영(커다란 미국식 피자, 멕시칸 나 쵸, 양꼬치 구이, 프랑스식 감자그라탕과 뱅쇼, 페루음식, 송탄의 명물인 송탄햄버거와 송탄부대찌개, 닭강정과 궁중 떡볶이, 주먹밥에 바비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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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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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주소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60-4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1,556개 ■블로그 운영 : http://www.wacheongju.co.kr (청주시상권활성화재단)
- 1950년대에 형성된 육거리종합시장은 충청북도에서 가 장 큰 전통시장으로 1,500여개의 점포에 4,000여 명의 상인이 종사하는 청주시 대표 전통시장 - 예전에는 5일장으로 성행하다가 현재 큰 상설시장이 되 었으며 지금도 2·7일 장날이면 청원, 괴산, 진천 등에서 농민들이 농산물을 팔러 나와 북적이는 5일장이 형성 - 십년 전만해도 어두운 시장 환경 때문에 인적이 뜸해져 저녁 장사를 할 수 없었지만 2003년부터 시설을 개선하 고 루미나리에 조명을 설치하여 칙칙했던 시장은 빛의 거리로 변했고,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화려한 야 경 선사 - 2008년 고객 편의를 위해 한 번에 9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조성. 주차요금은 30분당 500원으로 시장 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은 해당 상점에서 주차권을 서 비스로 주기도 해 무료로 이용 가능함. 또한 주차장에 카트를 비치해 놓아 편리하게 장보기 가능 - 특히 빈 점포를 활용한 활성화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는 시장으로 육거리시장의 특성에 맞게 방가방가 시장체험 교실을, 성안길 상점가에는 고객카페 달콩을 설치해 운 영. 시장체험교실에서는 ‘추억의 손바닥 영화관, 주부리 포터클럽, 노래교실, 풍물놀이, 어린이 경제교실, 나도 바리스타, 성안길 어린이 기자단, 달빛 콘서트 등의 프로 그램 진행 - 갖은 한약재를 넣고 족발을 삶아 누린내를 잡고, 특별 육수와 노하우로 연매출 3억을 달성하고 있는 꼬마족 발, 노점에서 시작해 현재 서울, 경기, 울산 등 전국에 30 여개의 체인점을 낸 ‘손구이 김’이 육거리 시장의 유명 먹 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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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육거리종합시장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의 희망을! 육거리종합시장은 청 주의 유일한 하천인 무심천변에 우시장이 있었고 그 근처에서 농산물 및 땔나무장 사, 농기구를 만드는 대장간이 있었는데 이 것이 육거리시장의 시 초입니다. 육거리시장은 여섯 갈 래의 길이 만나는 중 심에 위치한다고 하여 육거리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예전에는 육거리시장 근처가 청주의 외곽지역이었는데 청 주시가 눈부시게 발전을 하면서 지금은 중앙에 위치한 곳이 되었습니다. 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시골식 장터가 대형유통업 체의 위협속에서도 빛을 발하는 곳, 청주에서 꼭 가볼 만한 곳, 육거리종합시장입니다. 전국 최초로 상품권을 발행하고 브랜드 마케팅의 선두주자가 된 육거리종합시장은 약 3만평의 부 지에 1,200여개의 점포와 노점이 군집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유서깊은 옛 터전인 육거리시장에는 매년 정월보 름이면 다리밟기등 민속놀이가 행해지고, 대형주 차장과 공중화장실, 현대식 아케이드 설치등 쾌적 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육거리종합시장은 상인조직 활동이 활발한 모범시장으로 산업자원부장관상, 지식경제부장 관상, 대통령표창등 각종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 습니다. 그러나 육거리종합시장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 객들에게 기쁨과 신뢰로서 보답하고 새로운 유통 혁신 비전을 통해 정감 있고 활력이 넘치는 전국 제1의 으뜸시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주육거리종합시장상인회 연합회장 최 경 호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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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경시장 ■주소 :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615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120개
