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비전 2015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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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발행

2015. 6 vol.34 호국보훈의 달

특집호

순국선열(殉國先烈)과 호국영령(護國英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Contents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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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순국선열(殉國先烈)과 호국영령(護國英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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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의장 김태원 새누리비전 회장 최대원 새누리당소식 보훈의 달 특집!

메르스(MERS) 19 메르스 대책 회의 20 메르스(MERS) 예방 및 신고안내 22 메르스 기고 - 헌정회 정책위 의장 이상희 24 메르스 기고 -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 이덕영 26 메르스 기고 -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 강민경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 30 국회의원 황진하 (경기 파주시을) 34 국회의원 장윤석 (경북 영주시) 38 국회의원 홍문표 (충남 홍성군·예산군) 42 국회의원 심윤조 (서울 강남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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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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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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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 찾아가는 국무위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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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국방부 장관 한민구 52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정 56 국가보훈처 처장 박승춘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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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장 권영진 서울 강남구청장 신연희 경상북도 김천시장 박보생 경상북도 영주시장 장욱현 충청남도 홍성군수 김석환

82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이승철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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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 허준영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최경혜 미군기지 이전사업단 단장 김기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 이학기 선린대학교 총장 주대준 부산교통공사 사장 박종흠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 회장 곽향숙



중앙위원회 발행

118 보고싶은 사람 - 이만기 교수 120 기업탐방 - (주)플란티노 대표이사 제니 안 중앙위 소식 128 129 130 132 134 136 138

행정자치분과 이북도민분과 정보과학분과 문화관광분과 사회복지분과 사이버단 - 온통소통(on통so통) 누리스타

140 새누리당 대변인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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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4

발 행 인: 김태원 중앙위원회 의장 비전회장: 최대원 편 집 장: 임상수 취재기자: 김미경 임창빈 박희윤 김시현(수습) 운영위원: 정연태 이외성 전인자 최경애 강장오 정호문 조성명 강민경 이현우 고기영 정병규 이덕영 편집위원: 이혜경 이윤정 손진식 김소영 손승진 박창영 최지회 김준환 이동환 최봉준 김민규 발 행 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515(여의도동) 전화번호: TEL. 02-783-8510~2 FAX. 02-782-8511 디 자 인: 표재성 (J&P)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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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번호: 영등포, 마00042 등록(신고)연월일: 2014년 4월 22일 발 행 일: 2015. 6. 15 새누리비전 편집실

새누리비전 회장

새누리비전 편집장

최대원

임상수

온통소통(on통so통) PC버전 메인화면

기자

기자

기자

수습기자

김미경

임창빈

박희윤

김시헌

사고(社告) · 새누리비전에서는 각 시도별 객원기자를 모집합니다. (자세한 문의는 편집실로 연락바랍니다.)

새누리비전 편집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 (여의도동) 익스콘벤처타워 713호 전화 02-783-8510~2 e-mail: vision85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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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비전에서는 국민의 소리편을 구성하여 각계각층의 소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당원 여러분의 추천을 부탁드립니다.



중앙위 의장 인사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6월은 우리의 가슴에 너무도 아픈 상처를 안겨준 6·26 전쟁 등에서 산화(散花)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웃과 나라를 한 번 더 생각해보면서 멋진 결실을 맺는 달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메르스 공포에 온 국민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어느 신문에 기자가 ‘두려움의 대상은 메르스가 아니라 유령처럼 떠도는 공포다.’라고 쓴 글을 보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모두 ‘건강한 사람은 메르스를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하고, 한국국제보건기구합동평가단도 ‘학교가 메르스 전염에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재개를 권유하길 권고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온 국민이 보건당국의 규칙과 지침에 따라 질서 있고 규율 있게 행동한다면 메르스 사태는 조기에 수습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메르스의 영향으로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경제가 더욱더 어렵고 서민들은 형언할 수 없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서민과 자영업자분들이 많이 일하시는 재래시장과 마트, 식당 등에 손님이 없다고 합니다. 며칠 전 김무성 대표는 부산에서 확진자가 확진 전에 들렸다고 소문이 난 돼지국밥집에 손님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그 식당으로 가서 주변사람들을 불러 모아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메르스에 대한 공포나 심리적 위축을 없애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하여 우리 경제가 위축되고 더 어려워지는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당원 여러분의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협조와 단합된 힘으로 메르스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메르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자신의 건강을 전혀 돌보지 못하고 현장에서 메르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 스스로 자가 격리 중인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그 분들께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중앙위원회 의장 김태원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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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회장 인사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여름이 시작되는 6월입니다. 날씨도 더워지기 시작하고 지치기 쉬운 계절에 메르스라는 질병이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더 워지기 시작하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사랑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국회에서 공무원연금개혁 법안이 마침내 통과되었습니다. 하지만 야당에서 주장한 정부 시행령을 강제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도 함께 통과되었습니다. 이 법이 통과된 후 한 몸이어야 할 당과 청와대가 서로에 대한 불신을 표출해서 갈등이 유발되고, 야당에서는 현재 시행 중인 시행령을 모두 손 보겠다고까지 말을 합니다.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상식에 어긋나는 문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일입니다. 야당이 이 법을 오남용할 수 없도록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이 법이 국회에서 정부로 이송이 된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법률안 거부권 행사를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문제가 있는 국회법 개정안의 탄생을 도운 근원은 바로 국회선진화법입니다. 국회선진화법의 목적은 그동안에 있었던 몸싸움이나 난투극을 방지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선진 국회를 운영하자는 것입니다. 하지만 19대 국회는 국회선진화법의 발목에 잡 혀 민생 법률을 제정하지 못하는 식물 국회, 무책임 국회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오 히려 국민 다수의 지지를 받은 새누리당이 야당의 눈치를 보며 직원이 사장에게 결재를 받듯이 개혁 입법과 민생 입법의 결재를 기다리는 모습이 되어있습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다수결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의해 운영이 되고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과 다수당이 국민에게 책임을 져야하는 것입니다. 토론과 타협이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을 살리는 민생법안과 경제법안의 제정이야말로 국회 본연의 임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국회선진화법의 폐지를 촉구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박근혜 대통령이 방미를 연기하면서까지 메르스 사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당과 정부와 함께 당원 여러분께서도 메르스의 어두운 그림자를 지울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당부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5. 6 새누리비전 회장 최 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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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6월 임시국회 초당적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 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하고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비롯한 민생법안 처리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공무원 연금 개혁안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에 대한 당내 입장을 조율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나도 일하는 여성이 되고 싶다’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OECD 평균보다 낮은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끌어올린다면 침체에 빠 진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특히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하고 심도 깊은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경기 성남중원구 신상진 의원과 지난 4·29 재·보궐선 거가 치러졌던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를 찾아 주민들을 만나 지지에 감사를 표하 고 선거 때 한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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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민중항쟁 전야제에 참석 하고 국립민주묘지에서 열린 제35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 통합과 국민화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협력이 절실합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당지도부는 지난 재보선에서 낙선한 광주 서구을 정승 후보자와 함께 광주 서구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을 찾아뵈어 배식봉사를 하 고 "새누리당은 광주 시민 여러분들이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더 열심히 노력하겠 다."고 낙선 인사를 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오신환 의원은 서울 관악구 대학동주민센터에서 지역 주민들과 사법시험 존치여부에 대한 간담회를 가지고 이후 신원 시장을 방문해 4·29 재보궐 선거 감사 인사를 드리며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뜻 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안상수 의원은 지난 4·29 재보궐선거의 결과에 대한 감 사의 의미를 담아 방문한 인천 강화와 검단에서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선거 공 약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재확인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 로 열린 슈뢰더 전 독일 총리 초청 특별대담 ‘독일 어젠다 2010의 경험과 한국에 주는 조언’행사에 참석하였다.

원유철 정책위의장과 당 정책위원회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새줌마 정책투어 - 군 사격장 인근 피해 점검편’을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로부터 피해 상황과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와 지자체 담당자들과 함께 대책 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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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국민이 행복한 그날까지 책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참석하였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당대표실에서 레탄하이 베트남 호치민시 당서기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누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박 대통령 영전에 헌화하고 추모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국회를 방문한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초청으로 열 린 '시민사회단체와 새누리당 대표와의 대화' 세미나에 참석해 시민단체 대표들 의 발표를 지켜보고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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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구글 캠퍼스를 방문해 내 부의 주요시설을 둘러본 뒤 창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당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당 지도부 그리고 당 메르스비상대책위 위원들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경기도를 방문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청에서 메르스 감염 상태와 경기도의 대처상황을 듣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의료 전 문가들과 합동 간담회를 갖고 날로 심각해져 가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 관한 질의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의료 전문 가들과 합동 간담회를 갖고 날로 심각해져 가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예방 및 치 료에 관한 질의와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메르스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4+4 회담'을 국회에서 가졌다. 이번 회담에는 유승민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 위의장, 이명수 당 메르스 비상대책특위 위원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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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님들의 거룩한 희생이 오늘의 자랑스런 조국.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누른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시 그대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주검을 통곡하며 나는 듣노라! 그대가 마지막 주고 간 마지막 말을…… 나는 죽었노라, 스물다섯 젊은 나이에 대한민국의 아들로 나는 숨을 마치었노라. 질식하는 구름과 바람이 미쳐 날뛰는 조국의 산맥을 지키다가 드디어 드디어 나는 숨지었노라. (중략....) 조국이여! 동포여! 내 사랑하는 소녀여! 나는 그대들의 행복을 위해 간다. 내가 못 이룬 소원, 물리치지 못한 원수, 나를 위해 내 청춘을 위해 물리쳐다오. 물러감은 비겁하다. 항복보다 노예보다 비겁하다 둘러싼 군사가 다 물러가도 대한민국 국군아! 너만은 이 땅에서 싸워야 이긴다. 이 땅에서 죽어야 산다. 한번 버린 조국은 다시 오지 않으리다. 다시 오지 않으리다. 보라! 폭풍이 온다. 대한민국이여! - 모윤숙 시인의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中에서 -


위기에 강한 우리 대한민국

메르스, 우리는 극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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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방지 및 대책 마련을 위해 4+4 회담을 통해 ‘국회 메르스 대책 특 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부총리는 7일 오 전 11시 정부세종청사 국무총리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확진환자가 나온 병원 명단 등 정보를 국민안전 확보 차원에서 공개하고자 한다" 며 메르스 관련 병원 명단을 밝혔다.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새누 리당 메르스 대책회의’에서 남경필 경 기도지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국회 당 원내대표실에서 메르스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한 연석회의를 시작하고 있다 201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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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종식의 그날까지 보건당국의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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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칙을 주수하고 공동체 의식을 발휘한다면 - 2015. 6. 12 새누리당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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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메르스 확산 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 불안으로 가득 찬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다. 서민 경제는 빈사 상태에 빠진 지 오래되었는데 설상가상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의 출현으로 국 민의 정신적 불안증은 악화일로에 있다. 세월호 사태, 중소기업 몰락, 청년 실 업, 대기업 수출 부진, 메르스 확산 등 대한민국이 처한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 엇일까.

이상희 헌정회 정책위의장 전 과학기술처 장관

21세기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지식사회다. 전문지식을 보유한 전문가가 문 제를 관리하고 앞장서서 대처해야 하는 사회다. 하지만 현재의 대한민국은 비 전문가가 전문가를 지배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문성이 필요한 문제나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우왕좌왕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키고 있다. 메르스 사태 또한 거 시적 안목으로 숲을 바라보는 전문가적 접근을 시도할 때 비로소 근원적 해결 을 기대할 수 있다. 제1, 2차 세계대전이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이었다면 제3차 세계대전은 바이러스 와의 전쟁이 될 것임을 누누이 강조한 바 있다. 이미 그 서막이 열리고 있다. 스 페인독감, 홍콩독감, 조류인플루엔자 등은 물론 구제역까지 바이러스는 지속 적으로 인류를 침공해 오고 있다. 그야말로 휴전 없는 전쟁이다. 인류의 전쟁이 칼, 총, 대포, 전자미사일전으로 발전해왔듯이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의 병원 미 생물들도 갈수록 첨단화하고 있다. 또 변이를 거듭하면서 치고 빠지는 신속한 기습 게릴라전을 시도 중이다. 병원 미생물은 인간의 유전정보를 교묘하게 활 용하는 교활한 정보전까지 펼치고 있다. 방심하면 5000만 명이 사망한 스페인 독감처럼 엄청난 재앙이 발생할 수 있다.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무슨 원한을 가지고 있을까. 출생 배경은 무엇일까. 지구 환경론자의 주장에 의하면 인간이 지구라는 거대 생물의 체성분인 광물질·기 름·가스 등을 드라큘라처럼 뽑아 쓰고 탄산가스를 배출해 골병이 든 지구가 분노하여 인류에게 반격을 가하기 위해 병원성 바이러스를 출생시키게 됐다고 한다. 이 논리라면 지구 환경이 정상 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바이러스와의 전쟁 은 지속될 것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도 이 같은 연장선상에서 해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 첫째, 바이러스 전쟁의 국가 대응 체제와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가령 군·관· 민의 합동 전략체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일원적 통제관리 시스템, 전문 인 력 중심의 기동 타격대, 대통령 직속 바이러스 관리본부 등을 운영해야 한다. 둘째, 기존의 국방 개념과 국방 체제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바이러스 테러를 예방하고 방지하기 위해 바이오테러방지법을 제정했다. 바이러스 생태 와 역학 연구, 바이러스 예방 백신과 치료 약물 개발, 전문 생화학 군부대 창설 등을 추진하면서 국방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도 이를 참조해 우수 전문 두뇌로 전자군 편제를 만들어야 한다. 이스라엘처럼 온라인 바이오 전문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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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군 병영 대신 바이오 전문 연구소에서 군복무를 하도록 해 야 한다. 바이오 무기 개발에 성 공하면 복무 기간 단축과 포상 금 지급으로 보상한다. 그럼으 로써 전문 인력 양성과 더불어 무기 개발 촉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세계 제3차 바 이러스 대전에 인류가 공조하 도록 바이러스 연합군 창설을 유엔에 제안해야 한다. 이는 우리의 ‘홍 익인간’ 이념을 실현하는 것과 똑같다. 셋째,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는 체력이 약한 사람을 상륙 거점으로 택한다. 따라 서 국민 개개인의 체력과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 증강을 위한 사회체 육을 활성화하고 사회체육 시설도 대폭 증설한다. 면역력 증강의 기초로서 보 행 처방전을 개발해 보급한다. 예방 보건 시설과 전문 요원 양성을 위해 세제 혜택 등 정책적 지원도 확대한다. 넷째, 국민의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가칭 ‘바이러스 민방위’ 훈 련을 온·오프라인으로 실시해야 한다. 700만 이스라엘이 3억 아랍에 대응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중무장된 정신력도 바이러스 침공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바이오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 스위스 제약회사 로슈는 타미플루 개발로 돈방석에 앉았다. 당연히 전시에 는 무기 장사가 떼돈을 벌기 마련이다. 따라서 바이오산업을 국방 전략산업으 로 육성해야 한다. 특히 중국 정부가 천연물 신약 개발에 전폭적 지원을 하고 있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지구 환경에 대한 우리의 철학과 가치관을 정립해야 한다. 지구 생 명체가 건강해야 우리도 건강할 수 있다. 암세포는 숙주인 인간의 건강 을 파괴하고 끝내는 자기도 함께 죽 게 된다. 지구 생명체는 인간의 숙주 이며 환경을 파괴하는 인간은 지구 에 서식하는 암세포와 마찬가지다. 탄산가스 배출 억제, 자원 절약, 자 연 가꾸기 등 지구 사랑, 자연 사랑 이 우리 건강을 지키는 기본이라는 철학을 실천하자. 병든 지구는 적 군인 병원성 바이러스를, 건강한 지구는 사람 건강에 유익한 우군 바이러스를 출산 할 것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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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기고문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는 메르스(MERS)의 공포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MERS)가 침, 호흡곤란 등이 있다. 국내에도 상륙, 보건 당국에 비상이 명확한 감염통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 걸렸다. 으며 대부분의 1차 감염 환자가 낙타 메르스는 2012년 4월 사우디아라비 시장을 방문한 사람과 낙타체험 등의 아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했 낙타와 관련된 곳이나 농장 등을 방 으며 현재는 확산 속도가 주춤한 편 문한 사람들이다. 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바레인, 아랍에 유럽질병통제센터(2015년 5월 29일 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기준)에 따르면 총 25개국에서 1,167 중동 4개국을 여행하며 농장 등에서 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낙타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68세 의학박사 이덕영 479명으로 약 40%의 높은 치사율을 남성이 귀국 후 지난 5월 20일에 메르 하양중앙내과 대표원장 기록하고 있다. 치사율이 최근 신종 스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첫 환자 감염병 중 치사율이 높은 조류인플루엔자(AI), 중증 로 확진되었다. 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의 네 배다. 메르스 총 첫 환자발생 당시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메르스는 전 감염자의 약 97%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염력이 대단히 낮다.”고 하면서 지난해까지 낙타에게 등 중동지역에서 발생했다. 서 감염(1차 감염)된 환자가 사람한테 옮기는 경우(2 메르스는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 바이러스 차 감염)는 1명도 채 안된다(약 0.6명)고 밝혔다. 또 가 원인이며 현재까지 파악되기로는 공기만 마셔도 한 “2m이내의 거리에서 1시간 이상 밀접 접촉해야 감 감염되는 공기감염은 감염경로가 아니며, 환자의 침 염 된다.”고 밝히면서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과 가족 이나 가래 등으로 옮거나, 직접 접촉해야 걸리는 것 64명을 자가 격리해 방역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으로 추정된다. 낙관하였다. 미국 국립보건원 연구에 따르면 메르스는 온도에 따 하지만 방역당국과 감염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라 바이러스의 생존력이 달라진다고 한다. 감기나 독 뒤집고 첫 환자 발생 후 불과 열흘 만인 지난 5월 31 감바이러스가 겨울철에 유행하듯이, 메르스 바이러 일에는 총 15명의 환자가 확진되었으며, 환자들 중 스 또한 낮은 온도에서 생존력이 강하다. 지금 우리 일부에서는 첫 번째 환자와 접촉 후 증상이 발현하 나라의 온도가 30° C에 달하는 여름 날씨이지만 전파 기까지 최소잠복기가 기존에 알려진 48시간보다 짧 속도가 빠른 것은 왜일까? 았고 접촉시간도 채 5분밖에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메르스 바이러스는 다른 호흡기 바이러스에 비해서 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교적 높은 온도에서 잘 생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전염력이 매우 커진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닌가 있다. 40° C가 넘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부분의 환 의심하게 된다. 자가 발생한 게 그 예라 할 수 있다. 이는 메르스 바 또한, 메르스 환자로 확진된 일부 환자에서는 처음 이러스가 높은 온도에서도 생존력이 긴 것으로 추정 환자와 같은 병실이나 검사실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이 되며, 우리나라는 현재 기온이 약 30° C로 사우디 적인 감염통로인 침이나 가래 등의 비말흡인감염이 아라비아 보다 10° C정도 낮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생 나 체액의 직접 접촉의 증거가 없음으로 공기감염의 존력이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가 없다. 메르스의 잠복기는 48시간~14일 이내이며, 세계보건 사우디아라비아의 메르스 권위자인 타리크 아흐메드 기구가 제시한 주요 증상으로는 38° C 이상 고열, 기 마다니 킹압둘아지즈대 교수는 “과거 메르스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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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낙타가 머물던 헛간에서 모은 공기 샘플에서 RNA 바이러스를 확인했다. 이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흩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며 공기전 염도 배제 할 수 없다는 주장을 했다. 또한 평택성모 병원 병실에선 침상에서 2m가 넘는 높이의 천장형 에 어컨 필터에서도 바이러스 조각(RNA)이 발견됐다. 보건당국과 유럽질병통제센터에서 발표한 자료 (2015년 6월 8일 기준)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에 서 1,026명의 환자가 확인되어 압도적으로 메르스 확 진자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5월 20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급속도로 환자의 수가 늘어나면 서 첫 환자 발생 후 20여 일이 지난 6월 8일 확진자 수 87명으로 2위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얻게 되었다. 76 명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던 아랍 에미리트는 3위로 내려앉았다. 6월 9일 국 내 메 르 스 격 리 자 가 2,892명으로 3,000명에 육박하고 있 으며,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메르스 환자 현황에 따르면 국내 메르스 확 진환자는 8명이 추가돼 총 95명으 로 늘었다. 사망자도 1명이 추가돼 서 총 7명이 됐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감염 의심자도 225명으로 급 증해 확진자의 추가 발생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메르스의 3대 증상은 38° C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이다. 기침이나 호흡곤 란 대신 메스꺼움이나 설사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 타날 수도 있다. 이런 증상들이 중동지역을 다녀온 지 2주 이내에 나타나야만 한다. 또한 중동에 간 적 이 없더라도 증상이 있는 메르스 확진환자나 메르스 의심환자와 2주 이내 밀접한 접촉이 있었다면 의심 환자로 볼 수 있다. 불행히도 아직까지 메르스에 대한 치료제나 예방백 신이 없기 때문에 단백질, 무기질과 비타민 등이 풍 부한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하며, 충분한 휴식과 숙면 으로 면역을 길러 예방할 수밖에 없다. 또한 메르스는 사람 간에 전파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가급적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며, 기침이나 재

채기 시에는 입과 코를 손이나 화장지로 가리고 하 고, 필요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비 누와 손세정제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를 자주하는 등 평상시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면 감염을 막을 수 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임산부 등 면역력이 상대적으 로 낮은 사람이나 당뇨, 고혈압, 심장병 등 만성질환 이 있는 사람은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의 합병증이 동반되기 쉬우므로 더욱더 감염에 유의해야 한다. 메르스의 발원지 중동지역(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 랍에미리트)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주

요 매개체인 낙타와 이와 유사한 동물과도 접촉을 피해야 한다. 현재 국내 메르스는 어느정도 심각한 단계인가?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감염병위기경보는 관심(파랑), 주의(노랑), 경계(오렌지색), 심각(레드) 등 4단계로 나뉘는데 현재 메르스는 주의단계이며 경계단계로 격상되려면 지역사회전파를 뜻하는 3차 메르스 감염 자가 발생해야 한다. 38° C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 기 증상이 있으면서 2주안에 중동지역으로 여행한 적이 있는 등 메르스가 의심될 경우에는 가까운 병원 이나 보건소를 찾거나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 (연락처: 109)에 전화를 걸어 신속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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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예방, 손씻기 철저히 메르스 감염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매우 예외적인 상황(확진자의 호흡기 가운데 메르스 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분비물이 특별히 많이 생기는 경우)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아니라면 공기전염가능성은 낮다. 중동에서 발발한 메르스는 코로나바 현재 세계적으로 확산 속도가 주춤하 이러스(Coronavirus) 감염으로 인한 지만 우리나라에선 2015.05.20일 국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이다. 2012년 6 내 감염이 첫 확인된 이후 전국적으로 월 첫 인체감염자가 사우디아라비아 감염자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에서 확인됐으며 이후 중동지역 아라 ‘메르스’에 대한 치료약, 백신이 없는 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발생했다.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불안감 최근까지 23개 국가에서 1142명이 감 은 커져만 가고 있다. 약학박사 강민경 염됐으며 환자의 97.8%가 중동지역 전문가들은 메르스 바이러스가 변이 대한약사회 대외협력본부장 에서 발생했다. 이중 465명이 사망해 를 일으키지 않는 한 건강한 사람이 치사율이 무려 40.7%에 이른다. 걸린다면 감기처럼 지나갈 확률이 크 사우디아라비아의 단봉낙타에 있는 바이러스가 인 다고 보고 있다. 간에게 전파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명확한 감염경 사스나 메르스처럼 베타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키 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까지 메르스 환자 는 질병은 겉으로 보기에는 공기 감염처럼 보이더라 의 기침이나 재채기, 대화 시 바이러스에 오염된 호 도 실제로는 환자의 침이 튀거나 침이 묻은 손잡이 흡기분비물로 인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를 만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비말전파라고 하는데 공기전파보다는 전염가능성 그리고 중장년층 이상이면서 만성질환자인 사람들 이 훨씬 낮다. 일 경우에 메르스 고위험군으로 보고 있다. 최근 메르스가 공기로 전파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 즉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사람들이 메르스 확진환자 기되고 있지만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와 밀접하게 접촉하면 감염 위험이 큰 것으로 풀이 공기전파가능성을 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만 된다. 일 메르스가 공기로 전파됐다면 사우디아라비아 등 메르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이 중동지역 환자수가 1,000명에만 그치지는 않았을 며 감염된 환자는 주로 38℃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것이다.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보인다. 설사, 변비 등 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인 후통, 기침, 객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증상의 경우 성인에게 는 거의 없거나 열이 나더라도 미열에 그치곤 한다. 또 메스꺼움과 근육통이 동반되기도 하며 폐렴이나 급성신부전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러나 메르스 바이러스는 몸 밖으로 배출되면 24시간 후 사멸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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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확대해석을 하면 안된다. 치료약의 개발과 더불어 개개인의 면역력 증강 치료에 집중한다면, 양·한방이 함께하는 대한 민국은 건강안전지대가 될 것이다.

더이상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자가격리 대상자 관리가 중요합니다.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예방조치로서

손 씻기를 통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면 감염을 피 할 수 있다. 기침할 때는 화장지나 손수건,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게 좋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충분한 잠과 운동이 뒷받 침돼야 하며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면역력 강화식품에는 마늘·양파·키위 등 이 있다. 마늘에는 비타민B의 흡수를 돕는 성분인 알리신이 들어 있어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하며 면역기능을 강화한다. 양파에는 각종 항산화 물질과 비타민C가 풍부해 몸 속 산화 작용을 막아준다. 또 미네랄 흡수를 도와 알레르기나 가려움증 같은 면역력 약화에 의한 증 상을 완화해준다. 양파에 함유된 글루타티온 성분 은 위장건강을 지켜주고 소화 불량을 개선해준다. 키위의 경우 오렌지보다 3배 많은 비타민C를 함유 하고 있어 1개만 섭취해도 성인 1일 비타민C 권장량 을 충족한다. 키위에 풍부한 비타민C는 바이러스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해 면 역력을 키운다. 한편 ‘사스’의 경우처럼 ‘메르스’의 경우도 WHO의 권고처럼 양방과 한방의 병행치료 가 훨씬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이것이 특정 의료기관에서의 처치 나 혹은 특정 건강기능식품이나 건강 식품을 복용하는 것이 메르스를 확 실히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민들은 절대 오해

자가격리 권고안은 자가격리 대상자, 부양자· 가족과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조치의 일환으로,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세부 행동요령을 정리했다.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예방조치로서 ▶자택에 있 기 ▶자택 내 사람들과 떨어져 있기 ▶마스크를 사 용하기 ▶손을 철저히 씻기 ▶생활용품 공동사용을 피하기 ▶증상 지속적으로 감시하기 등 7가지 행동 요령 등이 마련돼 있다. 부양자와 가족 및 밀접 접 촉자를 위한 예방조치로는 ▶치료 등에 대한 설명 과 지시를 잘 이해하고 환자·감시대상자 돕기 ▶ 환자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만 집안에서 함께 생활 하기 ▶공용으로 사용되는 장소는 에어컨, 열린 창 문 등과 같이 환기가 잘되는지 확인하기 ▶환자· 감시대상자의 혈액, 체액 또는 땀, 침 등과 같은 분 비물을 만지거나 접촉해야 할 때 일회용 마스크, 가 운과 장갑을 착용하기 ▶세탁을 철저히 하기 ▶사 용한 모든 장갑, 가운, 마스크, 오염된 물건은 비닐 봉지가 씌워진 통에 넣고 버리기 등의 행동요령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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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준비하는 기업

새로운 미래를

회장 최대원

태백 고려가족

태백, 고려가족·회장 : 최대원(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전국중소기업 중앙대책위원장 역임) 국 내 법 인 : 태백전자㈜1·2공장, (주)태백1·2공장, 태양전자(주) 1.2공장, 고려플라텍(주), TJ제주농장(주) 해 외 법 인 : KTE DO BRASIL, T.B.I DO BRASIL, TAE YANG DO BRASIL 관련산하기관 : 대구·제주 연수원, 부설 기술 연구소, 재단법인 고려장학회


국회의원 황진하

국회의원 장윤석

새누리당은 보훈가족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원 홍문표

국회의원 심윤조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의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보훈가족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원 국방위원회 위원장

황진하 (경기 파주시을)

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과 민군간의 상생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국민들께 신뢰받는 군으로 나아가도록 뒷받침하겠습니다. 한국인 최초 UN 키프로스 주둔 평화유지군 사령관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으로 분쟁해결과 평화유지에 힘써 국제무대에서 우리 군(軍)의 위상을 높인 바 있는 황진하 의원은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대 한민국 국군의 사기함양과 최전방 접경지역인 파주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었다. ‘국방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우리의 보루입니다. 안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군(軍)의 사기함양을 위 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를 위해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접경지역인 파주시 출신 국회의원으로, 또 군(軍) 출신 국회 국방위원장으로 지역구 발전과 안보를 위한 규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황진하 의원은 잠시도 쉴 틈 없이 솔로몬의 지혜를 모으고 있었다. 한국폴리텍대 학 경기 북부 캠퍼스 유치, 서울-문산 고속도로, GTX와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등 파주지역 발전을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는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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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경기도 파주시 출신, 3선 국회의원 황진하입니다. 국회에서 우리나라 국방을 튼 튼히 지키는 국방위원장으로 활동 하면서 새누리비전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 어 무척 반갑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우리 당이 어렵고 힘이 들 때, 항상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대한민 국과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하여 헌신을 다하는 당원동지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발전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큰 힘입니다. 당원여러분들이 계시기에 오늘날 새누 리당이 존재하고, 또 대한민국이라는 자랑스러운 우리 조국이 있다고 생각합니 다. 저 또한 부족하지만,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다시 한 번 자세를 가다듬고 새누리당의 발전을 위 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뮌헨안보회의에 처음 우리 국회가 초청되었다, 국회를 대 표하여 참석하였는데, 성과를 말한다면…. 1963년 이후, 매년 개최되는 반세기 역사를 가진 뮌헨안보회의에 한국 국회의원 으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는 아시아지역 안보의 중요성에 대 한 유럽지역을 포함한 세계적 관심을 방증한다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 케 빈 러드(Kevin Rudd) 전 호주 총리의 사회로 진행된 “태평양 지역 지정학 : 화약 고인가?(Pacific Geopolitics : Powder Keg?)”세션 토론자로서 한국을 대표하여 참 석하여, 국제사회의 북핵문제 해결공조 및 지역안전보장 강화를 위한 동북아평 화협력구상 실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아울러 주요 회의 참석 인사들과 한반도 평화통일 준비, 한국과 유럽의 안보 협력방안,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아 시아 지역의 안보 상황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생 각합니다.

요즘 사드(THAAD)가 논란이 되 고 있다. 국방위원장으로서 이에 대한 의견은….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 (THAAD) 배치 문제가 정치 이슈 화 되는 것은 국익(國益)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정치권이나 국회에 서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 문제가 정치 이슈화 되면, 관련국에서 우리 정치권 내에 누가 어떤 입장인지를 확실히 알게 되고, 자신들에게 유 리한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악용할 소지가 있습니다. 그러면 국내 정 치권이 혼란스러워 지고, 역풍이 나 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 에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서, 미국이 주한미군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 사드배치를 하 겠다는 것을 반대하기는 어려운 입 장입니다. 만약 미국이 사드를 배 치하기로 결정한다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직접 나서서 중국 등 한반 도 주변국을 외교적으로 설득하는 데 나서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정부가 취하는 전략적 모호성만으로 대처하기는 어렵고, 또한 국민들이 혼란스럽지 않도록, 적어도 정부에서 지금 상 황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설 명해주는 조치가 필요합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의 역할은 곧 우리 안보와 직결되어 있다. 위원장으로 역점을 두는 사항이 있다면…. 먼저 ‘빈틈없는 안보태세 확립’을 위 한 국방역량 강화를 들 수 있습니 다. 우리가 가진 군사력, 경제력, 기 술력 등 강점을 활용해, 북한을 압 도할 수 있는 역(逆)비대칭 안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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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 확보 및 전략 수립을 통하여 군의 창조적 발전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곧, 북한 을 변화시켜 한반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자식을 가진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지원’입니다. 국회 국방위원장으로서 군 구 성원의 복무여건 및 명예 개선, 자율적 병영문화 이행 풍 토조성, 병영문화 혁신 등을 위한 예산 및 법률안 제·개 정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병영 문화개선특위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위에서 제출하는 다양한 안(案)과 우리 국방위원회에서 논의한 여러 아이디어를 종합하여 병역문화개선안을 만들어 통 과시킬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 군이 선진정예강군으 로 나아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받는 군을 만드는 것’입니다. 군내 잇단 사건사고와 방산비리 등으로 떨어진 국민적 신뢰회복과 군내 사기 진작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방산 비리의 경우 제가 국방위원장에 취임한 이후에, 국정감사 를 통해 많은 비리들이 적발 되었고, 그 비리들을 정부에 수사의뢰하고 잘못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방산비리는 이적행위라는 단정 하에 어느 하나 가 아닌 복합적인 개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과 민군간의 상생 발전방안 을 모색하여 국민들께 신뢰받는 군으로 나아가도록 뒷받 침하겠습니다.

