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 2020 desig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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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기 서울출판예비학교 교육발표회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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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인회의


Seoul Book Institute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6기 교육발표회 개최에 붙여

우리 출판인 여러분, 반가운 소식 전합니다. 드디어 오는 10월 30일, 올 한해 우리가 함께 키운 예비출판인 61명이 2020년 학습 결과를 보고하는 교육발표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15년, 이맘때면 매년 있던 일인데 왜 그리 호들갑이냐고 꾸짖지 말아 주십시오. 올해, 2020년은 우리 서울출판예비학교가 겪은 아주아주 특별한 한 해였기 때문입니다.

2020년은 코비드 19 팬더믹 사태가 나날이 깊어지고 넓어지는 한 해입니다. 넉넉하지 못한 강의실 사정으로 교육과 학습의 어려움은 어느 해보다 심각했습니다. 정부 감독기관으로부터 질병 예방 조처 요구는 계속되었고 학교 운영팀의 걱정은 나날이 깊어졌습니다. 학교는 개교 이래 처음으로 일시 휴교를 경험했습니다. 그래도 교수와 학생들은 마스크를 쓴 채 지난여름 강의실을 지켰습니다.

결과는? 성공입니다. 무엇이 성공인지는 제16기 교육발표회에서 직접 확인해주십시오. 우리 출판인들이 세계적인 전염병 확산에 어떻게 맞서서 우리의 미래를 열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출판예비학교는 시대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판 인재를 육성하는 데 한층 더 노력할 것입니다. 열심히 훈련한 교육생들에게 그들의 배운 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어떻게? 10월 30일에 열리는 교육발표회에 참여해 우리 출판의 현재 감각을 확인하시고 회사의 동량을 찾아주세요. 학생의 꿈은 현실이 되고 출판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 서울출판예비학교의 목적은 한국출판인회의 출판사의 사업번창, 그 자체이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10월

서울출판예비학교장 겸 서울북인스티튜트 원장 박영률 올림


원장소개

제1대 원장 2005~2006

제2대 원장 2006~2008

제3대 원장 2008~2011

제4대 원장 2011~2012

제5대 원장 2012~2014

제6대 원장 2015~2016

제8대 원장 2019~현재

제7대 원장 2017~2018

홍지웅

박은주

고영은

정은숙

김학원

김태헌

주연선

박영률

(열린책들)

(김영사)

(뜨인돌)

(마음산책)

(휴머니스트)

(한빛미디어)

(은행나무)

(커뮤니케이션북스)

교육목표 ‣ 출판환경의 변화에 다른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교육

‣ 최고 전문가 중심 교수진을 통한 출판에 대한 안목과 실력을 기르는 전문 교육 ‣ 출판인으로서 건전한 직업정신과 윤리의식을 강화하는 교육

‣ 이론과 현장의 창조적인 접목을 꾀하되 사례 연구에 역점을 둔 현장 중심의 교육

주요연혁 2005 - 개원(서울 마포구 서교동 464-53)

- 정규교육과정 신규교재 7종 발간

- 직무능력표준(NCS) 적용

- 제1대 홍지웅 원장 취임

- 재직자 직무 능력 향상과정 22개로 확대

- 서울출판예비학교 12기 수료식(예정)

- 평생교육시설 등록

- 전자책(e-book) 관련 교육과정 편성

2017 - 7대 주연선(도서출판 은행나무 대표)

- 중 소기업 훈련 컨소시엄 『서울출판예비학

2011 - 제4대 정은숙 원장 취임

교』 신규 운영기관 선정

- 서울북인스티튜트 홈페이지 (www.sbin.co.kr) 오픈

- 정규 교육과정 교재 7종 발간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6기 수료식

-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과정 25개로 확대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7 기 입학식

2012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7 기 교육발표회

2006 - 제2대 박은주 원장 취임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7 기 수료식

- 서울출판예비학교 홈페이지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8기 입학식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기 입학식·수료식(출

(www.sbic.or.kr) 오픈

원장 취임

- 서울출판예비학교 13기 입학 수료

- 명강 시리즈1 진행 -한기호

- 명강 시리즈2 진행 -장은수, 정은숙,

- 제2회 서울북인스티튜트 출판콘퍼런스

(10월 예정)

김학원

2013 - 제5대 김학원 원장 취임

개최

- 서울출판에비학교 제8기 수료식

2018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4기 개강

- 백책백강 강좌(5강좌)

- 아시아북어워드 특별상 수상

2007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2기 입학식·수료식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9기 입학식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4기 수료식(예정)

- 제1회 편집교정능력 검정시험 실시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9기 수료식

2019 - 8대 박영률(커뮤니케이션북스 대표)

- 서울출판예비학교 교과반 확대(출판마케터)

2014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0기 입학식

- 서울출판 예비학교 제3기 입학식

- 백책백강 강좌 시즌2 - 5강좌

- 서울출판예비학교 15기 입학식

2008 - 제3대 고영은 원장 취임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10기 수료식

- 예비출판인 출판사 탐방 프로그램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3기 수료식

2015 - 제6대 김태헌 원장 취임

- 서울출판예비학교 15기 수료식(예정)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4기 입학식

- 서울출판예비학교 11기 입학식

2020 - 서울출판예비학교 16기 입학식

2009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4기 수료식

- SBI 개원 10주년 기념식

-서 울출판예비학교 교과반 확대(출판디자인)

- 서울출판예비학교 11기 수료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5기 입학식

2016 - 서울출판예비학교 12기 입학식

- 출판인디자인 전문가(주말반) 교육과정 추가

- 제1회 SBI 출판콘퍼런스

- 출판교육과정

판편집자)

2010 - 서울출판예비학교 제5기 수료식

원장 취임

- 제6회 서울북인스티튜트 출판콘퍼런스 개 최(예정)- 뉴노멀시대와 출판: 출판의 안 과 밖, 그리고 그 경계의 변화

- 서울출판예비학교 16기 수료식(예정)


Book Designer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디자인 교육 제16기 서울출판예비학교 출판디자이너 과정 소개

I. 출판디자인 강의 구성

콘텐츠 편집과 제책의 원리를 이해하고 출판디자인 방법론을 익혀 출판 현장에서 스스로 편집디자인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입각하여, 편집디자인 계획 수립, 편집디자인자료 조사·분석, 편집디자인 작업 실행, 편집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편집디자인 교정 작업으로 전공 교육 과정을 구성하였으며, 1년 경력자 수준의 출판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한다.

1. 편집디자인 계획 수립 출판물의 기획의도에 맞는 편집디자인 콘셉트를 결정하고 이를 최적화하기 위해 판형, 서체, 레이아웃, 색도와 같은 출 판물의 구성 요소를 결정하며, 기획의도에 맞는 통합적인 개념과 아이디어를 도출하여 최적의 편집 형식을 계획할 수 있다.