- 1985년 조성된 단양구경시장은 1만4034㎡의 부지에 120여 개의 점포가 운영 중 - ‘고객이 즐거운 시장, 상인이 행복한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단양구경시장은 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것이 장점 - 마늘과 고추가 특산품인 단양의 단양시장은 마늘시장 이라고 불릴 정도로 육쪽마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골목이 많음 - 단양은 마늘 재배면적이 작아 단양시장에나 가야 진짜 배기 단양마늘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인식이 있어 매 년 장거리 구매고객이 찾아오는 곳 - 단양시장에서 가장 최고로 꼽히는 맛은 단연 마늘순대 로, 순대 속에 잘게 자른 마늘이 들어있어 순대 특유의 냄새를 말끔하게 없앤 것이 특징. 또한 수수부꾸미와 솥 뚜껑 메밀부침은 단양시장의 소문난 먹을거리 - 단양8경을 중심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갖춘 시장 주변은 고수동굴, 노동동굴 등 크고 작은 석회암 동굴 이 인근에 있어 관광지로서도 손색이 없음. 이에 따라 관 광쇼핑객 유치를 위한 ‘단양팔경을 찾아가는 뻔뻔(Fun Fun) 이벤트’, ‘웰빙플러스 시장투어’ 등 다양한 투어 행 사 구성 - 문화광장과 고객센터를 설치하고 시장방송국을 운영하 는 등 다양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단양을 대표하는 명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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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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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관광수산시장 ■주소 : 강원 속초시 중앙동 471-4번지 ■시장형태 : 상설시장 ■전체점포수 : 794개 ■블로그 운영 : http://sokchomarket.com (속초관광수산시장)
-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원래 속초중앙재래시장과, 속초중 앙종합시장 두 시장 의 형태로 운영되었으나 하나로 합 쳐지면서 속초관광수산시장으로 명칭 변경 - 영동지방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으로 속초시민의 애환이 서려있는 유서 깊은 시장.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에 아 바이마을(실향민촌)이 있고 실향민들이 시장 상권을 형 성하고 있어, 물건을 사고파는 장터의 기능뿐만 아니라 이북 전통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 - 속초관광시장은 판매하는 품목별로 여러 골목으로 나 뉨. 특히 타지사람들에게는 닭전골목이 유명. 오전 시간 에 닭전시장을 찾을 경우 골목전체가 정신없이 닭을 튀 기는 진풍경을 볼 수 있음. - 닭강정(만석닭강정 본점, 씨앗닭강정 등) 외에도 건어물, 명물호떡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찾는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동해안 대표 관광수산시장으로 성장 - 횟집골목은 지하에 1,200평의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가게마다 수조 안에 싱싱한 생선이며 대게, 전복, 해삼, 성게까지 쇼핑 가능. 특히 이 곳에서는 생선을 고르면 직 접 그 자리에서 회로 떠주므로 신선한 회를 바로 맛볼 수 있음 - 시장 내 트릭아트 존이 있어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즐 거움을 선사, 오전 11시, 오후 4시에 진행하는 ‘뻔뻔한 시장’ 라디오 방송은 1층 시장입구의 방송국을 통해 생 방송되고 있음. - 갯배를 타고 들어가 아바이마을을 구경하거나, 동명항 에서 활기찬 항구의 모습 및 멋진 해안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주차장도 별도 마련되어 있어, 여행편의에 최적 인 전통시장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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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우리, 속초종합중앙 시장은 강원 영동권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1990년 8월 상인회 등 록을 마쳤으며, 시장 환경개선 및 상권활성 화로 속초시민은 물론 전국의 관광객들이 즐 겨찾는 시장입니다. 또한 전통시장으로는 유일하게 350면의 넉넉 한 주차공간 확보로 고객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 함은 물론 각종 이벤트행사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관광하기좋은 전통시장10선 에 선정 되기도 한 시장입니다.