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의 사업 비를 확보했다. 고속도로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은….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예산심의 과정에서 새누리당이 중 심이 되어 지역주민들과 힘을 합쳐 예산안을 통과시키는 데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저 또한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계 수조정위원,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나 고속도로의 필요성을 주장·강조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3선 의원이라는 힘과 축적된 노하우로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수 있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통일을 대비해 미리 도로교통망 구축을 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파주는 경기 서북부 최전방 통일의 관문도시입니다. 완도와 신의 주를 잇는 고속도로망 계획의 국책사업을 통해 미리 통일 을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파주를 비롯한 낙후된 경기 서북부의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습니 다. 파주는 1992년 건설된 자유로와 최근 운정신도시 조성 을 계기로 건설된 제2자유로 이외에는 파주와 서울을 잇는 도로망이 매우 미비한 실정입니다. 1972년에 완공된 통일 로의 경우에는 엄청난 교통량 증가에 비해 도로 폭이 40여 년 전 그대로입니다. 특히 파주는 약 500만 평 규모의 신도 시가 들어서고 LG디스플레이 등 19개 산업단지가 조성되 어 인구유입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유동인구를 감안하 면 현재의 도로망으로는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 에 따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는 경기서북부, 특히 파주지 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대동맥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합 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토교통부가 행정절차를 마치고 7월, 늦어도 8월에는 착공식을 가질 예정이며, 착공 이후에 는 5년 후 완공 예정 입니다. 도로가 완공되는 동안에도 약 1조 2천 원의 보상비 투입으로 지역경기 부양효과, 그리고 건설기간 중 연간 연인원 21만 명, 운영기간 중 연간 연인원 7만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앞으로도 서울-문 산 고속도로에 필요한 국가 예산확보 노력은 물론 견실 기 공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얼마 전, 한국폴리텍대학 경기북부캠퍼스가 파주로 확정 되었다. 고양시와 치열한 경합을 거친 후 유치하였는데, 이는 엄청난 파급효과를 예상한다. 향후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한국폴리텍대학 유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성원해주신 파 주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폴리텍대


학의 유치 성공은, 이화여대의 유치 실패를 극복하고 이끌어낸 쾌거임과 동시에 파주 시민들의 실망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저는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남 경필 경기도지사를 만나 최초 경기 북부 폴리텍대학의 최적지로 판단했던 파주를 무시하고, 재공모를 통한 결정방식에 대해 강 력히 문제를 제기하는 등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유치과정에 서도 제안서 준비에 각별히 유념해야 할 몇 가지 사안을 파주시 에 강조를 했었는데, 그 중에 경의선 폴리텍대학 역을 반드시 신 설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 등 향후 계획된 인프라 구축의 강 력한 실천 의지를 피력하라고 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판단이 됩 니다. 폴리텍대학 건립은 이제 설립주체인 폴리텍대학이 금년 5 월 말까지 학과와 정원, 건축규모 등 대학설립에 필요한 실시설 계를 마치고, 국방부와 파주시 간 캠프 에드워드 부지 매입과 관 련한 협의를 완료해 2016년 1월에 착공하여 2018년 3월이면 개 교할 예정입니다. 폴리텍대학 유치를 위해 저와 함께 애써주신 파주 시민들께 이 기회를 통해 감사드리고, 폴리텍대학을 통해 더욱 생동감이 넘치는 파주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등이 유명합니다. 평균 한 달에 100만 정도의 관광객이 파주를 방 문해 주시는데요. 임진각·제3 땅굴·도라산 전 망대 등의 안보 관광지, 헤이리와 출판단지와 같 은 예술단지, 그리고 황희 정승이 낙향 후 보냈 던 반구정, 율곡 이이 선생의 자운서원 등 조상 의 얼이 함께하는 역사와 문화가 함께 있는 곳입 니다. 전국의 당원들께서 파주를 방문하신다면 지역 당원들과 연결하여 특별히 따뜻한 환영과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휴 가철에는 파주로 많이 놀러 와 주시기 바랍니다.

접경 지역민의 불편과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 지역구인 파주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비전이 있다면…. 접경지역인 파주는 각종 규제로 인하여 발전이 제한되어 왔고, 지역주민들께서는 큰 불편을 감내하며 고된 삶을 살아왔습니 다. 이제 파주를 비롯한 접경지역은 통일을 대비해야 합니다. 국 토의 균형적 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 원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파주의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 한 몇 가지 역점 사업을 말씀드리면, 앞에서 말씀드렸던 서울-문 산 고속도로의 7월 착공 및 본격적인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조 리-법원 간 56번 도로의 개통시기 단축과 견실기공, 수도권광역 급행철도(GTX)와 지하철 3호선(대화역)의 파주 연장, 도시 확장 과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도심지 내 군부대 이전, 전통시장 활성 화를 위한 대규모 주차장 건립, 폴리텍대학 건립, 법원산단·파 평산단 등 지역별 산업단지 조성 등 많은 사업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내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반 드시 완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전국에 계시는 당원들에게 지역구인 파주를 소개한다면? 파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의 접경도시로 한국전쟁 당시 치열 한 전투의 현장이며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또 UN군이 최초 파 병으로 평화를 일궈낸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는 평화의 상징성 과 역사성을 지닌 현장입니다. 대표적인 특산물로는 ‘파주개성 인삼’, 임진강 맑은 물로 경작하는 ‘장단콩’과 ‘파주 임진강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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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원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 위원장

장윤석 (경북 영주시)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지방이 발전해야 수도권도 발전하고, 대한민국도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지방 일자리 창출과 지방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최근 들어 가장‘핫’ 한 국회의원이 장윤석 의원이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를 습격한 용의자를 단번에 제 압을 했는가 하면, 황교안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특위 위원장으로 여·야 특위 위원들 간의 첨예한 대립을 원만히 진행해 검색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남다른 친밀감과 따뜻한 눈빛을 가진 장윤석 의원은 전국 NGO단 체에서 선정하는‘올해의 닮고 싶은 인물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는 전국 팔도강산을 다 뒤져도 경상북도 영주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살린다는 소백산과 그 좋은 기운을 받고 자란 영주의 특산물은 손색이 없는 자랑거리입니다.’기자와 자리를 함께한 장윤석 의원의 지 역구인 영주자랑을 시작으로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3선 국회의원 장윤석 의원이 꿈꾸는 정치와 영주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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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장윤석 의원입 니다.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요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갑작스런 메르스 확산으로 국민과 정 부의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정부도 더 이상의 확산을 막 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국민을 대표하여 국회도 정부의 각별한 노력을 촉구하고 있습니 다.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국민과 정부가 하나 되는 중심에 새누리당 당 원 동지 여러분이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근거 없는 괴 담과 유언비어에 나라가 혼란에 빠지지 않도록 당원 여러 분께서 중심을 잡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 랍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과 국민 모두가 편안한 마음으 로 일상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크 리퍼트 대사의 피습 상황에서의 대처로 미국 정부 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지난 3월 5일, 있어서도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 다. 우리의 전통 우호국인 미국의 마크 리퍼트 주한 대사 가 피습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죠. 많은 국민이 안타까 움과 우려와 걱정을 보내주셨는데, 피습 당시에는 물론 이후에도 리퍼트 대사는 침착함과 여유를 잃지 않았습니 다. 참으로 대단한 내공을 갖고 계신 분으로 생각됩니다. 4월 초에 리퍼트 대사로부터 감사 서한을 받았고, 서한을 통해 미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국민께서 보 내주신 걱정과 성원에 대한 감사의 말씀을 전해왔습니다. 또한, 대사관저로 초청해 미국 정부 명의의 감사패를 전 하며 재차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존 캐리 미국 국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또 한 번 감사 서한을 전하겠다 며 용산 미8군부대로 초청했지만, 일 정관계로 집사람이 저 대신 감사 서 한을 전해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사 건 현장에 있었다면 누구나 했을 법 한 행동에 여러 차례에 걸쳐 잊지 않 고, 고마움을 표현해 준 것에 오히려 더 큰 고마움을 느끼고, 앞으로도 한 미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노 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예결특위 위원장, 윤리특위 위원장 등 당(黨)과 국회의 주 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초선 때에는 당(黨) 법률지원단장을 맡아 이른바, 4대 악 법 저지의 선봉에 섰던 일, 재선 때에는 당 정책위원회 제 1정책조정위원장을 맡아 광우병 괴담과 용산사태로 불거 진 집회·시위 문화 선도에 앞장섰던 일들이 아직도 기억 에 생생합니다. 그 중에도 특히 3선이 되어 첫 해에 맡게 된 예결특위 위원장 경험이 기억에 남는데, 재선 마지막 해에 예결위 간사를 맡은 이듬해 바로, 위원장을 맡게 되 어서인지 예결위에서의 추억이 많습니다. 2년 간 예결위 간사, 위원장을 맡으며 정부 예산 수립과, 집행, 결산의 구 조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고, 지역구 국회의원으 로서, 지역 발전에도 예결위 2년은 큰 힘이 되었다. 법률 가로서 예산 구조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었던 예결위 경 험은 11년 정치생활 중 가장 큰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헌법재판소의 선거구 위헌판결에 따른 선거구 개편에 대 한 의견은? 국회의원 선거구를 획정함에 있어, 우리 선거법은 인구와 함께 행정구역과 지세·교통 등 여러 조건들을 고려하도 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구비례 기준만이 선거구 획정의 기준이 될 수는 없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여러 조건 중 인구의 등가성에 편중된, 헌재의 헌법 불합치 결정은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헌재의 결정 취지에 대해서는 이해를 합니다. 하지만 인구의 등가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행정 구역의 등가성이죠. 인구의 등가성은 인구 대표성을, 행정 구역의 등가성은 지역 대표성을 의미합니다. 지역 대표와 인구 대표를 따로 선출하는 양원제 국가에서는 하원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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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UN 사무총장 국회 방문

우, 선거구별 인구편차 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수 있지만, 우리와 같은 단 원제 국가에서는 불가피하게 선거구 획정에 있어, 지역 대표성과 인구 대 표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헌재가 결정한 인구편차 2:1 기준은 단원제 국가에서는 무리한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역 대표성과 인구 대표성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여러 방안들이 논의되고 있 고, 저 역시 지역 대표성을 보완하기 위한 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 습니다. 1개의 선거구에 포함시키는 행정구역 즉, 기초자치단체의 수를 3 개 정도로 한정함으로써, 인구 감소가 지속되는 지방 도시의 지역 대표 성을 보완해 보자는 내용으로 발의를 했습니다. 선거제도 개편과 선거구 획정에 있어, 지역 대표성 훼손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논의가 이루 어져야 할 것이고, 아무쪼록,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여 인구와 행정구역의 등가성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는 제도 도입과 개편이 이루어지기를 희망 합니다.

국무총리 인사청문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의 현행 인사청문제도에 대 해 평가를 한다면?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와 함께

상임위 활동

2000년에 인사청문제도가 도입되어 15년 동안 운영되면서 크고 작은 문 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초대 총리지명자인 김용준 후 보부터 안대희 후보, 문창극 후보까지 3명의 총리지명자가 여론의 무차별 한 신상털기로 인해 인사청문회까지 가보지도 못하고 낙마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이것은 법이 보장한 검증과정을 거치지도 못한 채, 정쟁의 수단 으로 변질돼버린 현 인사청문제도의 부작용을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이기 도 합니다. 그러면서 인사청문회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이를 개선하고자 당에서는 지난해 저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청문제도개혁 TF 를 구성하고 TF활동을 통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함으로써 6개월여 간 의 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공직후보자가 국민의 신임을 얻지 못한 데에는, 본인 스스로의 불찰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부실한 사전 검증과 여론의 무차별적 신상털기 등도 원인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부디, 당 이 마련한 개선안이 이른 시일 내에 본회의를 통과하여 공직후보자에 대한 철저한 사전 검증과 후보자가 갖추어야 할 도덕성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 써, 인사 청문제도가 낳고 있는 부작용,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 인사 청문 제도가 국민의 신뢰 속에 더욱 더 발전되어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이번 국회의원 임기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과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은? 11년의 시간이 찰나의 순간처럼 느껴질 만큼 바쁘게 지내온 것 같아요. 국 회 상임위원회 활동은 가능하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해보려 노력한 결과, 현재 속해있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이전에 다양한 특별위원회에서 활동 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시골 농촌 지역에서는 불가 능할 것만 같았던 종합병원 유치, 3시간이 걸리던 서울과의 시간 거리를 1 지역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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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8분으로 단축시킬 중앙선 복선전철 고속화 사업, 경상북도 내 명품 수상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영주댐 건설 사업 등 힐링도시 영주, 명품 관광도시 영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여줄 사업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고 국립 산림약용자원연구소와 산양산삼·산약초 홍 보교육관 등을 통한, 영주의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를 위한 사업들도 기억에 남습니다. 영주 소재 대부분 학교에 다목 적 체육관을 건립하였고, 시민의 오랜 숙원인 실내수영장과 탁구전 용체육관, 국내 최초의 복싱전용체육관을 영주에 건립 중에 있으며, 그 밖의 다양한 국가기관, 기업 유치 등의 성과는 지금 돌이켜봐도 가슴 뭉클해지는 기억들입니다. 이 모든 것이 40년 만에 3선 국회의 원을 만들어주신, 내 고향 영주 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고, 늘 감 사하는 마음으로 더욱 발전된 영주로 보답하고자 이를 악물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있어서는 지방이 발전해야 수 도권도 발전하고, 대한민국도 발전한다는 신념으로 지방 일자리 창 출과 지방 경제 활성화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머지 않아 휴가철이다. 전국의 당원들에게 영주 자랑을 한다면? 영주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이 모두 각각의 멋을 품고 있는 무척 매력적인 고장이죠. 지금은 소백산의 아름다운 연분홍색 철쭉 이 높은 하늘과 맑은 공기, 소백산의 웅장함과 함께 그 멋이 최고인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선비 고장의 전통과 문화,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고장으로, 1년 365일 선비문화의 향수로 가득한 도시가 바 로 내 고향 영주입니다. 여름휴가를 산이나 계곡으로 계획하고 있다 면, 소백산 줄기의 희방계곡, 죽계구곡, 금선계곡을 추천합니다. 열 마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휴가를 약속할 수 드릴 수 있습니다. 소백산의 가을 단풍이 붉게 물들 무렵, 영주를 방문하신다면 10월 초 예정된 풍기인삼축제를 추천합니다. 인삼으로 만든 요리, 전통 솜씨로 빚어진 먹거리가 있는 장터에서 우리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갖는 인삼캐기 체험은 오랫동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부석사와 소수서원, 선비촌과 무섬마 을 그리고 영주 곳곳에 위치한 고택들이 만들어 내는 선비고장의 매 력과 냉장고 의류라고 하는 풍기 인견, 그리고 사과, 인삼, 한우 등의 풍부한 먹거리가 가득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라 자부합니다.

지역의 당원들과 영주시민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사랑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시민 여러 분의 성원 덕분에 우리 고장 영주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습 니다. 시민 한 분 한 분의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여러 분과 손을 마주잡고 함께 뛰겠습니다. 더 큰 영주발전을 위해 우 리 다시 한 번 힘을 모읍시다. 새누리당 파이팅! 영주 파이팅! 감사 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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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가족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홍문표 (충남 홍성군·예산군)

이른바 6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서 살맛나는 충남을 만들고, 지역 명소와 연계한 농어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충남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농어민, 축산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고 주장하는 홍문표 국회의원. 헌정사상 충청권 출신 최초 국회예결위원장으로서 12년 만에 법정기한을 지켜 국회 예산심의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도당위원장을 세 번 하고, 대통령선거를 네 번 치르면서 15개 시군의 구석구석을 눈감고도 찾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충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어떻게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는 홍문표 의원이 말하는 충청의 비전은 그동안 지역 간 불균형 예산으로 뒤쳐져 있던 충청의 교통인프라의 구축을 통해 환(環)황해권을 대표하는 거점지역으로의 성장과 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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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기에서 12년 만에 법정시한을 지켜 예산안을 처 리하고, 쪽지 예산을 없애는 등 예결위원장의 임무를 훌 륭히 수행해 내었다. 소회를 한다면? 대한민국 국회가 12년 동안 잘못된 관행에 의해서 예산 을 매년 한 달 내지 두 달씩 지연하면서 통과를 시켰던 악 순환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에 12년 만에 국가예산안을 법정시한 내에 통과시킴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예측 가능한 예산운영과 심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일하 는 국회로 한 단계 성장·발전하는 기틀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매년 반복되었던 여·야간의 파행이 나 불협화음 없이 원만한 예결위 운영을 한 것에 대해 위 원장으로서 대단한 자부심 을 느낍니다. 여야 예결위원 50명 모두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예산안 심사에 총력 을 기울였기 때문에 예결위 원장의 임무도 훌륭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해의 예산심사와는 달리, 2015년 도 예산심사에서는 국가 균 형발전, 국가와 국민안전, 국민 복지향상의 세 가지 원칙과 국회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만 심의 할 것, 쪽지예산금지의 두 가지 실 행기준을 만들어 이 원칙과 기준을 지켰기 때문에 성공 적인 예결위원회를 이끌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예산 미반영사업 백서’를 처음으로 발간을 하였는 데, 어떤 내용인지…. 각 상임위를 통과한 정책 사업을 심의하여 예산을 편성하 고 보니, 우리사회 곳곳에 필요한 사업들이나 긴급을 요 구하는 사업들, 역사와 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한 사업, 국 가의 새로운 비전 제시 등을 위한 주요사업 등 여러 사업 들이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금년 예산안에 제대로 반 영되지 못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예를 들면 가출청소 년을 계도하는 예산, 문화재에 화학염료가 아닌 천연염료 를 쓰는 예산 등 이런 문제 해결을 위한 차선책(次善策) 으로 국회 예결위 헌정사상 최초로 백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백서는 5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쳐 각 부처 및 지자체 미 반영 예산사업 약 1,600개 중 420여 개를 선정해서 미반영 예산을 담은 것이기 때문에 차기예결위가 참고하여 차기 년도 예산심사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지 혜를 모을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백서 제작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015년도 충남지역의 예산확보에 많은 기여를 했다. 대 표적인 사업을 소개한다면…. 충남지역이 환황해권을 대표하는 거점지역으로 성장, 발 전하기 위해서는 경제물류 성장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 한 도로, 철도인프라 구축 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나 예산의 지역 간 불균형으로 인해 그동안 충남지역의 도 로, 철도인프라 구축사업이 지지부진하였으나, 지난 해 예결위원장으로서, 예산심 사에서 충남지역의 교통인 프라 시설에 대한 국비확보 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습니 다. 대표적인 예산을 말씀 드리면 총 사업비 1조9,971 억 원인 당진∼천안 고속도 로 건설사업 착공비 200억 원을 확보한 것을 말씀 드 릴 수 있습니다. 15년 동안 금만 그어 놓고 진행을 못 했는데 이번에 1순위로 진행을 했습니다. 천안과 아산만 하더라도 6만 개의 기업이 인천공항이나 부산을 통해 수 출을 하던 것을 이제는 평택이나 당진을 통해 수출을 하 는 시대가 열리고 충청 서부내륙권의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또 하나는 총 사업비 3조9,285억 원의 서해 선 복선전철 착공비 400억 원을 확보한 것을 들 수 있습 니다.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이행 및 실천사업으로 서, 경북축·호남축과 함께 서해축의 동반발전으로 국토 균형발전 기여를 하고, 서해안이 환황해권 경제를 선도할 발판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경제활 성화에 따른 신규 고용인력 창출 효과와 박대통령의 유 라시아 실현을 극대화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의 효과도 가 져다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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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예당 저수지 방문

지역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있다면? 신도청 소재지 예산·홍성은 도청이전으로 인하여 새로 운 100년을 열어가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충남도청이 위 치해 있는 만큼 무엇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망이 구 축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3대 교 통기간시설에 대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비 400억 원, 장항선복선전철(수도 권전철)설계비 50억 원, 제2서해안고속도로사업비 등 100 억 원을 확보하여 교통기간시설에 근본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도청이전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유관기관을 구도심으로 유치하기 위해서 앞으로 는 지방세감면, 인센티브 등 제도적 지원을 통해 유치를 노력해야 하며 국회에서 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내포신도시의 인구 유입문제를 해결해야 합 니다. 인접한 세종중심복합도시와 당진합덕거점도시, 그 리고 아산탕정신도시와 태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의 건 설로 인해 내포신도시의 인구유입이 계획대로 이뤄질지 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북도청신도시 의 경우 주변 경쟁 신도시가 없어서 신도시 조성에 장애 가 없는 반면, 내포신도시의 경우 주변 신도시와의 경쟁 이 불가피할 전망으로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의 인구유입 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과 홍보,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다 고 생각합니다.

지역구가 대표적인 도농복합지역이다. 이번 국회의원 임 기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과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은? 농어촌, 농어민 축산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 진국이 된다는 소신으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보람 있 었던 사업으로는 농민부채의 40%를 차지하던 농기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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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부담을 없애는 입법성과를 들 수 있습니다. 박근혜 대 통령 농정공약 1호 법안인 농기계임대법의 제정으로, 농 민들이 1년에 일주일 남짓 사용하고, 매달 원금과 이자로 농기계 구입대출금을 갚아 오던 것을 농민들이 필요시마 다 농기계를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 및 사용하고, 고령농· 가정농·장애인·여성농민 등 사회적 약자계층 우선권을 주도록 하였으며 임대 필요장소까지 농기계를 무상 운송 해주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면세유 일몰기한을 2020년까 지 연장하도록 하는 면세유법 개정안 대표 발의, 학교급 식에 국산 농수산물을 우선 공급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대표 발의, 쌀 목표가격을 17만83원에서 18만8천 원으로 인상을 대표발의해서 통과된 것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도 농어촌, 농어업인, 축산인의 소득과 복지증진을 위해 농어촌, 농어업인, 축산인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신념으로 우리나라의 농어업, 축산 업을 6차 산업의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앞장 설 것입니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현 6단계의 유통구 조를 3~4단계로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 이 있는 정책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얼마 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지난 5월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창조 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충남의 창조경제혁 신센터는 태양광 산업의 비전과 역량을 바탕으로 충청지 역에 태양광 허브 구축에 힘을 다하고, 살맛나는 농어촌 을 만들기 위해 지역의 숨은 명품을 발굴, 농어민 소득에 기여할 예정입니다. 바로 그 중심이 홍성의 죽도라는 섬 입니다. 그 동안 이 섬에서 필요한 전기는 디젤 발전으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 섬의 디젤발전을 100% 태양광 등 신 재생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입니다. 또한 클린캠핑장 등 관 광 상품을 개발함으로써 죽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 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충남 홍선군 홍덕면 문답리. 이 곳이 제가 태어난 곳입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면서 친환


경농법에 대한 권장을 많이 했습니다. 현재는 농약을 쓰지 않고 오리와 우렁을 이용한 친환 경농법을 시행하고 있어서 저는 친환경 농산 물을 모두 그 곳에서 가져다 먹습니다. 또 홍 성은 한우가 자랑입니다. 이렇게 홍성은 친환 경 고품격의 메카입니다. 예산은 수덕사가 있 어 전국의 최고 명소로 꼽히고 사과와 쪽파가 유명합니다. 예산 저수지도 빼 놓을 수 없죠. 농·임·축·수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의 산업 특성을 감안해 지역 특산물에 대해 품질 및 디 자인 개선, 브랜드 이미지 형성, 판로 개척을 통해 고부가가치화 작업을 지원하고, 농어촌 지역 체험형 관광 상품을 연계하는 이른바 6 차 산업을 적극 육성해서 살맛나는 충남을 만 들고, 지역 명소와 연계한 농어촌 체험관광 프 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들이 찾고 싶은 충남 을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입니다.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부탁드린다. 충남도청 83년 대전 시대를 마감하고, 홍성군 과 예산군으로의 도청 이전은 하늘 아래 가장 행복한 하늘이 준 축복입니다. 이 기회를 우리 군민은 화합과 단결로써 1,000년을 먹고살 자 원으로 개발, 발전시켜 후손에게 물려주는 역 사적 소명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홍성군은 충남도청의 소재지 로서, 도청과 함께 충남의 중심, 전국 중심지 로 성장·발전시키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충남의 핵심도시, 서해안 중심도시로 거 듭 성장할 것입니다. 군민여러분들은 도청소 재지의 군민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더 발전하 는 예산·홍성, 성장하는 충남을 만드는데 중 요한 역할과 책임을 지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 니다. 저 홍문표는 이러한 책임감과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예산·홍성의 발전과 충남의 성장 을 위해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땀 흘리고 노력 할 것을 약속드리며 군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풍요와 건강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보훈가족들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국회의원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

심윤조 (서울 강남구갑)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적으로 탄압받고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19대 국회에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외통위 간사로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정통 외교관 출신답게 심윤조 의원은 인터뷰가 진행되는 동안 흐트러짐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몸에 배인 상대 에 대한 배려는 부드러움과 함께 다가왔다. 통일·외교 전문가답게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심윤조 의원은 북한인권법과 재외동포들의 권익 을 위한 재외동포청 설립, 그리고 활발한 의원 외교로 우리 국격(國格)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19대 총 선에서 전국 최다득표율 기록을 갱신하며, 서울 강남의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는 심윤조 의원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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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새누리당은 우리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키는 당입니다. 그 구성원인 우리 당원들이 좀 더 큰 자부심이라든지 사명감을 가질 수 있도 록, 당이 좀 더 당원들을 껴안고 격려하고 지원해 줘야하는 것이 아닌가라 는 생각합니다. 또 우리 당이 경제를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원동력이고, 우 리가 계속 경제를 발전시켜가는 책임을 지는 정당이기 때문에, 당원여러분 께서는 자부심을 갖고 당원활동을 활발히 해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 니다. 그리고 진보진영의 목소리와 비교했을 때, 우리 보수진영 목소리가 크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만, 보수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고, 사회를 이 끌어가고 책임질 정당은 새누리당이라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이끌어 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당원들이야 말로 이 나라를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는 생각을 가지시길 바라고, 당에서도 당원들을 열심히 격려하고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이른 더위에 건강을 잃지 않으시기를 바랍니다.

당(黨)의 재외국민위원장이다. 선거권이 재외국민에게도 확대되었다. 재 외동포 사회의 현안이 있다면? 먼저 재외선거제도의 개선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최근 정치개혁특별위원 회 법안심사소위원회 논의를 통해 영주권자의 우편등록을 허용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한 등록도 가능하도록 의결하였습니다. 여·야간 이견이 없는 문제인 만큼, 본회의를 통과하여 내년 총선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됩니다. 투표 방법과 관련해서는 추가투표소, 순회 투표소, 우편 및 인터넷 투표 등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고 있지만, 우편투표와 인터넷 투표는 공정성 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대책이 없는 이상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복수국적(複數國籍) 연령 하향 문제는 향후 국회 논의과정을 봐야겠습니다 만, 복수국적 연령을 60세로 낮추는 방향으로 검토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다음으로 재외동포 비례대표 공천 관련해서 새누리당의 문호는 항상 열려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문제는 새누리당의 당규에도 ‘지역, 직능 등의 균형 적 안배 및 당내 기여도를 고려하여 선정’하도록 되어 있을 뿐, 특정 분야를 비례공천 몫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재외동포청(처) 설립 문제에 대해 새누리당은 재외동포업무를 전담하는 기구 설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단순히 재외동포재단의 승 격과 업무 확대 차원이 아닌 동포관련 업무를 총괄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고, 지속적으로 정 부와 협의를 진행하여 동포업무 전담기구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 니다. 참고로 말씀드리면 외교부도 같은 취지에서 동포청(처) 승격을 전향 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동포 여러분이 거주하는 국가의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것이 동포정책의 핵심인 만큼, 동포사회의 관심사를 국내정치로 돌리고, 균 열을 조장하는 정책은 지양(止揚)해야 할 것입니다.

한일관계가 경색되어 있는 상황에서 일 본이 조선인 강제노동 시설이 포함된 근 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등재를 시도하 고 있다. 이에 대한 의견과 한일관계의 전망을 말한다면? 일본 정부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신청한 근대산업유산군 23개 시설 중에서 ‘지옥섬’이라고 불리는 하시마 탄광 등 7 개 시설은 57,900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이 강제 징용되어 혹독한 노동에 시달린 한 이 서린 곳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외면한 채, 자국의 산업혁명 시설로만 미화하여 세계유산에 등재하고자 하는 일본의 시도 는 인류 보편적 가치를 지닌 유산을 보호 하는 세계유산 협약의 기본 정신에 위배되 는 조치로 매우 유감스러운 부분입니다. 등재 여부는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 지 독일 본에서 개최되는 제39차 세계유 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므로, 그 전까지 우리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 등이 연대하

세계 한인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글로벌 차세대 시대 정책토론회

재중국 동포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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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1동 도시계획 용도지역 변경에 따른 주민 정책간담회

여 총력전을 펼칠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는 나경원 외교통일 위원장이 ICOMOS 위원국에 친필 서한을 보내고, 여·야 외교통일위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위원국에 파견하여 우리 입장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의 원외교를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 니다. 오는 6월 22일의 수교 서명일이나 8월 15일 광복절을 좋은 계기로 삼 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국장급 협의에서 결과를 도출하고, 8 월 15일로 예정된 이른바 ‘아베담화’에 과거 식민지 지배에 대한 일본의 반 성과 사죄가 포함될 수 있도록 외교적 역량을 모두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의미 있는 해에 걸맞은 보다 진전된 형 태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서울의 문화·경제의 중심이자 지역구인 강남의 현안은?

도곡시장 방문

사담사 바자회

지난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강남 지역의 제반 현안문제에 대해 심도 깊게 협의한 바 있습니다. 먼저 종합무역센터 주변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과 관련, 잠실운동장까지 확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변경)(안)에 대하 여 강남구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의 변경된 게획으 로 인해 강남구 내 취약한 기반시설 설치·보완 계획이 지장을 받아서는 안 되며, 서울시가 현대차와 협상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강남구와 먼저 선 사 전 협상하는 체제를 만들어 반영할 것을 강조하였고, 공공기여금을 도시계 획 권한을 가진 자가 임의로 사용하게 되면 선심성 행정행위 및 정치적 목적 으로 이용 우려가 있으므로「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 중지를 요청하였습니다. 강남의 봉은사는 오랜 역사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도시공원 전통사찰로 주변의 COEX와 무역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입 니다. 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인 이곳 에 전통체험관을 건립하여 수준 높은 전통문화체험 기회확대 및 체계적 문 화체험공간으로 조성하고자 지난해 말 국회에서 봉은사 전통체험관 건립비 로 2015년 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의 매칭 조건으로 통과를 시켰습니다. 하 지만 현재 시비 10억이 미확보 된 상황이어서 금년 2015년도 시비 추경 10억 지원 및 2016년도 시비 20억 반영 등 총 30억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압구정 아파트지구는 아파트 시설이 노후(주차장 부족, 노후 시설 등)되어 재건축이 절실한 지역으로,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개발기본(정비)계획 변 경 용역에 주민들의 의사가 반영된 계획이 수립되어 주민의 숙원인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하였습니다. 서울시에서 압구정 아파트지구 개 발기본계획변경 용역에 강남구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였습니다.

