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둥글고고요한 세계 : Green Utopia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
2009
Green Utopia
110-2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안국동 159 TEL.02-736-4371 FAX.02-736-4372 #159, Anguk-dong, Jongno-gu, Seoul, 110-240, Korea www.savinamuseum.com
2009 서울시 사립미술관 문화사업지원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 Green Utopia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
2009. 9. 9 Wed - 10. 24 Sat
Green Utopia
2009. 9. 9 Wed - 10. 24 Sat 전시기획 및 총괄|이명옥(관장) 전시기획 및 진행 l 우선미(큐레이터) 교 육|윤희은(에듀케이터), 양혜정(아웃리치프로그램 전문강사), 김민정(아웃리치프로그램 전문강사) 홍 보|박민영(홍보팀장) 진행보조|조영륜(인턴 큐레이터) 테크니션|박노춘 발행처|사비나미술관 발행인|이명옥(관장)
후원 :
편집인|우선미(큐레이터) 디자인|KC Communications
협찬 : 1
전시회를 열며 상징주의 화가 고갱은 지상낙원이라고 확신했던 타히티에서 살게 된 기쁨을 이렇게 털어놓았습니다. ‘내 심장의 고동 소리 이외는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침대에 누우면 얼기설기 엮은 오두막 이엉사이로 마치 악기를 타는 듯 달빛이 스며드는 것이 보인다...내 오두막은 우주이고 자유이다’ 고갱의 시절, 진보적인 화가들은 원시예술에서 창조적 영감을 얻으려고 시도했습니다. 예술가들은 유럽의 전통회화인 아카데미 미술에서 찾아보기 힘든 생동감과 순수함을 비유럽권 문화에서 발견했습니다. 고갱 은 기술문명에 오염되지 않은 원시문화에 대한 갈망을 가장 적극적으로 미술에 실천한 화가였지요. 21세기에도 많은 예술가들은 창작혼을 자극하는 최상의 교재는 자연이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저 역시 도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예술이란 자연의 아름다움을 스캔하고, 인간의 본성을 발굴하며, 세상만물과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메신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람객들이 사비나미술관에 오셔서 기술문명이 소외시킨 하늘과 땅, 나무, 물과 만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목차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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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자연과 삶을 분리시킨 험한 세상에 다리를 놓아준 참여 작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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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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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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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1. 생명의
사비나미술관 관장 이 명 옥
그린; 그린 유토피아 건축 Ecological Architecture
하우스 Green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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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2. 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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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3. 슬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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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섹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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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Biography
시티 Slow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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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그린; 그린 유토피아 우 선 미 (사비나미술관 큐레이터) “자연은 더럽힐 것이 아니라, 인간이 탐독해야 될 책이다.”-Karol Wojtyla(Jean-PaulⅡ)1)
ⅱ. 이러한 인식의 기초로 본 전시를 꾸렸다. 토머스 프리드먼은‘코드 그린’ 이라는 정치적이고도, 경제학 적인 조금은 선동적인 단어로 우리의 지구를 진단하고 내다보았다면, 우리는 그 반대로‘유토피아’ 적인 그 린으로 가상의 삶을 그려보았다. 당연히 예술적 견지로서 말이다.
<차갑고, 둥글고, 고요한 세계: Green Utopia>는‘환경’ 에 대한 유토피아적 해석을 담은 기획전이다. 예술 가들의 생태학적 사고와 환경에 대한 낙관적 해석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우리가 자연에 대해 가져 야할 태도를 견지하고, 미래 그린시티의 밑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전시의 목표이다. 전시는 사비나미술관 전 관에서 일정한 스토리텔링을 따라 그려지기 때문에 동선을 따라가다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생활환경과 이
이 전시는 코드 그린을 외치지는 않는다. 다만 그린 유토피아적 사고를 지향하고자 할 뿐이다. 그렇다면, 그린 유토피아적 사고는 어떤 사고인가. 이를 생활미감적 관점3)에서 바라본다. 단지 실경산수화에 지나지 않는 풍경이 아닌, 우리의 삶 속에 직접 들어가 우리의 삶을 중심에 놓고 사고한다. 삶의 근간이 만들어지 는 우리의 생활공간, 그리고 그것을 가장 가까운 데서 둘러싸고 있는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말이다.