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리고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는 시장이 되겠습니다. 365일 즐거운시장! 정감있는시장! 속초로 놀러오세요! 속초종합중앙시장 상인회장 노 종 팔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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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아리랑시장 ■주소 : 강원 정선군 정선읍 봉양리 349-20번지 ■시장형태 : 5일장 ■전체점포수 : 220개 ■블로그 운영 : http://blog.naver.com/jungsun_mk (정선아리랑시장)
- ‘정선 5일장’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아리랑시장은 40년이 넘은 역사를 가진 5일장 중 하나 - 처음에는 인근 산골에서 채집되는 각종 산나물과 생필 품을 사고파는 작은 규모의 장이었으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여행코스로 알려지면서 관광시장으로 자리 매김 - 매월 2, 7, 17, 22, 27일에 장이 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장으로 강원도에서 나는 각종 산나물, 곤드레나물밥, 콧 등치기 국수 등 토속적인 먹을거리 풍성 ※ 콧등치기 국수 : 면이 무척 쫄깃쫄깃해 먹을 때 후루룩하며 면발을 입안으로 빨아들이면 콧등을 탁 친다고 하여 불린 이름
- 봄과 가을이 최고 성수기이며, 온갖 종류의 산나물을 만 날 수 있는 시장 - 특히 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2005 년부터 정선시와 협력하여 ‘신토불이 상인 인증제’를 도 입했음. ※ 신토불이 상인 인증제 : 정선에 거주하면서 정선지역 농촌에 서 직접 영농한 1차 산물만을 직판매하는 영농인 겸 상인을 공식 인증하고 집중 관리하는 제도 현재 신토불이 인증을 받은 상인이 80명을 넘어섰고, 정선의 토속 상품이 많아지면서 지역색과 향토색이 있는 대표적 전 통시장으로 성장
- 정선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품목은 산나물. 특히 가장 많 은 종류의 취나물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철 지난 나물들을 절임반찬류로 재가공해 판매하는 곳이 많아 두릅, 산마늘, 엄나무순 장아찌들을 만나볼 수 있음 - 정선장의 핵심포인트는 아리랑 공연으로, 장날마다 오 후에 열리는 아라리공연은 전통놀이는 물론, 연극, 기타 이벤트 및 행사로 관광시장만의 독특한 즐거움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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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고객감동을 실천하고자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정선5일장, 정선아리 랑시장협동조합 이사 장 이윤광입니다. 정 선5일 장 은 50년 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 는 전국최고의 지역특 산물을 전문으로 판매 하는 전통관광시장입 니다. 우리 5일장터의 시초 는 아주오래 옛날부터 정선나룻터를 오가는 길손들에게 봇짐과 행상을 들고 나와 사람을 만나고 정보도 교류하며 서로 가 필요한 물품을 사거나 물물교환하는 등 근근 히 어려운삶을 이어나가던 삶은 터전이자 생활의 일부분이었습니다 . 이런 삶의 전통이 지금까지 유지되어 정선5일장으 로 발전하였고, 고객의 신뢰와 믿음으로 ‘2012 한 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 정되는 등 경사스러운 발전을 거듭하였습니다. 현대화된 시장들이 넘쳐나고 수입산 식품들이 우 리식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즘시대에 저희 정 선5일장은 엄격한 자치규약으로 원산지표시 의무 화와 외지상품을 배척하는 등 대부분의 농·특산 물이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자연식품 위주 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이 고객의 사랑과 신뢰로 이어져 전통시 장을 넘어선 정선을 대표하는 하나의 관광지가 되 었습니다. 이제 정선5일장은 더큰 고객감동을 실 천하고자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으로 새롭게 도약합니다.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은 언제나 상품의 품질 신용을 최우선 원칙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최고의 상품과 최고의 품질로써 고객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겠습니다. 정선5일장, 정선아리랑시장 협동조합 이사장 이 윤 광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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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남신시장 ■주소 : 대구 달서구 감삼동 56-18 ■시장형태 : 5일장 ■전체점포수 : 170개 ■블로그 운영 : http://www.newsnm.co.kr/