2. 편집디자인 자료 조사 분석 출판물의 편집디자인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유사한 출판물의 편집디자인 유형과 출판의 추세를 파악하고 서체, 사진, 삽화, 그래픽과 같은 편집디자인 수행에 필요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종합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3. 편집디자인 작업 실행 출판물의 편집디자인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 툴을 활용해서 콘텐츠의 레이아웃, 타이포그래피, 색상, 각종 그래픽 자료 를 사용하여 효율적인 디자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4. 편집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편집디자인 수행을 위한 종이책 편집디자인 툴과 전자책 제작에 필요한 관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 다.

5. 완성 편집디자인 교정 작업 완성된 편집디자인을 전반적으로 점검해서 문제를 교정하고 수정 보완하는 작업을 말하며 레이아웃, 사진, 삽화, 그래 픽, 원고, 인쇄 문제를 사전에 수정하고 보완, 교정할 수 있다.


II. 출판디자인 전공 강의 구성

level 5

편집디자인 작업 실행

출판물 구성요소 결정

편집디자인 계획 수립

편집 콘셉트 결정

편집디자인 고객 요구 분석

출판 원고 분석

폅집디자인 인쇄감리

편집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출판 편집의 이해

드로잉 이미지 편집 디자인

편집 레이아웃 작업

출판 마케팅의 이해

사진 이미지 편집디자인

편집 자료 활용

level 4

level 3

편집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편집디자인 시안제작 편집디자인 자료 관리

level 2

실무자 초청 특강

구분

편집디자인

편집

출판 교양

Ⅲ. 강의 상세 편집디자인 고객 요구 분석

45h

안광욱

편집디자인 계획 수립

45h

심우진

편집디자인 자료 관리

41h

안광욱

편집디자인 시안제작

45h

정은경

편집디자인 작업실행

45h

김진성

편집디자인 소프트웨어 활용

45h

윤여웅

사진 이미지 편집디자인

42h

최창호

드로잉 이미지 편집디자인

45h

심우진

편집디자인 인쇄 감리

45h

박찬수

출판 원고 분석

45h

박진범

편집 콘셉트 결정

45h

박진범

출판물 구성요소 설정

45h

김진성

편집 자료 활용

48h

안광욱

편집 레이아웃 작업

45h

심우진

편집용 애플리케이션 활용

61h

공통


Ⅳ. 6개월 교육 기간의 지향점

수료 후,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교육과 해마다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토대를 다지는 교육은 결국 탄탄한 기본기 다지기로 귀결

1. 기본을 다지는 교육을 근간으로... 빠른 주기로 변화하는 디자인계일수록 탈매체적 소양, 즉 기본기를 요한다. 그 출발을 한글 타이포그래피에서 찾으며 인터페이스의 이해에 기반한 레이아웃으로 그 영역을 확장, 심화한다. 결국 기본을 지향함은 실용을 추구함에 그 목적 이 있다.

2. 현장에서의 실용을 추구하고, 디자인 철학과 도구를 양분하여 생각하지 않는다. 이 모두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인디자인, 쿼 크 익스프레스, 컬러 메니지먼트의 개념과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디자인 프로세스를 탐구한다. 이 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컬러 메니지먼트 시스템 강의를 통하여 한 소스를 다양한 매체에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을 배양한다.

3.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한다. 일선에서 활약하는 각계의 전문가로부터 기본기를 기르고, 실용을 지향하는 6개월간 교육 과정을 통하여, 스스로의 힘 으로 미흡한 부분을 채워가는 요령을 체득하도록 유도·격려하며, 모든 강사는 그러한 학습 환경 조성에 교육의 의미와 가치를 둔다. 학생간의 네트워크와 커뮤니티를 장려하여 각자의 성장 일기와 경험을 공유한다. 우리는 졸업과 함께 흩 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판계에 입문하여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한다.


Ⅴ.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교육

급변하는 디지털 디바이스 환경에 대응하는 출판디자인 교육 과정의 핵심은, 지면이나 화면이 아닌, 인터페이스 교육으로 귀결

1. 다양한 인터페이스를 체득하다 현재 모든 유형의 디자인 인터페이스는 종이, 즉 지면 인터페이스를 원형으로 한다. 종이가 양면이라는 사실, 따라서 모든 종이는 2페이지이고, 한번 접으면 4페이지가 된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한 장의 종이를 네 번 접고, 이를 여덟 번 반복하면 256페이지의 책이 된다. 그렇게 50번 접으면 지구에서 달까지 간다. ‘양쪽 면’을 갖는 ‘한 장’의 종이를 접을 때마다 공간의 네러티브는 증폭하며 비선형적 구조를 만든다. 그것이 북디자인의 핵심이며, 이는 영상 매체의 원형이기도 하다 SBI의 출판디자인 교육은 인터페이스의 이해에서 출발한다.

2. 대칭의 인터페이스에서... 책의 인터페이스는, 책 등을 0점으로하여 좌수가 마이너스, 우수가 플러스 좌표를 갖는다. 오랜 전통의 양끝 맞추기는 이러한 좌우 대칭의 인터페이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리는 무수한 타이포그라피 원칙을 책의 구조에서 찾고 이해하며, 디자인한다.

3. 가변축의 인터페이스로... 디지털 매체의 인터페이스는 중력을 인식하는 가로·세로 우선 인터페이스를 갖는다. 종이 책의 ‘좌우 대칭’ 인터페이스 에서 ‘가로로 긴 인터페이스’와 ‘세로로 긴 인터페이스’로 이행하고 있으며, 결국 가운데점을 대칭으로 하는 두 가지 레 이아웃을 요한다. 고정 축에서 가변 축으로 이행하는 시대에 디자이너에게 요구되는 소양은 인터페이스의 이해, 즉 ‘컨 텐츠와 지면 진행 축의 역학 관계’에 대한 이해이다. 이러한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종이 책의 타자(他者)로서 접근하고 익힌다.


Book Designer 곽수진 레이첼 카슨 시리즈 레이첼 카슨/ 에코리브르 149*215mm

데미안 헤르만 헤세/ 민음사 128*188mm

소명 오니 기니스/ IVP 140*200mm

066


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열린책들 125*195mm

심리치료사의 마음 메리 파이퍼/ 웨이투고 128*188mm

친애하는 당신에게 메리 파이퍼/ 웨이투고 140*210mm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이의수/ 토네이도 128*188mm

미학 오디세이 진중권/ 휴머니스트 152*225mm

067


Book Designer 김단아

마이크로 인문학 시리즈 혐오, 죽음, 자아 김종갑 외/ 은행나무 107*177mm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에코의 서재 165*235mm

애틋한 사물들 정영민/ 남해의 봄날 128*188mm

068


날짜없음 1, 2 장은진/ 민음사 135*195mm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창비 125*192mm

올랜도 버지니아 울프/ 열린책들 128*188mm

당신은 어떤 심리치료사인가요 메리파이퍼/ 웨이투고 125*205mm

069


Book Designer 김소리

댄스 댄스 댄스 상,하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사상 140*200mm

프랑스 혁명에서 파리 코뮌 까지, 1789~1871 노명식/ 책과함께 153*225mm

070

폐기된 사람들 박유리/ 들여쓰기 130*190mm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개의 죽음 하재영/ 창비 130*192mm

