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비전 2015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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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추석 특집 중앙위원회 발행

2015. 9 vol. 37

중추가절(仲秋佳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대표최고위원




Contents

새누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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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14 20 26 28 30 32 34 표지 : 2015 추석특집 중추가절(仲秋佳節)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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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원회 의장 김태원 새누리비전 회장 최대원 새누리당 지도부 추석인사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추석인사 8월 한여름 일지(日誌)로 본 남북대치 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訪中(방중)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2015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찬회 새누리당 소식

국민과 함께 하는 국회 38 국회의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42 국회의원 김정훈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부산 남구갑) 46 국회의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경기 의정부시을) 50 국회의원 윤영석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민생119본부 부본부장 (경남 양산시) 54 국회의원 민병주 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유성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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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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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64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승희 68 농촌진흥청 청장 이양호 72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학송 76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석기 80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 84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상무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90 94 98 102 106 110

울산광역시장 김기현 경상북도 의성군수 김주수 경상남도 함안군수 차정섭 경상남도 남해군수 박영일 경상남도 함양군수 임창호 충청남도 금산군수 박동철



Contents

새누리당

2015. 9 중앙위원회 발행

대한민국 경제도약! 책임지겠습니다. 116 행정공제회 이사장 유상수 120 (사)벤처기업협회 회장 정 준 124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최규연 중앙위 소식 130 새누리포럼 133 분과소식 137 사이버단 - 만들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치의 세계 140 인터뷰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 손재필 142 기업탐방 - (주)DUK바이오산업 회장 김정두 146 2015 추석특집 - 전통시장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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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 37

발 행 인: 김태원 중앙위원회 의장 비전회장: 최대원 편 집 장: 임상수 취재기자: 김미경 임창빈 박희윤 방선웅(수습) 운영위원: 정연태 이외성 전인자 최경애 강장오 정호문 조성명 강민경 이현우 고기영 정병규 이덕영 편집위원: 이혜경 이윤정 손진식 김소영 손승진 박창영 최지회 김준환 이동환 최봉준 김민규 발 행 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780, 515(여의도동) 전화번호: TEL. 02-783-8510~2 FAX. 02-782-8511 디 자 인: 표재성 (J&P) 인

쇄: (주)제일프린테크

등록번호: 영등포, 마0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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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신고)연월일: 2014년 4월 22일 발 행 일: 2015. 9. 11 새누리비전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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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비전 회장

새누리비전 편집장

최대원

임상수

기자

기자

기자

수습기자

김미경

임창빈

박희윤

방선웅

【 후기】 - 새누리비전은 12만 여 당원과 국회·정부·각 기관에 보내는 새누리 당의 정간지 입니다. - 유난히도 힘들었던 여름을 보내고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추석명절입 니다. 즐겁고 행복한 명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 20대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별로 참신한 신인정치인을 소개하는 코 너를 마련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새누리비전 편집실: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3 (여의도동) 익스콘벤처타워 713호 전화 02-783-8510~2 e-mail: vision8511@naver.com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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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의장 인사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아침저녁으로 제법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항상 변 함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가오는 우리의 큰 명절인 추석에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정을 나누 시고 항상 여유와 풍성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노동시장 개혁은 개별적 노사관계에 관한 낡은 질서를 고치는 것으 로 이번 정기 국회에서 반드시 해내야 하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다행이도 지난 9월 13일 늦은 밤에 노사정이 대국적인 차원에서 대 타협을 이루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조금씩 양보한 타협이기에 우리국민들이 함 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임금피크제와 공정해고는 노동개혁의 중심축입니다. 전경련이 실시한 대학생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의 70%가 임금피크제 도입에 찬성하고, 88.6%가 공정해고에 찬성했습니다. 이렇게 청년들 이 희망하고 많은 국민들이 관심과 기대 속에 노동개혁의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에 게 희망을 주고 국민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희망의 소식을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드려드릴 수 있도 록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2015년 국정감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국감은 19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인 만큼 당에서는 정쟁으로 얼룩지는 그런 국감이 아니라 국민의 아픔과 고통을 달래주는 민본국감, 경제를 살리는 경제국감,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국감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야당도 무분별한 정치공 세를 자제하고, 당리당략(黨利黨略)으로 국감을 파행시키는 구태의연(舊態依然)한 행태에서 벗어 나 국민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국감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올해는 대풍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풍요로운 황금 들녘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정이 있는 고향으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이동하시는 고향 길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뜻깊은 한가위가 되시길 기원하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중앙위원회 의장 김태원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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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회장 인사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맑고 높은 가을 하늘과 들판에 무르익는 황금빛 곡식이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9월입니다. 민족의 명절인 추석이 있어 더욱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한가위를 맞아 힘들고 어려웠던 일은 모두 내려 두고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서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행복한 시 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얼마 전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로 야기된 일촉즉발의 군사적 긴장 상황이 남북고위급회담을 통해 해소되었습니다. 국가 안보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로 물리적 군사력과 정신적인 단결력이 함께 해야 튼튼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북한의 도발에 군의 단호한 응징과 철통같은 대응 태세, 그리고 국민의 안보의식으로 무장된 단결력이 북한이 무력 대신 대화를 시도하도록 만든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북 한의 무력도발을 막기 위해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단호한 응징으로 북한이 두려움을 가지고 무 력도발을 포기하도록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협상은 대북 관계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대통령의 ‘확고한 원칙’이 단단한 기둥이 되고, 회담 대표로 나선 우리 대표단의 단호함과 인내심이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목함지 뢰 도발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명과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한다는 결과를 가져온 정 부의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군사적 긴장 속에서 무엇보다도 우리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전역을 연기하거나 휴가를 반 납했다는 소식은 제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국민들께 희망과 위안을 안겨 준 우리 병사들 의 애국심에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앞으로 남과 북이 진정성을 가지고 합의된 내 용을 반드시 실천에 옮기고,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로 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이번 추석에는 그동안 멀리 떨어져 지냈던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서 따뜻한 가족의 정(情)을 나누 시고, 더불어 외로이 지내는 주변의 이웃들도 챙기는 넉넉하고 행복한 명절이 되시기를 기원하겠습 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새누리비전 회장

최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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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손들을 위해 노동개혁은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새누리당 지도부가 추석인사를 드립니다.


새누리당 지도부 추석인사 대표최고위원

추석인사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새누리 비전> 독자 여러분! 한가위 추석 명절이 다가왔습니다. 한가위 보름달이 가을 하늘을 환하게 채우듯이 행복과 평온이 여러분의 추석 연휴를 가득 채우길 바랍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공공, 노동, 금융, 교육 분야에서 4대 개혁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4대 개혁은 우리나라 경제와 사회에 내재되어 있는 다양한 특권, 경직, 왜곡, 장벽의 요인을 해소해 나라의 체질을 바꾸자는 개혁입니다. 청년과 여성들이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안정된 직장과 적절한 보수를 얻으며 노인들이 보다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 4대 개혁은 반드시 이루어야 할 시대적 과제입니다. 모두 함께 4대 개혁에 참여해 내년 한가위에는 보다 활기차고 풍성한 결실을 수확했으면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정겨운 시간 가지시고 한가위에 비는 소망 모두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리운 고향길, 편히 다녀오십시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김 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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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추석인사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유철입니다. 어느덧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풍요롭고 넉넉한 결실이 가득한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박근혜 정부가 2년 반이라는 임기반환점을 돌아 후반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당과 박근혜 정부는 메르스 사태, 북한의 DMZ 지뢰 및 포격 도발, 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이어지는 국내외의 돌발악재에도 불구하고, 당원 여러분들의 든든한 성원과 지지로 함께 이겨내었습니다. 우선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당과 박근혜 정부는 경제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습니다. 그리고 복지 사각지대에서 신음하는 분들이 없도록 출생부터 평생 동안 모두에게 필요한 복지를 맞춤형으로 꼼꼼하게 확대해 왔으며, 그 무엇보다 깨끗하고 투명하며 효율적인 대한민국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이번 9월 국회는 원내대표로서 처음 맞이하는 정기국회입니다. 또한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정기국회이기도 합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무엇보다 우리 경제가 도약할 수 있는 기 반을 닦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과제로 대두되고 있으며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범국 가적인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살아남고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이 절실합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원 유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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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추석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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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최고위원

추석인사

추석인사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어느덧 무더위가 한풀 꺾이 고, 선선한 바람과 맑고 쾌 청한 하늘을 보니 가을이 성 큼 다가왔음을 체감합니다. 풍요로움과 즐거움이 가득해야 할 한가위 명절 을 앞두고 나라 안팎으로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있어 무거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최근 우리는 어느 때보다 많은 악재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의연한 자세 로 위기를 극복하는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개혁에 동참한 공무원 들, 군사적 긴장 속에서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현 역들의 전역 연기와 예비역들의 굳은 결의 등에서 역경 속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는 우리 민 족의 강인한 면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가난과 역경 속에서도 대한민국을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으로 일궈내는데 까지는 많은 희생이 있 었습니다. 우리는 이 값진 희생을 잊어서는 안 되 며, 또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멈춰서는 안 됩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개혁과제 들이 놓여있습니다. 개혁의 시기를 놓치면 그 기 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 나 잘 알고 있습니다. 개혁을 이루지 못하면 우리 는 암담한 미래를 그릴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당 원동지여러분께서 마음을 한데 모아주시고 함께 노력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번 추석명절 부족함이 있더라도 가을 햇살처럼 풍요롭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감사와 행복을 맞 이하는 한가위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새누리당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최고 위원 이인제 인사 올립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중추절 을 맞이하여 풍요롭고 넉넉 하게 고향의 정겨움 가득 담으시고 소망하시는 소원 꼭 이루시는 행복한 명절 되시길 소망합니다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일들이 많습니다. 다행인 것은 최근 일련의 일들로 인해 공고한 한·미관계가 확인된 가운데 한·중 관계 또한 우 리가 지향하는 방향으로 진행돼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이 남·북 관계 또한 새로운 변화의 조짐으 로 머지않아 우리가 바라는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노동시장 선진화특별위원장이라는 중 책을 맡고 우리나라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개혁을 성공시키지 않으면 더 큰 개혁은 꿈 을 꿀 수 없습니다. 미래의 희망은 사라지고 청년의 절망은 어디로 향할지 모릅니다. 개혁을 더 이상 멈출 수 없기에 이 시대적 명제를 받들어 이번 정기국회 안에 반드시 처리될 수 있 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우리나라처 럼 밝은 미래를 가진 나라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지혜와 슬기를 모아 남과 북이 하나 되 는 그 날을 꿈꾸며 모든 분들의 가정에 한가위 같이 넉넉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 태 호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 인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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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최고위원

추석인사

추석인사

존경하는 중앙위원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을동 입니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보 내고나니 가을바람이 더없 이 감사한 계절입니다. 나라 안팎으로 산적한 난제 들이 많지만, 이럴때일수록 망중한의 재충전이 꼭 필요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과 함께하는 민족 최대 명절 인 추석입니다.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입 니다. 우리 선조들의 피와 땀으로 독립과 자유를 되찾은 광복이 올해로 70년을 맞았습니다. 저 또한 1945 년 해방둥이로서 올해 일흔이 됐습니다.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애국애족 정신이 오늘날 대 한민국 풍요로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 합니다. 대한민국의 꿈을 일궈낸 순국선열의 뜻을 가슴에 새기며 우리 새누리당은 기적의 역사, 선진 일류국가를 만드는 일에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선열들을 위해 마땅히 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이자, 후손들을 위해 짊어져야 하는 민족적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내외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 해도, 우리의 이웃과 더불어 정을 나누며 따뜻하고 강한 선진 대한민국 을 맞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힘을 함께 모 은다면, 지금 우리에게 닥친 난관을 극복하고 선 진 대한민국으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추석 둥근 보름달에 담겨진 국민의 소망을 항상 잊지 않고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한가위의 크고 밝은 보름달처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도 밝 고 풍요로울 것을 믿습니다. 넉넉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며 휘영청 밝은 희망의 보름달을 담는 명절이 되길 기원하며, 가족과 이웃 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합니다. 한 박자 쉬어가고, 때로는 뒤를 돌아보면서 스스 로를 위로하고, 주위를 살펴보는 마음의 여유가 세상을 성숙하게 만드는 자양분이 되리라 믿습 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김 을 동

막히고 돌아가도 느긋하게 웃을 수 있는 귀향길 의 너그러움과 그저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반갑 고 힘이 나는 고향 친구들과 언제나 마음 편히 기 댈 수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넉넉한 한가위 보내 시길 바랍니다. 서로 맛있는 음식을 권하고, 무슨 얘기든 서로 맞장 구치며 진심으로 희로애락을 함께하는 푸짐한 한 가위 두렛상은 상상만으로도 가슴 따듯해집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새누리, 새로운 세상도 한가위 두렛상을 닮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 이 정 현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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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추석인사 사무총장

정책위 의장

추석인사

추석인사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무총장 황진하입니다. 가족과 친지간 사랑과 우애 가 깊어지는 민족대명절 한 가위입니다. 오랜만에 멀리 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오 손도손 정겹게 대화를 나누다 보면 삶의 고단함도 눈 녹듯 사라지고 마음까지 풍성해집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과 새누리당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당 원 동지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 발전에 있어 핵심적인 일꾼이시고 큰 힘입니다. 우리 당에 대 한 각별한 애정과 성원에 사무총장으로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누리당은 뼈를 깎는 자기성찰과 혁신을 통해 당원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고, 더욱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정당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 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당원 동지 여러분 의 많은 협조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새누리당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부산 남구갑 김정훈 의원입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마땅하지만, 이 렇게 새누리비전을 통하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인사드리게 됨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곧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입니다.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새누리당 정책위원회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 어 희망의 새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우 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는 국민 대통합의 촉매 제가 되겠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주의하시고, 당원동지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끝으로 가족, 친지들과 사랑과 우애를 나누는 즐 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라며,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귀향길 조심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새누리당 사무총장 황 진 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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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김 정 훈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국민들께 추석인사를 드립니다.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국민들께 드리는 추석인사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추석인사

추석인사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민족의 큰 명절 추석입니다. 여러분 가정마다 한가위 보 름달 같은 풍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립니다. 저, 서병수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 에 힘입어 민선6기 부산시정을 순조롭게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을 도시 비 전으로 제시하여 좋은 일자리가 많고, 모든 시민 이 골고루 행복하고 따뜻하며, 문화의 향기가 넘 치는 부산을 가꾸고 있습니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서 위상을 떨치며 국가 발전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부산 발전에 많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 난 70년 우리가 이룬 역사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 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기적의 역사를 써온 우리 국민들과 함께 국가 재도약의 위업을 이루어 나가야 합니 다. 그 힘찬 대장정의 선두에 우리 새누리당이 우 뚝 서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사랑하는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 시고 더욱 밝은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랍니다. 고향 다녀오시는 분들은 편안하게 잘 다녀오십 시오. 감사합니다.

부산광역시장 서 병 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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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구광역시장 권영진입니다. 폭염으로 유난히도 힘들었 던 여름이 끝자락에 서있고 어느새 가을과 함께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랜만에 만나는 그리운 가족, 친지들, 그리고 이 웃과 함께 정을 나누며 행복하고 웃음 가득한 한 가위가 되길 기원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 대한민국이 세계경제의 주역 으로 도약하기 위해 공공·노동·교육·금융의 4 대 구조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대구시는 경제 재도약과 일자리 창출을 위 해서는 대통령께서 주창하신 창조경제에 해답이 있음을 확신하고 역동적 창조경제도시 조성을 선 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대 구조개혁 등 국정과제의 지방적 실천 에 우리 대구시가 앞장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 원 동력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창조경제를 향한 대 구의 꿈과 도전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의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다시 한 번 보름달 같이 풍성하고 즐거움이 가득 한 추석명절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구광역시장 권 영 진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추석인사

추석인사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유정복입니다. 이제 한여름의 뜨거움을 조 금씩 뒤로 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기다리는 시기 가 되었습니다. 매년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설레 는 마음은 늘 똑같은 것 같습니다. 모두 즐거운 명절 되길 바랍니다. 우리가 새누리당이란 이름으로 함께하는 이유는 단 하나, 국민의 행복과 국가의 발전입니다. 저 또한 인천의 꿈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것이라는 믿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인천시정에도 큰 관심과 성 원을 보내주시리라 믿습니다. 모쪼록 올 추석에는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란 희 망을 갖고 서로가 용기를 북돋아 주길 기대하며, 이웃의 어려움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이 되 길 바랍니다. 고향 잘 다녀오세요. 감사합니다.

민족의 명절, 추석이 다가 옵니다. 매년 오는 추석이지만 매년 있어서 더 즐겁고 뜻 깊은 것이 명절입니다. 올해도 우리는 참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세계 경제가 가라앉고, 나라경제도 여의치 못한 가운데 MERS 사태까지 발생해 바람 잘 날 없었 지만, 정부와 여당은 중심을 잡고 슬기롭게 대처 해왔습니다. 당과 정부가 일관되게 구조개혁을 추진하면서 전 국 곳곳에 창조경제의 씨앗을 심었고, 북한문제 도 원칙을 가지고 대응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확고하게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경제가 어려워도 국민들 께서 보다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과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 모든 과정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당원 동지 여 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는 잠시 일손을 놓고 가족, 친지들과 즐겁게 보내시기 바라며, 그 힘으로 국 민을 믿고, 국민의 신뢰를 더욱 많이 받아, 국민 과 함께 더 힘차게 뛰는 새누리를 만들어 갑시다. 저도 한국경제의 심장인 울산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즐겁고 훈훈한 추석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천광역시장 유 정 복

울산광역시장 김 기 현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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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국민들께 드리는 추석인사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추석인사

추석인사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가고 어느새 선선한 바람이 불어 오는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메르스 사태와 가뭄 등 어 려운 상황 속에서 당을 위 하여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여름을 보냈을 당원 동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 사드립니다.

당원동지 여러분, 반갑습니 다. 성큼 가을이 다가왔습 니다. 경제와 안보의 최전선 에는 아직도 긴장감이 흐르 지만 결실을 맺고 있는 열 매들이 들녘을 아름답게 물 들이고 있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의 가정에도 풍성한 결실이 맺길 바라고, 가족들이 오순도순 모여 즐거운 추석 보내시길 바랍니다. 요즘 제주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요. 제주이민 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만큼 해마다 1만 명 넘는 사람들이 제주도로 이사를 옵니다. 제주는 지금 까지 힐링의 섬이었는데요. 이제는 최첨단기업의 요람, 신성장 두뇌기업들의 실리콘비치로 각광받 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100% 청정에너지와 전 기차로 바꾸는 ‘탄소 없는 섬 제주’ 프로젝트, 셀 럽의 섬, 제주­북한 연계 크루즈라인 개설 등 남북 교류 5대 제안, 제주를 2배 이상 키울 복합에어시 티 구상 등 작지만 강한 제주의 혁신과 도전은 대 한민국의 미래 발전을 위한 원동력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함께 하는 일 보다 더 급한 일은 없습니다. “사방 백 리에 굶는 사람이 없게 하라”는 경주 최 부자의 정신을 생각 해봅니다. 압축 성장의 그늘에서 비롯된 불균형 과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고, 노후 대비가 부족한 노년층과 경제적 약자가 되어 버린 상당수의 젊 은 세대를 아우르는 실천적 개혁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한 새로운 보수,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 하는 새누리당을 위해 완전연소하는 삶을 살겠 습니다. 감사합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의 주인은 당원 동지 여러 분입니다. 당이 어려울 때마다 묵묵히 음지에서 궂은 일을 도맡아서 해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오늘날의 새누리당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는 지친 일상생활은 잠시 내려놓으시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을 보내며 재충전의 기회를 갖기 바랍니다. 아무 쪼록 온 가족과 함께 웃음꽃을 피우시면 좋겠습 니다. 또한 기쁜 명절을 함께 누리지 못하는 이웃은 없 는지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챙겨주시기를 부탁드 립니다. 경기도 역시 ‘따뜻하고 복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넉넉한 한가위를 위하여 노력하겠 습니다. 즐거운 귀향길 건강히 다녀오시고, 모두가 행복 한 한가위가 되길 기원합니다.

경기도지사 남 경 필 22

2015. 9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새누리당 소속 광역단체장

추석인사

추석인사

당원동지 여러분에게 추석 인사 올립니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풍성한 추석을 맞게 되었습 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와 최근 중국외교 등의 성과가 박근 혜 대통령과 우리 당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기 대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운 상승의 에너지가 일자리 창출 등 국 민 한분 한분의 행복으로 이어질 거라는 믿음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모두 다 당원동지 여러분들 의 헌신과 노력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경남에서도 당과 정부의 정책들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진주·사천의 항공, 밀양의 나노융합, 거제의 해양플랜트 등 3개 국가산업단 지의 동시 지정과 서부대개발 등으로 새로운 성 장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과 경남형 기업트랙 등으 로 서민층 자녀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일 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당과 정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 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우리 경상 남도가 늘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풍성한 한 가위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남도지사 홍 준 표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정든 고향에서 가 족 친지와 넉넉한 마음을 나누는 민족의 명절 한가위 가 다가왔습니다. 가뭄과 폭염을 이긴 곡식들이 알알이 영근 풍요로운 추 석이라 더욱 고맙기만 합니다. 세계경제 침체로 수출이 부진하고 소비심리도 얼 어붙어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경제가 어렵다고 들 합니다. 지방은 더욱 힘이 듭니다. 그래서 이 번 추석에는 전통시장과 내 고향 농특산물을 이 용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민생을 살리고, 당과 국가를 지키는 일이라고 봅니다. 혼자 가면 단순한 길이지만 함께 가면 역사가 된 다고 했습니다.당원 동지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이 국가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새누리당의 이름으로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저 또한 지역현장에서 시대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문화융성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지금 천년 고도 경주에서는 실크로드 선상 40여 개국이 참 여하는 ‘실크로드경주’ 문화축전이 펼쳐지고 있 습니다. 오가시는 길에 문화 융합과 창조의 현장 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거듭 둥근 보름달 같이 환하고 풍성한 추석이 되 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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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촉즉발의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우리 정부의 원칙이 평화를 지켰습니다!


8월 한여름 일지(日誌)로 본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 20일

고위급 접촉 33시간! 우리 정부의

오후 3시 53분

北, 경기 연천군 우리측 민간 인근 야산에 고사포 1발 발사

오후 4시 12분

北, 우리측 DMZ지역 내에 직사포 3발 발사

오후 4시 50분

北김양건, 김관진 실장에 전통문 “현사태 수습하고 관 계개선 위해 노력할 의사 있다”

오후 5시

北총참모부, 국방부에 전통문 “48시간 내 대북방송 중지 않으면 군사적 행동 개시” 위협

오후 5시 4분

우리軍, 155mm 자주포 29발 대응 포격, 전군 최고수 준 경계태세

오후 6시

박근혜 대통령 주재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원회

北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 “22일 오후5 시까지 대북방송 중단 않을시 군사행동 나설것”

21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공식일정 취소, 오후 3군사령부 방문 키로 “북한 도발 용납할 수 없어” 우리軍, 합동참모본 부 명의로 北에 전통문 “포격도발, 정전협정·남북불 가침합의 정면 위반” 통일부, 홍용표 장관 명의 통지 문 발송… 北 접수 거부

오후 4시

北, 김양건 명의로 김관진 실장과 1대1회담 제안

오후 6시

靑, 김관진 실장 명의로 “황병서 총정치국장도 회담에 나오라” 역제안

오후 7시

中외교부 “한반도 긴장조성 행위 반대” 논평

오후 8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 대국민 담화 “北 추가도발시 혹 독한 대가 치를 것”

22일 자정

北외무성 “제도 지키기 위해 전면전도 불사”

오전 9시 35분

北, 황병서 김양건-김관진 홍용표 2+2회담 제안

오전 11시~ 오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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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은 20일 오후 5시4분쯤 북한군의 포격 도발에 맞서 155㎜ 자 주포 포탄 20여발을 대응 사격했다. <사진은 우리 군이 보유한 155㎜ 자주포 중 하나인 K-9의 사격훈련 모습>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오후 경기도 용인의 제3야전군 사령부를 방문 해 “우리 장병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하는 북한의 그 어떤 도발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해 가차 없이 응징하라 고 지시했다. 또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선(先) 조치, 후(後) 보고’하기 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 합동 무력시위비행 실시

오전 11시 25분

우리측, 북측 제안 수용

오후 12시 45분

북, 최종 동의…2+2 고위급 접촉 성사

오후 3시

靑, 남북 판문점 고위급 접촉 발표

오후 5시

北 최후통첩 기준 시간

오후 6시 30분

1차 남북 판문점 고위급 접촉

2015. 9

북한군이 20일 오후 서부전선 경기도 연천군 주변에 고사포로 추정되 는 포탄 수발을 발사하며 포격 도발을 감행했다. <사진은 북한군이 사 용 중인 고사포 모습>

북한의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22일 오후 6시 30분 판문점에서 남북 고위급 접촉을 시작하기에 앞서 참석자들이 악수 하고 있다.


긴박했던 남북긴장상태! 원칙은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23일

오전 4시 15분

1차 남북 판문점 고위급 접촉 정회

오후 3시 30분

2차 남북 판문점 고위급 접촉 재개

오후

북한 잠수함 50여 척, 기지에서 발진

24일

북한의 잠수함 수십 척이 동·서해 기지를 이탈해 위치가 식별되지 않 아 우리 군이 탐지전력을 증강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은 북한 잠수함의 공군·해군 합동 해상목표물 타격 훈련 모습>

오전 10시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단호한 대응의지를 밝히고 있다.

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北,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 필요”

오전 10시 30분

軍 “B-52폭격기·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배치, 美와 협의”

오후 3시 30분

北, 공기부양정 20여 척 서해 전개…3대 침투전력 다 나와

25일 오전 0시 55분 오전 2시

남북 고위급 접촉 33시간만에 타결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6개항 ‘공동보도문’ 발표. 北 “유감표명” 南 “확성기 방송 중단”

남북 공동보도문 북측 김양건 당 비서, 남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북측 황병서 군 총정 치국장, 남측 홍용표 통일부 장관(왼쪽부터)이 지난달 25일 오전 판문 점에서 '무박4일' 마라톤 협상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1.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며 앞으로 여러 분야의 대화 와 협상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2.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 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 명하였다. 3.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군사분계선 일대 에서 모든 확성기 방송을 8월 25일 12시부터 중단하기로 하였 다. 4. 북측은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기로 하였다. 5. 남과 북은 올해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고 이 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을 9월초에 갖기로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남북 공동합의문을 발 표하고 있다.

6.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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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訪中(방중) (2015. 9. 2~4)

박근혜 대통령 전승절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09월 02일 수요일 · 오전 서울공항출발 · 오전 베이징 공항 도착 행사 · 오후 한·중 단독 정상회담 · 오후 한·중 정상 특별 오찬 · 오후 리커창 총리 면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중국 전승절 행 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에 앞서 환송 나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베이징 공항 출발행사

2박 3일 일정으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 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베이징 서우두 국제 공항 특별기터미널에 도착해 차량으로 향하 고 있다.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 기념행사 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 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주최 오찬 리셉션에 참석해 시 국가주석의 부인 펑리 위안 여사와 대화하고 있다.

09월 04일 금요일 ·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재개관식 · 동포 오찬 간담회 · 한·중 비즈니스 포럼 · 상하이 공항 출발행사 · 서울공항 도착행사 상하이 홍챠오 공항에 도착해 환영 나온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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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상하이에서 열린 대한민국 임시정부청 사 재개관식에 참석하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 결과

(戰勝節)참석

10월말~11월초 한·중·일 3국 정상회담 개최 긴장 고조시키는 어떤 행동에도 반대

승전 70주년’ 기념행사

6자회담 조속 재개에 의견 일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일대일로 구상 연계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 대회당 서대청에서 오찬을 하 며 대화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중국 베이징 인민대 회당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만나 악수 하고 있다.

09월 03일 목요일 · 오전 전승 70주년 기념행사 · 오후 오찬 리셉션 · 오후 베이징 공항 출발행사 · 오후 상하이 홍챠오 공항 도착행사 중국 베이징 텐안먼에서 열린 전승절 70주 년 기념대회에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과 함께 열병식을 지켜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 담회에서 화동들로 부터 인사를 받고 있다.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를 면담하기에 앞서 악수한 뒤 대화 하고 있다.

상하이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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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교섭단체 대표연설 (2015년 9월 2일 국회 본회의장)

<본문 중 주요내용>

함께 하는 개혁, 다른 길은 없습니다. - 새로운 미래 좌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 개혁의 성패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가릅니다. - 노동개혁은 모든 개혁의 기초입니다. - 교육·금융·재벌개혁에도 나서겠습니다. - 정치개혁, 여·야가 함께해야 합니다. - 통일재원 마련을 공론화해야 합니다. - 대한민국, 희망을 만드는 데 새누리당이 앞장서겠습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기자간담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직후 기자단 요청) 주요내용 <기자> 재벌개혁은 이번 대표연설에서 처음으로 언급하셨는 데 어떤 취지인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재벌은 명과 암이 있다. 세상에 모든 것이 그렇지만 특히 우리나라 재벌은 명과 암이 극명한 부 분이다. 우리나라 재벌이 우리 경제를 정말 크게 성장시키는 큰 공헌을 했다. 그건 우리가 인정해야한다. 그러나 경영의 투명성과 부의 세습과정에서의 어두운 면이 상당히 많다. 이 제 그걸 투명하게 할 때가 됐다. 그래서 재벌개혁, 앞으로 우 리 당이 적극적으로 하겠다. <기자> 문재인 대표에게 제안하신 것은 국민공천제의 논의 를 하신다는 것인지, 아니면 총선과 관련한 모든 논의를 다 같이 하신다는 것인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양당 대표는 무슨 얘기든지 할 수 있 30

2015. 9

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 각종 개혁을 하고 있는데 우선 공무원연금개혁은 완성됐고, 그 다음에 4 대 부분 개혁하고 있는데 우리 스스로도 개혁돼야한다. 그 개혁이 뭐냐 하면 저는 국민공천제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사실상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먼저 주장했던 얘기다. 개인주장이 아니라 공식적인 당의 공약이었다. 그래서 저는 이 문제는 쉽게 합의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직 본격적인 협상은 안 했는데 하면 잘 풀릴 수 있으리라 생각 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공천권은 권력자로부터 빼앗 아서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이 우리 정치개혁의 결정판이 다. 저는 절대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 두고 보시라. 어떠 한 경우라도 저는 공천권 행사하지 않는다. 비례대표에 단 1 명도 내 가까운 사람, 힘을 실을 사람 없다. 앞으로 비례대표 도 몇 명 될지 모르겠지만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하겠다. <기자> 국정 교과서 문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싶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는 이미 오래전 부터 얘기해온 부분이고 또 많은 국민들도 여기에 공감하고


있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문학, 학문의 자유가 우선 이지만 중고교 교육과정은 건전한 시민양성을 목표로 해야 되고 그래도 어느 정도 판단력이 형성되기 전까지의 교육은 그래도 국민은 우리 역사에 대해서는 한 방향으로 배워야한 다고 생각한다. 결코 우파적 사상을 가지고서만 하자는 것 이 아니다. 중립적인 것이다. <기자> 야당과의 협의에 대해서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중립적 시각을 갖추고 철저하게 사 실에 입각한 교과서를 만들자는데 왜 반대하는 것인가. <기자> 대통령 방중하시는 것의 의미가 어떻게 되나.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우선 중국에 그 행사가 항일전쟁의 승전 기념행사다. 거기에 의미가 있고, 중국이 우리 대한민 국을 아주 특별하게 예우하고 있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 국 력 신장에 있다는 참 흐뭇한 부분이다. 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긴장완화가 우리의 제일 중요한 문제다. 그런 의미 에서 과거 역사적 배경을 가진 한-중 관계가 중국에서 지금 역대 최고의 행사에 제일 중요한 주빈으로 초청받고 그 위치 에 선다는 것은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문제를 다 일거에 해결하고 우리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좋은 방중 스케줄이라 고 생각한다. 아까도 만나서 잘 다녀오시라고 말씀드렸다. <기자> 그 외에 특별히 대통령님과 나눈 얘기 없으신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없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지금 현재 금융상품이 양극화돼있 다. 저금리인 지금 은행 금리의 금융상품과, 지금 대부업체 는 35%라고 한다. 30% 밑으로 낮추라고 법을 만들고 있는 중인데, 어찌됐던 20%~35%까지 고금리를 적용받는 주로 어 려운 서민들이 이런 금융상품 두 개만 있으니까 중간에 중 금리 금융상품이 없어서 그건 지금 만들어야 된다. 오래 전

부터 만들었어야 됐는데 못 만들고 있는 게 잘못이다. 지금 노동개혁은 방향을 잡아서 가고 있지만 금융개혁은 말만 하니까 금융개혁에 좀 더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은 대책이 필 요할 것이다. <기자> 노동개혁에 대해서 강하게 강조해주셨는데 문재인 대표께서 대표님이 말씀하신 노동개혁은 정부의 노동정책 실패를 노조에게 돌리는 것이라 비판했는데.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노조가입률은 근로자의 10%에 불과 하다. 그러나 그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막대하다. 여러 우리 나라 대기업, 특히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각종 노조 전부 강성 기득노조다. 민노총이 다 처리하고 있다. 그들이 매년 불법파업을 일삼았다. 불법파업에 공권력이 투입되면 그 공 권력을 쇠파이프로 두드려 팼다. 그러한 불법 무단행위 때 문에 공권력이 그들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 에 우리나라가 2만불 대에서 지금 10년을 고생하고 있다. 만 약 그런 일이 없었다면 우리는 3만불 넘어갔다. 지금 조선 3 사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7조 4,000억 적자다. 그런데 파업한다는 것 아닌가. 그럼 그들이 그 회사가 망해 도 괜찮은 것인가. 해외에 다 홍보된다. CNN에 연일, 매시간 쇠파이프로 경찰 두드려 패는 장면이 보도되는데 어느 나 라에서 우리나라에 투자하겠는가. 그들이 우리 사회발전에, 경제발전에 끼치는 패악은 엄청나다. 더 이상 거기에 대해서 외면해선 안 된다. <기자> 문 대표께서 ‘자기 할 말만 하는 회담은 있을 수 없다’ 고 하는데 뭐든 다 논의하시겠는가.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다 듣겠다. 하겠다.

- 정리 새누리당 공보실 -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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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2015 새누리당 경제 튼튼! 안전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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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국회의원 연찬회 민생 탄탄! 혁신 새누리당

정기국회를 앞두고 2015년 새누리당 국회의원 연 찬회가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개최되 었다. 연찬회에서 김무성 대표는“박근혜정부의 성공 이 우리 당의 성공임을 한시도 잊지 말고 앞으로 남은 대통령 임기에 국정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 하자.”며“이를 통해 내년 총선, 내후년 대선에서 승리의 역사를 써나가도록 하자.”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칭찬에 우쭐하지 말고, 질책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펼 쳐나가는 게 우리의 숙명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원유철 원내대표는“남북관계 있어서 박근혜 정

부의 전반기가 도발을 종식시키고 원칙을 세우 는 시기였다면, 이제 후반기는 남북 공동의 평화 와 번영을 여는 시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제 당 정청이 하나가 되어 굳건한 안보의 토대위에서 남 북관계 개선과 통일을 열어 가는데 하나가 되어야 하겠다.”고 말했다. 연찬회에서는 국정감사 대책을 협의하고 내년도 예산안 처리, 노동개혁을 비롯한 핵심 국정과제 실천방안 등이 논의되었으며, 내년 4월 20대 총선 승리를 위한 시·도별 대책 발표, 4대개혁 완수, 경 제활성화, 민생안정 법안 처리, 동북아평화 기여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이 채택 되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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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종로구 구기동에 위치한 이북5도청 통일회관에서 열린 이북도민회 부설 동화연구소 세미나에 참석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와 2+2 회담을 갖고 북한 포격도발과 관련해 남북당국 의 대화를 촉구하는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후 새누리당 지도부는 국회에 머물 며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남북 협의 상황을 지켜보았다.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나성린 본부장을 비롯해 류성걸 의원, 이채익 의원, 이현재 의원 등 정책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을 찾아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119 본부' 현판식이 열렸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광복 70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서울의 독립운동 유 적지인 백범 김구 선생의 묘역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이화장 등을 잇따라 방 문해 애국선열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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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국회 국방위 소속 당 의원들은 북한군 포격 도발과 관 련해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를 방문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를 비롯한 150여 명의 당 소속 국회의 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경제활성화 법 안과 일자리 창출법안, 내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당의 협조를 다짐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당 지도부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군수도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 수색·정찰 중 북한의 목함지 뢰 폭발로 부상당한 김정원 하사와 하재헌 하사를 위로 방문했다.

당사 2층 강당에서 황진하 사무총장과 박종희 제2사무부총장이 참석한 가운 데 새누리 중앙당 사무처 월례조회가 열렸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한 당 지도부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 린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하였다. 원외 당협위원장 연찬회를 통해 내 년 총선을 대비해 국민공천제, 노동시장 개혁 등 당의 하반기 중점과제를 각 당 협위원장과 공유하고 결속을 다지는 등 '총선 필승'을 결의했다.