- 자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시장으로 2004년 10월 서남시 장상인연합회로 출범 - 외관은 여느 시장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상인들의 자부 심과 열정으로 가격과 품질 경쟁력을 갖춰 대형마트와 의 전쟁에서 지역주민의 절대적 지지를 얻고 있는 시장 중 하나 - 진열된 상품마다 가격표시제를 적용하여 고객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쇼핑카트 운영, 신용카드 가맹비율이 유독 높은 것도 이 곳만의 경쟁력 - 어린이놀이방을 갖춘 고객지원센터, 콜센터와 장보기대 행서비스도 완비하여 철저한 소비자 중심 시장의 모습 을 갖춤 - 단순함과 정보성에 중점을 둔 홈페이지, QR코드를 통 한 모바일 홈페이지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소통의 채 널을 넓히고 에코카드를 만들어 시장에 방문만해도 50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5000포인트 누적 시 온누리상품 권 5000원으로 교환하여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 - SNS 문자를 활용한 정보를 제공 및 다양한 이벤트로 상시 운영 - 콩나물 찜과 먹으면 더욱 맛있는 잎새만두와 족발은 서 남신시장의 인기먹거리 중 하나 ※ 잎새만두 : 만두 모양의 나뭇잎 모양 만두로 20가지 신선한 재료로 속을 꽉채운 만두
- 대형마트의 전문화 코너와 같이 시장 내 전문골목화를 추진한 것 중의 하나가 일명 ‘촌골목’이라는 식품전문골 목, 저녁이면 반찬과 1차 식품을 사러오는 손님으로 북 적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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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한 번 찾은 고객이 또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전통시장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새누리당 황 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국회의 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 다. 서민경제를 우선으로 생각하 시어 전통시장 및 골목 상권 활성화에 아낌없는 지원과 관 심에 저희 상인들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고, 하면 된다는 신념 역시 생겼습니다. 어둡기만 하던 전통시장의 미 래와 골목 상권이 정부의 지원과 상인들의 노력으로 시 간이 지날수록 점점 밝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서남신시장 상인회는 내가 아닌 우리라는 신념 을 가지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것들을 필요로 하 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동네 구멍가게 같은 시장이 지금은 백화점 못지않은 시 장으로 탈바꿈 하였고, 시장 상인들 역시도 이제는 내 장 사만 잘되면 된다던 사고방식을 시장이 잘 되어야 나도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뀌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친절하고, 보다 깨끗하고, 보다 정직함을 자랑으로 생각하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서남신시장입니다. 또한 전통시장 카드결재의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현재 75%인 카드가맹점을 2013년 연말까지 100% 카드가맹점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상인회 및 상인회원들이 노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한 번 찾은 고객이 또 다시 찾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 해 다양한 마케팅과 넓은 주차장, 시장 카트기, 고객이 시 장에서 쉬어갈수 있는, 깨끗하고 아늑한 고객휴게실 모 두를 갖추고 있습니다. 꼭 한번 찾아 주십시오. 절대 후회하지 않는 전통시장 중 한 시장 일 것입니다. 고객이 100%로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 서남신시 장 많은 이용 부탁드리겠습니다
서남신시장 상인회장 김 차 섭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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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경주 성동공설시장 ■주소 : 경북 경주시 성동 51-1 ■시장형태 : 5일장 ■전체점포수 : 556개