를 둘러싼 자연환경을 자연스레 경험하게 된다. 공감각적 체험을 통해 전시와 작품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와 감상을 유도하고자 했으며, 여타의 환경전시와는 차별점을 가질 수 있는 명확한 메시지를 도출하고자 했다. 전시의 제목은 토머스 프리드먼의 환경경제서적인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를 번안하였다. 우리의 전시는 경제학과는 거리가 다소 멀지만, 환경에 대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예술적인 감성과 메시지를 유토피 아적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한다.
1. 생명의 건축(Ecological Architecture): 우리는 건축을 들여다본다. 생태학적 개념을 가진 건축이 다. 그리고 예술가가 창조해낸 건축이다. 그래서 이것이 실제로 존재할지도 모르고, 존재할 수도 있으며, 존재할 수 없기도 하다. 작품은 백승호 작가의‘Dimension Complex’ 에서 시작한다. 고려시대의 불탑과 건 축물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유려한 한옥 지붕을 만들었다. 눈을 감고 조용히 응시하면, 허공에 둥둥 떠있는 한옥지붕에서 바람과 함께 숨쉬는 넓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한발짝 나가면 김주현 작가의 생태학
ⅰ.토머스 프리드먼의 <뜨겁고 평평하고 붐비는 세계>는‘코드 그린’ 을 외치는 전략서이다. 이른바 미국중 심의 녹색성장을 이루어내어, 보다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도구와 시스템, 에너지 자원 과 윤리를 창출하는 것이다. 즉 환경에너지 산업이 바로 미래의 국익과 국력창출의 중심이 되리라는 경제학 서적이다. 현 정부의 기조인 녹색성장과 일맥상통한 미국의 오바마 정부의 코드 그린 전략은 환경을 경제 적, 정치적으로 해석해내어, 그것을 국가의 미래로 상정하였다. 이 책의 결론과 방향이야 어찌됐든, 현재 온 난화로 뜨거워지고, 정보화 산업의 발달로 계급이 사라진 평평한 사회와, 인구밀도의 증가로 붐비는 세계가 된 우리의 지구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야하며, 이해해야할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쨌든 환경이 화두가 된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환경을 단지 정치적,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는 것은 무엇인 가 위험해보인다. 이윤 창출이 목적이 되는 순간, 우리의 환경은 진정성을 잃고 어딘가로 표류할 것임이 분 명하다. 그래서 그 중심에는‘생태학(ecology)’ 적 관점이 굳건히 자리잡아야 할 것이다. 생태학적 관점이란 2)를 사고하는 것이다. 항상 인간인 우리와 함께 살아 숨쉬는 ‘생물과 환경 및 함께 생활하는 생물과의 관계’
다양한 생명체와의 관계를 인식하고, 더불어 살아가야 할‘물활론(hylozoism)’ 적 인식의 근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1) 폴 비릴리오, 이정하 역,「시각 저 끝 너머의 예술」, 열화당, 2008, p.71 2) http://100.naver.com/100.nhn?docid=8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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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 육교도 보인다. 인간과 동물이 함께 거닐 수 있고, 푸르른 숲도 만날 수 있다. 자동차 중심의 보행로가 아 닌, 누구나 편하게 오를 수 있고, 오르고 싶은 육교이다. 바로 옆으로 눈을 돌리면 재활용 소재로 된 집들이 보인다. 조종성 작가의 집들이다. 이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들어가 있는 집이다. 또한 그 자체를 쓰레기로 여기지 않는다. 마치 깨지지 않아야할 듯한 소중한 무엇인가로 여긴듯 그것을 그대로 드러내어, 아니 차라리 간직하여 그 안에 집을 지었다. 이렇듯 인간이 만들어낸 일회용의 쓸모없는 플라스 틱 케이스는 건축이 들어설 수 있는 훌륭한 공간이 되었다.