김무성 대표최고위원과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그리고 원내대표단과 정책위의장단은 국회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실앞에서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 을 가지고 2015년 국정감사에 대비한 본격적인 국감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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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이인제

국회의원 김정훈

국회의원 윤영석

국회의원 홍문종

국회의원 민병주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의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입니다. -


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 (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

4대 개혁(노동, 공공, 금융, 교육)은 우리 경제 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 제이다. 특히,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이 라는 변할 수 없는 상수(常數)다. 이처럼 국가의 미래를 위해 새누리당은 노동 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인제 최 고위원을 위원장으로 임명하여, 노동개혁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이인제 최고위원은‘노동시장은 뜨거운 시장 입니다.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일반 실업 률의 세 배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반드 시 개혁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라고 강한 결의 를 밝히는 모습을 보면서 기자는‘과연 이인 제는 이인제다.’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이인제 최고위원이 밝히는 노동시장 선진화 특별위원회의 노동개혁구상을 들어보았다.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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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우선, 전국에 계신 당원 및 국민들께 추석 인사를 부탁 드린다. 추석은 우리 민족에게 가장 큰 명절입니다. 온 가족이 만나서 사랑 을 나누고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중한 시간이죠. 사회가 산업화하였 다 하더라도 마음의 고향은 언제나 농촌입니다. 올해는 사상 유래 없는 대풍이 약속되어 있는데 넉넉한 풍년처럼 풍요로운 사회가 되 도록 용기와 열정을 가지고 우리가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어려운 난제(難題)들을 해결해 나가는 다짐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남 북 군사 충돌위기도 국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잘 풀어냈듯이, 앞으 로 발전적인 남북관계와 경제 살리기도 국민적인 단합이 있으면 박 근혜 대통령과 함께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4대 국정개혁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다짐 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 당원들은 물론이고 국민들께서도 힘을 모아


노동개혁의 목표는 노동시장을 선진화해서 기업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투자를 활성화해서 특히,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대학을 졸업하고 쉬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이 이번에 꼭 성공을 해야 합니다. 4대 국정과제를 꼭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경제를 살려내 고, 특히 우리 청년 자녀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 는 다짐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국민들께서 고향을 찾아 이동하시는 도중에 교통체증도 예상됩니다만, 여유 로운 마음으로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오랜만에 가까운 친 지들도 만나 정도 나누시고, 고향의 좋은 농산물도 많이 구매하셔서 농촌경제에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추석은 모두에게 넉넉한 추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 니다.

을 졸업하고 쉬는 사람이 없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가지고 결혼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 개혁이 이 번에 꼭 성공을 해야 합니다. 야당에서는 재벌개혁을 주장하는데 노동시장 개혁과 재 벌개혁은 차원이 다릅니다. 노동시장개혁은 시급한 과제 입니다. 재벌개혁도 꾸준히 추진해야 하지만 재벌개혁을 이유로 노동개혁을 표류시키는 것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 니다. 재벌개혁이 필요한 만큼 노동개혁도 필요합니다. 그것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지 선택적인 관계는 아닙니다.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장으로서 위원회의 활동방향과 지향하고 있는 점을 말씀하신다면?

노사정위원회에 한국노총이 복귀했는데….

먼저, 우리 당의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회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노동개혁 과제가 잘 마무리가 되도록 뒷 받침하는 조직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존의 노사정위 원회가 재개(再開)되어 사회적 합의를 잘 이끌어 내고, 그 합의를 바탕으로 5대 입법과제인 근로기준법, 기간제법, 고용보험법, 파견법, 산재보험법을 여·야간의 대타협을 통해서 마무리를 하는 것이 특별위원회의 임무입니다. 이 게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노동개혁의 목표는 노동시장을 선진화해서 기업 활동을 왕성하게 하 고, 투자를 활성화해서 특히,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녀들이 대학

노동시장은 제일 뜨거운 시장입니다. 다른 시장은 상품 이나 서비스 이런 것들이 움직이는 시장이지만 노동시장 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시장입니다. 그래서 아주 복잡 하고 예민하고 뜨거운 시장입니다. 그래서 이 노동시장 에 새로운 규범을 만드는 일은 모두 다 만족시킬 수 없습 니다. 그러나 좋은 규범이 들어서고 노동시장이 선진화 되면 모두에게 다 이익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일부에서 는 반대가 있는데 반대하시는 분들을 잘 설득해서 이번 에 노동시장 선진화를 이루어 내어야 합니다. 반대가 있 다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독일의 경우 강한 반대 가 있었지만, 하르츠 개혁을 통해 실업률은 대폭 감소하 였고 독일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향상되었으며,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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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성장세로 돌아서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청년 실업률은 일반 실업률의 세 배에 가깝습니다. 그래 서 이번에 반드시 개혁을 성공시켜야 합니다.

지역구가 농촌 이시다. 소위 ‘김영란 법’으로 추석 대목 을 생각하는 우리 농·축산 가구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 그 문제가 지금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농민들과 농민 단체에서는 명절 선물 시장을 약 9천억 원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영란 법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매출이 절반 정도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뜩이 나 농촌 경제가 어려운데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으로 예 상되기 때문에, 농·수·축산물 선물에 대해서는 예외를 인정해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더 크게 보면 현 재 김영란법이 그대로 시행이 되면 내수시장이 전체적으 로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은 회식을 할 때, 대부분 더치페이죠. 우리나라는 그런 문화가 없습 니다. 김영란법의 규제 대상자가 약 1,700만 명 정도 된다 고 하는데, 이분들이 회식을 주도하거나 회식에 참여할 때 제약을 받기 때문에 현재 우리의 회식문화에서는 내수 시장이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걱정이 많습니다. 일부에서는 시행 전에 전면적인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김영란법의 목표는 우리 사회의 부패 지수를 낮추고 투명한 사회로 가야한다는 것으로 절대 바꿀 수 없지만, 그 시행방법에 있어서는 효 율성과 실효성이 담보되어야 합니다. 서민경제와 내수시 장에 주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특히 농어민들 생계에 충 격을 주지 않도록 과학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이번 19 대 국회에서 노력을 해야겠지만 안 된다면 20대 국회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입니다.

우리 당의 국민공천제는 정치 신인들이 참여하기에 높은 벽이 있다는 의견이 많다. 최고위원으로서 견해는? 저는 기본적으로 국민공천제를 지지합니다. 그러나 현실 적으로 야당이 반대하기 때문에 법률로 통과되기는 어렵 다고 봅니다. 우리 당만 국민공천제를 시행하기에는 비용 문제 등 여러 가지 절차상 문제가 있어서 어려우므로, 국민 공천제라는 취지에 맞게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천권을 돌 드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정치 신인의 경 우 과거처럼 물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자의적인 잣대로 기성 정치인을 잘라내고 그 자리에 신인을 넣는 방식은 민 주주의 원칙에 맞지도 않고 그렇게 해서는 정치가 발전 되 지도 않습니다. 그러한 생각은 버려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야당은 아직도 그런 생각에 머물러 있는데 동등한 경쟁의 틀에서 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가지고 일어서야 합니다. 현역의원들이 기득권을 갖고 있다고 하지만, 현역의원이기 때문에 약점도 많습니다. 현역의원이 국민공천제를 하면 무조건 후보가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한 가지 예를 들면 작년 미국의 예비 선거에서 공화당 2인자인 캔 터 하원 원내 총무가 예비 선거에서 무명의 신인에게 패했 습니다. 이렇게 미국에서는 정치 신인이 기존의 정치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이변이 계속 일어납니다.

19대 국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지역구에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 지역에는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 현안들은 파도처럼 밀 려왔다가 해결되면 사라지곤 합니다. 논산·금산·계룡 단 체장 중에 두 분은 야당입니다. 의원이든 단체장이든 선거 때는 정당을 배경으로 하지만, 당선되고 나면 전체 주민의 대표입니다. 그래서 저는 허물없이 야당 단체장, 야당 의 원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서는 손을 잡고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을 섰습니다. 역할 분담을 통해 중앙차원에서 필요한 예산이라든지 중앙정부의 협력이나 지원 등은 제가 차질 없이 진행을 시켜 지역의 현안들이 잘 풀려나가도록 노력 을 했습니다. 막히거나 지지부진한 사업이 거의 없습니다. 중요한 사업으로는 논산에 약 3천5백억 규모의 예산이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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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힘은 신념입니다. 새로운 질서는 새로운 세계관, 가치관이 융합되어 있는 새로운 규범으로 만들어집니다. 즉,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것이죠. 그래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게 정치입니다.

소요되는 국방대학교 조성 사업이 잘 진행이 되어 내년 말에는 사업이 완료됩니다. 내후년 봄부터는 논산에서 국방대학교 시대가 열립니다. 계룡의 경우 현재 인구가 약 4만 명 정도인데, 6만 명 도 시를 목표로 대실지구 개발 사업을 진행시켰습니다. 진 행 도중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만 잘 극복을 하고, 대실 신도시 개발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어 계룡시가 6 만의 첨단 군사과학교육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 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금산은 아주 어려웠던 약사법개정을 4년 만에 마무리 를 했습니다. 금산 농가와 중소상인들도 인삼류 한약 재를 취급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놓았습니다. 또한, 약 45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가평에 위치해 있는 중앙내 수면연구소를 금산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논산·금산·계룡의 지역 현안이나 민생 문제 에 대해서는 여·야의 구분 없이 최선을 다해 해결해 나 갈 것입니다.

이인제 최고위원의 에너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특히 연단(演壇)에서 나오는 이인제의 힘은 무엇인가? 정치인의 힘은 신념입니다. 새로운 질서는 새로운 세계 관, 가치관이 융합되어 있는 새로운 규범으로 만들어집 니다. 즉,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서 새로운 질서를 만드 는 것이죠. 그래서 더 살기 좋고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위해서 노력하는 게 정치입니다. 현재의 질서에 어 떤 문제가 있고, 국민들이 고통을 받는 이유를 정확하 게 파악하고 새로운 질서로 만들어 내는 방법을 찾아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자기 확신과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그 신념 속에서 힘이 나옵니다. 그 신념 이 없는 사람은 미사여구(美辭麗句)로 연설을 해도 아 무 힘이 없는 것입니다. 화살이 과녁에 꽂히려면 힘이 있어야 합니다. 화살이 날카롭고 좋은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정치인은 항상 아름답고 더 좋은 세상을 어떻게 만들어야겠다는 신념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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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의장 (부산 남구갑)

박근혜 정부의 4대 개혁을 뒷받침할 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정책위원회 의장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 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우리 정부와 새누리당의 핵심적 역할을 한다. 특히, 민생(民生)문제를 주 도적으로 다루기 위한 정책을 생산해내기 위해서 는 다양한 실무경험과 리더십이 절대적으로 필요 하다. 이러한 까닭에 새누리당 소속 국회의원들 은 정책위 의장으로 김정훈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김정훈 정책위 의장은 취임 즉시,‘민생119본부’ 를 출범하여 전국의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현장 해결을 우선으로 국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등 발 빠른 현장정책을 펼치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일에 대한 열정으로 새누리당 을 국민 속으로 안착(安着)시키는데 최선을 다하 고 있는 김정훈 정책위 의장을 만나보았다.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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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책을 맡으셨다. 먼저 당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부산 남구갑 김정훈 의원입니다. 우선 이렇게 새누리당의 언론인 새누리비전을 통하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인사 드리게 되어 영광이고 기쁨입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가내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 시기를 기원합니다. 당원 여러분께 드리는 가장 큰 추석 선물은 여러분의 행복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 총선 승리를 위해 정책위 의장의 직분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책위 의장의 소임을 흔들림 없이 해내겠습니 다. 믿음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환절기 건강에 주의하시고, 남은 한 해 마무리 잘하시길 기원합니다.


노동개혁은 아버지 세대가 청년세대를 위한 선택이자, 아버지 세대가 이뤄내야 하는 시대적 책임입니다. 국민들께서도 노동개혁에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세계사에 남을 노동개혁이 될 수 있도록 당원 여러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새누리당의 싱크탱크인 정 책위 의장 취임 소감을 부 탁드린다. 그동안 당내 당직을 두루 맡 아 왔었고, 국회 정무위원장 도 역임했지만,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있고,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을 느낍 니다. 정책위 의장 취임 후 분(分)을 쪼개 써야 할 정도 정책위 의장 합의추대 의원총회 로 많은 분들과 만나 의견 을 듣고 있고, 당정협의를 통해 정부와 정책을 조율해 나 가고 있습니다. 취임할 때 당·정·청간 막혀있던 소통을 회복하는데 중 점을 두겠다고 말씀드렸는데, 17대 국회 원내부대표, 18 대 국회 원내수석부대표, 19대 국회 정무위원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존중하면서, 당· 정·청간 유기적으로 정책 조정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늘 지녔던 소신은 “현장에 답이 있다.” 는 것입니다. 정책위 의장이 된 직후 ‘민생119본부(위원장 나성린)’를 구성하고, 당과 정부 관계자와 함께 민원이 있 는 곳에 즉각 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초등돌봄교실 현장, 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현장을 방문하였고, 앞으로도 민생 골든타임과 민생 정책 개발을 위해 현장 기동성을 더욱 높여갈 계획입니다.

정부와 당이 노동개혁을 가장 큰 이슈로 추진하고 있다. 임금피크제에 대한 노동계의 반대 목소리가 강한데 정책 위 의장으로서 정부와 당의 노동개혁을 보는 견해는? 현재 우리는 내수침체, 세계 경제 침체 우려, 북한 위기까지 겪고 있습니다. 위기를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방파제가 필요 한 시점이죠. 다름이 아니라 그 방파제는 나라의 체질을 바 꾸는 4대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경직된 노동

시장으로 인한 일자리 부족, 임금과 근로조건 격차 등 노 동시장의 변화가 4대 개혁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동개혁은 아버지 세대가 청년세대를 위한 선택이자, 아버지 세대가 이뤄내야 하 는 시대적 책임입니다. 국민 들께서도 노동개혁에 공감 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 다. 세계사에 남을 노동개혁 이 될 수 있도록 당원 여러 분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랍니다.

정책 세일즈맨, 의원외교 마당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의원외교 성과를 말한다면? 필수 자원이 부족하여 해외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구조를 지닌 우리나라는 다양한 국가와의 경제협력이 중요한 부 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는 초선 때부터 지역과 국가가 어떻게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가를 늘 머릿속에 염두에 두고 해외 주요국과의 다양한 협력에 집중해 왔습니다. 특 히 중동 국가의 풍부한 오일 머니를 한국으로 유치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고, 국회 한·UAE 의원친선협회 회장, 한·중동 금융투자협력포럼 회장, 한·쿠웨이트 친선 협회 회장 등을 맡아 중동 국가의 주요 인사들에게 ‘정책 세일즈’를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UAE 아부다비의 칼둔 알 무바락 아부다비 행정 청 장관과 함께 아부다비 내 한국 ICT기업 전용센터 설치 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 전용센터는 앞으로 한국 기업들의 중동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가 지닌 특수성을 활용한 의원외교도 중요하 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전쟁은 분단의 아픔을 가져다주었 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참전한 UN 21개국과 혈맹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지난 2013년 7월 박근혜 대통령 특사로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참전비에서 열린 한국전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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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여 미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헌화한 바 있습니다. 이후 미군참전용사 한국재단을 설립하여 생존해 계신 한 국전 참전 미국 용사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후손들을 위 한 장학사업을 추진하면서 한미 동맹 강화에 힘쓰고 있 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러시아 극동지역 개발을 통한 한국기업의 극 동진출, 부산항의 북극 항로 내 허브항으로서의 입지 제고, 러시아, 북한, 한국, 일본을 잇는 동북아 슈퍼그리드 프로젝 트 등을 추진하며 양국 간 경제협력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아 있습니다. 프랑스군, 터키군의 유해도 많이 안장되어 있 습니다. 터키 국회의원들의 경우에는 참배하면 울고 나옵 니다. 세계적으로 UN군 묘지가 있는 곳은 부산밖에 없습 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님이 말씀하시길 UN이 소유한 유일한 해외 부동산이 UN군 묘지라고 했습니다. 제가 UN 에 건의를 해서 그 일대를 UN평화 특구로 지정하고, UN 평화기념관도 만들었습니다. UN기념공원을 더 활성화 시 켜서 우리가 세계평화 외교를 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핵심 베이스캠프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나라사랑하는 모임을 만들었지만, 요즘은 UN평화봉 사단이라는 자체적인 학부모·학생모임이 생겼습니다. 매 달 24일 자기들 소속된 나라 묘역에 가서 청소도 하고 참 배도 합니다. 터키 국회의원들이 왔을 때 마침 터키를 사랑 하는 모임 회원들이 와서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터키 정 부가 해야 할 일을 부산시민들이 하고 있다고 하면서 너무 고마워했습니다. 일행 중 터키 선박회사 사장이 터키를 사 랑하는 모임에 기부를 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런 봉사활동 을 2년 정도 하는데 만약 터키 정부에서 초청도 하고 외교 훈장도 준다면 얼마나 큰 뉴스입니까? 대통령이 열 번 방 문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외교성과가 될 수 있습니다. 프 랑스와 영국에서는 매년 방문을 합니다. 그런 대한민국의 보물이 부산에 있다는 것이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지역구인 부산 남구에 세계 유일의 UN묘지공원이 있다.

지역구인 부산 남구의 현안에 대해서 말한다면?

UN묘지공원은 부산의 보물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보 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거래할 때도, 상대방과 지 역연고나 출신학교가 같으면 거래가 쉽게 성사되는 경우 가 있습니다. 이처럼 각국의 정상들이 오면 한국전 참전 용사 2,300구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UN묘지에 참배를 합니다. 영국군이 850구 정도가 안장되어 있고, 미군이 가 장 많이 전사했지만 거의 다 유해 송환이 되고 36구가 남

문현 금융단지가 처음에는 금융기관만 모여 있는 평면적 인 단지였는데, 제가 제안을 하고 관계자들과 함께 복합개 발을 계획했습니다. 복합개발을 통해 금융기관과 쇼핑센 터, 비즈니스호텔,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설비되고 지하도 를 일원화해서 서울의 코엑스 몰을 능가하는 공간을 만들 자고 제의를 하여 63층으로 건축했습니다. 국내 업무용 오 피스 건물로는 최고 높고, 올라가서 보면 부산 전역과 대

반기문 총장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UN참전용사 추모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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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원장으로 회의진행


제가‘복지희망나눔’ 이라는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서 남구 주민들이 63층 건물에서 일하고, 남는 이익금은 남구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을 쓰지 않고도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복지혜택까지 주는 시스템을 전국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남구 구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도까지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습니다. 그 건물에 자산 관리공사, 증권예탁원 등 국내 유수한 금융기관이 다 입 주해 있습니다. 주식거래의 0.3%의 수수료를 받아 납세 하는 한국예탁결제원의 보관 주식·채권이 3,000조를 돌 파했습니다. 예탁결제원이 여의도에 있을 때는 영등포 세무서가 세수 1위였지만, 예탁결제원이 우리 남구로 이 전하면서 남구를 관할하는 수영세무서가 전국 세수 1위 로 올라갔습니다. 예탁결제원 한 곳이 일 년에 국세를 10 조 정도 납세를 하니까 삼성이 내는 것보다 훨씬 더 많 습니다. 그리고 자본시장의 핵심인 한국거래소의 파생상 품 관련 현물시장도 입주해 있고, 탄소배출권 거래소도 유치했습니다. 서민금융기관 중에 제일 큰 기관인 자산 관리공사, 국민 행복기금, 남부발전도 이전했습니다. 이 렇게 국내 유수한 금융 공기업들과 부산에서 제일 큰 기 업이 금융단지에 들어와서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

니다. 그러다 보니 고급 일자리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제 가 부산 금융 공기업들에게 30% 이상 부산의 대학생들 을 채용을 해달라고 부탁해서, 그 비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젊은이들이 굳이 수도권으로 안 가더 라도 부산에서 좋은 직장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든 거죠. 지방세수도 많이 늘어나 남구에 거의 200억 가까이 되는 지방세가 남구 주민들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복지희망나눔’이라는 사회적 협동조 합을 만들어서 남구 주민들이 63층 건물에서 일하고, 남 는 이익금은 남구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 어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을 쓰지 않고도 지역 주민들에 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복지혜택까지 주는 시스템을 전 국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앞으로 남구 구민들이 행복 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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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홍문종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경기 의정부시을)

눈앞의 것에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는 정치인 홍문종. 무엇이 그를 이렇게 유연하게 만들었을까? 온갖 음해(陰 害)가 언론에 도배되다시피 하여도 당당함을 통해 진실이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정치인이 바로 홍문종 의원이다. 박근혜 캠프 조직총괄본부장, 당 사무총장 등 두루 요직을 거치고, 지금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를 선순환 생태계로 정착시 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문종 의원에게는 평온하지만 날카로운 논리가 있다. 나 서야할 때와 기다릴 때를 안다. 통일의 전초기지인 의정부 에서 그의 흔들림 없는 자세는 주민들에게 신뢰를 준다. 미 군부대가 이전하는 아쉬움의 자리에 문화·예술 단지로의 비상을 기대하며 생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강약(强弱)을 조절할 줄 아는 유연함으로 당의 화합을, 대담한 강단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홍문종 의원을 만나보았다.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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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이하여 전국에 계신 당원들께 인사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새누리당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풍요로운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에 인사드립니다. 올해 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경기가 침체되고 고용시장마저 불 안해지면서 명절을 준비하는 마음도 편치 않으시리라 생 각합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 전을 위해 4대 공공개혁을 추진해 왔으며, 특히 노동시장 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노동개혁에 박차를 가하 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제상황이지만 우리 민족의 최대 명 절 한가위를 맞이하여 사랑하는 가족, 이웃들과 함께 웃 음과 행복 가득한 시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창조경제에서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이하 미방위)의 역할이 크다. 미방위가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내수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고, 압축적인 고성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고서는 위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4대 공공개혁의 완수는 반드시 현 정부 내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부분을 설명한다면? 창조경제는 박근혜 대통령의 화두(話頭)라고 할 수 있습 니다. 대통령께서 무엇보다 창조경제에 관심이 많으시고 전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해서 창조경제가 실질적 으로 착근(着根)하고, 전국 방방곡곡 아이디어를 가진 사 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멍석을 깔아 주는 역할을 할 것 입니다. 이제는 준비 작업이 끝났고 실질적으로 결실을 맺 을 수 있도록 저희 상임위에서 미래부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도록 동력을 부여하겠습니다. 이번 국정감사를 기점 으로 해서 정부에 주문도 하고, 정부와 같이 이런 일들을 추진하기로 다짐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데 누가 반대하겠 습니까?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국민공천제를 확정했습니 다. 국민에게 공천권을 돌려줌으로써 국민의 의사를 반 영한 상향식 공천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지요. 국민공천 제는 논란이 되어왔던 밀실 공천, 계파 공천을 청산할 수 있는 최선의 해결책인 동시에, 시대가 요구하는 정당정치 개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국민공천제는 야당과 동시에 실시할 필요가 있는

국회 미방위원장으로서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 안은? 말씀드린 것처럼 창조경제 정책 추진의 가시적인 성과 를 도출하고 관련 정책을 점검, 보완하는 일에 역점을 두 고 있습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창조경제 정책을 선순환 생태계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도출된 성과를 점 검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여 보완하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전국 17개 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구축된 만큼 지역의 혁신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 원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통신비 부담 경감’ 역시 지속적인 관심 현안입니다. 알뜰폰 활성화,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 데이터 중심요금제 도입 등의 정책 성과 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 밖에 KBS 수신 료 인상과 공정성 확보 방안, 지상파방송 재송신 협의체 운영, 방송통신 결합상품 제도개선 방안 등 공정한 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새누리당에서 20대 총선을 맞이하여 ‘국민공천제’를 채 택하였다. 이에 대한 의견은? 국민공천제의 기본적인 정신에 반대할 사람은 없습니다.

고리원전 시찰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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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야당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의문시되 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의 룰을 만드는 것이 과연 가능하냐는 것이지요. 물론 김무성 대표의 의지가 워낙 단호한 만큼 끝내 야당이 불참할 경우 새누리당 단 독으로라도 국민공천제를 실시하려 하겠지만, 선거비용 이나 역선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별로 없어 걱정입니다. 사실상 시간도 너무 촉박하여 결국 다른 대 안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대선(大選)에서 조직본부장, 당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 했다. 새누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면? 당장 시급한 것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4대 공공개혁, 특히 노동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내수 경제가 불안한 상황이고, 압축적인 고성장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새로운 경제 활로를 모색해야 하는 중대한 기 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경제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지 않고서는 위기가 반복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점에서 4대 공공개혁의 완수는 반드시 현 정부

3선 국회의원으로서 지역을 위해 일한 것 중 가장 보람 이 있었던 일은? 올해 5월에 있었던 호원IC 개통입니다. 의정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보람도 무척 컸습니다. 총공 사비 552억 원 가운데 국비가 약 276억 원 가량 투입되었 는데 이중 85%에 달하는 236억 3천9백만 원의 국비 예산 을 확보했습니다. 매년 국비 예산이 예정대로 투입됨에 따라 3년 만에 무사히 완공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교통 체증 해소는 물론 수도권 북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 당히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의정부는 경기도 북부의 교통, 산업, 경제, 문화, 교육의 중심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이 무한하다. 향후 의정부 발 전 구상은? 가장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것은 교통망 구축입니다.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연장을 의정부까지 확장하는 방안 과 기존의 경원선 노선을 같이 쓰는 조건으로 KTX를 의 정부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하철 7호선 연장까지 추진될 경우 경기북부의 교통망 은 한층 짜임새 있게 구축될 전망입니다. 최근 경기연구 원에서도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필요성을 제안했는데, 운 영비와 건설비를 최소화하면서 경제적 타당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참고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중장기 발전과제로 검토 중인 것은 미군 공여지 활용 방 안입니다. 군사도시 이미지가 강했던 의정부가 보다 미 래지향적인 새로운 도시로 탈바꿈하는 계기이기도 합니

호원IC 개통식

창조경제 생태계 꽃피우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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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에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과제는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국민과 당원의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입니다. 정당개혁의 핵심인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민주정당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2015. 9

의정부 추석 송편만들기 행사


저 홍문종은 우리 의정부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돕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다. 자금동 지역(캠프 에시이욘)에 을지대학교 의정부 캠퍼스와 부속병원이 들어서고, 캠프 스탠리 지역에는 K-POP 클러스터, 테마파크 등 체류형 복합단지가 조 성될 계획입니다. 그밖에 문화예술 공간과 복합체육시 설 등 의정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구상 중입니다.

예전부터 의정부는 국회의원 선거가 어느 지역보다도 치열했다. 당의 정치 지망생에게 선배로서 조언을 한 다면? 정치는 일회성, 짧은 기간 내에 효과를 보겠다고 하면 어려움이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치는 일종의 라이프 타임 프로페셔널입니다. 자신의 평생 정치 지향점이 무 엇인지, 자기가 원하는 정치는 어떤 정치인지에 대한 나 름대로의 자기 수련도 필요하고, 결단도 필요하고, 정 치철학의 정립이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좌절하게

됩니다. 다 승승장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에 서 우여곡절이 많습니다. 그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본인 스스로가 잘 준비가 되어야 되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기본적인 자질과 능력, 연단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지역민들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사랑하는 의정부 시민, 그리고 경기북부 도민 여러분!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에 인사드립니다. 한해의 농 사를 마감하고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풍요로운 추석 을 맞이했지만, 경기불황과 어려운 경제사정에 마음이 무거우실 줄 압니다. 저 홍문종은 우리 의정부 시민들 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돕고 미래 세대인 청년들이 꿈 을 잃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이지만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고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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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윤영석

초선(初選)의원으로는 보기 드물 게 새누리당의 중책인 원내대변인 과 원내부대표, 정책위원회 민생119 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윤영석 의원은 오랜 공직생활을 통해 몸에 배인 탁월한 업무능력으로 새누리당 중앙당과 국회에서‘일 잘하는 국회의원’으 로 알려져 있다. ‘도시 전문가로서 도농 복합도시인 양산을 완전한 최고의 도시로 만드 는 것이 소망’이라는 윤영석 의원 은 깔끔하고 세련된 외모만큼이나 철두철미한 의정활동을 통해 양산 을 부산·울산·경남의 중심도시로 견인하고 있다. 50

2015. 9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민생119본부 부본부장 (경남 양산시)

새누리당 당원과 양산시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린다. 먼저, 항상 성원해 주시는 새누리당 당원과 양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 립니다. 정치인으로서 저는 ‘민심은 천심이다.’와 ‘무신불립(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설 수가 없다는 것을 신조로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으로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늘과 같은 민심을 받들어 지역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부(釜)·울(蔚)·경(慶)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우리 양산시는 인 구 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국지도 60호선과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연장뿐만 아니라 노후 산단 고도화사업과 농촌개발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 습니다. 산업도시로서의 기반을 확고히 함과 더불어 교육과 문화 도시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약 400km 거리인 여의도와 양산을 부지 런히 오가면서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마음으로 앞으 로도 변함없는 모습을 지켜 나가겠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 지역민께서 풍 요롭고 넉넉한 명절을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청년 고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학력 현상 완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층 해외취업 활성화, 청년창업 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계 고교졸업자를 포함한 기능 인력에 대한 우대정책 등으로 고학력 현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19대 국회의원 의정활동 중 보람 있었 던 일은? 19대 의정활동을 시작한 지도 3년이 넘 었습니다. 그동안 하루를 10년처럼 생 각하고 열심히 뛰었습니다. 노력이 결 실을 거두어 보람된 순간도 있었고, 때 론 안타까운 일들도 있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들을 몇 가지 말씀드리 자면, 먼저 2014년 원내대변인으로 임명 되어 약 10개월 동안 새누리당의 정책이 나 기타 중요한 사안을 외부에 알리고 소통하는 중책을 맡아 일했던 일이 보 람이 있었습니다. 특히 2014년 4월 15일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했고, 그 후속 조치로 여야 협상, 유족들과의 의견 조 율 등으로 긴박하게 진행됐던 시간들이 생각납니다. 또, 2014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 원에 선임되어 경기회복을 위한 예산편성을 통해 중소기 업과 서민경제를 살리고, 어려운 분들을 위한 복지정책 이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예산심의 및 편성을 위해 380조 원에 이르는 2015년 예산안을 최종적으로 조정하는데 제 맡은 바 소임을 다했던 일이 보람이 있었습니다. 정부예 산안 조정 과정에서 경상남도 지역 새누리당 의원들의 지

역구 관련 예산을 맡아 기획재정부 관 계자들과 줄다리기를 한 끝에 1,212억 원을 신규 확보했습니다. 특히, 양산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 는 국지도 60호선 건설을 위해 새로 확 보한 예산에는 매리↔양산 건설에 30억 원과 양산↔동면 건설에 64.8억 원을 확 보한 일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새누리당에서 가장 중점적 정책은 노 동개혁이다. 노동 선진화특위(위원장 이인제 최고위원) 위원으로 활동 중이 신데, 그중에서도 청년일자리에 대한 문제에 대해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은? 2007년 청년 고용률은 42.6%, 실업률은 7.2%였는데, 2015 년 6월에 청년고용률은 41.4% 실업률은 10.2%이었습니 다. 지난 8년간 청년 실업률이 3%나 증가한 것입니다. OECD 주요국과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용률 은 OECD 평균(2012년 기준, 50.9%)에 비해 상당히 낮을 뿐만 아니라 2006년 이후에는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더구나 청년들이 원하는 괜찮은 일자리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청년고용 부진 원인은 노동 공급면에서 고학력화, 노동 수요면에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세대 간 일자리 경합 을 들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중반 이후 대학설립 요건 완 화로 고교졸업자의 대학진학률이 33%에서 2000년 68%, 2010년대에는 80%까지 상승하는 등 고학력화가 빠르게 진전되었습니다. 이에 반해 정규직 채용 최소화, 외주화, 인력절감 투자확대 등으로 고학력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 질의 일자리 창출은 제약되고 있습니다. 고령층과 청년층 간 일자리 경합도가 높은 산업 및 직능에서도 정년연장이 이루어지면서 청년층 신규채용 규모 확대가 제약된 것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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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은 전국의 어느 지역보다 발전 속도가 빠르다. 도시 마케팅의 전문가로서 향후 양산 발전 구상은?

청년 고용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고학력 현상 완화, 양 질의 일자리 창출, 청년층 해외취업 활성화, 청년창업 지원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전문계 고교졸업자를 포함한 기 능 인력에 대한 우대정책 등으로 고학력 현상을 완화할 필 요가 있습니다.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전문계 고등학교 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산업체 위탁교육을 확대하고 취업장 려수당, 근로복지공단 대출우대 등을 통해 고졸 기능인력 에 대한 직접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병역 대체 복무제도, 정 부보조금 등으로 민간기업의 기능인력 구인유인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서비스업 생산성 향 상, 중소기업 성장기반 확충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에도 노력해야 합니다. 산학간 연계를 강화하는 등 학교 교 육이 산업체 수요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교육시스템을 개선 하고 청년층의 해외취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외취업 지 원사업의 실효성 제고에도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청년층 창업희망자 또는 초기 단계 청년기업 인에게는 재무, 회계, 마케팅에 관한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실패한 청년기업가에 대해서도 불법행위가 없을 경우에는 재창업에 나설 수 있는 제도적인 배려도 확대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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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도시이고, 위 치나 여러 가지 여건을 볼 때 굉장히 전망이 밝은 곳입니 다. 저는 도시 전문가입니다. 저는 도시의 발전 방향에 대 해 많은 경험을 해 왔고 도시가 어떤 식으로 발전하는 것 이 바람직한가에 대해서 연구도 했습니다. 결국 ‘완전한 도시’가 우리가 지향할 최종 목표입니다. 완 전한 도시란 모든 부분에 부족함이 없어야겠지만, 우선 먹거리 걱정이 없어야 하고, 기반시설이 충분하며, 변화하 는 미래 패러다임에 부합해야 한다고 봅니다. 미래는 문화·복지·환경의 가치가 증대되는 등 시대 패러 다임이 상당히 변화할 것이고,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인 구 50만 시대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 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고 자 합니다. 지속가능한 성장, 삶의 질을 높이는 성장을 추 구할 때가 되었다고 보고, 과거 대한민국 근대화의 일익 을 담당하며 ‘개발도시’로 불리기 시작하여 신도시 조성에 이르기까지 양산은 급속하게 ‘체급’을 불려왔습니다. 그러 나 근대화의 결과물은 재래산업으로 취급받게 되었고, 외 향적 성장이 전 시민의 행복을 담보한다고 보기 어렵게 되 었습니다. 여러 가지 대안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일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산업고도화 등 성장 동력을 강화하는 정책과 함 께, 양극화·환경악화를 비롯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 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정신을 풍요롭게 하여 양산시민 여 러분이 자부심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 니다. 그것이 진정한 성장, 내면의 힘이 되어 미래의 튼튼 한 양산을 만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웅상·양산을 대표하는 지역의 균형발전에 고민이 많을 것 같은데…. 청선산을 중심으로 동부와 서부를 웅상지역과 양산지역으로 나누는데, 균형발전이 화두입니 다. 웅상지역의 인구가 9만 2천 명인데 사업을 많이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웅상 회야강 하수처 리장을 울산시와 협의하여 증설하고 있습니다. 웅산을 지나가는 국도 7호선에 811억의 예산을 확보해서 우회도로를 만들고, 양산의 청선산이 중요한 관광자원이기 때문에 생태공원으로 만 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부산, 웅상, 울산이 도시고속철도로 연결되기 때문에 부산시와 협력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입 니다.

의정활동 중 고비를 넘기고 명예회복을 했는데 심정은 어떠했는지…. 저는 인생을 걸고 정치를 시작했고, 양산과 국민 들을 위한 소명의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당 선 무효형을 1심에서 받고, 항소심과 대법원에 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기 때문에 진실은 밝혀진다는 사 필귀정(事必歸正)의 마음으로 법정에서 진실을 규명했습니다. 무죄 선고를 받고 정치인으로 다 시 태어났다는 기분이 듭니다. 시련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바가 있었고,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정치인으로서 얻게 되는 것이 있었습 니다. 이러한 점이 앞으로 의정활동을 해 나아가 고, 정치인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정치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는데, 저도 어 려운 상황에 부딪쳤기 때문에 동병상련으로 어 려운 역경에 처한 사람들을 더욱 잘 알게 되었 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을 위해서 뭔가 역 할을 해야겠다는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약 2만 명에 가까운 양산 시민들 이 자필로 탄원서를 만들어서 제출했습니다. 탄 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분들도 다 한마음 한뜻으 로 성원을 해 주셨기 때문에 이러한 역경을 극복 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심정 으로 지역과 지역민들, 국민들을 위해서 저의 모 든 것을 다 바치는 심정으로 일할 것입니다.