- 염매시장으로 시작하여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경 주 최대 전통시장 - 시장의 구성을 피복, 선어, 야채, 식당부 등 업종별로 구 분해 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편리하게 장보기를 할 수 있 도록 구성 - 가운데 식당부는 합동식당으로 불리며 떡볶이, 순대, 한 식뷔페를 맞볼 수 있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지속적 으로 찾아오는 명소 ※ 특히 순대집은 모두 자체공장을 가지고 있음
- 간장으로 조린 우엉과 함께 먹는 우엉김밥은 성동시장 의 대표적 먹거리로 익히 알려져 있음 - 110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용주차장 확보는 물론 관내 문화유적 사진 270여장을 전시하고 입구에 조형물을 설 치하여 대표 관광전통시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춤 - 관광객이 현장에서 성동시장의 모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해 경주지역 각 유적지에 설치 하고, 수학여행단을 전통시장으로 이끌기 위해 시장 안 에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의 활성화 서비스 추진 - 활어와 건어물 등 수산물이 많고, 상어, 문어 등 제수용 품 및 폐백음식이 잘 되어 있어 명절이나 특별한 날을 앞 두고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꼭 찾게 되는 시장 - 성동시장에는 반찬뷔페가 유명. 기존 반찬가게였으나 시식으로 내놓은 반찬을 먹고 밥을 찾는 손님들에게 밥 을 덤으로 주기 시작하면서 식당으로 업종이 바뀜. 단 돈 5천원으로 스무 가지 밑반찬을 먹을 수 있고, 맛이 좋아 시장을 찾는 관광객 등 젊은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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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육거리종합시장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의 희망을! 안녕하십니까? 성동시장 상인회장 신 우현 입니다. 올 여름은 이상기온 탓인지 유난히 폭염에 가까운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당원 여러분의 건강을 도저히 걱정하지 않을 수 가 없습니다. 이제 막바지에 이른 무 더위 꼭 이겨내시고 건 강한 생활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국가 전력수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서민생활의 위협은 물론 저희 전통시장도 예외 없 이 상인들의 매출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덥다고, 고객님 수가 줄고 매출이 줄여든 다고 넋 놓고 앉아 있을 수 만은 없지 않습니까 상인들의 정신은 불굴이요 칠전팔기 오뚜기 정신 임을 상인대표인 저로서는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임 을 새삼 상기하고 상인들을 독려 풍물패를 구성 해 주2회 특강을 진행하고 추석을 앞두고 먹자골 목 대청소실시, 또한 정부정책에 부응하는 전기 절약을 위해 각 골목 등 끄기를 매일 점검실시하 고 있습니다. 변화는 곧 생존이요 내일을 기약하는 밝은 미래임 을 상인들은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과 지 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상인들 모두 고개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정책에 더 한층 신경써 주시길 새누리당에 다시 한번 부탁을 드리고 당원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성동시장 상인회장 신 우 현
- 취재 새누리비전 취재팀 -
2013. 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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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 골프
계절마다 그린에 서면 그 느낌이 다르다. 인생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과 골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밤새 골프방송을 보고 연습장에서 수 백번 골프채를 휘둘러보아도 그린에서 좀처럼 마음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는다. 이때 프로들의 한마디 훈수에 거짓말 같이 정확한 타구가 날아간다. 중앙위 소속 골퍼들을 위해서 프로를 엄선하여 섭외하였다. 김도경프로가 프로생활을 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골프특강을 새누리 비전에서 세 번째 연재로 만나보자.
김도경프로의 골프기초 (다운스윙 편) 다운스윙 이란?