고미숙의 근대성 3부작 고미숙/ 북드라망 146*210mm

너무 한낮의 연애 김금희/ 문학동네 124*188mm

071


Book Designer 문상웅

오파비니아 시리즈 마이클 밴턴 외/ 뿌리와이파리 174*234mm

도난당한 삶 박유리/ 들여쓰기 135*205mm

나의 꽃은 가깝고 낯설다 에밀리 디킨슨/ 파시클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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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 줍는 소년 김이환/ 황금가지 140*210mm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시공사 130*190mm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프리드리히 니체/ 민음사 132*225mm

오늘도 초록 한은형/ 세미콜론 153*195mm

무균도시의 진실 박유리/ 들여쓰기 127*188mm

073


Book Designer 민유리

오십, 수학이 괜찮다고 말했다 장우석/ 동글안 128*188mm

아무튼, 식물 임이랑/ 코난북스 110*178mm

곰브리치 세계사 에른스트 H. 곰브리치/ 비룡소 147*212mm

내가 되는 수학 공부 장우석/ 동글안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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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수의 사랑에 빠진 뇌 원종우•김대수/ 동아시아 130*190mm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아가사 크리스티/ 해문 152*223mm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탈로 칼비노/ 민음사 132*22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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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서예린

완역 사기 시리즈 사마천/ 위즈덤하우스 152*215mm

1cm 다이빙 태수,문정/ FIKA(피카) 128*188mm

나는 수학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장우석/ 동글안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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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테판 츠바이크 평전 시리즈 슈테판 츠바이크/ 세창미디어 128*188mm

헬프 1,2 캐스린 스토킷/ 문학동네 130*195mm

변신 프란츠 카프카/ 솔출판사 110*176mm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선안남/ 메이트 북스 120*188mm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허블 130*198mm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발터 벤야민/ 도서출판b 140*225mm

077


Book Designer 손상범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시오노 나나미/ 한길사 135*195mm

대체로 기분이 좋습니다 가타기리 하이리/ 위고 120*188mm

078


쇼룸 1,2 김의경/ 민음사 116*205mm

인간 바깥 인간 박유리/ 들여쓰기 128*188mm

피로사회 한병철/ 문학과지성사 120*188mm

깨끗하고 명랑한 우리 도시 박유리/ 들여쓰기 120*188mm

밑줄 긋는 남자 카롤린 봉그랑/ 열린책들 120*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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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송은비

호모루덴스 요한 하위징아/ 연암서가 148*210mm

어느 심리치료사의 편지 메리 파이퍼/ 웨이투고 135*180mm

포스트휴먼사이언스시리즈 한국포스트휴먼연구소, 한국포스트휴먼학회/ 아카넷 145*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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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미술이 아니다 메리 앤 스타니스제프스키/ 현실문화 125*205mm

리틀 드러머 걸

모순

존 르 카레/ 알에이치코리아

양귀자/ 쓰다

140*210mm

150*210mm

무해한 하루를 시작하는 너에게 신지혜/ 보틀프레스 135*218mm

081


Book Designer 오유진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유성혜 외/ 아르테 135*210mm

야구소녀 최윤태/ 파랑새 140*208mm

바깥은 여름 김애란/ 문학동네 133*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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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있는 1, 2 문목하/ 아작 128*188mm

취향 공동체, 동네책방 한미화/ 믈름 132*200mm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김보통/ 한겨레출판 135*185mm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이후 135*210mm

083


Book Designer 유승희

레이첼 카슨 전집 레이첼 카슨/ 에코리브르 148*215mm

서양미술사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예경 188*257mm

위저드 베이커리 구병모/ 창비 152*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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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암살자 1, 2 마거릿 애트우드/ 민음사 135*202mm

젊은 심리치료사에게 보내는 편지 메리 파이퍼/ 웨이투고 125*210mm

심리치료사, 그녀의 편지 메리 파이퍼/ 웨이투고 135*210mm

그해, 여름 손님 안드레 애치먼/ 잔 123*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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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유예지

동네책방 잇다있다 한미화/ 믈름 116*180mm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시리즈 아르놀트 하우저/ 창비 152*224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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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책들의 도시 1, 2 발터 뫼르스/ 들녘 154*228mm

비행운 김애란/ 문학과지성사 126*192mm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이후 152*218mm

밤의 피크닉 온다 리쿠/ 북폴리오 140*19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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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유향주

모리스 블랑쇼 선집 모리스 블랑쇼/ 그린비 147*213mm

수학 교사의 저녁 장우석/ 동글안 132*200mm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까치 151*22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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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외진 곳 장은진/ 민음사 116*205mm

우리가 볼 수 없는 모든 빛 1,2 앤서니 도어/ 민음사 140*210mm

계절 과일 레시피 김윤정/ 팬엔펜 153*223mm

수학이라는 우주 장우석/ 동글안

은유로서의 질병

119*189mm

수전 손택/ 이후 130*216mm

모데라토 칸타빌레 마르그리트 뒤라스/ 문학과지성사 120*188mm

089


Book Designer 이세연

근육이 튼튼한 여자가 되고 싶어 이정연/ 웅진 지식하우스 120*182mm

음악의 글 시리즈 이모겐 홀스트 외/ 포노 153*21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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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조지 오웰/ 민음사 125*192mm

신의 아이 1, 2 야쿠마루 가쿠/ 몽실북스 140*195mm

뚜벅뚜벅 동네책방 한미화/ 믈름 125*174mm

철학의 역사 나이절 위버턴/ 소소의 책 145*221mm

계속해보겠습니다 황정은/ 창비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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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정명진

한국문학 시리즈 도성사 112*180mm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쿤데라/ 민음사 113*180mm

술잡학사전 정미나/ 가나출판사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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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위즈덤하우스 140*209mm

폐기된 사람들 박유리/ 시대의창 135*200mm

천로역정 존 번연/ 빛과소금 133*161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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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signer 최아영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 / 을유문화사 145*210mm

동네책방 생존 탐구 한미화 / 믈름 128*188mm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 존 보커 외 / 교유서가 128*18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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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책방 생존 탐구 한미화 / 믈름 145*210mm

계절의 맛 정보화 / 지콜론북 140*185mm 한 스푼의 시간 구병모 / 위즈덤 하우스 128*188mm

프랑켄슈타인 메리 셸리 / 문학동네 145*210mm

시모츠마 이야기 타케모토 노바라 / 두드림 158*188mm

095


Co-Workshop 제16기 출판 협업 워크숍 개요

‣ 편집자-디자이너-마케터 합동 수업: 도서 제작 워크숍으로서 북디자인 협업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 발표회: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발표회, 마케터 시장조사 발표회, 편집자 편집기획서 발표회 ‣ 특강: 커뮤니케이션 특강 등