미래는 문화·복지·환경의 가치가 증대되는 등 시대 패러다임이 상당히 변화할 것이고, 이러한 미래를 내다보고 인구 50만 시대 모든 시민이 편안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도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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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새누리당이 만들겠습니다.

국회의원

민병주

우수한 과학자 한 명이 수 만 명의 먹거 리를 창조해낸다는 말이 있듯이, 새누 리당에서 지난 19대 국회 공천 과정에서 공을 들여 영입한 국회의원 비례대표 1 번 민병주 의원은 전문성을 가진 여성이 고 우리 과학계에서 소중하게 평가받는 인물이다. 민병주 의원은 이에 걸맞게 내 실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국가과학기 술연구회의’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 는가 하면,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된‘원 자력안전법’개정으로 과학자 출신 의 원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였다. 대한민국 과학도시 1번지라 불리는 대 전 유성구에 당원협의회 위원장으로 취 임하여, 유성구의 변화를 선도하는 민 병주 의원을 만나보았다.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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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광역시당 유성구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비례대표)

오랜만입니다. 먼저, 당원과 지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린다. 전국의 새누리당 당원 여러분! 그리고 대전 유성구민 여러분! 안녕하세요. 새누리당 대전 유성 당협 위원장 민병주입니다. 추석을 맞아 새누리당의 언론인 새누리비전을 통해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올여름은 메르스와 가뭄 등 여러 가 지 어려운 일들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그런 위기들을 잘 극복 하고 이제 화창한 날씨와 시원한 바람이 들판의 곡식을 무르익게 하는 계 절이 다가왔습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풍성한 곡식들처럼 주민들의 생활과 가정에 평온과 건강, 그리고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또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과 함께 오손도손 이야기꽃도 피우시 고, 행복하고 풍성한 추석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제 대신에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야당이 주장하고 있고, 비례대표 의석의 축소에 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입니다. 젊은이들의 희망을 위해 노동시장의 구조를 개혁하려는 것이지요. 경직된 노동시장을 좀 유연하게 풀어서 투자를 활성화하고,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만약 비례대표가 없었다면 장애인이나, 과학자가 국회의 원이 될 순 없었겠죠. 소외계층에 대한 대변이나 국회 의정 활동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비례대표 제도는 분명히 순기 능이 있습니다. 다만,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 인구 편차를 조정하면서 부득이하게 지역구 의원 수 증가에 따 라 비례대표 의원 수 축소가 불가피한 사항으로 알고 있는 데, 개인적으로는 현행 비례대표를 유지하거나 축소하더 라도 최소한에 그치는 것이 우리나라 정치발전에 바람직 한 방향이 아니겠는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야당에서는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통해 지역 간 의석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최근 동아 일보 시뮬레이션 결과는 중앙선관위 제시안인, 그러니까 지 역구 200명, 비례대표 100명으로 설정이 되지 않으면, 지역 간 의석 불균형 해소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지역구 의석을 대폭 축소하지 않는 한 야당이 주 장하는 지역 간 의석 불균형 해소는 요원(遙遠)한 것이지요. 이 부분은 각 정당의 정략적 이해타산이나 정치적 노림수보 다는 유권자의 표가 갖는 ‘표의 등가성’을 중요하게 고려하 면서, 지역 대표성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 예를 들면 인구수를 기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구역, 지리 적 인접성, 면적 등을 탄력적으로 고려하는 방법으로 보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혁신 페스티벌

새누리당 노동시장 선진화특위 위원이다. 노동개혁을 보 는 입장은? 노동개혁이라고 하니까, 개혁이라는 글자에 사람들이 부 담을 많이 갖는 것 같습니다. 개혁이라는 말 자체는 더 잘 하자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잘 못된 부분들을 수정하고 보완해서 국민들이 더 잘 살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모든 일에는 긍정적인 부 분과 부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긍정적인 부분을 최대한 끌 어내고 부정적인 부분을 최소화시키면 됩니다. 노동개혁 도 마찬가지로 사회나 환경이 바뀌고 있는 데 비해, 제도 는 과거에 함몰되어 있다 보니, 그 변화에 쫓아가지 못해 서 사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기 때문에, 제도를 바꿔서 보 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있도록, 그래서 즐 겁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사회가 발전하는 것이 아 닌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측면에서 노동개혁을 바라봐 주 신다면 부정적인 시각이 바뀔 것입니다. 노동시장을 개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도 청년들 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입니다. 젊은이들의 희망을 위해 노동시장의 구조를 개혁하려는 것이지요. 경직된 노동시장을 좀 유연하게 풀어서 투자를 활성화하 고, 청년고용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습니 다. 대표적으로 임금피크제, 일반 해고기준 완화, 통상임

KBS 선플운동 실천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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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조정, 근로시간 단축, 그리고 기간제 근로자 2년 제한 을 2+2로 연장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19대 의정활동 중 가장 보람이 있었던 일은? 연구하던 사람이 정치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는 말들도 있었고 걱정도 많으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연구 와 정치는 방법론에서 보면 같습니다. 연구의 대상은 자 연에 대한 이치를 찾는 것이고 정치는 국민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게 하는 것과 국가가 지속 발전하게 하는 것입니 다. 연구와 정치는 대상만 다를 뿐이지 어떻게 하느냐의 방법론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국민 행복을 위해서 제가 어 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국민들의 어려움이 무엇인 지 직접 현장에서 듣는 과정을 거치면서, 좀 더 진정성 있 게 국민에게 다가가는 그런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을 해 왔습니다.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국회의원이라는 자리 가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자리라고 생각을 하고 지금까 지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먼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의 출범을 들 수 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소의 구성원들이 모두가 희 망했으나, 정부 부처 간 합의가 쉽지 않았던 기초기술연구

전민동 마을축제

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하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 연 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을 통과 시켜 작년 5월 두 연구회를 통합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를 출범시킨 일입니다. 다음으로, 원전부품 비리 방지 및 원전의 안전한 해체를 위한 “원자력안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작년 원전 자 료유출 및 해킹으로부터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원자력시설 등의 방호 및 방사능 방재대책법”을 통과시켜 원전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불안과 근심을 해소하는데 기 여를 한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국회 비례대표 의원으로 대전 유성구의 당원협의회 운영 위원장에 취임하셨다. 그동안 유성과 대전을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신거로 알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성과는 작년 한 해, 대전 유성구 새누리 당 당협 위원장으로 임명되어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 궐 선거를 발로 뛰면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지 역 현안들에 귀 기울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 결과, 국 회 미방위에서 국립중앙과학관 신축사업 등 대전 유성지 역 사업예산 총 3,340억을 확보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특히, 유성구민의 숙원인 ‘진잠 복합청사 신축’에 특별교부 세 10억 원을 확보하였고, 진잠청사는 총 사업비 48억 원 규모로 신축되어 주민 편의를 도모할 예정입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구축 사업의 경우 제가 국회에 처 음 갔을 때에는 부지매입비 예산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상 태였습니다. 그래서 정부의 관련 부처나 당 지도부에 지속 적으로 부지매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부지매입비가 빨 리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2013년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을 맡으면서 부지매입비 1,000억 원을 2014년도 에 처음으로 확보했고, 그것이 이 사업이 시발점이 되었습 니다. 물론 2015년도 국제과학비지니스 벨트 예산 2,460억 원도 확보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1990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으로 전시관 확장을 위한 국비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 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과천과학관이 생긴 이후 낙 후된 느낌을 받았던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이 새 단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유성구 보건지소설립을 위한 복 합청사 예산 10억도 반영했는데 이는 대전 유성구 주민을 위한 일입니다.

대전 유성구에 대한 자랑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말한 다면? 노은동 경로당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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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입장에서는 유성구는 어려운 지역 중의 하나 입니다. 유성구는 우리나라 최고의 과학연구단지가 있는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유성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성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를 통해 보내주신 응원에 성실히 보답하겠습니다.

곳이고 제가 과학계를 대표해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었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제가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91년부터 대전에서 살았고, 가장 오래 산 지역입니다. 유성은 국방의 도시이며 교육·문화의 도시 입니다. 도시 인프라가 아주 좋은 도시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우리나라 최고의 도시를 만들겠 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시청각 장애인 모바일 접근성 토론회를 하였 습니다. 시각장애인협회 회장님이 본인이 가본 곳 중에 서 가장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한, 젊은 층들이 많아서 그런지 활력이 있습니다. 깨 끗하고 재정자립도가 좋습니다. 다들 유성에서 살고 싶 어 하는 좋은 곳으로, 유성이 과거에는 온천으로 유명했 지만, 이제는 문화와 예술 등 모든 것을 느끼고 해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유성은 과학의 도시이자 교육의 도시입니다. 아울러, 창 조경제혁신센터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기도 합니다. 과학불모지인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설립된 대덕연구개

발특구가 지금 10년이 되었고, 앞으로의 10년을 위한 준 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연구개발특구에 노하우 를 전해주는 것도 해야 하지만, 앞으로 대덕의 10년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남은 국회 임기 목표와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목표는? 이번 정기국회는 19대 국회를 마무리하는 의미가 큰 만 큼 지난 3년간 제가 추진해와 왔던 정책과 입법들을 점 검하고 국정감사, 예산심의 등의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는 유성구민들과 더 많이 소통하 면서 지역 주민들과 과학계, 기업, 연구소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을 마련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나 사이언스콤 플렉스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남은 의정활동 기간 동안 유성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유 성구민의 안전과 행복을 추구하면서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마련과 예산 확보를 통해 보내주신 응원에 성실히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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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김승희

농촌진흥청 청장 이양호

농촌(農村)은 늘 우리의 안식처이자 고향입니다. 새누리비전에서는 민족 대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학송

마음의 고향인 농촌의 발전 구상과 고속도로, 하늘 길 소식을 들어보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김재수

한국공항공사 사장 김석기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상무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입니다. -


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장관

이동필

향후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본격적으로 도출하고 확산시켜, 우리 농업인들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농정(農政)의 돌다리를 착실히 쌓아 나갈 계획입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소통과 배려의 농정을 바탕으로 시대적 과업인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해 마정방종(摩頂放踵)의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물밀 듯이 몰려오는 세계 각국과의 FTA, 쌀 관세화 등으로부터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농정(農政)은 쉴 틈 없이 움직였다. 농가수입확대를 위한 6차 산업의 발굴, 농산물의 가공을 통한 해외수출 등으로 정부의 수급만 바라보 던 입장에서 이제는‘농업도 당당한 산업이다.’ 라고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언제 만나도 한결같은 넉넉한 웃음과 따뜻한 스킨십을 가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금년 추 석 대풍(大豐)은 그 어느 해 보다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낸 농민들에게 주는 하늘의 보답’ 이라는 말로 농민들을 위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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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다가왔다. 먼저 농축산인들에게 추석 인 사를 부탁드린다. 올해 가뭄과 봄의 이상기온으로 우리 농업인들의 어려움 은 그 어느 때보다도 컸습니다. 어느 해든 쉬운 해가 없 습니다만, 그런 어려움을 다 극복하고 올해는 다행히 대 풍(大豐)이 기대됩니다. 하늘도 우리 농민들이 수고한 것을 다 알고 다행히 큰 재난이 없었습니다. 풍년이 되 면 농산물 가격의 폭락이 걱정되기는 하지만, 정부에서 는 가격이 폭락하기 전에 가격을 안정시키는 대책을 마 련하겠습니다. 소비자들께서도 가뭄을 극복하고 생산된 농산물, 특히 당도가 높은 과일과 같은 맛도 좋고 몸에 도 좋은 농산물을 많이 구매하셔서 농가에 도움이 되도 록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 다. 한 해 추수 잘하시고, 가정 도 화목하고 편안한 명절 보내 시기 바랍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취임 한 후 2년 반이 지나고 있다. 그동안의 소회와 그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과제는?

농촌의 본질적 가치와 역할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 을 위해 설명회·토론회 등을 180여 회를 개최하였고, 수 시로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페이스북 활동 등의 노력을 거쳐 쌀 관세화를 결정하고, 중국 및 영연방 FTA 협상에서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하여 농업인 우려를 최소화했습니다. 지금 우리 농업은 대전환기(Grand Transformation)를 맞 아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농가 인구 두 명 중 한 명이 60세 이상이며, 더욱이 연간 매출액이 500만 원 이하인 영세 고령농(高齡農)도 60만에 달하고 있어 농업 의 구조개선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그 해법 으로 농가의 유형별 맞춤형 소득·경쟁력·복지지원 등 을 통해 개방 대응력을 제고 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향 후 가시적인 정책성과를 본격 적으로 도출하고 확산시켜, 우리 농업인들이 공감하고 신 뢰받는 농정(農政)의 돌다리 를 착실히 쌓아나갈 계획입니 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소 통과 배려의 농정을 바탕으 로 시대적 과업인 농업의 미 래성장산업화를 달성하기 위 해 마정방종(摩頂放踵)의 자 세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정말 그간 어떻게 시간이 지나 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쁘게 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간담회 참석 려왔고, 쌀 관세화·FTA 협상 등 여러 중요한 현안으로 하루 도 맘 편히 잠을 잘 수가 없었 습니다. 장수(長壽) 장관이라고 얘기하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입니 어서 못 했다’는 말도 할 수 없 다. 이번 추석 농산물 수급 기 때문에 더 큰 책임감을 가지 대책은 어떠한지…. 고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 금년에는 특별한 자연재해가 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없어 작황이 좋고, 추석도 예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취임 후 년보다 1주일 정도 늦어 전반 최우선과제로 삼은 것은 소통 청와대 사랑채 쉼터에서 열린 쌀 가공식품 전시 개소식 참석 적으로 공급 여력은 충분할 과 배려를 통해 농정에 대한 신 전망입니다. 추석 성수품 가 뢰를 회복하는 것이었습니다. 격은 대부분 안정세가 전망되지만, 사육두수가 감소한 그간 지속적인 농업·농촌분야 투·융자에도 불구하고 농 한우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업계와 공감부족으로 농정방향과 효율성에 대한 불신이 따라서 농축산물 가격안정 및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농업계·언론·일반국민이 참여 위해 10개 품목을 선정하여 9월 7일부터 25일까지 3주 하는 국민공감농정위원회 논의를 통해 ‘효율성에 기초한 동안 집중 관리할 계획입니다. 성수품은 수급 안정 및 소 소통과 배려의 농정’을 기본가치로 하는 박근혜 정부 농 비 확대를 위해 정부, 농협, 민간단체 보유물량을 평시대 정의 로드맵인「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발전계획」을 수 비 1.4배 확대 공급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2,127개소의 직 립하는 한편, 농업경영체 DB 구축과 유관기관·협업에 기 거래장터 운영 및 농협·임협 등 생산자단체를 통한 특판 반 한 스마트 농정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농업· 장 할인판매, ‘코리아 농축산물 그랜드 세일’ 행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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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소비자가 성수품 구매 시기와 장소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필요 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 등을 통해 부정유통을 근절할 계획입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올해 추석 명절 선물은 우리 농 업인들의 땀과 정성으로 결실을 맺은 품질 좋고 저 렴한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애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소위 김영란법 국회통과로 농가의 수입이 줄어 들 거라고 예상되는데…. 걱정이 많습니다. 판매하는 것이 전체 매출액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법을 엄격하게 적용하면 농가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큽니다. 부정부패를 발본색원(拔本塞源)하자는 김영란법의 취지는 부 정할 수 없고, 국회에서 만든 법을 우리가 부정할 수 없지만, 시행령을 만드는 과정에서 좀 더 현실 성을 반영해서 농·축산농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최 소화될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농림축산 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김종태 의원이 적용대상에 서 농·수·축산물을 제외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 습니다. 이것을 지켜보고 협의를 하여 피해가 최소 화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중 FTA도 있고 풍 년이다 보니, 가격하락을 걱정하시는 농민들이 많 으신데, 걱정을 덜어 드렸으면 하는 마음과 국회가 제정한 법 자체는 준수하여야 한다는 생각에 많은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최근,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 등으로 국내 농· 식품 수출에 어려움이 많다.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은? 2015.7월 말을 기준으로, 농·식품 수출액은 35억 3 천만 불로 전년 동기대비 0.5% 감소하였습니다. 점 차 수출국이 다변화되고는 있으나, 아직 일본에 대 한 집중도가 높은 상황에서 2012년부터 시작된 엔

충북 옥천군 귀농자들을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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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고랭지배추 재배현장을 방문하여 생육상황과 출하동향 등 점검

저로 인한 우리 농·식품의 가격 경쟁력 하락과 주 요 수출국들의 위생·검역·통관 등 비관세장벽 강 화로 수출확대에 애로가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 국이 단행한 위안화 평가절하도 우리 농·식품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습니다만, 이러 한 난관을 극복하고 농·식품 수출을 확대하기 위 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추진 중에 있고, FTA로 넓 어진 경제영토를 농·식품 수출확대의 기회로 활용 하기 위해 수출 유망품목 발굴부터 물류·통관·마 케팅까지 전(全)방위적 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20억을 활용하여 해외홍보 및 해외 현지 행사체험 등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추진하겠습니다.

농촌 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농촌 복지에 대한 요구가 많은데, 농촌 복지정책의 방향과 농촌 복지 분야에 있어서 그간의 성과는? 우리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 개방 확대 등 어려 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농업·농촌의 지 속가능성을 높이고 혁신을 통한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영세 고령농의 생활 안정이 중요한 과제입니다.

축산물 브랜드페스티벌 참석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농식품부는 농촌 복 지 정책 방향을 ‘작지만 체감할 수 있는 복지’ 로 정하고, ‘배려 농정’을 실천해 나가고 있습 니다. 농촌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안정을 위 하여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수준을 상향시켜 지원대상자가 늘고 있고, 농지연금도 가입연 령 완화 등 지속적 제도 개선을 추진하여 가 입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한, 농촌 어르신들을 위한 공동생활 홈, 작은 목욕탕 같은 공동이용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행복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 확대, 가 사·영농도우미 지원 확대를 통해 농촌의 부 족한 일손 문제해결을 위하여 노력 중입니 다. 앞으로도 ‘배려농정’ 실현을 위해 농촌 특 성을 반영한 체감형 복지 정책을 지속 발굴 하고, 관련 부처 간 협업도 강화해 나갈 계획 입니다.

농식품부는 올여름 농촌관광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는지…. 올해 메르스로 위축된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에서 여름 휴가 보내기 캠페인’, 농 촌관광 체험단 운영, 도심 속 농촌관광 상설 체험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 진했습니다. 농촌관광 정보를 적기에 알리기 위해 SNS 채널인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하여 매주 ‘금주의 추천 농촌관광자원’ 3개소에 대 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2015년 7월 농촌체험 휴양마을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 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농촌관광 저변 확대를 위해 하반기 코리아 그랜드 세일 및 가을철 관광주간을 활용하 여 농식품부 및 유관기관 휴가 보내기를 적 극 추진할 예정이고, 외국인의 농촌관광 유 치 확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전용 농촌관 광 상품 출시, 주한 외국인 농촌관광 서포터 즈 운영, 해외 현지 여행사 및 국내 여행업계 초청 농촌관광 팸투어 개최 등을 통해 농촌 관광의 붐 조성 및 농가소득 증대를 꾀할 계 획입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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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처장

김승희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은 엄마의 마음으로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촘촘하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과 의약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품과 의약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겠습니다!’ 국민의 건강 지킴이의 보루(堡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민의 식 탁과 건강을 책임지겠다는 각오가 그 어느 때보다도 남달랐다. 주부의 입장에서 깐깐하게 따지고‘식품과 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서, 안심하고 식품을 드시 면서 친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관리를 하겠다.’ 며 불량식품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인 김승희 식 약처장은 종갓집 맏딸 같은 부드러움과 자상함을 간직하고 있었으나, 연구원 출신답게 매사에 한 치 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꼼꼼함으로 식약처를 지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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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출범 이후 첫 여성 수장이다. 식약처장에 임명 된 소감과 업무를 직접 수행 후 느끼는 소회를 한다 면?

로 높아졌습니다.

백수오 사건은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낳았다. 이 사건 이후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기 능식품의 안전관리 개선방안은?

무엇보다 동고동락했던 우리 식약처 가족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2013년 식약처 발족을 함께 준 식약처는 백수오와 같은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로베 비하고 한 단계 성장한 조직의 시작을 위해 노력했던 게 이스에서 건강기능 식품관리체계를 재검토하여 제도개선 얼마 전 같은데 다시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부여받고 제2 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제도 개선은 기능성 대 식약처장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 원료 인증, 생산·제조, 유통·소비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4월 취임사에서 ‘국민’과 ‘안전’을 로 안전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기능성 원료 인증단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국민을 위하여 무엇을 더 해야 하 에서는 기능성 원료인정 유지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고 고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무 기존에 4가지 등급으로 구분했 엇인지를 한 발 먼저 고민하고 던 기능성 원료인정 등급을 단 답을 찾아가는 열정적인 주인 일화할 예정입니다.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 생산·제조단계는 우선 원재료 습니다. 이와 같은 저의 생각은 관리를 위해서 유사 원재료 혼 그 어느 부처보다 국민의 실생 입 가능성을 조기에 발견할 수 활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식 있는 ‘원재료 진위 확인 검사’를 약처의 기관장으로서 활동하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유통· 면서 더욱더 확고해졌습니다. 소비단계의 경우, 건강기능식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 품 섭취 시 발생하는 이상 사례 영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하여 광주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식음료 안전 현장 점검 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 노력할 것입니다. 여 이상 사례 보고 방법을 인터 넷, 전화 등으로 다양화하고, ‘불량식품 근절’은 박근혜 정 부 취임 시부터 중점 추진 과 같은 이상 사례 피해를 본 소 제다. 그동안 ‘불량식품 근 비자가 5인 이상이면 소비자는 절’을 위해 식약처가 거둔 성 해당 제품에 대하여 검사를 요 과에 대해 말한다면? 청할 수 있는 ‘행정조사 요청제’ 우선 식품위해사범에 대한 처 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벌이 솜방망이라는 국민적 여 농·수·축산물의 안전관리에 론을 반영하여 고의적이고 상 대한 업무 범위가 확대되고 습적인 식품위해사범이 시장에 소비자 식의약안전교실 발대식 그 책임도 더욱 커졌다. 농· 서 영구히 퇴출될 수 있도록 형 수·축산물 안전관리 현황 및 량 하한제를 도입하고 부당이 개선방향은? 득 환수제를 확대·개편하였습니다. 또한, 우리 동네 음식 식약처는 생산부터 최종 소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점 위생 정보, 학교급식 정보 등 식품안전 정보를 한눈에 농·축·수산물 안전관리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입니다.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금년 다만, 생산단계 농·축산물과 수산물의 경우 농림축산식 6월에 구축하고, 전국 식품판매 매장에는 ‘위해(危害)식품 품부 및 해양수산부와 협업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데, 농· 판매차단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위해식품 유통을 신속하 축·수산물 안전관리시스템을 강화하여 국민들이 안심하 게 차단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하였습니다. 이밖에 금년 고 농·축·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 2월에 제정된「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으로 해외 현지 다. 특히, 유해(有害) 농·수산물이 유통되는 것을 사전에 공장에서 수입식품의 안전과 품질을 점검할 수 있게 되었 차단하기 위하여 공영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에 ‘신속검사 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국민들이 식품이 안전하다 체계 시스템’ 설치를 확대하고 있고, 축산물의 집유장, 유 고 느끼는 ‘식품안전체감도’가 12년 67%에서 14년에 74%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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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공장에 대해 HACCP를 단계별로 의무화하여 생 산부터 판매까지 모든 단계에서 축산물 안전관리를 할 예정입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 제네릭 제조업체 외에는 실 제 신약개발에 나서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 다.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 등 구상하고 있는 바가 있는지…. 의약품 분야는 대표적인 규제산업으로서 국내 기준 과 국제적 기준 간의 조화가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 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점이 됩니 다.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식약처가 추진하고 있는 의약품 GMP 재평가, 품목 허가 갱신제 등은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밑거 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식약처는 국내 제약사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 제약사들의 신약개발과 수출 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우수한 인력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판단 하여 의약품의 개발, 임상, 허가·심사, 시판 후 관리 등 전주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전문가 양성사 업(RA)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의약품 개발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신약 개발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내비 게이션 역할을 하는 ‘팜나비사업’, 바이오의약품 개 발 초기부터 컨설팅을 지원해주는 ‘마중물 사업’ 등 기술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해외 직구가 유행이다. 의약품 또한 거래되 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약품을 홈쇼핑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은 불 법입니다. 의약품 중 가정 상비의약품 13개 품목만 편의점에서 팔 수 있습니다. 해외 직구로 비아그라

청소년 바른먹거리 캠프 현장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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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9

와 같은 의약품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저희가 집중 적으로 모니터링을 합니다. 불법 판매 사이트는 ‘E로봇 시스템’으로 검색을 해서 자동으로 발견하고 방통위에 요청해서 사이트 폐쇄를 요청하고 있습니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 반입되는 부분들이 있어 관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유입되지 못하도록 지 도·단속을 하고 있습니다. 구매 대행 업자에게 책 임을 지우기 위한 법과 제도도 마련하여 예전에 비 해 해외직구에 대한 부분은 보완했습니다.

최근 의료기기와 구별하여 개인용 건강관리 제 품에 대한 기준이 마련되었다. 기준과 기대효과 에 대해 설명한다면? 최근 ICT, BT, NT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 복합 제품이 등장하면서 기존의 제도나 법으로 정 하기 어려운 새로운 영역의 제품들이 나타나고 있 습니다. 질병의 진단·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하 는 의료기기와는 달리 운동·레저 등 일상생활 속에 서 개인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 는 제품을 개인용 건강관리제품으로 구분하게 되었 습니다. 이번 판단 기준이 도입됨에 따라 개인용 건 강관리제품 준비 기간이 최소 1년(임상 필요시 4년) 에서 2개월로 단축될 뿐 아니라 개발 비용도 1.5억 원~4억 원에서 1천만 원으로 절약되어, 중소기업들 이 웰니스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도 ‘국민 안전’이라는 기본 원칙은 유지하면서 ‘선택’과 ‘집중’ 을 통해 보다 더 효율적인 의료기기 관리 체계를 구 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식약처장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위한 소신과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를 목표로 식의약안전관리를 통해 우리 국민의 보건 향상을

세종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및 어린이집 현장방문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싶 은 엄마의 마음으로 ‘국민중심’, ‘현장중심’의 촘촘 하고 투명한 관리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식품 과 의약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 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식약처 직원 모두는 ‘내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식품과 의약품 등에 안전관리를 통한 국민 행복에 앞장설 것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립니다.

정부나 정치권에 바라고 싶은 점이 있다면? 저희는 행정부서에 근무하는 사람으로서 정책과 제도를 잘 만들고,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 국민의 편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지적을 해 주시면 같이 잘 화합해서 국민을 위한 제도와 정책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식약처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이 민생안정과 직결이 되고 국민의 건강과 행복에 중 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가 좀 더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힘을 실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져 야 하는 만큼 역량과 위상이 높아질 수 있도록 정 치권에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 린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청에서 처로 승격된 지 2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가족들과 행복 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저희 식품의약품안전 처에서는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서, 안심하고 식품을 드시면서 친지들과 시간을 보 낼 수 있도록 관리를 하겠습니다. 이번에 불량식 품근절추진단을 조직하였는데, 지자체를 포함해 서 29개의 부처가 합동으로 종합계획을 세우고 특 별·정기지도 단속을 합니다. 성수기인 추석 명절 을 대비해서 여러 가지 식품들에 대해서 특별 단속 을 통해 안전한 식품들이 유통되도록 계획을 세웠 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가족, 친지들과 같이 맛보 면서 좋은 시간을 가지시도록 철저히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즐겁고 풍성한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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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청장

이양호

인간은 안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석유와 같은 연료는 극단적으로 보면 없어도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량을 무기화하거나 식량 위기가 오면 그에 대한 대체재는 없습니다. 이런 비상시를 대비하여 곡물 자급률이 30%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농업에 대한 좀 더 과감한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유난히도 메말랐던 가뭄 탓으로, 지난 여름은 잠시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는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대풍년이 들었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수한 종자 (種子)에 대해 해외로 나가는 로얄티입니다. 국산화하고 보급하는데 과수(果樹)의 경우, 2·30년이 족히 걸리는데 농업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농촌진흥청 입장에서는 걱정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나 우리 농촌은 희망이 있습니다. 꾸준한 농촌진흥사업 기술개발로 농가소득을 극대화 시키기 위 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이양호 청장은 과장되거나 꾸밈이 없다. 그야말로‘농업 분야의 최고 전문가’ 라는 말이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잘 어울렸다.‘고객중심·현장중심·정책중심’ 이라는 정책 기조로 실 천해 나가는 농촌진흥청의 역할에 큰 믿음을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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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농업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린다.

우리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해 현주소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풍성 한 한가위가 되시길 빕니다. 특히, 농업인 여러분들이 고 생하고 노력을 해주셔서, 봄에 가뭄 등으로 어려움이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작황이 굉장히 좋습니다. 대풍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강화도에 모내기를 하지 못한 논을 제 외하면 벼도 작황이 좋습니다. 사과, 배도 작황이 좋아서 소비자들도 풍족하게 드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가뭄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 동안 농업 인들이 땀의 노력으로 대풍을 이루었습니다. 풍성한 한가위 를 농업인 뿐만 아니라 국민들 도 함께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취임 후 중점추진 분야 및 주 요 성과를 간략히 말한다면?

6차 산업은 일반 국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는데 농업인들 은 대부분 잘 압니다. 전통적으로 농산물, 수산물은 1차 산업이고 제조업, 식품 가공이 2차 산업입니다. 서비스, 유통, 체험·관광, 외식산업이 3차 산업입니다. 농업이 1 차 산업만 해왔는데 돈이 잘 안 됩니다. 풍작이어도 가격 이 떨어집니다. 그것을 2차 산업으로 가공도 하고, 직거 래, 체험·관광 서비스 등 3차 산업도 하는 것입니다. 이렇 게 종합산업으로 가면 농가 소 득도 높이고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습니다. 6차 산업화는 박 근혜 정부의 핵심 농정과제입 니다. 최근에는 6차 산업에 대 한 개념이 상당히 이해가 되었 고 우수 사례도 나오고 있습니 다. 임실 치즈마을의 경우 치즈 체험 관광 상품의 개발을 통 해 작년에 약 1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합니다. 충남 서천의 모시 마을, 문경의 오미자 등 이 그 좋은 예입니다. 이제 농촌 박근혜 정부 상반기 에는 두 갈래의 길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사업 기술개발·보급 Best 10 규모 있는 농가는 기계화로 가 (2013∼2015) 야하고, 영세한 농가는 마을 단 위의 6차 산업으로 소득을 증 1. 찾아가는 영농현장지원 프로젝트 대하고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 2. 탄저병 저항성 고추 품종 개발 니다. 3. 미래 먹을거리 곤충의 식품원료 등록

취임 이후 ‘고객중심·현장중 심·정책중심’의 기조 아래 현 장을 기반으로 한 농업과학기 술 개발과 보급에 역점을 두었 습니다.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농업과제를 극복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농업인 등의 애로를 적 극 해결하기 위한 농업기술 개발 과 보급에 노력을 집중하였고, 또한 창조경제의 핵심인 ‘R&D’ 를 통해 농정현안 조기 해결은 물론 분야별 경쟁력 제고로 우 4. 농작업 안전 및 편이장비 개발 리 농업·농촌이 한 단계 더 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5. 쌀 소비촉진 가공이용·기능성 구명 약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최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 6. 생활 속 도시농업 실천기술 개발 트 팜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한 을 다하였습니다. 특히 박근혜 7. 흑돼지 신품종 ‘난축맛돈’ 개발 국형 스마트 팜 추진계획은? 정부 출범 이후 강조되고 있는 8. 6차산업 지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ICT 융·복합기반의 스마트 팜 농촌의 스마트화, 첨단기술 융· 9. 최고품질 과채류 생산 지원 은 정식부터 수확까지 온실 내 복합을 통한 농식품의 부가가치 10.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 시범마을 육성 의 환경정보와 생육정보 등을 창출 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농업전문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ICT 융· 복합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한국형 스마트 팜’ 조기 실용 가의 전문지식과 진단기술기반의 작물 최적 생육설정관 화, 생산 위주의 농촌산업을 가공, 유통, 체험·관광 등으로 리를 함으로써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의 효과를 창 확대해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하는 ‘6차 산업화’ 지원, 파종 출할 수 있는 농업경영을 말합니다. 이렇게 정밀관리로 ~수확 전 과정의 기계화 등 ‘밭농업 기계화율’ 향상, ‘수출현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및 에너지 절감 등의 성과 장 애로기술 해결’ 등 수출확대 지원기술 개발·보급, 농산 를 창출할 수 있는 스마트 팜 기술의 조기실용화가 시급 업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곤충자원의 식품화 및 산업화, 해 한 것이 사실입니다. 금년에는 영세한 규모 등 열악한 농 외농업기술 지원 및 협의체 구축을 통한 대외기술협력 추진 업여건을 극복할 수 있는 한국형 스마트 온실 모델을 설 정하고 효율적 개발과 신속한 보급을 위해 3단계로 구분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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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 2020년 완료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2013년 9월에 농업 ICT융합 연구과제 기획 T/F팀 을 구성하여 영농현장 ICT적용 농가, 기업체의 애 로사항 중심의 기술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 다. 농업인들에 대한 교육과 홍보 그리고 성과제고 를 위해 “ICT기반 스마트 팜 시범농장”을 도별로 1 개소씩 육성하고 있는데, 그곳에는 스마트 팜 온 실 구조, 생육자동측정과 분석, 측정빅데이터 활용 방법, 전문가 컨설팅 및 성과분석 결과 등의 기술이 투입되어 품질과 수량이 향상되고, 에너지 등 경영 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집중할 계획입 니다. 대표적으로 화순의 토마토 농장을 들 수 있 는데요. 분석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설 환경을 정밀 제어함으로써 40%의 수량 향상과 35%의 에너지 절감의 효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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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니다. 2006년부터 우리도 로열티에 대응하는 사 업을 시작해서 적극적으로 국산 종자를 개발하였 습니다. 딸기는 86%까지 국산화가 되었습니다. 장 미, 국화 같은 것들은 25% 정도까지 왔습니다. 특 히 과수종자를 개발하는 데는 15년정도 걸립니다. 최근에는 홍로, 감홍 같은 우리가 개발한 사과가 생 산이 되는데, 개발하는데 15년에서 20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지역별로 수량, 맛, 색깔, 병충해, 냉해 등 모든 조건을 테스트해야 하고, 성공 보장도 없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민간에서 할 수가 없습니다. 개발을 했다 하더라도 벼와는 달리 과수는 성장 기 간이 길기 때문에 보급하는 기간도 20~30년이 소요 됩니다. 그만큼 어렵지만, 농진청에서는 최선의 노 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국에 종자로열티를 주고 있는 문제가 심각한 데 종자 관리에 대한 대책은?

농촌의 미래를 위한 농촌진흥청의 역할은 무엇 이며,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목표와 비 전은 무엇인지….

