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회 발행
2014. 1
vol.22
Contents
새누리당
2014. 1
인사말 7 새누리 비전 발행인 김태환 8 대통령 신년사 10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 12 중앙위 선거인단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 14 신임 새누리당 중앙위 의장 김태원 18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김기현 19 새누리 비전 회장 최대원 인터뷰 - 새누리당 사람들 20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혜훈 24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하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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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청와대 24시 새누리당 소식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문 당대표 신년 기자회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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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장관 신년사 42 43 44 45 46 47
외교부 장관 윤병세 통일부 장관 류길재 안전행정부 장관 유정복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환경부 장관 윤성규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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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여성가족부 장관 조윤선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동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현경대 한국조폐공사 사장 윤영대
지방자치단체. 이곳이 정답이다. 76 경상북도 포항시 시장 박승호 80 충청남도 보은군 군수 정상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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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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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칼럼 -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새누리당이 주목해야 할 사람 88 박정오 (경기도 성남시장 출마예정) 92 우용철 (강원도 동해시장 출마예정) 96 신동찬 (충청남도 홍성군수 출마예정)
90 김상국 (경기도 용인시장 출마예정) 94 정숙영 (경기도 여주시장 출마예정) 98 한봉기 (강원도 고성군수 출마예정)
중앙위 뉴스 102 106 108 109 113 114 120 124 126 128
제2기 중앙위원회 선거인단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 - 당지도부 인사말 김태환 중앙위의장 이임사 김태원 신임중앙위의장 취임사 ~ 112 상임전국위원 당선 소감 - 우신구, 이외성, 이세창, 전인자 사진으로 보는 중앙위 선거인단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 새누리 봉사회 118 정보과학분과 사진으로 보는 2013 중앙위원회 송년의 밤 및 새누리비전 창간 7주년 기념식 새누리비전 운영·편집위원 워크샵 미사리 가야공원 회장 이옥진 배워봅시다 - 골프
[ 비전 만든사람들 ] ■발행인: 김태환 (국회안전행정위원장) ■비전회장: 최대원 ■편집장: 임상수 ■취재기자: 김미경, 임창빈, 이현우 ■운영위원: 이옥진 정연태 박영옥 황인경 최유수 김희정 이현우 강장오 금보성 김용태 ■편집위원: 이혜경 이외성 박창영 이동환 최경애 김소영 최지회 ■간사: 손진식, 박희윤(부간사) ■디자인: 표재성 (J&P) 사고(社告) -. 새누리비전 편집실이 이전하였습니다. (서울영등포구 여의도동 15-24번지 익스콘벤처타워 713호. 전화번호 070-7517-8511. 070-4248-8511 FAX 02-782-8511)
-. 새누리비전에서는 2014년 6.4지방선거에 출마를 예정하시는 중앙위원 및 당원들의 소식을 게재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홍보물작성을 대행 해드립니다. -. 새누리비전 창간 7주년 행사에 참석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발행인 인사
신임 김태원 의장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중앙위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2년 5개월이라는 짧지 않는 기간을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여러분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역대 최장수 의장을 맡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여러분들께서 늘 저와 함께 해주셨고, 뜻을 같이 해 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중앙위원 한 분 한 분 모두가 정말 소중한 분이라는 것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제 중앙위원회 의장에서 물러나지만, 신임 김태원 의장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힘차게 도약하는 중앙위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새누리비전 2014년 1월호를 마지막으로 저는 발행인의 소임을 다하고 김태원 중앙위원회 신임 의장에게 그 임무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비전을 애독해 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우리 국민들과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아시는 바와 같이 새누리비전은 우리 중앙위원회 소식과 당(黨)과 정부, 그리고 우리 공 기업들의 소식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책을 알리는데 노력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발행인으로서 편집진들에게 수고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아울러 취재협조에 기꺼이 응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새누리비전을 제작하시느라 애쓰고 계시는 최대원 비전회장과 임상수 편집장, 그리고 취재 기자, 운영 위원, 편집위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누리비전이 더욱 강하고 역동적으로 제작될 수 있 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새누리비전을 더욱 사랑해 주시 고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2014. 1 새누리 비전 발행인 김 태 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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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힘차게 달리는 말의 해를 맞이하여 활력이 넘치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국민 여러분께서 신뢰와 믿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그 신뢰의 바탕위에서 희망과 변화의 싹을 틔워낼 수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그 변화의 결실을 맺어 국민 한 분 한 분의 생활이 좀 더 풍족해지고, 행복한 삶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든 힘을 다하겠습니다. 어렵게 시작한 경기회복의 불씨를 반드시 살려내서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데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 경제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국가 경제를 살리는데 있어 전제조건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국가의 안보와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여 빈틈없는 안보태세와 위기관리체제를 확고히 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만들어 가면서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과거 우리 사회 곳곳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정상화개혁도 꾸준히 추진해 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새해, 새로운 변화의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함께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에는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이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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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신년사
2014년 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북한 추가 핵실험 도발과 미국·유럽의 재정위기 그리고 국내 경기 위축이라는 삼각파고의 위기 속에 박근혜 정부가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동안 새누리당과 정부는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하는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국정 전반에 걸쳐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었습니다. 다행히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이 다함께 땀 흘린 결과 ‘원고 엔저’의 거센 도전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무역 규모와 수출액,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3만·4만달러의 선진 국민행복시대로 나아가는 여정은 결코 멈출 수 없습니다. 올해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에 접어듭니다. 임기 첫해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면, 새해는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위한 주춧돌을 놓고 기초를 쌓아가는 중요한 해입니다.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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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 한분 한분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내수와 경제성장을 함께 끌어올림으로써 안팎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갑오년 새해는 청마(靑馬)의 해입니다. 창조와 혁신의 예술가로 꼽히는 백남준 선생은 “한민족은 기마민족의 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한곳에 정착하기보다는 자꾸 뻗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25전쟁 이후 수많은 위기가 닥쳐왔지만, 그때마다 대한민국은 놀라운 저력을 발휘하며 민주화와 산업화를 모두 이루어 냈습니다. G20 국가, 20-50클럽 세계 10위권의 국격을 자랑하는 나라로 우뚝 서고 한류(韓流) 문화로 지구촌을 석권하는 것도 우리 속에 진취적인 기마민족의 DNA가 잠재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이 창조경제의 중심국가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민행복국가 건설을 위해서는 창조경제의 실현을 통해 과감히 사고의 틀을 전환하여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경제·정치·사회시스템을 한층 높여 새로운 경제를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내면의 영감과 끼와 흥을 불러일으키며 창조적인 미래를 열어야 합니다. 상상력과 창의력을 경쟁력으로 삼아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융합을 주도하여 미래성장동력과 새로운 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우리 안에 잠재한 창조와 혁신의 DNA를 창조경제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반면 새해 우리 앞에 놓인 위기와 도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북한 내부 불안요인에 따른 국가안보가 위중해졌고, 동북아 정세도 급변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 또한 자칫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운신의 폭이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국정을 선도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정의 발목을 잡는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저희 새누리당부터 뼈를 깎는 쇄신을 통해 국민 앞에 국회가 제자리를 찾는데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해입니다. 당은 지역 민심의 눈높이에 맞는 최적의 후보를 모셔서, 미래 선진 대한민국의 디딤돌인 지방 정부가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14년 새해, 힘차게 도약하는 말처럼, 새누리당은 국민과 함께 위기의 장애물을 뛰어넘고 국민행복국가를 향해 전력 질주하겠습니다. 청마(靑馬)의 해, 우리 국민 모두 각 분야에서 大도약하는 뜻 깊은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황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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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선거인단대회 및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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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 이·취임식(김태환, 김태원) 201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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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누리당 중앙위 신임 의장 김태원
중앙위를 보강하여 각종 직능단체와 연계활동, 간담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해서 당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감으로 중앙위원회의 본래의 기능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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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서는 2014년을 이끌고 나갈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김태원 국회의원(고양 덕양을. 국토교 통위원회)을 선출하였다. 김태원 신임 중앙위의장은 새누리비전 편집장과 인터뷰를 통해 중앙위원 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운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먼저 축하드립니다. 중앙위원회 신임 의장으로 당선 소감은….
어려움이나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해서 당에 전달을 하여 문제시 되는 부분을 보완해 나갈 수 있었으 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중앙위가 새누리당의 발 전에 더욱 큰 힘을 보태는 조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 다. 지금까지는 우리 당의 화합과 단합 부분은 김태환 의 장님께서 추진해 오셨고 이제는 안정이 되었으니 이것을 좀 더 대외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당의 각종 행사나 각종 선거에서 좀 더 큰 역할을 우리 중앙위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15년 동안 우리 중앙위원님들과 같이 동고동락 했습니다. 당이 어려웠을 때 우리 중앙위원님들 께서 헌신적인 애당심을 발휘해서 큰 역할들을 해주셨지 만, 노력에 비해 당에서 보람을 얻는 것이 부족한 것이 아 쉬운 부분입니다. 저는 우리 중앙위원님들의 위상강화를 위한 대변인 역할을 하겠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사 실 저도 중앙위원회를 쭉 같이 활동하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우리가 평소에 애당 신임 중앙위 의장으로서 심을 가지고 열심히 당에 헌 우리 중앙위에 대한 평가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김태원 신임의장 약력 신해 왔습니다만, 중요한 대 를 하신다면…. 통령 선거의 경우, 사실상 그 -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우리 중앙위원회 동지들 모두 - 민정당 사무처 공채2기 역할을 대행하는 대표조직으 당에 대한 애당심과 헌신적인 - 신한국당 의원국장 로서의 역할을 잘 완수치 못 봉사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해 - 한나라당 재정국장 한 부분에 대해서 항상 아쉬 서는 어느 조직 못지않게 잘 - 한나라당 중앙당 직능국장 움이 남는 부분이 있었습니 갖추어진 조직입니다. 다만 -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수석부의장 다. 그런 부분을 당의 대표 - 국회 해외개발금융 포럼대표 우리 중앙위원들이 정치적 성 조직인 우리 중앙위원회가 - 고양시 덕양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향이 강하시다 보니, 서로가 사업을 전념 할 수 있는 조직 경쟁적인 관계가 설정이 된다 체계를 좀 갖춰 나아가야, 우 는 것들이 아쉽습니다. 서로 리 중앙위의 위상이 제대로 격려하고 서로 칭찬해서 중앙위 전체의 위상이 올라가야 갖춰 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전임 의 됩니다. 개인의 정치적인 부분을 발산하기 보다는 서로가 장님이신 김태환 의장님께서 정말 중앙위에 많은 애정을 칭찬해주고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를 좀 가져야 된다 가지시고, 우리 중앙위 본래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많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중앙위원들을 만나면 서 은 노력을 해주셔서 중앙위 조직 개편 때 중앙위원들의 로 상대방을 비방하는 것이 아닌, 서로간의 칭찬 화합 단 전문성을 충분히 고려하여, 조직개편이 이루어졌습니다. 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완전한 사람이 없잖아요. 장·단 저는 앞으로 이 조직을 좀 더 대외적으로 확산 할 수 있는 점 다 있으니까 서로 단점을 보완해야 우리 중앙위원회 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가 해 나가야 일이라고 생 체가 클 수 있는 것이지, 서로 깎아 내리려고 한다면 공멸 각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중앙위 운영방안을 말씀 하신다면…. 지금까지 우리 중앙위의 화합, 단합을 위한 여러 가지 활 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당내에 화합 단합을 넘 어서 외부의 단체와 교류도 확산해 나가고 그리고 그들의
우리 중앙위 자질을 높이기 위해서 당원교육이 필요 한 시기인데…. 예전에는 우리가 중앙당 연수원을 갖고 있어서 1박 2일 로 가서 연수도 받고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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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버렸습니다. 그로인해 중앙위원회 입장이 어 정쩡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 당헌당규를 개 정을 할 때 중앙위원님들 임기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임기 중 꼭 하시고 싶은 사업은….
당이 되고서는 여러 가지 재정적 문제로 계속 시행되지 못하였습니다. 그것을 보완하기 위해서 포럼을 만들어서 한달이나 두달에 한 번씩 강사를 초빙해서 강의를 했습 니다. 포럼을 시작한 동기가 이 부분이었습니다. 저도 지 난 운영위원 워크샵을 참석해보니 이러한 부분이 필요하 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어느 정도 시점이 되면 한 번 우리 중앙위원회 단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실 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앞으로 새로 참여하는 분들은 중앙위원회에 대해서 전혀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 도 계실 수 있고,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될지 모를 수 있기 때문에 연수과정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은 이제 여러 가지 당의 재 정이나 본인 부담에 대한 부분을 좀 더 검토를 해서 추진 해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앙위원들의 임기와 중앙위 임원의 임기 가 안 맞는 부분이 있는데…. 중앙위 의장 개편 때가 되면 중앙위 임원을 개편 합니다. 하지만 지금 중앙위원임기가 2년으로 되 어 있어요. 옛날에는 중앙위원회가 추임기구였 습니다. 추임기구로 역할을 하다 보니 전당대회 가 2년마다 개최되었고 그것이 중앙위원 임기 와 맞물려서 쭉 왔습니다. 그때 그 당헌당규가 아직 살아 있는데, 실질적으로는 추임기구 역 할을 지금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 당시 중앙위원회가 방대해져버린 것입니다. 조직이 방대하기 때문에 추임기구였던 중앙 위원회를 그냥 기능조직화 시켰고, 전국위 원회로 만들어서 거기서 추임기구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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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들은 평소에도 당을 위해서 최소 4년, 5년씩 일했던 분들입니다. 또 당에서도 각종 선거나 행사에 동원 1순위가 중앙위원들입니 다. 뿐만 아니라 중앙당에서 거의 하루도 빠짐 없이 당 발전을 위해 분과별로 회의를 하고 고 민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큰 선거가 임 박해지면 그동안에 우리 당하고 관계없던 사람들이 중심 이 됩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정말 우리 중앙위원회가 앞 장서서 제대로 역할을 한다면 다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 다. 이것을 보완을 시켜야 되는 거예요. 당 외부 사람이 필요하다면 중앙위원회라는 큰 조직에 사람들을 보완을 하여 선거를 치루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되는데, 지금 그 게 안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매번 큰 선거 때마다 중앙 위원회 조직이 따로 있고, 직능본부, 조직본부를 따로 구 성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우리 중앙위원회가 제대로 역 할을 해서 누가 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는 조직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는 아쉬움이 남아요. 제일 아쉬운 게 저는 항상 그거에요.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지신 분들을 우리 중앙위원회에서 많이 영입을 해 서 그것을 기반으로 큰 선거를 치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우 리 중앙위가 보강을 해야 되고, 각종 직능단체와 연계활 동, 간담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의 여러 애로사항을 청취 해서 당에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나감으로써 중앙 위원회의 본래의 기능인 외형으로 확대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분과별 특별고문 제도의 활용방안을 말씀하신다면…. 김태환의장님께서 각 분과위원회별로 전문성 있는 국회 의원들을 특별고문으로 모셨습니다. 이것은 중앙위원회 로써는 대단한 획기적 기획입니다. 우리 중앙위에서 그 특 별고문들을 잘 활용해야 되는 겁니다. 각종 분과에서 특 별고문을 중심으로 활동을 한다면 큰 힘을 받을 수 있다 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국회의원들이 중앙위원에 대한 시 각도 바꿀 수 있고 중앙위원에 대해서 잘 알릴 수 있는 좋 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을 잘 활용을 해 서 전국의 직능단체의 규합이나 여러 가지 정책 대안에 대 해 특별고문님들과 상의하고 또, 그 분들을 통해서 당에 전달이 되거나 입법이 이루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중앙 위원회에서 그 분들을 활용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라고 봐 야 되겠죠. 각 분과에서 기회가 된다면 특별고문님들을 모 시고 각 단체와 간담회를 하여 현안에 대해서 의견이 도출 되어 당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는 지방선거에 출마를 염두 하시는 중앙위원들이 계시는데, 중앙위 차원에서 지원을 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 혹시 갖고 계신지…. 지방선거에 관한 경우에는 공천이 시·도당에서 심사가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까 일일이 다 그걸 커 버를 못해도 공천 심사시에 당에 기여도는 반영이 될 수 가 있습니다. 특히 저는 지방선거 나오시는 분들은 우리 중앙위 활동과 더불어 지역에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하셔서 지역 여론이 잘 뒷받침이 되어 줘야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역 활동을 하시면서 지 역 위원장이나 국회의원들과의 유대관계에 대한 부분들 에 대해서 중앙위 차원에서 도와 드릴일 있으면 도와드리 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새해 인사를 중앙위원들에 게 하신다면…. 이렇게 우리 중앙위원님들의 성원으로 중앙위원회 의장 을 맡게 되었는데, 앞으로 중앙위원회가 좀 더 활성화 되 고, 화합과 단합을 이루어 당의 발전과 박근혜정부의 성 공을 위해서 우리가 더욱 최선을 다해 나아가야합니다.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애당심이 당에 잘 반영이 되어서, 여 러분들의 하시는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 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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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위의장 신년사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국회의원 김기현입니다. 2014년 청마의 해,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평안하시며 하고자 하는 계획 꼭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올 해는 푸른 말, 청마의 해라고 하지 않습니까. 청마는 희망, 행복, 성공 이러한 것들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상징만큼 올 한해는 모두 희망이 넘치고 행운이 따르며 꼭 성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참 많이 어려웠습니다. 경제와 일자리가 어려웠으며 특히 서민들과 중소기업에는 많은 시련의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올 해는 전 세계 경제가 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우리나라도 작년보다 경제 상황이 많이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작년에 예산이나 각종 법률과 정책들을 많이 고쳤습니다. 충분한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복지예산은 사상최초로 100조원이 넘는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 한 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 힘드시더라도 같이 함께 미래를 향해 달려간다는 마음가짐으로 노력했으면 좋겠습니다. 집권여당의 정책위원회를 맡고 있는 입장에서 국민 여러분을 뵐 때 마다 굉장히 송구한 마음이 듭니다. ‘언제가 되어야 마음 편하게 생활 할 수 있을까’하시고 기대하실 텐데 빠른 시일 내에 ‘숙제가 이렇게 해결되었습니다.’하고 눈앞에 답변을 드리지 못할 때 참으로 마음이 안타깝고 죄송스러웠습니다. 올 한 해 더욱 노력하여 우리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제는 좀 나아졌구나!’하고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저희가 노력하는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신념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으니 때로는 지도편달과 꾸짖음으로 좋은 계획과 충고로 함께 더불어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행복한 박근혜 정부. 반드시 성공시킬 수 있도록 저도 견마지로의 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모쪼록 모두 건강하시고 특히 설 명절에는 가족, 친지와 더불어 서로 정담도 나누며 사랑과 우정을 쌓는 좋은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1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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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비전회장 인사
새누리비전에서도 우리 당의 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지면(紙面)을 통해 적극 알리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비전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우리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통해서 그동안 지긋지긋하게 대선 불복이라는 터무니없는 야당의 주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국민의 힘으로 보여 주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중앙위원 모두가 앞장을 서서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압도적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새누리비전에서도 우리 당의 후보가 전국 각지에서 골고루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지면(紙面)을 통해 적극 알리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중앙위원회와 새누리비전은 지난 1월16일 아쉬움과 함께 기쁨이 찾아오는 날이었습니다. 김태환 중앙위원회 의장님께서 성공적으로 임기를 마치신 까닭에 새누리비전 발행인으로서 역할 또한 너무나 훌륭하게 임무를 마치셨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새누리비전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으셨던 김태환 발행인께서 떠나셔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또 기쁨은 중앙위원회를 너무나 잘 아시고 계시는 김태원 신임의장님의 취임입니다. 저희 새누리비전에서는 신임 발행인이신 김태원 의장님과 더욱 뜻을 모아 2014년 모두가 승리하는 한해를 만들겠습니다. 당원 여러분.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14. 1 새누리 비전 회장 최 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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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람들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혜훈
과연 누가, 앞으로 4년 동안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를 안정되게 끌고 갈 것인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친 박근혜계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는 이유로, 박근혜 당시 비대위원장의 운신의 폭을 넓히기 위해서 공천배제 라는 정치적 사형선고를 받고도 더욱 당당하게 정치일선에서 제목소리를 내는 당찬 여성이 바로 이혜훈 최고 위원이다. 편집장과 인터뷰를 하면서도 새누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서울시의 행정난맥상에 대해서 는 강한 어조로 자신감을 피력하지만, 지난 대선과정에서 선거운동과정과 박근혜대통령의 성공을 위한 질문 에는 주체할 수 없는 감정에 눈물을 흘리는 따뜻함과 애정을 가진 이혜훈 최고위원과의 만남자체가 기자에게 는 힐링이 되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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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우선 당원들과 우리 국민들에게 새해 인 사를 해주신다면…. 예. 오랜만입니다. 올해는 청마의 해라고 합니다. 청마는 말 중에서도 가장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힘차게 달 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새누리당도 대한민국도 올 해는 청마처럼 힘차게 달리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 한 마리가 끄는 힘을 마력이라고 하는데, 1마력은 어른 장정 50명을 끌 수 있다고 합니다. 말 두 마리가 단순 합처 럼 100명을 끌어가는 것이 아니고 200명을 끌 수 있어요. 그만큼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합하게 되면 훨씬 큰 시너 지 효과가 나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데 특히 서울 시장을 탈환해야 하는 숙명의 과제가 있기 때문에 올해는 우리 모든 당원동지들이 힘을 합해서 마력을 발휘해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최고위원으로서 새누리당이 올해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신다면…. 저는 정치가 가장 기본으로 돌아가야 국민들로부터 외면 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의 기본은 국민들이 먹 고 사는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지난 한 해는 정부와 새누리당이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이 더 지난 대선에서 불법이 있느냐 없느냐의 시비가 블랙홀처럼 모든 것을 흡수하여 아무리 앞으로 나가려고 해도 나가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지난 연 말에 철도노조도 파업을 접고 야당이 주장하는 국정원개 혁특위도 합의안을 도출 한 만큼, 민생을 빨아들였던 블랙 홀은 2013년으로 묻어두고 새로운 2014년에는 저희 새누 리당이 온전히 민생에만 올인 하고 국민들이 먹고 사는 문 제를 확실히 챙겨나가는 그런 모습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정부 1년의 평가 를 공과 과를 나누어서 해주신다면…. 공은 너무 많으니까 다 말 씀 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제 일 먼저 시기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수십 년 동안 수천 억의 추징금을 안내고 버텨 오던 전직 대통령들의 추징
금을 받아낸 것은 역대 어떤 대통령도 못했던 것을 박근 혜대통령님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재벌 총수들이 비자금 을 조성하고 세금을 내지않는 이런 문제해결도 역대 대통 령들은 못하던 것들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조활동을 하 는 사람들에게 노조도 법 집행 앞에는 성역이 없으니 법을 지키면서 하되 법을 어기면 처벌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본적인 원칙인데, 그것을 어떤 대통령도 못하셨는데 박 근혜대통령께서는 하셨잖아요. 이번 철도노조 사태를 보 신 것처럼 법테두리 안에서 활동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 리고 제일 중요한 하나는 더 나가봐야 알겠지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혈세로 월급을 받으면서, 북한을 찬양하고 대한 민국 정부를 전복시키려고 의논을 하는 정말 잘못된 사람 들이 국회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역대 대통령들도 다 알았 지만 누구 하나도 해결하지 못했던 것을 박근혜대통령이 처리하셨습니다. 저는 이런 것들이 분명히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봅니다. 또 과를 말씀하라고 하신다면 신이 아 닌 사람인데 어떻게 다 잘하겠습니까? 근데 이제 많은 분 들이 대통령이 소통하는 방식이 국민들의 방식과 다름으 로 틀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사람마다 다 소통의 방식이 다른 것처럼 그런 분들과 대통령도 다를 수 있는 부분이 니, 이러한 부분에는 좀 더 많은 국민들을 만나시고, 더 귀 기울여 들으셨으면 합니다.
경제학 학자로 계시다가 정치권에 영입이 되셨는데…. 생각보다 힘든 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생각보다 보람 있는 점이 더 많습니다. 힘든 부분은 여성이 정치한 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생경하기 때문에 많은 사 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면이 있어서 어려 움이 여전히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2004년에 시작 할 때 와는 비교도 못 할 만큼 좋아졌어요. 그때는 제가 명함을 처음으로 만들어서 시장에 나 가서 명함을 드렸더니 저를 후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다 사모님인줄 알고 계셨어요. 그런 시절에 비해 지금은 여성대통령도 탄생하고 많이 나아졌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여성이라 는 수많은 편견과 차별이 남성정치인과 전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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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이다 보니 아직까지 많이 힘들죠.
서울시장에 출마하겠 다고 선언을 하셨다. 최고위원께서 서울시 장 출마선언 배경이 있다면…. 일단 되어야 한다는 이 유와 될 수 있다는 두개 가 따로 있는데요. 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금 박원순 시장 이 잘하는 면도 있지만 채워져야 될 부분이 많이 있잖아 요. 대한민국이 7대강국인데 비해 알맞은 글로벌 능력을 서울은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 중 큰 하나가 경제서울 입니다. 일자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서울의 활력이 죽 어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평생을 고민하고 활동해 오면서 여러 가지 하고 싶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고, 저 는 경제부분이 반드시 서울을 일으켜 세운다고 믿기 때문 에 그렇습니다. 이제 서울은 굴뚝 산업을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에요. 제조업이 섞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결국 앞으로 서울의 성장엔진은 서비스 사업이 되어야 합니다. 서비스 사업 중에도 고용창출을 일으키고 우리 서울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몇 개가 있습니다.
서울의 발전방향을 제시하신다면…. 서비스 산업의 큰 것 중에 하나가 의료 관광 금융이 있는 데요. 그 중 의료를 말씀드리면 현재 대한민국 의료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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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세계 1등입니다. 이런 섬세한 의료기 술로 우리나라에 와서 여러 가지 생명을 고치는 그런 의료 수술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이 사람들을 대상 으로 의료수입을 창출해 내는 많은 일자 리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부분들이 있어 요. 그건 중앙정부만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서울시가 풀어줘야 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는데도 연계해주는 서 비스가 부족한데 구체적인 방안은 첫째 언어소통의 문제 가 있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에 대 한 의사소통이 안 되면 의료시술을 받기 어렵습니다. 우 리나라에 다문화로 들어와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서울 시가 그런 사람들을 데리고 통역센터만 만들어도 상당 히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에요. 두 번째로는 숙박시설 이 없습니다. 외국에서 사람들이 치료받으러 오면 동행하 는 사람이 많은데, 서울시 소유의 굉장히 큰 땅들이 있습 니다. 그곳에 유스호스텔을 건설해서 저렴한 가격에 사람 들을 많이 수용 할 수 있습입니다. 세 번째로 관광도 마찬 가지에요. 중동이나 페루 마추피추에 가면 우리나라 대장 금을 보고 있어요. 원주민들이 한류의 나라 한국에 와보 면 K-pop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요. 대장금처럼 음식을 만들어 볼 수도 없습니다. 수천억씩 들여서 구조물을 세 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끊어져 있는 연결고리를 이 어주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이루어 낼 수 있 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 중에 중요 한 것은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욕이든 동경이든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안전에 불안한 도시는 세계 도시가 되기 어렵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여성들이 뒤에서 발자 국 소리만 들려도 겁나거든요. 안전도 보면 크게 세 가지 가 있습니다. 첫 번째 폭력으로부터의 안전, 두 번째 지난 번 박원순 시장이 논란을 많이 일으켰던 노량진 참사라든 지 그 다음에 양화대교 갑판 떨어져서 안타까운 일이 발 생한 것, 그리고 어린이공원 사육사문제 등 이렇게 재난과 재해로부터의 안전이 구멍 뚫려있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 다. 마지막 세 번째 안전은 식생활이 많이 바뀌면서 하루
에 두 끼 이상을 외식하는 사람이 참 많아요. 우리나라는 식당의 위생 상태와 식자재의 안전성 식당의 청결상태 같 은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이건 서울시나 행정이 해야 되는 겁니다.
서울시장 선거 당내 경선전략이 있는지…. 저는 전략이라고 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 누가 나오느냐는 관심 없어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제가 해야 될 일인 지 그게 제일 중요하고 그걸로 결정을 내리면 다른 경쟁상 대가 누가 나오던 그냥 갑니다. 일단 현재로 우리 새누리 당의 지지율이 전국적으로는 높을지 몰라도 서울시장 선 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현역의 시장이 재도전을 하는 거잖 아요. 민주당 지지율이 낮을지 모르지만 이 현역 서울시장 은 묘하게 그동안 프로처럼 잘 해 오셔서 민주당이라는 인 상이 별로 없어요. 정치색이 없는 분으로 위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꺾는 것이 보통일이 아닙니다. 새누리당 입장에서 는 후발주자로 따라잡아야 되는 입장이잖아요. 제일 중요 한건 경선이 얼마나 국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냐는 것입니 다. 흔히 말하는 경선 없이 유명세만 믿고 공천을 준다면 별로 감흥도 없어요. 현재 인지도는 낮지만 계속 올라가면 서 결국 경선을 통과하는 것이 해답이죠. 그 경선의 여세 를 몰아서 본선까지 가서 승리한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 니다. 과연 누가 앞으로 4년 동안 대통령께서 국정운영을 편안하게 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를 안정되게 끌고 갈 것인 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시아버지이신 고. 김태호 전. 내무장관님을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는데, 어떤 분이시며 정치인으로 배우고 싶은 점이 있다면…. 참 속이 깊은 분이세요. 외모에서는 굉장히 커 보이시고 잔정이 별로 없을 걸로 생각하는데 잔정이 많으세요. 아 버님은 공무원을 평생 하셔서 그러신지 나라에 대한 충 성, 애국, 이것 빼면 거의 시체라고 해야 될 만큼 모든 포 커스를 그곳에 맞추셔서 오히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서 운해 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도 했었습니다. 제가 정치 를 시작하고 생각해보니 온갖 뭐 사소한 부탁들 많이 들 어오잖아요. 근데 그런 거에 대해서 굉장히 원칙대로 하 셔서 지역구에서나 주변에 도와주신 분들이 서운해 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요즘에 많이 들어요. 그리고 항상 사람이 먼저라고 하셨습니다. 정치를 할 때도 지금 현재
그 사람이 어떤 자리에 있고 어떤 일을 하는 것 보다 사 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말씀을 늘 하셨습니다. 정치를 10년째 해보니 그 말씀이 너무 절절해요. 된다. 안 된다는 본인이 판단을 해야죠. 길게 같이 갈 사람인지 정치를 같 이 할 사람인지 천하를 도모할 사람인지 정치 생명을 걸 만한 사람인지 이런 것을 잘 판단하라고 그런 말씀을 하 신 것 같아요.