2. 그린 하우스(Green House): 건축을 둘러봤으니, 집안으로 들어가본다. 여기에서는 에너지 개념은 없 다. 경제학적 관점은 배제한다. 그린 하우스에서는 작품의 재료적 측면에 생태학적 개념이 들어가있다. 사 물과 같이 숨쉬고,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간다. 김도명 작가의 작품은 책 속에 녹색 생명이 담겨있다. 책은 종이지만, 활자로서 사상을 담아내고, 인식을 표출한다. 하지만 책보다 더 좋은 화분은 없다. 그 속을 꼼꼼히 오려내어 작은 공간을 만들고, 흙을 담아 생명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식탁에는 밥풀식기가 오른다. 황인선 작가의 작품이다.‘밥’ 이라는 매우 친환경적인 소재를 이용하여 그것을 담을 수도 있고, 그 안에 담길 수도 있는 작품이다. 온 가족이 따뜻한 한끼를 함께 나누어먹는 정겨운 장면이 상상된다. 그 옆을 둘러보면 오귀
3) 강성원,「시선의 정치」, 시지락, 2004,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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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작가의 재치있고도, 깊이 있는 작품이 등장한다. 그야말로 소재의 재구성이다. 화분, 지우개가루, 초코파 이는 작가의 손과 눈을 거쳐 태양열로 움직이는 플립 플랍, 그리고 자신의 몸이 해체되기 전의 지우개, 폴리 프로필렌 소재의 봉지에 둘러싸여 있던 초코파이는 종이재질의 봉투에 다시 둘러싸였다. 과연 무엇이 진짜 일까. 이렇듯 자연적인 소재를 이용한 작품과 소재의 재인식을 통한 변환과정을 거친 작품은 현실적인 삶 속에서 자연과 사물, 그리고‘나’ 와의 관계와 모든 만물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알려준다.
3. 슬로우 시티: 이번에는 밖을 나가보자. 집에서 한발짝만 내딛어도 푸른 자연이 펼쳐진다. 원성원 작가 의 작품에서는 아예 집안으로 자연이 들어와 있다. 푸른 바다 속이지만 컴퓨터가 켜져있는 방안, 열대 우림 의 집은 밖과 안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내외부로 구분된 공간이 사라져있는 개방된 구조인 작품이다. 그리 고 산을 오른다. 임택 작가의 작품에서는 산 정상에 올라 발밑에 있는 구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풍경을 내려다보는 듯한 부감법의 시점은 인간은 얼마나 자연 속에서 보잘것 없이 작은 존재인지를 새삼 느끼게 해준다. 그리고 산을 오르다보면 만나는 숲이 있다. 이현진 작가의 버드나무 숲은 그야말로 바람과 소리를 한꺼번에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인 작품이다. 푸르른 숲을 마음껏 느껴보자. 자연은 이토록 푸르고, 깨끗하 다. 우리는 왜 자연을 더럽히기만 할까. 자연은 그야말로 탐독해야 할 책인 것을.
ⅲ.우리는 생태학적인 작품을 통해 그린 유토피아를 제시했다. 하지만 유토피아만으로 끝내서는 안된다. 그리고 자연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경제적인 목적만으로 이용해서도 안된다. 자연은 그야말로 자연이다. 그 자체로 받아들여아 한다.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탐독해야 한다. 전시로써 자연을 재현한다는 것은 단지 그대로 재현한다는 것에만 목적을 두고 있는 것이 아니다. 재현된 자연을 통해 일상의 삶에서 깨닫고, 교훈을 얻어 실천할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사비나의 그린 유토피아에서 적극적인 동 기를 만들었으면 한다. 대한민국이, 그리고 세계가‘코드 그린’ 만이 아닌, 궁극적인 그린 유토피아가 되기 위한 하나의 시초로써 말이다.
끝으로, 본 전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참여 작가분들과 자원재활용기술개발사업단의 이강인 단장님, 그리고 광운대학교 미디어콘텐츠센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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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건축
Ecological Architecture
Resources Recycling Hotel 네덜란드의 항구도시 스타보렌에는 특별한 호텔이 있다. 와인을 숙성시키는 나무통을 개조해 만든 디브로이 반 스타보렌(Hotel Vrouwe van Stavoren)이 바로 그것이다. 원래 23,000리터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와인이 채 워져 있었던 포도주통로 만들어진 호텔 안에서는 시멘트 냄새 대신 와인향이 잔잔하게 퍼진다. 포도주통에서 잠들고 싶다는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졌듯이 친환경 건축은 의외의 발상, 그리고 자연을 향한 친환경적 마인드 에서 출발한다.