1차적으로는 토종 종자를 보존하는 것이 중요합니 다. 미국이나 러시아 등이 1900년대 초, 우리가 관념 이 없었을 때 많이 수집해 갔습니다. 지금 미국으로 부터는 거의 돌려받았습니다. 신품종을 육성하려고 하면 다양한 종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수원과 전주에 종자은행을 개설했습니다. 50만 종까지 보 존할 수 있는 저장 창고입니다. 우리도 2012년 이후 로는 종자보호협약에 가입을 했습니다. 이제 자체 적으로 개발을 하지 않으면 로열티를 내야 합니다. 식량 작물의 종자는 외국산이 거의 없는데, 화훼가 문제입니다. 꽃의 종류가 많고 네덜란드 등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다양한 꽃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꽃 종자 개발을 하려면 10년 정도 투자를 해야 하는데 민간도 못하고 정부도 그동안 신경 쓰지 못하는 동 안에, 외국에서는 4, 50년 전부터 종자개발을 하였

외국의 유명한 투자가 짐 로저스가 내한하여 미래 에는 농업이 뜨는 산업이라고 하면서 경영대학원 대 신 농대를 가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농업은 우리의 생명이고, 농촌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농식품산업 은 국민의 식량을 책임지는 역할 뿐 아니라, 국부와 고용을 창출하는 성장산업 중 하나이며 미래를 여 는 열쇠로 인식하여야 합니다. 우리 농업과 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기술집약적인 농업으로 발전시 켜 농업을 고소득 직업으로, 농촌에는 활력을 불어 넣도록 하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은 국가의 기본 산 업인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의 복지 향상 및 농촌자 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IT·BT 등 첨단기술 활용 으로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여 농식품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등 농업분야 창조 경제를 실현할 것입니다. 특히 ‘농업기술 혁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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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시대 선도’를 비전으로 설정 하여 ‘미래성장·현안대응·상생협력·국민행복’ 등 4대 분야에서 고객·현장·정책중심의 기 관운영으로 국민신뢰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 습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에 새롭게 둥지 를 튼 ‘농업생명연구단지’에서 농업기술혁신 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수출산 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광복70년 생활 속의 농업 기술 10선 순위

기술명

종합평가

1

가짜 한우고기 정확하게 가려내요

9.70

2

맛있는 과일, 이제 ‘숫자’ 보고 고르는 시대

8.31

3

등급제 도입으로 한우고기 품질이 쑥쑥

8.21

4

얼마만큼 짠지 먹지않고 ‘센서’로 재보는 센스

6.56

5

‘공기정화식물’로 새집증후군 잡는다

6.31

6

‘채소/과일’ 계절에 상관없이 신선하게 보관한다

5.65

7

입는 누에에서 건강 기능성 누에로 변신

4.75

8

심심풀이 땅콩의 이유없는 변신 ‘땅콩 싹나물’

4.48

9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우리 배 품종

3.89

10

‘DIY 간편장류 제조시트’로 누구나 장 담그기 달인 된다

3.80

올해가 광복 7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입니 다. 저희도 한국의 농업이 70년 동안 어떻게 변화했는지 농진청 내부에 전시회를 개최했 습니다. 통계를 보면 1945년 해방할 당시에 우리나라 농가 인구가 71%였습니다. 지금 은 5.5%입니다. 5천만 명 중에 270만 명 정 도 된다는 이야기죠. 지난 70년 동안 엄청나 게 변화했습니다. 독일이나 영국이 2백여 년 에 걸쳐서 변화한 것을 우리는 60년, 70년 동안 변화를 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노령 화를 비롯한 문제가 많이 산재해 있습니다. 지금은 농산물이 남아도는 시대입니다. 소 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수입 농산 물도 들어옵니다. 그런데 농업은 소비가 없 다면 존재할 수 없습니다. 우리 농업인들이 애써서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해 주는 것이 바로 농업을 돕는 길입니다. 인간은 안 먹고 살 수 없습니다. 석유와 같 은 연료는 극단적으로 보면 없어도 살 수 있 습니다. 하지만 식량을 무기화하거나 식량 위기가 오면 그에 대한 대체재는 없습니다. 이런 비상시를 대비하여 곡물 자급률이 30%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농업에 대한 좀 더 과 감한 투자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말씀드리 지만 농업은 우리의 생명이고, 농촌은 우리 의 미래입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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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사장

김학송

도로공사가 가장 달라진 점은 직원들이 과거에는 도로공사 의 눈으로 봤다면 지금은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입장 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로공사의 본연의 임무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만들어 국 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6년 한국도로공사의 역사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성장의 역사입니다. 국토균형발전은 물 론,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었지요. 이제는 우리 고속도로를 국민에게 돌려 드려야 합니다. 국민의 관점 에서 바라보고, 국민중심 경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도로공사 창립 이후 최초로 정치인 출신으로 대표이사로 취임한 김학송사장은 취임 일성(一聲)으 로‘국민(國民)’ 을 강조하였다. 3선 국회의원의 경륜 속에서 우러나오는 철학이 바로 한국도로공사 경영에 녹아들고 있음을 알 수 있 는 대목이었다. 김천 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한 새누리비전 기자들을 마치 고향의 친동생처럼 맞이하 는듯한 반가움으로 손을 잡던 김학송 사장을 보면서 아직도 새누리당 당원들 사이에서 김사장이 회자 (膾炙) 되는 이유를 알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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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다. 고속도로를 이용하시 는 국민들이 많으실텐데, 우선 국민들에게 인사를 부 탁드린다.

은 갖가지 이유를 들며 안 된다고 반대를 많이 했었습니 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T/F팀을 만들고, 수십 차례 관 계 업체들과의 대화의 장을 열고, 관계 부서 간 경쟁을 촉 한가위에는 가장 큰 민족의 대이동이 일어납니다. 그렇기 진시키는 등의 방법으로 결국은 난관을 극복하고 100가 때문에 차량들이 몰리면서 고속도로에 오래 머물다 보면 지 약속을 모두 지켰습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직원들 멀리 계신 부모님, 친지들을 만나러 가는 길이 더욱 급해 은 국민들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일을 처리하는 방법을 배 지기 마련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과속하지 않고 장시간 운 우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전할 경우 가까운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들러 쉬어가는 여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유가 필요합니다. 특히 친지와 약주(藥酒) 후, 운전대를 잡 할 수 있도록 실질적 팀제가 운영되도록 제도를 개선했으 기 쉬운데 음주운전은 절대 며,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저 금물입니다. 최근 서울외곽순 에게 직접 전달될 수 있는 소통 환선 7곳과 서해안선 수도권 방과 신문고도 만들어 운영하고 지역 2곳에 요금소 사무실 부 있습니다. 아울러, 창조발전소 지와 여유공간 등을 이용해 를 만들어 직원들이 업무나 제 행복드림쉼터를 설치했으니 도개선 아이디어를 쉽게 낼 수 많은 이용을 바랍니다. 있도록 하고, 우수한 아이디어 명절 최고의 선물은 소중한 를 제출한 직원들에게는 특별승 사람의 건강한 모습이라고 생 진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가 주 각합니다. 부디 어느 해보다 어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밖 한국도로공사 김천 본사에서 개최된 정부3.0 현장토론회에서 연설 행복하고 안전한 추석 연휴가 에도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되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스 만들기에 힘써 올해 국민권익위 마트폰, 인터넷 등을 통해 실 원회의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시간 교통정보와 주요 대도시 최고등급을 받았으며, 공공정보 간 소요시간을 알려드리고 있 개방을 바탕으로 한 국민들과의 으니,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 소통노력을 인정받아 정부 3.0 로 출발시간대와 경로를 미리 평가에서 64개 공공기관 중 1위 정한 후 출발하시어 고속도로 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에서 머무는 시간을 줄인다면 국민들께 고속도로에 휴게소 한결 여유로운 한가위가 될 의 서비스를 평가받고 있다. 것입니다. 서울외관순환도로 김포행복드림쉼터 개장식에서 테이프 커팅

어떤 내용인가?

한국도로공사의 수장(首 長)으로 취임 후, 공사가 많은 변화를 하였다. 특히 강조하시는 부분은 무엇인가? 도로공사가 가장 달라진 점은 직원들이 과거에는 도로공 사의 눈으로 봤다면 지금은 국민의 눈으로 보고 국민의 입장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도로공사의 본연의 임무는 더 빠르고 안전하고 쾌적한 고속도로를 만 들어 국민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생 각합니다. 취임 직후 국민들과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아 국민행복 100約을 만들어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청년창업휴게소, 2만 원대 보급형 하 이패스행복단말기 등의 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들

휴게소는 한국도로공사의 얼굴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운전자들이 머무는 시간이 늘 어나면서, 휴게소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 고 있습니다. 그만큼 휴게소도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 한 노력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휴게소 서비스를 국 민들이 직접 평가하고 서비스 수준을 미리 알고 선택해 이 용할 수 있도록 국민등급휴게소 제도를 지난해부터 실시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고객 38만 명이 평가에 참여한 가운데 죽전휴게소 등 12곳이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휴게 소로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등급 휴게소 건물 및 폴싸인 등에는 체크표시가 들어간 별 문양을 표시하고, 국민들께 서 미리 알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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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 값이 예년에 비해 눈에 띄 게 하락하였는데…. 고속도로 주유소가 피해가는 주유소에서 일부러 찾 는 주유소로 바뀌고 있습니다. 가격이 싸진 것은 물 론 품질과 양도 믿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12 년 2월부터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를 알뜰주유소로 전환했으나 국회나 언론으로부터 알뜰하지 못한 알 뜰주유소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과거의 알뜰주 유소는 정부방침에 따라 전체 매입량의 50%를 의무 적으로 석유공사로부터 매입해야 하는 구조였기 때 문에 유가인하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도로 공사는 의무 매입 물량을 제외한 물량을 자체 입찰 에 붙여 매입원가를 더 인하함으로써 기존 알뜰주유 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기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 습니다. 또한, 과거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ex-oil로 주유소 브랜드를 바 꾸었습니다. 전국 176곳 고속도로 주유소 중 157곳 이 ex-oil간판을 달고 영업 중인데, 이 중 150곳이 전 국 알뜰주유소 평균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ex-oil의 유가인하 효과는 판매량 증가로 이 어지고 있습니다. 유류 조달방법을 바꾼 직후인 지 난해 8월에서 12월까지 ex-oil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량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났습니다. 특히, 가격에 민감한 화물차, 버스 운전자들의 이용 이 늘어나 경유 판매량은 이 기간 무려 26.1%가 증 가했습니다. 또한 ex-oil, 일반주유소, 알뜰주유소 간 가격경쟁은 국내 유류 판매가격 전체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 밖에 도,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유류 품질과 정량에 대 한 점검을 강화하여 ex-oil 주유소에서는 품질과 관 련한 위반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고속도로 주유소별 유류가격을 스마트폰용 앱으로 안내해 고객들이 싼 주유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 고 있습니다.

한 연령층을 위한 일자기 만들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고 올해 일자리 1000개 만들기를 목표로 내 걸었습니다. 우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창업 휴게소 제도를 운영해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 들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69곳 매장 107개를 창업공 간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청년창업휴게소는 아 이디어는 있지만 자금여력이 부족한 청년들이 고속 도로 휴게소에서 창업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입 니다. 지난해 29개의 청년창업매장이 문을 열었으 며, 고객반응이 좋은 12개 매장은 내년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었습니다. 올해는 8월까지 95 개 매장이 새로 문을 열었으며, 16개 매장은 운영자 를 모집 중에 있습니다. 모두 개장하면 올해만 300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합니 다. 공사의 청년창업자로 선정되면 인테리어 비용, 매장 사용료 할인,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최장 2년간 창업매장을 직접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고객반응이 좋을 경우 우수창업 인 증서를 주고 휴게소에 정식으로 입점하도록 주선하 고 있습니다. 아울러, 정부정책에 적극 호응해 서울 외곽선 7곳에는 마땅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 움을 겪는 청년들이 운영하는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운영자는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매장 운영 희망자 중 선발했고, 국민들은 더 편리하게 여 행을 할 수 있고, 청년들은 저렴한 경비로 창업의 기 회가 생기다보니, 이것이 바로 창조경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곳에 마련된 푸드트럭은 창업을 희 망하는 젊은이들에게 꿈의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 합니다. 도로공사를 밑천 삼아 제2의 이병철·정주 영 회장도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인 고령자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 기 위해 올해만 만 55세 이상의 시니어사원 500명을 채용했고, 시니어사원들은 도로공사 산하 지역본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가 화두다. 한국도로공 사에서는 일자리 만들기에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야말로 국민들에 게 최고의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지난 3월 임 원회의를 통해 고속도로 인프라 등을 활용해 다양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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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매장을 찾아 창업자를 격려하는 모습


와 지사에서 환경정비 및 서비스 개선 등의 업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신입사원 공채 등을 통해 232 명을 새로 채용하였습니다. 3월 실시된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147명의 신입직원을 선발했고, 고속도로 현장 유지관리와 시설물 점검을 담당할 도로관리원과 차량 정비원 85명을 채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도로공사 김학송사장의 소망인 통 일고속도로에 대한 계획을 말씀해 달라.

지난3월 서울영업소 인근에서 개최된 통일희망나무심기 행사에서 식수하고 있다.

지금 현재 경부고속도로를 시작으로 고속도로 연장 길 이가 4,000㎞가 넘습니다. 다가오는 2020년 6,000㎞ 시 대가 오면 우리 대한민국에는 동·서간의 고속도로를 모두 건설하게 됩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이때까지 축 척한 도로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기술을 통일되는 북한 에 통일고속도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들의 꿈 입니다. 작년 박근혜 대통령께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 씀하셨듯이 우리 한국도로공사 또한 ‘통일은 초대박’이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남한 고속도로는 거의 마 무리 단계에 와 있으며, 한반도에서 남은 곳은 북한지역 입니다. 평양과 개성 간의 고속도로가 있지만 북한은 지 금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장비를 절실하게 기다리고 있습 니다. 하지만 정치적 타협이 쉽지 않으니, 시행되지 못하 고 있는 것입니다. 알다시피 북한은 도로와 철도가 제일 시급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런 정치적 문제로 철도, 도 로 등을 중국의 자금으로 개설을 하고 그 대가로 북한 의 지하자원을 가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도 이것 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보기 때문에 남·북 간에 대화 의 물꼬가 트이고, 정치적 타협과 양보가 이뤄지기 시작 한다면 반드시 도로부분이 가장 먼저 거론될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우리 한국도로공사는 대비해야 합니다. 북한에 고속도로를 건설하게 될 경우 산을 뚫어 터널을 만들어야 하고, 또 지반을 튼튼하게 해야 하는데, 북한 산림이 황폐화된 점을 고려해 그 주변 산에 자생할 수 있는 5~6년생 되는 나무를 우리나라에 심어서 가져가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도로공사는 이를 대비해, 북한 가 져갈 통일희망나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로공사는 휴일이 되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돈으 로 한그루에 1,000원씩 하는 모목을 심어, 1년에 500만 그루씩 심고 가꾸고 있습니다. 그렇게 저의 임기 3년 동 안에 1,500만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이것이 통일 고속 도로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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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사장

김석기

지방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항공조종인력양성, 항공기정비업, 지상조업 서비스 등의 새로운 사업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지방공항의 누적된 적자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공항공사가 확연하 게 달라진 모습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공항공사가 획기적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배경을 두고,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김석기의 힘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의 경찰 총수에서 성공적으로 외교관으로 변신한 후, 공기업인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 할 당시만 하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반 우려반이었으나, 취임 1년 만에 노조까지 경영 평가에 대해 박수를 보내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모든 직원이 애국심을 갖고 열심히 일한 까닭’ 이라며 활짝 웃는 김석기 사장의 눈에는 어느 때보다도 열정이 넘쳐 보였다. 창조적 경영을 바탕으로 세계의 하늘을 제패하기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딘 한국공항공사 김 석기 사장의 또 다른 도전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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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일성(一聲)인, 이른바 애국심 프로젝트가 눈길을 끌었다. 한국공항공사(KAC)는 ‘국민의 공기업’입니다. 나라가 있 어야 국민이 있고, 국민이 있어야 KAC도 존재합니다. 또 한, 나라가 잘되어야 나 자신을 포함한 개인이 잘 될 수밖 에 없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이 꼭 가지고 지켜나가야 할 덕목으로 투철한 국가관에서 나오는 ‘애국심’을 강조합 니다. 현재 KAC는 애국심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고 있 습니다. 예를 들어, 취임 당시,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 공항 위에서 내려다보면 ‘김포’, ‘제주’, ‘김해’라는 글자밖 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외국에서 태극기를 볼 때 가슴이 찡한 것, 그게 바로 애국심인데, 우리 국민들이 국 제선을 타고 귀국을 할 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년 광복 69년 즈음에 김포공항, 제주공항, 김해 공항 상공에 대형 태극기를 달았습니다. 태극기가 보이 면 내가 조국 땅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고, 외국 인들이 태극기를 보면 한국 땅에 들어왔다는 느낌이 있 을 것입니다. 그래서 대형 태극기를 달고, 관제탑 벽면에 ‘WELCOME TO KOREA’라고 크게 쓰고, 태극무늬를 디자 인했습니다. 김포공항의 관제탑 태극무늬가 굉장히 멋있 게 보일 것입니다. 작년에 관제탑 태극무늬와 대형 태극기 계양이 국가상징물을 가장 잘 선양(宣揚)했다고 하여 대 통령상을 받았습니다. 70주년 광복을 맞는 2015년도에는 애국심 프로젝트를 좀 더 확산시켜, 공항 입구에 무궁화 동산을 만들고 LED로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만들어서 지나가는 누구든지 국화를 볼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여 기가 대한민국의 관문이기 때문에 국화와 국기를 선양하 는 분위기를 만들자는 게 애국심 프로젝트입니다. 제가 강조하는 부분은 이렇게 애국심을 가지고, 직원 개 개인이 스스로의 원칙과 약속을 지키고, 서로 배려하며 선 진 국민으로 앞장서서 World Class 공항전문기업으로 나 아가자는 것입니다. 단순한 당기순이익 몇 퍼센트 증가라 는 숫자가 아닌, 전 직원의 마음이 아름답고 빼어난 수준

김포공항 관제탑

으로 나아가자는 것, 이것이 전 직원의 선진의식 함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노력 덕분에, 한국공항공사(KAC)가 대내 외적으로 많은 실적을 거두었다. 우선 눈에 띄는 것 은 ASQ 김포공항 명예의 전당 입성, ATRS 아시아지 역 공항 석권 등 대외 많은 수상을 하였는데, 어떤 내 용인가? KAC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이 국제공항협의회(ACI)에서 선정하는 서비스평가에서 5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 평가 는 세계 각국의 공항이용객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평 가하는데, 세계 주요 공항을 대상으로 하는 가장 권위 있 는 서비스 평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은 중규모 공항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올해 명예의 전 당에도 입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또 지난 7월 3일 발표된 세계항공교통학회(ATRS, Air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는 제주공항이 아시 아지역 1위를 사상 최초로 차지하였으며, 김해공항은 2 위, 김포공항은 4위, 인천공항은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 습니다. 한 국가에서 3개의 공항이 5위 내에 선정되는 것 은 이례적인 것인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러한 전무후 무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올해 평가에서 유럽 1위는 코펜 하겐공항, 태평양 1위는 시드니공항, 북미 1위는 애틀랜타

일하기좋은기업『최고경영자상』수상

세계공항운영 효율성 아시아 1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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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이 각각 차지했고, 아시아지역에서는 제주공항이 1위 를 차지해 이들 공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입니다. 이러한 성과는 공사의 임직원이 자신의 맡은 바 위치에 서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나온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결국 은 공항을 움직이는 모든 파트너가 도와주었기에 가능 한 일이었습니다. 정부 관계기관, 항공사, 여행사, 협력업 체 등 일류 공항을 함께 만들어가는 분들에게 공을 돌리 고 이러한 대외 수상이 국민 여러분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공직자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경영철학과 성과는?

경찰 재직 시에는 경찰을 천직으로, 외교관 재직 시에는 외교관을 천직으로 여겼습니다. 공기업의 CEO로 변신한 지금은 다시 기업인을 천직으로 여기며 맡은 바 소임에 충 실하고 있으며 책임 있는 경영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 습니다. 공사를 운영하는 제 경영방침은 ‘신뢰와 창조로 함께 뛰 는 젠틀(Gentle) KAC’입니다. 이는 조직구성원 모두가 내부 관계는 물론 협력업체와 항공분야 종사원, 그리고 공항(空港)이 어느덧, 우리 국민과의 관계에서 신뢰가 바 국민들 삶 깊숙이 들어왔다. 탕이 된 창조적 마인드로 다함 많은 변화 속에 운영 선진화 께 노력하자는 뜻입니다. 더불 추진에 대한 설명을 한다면? 어 매사 상대를 존중하며 배려 작년 우리 공사의 전국공항 항 하고, 청렴한 마음을 갖고 원 공여객이 6천만 명을 돌파하여 칙과 약속을 지키는 신사적 자 (인천공항 포함 시 1억 명) 전 세로 미래를 향해 도약하자는 국민 항공교통시대가 개막했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결 습니다. 양적으로 우리나라 항 국 저의 경영철학은 한 마디로 공 산업이 선진국으로 들어섰 쌍방향 소통과 현장 중심을 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우리 알리우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의장과 세계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MOU 체결 통한 ‘신사 경영’ 으로 요약될 공사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명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상부 완벽한 공항운영 선진 경영성과는 괄목할 만한 성 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장을 이루고 있다고 말씀 드 있습니다. 릴 수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올해 추진하는 ‘교통약자 배려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프로그램’이 그런 일환입니다. 1,735억 원을 달성하여 전년 대 전 국민 항공교통시대에 발맞 비 34.9% 증가를 나타내었고, 추어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11년 연속 흑자경영으로 무차 임산부 등 상대적 교통약자들 입 경영, 금융부채 Zero의 건실 도 항공교통을 이용하는데 아 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 중국대사관에서 추궈홍 중국대사와 메르스 사태이후 중국관광객 감소에 따른 회복대책을 무런 불편이 없게 만들자는 것 논의 니다. 입니다.(Barrier Free) 노 약 자 많은 국민들이 공기업에 대해 실버케어 서비스, 임산부 프리 ‘부채가 많다. 방만 경영이다.’ 라는 편견을 갖고 계시지만, 맘 서비스, 교통약자 우선 보안검색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 한국공항공사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2012년부터 최근 를 항공사와 사회복지단체 등과 손잡고 더 확대하여 고객 4년 간 총 1,630억 원의 정부 배당금을 통해 국가재정에 기 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공 여하고 있는 우량 공기업입니다. 2014년에도 556억 원을 정 사의 노력이 집약되어 성과로 발전하면 올해는 분명히 공 부에 배당금으로 지급했습니다. 항을 이용하는 장벽을 제거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국민 누 구나 쉽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석 연휴 혼잡에 대비한 대책은? 정부의 3.0 시대에도 부합하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항 추석명절 연휴기간을 맞이하여 항공편을 이용해 귀향 및 공보안과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된 최첨단 공항서비스 귀성길에 오르시는 국민 여러분께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항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공사에서는 9월25일부터 9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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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까지 5일간 본사를 비롯한 김포공항 등 13개 전국공 항에 특별교통대책반을 설치·운영할 계획입니다. 특별교통대책반은 추석을 맞이해 특별 편성된 추가 항공 편에 대한 운항현황과 혼잡시에 대비한 고객지원 대책 등 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교통량 증가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간부급 특별근무를 실시하고 폭우 등 기상악화 발생에 대 비하여 재난대책반을 함께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여객터 미널과 주차장지역에는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버스, 택시, 지하철 등 연계 대중교통 유관기관과의 유기적 협조 체제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질서 있고 쾌적한 공항 이용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YTN 등 방송을 비롯한 한 국공항공사 홈페이지 등에서는 전국공항의 실시간 항공 운항 정보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 항공편에 대한 운항 현황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국공항공사는 사기업이 아니라 국민이 주인인, 국민의 공기업입니다. 그러기에 수익성뿐만이 아니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해야 하고, 청렴한 윤리경영으로 부패와 방만 경영이 없도록 해 야 합니다. 또한, 설립목적에 부합하도록 정도경영을 실천 해야 합니다. 우리 공사의 설립목적은 항공교통의 원활한 수송을 통해 국민 복지에 기여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 는 것입니다. 이에 우리 공사 임직원 모두는 국민 여러분 께서 항공교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그리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전국 14개 공항을 관리·운 영하면서 항공안전을 최우선 하는 한편 지방공항 활성화 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항은 그 자체만으로 지역의 관광과 경제의 중심이 되고, 공항이 활성화되면 그 지역의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됩니다. 그리고 각 지방의 공 항이 활성화되면 대한민국 국토의 균형발전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저희는 지난해 한국공항공사법을 개정하면서 새로운 성 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우리나라 항공 산업 발전을 위 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방공항 활성화와 연계한 항공 조종인력양성, 항공기정비업, 지상조업 서비스 등의 새로 운 사업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의 눈높 이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공사는 설립목적과 존재 이유에 부합하도록 국 민과 함께하는 노력으로 ‘국민 행복의 날개’ 역할에 최선 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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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사장

김재수

aT는 국내식품산업의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창출과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문화·환경 등과 결합한 융·복합산업으로서 소비자와의 공감·교류가 핵심인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수출농업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이뤄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농수산식품의 국내 가격 안정은 물론, 세계식품시장을 통해 새로운 한류를 만들고 있는 한국농 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우리 농어민들과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다.‘우 리 농업도 이제는 공격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FTA로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그 구심점 역할은 aT가 할 것입니다.’농촌진흥청장, 농림부 차관을 거쳐 공공기관의 CEO로 재임하면서 부강(富强)농촌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김재수 aT사장을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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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농·축·수산인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올해는 쌀 시장이 개방되고 본격적인 FTA로 우리 농업에 획기적인 변화가 있는 개방의 원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제는 우리 농업이 소극적인 자세에서 탈피하여, 수출농 업의 시대를 열겠다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 난해 aT가 83억 불을 수출했고, 이제 수출 100억 불 시대 를 내다보고 있습니다. 농업이 개방시대를 맞이하여 기 후 변화,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해 어려운 여건이지만, aT 는 농·수산인들께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수출시장 도 열고 국내 수급안정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농산물 수급의 사전 예측을 통하여, 가격이 적정선을 유지하도 록 하며, 이에 따라 유통 구조의 개선도 이루어질 것입니 다. aT가 나름대로 생산된 농·수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완충기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농업인들이 희망을 가지고 추석을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우리가 역량을 모아서 수출농업의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 드리겠습니다. 너 무 큰 걱정하지 마시고 하시는 일에 희망과 비전을 가지셨으 면 하는 바람입니다.

aT가 농업 관련 준정부기관 으로는 유일하게 2014년 공 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를 받았다. 어 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우리 농업 분야에는 개방화 대 광복70년 기념 국가유공자 장수사진 촬영 비, 수출촉진, 농가 소득증대, 복지증진 등 산적한 어려움들 이 있는 가운데, 지난 4년 동안 aT의 고유 업무인 수출, 유 통, 수급, 식품분야 등 농업정책집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 고, 가시적 정책 성과 도출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업무추진에 있어 공기업으로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늘 창 의와 혁신, 변화를 강조하는 새로운 조직문화를 이끌어 낸 결과 농업 분야에서의 많은 창조경제 성과를 이뤄냈습 니다. 지난 한 해, aT의 고유 업무 분야에서 임직원 모두가 힘 을 합쳐 노력한 결과, 116개 공공기관 중 경영평가 우수 등급 A를 받은 15개 기관 중 농업관련 기관으로는 유일 하게 좋은 실적과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2014년 우수등 급 A를 받기까지 임직원들의 많은 노력과 함께 aT가 가 진 자원 및 인력을 재배분하고, 대외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는 한편, 지역사회와 의 상생협력에도 앞장섰습니다.

이번 평가를 계기로 aT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상화에 발맞춰 인사·노사·복지의 제도 전반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나가는 한편, 자체적으로도 경비 절감책 등을 지속 적으로 추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입니다. 아울러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다수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으로 물리적·심리적 비 효율을 걱정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대내외 소통의 질과 양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aT의 경우는 어떠한가? 지난해 9월, 전남 나주로의 본사 이전은 경영여건 상 많은 변화을 가져왔지만, 소통과 현장밀착형 경영 강화를 통해 수출, 유통, 수급, 식품산업 육성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나주 본사와 수도권 사업소, 11개 지사의 전국적인 조직망과 9개의 해외지사 간의 원활한 네트워킹 을 통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난 2013년 지방 이전을 1년 여 앞둔 시점에서 aT를 비롯한 농림축산식품 관련 기관들의 지방 이전 이후 서울 양재동 aT 센터 내에 수도권 고객의 불편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방 이전 기관들과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aT 창조마당』을 설치하여 농업, 농촌, 농민 및 aT에 관한 건의사항이나 창조 적 의견을 자유롭게 수렴하는 소통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 며, 지난해에는 aT센터 이용고객과 일반시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는 휴식·문화·소통의 공간인『Hello aT북카페』 설치와 식품·수출업체를 위한 바이어 미팅 및 회의공간인 『비즈니스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창조경제의 핵심인 참 신한 아이디어로 농업 분야의 정보교류와 소통에 앞장서 고 있습니다.

aT의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인 얍(YAFF)의 국내외 활 발한 활동이 조명 받고 있는데…. 농식품 산업분야도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많으며, 젊은 인재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소 식품외 식기업들은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반면, 많은 대학 생들은 취업난으로 고민하고 있는 취업구조의 미스매칭 을 해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대한민국 농식품 미래기획 단인 얍(YAFF, Young Agri-Food Fellowship)을 발족하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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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습니다. 올해는 제2기「대한민국 농식품미래기획단」발대 식을 개최하여 농식품기업 취업 및 창업에 요구되 는 실무적 역량과 경험을 현장과 접목하여 쌓아 나 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차별화하였으며, 지난 4월 에는 미동부 지역(뉴욕) MIT, 하버드대 등 유학생으 로 구성된 글로벌 K-YAFF 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 홍콩, 베이징, 하노이 등 6개국 8개 지사 총 420명의 K-YAFF 회원들이 해외박람회, 판촉전, 세미나 등에 참가하여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우리 농식 품 홍보활동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정

부의 청년 고용절벽 해소 대책에 부응하고 식품수 출기업과의 취업 연계 강화를 위해 제1차 대학생 해 외연수단을 식품분야 거대마켓으로 급부상하고 있 는 중국과 베트남에 9월 말까지 2개월간 파견하였 습니다. 중국과 베트남은 전 세계 식품기업의 치열 한 마케팅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해외진출 성공기업에서 실 전 마케팅을 체험하고, 실무경험을 통해 현지의 생 생한 마케팅 스토리를 연수기간 동안 체험할 수 있 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aT는 향후 전 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연수프로그램 을 대폭 확대하여 한국의 식품인재와 해외진출 기업 간 매칭을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네트워크를 구축 할 계획입니다.

중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들과 맺은 FTA가 우리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회일 수도 있지 만, 한편으로는 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특 히 한·중 FTA 정식발효를 앞두고 중국시장 진출 을 위한 aT의 역할과 전략은?

농식품유통교육원

중국 칭다오 수출물류센터 개소식

UAE 아부다비 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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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는 당초 큰 우려와는 달리 낮은 수준의 개방화로 협상이 타결되었지만, 세계 최대의 농산물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중국산 농산물의 향후 거침없 는 유입은 자칫 우리 농업의 근간을 흔들 수 있을 것 입니다. 따라서 수출농업을 통해 우리 농업의 경쟁 력 강화와 체질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FTA를 우리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올해 aT는 세계 최대 식품소비 시장으로 급부상 하고 있는 중국시장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요 자 중심의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습니다. 시장선점을 위한 마케팅 자원에 집중 지원하여 중 국 대상 사업량을 확대하고, 한류 확산을 활용한 K-FOOD FAIR와 같은 문화 연계 마케팅을 지속적 으로 추진하며, 지역별·성별·품목별 특성 및 유망 품목을 고려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칭다오 수출전진기지 가동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중국 내륙물류 효율화를 위한 인프라 확보 및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중국의 최대 인터넷 기업 인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사이트 내 한 국관에 한국 농식품 판매 개설과 중국 온라인시장 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중국의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 식품 전용관을 4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 습니다.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aT가 추진하고 있 는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우리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6차 산 업화가 결실을 이루려면 어떤 노력들이 필요할 지…. 현재 우리 농업은 시장개방화와 농업 인구의 감소, 고령화, 생산비 증가 등의 큰 문제에 직면해 있을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 또한 생산 이후의 식 품 안전과 소비 등의 단계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농업·농촌도 수요자 의 관점에서 지역농수산물의 가치를 높여 나가고, 생산·가공·유통·관광 등을 연계해 6차 산업화 로 과감히 바뀌는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나가 야 합니다. aT는 전통식품산업의 육성을 통한 농업·농촌 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단순한 농산물 판매 를 넘어 문화·환경 등과 결합한 융복합산업으로 서 소비자와의 공감·교류가 핵심인 농산물 직거 래 활성화, 수출농업을 통해 6차 산업화를 이뤄 나 가고 있습니다. 우리 전통식품인 김치, 장류, 막걸 리 등의 산업을 육성하고 세계화하기 위하여 전통 식품의 경쟁력 강화, 소비촉진 및 판로개척, 식품 명인 육성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광열차와 농촌지역 식품명인들의 전통식품 체 험을 결합한 체험코스『명품농가 빌리지』운영과 『찾아가는 양조장』사업을 통해 생산에서 관광· 체험까지 연계된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 습니다. 또한 지역 식재료와 음식점, 지역 관광자 원을 연계한『우수외식업지구』지정을 확대하여 향토음식 육성, 로컬푸드 소비촉진, 음식관광 등 농업과 외식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농업이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생 산중심의 먹는 농업에서 벗어나 기능성 농업, 치 료농업, 관광농업, 수출농업 등을 통해 미래형 6 차 산업으로 나아가면서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나가야 합니다. 농업을 6차 산업화 측면에서 바 라본다면 우리 농촌은 농업인의 일터만이 아니라 휴양, 관광, 오락 등을 위한 국민농업으로 변모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제 국민들도 농 업을 식량생산기지를 포함한 환경보전, 미래 후 손에 물려 줄 자산, 국민 전체의 삶의 터전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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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편집장이 찾아가는 인터뷰

사장

이상무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비전으로 농어촌 행복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농업협력 확대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공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기상관측 이후 최고의 가뭄, 올 초 모두가 좌절하고 하고 있을 때 한국농어촌공사 이상무 사장은 직원 들에게 강물을 저수지에 퍼 담으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각종 물대기 작업 현장에서 직접 진두지휘하기 시작했다. 결과는 대풍(大豐).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그러나 겸손히 농민과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며 감사했다. 추수를 앞둔 시점에서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질까 대책 마련에 여념이 없는, 영락없는 농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이상무 사장은 영산강유역 농업개발을 시작으로 농업분야‘경제개발 5개년 계획’ 의 산증인으로서, 이 제는 개발도상국들에게 한국 농업의 발전을 전수하고 농업 외교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글로벌 농업 세미나’ 가 한창 중인 옆방의 한 켠에서 이상무 사장을 만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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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수고하신 농민들에게 추석인사를 부탁드립 니다.

크 도입을 통해 기업 문화와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 새로 운 조직문화를 정착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작년에도 굉장히 가물 었습니다. 작년에도 우리 공사가 연초부터 강물을 저수 올해 경기 북부와 강원지역의 가뭄으로 어려움이 많 았다. 매년 이렇게 재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지로 끌어 올려 고비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작년 장기적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보다 더 가뭄이 심했습니다. 심지어 강화도에는 모를 못 가장 큰 원인은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기상이변으로 매년 낸 곳도 있었습니다. 강화도의 경우 가뭄이 한참 심할 때 크고 작은 재해가 반복되고, 그에 맞는 기반시설 대응능 대통령님도 방문하셨고, 저도 방문을 했었습니다. 그렇 력이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장기적으로 물 부족에 대비 게 어렵게, 어렵게 금년 농사를 지었습니다. 벼농사는 날 하고 안정적인 용수 공급 기반 씨가 가물어도 물만 있으면 기 을 확보하는 대책이 필요합니 상 조건이 좋다고 합니다. 전 다. 국 평균으로 봐서 금년 농사 공사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 는 작황이 좋아 엄청난 대풍이 지표수 보강 등 장기대책을 예상됩니다. 우리 공사도 열심 강화하고, 재해예방 사업 뿐 히 했지만 결과적으로 농민들 아니라 유관기관과의 협업시 이 한 것입니다. 인력도 부족한 스템 구축으로 통합적이고 효 데 어르신들이 열심히 해서 대 율적인 물 관리와 재해 예방에 풍을 이루었다는 것은 정말 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사한 일입니다. 저 뿐만 아니 경북 주남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현장방문 저수지의 농업용수 저수량 확 라 국민 모두가 감사할 일이 대를 위한 준설작업을 추진 고, 특히 추석을 맞이해서 농어 하여 경기, 강원, 충북, 경북지 촌에 사시는 어르신들께 풍성 역 등 28지구에 대한 준설 작 한 한가위를 맞게 해주신 데에 업 실시해 52만 톤의 용수량을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올 한 추가 확보하였고, 추경예산 편 해 농사 지으시느라 고생하셨 성으로 60지구에 추가로 준설 습니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을 착수했습니다. 또한 유관 서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 기관과 협력해 댐, 저수지, 관 니다. 금년에는 농산물 가격도 로, 농업용수로 등 수자원시설 안정적입니다만, 김영란 법 때 을 적극 연계해 4대강 사업을 문에 선물을 주고받지 못한다 안전관리 급수대책 경기 파주 장산양수장 현장방문 통해 확보한 용수를 효율적으 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 경영에 있어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하여 농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있다면? ‘농어촌공사가 다시 태어났다.’는 말을 들을 만큼 공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동안 쌓여 온 비효율적이거나 불합리한 관 습과 비리, 적폐를 청산하여 투명하고 청렴한,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공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농어촌을 만드는 글로벌 공기업’이라는 비전으로 농어촌 행복을 위한 정책사업 추진과 세계화를 지향하는 해외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해외농업협력 확대를 통해 신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공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공사 내부적으로 스마트워

농어촌공사가 추진할 수 있는 해외농업협력 분야는 정확히 어떤 것들이고 어떤 경쟁력이 있는가? 공사는 농업용 댐, 방조제 건설, 수로 확충을 비롯한 수자 원 개발과 간척 기술 등 농업 인프라 개발에서 전문 인력 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도국이 국가발전을 위 해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가 농업 인프라 구축과 농촌개 발을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공사 의 전문 기술력과 경험에 대한 지원 수요가 지속 증가하 고 있습니다. 반세기 만에 농업·농촌 근대화와 식량자급 을 달성한 우리나라의 농업·농촌개발 경험과 노하우 수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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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파이살라바드 대학 사업현장 시찰

출을 통해 우리 농업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 다. 2007년부터 수자원개발, 농업·농촌개발 등 공 사가 보유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수출하여 33개 국 가에서 131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14개 국가에 농업용 댐, 관개시설 등 농업 인프라 구축과 수자원개발, 새마을운동을 접목한 농촌개 발 등 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외사업 분야에서 전체적으로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는가?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에 주재사무소를 설치하고 활발한 대외협력을 추진하며 해외사업 확대에 노 력한 결과 지난해 해외사업 규모가 10개 사업 273 억 원으로, 이전 5개년 연평균(76억)보다 약 4배 가 까이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 이후 개발도상 국의 농업·농촌 개발수요 증가로 2014년까지 33개 국 131지구의 기술용역과 개발도상국 공무원 95개 국 2,677명의 연수사업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민관 협력(PPP : Public-Private Partnership) 방식의 농업 개발 모델을 적용해 미얀마, 필리핀 등의 신규 농업 개발사업을 발굴하였습니다. 기존 개도국 농업 인 프라 사업의 설계, 감리 등을 수주하는 사업 중심에

남해 미조어항 해상 가두리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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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해상가두리장 어민과의 대화

서, 계획 수립과 건설과정에 참여하고 농촌개발 등 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노력한 결과입니다.