대통령께서 당선되시고 난 후, 우리 중앙위원을 비롯한 당원들에 대한 배려가 없어 섭섭하다는 말이 많은데…. 어떻게 보면 그 마음을 저만큼 잘 아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세상에서 제가 그 마음을 제일 잘 알거에요. 제가 말 씀드리고 싶은 거는 전들 왜 사람인데 속이 복잡한 심정이 없었겠어요. 복잡해서 그냥 정치를 떠나야 되나 이런 생각 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그래도 최고위원이니 저한테 얼마 나 많은걸 이야기하시겠어요. 제 이야기를 해볼까요? 선거 가 끝난 후, 정치에서 떠나려고 제대한 아들을 데리고 한 달반을 한국을 떠났어요. 한 달반을 그렇게 다니면서 무 슨 생각이 들었냐면 8년 동안 국회에서 활동하면서 제 나 름대로 이런 법도 만들고 저런 법도 만들면서 열심히 했 고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모든 국민들이 저 이혜훈을 기 억하는 것은 박근혜대통령 만들기에 올인 했던 사람으로 밖에 남은 것이 없습니다. 대통령이 성공하지 못하면 저는 10년간 헛일만 한 사람이 되는 것이에요. 누구한테 서운 하니 복잡하니 이런 얘기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대통령이 성공하게 만들어 놔야 그 다음에 당도 미래가 있는 것이고 대통령도 성과를 내실 수 있는 거잖아요. 또, 성과를 내도 우리가 정권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그 성과를 다 잃을 수 도 있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개인적인 사사로운 것 덮어놓 고 나부터 뛰자 그리고 감히 건방진 생각이지만 내가 뛰면 다른 사람들도 나를 보면서 마음이 달라지지 않겠냐고 생 각하였습니다. 당이든 대통령이든 성공하게 만들자 그게 제가 접고 돌아온 이유에요. 사람인데 왜 마음이 안 똑같 겠어요. 그렇지만 어떻게 하겠어요. 우리가 서운하다해서 넋 놓고 있다고 달라질게 없습니다. 제가 지난 10개월 동 안 느낀 건 그것이에요.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그러면 일 어나서 만들어야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서도 이제는 바 라지만 말고 저와 함께 일어나서 뛰어봅시다. 저 이혜훈이 가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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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사람들
국회의원 전하진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지는 방법은 단순하게 민주화가 되면 ‘행복하냐?’, ‘돈이 많아지면 행복하냐?’ 이게 아니라는 겁니다. 각자가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행복할 수 있게 사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선진국입니다. 벤처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 불리는 전하진 의원(성남 분당을). 젊은 공학도들 사이에서는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 의원이다. 젊음의 거리 홍대 록카페에서 록밴드 리드 보컬로 행복 나눔 콘서트에서 청바지를 입고 혼신 의 힘을 다해 열창을 하기도 하고, 또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전도사로 각종 토론회에서 논리로 무장하여 우 리 국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개척하자고 역설하는 전하진 국회의원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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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과 국민들께 새해 인사를 한번 해주신다면…. 2014년 올해는 박근혜 정부 2년차인데, 사실은 우리 대통 령께서는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추상적인 비전과 철학을 가지고 태동했다고 봅니다. 국민행복시대라는 추상적인 화두. 우리 사회에 보면 양대 성공의 DNA를 갖고 있는 두 세력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산업화의 성공으로 전 세 계 유례없는 역사를 갖고 있는 세력이 있고 또 한 세력은 민주화 세력인데 이 사람들도 전 세계에서 그렇게 단 시간 에 나름 민주화를 달성한 역사를 갖고 있는 세력입니다. 이 두 세력은 아직도 갑론을박 티격태격 싸우고 있는 구조 입니다. 그런데 우리 스스로에게 반문해야 될 얘기는 과연 산업화가 갖고 있는 생각으로 대한민국을 10년 20년 이끌 어 갈 수 있는지, 또 그런 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에 대 한 부분이고, 마찬가지로 민주화 색이 갖고 있는 방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지 의심됩니다. 저 는 이 두 가지가 다 문제가 있다고 보는 사람이에요. 특히 경제가 부강이 되었을 때 대한민국이 잘 살 것이라고 생각 했던 산업화 세력입장에서 보면 2만 불이 3만 불 4만 불이 되면 대한민국이 잘산다고 이해를 할 수 있겠지만,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하지 않는다 하는 것입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꼭 행복이고 잘 사는 것이 라는 것에 대해서 특히 젊은 사람들은 동의하지 않습니다. 진정 자신이 무엇을 가지고 행복해야 할지에 대해서 깊은 고민과 새로운 원칙을 정립해야 될 시점입니다. 그렇기 때 문에 대통령께서 국민행복시대라는 화두를 갖고 대통령이 되셨어요. 어찌 보면 우리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뭔가 보여 줘야 될 그런 첫 번째 해라고 생각합니다. 작년에는 준비 를 하는 해였다면 올해는 지방선거도 있고 여러 가지를 만 들어야 되는 그런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그 래서 우리 당원께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국가적으로도 큰 전환 포인트에 와 있 기 때문에 올해 변화에 흐름을 조금이라도 바꾸지 못하면 상당히 큰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과 청소년들의 멘토라 불리는데…. 제가 작년 국회에오기 전에 한 100여 차례 강연을 다녔고, 작년에 제가 국회에 있으면서 50회 이상 강연을 다녔습니 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 학교, 나이 불문 장소불문 다닙니 다. 특히 대학에서 강연을 많이 하는데, 우리 산업화의 세 력의 주역이었던 베이비붐 세대 그 밑 세대 분들이 꿈꾸
던 대한민국은 ‘마이카, 마이하우스로 잘 살아보세’였습니 다. 그래서 모든 것을 희생하고 산업화를 이룬 것 아닙니 까? 그 이후에 민주화 시대에는 민주화를 이루기 위해 많 은 것을 희생하고 겪으면서 자라온 세대가 있었고, 지금의 20대가 20년 뒤에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었을 때 과연 어떤 대한민국을 꿈꾸고 있느냐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청년들과 이야기 해보면 자기들이 꿈꾸는 대한 민국은 없습니다. 부모가 만들어 놓은 대한민국이라는 배 가 잘 가고 있는지 또는 가라앉고 있는지는 생각이 없고 어떻게 하면 1등석에 탈 수 있느냐만 생각하는 거죠. 저는 이제 이 배가 새로운 동력 새로운 비전과 철학을 갖고 있 지 못하다고 봅니다. 이제 박근혜대통령께서는 그 철학을 만들어가고 그 중심에 서 계시는 상황인데, 어찌 보면 집 권세력이 거기에 대한 강력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 다고 생각합니다. 야당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래서 젊은 이들에게 ‘당신이 꿈꾸는 대한민국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대 한민국은 우리가 생각하는 대한민국이랑은 많이 다를 것 이에요. 그러니 기성세대 저항과 주장이 필요합니다. 그 친 구들하고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은 지금 대통령께서 말씀 하시는 국민행복시대에 행복이라는 관점입니다. 우리가 행복해 질 수 있고 또 우리 모든 국민이 행복해 지는 방법 은 굉장히 단순하게 민주화가 되면 ‘행복하냐?’, ‘돈이 많아 지면 행복하냐?’ 이게 아니라는 겁니다. 각자가 자기만의 기준을 가지고 행복할 수 있게 사회를 만들어야 됩니다. 그것이 선진국입니다. 꿈과 끼를 맘껏 발휘 할 수 있는 사 회를 만들겠다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됩니다. 지금 까지는 국가 간의 어떤 기준을 가지고 행복의 잣대를 제시 했다면 이제는 각자가 갖는 행복의 잣대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됩니 다. 저는 젊은이들이 라이 센스 할 수 있는 사회가 만 들어졌을 때 대한민국이 진 정으로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얘기들을 많이 하 고 있고 또 공감하고 같이 어울리고 그러고 있습니다.
창조경제가 우리나라에 성장 동력으로 작용을 할 수 있지만 이면으로 보았을 때 위험부담도 많을 것이라 는 말이 나오는데…. 지금까지는 악기를 잘 만들던 나라였습니다. 쉽게 말씀드 리면 휴대폰도 잘 만들고 카메라, 배, 자동차를 악기로 표 현하는 것인데요. 악기를 진열을 해놓는다고 해서 아무도 감동의 박수를 치지는 않습니다. 이제는 그 악기를 이용해 서 감동의 연주를 하거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그런 인력 과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생각합니다. 밴 드를 처음에 할 때보면 악기들이 저마다 자기 소리를 더 드 러내려고 애를 쓰게 되고 결국엔 하모니가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시끄럽다는 생각을 할 것입니다. 그에 비해 프로들 은 언제 나의 소리를 내야 할지 줄여야 할지 압니다. 그것 처럼 이제 부처가 어떻게 하면 감동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 인지를 보는 것입니다. 그 점에서 지금은 조금 미흡합니다. 지금까지 그냥 산업화에서 모든 일이 벌어졌고 그 예전 것 들로 진행되고 있어요. 이 과정에서 창조경제를 하니까 벤 처 창업 이런 것만 가지고 지금 얘기를 하는데 이래가지고 는 창조경제 일어날 수 없습니다. 국가 전체에 패러다임을 시행해야 합니다. 박정희 대통령 때 있었던 기획원 같은걸 만들어서 앞으로 10년 뒤 20년 뒤에 할 것을 만들고 그 로 드맵에 맞춰서 예산의 구조조정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이 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에 것들을 돌려가면서 남은 것을 모아 창조경제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여야가 성숙된 입장으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도 전적으로 동감인데 그래서 제가 우리 당 창조경제 특 별위원회 위원장을 하면서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이 미래 위원회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정부하고는 무관하게 미 래위를 만들어서 10년 뒤 20년 뒤를 바라보고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준비해야 됩니다. 질문을 제가 공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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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야당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것입 니다. 솔루션이 되는 것인가라는 것이죠. 이제 이런 상황 에서 우리가 국민을 설득하고 갈수 있는 방법은 더 강력한 비전을 가지고 내세워야 됩니다. 지금 할 수 있는 한도 내 에서 더 강력한 비전을 만들어서 새누리당이 제시한 방향 으로 가지 않으면 나라가 안 되겠다는 몇 가지를 찾아서 그걸 보여줘야 하는 것이죠. 그런 메시지를 줬을 때 안철 수의원 쪽에 가있는 지지자들을 우리 쪽으로 끌어 올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안철수의원 쪽 지지자들이 누구겠습 니까? 젊은 사람들이 뭘 생각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 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누가 더 파 워풀하게 내 놓느냐는 것이 결국은 다음정권이 될 수 있다 고 봅니다. 그래야 개혁문제도 사실 논의가 될 수 있습니 다. 그래서 보다 더 우리 당이 그런 문제에 대해서 강력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강력하게 냈을 때 저는 우리가 승리 할 수 있고 그래야만 된다고 생 각합니다. 더 적극적인 개혁으로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2013년도 정기국회를 마쳤는데 감회가 있으시다면…. 이번에 예결소위 위원을 하였는데 예결 소위가 끝나고, 법 안소위 위원을 맡아달라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결소위와 법안소위 두 가지를 모두 맡아 예산과 법 안을 다 들여다보는 절차를 밟았습니다. 사실은 마음 속 에 국민을 기준으로 해서 해낸 것입니다. 어떻게 소통이 되 어야 정치적 제스처가 국민들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인 지에 대한 부분에서는 우리 정치권에서 세련된 방법들로 모색을 해야 합니다. 사실 야당도 지금처럼 하는 것이 정 치적 제스처인데 지지자들에게 표를 얻는다는 확신이 있 으니 저렇게 하는 것 아니겠어요? 여야가 서로 세련된 방 법을 찾아서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소통의 방법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에 국정감사 나 국회운영이 기업가의 입장에서 보면 상당히 비합리 적 인 부분이 많습니다. 충분히 힘든 점을 감안을 하더라도 개혁해야 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국 회 300명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가진 의원들의 집합이기 때 문에 쉽지 않겠죠.
국회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끼신 일이 있으시다면…. 저는 항상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사실 저는 국회의원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고 사실 비판을 했었던 사람 중 한명 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안이 들어 왔을 때 제가 욕먹는 짓 을 왜 하느냐며 하지 않으려고 세 번, 네 번 정도 거절하다 결국 들어왔는데 막상 일을 해 보니 천직인 것 같다는 생 각이 들 정도로 보람을 느낍니다. 제 머릿속에 항상 있는 것은 지금까지 대한민국이 가던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니 라 방향을 틀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나가는 방향을 틀어야 되는 것에 대한 나름대 로 소명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국회에 오면서 늘 그런 말씀을 드렸고 또 그것이 제가 대통령께 기대하 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대통령께서는 청와대가 꿈이 아닌 유일한 분이었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다른 분은 청와대 를 가는 것이 꿈이지만 적어도 우리 대통령께서는 청와대 를 뛰어넘는 비전을 가지지 않고서는 거기 들어갈 맘이 없 다는 생각이 든 분이에요. 그래서 2008년에 쉽게 승복을 하고 포기를 하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되실 때는 확고하게 대통령으로서 대한민국이 가는 방향 을 틀어야 되겠다는 마음을 갖고 되셨다고 합니다. 그 결 과가 국민행복창조경제가 나왔다고 보는 것입니다. 국회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순간순간이 보람 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벤처 사업법 이런 법안들을 통 과시키고 그 다음에 전기 사업법 개선안은 통과를 못시켰 는데 2월 달에 그 개선안이 통과되면 에너지 산업에서 지 금까지 일방적인 공급위주의 정책에서 이제 수요관리라는 것을 통해 에너지가 사고파는 구조로 변환되는 아주 중요 한 포인트를 만듭니다. 제 법안이 통과가 되면 에너지 산 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게 되고 벤처 쪽도 마찬가지로 사회의 큰 방향을 변화시키는 것에 제가 일조 할 수 있는 위치에 있고, 그걸 해내는데 상 당한 보람을 느낍니다.
럼이라는 걸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로 2월 정도면 기업들 이 공익재단을 하나 만듭니다. 그 공익재단 밑에 인 비전센 터 인 파워센터 인 게이지센터를 만들어서 그 센터를 통해 서 젊은이들한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여, 내일을 바라 볼 수 있는 교육을 하고 이것을 인큐베이션하고 전 세계와 연 결 할 수 있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국가가 해 줄게 아닙니다. 기업이 비즈니스가 더 커지기 위해서 사람 이 필요한 것은 기업들이 돈을 내고, 그것을 국가가 도와 줄 수 있는 공익법인을 만들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그것 이 동작하기 시작하면 기존의 대학에서 생각하지 않던 또 우리 국가가 한 번도 하지 않은 인비저닝을 하는 것입니 다. 비저닝이 제일 중요하거든요. 그것을 통해 다른 디자인 을 하고 그 디자인에 따른 행동을 해야 되는데 사실 우리 는 행동이 먼저란 말이에요. 창조경제에 문제가 있으면 그 에 대한 비전을 정확히 세우고, 그 비전에 대한 계획을 하 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6개월을 걸쳐서 좋은 성과를 나타내는 인비저닝을 했고 결과도 아주 잘 되 었습니다. 그 비저닝을 통해 저는 올해 창조경제의 핵심도 시로서 올해 안에 뭔가를 여기서 보여주게끔 하려고 노력 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에서 유일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할 수 있 는 런칭패드의 공간입니다. 그 정도 문화의 수준과 우리 주민의 수준이 그 정도로 높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실 정 치를 처음 하면서 정말 돈 한 푼 쓰지 않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었던 정도로 수준이 높은 지역이고 해외에 한국 관광 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이 저희 지역입니다. 지역적 으로도 그렇고 문화적으로도 그렇고, 적어도 이곳에서 저 는 우리 기업들하고 컬렉션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역구이신 분당구의 자랑을 해주신다면…. 지금 이제 제 지역구에는 여러 기업들이 이렇게 있는데, 이 기업들이 항상 힘들어하는 건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어 떻게 인재들을 공급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넓 게 보면 주변으로 대학이 엄청나게 많아요. 20만 명이 여기 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 20만 명과 이 기업들과는 전 혀 상관이 없는 것이죠. 그래서 제가 많은 기업들과 대학 들을 끌어 모아서 함께 고민하고 함께 새로운 비전을 만들 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는 ‘K-valley’라는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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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청와대
24시
박근혜 대통령이 동부전선 최전방부대인 강원도 양구군 을지부대를 방문, GOP 철책을 점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한 뒤 현충탑을 나서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성탄절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SOS 어린이 마을에 방문, 어린이들과 즐거운 레크리에이션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4년 신년식에 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추천 포상수여식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음악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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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구상 발표 및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박근헤 대통령 신년 구상 발표 및 기자회견
박근혜 대통령이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 상황점검
박근혜 대통령이 ‘소치 동계올림픽’ D-30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 촌을 방문해 훈련 중인 빙상종목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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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연말을 맞아 서울 중구 남대문로 쪽방촌 일대를 방문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방한용 실내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당사 2층 강당에서 열린 2014 신년인사회에 참석하여 2014년 한해의 포부를 다짐하였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당소속 의원들은 2014년 신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철도문제의 올 바른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대화모임'과의 면담을 갖고 도법 조계종 화쟁위원회 위원장과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등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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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당사 6층 제2회의실에서 황우여 대표최고위 원과 당 최고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오년 들어 첫 최 고위원회의가 열렸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당 지도부는 강원도 고성 DMZ 박물관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최전방의 대북 대비 태세를 점검하고 당 차원의 통일 기반 구축 방안 등의 의견을 나누고 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강원도 속초 청호동에 위치한 함경도 출신 실향민 집성촌인 아바이마을을 방문하여 주민분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과 당 지도부는 제주도 도당 당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문제와 제주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회의 직후 4.3 유 족회 회원들을 만나 제주 4.3 국가추념일 지정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신년 기자 회견을 열고 새해에 대한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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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새 정부가 출범한 후에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 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밤낮으로 고민하고, 최선을 다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점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60년 만에 돌아온 청마의 해인 올해에는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고 경제도약을 이루어 국가와 국 민들에게 활력 넘치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국민 여러분이 성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 신 3개년 계획’을 세우고 성공적으로 이끌어서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나아가 국민행복시대를 위한 필수 조건으로 남북분단으로 인한 사회분열과 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 반도 통일시대를 열기 위한 기반구축을 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3대 추진 전략을 중심으로 실천해 갈 것입니다. 첫째,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개혁을 통해서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겠 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 비정상적인 것들이 너무나 많이 쌓여왔습니다. 원전비리만 해도 그렇게 문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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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았는데, 몇십년 동안 국민들의 안전을 도외시한 채 그대로 방치해왔습니다. 꼭 필요한 분들에게 지원되어야 할 정부보조금은 갖가지 부정수급 수법으로 줄줄 새나가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습니다. 이런 불합리한 점들을 바로잡고,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의 정상화와 재정·세 제개혁, 원칙이 바로 선 경제를 추진할 것입니다. 먼저 공공부문 개혁부터 시작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 공공기관의 부채는 국가부채보다 많아서 일부 공기업들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 고 있습니다. 기업만의 잘못이 아니라 정부정책을 떠맡아서 부채가 늘어난 부분도 있습니다. 수자원공사의 경우, 정부가 4대강 사업을 추진하면서 정부의 재정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수공에게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도록 해서, 부채규모가 급증하고 경영이 급속히 악화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점들도 바로 잡을 것입니다. 하지만 공기업 자체의 방만·편법 경영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경영이 부실한데도, 성과급과 과도한 복리후생비를 지급하고, 무분별한 해외자원개발과 투자 등 외형 확대에 치중하고, 유사·중복사업 을 불필요하게 추진한다든지, 자회사를 세워 자기식구를 챙기는 잘못된 관행들을 이제 바로잡아야 합니다. 원전비리에서 보듯이 부품의 시험성적서를 위조했는데도 그대로 설치해서 국민 안전을 크게 저해하 고, 지난 여름 무더위에 국민들에게 얼마나 큰 피해와 고통을 주었습니까. 또 코레일 사례에서 드러났듯이 많은 공공기관에서 효율성과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만 경영과 고 용세습까지 오랜 기간 이루어져왔습니다. 이런 문제들에 대한 개혁은 역대 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추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또다시 그 전철을 되풀이해서 국민들에게 부담을 지우고,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번 철도개혁을 시작으로 올해 공공부문의 정상화개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입니다. 두 번째, 창조경제를 통해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 해에는 범부처적으로 창조경제 실현계획을 수립했고, 우리 경제를 창조경제로 확실하게 전환 시키고자 벤처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온라인 창조경제타운도 만들었습니다. 올해는 온라인 창조경제타운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구현하겠습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 제혁신센터를 설치해서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창업도 할 수 있 고, 기업도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착시킬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하는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을 곧 발족해서 민간기 업의 주도아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것입니다. 기존 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도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요 한 과제입니다. 농업과 문화 등 기존산업에 과학기술과 ICT를 융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내는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보다 확대해서 산업현장에서 직접 융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에너지 환경 분야는 미래를 대비하는 중요한 투자입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기후변 화 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올해 온실가스 저감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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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에너지 타 운’을 만들 것입니다. 금년 중에 3, 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지역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 국으로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세 번째, 내수를 활성화해서 내수와 수출이 균형 있는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기존의 제조업 중심의 수출만으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렵고,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다는 것이 자명해 졌습니다. 이제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내수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고용창출력이 높고, 특히 청년이 선호하는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할 것입니다.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촉진을 돕기 위해서는 성장단계별로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자금, 세제 등 기업 특성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해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입니다. 나아가 역량있는 중소기업을 새로운 수출주역으로 육성하여 대기업에 의존해 온 수출 경쟁력을 더 욱 높이겠습니다. 그 가능성은 이미 작년의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가율이 대기업을 앞섰고, 수출품목도 다변화 되는 등 수출의 질적인 내용이 견실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더욱 독려하기 위해서 국내 수출기관이 보유한 해외시장 정보를 맞춤형으로 중소기업에 실시간 제공하면서 수출 전 과정에 걸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협력중소기 업이 대기업과 공동으로 해외 동반 진출하는 것은 물론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신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또한, 해외건설·플랜트 등을 수출하는데 맞춤형 금융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해서 금융의 해외 동반진 출을 확대해 가겠습니다. 내수활성화에 있어서 서비스산업육성은 가장 중요한 핵심입니다. 서비스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투자의 가장 큰 장벽인 규제를 풀어야 합니다. 올해 투자관련 규제를 백지상태에서 전면 재검토하여 꼭 필요한 규제가 아니면 모두 풀겠습니다. 규 제총량제를 도입하여 부문별로 할당량을 부여해서 관리하고, ‘규제개혁 장관회의’를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여 분야별로 점검하면서, 막혀있는 규제를 풀어 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등 5대 유망 서비스 업종에 대해서는 업종별로 관련부처 합동 TF를 만들어 이미 발표한 규제완화 정부대책을 신속하게 이행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실행에 이르기까지 투자자들 에게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런 계획들이 목표를 달성하여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모든 역량을 쏟을 것입니다. 앞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3년 후 우리 경제의 모습은 잠재성장률이 4% 수 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불을 넘어 4만 불 시대를 바라보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고용 률 70% 달성에 청년, 여성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 국정 운영에 있어 또 하나의 핵심과제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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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남북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입니다. 작년에 북한은 3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전쟁 위협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개성공단을 폐쇄 상태로까지 몰고 갔고, 어렵게 마련된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무산시켰습니다. 그리고 최근 장성택 처형 등으로 더욱 예측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내년이면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이제 우리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남북한의 대립과 전쟁위협, 핵위협에서 벗어나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야만 하고, 그것을 위한 준 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시대를 준비하는데 핵심적인 장벽은 북핵문제입니다. 통일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개발은 결코 방치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주변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북한 핵능력의 고도화를 차단하고 북 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 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남북한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 는 물론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미 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해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에 서도 북한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왔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작년에 이산가족 상봉을 나흘 앞두고 갑자기 취소된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었습니다. 이번에 설을 맞아 이제 지난 50년을 기다려온 연로하신 이산가족들이 상봉하도록 해서, 마음의 상처가 치유 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랍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으로 첫 단추를 잘 풀어서 남북관계에 새로운 계기의 대화의 틀을 만들어갈 수 있길 희망합니다. 앞으로 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DMZ 세계평화공원’을 건설하여 불신과 대 결의 장벽을 허물고, ‘유라시아 철도’를 연결하여 한반도를 신뢰와 평화의 통로로 만든다면 통일은 그만큼 가까워 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국민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데 모든 초점을 맞춰서 국 민행복과 국가발전이 선순환 하도록 국정을 운영할 것입니다. 특히 세대별로 겪고 있는 입시, 취업, 주거, 보육, 노후 등 5대 불안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 개개인의 역량을 적극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초중고생에게는 자유학기제와 진로 직업교육을, 대학생에게는 창업 친화적인 교육을 확대하고, 경력단절 여성, 은퇴자에게는 평생학습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을 겪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 민 여러분, 저는 앞으로 국민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각계각층 국 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금 세계 각국은 인류의 미래를 바꿀 큰 변화에 대비하고 있고, 우리도 변화의 흐름에 동참하고 선 도해 가야 합니다. 올해 우리가 추진하는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길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번영을 위 한 전진입니다. 국민 여러분! 세계 속에서 선진 한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 성공적인 경제 발전을 이 룰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이 행복하고 활력있는 대한민 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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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신년 기자회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갑오년 힘차게 달리는 청마의 해입니다. 또 120년 전 갑오경장이 있었던 해입니다. 경장(更 張)이란 느슨해진 가야금줄을 팽팽하게 잘 조율해서 음이 제대로 날 수 있도록 맞춘다는 뜻입니다. 헝클어진 나랏일을 다잡아 화합과 조화된 국정으로 혁신하겠다는 말입니다. 올해는 외적 위기와 내적 무능을 극복하려던 선조들의 갑오경장의 뜻을 숙연하게 받들며 국정 전반 을 혁신하여 선진국가로 나가는 길을 재정비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통일된 선진 공화국을 지향하는 새누리당은 이 일에 앞장설 각오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는 선진국다운 대한민국을 완성해야 합니다. 대한민국호(號)는 삼각파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긴박한 동북아 정세, 예측하기 어려운 북한상황, 그리고 해소되지 않는 세계경제의 위기를 힘차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최근 박근혜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새누 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무엇보다도 박근혜정부의 성공에 공동책임을 지고 국민께 이를 담보하여야 합니다. 먼저 당내 ‘경제혁신위원회’를 설치하고 그 안에 공기업개혁위원회와 규제개혁위원회를 두어 이 두 분야만큼은 정부의 계획과 집행, 사후평가까지 함께 하면서 반드시 성과를 내겠습니다. 내수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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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방안을 비롯한 경제혁신 전반에 관한 사안을 세밀히 챙기겠습니다. 당은 그동안 '손톱 밑 가시뽑기 특위'를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에서 아파하는 부분을 해 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긴밀한 당정협의를 통하여 경제민주화 공약을 꾸준히 실천하겠 습니다. 국민의 아픔이 기쁨으로 바뀔 때까지, 국민속에서 함께 뛰겠습니다. 특히 공기업 개혁은 역대 정부의 공기업개혁의 성패와 해외 사례를 잘 살펴 최적의 처방책으로 마련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으로 방만한 경영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이나 역대정 권이 정책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기업에 떠넘기기식 부담을 가중시키는 일이 더 이상 없어야 공기업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자칫 공공요금 인상을 비롯해 손쉽게 국민들께 부담을 전가하는 방식은 개혁 이라 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방선거에 즈음하여 새누리당은 새해를 ‘지방정부 혁신 원년’으로 삼고, 지 방자치제도 전반에 걸쳐 개혁과 쇄신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무엇보다도 100조가 넘는 지방정부 부채 와 72조가 넘는 지방공기업 부채도 더 이상은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이제 '부채와의 전쟁'을 치러야 합니다. 국가재정의 한 축으로서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강력 추진하는 동시에 책임성을 높이는 지방파산제도 도 심도 있게 검토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지방자치발전특위를 국회에 설치하여 미진한 지방개혁 을 위한 정부의 지방자치발전위원회와 나란히 일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가족행복은 국민행복의 기초입니다. 국민행복은 경제수치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새누리당은 당 가 족행복특위를 적극 가동해서 현장의 눈높이에 맞는 보다 세밀한 대책을 강구해왔습니다. 지난해 당 이 직접 자살 방지 대책을 챙기면서 다행히 최근에 자살률이 줄고 있습니다. 자살률을 줄이고, 출생 률을 높이는 ‘당 가정행복 3개년 계획’을 세워 강력히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치매 어르신들로 가족행복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안타까운 사례가 증가 하고 있습니다. 가족행복 사각지대 해소 차원에서 노인전문요양시설(Nursing home)을 확충하는 대 책을 적극 모색하겠습니다. 최근 새누리당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정책은 국민건강보험과 보험수가를 중심으로 한 공공 의료체계를 굳건히 지키면서, 자회사를 설립하여 호텔, 식당, 장례식장과 같은 부대시설을 경영하여 병원 수익을 높여 경영을 개선하는 것입니다. 결코 의료영리화가 아니라는 것을 거듭 강조 드립니 다. 의료비 인상과는 더더욱 무관합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건강을 위해 미래지향적으로 보건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 료수가 조정을 포함한 건강보험 체계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한 당내 가칭 '국민건강특별위원회'를 조 속히 설치하겠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는 청년 취업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새로운 활로를 스스로 찾아내고 있습니다. 최근 당의 여의도연구원 청년연구센터에서 대학생 4천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대학생 백서에 따르면, 70% 가량의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 의향을 나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청년구직자와 중소기업 취업 정 보를 연결하는 알선업무는 충분하지 않은 실정이라는 호소입니다. 