‣ 편집자 45시간, 디자이너 35시간, 마케터 21시간

I. 협력 출판사

① 김남중 대표 | 한권의책 ② 조소정 대표 | 위고 ③ 이현화 대표 | 혜화1117 ④ 박성훈 편집장 | 시대의창

II. 조 구성 및 원고

① 동글안 ―― 협력사: 한권의책 [원고] 장우석 지음, 수학과 나 - 편집자: 박경완 원소윤 유현기 윤진호(조장) 이주현 황수진 - 디자이너: 민유리 서예린 유향주 - 마케터: 강주영 김효준(조장) 도우리 박인지 이혜진

② 웨이투고 ―― 협력사: 위고 [원고] Mary Pipher 지음, 안진희 옮김, Letters to a Young Therapist - 편집자: 구세주(조장) 김규리 김종찬 이현영 정민철 정윤경 - 디자이너: 곽수진 김단아 송은비 유승희 - 마케터: 김현아 송임선(조장) 유현재 이나리 홍지성

③ 믈름 ―― 협력사: 혜화1117 [원고] 한미화 지음, 동네책방 생존 탐구 - 편집자: 김민경 박완희 신세빈(조장) 원지연 임헌 정유나 - 디자이너: 오유진 유예지 이세연 최아영 - 마케터: 김수연 김지우 이가윤 이태희 한지훈 한홍비(조장)

④ 들여쓰기 ―― 협력사: 시대의창 [원고] 박유리 지음, 폐기된 사람들 - 편집자: 강지수 김유영 민성원(조장) 이자영 진상원 하상민 - 디자이너: 김소리 문상웅 손상범 정명진 - 마케터: 김은비 김지윤 문서희 유준상(조장) 이규림 최종일


III. 제작 도서

- 제작부장: 박완희(편집자), 손상범(디자이너)

① 동글안 『나는 수학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나의 수학, 당신의 수학: 교육자가 들려주는, 수학과 건강한 관계 맺기』 『내가 되는 수학 공부』 『수학 교사의 저녁』 『수학이라는 우주: 우주는 신이 만든 거대한 수학책』 『오십, 수학이 괜찮다고 말했다』

② 웨이투고 『당신은 어떤 심리치료사인가요』 『심리치료사, 그녀의 편지: 희망을 노래하는 심리치료사 선배의 따뜻한 편지』 『심리치료사의 마음』 『어느 심리치료사의 편지: 조금 서툰 당신에게』 『젊은 심리치료사에게 보내는 편지』 『친애하는 당신에게: 심리치료사가 보내는 위로의 편지』

③ 믈름 『동네책방 생존 탐구: 동네책방은 무엇이며, 무엇이어야 하는가?』 『동네책방 잇다있다』 『뚜벅뚜벅 동네책방: 더 화창한 내일을 향한 동네책방의 여정』 『왜, 서점은』 『작은 책방들: 골목골목 숨어있는 동네책방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취향 공동체, 동네책방』

④ 들여쓰기 『깨끗하고 명랑한 우리 도시: 거리의 빈곤을 청소해온』 『도난당한 삶: 국가가 폐기한 부랑인, 형제복지원에 관하여』 『무균도시의 진실: 1987 형제복지원, 이후 우리 곁 ‘부랑인’들에 대하여』 『인간 바깥 인간: 국가가 폐기하고 은폐한 목소리에 대한 르포와 소설』 『폐기된 사람들: 끝나지 않은 형제복지원 이야기』 『폐기된 사람들』


출판비평실습

본 원고는 수학 교사인 저자가 수학과 함께한 삶을 되돌아보는 회고록이다. 50세를 맞 이한 저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찾는 과정은 퇴직에 맞닿은 4·50대의 중년에게, 어려워했던 수학을 받아들이고 교사가 된 이야기는 수학교육에 관심 많은 학

동글안

부모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 하나의 원고를 저마다의 독자에게 전하기 위해 서로 다 른 여섯 권의 책으로 만들었다.

장우석 지음 · 한권의책 제공

『나는 수학과 함께 어른이 되었다』

『나의 수학, 당신의 수학』

『내가 되는 수학 공부』

편집 의도  ‘어른’과 ‘수학’을 핵심 키워드

편집 의도  수학 교육이 어려운 학부모

편집 의도  핵심독자와 도서 분야를 고

로 삼았다. 길지 않은 분량의 에세이로 소

가 필요로 할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독자

려해 편집했다. ‘대안 교육에 관심 있는

설을 읽는 듯한 경험을 설계하는 데에 집

가 책을 통해 정보를 얻어야 한다는 부담

학부모’를 핵심독자로 설정했기에 저자의

중했다. 에피소드를 따라 소설처럼 빠르

을 덜고 에세이 형식의 글을 따라 생각을

개성 있는 관점이 드러나는 문장을 강조

게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각 장을 구성하

정리할 수 있길 바랐다. 원고의 장점인 매

처리하였고, 저자의 통통 튀는 캐릭터가

고, 독립적인 주제의 에피소드는 따로 엮

끄러운 사고의 흐름을 부각해 그에 적합

압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각 장의 메

어내 독자가 호흡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한 독서 경험을 설계했다. 문단 구분과 강

시지를 요약해 장 제목으로 달았다. 서사

패키징에선 인물과 함께 진중하고 감성적

조 서식 등을 활용했으며 장 제목을 짓는

가 두드러지는 에세이라는 점을 고려해

인 분위기를 제시하고자 했다. (박경완)

대신 각 장에서 중심 문장을 발췌해 장표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원고의 각주를 본

디자인 의도  [본문] 본문에 수식과 도형

제에 실었다. (이주현)

문 안에 녹여냈다. (원소윤)

이 많이 나와서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글

디자인 의도  [본문] 수학을 어려워하는

디자인 의도  [본문] 밑줄을 그으며 문제

줄 사이를 넓게 조정했고 편집자의 의도

독자들에게도 거부감 없이 다가가기 위

를 푸는것에서 착안해 밑줄을 디자인 요

에 맞춰 각각의 에피소드가 구별되도록

해 가볍게 디자인하였다. 넓은 여백과 행

소로 사용했다. 어려운 책이라는 인상을

선과 면을 이용해 디자인 헀다.

갈이를 통해 쉽게 읽게 읽힐 수 있도록 조

피하기 위해 여백과 글줄 사이를 넓혀 가

[표지] 수학과 함께 성장하는 한 사람의

판했다.

볍게 읽을 수 있게 했다.