공사의 해외사업이 한국 농업 발전에 가져올 수 있는 효과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공사의 해외사업은 한국의 농업 외교의 일부분입 니다. 농업·농촌 개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는 많은 개발도상국에서 한국의 농업기술 교류와 지 원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쌀 산업을 비롯한 식량 확보와 농업 발전은 많은 아시아 국가들의 최우선 정책과제이며, 이에 대한 개도국의 식량 확보와 농 업 발전 지원은 국가 간 협력과 지역통합을 주도하 는 외교적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공기업 2단계 정상화 대책의 내 용은 우리 공사가 추진 중인 농업생산기반사업의 설계, 감리와 저수지 수변개발 등을 민간에 이양하 는 것으로, 이 분야 종사 인력의 효율적 활용과 포 화된 국내의 사업여건 등을 감안할 때 공사의 새로 운 주력사업의 하나로 물 인프라 기술 수출 등 해 외사업으로의 진출이 필요합니다. 공사 입장에서 는 공사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동력사업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대규모 농업개

미얀마 대통령 농가 방문


발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등 해외사업을 더욱 확대, 다 양화해 나가고자 합니다.

시대 변화에 맞게 농어촌 물 관리도 신속하고 정보 화된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지난해 이전한 신사옥에 전국의 기상상황, 용수공급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물 관리 종합센터를 설치했습니다. 저수지, 양· 배수장 등 현장에 IT기반의 수위계측설비를 도입하고, 시설물과 물 관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 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고, 본사-지역본부-지사가 연 결된 유기적인 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올해 는 모바일 기기를 접목한 물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홈 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물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정부 3.0 구현에 맞춘 용수서비스를 위해 물 관리 정보화를 지속 추진하고, ICT(정보통신기술)와 현장 물 관리의 융·복합화를 추

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어촌연구원에서는 ICT기술을 통해 농경지 재해를 예측하는 시스템의 기술을 개발 진 행 중에 있습니다. 농업용수와 수리시설의 자동화, 정 보화 등 IT기반의 스마트 물 관리 체계를 추진하여, 체 계적이고 과학적인 재해대응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하 겠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중 FTA문제가 심각한데 그 비준에만 신경 쓰지 마 시고, FTA로 고통 받는 농민의 입장도 헤아려 주셔서 조금이라도 농민들의 피해를 줄여 주셨으면 좋겠습니 다. 보상에 한계가 있다면 정서상으로라도 농어민들 마음을 어루만져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선거구 개 편이 진행 중입니다만, 농어촌을 대변할 수 있는 농촌 지역구 의원이 줄어들 것이 예상되어서 걱정입니다. 불 가피한 측면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우리 농민들을 대변 할 수 있는 대표자들이 줄어드는 것을 막아 주셨으면 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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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울산광역시장

김기현

경상북도 의성군수

경상남도 함안군수

김주수

차정섭

경상남도 남해군수

경상남도 함양군수

충청남도 금산군수

박영일

임창호

박동철

-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지방자치단체장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 인터뷰 순은 무순입니다. -


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시장

김기현

엔저 현상, 글로벌 경기 침체, 메르스 여파로 수출이 급락하고 일자리 걱정이 늘었는데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바쁘게 쫓아다녔습니다. 우리 시민이 똘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들을 계속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했던 울산광역시가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의 기치를 들고 재도약의 시동을 걸었다. 3선 국회의원, 정부 여당의 정책위 의장으로 국가 경영에 참여했던 김기현 울산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ICT기술 을 융합한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新)성장 산업육성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할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렸다.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한 김기현 울산광역시장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시절, 김기현 의장의 집무실 벽면에 빼곡하게 붙어있던 포스트잇이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지금은 울산시민들과 끝임없이 소통하며, 새로운 울산 경제를 디자인하는 열정으로 일하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만나 울산의 속살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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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국에 계신 당원과 울산시민들 께 추석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통 령과 정부, 여당에 대해 굳건한 믿음 과 흔들림 없는 지지로 국정을 이끌 어 갈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감사합 니다. 바로 당원 여러분이 현장에서 발로 뛰시기 때문에 우리가 잘 극복 해 나갈 수 있었고, 우리나라를 지탱 하는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하시는 열정에 감사드리고, 저는 책 임을 맡은 입장에서 더 열심히 해서 시민들과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들고, 당을 지지해 주신 분들께서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추석 에 가족, 친지와 오붓하고 행복한 시 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울산시민 여러분! 경제 여건이 좋지 않지만 나아질 것 으로 확신을 합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도 그렇지만 울산시도 아무 것 도 없이 맨손으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당면해 있는 경제 위기에 너무 의기소침해 하지 마시고, 더 큰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라고 여기고, 신발 끈을 다시 매고 함께 손잡고 나 아갑시다. 울산 시장으로 취임한지 벌써 1년이 지 났다. 지난 1년 시정을 이끌어 온 소회 는 어떠한가?

동북아오일허브 울산사업 설명회

엊그제 취임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나간 시간보다 빠른 것도 없다더니,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려고 노력 한 것 같은데, 아직도 시작 단계인 것 같아 마음이 바쁩니다. 엔저 현상, 글 로벌 경기 침체, 메르스 여파로 수출 이 급락하고 일자리 걱정이 늘었는데 경제 문제 해결을 위해 그동안 바쁘 게 쫓아 다녔습니다. 우리 시민이 똘 똘 뭉쳐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노 력들을 계속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계속 열 심히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취임 초기, 가장 눈에 띈 부분이 소통 행 정 구현이 아닌가 싶다.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 고 하는데…. 민선 6기를 시민과의 만남으로 시작 했고 올해 시민과의 소통을 더 확대 해 보자는 취지에서 분기별로 ‘시민 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 난 3월에 기업인, 근로자, 상공인들 과 지역경제에 대해 토론하고, 7월에 는 일반 시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시 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 환하였는데요. 많은 문제에 대해 인 식을 같이 하고 있어 공감이 되었고 업무 수행에 있어서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특히 시민들께서 서로

질문하겠다며 한꺼번에 7∼8명씩 손 을 드는 등 진풍경이 나타나기도 했 는데 거리낌 없는 대화를 통해 소통 하는 행정이 울산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것 같아 내심 뿌듯함을 느꼈습 니다. 기업과는 현장 방문 간담회를 수시 로 진행해서 애로 해소에 주력하고 있으며, 직원들과는 매월 자유로이 의견을 주고받는 ‘톡톡데이’와 분기별 로 영화, 등산 등 문화체육행사에 곁 들여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갖는 ‘행 복 나들이’로 시정 비전을 공유하면 서 새로운 공직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의 게티스버그 연설처럼 울산시정을 시민과 함께 ‘울산시민 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시민과의 소통을 계속 해 나가겠습니다. 울산 3대 주력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 고 있다. 울산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구 상은 어떤 것들인지 말씀해 달라. 성장 한계에 도달한 제조업의 패러다 임을 바꾸기 위해 ICT기술을 융합한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 래 신성장산업 육성이라는 두 가지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ICT 융 복합을 위해 그린전기자동차 부품 개 발 및 연구기반 구축 사업이 막바지

시장과 함께하는 통 통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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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고,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건립 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조선 해양 분야의 ‘ICT 융합 Industry 4.0S’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신성장산 업 육성을 위해 동북아 오일허브 사 업은 북항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 고 있고, 수소연료전지 기반의 ‘친환 경 전지융합 실증화단지’ 조성과 ‘차 세대전지 종합지원센터’ 설립 추진 으로 수소산업, 2차전지산업을 본 격 육성하고 있으며, 3D프린팅 분야 는 3D프린팅 전기차 공장 설립, 친환 경 자동차부품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 (R&BD) 기반 구축 등을 본격 착수할 예정입니다. 바이오 메디컬 분야는 산 재모병원, UNIST 등 인프라를 기반으 로 ‘바이오 메디컬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동북아 오일허브 기지가 착공되었다. 울산의 페러다임에 변화를 줄 것 같은 데…. 전 세계의 에너지 소비를 보면 소비 의 20% 정도를 한국, 중국, 일본이 소 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20%를 차지할 만큼 굉장히 큰 부분을 여기 서 소화하고 있습니다. 그 에너지의 상당 부분을 석유에 의존하고 있는 데 석유의 공급기지로 싱가포르가 이 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싱가포르를 이용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한 민국에 석유공급기지를 건설하자는 것이 동북아 허브의 기본 개념입니다. 대규모 탱크저장기지와 유조선이 와 서 정박하고 하역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 시설을 만들고,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을 활성화하여 증권, 금융도 함 께 이루어지게 하는 사업의 초기 단 계 하드웨어 작업인 방파제와 부두를 조성하고 터미널 건설을 위한 부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울산 만의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살리 는 사업이 될 것입니다. 여수에 석유 저장탱크 터미널이 있는데 그것을 만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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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컬모터스 공장라운딩 및 투자간담회

울산대교 준공기념 시민개방 행사

이제 울산은 산업도시에서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립미술관, 시립도서관,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강동권과 역세권 개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을 시작으로 머물고 가는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업무 협약

정의화 국회의장 반구대암각화 방문

들 때 많은 비판이 있었지만, 만들어 놓은 지 몇 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경제만의 문제가 아니라, 탱크저장기지는 국가의 안보 전략과 재정의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국가는 유사시를 대비해 석유를 사서 비축기지를 만드는데, 상업용 탱크에 기름이 저장되어 있다면 국가가 돈을 안 들이고 유사시에 쓸 수 있고 나중 에 결재만 하면 됩니다. 그러나 유사 시에 석유가 없으면 돈을 주고도 살 수가 없습니다. 그만큼 국가 재정의 부담을 줄이고 안보전략의 장점이 있 습니다. 지금 울산은 대한민국 산업수도이자 1인당 생산과 소득 모두 전국 1위입 니다. 산업화로 인해 오염된 태화강 을 1급수 수준의 생태하천으로 복원 하고 대기질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 하여 친환경 생태도시로 거듭났습니 다. 이제 울산은 산업도시에서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로의 새로운 도 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도시 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시립미술관, 시 립도서관,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을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강동권과 역세권 개발,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 립을 시작으로 머물고 가는 관광도시 울산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창조경제의 혁신 거점이자 창업허브로 기대되는 울산창조경제 혁신센터가 개 소되었다.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지난 7월 15일 울산창조경제혁신센 터가 개소되었는데, 다른 지역에 비 해 늦게 출범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울산의 창조경 제혁신센터는 울산과 대한민국 제조 업의 혁신을 이끄는 산실이자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될 것입니다. 조선해양 플랜트에 친환경기술과 ICT를 융합 한 에코십, 스마트십 개발 등으로 울 산을 차세대 조선산업의 세계 거점도 시로 키워나가고, 의료서비스와 제조


기술을 융합한 자동 의료로봇 등 첨단 의료자동화 산업 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센 터 내에 3D프린팅 라이브러리를 운영하여 특허·장비· 전문인력 등 정보 DB를 구축하고, 3D Techshop을 설 치하여 지역 중소업체가 개발한 다양한 3D장비와 소재 를 조선·자동차 부품 개발에 활용하고 테스트할 수 있 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3D프린팅 산업의 메카로 도약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서울 아 산나눔재단의 창업지원센터인 마루 180과 연계해 지역 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강연 및 교육, 기술공 모전 등도 진행할 것입니다. 앞으로 현대중공업과 우리 시, 지역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울산을 조선해 양플랜트와 의료자동화 산업의 요람으로서 새로운 도 약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광역지자체 장으로서 중앙 정치권에 바라는 점은? 중앙에서 정치를 할 때는 정책파트에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세제(稅制)나 에너지, 산업, 농업 등 각 분야를 들여다보는, 쉽게 말하면 국가 전체의 큰 틀에서 본다

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방 살림을 하면 서 보니까 지방에 대해서는 소홀했다는 생각을 많이 합 니다. 중앙에서 경제 운용과 국가 경영에 대해 관심을 쏟다 보니까 각 지방이 처한 애로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배려하지 못했다는 반성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자치가 20년으로 성년이 되었는데 지방마다 하고 싶은 일이 있 고,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나 할 수 있는 예산이나 인력 뒷받침이 안 되고 있습니다. 지방의 재정은 매우 열악한 상태에 있고, 중앙에 의존하지 않으면 사실은 아 무것도 할 것이 없습니다. 그냥 유지관리나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지방자치만의 힘으로는 새로운 일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지방 재정의 자율성을 확대해 주어야 합니 다. 그리고 지방재정을 확충해 주어야 합니다. 전체 국 가 세입 중에서 지방재정이 20%를 차지하는데, 선진국 은 55%의 수준이고 우리나라의 경우는 최소한 45~50% 는 되어야 합니다. 실제로 지자체 살림은 현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지자체에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 고, 기회가 된다면 중앙과 지방의 재원 배분 틀의 변경 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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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의성군

군수

김주수

의성 복숭아 오감 감성사업과 의성 흑마늘 신수요 창출 지원 사업,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대도시 거점 직판장 개설, 친환경농업기술센터 설치 등으로 의성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촌’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농림부 차관 출신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농·수산물 공급을 책임지는 서울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역임한 후, 고향 인 경북 의성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김주수 의성군수는 그동안 중앙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활력이 넘치는 희 망의성’을 목표로 쏟아 내고 있었다. ‘중앙정부의 업무는 머리로 합니다만, 지방행정은 가슴으로 해야 합니다.’ 라고 말을 꺼낸 김주수 군수는‘그 어느 때 보다도 고향을 위해 일한다는 기쁨이 크다.’고 밝혔다. 중앙정부 고위 공직자로 근무할 당시와 조금도 변함없은 따뜻한 표정을 가지고 있는 김주수 군수는‘의성군종합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그동안 침체되었던 의성군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전형적인 농촌도시 의성군에 김주수 군수가 펼치는 신바람나는 군정(郡政)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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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들과 의성군민들에게 추석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그리고 군민 여러분! 저는 우리 의성을 전국에서 앞서가는 지방자치단체로 만들고 싶은 꿈이 있 습니다. 당원 여러분과 군민 여러분 이 계시기에 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합 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 운영 중점과제로 공공·노동·금융· 교육의 4대 구조개혁의 절박함을 호 소하며, 경제 재도약을 추진하고 있 습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8,000개 창 출을 위한 고통분담과 국민동참을 통해 노동개혁의 절실함을 호소했습 니다. 광복 이후 70년, 대한민국이 반 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까지 발 돋움 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새누리 당의 큰 기여가 있었다는 생각을 합 니다. 의성 군정(郡政)도 군민과 공직 자가 소통하면서 마련한 의성의 중장 기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 면 희망찬 의성을 건설할 수 있다 생 각합니다. 늘 지금처럼 서로의 짐을 조금씩 나눠지고 상생의 지혜를 발휘 해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희 망찬 미래를 열어갑시다. 환절기 건 강 챙기시고 가족들과 풍성하고 넉넉 한 한가위 보내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어느덧 취임 1주년이 지났다. 그동안 의

성군에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소회를 한다면? 지난해 7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의성 군정은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만 들기 위해 그동안 축적된 지식과 경 험을 바탕으로 의성 발전의 추진 동 력을 마련하고자 모든 역량과 열정을 바쳐 열심히 일했습니다. 출범 1년을 훌쩍 넘기는 시점에 뒤돌아보면 의욕 은 앞섰는데 성과에 대해서는 여러 가 지 아쉬움이 있는 한 해였다 생각됩니 다. 지난 1년은 무엇보다도 우리 군민 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 지, 제가 생각했던 것, 또 군민과 공직 자들이 함께 의성이 발전하기 위해서 는 어떻게 군정을 펼쳐나가야 할지를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성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하였고 활력 넘치는 희망의성을 만 들기 위해 쓰레기 문제, 주차 문제 등 군민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 록 시가지 환경개선과 기초 질서 확 립에 치중하였으며, 공공디자인 사 업 등 경관개선 사업을 통해 군민의 의식함양을 기본으로 차근차근 추진 중에 있습니다. 수립된 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다시 찾는 의성! 살고 싶은 의성! 군민이 행 복한 의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 으로 최선을 다해 군정을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의성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다. FTA에 대응한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은? 의성은 군단위에서는 넓은 군이며 마 늘, 자두, 복숭아, 사과, 쌀, 고추, 그 리고 소고기 등 전국에서 특산물이 가장 많은 곳입니다. WTO, FTA체제 속에서 경쟁이 치열하지만 생산 가 공 유통 관광을 융합해 6차산업화를 성공시키는 것이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업을 실현시키는 방법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군에서도 이에 발맞춰 미래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 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신도 청 인접지역, 저렴한 지가 등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농업자원관리원 등 농업기관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가톨릭 상지대 학교 융복합농산업과 의성캠퍼스 개 설, 농업대학 운영 등 최고 수준의 농 업전문 인력과 핵심리더 육성으로 과 학영농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 확 보 및 농업 발전 기틀을 마련하고 있 습니다. 그리고 의성 복숭아 오감 감 성사업과 의성 흑마늘 신수요 창출 지원 사업,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 대도시 거점 직판장 개설, 친환경농 업기술센터 설치 등으로 의성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돈 버는 농업, 꿈이 있는 농촌’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습니다.

의성읍 항공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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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다. 현황과 발전 방향은? 지역발전의 장기 비전 마련을 위해 의 성군 종합발전계획과 실행계획을 수 립하여 우리 군정이 나아가야 할 비전 을 제시하였습니다. 취임 당시부터 지 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 고 중앙고속도로 의성IC 인근인 봉양 면 일대에 26만㎡ 규모의 일반산업단 지 조성을 추진하여 산업단지가 완공 되는 2017년에는 약 300명의 고용창 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16 년 동서4축 고속도로 사업이 완공되 고 2018년 중앙선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중앙고 속도로와 연계해 사통팔달 교통망이 형성되어 의성은 명실상부 경북의 중 심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금 강캐스팅, 그린 사이언스 파워KB 등 업체와 투자 MOU를 체결하고, 지속 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를 위해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완화하였 습니다. 관내 중소기업과 골목 상권 을 살리기 위해 ‘기업애로해결 박람회’ 를 열고 ‘1인 1사 후견인제’ 대상을 확 대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관련 기관과 함께 해 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업하기 좋 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도 로망 정비 및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완 화해 기업을 유치하고 농업의 6차 산 업을 적극 추진하여 새로운 부가가치 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경북 북부권 경제의 공동발전을 위해 안동시 등 인 근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가 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경북의 중 심점에 접근성이 뛰어난 물류 거점기 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성군도 타 농촌의 지자체처럼 재정자 립도가 낮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텐데, 어떻게 대처하는지…. 의성군도 여느 농촌지역 지방자치단 체와 마찬가지로 지방교부세의 절대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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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비축미수매(단촌)

의성군 롯데백화점 업무협약식 및 의성 농축산물 판매 개장식

경북 북부권 경제의 공동발전을 위해 안동시 등 인근 자치단체와 긴밀히 협조하여 국가 산업단지를 유치함으로써 경북의 중심점에 접근성이 뛰어난 물류 거점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의성전통시장 방문

군민체육대회 읍면 부스 격려

적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 방재정개혁에 따른 지방교부세 제도 개선방안으로 사회복지수요는 강화 하는 반면, 자치단체의 자구노력 촉 진을 위해 세출절감·세입확충 노력 에 따른 인센티브(페널티)를 확대·반 영하게 됩니다. 향후 자구 노력도에 의해 자치단체 간 많은 차이가 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방자치시대 기반이 되는 지방재정 은 근본적으로 열악한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하 지만 의성군은 과세 자료에 대한 상 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과세 누락을 사전에 예방하고 탈루·은닉 등 조세 를 회피한 납세자에 대해 철저한 세무 조사로 누락되는 세원이 없도록 자주 재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체 납세 징수팀의 숙달된 노하우를 바 탕으로 체납 발생부터 징수까지 체 계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부동 산 및 자동차, 금융 및 매출채권 압류 등 1년 동안 19억 2천여만 원을 징수 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또한, 계약 심사 원가제도를 통해 지역실정에 맞 는 설계기준을 세우고 심사기법을 전 문화해 11억 8천만 원의 예산 절감 효 과도 거두었습니다. 더불어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산관리를 위해 매년 정기 적으로 공유재산실태조사를 실시하 고 있으며, 활용 용도 모색 후 공공시 설 부지 확보 및 경영수익사업 활용으 로 공유재산의 가치 향상과 지방세입 을 증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성군이 나가야 할 발전 방향 을 소개하신다면? 의성군의 면적이 서울시의 두 배 정도 됩니다. 우선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 어야 합니다. 국가 산업단지 유치는 안동과 함께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만, 우리의 실정에 맞는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을 활성화하면 대


규모는 아니더라도 일자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공장이 나 산업단지가 들어올 때 복잡하고 어려웠기 때문에 규 제 완화를 해야 하고, 전통시장의 볼거리와 먹거리를 개 발해야 합니다. 농업분야에서는 생산만 하던 것에서 벗 어나 가공과 유통 분야의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 해야 합니다. 의성군은 빙계 계곡, 고찰, 문익점 면작기념비 등 관광 인프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자원을 사람이 머물고 체험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적인 것을 보완하겠습니 다. 그리고 의성군은 씨름의 메카입니다. 또한, 전국 최 초의 컬링 경기장이 있어서 전국대회, 국제대회를 많이 개최하고 있는데 문화체육관광부로터 50억 지원을 받 아서 레인을 더 늘리고 있습니다. 그러한 스포츠 마케팅 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경북도청이 내년 2월 이전하게 되어 새로운 고속도로가 생기게 되면 도청에서 서의성 IC가 10분 내의 거리가 됩 니다. 노령화 되어있는 곳에도 관련 기관들을 유치해서 활력을 줄 것입니다. 공무원 승진에 지역 인센티브를 준 다고 해도 교육, 문화 인프라의 부족으로 한계가 있습 니다. 기숙사형 학교가 내년에 개교을 하는데, 적극적

으로 교육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이번에 말산업 특 구로 지정이 되었고, ‘국가 반려동물 종합센터’를 의성에 유치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를 한다면? 지방, 특히 농촌지역인 군(郡)에 와서 보니, 선거 인구수 도 줄고 국민들의 관심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만 사는 사람들은 농촌에 대한 애정이 없고, 정치적인 비중도 줄어들어 군민들의 삶은 더 어렵습니다. 복지 분 야의 지방교부세나 보조금도 불리합니다. 농촌지역의 특성을 이해해서 배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도시 같은 경 우에는 자체 세수를 확보하면 되는데, 우리는 중앙에서 오는 예산에 의존을 합니다. 보기에 조금이라도 불안한 프로젝트는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학교가 통·폐합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고민하고 교장선생님들도 고민하 면서 안타까워합니다. 고등학교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 입학인원은 14명인데, 학교 폐쇄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입니다. 이런 현실적인 상황들을 고려해서 농촌지역, 군 지역 같은 곳에 좀 더 배려와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하 는 바람입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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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군수

차정섭

군민의 바람이었던 칠원면이 올 1월 읍으로 승격되어 군민의 자긍심을 높임은 물론, 지역발전에 가속을 더해 함안시(市)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함과 동시에, 취임 당시 군민과 약속한 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틈나는 대로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도 소홀함이 없이 크게 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행 가능한 공약으로 자치단체장 취임 1년여 만에 공약 이행률 97%를 달성하여, 귀감이 되고 있는 차정섭 경남 함안군수는 한눈에 보기에도 성실함과 열정이 넘쳐 보였다. ‘함안군민들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이웃의 창원, 진주에 못지 않은 정주(定住)도시로 만들어 보고자 하는 의욕이 있습니다. 군민들과 힘을 합쳐 최고도시 함안을 만들 것입니다.’ 차정섭 군수는 중앙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통해 군민들과 힘을 합쳐 함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말(馬) 산업을 통해 무(無)에 서 유(有)를 창조하는 함안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함안시(市)승격을 위해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는 차정섭 함안군수를 만나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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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추석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초지일관(初志一貫) 된 정책 덕분에 남북대화가 물꼬를 트고 모처럼 화해분위기가 조성되었 습니다.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해서 우 리 새누리당 당원 모두가 단합해서 절대 국민들로부터 민심을 잃지 않도 록 뭉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각자 살아가는 데 나름대로의 고충이 있겠지만 나라를 걱정하고 생 각하는 사람들이 새누리 당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누리당이 통일에 앞장 서는 모습을 보이고, 또 얼마 전에 합 의한 남북이산가족의 상봉이 성공적 으로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온 국민들께서 추석명절을 잘 보내시 고 가족이 한 자리에 앉아서 가족 간 우애를 다지시고 풍성한 추석 보내시 길 바랍니다. 객지에 나가있는 자녀 들도 추석명절만이라도 부모님을 찾 아뵙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안군 자랑과 비전을 소개해 달라. 우리 함안은 지리적으로 경남의 중심 에 있으며 창원시와 진주시의 중간에 위치한 중소 도시로서 도시화가 급격 히 진행되고 있는 곳입니다. 또 사통 팔달한 교통의 요충지이며, 경제중심 의 도시로서 기업과 농업이 함께 발달 하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희망의 도시입니다. 재정 자립도 역시 경남의 군(郡) 지역 1위를 지키면서 함 안시로 향해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 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도시입니다. 또, 시설농업이 발달해 명품 함안수박

칠원읍 승격 개청식

을 생산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수박 생산지이기도 합니다. 작년에는 국립 시설원예연구소도 부산에서 이전함에 따라, 우리 함안이 국내·외 시설원예 산업을 이끄는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야시대 최 대급의 고분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 며,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미래 레저산업인 말 산업도 추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창 원시에 있던 육군 39사단이 이전해 와 서 지역 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습니다.

설 지정, 경주마 생산농가 등록(생산 목장), 지역 기업체 근로자 주거환경 마련을 위한 1만 세대 미니복합타운 조성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자신감과 함께 함안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습 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새롭게 출발 한다는 각오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 이면서 군민 모두의 꿈이 실현되는 군 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중앙 행정 공직에 오랫동안 몸담아 오 다 고향의 민선 단체장으로 지난해 당 선되었다. 지방행정 적응이 쉽지 않았을 텐데…. 지방 일선행정도 예상만큼 쉽지 않았 습니다.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사 항들이 많아서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할 수 없고, 또 지역 특성과 여건을 잘 살려 미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해야하는 그야말로 책임이 막중한 자 리이기도 합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군 민의 화합과 소통하는 군정에 중심 을 두고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 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군정을 맡은 지 1년이 조금 넘은 기간을 되돌아보면 짧은 기간이 지만 많은 것을 이루었습니다. 먼저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칠원읍 승격을 이루었고, 생육신 조려 선생 유적지 문화재 지정, 함안 경주마 휴 양·조련시설의 마사회의 검역면제 시

취임하신지 1년여 만에 공약 이행률이 97%를 달성했다. 비결이 무엇인지? 군민의 바람이었던 칠원면을 올 1월 읍으로 승격시켜 군민의 자긍심을 높 임은 물론, 지역발전에 가속을 더해 함안시(市)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 했습니다. 또 취임 당시 군민과 약속 한 섬김 행정 실천을 위해 틈나는 대 로 현장을 방문해 군민들의 작은 목 소리도 소홀함이 없이 크게 듣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군을 직접 찾아오는 군민들을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을 ‘군수와의 소통의 날’로 정해 각 분야 별·단체별, 또는 개인별로 만남의 자 리를 이어오고 있는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또 악취 없 는 청정 함안을 만들기 위해 취임 직 후 ‘악취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추진 한 결과 많은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한편, 대중교통 체계도 전면 개편해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 의를 돕고, 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지 역에는 올 7월부터 ‘함안행복택시’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법수산권역, 칠서 무릉마을, 대산 장포마을 등 6개 권역

군수와의 소통의 날

함안군 첫 벼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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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대상으로 하는 ‘창조적 마을 만들 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칠원읍, 함안·군북·대산면에 ‘농촌중심지 활 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아울러 군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 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함안하늘공원 건립, 청소년 수련관 건립,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설 치, 군민 건강생활 지원센터의 건립 추진 등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항상 초심(初心)으로 노력하고 있습 니다. 공약의 이행률은 저를 포함하여 모든 공무원들이 혼연일체(渾然一體) 가 되어 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성 과라고 생각합니다. 함안군민의 염원인 시(市)로의 승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우리 함안에는 3,000여 개의 기업이 있습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근로자가 약 4만 정도 되는데 대부분 인근 창 원시를 비롯한 외지에서 출퇴근을 하 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장이 있는 함 안에서 이분들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 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배후에 주거· 문화·교육·복지가 한꺼번에 해결되 는 1만 세대 규모의 ‘미니복합타운 조 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 우선 1차로 2,000세대 조성을 위한 행정절 차를 지금 진행 중에 있는데, 순조롭 게 잘 진행되면 2017년에 완공될 것으 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의 성공적인 추진에 이어서 공단이 밀집한 지역 서 너 곳에도 더 조성해서 인구를 증가시 켜 함안시를 건설해 나갈 계획입니다. ‘창조적 마을 만들기 지역역량 강화 분 야’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 었다. 어떤 내용인가? 농촌이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있습니 다. 각자 생활하기도 바쁘지만 예전 과는 달리 공동체의식이 별로 없습니 다.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도 없고 자원도 없는 곳이라 들판에 해바라기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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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투자유치 MOU체결

지역발전사업 우수지자체 시상식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축복의 땅’함안을 잘 가꾸어서 인구 15만을 갖춘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함안시 건설’ 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경로효친사상 실천을 위한 효행 떡나눔 행사

영농현장 방문

를 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주민 자체적으로 추진한 것이 해바라기 축 제로 발전이 되었습니다. 올해 3회째 를 맞는 해바라기 축제는 지난 해 7 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진 행이 되었고, 올해는 전국에서 20만 명이 넘는 관광들이 방문해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70~80대 의 노인들인 마을 주민들이 자기들의 힘으로 해바라기를 심고 수확도 하면 서 소통과 화합을 해서, 마을이 아주 풍성해지고 모두가 한 가족처럼 지냅 니다. 정부의 정책은 이렇게 정부 지 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해보겠 다는 의지가 있는 사업에 대해 지원 하겠다는 것이 명확하고, 그 정책에 맞추어 함안 주민들이 만들어낸 결과 입니다. 앞으로 주차시설 등 방문객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더 많은 관람객 들이 방문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할 것입니다. 최근 함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말 산 업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 소개를 부 탁드린다. 우리 함안에서는 21세기 축산과 레저 의 선도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말 (馬) 관련 사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서, 함안을 명실공히 영남권 말 산업 메카로 만들 계획입니다. 경주 마는 한 번 경주(競走)를 하고 나면 대략, 한 달 정도의 휴식과 조련기간 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군에서는 지난 2009년에 ‘함안 경주마 휴양·조련 시 설’을 설치해서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 다. 부산 경마장에서 뛰고 있는 경주 마의 휴양과 조련을 도우면서 새로운 소득도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한, 군(郡)에서도 휴양 경주마 유치 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 과 올해 초, 한국마사회로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경주마 검역면제 시설 로 지정 받았습니다. 또 함안군을 경 주마 생산목장으로도 등록해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생산과 말 산업 추진 기반을 동시에 구축했습 니다. 아울러 지난해 건립한 함안승마장도 오는 11월 경 개장· 운영해서 함안을 국민 선진 레저문화를 이끄는 곳으로 육성·발 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를 추진하 고 있는데…. 네, 그렇습니다. 함안은 1,500년 전 철의 왕국 가야제국의 맹주 아 라가야의 고장입니다. 아라가야는 가야의 형성시기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가장 선진적인 정치집단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늘날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그 위상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고분군은 해발 6~70m의 나지막한 말이산에 2km 넘게 조성되어 있으며, 현 재 발굴 확인된 대형 봉분 37기를 비롯해서 총 1,000여 기 정도의 고분군이 있는 것으로 학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현재 말이산 고 분군은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대표적인 가야 고분으로 평가 받아 문화재청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12월에 잠정목록으로 등재된데 이어, 2017년 최종 등재 신청을 목표로 두고 국내·외 학술대회와 워크 숍, 발굴조사와 복원 정비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안 군민에게 인사를 부탁드린다. 존경하는 7만 군민 여러분! 저 차정섭은 군민 여러분들을 주인으 로 섬기면서 함안 미래발전을 위해 발로 뛰는 일꾼이 될 것을 약 속드립니다. 군민화합을 최우선으로 하며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군정을 반드시 펼쳐 나가겠습니다. 또, 함안의 품격(品格)을 높 이는 군수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축복의 땅’ 함안을 잘 가꾸어서 인구 15만 을 갖춘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품격 있는 ‘함안시 건설’을 위해 군민과 함께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경주마휴양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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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군수

박영일

지난 1년간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해를 위해 지역경제 육성의 토대를 마련하고,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모든 군정 시책이 군민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치열하게 경합하는 남해에서 20년 만에 여당 군수가 탄생했다. 무소속 현직 군수의 3선을 막고 강력한 여당 군수가 탄생한 것은 부정부패가 없고 더 나은 남해를 만들어 달라는 남해 군민의 의지의 표명이었다. 아름다운 남해에 더 많은 관광 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보물섬 800리 길’조성 사업에 공을 들이는 한편, 미래에도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위해 해삼양식을 위한 해삼씨뿌림 사업 등 남해의 발전을 위한 일들로 박영일 남해군수는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문화 및 관광분야 계속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민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군정 운영의 중점을 두고 있다.’ 고 말하는 박영일 군수의 목 소리에서 아름다운 남해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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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계신 새누리당원들과 국민께 추 석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새누리당원이라는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북한의 도발 에 잘 대처할 수 있었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이고 새누리당의 힘 이 아닌가 싶습니다. 20년 동안 남해 군은 야당 군정(郡政)이었습니다. 20 년 만에 제가 여당군수가 되었습니 다. 남해는 여당과 야당이 치열하게 경합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많은 어려 운 일들이 있지만 당원 여러분과 함께 합심하여 ‘역시 일 잘 하는 여당군수!’ 라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 습니다. 존경하는 남해 군민 여러분께서 제가 앞장서서 나아가려고 할 때 다들 도 와주셨는데,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 으로도 잘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올 해 남해에 적조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어민 중에는 적조 때문에 그리 행복하 지 못한 추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러나 큰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풍년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행복한 추석 이 되지 않겠는가 생각합니다. 저 또 한 군민들이 행복해 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추석을 맞이해서 당원 여러분과 남해 군민 모두가 더욱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년 만의 여당 군수로 취임한 지 1년 여가 지났다. 그간의 소회는? 그동안 지역 현장을 다니며 군민의 소리를 경청하고, 각종 현안을 해결

하기 위해 하루하루를 쉼 없이 달려 왔습니다. 지난 1년에서 얻은 성과와 과제는 앞으로 우리 남해 군정을 이 끌어 나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되었다 고 생각합니다. 항상 군정에 대한 깊 은 이해와 따뜻한 성원 보내주시고, 지역사회를 위해 열심히 땀 흘려 오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지역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바라는 군민의 염원에 항상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 겠습니다.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행복한 군민, 도 약하는 남해’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분야의 군정 시책을 구현해 왔는데, 성 과는? 지난 1년간 행복한 군민, 도약하는 남 해를 위해 지역경제 육성의 토대를 마 련하고,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 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모 든 군정 시책이 군민 소득과 직결될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 습니다. 먼저 남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남해 IGCC가 정부의 제7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되었습니다. 또 플라 즈마 발전소 건설을 위한 준비를 마 쳤습니다. 관광부문에서는 지역의 대 표축제인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마늘 축제&한우잔치가 많은 외부 방문객 의 증가와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 오는 등 큰 성공을 일궜습니다. 농· 수·축산업 분야는 연소득 1억 원 농 가 육성 사업을 비롯해 무인항공방 제, 고소득 특화작물 육성, 10년 지속

가능한 수산업을 위한 해삼·가리비· 전복 양식을 위한 특화단지 조성 등 군민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약사업으로서 농·수·축산업 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보물섬 800 리 길 사업 또한 국토부 공모사업 선 정 등 원활히 추진되고 있습니다.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군민이 공감하 는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매주 화요 일 운영하는 ‘군민중심, 현장중심, 현 장 행정의 날’을 비롯하여, 지역 현장 을 수없이 다니며 각종 민원과 주민 불편사항, 현안사업들을 챙겨나가고 있습니다. 또 군청 민원사무를 10개 읍·면사무소에서 사전에 검토·접수 해 군민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을 절 감하는 이·순·신(이제부터, 순식간 에, 신명나게)민원서비스를 시행하여 군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 급기본계획에 남해 IGCC가 반영됐다. 남해 IGCC의 앞으로 추진계획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7차 전력수급계 획에 반영된 남해 IGCC는 1조 5천억 원이 투자되는 400MW급 설비용량 으로, 포스코건설 단독으로 의향설비 후보군에 반영되었습니다. 포스코건 설이 제출한 건설의향에 따른 일정은 2016년 9월에 발전사업 인허가를 득 하고 2022년에 준공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남해군은 하루속히 공사가 착수되어 경제 활성화의 온기가 남해 군 전역에 퍼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 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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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위해 포스코건설이 안정적으로 투 자할 수 있도록 입체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전기사업법에 의한 발전사업 인허가를 조속히 추진 하고 이후 환경영향평가 등 법령에서 규정하는 제반 절차를 차질 없이 추 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발전소와 산업단지 등 대규모 개발사 업의 이면에는 환경변화라는 그늘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지금까지 우리 남해가 지켜온 청정 환경을 더욱 잘 보존할 수 있도록 계획 수립단계에 수행하는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모 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 회의 중지를 모아 합리적이고 민주적 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경제 활성화라는 일방적 명분으로 선 의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서면 지역 개발을 통한 이익은 남해군 전역 에 골고루 퍼지게 하고 취약한 부분 을 메워나가는 보완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산림청과 국민의 숲을 지정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어떤 사업인가? 남해는 4면이 바다와 접해있기 때문 에 그런지 바다 쪽만 개발이 되고 숲 쪽에는 신경을 많이 안 썼습니다. 유 일하게 남해에는 편백 휴양림이 있습 니다. 산림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펜 션, 힐링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장소 로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남해를 보 시러 왔던 분들이 그 경치에 빠져드는 것에 착안을 해서 산림생태, 휴양, 문 화, 교육 등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 험할 수 있는 복합휴양단지 조성으로 산림보전과 산림생태 체험 장소로 활 용하려 합니다. 편백을 이용해서 지역 의 힐링 장소로 만들어, 국민행복을 위한 공간으로 숲을 잘 가꾸어 조성 하고, 산림레포츠 동호인들이 숲에서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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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며, 공동 산림사업으로 산림욕장, 숲 테라피, 힐링·체험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국립 남해 편백 자연휴 양림에 인접한 국유림 50ha를『국민 의 숲』으로 지정해 달라고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남해에서 국민을 위 한 제대로 된 휴양 공간을 만들고 싶 습니다. 이 사업이 2016년도 사업 중 에 가장 큰 사업입니다.