포도주통 호텔 외부
스타보렌 마을 안의 호텔
Green Architecture for the Future 친환경재료를 활용한 건축적 연습은 상상을 초월한다. 스터치 앤 페이프 건축사무소의 콜 제임스(Cole James) 는 두꺼운 종이판지를 조립하여 미래형 주택을 만든다. 우리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집 한 채를 세울 수 있으 며, 사용된 재료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 다른 예로, 건축물 안으로 실제의 자연을 통째로 끌어들인 경 우가 있다. 인공과 자연의 유기적 조화로움은 건축물과 자연의 경계마저 무너뜨린다. 그렇다면 이러한 접근법 에서 한층 더 나아가, 건축은 어떠한 철학을 담아내야 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안적 해법으로 예술가 3인 은‘생명의 건축’을 제안한다.
‘생명’의 건축
물 또는 하늘 위에 지은 집
빽빽하게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
강제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연결고리로 이루어진 구조 8
살아있는 것에서 살아있음을 만들어내는 것
외적으로는 생태를, 내적으로는 정신을 담아내는 건축
사진 출처
http://www.hotel-vrouwevanstavoren.nl / http://www.housesofthefuture.com.au 9
김주현 Kim, Joo Hyun 흙과 풀, 나무를 품은 육교공원 작가는 자연 보존과 도시의 미관을 동시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육교를 보여준다. 자전거와 휠체어가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완만한 경사로와 일 반인들이 걷기 편한 각도의 나선형 계단뿐 아니라 쉼터와 생태도서관까지 마련된 육교에는 나무와 풀내음이 가득하다. 작품 제작과정에 있어서 도, 점과 점을 연결하는 일정한 막대들을 서로 겹치지 않게 배열한 후 차곡차곡 쌓아서 구조물을 만드는 생태학적 공법을 취한다. 이는 김주현 작 가가 기존에 보여주고 있는 자신의 작품 구조와도 일치하여, 단지 걷기 편하고 생태학적인 육교를 만들어낸 것이 아닌, 작품 활동의 연장선상이 며, 우리의 삶 속에 예술작품을 적극 끌어들이려는 작가의 노력임을 알 수 있다. 녹색의 도시를 위해 필요한 것은 '초록빛 식물이 내뿜는 생명력에 대한 경외와 그리움'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육교공원은 콘크리트에 뒤덮인 도시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자연 속에서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할 것이다.
생명의 그물: 6차선 도로를 가로지르는 육교공원_설치_200×45×30cm_나무, 식물모형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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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Baik, Seung Ho 빈 공간이 주는 풍요로움, 한옥 작가는 철과 콘크리트라는 재료로 1차원의 조형적 요소인 선(line)만을 사용하여 건축물의 흔적을 남겨놓았다. 한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한옥과 고려 경천사 10층 석탑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은 가시적으로 완벽한 형태보다는 최소한의 골격을 만들어 여백의 공간을 통해 실체에 대한 자유 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눈을 지그시 감고, 마음을 비우고 작품을 관조하다보면 어느새 산 중턱에서 한옥마을을 내려다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한옥은 무엇보다 자연을 품어내고 있는 건축구조라 할 수 있다. 해와 바람을 품은 우리의 한옥과 이를 독특한 관점으로 해석해내고 있는 작가의 숨결이 만나는 지점을 경험해보고, 마천루로 둘러싸인 복잡한 도시공간을 잠시라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보자.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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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mension Complex_가변설치_철_2007~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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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성 Jo, Jong Sung 일상용품에 대한 파격적 활용, 케이스 하우스 작가는 상품을 포장하고 있던 투명플라스틱 케이스를 재활용해 모형건축물과 그것의 덮개를 만든다. 투명 케이스의 빈 공간은 새로운 건축적 공 간이 되고, 주어진 공간을 알맞게 채워 건축모형을 만든다. 장소가 가진 여러 가지 제약을 고려하여 건축물을 쌓아 올려야하는 실제 건축의 방식 을 그대로 응용하고 있는 <Architecture against Space>시리즈는 경제적인 재료로 만든‘집’을 통해 새로운 건축의 실현가능성을 보게 된다.