시급한 개선이 필요합니다. 지자체에 청년일자리 창출과 알선을 전담하는 부서를 설치하여 정확한 취업실태를 파악하도록 하 고 그에 대한 평가를 하여 공천에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일자리 공시제를 더욱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선진화법이 가동되고 있는 19대 국회에서는 매년 연말이 되면 반복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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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 직권상정에 의한 강행처리와 폭력국회가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회의 업무의 양과 질을 높이고 무엇보다도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따가운 지적이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께 송구스러 운 마음으로 통절히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국회선진화법에 따라 예산안이 헌법이 정한 11월30일까지 처리되지 않으면 그 다음날 본회의에 자동부의돼 더 이상 정쟁으로 연계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래도 선진 어느 국 회 못지않게 더 효율적으로 열심히 일하는 국회가 되기 위해서는 계속 노력이 필요합니다. 국회가 국사를 다룰 때 그때그때의 국익과 국민의 의사를 살펴 여야의 협의아래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한 협 의민주주의입니다. 이제는 일방적인 강행이 아니라 높은 협상력이 뒷받침되는 지혜와 용기의 전당이 바로 우리 국회가 되어야 합니다. 새누리당은 여야협력정치를 통해 우리 정치가 정쟁이 아닌 민생을, 과거를 넘어 미래 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정치 정상화’를 위해 온 힘을 모으겠습니다. 협의민주주의를 반드시 결실을 맺 겠습니다. 국민과 약속한 불필요한 기득권 내려놓기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출판기념회를 하면서 정 치자금법을 회피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으로 정비하고, 당 소속 의원들의 해외출장에 대한 윤리성 도 보다 강화하겠습니다. ‘공무원 부패방지법안’도 원안의 정신을 살려 매듭지어야 합니다. 이와 같 이 올해는 미진한 개혁입법을 마무리 짓는데 주력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의 사명은 궁극적으로 민심을 받드는데 있습니다.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은 민심과 함께 하 는 국민정당으로서, 대통령, 정부와 국민사이의 거리를 최대한 좁히는 일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 겠습니다. 지난해 저와 당 지도부는 이동거리 총 7천km, 18차례에 걸쳐 ‘전국순회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면서 전국 각 곳의 지역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강원 고성, 어제는 제주를 방문 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현장을 수시로 찾아 공약을 점검하는 한편,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실효성 있는 지역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역별 원탁회의도 추진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당내 지역공 약실천특위를 통해 공약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국민과 한 공약을 지키도록 당정협의를 긴밀 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공약챙기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입니다. 지방선거는 지방선거입니다. 중간평가라면 지난 4년간의 지방정 부의 성적을 우선적으로 평가하여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바라는 지방정부가 되도록 성 공적인 지방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당에서는 지난해 당 정치쇄신특위를 가동해 쇄신안을 준비했고 그 후 당헌당규특위에서 최종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최종적으로 확정될 개혁안에 따라 새로운 지방자치제 도를 정비해야 합니다. 기초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원하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당 특위에서는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의 통폐합, 교육감선거의 임명제, 지방선거의 소선거구제를 일괄하여 제안하였습니다. 공천부분에 있어 서는 당은 기초단위 선거에서의 무공천을 공약했고 어느 당도 하지 못했으나 새누리당은 지난 재보 궐 선거에서 이 공약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지자체 선거의 문제를 입법으로 매듭지어야 합니다. 만일 제도적인 일률적 무공천이 헌법에 위반된다 하여 입법으로 채택되지 못하더라도 당은 철저한 상향식 공천을 통하여 공천의 폐해를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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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히 제거하여 국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려 합니다. 개방형 예비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여야가 함께 입법화하는 것을 강력히 제안합니다. 그럼으로써 지역 국회의원의 기득권으로 보여 왔던 지방선거후보 공천의 폐해를 이제는 종식시킬 때입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지방 발전공약을 세밀하게 준비하고, 지킬 수 있는 공약을 국민 앞에 내세우겠습 니다. 신인영입의 문도 활짝 열어 지역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국민의 마음에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 를 내세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둬야 할 일은 국민통합, 곧 차원 높은 공화(共 和)를 이루는 것입니다. 국민통합이란 개인의 인권을 존중하며 민주주의의 기반 위에 공동선을 이루 기 위한 높은 가치입니다. 국민통합은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한 ‘인프라’이자, 대한민국이 4만달러 국민행복국가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압축 고도성장의 이면에 드리워진 지역ㆍ세대ㆍ계층ㆍ이 념ㆍ기관 간의 갈등이 우리 미래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사회갈등지수가 OECD 평균 수준으로만 개선되어도 1인당 GDP가 7%에서 21%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민통합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갈등관리기본법을 만들어 그 기틀을 닦겠습니다. 당내에 국민갈등조정위원회를 설치해 문제 해결에 집중적으로 앞장서겠습니다. 국민통합을 위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순화에 정치권이 앞장서야합니다. 남에 대한 판단과 막말과 저주는 국민통합을 저해할 뿐 아니라 그 말의 상대방에게 합당하지 않을 경우 고스란히 말 을 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가르침이 있습니다. 정치권의 말이 달라지면 대한민국이 변합니다. 지금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통일은 ‘미래성장동력’입니다. 새누리당은 통일 대한민국을 대비해 당 체제를 새롭게 정비하겠습니다. 먼저 당내 ‘통일위원회’를 강화하고, 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에 가칭 ‘통일연구센터’를 두고 통일한국의 헌법과 제반 법 연구를 비롯해 당과 국회에서 할 일을 착실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탈북민들이 통일시대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북핵 폐기를 위한 주변국가의 움직임과 북한 급변사태를 예의주시하며, 제반 사안을 당 북핵안보전략특위를 중심으로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북한인권 문제를 방관해서는 절대 안 됩니다. 인권은 인류 보편적 가치입니다. 북한인 권법은 그야말로 북한인권을 증진하기 위한 법이어야 합니다. 지원의 구체적 내용을 담는 것은 북한 지원법이 별도로 정비돼 있으므로, 북한지원법에서 다뤄야 할 것입니다. 북한인권법에서는 국제적인 입법례에 따라 인권법답게 인권을 선언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한 제도와 활동을 촉진하는 취지를 규 정해야 합니다. 다행히 어제 민주당 김한길 대표께서 북한인권 개선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만큼, 2월 임시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좋은 북한인권법이 반드시 통과되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께서는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1조 달 러 무역과 최대 수출, 최대 흑자라는 3관왕을 달성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새해 새누리당도 민심의 눈높이에 맞춰 더욱 겸손히, 더욱 힘차게 쇄신과 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 겠습니다. 통합된 국민행복국가, 선진대한민국 건설과 박근혜 정부 성공을 위해 국민 여러분과 함께 새누리당은 전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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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신년사 외교부 장관
윤병세
국토교통부 장관
서승환
통일부 장관
류길재
고용노동부 장관
방하남
안전행정부 장관
환경부 장관
유정복
윤성규
- 무순위 입니다. -
2014년 갑오년(甲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지하다시피, 박근혜정부 출범 첫해 우리 외교안보 환경 은 매우 엄중하였습니다. 북한의 도발과 장성택 처형, 일본 지도부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최근 아베 총 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우경화 행보,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선포에 더하여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 의 부상에 이르기까지 한국 외교는 동시다발적이고 중층적인 도전에 직면하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부는 신뢰외교의 기조 하에 선제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을 통해 위기를 기 회로 만들며 우리 외교지평을 성공적으로 넓혀 왔습니다. 특히, 미·중·러·아세안·EU 등 국가들과 의 성공적인 정상외교를 필두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평화협력구상, 신뢰받는 중견국 외교와 유라시아이니셔티브로 이어지는 외교정책은 세계 각국의 높은 관심과 지지를 받으며, 박근혜 외교의 대표적인 정책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준비된 대통령, 준비된 정부의 외교비전과 철학의 토대 위에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받쳐져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뜻을 결집하는데 앞장서 준 새누리당과 당원 여 러분들께 각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외교안보 상황은 결코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더 많은 도전들이 우리 앞에 제 기될 것입니다. 그러나 진취와 역동을 상징하는 청마(靑馬)의 해를 맞아 박근혜 정부의 신뢰외교는 푸 른 말의 기상처럼 힘차게 달려갈 것입니다. 역사의식과 시대적 사명감을 가지고 당당한 외교를 추진 해 나가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여정에 지속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당원 여러분들과 가족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4. 1 외교부 장관 윤 병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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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원 여러분, 모든 분들께서 희망의 꿈을 활짝 펼쳐가 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내년이면 분단 70년입니다. 분단 70년인 2015년이 명실상부하게 평화통일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한반도 통일시대’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는 노력을 본격화하고자 합니다. 그 출발점은 우리 사회가 ‘열림’으로써 통일 친화적인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나눔과 배려, 관용과 통합의 사회가 될 때 북녘 동포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며, 우리 사회에 정착한 탈북민들 역시 현실에 좌절하지 않을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정부는「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북한을 ‘울림’으로써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고 남북이 함께 통일의 길로 나아가겠습니다. 국내·외 NGO 등과 협력하여 인도적 지원과 민간 교류를 확대하 여 북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남북 주민들 간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갈 것입니다. 북한도 이제 핵을 내려놓고 우리가 내미는 신뢰와 협력의 손을 잡아야 합니다.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과정은 국제사회와 ‘어울림’으로써 함께 해야 합니다. 국제사회의 협력없이 우 리가 원하는 통일의 미래를 그리기는 어렵습니다. 국제사회가 공감하며 협력한다면 통일은 그만큼 가까워질 것입니다. 우리 앞에 많은 도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도탄탄(履道坦坦)’이라는 말과 같이 원칙과 기 본을 지키면서 모두 마음을 모으고 정성을 다한다면 난관을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들께서 항상 함께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통일부 장관 류 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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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안전행정부 장관 유정복입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정부는‘국민행복’ 실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정적이고 내실있게 국정을 운영하였습니다. 정부 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준 새누리당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근혜정부 2년차인 올해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일해 나가 겠습니다. 수요자인 국민과 정책이 집행되는 현장을 중심에 두고 문제의 본질을 끊임없이 천착해 국 민불편 해소를 최소화해 나가겠습니다. 안전행정부 역시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안전한 사회, 유능한 정부, 성숙한 자치’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안전한 사회’구현을 위해 지난 해 발표한「국민안전 종합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 록 학교폭력·성폭력 등「4대악」발생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생활안전지도를 공개하며 안전정책이 국민들의 일상생활문화로 승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해 개방·공유·소통·협력을 핵심가치로 하는「정부3.0」을 바탕으로 부 처간 칸막이 해소와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요구가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체계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한,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대폭 개방하여 행정서비스 증진 뿐 아니라 일자리 창 출에도 적극 이바지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민선 6기 출범을 계기로‘성숙한 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방선거를 공정하게 관리할 뿐 만 아니라, 주민과 의회 중심의 자치역량과 지방재정 건전성도 높여 가겠습니다. 갑오년 새해를 맞아 정부는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 1 안전행정부 장관 유 정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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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계사년을 보내고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 았습니다. 힘찬 말(馬)의 기운처럼 우리 국토와 경제에 희망 과 활력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박근혜 정부 출범 2년차를 맞아 지난해에 거둔 성과들을 딛고 한 발 더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회복세에 접어든 국가경제가 일자리 창출을 통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예산 투자를 통한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하기 좋은 국토환경 조 성,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 활성화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 니다. 또한, 국민이 더 이상 집 걱정을 하지 않도록 더욱 정교하고 효과적인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집이 없는 사람은 낮은 가격에 집을 구할 수 있고, 집이 있는 사람은 정상적으로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입 니다. 주택 바우처, 대학생 기숙사 등 국민 개인별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도 강화할 것입니다. GTX 등 수요자 중심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교통망의 지속적인 확충과 이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수서발 KTX는 큰 진통을 거친 만큼, 더욱 철저하고 세심하게 준비하여 낮은 요금으 로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특히, 막대한 부채와 방만 경영, 도덕적 해이로 국민들에게 많은 심려를 끼쳐드리고 있는 공공기관을 정상화시키는데 선도적으로 나서겠습니다. 철도경쟁체제 도입을 비롯한 공기업 효율화는 국가와 국 민의 희망찬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역사적인 과업입니다. 그 밖에 도시재생과 중추도시권 육성을 통한 지방도시의 발전, 생활 밀착형 인프라 확대, 건설·항 공·철도 안전, 교통안전문화 정착 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에도 살기 좋은 국토와 편리한 교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장 중심 및 융합적 사고, 협업 등 일하는 방식을 창의적으로 바꾸어 창조경제 실현과 국민행복시대를 더욱 앞당 기겠습니다. 새누리당이 국민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신뢰, 지지를 받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2014. 1 국토교통부 장관 서 승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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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말 중에 서 가장 진취적이라는 청마의 해를 맞아, 원하시는 것 모두 이루시기 바랍니다. 지난해 정부는 출범 첫해를 맞아 향후 5년간의 고용노동 정책 목표를 설정하고 기틀을 다졌습니다. 일자리를 국정 의 최우선 목표로 하여,「고용률 70% 로드맵」을 필두로 경 제·산업·복지 전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과제를 발굴했습 니다. 국민과 정부가 합심한 결과, 11월 고용률(65.3%)이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에도 고용 개선세가 지속되었습니다. 이제 변화의 첫 걸음을 떼었습니다.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을 이끌어내고 취약계층에게까지 온기가 골 고루 퍼지기 위해서는 이제부터가 정말 중요합니다. 정부는 올해에도 국정의 최고 목표를 일자리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우선, 일할 기회 늘 리기에 최우선 역점을 두겠습니다. 전일제-장시간 근로 일변도의 일자리를 벗어나 다양한 근무형태를 확산하고, 일-학습 병행제도 등으로 청년 고용구조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 60세 정년제에 대비하여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잘 살 수 있도록 근로의 질을 개선하겠습니다. 고용-복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차별시정 강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실직·산재로 인한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고용보험제도가 더욱 촘촘하고 든든한 사회안전 망으로 거듭나도록 개선하고, 지난해 마련한 산업재해 예방대책이 현장의 산재감소로 이어지도록 최 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마지막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로의 大전환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향후 수십 년을 내다 보고 노사가 함께 번영할 수 있는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를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노사정의 의지와 협력입니다. 노사정이 마음을 모으면 어려워 보이는 미래지향적 임금체계 개편, 근로시간 단축, 고령사회를 대비하는 정년연장 등 해묵은 과제들도 해결할 수 있습니 다. 올 한 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들이 많지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변화의 문이 열릴 수 있습 니다. 적당히 현실에 안주하고 싶은 나약함을 떨치고 노사정이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감사합니다.
2014. 1 고용노동부 장관 방 하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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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甲午年) 푸른 말띠의 새해에 건강과 행복, 소원 성취 를 기원 드립니다. 박근혜정부의 첫해였던 지난 계사년(癸巳年)에 국민행복을 완성하는 환경복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있어 국민 여러분 의 성원 덕분에 많은 진전을 이룩할 수 있었습니다. 화학사고 등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구하였습니다. 수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했 던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불상사가 최대한 억제되도록 출시 전에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확인토록 하는「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신규화학물질은 물론 이고 기존화학물질도 선진국 수준으로 안전 관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2년 9월 27일에 발생했던 구미 불산 누출사고와 같은 화학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사업자 스스로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게 유 도하고, 유사시 환경부 중심으로 효과적으로 사후 수습할 수 있도록「화학물질관리법」을 전면 개정 하였습니다. 고품위 환경복지의 혜택을 도·농 구분 없이 누구나 고루 누릴 수 있도록 농어촌에 상수도를 역점 보 급하는 한편, 도시민들을 위한 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아울러 에너지 수입에 매일 5억불(6천억 원) 이상을 지불하고 있을 정도로 에너지 다소비국이면서 에 너지 빈국이고 자원 다소비국이면서 자원 빈국인 우리나라의 한계조건을 극복해야 지속가능국가는 실현될 수 있으므로 자원과 에너지의 생산성을 높이고 최대한 선순환 되도록 하는 자원순환사회전환 촉진제도도 집중 연구해왔고 새해에는 제도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새시대’를 열어 가는데 있어 환경부의 책임은 막중합니다. 미세먼지, 녹조 등 환경 위험요소들을 해결해야 하고, 품질 높은 환경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술진보 를 반영하는 선진형 환경규제 방식으로 전환하여 경제와 환경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하여야 합니 다. 그리하여 좋은 환경을 보전하여 태어나지 않은 우리의 미래세대에게 되돌려 주어 그들이 현세대 못지않게 그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면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게 해주는 임무를 환경부는 감당해야 합니다. 같은 마음을 지닌 사람들이 주고받는 말에서는 난초향기가 난다(同心之言 其臭如蘭)고 하는데 환경부 구성원에게 주신 아낌없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세파를 이겨낼 수 있었기에 감사드립니 다. 새해에도 환경부는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의 뜻을 경청하고 받들어 환경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갑오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4. 1 환경부 장관 윤 성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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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국정을 이끄는 기관장에게 현안을 듣는다. 최근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해양 산업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우리는 해양에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장관님께서는 ‘가족의 가치’를 강조하시는데…. 국민대통합이 왜 이 시대적 과제로써 그토록 중요한 것인지 우리나라의 분열과 갈등의 현황 및 문제점은…. 우리 전통문화를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최첨단 정보기술인 IT와 접목 시켜서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하다고 보는데…. 박근혜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확신 같은 것이 느껴졌는데…. 대통령께서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하신바가 있습니다만,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해양수산부 장관
여성가족부 장관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윤진숙
조윤선
한광옥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한국조폐공사 사장
김동호
현경대
윤영대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기관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
해양수산부 장관 인터뷰
해양수산부 장관 윤진숙
해수부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견인차로서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여 체계적인 신산업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윤진숙 해양수산부장관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생각들이 많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전문직 연구원 출신의 해박한 논리로 조직을 이끌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임명권자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실력으로 증명해 보이고 있다. ‘제가 청문회라는 것을 처음 해보았어요. 평생 연구직에만 있다 보니 정치적 감각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연구직은 대체로 직업상 거짓말을 못해요. 연구원이 거짓말로 보고하면 그건, 엄청난 재앙이 되는 거예요. 솔직하게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했죠. 저에게 조언을 하시는 분 들이 적당히 대답하라는 분이 왜 없었겠어요? 연구원으로 평생을 살아온 제 자신을 속이는 겁니다. 모르는 것을 모른다 한 것이 부끄럽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 말을 듣는 순간 기자는 자신도 모르게 윤진숙 장관에게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하였다. 윤진숙 장관이 이야기하는 해 양수산부의 2014년을 찾아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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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들의 관심 속에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후 2년차에 접어들게 되었는데 취임 후 두 번째 해를 맞 이하는 소회는 어떠신지…. 5년 만에 부활한 조직의 현안을 챙기고, 국정 과제를 추 진하는데 주력하다 보니 한 해가 금방 지나갔어요. 부(部) 출범 직후부터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문제 해결, 북극 종 합정책 수립,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의 주요 국정과제와 현안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는데 특히, 적조피해 방지, 방 사능 안전성 논란 등 수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현장 을 다니고, 국민들과 소통을 하는데 주력했어요. 앞으로 는 해양수산 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 마련에 집중할 계획 입니다. 지금 세계는 해양 관할권 확대와 해양자원 선점, 수산물의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매우 치 열해지고 있는 상황인데, 이런 환경에서 새롭게 부활한 해 양수산부가 국민 여러분들께 어떤 청사진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꾸준히 고민해 오고 있어요. 해양수산 부문의 장기 적인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 실제적인 성과들을 늘려 우리 나라가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고, 그로인해 국민 행복의 시 대를 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 시 4대 국정과제를 제시했 는데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는지…. 국정과제 실천계획으로 대통령께 업무보고를 했는데, 첫 번째로 5대양 6대주 글로벌 해양 경제영토, 확대극지영토 확대를 위해 북극 종합정책을 발판으로, 북극항로 시범운 항 및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 중에 있어요. 또한, 중국어선 불법조업 근절을 위해 한·중 양국 이 중국 어선을 공동단속기로 합의하는 등의 성과도 있었 습니다. 두 번째로는 전통 해양수산 산업의 미래산업화 구 현으로 수산물 유통구조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해운기 업의 유동성을 확대 하였습니다. 그리고 항만은 지속적인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오일허브항 등 항만별로 특화된 물 류 허브항만으로 탈바꿈 중입니다. 아울러, e-Navigation, 선박평형수 산업 등을 육성하여 해양수산 부문에서 창 조경제의 실현 가능성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R&D 확대 등 기술개발을 통해 해양광물·에너지 등의 개 발을 현실화하는 대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세 번 째 MT 기반의 미래 성장 동력 창출과 마지막인 국민 힐링 해양 공간 조성으로, 바다를 국민의 새로운 일터와 쉼터, 삶터로 가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해양사고 30%
수산물위생안전 캠페인
감소 대책과 연안침식 관리구역제 도입을 비롯하여 해양 관광·레저 활성화를 위한 크루즈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거점형 마리나 항만을 개발하는 등 관련법과 제도를 정비 했습니다.
임기 중 꼭 해결하고 싶은것이 있으시다면…. 해양수산부는 다른 부처와 다르게 해양이라는 곳간을 관 리하는 부처입니다. 해양을 관리하면서 해양수산이라는 산업을 일으켜야한다고 생각해요. 자원·영토·환경·연 안의 관리를 위해서는 해양이 어떻게 이뤄져 있는지 알아 야 합니다. 그 방법 중에 제대로 된 조사체계를 만드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임기동안 연구자 입장에서 해양에 대한 관리를 위해 여러 가지 현황들을 파악해 새로 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어도가 중·일 방공식별구역에 포함되어 논란이 일었는데 해수부의 입장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 관 련 추진 상황을 말씀하신다면…. 방공식별구역은 항공작전의 원활한 수행 및 군용항공기 의 비행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임의로 설정한 것으로, 이어 도 해역의 관할권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중국은 이 어도가 자국의 EEZ 내에 포함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해 양경계 획정 전이라도 가상중간선을 기준으로 볼 때 이어 도는 명확히 우리 관할해역에 포함됩니다. 중국의 관할권 훼손시도에 대해서는 외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하여 적 극 대응토록 할 것이고 이어도 해양과학기지의 효과적인 관리 및 기지 내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연구 및 유지관리 인력의 상주기간을 순차적으로 늘려, 대학과 연구기관 등 의 연구수요를 파악하여 이어도 기지에서 체류하면서 연 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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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대전 우수 수산물 직거
북극항로 개발이 가시화되고, 남극의 장보고 과학기 지도 조만간 준공이 예정되면서 극지에 대한 국민들 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 5월 북극이사회 정식 옵서버 가입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종합적인 정책기조를 담은 ‘북극정책 기본계획’ 을 수립했어요. 특히 북극항로 개척은 국정과제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작년 10월에는 국적 선사 최초로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성공했어요. 앞으로 우리 해운선사 등이 북극 해 비즈니스에 진출할 수 있도록 북극항로 운항선박에 대 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북극항로 활성화 지원 협의체’ 운 영 등 다각적인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북극 항로 노하우 습득 등을 위해 러시아 등 북극권 국가와의 국제 협력도 강화할 것이고, 남극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장보고 과학기지가 2월말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이로 써 우리나라는 세계 10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 를 갖는 국가가 되는데, 우리나라 남극관측 탐험대원 17명 이 남극 킹조지 섬에 첫 발을 디딘 때가 1985년이었는데 29 년 만에 장보고과학기지가 준공되면 본격적으로 남극대 륙에서 빙하, 운석 등 과학연구를 수행하게 되어 우리나라 극지연구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로써 작 년 북극정책 수립과 올해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으로 극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물자원 개발 등 미래 유망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국제규제, 극지진출 등 해양수산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새로운 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입 니다. 또한, 법·제도 개선, 인력 양성,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신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신 산업 창출의 핵심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해양수산과학기 술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 확대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것과 같은 신산업 전반의 발전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적 지원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해양심층수, 마리나, 크루즈, 수산양식, 선박평형수 처리 등 주요 신산업별로 특화된 육성전략을 마련하는 등 체계적인 신산업 지원체 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해 서비스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크루즈 등 레저산 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을 말씀하신다면…. 지난해 수립된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에 따라 크루즈산 업 육성 지원법 제정,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 등을 차질 없 이 추진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 관광객 입 출국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외국 크루즈선이 국내에 기 항하기 편리한 여건을 조성하고, 국적 크루즈선이 경쟁력 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선박확보 자금을 지원하고, 외국인 승무원에 대한 비자발급을 완화할 것이고 현재 크루즈산 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 및 기업·단체가 참여하는 ‘크루즈산업 육성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관계부 처와 적극 협의하여 크루즈산업의 빠른 성장을 견인하도 록 하겠습니다. 또한, 마리나 서비스업 육성을 위해 마리 나선박 대여업 및 보관·계류업 신설 등의 내용을 담고 있
최근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해양 산업에 적극적인 모 습이다. 우리는 해양에서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어 떤 노력을 하는지…. 말씀하신대로 세계 각국은 해양의 중요성을 재평가하고, 미래 신 성장 동력으로 해양수산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육 성하고 있습니다. 신산업 분야는 발전 초기 단계로, 집중 육성할 경우 고부가가치 창출과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블루오션 영역입니다. 이에 해수부도 창조경제 실현을 위 한 견인차로서 해양수산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먼저, 해양에너지·광 객터미널 군산 국제연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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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마리나법 개정안을 지난해 국회발의한 상태입니다. 특 히, 마리나선박 대여업이 신설될 경우 레저선박의 연간이 용률이 증가하고, 신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 하고 있어요.
최근 다소 회복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 원전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수산물 소비가 부진한데…. 우선 국내 수산물의 방사능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를 회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데, 국내산 수산물에 대 한 방사능 검사와 우리나라 주변 해역의 방사능 오염 가 능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으며, 방사능 관련 검 사결과 공개와 원산지 특별단속 등을 통해 국민들의 불안 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고 우리 수 산물의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물 안전성을 적극 홍보하 는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다양한 대책이 필요해요. 대형마 트 등과 생산자단체 간의 산지 수산물 직거래를 확대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공동으로 ‘水요일엔 水산물 먹기’ 캠페인 등 홍보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우리 연근해와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나오는 수산물에는 방사 능 물질이 없다는 조사결과도 나온 만큼, 이번 설에도 마 찬가지로 국민들께서 아무 걱정 없이 수산물을 제사상에 올리실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수산업계의 관심이 큰 한·중 FTA 협상은 어떻게 진 행되는지…. 우선 최대한 많은 수산물이 초민감 품목군에 포함되어 수산물의 민감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을 하고 있어요. 한·중 FTA는 자유화율이 90%로 10%의 초민감 품목군은 양허 제외나 부분감축과 같은 보호장치 를 적용할 수 있고 또한, 협상전략 수립 및 초민감품목 선 정에 있어 현장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 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수산인들의 의견 을 충실히 반영하고 기존 대책을 평가·보완하여,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대책을 내실화하겠습니다. 나아가 이 번 한·중 FTA를 우리 수산업의 체질을 강화하고 경쟁력 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입니 다. 아울러 최근 증가하고 있는 중국의 고품질 수산물 시 장을 선점한다면, 수산업은 수산인들의 소득 향상에 크 게 기여하는 전략 수출산업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 생 각합니다.