경제 활성화라는 일방적 명분 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치 않도록 세심히 살피고 대안을 제시하겠습니다. 서면 지역 개 발을 통한 이익은 남해군 전역 에 골고루 퍼지게 하고 취약한 부분을 메워나가는 보완재 역 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핵심공약인 ‘보물섬 800리 길 조성사 업’에 대해 소개한다면? 보물섬 800리 길 조성사업은 아름 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우리 군의 302km의 해안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가장 큰 정책입니다. 핵심은 지산지소 (地産地消), 즉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우리 지역에서 판매한 다는 것입니다. 800리 길 각 주요 지점에는 간이역 과 문화공간이 조성돼 걷기뿐만 아 니라 각종 문화 공연과 체험 등을 선 보여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 를 제공하면서, 각 간이역에는 지역주 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수·축산물 을 판매할 수 있는 직판장과 가공품 판매장, 또 생산자 단체들이 직영하 는 지역토속 음식점 코너 등을 운영 할 계획입니다. 이는 지역의 관광산업 과 농·수·축산업을 연계, 지역주민 들의 실질적인 소득과 직결되게 하는 것으로,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 해 FTA 등 어려운 현실에 직면한 지 역 농·수·축산업의 한계를 극복하 고 지역주민들의 소득 창출에 기여할 것입니다.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으며, 용역결과 를 토대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국비확보와 민자 유치를 비롯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 를 가할 계획입니다. 보물섬 800리 길 사업의 시작으로 지난 5월 창선면 동


대만 간이역 조성사업이 국토부 공모사업에 최 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사업비 21억여 원을 투입·추진되며, 이를 시작으로 점차 우리 군 전역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수협장 출신으로 수산업에 대한 관심과 전문성이 높다. 남해 수산업의 미래는? 한국의 수산업이나 세계 수산업의 정책 기조는 10년 후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육성발전입니다. 이에 대비해 남해군에서는 양식 산업 중 해삼, 가 리비, 전복 양식 등의 종목을 선정, 추진해 나가 고 있습니다. 그 중 해삼양식은 씨뿌림 양식으로 사업이 시작되지만 목표는 가두리 양식 즉, 대량 생산입니다. 지난해 대대적인 해삼양식을 위해 20억 원의 사 업비를 투자해 해삼 중간 육성장을 건립했습니 다. 또 군 자체적으로 해삼시험양식을 추진 중 에 있고 해삼어초개발, 해삼가공공장 등을 건립 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최첨단 광학 CCTV도 설치 중에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삼 브 랜드 개발과 해삼을 이용한 각종 요리 시식회를 통해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 소비지는 세계 최대의 해삼 소비국 인 중국입니다. 중국 판로를 개척해서 지역 수산 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처음에 제가 남해군에 관심을 가졌을 때는 남해 와 하동이 하나의 지역구였습니다. 그러다가 사 천하고 합쳐져서 사천, 남해, 하동이 되었습니다. 한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세 지역을 관할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발걸음도 뜸해 지고 관심도가 적어지는 것 같아서 아쉬워하는 군민들도 있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여상규 국회 위원과 제가 더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이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자 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해서 일하기가 어려운 부 분이 많습니다. 중앙정부나 도에서 지원이 수반 되지 않으면 어렵습니다. 그런 면에서 지방군수 의 입장으로 중앙정부와 거리감이 있어서 아쉬 운 마음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열심히 더 노력해 서 군민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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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군수

임창호

민선 6기는 군정의 지표를 철저히 군민 중심으로 재설정하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면서, 가장 최우선에 둔 것은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큰 과제로 ‘군민 소득 3만 불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임창호 함양군수가 민선 6기로 취임한지 어느새 1년을 넘어섰다. 엄밀히 따지면 임 군수는 민선 5~6기에 해당한다. 지난 2013년 4·24 재보궐선거에서 군민의 적극적 지지로 당선됐기 때문이다. 임 군수는 당시 공백 상태에 있던 함양 군정을 안정시키며 함양 살림을 반석 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들었다. 특히 군민소득 3만 불 달성과 2020 함양 세계산삼엑스포 개최라는 함양 발전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활력 넘치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함양 살림을 이끌어오며 역대 최고의 성과 를 내고 있어 군(郡) 안팎에서 주목하는 인물이다. 임 군수의 민선 6기 성과와 미래 함양의 밑그림에 대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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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군정을 이끌면서 어려운 점 도 많았을 것 같다. 1년 동안의 군정을 소회한다면? 민선 5기의 함양군은 참으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선거 후유증으로 지역 민심은 갈라져 있었고, 군정 또 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 어려운 시기 였습니다. 하지만 민선 6기는 군정의 지표를 철저히 군민 중심으로 재설 정하고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면서, 가장 최우선에 둔 것은 군민이 행복 해야 한다는 큰 과제로 ‘군민 소득 3 만 불 시대’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설 정했습니다. 생산성 소득향상에 중점을 두고 기 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과 선택과 집중의 전략농업 육성, 그 리고 2020 세계산삼엑스포 기반구 축을 통한 관광패턴 전환부분은 가 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함양 IC 인근에 30만㎡에 약초에서 기능 성 물질을 추출하는 항노화특화농공 단지 유치를 대표적 사례로 들 수 있 습니다. 또한 사과, 양파, 곶감 부문 과 엑스포 기반시설이 될 대봉산 산 삼휴양밸리 조성 사업에 240억 원을 투자해 모노레일 승강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 항노화 산업 을 중심으로 한 특화농공단지와 함 양 제2일반산업단지가 본격적인 생 산 활동에 들어가고, 대봉산 산삼휴 양밸리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준공되 면 우리 군의 목표인 군민 소득 3만 불 시대는 무난하게 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농업 분야 경쟁력이 다른 지역보다 우수 하다고 하는데…. 군민 소득 3만 불 시대는 당연히 농 업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가능성 은 이미 입증되고 있습니다. 우리 함 양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오염되지 않 은 해발 500m 이상의 산지에 산양삼 을 심고, 항노화 물질이 다량으로 함 유되어 있는 여주와 오미자를 집중 육성·가공·유통하는 항노화 산업 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미 이름난 사과, 양파, 곶감은 경쟁력 을 더 키워 품목당 500억 원 이상, 총 1,500억 원 이상 생산력을 끌어올리 기 위해 집중 투자하고 있습니다. 함 양농업의 미래가 매우 밝다는 점은 경상남도 미래 50년 전략사업에 우리 군이 유일하게 농업분야에 반영됐다 는 사실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미래 50년의 농업을 준비하기 위해 농업관련 시설을 한 곳으로 집중화 시키는 작업도 진행 중입니다. 농업 기술센터를 함양읍 이은리로 이전하 고, 서상 상남리에 국립 가축유전자 원 센터를 2017년까지 이전할 계획입 니다. 2,000ha를 산삼산업화 특구로 지정해 산양삼 산업화도 촉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우리 함양의 농업은 생 산과 가공이 이루어지고 아울러 유 통까지 시킬 수 있는 농업의 6차 산 업화로 융·복합화 모델이 되어, 군 민 소득 3만 불을 달성할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인 구와 상품이 넘쳐나는 살기 좋은 함 양이 될 것으로 자신합니다.

2020년 세계산삼엑스포 유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우리 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의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미래 주도형 항노 화 산업으로 이끌기 위해 2003년부 터 산양삼을 중점 육성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함양군을 세계적인 건강산 업 중심지로 우뚝 세우기 위해 2020 세계 산삼엑스포를 계획하고 있습니 다. 우리가 구상하는 2020 함양 세계 산삼엑스포는 기존 시설물과 잠재된 자원을 활용해, 적은 예산으로도 경 제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 중 심의 새로운 엑스포 수익 모델입니 다. 올해만 해도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상림숲 주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개발해 제12회 함양산삼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고, 2016년에는 국가 대표축제 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매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1,100 년 된 상림숲과 시대를 같이 하는 역 사문화와 신비로운 문화콘텐츠를 접 목한 세계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건 강 힐링 체험단지를 만들어 상림공원 의 가치를 높이고, 관광시너지를 창 출하기 위해서 지난해 11월부터 산삼 축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과 산삼축 제 아이디어 전국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콘텐츠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림권 인근 4km에 있는 산삼휴양밸리, 산림휴양시설, 산악레 포츠 등의 기반시설을 연계할 것이기 때문에 2020산삼 엑스포는 산지형 관 광산업을 육성하는 역사적인 계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처럼 새로운 수익

함양 곶감 청계광장 축제

함양 산삼축제 개막식

항노화 제품개발관련 환희농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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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산업의 개척을 통해 문화관광에 서 산림관광으로의 국가적 프레임의 전환이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 합니다. 최근 중국 타이치 그룹이 대규모 투자 까지 약속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자 리 창출은 어떠한지…. 지난 5월 27일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 명회장에서 함양군과 경상남도, 그리 고 중국의 타이치 그룹이 MOU를 체 결했습니다. 1차로 2017년까지 5천 만 달러, 한화로 약 550억을 투자하 기로 했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 등 행정절차를 병행하여, 투자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투자기업인 타이치 그룹 은 중국에서 배터리 등 자동차 부품 사업을 하고 있어, 중국시장 진출에 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투자기업이 전기버스와 저상버스 등 의 생산 활동이 정상궤도에 오르면 부품을 조달하는 협력회사 3~4개 중 국기업의 추가 입주도 추진하고 있 습니다. 중국의 전기 자동차시장 확 대 속도로 보아 협력기업의 추가적인 외국인 투자유치가 충분히 가능하 며, 투자유치에 성공하면 고용이 크 게 확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안타깝게도 함양군의 인구가 갈수록 줄 고 있다고 들었다. 4만 선 붕괴까지 우 려된다는데 인구 유입책의 추진 계획 은? 전국의 농어촌 지역 대부분이 인구가 감소하듯이 함양군도 2011년 이후 인구가 줄고 있습니다. 그래서 2018 년까지 4만 3,000명을 목표로 함양 군 인구 늘리기 종합계획을 수립하 고 출산장려지원 분야, 영유아 양육 지원 분야, 전입 장려지원 분야에서 군민소득 3만 불 시대 추진계획에 걸 맞은 소득 증대 지원 분야를 신설하 였습니다. 4대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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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기업체 방문

농촌 일손 돕기

지역 특화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우수 농산물 축제를 개최해 군민 소득 3만 불 시대는 농업에서부터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시장 방문

주요현장 방문(토속어류 생태관)

총 36건의 정책지원 사업을 발굴하 여, 인구 늘리기 정책사업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셋째 아이 이상 출산장려금을 600만 원으로 늘려 지원하고, 산후조 리비용 50만 원을 신규 지원하는 내용 으로 인구 늘리기 조례를 개정했으며, 귀농 전담부서를 설치하여, 귀농 1번 지 함양에서 정주하고 제2의 삶을 맞 이하고자 하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상 담과 귀농인구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항노화 산업과 연계한 기업을 활발히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을 통 한 인구 늘리기도 추진할 것입니다. 여기에 발맞추어 행복주택을 건립하 는 계획도 수립했고, 지속적으로 정 책사례를 추가로 발굴하고, 최종적 으로 조례에 반영하여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함양군에는 천년의 숲 상림을 비롯해 대 봉산, 많은 정자 등 관광자원을 갖고 있 다. 함양군이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사업의 진행은? 함양군은 국립공원 1호 지리산과 10 호인 남덕유산을 중심으로 국내 최 고의 인공 숲인 상림공원을 비롯하 여 지리산, 덕유산, 대봉산 산삼자연 휴양림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청 정하고, 우수한 관광자원을 보유하 고 있습니다. 일단 우리 군은 연간 5백만 명 국내 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인프라 구축과 관광 상품개발로 다시 찾고 싶은 관광마케팅을 추진하고 있습니 다. 먼저 관광권역을 남부 지리산관 광권, 중부 문화체험관광권, 북부 자 연체험 관광권 등 3개 권역으로 나 누어 개발하고 있는데, 남부 지리산 관광권은 산악관광의 대표지역으로 187억 원을 투입해 지리산생태체험 단지를 2017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 고 있고,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에 따 른 주차시설 확충과 주변 인프라 구


축사업에 100억 원을 투입하여 관광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것입니다. 중부 문화체험 관광권은 상림공원을 비롯해 향교, 서원, 지곡 개평한옥마을이 입지해 선비문화벨트를 형성하고 있는데, 상림주변관광개발계획을 수립해 2020년까지 총 사업비 281억 원으로 숲 생태체험 관, 수생식물원, 야생화 단지를 조성하고, 금년까지 111억 원의 사업비로 남계·청계서원을 중심으로 서원문화 관광자원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또한 남계서원은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추진할 계획 입니다. 북부자연체험 관광권은 용추계곡과 화림동계곡을 중심으로 자연체험관광 육성을 목표로 황석산성 관 광자원화 사업, 농월정 복원, 오토캠핑장 조성, 목재 문화체험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과 국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민선 6기 한 해 동안 군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에 다 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군민화합과 군정 활동에 온 힘을 다해 군민 소득 3만 불 시대를 여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왔습니다. 또한 지역 특화품목을 집중 육 성하고, 우수 농산물 축제를 개최해 군민 소득 3만 불 시 대는 농업에서부터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안전하게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2020 함양세 계산삼엑스포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개최해 웅비하는 힘찬 함양을 만드는데, 다함께 노력해 주실 것을 부탁드 립니다. 국민들께서도 도약하는 함양, 항노화산업의 중심지 함 양, 건강과 힐링의 고장 함양의 노력을 애정 어린 시선으 로 지켜봐 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드시 지리산 관광1번 지의 명성을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곳으로 거듭나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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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전하는 내고향 소식

군수

박동철

금산 인삼농업의 국가농업유산 등재, 약사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엽채류 최초의 깻잎특구 지정 등 괄목할만한 군정 성과는 금산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준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인삼약초 명품화, 삶의 질 향상 등 군민이 행복한 금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인삼(人蔘)의 고장 충북 금산군.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 금산’ 을 캐치프레이즈로 금산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박동철 금산군수는 3선 지방자치단체장의 저 력을 군정(郡政)에 심어주고 있다. 기자가 금산군청을 찾았을 때, 전국 최고의 축제인‘금산인삼축제’ 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모든 군청직원들이 통일된 유 니폼을 입고 밝은 얼굴로 민원인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은 또 다른 분위기였다. ‘저는 오후 일과를 군수 집무실이 아닌 금산군 관내 현장에서 보냅니다. 군민들과 소통을 하고 각종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안전점검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는 박동철 군수의 노력으로 중앙정부에서 실시하는 규제개혁평가에서 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맛보기도 했다. 자상하면서도 매사에 진지한 박동철 군수가 이끄는 금산 군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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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당원들과 금산군민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 요즘 국정이 잘 운영되고 있어서 당 원들이 자부심이 클 것이라 생각합니 다. 당원들이 뒷받침을 잘 해야 대통 령을 비롯해서 각 부 장관, 국회의원, 시장, 군수들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올해 한가위에는 당원들의 마음이 한 가위의 달처럼 밝고 풍성한 즐거움으 로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금산 군민 여러분! 올해 가뭄과 메르스 등 어려움이 많 았었는데 다행히 금산군의 경우에는 대풍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농사가 잘 되어야 민심이 훈훈해지기 때문에, 금년 농사도 잘 되었고 대풍 을 기약하는 시점에서 편안한 마음으 로 한가위를 맞이했으면 좋겠습니다. 한가위를 맞이해서 서울을 비롯한 외 지에서 고향을 방문하게 될 텐데, 금 년 한가위는 다소 어려운 경제 때문 에 약간의 어려운 점도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고향에 오셔서 푸근하고 따뜻 한 어머니 같은 마음을 느끼고 돌아 가시기 바랍니다. 민선 3선 자치단체장으로 많은 성과를 내었다. 그동안의 군정을 이끈 소회와 향후 계획은?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뜻과 생각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작은 소리에 귀

농업유산학회 인삼약초 연구소 방문

기울이며 화합의 행정을 이루는데 힘을 쏟았고, ‘희 망찬 도전, 행복 한 금산’이라는 기치아래 주 민 이 만족하는 명 품행정에 방점을 두고 열정을 불 태웠습니다. 특 히 금산 인삼농 업의 국가농업유 산 등재, 약사법 국회 본회의 통과, 엽 채류 최초의 깻잎특구 지정 등 괄목할 만한 군정 성과는 금산의 자긍심을 크게 높여준 쾌거라 할 수 있을 것입 니다. 앞으로도 인삼약초 명품화, 삶 의 질 향상 등 군민이 행복한 금산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추진하는 규제개혁 평가 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의 자 치단체에서 가장 하기 힘든 일을 했다 는 평가가 있다. 소감은 어떠한가? 규제개혁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들 을 편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과거에 일본식 법제를 도입하다 보니 우리나 라의 법규, 제도가 규제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국민들은 인·허가를 받을 때면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어 불편한 점이 많았었는 데, 대통령께서 규제개혁을 강하게 추

2011년 금산세계인삼 엑스포

진하셨습니다. 사실 저희 자치단체에 서 할 부분은 많지 않습니다. 원초적 으로 법이 개선되어야 하지만, 저희는 자치단체에서는 할 수 있는 조례 개 정을 통해서 빨리 개혁을 추진했습니 다. 규제 대상 법률을 발굴해서 검토 하고 조례 개정을 하다 보니 군민들 에게 많은 호응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규제 개혁도 중요하지만, 정부 3.0 시책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우리나라 행정이 대부분 신청주 의입니다. 신청을 하지 않으면 본인이 대상이라 하더라도 탈락합니다. 정부 3.0이 추구하는 것은 본인이 신청을 하지 않더라도 행정이 알아서 본인이 알 수 있도록 처리를 하라는 것입니 다. 공무원이 타성에 젖어 있고, 제도 자체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일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민의 편익을 위해서는 정착되어야 할 정책

프랑스 금홍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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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전천후 체육센터 조성, 금산 건 강누리관 건립 등을 통해 희망 있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향상에도 힘 쓰고 있습니다.

이라 생각합니다. 현장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특별한 이 유가 있는가? 행정은 군민들의 눈높이에서 시작해 야 하고 평등하게 혜택이 이뤄져야 한 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공직자들에게 강조해온 것처럼 현장을 찾아다니며 많은 군민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현장에 가보면 우리 행정이 무엇을 해 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 죠. 도로 및 교량가설 사업장, 과수 및 원예농가, 깻잎재배시설 등 현장에서 땀에 젖은 그분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답답하게 느껴졌던 문제 들도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하루 일 과 중 오후 일정을 많이 비워두는 이 유도 현장으로 나가기 위함입니다. 군 민들의 애로가 있는 곳이라면 시간을 아끼지 않겠다는 것이 제 원칙입니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지역민에게 제시 한 공약사항의 진행은 어느 정도인가? 작년 취임과 함께 군민들께 약속한 공약은 모두 69개입니다. 이 중 4개 사업은 이미 완료하였고 65개 사업 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금산 인 삼약초건강관 조성, 금산약초 명품음 식 발굴 활성화, 약초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지원을 마무리함으로서 인삼 약초의 이미지를 한껏 끌어올렸고, 옛 법원자리에 도심주차장 조성을 완료 함으로써 교통난 해소와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 고 있습니다. 공약 중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리자면,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도시가스 공급확대, 상·하수도 보급 확대 등 을 통해 군민의 안전하고 행복한 삶 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 고 있습니다. 또한 깻잎생산 및 유통, 친환경 우수농산물 생산,농업 6차산 업화 농촌 두레기업 지원, 금산교육사 랑 장학재단 운영, 작은 영화관 운영,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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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인삼농업 세계주요농업유산등재 한일 세미나

금산인삼축제

군 자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제 기반을 위해 인삼 관련 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협의체 구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39,500㎡의 행사장과 주차장 영구 부지를 확보, 엑스포 규모에 걸맞은 공간과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목재문화체험장

약사법 집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2017 금산세계 인삼엑스포의 진행상황은? 우리 군에서는 지난 2006년, 2011년 두 번에 걸쳐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러냄으로써 대내외에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고 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위상을 확인 시켰습니다. 국제인삼 유통센터 건립, 인삼시장 현대화 등 선진화된 유통시 설과 국제인삼약초연구소, 인삼약초 건강체험관 건립 등 세계엑스포 위상 에 맞는 기반시설을 구축, 금산이 세 계적인 인삼 거래 중심지로서의 잠재 력을 확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 뤄냈습니다. 이러한 성과와 군민 공 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금산군과 충 남도가 힘을 합쳐 2017 금산세계인삼 엑스포를 세 번째 개최하게 되었는데, 인삼엑스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올해 1월 인삼엑스포 지원팀을 구성 하여 충남도와 긴밀한 협력 속에 준 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군 자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축제 기 반을 위해 인삼 관련 단체와 군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민간협의체 구 성을 계획하고 있으며, 약 39,500㎡의 행사장과 주차장 영구 부지를 확보, 엑스포 규모에 걸맞은 공간과 시설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2017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국제행 사로 격상되고,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상징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자 금산 인삼 농업의 세계중요농업 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중요 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용역 진행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시면 될 것입니 다. 더불어 충남도와의 협력을 통해 기획재정부의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통해 금산이 세계 인삼산업 허브로서 생산뿐 아니라 유통·문화 분야에서 특화될 수 있도록 정체된 인삼산업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제35회 금산인삼축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번 축제에 대해 소개한다면? 금산인삼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관광축제입니다. 지난해 관 광객 81만 명이 다녀갔고,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904억 원에 달했습니다. 특 히, 가족층의 발길이 눈에 띄게 많아져 올해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컨텐츠를 더욱 늘렸습니다. 금산인삼에 ‘한류’ 열풍을 접목한 인삼한 류체험관에서는 퓨전인삼 미니바(Bar), 인삼푸드만들기체험 등 한류 먹거 리와 함께 세계 이색공연이 펼쳐지며, 가상현실체험을 통해 금산만의 인삼 문화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과거를 회상하는 추억의 인삼거리도 올해 새롭게 연출되는데, 인삼백작소 와 인삼상회에는 인삼깎기, 인삼무게달기, 인삼씨앗고르기 등의 이벤트가 개최되며, 뻥튀기, 달고나, 솜사탕 등 추억의 먹거리가 인삼과 접목해 새로 운 인삼먹거리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 램들도 강점입니다. 올해는 인삼수확기에 맞춰 추석 이후인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개 최되는데,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금산 군민 모두 힘을 모아 세계적인 건 강명품축제의 명성에 걸맞도록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당원 여러 분께서도 인삼축제에 오셔서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하시고 축제를 함께 즐겨주셨으면 합니다. 축제에 오시면 저희가 성심성의껏 안내를 하겠 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군수로서 바라는 사항이 있다면? 지방자치 20주년을 맞이했는데, 사실 실질적인 지방자치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제도적인 면에서 지방자치에 걸맞은 교 육 자치, 경찰 자치, 입법 자치를 좀 더 발전시켜야 합니다. 재정적인 면에서 도 국가 재원에 의존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치단체장으로서 지역을 위해서 지역에 맞는 사업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많은 부분이고 개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재원과 중앙정부사업에 예속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개발을 이루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예산이 예 속되어 있다 보니 권한도 중앙에 예속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말은 자치단 체이지만, 실질적으로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은 거의 없습니다. 지방자치 20년을 맞이해서 앞으로 발전적으로 나아가려면 권한과 재정이 좀 더 지방에 이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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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우리家 함께 행복지원센터’는 관리비 투명성 확보와 분쟁민원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정부 기구로, 주택관리공단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관리 민원상담 · 입주자대표회의의 구성·운영에 관한 사항 · 관리비·사용료 및 장기수선충단금 징수·사용 등에 관한 사항 ·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지침 · 기타 공동주택관리업무 일반사항

관리행정, 회계, 시설관리 등 관리주체 업무 진단서비스 · 모법적 관리주체 양성 및 효율적 관리기법 전파

공동주택에서 시행되는 각종 공사업무에 대한 기술자문서비스 · 공사설계, 발주, 시공감리, 장기수선계획 등 자문

지자체 입주자대표회의 운영교육 지원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 선진화 기법 개발 및 교육

국토교통부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우리家 함께 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대한민국 경제도약! 책임지겠습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

(사)벤처기업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유상수

정 준

최규연


대한민국 경제도약! 책임지겠습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 유상수 공제회의 모든 자산 운용과 회계처리, 인사제도 등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하여 회원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당청탁 배제, 개인별 청렴계약서 작성 등 행동강령의 준수를 확실히 이행토록 하겠습니다. ‘25만 명에 달하는 지방공무원의 안정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투명, 청렴, 윤리 경영으로 자산 10조 원 시대를 여는 신뢰받는 공제회가 되겠습니다.’ 선한 인상을 가진 행정공제회 유상수 이사장은 공제회의 핵심사업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신뢰(信賴)’ 를 가장 먼저 말하였다. 공직의 요직을 거치고 세종특별자치시에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행정공제회 이사장에 취임한 유상수 이사장은 행정자치부에서도 소신 있고, 강단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에 겪었던 큰 시련을 거울 삼아, 전국에 산재된 지방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유리알 경영으로 더욱 큰 도약을 위한 걸음을 내디딘 유상수 회장이 이끄는 행정공제회의 미래를 들어보았다.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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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 회원들에게 추석 인사를 부탁드립니다. 올해 메르스로 온 국민들이 공포에 떨었지만, 다행히 큰 자연재해도 없고 사고가 없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 공 무원들께는 메르스 대책 근무로 비상근무하면서 노고가 많으셨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지방 공무원 들이 심혈을 기울여서 근무해 주시는 덕분에 온 국민들 이 편안하게 일상에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사합 니다. 그래서 이번 추석이 어느 해 보다도 따뜻한 추석이 되어서 명절에 큰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 취임 소감과 함께 행정공제회 경영계획을 밝힌다면? 먼저 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아울러, 25만 회원들이 안심하고 자산을 맡 길 수 있는 믿음직한 공제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소 명 앞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자산 10조 원 시대를 여는 신뢰받는 공제회’로 도 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안정적인 수익확보 를 기반으로 회원들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고 양방향 소통 으로 회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생각입니 다. 무엇보다 청렴한 조직을 만드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자산규모와 시장 영향력이 커질수록 청렴은 선택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조직의 덕목이며, 수익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행정공제회에 대해 잘 모르시는 국민들을 위해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전국에는 지방공무원이 약 25만 명 정도 근무를 하고 있 습니다. 하지만 그들 중에는 열악한 근무환경에 놓여 있 는 공무원들도 있습니다. 이런 공무원들이 공무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복지를 위해서 40년 전에 법을 만들어서 공 제회를 발족하였습니다. 공제회는 지방공무원들이 일정

취임식

금액을 적금형태로 납입을 하고 공제회가 적금을 잘 관 리를 해서, 퇴직할 때 급여금을 지급하고, 재직 중 관혼 상제가 있을 때 복지급여를 지급하기도 하고, 여가활동, 취미활동을 할 때 콘도, 숙박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방공무원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노후생활을 지원하 는 기관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 가입절차와 회원으로서 장점은? 행정공제회원이 되려면 퇴직급여에 가입하면 됩니다. 단, 가입대상은 지방공무원으로 한정됩니다. 행정공제회가 운영하는 퇴직급여 제도는 공직자의 퇴직 시기에 맞춰 재 정설계가 가능토록 마련한 지방공무원만의 맞춤형 저축 상품입니다. 매달 1만 원부터 100만 원까지 불입이 가능 하며, 시중은행과 달리 원리금을 복리식으로 계산해 지 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4.08%(변동금리, 2015년 9월 현 재)의 연 복리 상품인 퇴직급여는 소득공제 혜택을 내세 운 연금저축과 비교해도 훨씬 더 우수한 장점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아울러 회원들에게는 재해, 사망, 요양, 혼인, 가족사망, 출산 등의 사유 발생 시 복지급여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POBA 장학사업, 약 5만여 실의 회원전용 콘도 제공, 전국 제휴시설(의료기관, 휴양시설, 복지쇼핑몰 등) 이용 시 할 인혜택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공제회의 운영상황은 어떠한가? 작년에 비상 경영체제를 운영하며 자산운용에 대한 비상 대책을 세워 추진한 결과 작년부터 흑자 기조로 바뀌었 습니다. 올해 상반기 단기결산을 해보니 흑자가 유지되 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지방공무원들이 소중하게 만들 어서 맡겨주신 적금이기 때문에 원금에 혹시 손실이 있으 면 안 되고, 잘 운용해서 나중에 퇴직할 때 후하게 이자 까지 돌려 드려야 합니다.

미래경영혁신기획단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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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서약식

임기 중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사안은? 행정공제회의 ‘유리알 경영’에 시동을 걸겠습니다. 투명성 을 기초로 한 경제 주체들의 신뢰는 글로벌 스탠더드의 전제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영실적이 좋더라 도 회원과 국민들이 이를 신뢰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투자기관의 경쟁력은 쇠퇴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 는 공제회의 주주인 전국 25만 회원 여러분들이 언제든 지 공제회의 경영현황을 점검할 수 있고,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정착해 나갈 것입니다. 서양의 자산관리인에게는 두 가지 의무 곧 Duty of Royalty(충성의 의무)와 Duty of Care(주의의 의무)가 있 다고 합니다. 저는 여기에 Duty of Honor(명예의 의무) 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이것을 지키는 것이 우리를 믿고 소중한 자산을 맡겨주신 회원들에 대한 예의이자 의무라 고 믿고 있습니다. 요즘 공공기관마다 청렴성과 도덕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견해는? 저는 취임식에서 앞으로 행정공제회를 ‘자산 10조 원 시 대를 여는 신뢰 받는 공제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한

공제담당자 연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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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 서약식

바 있습니다. 신뢰는 글로벌 스탠다드의 전제 조건임과 동시에 우리 공제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경 쟁력입니다. 회원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되면 우리 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지난해 행정공제회에서는 불 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올 초에는 그 사건이 언론 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 해 온 임직원들의 명예가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했 습니다. “기업이 명성을 쌓는데 20년이 걸리지만 잃어버 리는 데는 5분이면 족하다.”는 워런 버핏의 경구(警句)를 실제 체험한 것입니다. 이에 저는 앞으로 윤리경영을 타협하지 않는 최우선 가 치로 설정함과 동시에 공제회의 청렴도를 높이는데 매진 할 계획입니다. 먼저, 금년 하반기에는 본회 청렴추진단 과 청렴추진실무반이 공제회 청렴도 향상을 위해 선정한 과제를 전사적(全社的)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자율 적으로 추진되는 청렴추진단 활동이 조직 문화에 새바람 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제회의 청렴도 수준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 해 내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 렴도 측정에 참여할 것입니다. 공신력 있는 국가기관의

청렴추진단 발대식


청렴도 측정은 그간 실추되었던 공제회 신뢰도를 획 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 니다. 행정공제회의 자산운용 계획이 궁금하다. 취임 후 행정공제회의 향후 중장기 계획을 짜는데 역점 을 두고 있습니다. 최근 컨설팅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을 실시해 삼일 PWC를 컨설팅 업체로 선정하고 임직 원으로 구성된 미래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이달부터 향후 10년을 좌우할 중장기 포트폴리오 개편을 본격 논의하고 있습니다. 미래경영혁신기획단이 주축이 되 어 중장기 수익률 제고는 물론 회원 서비스의 질을 높 이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자산 운용에 있어서, 주식의 경우 국내주식의 변동성 확대에 따라 성장성과 안정성이 기대되는 해외주식 비중을 점 진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수익형 부 동산, SOC, 사모펀드 등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 비한 사업에 고루 투자하면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자 합니다. 상반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말씀하셨는데, 올해 전체 실적에 대한 예상은? 올 상반기 순이익은 38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 79억 원과 비교해서도 대폭 향상 된 것입니다. 많은 요인이 있겠지만, 전 임직원들이 수 익증대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실적에 도취되지 않고 하반기에는 최대 실적 거양(擧 揚)에 매진하는 한편, 내년도 실적 마련의 기반확보에 도 힘을 쏟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과 우수한 실 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총력(總 力)을 경주(傾注)할 계획입니다. 행정공제회 이사장으로서 정부와 정치권에 바라는 점은? 회원님들이 지방 공무원들이고 사회에 중추적인 분들 인데, 이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복지 혜택을 더 드리고 싶은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 라이프 사이클, 즉 태어 나서 학교 다니고 취업 후 결혼하는 전 과정에서 도움 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그 때 저희가 충분히 도와드 리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습니다. 우리 공제회가 사회 의 중추적인 사람들을 보살피는 역할을 하니까 정부와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지시고 지원해 주셨으면 좋겠 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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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도약! 책임지겠습니다.