설치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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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e against space_가변설치_제품케이스, 석고, 건축모형지_200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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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하우스
Green House
Freitag, Eco-friendly Bag 스위스 출신의 마르쿠스& 다니엘 프라이탁 형제(Markus&Daniel Freitag)는 트럭덮개와 각종 폐기물를 재활용 하여, 비오는 날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 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능성 방수가방을 만든다. 그들은 유럽 전역에 위 치한 1300여개의 트럭회사에서 양질의 타폴린을 구한 후, 1년 동안 200톤의 알록달록한 트럭 덮개를 자르고 7 만 5000개의자전거 튜브로 모서리를 감싸며 2만 5000개의 안전밸트로 가방끈을 만들어 'Freitag'을 완성한다. 일상용품에 대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삶의 환경까지도 재생시키고 있는 것이다.
프라이탁의 재료와 가방
Hand made Life 친환경, 재활용에 대한 일상 속의 실천은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다. 밥그릇, 화분 등 눈에 보이는 생활 용품은 무엇이든 환경 친화적일 수 있고 이것은 정신적으로 여유로운, 느린 삶을 이끈다. 핸드메이드 일상용품 으로 채워진‘그린 하우스’는 우리에게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전할 것이다.
자연을 담은 식기
심신의 건강을 위한 에코 라이프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재료로 만든 음식 16
일상적인 것에서 발견하는 특별함
풀내음과 햇빛을 가득 머금은 집 안
사진 출처
www.freitag.ch 17
김도명 Kim, Do Myoung 하나의 생명체, 숨 쉬는 책 작가는 책을 화분으로 만들어 새싹을 틔우는 작업을 통해 작품의 전 과정에 유기체적 생명력을 부여한다. 전시기간 동안 관객은 씨앗이 새싹을 틔우고 새싹이 줄기를 뻗어 열매를 맺는 생명의 자연적인 순환과정을 볼 수 있다. 그리하여 인간 사유의 기록물인 책은 생명을 품는 대지가 되 고 녹색의 생명과 함께 숨쉬는 또 하나의 생명이 된다. 궁극적으로 이러한 '생명심기' 행위는 말하지 못하는 대상에 생명을 부여함으로써 그들 과 대화하게 하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한 방식이 될 것이다.
new-book_가변설치_책,흙,씨앗_2005 색즉시공, 공즉시색_가변설치_책,흙,씨앗_2006 장자몽집_가변설치_책,흙,씨앗_ 2006 신선로 시리즈_가변설치_골판지,흙,씨앗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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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선 Hwang, In Son 밥톨의 또 다른 쓰임, 황금 밥상 작가는 밥풀을 이용한 캐스팅 작업으로 밥그릇을 비롯한 각종 식기의 형체를 만들어낸다.‘밥이 보약’이고,‘밥상머리 교육’이 중요한‘밥’과 관련한 우리의 식생활과 문화는 우리 삶의 근본과 방향이 될만큼 중요하다. 이러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근본인‘밥’을 이용한 작품은 무 엇보다 친환경적인 재료로써 조형적인 해석에도 새로운 느낌을 부여한다. 작품은 한국의 밥상과 서양 밥상이 한 식탁 위에 공존하고 있는 형식 을 취함으로써,‘밥’ 이라는 전통적인 재료가 다른 문화의 밥상까지 아우를 수 있다는 의미를 지닌다. 식탁 위의 황금 밥상은 밥이 그릇이 되고, 그릇이 밥이 되는 마법 같은 작업이 되어‘밥’이라는 소재가 주는 문화적 의미와 밥풀로 구현해낸 식기가 빚어내는 시각적 아름다움까지 새롭 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라면 한 그릇_가변설치, 실물크기_밥풀 캐스팅, 레진 코팅 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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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위의 연금술 : 두 식구 밥상_가변설치, 실물크기_밥풀 캐스팅, 레진 코팅 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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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원 Oh, Gwi Won 일상용품의 소재적 변형, 가짜와 진짜의 자연 작가는 흔히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사물을 소재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낸다. 즉 기존에 만들어져 있던 기성품과 자연을 다른 소재로 변형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의 작업은‘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라는 철학적 물음표를 던지는 한편, 원재료의 변형을 통해 일상용품을 자 연적인 오브제로 재탄생시키는 흥미로운 과정을 보여준다. 화분을 태양열을 받아 성장하는 플립플랍으로 해석하고, 폴리프로필렌 봉지의 초코 파이를 유해물질이 없는 종이봉지로 변형시켜 만든 작품을 통해 관객들은‘가짜’에서‘진짜’자연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있는 것과 저기에 있는 것_가변설치_혼합재료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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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시티
Slow City
Cittaslow in Italia, Greve in Chanti 1999년, 인구 약 1만5천명이 살아가는 이탈리아의 작은 마을인 그레베 인 끼안티(Greve in Chanti)에서는 시장 인 파올로 사투르니니(Paolo Saturnini)에 의해 슬로우시티 운동이 시작된다. 이탈리아어로‘치타슬로 (Cittaslow)’라고 불리우는 슬로우시티는‘느리게 사는 삶을 추구하는 마을’을 뜻한다.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 운 삶을 지향하면서 느리게 먹기(slow food), 느리게 살기운동(slow movement)에 대한 실천에서부터 시작하여 궁극적으로는 자연과 전통문화예술의 보호를 목표로 하는 치타슬로는 이탈리아 피렌체 인근의 오르비에토, 브 라, 포시타노 마을과 함께 번져나가기 시작하여 독일, 스페인 등 유럽 곳곳으로 번져나간다. 그리고 2007년 12 월, 드디어 한국에 도착하게 된다.