이야기를 표지에 담고자 했다. 저자가 자

[표지] 수학과 관련된 에세이지만 수학보

[표지] 제목이 주는 인상을 그대로 표현

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겪은 우여곡

다는 개인의 감정의 변화, 의지에 초점을

하고자 했다. 통통 튀는 분위기를 위해 여

절들을 깊은 산에서 걷는 남자의 뒷모습

두어 디자인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러 색을 사용하였고 소년이 수학세계로

으로 표현하였다. (서예린)

가 핵심 독자였기 때문에 아기자기한 도

걸어들어가는 일러스트를 크게 배치하여

형들로 표지를 구성했다. (서예린)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였다. (민유리)

148


마케팅 의도  본 원고의 마케팅은 현실가능성에 중점을 두었다.1인 출판사로서 자사 의 마케팅 창구와 별도의 sns 채널이 없기 때문에 카페를 통한 서평단 모집을 기획했 고, 책의 교육적 특성과 연결 지을 수 있는 수학카페, 맘 카페 위주로 잡았다. 그리고 예 산이 적은 점을 고려하여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에 주력했다. 이 책의 경우 ‘질문’이라 는 키워드가 책의 핵심인 점을 고려, 수학 유튜브 채널 이상엽 math의 지식in 카테고리 에 책 광고를 한다면 시너지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수학 교사의 저녁』

『수학이라는 우주』

『오십, 수학이 괜찮다고 말했다』

편집 의도  수학이 어려웠던 저자가 그

편집 의도  원고가 수학 개념별로 단원

편집 의도  원고를 읽고 아버지를 떠올

것을 받아들이고 또 가르치게 된 상황을

이 구분되는 학습도서가 아닌 수학 ‘에세

렸다. 저자는 수학을 통해 완벽하지 않았

회고하면서 자신의 삶을 담담히 돌아보

이’가 되도록 표지와 내지 디자인에서 명

지만 그래도 나름 잘 살아온 자신을 긍정

고 있다. 수학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랑한 분위기를 살리고자 했다. 사건 순으

하고 있었다. 오십 이전과 이후 총 2장으

가르치는 순서로 총 3장으로 구성했다.

로 전개되는 특성을 고려하여 다섯 장으

로 구성했다. 자신감이 드러나게 문장을

추리소설가로도 활동하는 저자의 유쾌한

로 묶었다. 장 제목을 붙이지 않음으로써

고치고 옛 추억을 자극할 수 있게 저자의

문체를 최대한 살리고자 했다. 너무 어려

독자가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회상을 최대한 살렸다. 어려운 수식은 줄

운 수학지식은 일부 삭제하였다. 수학의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독서 경험을 설계

이고 그것이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작동방식보다는 저자의 삶을 느낄 수 있

했다. (황수진)

강조하려 노력했다. (유현기)

도록 편집하려고 노력했다. (윤진호)

디자인 의도  [본문] 20대를 타깃 독자

디자인 의도  [본문] 편집자의 편집방향

디자인 의도  [본문] 타깃 독자층이 40

층으로 하는 유일한 책이어서 폰트의 무

과 타깃 독자층을 고려해 안정적인 여백

대인 것을 고려해 폰트의 크기를 키워 시

게를 가볍게 하고 긴 핸디 북 스타일로 디

과 판면을 구성하였다. 2개의 장으로 구

원하게 배치했고, 장표제를 끼워 넣어 중

자인함으로써 쉽게 접근해 가볍게 읽을

분되기 때문에 각 장의 끝에 일러스트를

간중간 내용을 갈무리해 가독성을 최대

수 있도록 했다.

삽입해 여유를 느낄 수 있게 했다.

한 높이고자 했다.

[표지] 멈춰있지 않고 끊임없이 탐구하며

[표지] 수학을 통해 인생을 회고하는 원

[표지] 수학 교사인 저자의 인생 회고록

어딘가로 향하는 저자의 모습을 제목에

고의 내용을 충실하게 반영하고자 했다.

인 만큼, 해 질 녘의 모습을 바라보는 시

드러난 ‘우주’라는 단어와 수학을 균형 있

수학 기호들이 퍼즐처럼 맞춰지도록 조

점으로 디자인했다. 책상 위엔 구판 수학

게 조합해 디자인했다. (유향주)

형적으로 구성 하였고 인물이 적절하게

의 정석을 놓아 독자층과 공감대를 형성

그 사이에 배치 되도록 하였다. (민유리)

하고자 했다. (유향주)

149


출판비평실습

형제복지원 사건은 부랑자를 선도한다는 명목으로 장애인, 고아 등을 불법 감금하고 강 제로 노역을 시키며 각종 학대를 가한 인권 유린 사건이다. 하지만 형제복지원 사건은 국가적으로 은폐되었고, 국가가 저지른 폭력의 역사는 점차 잊혀갔다. 본 원고는 형제

들여쓰기

복지원 사건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벌어진 국가폭력을 르포르타주, 소설 등 의 다양한 형식으로 재조명한다.

박유리 지음 · 시대의창 제공

『깨끗하고 명랑한 우리 도시』

『도난당한 삶』

『무균도시의 진실』

편집 의도  형제복지원 사건에서 빈곤

편집 의도  형제복지원 생존자들의 기억

편집 의도  형제복지원 사건을 큰 줄기

청소의 근현대사로 시야가 넓어지도록 목

을 서사로 풀어낸 기록 문학이자, 사건을

삼아 근현대 국가폭력의 역사를 훑고 지

차를 구성했다. 독자가 사고의 흐름을 따

‘국가 폭력’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 분석

금-여기를 환기한다는 점에 집중했다. 타

라갈 수 있게, 각 장의 내용을 안내하는

한 사회비평서로 편집하고자 했다. 독자

깃 독자는 40대 여성, 콘셉트는 ‘눈으로

프롤로그를 장표제면에 삽입했다. 용산역

가 사건을 생생하게 접한 후, 역사 및 사

읽는 기념관’이다. 사회복지법인과 국가

노숙인촌 르포를 3장 마지막에 배치하고,

회적 맥락까지 이해하는 방향으로 목차

폭력의 연관성을 조명한 논문을 발췌해

비교적 최근의 시설 수용 이슈를 다룬 평

를 재구성했다. 소수자 이슈에 관심이 많

서론으로 삼았다. 피해생존자의 이야기

론을 부록에 실었다. 부랑인 수용의 역사

은 밀레니얼 세대를 독자로 상정해, 사회

가 담긴 1부에 사진 자료를 많이 삽입해

를 지금의 도시 풍경에 겹쳐 보는 경험을

문제를 표면화한 한국 문학과 같은 인상

몰입도를 높였으며 시기별, 글쓰기 형식

제공하고 싶었다. (하상민)

을 주고자 했다. (김유영)

별로 장을 재구성했다. (강지수)

디자인 의도  [본문] 중립적 텍스트 전달

디자인 의도  [본문] 스토리 위주의 본문

디자인 의도  [본문] 타깃 독자를 고려하

을 위해 고딕계열 서체 적용을 시도했다.

은 문학의 내지처럼 편안하고 담백하게

여 서체의 크기와 행간, 글줄을 답답하지

국가폭력의 시각적 상징인 인덱스와 장

조판했다. 에필로그, 부록 등은 본문과 결

않게 디자인했다. 비교적 느린 호흡으로

표제면은 누적된 경험으로 깨끗하고 명

이 확실히 구분될 수 있도록 바탕색을 넣

각 에피소드에 진중하게 몰입할 수 있도

랑한 우리도시의 역설을 강조한다.

어 조판했다. (김소리)

록 사이사이 여백을 넉넉하게 주었다.