회장

정 준

벤처기업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하며, 훌륭한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탄생하고 이들 기업에 역량 있는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모여들어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어야 지속적인 국가경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상이 변화되는 것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벤처는 곧 기회입니다.’ 벤처가 곧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갈 시기가 도래하였다는 것이다. 18,500여 개에 달하는 회원사를 둔 벤처기업협회를 이끌고 있는 정준 회장은 잠시도 망설임이 없이, 청년들에게‘도전하라’ ,‘ 지금이 기회’ 라고 강조했다. ‘청년 스스로가 행복해지길 위해서는 부모님 세대 시대의 안정된 직장이 최선은 아닙니다. 벤처 1세 대들이 가꾸어 놓은 토양에 우리 젊은이들이 씨를 뿌리고 수확을 거두어야 합니다.’ 청년실업문제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 정준 회장의 안경 넘어 보이는 눈빛은 어느 때보다도 밝 게 빛났다.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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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를 생소하게 여기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벤처기업협회는 1995년에 설립된 단체로서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처음에는 몇몇 뜻있는 벤처 기 업인들이 모여서, 우리나라에서도 훌륭한 벤처기업이 많 이 탄생하기 위한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정부에 건 의를 해서, 흔히 얘기하는 생태계 구축에 기여를 하자는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물론 협회니까 회원사의 이 익을 대변하는 단체이지만 일반 협회와 다른 점은 이익 을 대변하는 방법이 회원사의 직접적인 이익을 변호한다 기보다는 회원사들이 잘 살아 갈수 있는 환경에 일조를 하는 취지로 설립된 단체이고, 그러한 맥락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벤처기업협회 출범 시 벤처기업 숫자가 2천여 개였습니 다. 지금은 3만 개가 넘고 있습니다. 양적으로 많이 성장 을 했고 3만 개의 벤처기업 매출액의 합이 200조 원 정도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웬만한 대기업 보다 매출이 높습 니다. 창업기업 중에서 매출액 1천억 원이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중견기업들도 그 숫자가 늘어서 지금 460개 정 도 됩니다. 현재 벤처기업협회 회원사는 1만 8천 5백 개 정도 기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회원사들이 가입을 하고 있는 것은 벤처기업협회의 설립취지에 공감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 각합니다. 벤처기업협회가 우리나라의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된 부분이 있다면? 나름대로 저희가 기여했다고 하는 부분은, 1995년에 설립 을 해서 1997년에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이 지금까지 잘 성 장해 오는데 근간이 되고 있는 ‘벤처기업육성을 위한 특별 조치법’을 제정하는데 크게 기여한 부분을 들 수 있습니 다. 10년 한시법인데 한 번 연장이 되었고, 2017년에 어떤

형태로 개정을 해야 할지 저희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에 코스닥시장이 있는데, 벤처기업협회가 없었 더라도 언젠가는 코스닥시장 같은 개념의 자본시장이 만 들어졌겠지만, 우리나라에서도 혁신기업들에 자금이 공 급될 수 있는 자본시장이 있어야 되겠다고 저희가 굉장 히 강하게 주장을 해서 코스닥시장이 1996년에 만들어 졌 습니다. 그 이후에도 벤처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제도들 을 정부에 건의해 오고 있고 많은 부분이 반영되고 있습 니다. 특히 이번 정부에서 창조경제를 표방하면서 활발한 M&A를 위한 대책, 벤처기업에 초기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 담겨 있는 정책이 발표가 되었는데, 그 내용 이 사실 저희가 지속적으로 제안해 왔던 것들입니다. 그 런 측면에서 저희가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은? 현 정부는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위하여 ‘창조경제’를 새 로운 기치로 삼았습니다. 현재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들 의 매출 총합은 200조, 한 번이라도 인증을 받았던 기업 들을 합치면 300조가 넘습니다. 일자리 창출의 면에서 보더라도 벤처기업 평균 고용인원은 25명, 총 69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시장으로의 활발한 진출을 통해 2013년 말 기준으로 세계시장 점유 율 1위 기업 130개 중 벤처기업이 63개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특히, 2014년 기준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벤처기업은 460개사로, 조사를 시작한 2006년 78개사를 시작으로 매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벤처기업은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고용창출을 위해 반드 시 필요한 모델이라고 생각하며, 훌륭한 벤처기업들이 꾸준히 탄생하고 이들 기업에 역량 있는 인재들이 지속 적으로 모여들어 더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어야 지속적 인 국가경제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부차원의 벤처 자금 확대 및 벤처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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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통해 창업이 확산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이 가 속화 된다면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업을 많이 하면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폐해가 예상된다. 또 신생 기업이 대기업과 경쟁을 했을 때 과연 버틸 수 있느냐는 걱정도 있는데…. 모든 사람이 창업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나 지금보다는 조금 더 창업이 활성화되었 으면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올바른 창업이 되었으면 좋 겠습니다. 저희가 얘기하는 창업은 기존 시장을 갈라먹 는 창업이 아니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창업을 말합 니다. 없는 시장을 만들어 내는 창업, 누구도 안하는 것을 간파해서 시장을 보고 창업을 하는 것입니다. 기회형 창 업이라는 것은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새로운 가치를 창조 해서 새로운 시장을 만들거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는, 새롭게 만들자는 개념의 창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기존 기업과의 경쟁이 우리나라에서의 어려움입니다. 한 국의 벤처창업 생태계를 학술적으로 연구하는 대부분의

연구 기관에서 우리나라 벤처 생태계를 평가하면서 인력, 능력, 모험자본 등 대부분의 항목들은 우수하게 평가하 지만, 굉장히 낮게 평가되는 영역이 몇 개 있습니다. 그중 에 하나가 기존의 큰 기업들의 시장 지배력이 강해서 작 은 기업들이 성장할 여지가 너무 적다는 것입니다. 하지 만 요즘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상생에 어느 정도는 긍 정적으로 방향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를 찾아볼 수 있 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상생형 인수·합병입니다. 전형적 인 상생형 M&A의 사례로 최근에 김기사라는 앱을 만든 벤처회사를 카카오에서 인수한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언론에 나오지 않은 사례들이 조금씩 일어나고 있 습니다. 전통적인 제조업에서는 아니더라도 벤처 기업계 내에서 큰 회사와 스타트업 기업 간에 자연스러운 상생협 력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것이 앞으로의 방향인데 저희 가 그런 문화를 더 앞당기려고 하고 있습니다. 벤처를 창업 후 실패를 경험하고 신용불량자로 낙인이 찍혀 다시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전락하는 경우가 있는데…. 창업하면 사람들이 떠오르는 생각이 ‘기회’라는 것을 떠 올리는 게 아니라, ‘위험’이라는 단어를 떠올립니다. 구시 대의 창업은 다른 사람한테 돈을 빌리고, 담보와 연대보 증을 해서 실패하면 신용불량자가 되는 창업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는 창업하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안 합니다. 기 회라고 생각합니다. 투자를 받아서 창업하기 때문에 그렇 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투자를 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 결과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끝입니다. 투자한 사람 도 이해를 하고 서로 신뢰가 있습니다. 투자한 돈을 빼돌 린 것이 아니라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기 때문에 다른 쪽 에 또 투자를 합니다. 소위 모험자본이 두텁게 형성이 되 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제도를 궁극적으로 그렇게 만 들어야 합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을 지속하고 고용

벤처 썸머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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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창출할 방법입니다. 지금은 창업이 위험에서 기회로 가는 중간단계에 있습니다. 미국 경제를 이끌고 가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이 없다고 생각해 보면, 미국 경제가 지금처럼 활발할 거라고 얘기할 수 없을 것입니다. 중국도 공기업 중심 으로 유지해 왔는데, 이제는 혁신적인 기업들이 성장의 견인차 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미래의 한국 경제 를 이끌고 갈 주역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창업이 위험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기회라고 인식하는 환경을 만들어 내는 것이 숙 제입니다. 새누리당이 그런 것을 과감하게 해결해 주셨으면 좋 겠습니다. 벤처를 시작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으로 조언을 한다면? 결국은 자기가 관심 있고 해보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정답입 니다. 실질적인 각도에서 이야기를 하면 우리나라의 이공계 학생들이 대기업, 교수, 국가 연구소를 선호하는 이유를 보면, 불행히도 자기의 천직이고 연구하고 가르치는 것이 보람이 있 기 때문이 아니라 안정적이라는 것이 공통된 이유입니다. 창업을 하고 어려운 일을 해결해 가면서 기업을 일구어 간다 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죠. 그러나 필요한 일이고 큰 보람도 있습니다. 과감하게 젊은 사람들이 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 다. 특히 우수한 인력일수록 편한 직장만 찾지 말고, 이러한 도전적인 일에 뛰어드는 것이 정말 필요한 시기이고 다행히 정 부와 새누리당이 많이 돕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합니 다. 옛날에 비해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력들이 벤처기업하 기에 좋은 환경으로 변하고 있으니까 위험하다고 생각할지라 도 과감하게 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모든 청년들 에게 창업하라는 말도 아니고, 창업도 냉정하고 심각하게 생 각해 보고 커리어를 선택하라는 말을 해 주고 싶습니다.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하시고 싶은 것이 있다면?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용해야 합니다. 창조경제 혁신센터는 대기업이나 지자체의 예산 지원 없이는 운영될 수 없는 구조입니다. 한 번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 속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ICT 산업은 의료, 제조업과 융합됐 을 때 파괴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ICT 산업 자체만 잘 해 왔지만 우리나라가 앞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하려면 ICT가 다 른 분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말로 큰 폭발력을 가 져다 줄 것입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다른 분야와 일할 때 영 역 다툼을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금융과 ICT와 결합할 때 서로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의료분야와 결합하 면 의사들이 주도권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런 것을 자체적으 로 해결하면 좋겠지만 참 어렵습니다. 정부가 잘 조정을 해서 편하게 융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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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도약! 책임지겠습니다.

회장

최규연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저축은행의 경쟁력과 공신력을 지원하는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건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들께서 과거의 선입견을 버릴 수 있도록 업계가 자성(自省)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해야 합니다.’ 저축은행중앙회를 이끌고 있는 최규연 회장은 취임 초부터 회원 금융사들과 뜻을 모아 제1금융권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서민 들과 골목상권에 희망을 심어주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저축은행의 취약점인 금융리스크 최소화와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도로 중앙회가 회원 은행사들과 힘을 모아 7 년 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것은 회원 은행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기획재정부에서 서민경제 전문가로 알려진 최규 연 중앙회장의 탁월한 리더십이 어우러져 이루어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규연 회장은 중앙회를 중심으로 회원 은행들과 함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나라의 가장 취약한 부분인 서민금융복 지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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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우리 국민들과 종사자들에게 추석인사를 부탁드립니다.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이 풍성한 추석을 모든 국 민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서민들이 즐겁 고 풍성한 명절을 지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일반 국민들 도 즐거운 명절을 보내야 되겠지만 저희들에게 고객이고, 국가적으로 더 관심을 가져야 하는 서민들이기 때문에 서민들의 명절이 어느 때보다 더 즐겁고 여유 있고 풍성 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축은행이 어려움 속에 비판도 받고 임·직원들도 적잖 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저축은행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서민들과 애환을 같 이 합니다. 서민들이 어려워지면 저축은행도 어렵고 형편 이 나아지면 저축은행 수지도 나아지는 구조적 동반관계 에 있습니다. 저축은행이 1972년 정부의 인가를 받고 40 년 동안 서민경제가 어려워질 때마다 저축은행도 어려워 졌습니다. 다행히 올해 들어서는 내용이 썩 좋지는 않습 니다만 대부분 흑자로 전환됐고, 올해를 계기로 진정한 서민 금융회사로 재탄생하면서 그동안 국민들께 진 빚도 갚고, 좀 더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국민들, 서 민들을 지원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했으면 하는 것이 중앙회장으로서의 바람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하여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저축 은행의 경쟁력과 공신력을 지원하는 중앙은행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든 연합회와 마찬가지로 저축은행을 회원사로 두고 있고 법적으로는 저축은행법 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1973년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 기 위해 출범한 후, 1975년 정부권한위탁과 함께 연합회 로, 2002년 상호신용금고가 상호저축은행으로 전환되면

중앙회 40주년 행사

서 중앙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급준비 예탁금의 수입/ 운용 등 저축은행의 경쟁력과 공신력을 지원하는 중앙은 행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 중앙회에서는 저축은행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제 도 개선을 도모하고 회원 은행의 건전 경영을 지도함으 로써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축은행이 다양하고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경 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금융 및 전산업무를 지원하고 대 외홍보, 저축은행 임직원교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 습니다.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이 있다면? 저축은행이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보다 규모가 크지만 영 세합니다. 과거에는 저축은행중앙회가 저축은행의 경쟁력 을 높이기 위해서 직접적으로 관여한 경우는 적었습니다. 현재는 영세 저축은행을 도와주기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하여야 하는가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저축은행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서 중점을 두고 있 는 부분은 첫째, 저축은행의 영업력 확충입니다. 서민과 접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저축은행이 고객을 만나는 채널이 굉장히 위축되어 있는데 저희 중앙회는 저 축은행의 영업력확충을 위해 TF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습 니다. 둘째, 저축은행이 영세하다보니 체계적인 시스템보다는 경험적으로 경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앙회가 분석적으로 경영진단업무를 해서 아이디어를 제공하려 하고 있습니다. 셋째,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서 저희가 연구하고 회원사인 저축은행에 가르쳐 주는 일을 합니다. 서민금 융회사들이 갖추지 못하는 약점을 보완해 주는 것이 저 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직원을 파견하여 업계 동향을 살피 고 지원할 부분을 연구합니다. 중앙회를 중심으로 업계 전체가 뭉쳐서 취약점을 보완하여 함께 가야 합니다. 각 자 알아서 한다는 생각을 바꾸고, 79개 회원 은행이 나누 어서 할 것을 모아서 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전문성 을 강화할 수 있는 영역을 중앙회에서 한다고 보시면 될 것입니다. 제 2금융권이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이미지 개선이 절실하다. 과거에 자금이 모자랐을 때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이었 죠. 돈만 가지고 있으면 알아서 잘 모시는 시대는 예금을 많이 받아들이는 게 경쟁력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그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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렇지 않습니다. 시중에 자금이 많기 때문에 금리만 조금 올리면 예치금이 늘어납니다. 저축은행의 경우에도 예금 보험에서 5천만 원까지 보장하기 때문에 월급통장을 저 축은행에 가지고 계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현재는 예금을 받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받은 예금을 운 용하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운용을 못하고 수익이 없 으면 결국 망하는 것입니다. 금리가 높으면 아무도 대출 을 사용하려 하지 않죠. 서민금융회사는 그런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금리가 높으면 건전한 재정 상태에 있는 사람은 안 쓰려고 하고, 위험이 높은 사람은 쓰려고 하는 데 대출해 주면 부실화가 문제됩니다. 서민금융회사들은 그 중간에 있습니다. 서민금융회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개선이 중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서민들은 항 상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여기는 리스크 높은 사람들이 대출받는 곳입니다.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민 경 제가 좋아지는 것이 서민금융회사가 성장 할 수 있는 두 가지 요건이라 생각합니다. 일반은행 즉, 제1금융권 비교해서 저축은행의 차이점은? 금융은 마찬가지입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선별능력, 신 용평가 능력인데 은행이 하는 방법이 있고 서민금융기관 이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행 같은 경우는 일정한 소 득, 직업, 재산 상태로 드러나는 신용이 있어서 선별하기 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서민들은 다 없는 사람들입니 다. 소득과 직업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성실성 또는 잠재 능력으로 선별을 해야 합니다.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경쟁력은 그런 것을 갖추는 것입니다. 기업이 망하지 않 고, 자금을 대출해주면 성공할 사람을 찾아내는 게 서민 금융회사가 해야 할 일입니다. 거기에 실패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서민금융회사가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의 핵심 은 선별능력인데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서민금융회사 를 운영하는 것은 큰 은행을 운영하는 것보다 더 어렵습

연탄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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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다. 신용도 낮은 사람 중에 괜찮은 사람 찾아내는 것이 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일반 국민은 금리가 높다는 것만 으로 비판을 합니다. 서민금융의 선순환적인 방향을 제시한다면? 굉장히 어려운 질문입니다. 정부도 고민을 많이 하는 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핵심적인 과제이긴 한데, 서 민금융의 성장과 발전은 서민들의 성장과 발전과 함께 갑 니다. 서민들이 시장 경제하에서 양극화가 진행되면 서민 금융기관을 이용하는 서민들은 늘어나지만, 경기가 침체 되면 서민금융기관은 굉장히 많이 도산합니다. 저축은행 도 약 350개에서 약 79개까지 줄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 축은행 경영자들의 잘못이 있고, 여러 환경적 요인들도 있 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시장의 단순한 경쟁만 가지고 서민금융기관이 제 기능을 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었습 니다. 서민들은 신용도가 낮고 담보도 없고 소득도 불안 정하다보니 부실이 많이 생깁니다. 부실을 커버하기 위해 서 저축은행들의 금리가 높습니다. 그렇다고 금리를 내리 면 서민금융회사가 적자가 발생해서 존립을 할 수가 없 습니다. 정부가 최고금리를 낮추려고 노력하고 있고 서민 금융회사는 경비절감을 통해서 거기에 부응해야 하는 측 면이 있지만, 정부에서도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서민금융시장은 자기 실력대로 하면 너무 부담이 큰 서민들이 경제생활을 하는 장소입니 다. 저소득층 지원하듯이 서민들의 금융부담, 이자부담 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도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햇살 론’이란 것이 있는데 정부가 일부 출연하고 서민금융기관 이 출연해서 금리를 좀 낮게 대출해 주는 것이 있는데 그 런 것을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서민금융기관을 지원하 자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서민들이 보다 낮은 금리의 대 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시장입니다. 일반금융시장에서 소득도 있고 재산도 있고

중앙회 노인복지시설 도배 후원


신용이 높은 사람들은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할 수 있습니 다. 그러나 서민들은 그런 경쟁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보완이 필요합니다. 서민금융기관이 경제에 민감하고 영 세하다 보니 계속 부실화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산업 구 조적인 측면에서도 서민금융회사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 의 특별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저축은행 중앙회장으로서 국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서민금융기관을 애정을 가지고 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 다. 일부 저축은행이 고금리를 받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 습니다. 저축은행의 입장에서는 아픈 부분임이 틀림없습 니다. 그러나 많은 부실 때문에 금리가 높지 않으면 적자 때문에 유지가 안 됩니다. 그런 측면도 이해를 해 주셨으 면 좋겠습니다. 엄청난 수익을 위해서 금리가 높다는 것 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의 과오는 변명할 수 없는 것이고 시정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어 려운 경영 여건에서 경영을 하고 있는 서민금융회사를 애 정의 눈으로 보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와 정치권에 당부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경제 전체를 움직이다 보면 서민들은 규모가 크지 않은 측면에서 간과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서민금융회사가 생 각보다 규모가 작고 영세하여 경제 전체에서는 중요하 지 않을지라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서민들을 생 각할 때는 서민금융회사도 같이 생각해 주십시오. 서민

들을 육성하는 것과 서민금융회사를 육성하는 것은 동 반관계가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쪽만 성장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배려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축은행이 부실화되면서 여러 가지 문제로 공적비용이 투 입되다 보니 국민도 그렇지만 정치권도 저축은행을 부정 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다른 시각에 서, 왜 서민금융이 필요한지, 환경은 어떠한지 폭넓은 차 원에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저희도 노력을 해서 국 민과 정부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애 정의 눈으로 보아 주십시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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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엉청 밝은 달이 그립습니다. 뭐가 그리도 좋았던지,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5일장, 소고기 국밥 끓는 냄새와 떠돌이 풍악사 소리가 문득 생각이 납니다. 골목길 어귀, 동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는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우리들만의 신호였습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 추석입니다. 올해는 더 많은 좋은 추억을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 더 세월이 흐른 뒤에는, 2015년 추석을 추억 삼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가는 고향 길, 가족의 웃음이 가득 넘치시길 기원합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십시오.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그들이 움직인다.

중앙위원회


중앙위 소식

새누리포럼07시 30분부터 국회헌정기 (회장 이외성)은 9월 1일(화)

념관에서 이인제 노동시장 선진화 특별위원장을 초청 하여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관한 공감의 장을 마 련하였다. 6선의 국회의원이며 경기도지사와 노동부장관을 역 임한 이인제 최고위원은 강의를 통해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에 관한 당위성, 그리고 앞으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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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의 개혁 방안에 대해 설명했으며, 이외성 새누리포 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공감 하고 올해 안으로 노동개혁 입법이 이루어질 수 있도 록 당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날 포럼에는 강사로 초빙된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 롯하여 황진하 사무총장, 김태원 중앙위원회 의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새누리당의 노동개혁에 대한 열 망과 의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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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분과

중앙위원회 체육분과(위원장 김용주)는 9월 9일 14시 에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활성 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현대 스포츠 산업 은 고도화된 스포츠 활동을 매개로 산업 간 융·복합이 이뤄지면서 스포츠 마케팅 등 경제적 부가가치가 높은 신성장산업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육성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육분과 김용 주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스포츠산업을 통한 경제 활 성화로 침체된 한국 경제를 살리고 스포츠를 통하여 전

국민이 화합과 희망을 가짐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 크 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이후 이어진 주 제 강연에서는 김병식 교수(한국체육대학교), 홍진배 교 수(인천대학교), 한남희 박사(스포츠경제학)의 발표가 이어졌다. 이 날 행사는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 여 김태원 중앙위 의장, 신의진 대변인, 문대성 국회의원 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등 유 관기관장 및 단체장, 체육관련단체장, 스포츠산업관련 대표를 비롯하여 30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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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지도위원단 지도위원단(총무 이옥승, 간사 이동근) 중앙위원회 은 8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경 주 월성발전소 방문 및 하계 워크샵을 개최했다. 월성 원자력발전소 홍보관 등 원자력발전소 운영과 월성1호 기 방문을 통해 원자력발전 정책을 듣고 원자력 안전 에 대한 현장 답사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워크샵을 통 해 내년 총선 승리와 향 후 지도위원단의 역할과 상호 소통으로 집권당의 지도위원으로서 중앙위 원회의 위상확립에 서로 뜻을 모으기로 결의하 였다. 지도위원단은 워 크샵 내내 전방부대 사 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음주를 삼가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보과학분과 는 10.2(금) 14시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가혁신포럼은(회장 정연태) 오‘국가안보의 중요성과 국가개혁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제3차 국가혁 신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목함지뢰 사건과 포격도발로 인해 국가 안보가 위협받고 이에 대한 국 가와 국민의 상황대처능력 또한 시험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과 동조 하여 남남갈등을 부추기는 세력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나 이 에 효과적인 대처를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다. 이에 우리 국민들의 국가안 보에 대한 새로운 의식 함양과 이를 통한 국가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수씨가 기조발 표를 한 이후 한양대 김경민 교수의 진행으로 이상현 예비역 소장, 남성 욱 고려대학교 북한학 교수, 정연태 국가혁신포럼 회장 등이 대담자로 나서 국가안보와 국가개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심도 있는 대화가 진 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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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분과 복 지 분 과(위원 장 사회고병준)는 한국다문 화 안산지역 가족들과 만 남의 장을 마련했다. 조선 족, 필리핀, 베트남 등 다문 화 가족 30여 명이 참석해 서 한국 생활의 어려운 점 과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데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안 산시 단원구 을 당협위원장 박순자 前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좌담회를 마치고 다 과를 함께 하고, 한국다문 화협의회 발전을 기원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교육분과 교육분과(위원장 신호수)는 8월 7일 일산 덕양구 노인복지회관에서 민원봉사 및 금일봉 전달식 중앙위원회 을 가졌다. 또한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안산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서 해양 안보· 안전 및 스포츠 체험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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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위 소식

보건위생분과 강민경)는 8월 23일 과천에서 지역경제 보건위생분과(위원장 살리기 운동을 펼쳤다.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전 국에서 모인 보건위생분과 위원들은 과천 굴다리 시장투어를 통 해 시장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물건을 구입하는 행사를 가진 이후, 신계용 과천시장과 간담회를 통해 지역의 보건 분야 관련 현 안을 논의하였다. 또한 박요찬 당협위원장, 과천 시의원들과 함께 지역 관련 문제를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리스타 오산 누리스타는 9월 5일, 오산발전포럼(의장 이권재) 이 주최하고 수원 방송이 주관한 ‘광 복 70주년 평화기 원 DMZ생태공 원 탐방’ 행사를 철원 DMZ생태평화공원 에서 개최 하였다. 창원시 성산구 누리스타는 8월 21일, 창원축구센터 내 대강당 3층에서 강기윤 국회의원과 도의원 2명, 시의원 1명 등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하였다. 창원시 성산구 누 리스타는, 나누는 대한민국, 행복한 대한민국을 위해 다양한 예술인들 이 뭉쳐 사회적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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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계층에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꿈과 희망을 전달 하기 위한 봉사단체이다. 진주갑 누리스타는 8월 28일, 진주시 청락원에서 봉사 활동을 하였다. 진주갑 누리스타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설이 타령 공연 및 밀면 점심봉사를 하였다. 진주갑 누리스타 봉사단은 앞으로 장애인, 다문화 가 정, 미혼모, 사회 복지시설, 독거노 인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칠 계획 이다.


만들고 공감하고 공유하는 정치의 세계, 페이스북(Facebook) 9월 1일 오후 3시 여의도연구원에 서, 페이스북 본사의 국제정치 선거 협력 파트에 근무 중인 케이티 하베스 (Katie Harbath) 본부장이 “정치, 선 거 그리고 페이스북 (Facebook on Government and Politics)” 라는 주 제로 흥미로운 강의를 했다. 사이버단 단장 우신구 이상하게 어느 친구의 글은 잘 보이 고, 반면 상대가 글을 적어도 잘 안 보 이는 경우가 있다는 의문을 던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는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다고 한다. 뉴스피드 작동 원리 = I × P × C × T × R I = interest (콘텐츠 작성자에 대한 관심) P = post (이 콘텐츠가 다른 이들에게 얼마나 영향을 끼칠 것인가) C = creator (작성자가 평소 얼마나 좋은 콘텐츠를 작성했는가) T = type (콘텐츠의 유형) R = recency (얼마나 최근에 작성했는가) 그렇다면, 내가 적은 글이 왜 인기가 없고 뉴스피드에서 오래 머물 지 못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위의 공식을 잘 생각했을 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선거가 가까워지면 갑자기 분주해지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사이버 공간이다. 페이스북을 어떻게 이용하면 유권자와의 관계를 형성하 며 그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답은 단 한가지이다. 선거기 간 이전부터 항상 사이버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 일방향성 홍보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내가 나온 기사를 설명 없이 링크만 공유하거나, 일반인이 공감하기 힘든 너무 어려운 사안들 만 나열하는 콘텐츠는 공감을 얻기 힘들다. 오히려 그러한 콘텐츠 를 보기 싫어 친구를 끊거나 차단 또는 안보이기 설정을 해놓는 이 용자들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유권자들은 정치인이나 정부, 공공기관이 얼마나 공감되는 이야기 를 하는지에 관심을 두며, 내 이야기를 상대가 얼마나 관심을 갖는 지가 중요하며, 내가 경험하는 일상의 소소한 것들도 그들 역시 겪 으며 현재를 살아가는 똑같은 사람이라는 감성적 공감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 흥미로운 tip : 페이스북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밤 9~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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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인터뷰

수원시협의회장

손재필(해양수산분과 위원장) 손재필 해양수산분과 위원장은 23년의 당 생활 동안 사무국장, 지구당 위원당, 도당 사무 국장을 역임하면서 중앙위원회와 함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함께 한 중앙위원회의 산 증 인이다. 지난 8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장에 취임하여, 중앙위원회의 위상 을 높인 손재필 위원장을 만나봤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원시협 의회 회장에 취임한 것을 축하한다. 추석을 맞이하 여 전국에 계신 중앙위원들께 추석인사를 한다면? 먼저, 중앙위원님들의 성원 덕분에 경기도에서 가 장 규모가 큰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장에 취임을 하였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중앙위원회 여러분들이 당과 국가를 위해서 항상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 특히 메르스와 가뭄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들을 겪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대한민국 경제가 활성화가 되고, 이웃 간에 화합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 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명절에는 고향에서 가족들 과 함께 넉넉한 명절을 보내시고, 오고 가는 길에 편안히 잘 다녀오시길 기원합니다. 중앙위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은? 많은 분들이 새누리당에 헌신하셨겠지만, 저도 정 당생활을 23년 하는 동안 사무국장, 지구당 위원 장, 도당 사무국장, 중앙위 분과 부위원장 등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었고, 중앙위 위원장을 4선 했습

니다. 당에 대한 충성도가 강한 사람들만 정당 생 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집이 필요한 시기 에 분산이 되어 버리는 것을 늘 아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앙위원들이 뭉치면 당과 정부에 우리 주장을 내세울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당(黨) 에 적(籍)을 둔 사람들, 특히 중앙위원들은 어려 운 일이 있을 때 마음을 합쳐서 우리의 의사를 전 달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뜻을 확실하게 당에 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의 외부나 내부적 으로 중앙위를 비중있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큰 행사 때 보면 우리 중앙위원들이 역할 을 다 하고 있습니다. 각종 행사나 집회 때 헌신적 으로 당을 위해서 봉사를 하시는 분들입니다. 또 한 중앙위원들이 직능단체별로 인재들이 많이 있 습니다. 분과 위원장님들과 부위원장, 위원님들 중 에서도 엘리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분들의 재능 을 당에서 잘 활용해야 하는 데 아쉽습니다. 중앙 위원들도 기회가 되면 자신의 재능을 표현을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중앙위원이 되려면 나를 먼저 내려놓고 상대를 올 려주는 배려의 정신으로 뭉쳤으면 좋겠습니다.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셨다. 할 일이 많으실텐데…. 민주평통이 3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일반 시민들은 민주평통의 존재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수원시는 경 제수도의 도시이고, 121만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 임에도 불구하고 민주평통의 존재감은 극히 떨어 집니다. 따라서 저는 임기동안 민주평통의 역할 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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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또한, 통일시대를 맞이하였을 때, 어떻게 대처 할 것인지에 대해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는 데, 저는 수원 121만 시민을 필두로 해서 통일이 되 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청년 중심으로 선도 교육 을 할 것입니다. 일단 민주평통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 금년 11월 에 수원에 계시는 탈북자 약 1,000명과 해외협의회를 초청해서 제1회 남북통일 가요제를 개최하여, 수원 시민들, 탈북자, 그리고 해외에 계신 협의회 위원님 들과 한마당 잔치를 통해 민주평통의 존재감을 부 각시킬 계획입니다. 저의 취임식 때도 탈북하신 분들이 식전행사로 공 연을 하였는데, 재능이 많으신 그 분들과 남북이 화합이 될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 것입니다.

민주평통은 평화통일이라는 대전제로 여·야 모두 를 포용하고 있다. 취임식에도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신 걸로 알고 있 는데…. 남북통일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너와 나 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제 취임식 때도 기독교, 천주 교, 불교에서 축전을 보내 주었습니다. 이렇게 종 교를 초월하고 당을 초월해서 우리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생 각합니다. 수원지역의 국회의원과 시장도 야당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 있지만 모두가 돕겠다고 이야 기 해 주었습니다. 통일을 위해 하나가 될 수 있도 록 민주평통이 주체가 되어 수원에서부터 시작하 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불과 며칠 전에 남북이 극한 대치에 있다가 대통령의 흔들림없는 원칙을 기조로 남북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민주평통 자문위원 으로서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민주평통자문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협상은 잘 했다고 봅니다. 한미연합사가 공동 훈련 중이 었는데, 훈련 중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에게 총을 겨누었던 것 자체는 큰 모험을 했다고 봅니 다. 우리가 좀 당황했더라면 안 좋은 상황으로 될 수 있었는데 순발력 있게 대응을 잘 했고, 협상도 그 정도면 잘 했다고 평가합니다. 국민들이나 자 문의원들도 잠을 못자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결과 가 좋으니까 저도 마음이 놓이고 자문의원들도 마 음의 안정을 갖는 것 같습니다.

새누리당에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저는 항상 마음에 가지고 있던 것이 어느 단체든 지 마찬가지이지만, 공천과정에서 자리를 배려할 때 그 사람의 치적(治績)에 대한 평가를 올바르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천 은 정당 활동을 하는 분들에게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당에 대한 기여도는 전혀 없 지만 스펙이 뛰어나다고 해서 그 사람을 공천한다 면, 평상시 당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한 사람에게 는 좌절과 실망을 안길 뿐입니다. 내년 총선에 김 무성 대표께서는 ‘국민공천제’의 도입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국민공천제로 공천을 하더라도 당을 위 해 헌신한 사람들은 당에 대한 기여도와 충성도를 보상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업탐방 - 우수 중소기업 탐방

새누리비전에서는 새누리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중소기업을 이끌고 있는 CEO를 만나 기업 소개와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그리고 일선 현장에서 느끼는 각종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들어보았다.

장묘문화의 혁신!! 회장 김정두

(주)DUK바이오산업

예전보다는 간소화되었지만, 장례문화(葬禮文化)는 유교(儒敎) 전통으로 예(禮)를 갖추어 고인(故人)에 대한 명복을 빌고 유가 족들에게는 애도(哀悼)로써 위로(慰勞)한다. 그러나, 장례식(葬禮式)이 망인(亡人)을 위한 절차가 아니라, 상주(喪主)나 유가족들의 체면치레에 급급한 것이 안타깝다. DUK바이오산업 김정두 회장은 ‘장례용품 가격은 그야말로 거품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갑작스레 변고(變故)를 당한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판단할 겨를이 없는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망인(亡人)에게 마지막으로 입혀드릴 수의(壽衣)는 그 재질이 합성섬유 로 매장(埋葬)을 할 경우, 피부에 달라붙어 오랜 세월 썩지 않습니다. 화장(火葬)을 할 경우에도 희고 고운 연기가 올라오는 것 이 아니라 검은 연기가 올라옵니다.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속이 상하는 일이지요.’ 그래서 고안한 제품이 친환경 식물성 소재로 만든 수의(壽衣)와 봉안함이다. 기존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김정두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중앙위원회의 보건위생분과 부위원장이다. 당과의 인 연은 언제부터인지…. 고(故) 박정희 대통령을 무척 존경하여 아직도 사무실 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 있습니다. 제가 한 쪽 발을 잘 못 쓰는 장애인입니다만, 젊은 시절부터 크 지않는 규모로 사업을 했습니다. IMF 때, 상당히 어려 움을 겪으면서도,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을 위 해 무료급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봉사를 통해 많 은 것을 배우고 어려운 사람들을 더욱 이해하는 계기 가 되었습니다. 당(黨)과의 인연은 아내와 함께 오랫동 안 맺어오고 있습니다. 당(黨) 활동을 하면서 많은 분 들 만나 보니, 우리 당원들께서 국가를 걱정하고 내일 을 걱정하는 모습에서 애국심을 느낄 수 있어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친환경 장례용품(葬禮用品)인 봉안함(奉安函)과 수의 (壽衣)를 개발하여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개 발하게 된 동기와 제품소개를 부탁한다. 몇 해 전, 어머님께서 세상을 뜨셨습니다. 마지막 가실 때 경황이 없어, 상조회사가 권유하는 수의를 해드렸 습니다. 그런데 화장(火葬)하면서 나오는 연기를 보고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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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장이 무너지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합성수지로 된 수의(壽衣)가 열(熱)에 녹으면서 피부에 닿아 검은 연 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식된 도리로 이건 아 니다 싶어 가격이 비싸지 않고 피부에도 묻지 않는 친 환경을 수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곳에 수소문을 해서 함께 의논하고 연구하면서 만들게 되었 습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교수님을 찾아 좋은 일을 함께 하자고 부탁을 드려서 함께 연구를 시 작하였습니다. 오랜 연구 끝에 100% 생분해되는 친환 경 식물성 소재인 EGP100을 원료로 하여 환경부 인증 마크를 획득한 ‘수목장용, 평장용(잔디장용)’ 친환경 분 골 봉안함과 ‘매장용, 화장용’의 친환경 수의를 개발하 게 되었습니다. 친환경 제품인 (주)DUK바이오산업 수의와 봉안함 장 례용품의 특징과 효과는? 현재 우리나라 많은 상조회사들이 수의나 봉안함 등을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으로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 제품들은 거의가 화학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화장 시에 피부에 달라붙기도 하고, 또 CO2가 발생하고 땅 속에서 자연을 오염시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희 무궁


친환경 무궁화 수의 화 봉안함과 수의는 친환경성 EGP100 친환경 무궁화 봉안함 이 주성분으로 생분해 100% 친환경 소 재이고, 무게가 최소화 되어 있으며 친 환경마크 인증제품입니다. 특히 수목장 (樹木葬)과 평장(平葬)에 안장(安葬) 시, 자연에서 생분해 되고 자연으로 귀속 되는 물질이며, 친환경 수의는 생분해 물질로서 매장 시에는 친환경 식물성 100% 생분해(Bio degradable)되는 뛰어 난 자연 친화적인 가공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 화장 (주)DUK바이오산업이 추구하는 기업이념은? 시에는 CO2가 발생하지 않으며 독성이 전혀 없고 자연 장례문화 혁신을 실천하는 기업, 부모님과 조상님께 소각되어 온실가스 감량과 환경 호르몬 등 인체 유해 효를 다하는 기업, 후손에게 친환경을 남겨줄 기업으 성분이 없는 친환경 소재입니다. 기존 제품은 이산화탄 로 남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애인을 생각하고 장애인 소와 유독가스가 발생되므로 유골의 변색이 있지만 저 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수익의 일부분은 저와 같은 희 제품은 100% 식물성이므로 유골의 변색이 전혀 없 장애인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지금의 장례문화는 매장에서 화장으로 전환되었습니 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는 호화스런 장례문 화는 지양(止揚)되어야 하며, 자연친화적이지 못한 관 우리나라 장례문화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은? 국토가 좁은 우리나라 현실에서 매장(埋葬)으로 전국 이나 석물을 사용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친환경을 토가 공동묘지화가 되었으며 이후 정부의 잘못된 장사 기본으로 하는 장례문화가 이제는 정착되어야 한다고 (葬事)정책으로 전국 곳곳이 봉안문화(봉안당, 봉안묘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국토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등)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자연장으로 정 책변화가 선회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선진 장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매장(埋葬)이든 화장(火葬)이든 간에 친환경소재를 사용해야 합니다. ㈜DUK바이오산 업에서는 자연보호는 물론 친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 어야 한다는 모토를 두고 철저한 실험과 검증을 거친 친환경 수의와 봉안함으로 장례문화를 마무리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야 정상이죠. 비정상적 으로 돌아가서는 안 됩니다. 많은 양의 유골을 산에 뿌 리면 성분이 인산이기 때문에 산이 죽을 수밖에 없습니 다. 식물이 죽습니다. 지자체는 10년이란 세월을 봉안 당에 모셨다가 그 뒤에는 산골을 해야 하는 제도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 친화적이 되지 못합니다. 따라서 정부가 추구하는 자연장이 제대로 진행되려면 친환경 제품은 필수적 기본으로 하는 우리의 정서에는 맞지 않습니다. 봉안함에 모셔서 일정기간 후에는 자 연으로 돌아가는 것이 기본입니다.