그레베 인 끼안티(이탈리아)
헤르스부르크(독일)
Slow Community in Corea 2009년 9월 현재, 전 세계 16개국 112개 도시가 세계슬로시티연맹에서 지정한‘치타슬로(Cittaslow)’에 가입 되어 있고, 2010년에는 20여개국 125개 도시가 가입될 예정이다. 한국에도 아시아 최초로 슬로우시티로 지정 된 마을들이 있다. 전남 완도의 청산도, 신안 증도면, 장흥 유치면, 담양 창평면, 2009년 2월에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이 추가되었다. 그리고 여기, 서울에 또 하나의 슬로우 시티가 있다. 'Slow City'에서는 어떤 아날로그적 체험을 할 수 있을까?
신안 증도
느리게 살아가는 것 존중하는 느긋한 삶 24
자연의 속도에 맞게 살아가는 자세 유유자적한 도시, 마음이 풍요로운 마을
불편함이 아닌, 자연에 대한 인간의 기다림
환경, 자연, 시간을
느림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도시
담양 창평
내용 및 사진 출처
http://www.cittaslow.kr 25
원성원 Won, Seoung Won 일상 속 바다, 숲 속의 일상 작가는 풍경을 직접 촬영한 후 합성시키는 방식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상상해보는 꿈의 공간을 시각화한다. 300장이 넘는 일상의 이미지들이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기면서 구현되는 가상현실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숲, 강, 바다와 같은 자연을 작품의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 다. 유학시절, 독일의 추운 날씨에 질려 무더위 속에서 지쳐보고 싶었다는 작가의 바람은 자신의 방안에 온통 초록빛인 열대우림을 불러온다. 또 수영을 하지 못했던 작가의 친구는 깊은 물 속을 동경하면서 그 곳에 자신의 방을 꾸민다. 일상 속 자연, 자연 속 일상을 꿈꾸는 작가의 상상 력이 만들어내는 응결체는 관객에게 시각을 넘어선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Dreamroom-Beikyoung_C-print_132×203cm_Light panel_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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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room-Seoungwon_C-print_69×110cm_Diasec_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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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Lee, Hyun Jean 다시 기억하는 자연, 버드나무 숲 작가는 실제 오브제 위에 이미지를 투사하여 전시공간을 제 2의 자연으로 탄생시킨다. 수백 개의 버드나무 잎사귀가 춤을 추고, 바람 사이로 풀 벌레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정적인 사물에 움직임을 부여함으로써 버드나무숲이라는 입체적 실체가 모습을 드러내고, 스크린을 통한 자연에의 몰입은 극대화된다. 숲 속에 머무는 것 같은 환영은 관객에게 예상하지 못했던 설레임과 환상을 제공한다. 나아가 자연과 더불어 살고, 그 속에 서 느끼며, 함께 숨쉬고 살아가는 슬로우 시티 속의 삶을 공감각적 제험을 통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FILL IT AS MUCH AS YOU WANT_50×70×16cm_혼합재료_의료용 베게 위에 프린트_2009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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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The Willow Tree)_가변설치_리본테이프_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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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 Lim, Taek 자연의 입체적 재현, 유쾌한 상상 작가는 2차원의 전통 동양화를 3차원의 설치물로 재해석하여 자연의 입체적 경관을 보여준다. 조선시대 정선의 진경산수화를 현실로 재현해놓 은 듯한 <옮겨진 산수 091>은 흑백 명암만이 존재하는 고요한 배경 위에 자유자재로 색색의 오브제를 배치시켜 놓았다. 원경의 산을 바라보는 등산객의 여유, 배낭을 메고 고지를 향해가는 발걸음에서 느껴지는 건강함 등 입체산수가 빚어내는 감성은 관객을 작품의 주인공로 끌어들인 다. 구름 위를 걷고 눈처럼 새하얀 산을 오르는 이들은 주체와 객체, 상상과 실재의 경계가 허물어진 유희적 공간에서 자연이 환기시키는 실제 적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 최종적으로 입체 산수는 디지털 프린트라는 방식을 통해 입체와 평면이 조합된 새로운 이미지를 생산해낸다. 산수 속 유람은 이제 더 이상 상상이 아니다.