국회의원 임기 동안 가장 보람 있었던 사업과 앞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은? 지난해 2월 11일 시즌1 첫 강의를 시작으로, 이번 주 통일경제교실 시즌3 제34강 강의까지 진행된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의 책임연구위원으로 활동 강남구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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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며 집권여당으로서 새누리당 핵심 구성원부터 다가오는 통 일시대에 철저히 준비하는데 일조를 한 점에 큰 자부심과 긍지 를 갖고 있습니다. 통일경제교실은 당 소속 국회의원 및 원외 당협위원장 등 170여 명이 회원으로 참석하는 공부모임으로 통 일 전문가 초청 강연 및 토론을 갖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한 반도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된 만큼 앞으로도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이 새로운 정책과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30여 년간 일선 직업 전문외교관의 경험을 살려 국회에 입성 후, 한·미, 한·일, 한·중 간의 활발한 의원외교활동을 통해 국익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경제적 성장에 따른 국 력의 부상,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 일본의 우경화 등으로 인 해 동북아의 국제 정세가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의회차원 외 교활동의 역량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외교 가 곧 내정이며, 내정이 곧 외교’라는 생각으로 의원 외교활동에 매진하여 한·중, 한·미, 한·일 관계 등 동북아 주변국과의 협력 관계 구축과 대한민국의 국익 증진을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이 달 중 유엔 북한인권사무소가 서울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고, 이 미 미국 등 주요 국제사회는 북한 인권을 다루는 법안을 만들며 북한인권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습니다. 지난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된 이후 여·야 간 입장차이로 10년 동안 통과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정치적으로 탄압받고 굶주림으로 고통 받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위하여 19대 국회에 서 반드시 북한인권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외통위 간사로서 최 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최다득표를 했는데, 구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면…. 최다득표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그때나 지금이나 최다득표 를 먼저 자랑스럽게 얘기한 적은 없습니다. 최다득표의 영광은 온전히 강남주민들께서 우리 새누리당에 거는 기대감의 표현이 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고 새누리당 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신 주민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그때 앞으로 선거운동 하듯이 주민들을 섬기겠다고 약속을 했 기 때문에, 강남은 지역 활동을 할 필요가 없는데 왜 그렇게 하 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지역주민과 접촉을 계속 유지해왔습니 다. 계속 주민들께 가까이 다가가도록 노력할 것이고, 새누리당 과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가지고 계시는 기대감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영주시 소수서원


편집장이 찾아가는

국무위원 인터뷰

국방부 장관 한민구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정

국가보훈처 처장 박승춘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국무위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


호국보훈의 달 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국무위원 인터뷰

장관

한민구

앞으로도 국방부는 병영문화혁신을 통해 장병들이 군 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군 생활기간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의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방이다. 6.25전쟁 당시 수많은 용사들이 목숨을 바쳐 이 나라를 지켰고, 휴전 이후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에도 우리 국민들이 경제성장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튼튼한 국방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60만 젊은 용사들과 함께 대한민국 국방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지키고 있는 한민구 국방부장관은 좀처럼 빈틈을 찾 을 수 없었다. 방위산업 비리, 병영문화 문제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철통같은 안보태세(安保態勢) 만큼은 흔들림이 없 다는 한민구 국방장관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새누리비전에서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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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민들에게 인사를 부탁 한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대통령께서 국정의 모든 것 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안보(安保)라고 말씀을 하셨고,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안보의 부분 중에서도 국방이 차 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우리나 라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했을 때 굉장히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다시 말해, 경제적으로도 제 2도약이 필요 한 시기에 통일 기반을 구축해야 함은 물론, 대외적 관계 도 신경을 써야 하는 등 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아쉽게도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많이 약해져있습니 다. 오히려 지금 시기에 안보가 더욱 강조되어야 합니다. 튼튼한 안보를 위해서는 물질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나라 를 지키고자 하는 정신이 중요한 것이지요. 호국보훈의 달 을 맞이해서 모든 국민들이 안보의 중요성을 깨닫고, 나라 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바 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의 희생에 대해 존경하는 마 음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 면 좋겠습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SLBM 포함)의 위협이 점증(漸增)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 비하기 위한 우리 군(軍)의 대응책은? 우리 정부는 기본적으로 한·미 연합방위체제의 토대 위에서 한·미 공동의 능력 육군 7사단 GOP 순시 으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 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미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전시는 물론 평시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관련, 모든 위기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 공동의 ‘맞춤형 억제전략’을 마련하였으며, 앞으로도 이를 지속적으로 발 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이러한 맞춤형 억제전략을 이행하 는 능력의 일부로서 우리 軍이 구축 중인 킬체인(Kill Chain) / KAMD 체계는 북한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탐지·방어·교 란·파괴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능력 을 지속적으로 확장·보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해서는 그 추이를 면밀히 추적하고 평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기 초로 한·미 공동의 억제 및 대응책을 구체화시켜 나갈 것 입니다.

사드(THAAD)는 주한미군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뿐만 아니 라, 북한 핵과 미사일의 위협으로부터 한반도를 방어하는 데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가 필 요한 이유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 배치 문제는 점증하고 있는 북 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책과 대응책의 관점에서 비롯된 사안입니다.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에 대한 가용수단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우리 의 안보와 국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 가들의 판단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만약 미국 정부가 공식 적으로 요청해온다면, 우리 정부는 국익과 안보 이익만을 고려하여 우리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할 것입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아시아 안보대화의 성과와 의미 에 대해서 말한다면? 이번 회의에서 저는 장관 급 공식오찬을 비롯하여 미 국·일본 등 주요국 대표들 과 총 8회의 개별회담을 가 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반 도 안보상황과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을 참가국 대표들 에게 설명하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그리고 군사적 도발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 와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방 안을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한일 국방장관 회담시 신 미 일 방위협력지침과 관련하 여 한반도 안보와 우리 국 익에 영향을 미치는 군사 활동은 우리 요청이나 동의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는 입장을 재강조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측은 타국 영역 내에서 일본 자위대가 활동할 경우에 는 해당국가의 동의를 얻는 것이 일본 정부의 기본 방침이 며, 이는 당연히 한국에도 적용됨을 확언하였습니다. 이는 그간 미일 방위협력지침 재개정과 이에 따른 일본의 안보 법제화 과정에서 일부에서 우려한 부분에 대해 일본 방위 대신으로부터 직접 확인했다는 데 그 의의가 크다고 생각 하며, 우리 정부의 일관적인 입장을 일본이 받아들인 것이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카터 美국방장관과의 회담 에서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각종 동 맹 현안들에 대해서 협의하였습니다. 특히 북한의 SLBM 사출시험을 포함한 도발 행위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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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위협이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습니다. 특히 이번 주한미군 탄저균 배송사고에 대해 카터 장관은 공식 사과는 물론 조사의 전반적 인 내용에 대해 우리 측과 공유하면서 긴 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우 리 측은 유사사건의 재발방지를 위해 한 미 국방부간 공조체제의 정립이 필요하다 고 강조하였고 미국 측은 이에 동의한 것 입니다. 아시아안보대화 기간 중에 실시 한 여러 개별회담에서 합의된 사안들이 좋은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경주할 것입니다. 군(軍)이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기 위해 추 진하고 있는 병영문화 혁신 노력 소개와 미 래 입영대상자들에게도 한 마디 한다면? 올해 초 국방부는 2015년을 ‘병영문화의 근본을 바로 세우는 해’로 만들겠다고 선 언한 바 있습니다. 이는 부모님들께서 안

육군 9사단 만우리중대 순시

유관순함 진수식

심하고 자녀를 군(軍)에 보낼 수 있도록 인권이 존중되고 법규가 준수되 는, 안전하고 건강한 병영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혁신 과제는 5개 분야에서 23개 대과제와 90개의 소과 제가 그것입니다. 병영 내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병영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여기 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카페와 SNS(밴드, 카카오 톡)를 활용한 소통채널을 만들었고, 부대개방행사의 정례화와 경계부대의 휴일 면회, 그리고 기타부대의 평일 면회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병영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서는 장병들의 의식전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장병에 대한 인성 및 인권교육, 그리고 군법교육을 강화하여 인문적 소양과 인권의식을 함양시키고 있으며 폭언·욕설 등 잘못된 언어 문화를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독서카페, 독서코칭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고충신고를 위해 24시 간 운영되고 있는 국방헬프콜의 경우, 금년 4월의 신고 및 상담 건수가 작 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이는 국방헬프콜이 고충상담 의 소통창구로서 우리 장병들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도 널리 인식되고 있 다는 점을 보여 준 것이라고 판단됩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5월 1일부 터는 상담의 대상을 국가기관 등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들까지 확대 하여 정서 및 심리상담도 해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방부는 병영문화혁 신을 통해 장병들이 군 생활에 보람을 느끼고, 군 생활기간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 니다. 입영대상자 분들께서는 우리 군(軍)을 믿고, 복무기간이 자기계발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6·25전쟁 발발 65주년이 되는 해다. 6·25전쟁 영웅과 참전용사들 에 대해 국방부가 계획하고 있는 행사나 이벤트 소개를 한다면? 현재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애국정신을 받 들고 선양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방부에서도 6·25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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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과 참전용사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 해 각급 부대와 기관별로 보훈병원을 위문하거나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갖고 있으며, 호국안보 교육과 각종 부대행사에 호국보훈 단체장을 초청하는 등의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 습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자긍심과 명예심을 고 취하기 위해, 2011년부터 6·25전쟁에 참전하여 무공을 세우 고도 훈장을 받지 못한 분들에게 추가로 무공훈장을 수여해 오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75명의 참전용사들이 혜택을 보았 습니다. 또한 국방부 3대 전승행사와 각 군 대표전승행사, 그 리고 참전단체 전승·추모행사 등을 개최하거나 지원하면서 참전용사와 유가족의 명예를 선양하는 한편, 우리 장병과 청 소년들이 6·25전쟁의 실상을 이해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참전용사에 대한 보 은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2014년 3월에는 태국 에서 참전용사회관을 건립하였고, 올해는 터키에 참전용사회 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6·25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해당 국가와의 유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 10월에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소개와 그 의미를 소개한다면? 우리에게 다소 낯설지만, ‘군인올림픽’이라 불리는 ‘세계군인체 육대회’는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 : Conseil International du Sport Militaire) 주관으로 4년마다 열리고 있으며, 참가국 의 규모로 볼 때 올림픽(회원국 204개국), 유니버시아드 대회 (회원국 167개국)와 함께 세계 3대 국제대회입니다. ‘세계군인 체육대회’는 스포츠를 통해 세계 군인들의 우호를 증진하고 인류애를 되새기는 평화의 축제이며, 유엔에서 승인하고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 인정하는 국제 스포츠 행사입니다. 올해 로 여섯 번째를 맞이하는「2015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는 ‘우정의 어울림, 평화의 두드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2 일부터 11일까지 문경을 포함한 8개 시·군에서 개최될 예정 입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의 규모인 110여 개국 9,000여 명의 선수단이 총 24개 종목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잘 아시다시피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전 세계의 군인들이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인 대한민국에 모여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염원한다는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의미가 될 것입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24개 종목 중 군사종목의 5개 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신축 소요 없이 기존의 경기장을 보수 및 활용하여 최소비용으로 대회를 준비하는 등 그 어느 대회보다 경제적이면서도 역대 최고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한 만큼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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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이 찾아가는 국무위원 인터뷰

장관

김희정

성별 차이로 인한 국가정책의 차별이 없도록,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명실상부한 ‘양성 모두의 부처’로 확고히 자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여성 정치지망생에게 롤 모델을 선정하라면, 많은 사람들이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을 꼽는다. 처음 정치에 입문하기 위한 당내 입후보자 면접에서 ‘우리 당에는 훌륭한 정치인이 많습니다. 그러나 완성된 퍼즐이 되기 위해서는 저처럼 작은 조각도 필요로 합니다.’ 라는 이른바 퍼즐론으로 공천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일거에 돌려 서른셋의 나이로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일은 아직도 회자(膾炙)되고 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만난 김희정 장관은 마치 친정가족을 만나듯이 환한 웃음으로 새누리비전 취재진을 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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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겸직한 지 1년여가 다 되어 간다. 소회를 한다면…. 여성가족부 장관과 국회의원직을 겸임하며 동분서주하다 보니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장관 취임에 앞 서 읽게 되는 직무 가이드가 있었는데 ‘축소된 사생활의 원 칙’이란 문구가 눈에 띄었습니다. 겪어보니 ‘축소’가 아니라 아예 사생활이 없어지더군요. 대신 일과 사람을 얻는 것 같 습니다. 그동안 느낀 점은 정부에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 고 있는데 이를 살펴볼 겨를조차 없어 제대로 혜택을 누리 지 못하는 분들이 많 다는 것입니다.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립 을 돕는 재능기부카 페를 만든 일, 워킹 맘·워킹 대디들을 위 한 지원센터를 시작 한 일 등 다양한 정책 현장에서 많이 배우 고 보람을 느끼고 있 습니다. 여러모로 부 족한데 막중한 임무 를 맡겨주신 박근혜 대통령님과 국회와 당에서 든든하게 지 원해 주신 새누리당 국회의원님들과 당직자, 당원들께는 늘 깊이 감사드립니 다. 국회의원 신분과 장관 신분으로 국민을 만났을 때, 반응은 어떠한지? 제가 특별히 바뀐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느끼 기에 국민의 인식 차이를 느끼고 있어요. 국회에 있을 땐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국민들 손으로 직접 뽑아주셨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국민들 곁에 더 가깝고 더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런데 장관으로서 만나 뵐 때 더 좋아해 주셔서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상대적으로 국회, 그리고 정치인의 이미지가 국민들 눈에 좋게 비치지 않은 것 같아 마음 아프게 생각 합니다. 여와 야의 문제가 아니라 국회 전체의 위기로 느 끼고 함께 개선 노력을 했으면 합니다. 최근에 ‘새줌마’ 프 로젝트 등 당 지도부부터 나서서 생활정치와 민생현장 정

당으로 새로운 변화에 앞장서고 있는 새누리당의 노력이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 내각의 유일한 여성 국무위원이자, 미취학자녀를 둔 워 킹 맘 장관이다. 여성과 젊은 층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는 책임감도 클 것 같다. 장관, 국회의원, 워킹 맘, 청년, 여성, 엄마, 주부, 아내 등 제 자리가 다양하다보니 생활하며 부딪히는 고민들이 많고, 이 런 것들이 행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국무회의 때 토 론에 활발히 참여하 면서 여성가족부 관 련 일 뿐 아니라 타 부처 및 범정부 차원 의 일에 이런 시각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가령 승객안전 강화를 위 한 방안으로 비행기 객실승무원들이 안전 요원임을 알리는 기 내방송 도입을 건의 해 지난 2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다문화 대안 초등학교 지구촌학교 일일교사 또, 국가 비상사태 시 0세~2세 영유아들을 위한 식량공급 등의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해 법 으로 만들어 시행되게 했습니다. 이렇듯 내각에 있는 동안 여성의 섬세함과 젊은 열정을 발휘해, 다양한 입장에서 큰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할 생각입니다. 부처 업무 특성상 타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들과의 유기적 인 협력이 무척 중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하고 있는지…. 여성가족부는 기능 중심이 아니라 여성·청소년·가족 등 대상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는 부처입니다. 따라서 일·가 정 양립, 여성인재 활용, 성폭력·가정폭력 방지 등 다양한 정책에서 부처 간 협력 뿐 아니라 기업 및 공공기관, 지자체 와도 유기적 협력체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가족부 장 관으로서 국가정책조정회의, 경제관계장관회의, 사회관계 장관회의 등에 고정멤버로 참석하며 각 부처와 모든 정책 을 긴밀히 조율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지자체별로 업무 협약을 맺어 여성가족부 정책이 전국 방방곡곡 지역단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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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푸른꿈 청소년쉼터 더드림까페 개소식 바리스타 활동

스며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 다. 제가 국회의원을 겸직하다보니 당· 국회·다른 부처 간에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 축하는 데 한결 수월한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여성 인력의 적 극적인 경제 참여가 중요하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를 확대하기 위한 여성가족부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

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법을 계기로 공식적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법적 체계가 구축됐습니다. 앞으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 꿈드림’을 전국에 200개소 설치 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학교 안의 청소년뿐 아니라 부득 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청소년들도 국가의 도움을 통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3월 출범한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대한 국민반응도 아주 좋다.

여성의 전 생애 걸친 경제활동은 4개의 고리(4R)로 이뤄져 ‘양육비이행관리원’은 한 번만 신청하면 자녀가 성인이 있습니다. ‘사회진출(Recruit)’과 ‘경력유지(Retention)’, ‘경 될 때까지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일체의 절차를 지원 력단절 이후 재취업(Restart)’, ‘여성대표성(Representation)’ 해 드리는 기관으로, 영문명 ‘Child Support Agency’ 의 고리인데요. 그동안 우리 사회가 많은 노 라는 명칭에서 드러나듯 가정상황에 관계 충남 당진 워킹맘·워킹대디 지원센터 일·가정 양립 공감토크 콘서트 력을 통해 진입단계에선 큰 성과를 거 없이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정적 뒀지만 경력유지와 재취업 고리 부 인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입 문이 여전히 많이 취약한 실정 니다. 아이들이 잘 크면 그만 입니다. 이 두 가지 고리가 단 큼 사회적 비용은 줄어들고, 단하게 연결되어야 마지막 국가의 인재가 될 수 있습 단계인 여성대표성 제고도 니다. 출범 당일에만 3천 실현될 수 있습니다. 그래 건이 넘는 문의전화가 쇄 서 여성가족부는 여성들 도한 것을 비롯해 요즘에 이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도 하루 평균 200건이 넘 일·가정양립을 통해 직장 는 상담이 들어오고 있습 을 잘 유지하고, 설령 경력 니다. 한부모 가정의 어려 이 단절됐더라도 다시 시작 움이 그만큼 컸다는 방증이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여 겠죠. 변호사 등 전문 인력들 성경제활동 활성화 정책의 중점 이 상담창구부터 직접 수요자들 을 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업과 국 을 만나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들의 의식 확산과 자발적인 참여를 유 있어 국민의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 현 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 신청이 몰리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형편이 더 어 지난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출범시켰는데, 장관 이 되기 전 국회의원으로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을 대표 발의해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은 지난 2013년 말에 제가 대표 발의한 것이라 더욱 애착이 갑니다. 자녀를 뒷 바라지하는 부모의 심정으로 학교 밖 청소년 정책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들이 36만 명에 이르는데, 해외에 있거나 장기입원 중이거나 대안교육시 설 등에 다니는 8만여 명을 제외하고 현재 28만 명에 달하 는 청소년들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

려우신 분들을 먼저 배려하고 있습니다. 이미 협의가 종결되어 양육비를 지급받는 분들도 계시고, 법률지 원이나 추심 지원을 받 고 있는 분 들도 계십니 다. 찾아가는 장관실 서울과학기술 새일센터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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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의 모법인 ‘여성발전기본법’이 7월부터 ‘양성평등기본법’으로 개정·시행된다. 7월을 기점으로 여성가족부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 그동안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영문명은 ‘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인데 왜 국문명은 ‘여성가족부’냐는 질문 도 많이 받았고, 여성만 신경 쓰지 말고 남성도 함께 챙겨달라는 요구도 종종 들었습니다. 이제 ‘양성평등기본법’으로 전면 개정·시행되는 것을 계기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국가정책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 정책에 대해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확대 실시합니다. 가령 남성인 배우자 는 경제능력이 있다는 고정관념에 따라 60세 이상에 한해서만 ‘산재유족 보상연금’이 지급돼 왔는데, 남녀 모두 연령 구분 없이 수급자격이 부여 되도록 개정을 이끌어낸 바 있습니다. 또한 과거에는 화재사고로 외모 에 흉터가 남은 경우 그동안 남성들은 여성보다 받을 수 있는 보험금액 이 적었습니다. 외모에 관한 성별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남녀 동일한 액수 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선을 추진 중입니다. 성별 차이로 인한 국 가정책의 차별이 없도록, 이 같은 양성평등정책을 통해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모색하고 명실상부한 ‘양성 모두의 부처’로 확고히 자 리매김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여성·가족·청소년들과 당원들에게 한 말씀…. 여성가족부 장관으로서, 또 국민께서 손수 뽑아주신 국회의원으로서 ‘위 기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국민들이 조속히 출구를 찾을 수 있도록 미력 한 힘이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제성장이 주춤하면서 나라 경제 와 서민 가계가 어렵습니다. 여성·가족·청소년 중에서도 새로운 기회 가 절실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개인적으로 좌절을 맛봤습니다. 18 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낙선하고, ‘과연 다시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까?’ 고민했습니다. 19대 총선에 출마할 때와 여성가족부 장관에 취임하 며 ‘패자부활전이 가능한 사회’를 약속드렸습니다. 저는 앞장서 장애물 을 걷어내고 끊어진 길을 이으며, 국민들께 기회의 여신을 다시 불러오 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과는 항상 같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995년 학교 졸업 후 공채 당직자로 한나라당에 입사해 1997년과 2002년, 당의 대선 패배 아픔을 함께 겪었습니다. 이후 정치 전면에 나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모든 것은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신 당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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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국무위원 인터뷰

처장

박승춘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웃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현충원 및 호국원 같은 국립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가족과 함께 독립기념관과 전쟁기념관 등을 찾아 호국의 역사를 알고 느끼는 기회를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광복 70년!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성장 속에 결코 잊어서도, 잊으려 해서도 안 될 소중한 자산이 바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이다.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장렬히 몸 바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들과, 신체의 일부를 잃어버리는 고통을 감 내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켜오면서, 지금 세대들에게 나라사랑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있는 곳이 바 로 국가보훈처이다. 이명박 정부에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도 연임되어, 국가보훈처를 이끌고 있는 박승춘 보훈처장의 손바닥은 유난히 두껍다. 오랜 군 생활을 한 이유이기도 하겠지만, 국가보훈처장에 임명되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보 훈가족들의 손을 잡아주고, 그들을 위로해 준 까닭이기 때문이다. 강단(剛斷)있는 성품인 박 처장은 ‘보훈가족들의 손 과 발이 되어 섬기는 일이 곧 호국정신입니다.’ 라는 짧지만 굵은 인사말로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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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정신을 늘 강 조하고 있는데, 박근혜 정부의 국가보훈정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명예로운 보훈’입니다. 박근혜 정부는 역대정부 최초로 ‘명 예로운 보훈’을 국정과제로 채택하였습니다. 고(故) 박정 희 대통령께서 ’61년 ‘군사원호청’을 신설하셨고, 박근혜 정 부에서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정책을 국정과제로 채택한 것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 위에 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분들의 삶을 명예롭게 해드리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 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명예 로운 보훈’을 위해서 먼저 국 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위 한 예우와 보상을 강화해 나 가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도록 국민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국민통합으로 평화통일의 기 반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 고 있습니다. 대통령께서 올 해 신년사에서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통일의 길로 가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 이 국민 여러분의 하나 된 마 음”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연초 업무보고 에서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식 로 이를 뒷받침 하겠다고 보 고를 드렸고, 박근혜 정부의 ‘명예로운 보훈’ 구현을 위해 앞에서 언급한 3가지 중점사 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아무래도 국가보훈처가 일 년 중 가장 바쁜 달일 수밖에 없는데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는지…. 올해 호국보훈의 달은 “호국정신으로 갈등과 분열을 넘어 미래로 통일로”라는 주제 아래,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가보훈처는 광 복 70년이자 분단 70년, 6·25전쟁 65주년에 맞이하는 금 년 ‘호국보훈의 달’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예년과 달리 ‘감사의 6월, 평화의 7월, 통일의 8월’ 로 시기별로 주제를 부여하여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높이 는 행사>,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행사>, <호 국영웅들을 기리는 사업>, <UN군 참전용사의 공헌에 감 사하는 행사>, <분단 70년을 마감하고 미래로 통일로 가 는 국민화합 행사>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역대정부 최초로 국정과제로 채택된 ‘명예로운 보훈’을 실현하고, 젊 은 세대들에게는 ‘진정한 애국의 의미’를 잘 알릴 것입니 다. ‘통일의 길을 가기 위해 국민의 하나 된 마음’을 구현해 나가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 해 이 시대의 안보상황에 필 요한 “호국정신”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지 등에 대하여 국 민적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것이고, 이를 위한 다양한 교 육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 진할 예정입니다. 새누리당에 서도 당원들과 함께, 6월 호 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웃의 국가유공자분들을 예우하고, 현충원 및 호국원 같은 국립 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가족 과 함께 독립기념관과 전쟁 기념관 등을 찾아 호국의 역 사를 알고 느끼는 기회를 가 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 한 각종 기념식과 행사에 적 극 참여하여 의미 있는 호국 보훈의 달이 되도록 많은 관 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보훈처장이 생각하는 이 시대의 호국정신(護國精神)이란 무엇인지…. 호국정신은 국가안보상황에 대비하여 국민이 나라를 지 키려는 정신입니다. 따라서 안보상황 정립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매우 중요한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안보전문가들이 보는 안보상황을 몇 가지만 정리해 드 리면, 지정학적으로 주변 4대 강국에 둘러싸인 숙명적 위 치에 있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북한과 70년 간 이념 적·군사적인 대결이 지속되고 있어, 그 위협이 점차 심화 되고 있습니다. 동맹국에 의해 안보를 보장받는 나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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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의 축은 전작권과 한·미 연합사 체제인데, 이에 대한 해체 결정과 연기 결정 등 혼란을 격고 있는 상황으 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세대 별, 지역별 안보·통일 방안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고, 갈 등 비용이 연간 82조~246조 원으로 추산 되는 등 우리 사 회의 갈등이 정부의 안보, 경 제, 통일 정책 추진에 어려움 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 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안보상황을 알고 대비하고 자, 국민이 단결하여 나라를 지키고 통일을 이룩하려는 마 음이 이 시대의 호국정신이라 고 생각합니다. 즉 안보의식 이 군사대비에 중점을 둔 것 이라면 호국정신은 이념대비 에 중점을 둔 정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군사대비는 정 부가 하지만 이념대비는 국민 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러나 생활에 바쁜 국민들이 이념대비를 위해 안보상황에 관심을 갖기 어렵고, 또한 전 문분야이므로 이해하기도 쉽 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예 를 들면 북한의 대남전략, 전 시작전통제권, 한미연합사의 역할,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저 의 등을 일반 국민이 스스로 알기는 어려운 문제들이죠. 그러므로 애국심, 안보의식, 호국정신의 기본개념은 초· 중·고, 대학 등 학교 교육에 서 가르치고, 성인이 되면 예 비군훈련, 민방위훈련, 직장교 육 등을 통해 남북이념대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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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국방장관 접견

따른 다양한 안보상황을 주 기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언 론, 방송, 문화, 예술 등을 통 해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 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 다고 생각하며 필요한 예산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보훈처장으로서 재임하면서, 국가보훈의 역할과 정책영역 의 큰 변화와 성과를 주도했 다. 어떤 변화와 성과인지 설 명한다면?

제83주년 윤봉길 의사 의거 계기 상해 매헌기념관 재개관

육탄10용사 제66주기 추모식

연제근 상사 공원 준공식 및 동상 제막식

2015. 6 대학생과의 나라사랑 간담회

2011년 2월, 부임이후 가장 큰 변화는 국가보훈처 업무 가 국가유공자 위주의 보상· 복지 업무의 ‘사후 보훈정책’ 에서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려는 마음을 갖게 하 는 ‘선제 보훈정책’으로 전환 된 것입니다. 저는 우선 국가 보훈 정책의 목적은 국가유 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 하고, 이분들의 희생과 공헌 이 헛되지 않도록 호국정신 을 함양하는 데 있으며, 국민 과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국민들의 애국심·안보 의식·호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1년 6월 나라사랑교 육과를 신설하였습니다. 나 라사랑교육을 통해 전국적으 로 국민 호국정신을 함양하 면서 태극기 거리 조성, 이달 의 6·25전쟁 영웅 선정, 지역 별·학교별 호국영웅 선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홍 보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보 훈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 다. 그리고 2010년부터 6·25


전쟁 6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시작한 유엔참전용사 초청과 현지 위로· 감사행사를 적극 추진하여 대한민국이 이제는 ‘은혜를 입은 나라에서 은혜를 갚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인식되고 있습니다. 참전국 대사들이 부임하면 국가 보훈처를 방문하는 것도 예전에는 없었던 일로 이러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기 위해 지난 5월 국제보훈과를 신설하였습니다. ‘나라사랑교육과 신설’이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통해 하나 된 마음을 만드는 것이라면, ‘국제보훈과 신설’은 6·25전쟁 유엔참전 21개국과 보훈외교를 강화 하면서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향후 통 일정책 추진 시, 보훈외교를 통한 국제적인 우호 네트워크 조성으로 국가보훈 이 국·내외적으로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리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국민들과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중요한 호국·보훈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는 정치권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가 보훈처가 이러한 호국안보 보훈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적정예산이 반드 시 필요합니다. 그러나 금년도 정부예산 375조 원 중에는 복지예산 116조, 군 사대비 예산 39조 원에 비해, 국민 호국정신 함양 등 정신력 강화를 위한 나라 사랑교육 예산은 단 26억 원에 불과합니다. 지자체도 광역시도의 경우 복지예 산은 평균 1조 8천여 억 원, 담당공무원 약 800여 명이 되지만 지역주민 호국 정신 함양예산은 극히 미미한 상황입니다. 분단국가에서 군사대비도 중요하 지만 이념대비를 위한 국민 정신력 강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군사대비는 국 방부가 군을 통해서 한미동맹으로 대비하지만 이념대비는 국민이 해야 하고 동맹국이 도와 줄 수 없습니다. 패망한 월남의 경우를 대표적인 사례로 들 수 있겠죠. 이렇게 국민의 이념대비를 비롯한 이시대의 안보상황에 필요한 호국 정신 함양을 위해서는 정부가 교육, 언론·방송, 예술, 문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안보실상과 이에 대비한 호국정신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 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안보상황을 고려할 때 적어도 “국민 호국정신 함양 정책”에 대하여는 국방비의 1/10, 갈등 비용의 1/100 정도 규모 의 예산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2016년도에는 적정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 록 우리 국민 여러분께서 공론화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국민이 세금을 내는 목적은 국가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달라는 것이며, 이는 또한 정 치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정치권과 당 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당부 드리고, 6월 호 국보훈의 달을 의미 있게 보 내시기 바라며, 여러분의 건강 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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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 출신 단체장이 선도(先導)합니다.

대구광역시장

서울 강남구청장

경상북도 김천시장

권영진

신연희

박보생

경상북도 영주시장

충청남도 홍성군수

장욱현

김석환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지방자치단체장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


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이 중심입니다!