우리 국민들의 장례문화는 유교적 경향이 있다. 고인(故 人)이 마지막으로 편히 가시는 것보다 유가족의 사회적 지위로 타인의 눈을 의식해 과소비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습니다. 장례가 고인을 편히 모시야 하는데, 유가 족의 체면으로 오히려 고인을 힘들게 하는 것이 우리 장래 문화입니다. 태어났을 때 부모가 해 주는 첫 옷이 배내옷인데 그 비용의 50% 정도의 비용 밖에 소요되지 않으면서도 고인에게 도움이 되는 수의(壽衣)를 입혀 드리는 것이 유가족의 도리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특 히, 요즘은 화장(火葬)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화장(火葬)을 할 때 수의(壽衣)로 인해 검은 연기가 난 다면 어느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또, 매장(埋葬)을 하 더라도 수의(壽衣)가 고인의 피부에 붙어 떨어지지 않 는다면, 유가족의 입장에서는 억장이 무너질 것입니다. 문상객(問喪客)들의 눈을 의식해 체면 때문에 고인(故 人)을 의식하지 않고, 값비싼 합성섬유 수의를 입힌다 면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인간은 흙에서 나서 흙으 로 돌아간다는 말처럼 친환경제품으로 장례문화를 바 꾸고 국민에게 부담을 적게 하면서 국가 환경에도 도 움이 되도록 저 또한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습니다. 201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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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보내는 편지 보고 싶은 부모님 영원히 사랑합니다

국내 최초로 100% 생분해성 소재인 EGP100을 원료로 제조된 생분해성 봉안함은 자연에서 생분해(Biodegradable)되고 퇴비화(Compostable)되는 뛰어난 품질성과 자연 친화적인 가공성으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고 배려하는 제품이다.

무궁화 봉안함과 수의는 친환경성 EGP100 생분해 100% 친환경 소재로 무게 최소화와 친환경 마크 인증제품이며 특히 수목장과 평장에 안장시 자연에서 생 분해 되고 자연으로 귀속되는 물질이며 친환경 수의는 생분해 물질로서 매장시 에는 친환경 식물성 100% 생분해(Bio degradable)되는 뛰어난 자연 친화적인 가공성으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 또 화장 시에는 CO2가 발생하지 않으며 독 성이 전혀 없고 자연 소각되어 온실가스 감량과 환경 호르몬 등 인체 유해성분이 없는 친환경 소재이다.

친환경 무궁화 봉안함 친환경 100% 생분해성 소재로 (EGP100-EGN500SERIE-515E) 세계적인 식물성 소재인 PESF를 사용해 21세기 제4세대 소재이며 친환경 100%의 식물성 소재이다.

친환경 무궁화 수의

PLA는 자연화 시키기 위하여 생물을 흙화 시킵니다.

봉안함

PLA 100% 원 료 로 제 작 한 친 환경 수의로 자연에서 생분해 (Biodegradable)되 고 퇴 비 화 (Compostable)되는 뛰어난 품질 성과 자연친화적인 가공성으로 사 람과 자연을 연결하고 배려하는 친환경 수의다.

1년

2년

PLA섬유와 합성 섬유 소각 비교표

부산광역시 진구 서면문화로 27(부전동) 유원골든타워 1808호 TEL. 051)808-9688 FAX. 051)808-2688

고객상담실 1899-5828 E-mail. dukbio@never.com

3년


2015 추석특집 새누리 비전에서는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지방자치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특집판을 구성하였습니다.

전국 유명 전통시장

‘이곳에 가면 추석이 보인다.’ 넉넉한 인심, 풍성한 정(情)을 가득 담아 추석명절 차례상을 책임지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조상님의 지혜가 담겨있는 전통시장에서 뵙겠습니다.

【수도권】 서울 남대문시장 【광역시】 대구 북구 칠성시장, 울산 남구 전통시장 【경기권】 평택시 전통시장 【강원권】 동해시 동쪽바다 중앙시장 【충청권】 예천군 용궁시장 【경남권】 양산시 남부시장 【경북권】 고령군 대가야시장 우수시장을 추천해주신 지방자치단체장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새누리당은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새누리비전 편집실-


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서울 중구의 명소,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시장

“남대문 시장에는 정(情)이 있습니다.”

■주 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대문시장 4길 21 (남창동)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약 10,172개 점포 ■ 취급품목 : 의류 외 1,700여종

서울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남대문시장은 중구를 대표하 는 전통시장이자 우리나라 최대의 종합시장이기도 하다. 2 만 평에 달하는 면적에 1만여 개가 넘는 점포들이 들어서 1,700여 종의 물품을 취급한다. 아동복, 액세서리, 안경, 시 계, 카메라, 갈치·칼국수골목, 호떡, 만두 등 다양한 특화상 품과 먹거리로 하루 40만 명이 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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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은 도소매 유통기능만을 갖는 다른 시장과 달리 대부분의 점포에서 물건을 직접 생산한다. 오전 10시반에 개장하고 새벽2시에도 전국의 중간도매상들이 모여 물건 을 가져가기 때문에 24시간 사람들로 북적인다. 없는 것 찾기가 더 힘들다는 남대문시장이지만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것은 의류품목이다. 특히 아동복의 경우 전국 아 동복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다. 각각의 점포에서 직접 생산하기 때문에 비용은 저렴하고 스타일도 다양하여 까다 로운 신세대 엄마들도 만족하며 다시 찾는다. 독특한 디자인과 정교한 솜씨의 액세서리도 주력 품목 중 하나다. 수공예품으로 품질까지 뛰어나 해외에도 입소문이


나서 거래되고 있다. 수입용품 또한 큰 자랑거리다. 거의 모든 품목을 취급하고 있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을 만 큼 다양해서 굳이 사지 않고 구경만 하더라도 하루가 모 자르다. 남대문시장은 다루는 물건들만큼 시장도 넓기 때문에 품 목별 특화골목이 조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의류, 수입 용품 뿐만 아니라 안경, 그릇, 시계 등 상가별로 골목별로 보기 좋게 모여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다. 골목 중에는 군인 용품을 취급하는 점포들이 모인 곳도 있다. 군인용품이 필 요하거나 옛 향수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이다. 남대문시장은 취

급품목만큼 먹거리도 다양하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호떡 과 만두집도 있고 갈치와 칼국수는 골목으로 특화되어 있 어 점심시간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 갈치골목은 1988년 전후로 형성되었다고 한다. 갈치조림 을 비롯한 생선조림류가 주메뉴이다. 지금은 갈치가 꽤 비 싼 어종이 되었지만 골목이 형성될 때만 해도 비싸지 않았 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잡힌 국내산 갈치를 사용하여 살 이 쫄깃하면서 국물을 시원하게 내는 것이 특징인데 식당 마다 비법이 달라 각자의 맛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 객들도 일부러 찾아 올 만큼 시장 내 명소로 알려졌다.

안녕하십니까. 서울시 중구청장 최창식입니다. 우리 중구는 서울을 방문하는 외래 관 광객의 77%가 찾아오는 대한민국 관광의 중심입니다. 그 중에서도 남대문시장은 명 동과 함께 하루 1만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관광명소입니다. 이와 함께 지역 경제를 좌우하는 중요한 동력원입니다. 하지만 불행히도 올 상반기 불어닥친 메르스 태풍으로 방문객이 많이 감소하고 말았습니다. 남대문시장은 그 규모나 역사, 명성만큼 잠재력 또한 큰 곳입니다. 이에 중구는 신세 계, 중소기업청, 서울시와 협력하여 남대문시장을 글로벌 명품 문화관광시장으로 육 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야시장 조성을 통해 야간 관광수요까지 흡수하여 시장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그 외에도 중구에는 전통시장이 참 많습니다. 동대문시장, 중부시장, 방산시장, 평화시장, 중앙시장, 약수시장 등 매력적인 전통시장이 관내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기존 추진해왔던 현대화사업 뿐 아니라 시장별로 특화 상품을 개발하고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상인대학, 공동 마케팅, ICT 등 경영혁신사업도 병행하고 있 습니다. 앞으로 상인들은 장사 할 맛나고 고객들은 찾아 올 맛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행복 가득한 추석 맞이하길 바라며 우리 전통시장도 꼭 한번 찾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푸근한 인정과 색다른 즐거움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 중구청장 최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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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는 대구광역시 북구청

“칠성종합시장으로 오이소.”

■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276 일원 ■ 시장형태 : 상설종합시장 ■ 전체점포수 : 1,000여개소 ■ 취급품목 : 채소, 과일, 생선, 문구, 식료품, 꽃, 가구, 주방용품 등

1946년 시장공영화 시책에 따라 북문시장이란 이름으로 개설되어 칠성시장의 모태가 되어 1950년대부터 주변농민 들로부터 생산한 농산물을 칠성동에 위치한 하천둔치 부분 으로 가져와 판매하기 시작하여 전국 농민들이 농수산물을 가져와 위탁 내지는 경매를 통하여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대형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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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주변에 특성화된 7개시장(칠성, 대구청과, 삼성, 경명, 능금, 칠성원, 칠성진)으로 1,000여개 점포와 1,800여명 종사자의 종합시장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돼지골목, 장어 골목, 보신골목, 닭골목, 김밥골목, 장어골목, 멍게골목 등 으로 이루어진 먹거리 골목이 있다. 문구, 가구, 철물, 화훼, 중고전자상가가 주변에 형성되어 있으며 농수축산물, 공산품 등 거의 모든 것을 판매하는 초


대형 대표시장이다.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하여 아케이드, 고객쉼터, 공영주차 장, 공중화장실을 조성하여 고객이 편리하게 장을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가을에는 칠성종합축제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그야말 로 칠성종합시장은 전통의 맛과 현대의 멋이 공존하는 풍 성한 시장으로 시대흐름에 맞춰 변모된 현대화 시설과 고 객 서비스로 대구시민의 사랑을 받아 온 전통시장이다.

안녕하십니까?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배광식입니다. 먼저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하여 전통시장 알리기 기획코너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구 북구 지역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칠성종합시장, 채소 도매 전문 시장 인 팔달시장, 공설시장인 칠곡시장 등 오랜 세월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전통시장이 21개소가 있습니다만,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무분별한 진출로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전통시장은 나날이 침체되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우리 구에서는 올해 아케이드 조성, 공중화장실 건립 등 시설현대화사업 추진 뿐만 아니라 고객 서비스 개선, 노마진 행사, 축제 지원 등공동마케팅사업 지원을 위해 구비를 편성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구정 최우선 과제로 삼아 서민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서 나가고 있습니다. 서민경제가 살아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통시장의 활성화가 꼭 이루어 져야 합니다. 소상인들이 허리를 펴고 웃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펼쳐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풍요로운 한가위를 맞이하여 전통시장에서 넉 넉한 인심과 더불어 맛과 멋을 느끼며 즐거운 추석 명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대구광역시 북구청장 배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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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사람냄새 나고 인심과 정이 묻어나는 울산광역시 남구

“전통시장의 정(情)을 듬뿍 담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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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정시장

◈ 수암시장

■ 주 소 :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 241번길14-1 일원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238개소 ■ 취급품목 : 축산, 농·수산물, 공산품 외

■ 주 소 :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128번길12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64개소 ■ 취급품목 : 정육점, 과일, 생선 외

- 칼국수, 돼지국밥, 보리밥 등 특화음식이 있으며 간판, 매 대 등 다양한 요소를 활용한 음식상품거리를 조성해 고객 에게 흥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 매년 신정 시장의 날 ‘행복축제’를 개최해 고객들에게 감사 의 마음을 전하고 노래자랑, 축하공연, 경품추첨 등 다양 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 주변에 대형아파트, 관공서, 병원, 학교가 밀집해 있으며 장 생포 고래박물관, 선암호수공원 등 울산의 유명관광지가 근접해 있다. - 농수산물 등 1차 상품을 주로 판매하며 비상설로 운영하 는 ‘한우먹거리 축제’는 주변지역과 인근 공단 등에도 알려 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신정시장

수암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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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번개시장

◈ 야음시장

■ 주 소 : 울산광역시 남구 신선로 184번길46-1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131개소 ■ 취급품목 : 야채, 청과, 정육, 분식 등

■ 주 소 : 울산광역시 남구 수암로 244-6 일원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90개소 ■ 취급품목 : 야채, 청과, 정육, 분식 등

- 2014년 문화관광형 육성시장으로 선정되어 시장 홈페이 지개설, LED조명 설치등을 통해 오래된 시장이미지를 개 선하고 맛집을 선정해 시장 내 먹거리를 찾는 사람들도 많다. - 울산번개시장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힐링투어버스”는 선 암호수공원까지 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 행한다.

- 2014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되어 막걸리 축제, 치맥 DAY, 쿨쿨쿨데이 행사 등 매월 넷째주 일요일 대형마트 휴무일에 맞춰 월간이벤트를 열고 있다. - 이벤트를 통해 통기타, 노래자랑 등 다양한 무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 월~금요일까지 ‘보이는 라디오DJ 박스’를 운영해 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울산번개시장

야음시장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서동욱입니다. 민족의 큰 명절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이웃 간의 정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한가위 되 시기 바랍니다. 그 어느 곳보다 지금 전통시장은 명절을 준비하는 손길에 더욱 분주합니다. 전통시장 은 서민경제의 기반이고,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도 살아난다고 합니다. 우리 울산 남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을 개선하고 장을 편하게 볼 수 있도 록 ‘해피도우미’ 서비스를 통해 장바구니 들어주기나 유모차·휠체어 끌어주기 등 여러 시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도 중요하지만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애용 해주셔야 시장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냄새 나고 인심과 정이 묻어나는 전통시장에는 싱싱한 농산물과 먹거리들이 가득합니다. 가족과 둘러앉아 송편도 빚고, 이웃과 푸짐한 음식과 정을 나누는 추석명절의 모습은 우리 세시풍속의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전통시장에서 즐겁게 장도 보시고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이웃들과 넉넉한 정을 나누는 여유로운 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울산광역시 남구청장 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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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개성과 활력이 넘치는 경기도 평택의 전통시장

4색의 맛과 멋이 있는 4개 전통시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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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북적대며 여기저 기서 흥정하며 웃는 사람들로 넘치던 옛 시장이 생각난다. 막대한 자본과 마케팅 전략으로 무장한 유통 시장에서 자 신만의 매력으로 시민들에게 다가오는 우리네 전통시장을 찾아 본다.

시장 앞에 정차하는 만큼 교통에 있어서도 편리하다. 점포 는 직영 235점과 임대 395점이 현재 영업하고 있다. 넓은 면적과 의류, 야채, 생선, 육류 등 다양한 품목과 특히 순대 등 별도의 맛집 골목이 조성되어 있어 찾아오는 이의 발길을 잡는다.

경기남부 최대 규모의 통복시장

외국인 이용 1번지 국제중앙시장

통복시장은 1954년 6.25전쟁이 끝난 이후 우시장과 쌀 시 장이 확대되어 생겼다. 평상시에는 상설시장으로 운영되 고, 5일, 10일, 15일, 20일, 25일, 30일은 정기적인 5일장 이 열린다. 평택 일대를 운행하는 대부분의 시내버스들이

국제중앙시장은 1950년대 미군기지가 들어서면서 그 일대 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시장으로. 2012년 중소기업청 과 시장경영진흥원으로부터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정되 어 국제명소시장이 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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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넉넉한 인심과 함께 다양 한 국제문화도 접할 수 있다. 월평균 3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 국제중앙시장은 외국인들 의 이용률이 높아 이들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제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경부선 개통과 함께형성된100년전통의 서정리시장 서정리시장은 1905년 경부철도가 완공되고 서정리역이 개통된 뒤 주변에 차츰 사람들이 모여들면서부터 개장되 었다. 서정리시장은 다양한 산지의 농산물과 청과류ㆍ잡곡ㆍ장 터순대국밥 등이 특색있는 상품으로 손꼽힌다. 148개의 점포와 500여명의 상인이 활동하고 있는 가운 데 하루 평균 3,200여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통복시장

아침에 여는 송북시장 송탄지역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송북시장은 아침장이 열 려 “아침시장”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특히 주부, 초등학생 대상으로 전통비누 만들기 등 체험프 로그램과 무료배송 서비스 등 매출증대를 위해 여러 가지 자체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시장 방문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안녕하십니까? 우리 민족 고유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모처럼 흩어져 생활하고 있던 가족, 친지들과 한 자리에 모여 정담도 나누시고 잊고 있던 조상을 생각하며, 한 해 동안 열심히 땀 흘려 일한 노고를 함께 나누는 즐거운 명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금년 여름은 유난히 무더위와 가뭄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꼈으나 다행히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어 모든 농작물이 풍성한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메르스’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들판에 익어가는 곡식을 보면서 풍년의 결실을 일구 어낸 농업인 여러분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힘차게 살아가시는 상공인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 맞이한 연휴 동안 그간의 염려와 시름 모두 다 잊고 가족들과 함께 정겨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가을 들판 에서 영그는 곡식처럼 사랑과 희망이 풍성하게 무르익어 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울러 명절 때면 가고 싶어도 갈 곳이 없는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관심과 인정을 함께 나누는 훈훈한 한가위가 되었 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오랜만에 만난 가족, 친지들과 정겨운 시간 보내시고, 생활터전으로 돌아 가실 때에는 고향의 정을 가슴 에 듬뿍 담아 가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도 평택시장 공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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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강원도 동해시

“독도가는 길목, 동쪽바다 중앙시장”

동쪽바다 청년 창업등 상인홍보

■주 소 : 강원 동해시 중앙시장길 12 일원 ■ 시장형태 : 상설시장 ■ 전체점포수 : 245개소 ■ 취급품목 : 수산물, 건어물, 의류, 과일, 잡화, 농산물등

맛, 멋, 재미는 물론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감성 있는 관 광 1번지 시장으로 거듭나고자 기존 중앙시장이라는 명칭 을 2013년 5월 독도가는 길목을 연상케 하는 “동쪽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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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으며 밝은 미래를 기대하는 동해시의 중심시장으로 우뚝서기 위 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동해시에서는 시장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붕 아케이드 공 사, 차양막 개폐시설, 가스시설 정비, LED조명 및 노후 케 이블 교체, 주차장 조성 사업은 물론 시장 진입로 주변 조 명사업 및 간판 정비, 상가 벽면 디자인 벽화사업, 문주간판 설치, 관광객을 위한 대형주차장 신설등 관광객은 물론 방 문 고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 히 동해시와 동쪽바다 중앙시장에서는 상인회장을 중심으 로 상인회원들은 지자체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자립하 기 위해 중앙부처 각종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2015년도에 는 “전통시장 ICT 육성사업”, “상인조직 역량강화”, “공동 마케팅”, “왁자지껄 전통시장 마케팅”, “배송서비스 지원” 등에 공모해 1억 원 이상 국도비 확보의 쾌거를 이뤄내 상 인정신 고취와 강소상인 육성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또다 른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시장내 맛집 거리가 형성되어 “천 원짜리 국수”와


3,500원의 “홍합장칼국수”를 비롯, 대게로 맛을 낸“대게 라면”이 이미 유명세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맛집으로 자리 잡았으며 일 년 내내 각종 신선한 재료들로 구워내는 즉석 부침 전문점과 즉석두부, 대대로 이어내려오는 떡집 등을 비롯 다양한 지역 농산품 및 싱싱한 동해산 수산물이 인기 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시장의 대표 브랜드 “먹태”는 전 국 우수시장 박람회, 강원도 생산품을 대도시에서 판매하 는 감자원정대 참여 및 자매 교류도시에 초청받아 특산품 판매로 동해시 알리기에 나서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유명 한 “꽃발문어”는 2015. 9월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5 전국소상공인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이 확정되 어 지역 상인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반갑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장 심규언입니다. 지난 상반기에는 메르스로 인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많이 줄어들어 상인들로부 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각종 마케팅 행사 지원과 전 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 운영은 물론 관내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의 협조 아래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선 결과 최근에는 다시 고객들의 발길이 전통시장으로 향하고 있어 다가오 는 추석 명절의 들뜬 분위기와 함께 상인들에게 따뜻한 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 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해시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도시 조성”이라는 시정방침 아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구도심 지역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경영현대화 사업 및 시설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 고, 명절마다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 및 온누리 상품권 이용촉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많 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나눔의 “情” 가득한 전통시장에서 장보기를 즐겨하시고 많이 애용해 주시기 바라며, 지역의 전통시장 상인 들이 항상 웃음 지을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추석 명절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둥근 보름달의 기 를 받아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동해시장 심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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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시장의 넉넉한 인심을 즐기세요!”

■ 주소 : 경북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317-1일원 ■ 시장형태 : 상설시장, 오일장(4, 9) ■ 점포수 : 120개소 ■ 취급품목 : 순대, 참기름, 막걸리, 한우, 식료품 등

용궁시장은 경북 예천군 용궁면의 자그마한 골목시장이다. 장날이면 마을 어르신들이 시장 어귀에 자리를 깔고 아침 에 밭에서 따온 농산물로 소박하게 좌판을 연다. 자그마한 시골 시장이 버틸 수 있었던 건 빼어난 관광지를 곁에 둔 덕이다.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휘감아 도는 육지 속의 섬마을 ‘회룡포’가 바로 용궁면에 있기 때문이다. 인근 에 낙동강 700리 마지막 주막이라 알려진 ‘삼강주막’도 있 어 금상첨화이다.

용궁순대&오징어불고기와 막걸리 용궁역에는 무인역으로 변하면서 방치됐던 매표소에 용궁 ‘토끼간빵’이란 빵가게가 있다. 지역명에 고전설화 별주부 전을 더하여 예천군에서 개발한 ‘토끼간빵’은 그 명칭에 걸 맞게 헛개나무 열매와 호두가 들어가 간에 좋고 팥부터 통 밀까지 모두 예천에서 생산된 재료로만 만들었다. 골목 곳곳에 용궁 ‘순대’식당이 위치해 있다. 순대는 용궁시 장의 별미이며 가장 오래된 먹거리로 가장 싸고 대중적인 음식이었다. 그 많던 장사꾼과 상인들은 사라졌어도 그들 의 배를 채우던 순대만큼은 여전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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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11곳의 순대 전문식당이 몰려 있다. 용궁시장의 또 하나의 명물은 100년 역사의 용궁양조장 이 있다. 용궁 양조장은 관광객을 위해 공짜 막걸리를 여분 으로 늘 남겨둬 방문하면 달짝지근하면서 시원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다. 용궁시장의 명물들이 많지만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빼놓을 수 없다. 시장 안에 제유소를 찾아가면 옛날 방식 그대로 기름을 짜고 있어 고소한 추억에 빠질 수 있다. 용궁시장은 끝자리가 4일, 9일 장이 서지만 순대집이나 양 조장, 용궁역 등은 장날과 상관없이 문을 연다. 특히, 순대 집은 주말에는 더욱 문전성시를 이뤄 점심, 저녁시간 할 것 없이 줄을 설 각오를 해야 한다.

용궁순대축제 용왕님이 반한 그 맛! 용궁순대를 주제로 매년 7월말, 8월 초 여름휴가철에 맞춰 개최된다. 2012년 처음 축제를 시작한 이래로 올해 4회를 맞고 있으 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른 축제와의 차별화, 다양화에 초점 을 맞춰 푹푹 찌는 여름축제지만 관람객이 많이 몰려 흥행 을 이루고 있다. 예천 용궁순대는 50여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대한민국 1%의 막창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부추, 파, 찹쌀, 한약재 등 10여 가지 영양 많고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들어 맛이


깔끔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이름에 걸맞게 순대커팅, 시식행사, 용궁순대 오감만 족, 용궁막걸리, 토끼간빵 시식과 용궁마을 스템프 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반갑습니다. 예천군수 이현준입니다. 요즘 시장에는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갓 수확해 낸 싱싱한 과일과 농산물, 자녀와 친지들에게 건네기 위해 미리미리 준비하는 참기름, 고춧가루…. 모든 것이 넉넉하고 풍성하게 보이는 것이 어느 해보다도 풍요롭 고 즐거운 한가위를 실감케 합니다. 우리 예천군에는 현재 6개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올해 전통시장이 상반기 전국적인 메르스 여파로 인해 힘든 시기를 겪기도 했으나 다행 히 우리 예천지역은 메르스 청정지역으로 파장이 덜 했지만 상인들은 어려움을 이겨내 고 그 어느 해보다 힘찬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는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상인들의 근심을 덜고 웃을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점차 변화하고 활기를 되찾는 시장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 용궁시장은 ‘1시장 1특화’ 시장을 만들기 위해 순대식당을 중심으로 ‘골목형시장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일장이지만 관광객을 위한 주말장으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용궁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용궁면소재지 정비사업을 함께 추진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명절마다 온누리상품권 이용 캠페인을 펼쳐 군청 직원 및 관내 기업체, 단체들이 나서 서 매년 1억 2천여만 원의 상품권을 구매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맛 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비로 38억을 확보해 편리한 환경과 각 시장별 차별화된 시장 구축으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정이 넘치고 넉넉한 웃음이 가득한 우리 전통시장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들을 많이 발굴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휘영청 둥근 보름달 보며 소원하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건강과 웃 음이 가득한 추석연휴 보내시기 바랍니다.

경상북도 예천군수 이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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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 경상남도 양산시

“남부시장은 삶의 모습이 있습니다.”

■ 주소 : 경상남도 양산시 중앙로 133(중부동) 일원 ■ 시장형태 : 상설+정기시장 ■ 전체점포수 : 300여개 ■ 취급품목 : 식료품, 잡화, 의류, 먹거리 등

예로부터 양산은 부산과 낙동강에 인접해 육로와 수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로서 조선 후기부터 보부상들의 활동 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조선 후기 개시된 양 산5일장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전통시장의 맥을 이어가 고 있다.

상설시장과 정기시장의 복합시장 4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남부시장은 상설시장이면서 매달 1·6일 5일장이 들어서는 날이면 상인들과 손님들로 발 디딜 곳이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 300여 개의 점포에 600여 명의 상인들이 장사를 하고 있다. 노점 상인들까지 더 하면 그 수는 훌쩍 늘어난다. 최근 대형마트의 진출과 버 스터미널 이전, 신도시로의 인구유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매월 1일과 6일 5일장이 열리는 양산남부시 장은 양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시설현대화로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 남부시장은 지난 2005년부터 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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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가 들어선 상가 통로에 아케이드를 설치해 비 오는 날에 도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또 구역별 특징을 살 려 규격에 맞게 정비한 간판과 야간조명, 대리석 바닥, 주차 장 조성 등 깔끔하고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사업을 추진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소비자를 다시 시장으 로 불러들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렴하고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정이 넘쳐나는 곳 전통시장과 먹자골목이 자연스레 어우러져 있는 남부시장 은 청소년과 젊은 세대에서부터 전통시장의 향수를 기억하 는 노년에 이르기까지 평일에도 활기가 넘친다. 오후가 되


면 저녁 찬거리를 사기 위해 모여드는 주부들과 하교 후 허기를 달래기 위해 삼삼오오 모여들어 군것질하며 재잘 대는 학생들로 정이 넘쳐나고 있다. 40여년의 전통과 규모만큼이나 오래도록 전통을 지켜온 상인들과 소문난 맛 집도 많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대 표적인 맛집으로 시장 칼국수집은 이미 유명세를 타며 전 국적으로 알려져 있다. 남부시장에 오면 한 끼 식사로 꼭 먹어봐야 할 명물이다. 남부시장에는 가격도 저렴하고 풍 성하게 주는 유명횟집과 전통 떡방앗간, 전통 젓갈류 식 품가게, 반찬가게, 생선, 채소, 곡식 등이 즐비해 평소에도 오후 늦은 시간까지 물건을 사고파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5일장이 열리는 1일과 6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상인들과 방문객들로 일찌감치 북적대기 마련,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장 여기저기서 “아지매 와이리 비싸 노 좀 깍아주소”, “에헤~ 그라믄 남는 것도 없는데, 그라 믄 한주먹만 더 하소” 물건 값을 놓고 흥정을 벌이는 아낙 의 정겨운 모습이 펼쳐진다. 이번 추석에는 대형할인매장에서 지출하는 비용을 조금만 줄이고 가족과 함께 발길을 돌려 사람내음 물씬 풍기는 훈훈한 남부시장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반갑습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더없이 풍성하고 넉넉해진 우리 서민들의 마음이 담긴 말일 것입니다. 명절 때면 더욱 생각나는 것이 우리의 전통시장입니다. 전통시장에는 사고파는 물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가 있습니다. 서민들의 따뜻한 정과 넘치는 인심이 있고, 삶의 애환이 서리기도 한 곳이 우리의 전통시장입니다. 이러한 전통시장이 대형 마트 등에 밀리면서 매출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 다. 국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가 이러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오래 전부터 기울여 오고 있습니다. 우리 양산시도 남부시장을 비롯해 7곳의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시설의 현대화를 통 해 쾌적한 시장환경을 조성해 쇼핑편의가 개선되도록 함으로써 나름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 보 급 확대를 통해서도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책 개발 과 지원의 확대는 계속될 것입니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정치권과 민·관이 지혜를 모아나가야 할 것입니다. 여기 소개하는 남부시장은 양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입니다. 양산의 인심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상설시장이긴 하나 오일장이 열리는 1일과 6일은 더욱 좋습니다. 언제든지 양산을 방문하는 기회가 있으면 찾아주신다면 더 없이 좋은 추억을 만드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경상남도 양산시장 나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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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이 추천하는 추석연휴 가볼만한 곳

전통 이어가는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시장의 대장간 소리를 들어보세요.”

■ 주소 : 경상북도 고령군 대가야읍 시장3길 29 ■ 시장형태 : 정기시장(4,9일) ■ 전체점포수 : 270개소 ■ 취급품목 : 곡물, 건어물, 생선, 대장간, 신발, 잡화, 의류, 식당 등 · 고령의 5일장은 매월 4일과 9일에 열리는데 5일장 날이 되면 이 일대 각지에서 생산된 갖가지 농·축산물 등이 출하되어 새벽장 이 개장되기도 함. · 시장의 전통 먹거리로는 3대째 이어오는 할머니 국수, 시장의 역 사와 함께하고 있는 소구레 국밥 및 소구레 무침 등이 있음. · 5일장인 4, 9일이 토요일인 경우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 며, 고령 대가야 시장에 유일하게 3대를 이어오는 대장간이 있 음. 대장간에서는 칼, 낫, 호미 등 각종 농기구를 전통방식 그대 로 풀무질, 매질, 담금질을 하고 벼리는 작업을 하여 제작함. · 2015년 4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대상 시장으로 선정

고령대장간 땅땅땅!! 망치질 소리를 따라 가보면 옛 방식 그대로 풀무에 불을 넣고 쇠를 달구어 농사에 필요한 낫과 호미, 부엌에 필 요한 식칼이며 각종 철기를 뚱땅뚱땅 만들어 내는 대장간 이 나온다. 이곳은 언론매체에도 여러차례 소개 될 정도로 유명해서 장날이면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아직도 직접 풀 무질, 담금질, 매질을 직접 사람이 손으로 해오고 있어, 이 제는 찾아보기 힘든 옛 대장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더 욱이 3대를 이어오고 있어 전통과 문화의 수호라는 측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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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 매우 깊은 의의가 있다.

KBS 1박 2일에 이승기가 다녀간 국밥집 ‘고령소구레’는 ‘고령국밥’과 함께 고령대가야시장의 대표 음식으로 시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술안주와 한 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최고의 먹거 리이다. 고령군청과 고령대가야시장은 서로 협력하여 ‘고령 국밥’과 ‘고령소구레’를 홍보하기 위하여 전국 단위의 박람 회 등에도 참여할 예정이며 전국 브랜드화하기 위해 지속 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4, 9일 토요장날 축제 고령대가야시장은 토요일 장날엔 특별한 축제인 ‘고령대가 야시장 4. 9 토요장날 축제’가 열린다. 이 날은 고령장날을 알리기 위해 4, 9일 정기장날 중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

한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채로운 공연 과 경품행사, 즉석노래방 등 많은 볼거리, 즐길 거리, 이야 기꺼리가 있는 향수의 전통시장이다.

반갑습니다. 경상북도 고령군수 곽용환입니다. 고령군은 사통팔달 교통이 편리한 교통의 요충지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있 는 고장입니다. 우리 군의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고령대가야시장은 5일장 중에는 비교적 규모가 큰 정 기시장이며 조선시대 관아 밖에서 개시되었던 읍내장의 전통을 이어받아 일부 상설장 과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는 전통시장입니다. 매 4, 9일 정기 장날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값싸고 질 좋은 농산물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농산물로 생기가 넘치는 정다운 시장 입니다. 고령의 자랑으로 진상미였던 고령옥미와 제철을 쫓아 나오는 개진면의 감자와 성산면의 멜론, 우곡면의 수박과 쌍림면의 딸기가 여러분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것입니다. 또한 따뜻한 인정이 넘 치는 맛난 먹거리도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장터국밥, 소구레, 돼지국밥 등은 저렴하지만 시장구경으로 허기진 속을 든든히 채울 먹거리로 충분합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시장의 명물 고령대장간에서 전통대장간의 모습을 만나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 시장에 나가보면 진열된 싱싱한 과일과 생선, 고기들이 풍성하게 보이는 것이 어느 해보다도 더 풍요롭고 즐 거운 한가위를 실감나게 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메르스를 비롯한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각종 재난사고 등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고 령대가야시장을 찾아와서 장보기도 하고 대가야의 숨결도 맘껏 느껴 보시도록 우리 군을 꼭 방문하여 주시기 바 랍니다. 끝으로 둥근 보름달을 보며, 소원하시는 모든 일 꼭 성취하시고, 건강과 웃음이 가득한 추석연휴를 보내시기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경상북도 고령군수 곽용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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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변화와 혁신으로

준비하는 기업

새로운 미래를

회장 최대원

태백 고려가족

태백, 고려가족·회장 : 최대원(제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전국중소기업 중앙대책위원장 역임) 국 내 법 인 : 태백전자㈜1·2공장, (주)태백1·2공장, 태양전자(주) 1.2공장, 고려플라텍(주), TJ제주농장(주) 해 외 법 인 : KTE DO BRASIL, T.B.I DO BRASIL, TAE YANG DO BRASIL 관련산하기관 : 대구·제주 연수원, 부설 기술 연구소, 재단법인 고려장학회


「청년경제」 살리기 시리즈 청년일자리 창조 아이디어 공모전 새누리당의

응모자격

제출형식

대한민국 청년을 사랑하는 누구나(개인 또는 3명 이하 팀)

자유형식(PPT, 소논문 등)

접수기간

2015.

9. 21(월) ~ 10. 2 (금), 12일간

응모방법 새누리당 홈페이지(www.saenuriparty.kr)에서 다운로드한 「공모전 신청서 및 아이디어제안요약서」와 출품작을 함께 이메일로 제출 (제출 이메일 : youth20300@naver.com)

- 한글, 엑셀, 워드 파일 등의 경우 A4 5페이지 이하 - PPT(파워포인트), 프레지 등의 경우 10페이지 이하

심사기준 ① 정책의 실현 가능성 ② 정책제안의 명확성 ③ 주제의 참신성 등

심사과정 1차 서류심사(10월 中) / 2차 발표심사(추후일자공지) ※ 발표심사는 공개발표회로 진행, 서류심사 합격자 유선 통보 및 발표심사 안내 예정

제출내용 (예시)

① 공공 및 민간 부문 청년 새 일자리 창조모델 ② 새로운 청년창업 콘텐츠 ③ 그 밖에 청년일자리 창조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

•대상(1팀) :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1팀) : 상금 150만원 •우수상(2팀) : 상금 50만원 •장려상(2팀) : 상금 20만원 ※ 특전 : 당 대표최고위원 명의 상장, 당 사무처 공채시 우대, 국회의원실 인턴채용 시 추천장 발급, 우수 아이디어 당 정책에 적극반영 등 | 문의 |

새누리당 청년국(Tel. 02-788-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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