옮겨진 산수유람기 081_ 디지털프린트_56×84cm_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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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진 산수 091_가변설치_우드락, 한지, 플라스틱 인형, 솜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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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겸 Kim, Chang Kyum 자연을 담은 디지털 연못 작가는 실제 오브제 위에 영상을 투사하는 방식으로 자연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연못을 채우고 있는 파란 물 위로 나뭇가지가 비치고 낙엽 이 떨어진다. 물방울이 만들어내는 수면의 흔들림은 일상에서 쉽게 접했던 장면일 것이다. 자연스럽게 석고 연못의 물 속으로 손을 뻗는 순간, 관객은 그것이 실제의 물이 아니라 물 같이 보이는 '이미지'라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다. 아른거리는 나뭇가지, 물 위로 떨어지는 물방울과 낙 엽, 물을 바라보는 인물, 수면에 비친 이 모든‘물 그림자’는 자연을 가공한‘이미지’였던 것이다. 사전 인식과 지각된 현실 사이의 갭으로 인한 혼동은 기묘한 감각을 전달하면서, 실제를 넘어 더 실제 같은 자연으로 관객을 초대한다.
Water Shadow 3_영상 설치_400×300cm_혼합재료_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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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섹션
Special Section
2009년 문화콘텐츠 특성화교육기관 지원 사업
실감미디어 연구소는 실감미디어 관련 합동연구 분야의 기획 및 연구를 진행하며, 멀티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함에 있어 인간이 느끼는 오감의 정도를 증강하여 현실감, 임장감(臨場感), 몰입감을 최대로 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실감미디어를 전공한 서영호 교수, 시각디자인 전공의 김문석 교수, 그리고 디지털미디어 전 공의 오문석 교수가 한 팀이 되어 3D기술을 활용한 그린유토피아에 대한 메시지를 과학과 예술이 융합된 형태 로 선보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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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실감미디어 연구소_ 서영호, 김문석, 오문석 도시재생을 위한 라이트 퍼포먼스 광운대 실감미디어 연구소에 소속된 영상 공학자, 컨텐츠 디자이너 등이 모여 실험적인 작품을 제작하였다. 3D 입체영상으로 구현된 라이트 그 래피티(Light graffiti)의 방식으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도시재생, 환경보존의 키워드를 담아 빛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실행하였 다. 서로 다른 색을 지닌 4종류의 LED조명은 도시공간 위에 각각 별, 사랑, 새싹, 뫼비우스 띠의 형태를 지닌 빛의 궤적을 남기고, 영원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EVER_Virtual3D LCD 2 set (46 inch)_Stereoscophic graphic image, motion graphic video_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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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Biography
조종성 Jo, Jong Sung 동아대학교 회화과 졸업, 현재 한성대학교 회화과 대학원 재학 중이다. 총 2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조종성/패트릭 2 인전(galerie ColletPark, 프랑스, 2008)’,‘돌아와요 부산항에 (부산시립미술관, 2008)’,‘공공미술 Art in city 낙산프로 젝트 (이화동, 2006)’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백승호 Baik, Seung Ho 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조소전공 학부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총 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한국의 금속조각-두드리고 다듬다(이화여대박물관, 2009)’,‘포스코 스틸아트 어워드 수상작(포스코 미술관, 2008)’,‘송은미술대상(인사아트센터, 2008)’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주현 Kim, Joo Hyun 서울대학교 조소과 및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총 10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수퍼 하이웨이 첫 휴 게소(백남준아트센터, 2009)’,‘경기도미술관 신소장품(경기도미술관, 2008)’,‘Beyond Art(대전시립미술관, 2007)’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임택 Lim, Taek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총 1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요술·이미지 (한미사진미술관, 2009)’, ‘창작해부학 (경기도 미술관, 2008)’,‘meme trackers(songzhuang art center, 중국, 2008)’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이현진 Lee, Hyun Jean 서울대학교 서양학과 및 동대학원, 뉴욕대학교 Tisch School of the Arts, Interactive Telecommunications Program, 조 지아 공대 The School of Literature· Communication·Culture·Digital Media program을 졸업했다. 