김도경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멤버 ● 미국TPI공인 인스터럭터 ● 타이틀리스트 소속 티칭프로 ● 캐슬렉스제주C.C 소속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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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9·10
다운스윙은 쉽게 말하자면 골프채를 휘두를 때 백스윙의 탑에서부터 아래로 스윙되는 순간 을 다운스윙이라고 합니다. 보통 다운스윙의 동작의 따라 비거리가 차이 나기도 하고, 스윙 에 많은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팔이나 클럽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으로 다 운스윙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다운스윙은 온몸을 이용해야 올바른 자세를 익힐 수 있습니 다. 기본적으로 다운스윙이 잘못되면, 슬라이스와 훅은 물론 비거리도 잘 안 나오게 됩니 다. 다운스윙의 속도는 불과 1초도 안되기 때문에 자세를 교정하기가 힘들고 어렵습니다. 다운스윙은 몸의 무게 중심을 좌측으로 이동하면서 리듬과 타이밍을 맞추는데 중요한 역 할을 하며 골퍼가 낼 수 있는 최고의 스피드를 만들게 해주는 초기 단계로 클럽을 올바른 궤도로 진입하게 해 볼 컨트롤에 있어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위대한 골퍼 보비 존 스는 “다운스윙은 배울 필요도 없고, 배울 것도 없고,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스윙이다.” 고 말했습니다. 그만큼 다운스윙은 자연스러워야 하며 인위적인 힘이나 동작이 들어가서는 안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다운스윙을 알아야 최소한 잘못된 습관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 다면 어떻게 해야 다운스윙을 잘 할 수 있을까요? 다운스윙의 순서 다운스윙은 팔과 클럽을 백스윙 때와 같은 궤도 위에 단순히 떨어뜨리면서 시작된다고 생 각하자. 단순히 백스윙과 같은 궤도에 클럽을 집어넣고 왼쪽 손목과 샤프트가 이루는 각도 를 계속 유지하면 너무나도 간단하게 오른쪽 팔꿈치가 그냥 그대로 떨어지는 이상적인 다 운스윙이 나오게 될 것이다. 백스윙이 어깨→허리→무릎의 순서로 회전하여 몸에 탄력을 주었다면 다운스윙은 ①무릎 →②허리→③어깨의 순서로 몸의 회전을 풀어 주므로 임팩트에서 큰 힘을 낼 수 있다. 탑에 서 만들어진 콕(손목의 꺽임)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체 오른쪽 허리 위치가 되면 클럽 헤 드를 목표로 던져 주면서 코킹(공을 치기 위한 백스윙에서 손목의 꺾임)을 순간적으로 풀어 준다. 사실 백스윙과 다운스윙 때 클럽 헤드가 움직이는 길이나 양손이 올라갈 때와 내려올 때의 궤도는 약간 차이가 난다. 그러나 이를 메커니즘 측면에서 접근한다면 너무 어려워지 고 스윙을 하는데 있어서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리듬과 생각을 해칠 수가 있다. 따라서 올라 가는 백스윙의 궤도를 다운스윙의 그대로 재현한다는 단순한 생각만으로도 좋은 다운스윙 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윙 시 코킹(공을 치기 위한 백스 윙에서 손목의 꺾임) 각을 유지 하는 것이 필요하다. 거울을 보 고 코킹 각을 유지하며, 허리부 분까지 내리는 연습을 해본다. 이때 왼쪽 팔이 펴진 상태를 유 지해야 효과적이며 코킹 각도는 90도 정도를 유지한 채 왼손으 로 잡아당기는 느낌으로 다운스 윙을 해야 한다.
다운스윙을 잘 할 수 있는 연습법 다운스윙의 체중이동 백스윙에서 다운스윙 전환 시 중요한 것은 하체를 이용해 우측 에 있던 체중을 좌측으로 옮겨주는 체중 이동이다. 백스윙 때 우측에 있던, 체중을 다운스윙 때 좌측으로 이동해 준다. 어드레스 때 취했던, 중심축(척추각)은 고정한 채로 왼쪽무릎 →하체→상체 순으로 체중을 이동시킨다. 다운스윙은 왼쪽무릎부터 체중이동을 시작해 하체에서 상체 순으로 힘의 움직임이 이뤄진다. 다운스윙 시 하체가 리드된 스 윙을 구사하면 자연히 원활한 체중이동을 가져갈 수 있고, 부 드러운 스윙 템포를 만들 수 있다.