생활 속 안전 확보는 국민행복을 위한 전제조건입니 다. 해양수산부에서도 해양사고 감소 등 안전관리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해양사고 30% 감소 대책과 같은 전방위적인 안전관리로 83년 이래로 30년 만에 인명피해가 두 자릿수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어요. 이것은 관계기관이 참여한 ‘해양안전 종합관리 TF’를 통해 취약분야의 안전을 집중 관리한 결 과라고 봅니다. 그리고 올해는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재난발생에 대비해 해양재난관리체계를 일원화 할 계획입 니다. 해양사고 30% 감소를 위해 민·관 협력을 한층 강화 하고 대국민 안전교육·홍보를 통해 해양안전문화 정착에 더욱더 힘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께서 밝히신 신년구상과 관련해 올해 해양수 산 주요 정책방향을 말씀하신다면…. 먼저, 해양수산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용률 로드맵 70%에 반영된 13개 과제 이외에도 자체적으로 주요 일자리 사업 을 집중 관리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내수 활성화 를 위한 서비스 산업 진흥과 관련해서는 크루즈, 마리나 등 해양관광 서비스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셋째로, 해양수 산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 업 육성, 해양 에너지·자원 개발 기술의 상용화, 양식업의 산업화, e-Navigation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고 해요. 끝으로 공공기관 개혁과 관련해서는 해수부 산하 14개 공 공기관에 대한 평가 체계와 감독 기능을 강화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공공기관을 운영해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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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여성가족부 장관 조윤선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이돌보미 예산을 늘렸고, 영아종일제 지원연령도 0세에서 1세까지로 확대됩니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지원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예산이 늘었습니다. 정치인 중에서 ‘한결같다.’라는 표현을 쓸 때까지 기자는 고민을 많이 한다.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 대변인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을 때, 그리고 정부에서 장관으로 마주 앉았을 때, ‘늘 한결같다는 표현’이 가장 잘 어 울리는 사람이 바로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다. 마치 시집간 누이가 친정식구를 만난 듯이 따뜻하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손을 내밀고 마 음을 열어주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 박근혜대통령을 수행하여 스위스 다보스포럼으로 떠나기 하루 전.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업무 중 짬 을 낸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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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에게 새해인사를 해주신다면…. 지난 총선, 경선, 대선 이렇게 치르면서 헌신적으로 선거 에 임해주셨던 분들을 정말 많이 봤는데 그 분들 덕분으로 선거를 무사히 치렀고, 또 새 정부가 일을 하는데 아주 굳 건한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드려 요. 박근혜정부가 성공하는지의 여부는 첫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새누리당 식구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대 통령께서도 당과 국회를 존중하고 일을 하시는 만큼 이런 성원과 애정을 끝까지 보여주십사 하는 당부를 드리고요. 아울러 올 해 청마의 기운을 타고 아주 신나고 즐거운 한 해가 되시고 얼굴에 웃음이 만발하실 수 있는 그런 한 해 가 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반 국민들이 여성가족부의 다양한 업무영역을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여성가족부는 매 정부마다 나름의 역할이 있었던 것 같습 니다. 현재 여성가족부에 주어진 역할은 크게 ‘여성의 일· 가정 양립’ , 그리고 ‘여성의 안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 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여성분야’에서는 일하는 여성의 일·가정양립, 잠재력 발굴을 위한 전 정부 차원의 코디네 이터 역할을 맡았고, 현재 세계 111위에 이르는 남녀 성격 차를 없애는 정책의 사령탑이 되었습니다. ‘청소년분야’에 서는 학교 안 청소년은 교육부, 학교 밖 청소년은 여성가 족부로 책임이 명확해져, 이제 청소년 활동 진흥 뿐 아니 라 취약청소년 지원의 주무부처가 되었습니다. ‘가족업무’ 에서는 여성행복이 가족행복, 가족행복이 국민행복이라 는 슬로건에 맞춰, 결손이 있든 없든 모든 가족을 사회의 가장 단단하고 안정된 기본단위로 키워내야 합니다. ‘권익 분야’에서는 4대악 가운데 2가지를 우리부가 맡고 있습니 다. 어린아이부터 노인, 농촌과 도시를 아울러 전 국민들 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가정폭력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인식시켜야 합니다. 피해자들 역시 아무 일 없었다 는 듯 잘 살 수 있게 지원해야 하는 책임도 떠안고 있습니 다. 이처럼 늘어난 책무가 예산과 조직으로 연결되어 정책 대상자 가운데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올해 우리부가 안고 있는 가장 큰 숙제이기도 합니다.
올해 여성가족부 예산운용 계획을 말씀하신다면…. 올해 총 예산은 5천79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전체적으로 7.7% 늘어났습니다만, 여전히 1조원이 안 되는 유일한 정
군공동육아나눔터
부 부처입니다. 올해 증가된 예산은 특히 여성의 경력단절 을 막고 또 단절된 경력을 회복시키는 데 사용됩니다. 경 력단절여성의 경력과 학력 등에 따른 맞춤형 취업지원이 확대되면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30개소로 늘어나고, 직업교육훈련도 630개 과정으로 확대됩니다. 일하는 여성 들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아이돌보미 부문 예산도 늘어서 종사자들의 임금이 10% 상향되고, 영아종일제 지 원연령도 0세에서 1세까지로 확대됩니다. 여성과 아동이 안전한 사회를 위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지원시스템을 강화하는 데도 예산이 늘었습니다. 지난해 의무적으로 성 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받아야 하는 기관이 1만6천개 에서 6만7천개로 늘어났는데, 전 국민이 원하면 언제어디 서든 예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권선주 기업은행장, 조희진 검사장 등 유리천장을 뚫 는 여성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여성대표성 제 고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은 무엇인지…. ‘여성들에게는 이제 산기슭에 봄이 왔을 뿐, 산 정상엔 아 직도 만년설이 덮여 있고 매서운 겨울바람이 몰아치고 있 다.’ 제가 우리나라 여성지위의 현실을 압축적으로 말할 때 즐겨 쓰는 표현입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사회각계에 서 여성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기 시작했습니다만, 양성평 등한 사회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의사결정지위에 있는 여 성들이 더 크게 늘어나고 그 여성들의 온기로 만년설을 녹 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공공부문에서부 터 여성고위직 비율을 높임으로써 민간의 동참을 유도하 겠다는 것이 기본 방침입니다. 2017년까지 관리직(4급 이 상) 여성 공무원 비율을 현재 9.3%에서 15%로, 초·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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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학교의 여성 교장·교감 비율을 27.2%에서 33%로, 정부 위원회 여성 비율을 26%에서 4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공공기관의 경우 각 기관별 목표치를 제출하도록 하고, 이 를 기관평가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민간으로 더욱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여성들의 리더십교육과 네트워킹 강 화, 인재풀 확보가 중요합니다. 지난해 설치한 ‘여성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여성들에 대한 교육 훈련과 네트워킹을 강화해 나가고 있고, 아울러 오는 2017 년까지 ‘미래여성인재 10만 양성’ 목표로 매년 1만 명 씩 여 성인재 발굴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관님께서는‘가족의 가치’ 를 강조하시는데…. 가족은 사회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 된 단위로, 우리 삶의 가장 중요한 터전이자 국민행복의 출발점입니다. 악화된 가족기능을 회복하고 가족갈등을 줄이는 것은 여러 사회 문제를 예방하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모든 정 책의 중심에 ‘가족’을 두고 결손이 있건 없건 모든 가족 을 가장 단단하고 안정된 단위로 키우고자 합니다. ‘일· 가정양립’과 ‘여성의 경제참여 확대’는 가족의 건강한 발 전과 행복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남성과 여성 이 가족 부양과 자녀 양육의 짐을 같이 지며 가족 간에 나 눌 수 있는 교집합을 늘려 일에서 일의 성취와 가정에서 의 행복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를 위 해 직장어린이집 확대, 아이돌보미 서비스, 가족친화경영 확산, 유연근무와 육아휴직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 능한 모든 방법을 동시다발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아 울러, 가족의 미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있습니다. 청소 년활동프로그램과 수련시설에 대한 안전을 공고히 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
가족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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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가족이 청 소년들의 따뜻한 안식처가 되고, 청소년들이 가족 안에서 꿈을 키우고, 세상으로 뻗어나갈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 부모가족, 조손가족, 다문화가족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가 족들을 뒷받침하겠습니다.
다문화가족 75만 명 시대인데, 다문화정책 주무부처 로서 앞으로의 구상을 말씀하신다면…. 지금 우리 사회는 빠르게 다문화 사회로 변모하고 있지 만, 우리는 아직도 다문화가족을 낯선 시선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지난해 가을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배우 안성기씨의 나레이 션 재능기부로 홍보동영상을 제작해서, 다문화에 대한 편 견의 시선을 거두자, 선입견 없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사회를 만들자는 메시지를 방송과 극장광고 등을 통해 전 달했습니다. 현재 정부는 “다문화가족 적응지원 강화”를 주요 국정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정착지원 위주로 시행되 었던 기존 정책들의 성과를 계승하고 정책 추진환경의 변 화를 적극 반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정착단계 및 생애주기 에 따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건강 하게 성장하여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1:1 맞춤형 지원정책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성가 족부는 앞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 원으로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계획은…. 지난해 여름 두 분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잇따라 세상 을 떠나면서 생존 피해자수가 이제 국내 총 쉰 한 분밖에 남아있지 않고 그 분들의 평균연세도 88세에 이릅니다. 이 제 정말 우리에게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지 난해 외교부, 국가기록원, 근대사 전문가, 국내외에서 위 안부관련 활동을 했던 민간전문가를 총망라해 민관합동 의 TF를 구성한 데 이어,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최초로 UN제3위원회에서 주어진 시간의 전체를 할애해 이 문제 를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1월말에는 한국만화가협회가 일 본군위안부 문제를 주제로 한 만화 20여 편을 제작해 세 계 최대 규모 출판만화축제인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에 출품하는 것을 도왔습니다. 앞으로도 애니메이션, 영 화, 다큐멘터리 등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국제사회에 이 문
일본군위안부기자브리핑
제를 널리 알리고 세계인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데 주력 할 것입니다. 또한 역사적 진실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현재 그동안 산재하던 관련 기록물과 자료를 종합해 목록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앞으로 필요하다면 피 해국간 또는 NGO와의 공조를 통해 이를 유네스코 세계기 록유산으로 등재시킬 계획입니다. 취임 이래 피해 생존자 할머니들을 한 분 한 분 찾아가 안부를 살피고 있는데, 쉰 한 분 가운데 아직 20여분 가량 더 찾아뵈어야 합니다. 70 여년 지난 지금까지 아직 끝나지 않은 정신적·육체적 고 통에 괴로워하고 계신 이 분들께서 남은 여생 불편함이 없 도록 세심하게 살펴 드리고, 살아계신 동안 꼭 일본의 진 심 어린 사과를 받으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여성정치지망생이나 여성정치인의 롤모델로 지목을 많이 받으시는데 그분들에게 지방선거를 앞두고 힘 이 되는 말씀을 해주신다면…. 저는 여성가족부장관으로 각 분야의 성(性)격차가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 얼마나 양성평등이 이루어지냐에 중요한 지표를 삼아 일을 하고 있는데요. 지난해 WEF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성(性)격차지수는 111위로 경제, 사회, 정치 등 여러 영역 중에, 정치영역에서의 성(性)격차가 굉장히 큽니 다. 그래서 저는 우리 새누리당이 새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당에 걸맞게 우리 지방선거에서도 적극적으로 여성후보들 을 내고 당선 시킬 수 있도록 각별하게 노력을 해주십사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그런 점에서 지방선거를 준비하 고 있는 분들이 좀 더 활발하고 적극적인 의사를 개신했으 면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아울러 여성가족부에서도 여· 야를 떠나 여성정치인의 정치적인 토양을 마련해 주는 것 이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여·야 정당이 모두 풀뿌리 민주주의의 체제에서 제대로 활동 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여성가족부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지를 저희가 살펴보겠습니다.
취임 1년이 가까우신데 돌이켜보면 정말 보람 있었 고, 국민들을 위해서 내가 장관하기 잘했다고 생각 하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여성가족부가 2%의 직원 0.15%의 재정을 가지고 10%의 일을 하다 보니 제가 봤을 때 정말 중요한 일을 많이 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대통령께 굉장히 감사하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합니다. 제가 이렇게 보람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거의 매일 하고요. 그런 점에서 한 순간 한 순간 일을 할 때 마다 어 려움에 있는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라는 점에 서는 보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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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한광옥
국민대통합은 국민 개개인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도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입니다. 국민대통합은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화두로 삼았지만,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박근혜정부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다. 국민대통 합위원회를 대통령직속 기관으로 설립하면서 주저 없이 한광옥 위원장을 임명하였다. 대통령께서 당 대표시절, 당시 야당 한광옥대표의 통 큰 결단으로 정국의 파행을 막아 내는 리더쉽과 오로지 국가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 국민대통합을 위해 새누리당에 입 당하여 전국을 다녔던 한광옥 위원장은 그야말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으로 손색이 없었다. 정치사(政治史)에 큰 족적을 남기고 오로 지 우리국민의 대통합만을 위해 뛰고 있는 한광옥 위원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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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당원들에게 새해 인사를 한다면…. 우선 우리 당원동지들에게 금년은 어려움이 많이 봉착해 있는 해와 동시에 희망을 가지는 양극의 해라고 봅니다. 어려움이 있다고 하는 것은 이제까지 우리 사이에 내재 되 어있던 갈등 같은 것이 많이 분출하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 입니다. 아울러 올해는 120년 마다 오는 갑오년 청마의 해 라고 합니다. 청마의 해는 희망을 주고 또 일할 수 있는 해이기 때문에,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박근혜대통령의 뜻 이 있는 국가경영을 위해, 서로 힘을 모으고 우리가 시정 해야 될 문제들에 힘을 모아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국민들에게 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희망의 해로 삼아야 한다고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건강입니다. 어려운 일에는 그만큼 큰 힘이 들기 때문에 언제나 건강에 유의하시는 갑오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촉장 수여식
및 1차 회의
위원장이 생각하시는 국민대통합의 의미와 내용은 무엇인지…. 국민대통합은 우리 사회에 내재된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 고, 공존과 상생의 문화를 정착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의 가치를 도출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국민대통 합은 다양성과의 조화 즉,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 는 구동존이(求同存異)·해불양수(海不讓水)를 추구하는 것이며, 특히 갈등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역지사지(易地思 之)의 자세로 상대방에 대한 존중심, 관심 그리고 배려가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보더라도 2002년 월드 컵 응원, IMF 금모으기 운동,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 등 위대한 대통합의 역사를 갖고 있으므로, 새로운 대한민국 의 국민대통합을 달성하기 위하여 긍정적인 생각과 적극 적인 자세로 온 국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합니다.
국민대통합위원회 운영의 기본방향은….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박근혜대통령의 강력한 국민통합 의 지를 바탕으로 관련 정책과 사업에 관한 자문기능을 수행 하기 위하여 설치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위원회는 ‘희망 의 새 시대’라는 국정비전에 부합하는 주요 목표로서 첫 째, 사회갈등 극복과 역사와의 화해 둘째, 국민적 통합가 치 창출과 실천 셋째, 공존·협력과 소통의 통합문화 정착 을 위한 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비록 자문위원회의 성격 을 띠고 있지만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실천하는 위원
위촉장 수여식 국민대통합위원회
및 1차 회의
회를 지향하고자 하며, 정책이나 사업을 자문할 때도 현 장의, 국민의 목소리가 담겨지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 히, 위원회 운영 시 국민통합 관련 전략 수립과 총괄·조정 기능을 강화하고 기능 중심으로 운영해서 성과가 날 수 있도록 기획정책, 대한민국통합가치, 갈등예방조정, 국민 소통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4년을 의미 있는 시무식으로 시작하였는데…. 우리 위원회만 독자적으로만 한 것이 아니라 대한적십자 사와 합동으로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이나 사회적 약자들 을 위해 점심으로 떡국을 대접하는 것이 어떠한지 자체 내 논의도 하고, 적십자 쪽에서도 그런 제의가 왔습니다. 그 래서 국민대통합이 국민들로 하여금 느낄 수 있는 현실의 이념, 즉 이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현장에 들어와야 되 거든요.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우리의 움직이는 모습과 뜻을 실현 시킬 수 있는 1월1일이 좋겠다고 적십자와 협의 를 했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떡국을 나누어 주며 새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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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이하였는데 모두 보람 있는 시무식이었다고 평가를 해 주었습니다.
국민대통합이 시대적 과제로서 그토록 중요한 것인지 우리나라의 분열과 갈등의 현황 및 문제점은….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짧은 기간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였으나, 지 금은 선진화의 문턱에서 멈칫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갈등지수는 OECD 국가 중에서 인종갈등을 겪고 있는 터 키 다음으로 2위, 행복지수는 UN 156개국 중에서 41위이 고, 계층, 이념·지역·세대·노사·다문화 갈등과 님비, 핌 피 현상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갈등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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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최대 246조원에 달한다는 전문연구기관의 보고서가 나 와 있습니다. 특히 최근의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요인들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와 역사를 좌우하는 위기이자 기 회를 동시에 던져주면서 이 시대적 과제로서 국민대통합 이 절실히 필요하게 된 것입니다.
사안에 따라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권 대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개혁적으로 정치가 좀 바뀌어야 됩니다. 정치의 발전이 없 는 한 민주주의 발전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치는 기본적으로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국 민의 뜻을 받들고 봉사하는 것이 임무라는 것을 정치인들
이 느껴야 되요.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조금씩 양보하고 대화를 하는 정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상생하는 자세를 여야가 갖게 된다면 박수 받는다고 봐요.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정치는 대단히 위험해요. 정치를 하면 서 국민의 뜻이 무엇인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무엇을 해 야 되는지, 국가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 각하는 정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2014년은 여러모로 중요한 해이며, 지금까지는 준비 기간이였다면 새해에는 본격적인 활동이 기대되는데 중점 추진과제는….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도에는 ‘국민과 함께 공감·실천하 는 국민대통합’이라는 운영목표를 설정하고 첫째 전략적 기능 강화 둘째 실천중심으로 운영, 마지막으로 국민과의 현장소통 활성화 등 3가지 기조를 갖고 운영해 나갈 계획 입니다. 세부적인 중점 추진과제들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 면, ‘더 좋은 나라 만들기’ 등 통합가치 확산을 위한 캠페인 을 전개하고, ‘기초질서 지키기’ 등 생활 속의 실천운동을 전개하며, 국민대토론회, 간담회 등 공감 참여형 토론회를 개최하고, 생활 속 국민통합 우수 사례·인물을 발굴·확 산하며, 갈등을 유발하는 법령이나 제도를 선제적으로 개 선하고, 갈등해결을 위한 공론화 모델을 마련하며, 국민 대통합 종합계획을 수립 후 시행할 계획입니다.
국민대통합은 시민사회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동참 과 실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국민대통합은 국민 개개인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 서도 대한민국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국가와 국민 을 위해 힘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입니다. 또한 국민대통 합은 국민행복과 국가발전 그리고 민족번영을 위한 것이 므로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사회를 포함한 각계각층의 자 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 습니다. 그간 7대 종단의 지도자 예방 등을 통해 종교계 및 시민사회와의 소통채널을 마련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 중에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건전한 시민의식과 공동체의식의 회복,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의 능동적인 소통과 공감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작년에는 밀양 송전탑, 철도노조 파업 등 크고 작은 사회갈등이 발생하였으나 이를 해결하기 위한 관계 부처의 소통노력이나 대안제시는 부족하였다는 주 장에 대한 견해와 향후 개선방안은….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1998년 1월 구성된 노사 정위원회에서 위원장 활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국난극 복을 위한 대타협을 이끌어 내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 었지만 무엇보다도 진정성, 인내 그리고 신뢰가 갈등해결 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갈등해 결 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이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 로 상대방과 소통하면서 상생의 길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 합니다. 상생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 고, 중립적인 제3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갈등은 가급적 초 기에 잘 관리해 나가야 갈등비용도 줄어들고 갈등관리도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질문하신 사회적 갈등에 정부 의 소통이나 대안이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만, 갈등 초기 에 정부의 관련부처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여, 원칙에 벗 어나지 않는 선에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 대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지금 우리나라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여건이므로, 선진국 진입과 남북통일 준비를 위해서는 온 국민의 마 음과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할 때입니다. 과거 우리 국민은 IMF 금모으기 운동, 2002년 월드컵 응원, 태안 기름유출 자원봉사 등 위대한 대통합의 역사를 만들어낸 경험들이 있습니다. 이제 다시 한 번 정부와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국민대통합 과제들을 함께 공감하고 실천하면서 일상생 활 속에서 통합의 가치와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 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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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인터뷰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김동호
문화정책은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예술을 개선 발전시키고, 전통적인 우리 문화를 IT에 접목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해 내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입니다. 박근혜정부가 가장 공을 들이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문화융성이다. 우리말, 우리글, 그리고 우리생활이 곧 세계 제일의 문화 라는 확고한 기본적 가치를 가지고 탄생한 것이 문화융성위원회다. 문화융성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동호 위원장. 부산국제영화 제를 명실상부하게 세계적 영화제로 만들어 무에서 유를 창조한 인물로 널리 알려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유 쾌한 만남이었다. ‘우리 문화는 자랑스러운 것들이 많습니다. 지금까지는 드라마와 가요가 한류를 이끌었다면, 이제는 우리가 쓰고 있는 한글, 우리 음식,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세계에 내놓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들이 우리 문화를 존중하여야만, 우리문화는 더욱 꽃 을 피울 것입니다.’ 김동호 위원장의 문화융성을 위한 열정은 이미 나이를 초월해 듣는 이로 하여금, 우리 문화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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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새 해 인사를 한번 해주신다면…. 올해는 60년 만에 한 번씩 온다는 청마도약의 해 2014년 입니다. 우선 새해에는 전국 방방 곳곳 가정에서 문화가 존중되고 또 예술이 꽃피우는 그래서 문화 예술로 모든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그런 문화융성의 해가 되기 를 소망합니다.
문화융성위원회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 은데…. 문화정책 전반에 걸쳐서 대통령께 자문하는 자문기구의 성격을 갖습니다. 그래서 집행기구는 아니고 자문기구이 기 때문에 문화정책 전반에 정부부처나 지방자치 단체에 정책이 잘 이루어지도록 조율하고 조정을 해주고 하는 역 할이 주 임무입니다. 포지션이 크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7월 25일에 위촉된 직후에 광주부터 시작해 서 전주, 부산, 대구, 대전, 청주, 춘천, 수원 등 전국 시· 도를 찾아가 문화 예술계에서 당면한 문제들이 무엇이고, 또 현 정부에 바라는 바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 하여 지난, 10월 25일 대통령께 현안문제와 대책 방안에 대해서 보고를 드렸습니다. 우리 국민들께서 문화적 행복 을 통해, 삶의 질이 더욱 높아질 수 있도록 자문을 하는
기구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국민행복이 여러 가지 방안 에서 나올 수 있겠지만 우리 위원회는 문화적으로 국민행 복시대를 연다고 할 수 있겠지요.
우리 전통문화를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최첨단 정 보기술인 IT와 접목 시켜서 세계시장에 내놓을 만하 다고 보는데…. 저희는 당연히 그래야죠. 근데 우선 문화정책은 우리의 전통적인 문화와 예술을 개선 발전시키고 하는 것이 첫 번째이고, 그 다음에 순수한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진흥 시키는 그 자체도 시급한 분야 중에 하나죠. 동시에 우리 는 문화산업도 키워야 되요. 결국은 전통적인 우리 문화 를 IT에 접목시켜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문화로 창출 해 내는 것이 바로 문화산업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기초 문화 예술을 진흥시키는 동시에 문화 산업을 키울 것입니 다. 그 두 개 정책을 서로 균형 있게 추진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지금 가장 큰 문제가 교육에 있다고 봅니다. 지금 입시 중심의 교육을 하니, 입시과목에서 빠진 과목에 대해서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청와대 내 녹지원에서 국민과 함께 하는 '문화융성의 우리 맛, 우리 멋-아리랑'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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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특색 있는 축제만이 관광객이 찾아오고 흑자를 낼 수가 있습니다. 결국은 자연발생적으로 많이 이루어지는 축제들은 자연스럽게 경쟁 체제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어 요. 정부에서도 특색 없는 축제들에 대해서는 지원을 해 서는 안 됩니다. 지자체도 스스로 자체평가를 해서 효율 이 떨어지는 축제는 없애나가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 다. 정부에서도 조정을 할 수는 있지만 획일적으로 규제 하거나 기준을 정해서 축제를 하지 못하도록 하기는 어려 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이 가수 카라의 박규리 및 한승연씨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있다.
는 초·중·고등학교 때 교육을 받을 수가 없어요. 그러 다 보니까, 가장 중요한 우리의 역사와 문화의 기초 학문 이라고 할 수 있는 문학과 미술, 음악, 무용, 연극 등 이런 교육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비정상으로 커질 수밖 에 없습니다. 우리는 선천적으로 창의성이 굉장히 강한 민족이죠. 금속활자를 발명했고 청자, 한글 창제를 하였 습니다. 이런 창조적인 영향은 인문사회과학의 기초로 상 상력 속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육부터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가니, 그러한 기초 학문을 배울 기 회가 없는 거죠. 작년에 다행히 역사교육이 새로 시작이 되었고, 비록 선택과목이지만 저희는 많은 분들과 의견을 모아 미술, 음악, 무용, 연극을 추가시켜서 예능교육을 받 도록 건의를 했고 그것이 이제 곧 실천이 될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학교교육과 사회교육을 통해서 상상력 창의 력을 키우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 들의 인성교육을 한다면 문화적 교육의 근간이 될 수 있 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것이 곧 문화정책입니다.
지방자치단체 주관의 각종 문화제와 축제의 프로그 램이 너무 획일적이다. 제도적으로 규제할 방안이 없 는지…. 지방자치단체나 주민이 원해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걸 정부에서 규제하거나 조정하기 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죠. 지원해주는 것은 어떤 표준 이 되는 우수축제에 대해서 지원을 해주고 획일적으로 지 원해주는 건 없습니다. 결국, 문화재나 축제의 경우도 특 성화 시켜야 생명력을 가지고 유지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화천 산천어 축제, 춘천 마임축제, 보령 머드축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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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과 김치 문화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위원장님이 보는 시각은 어떠한지…. 우선 재작년에 아리랑이 세계 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것, 작년에 김장 문화가 등재된 것처럼 한국의 전통을 공 인 받았다는 뜻에서 굉장히 큰 의미가 있죠. 그래서 저희 들은 지난해 다양한 아리랑을 재해석하고 현대화시키기 위해서 청와대 녹지원해서 아리랑 축제를 작년 10월 27 일 열었고, 그리고 12월 13일에는 아리랑 대토론회를 열 어서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김장 문화 관련 토론회 와 함께 열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KBS에서 1월1일 새해 를 아리랑으로 맞이하는 등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꾸 어 놨습니다. 올해는 아리랑에 관한 EXPO도 열 계획입 니다. 아울러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계기로 전 통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그러한 노력을 병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한류문화가 싸이 이후로 주춤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 는데…. 사실 싸이의 인기라던가 K-pop의 인기가 계속 이어져 나 갈 것이라고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한류라는 것은 드 라마든 가요든 하나의 기복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그 러한 인기는 수그러들 수도 있죠. 그러나 우리 한류는 1997부터 시작되었던 드라마가 1기였다면 2기 한류는 K-pop 즉, 싸이로 대변되는 우리의 가요였죠. 지금은 서 서히 그게 바탕이 되어서 한국어에 관한 열풍, 한글문화, 한국학에 관한 것이 해외에서 많이 일어나고 있죠. 3기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드라마를 한류 1.0 시대였다면 K-pop이 한류 2.0시대 이제는 K-Culture가 그 뒤를 이어서 지속적으로 깊이 있게 뿌리내려가는 그 런 노력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3.0시대가 시작되
었으니 한류가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많 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공직에 계시다가 세계적인 부산 국제영화제를 성공적으로 이끄셨는데 비결이 무엇인지 그리 고 지역별 영화제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 앞에서 말씀 드린 내용과 비슷한 취지입니다만, 모 든 문화행사가 그렇듯이 특색이 있어야 되거든요. 정체성이 있어야 되는데 부산국제영화제는 처음부 터 아시아의 새로운 감독, 새로운 영화를 발굴해서 세계에 알리고 그 사람들의 제작을 지원해준다는 목표를 분명하게 세웠고 그것이 적중했기 때문에 성공을 한 것이죠. 결국은 영화제도 특성화가 안 되면 자연 도태될 수밖에 없어요. 충무로 영화제가 생겼다가 없어졌고, 광주 영화제가 생겼다가 없어 졌습니다. 경쟁력이 없는 영화제 같은 경우는 자연 도태 될 수밖에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화융성위원장으로서 정치권에 하실 말씀 이 있으시다면…. 우선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는 배려와 융합에 있습니다. 소통과 배려, 융합이 우리의 전통 문화가치인 것이죠. 그동안 우리 경 제는 세계 10대 강국으로 진입을 할 정도의 굉장한 성장을 이 루게 되었지만, 동시에 물질만능주의에 따라 전통적인 가치가 좀 떨어지고, 그리고 우리가 존중해야 될 바른 말 고운 말, 품 격 있는 말들이 많이 훼손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전통적인 가치를 살려서 올해는 정치 자체가 나눔과 배려와 그 다음에 융합과 소통의 정치가 이루어졌으면 하고, 서로 상 생하는 정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울러 우리 문화융성에 대해서는 정치권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공 감하고 있습니다. 정치권과 각계 각 분야에서 꾸준한 관심과 협조를 해 주신다면 우리의 문화는 그 빛을 발할 것이라고 저 는 생각합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부산영화제와 같이 전 통과 현대가 섞여 정리된 것이 없는 문화에 대 해서 위원장님께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보 는데…. 올해는 지난해에 저희가 문화 기본법, 그 다음에 지 역문화진흥법, 이러한 기본 활성화에 관한 법률, 문 화, 입법들이 연말에 다 이루어 졌어요. 올해는 그 런 문화기본법의 정신에 따라 5개년 계획을 정부 에서 만들어 발표를 하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문 화기본법에 취지에 따라 5개년 계획도 수립을 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되고, 동시에 국민들이 모든 문화, 예술, 활동을 접할 수 있고 문화 행사권을 늘 여가기 위한 많은 행사들이 있습니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문화의 날 이렇게 지정을 해서 모든 국민 들이 문화와 접촉 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게 될 것입니다. 작년이 문화 형성의 기초를 다진 원년이 었다면 올해는 문화 융성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 진하는 해가 되도록 노력 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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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터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현경대
통일은 이념과 지역, 세대와 계층으로 나뉜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용광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6기 민주평통은 바로 국민통합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전령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16,662명 해외 115개국의 3,275명 총 19,937명의 사회 지도급 인사로 조직된 대통령이 의장(議長)으로 있는 헌법기관인 민 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이끌고 있는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거친 정통 민주평통인이 다. ‘현폴레옹’이라는 별명이 말해주듯이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로 조직 장악력이 뛰어난 현경대 수석부의장은 ‘평화통일 정책만은 우리 국민들이 한목소리를 내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일흔을 넘긴 나이에도 통일에 대한 뚜렷한 소신은 젊은 청년 못 지않은 열정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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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어떤 기구인지…. 헌법 제92조에 ‘평화통일정책의 수립에 관한 대통령의 자 문에 응하기 위하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를 둘 수 있다.’ 이렇게 되어있고 그 구성 기타 내용에 관해서는 법률로 정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그 헌법 규정에 따라서 민주평화통 일자문회의의 법 그리고 그 법의 시행령이라 하는 것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1987년에 개정된 현행헌법에 처음으로 통일 조항이 헌법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니까 우리 헌 법 제 4조에 보면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 주의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 를 추진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통일의 원칙과 방법에 대해 서 헌법에 규정한 것이 현행 헌법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라고 하는 기구는 대통령을 의장으로 모신 헌법상 의 대통령에 대한 통일 정책의 자문 기구라고 요약해서 말 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우리 법에 규정된 자문위원들의 역할 자문회의가 하는 일들은 네 가지를 규정을 하고 있 습니다. 첫째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견을 수렴하는 일, 두 번째가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 일, 세 번째가 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 일, 마지막으로 이런 것들을 토대 로 해서 효율적인 통일 정책을 잘 정비를 해서 대통령에게 자문하고 건의하는 일. 이렇게 규정이 되어 있습니다.