시장

권영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장과 얘기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한 합리적인 토론과 수용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시 부시장 출신으로 야성(野性)이 강한 서울 노원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력을 가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의 선거 캠페인은‘일어나라 대구여!’로 시작되었다. 그 후로부터 1년이 지난 시점. 권영진 대구시장의 대구 일어서기는 활발한 진행형으로 도심 곳곳에서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문제 현장이 있는 곳에는 어김없이 나타났고, 소통을 위해서는 시장실 문을 열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시민과 현장에 빠져들었던 것이다. 대구시민들의 든든한 지원으로 자치단체 일자리 연속수상과 올 1분기 수출 전국 1위의 대구를 이끌어 내었으며, 창조 경제단지 조성, 물포럼 개최, 도시철도 3호선 개통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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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반갑습니다. 제가 대구시장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어떻 게 보면 자랑스러운 새누리당 당원이었기 때문에 가능했 고, 또 당원들이 정말 헌신적으로 도와주셨기 때문입니다.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장에 취임한지 1년이 되 가는데 보시기에 따라서는 부족한 점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크게 보시고 대구시의 발전과 우리 당의 발전을 위해서 많이 지지해 주시고 도와주시고, 또 성원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대구라는 지방도시의 시장이지 만 이 대구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발전을 통해서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으로서 자기 몫을 다하고, 또 한편으 로는 계속해서 나라를 책임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정당 의 일원으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는 다짐과 약속의 말 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국회의원과 단체장의 역할을 비교한다면? 국회의원 시절보다 10배 이상 바쁘고 힘듭니다. 반면에, 보 람은 그만큼 더 있는 그런 역할이 광역단체장이라 생각합 니다. 우리 정치가 사실은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정치, 국 가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 정치보다 갈등과 분열에 익숙한 현장이기 때문에, 4년 동안 그 현장에 몸담으면서 국민들 에게 죄송하기도 했고, 큰 자괴감을 느꼈던 시절을 보냈었 습니다. 하지만 단체장은 많은 갈등요소가 존재하더라도 단체장이 마음먹고 생각하는 부분들을 시민들과 함께 생 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상 적으로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불편해하고, 억울해 하는 그 런 부분들을, 해결해 드리고, 위로해 드리고, 격려해 드리 고, 그렇게 하면서 제가 위로받고 격려 받는 그런 일을 하 기 때문에 힘은 들어도 보람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대구의 발전 방향과 목표가 궁금하다. 민선 6기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는 “대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대구 혁신의 길로 매진할 것입

UAE 아부다비 투자실장 면담

니다. 이를 위해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장 시정(市政)입니다. 시청에 앉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 의 삶의 현장 속에서 같이 아파하고 기뻐하고 지혜를 모으 면서 하는 현장 행정이고요. 두 번째는 소통과 협치(協治)의 시정(市政)입니다. 시민들 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정, 그리고 한 편으론 같이 결정하고 같이 책임지는 시정으로 가기 위해 지난 취임이후 현장소통을 계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공무 원들과 함께 현장으로 나가서 현장 소통 시장실을 차리고, 서로 토론하면서 해결점을 찾고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 즉 개인의 억울한 문제들은 제가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시민들이 시정의 중요한 사안들을 놓고 함 께 토론하고 결정하는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협업입니다. 많은 공직자에게 주어진 권한은 고유의 권한이 아닌 위임 받은 권한이고 각자 다른 역할을 하라고 시민들이 부여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공무원들 과 정치인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마치 이것을 타고 난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위임받은 권한을 가 지고 시민을 위해서 권한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다면 협업 이 필요합니다. 현대 정치는 한 영역으로만 한정되지 않기 때문에 많은 부서들이 협업하지 않으면 올바른 행정도 펼 칠 수 없고,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영역이 너무 많습니다. 대구시청 내에서부터 협업하는 문화를 갖는 것, 그리고 대 구시와 국가 기관들이 협업하는 문화, 더 크게는 공기업들 과 협업하는 그런 문화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세 가지가 변화와 혁신의 키워드라고 생각을 하고 시정을 운 영하고 있습니다.

현장 소통 시장실 운영에 대한 성과를 설명한다면?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의 시정 참여 열기를 느꼈고 낮은 자 세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때 시민들의 진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역별 주요 현안 및 이해관련 당사자와의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으로 해

도시철도 3호선 개통식

영호남 상생발전 공동선언문 채택


결 방안 모델을 제시하였고, 현안 해결 여부를 떠나 시장 면담욕구에 대한 시민의 응어리를 해소하고, 이를 통해 시 정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성과라고 보 고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 속에서 대 구시 행정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회복한 것은 시정 추진 력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요 사례를 들어드 리면, 첫 현장 시장실이 열린 칠성시장에서 식자재마트 입 점 철회를 이끌어 냈고,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열린 현장 시 장실에서는 매매상사 요구를 받아들여 차량등록사업소 북 부 분소를 개소하여 시민 불편을 해소하였으며, 화원동산 관리권을 달성군으로 이관하여 관리주체를 일원화하고, 안심연료단지 폐지와 후적지 개발 공동 노력 합의 등 취임 후 25일 동안 56개소를 방문하여 260여 건의 크고 작은 민 원에 대해 시민과 함께 문제를 풀어왔습니다. 앞으로도 정 책개발을 위한 테마별 현장시장실과 병행해 민원발생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 현장 시장실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며,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장과 얘기할 수 있도록 하 고, 이를 통한 합리적인 토론과 수용으로 시민의 삶을 책임 지는 광역단체장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입니다.

삼성과 함께 창조경제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창조경제 단지 조성 방향은? 대구시와 삼성은 2월 10일 구(舊) 제일모직 부지에서 정· 관계 인사, 경제단체장, 벤처기업인, 예비창업자 및 지역

현장소통시장실(칠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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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선도도시 대 구, 세상에 하나뿐인 Samsung Creative Campus”를 슬로 건으로 「대구창조경제단지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대구 창조경제단지는 “창조경제 모델 구현과 대구의 명소화”를 비전으로 창조경제 공간, 지역사회와 교감의 장소, 시민 의 쉼터, 창업의 역사를 담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에서는 창조경제단지 조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변경 등의 행정지원을 신속 하게 처리하였으며, 앞으로도 삼성과 협력하여 시민 친화 적인 창업 요람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경북도청이 이전하고 나면, 그 후 개발이 큰 관심사인데, 어떻게 개발할 계획인지? 지난 해 국토연구원을 통해 경북도청 이전터를 ‘정보통신 기술(ICT)을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중심지’로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큰 틀에서 대구시정 방향에 부합되지만, 지난 2월부터 옛 제일모직터에 삼성창조경제 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므로, 두 단지의 기능중복 을 피하고, ICT기반 창조경제 생태계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방향으로 보완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경북도청 이전터는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하면서, 도청 이전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역의 경제, 주거 등 지역 개발과도 연계하여 대 구 발전의 새로운 거점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 다.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은 부지 매입에 최소 1,500억 원에 서 최대 2,00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대구시의 자체예산으로 매입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이에 지난 해 12월, 권은희 국회의원 등 의원 발의로 국가가 도청 이전 터를 매입하도록 하는「도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에서 통과되어 조기 개발의 길이 열렸죠. 이에 따라 우리시 는 경북도와 공동으로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 관련 부지매 입 예산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재부, 국 토부 등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세계 물 포럼 성공 개최 후 물 산업 클러스터 구 축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어떻게 조성할 계획인 지? 물 산업 클러스터의 핵심 콘셉트(Concept)는 기업 에게 기술 개발, 기술 인·검증, 상용화, 해외진출 마케팅 등을 전주기 원스톱 지원하는 것입니다. 즉, 기업의 니즈(Needs)에 바탕을 둔 클러스터 조 성이 가장 중요한 거죠. 현재 기본계획 용역 중이 며 올해 10월경 턴키공사 발주 예정인바, 물 기업 에 대한 설문조사, 간담회 및 워크숍 수시 개최 등 을 통해 클러스터의 실증화 시설(Test-Bed)과 물 산업 진흥시설(물 융합 연구동,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산학캠퍼스)에 기업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 입니다. 기존 추진 중인 물 산업 클러스터와 아울 러 이번 세계 물 포럼을 계기로 대구는 물 산업 중 심도시로 도약할 기회를 맞이하였고, 특히 물 포 럼 기간에 대통령께서 제시한 대구·경북 국제 물 주간 창설과 WWP(World Water Partnership) 구 축 등에 대해 전담조직(물중심도시추진단)을 구 성하여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전국의 당원들에게 대구 자랑을 한다면? 대구의 장점은 역사성 그리고 문화성, 정체성이 분명한 도시입니다. 대구에 오시면 근대 100년의 역사가 다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팔공산과 비슬 산을 중심으로 하는 전통 역사가 고스란히 보존 되어있기 때문에, 대구만큼 전통과 근대를 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대구 시 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볼거리, 그리고 체험 거리 현장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83타워가 있고 스파벨리와 김광석길과 대구 수목원이 그러한 것 입니다. 그리고 최근 최초로 모노레일 도시철도 3 호선이 개통 되었습니다.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 리한 교통수단과 더불어 관광열차로 굉장히 각 광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에 오셔서 전통 역사도 체험하시고 도심 근대 골목길을 걸으시면서 근대 의 향기도 맡으시고 도시철도도 타보시면서 대구 의 전체도 조망하는 체험관광을 해보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이 중심입니다!

청장

신연희

서울시의 횡포는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행위라고 봅니다. 강남 구민의 세계화 노력을 무시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근시안적인 지역평준화 발상이 아니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체노력으로 안 되면 구민과 협의하여 소송으로 판단 받을 생각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강남구만큼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곳은 없다. 서울을 대표하는 강남구가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구룡마을 재개발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동 력을 찾기 위한 노력으로 청년창업지원, 한류스타거리조성, 개포동 재개발 등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강 남구민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서울시의 독단적 개발로 연일 서울시장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강남구 신연 희 구청장을 만나보았다.‘강남구청장이 모르는 강남개발이 어딨습니까? 서울시는 독단적·일방적으로 잠실운동장을 개발하겠다, 한전 부지를 어떻게 하겠다고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구청장인 제가 서울시장에게 항의를 하기 위해 찾 아가면 피해버립니다. 이것이 현실입니다.’ 서울시 고위공직자출신인 신연희 구청장은‘서울시의 행정이 한사람 위주로 돌아가고 있다.’ 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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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과 당원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지난해 강남구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구청장으로 당선돼 강남을 세계 선진일류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언제나 아낌없는 격려와 성 원을 베풀어 주시는 우리 강남구민과 당원 여러분께 진심 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도 구민과의 약속과 강남의 재도약을 위한 역점사업들을 후회 없이 추진했다고 생각합니다. 몇몇 사업들은 가시적 인 성과를 인정받아 뿌듯하게 생각합니다만, 아직 사업추 진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욱더 박차를 가해 주민에게 확실한 인정을 받도록 하겠습니 다. 강남구의 어려운 재정여건과 서울시가 강남구민의 뜻 에 반하는 일련의 행정행위 등 구청장이 해결해야 할 여러 난관이 해결될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 니다.

강남구에서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지난해 민선6기 구청장으로 당선되어 모든 분야에서 선 진화된 행정과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 다. 특히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한 사업 중 성과를 내기 시작한 사업들이 있습니다. 먼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시와 구룡마을 100% 공영 개 발을 합의하고, 마침내 그 개발을 가시화 했습니다. 그리 고 외국인 관광객 1천만 명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강남 마이스관광특구 및 한류스타거리 조성 사업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코 엑스에서 C-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행사기간 중 국내·외 관광객 235만 명이 다녀갔으며, 2,32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는 등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노후화된 아파트 재건축사업도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개

포주공2단지가 개포택지개발지구 최초 관리처분계획 인 가를 받아 개포동 일대가 친환경 명품주거단지로의 재탄 생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전부지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시가 강남구와 아무 사전 협의 없이 강남구를 위해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할 한전부 지 개발 공공기여금을 서울시가 통째로 가져가려는 음모 를 저지하려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한전 부지를 인수하였고 이에 서울시 에 제공한 ‘공공기여금’의 용도가 분명치 않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개발로 발생하는 공공기여금은 개 발밀도 상승으로 인한 직접 피해를 보는 지역주민에 대한 보상차원의 성격으로서,『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 률 시행령』에 따라 해당 구에 우선적으로 사용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공공기여금을 독식하려고 우 리구와 아무 사전 협의 없이, 그리고 절대다수 구민의 반 대 의견도 허위 숫자로 발표까지 하면서 밀실에서 기존의 한전부지 주변 개발계획 구간을 인근 잠실운동장 까지 확대하는 소위 “국제교류복합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으 로 확대하고 제2 부시장이 한전부지 공공기여금을 잠실 운동장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한다고 공공연하게 말합 니다. 시장은 “서울의 미래발전을 위해 사용” 운운하면서 여론몰이로 강남구민의 세계화 노력을 무시하고 있습니 다. 지방자치제도 아래서 자치구와 그 구민은 국익에 반 하지 않는 한 자치구 발전과 구민의 이익 증진을 위해 최 선을 다하는 것이 본연의 소임이라 할 것입니다. 강남의 세계화가 서울의 발전이며 대한민국 발전을 이끄는 견인 차 역할을 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한전부지 개발로 발생 하는 공공기여금을 강남의 세계화 사업에 우선적으로 사 용하는 것은 국가이익 차원에서도 최상의 방안입니다. 서 울시의 횡포는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위태롭게 하는 행 위라고 봅니다. 강남 구민의 세계화 노력을 무시하는 이 유를 모르겠습니다. 근시안적인 지역평준화 발상이 아니 기를 바랄 뿐입니다. 자체노력으로 안 되면 구민과 협의 하여 소송으로 판단 받을 생각입니다.

개포동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된다. 현재 진행 상황은…. 지난 2월 27일 불광불급(不狂不及)과 정명불체(正明不滯) 의 자세로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개발 사업을 전담 추진할 부서인 “도시선진화담당관”을 신설, 출범시켜 구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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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개발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1만 678㎡ 규모의 의료 & 연구 단지를 조성하여 전국 최고 수준의 의 료관광, 바이오, 안티에이징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이는 현 재 최고의 강남구 의료인프라와 연계하여 의료관광, 안티 에이징 등 변화하는 미래 선진 의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 처하는 기능적 특화입니다. 또한 제안된 전체 구역면적 중 공원면적 비율이 다른 개발사업 사례에 비해 약 2배 가까이 높은 32.2%로서, 주변 대모산과 구룡산의 자연경관과 조 화롭게 어울리는 친환경단지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강남구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등의 법적절차를 거쳐 2015. 6 월 말경 서울시에 요청할 계획이며, 모든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8~9월 경에는 서울시에서 구룡마을 도시개발 구역 지정과 개발계획을 확정 고시하고, 이후 실시계획수립 및 인가 절차를 거쳐 착공될 예정입니다. 지난 2011년 공영 개발 계획을 발표한 이후 3년여 간의 아까운 시간을 흘려 보낸 만큼, 공공(公共) 주도의 100% 수용·사용방식에 의 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하여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안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토지 등 소유자와 거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싱크홀 발생이 분분하다. 그 원인과 강남구의 대책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지반침하는 노후 상하수관 파손과 지 하굴착 및 매설공사의 부실 등이 주요 원인으로 시민의 불 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우리구에서도 지하철 9호선 2단계 공사 시 지하구조물 설치공사 후 되메우기 일부 구 간에 도로침하와 동공이 발생하여 신속하게 원인을 찾아 대처해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습니다. 영동대로 외 간선 도로 20개 노선은 서울시에서, 그 외 이면도로는 구에서 관 리하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에서 잦은 싱크홀이 발생하여 우리구도 2014년부터 2차례에 걸쳐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도로 침하에 취약한 구조물 주변 등에 대해 지반보강 작업 을 실시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장 마철에 대비해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의 안전관리와 굴착 공사현장의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청년 실업 등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 임기 중 일자리 창 출에 대한 계획은… 강남구는 민선 5기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Good job, Happy gangnam’이란 비전 아래 일자리 만들기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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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해 왔습니다. 먼저 공공근로사업, 노인 일자리 사업 등 직접 일자리 부문에서 2만 3천여 명을 창출하여 취업 취 약계층의 시름을 덜어주고,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청년인턴사업 등에서 3만 7천여 명 등 정부 부문에서 6만 여명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글로벌 관광산업 육성,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 등 민간 부문에서 4만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 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일자리는 청년의 꿈이며 가정의 행 복이고 내수진작과 지역경제 성장 등 사회의 모든 분야와 연결되어 있는 중심축이기에 앞으로도 고용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더 많고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경쟁력 있는 우 수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창업가에게 창업에 필요한 사무 공간부터 경영·법률 등의 전문분야 교육과 전문가 상담, 초기 창업 시 어려움이 많은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기초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건립·운 영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촉발된 수출부진 과 내수침체로 인해 경제가 어려운 이때 새로운 성장 동 력을 발굴하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 일자리 창출사업인데 민선 6기 임기 내 희망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목표로 온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자치구 재정여건 개선을 위해 지방세법 개정 을 적극 요청 드립니다. 자치구의 세원은 타 시도와는 다 르게 서울시에 세목이 극심하게 편중되어 있습니다. 도 (道)와 군(郡)의 경우 세목은 6대 5로 분포되어 있지만 서 울시와 자치구간 세목비율은 9.5대1.5의 수준으로 많은 격차가 납니다. 과도한 서울시세 편중 현상을 완화하고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최소한의 사업 추진이 어려운 자 치구의 재정여건 확충을 위해서도 지방세법 개정은 반드 시 필요합니다. 현재 서울시세인 주민세와 자동차세를 자 치구로 이양해야 하며,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도 각각 50% 자치구세화 할 수 있도록 세법 등을 개정해 주실 것 을 건의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강남구 수장으로서 중앙정부와 국회에 바라 는 것이 있다면… 중앙정부나 국회의 도움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주민의 복리증진에 꼭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부 탁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삼성역 주변 영동대로 지하공간 에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KTX연장, 9호선, 위례~ 신사선, U-Smartway 건설계획이 추진 중에 있는데, 문제 는 각 사업들이 구체적인 계획이나 추진 주체가 아직 결 정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영동대로 지하공간의 통합 개발을 위한 합동추진반 구성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개통예정인 KTX 수서역은 향후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서~광주 간 철도, 지하철 (3호선, 분당선) 5개 철도노선이 환승될 교통요충지임에 도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나홀로 역사로 건설되고 있 어 복합환승센터 및 업무 편의 시설 등 역세권 복합개발 이 시급합니다. 또한 교통수요는 많으나, 상대적으로 부 족한 철도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과천~서울 동남권 동 서철도를 계획에 반영하여 조속히 건설하여 주실 것을 요 청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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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이 중심입니다!

시장

박보생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김천의 먹거리를 찾고 육성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큰 변화와 발전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김천시는 혁신도시 건설, 산업단지 조성, 부항댐 건설, 국도 대체 우회도로 개 설 등 대형 사업이 하나하나 마무리 되면서 지도가 확 바뀌어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딱 어울린다. 2006년 7월 민선 4기 김천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현재 민선 6기까지 3선 시장으로서 한결같은 모습으로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행 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면서 지역의 산업경제를 튼튼히 다지고, 사회복지·교육문화 분야의 발전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박보생 시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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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당원들에게 인사를 부탁 한다. 김천시장 박보생입니다. 지금 정 국(政局)이 상당히 어렵고 대통령 도 힘들어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당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잘하고 대통령께서 소신껏 일할 수 있도 록 힘을 모아드리는 것이 옳은 일 이고, 또 야당에서 사사건건(事事 김천 혁신도시 건설 현장 件件) 발목을 잡고 있지만 우리 당 원들이 힘을 모은다면 무엇이라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총선에서도 우 리 새누리당이 많은 의석을 차지할 수 있도록 당원 스스로 모범을 보이고 노력을 해서, 정국이 안정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 니다.

김천 혁신도시 건설의 추진 상황은? 2007년 9월 첫 삽을 뜬 김천 혁신도시는 3,805천㎡(115만 평) 면적에 기반조성 사업비 8,676억 원을 투입하여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빠른 공사 진척으로 1단계는 지난 해 연말 완료했으며, 2단계는 지난 5월 1일자로 준공했고, 3단계 공사도 금년 중 완료 할 계획입니다. 현재 김천혁신도시에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한 교통안전공단, 농산물 품질관리원 등 8개 기관 1,900여 명이 이전하여 근무하고 있으며, 올 해 한국전력기술,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나머지 4개 기관이 이전하면 12개 기관 5천여 명이 김천에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되고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 됩니다. 특히 원자력·화력 발전소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전력기술 입주로 2,500여명의 임직원이 상주 근무하게 되며, 김천 시 인구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남부 내륙철도건설 조기 추진

혁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해서는 정주여건, 교육환경, 복지시설 등 중요한 사항들이 많은데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가? 먼저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 종합병원 등 자족시설 유치가 시급합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 내에 종합병원 건립 시 사업비의 25%까지 국비를 지원해 줄 수 있도록 “혁신도시 자족시설 지원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는 건의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해 놓은 상태입니다. 편안하고 쾌적한 정주기반 조성을 위하여, 혁신도시 내 아파트는 9,3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현재 6,650여 세대가 분양되어 입주가 순조롭게 진 행되고 있으며, 유치원과 초·중·고 각급 학교가 개교를 하였고, 특히 명품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초 개교한 율곡고를 2016년부터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할 예정입니 다. 또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전기관 직원 자녀들이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에 특례입학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율곡동 주민센터 에는 도서관, 취미교실, 휴게실 등 문화공간도 함께 조성하여 이전기관 직원들의 여가 활동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그밖에 파출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주민복지시설을 지 속적으로 확충해서 수준 높은 도시문화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혁신도시로 만

범시민 15만 인구회복 운동 발대식

찾아가는 현장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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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유치 지원센터 조감도

들어 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분양에 더욱 박차를 가해 종합병원, 연관기업, 연구기관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용지분양 설명회를 가지는 등 혁신 도시의 조기정착과 자족기능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 니다.

혁신도시가 지역발전에 미치는 효과를 말한다면? 김천혁신도시에는 2만 7천여 명이 거주하게 되며, 경북의 신성장 거점으로 행복도시 김천 발전을 견인하는 중추적 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동안 김천시가 인구감 소, 경기침체 등으로 도시발전이 정체되었으나, 혁신도시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10,500개, 경제효과 1조 원, 지방세 수 증대 1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되며, 우리 김 천이 이를 바탕으로 국토 중심의 신성장 거점 도시로 발돋 움하게 될 것입니다.

김천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을 어떻게 구상하고 있는지…. 먼저 광역철도망 확충입니다. 미래의 교통은 철도입니다. 국토중심의 십자축 광역철도망 건설을 통해 물류교통의 허브, 투자유치의 최적지로서 대기업 유치에도 우월한 지 위를 확보하는 한편, 다른 산업의 발전을 견인해 나가도 록 해야 합니다. 김천을 중심으로 한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동서횡단철도(김천-전주) 조기 건설로 십자축 물류 교통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입니다. 둘째, 혁신도시 활성화입니다. 산학연 클러스터 조기구축 과 지역연관산업 육성으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켜 나가 야 합니다. 특히 IT융합, 그린에너지, 첨단교통, 농생명 4 대 클러스터 구축에 집중해서 지역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야 합니다. 혁신도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통해 경북서북부 발전의 견인차가 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모이고 정착하는 도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관광·휴양산업 육성입니다. 지역의 관광자원을 체 계적으로 발굴하고 인프라를 구축해서 산업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1박 2일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다 양한 생태체험과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지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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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일반산업단지 항공 사진

소득증대와 활력화도 도모해 나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시 관광권역은 백두대간을 따라 직지사권역, 부항댐 권역, 증산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각각 특색 있는 관 광지로 만들고, 상호 연계시켜 벨트화 할 계획입니다. 황 악산 하야로비 공원을 비롯해 무흘구곡 경관가도사업, 수 도산 자연휴양림과 부항 생태숲, 오봉저수지 오색테마공 원 조성 등을 통해 매력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 고 있습니다. 또한 삼한시대 김천지역에 존속했던 감문국 유적지 복원을 통해 역사교육 및 체험장을 조성하고 왕릉 과 산성을 복원해 역사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넷째, 신규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확충입니다. 지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전체의 산업단지 규모가 최소 300만 평 이상 되도록 해서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산 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제조 업에서 담당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모면 남산리 일반산업단지 1단계 25만 평의 성공적인 조 성에 이어 2단계 산업단지 43만 평은 2016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분양율이 90%를 넘어섰고 많은 기업의 입주문의 및 용지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금년 도 상반기 내에 100% 조기 분양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래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미래전략기획단을 발족했다 는데….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김천발전연구소 설치’를 제시했고, 이를 실천하고자 지난 5월 3일 ‘미래전략기획단’을 신설했 습니다. ‘미래전략기획단’은 급변하는 시대상황 속에서 김 천시 미래전략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실행방안을 연 구하는 조직입니다. 동시에 정부의 정책동향을 분석하여 국고지원이 가능한 대규모 국책사업과 새로운 사업을 기 획, 구체화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더불어 중앙부처 및 산 하기관에서 추진하는 공모사업 과제를 모니터링하고 관 리하여 담당부서가 현안업무 추진 등으로 심도 있게 파악 하지 못한 사업에 대한 분석과 연구로 사업화하는 기능도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혁신도시 및 일반산업단지와 연계하여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대형사업을 발굴하고 실행함으로써 김천시가 국토중 심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미래 의 중추도시로 발전해 나가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미래전략기획단은 민 간연구원 2명을 신규로 채용하여 조직을 운영하고 필요시 외부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매래 100년을 내다보는 김천의 먹거리를 찾고 육성해 더욱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김천시장으로서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경북을 포함한 모든 지방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수도 권의 규제가 완화된다고 하면 지방에 있는 공단들이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갑니다. 그러면 공단들이 지방에서 빠져 나가게 되고 지방에 투자 가 안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수도권 규제의 문제는 우리나라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유지해야 합니다. 우리 김천을 예로 들자면 1960 년대 초만 해도 인구가 23만 명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13만 6천 명이에 요. 상주시를 살펴보면 인구가 28만 명이었는데 현재 10만 명 정도 밖에 안 됩니다. 전부다 수도권으로 올라갔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지금 현재 김천시뿐만 아니고 주변 도시의 현재 주민들의 연령을 분석해보면 전부 연세 많은 노인 분들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젊은 사람이 없어요. 우리 나라의 먼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고, 전 국민이 모두가 행복 한 대한민국을 위해 수도권 규제만큼은 완화를 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아마 이것은 지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바람이고 소원일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천발전, 쉬어갈 수 없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민선 6기를 만들어 가겠 습니다. 도심 재구조화, 십자축 광역철도망, 혁신도시 조기정착, 산업단지 조성 등 김천발전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인구 30만 영남의 중추도시로 발 돋움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습니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매달리 는 전시행정이 아니라 미래 50년, 100년을 내다보면서 지역의 산업경제를 튼튼히 다지고, 사회복지·교육문화 분야의 발전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시민들의 고충 과 어려움 해결을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 아파트, 주 택가, 기업체, 복지시설 등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애로점을 청취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시정을 책임지고 이끌어 오면서 큰 일, 작은 일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최선을 다하고 완벽을 기했습니다. ‘시민과 소 통하는 시장’, ‘지역을 통합하는 시장’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 다. 시민이 행복한 살맛나는 김천!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 립니다. 감사합니다.


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이 중심입니다!

시장

장욱현

국가의료기관인 적십자 병원을 유치하였다는 것은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국내 유수한 대학병원과 협진체계를 갖춰서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영주는 시정목표부터 남다르다. 시민들의 손으로 직접 정한 목표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한 시 정목표인‘힐링중심 행복영주’건설을 위해 지난 1년간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의견을 수렴 하는 등 소통의 문을 활짝 열었다. 시민이 주인이 되는 섬김 행정을 위해 시정의 역량을 쏟아 진정한 섬김 행정을 위한 성과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이 시민과 약속한 민선 6기 공약 6대 분야 55개 공약 중 1년의 짧은 기간 동안 16개 사업을 완료하는 등 이행율 76%를 넘게 실천하고 있어 영주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의 고위공직자 출신인 장욱현 시장이 펼치는 영주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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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던 중앙부처의 공직자로 재직하다가 영주로 내려왔다. 어떤 계기나 이유가 있었는지…. 아시는 대로 영주가 과거에는 철도 중심의 교통 체계에서는 아주 경제 적으로 활발한 지역이었습니다. 강원도 석탄사업이 활발할 때는 배후 물류 공급 기지 역할을 하는 도시였죠. 그래서 아주 경제적으로 활력이 넘쳤었는데, 교통 체계의 중심이 철도에서 도로로 변하다 보니 현재는 약간 오지(奧地) 지역이 되어버린 느낌이 듭니다. 제가 평생 동안 일을 해 온 분야가 경제 분야라서 고향의 경제를 살려보자는 생각을 했습니 다. 중앙부처에서 30년 일을 했고 정년을 10년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고 향의 일을 열심히 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고향으로 돌아오 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제 운명일수도 있고요. 고향 영주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쳐 신명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섬김 행정으로 민원 행정을 혁신했다고 하는데…. 영주시의 민원처리 방식은 오랜 기간 동안 시민들의 불만이 쌓여 영주 시청은 ‘안된다 시청’이라는 오명을 안겨주었습니다. 관공서의 높은 문 턱과 ‘안된다’라는 답변은 시민들과의 거리를 좁히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이었죠. 이 같은 문제점을 없애고 보다 가까운 시청을 만들기 위 해 무엇보다 ‘된다 시청’으로의 분위기 쇄신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위해 읍·면·동을 순회하는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부서 이기주의로 작용되 었던 핑퐁민원의 근절, 민원부서가 합동으로 현장을 방문해 문제점을 즉시 해결하는 민원처리기간 ½ 단축, 민원 One-Stop 처리와 민원 1회 처리제를 열정적으로 추진해 정착시켰습니다. 또 민원접수부터 처리과 정과 결과를 문자로 알려주는 민원처리 문자 알리미 서비스를 제공하 고 시민이 직접 시정을 상시 평가하여 행정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지 적하고 개선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는 시민평가제와 민원만족도 설문조 사 등 민원행정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개선하는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 하고, 일선의 공무원들이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민원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이 친절해야 하고 민원내용에 대해 잘 설명을 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한다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조 금 형식적이지만 미란다 선포식 같은 권리선언도 하고 친절 교육도 지 속적으로 추진하고, 또 민원에 관련해서 여러 가지 제도도 고쳤습니다. 그 결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4년도 민원처리 만족도 평가에 서 전국 11위, 도내 1위의 성적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 지역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대규모 국책사업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 다. 대표적으로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국립산림치유원, 영주댐, 영주 적십자병원 건립, 가흥~상망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산양삼·산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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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 :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건물인 무량수전을 비롯해 국보5점, 보물6점, 도유형문화재2점 등 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10대 사찰중 하나

소백산 : 풍기읍 수철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열여덟 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이며 영남지방의 진산(鎭山)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홍보교육관, 국립산림약용자원연구소, 하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 사업, 스포츠센터 실내수영장, 대한복싱전용 훈련장 건립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예산확 보에 총력을 기울여 주요 사업들이 지체 없이 추진될 수 있 도록 할 것입니다. 영주지역에는 OCI 머틸리얼즈와 ㈜노벨리스, 일진그룹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자리를 잡고 운영 중에 있지만, 저는 여 기에 더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있는 도시를 만 들기 위해 베어링 산업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베어링 산업의 연구와 생산시설의 거점이 될 하 이테크 베어링 산업화 구축사업과 문화 관광휴양시설 등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창업지원으로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를 많이 만드는데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도 지역의 특산품인 인삼의 활발한 유통과 판매를 위해 풍 기토종 인삼시장 아케이드를 설치하고, 풍기인견의 명품 화를 위한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 려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동안 경제성 부족으로 도시가스의 공급 혜택을 받 지 못하던 풍기지역에 2017년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기업투자를 위축시키는 규제를 철폐하고 있으며 기업 맞 춤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힘쓰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힐링영주’라고 하는 슬로건에서 관광산업에 대한 관심 이 느껴지는데…. 소백산과 부석사, 선비촌, 무섬마을로 대표되는 역사문화 관광도시 영주는 이런 자연 문화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전 국 최초 힐링특구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관광 인프라에 더해 세계적인 힐링 도시를 목표로 한국문화테 마파크, 부석사 관광지 및 소백산 자연명상마을 조성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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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지리문화경관, 영주댐 문화관광 체험단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 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우 수한 역사문화관광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관광지도도 필 요하지만 지역의 정체성과 정신을 나타내는 문화지도도 필요합니다. 영주는 선비문화수련원과 선비촌, 청소년수 련관을 연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인성교 육과 힐링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것과 동시에 영주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힐링을 산업화하 기 위한 힐링 마스터플랜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지 역을 대표하는 축제인 영주풍기인삼축제를 산업형 축제로 활성화시키고,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영주의 정체 성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우 리나라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시킬 것입니다. 지역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문화관광자원에 산림자원을 더해 치 유와 인성교육을 겸비한 힐링 관광 중심도시 영주를 만들 어 나가고 있어 앞으로의 변화에 기대를 하셔도 좋습니다.