[표지] 빌딩이 압도하는 수직적 시선과

[표지] 문학적인 인상을 주고자 하는 편

[표지] ‘무균도시’와 ‘진실’을 타이포, 이미

쪽방촌의 수평적 시선 대비는 화려함이

집 의도를 타이포와 일러스트에 담아냈

지, 색감의 측면에서 강렬하게 대비시키

주는 폭력성을 제시한다. 빌딩을 덮은 초

고, 어두운 보랏빛의 색감과 수직으로 내

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새하얀 도시는 뒤

록색은 수직, 수평의 두 개체에 대한 상관

리누르는 구도를 통해 피해자의 분노와

틀려있고, 진실이 뿜어내는 붉은 빛은 부

관계의 궁금증을 극대화시킨다. (손상범)

상실감을 표현하고자 했다. (문상웅)

제를 가리킨다. (문상웅)

150


마케팅 의도  ‘기자가 본 국가폭력’과 ‘저자의 문학적 저널리즘’ 문체를 차별성으로 기 획했다. 사회문제에 관심 많은 3040여성을 타겟독자로 시장성을 확인했으며 목표 판 매 부수는 6개월간 3,000부로 설정했다. 원고의 시의성을 고려해 과거사법 진상규명 위원회 활동 시작 시기인 12월 초 출간한다. 출간 전 북펀딩, 언론사/인플루언서 서평 으로 사전노출을 확보한다. 출간 후 부산(형제복지원 사건 발생지) 오프라인 행사, 타겟 독자를 노린 책읽아웃 광고, SNS 필사챌린지를 통한 이슈화를 도모한다.

『인간 바깥 인간』

『폐기된 사람들』

『폐기된사람들-끝나지 않은 형제복지원 이야기』

편집 의도  본 원고는 근현대사에 벌어

편집 의도  여러 형식과 말투가 혼재하

편집 의도  형제복지원 사건이 과거로

진 국가폭력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개

는 원고라서 애먹었다. 기교를 부리지 않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부각하려 했다.

괄했다는 측면에서 무거운 주제를 비교

고 정석적인 책을 만들기로 했다. 스토리

이 책을 선택할 30대의 핵심독자가 사건

적 쉽게 다룬다. 그런 강점을 극대화하기

텔링에서 르포로, 개인의 증언에서 비평

에 강한 흥미를 갖도록 만들기 위해 책 앞

위해 원고를 짧게 쪼개고 불필요한 대목

적 텍스트로 나아가도록 목차를 짰다. 인

부분에 사건을 개괄하는 권두 트레일러

을 삭제했다. 연대기순으로 원고를 재배

용 자료가 많아 판면을 설계하기 까다로

를 만들어 삽입했고, 책 전반부에 서사를

열하고, 서사성이 강조되도록 소제목을

웠다. 내용이 내용이라서 교정하기 위해

부여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사실 자료와

크게 수정했다. 인권도서를 처음 접하는

원고와 거리를 두는 일도 쉽지 않았다. 시

현재에 가까워지게 배치하여 독자가 사

독자에게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편

간을 들여 사건과 함께하고 공들여 읽는

건의 과거에서부터 현재를 고루 경험할

집했다. (민성원)

경험을 기획했다. (진상원)

수 있도록 편집했다. (이자영)

디자인 의도  [본문] 20대 독자가 읽으

디자인 의도  [본문] 각 장의 텍스트 길

디자인 의도  [본문] 권두트레일러는 사

며 거부감이 들지 않는 작은 판형과 판면

이를 다르게 주었다. 처음 과거 이야기는

진에 인터뷰 문구를 삽입해 서사가 느껴

을 사용했다. 하지만 사건의 무게감이 있

편안한 글 읽기가 되었으면 했고 이후 비

지도록 디자인했다. 본문은 사건 관련 자

어 단단한 느낌의 두께감으로, 적당한 부

평적 텍스트는 촘촘한 판면으로 진지한

료의 성격을 최대한 살리면서 객관적인

담감이 느껴지도록 제작 했다. (정명진)

독자 경험이 되었으면 했다.

인상을 주도록 조판했다.

[표지] ‘인간’과 ‘인간’의 속성을 구분하기

[표지] 띠지 전면에 긴 세로형의 철창을

[표지] ‘개인의 폐기’라는 키워드를 표현

위한 강조된 타이포는 위압감을 드러내

배치하여 형제복지원의 권력과 억압을

하기 위해 요소를 적극적으로 훼손하여

는 반면, 군중의 흐릿한 뒷모습은 폭력의

담담하게 표현했다. 철창 뒤로 밝은 배경

사용했다. 주제를 전면에 부각하여 무게

어렴풋한 잔상으로써 ‘바깥’의 의미를 환

의 모습은 철창과 대비되어 내용의 주제

감을 강조하되, 사건을 전시하는 듯한 뉘

기시키고자 한다. (손상범)

가 극대화된다. (정명진)

앙스는 경계하고자 했다. (김소리)

151


출판비평실습

책 생태계에 오래 종사한 저자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책방 주인들에게 따뜻한 충고가 담긴 응원을 건넨다. 출판이 전성기였던 시절부터 출판계와 서점계의 현주소에 이르기 까지 저자는 때로는 추억을 담아, 때로는 분석의 날을 날카롭게 세워서 글을 전개한다.

믈름

결론에 이르러 저자는 책방의 커뮤니티를 강조하며 이를 책방의 미래로 제시한다. 각

한미화 지음 · 혜화1117 제공

원과 따뜻한 응원에 주목한 조원까지 그 스펙트럼 사이에서 여섯 권의 책이 탄생했다.

『동네책방 생존 탐구』

『동네책방 잇다있다』

『뚜벅뚜벅 동네책방』

편집 의도  원고를 처음 읽고, 도서정가

편집 의도  지역 커뮤니티의 역할을 하

편집 의도  동네책방을 가장 매력적으로

제와 공급률 등 제도적인 이야기를 책의

는 동네책방의 연결성과 현실적인 어려

느낄 이가 누구인가를 먼저 생각했다. 아

중심 줄기로 만들자고 결심했다. 출판 평

움에도 자리를 지키는 동네책방의 모습

날로그 책방을 사랑하는 2030. 콘셉트는

론가라는 저자의 정체성이 가장 두드러지

을 각각 ‘잇다’, ‘있다’라는 키워드로 묶어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달리기 장면에

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서점 및 출판 업계

편집했다. 키워드별로 내용을 나눠 글 초

서 영감을 얻었다.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

종사자를 예상 독자로 삼은 인문서로 방

반과 중반의 분위기가 다르다는 약점을

고 앞으로 나아가는 포레스트와 그와 함

향을 잡았다. 편집의 콘셉트는 간소함과

보완했다. 책과 독자, 독자와 독자를 연결

께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동네책방과 우

정갈함이었다. 일본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하는 동네책방의 모습을 최대한 강조하

리가 겹쳐 보였다. 이 책의 독자도 동네책

콘텐츠라는 판단 아래, 일본 수출 방안까

여, 동네책방에 대한 긍정적인 인상을 남

방의 여정에 함께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

지 구상해보았다. (박완희)

기고자 했다. (원지연)

을 담아 편집했다. (정유나)

디자인 의도  [본문] 판형이 작고 두께가

디자인 의도  [본문] 편하게 다가갈 수

디자인 의도  [본문] 편집 의도를 그대로

얇기 때문에 너무 답답하지 않되 담백하

있는 책이라는 인상을 주고자 했다. 가볍

담을 수 있는 디자인을 하고자 했다. 독자

게 내용이 알차있어 보이도록 글줄과 여

게 쥘 수 있는 작은 판형에, 본문 글자를

도 여정에 함께함을 경험하게 하기 위해

백을 구성했고 차례와 장은 간결하고 깔

크게, 글줄 사이는 넓게 하여 부담스럽지

노선도의 이미지를 활용해 장표제 마다

끔해 보이게 하고 싶었다.