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임기를 시 작한 지 벌써 8개월이 됐는데 그 동안 재임 기간 소 회를 말씀하신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철학으로 국민대통합을 강조하고 계시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4대 국정기조로 제시했습 니다. 국론분열이 가져오는 사회적 역량의 낭비가 너무 크 기 때문에 이를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통일은 이념 과 지역, 세대와 계층으로 나뉜 우리를 하나로 모으는 용 광로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6기 민주평통은 바로 국민 통합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전령이라는 사명감을 가지 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자문위원 위촉과 상임 위원회 및 각 분과별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지역사회 봉 사를 통한 국민통합, 통일준비 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 다. 10월 말에는 러시아를 방문해 한국 주도의 통일이 러 시아의 국익에 부합하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박 대통령 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푸틴 대통령의 ‘신동방정책’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도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11 월에는 미국 LA 등을 방문해 여성자문위원 연수에 참석하
박근혜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확신 같은 것이 느껴졌는데…. 박 대통령 6일 신년 회견에서 가장 강조된 부분이 경제와 통일입니다. 과거 대통령들의 신년회견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이죠. 회견 후에는 국민들 사이에 “통일은 대박”이라 는 말이 크게 회자됐을 정도 아니었습니까? 박 대통령이 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은 바로 통일이 멀지 않았고, 국민들이 이를 준비 해야한다는 생각이 절실 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은 세계적 투자그룹의 예를 들어 서까지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기회라 는 점을 강조했죠. 실제 통일은 국가만이 아니라 국민 개 개인에게도 ‘대박’의 기회입니다. 골드만삭스는 2009년에 이미 대한민국이 자유민주주의로 통일할 경우 영국과 프 랑스 같은 서유럽 선진국을 넘어서고 아시아의 맹주인 중 국과 일본과도 어깨를 겨룰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통 일연구원은 2030년 통일을 이룰 경우 2050년 누적 편익이 6,000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각의 통일비용 우려는 말 그대로 기우(杞憂)에 불과합니다.
운영상임 합동회 의 의장
접견
국립현충원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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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_제2사단_군부대 위문
고, 박 대통령의 통일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는 것이 바로 통일 청신호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에게 가까 이 다가온 통일의 기초를 닦아야 한다는 역사적 책임을 막 중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서 통일이 멀지 않다고 생 각 하시는지…. 통일이 될 수 있는 여건의 성숙은 되어 있다고 봅니다. 문 제는 보통 사람들이 ‘북한 김일성 3대 세습 정권의 붕괴 가 통일로 이어진다.’라고 혹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착각입니다. 북한 정권의 붕괴가 곧 통일로 이어지 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북한의 급변 사태 때 바로 통일 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준비를 우리가 단단히 할 필요 가 있습니다. 취임사를 통해서나 광복절 경축사 그리고 설 날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서 대통령께서 가장 강조하신 부 분이 바로 그런 부분이거든요. 통일은 절대 거저 되는 것 이 아닙니다. 공짜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통일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통일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우리가 통일을 위한 일을 할 때 비로소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일부에서 독일 에서도 독일 사람들이 통일이 언제 될 지도 몰랐는데 갑자 기 왔다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는 독일의 통일 을 위한 준비를 외부에 홍보는 하지 않으면서 내부적으로 철저하게 준비를 해 왔기 때문에 비로소 통일을 했다라고 생각합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에 유엔 상임이사국 정 상들과 두 차례 이상 만나 “남북통일 공감대를 형성했다” 고 말했습니다. 한반도에서 우리가 주도하는 통일이 가능 하다고 보는 가장 큰 근거는 바로 국가지도자와 사회각계 의 강력한 통일의지이고, 이와 함께 국민들 사이에서 확산 된 ‘통일이 가까이 왔다’는 믿음입니다. 강대국들로 둘러싸 여 각국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동북아에서 우리 통 일에 대해 원칙적 동의를 얻어낸 것은 엄청난 외교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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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니다. 일례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북한을 동 북4성에 편입할 의사가 없다’는 원론적 입장을 이끌어 낸 것만 봐도 그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일준비 정 상외교는 한반도에서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의지를 전 세 계에 과시한 것이자, 결정적 시기에 한국 주도의 통일을 보장 받는 외교성과입니다. 이 때문에 국민들은 박 대통령 의 국정 치적 중 이 분야를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가장 역점을 두는 통일 준비 사업은 무엇인지…. 평통의 역할과 사명은 헌법 4조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 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에서 비롯됩니다. 통일은 헌법이 부여한 국가의 사명입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 을 위해 우리가 먼저 할 일은 바로 대한민국에서 작은 통 일을 이뤄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에 있는 2만 6천 여 탈북민과 먼저 통합을 이뤄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그리 고 해외에 있는 탈북민도 지원해야 합니다. 탈북민은 우리 에게 ‘먼저 온 통일’이자 이들과 하나 되는 것이 바로 ‘작은 통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와 시장경제의 풍요와 우월성을 북한 동포에게 알리는 전 령입니다. 그래서 저는 ‘탈북민 지원재단’을 만들어 의료, 법률, 취업교육 및 직업알선을 1:1 맞춤형식으로 진행할 계 획입니다. 탈북자가 대한민국을 큰 울타리로 생각하고 가 족처럼 편안하게 느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껏 자기발전 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성장한 탈북민들은 우 리 통일 과정에서 여러 난제를 해결해줄 귀중한 인재 역할 을 할 것입니다. 탈북민 지원재단에는 온 국민이 참여가 가능합니다. 통일준비를 통한 국민통합 사업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요.
수석부의장님이 보실 때 우리가 넘어야 할 가장 큰 산은 무엇이라 보시는지…. 무엇보다 통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젊은 층에서는 분단이 오래되다 보니 분단에 익숙한 사고 를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마치 통일이 되면 북한 사람들 을 먹여 살려야 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절대 아니지요. 한국의 기술과 자본, 북한의 지하자원과 노동력이 합쳐진 다면 막대한 통합효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남북 이 2015년 경제통합을 시작하면 2035년에는 북한의 1인당 소득이 1만 2천 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국내 연구기관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은 막대한 SOC(사회 기반시설) 투자대상이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성장합니다. 젊은이들에게 그 시장을 진출하는 기회가 열 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젊은 세대에게 통일은 대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통일 청사진을 분명히 제시해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대한민국 역사교과서 가운 데 일부는 대한민국 정부의 정통성, 자유민주주의 체제 건 국의 정당성, 그리고 과거 국가지도자들과 국민들이 땀 흘 려 일궈온 산업화, 민주화 성과를 올바르게 기록하지 못하 고 있습니다. 잘못된 역사교육이 왜곡된 국가관과 통일관 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교 과서 채택을 두고 이념갈등을 부추기는 유감스러운 일까 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 역사에 대한 자신감과 긍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중함을 깨우치지 못한 세대가 통 일을 주도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례로 1948년 대한민국 건 국은 통일이 좌절된 실패한 역사가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적화되는 것을 저지하고, 민주공화정의 씨앗을 뿌린 역사 적인 사건입니다. 그 역사적 기초를 토대로 대한민국은 세 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과 민주주의 이뤄냈습니다. 6.25 전쟁을 통해 당시 김일성의 남북연석회의 제안이 한반도 전체를 적화하기 위한 허구적이었다는 것이 여실히 증명 되지 않았습니까?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전쟁을 이 겨내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한 위대한 여정을 우리 청 소년들에게 똑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대통령께서 지난해 8.15경축사에서 진정한 광복과 건국은 통일로 완성된다고 하신 말씀을 재차 우리 가슴에 새겨 볼 때입니다.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전망해보신다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그 자체가 결과가 아닙니다. 과정 이기 때문에 ‘프로세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남 북관계에서 수많은 합의가 있었습니다. 1972년부터 지난 정권까지 약 226건의 합의가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현실 적으로 남북이 신뢰를 가지고 일관되게 추진하는 합의는 전무합니다. 그래서 대통령은 남북 간에 합의도 중요하지 만 이보다 먼저 서로가 믿고 실천할 수 있는 신뢰가 먼저 쌓여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북한의 개성공단 철 수라는 극단적인 행동에도 정부는 북한에 끌려가지 않고 개성공단의 지속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굳건한 합의를 이 뤄냈습니다. 또 하나는 통일방안의 문제입니다. 자유민주
주의 체제로의 통일을 위해 그동안 여러 통일방안이 추진 돼 왔습니다. 노태우 전 대통령의 ‘한민족공동체 통일방안’ 에서부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핵개방3000’까지 방안은 마련됐는데 현실로 이뤄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박 대통 령은 상대가 있는 남북관계에서 평화적 통일의 기반을 조 성하는 길로 보고 신뢰를 쌓는 작은 일 부터하기 위해 신 뢰프로세스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남북 간에 발생하는 일 들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신뢰를 조성할 때 남북관계도 정 상화의 길로 갈 것으로 믿습니다.
우리 당원들한테 새해 인사 한 말씀 한 번 해주신다면…. 우리 갑오년의 우리 국민 모두가 다 건강하시고 소망하 시는 일 이룩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혹시 통일이 부담이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신다고 하면 그것은 사실을 정 확하게 파악하지 못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 다. 분단관리 비용이 통일 비용보다 지금 더 들어가고 있 습니다. 정말 통일이 이루어 졌을 때 우리 새 정부가 추구 하는 진정한 국민행복시대가 열린다고 그렇게 생각을 합 니다. 그리고 이 통일의 문제는 대통령 혼자 또는 정치권 이나 공무원들 일부로 인해 이루어 질 수 있는 그런 문제 가 아닙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소 중함을 잘 이해 하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서 통일을 위해 역량을 결합할 때 통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통일을 위한 일에 국민여러분 다 함께 참여를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2014년 새해는 자유민주주의의 소 중함을 다시 한 번 가슴 속에 새기면서 북한 주민들도 우 리와 같은 체제 속에서 살 수 있게 된다고 하면 우리가 누 리는 만큼의 자유와 그리고 풍요를 함께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내에서 일부 우리 대 한민국 체제를 부정하는 분들도 우리 남북의 현실을 보면 서 우리 체제의 소중함을 좀 깨닫게 되는 그러한 해가 되 었으면 합니다.
포장 수여식 유공_자문위원_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인터뷰
한국조폐공사 사장 윤영대
공기업이 단순히 국내에 안주하며 독점적인 이익을 향유하는 조직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2021년 창립 70주년이 되는 향후 10년 뒤에는 매출 규모를 1조원으로 올리는게 우리의 비전입니다. 한국조폐공사 사장과 인터뷰 일정이 잡히자 ‘돈’을 만드는 사람과 만난다는 약간의 기대(?)가 있었다. 5만 원권 지폐의 모형을 본 딴 아이디어로 만든 명함을 건네주는 윤영대 사장은 이런 기대와는 달리 통계청장을 거친 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경북 울진 출신의 전형적인 전문 경영인이었다. 윤영대 사장은 ‘단순히 돈을 생산하는 역할에서 미래 창조먹거리를 개발하여 새로운 성장을 기획하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는 말로 한국조폐공사의 미래를 만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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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가 지금 설립된 지 60년이 지났는데 조폐공 사가 하는 역할을 소개하신다면…. 한국조폐공사는 한국전쟁 시기이던 1951년 화폐 제조를 위해 설립된 기획재정부 산하 공기업입니다. 대전에 본사 및 기술연구원, 경북 경산에 화폐본부, 충남 부여에 제지 본부가 소재해 있으며, 2007년에는 대전 대덕테크노밸리 에 ID본부를, 2010년 우즈베키스탄에 자회사를 설립했어 요. 2013년 총매출은 4,269억여원이고, 2013년 12월 말 현 재 종업원 수는 1,401명입니다. 조폐공사가 생산하는 제품 은 은행권, 주화, 기념주화 등 화폐 제품과 유가증권 등에 쓰이는 특수용지, 위변조방지용 특수잉크 등 화폐제조 관 련 제품 그리고 전자여권, 주민등록증, 공무원증, 외국인 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등 각종 국가신분증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표와 우표, 훈장, 각종 상품권, 메달 등 570여 종 이 있습니다. 또한 고품격 문화재 재현품과 별전 등을 오 롯(Orodt)과 디윰(Diyum)이라는 브랜드로 생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는 일가정 양 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보건복지부), 온실가스 감축 금상(환경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11년 연속 대통 령상(지식경제부) 등을 수상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의 매출수준은 얼마나 되는지…. 우리 공사는 기업이기 때문에 매출 규모를 가지고 이야 기를 하는데 과거 2008년도부터 대게 3,500~3,600억 수준 의 매출 규모였습니다. 하지만 2013년도에 4,000억을 돌 파했습니다. 4,269억이 작년의 매출액입니다. 다음에 저희 들이 국제 시장 글로벌 시장에 뛰어들어 경쟁체제 하에서 해외시장을 개척을 했는데 작년에 430억을 수출 했습니 다. 이것이 조폐공사 63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 가 2011년에 조폐공사에 부임을 했는데 그 때가 조폐공사 창립 60주년이었습니다. 취임을 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설 정 했죠. 2021년 창립 70주년이 되는 향후 10년 뒤에는 매 출 규모를 1조 원으로 올리겠다. 이것이 우리의 비전입니 다. 조폐공사는 돈을 만드는 것이 주력사업입니다. 조폐공 사는 공기업이다 보니, 국내 사업만 치중을 해왔어요. 하 지만 국내 사업으로는 1조 원 달성하기 힘듭니다. 즉 해외 시장으로 나가야 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공기업이 단순 히 국내에 안주하며 독점적인 이익을 향유하는 조직이 아 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 다른 외국 기업들과 경쟁을 해 서 매출을 늘려나가겠다 이런 얘기입니다.
2014년도에 조폐공사에서 가장 중점적 사업이 있다면…. 저희가 금년에 가장 중점을 두는 업무는 소위 공공부분 개혁입니다. 정부가 공공부분 개혁을 제1정책과정으로 내놓으셨기 때문에 우리도 공기업으로서 공공부분 개혁 을 제1과정으로 정했습니다. 그 다음에 우리가 우리 자 체적으로 수립을 한 ‘KOMSCO 3.0’이라는 게 있습니다. 박근혜정부가 추진하는 정부 3.0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KOMSCO 3.0을 시작을 하였고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고 있어요. KOMSCO 3.0의 지향점은 우리 조폐공사의 체제 를 바꾸어서 2021년 매출 1조 원 달성을 향한 하나의 정책 방법입니다.
조폐공사의 경영 혁신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 하는데…. 저는 부임을 해서 지금까지 경영철학을 요약해서 말씀 드리면 3C4N이라 합니다. 3C는 도전(Challenge) 변화 (Change) 창의(Creation)이고, 그 다음에 4N은 새로운 성 장(New Engine), 새로운 시장(New Market) 새로운 기술 (New Technology) 새로운 시스템(New System)입니다. 제 경영 철학은 3C4N으로 집약이 됩니다. 이것을 우리 직원 들에게 계속해서 이해 시키고 동참을 시키고 있습니다. 일 반적으로 돈과 관련된 집단들이 좀 보수적이다보니 우리 회사 조직이 조금 보수적입니다. 거기에다가 경쟁체제가 없으면 굉장히 안일해지기 마련입니다. 제가 와서 느낀 게 너무 변화가 없다는 생각을 해서 제일 먼저 새로운 비전을 설정해야 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 도 비전이 있으면 움직이잖아요. 조직도 마찬가지에요. 그 래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고 생 각해서 10년 뒤인 창립 70주년에는 1조 원을 달성하자는 것입니다. 기업은 매출로써 얘기합니다. 그런 비전을 내걸 고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출이 30%이상을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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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3,000억 이상을 수출하 자는 비전을 내걸었습니 다. 이렇게 3C4N으로 우 리 직원들을 이끌어 나 가고 있습니다. 직원들 이 처음에는 조금 힘들 어하기도 했습니다만 새로운 것들을 해야 되니 지금은 스스로 해야 된다고 밀고 나가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작년 같은 경우에 매출액 4천억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어가 있습니다. 이 탑재된 보 안요소를 기준으로 보면 우 리나라가 탑재하는 보안요소 가 22가지나 되기 때문에 굉 장히 수준이 높은 거죠. 그리 고 우리나라 화폐기술 중 뛰어 난 것이 돈의 수명입니다. 만원 권 같은 경우에 수명이 100개월 입니다. 약 9년 가까이 되죠. 근 데 외국돈은 많이 가야 한 70개 월에서 80개월 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 화폐제조의 기술 이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화폐기술은 세계적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우리 화폐기술이 해외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 는지….
국민들이 잘 모르시는데요. 우리 화폐 제조기술은 세계적 입니다. 대게 화폐기술을 이야기 할 때에 소위 돈에다가 탑재하는 보안 요소를 기준으로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우리가 5만 원권을 새로 만들어 냈잖아요? 5만 원권을 위 변조 못하도록 보안요소가 들어간 것이 22가지입니다. 돈 에는 기본적으로 3가지를 일단 하면 알 수가 있어요. 우선 비춰 보는 겁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지만 밝은 곳에다가 하면 숨은 그림이 나옵니다. 그 다음에 양손으로 돈을 잡 고 살짝 돌려보시면 홀로그램 옆에 보면 숫자가 나타났다 가 태극기 문양이 나타났다가 한반도가 나타났다가 이럴 겁니다. 그 다음에 3번째가 만져보면 일반 종이 만지는 것 과 돈 만지는 게 다릅니다. 일반종이는 매끈하거든요. 근 데 돈을 만지면 까칠까칠 합니다. 우리 일반인들은 이제 이렇게 돈 구성에 대해서 잘 모르시지만 모든 기술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사실 돈이라는 것이 범죄와도 관계가 있 지 않습니까? 범죄는 위조하기 위해서 힘을 기울이고, 각 국 조폐기관들은 위조를 못하게 기술을 개발합니다. 미국 에 100달러화에는 14가지가 들어가 있어요. 구권은 위조 가 굉장히 많이 돌아다닙니다. 그만큼 위조가 쉽다는 것입 니다. EU에서 만들어낸 100유로 이것도 21가지 정도가 들
돈은 조폐 주권이라는 게 있습니다. 자기 나라 돈은 자기 나라가 만든다는 조폐 주권이 있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자 기나라에서 만듭니다. 하지만 기술력이 안 되거나 여러 가 지 경제적인 이유를 따져 수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는 경우가 있는데 후진국에 가까운 나라들이 주로 많습니다. 우리나라도 화폐를 많이 수출하고 있고 또 화폐뿐만 아니 라 돈을 만드는 종이도 수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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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도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언급하신바가 있습니다만,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시는지…. 공공기관 정상화는 크게 두 부류로 갈라집니다. 하나는 부채 과다 기업이 부채를 정리 하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소 위 방만 경영 요소를 제거 하는 것이 있습니다. 저희는 부 채가 없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지만 방만 경영 쪽에는 직 원들의 복리 후생비가 조금 높다는 지적사항이 좀 있습니 다. 발표된 것 기준으로 보면 전체 20개 기관 중에서 10번 째 쯤 속해 있습니다. 이러한 방만 경영 요소를 적극적으 로 해소 해 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공기업의 부채 가 늘어나면 부담은 전부 국민들이 지는 것이거든요. 그
래서 축소를 해야 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런 면에서 현 재정부가 추진하는 공공기업 개혁은 굉장히 잘 시기에 맞 게 추진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폐공사도 복리 후생 비 부분을 좀 정리해서 그런 방만 경영요소를 해소 해 나 갈 계획입니다. 우선 두 가지 기준으로 보는데, 하나는 소 위 여덟 가지 방만 경영 요소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 기준은 1인당 복리 후생비가 500만원 이상이면 높은 기업으로 들어가고, 그 이하면 낮은 기업으로 들어가는데, 이 복리 후생비 규모를 낮춰야 됩니다. 두 번째는 8대 방 만 요소에 더해서 방만 경영에 가깝다고 하는 요소들을 정 리를 해야 합니다. 학자금이라든지 휴가 등을 정리를 하 게 되면 1인당 복리 후생비가 낮아집니다. 그럼 거의 국가 공무원 수준으로 맞춰지는 거죠. 그것을 저희들도 적극적 으로 추진하려고 합니다만, 노조의 반발이 심합니다. 결국 이런 방만 경영의 해소는 노조와 합심을 하지 않으면 이루 어 질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노조하고 이야기를 하고 설득해서 해소해 나가려고 노력해 나가는 중입니다. 저는 철도 파업 사태에서 정부가 원칙대로 잘 대응을 했다 고 봅니다. 정부가 원칙을 잃고 타협을 했다거나, 물러선 모습이 되었다면 공기업 개혁의 동력을 잃어버렸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철도파업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 칙대로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결제가 스마트폰이나 모바일과 카드로 이루어지는데, 조폐공사에서도 이런 쪽으로 진출 하 는 것은 어떠신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류사회가 등장하면서 제일 먼 저 등장한 것이 물물교환입니다. 물물교환 시대가 화폐 의 시대로 바뀌고 그 다음에 등장한 게 카드로 결제를 하 는 신용시대입니다. 이 다음에 등장한 것이 바로 모바일 결제입니다. 이제 핸드폰 가지고 모든 것을 다 하는데, 그 렇다면 결제 방법도 달라진다는 것이지요. 모바일 경제에 조폐공사가 미리 대응을 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주력 사업
이 없어져 버리는 겁니다. 조폐공사가 모바일 경제에 대비 를 해서 TSM이라는 사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TSM 은 신뢰보안서비스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모바일 결제는, 한 쪽은 이동통신사를 비롯한 통신사 영역이 있고, 또 한 쪽은 은행이나 카드사와 같은 금융권이 있습니다. 하지 만 휴대폰으로 모든 걸 결제를 하고 싶어도 두 개가 연결 이 잘 안됩니다. 근데 지금은 이동통신사와 카드사가 단 독으로 하는 자회사인 경우라면 가능합니다. 양 사측의 고객 보호 때문에 모바일 경제 시대의 활성화가 안 되는 겁니다. 이 부분에 해결 방안은 중간에 적어도 신뢰성과 보안성과 공익성이 확보되는 기관이 있으면 이게 가능합 니다. 다시 말해 중간의 신뢰성 공익성 보안성이 있는 기 관이 있으면 이동통신사가 연결을 하고 카드사와 은행도 연결을 해서 소비자가 어디서든 핸드폰 가지고 결제를 하 더라도 완전 보안이 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이유가 없 어진다는 거죠. 지금 당장은 굉장히 한정된 영역이지만 모바일 경제가 발전 될수록 넓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래서 이 TSM사업을 적극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부 임을 해서 이러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미래 전략실을 만들었습니다. 거기서 이 TSM을 비롯해서 새로운 동력 사업을 많이 개발해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조폐공사사장으로서 국민들과 정치권에 게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저는 일단 제 본분에 충실해야 되기 때문에 주제 넘는 말 씀은 안 드리겠고, 다만 우리가 경제가 발전하려면 경제와 정치가 양 축이기 때문에 서로 잘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 줘야 발전한다고 생각합니다. 경제가 발전한다는 얘기는 국민 복리가 증진된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정치가 매우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국민들께는 신년이 되 었으니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다 번창하시기 를 바란다는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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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이곳이 정답이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 중 탁월한 아이디어로 지방행정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을 만나보았다. -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
포항시 시장
박승호
수 보은군 도 남 충청
정상혁
새누리 비전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방자치단체. 이곳이 정답이다.
경상북도 포항시 시장 박승호 1700년대 이전부터 불렸다고 알려진 ‘포항’이라는 이름은 옛 영일 현 지역에 속한 곳으로서 포항창이 설치되었던 데서 시의 이름 이 유래했다는 것이 정설로 통하고 있다. 그런 포항이 올해로 정확히 100년 전인 1914년 3월 1일에 이루어진 대대적인 부·군· 면 통폐합의 지방관제 개편 시에 장기군·흥해군·청하군 3개 군이 폐지되어 영일군에 합병됨으로써 큰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이 후 1931년에 포항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38년에 형산면이 합쳐졌다. 1949년에 포항읍이 시로 승격 분리된 후 동해안 해상교통 의 요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970년에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이 위치하면서 동남해안 공업지대의 중심도시로 성장하였 다. 1995년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지방행정구역개편으로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던 영일군과 중심도시기능을 담당해왔 던 포항시가 통합되어 새로운 형태의 도농통합시인 포항시가 되면서 차지하는 지역의 범위가 크게 확장되고 시세가 엄청나게 신 장하였다. 100년의 길을 걸어 한 세기가 지난 지금, ‘포항’은 어느새 인구 53만, 재정 1조 3,000억 원 규모의 커다란 도시로 성장하 였다. 1970년대, 대한민국 산업화를 견인했던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철강공단과 세계적인 연구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포스텍과 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다양한 첨단지식기반의 인프라와 풍부한 고급 인적자원은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열정의 도시’, ‘도전 과 창조의 도시’ 포항을 상징하고, 국제 규모의 영일만항은 동북아의 물류 중심도시로 도약하며 환동해권의 경제허브로 자리 잡 고 있다. 이밖에도 고속철도와 비행기를 통해 전국 어디에서도 2시간 이내에 포항을 찾을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을 갖추며, 영일만 의 작은 어촌마을에 불과했던 포항이 지난 100년의 시간을 거쳐 지금의 포항시의 모습을 만들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100년’ 이라는 시간은 한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한 주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2014년 포항 역시 과거 100년의 경험과 교 훈을 바탕으로 미래 100년의 그림을 그려나갈 시점에 서 있다.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제대로 마련해 놓을 시기이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 100년을 ‘누가’ 만들어 가느냐이다. 이제 포항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내딛기 시작하였다. 지 난 100년의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고 있는 포항시의 박승호 시장을 만나 포항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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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두시간, 포항 이제는 수도권이다.” KTX 개통을 계기로 포항의 새로운 100년, 제 2영일만 기적을 위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주력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환동해 경제허브를 준비하고 있다는데…. 포항시는 철강산업으로 영일만기적을 이끌어내며 대한민 국의 산업화를 견인한 도전과 창조의 기질을 가진 열정의 도시입니다. 포항시는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 력의 핵심으로 환동해 물류 중심항만으로 성장하고 있는 영일만항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경제 1번지를 꿈꾸고 있어요. 영일만항은 21세기 환동해 물류 허브 역할과 동 북아 및 북방교역의 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건설된 항만으 로 포항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 성장 동력이자 국토균형발 전이라는 측면에서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국가기간산업 의 하나라는 판단에서 따른 것입니다.
포항 중심의 환동해 경제권이란…. 최근 다양한 협력증진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환동해경제 권’은 포항을 비롯한 한반도동해안 지역, 일본의 서안, 중 국의 동북3성과 러시아 극동지역을 망라하는 글로벌 경 제벨트로, 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제권은 인구 1억6천만 명, 면적 651만㎢의 광범위한 지역이지만 각각 자국의 변방에 위치하여 상대적으로 낙 후된 것이 공통적인 과제로 대두되어 온 것도 사실인데, 분명한 것은 ‘에너지 수급에서의 상호 보완성’과 ‘바다’ 라 고 하는 공통분모가 있으며, 중국 동북3성의 인프라 구축 과 개발형태, 러시아 극동지역의 지속적인 개발노력과 경 제발전은 환동해권 교류 활성화에 추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이 지역은 시장규모가 크고 자본, 기술력, 풍부한 천연자원 등 다양한 특징들을 보유하고 있어서 국지적 경제블럭으로서 성장잠재력이 큰 경제권으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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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정부와 함께 역내 도시 상호간의 긴밀한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포항은 기초과학연구단과 가속기 클러스터 구축, 막스플랑크연구소, 수중로봇기술, 고출력 레이저산업 육성 등 첨단과학 인프라 구축과 기술교류 활 성화를 집중 추진할 것입니다.