귀농귀촌(歸農歸村)에 대한 지원은 어떠한가? 경북 중에서 귀농귀촌 인구가 많고,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 로 한 농업창업의 One-Stop 지원센터인 체류형 농업창업지 원센터, 귀농귀촌인들의 경제적 자립·정보교환·영농기술 상담과 고충 처리를 위한 귀농귀촌 사랑방 운영, 대기업 금 융기관 퇴직 예정자 유치 등 귀농귀촌 1천 가구 프로젝트 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소백산을 소재로 한 차별화된 브랜 드를 만들어 땀 흘려 가꾼 우수한 농특산물을 제때 제값을 받을 수 있는 농특산물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친환경농업단지조 성과 농업의 6차 산업화로 부자농촌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 이고 있습니다. 또 명품 부석태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체험 할 수 있는 콩세계 과학관을 지난 4월에 개관하고 학술대


회를 개최하는 등 콩의 산업화와 상품화에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습니다. 남부지역 농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남 부권 농기계 임대분소 설치를 착수하였으며, 농기계를 역 경매 방식으로 구매해 우수한 농기계를 저렴한 가격에 공 급하는 등 FTA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희망을 주는 다양한 시책을 제공해서 지역농업인들과 귀농귀촌인 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영주에 종합병원이 없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의료 복지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나,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대형의료기관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 방안을 갖 고 있는지? 그렇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종합병원이 없어 매우 안타 까웠습니다만, 다행히 대구 적십자병원을 영주로 유치하 여 지금 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제가 취임하기 전에 적십자

병원 유치가 성공되었습니다. 우리 지역 국회의원이신 장 윤석 의원께서 애를 많이 썼습니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노 령인구가 많고, 그 분들이 연세 드시면 몸이 불편한 곳이 자꾸 생기기 마련인데, 의료기관이 없는 게 늘 아쉬운 부분 이었습니다. 다른 생활여건은 공기 좋고, 물 좋고, 다 좋습 니다. 최소한 응급조치가 가능하고, 또 대도시에 큰 병원 들하고 연계되어 협진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필요성을 느 끼고 있던 차에, 국가의료기관인 적십자 병원을 유치하였 다는 것은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앞으로 국내 유수 한 대학병원과 협진체계를 갖춰서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의 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지역에서 당정관계가 궁금하다. 당정관계가 중앙정부 못지않게 지방정부에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선 지방 정부의 재정 자립도가 아 주 빈약해서 20% 자치라는 말도 있듯이, 재정을 중앙정부 에 많이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 은 정당 소속인 장윤석 국회의원과 제가 호흡을 맞추는 일 이 굉장히 중요하죠. 지방의회도 시정을 추진할 때, 당정협 의를 통해서 충분한 협의와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 이 정책집행의 효율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정기적 으로 회의를 합니다. 얼마 전에는 2016년 국비 예산 확보 대책과 관련해서 우리 새누리당 국회의원과 시의원, 그리 고 영주시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 예산 추진을 진 지하게 논의를 하였습니다. 서로 많은 대화를 통해 소통하 고 영주의 미래를 위해 함께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주 시민과 당원들께 인사를 부탁한다. 존경하는 영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여러분! 제가 중앙정부의 모든 직을 놓고 새누리당에 몸담은 지 10 년입니다. 그간, 특히 당원 여러분들께서 새누리당에 많은 성원과 지지를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대한 민국이 정말 반세기 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까지 발돋움 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새누리당의 큰 기여가 있었다는 생 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역할이 더 크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해 늘 시민 여러분,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협의를 합니다 만, 여러분들과 함께 잘사는 영주, 품격 있는 영주를 만드 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늘 지금처럼 성원해 주시고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변화하는 지방자치단체! 새누리당이 중심입니다!

군수

김석환

충남의 도청소재지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모든 군민들이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충청남도의 작은 도시 홍성군이 들썩이고 있다. 전국 유일의 친환경농업 인정으로 홍성군에서 재배되는 먹거리는 대도시 유 명백화점에서 인기상품이며, 정부 주관 각종 상(賞)을 휩쓸어 인센티브로 받은 상금만하더라도 전국최고에 달한다. 충남도청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홍성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이가 바로 김석 환 군수다. 공직생활 34년의 경험으로 공직사회의 청렴과 투명한 행정을 군정목표로 삼을 만큼 군청 직원들에게는 공직선배로서 강하 게 훈련을 시키고 있다.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올바른 공직자의 자세가 바로 군민에게는 신뢰를 주게 됨으로써 올바른 군정을 이끌 수 있습니 다.’아버지 같은 엄격함과 부드러움으로 홍성의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김석환 홍성군수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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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소개를 부탁한다. 홍성군은 충남도청 이전 3년차를 맞아 도청 수부도시로 성장·발전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홍주부의 치소로 평택에서 서천까지 22개 군·현을 관할하던 역사의 고장으 로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판 소리 대가 최선달 선생, 한국무용을 집대성한 한성준 선생, 한국화단의 대가 고암 이응노 화백 등을 배출한 충절과 예 향의 고장이며, 212명의 순교자를 배출한 천주교 순교성지 로 순교터와 증거터가 고스란히 보존된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순교자가 많은 성지입니다. 지역특산물로는 대한 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홍성 한우와 광 천토굴 새우젓, 광천김과 서해 천수만의 대하, 새조개 등 수산물과 친환경농산물 등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 부한 고장입니다.

군정(郡政)을 이끌어가는 경영 신념이 있다면? 저는 긍정적인 공무원이 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공무 원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되는 일이 없고, 부정적으 로 생각하면 되는 일이 없습니다. 민원인을 단지 민원인이 아니라 내 부모, 형제처럼 생각한다면 불친절할 수도 없고, 안 된다는 불평도 있을 수 없습니다. 민원을 접수하면 법 의 잣대만이 아니라 어떻게 처리하여야 국가적·개인적으 로 득이 되는지를 생각하여 처리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리과정 상 다소의 문제가 있다면 내가 책임질테니, 민원인 입장에서 처리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 니다. 이제 군민들은 대형 할인점이나 백화점에서 받는 높 은 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원스톱 서비 스는 물론, 감동을 주는 고품격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700여 공직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7 년까지 민원행정 중기계획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와 외국 인 편의증진 및 유아·아동 보호놀이방 설치 등 여성 친화 적 민원환경 개선과 창의적인 민원제도 발굴·개선으로 군 민이 만족하는 섬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한 중량물 생산업체를 유치하였습니다. 또 홍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량물의 해상운송이 가능한 궁리항을 서해 안 권역 수출 전진기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의 뷰 티 관광산업을 육성하여 대(對) 중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 획입니다. 친환경 농업의 메카이며 전국 최초로 지정된 홍 성의 유기농업 특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0㏊까지 유기 농 생산단지를 확대하고, 유기농 가공시설을 지원하여, 친 환경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은 물론 체험과 관광이 가 능한 6차 산업화를 통해 친환경 유기농 채소류 생산을 위 한 근교농업단지를 조성하고, 화훼단지 조성과 버섯재배 단지 등 관광농원을 조성하여 관광객 유치 및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것입니다. 웰빙시대를 맞아 용봉산, 오서산에 명품 숲길 조성 등 산 림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홍양 저수지에 산책길, 자 전거 도로 등 농촌 테마 공원을 조성하여 친환경 관광명소 로 가꾸어 자연의 가치와 소중함을 높이고 바다목장과 해

궁리 해상낚시터 현장방문

홍성군의 중장기적인 발전 전략은…. 우리나라는 70~80년대 국도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를 중 심으로 경제 성장이 이루어졌으며 21세기는 서해안 고속 도로를 중심축으로 하여 환황해권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 습니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따라 홍성 IC 주변의 은하, 결 성 공업단지를 벨트화하여 전기·기계·전자·자동차 부문 의 산업을 육성하고 홍성 일반산업단지에 일진전기와 연계 모내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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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산 : 홍성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홍성여행의 필수 코스인 용봉산은 산세가 용의형상과 봉황의 머리를 닮은데에서 유래하였으며, 또한 8개의 산봉우리로 형색을 갖췄다고 하여 팔봉산이라고도 한다.

상 바다낚시 공원 조성, 남당항 복합형 다기능 어항 개발 등 천혜의 해양자원을 적극 개발하여 관광자원화 할 계획 입니다. 2020년에 개통 예정인 서해안 복선 전철사업과 수 도권 전철 홍성까지 연장운행, 장항성 복선화 사업 등 광 역교통망 확충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수도권 인구유입과 더불어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충남의 도청소재지 수부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모든 군민들이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문화적으로 건 강하고 행복한 홍성을 만드는데 중점을 두겠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책은? 현재 일반산업단지 1개소, 농공단지 7개소, 조성 중인 농공 단지 1개소, 내포신도시에 조성 중인 내포첨단산업단지와 개별입지 유망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 고 있습니다. ㈜우심시스템은 홍성 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18년도 9월까지 총 280억 원을 투자하여 110여 명의 고 용창출을 할 계획으로 MOU를 체결하여 지역경제에 활력 을 크게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동 단지 내 에 일진전기(주)가 2공장을 건립 중에 있고 (주)수천중공업 이 지난해부터 가동 중이며 (주)경남금속이 투자를 완료해 오는 8월부터 가동할 계획입니다. 연관기업들의 투자가 계 속되어 홍성 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크 게 기여하리라 전망합니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입주업체와 MOU가 체결되었고, 중앙정부에서 사 업승인이 되어 추진이 촉진되어 내포신도시 조성에 활력 을 불어 넣으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노후·불 량시설물을 정비하고 자립형 지역상권 구축 및 쾌적한 쇼 핑환경 조성을 위해 홍성 및 광천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자금 사정이 열악한 영세 소상공인들에 게 저리로 이차보전금을 지원하고, 보증한도 업체당 3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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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 홍성군 서부면 서쪽에 있는 홍성군 유일의 유인도로 섬주위에 대나무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죽도라 불리운다. 죽도는 천수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낭만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천혜의 섬이다.

원 이내로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을 지원하는 등 경쟁력 있는 기업을 유치하여 이전하는 기업에 대한 입 지 및 시설투자 보조금 지원 및 향토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와 기업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홍성군의 시 승격 준비는 어떻게 추진 중인지…. 현재 홍성은 도시적 산업 종사가구 비율은 높지만 지방 재 정자립도와 인구는 시 승격 요건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 정입니다. 2013년 도청이 이전하면서 홍성군 인구가 9만 2 천 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지방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50억 원씩 부채를 갚아 시 승격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민(民)·관(官)이 함께하는 (가칭)홍주시 승격 범군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지역발 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지역 인사와 출향 인사들까지 참 여시켜 시 승격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 는 동시에 중앙정부, 국회 등과도 원활한 협의 및 대외활동 을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시 승격 관련 주민공청 회 실시, 홍성읍 인구증가 시책 추진, 재정자립도 증가 방 안 강구 등 시 승격을 위한 준비와 도·농 주민 간 상생방 안과 읍·면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강구하여 시 승 격으로 인해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내포신도시 건설에 따른 홍성군의 위상 변화를 설명한다면? 충남도청 이전 3년차를 맞아 홍성은 도청 수부도시로서 환황해권의 발전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 다. 인구는 도청이전 이후 4천여 명이 늘었고 군의 살림살 이도 3백억 원이 증가했으며, 자동차등록대수와 업소가 늘 어나는 등 행복한 변화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광역행정의 중심인 내포신도시와 역사문화도시로 특화된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과 더불어 남당항을 중심으로 서부


해안으로 이어진 관광벨트를 조 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 을 찾는 관광객이 용봉산, 오서 산, 서부면 남당항, 홍주읍성 등 에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충남 의 중심도시로 홍성군의 높아진 위상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으며, 군민들 또한 홍성 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의식변화로 생동 감이 넘치는 홍성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사랑의 땔감 나누어 주기 행사

재선(再選) 군수로서 그 동안 기 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일은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자치 단체장뿐만이 아니라 공직자는 주민을 바라보고 주민을 위해 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공직자가 어떤 마음을 갖 느냐에 따라 일의 성패는 이미 정 해집니다. 공직생활 34년의 경험 상 공직자가 주민들이 원하는 방 향으로 해 주려고 하면 안 되는 일이 없습니다. 반면에 안 해 주 려고 하면 되는 일이 하나도 없 죠. 그래서 공직자의 자세가 중 요합니다. 공직자들이 주민들을 위해 몸 바쳐서 일할 수 있는 분 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합 니다. 인사에서부터 모든 것이 투 명하게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제가 취임한 이후에는 이러한 것 들을 강조했습니다. 제가 취임하 기 전에 홍성군은 대통령이 언급 할 정도로 부정부패 사건에 몰려 어려움에 처해 있었습니다만, 이 제는 떨어진 명예를 다 회복하고 현재는 청렴도 평가에서 도내 1 위입니다. 또한 주민들과의 약속 인 공약 사항을 지키기 위해 노력 을 한 결과 매니페스토 본부에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충남의 중심도시로 홍성군의 높아진 위상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으며, 군민들 또한 홍성군민으로서의 자부심을 갖는 의식변화로 생동감이 넘치는 홍성군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홍성읍 벽화그림 체험

발표한 것을 보면 충남도에서는 유일하게 홍성군이 최상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주민 들에게 저 군수는 말로 하는 사 람이 아니고 실천을 하는 사람이 라는 신뢰를 심어주게 되었고, 공 무원들이 일을 하는 것도 종합평 가에서 1등을 하고, 모든 부분에 서 전국 최상등급을 차지할 정도 로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땅에 떨어졌던 홍성군의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이 가 장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으로 당원들에게 인사말 을 부탁한다. 당원이라 하면 대통령을 중심으 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핵 심입니다. 그래서 당원이라 하면 당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있어 야 하고, 당을 위해 헌신하고 봉 사할 수 있는 자세가 되어 있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 이 주변 사람들에게 욕먹는 짓 을 하면 안 되고, 오히려 주변사 람들을 따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항상 당원들에게 하나하나 가 분신들이 때문에 분신의 역할 을 다 할 때 대통령도 힘을 받아 국가 경영을 잘 하는 것이지 야 당이 헐뜯는 소리를 한다고 부 화뇌동(附和雷同)하면 안 된다고 늘 말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이 야기 하면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그런 적극적인 당원들이 되어 주시기 를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 내(家內) 평안(平安)하시기를 기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성역에서 저탄소 추석명절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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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이승철 전체 의원 128명의 정원을 가진 경기도 의회는 여소 야대로 원(院)이 구성되어 있다. 이런 구성에서도 새 누리당 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심히 의정활동 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새누리당 대표의원인 이승철 의원의 리더십과 대(對) 야당과의 협상에서 뒤지지 않 는 정치적 감각이 있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광역단체장인 남경필 경지도지사와 함께 수도권의 전초지기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인 이승철 의원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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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에게 인사를 부탁한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의원 이승철입니다. 요즘 시기에 는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어려움이 많 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여·야가 상생의 정치를 하면 대통령께 서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어려움이 없을 것이지만 많은 문 제들이 난관에 부딪히고 오히려 그런 어려움들이 대통령에게 집중이 되다 보니 국정 운영의 어려움이 많으리라 생각합니 다. 한편으로는 주요 당직을 맡고 계시는 분들의 잘못으로 인 해 정국이 흔들리고 새누리당 전체가 잘못한 것처럼 비춰지 는 모습들로 인해 당원 여러분께서 불편함을 겪으시기도 했 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고 저 희 같은 정치인들이 그런 부분들을 깔끔하게 잘 처리한다면, 대통령님의 국정 운영도 좋아질 것이고, 새누리당의 지지도도 동반 상승할건데 그런 부분에 있어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 지만 저부터 열심히 노력해서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까 지 국정운영을 잘 하실 수 있도록 새누리당과 함께 보좌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당원 여러 분께서도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했는데, 다선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민생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로서 3선 의원인데, ‘3선’의 힘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지역 주민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팔달구 유권자분 들이 되기 어렵다는 ‘3선’의원을 만들어 주신 것은 그만큼 더 크게, 더 많이 일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팔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면서 지역 구석구석을 다녀보면 우리 팔달 지역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참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민들이 필요로 하시는 공공시설이나 생활 인프라가 아 직 많이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공약한 사업들을 임기 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민 편의를 위한 주민센터나 우리 관내 학교들의 교육환경 개선사업들을 잘 마무리해 나갈 것입니다. 옛말에 ‘벼는 익을수록 머리를 숙인다.’고 했는데, 다선의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눈 높이에 맞는 민생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주민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를 8대에 이어 9대에도 하고 있다.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어떠 한가? 새누리당 대표로 연임시켜 주신 동료의원들께 감사하고 있습니다. 동료, 선후배의원들이 새누리당을 화합과 단결로 잘 이끌어왔다는 믿음으로 중책을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 영광이면서도 기대에 부흥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9대 경기도의회는 경기도가 연정을 통한 여야 협 치(協治)라는 새로운 정치적 환경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대화와 타협으로 상생의 정치를 통해 시급한 민생 현안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가는데 그 의의가 있고, 이제 정치가 변하지 않으면 도민 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은 지난 여러 선거를 통해 분명해졌습니다. 경기도 연정의 연착륙 을 통해 도민들의 팍팍한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면서 다선의 경륜과 경험을 살려 원만하게 도의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8대에 이어 제9대에서도 경기도의회는 ‘여소야대’로 구성되어 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점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어려운 점이 있었고 어떻게 풀어나갈지 듣고 싶다. 지난 제8대 경기도의회에서는 여야는 물론 경기도 집행부와 경기도 교육청 간에도 소통과 협력이 부족 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당시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이 수적 우세를 앞세워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의회 운 영을 했었고, 이에 여야 대결로 인해 경기도의회에 대한 도민의 불신이 팽배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 나 제9대 경기도의회에서는 연정을 통한 여야의 상생 협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 도민을 위한 정책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당의 공통 공약을 포함한 도의 민생문제를 논의해 나가고 있고 의회와 도, 그리고 교육청이 서로 협력관계로 발전해가고 있습니다. 각자 자기 주장과 논리만 고 집한다면 서로 협상과 소통이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양보를 통한 상생의 의 지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은 끝까지 경기도민이 원하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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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농촌일손 돕기 및 농업인과의 간담회

남경필 도지사가 당선된 이후 연정 을 제의하고 정치적 실험을 하고 있 다.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대표로 어 떻게 생각하는지….

경기 연정정책협의회에서 4차례 협의 를 통해 20항목에 대하여 합의문을 발표하였는데, 경기 연정 합의문이 작 성되기까지는 집행부와 여야 간 수많 은 제안과 양보가 있었기에 가능했 다고 봅니다. 한국 정치의 고질병처 럼 여겨진 분열과 갈등의 정치로 인해 도민의 정치적 불신이 더욱 커져 가 고 있는 지금의 정치 현실 속에서, 경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일본 교과서 왜곡 관련 규탄대회 기도 집행부와 경기도의회의 여야가 협치라는 새로운 정치 모델을 통해 경기도 현안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자 하는 데 큰 의미가 있고, 경기도라는 지방정부에서부터 여야가 상생과 통합의 소통 시스템을 만듦으로써 경기도민이 더 행복해지고 모두가 잘사는 경기도를 만 들 수 있다는 새로운 희망이 싹 트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도의 연정이 ‘천천히 가지만 결과는 더 빨리, 효과는 더 크게 가져 온다.’는 남경필 도지사의 생각에 공감하면서 연정이라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우리 경기도가 새롭게 간다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경기도 연정이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 니다.

경기도 연정에 대한 소견을 포함하여, 본인이 생각하는 정치는 어떠해야 한 다고 생각하는가? 정치를 하면 할수록 정치가 참 어렵구나 하고 느낍니다. 제7대 경기도의회에 서는 새누리당이 다수당으로서 의회운영에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제8대 이후 여소야대의 의회 구성으로 소통·상생의 정치가 무엇보다 필요함을 절실히 느 꼈습니다. 진정한 정치인은 다양하고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타협하여 합의를 만들어 낼 줄 아는 결단력과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 기도 연정 역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제가 제8대 도의회 후반기 새누리당 대 표로 취임하면서부터 소통의 정치, 타협의 정치, 섬김의 정치를 계속 견지해 왔 고, 교섭단체 대표로서 상호소통을 통한 만사형통을 이루는 새누리당이 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원칙과 소신으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여야가 상호 윈-윈 할 수 있는 정치를 펼치는데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늘 낮은 자세로 도민 과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섬김의 정치를 구현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지역과 소통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우리가 흔히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 도의회는 지역주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많은 불편부당함을 해결할 수 있는 생활정치를 실현해 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국회의원 사무국장을 맡아 오면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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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많은 주민들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지만, 오랜 정당생활을 통한 기존의 당직자와 지역당원 등의 다양한 지역의 목소리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민원현 장에서 들을 수 있는 가감 없는 진솔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 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약사항들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공약의 진행 상황을 챙기기 위한 현장 방문도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를 통해 현장의 문제점들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하고 제가 약속한 것들이 잘 지 켜질 수 있도록 챙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꿈은 무엇인가? 현재 광역의원들이 자기 지역구에 개인 사무실을 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데 이번에 개인사무실을 내면서 지역주민들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작은 소 통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소통은 거리에 비례한다.’는 말처럼 지역 주민들이 편 안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가가는 노력의 과정이라고 보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선 초심을 잃지 않고 도의원으로서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 려고 합니다. 또한 앞으로 제게 주어진 의무와 책무도 회피하지는 않을 것이고, 태어나서 지금까지 살고 있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발전된 미래를 위해 제게 주어진 사명과 역할에 대해 계속 고민해 나갈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민과 지역구인 수원시민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지금 남경필 도지사가 경기도의 통합과 혁신을 위해 지방정치에서 유례없는 연정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도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연정의 결과가 나오지는 않고 있고, 처음 가는 길이니만큼 지도나 나침반도 없는 길입니다. 그러나 야당 과 연정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정치를 한다면 경기도에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연정을 통한 상 생의 정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려 합 니다. 지역구민을 비롯한 경기도민들 께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가져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의회 새 새누리당 사랑의 쌀 나눔 행사 누리당은 도민과의 약속, 땀방울, 눈 물을 한 순간도 잊지 않고 오직 도민 만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또한 경기도의 회 새누리당은 경기도민 여러분의 지 지와 성원에 부끄럽지 않도록 자만하 지 않고 변화와 혁신에 주저하지 않 고 앞으로 매진해 나갈 것임을 약속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대표 급식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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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만나다.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 허준영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최경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 이학기

미군기지 이전사업단 단장 김기수

선린대학교 총장 주대준

부산교통공사 사장 박종흠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 회장 곽향숙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위 입니다. -


호국보훈의 달 특집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중앙회장

허준영

저의 애국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그리고 저의 공직생활과 다양한 직업에서 얻은 경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자유총연맹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한국자유총연맹을 만들겠다.’ 는 청사진으로 한국자유총연맹 회 원들의 투표에 의해 당선된 허준영 중앙회장은‘외교관, 경찰총수, 공기업사장, 그리고 새누리당의 국회의 원 후보까지 거친 경험을 자양분으로 조직의 역동성, 젊은 보수를 키우는 데 전력 다하겠다.’ 고 밝혔다. 그 어느 공직에 있을 때보다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는 허준영 중앙회장은‘30년 이상을 정부로부터 과 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국가를 위해 봉사를 해야 할 시기입니다.’하고 웃으며, 새누리비전과 인터뷰를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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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자유총연맹 중앙회장에 취임했다. 국민들과 당원 들에게 인사말을 한다면….

실 굉장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메르스가 마치 무슨 엄청난 전염병인 것처럼 이야기들 하는데 사실은 감기의 일종 아니 겠습니까? 이런 일이 발생하면 너무 야단스럽게 할 것이 아 니라 냉정하고 치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선 직후부터 연맹 현황 및 사업·활동에 대한 업무보고 를 받고 여러 인사들을 만나 조언을 들었으며, 전국 17개 시도지부뿐 아니라 지회 회장 이·취임식 등 다양한 행사 에 참석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작년에 창립 60주년을 맞이했다.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선 26, 27번째 해외지부인 홍콩, 프랑스지부 결성을 하고 독 진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 온 유일의 이념단체로서 앞으 일에서 개최된 2015 세계 및 아태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 로의 역할은? 에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저는 1980년 14회 외무고시에 1954년 연맹이 출발할 때 우리의 목표는 멸공·반공이었지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하던 중 영국에서 선진 경찰의 모 만, 공산주의와의 승부는 이미 끝났습니다. 오늘날 한국자 습에 감명 받아 경찰에 입문했고, 2005년 경찰청장이 되어 유총연맹은 이념운동단체이며, 통일운동단체인 동시에 자 26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2009년 한국철 원봉사단체입니다.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과 자유민 도공사(코레일) 사장으로 부임했고, 국 제철도연맹 아시아 의장을 겸임했습니 다. 한국자유총연맹 중앙회장이라는 자 리는 무보수 명예직입니다. 그동안 국 민의 공복으로 이만큼 커왔던 허준영이 국민에게 받은 세금을 사회에 환원한다 는 생각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국민 에게 낮은 자세로 봉사하는 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이런 면에서 한국자유총연 맹은 저에게 또 다른 새로운 도전입니 다. 제 인생에서 저는 새로운 것에 도전 하기를 두려워하지 않았고, 부족한 부 분은 노력을 통해 채웠으며, 어느 곳에 서건 최고가 되기 위해 열정을 바쳤던 노력을 이제는 연맹에서 완수하고자 합 중앙회장 취임식 (2015. 3. 24) 니다. 저의 애국심과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그리고 저의 공직생활과 다 양한 직업에서 얻은 경험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국자 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그 기반 위에 선진 조국과 통 일 한반도 시대를 건설하는 것이 연맹의 역할이며, 아울러 유총연맹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합니다. 각종 봉사활동을 통한 국민통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호국의 달 6월을 조금 남다른 기분으로 맞이하고 있지 않 회원들은 각 지역에서 자유민주 공동체 발전을 위해 땀 흘 나 싶은데…. 리고 있으며, 실제로 없는 시간을 쪼개고 심지어 사재를 우리나라가 대외적으로도 국내적으로도 어려운 부분이 많 털어가며 봉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 연맹과 은데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단결해서 여러 가지 난관을 스스로의 활동을 자랑스러워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잘 극복해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15대 중앙회장인 저의 소신입니다. 그래서 연맹이 자유 그래서 연맹도 6월에 여러 가지 행사가 많이 집중되어 있는 민주주의 가치를 명실상부하게 실천하는 조직으로 박수 데 국민운동을 선도하는 조직으로서 메르스에 대처하는 것 받도록 할 것이며, 우리 회원들이 참된 애국자로 평가받도 도 모범을 보이기 위해 연기를 했어요. 현충원 참배 행사 말 록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전후세대의 확고한 국가 안보 고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를 하고 있는데 사 관과 바람직한 통일관 정립을 위해 교육, 홍보 활동 및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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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 참여활동 등을 확대하며 건강한 미래세대 양성에도 매진하겠습니다. 임기 중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한국자유총연맹의 다음 목표는 바로 자유민주주의의 완성입니다. 안전 한 자유를 누리고, 타인의 자유를 해하지 않는,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취임 전부터 ‘부자대통 운동’, 즉 ‘부강 한 자유 대한 통일 선진 민주국가 건설’을 강조해왔습니다. 대내적으로 는 ‘국민 안전’, 대외적으로는 ‘국가 안보’를, 그리고 앞으로는 ‘선진 통일’ 을 이룩해야 한다는 것이 그 실천 전략이 되겠지요. 국가 안보를 튼튼 히 하고 공공의식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매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 론 그 과정에서도 아직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있는 종북세력 척결을 위 한 활동은 지체 없이 계속돼야 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라고 해서 타 인의 자유를 해치고, 국가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자유마저 인정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해둡니다. 주한미국대사를 칼로 찌르고, 대한민국 의 전복을 기도하는 세력을 방치해서는 성숙한 자유민주주의가 완성될 수 없기 때문이죠.

고문 위촉

외부에서 보던 연맹과 회장이 된 후 연맹과 차이가 있는지? 선거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한국자유총연맹을 잘 모 르는 분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 중에서는 자총 을 그 전신인 반공연맹으로만 알고 계시는 분도 있고요. 따라서 국민들 사이에서 연맹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수호하는 시민단체로 확 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야 된다고 느꼈습니다. 앞으 로 더 열심히 일해서 한국자유총연맹이 자유민주주의의 보루이자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수호자로 국민의 사랑을 받는 조직으로 거듭나 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가 생겼습니다. 연맹의 역할과 회원들이 흘린 땀 이 국가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보태졌다고 할까요? 읍·면·동 분회 회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지자체와의 유대 관계도 더욱 돈독하게 만들어 지역사회와 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활동과 사업들을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프랑스지부 결성

홍콩지부 결성

자유총연맹의 체질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다고 들었는데…. 최근 몇 년간 연맹을 둘러싼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국민적 신뢰와 이미 지가 실추된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저에게 맡겨진 가장 시급한 임무 는 떨어진 연맹의 명예를 회복하고, 튼튼하고 강한 조직으로 탈바꿈하 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경찰청장 임명 당시 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고, 철도노조의 불합리한 파업 관행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흠 결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연맹이 처해있는 상황을 고려했 을 때, 회원들이 저에게 기대하는 바도 공정하고 깨끗한 조직으로 거듭 나는 한국자유총연맹 개혁일 것입니다. 따라서 우선 조직 내에 만연한 권위주의를 청산하고 현장위주로 조직을 활성화 하겠습니다. 또한 회

미래축구단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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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와 예산을 유리알같이 투명하게 집행하고, 예산을 연맹 전국 각 지부에 우선적으로 배정해 현장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더불어 해당 분 야 전문가들의 분석을 바탕으로 철저한 사업성 및 효율성 등의 검토를 통 해 국고 및 수익사업을 진행할 것입니다. 더불어 본부와 지방 간 거리감을 줄이기 위해, 특히 지방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현재 연맹 회원이 150만 명이라 말하지만 사실 허수가 많습니다. 젊은 조직으 로 거듭나야 연맹의 내실을 다지고, 지속가능한 사업과 활동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를 위해 청년회원 3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 며, 젊은 세대가 공감하고 매력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 및 활동을 개발·확산해나갈 것입니다. 정치권에서 말하는 종북 단체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면? 앞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지금 공산주의와 싸우는데 급급해서는 안 됩 니다. 그 싸움은 이미 끝났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할 일은 자유민주주의 완성입니다. 안전한 자유를 누리고,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 려면 안보를 튼튼히 하고 공공의식을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다만, 자유 를 보장한다는 것이 대한민국을 무너뜨리려는 자유까지 보호해줄 수는 없 습니다. 그런 세력을 두고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완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 다.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과 소속 국회의원 전원의 의원직 박탈, 전교 조 법외노조 통보의 근거가 되는 ‘교원노조법 제2조’에 대한 합헌(合憲) 결 정을 선고한 것은 헌법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매우 중대하고 당연한 결정이었다고 평가합니다. 통진당 해산 등을 두고 ‘매카시즘’, ‘정치 적 자유 핍박’ 등을 들먹이며 비난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지만, 자유민주주 의 체제라고 해서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배하는 반국가적 책동마저 다양성 의 하나로 관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너무나도 명백한 사안들을 쟁점화하려는 정치권 일부 세력과 우리 사회 곳곳의 종북 세력의 불합리하고 무모한 도전에 맞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헌재 재판관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남아있 는 종북 좌파세력과 반국가세력, 그리고 여전히 통과되지 못하고 있는 범 죄단체해산법, 전교조 ‘법외노조’ 조치에 대한 법원의 최종판결 등 우리 사 회에는 풀어나가야 할 문제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연맹 은 애국시민세력과 연대해 종북 좌파세력과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에 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주려하는 전교조 등 반국가세력들을 이 땅에서 완전히 척결하는 데 적극 앞장설 것이며, 국민 안보의식 고취운동을 지속 적으로 펼쳐나갈 것입니다. 회장으로서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국자유총연맹은 역사가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최대의 NGO로서 자유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한 애국 운동의 구심체가 되어야 합니다. 앞으로 애 국운동 대열에 적극 동참해주시고 재정적 지원 등을 통해 연맹을 격려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교장

최경혜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미래 조국의 주역이 될 애국청년이자 소수정예들이 모여 수련하는 작지만 강한 최정예 사관학교로서, 국가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이라는 사명감을 깊이 새겨 오늘도 조국의 등불이 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한국의 나이팅게일 후예의 산실’국군간호사관학교는 투철한 군인정신과 훌륭한 인격을 겸비하여, 국군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군(軍) 의료의 핵심주역으로 간호장교를 양성하고 있다. 생도들에게는 어머니 같은 포근함으로, 때 로는 후배들을 강하게 가르치는 엄한 선배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최경혜 국군간호사관학교장은 군(軍) 최고의 전 문 인력을 양성한다는 사명감으로 생도들을 지휘하고 있다.“우리 학교의 가장 큰 자랑은 생도들입니다. 그들이 자 부심을 갖고 교육받은 후 장교의 길을 걷게 하려고 해외 민간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유 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현재 6년인 국간사 출신 간호장교의 의무복무기간을 10년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꼭 관철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 최 교장의 얼굴에서 강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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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간호사관학교 소개를 부탁한다.