않고 쉬운 느낌을 의도했다.

넣어 진행의 느낌을 담았다.

[표지] 출판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표지] 편집 의도와 컨셉에 따라, 단순하

[표지] 제목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만들어

인문서였기 때문에 컬러에서 특징을 주

고 쉬운 라인 일러스트에 연결성을 시각

호감과 함께 이목을 끌 수 있는 디자인을

기보다 그래픽적으로 제목과 이미지를

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또한 핵심독자

하려고 했다. 밝은 노란색으로 화창함을

돋보이도록 했고 스크린 톤으로 시선을

가 20대 여성인 점을 고려해서 가벼운

표현하려 했으며 그에 걸맞게 제목을 자

집중시켰다. (최아영)

파스텔톤 색채를 사용했다. (유예지)

유롭게 배치하였다. (이세연)

152

조원은 저자가 동네책방을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에 주목했다. 차가운 분석에 주목한 조


마케팅 의도  원고는 오늘날 ‘동네 책방’이 각자의 자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을 여 러 각도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 이러한 원고의 주제와 방향성을 고려하여 동네 책 방의 상생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의 마케팅 기획을 수립하였다. 본 마케팅 기획 을 통하여 예상 독자들의 관심이 도서에 대한 구매로 이어지게끔 할 뿐만 아니라, ‘도서 정가제’ 등의 사회적 이슈와, ‘동네 책방’ 자체에 관한 관심 증대로도 이어져 원고가 ‘동 네 책방’ 생태계에서 의미 있는 도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왜, 서점은』

『작은 책방들』

『취향 공동체, 동네 책방』

편집 의도  저자가 동네책방의 환경을

편집 의도  동네책방에 관한 자기만의

편집 의도  원고를 읽으며 동네책방이

분석하면서 서점계의 구조까지 범위를

담론을 지닌 원고라고 판단했다. 동네책

가질 미래의 역할에 주목했다. 동네책방

넓혔다는 점에 주목했다. 동네책방 수준

방을 문화적인 현상으로 보는 것을 넘어,

이 지역 커뮤니티와 북클럽으로 새로운

에서 논의를 멈추지 않고 서점계와 출판

책 생태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독서 생태계’를 만들어 갈 거점이 되기를

계로 논의를 확장할 수 있다고 여겼다. 독

조명한 대목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다양

바라는 저자의 목소리를 강조하는 데 중

자가 이 책을 동네책방과 서점계에 관한

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동네책방을 종합

점을 뒀다. 동네책방이 취향 공동체로 우

이야기로 읽을 수 있게 편집하였다. 동시

적으로 바라본 관점이 잘 드러나도록 편

리 옆에 오래도록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

에 서점 환경을 다면적으로 분석한다는

집의 방향을 정했다. 편집의 콘셉트는 ‘젊

을 담았다. 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며 책을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차례와 제목을

은 고전’이었다. 오래도록 읽히는 동네책

아끼는 사람들만의 피난 공간이 동네마

육하원칙에 따라 구성하였다. (신세빈)

방 인문서를 만들고자 했다. (임헌)

다 남아있기를 소망한다. (김민경)

디자인 의도  [본문] 편집 의도에 어울리

디자인 의도  [본문] 젊은 고전, 인문서

디자인 의도  [본문] 쉽게 읽을 수 있게

는 단정하고 간결한 느낌을 내고자 했다.

에서 느낄 수 있는 차분함을 담기 위해 꾸

안쪽과 아래 여백을 넉넉하게 주고 행간

분석적인 글을 읽을 때의 긴 호흡을 고려

밈 요소를 덜어낸 내지를 디자인하고자

도 넓게 설정했다. 표지에 활용한 색과 타

하여 판면을 좁지 않게 하고 불필요하게

했다. 자칫 밋밋해질 수 있는 부분은 선

원을 사용해 전체적으로 통일감을 주고

장식적인 요소는 배제하였다. (유예지)

요소로 보완하려 했다. (이세연)

자 했다.

[표지] 제목이 짧고 간결하기 때문에 육하

[표지] ‘젊은 고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표지] 원들이 모여 새로운 모양을 만들

원칙의 목차를 표1에 넣어 설명을 더하는

클래식하고 트렌디한 느낌을 함께 가진

고, 원들의 만남 사이에서도 또 다른 모양

느낌을 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교양서

체크무늬를 활용했다. 큰 형태는 북마크

이 생겨나는 모습을 통해 취향 공동체, 즉

같은 인상을 위해 화려하기 보다 정적이

표시처럼, 출판사 로고 위는 책방 지붕처

동네책방의 역할을 표현하고자 했다. (오

고 단정한 느낌을 주려 했다. (최아영)

럼 보이도록 했다. (오유진)

유진)

153


출판비평실습

메리 파이퍼는 베테랑 심리치료사로서, 대학원생이자 예비 심리치료사 ‘로라’에게 보내 는 편지 형식으로 다양한 내담자의 사례를 들려준다. 특히 자신의 구체적 경험을 통해 예비 심리치료사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들을 짚고 심리치료의 전체적 상을 제시한다. 그

웨이투고

녀는 이렇게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예비 심리치료사들이 본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기

메리 파이퍼 지음 · 위고 제공

도 믿음직한 자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어떤 심리치료사인가요』

『심리치료사, 그녀의 편지』

『심리치료사의 마음』

편집 의도  메리 파이퍼가 후배 심리치

편집 의도  신입 심리치료사를 위한 조

편집 의도  예비 혹은 초보 심리치료사

료사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

언으로 구성된 편지지만, 이 원고가 주는

를 주요 독자로 설정하고 작성된 글이긴

까를 고민하면서 편집했다. 원고를 읽고

위로는 더 다양한 독자가 느낄 수 있다고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생

나서 ‘질문’과 ‘연결’을 중요한 키워드로

판단했다. 그래서 원고의 전문성을 부각

각하는 다수의 독자 또한 이 책에 쉽게 접

뽑았다. 목차에서 각 부를 메리 파이퍼가

하지 않으려 전문적인 용어들의 각주를

근할 수 있기를 바랐다. 장 구분을 생략해

던진 질문으로 구성했다. 표4에는 연결에

최대한 추가했고 독자의 몰입을 방해하

‘편지 묶음’의 느낌을 강화했다. 각주는

관한 말을 인용해 넣었다. 핵심 독자인 예

지 않기 위해 일상적인 용어의 각주는 제

최대한 생략하고 본문 내에 두어, 전문서

비 심리치료사뿐만 아니라 확산 독자들도

거했다. 그리고 짧은 호흡으로 편하게 읽

적의 인상은 줄이되 읽는 시선이 덜 분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주를 추가했다.