‘포항운하’ 가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KTX포항역사 신축공사 기공식
으로 이들 국가와 산업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지역 간 협 업을 이루어낸다면 포항은 수십 년간 고도성장 잠재력을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포항이 환동해 경제허브로서 준비는…. 포항은 국제 비즈니스 도시 기반인 영일만항 개항과 배 후단지 조성, KTX 수도권직결선을 비롯한 동해중·남부 선 철도와 울산-포항, 포항-삼척 간 고속도로 등 광역 사 회간접자본(SOC) 기반이 올해 안으로 구축되거나, 2~3년 내에 구축될 예정이어서 국내는 물론 북한과 중국, 러시 아, 일본의 주요항구도시와 교류가 가능합니다. 또한 글 로벌 철강기업인 포스코를 통한 산업에 필수적인 중간재 공급과 함께 세계 수준의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한 포스 텍(포항공과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R&D 기반, 그리고 동 해와 접한 162Km의 수려한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물 류·산업·관광·R&D·인적자원 등에 있어 타 지역에 비 해 월등한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에 환동해권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환동해 경제허브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은…. 영일만항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포항을 글로벌 경제거점 도시로 조성한다는 것인데요. 현재 추진 중인 국가산업 단지 포항블루밸리와 포항테크노파크 2단지, 영일만 4일 반 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하여 부품소재와 에너지기업 유 치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로봇산업, 해양기반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역 내 도시 간의 교역활성화를 위해 관세조정, 면세품목 확 대, 인센티브 발굴, 도시 간 자유무역지대 구축을 위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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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운하의 전체 공사비는 1,600억 원이 들었지만 포항시 가 들인 돈은 그 10분의 1가량인 154억 원이었습니다. 포 항운하는 형산강과 동빈내항 1.3㎞를 잇는 폭 15~26m, 수 심 1.7m의 물길인데, 운하 자리는 1960년대만 해도 샛강이 흘렀으나 메워져 주택과 상가가 들어섰어요. 그러던 것을 40여 년 만에 운하로 재개통했습니다. 포항운하의 필요성 은 진작부터 제기돼 왔는데 동빈내항의 환경오염이 심각 했기 때문입니다. 동빈내항은 조수간만의 차가 거의 없어 서 물이 고여 있다시피 한 곳이라서 갈수록 쓰레기와 생활 하수로 인한 더럽힘이 심해졌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운 하를 통해 항구에 강물이 흘러들어 바닷물이 밖으로 빠져 나가도록 하는 게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부족했는데 요. 시의회도 ‘재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반대했습니 다. 그래서 찾아간 게 LH공사 경북본부였는데, 운하를 만 든 뒤 주변 땅 3만4000㎡를 줄 테니 이를 상업용지로 개발 해 분양하면 LH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득했습니다. 결 국 LH는 2008년 공동사업자가 전체 사업비의 절반인 800 억 원을 내기로 했고, 공장과 전용부두 등을 만들면서 근 처 해수욕장 백사장을 유실케 한 책임이 있는 포스코는 300억 원을 내놨다. 여기에 국비·도비 346억 원을 추가 확 보했습니다. 결국 시 재정에 큰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숙 원사업에 착수할 수 있었습니다. 포항운하로 인해 세 가 지 경제적인 이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동빈내항 환경복원입니다. 포항시는 그동안 동빈내항의 오염물질 을 퍼내는 데 380억 원을 지출했습니다. 항구 내 바닷물이 순환하면 이 비용을 아낄 수 있어요. 악취 때문에 슬럼가 가 됐던 동빈내항 주변 또한 바뀔 것입니다. 다음으로 관 광 활성화 효과는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입니다. 3월부 터는 리버크루즈와 관광유람선을 띄울 계획입니다. 복원 된 운하와 동빈내항을 거쳐 바다로 나가 포스코를 바라보 며 송도를 한 바퀴 도는 6.6㎞ 코스이고 운하 주변에 비즈 니스호텔과 수상 카페, 상가 등을 유치해 이 일대를 수변 관광 일번지로 만들 예정입니다. 운하가 지나는 주변은 죽
도시장·고속버스터미널 등이 있는 포항의 옛 도심입니다. 이 지역은 동빈내항이 오염돼 가며 함께 침체됐어요. 따라 서 크루즈와 운하 주변 호텔·테마파크로 사람들이 모여 들면 죽도시장 등 옛 도심이 살아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포항도 수도권이다’라는 주제로 투자유치활동에 들어갔는데…. 포항운하 준공과 함께 올해 말 KTX개통으로 인해 서울 에서 포항까지 2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해짐에 따라 ‘포항 도 이제는 수도권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2014 년도를 투자유치의 새로운 도약의 해로 설정하고 투자유 치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1월 22 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SK그룹을 비롯 한 100여 개 사를 비롯해 부동산 투자전문가와 재경 출향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부동산 투자유치설 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시 작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와 철도, 항만, 공항 등 잘 발 달된 교통 인프라와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인프라,
쾌적한 주거환경, 국내 상위권의 교육환경 등을 강점으로 부각시켜서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분야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투자유치 마케팅 활동을 벌이 고 있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지 만 자료 요청이나 문의가 크게 늘고 있어요. 포항만의 차 별화된 투자 인센티브 개발과 함께 언제 어느 곳이든 찾 아가는 투자유치설명회를 통해 포항의 매력을 알리고, 포 항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 러 작은 것 하나라도 해결하고, 매사에 확실하게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감동을 주는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좋 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포항시가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경제허브 전략과 사업들은 비단 포항만을 위한 것이 아 니라 경북 동해안 전체의 발전은 물론 환동해경제권의 활성화 와 주도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이를 네트워크화 하 여 그 혜택을 동해안 지역에 골고루 확산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새로운 미래 100년을 야심차게 준비하는 포항의 발전 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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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이곳이 정답이다.
충청북도 보은군 군수 정상혁 인구수 약 35,000여명, 농업인구가 전체인구의 37%, 노인 비율이 전국에서 13번째로 많은 28.2%, 이 작은 농촌에 변 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우선 탁월한 마케팅으로 보은 군을 찾는 우리 국민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지역 경제는 한층 더 활성화 되어가고 노인복지를 비롯한 주민 복지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렇다보니 보은군의 가능성 을 확인한 정부와 충청북도에서는 작년보다 무려 17%나 늘어난 1034억 원의 국·도비 지원을 확정해 주었다. 이런 결과는 지방자치단체장인 군수의 군정능력이 지방행정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는 지표가 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성품 을 가졌다. 1개 읍, 10개 면의 전형적인 작은 농촌지역에 무엇이 그리 바쁜 일이 많은지, 하루에 군(郡) 전체를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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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돌아야봐야 편히 쉴 수 가 있다고 말을 한다. ‘우리 보 은군은 어르신들이 많이 계세요, 하루 밤에 어떤 일이 일 어날지 모르잖아요? 가능하면 얼굴이라도 한번 뵙고 와야 마음을 놓을 수가 있습니다. 그분들은 저를 보면 고맙다 고 하시지만, 사실은 제가 더 힘을 얻고 좀 더 잘 모셔야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래서 제가 더 고마운 것이지요.’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무척이나 보기가 좋다. ‘열등의식 패배감에 사로 잡혀있는 군민들은 누가 군수가 되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에 젖어 있었어요.’ 그래 서 취임 후, 군민들에게 화합하고 자긍심을 불어 넣아야겠 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바로 보은군에 사람을 불러 모 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개발 해냈다. 이른바 스포츠 마케 팅을 시작한 것이다.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고민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그리고 산업단지의 활성화, 속리산 관광상품 개발, 무엇하나 빠지지 않게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정상혁 군수는 민간 외교 사절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해 낸 것이 스포츠였습니다. 부에서 거친 말과 감정을 나 스포츠는 많은 사람들이 좋 타내지 말자는 캠페인이 벌 아하고 즐기는 것이잖아요. 어지고 있다는 이야기에 정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최상 군수는 ‘가슴이 얼어붙어 그 의 조건을 제시하여 전지훈 렇다.’며 보은군의 문화예술 련을 유치했습니다. 작년의 정책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경우 전지훈련으로 230개 팀 웃었다. 이 왔습니다. 모든 종목의 ‘보은군에는 문화예술단체 운동 팀이 거의 다 오게 된 가 12개 있습니다. 저는 거기 것이죠. 선수단만 약 5,500명 에 전폭지원을 해줍니다. 그 이 와서 열흘에서 한 달 까지 리고 한 달에 두 번씩 음악 7월 30일 LA글렌데일시 위안부 소녀상 제막식 우리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회를 하도록 하였습니다. 연 했습니다. 그리고 전국대회 극도 하고 트로트도 12개 단 를 작년에만 28개나 개최했어요, 매주 월요일의 경우 여자 체가 다양한 장르로 공연을 합니다. 처음에는 사람이 모이 축구리그가 열립니다. 작년에 우리 보은군을 찾은 스포츠 지 않다가 지금은 1,000개의 좌석이 가득 찹니다. 그러다 관계자와 가족이 합하면 11만 5,000명이 다녀갔어요. 이들 보니 문화예술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지고 자연스럽게 군 이 보은에서 총 91억 원을 쓰고 갔어요. 이만하면 스포츠 민의 정서를 따뜻하게 변화를 시키게 된 것이죠.’ 마케팅으로 대박이 난거지요.’ ‘아울러 보은군청의 공무원 들에게 공정한 인사를 보여주면서 군민을 위한 봉사와 청 노령인구가 많은 지역의 특성상 노인복지 문제에도 정상 렴을 강조해 일벌백계(一罰百戒)의 공직기강확립에 나섰 혁 군수는 혁신적인 변화를 주었다. ‘저희 보은군의 기초생 습니다. 엄청난 변화가 있었어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활 수급자가 1,100명 정도 됩니다. 그분들에게 화재보험을 2013년도 국민권익위원회가 측정한 전국 227개 시·군· 보은군에서 들어줍니다. 옛날 고옥(古屋)에다 어려운 형편 구 공공기관 중에 청렴도 전국1위를 차지하게 된 겁니다. 으로 수리를 제 때 못해 화재에 아주 취약합니다. 특히 노 정말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애써준 우리 군 직원들과 군민 인 분들이 많기 때문에 화재가 일어났을 시, 인사사고로 이 모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어 질 수 있어 저희 직원들이 수시로 방문하기도 합니다만, 화재보험에 가입해 드리니 그렇게 좋아할 수 가 없는 거 정상혁 군수는 거침이 없었다. 요즘 국회를 비롯한 중앙정 죠. 그리고 제가 취임할 당시 화장(火葬)을 하시는 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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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대추축제
34~5%밖에 되지 않았어요. 그 좋은 농토(農土)에 분묘(墳 墓)가 생기니 이걸 막자는 생각으로 화장(火葬)장려금을 드리도록 했어요. 우리 지역에 화장장(火葬場)이 없어 이 웃청주로 가서 화장을 하는데 52만원을 줘야합니다. 이것 을 끈질기게 교섭해서 30만원으로 내리고 우리 군에서 20 만원을 지원해 드리니까 화장률이 80%를 넘어서고 있습니 다. 그리고 버스요금제를 단일화 했습니다. 예전에는 시내 버스 요금이 가장 먼 곳이 3,800원이였는데 이제는 무조건 1,100원씩만 받도록 하니까 시골에서 야채를 내다 팔려고 오시는 분들의 교통비를 절약하고 또, 무료급식소 운영을 통해 그분들의 점심까지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었다. 정상혁 군수는 사람을 모으는데 뛰어난 자질을 가 지고 있다는 평가에 대해 ‘대추축제를 말하는 것 같다.’며 ‘처음에는 모두들 반대하였지만 저는 확신을 가지고 면단 위 축제를 군 전체 축제로 변모시켰습니다. 기간도 기존의 2-3일 하던 것을 10일간 하도록 하니, 이 기간 동안에 약 70만 명이 축제에 참여하였고, 80억3천만 원이라는 농산 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 군민들의 자원 봉사와 친절로 우리 군의 브랜드 이미지는 금전으로 환산 할 수 없는 엄청난 것이죠.’ 보은하면 속리산을 먼저 생각하고 또 전형적인 농촌지역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래 먹거리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보은군 에는 동부산업단지를 70ha에 걸쳐 조성했습니다. 이것을 100% 분양하여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작은 시골이 지방자치제를 통하여 선출한 군수(郡守) 한 사람으로 인해 엄청나게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
면 로즈퍼레이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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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농촌산업단지 역사에 전무후무한 일이죠. 그곳에 입주하 는 회사가 3,000억 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본격 가동 이 들어갑니다. 종업원 인원수가 85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아는 데 보은군민을 500명 이상 채용하는 것으로 약정이 되어 있습 니다. 이 공단에서 지역 상권에 한 달 약 20억 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통적인 농업지역에서 농업과 공업이 상존 하는 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은 빨리 주소를 이곳으로 옮기시면 군수가 100% 취업을 시켜 드리겠습니다.’ 라고 호탕하게 웃는 정 군수는 기자에게 대뜸 산림을 통한 치유 휴식시설을 아느 냐고 물었다. ‘지금 속리산에 바이오밸리라는 친환경적인 시 설을 시멘트 한줌 넣지 않고 만듭니다. 청정 산속에서 도시인 들이 몸과 마음을 편히 쉬게 하고 또 치유를 할 수 있는 공간 을 만들고, 수학여행단이 찾아올 수 있게 체험학습장, 박물관, 미술관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것이 완공된다면 전국에서 약 2백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최고의 관광지가 될 것입니다.’ 모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고민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 그리고 산업단지의 활성화, 속리산 관광상품 개발, 무엇하나 빠지지 않게 군정을 이끌고 있는 정상혁 군수는 민간 외교 사 절로도 큰 족적을 남기고 있다. 미국의 그렌데일시와 지속적 교류를 통해 보은군 관내 중학생 10명이 현지를 방문하여 선 진 문화시스템을 익히도록 하였으며, 세계적인 행사인 제124회 LA로즈퍼레이드에 한인대표로 참가하여 대한민국의 위상과 보은군을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글렌데일시 공원에 위안부 소녀상 설치를 위해 현지 시장을 면담하여 일본의 엄청난 반대 에도 부지승낙을 받아내어 일본의 만행을 미국전역에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방자치단체 사상 처음으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 는 영광을 누리기도 하였다. ‘제가 보은 군수로 취임 후 열심히 일해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민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소망은 보은군은 비록 작은 도시지만, 우리 군민들의 행복지수가 전 국 1위가 되는 것입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내거신 국민 행복 시대라는 말이 보은군에서 가장먼저 실천이 되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졌으나 사람의 정에는 무척 약 한 충청북도 보은군 정상혁군수. 그가 펼치는 작은 대한민국 보은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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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서울이야기
서울중구청장 (전. 서울시 부시장) 최창식
우리가 모르는 서울이야기 여섯 번째
세운상가를 생태녹지축으로 만들다. 지난 주말 오후 남산에 올랐다. 한눈에 들어 온 도심은 북악산과 남산 자락의 녹지와 고층건물들이 잘 어우러 져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문득 시선이 세운상가에 이르 자 이 지역의 도시 관리책임자로서 필자는 무척 안타까 운 마음이 들었다. 세운상가는 지난 70여 년간 일제 식민 지, 8.15해방, 미국군정, 동족 간 전쟁, 국제금융위기 등 역사의 수난과 한강의 기적, 88서울올림픽, 세계7대 경제 대국으로 발전 등 서울의 풍상과 파란만장한 변화를 고 스란히 지켜보아 왔다. 이제는 볼품없는 모습으로 스스 로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듯 낙후될 대로 낙후된 도심 슬럼 속에 을씨년스럽게 남아있다. 세운상가는 과연 어 떻게 생겨났을까? 일제 말기 세계 제2차 대전이 막바지에 이르자 초가 등 목조건물로 밀집된 경성시가지에도 공중 폭격이 예상되었다. 피폭 시 예상되는 화재에 인명과 재 산 피해를 막기 위해 일제는 1945년에 현재 세운상가 자 리에 소개공지(疏開空地)용 도로를 종로에서 퇴계로까지 1,180m 구간에 폭 50m로 개설했다. 그러나 도심가운데 있는 이 도로는 8.15해방, 한국전쟁 등 혼란기에 사창(私 娼)굴을 포함한 약 2,200채의 판잣집들로 가득 채워져 정 비가 시급하게 됐다. 1966년 서울시내에는 도로, 하천, 임 야 등 국공유지 상을 중심으로 약 13만 6천여동의 무허가 주택들이 밀집되어 있었다. 당시 김현옥 서울시장은 광 주단지, 봉천동, 상계동 등 시 외곽 지역에 철거민정착단 지를 조성하여 이주시키거나, 시민아파트를 건설하여 입 주시키는 방식으로 불량주택지를 대대적으로 정비하였 다. 그런데 유독 세운상가 구간만 간선도로 기능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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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 하며 도로 폭 50m 중 중앙 20m를 폐도하고 고층건물 을 짓도록 하는 비정상적인 재개발방식으로 정비하였다. 세운(世運)상가는 1968년 ‘세상의 기운이 이곳으로 다 모 이라’라는 이름처럼 국내 최초의 주상복합건물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가전제품 상가와 고급아파트로 태어났다. 이 상가는 한동안 서울시민 상류층의 주거, 쇼핑, 관광 등 복 합공간으로 호황을 누리며 1970년대까지 서울의 명물로 자리 잡았었다. 국내 최고의 건축가인 김수근씨가 영국의 다층도시의 공중가로(street in the air) 개념을 도입하여 야심차게 설계하였으나 공중가로가 목적지 등과 상호 연 결되지 않아 보행자 몰(mall) 데크가 거의 이용되지 않았 다. 또한 현대, 대림, 삼풍, 풍전, 신성, 진양, 청계상가, 아 세아상가 등 8개 대기업이 나누어 건설하는 과정에서 당 초 핵심 설계 개념인 보행데크가 단절되거나 보차도가 분 리되지 않는 등 상당부분이 변질되어 당초 설계구상과 전 혀 다르게 건설되었다. 게다가 1970년 대 강남, 여의도 등 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 신도시 개발과 도심에 롯데, 신 세계, 미도파 등 최신 백화점 등장, 1987년 용산 전자상가 건설 등으로 세운상가는 급속도로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세운상가는 도심구조를 동서로 단절시키는 볼썽 사나운 거대 장벽으로 남게 되고 준공 후 10년도 못되어 주변도시의 침체까지 유발하는 도심의 애물단지로 변해 또 다시 정비사업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따라 1978년에 수립된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는 북한산(종묘)과 남산 그 리고 관악산을 잇는 녹지축 조성의 필요성이 언급되기 시 작하고 1995년 중구도시기본계획, 1997년에 수립한 2011
서울도시기본계획, 2004년의 서울도심부발전계획, 2006 년의 2020 서울도시기본계획 등에서 일관되게 세운상가 를 철거하고, 북한산과 남산, 관악산을 연결하는 남북육 경축 복원계획이 수립되었다. 오세훈 시장 취임 후 도심 구조를 환경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2008년에 주변 도시 재정비촉진사업의 개발이익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운상가 를 철거한 후에 폭 90m, 길이 1km의 남북연결녹지축 조 성계획을 수립하고, 1단계 사업으로 현대상가 구간인 종 로에서 90m구간을 우선 철거 후 폭 50m만을 우선 녹지 광장으로 조성하였다. 그런데 2011년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세운재정비촉진계획을 변경 검토 하면서 개발시 대인 “60년대에 무모하게 변칙 건설된 세운상가가 보전가 치가 있다”며 리모델링하는 등 존치하는 것이 역사문화를 살리는 것이라고 호도하며 주변 재정비촉진(재개발)사업 만 별도 추진하는 것으로 계획의 근본을 변경하고 있다. 그간 관할 구청장이자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세운상가는 건폐율 100%가 넘게(현행 법규기준 60%이내) 과밀 개발 되어 있고 증축도 어려워 리모델링이 법상 불가하여 존치 시 계속 낙후되어 도심의 흉물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문 제를 수차례 제기하였다. 녹지축에 대한 개발부담 없이 주변 재개발사업만 별도 먼저 추진하게 되면 도시환경의
획기적인 개선으로 도심구조를 재창조 할 수 있는 이 녹 지광장 조성이 앞으로도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20년 전에 일제가 확보한 도심 오픈 스페이스 조차 회복 치 못하고 과밀한 노후 거대상가로 존치될 경우 개발이익 도 적어져 주변 도시개발도 장기간 침체될 것이 예상된다 는 것도 이미 지적하였다. 그런데도 서울시는 도심의 미 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도시계획이 결정된 지 5년도 채 안 된 시점에서 상위계획인 서울시도시기본계획과도 어긋나 게 일방적으로 변경 추진하고 있다. 정말 가당치 않은 일 이다. 도시는 생물체와 같아 시대 욕구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되고 성장한다. 어느 한 시장이 생각이 다르다고 수 십 년간 최상위 도시기본계획 등으로 수많은 전문가들이 합의했다 할 수 있는 중요한 도시계획을 한 순간에 변경 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하려면 생각을 달리하는 다양 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폭 넓게 수렴하고 현재 서울도시기 본계획을 먼저 변경한 후에 신중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 각한다. 필자는 아직도 머지않은 시기에 세운상가 축이 녹지공간으로 조성되어 북한산에서 관악산까지 생태적 으로 연결하면서 사시사철 문화축제가 이어지는 등 600 년 역사문화도시로 재창조 될 것을 기대한다.
2014 지방선거! 새누리당이 주목해야 할 사람들
중앙위원이 뛰고있다
지금의 성남 시정은 너무나 정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행정은 행정다워야지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행정전문가인 제가 올바른 행정을 통해 성남시민들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박정오 (경기도 성남시장 출마예정)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 대한민 국의 최첨단 IT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 는 판교 테크노밸리, 천당 다음에 분 당이라는 유행어가 나돌 정도인 성남 시는 인구가 100만 명인 최상의 기초 자치단체다. 그런데 성남은 말도 많 고 탈도 많다. 성남 시장 취임 직후 지방자치단체 사상 처음으로 재정 파 산을 알린 '모라토리엄' 선언은 시민 을 어리둥절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정쟁과 편 가르기가 그 도를 넘어서 고 있어, 행정이 주민의 욕구를 맞추 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성남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성남시 민들로부터 선택을 받겠다고 나선 이 가 바로 박정오 전. 성남부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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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오 전. 부시장은 ‘우리나라에 성 남시 같이 좋은 여건을 가진 도시는 없다.’며 ‘그동안 성남시를 비롯한 주 변 4개 지역 부시장 경험과 중앙부처 에서 쌓은 경험은 성남 발전을 위해 매우 소중한 자산입니다. 특히 성남 부시장을 하면서 저는 구(舊)시가지 와 신(新)시가지 주민들을 많이 만나 뵈었고, 주민들과 성남시가 안고 있 는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향을 깊이 있게 토론하기도 하였습니다. 지금 성남 시정이 어디가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정확하게 아는 만큼 시민들이 행정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치겠습니다.’라는 각오와 함께 ‘지금의 성남 시정은 너
무나 정치적인 성향이 강합니다. 행정 은 행정다워야지 정치적으로 접근하 면 안 됩니다. 그래서 행정전문가인 제가 올바른 시정을 통해 성남시민들 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출마하게 되 었다.’고 말했다. 박정오 부시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사 람이 좋아 보이는 친근감을 주는 장 점이 있다. 이것 역시 선출직에는 도 움이 된다는 훈수를 하자 ‘경상도 울 산 출신 촌놈’이라고 환하게 웃는 모 습이 주위 사람을 편하게 만든다. ‘제 어린 시절에는 누구나 다 그러했 겠지만 경제적으로 참 어렵게 공부했 습니다. 시골 출신들의 공통점은 도 회지 출신과는 다르게 공동생활에 적
응이 빠릅니다. 저 역시 공직생활을 하면서 어떤 분야의 일을 맡아도 두 려워하거나 피한 적이 없습니다. 성남 시에서 부시장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 습니다. 어떤 민원이 생겨도 책상에서 그 결과를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아 마 선출직이 아닌 임명직 공무원 중 에서 성남시 구석구석을 저만큼 다닌 사람은 드물 것입니다. 겨울철에 눈 이 오면 자동차도 제대로 다니지 못 하는 구(舊)시가지에서 어렵게 생활 하시는 분들의 민원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직접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한 마디로 촌놈 근성이 없으면 할 수 없 는 일이지요.’ 하고 호탕하게 웃는 모 습이 마치 이웃집 아저씨를 만난 듯 한 편안함을 주었다. 평생을 공직자로 지낸 박정오 부시 장의 눈에 비치는 성남시정의 문제점 은 분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저는 성 남만큼 잠재력이 많은 도시는 없다 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젊은 전문 가 집단이 산재되어 있습니다. 성남 주변의 대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 는 학생수가 20만 명이 넘습니다. 이 것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 중한 성남만의 자산이라 생각합니 다. 또 성남만큼 충분한 도시 인프라 를 갖춘 곳이 몇 군데나 있을까요? 대 한민국의 실리콘 벨리라 부르는 판 교 테크노 벨리에는 지금 이 시간에 도 전 세계를 대상으로 첨단 IT산업 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런 최고의 조 건을 가진 성남이 행정의 누수(漏水) 로 이대로 멈춰 있다는 것은 시민들 의 손해일 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공직자 출신인 제가 성남시정에 대해 문제점을 밝히는 것은 조심스럽지만, 제가 우리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남시 를 위해 일할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되
면 잘못된 시정은 반드시 바로 잡아 나갈 것입니다.’ 중앙정부의 지방행정 체제 개편기획 국장의 경험이 있는 박정오 전. 부시 장은 공직사회의 여건상, 성남 시정의 안타까움을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새누리당 공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평생 공 무원으로 근무했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시장출마를 결심하고 작년 연말 에 천직(天職)으로 여기든 공직생활 을 마무리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공 천을 받기 위한 전제조건이 우선 성 남시민들의 지지가 먼저라고 생각하 고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지역 국회의원님들에게 저의 구 상을 말씀드리고, 동의를 받을 것입 니다. 정치 초년생인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행정적으로 우리 국회의원님들 이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곧 성남 발전을 위한 일이라 생각합 니다.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강한 자신감으로 인터뷰를 하던 박 전. 부시장은 기자에게 대뜸 성남의 구(舊)시가지에 대해 아느냐고 물었 다. ‘성남은 분당이나 판교처럼 기획 된 도시도 있지만, 구. 시가지는 화재 가 나면 소방차도 진입하지 못하는 곳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낙후된 지 역의 도시재개발을 이제 피할 수 없 는 숙제’라며, ‘성남이 국제적 도시로 나가기 위해서는 판교 테크노벨리 확 충과 함께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며 정부의 강한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박정오 전. 성남시 부시장. 주위사람 을 편하게 만드는 그의 장점을 백분 발휘하여 시민이 행복해하는 성남시 정을 위해 도전하는 그에게 거는 기 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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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장 후보로 제가 나서겠다고 했을 때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용인을 만들기 위해서 나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국민들이 용인시민을 부러워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의 출사표입니다.
김상국 (경기도 용인시장 출마예정) KBS 라디오를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알기 쉬운 경제이야 기’로 친숙한 인물인 김상국 박사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 제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하였다. ‘작지만 강하고 주변국가로부터 존경받는 대한민국을 만 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우선 지방자치가 제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제가 살고 있는 용인시를 우리나라 지자체단체의 성공적인 사례, 모범적인 지방자 치단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초자치 단체장 출마 이유에 대한 질문에 김상국 박사의 일성(一聲)이다. 언론을 통해 익히 알려진 이른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가 진 유명인사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이 맞지 않느 냐는 기자의 질문에 손 사레를 치며 ‘저는 용인에서 24년 을 거주하면서 우리 시민들이 느끼는 시정에 대한 불편부 당함과 고질적인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민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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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많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전국을 다니면서 강의를 하고 지방정부에 대한 컨설팅을 하였습니다만, 우리 용인 만한 도시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발전가 능성을 스스로 걷어 차 버리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동 감하는 지역의 많은 분들과 의견을 모은 끝에 출마를 결 심하게 되었습니다.’ 경제학, 경영학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상국 박사는 용인시의 문제를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이끌어 낼 방안 이 있는냐는 질문에 ‘저는 제가 갖고 있는 실물경제 이론 과 올바른 행정을 위한 방법을 지금까지 용인시가 아닌 다른 곳에 알려주었습니다만, 이제는 그동안 쌓은 경험으 로 용인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과 용인시민에게 자부심 을 심어주고 싶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전국지방자치단체가 용인시를 배우러 오도록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용인에는 훌륭하신 국회의
원들이 계십니다. 저는 우리 용인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는다면, 경기도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을 충분하게 이 끌어낼 수 있는 것도 저의 큰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용 인을 위해서라면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언론의 뭇매를 맞 았던 경전철문제 해결은 용인시정의 가장 중요한 것이 아 니냐는 질문에 ‘전국적으로 애물단지로 낙인찍힌 용인 경 전철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합니다. 이것을 해결하지 못 한다면 아무리 장밋빛 청사진도 다 소용이 없습니다. 저 에게 용인시민들께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다면, 이 문제만큼은 용인시민의 부담이 아니라 우리 시민들에게 오히려 이익이 될 수 있는 보물단지로 만들 방안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시민들이 경전철을 한 번 이 용 할 때 관리운영비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15,700원으로 되어 있습니다.저는 시민들이 경전철을 한 번 타실 때 내 는 교통비를 1,400원으로 해결 할 것입니다.’ 김상국 박사 의 용인발전에 대한 구상은 거침이 없었다. 정당공천이 현행방식으로 진행된다면, 새누리당 공천에 자신을 하느냐는 질문에 ‘용인시장 후보로 제가 나서겠 다고 했을 때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용인을 만들기 위 해서 나왔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 국민들이 용인 시민을 부러워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저의 출사표입니다. 우리지역에는 당원협의회가 세 곳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지역에서 존경을 받으시며, 국가를 위해 큰 정치를 하시 는 세분의 당원협의회 위원장님들의 의중이 저에게는 가 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용인시민들께서 저에 대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당원협의회 위원장님들을 잘 모셔서 본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는 후보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용인시에는 3개의 구(區)가 있다고 알고 있다. 구(區)마다 다른 특징이 있을 텐데라는 질문을 하자 ‘그렇습니다. 처 인구, 수지구, 기흥구가 있습니다. 이 3개 구는 상당한 성 격의 차이가 있습니다. 수지구는 비교적 도시적 성격이 강하고, 처인구는 농촌적 성격이 강합니다. 기흥구는 그 중간 정도라고 볼 수 있지요. 그리고 발전 정도에도 차이 가 있습니다. 제가 시장이 된다면 3개 구간 균형적 발전 을 이루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구체적인 발전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용인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전국 대부분의 고속 도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 새로운 수도권 제2순환도로 와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
Jim Rogers, Soros펀드의 공동 창립자와 함께
도 용인입니다. 또 서울 분들이 은퇴 후 가장 많이 사시 는 곳도 용인이며, 우리나라 고급 두뇌들이 가장 많이 모 이는 곳이 용인입니다. 즉 용인은 그냥 용인이 아니라 보 물용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용인의 성장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보물의 가능성이 있는 용인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보물 용인으로 만들 것입니다. 또한 제가 가 장 심혈을 기우리는 부분이 “체류형 문화 관광용인”의 건 설입니다. 관광객이 머무를 수 있는 용인이 되어야만, 관 광객들이 쓰는 돈이 용인 시민의 수입으로 직결될 수 있 습니다.’ 학자로서, 그리고 행정가로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용인발 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는 김 박사는 인터뷰 말미 에 ‘저는 그동안 국가나 사회로부터 혜택을 많이 받았습 니다. 저의 부모님께서 사회로부터 받은 고마움은 반듯이 갚아야 한다는 것이 저에게 물려주신 유지입니다. 이를 지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죠.’라는 말을 남겼다. 김상 국 박사가 만들어가는 용인시가 현재의 난맥을 극복하고 새롭고 활기찬 모습으로 변화해 보기를 기대해 본다.