간호사관생도들은 어떤 교육을 받는가?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951년 개교 이후「진리의 탐구, 사 랑의 실천, 조국의 등불」이라는 교훈(校訓) 아래 국가와 군에 헌신하는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하는 대한민국 최고 의 핵심 인재교육기관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특히 굳은 호 국의지와 올바른 윤리의식, 기본군사능력과 리더십은 물 론 미래 전장상황에 부합한 군 간호능력을 지닌 최정예 간 호장교 육성을 통해 따뜻한 가슴으로 국군 장병의 건강을 지키는 군 의료의 핵심 주역의 산실(産室)입니다. 대한민 국 최대의 정예 간호장교 양성기관이자 국내 최고의 재난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재난간호교육, 외상간호 교육(Trauma Nursing Core Course), 해외긴급구호 등 각 종 재난대비 교육과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함으로써 국내 외 보건의료인력 교육과 교류의 메카로 우리나라 간호 발 전을 선도하고, 최근에는 ‘에볼라 긴급구호대’ 교육을 담당 하는 등 학교의 위상과 역할이 더욱 확대되면서 글로벌 재 난간호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속의 명문 사관학교로 명성 을 더하고 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인본주의적 봉사인, 창의적 전문인, 국제적 리더 양성의 요람으로서, 미래 조국의 주역이 될 애 국청년이자 소수정예들이 모여 수련하는 작지만 강한 최정 예 사관학교로서, 국가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인재양성이라 는 사명감을 깊이 새겨 오늘도 조국의 등불이 되기 위한 힘 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습니다.

먼저 육·해·공군사관학교와 마찬가지로 등록금이 없고 의식주 및 생필품, 학용품(전공서적) 일체가 국비로 지원 됩니다. 학업을 위한 개인용 노트북이 지급되며, 매달 생 도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위한 품위유지비를 지급 받고, 음 주·흡연·결혼에 대한 제약이 있습니다. 전문 간호사 양 성이 목적이기 때문에 간호학과 단일 전공만 있다는 점이, 여러 전공 과정이 개설되어 있는 타 사관학교들과 다른 점 이며, 전문 간호인으로서 지식·기술·태도를 습득하고 있 습니다. 전문 간호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사랑·희생·봉사 의 자세와 명예로운 장교이자 군 간부로서 지향해야 하는 가치관이 상충되는 어려움이 있지만, 사관학교인 만큼 간 호사와 장교로서의 기본 자질을 동시에 갖추도록 교육하 고 있습니다. 2학년에 진학하면 ‘나이팅게일 선서식’ 이후, 기본간호 실습 을 시작으로 하여 3~4학년 때는 군병원과 민간병원 등에서 본격적으로 임상실습을 하게 되며, 전문 간호인을 양성하 는 학교인 만큼 졸업 전 국시원에서 시행하는 ‘간호사 국가

국방기관업무평가 최우수부대로 선정되었다. 그렇습니다. 얼마 전 저희가 2014년도 국방기관업무 평가 에서 최우수부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국방기관 업무평가는 지난 2009년부터 국방기관의 업무를 혁신하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는 제도로, 28개 국방기관 을 대상으로 기관의 핵심과제 및 기관역량을 평가하여 우 수부대를 선정하는 제도입니다. 아마 지난해 9월 ‘군 재난 안전교육센터’ 설립과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교육프 로그램 개발 및 성공적 운영을 통해 재난전문교육기관로서 의 입지를 강화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게 된 것으로 생각합 니다. 그동안 정예 간호장교 양성은 물론 국내 최고의 재난 전문교육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도 국가와 군에 이바지하는 국군간 호사관학교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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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참여의식과 능동적인 자세를 통한 자 율정신을 배양하고 조직력과 판단력을 갖 춘 리더십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졸업생들이 얼마나 배출되었고 어떤 일을 하는가?

고시’에 합격해야 하며, 매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100% 전 원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국내 사관학교 중 유일하 게 교직과정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성적우수자 위주로 하 여 정원의 10% 내외로 교직과정을 이수하면, 졸업 시 보건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하·동계 휴가를 전후하여 군사훈련을 받게 되는데, 간호 장교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군사지식을 습득하고, 기본 전투기술을 구비함과 동시에 군 간호 대상자를 이해·공감 하는 태도를 함양하여, 장차 간호장교로서 임무수행에 필 수적인 야전 및 군 특수 환경에서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즉응력을 구비하기 위한 군사학개론, 북한학 등 군사이론 과 재난·응급간호훈련, 해양·항공간호훈련, 즉응력 향상 훈련(IRT) 등을 받게 됩니다. 건전한 취미 활동을 장려하고 생도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 하기 위해 매주 금요일 전문 강사의 지도로 검도부, 골프 부, 실용음악부 등 총 17개 부서의 특별활동과 생도들의 지 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며 창의적인 품성을 증진시키 기 위한 일과 후 동아리 활동, 생도들의 자율정신과 지휘통 솔능력을 배양하기 위하여 훈육요원의 지도하에 지휘계통 을 통해 지휘근무를 실습케 하는 자치활동을 통해 자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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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3,700여 명에 이르는 수많은 재원 을 배출하였고, 매년 입시경쟁률이 높아져 2015년 신입생 선발 결과 36.4대 1의 매우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명실 공히 21세기 명문 사관학교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우수 인재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출된 간호장교들은 육·해·공군의 각 군으로, 전·후방 지역 및 해외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서부사하라 등 야전을 비롯한 실전의 전장으로 배치되어, 어떠한 악조건의 상황 에서도 간호장교로서의 사명감과 간호정신을 발휘하여 장 병의 신체적 건강 유지뿐만 아니라, 건강한 군 생활을 통해 전문 의료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장병들의 건강 지킴이 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년간의 생도 생활 을 마치고 장교로 임관한 후에는 6년간 의무복무를 하게 되며 본인 희망에 따라 장기로 계속 군복무를 할 수도 있 고, 전역 후에는 보건교사, 민간병원 보건 관련 기관 등 다 양한 분야에 진출이 가능합니다. 본교 졸업생들은 현재 보 건 의료 전문분야에서도 그 능력을 높이 평가 받으며, 미래 의 대한민국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군 특성화 프로그램은 어떤 프로그램인가?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군 특성화 교육의 역사는 10여 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06년 구급간호교육과정을 개발 한 것을 시작으로 2008년 ‘재난간호교육과정’을 개발해 현 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미 응급간호사회와 협 약을 체결하여 국내 유일의 외상간호과정(TNCC) 교육을 개설하여 간호장교 및 민간 간호사의 외상간호능력을 한 층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해외긴급 구호대 보건의료인력 심화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일찌감 치 재난교육에 관한 독보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했어요. 특히 최근 에볼라 위기대응 긴급구호대 교육 프로그램 개발 과 성공적 운영으로 그동안 쌓아온 역량이 빛을 발한 거죠. 국내에서 선례가 없는 상황에서 현지 정보를 수집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내에 치료소를 그대로 만들어 도상훈련을 하는 등 재난교육 메카로서의 잠재력을 유감없


이 발휘했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가 재난교육에 힘을 쏟는 이유는 재난 교육이 정예 간호장교 양성에서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부 분이기 때문입니다. 전시가 되면 대량 전상자(戰傷者) 발생 이 예상되는데, 평시에는 대량 전상자를 접할 기회가 없죠. 따라서 해외·민간의 재난에 대비한 교육을 통해 역량과 경 험을 축적하면 전시에 이를 즉시 접목할 수 있기 때문이고, 국간사 교수진이 지난해 세월호 사고 초기 현장으로 달려 가 마지막 의료인력 철수 때까지 의무지원을 한 이유도 여 기에 있습니다. 재난간호 역량을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재 난 및 외상간호를 배우고자 하는 세계 의료인들에게 확대 하고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르스에 대해 유의사항을 알려준다면?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했듯이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사람이 많이 붐비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 며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열 및 기침, 호흡 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는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 료를 받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 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군에서는 집단생활을 하는 만큼 의심되는 인원이 발생하 면 즉각 격리하는 등 관련 조치를 더욱 강화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는 과도한 불안이나 무분별한 공포심 확산은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부분이며, 우리 국민들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이 상황을 지혜 롭게 대처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장으로써 정치권과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면? 최근 창조경제·창조국방의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 되고 있습니다. 이런 바탕에는 무 엇보다 국민들이 서로를 이해하 려는 시민정신이 필요하다고 생 각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 는 측면에서 본다면 국회의원님 들께서도 국민들의 진심어린 뜻 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면서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후세를 위 한 예산지원과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과 국회의원, 군인 모두가 기본을 갖추어놓으면, 우리 나라는 다가오는 미래에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뛰어난 경 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봅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작지만 강한 학교라는 것이 큰 장점 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학교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배출되지만 현재 6년 의무복무 기간이라는 제도 적 장치 때문에 이들이 군에서 큰 뜻을 펼치는 데에는 제약 이 있습니다. 군 입장에서는 이러한 우수자원들이 군에 더 복무를 해야 하는데 그게 막혀있는 것이지요. 육·해·공군 사관학교와 같이 10년 장기복무라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 합니다. 사실 국회에서 발의가 되어 현재 계속 추진을 하고 있으나 계류 중에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수인력들이 군 에서 자기능력을 한껏 발휘할 수 있도록 법적 뒷받침이 되 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의 달 특집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미군기지 이전사업단 단장 김기수 이제 곧 주한미군은 용산기지 시대를 마감하고 한미동맹 발전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될 평택기지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한·미간 윈-윈(Win-Win)하는 국가정책사 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미래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의 근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다. 기자가 만난 미군기지 이전 사업단 김기수 단장은‘주한미군의 안정되고 쾌적한 주거여건은 곧 전력(戰力)입니다.’ 라고 짧지만 강한 말 로써 각오를 전달하였다.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출신인 김기수 단장은 업무에 있어서는 철두철미 한 성격한 성격이다. 일 년에 천여 건이 쏟아지는 엄청난 민원에 대해 일일이 현장 확인을 통해 민원인의 입 장에서 업무를 처리한 결과, 이제는 오히려 민원인들에게 감사의 편지 받는다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서, 주한미군기지 이전 사업을 통해 한미동맹관계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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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 이전 사업의 배경과 진척 사항을 설명한다면? 미군기지 이전은 전국에 산재되어 있는 미군 기지를 통·폐합하여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여건을 보장함으 로써 한·미 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반환된 미군기지는 지자체·지역주민에게 돌려주어 국토의 효율적인 활용 을 통한 국가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적 동의 와 한·미간 합의를 통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은 올해를 ‘미군기지 총력 건설의 해’로 선포하고 효율적이 고 안전한 사업관리를 실시하여, 금년 5월까지 총 사업 진도를 계획대로 80%까지 추진 중 입니다. 평택기지는 YRP(Yongsan Relocation), LPP(Land Partnership Plan) 안전보건공단 업무협약 후 순시 사업으로 500여동의 대형시설을 건설하고 있으며, 일부 는 완공하였고 일부는 공사 중입니다. 이어 부대이동은 각이 각자 다릅니다. 평택으로 이전한다고 시설물 완공 순서에 따라 진행되며, ’16년까지 대부분 부대가 이동하는 해서 평택 땅을 사고 주민들을 이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미가 협조 중에 있습니다. 한편, 기존 부지에서 미군이 과정에서 얼마나 어려움이 있었습니까? 현 이동하게 되면 반환받은 기지는 지자체 또는 일반사업자가 개발하여 국 역들이 피를 흘려가면서 땅을 확보하는 과 토의 효율적인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이로써 주한미군은 그동안 정이 있었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의 양면 91개 구역 약 7,300여만 평에 흩어져 있던 낡은 시설이 평택·오산의 중 성을 잘 보여 준다고 생각합니다. 미군 기 부권과 대구·왜관·김천의 남부권 등 2개 권역으로 재배치되어, 전방지 지가 50년대에 최초로 들어설 때는 의정부, 역 한·미합동훈련장과 훈련시설을 유지하면서 후방지역에서 지원체계 동두천, 파주 등 외곽지역에 위치했었습니 를 강화하게 됩니다. 다.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산업화되어 도심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른 공여부지 조정 현황】 지역에 위치하게 되는 기지가 많아졌고, 그 런 곳에서는 이전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우 기존 공여 반 환 신규 공여 계속 유지 리나라의 입장에서 보면 미군 기지가 이전 2억4,197만㎡ 1억7,795만㎡ 1,273만㎡ 7,675만㎡ 을 하면서 지역발전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7,319만평) (5,382만평) (385만평) (2,322만평) 되고, 미국 입장에서는 흩어져있는 미군들 을 한 곳에 모으기 때문에 전략적인 융통성 을 가지게 됩니다. 어디든지 쉽게 집중해서 합동훈련장 7개소 병력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도 되고 운영유 2개 권역 49개 구역 지 측면에서도 미군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7,675만 ㎡/ 2,322만평 전국 산재 총 91개 구역 삶의 질을 향상하는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2억 4,197만 ㎡/7,319만평 됩니다. 양측이 Win-Win 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까지의 사업추진 현황은? * 현 보유대비 32%

단장으로서 미군기지이전에 대한 의미를 말한다면? 사실 국민들이 아시겠지만 미국에 대해서, 그리고 미군에 대해서 갖는 생

우선 1,465만㎡(약 444만 평, 여의도 면적의 5.5배) 규모에 대한 마스터플랜(M.P)을 작 성하고, 그에 의거하여 500여 동에 달하는 각급 시설의 소요검증, 기본 및 실시설계, 발주 및 공사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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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적 민원 대응입니다. 사업추진에 있어 정부와 사업단이 맞 닥뜨린 최초의 과제는 기지이전 반대, 주민이주 반대, 생계대 책 보장, 보상금 인상 등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 및 민원이었 습니다. 이에 사업단은 총리실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함께 동 시대응이 가능한 복합민원시스템을 구축하고, 합동민원 협 의체를 통해 민원사안별 지자체, 국방부 및 사업단, 국무총 리실 등으로 책임소재를 세분화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사업 초기 한 해 무려 1천여 건 가까이 제기됐던 민원이 2010년 이후 대폭 감소되었으며, 지역주민들은 국방장관에게 감사편지와 감사패를 보내고, 언론 또한 이전사업을 국책사업의 성공사례로 소개한바 있습니다. 네 번째로 국내 환경오염정화 기준을 적용하여 반환기지에 대한 1단계 환 경정화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 사업초기에 환경단체와 지자체 등 민원이 제기됐던 반환미군기지 오염문제에 대해서는 지자체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1단계 환경정화대상 17개 기지 모두를 완벽히 정화하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동안 축적된 군의 환경정화사업에 대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민간에게 개방하기 위해 ‘환경오염 정화사업 백서’를 발간하는 등 미군기지 환경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고 있습니다.

현장안전

습니다. ’15년 5월 기준 560개의 업체와 1 일 인부 1만여 명, 장비 1천 여 대가 투입 되어 대규모 공사 중입니다. 우리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몇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먼저, 대한민국 최초로 미 국방부 시설기준에 의해 기지를 건설하 여 현물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 택기지 건설은 미측을 포함한 이해 당사 자의 다양성, 적용법규의 복잡성, 의사결 정의 특수성 등이 중첩된 매우 난해한 사 업입니다. 시설소요 한·미 합의→미측의 【주한미군기지 건설 절차】 Department Of Defense Form 1391 기본설계→한측 발주 및 실시설계(60%, Criteria Package (미 국방부 양식 1391, 시설사용 및 소요문서) 90%, 100% 한·미 검토 및 합의)→한측 시설종합계획(MP): 韓·美 합의 시설소요(*DD1391) : 韓·美 합의 기본설계(*CP) : 美측 작성 시공(한·미 합동 감독)→미측 시설물 인 ☞ 韓·美 책임별 시설 규모, 배치 ☞ 용도, 인원, 면적, 단가 ☞ 약 30% 설계 계인수 등의 절차로 매단계마다 한·미 SOFA 합동위 승인 합의하에 추진되고 있습니다. 실시설계 : 韓측 작성 시설공사 시설물 인계·인수 두 번째, 이전사업은 국가 재정투입을 최 ☞ 약 70% 설계 : 韓측 시공 : 韓·美 합의 소화하면서 반환기지 매각대금으로 사 인수측(美 FED) 최종 검증 업비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미군기지 이 미군기지 이전 완료 후 기대되는 효과는? 전사업에 소요되는 재원은 기본적으로 반환되는 미군기지를 매각한 자금으로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평택기지에 주한미군이 재배치되면 기지 내의 국도 충당됩니다. 매각대상 기지는 용산 기지 및 철도 그리고 주변의 발달된 도로망을 통해 주요 전장에 즉각 전력 투 등 서울지역 10개 기지와 경기지역 22개 입이 가능하게 되어, 주한미군의 전력운용이 한층 더 강화 될 것으로 기대 기지, 그리고 기타지역 5개 기지 등 총 47 하고, 또한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함으로써 유지비용은 대폭 절감될 것으 개 기지이며, 현재까지 7개 기지의 매각 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의뢰하여 분석한 이 완료되었습니다. ’15년 5월 기준 반환 결과, 사업비로 인한 경제유발효과는 약 18조 원, 고용유발효과는 약 14 기지 매각으로 약 1조 1,698억 원의 재원 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었으며, 아울러 평택기지 운영에 따른 평택 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는 장기간 지속 지역 소비도 2020년 기준 연간 약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 되고 있는 부동산경기 침체 현상으로 민 니다. 구 분 생산 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 간 투자자 유치 및 공공매각이 제한되는 미군기지이전사업(8.8조원) 약 18조원 11만 명 여건을 고려할 때 상당히 고무적인 성과 자재국산화(1.5조원) 약 5.6조원 2,8만 명 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 이전사업 관련 경제적 효과 분석」(2014년, KIDA) 세 번째는 평택시·국방부·총리실의 총 * 근거 「주한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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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재배치를 통해 반환되는 주한미군기지는 지자체 또는 사업자에 의해 공원, 대학, 산업단지, 주민 편익시설 등으로 개발되어 전 국민이 혜 택을 보게 됩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약 560여 개 건설업체 기술자들은 평 택기지건설을 통해 미 국방부 시설기준에 의한 설계 및 건설관리가 이뤄지 고 있어 선진국의 건설관리제도 습득이 가능하고, 유아보육시설, 학교시 설, 병영시설 등 각종 안전기준 습득과 건설단계별 품질보증 활동 KnowHow를 습득하고 있으며, 기지 출입시설, 건물 간격 등에 있어서 대테러 및 유사시를 대비한 건설 등 획기적인 건설기술 발전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곧 주한미군은 용산기지 시대를 마감하고 한·미동맹 발전사에 새 로운 장을 열게 될 평택기지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한·미간 윈-윈 (Win-Win)하는 국가정책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통해 미래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의 근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업단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노하우가 있다면…. 제가 2010년도 9월 말에 취임을 했습니다. 당시에는 심한 한·미간의 대립 으로 사업에 어려움이 있었고 도처에서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저의 고민 은 한·미동맹을 고려하면서도 국가적 이익을 고려해야 했기 때문에 목표 를 달성하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정해져 있고 미국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 우위를 갖고 느긋한 반면 우리는 불리한 입장이었습니다. 당 시 일이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답은 신 뢰였습니다. 그래서 신뢰를 쌓는데 우선을 두고 제가 한 번 약속한 말은 반 드시 지켰습니다. 6개월 후, 미군들은 한국 측이 약속하는 부분에 대해 신 뢰를 하게 되었고 사업은 정상적인 속도로 진행되었습니다. 만약 현안만 가지고 부딪쳤으면 속도가 지지부진했을 것이지만, 신뢰를 쌓는 노력을 통 해 양측이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단장으로서 정치권에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랍니다. 사업단은 땅을 팔아서 그 돈으로 사업 을 하도록 구조가 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재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을 예 수해서 그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자가 만만치 않 습니다. 또 미군이 평택에서 이사를 가면 기지를 저희에게 반환을 하게 되 어 있습니다. 저희는 그 땅을 팔아서 돈을 갚아야 하는데, 땅을 팔기 전에 먼저 환경부와 주한미군이 협상을 해서 사전 환경조사를 통해 미군이 치 유할 만큼 처리를 하고 저희에게 넘겨주는 기간에 대해 아직 합의된 사항 이 없습니다. 조사는 최소 3년 내지 5년 이상, 길게는 10년 이상이 소요되 는데, 그 때까지 땅을 그대로 놔둔다면 그 동안에 발생하는 이자 부담이 현재 판단으로는 최소 8,000억 정도로 예상됩니다. 결국 협상을 통해 빨리 반환이 된다면 사업단은 정화해서 매각을 통해 이자비용을 줄일 수 있고, 지자체는 기지를 빨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잘 정리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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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특집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대한민국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단장 이학기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모신다는 국가의 무한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위한 고귀한 헌신!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현충원에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먹먹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용사들이 이름 모를 산야(山野)에서 아직도 가족의 품으로 돌아 가지 못하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영령들을 모셔야 한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65년 전 치열했던 전투 현장을 중심으로 전국을 누비고 있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이학기 단장을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 여 만나보았다.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실 때, 그 감동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습니다. 유가족들께서 유해를 안으시고,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을 보면, 반드시 모든 영령들을 모셔드려야 한다 는 생각밖에 나지 않습니다. 그것이 우리 국가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요….’말끝을 흐리며, 유해 현장 의 사진을 바라보는 이학기 단장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도 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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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사업을 진행한지 어느덧 15년이 되었다. 6·25 전 사자 유해발굴 사업과 유해발굴 감식단에 대해 간단히 설 명을 한다면? 먼저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감식사업은 사랑하는 대 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 나, 미처 수습되지 못한 이름 모를 산야에 남겨진 13만 여 위(位) 호국 용사님들의 유해를 찾아 조국과 가족의 품으 로 모시는 국가적 숭고한 보훈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2000 년 4월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3년간 육군 본부에서 한시적으로 시작되었다가 2003년 사업의 지속 추진이 결정되고, 2005년에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영구 추진이 결정되었습니다. 2007년 1월 1일부로 사업 주체가 육군본부에서 국방부로 전환되면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 단(이하 국유단)이 창설되었고, 2008년 3월에는 법률에 의 해 국가 영구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입 니다.

청하여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을 청취하고, 전문 업체와 계 약을 해서 촬영을 하고 녹취를 하여 책으로 만들어 영구 보존하면서, 조사팀에서 연구를 하고 전사와 증언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고 분석하여 유해소재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것이 지역주민의 제보입니다. 6·25 당시 10살에서 15살 사이의 나이를 가지셨던 분들이 현재 80대이십니다. 이분들의 제보가 정말 중요합니다. 이런 제 보가 결정적으로 유해 소재를 판단하는 자료로 쓰이고 있 습니다. 문제는 이분들이 고령화가 되어서 시간이 많지 않 다는 겁니다. 또 하나는 관심도가 높고 전사자를 찾고자 하는 분들은 결국 형제나 또는 직계 유가족입니다. 아시겠 지만 당시 입대했던 용사들의 나이가 20살 안팎에 젊은 나 이이기 때문에 대부분 미혼이라 형제를 제외한 직계 유가 족이 없습니다. 지금은 이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계시지만 80대 이상으로 고령화되어있어서, 이분들이 돌아가시면 더욱 찾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유가족분들 의 유전자 시료채취 홍보를 많이 하고 있지만 직계가족의

6·25전쟁 당시 희생당한 국군 전사자의 수와 지금까지의 실적은? 6·25 전사자는 162,294명이었고 그 중 29,202명이 전쟁 이 후 국립 현충원에 안장되었습니다. 반면에 전사 또는 실종 된 호국 용사는 133,192명으로 지난 15년간 발굴된 아군 전사자는 8,609명입니다. 이렇게 발굴된 유해가 가족의 품 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신원확인이 선행이 되어야 합니 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호국용사는 지난 주 기준 107 명에 불과합니다. 신원확인을 위한 결정적 단서로는 함께 발견되는 인식표나 도장, 사진 등인데 이런 경우는 극히 드 물고 최종적으로 유전자 검사 결과 확인 후 가족의 품으로 모셔드리고 있습니다.

유해 발굴

국토개발 등 여러 가지 변화로 유해발굴이 쉽지 않을 것이 다. 애로점은 무엇인가? 저희들은 쉬운 말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과연 어 느 곳에 묻혀있을지를 알 수 없지 않습니까? 전사(戰史)라 는 것이 전쟁이 끝나고 살아있는 사람들에 의해 쓰인 것인 데 공격과 방어가 치열할 때 미쳐 수습하지 못한 분들이 13 만 명으로 어디에 묻었다 또는 어디에 묻은 것을 봤다는 증언이 없습니다.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통해서 전사자들 을 임시 매장하고 철수했는지 또는 어디에 묻은 것을 봤다 는 증언들이 중요한데 솔직히 지금까지 소홀했습니다. 그 래서 올해 처음으로 주요 도시를 다니면서 참전용사를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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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발굴

형제가 아니면 관심이 없다 보니까 참여도가 낮습니다. 통계를 보면 못 찾은 분 이 13만 3천여 명이고 유가족 DNA 시료채취는 2만9천 명입니다. 아직도 10만 명 이상이 참여하지 않으신 겁니다. 저희가 8,400개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는데 검사 DNA 샘플이 부족해서 신원확인이 어렵습니다. 그나마도 살아계시는 형제분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유도해서 유가족 DNA샘플을 확보해야겠 다는 것인데 이마저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유전자 검사는 전사자를 중심으로 친 가·외가 8촌까지 과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주지와 가까운 보건소 나 보건지소, 인근 군병원, 국유단을 직접 방문하시거나 국유단 대표전화(15775625)로 전화 신청하면 유전자 시료채취 카드를 발송해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산업화되고 발달되면서 도로가 개설되고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상당 히 많은 전투현장이 훼손되었습니다. 전투현장에 묻혀있던 유해들도 상당 부분 훼손이 되었다고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당시에는 민둥산이었는데 지금은 나 무가 우거져있고 지형이 변화되어 참전용사 분들이 현장을 방문하여도 지역을 찾 기가 어려운 점들이 있습니다. 유해를 발굴할 때, 한국군인지 적군인지 어떻게 분석을 하는지….

약식 제례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호국의 영웅 귀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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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어려운 분야이기 때문에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접근이 필요한 분야죠. 아 시다시피 당시에 하나의 고지를 두고 낮에는 아군이, 밤에는 적군이 점령하는 피 아(彼我)가 혼재(混在)된 공격과 방어를 하다보니까 유해도 혼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법률에 의해서 나라를 지키다가 희생된 아군 전사자를 찾는 것이 주목적 입니다. 하지만 피아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군과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유 해가 같이 발견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사(戰史)입니다. 그 지역이 주로 아군 이 싸운 지역이냐 아니면 중국군이나 북한군이 싸우던 지역이냐 입니다. 그 다음 은 주민제보입니다. 그리고 유품입니다. 단추 모양이 다르고, 전투화 뒷 굽, 쓰고 난 탄피 등의 여러 형태를 가지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중국군은 한·미 원조군이 라고 자신들이 표현하는 데 자신들을 상징하는 메달을 가지고 있기도 해서 중국 군으로 판단하고 개체분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전문 감식관들의 전문성이 요구 됩니다.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고 박사 4명과 석사가 12명입니다. 이분들은 고고 학, 인류학, 체질학, 뼈대학을 전공하신 분으로 법인류학적 감식을 통해서 분석해 냅니다. 2013년 대통령께서 중국 방문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국군 437구와 올 해 67구를 송환했습니다. 중국 대표자가 어떻게 중국군이라고 증명하느냐는 질 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시신 한 구당 관련된 전사자료, 주민제보, 유품을 모두 분 석해서 바인더 한 권씩을 준비해서 제시했습니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한국전에 참전할 때 군번줄을 가지고 있었고 대부분이 DNA검사와 치아 검사를 하고 왔기 때문에 두개골이 발굴된 미군들은 신원확인이 쉽게 됩니다. 하 지만 한국군은 갑작스러운 전쟁으로 인식표가 없었고, 51년도에 처음으로 보급되 기 시작했습니다. 50년도 전쟁 당시에 전사한 군인은 인식표가 없었습니다. 실제 로 인식표를 하고 있는 유해가 적습니다.


6월이 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어떤 기분이 드는지…. 며칠 전에도 유전자 확인 결과 형제 및 친인척 관계가 일치하여 호국영웅 귀환 행사를 위해 해남과 여수를 다녀왔습니다. 입관할 때 쓰는 태극기 그리고 유해와 함께 출토되었던 버클, 단추 등의 유품들을 정성껏 정리해 서 호국의 얼이라는 상자에 전달해 드리면서 신원확인통보를 하는 행사 인데 어제만 2건을 진행했습니다. 그곳에서 80대가 되신 친동생이 기억도 희미하시지만 오빠의 유품을 안고 펑펑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해남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막내 남동생이 63세이신데 65년 전에 형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전혀 형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릴 때 어머니가 등에 본인을 업고 다니면서 유해를 찾아 다니셨다고 합니다. 눈물을 흘리면서 감사하 다고 하셨습니다. 금년은 광복 70년이라는 기념의 해이지만 가슴 아픈 해 이기도 합니다. 분단 70년의 해이고 6·25 전쟁 발발 65년 해이기 때문입 니다. 그러다보니 사업을 하는 저는 임무의 막중함을 느끼고 하루빨리 호 국영웅들을 찾아서 모셔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단장으로서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유해발굴사업은 현 정부의 국정과제, 국방부가 추진하는 여러 가지 핵심 과제 중에서 23번째 과제입니다. 전사자를 65년 동안 기다리고 있는 유 가족들이 가지고 있는 애타는 마음, 그리고 간절한 소망에 비해서 우리의 관심은 더디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형제를 기다리는 유가족들에 비하면 일반 국민들의 관심은 낮은 것 같고, 현재 급하게 이루어지는 현 황에 비해 처져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고, 최대 10년 혹은 5년 이내에 결정이 나야하는 시간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데 있어서 매년 요구하고 있 는데도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관심이 소홀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 쉬움이 있습니다. 법률에 의해 반영구적인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집 중해야 할 시기는 바로 가까운 친인척, 유가족, 참전용사가 생존해 계신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는 제보, 증언, 유가족 DNA채취도 어려워 지기 때문에 지금부터 5년에서 10년까지 집중투자해서 성과를 극대화 시 켜야하기 때문에 많은 지원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조국을 위해 하나뿐인 목숨을 바치신 호국용사들이시기 때문에 저희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한 분까지 끝까지 모신다는 국가의 무 한책임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 심을 느끼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 게 바라는 것은 유해의 소재에 관해 아시는 분은 증언 또는 제보를 해주 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유가족 분들은 하루빨리 DNA시료채취에 참 여를 해서 발굴된 유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도와주시 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마지막 한 분까지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수 있 는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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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총장

주대준

학교 설립이념에 맞는 섬김과 나눔, 인성, 그리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선린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이라 할 것입니다.