을 수 있게 비교적 짧은 문단으로 구성했

되도록 유도했다. (구세주)

(이현영)

다. (김종찬)

디자인 의도  [본문] 장표제의 역할을 시

디자인 의도  [본문] 편지의 느낌을 살리

디자인 의도  [본문] 짧은 호흡으로 쉽게

원한 여백으로 대신했다. 장제목과 글줄

기 위해 손글씨와 비슷한 날렵한 명조 계

읽을 수 있도록 판형을 길고 좁게 잡고,

시작 사이에 넓은 간격을 두어 장제목은

열의 서체를 선정했고, 빠르고 가볍게 읽

서체의 크기와 행간도 여유 있게 설정했

한 눈에 들어오고, 책의 딱딱한 인상은 줄

어나갈 수 있도록 좁은 판면과 넓은 여백

다. 손글씨 형태의 서체를 사용해 편지글

어들게 했다.

으로 페이지를 구성하였다.

의 느낌을 더했다. (송은비)

[표지] 심리치료=내면 탐구 여행이란 콘

[표지] 프레임을 사용해 시간의 흐름에 따

[표지] 마음이 지친 독자를 위해 먼 곳에

셉트에서 차창 밖 풍경이 보이는 여행 중

른 심리 치유 과정을 표현했다. 제목과 연

서 보내온 엽서를 콘셉트로 잡았다. 책에

기차안 이미지를 떠올렸다. 책 내용의 깊

결 지어 심리치료사의 시선에서 보는 듯

언급된 동식물과 풍경으로 우표와 도장

이를 고려해 표지 일부는 묵직한 네이비

한 구도를 사용했고, 내담자에게 건네는

을 만들어 표지와 본문을 긴밀하게 연결

톤으로 마무리했다. (곽수진)

따뜻한 손길을 보여주고자 했다. (김단아)

하고,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유승희)

154

를 바란다. 이는 직업적으로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결국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에


마케팅 의도  편지 형식으로 구성된 원고의 특징을 최대한 활용했다. 온라인 편지 발송 이벤트, 오프라인 편지 이벤트를 기획했다. 메일링 서비스와 더불어 SNS 인증 이벤트 를 기획하여 노출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또한, 심리학 분야에 관심 있는 독자층을 겨냥했다. 인지도 있는 심리학자를 섭외하고,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쌓기 위해 트위터와 팟캐스트, 유튜브 마케팅을 계획했다. 특히, <심리학자 잇다> 채널과 제휴, 유튜브 채널 개설 및 영상 제작의 부담 없이 프로모션 영상을 확보하고자 했다.

『어느 심리치료사의 편지』

『젋은 심리치료사에게 보내는 편지』

『친애하는 당신에게』

편집 의도  독자들이 이 책에서 초보 심

편집 의도  핵심 독자이자 한국의 심리

편집 의도  저자가 사계절에 걸쳐 편지

리치료사에게 필요한 조언뿐만 아니라

치료사인 임상심리사와 상담심리사에게

를 보냈다는 점, 예비 심리치료사뿐 아니

저자의 유연하고 능숙한 소통법을 읽어

와닿도록 슈퍼비전의 경험을 되살리려

라 일반 독자들까지도 읽길 바라며 편지

낼 수 있기를 바랐다. 소제목을 문장 위주

노력했다. 핵심 독자가 수련 기간에 경험

를 썼다는 점을 고려하여 편집했다. 각 장

로 수정하여 저자의 목소리를 드러내고

하는 슈퍼비전을 따듯한 느낌으로 반추

마다 ‘계절’과 ‘편지’라는 키워드를 넣어 독

편지글의 문체를 살렸다. 장을 사계절로

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외적인 구성

자가 실제로 따뜻한 편지 한 통을 받는 것

구분하여 시간의 흐름을 강조하고, 독자

요소와 편지의 형태로 편안하게 전달되

과 같은 경험을 얻길 바랐다. 또한 각주와

들이 계절과 상황에 맞는 편지를 바로 찾

는 내용을 통해 핵심 독자가 좌절을 극복

전문용어의 사용을 최소화하여 에세이처

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김규리)

하고 자신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게 편

럼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정윤경)

디자인 의도  [본문] 부담 없이 편안한

집했다. (정민철)

디자인 의도  [본문] 가볍고 따뜻한 에세

인상을 주고자 했다. 판형을 약간 넓게 잡

디자인 의도  [본문] 언제든 부담 없이

이의 느낌을 주기 위해 산뜻한 색감의 포

고, 여백을 여유 있게 두어 안정적인 판면

읽을 수 있도록 가로가 좁아 한 손에 들어

인트 컬러를 사용했고, 안정감 있는 판면

을 잡았다. 장표제에도 일러스트를 사용

오는 판형과 가벼운 내지를 선택했다. 또

과 둥근 꼴의 명조체의 사용을 통해 전체

해 따둣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 계절에 따라 진행되는 본문에 맞춰 지

적으로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자 했다. (김

[표지] 마음 편히 머물 수 있는 따스하고

면의 사이사이에 압화를 삽입했다.

단아)

여유로운 공간이란 콘셉트를 잡았다. 따

[표지] 원고를 읽고, 직접 말린 꽃과 단풍

[표지] 정성들여 편지를 썼을 저자가 앉

스한 색감, 부드러운 빛과 그림자를 사용

을 끼워 보낸 다정한 편지 꾸러미를 떠올

아 있던 책상일지도, 그 편지를 읽게 될

해 저자의 따뜻한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렸다. 편지가 쌓인 모양 안에 압화를 자연

독자가 마련한 아늑한 자리일수도 있는

전달하고자 했다. (송은비)

스럽게 배치하여 한 눈에 편지를 연상할

공간. 따뜻한 색감으로 감성적인 에세이

수 있도록 표현하였다. (유승희)

의 분위기를 살렸다. (곽수진)

155


Seoul Book Institute

제16기 서울출판예비학교 교육발표회 발행일  2020년 10월 19일 발행인  김학원 편집인  박영률

심우진, 안광욱, 이옥란, 한대웅

지은이  서울출판예비학교 16기 디자인  곽수진, 송은비, 이세연 활자

Sandoll 고딕Neo2유니코드, 아리따 돋움, IBM Plex Sans KR

Adobe Indesign CC (한국어판), Adobe Photoshop CC (한국어판)

용지

내지  미색모조 100g/m2

표지  스노우지 250g/m2

인쇄

중앙칼라

〈한국출판인회의〉 04030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22길 44,  02-3142-2333~6 〈서울북인스티튜트·서울출판예비학교〉  02-3142-5807~8,  02-3142-2663 출판전문인력양성과정 (고용노동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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