전. 중국인민은행장 현 IMF부총재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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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출신 단체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시정을 꾸려가지만 CEO 출신인 제가 시장이 된다면 중앙정부와 기업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동해의 특성에 맞는 산업을 개발해서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은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우용철 (강원도 동해시장 출마예정) 1980년 명주군 묵호읍과 삼척군 북평 읍을 합해서 생긴 도시가 동해시다. 김학기 전. 시장의 시장직 박탈은 대 부분의 동해시민들에게 허탈감과 동 시에 민선자치단체에 대한 회의론 마 저 일어났다. 약 95,000명이 동해바 다를 끼고 살고 있는 청정도시에 대 한 자부심이 무너졌던 것이다. 시민들이 이제는 정치적으로 검증된 리더쉽을 찾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동해시정을 깊이 있게 들어다보면 안타까움이 많습니다. 행정시장의 마인드는 결국 우물안의 개구리에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인근 의 타 시·군의 경우 정치적, 경영적 마인드가 뛰어난 자치단체장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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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후, 변화하는 것을 우리가 부러워 만 하고 있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박근혜정부로부터 확실한 지원을 이 끌어 낼 수 있는 시장이 나서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우용철 새누리당 강 원도당 부위원장은 출마의 변을 이 렇게 밝혔다. 큰 덩치만큼이나 호탕한 성품을 가 진 우용철 위원장은 한국청년회의소 활동과 국제 로타리클럽 강원 총재 로 30여 년간 봉사활동을 전념한 까 닭에 이미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인물이다. 또 친박연대 중앙당조직위원장, 미래 희망연대 중앙당 조직위원장과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 강원도 선
거에 실무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하였 던 선거대책부위원장으로 활동 하면 서 박근혜정부와도 끊을 수 없는 정 치적 인맥을 갖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종 단체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 는 탁월한 경영마인드로 보는 동해시 는 강원도 유일의 자유무역지역을 활 성화 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으로 활 성화를 시킬 수 있다는 아이디어로 지역경제를 반드시 활성화 기키겠다 고 말했다. ‘정치적으로 저는 누구도에도 신세 를 진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분 들이 저에게 신세를 졌다고 생각하시 는 분들이 많습니다. 중앙정부와 중 앙당의 저의 풍부한 인맥을 동해시
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야 합니다. 동해시의 상권은 삼척과 강릉에 밀려있습니다. 동해시는 정 말 가능성이 많은 곳입니다. 제대로 만 행정이 움직인다면 사람이 모여들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국가산업 단지를 비롯한 5개 산업단지가 고사 (枯死)상태에 있습니다. 이것을 살리 려면 결국 중앙의 지원과 도 단위의 지원을 끌어들여야 합니다. 이름뿐인 국제항구 동해항을 제대로 활용하 여 우리 산업단지에서 생산되는 상품 이 중국이든, 일본이든, 동남아든 싣 고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뿐만 아니 라 계절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각 종목의 전 지훈련유치, 동해만이 갖고 있는 천 혜의 환경자원을 이용한 힐링캠프 유 치, 깨끗한 동해의 바다를 즐길 수 있 는 레저산업을 성장 시킨다면 동해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산업 관광 그리 고 대한민국 최고의 레저 활동 도시 가 될 수 있습니다. 동해시민이 먹고 살길은 여기 다 있습니다. 조상과 하 늘이 물려준 자원을 통해 10만 인구 는 충분히 재밌게 먹고 살 수 있습니 다. 이런 기회를 우리가 스스로 걷어 차버리는 일이 이번 지방선거에는 없 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안타까움 가득한 얼굴로 동해의 발 전 구상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우용 철 새누리당 도당 부위원장의 목소리 는 시간이 갈수록 고향 동해시에 대 한 애정이 묻어 있었다. ‘저는 젊은 시절부터 한국청년회의소 (JCI), 최연소 국제로타리클럽 강원도 총재를 하면서 30여 년간 사회봉사 활동을 하였습니다. 동해 중심의 주 앙초등학교와 북평중학교, 묵호고등 학교를 졸업한 후 강원대학교와 특 히 정치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을 졸업했습니다. 동해시 의 어느 골목에 어떤 돌부리가 있는 지 알 정도로 구석구석 현안 문제점 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동해시민 들 중에는 강원도에서 친박그룹의 대 표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 가 나라를 위해 일을 할 것이라고 판 단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 다. 저는 이 말씀이 틀렸다고 보지 않 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동해의 선 배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큰일을 한다고 중앙으로 올라가 고향 동해 를 돌아보지 않는 선배님들은 결국 대다수가 후회하고 있는 모습을 보 았습니다. 저는 내 고향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우리 동해가 발전할 수 있는 방향만을 생각해 오며 살았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저에게 기회를 주 신다면 동해시의 행정을 한 단계 업 그레이드 시키는 일에 총력을 다 할 것입니다. 동해시에는 경제의 20%를 책임지고있는 해군 1함대가 있어 너 무나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우 리 스스로가 동해의 특성에 맞는 산 업을 개발해서 최고의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저의 소망입니다.’ 동해시도 이제는 행정가 출신이 아닌 전문경영인 CEO 시장이 탄생되어야 한다는 것이 우용철 도당 부위원장의 생각이다. 관료출신 단체장은 한정된 예산으로 시정을 꾸려가지만 동해시의 CEO가 된다면 중앙정부와 기업에서 투자할 수 있는 여정을 만들겠다는 우용철 부위원장의 구상에 동해시민들이 많 은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동해 시장, 오는 6월4일 동해시민들은 어떤 판단을 내릴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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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살아 갈 길은 여주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조건인 우리 여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관광자원을 브랜드화 시키는 거죠.
정숙영 (경기도 여주시장 출마예정) 지방자치제가 시작된 이후, 여성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각 지방의회에 여성이 차지 하는 비율이 타 시·도보다 많은 이유 가 바로 2000년 당시, 여성부서 정책 책임자로 있던 정숙영 과장의 여성 정 치 인력을 발굴하는 일에서부터 시작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이 당시 정치를 한다는 것은 상 당히 높은 벽이 있었어요. 지방의회 는 생활정치이기에 저는 우리 여성들 이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처 음에는 공직에 계시는 여성부서 과장 에서부터 시작하여 주위의 참신한 여 성을 발굴했습니다. 워크샵을 통해 정 치마인드를 심어주고 시, 군, 구를 구 석구석 다니며 여성도 잘할 수 있다 는 인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러다보 니 실제로 여성들이 지방정치에 많이 당선되었고, 또 의회에서 제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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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시작했죠, 지금도 우리 여성들이 기초의회와 광역의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보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주에서 시작한 공직생활은 41년11 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이어져 오면서 도 잠시도 마음 놓고 쉰 날이 없었다 고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 디딤센터 정숙영 원장은 말한다. ‘긴 세월동안 단 한 번도 공직생활을 그만하겠다고 생각 한 적이 없어요. 지속적으로 보람을 느꼈어요. 공무원 들의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민원인들 에게 때로는 엄청난 힘이 되기도 하고, 몇 날 며칠 밤을 세워 만든 정책안들 이 채택이 되어 일사분란하게 돌아 갈 때는 희열마저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열심히 일하다보니 40년을 훨 씬 넘게 경기도청에서 여성, 가족, 복 지정책 분야에 최고 전문가의 위치까
지 오르게 되더라고요. 또 기초자치단 체를 제대로 알기위해 구리시에서 부 시장을 하면서 내 고향 여주를 어떻게 발전시키면 될 것 인가에 대해 공부 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그러 니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가질 시간이 없었던 거죠.’ 경기도 여성가족국 국장으로 공직자 로 소명을 다한 정숙영 원장은 퇴임 후, 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꺼내기 시작하였다. 그것은 바로 평생을 천직으로 여기며 쌓은 공 직경험을 고향을 위해 아낌없이 내놓 겠다는 생각으로 오는 6.4 지방선거 를 통해 여주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하 였다. 기자가 오랫동안 일을 하셨는데 또 새로운 도전을 왜? 하느냐고 묻자 ‘저 는 공직생활 기간 중 어떤 일을 할 때 에도 항상 여주가 고향임을 자랑스
럽게 생각했습니다. 경기도에는 31개 시·군이 있습니다. 그런데 발전하는 모습이 다 다릅니다. 그런데 여주 같 은 경우에 제가 공직을 시작할 무렵이 나 지금이나 인구가 같습니다. 발전이 되고 있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왜 다른 지역은 다 발전을 하는데 여주는 제 자리일까? 하고 들여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거 죠. 바로 중앙행정 경력만으로는 여 주시의 발전을 시킨다는 것은 애초에 무리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경기도의 도정을 정확히 알고, 또 지방행정 현 장에서 뛰어본 인물이 여주 시정을 이 끌어야 여주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입 니다. 지금 여주 중심 시가지를 보면 일자리가 없다보니 너도나도 자영업 을 하다 보니 넘쳐납니다. 결국 일 년 도 못 견디고 문을 닫게 되는 현실인 거죠. 이건 아니라는 겁니다. 일자리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행정의 동맥경 화가 제 눈에 보이는 거죠. 이걸 해결 해야만 해요. 그래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것입니다.’ 공직자 출신으로 여주시의 문제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여주시민이 시장 이 되면 소통좀 잘 하라고 하십니다. 현 시장님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은 조 심스러울 수도 있습니다만, 여주시를 위해서는 할 말은 해야겠죠? 너무 소 통이 안 된다는 것이에요. 시민들과 소통뿐만 아니라 조직 내에서도 공무 원들과도 소통이 되지 않는다는 거 죠. 오죽하면 버럭시장이라는 별명이 붙었겠어요? 그러다 보니깐 과장들이 전혀 아이디어를 내지 않아요. 시키는 것만 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또, 한 가 지는 여주는 수도권 규제, 상수도 규 제, 등 각종 규제가 심합니다. 30,000 ㎡ 이상 되는 산업시설은 들어 올 수 가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일자리 가 부족합니다. 여주에 올수 있는 물 류, 유통 산업, 오염배출이 없는 첨단
기업을 유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 다. 이러한 문제에 대해 그냥 손을 놓 고 있습니다. 이걸 해결해야만 여주가 발전할 수 있는데 이것을 제가 해보겠 다는 것입니다.’ 정숙영 원장은 여주 가 살아 갈 길은 여주가 가지고 있는 최상의 조건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우리 여주는 굉장히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브랜드화 시킬 것이 많 다는 거죠. 예를 들어 명성황후가 여 주출신입니다. 명성황후가 외교력, 정 치력이 뛰어났잖아요. 뿐만 아니라 여 덟 분의 왕후가 태어난 곳이 여주입니 다. 그리고 고려 때 비(妃)가 한 분 탄 생하셔서 9분의 왕비가 배출된 곳이 고요. 그것만 가지고도 아이템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한글을 창제한 세 종대왕 능, 북벌정책하신 김종서, 효 종대왕 능, 천년 사찰인 신륵사와 고 려백자를 만든 도자기 가마가 곳곳에 산재해 있거든요. 이런 것들과 농촌을 연계해서 얼마든지 수도권에서 사람 들이 올 수 있는 체험과 문화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먹 고 체험하고 잘 수 있는 것을 얼마든 지 할 수 있습니다. 문화유적지를 농 촌체험 상품화 할 수 있는 것 들이예 요. 이것이 6차 산업이라고 하죠, 새로 운 산업인 6차 산업을 할 수 있는 인 프라를 구축한다면, 여주는 분명 크 게 도약할 수 있다고 저는 봐요.’ 남성후보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나는 인터뷰였다. 여성의 섬세함을, 여성공 직자의 친근감으로 여주시의 변화를 시키겠다는 정숙영원장의 새로운 도 전에 큰 기대를 걸어본다. 정숙영원장은 현재, 여성가족부 산하 기관인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 으로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우울증이 심하고 불안·분노·폭력성 이 있는 아이들을 기숙시키면서 24시 간 돌봐주고 상담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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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이 뛰고있다
홍성군의 미래를 위해 우리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을 통해 부자마을 홍성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신동찬 (충청남도 홍성군수 출마예정) 2005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황 우석박사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부각된 곳이 충남 홍성군이다. 사건 의 본질은 제쳐 두고서라도 황우석 박사가 연구소를 홍성군으로 택한 것은 축산지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 장 적합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홍성은 토질(土質)과 물이 좋다는 이 야기다. ‘홍성은 좋으신 분들이 사는 아름다 운 곳입니다. 내륙과 해안이 어우러 지는 아름다운 곳 이지요. 만해 한용 운, 김좌진 장군, 최영장군, 사육신의 한분인 성삼문 생가(生家)가 있는 역 사적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이런 멋진 고장에서 살고 있는 저는 무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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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곳 홍 성은 시대적 변화에 날로 뒤쳐져 가 고 있다는 것이 가장 안타까운 일입 니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우물 안 개 구리식의 행정이 홍성의 변화를 가 로 막고 있는 거죠’ 신동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 의 출마의 변이다. 신동찬 부위원장은 ‘홍성처럼 축제 가 많은 곳은 없을 겁니다. 남당항 새조개 축제, 다문화축제, 광천토굴 새우젓, 재래맛김축제, 내포문화축 제, 어사리전어축제, 남당항 대하축 제, 백야 김좌진장군 전승기념축제, 홍성사랑국화축제, 체육인과 유관기 관 힐링체육축제, 홍성장터난장축제
등 재정자립도가 18%밖에 되지 않는 군(郡)단위 자치단체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포장아래 마을마다 축제를 열고 예산을 지원해 주는 대 가로 자신의 지지를 얻으려는 자치 단체장의 선거운동에 불과 하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는 쪼들리 는 군(郡)예산으로 군민들끼리 잔치 판을 벌이는 축제로 해결할 것이 아 니라, 정부의 재정지원을 합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책개발과 기업을 유 치해야만 일자리가 생기고, 지역경제 가 활성화 됩니다. 물론 지방축제도 어느 정도 역할을 할 수는 있습니다 만, 홍성군 예산실정에 맞추어 난립 된 축제는 통폐합하여 내실 있게 만
들어야 합니다. 자칫하면 결국 피해 는 홍성군민이 입는다는 것입니다.’ 신동찬 부위원장은 홍성군이 지원하 는 축제의 문제점을 낱낱이 밝혔다.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자살률이 1위입니다. 그중에서도 자살률이 가 장 높은 곳이 부끄럽게도 홍성입니 다. 그러나 이에 대한 근본대책이 절 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홍성군은 지난해 국·도비 미 집행분 반환금이 139억 원에 이릅니다. 노령인구 자살률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노인복지예산 반 납액이 과다하게 발생되었다는 것은 결국 단체장의 무관심으로 밖에 보 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예산이 절대 적으로 부족한 우리지역에 139억 원 반환은 충남도와 정부의 지원을 스 스로 걷어찬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 다는 것입니다.’ 신동찬 부위원장은 홍성군의 미래를 위해 우리 정부에서 강력하게 추진 하고 있는 6차 산업 도입은 필수임 을 강조 하였다. 홍성은 축산단지로 유명합니다. 전 국 최대규모의 축산물 판매단지와 축산물 먹거리 타운을 건설하여 지 역 경제를 활성화 하여야 합니다. 6 차 산업은 농·수·축산물뿐만 아니 라 모든 분야에 해당됩니다. 생산· 가 공·판매·숙 박·관 광·서비스에 소비자가 체험하면서 수익을 올리자 는 프로그램은 박근혜대통령의 공약 사업입니다. 정부의 예산 지원도 받 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이 6차 산업 을 통해 부자마을 홍성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홍성에서 태어나 중학교를 졸업하 고 고등학교를 인천으로 유학을 할
때 불현듯 부모님 생각에 자전거를 타고 180km가 넘는 홍성까지 내려 와 주위사람을 놀라게 하기도 했던 집념이 있는 신동찬 부위원장은 어 떤 계기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 느냐는 질문에 ‘저희 부모님께서 그 리 넉넉치도 않는 살림입니다만, 항 상 이웃에게 봉사하는 삶을 사셨습 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이 찾아와 재워달라시면, 항상 큰방 하나를 무 료로 내어드리고, 땔감도 주고, 자식 들도 먹지 못하던 고깃국을 드리기 도 하셨으며, 주변에 편찮으신 분이 계시면 팔방으로 수소문을 하여 약 을 사다드리기도 하는 것을 많이 보 았습니다. 얼마 전에는 지역의 어르 신 한분이 저에게 오셔서 돌아가신 지 20년이 된 아버님말씀을 하시면 서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을 보면서 반드시 제도권에 들어가서 부모님께 서 물려주신 봉사정신으로 홍성군민 을 위해 일하겠다는 것이 제가 정치 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신동찬부위원장은 올바른 정치인의 길을 걷기위해 국민대 정치대학원 과 연세대행정대학원에서 이론을 쌓 았으며,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면서 중앙정부와 중앙당에 큰 인맥을 만들었다. ‘저는 홍성에서만 정치를 하지는 않았습니 다. 이제는 중앙정부의 예산을 가져 올 정확한 흐름을 알고 있습니다. 그 리고 홍성을 발전시킬 충분한 아이 디어와 실천할 수 있는 추진력이 있 습니다. 돈이 도는 홍성을 반드시 만 들겠습니다.’ 신동찬 부위원장의 다 부진 목소리가 한참이나 기자의 귀 에 맴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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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의 꼭꼭 숨겨진 보물을 시장에 알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합니다. 스쳐가는 고성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고성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한봉기 (강원도 고성군수 출마예정) 강원도부지사 출신이 기초단체인 고 성군수 출마의사를 밝혔다. 관행적으 로 보았을 때 대단히 파격적인 것으로 고성군수 출마 예정자들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들에게 긴장을 줄만 한 뉴스거리다. 행정자치 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치고, 기획예산 처에서 공공혁신을 이끌었던 한봉기 전.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정확하게 중앙정부에서 16년, 강원도에서 16년 공직생활 하였습니다. 특히 강원도청 에서 18개 시·군을 총괄하는 행정부 지사를 하면서 시·군의 장·단점, 특 징 그리고 나아가야할 방향을 고민하 고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 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고향 고성은 이 웃 시·군이 날로 발전하는데 비해 그 야말로 꽃피는 산골마을이 상대적으 로 더디게 진행되는 것이 너무나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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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웠습니다. 중앙정부나 강원도에서 국가를 위해 좀 더 큰 일하기를 바라 시는 분이 많은데 저는 고향인 고성만 큼은 그동안의 경험을 다 쏟아 부어 우리 주민들이 고성에 사는 것이 자랑 스럽도록 만들기 위해 고성군수 출마 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2년 공직생활만 하였는데 선거라는 전쟁터 같은 환경을 이겨 낼 수 있겠 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저의 공직생활 경력을 보시면 편히 근무할 수 있었던 곳은 어느 한 곳도 없었습니다. 또 워 낙 시골인 고성출신이라 든든하게 이 끌어주는 고향선배도 많지 않았습니 다. 그러나 저는 어떤 악조건 속에서 도 당당히 이겨냈습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우리 고성군민들 께서도 이제는 정(情)에 의한 군정(郡 政)이 아니라 일할 사람을 뽑자는 여
론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재정자 립도 8%, 전국 최하위권인 이곳 고성 을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군민들의 생각인지라 과거 선거처럼 되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지역경제가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한봉기 전. 부지사는 ‘고성 경제는 지금 많이 힘 들고 어렵습니다. 결국 사람이 모여 야 하는데 인프라가 없어 오지 않습 니다. 속초와 가까워 고성은 스쳐가 는 곳이 되었습니다. 볼 거리, 즐길 거 리 체험 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없다는 겁니다. 단순히 천연 자연경관 만 좋다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 러다 보니 악순환이 계속되고 일자리 가 없어 젊은이들은 외지(外地)로 나 가 자연스럽게 소비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명태 오징어가
특산품인데 이것마저 제대로 잡히지 않아 어업에 종사 하시는 분들이 너무 힘들어 합니다. 농업도 마찬가지입니 다. 이런 것들이 우리 고성의 현실인 거지요. 분야별로 대책을 만들어야 합 니다만, 전체적으로 돈이 돌아야 하기 때문에 고성군 예산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중앙 자금을 끌어 오고 민간자금을 유치할 수 밖에 없 습니다. 중앙자금은 중앙 재정을 다 루었고, 기획예산처에서 국가 돈을 다 루어 본 제가 돈을 가져오는데 역할 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간자 본 역시 기업유치의 경험을 저는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행정기관이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투자정책 을 만들어 내야합니다. 고성으로 기업 이 오기만 하면 행정공무원들이 알아 서 처리하겠다고 해서 기업과 돈이 들 어오게 만드는 것이 핵심인거지요. 민 간 자본이 들어오려면 미끼를 던져야 하고, 또 인맥(人脈)이 크게 작용합니 다. 제가 갖고 있는 인맥은 우리 고성 군에 큰 메리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 니다.’ 한봉기 부지사는 고성군수가 되면 ‘우선 관광에 치중할 것입니다. 제 생 각에는 군정의 모든 역량을 다해 관 광에 투자 했느냐는 물음에 아직 하 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어야 합니다. 하늘이 준 송지호, 화진포에 자연환경을 이 용한 적합한 개발이 되도록 하고 싶 어요. 이승만대통령, 이기붕, 김일성 별장 등 유적이 많은 곳입니다. 이것 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기 때문입니다. 말 그대로 무릉도원이 고성에 있다는 것을 아시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거기에 가보시면 산림치유장과 마찬 가지입니다. 이것을 국민들에게 알려 야지요. 꼭꼭 숨겨진 보물을 시장에 알리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해야 합니 다. 스쳐가는 고성이 아니라 살고 싶 은 고성으로 만들어야 된다는 것입니 다. 아울러 우리 농민, 어민, 자영업자
등 우리 주민들이 원하는 행정 서비스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고성은 반관반민(半官半民)이 라는 말이 있듯이, 고성군정은 군부 대와 연관되는 것이 많습니다. 농민 은 생산에 전념하고 마케팅은 농협과 군청이 전담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군인들을 타켓으로 한 정책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거환 경 개선, 교육환경과 소비환경 개선을 군부대와 협의하여 고성에 살게 만들 어야 합니다. 그것은 곧 소비,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산업적으로 고성에서 심층수가 나고 있어요. 지금도 햇반, 절임김치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폭을 넓혀 주민소득에 연계되는 노력이 필 요합니다.’ 한봉기 부지사의 아이디어 와 고성자랑은 샘물처럼 끝이 없이 나 와 지면(誌面)에 다 옮기기 어려울 정 도였다. 마지막으로 후보예정자에게는 엉뚱 한 질문이지만 자신이 있느냐는 말에 ‘고성군민들의 생각은 고성발전을 앞 당기기 위해서는 고성군청이 앞장서 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연계된 저에게 거시는 기 대가 크신 것 같습니다. 이러한 주민 들의 고성발전 열망과 제가 힘을 합 친다면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 있습니 다. 제가 주민들의 상황을 잘 알고, 또 주민들께서는 변화를 요구하고 계십 니다. 우리 새누리당 당원들도 마찬가 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두려워하 거나 걱정을 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 떻게하면 우리 고성에 사람이 모이고, 경제가 활발해질 수 있을까? 하는 방 법에 대해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해 나 갈 생각입니다.’ 강원도 부지사출신. 중앙정부의 핵심 정책부서에서 쌓은 경험으로 고향발 전을 위해 강원도 고성 군수선거에 뛰 어든 한봉기 전. 부지사, 그가 만들어 가는 고성군의 미래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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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2014년, 그들의 도전은 시작된다.
| 중앙 위원 회 |
중앙위 소식
제2기 중앙위원회 선거인단 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 당 지도부 대거 참석…. 중앙위 선거인단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이 1월 16일 서울 영등포 당산컨벤션센터에서 황우여 대표 를 비롯한 이혜훈 최고위원, 심재철 최고위원, 정우택 최고위원, 김기현 정책위의장, 김태환의장 등 중앙위원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선거인단대회에서 신임의장에는 그동안 중앙위 수석 부의장으로 활동하던 김태원 국회의원이 만장일치로 추대되었으며, 4명을 뽑는 상임전국위원 선거는 기호 1번 김건웅, 기호 2번 우신구, 기호 3번 이세창, 기호 4번 이외성, 기호 5번 박영옥, 기호 6번 전인자, 기호 7번 김영수 후보가 출마하여 정견발표 후, 투표에 들어가 기호 2번 우신구, 기호 4번 이외성, 기호 3번 이세창, 기호 6번 전인자 후 보 순으로 제2기 중앙위원회를 이끌 상임전국위원이 당선되었다. 다음은 당 지도부의 축사 전문이다.
우리 중앙위원회가 새누리당의 선거 때마다 선봉장으로 앞장서서 어렵고 힘든 현장을 누비시면서 꼭 필승의 노조와 같은 그런 기세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번 6·4 지방 선거에서 여러분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
대표최고의원 황우여 복잡한 국회에 있다가 우리 중앙위원회만 오면 힘이 부쩍 납니다. 여러분 우리 새누리당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우리 중앙위원회 여러분 이십니다. 오늘 특별히 새로 신임 중앙위원회의 의장을 모시는 자리인데 저는 들어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조기 전당대회를 하는지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멋있게 박빙의 승부를 겨루면서 민주주의의 실체를 보여주신 우리 중앙위원님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와 사랑을 보냅니다. 여러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김태환 의장님이 연임을 하셨는데 더 이상은 하실 수가 없기 때문에 물러나시는 겁니다. 사실은 조금 더 하셨으면 하는 것이 당대표의 솔직한 심정인데 당헌이 안 되나 봐요. 그러나 이렇게 중앙위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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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단합시키시고 역동적인 힘찬 중앙위원회로 만드신 분이 누군지 아십니까? 우리 김태환 의장님이십니다. 또 우리 김태원 신임의장님은 얼마나 당을 사랑하시고 그 동안 당을 위해서 헌신한 분이신지 제가 잘 압니다. 지금도 당에서 부총장도 지내시고 중요한 당직을 계속 맡으시고 최근에는 수석 부의장으로 일을 하셨어요. 이렇게 중앙위 의장님을 모시는 것이 너무 마땅해서 단독 후보로 계신 것을 참으로 당연하면서도 기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김태환 의장님의 뒤를 이어서 김태원 의장님이 이제 잘 해 나가실 겁니다. 그래서 우리 중앙위원회가 언제든지 선거 있을 때에 중앙에 있었습니다. 지방선거도 코앞에 닥치고 있는데 저는 이번에도 기필코 중앙위원회가 큰 승리를 우리 당과 국민에게 바치리라고 확신합니다. 왜냐면 바로 여러분들 중앙위원회가 우리 새누리당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중앙위원회가 새누리당의 선거 때마다 선봉장으로 앞장서서 어렵고 힘든 현장을 누비시면서 꼭 필승의 노조와 같은 그런 기세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이번 6·4 지방 선거에서 여러분들에게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그 중심에 김태원 의장님과 네 분의 새로운 상임전국위원님들 그리고 중앙위 동지 한 분 한 분이 정말 중요한 분들이십니다. 우리 당을 잘 이끌어 주십시오. 여러분 정말 존경하고 여러분 모두에게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하십시오.
오늘 당선이 되고 안 되고 보다 똑같이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앞으로도 헌신하실 분들입니다. 정말 귀한 당의 자산이기 때문에 잘 모시겠단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중앙위원회를 보니까 우리 중앙위원회가 어떻게 나갈지 보입니다.