선린대학교 주대준 총장은 보면 볼수록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다. 지난 3월 29일 KBS TV 강연 100℃에서‘좌절에서 희망으로, 불행에서 희망으로’ 라는 주제로 우리 국민들 에게 용기를 심어준 주대준 총장은 고아원에서 시작한 삶 속에서 갖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청와대 경호팀 의 일원으로 입성 후, 아날로그적인 경호시스템을 과학 경호로 승격시켜 4명의 대통령을 보좌한 입지적인 인물이다. 한국 카이스트 교수에서 선린대학교 총장에 이르기까지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주 총장은 대한 민국 사이버 안전지킴이로 청년인재 양성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주대준 총장 이끄는 선린대학교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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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린대학교에 대해서 소개를 한다면…. 1969년 1월 포항간호고등기술학교로 설립된 전문대학에 서 시작되어 1972년 포항간호전문학교로, 1979년 포항간 호전문대학으로 개편되었습니다. 1983년에 학교법인 선 린학원이 설립되어 포항간호전문대학을 인수했고, 1985 년 대학을 흥해읍으로 이전했으며, 1989년 선린여자전문 대학으로, 1993년 포항선린전문대학으로, 1998년 선린대 학으로, 2012년 선린대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습니다. 46 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간호와 보건 계열은 4년제로 운 영되고 있고, 크게 보면 간호/보건계열, 사회실무계열, 공 학계열, 예체능계열, 기술군사계열의 5개 계열과 총 23개 학과가 있습니다. 총장에 취임한지 얼마나 되었는지…. 총장으로 취임한지는 약 5개월 되었습니다. 제가 취임하 기 전까지 학교가 내실은 있었지만 외적인 면, 즉 경쟁력 이라든지 글로벌 경영과 같은 부분에서는 조금 뒤떨어진 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취임하고 나서 짧은 기간 이지만 정말 많은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학교 이미지 와 브랜드, 그리고 특성화·차별화를 통해 물리적인 하드 웨어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도 변화를 만들고, 눈에 보이는 것은 아니지만 학교의 문화와 학생 들이 가지고 있는 자긍심을 키우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 고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돌아가 셔서 고아원에서 중학교를 다니며 공부를 했고, 야간고 등학교를 다니며 정말 어렵게 공부를 했습니다. 저는 어 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요즘 지방의 학생들은 너무 쉽게 포기를 합니다. 그래서 그 학 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게 하고, 현실에 대해 단순히 일희일비(一喜一悲)하기보다는 꿈을 가지고 멀리 바라보

아들 주은광 KAIST 졸업사진

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주기 위해 많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은 “Why not me? - 왜 내가 못해?” 입니다. 제가 어려운 환경에서 도 노력하여 청와대나 카이스트에 갈 수 있었던 것처럼, 지금 학생들에게도 노력하고 성취하는 기쁨을 알리는 전 도사가 되어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만들어 주려 고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못해왔던 산학협력을 미디어 파크를 통해 포항시와 함께 지역 산업체와 협력하여 창업 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임 총장으로서 중점을 두는 사항이 있다면…. 제가 청와대에서도 근무를 했었고 카이스트에서도 재직 을 한 경험을 가지고 선린대에 와 보니 지방대라는 큰 차 이가 존재했습니다. 사실 정신적인 부분이 매우 중요한 데, 지방대학생들은 아쉽게도 지방대 수준밖에 생각을 못 합니다. 그래서 저는 늘 저의 모토인 “Think big(크게 생 각하라)!”이라고 말합니다. 생각의 폭이 정말 중요하기 때 문에 지방대학에 있지만 생각은 글로벌하게 하라고 강 조합니다. 저는 코이라는 물고기로 예를 듭니다. 코이 는 일본에서 어항에다 관상용으로 많이 키우는데 어항에 서는 2~3cm 밖에 안자랍니다. 하지만 연못에서 키우면 20~30cm가 자라고, 강에서 키우면 1m까지 자랍니다. 결 국 내가 어떤 환경에 있고 어디 있느냐의 차이를 말하고 자 하는 예입니다. 학생들에게 지방대 출신이라 해서, 지 방대 수준으로 생각을 한정하지 말라고 주문합니다. 제 가 카이스트나 청와대에서 느낀 점은 지방대라는 출신보 다 내가 얼마나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지 역 사회와의 연계를 위해 노력하면서, 학생들의 사고(思 考)의 폭을 넓히고 학교를 역동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

청와대 재직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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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있습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면, 도 전정신을 가진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 다고 생각합니다. 교 수들에게도 연구와 지 역사회·정부와의 프로 젝트를 통해 역동적인 활동을 권장하고, 학생 들에게는 취업을 하더라도 한 걸음 더 공부해서 더욱 발 전할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 다. 저는 이것을 체험한 사람입니다. 꿈과 희망을 바라보 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제가 카이스트에서 느낀 것은 좋 은 학교가 되려면 학교시설과 커리큘럼이 좋아야 하고 좋은 교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좋은 학 생들이 배출되는 것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교수들도 역 동적으로 정부 프로젝트와 산업지원을 하면서 연구 또는 가르침에 대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노후 화 되어있는 학교 시설도 보수하고, 기자재 또는 연구 지 원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학교의 Key는 교육과 연구 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 밖으로 보이는 것 뿐 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사고와 학교 제도를 바꾸어 가고 있습니다. 총장님이 생각하는 선린대의 지향점은 무엇인지…. 46년 전, 김종원 의사가 선린병원을 설립하고 시작된 학 교로 선린대학교의 설립 정신은 섬김과 나눔입니다. 섬 김과 나눔을 모토로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는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 고 내가 가진 재능을 나눌 수 있는 설립 정신에 맞는 인 재를 양성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통일한국 시대의 리더 는 다른 사람을 많이 섬기고 배려하고 헌신하는 인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학생 때부터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도록 1인 1후원구좌 캠페인을 권장하고 있습니 다. 한 달에 커피 2~3잔만 절약해서 도운다면 사람의 생 명도 살릴 수 있죠. 잘 아시다시피 아프리카에서는 5,000

원이 없어 서 죽어가는 아이 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 눔은 취업해서, 돈을 벌어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학생시절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 문에 학생들에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호만이 아 니라 지역사회의 양로원에 대한 봉사활동, 취약계층 자녀 들에 대한 재능 기부 봉사활동 등을 통해 행동으로 옮기 는 사회활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 말 씀 드린다면 학교 설립이념에 맞는 섬김과 나눔, 인성, 그 리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선린대가 지향 하는 인재상이라 할 것입니다. 요즘 청년실업이 심각하다. 선린대학교의 취업률은 어떠 한가? 간호·보건계열은 취업률이 100%입니다. 간호학과의 경 우에는 한 학년에 약 280여 명의 학생 전원이 취업을 하여 10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고, 응급구조학과와 물리치 료학과도 거의 100%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업 계열 중에서도 제철산업계열은 포스코에 100여 명이 취업 을 하고, 컴퓨터응용과와 플랜트설계과도 80~90% 수준 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회실무계열은 상대적으 로 조금 낮은 60%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 으로 보면 평균 취업률이 75~80%를 보일 정도로 높은 편 이고, 대구·경북의 다른 전문대학들과 비교했을 때도 5 위 안에 들어갈 정도로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린대학교에 특화된 학과와 앞으로 경쟁력 있는 학과 신 설에 대한 계획은? 먼저 특화된 학과는 간호와 보건입니다. 간호하면 선린 대라고 말할 정도로 간호대를 글로벌 명품대학으로 만들

푸르매재단 장애인초청(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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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 합니다. 간호와 보건의 분야에서만큼은 선린대학교에 특화된 학 과로 만들어 ‘간호·보건 명품’, ‘글로벌 명품 간호·보건 대학’으로 나 아가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공업인 제철 산 업과 관련된 학과의 특성화도 이루고자 합니다. 학과 신설에 대해서는 제 전공이 ‘사이버 보안’입니다. 북한 해커들이 우리 국민 아이디를 해킹해서 선량한 일반 국민처럼 행동하면서 국민 들을 선동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그 사실을 정확하게 모르고 있습니 다. 요즈음 IoT(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등 앞으로 정보화시대가 되어 갈수록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사이버 보안이기 때문에 사이버 보안 과 정보화 시대에 맞는 전공을 신설하고 특화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선린대학교에 진학을 한다면 어떤 장점이 있는지…. 선린대학교에 들어오면 학생들이 가진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다 시 말해 학생들의 꿈을 만들고 이루어 나갈 수 있는 그런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자기가 가진 재능과 전문성을 가진 전공분야의 취업이 가능하게 하고, 취업을 발판으로 끊임없는 자기계발(自己啓發)을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그런 학생들이 되도 록 교육을 할 것입니다. 지방대학교이지만 서울이나 수도권, 외국에서 공부한 학생 이상으로 발전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그런 학교가 될 것임을 확신하고 약속을 드립니다. 또 정상적인 4년제 대학교보다 등록금이 절반 밖에 되지 않으면서 장학수준이 70%입니다. 10명중에 7명은 장학금을 받는 것입니다. 절반 정도의 등록금과 장학제도의 혜 택을 누리면서 최고의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지방 이전을 하는 공공기관장들에게 선린대학 총장으로서 한마디 를 한다면…. 지역 혁신도시라고 해서 수도권에 집중되었던 것이 지방으로 많이 내 려왔습니다. 형식적이고 물리적인 이전이 아닌 그 지역에서 배출된 학 생들을 채용하면 수도권 학생 못지않게 기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선린대 졸업생들이 입사를 하면 조직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 다. 선린대 학생들은 조직에 중요한 요소인 조직을 지키고 때로는 헌 신과 희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조직을 살리고 헌신할 수 있는 직 원이 있다면 그 조직은 발전할 것이고, 요즘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 이 기적인 모습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게 선린대 학생입니다. 선린대 학 생 한 명이 입사를 하면 조직을 지키고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면서 기업에 이익을 가져다주는 작은 바이러스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성에 있어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을 총장으로서 보장합니다. 지방대학 이라는 선입견을 없애고 많이 채용해 주시면 그에 부응하는 인재들을 양성해서 보내드릴 것이니 많은 채용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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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사장

박종흠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민 편익도 보장될 수 없으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목표이고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시민들로부터 도시철도가 안전하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1일 90만 명이 이용하는 부산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전국을 긴장시키고 있 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대책에 쉴 틈이 없다.‘철저한 방역과 예방조치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박종흠 사장은‘안전·편리·품격의 선진 도시철도’ 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시철도가 단지 교통수단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예술을 접목하여 시민들이 즐길 수 있 는 도시철도로 탈바꿈 시키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출신인 박종흠 사장은 26년 간 중앙부처에서 쌓은 노하우를 부산교통공사의 도약을 위해 모두 쏟아 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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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소개를 부탁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광역권 내 도시철도의 건설 및 운영 을 담당하는 공기업으로, 지방공기업법 제49조, 부산교통 공사 설치 조례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유일의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기관으로 지난 30년간 부산 지역 대중교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착실하게 수 행해 왔습니다. 1981년 부산시 지하철 건설 본부로 시작 해 1988년 국가로 이관되어 건설교통부 산하 국가공단인 부산교통공단으로 운영되었고, 2006년에는 다시 부산시 로 이관되어 시 산하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로 현재에 이 르고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는 1985년 7월 19일 1호선 1단계 구간인 노포에서 범내골 간 16.2km 개통을 시작으 로 지속적인 노선 연장을 해왔고, 1994년 노포에서 신평 까지 총 연장 32.5km의 1호선을 완전 개통해 부산의 남 북을 도시철도로 연결하였으며, 2002년 호포에서 장산까 지 2호선 45.2km를 개통해 부산의 동서남북을 잇는 도시 철도 기본 축을 완성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도시철도 3 호선을 개통해 입체교통망을 구축하였고, 2011년에는 동 래에서 해운대구 반송을 잇는 4호선을 개통해 국내 최초 로 무인경전철 시대를 열었습니다. 2015년 현재 부산도시 철도는 4개 호선 108개 역, 영업거리 107.8km로 부산 전 역을 거미줄처럼 연결하고 있으며, 1호선 1단계 개통 당 시 84량에 불과했던 전동차는 878량으로 늘어났고, 하루 9만8천 명이었던 이용고객은 2015년 현재 89만 명에 달해 부산지역 총 교통량 중 17.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고객안전 캠페인

설치 추진 등 도시철도 최고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안전대책을 원활하게 추진하 기 위해 공사는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및 수익창출, 대정부 활동과 도시철도법 개정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국 비확보 노력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활용하여 예산 확보 에 나서고 있습니다. 안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시민 편익 도 보장될 수 없으며, 안전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목표이고 가치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도시철도 안전운행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삼고 시민들로 부터 도시철도가 안전하다는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노 력할 것입니다.

도시철도는 무엇보다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고 생각한 다. 부산교통공사에서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도시철도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운영기관이 운 영적자에 큰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산 교통공사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우리 공사는 ‘고객이 안심하는 도시철도’를 최우선 목표 로 삼아 시민 여러분의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신뢰를 얻 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스마트경영을 통한 제2 의 도약’을 경영 슬로건으로 정하고 안전운행 정착(S), 자 립경영 구축(M), 고객가치 극대화(A), 지역발전 선도(R), 조직문화 혁신(T)의 5대 경영목표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SMART 단어 중 S가 가장 앞에 있는 것은 공사의 최우선 목표가 안전운행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고, 이를 위해 지난 1월 ‘스마트경영을 위한 10대 핵심과제’를 수립 하여, ICT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1호선 신 차도입 및 리모델링을 통한 안전사고 제로 실현, 안전하 고 쾌적한 공간 창출을 위한 승강장 안전문 전(全) 역사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비용이 발생하는 반면, 운임은 도시철도의 공공성으로 인해 원가보다 낮게 결정되어 있어 도시철도 운영기관은 적자발생이 불가피한 구조입니다. 부산 도시철도의 경우에는 수송원가의 46% 에 불과한 원가보다 낮은 운임수준, 운행 전력료, 시설노 후화에 따른 수선유지비 등 고정비용의 증가, 대규모 선행 투자로 감가상각비가 증가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안전과 재정개선은 양립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최대한 안 전을 확보하면서도 재정적 개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 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먼저 자구노력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광고 임대 사업은 고부가가치화해 구역별로 광 고 사업 입찰을 통해 민간의 창의성을 접목시키고 역사 구 조를 개선하여 임대시설을 확충해 나갈 것입이다. 자구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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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평화적 체결

력으로는 재정건전화 대책을 수립, 예산관리를 강화해 불 필요하게 낭비되는 비용을 최대한 대한 줄이고, 전동차 회 생전력 활용, 역사 고효율 LED 조명등 교체, 역사 지하 유 출수 활용 열환경 사업 등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 고강 도 비용 절감을 병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앙정부에 대해 도시철도 무임수송 손실액 (PSO)에 대한 손실보전과 함께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및 노후 시설 개량에도 건설 국비지원 기준에 따라 사업비 60%에 대해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시·지역정치권 등과 공동으로 적극 건의, 국비지원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 입니다. 국철 운영구간에서 발생되는 무임 손실분은 국가 에서 일부 보전해 주고 있으나 매년 노인 인구의 증가에 따라 무임 손실액도 급증하고 있어 지방 자치단체와 도 시철도 운영기관의 열악한 재정여건상 정부지원이 없다 면 누적되는 무임 손실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든 실정입 니다. 이에 지난 4월말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장 회의에 서 정부의 무임 손실 국비지원을 재차 촉구하고, 계속해 서 정부의 지원이 없을 경우 2017년부터 65세 이상 노인 에 대해 일부 유료화할 수밖에 없다는 공동건의문을 작 성하여 기재부 등 관계 정부부처에 전달한 상태입니다.

니다. 개통 30주년 기념행사와 시민참여 행사를 추진하 여 시민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한 부산 도시철도의 30년 을 축하하고, 새로운 환경변화를 수용하고 제2의 도약을 지향하기 위해 사훈을 재정립하는 한편, 공사의 미래상과 행동규범에 대한 내부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입니다. 이외 에도 사이버 역사관 개관, 도시철도 기술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경 영진단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6개 월간 진행될 경영진단 컨설팅의 주요 내용은 중장기 경영 발전 전략 및 미래 발전상 수립, 재정 건전화 방안을 포함 한 경영수지 분석, 조직·인력·근무형태·임금체계의 개 선방안, 발전방안 로드맵 및 연차적 경영개선 효과 제시 등으로 재무구조·조직·인력 등 공사 경영 전 분야에 걸 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건설과 운영을 함께하면서 해외사업에도 최초로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부산교통공사는 전국 유일의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사 로, 지난 30년간 부산 도시철도 4개 호선에서 축적한 도 시철도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도시철 도시장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북부 아프리카 알제리 알제(Alger)시 도시철도 1호선 연장 설 계용역 수주(약 68억 원)를 시작으로, 2013년 인천국제 공항공사 셔틀트레인 운영사업(117억 원)을 수주하였으 며, 특히 지난 3월에는 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다국적 컨 소시움이 페루 리마 도시철도 2호선의 시공감리용역을 수주하여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남미에 진출하 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국내기술로 개발되어 부산 4호

올해 개통 30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의 지속 가능한 부 산교통공사의 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계획이 있다면…. 우리 공사는 개통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미래 30년 을 위한 도약의 해로 정하고, SMART 경영 실현을 통해 공사가 당면한 주요 현안사항을 해결하고, 자립경영의 길로 나갈 계획입니다. 먼저 다양한 행사를 통해 공사 발 전상을 시민에게 알리고, 미래지향적·고객지향적인 사 업을 발굴, 추진해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고 다짐하기 위 해 부산도시철도 개통 30주년 기념사업 종합계획을 수립 하여, 시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 였고, 이를 통해 3분야 13사업을 선정해서 추진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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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시장 부산 무인 경전철(4호선) 방문


선에서 운영되고 있는 무인경전철(K-AGT) 시스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세일즈도 활발히 추진하여, 지 난 2월 10일 수쿰판 버리팟 태국 방콕 시장을 초청한 데 이어 3월 12일에는 수탄토 수호도 인도네시아 자카 르타 부주지사를, 3월 30일에는 이그나씨오 미로 콜 롬비아 국가금융개발청 재무국장을 초청하는 등 도시 철도 4호선 체험을 통해 한국형 무인경전철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서병 수 부산시장과 수쿰팟 버리팟 태국 방콕시장의 도시 간 정상회담 시 부산 도시철도 4호선에 운영되고 있는 K-AGT를 방콕시 모노레일 프로젝트에 도입하는 방 안이 협의되는 등 한국의 경전철 기술의 해외시장 진 출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쿠웨 이트 메트로 건설 사업관리(PMC)용역, 필리핀 마닐라 LRT 2호선 유지보수 용역 등의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 으로 참여해 해외 도시철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민을 위한 조직이기 때문에 부 산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고 있습니 다. 특히 도시철도의 경우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고, 노약자나 서민들의 이동권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에 어떠한 경우에도 정상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운행의 안전은 저희 공사가 당연히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며 부산교통공사의 핵심가치입니다. 다른 한편으 로 공기업인 측면에서는 재정적으로 흑자가 아닌 적 자로 계속 운영되다 보니 부산시나 국가로부터 보조 금을 받는데 그 보조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재정적 인 여건을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업무라고 생각 합니다. 부산교통공사의 존립 자체가 부산 시민들을 위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부산 시민들께 감사 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켜 봐 주시고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大韓民國을 이끄는 힘!

국민생활체육검도연합회 회장 곽향숙 저는 검도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체육회 이사를 맡아 중앙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중앙과 종목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검도 보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검(劍)으로 예(禮)를 배우고 몸과 마음을 정화하라! ‘건강한 신체단련, 건전한 정신 수양’ 의 검도(劍道)는 예(禮)를 중시하는 스포츠입니다. 죽도(竹刀)하나 만 있으면, 부모와 자녀가 세대를 초월하여 무언의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왜 검도를 하느냐고 물으면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생기는 운동, 기(氣)를 모아야 함으로 정신수양에 좋은 운동’ 이라고 말하는 국민생활체육 전국검도연합회장은 곽향숙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이북도민분과 부위원장이다. 여장부의 기개를 간직하고 있는 곽향숙 회장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육영사업을 하며,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검도 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뛰어놀 공간을 위해 집무실을 허물고 협소한 집무실에서 손 님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면서 곽향숙 회장의 성품을 알 수가 있었다. 부드럽고, 향기로운 진정한 무인(武人) 전국검도연합회 곽향숙 회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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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의 소개를 부탁한다.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는 2001년 7월 생활체육 차 원의 검도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하고, 이를 통한 국민건 강증진과 활기찬 여가생활을 도모하여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초대 황우여 회장(현 교육부장관, 부총리)님을 모시고, 현 도성기 사무처장이 주축이 되어 2001년 7월에 창립되었습니다. 현재 17개 시·도연합회와 208개 시·군·구에서 연합회 및 미주지부가 결성되어 있 으며, 유단자 12만 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약 80만 명 정 도의 동호인들이 검도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특히 검도는 예법을 중시하는 종목답게 동호인들 의 결속력도 대단합니다. 2001년 초대부터 2013년 제4대 회장까지 역임한 황우여 고문의 경우 검도 7단인 유단자 로 바쁜 일정 중에도 틈틈이 검도를 즐기는 진정한 검도 인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제5대 회장이었던 박덕흠 명예 회장은 바쁜 국회일정 속에서도 직접 대회 및 행사에 참 여하여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검도 동호인들과 소 통의 시간을 가지는 등 검도연합회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국회의원 겸직금지로 회장직을 내 려놓게 되어 다년간 수석부회장으로 많은 실무경험과 리 더십을 인정받아 무예단체 수장으로는 최초로, 여성인 제 가 2015년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6대 회장에 당선되었습니다. 저는 검도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체육회 이사를 맡아 중앙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중 앙과 종목간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고 있고 검도 보급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 고 있습니다. 스포츠로써 검도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검도는 스포츠 외에 무도(武道)로서 운동효과도 있지만, 두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운동보다 월등하고, 왼 손과 왼발을 많이 사용함에 따라 좌우 두뇌의 균형발전 을 가져다준다는 점과 검도는 힘이 아닌 경력에 의한 연 륜에 의해서 몸과 마음을 함께 단련하는 운동이기 때문 에 바른 몸가짐과 인내심, 그리고 집중력을 기본으로 합 니다. 항상 상대와 거리를 두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신 중함을 몸에 익히게 되고 타격부위가 몇 군데 안 되다 보 니 그것을 기다리는 참을성도 배우게 된다는 게 검도인들 의 이야기입니다. 늘 사용하는 검도는 좌우 두뇌에 균형 을 줘 두뇌 전체가 고르게 발달하도록 도와주고, 어르신 들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수련으로 팔, 어깨, 손목을 계속

사용하고 죽도를 잡은 손가락을 끊임없이 움직여 말단신 경을 자극해 두뇌 활동을 촉진시켜, 중풍과 치매 예방에 도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신체적으로도 사회생활에 서 삐뚤어진 자세에 대한 교정에도 좋을 뿐 아니라 빠른 머리치기 같은 기본동작부터가 유산소운동이기 때문에 폐활량 증가와 신체균형을 유지하는데도 효과적인 운동 입니다. 따라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 검도의 매력”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젊은 여성, 중·장년층, 심지 어는 90세를 넘긴 동호인도 있어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 층들이 검도를 즐기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의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검도가 일본에서 발생한 운동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 알려진 것으로 일본이 경기화해 세계 에 보급한 건 사실이나 검도의 원뿌리는 우리나라 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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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무예대축전 등 생활체육검도동호인들을 위한 대회사업 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국민생활체육전국검도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 획을 설명한다면….

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한국의 호국무술로 국민생활 체육 전국검도연합회에서는 전문 검도인들이 주축이 된 진검베기위원회를 발족하여,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조 선세법 및 본국검법 등 전통스포츠검도강습회를 17개 시·도 전역에서 개최하여 확산·보급하고 있으며, 차후 전통검법 재현을 위해 학문적 연구와 시연을 할 계획입니 다. 또한 전통검법 재현에서 그치지 않고 수련법을 체계 화하여 정통성을 확립하고 동호인들에게 적극 보급해 나 갈 예정입니다. 특히 인격함양과 예절, 정신 수양을 중요 시하는 검도는 최근 학교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 는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을 예방하는 등 공동체 의식 함 양에 적합한 스포츠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행복나 눔 검도교실 및 무료순회 검도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맞는 검도 보급으로 삶의 활력을 되찾아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하도록 도움으 로써 건강한 노년의 활력 증진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어르신검도 보급사업 등 다양한 계층에 생활체육검 도를 보급하기 위한 교실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 습니다. 한편으로는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국무총리기, 국 민생활체육회장기, 연합회장기, 남해군수기를 비롯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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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스포츠검도보급 사업을 더욱 확대·보급하여 우리의 것 우리 민족 문화 속의 무예검법을 확산시키고자 본국검 법, 조선세법, 짚단베기, 대나무베기 등 전통검법을 학구 적인 이론과 실기를 통해 시현·재현을 함으로써 전국에 많은 검도동호인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우리 무예를 체계 화하는 작업으로, 우리 옛 문헌의 검법을 통해 우리 것을 증명하고 우리 검도가 우리의 것임을 널리 홍보하여 자리 매김하고자 합니다. 또한 검도동호인 저변확대를 위하여 전국전통무예 경연 대회를 통해서 서로 경쟁력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인 교육 으로 우열을 나누고자 하며,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검도동호인을 양성하여 배출하고 보다 많은 동호인 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 분투하여 국민 건강에 앞장 서고자 합니다. 아울러 검도는 격렬한 운동임에도 불구 하고 보호 장비가 확실해 부상의 위험이 적고 각자의 힘 에 맞게 운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특히 남녀노소 누 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는 현대인 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따라서 생활체육검도를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기회와 수련할 수 있는 검도를 만들기 위해 종목을 다양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각 시·군·구 검도연합회가 활 성화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함으로써 이론과 실기 가 겸비된 질 높은 검도 동호인을 양성·배출하는데 주력 할 것입니다.


개인 사업에 대한 이야기와 현재 살고 있는 광명시의 이야 기를 한다면…. 제 고향은 전라남도 목포입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 6학 년부터 살았고 시집을 온 후 광명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 업 시작은 광명시 최초로 1995년 주니어 대상의 회화위주 의 어학원으로 시작을 했고, 2008년도 즈음 어학원을 접 고 2009년도부터 유치원을 계속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 명시는 KTX 역사를 중심으로 너무 지지부진한 발전을 이 어가고 있는데, 작년부터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아울렛 등이 들어서면서 약간은 그런 부분이 활성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개발이 되지 않고 있는 넓은 부지들이 많 아 안타까운 부분이 있습니다. 광명 7동의 경우 현재 무 척 낙후된 주거지의 재건축, 재개발이 무산이 되면서 아쉬 움을 많이 남겼는데, 그런 부분에 적극적인 관심을 많이 갖고 일을 추진하고 싶습니다. 하나 더 말씀 드리면 광명에는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다문화 가정의 경우 앞으로 2세 들의 학교생활 적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는데요. 앞으 로 우리나라 전체의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는 예상 하 에 그런 부분에도 관심을 가지려 합니다. 몇 년 전에 제가 광명 상공회의소 CEO로 재직 중일 때 새터민들과 다문화 가정 9쌍 정도를 무료 결혼식을 올려준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많은 보람을 느꼈고 기회가 된다면 새터민들과 다 문화 가정의 안정, 그리고 아이들의 학교 적응 등의 부분 을 도와주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중앙위원회를 중 심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꿈은 가지고 있었 지만 우선 제가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야지 남을 위해 봉 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라는 것 역시 제일 큰 봉 사잖아요. 그래서 그런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어느 정도 기반이 잡히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성장하고 해서 2009 년도부터 마음을 굳혀서 시장출마를 결정하고 1년 가까 이 선거운동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 공천을 받지 못해서 꿈을 잠시 접었었지만 내년 총선에 또 다른 준비 를 하고 있습니다.

육부 차원에서 체육시간과 같은 의무교육시간에 학생들 이 검도를 배울 수 있게 한다면 그런 문제들에 대한 예방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은 스포츠가 있지만 접 하기 어려운 검도가 학교 수업 중에 있다고 하면 모든 아 이들이 접할 수 있고, 입시나 다른 이유로 지속하지 못하 더라도 사회에 나와서도 계속 수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라나는 아이들의 육체적·정신적 건강에 좋을 것이라 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유도와 검도를 교육시 간에 할애하였는데, 우리나라도 예와 도를 가르칠 수 있 는 검도를 토요 수업이나 방과 후 수업 혹은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씩 정규 수업에 포함시켜 모든 아이들이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지금도 정규수업에 포함시 킨 학교도 있지만, 그런 학교가 더욱 많아져서 국민체육 으로 검도가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검도연합회장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면…. 초·중·고등학교의 토요일 수업이 없어진지 몇 년이 지 났고, 요즈음 학교폭력이라든지 왕따와 같은 학교문제가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도는 예를 중시하는 스 포츠이기 때문에 학교 차원에서 토요일 스포츠 또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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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발행

새누리비전이 잡지 등 정기간행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2015년 부터 20,000 원(권당)의 유료지로 전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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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부터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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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까지



이만기 교수 먼저 전국에 계시는 새누리당원들께 인사를 부탁한다. 안녕하십니까? 천하장사 이만기입니다. 저는 16대 때 정치적인 꿈을 가지고 한나라당에 입당을 했었 습니다만, 공천 번복 파동으로 좌절을 겪은 바 있 습니다. 당시 경남 마산 갑에서 공천을 받았었는데, 선거 목전에 공천 번복이 되면서 탈당을 했었습니 다. 새누리당으로 당명이 바뀐 뒤, 다시 입당을 해 서 활동한 기간은 약 3년 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언 제 어디서나 당원 동지 여러분과 함께 뜻을 같이 하 고 있으며, 항상 여러분들의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하 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누리비전을 통해 인사를 하 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랑을 주신 국민들에게도 인사를 한다면…. 제가 20대 청년시절인 80년도에 국민들에게 씨름은 스포츠의 한 분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스포츠 이기 전에 우리의 전통문화였습니다. 또한 우리 조 상들의 삶의 애환(哀歡)과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 아 전통으로 내려왔던 민족의 놀이 문화였죠. 그런 전통문화의 후계자로서 조상들의 전통을 이어가고, 문화·역사와 함께 더불어 간다는 점에서 개인적으 로는 스포츠인이지만 자부심과 민족성을 가지고 있 었습니다. 80년대 많은 국민들이, 정말 저에게 끝없 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를 기억하시는 분 들께는 아직까지도 이만기하면 씨름선수, 천하장사 로 각인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많은 스포 트라이트도 받았지만, 지금은 정치인으로, 방송인 으로 그리고 대학교수로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천하장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닙니다. 그러나 그 것이 좋지만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웃음) 예전에 우리가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둔하거나 공 요즘 예능프로에서 가장 HOT한 인물이 이만기 인제대학교 교수다. ‘백년손님’ 이라는 텔레비전 프로에서 처가(妻家)에서 장모님과 생활 부를 잘하지 못한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을 하면서, 국민사위로 신선한 웃음과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만기 교 런 선입견 때문에 지난 정치 현장에서도 마타도어 수의 인기몰이는 예상을 뛰어넘는다. 1980년대 후반, 깨끗한 이미지 때문에 굉장히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지 와 뛰어난 실력으로 천하장사, 모래판의 황제로 군림하던 프로 씨름 금은 제가 넘어야 할 산이라고 생각하고 극복하기 선수 이만기에서, 대학교수 이만기, 그리고 방송인 이만기로 변신을 거듭하면서도, 늘 새누리당의 일원임을 긍지로 삼고 있는‘이서방’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만기 교수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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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이만기, 방송인 이만기, 정치 지망생 이만기. 이 셋을 비교한다면? 교수 이만기는 제 전공 분야에서 나름대로 학 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대 학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도입했던 제도가 바로 교수 ‘강의평가제’입니다. 그런 강의평가에서 학 생들에게 매년 교수로서 상위 클래스로 평가받 고 있고, 연구 분야에서도 연구자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방송인 이만기의 경우는 사실, 제가 씨름에서 은 퇴하고 난 후, 씨름의 인기가 점점 하락하는 분 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방송에 나가 씨름 이라는 말 자체를 언급하지 않으면, 씨름이 점 점 잊혀져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는 생각에, 9년 전 처음으로 방송출연을 하게 된 겁니다. 방송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씨름의 가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 다. 요즘은 시대의 트랜드가 바뀌면서, 다양한 분야에 계 신 분들이 방송에 출연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도 이에 맞 춰 기존에 방송 출연의 연장선상으로 계속 출연하게 된 것 같아요. 사실 처음부터 방송인이 되고자 하는 생각도 없었고, 아직도 방송 새내기입니다. 요즘은 전문방송인이 아니고 다양한 계층, 다양한 연령의 사람들이 삶의 애환 을 이야기를 하잖아요? 제가 살아온 삶이 있기 때문에, 다 른 사람들처럼 생활 속에서 한 번 정도 출연해서 제 이야 기를 할 수 있어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정치를 하고자 했던 것은, 미래에는 스포츠가 복지