다운스윙에서 체크해야 할 것들 ● 너무 빠른 템포가 균형을 그르친다. 스윙은 두 번 위에서 하는 것 이므로 발이 중요하다. 건물의 바 탕이 기울면 건물도 기울 수밖에 없듯이 골프 스윙에서도 발이 단단하지 못하면 스윙 태도가 어긋나게 된다. 그 전형적인 예 가 스윙 템포가 너무 빨라 생기는 결함이다. 다운스윙을 빠른 템포로 하되 균형을 지켜준다. ● 임팩트에서 100%힘을 만들어라. 다운스윙 초기동작은 70%의 힘으로 가볍게 시작하고 중간단 계부터 80%, 90%로 스피드를 높이면서 임팩트에서 100%의 힘 이 발생할 수 있게 만든다. ● 오른 팔꿈치를 너무 끌고 들어오지 마라! 다운스윙 중 골퍼들이 가장 잘못 알고 있는 것은 ‘오른 팔꿈치 동작’이다. 오른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인다고 생각할 정도로 간격이 벌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지만 다운스윙 때 팔꿈치 가 자신의 오른쪽 옆구리를 스치듯이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극단적으로 몸쪽으로 끌어들이는 골퍼들이 많은데 이런 동작 은 스윙을 부자연스럽게 만들 뿐 아니라 임팩트 후 자연스러운 몸통 회전이 되지 않고 팔로만 스윙을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온다. ● 손목 코킹을 유지해라! 다운스윙 시 손목 코킹 유지는 임팩트에 힘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 임팩트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허리 부분까지는 다운스
● 큰 해머로 쐬기를 박아 넣는다고 연상하며 스윙해보자! 골프 스윙의 순서 가운데 네 번째 동작인 다운스윙은 해머로 큰 나무의 뿌리에 쐐기를 박는 동작과 유사하다. 따라서 다운 스윙을 할 때 마치 해머를 휘둘러 목표 지점을 타격한다고 생 각하고 스윙을 해보자. 이 해머 스윙은 단단히 고정된 양발, 즉 안정된 스탠스를 만들 수 있고 해머를 휘둘러 내리는데 체중 이 동 없이는 할 수 없으므로 왼쪽의 리드가 생기는 느낌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왼쪽에 벽이 있다는 느낌으로 스윙해 보자! ‘다운스윙을 할 때는 몸의 왼쪽에 벽을 만들어라‘ 골퍼라면 한 번쯤은 들어 봤을 만한 말이다. 그렇지만 왜 그래야 하는지, 어 떻게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흔히 다운스윙의 스타트 때 왼쪽 다리 옆에 벽이 있다고 생각하 고 그 벽을 때리는 느낌으로 다운스윙하라는 말로 벽을 쌓는다 는 표현은 정확하게 말하면 체중 이동에 신경을 쓰다가 임팩트 순간에만 벽을 만든다는 표현을 말한다. 이렇게 이해하면 쉽다. 버스가 급정거하면 관성의 법칙에 의해 순간적으로 몸이 앞으로 튕겨 나간다. 골프 스윙도 마찬가지 다. 체중 이동을 하며 회전하고 있는 몸을 순간적으로 왼쪽다 리로 제동을 거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클럽 헤드가 튕겨 나가 듯이 스피드가 빨라지는데 바로 이 순간이 임팩트인 것이다. 이 것을 골프 스윙에서는 ‘벽을 향해 때린다(Hit it to the wall)’고 표현한다. 마치 왼쪽 다리를 벽에 기대고 샷을 하는 느낌으로 임팩트를 하라는 것이 모던스윙의 이론이다. 기술적으로 설명하자면 왼쪽 벽을 만드는 것은 임팩트시 왼쪽 허벅지에서 발바닥까지 정면에서 보았을 때 수직의 모양을 만 드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는 임팩트 시 무릎은 100% 펴진게 아 니고 90% 정도 펴진 상태가 되며 임팩트 직 후 폴로우스루 구 간에 100% 펴지게 하면서 피니시로 이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상으로 다운스윙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다운스윙은 순 간적인 동작으로, 자신이 직접 교정하기가 힘든 만큼 잘못된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 고치기도 정말 힘든 자세라고 생각됩 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연습만이 골프를 잘 치는 지름길이겠 죠?^^ 꼭 올바른 연습으로 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길 빌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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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듯한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추석특집호를 만들다보니 남들보다 먼저 가을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매호 비전이 탄생될 때마다 쏟아지는 격려를 먹고 사는 기자들에게는 역시 칭찬만한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비전을 통해 새누리당과 중앙위원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길 바라며, 모두들 잠든 시각, 탈고(脫稿)를 하며 진한 잉크 냄새가 있는 인쇄실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 새누리비전 편집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