최고위원 이혜훈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혜훈입니다. 오늘 중앙위원회 너무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잔치가 매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경선을 하니까 축제 분위기도 나고 우리 후보님이 무슨 생각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지도 우리 당원들에게 보일 수 있는 장이 있으니까 좋습니다. 우리 지방선거도 우리 후보들 인지도를 빨리 높이고 빨리 경선의 축제의 장이 시작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당선되신 네 분께 축하를 드리고요 당선되신 네 분께 박수를 많이 쳤으니까 오늘 박수를 받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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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으셨던 김건웅 후보님, 김영수 후보님, 박영옥 후보님께도 똑같은 박수를 쳐주십시오.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당선이 되고 안 되고 보다 똑같이 당을 위해서 희생하고 앞으로도 헌신하실 분들입니다. 정말 귀한 당의 자산이기 때문에 잘 모시겠단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 중앙위원회를 보니까 우리 중앙위원회가 어떻게 나갈지 보입니다. 우리 오늘 중앙위의 김태원 의장님과 전임 김태환 의장님 그리고 오늘 선출되신 분들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힘을 합해서 폭발적인 시너지를 낸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이 내는 힘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힘이 나온다는 걸 믿습니다. 우리 중앙위원회 2014년 한해를 마술과 같은 힘을 낸다는 것에 마력을 발휘하셔서 모든 지방선거를 싹쓸이로 이뤄주시기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오늘 화합된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신만큼 우리 중앙위원회가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고 중앙위원회 한 분 한 분 모두 올해 벅차고 좋은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빌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최고의원 정우택 여러분 들 새해 뵙게 돼서 대단히 반 갑 고 오 늘 선거도 치루 고 수 고 많 으 셨 다 는 말 씀 을 드리겠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을 연 사람, 그리고 우리 새 시대를 여는 사람은 여러분이 뽑아주신 박근혜대통령입니다. 이번에 중앙위원회 새 시대를 여는 역사의 현장입니다. 그동안에 우리 김태환 의장님께서 고생을 많이 해오시고 이제는 김태원 의원님이 의장을 맡게 되었습니다. 우리 김태원 의장님과 김태환 의장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 수고 많이 해주시라 믿습니다. 이번에 또 당선되신 우신구, 이외성, 이세창, 전인자 상임전국위원님께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 드립니다. 잘 이끌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우리 김건웅, 박영옥, 김영수 후보님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같이 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오늘 화합된 힘으로 새로운 시대를 여신만큼 우리 중앙위원회가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리고 중앙위원회 한 분 한 분 모두 올해 벅차고 좋은 희망찬 새해가 되시기를 빌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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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중앙위가 없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엔진 없는 자동차와 같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 결같이 우리 새누리당의 중심축에 바로 동지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위의장 김기현 반갑습니다. 여러분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핵심이라는 것이 확실하게 느껴집니다. 우리 새누리당 을 이끌어가 는 동력은 바 로 중앙위원 여러분 들이라 고 생각합니다. 사실 중앙위원회가 없으면 앙꼬 없는 찐빵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데 앙꼬 없는 찐빵을 먹을 수라도 있지 않습니까? 근데 저는 중앙위가 없다면 우리 새누리당은 엔진 없는 자동차 같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같이 우리 새누리당의 중심축에 바로 동지 여러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중앙위를 이끌어 주신 김태환 의장님, 지난 격동의 선거를 멋지게 잘 이끌어 주시고 아울러 중앙위원회 카드를 잘 만들어주셔서 마침내 박근혜 정부를 창출한 역할을 잘 마치시고 멋지게 마무리 하신 다음에 우리 김태원 동지에게 의장자리를 이렇게 바톤터치를 하셨습니다. 우리 김태원 신임 의장님은 오랫동안 우리 당과 중앙위에 몸담으시고 누구 보다 당을 잘 아시는 분이기 때문에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을 더 잘 맞춰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엔진역할을 할 수 있는 우리 중앙위를 만들 수 있는 역할을 하리라 확실하게 믿습니다. 오늘 함께 당 상임전국위원 선출이 있었는데 먼저, 선출 되신 우신구, 이외성, 이세창, 전인자 네 분께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 중책을 잘 수행해 주십사 부탁의 말씀 드리고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끝까지 선전해주신 세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다음 지방선거는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승리하는 것이 핵심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신임 김태원 의장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지방선거의 압승을 힘을 합쳐 봅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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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김태환 중앙위의장 이임사 오늘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임전국위원 선거였던 것 같습니다. 당선되신 분들과 또, 안타깝게 낙선을 하신 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선거니까 낙선한 후보님들은 다소 섭섭한 감정이 있겠지만 오늘, 선거를 모두 마쳤으니 이제부터는 또 한마음이 되어서 화합하는 중앙위원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존경하는 중앙위 위원여러분! 그리고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 여러분! 저는 오늘 당과 중앙위원회에서 부여해주신 막중한 임무를 마무리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2년 5개월은 저 개인적으로는 무척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으며, 여러분들과 함께 했던 중앙위원회 활동은 저의 정치인생에서도 매우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여러분과 함께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국을 뛰어 다녔던 일을 생각하면 저는 정말, 동지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동지 여러분들은 박근혜정부 탄생의 일등공신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 손으로 탄생시킨 박근혜 정부가 성공적인 정부가 되어야만이 우리의 노고가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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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동의하신다면, 큰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의 수고에 비해 청와대나 당에서 우리를 다소 소홀히 하고 있지 않나 하는 걱정도 듭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마냥 섭섭해만 하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이제부터라도 김태원 신임의장을 중심으로 더욱 뭉치고 합심하여 당과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때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반드시 올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저는 중앙위 의장 취임을 하면서 가장 먼저 구상을 했던 일이 중앙위의 화합과 단결이었습니다. 그만큼 중앙위원회는 첫째도 둘째도 화합이 가장 먼저라는 생각은 지금 이 시간에도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 김태원 신임의장과 상임전국위원에 선출되신 분들 뿐만 아니라 출마자 모두가 당락을 떠나 조금도 흐트러짐 없이 의장을 중심으로 화합을 할 수 있는 성숙된 중앙위원회의 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여러분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지난해 각 분과위원회별로 전문성 있는 국회의원을 특별고문으로 모셨습니다. 새롭게 구성되는 각 분과 집행부에서는 특별 고문님들과 모든 것을 협의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 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중앙위를 위하는 길이고 바로 동지 여러분들이 당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존경하는 동지 여러분! 새누리당 중앙위원회의 도약을 위해 저와 함께 뛰었던 중앙위원 여러분은 정치적으로 저의 가장 가까운 동지입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의장으로 임무를 다하지만, 늘 동지 여러분들을 생각하고, 중앙위가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황우여 대표님을 비롯한 당 지도부들께 다시 한 번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 계신 중앙위 동지들은 우리당의 소중한 보배들입니다. 중앙위 동지들이 당과 국가를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애정과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랑스런 동지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고, 고맙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서 여러분들 한분 한분을 바라보니 지난 날의 감회가 새롭습니다. 이렇게 자랑스런 동지 여러분들과 2년5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하였으니 저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아쉽지만, 또 다른 우리의 만남은 반드시 있을 것이라 믿고 저는 물러갑니다. 동지여러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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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김태원 신임중앙위의장 취임사 우리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앙위동지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이 의장이라 는 중책을 맡게 된 것은 그동안 함께 해온 우리 중앙위원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에게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지지에 대해서 제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서 중앙위의장직을 수락을 했습니다. 앞으로 발전을 위해서 우리 동지여러분과 함께 같이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 상임전국위원님들의 연설에서 많은 말씀을 하셨는데 중앙위의 후보들께서 당 지도부 선출 과 정에 반드시 그분들이 참여되고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더 많이 참여 되실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해나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은 우리 대표최고위원님께 보고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서 당 의 주인인 여러분이 보람을 찾을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우리 중앙위가 중심이 돼서 반드시 승리의 선거로 이끌어 내야 할 것입니다. 박근혜 정 부 성공을 다지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앙위원님들 모두 힘을 모아서 지 방선거 승리에 여러분들께서 앞장서주시기 바라겠습니다. 우리 자랑스러운 중앙위 동지여러분.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소중합니다. 저 김태원은 우리 여러분들의 모든 뜻을 하나로 묶어내고 소통 화합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우리 중앙 위원님들의 능력과 역할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추위가 연일 계속 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활기찬 새해 큰 성취 이루시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하겠 습니다. 중앙위 동지 여러분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중앙위원회 힘찬 도약과 새누리당의 힘찬 전진,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모두 힘을 부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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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신구 상임전국위원 당선 소감 사랑하는 중앙위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우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선거인단 대회에서 전국 최다 득표로 상임전국위 원으로 선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많은 조언과 성원을 보내주신 중앙위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진심으로 인사 올립 니다. 앞으로 상임전국위원으로 일하면서, 우리 중앙위를 위한 중앙위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은혜 에 꼭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위 동지 여러분! 이제 우리 중앙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바람에 걸 맞게, 저 우신구가 사즉생(死則生) 의 각오로 평소 존경하는 김태원 중앙위원회 의장님을 모시고 그리고 저와 같이 선출된 세분의 상임전국위원과 호흡을 맞춰 우리 중앙위원회를 혁신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중앙위 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리며, 저 우신구가 꼭 약속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 힘을 모아 주십시오. 앞으로도 중앙위원 여러분의 지도편달 부탁드리면서 간단히 당선 인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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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이외성 상임전국위원 당선 소감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앙위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외성입니다. 중앙위 상임전국위원 당선인으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중앙위원회 선거인단 대회에서 정치 신인인 저에게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은 평생 잊지 못할 기억으 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중앙위원회를 변화시켜 더욱 강한 중앙위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마음은 저 뿐만이 아니라 우리 중 앙위원회 동지들 모두의 바람임을 잘 알고 있기에 더욱 더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동지 여러 분께 드린 공약 실천을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동지 여러분께서 저에게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바로 중앙위원회의 변화를 갈망하는 목소리이자 중앙위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겸손하고 더 열심히 맡기신 역할을 수행하겠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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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창 상임전국위원 당선 소감 존경하는 중앙위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상임전국위원 기호3번으로 출마했던 이세창입니다. 부족한 저를 중앙위원 여러분들의 성원으로 3선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상임전국위원으로 당선시 켜 주신데 대하여 먼저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그리고 그동안 중앙위 발전을 위해 수고 하신 김태환 의장님께 수고하셨다는 말과 함께 새누리당의 최대 조직인 중앙위원회 의장으로 선출 되신 김태원 신임 의장님께도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앙위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의 시기가 중앙위원님들이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라고 저 자신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중앙위원님들이 나 몰라라 하면 종북좌파 후보가 판을 치며 새누리당 후보가 고전하여 패 할 수도 있다는 걱정과 우려스러움이 먼저 앞서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한 번 더 신발 끈을 불끈 메고 신임의장을 필두로 다시 한 번 뛰어 봅시다. 당이 언제가 우리들의 진 정성과 마음을 알아주고 챙겨 주는 그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저 이세창도 여러분들의 아픔 마음을 의장님께 전달하는 창구 역할과 중앙위원회 발전을 위해 열정 과 성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할 것이니 많은 격려 부탁드리며, 갑오년 새해에도 가정에 항상 웃음꽃이 떠나지 않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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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전인자 상임전국위원 당선 소감 당원동지 여러분, 부족한 저에게 분에 넘치게 지지해 주신 중앙위 동지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신 후보님 모두에게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큰 선거든 작은 선거든, 선거이후에는 항상 후유증이 남기 마련입니다. 이번 상임 전국위원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였던, 이제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제 다시 새누 리당 중앙위원회라는 큰 틀 안에서, 우리는 또 다시 신임 의장님을 중심으로 화합을 해야 합니다. 그 래야만이 중앙위원회가 발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새로이 구성된 상임전국위원회가 그 어느 때 보다도 치열하게 탄생된 만큼 그 역할을 제대 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태원 의장님을 기점으로 네 분의 상임위원들이 제대로 일하여 중앙위원 모두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시길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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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중앙위 선거인단대회 및 의장 이·취임식
| 중앙위원회 |
중앙위 소식
새누리 봉사회 새누리 봉사단(회장 최유수)은 김태원 수석부의장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라는 주제로 2013년 12월22일 고양시 덕양구에서 기초생활 수급가정에 연탄 4,000장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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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새누리당의 국가 혁신 중심에는 중앙위원회 창조경제정책 포럼이 있다.
새누리당 중앙위원회를 국가 정책 중심으로 이끌고 있는 김태원 신임 중앙위원회의장과 창조경제정책포럼의 정연태 위원장(정보 과학분과)은 새누리당과 국가 혁신을 위해 중앙위원회가 정책개발 중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창조경제정책포럼을 더욱 활 성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금까지 중앙위 소속 여러 분과들은 각종 포럼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 비전인 국민 행복과 창조경제 실현 을 위해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으나, 기 대만큼 성과 지향적인 측면에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았 다는 평가이다. 이에 당 중앙위에서는 이런 문제를 극복 하기 위하여 국가 정책의 적극적인 발굴은 물론 법안 추 진과 같은 실천 방안과 산업 진흥을 도모하려고 한다. 그 것은 작년 5월에 치른 ‘국가 사이버 위기 대응 및 정보보 안 산업 육성’을 주제로 한 포럼 개최한 뒤 법안 제정안을 추진하여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실 주관으로 관련 공청회 를 진행해 ‘정보보호산업진흥법’ 발의를 하도록 했고, 11 월에는 ‘합리적인 담배세 부과와 관련 법률 개정(안)’을 주 제로 한 포럼을 개최하여 이만우 의원이 발의한 관련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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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힘을 실어주는 등 지대한 역할을 한 정보과학분과 산하 창조경제포럼을 당 중앙위 직속 포럼으로 격상하는 것이다. 그래서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김태원 의장과 정보과학분 과 정연태 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창조경제포럼은 창조경 제와 관련한 정책 연구와 조사 분석 및 산업 진흥을 위한 관련 법 제·개정 제안 및 실행 TFT 운영 등을 추진한다. 즉 매분기마다 1회씩 포럼을 개최하며 그 후속 조치를 통 해 창조경제의 정책에 부응되도록 하여 국가 운영에 실질 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하여 새누리당 중앙위원회가 국민과 당원의 신임을 얻고 위상을 제고하 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조경제정책포럼 자문위원 위촉식 지난 2014년 1월 10일 새누리당사에서 창조경제정책포럼 자문위원 위촉식이 창조경제정책포럼의 주최로 중앙위원 회 김태원 신임 의장을 모시고 추진되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2월 5일 국회도서관에서 실행한 정 보과학분과 산하 창조경제포럼의 내용 중에서 ‘선한 파산 자 구제법’ , ‘과학기술 유공자 예우 및 지원법’ , ‘정보통 신기술관리법’에 대한 법률 제정 혹은 개정을 위해 외부 전문가와 중앙위원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을 위촉하였다. 또한 후속 회의를 통해 마련된 각 법률안을 관련 의원실 과 협의를 거쳐 입법 발의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위촉식에서 ‘선한 파산자 구제법’ 분야 자문위원장에는 김·박법률사무소 김관기 변호사가 선임되었으며 ‘과학기 술 유공자 예우 및 지원법’에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연합 김수동 공동대표가 ‘정보통신기술관리법’에는 한국정보 통신기술인협회 이정욱 회장이 각 각 자문위원장으로서 김태원 의장으로부터 각 분과 위원들과 함께 동시에 위촉 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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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2013 중앙위원회 송년의 밤 및 새누리비전 창간 7주년 기념식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송년의 밤 및 새누리비전 창간7주년행사가 2013년12월 23일 서울영등포구 당산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황우여대표최고위원, 이혜훈최고위원, 심재철최고위원, 정우택최고위원, 최경환 원내대표, 홍문종사무총장을 비롯한 새누리당 지도부와 김태환 중앙위원회의장, 김태원 수석부의장등 중앙위원 2,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황우여 대표는 인사말에서 ‘김태환의장의 리더쉽으로 중앙위원회가 날로 발전하고 있 음에 감사드리고, 요즘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는 새누리비전 7주년을 축하하며, 최대원 새누리비전 회장의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칭찬하였다. 홍문종 사무총장 역시 ‘중앙위원회는 새누리당의 힘이다. 오늘 새누리비전 창간 7주년 기 념을 통해서 2014년에는 우리 새누리당이 더욱 도약하는 한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태환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앙위원회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누리당의 중심으 로 활동해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중앙위가 앞장서야한다. 그리고 새누리비전 최 대원회장을 비롯한 편집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더욱 강한 새누리비전을 만들 어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는 새누리비전 7주년 공식기념행 사와 지난 1년간 새누리당과 중앙위원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당원들에 대한 표창 이 있었으며, 중앙위 1년 활동상과 새 누리비전 제작과정을 영상으로 상 영하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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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비전 운영·편집위원 워크샵 가져….
새누리비전에서는 1월 10일. 1박2일 일정으로 운영위원, 편 집위원 워크샵을 전라남도 여수에 소재하고 있는 해양경찰 청교육원에서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를 통해 2014년 지방선거를 맞이하여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방향과 향후 새누리비전 제작 운영방향을 논의 하였다. 해양경찰청에서는 소개하고, 불법조업중인 중국어선을 적 발하는 과정에서 숨진 해경을 기린 충혼탑 참배와 의장단 시범, 그리고 최첨단 IT기술로 만든 훈련 시뮬레이션 참관, 훈련함 승선체험을 통해 해양주권수호를 위한 해경의 활동 상을 소개하였다. 새누리비전 최대원회장은 이날 ‘그동안 새누리비전 제작과 정에서 도움을 주신 운영위원, 편집위원에게 감사드리며 올 해는 새누리비전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새누리비전이 되 자.’고 인사하고 ‘오늘 이처럼 해양경찰교육원 방문을 허락 해 주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께 감사를 전했다. 이처럼 든 든한 해양경찰이 있기에 우리 해양주권을 지킬 수 있다, 해 양경찰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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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를 온 몸으로 부딪히며, 해제시킨 그린벨트의 정복자!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가야공원 이옥진 회장을 두고 하는 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거주지 미사리 가야공원 이옥진 회장은 모래밭 한강 하천 그린벨트가 행정 공무원들의 현장 조사도 없이 책상머리에서 지정된 것을 알고 잘못된 행정에 반박하여 마침내 대법원으로부터 행정의 잘못을 인정받 아 전국 100만 그린벨트 주민들의 롤 모델이 되었다, 그린벨트로 인해 사유 권 재산에 침범을 당하는 주민들은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 지붕이 날아가도 내 집 내 마음대로 고치지도 못하는 아픔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똑같은 그 린벨트 지역이라도 LH공사가 수용해 대규모 아파트를 지어 집장사를 하는데도, 일반 서민이라는 까닭에 사유 재산권을 철저히 침해당하고 있다. 이옥진 회장의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법정 싸움은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비유하는 이 들이 많았다. 모두들 반대하였고, 누구하나 응원해 주는 이 없이 마치 돈키호테처럼 싸웠다. 때로는 공무원들의 비웃음과 손가락질까지 참아내야 했고, 빨간 딱지의 압류 장은 사흘이 멀다 하고 이옥진 회장을 괴롭혔다. 심지어는 마당에서 키우는 닭장까지 딱지를 붙이는 웃지 못 할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남들에게는 버려진 땅이지만, 이옥진 회장에게는 자신의 전 재산이었으며, 이곳이 바 로 자신의 미래가 있는 곳이기에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듯이 대법원 선고를 며칠 앞둔 이옥진 회장은 불현 듯 스치는 것이 있어 그 길로 도서관을 찾아가 그린벨트와 관련된 법전을 뒤졌고, 하천부 지의 경우 3년 동안 물이 흐르지 않으면 하천으로 볼 수 없다는 판결문을 찾아, 불법 으로 지정한 한강하천구역이 잘못 되었다는 대법원 판결을 받아 해제시키고 이를 형 질변경을 통해 주거지를 만들었다. 피나는 노력의 결과였다. 대법원으로부터 확정 판 결을 받은 그날, 이옥진 회장은 한강에서 미사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고 한다. 잘못된 공권력으로 잃어버렸던 자신의 모든 것을 찾는 것은 인지상정(人之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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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임에도 그 때의 감격은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다고 이옥진 회장은 말했다. 이렇게 끝난 줄 알았던 이옥진 회장의 투쟁은 자존심이 상한 하남시 공무원들의 표적 이 되어 그 이후에도 수많은 단속과 고발이 10년 동안 진행되었다. 그 때마다 변호사도 없이 하남시와 국가상 대로 행정 소송을 하여 14번의 법원승소판결 받아내어 마침내 이옥진회장의 가야공원이 탄생하였다. 이런 법정 다툼의 결과 이옥진 회장은 2011년 미사리에서 재산세 1 위로 하남시에 납부하여 공무원들을 머쓱하게 만든 것이 가장 통쾌한 일이었다고 지금도 웃으며 이야기를 한다. 오 늘 가야공원이 이만큼이나마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이옥 진 회장의 도전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동안 KBS, MBC, SBS방송국에서 뉴스로 그린벨트 정복자 이옥진 회 장, 그린벨트에서 기차를 운행한 무법자, 척박한 하천 그린 벨트 땅을 1,000억 공원 만든 사람, CBS방송국에는 이옥진 회장의 삶을 전국에 1시간동안 방송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자신의 간판을 올림픽도로에 1994년~2009년 까지 14년 동안 세워 올림픽도로를 통행하는 시민들에 게 많이 알려진 인물이기도 하다. 이옥진 회장은 인간적 인 매력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문단에 등단해 에세이집을 출판했고, 2010년 전국수필공모전에서 대상으로 당선되 었다. 당선작<토마스 정신> 2012년 문학세상 한국 사이 버 문인협회 후원 문학대상을 수상하였고, 2013년에는 대 한민국 그린벨트 120만 주민들의 고통을 국회와 정부 기 관에 그린벨트 법 개정을 요구하였다. 얼핏 보면 개인의 사유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사 같지만 자 세히 들여다보면, 그린벨트로 인해 겪는 120만 국민들의 희 망전도사 역할을 다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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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옥진 회장은 ‘국가에서 그린벨트를 이용해 땅을 강제로 수 용하고 그곳에 아파트를 지어 엄청난 이익을 남긴다면 그것 은 분명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 20년 30년 재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그린벨 트 지역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지는 일이 아니겠어요? 저를 찾아오시는 많 은 분들이 계십니다. 이제는 길거리에서 권리를 주장하지 말고, 당당하게 법으로 대응 을 한다면 분명히 사유재산을 보호할 기회는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누구도 할 수 없었던 일을 당당하게 해낸 이옥진 회장. 철옹성 같은 공직사회의 잘못 을 파헤쳐 자신을 지켰던 이옥진 회장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큰 용기가 된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가야공원, 그것은 국가의 잘못으로 단 한 뼘도 사용할 수 없었던 땅을 개인이 당당히 공권력과 부딪혀가며 되찾은 인간승리의 현장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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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워봅시다 - 골프
계절마다 그린에 서면 그 느낌이 다르다. 인생사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자식과 골프라는 우스갯소리도 있지만, 밤새 골프방송을 보고 연습장에서 수 백번 골프채를 휘둘러보아도 그린에서 좀처럼 마음먹은 대로 공이 날아가지 않는다. 이때 프로들의 한마디 훈수에 거짓말 같이 정확한 타구가 날아간다. 중앙위 소속 골퍼들을 위해서 프로를 엄선하여 섭외하였다. 김도경프로가 프로생활을 하며 실전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전하는 골프특강을 새누리 비전에서 네 번째 연재로 만나보자.
김도경프로의 초급퍼팅 (퍼터의종류,퍼팅그립의종류) ‘드라이버 샷은 자존심, 퍼팅은 돈이다’ 위에 말처럼 골프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퍼팅입니다. 300m의 드라이버 샷과 1m의 퍼팅은 같은 1타이다 그래서 좀 더 정확하고 미스샷 을 줄이기 위한 퍼터들이 해마다 수없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이나 회사,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퍼터, 헤드의 형태 에 따라 골퍼의 방향성과 정확도에 크게 영향을 주는 클럽입니다. 그만큼 퍼팅의 종 류와 퍼팅 그립 잡는 방법도 다양하고, 시중에는 너무나 많은 퍼터가 있기에 하나 만 선택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닐 텐데요 자 그럼 지금부터 이러한 퍼터의 종류와 퍼터 그립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퍼터의 종류
김도경 ●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멤버 ● 미국TPI공인 인스터럭터 ● 타이틀리스트 소속 티칭프로
퍼터의 종류는 헤드모양에 따라 구분이 되어 지는데 크게 블레이드(일자)형과 말렛(반달)형이 있으며 이러한 형태에서 좀 더 정확한 퍼팅을 위해 그 모양이 변형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그만 큼 헤드 형태가 퍼팅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헤드의 모양에 따라 어떤 장 단점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블레이드(일자형)> 블레이드(일자형)퍼터는 한손으로 들고 균형 잡고 있을 때 헤드가 45도 정도 돌아가거나 페이스가 거의 수직으로 서버리는 이러한 형 태를 토우벨런스 퍼터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퍼터의 뒷면 힐 쪽에 무게가 더 실려 있고 앞면 부분이 가 벼워 퍼팅을 할 때 토우(퍼터의 앞면부분)쪽이 돌아가고 힐(퍼터의 뒷면부분)은 그대로 있게 됩니다. 이런 형태의 퍼터는 정교하게 퍼팅을 원하시는 분에게 적절하며 경사면이나 다양한 퍼팅스트 로크를 구사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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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렛(반달형)> 말렛(반달형)퍼터는 한손으로 들고 균 형을 잡고 있을 때 퍼터 페이스가 하늘 을 향하고 있으며 퍼터의 앞쪽과 뒤쪽 의 무게가 균등하게 배분되어 있습니 다. 이는 퍼팅 스트로크를 할 때 페이스 가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며 일직선으로 퍼팅하는 방향 그대로 가게끔 도와줍니다. 한마디로 퍼팅하는 방향 그대로 틀어지지 않고 간다는 말이지만 정교한 샷이나 경사면에서 블레이드(일자형)보다 다양한 스트로 크를 구사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랩 그립, 크로스 핸드 그립, 집게발 그립, 사이코 그립, 등 퍼팅그 립 잡는 방법의 종류는 더욱 다양 하지만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제 퍼팅에 자신이 없는 골퍼들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그립법을 찾아보자. 역 오버랩 그립 (Reverse Overlap Grip)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퍼팅 그립으로 일반 클럽의 오버 랩핑 그립에서왼손 검지를 밖으로 빼내 잡기 때문에 역 오버랩 그립이라 불린다. 일반 클럽과 비슷해 익숙하지만 왼손목이 꺾여 서 퍼팅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크로스 핸드 그립 (Cross Hand Grip) <로프트각> 클럽의 헤드 페이스의 각도를 뜻하는 것으로 각도가 클 경우 공 이 높게 날아가지만 비거리는 상대적으 로 짧습니다. 각이 작은 경우는 공이 낮 게 날아가지만 비거리는 길게 나옵니 다.퍼터의 로프트각의 경우 대부분 3~5 도입니다.
<라이각> 어드레스(준비자세를 취하고 있을시)시 샤프트와 지면이 이루는 각을 뜻합니다. 보통 키가 큰 사람은 라이각이 수직에 가깝게 되며 키가 작은 사람은 낮은 라이각이 수평에 가깝게 됩 니다. 라이각은 방향성에 영향을 끼칩니다. <퍼터그립> 퍼터의 그립은 각기 장단점이 있지만 두꺼운 그립의 경우 손목이 자신도 모르게 움직이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지만 퍼팅에 대한 감각을 전달하는 것에 있어서는 무딘 것이 단점입니다. 반면 얇은 그립은 퍼팅의 감각전달에 용이한 점이 있습니다. 초보이신 경우 너무 얇은 그립 보다는 두꺼운 그립을 추천합니 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퍼팅 시 손목에 부담이 가서 원하는 방 향으로 가지 않을 수 있기에 그립은 교체가 쉬우니 추후 다른 그 립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그립 잡는 방법의 종류 퍼팅 그립 잡는 방법에서는 정석이 없다. 단지 자신에게 가장 적 합한 그립을 발견하는 것이 급선무일 뿐이다. “그립을 바꿨더 니 퍼팅실력이 향상됐다”는 프로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역 오버
왼손을 오른손보다 내려잡아서 크로스 핸드 그립이라고 한다. 일반 그립의 손의 위치를 맞바꿔 오른손 위, 왼손은 아래에 둔다. 특히 손목을 많이 쓰는 골퍼에게 유용하다. 5m 이내의 중·단거 리 퍼트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다. 그만큼 방향성이 좋기 때문이 다. 하지만 거리감을 맞추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지나치게 어 깨로 스트로크하려 들면 몸이 상하로 움직여 나쁜 수행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아놀드파머는"다시 골프를 한다면 스윙은 바꾸고 싶지 않지만 그립은 이 방법을 사용하고 싶다"일반인들 보다는 프로들 중에 쉽게 찾아 볼 수 있는데 그만 큼 ‘역 오버랩 그립’ 보다는 손목을 덜 사용하게 되어서 더 정확 도가 높여지는 반면 거리감 익히기가 힘이 든다. 집게발 그립(the claw grip) 오른손으로 그립을 잡은 후 아래로 내려 잡은 왼손의 엄지와 검 지 손가락 사이에 샤프트를 끼워 왼 손목의 사용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방법이다.집게 그립으로 퍼팅할 때는 왼 팔꿈치를 기점 으로 백스윙한 후 오른쪽 어깨로 다운스윙을 주도해 헤드가 원 을 그리며 움직여야 하고, 다운스윙 도중 양손의 사용을 억제하 면서 오른 팔꿈치를 배꼽 앞으로 빼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그린 이나 프레셔가 걸렸을 때 특히 효과적이다. 다만 팔로우스루를 끝까지 다 해줘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오른손 바닥 이 항상 홀 쪽을 향하도록 스트로크 한다. 10m 이상일 때 거리 맞추기가 다소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샤프트 길이는 평소 자신 이 사용하는 퍼터보다 2.54㎝(1인치)가량 길게 하는 것이 좋다.
사이코 그립(the psycho grip) 왼손은 역 오버랩 그립과 같은 방법으로 잡되 오른손은 좀더 아 래쪽으로 옮겨 막대기 쥐듯이 손등이 앞으로 보이게 잡는다. 오 른손 대신 왼손으로만 퍼팅을 할 수 있어 헤드가 흔들리지 않고 오른손의 움직임이 지나치게 많아지는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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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발행
2014. 1 <정부> 대통령실 대통령비서실 대톨령경호실 국가안보실 국가인권위원회 국가정보원 감사원 방송통신위원회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법제처 국가보훈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기획재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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