(福祉)고, 배려의 트랜드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 시 말씀드리면, 많은 사람들이 스포츠를 통해 서로 이해하 게 되고, 스포츠를 통해 어린이·노약자·장애우 등 약하 고 소외된 계층에게 다가가고 배려하며, 대한민국 국민 보 건과 건강을 위한 스포츠가 법적·제도적으로 필요하겠다 는 생각이죠. 더욱이 미래로 가면 갈수록 스포츠가 더욱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할 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 니다. 80년대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사람으로서, 그리고 학문을 가르치고 있는 교수로서 앞으로 사회적 배 려와 함께 스포츠가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또 국민건강 100세 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스포츠가 필수적인 요소라 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에 대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고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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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불의의 사고가 일어날 수 있 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교 육과 사전예방을 통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생 각으로 정치에 뜻을 둔 것입니다. 개인적인 욕심이나 영 달(榮達)이 아닌 대한민국이 앞으로 가야할 많은 영역 중 에서 스포츠를 통해 국민행복을 열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시작했지만, 정치가 워낙 복잡 미묘하고 실타래처 럼 얽혀있는 관계들을 쉽게 풀기가 힘들더군요. 많은 사 람들이 정치라고하면 우선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데, 그래도 깨끗한 사람이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한 세 대(世代)의 삶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는 것이 저의 꿈이었는데 아직 잘 실현이 안 되고 있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죠.(웃음)

이만기하면 국민 사위가 떠오른다. 이에 대한 생각은? 지금는 예전의 가부장적인 시아버지, 시부모의 시대를 돌아볼 수 있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양성평등의 시대를 넘어 이제는 가정의 평등시대로, 예전에 여자들을 출가 외인이라고 했지만 지금은 옛말이 되어버린 듯합니다. 핵가족 시대, 가정의 평등시대에 방송을 하면서, 제가 부 모님이 안 계시고 장모님이 혼자 계시지만, 결국 장모님 이 제 어머니입니다. 장모님이란 단어는 남에게 존칭을 할 때 쓰는 말이고, 둘이 있을 때는 어머니라고 하는 것 이 맞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그랬듯이 보통 사위들이 처갓집에 가면 어려워하거나 힘들어하고, 멋쩍어 하거 나 쑥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제는 이것을 바꿔야 겠다는 생각을 한 것이죠. 살갑게 내 어머니 같이, 내 아 버지 같이 모시면서 방송을 하다보니까, 시청자분들께 서 과분하게 국민사위로서 불러주시는 것 같습니다. 때 로는 남자들이 이만기처럼 해보라고 아내들이 이야기를 한다고 저에게 하소연하기도 합니다.(웃음) 아마 우리들 의 어머니, 아버지들이 사위도 자식이라고 말씀하시면 서, 저희에게 그렇게 요구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 들이 TV를 통해 비춰지는 이만기라는 사람의 내적감정 을 통해서, 또 다른 정서·문화·가족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저는 그런 방송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솔루션 중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방송을 통 해서 서먹서먹했던 장모님과의 관계가 좋은 관계로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김해와는 어떤 연고가 있는가? 제가 91년도에 인제대학교에 부임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정식 교수로 출발을 해서 지금까지 김해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정치에 대한 꿈만 가지고 쫓아 다 녔다면, 수도권에서 출마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을 조금 더 발전시키는 것이 곧 대한 민국의 발전이고 이런 것이 정치라 생각을 했습니다. 다 시 말씀드리면, 생활정치가 올바른 정치라고 생각을 합 니다. 그래서 제 삶 속에서 주위에 어려운 분들, 힘들어 하시는 분들, 앞으로 미래는 밝은데 어떻게 할 수 없는 분들 등 다양한 계층의 분들과 서로 의논하고 지역을 만 들어가는 과정이 제가 실천한 정치였고, 지역정치·생활 정치였습니다. 부산의 위성도시로서 김해가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그 가능성을 제가 실현한다면, 김해가 부산 못지않은 도시가 될 것이라는 생각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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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91년도에 인제대학교에 부임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정식 교수로 출발을 해서 지금까지 김해지역에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정말 정치에 대한 꿈만 가지고 쫓아 다녔다면, 수도권에서 출마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을 조금 더 발전시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고 이런 것이 정치라 생각을 했습니다

을 가지고 정치에 뛰어든 거죠. 김해를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분열되었던 김해에 공감대를 형성해서, 김해의 하 늘 아래 사는 모든 분들이 다 같이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 는, 그리고 미래에 아이들이 김해에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를 만드는 것이 김해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기성세대들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경남배드민턴연합회장직을 맡고 있다. 씨름 선수출신이 배 드민턴을 한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어느 정도 실력인가? 배드민턴을 시작한지 24년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법 잘 칩니다. 운동선수들이 운동을 그만두고 나면 단명을 하 는 경우가 많고, 뚱뚱하고 배가 나오는 이미지가 대부분 입니다만, 저는 건강하고 슬림한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보 여 주어야겠다 싶어서 생활체육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했 습니다. 배드민턴을 해보니까 생활체육으로 국민들에게 상당히 괜찮은 종목입니다. 그래서 국민들에게 생활체육 의 많은 것을 전파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맡고 있는 회장 직은 행정입니다. 사실 각 종목별 스포츠 행정은 상당히 뒤쳤져 있습니다. 자발적인 자생단체이지만, 그 속에서 최 고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행정·시설·기획 등을 통해 동 호인이 안전함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들을 만들어주자 해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함께 동호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은 순환기 계통에 좋지

만 근력 계통에는 약하기 때문에 배드민턴을 즐기는 시설 에 근력운동을 위한 시설을 함께 만들어 주는 것, 이것이 제가 이야기하는 ‘스포츠는 복지다.’와 의미가 통한다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정치권에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를 하시는 지도자 분들은 개인의 영달보다는 소임과 사명감을 더욱 확실하게 인지하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 니다. 스타는 팬을 위해서 ‘팬들이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 지?’, ‘팬이 아파하는 것이 무엇인지?’, ‘보고 싶은 것이 무 엇이지?’를 알아서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정치하시는 분 들은 그런 공감대 형성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제가 만약 정치인이 된다면, 국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기위 해 눈높이를 맞추고 다가서다 보면 모든 일이 눈에 들어 올 것 같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합니다. 정치인 들이 스타가 되었으면 좋겠다. 스타는 팬이 없으면 의미 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팬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끝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고 봉사하고 희생을 해야죠. 늘 사람들 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이 ‘어 떤 고민이 있는지?’, ‘어디가 아픈지?’, ‘원하는 것이 무엇인 지?’를 좀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그런 사회적 리더가 되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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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 우수 중소기업 탐방

새누리비전에서는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를 만나 기업 소개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각종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들어보았다.

(주)플란티노 장인(匠人)정신으로 100% 손 바느질로 그야말로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이 만 든 남성양복을 몸에 걸치는 순간. 격조있는 신사로 변모하는 재미에 푹 빠져 있는 플란티노 제니 안 대표의 얼굴은 좀처럼 웃음기가 떠나질 않는다. ‘재밌어요. 옷을 만드는 과정은 힘들지만, 그 슈트를 입고 만족해하시는 분들을 보면, 참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저희 플란티노는 사회적으로 안정 된 분들이 주 고객입니다. 한 벌의 옷을 걸치더라도 품격에 맞는 옷을 만들 어 만족을 드린다면 이 보다 큰 기쁨이 어디 있겠어요?’ 이국적인 외모에 밝은 성격을 가진 제니 안 대표가 갖고 있는 제품에 대한 자부심은 그의 경력만큼이나 높았다. 패션모델에서 영화배우로 활동을 하면서 쌓은 안목과 평생을 한복 만드는 일에 열정을 쏟으신 어머니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까닭에‘저 분은 어 떤 색상과 어떤 디자인의 옷을 입으면 장점을 충분히 나타 낼 수 있을 것이 라고 한 눈에 알 수 있다.’ 며 환하게 웃었다.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으로 활약을 하고 있는 제니 안 대표는 대통령 후보의 코디네이션을 직접 맡았을 뿐만 아니라, 총선에 서는 후보의 이미지에 맞는 옷을 제작하여 당선에 기여하기도 했다. 대표이사 제니

안(ZENI AN) 약력

제니 디자인 연구소장 전 에스페리언자 (구찌 오구찌) 수석디자이너

이탈리아의 대표적 패션인 구찌의 산하 에스페리오의 수석디자이너 출신이다. 의상을 다지인하게 된 동기가 궁금한데…. 어릴적부터 옷을 만드는 일을 늘 보고 자랐습니다. 할머니 집안이 다 옷을 만드는 일을 하셨어요. 할머니와 고모가 한복을 디자인 하 셨죠. 곱게 만든 색동저고리를 보고 나도 한 번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할머니 몰래 천을 가져와 만들다 야단을 맞기도 했습니 다. 어릴 적부터 끼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지요.(웃음) 그 후로 연 예계 쪽으로 발탁되어 패션모델을 하면서 영화도 찍었습니다. 당시 에 제법 인기를 얻었습니다만, 연예계 활동보다 의상 쪽에 더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어느 날 갑자기 다 놓고, 외국으로 나가서 패션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집안 내력 때문인지는 몰라도 화려한 연예 계보다 더 신나고 재미있게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보니 세계적인 디 자인 회사의 수석 디자이너까지 되었습니다. 특히 제가 가장 인정을 받았던 쪽이 남성 신사복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을 해 서 ‘플란티노’라는 제 브랜드를 갖고 일을 시작하게 되어 오늘에 이 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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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남자에서 매너 있는 신사로 완성하다!! 플란티노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주로 남성복인데…. 제가 해외명품 브랜드에서 수석디자이너를 3년 정도 하면서 가장 인정을 받았 던 제품이 바로 수제 남성복입니다. 그래서 가장 자신 있는 분야라고 할 수 있 죠. 요즘 남성복은 거의 기성복을 사 입으시잖아요? 물론 급하실 때 편하게 사 서 입는 양복도 좋지만, 저는 남성복만큼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자신의 몸에 맞는 디자인과 색상을 선택하셔야 된다고 봅니다. 특히 사회적으로 안정되신 분 들이 같은 틀에서 나온 똑같은 제품을, 치수가 맞지 않는 제품을 입고, 중요한 자리에 참석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은 바로 그 분의 격(格)을 떨어뜨리는 것이잖아요. 장인(匠人)들이 한 땀 한 땀이라는 말이 있듯이 정성들여 옷을 만들 다보면 공정이 굉장히 까다롭고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그것은 곧 소비자들에 게 만족을 드리기 위한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든 공정을 수(手)작업으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해도, 기성 복에 비해서 양복의 차별화를 인식을 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만족을 하십니다. 중 국의 유명한 부호들이 특히 만족을 하시지요. 그러나 이제는 플란티노 제품을 대 중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양복의 차별성은 있지만, 가격이 부담 스러워 입지 못한다는 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남성복도 유행을 많이 탄다. 올해의 트렌드는 말씀한다면? 아무래도 편리함을 굉장히 중요시해요. 그래서 구김성이 안가고 내구성이 좋고 원단 자체도 굉장히 옛날보다는 화려해졌어요. 중년층들도 옛날에는 소화할 수 없는 컬러나 디자인을 굉장히 선호하시고, 젊어 보이기 위한 칼라를 많이 원하 세요. 나이가 드시면 피부 톤이 떨어지니까, 옷으로 잘 활용을 하시면 트랜드를 잘 따라갈 수 있는 코디법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정치를 하시거나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특히 양복을 자주 입으시니까 컬러 에 민감하시고, 이미지 메이킹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면, 넥타이 를 너무 차갑게 매시면, 굉장히 냉정해 보이시고, 또 순하게 생긴 인상을 가지신 분이 따뜻한 색만 매고 다니시면 카리스마가 없어 보이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 서 제일 무난한 색은, 올해는 블루 톤이 유행이고, 블루가 굉장히 코디하기가 좋 습니다. 그리고 와이셔츠 같은 경우는 블루 톤에 흰 셔츠나 핑크 이런 식으로 해 서, 타이는 거기에 맞게 도트 무늬가 들어가 있는 것을 매 주셔도 되고, 환한 베 이지 톤이나 노랑색 컬러풀한 것을 포인트로 매셔도 산뜻하면서 점잖아 보이시 고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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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에서 활동 하다가 디자인으로 바꿨는데. 어려움이 없었는지? 저를 아는 지인들은 제가 다른 사람들 보다는 인생이 다이나믹하다고 하세 요. 제가 어릴 때부터 남다르게 살았 던 것 같아요. 보시다시피 서구적으 로 생기다보니, 어릴 때부터 ‘외국 사람 아니냐?’는 식으로 보니까, 별난 인생(?)을 산 것 같아요. 어 릴 때, 충무로에서 굉장히 유명 하신 인물사진 찍으시는 분이 수학여 행 온 저를 보고 사진을 찍으셨는데, 그 사진이 사진 작품전에서 금상을 받았어요. 그것이 연(連)이 되어서 사진모델 을 하게 된 것이 연예계로 진입하게 된 발단이 되었던 것이지요. 키가 크니까 모델 한 번 해봐라 해서, 패션모델로 활동하다가 미 스코리아에 출전하기도 했어요. 그것이 또 다른 연이 되어 영화도 찍었지만, 그게 저한테는 그냥 스쳐가는 것이지 본업(本業)이라는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패션모델 할 때도 디자이너 선생님들 옷을 입어보니, 장단점이 파악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공부를 해서 직접 옷을 제작을 해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것이지요.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집안 어른들의 DNA를 그대로 물려받은 것 같아 요. 지금도 10년 전에 만난 사람을 보면, 얼굴은 희미하게 기억나 지만 그날 입고 계셨던 옷은 정확하게 기억을 하는 거예요. 천직 인가 봅니다.(웃음)

국내에 들어와서 디자이너 데뷔를 화려하게 한걸로 기억하는데, 당시를 소회한다면? 외국에서 디자인 공부를 하고 유명브랜드에서 수석디자이너를 그만두고 국내에 들어와서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하고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제가 패션모델 출신 이기 때문에 더욱 신경이 쓰였지요. 그래서 추석명절 때, 아이 넷 방송과 르까프의 후원을 받아 한강 둔치에서 크게 데뷔 쇼를 두 번이나 했어요. 모델 활동을 할 때 저의 스승님을 모셨고, 또 후배 모델들이 바쁜 일정에도 모두가 참여해서 무대에 서 주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저도 후배들과 함께 제가 만든 옷을 입고 무대에 서 설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구요. 하고 싶었던 일, 내가 좋아하 는 일을 하니까 모두들 기쁜 마음으로 참여를 해주어 이런 데뷔 쇼를 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했던 기억이 납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 세계를 향한 무대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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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복도 관심을 많이 두고 있어 특화된 골프복을 만들었다고 들었다. 골프복은 제가 국제특허까지 갖고 있습니다. 골프를 배우다보니 어깨를 잡는 것이 힘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옷으로도 잡을 수 있 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골프샵을 찾아 물어보았더니, 그런 옷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개발을 해보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프 로 골퍼들도 만나고, 아마추어 골퍼들과도 많은 대화를 한 끝에 치킨윙이라고 해서 어깨부분이 90도 각도에서 벌어지지 않게 만 들어 특허를 받았습니다. 지금은 샘플 작업이 끝나서 그걸 가지 고 직원들이 바이어들 상담도하면서 차츰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 습니다. 동양권인 베트남, 중국, 일본 등에서 이런 컨셉이 잘 어필 이 되면 큰 사업이 될 거라고 믿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류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선배로써 조언을 해준다면? 특별히 조언 할 것은 없지만 저는 본인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이면 도전하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디자이너라는 일은 잘되면 돈을 벌수 있지만 천 명, 만 명의 디자이너 중에 성공한 디자이너는 한 두 명이거든요. 그런 부분에서는 고민을 해야 할 것이고, 그러나 저처럼 ‘천직이다.’, ‘올인을 하겠다.’고 생각을 하고, 정말 본인이 좋아서 하는 일이면 주변에서도 많이 도와줄 것이고, 한 길을 가 다보면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단지 좋아보여서 또는 화려해 보여서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을 하면 안 되는 직업이거든요. 사실 굉장 히 일도 많고, 다른 일보다 화려한 반면에 어두운 부분이 있기때 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시작하는 초보디자이너들에게는 심각하게 내가 이게 좋은가부터 생각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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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문화관광분과 부위원장 제니안

“인생에서 가장 주된 스토리는 오로지 패션에 대한 열정과 일에서 찾을 수 있다.”- (주)폴란티노 대표 -

(주)폴란티노

제니 디자인 연구소 ZENI DESIGN LABORATORY

서울시 강남구 역삼로 555(대치동) Tel : 02-905-9589 www.polantino.com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그들이 움직인다.

중앙위원회


중앙위 소식

행정자치분과 정자치분과(위원장 이재창)는 5월 19일부터 20 행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제주도 MG새마을 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첫날은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지사와 면담을 통해 제주도의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고, 다 음 날 본행사에서는 동북아정세와 한반도 통일기 반조성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원상희 간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박홍기 부위원장의 ‘동북아 정세와 한반도 통일방 안 연구’, 이재선 부위원장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대 책 사례발표’, 노현규 부위원장의 ‘이북5도위원회의 역할 개선 방안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와 자유토 론이 이어졌다. 이재창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번 세미나 를 통해 행정자치분과에 이렇게 훌륭한 인적 자원 이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행정 자치분과에서 주최하는 포럼을 준비 할 것을 약속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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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도민분과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인 금강학교에 검도 수련교육 지원 북도민분과(위원장 이광근)는 국민생활체육전국 이검도연합회(회장 곽향숙)와 함께 탈북 소년 대안 학교인 금강학교에 “행복나눔 검도교실”을 열어 검도 수련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하고 지난 6월 3일 검도단련복 및 검도 용구 기증식을 가졌다. 2013년에 문을 연 금강학교는 탈북 아동 및 청소년들 이 자신의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학력결손을 보완해 한국에서 제도권 교육에 원만히 진입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숙형 전일제 대안학교이다. 이 학교를 설립한 주명화 교장은 북한에서 15년 동안 교 사로 일한 경험이 있는 탈북자출신이다. 이번 검도용구 기증 및 교육프로그램 지원은 이북도 민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곽향숙 국민생활체육 전국검도연합회 회장이 이북도민분과의 주요 임무 가

운데 하나인 탈북자 정착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안 하면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도교육을 담당할 검도사 범 2명을 지원하기로 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이번 기증 식을 통해 금강학교 재학생 전원에게 검도단련복과 검 도 장비를 지급하고, 향후 매주 2회씩 국가대표 김인 규 선수 등 검도사범 2명이 학생들에게 검도를 가르칠 계획이다. 곽향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검도를 배 우면 신체가 강건해질 뿐만 아니라 적극성, 용기, 인내 심 등을 기를 수 있어 인성 함양에 큰 도움이 된다. 힘 든 청소년기를 거치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이 검도 수련 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할 수 있 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금강학교 학생들이 기증받은 검도수련복장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명화 교장: 맨 뒷줄 왼쪽 여성 곽향숙 회장: 맨 뒷줄 오른쪽 여성 유병완 부위원장: 곽향숙 회장 오른쪽 뒤 임정혁 간사: 주명화 교장 왼쪽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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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정보과학분과

중앙위원회 최초! 창조경제정책포럼‘정보보호산업진흥법’ 국회본회의 통과 쾌거

가 사이버테러 위기대응 및 정보보안 산업 육 국성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과 관련법률 개정(안)’ 이라는 주제로 2013년 5월 27일 개최된 제1차 창조 경제정책포럼(회장 정연태)의 후속조치로 만들어진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지난 5.28(목) 국회 본회의 를 통과했다. 이 법의 제정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창조경 제정책포럼에서는 포럼 내 전문가, 권은희 의원실, KISA, KISIA, KCPPI 등 관련 단 체 및 업체들이 참여한 TFT를 구 성하였으며, 2013년 6월 14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3개월 동안 열 띤 토론과정을 통해 정보보호산 업진흥법을 입안하였다. 새누리 당 중앙위원회가 새로운 법안을 낸 것은 이 법안이 처음이다. 입안된 법안은 권은희 의원(前 중앙위원회 정보과학분과 부위 원장)이 김태환 의원(前 중앙위 의장)과 김태원 의원(現 중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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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대표발의를 하여 수 많은 난관을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이 법을 통해 국내 정보보호 시장의 확대,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제품개발 을 위한 수요확충과 신 시장 창출 등 정보보호 산업 구조의 선순환으로의 전환과 이 분야의 일자리 창 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조경제정책포럼은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외에도 선한파산자구제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이현재 의원 실을 통해 발의 준비 중이며, 과학기술유공자예우 및 지원법 제정에 대해 관련 행정부처와 협의 중이 고, 정보통신기술관리법 제정을 위해서도 관련 행정 부처와 협의 중이다. 또한 합리적인 담배세 부과에 대한 포럼을 통해 담배세 인상의 트리거 역할을 하 였고, 핀테크 생태계 및 전자금융거래를 위한 TFT 도 운영 중으로 앞으로도 포럼활동에 의한 풍성한 결실이 기대된다.


제6차 창조경제정책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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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6.2(화) 오후 2시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 에서 “창조경제 지원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거래 소 지배구조 개편 제언”이라는 주제로 새누리당 사 무총장 이군현 의원, 국회 정무위원회 정우택 위원 장, 중앙위원회 의장 김태원 의원, 창조경제연구회 의 이민화 이사장, 한국벤처기업협회 정준 회장, 한 국벤처투자(주) 조강래 대표 등 벤처기업 및 벤처 캐피탈 관련 기관 임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거래소 노조원으로 추 정되는 사람들이 폭언과 고성으로 행사를 방해하 여 참석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소란 중에도 참석한 대부분의 방청객들이 동요 없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포럼이 진행되어 성 숙한 진행과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 이에 대해 창조경제정책포럼 정연태회장은 ‘정책과 관행을 타파하는데 기득권의 커다란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창조경제정책포럼은 이에 굴 하지 않고 계속될 것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 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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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문화관광분과

화관광분과(위원장 방형주)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지난 5월 30일 묵호항 해경부두 문해경 3007함에서 샘실열린학교(교장 지형덕)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 및 독도관련 많 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2회 동해의 찬가 함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동해시, 동해해양경비안전서가 협찬하고 독도베이스캠프, 독도유소년축구단의 후원으로 개최되었으며, 이 행사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지속적인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 기로 다짐했다. 문화관광분과는 1박 2일의 일정으로 이 행사에 참여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독도 사랑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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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사회복지분과 고병준)는 5월 18일 사회복지분과(위원장 오후 2시 안성시 무지개 해 뜨는 마을 양 로원과 요양원(약 150여 명) 시설에 계신 분들 을 위해 백미와 각종 소모품 및 금일봉과 함께 봉사와 위로 방문을 하였다. 무지개 해 뜨는 마을 한병용 원장은 ‘양로원과 요양원에 계신 분들의 자녀 방문이 한 달 1회 1%, 년 1회는 10% 미만이다.’라는 말을 하여 참석자들을 놀라게 했다. 고병준 위원장은 ‘젊은 자식들이 부모를 공경 하고 사랑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지만 오늘날 우리 사회 현실인 것 같다. 자식들이 부모님을 공경하고 더 큰 사랑과 애정을 갖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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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SNS 산업 대상 본 대상은 조직에서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 기관을 부문별로 시상함으로서, 조직의 SNS 활용 및 온라인 홍보 부문의 경쟁력확보와 지속적인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하여 제정된 상입니다.

대 상 : SNS산업 관련 대한민국 개인 및 단체 통합상 : 미래부장관상 부문상 : 한국정보화진흥원장상, 인터넷진흥원장상, SNS산업진흥원장상, 장려상

주최/주관 : 사단법인 SNS산업진흥원 일 시 : 2015. 06. 30(화) 15시 장 소 : 중소기업회관 그랜드홀(B1F) 대상 : SNS를 사용하는 대한민국 국민 및 기관 참석자 : 2,000명(중고등학생, 2030세대 및 기업 관계자) 후원 : 미래창조과학부, 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진흥위, 우리은행, SNS관련 기업(NHN, DAUM, NATE 등)


사이버단

손가락으로 이루는 정치 혁신!

PC버전 메인화면

새누리당이 국민과 더 쉽게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다면? 새누리당원이 터치 한 번으로 서로 모일 수 있다면? 가장 기초적이고 필요한 2가지 질문에 직접 체험할 수 있 는 앱이 탄생되었다. 새누리당 뉴미디어국을 중심으로 온라인 소통플랫폼을 만든 것인데, 몇 달 전 앱의 이름을 공모하는 짧은 동영상 광고에 김무성 당대표의 로봇연기로 이슈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탄생한 “온통소통(on통so통)”이 바로 그것이다. 당원도 하나 되는 공간, 국민도 하나 되는 공간인 온 통소통 서비스에 대해 알아보자.

기 위해 2가지의 로그인을 선택하여 접속할 수 있는데, 당 원 인증 로그인 또는 SNS 로그인 중 선택하여 본인 확인 을 거쳐 로그인이 이루어진다. 새누리당의 당원임이 확인 되고 본인확인절차를 거쳐 접속을 하면 일반 로그인 (SNS 로그인)을 하는 경우와 메뉴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앱에 로그인을 했을 때 당원으로 로그인을 한 경우에는 자신의 당원증을 볼 수 있는 메뉴와 자신이 속한 조직이 상단에 표시되고 하단에는 앱의 일반 메뉴들이 보인다. SNS 로그인의 경우는 로그인 시 사용했던 자신의 SNS 계 정 사진과 이름 및 앱의 기본 메뉴들이 나타난다.

온통소통, 어떻게 접속할 까? 온통소통은 스마트폰의 앱 다운받 기 메뉴에서 ‘온통소통’을 검색하 여 다운받을 수 있다. 앱을 다운받 아 실행하면 앱을 자유롭게 이용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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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인화면

당원인증

메인화면

당원증 보기


새누리당이 시작합니다! 온통소통, 주요 메뉴는? 새누리당의 이야기를 읽고 공감하고 나의 생각과 의견을 남기고 다른 곳으로 공유해가는 대 화의 장, <소셜광장>과 <새누리톡톡>, 새누리당의 사람들을 터치 한 번으로 만나는 <새누리 링크>, 새누리당과 함께 하는 <여론조사> 내가 주제를 만들고, 누군가 열어놓은 여론조사에 참여하고, 궁금한 여론조사의 결과를 보는 곳, 마음껏 의견을 나누고 배우는 공간, 내가 제안하고 나도 참여하며 배우는 <토론> 새누리당 이 우리에게 알리는 모든 소식을 한 눈에 보는 <새누리 뉴스> <새누리 미디어> <새누리 매거진>

소셜광장

온통소통, 당원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다 번거로운 과거의 카드형 당원증을 대체할 스마트 폰 속의 당원증을 소유할 수 있는 당원누리에는 당원증 뿐 아니라 나의 소속 지역 및 조직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가 낸 당비 결제 내역 을 조회하고 온통소통을 이용한 나의 활동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온통소통, 모바일에서만? NO! PC 에서도 온통소통을 똑같이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과 화면의 구성이 다를 뿐 메뉴와 내 용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PC 버전을 이용해도 무방하다. 인터넷 주소창에 http://www.ontongsotong.kr/ 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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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누리스타

기 누리스타 문화예술 봉사단은 지난 5월 29일 오후 1시에 경기도 경양주시 별산대놀이 마당에서 ‘어버이 달 효(孝) 공연’을 열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이인제 최고위원, 김영우 수석 대변인 등 경기도 31개 시·군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 별산대마당을 가득 메웠다. 1부는 군악대 공연을 시작으로 풍물놀이, 난타, 남보원 원맨쇼, 설운 도와 현철, 박현빈 등 국내 최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의 화려한 무대 로 참석한 어르신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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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2부에서 김무성 대표는 축사 를 통해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본회 의 통과를 위해 새벽까지 일을 하고 귀 가했다.”며 “잠을 많이 못자 피곤했지 만 여러분들을 보니 힘이 난다.”고 말 하면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며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새누리당 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석자들에게 박근혜 정권을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 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공연을 관람 한 뒤 (사)대한노인회 양주시지회 민 영신 회장 외 50여 명과의 간담회를 양주 관아지에서 진행하여 어르신들 의 정책을 현장에서 청취한 후, 임진왜 란 당시 왜군과의 전투에서 조선군 단 독으로 육전에서 최초의 승리를 거둔 역사의 유적지인 ‘해유령 전첩지(경기 도 기념물 39호)’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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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변인실은 지금!! 6월 1일 권은희 대변인

당과 국회에서 벌 어지는 사항을 논 평과 현안 브리핑 을 통해 실시간으 로 국민들에게 알 려주고 있는 새누 리당 대변인실은 정국의 현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때로는 해학적인 웃음으로, 때로는 진중함으로 정국 을 주도해 나가는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박대 출 대변인, 권은 희 대변인의 발표 를 모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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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경제법안 관련 6월이 시작됐다. 올해도 절반에 이르렀다. 국회는 올 상반기에 총력을 기울여 공무원연금개혁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완수했다. 그러 나 상대적으로 상반기 경제법안 성적표는 초라했다. 이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크라우드펀딩법 등 9개 경제 활성화 및 민생법 안에 집중할 때다. ………(중략)……… 6월 국회는 경제에 대한 책무를 다할 수 있어야 한다. 경제 법안에 대해서만큼은 초당적으 로 접근해 주기를 야당에 당부 드린다.

6월 2일 박대출 대변인 국회 선진화법이 ‘제왕적 야당’을 만드는 법으로 변질되고 있다 국회 선진화법의 취지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선진 국회를 운영하자는 것이었다. ………(중략)……… 국회 선진화법은 ‘야당 독재’ , ‘소수독재’를 만드는 법으로 변질되고 있다. 지구상 어떤 나 라에서도 볼 수 없는 해괴한 법으로 변질됐다. ………(중략)……… 제왕적 야당법으로 변질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을 이제는 손봐야 한다.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국회의 직무유기이자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새누리당은 국민의 힘으로 국회 선진화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6월 3일 김영우 수석대변인 메르스 감염차단에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야 국내 메르스 환자가 5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자고나면 늘어나는 감염자 숫자와 각종 유언비어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의 확산을 막는 일이다. ………(중략)………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은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다.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대응 능력은 국민들께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 했다. ………(중략)……… 새누리당도 이번 사태에 대해 집권여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메르스에 대처하기 위해 긴급 당정청 회의를 제안하며 지원책 마련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국민들께 약속드린다.


6월 4일 권은희 대변인 국회법 개정안, 여야가 다시 논의해야 국회법 개정안과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정부의 시행령 등에 대한 국회의 수정 변경 요구에 대해 강제성과 위헌성 여부에 대해 여야 간에 또 학계에서조차 극명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위헌 여부에 대한 최종적인 해석과 결론은 헌법재판소만이 내릴 수 있다. ………(중략)……… 국회법 개정안이 야기한 논란은 국회가 정리해야 한다. 이것이 정치권의 당연한 책무다.

6월 10일 김영우 수석대변인 박 대통령 방미일정 연기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이달 14일로 예정했던 미국 방문을 연기했다. 메르스 사태가 국민들에게 끼친 사회, 경제, 심리적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이 중대한 결심을 한 만큼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비판보다는 메르스 사태를 극복하는 데 온 국력을 모아야 할 것이다. 또한 한미 간에는 어떠한 외교적 손실도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조치를 면밀히 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6월 12일 박대출 대변인 불안 조장 자제해야 할 때 현직 의사인 메르스 환자가 서울시장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면역력이 약해져 상태가 악화됐다고 환자 가족들이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보도가 나 왔다. 심지어 그 환자가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까지 서울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보도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중략)……… 특히나 수도 서울의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시에서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 들이라면 처신의 신중함은 더해져야 할 것이다. 메르스 위기로 온 나라가 예민해진 상황이다. ………(중략)……… 무거운 언행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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