총 3회의 개인전 을 열었으며,‘과학과 예술의 만남(사비나미술관 기획/국립과천과학관, 2008)’,‘POSE-Lumen Eclipse Public Art Project(하버드 스퀘어, 미국, 2008)’,‘VAD 국제 비디오미디어아트 페스티벌(Cinema Truffaut, 스페인, 2006)’등 다수 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원성원 Won, Seoung Won 중앙대학교 조소과 및 독일에서 뒤셀도르프 쿤스트아카데미, 쾰른 미디어 예술대학을 졸업했다. 총 7회의 개인전을 열었 으며,‘공통경계(국립현대미술관, 2009)’,‘독일 현대미술전 "ORGAN MIX"(토탈미술관, 2009)’,‘Contemporary Korean Photography-Chaotic Harmony(Museum of Fine Art Houston, 미국, 2009)’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도명 Kim, Do Myoung 국민대학교 회화 전공 및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총 6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자연, 스스로 그러하다(성곡미술관, 2009)’,‘미술과 놀이(한가람미술관, 2008)’,‘과학예술특별전-과학으로 보면 더 재미있는 미술(국립중앙과학관 과학예 술관, 2008)’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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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귀원 Oh, Gwi Won 서울대학교 조소과 및 동대학원, Ptratt Institute 대학원과 New York University 대학원을 졸업했다. 총 13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인천여성비엔날레(인천아트플렛폼, 2009)’,‘여류조각회(서울시립미술관, 2008)’,‘여섯개 방의 진실(사비 나미술관, 2006)’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황인선 Hwang, In Son 서울대학교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판화전공, 이탈리아 브레라 국립미술원에서 Accademia di Belle Arti di Milano/Brera 회화과를 졸업했다. 총 4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Creative mind(사비나미술관, 2008)’,‘한국현대판화 1958-2008(국립현대미술관, 2007)’,‘ Intersezioni: Orienta-Occidenta 3(Galleria Previtali, 밀라노, 2006)’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창겸 Kim, Chang Kyum 세종대학교 회화과 및 이탈리아에서 까라라 아카데미 조소과, 독일에서 뒤셀도르프 아카데미를 졸업했다. 총 6회의 개 인전을 열었으며,‘명화의 재구성(사비나미술관, 2007)’,‘Up-and-Comers 신진기예(금호미술관, 2007)’등 다수의 단 체전에 참여했다.
광운대 실감미디어 연구소
서영호 Seo, Young Ho 광운대학교 공학전공(삼차원 영상처리)과 동대학원 석,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광운대학교 교양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미술과 놀이(예술의 전당, 2007)’,‘과학과 예술의 만남(aT센터, 2007)’,‘아르바자르 개관기념전(2007)’등 다 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김문석 Kim, Moon Seok 한양대학교 응용미술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광운대학교 동북아대학 문화콘텐츠기획개발 전공 조교수, 정보통 신대학원 미디어영상콘텐츠전공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맨해튼에서 1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국제초대전 에 참여했다.
오문석 Oh, Moon Seok 한양대학교 시각디자인 및 동대학원 시각/멀티미디어 석사, 응용미술학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사)한국디지털디자인협 회 이사, (주)포디포커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광운대학교 미디어영상학부 디지털미디어 전공 조교수로 재직 중 이다. 일본 동경 디지털아티스트 국제초대전(2008), 미국 뉴욕 디지털아티스트 국제초대전(2007)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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